Churchgrowth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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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CONTENTS

COLUMN 15 16

OPINION LEADER 18 24

HOT ISSUE 32 38 40

FIELD SKETCH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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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4


COVER STORY 59 64 70 76 84 92 98

134 140

PEOPLE 107

148

MINISTRY CONSULTING SPECIAL INTERVIEW

162

114 170

MISSION WORK 120

176

126 182 186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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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14

July 201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골 3:23)


COVER STORY

성경공부를 위해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 글_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성경공부는 교회의 목회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

역사하심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다. 이는 성경공부가 성도들의 신앙양육에 있어

둘째, 보존 과정이다. 성경만큼 오랜 세월 동안

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록이 보존된 책은 없다. 파피루스나 양피지

교회마다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성

와 같이 그토록 내구성이 약한 매개 위에 기록되

도들의 신앙양육이 생각만큼 이루어지지 않고 있

었음에도 오랜 세월 그 기록이 보존되어왔을까?

다. 성경공부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놓

이것은 하나의 신비에 가까운 사실이다.‘서기관’

친 채 프로그램을 위해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기

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쉴 새 없이 필사하여 많은

때문이다. 성경공부를 실시하면서 반드시 숙지해

사본을 만들어 둔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더

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놀라운 것은 성경만큼 박해를 받은 책도 없다는 것이다. 지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박해를 받았

성경은 어떤 책인가?

고, 수많은 세대를 거치며 많은 고난을 받았다. 그

성경은 그 어떤 책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

럼에도 이 책이 보존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

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첫째, 기록 과정이다. 구약의 처음 책인 모세오

한 역사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경부터 신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까지 그 기

셋째, 보급 과정이다. 지구상에 성경만큼 많이

록 기간만 무려 1600여 년으로 길고 장구하다. 그

보급되어있는 책이 또 있을까? 현재도 연간 6억 권

리고 성경기록에 참여한 사람들도 40여 명이나 될

이상 팔린다. 전 세계 95% 이상의 나라가 자기 언

정도로 방대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기

어로 된 성경을 가지고 있고, 아직 5% 정도의 부족

록들에는 연속성이 있고, 주제의 통일성이 있다는

들만이 자기 언어로 된 성경을 가지고 있지 못할

것이다. 마치 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편집회

뿐이다. 심지어 교도소, 호텔, 공공기관까지 성경

의를 한 뒤 기록한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이러한

이 배급되어 있다.

사실은 저자들 뒤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주도적인

넷째, 읽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결과이다. 성경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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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을 읽는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체험한다. 우선

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주의 깊게 공부하다보

그 심령 가운데 믿음이 생겨나 예수를 믿고 구주

면 필연적으로 인간의 기록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로 영접하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다. 그 다음으

않을 수 없게 된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성경의

로 존재 자체가 달라진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

권위문제가 제기된다.

임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자 결단

그렇다면 이 성경의 권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하며, 삶의 목적이 변하여 주를 위해 살겠다고 헌

수 있을까? 성경말씀 가운데 그 답을 찾을 수 있

신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성경이 가진 결정적인

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독특성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

이러한 독특성은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까?

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

바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외견상

니……”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이

으로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방식을 사용하여 기

다. 그리고 베드로후서 1장 19-21절에는“……먼

록해 놓았다. 그래서 인간의 문학작품처럼 보이기

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도 한다. 하지만 성경은 여느 인간의 문학 작품과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사람의 글이 아니라 하나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

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살

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

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고스

다. 한 마디로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

란히 담아놓은 책이다.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성령

람들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께서 역사하여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 게 하신 것이다.

