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2093-002X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See. Think. Feel. and Move.
2014 vol.20 SUMMER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2014 vol.20 Summer
경영을 보다
구조적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영전략 정책을 보다
안전보건관리자 지원제도 트렌드를 생각하다
CSR 3.0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이노비즈 표지-여름호.indd 1
이 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 &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inno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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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O . V . E . R . S . T. O . R . Y.
2014 vol.20 SUMMER
저성장 시대 기업을 위한 경영전략, 내실경영. 내실경영이란 기업의 외연 확대, 투자 중심보다는 현재의 인력, 기술, 자본을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 중심으로 경영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저성장 시대, 기업을 위한 경영전략이 내실경영이며 개인 역량 강화,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 원가절감, 안전보건 등이 내실경영의 주된 내용입니다.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경영, 그것이 바로 내실경영입니다.
2014년 여름의 디자인 기초가 튼튼한 콘크리트 블럭 - 세굴 방지 블록 SPIRAL. 세굴 방지 블록은 천(川) 내 취수보, 교각 등 수리구조물의 세굴방지 및 호안 경사면 보호, 유실 방지 역할을 위해
See INNO 【보다】
설치되는 콘크리트 블록입니다.
04 경영을 보다
구조적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영전략
결속력을 가지도록 설계되어 철재고리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08
정책을 보다
안전보건관리자 지원제도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융화될 수 있는,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10
법률을 보다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에 관한 제도 활용
기초가 튼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12
규제를 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 불필요한 규제비용 경감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그것이 바로 내실경영 입니다.
14 금융을 보다
환리스크 관리와 대응방안
FEEL INNO 【느끼다】
16 서포터즈를 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42
소통을 느끼다
사람을 위한 여행을 꿈꾸는 곳 (주)여행박사
46
세계를 느끼다
자동차부품소재 전문기업 (주)에나인더스트리
SPIRAL은 일체형 세굴 방지블록으로 형태 자체로 서로 간에
이노비즈협회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응원합니다.
정용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E-mail : jeongyong.com@gmail.com
50 감성을 느끼다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THINK INNO 【생각하다】
(주)성우애드컴 이민성 대표
발 행 일
2014년 6월 25일
20
트렌드를 생각하다 CSR 3.0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54 열정을 느끼다
내비게이션 & 블랙박스 전문업체
발 행 인
성명기
혁신을 생각하다
창조경제시대의 혁신역량, 지식재산 보호
(주)씨앤에스링크
박성훈, 정광천, 안향자, 신경수, 홍창우
24
편집위원 편 집 처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26
가볍게 생각하다
생활용품 제조회사 <콜게이트-파몰리브>
58 혁신을 느끼다
이노비즈기업 혁신제품 8선
발 행 처
이노비즈협회 (www.innobiz.or.kr)
영화감독·영화제작자 이준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28
리더를 만나다
주
T. 031-628-9600 / F. 031-628-9611
32
예술을 생각하다
서양화가 박은선
36
천천히 생각하다
마음에 휴식을 주는 곳 ‘심학산 둘레길’
Move INNO 【행동하다】
38
건강한 생각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탈모 예방법’
62
현장속으로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 학술대회
-
66
해외연수 답사기
중국 상하이
INNOBIZ는 Innovation과 Business의 합성어로
68
행사 안내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소
문
의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임현 T. 031-628-9646
취
재
김수현, 장혜련
제
작
(주)성우애드컴 T. 02-890-0900 / F. 02-890-0914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합니다. INNOBIZ+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용지와
70 협회/지회 소식
콩기름 잉크, 그리고 수성코팅으로 제작한 친환경 책자입니다.
75
이노비즈 사업소개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76 열린편집실
2014 vol.20 SUMMER
See INNO 【보다】 04 경영을 보다
구조적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영전략
08
정책을 보다
안전보건관리자 지원제도
10
법률을 보다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에 관한 제도 활용
12
규제를 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 불필요한 규제비용 경감
14 금융을 보다
환리스크 관리와 대응방안
FEEL INNO 【느끼다】
16 서포터즈를 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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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느끼다
사람을 위한 여행을 꿈꾸는 곳 (주)여행박사
46
세계를 느끼다
자동차부품소재 전문기업 (주)에나인더스트리
50 감성을 느끼다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THINK INNO 【생각하다】
(주)성우애드컴 이민성 대표
20
트렌드를 생각하다 CSR 3.0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54 열정을 느끼다
내비게이션 & 블랙박스 전문업체
24
혁신을 생각하다
창조경제시대의 혁신역량, 지식재산 보호
(주)씨앤에스링크
26
가볍게 생각하다
생활용품 제조회사 <콜게이트-파몰리브>
58 혁신을 느끼다
이노비즈기업 혁신제품 8선
28
리더를 만나다
영화감독·영화제작자 이준익
32
예술을 생각하다
서양화가 박은선
36
천천히 생각하다
마음에 휴식을 주는 곳 ‘심학산 둘레길’
Move INNO 【행동하다】
38
건강한 생각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탈모 예방법’
62
현장속으로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 학술대회
66
해외연수 답사기
중국 상하이
68
행사 안내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70 협회/지회 소식 75
이노비즈 사업소개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76 열린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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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보다
글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석학교수
구조적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영전략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국내 외 경제의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는 소위 뉴 노멀 (new normal)의 시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기조 고착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은 무엇이며 중장기 저성장이 현실 화되면 한국 기업의 경영전략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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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증하고 있는 저성장의 우려
이전된 관계로 수출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어서 경상수지 적자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대공황까지 우려되던 글로벌 경제위기
도 심각한 수준으로 늘고 있다. 더욱이 금년 4월 1일자로 소비세
가 각국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투입과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최악
가 5%에서 8%로 인상되어 소비 위축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
의 상황은 면하였지만 선진국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수년간 지속
해 GDP 대비 240%가 넘는 선진국 최악의 과도한 정부 부채와 20
될 전망이다. 경제위기 이전 과도하게 증가하였던 민간 부문 부채
년 이상 지속된 저성장으로 인한 경제 체력 저하를 근본적으로 극
의 고통스러운 디레버리징이 지속되는 한편, 부동산 가격 하락과
복하고 고성장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일
실업률 급증으로 소비 위축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
부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아베노믹스가 결국 실패로 귀 결되면 일본은 신용등급 및 국채가격 하락으로 인한 심각한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 완화 축소 조치에서도 보듯이 경
재정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일본발 경제
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각국 정부가 쏟아 부은 과
위기와 엔화 가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잉 유동성과 매우 심각해진 재정 적자 문제를
처럼 선진국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할 가능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저성장 기조 는 더욱 고착화될 전망이다. 필자는 연
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 성
초 GE 이멜트 회장의 초청으로 GE의
장의 견인차는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시
연례 경영진 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하
장이다. 앞으로도 신흥시장이 고성장을
고 왔다. 이 때 GE 최고경영진과 만찬
유지할 수 있다면 세계 경제 전체의 저
트 회장의 대답은 선진국은 저성장의 덫
ew norm
n
제 전망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다. 이멜
al
을 함께 하면서 향후 5년간의 세계 경
성장 우려는 기우로 끝날 수 있다. 하지 만 중국 등 신흥시장 경제가 수출을 중심 으로 선진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 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 시장인 선진국의 경제
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특히 유럽
침체는 신흥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
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무제한 매
이 높다. 재작년부터 중국 경제 성장률이 급락하여 연평균
입 조치로 인해 남유럽 경제가 최악의 위기는 모면한 것 으로 보이지만 저성장 상황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세계적 경제학
7%대로 떨어졌고 금년에는 7%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빠진 것
자인 아이켄그린 교수는 유럽이 10년간 저성장을 지속할 확률이
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출 부진이었다. 선진국의 수요는 침체된
80%가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소비와 주식시장, 부
상황에서 주요 제조업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 과잉 현상이
동산이 살아나고 있어 유럽보다는 상황이 훨씬 좋아졌지만 여전
지속되고 있고 천연자원 가격도 조정 받고 있기에 중국 등 신흥시
히 높은 실업률과 천문학적 정부 부채,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해 금
장 국가 역시 고성장을 지속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국
융 위기 이전과 같은 고성장 기조로의 추세적 복귀는 당분간 어려
의 양적 완화 축소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터키, 우크라이나 등 일
울 전망이다.
부 신흥시장 국가의 경제가 심하게 흔들렸듯이 신흥시장 특유의
일본은 최근 소위 아베노믹스에 의한 공격적 양적 완화 정책
불안정성에도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과 재정투입, 엔화 가치 하락 유도 정책 등으로 작년 상반기 경제
세계 경제가 상당 기간 구조적 저성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성장률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부터 다시 안 좋아져
상황에서 저성장을 초래할 한국 경제 내부의 구조적 리스크도 높
서 4분기에는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2.8%의 성장률을 예상하였지
아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어 2016년이 되면 생
만 실제로는 연율 1%의 성장에 그쳤다. 또한 엔화 가치 하락으로
산가능인구대가 피크를 치고 내려갈 전망이며, 1000조원에 달하
에너지 수입 비용 등은 급증한 반면 이미 수출기지가 대거 해외로
는 가계 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락, 전세가격 급등, 소득 양극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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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 인해 소비 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까지 터져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다. 여기에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정쟁 으로 인해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 고 경제 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저성장 기조 하에서의 경영전략 방향은?
국내외 경제의 중장기 저 성장 기조 우려가 현실화 된다면 기업 경영에는 어떠 한 변화가 필요한가? 저성장 기 조가 장기화된다면 무엇보다도 현금 유동성 확보와 원가절감, 구조조정 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과 내실 위 주 경영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특 히 저성장 국면이 지속된다면 재고 와 매출채권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 또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경영상의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을 도입할 필요 가 있다.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된다면 리스크 요인 관리도 중요 해지는데, 삼성이 외환위기 직후에 하였던 것처럼 회사가 ‘망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개최하여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을 파악한 후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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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게 되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
량을 강화해 왔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핵심 기업들은
검하여 핵심사업과 핵심역량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작업도 꼭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의 와중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필요하게 된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은 필요시 수시로 하면
있었다. 이 여세를 몰아 저성장 국면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의 경
가장 좋지만 임직원의 충성도를 중시하고,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쟁력과 지배력을 높이고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지
높으며, 인수합병 시장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적 상황에
속될 신흥시장에서의 경쟁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
서는 위기 상황이나 패러다임 변화시기가 와야 큰 저
저성장 국면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 을 것이다. 더 나아가 저성장 국면에서도 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성공한다면 고성장 을 지속할 수 있다. 저성장 국면이 지속 되면 수요자 측면에서 고객 니즈도 변화 하게 되는데 이를 먼저 파악하여 새 제품,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기
항 없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
업이 강자로 부상하게 된다. 더 나아가 저성장 국면에서 어려움을
다. 중장기 저성장 우려도 바로 그러한 상황이기에 호황기에 낀 군
겪게 될 국내외의 저평가된 기업들을 인수한다면, 기존 사업의 경
살을 빼면서 비주력, 비핵심, 적자 사업은 아웃소싱이나 전략적 제
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내재가치가
휴, 매각, 또는 최악의 경우 청산을 통해 축소하거나 정리하고 핵
우수하지만 경기 침체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거나 주가
심사업에 자원을 보다 집중시켜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 고
가 과도하게 하락한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업 바겐 세일 기간일
객, 협력사와의 위기 극복의 공감대 형성과 고통 분담을 위해 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선도 기업들은 주력산업이 성숙기
뮤니케이션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에 접어들어 성장성, 수익성 저하로 고민해 왔기에 좋은 기업을 싸
근본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필자가 최근 발간한 ‘삼
게 살 수 있는 저성장 국면이 인수를 통한 기존 산업의 지배력 강화
성 웨이’ 책에서 자세히 분석하였듯이 고품질과 차별화, 저원가,
와 신성장동력 확보의 전기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중장기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가
스피드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소위 ‘패러독스 경영’을 보다 강
정하에 내실경영 체제를 최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여
화해야 할 것이다. 중장기 저성장 국면에서는 내실경영을 우선으로 해야 하지만
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핵심역량 강화, 창조적 혁신과 신성장 동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에
력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을 지속할 수도 있기에 무조
게는 저성장기가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건 방어적 경영으로 움츠려 들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경쟁력이 있
도 있기 때문이다. ◦
는 기업이라면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국면을 주력 사업에서의 점 유율 제고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국내외 기업 M&A, 국내외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극복해야 할 것이다.
송재용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 경영전문대학원 석학교수
무엇보다도 이러한 심각한 불황기는 시장의 지위가 바뀌고 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박사 •한국경영학회 (전) 및 한국전략경영학회, 한국국제경영학회 부회장
업구조가 재편되는 시기로서 한계기업의 도산과 구조조정으로 인
•매일경제 (매경 이코노미) ‘한국의 경영구루 10인’
한 시장 점유율 제고가 가능하다. 그동안 재무적 건전성과 핵심역
•<송재용의 스마트 경영>, <Samsung Way> 삼성 웨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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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보다
글 이승환 노무법인 세광 공인노무사 / 경영학 박사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산업안전 사고가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다고 하여 건설 내지 제조업 등 이른바 굴뚝 대기업 직원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대기업 사업장에서 산재가 발생하더라도 실제 근로자들 은 하청 중소기업 근로자인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사내하도급 확산과 무관하지 않으며, 정비·유지 보수 등의 유해·위험 업무까지 아웃 소싱화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관리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산업재해의 81%가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원제도
상시근로자수는 전년도 매월 말일 현재 근로자 수(건설업의 일용 근로자 제외)의 합계를 전년도의 조업월 수로 나누어 산정한다. 고용노동부는 이처럼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산업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2013년에는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0여년 만에 대폭 개정하였다. 개정사항 중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전 보건관리 규정 등의 적용 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함은 물론, 안전보 건 관리자의 선임의무 대상 업종도 유해·위험도가 높은 농업, 어 업 등으로 확대하였다. 구체적으로 2014년부터는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사업장 에서 의무적으로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여야 하는 업종에 농업, 어 업, 봉제업, 가발업, 청소방제업, 환경정화업, 보건업, 임대업 등 으로 확대하였으며,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사업장에서 의무적 으로 보건관리자를 선임하여야 하는 업종도 농업, 어업, 봉제업, 가발업, 청소방제업, 환경정화업, 보건업, 수리업, 건설업으로 확 대한 바 있다.
안전·보건지원자 제도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50인 미만(1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현장직원을 안전·보건 관리자로 지정하여 사업장의 안전점검, 근로자 건강관리 등의 직 무를 수행하게 하자는 것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기 위 하여 이 제도를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장직원의 겸직도 가능하며, 전문기관 위탁도 허용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관리 계획수립, 위험성 평가, 위험기계·기구 및 보호구 적격품 선정,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 근로자 건강관리 등의 직 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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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지원자 채용지원금제도 다음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이러한 안전보건지원자 제도를 부담없이 시행할 수 있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의 정의이다.
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현재 1년간 최고 1,080만원을 지원하는 안 전보건업무 전담직원의 채용에 대한 채용지원금 지원기간을 2 안전관리자란?
년간 최고 2,16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제13조)에서
안전보건지원자 채용지원금제도는 우선지원대상기업(제조
1. 산업안전보건위원회나 안전·보건에 관한 노사협의체에서
업 500인 인하, 운수업 및 통신업 300인 이하, 기타 산업 100인 이
심의·의결한 직무 안전보건관리 규정 및 취업규칙에서 정한 직무
하)에서 지원제외 대상 업종(①부동산업(68), ②일반유흥 주점업
2. 의무안전인증대상 기계·기구 등과 자율안전확인대상 기계·기구 등 구입 시 적격품의 선정
(56211), ③무도유흥 주점업(56212), ④기타 주점업(56219), ⑤기
3. 해당 사업장 안전교육계획의 수립 및 실시
타 갬블링 및 베팅업(91249))이 아닌 기업에서, 안전보건지원자를
4. 사업장 순회점검·지도 및 조치의 건의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이다. 채용 활용에 대한 사업
5. 산업재해 발생의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지도·조언
계획서를 작성하여 관할 고용센터에 승인요청을 한 때부터 실업자
6. 산업재해에 관한 통계의 유지·관리를 위한 지도·조언
인 해당 직원을 채용할 경우, 1인당 매 분기당 270만원씩, 1년간 총
7. 안전에 관한 사항을 위반한 근로자에 대한 조치의 건의
1,08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다만 해당 직원 채용 3개월 전부
8. 업무수행 내용의 기록·유지
터 채용 후 1년간 권고사직 등 회사사정에 의한 이직사유로 직원을
9. 그 밖에 안전에 관한 사항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사항의 직무를 담당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퇴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보건관리자란?
산재예방요율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22조에서
또한 2014년도부터 산재예방요율제를 시행하고있다. 산재예방
1. 건강진단 결과의 검토 및 그 결과에 따른 작업 배치, 작업 전환 또는 근로시간의 단축 등 근로자의 건강보호 조치
요율제는 사업주가 자체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2. 근로자의 건강장해의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
제거·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실행하는 위험성 평가 활동
3. 그 밖에 근로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의학적 조치
을 실시하고 이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으면 산재보험료율은
에 관하여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로
3년간 최고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사업주가 산업안전관련
규정하고 있다.
교육을 수강하고 자체적으로 산재 예방계획을 수립하는 활동을 하여 인정되면 1년간 산재보험료율을 10% 할인해주는 제도이다. 그러므로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고용노동부의 산재 예방에 대
이승환 노무사
한 각종 지원제도를 십분 활용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산재 예방에
•노무법인세광(강남) 대표 공인노무사
힘써,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가도록 해야 한다.◦
•한국경영컨설팅협회 CSR강사 (경영지도사)
•한국경영교육원/아이파경영아카데미 노무관리 교수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전 삼성인력개발원 해외지역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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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을 보다
글 김병철 법무법인 세령 변호사
중소기업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상업화하는 경우, 특허출원을 하고 판로를 개척하여 상업화를 하기까지에는 장기간이 소요된다. 만약 그 기간 동 안 핵심기술이 대기업에 유출되거나, 개발인력들이 퇴사하고 대기업에 입사함으로써 기술이 간접적으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기술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중소기업으로서는 매우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에 관한 제도 활용
현재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
첫째, 어떤 기술을 개발하였을 때에는 특허출원과 동시에, 또는 그보다
여 시행만을 남겨두고 있다. 위 법안은 기존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
먼저 기술임치제도를 활용하여 기술임치 등록을 한다.
업비밀보호법’,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을 보충하여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자료 임치제도’란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기술이 대기업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청장에게 중소
자료를 신뢰성 있고 임치설비를 갖춘 곳에 보관해 둠으로써 중소기
기업이 기술임치한 기술을 담보로 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
업은 기술유출 위험을 줄이며,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의 파산, 폐
도록 하는 법안이다. 또한 해당 사업수행에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업 시 해당 임치물을 이용하여 관련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하여 타인이 기술열람을 하는
도록 하는 제도이다.
경우 로그인 기록을 중소기업이 실시간으로 통보받을 수 있게 한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다. 이것은 기존의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모바일 등 전산정보처리
통해 일정한 조건하에 서로 합의하여 핵심 기술 자료를 신뢰성 있
장치를 통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며 보안은 더욱 강
고 임치설비를 갖춘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보관해둔다. 이로써
화하였다.
중소기업은 기술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
다음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에 관한
업의 파산, 폐업 시 해당 임치물을 이용하여 관련기술을 안전하게
여러 법령들의 제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이다.
활용할 수 있다. 수탁·위탁기업(수탁·위탁기업 외에 단독 또는 공동으로 기술 자료를 임치하려는 기업을 포함함)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서로 합의하여 기업의 기술 자료를 임치할 수 있다. 기 술 자료를 임치하려는 사람은 기술자료 임치신청서와 임치물 2점 을 수치인에게 제출한 다음, 기술 자료의 기본확인 및 기술검증을 수행한 후 임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중소기업기술보호지원법에 의하여 모바일 등 전산처리장치를 이용하여 타인이 임치물에 접근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중소기업에 통보하여 주는 안전시스템이 구축되게 되었으므로 한층 더 임치물 에 대한 보안이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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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에 임치된 기술 평가를 요청하여 객관적
이지만, 타인이 열람하는 경우에는 실시간
으로 경제성을 검증받아 임치된 기술을 담보로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으로 해당 기업에 열람사실이 보고되므로
있다.
기술유출에 의한 피해 확산을 사전에 예방
이는 중소기업이 향후 경제성이 있는 기술은 있으나 당장 자금이
할 수 있다.
