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노비즈+] 2015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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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for innobiz Company

이노비즈협회

청년·장년 취업인턴제

theme , plus, innobiz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근로자수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 기업 (중소기업 포함)

(단, 신청일 기준 1개월 내 감원 및 부정수급 기업 등은 제외, 5인 미만 사업장 별도 문의)

사업 내용

미취업 청년, 장년을 중소기업에서 신규로 채용할 경우 최대 570만 원을 9개월간 기업에게 지원하고, 해당 인력이 정규직 전환 시 개인에게 300~180만 원을 별도 지원하는 사업

지원 금액

기업지원금 : 1인당 최대 570만 원 지원(인턴 3개월 180만원 + 정규직 6개월 390만 원) 취업지원금 : 청년인턴제 참여 인력이 정규직 전환시 해당 인력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제조업 생산직 300만 원, 그 외 업종 180만 원)

문 의 처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창출팀 031-628-9634, 9605, 9692

구분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만 15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만 50세 이상 미취업 장년

지원인원

근로자수의 20%(소수점 절상)

근로자수의 30%(소수점 절상)

신청사이트

www.work.go.kr/intern

www.work.go.kr/seniorIntern

기업회원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취업인턴 신청 →

기업회원 로그인 → 실시기업 참여신청 →

운영기관‘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검색 →

운영기관‘경기’검색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선택 →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지원대상

인턴

신청방법

2015 vol.23 Spring

참여 요건

이노비즈 Issue

이규대 7대 협회장 취임 9 772093 002001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사업을 통해

ISSN 2093-002X ISSN 2093-002X ₩ 5,000

전국 최대 규모의 운영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주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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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2015 vol.23 spring

Theme is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비결 글로벌 플러스

신창타이(新常態) 시대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이 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 &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innobiz.or.kr


2015년 첫 번째 아젠다 R&D 혁신 이노비즈협회는 2015년 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를 위해 R&D 혁신을 추진합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은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며 협회는 기술혁신 인프라 확충에 큰 기여를 해 나갈 것입니다.

2015년 봄의 디자인 아트 토이와 선인장의 혁신적인 만남, 허그 미 / HUG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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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업력 15년,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이노비즈기업은 선인장과 같습니다. 선인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척박한 환경을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관심을 원하는 선인장과 선반위에 장식되어 있는 아트 토이를 결합하여 살아있는 아트 토이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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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응원합니다.

소경섭(세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홈페이지 : www.sokyeongseop.com E-mail : objecter99@gmail.com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합니다. <INNOBIZ+(이노비즈 플러스)>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에서 2015년 3월 25일

발 행 인

이규대

편집위원

정광천, 안향자, 신경수, 홍창우

편 집 처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발 행 처

이노비즈협회 (www.innobiz.or.kr)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이노밸리 E동 202호

발행하는 계간 사내외보입니다. 이노비즈기업에 유용한 정보와 협회 활동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임현 T. 031-628-9646

(주)성우애드컴 T. 02-890-0900 / F. 02-890-0914

06

이노비즈 Issue

이노비즈협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innobiz box

12

Theme is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비결

42

이노비즈 포커스1

2014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

14

Theme 트렌드

성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제언

46

이노비즈 포커스2

법적 기반 강화한 이노비즈(INNOBIZ)

18

Theme 포커스 1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이스라엘

48

No.1 CEO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20

Theme 포커스 2

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사업

52

No.1 소통기업

국대 최고 벽지 제조회사 (주)금진

22

Theme 포커스 3

이노비즈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

56

No.1 글로벌기업

대구의 글로벌 강소기업 (주)엔유씨전자

소식을 전합니다. <INNOBIZ+>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용지와 콩기름 잉크,

60

No.1 혁신기술

회원사 혁신기술 12선

그리고 수성코팅으로 제작한 친환경 책자입니다.

66

여성경제위원회 소식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68

협회/지회 소식

plus box

T. 031-628-9600 / F. 031-628-9611 담

이규대 신임 회장 인사말

theme box INNOBIZ는 Innovation과 Business의 합성어로

발 행 일

04

2015년 <INNOBIZ+> 매거진이 유가지로 변경되었습니다.

24

글로벌 플러스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73

아섹소식

ASEIC 연간보고서 발간

28

경영 플러스

앞으로 100년을 영속할 기업, 미쉐린

74

한 장의 이노비즈

분노 끌어안기

75

열린 편집실

독자참여마당

기획·취재

김수현, 장혜련

판매가격 : 5,000원

디 자 인

이해전, 김태성

-

30

아이템 플러스

2차전지, 솔루션 경쟁 2막 시작됐다

교정·교열

허은영

정기구독 문의

32

나눔 플러스

미국의 장수기업 허쉬(Hershey)

-

계좌번호 : 농협 301-0104-7125-41 전화 : 031-628-9600

34

리더 플러스

한중경제협회 구천서 회장

보 도 자 료 magazine@innobiz.or.kr 독 자 참 여 Facebook.com/innobizorkr

이메일 : magazine@innobiz.or.kr

38

서포터즈 플러스

중소기업연구원

구독료 : 20,000원 (연간)

Twitter.com/innoboz_

플러스 옴부즈만 40

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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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

이규대 신임 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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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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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노비즈협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innobiz box

theme box 12

Theme is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비결

42

이노비즈 포커스1

2014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

14

Theme 트렌드

성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제언

46

이노비즈 포커스2

법적 기반 강화한 이노비즈(INNOBIZ)

18

Theme 포커스 1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이스라엘

48

No.1 CEO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20

Theme 포커스 2

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사업

52

No.1 소통기업

국대 최고 벽지 제조회사 (주)금진

22

Theme 포커스 3

이노비즈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

56

No.1 글로벌기업

대구의 글로벌 강소기업 (주)엔유씨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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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혁신기술

회원사 혁신기술 1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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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위원회 소식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68

협회/지회 소식

plus box

24

글로벌 플러스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73

아섹소식

ASEIC 연간보고서 발간

28

경영 플러스

앞으로 100년을 영속할 기업, 미쉐린

74

한 장의 이노비즈

분노 끌어안기

30

아이템 플러스

2차전지, 솔루션 경쟁 2막 시작됐다

75

열린 편집실

독자참여마당

32

나눔 플러스

미국의 장수기업 허쉬(Hershey)

34

리더 플러스

한중경제협회 구천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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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플러스

중소기업연구원

플러스 옴부즈만 40

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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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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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노비즈기업 회원사 여러분, 제7대 이노비즈협회장 이규대입니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올해로 14년째를 맞았습

약 력

·2014년 12월 ~ 현재 (주)메디칼드림(Medical Dream) 대표이사 ·2001년 ~ 2014년 : (주)대경산업 대표이사 ·1991년 ~ 2001년 : 대경통상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학과 석사 졸업

니다. 이제는 이노비즈기업과 협회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주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

적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이노 비즈협회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現 서울남부지방법원 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경제발전과 기술혁신 인프라 확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現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진흥회 수석부회장 ·前 산업자원부 전략기술개발사업 차세대로봇 분야 기술위원

받아왔습니다. 이노비즈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며 대표적인 중소기

·前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

업 단체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협회 발전 에 최선을 다한 역대 회장, 임직원 그리고 이노비즈를 사랑하는 모 든 분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슴엔 혁신을, 두 눈은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지금의 경 제환경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이노비즈기업과 협회가 되도

할 것입니다.

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5대 혁신 아젠다와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네 번째, 이노비즈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 점’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 기초가 튼튼한 이노비즈를 만들기 위해 ‘이노비즈 혁신’ 을 추진해가겠습니다. 이노비즈기업이 명실상부한 기술혁신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탄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법적 기반 강화 이후

(재)ASEIC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과 혁신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ODA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중국-베트 남-인도네시아를 잇는 ‘비즈니스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수출과 신규 비즈니스 사업 기회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필요한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이노비즈 법제화’의 효과가 이노 비즈기업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고 차별화된 양질의 기업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된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나눔 혁신’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성공한 이노비즈기업이 사회공헌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노비즈기

두 번째, 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로 거듭나기 위해 ‘R&D 혁신’ 을 실천하겠습니다.

업이 초기기업, 영세기업의 멘토가 되어 R&D를 돕도록 기술·판로 협력 등 기업성장의 징검다리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하지만 혼자 해결하기 벅찬

혁신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이노비즈 혁신펀드’ 조성과 체계적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해 부설 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법 개정

인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기부금 단체 역할을 확립하는

을 통해 마련된 기술혁신형 M&A 세제 혜택 및 M&A 특례를 우리 중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노비즈 M&A 지원센터’를 설립하 고 기업 간 기술적·사업적 협력,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도울 ‘융·

앞으로 2년간 이노비즈기업을 대표하는 제7대 협회장으로서, 일

복합지원센터’를 만들어 많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하는 협회,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 중소기업에 도움되는 협회, 더

있도록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나아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앞만 보고 달려가 겠습니다.

세 번째, ‘일자리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 습니다. 그간 협회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5년 연속 3

제7대 이노비즈협회장 이 규 대

만 일자리 창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해왔습니다. 이에 저는 정 부의 일자리 정책변화에 발맞춰 일자리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지 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5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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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ISSUE 글 장혜련 ː 사진 고인순, 전영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작

이노비즈협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 ‘가슴엔 혁신을, 두 눈은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이노비즈가 더 높은 곳을 위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지난 날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희망찬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교 차했던 현장, 2015년 이노비즈협회의 7대 회장 이·취임식 현장을 찾아가보았다.

76 • innobiz+


가슴엔 혁신을 새기고 두 눈은 세계로 향하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월 1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14차 정기 총회 및 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규대 (주)메디 칼드림 대표가 이노비즈협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월 2015년 제1 차 임시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이규대 대표는 한양대학 교 경영대학원 마케팅학과를 석사 졸업했으며 대경통상, (주)대경산업을 거쳐 현재 (주)메디칼드림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노비즈협회 의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이규대 신임회장은 취임식 전 진행된 7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5 대 혁신 아젠다와 10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회장이 발표한 5대 혁신 아젠다는 이노비즈 혁신, R&D 혁신, 일자리 혁신, 글로벌 혁신, 기업 나눔 혁신이다. 그리고 10대 추진과제의 주요 내용은 기초가 튼튼한 이노비즈를 위해 이노비즈 법제화 효과 적극 활용, 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를 위해 이노비즈 정책연구원 확대 개편. 일자리 창출의 핵심 이노비즈를 위해 5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역량 강화, 글로벌화의 핵심거점 이노비즈를 위 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판로 개척, 혁신가치를 공유하는 이노비즈를 위해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기부금 단체 역할 확립 등이다. 이 는 평균 업력 15년차인 이노비즈기업들의 고민을 적절히 녹인 추진 과제로 이노비즈 법제화의 원년으로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 리딩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펼쳐나가기 위함이다. 특히 이규대 신임회장은 더불어 성장하는 이노비즈를 위해 기업 나눔 혁신 내용을 강조했다. 이는 이노비즈 혁신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기 업 및 영세기업의 R&D를 돕고 기술 및 판로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의 징검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유가치창출(CSV)을 확대하며 이노비즈 혁신펀드 조성으로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이 다. 또한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이노비즈기업의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경영 (CSR) 활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 전개, (재)ASEIC과 연계를 통해 동남아 국가에 대한 국제적 사회공헌 사업 발굴 및 기업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6 2015 SPRING • 7


성명기 6대 협회장

이규대 신임 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현재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이노비즈기업의 새로운 미래와 기술혁신 위해 노력할 것

구개발과 중견화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것입니다. 계속해서 건

기자간담회 후에는 6대 성명기 회장과 7대 이규대 회장의 이·취임

강한 기업, 소통하는 기업, 도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봉사하겠

식이 진행되었다. 이노비즈협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영상 상영

습니다."

과 함께 시작된 이날 취임식 현장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이임사를 마친 성명기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협회기를

해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심학봉 의원,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

이규대 신임회장에게 전달했다. 협회기를 건네받은 이규대 신임회장

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내외 귀빈과 회원사 대표 300여 명이 참

은 힘차게 협회기를 흔들며 새로운 이노비즈의 앞날을 열었다. 또한

석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라는 의미로 성명기 회장에게는

지난 2년간 이노비즈협회를 이끌어온 성명기 회장은 이임사를 통 해 임기 동안 이노비즈 법제화를 이루어내는 등 이노비즈기업의 발전 을 위해 노력을 다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명예회장 위촉패가 증정됐다. 협회기 이양식이 끝난 후에는 이규대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국가 경제발전과 기술혁신 인프라 확

“이노비즈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중견화에 애쓴 시간을 되돌아보

충에 크게 기여한 이노비즈협회가 올해로 설립 14년째를 맞이했습

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번에 취임하시는 이규대 회장님께서는

니다. 이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기술혁

저보다 이노비즈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신을 선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올해에도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목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저에게 이노비즈는 평생 떼

표로 할 것이며 글로벌화의 거점으로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삼

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노비즈기업들의 연

각거점 개척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또한 ‘이노비즈 혁신펀드’를 조성

98 • innobiz+


이규대 신임회장은 5대 혁신 아젠다와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는데 이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 리딩기업 육성’ 이라는 목표를 펼쳐나가기 위함이다.

해 이노비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과 성장의 마중물 역

발굴 및 확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중소기업의 견고화 유도, 글로벌

할을 강화할 것이며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기부금 단체로서의 역할도

판로개척 지원 확대, 정부부처 및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 등의 사

확대하겠습니다.”

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규대 신임회장의 5대 혁

이규대 신임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이노비즈협회 고문 위촉과 여 성경제위원회의 이·취임식 순서가 마련됐다. 김진현 (주)금진 대표

신 아젠다와 10대 추진과제와 더불어 이노비즈 리딩기업 육성을 위 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가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올해 여성특별위원회에서 새롭게 격상된 이 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박지윤 지인디자인(주) 대표가

기업 나눔 실천 위해 5억 원 기부금 전달

취임했다. 곧이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이현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부금 전달 세리모니였다. 이규대 신임

이어지며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회장은 이노비즈협회 7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하며 협회에 5년간 총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약정식을 갖고 이노비즈협회 박성

새로운 혁신을 통한 이노비즈 리딩기업 육성

훈 상근부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이규대 회장이 강조하

올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제정의 원년이라는 데 그 의미가

는 5대 혁신 아젠다 중 ‘기업 나눔 혁신’을 위한 것으로 이노비즈기업

크다.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이노비즈 법제화의

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이규대 회장이 먼저 앞장서서 나눔을 실

배경 및 현황을 발표했다.

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이

기부금 전달 세리모니가 끝난 후에는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스캣’

1월 28일 공포되어 오는 4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러 뮤

혁신형 중소기업’은 ‘이노비즈기업’임이 법적으로 명확히 정의되어 그

지컬의 춤과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간 불명확한 용어에 대한 정의로 용어 해석에 대한 혼선의 문제점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하공연 후 이어진 만찬에서 심학봉 국회의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벤처기업에만 한정돼 있던 M&A특례가 이노비

원,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이노비즈협회의 새로운 앞날을 축

즈기업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하는 건배를 제의하자 행사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노비즈협회 2015년도 제14차 정기총회가 함

이번 행사는 단순히 회장 이·취임식이 아닌 어려운 경제환경 속

께 진행되어 2014년도 감사 보고와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보고, 2015

에서도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인들이 또 다른 도

년 주요 사업 계획안 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2015년 사업추진 방향

약을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으로는 일자리 5만 개 창출, 중견기업 1,000개 육성, 수출중소기업 1

성장하고 있는 1만 7,000여 개 이노비즈기업이 가슴엔 혁신을 새기

만 5,000개 육성이라는 이노비즈 중장기 계획인 5-10-15전략을 그

고, 두 눈은 세계로 향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며 글로벌 기업

대로 유지하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른 회원 서비스

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8 2015 SPRING • 9


10••innobiz 11 innobiz++


Research and Development R&D는 ‘인간·문화·사회를 망라하는 지식의 축적분을 늘리고 그것을 새롭게 응용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창조적인 모든 활동’이라 정의한다. 기초연구와 응용화 연구,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초로 해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개발연구를 뜻하며 중소기업의 성공요건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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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is

글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소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비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의 R&D 투자는 지속증가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도 R&D 투자규모는 $63B(Billion)으로 미국·중국·일본·독일의 뒤를 잇는 세계 5위, 국내 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비는 3.6%로 세계 2위 수준이다. 이 같은 과감한 R&D 투자에 힘입어 양적 측면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R&D 활동을 통한 지식창출성과(논문·특허건수 기준) 분야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식효과(사업화·표준화 기준) 분야는 세계 43위, 지식확산(특허료, 기술료 등을 기준) 분야에서는 세계 20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의 R&D 시장은 질적 성장이 양적 성장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R&D 투자 상위 5개국

(단위: $Bil)

2012년

2013년

2014년

R&D

GDP

비중

R&D

GDP

비중

R&D

GDP

비중

미국

447

15,940

2.8%

450

16,195

2.8%

465

16,616

2.8%

중국

232

12610

1.8%

258

13,568

1.9%

284

14,559

2.0%

일본

160

4,704

3.4%

163

4,798

3.4%

165

4,856

3.4%

독일

92

3,250

2.8%

92

3,266

2.8%

92

3,312

2.9%

한국

59

1,640

3.6%

61

1,686

3.6%

63

1,748

3.6%

keyword

‘R&D 선순환 시스템’ 정착을 위한 노력 필요

R&D고성과 창출기업의 성공비결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는 ‘R&D 성과확산을 위한 기술사업화 추진 계획’ 의 시행을 발표했는데, 이는 수요 지향형 R&D 정착, 기술사

❶ 선택과 집중을 위한 기획단계 강화

업화 등에 주력하기 위해 2017년까지 4년간 총 9,000억 원에 달하

❷ 사업화 연계 강화를 위한 R&D 프로세스 고도화

는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이다. R&D 투자가 사업화로 연계되고 이

❸ R&D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

를 토대로 R&D 투자가 확대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원활히 정착되 기 위해서는 ‘글로벌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성공비결에 대한 고 찰과 이를 국내기업, 연구소 실정에 맞게 수정해 도입하는 것을 검

에 주력하게 되었다. 이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과도 연

토해볼 필요가 있다.

관되어 있다.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성공비결을 세 가지로 정리

최근 R&D의 위상은 ‘기초 연구(Pure Research)’에서 ‘복합기

해보면 ①선택과 집중을 위한 기획단계 강화 ②사업화 연계 강화

술의 사업화’로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사보다 한

를 위한 R&D 프로세스 고도화 ③ R&D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관

발 앞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솔루션(Solution) 역량 및

리이다.

