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를 시작하라! 『물 댄 동산』 은 우리의 가정을
교회성장
이영훈 목사의 가정예배서
찬양과 기도, 사랑과 섬김이 넘치는 우리 집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대화
Church Growth
출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를 세상의 빛으로 세웁니다.
7~9월
가・정・예・배・서
물댄 동산 ‘가족’ 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선물’ 입니다.
Church 09 Growth 교회성장
2014
September
Cover Story
09
2030 다시 일어나는 젊은이
| 특집 | 2030 다시 일어나는 젊은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매일 채웁니다.
2014
|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
젊은이들의 관심사 젊은이들의 예배와 양육 젊은이 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
Opinion Leader 더 많이 듣고, 더 겸손함으로 주님만 바라보는 목회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People 비지팅엔젤스 김한수 대표
Special Interview 한국위기관리재단 장기호 대표
Mission Work ABMAE(브라질 비정부사회복지법인) 강구희 선교사 복전사 변증전도연구소 안환균 목사
Ministry Consulting 한국 교회 믿음의 발자국 ‘영원한 청년, 꿈의 선교사 언더우드’ 쉽게 풀어서 쓴 교회력 이야기 ‘창조력에 부르는 찬양’
‘가정’ 에 가장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이‘예배’ 입니다.
‘신앙’ 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유산’ 입니다.
이영훈 지음┃신국판┃200쪽┃11,000원
특별부록 - 들어가는 말 中
www.pastor21.net 구입문의
교회성장연구소 TEL. 02)2036-7935 FAX. 02)2036-7910 |경기・지방총판| 예인북 TEL. 031)975-2739 FAX. 0303)0947-2739
01. 맑은물가(이달의 테마 : 젊은이) 02. 평신도 사역자 훈련 프로그램 - 리더십 인물 학교 1, 2, 3강 ISSN 1599-4864
CHURCH GROWTH
CONTENTS
COLUMN 15 16
OPINION LEADER 18 24
HOT ISSUE 32 36 42
FIELD SKETCH 44
5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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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57 62 70 78 86
136
94 144 102 150 108
PEOPLE 117
MINISTRY CONSULTING 162
168
SPECIAL INTERVIEW 124
172
MISSION WORK 130
182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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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trong & Deep Worship 글_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젊은 세대의 신앙의 현실 한참 찬양이 진행되는 주일예배 시간이었다. 뒤에서 청년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한 청년이 커 피를 타서 마시면서 말했다. “목사님, 졸려서 커피 한 잔 해야겠어요.” “응, 그래. 마셔.” “어제 밤 10시부터 오늘 아침 10시까지 편의점 알바 했거든요.” “그래? 피곤하겠구나….” 나는 그의 졸린 듯한 눈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오전 10시 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꼬박 밤을 새우고, 일이 끝나자마자 아 침 겸 점심을 먹고 나서 바로 오후 1시 예배에 참석한 것이었다. 왠 지 모르게 마음이 복잡했다. 바로 이게 요즘 우리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다. 80%의 대학생들 이 등록금 걱정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뿐인가?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이 어려워서 졸업을 늦추다보니 대학원은 필수가 된듯하다. 스펙을 쌓기 위해 학점관리를 하거나 외국어학 원으로 뛰어 다니고 있으며, 시간을 쪼개서 없는 돈에 데이트를 한 다. 또한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수많은 정 보의 바다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의 노예로 살아간다. 청년들은 하루 종일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더러 움과 폭력에 노출되어 영혼은 서서히 병들어 가고, 붙들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세상 속에서 길 잃은 불쌍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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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으로 살아가고 있다.‘중2병’ ,‘대포’ ,‘88세대’ , ‘3포’ 와 같은 상상도 못했던 갖가지 현실 속에서
실한 하나님의 제자로 거듭나고 있는 그 친구가 한두 달 전 주일날 교회에 와서 이야기했다.