부족하여 대출, 자금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경우 기술특허를 받 기 이전에도 자금지원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수상경력
여섯째, 중소기업기술보호분쟁조정위원회에
이나 시장, 군수의 추천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기관별로 자금지원
조정,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이 다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대기업에 기술이 유출되어 대기업 등과 분쟁이 발생 한 경우 기존에는 상사중재원이나 법원을 통한 소송만이 방법이
셋째, 기술개발 임직원과 계약을 할 때에 회사의 영업비밀과 관련
었지만, 신설된 ‘중소기업기술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중
된 업무에는 종사할 수 없도록 하는 의무조항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소기업기술보호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이것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어서 과연 계
소송은 지나치게 장기간이 소요되어 장기간 소송 수행 시 중
약으로 임직원의 차기 직장을 제한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가 법
소기업의 비용지출이 크고, 그 기간 동안 이미 유출되어 버린 기술
조인 사이에서도 쟁점이다. 대법원은 대기업의 중소기업인력 스
이 대기업에 의하여 상업화되어 시장을 선점하여버리는 경우가
카우트에 관하여 “현행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비일비재 하다. 이로인해, 특허소송이 아닌 일반 민사소송의 경
법률’의 해석과 관련하여 근로자가 전직한 회사에서 영업비밀과
우에는 법원을 통하지 않고 바로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이나 중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서는 회사의 영업 비
재를 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
밀을 보호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전직금지약
쟁조정위원회의 조정과 중재가 적절히 이루어지는 경우 빠른 결
정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근로자가 전직한 회사에서 영업비밀과
과도출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 현재 기업의 영업비밀보호와 기술보호 그리고 기술담보를
다.”고 판결한 예가 있다.
이용하여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법령과 제도들이 있다. 넷째, 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기존 유출사례를 보면 임원들이 주로 주말을 이용하여 기술을 유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핵심
출한 사례를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 직원들의 경우 출·퇴근시
기술을 개발한 기업의 경우는 특허출원에만 신경을 쓴다. 그 이
소지품 검사 등을 통하여 기술유출이 예방되지만, 임원들의 경우
전에 기술을 임치함으로써 기술의 유출을 방지하고, 임치된 기
에는 상대적으로 내부검사를 소홀히 한다. 따라서 임원들로 인해
술을 이용하여 자금지원을 받는 등의 사전적 선제 조치를 취하
기술유출이 되는 사례가 많다. 회사내부에서 임직원의 핵심기술
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에 기술적인 통제를 하는 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하여 두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철 변호사 •법무법인 세령 변호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매경닷컴 칼럼리스트
다섯째, 실시간으로 열람 사실이 보고된다.
•KBS라디오 이영권의 경제포커스 경제법코치 진행 •한국생산성 본부/기업체 특강
원칙적으로 임치된 기술은 임치한 개발회사만이 열람 가능한 것
•<상법속의 상법>, <김변에게 부자되는 법을 배우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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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보다
글 김소혜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유관기관, 지자체와 함께 불필요한 규제비용 경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4월, 제3대 옴부즈만 취임과 더불어, 100여 개 중소기업 유관기관(협회, 단체 등)과 244곳 전국 지자체와 소통하여 현장 속의 각종 불 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있다. 통상 중소기업은 높은 비용을 초래하는 규제, 신사업을 막는 규제, 현실과 괴리된 규제에 힘겨워 한다. 2/4분기, 옴부즈만은 과도한 보증보험료, 불편한 등록·신고 절차, 잦은 교육, 불투명한 지원사업 규제 등 불량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의 규제신고를 요청 하고 있다. 이러한 옴부즈만의 노력과 행보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더해지기를 간곡히 희망한다.
자의적이고 공평하지 못한 규제
된다. 그러나 협회에 가입하려면 약 25만 원의 가입비를 내야하
주소 바뀔 때마다 돈 내는 화물운송사업자
고, 1만 원 가량의 월회비도 납부해야 한다. 큰돈이 아니라고 할
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큰 상황을 마주하면 우리는
수도 있지만, 수입이 많지 않은 화물운송사업자는 이마저도 부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말한다. 화물운송업의 변경신고 과정이
스럽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협회에 가입하지 못하고 주소가 바
이러한 경우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화물운송사업자는 주소가
뀔 때마다 협회에 찾아가 수수료 2만 원을 내고 변경신고를 하는
바뀔 때마다 매번 2만 원 가량의 신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
실정이다. 그런데 이때 협회에서는 번번이 가입을 권유한다. 물론
엇을 위한 규제인지 의문이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할 수는 있다. 하
화물운송사업자의 대부분은 화물자동차 한 대를 소유하고 운
지만 눈앞에서 계속되는 협회가입 설득을 뿌리치기란 말처럼 쉬
송사업을 하는 사업자이다. 불편한 차에서 쪽잠을 자며 하루하루
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업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협회에 가입하
화물을 실어 나르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자다. 화물자동차 운송사
기도 한다.
업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 받은 사항 중 경미한 부분
반면에 관청에서 처리하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변경허가의
이라도 달라지면 협회에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 대상
경우 변경신고 보다 규제 정도가 강하지만, 수수료는 5,000원이
은 상호변경, 대표자 변경, 화물취급소 설치 또는 폐지, 화물자동
다. 오프라인으로만 신고 가능한 화물운송업자 변경신고와 달리
차의 대·폐차, 주사무소·영업소 및 화물취급소의 이전 등이다.
온라인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경미한 사항 변경신고가 허가보
다수의 화물운송사업자들은 사무실이 없다. 그래서 거주지 주
다 비용이 더 비싸고 절차도 까다로운 것이다. 애초에 관청을 거치
소를 주사무소 주소로 사용한다.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변경신고
지 않고 협회에 변경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행정편의를 위
를 해야 하는데, 신고 수수료가 2만 원이나 된다. 영세사업자들로
해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행정환경이 바뀌면서 관할관청에서의
서는 불필요한 신고 수수료가 부담이 되고 있다.
처리 비용과 절차가 한결 손쉬워졌다. 그럼에도 관계규정이 바뀌 지 않아 그동안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되어 왔다.
수수료 없이 변경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다. 협회에 가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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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주사무소 이전 수수료를 2만 원에
계획 제출기한을 사업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로 확대할 것을 지
서 5천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협회에서 신고업무를 처리할 때 지
자체 및 소관부처에 건의하였다. 소관부처는 배출사업자가 통일
자체와 차별이 없도록 협회에 업무처리지침을 시달하기로 협의했
된 기준을 적용받도록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자의 감량계획서
다. 이 같은 개선노력이 어려운 현실을 버텨내고 있는 화물운송사
제출시기 등을 완화하고 법령으로 규정하도록 개선하였다. 지역
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별 차별 규제로 인한 규제이행 의무자의 불편이 해소된 것이다. 지자체가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여 자영업자가 불편을 감수하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규제
고 있는 지역 규제가 종종 발견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
지자체마다 다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계획서’ 제출기간
방규제는 1개 지자체당 평균 193건이며, 이 중 90% 이상은 중앙법
200㎡ 이상인 휴게음식점 또는 일반음식점 영업을 하는 사람 등
령의 위임에 따른 규제이다. 지역에 따른 규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음
차등화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차등규제
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지자체
로 인해 불편을 겪는 수요자를 위해 지
별로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현장의 혼선을 빚고 있다.
역규제의 형평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은 전국적으로 6만 5,392개
불 량 규 제
이다. 집단급식소, 휴게·일반음식점, 대규모 점포 등이 음식물 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에 해당된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 출 사업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계획서를 제출(이하 ‘감량 의무이행계획서’)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 는 사업장의 대부분은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이며, 이들은 대
-
표적 소상공인이자 자영업자이다. 음식점은 장소와 업종을 달리
중소기업 옴부즈만 소개
하여 개·폐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업장이 동일한 시·군·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0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국무총리
구 내에 위치하지 않고 지점 또는 분점을 개업해 전국에 흩어져 있
위촉으로 임명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을 대신하여 정부규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할
는 경우가 많다.
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에는 제천, 제주 등 77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그런데 지자체마다 감량의무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을 각각 다
575명의 기업인과 소통하고, 판로, 금융, 인력 등 총 1,085건의 규제애로
르게 조례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업개시 이후 30
를 발굴, 1,027건을 처리하였다. 중소기업청, 기재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일 이내에 감량의무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규제가 완화되었으
등 공무원 10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 기관 4명, 금융·인력·기술·판로 등 전문위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나, 다른 지역에서는 사업개시 10일 전까지 제출하도록 하고 있 다. 이로 인해 전국 단위의 사업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타 지역보
-
다 제출기한이 촉박한 지역의 사업자들은 규제 형평성 등의 문제
규제·애로 신고방법 • (온라인)
를 제기한다. 음식점 등을 개업할 때, 사업을 개시하기 10일 전까
www.osmb.go.kr ▶ 규제·애로 신고
• (전화상담) 대표전화 02-2100-4900
지 감량의무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
료가 부과될 수 있다. 영세한 자영업자로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02-730-2461 (금융, 기술, 상생) 02-730-2472 (인력, 입지)
규제는 내용과 성격, 그리고 지역적 상황에 따라 차등화 될 필
02-730-2474 (보건, 안전) 02-730-2471 (환경)
요가 있지만 일괄적인 규제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서류 제출 기한
은 굳이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차등화 할 필요가 없는 규제다.
02-730-2462 (기타)
• (직접방문) 110-300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68 (관훈동)
그런데도 지자체 별로 달리 규정하는 것은 규제 대상인 자영업자
동덕빌딩 4층
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감량의무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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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보다
글 문정석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최근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4월 초 1,060원이었던 환율이 지난 5월 7일 1,020원(▼40원) 까지 급락하였으며, 이는 2008년 8월 이후 5년 9개월 동안 최저수 준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기업인들의 ‘환율’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외환관리는 수출 중소기업의 재무건전 성 및 경영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환율변동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는 지금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와 그 대응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듯하다.
내실경영의 방향키 환리스크 관리와 대응방안
환율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라가게 된다. 외국인 투자동향은 증권거래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
국제수지와 외환보유고를 확인하여 외환의 수급을 주시해야 한다. 외환도 시
인 할 수 있다
중에 공급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지고, 부족하면 가치가 오르는 것이
외환선물환율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향후 받게 될 수출대
일반적이다. 따라서 공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고를 확인하면 향
금을 받는 시점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환선물을 매
후 환율의 움직임을 예상 할 수 있다.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경우 안정
도하게 된다. 따라서 선물환율을 점검해 보면 향후 환율의 방향을 예측
적인 환율이 유지 되지만, 부족한 경우에는 국제수지에 의해 급등락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래에 받아야 할 수출대금이 많아지면, 선물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제수지와 외환 보유고는 환율 등락을 예측하
도가 많아지고 현재보다 외환이 늘어나 환율은 점점 떨어질 것이다. 이
는 중요한 지표다.
외에도 세계달러의 수급을 결정하는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의 정책결정
외국인의 투자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 외국인이 국내상장기업의 과반
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 이다.
수 가까운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화 자금의 유입과 유출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
향후 환율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나면 외환이 늘어나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은 내려가게 된다. 이와 반대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은 2007년 발생한 금융위기로 안전자산인 미국달
로 외국인이 투자가 줄어들면 외환이 줄어 가치가 올라가고 환율이 올
러의 가치가 올라가 우리나라도 한때 환율이 1,400원을 넘었다. 2009
단위 : 원
1,650
원/미국달러 월평균 환율추이
1,550 1,450
1,461.98
1,390.09 1,132.31
1,350 1,258.71 1,250 1,164.23
1,163.11
1,154.27
1,150
1,083.54
1,087.52
1,110.67 1,062.82
1,126.20
1,050 1,036.73.09
1,044.55
950 2008/05
2008/11
2009/05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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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2012/05
2012/11
2013/05
2013/11
2014/04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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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금융위기국면이 진정되면서 환율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환율추세그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대응방안
래프를 살펴보면 환율이 하락할 때는 완만한 하락추세를, 상승 시에는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여 환율이 하락 시 보다 상승 시 상당히 변동성이
선도거래를 한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수출기업의 외환관리는 상승시점
선도거래는 은행과 기업이 향후에 외화로 받을 금액이나 지급할 금액을
에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시점에 확정하여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수출을 하는 경우 환 율의 하락이 예상되면 향후 받게 될 결제자금을 확정된 환율로 매도하
환율에 대한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 하여 보면 5년 사이 최저점에
겠다는 계약을 하고, 수입을 하는 경우 환율상승이 예상되면 지급자금
와 있다.
을 확정된 환율로 매수하겠다는 계약을 하면 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환율의 하 락은 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준다. 현재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기 때문
선물환거래를 한다.
에 관계기관에서는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환율의 지속적인 하
이 방법도 처음 설명한 외화 선도거래와 비슷하지만 거래소를 통하여 매
락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기축통화를 관리하는 미국
매를 하는 것이 차이가 있다. 회사에서 시점, 금액, 수량을 자유롭게 결정
의 경기가 안정되고 있어, 인플레이션방지를 위한 달러의 환수가 예상
하여 거래할 수 있고, 예상했던 방향으로 환율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 중
되고 있다.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보면 당분간은 우리 중소기업
도에 청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회사, 선물
의 한계수준인 달러 당 1,020원을 전후하여 지루한 공방이 지속될 것 같
회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다. 만약 균형이 깨진다면 1,000원 전 후까지 하락 할 수도 있으나, 3자 리 숫자의 환율은 장기간 지속되지는 못 할 것이다. 그래서 중장기적으
외화예금, 외화표시 채권 등 환율관련 상품에 투자한다.
로 보면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어 예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
향후 외화로 수출대금 지급예정인 경우 은행이나 증권회사를 통해 외
으로 생각된다.
환관련 상품에 투자를 하면 일정한 약정이자를 받으면서 환율변동에 따 른 위험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
업종별 환율의 영향
험에 가입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환위험을 해결 할 수 있는 안전한
환율의 등락은 수출과 수입업종에 서로 상반된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방법이다.
상승 하면 주로 수출주도 업종이 유리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주도 업종이 유리하다. 따라서 환율의 방향성과 회사의 업종에 따라 적절한 환율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환율에 대한 투자는 기본적으로 위험(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방향 성을 잘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래서
구
분
투 자 업 종
특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기업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외환
징
환율 상승 시
조선, 자동차, 기계,
수출 주도업종,
유리한 업종
전기전자, 섬유
유럽경기 영향
환율 하락 시
에너지, 비금속광물,
수입주도 업종,
유리한 업종
건설, 식 음료
중국 경기영향
변동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거래(헷지거래)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거래처의 다변화, 원가절감, 기술개발 을 통한 수출 경쟁력의 향상이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수출기업의 내 실경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환율변동이 커진 현재시점에서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중 소기업도 환율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외환관리는 아는 만 큼 회사의 수익을 지킬 수 있다.◦
업종 중 반도체, 자동차, 화학업종은 세계시장에서 환율 변화를 주 도 할 수 있는 업종이므로 환율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 나 수출경쟁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정책으로 엔
문정석 교수 •동양미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경영학박사
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추이와 중국, 유로
•전 대신증권 전무이사
존의 경기회복추세 등을 같이 놓고 관찰 후에 수출에 주는 영향을 판단
•이노비즈협회 자문위원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경영지원단 경영지원위원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무능력 표준 개발 심의위원 (재산운용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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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를 보다
글 이소영 ː 사진 고인순
중소기업의 내일에 빛을 밝히다!
산업기술생태계 리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품종이 우수한 씨앗일지라도 양질의 밭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훌륭한 결실을 맺기가 어렵다. 산업기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발전의 가능성은 풍부하지만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허다한 까닭이다. 이노비즈기업에 있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KIAT)이 기름진 토대로 손꼽히는 것도 그와 같다.
국내 산업기술 혁신&발전 주도
지난 2009년 5월 4일, 설립된 KIAT는 ‘산업기술 분야 연구개발 (R&D)’ 예산을 위탁받아 사업기획·기술 지원&이전·성과관 리·산업인재양성·지역산업진흥·중소기업육성 등을 수행하 고 있는 준準정부기관(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이다. 특히 ‘창조경제 중심 일자리 창출’ 사업에 각고의 공력을 기울 이고 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부가가치의 개척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재로선 무엇보 다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KIAT는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을까? KIAT는 만들기, 채우기, 유지하기라는 단계별 일자리 창출 계획 을 실행 중이다. 중소기업 R&D과제 지원을 통해 연구진을 간접 적으로 연결해주는 ‘일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그 첫 번째. 이공 계 석박사급 인력 채용 시 인건비 보조 및 고급 인재 파견 등을 실 시하여 일자리의 공급은 기본이고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힘을 보 태는 식이다. 중소기업 및 구직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KIAT는 R&D과제의 성과를 평가할 때 고용 창출 여부 사 항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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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자리 채우기’ 사업이다. 인력의 매치가 잘못돼 불편
기업의 기술에 생명을 불어넣어
을 겪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강구한 것으로 ‘희망 이음’ 프
이와 동시에 KIAT가 심혈을 쏟는 대목을 꼽자면 기술 이전 및 사
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요컨대 지역 중소기업 탐방을 통해서 마이
업화 부문이다. 오랜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탁월한 기술을 확보해도
스터고 및 이공계대학 학생들 편견을 자연스레 완화시켜주는 소
이전이나 사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로 전락
통의 창구이다. 섣부른 오해나 인식이 기회의 문을 여는 과정에
할 수도 있는 탓이다. 이에, KIAT는 R&D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장애로 작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끌어 올릴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4월 이른바 ‘기술사
KIAT는 전국 2천 개 이상 지역 중소기업 선정, 청년 인재 연계를
업화협의체(7개 부처·10개 R&D지원기관 참여)’를 발족하여 행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보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기술사업화협의체의 역할은 기술이 사
‘일자리 유지하기’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희망엔지니어적
업화되는 절차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가 된다. 기술사업화 로
금제도’ 역시 획기적이다. 중소기업 내 연구기술개발인력 장기근
드맵 수립·사업화전담기관 역량 강화·산업간 협력사업 추진·
속 유도를 위한 상품으로 근로자가 본인의 계좌에 일정한 금액을
성과홍보. 이중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 단계는 기술사업화협의
불입하면 소속된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이나 반액을 추가로 적
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립케 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
“처음의 단추를 잘 꿰어야 옷맵시가 단정해지는 원리와 똑같
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은 것이죠. 로드맵에 따라 정책의 어젠다(agenda)를 도출하는 한편, 기술사업화의 이슈에 대한 안건도 지원하게 되는 연유입 니다. 인력양성, R&D, 기술금융, 지적재산권 전략 등 기술사업 화에 요구되는 일련의 계획을 중장기적으로 구상하는 겁니다.”
(뒷줄 좌측부터) 최윤정 연구원, 박정수 선임연구원, 김성재 단장, 곽용원 책임연구원 (앞줄 좌측부터) 이창욱 책임연구원, 김혜성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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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의 가치를 실현해나가
KIAT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여느 소양보 다 중시한다는 정재훈 원장은 협업형 사업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 고 있다. 네트워킹을 통해 공감을 형성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산 업기술네트워크포럼’이 일례이다. 혁신적 산업기술 제도 및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올 3월 21일, 출범한 산업기술네트워크포럼은 총 88개 산업기술 유관기관 협업 모임 성격을 갖는다. 산업기술 김성재
과 연관된 각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정책 및 혁신, 지역쇄신, 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업진흥 등 분야별로 현안을 비롯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나가서
기술사업화단 단장
는 정부정책 건의 채널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좁은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
김성재 기술사업화단장은 유망사업화과제 발굴·지원 또한
려거든 대기업으로의 납품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수출에 중점을
KIAT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인다. 네트워크
두어야 합니다. KIAT가 월드클래스(WC)300, 글로벌 전문기업
기능 강화 통합정보플랫폼 및 기술금융 수요자 공급자 간 원스톱
육성정책, 국제 공동R&D 지원 등을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
온라인플랫폼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죠. 기술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신속히 업그레이드하고
뿐만아니라 기술사업화협의체는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무대 입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데도 중추가 될 것이다. 성과홍
정재훈 원장은 ‘나눔’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
보 차 기술사업화대전도 개최한다. 이는 단순하게 기술을 소개하
명하다. 산업기술이 따뜻한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도
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모델 거래시장 개설/시제
록 돕고 싶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 KIAT가 사회공헌활동으로
품 전시/투자설명회/성공사례 발표 등을 병행하여 기술사업화의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을 이해할 만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
주체가 한뜻으로 모이는 장을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단 및 명성지역아동센터 물품후원, 지역노인사회복지관 배식봉 사 등 소외된 이웃에 끊임없이 온정을 베풀고 있기 때문이다. 뿐
KIAT 기술사업화협의체
기술사업화 자문단
운영위원회
*기관장으로 구성하여, 전체운영계획 수립
정책보좌
사무국 : KIAT 기술지원
기업컨설팅
에너지 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화지원기관
기술금융
농림식품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사업화지원기관
기술자산인프라
국토교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업화지원기관
해양수산 해양과학기술진흥원 사업화지원기관
환경
국방
보건
환경산업기술원 사업화지원기관
국방과학연구소 사업화지원기관
보건산업진흥원 사업화지원기관
중소·중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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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아니라 산학협력단·산업기술정책센터·지역산업단·국제
기술개발 전후 제품화·국내외 시장진출 등 산업의
기술협력단 등 개별사업단단위로도 지역아동센터와의 1:1자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KIAT는,
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중견기업지원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노비즈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도 있다.
