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교회성장 2016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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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September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FRONTIER POWER INTERVIEW

COVER STORY

013 014 016

희망을 여는 창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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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리더십을 발휘하라’

최갑종 총장(백석대학교)

하나님 나라의 Lord Map

029 036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동행> 이요셉 작가(LoveNphoto.com)

기독교 영향력과 무브먼트 박종화 원로목사(경동교회) 디아코니아 목회를 통한 한국 교회 영향력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담임, 서울장신대 디아코니아 연구소장)

044

하나님 나라의 Lord Map 사역모델 소개

전도 / 미자립 / 코칭 & 컨설팅 / 기독교역사

선교사케어 / 청년 & 다음 세대 / 가정 / 직장

NEW FACE NEW VISION

089

NEW FACE NEW VISION | 임만호 목사(드림교회)

‘비전의 교회, 역동적인 사역’

PEOPLE

098

스페셜 인터뷰 | 오선화 작가

‘청춘은 더 푸른 봄이 되려는 각성입니다’

105

스페셜 리포트 | 교회성장연구소

‘THE LORD MAP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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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포트 | 박철환 선교사(필리핀. 아이따 족)

‘하나님을 웃게 하는 불도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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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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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세상 | 양승훈 원장(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겸 교수)

‘윤리, 거룩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

131

더 넥스트 스텝 |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가고 싶은 교회, 거룩함과 즐거움이 살아 있는 교회’

139

크리스천 인문학 | 송광택 목사(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다시 읽는 존 칼빈의 기독교강요’

145

희년의 관점으로 성경 꿰뚫어보기 | 장진광 목사(파스코 한인장로교회)

‘허물과 죄악을 차별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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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발견하는 절기 이야기 Ⅷ> 류모세 대표(열린다성경아카데미) 쪽지 인터뷰 | 박주신 목사(금성교회), 황다니엘 전도사(공군본부교회 새신자반 담당)

‘무브먼트(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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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느헤미야 프로젝트 | 이재학 목사(하늘땅교회)

‘교회가 교회를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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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믿음의 발자국 | 전인수 교수(KC대학교 교회사)

‘초대교회에 닥친 네 번째 도전: 박해의 종식과 기독교 공인’

176

현대인의 마음치유 | 변상규 소장(변상규 대상관계연구소)

‘꿈은 나에게 무슨 말을 건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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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통일 |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북한 기독교 박해 역사와 한국 교회의 북한선교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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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 박종화 원로목사(경동교회)