지칠 대로 지치고 희망을 잃어버린 세상. 청년들 은 원망하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청년은 최근 어머니께 교회를 다녀보시라고 권했
주일 아침, 새벽 3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
다. 사실 그동안 거칠게 교회를 욕하던 자녀가 교회를
넷 서핑을 하다가 동이 틀 무렵에 잠든 청년은 교
나가기 시작하더니만 이내 자기에게까지 교회를 나가
회가라고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에 더 이상 잠을
보라고 하니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녀의 바뀐 모
못자고 강제로 끌려간다. 그러나 이미 교회는 아
습에 두세 달 정도 교회와 성당에 가보셨나 보다. 어
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이상한 곳으로 전락해
느 날 어머니가 그 친구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버린 지 오래다. 간신히 1시간 30분을 버티고 도망
“얘야, 니가 교회 나가보라 해서 여기저기 가 봤다.
치듯 나온 교회는 더 이상 젊은이들에게 어떤 매
근데, 다 졸고 앉아 있더라. 그런 곳을 내가 뭐 하러
력도 없는 이상한 집단이 되어 버렸다. 늘 개독교
나가냐…”
라고 놀리는 친구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점점 마 음에 자리를 잡는다.
청년은 어머니에게 이 말을 듣고 바로 필자에게 와서 전해준 것이다. 바로 이 어머니가 목격한 모
젊은이 예배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습이 비신자의 눈에 비친 한국 교회라고 하면 너 무 과한 것인가?
지독한 안티 크리스천이었다가 교회를 다니기
개척하기 전에 뭔가 배우고 싶어서 모두가 잘 아
시작하면서 완전히 바뀌어 버린 친구가 있다. 확
는 큰 교회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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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가 찾아간 교회는 목사님이 핀 마이크를 얼굴에 붙이
까? 예배드리기가 어려운 시절이 오기 전에 사단
고 강대상을 오가며 아주 세련되게 말씀을 전하셨다.
은 이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싫게 만들어 놓
너무나 유명한 교회였고 500명 정도 모인 회중 틈에
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서 숨 죽여 가며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설교를 하시던 목사님께서 갑자기 회중석을 가리키며 외치
또 다른 유명한 교회의 청년 예배에 참석했다.
셨다. “야, 너, 거기! 눈 떠! 졸지마, 눈 뜨란 말이야!”
매우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있는 초대형 교회였
“왜 뒤돌아보니, 너 말야! 너! 너! 그래 너 말야!!”
다. 그 유명세처럼 목사님의 설교는 굉장히 은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목사님은 회중석을 가리키며 소
로웠다. 설교가 끝난 후에 목사님은 회중에게 일
리를 지르셨다. 순간 나에게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생
어나서 찬양을 하자고 했다. 찬양을 한 곡하고 난
각은 이것이 한국 교회 예배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
후에 회중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시작했다. 나
었다.
도 말씀에 은혜를 받고 기도를 하는데, 한 1-2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기도하는 회중 위로 목사
점점 짧아지는 예배 시간을 보면서 과연 예수님
님의 축도가 울려 퍼졌다. 다음 예배가 기다리고
이 우리의 구세주가 맞나? 한국 성도들은 예배드
있기에 더 이상 기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
리기가 너무나 힘든 것인가? 영화 한 편도 최소한
렇게 반 강제적으로 성전에서 나오면서 진한 아쉬
2시간이 넘는데 우리의 예배는 왜 이렇게 되었을
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필자의 마음
까? 과연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일예배에 오는 성
에서 솟아나는 질문이 하나 있었다. 바쁜 삶 속에
도가 얼마나 될까? 그냥 출근부에 도장 찍듯이 마
서 최소한 주일예배에 안 나오면 뭔가 찜찜한 느
지못해 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예배가 은혜롭고
낌에 억지로라도 교회에 나오는데, 이렇게 1분 정
너무나 중요하다면 왜 자꾸 시간이 줄어드는 것일
도로 짧게 기도하고 돌아갈 때, 과연 청년들이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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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로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가는 모든
승리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곳이 나쁜 곳이고, 보는 모든 것이 나쁜 것이 되어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하는 그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다른 각도
권유에 부합할 수 있을까? 마
에서 청년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음이 아주 답답했다. 우리의 편
그렇다면 Input의 원리는 무엇일까?
의에 맞춰 점점 변해가는 예배 의 현실이 마음을 짓눌렀다. 장
- 들어온 것은 반드시 영향을 끼친다.
로님, 권사님들이야 새벽예배
- 좋은 것은 좋은 영향, 나쁜 것은 나쁜 영향을
도 하실 수 있고, 수요예배나
끼친다.