창의적·융/복합적 기술지원 적극
2012년 4월 개소한 ‘기술인문융합창작소(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도 괄목할 만하다. 서로 다른 분야의 산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탄 생시키는 새로운 가치가 곧, 미래 신新시장 및 사업모델 주축이
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설명회 및 유관전시
될 터. 이에 착안한 기술인문융합창작소는 융/복합적 R&D마
회 개최, 기술평가 모델개발 및 표준화 선도, 기술금융지원 등을
인드 고양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창의융
통해 기술 시장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합콘서트’가 인기다. 이공계 인문계 각각의 전문가가 나와 특정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는 KIAT의 ‘기술나눔 프로젝트’에 동
한 주제에 대해 강연이며 토론을 나누는 일종의 지식콘서트. 이
참하여 국내특허 141건과 해외특허 116건 총 257건의 특허 소유
를 통해 이공계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는 색다른 영감을 얻을 수
권을 국내 중소·중견 업체에 무상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 있다.
최근 3년 이내 등록되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국내 및 해외 패밀 리 특허가 약 70여건이 포함되어 있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이노
“스티브잡스는 애플의 창의성이 기술과 인문의 교차점에서
비즈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기술의 진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감성
이 밖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SK하이닉스가 ‘기술나눔
을 충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인류가 필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향후 올해 하반기에는 LS산전과 한국수
요로 하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가 있을 테니까요.” 기술개발 전후 제품화·국내외 시장진출 등 산업의 활성화
력원자력 또한 기술나눔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허 목록 및 상세
를 위한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KIAT는 중견기업
한 기술설명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국가기술사
지원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노비즈기업의 든든한 버팀
업화정보망(www.ntb.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이 되어 주고도 있다. 기술의 개발은 말할 것도 없고 중견기업
‘산업기술 R&D종합지원 기관’ 타이틀에 걸맞게 소임을 다할
지원사업 관련 플랫폼을 단일로 조성해 자금유치, 경영컨설팅,
것이라 다짐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더
글로벌시장 개척 등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중견기업
기대되는 시점이다.◦
대상 규제개선, 통계구축, 정책 마련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비즈기업에 기술시장 지속 성장 기반구축
KIAT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 원 웹사이트인 ‘국가기술사업 화종합정보망(NTB)’을 운영하 고 있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 정에서 기술공급자, 중개자, 수 요자 등 기술사업화 참여자가 국가기술 자산을 활용하여 실 용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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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생각하다
글 김익성 동덕여자대학교 경영담당 교수
CSR 3.0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기업이익과 사회적 공유가치의 통합적 실현
최근 한국 사회는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등이 새로운 경제정치이슈로 등장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쓰나미 같은 재앙과 핵발전소 붕괴, 세월호 사건 등 대형 참사들의 이면에는 기업의 환경파괴와 물욕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의 확산과 디지털 네트워킹의 위력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의 변혁을 유도하면서 기업도 사회적 시스템으로서의 기능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익과 사회적 공유가치의 통합적 실현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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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뇌물방지협약과 UN 글로벌컴팩트(Global Compact) 그
3.0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은 기업본연의 경제적 이
리고 ISO 2600이 발효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
익과 가치 추구와 더불어 사회의 혁신적 공유가치를 높임으로
한 요구는 새로운 국면을 받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조건들이 국
써 기업의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업 이해관계
내외 거래와 무역, 기업 간 협력 그리고 투자/대출 등을 위한 필
자와의 상호이해조정을 통한 우호적 공생관계가 전제적으로 고
수 규제조건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GRI(Global
려·유지되어야 한다. 기업은 사회혁신(CSI: Corporate Social
Reporting Initiative)는 기업의 사회책임경영보고가이드라인
Innovation)활동을 통해 이익을 남기고 동시에 사회에 공유적
G4를 최근 제시한바 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가까운 미래에
가치를 창조하고 확산시킴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존의 재무적 성과보고 외에 정성적 보고 즉 기업의 소비자과
개념(Corporate social integration & innovation)으로 진화되
노동인권, 지역사회, 환경 등에 관련된 기업경영활동은 물론이고
고 있는 것이다.
경영개선 전략과 이의 이행에 따른 영향보고 그리고 경영리스크 와 기업과 대외 협력관계도 보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CSR 실천방법론으로서 M. Poter 교수의 CSV(공 유가치경영: Creating Shared Value)가 있다. CSV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의 착한 비즈니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선순환 경영시스템 CSR 경영
모델로 이해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CSV는 기업에게 이익을 제
최근 들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경영은 사회
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의 혁신
의 문제와 변화/요구를 인지하고 이를 사회와 기업의 공동체
적 공유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다. GE의 경우 Ecomagination
적 의식 속에서 해결하고 수용해가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략을 통해 인간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는 담수화 설비
CSR 1.0시대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은 사회공헌활
나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풍력발전기 개발에 투자함으로
동의 범주에서 기부나 자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으
써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있다. GE는 17개 친환경 사업에 대한
로 여겨왔다. 세금도 공제받고 지역사회에서 기업을 유지하기
투자확대(2010년에는 15억 달러)를 통해, 2010년 200억 달러
위해서 선택하는 최소한의 체면유지비용정도로 생각하는 측면
를 실현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공급하는
이 많았다. 그러나 CSR 2.0시대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
CAFE(Coffee And Farmer Equity)를 통해 원두를 직접 구매
동이 고객 외에 환경과 노동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었다. 기업
함으로써 남미 커피농장들에겐 소득증대를, 고객에겐 더 싸고
의 사회공헌활동도 기업의 명성과 가치를 제고하여 기업의 매출
맛있는 커피를 그리고 기업에겐 매출증대를 실현하였다. CSV
이익을 올린다는 전략적 관점에서 실천되어져 왔다. 현재 CSR
는 CSR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자 실천적 도구 또는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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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이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기업들이 CSV가 CSR을 대체
과 결손가정 등에 자기 기업의 의료품을 사서 기증하고 있다. 스타
하는 새로운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이념인 양 내세우며 기업이익
키코리아 (보청기판매)는 장애인 단체/노인의 날에 보청기를 기
만을 강조하고 사회적 공유가치는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
증하고 있고 신선설농탕은 지역 내 ‘사랑의 밥차’를 운영(2013
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기업이익은 결국 사회가
년 10회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조합은 지역 농기계 수리를 위한
요구하는 문제해소나 공유가치 창조에 기여하는 활동과 병행하는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지속적인 결과물이다. 단 중요한 것은 이들 경영행위들이 이해관
생산복지와 문화·예술지원에 관한 사회적 공헌활동 즉 메세
계자인 고객, 주주, 노동자, 채권자, 공급자가 그리고 정부기관 등
나활동과 청년/노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의 이익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도 확산되고 있다. 상무대는 면회객을 대상으로 지역 내 농산품판
CSR 경영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사적 통합전략이자 선순
매와 관광체험프로그램을 주선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 마트는 지
환 경영시스템인 것이다.
역 명장과 명품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지역기업의 상품판매를 통 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단체를 통
국내 기업의 CSR 경영활동 사례
해 간접 지원하는 방식에서 기업들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을 하거나
CSR 경영활동의 대상과 범위도 다양하게 확대되어 가고 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변이하고
즉 사회적 약자나 고아원 등 사회복지단체에 집중되었던 기업의
있다. 특히 분야별 전문사회공헌단체(아름다운재단 등)와 함께하
사회공헌대상이 동식물이나 자연환경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는 협력네트워크방식의 지원활동들도 확산되고 있다. 전국경제인
CSR 사회공헌전달 매개체도 현물(집)에서 재능, 시간, 생명,
연합회가 2013년 120개 기업의 사회공헌추세에 대한 조사결과에
문화, 적립 마일리지 &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등으로 확산되고 있
따르면, 기업 3곳 중 2곳이 비영리 민간단체(NPO), 다른 기업, 지
다. 휴온스는 전 임직원은 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다수의 복지시설
자체 등 외부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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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부나 지자체 관련 공적기관(KOICA, kotra 등)의 재정지 원 그리고 사회공헌관련 전문시민단체들의 사회공헌 전문지식 을 십분 발휘하는 CSR비지니스협력모델들을 개발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CSR 비즈니스모델이나 플랫폼은 CSR 시 너지효과를 발휘함으로써 기업에게 명성과 경제적 이익을 가져 다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업의 CSR 경영활동 방법
2013년 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대중소기업간의 사회 공헌활동 수준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체계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대기업은 57%로 작년대비 2% 증가하였지만 중소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CEO의 관심부족, 담당 조직 및 담당자 부족, 전문성 결여, 낮은 임직원 참여도 등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 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우선 사회적 문 제/요구와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개 발하여 사회에 제공해야 한다. 기업의 CSR 경영활동 방법으로 는 첫째, CSR R&D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창의적이고 자 발적이고 전문사회공헌조직을 활용하는 CSR 협력네트워크를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노엔텍은 심혈관진단기 ‘프렌드’를 개
통한 CSR 시너지 효과의 증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셋째, CSR
발하여 심장병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한국심
활동은 기업 내 모든 전략적 의사결정시스템과 성과관리시스템
장재단과의 결연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용 등을 지원하
안에 통합되고 지속 관리되어야 한다. 넷째, CSR활동은 CEO의
고 있다. 건축설계사무소, 건축자재회사 그리고 건설회사가 사랑
지원 하에 모든 임직원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이를 인지하고 지
의 집짓기 운동본부와 벌이는 빈곤층을 위한 새 집짓기 운동 등이
원하는 조직 관리도 함께 추구되어야 한다. 다섯째, 모든 CSR의
좋은 기대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과는 자기 기업의 규모와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보고의 형태로 공시되고 동시에 그 성과를 홍보하여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동기
해외에서의 CSR 경영활동
부여는 물론이고 홍보를 통해 사회에 알림으로써 착한기업으로
해외에서의 CSR경영활동도 확산되고 있다. 방역연무기 제조중
서의 명성과 매출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기업인 IZ FOG는 미얀마 등 10개국의 방역 당국에 자사의 방
정부도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지
역연무기를 기부, 수인성 질병 예방에 기여한바 있다. 동시에 사
원 외에 CSR 성공사례 TV홍보 그리고 CSR 인증과 세제지원 및
회공헌활동을 통해 얻은 네트워크와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바
정부사업 선정 시 가산특혜 등의 지원이 요구된다.◦
탕으로 2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12년 대성에너지는 KOICA의 지원 하에 카자흐스탄 오지마을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전기와 청정 지하수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김익성 교수
를 계기로 대성에너지는 카자흐스탄 태양광발전건설프로젝트에
•동덕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독일어과 유럽통상 및 경영담당 교수
참여하여 매출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에 CSR 기업 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중소기업 R&D 지원협의회위원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판로유통실장/ 경영연구실장
동은 자기 기업의 전문기술과 재능 그리고 제품/서비스를 활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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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생각하다
글 진명섭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상근부회장
창조경제시대의 혁신 역량, 지식재산 보호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은 7년째 2만 불 수준에 정체되어 있다. 지금까지 ‘요소투입형 추격형 경제(fast follower)’ 성장방식으로는 선진국 수준의 고소득을 달성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는 ‘창조형 경제’, ‘선도형 경제(first mover)’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도 이를 반영하여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
창조경제시대에 우리 기업 성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단, 지식재산권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상상력과 창의력·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핵심 역량은 새롭고 혁신적인
경제운영을 하여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경제정책”이라
아이디어에서 나오고, 이러한 가치있는
언급한 바 있다. 즉, 창조경제시대에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핵심 역량은 새
아이디어를 자신의 권리로
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오고, 이러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자신의 권리
보유하는 것이 바로 지식재산이다.
로 보유하는 것이 바로 지식재산이다. 영국의 존 호킨스(John Howkins) 교수는 “창조경제를 위한 부동화폐는 지 식재산이다.” 라고 하여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지식재산을 강조하였고, 국가지식 재산위원회 윤종용 위원장은 2012년 4월 3일 전경련 초청 강연에서 “21세기에는 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과학기술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지식 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미래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조경 제가 떠오르고 있고, 그 핵심은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0억 5600만 달러에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AOL의 특허 800여개를 인수하였고, 구글(Google)은 특 허분쟁에 대비하고자 모토로라의 모바일 부문을 125억 달러에 인수했다. 글로 벌 기업들은 지식재산권을 단순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 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 조활동을 하지 않고 라이센싱 및 소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허전문관리 회사(NPE : Non-Practicing Entity)’가 등장하여 지식재산권 소송도 점차 증 가하고 있다. 지식재산분야에서의 이러한 국제환경 변화로, 국내 기업의 국제 지식재산 권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1,367건의 국제특허소송사건이 발생하였고, 관련 소송 중 특허전문관리회사(NPE)와 연관된 국제 특허소송건수는 2008년 50건의 소송이 2013년 288건으로 약 5.8배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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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식재산 분쟁 시 피해막대
중소기업에 있어 이러한 지식재산은 특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자본 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지식재산으로 확보하 는 것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중소기 업 H사의 경우, 전 세계 무선충전기술 특허 중 약 14%를 보유하여 미국의 풀톤 이노베이션, 일본의 파나소닉 등 세계적 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 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결은 고 유기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경쟁력 있 는 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이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그 피해가 막대하다. 중 소기업 B사는 미국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하던 중, 기존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해온 C사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수출이 중 단되고 말았다. 지식재산권 분쟁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쟁사 특허분석을 통한 대응논리 개발 등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 은 그렇지 못한 게 문제이다. 특허청과 무역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 지식재 산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전담인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12.3%에 불과하여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과 분쟁 대응 여건이 미흡한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지식재산권, 특허청의 도움을 받을 수도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이 취약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의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 이 필요하다. 특허청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식재산권 분쟁예 방 컨설팅, 소송보험, 정보제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 사업 을 기업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지식재산권 분쟁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정부 지원정책의 지속적 확대가 필요하다. 기업 자체적으로도 새로운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 기 위한 자체 역량을 키워 핵심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보 호하려는 노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정부의 폭넓은 보호 지원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업 스스로도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호 기반을 조성해 나갈 때, 창조경제시대에서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제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진명섭 상근부회장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상근부회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 •특허심판원 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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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생각하다
글 편집실 ː 그림 허한우 ː 사진제공 www.colgate.com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성공을 이뤄낸
생활용품 제조회사
콜게이트-파몰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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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콜게이트-파몰리브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회사인 콜게이트는 1908년 뉴욕에서 윌리엄 콜게이트 (William Colgate)에 의해 설립됐다. 비누와 양초 제작자이던 윌리엄 콜게이 트가 자신이 만든 제품을 팔기 시작한 것이 회사의 기원이다. 콜게이트는 설립 첫 해 세계 최초로 튜브 용기에 담긴 치약을 출시했으며 현재 세계 100대 브랜 드에 포함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1928년 당시 세계 비누 생산 분야에서 정상권에 있던 파몰리브피트컴퍼니 (Palmolive-Peet Company)와 합병을 진행했으며 1953년 회사 이름을 지금 의 콜게이트-파몰리브로 변경했다.
Colgate-Palmolive 콜게이트-파몰리브의 성공요인
콜게이트-파몰리브는 1983년 로이번 마크가 CEO로 임명된 이래 17년 동안 주가가 30배가량 뛰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콜게이트-파몰리브의 성공은 기본적으로 생산의 효율화와 원가절감에 기인한다. 제품 포장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원가절감에 노력한 결과, 총 마진율이 50%를 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고마진 제품으로의 역량 집중과 성 공적인 세계화가 콜게이트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기초 체력 강화와 내부 역량 극대화, 그리고 이를 활용한 성장 전략. 다시 말해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바로 콜게이트-파몰리브의 성공요인이다.◦
콜게이트-파몰리브의 원가절감 성공사례
업무 관행 변화를 통한
경영진의 의지로 인해
데이터 센터 중앙 집중화를 통한
1억 5천만 달러의 원가절감
총 수익 마진 54% 달성
2억 8천만 달러의 원가절감
콜게이트-파몰리브는 SAP 도입 첫해 13%
효율 개선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기업 문화
SAP를 도입함으로써 콜게이트-파몰리브는
의 재고 감축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계획 수
로 인해 콜게이트-파몰리브의 고위 경영진
전 세계 80개소에 달하던 데이터 센터를 뉴
립 및 생산 처리 속도 개선을 통해 현금 흐
은 판매, 제조, 유통 부문의 세부 항목에 깊이
저지 1개소로 통합했다. 하드웨어 투자에 직
름 실적이 13% 증가했다. 유통업체로부터
관여를 하고 있다.
접적인 파급 효과가 있었고 IT 인력 100명을
제공 받은 판매시점 관리(POS) 정보에 기반
포장 디자인 개선으로 단위 품목당 몇 센트
감원하는 결과를 낳았다.
을 둔 재고보충 자동화(CPFR) 덕분에 콜게
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경영진은 기업의 자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대역폭 관련 비용이
이트-파몰리브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월-마
본 지출 중 60%를 비용 절감 프로젝트에 투
하락함에 따라 추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
트 및 K마트 등과 예측 수립 정확도 98%를
자하였다.
할 수 있다.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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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만나다
글 장혜련 ː 사진 장병국
이 INTERVIEW 영화감독·영화제작자
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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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계에 살다
화가가 대통령, 정치인보다 더 대단한 줄 알았던 사람이 영화인이 되었다. 생계를 위해 뛰어들었던 영화판에서 ‘아무나 못하는’ 영화감독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감독이 되었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자신을 연마한 끝에 영화감독, 영화 제작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이준익 감독. 그는 현재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의 270년 전 조선시대에 살고 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숨가쁘게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을 만나 그의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최근 근황부터 여쭤보겠습니다. 5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다 실패한 작품에 애정이 더 많습니다. 어차피 성공한 작품은 관객들
에서 백상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셨지
이 자기 가슴 안에 다 간직하고 있잖아요. 영화라는 것이 영화를 만
만 수상에는 실패하셨는데 아쉽지는 않으신지요.
들 때는 만드는 사람의 것일 수도 있지만 극장에서 개봉하는 순간 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저는 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상이 갖고
객들이 돈을 내고 영화를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영화는 감독
있는 권력이 싫습니다. 상은 상을 받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화가가 그림을 그려서 갤
보이지만 사실은 상을 주는 사람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상의
러리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어떤 사람이 그 그림을 사갔어요. 그럼 그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을 좋게 보지 않아요. 그렇기에 전혀
그림은 그림을 그린 화가의 것입니까? 그림을 산 사람의 것입니까? 제품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들 때는 만드는 사람의 것
아쉬운 마음은 없습니다.
이지만 그 제품을 누군가가 값을 지불하고 사가면 그건 그 사람의 것 감독님의 다음 영화인 <사도: 8일간의 기억>의 출연진이 결정되었다는
이에요. 영화도 똑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제가 만들었다고 생각하
기사를 보았습니다. 요즘 최대 관심거리가 새로운 영화에 대한 것일 것
지 않습니다. 저는 감독 역할만을 한 것이지 제 것이 아니에요. 같이
같은데요.
작업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것입니다. 아무래도
거의 다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한 편을 찍기 위해서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작품에 대해서는 아쉬움은 있지만 미련
준비되어지는 것은 거의 중소기업 하나를 차렸다가 폐업하고 또 다
이 남지는 않아요. 성공과 실패가 모두 다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 차리고 그런 정도의 큰 규모로 움직여집니다. 일종의 프로젝트 컴 퍼니죠. 단시간 내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
영화를 찍다보면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느낌이 온다고 하
다. 한 달 후에 영화가 크랭크인 하는데 크랭크인을 앞두고 준비할
시던데요. 흥행에 실패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왔음에도 계속 영화를 멈추
것이 많아서 현재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못하고 <사도>에 완전히 올
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인하고 있습니다.
