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 February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FRONTIER POWER INTERVIEW
COVER STORY
015 016
희망을 여는 창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018
‘언제나 기쁨이 넘치면 주님이 일하신다’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029
영성, 지성,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향하여
유근재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
038
신앙생활, 구원의 공동체 드라마에 참여하는 삶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
046 056 066 18
12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074 075
교회와 사회에서의 신앙생활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신앙이 이룬 잔잔한 삶의 이야기 한성진 대표(물댄동산 네트워크) 성경이 말하는 공동체 신앙생활 이문식 목사(광교산울교회) <성경에서 발견하는 절기 이야기 Ⅰ> 류모세 대표(열린다성경아카데미) <동행> 유인선 목사(십정교회)
NEW FACE NEW VISION
077
NEW FACE NEW VISION |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하늘의 음성을 땅의 소리로 전하는 설교자’
PEOPLE
086
스페셜 인터뷰 1 | 송길원 대표(하이패밀리)
‘교회를 가정처럼 가정을 교회처럼’
094
스페셜 인터뷰 2 | 조용찬 학장(순복음영산신학원)
‘창조적 상상력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102
글로벌 리포트 | 이근혜 선교사(아프리카 베냉)
‘한 사람을 찾기 위해’
교회성장 2월호
02_001-027+++.indd 12
2016-01-05 오후 2:55:48
77
MINISTRY PRISM
111
102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세상 | 양승훈 원장(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겸 교수)
‘관점의 중요성’
120
크리스천 인문학 | 크리스 조 교수(백석예술대학교)
‘당신은 미움받을 용기가 있습니까?’
128
더 넥스트 스텝 |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미래세대를 살리는 프로젝트의 성패는 누구의 손에 달려 있을까?’
136
현대인의 마음치유 | 변상규 소장(변상규 대상관계연구소)
‘나는 왜 목회가 안 될까?’
148
희년의 관점으로 성경 꿰뚫어보기 | 장진광 목사(파스코 한인장로교회)
‘기득권의 압력초과 현상’
156
쪽지 인터뷰 | 김수성 목사, 양희철 목사, 김진혁 목사
‘신앙생활’
158
사랑나눔, 느헤미야 프로젝트 | 권영국, 박준기, 이은갑, 박상현 목사, 유문현 전도사
‘함께 하면 바뀝니다!’
170
한국 교회 믿음의 발자국 | 전인수 교수(KC대학교, 前 그리스도대학교 교회사)
‘1920-40년대 한국 교회: 가시 떨기 아래의 교회’
181
내일은 통일 | 임창호 교수(고신대학교,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대표)
‘통일선교를 일구어가는 장대현 미니스트리 2’
94
교회성장 2월호
02_001-027+++.indd 13
13
2016-01-05 오후 2:55:52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글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교회와 사회에서의 신앙생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앙생활과 교회와 사 회 속에서 균형 잡힌 신앙생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복 받으세요”입니다. 복 이 무엇인가요? 내 뜻대로 되는 것이 복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복일까요? 복은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을 했을 때 맺는 열매입니다. 하지만 우리 는 복을 받기 위해 즉,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곤 합 니다. 자녀가 진로의 문제를 겪을 때, 입시의 당락이 좌우될 때, 직장의 진 급 문제가 발생할 때 교회는 온통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이 사라집니다.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기 도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죠. 각자 교회에 나오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 다. 우리가 성전에 앉아 있는 이유가 우리의 만족 때문인지, 아니면 하나님 의 사역과 하나님의 만족을 위해서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것은 본질적인 문제이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30여 년 전 만나교회가 천막을 치고 개척을 했을 때, 두 개의 성경구절을 내걸었습니다.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우리가 모여야 하는 이유, 세상에 흩어져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 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만나교회는 모이는 교회로서의 기능과 흩어지는 교 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배와 훈련, 섬김이라는 중요한 세 개의 축을 만들었습니다. 이 세 개의 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소망이 되고 세 상의 소망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소망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 46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46
2016-01-05 오후 4:20:21
