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 June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FRONTIER POWER INTERVIEW
COVER STORY
015 016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희망을 여는 창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018
‘감동공장 공장장으로 살아가는 법’
조용근 회장(석성일만사랑회)
통일 이후? No! 바로 지금? Yes!
033
대담_ 다시 바라보는 통일선교정책
손인식 목사(북한자유를 위한 통곡기도대회 국제대표),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042 049 057
통일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입니다 통일선교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며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평화한국 상임대표) 유관지 목사(기독교통일포럼 상임대표)
통일한국, 과연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담임목사, 탈북민자립지원센터 대표)
065
<성경에서 발견하는 절기 이야기 Ⅴ>
NEW FACE NEW VISION
067
NEW FACE NEW VISION | 임재웅 목사(신촌교회)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예수님 잘 믿는 교회!’
PEOPLE
078
스페셜 인터뷰 |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이기는 신앙』의 저자, 조봉희 목사를 만나다’
086
스페셜 리포트 1 | 교회성장연구소
‘교회성장연구소와 함께 하는 설교 ON 세미나’
089
스페셜 리포트 2 |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김교신 선생을 재조명하다’
092
글로벌 리포트 | 김수길 선교사(그리스)
‘보냄 받은 땅,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류모세 대표(열린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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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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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세상 | 양승훈 원장(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겸 교수)
‘타락, 현실 진단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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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스텝 |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미래세대 살리기 프로젝트: 유해근의 사역에서 해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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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인문학 | 크리스 조 교수(백석예술대학교)
‘젊은이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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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의 관점으로 성경 꿰뚫어보기 | 장진광 목사(파스코 한인장로교회)
‘원죄의 뿌리로서 피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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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유인선 목사(십정교회)
쪽지 인터뷰 | 염진호 전도사(청수감리교회), 명주광 목사(논산제일교회)
‘통일 한국 교회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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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느헤미야 프로젝트 | 이충석 목사(동강교회)
‘농촌교회의 자립과 귀농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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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믿음의 발자국 | 전인수 교수(KC대학교 교회사)
‘초대교회에 닥친 두 번째 도전: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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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마음치유 | 변상규 소장(변상규 대상관계연구소)
‘‘외로움과 고립’에서 ‘충만한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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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통일 | 임창호 교수(고신대학교,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대표)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제3의 통일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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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No! 바로 지금? Yes!
Cover Story
대담_ 손인식, 정베드로 목사 | 진행_ 김형근 본부장 | 정리_ 최상현 기자
다시 바라보는 통일선교정책 목사님들께서는 현재 남북정세에 관해 어떻 게 생각하는가? 손인식 목사
모든 관계는 항상 시작이 있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단계에 이르게 된다. 그
런데 남과 북의 관계는 이제 최종무대, 최종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본다. 분 단과 대립, 경쟁의 관계를 지나 이제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인가? 통일 외에는 결론도 해답도 없다. 하지만 통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마지막 작업은 주님이 하 실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로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것은 최종, 최악의 수를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감지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
남북정세가 극점으로 치닫고 있다. 손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북한은
정베드로 목사
연일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국제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이제 북한 정권이 기댈 것은 북한 주민들을 두렵게 하여 공포정치를 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그것을 대외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국제사회가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용인하지 않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 선교 현황은 어떠한가? 정베드로
김일성 정권 수립 이전, 해외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를 간직하고 있는 곳
을 ‘그루터기 교회’라고 부른다. 이러한 그루터기 신앙이 현재 북한 최고위층에 있는 항 일 무장 세력의 자손들부터 말단 계층에 이르기까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일 성의 사망 이후 수많은 북한주민들이 굶어죽을 때,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주민들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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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No! 바로 지금? Yes!