교회 : 여러 지체가 한 몸 이루는 연합운동의 실체로

교회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답은 하나이자 여럿이

기독교의 영향력과 무브먼트

다. 왜 하나인가?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 고, 교회는 그분의 몸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느 단체가 생기고 일을 하기 위해서 법인으로 등록하려면 먼저 그 단체의 정관 이 있어야 한다. 정관에는 그 단체의 목적이 정확하게 명시되어야 한다. 정 관에 맞게 단체를 운용하고, 회원을 모으고, 부여된 사업을 진행한다. 존립 근거와 목적이 없는 단체는 유령단체이거나 가짜이다. 그런데 교회는 아주 특이한 단체이다. 교회 자체를 위한 존립근거도 없고, 교회 자체를 위한 존 립목적도 없다. 교회의 존립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오, 존립 목적은 그 분의 말씀을 전하고 그 분의 삶을 따라 살고 그 분을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 는 그분의 뜻이다. 따라서 교회의 주인은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이 시고, 그 분만이 교회존립의 근거이시고, 교회는 그분의 심부름꾼이요, 도 구이고, 그 분의 몸이요 손이고 발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인으로 삼지 않는, 다른 어떤 사람이나 인물을 교주로 삼는 교회는 유령교회이거나 이단 사설에 불과하다. 또 교회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답은 여럿이다. 왜 여럿인가? 예수 그리스 도를 주님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자들을 하나님이 함 께 불러 교회로 모이게 하신다. 모인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 진 교회이다. 누가 교회를 세우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세우신다. 성령 은 교회의 설립자요 교회를 이끄시는 인도자이시다. 그분은 교회로 모인 수 많은 교인들에게 성령의 능력인 은사를 부어주신다. 그 은사와 능력은 하나 가 아니라 여럿이다. 다양한 성령의 열매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마다 받은 교회성장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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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가 다르고 다양하기에 교회의 모습도 다양할 수 있다. 사람이 달라서가 아니라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갈 5:22)가 다양해서이다. 그런데 성경은 성 령의 은사의 다양성을 한 몸을 이루는 다양한 지체와 결부시켜 설명한다(롬 12:3-8; 고전 12:4-31). 교회는 한 몸(=그리스도)이요, 한 몸은 여러 지체(=성 령 은사)로 구성되어 있다. 은사는 기능이요 역할이다. 몸의 장기는 각자의 기능과 역할이 다르고 차이가 있으나 똑같이 중요하고 차별이 있을 수 없 다. 몸이 건강하려면 모든 장기가 건강해야 하며, 한 장기라도 망가져 병에 걸리면 몸과 장기 전체가 망가진다. 장기는 서로 간에 공동체로 결속되어 있다. 하나이면서 여럿으로 흩어져 일하고, 여럿이면서 하나의 몸을 건강하 게 세운다. 소위 유기체적인 결합이다. 이것이 바로 ‘다양성 속의 하나 됨’의 원리이다. 여기서 장기의 다양함은 다름이지 틀림이 아니다.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 에 구별이 있지만, 다양한 것들을 갑을로 나누는 차별은 있을 수 없다. 합하 여 선을 이루니까 다름이 아름다움이지, 서로를 틀렸다며 배격하고 분리시 키는 추악함이 아니다. 한국 땅이나 세계 곳곳에도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 결교회, 침례교회, 순복음교회, 구세군, 성공회 등으로 나뉜 다양한 교파교 회가 있다. 이 교회들이 각기 그리스도의 한 몸인 교회를 섬기는 다양한 장 기로 기능한다면 훌륭한 다양성이다. 교회끼리 서로 사랑하며, 보완하며,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운동이 교회연합운동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다. 또 하나 이들이 한 오케스트라의 멋진 악기들이라고 가정 해보자. 멋지고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퍼지면 얼마나 좋을까. 악보인 성경 말씀에 따라 은사로 받은 악기의 소리를 최선으로 발하자. 그러나 제멋대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성령의 지휘에 따라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심포니를 연 주하면 은혜와 감동이 넘쳐난다. 이것이 바로 은사연합운동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의 연합운동은 실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로교회 의 간판을 내건 교파가 200개 이상이라면 그것은 장기의 다양성도 아니고, 은사의 다양성도 아니다. 그게 어디 장로교회뿐인가. 잘못의 원천은 단순히 갈라졌다고 해서만이 아니다. 복음의 목적이 아닌 인간의 개인적 또는 집단 적인 욕망과 이기주의가 교회분열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서로 간의 존경과 사랑이 아니라 질시와 반목으로 치닫고 있다면, 분명히 몸의 장기가 고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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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난 것이다. 몸이 아프고 병든 것이다.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한다. 건강한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은사를 다양하게 주신 성령 을 괴롭게 만든다. 몸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는 셈 이다. 그런 몸과 지체로는 세상에 주님을 전할 기력도, 신뢰성도 지닐 수 없 다. 오히려 세상에 짐이 되고 만다. 그래서 세상은 염려한다. 그리고 간청한 다. 제발 제 값 좀 하라고. 우리는 모두 교회가 세상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뼈아픈 시대를 살고 있다. 세상이 원하는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지, 사람들이 자기필요에 의해 만든 단체로서의 교회가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그리스도의 뜻이 묻 히고 성령의 은사가 인간의 욕망 채우기로 변질된다면, 그것은 기독교 복음 의 비극이다. 하나님을 애써 찾으려는 자들에게는 처절한 분노요 좌절이다. 교회가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자.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 그리고 제2의 종교 개혁 운동을 시작하자: “교회로 하여금 교회가 되게 하자!” 교회: 하나님 나라 운동의 전위대