결국 성경은 사람이 자신의 컨텍스트 하에 문학 적 장르를 차용하여 집필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는 인간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경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말씀이라는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기에는 한계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고백한다 해도 성경

있어 보인다. 그러나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 모두

을 읽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경의 권위문제는 지

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썼기 때문에 이면적으로

속적으로 제기된다. 그 이유는 표현방법이 인간의

는 하나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성경

문화적 수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

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성령의 감

어 성경에는 다양한 문학적 장르가 사용되고 있

동이 임하여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

다. 역사 기록, 법, 시, 편지, 소설, 잠언, 묵시, 예

있도록 역사하신다. 따라서 성경은 기록하고, 편

언 등이다. 이러한 문학적 장르에는 기록한 사람

집하고, 정경으로 택정되는 과정과 이를 읽고 깨

의 인위적 의도가 담길 수밖에 없다. 또한 기록자

닫는 전 과정 속에 성령의 감동이 있기에 특별한

당시의 역사적 컨텍스트(Context)의 지배를 받지

하늘의 권위를 가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그 시대에 기록자가 가

오늘날 성경을 대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성경의

진 세계관, 가치관, 역사관 등이 담겨져 있지만 독

권위를 경험하고 인정할 때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자들의 시대에는 달라진 것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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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따라

럼 읽고 스스로 은혜를 받는다. 이 경우에 성경은

서 누구든지 삶 속에서 말씀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연구 대상이 아니라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확인하고 체험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성령을 통해

게 신앙의 사건을 일으키는 경청의 대상이다.

주어지는 성경의 권위를 깊이 존중해야 한다.

이 둘은 서로 배치되는 방법으로 이것이냐 저것 이냐의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다. 두

성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가지 방법은 성경해석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성경해석은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연구가 없는 성경공부는 올바른 성서 메시지

들을 수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

의 파악을 어렵게 하며, 성경공부 없는 성경연구

해석 그 자체가 하나의 말씀사건이어야 한다는 것

는 성경에 대한 지식 전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다. 이것의 대전제로 성경해석 과정에 있어서

즉 성경연구는 성경에 대한 바르고 객관적인 지식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해

은 가져다주지만 성경과 자신 사이의 관계를 연결

석은 성령 주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성경해석

시키지 못하며, 성경공부는 회개와 변화를 일으키

이 성령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이를 담당하는

지만 성경본문의 메시지와 문맥에 관한 관찰을 등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태도가 요구된다. 첫째,

한시 할 위험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는‘열망’ 이다. 둘째, 자신

구체적으로 성경해석의 한 방법을 살펴보길 원

의 한계를 고백하는‘겸손함’ 이다. 그리고 셋째,

한다. 호지슨(Peter Hodgson)은 그의 책『Wind of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겠다는‘성

the Spirit』 에서 성경해석의 세 단계를 제시한 바

실함’ 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태도로 성경을 해석

있다. 이것이 좋은 성경공부의 하나의 방법론적인

하고자 할 때 말씀사건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해석하고자 할 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접 근방법이 있다. 하나는‘성경연구’ (Biblical Studies) 이다. 성경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읽고 분석하는 것으로, 성경 밖에서 성경 안을 들여다보는 관망

우선 본문 자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

자의 냉철한 눈을 가지고 성경을 고찰하는 것을

하다. 누가, 언제, 누구를 위해, 그리고 왜 썼는가를

말한다. 성경은 역사적 상황 가운데 기록되어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이 무슨 뜻인가를 정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바로 이해하려면 성경이 가

확하게 밝혀야 한다. 이를 위해 성서신학적 도움과

지고 있는 삶의 장, 상황, 맥락, 그리고 본문이 위

원어를 중심으로 한 문헌적 고찰도 필요하다.

치해 있는 맥락 또는 문맥 등을 알아야 한다. 다른 하나는‘성경공부’ (Bible Study)이다. 성경 을 읽는 이들이 성경 안으로 뛰어 들어가 마치 각

본문의 의미를 파악했으면 그 다음으로 하나님

본을 읽고 대역을 하듯 공부하는 것이다. 성경을

께서 이 본문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이 마치 하나님이 자기

메시지를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직접 전해 준 말씀이 실린 편지인 것처

본문을 통해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말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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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있을 것이다. 존재론적이

쓰기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고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하시고자 본문을 성경에

둘째, 말씀의 뜻을 깨닫고자 함이다(Interpreting

기록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바로 그것을 찾아낼

the Word). 성경공부를 하는 목적은 말씀의 의미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성경 안

를 파악하는 데 있다. 그 말씀이 뜻하는 바가 무엇

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게

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저자

된다.