교사들의 식량지원을 받으며 복음을 들었다. 지금도 이러한 선교 활동이 왕성하게 일어 나고 있으며 김정은 정권의 위협과 압박 속에서도 북한 선교는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탈북해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이 북한에 체포될 경우, 보위부 조사과정에서 따로 분류되 어 공개처형 되거나 생화학실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기독교 탄압이 심각하다. 한 국 교회는 신앙의 자유와 기독교 탄압 중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
손인식
선교는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복음을 전하는 자와 받는 자의 활동이
다. 북한 안에서 그루터기 신앙을 가진 이들이 활동하면서 ‘장마당’을 통해 복음이 들어 오고 나가며 퍼지는 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무서운 탄압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 독교 비밀조직들은 생존의 길을 찾으며 노하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이제 공산당도 어 쩌지 못하는, 성령의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지하교회들이 카타콤처럼 존재하고 있다. 이 교회들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문제는 보내는 선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한국 교회가 아직 패턴이나 노하우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금쯤이면 이전보다는 더욱 효 과적이고 실제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학회, 논문발표, 콘퍼런스, 심 포지엄에 그치고 있다. 받아들이는 쪽은 목이 마르다고 아우성인데 한국 교회는 오래 전 미국 교회가 복음을 들고 한반도를 찾던 때와 같이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 다. 세계 선교는 정말 잘 진행하는데 북한 선교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흡한 이유가 무엇 인지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
북한교회 성도들이 한국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한가? 정베드로
한국 교회가 말씀의 반석 위에 바로 서서 세속화 되지 않은 믿음을 지키며,
복음 안에서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가 복음적 통일을 위해 힘써줬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 보내는 방송을 들으면서 언젠가 한국에서 양육 받기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손인식
북한에서 이미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 그리고 탈북 과정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남한 교회를 처음으로 마주했을 때 충격을 경험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놀랍 다, 엄청나게 크다, 대단히 번영했다, 이렇게 대규모인줄 몰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 한편으로는 ‘이정도의 규모라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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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한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가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남 한에서 큰 역사를 이루셨다는 느낌을 받으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데 조금 염려되는 것은 그들이 한국 교회로부터 일회성 행사 위주의 선심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형제로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남한의 현실이 탈북자들 사이로 퍼지면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도 같은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국 교 회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한국의 개신교 교단 또는 개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으로 진출하여 개척을 계획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오히려 북한 교회가 남한 교회를 위해 염려하며 기도 하고 있는데 정작 남한 교회는 ‘교세 확장’을 위한 선교, 혹은 남한우월주의적인 생각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손인식
한국 교회의 스타일이 북한에 진출해서 과연 그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 그렇
지 않다면 어떤 방법으로 한국 교회가 북한 교회 재건을 도울 것인가?
“첫 번째, 교단적 차원에서 재건 사역에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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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No! 바로 지금? Yes!
한국 교회 초기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가 함께 들어와서 자리를 잡은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교단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개 교회별로’ 진행되면 문제가 된다. 개 교회 잔치가 펼쳐지는 것, 개 교회의 이 름을 연장시키는 개척을 시도하는 것이 우려된다. 그렇게 되면 한국 교회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교회별 경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러든 저러든 복음이 전파되면 괜찮다는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경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 만 교회를 키우는 일을 두고 경쟁하는 것은 안 된다.
“둘째, 순수성을 회복해야 한다.”
사실 가장 큰 우려는 순수성에 대한 것이다. 분단 70년을 보내면서 한국 교회에서는 복 음의 순수성에서 벗어난 모습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복음의 순수성, 신앙생활의 순수 성, 목양의 순수성, 공동체의 순수성이 오염되고 왜곡된 상태로 북한에 들어간다면 큰 문 제를 초래할 것이다. 한마디로 복음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하는, 초대교회의 순수성을 맛보 게 해야 할 그곳에서 온갖 허영과 명예가 부풀려져서는 안 된다. 그것은 2,400만 명의 동 족들로 하여금 교회다운 교회를 경험하지 못하고 물량주의에 빠지게 하는 일이다.
정베드로
통일이 되는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교단별로 협의하여 재건을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은 시도해볼만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한국 교회가 하나의 사역을 위해 연합하는 것은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자본주의화 되고, 물량주의적인 한 국 교회의 모습을 북한 교회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개인적인 기도제목이기도 하 다. 2,400만 명의 북한 동포들의 가정들은 심각하게 파괴된 상태다. 때문에 보이는 유형 적 교회의 재건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예배를 드리는 가정공동체가 세워져야 한다. 가 정에서부터 제자화된 소그룹 목회가 확장되어 가며, 구역을 이루는 식으로 점진적인 형 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실제적 대안을 가지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교 회가 많지 않다. 교회는 이 사역을 위해 어떻게 성경적인 참여를 시도할 수 있을지 고민 하고 노력해야 한다. 주체사상으로 무장되어 있던 북한의 체제가 무너졌을 때, 그 사상적 공간을 어떻게 채울 수 있겠는가? 교회는 바로 복음으로 북한을 재건할 수 있도록, 복음 적 통일을 이루고 무너진 가정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마치 느헤미야가 장벽을 세우듯, 각 영역의 장벽을 세워가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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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통일 이후, 남한에서 파송된 목회자가 아니라 북한교회 자체적으로, 그들이 선교활 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베드로