Cover Story 사람들이 우리의 ‘진정한 믿음’을 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평상시 의 삶뿐 아니라 위기 가운데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모습이 드 러나는 것입니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삶을 보 고 닮고 싶다고 느끼는 것 말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예수를 잘 믿는 것을 이 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다소 유별나게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 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교회 다닌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 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성경을 읽거나 남의 시선을 신 경 쓰지 않고 식사기도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닮고 싶어 하는지, 아니면 손가락질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은 누군가에게 유익을 주고, 닮고 싶어 할 만큼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 반대라면 점점 더 혐오감을 줄 뿐입니다. 최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47
47
2016-01-05 오후 4:20:22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고,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 님의 일을 한답시고 많은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마이크 어(Mike Erre)의 『하나님께 놀라다』라는 책에 참 인상적인 말이 나 옵니다. “우리는 놀라운 사역과 환상적인 하나님의 일들을 꿈꿉니다. 그런 데 놀라운 일을 꿈꾸다 보면 일상적으로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일은 평범한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 끝까 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생활이야말로 비범한 일이 됩니다. 만나교회가 추구하는 신앙생활의 모습
만나교회는 2004년 <비전 2020>을 통해서 만나교회의 향후 20년 동안의 사역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비전 2020>의 기본 적인 구상은 당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던 만나교회의 <현실>을 파악하 고, 앞으로 이루어 나갈 바람직한 성도로서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것이었 습니다. 현실과 미래상에는 항상 격차가 발생합니다. 그 격차를 줄여 나가 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바로 비전 달성의 전략으로 세우고 달려왔던 <비 전 2020>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동안의 사역을 평가하여 잘 해 오던 것은 더욱 계승하고, 개선해야 할 일은 반성하고 수정하여 앞으로 10년 동 안 만나교회의 방향을 마련하고자 <M.Vision 프로젝트>(2014년)를 시작하 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의 계획을 세우는 <M.Vision 프로젝트>는 현재 상황을 점검 하고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측면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자 시작했습니다. <만나교회의 미래상 정립>을 통하여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영적, 물적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만나교회가 가야 할 방 향을 그려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만나교회 성도는 물론 타교회 성도까지 약 50여 명, 비성도 200 여 명에게 면담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 48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48
2016-01-05 오후 4:20:22
Cover Story 사도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교회의 모델, 교회 의 비전을 생각했으며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사역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 음을 모았습니다. 한두 사람에 의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많은 성도가 3번 에 걸쳐 모여서 기도하고 토론하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한 명의 성도가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기 위한 다섯 가지 성도상(예배하는 성도, 배려하는 성도, 성장하는 성도, 가정을 세우는 성도, 행동하는 성도)을 세웠고, 이를 위한 세 가지 실천 목표를 정하였습니다. 실 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배하는 성도
1) 성실한 예배자 - 예배 10분 전에 도착합니다. - 목사님 축도는 꼭 받고 일어섭니다. - 성경책을 꼭 가져오고, 헌금은 미리 준비합니다. 2) 매너있는 예배자 - 예배당에서는 자리 안쪽부터 앉습니다. - 휴대폰은 미리 끄고, 안내에 협조합니다. 3) 삶의 예배자 - 주중 예배에 열심히 참석합니다. - 설교의 은혜를 주변과 나눕니다. 2. 배려하는 성도
1) 약한 자 배려 - 장애인, 유모차, 노약자에게 승강기를 양보합니다. - 장애인, 노약자에게 주일 교회 주차장 사용을 양보합니다. 2) 예의와 친절 - 교우들끼리 서로 먼저 인사합니다. - 언어예절을 지키고 서로 칭찬합시다. 3) 솔선수범 - 예배실 내 음식물 반입을 하지 않습니다.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49
49
2016-01-05 오후 4:20:23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 교회 모임장소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정리합시다. - 적은 층간 이동은 계단을 사용합니다. 3. 성장하는 성도
1) 말씀묵상 - 묵상을 생활화합니다(나무생각-묵상집). - 매일 성경을 읽고 암송에 힘씁니다. 2) 기도생활 - 매일기도회 참석에 힘씁니다.(새벽/저녁) - 개인기도와 중보기도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3) 헌신과 교제 - 헌금생활에 힘쓰는 성도가 됩니다. - 소그룹과 나무모임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4. 가정을 세우는 성도
1) 믿음의 가정 - 가정예배를 열심히 드립니다. - 가족이 함께 예배와 기도회에 참여합니다. 2) 서로 존중하는 가정 -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드려야 합니다. -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자녀가 됩니다. -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는 부모가 됩니다. 3) 본이 되는 가정 - 자녀들에게 한 약속은 지키는 부모가 됩니다. - 언행과 삶에 본이 되는 부모가 됩니다. 5. 행동하는 성도
1) 나눔 실천 - 나눔과 봉사의 자리에 적극 참여합니다.