프랑스 신학자가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했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다. 그런데 역사에 등장한 것은 교회였다”_로아시(A. Loisy) 로아시 말이 옳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오신 목적을 분명히 하셨다: “때가 찼고 하나 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막 1:15) 우리 교회의 주 인인 예수는 누구신가? 그분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분이다. 그래서 우 리도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한다. 그분은 그 나라를 선포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분 자신이 하나님 나라이시다. 그분의 인격과 말씀과 삶 속에 하 나님 나라가 임재한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표징으로 살아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교회는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이해하고, 일부나마 누릴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겠다 고 하신 말씀을 따라 성도들이 모여 성령의 은혜를 받았고, 그들이 모이면서 교회가 태동했다. 곧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선교사로 보냄 받은 것이다. 앞에서 성령의 다양한 은사가 다양한 지체 곧, 다양한 교회의 모습을 만들 교회성장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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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고 했다. 이제 또 다른 다양성이 생기게 되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 과 성도들이 모이다 보니, 그들의 언어, 인종, 역사, 문화, 생활환경, 사고방 식이 그야말로 다양해졌다. 하나님 나라 운동이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 뿌리 내리면서 상황의 다양성은 필연적인 산물이었다. 교파의 다양성만이 아니 라 문화역사적 다양성이 생겨났다. 이런 필연적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모 든 차이를 넘어서는 단 한가지의 복음, 곧 하나님 나라 복음운동은 공통분 모였다. 교회의 역사적 사회적 모습은 달라도 품은 뜻과 목적은 하나이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이루어지나?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 나 라는 “너희 ‘안’/ ‘가운데’에 있다”(눅 17:21)고 하셨다. 죽음 이후의 그 나라 와 세상 밖의 그 나라는 우리 교회가 관여할 성격의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선포하시고 실천하라고 주신 그 나라는 우리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중 심’에, 인간 집단과 공동체의 ‘중심’에, 사회와 세계역사의 ‘중심’에 자리한 다. 하나님 나라 운동은 인간 개개인, 인간집단, 역사 전체의 “중심”을 하나 님 나라의 뜻 중심으로 만들라는 운동이다. 그럼 하나님 나라는 그 내용이 무엇인가? 요약하면 “하나님 나라는 …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 락”(롬 14:17)이다. 오늘의 용어로 번역하면 그 나라는 ‘정의, 평화, 기쁨’이 중심인 나라이다. 인간의 이념이나 체제가 고안해낸 정의-평화-기쁨이 아니 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주시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이요, 이 은총에 우 리가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동참하라는 것이다. 교회는 정의와 평화와 기 쁨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교회 스스로 정의의 공동체, 평화의 공동체, 기쁨 의 공동체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옛 조선 땅에 하나님 나라 복음이 처음으로 선포되었을 때 첫 소득은 백 성의 기쁨이었다. 역사적 상황도 그랬지만, 불의한 신분질서가 붕괴되고 노 비와 백정이 해방되고 복음을 믿게 되었으며, 남존여비라는 불의를 뚫고 아 녀자도 교육을 받고 성경을 읽게 되었다. 또한 병원선교를 통해 병자들이 고침을 받는 기쁜 일들이 교회를 교회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뒤이어 닥 친 일제 강제점령기에 하나님 나라 선포는 백성에게 ‘위로의 복음’이 되었 다. 한편에서는 새벽마다 교회에 모여 영혼구원과 민족독립을 위해 기도하 게 했다. 그것이 민족대부흥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오죽하면 일제 경시청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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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서 새벽기도 하러 가는 자들을 요주의 인물들로 취급했겠는가. 3ㆍ1운동에 앞장선 교회는 독립운동을 일으키며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가 평화의 동 산이 되고, 나라 간에 공의가 깃든 독립을 원한다고 선언했다. 이 일을 위해 서는 타종교와도 협력하는 개방성과 대담성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악랄한 일제의 압제에 ‘하나님 나라 운동’은 일제의 ‘황국신민화운동’에게 침탈되고 말았다. 물론 소수이기는 했으나 이에 순교로 맞선 저항 운동도 길이길이 칭송받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역사는 36년 만에 해방의 기쁨을 맛본 우리 민족에게 기독교 복 음은 민족 구원의 복음으로 급상승할 수 있었음을 우리 역사가 말해주고 있 다. 우리는 일제 강제점령기의 하나님 나라 운동에서 적어도 두 가지는 배 워야 한다고 믿는다. 하나는 기도와 행동의 결합이다. 경건과 참여의 결합 이다. 새벽기도운동과 민족독립운동의 결합이 바로 그것이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 나라 운동은 항상 고난과 기쁨의 교류라는 점이다. 하나님 나라 때 문에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동시에 부활로 하나님 나라가 승리하셨음을 보여주셨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이 하나님 나라 운 동의 틀이라는 것이다.