북한이 무너지거나, 혹은 개방되거나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면 국제
역학적 관계에서 볼 때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는 연합하며 함께 도와야 할 것이 다. 북한 주민들 홀로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북한 교회가 회 복되는 일에도 남과 북이 함께 해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을 이룩해야 한다. 지금처 럼 연합(Unity)이 중요한 시대가 없다. 재정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손인식
통일 이후가 아니다. 지금부터 함께 준비하고 연합해야 한다. 물론 연합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쩌든지 홀로 북한 교회를 세우시고 회복하실 분이 계신 다. 바로 ‘성령님’이다. 기독교 선교 역사를 통틀어서 교회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오 직 성령님이 먼저 들어가셔서 역사하셨고, 방향도 그분이 잡아주셨다. 그래서 지금 우리 도 주님을 믿고 있지 않는가? 북한도 마찬가지다. 성령님이 연합의 주체가 되셔서 능히 그 일을 이루실 것이다. 한편, 탈북자들이 지금은 약하고 경험도 부족하며 연륜도 짧지 만 그들은 북한 동포들과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며 먹는 음식, 언어의 개념도 같다. 때문에 그들은 누구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남한 사람들보다 탈북자 출신들을 더욱 반길 것이다. 하지만 숫자가 제한적이다. 때문에 통일 이 오기 전에 탈북자 숫자가 더 많아지는 것이 좋다. 현재 3만 명인데 두 배인 6만 명으 로 늘어났으면 좋겠다. 그들에게 복음이 왕성하게 역사하고, 또한 신학교를 가서 체계적 인 훈련을 받은 후 주일 학교와 교회에 관한 실질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뜨거운 열정으로 북한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사역에 힘쓰는 기관과 교회가 많다. 이러한 사역들이 단일화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손인식
한국 교회의 구심점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가톨릭교회는 분명한
구심점이 있다. 이단은 ‘교주’라는 강력한 구심점을 통해 통일 이후 북한에서 왕성한 활 동을 펼칠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지금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 개신교는 이렇게 많은 숫자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다.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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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목사님이 살아계실 때는 한국 개신교가 국가와 시민들로부터 받는 대접이 대단했다. 한 목사님께서 분명한 구심점 역할을 하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런 구심점들이 없지는 않지만 여러 개의 구심점이 아니라 ‘하나’의 구심점이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현재 한 국 교회에는 몇 만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들이 있다. 그들의 맨파워(Man Power)는 실로 대단하며 시설, 영향력, 자부심, 재정을 통틀어 타 교회와의 연합의 필요성을 생각 할 이유가 없을 만큼 막대한 규모를 이루고 있다. 어떤 사역이든 개 교회가 시도할 수 있 기 때문에 굳이 다른 구심점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 어느 특정한 교회에 ‘민족의 통일’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맡기시겠는가? 아무리 큰 규모의 교회라 할 지라도 스스로 구심점이 될 수는 없다. 때문에 우리는 공동으로 전문가 그룹을 조성하여 그 기관을 구심점으로 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들을 인정해주면서 ‘북한 교회의 주 일학교 시스템 마련’, ‘탈북자 출신 목회자들을 북한 전역에 파송하는 전략과 시스템 구 축’과 같은 사역을 맡길 수 있다. 이러한 몇 가지 사역만 맡긴다 해도 전체적인 구심점은 아니지만 굉장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북 선교 활동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사역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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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베드로
북한 인권을 위한 활동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고귀한 인간의 권리를 회복
시키는 선교 활동이다. 인권선교사역을 통해 UN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고 국제 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하나님께서 선교사들 을 통해 폐쇄된 저 땅에서 압제받던 사람들을 우리 한국 땅으로 보내주신 것은 얼마나 큰 자산인가? 그들이 복음 안에서 북한을 재건하고 회복하는 일꾼의 역할을 감당할 것 이다.
손인식
비록 서독이 동독 주민과 교회에 베푼 것에 비해서 한국 교회는 상대적으로 양도
작고 치밀한 계획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불가능에 가까운 북한 선교활동을 사랑의 힘으 로 끝까지 해내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정 베드로 목사님은 중국과 러시아로 탈 출한 북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활동하다가 공안에 붙잡혀 1년 4개월 동안 감옥에 수 감되셨다. 또한 그런 일을 하시다가 독침에 맞아 돌아가신 선교사님들도 계신다. 한마디 로 목숨을 걸고 뛰고 계신 것이다.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생명 구해내는 일’을 하고 계 신 선교사님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탈북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가? 혹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 떤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가? 정베드로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군인, 할머니, 아동들,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99%가 받아들였다. 하나님을 믿은 후 가족에게도 복음을 전 하고 싶다면서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또한 많은 이들이 한국이나 제 3국으로 가서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원하는데 처음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기도회 도 참석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 이들은 지하철도 탈 줄 모르고 은행도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기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 속으로 들어가 편하게 적응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소위 세상적으로 빠지며 신앙생활도 헤이해지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에 남아있는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당장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벌이에 집중해야 한다. 한편, 교회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도 탈북자들을 잘 품고 이해하 는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받고 교회를 뛰쳐나오는 일이 잦다. 때문에 한국 교회가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품을 수 있을지에 대한 매뉴얼이 나와야 한 다. 그러한 연합체(Consortium)를 열어서 탈북자를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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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No! 바로 지금? Yes!