50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0
2016-01-05 오후 4:20:23
Cover Story 2) 복음전도 - 가족과 지인에게 예수님을 전합니다. - 국내선교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3) 선교의 마음 - 선교사님과 선교지를 정해놓고 후원과 기도를 합니다. - 단기선교와 선교사역에 적극 참여합니다. <M.Vision 프로젝트>가 시행된 이래 만나교회는 교회와 사회 속에서 올 바른 신앙생활을 이루는 성도의 미래상을 위해 계속 달려왔습니다. 2015 년 만나교회는 ‘Action Plan’ 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결단하 기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들은 말씀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 기고 가정과 사회에서 동일하게 실천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 것 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신앙생활의 모습이 그동안 교회와 사 회 속에서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반성하고, 말씀으로 새롭게 결단하기 위 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그 열매를 맺기 위해 만나교회의 성도들은 2016년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소망하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통해 칭찬받는 만나교회 성도의 간증 소개
[사례 1] 37년 동안 엄마에 대한 분노, 미움, 다 잊고 산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덧 나의 위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남편을 향한 나의 분노는 거의 극에 달했고 분노는 곧 원망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지옥의 나 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게 된 ‘마더와이즈’. 이 시간을 통해서 남편에 대해, 엄마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 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을 치유해야 하며 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접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1
51
2016-01-05 오후 4:20:23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하면서 고통은 시작되었고 동시에 치유도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와 남 편을 용서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그 순간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용서하라, 너의 시선을 바꾸어라, 네가 먼저 다가가라, 네가 먼저 그 들에게 배려하라.’ 주님의 도우심으로 내 자신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 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엄마와 남편을 대하기 시작했고, 나의 시선과 말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주님은 내가 문제였다는 것, 나만 죽으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 습니다. 남편에 대한 생각, 마음, 분노, 미움을 내려놓고 나의 시선을 바꾸어 사랑으로 대했더니 어떤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남편이 변화되 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남편을 두려워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게 되 었고 소중한 남편,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아빠가 되었습니다. [사례 2] 2011년 제가 다니던 회사는 자금난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회사 숙소에 기거하며 일주일에 한 번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집에 들 어갔고, 밤 낮 가리지 않고 회사 일에만 몰두한 생활이 7년여 가까 이 계속되었습니다. 회사일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이었습니다. 그러 나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회사는 존폐의 기로에서 헤어나질 못했 고, 그동안 제가 회사에서 이뤘던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병원진료, 학교방문, 집안 대소사, 집안일 등은 모두가 아내 몫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기만 했을 뿐, 저의 신앙생활은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의 권유로 ‘남성성경공 부’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 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저하게 ‘Job First, Family Second, God Third’로 살아온 제 가치관을 다시 거꾸로 정립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가 생겼습니다. 아니 멘토라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만남이 시작된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
52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2
2016-01-05 오후 4:20:23