금요예배도 다 나오실만큼 열
- 들어온 나쁜 모든 것은 우리 삶을 왜곡시킨다.
심이 있지만 어디 요즘 청년들
- 매일 엄청나게 나쁜 것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 그런가? 아주 어려서부터
- 부정적인 것 하나가 Input되면 다른 어두운
반복적으로 경험한 결과 학습되어 버린 피 말리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손 쉽게 접하는 인터넷으로 더럽고 악한 것들이 그들
것들을 더 데리고 온다. - Output이 안 되면 속에서 썩어버리게 된다. 안에서 썩으면 반드시 폭발한다.
머리와 마음 안으로 끊임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 폭발의 양 극단은 외향적인 사람은 살인, 폭
그런 청년들이 일주일에 딱 한 번 나오는 주일 예
력으로 내성적인 사람은 우울증, 자살로 나타
배인데 그것도 1시간 30분을 앉아서 졸다가 입 한
나게 된다(2013년 한국은 하루에 43명 자살,
번 열지 않고 되돌아가고 있다.
세계 1위).
한 기독 대학의 총장이셨던 목사님께서 우리 교 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왜 교회들이 60-70대 성도들의 예배를 청년들에 게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맞는 찬양, 문 화가 있는데 마치 어른들의 것만이 좋은 것처럼 왜 그들에게 맞는 예배를 만들어 주지 않지요? 왜 이 리도 한국 교회는 바뀌지 않는지 모르겠다!”
② Output 원리 - 지금은 Output이 아주 중요한 때다. - 내부에 쌓이지 않도록 Output을 시켜주고 잘 관리해야 한다(엡 4:26-27). - 요즘 Input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것도 나쁜 것만 계속 들어온다. - 우리의 건강을 위해 배출(Output)이 잘 되어 야 한다. - 매일더러워진몸을닦듯이영적으로도똑같다.
① Input 원리
- 그러나 현재 청년들이 Output이 안 되고 있다.
예전에 부모님들은 늘“나쁜 데 가지 마라. 나쁜
- 점점 때가 찌들어서 은혜는 고사하고, 교회도
것 보지 마라” 며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가기 싫고 이제 삶의 의미도 없어진다.
애썼다. 그러나 이제 그런 정도로 자녀를 선도할
- 찬양도 싫고 정신적으로 병들어 간다.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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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③ How?
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
- 매일 얼굴을 닦듯이 Output을 시켜 주어야
도록 인도하셨다. 지난 7년간 넘치는교회의 핵심 가치는‘예배’ 와‘다음 세대’ 로 이 가치를 세우기
한다. - 무엇을 : 어릴 때 들어온 나쁜 것 + 지금 계속 해서 들어오는 것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왔고, 앞으로 새롭게 맞이할 시즌2에서는‘천국가족공동체’ 를 핵심가치로 삼
- 대청소와 소청소가 다 이루어져야 한다.
았다.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된 천국가족공동체
- 어떻게 : 큰소리로 Output이 이루어진다.
가 마지막 때 이 땅의 청년들과 다음 세대를 살릴
- 두 가지 소리 : 발성의 소리(기도, 찬양, 선포),
수 있는 길이라고 믿으며 나아가기 위해서다(자세
몸의 소리(춤) - 효과 : 어둠과 두려움이 떠나가고, 하늘의 기
한 이야기는『골 때리는 교회 이야기』 에서 볼 수 있다).
쁨이 임하고, 마귀가 박살난다! 자유!! - 모두가 동일하지만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건 강한 Output을 시켜주지 않으면 죽는다. - Output이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은혜가 임하 고, 음성이 들리고, 주님을 보게 된다. - 또한 계속해서 좋은 것으로 Input을 시켜 주 어라.
① 성령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예배 Overflowing worship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 는 예배의 모든 주도권을 성령님께 드리는 것이 다. 그 주도권을 드리는 가장 큰 표현은 시계를 가 리고, 예배시간의 주도권까지 모두 성령님께 맡겨 버리는 것이다. 예배에 대하여 시간을 정해놓거나
넘치는교회의 예배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수많은 예배형식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제한하고 있다. Overflowing worship은 성령께서 충분히 역사하실 수 있도록
넘치는교회는 청년들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라
환경을 열어놓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는 하나님의 마음에 순종하여 2007년 7월 7일에
것이 바로 성령님께 예배의 모든 주도권을 드리는
창립된 교회다. 사실 한국에는 이미 50,000개의
것이다.
