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 December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FRONTIER POWER INTERVIEW
COVER STORY
18
10
013 014 015
희망을 여는 창
018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삶’
2016년을 돌아보며_ 교계 6대 뉴스
028 036 042 054 059 066 073 078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동행>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이요셉 작가(LoveNphoto.com)
Finish, 2016년 결승선 앞에서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영적 안보, 신천지대책 이대로 좋은가? 동성애 정치의 분석과 복음적 대책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 소장)
이요나 목사(탈동성애운동 홀리라이프 대표)
목회자와 목회적 윤리현실 -문제는 사람이다-
이장형 교수(백석대 기독교윤리학)
한국 이슬람인구 성장에 따른 한국 교회에 대한 제언 북한인권과 통일교회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
한국 교회의 연합과 길 찾기를 위한 고언 평신도가 바라본 2016 한국 교회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
천우진 집사(행신침례교회)
085
<성경에서 발견하는 절기 이야기 ⅩⅠ>
NEW FACE NEW VISION
087
NEW FACE NEW VISION |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PEOPLE
096
스페셜 인터뷰 | 유관재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내려 놓으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102
스페셜 리포트 1 | 교회성장연구소
‘교회성장연구소와 CTS기독교TV 업무협약 체결’
104
스페셜 리포트 2 | 만나교회
‘다음 세대를 생각하라 <Think Next> 만나콘퍼런스 2016’
류모세 대표(열린다성경아카데미)
교회성장 12월호
12_001-026+++++.indd 10
2016-11-08 오전 11:47:49
87 104
MINISTRY PRISM
108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세상 | 양승훈 원장(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겸 교수)
‘역사 -구속을 이루어가는 과정’
118
더 넥스트 스텝 |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겨울이 오기 전에 속히 오라’
126
크리스천 인문학 | 크리스 조 교수(백석예술대학교)
‘나이 드는 내가 좋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원마루 옮김, 포이에마-’
134
희년의 관점으로 성경 꿰뚫어보기 | 장진광 목사(파스코 한인장로교회)
‘만인에 대한 만인의 관계’
144
사랑나눔, 느헤미야 프로젝트 | 이한웅 목사(새사랑교회)
‘주님, 저 부르신 것 맞나요?’
152
초대교회, 믿음의 발자국 | 전인수 교수(KC대학교 교회사)
‘기독교 신학의 토대를 놓다:아우구스티누스’
164
현대인의 마음치유 | 변상규 소장(변상규 대상관계연구소)
‘목회 자체가 심리치료이다’
175
내일은 통일 | 박종화 원로목사(경동교회)
‘북한선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144 교회성장 12월호
12_001-026+++++.indd 11
11
2016-11-08 오전 11:47:54
2016년을 돌아보며_ 교계 6대 뉴스 글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 소장)
영적 안보, 신천지 대책 이대로 좋은가?
지금 한국 교회는 사교집단 신천지와 의 전쟁이 한창이다. 올해 4월, <신천지 OUT>을 선언하고 신천지 퇴치 전면에 나선 CBS 전국 사옥 앞에서 있었던 대
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불붙기 시작한 신천지의 공세가 이제는 전국 교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주요 대형 교회 앞과 신학대학교 앞, 거리 노방에서 집단적으로 집회시위를 통해 공개토론과 교리비교를 요구하고 있 다. 나아가 신천지는 SNS,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홍 보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필자는 최근 신천지의 동향을 살펴 보고 이러한 변화의 원인과 그 배경, 지금까지 진행됐던 한국 교회의 대처 와 문제점 등을 진단한 후 앞으로 우리는 신천지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제안해보고자 한다. 2016년 올해 신천지 동향
그동안 신분을 감춘 채 위장과 가장, 거짓과 속임으로 접근하여 포교하던 신천지가 이제는 수면 위로 떠올라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놓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렇다고 거짓과 속임의 은밀한 포교전략이 수정된 것은 아니 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또한 신천지에 의한 피해 사례에서도 변화가 나 타나고 있다. 교회를 통째로 삼키는 소위 ‘산 옮기기 전략’이 현재 진행 중으 로 예상되며, 특히 신천지의 피해를 봤다는 제보와 상담을 요청하는 교회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회가 성 도 수 100여 명 이내의 교회였으나, 최근에는 수백 명, 수천 명 규모의 중대 형 교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들의 ‘산 옮기기’ 포교전략이 더욱 치밀해 36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36
2016-11-08 오전 11:21:33
Cover Story 지고, 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 는 대목이다. 신천지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가 보인다. 무엇보다도 교주 사 후 후계자 1순위였던 내연녀 김남희의 추락은 향후 신천지 판세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신천지 변화의 원인과 배경