평생 이 일을 해왔으니깐 감이라는 게 생기죠. 물론 찍고 있는 영화 가 흥행에 실패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멈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 애착이 가겠지만 감독님의
출 수가 없어요. 갈 수밖에 없죠. 기관차가 이미 역을 떠난 것과 같기
많은 영화중에 혹시 미련이 남는 영화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멈출 수가 없는 겁니다.
별로 미련이 남는 영화는 없어요. 무엇이든 성공과 실패를 떠나 당
실패라는 건 결국 경제적 가치의 실패인데 아무리 좋은 영화라
시에 최선을 다했고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통해서 배운 교훈
도 상업적으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이 훨씬 더 가슴 깊이 새겨지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성공한 작품보
모두 다 좋은 영화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영화는 결과적으로 성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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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판단하는 숫자만 남습니다. 몇 만의 관객이 들었다는 숫자만
감독님의 인터뷰 기사 중에 “마이너가 훨씬 더 많은 가치를 부여 받아야
남게 되는 겁니다.
해. 소수의 성공한 사람을 선례로 살면 그 좌절감은 어떻게 감당할 거야? 나는 메이저를 숭배 안 해. 메이저는 조롱의 대상일 뿐이야!”라고 말씀하
관객의 판단을 얼마나 믿으시나요? 관객의 잣대가 옳다는 것을요.
신 대목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관객의 판단이 무조건 옳습니다. 숫자만 남으니까요.
모든 언론이나 매체들이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기업에서 물건을 만들었는데 그 물건이 인류문명을 진화시킬
그 사람의 행동이 꼭 정답인 것처럼 소개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우수하고 창의적인 제품이에요. 그런데 그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완
생각해요. 아무리 성공했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모
전히 외면당했어요. 반대로 질이 떨어지고 남의 것을 모방해서 만
든 사람은 한 가지 이상의 결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성공한 사람들
든 다른 제품은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5년, 10년이 지난 후 사람들
의 고생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마치 너의 지금 고생은 당연한 것
은 어떤 제품을 기억할까요? 당연히 많이 소비된 제품을 기억하겠
이다.’ 라고 정당화 시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럼 무조건
죠. 그 제품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결과는 대중의 선택이 말해주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성공을 해야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제품, 영화라고 하더라도 대중에게 소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패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외된다면 이미 가치를 잃어버린 겁니다. 자본주의의 적은 자본 그 자
인터뷰를 해야 사회가 실패자를 위로할 수 있는 건데 계속 성공한
체이니까요.
사람들만 인터뷰하는 건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는 거예요.
저는 감독님의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공감이 가기 때문인 것
자라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 중 인성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는 누군
같습니다.
가가 있습니다. 감독님은 누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으셨나요?
저희는 동시대의 비슷한 환경을 거쳐 왔기 때문에 굳이 말로 설명하
대표적으로는 부모님이죠. 인간은 당연히 모성과 부성을 닮는 것이
지 않아도 감성으로 공감되어지는 경험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기에 1차적으로 부모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극장에서 영화를 소비하는 주된 관객은 어린 친구들입니다. 우리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회에 나와서는 선배나 동료에게 여러 가지
나라에 여러 가지 갈등이 있지만 본질은 세대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
를 배우게 됩니다. 요즘엔 후배들, 스무 살 어린 친구들한테도 많은
해요. 젊은 세대와 기성
것을 배워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저는 이미 너무 많은 오염이
세대 간의 소통의 부재
되었는데 어린친구들에게는 천진함과 정의감이 있거든요. 그런 친
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구들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로인해 기성세대는 삶
파블로 네루다의 시중에 그런 글귀가 있어요. ‘나였던 그 아이는
의 올바른 마무리를 짓기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그 글귀를 보
힘들고 젊은 세대는 자신
고 어렸을 적 이준익은 어디 갔는지 찾아보게 됐어요. 그때 간직했던
의 미래에 대해 훨씬 더
마음이 어디 갔는지. 다행히 왼쪽 갈빗대 밑에 조금 숨어있는 것 같
올바른 어떤 예견을 하기
아 다시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즐거운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면
힘듭니다. 그런 세대 간
‘철들지 말자’ 이게 화두거든요. 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으면 그때부
의 갈등을 좁힐 수 있는
터는 철을 빼야한다고 생각해요. 계속 철든 척 하고 있으면 이제 꼰
것이 저는 영화라고 믿고
대가 되는 거죠. 철을 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못합니다. 영조가 바로 그랬어요. 심지어 아들한테까지. 결국 자기
세대 간에 소통을 할 수
아들을 죽였잖아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데 타인에게까지 엄
있다고 생각해요.
격해요. 바로 철이 빠지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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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얼마 전 일반 직장인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그중 하
길이 아닌 전혀 다른 세계가 있어요. <왕의 남자>는 500년 전의 공
나로 가장 싫어하는 상사의 유형 1순위가 자신이 한 행동을 자기 잣대로
간과 인물 속에서 같이 사는 거고, <님은 먼 곳에>는 60년대 말 70년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요하는 상사였습니다.
대 초에 대한민국의 어떤 흔적이 있는 현대사의 공간속에서 살아보
그럼요. 인간은 나이, 성별, 학벌에 상관없이 하나의 존중된 가치
는 거고, <라디오스타>는 강원도 영월 촌구석에서, <사도>는 270년
로서 그대로 인정받아야하고 그 성향과 기질을 다 똑같이 인정해줘
전으로 가서 사는 것이에요. 그러니깐 모두 전혀 다른 세계에요. 영
야 하는데 기준을 딱 정해놓고 서열을 매기고 평가받는 것은 사회
화를 다시 한다는 건 영화를 찍은 그 세계의 삶에 젖어드는 거예요.
의 폭력이에요. 그 서열 때문에 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무시당
매 영화마다 다르니깐 그 순간에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겁니다.
하게 되죠. 그것이 바로 세대 간의 갈등을 지속시키는 대표적인
그렇지 않을까요? 한 세계 안에서도 여러 가지 길이 있어요. <왕의 남자>는 장생의
원인이에요.
길이 있고, 공길의 길이 있고, 연산, 녹수의 길이 있어요. <사도>에 만약에 영화를 시작하기 전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서도 영조의 길이 있고, 사도세자의 길이 있고, 혜경궁 홍씨의 길이
싶으신가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다 기억한 상태에서 청년 이준익으
있듯이 거기에는 수많은 길이 있어요. 그러니깐 영화는 또 다른 길을
로 돌아간다면 또다시 영화 일을 하실 건가요?
가는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 사는 거예요.◦
그래도 다시 영화 일을 할 것 같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만난 사람
인간에게는 훨씬 더 삶의 욕구와 가치를 증가시키고 가본 길을 또 가
신경수 (주)아인스파트너 대표
는 것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사는 것이라 사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조직 전문가이다. 마케팅을 공부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불행한 것이에요. 하지만 영화라는 것은 영화라는 단어로 통칭해서
일본에 있으면서 조직과 사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아인스파트너
같은 길이라고 생각하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매 영화마다 전혀 다른
의 대표로서 한국의 많은 기업체에 ‘조직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우연히 듣게 된 허츠버그의 ‘동기부여이론’에 매료되어 진로를 HR로 바꾸었다.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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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생각하다
글 정라희 ː 사진 고인순, 박은선 제공
Two doors, 2003
존재와 공간 그 너머를
사유하다
서양화가 박은선 사람들은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 사람들은 묻는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쩌면 인간은 평생 이 두 가지 의문을 풀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존재’와 ‘공간’에 대한 고민은 서양화가 박은선 에게도 유효하다. 어쩌면 그녀의 작품 활동은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일지 모른다.
끝없는 질문이 이끈 화가의 삶
어릴 적 박은선은 그림을 잘 그리던 아이였다. ‘내 장래희망은 화 가야!’라고 당찬 선언을 하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화가로 성장하는 길을 걸었다. “요즘이랑 다르게 예전에는 진로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단순했
http://blog.naver.com/artepes
어요. 미술에 소질이 있으면 ‘그림을 잘 그리니까 화가가 되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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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2008
Castle-same time, same space, 2008
겠다’ 그런 차원이었죠. 창의력보다는 테크닉이 더 눈에 띄던 시절
존재와 공간에 대한 끝없는 물음
이었어요.”
그래서일까. 박은선의 작품은 몇 마디 언어로 풀어낼 수 없는 열린
겸손하게 말하지만, 열정도 재능도 없었다면 화가의 삶을 택
해석의 지점을 갖고 있다. 사람이 등장하지만, 그 인물 자체가 작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그 과정이 극적이기보다는 자연스러
품의 주인공은 아니다. 같은 곳에 있는 것 같아도, 차원을 나눌 수
웠을 뿐이다. 하지만 단순한 성실이 그녀를 화가로 키운 것은 아니
없는 다른 지점이 보인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질문
다. 자신의 내면을 흔드는 끝없는 질문이 숨어있던 작가로서의 인
속에 관객들은 존재와 공간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획득한다. 같은
식을 일깨웠다.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 해도 결국 다른 지향점을 향해가는 한 사람,
“초등학교 때까지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죠. 그런데 예원학교에
한 사람의 삶처럼.
진학하고 보니 일찍부터 자기 전공을 택한 친구들이 한데 모인 거
“공간 안에는 시간은 물론 삶의 흔적이 녹아 있어요. 한 존재
예요. 똑같이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마다의 개성과
가 태어나고 변화하고 소멸해가는 과정이 공간에 담겨 있는 거죠.
특징이 보였죠. 그 관계들을 조망해나가면서 제 안의 인식이 조금
그런 차원에서 공간을 다루는 작업은 매
씩 깨어나기 시작한 거 같아요.”
력적인 것 같습니다. 인류가 달
변화하는 관계들 속에서 그녀는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
을 탐험하고, 화성을 탐색하
을 갖기 시작했다. 무어라 답할 수 없으니 그저 궁금했다. 꼬리를
는 것 역시 그곳에 있는
물고 이어지는 질문이 지금까지 그녀를 화가로 살게 했다.
존재를 찾기 위해서
“존재에 대해 생각하면서 책을 참 많이 읽었어요. 그런데 철학 에서도 ‘인간은 무엇’이라고 명확하게 결정짓는 건 하나도 없잖아 요. 제 작품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지만, 여전히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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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테크노파크 1단지, 2014
가나사무동벽화, 2004
가 아닐까요.
2003년 개인전 주제는 ‘Two Doors’였다. <Two Doors>는 그
그런 시도들을 통해 유추해보면, 공간과 존재는 분리할 수 없
저 평면에 지나지 않던 벽면에 입체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그 구
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언
조 속에서 순환하는 공간과 그 속의 존재까지도 환기시킨다. 이러
제나 항상 함께 하는 것이 아닐지. 궁극적으로 공간에 대한 탐색은
한 시도는 일회적이지 않다. 2008년에 작업한 경기도미술관 복도
곧 존재에 대한 탐색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그녀와 만나 하얀 벽면을 넘어선 새로운 공간과 맞닿았다.
말로는 도무지 풀어낼 수 없는 생각들이 결국 그녀의 손끝에서
2010년 개인전 주제는 ‘성(Castle)’이었는데, 이 전시에서도 그
하나의 작품으로 화한다. 그래서 미술은 눈으로 보지만, 눈으로 다
녀는 공존할 수 없는 수많은 차원의 시간과 공간의 영역을 함께 배
볼 수 없는 것이다. 작품이 품고 있는 생각의 줄기를 끈
열한다. 그 한 가지 예가 바로 ‘Castle—same time, same space’
질기게 따라가야 한다. 그때 비로소 관객의 시선이 화
다. 큐레이터 김주원은 이 작품에서 “고전적 동양전통을 뽐내는 옛
가의 관점과 맞닿는다.
성, 사다리를 놓고 혹은 줄을 매달아 자신들의 성을 건축하고 높이 높이 오르려는 사람들”에 주목했다. “인종도 성별도 짐작하기 어려 운 이들은 그 옛 성의 높은 곳과 맞닿은 또 다른 고지에서 유희하고 즐기는 사람들과 다른 것 같지만, 어쩌면 동일한 ‘나’가 스스로 주체 가 되어 ‘욕망’을 품고 그 욕망으로 ‘성’을 쌓고 스스로 세운 높은 곳 을 즐기는 인생의 파노라마”라는 것이다. 2012년 작 ‘drawing and erasing’은 공간과 존재에 대한 개념 이 함축적으로 녹아 있는 작품이다. 한 사람은 ‘그리고’, 한 사람은 ‘지운다’. 공간 안에서 무언가 생성하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한편으로 그녀는 평면이면서도 3차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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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공간, 2006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2006
보이는 공간의 허상이
drawing and erasing, 2012
채 선정에도 변화를 주었다.
인생의 허구성과 닮아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일에서부터 잠깐의 쉼을 누리기
있음을, 이 작품을 통
를 바라면서 시안을 제작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는 화사한
해 말하고 있다.
파스텔톤 색채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공공 프로젝트의 특성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도 그녀
캔버스를 벗어난
는 그동안 지속해온 작품 세계를 끈질기게 녹여냈다. 하루에도 수
또 다른 시도
없이 변화하는 빛의 흐름을 고려해야 하는 벽화 작업은, 단 하나의
박은선의 작품 활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빛에 따라 달라지
평면에서만 이루어지
는 색감을 면밀히 고민하지 않으면, 작업이 완료된 후 예상했던 것
는 것이 아니다. 솟아
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컬
나는 아이디어는 영상
러 하나를 고르기 위해 밤을 하얗게 지새우곤 한다. 설령 녹록지 않
혹은 컴퓨터그래픽이
은 삶 조건과 시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책임도 자존심도 화
라는 기법과 결합해 동
가의 것이기에.
적인 움직임으로 풀어
캔버스를 벗어난 작품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머지
지기도 한다. 때로는
않아 서울의 모병원 암병동 입원환자들은 병실 창가에 붙은 시트지
건물이나 공장의 벽면도 화폭이 된다. 지금은 경기문화재단의 벽화
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응당 화가가 머
프로젝트를 맡아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에 벽화 작
무를 것만 같은 공간을 벗어나, 또 다른 지점에 자신의 존재를 풀어
업을 한창 진행하는 중. 설치 작업의 경우, 대개 무채색을 선호하는
내고 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듯이.◦
그녀이지만, 작품이 그려지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번에는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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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 INNO
천천히 생각하다
글 김수현 ː 사진 최지영
사실 등산은 부담스럽다. 주말 하루 등산을 하고 오면 그 피로가 월요일 출근 때까지 이어지기 일쑤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운동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등산은 ‘고생을 사서하는’ 일일 뿐이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건강을 위해선 등산이 좋다는데...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위한 가벼운 등산 코스가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등산은 등산인데 쉽다. 오는 길에 둘러볼 코스도 많다. 오호라, 괜찮다. 심학산 둘레길.
마음에 휴식을 주는 곳, 심학산 둘레길 낮아서 부담 없는 산
가까워서 더 좋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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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간 만에 체험하는 서울근교 등산
가벼운 등산복을 입고 합정역 2번 출구에서 오랜 친구들을 만나자. 15분 간격으로 오는 2200번 버 스를 타면 금세 서울을 빠져나가고 좌측에 평온한 한강이 펼쳐진다. 그럼 아주 잠시 상념에 잠길 것 이다. 아니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수도 있다. 그때 파주출판단 지 입구 안내방송이 들린다. 심학산은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3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버스로도 도보 포함해서 한 시간 안 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럼 이제부터 등산을 해야 하니 힘들까. 그렇지 않다. 심학산 둘 레길 코스는 왕복 두 시간이면 되고, 둘레길을 걷다 잠시 정상에 다녀와도 왕복 세 시간이면 족한 가벼운 코스다. 심학산은 원래 심악산(深岳山)이었다고 한다. 홍수 때 범람하여 내려오는 한강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산으로 불리다가 이후 홍수 때마다 산이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하여 심악산으로 불렸다. 그런데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도망가서 찾아보니 이 산에서 놀더란다. 그래서 심학산(尋鶴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심학산 정상 에 서 보면 가히 학이 이 산에 머무른 이유를 알 것 같다.
낮은 산의 기대하지 않았던 매력
누군가 산의 진가는 높이가 아니라 정상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높이 192m. 산이라 부르기 살 짝 부끄러운 높이인 심학산은 그러나 낮다고 깔 볼 산이 아니다. 쉬운 둘레길을 걷다가 정상으 로 가는 길 안내판이 보이면 살짝 빠져나가보 자. 둘레길 곳곳이 5개의 등산로와 이어져서 둘 레길을 걷다가 등산로를 타는 것이 쉽다. 사실
Tip
주변 가볼만한 곳
지혜의 숲 심학산은 파주출판도시 뒤편에 자리해 있다. 6월 19일 파주출판도 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지혜의 숲이 새워졌다. 지혜의 숲
둘레길과 등산로의 구분도 모호하다. 이곳 둘
은 24시간 열린 도서관으로 20만 권 이상의 책을 마음껏 볼 수 있
레길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흔적이 덜해서 어디
다. 어른용 책뿐만 아니라 아동용 책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나 편한 등산길 같다. 어쨌든 정상을 향해 걸어
심학산에 온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 책의 향기를 가득 맡을 수 있
본다. 조금 가파른 길이 나온다. 10분 정도만 참
는 기회다.
고 걸으면 갑자기 펼쳐지는 경관이 놀랍다. 이 곳이 심학산의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한강이
약천사 심학산 둘레길 옆에 있다. 13m나 되는 약사여래대불, 재미있는 모습 의 포대화상이 있어 종교와 상관없이 와볼 만하다.
한 눈에 보이고 파주 주변 경관이 눈 아래에 시 원하게 펼쳐진다. 192m 산에 기대할 수 있는 것
헤이리예술마을 갤러리가 많아서 문화향기를 맡으로 와도 좋고, 곳곳이 유명 건축
그 이상이다. 등산을 한 게 맞나 싶을 때 정상에
가의 작품이니 산책을 위해 와도 좋다. 자녀가 있다면 ‘딸기가 좋아’
서 펼쳐지는 모습이 등산의 감흥을 느끼게 해준
나 ‘영어마을’에 들러도 좋을 것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분위 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주변 경관을 만끽하는 것’이다.
다. 그 정도로 탁 트인 경관이 좋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주말에 등산가기 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임진각에서 안보의식을 다잡고, 반대편 바람의 언덕에서 알프스
담스러운 사람, 가벼운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소녀하이디처럼 뛰어놀고 푸른 하늘에 연을 날리면 행복이 멀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등산코스를 찾는 이
있지 않다.
라면 이번 주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심학산 둘레길로 떠나보자.◦
문의 파주시 문화관광과 031-940-4114 http://tour.pa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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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 INNO
건강한 생각
정리 편집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탈모 예방법
흔히 탈모는 가을철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여름철 잘못된 두피 관리가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더위에 노출되어 손상될 수있는 모발과 두피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가을철 심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미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 되어버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탈모는 현재 국민 5명 중 1명이 경험하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탈모증은 모발이 존재
여름철에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일조량 감소에
해야 할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피부 질환으로, 이전에 비해 머리카락
따른 호르몬 변화로 탈모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가을철
이 가늘어졌거나 하루에 빠지는 양이 100개 이상이라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에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해마다 탈모를 원인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30대 환자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2년 벨기에 리게 대학의 연구팀은 두피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받게 되면 활성 산소(reactive oxygen species)가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되어 자외선이 탈모의 진행을 악
탈모의 원인이 되는
화시키는 외부 요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는 연구결과를
여름철 폭염과 자외선
발표했다. 여름철 물놀이도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 다.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이 두피와 모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땀, 습한 날씨는 두피에 심한 자극을 준다. 또한 피지 분비량
발에 악영향을 주어 머리카락이 윤기와 수분을 잃고 푸
도 증가하여 청결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탈모를 유
석하게 만드는데, 이때 모발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탈모
발하는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가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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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탈모 종류는 남성형 탈모
탈모는 흉터가 생기는 반흔성 탈모와 흉터가 생기지 않는 비반흥성 탈모 두 종류로
가 일어나지 않아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탈모가
나눌 수 있다. 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므로 모발이 재생되지 않으며 독발성 모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식한 모발 외에 다른 기존 모
낭염, 모공성 편평 태선, 화상 및 외상에 의한 탈모 등이 있다. 흉터가 생기지 않는
발들의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약물치료도 꾸준히 병행
비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유지되므로 증상 부위가 사라진 후에 모발이 재생되며 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전성 안드로겐성 탈모(대머리), 원형 탈모, 곰팡이 감염에 의한 두부 백선, 휴지기 탈모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탈모 유형 중 약 70~80%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탈모는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은 유전에 의한 가족력, 남성호르몬 인 테스토스테론, 그리고 노화에 따른 것이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같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여성에게도 탈모를 일으키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 갑상선 질환 등 안드로겐을 과다 하게 분비시키는 내분비계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경구피임약과 갑상선치료 약, 혈압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출산도 여성형 탈모의 원인이 된다.