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회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긍정, 부정 을 합하여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여기서 일일이 다 살필 여력도 공간도 없기에 두 가지만 간추려 보려고 한다. 공공영역에서의 운동으로 ‘군종제도’를 특이한 공헌으로 들 수 있을 것이 다. 사실 군종제도는 기독교 전통이 뿌리깊이 내린 국가에서 마저도 쉽지만 은 않은 제도이다. 물론 이승만 대통령의 기독교적 신념이 만든 것임을 우 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군사안보는 국가안보의 핵심 사안이다. 그런데 군사안보의 핵심 또한 ‘군인안보’라고 믿는다. 군목으로 봉직했던 필자의 확신이기도 하다. 군사와 군사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의 ‘중심’에 하 나님 나라의 뜻을 심자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 중심은 ‘정의, 평화, 기쁨’이 어야 한다는 점이다. 기왕에 시작된 군종운동은 명실공이 알차게 펼쳐가야 옳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기존의 신ㆍ구교회를 포함하여, 불교와 원불교까 지 군종사역의 파트너가 됨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각오와 선교의 바람직한 교회성장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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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본다. 한국과 같은 다종교사회에서 선교는 군종선교의 실례에서 보듯이 종교 간의 평화공존을 전제로 형식이 아닌 내용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제도의존이 아니라 항상 새로워지는 운동으로, 숫자 늘리기의 계량주의 선교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삶을 사는 참된 제자 만들기로 하나님 나라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가 야 할 시점이 왔다는 말이다. 또 한 가지는 1970/80년대의 기독교 양대 운동을 직시하고 교훈을 얻어 야 하겠다는 점이다. 한편에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복음화로 교회의 고속 양적 성장을 이룬 시대를 살아왔다. 그것은 경제적으로는 고속성장물결과 그 궤도를 같이했고, 정치적으로는 정치적 자유를 유보한 탄압에 동승한 결 과를 빚어냈다. 그와는 정반대로 정치적 자유를 경제성장 때문에 희생시킬 수 없어 소위 인권운동이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그것이 당시의 정치적으로 는 반체제운동으로 귀결되었다. 교회 내의 양쪽 진영은 이 일로 험한 갈등 과 분노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이라는 시점에서 하나님 나라의 운 동이 어떤 모양새를 갖추고 현실로 나타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상당한 정도의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취되었다. 교회 운동도 그 결실 에 동참할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이제 서로 간에 배우도록 하자. 산업화 없는 민주화는 배고픈 자유이다. 배고픈 자유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지 못한다. 그리고 기쁨과 행복은 평화라는 그릇 속에 담길 뿐이다. 동시에 민주화 없 는 산업화는 배부른 속박이다. 배부른 속박은 부잣집 애완견이거나 노예일 뿐이다. 갑을 관계에서처럼 공의가 사라지면 기쁨이 없다. 이제 양쪽 진영 이 다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서자. 산업화로 경제성장은 이루었으나,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사이의 불평등, 불공정 관계로 사회가 ‘분노’로 치닫는다. 하 나님의 공의를 선포하여, 삶의 질을 높여 줄 방도를 찾자. 민주화로 자유는 누리고 있으나 자유가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의 도구로 악용되는 형국이 다. 더구나 개인의 자유는 무제한으로 누리려 하면서 공동체의 자유에는 관 심이 없고, ‘무책임’한 자유를 권리로 누리려만 한다. 책임 있는 자유, 함께 누리는 자유를 선포하고 실천케 해야 한다. 산업화와 민주화는 오늘 우리들이 지나온 시대를 평가하는 정치적 사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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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적 담론의 주제가 되었다. 우리 교회는 이 둘의 역학 관계를 신학적으로 ‘복 음화’와 ‘인간화’라는 틀로 바꾸어 말하고 있다. 이 둘의 실현과정에 분명히 공과 과가 있었다. 과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잘못을 털고 회개하자.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루어주신 일들은 찬양하며 하 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그리고 이제는 하나만이라도 합의하자. 인간화 없는 복음화는 교회를 세상을 등진 피안으로 내몬다. 복음화 없는 인간화는 교회 를 속세의 이념으로 축소시킨다. 이 둘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치 면서 몸으로 터득한 교훈이요 후세에도 이어가야 할 사명이다. 교파 간의, 교회 간의, 교회연합체 간의 기구상 연합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면, 먼저 복음화와 인간화를 선교적-봉사적 차원에서 연합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일 에 매진해보자. 사실 기구통합은 우리 모두의 경험상 실패한 적이 많았다. 기구통합이 선교와 봉사의 연합적 실천 다음의 결과물로 이어질 때 그 효과 가 컸고, 지구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세계의 교회 모두가 공통으로 경험해온 사실이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한반도의 ‘통일-평화’를 위한 운동에서도 이 둘을 합일시 켜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믿는다. 특히 하나님 나라를 한반도에 심으라고 부름 받은 교회가 통일선교와 통일봉사에 손잡고 나서 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교회로 자부하며 은혜를 청할 자 격이 없다. 이제 함께 나아가 보자. 우리 함께 내일을 위해 결단 하자: “오늘 의 교회를 교회답게 개혁하기 위해서!”