교회가 존재하고 있다. 필자는‘그럼에도 하나님 께서는 왜 또 교회가 필요하실까?’ 라는 질문을 가
② Strong & Deep Worship
졌다. 그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계속 기도하며 내
Overflowing worship의 두 번째 특징은 강하
린 결론은 50,001번째 교회가 되지 말자는 것이었
고 깊은 예배이다(Strong and Deep worship).
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고 싶으시지만 못 하신 것
강한 예배의 첫 번째 특징은 강한 소리이다. 예
을 하자는 마음으로 사역을 이어왔다. 그것이 바
배 때 목소리로 강한 소리를 지르도록 한다. 이것
로‘예배’ 였다. 넘치는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은 승리의 함성이며, 하나님의 뜻에‘동의한다’ 라
가운데 온전히 나아가기 위하여 시계를 가리고 예
는 강한 선포이다. 기도 역시 강한 소리로 부르짖
배를 드렸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죽어가
으며 통성으로 한다. 강한 소리로 선포하며 부르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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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 우리의 영은 자유롭게 풀어지게 된다.
를 이끌어 간다.
강한 예배의 두 번째 특징은 춤이다. 춤은 하나
깊은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하나님의
님께 우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시
깊은 사랑에 잠기는 시간이다. 깊은 예배의 절정
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
은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나는 죽고 내 안
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것이 춤이다. 춤
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게 되는 진리의 말씀이 이
을 통해 우리의 영은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우리
루어지는 순간이다. 나의 음성은 잠잠해지고 나를
의 발밑에서 원수는 재가 되어버린다(말 4:2-3).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게 되며 하나님과의 깊
강한 예배의 세 번째 특징은 강한 사운드이다.
고 친밀한 교제가 이뤄지는 시간이다. 결국 강하
음악적으로 강한 사운드가 가능한 장르들을 통해
고 깊은 예배의 최상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서 회중들로 하여금 더 강렬하게 더 격정적으로
가득 흘러넘치는 예배로 나아가는 것이다.
반응하도록 한다. 결국 강한 예배는 강한 소리와 춤, 온 몸을 이용
③ Freedom
하여 열정적으로 예배하게 함으로써 승리의 기쁨
Overflowing worship의 두 가지 특징인 성령
과 자유가 온 회중 가운데 풀어지게 하고, 영적으
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예배와 강하고 깊은 예배의
로 온갖 더러운 것들이 다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
기초엔 자유함이 흐르고 있다. 예전에 미국에서
이다. 또한 우리의 영이 예배의 인도자되신 성령
일어난 부흥의 현장에서 예배하고 있었을 당시 하
님께 온전히 반응할 수 있는 영적인 상태로 우리
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창호야! 네가 묶여 Sept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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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있으면 너의 성도들도 다 묶인단다.”
조용히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강렬하게 춤
우리 모두 예배 때 옆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예
추기도 하고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함성을 지르
배드리고 있지는 않는가? 손을 들고 싶어도 주위
기도 했다. 때로는 엘리야처럼 세밀한 하나님의
를 돌아봐야 하고, 박수를 치고 싶어도 주위를 돌
음성을 듣고자 숨을 죽이고 침묵 가운데 있기도
아봐야 하지 않는가? 시편에 나와 있는 찬양의 방
한다. 그 가운데 성령님께서는 우리 가운데에서
법을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성경의 방법대로 예
마음껏 운행하셨다. 마치 창조 때 운행하셨던 것
배드리지 않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자유함의
처럼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들의 아픔을 어루만
정의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목적을 발
지고 치유하고 회복시키셨다. 마음속 작은 상처에
견하고 그 정체성과 목적의 충만함 가운데 걷지
서부터 자폐증, 은둔형외톨이, 우울증 등 많은 아
못하도록 대적하는 모든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픔들을 고치셨다. 오랜 시간 드리는 예배로 지치
것이다. 종교적인 예배보다는 성령님께 더욱 민감
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회중
한 영혼의 자유함을 추구한다.