신천지의 이러한 공세적 변화의 원인과 배경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다양 한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신천지 내부의 위기적 상황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눈치 채고 신천 지를 통째로 삼키겠다는 야욕으로 교주의 내연녀가 된 김남희의 등장이다. 김남희의 등장과 함께 신천지는 ‘만남’,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 희),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국제청년평화그룹’ 등 각종 위장단 체를 출범시켰고, ‘평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이러한 위장단체를 통해 ‘전 쟁종식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경서통일’, ‘만국회의’ 등 황당무계한 주 장과 다양한 위장 행사,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위장 군 중집회는 신도들에 대한 집단최면의 효과로 나타나 ‘세계로 뻗어나가는 신 천지’,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되는 신천지’에 대한 확신과 ‘영생불사 왕 같은 제사장’이 될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강하게 심어주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교주의 내연녀로 자리를 잡은 김남희에게 권력이 집중 되는 현상과 존재의 부각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신천지가 교주의 사기판임을 알고 그의 뒷통수를 치고자 하는 내연녀, 그 녀는 거칠 것이 없었고 지파장과 총회 핵심 요직에는 그녀의 심복들로 채워 졌다. 어느덧 그녀는 2인자,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막강한 권력과 함 께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막대한 재산을 움켜쥐게 되었다. 현실이 이러한 데도 신천지가 워낙 폐쇄적인 사교집단이라는 특성상 신도들은 진실을 알 리 만무했다. 그러다 CBS 방송과 신대연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들이 폭로되 면서 내연녀, 후계자 등의 소식이 뜬소문이나 음해가 아니라 사실일 수 있 다는 흉흉한 소문이 신천지 내부에서 암암리에 퍼져 나갔다. 내친 김에 안 방마님의 자리까지 차지하고자 했던 내연녀는 급기야 교주에게 이혼을 요 구하기에 이르렀고, 최근 핑크빛 스캔들의 주인공은 숙청되었다는 제보가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37
37
2016-11-08 오전 11:21:33
2016년을 돌아보며_ 교계 6대 뉴스
잇따른다. 필자는 이러한 복잡하고도 민감한 내부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 이 바로 대외적 강공드라이브라고 생각한다. 최근 대외적으로 이만희 교주 가 보이는 행태에 대해 신천지 신도들은 자신감과 당당함의 표현으로 비춰 지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내부갈등과 한계를 핵 시위로 돌 파하려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그것과 비슷해 보인다. 나아가 최후의 발악으 로 보일뿐이다. 한편 신천지의 변화는 이러한 내부요인과 함께 우리 스스로가 제공한 원 인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신앙의 영적 분별력과 체계적인 교리 교육의 미흡, 구원의 확신부족 등 근본적인 원인은 차치하고서라도, 교회 간 연합과 공동대처가 사라진 극단적 이기주의, 영적 안보불감증, 정확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실효성이 떨어지는 피상적이고 소극적인 대응, 철저 한 이단 예방교육의 미흡, 연일 계속되는 목회자와 교회의 부정과 비리 폭 로, 교회 내 갈등과 분쟁 등 아쉽고 안타까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러한 우리의 약점이 상대적으로 신천지에게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준 측면 이 크다. 한마디로 영적 바이러스 활성 환경을 우리 측에서 마련해주고 있 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응과 대처 방안
최근 전국 대부분 교회의 출입문마다 ‘이단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경고 문 구가 부착되었으며, 예배 때 마다 ‘교회 밖 성경공부 엄금’, ‘이단 신천지 주 의’ 등의 광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이 현재 한국 교회의 사교집단 신천 지에 대한 주의와 경계심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조에 달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약 2천 명씩, 매년 약 2만 명이 수개월간의 비밀교육을 받고 신천지에 입교하고 있다는 현실은 한국 교회의 신천지 대책과 대처에 문제 가 있음을 보여준다. 현실적인 대처 방안과 대응 매뉴얼이 절실한 실정이다. 1) 예방교육 가장 먼저는 개 교회에서 신천지의 포교수단, 성경공부 방법과 내용, 교육 장소 등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만약 자신에게 신천지가 접근하였을 때 그들 38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38
2016-11-08 오전 11:21:33
Cover Story 의 정체를 한눈에 알아채도록 철저한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다. 2) 적극적인 대응조치-법적 대응 나아가 스포츠에서 ‘공격이 최고의 수비다’라는 말이 있듯이 신천지에 대 하여 지금까지 일관되던 소극적인 수비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공격적 인 대응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그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신천 지 추수꾼을 적발했을 경우, 경고한대로 법적 조치를 통해 처벌 사례를 이 끌어낸다면 누가 추수꾼으로서 교회에 들어올 엄두를 내겠는가! 최근 정통 교회 앞에서 벌어지는 신천지 신도의 집회 및 시위에 대해 ‘집회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판례는 신천지 대처에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또한 교 회 내에서 목회자를 음해하여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선동하면서 교회를 깨뜨리려는 신천지 추수꾼들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 을 강구하여 초기에 진화해야 한다. 3) 적극적인 대응조치-시위 맞대응 또 다른 차원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은 신천지의 집회에 집회와 시 위로 맞대응하는 것이다. 