박종화 원로목사 1976년도부터 독일 뷔르템베르크교회 총회 등에서 6년간 선교사로 사역한 박종화 원로 목사는 한신대학교 교수 및 경동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역서로는 Minjung: Theologie des Volks Gottes in Suedkorea(J.몰트만/G.바움/ 박종화 공저), 『평화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 『평화 - 그 이론과 실제』(박종화, 윤응진 공저), 『인간화』(브라이덴슈타인 저/박종화 역), 『칼 바르트』(칼 쿠피시 저/박종화 역) 외 다수가 있으며, 주요 연구논문으로는 “Arms Transfers and Proliferation : The Case of South Korea”, in The Arms Trade Today, WCC/CCIA Geneva 1993. 외에 10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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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묵상

이 기 는

신 the way to win 앙 흔들리는 삶의 자리에서 두려움과 염려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승리 메시지.

“넉넉히 이기리라!” 조봉희 지음 | 148*210 | 300면 | 13,000원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풀면, 현재가 풀리고 미래가 보인다. 내 안의 잠재력이 깨어난다. 일상에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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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7. 오후 5:36



CONTENTS 이

무브먼트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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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위한 성경이해】

회개 운동·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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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설교현장】

Missional Movement·이우제

30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곽주환

38

거인을 깨우세요 - 당신의 비전은 무엇입니까?·권성수

62

작은 구원과 큰 구원·김영걸

70

창조적 변화(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김형준

82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영훈

96

사랑 없는 종교도 있나요?·조용기

110 【교회학교】

고독(孤獨)한 예수님·이숙영

116 【국외설교】

왜 교회가 언약인가?·존 파이퍼

(Why a Church Cove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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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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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삶의 현장

135 목회자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한재욱 142 이달의 설교예화·편집부 151 이달의 유머예화·김진배 156 신앙에세이·배경락 159 이종필목사의 킹덤 프리칭 1·이종필 166 이종필목사의 킹덤 프리칭 2·이종필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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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로마서 6장 22절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 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곽주환 목사_ 베다니교회

설교 한눈에 보기 1.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 우리는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면 행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모든 것을 가져도 우리에게는 해결하지 못하는 공허한 마음이 있다.

2.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 행복함을 찾는 것에서 거룩함을 찾는 삶의 가치로 바꿔야 한다. •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것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3. 거룩한 단순함 • 거룩함은 예수 그리스도와 점점 더 친밀해지는 것이다. • 예수를 닮기 위해서 나에게 불필요한 부분들을 줄여가야 한다.