을 찾아야 할 것이다.
손인식
동독과 서독 사람들은 통일 이후에도 서로를 베씨, 오씨(서독 사람들은 동독 출신
을 가난하고 게으른 ‘오씨’(Ossi)로, 동독 출신은 서독 사람들을 거만하고 역겨운 ‘베씨’ (Wessi)라고 부른다)라고 부르며 갈등을 겪었다. 분단되어 있던 사람들이 다시 화합하고 서로를 품는 다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다가 실망해서는 안 된다. 탈북 자들도 남한 사람들이 자신을 3등, 4등 시민으로 취급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를 북 한 선교를 위한 교두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한 국 교회는 그들로 하여금 고향과 동족을 위한 사명감으로 무장시키고 남한 사회에서 겪 는 소외감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고 인권을 유린 당한 탈북여성들이 구출되어 한국에 오면 지금까지 억눌렸던 고통이 폭발하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다. 그들의 자살률은 남한 여성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들이 죽 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다시금 자존감을 되찾고 복음으로 거듭나도록, 당신은 존귀 한 사람이라는 기독교적 방법으로 자아를 발견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이 사역을 위해 자원봉사자 80명이 모여 50명의 탈북 여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 교회 가 탈북자들에게 냉담하지 않음을 표현하고,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탈북자 사 회에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통일 한국을 위해 교계가 함께 힘써야 할 일, 개인이 해야 할 일, 교계와 개인 이 함께 지향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제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베드로
북한 사회의 신앙의 자유와 옥에 갇힌 자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지금도
한국 선교사 5명이 억류되어 있는데 한국 교회가 합심하여 움직여야 한다. 억압받는 자 들의 인권과 신앙을 위해 기도하고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하나 되어 기도하자. 북한의 회복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무브먼트가 필요하 다. 또한 탈북자를 구출하는 기관들의 재정 확보를 위해서도 교회가 힘이 되어주기를 부 탁드리고 싶다.
손인식
한국 교회 교인뿐만 아니라 북한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시민이며, 교인이
다. 우리가 북한을 위해 가장 먼저 헌신할 수 있는 것은 통일 의식을 ‘의식화’ 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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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다. 지금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개념은 매우 혼란스럽다. 크리스천 가 운데도 통일이 늦게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시고, 통일이 되면 경제 손실이 클 것이라 우려한다. 당연히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사실 통일은 우리가 임의로 시간을 미루거나 앞당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통일은 인간이 만든 타임테이블이 아니라 하나 님이 내려주시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 50년 후에나 통일이 될 것이라고 학자들이 예견 한 바로 그 해에 통일이 이루어졌다. 만약 하나님이 올해에 통일을 주시면 어떻게 할 것 인가? 맞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좋든 싫든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바 로 ‘의식화’다. 이왕 주시는 통일이라면 기쁘게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특별히 청년들과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교회가 북한 인권 교육 클래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3개월 이나 6개월 코스로 만들어서 전문 교사들을 초청하여 북한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가르치 고 우리 형제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실태를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각 교회의 여전도회 와 남전도회는 정기적으로 북한 특별 기도시간을 가지고 1년간 5분이든 10분이든 통일 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끝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들은 ‘통일 이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 모든 사역을 위해 역량과 에너지를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손인식 목사 베델한인교회의 담임목사로 23년간 사역한 후 은퇴한 손인식 목사는 현재 북한선교사 (UTD-KCC, 북한인권 한국교회연합)로 섬기고 있으며, 한인교회 멘토링 세미나 대표 및 북한자유를 위한 통곡기도대회 국제대표를 맡고 있다.
정베드로 목사 북한정의연대 대표로 사역 중인 정베드로 목사는 현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상임집행위 원, 올바른 북한인권법과 통일을 위한 시민모임 공동대표, 예장합동(GMS) 선교사를 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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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의 데살로니가전 · 후서 강해집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 “교회는 진리의 파수꾼이 되고 있는가!” 교회는 많으나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는 적은 지금, 성도는 많으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의 성도는 적은 지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성도에 대해 바울에게 듣는다. 이영훈 지음 ㅣ 128*188 ㅣ 216면 ㅣ 11,000원
교회가 바로 설 때,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갑니다. •이 땅에 구원의 기쁨과 참 자유가 임합니다.