은 무엇보다도 행복해 한다. 넘치는교회에서 드리고 있는 지금의 예배는 담 임목회자인 필자의 머리에서도, 찬양인도자의 머
넘치는교회의 주일예배는 시계를 가려놓고 드
리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이 모두 다 하나님께서
린다. 개척할 때 한 청년이 선물로 사온 커다란 전
가르쳐 주셨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
자시계를 어느 날부터 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
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지난 7년간 시계를 가
시간,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9시간 30분…
린 채 매주일 7-8시간 예배드리기란 여간 힘든 일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예배를 드렸다. 그것도
이 아니었다. 때론 다른 길로 가야겠다고 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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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막으셨
그 꿈을 가지고 청년들과 미친듯이 예배를 드리며
다. 그리고 어느 날, 예배 중에 필자의 마음에 이런
지금까지 달려왔다.
감동을 주셨다. “창호야, 너희들이 참 고맙다!”
우리 모두의 혁신을 위해 특히 예배의 변화를 위해 필자는 골 때리는 교회의 담임목사로 남기를
하나님의 이 음성을 듣고 울컥하는 감동과 함께
원한다. 영광스러운 교회, 거룩한 교회라는 이름
참 많이 울었다. 아주 많이 두 눈이 빨개지도록 울
이 우리끼리만의 이름이 되어버린 현재의 한국 교
었다.
회.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 절망 가운데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조금은 욕을 먹더라도 교회가 꿈틀대며 일어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①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싶다. 점점 교회를 등지고 떠나가는 이 땅의 청년,
② 예배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다.
청소년들을 조금이라도 붙잡고 싶은 소원을 가지
③ 괴물 같은 우리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장이다.
고 말이다.
④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는 현장이다. 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충만으로 체험되는 시
새로운 부흥을 주도할 젊은이를 지켜주십시오! 제발, 이 땅의 청년들을 살려 주십시오!
간이다.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대 청년들과 함께 목회를 하면서 그들의 무너지는 모습을 가까이서 봐왔다. 암울한 그들의 현실과 수없는 영적 공격을 받는 현실에 때로는 자괴감마 저 들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이 땅의 다음 세대 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필자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아예 교 회학교가 사라져버린 큰 교회의 이야기를 듣고 눈 물 흘리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다 유럽 의 교회처럼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과 계속 해서 들려오는 절망스런 상황 속에서‘그래도 하 나님이 계시는데, 교회가 세상의 희망인데…’ 라는
이창호 목사
진리를 붙들며 힘을 냈다. 그리고 그런 우리들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담당 및‘Again 1907’청년운동 섬김이로 사역했으며,
게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큰 그림을 잘게 잘라서
‘마지막 때에 강하고 깊은 예배를 통해 한국과 열방의 예배를 깨우고 부흥의 세
현재, 넘치는교회 담임목사 및 Overflowing Ministries 대표로 섬기고 있다.