의 의도, 역사적인 맥락, 문맥의 상황 등을 파악하 며 본문 안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 이 때 성경공부는 성경연구, 성서신학 특강과 같은

끝으로 본문에 담긴 메시지를 깨달았으면 이제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셋째, 내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자 함

말씀을 발견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성령의 감동

이다(Living the Word). 성경공부를 하는 또 하나

이 필수적이다. 그리고“주님 말씀하시옵소서 종이

의 목적은 성도 각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나이다” 라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겸손한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함에 있다. 이는 성도

자세로 성령의 도움을 따라 본문 메시지를 묵상하

개개인이 말씀과 깊은 대화를 갖도록 도우며, 그

는 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세밀한 음성을

말씀에 대한 응답을 찾아내게 한다. 그리고 나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결

가 그 말씀을 따라 살려고 씨름하게 하는 것이다.

단을 주님께 드리게 된다.

이때 성경공부는 말씀 묵상, 말씀 나눔과 같은 방 법으로 진행될 수 있다.

성경공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교회 현장에서 성경공부를 진행할 때 다음과 같 은 절차를 따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넷째, 말씀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자 함이다 (Doing the Word). 세상에서 말씀으로 행동하며 실천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증언자로 살도 록 이끌어주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의식화가 중요하다. 그 의식을 실천해 가도록‘행동・성찰’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은

(Action-reflection)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성

성경공부의 방향이다. 성경공부를 어떤 방향으로

경공부는 말씀 실천, 말씀 따라 행동하기와 같은

진행해 갈 것인지를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공부의 방향 설정을 위해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말씀을 알고자 함이다(Knowing the Word).

성경공부의 방향이 설정이 되면 세부적인 성경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알게 하며, 성도

공부를 기획해가야 한다. 여기서 기획이란 어떤 개

들로 하여금 성경 자체를 공부하게 하는 데에 우선

인이나 공동체가 희망하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적인 목적이 있다. 이때 성경공부는 성경읽기, 성

필요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경 개요를 이해하기, 성경 암송하기, 그리고 성경

가장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실행방법을 선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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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절차와 순위를 결정하는 의도적 과정을 말한

•각 과의 내용을 위한 자료를 준비한다(본문

다. 기획의 최종 결과물로 도출되는 것이 바로 계획

내용 연구를 위한 자료, 방법적 전개를 위한

이다. 성경공부의 경우 계획은 구체적인 성경공부

자료).

프로그램을 말하며,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도출하

•각 과의 수업 내용을 작성한다.

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여섯째, 성경공부의 환경을 설정한다. ‘어떤 사람을 참석시킬 것인가?’ ,‘기간은 얼마

첫째, 예비 조사를 한다.

동안으로 할 것인가?’ ,‘장소는 어디에서 할 것인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

가?’ ‘ , 회비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 스태프들

가?’ ,‘성경공부를 위한 교육환경은 어떤가?’ ,‘성

은 어떻게 할 것인가?’이런 질문에 답을 찾으면서

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 , 얼

세부적인 성경공부의 환경을 설정해 간다.

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게 되는

일곱째, 성경공부를 홍보한다.

가?’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성경공부 기획을 위한

홍보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예를

자료를 수집한다. 둘째, 목표를 설정한다.

들어 주보를 통해 광고하고, 플래카드나 포스터 등 을 활용하거나 홈페이지, SNS(Social Networking

‘왜 성경공부를 하는가?’ ,‘성경공부를 통해서 이

Service)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이런 질문에 대한 답

여덟째, 성경공부를 평가한다.

을 찾으면서 성경공부의 실제적인 목표를 세운다.

성경공부를 진행하는 동안 형성평가를 실시하여

셋째, 성경본문을 선정한다. ‘성경공부에서 다룰 본문은 무엇인가?’ ,‘성경

각 과의 내용, 방법의 구체적인 전개를 수정・보완 해간다.