코어 플랫폼(Core Platform) 확보 등에 주력하는 추세이다. R&D 전략은 1980년대까지는 미래 대비 투자라는 인식이 대세로 자리

IBM과 지멘스의 ‘선택과 집중’

잡으면서 기초연구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2000년대까지

‘선택과 집중을 위한 기획단계 강화’는 R&D 기획단계에서부터 해

제품화를 위한 R&D가 강조되면서 제품 연구(Product Research)

당사업 분야의 미래예측과 기술센싱을 강화해 이를 기반으로 전

가 진행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사업화를 위한 복합기술 개발

략분야를 선정한 후 집중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성공비결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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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기업으로 IBM이 있다. IBM은 GTO(Global Technology

최근 R&D는 ‘기초 연구(Pure Research)’에서

Outlook), GIO(Global Innovation Outlook) 등을 통해 R&D 기

‘복합기술의 사업화’로 변화하고 있으며,

획단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

솔루션(Solution) 역량 및 코어 플랫폼(Core Platform) 확보 등에

했다. 이를 위해 IBM은 기초과학 분야에 R&D 역량을 분산 투입하

주력하는 추세이다.

던 방식에서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돈이 될 만한 전략분야에 집 중 투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를 통해 GTO, GIO 등의 R&D 기획단계 강화를 통해 유망 사업·기술 발굴에 주력했다. 그

성공률 제고 시스템(APEX)’ 을 통해 2년 내 $500(Million) 이상의

리고 이를 토대로 선정된 4대 전략분야(Cloud Computing, New

매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소수의 과제만을 최종적으로 사업화했다.

Computing Architecture, Nanotechnology, Business Integrity

이를 통해 듀폰은 최근 4년 내 R&D를 통해 출시된 신제품이 총매출

and Risk)에 ‘선택과 집중’했고 각 분야별로 2억 달러 이상의 투자

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인 R&D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를 집행했다. 이 같은 투자는 IBM으로 하여금 Electronic Health, 의료 로봇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선제적 진입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

인 워드와 아웃 워드 오픈 이노베이션

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R&D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가 있다. 이는 내부

또 다른 그룹은 지멘스(Siemens)이다. 지멘스는 고유의 미래

R&D 시너지 제고와 외부자원 활용 극대화를 통해 연구기간을 단축

예측 연구기법인 PoF(Picture of the Future)를 활용해 사업 및 기

시키고, 이를 통해 투자 리스크 및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것이다. 글

술개발 기회 도출 후, 사업구조 변화를 지속 추진했다. 시행 초기에

로벌 R&D 고성과 창출 기업은 R&D 효율성 제고 및 연구 성과의 시

는 PoF 결과의 활용성과 각 R&D 과제와의 연계성 및 산출물의 불

장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확실성 때문에 주저했으나, 시행착오의 개선 과정을 거쳐 부서 간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진행 방식 및 목적에 따라 인 워드 &

협업이 강화되고 구체적인 성과가 나옴에 따라 점차 활성화됐다.

아웃 워드(Inward & Outward)로 구분이 가능한데, 인 워드는 ‘연

그 결과 PoF 연구진의 분석 보고서인 ‘메가시티(Megacity)’, ‘원자

구기간을 단축하고 투자 리스크 및 비용절감’, 아웃 워드는 ‘이미 달

재의 미래(The Future of Raw Materials)’ 등을 통해 미래이슈에

성한 연구 성과의 시장가치 극대화’를 뜻한다.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 지멘스의 사업기회를 도출한 후 인프라· 에너지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수 있었다.

국내 기업을 위한 시사점

국내 기업들도 이와 같은 R&D 고성과 창출 기업의 성공비결을 교 듀폰의 R&D 사업화 프로세스

훈삼아 ‘①선택과 집중을 위한 R&D 기획단계 강화 ②사업화 연계

두 번째 성공비결인 ‘사업화 연계 강화를 위한 R&D 프로세스 고

강화를 위한 R&D 프로세스 고도화 ③R&D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도화’는 R&D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R&D 사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업화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울러 상대적으로 연구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외부 연

R&D에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듀폰(Dupont)이 있다. 듀폰

구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Research Joint Venture’의 도입을 적극

은 고유의 R&D 사업화 프로세스인 ‘APEX’와 ‘R&D Pipeline’을 통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분야별로 강점을 보유한 대학 또는 외부 연구

해 사업화율을 제고하고 다수의 혁신 제품 사업화를 진행했다. 듀

소와 협업은 연구역량 확보와 성과 창출 측면에서 중소기업에 많은

폰은 1903년 민간기업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로 1,800여 종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듀폰은 R&D 투자를 통한 위 기극복 교훈을 바탕으로 불황기에도 매출 대비 5% 이상의 비용을 R&D에 투자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유지 중이다. 또 듀폰은 연속적 사업변신을 위해 10~20년 후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시스

박재범 연구원 •現 포스코경영연구소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서울대학교 기술경영 석사 •前 삼성전자 기획실 및 삼성종합기술원 CTO전략실 근무

템(R&D Pipeline)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고유의 ‘R&D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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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트렌드

글 백승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

비즈니스형 R&D ‘성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제언’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의 생존 전략은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의 선점 및 신규시장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창조경제 시대의 도래와 함께 창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R&D를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하지만 R&D 투자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R&D 결과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국내외 다양한 R&D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keyword 성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시사점

❶ 시장 친화적 제품의 출시를 위해 외부 아이디어의 발굴 및 적극적 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❷ 정부에서 지원하는 R&D 사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 해 기술개발 비용절감 및 사업화 성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자. ❸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 전략 수 립이 필요하다. ❹ 본격적인 사업 수행 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면밀 한 검토가 필요하다. ❺ 기술인문융합시대에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새로 운 비즈니스 기회의 지속적 탐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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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는 갈 길이 멀다 하겠다. 따라서 R&D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R&D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성 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R&D Business 성공 사례 창조경제 시대의 R&D 비즈니스

먼저 R&D에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을 적용해 성공한 사례를 살

정부는 창조경제 구현을 주된 국정 목표로 설정하고 비전 및 6대

펴보자.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은 시장과 고객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부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창의성을 바탕에 둔 중소·중견기업이 경

터 시작된다. 하지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적재적소

제성장의 주역으로 우뚝 서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오픈 이노베이션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혁신형 중소기업 및 히든 챔피언 육성

활용해 R&D의 성공률을 높인 기업이 있다. 미국 생활용품 회사인

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내놓고 있는데, 기술경쟁력을 갖

P&G는 ‘From R&D to C&D(Connect & Develop)’를 모토로 공개

춘 현신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

네트워크를 운영해 대학, 연구기관 및 개인들로부터 사업 및 기술

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결국 창의 아이디어 발굴 및 R&D를 통

개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출시되는 신제품의 약 35%

해 우수한 무형자산을 확보하고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

가 외부 아이디어의 채택을 통해 시장에 출시될 만큼 외부의 자원

고 할 수 있다.

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및 나

21세기는 유형자산보다 지식과 정보가 핵심인 무형자산의 시

이키의 나이키 ID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대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

수 있다. 이처럼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잘 구축해 운영한다면 혁신

다. 실제 기업의 총 자산가치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자산의 비

비용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

율을 보면 미국 상위 500대 기업의 경우 2008년 이미 80%를 넘어

니스를 펼칠 수 있다.

섰지만 우리나라는 2011년 상장기업 기준으로 평균 2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기존에 없던 신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규 시장 을 창출한 사례를 살펴보자. IoT 하면 요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우리나라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많은 투자

이다. 작년 하반기 가트너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기대치

를 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높은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IoT(Internet of Things)는 모든

비율이 4.15%로 세계 1위, 절대 규모는 541억 달러로 세계 6위

기기를 인터넷을 통해 연결한다는 개념이다. IoT는 하나의 기술이

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 투

아닌 Big Data, IPv6, 컴퓨팅기술, 센서기술 등 다양한 기술의 발

자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잘 이어

전으로 가능해졌다. 2014년 1월 구글은 무려 3조 4,000억을 투자

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사업화 비율이 높아지고는 있지

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NEST를 인수했다. 구글이 엄청

만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사업화 비율은 20%대로 영국, 미

난 돈을 투자해 인수한 NEST라는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

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표 제품으로 ‘Thermostat’가 있다.

의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에 관한 법률 제정, 기술이전 전담 조직

이 제품은 여러 센서를 내장하고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를 탑재하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활성화, 기술금융 확대 및

고 있어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 취향을 일주일 정도 학습한 후 자

사업화펀드 조성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

동적으로 알아서 온도를 조절해주는 장치이다. 심지어 집에 사용

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자가 없을 때는 알아서 온도를 낮추며 에너지를 아껴주는 기능을

R&D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고, 기술개발이 끝나더라도

제공한다. 실제로 Thermostat 설치 후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과 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매달 10만 개

윈의 바다(Darwinian Sea)를 건너야 하는 등 비즈니스 성공을 위

이상 팔리고 있을 만큼 IoT라는 신기술을 활용한 성공적인 신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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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니스를 창출한 사례라고 하겠다.

년 첫 출시된 아이폰이 있는데, 아이폰은 기존에 없던 신기술의 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에서도 살펴보았듯 외부 자원의 적극적

발을 통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융합하고 새로운 운영체

활용은 R&D 비용 절감 및 활용 극대화라는 차원에서 상당히 중요

계를 도입해 콘텐츠가 앱 마켓을 통해 유통될 수 있도록 신규 비즈

하다. 이번 사례는 국가 R&D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

니스 모델을 창출한 사례이다. 아이폰 출시는 기존 이동통신사업

적인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한 경우이다. 중소기업청에서 추

자 및 단말기 제조업체 중심의 무선통신산업에서 기기, 소프트웨

진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이 있는데 대기업, 공공기관

어 및 콘텐츠가 융합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

및 협회 등 수요처가 구매 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

시켜 시장지배구조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이녹스는 정부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이접착필름이라는 새로운 반도체 패

성공적인 R&D 비즈니스를 위한 제언

키지 공정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주)SK하이닉스는 제품의 구

위에서 살펴본 R&D 비즈니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R&D

매를 통해 기존에 불편을 겪던 제품 결함을 해결했다. R&D 사업

비즈니스를 위한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참여를 통해 (주)이녹스는 일본이 100%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폭

첫째, P&G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시장 친화적 제품의 출시를

의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국내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에 성공

위해 외부 아이디어의 발굴 및 적극적 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하더라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판로가 없어 기술이 사장되는 경

는 점이다. 외부자원의 활용은 기술개발 과정에 외부 역량을 활용

우가 많은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과 같은 정부 R&D 사업을

(Outside-in)하는 것과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외부자원을

활용한다면 기술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활용(Inside-out)하는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최근 컴퓨팅

마지막은 신기술을 개발하지 않더라도 기존의 기술들의 창의

파워 및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발전으로 외부로부터의 아이디어

적 조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수집 및 분석이 보다 쉬워졌고, 기술의 직접 사업화뿐 아니라 기

수행 사례이다. 애플은 세계에서 최고의 혁신기업이며 기술기반

술매매 시장의 활성화 및 창업 환경(Spin-off 등) 개선 등으로 기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애플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2007

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수단 또한 다양화되었다. 핵심기술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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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다양한 분야로부터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접목하려는 노 력이 필요하다.

둘째, 정부에서 지원하는 R&D 사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

R&D Business

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 방향을 보면 중소·중견기 업에 대한 R&D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R&D를 총괄하는 중소기업청의 R&D 예산도 1조 원에 육박할 정 도로 많이 늘었다. 앞선 사례에서 본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뿐 아니라 World Class 300,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 및 글 로벌전문기술 개발사업 등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정부 R&D 사업을 활용한다면 기술개발 비용 절감 및 개발된 기술의 판로 확 보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서비스를 원하는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어 셋째,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 전략 수립이 필

떤 수익모델을 가지고 가야할지? 경쟁자가 누구이고 누구와 협력

요하다. 특히 기술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특허 및 노

을 해야 할지? 고객과 어떤 채널을 통해 소통할지? 등에 대한 해답

하우 등 지식재산권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애

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플, 듀폰과 코오롱, 일본의 니치아와 서울반도체의 특허 분쟁을 지켜보면서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다섯째, 기술인문융합 시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지

특허 및 표준과 같은 지식재산은 앞으로 더 무기화될 가능성이 높

속적 탐색이 필요하다. 디지털혁명 이후 주목받고 있는 것이 다양

은데, 특허괴물로 불리는 지식재산관리회사(Non-Practicing

한 학문, 기술, 산업 간 전개되는 융합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Entities)의 출현은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따라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서 기업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혁신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및 닌텐도의 Wii

업의 사업 목표를 명확히 하고 특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운영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융합을 위해서는 단순한 조합이 아닌 새로

나갈지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른 필요성을 인식하고

운 가치를 이끌어내는 개념의 개발 혹은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특허청에서 R&D 수행 과정에 특허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에 특화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서는 기술인문융합의 기초가 되는 혁신과

된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허 전략 수립

창조성을 이끌어내는 요소로 기술뿐 아니라 인문적 상상력, 실험

및 관리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므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활

과 실패 가능한 여유, 강력한 비전, 절실한 동기, 탁월한 안목 및

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상호존중과 소통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인문융합 시대에 새로운 R&D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패러다임을

넷째, 본격적인 사업 수행 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면밀한 검

통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토가 필요하다. 2014년 미국의 벤처캐피털 전문조사기관인 CB Insights에서 실패한 스타트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비즈니즈 모델 문제가 주된 실패 원인으로 조 사될 만큼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요소라 하겠다.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면 기술 중심적 사고에서

백승철 책임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사업화 자문위원

벗어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회 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 고객은 어떤 문제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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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포커스 1

글 김한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문위원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이스라엘

Sean Pavone / Shutterstock.com

최근 수년간 시스코가 비디오 관련 소프트웨어 및 보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50억 달러(약 5.5조 원)에 NDS라는 이스라엘 기업에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투자한 것을 비롯해 구글, 인텔, IBM,애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지난 10여 년간 이스라엘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를 흔히 볼 수 있었다.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이스라엘의 R&D 정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활발한 벤처기업의 창업과 더불어 창업의 위험을 줄여주는 인프라 가동

창업 및 산업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기업의 창업 후 주식시장 상장 이전에도 투자자금의 다양한 회수

이스라엘은 영재들의 조기 발굴해 양성하고 의무적인 군대복무 중

기회가 존재한다. 이스라엘의 벤처기업들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희망기술 분야에 지원, 근무함으로써 창업 및 산업 활동에 기여할

가 어느 정도 진척되어 기업이 성장하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 교육에서부터 과학기술 영

거래소(TA)에 상장하거나 미국 나스닥 등에 직접 상장해 투자금을

재의 선발 및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창조력을 지닌 영재를 양성한

회수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은 미국 및 유럽의 투자펀

다. 정부가 주관해 약 6개월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톱 1~3%

드에 의한 활발한 M&A나 자본투자 등의 형식으로 투자자금을 회

이내, IQ 140 이상으로서 수학 및 물리학 등의 학업성적이 우수한

수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즉 창업은 10년 이상이 걸려 주식시

인재들을 선발하고 선발된 인재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과정 운영

장에 상장하는 시간과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 또한 M&A

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

로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기업 성장을

들이 군대에 의무복무하기 위해 입대할 시점에는 희망하는 기술 분

도모하기도 한다.

야별로 관련부대에 근무하게 하여 실무적인 기술역량을 갖추고 연

이스라엘 정부는 글로벌 기업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를 활

구개발 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한다.

성화하기 위해 무상자금 지원, 정부보증, 조세감면, 면세기간 부

예를 들어 탈피오트(정보통신부대), 8-200(비밀정보부대), 및

여, R&D 지원 등의 투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산하기관을 통해 투

Mamram(컴퓨터부대)와 같은 특수부대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IT 분야의 기술개발 인력으로 양성, 활

18 • innobiz+ 19


용되고 제대 후 관련분야의 창업 및 기술혁신의 리더가 되도록 지

운영하고 있다. 즉, 이스라엘의 연구개발 과제 선정 및 단계별 평가

원하고 있다.

는 해당분야의 1명의 핵심 기술 전문가가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 고 현장조사, 과제계획서 검토 등을 토대로 연구과제 평가의견을

기업 창업 시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국제기술협력 활발

제시하게 된다. 이러한 평가의견을 토대로 이스라엘 수석과학관

이스라엘의 중소기업들은 작은 내수시장 등으로 인해 R&D, 디자

(OCS) 내부 운영위원회(혹은 이사회)에서 위원들 간의 토론을 거쳐

인 위주의 혁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제조 마케팅 등의 기능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은 다른 기업이나 해외의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 기업의 직원 중 일부는 현업을 벗어나 새로운 사업 아

우리나라의 R&D 현황과 나아갈 점

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몰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구비해 중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지원제도는 지난 50여 년간 다양한 역

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기술혁신

사적 변화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 글로벌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해 신기

지만 많은 기술혁신 성과를 창출해온 것이 사실이며 이것이 ‘한강의

술의 사업화 및 신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스

기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

라엘은 EU가 주관하는 유레카 프로그램이나 호라이즌(Horizon)

나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의 역사가 짧고 연구

2020 프로그램 등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 북미,

개발에 대한 투입의 절대적 비중이 전 세계의 3%에 불과해 절대적

남미 등 다양한 국가와 양자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

규모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업들의 국제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R&D)의 성과가 낮다는 비판과 더불어 연구개발

또한 글로벌 기업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스라엘의

(R&D) 투자 확대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등장하고 있다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개발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점에서 우려가 크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선진

를 늘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

국에 비해 규모가 매우 왜소한 상황이며, 우리의 미래가 결국 연구

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개척에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개발(R&D)의 성과에 의해 좌우된다는 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 다는 것이다.

정부의 R&D 지원금 100% 전액 상환이 원칙

발전적으로는 연구개발(R&D)의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글로벌

이스라엘은 정부의 R&D 지원금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 기업들

스탠더드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의 사업화 성과에 따라 100% 전액 상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혁신기술의 창조 및 선도적 위치가 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상용화 목적의 R&D 과제는 사업화 성공 시 주관기업이 매출의

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연구방법론, 연구개발 지

3~5%를 매년 상환해 전체적으로 정부지원금의 100%에 도달할 때

원제도 혁신을 통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데 노력을 경주해

까지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단,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

야 할 것이다.