교회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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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 오후 10:09
목회자의 설교준비를 돕는
맑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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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이
달
의
설
교
하나 됨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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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위한 성경이해】
하나 됨·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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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설교현장】
예수 안에 한 가족·윤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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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함께 자라는 법·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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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평화·이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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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공동체에 모이기를 힘쓰라·김정석
6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이영훈
74
용서의 힘·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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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하나 됨·김준영
96
【국외설교】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존 파이퍼 (A Broken and Contrite Heart God Will Not Despise)
117
이달의 유머예화·김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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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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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예화·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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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한 가족 마가복음 3장 31-35절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 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 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윤영민 목사_대한교회
설교 한눈에 보기 1. 사랑하면 새날이 옵니다 • 사랑으로 가득한 새 마음이 되면 새날이 오는 것이다. • 우리에게서 사랑이 없으면 모두 다 헛것이다.
2. 우리는 예수 안에 한 가족입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찬란한 유산은 새로운 가족이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요, 한 자매이다.
3. 혈연적인 가족보다 영적인 가족이 더 중요합니다 • 예수님은 육체적인 혈연관계보다도 영적인 관계가 중요함을 말씀하 신다. • 교회는 세상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주님의 사랑의 띠로 묶여 있는 공 동체다.
핵심 메시지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이 되었다.
청중의 적용 포인트 ‘나의 사랑학 점수는 몇 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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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새날이 옵니다
아 놓고 묻습니다. “이 밤의 어두움이 지나고 새 날이 밝아 오는 것을 그대들은 어 떻게 아는가?” 다시 말하면, 이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
이달의 설교 | 하나 됨
옛날에 어떤 큰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 스승이 한번은 자신의 제자들을 불러 모
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제자 중의 하나 대답합니다. “예, 스승님, 동쪽 창이 밝아오는 것을 보면, 새날이 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승은 “아니다”고 말합니다. 이에 다른 제자가 말하기 를 “창문을 열어보고 사물이 형체를 드러내어 나무도 꽃도 보이기 시작하면, 새날 이 밝아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스승은 역시 “아니다”라고 말합 니다. 이렇게 여러 제자들이 나름대로 말했지만, 스승은 듣고 나서 모두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제자들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스승님께서는 밤이 지나가고 새날이 온 것을 무엇으로 알 수가 있습니까?” 스승은 말합니다. “너희가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았을 때, 지나다니는 사람이 형제로 보이면, 그때 비로소 새날이 밝아 온 것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언제 새날이 밝아온다고요? 새날은 우리의 마 음의 눈이 열려서 그냥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고 아낄 형제로 여 겨질 때, 우리 삶에 아침이 밝아 온다는 것입니다. 저 밝고 환한 물질적인 태양 이 떠올라서 아침이 오고, 새날이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이 변해 사랑 으로 가득한 새 마음이 되면 새날이 온다는 것입니다(Ⅰ-1). 남을 형제처럼 사 랑할 줄 알 때, 남의 고통과 아픔을 나의 고통과 아픔처럼 공감하게 될 때에 비 로소 새날이 밝아온다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성도들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스러운 형제로 보입니까? 천 하보다도 귀하고 아름다운 자매로 보입니까? 저를 한번 봐 주세요! 어때요. 멋 져 보입니까? 사랑스럽게 보입니까? 옆 사람을 보고 활짝 웃으며 인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렇게 얼굴을 보니 밥맛이 납니다.”, “그 말 씀을 들으니 살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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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장 바울의 사랑의 찬가를 읽을 때, 거기에 나오는 ‘사랑’ 대신에 ‘나’를 대치시켜 놓고 보면, 자신이 참으로 사랑을 지닌 사 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를 이렇게 읽는 것입니다. “나는 오래 참습니다. 나는 온유합니다. 나는 시기하지 않습니다. 나는 자랑하 지 않습니다. 나는 교만하지 않습니다. 나는 무례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나는 성을 내지 않습니다. 나는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나는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여기 모인 우리 중에, 어느 누가 이 사랑학에서 “나는 합격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선 저부터 낙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대 학교를 나오고, 대학원을 나오고, 목사가 되고, 박사가 되고, 신학대학원에서 학 생들을 가르치지만 학교에 다니면서 F학점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돌 아보니까, 저에게도 F학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F 학점 과목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사랑학’입니다. 여러분의 사랑학 점수는 어떠하십니까? 우리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복음전도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정 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 는 꽹과리가 될 뿐인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사업도 중요하고, 직장도 중요하 고, 우리 가정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에게서 사랑이 없으 면, 우리의 손에 쥔 성공도 그저 알맹이 없는 껍데기가 될 것입니다(Ⅰ-2). 