Cover Story 고 묵상 말씀을 밴드에 올려주시는 형제님을 필두로 각자의 메시지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많이 고민하며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첫 번째 희망사항인 금연을 실천하고 있고, 일대일제자양육, BTD 등 아 내의 일방적인 계획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 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이제부터 한 발 한 발 다가서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얼마나 값진 은혜인지 느껴 보려고 합니다. 끝으로 회사 생활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직장의 의미를 넘어 일터 교회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동료를 섬기고 회사에 유익을 주 며, 일이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아파서 조퇴나 외출을 허락받으러 오는 직원들에게 출근을 강요하지도 않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쉬라고 제가 먼저 권하게 되었습니다. [사례 3] 큐티를 통해 믿음이 성장하게 되면서 나 혼자만 믿음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지 않는 시댁과 친정이 마음에 걸 렸고, 그 누구보다도 함께 사는 남편이 가장 마음에 걸렸습니다. 교회 에 마음이 닫힌 남편은 제가 교회에 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교회에 함께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가장 급한 것이 그의 영혼구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모든 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낼 때도 늘 남편구원을 내놓았습니다. 최하 20년의 장기전으로 간다는 마음으로 남편이 변 화되기를 기도하자, 주님께서는 너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 셨습니다. 아이들과도 열심히 큐티를 같이 하여 주님께서 함께 하심 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남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이전에는 아이들 을 키우느라 힘들다고 소홀히 했던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었고, 아이 들에게 늘 바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께 감사해야 한다고 교육했 습니다. 남편이 나갈 때면 꼭 일어나 현관에서 인사하도록 하고, 돌아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3
53
2016-01-05 오후 4:20:23
넘어져도 괜찮아 : 신앙생활
오면 전 가족이 나가서 반기도록 했습니다. 또한 주부로서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반찬만 만들다가 남편을 위한 반찬도 더 신경을 썼습니 다. 특히 부부간 언쟁이 있을 때도 주님에 관한 것이 아닌 한, 정말 말 을 잘 듣고 순종하는 아내가 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를 가는 주일 전에는 특히 남편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기분 을 잘 맞추는 작전을 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주님께 다 맡겼을 때, 주님께서는 남편에게 교회를 갈 수 있 는 마음을 허락하셨고 그것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남편은 저와 함께 주일을 잘 섬깁니다. 또한 성경공부반에서 기타로 찬양인도를 맡고 있으며, 오히려 교회생활의 든든한 외조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 다. 정말 20년은 더 걸릴 만한 일을 주님께서는 5년만에 이루어 주셨 습니다. 아직 저나 제 남편은 주님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죽는 날까지 말씀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일 을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신 줄 믿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최근 교회리서치연구소(CRI)를 통해 전국 14-34세의 남녀 1,851명을 상대 로 기독교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대에서 30대 초반의 ‘미래세대’ 10명 중 5 명은 기독교를 선호하지만, 그 중 2명만이 제대로 교회를 다니는 이른바 ‘소 속 있는 신앙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또 이들은 예수님과 성경은 선호하지만, 종교로서 기독교는 싫어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였 습니다. 이는 기독교인의 교회와 사회 속에서 보여주는 삶의 모습이 극명히 다르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가지 예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제게 성도의 이러한 신앙생활의 조화를 위해 목회자로서 노력하고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함 없이 ‘하나님 아버 지의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목회를 하다 변화되 지 않는 성도들을 보며 제 목회는 실패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낙심 하고 좌절에 빠져있던 그때 주님이 저를 위로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54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4
2016-01-05 오후 4:20:23
Cover Story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의 그 말 한마디에 힘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새롭게 신앙의 로드맵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도들이 단순히 말씀의 초보단계를 넘어 교회와 사회 속에서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는 성숙 한 성도로 변화되기까지 지금도 부단히 노력과 고민 중에 있고, 이제 조금 씩 그 열매들을 봅니다.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마음이고 도전이 되 리라 싶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보 십시오.