했을 경우에는 전혀 상환의무가 없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기술혁신 제도와 노하우에 대한 심도 있는

정부의 지원금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시드머니로 활용하게

분석을 바탕으로 벤치마킹을 통해 혁신의 레버리지로 활용해야 할

되어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지원금과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환경과 여건이 다른 점이 많지만

이윤을 창출할 수 있기에 성공 조건부로 정부지원금을 전액상환할

혁신의 아이디어는 우리의 환경에 맞게 변화를 주어 정착시킬 수 있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또한 회수된 정부지원자금들은

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지원에 전액 재투자되고 있다. 김한주 전문위원

1인의 소수 전문가가 주도하는 실명제 과제평가 시스템 운영

이스라엘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과제의 평가에는 해당

•(KIAT 정부 파견) 한국국방기술연구소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정책센터 전문위원 •前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총장 •(논문) 기업의 국제화 수준과 연구개발 성과와의 관계 연구

분야의 1인의 소수 전문가가 주도하는 실명제 과제평가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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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포커스 2

정리 편집실

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사업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 인 R&D가 꼭 필요하다. 이에 정부 각 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 고 있다.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중 몇 가지를 추려보았다. 이노비즈협회는 협회 홈페이지(innobiz.or.kr) 정 책게시판을 통해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마당(Bizinfo, bizinfo.go.kr)를 통해서도 최신 정책들을 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자.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개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화 유망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고,

해당 기술의 사업화 또는 이를 활용한 융합 제품 개발을 위한 추가 상용화 개발 지원

예산규모(‘15년)

110억 원(약 35개 과제)

* 연구개발비 106억 원, 평가관리비 4억 원

지원대상

기술보유 공공硏이 주관, 기술을 이전받는 중소·중견기업은 참여기관

지원분야

전 분야

지원조건

지원형태 : 출연

지원금액 : 과제당 1년, 최대 4억 원 이내(총 사업비의 75%이내)

신청·접수

신청기간 : 2015년 3~4월(예정)

신청·접수기관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식재산전략팀

신청방법 : 온라인(www.pms.re.kr) 신청 및 원본서류 오프라인 접수

문의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식재산전략팀 곽용원 책임연구원(02-6009-4372)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인력지원사업

20••innobiz 21 innobiz++

사업개요

중소·중견기업에 연구인력 공급·활용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인력 미스매칭 현상 해결 지원

예산규모(‘15년)

210억 원

지원대상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지원분야

해당 없음

지원조건

지원형태 : 출연

지원금액 : 지원인력 인건비 50% 지원

신청·접수

신청기간 : 2015년 2~11월

신청·접수기관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청방법 : 온라인(partner.nst.re.kr) 또는 오프라인(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청

문의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소·중견기업 R&D센터(044-287-7384~7387)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인력중개센터(02-3460-9083)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사업개요

사업화 유망기술과 우수 BM(Business Model) 및 BI(Business Idea)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을 육성

예산규모(‘15년)

422억 원(신규과제 50개 내외)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

지원분야

전 산업분야

지원조건

지원형태 : 출연

지원금액

•투자유도형·BM기획형 : 과제당 2년, 30억 원 이내(사업비의 60% 이내)

•BI연계형 : 과제당 1년, 5억원 이내(사업비의 75% 이내)

신청·접수

신청기간 : 2015년 2~4월

신청·접수기관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금융팀

신청방법 : 온라인(www.pms.re.kr) 등록 → 신청서류 제출(방문·우편)

문의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금융팀 윤우용 책임연구원(02-6009-4342)

201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사업개요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해외정보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 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규격 인증획득 중 시험 및 인증 비용의 일부를 지원

신청자격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전년도 수출액 5,000만 달러 미만)

지원규모 및 예산

•2015년 예산 : 140억 원, 약 1,600업체 지원

•지원분야 지원분야 일반규격인증 고부가가치인증

금액

지원업체 수

사업운영지침의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대상 제품인증 분야

80억 원

1,400

인증획득 소요비용(컨설팅 비용 제외)이 3,000만 원 이상인 제품인증

60억 원

200

※ 분야별 금액 지원업체 수는 사업집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음

•지원비율

지원분야별 정부출연금 한도기준 및 매출규모 구분에 따라 50~70%(일반규격인증 최대 3,000만 원,

고부가가치인증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비율로 차등지원

지원내용

각 분야별 해외규격인증 획득비용을 정부출연금 한도기준 및 매출규모 구분에 따라 50~70%

(일반규격인증 최대 3,000만 원, 고부가가치인증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 비율로 차등 지원

신청기간 및 방법

신청기간 : 2015년 2월 9일(월) 09:00~2015년 10월 31일(토) 18:00까지

신청방법 : 온라인(인터넷)을 통한 사업계획서 접수

※ www.exportcenter.go.kr → 회원가입 → 로그인 → 사업신청(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또는 고부가가치 해외인증)

문의 및 확인

담당기관 관리기관 사업총괄

전화

일반규격인증

한국산업기술시험원(중소기업인증지원센터)

02-860-1312〜3

고부가가치인증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중소기업수출인증사업단)

02-507-8123〜6

중소기업청(해외시장과)

042-481-4355

평가 및 증빙서류 관련 문의 : 본점 소재지 관할 지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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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포커스 3

글 이노비즈협회 대외협력팀

中企 대표자 간 ‘깊이’ 있는 교류로 사업 성과까지

이노비즈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 기술 융합 물결이 중소기업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개별 기업 차원의 기술혁신이나 경영혁신만으로는 현재 닥친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이노비즈협회도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해 수요기술 DB화와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융·복합 활동을 독려 중이다.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융·복합 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매 주단위로 ‘이노비즈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해 작년 연말까지 6차례 정도 진행, 평균 20명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뜻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즈 융·복합 비즈니스 교류회 참여와 세부문의는 이 노비즈협회 경영기획실(031-628-9651)을 통하면 된다.

대표와 임직원이 참여해왔다. 융·복합 위원회는 올해 들어서 서울 구로 소재 디지털원(대표 정철영) 방문 등 여섯 차례 진행되

융·복합 검색 시스템 구축

어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반응이 더 뜨겁다.

이 밖에도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특히 참여인원 모두 하나의 기업을 방문해 해당기업이 보

이노비즈기업들의 혁신기술 융·복합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유한 기술을 공유하고 생산, 마케팅, 해외 마케팅 등 협업 방안

회원사 간 기술정보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

을 찾아보는 직접 기업 방문 형식이 인기다. 각 기업 대표와 임

축했다. 기업별로 1만 6,000개 기술을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

원들이 함께 도울 수 있는 사항을 직접적으로 한곳에서 논의해

스(DB)화해 기술을 원하는 기업들이 서로 필요한 기술을 쉽게

사업 성과까지 낼 수 있어 다음 순번 초청기업이 되기 위해 줄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

설 정도다.

할 수 있는 기술 코디네이터 43명을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

직접 기업 방문과 함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강연

이고 있다.◦

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고 있다. 지난 1월 2015년 제1차 융·복합 비즈니스 월례회에서는 특별강연으로 △산학연 및 기술특허 이 전 안내(인하대, 윤용 교수),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법(테크마

혁신기술 검색 시스템 www.innoxchange.or.kr

루, 안토니오 김), △IoT 통신기술의 적용 사례(엔티모아, 장병 권 대표), △IoT 활용안내(삼성전기, 김주용 수석연구원)가 진행 되기도 했다.

기존의 기술 정보 분류 방식의 한계를 극복

새로운 방식의 기술정보 분류체계를 사용

이규대 협회장은 “이 모임을 통해 하이로닉(대표 이진우)과 여의시스템(대표 성명기) 간 실제 기술협력이 이뤄지는 등 가시 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며, “협회는 기업 간 비즈니스 융·복 합 및 커뮤니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동·이업종 기업체 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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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간 기술 융·복합을 실현

열린 혁신의 장을 마련


글로벌 플러스 신창타이(新常態) 시대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경영 플러스 앞으로 100년을 영속할 기업, 미쉐린

아이템 플러스

plus box

2차전지, 솔루션 경쟁 2막 시작됐다

나눔 플러스 미국의 장수기업 허쉬(Hershey)

리더 플러스 한중경제협회 구천서 회장

서포터즈 플러스 중소기업연구원

플러스 옴부즈만 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면제

그렇게 봄은 또 찾아오겠지.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

봄을 재촉하는, 촉촉한 봄비 같은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 따뜻한 봄이 오는 길목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TIP.

QR코드 보는 법

❶ 스마트폰 네이버, 다음 앱 등을 실행한다. ❷ 상단 검색어 입력창 오른쪽 마이크 모양을 터치한다. ❸ 여러 개의 아이콘 중 ‘코드’를 실행시킨다. ❹ 사진을 찍듯 화면 속에 QR코드가 들어가도록 조절한다. ❺ 초점이 맞으면 자동적으로 스캔이 되어 내용이 실행된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비발디의 사계를 감상하세요.


24-27

plus box

글로벌 플러스

글 이봉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신창타이(新常態) 시대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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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베이징

무역규모

세계 1위($4조 1,600억)

언어

중국어

외환보유액

세계 1위($3조 8,213억)

면적

9,596,961㎢ 세계 4위

수출

세계 1위($2조 2,096억)

인구

약 1,355,692,576명 세계 1위

수입

세계 2위($1조 9,504억)

GDP

10조 3,554억$ 세계 2위

FDI

세계 2위($1,175억 8,600만)


한·중 FTA 타결 후 중국경제와 중국으로의 수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중국의 시장 상황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해외에서도 중국의 경제위기를 이야기하는 현재, 중국경제 현황과 대중국 수출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1월 20일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접어들었고 신창타이는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라

7.4%였다. 천안문사태의 영향을 받은 1990년 이후 24년 만에 가

고 강조했다. 중국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중속 성장으로 전환되고

장 낮은 수준이다. 서방 언론은 “중국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

있고, 경제구조도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성장의 동력이 투자에서

상태로 추락했다”며 경착륙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만간 중국경

혁신으로 바뀌고 있어 경제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제가 금융위기 같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과거 30년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방식과 표준으로 경제를 이끌며

국내 언론도 ‘흔들리는 중국경제’를 집중 부각시켰다. 그러

경제발전 속도가 다소 느려지더라도 대신 개혁과 구조조정을 통

나 당사국인 중국은 조용했다. 중국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 있 다는 반응이었다.

해 새로운 성장방식으로 전환해나간다는 전략이다. 2015년 신창타이는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오히려 “중국

데 필요한 정책 운용의 표준이자 강력한 경제개혁 추진의 기본 논

경제에 대해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고, 시진핑(習近平) 주석

리로 떠올랐다. 중국이 고속 성장의 시대를 마치고 중속 성장의

은 “중국경제에 실제로 위험요소가 있지만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

시대로 접어들면서 올해 중국경제의 성장목표는 7% 전후로 하향

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가 중국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시

될 것으로 보인다.

각을 가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중국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도 2015년 중국 경제성장 률 전망을 기존 7.2%에서 7.0%로 0.2%P 하향조정했다. 대신 중

중국 고속성장에서 중속성장의 신창타이(新常態) 시대 진입

국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정적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산업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그 근거로 ‘신창타이(新常態)’를 주장하

구조 조정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

고 있다. 신창타이는 뉴노멀(New Nomal)의 중국식 표현이다.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흥 산업과 서비

뉴노멀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과 저소비, 저수익률이 일

스산업을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경제 강국으로 나아

반화된 상태를 가리킨다면 신창타이는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갈 계획이다.

떠오르는 표준 또는 질서란 의미로 쓰인다. 신창타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은 바로 시진핑 주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는 우리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

석이다. 그는 2014년 5월 허난(河南)성을 시찰하면서 “중국은 현

중국경제의 중속 성장 시대 진입과 경제정책 변화는 대중국 수

재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기를 맞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발전

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우리 경제

단계의 특성을 파악해 신창타이에 적응하며 새로운 전략적 표준

의 원동력인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4%로 미

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 유럽연합(EU), 일본으로의 수출을 모두 합한 비중인 26.9%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베이징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 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중국경제는 신창타이 시대에

에 맞먹는다. 지난해 대중국 무역흑자는 552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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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472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다. 또한 대중국 수출은 지난 20

“중국정부는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년 동안 우리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1992년 한·중

성장전략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수교 이후 중국은 가죽, 인조섬유 등 경쟁력이 약화된 제품의 활

예상되며 신흥 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로를 제공해주었으며 우리의 중·고급 기술에 중국의 저렴한 노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동력을 결합한 분업 시스템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끌

육성해 경제 강국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1997년 IMF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중국이 경제회복의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서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 감소의 원인은 우리가 중국경제의 변화를 제대 로 직시하지 못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다.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우리를 맹추격하고 있다. ‘짝

국내기업들은 중국을 제3국 수출용 생산기지로만 활용하는 데 그

퉁 아이폰’으로 놀림을 받았던 샤오미가 탄탄한 내수시장과 기술

치고 있다. 한때 50%를 넘었던 중국의 가공무역 비중이 25.5%로

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1위

줄어들었는데도 우리의 대중국 가공무역 비중은 51.9%로 여전히

로 올라선 것이 한 예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 속에 2005년 11.6%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공무역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국의

까지 올라갔던 우리 수출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7%까

경제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다. 더 큰 원인은 중국

지 낮아졌다.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오면서 축적한 기술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중국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과 중국정부의 산업 고도화 정책으로 중국기업들의 기술경쟁력

이제라도 대중국 수출전략을 새로이 짜야 한다. 중국경제가 회

이 빠르게 향상되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중국기업들

복되고 중국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이 외국기업들에게 내준 자국시장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허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중국정부의 성장 패러다임 변 화에 발맞춰 하루라도 빨리 내수시장 진출형 수출구조로 전환해

중국정부의 핵심산업 육성정책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야 한다.

석유화학,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가전 등의 자급률이 크게 향상

중국 경제규모 및 성장률 변화 조 달러 12.0

16.0% 14.0%

10.0

12.0% 8.0

10.0%

9.2%

8.0% 6.0%

7.6%

총액 증가율

6.0

글로벌 금융위기

7.4% 4.0

아시아 금융위기

4.0% 2.0

2.0% 0.0% 1992

26 • innobiz+ 27

0.0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중국 권역별 시장 특징

화북 (華北) •정치 중심지 서부 (西部)

•하이테크 산업

•中 GDP의 20%

•북부 해운 허브

동북 (東北)

•서부 대개발 등 신성장동력

•중공업 발달

•청두, 충칭 등 소비시장 급성장

•한국과 문화적 유사성

중부 (中部)

화동 (華東)

•‘중부굴기’ 정책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지리적 이점으로 교통 중심 역할

•다양한 산업 발달 (자동차, IT, 환경, 금융, 유통 등) •한국기업 최다 투자지 화남 (華南) •개혁개방의 선두지역

대만

•中 최대 전자기지

•중국 내 경합 치열

•소비재 교역 중심

홍콩 •대중 우회 수출 교두보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가공무역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

에 맞춰 변화되고 경제성장률은 7%대까지 둔화될 것이다. 그러

서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했다. 중국

나 중국정부가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신흥 산업 및 서비스산업에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매년

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중국경제는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

나가야 할 것이다.

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성장의 저비용 중국경제에 맞춰져 있

다행히 우리에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해 11월 극적으로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

던 우리의 대중국 진출 전략 대신 중속 성장의 고비용 중국경제에 맞는 새로운 진출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협정(FTA)이 2월 25일 가서명됨에 따라 빠르면 2016년 1월 1일

중국정부의 정책변화에 적응해 신흥 산업과 서비스산업에서

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

해 중국 전체 수입 품목 중 91%(수입액 85%)에 대한 관세가 단계

경보호 관련산업이 중점산업으로 부상하면서 LED, 전기자동차,

적으로 철폐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전반적 가격경쟁력이 향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절감 산업 분야에 대한 기회도 증가할 것

상되어 중국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으로 기대되며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로 인한 도로, 철도,

폼목별로는 석유화학(이온교환 수지, 고흡수성 수지), 철강(냉 연강판, 스테인레스 열연강판), 기계류(포장기계, 환경오염 저감

전력망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 증가하는 수요를 진출 기회로 만 들어야 할 것이다.◦

장비) 등 우리 수출 유망 품목과 전기밥솥,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 가전과 패션 기능성 의류 등 최종 소비재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 회가 확대될 것이다. 특히 제조업뿐 아니라 법률·유통·환경·엔 터테인먼트 등 굳게 닫혀 있던 중국의 서비스시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수준으로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서비스산업도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창타이 시대에 접어든 중국의 경제정책이 중속 성장전략

이봉걸 연구원 •現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지원 위원 •前 인천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중국 칭화대학교 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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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플러스

글 윤휘종 파이낸셜뉴스 산업2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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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년을 장수한 기업, 앞으로 100년을 영속할 기업, 미쉐린 연매출 202억 4,700만 유로(약 28조 원, 2013년 기준)의 글로벌 기업 미쉐린의 탄생은 지금으로부터 125년 전인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클레몽-페랑(ClermontFerrand)이란 지역에서 마차 바퀴용 고무 브레이크 패드를 생산하는 조그마한 공장을 운영하던 젊은 형제는 자전거 바퀴를 수리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1891년 세계 최초로 15분 만에 수 리가 가능한 분리식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무슨 자전거 바퀴 하나 가는데 하루 종일 걸리지?’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126년을 이어온 ‘미쉐린’의 경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26년 장수의 비결은 끊임없는 R&D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

자동차-타이어 산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다. 래디얼 타이어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 미쉐린은 1889년 앙드레 미슐랭(Andre

는 기존 타이어보다 내구성과 연비가 40% 이상 우수했기 때문이다.

Michelin)과 에두아르 미슐랭(Edouard Michelin)이란 형제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미쉐린 회사(Michelin et Cie.)를 설립하면서 탄생

또 다른 역발상, 세계 최초 공기 없는 타이어 개발

했다. 당시 미쉐린은 ‘고요(The Silent)’라는 이름의 고무 브레이크 패

미쉐린은 세계 최초의 공기주입식 타이어도 개발했지만 세계 최초로

드를 만들고 자전거를 수리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공기 없는 타이어도 개발했다. 1800년대 말 공기주입식 타이어는 혁

미쉐린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2년 후인 1891

신적이고도 기발한 발상이었다. 당시 도로사정을 고려해볼 때 공기가

년, 세계 최초의 탈착 가능형 타이어를 개발하면서부터였다. 같은 해

없는 타이어로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다 보면 속도를 낼 수 없을뿐더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aris-Brest-Paris’라는 장거리 자전거 경주

승차감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 있으면 승차

대회에서 샤를 테롱(Charles Terront)이란 선수가 미쉐린의 분리식

감도 좋아지고 보다 빨리 운전을 해도 차량이나 사람 모두에게 충격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을 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다.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다수 타이어 업체들은 공

이 타이어로 큰 돈을 번 미쉐린 형제는 4년 뒤인 1895년, 세계 최

기 없는 타이어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초로 공기주입식 타이어도 개발하게 된다. 이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

그러나 미쉐린은 2005년 타이어와 휠 일체형 제품의 공기 없는 타

차 ‘번개(Eclair)’로 자동차 경주에 참가한 것이다. 미쉐린 형제는 직

이어 ‘트윌(Tweel)’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공기주입식 타이어를 개

접 이 자동차를 운전해 Paris-Bordeaux-Paris 구간을 성공적으로

발한 회사가 100여 년이 지난 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최초의 공기가

주행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해 미쉐린 형제는 본격적으로 타이

필요 없는 타이어를 개발한 것이다.