우리 의 부귀도, 명예와 세상의 즐거움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다 헛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십시다. 우리가 이웃을 진실로 사랑합시다. 우 리가 성도를, 이웃을 돌보고 아끼고 용서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십니다. 연약한 자는 도와주고, 부족은 채워 주고, 허물은 덮어 주고, 죄는 용서해주고, 잘한 것 은 말해주고, 뛰어난 것은 인정해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서, 다른 것은 몰라도 사랑학 만큼은 A학점을 받는 사랑의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 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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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안에 한 가족입니다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SBS 주말 드라마로 <찬란한 유산>이라는 미니 시리즈가 히트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찬란 하고 위대한 유산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의 유산이
이달의 설교 | 하나 됨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
라고 해서, ‘0’이 일곱 개, 여덟 개 붙은 통장이나 고급빌라를 주신 것이 아닙니 다. 우리에게 세상을 새롭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진리를 주셨습니다. 그 찬란한 유산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가족이라 는 찬란한 유산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 대한교회를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묶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다, 한 식구 다, 한 형제요, 한 자매’라는 진리를 주셨습니다. 다 같이 마가복음 3장 34-35절 말씀을 큰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여러분, 눈을 돌려 주위에 둘러 앉는 사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보 이십니까? 누가 보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선물을 예비하 셨습니다. 그 좋은 선물, 그 찬란한 유산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 안에서 한 가족이요, 한 형제요, 한 식구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고, 옆 사람과 비교해 볼 때, ‘내가 동생이다’라고 생각 되는 분은 눈을 깜박깜박 두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니들은 ‘하하하’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빠나 형님들은 헛기침을 크게 두 번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우리의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 할 주 안에서 한 식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Ⅱ-1). 우리는 남남이 아닙니다. 그냥 주일에 교회 나와서 한번 예배를 드리고, 그냥 스치는 사람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한 가족이요, 한 형제요, 한 자매임을 알고, 서로 사랑하고 섬겨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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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세주요, 우리 인생의 왕으로 믿는 다면, 우리는 장차 저 천국에 갈 것입니다. 저 천국인 하늘 나라에서 우리 모두 가 형제요, 자매로 살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천국의 모형으로써, 이 땅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교회라는 믿음공동체에서 한 형제, 한 자매, 한 가족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에서 미리 하나님 나라에 한 가족으로 사는 연습을 하게 하셨습니다(Ⅱ-2). 여기서 천국에서와 같이 똑같이 살게 해주셨습 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한 가족으로 살지 못하면, 어떻게 하늘 나라에 가서 진정 한 형제요, 자매로 살수가 있겠습니까?
<아폴로 13호>란 영화가 있습니다. 혹시 보신 분이 계십니까? 그 영화는 아폴로 13 호가 달 정복을 목적으로 출발했다가 기체가 고장 나서 영원히 우주 미아가 될 뻔했 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영화에는 다른 사건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지구 궤도로 돌아오기 위해 마지막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 니다. 우주선이 지구 궤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그 궤도를 뚫고 들어올 만한 전기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주선에 전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승무원들 이 관제탑에 타진해보니, 우주선에 남아있는 모든 전기를 모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모으는 방법을 실제 현장에서는 실험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실험을 할수록 그만큼 전기를 잃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있는 지상 관제소에서는 전기를 모으는 일을 연구하게 됩니다.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아폴로 13호선을 타고 가기 위해 훈련까지 끝냈는데, 병에 걸려 우주선을 타지 못했던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전기를 모으는 연구를 하기 위해 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소위 시뮬레이션 박스(Simulation Box)라는 곳입니다. 비행기 조 종사들이 교육을 받을 때, 직접 비행기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비행기의 조종 석과 똑같이 만든 시뮬레이션 박스에서 연습합니다. 많은 연습 후에, 직접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습니까? 가상 현실 속에서 실제와 똑같은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 기 계의 장점은 실전에서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가상의 현실을 설정해 놓고 연 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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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교회가 우리 성도들이 마음껏 사랑을 실천하고, 아끼고, 나누고,
음껏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약한 성도를 도와주고, 아픈 성도를 위로 해 주는 것입니다. 대화가 필요한 성도를 찾아가서 대화를 해 주고, 기도를 해 주고, 내가 힘들고 속상한 부분이 있으면 함께 할 성도들이 있는 그런 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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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아 주고, 섬겨 주는 시뮬레이션 박스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기에서 마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사랑을 하면서 실수를 좀 하면 어떻습니까? 진정한 동기에서 접근 했는데 표현이 잘 안 되고 서툴면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에 있겠습니까? 계속해서 노력하며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겨 나가는 것이 중 요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저 천국의 시뮬레이션 박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한교회가 사랑을 연습하고, 섬김을 연습하고, 용서를 연습하는 그런 삶의 실제적인 현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노력하 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습니 다. 행복이 넘치는 공동체,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줄로 확신합니다. 저 천국이 이 땅에 있는 우리 교회에서 실현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나타날 것을 확신합니다.