공부의 전체 본문의 범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 가?’이런 질문에 답을 찾으면서 성경공부를 통해 서 다루고자 하는 본문을 정한다. 넷째, 적용할 방법의 형태를 결정한다. ‘어떤 방법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할 것인가?’ , ‘위의 목표에 적합하고, 위의 본문을 다룰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가?’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경공부에 적절한 방법적 틀을 정한다. 다섯째, 구체적인 성경공부 방법을 구성한다. •성경공부의 일정(Schedule)을 작성한다(매 과 마다 다룰 성경본문의 범위를 정한다). •성경공부의 포맷을 설정한다. 예) 도입-전개-적용 복음을 향하여-복음 속으로-복음과 함께

박봉수 목사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박봉수 목사는 동대학 원에서 신학석사(Th.M.)학위를 받았다. 이후 4개 대학에서 공동신학박사(Th.D.)를 학위를 받으며, 미국 P.S.C.E 대학원에서 연구교수(Visiting Scholar)로 참여하 였다. 현재 은천중국선교회를 이끌며, 장로회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관악노회 장,『교육목회』발행인과 총회공과개발위원장 숭실대학교 이사로 지역사회를 섬 기고 있으며, 상도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저서로는『주의 뜻을 따라 중국을 가다』 ,『교육목회의 회복』 ,『변화하는 시대를 위한 기독교교육』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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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이해

김도일

성경은 우리를 새로운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 우리 삶을 이끌어주는 안 내서이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주시려고 예비해 주신 놀라운 능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오늘 우리 에게“성경을 집어서 읽어라, 먹어 라”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자. <편집자 주>

희귀한 장서 수집가 한사람이 우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그 사람 말이, 대대로 보관해 오던 오래된 성경책을 방금 버렸다는 것이다. “그 책을 인쇄한 사람이 구텐…뭐라 는 사람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수집가는 몹시 흥분했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아닙니까? 당신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책 한 권을 그냥 내다버린 거예 요. 얼마 전 그런 책이 경매에 부쳐졌는 데,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고요.” 그런데 그 사람은 별로 놀라는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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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CHURCH GROWTH


도 없이 한마디 덧붙였다. “하지만 내가 갖다버린 책은 10센트도 받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 책에 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라는 작자가 잔뜩 낙서를 해놓았거든요.” 누군가 지어낸 것 같은 실소를 자아내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가치를 모르 는 이에게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가치 있는 성경도 그저 하나의 고서에 불과한 것이다. 사람은 자기 소견에는 자신이 믿을만한 존재이며 자신의 경 험과 지식이 자기를 인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곤 하지만 사실상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그렇게 믿을만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 아니, 사람이 어떤 모 양으로든지 어떤 위치에서든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매 우 교만한 모습이다. 그 어느 누구도 한 켠으로는 지혜로울지 모르나 다른 한 켠으로는 무식, 무지하며 안내 없이는 결코 살 수 없다. 즉, 제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파커 파머(Parker J. Palmer)는 신앙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신앙이 란, 겸손하게…영혼의 깊은 속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역설을 받아들이는 것 이다.” 『가르침』 ( , 12-13pp.) 요즈음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알고 신뢰하며 자부심을 가졌던 사람들 모 두가 이제는 무참히 깨어져 버린 꿈, 산산이 부서져버린 자존심,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또한 기독신앙인들에게는 그동 안 가졌던 순진한 신앙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안겨주었다. 어찌하여 수많은 어린 생명들을 차가운 바닷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하셨 는가? “왜 그토록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고 있다고 큰소리치던 어른들은 손을 놓 고 있었나요?” “그 배 안에 타고 있던 이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닌데…수능을 앞두고 가슴 들뜬 휴식 여행을 하던 아이들이 꽉 차 있었는데, 하나님 왜 이 런 일이 생기게 허락하셨나요?”

맑은물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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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이해

많은 신앙인들은 질문하였다.“바로 그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나요? 그 아 이들과 같이 바다로 들어가셨나요?” 아무리 질문을 하고 신학적인 설명을 하려해도 시원하게 답이 나오지 않 는다. 그러나 인간의 환란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기에 신앙인들은 이 역설적이고 난해한 현실 가운데서 다시금 인간의 무 기력함과 악함의 근원이‘죄’ 임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 신앙은 겸 손하게 영혼의 깊은 속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역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러기에 우리는 인생길을 걸어갈 때 우리를 인도해 줄 안내가 필요하다. 그 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그 안내를 찾을 것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 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 것인가?