 핵심 메시지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삶의 가치와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 청중의 적용 포인트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나에게 불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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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직장을 다니고 싶어 하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할까요? 이 모 든 것이 결국은 내가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것이 아닌가 요?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도 행복을 원하지만, 실제 삶은 행복하지 못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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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을 꿈꿉니다. 우리는 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까요?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면 그 행복이 나 에게 찾아올 것 같지만, 갖고 싶은 것을 가지면 그 행복감은 오래가지 못합니 다. 잠시 지나면 더 좋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여자들은 핸드백을 좋아합니다. 남편이 30만 원짜리 핸드백을 사줬습니다. 처음에는 기쁘고 즐겁 게 들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다른 친구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 는 순간 남편이 사다준 30만 원짜리 핸드백을 통해서는 더 이상 기쁨을 느낄 수 없고, 감사하는 마음도 없고, 단지 친구의 그 명품 핸드백이 부러울 뿐입니 다. 그렇다면,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 친구는 행복하며 기뻐할까요? 처음에 는 그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마음은 모두 사라지고 그냥 들고 다니면 서, 어디에 신상품이 나온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기대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같이 우리의 행복은 소유를 통해서 느끼는데 그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합니 다(Ⅰ-1). 여기에서 분명한 삶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 지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가지면 잠시 동안 행복하다가 그 저 하찮은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당연한 일상처럼 되고 맙니다. 분명한 것은 30만 원짜리 가방을 갖고 있으면 행복이 30이고, 100만 원짜리 가방을 갖고 있으면 그 행복은 100이고, 300만 원짜리 가방을 갖고 있으면 그 행복이 300이 되는가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그것을 가질 때 그때 뿐입니다. 같은 예입니다. 20만 원짜리 반지를 끼면 20정도 기쁘고, 100만 원짜리 반지 를 끼면 그 기쁨과 행복한 마음이 5배가 될까요? 20만 원짜리 반지를 갖은 기 쁨보다 훨씬 더 오래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을 원하면 원할수록 행복은 나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갑니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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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찾기 때문에 점점 더 불만이 가득해지고, 불만이 가득해지니 마음속으로 불 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우리가 갖는 소유를 통해서 얻는 행복은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자리를 차지하면 내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 서 정상에 오르기를 그렇게도 사모하고, 정상의 자리에 오르면 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가면 테이블 마운틴이라는 아주 특이하게 생긴 산 이 있습니다. 정말로 큰 탁자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구름도 많이 끼 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성도들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가려고 시도해보았지만 바람이 불고, 구름이 껴서 결국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몇 년 후에 케이프 타운을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 함께 갔던 장로님과 함께 테이 블 마운틴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올라갔던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밑에서 볼 때에는 참으로 신비롭고, 굉장한 광경이 펼쳐질 것 같아서 무척이 나 기대를 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 밑에서 볼 때가 더 아름답고 좋았던 것 같아 요.”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밑에서 정상을 바라볼 때에는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 같고, 거기에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행복은 정상에 오른 상태가 아니라, 정상으로 향하는 과정”이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가져도, 내가 정상의 위치에 있어도, 내가 권력을 갖고 있어도 내 마음에 찾아오는 허무한 마음을 누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정상에 오른 사람들에게 아주 이상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경우 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이렇게 정상에 서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상에 서 보니 아무 것도 없고, 공허한 마음을 해결할 수 없으니 다양한 중독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소유를 통해서도 해결될 수 없는 불안이 있고, 정상의 위치 에 서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공허한 마음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는 영적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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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불어

지위, 권력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가져도 우리에게는 해결하지 못하는 공허한 마음은 곧 내 속에 하 나님께서 불어 넣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Ⅰ-2). 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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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혼을 주셨기 때문에 이 세상의 소유나

에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 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우리는 행복함을 찾는 것에서 거룩함을 찾는 삶의 가치로 바꿔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행복을 찾아가면 갈수록 행복은 점점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우리는 결혼의 목적도 행복이 아닌 거룩에 두어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결혼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 이 인생의 목적을 거룩이 아닌 행복에 두게 되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 이 살아가게 됩니다. 행복이 목적이 되니까 생일날에 꽃을 안 사 와서 싸우고, 남편이 바람 피웠다고 자살 소동을 벌이는 것입니다. 만일 모든 일을 생명과 구원에 두고 생각하게 되면 세상 사람과는 다른 사람의 태도를 보일 수 있습 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입니다. 행복함 에서 거룩함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Ⅱ-1). 요한 웨슬리(John Wesley) 목사님의 가르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 다. 한마디로 성결이 행복입니다. 거룩한 삶이 곧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입니 다. 행복한 삶을 목적으로 삼는 자는 결국 행복해 줄 수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 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 보려고 애쓰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있는 데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서 쾌락을 찾고, 행복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소 유하고 싶어 하고, 행복을 위해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쾌락이 우리의 마음을 채울 수 있으며, 더 많은 소유가 우리의 빈 마음을 채울 수 있으며, 더 높은 자리가 우리의 허무한 마음을 채울 수 있나요? 오히려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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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의 횟수가 늘어나고,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인생은 중독에 빠지든지, 아 니면 점점 더 추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하나님께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원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와 계셔야만 만족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들어와 계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 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바로 ‘거룩’함이 아닌가요? 행복함을 찾으면 찾을수록 점 점 더 불행함을 경험합니다.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 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 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 6:22)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것이 우리 인생을 영생에 이르게 하고, 이러한 마음의 방향을 뚜렷하게 두고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선물이 행 복입니다(Ⅱ-2).