혈연적인 가족보다 영적인 가족이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왜 우리 주님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 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우리가 그 상황적인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까?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정신없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람을 고치고, 설교 를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아픈 사람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3장 20절을 보니까 “식사할 겨를도 없이” 일하고 계셨습 니다. 그때 누가 왔습니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 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면회를 신청합니다. 그 런데 예수님을 좇는 무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렸기에 예수님을 쉽게 만날 수 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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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사람을 시켜서 면회를 신청합니 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황당합니다.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33절에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고 인정머리 없는 듯한 목소리로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정말로 불효자 같이 예의 없고 버릇없는 말처럼 들립니다. 아마도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은 도시형 버스를 타고 온 것도 아니고, 냉방이 잘 되는 지하철 5호선을 앉아서 타고 오다가 신정역에 내려 곧장 예수님을 찾아 온 것도 아니었 을 겁니다. 그 팔레스타인의 무더운 날씨에 먼지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산 비탈 길로 마리아는 아들을 만나려고, 동생들은 형님을 만나려는 생각으로 약도 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수소문을 하여 간신히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한방 얻어맞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먼 길을 찾아 오셨다고 하면 맨발로 뛰어 내려와 “어머니, 오셨습니까? 그 동안 저 없이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동생들아 보고 싶 었다. 먼 길 오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며 맞이해야 하는데, 장내가 썰렁 해지고 얼어붙어 버릴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누가 내 동생들 이냐?”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상상을 몰아갈 것이 아니라, ‘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왜 이렇게 버릇없는 소리처럼 들리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34-35절을 볼 때, 예수님은 육체적인 혈연의 관계보다도 영적인 관계가 중요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온전히 교제하고, 그분 을 가까이 하는 것이 인간적인, 혈연관계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은 결코 불효자가 아닙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 마리 아가 아직 예수님이 일하실 때가 이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의 요청에 순종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도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네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간곡히 마리아의 노후를 부 탁하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에서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3장 21절을 볼 때,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예수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 일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한 근거를 가지고 추측하건대, 예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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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동생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불신하면서 어머니이며, 누가 내 동생들이냐”고 영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 같 습니다. 결코 반인륜적인 처사가 아니라, 인간의 도리를 초월하는 초인륜적인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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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붙잡아 집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내
예수님께서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 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할렐루야.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신자에게 진정 기쁜 소식이요, 참된 복음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 님의 영적인 가족이 된다는 복된 소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영적인 가족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이요, 한 식구인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에 피보다 진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피보다 더 진한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맺어진 ‘예수님의 영적인 가족’ 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Ⅲ-1). 여러분의 혈액형은 무엇입니까? A형이십니까? B형이십니까? O형이십니까? 그러면 예수님의 혈액형은 무슨 형일까요? A형? B형? O형? 성경적인 근거는 없지만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죄 없는 피이기에, 깨끗한 Clean Christ 이므로 C형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면 제 혈액형이 무슨 형인 줄 아십니까? 비열하고, 비겁하고, 비상식적 이고, 비인간적이라고 하는 온갖 ‘비’자가 붙는 B형입니다. 그렇다고 B형인 성 도님이 계신다면, 시험에 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온갖 나쁜 ‘비’자 붙은 B형인 윤영민이 예수님의 거룩한 보혈의 피로 인해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피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났다고 저는 믿 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피로 다시 새로운 피조물로, 주안에서 새 생명으로 거듭 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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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우리 믿는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로 죽은 영혼을 살리는 예수님의 피로 인해 새 피조물로,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줄로 믿습니다. 어머님이 산모의 고통으로 우리들을 낳으셨듯이,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주님 의 사람으로 낳기 위해서 엄청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고, 결국 자신의 죽음 의 대가로 우리를 낳으시고, 우리를 형제요, 자매요, 한 가족으로 묶어 놓으셨음 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알 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여!” 예수님의 피로 다시 태어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 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는데 어떤 아버지입니까? ‘우리의 아버지’인 것입니 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성도들의 아버지입니다. 우리 믿는 신자들의 영적인 아버지가 하나님이십니다. 나 개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섬기며, 함께 봉사하며, 함께 사랑과 순종을 드려야 하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나 개인의 독점물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 전체의 아버지 하나님 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리가 영적인 가족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영적인 혈연관계일까요? 로마서 8장 2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이 우리 믿는 신자와 어떤 관계로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맏형, 즉 큰 형이고, 큰 오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촌수 정리를 한번 해 봅시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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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니, 하나님과 우리와 촌수가 어떻게 됩니까? 1
아들과 딸이 됩니다. 큰 형님, 큰 오빠가 예수님이 되니까 예수님과 우리와의 촌수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과 우리가 형제지간이니 2촌이 됩니다. 예수님 과 우리가 2촌 관계가 되면, 우리 믿는 신자들끼리의 촌수는 어떻게 됩니까?