존 칼빈(John Calvin)은『기독교 강요』 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는 원천을 세 가지로 이야기한다. 첫째, 우리의 감각이다. 우리는 그분을 닮은 모습으로 지어졌으므로 하나 님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있다는 것이다. 죄에 대한 인식, 사랑에 대한 감 동, 슬픔에 대한 공감 등의 감각을 우리가 가지고 있고 그러한 감각들을 통 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칼빈은 하나님이 창 조하신 우주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 어나는 꽃들, 가을이면 열리는 열매들, 겨울에 찾아오는 아련한 눈송이들, 매일 아침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 밤이면 빛나는 별빛들의 창조 질서 속 에서 하나님의 위엄과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에 대한 지 식을 회복하는 방법은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에 대하 여 가르치고 그분의 구원계획을 보여주며 세상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을 우리는 성경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도『탁상 담화』 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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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CHURCH GROWTH


“오, 우리 눈앞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대하고 영광 스러운 일인가? 성경이 있으니 우리는 언제나 기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 다네. 위로 같은 건 필요 없지. 우리 앞에 순전하고 올바른 길을 바로 볼 수 있으니 말일세.” 칼빈과 루터뿐 아니라 성경말씀 속에도 이렇게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 속 에서 인생의 길을 찾았던 한 사람이 소개된다.

오래 전에 유대인이 아니었던 한 에디오피아인이 영적 순례를 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가서 기도하고 예배하면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마 차를 타고 그 멀고도 먼 길을 떠났다. 거기서 결코 싸지 않은 살아 있는 희생제물을 사서 성전에 들어가 이방인이 들어 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 제사장들에게 자신의 희생제물을 드리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인생에 널려있는 불 가사의한 의문들을 기도로 올려드리며 제발 이해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제발 하나님 의 뜻 가운데 살며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렇게 희 생제물을 드리는 정성은 그에게 일종의 안도감을 주었으며 정성을 다해 바친 시간 과 물질적 희생제물은 효력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대제사장의 대리 기도와 대리 알현이 개인의 정성과 희생적 신앙과 합쳐져 죄를 사해주며 영적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게 신앙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에디오피아인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한 사람을 마주치게 되 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빌립이라는 사람이었다. 빌립은 두루마리 성경을 읽고 있는 그에게 도대체 내용을 알면서 읽고 있는 것이냐고 도발적인 질문을 했다. 그는 적잖게 당황했지만 나라에서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고위급 관리답게 당황스러운 상 황에서 마음을 속히 추스르고 이렇게 되물었다.“아니, 지도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어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사실 그는 읽기는 읽었어도 마침 읽고있던 대목“그 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 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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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이해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 늘” (행 8:32-33) 에 등장하는‘그’ 라는 이가 누군지 궁금하던 차였다. 이 사람이 이 성경을 기록한 이사야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인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중에 빌립 이라고 밝혀진 이 사람은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그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것처럼 그 구절에 나오는‘그’ 라는 이가 항간에 떠돌던 그 청년, 나사렛이라는 동네에서 자라 나 적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다가 로마 병정들 에 의해 십자가형에 처해져 비참한 최후를 맞은 예수라고 말했다. 아마 궁에서 누군 가가 의도적으로 예수라는 이에 대해 짜깁기 식으로 설명하다가 이사야에 나오는 이야기에 대입을 시켰다면 그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멀고도 먼 예루살 렘 성전에까지 가서 희생제물을 드리고 오면서도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없어 혹시 두루마리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허전한 마음, 방황하는 신앙심을 채울 수 있을까 하여 달리는 마차 안에서 큰 소리로 읽고 있었다. 그런데 그 성경 구절에 대해 마차 를 따라오며 질문한 사람이 큰 확신에 차서“아, 그 구절에 나오는 그 사람은 바로 나사렛 예수요” 라고 말하는 순간 그동안 품었던 모든 의구심과 허전한 마음의 질문 이 다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이다. 그는 달리는 마차와 같이 달리고 있던 시 냇물을 보자 세례를 통해 자신의 옛사람을 죽이고 그 나사렛 예수에 대한 신앙심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계획과는 아무 상관없던 시 간, 장소에서 신앙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모든 인생은 풀과 같다. 그 풀은 이상하게도 쓸데없는 자만심과 자존심으 로 가득 차 있다.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계획과 뜻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 에도 불구하고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힘으로 그렇게 커가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된다. 급기야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후손이 태어나 자라고 있으며, 자신이 공급해주는 물질과 사랑으로 자녀들이 커가고 있다고 자만하게 된 다. 그것이 자만인줄도 모르고. 그러다가 한순간에 자신의 능력으로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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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자만이 죄임을 인정하고 비 로소 자신을 지으시고 지탱하시며 인도하시는 조물주를 인정하게 된다. 그 러한 인식은 자신보다 훨씬 이전부터 계시던 예수를 만나고부터 시작된다. 그 만남은 성경을 통해 이루어진다. 에디오피아인이 읽던 성경이 그를 인도 하던 안내서 역할을 했던 것과 같이 말이다. 살다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이 맹골수로의 성난 파도처럼 도저 히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을 정도로 몰려온다.“하나님, 왜요?” 라고 아무리 소리 질러 보아도 대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실 하나님은 오랫동 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셨지만 우리는 자신들의 일에만 골몰하느라 그분 의 음성을 외면했던 것이다. 파머는 자신의 삶에서 끊임없이 몰려왔던 우울 증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골몰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때로는 자녀들을 죽이 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서 주체하지 못했던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한다(위의 책, p.29).‘만일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님의 죽음, 예 수님의 부활, 그리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가 없었다면 오늘의 자신이 있었겠 는가’ 라고 반문한다. 성경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방향계, 나침반과 같다. 성경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게 해 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결국 고난과 환 란이 닥쳐오더라도 인생이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를 가리켜 주는 하나님 의 말씀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힘들어도 결코 희망을 끈을 놓 지 말 것을 당부한다.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이 희망의 뿌리를 뽑으시는 것 같아도 결국은 우리 존재의 희망이시다. 성경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는 안내서이다. 여행을 할 때 필요한 안내서 와는 조금 다르지만 성경은 우리의 인생 근본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무 엇을 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는 영적 안내서이다. 사람이 똑 똑하여 자신이 계획하고 이것저것을 하겠다고 할지라도 인생의 뜻은 서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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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이해