초기부터 치료하면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진 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높다. 탈모증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약물치료
Tip
여름철 탈모 예방법
와 수술요법이 있다. 최근 증가 하고 있는 젊 은 남성 탈모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탈모 초기 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약물 치료만으로도
1.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모자와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물치료를 시작
2. 물놀이 혹은 빗물에 모발이 노출된 후 가능한 빨리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다.
한 경우에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지나야 효
3. 과식을 피하고 달걀노른자, 해조류, 참치나 돼지 살코기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섭취한다.
과가 나타나기에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4. 샴푸 후 되도록이면 자연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고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에는 찬바람을
탈모의 진행 정도가 심해 약물치료만으
이용하고 두피까지 깨끗이 건조시킨다.
로 한계가 있을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진
5. 탈모가 의심될 때는 즉시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탈모 치료를 받는다.
행할 수 있다. 모발이식술은 탈모의 영향을
6.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줄인다.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로 한 번 심은 모발은 더 이상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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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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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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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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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현장속으로
(주)에나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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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답사기
50
(주)성우애드컴
68
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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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앤에스링크
70
협회/지회 소식
58
이노비즈기업 혁신 제품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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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사업소개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 학술대회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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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 INNO
소통을 느끼다
글 이경희 ː 사진 고인순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여행을 꿈꾸는 곳
(주)여행박사 주성진, 황주영 대표와 여행박사 직원들
인터넷에서 여행박사를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질문이 있다. 바로 “여행박사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문장이다. 서울시 일하기 좋은 기업 100선 선정, 소비자의 선택 여행사 부문 브랜드 대상 등 여행박사를 설명하는 화려한 수식어들은 많지만 ‘나도 일해보고 싶다’라는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이곳을 설명하기에는 2% 부족하다. 이노비즈플러스가 그 궁금증을 풀고자 여행박사를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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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 활동사진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직선제로 선출한 직원들의 대표
대표라고 보기엔 너무나 젊어 보이는 주성진 대표, 구불구불한
“여행박사는 직원들의 전문성이 두드러진 기업입니다. 수많은
곱슬머리에 큼직한 검은 안경이 인상적인, 꼭 만화책에서 빠져나
여행, 유학 경험들이 여행상품에 묻어나면서 참신하고 즐거운
온 듯 한 황주영 대표가 나란히 앉았다. 이 언밸런스한 커플이 바로
여행을 최저의 비용으로 드리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신창연 창업자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직접 선거방식으로 선
그 정성을 알아주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거지요.” 여행박사에서 직원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직원을 뽑을 때
출된 여행박사의 새로운 공동대표다.
학력을 쓰는 난이 없는 것도 경영진들이 채용에 관여하지 않은 것
“이제 우리가 대표가 됐으니까 선거를 통한 대표 선출은 없앨
도 모두 ‘경험’과 ‘융화’를 우선시 하는 사내 분위기 때문이다. 결제
까 합니다.”
라인은 각 팀장까지만 있고 직원을 뽑을 때 역시 대리, 과장, 팀장
시작부터 와르르 웃음이 터지면서 동석한 모두의 시선이 두
들이 의견으로 뽑다보니 여행박사의 구조를 ‘상하’가 아닌 ‘수평’이
대표에게 온전히 집중된다.
라는 세간의 평가가 올곧게 들린다.
여행박사의 시작은 일본전문 표방이었다. 신문광고와 패키지 여행이 전부였던 2000년. 여행박사는 온라인 광고와 자유여행, 배낭여행을 컨셉으로 내세우면서 여행업계에 신선한 돌풍을 몰고
위기도 행복도 가족과 함께
왔던 주인공이었다.
신화창조처럼 들리는 여행박사의 성공담이지만 여행박사에도
“큰 여행사가 우리를 경쟁사로 보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위기는 있었다. 아니 사실 주기적으로 자주 찾아온다. 사회분위기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우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견제
와 경제상황에 워낙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여행업계인
가 없었으니까요.”
탓이다.
그 결과 2000년 직원 4명으로 시작한 여행박사는 5년 만에
“처음 여행박사가 창업을 했을 때는 일본 포지션이 70%까지
100배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은 240명의 직원에 서울 본사, 부산
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를 골고루 아우
지사, 포항, 인천, 대전에 지점을 갖춘 거대한 여행사로 거듭났다.
르고 있어요. 한곳에 쏠릴 경우 생길 위험을 분산시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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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ourbaksa.com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업 여행박사. 회사에서 웃을 수 있는 직원들이 있기에 여행박사를 찾는 고객들 또한 웃을 수 있다.
위기 타계 방법이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위기를 타계 해보려고 몸부림을 쳤는데 나중에는 그냥 받아들였어요. 여행업이라는 게 엄청난 고부가가치 사업도 아니고 위기가 닥치면 결국은 몸집을 줄이고 복지도 줄이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휴가도 쓰고 여행도 다녀오고 재충전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됩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상품개발도 하고 상품 만들기 콘테스트도 하면서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넘기는 거지요.” 직원이 재산이고 직원이 곧 회사인 곳이 바로 여행박사라는 뜻 이다. 실제로 여행박사는 ‘소통’이라는 말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정 도로 모든 것이 잘 ‘통’하는 회사이다. 자율출근제, 단축근무제, 성 형수술 지원비 등등 기상천외한 복지제도들이 많지만 ‘친해지길 바라’는 단연 눈에 띄는 제도다. 타부서의 직원들과 점심, 저녁 식사를 하는 경우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준다. 이 제도는 자칫 관심 밖이 될 수 있는 타부서의 업무와 사우의
황주영 대표
친목유도를 통해 돈독하고, 두루 통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우리 회사 대표님 정말 좋아요!”라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가 하면 “그건 별론데요?”라고 더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막내 사원이 공존하는 여행박사. 여든이 훌쩍 넘은 주차장 관리 어르신 조차도 정규직인 이곳.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진짜 소통’이 무엇 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적합한 샘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가 바로 여행박사인 셈이다. 황주영 대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던 위기도 직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눈 ‘통通’이 아니었으면 극복하기 힘든 것이었다. “회사가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몰렸던 적이 있었어요. 모두 도시락을 싸서 들고 다니며 하루하루를 버틴 날들 이었지요. 우리 회사 최고의 위기였는데 재밌는 게 그때가 가장
주성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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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직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좋았다고 말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겁니다. 사실 직원들이 떠나면
‘역시 여행박사답다’ 라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쉽지
그대로 공중분해 되는 상황이었는데 모두가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않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더군다나 엔진을 두 개나 달아
견뎌낸 시간이었습니다.”
놨으니 잘 굴러가야지요.”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물론 창립자보다 낫다는 얘기를
1원 연봉계약과 1억 원 인센티브라는 냉탕과 온탕을 왕복하면
들어야하지 않겠냐며 두 대표가 이심전심 눈빛을 교환한다.
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주성진 대표가 옆에서 진지하게
여행박사는 늘 바쁜 기업이다. 다양한 여행상품과 특가 항공
고개를 끄덕인다.
안내 정보가 올라오는 홈페이지에는 대표들과 직원들도 부지런히 직원이 웃어야 고객도 웃는다
글을 올리며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엿본다. 3년차, 7년차, 10년차
황주영 대표와 주성진 대표는 요즘 고민이 많다. 호텔 예약을 저렴
직원들은 회사에서 감사의 뜻으로 최대한의 대접과 대우를 해준다.
하게 해주는 호텔예약 사이트가 늘어나고 자체적으로 손님을 상대
인터뷰를 하는 지금 이 시간도 10년차 근속 직원들은 1인당 천만 원의
하려는 항공사가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내고 이익을
예산이 소요된 크루즈 여행 중이다.
창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사가 왜 필요하지?”라는
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댓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그들을 행복
근원적인 질문이 던져지는 시기 라는 게 두 대표의 공통된 말이다.
하게 해주는 기업 여행박사. 회사에서 웃을 수 있는 그들이 있기에
“냉정하게 얘기하면 여행박사만의 색깔이 없어졌다고 볼 수
여행박사를 찾는 고객들 또한 웃을 수 있다는 진리를 일찌감치 터득한 이곳. 진심으로 매혹적이다.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여행사가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왔고 배낭
“회사가 벌면 다 여러분 것입니다. 서로를 믿고 끝까지 함께
여행, 자유여행을 취급하고 있으니까요. 지금까지는 선발주자
갑시다!!”◦
로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조만간 문제가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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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느끼다
글 이소영 ː 사진 이성원
도전하지 않고는 무엇도 논할 자격이 없다!
자동차부품소재 전문기업
(주)에나인더스트리 에나, 경상도사투리 중의 하나로 ‘참’, ‘진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요컨대 ‘참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기업명에 고스란히 적용시킨 것이다. 그래서일까. 뜨거운 레드오션으로 명성이 자자한 자동차부품소재 분야에서 (주)에나인더스트리는 25년간 명맥을 유지하며 해외에 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주)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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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ler - Engine Mount
깐깐한 시장을 움직인 것은 ‘오직 열정’
Mount가 괄목할 만하다. 불규칙한 노면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충격
지난 1990년, 신철수 대표가 에나인더스트리를 설립할 당시에도 업
을 상쇄해 주행의 안정성을 높여 주는 등 고부가가치를 자랑하기 때
계의 경쟁은 꽤나 치열했다. 그런데 왜 자동차부품소재를 다루는 회
문이다. 하지만 NVH를 개발할 당시만 하더라도 자동차에 사용되는 방진
사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을까? 의아해하는 취재진을 향해 신 대표
고무는 대체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부품이었다. 구조며 공정
는 지극히 담백하게 대답했다. “젊었으니까요. 사업에 있어 그것만한 무기가 또 어디에 있겠습
이 꽤 복잡한 탓에 세계적으로도 이를 제조하는 기업이 손에 꼽히는
니까.” 실제로 신 대표가 창업에 뛰어든 나이는 스물아홉. 대학졸업
수준이었다고. 이후 독자적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에나인더스트
후 2년 동안 고무원자재수입사에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
리는 꾸준히 성장했고 1994년 마침내 자체공장 시설도 갖출 수가 있
볼 만한 사업이 없을까, 궁리를 거듭한 끝에 자동차시장의 호황을 예
게 되었다. 현재 경산, 천안, 경주, 화성 등 국내에서만 4개의 공장을
측하고 고무 관련 부품 소재를 취급해 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
운영하고 있다 하니 에나인더스트리의 위상을 짐작할 만하다.
존의 패러다임을 쫓는 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1997년에 부설연구소를 개설, 제품 및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
차별화된 전략이 기업의 건강을 책임져
속했다.
진입의 장벽이 높은 분야에 자리를 잡아 숨을 돌리게 된 것도 잠깐 고
“290만 원에 지나지 않은 자본금으로 아르바이트생 1명, 기계 1
비는 또 다시 찾아왔다. 2009년 금융위기 및 빅3 완성차업체 파산위
대, 그리고 저, 딱 셋이서 출발했죠. 그러니 순탄할 리가 있었겠습니
기 등으로 업계가 극심한 침체에 빠진 것이었다. 빅3 완성차업체 상
까. 기계가 낡아 고무를 배합하는 데도 수시로 실패했고 사무실 보증
대로 한 매출의 비중이 큰 에나인더스트리는 특히 직격탄을 피할 수
금 낼 형편도 못 될 때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생각은
가 없었다. 신철수 대표는 그길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돌파구를 찾
추호도 없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니까요.”
고자 해외 시장 점검에 나선 것이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까지 순회
이를 통해 탄생하게 된 제품이 ‘NVH(Noise/Vibration/
하며 업계의 동향을 파악한 그는 미국에 사무소를 열어 제품의 홍보
Harshness)’이다. 방진고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자동차에 있어
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미국 진출 2년 만에 GM과의 거래가 성사되
흡사 ‘연골’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요소로 부품 사이 소음/진동/부딪침
었다. 이를 필두로 품질의 우수성을 당당히 인정받게 된 에나인더스
등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중, Engine-
트리는 미국 포드·크라이슬러, 독일 BMW·벤츠·폭스바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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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 반드시 생존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매진하다보니 자연스레 선진화된 외국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고 나아가 에나인더스트리만의 독보적기술력도 구축하게 되었다. 이로써 생산품의 85%가량을 15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본 도요타·혼다·닛산 등 글로벌자동차기업의 ‘제1차 협력업체’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일찌감치 수출로 눈을 돌린 덕분에 기술의 확보에 우위를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국산 및 수입 차량의 수준이 비슷하지만, 저희가 해외에 진출했을 때만 하더라도 외국기업 차량의 품질이 월등 해 웬만한 기술력으로는 시선을 끌 수가 없었으니까요.” 국제무대상에서 반드시 생존하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매진하 다 보니 자연스레 선진화된 외국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가 있었고 나 아가 에나인더스트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도 구축하게 되었다. 이 로써 오늘날엔 생산품의 85%가량을 15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작년 에는 1천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고. 에나인더스트리는 이 에 그치지 않고, 신차의 추세를 고려한 NVH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 다. 뿐만 아니라 과거의 주문자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최신의 경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고객사에 먼저 제안하는 혁신적 시스템 정착을 추 진하고도 있다.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안목과 기술적인 자신감이 엿보 이는 대목이다. “신차시장 트렌드를 NVH제품으로 주도하려거든 품질에 대한 검 증은 물론이고 미래의 확실한 예측이 수반되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참고로 에나인더스트리의 NVH제품은 10~15마일 주행을 기준으로 수명이 산정되고 있답니다.” NVH에 대한 공통된 잣대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빼어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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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입증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내일을 대비한 모델을 앞장서 제시하
년 연속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산업통상자원부)’으로 선정된 바
고 보증까지 마다하지 않는다는 에나인더스트리. 고객사의 절대적인
도 있다.
신뢰를 받는 이유를 이해할 만하다.
“효율적인 작업의 진행을 위해 중저가용 병렬 로봇 개발 등 공정 자동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태양광 및 방사선 차폐 등 고부가가
과감한 투자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뤄내
치가 예상되는 사업의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 세계자동차부품소재시
제품의 경량화는 기본이고,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연비를 절
장 1위 기업으로 평가받아야죠.”
감하는 데도 유용한 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 에나인더스트리.
긍정의 사고를 기반으로 ‘2015년 NVH Global TOP3’ 타이틀을
타 기업 대비 2~3% 높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에 대한
거머쥐리라 다짐하는 신철수 대표. 수년간 변화가 극심한 업계의
신철수 대표의 집념은 식을 줄을 모른다. 대규모 부품테스트시설 ‘신
중심에 서서 묵묵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나인더스트리의 존재가
뢰성센터’ 건축 및 석박사급 연구인력 20여 명 확보. 때문에 임직원을
새삼스럽지만 든든하다.◦
생각하는 에나인더스트리의 애정도 각별하다. 업무의 활력을 돕고자 강사와 함께 댄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Health&Life201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 Chrysler - Engine Mount
는 <근·골격질환 타파 스트레칭>, 건강의 증진을 독려하는 <사내 금 연&금주 캠페인>, 건전 여가선용 및 부서 간 소통 활성화 목적으로 하 는 <동호회 활동>, 직군 및 직급 단위로 자유롭게 마음을 터놓게 하는 <CEO와의 대화> 등이 그 일환.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대부분이 육아 에 신경을 서야 하는 30~40대인 것을 감안하여 오는 9월에의 완공 을 목표로 5천490㎡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짓고도 있다. 화려한 스 펙보다는 열정에 포인트를 두고 인재를 채용한다는 에나인더스트리
Ford - Bushing
는 급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대우의 체계를 선보여, 2011〜2013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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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느끼다
글 장혜련 ː 사진·영상 박상민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진.정.한.
힐.링.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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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우애드컴 이민성 대표
기업마케팅, 인쇄 출판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대행을 담당하는 (주)성우애드컴.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된 성우애드컴의 이민성 대표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한다. 그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 방법을 들어보았다.
위기에서 찾아온 또 다른 기회
핑을 하며 지낸 시간이 벌써 2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계
1991년 설립된 성우애드컴은 기획부터 인쇄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한
획적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위해 캠핑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하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고 싶은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의 사보 및 인쇄제작물을 담당하고 있는 성우애드컴을 이끌고 있는
게 되었는데 그것이 캠핑이 된 것이다.
이민성 대표는 24년 전 혼자 충무로에서 홍보 대행 회사를 시작했다.
그가 캠핑을 시작한 계기는 사실 조금 웃음을 자아내는 이유가 있
다른 기업의 홍보를 담당하는 일은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 다
다. 어느 날 마트에서 조그만 텐트를 구입해온 아내 덕분에 무작정 캠
양한 업무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작게 시작한 회
핑을 떠나기로 했다. 처음에는 캠핑을 가는 것이 그리 반갑지 않았지
사이니만큼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이 바
만 밖에서 가족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은 온전히 가족들만의 이야기
로 IMF 경제위기였다. 당시에는 성우애드컴 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
를 할 수 있고 가족들끼리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캠
가 위기를 겪었을 시기였고 고객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때부터
핑을 하기로 했다. 첫 캠핑을 가는 날 이민성 대표는 모임 참석 후 아이들이 쳐놓은
이민성 대표는 사보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기업과
텐트를 찾아 밤늦게 캠핑장으로 향했다. 밤늦은 시간이었기에 첫째
공공기관의 사보를 제작하는 일이 성우애드컴의 주 업무가 되었다.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애로점이나 스
날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지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다
트레스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이민성 대표는 회사를
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른 가족의 텐트에 비해 이민성 대표의 텐
경영하면서 얻은 스트레스를 운동을 통해 해소했다. 주말이면 아침
트는 너무 초라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그의 가족은 집에 있는 이불을
부터 저녁까지 축구를 했다. 그런데 2년 전 몸을 다치면서 운동을 할
집에서 쓰는 밥상을 가지고 캠핑장으로 향했었다. 창피한 마음에 바
수 없게 되었다.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 그에 따른 또 다른
로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용품점으로 가서 튼튼하고 좋은 텐트를 구입
스트레스가 이민성 대표를 괴롭혔다. 그 스트레스는 그를 가족과 함
해 왔다. 그리곤 같은 자리에 텐트를 다시 치고 하루 더 그곳에서 시간
께 야외로 나가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민성 대표는 슬하에 아들 둘과
을 보냈다. 그렇게 그와 가족의 캠핑이 시작되었다.
늦둥이 막내딸을 두고 있다. 그동안 평일에는 회사 일에 주말에는 운 동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했는데 어린 막내딸이 조금씩 커
아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 캠핑놀이
가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바람
초반기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가족들과 야외에
은 부상으로 축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연스레 이루어졌다.
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하지만 캠핑이 진행되다보니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대화의 내용도 한계가 있었다. 아이들은 캠핑장
우연히 시작한 캠핑이 변화를 가져오다
에 와서도 각자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을 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
현재 캠핑인구는 약 300만에 달한다. 이민성 대표도 가족과 함께 캠
내곤 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러한 문제는 이민성 대표의 가족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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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대부분의 가족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어떻
안 놀아준 게 아니라 몰라서 못 놀아준 아빠들을 위하여
게 하면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깝게 가슴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이민성 대표는 얼마 전 캠핑장에서 아이와 할 수 있는 캠핑놀이 방법
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이들과 놀이를 하면 어떨까라는
을 소개하는 책인 <좀 놀아본 캠핑>을 출간했다.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마음속을 읽을 수는 없으니 함께 놀이를 하
“처음부터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캠핑을 한 것은 아니었어요. 가족
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가슴속에 있는 말을 터놓고
들과 함께 캠핑놀이를 하다 보니 이런 콘텐츠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고민은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
제가 직접 해본 놀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소개하면 좋겠다는
하는 것이었다. 고민을 하다 보니 답은 간단했다고 한다. 우리가 어렸
생각이 들었습니다.”