이달의 설교 | 하나 됨
촌 관계가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남남입니까? 전혀 상관없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과 1촌이 되고, 예수님과는 2 촌이 되고, 우리끼리는 2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촌도 아니고 육촌, 팔 촌이 아니라 주 안에서 영적으로 친형제지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체의 피 보다도 진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묶여진 한 가족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 다. 옆 사람을 보시기 바랍니다. 형님 되는 분께 “형님”이라고 말해 보시고, 동 생 되시는 분에게 “동상”이라고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아버님은 일찍이 소천하셨고, 어머님은 가까운 곳에 사시는데, 저는 제 가 목회 때문에 바빠서 제 육신의 어머님의 얼굴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 습니다. 또 저희 형제가 5남매에 제가 막둥이인데, 형제들을 자주 만나지 못합 니다. 하지만 주 안에 한 가족 된 우리는 어떻습니까? 적어도 1주일 한 번 이상은 만납니다. 만나서 같이 밥도 먹습니다. 함께 예배도 드립니다. 함께 봉사도 합 니다. 속한 위원회에서, 속한 부서에서 함께 모여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우리의 육신의 가족보다도, 영적인 믿음의 가족과 더 잘 만나고, 더 많 이 교제하고,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깨닫 기 바랍니다. 한 형제요, 한 자매임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결코 나 혼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한 형제요, 한 자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양을 합니다. “우리는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주 안에서 하나 되고 사 랑의 띠로 묶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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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띠로 꽁꽁 묶였습니 다. 무슨 사랑의 띠로 묶였습니까? 이미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 죄인을 사랑하 셔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자신의 아들과 딸 로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의 띠로 묶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 까지 우리를 사랑해서 죽음으로서 우리를 살리셔서, 우리를 자신의 동생을 삼은 예수님의 사랑의 띠로 묶였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사랑의 띠로 묶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가 모인 교회는 세상의 이해관계로 묶인 것이 아닙니다. 돈 으로, 취미로 묶인 것도 아니고, 심지어 육신의 혈연관계로 묶인 것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자 예수님의 사랑으로, 성령 하나님의 사랑으로 꽁 꽁 묶인 것입니다(Ⅲ-2). 따라서 우리는 세상 그 무엇으로 끊을 수 없는 강력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 랑의 띠로 묶인 한 가족이 된 것을 알고, 장차 저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 때까지, 이 땅에서 한 가족으로, 한 형제요, 한 자매로 아름답게 사랑하고 섬겨 나가시기 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윤영민 목사 총신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미국 남침례 신학대학원 졸업(박사) <CBS TV>, <Good TV> 방송 설교 (現)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現) 서울영상고등학교 이사장 (現) 대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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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노트
예수 안에 한 가족 마가복음 3장 31-35절
I.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 고” (고전 13:1)
1) 내 마음이 변해 사랑으로 가득한 새 마음이 되면 ( )이 온다는 것입니다. 2)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손에 쥔 ( )도 그저 알맹이 없는 껍데기가 될 것입니다. II.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마 3:34)
1)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 할 ( ) 안에서 한 식구입니다. 2) 하나님은 ( )에서 미리 하나님 나라에 한 가족으로 사는 연습을 하게 하셨습 니다. III. 혈연적인 가족보다 영적인 가족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1) 성도는 피보다 더 진한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맺어진 ‘예수님의 영적인 가족’입 니다. 2) 성부 하나님의 ( )으로, 성자 예수님의 ( )으로, 성령 하나님의 ( )으로 꽁꽁 묶인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1. 오늘 말씀에 은혜 받고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주 안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3.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함께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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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묵상
이 기 는
신 the way to win 앙 흔들리는 삶의 자리에서 두려움과 염려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승리 메시지.
“넉넉히 이기리라!” 조봉희 지음 | 148*210 | 300면 | 13,000원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풀면, 현재가 풀리고 미래가 보인다. 내 안의 잠재력이 깨어난다. 일상에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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