하리라 할 것이거늘” (약 4:15)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 로 의지하는 것이 결국은 가장 현명한 처사라고 모든 인생에게 교훈하는 안 내서이다. 5세기에 하나님께로 돌아왔던 성 어거스틴(Saint Augustine)은 어린아 이들이 동네에서 놀며“집어서 읽어라. 집어서 읽어라” (Tolle lege, tolle lege!)라는 노랫말을 듣고 방에 들어와 바울서신을 읽다가“…자다가 깰 때 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 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 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11-14)는 말씀을 읽고 주께 로 돌이켰다. 그리고 1517년에 종교개혁을 주도했던 마르틴 루터의 생각도 교회와 성직자의 권위보다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고 말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 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이 말씀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성경이 우리 인생에 주는 유익은 네 가지 다.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함이 그것이다. 성경은 신앙교육의 토 대이며 사람을 사람 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교재이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게 한다. 성경은 죽은 경전이 아니다. 특정한 사람이 대중을 위하여 풀어서 강해하 고 읽어주는 책이 아니다. 성경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을 통 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경을 통하여 사람이 가야할 길을 배우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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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통하여 나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성경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비결을 배우고, 성경을 통하여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성경을 통하여 사람이 왜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를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할 힘을 얻게 된다. 성경은 또한 힘이 없고 연약한 이들에게 능력을 주 는 허다한 말씀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경을 통하여 고난 중에도 우리를 살 리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의 말씀을 얻게 된다(시 119:50). 성경은 집어서 읽는 책이다. 자신의 입으로 크게 읽고, 자신의 눈으로 한 자 한 자 읽어나가고, 자신의 마음으로 깊이 묵상하며, 영혼의 위장으로 먹 은 말씀을 소화하고 되새김질 하여야 한다. 성경을 집어서 읽어라. 성경을 먹어라! 주님의 음성이 우리에게 들려온다.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졸업(기독교교육학 학사)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졸업(신학 석사) PSCE 교육학박사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 역임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역임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대외협력처장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교수 <저서>『맑은 영성, 맑은 가르침』 ,『현대 기독교교육의 흐름과 중심사상』 ,『온전성을 추 구하는 기독교교육』외 다수의 저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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