을 적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폰, 게임기, 그리고 컴퓨터 없이도 자연에
지금까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의한 책을 만든 성우애드컴이 이
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민성 대표는 자신이 어렸을 적 했던 놀이
번에는 스스로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에서 이 책이 시작되
를 아이들과 해보았다. 자연에 있는 질경이를 끊어 승부를 가리는 게
었다고 한다. 그동안 이민성 대표는 회사에서, 사회에서 열심히 일
임, 그리고 풀잎의 물방울을 가지고 서로 승부를 가리는 게임 등 아이
을 하는 것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주말
들과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서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놀이의 소재들
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시간을 내주는 것이 가족
은 무궁무진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아이
을 위해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했다. 가족과의 캠핑으로 생각이 바
디어들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뀐 그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안 놀아준 게 아니라 어
아이들과 놀이를 하면서 실제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올해 스무
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못 놀아준’ 아빠들을 위해서 책
살이 된 큰 아이에게는 가슴속 고민을 털어놓고 어깨를 맞댈 수 있는
을 만들었다.
아빠가 되었고 늦둥이 공주님에게는 엄지손가락을 한껏 치켜세워주
“안 놀아준 게 아니라 몰라서 못 놀아준 아빠들을 위하여. 저희 책
는 슈퍼맨 아빠가 되었다.
의 부제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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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늘어나면서 저의 생각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놀
성우애드컴 출판브랜드 개미똥꾸멍은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을 위해
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놀이 활용백서 <좀 놀아본 캠핑>을 출간했다.
지금도 이민성 대표는 틈만 나면 가족들과 캠핑을 떠난다. 그리 고 아이들과 새로운 놀이를 찾아 여러 가지 고민을 한다. 그는 이런 캠 핑놀이가 업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한다. 가족과 함 께 하는 시간이 그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열정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 다. 그는 모임이나 가족행사로 인해 캠핑을 가지 못하는 주말에는 근 처 주말농장으로 향한다. 주말농장을 찾아 직접 채소도 기르고 잔디 밭에서 아이들과 놀이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우애드컴 직 원 가족들도 함께 주말농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을 받아 열다섯 가족 정도가 주말농장에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난 후에는 한 주가 즐겁고 다음에 아이들 과 놀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따라서 업무 능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 는 것 같습니다.” 이민성 대표는 현재 자신의 모습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가족과 함께, 회사 식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놀이도 하고 거기에 부수 적으로 좋은 콘텐츠가 담긴 책까지 만들게 되었으니 생활의 만족도 가 높을 수밖에.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좋은 이들과 함께 계속 만
캠핑놀이는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들어내어 다른 CEO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민성 대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삶에 활력소가 되고
인터뷰 내내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앞으로 더욱 더 많
열정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소개해주 길 기대해본다.◦
tip 이민성 대표가 추천하는 캠핑놀이 천하장사 질경이 ① 가장 강하고 질겨 보이는 질경이 꽃대를 찾아온다. ② 질경이 꽃대를 서로 걸고 자신의 몸 쪽으로 당긴다. ③ 꽃대가 끊어지지 않은 쪽이 승자가 된다.
꽃보다 아름다운 종이박스 ① 종이박스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으로 그린다. ② 가위로 그림을 오리고 양면테이프를 그림에 모양을 채우듯이 붙여준다. ③ 캠핑장 주변의 나뭇잎, 꽃 등으로 종이박스를 예쁘게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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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느끼다
글 이경희 ː 사진 고인순
연구 개발부터 AS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승부한다 내비게이션 & 블랙박스 전문 업체
(주)씨앤에스링크 (주)씨앤에스링크는 중소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생산, 판매. AS를 동시에 진행하는 내비게이션 & 블랙박스 전문업체이다. 고객들의 니즈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시스템은 씨앤에스링크가 가진 최고의 장점.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이노비즈기업으로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씨앤에스링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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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O - 300DC (주)씨앤에스링크 안상태 대표
토털 솔루션으로 경쟁력 확보 (좌측부터) 우재용 팀장, 이대광 과장, 유종근 차장, 안상태 대표, 이동국 과장, 고성호 차장, 권영운 팀장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연구개발 분야에 몸담고 있었던 안상태 대표가 내비 게이션과 인연을 맺은 건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를 통해서였다. 벤처회사에서 일하면서 하드웨어를 컨설팅해주다가 기기를 납품하게 되면서 이 업계에 발을 들여 놓 게 된 것.씨앤에스링크가 개발부터 AS까지 토탈솔루션을 갖게 된 것도 바로 이 출발에 서 기인한다. 팅크웨어에 납품을 할 때 이미 시스템을 거의 갖춰놓은 상태에서 외주를 줬었는데 막상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나니까 외주를 줄 물량이 안 됐던 것이다. “당시 저희 회사는 내부인력들이 생산을 잘 해 낼 수 있는, 다 소화할 수 있는 인적 구성원을 갖추고 있었어요. 외주 줄 물량이 없었던 터라 그냥 우리가 직접 하자, 라고 시작했던 것이 오늘날까지 온 겁니다. 또 저희 회사는 2006년도부터 자체 브랜드 마이 딘을 만들었는데 판매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AS가 따라갈 수밖에 없었어요. 당시에 는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갈 줄 몰랐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게 우리의 큰 자산이 됐습 니다. 중소기업에서 흔히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니까요.” 안상태 대표가 연신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 거지요?”라고 웃어가며 조근조근 설명 을 한다. 그의 말대로 개발에서 AS까지 전 공정을 직접 해내는 씨앤에스링크는 타 회 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고객에게 판 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별 특성을 누구보다 명확히 알 수 있고 그에 따른 빠른 AS 대응이 가능하며 직원 모두가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과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 다. 이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효과를 불 러왔다. “소비자들의 기호는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희의 대응책은 개 발단계부터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여 전문 연구원들이 고객이 원하는 제품 으로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는 각 단계별로 검수 요원이 불 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검수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덕분에 AS 접수된 제품들을 분석하여 결과를 개발에 반영하는 환류의 과정을 통 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한 제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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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서 AS까지 전 공정을 직접 해내는 씨앤에스링크. 직원 모두가 제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기 때문에 타 회사와는 비교 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블랙박스 - SHS100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쯤 얘기가 진행되면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안 들을 수가 없다. 가장 힘들었던, 위험했던 시기를 묻자 안 대표의 표정이 복잡 미묘 해진다. 잘 이겨냈다는 안도감과 당시의 암담했던 기분이 고스란 히 되살아나는 듯 보인다. “당시 대기업으로부터 큰 발주를 받았어요. 선수금도 받았고 물건도 만들었는데 이걸 대기업에서 가져가질 않는 겁니다. 자재 비를 줄 수가 없었어요. 억 단위 돈이라는 게 사실 얼마나 큰돈입 니까. 소송이요? 생각도 못했어요. 소송하는 동안 직원들에게는 임금도 못주고 우리 회사는 없어질 테니까요. 결국 우리는 당시 만 들었던 상품을 ‘우리’ 제품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게 시장에서 히트를 친 겁니다. 쌓여있던 물량을 우리가 자체적으로 전부 소화 를 한 거지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전자제품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 또한 씨앤에스링크 입장에서는 굉장한 불안요소이자 위기였다. 디지털카메라와 MP3가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타격
있는 씨앤에스링크 제품들은 통신하고 연결되는, 관제가 들어가
을 받고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하면서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내
는 단말기들인데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택시들이 특히 씨앤에스
장되어 있던 내비게이션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했던 것.
링크 제품들을 많이 사용한다.
“저희의 사업영역은 스마트폰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기는
“저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 해외영업팀을 구성하고
하나 스마트폰에 비해 운전시 더 편리하고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매년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번 저희 제
여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만 우수하다면 스마트폰
품을 사용한 고객과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도록 철저한 사
에 밀려서 사라지는 여타의 제품군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거지
후 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고객들은 대한민
요. 시장조사 결과 저희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5인치, 7인치 제
국의 중소기업인 씨앤에스링크 보다는 마이딘/세임뷰 제품의 품
품 등을 계속해서 개발, 출시한 결과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했
질과 사후 대응능력을 보고 저희와 계속 거래를 유지하고 있기 때
습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고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문에 저희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꾸준한 제품개발로 소비자들의 니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OTRA를 통한 해외지사화 사업을 꾸 준히 진행하여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기
를 충족시켜 위기를 넘겨온 안 대표가 미소를 짓는다.
때문에 해외진출은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업인 씨앤에스링크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안상태 대표의 목소리
는 일반 단말 및 무선통신 기술 기반 단말기 양대 산업부분을 영위
에 힘이 실린다.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만만치 않은 성과를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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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절반이 지났다. 그러나 시기와
주목할 만한 제품
GMR-L100
상관없이 씨앤에스링크의 목표는 늘
무선통신 기술 기반 단말기
한결 같다.
특징
1. 장소나 상황에 관계없이 설치 및 사용 가능
“회사를 잘 유지해야지요. 식
2. Ethernet to LTE Router
구들이 늘어나고 장기 근속자들
3. wifi to LTE Router
이 늘어나면서 책임감이 점점 커
4. 별도의 유선 요금 없이 사용이 가능한 무선 단말기로
지고 있어요. 이곳에 오래 일해주
유선을 보조 또는 대체 사용 가능
사용영역 카드결제기/070전화(카드결제 단말기/POS)
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또 2014년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기
Digital Signage(엘리베이터 및 인포메이션 광고)
CCTV IP Camera
본에 충실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시켜 보다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BIS/BIT 솔루션
고객중심의 경영을 꿈꾸며 이제는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소비
보안단말기
자들에게 씨앤에스링크 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안
차량 위치확인(Smart GPS 적용) 및 블랙박스 영상전송
보일러 정보수집/전송/고장진단/Monitoring
음료자판기/게임기
상태 대표. 탄탄한 기술을 초석으로 “믿고 사주시면 끝까지 책임 지겠다”는 그의 다짐이 믿음직스럽게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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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 INNO
혁신을 느끼다
! n e Op
혁.신.기.술.
이노비즈기업 기술혁신 제품 8선.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제품이나 기술, 특허관련 자료 등 눈에 띄는 기술혁신 제품을 소개합니다. ‘혁신을 느끼다’에 소개를 원하는 기업은 magazine@innobiz.or.kr로 눈에 띄는 기술혁신 제품 자료를 보내주세요.
(주)나스켐 아이스메이트 쿨타올 31년 전통의 아웃도어 용품 전문 수출업체 (주)나스켐(대표 손대업)은 엔릿 아이스메이트 쿨타올을 개발했다. 이 쿨타올은 특수 쿨링 기능의 2가지 원사를 이용하여 한쪽 메쉬면은 빠르게 수분을 증발시켜 몸에 있는 기화열을 빼
(주)디카팩 100% Waterproof case for smart devices
앗아 냉장고나 냉각기 없이 물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 으며, 부드러운 면의 원단은 한쪽 면으로 물을 흡수하고, 반 대편으로 빠르게 전달하여 언제나 뽀송뽀송함을 유지한다.
(주)디카팩(대표 전영수)은 물속에서 안전하게 DSLR 카메라
이로 인해 땀으로 인한 찝찝함이 있을 때는 뽀송뽀송한 면
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는 국제 특허 제품인 방
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원할 때는 메쉬면으로 사용이 가능한
수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 국의 포토그래퍼가
다용도 쿨링 타올이다.
선택한 가장 안전한 방수팩 브랜드다. 독창적인 기술로 수심
아이스메이트 쿨타올은 뜨거운 물도 타올에 적시고 공기 중
10m에 들어가도 안전하며 일본 공업규격 JIS IPX 8의 최고 등
에 몇 번 흔들면 언제나 시원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중
급을 획득해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국 저가의 PVA타올처럼 화학냄새와 물이 없으면 딱딱하게
렌즈 윈도 부분은 내구성과 투시율이 우수한 폴리카보네이트
굳는 현상이 전혀 없으며, 31년 노하우로 항상 안전하고, 부
(Polycarbonate) 소재를 사용해 디카팩에 카메라나 스마트폰
드럽게 사용이 가능한 웰빙 쿨타올이다.
을 넣고 사진 촬영 시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도록 처리됐
나스캠의 아이스메이트 쿨타올은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다. NEW 모델은 에어백(Air bag)이 추가되어 물속에 빠뜨리
나 냉각기 없이 물만으로 시원하게 사용이 가능한
더라도 물위로 떠올라 분실을 방지한다. 방수케이스 재질 또
제품으로 여름철 모든 야외 활동시 열사병 등
한 발열이 많은 스마트폰의 열을 발산시키고 스크린과 잘 붙
으로부터 예방이 가능하다.
지 않아 조작이 쉬운 것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물속에서 고화
www.n-rit.com 032-581-2777
질의 사진촬영과 프로덕션 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터치, 통화 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디카팩은 국내 현지 기술로 10년째 방수하우징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현재 세계 60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 듭나고 있다. www.dicapac.com 033-73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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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에스엘아이 문서 자동 번역, 통역비서 자동 통·번역전문기업 (주)씨에스엘아이(대표 박기현)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양방향 통·번역이 가능한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서 자동 번역 번역서버와의 통신으로 MS Office 문서 (Word, Excel, Power point, Outlook)를 영어, 중국어, 일본 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
(주)한국기술연구소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용 지능형 방호제품
할 수 있는 양방향 자동 번역 소프트웨어다. 번역서버와의 통신으로 최신 번역 엔진을 탑재하여 최상의 번역 품질을 제공하며, 문서서식, 이미지 글, 차트 등의 스타일을 그대 로 유지시켜 준다.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번역이 가능하
(주)한국기술연구소(대표 민경찬)는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며, 외국 문서와 방대한 양의 번역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시험에 따라 세계적인 위협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고출 력 전자기파EMP 방호용 지능형 방호제품을 개발 공인시
통역비서 외국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어줄 스마트폰
험과 특허등록을 마쳤다.
어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
제품의 종류는 화재 예방과 인체안전 성능을 갖춘 탈착
음성 자동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형 EMP 방호용 필터, 세계적으로 2번째로 고도 핵 전자
일본어, 영어, 중국어 3,400문장의 ‘전문회화’를 수록하고
기파 발생 및 전파 해석 3차원 Simulation Tool, EMP 방호
있어 편리하며, 트위터, SMS, 이메일과 연동하여 번역문
실 최적 설계 툴, 지하 벙커내 흙과 암반의 다층구조에서
을 전송할 수 있다. 전 세계와 활발한 교류로 새로운 시장
전자파 자연감쇠량 연산 툴, 마하젠더 광전계 센서와 광
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케이블을 이용한 EMP 전파 방향탐지기, 지능형 EMP방호
www.csli.co.kr 02-557-6826
실 성능 감시장치 그리고 EMP 방호용 필터 설계 툴을 개 발하였다. 개발된 제품은 미군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질 만큼 세계적인 기술혁신 제품들이다. 이외에 동 연구소는 최근에 동일 안테나 타워에 여러 무선 안테 나를 설치했을 때 상호 간섭량을 예측 설계할 수 있는 시 뮬레이션 툴과 최근 지하철 사고, 원자력 발전소 제어계 이상과 관련이 깊은 프로세서 제어 신호처리기의 오동작 을 사전에 예측설계 할 수 있는 전원선과 제어센서선간의 전자파 결합량 예측설계가 가능한 연산툴을 개발하였다. www.emc.re.kr 031-763-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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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길산업 다단 충격흡수 시스템 가드레일 (주)한길산업(대표 송영한)은 도로 및 교량관련 용품을 전문 생 산하는 업체로 다단충격흡수 시스템 가드레일을 개발하였다. 다단충격흡수 가드레일은 차량 충돌 시 충격을 다단으로 흡 수하여 차량 또는 차량운전자에게 큰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 하는 시스템이다. 곡형 돌출 레일과 내부의 설치된 지지 단관, 지주에 구비된 브라켓구조 1단 2단 3단으로 다단 충격 흡수 기술(특허 제 10-1052243)이다. 기존 폐쇄형 가드레일의 문제점을 보안한 개방형 가드레일 로 개방감과 양호, 미관이 수려하고 시선유도 효과가 탁월하
마린테크노 마린콜라겐 함유 천연 비누와 화장품 ‘촉촉(ChokChok)’
다. 또한 개방형가드레일, 중앙분리대, 교량용 방호울타리 등 제품에 본 기술이 적용되어 도로교통연구원, 교통안전연구원 등 등급별 실물충돌시험 (SB2, SB4, SB5)에 합격 하여 우수 한 성능을 인증 받았으며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완료, 조달청
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는 어류의 피부에서 추출한 마린콜
우수 제품 지정이 되었고 실제 도로, 교량에 적용되어 우수
라겐을 미용 산업에 적용하였다. 일명 ‘마린콜라겐’이라고 하
한 평가를 받고 있다.
는 해양유래 콜라겐은 소, 돼지, 닭에서 추출한 육상유래 콜
www.hgroad.co.kr 062-944-9123
라겐과 달리 병원성의 염려가 없어서 안전하다. 이와 더불어 자체기술력으로 50여 가지 천연물질 중 항산화능이 높은 9가지 천연물질을 선택하여 마린콜라겐을 첨가한 천연비누 ‘촉촉’을 출시하였다. 천연 비누와 화장품 브랜드 ‘촉촉(ChokChok)’은 마린콜라겐 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며 유기농 천연물질만을 엄선 후 첨가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우리 몸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조직을 지탱하 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해준다. 피부에 노화가 오는 것은 바 로 콜라겐의 생합성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이를 방지하 고 보충하기 위한 성분이 바로 마린콜라겐이다. www.chokchokhan.com 070-761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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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웨어(주) 시큐엠에스 (SecuMS/상시 보안 취약점 진단 시스템) 보안소프트웨어개발 전문회사 엘에스웨어(주)(대표 김민 수)는 중요 서버들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하 고, 관리 및 점검결과의 지수화 등을 통해 상시적 보안 취 약점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큐엠에스(SecuMS/상 시 보안 취약점 진단 시스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정원 CC 인증을 받은 솔루션으로 Agent 기 반으로 업무 시스템에 영향을 최소화하며, 서버 부하 및 장애를 방지 할 수 있는 기술적 매커니즘을 적용하여 대 형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취약점 점 검의 예외 기간 설정, 중복설정이 가능한 다중스케줄링 기
창신정보통신(주) 출입통제시스템 SG-7000/WKEY2000
술 등을 통해 시스템 운영을 위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함 으로써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cuMS는 국내 환경에 맞게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
창신정보통신(주)(대표 강태헌)은 출입통제시스템인 SG-
한 스캔엔진 기술을 통해 Unix, Windows, Linux 등 각 OS
7000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고성능 최신 CPU와 고용
에 맞는 다양한 취약점 점검 항목 들을 수집하고 이를 금
량 메모리를 사용하여, 최고의 성능과 안정적인 동작을
융ISAC정책, 해당 기업군의 취약점 정책 등 산업별 규제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차별화된 7인치 정전식 LCD풀터
에 따른 체크리스트를 반영(금융, 공공, 기업, 군 기관 등)
치 스크린을 사용함으로써 제품홍보와 회사홍보, 공지사
하여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항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설계하였다.
한 결재시스템/메일시스템/RMS/ESM 등 다른 시스템과
HD급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하여 출입자의 얼굴영상을 촬
의 유연한 연동을 통해 조직의 성격에 맞는 취약점 진단
영하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향후 문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한다.