김병삼 목사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사 및 하늘다리호스피스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병 삼 목사는 만나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저서로는 『누가 왕인가?』, 『사랑이 먼저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기대와 달라도 행복 합니다』, 『행복한 여행』 등 다수가 있다.
교회성장 2월호
02_028-075특집+광고+++++.indd 55
55
2016-01-05 오후 4:20:23
CONTENTS 이
달
의
설
교
신앙 생활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5
【설교를 위한 성경이해】
신앙생활이란·김성규
17
【성경과 설교현장】
구원을 향한 믿음의 여정·박동찬
30
가족에게 사랑을 실천하십시오·림형석
46
인내, 복 주머니·정성진
60
예수님을 바라보자·이영훈
74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조용기
90
【교회학교】
저는 성령 충만하지 않나 봐요·염진호
95
【국외설교】
기도, 금식 그리고 변화된 역사·존 파이퍼
(Prayer, Fasting and the Course of History)
112
이달의 유머예화·김진배
117
목회자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한재욱
124
이달의 설교예화·편집부
2
02_01면지목차+.indd 2
2016-01-04 오후 2:03:09
CHURCH GROWTH
2016.02
엑스포지멘터리 설교 136
여호수아서의 논쟁들·편집부
144
기적을 이루는 신앙의 길·박인찬
152
치명적 오염·임우민 1
158
하나님, 주변인, 본인에게 인정받는 충성·임우민 2
164
하얀 거짓말·이우제 1
172
죽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이우제 2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5.12
02_01면지목차+.indd 3
3
2016-01-04 오후 2:03:09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구원을 향한 믿음의 여정 빌립보서 3장 10-14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 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박동찬 목사_일산광림교회
설교 한눈에 보기 1. 영원한 세계 • 사람은 죽지만 죽음 이후의 영원한 세계가 있다. • 우리는 구원의 여정 가운데 있다.
2. 구원의 길 •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3.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 •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해서 끝까지 달려갔다.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때 온전한 구원을 이 루게 된다.
핵심 메시지 구원의 첫 단계인 믿음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온전한 구원을 이루자.
청중의 적용 포인트 ‘나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고 있는가?’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17
17
2016-01-04 오후 4:30:09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주어진 시간이 무한 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치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로 떨어지는 모래시계와도 같습 니다. 모래가 다 떨어지고 나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다 된 것입니다. 주어 진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조급해 합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며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루어 놓은 그 무언 가가 죽음을 뒤로 물러나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지금 살고 있 는 세상보다 죽음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길어야 백 년이지만, 죽음 이후의 세상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세계 어떤 사람들은 죽음 이후의 세상이 있는지 어떻게 아냐고 질문합니다. 신앙생 활을 하다 보면, 성경에 나오는 신기한 일들을 기도를 통해 경험합니다. 병든 자 가 고침을 받기도 하고, 귀신이 들린 자가 온전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진리의 말씀인 성경에는 죽음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근거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자 신있게 이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사람은 죽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영원한 세계가 있습니다(Ⅰ-1).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 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 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 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
18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18
2016-01-04 오후 4:30:09
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
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 15:13-19)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사도 바울은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고 다만 이 세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
상뿐’이라고 한다면 우리 믿는 자들인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있지도 않는 천국이 있다고 속으며 사는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죽음 이후의 세상이 없다고 하면 바쁜 세상에 살면서 봉사할 필 요가 없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헌금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계시지도 않은 하 나님을 향해 찬양을 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만약에 죽음 이후의 삶이 없다고 한다면 매주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어리석 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서 너무나도 분명하게 확신을 했습니 다. 그래서 돌에 맞으며 고난과 핍박을 당해도 그것이 자기에게 영광이 된다 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6장에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천국 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 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 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 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 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19
19
2016-01-04 오후 4:30:09
니라” (눅 16:19-26)