어 생산을 시작하게 됐고 1914년에는 타이어 교환을 손쉽게 하는 탈

‘트윌’은 타이어 축과 살, 접지면 모두를 특수고무로 일체화한 것

착식 강판 호일을, 1929년엔 철도용 공기 타이어를, 1937년엔 스틸 코

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펑크가 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타이어보다 수

드를 사용한 메탈릭 타이어를 출시하면서 타이어 전문기업으로 승승

명이 3배 이상 긴 것이 특징이다. 트윌은 험한 지형을 다니며 전투하

장구하게 됐다.

는 군용 차량, 대테러용 차량, 휠체어, 골프 카트 등 고부가가치 차량

그뿐 아니라 1946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래디얼 타입의 타이어

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2005년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타이어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Science)>지의 ‘우리의 미래를 바꿔놓을 100가지 창의적 발명품’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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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하나로 선정됐다. 트윌은 현재 건설장비용 타이어 로 양산돼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의 달 유인탐사 로버 LRV(Lunar Rover Vehicle)에 도 적용되고 있다. 미쉐린의 기술혁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2008년 파리 오토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미쉐 린 액티브 휠’은 미쉐린 기술 혁신의 집약체다. 미쉐 린 액티브 휠은 차량의 중요 부품인 브레이크 디스크, 차량의 전기구동 모터, 서스펜션 모터가 통합된 것으 로 가솔린 없이 차를 나아가게 하는 인공지능 휠이다.

앞으로도 100년간 살아남을 100대 기업

지난 2009년, 미국의 세계적인 출판 및 미디어 그룹인 포브스(Forbes)

에는 전략적 경화를 막고 기업가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현시키는 ‘3대

는 미쉐린을 ‘앞으로 100년간 살아남을 100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

불로(Anti-aging)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았다.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늙지 않는 100년 기업, 미쉐린’이

첫째, 정신적 안정 관점에서 10년 후를 내다보며 전문적 시각에

란 보고서를 통해 미쉐린의 장수비결을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서 경영에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경영 파트너 제도’ 등을 통해 장·단

프랑스 지방기업에서 출발해 타이어 산업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

기적 안목을 겸비한 경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에두

벌 업체로 성장한 미쉐린의 성공비결을 기술, 마케팅, 사업 부문에서

아르 미슐랭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이후 매니징 파트너 체제

부단하게 추구한 ‘3차원 혁신’에 있다고 평가했다.

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 Dominique

3차원 혁신의 첫 번째는 하이테크 기술 혁신이다. 미쉐린은 앞서

Senard) 매니징파트너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그룹 최

살펴본 바와 같이 1891년 착탈식 자전거용 타이어를 시작으로 래디얼

고경영위원회와 함께 전문경영을 하고 있다. 둘째, 균형 있는 섭생 관

타이어(1946년), 그린 타이어(1992년) 등 당대 타이어 업계 주도권을

점에서 프랑스 장인정신과 미국식 효율경영의 장점을 조화시켜 고유

재편한 와해성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

한 경영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셋째, 꾸준한 운동 관점에서 호·불황

였다. 와해성 혁신이란 미국 하버드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에 흔들리지 않는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제시한 개념으로, 기존 고객 니즈에 충실한 존속성 혁신(Sustaining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불로의 요체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Innovation)과 달리 기존 기술 및 시장을 무력화시키는 급진적 기술

상반되는 경영요소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나 경쟁요소를 변화시켜 시장판도를 재편하는 혁신을 말한다. 미쉐

이를 위해 성장과 내실, 창의성과 효율성, 장·단기적 안목의 조화를

린은 기존 통념을 파괴시키는, 역발상에 기초한 타이어들을 내놓아 시

통해 변화의 역동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

장 자체를 흔들었다.

다고 조언했다. 또 손쉽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성취해버린 기업은 ‘조

두 번째는 하이터치 마케팅 혁신이다. 1898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로’하기 쉬운 위험성을 안고 있으므로 최고경영자(CEO)는 통상적인

브랜드 마스코트인 ‘비벤덤’을 도입한 미쉐린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 없는 큰 목표와 비전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

메시지를 고객에게 부드럽게 전달하는 대변인으로서 캐릭터를 효과

조했다.◦

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 번째는 사업 도메인 혁신이다. 자사의 사업을 타이어 제조 및 판매가 아니라 자동차 문화를 파는 것으로 한 단계 높게 재정의한 미쉐 린은 창업 초기부터 도로 표지판 설치, 지도 및 레스토랑 안내서 발간 등 차별화된 자동차 관련 문화사업을 전개해왔다. 미쉐린이 이처럼 지속적·입체적 혁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면

박재범 연구원 윤휘종 •現 포스코경영연구소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 •現 파이낸셜뉴스 산업2부장 •서울대학교지식과학부/정보미디어부장 기술경영 석사 •파이낸셜뉴스 •前 삼성전자정보미디어부/산업부 기획실 및 삼성종합기술원 •파이낸셜뉴스 차장 CTO전략실 근무 •아이뉴스24 컴퓨팅팀/통신방송팀장 •전자신문 가전산업부/컴퓨터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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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플러스

글 신장환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사물의 동력’ 2차전지, 솔루션 경쟁 2막 시작됐다 2차전지는 납축전지와 니켈계 전지, 그리고 리튬이온전지로 크게 구분된다. 납축전지는 니켈계 전지가 등장하기 전까지 2차전지 산업을 독식했으며 리튬이온전지는 월등한 성능과 긴 수명을 강점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시장을 단기간 내에 장악했다. 휴대용 기기를 둘러싼 2차전지 솔루션 간 경쟁 1막은 리튬이온전지의 니켈계 전지에 대한 완승으로 끝이 났다. 반면 산업기기 시장에서는 2차전지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납축전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성능의 한계로 2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산업 기기 2차전지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

변화 ➊

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수요가 늘면서 지난 10여 년간 안전성

리튬이온전지의 가격 및 팩 기술 혁신

리튬이온전지의 표준 모델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획기적으로 낮아

과 성능이 크게 향상된 리튬이온전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용량이 우수한 리튬이온전지가 다

항공업계의 경우 기내 편의시설과 안전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양한 산업기기의 이질적인 수요를 맞출 정도로 리튬이온전지 특성

전력 소모량이 절대적으로 커졌지만, 항공기 내에 발전기를 추가

의 허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원형 리튬이온전지의 규격은 지름

로 설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용량의 2차전지가 필요해진 실정

18mm와 높이 65mm로 이미 표준화 단계다. 표준화된 원형 리튬이

이다. 항공기에 사용되기 시작하는 리튬이온전지는 기존에 사용

온전지의 가격 수준은 가히 혁신적이다. 소니가 최초로 개발할 당

되던 니켈계 전지 대비 전류량은 10배 가까이 높지만, 무게는 오히

시 800mAh 용량의 가격이 30달러 수준이었다. 최근 원형 리튬이

려 가볍다.

온전지의 용량은 3,400mAh로 4배 이상에 달하지만, 가격은 최초

일본 2위의 이동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전력공급 중

가격의 10% 미만이다. 몇 개에서 수백 개의 원형 리튬이온전지를

단에 대비해 통신 기지국에 설치되는 기지국용 무정전 전원장치

하나의 전지 팩으로 구성하는 팩 기술의 진보로 다양한 표준 전지

(UPS)에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격이 싸다는

팩도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지 기업 Saft는 3가지의 원형 리튬

장점으로 납축전지를 사용해왔지만, 이동통신 사용량이 급증하면

이온전지 모델을 활용하여 6개의 플랫폼형 전지 팩을 구성해 다양

서 NTT도코모 등 다른 이동통신사도 신규 기지국에는 리튬이온전

한 기기에 추가 개발비 없이 대응한다.

지를 채용한 UPS를 사용할 계획이다.

변화 ➋

산업기기 기업의 고용량 2차전지 요구 증가

2

변화 ➌

산업기기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

3

산업기기에 더 많은 전기장치가 사용되면서 산업기기에 필요한 전

작업 환경 오염 문제와 사용자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

력량이 절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납축전지

업기기에는 소비재보다 환경규제가 훨씬 엄격하게 적용된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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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동기술, 제어능력 개선 등 친

준 제품 라인업도 구성하고 있다. 소재 개선을 통해 저온에서도 성

환경적 동력 시스템 적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능 저하 수준이 심각하지 않은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고 있고, 표

대표적인 예로 2014년부터 글로벌 중장비 시장에서 배기가스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는 175마

준형 원형 리튬이온전지를 몇 가지 모델로 만들어 다양한 산업기기 에 대응하고 있다.

력 이상의 건설 중장비에 대해 배출물 환경규제 4단계 기준을 적용

아직까지는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가 시장의 주

하고 있고, 유럽이나 우리나라도 조만간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적

된 관심사이다. 뉴스 매체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나 IoT용 기기에 적

용할 계획이다.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를 화석연료에 기반한 동력

용 가능한 2차전지가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사물’의 동력으로서

장치로는 충족하기 어렵고 납축전지로는 충분한 동력을 내기 어렵

2차전지의 적용분야와 기기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향후

기 때문에 중장비 기업은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한 새로운 동력 시스

4~5년을 바라본다면 이들 새로운 제품에 적용될 2차전지 수요가 2

템을 대안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전지의 주력시장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5년 뒤 2차전지의 주 력시장은 따로 있다. 산업기기 시장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일

산업기기 시장을 둘러싼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의 경쟁 본격화

뿐, 2차전지 시장에서 산업기기가 점유하는 비중은 이미 높다. 2차

산업기기 고객에게 납축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

전지기술의 발전으로 매스마켓 형성이 용이해지고, 수요시장의 니

로 제안하면서 리튬이온전지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납축전지가

즈도 바뀌면서 다양한 기기가 산업기기라는 카테고리 안으로 편입

장악하고 있던 산업기기 시장에서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와의

되고 있다. 향후 산업용 2차전지의 규모는 2차전지 시장 전체에서

한판 승부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기기용 2차전지 전문 기업인 Enersys는 산업기기 영역 대

2차전지 산업의 성장 영역인 산업용 2차전지가 수면으로 떠오

부분에 납축전지로 대응하는 기업이다. Enersys는 이질적인 수요

르면서 리튬이온전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산업용 2

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단순하게 대응하는 차별적 노하우로 성장세

차전지 시장을 둘러싼 납축전지와 리튬이온전지 간의 경쟁은 치열

를 유지하고 있다. Enersys는 산업용 납축전지의 역할을 크게 세

할 것이다. 리튬공기전지, 리튬금속전지 등 현재 연구개발 단계에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①엔진의 시동 지원, ②엔진 정지 시 또는 전

있는 2차전지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10년 이상의

력 공급 중단 시 조명이나 공조 기기 등에 전력 공급, ③심방전용 납

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0년, 적어도 5년 후 정도까지

축전지를 통한 주 동력원으로서 역할 등이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나 납축전지를 압도할 전지 솔루션이 상용화

납축전지 진영은 성능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짧은 수명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과 부족한 용량을 개선하고 기존 장점인 저비용, 저온 성능 등을

전지의 영역이 모바일 IT기기, 전동공구를 넘어 자동차, 산업기기

더욱 강조한 개선형 납축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로 계속 확대될 것이다.

Furukawa 전지, 미국의 Exide 등이 참여하고 있는 납축전지기업

전지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며 삶을 변화시키고

컨소시엄(ALABC)은 얼마 전 48V급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적합한

사용자의 니즈가 전지기술을 진화시키는 선순환 고리가 2차전지

Lead-carbon 전지 개발을 발표했다. Lead-carbon 전지는 기존

산업에서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사물’의 동력이 되고 있는 2차

납축전지의 대안으로 음극에 납 대신 탄소를 사용해 전지 성능은 최

전지는 IT기술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

대 60%까지, 수명은 최대 2.7배까지 개선한 전지다.

인다.◦

납축전지기업의 방어에 맞서는 리튬이온전지 진영은 매우 공 격적이다. 먼저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있다. 테슬라는 기가팩 토리를 통해 원형 리튬이온전지 kWh당 가격을 110달러까지 낮추 겠다고 공언했다. LG화학, 삼성SDI 등 원형 리튬이온전지를 생산 하는 기업도 기가팩토리와의 경쟁을 위해 110달러 수준에 맞출 것

신장환 •現 LG경제연구원 사업전략부문 연구위원 •전문분야: 에너지 저장 부품 및 소재 산업 •前 LG화학 전지사업부 마케팅 TF 리더

으로 보인다. 두 번째, 납축전지의 장점인 저온 성능을 확보하고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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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플러스

글 편집실 ː 사진 CHRIS KNIGHT

밀튼 허쉬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세운 허쉬 스쿨

초콜릿처럼 달콤한 나눔을 전하다

미국의 장수기업 허쉬(Hershey)

초콜릿으로 유명한 허쉬(Hershey)는 1984년 설립된 미국의 장수기업으로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익금으로 불우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카카오 농업 종사자 수백만 명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시설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허쉬의 나눔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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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허쉬(Hershey)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 려져 있는 북아메리카 최대 초콜릿 제조기업이다. 1894년 밀튼 허 쉬(Milton S. Hershey)가 허쉬 초콜릿 컴퍼니(Hershey Chocolate Company)라는 이름으로 설립해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 의 장수 기업이다. 허쉬의 제품들은 세계 약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밀튼 허쉬는 1857년 어느 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환경 때문에 13세에 학업을 접고 여러 공장을 전전하며 허드렛일을 하다 제과점에서 일을 배웠다. 사탕 만드는 기술을 익힌 밀튼 허쉬 는 19세에 사탕가게를 열었지만 6년 만에 파산한다. 그 후 캐러멜을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고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서 초콜릿 기 계를 구입해 초콜릿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밀튼 허쉬는 고향에 초 콜릿 공장을 세워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해 초콜릿을 대중적인 식 품으로 거듭나게 했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세운 허쉬 스쿨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되자 허쉬는 아이들

많은 부를 쌓은 밀튼 허쉬는 초콜릿 공장 주위인 펜실베니아 시골

의 노동력 착취를 막기 위해 국제 규약을 만들어 코코아 재배 농장

마을에 땅을 구입해 직원들을 위해 허쉬 타운(Hershey Town)을 세

의 어린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

웠다. 초콜릿 공장 직원들을 위해 주택, 병원, 공원, 문화 공간 등을

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었으며 편리한 교통 시스템도 구축했다. 더욱이 직원들을 위한 주

2008년 페루 후닌 지역의 깊은 산속에 있는 한 마을이 게릴라 전

택에는 모두 전기와 온수가 나오도록 했는데 놀라운 것은 당시 중산

쟁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 후 마을에서는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층의 가옥에서도 이런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주택이 많았다는 것이

코코아 농사를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허쉬는 코코아 재배에 필요한

다. 또한 밀튼 허쉬는 마을 주위에 또 다른 땅을 구입해 고아원을 지

모든 인프라를 마을에 지원하고 폐기물을 제어하는 오수 시스템까

었고 가난하고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지 지원했으며 마을 컴퓨터 센터의 설립을 도왔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쉬 스쿨을 설립했다.

이처럼 허쉬는 카카오 농업에 종사하는 수백만 직원들의 삶의

이처럼 밀튼 허쉬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을 직원들과 사회

질을 향상하기 위해 양질의 카카오를 생산하는 방법과 수익을 높

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는 직

이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카카오 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원들을 위하는 마음과 자신처럼 가난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

수 있도록 친환경 시설을 도입해 열대지방의 생태계 보존에도 앞장

이들이 생기지 않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서고 있다.

1945년 88세로 숨질 때까지 밀튼 허쉬는 전 재산을 마을과 학교

허쉬는 카카오 농업 종사자들을 위해, 허쉬 직원들과 공장 주위

에 기부했다. 현재 그가 세운 ‘허쉬 타운’은 동화 같은 마을로 명성

의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을 펼치며 해마다 3,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평생 모은 재산을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한 밀튼 허쉬의 정신처럼 허쉬는 자신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

전 세계 카카오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가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

세계카카오재단(WCF)에 따르면 80~90%에 달하는 코코아 재배 농

랜드로,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평가되어 120년이 넘

장이 가족 위주 운영의 영세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농장

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기업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어린아이들도 카카오 재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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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box

리더 플러스

정리 장혜련 ː 사진 고인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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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 한중경제협회 회장 구천서


국회의원, 사업가, 그리고 중국 전문가까지.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일에 도전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누구보다

INTERVIEW

공유하려 노력한다. 최근 부산 해운대에 종합리조트를 세우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구천서 회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니다. 1992년~2012년 양국 간 무역규모는 수교 당시 64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2,742억 달러로 약 43배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한 국의 최대 수출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특 히 작년 11월 한·중 FTA가 체결됨으로써 양국 간의 중요성이 더 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규모는 연평균 1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

천 서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커창 총리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리커창 총리가 당시 공청 단 제1서기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입니다. 당시 저는 국회의원이자 민 자당의 중앙청년위원장으로서 리커창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듬해 공 청단의 초청을 받아 한국청년정치 대표단 자격으로 베이징 조어대에 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분을 쌓고 2011년 중국국부원 부총리 자격으로 그가 한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 한중경제 협회 회장으로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는 대국의 지도자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당시 차기 총리로 내정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책은 미국에서 출판된 리커창 총리의 전기에 제 개인적으로 수집 한 자료와 의견을 덧붙여 편역을 한 것입니다. 50% 이상 제 의견을 추 가해 새로운 책으로 펴낸 것이지요.

정기적으로 한반도미래포럼을 개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포 럼을 시작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향후 최종 종착점은 어

14대 민자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셨습니다. 정치인이었다가 베이

떻게 되나요?

징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중국전문가로 거듭나게 된

한반도미래포럼은 저희 한반도미래재단이 민간 싱크탱크의 역할을

이유가 있다면요?