제상황 발생 시 얼굴인식 등의 추후 분석을 가능하게 하였
www.lsware.co.kr 02-6919-0321
으며, Management Software와의 연동이 가능하여 모 니터링, 통계데이터 분석 및 출력 등이 가능하며, 간단한 시스템의 경우 단말기 단독으로도 사용가능하다. 본 출입 통제시스템의 인증 방식으로는 비밀번호인증, RF Card 인증, 지문인증, 무선키인증 등이 있으며, 현장 상황에 맞 게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10m(User Specified)에서 편리하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한 무선키 (WKEY-2000)는 보안기능과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타사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www.csinfotel.com 042-53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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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 INNO
현장속으로
글 김수은 ː 사진 이성원
이노비즈 생산성, 혁신 등 사회적 경제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회적 경제와 혁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이 열렸다. 수준
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의 만남을 통해 기업
높은 연구 발표와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위한 대안을 모
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생산성 향상은 글로벌경제 하의 경
색했던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쟁력이자 성장 동력이 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이론과 현실에 정합성을 가지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대 안이 모색되는 학문적 박람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생산성 향상은 글로벌경제의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
에 이어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잠재 경제
지난 5월 16일,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학
성장률이 급속하게 낮아지면서 구조적인 저성장으로 진입하고 있으
술대회’가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혁신, 그리고 생산성’을 주제로 개
며, 기업 수익성이 약화되어 향후 노동이나 자본의 증가에 의한 경제
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한국생산성학회가 주최하고 이노비즈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노동 투입이 아닌 생산성 향상
협회와 생산성본부, 사회적기업진흥원, 아침기술경영연구원이 후
에 의한 경제성장만이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는 만큼, 오늘 학술대회
원하는 산학관연 협력 학술행사로 진행되었다. 시상식과 주제발표
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대안들이 풍성하게 논의되길 기
가 진행되는 1부 행사는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김경환 한국생산성학
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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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봉 이노비즈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쟁력 확보와 생 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견고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가 구축될 필요가 있으며, 혁신성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이노비즈기업들이 견고한 성 장사다리를 구축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이노비즈기 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정 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 로 이노비즈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산성학회의 지속 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공로상과 ‘생산성 CEO대상’ 시상식을 할 차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생산성학회 회원들이 활발한 연구와 협회 활동 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회 발전에 기여한 신범철 28대 한국생산 성학회장과 문형남 사무국장, 양일선 사무처장이 공로상을 수상했 다. 이어 ‘생산성 CEO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임호순 한국생상 선학회 조직위원장의 경과 보고가 끝나자 신범철 한국생산성학회 심 사위원장이 공적서를 낭독했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kotra 오영호 사장이, 대기업 부문에서는 사회적기업인 SK행복나래 강대성 대표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적 경제 생산성 혁신, 이노비즈 생산성 혁신, 서비스 생산성 등 총 6개 주제, 6개 세션으로 나뉘어 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창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가, 기술혁신기업 부문에서는 N3N 양태준 대표가 ‘생산성 CEO대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회적 경제 생산성 혁신, 이노비즈 생산성
상’을 수상했다.
혁신, 서비스 생산성 등 총 6개 주제, 6개 세션으로 나뉘어 20편의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100여 명의 학자들이 논문발표와 열띤 토
창의적 대안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모색하다
론의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의 각 세션에서의 발표와 토론, 질의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사회적경제, 혁신, 그리고 생산성』 주제 발표
와 응답은 매우 진지했으며, 날카로운 지적으로 보완점 모색으로 이
가 시작되었다. 강대성 SK행복나래 대표의 ‘사회적기업의 어제와 오
어지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또한 학생들 위주의 발표장이 아닌 교수
늘’,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의 ‘이노비즈와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와 전문가들의 진지한 토론으로 채워져 풍성한 대안들이 논의되었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후에는 이정현 한국생산성학회 학술위원
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생산성학회와 이노비즈협회는 협력
장의 사회로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허동한 명지대
하는 자매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150여 명의 학자들과 유관
교수, 박광태 고려대 교수, 이미영 건국대 교수의 심도 있는 토론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생
이어졌다. 1부 순서가 마무리 되자 본격적으로 산학관연의 관계자와
산성 향상을 통한 창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의 도약을 다
전문가들의 학술대회가 펼쳐졌다.
짐하는 자리가 되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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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이노비즈기업의 역할과 ‘이노비즈 생산성’ 창조경제의 중심은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현재 중소기업은 내수지향성과 대기업 종속성, 저생산성 및 기업성장 생태계 미흡의 악순환을 반복하며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견고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이노비즈기업
창의적 대안을 ‘2014 한국생산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과 산업구조의 변화에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증가
들을 수 있었다. 생산성 혁신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와 고용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주제 발표와 연구 내용을 살펴보자.
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창업 3년 후 생존율이 40.5%에 불과 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어,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확립의 필요 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소기업 비중이 높고 중기업 비 중은 낮아 성장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규모의 영세화가 점차 심화되 고 있다. 저생산성 및 기업성장 생태계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문제점은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 성장성 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성장사다 리 정책이 마련됐으나, 우리나라 중소제조업의 성장경로를 살펴보 면 허리가 끊어진 성장단계별 지원책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따 라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이노비즈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 해법을 제시했다. 이 발표에서 그는 “기술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기업 종속으로부터 자립해 생산성 향상과 수출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견고한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해법은 바로 이노비즈기업”이라 며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의 완성 모습을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완성 방향은 이노비즈 육성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이노 비즈기업의 전문기업화를 유도하며, 이노비즈 육성법(가칭)을 제정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창업기업과 중견기 업 사이에 위치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불분명해 중소기업 성장사 다리는 미완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 육성법(가칭)을 제정하 게 되면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완성을 통해 중견기업과 글로벌 히 든챔피언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용 률 70%를 달성하고, 히든챔피언 300개사 양성하며, 무역 2조弗 달 성을 통해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면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통해 경제발전과 국민행복시 대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비즈 생산성’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 방안
생산성 향상을 위해 또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은 것은 ‘혁신진단시 스템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 방안’이다. 제5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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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완성 방향은 이노비즈 육성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이노비즈기업의 전문기업화를 유도하며, 이노비즈 육성법(가칭)을 제정하는 것이다.
이노비즈 생산성에서 논의된 이 내용은 김재성 딜로이트 안진회계 법인 이사가 발표한 것으로 학자들과 이노비즈기업들의 주목을 받 았다. 그는 먼저 이노비즈 인증제도 현황을 설명하고 혁신역량 방안 도출을 위해 ‘이노비즈 제도 운영상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노비즈 평 가 절차와 이노비즈기업 재인증 평가내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이 노비즈 인증은 우수기업의 선별 및 인증을 통한 차별적 지원 중심으 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역량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방향이 필요한 상황”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진단 기업의 혁신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확인해 지속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했다. 온 제5분과 이노비즈 생산성
라인 자가진단시스템을 살펴보면, 현행 온라인 자가진단시스템과 평가제도는 평가범주별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진단기업의 개략적인
좌장
혁신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은 다소 부족 한 상황이다.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혁신역
발표주제 재무 및 경영지식 요인이 전문기술자의 생산성과에 대한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
량이 높아질수록 경영재무 성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 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기술혁신 성과를
: 공학 학사 전문기술자와 석·박사 전문 기술자를 중심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6대 혁신범주와와 15개 핵 심혁신 역량 즉, 이노비즈 성장 역량별로 진단을 수행했다. ‘이노비 즈 혁신진단시스템’을 구성해 현재 이노비즈기업들이 협회 홈페이지
발표자
토론자
•남철
•방호진
티볼리씨앤씨, 건국대학교 석사과정
머서코리아 상무
•최세경 •권두순
백석대
건국대학교 박사과정
•이미영
(www.Innobiz.net)에서 혁신역량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비즈기업들은 이 진단을 통해 혁신 역량을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 라, 혁신수준 분석 결과를 살펴볼 수 있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적용
남명수
할 수 있다. 이 발표를 통해 김 이사는 “이노비즈 혁신진단시스템으
인하대
기술의 특성, 사업화 및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 관한 실증연구
로 이노비즈기업은 6대 핵심범주와 핵심혁신 역량을 비롯해 전체 혁 신 수준, 혁신 역량별 혁신 수준, 주요 원인과 문제점, 개선과제가 자 세하게 구성된 진단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진단결과보고서는
•황경연
•홍용표
충남대학교
PwC컨설팅 컨설턴트
•성을현 충남대학교
우선 개선 역량 및 핵심개선 과제, 컨설팅, 교육 등과 연계한 실행 방 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진단기업과 지원기관의 활용도를 높 중소기업 혁신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역량 강화
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노비즈협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개선과제 도
•김재성
•김영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사
고려대
출하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노비즈기업들이 끊임없는 혁 신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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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답사기
글 ː 사진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창출팀 김정석 대리
여행 후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내겐 ‘사람’이 남았다 •주 제 : 이노비즈기업 전용 해외연수 프로그램 답사기
2014년 4월 23일 새벽 6시 30분 인천 국제공항에 전국 방방곡곡
•일 시 : 2014년 4월 23일(수)~26(토), 3박 4일
에서 이노비즈기업 우수사원들이 중국 상하이를 가기 위해 모였
•장 소 : 중국 상하이
다. 간단한 통성명과 함께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
•참가자 : 이노비즈기업 우수사원 16명
고 2시간 뒤 도착한 상하이 국제공항(푸동 국제공항). 대기하고 있던 전용버스에 짐과 몸을 싣고, 서로 간 어색함을 풀기 위해 각 자 2분 스피치를 진행했다. 2분을 채우지 못하면 벌금(50위안)을 내기로 했으나, 참가자 모두가 채우지 못하고 부끄러워해서 웃음 이 터지곤 했다. 안면을 익힌 우리들은 먼저 항저우로 이동해 ‘오산 성황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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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묘’와 ‘서호 유람’ 그리고 ‘송성가무쇼’ 관람을 했다. 오산 성황각 은 신선들의 누각이라고도 했는데, 그 절경을 실제 눈으로 올라가 서 확인하니 나 역시 신선이 된 기분이 들었다. 성황각 위에서 바 라본 서호를 직접 배를 타고 유람을 하며 많은 이들이 서호를 상 하이 최고 풍경으로 인정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호가 타운 대형극장에서 항주의 역사와 신화를 배경으로 한 200여명의 배 우 열연이 감동적인 송성가무쇼를 관람했다. 실제 말들이 무대에 서 이동하고, 화려한 3D 그래픽과 무대 장치 등 세계적인 공연 예 술의 화려함이 돋보였다. 이후 항저우에서 다시 상하이로 이동했다. 동양의 베니스라 는 ‘주가각’, 상하이의 현대화된 거리인 ‘남경로’와 ‘외탄’의 야경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었다. 주가각은 운하를 따라 아름다운 건 축물과 가게가 늘어서 있는데, 이탈리아의 곤돌라와 같은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해 더욱 즐거웠다. 주가각에서 남경로로 이동하 면서 옛 정취에서 도심 속 풍경으로 옮겨져 가는 것이 마치 타임 머신으로 이동하는 듯 했다. 그날 밤 상하이의 외탄거리에서 시 원한 바람과 함께 화려한 불빛을 뿜어내는 휘황찬란한 건물이 빛 나는 야경을 보면서 과연 상하이=국제도시라는 타이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글로벌기업인 VALEO도 방문했다. VALEO는 자동차부품 을 생산하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중국지사에
샤오롱바오 먹기 △외탄에서 가장 특이한 건물 찾기 △동방명주
서 유일하다는 한국인 부장님에게 기업의 연혁과 소개, 중국시장
263m 인증샷 △임시정부청사 인증샷 등이다. 여기에 추가미션
에서 진출 시의 어려움과 유의사항을 경험담과 함께 들을 수 있
으로 △가장 현지식다운 음식 먹어보기 △100위안 내 한국에 수
었다.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이노비즈기업들의 글로벌 기업
출할 물건 찾아오기도 있었다. 함께 팀이 된 사람들 모두 처음엔
에 대한 기업문화, 중국 진출 노하우 등에 대한 관심이 엿보였다.
우왕좌왕했지만, 우리에겐 지도와 스마트폰이 있지 않은가! 스마
참여자들의 단합을 위해 5개조로 나눠 4개의 미션을 수행하
트폰의 검색 능력을 빌려 신속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나중엔 우리
며 진행하는 ‘미션데이’도 진행됐다. 미션으로는 △남경로에서
가 직접 가이드를 하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여행 내내 날씨 가 화창했는데, 마지막 미션 수행 쯤엔 비가 부슬부슬 내려 고생 했지만 이 기억조차도 유쾌한 추억거리가 되었다. 이번 연수 일정 내내 모두들 나를 막내 동생처럼 잘 챙겨주셔 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다. 소셜네트워크 BAND를 통해서 소중 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여행은 사진과 추억과 ‘사람’이 남는 다. 앞으로 진행될 해외연수 팀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어 BAND 2기, 3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글 일자리창출팀 김정석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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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4 글로벌 시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해법의 場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4 / IGF 2014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 “Unlock the Door”
주 제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 2년마다 열리는 한국 유일의 중소기업 최대 국제 포럼, 이노비즈 글로벌
일 시
2014. 11. 12(수) ~ 13(목), 2일간
포럼이 오는 11월 대전에서 그 혁신의 장을 펼친다. 전 세계적으로 무한
장 소
대전컨벤션센터(DCC)
주 최
이노비즈협회, UNESCO, WTA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초일류 기술과 제품, 인재에 대한 요구가 폭발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신 성
규 모
장 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과 세계 기업과 어깨
30개국 1,000여명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중소기업 CEO, 정부관계자 등)
를 나란히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4는 세계 석학들의 글로벌 비전 제시와
구 성
세계 시장을 제패한 글로벌 리더 기업들의 전략 및 성공사례가 공유된다.
개회식, 기조연설, 혁신 본회의1~4 비전제시특별세션 A/B, 비즈니스프로그램, 만찬
뿐만 아니라 국내 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성장의 가능성을 깨운다. 올해는 대전세계혁신포럼(Daejeon Global Innovation Forum, DGIF)및 WTA 국제행사(UNESCO 워크숍, WTA 총회, WTA 하이테크페어) 등과 공동 개최해 기업의 혁신 잠재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특별히 첨단과학기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UNESCO 워크숍
술박람회인 하이테크 페어(Hi-Tech Fair)를 통해 도시, 연구소, 기업 및
연계프로그램
•제 9차 WTA 총회
X
대학 등 혁신주체들의 기술 및 제품 전시, 투자상담 등이 이루어지는 교
0.25X
•제11회 WTA 하이테크페어
류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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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소기업 혁신과 세계화에 등불을 밝히다!
헤르만 지몬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08~2012
스티브 워즈니악
2012
앨빈 토플러
2008 INNOBIZ Global Forum 2008 2008. 11. 26(수) ~ 28(금)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를 주제로 ‘제 3의 물결’, ‘미래쇼크’, ‘부의 미래’ 등의 저자인 미래석학 앨빈 토플러 전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여 청중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 폴티파니 (UC버클리 경영대학원 교수), 안철수 교수, 윤석철 교수 등 각계각층에 인사들이 참석해 혁신 마인드를 공유했다.
INNOBIZ Global Forum 2010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극복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경영의 최신 트렌드,
2010. 4. 22(목) ~ 23(금)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국내외 일류 기업의 성공사례 등 다양한 개별 토론장이 마련, 참가 기업인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가 되었 다. <히든 챔피언>의 저자 헤르만 지몬의 기조연설,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 ‘이노비즈 히든챔피언’을 선 정해 한국의 히든챔피언의 씨앗을 심었다.
INNOBIZ Global Forum 2012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혁신을 태동시키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
2012. 5. 23(수)~24(목) 대전컨벤션센터(DCC)
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중소기업청 김순철 차장, 염홍철 대전시장, 황창규 전략기획단장, 마사오 호 리바(호리바 제작소 설립자), 손욱 교수, 황을문 대표, 표철민 대표, 한미숙 전 대통령실 비서관 외 국내외 저명인사 70여 명을 비롯, 기술혁신형 비즈니스기업인 ‘이노비즈’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논의의 장이 되었다. WTA 하이테크 페어와 INSME연차총회가 연계 개최되었으며, 중소기업의 축제의 장 으로 자리매김했다.
신 청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4 / IGF 2014
등록비 •일반참가자 : 500,000원
•이노비즈 인증사 및 회원사 : 300,000원
•단체 : 사무국으로 문의
*등록비 포함내역: 양일간의 세션 참가비, 특별세션, 자료집, 공식만찬, 음료 등 (숙박 미포함)
문 의
이노비즈 글로벌포럼 사무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2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담당자 : 권나현 주임 T. 031-628-9648
F. 031-628-9611
E : igf@inno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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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News
제12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 과정 입학식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MOU
성명기 협회장, UNESCO 사무국 방문
협회는 3월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협회는 4월 1일 이노비즈협회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4월 9일(현지시각) 파리
호텔에서 2014년도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
흥원(원장 양봉환)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과 연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이리나 게오르기에바 보코바
회 및 정기총회, 제 12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총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UNESCO 사무총장과 염홍철 WTA(UNESCO국제협
동문회에서는 협회장 이취임식도 진행되었다. 새로운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협력 △
력기구-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을 만나 DGIF(DGIST
총 동문회장으로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가 선출됐다.
미취업자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 △중소기업 및 이노
Global Innovation Festival)와 이노비즈 글로벌포럼
이날 12기 원우 및 선배 원우를 포함한 약 50여명의 동
비즈기업의 R&D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발굴, 추진키로
(Innobiz Global Forum)의 공동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문이 참석했다.
했다. 정기적인 실무자 협의회 운영을 통한 정보교류 및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
지원사업 모델 개발과 주최/주관하는 전시회나 행사 등
편 이노비즈 글로벌포럼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에도 상호 지원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양일 간 대전 DCC에서 개최된다.
전역예정장병 일자리 박람회
2014년도 제2차 정기 이사회
성명기 협회장, 민주평통 중앙 취업지원단장 임명
4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방부, 고용노동부, 중소기
협회는 4월 18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제2차 정기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4월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
업청, 보훈처 등이 주최하고 국방취업지원센터, 킨텍스
이사회를 갖고 2014년 주요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내부
회의 ‘중앙 취업지원단’단장에 임명됐다. 이날 서울 장
가 주관, 이노비즈협회 등이 후원한 전약예정장병일자
관리규정 개정, 아섹(ASEIC) 재단법인 설립안과 신규임
충동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성 협회장외 중기 단체장 10
리 박람회가 열렸다.
원 선임에 대한 안건을 심의 추진했다. 이날 (주)백경지
명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및 의견수렴 회의를 갖고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국내 대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앤씨 박봉근 대표, (주)사이버테크프랜드 김정혁 대표,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협회는 북한이탈주민의 행복
등 28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성명기 협회장이 개막
(주)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가 신규 임원으로 선임
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취업 알선과 채용 시 고
식 행사에 참석했다.
됐다.
용지원금 제도(3년) 연계 등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 하는 역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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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해외 전시회 이노비즈 공동관
제3기 이노-마이스터 채용설명회
32회 이노비즈 모닝포럼
협회는 미국과 일본에서 열린 해외 산업 전시회에 이노
협회(회장 이수태)는 작년 11월에 이어 5월 21일 전북기
협회는 5월 21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
비즈 공동관을 만들어 각각 9개사 10부스로 참여해 이
계공업고등학교에서 이노-마이스터 채용설명회를 가
호텔에서 200여 이노비즈기업 대표 및 임원과 함께 이
노비즈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참여 전시회는
졌다. 전북기계고교생뿐 아니라 구미전자고교, 부산기
노비즈 모닝포럼을 가졌다. 이번 강사로 나선 BMW코
주방용품, 정원용품, 가정용가구, 실내외 장식용품 등
계고 학생 20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기업 10개사가 참
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노비즈기업인들에게 글로벌 시
이 전시되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
석해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참여기업의 채용 설명회 후
각을 통한 미래 10년 실천 전략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벤션센터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내셔널 하드웨어 전시
학생과 기업 간 1:1 매칭이 진행됐다.
위한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회(NHS2014)와 의약품, 의료기기, 융합바이오 등이 전
* 제1기 이노-마이스터 25개사 80명
시되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동경 바이오테크 전시회 등이다.
장학금 400백만원 지급 완료 * 제2기 이노-마이스터 32개사 85명 장학금 425백만원 지급 완료
베트남 수출 컨소시엄
이노비즈 한-베트남 기술융합투자단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협회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IT 및 전자 분야 10개 기
협회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국내 혁신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업과 함께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으로 구성해 4박 5일간
업 10개사와 함께 양국간 중소기업의 기술을 매개로
육군1군단, 파주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1:1
한 교류협력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베
개최하는 제대군인 취업박람회가 6월 13일 9사단 김종
상담부스를 통해 기업의 현지 수출을 지원했다.
트남 진출 및 투자 추진 기반 마련하기 위한 ‘이노비
오 전승관에서 진행됐다. 이노비즈협회는 해당 행사에
즈 한-베트남 기술융합투자단’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
후원을 진행하고 박성훈 상근부회장이 개막식에 참석
이를 방문했다.
했다. 해당 취업 박람회에는 중소.중견기업 45개사, 제 대군인 200여명이 참여해 일자리 매칭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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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소식
News 강원지회
충북지회
대전/세종/충남지회
2014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
제2차 정기이사회 및 임원사 방문
대전세종충청 CEO 창조혁신포럼 상생 협약
강원지회장 표창수여
충북지회는 5월 8일 (주)동신폴리켐(대표이사 장현봉) 대
대전세종충남지회는 5월 9일 유성호텔에서 (사)대전
4월 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2014년 강원도 기능경
회의실에서 충북지회 장현봉 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
충남CEO아카데미와 상생 협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
기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5일 동안 태백 일원에서 진행
은근 충북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이사회를
을 가졌다.