먼저는 정통교회 앞에서 신천지가 집회시위를 할 경우 신천지와의 결전을 선언하고 전담팀을 구성하여 집회신고를 한 후 곁 에서 그들의 정체를 알리는 현수막과 전단을 제작 배포하는 것이다. 다음은 근처 신천지 비밀교육장소인 소위 복음방, 센터, 위장교회 앞에서 대중 집 회나 1인 시위를 통해 그곳이 신천지가 운영하는 비밀 교육장소임을 알린 다. 이는 초강수로서 신천지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대응책이 라고 할 수 있다. 4) 교회 연합 대응 다음은 지역별, 교단별 연합 대응의 필요성이다. 개 교회에서 활동하다 적 발된 추수꾼을 그 교회에서 출교시키는 것으로 조치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천지는 그 추수꾼을 다른 교회의 추수꾼으로 활동시킬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추수꾼의 단순한 출교조치를 넘어 또 다른 교회 침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추수꾼의 신상정보를 주변 교회들과 지혜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39
39
2016-11-08 오전 11:21:33
2016년을 돌아보며_ 교계 6대 뉴스
롭게 공유하여 제2, 제3의 피해를 막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는 정부에서 성 범죄자들의 위치와 신상을 공개하는 목적과 같다. 또한 복음방, 센터, 위장 교회 등 비밀 교육장소의 위치와 출입자들을 파악하는 일에 지역교회연합 회나 성시화운동본부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도 있다. 만약 이러한 일을 개 교회가 담당할 경우, 그 교회가 신천지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합 의 힘과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5) 영적 무장을 위한 교육 끝으로 가장 근원적인 대처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영적 무장을 위한 교육 의 필요성이다. ① 신천지 예방교육 : 모든 성도들에게 특히 새 신자 교육 때부터 최근 유 행하는 이단에 대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 정통과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과 신천지를 비롯한 각종 이단들의 특징을 알게 하여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지 킬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② 정통교리의 체계적 교육 : 신천지의 경우 미혹의 수단으로 속임수 성 경공부를 이용하고 있다. 그들의 거짓되고 왜곡된 교리에 많은 사람들이 미 혹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만큼 그들의 교리가 탁월한 것은 아닐까? 결코 그 렇지 않다. 오히려 저급하고 유치하며 황당무계하기까지 하다. 그렇다. 원 인은 그들의 것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한 까닭이다. 교 리 교육이 점차 약화되고, 도외시되는 사이에 영적인 감각과 분별력도 무뎌 져 신천지 같은 이단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③ 구원의 확신을 위한 바른 구원론 교육 : 이단에 미혹되는 여러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상 살펴본 내용들 외에도 신천지 바이러스(?) 활성 억제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있다.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의 공격이 집중되는 부분, 곧 우리 교 회가 안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나 약점에 대한 개선, 개혁과 변화이다. 목회 자의 부정과 비리가 드러난 교회, 원로목사와 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와 장 로간의 갈등과 분쟁이 있는 교회, 세습하는 교회, 예배당 건축과 증축을 무 40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40
2016-11-08 오전 11:21:34
Cover Story 리하게 진행하는 교회, 목회자가 성도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교회, 설교 말씀 이 현세 기복적이고 물질축복과 과도한 헌금을 강요하는 교회, 성경본문에 충실하지 못한 설교로 영적 갈급함이 더해지는 교회, 성경공부나 교리 교육 에 소홀한 교회가 신천지의 ‘산 옮기기 전략’과 ‘추수 밭 전도전략’의 표적 1 순위에 해당된다. 이 같은 사실은 영적 바이러스와 같은 이단에 대해 면역 력을 갖춘 바르고 건강한 교회상이 무엇인가를 설명해주기에 충분하다. 나가는 말
이상 살펴본 바 한국 교회에서 신천지 대처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 다. 하나의 국가도 안보문제가 모든 것보다 우선하듯이 교회도 마찬가지이 다. 이단 대처는 영적 안보의 문제다. 선교, 전도, 제자훈련, 성장과 양육 시 스템과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 또한 이단에 대 한 무지와 무관심은 자칫 안이한 대처나 막연한 두려움을 낳게 된다. 그러 므로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고, 세계선교 와 한국 교회 성장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이단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단 교리의 허구성과 포교전략에 대한 홍 보, 정통교리 교육의 강화를 통한 영적 무장, 범 교단 초교파적인 적극적 연 합대응, 이단 발흥의 토양을 제공하지 않도록 교회의 건강함을 회복하고 유 지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언제까지, 얼마나 더 많은 피해를 입 을 때까지 소극적이고 안일하게 대응할 것인가? “힘써 싸우라고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다”(유 1:3)는 말씀의 때가 바로 지금이다. 문제는 이단에 있 고 답은 정통에 있다. 문제는 이단이 제시하였지만, 여기에 우리 정통교회 가 답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의지적 실천과 변화로 힘 있게 싸우 는 한국 교회를 기대해 본다.