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국회의원을 두 번 지내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대한태권도협

자 하는 정기 포럼입니다. 한반도의 통일, 동북아의 공동번영, 더 나

회장 등 다양한 위치에서 일을 하다 문득 중국이라는 나라의 중요성

아가서는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매달 국제정치 전문가와 통일문

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체계적으로 잘 아는 것이 중요

제 전문가를 모셔서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

하다는 생각이 들어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모든 일을 접어두고 중국

고 있습니다.

베이징대학교로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남들은 힘들지 않겠냐고 걱정

저는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한반도의 통일이 별개의 문제가 아

했지만 사실 자식뻘 되는 어린 학생들과 하루 종일 같이 수업을 듣고

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동북아 번영의 결과로 나타날

책을 읽으면서 토론을 하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남들이

수도 있고 반대로 그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지도자

어렵다고 하는 일에 도전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1,000명 배출을 목표로 매년 두 차례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하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8년 반이

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2013년에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에는

통일을 대비해 더 나은 한반도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책으로 펴내고, 또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직접 보고 몸소 느낀 것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한중경제협회 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겁 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와 중국 리커창 총리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

회장님께서는 학교를 졸업하시고 첫 직장으로 은행에서 근무를 하셨습니

나요? 작년에 리커창 총리에 대한 책도 펴내셨는데요.

다. 당시엔 은행의 근무조건이 상당히 좋았을 때인데요. 안정된 미래를 보

한국경제협회는 민간차원에서의 한·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

장하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다면요? 또 그 사업 아

들어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의 민간단체입니다. 1992년 수교 이래

이템이 소위 3D 업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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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에서 처음 일을 했습니다. 해외에서 싸게 자금을 들여와

를 모두 다 하고 싶은데 한 가지를 30년씩 하면 다 할 수 없으니 15년

기업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 당시 저의 업무가 기업

씩은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치도 국회의원은 재선까

들의 사업을 심사하는 역할이었는데 대리 직급임에도 불구하고 5시

지만 했지만 선거는 열 번을 치루는 등 15년은 한 것 같습니다. C&S

에 퇴근을 하고 골프를 치러 가고, 또 포니 자동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자산관리도 제가 온전히 열정을 쏟아 실제로 경영에 참여한 것은 10년

젊었을 때 무엇이라도 해야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퇴근 후에 매일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각 분야별 기업들에 대해 분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해운대 리조트 사업은 제가 다음으로 도전할 산업분야를 고민하

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사업 분야 30개의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다 관광산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관

30개의 사업 분야 중에서 그 업계에 들어가 10년 내에 1등을 할 수 있

광사업에 대한 구상은 중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했는데 골프장을 포

는 아이템을 찾아보니 대기업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아 당시 30번째

함한 복합레저타운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순위이던 용역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분야는 내가 몇 년 안에 업계

총 투자금이 1조 원에 달하는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

1등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용역

울과 같은 편리한 시설과 제주도와 같은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겸비

이 미화, 경비, 시설정비 업무가 3D 업종인데 3차 산업이에요. 그렇게

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를 개발하

1980년 C&S자산관리를 창립해 업계 1위에 올려놓는 등 현재까지 2개

는 겁니다. 게다가 비즈니스호텔과 레지던스호텔, 글로벌 메디컬 센

회사를 상장시켰습니다.

터 등을 함께 건설해 리조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려고 노 력 중입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리조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인생뿐 아니라 사업에서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살면서

현재 중국으로 진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한·중 FTA 타결

세 가지는 꼭 해야겠다는 결심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잘하는 일

로 새롭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도 많은데요. 한중경제협회 회장님으로서

을 하자. 둘째는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마지막 세 번째는 사회적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국으로 진출 시 유리한 품목이나 명심해야 할 점에

내가 꼭 해야 할 일은 하자. 이 세 가지입니다. 무슨 일이든 한 분야에

대해 조언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 30~40년은 해야 그 일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세 가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중국 진출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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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중국보다 우리가 비교적 우위에 있 는 업종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IT나 바이오 등은 우리 나라가 중국에 비해 상당 부분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 리가 더 잘할 수 있는 품목을 찾는 것이 있고, 두 번째는 이미 중국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대기업에 하청 혹은 협력 업체로 진출해 함께 성장 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아닌 누군가를 통해 무작정 중국 진 출을 하려고 하면 100전 100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소비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직 중국은 패 션, 화장품, 먹을거리 등 소비시장의 상황이 현저하게 많이 뒤처져 있 습니다. 만약 누군가 옷 장사를 한다고 하면 저는 중국에서 하라고 하 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00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중국에 서는 5,000만을 상대로 할 수 있습니다. 14억이 아니더라도 5,000만 을 자신이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 습니다. 그리고 농업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국은 우리나

가 기업을 운영하기도 하고 정치를 하기도 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 던 것 같습니다.

라와 마찬가지로 농업에 뿌리를 둔 농업국가로 중국인의 75%가 농업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제 아내입니다. 아내는 제가 하고자 하는

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농업 분야로도 눈을 돌

일에 반대를 참 많이 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는 것

려 넓은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선점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 기

에는 반대를 했고 정치를 한다고 해도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아내는

술과 가공 기술을 이용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만 반대를 한 겁니다. 또 반대를 했던 이

라고 생각합니다.

유가 제가 한 번 더 신중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기 위 해서 였던 거예요. 반대를 많이 하긴 했지만 또 반대로 해야겠다고 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회장님은 누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으셨나요?

정을 하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일을 추진했습니다. 항상 함께하는 분

멘토가 있으신가요?

들이다 보니 저는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세 분 정도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부모님인데 저 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5남 2녀의 7남매인데 다섯 형

다시 청년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모두 다 달라요.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도 있고 박사까지 한 사

이번 삶에서는 너무 많은 분야의 일을 하려고 욕심을 냈기 때문에 다

람도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의 인생이

시 돌아간다면 하나의 분야를 집중하는 외골수 인생을 설계해보고 싶

다. 그러니깐 너의 결정대로 해라.”

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에서 최고로 우뚝 서보고 싶어요. 사업가라고

아버지는 공부하라는 말씀을 한 번도 안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가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합격을 하면 땅을 팔아서든 어떻게든 무조건 지원

학자가 된다면 젊은 시절부터 공부를 해서 그 분야의 제일 가는 사람

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단, 대학교 입학금까지만요. 그 이후에는 알

이 되어보고 싶어요. 정치가의 길을 간다면 국회의장, 더 나아가서는

아서 하라고 하셨고요.

대통령까지 꿈꿀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이번 생에

그리고 정말 자식들이 많은데도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자식들은 다 지원해주셨어요.

는 너무 많은 분야에 욕심을 낸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분야만을 고집하 는 외길 인생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제 셋째 형입니다. 세상에서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을 정도로 저희 형은 모든 시험

만난 사람

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어요. 형이 제게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근 대화로 만들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현대화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뜻인지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명문 집안으로 만들자는 의미였어요. 그래서 제

신경수 (주)아인스파트너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조직 전문가이다. 마케팅을 공부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우연히 듣게 된 허츠버그의 ‘동기부여이론’에 매료되어 진로를 HR로 바꾸었다. 10년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조직과 사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아인스파트너 의 대표로서 한국의 많은 기업체에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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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플러스

글 임도현 ː 사진 고인순

Open Innovation! “이노비즈의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중소기업연구원 최근 중소기업연구원의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에 감탄하곤 한다. 원론적 수준에서 벗어나 최근 붐이 일고 있는 트렌드를 정확 히 짚어내는가 하면 중소기업 CEO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리포트에 반영하 는 등 센세이션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최근 이러 한 흐름은 내부인사 출신의 김세종 원장이 취임하면서 이뤄낸 혁신적 성과 라 할 수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연구원장

“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연구원들에게 ‘땀내 나는 연구’를 강조했 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얻은 연구결과물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 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관계자들과 만나 소통해서 얻은 리포트를 작 성하라고 말입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말 그대로 연구성과로 평가받 는 기관이에요. 중소기업연구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려면 중소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앞으로는 현장의 생생한 이슈들을 모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 별화된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6월 김세종 원장 취임 후 중소기업연구원은 전에 없는 새 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든 연구원이 격의 없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방향 수립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는 것이 다. 연구본부와 정책본부가 각각 한 달에 한 번씩 김세종 원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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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함으로써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열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의 연구 담당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받

중소기업연구원 3대 주요 사업

으며 서로가 몰랐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

❶ 연구 사업

구원 내부에서 얻은 정보보다 외부에서 수집한 정보를 주로 이야기하

국민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는데요. 중소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자료를 보면 예전에 없던 참신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는 최신 소비 트렌드인 쇼루밍, 역쇼루밍, 해외직구, 글로벌마켓, 제 조업 3.0 등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선정해 연구할 계획입니다.”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김세종 원장은 소통을 중시하

종합적인 조사·연구 및 정책 제언 ❷ 교육 사업 •중소기업 정책교육센터

•Citi-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

❸ 컨설팅 사업

고 있으며 그 방법 또한 자연스럽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세

•지원정책평가

종 원장이 중소기업연구원에서 동료들과 함께 10여 년 동안 한솥밥

•맞춤형 정보 제공

을 먹으며 동고동락해온 연구원 출신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역

Research Education Consulting

•지원정책 컨설팅 •기업진단 및 경영 컨설팅 지원

대 연구원장 중에서 첫 번째 내부인사 출신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개발연구원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5년 중소기업연구원으 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난해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연 구원의 살림살이를 도맡기도 했는데요. 10여 년 동안 중소기업연구원 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연구원장 취임 후 별다른 업무 파악이나 인수

책으로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육성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키

인계 없이 무난하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중소기업

울 수 있는 유망한 기업에게 혜택이 제때 주어지지 않아 기업을 낙후

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만큼 동료 연구원들의 성향이나 전문분

시키는 등의 문제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김세종 원장은 이제는 선택

야 등을 훤히 파악하고 있었고 그들과 함께 터놓고 대화하면서 원활하

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펴

게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바로 그러한 장점으로 인해 역대 어느 연

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원장님들보다 연구 현안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정부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존하려고 노력하는 소위 ‘Will Do’형 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것이 중소기업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은 ‘자생력’ 키우기

연구원의 목표입니다. 물론 경쟁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현재 중소기업연구원이 주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세 가지다.

는 철저히 보호하되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에

중소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과 이슈에 대해 해법을 찾는 과정인 연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투 트랙(Two track)’ 정책이 필요합니다.”

구 업무와 중소기업 CEO들을 포함한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 기업은 저마다 각기 다른 경영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획일적

교육,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묶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컨설

인 지원정책으로는 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담보해내기가 어렵다.

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게 지원정책을 펴는 것이 가장 이

“세 가지 업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연구 업무입니다. 중소기업

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것을 감안해 아직 자생력을 확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에 관한 연구에 집중해

보하지 못한 기업에겐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을, 어느 정도 자

왔는데요. 앞으로는 중소기업 본연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쌓아가려는 기업에겐 나름대로의 기업경쟁

연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연구원들이 현장으로 직

력을 키울 수 있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의 다각화된 지원정책을 펴야 한

접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감하는 노력이 필요해

다고 김세종 원장은 강조한다.

요. 현재 중소기업연구원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중소

“독자 생존능력을 채 갖추지 못한 기업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기

기업인들에게 정부지원이 정확히 전달되고 있는지 어떤 성과를 올리

존 기업들과 융·복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합니

며 무엇이 부족한지를 제대로 파악해 연구에 반영시키고자 합니다.”

다. 서로가 지닌 지식과 노하우를 합쳐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정책은 육성과 지원에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로 서서히 무게중심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무차별적인 지원정

을 실현해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할 때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노비즈 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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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옴부즈만

글 중소기업 옴부즈만실

규제개혁 경주!! 수년간 지속되어온 고질규제 개선

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면제

앞으로 연매출 30억 원 미만 기업에 부과되던 플라스틱 폐기물

감면, 매출액 100억 이상 ~ 200억 원 미만은 50% 감면으로 넓히

부담금이 면제된다. 이로써 수년간 지속되었던 플라스틱 폐기

기로 했다. 오랫동안 중소기업을 괴롭히던 고질규제가 다소 개

물 부담금에 대한 중소기업의 고충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선된 것이다.

보인다.

하지만 근원적인 애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 폐기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은 수년간 지속되었던 문제이다. 대

물 부담금의 폐지 및 업종 세분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국민

다수가 중소기업인 플라스틱 완성품 제조업체에만 부담금이 부

불편을 야기하고 플라스틱 제조업종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과되고, 대기업인 플라스틱 원료 제조업체에는 부과되지 않아

해당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

그동안 중소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을 기울일 것이다.◦

2013년 1,100억 원이 징수된 폐기물 부담금은 유해하거나 관 리가 어려운 물품에 대해 부과하는 것이지만 유해성이 적고 재활 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서도 폐기물 부담금이 부과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소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0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국무총리 위촉으 로 임명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을

내구연한이 50년가량인 산업용 폴리에틸렌관, 수년 내 분해

대신해 정부규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금까지 총

가 되는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등에 대해서도 폐기물 부담금이

8,100여 건의 규제를 발굴·처리하고, 1,400여 건의 제도를 개선했다. 중소기업

부과되어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불만을 샀다. 게다가 부 담금 부과요율도 꾸준히 상승해(20년간 20배), 최근 5년간 대상

청,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 10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소 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근무자 4명, 금융·인력·기술·판로 등을 담 당하는 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경제적 부담은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옴부즈만 은 매년 소관부처인 환경부와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제도개선 을 추진해왔다. 한시적 폐기물 부담금 50% 감면기간 연장(연간 총매출액 20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 대상), 부과대상 면제기준 완화(연매

규제·애로 신고방법 • (홈페이지) www.osmb.go.kr ▶ 규제·애로 신고 • (전화상담) 대표전화 02-2100-4900 또는

창업, 판로, 수출 02-730-2492 금융, 기술, 상생 02-730-2461 보건, 안전

02-730-2474

출액 10억 원 미만에서 30억 원 미만), 합성수지 생산자와의 부담

환경, 인력

02-730-2471

금 분담, 부과업종 세분화 및 요율 차등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

입지, 애로

02-730-2408

기타

02-730-2462

하며 협의를 통해 면제기준은 매출액 10억 원미만에서 30억 원 미만으로 완화하고, 감면 폭을 매출액 30억 ~ 100억 원은 70%

40 • innobiz+

• (직접방문) 110-300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68 (관훈동) 동덕빌딩 4층


이노비즈 포커스1 2014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

이노비즈 포커스2 법적 기반 강화한 이노비즈(INNOBIZ)

No.1 CEO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No.1 소통기업 국대 최고 벽지제조회사 (주)금진

No.1 글로벌기업 대구의 글로벌 강소기업 (주)엔유씨전자

INNOBIZ box

No.1 혁신기술 회원사 혁신기술 12선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박지윤 위원장 취임

협회/지회 소식

아섹소식 ASEIC 연간보고서 발간

한 장의 이노비즈 분노 끌어안기

열린 편집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심만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그는 이노비즈기업의 ‘No.1 CEO’ 입니다.

TIP.

QR코드 보는 법

❶ 스마트폰 네이버, 다음 앱 등을 실행한다. ❷ 상단 검색어 입력창 오른쪽 마이크 모양을 터치한다. ❸ 여러 개의 아이콘 중 ‘코드’를 실행시킨다. ❹ 사진을 찍듯 화면 속에 QR코드가 들어가도록 조절한다. ❺ 초점이 맞으면 자동적으로 스캔이 되어 내용이 실행된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의 인터뷰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innobiz box

이노비즈 포커스 1

정리 이경희

2014년 이노비즈기업,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을 실현하다 체계적인 R&D를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하는 이노비 즈기업의 실태조사는 그해의 혁신기술과 성장, 기업의 실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요지표이다. 국내는 물 론 글로벌 시장의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재무안정성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 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2014 이노비즈기업의 실태를 정리해보았다.

정밀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이노비즈기업의 역량

점이다. 융복합 R&D추진 기관은 ‘대학’이 32.3%로 가장 높았고, ‘중소

이노비즈협회는 2013년도 기준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기업’ 25.3%, ‘출연(연)’ 24.8%순으로 나타났는데 융복합 R&D 추진결

경영성과, 고용, 수출실적 등을 조사한 「2014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

과는 45.7%가 ‘다소 성공적’, 16.8%는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해 융복합

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노비즈 17,080개 사중 2,000개 유효 표본

R&D의 질적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는 이노비즈기업이 여전히 중소기업 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고성장하고 있다는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그

경제불황 속에서 혁신기술로 빚어낸 성장과 성과

역할과 위상을 한층 더 견고히 한 주요자료로서 제몫을 다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 높은 경영성과와 성장을 거둔 것 역시 주목할 만하

조사는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주관으로 2014년 07월 21일

다. 평균 매출액은 152.6억 원으로 전년대비 5.7억 증가한 것. 영업이

~09월 03일까지 이루어졌으며 2013년 말 기준 이노비즈기업, 17,080

익률과 당기순이익률 또한 각각 4.7%, 3.0%로 중소기업(각각 3.2%,

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일반적 특성 및 현황은 이노비즈기업 2,000개

2.0%)과 대기업(각각 4.7%, 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채비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경영영성과 및 재무현황은 이노비즈기

율은 127.9%로 대기업(133.5%)과 중소기업(168.3%) 대비 낮은 수치

업 나이스 재무데이터 17,080개 중 16,378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이

를 보였다.

외에 이노비즈기업 기술금융 설문조사는 314개 사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신뢰수준은 95%로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5%였다.

고성장기업은 3,396개 사로 전체 이노비즈기업 중 19.9%를 차지 해, 우리나라 전체 고성장기업(21,771개사) 중 15.6%라는 높은 수치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말 제조 이노비즈기업은 총 13,237개 사

기록했다. 또 지적자산(IP)의 단계별 활용정도는 가장 적극적 활용수준

로 제조중소기업 대비 10.8%였고 기술개발기업 대비 34.3%로 전 체 중

인 ‘고도화단계’에서의 활용정도가 가장 높게 조사되어, 이노비즈기업

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은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활용 경험이 있

비중은 4.3%로 (제조)대기업(2.4%)과 (제조)중소기업(1.2%)보다 높았

는 기업은 전체 93.2%에 해당되며 이노비즈기업은 지적자산을 ‘기술보

고 전년 대비 0.9%p 증가했다

호 수단(소극적 단계)’ 뿐만 아니라, ‘기술선점 수단(적극적 단계)’ 등으

R&D조직은 이노비즈기업의 93.1%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로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났으며 그 뒤를 이어 기업부설연구소(74.3%), 상시 기술개발 전담부서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적인 수출증가 및 높은 對중국 수출비중은 한

(16.1%)를 보유하고 있었다. 산업재산권은 평균 11.0건을 보유해 전년

중 FTA 이후 지속성장의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다. 수출기업 비중은

대비 1.2건이 증가하였고, 이 중 특허권은 평균 5.2건이었다.