예수님은 우리를 겁먹게 하려고 천국과 지옥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 다. 분명히 그 세계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지 중에서 는 천국복음에 관한 것이 매우 많습니다(Ⅰ-2). 예수님이 천국에 대해서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 가르치실 때, 당시 유대인들은 당황했습니다. 자신 들의 생각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전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당황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우리 모습 아 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그 길 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길과 달라서 “너는 잘못 살았다”라고 하시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우리는 세상에서 대단히 힘겹게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위로의 말씀을 통해서 힘을 주고 싶은 것이 목회자의 마음입니 다. 그런데 문득 ‘이 세상에서 괜찮다고 하는 것이 정말 괜찮은 걸까?’하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괜찮을 줄 알고 그렇게 살았는데 나중에 책망을 받게 된다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만약 ‘괜찮다’고 말한 것이 사실은 구원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면, 무작정 ‘괜찮다’고 설교할 수만은 없 는 일입니다. 저는 목회자와 교회가 할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로 서 성도들에게 힘을 주고,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 는 일을 하는 것이 다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목회자로 서 저의 첫 번째 사명은 한 사람의 성도도 낙오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칭찬을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 원을 향한 여정이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번 믿으면 구원받는 것 아 닙니까?”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다윗 왕보다 먼저 왕이 되었던 사울 왕은 하나님이 왕으로 선택하셨지만, 나중에는 버려졌습 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가 가운데 가룟 유다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지 만, 결국은 떨어지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돕던 그 많은 사람도 끝까지 20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0
2016-01-04 오후 4:30:09
그 길을 간 사람은 적었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 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리를 떠난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자신의 욕심 때문에 돌아선 것입니다.
구원은 어느 한 시점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원의 여정 가 운데 있습니다. 잘못하면 실족해서 떨어져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너무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 이 전부가 아닙니다. ‘두렵고 떨림으로’라는 말의 의미는 그만큼 구원에 이르 는 길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러야 합 니다.
구원의 길 저는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길이 어떤 길’인지에 대해서 세 가 지 말씀을 전하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구원에 이르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 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2:17)
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리는 ‘이신득의’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믿는 것일까요? 내가 착하다는 것, 부모 님, 세상, 세상 사람들의 말을 믿는 것일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면 구원을 받 게 된다고 믿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입 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바로 그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이 우리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1
21
2016-01-04 오후 4:30:10
의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법을 주셨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속죄 의 법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의 죄를 사하려고 하면 흠 없는 양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그 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이것을 통해 나의 죄를 양에게 전가시킵니다. 그 다음에는 양을 죽입니다. 양이 죽을 때 자신이 죽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내 죄 때문에 죄 없는 양이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죄를 지으면 양을 끌고 와서 그 머리에 손을 얹고 나의 죄를 전가시켜 죽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에게 안수를 해서 내 죄를 전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죄를 대속하셔서 십자 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전가 받으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 리가 믿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 가에서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하신 것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죽는 나를 보아야 합 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와 무관한 십자가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십자가에 사람을 못 박아 죽인다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유 월절이 가까이 오면 유월절 어린 양의 속죄의식을 치르기 위해서 집안에서 양을 기릅니다. 우리가 집에서 강아지를 기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자식 처럼 정을 주고 길렀던 강아지에게 죄를 대신 짊어지라고 하며 죽인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이스라엘에서는 양을 기르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정이 들면, 그 양을 죽입니다. 자신의 죄를 전가시켜 죄를 없애는 것입니다. 자신이 정을 주 고 기르던 양의 가슴 아픈 죽음을 통해, 죄라고 하는 것이 끔찍하다는 것을 깨닫 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죄가 우리가 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 예수님을 십자 가에 못 박아 끔찍하게 죽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 고 죽으셨습니다. 오늘 십자가의 사건은 나와 무관한 사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의 사 건을 생각할 때, 내 마음이 아파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할 때, ‘더 이상 내가 죄를 지을 수 없겠다. 죄와는 무관한 삶을 살며, 죄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이 진 2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2
2016-01-04 오후 4:30:10
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다”라고 말한다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교 습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될 때, 나의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Ⅱ-1). 믿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역사적으로도 신학적으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회에 다닌다고 해서 믿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의 십자가였