‘예배’ 라는 퍼즐조각으로 주셨다. 이 땅의 예배를
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키워낸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죽어가는 청년들과 다음
회복하고, 그 예배를 통해 청년과 청소년들을 하
있다. 또한 넘치는교회에 주신 강하고 깊은 예배를 통해 한국과 열방의 예배를
나님의 군대로 일으켜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세대의 예배를 통해 살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키는 사역을 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국내외 많은 사역들을 활발하게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골 때리는 교회 이야기:다음 세대를 살리는 예배 혁명』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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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설교준비를 돕는
맑은 물가
Contents
{
{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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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4.09
성경과 설교현장 61 72 84 94 108 124 136 146 156 164
설교자의 서재 179 184
이달의 설교 젊은이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한 사람이 두 주인 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 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 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1.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에 우리 안에 용기와 새로운 소망이 생긴다. 2. 내 안에 죄성이 발견된다 내 안에 죄성이 발견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죄가 깨끗하게 된 자리에 하나님의 역사가 움트기 시작한다. 3. 새로운 정체성의 사람이 된다 성령이 임하면 바른 정체성을 갖게 된다. 나의 정체성이 분명할 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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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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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의 적용 포인트
맑은물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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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젊은이
브라질의 축구선수인 펠레는 생애 1,300여 골이나 득점을 한 세계적인 선 수입니다. 그의 자서전을 보면 15세에 프로 축구팀에 스카우트 되어 일평생 축구와 함께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축구공을 살 수 없어서 양말을 둥글 게 만들어 맨발로 차던 가난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펠레에게 다 른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눈이 좋지 않았습니다. 치료하기 어려운 근시안을 가졌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당신은 눈이 나쁜데 어떻 게 1,300골이나 넣는 축구 선수가 되었습니까?”펠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습니다.“저는 근시 때문에 축구에 지장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근시를 가졌기 때문에 나에게는 말초신경의 감각이 다른 사람보다 발달되 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 넘칠 때 공이 크게 보입니다.”펠레는 근시라는 장애를 정신력으로 극복하여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는 축구선수가 되었습 니다. 본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보는 것은 곧 경험입니다. 지식이 성립되는 데 에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하는 첫 번째 경험도 보는 것입니다. 보는 것에는 몇 가지 선재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하 나는 보고자 하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무엇을 바라보느냐’ 입니다. 두 번째는 대상을 보는 주체가 있어야 합니다. 나의 눈이 보고, 나의 눈이 밝 고, 나의 눈을 뜨고 있어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고자 하는 대상을 볼 수 있도록 빛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눈이 좋아도 빛이 없으면 어두움 으로 인해 보지 못합니다. 이것이 있을 때에 보게 되고 보는 것이 우리의 경 험이 되며 지식으로 쌓입니다. 히브리에서‘눈’ 이라는 단어는 생이요, 지혜 요, 원천이라고 합니다. 보는 것이야 말로 경험의 샘이요 지혜의 원천이라
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Ⅰ-1).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어떻게 바 라보는가?’ 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같은 것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 람은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관점으로 생각하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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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마 7:22-23) 눈은 몸의 등불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보 는 것이 달리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 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문 제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바 뀌는 우리의 의지와 마음을 과연 우리의 경험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만약 그것이 가능했더라면 우리의 삶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마음속에 서 일어나는 악한 생각들, 인간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어떻게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우리 마음에 임재하시어 기름 부으 실 때만이 정결해지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하나님의 백 성으로 살 수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우리 가운데 넘쳐나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셔야 합니다. 욥기를 보십시오. 욥이 자신의 고통을 가지고 사람들과 토론합니다. 친구 들이 와서 말합니다.“너의 고통은 인과율이다. 너의 잘못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다.”욥은 대답합니다.“나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었다.”이렇 게 친구들과의 토론 가운데 마음이 상한 욥은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하며,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 따져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욥기 38장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 니라”(욥 38:4) 하나님이 욥에게 창세 전의 모든 일을 이야기해주자, 비로소 욥은 깨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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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마음이 청결해진 겁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다스려야만 우리의 마음 이 깨끗해지고, 그럴 때에 보는 것이 새로워지며 비로소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보는 것이 새로워야 합니다