신현욱 목사 전(前) 신천지 총회 교육장을 맡았던 신현욱 목사는 2007년 10월 27일 공식 탈퇴 기자 회견을 가졌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각종 언론매체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 신천지의 정체를 바로 알리는 신천지 예방과 대처 사역에 주력해오고 있다. 2012 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예장(합동) 초대교회 담임목사,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장,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를 겸임하며 신천지 피해 예방 활동 과 신천지 탈퇴 조력과 피해자 회심, 치유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교회성장 12월호
12_027-085특집+광고++++.indd 41
41
2016-11-08 오전 11:21:34
CONTENTS 이
달
의
설
교
평화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5
【설교를 위한 성경이해】
평화란·김성규
18
【성경과 설교현장】
평화의 나라에 주인공으로
초대하기 위하여·이우제
30
천사들의 찬송·박진석
38
섬세하신 예수님·박동찬
52
목자들 위에 나타난 목자·옥성석
68
날 위한 구세주의 사랑이야기·장창수
82
나의 주 나의 예수님·이영훈
96
다 이루었다·조용기
110 【교회학교】
친 구에게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있나요?·라주영
116 【국외설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Knowing God's Will)·존 파이퍼
2
12_01면지목차.indd 2
2016-11-04 오전 12:51:08
CHURCH GROWTH
2016.12
성경과 삶의 현장
135 이달의 유머예화·김진배 140 목회자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한재욱 145 이달의 설교예화·편집부 156 신앙에세이·배경락 160 이종필목사의 킹덤 프리칭 5-1·이종필 170 이종필목사의 킹덤 프리칭 5-2·이종필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1
12_01면지목차.indd 3
3
2016-11-04 오전 12:51:08
섬세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4장 22-33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 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 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 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생
박동찬 목사_ 일산광림교회
략)”
설교 한눈에 보기 1. 우리를 위해 섬세하게 일하시는 하나님 • 우리를 향한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은 섬세하다. • 주님은 섬세한 손길로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
2. 물 위를 걸어서라도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 • 예수님은 어떤 처지와 형편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도우실 수 있다. • 주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섬세하게 살펴보신다.
3. 자기 실수로 넘어진 사람까지도 붙잡으시는 예수님 • 예수님은 자기 실수로 넘어진 사람들까지도 구원하신다. •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아시고 우리를 일으키시며 회복시켜 주신다.
핵심 메시지 예 수님은 섬세한 손길로 자기 실수로 넘어진 사람까지 보살피시고 도 우신다.
청중의 적용 포인트 ‘나의 삶 가운데 섬세하신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있는가?’
38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38
2016-11-06 오후 11:21:22
요즘 이슈 가운데 하나가 시리아의 난민문제입니다. 시리아 난민 사역을 하 니 안타까운 사연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교회가 난민 사 역에 무관심할 것이 아니라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난 민들 가운데에는 어른들도 고통을 당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고아입니다.