로도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지, 행위로 구 원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진짜 믿음은 행위가 동반이 된 믿음 이어야 한다”고 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 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 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 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이 말씀은 오늘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은 선지자 노릇을 하고, 권능을 행하고, 귀신을 내쫓는 사람을 보면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신적인 권능을 주셨다고 생각하며 두려워할 것입니다. 저도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제게 아픈 사람이 오면 안수기도도 해주어야 하 고, 귀신이 들렸다고 하면 귀신도 쫓아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의 이름으 로 명령을 하면 낫기도 하고, 귀신이 쫓겨 나가거나 사람이 온전해지기도 합 니다. 이런 일을 경험하면서 성경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나서도 제가 죄 를 범한다는 것입니다. 참아야 하는데 참지 못하고 분이나기도 합니다. 마음 속으로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하거나 나쁜 생각을 하고, 원수를 사랑하기는 고 사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모임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그러다 가도 귀신이 들린 사람이 오면 귀신을 쫓아내고 안수기도를 해달라고 하면 안 수기도를 해줍니다. 그렇게하면 병도 낫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거룩한 종이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3
23
2016-01-04 오후 4:30:10
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깨끗하고 거룩해서 능력 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의 종이기에 이 사명을 감당 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사과를 깎는데 필요하니까 칼 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사과를 깎을 때 칼을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착한 사람 은 아닙니다. 내가 능력이 있다고 해서 착한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 문에 그런 일들을 분명히 압니다. 그렇다고 이런 능력을 행하는 사람을 쉽게 보 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 7장 21-23절까지 말씀처럼 능력을 행하는 자이든 그렇 지 못하는 자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성경에 있는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분을 내지 말고 참고, 정직해야 합니 다. 아무리 욕심이 나도 죄와 타협해서는 안 되며, 부모님께는 효도를 해야 합니 다. 이웃과 화목하게 살아야 하고, 항상 기뻐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항상 양보하 며 그리스도인의 덕을 세우며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은 하 지 말고, 성경에서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힘이 들어도 해야 합니다. 입으로만 “믿습니다”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 어야 합니다. 요즘 저는 기도하면서 신중하게 청년 리더들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소 망과 비전을 주기 위해서 함께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너희들과 함 께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웃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 세상이 우리로 말미암아 행복해지는 것이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었으면 한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힘들겠지만 우리의 희 생과 헌신의 삶을 보시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많은 사람이 용기를 낸다고 하 면, 그것만큼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은 없다. 그러니 이것을 위해서 한 번 도 전해 보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쓰레기장 같은 곳을 치우고 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리 석다고 했지만, 그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꽃을 심고 가 꾸었더니, 악취가 진동하던 그 곳에서 향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비와 벌이 24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4
2016-01-04 오후 4:30:10
날아드는 아름다운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자 처음에 손가락질을 했던 많 니다. “저 곳은 왜 저렇게 더럽습니까? 왜 저렇게 쓰레기가 많습니까?”하며 비 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그 곳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을 심으며 그 곳을 향 기 나는 곳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태복음 7장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방식입
21-23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 의 뜻대로 행하고 있는가?’, ‘믿기는 하지만, 거기서 멈춰 있는 것은 아닌가?’하 는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7)
나쁜 짓을 행한다고 죄가 아닙니다. 행해야 할 것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입 니다. 우리는 믿음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 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Ⅱ-2). 이스라엘에 가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렵다 고 하면 이유나 조건을 묻지 않고 도와줍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에게 “왜 굶습니까?”하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먹 을 것을 주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고아와 과부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약한 자들이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룩에 관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라” (약 1:27)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보다 더 앞선 것이 고아와 과부를 환란 중에 돌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연수와 지식을 돌아보기보다 더 먼저 돌아보 아야 할 것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5
25