55.2%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하여 매년 수출기업이 증가하는 추세

눈에 띄는 점은 융복합R&D 추진기업이 25.6%로 작년 22.9% 대

이며 평균 수출액은 61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11.6%의 성장률

비 2.7%p 증가했고, 추진기업 중 62.5%가 성공적으로 평가를 했다는

을 보였다. 직간접수출 비중은 각각 70.9%와 29.1%로 직접수출의 비

42 • innobiz+


중이 높으며, 직접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8.6%p 증가했다. 對 중국 수

으로 나타났다.

출기업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7.0%에 달했는데 수출계획기업도 중국 (42.7%)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 한-중 FTA 이후 지속 수출 성장이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과 우수 연구 인력 지원의 아쉬움

예상되는 바이다.

이노비즈기업은 이번 정밀실태 조사를 통해 높은 기술혁신 역량과 활 발한 기술금융 활용으로 기술금융 활성화의 핵심 기업군인 것으로 드

5년 연속 3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러났다. 기술금융 이용경험이 있는 기업은 57.5%로 최근 금융계의 화

일자리 창출이 정부 주요과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이노비즈기업의 고

두인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술금융 활용시점은 성장기

용창출 효과 역시 높은 수치로 드러났다. 평균 종사자는 46.3명으

에 55.4%, 성숙기에 17.1%로 나타나 성장기 기업의 기술금융 이용이 활

로 전년 대비 평균 1.7명이 증가해 고용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술금융 활용목적은 운영자금(42.3%), 기

2014년 10월 말 기준 30,264개 순수 일자리를 창출하여, 5년 연속 매

술사업화자금(21.6%), 시설자금(20.0% ) 순으로 드러났는데 제조업은

년 3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

‘시설자금’과 ‘기술사업화자금’응답이, 비제조업은 ‘연구개발자금’‘판로

속, 전기/전자, S/W 순으로 일자리 창출을 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

개척자금’응답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이 65.0%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큰 부

그렇다면 이노비즈기업은 기업 운영 시 어떤 어려움을 느끼고 있

분을 차지했다.

을까?

2015년도 신규인력 고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76.9%이고, 이들 기업

이노비즈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은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높게 나

의 고용계획 인원은 평균 5.8명으로 약 7만 6천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타났으며, 수출에 애로를 겪는 내부요인은 해외 판로 확보 개척문제, 수

이 전망된다. 직군별로 2015년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생산직’이 2.4명

출 전문 인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기술직’ 1.4명, ‘영업/마케팅직’이 0.8명의

또 인력의 확보, 유지, 관리 등 인력전반에 관해 애로를 겪고 있으

순이었다. 이에 반해 인력부족률 또한 정규직 기준 2.0명인 것으로 드

며,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지원 마련 요구가 높았다. 가

러났다. 인력 부족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기술직, 생산직 순이었는

장 개선이 필요한 규제로는 금융관련 규제(19.4%)를 꼽았었는데 기술

데 이노비즈기업들이 꼽은 인력확보 애로요인으로 ‘전문/숙련인력 부

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재무성과 우선 대출관행의 개선을 요구하는

족’이 37.2%로 가장 높았고, ‘급여조건’ 27.8%, ‘근무지조건’ 13.2%의 순

목소리가 컸다.◦

이노비즈기업 수출 국가 현황

(단위 : %, 다중응답)

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호주

6.3

6.0

7.2

9.5

13.3

13.0

18.6

19.0

29.1

30.4

30.0

36.0

37.8

39.1

38.0 중국

향후 수출 국가

44.5

42.8

47.0

주요 수출 국가

캐나다

2015 SPRING • 43


「2014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 개요 ● 조사대상 : 2013년 말 기준 이노비즈기업(17,080개사)

한눈에 보는 2014년 이노비즈기업

● 조사내용 : 기업일반현황, 인력현황, 기술현황 및 성과, 수출현황 및 계획, 애로사항 및 지원정책 평가, 주요 증소기업 이슈 등 ● 조사방법 ◦ 일반적 특성 및 현황 : 이노비즈기업 설문조사 2,000개사 ◦ 경영성과 및 재무현황 : 이노비즈기업 나이스 재무데이터 17,080개 중 16,378개사 ◦ 기술금융 현황 : 이노비즈기업 기술금융 설문조사 314개사 *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연구 「기술금융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조사」

◦ 신뢰수준 : 95%로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5% ● 조사기관 및 기간 :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14.07.21 ~ 09.03

(단위: 억 원)

이노비즈기업 경영성과

연도별 이노비즈기업 현황 2005년 이후 연평균 약 37.7%의 증가세를 기록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

구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이노 비즈 1,856 2,375 2,762 3,454 7,183 11,526 14,626 15,940 16,243 16,944 17,298 17,080 기업 증가율 70.28 27.96 16.29 25.05 107.96 60.46 26.9 (%)

8.98

1.90

4.32

4.7 2.0

3.2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

이노비즈기업 일반현황

147.3

종업원

329

46.3

152.6 146.9

수출

산업재산권

61 억 원

11.0 건

2011

2012

7.2억

6.6억

152.6억

4.7배

2.8배 2.6억

49.8억 1.4억

매출액

44 • innobiz+

중소·제조 이노비즈기업

R&D 투자

중소·제조 이노비즈기업

영업이익

2013

9.0 8.0 7.0 6.0 5.0 4.0 3.0 2.0 1.0 0.0

7.2 영업이익

4.0

7.3

7.2

4.4

4.6

2011

2012

당기순이익

2010

(단위: 억 원) 구분

이노비즈기업 성과창출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코스닥 1,061개 중 329개(31%)) (2014년 12월 말 기준)

중소·제조 이노비즈기업

대기업

매출액

상장업체

2.0

2.08 -1.26

대기업

3.1배

3.0

4.7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이노비즈기업

152.6

7.2

4.6

제조업 전체

170.0

8.1

5.2

기계/금속

167.7

7.5

4.8

전기/전자

169.8

8.4

5.3

석유/화학

184.6

10.3

6.3

식품/섬유

183.0

8.3

4.9

기타 제조업

129.8

5.8

3.8

비제조업 전체

96.6

4.2

2.8

정보통신/SW

78.1

4.1

2.8

건설/도소매

119.1

4.2

2.5

99.1

4.6

3.4

기타 비제조업


대ㆍ중소ㆍ이노비즈기업 간 부채비율 비교

이노비즈기업 연도별 종사자 현황 (단위: %)

179.0

144.9

174.3

2011

(단위: %)

168.3

2012

44.6

43.2

139.5

140.1

46.3 40.0

124.9 127.9

133.5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7.0명, 비제조업이 45.1명으로 조사됨

2013

2011 2012

대기업

2013

중소기업

2011 2012

2013

2011

이노비즈기업

대ㆍ중소ㆍ이노비즈 제조기업 간 R&D집적도 비교

2012

2013

2011

전체 종사자

42.2

2012

43.8

3.2

2013

2011

정규직

2.4

2.5

2012

2013

비정규직

이노비즈기업 일자리창출 현황 5년 연속 3만 일자리 창출

(단위: %)

3.2

2012

33,898 명 32,009 명

1.9

30,744 명 1.1

1.2

2013

2014

1.1

37,367 명

2.8

2.4 1.7

4.3

2013

2014

2012

대기업

중소기업

2012

2013

30,264 명

2014

이노비즈기업

* 한국은행(2014), 2013년 기업경영분석

2010

** 대기업, 중소기업 : 제조업 기준

이노비즈기업 부족인원 현황

구분 2013년 말 기준 정규직

경영기획 사무관리 6.5

(단위: 명)

영업 연구개발 생산직 /마케팅 /기술직 5.1

10.7

20.8

기타

합계

3.1

46.3

2013년 말 기준 부족인원

0.2

0.3

0.5

0.8

0.1

2.0

2013년 말 기준 필요인원

6.7

5.4

11.2

21.6

3.2

48.3

부족률 (%)

3.0

5.6

4.5

3.7

3.1

4.1

2011

2012

2013

업종별 일자리 창출 현황

2014

(단위: 명)

구분

일자리 창출 현황

구분

일자리 창출 현황

기계·금속

6,309

식품

1,583

전기·전자

5,550

바이오

1,472

S/W

3,651

건설

634

서비스

2,662

환경

423

정보통신

2,596

섬유

-71

화학

1,840

기타

3,615

2015 SPRING • 45


innobiz box

이노비즈 포커스 2

글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정책기획팀 차장

법적 기반 강화한 이노비즈(INNOBIZ) 중기 성장사다리 잇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으로 성장날개 달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이 체계적인 정부 지원을 받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강화됐다. 이노비즈 법적 기반 강화를 담은 『중소기 업 기술혁신 촉진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일 국회 산자위 통과, 12월 29일 본회의 통과, 올해 1월 28일 공포까지 빠르게 가속도를 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은 오는 4월 29일에 시행되며, 주요 개정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토록 한 실태조사는 이노비즈기업의 활동

내용은 ①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법적정의 마련 ②지속

현황, 자금, 인력, 성장 장애요인 및 정부지원 활용 현황 등을 담고 있

적인 이노비즈기업 육성·관리를 위한 통계조사 법적 근거 마련 ③이

다. 정기 실태조사는 이노비즈기업이 향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될

노비즈기업에게 인수합병(M&A) 관련 특례 적용 ④중소기업 기술혁신

수 있도록 국가통계의 기초로 활용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

지원제도 시행기관 선정기준 법에 구체적 명시 ⑤기술혁신을 위한 지

업 성장사다리 정책의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

방자치단체의 금융 및 세제 지원 법적 근거 마련 등이다.

된다.

개정 법률안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정의, 합병 절차 및 요건 등

또한 벤처기업에만 한정돼 있던 합병절차 간소화, 간이합병, 소규

인수합병(M&A)에 관해 현행 벤처기업과 동일한 특례를 적용해 법률

모합병 등의 M&A 특례가 이노비즈기업까지 확대된다. 적용대상을 벤

에 근거한 정기적인 실태조사 실시,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 시행

처기업으로 한정한 것이 오히려 기업 구조조정과 M&A 활성화에 장애

기관의 구체적인 선정기준, 그리고 지자체에 의한 중소기업의 기술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것. 이는 정

신, 정보화 지원을 위한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이 폭넓게 포함됐다.

부와 국회 그리고 산업계 모두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낸 결 과라고 평가된다.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책 마련

그 밖에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 시행기관 선정기준을 ‘직전 3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이노비즈기업’임이

개 연도 평균 연구개발예산 300억 원 이상인 기관’으로 법률에 직접 명

법적으로 명확히 정의됐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하 이노비즈기업)

시해 지원근거를 강화했고, 지자체에 의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정

의 법적 정의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 10년 넘게 불명확한 법적 정의로 발

보화 지원을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방 소재 이노비즈

생됐던 용어에 대한 혼선과 타 법령 해석에서 제기될 수 있었던 문제점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다.

들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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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성장사다리를 잇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개정 법률안 통과를 계기로, 기업의 성장단계별 정부시책에 조화와 균형이 잡혀 추진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법 개정 취지대로 창업·벤처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노비즈기업)→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가 더욱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1만 7,000여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환영 의 뜻을 밝혔다. 법 개정의 중요성만큼이나 개정까지의 과정은 이노비즈기업과 협 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던 소중한 기다림의 시 간이었다. 법 개정은 단순히 조문을 고치는 데 그치는 게 아니어서 개 정될 조문들이 가지는 의미와 실효성, 그리고 인증제도 자체가 가지

작년 11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 현장 간담회에서 만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성명기 6대 이노비즈협회장.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 법적근거 마련 건의, 개정 추진을 협의했다.

는 모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이 기본적인 전제조건이었 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자체에 이노비즈 법 개정 취지 및 내용을 적극 설명·홍

이런 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고조되면서, 협회의 법 개정 움직

보해 지역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를 발굴·증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임은 이노비즈 인증 시행 10년을 맞이하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

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촉법 개정 사안별 후속조치 실행방안을

작됐다. 협회 내 ‘이노비즈 법적기반 강화를 위한 TF’가 구성되었고,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법적 기반 강화에 따른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지

2011년에 이르러 ‘이노비즈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연구용역’이 실시됐다.

원체계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로부터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협회는 이노비즈 법적 기반 강 화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 등을 국회는 물론 정부부처 및 관련 협·단체 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2014년 정기국회 기간에 국회 산업통 상자원위원장 대표발의로 개정법률안이 제출됐다. 보통 개정안이 발 의되면 최소 6개월 이상 상임위에서 검토하는 게 보통이지만, 기촉법 개정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이 상임위에서 시의적절하게 논의되었 고, 그 결과 오랜 숙의기간을 거치지 않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주요 내용 -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약칭 기촉법)』 개

가. 기술혁신 활동을 통해 기술경쟁력의 확보가 가능하거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

정을 통해 이노비즈기업과 협회의 오랜 숙원이던 창업·벤처기업과

는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장이 선정한 기업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정의

중견기업을 잇는 성장사다리로서 창조경제를 이끌 기업군임을 인정받

함(안 제2조제3호의2 신설).

고, 이노비즈 법적 기반이 강화된 것을 바탕으로 향후 후속조치 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이노비즈기업의 명확한 법적 정의가 마련됨에 따라 정 부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를 강화할 방침이다. 법적 근거를 통해 실시되는 이노비즈 정밀실태조 사의 결과를 기초로 이노비즈기업의 경영활동 현황, 자금, 인력 등 성 장 장애요인을 면밀히 파악해 정부의 중기정책 수립에 보탬을 주고 이 에 대한 대외 활용을 강화하는 한편, M&A 특례의 실효성 있는 발휘를 위해 협회 내 M&A지원센터 설립 등 M&A 활성화를 위한 협회 역할을

나. 효율적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을 추진하기 위해 활동 현황, 자금, 인 력, 경영, 성장 장애요인 및 정부지원 활용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매년 정기적 으로 실시하도록 함(안 제8조의2 신설). 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의 시행기관 선정기준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연구 개발예산이 300억 원 이상인 기관”으로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함(안 제13조제1 항 및 제6항). 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합병절차, 영업 양도·양수, 소규모 합병, 간이 합병에 관 해 벤처기업과 동일한 특례를 적용하도록 함(안 제15조의2 신설). 마.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자의 기술혁신과 정보화 지원을 위해 금융 및 세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안 제27조).

정립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 시행기관의 선정기준이 법에 명확히 명시된 것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

백규민 차장 •이노비즈협회 정책기획팀 차장

로 보이며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과의 직접적· 현실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공동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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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No.1 CEO

글 이경희 ː 사진 고인순 ː 영상 박상민

설립연도 사업분야 주 소 연 락 처 홈페이지

(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거짓 없이 정도를 걷는 경영을 꿈꾸다

2002년 힌지, 환경사업, 상품사업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164-19 032-681-1065 www.epthinge.com

세계적인 힌지 전문기술 업체인 (주)이피텍의 중심에는 변용근 대표가 있다. 2002 년에 회사를 설립, 한결같은 초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그는 온화한 외양에 강인한 뚝심을 갖춘, 내유외강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거짓이 아닌, 진심만으로 험난한 중소기업인의 삶을 지켜온 그를 이노비 즈협회에서 만나보았다.

힌지(hinge), 최초의 국산화에 성공하다

대기업이라는 안전한 울타리에 안에 있던 변용근 대표의 삶을 바꾼 건 1999 년 대만 출장길이었다. 산업전시회의 한 부스에 마련된 노트북 부속품 힌지 가 변 대표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했던 것. 귀국길에 힌지를 하나 얻어 돌 아온 그는 회사 책상 위에 그것을 올려놓은 채 종종 들여다보았고 그 시간 은 점점 길어졌다. “당시 힌지는 국산화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삼성이나 LG에서 는 대만이나 일본의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지요. LCD가 막 태동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훌륭한 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3-4개 월 뒤에 회사에 사표를 내고 무작정 대만으로 건너갔지요.” 대만에 도착한 변용근 대표는 힌지를 만드는 회사를 찾아가 기술을 배 우길 청했고 3개월 동안 공장 기숙사에서 26살짜리 어린 직원들과 함께 아 침, 점심, 저녁을 먹으면서 기술을 배웠다. 기계과 출신으로 남달리 배우는 걸 좋아하고, 뭔가를 뚝딱뚝딱 만들고 조립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덕분에 변 대표는 무사히 힌지를 배워서 돌아올 수 있었다. “사실 사람들은 대부분 힌지가 뭔지 잘 몰라요. 흔히들 꺽쇠, 경첩이라 고 부르는데 우리가 만드는 힌지는 IT 산업에 쓰이는 부품입니다. 노트북, TV 모두 힌지의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것이고 LCD를 이용한 대부분의 제품 에 힌지가 들어가요. 그 외에도 냉장고, 김치냉장고, 통돌이 세탁기, 드럼세 탁기, 슬라이딩도어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도 힌지가 사용됩니다.” 회사 설립 후 국산화에 성공한 이피텍의 힌지는 순식간에 주목받는 대 상이 되었다. 당시는 모두가 위기라고 말했던 IMF 시절로 1달러에 1,200원 하던 제품이 순식간에 2,800원, 3,200원으로 뛰어오르면서 힌지를 사용하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던 대기업이 국산제품에 눈을 돌리던 시기였던 것. 적시에 맞춰 사업을 제 안하고 힌지 국산화에 성공했던 이피텍은 대기업의 파트너로 승승장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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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피텍 변용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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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었다. “품질은 대만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가격을 맞출 수 있었기 때문

변용근 대표가 회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내 가족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에 선택을 받았던 거지요. 당시 국내 LCD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

하기 위해. 내 직원과 내 직원의 가족이 더 나은

던 때였기 때문에 우리 업체도 덩달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위기는 기회다, 세상을 더 넓게 보라

그러나 대기업의 벤더 사업체로서 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 다. 그렇게 5년이 지나자 (주)이피텍에도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던

고, 월급이 나가지 못하자 회사를 이탈하는 직원들이 속출했다. 설상

것이다. 힌지를 생산하는 경쟁업체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가격경쟁으

가상 대기업을 가운데 끼고 납품하다가 대기업이 빠져 버린 상황에서

로 인해 부품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원가절감을

글로벌기업에 직접 납품을 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뛴 시간도 헤

하려는 대기업들이 부품을 간소화하기 시작하면서 연매출 150억 원

아릴 수 없었다.