이달의 설교 | 평화
고 있는 목사님 한 분이 그곳 실상을 저에게 이야기해 주는데, 가만히 들어보
고아들은 더이상 자기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부모의 돌봄 을 받아 보호가 되었지만, 이제는 자기 힘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들을 보니 너무 불쌍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떠돌면서 땅 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거나 남의 것을 도둑질했습니다. 이처럼 부모 없는 아이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것을 통 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보호아래 살아간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염려와 근심과 걱정이 없도록, 부모님이 섬세한 손길로 살펴주고 돌보아 주고 보살펴 주셔서 잘 성장한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그 자녀들 가운데 부모님의 도움으로 잘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 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것은 아직 철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데는 그 리고 무사히 잘 성장해서 성인이 되기까지에는, 부모님들의 섬세한 돌봄의 손 길이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생각을 하는데, 제 마음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또 있었습니다. 부모 님의 도움의 손길도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돌보심의 손길이었습 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여기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 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부모님의 섬세한 손길 못지않게, 그 이상으로 섬세한 손길로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 를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아직 철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밖에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예수님의 손길이 얼마나 섬세한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이 무척 섬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속 깊은 곳을 보시고,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39
39
2016-11-06 오후 11:21:22
십니다(Ⅰ-1). 그리고 섬세한 손길과 다루심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본문 말씀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고 열 두 광주리를 남긴 오병이어의 사건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지만, 모자라지 않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의 현장을 거기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이 다 보았습니 다. 이런 기적을 보았을 때 사람들은 ‘야, 우리 예수님 대단하시다!’라고 생각하 는 것이 아닙니다. ‘저 예수님이라면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예수님께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빵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픔을 비롯해 자신 에게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를 요구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 입니다. 얼마 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유사역자가 와서 신유사역을 했습니다. 다양 한 말이 오고갔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니 꼼짝 못하고 들것에 실려 왔던 사람이 일어났습니다. 뼈가 부러져 일어날 수 없는 사람이 뼈가 붙어 그 자리에서 일어 나 걷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 당시에도 기적을 행하시는 모습이 저랬겠구나!’ 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소를 빌리는 과정에서, 사용 시간 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이 다 되니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역자가 사역을 하다 말고 “오늘은 시간이 안 돼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고는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 치유를 받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왔던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치유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 순간에 그 사람들의 기대감이 절망과 원망과 분노로 바뀌어 표출되기 시작했습 니다. “나는 ~에서부터 왔는데 이럴 수가 있어?”하며 항의를 하니, 분위기가 점 점 험악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계획했던 것과 소원하던 것을 이루지 못 했을 때 기대감은 절망이 되었다가 분노로 바뀌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 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오천 명을 먹이고 그런 기적을 행하셨는데, 사람들이 “예 수님, 안녕히 가세요”하며 흩어졌을까요? “상담해 주세요”, “기도해 주세요”, “내 문제 좀 해결해 주세요”라고 하며 모여들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제자 들을 향해서 “나는 지금 기도해야 하니, 너희들이 마무리 잘 하고 저 사람들도 40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0
2016-11-06 오후 11:21:22
다 돌려보내라”고 하시고 산으로 올라가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그러 려 배에 태워 “너희들은 바다 건너편에 가 있어라. 내가 마무리하고 따라갈게” 하시고는 제자들을 보내시고 예수님이 그 뒷마무리를 하셨습니다. 22절에 “예 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이달의 설교 | 평화
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4장 22절에 보면 제자들을 오히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무리를 보내는 동안 에 배를 타고 앞서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이런 작은 일까지도 예수 님은 아랫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시키지 않으셨습니다(Ⅰ-2). 솔선수범해서 섬 기셨고 배려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섬세함을 보면서, 세심하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더 깊이 알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섬세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첫째, 우리를 위해 섬세하게 일하시는 하나님 세상에서는 보통 윗사람들이 당연하게 대접을 받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이 치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 기러 왔다. 내 생명까지 주기 위해서 왔다. 그러니 너희도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시며 선생님이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본을 보이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질서하게 달려들던 사람들을 제자들에게 맡기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뒤처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회개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사역을 할 때는, 주일에 오면 예배를 드리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성도들이 다 가고 나면 바닥을 쓸고 닦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불을 비롯해 모든 불을 끄고 문단속을 했습니다. 또 ‘어질러진 것은 없나?’하며 교회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저 에게는 그렇게 하나님의 성전을 돌보는 것이 기쁨이었습니다. 25-26년 전의 이야 기이니, 세월이 한참 지났지만 어떤 분들은 지금도 그 모습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일을 의무감으로 하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1
41
2016-11-06 오후 11:21:22
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집에 오면 마음이 편했습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끝까지 남아서 돌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마치고 저는 한 국에 돌아와 기획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미국에서 하던 습성대로 눈이 많이 오면 비를 들고 눈을 쓸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계단이 젖으면, 대걸레를 들고 걸레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았고, 하나 님의 몸 된 성전을 청소한다는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비가 와서 대걸레를 들고 층계를 닦았습니다. 운동 삼아서도 하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담임 목사님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바라보다가 기획실로 들어가셔 서는, 그 안에 있던 다른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에게 야단을 치셨습 니다. 저는 좋아서 한 일이었지만, 담임 목사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저렇게 하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모른 척 하고 있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무척 미안했습니다. 그 뒤로는 무엇을 하려고 하면 눈치가 보 였습니다. 제가 하니 다 같이 하자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런 일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안 하기 시작하니, 이제는 안 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 다. 그래서 이제는 무엇을 들려고 하면, 참 어색합니다. 죄송한 마음입니다.