2016-01-04 오후 4:30:10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을 얼마나 도와주었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도움을 준 사람이 없다고 하면, 우리는 인생을 잘못 산 것입니다. 전 재산을 다 팔아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구제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런 일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전 재산을 팔기가 힘들다면, 적은 것 을 들여서라도 돕고 구제하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물질이 없는 사람은 봉 사를 통해서라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표어는 ‘주리고 목마른 자와 함께 하는 교회’로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근거로 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 리는 가난한 사람을 볼 때, 나와는 관계없는 사람으로 무관심하게 보며 지나쳐 서는 안 됩니다. 마태복음 25장 31절부터 보면, 주님은 “네가 그렇게 지나친 자 가 바로 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원종수 권사님의 간증을 매우 은혜롭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 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권사님은 등수가 전교에서 거의 끝에 있 었는데, 서울대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잘 되 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왜 이런 은혜를 주시는가?’를 잘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권사님의 어머니는 구걸하는 거지들이 오면 목욕을 시켜주라고 하셨습니 다. 어머니 말씀이라 하기는 했지만, 거지들에게서 너무 냄새가 나서 막대기로 옷을 벗기고 물도 건성으로 끼얹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기도 가운데 그 사람들이 예수님 인 것을 본 것입니다. 모르고 한 일이 예수님을 대접한 것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5 장 말씀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이 자신을 축복하셨다는 간증이었 습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 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 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 25:31-33)
26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6
2016-01-04 오후 4:30:10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너는 왼편으로 가라!”하시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이달의 설교 | 신앙생활
는 모든 민족을 왼편과 오른편으로 구분하여 두실 것입니다. 그런데 나에게
위하여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마 25:41)
그리고 “왜 내가 왼편으로 가야 합니까?”하고 물을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 한 답을 주님은 마태복음 25장 42-46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지 않게 하였고 나 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 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 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 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 니라” (마 25:42-46)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찔림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 은 분명합니다. 다른 뜻으로 해석할 수도 오해할 수도 없는 말씀입니다. 그렇 게 하라고 하신 것이니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사람에게 하지 않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하 지 않은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 주님이 오실 때에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 이야기와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기름을 성령이라고만 생각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7
27
2016-01-04 오후 4:30:10
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기름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Ⅲ-1).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 3:12)
사도 바울은 매우 놀라운 기적을 행한 사람이었지만 ‘이미 얻었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푯대를 향해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해서 끝까지 달려갔습 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과 벗해서 내 뜻 대로 살다가, 간신히 주일에 한 번 예배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죄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승 리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배경에는 마귀와 사탄의 움켜쥠 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고 세상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교회에 출석하기만 하면 된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런 사탄의 속임수에 속아서 모두 넘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첫 단계 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구제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 니다(Ⅲ-2). 그럴 때 우리는 온전한 구원을 이루게 됩니다.
박동찬 목사 미국웨슬리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박사)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Again 1907 청년기도연합운동 섬김이 감리교 속회연구원 원장 / 상임이사 터키어권 선교회 이사장 CTS기독교TV 4인4색 강사 극동방송 청년설교 강사 (現) 교회성장연구소 법인이사 (現) 일산광림교회 담임목사
28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8
2016-01-04 오후 4:30:10
말씀 노트
구원을 향한 믿음의 여정 빌립보서 3장 10-14절
I. 우리의 죽음 이후에는 어떤 세계가 있을까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1) 사람은 죽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 )한 세계가 있습니다. 2) 예수님의 메시지 중에서는 ( )복음에 관한 것이 매우 많습니다. II. 구원의 여정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 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라” (약 1:27)
1) 하나님의 뜻대로 (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 )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III. 온전한 구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 3:12)
1) 다섯 처녀 이야기에서 ( )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 )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소그룹 나눔 1. 오늘 말씀에 은혜 받고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2. 구원의 여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십시오. 3. 푯대를 향한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6.02
02_03-1성경과설교현장++++.indd 29
29
2016-01-04 오후 4:30:10
교회다시꿈꾸다-A4.indd 1
2015. 11. 19. 오후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