된 기능경기대회에는 CAD 등 40개 직종, 502명의 선수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수
협약은 양기관이 상생협력을 통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
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뤘다. 이날 강원지회 함승호 회장
출금융 및 수출관련 전반에 관한 관리사항등에 대한 정
하고 이노비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원사의 지속성
은 숙련기술장려 후원사 부문 표창 및 포상을 수여하고
보공유의 시간을 갖고 향후 진행될 무역공사와 충북지회
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노비
수상학생을 축하했다.
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중소플러스단체보험에 관련된 안
즈 대전세종충남지회 박광수 회장과 대전세종충청CEO
내가 진행되는 등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조혁신포럼 김정규회장이 직접 서명했다.
이날 기업방문을 통해 임원들이 회원사의 주생산품과 사
이 자리에서 박광수 회장은 이노비즈 회원사들이 창조혁
업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신포럼을 통하여 지식공유와 창조경제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일은 향후 회원사의 지속성장을 위하여 좋은 기회 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하여 회원사에 적극적인 홍보를 약 속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CEO창조혁신포럼의 김정규 회장은 “앞으로 많 은 이노비즈기업의 CEO가 이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 다는 것은 혁신포럼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기대 가 된다”면서 이노비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와 손잡 은 것은 향후 상호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 을 나타냈다.
강원도교육청과 기술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특성화고 산·학 맞춤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강원지회는 5월 8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산학협력 맞춤
충북지회는 5월 27일 현도정보고등학교와 중소기업 특
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
성화고 산학맞춤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술혁신형 중
발 및 적용 등 현장 적응력 높은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대
소기업들이 손을 잡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양 기 관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특화된 교육을 받은 우수인 재와의 취업 연결고리에 관한 다양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장현봉 충북회장은 “중소기업에 특 화된 교육을 받은 젊은 우수인재들이 기술혁신형 중소기 업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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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대구/경북지회
전북지회
경남지회
대구은행 사회공헌카드(CSR) 업무협약
한국폴리텍Ⅶ대학(창원)과 산학협력 협약
정기총회 및
3월 28일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와 대구은행은 이
경남지회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와 4월 7일,
회장 이취임식
노비즈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이노비즈기업 전
대학 본관2층 회의실에서 회원사들의 재직자 직무능력
전북지회는 6월 18일 전주
용 사회공헌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향상 교육과 취업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코아리베라호텔에서 ‘2014
통해 이노비즈 사회공헌카드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출
이종판 회장은 “경남이노비즈협회는 경남지역에 1,225
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
을 할 경우, 포인트 혜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공헌활동
개 회원사가 성장하여 중견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재직자
임식’을 가졌다. 회장 선출
참여를 통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세제혜택까지 받을
직무능력향상 교육이 급선무”라고 하였다.
및 우수 이노비즈기업 포상,
수 있게 되었다. 조득환 회장은 “앞으로 지역의 많은 이노
한국폴리텍Ⅶ대학 박희옥 학장은 “경남이노비즈협회의
2013년 회계 감사 및 사업실적 보고, 2014년 사업계획과
비즈기업들이 사회공헐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노
6만5000여명의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과정 개발과
예산 편성 등을 승인했다.
비즈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 창원캠퍼스 졸업생들이 경남
2대 회장으로 이동근 원광이엔텍(주) 대표가 선출됐다.
을거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로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면 4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으로 가는 첩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 배용국 본부장 초청
경상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이노비즈기업 방문 간담회
경남지회와 국립 경상대학교는 산학협력사업을 증진하
대구경북지회는 5월 29일 대구연구개발특구 배용국 본
고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4월 14일 경상대학교 대
부장을 초청하여 (주)루브캠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에
학본부 4층 소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 이노비즈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번 협약은 경남지회와 경상대학교가 지역 소재 기업의
R&D분과위원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배용국 본부장은
원활한 인재 채용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연구소기업 설립, 첨단기술기업지정, 특구기술이전 사
융ㆍ복합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업, 연구개발특구펀드 등 2014년도 대구연구개발특구 육
하고 협회와 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하여 현장실습 및 취
성사업을 소개하였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술혁
업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의 각종 산학협력사업을 지원네
신형 우수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회
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는 이노비즈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주역이 되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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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광주/전남지회
부산/울산지회
제주지회
2014 광주전남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
부산은행과 MOU
2014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설명회
‘2014 광주전남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가 광주·전
부산·울산지회는 4월 7일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제주지회는 5월 7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전
남중기청과 지방병무청이 공동으로 이노비즈 광주전
겸 은행장 성세환·오른쪽)과 부산 범일동 부산은행 본
자세금계산서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자세금계
남지회 등 관련 단체의 후원을 얻어 4월 15일 광주과
점 별관 8층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산서 의무 발급 대상 사업체 확대와 관련하여 10인 미만
학기술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기능요원
우수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의 실무 운용역량
제도가 특성화고 출신자 중심으로 변화된 것에 맞춰
을 강화하고 국세 전반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통해 업계
기획됐으며, 200여개의 병역특례 지정 및 희망업체가
애로를 경감하고자 마련되었다. 제주지회는 지난 4년간
참가해 11개 특성화고와 2개 기술사관대학 담당자와
전자세금계산제도 교육을 통해 발급실무에 많은 도움을
중소기업 관계자간 채용상담이 이뤄졌다.
주고 있으며, 중소기업, 중소상공인들이 세무업무 관련
채용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요청
역량 강화를 위해 법인결산, 연말정산, 개정세법 교육 등
하면 특성화고 및 대학에서는 맞춤형으로 학생을 선
을 제주상공회의소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발하고 교육시켜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전남중소기업 규제 개선 발굴
울산 에너지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
2014 실전 경영기획 아카데미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4월 24일 광주시 염주실내체육
부산울산지회는 5월 26일 울산 에너지고등학교에서 양
5월 22일 서귀포시청에서 실전 경영기획 아카데미가 개
관에서 기업현장 관련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애로지원
기관의 산학협력의 취지에 입각한 지식·기술 및 정보교
최됐다. 이 아카데미는 경영에 관한 이론, 실습, 체험, 실
환을 통하여 예비 마이스터 양성을 목적으로 산학협약식
전마케팅 등 교육을 통하여 경영자의 경영역량을 강화
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하고, 기업 성장까지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 한다.
프로그램 운영 △ 울산 에너지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중소상인들에게도 기회를 부
관련된 제반 지원 활동을 위해 상호협력 등이다.
여하여 좀 더 기업가 정신으로 운영을 할 수 있는 마인
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가진 『출동현장으로! 기업현장 애로상담회』는 중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융자보증, 기술개 발, 수출지원과 함께 인사, 노무분야 등에 대한 무료 교 육 등을 실시하는 시책으로, 금년 2월부터 10월까지 광
드 교육 등을 수행하여 사업자의 실무 운용역량을 강화
주전남 10개 권역에 걸쳐 10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시장동향 및 정부지원시책, CS 마 인드 및 행동변화, 전자상거래 개념 및 SNS 활용, 세무이 해 및 세금절세전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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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사업소개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사업개요
신청·접수
〘사업개요〙
〘신청대상〙
중소기업의 품질불량 감소를 위해 SPC기법을 활용한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의 중소기업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제조업 중 아
템 구축을 지원하여 제품중심의 사후 품질관리에서 공정중심의 선행 품질관리
래 3개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로 전환하여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
*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9) 코드번호(중분류) : 26, 29, 30
〘지원규모〙 총 65개社 / 연간
2014년도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지원대상 업종
사업비 12백만원 (1개 기업 당)
정부지원금
기업부담금
9백만원 (사업비의 75%)
3백만원 (사업비의 25%) 현금 1.5백만원
현물 1.5백만원
〘지원조건〙 기업당 12백만 원 〘추진절차〙 사업공고
사업안내 및 지원기업/ 수행기관 모집
구분
코드번호 (중분류)
업종
업종1
26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업종2
29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업종3
30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신청기간〙 1차 2014.5.1~22일 (마감), 2차 2014.7. (예정) 신청·접수 및 선정 수행기관 선정 지원기업 선정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적용 (현장진단, 품질 중점관리 항목분석, 시스템 구축 및 교육)
성과평가 및 사후관리
〘신청방법〙 스마트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관리시스템 (www.innospc.or.kr)을 통한 사업계획서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 구축 전·후 해당 공정의 품질불량 비교 평가
사업관리시스템(http://www.innospc.or.kr) → 로그인 → 참가신청 → 신청서 작성(온라인 내용입력 및 구비서류 등록) → 제출
〘사업내용〙 〘선정절차〙
◦ 기업진단 지원기업의 공정 프로세스, 품질관리데이터 및 항목 등을 분석·진단하고,
1
중점관리 항목 도출 및 목표 설정 ◦ 맞춤형 품질선행 관리시스템 구축
신청·접수 ▶ 신청기관
2
자격검토 ▶ 이노비즈협회
3
서면평가 평가위원회
지원기업의 공정특성 및 품질중점관리항목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과 운영 매뉴얼 개발, 불량 예측 시 대응체계 및 공정 개선 등 ◦ 성과평가 및 사후관리 ▶
시스템 구축 전·후의 불량률 비교 분석 및 유사 공정으로 확대적용을 위
4
현장평가
지방중소기업청
한 사후관리
▶
5
심의·선정 중소기업청 (심의위원회)
문의 및 연락처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략사업팀 / Tel. 031-628-9645, 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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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편집실
변화를 만드는 생각
서정민 이번호 최고 기사는 <건강한 생각> 코너의 ‘당신을 젊게, 똑똑 하게 뇌가 젊어지는 항산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카레, 블루베 리, 다크초콜릿 등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식품이었군
이춘임 (경기도 포천시)
요. 오늘부터 이런 보약이 되는 항산화 음식을 주로 만들어 주
❶ 이번 호 가장 좋았던 혹은 미흡했던 칼럼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야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트렌드를 생각하다>에 소개된 ‘2014년 한국의 10대 트렌드’ 기사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경제·산업·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적인 트렌드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 질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흐르는 트렌드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우지운
이해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는
2014년 한국의 10대 경제사회 트렌드 기사가 좋았습니다. 뜬구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성공의 확률을 더할 수 있듯이 항상 좋은
름 잡았던 생각들을 잘 요약해주셔서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정보를 제공하여 주시는 <INNOBIZ+>야 말로 제 삶의 성공 열쇠입니다.
수 있었습니다. 창조경제에 대한 정부의 생각, 기업들의 창조경 제 사례 등을 알고 싶습니다.
❷ <INNOBIZ+>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감성을 느끼다>에 소개된 ‘박현주 대표님’의 기사를 잘 보았습니다. 일과 삶을 모든 순간 즐길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그녀의 말씀 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부러움과 동시에
정행복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성기업인과 직장인들을
중소기업청과 국방부가 함께 중소기업 취업을 알선해 기업현
위한 롤모델이 되는 명사의 진솔한 생각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
장의 기술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기술특전자 출정식
습니다.
개최 소식이 좋았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발굴, 기 술부사관들이 사회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 련되어 취업의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합니다. “많은 인재가 발굴 되는 살기 좋은 나라”
톡, talk 엽서를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전경욱 중소기업 지원 행정이나 인증제도, 외국의 사례는 어떠한지 이 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중소시업 수출지원제도 및 통상 마 찰시 아무래도 힘이 약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 하여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주소변경 신청 안내 【인증사】 Innobiz.net 로그인 → 인증서 재발급 → 주소변경 신청 【회원사】 Innobiz.or.kr 로그인 → 기업정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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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보내주세요
이노비즈플러스는 언제나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협회 트위터(@innobiz_)와 페이스북(facebook.com/innobizorkr)로 많은 참여 바랍니다. 트위터 : @innobiz_
원고마감은 7월 30일까지 입니다.
페이스북 : innobizorkr
• 우리 기업 멋진 제품, 기술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 혁신을 느끼다 • 내가 가진 휴식노하우, 우리 대표님의 독특한 취미를 제보해주세요 : 감성을 느끼다 • 예술로 삶을 풍요롭게 하실 분들 함께 해요 : 예술을 생각하다 제보처 : magazine@innobiz.or.kr
제20호 <INNOBIZ+> 낱말퍼즐 ③ ❶
가로 ❶ 기업이 현재의 인력, 기술, 자본을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중심으로 경영을 하는 것을 뜻한다. ❷ 사업주가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실행하는 위험성 평가 활동 (정책을 보다) ❸ 이노비즈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협회 ❹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④
① ❸
②
❷
세로 ① 스크린상에 움직이는 영상으로 이준익 감독은 그 안에는 모두 다른 길이 아닌 다른 세계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 ②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남단의 한강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해발 192m에 불과하다. (천천히 생각하다) ③ 치약과 비누 등 가정용품과 목욕용품을 주로 생산하는 미국의 기업으로 원가절감을 통한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성공요인이다. ④ 행정관료들의 불법행위 또는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그 구제를 호소할 경우,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구실을 하는 민원조사관 (규제를 보다)
❹
※ 본문의 내용 속에 정답이 있습니다.
지난호 정답 ❸이 ❶스
마
①트
소 비
③기
렌 드
네
전
이
사
미 디 시 장
제19호 <INNOBIZ+> 당첨자
업
술 ④카
②성 ❷코
노 비 즈
레
특
이춘임 경기 포천시
정수민 경기 성남시
서정민 전남 순천시
우지운 경기 시흥시
손규헌 경기 성남시
정행복 전남 순천시
전경욱 경기 평택시
황미진 대구 달서구
최두현 서울 서초구
이기완 경기 성남시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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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rdkorea.or.kr
기업현장실무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활용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 일을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교육훈련제도입니다.
일학습병행제 참/여/대/상/은 누구인가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일과 학습을 통해
실무형 맞춤인재를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기업이라면
취업과 학업을 함께 이루는 학습근로자.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
지원 내용
학습근로자에 대한 지원
1. 교육훈련과정 운영비
1. 훈련근로계약 동안 임금 및 신분 보장
•Off-JT(집체훈련), OJT(현장실습) 훈련비용 지원 - 직종별단가ⅹ훈련시간 ⅹ훈련인원 ⅹ300% ▶ ex) 2,500원 ⅹ 600h ⅹ 10명 ⅹ 300% = 4,500만 원 - 1년 300 ~ 1,200시간 과정 커리큘럼 구성
•참여기간 동안 기업에서 임금지급 - 최저임금 이상 보장(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인건비 지원 [기업] - 월 40만 원(훈련근로자 1인)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실무형 인재 성장경로 제공
•식대·숙박비 지원 [기업] - 월 최대 276,000원
2. 현장훈련 기반구축 지원
2. 조기취업을 통한 현장훈련 기회 제공
※ 일학습 병행제 이수자는 일반근로자로의 전환을 원칙으로 합니다.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지원 - 기업당 연간 900만 원 [프로그램 개발 기관] •현장훈련 교재 제작비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교재제작기관]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역량강화교육 - 기업당 연간 100만 원 [전담인력교육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3. 기업내 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양성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 지역일학습지원센터
•기업현장교수 수당 지원 - 기업당 연간 800만 원 [기업]
(www.hrdkorea.or.kr)또는, (☎ 2024-1761~3)문의해 주십시오.
• HRD 담당자 수당지원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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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재권 분쟁대응 지원사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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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활용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 일을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교육훈련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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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컨설팅 •사업내용 수출 또는 납품 중인(예정포함) 제품관련, 대상 국가에서의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에 대한 분쟁발생 위험성을 사전 검토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상시지원 프로그램 제공 •신청대상
해외수출 중(예정 포함), 또는 납품을 통한 간접수출 중(예정포함)인 우리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내용
참/여/대/상/은 누구인가요?
컨설팅 종류
수출사전분석
특허보증대응
분쟁확대예방 (경고장 수령시)
정부지원 한도액
중소기업 : 28백만원, 중견기업 : 20백만원
라이센스전략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일과 학습을 통해
실무형 맞춤인재를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
지원비율
중소기업 : 70%, 중견기업 : 50%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기업이라면
취업과 학업을 함께 이루는 학습근로자.
기업부담
중소기업 : 현금 20%, 현물 10% / 중견기업 : 현금 30%, 현물 20%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상표권리행사
* 상시지원, 협의체 컨설팅 최대 지원한도액 : 25백만원
•협의체 지원내용
기업에 대한 지원
지원 내용
학습근로자에 대한 지원
1. 교육훈련과정 운영비
1. 훈련근로계약 동안 임금 및 신분 보장
•Off-JT(집체훈련), OJT(현장실습) 훈련비용 지원 - 직종별단가ⅹ훈련시간 ⅹ훈련인원 ⅹ300% ▶ ex) 2,500원 ⅹ 600h ⅹ 10명 ⅹ 300% = 4,500만 원 - 1년 300 ~ 1,200시간 과정 커리큘럼 구성
•참여기간 동안 기업에서 임금지급 - 최저임금 이상 보장(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인건비 지원 [기업] - 월 40만 원(훈련근로자 1인)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실무형 인재 성장경로 제공
•식대·숙박비 지원 [기업] - 월 최대 276,000원
2. 현장훈련 기반구축 지원
상시지원
공동대응이 필요한 이슈발굴 및 심화분석 지원 등
100%
협의체 컨설팅
상기 컨설팅 지원내용과 동일
중소기업 : 70%, 중견기업 : 50%
•사업내용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비용 위험을 경감하여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신청대상
(일반보험) 국내·외에 등록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또는 디자인권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소액보험) 국내·외에 등록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또는 디자인권을 보유한 매출액 50억원 이하의 중소 중견기업
※ 일학습 병행제 이수자는
•지원내용
(일반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중소 70%, 중견 50%, 최대 30백만원 한도)
일반근로자로의 전환을 원칙으로 합니다.
(소액보험) 가입 보험료 지원(총보험료의 80%, 총보험료 5백만원 중 4백만원 지원) *지재권 소송보험 상품내용 보험상품 소제기(기본)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3. 기업내 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양성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 지역일학습지원센터
• HRD 담당자 수당지원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기업]
지원비율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업
2. 조기취업을 통한 현장훈련 기회 제공
•기업현장교수 및 HRD담당자 역량강화교육 - 기업당 연간 100만 원 [전담인력교육기관]
•기업현장교수 수당 지원 - 기업당 연간 800만 원 [기업]
지원내용
지재권소송보험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지원 - 기업당 연간 900만 원 [프로그램 개발 기관] •현장훈련 교재 제작비 - 기업당 연간 300만 원 [교재제작기관]
구분
권리보호(선택)
(www.hrdkorea.or.kr)또는, 피소대응(선택)
보장내용
보장한도
보험가입자 권리를 침해한 자에 대한
가입 시 설정금액(최대 5억원)
경고장 발송,라이센스협상,침해소송,세관·행정조치
*소액보험은 최대 1억원
보험가입자 권리에 대해 제3자가 제기한
가입 시 설정금액
재심사, 무효·취소(심판)소송, 확인(심판)소송
(최대 5억원)
제3권리자의 보험가입자 상품에 대한
가입 시 설정금액
경고장 발송대응, 라이센스협상대응, 침해소송대응
(최대 5억원)
(☎ 2024-1761~3)문의해 주십시오.
사업문의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지재권분쟁대응센터 (www.kip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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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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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퀴즈 낱말퍼즐
Quiz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INNOBIZ+>의 가로·세로 퀴즈 정답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해 드립니다.
가로
③
❶ 기업이 현재의 인력, 기술, 자본을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중심으로 경영을 하는 것을 뜻한다. ❷ 사업주가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실행 하는 위험성 평가 활동 (정책을 보다) ❸ 이노비즈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협회 ❹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❶
④
① ❸
②
❷
❹
※엽서는 7월 30일까지 보내주세요. 세로 ① 스크린상에 움직이는 영상으로 이준익 감독은 그 안에는 모두 다른 길이 아닌 다른 세계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 ②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남단의 한강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해발 192m에 불과하다. (천천히 생각하다) ③ 치약과 비누 등 가정용품과 목욕용품을 주로 생산하는 미국의 기업으로 원가절감을 통한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성공요인이다. ④ 행정관료들의 불법행위 또는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그 구제를 호소할 경우,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구실을 하는 민원조사관 (규제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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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093-002X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See. Think. Feel. and Move.
2014 vol.20 SUMMER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2014 vol.20 Summer
경영을 보다
구조적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영전략 정책을 보다
안전보건관리자 지원제도 트렌드를 생각하다
CSR 3.0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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