얼마 전에 단테(Durante degli Alighieri)의 『신곡』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 번 읽고 싶어 꺼내 들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죽으면 지옥 과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톨릭에서는 지옥과 천국 사이에 연옥이 있다고 합니다. 천국이나 지옥 둘 중 어느 곳으로 보낼 것인지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은 연옥 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연옥에서 자기 죄 값을 다 치르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 런데 성경에는 연옥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단테가 신곡을 쓴 것이 14세기입니다. 종교개혁은 1517년으로 16세기입니다. 종교 개혁이 있기 전 교황청의 교황의 권위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했습니다. 화형을 시키기도 하고 출교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교황을 살아 있는 하나님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테의 신곡을 보면 단테가 지옥을 갔다가 연 옥을 갔다가 천국에 가는데, 연옥에서 교황을 발견했습니다. 교황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과 동등하게 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연
4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2
2016-11-06 오후 11:21:22
옥에 가서, 땅바닥을 기며 흙을 먹으며 고통 속에 있는 교황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
을 먹으며 고통을 당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기가 막힌 이야기를 했습니 다. “단테야, 내가 처음 사제가 될 때는 이런 마음이 아니었어. 섬기는 마음을 가지 고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사제가 되었어. 그런데 점점 높아지다가
이달의 설교 | 평화
습니다. 그래서 단테는 “높은 하늘 보좌 위에 계셔야 하는 분이 어떻게 여기서 흙
교황까지 되고 나니, 그 다음에는 사람들이 나에게 무릎을 꿇고 손등과 발등에 입 을 맞추기 시작했고 그것에 익숙해졌어. 그래서 하나님이 받으셔야 될 영광을 내가 받게 된 거야. 섬겨야 될 사람이 섬기지 못하게 된 거지. 그래서 여기서 그 죄 값을 치르는 거야”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는 제 마음이 찔렸습니다. 주의 종들은 잘나서 존귀하게 여 김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사랑해주고 위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 다고 거기에 익숙해져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삶의 규칙을 정해놓지 않으면 타락하기 쉽습니다. 규칙을 정해놓고 그 틀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 력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애쓰며 삽니다.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 이에 높아지고 섬겨야 할 사람들이 섬김을 받는 자리에 서려고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목사이든 아니든, 어떤 직분 이 있건 없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직분에 상관없이 신분고하에 상관없이 섬김의 방 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높아지면, 자칫 자기도 모르는 순간 에 교만해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 왕년에는 이런 사람이었 어”라고 합니다. 왕년에 그런 사람 아니었던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그렇다고 한들 그것을 확인해 볼 길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으로 자신을 과신하는 것은, 결국 교만해서 무너지고 넘어지는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잊 어서는 안 됩니다. 참 감사한 것은 그렇게 못나고 작은 성공에도 교만해지는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섬세한 손길로 “아직 네가 덜 익어서, 덜 성 숙해서 그렇다”라고 하시며 계속해서 보살피시며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 므로 우리는 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3
43
2016-11-06 오후 11:21:22
둘째, 물 위를 걸어서라도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때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도 능력이 없어서 못 도울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때로 돕고 싶지만, 그것이 자녀라 할지라도 물질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돕지 못합니다. 아이가 아픈데 방법이 없습니다. 불치병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도울 수가 없 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은 아무리 사랑을 해도 돕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 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말 그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능치 못하 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처지와 형편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오실 수 있는 분이시고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먼저 보내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는 도중에 풍랑 을 만났습니다. 배가 흔들리는데, 그 당시에는 배가 작은 쪽배였으니, 풍랑이 치 면 견딜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 상황을 아 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고난당하는 것을 보시면서 “아이고 어쩌니? 내가 도울 수 가 없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풍랑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25 절에 보니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라고 기록되었습니 다. 배가 없으면 물 위로라도 걸어서 오시는, 위기 가운데 있는 제자들을 모른 척 하지 않는 예수님의 모습을 성경은 증거합니다(Ⅱ-1). 그런데 많은 경우에 친 구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축하를 해줍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오해를 받거 나 어려움에 빠지면 오히려 우리도 어려워질까봐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나도 죽으면 어떻게 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 보니, 불이 났는데 한 청년이 사람들을 살리려고 초인종을 누르다가 결국은 가 스를 너무 많이 먹어서 질식사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나만 살기 위해서, 남 이야 죽더라도 내가 사는 것이 중요하니 그렇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죽어가는 제자들을 보시면서 모른 척 하시지 않으시고, 그 풍랑 위 로 제자들에게 가셨습니다. 그리고 풍랑 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믿음으로 시 험을 이겨라.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자들 옆에 서서 제자들을 위로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 한 주님의 마음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44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4
2016-11-06 오후 11:21:22
또 우리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은 이야기합
께서 도우려고 작정하시면, 풍랑도 예수님의 도움을 막을 수 없습니다. 홍해 가 우리 앞을 가로막아도, 예수님이 도우시고자 하면 그 홍해를 가르시고 우 리에게 길을 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주님이 인생의 풍랑을 만나
이달의 설교 | 평화