이 70억 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당장 직원들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회사에 닥친 위기는 변 대표 로 하여금 다른 꿈을 동시에 꾸게 했다. “사실 50% 매출 하락이면 고정비가 있기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렵 습니다.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한 거예요. 그 위기를 타계하 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 는 범위에서 큰 자본을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던 거지 요. 스마트폰 액세서리, 주방용 아이템, 미래를 바라보고 시작한 친환 경기술 개발 등 지금 우리 회사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은 위기 타계를 위한 사업다각화 시도에서 온 것들입니다.” 변 대표는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대기업에 매출이 80% 이상이 편 중되는 상황에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수출의 중요성은 기업의 생존 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해 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막상 던지질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힘들지만 그 길을 가면서 버티는 것과 아무것도 시도 하지 않은 채 모기업의 향방 따라 휩쓸리다가 망하는 건 하늘과 땅 차 이”임을 다시금 힘주어 역설한다.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그 가 결국 마지막에 내린 결론은 “도전과 실천정신으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키워가는 것”이었다.

멘토, 신앙, 등산, 독서로 원기 충전

그렇다면 숱하게 밀려드는 위기의 순간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상 황 속에서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변 대표는 어떻게 이 모든 상황 을 인내하는 것일까?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취미생활을 묻자 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제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사실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택한 방법은 제 멘토를 찾아 하소연을 하고 속내를 토로하는 겁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알아서 풀리기도 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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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하는 변 대표의 얼굴에서는 말 그대로 생기 와 활기가 푸르게 묻어난다.

더 진실하게, 더 진솔하게

어느 덧 창업 10주년을 훌쩍 넘긴 이피텍이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이 있고 미국에 판매쪽을 갖고 있는 글 로벌기업으로서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으며 힌지 사업부, 상품사업부 외에 환경사업부에서 만들고 있는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 생산 역시 친환경 사업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으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개발과 제품영업 역시 지 금까지처럼 직원들을 독려해가며 시대의 흐름과 니즈에 맞는 방향으 로 예리하게 추진될 것이다. “중소기업에서 사실 연구소 직원을 열 명씩이나 둔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얼마나 괜찮은 제품을 경쟁업체보다 빨리 설계를 하고 제조를 하느냐 하는 스피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끊임 없이 노력을 해야지요. 더불어 품질관리도 지금까지처럼 철저하게 하 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번 크레임이 나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기 때문 에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꾸준히 품질교육을 받고 관리를 하는 시스 템을 유지할 것입니다.” 변용근 대표는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 이냐, 라는 질문에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조언을 통해 풀리기도 하지요. 또 하나, 멘토에게도 말을 못하는 부분

“사실 작은 회사에서 경영하면 철학이라고 말하는 것도 쑥스럽습

은 신앙의 힘을 빌려요. 제가 가톨릭 신자인데 혼자 생각하고 판단해

니다. 하지만 굳이 입 밖으로 내서 말을 하자면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야 할 부분이 생기면 성당에 가서 한 두시간씩 기도를 하고 옵니다. 근

않는 회사’를 만들려고 해요. 사장은 직원에게, 회사는 고객사에게 거

래 좋은 방법을 찾은 게 가톨릭 성지를 찾아다니며 미사를 드리는 거

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갖고 직원 역시 상호간에, 상사에게 거

예요. 그 옛날 목숨을 바쳐가며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성인들을 생각

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는 인맥이나 로비로 사업

하면서 아내와 함께 성지를 방문하면 굉장히 많은 생각과 함께 나 자

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게 통하지 않는 시대잖아요. 상

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지요. 전국에 111군데 성지가 있는데 그

대방을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진실, 진심이라고 생

중 32군데를 다녀왔어요. 앞으로 79군데를 더 찾아다니면서 제 몸과

각을 합니다. 사실 거짓말이라는 게 그때는 잠시 속일 수 있을지 몰라

마음을 닦아보려고 합니다. 작은 목표가 생겨서 좋고 방문하면 마음

도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 있거든요. 거짓 없이 정도를 걷는 회사를 만

이 편해서 좋으니 일석이조에요.”

들고 싶습니다.”

변 대표는 또 하나, 이노비즈협회 총동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

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라고 말한다. 내 가

금, 등산과 독서토론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고 자랑을 한다. 2

족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 직원과 내 직원의 가

년 전부터 협회에 산악회가 만들어지면서 한 달에 한 번씩 산에 오르

족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는데 체력도 좋아지고 맑은 공기를 쐬니 참 좋더라는 것. 또 독서토론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의 행복과 미래를 생각한다는 마음, 비록

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거창하지는 않아도 그 소박함 속에 담긴 진정성이 새삼 뜨겁게 와 닿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소회도 덧붙인다.

기에 (주)이피텍의 밝은 미래를 함께 꿈꿔본다.

“성명기 전 회장님과 여러 원우분들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직원들과 함께 웃으며 걸어가는 CEO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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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No.1 소통기업

글 임도현 ː 사진 고인순 설립연도 사업분야 주 소 연 락 처 홈페이지

1998년 실크벽지, 상업용 벽지/시트, 계면활성제류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산 61-5 043-278-0921~2 www.elezian.com

(주)금진 눈높이를 맞춘 소통 그것이 바로 혁신이고 경쟁력이다 10여 개가 넘는 국내의 크고 작은 벽지 제조회사 중 단연 눈에 띄는 기업이 있 다. 우리나라 벽지 생산의 시초인 락희화학공업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 로 국내 최고의 벽지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주)금진. “일이 좋아 사업을 하는 것이고 이왕이면 직원들이 즐겁게 다니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꿈” 이라고 소탈하게 말하는 김진현 대표이사를 만나 그가 들려주는 소통의 철학 에 귀를 기울였다.

70년대 벽지산업의 태동을 경험하다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에 지난 1973년에 입사했어요. 당 시 내가 받았던 첫 월급이 4만 8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장 에서 일하고 있던 중 공장장님이 ‘우리도 10억 원 매출을 올려보자’며 배포 좋게 제안을 하시는 거였어요. 당시 일본으로부터 제품 원료를 전량 수입했을 때라 매출을 올리기 위해선 원료를 자체 공급해 이윤 을 끌어올려야만 했습니다. 1976년 여수에 PVC Paste Resin 공장을 세워 원료를 조달하면서 본격적으로 벽지와 장판 사업을 시작했는데 요. 비닐장판 싣고 출고되는 트럭을 보고 돈을 싣고 간다고 말할 정도 로 사업이 아주 잘됐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이후 가전제품 공장인 금성사를 세울 수 있었고 지금의 LG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 름이 되었죠.” 벽지와 장판을 생산하며 25년 동안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공 을 쌓은 김진현 대표는 IMF를 겪으며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누구보 다 일을 열심히 했고, 누구보다 일을 사랑했던 김 대표는 사직 후 회 사를 세우고 벽지를 생산해 자신이 몸담았던 락희화학공업의 후신인 LG하우시스에 OEM 방식으로 지금껏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IMF 이 듬해인 지난 1998년 설립된 (주)금진은 17년 동안 꾸준한 벽지 생산을 통해 꾸준히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벽지 제조업계 최고의 자리 (주)금진 김진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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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를 수 있었다.


(주)금진 김진현 대표와 직원들의 모습

독자 브랜드 론칭과 신규사업 진출

독자 브랜드를 만들고 신규사업을 개척하는 것은 하청업체로서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자리 잡은 금진은 종업원 수 70명에 지난해

엄청난 이노베이션이 아닐 수 없다. 김진현 대표가 이러한 혁신전략

2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벽지 생산라인 3기와 합판 생

을 펼친 것은 어려움에 처한 국내 벽지시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

산라인 2기를 갖추고 있으며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카펫 생산

다. 국내 벽지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단가가 꾸준히 올라

라인 1기를 새롭게 들여와 가동하고 있다.

가면서도 소매가격 추이에 변동이 없어 이윤을 얻기가 쉽지 않은 구

금진이 생산하는 제품은 일반 벽지 5종, 상업용 벽지 3종, 인테리

조다 보니 혁신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 시트 1종이다. 금진은 전량을 LG하우시스에 납품하면서도 최근

“현재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독자적으로 최고급 벽지를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유

효율을 높여 같은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 이익

일의 증착전사지를 사용해 메탈 효과를 부여하고 방염성을 극대화한

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제품을 전량 구매해줄 납품처가 있기

독자 브랜드 Elezian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기술개발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선 절대 안 됩니다. 몇 해

벽지뿐 아니라 최근에는 생산제품 다변화를 위해 카펫타일 시장

전 제품의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소인 (주)P&S를 설립해 자동화 설비

에 새롭게 진출해 경쟁력을 쌓고 있다. 현재 네 가지 제품을 시장에

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도 바로 기술개발을 위

내놓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김진현 대표이사는 “카펫타일 등

한 혁신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신규사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올해에는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2020년에는 1,000만 달러의 수출을 올려 국

불길도 마다하지 않은 특별한 애사심

제 인테리어 시장을 선점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김진현 대표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의 어조가 명령형이 아닌

이라 낙관하고 있다.

청유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직원들과 대화할 때도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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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대표는 청유형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으로 직원들 스스로 회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함으로써 인력을 곧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 이상적인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할 수 있으니까 한번 해보자’며 직원 들을 독려한다. 김 대표의 그런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은 직원들 스스 로 회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함으로써 인력을 곧 경 쟁력으로 승화시키는 이상적인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를 많이 내라고 당부합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연간 수천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었는데요. 예전만 하더라도 설비가 수없이 고

직원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아찔

장이 났지만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사전 예측을 통해 고장을 예

하기만 합니다.”

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이 멀리 있는 것이

후에 금진 직원들은 소방서장으로부터 우수화재진압 표창을 받

아니에요. 저는 25년 동안 벽지공장에서 일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았다고 한다. 불길 속을 마다하지 않는 직원들의 일화는 충북지역과

직원들의 고충을 알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

동종업계에 널리 퍼져 다른 기업체 CEO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고 그들과 대화해 소통하는 것이 그게 바로 혁신이고 경쟁력이에요.”

화재로 인해 소실된 설비는 직원들이 밤을 세워가며 펼친 각고의 노

어떤 일이든 직원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김 대표의 리더십은 직

력 끝에 3개월 만에 모두 복구할 수 있었고 모든 생산 시스템을 정상

원들 스스로 애사심을 북돋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한다. 회사에 대한

화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김진현 대표가 직원들로부터 감동을 받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애사심은 화재사고라는 극적인 사건을 통해 잘

일화는 여럿이 있다.

나타난다.

“하루 2교대로 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보통 8시부터 기계를 가

“2002년 3월 26일 금진의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동하기 시작합니다. 저희 직원들은 이미 아침 7시면 모든 직원이 출

회사로 돌아오는데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거예요. 소방대

근을 완료하고 기계를 가동할 준비를 일찌감치 마쳐놓거든요. 아무

원들이 급히 출동해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와중에도 우리 직원들이

도 직원들에게 아침 일찍 나오라고 당부한 적이 없는데도 솔선수범

불을 끄기 위해 스스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현

하여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습니

장에 있던 소방대원들이 들어가지 말라고 그렇게 만류를 했는데도

다. 언제는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충주MBC에서 방송하는 고교

(주)금진의 소통 노하우 • 명령형이 아닌 청유형 어조로 직원들 스스로 회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 •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 •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급 • 3년에 한 번씩 직원 가족동반 해외여행 • 회사를 내 집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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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진로 상담 프로그램에 우리 회사의 신입사원 인터뷰가 나오는

배웠으면 절대 그 회사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란 말씀을 하시는 거

거예요. 그 나이 어린 신입사원의 ‘나의 직업관을 실현할 수 있는 지

예요. 김진현 대표님은 저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

금 회사가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나 자신과 회사를 위해 노력하겠

력하시고 무엇보다 사기 진작을 위해 많이 배려해주시는 CEO로 벽

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소문이 나 있습니다.” 김진현 대표는 내년이면 고희를 맞는다. 하지만 그의 눈빛과 언

나의 꿈은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 만들기

어는 사회에 갓 뛰어든 초년병처럼 여전히 생기가 넘친다. “결혼 전

김 대표는 직원을 뽑을 때 학벌, 지연, 혈연을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에 입었던 옷이 지금도 딱 맞는다”며 장난스레 옷매무새를 뽐내는 그

채용 기준이 있다면 가급적 가정을 꾸린 사람을 선호한다는 것. 친인

의 모습에서 앞으로도 그가 펼칠 활약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척은 물론 김 대표와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채용하

“여태까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특별히 꿈이나 목표를 가져본 적

지 않는다는 인사철칙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직원

이 없습니다. 단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

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극진히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진현 대

며 일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다만 회사를 위

표 옆에 있던 김국용 상무가 몇 해 전 인상 깊었던 일화를 들려준다.

해 한 가지 비전이 있다면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 벽지 제조사 중 손꼽히던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그 회

바람이에요.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3

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을 우리 회사로 모셔와 함께 일했던 적

년에 한 번씩 가족동반 해외여행을 가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어디까

이 있습니다. 그 분이 우리 회사에서 몇 해 동안 근속한 후 퇴사하시

지나 회사 오너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요. 우리 직원들이 회사를

는 자리에서 ‘전에 있었던 회사에서는 사장님과 술자리를 함께한다

내 집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다니며 진정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

는 것을 감히 상상도 못했다’면서 ‘그 회사 사장님이 김진현 대표님처

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럼 직원들과 함께 술잔도 기울이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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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No.1 소통기업 글 이경희 ː 사진 고인순

(왼쪽부터) 김종국 팀장, 황수원 팀장, 김덕이 이사, 김종부 회장, 김경남 본부장

세계 50개국 수출, 매출액 5000만 불 우리의 슬로주서기, 전 세계 주방을 사로잡다

(주)엔유씨전자

2014년, 미국의 유명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주)엔유씨전자의 쿠빙스 원액기 를 스크루 타입의 원액기 중 ‘최고(Excellent)’로 선정했다. “소음 감소와 착즙 면에서 업계 평균 이상의 성 능을 보였다”는 것이 기라성 같은 명품 브랜드들을 제친 이유였다. 대구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세계 주방가전 시장에서 종횡무진하는 엔유씨전자를 함께 만나보자.

설립연도 사업분야 주 소 연 락 처 홈페이지

1990년 원액기, 주방가전, 건강가전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로 280 053-352-1500 www.nuc.co.kr

원액기 B7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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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발효기


1세대 주방가전 기업으로 출발하다

망했지만 주스라는 카테고리는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서울로 유학을 온 가난한 고학생은 늘 돈이 필요했다. 학비, 생활비,

이 회장은 뒷걸음질치다 쥐를 잡았다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유행

책값 등. 집에 손을 벌릴 수도 없는 처지에서 공부를 계속하려면 먹

에 편승하지 않고 시장을 냉철하게 분석한 혜안이 아니었다면 불가

고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서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생활용

능했을 행운이었다.

품 주방가전 세일즈였다.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우는 와중에 고학생 이 가진 특유의 성실함과 신뢰는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프리미엄 브랜드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

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고액의 봉급을 받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국내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지만 김종부 회장은 그것으로 만

(주)엔유씨전자를 만들어 지금껏 이끌어온 김종부 회장이다.

족하지 않았다. OEM 없이 오직 자체 브랜드로만 사업을 해온 만큼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를 했는데 월급으로 받은 돈이 아르바이트 봉급의 8분의 1 수준이었어요. 당시 삼성, 현대의 월급이 13만 원 정도였는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었던 돈이 110만 원 이었으니 도저히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웃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서 성공을 거두겠다는 야심 찬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2007년에 미국지사를 처음 설립했습니다. 그때부터 고난의 시 작이었어요. 미국의 대형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25만 달러를 들

김종부 회장이 선택한 건 창업이었다. 그때가 1978년이었으니

여 큰 전시장을 꾸몄는데 4년 연속 단 한 대도 못 팔았던 겁니다. 브

무려 강산이 네번 가까이 바뀌는 긴 시간 동안 오롯이 한 우물을 파

랜드도 없었고 품질평가를 못 받으니 품질이라고 할 것도 없었던 상

온 셈이다.

황에서 우리 제품을 찾아줄 리가 만무했던 거지요. 그렇게 1년, 2년

“배운 게 생활가전 쪽이었으니 사업도 생활가전 쪽으로 시작한

참석하다가 3년째 되니까 저만치서 웬 사람이 걸어오더라고요. ‘너

겁니다. 영업과 제조를 함께 했는데 주서기 쪽이 전망이 있다고 생각

네 아직 안 망하고 또 왔냐’고요. 하하. 이렇게 큰 부스에서 한 대도

했어요. 투자가 많이 필요한 주서기와 투자를 안 해도 되는, 금형개

못 팔면서 3년 째 찾아오는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 신기해했습니다.”

발비가 적게 들어가고 사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구색을 맞춰 사업을

왜 포기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종부 회장은 미소 띤 얼굴로, 그

시작했지요.”

러나 단호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신념을

국내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지만 김종부 회장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겠다는 야심찬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상품군이 정리되면서 김종부 회장은 분쇄믹

갖고 도전을 한 것이었다”고.

서, 녹즙기로 주력 분야를 좁혔다. 기술이 부족한 탓에 불량은 많았

결국 4년 만에 세계적인 생활가전 회사인 월풀이 대구 본사로 찾

지만 분쇄믹서기는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었고 반면에 녹즙기는 고전

아왔다. 엔유씨전자의 기술로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제의였다. 많은

을 했다. 당시만 해도 녹즙기 시장이 건강 바람을 타면서 어마어마하

시간을 투자해 엄청난 두께를 가진 계약서까지 썼지만 결국 월풀과

게 파이가 커졌고 기라성 같은 브랜드를 포함, 국내 녹즙기 업체만 무

의 협업은 성과 없이 끝나버렸다.

려 42개였던 것.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기회였습니다. 월풀과 함께 일을

김 회장은 이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언젠가는 녹즙기 시장이 무너

했으면 우리 브랜드로 팔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 월풀이 만드는 제

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사건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1995년 쇳가루

품 중에서 우리와 유사한 제품이 있는데 제 입장에서 보자면 품질 면

파동 때문에 모든 스크루 녹즙기 회사가 다 문을 닫아버린 것이었다.

에서 차이가 꽤 많이 나요(웃음).”

“그 와중에 저희 회사는 주서기와 믹서기를 융합한 갤럭시콤보를

맨땅에 헤딩하듯 미국시장의 문을 지치지 않고 두드린 결과 이룩

내놨고 이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일본에 가서 꾸준히

한 성과는 가히 놀랍다. 2011년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을 했고 그 유

기술동향을 보면서 이노베이션을 한 결과물이었어요. 녹즙기 시장은

명한 윌리엄소노마의 진열장에도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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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유씨전자 김종부 회장

놀라운 것은 처음에는 경쟁사 제품과 나란히 엔유씨전자 제품이 있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었는데 지금은 엔유씨전자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의미 입니다. 그곳은 잘 팔리는 것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시장이에요.”