거룩한 단순함 ‘거룩함’이라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예수 그 리스도와 점점 더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소유를 통해서 행복을 찾으려하면 우리 인생은 점점 더 불행해집니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의 가치관이 행복함에서 거 룩함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예수를 점점 더 닮으려고 해보십시오. 거기에 하나 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있고, 거기에 하나님께 서 주시는 만족함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자기 손에 쥐고 있는 좋은 장난감을 쉽게 놓지 않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언제 손에 있는 장난감을 놓게 되는 줄 아십니까? 자기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게 되었을 때에 지금까지 갖 고 놀았던 장난감을 손에서 놓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점점 더 친밀 해 져서, 주님과 함께 할 때에 그 기쁨을 맛볼 때에 우리는 내가 지금까지 나를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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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어매는 속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알지어다!’ 수도사들은 예수님과 점점 더 친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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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 34:8)

방법을 ‘거룩한 단순함’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요즈음에 우리 는 너무 분주합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사용하는 물건도 너무 많습니 다. 우리 스스로가 단순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Ⅲ-1). 예수님과 점점 더 친해지기 위한 것에 방향을 두고서 살아갑니다. 인생의 방향을 정말로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과 점점 더 친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로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이것 이 제 인생의 기준입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방향입니다. ‘피에타’ 조각상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가 대리석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거대한 대리석을 보았습니다. 대리석의 가격을 묻자, 주인은 지난 10년 동안 아무 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며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1년 뒤 미켈란젤로는 그 주인을 초대해서 ‘피에타’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니, 이게 그 돌이었단 말입 니까?” “내가 그때 이 돌 앞을 지나가는데 예수님이 나를 부르더니 말씀하십디다. 내가 지금 이 대리석 안에 누워 있는데, 불필요한 부분을 떼어내어 나를 드러나게 하라 고 말입니다.”

실제로 미켈란젤로는 조각 작업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으며, 그는 대리석 덩어리 앞에서 그 돌 안에 숨겨져 있는 형태를 예견 하고 작업을 시작하곤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예수가 드러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을 하나씩 하나씩 떼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위 말해서 거룩한 단순함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인생의 방향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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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십시오. 그리하면 반드시 여러분의 인생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스스로 많은 것을 가지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인 생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인생의 방향을 바꾸 어 보십시오. 예수를 닮기 위해서 나에게 불필요한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줄 여가 보십시오(Ⅲ-2).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보십시오. 내 안에 예수를 닮은 모 습이 나올 것이요,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예수 닮은 사람으로 변화 될 줄로 믿습니다.

곽주환 목사 감리교 신학대학 졸업(신학과) (美)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 박사(D.Min) (現) 감리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現)웨슬리신학교 객원교수(미국 워싱턴) (現)교회성장 연구소 법인이사 (現)서울남연회 중국선교지방 감리사 (現) 기독교 대한감리회 베다니교회 담임목사 ■저서 『평생 유용한 설교방법의 백과사전(역서)』, 『뉴 프리칭 밀레니 엄(역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 『베다니에서 생긴 일』, 『베다 니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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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노트

행복함에서 거룩함으로 로마서 6장 22절

I. 우리가 소유를 통해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8)

1) 우리의 행복은 ( )를 통해서 원하는데 그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2) 내 속에 하나님께서 불어 넣으신 ( )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II.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 6:22)

1) 행복함에서 ( )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2) ( )의 열매를 맺는 것이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합니다. III.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 34:8)

1) 우리 스스로가 ( )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2) 예수를 닮기 위해서 나에게 ( ) 부분들을 하나씩 줄여가 보십시오.

소그룹 나눔 1. 오늘 말씀에 은혜 받고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우리가 행복에 이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3. 거룩한 단순함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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