니다. 전지전능하다는 말은 말 그대로 능치 못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서 흔들리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Ⅱ-2).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왜 예수님은 내가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시고 나는 안 찾아오시죠?”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찾아 오셔서 이미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 리 손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일어나기를 기다리 십니다. 전지전능하시고 능치 못하심이 없으시고 섬세하신 예수님이 나와 함 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두 렵습니까? 염려가 됩니까? 그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 나 죽으나 주님이 함께 하시며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서야 합 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5
45
2016-11-06 오후 11:21:23
에 늘 두렵고 불안합니다. 많이 가졌으면 많이 가져서 두렵고 없으면 없어서 두 렵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미래를 모르고, 나를 보호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이 지키시고,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성령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더해 주시 고, 천군과 천사를 통해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압니다. 이중삼 중으로 하나님은 돕는 손길을 보내셔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안 됩 니다”, “어렵습니다”, “죽게 되었습니다”, “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소리에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르고 하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겁이 나 니 하는 소리이지, 맞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항상 슬픔이 변해 새 노래 가 되게 하시고, 절망이 변해 희망이 되게 하십니다.
미국에서 1966년 시사 매거진인 <타임지> 표지에 ‘이즈 갓 데드?’라는 문구가 실렸 습니다. ‘하나님이 죽었는가?’ 하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교회가 이제는 더 이상 부흥 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 가운데 접어들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실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지저스 레볼루션’이라 는 예수혁명, 예수운동이라는 것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60년대, 70년대에는 히피족들 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비관하고 마약과 대마초와 술을 먹고, 남자들이 머리를 엉덩 이까지 기르며 상반신을 탈의하고 다녔습니다. 이것이 히피문화였습니다. 그들은 될 대로 되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도대체 세상이 어디로 가는 지, 무정부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쇠퇴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하나님은 ‘너희들은 교회가 쇠퇴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하시며 다시 부흥 의 바람이 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자 히피족들이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다 바다 속으 로 들어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마다 히피족들이 가득 차 하나님을 찬양 했습니다.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이후로 60-80년대까지 미국교회가 다시 부흥 의 가도를 달렸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인간들이 아무리 안 된다고 해도 하나님이 46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6
2016-11-06 오후 11:21:23
되게 해주겠다고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순간에 역사의 물줄기를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의 역사를 변화시키시는 주님 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주님이 세상 역사만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
이달의 설교 | 평화
얼마든지 바꾸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람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살펴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마음 과 생각이 있고, 어떤 풍랑이 몰아닥치는지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지를 다 아십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를 이미 찾아오셨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십니 다. 그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을 분명히 믿고 세상에서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자기 실수로 넘어진 사람까지도 붙잡으시는 예수님 사람은 대부분 자기 실수로 넘어집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까지도 예수님 은 놓지 않으시고 구원하십니다. 제자들은 풍랑을 만나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 니다. 그런데 바다 위로 누군가가 걸어왔습니다. 사람이 물위를 걸어올 수는 없습니다. 마태복음 14장 26절에서 제자들은 제 정신도 아니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물 위로 누군가 걸어오니 유령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유령이다”하 며 소리를 지르며 무서워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보시고 ‘아 휴, 한심한 녀석들. 내가 자기들과 같이 다니는 선생인데, 아무리 정신이 없어 도 그렇지 나를 못 알아보고 유령이라고 하나?’하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 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인지 아닌지 알아보지도 못하고 두 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27절에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유령이 아니고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두렵고 무서워요”라고 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하시는 첫 말씀이 “정신 차려!”가 아닙니다. “믿음을 가져”도 아닙니다. “도전해 봐”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 는 첫 말씀은 “안심해라. 나니 두려워하지 마라”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7
47
2016-11-06 오후 11:21:23
항상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안심하라!”입니다. “두려워하지 마라”입니다. 모 세에게도, 여호수아에게도, 기드온에게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에 나오는 모든 사람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안심해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라”고 하셨습니다. 동일하게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풍 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하신 첫 말씀은 “두려워 마라!”였습니다. 안심하라는 것 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해. 내가 너희와 함께 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것 자체가 문제 해결이기 때문입니다 (Ⅲ-1). 우리는 이 주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제자 중에 베드로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믿음이 좋았기 때문입니 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시 는 것을 보고 ‘어떻게 물 위를 걸었지? 나도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엉뚱합니다. 그래서 정신을 못 차린다고, 죽는다고 하는 그 순간이었는데 예 수님에게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사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베 드로는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걷고 싶어요”라고 했던 것입니다. 만약 제가 예수님 입장이었다면, “정신 차려. 이놈 아!”