(Ⅰ-2). 마음이 청결해질 때에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오늘 말씀을 통 해 깨닫기를 원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Ⅱ-1). 요한1서 4장 8 절에“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고 기록합니다. 사랑은 곧 생명입니다. 사랑 없 이 생명은 없습니다. 그 사랑이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이든, 우정의 것이 든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사랑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 랑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곧 우리의 삶에 생명을 공급하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무엇입니까?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독 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여기에서의 사랑은 헬라어로‘에가페손’ 이라고 하는데 능동적인 사랑입 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셔서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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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시고 미래에도 과거에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할만해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죄 된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셔서 새롭게 창조하시려고 사랑하신 겁 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죽으심으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확 증시키셨습니다. 성경은‘사랑 안에 거하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남이라’ 고 기록합니다. 사랑 안에 거할 뿐 아니라 다른 이에게 전하여 이 생명의 역사 를 창조시키는 자가 되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동물은 동물적인 욕구가 충족될 때 평 안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적인 욕구로만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이 있어 야 합니다. 사랑 때문에 삽니다. 어린아이들이 사랑에 얼마나 민감한 줄 아 십니까? 어머니의 나이나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관 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아기들이 관심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엄마의 사랑에 민감합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안심하 고 기뻐하지만, 엄마의 사랑에 의심이 생기면 불안해합니다. 아이는 젖을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사랑과 함께 성장하며 삽 니다. 인간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에 진정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사랑은 아주 원초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증 된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이 나에게 새로운 생명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사랑을 깨닫는 자, 하 나님의 거룩한 영으로 새롭게 변화된 삶, 또한 생명력을 창조시키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마리라는 아주 예쁘고 매력적인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이 대학을 졸업하고 연애를 했는데 그만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자 그 충격 으로 집을 나갑니다. 어머니가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제 멋대로 살다가 자신의 몸을 팔고,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10년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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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젊은이 월이 지나고 보니 마음과 육체가 병들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마리는 죽을 생각으로 강가로 갔습니다. 그 강에 자신 의 몸을 던지려는데, 강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보이는 겁니다. 망가진 자신의 얼 굴 속에서 희미하게 어머니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문득 어머니 생각이 들면서 어머 니가 그리워졌습니다. 죽더라도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서 밤에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거실 불은 물론이고 마당 앞 외등까지도 환하게 켜져 있는 겁 니다. 마리는 생각했습니다.‘우리 집에 혹시 무슨 모임이라도 있나?’의아하게 생 각하며 대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대문도 잠겨있지 않고 열려있었습니다. 우물쭈 물 대문을 여는데‘삐익-’ 소리가 들리더니 집안에서 쿵쿵쿵 하고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현관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마리냐?”어머니는 뛰어와 마리를 부둥켜안았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한참동안 울 다가 물었습니다.“엄마, 집안 불을 왜 이리 환하게 켜 두셨어요?”어머니가 말합니 다.“얘야, 네가 집을 나가고 10년 동안 난 한 번도 불을 끈 적이 없었다. 그리고 언 제 돌아올지 몰라 문도 잠그지 못했다.”마리가 집을 나간 동안에도 어머니의 사랑 은 그대로였습니다. 보는 것이 새로워지니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를 때에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내게 임하여 나의 눈이 밝 아져 보는 것이 새로워지게 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계셨고, 지금 도 계시며, 미래에도 계시는 줄 깨닫게 됩니다. 이전부터 나를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되면서, 그 사랑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었 습니다. 보는 것이 새로운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그 사랑을 느낍니다. 그 사 랑을 느낄 때에 우리 안에 용기가 있으며 새로운 소망이 생깁니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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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역사요 생명력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죄성이 발견됩니다(Ⅱ-2). 여기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눈이 성하면’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눈이 성하다 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초점이 맞추어지는’ 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눈이 좋은 눈입니까? 눈이 좋다는 것은 잘 보는 것이고, 초점이 하나로 맞추어질 때 눈이 잘 보입니다. 눈이 좋거나 나쁘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 없으면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리고, 부 르심의 목적을 가로막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죄성입니다. 이생의 자랑, 육 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때문에 미래를 보지 못하고 하나님 축복의 약속을 거절하며 좌절하고 절망하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우리 안에 임재하고,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살아계시면 죄성이 발견 되고, 주 앞에 죄를 내려놓아 죄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죄가 깨끗하게 된 자리에 하나님의 역사가 움트기 시작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이하의 말씀을 보십시오.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게 편지하여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40년 동안 광야의 죄악 된 생활을 이야 기합니다. 어떤 이들은 간음하다가 하루에 2만 3천 명이 죽고,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뱀에게 물려 죽었고, 어떤 이는 원망하다가 멸망당하 였습니다. 그리고 11절에서 결론적으로 말하기를,“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된다” 고 합니다. 마음이 어두움 속에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으니까, 빛이 사라지니까 자신의 죄성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눈이 어두워서 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에 보지 못하 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고 죄를 짓고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보기가 됩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우상숭배와 원망과 불평의 삶, 죄를 범하는 삶을 살고 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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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책도 느끼지 못합니다. 눈의 초점이 바르지 못하면 잘 보지 못하는 것 처럼, 또 아무리 초점이 바르더라도 어두우면 보지 못하는 것처럼, 빛 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야 우리의 죄성이 발견되고 죄에서 돌이켜 생 명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보 는 것이 새로워지는 존재로서 사는 겁니다.
끝으로 바른 정체성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임하시여 보 는 것이 새로운 사람은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일하는 목적 에 대해 모호할 때에는‘내가 누구인가?’ 라는 정체성을 바르게 해야 합니 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Ⅲ-1).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의 거룩함과 선하신 뜻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의 영이 임하여 보는 것이 새로워진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아는 바른 정체성의 사람이 됩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 에 쌓아 두라”(마 6:19-20) 땅의 것만 보지 말고 하늘의 것을 보라고 합니다. 또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 6:24)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재물이
우리의 목표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하고 거룩한 뜻입니다(Ⅲ-2).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면 어떤 일 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기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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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25절에“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 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그 리고 33절에“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우선순위는 분명합니 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사람인 줄로 깨닫게 되고, 그래서 하 나님의 의를 먼저 구할 때 축복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거룩 한 영으로 보는 것이 새롭게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게 될 때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창조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울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거울은 청동기로 만들 어서 매일매일 닦아야 했습니다. 시골의 어느 선비가 과거를 보러 상경했다가 낙방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부인에게 선물 을 하고자 방물가게에 들어가 예쁜 거울을 하나 샀습니다. 생전 처음 본 거울을 산 선비는 자신의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선비는 거울을 받았을 때의 부인의 모습을 생각하며 기쁘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집에 왔 는데 마침 아내가 방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벽에 거울을 걸어두고 밖으로 나갔습니 다. 그 사이 아내가 방에 들어왔습니다. 벽을 보니 어떤 예쁜 아가씨가 하나 있는 겁 니다. 거울을 모르는 아내는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웬 아가씨인가? 이 양반이 과거를 하러 서울 갔다가 첩을 하나 얻어왔나 보군! 몹쓸 양반!’그리고는 목 놓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옆방에 시어머니가 달려와 우는 이유를 물 었습니다. 부인이 말합니다.“어머니, 이 사람이 과거 보러 서울 갔다가 예쁜 색시를 데리고 왔어요. 저기 좀 보세요.”시어머니가 놀라서 거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 기에는 예쁜 색시는 없고 웬 할머니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겁니다. 선비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얘야, 걱정하지 말아라. 예쁘기는커녕 어디서 저런 할망구를 데리고 왔 다니? 같은 값이면 좀 예쁜 색시를 데려 올 것이지, 저런 늙은이를 데리고 왔구나.” 이번에는 옆방에서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시아버지가 들어왔습니다. 시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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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젊은이 거울을 보는 순간,“아이고, 아버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인사를 하더니 넙죽 엎드려 절을 합니다. 자신의 얼굴이 부친의 얼굴과 꼭 닮았던 것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거울이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의 얼굴을 모르는 것이지요. 나를 아는 것만큼 중 요한 것이 없습니다.
나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빛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예수님 이 우리의 거울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내 자신을 알 수 있 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주셔서 감사를 느낄 뿐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죄 인인 자신을 깨닫고 새로워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워진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땅의 재물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소망을 바라 보며 삽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습니다. 재물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시기에 하나님만 보며 만족하고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보 는 것이 새로워져 새로운 삶을 창조해 가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니다. 이 런 모습으로 사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석사)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박사)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비슨 스칼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이사 역임 재단법인 국민문화재단 이사 역임 미국 웨슬리신학대학교(Wesley Theological Seminary) 이사 사회복지법인 은평천사원 이사 재단법인 국민 문화재단 이사 광림교회 담임목사 <저서>『하나님이 만지시면 낫지 않을 상처가 없다』 ,『I WILL MAKE YOUR LIFE』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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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노트
보는 것이 새로운 사람 I. 눈이 몸의 등불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 울 것이니…”(마 7:22-23)
1) (
) 것이야 말로 경험의 샘이요 지혜의 원천이라는 의미입니다.
2) 우리는 (
) 것이 새로워야 합니다.
II.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1) 하나님의 ( 2) 내 안에 (
)을 보게 됩니다. )이 발견됩니다.
III.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까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 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1) 우리는 ( 2) (
)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
)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하고 거룩한 뜻입니다.
소그룹 나눔 1. 오늘 말씀에 은혜 받고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2. 그리스도인이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우리가 새롭게 보게 된 것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십시오. 맑은물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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