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걸어 봐”라고 반응하셨습니다. “그 래, 너도 할 수 있어. 와봐”라고 하셨습니다. 29절에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 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걷고 있는 것입니다. 걷다가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어떻게 걷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며, 풍랑을 보니 두려워졌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고 생각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물에 빠져 들 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 살려 주세요”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참 재미 있는 캐릭터입니다. 아주 짧은 코미디 한 편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 주님은 “주님, 살려주세요”라고 하는 베드로에게 “믿음이 없는 너는 물 좀 먹 고 올라와야 한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31절에 보니 “즉시로 손을 내밀어서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적은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책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을 그려 보면,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48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8
2016-11-06 오후 11:21:23
믿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살아난 베드로는 배 위에서 무엇을 생각하겠습니 는 걸었어. 어떻게 걸었지? 그런데 또 빠졌어. 빠진 이유는 도대체 뭐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예수님은 답을 주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야”라고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에게는 믿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적
이달의 설교 | 평화
까? 어떻게 물 위를 걸었고, 걷다가 빠진 이유를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걷기
었을 뿐입니다. 물 위를 걸었는데 의심하니 빠졌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 믿음 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베드로의 모습을 보셨을 때, 예수님의 마 음은 기쁘셨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믿음을 시험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 문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믿음은 있는데, 그 믿음을 시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러나 베드로는 호기심이 많아서 늘 믿음을 시험했습니다. 도전했던 사람입니 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을 이룬 사람이 바로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조용히 모든 것을 다 알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을 시험하지 않습니 다. 물 위로 걸으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가능성을 보셨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그것이 여실히 나타납니다. 그렇게 믿음 을 시험했던 베드로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첫 번째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던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자들 가운데 기적을 행한 첫 번째 사람 도 베드로였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를 보면서 ‘예수님이 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한참을 바라보다가 시험을 했습니다. 자 기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걸어라”하며 그 손을 잡아 일으키니, 앉은뱅이 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시험하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 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베드로가 뛰어나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실수도 많고 흠도 많고 엉터리 같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베드 로에게 기회를 주시고, 그 베드로가 물에 빠졌을 때 건져주시고 일으켜 주셨 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 베드로는 점점 성숙해질 수 있었고, 나중에 하나님의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49
49
2016-11-06 오후 11:21:23
영광을 위해 큰 사명을 감당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 이 듣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아시기에, 오셔서 우리 를 붙잡으시고 일으키시며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풍랑 가운데 있을지라도 물 위를 걸어서 오시고,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지고 빠져갈 때는 내버려 두시지 않 습니다. 우리를 잡아 일으키시고, 건져주시고, 살리시는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Ⅲ-2). 그리고 세상 앞에서 늘 그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 리하는, 신앙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박동찬 목사 미국웨슬리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박사)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Again 1907 청년기도연합운동 섬김이 감리교 속회연구원 원장 / 상임이사 터키어권 선교회 이사장 CTS기독교TV 4인4색 강사 극동방송 청년설교 강사 (現) 교회성장연구소 법인이사 (現) 일산광림교회 담임목사
50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50
2016-11-06 오후 11:21:23
말씀 노트
섬세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4장 22-33절
I. 예수님의 섬세하신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마 14:21)
1) 우리의 속 깊은 곳을 보시고, 우리의 ( )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2) ( ) 일까지도 예수님은 아랫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시키지 않으셨습니다. II.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나요?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마 14:25)
1) 물 위를 걸어서라도 ( ) 가운데 있는 우리를 도우러 오십니다. 2) 주님이 인생의 ( )을 만나서 흔들리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III.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 14:27)
1) 주님이 우리와 ( ) 하시면 그것 자체가 문제 해결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를 잡아 일으키시고, ( )주시고, 살리시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소그룹 나눔 1. 오늘 말씀에 은혜 받고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섬세하신 예수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십시오. 3. 섬세하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12
1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51
51
2016-11-06 오후 11:21:23
마음리셋 Reset Mind
실패해도 좋다! 다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당신의 칠전팔기 굳은 의지를 하나님은 응원하신다. 일곱 번 넘어졌는가? 여덟 번째 일어나는 기백이 있다면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주시지 않았다. 당신의 삶에 꼭 필요한 용기, 믿음, 긍정, 순종, 시간관리, 인내, 행복한 삶이 모두 충전된다! 이태근 지음 | 148*210 | 값 12,000원
TEL. 02)2036-7935
www.pastormall.net
facebook.com/pasto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