오로지 기술로 세계시장의 소비자를 설득하다

적극적인 R&D개발과 투자 역시 비슷한 맥락이었다. 탄탄한 기술력 없이는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역시 꿈도 못 꿀 상황에서 쉬지

신용과 믿음만이 살길이다

않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제품의 신뢰를 얻는 기본 중의

엔유씨전자의 사훈은 도전, 혁신, 신용이다. 특히 신용은 오래도록

기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김종부 회장이 목숨처럼 지키고 있는 가치다.

“제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보니 장사꾼 소리를 안 들으려고 부단

몇 년 전 강릉에서 엔유씨전자의 제품을 들고 A/S 해달라며 찾아왔

히 노력했습니다. 기술 쪽으로 제가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1980년대

던 어르신의 이야기는 김 회장이 갖고 있는 ‘신용’의 정확한 척도다.

부터 기술과 트렌드를 익히려고 일본에 한 달에 한 번씩 다녀왔어요.

“강릉에서 연락이 온 겁니다. 28년 된 우리 제품을 A/S해줄 수

1박 2일, 당일치기로 다니면서 기술에 대한 이노베이션을 쉬지 않고

있겠냐고요. 일단 보내주시면 확인해보겠다고 했는데 어르신께서

시도한 거지요.”

직접 제품을 들고 대구까지 내려오신 거예요. 중소기업이 정말 이 오

김 회장은 이렇게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다 보니 25년이 되어서야

래된 제품을 수리해주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서요. 당시

기술을 조금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때 비로소 특허기술이 나오기 시

의 부품이 지금까지 있을 리가 없으니 우리 기술자들은 그 기계에 맞

작했고 30년이 지나니까 원천특허가 눈에 들어왔으며 강소기업으로

춰 부품을 새로 만들어서 서비스를 해드렸고 저는 그 어르신을 터미

가는 길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의 말에서 기술을 향한 겸허한, 그리

널까지 차로 모셔 드렸지요. 하하.”

고 집요한 노력이 느껴진다.

그 신용은 서울에서 대구로 회사를 이전했을 때도 큰 보탬이 되

“총매출을 놓고 봤을 때 R&D 투자 비율을 보면 아직 2.5%가 안

었다. 100만 원짜리 수표 하나도 빌릴 데가 없는 상황에서 전화 한 통

됩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연구개발 투자비로 5% 정도를 사용하는

으로 수십억을 선뜻 빌려준 파트너가 있었던 것이다.

것입니다. 연차적으로 3%, 4%로 높여가면서 꾸준히 그 수치를 끌어

“우리 직원들 간의 신뢰, 소비자들과의 신뢰, 대리점과의 신뢰는

올리려고 합니다.”

저희 회사의 운과 같이 상생해온 것입니다. 지금도 거래처와 약속한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것은 반드시 지켜요. 손해가 나더라도. 힘든 일이 있어도. 설사 다 못

인재는 스스로 키워갈 수밖에 없다며 직원과 함께 공부하고 노력한다

지키는 경우가 있더라도 늘 최선을 다해서 지키는 마음이 있었기에

는 그의 말도 인상 깊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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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유씨전자 해외지사 소개

엔유씨전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을 비롯해 매년 새로운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으로서 치열하게 달려온 세월이 무려 38년째 다. 김 회장은 그 시간을 “열 손가락이 다 닳아 없어진 세월”이라고 웃

라는 소비자들의 찬사를 보며 엔유씨전자의 그 목표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시기 안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으며 표현했지만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프리미

“조급함을 버리고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세계시장에 진출

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과 고생 다 듣자면 이틀 밤을 새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만 해도 다음 달까지 하자, 올해 안에 하자,

모자를 터였다.

내년에 끝내자 하는 식으로 짧게 보고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

“돌이켜보면 제가 가진 긍정적인 사고가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달려오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면, ‘이게 왜 안 될까?’ 라고 생각했지 포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그다음 에는 늘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를 생각했지요.”

았어요. 신중하게 디테일한 계획안을 갖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도전 해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노비즈협회의 조력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는 감사인사와 함께 ‘건강을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소비

5년 안에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담담히, 그러나

자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김종부 회장의 각오. 강산이 네 번 가까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하는 김종부 회장.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높은

이 바뀌었을 긴 역사를 가진 기업이지만, 세계 No. 1 자리를 향한 발

가격이 매겨진 프리미엄 슬로주서기로서 “조립하기 쉽고, 사용하기 쉽

걸음은 이제 시작이라는 듯 형형한 그 목소리가 돌아오는 길 내내 깊

고, 청소하기 쉬우며, 한마디로 많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

게 울렸다.◦

“조급함을 버리고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중하게 디테일한 계획안을 갖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도전해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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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No.1 혁신기술

회원사 기술혁신 제품 12선.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제품과, 기술을 모아 소개합니다. 소개를 원하는 회원사는 제품 보도자료와 사진을 보내주세요. 보내실 곳 : 이메일 magazine@innobiz.or.kr

혁.신.기.술.

(주)강남기업사 어도블록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 (주)강남기업사(대표 강남)의 어도블록 은 최소한의 물만으로도 큰 어류의 이동이 가능하며, 댐 높이가 100m가 넘어도 어류의 이동이 가능한 기술공법을 적용했다. 어도블록 내 토사 및 이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어도관, 스틸그레이팅, 어도수문을 설치하여 물 흐름 방해 가능성을 예방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며, 보직 상류 정체 수역 내에 서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무인) 수문을 이용해 저층수를 연속으로 배출해준다. 또한 하천이나 댐 등 다양한 현장에 설치할 수 있으며 어도블록 설치 상단 측면의 보조탱크 내에 수위 조절을 위한 수통, 배관, 밸브 장치가 있어 수문이 닫히고 다시 개방되는 반복 어도 기능을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www.gninc.co.kr 063-858-6979

(주)고려산업 건축물 지붕을 이용한 빗물집수 종합처리장치(B.R.G.P) (주)고려산업 (대표 임상준)의 빗물집수 종합처리장치는 환경부에서 분류하는 빗물이용시설의 구성 중 처리시설과 저류시설을 합한 것으로 건축물의 지붕면 등에 내린 빗물을 한곳으로 모아 활용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건축물 지붕을 이용한 빗물 집수종합처리장치(Building roof with Rainwater catchment General Processing unit ; B.R.G.P)는 비행물질 여과장치와 현탁수집수수조, 급속 사(沙) 여과설비, 그리고 빗물 저장탱크로 이루어져 있다. 빗물 집수종합처리장치를 통해 저장된 물은 직접 활용하거나 건축물 옥상 또는 고지대의 수조로 이송시켜 변기물 등 허드렛물이 나 조경수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초기 빗물을 여과 처리한 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여과설비를 두지 않을 시에는 초기 빗물을 배제할 수 있다.

www.고려산업.kr 044-86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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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간세라믹 힐링 아뜰리에 (주)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에서 개발한 ‘힐링 아뜰리에’는 고기능성 광물의 융합과 나노물질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해 건강과 아트월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고급 내부전용 벽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유해물질 제거 효과가 있으며 그 밖에 전자파 흡수, 아토피·호흡기 질환 치유(Healing)의 효과가 있다. 힐링 아뜰리에는 외장형에 비해 두께를 18mm로 훨씬 얇게 제작해 일반인도 쉽게 DIY 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골드 바와 흡사한 모양의 크기의 일반형, 2개를 합해 놓은 더블형, 3개를 합친 트리플형과 코너 시공이 용이한 코너형 등 다양한 모양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건강한 실내공간을 완성하는 힐링 아뜰리에는 SBS 드라마 ‘패밀리가 떴다’, ‘하이드 지킬 나’의 세트장 시공을 통해 미적 기능까지 인정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ww.ggceramic.com 031-671-1661

내외코리아(주) 낙서 방지 코팅제 MAGIC PAINT(NWK-AG618) 페인트 코팅제 제조기업인 내외코리아(주)(대표 양철호)는 셀프 인테리어 유행에 발맞춰 낙서 방지 코팅제 Magic Paint (이하 매직페인트) D.I.Y 제품을 출시했다. 매직페인트는 나노 미네랄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 제품으로 벽지, 나무,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질에 도장이 가능하며 2회 코팅만으로도 1만 번 이상 쓰고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 낙서를 물로 간편하게 지울 수 있어 사무실에서는 화이트보드 대용으로, 학교에서는 칠판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정집 및 기타 상업용 장소에서도 먼지 및 낙서로부터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매직페인트는 친환경 코팅제로 냄새가 없고, 비인화적 특징을 지녀 화재에 안전하며 특히 음이온 및 원적외선을 방출해 벽지, 시멘트, 풀에서 방출되는 독성을 제거하고 인체의 세포

(주)뉴폼코리아 3차원 비정형 스틸거푸집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여름에는 태양 복사열을

(주)뉴폼코리아(대표 김용상)는 꾸준한 연구로 3차원 비정형

차단시키고 겨울에는 난방열 손실 감소를 도와 에너지 절약 효과

스틸거푸집을 국내 최초로 설계, 제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도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건축 및 토목 콘크리트 구조물은 2차원적인 정형화된

www.naewoikorea.com

구조물로 이뤄져 있었다.

031-734-0350

하지만 이제는 건축, 토목 구조물도 안전과 시각적인 디자인 측면을 고려한 구조물로 설계 및 시공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3차원 비정형 스틸거푸집은 3차원 비정형 구조물을 설계안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뉴폼코리아는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면고가도로, 몽골 올란바토르 주한 대사관저 등 국내외 여러 건설현장에 3차원 비정형 스틸거푸집의 설계, 제작, 납품(수출)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www.newformkorea.co.kr 032-555-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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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이스테크놀로지 스마트폰 무선 멀티미디어 리모컨 Xelfie Play(셀피 플레이) 무선기술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업 (주)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스마트폰 무선 멀티미디어 리모컨 Xelfie Play(셀피 플레이)를 4월에 출시한다. Xelfie Play는 스마트폰 무선 셔터 Xelfie(셀피)의 후속 모델로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기본 카메라 앱은 물론 다양한 카메라 앱과 호환되어 셀프촬영 및 단체촬영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뿐하며 아니라 음악 및 동영상 플레이어를 제어해 재생/정지, 음량 조절, 곡/영상 선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시 페이지를 제어하고 e-Book 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20m 거리에서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효율이 좋고 교체하기가 쉽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무선 셔터 Xelfie(셀피)에 이어 올해 스마트폰 무선 멀티미디어 컨트롤러인 Xelfie Play(셀피 플레이)를 출시해 다시 한 번 모바일 분야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www.choistec.com 02-6445-8208

(주)성우애드컴 고급 에폭 명함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옵셋인쇄 및 후가공 설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주)성우애드컴(대표 이민성)은 고급 에폭 명함을 통해 명함 자체 의 고유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폭 명함이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 투명 에폭시 원액을 특수 가공해 돌출 및 광택 효과를 내는 고급 인쇄기법이다. 성우애드컴은 작은 글씨도 99%까지 핀을 맞춰 처리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차별화된 명함을 제작한다. 실용신안등록(제20-0427810호) 입체명함, 서비스표등록

(주)뉴랩 랩 필름 수납용기 슬라이딩 커팅 랩 케이스

(제41-0171437호) 이노폭시 명함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합판제작 시스템으로 저렴한 제작단가와 신속한 제작이 가능하며 더불어 친환경인증을 받은 콩기름잉크로 명함을 인쇄한다.

식품포장재 강소기업 (주)뉴랩(대표 이종권)은 최근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랩 필름 수납용기’ 특허를 등록했다. 뉴랩은 기존 식품포장랩의 톱커터가 항상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랩을 자를 때 커터에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슬라이딩 커팅 랩 케이스 (랩 필름수납용기:10-2012-0144538)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칼날을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안정성을 더했으며 슬라이드 방식으로 쉽게 절취하여 자르는 도중 톱날에 의한 상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랩 케이스 안 양쪽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랩 풀림을 보다 용이하게 보안하였으며, 상단 케이스 뚜껑에는 되 말림 방지코팅 (랩 필름포장용기:10-2011-0016141) 처리로 랩이 케이스 속으로 되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처리했다.

www.newwrap.co.kr 031-768-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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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poxy.kr 1577-3484


오마샤리프화장품(주) 에이씨케어 파머스파마시 직접 키운 벌과 누에고치를 연구해 제약기술 노하우를 더하는 오마샤리프화장품(주)(대표 김도영)의 에이씨케어 파머스파마시는 동성제약과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한 벌독 (Bee Venom, 봉독)과 실크 프로틴(Silk-Protein)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에이씨케어 파머스파마시 제품인 ‘프롬.비즈’라인은 꿀벌에서 유래하는 벌독, 로열젤리, 프로폴리스를 최적으로 배합해 여드름성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임상 시험 완료). ‘프롬.실크’ 라인은 매끄럽고 윤기 있는 실크에서 추출한 실크 프로틴과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 효모발효여과물을 최적으로 배합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개선해두며 윤기까지 더한다. 오마샤리프화장품은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특허 제10-1018352호), 저분자 실크 프로틴을 함유 하는 화장품 조성물(특허 제 10-0428431호)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www.omarsharif-cosmetic.co.kr 041-420-5588

(주)오토일렉스 알콤 킹 수로 부화기 자체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하고자 하는 (주)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는 수년에 걸친 제품개발과 시장조사로 부화기라는 생소한 아이템을 선정했다. 김해 지역의 알에서 태어난 김수로 왕의 이야기를 소재로 개발한 ‘알콤 킹 수로 부화기’는 출시와 동시에 세계 소형부화기 시장의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선정될 만큼 기록적인 수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는 알콤 킹 수로 제품의 독점을 차지하기 위한 판매 경쟁이 부화기 시장을 과열시킬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알콤 부화기는 88% 이상이라는 최고 수준의 부화 성공률을 자랑하는데 국내부화장 평균부화율이 7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는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 결과, 알콤 킹 수로 부화기는 2011년 세계 일류화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지식경제부 로부터 BT-IT 융합 통합원격제어 및 임베디드 기술을 포함해 총 4개 분야의 첨단기술제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토일렉스는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독일, 덴마크, 러시아 등 40개 국 70여 업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30개국과는 독점 판매 대리권을 맺고 오랜 거래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www.Rcom.co.kr 055-337-2561

63 2015 SPRING • 62


(주)진바이오테크 기능성 경추베개 C-Spine

(주)코마스 전자연구노트 솔메 e-노트(Solme e-Note)

통합의학전공 1호 의학박사이자 한의학박사인 이영준 박사가

(주)코마스(대표 이태하)는 1993년 설립되어 하드웨어,

창안하고 고안한 의료기기 및 건강용품의 실용화, 대중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산업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립된 (주)진바이오테크(대표 정여옥)는 소비자들의 보다 편리한

고객 니즈에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이다.

이용을 위해 C-Spine 경추베개를 재개발했다.

‘2014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진바이오테크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표창을 받은 ‘솔메 e-노트(Solme e-Note)’는 자체 내장된

CST Pillow는 대체의학 맨손요법 중 하나인 CST(두개천골요법)의

타임스탬프 기능으로 연구노트의 핵심 기능인 시점인증,

핵심 테크닉(CRI, CV4)을 베개에 적용시켜 진료실과 직장, 가정에서

진본인증을 지원한다. 작성된 연구노트의 점검을 위한 자체

두개천골요법을 대신할 수 있는 기능성 경추베개다.

워크플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노트의 증거력을

CST 베개와 C-Spine 경추베개는 뻣뻣한 목덜미와 긴장된 어깨로 인한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극심한 통증 완화, 수험생과 고시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학습능력 향상,

또 유연한 자체 보안 정책 적용해 연구노트 유출 방지를 위한

넘치는 활력과 자연치유력의 향상,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호르몬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코마스가 개발한 ‘솔메 ECM’을

활성화, 노년기의 뇌 건강 강화로 치매 예방, 척추의 균형과

기반으로 대용량 연구노트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숙면 유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 R&D 연구과제 수행 시 연구노트 작성 의무화, 지식재산 보호,

www.jinbiotech.co.kr 041-565-8765

외부 유출 방지, 연구과정의 내실화 및 연구 윤리가 중요시되면서 ‘Solme e-Note’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www.comas.co.kr 02-3218-2616, 2672

C-Spine 경추베개

64 • innobiz+ 65

CST 경추베개


(주)디카팩 아웃도어 브랜드 Dicapac Action 10년 동안 오롯이 방수하우징 한길을 걸어온 (주)디카팩 (대표 전영수)은 기존 방수케이스의 대표주자인 ‘디카팩’에 이어 아웃도어 활동까지 커버하는 ‘디카팩 액션’을 출시했다. 디카팩 액션 패키지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디카팩에 마운트가 장착된 제품과 셀카봉, 일반 셀카봉 홀더, 블루투스 4.0 방수리모컨, 그리고 암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디카팩 업그레이드 버전은 떨어뜨렸을 때 손상이 많이 되는 모서리 부분을 강화하고, 물속에서의 핸드폰 분실 염려를 덜기 위해 투명도를 높였으며, 디카팩

주식회사 휠코리아 광섬유형 자연채광 (XODID WDF 1,000)

액션 마운트는 부력 셀카봉, 바이크 마운트, 자동차 마운트, 보트 마운트, 암밴드와 결합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사용 할 수 있다. 독창적인 기술로 일본 공업규격 JIS IPX 8의 최고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디카팩 은 세계 60개국에 수출하며 글 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25년 전통 주식회사 휠코리아(대표 최창호)의 자연채광은 태양에너지를 에너지 변환 없이(전기, 열) 태양광 자체로 필요한 곳에 이송시켜 활용하는 제품으로써 급속한 산업발전을 이룬 대도시의 문제(인구의 집중과 건물의 집약화와 고층화)로 발생된 일조권 분쟁, 음영대 해소 등 을 해결할 수 있고, 실내와 지하에서 건강한 식물을 키워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고, 지상과 지하를 잇는 에너지 제로 건축을 실현케 해주는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특히 이상 기후, 고령화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양광의 실내 유입 기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 섬유형 자연채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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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자유도가 가장 좋은 채광장치로 1.4mm 광섬유를 이용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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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빛 감쇄율 (1m/0.06%)로 장거리 (200m이상)을 이송할 수 있다.

특징 ① 태양추적 방식 : 센서+프로그램 방식 ② 낮은 감쇄율로 장거리 태양광 이송 ③ 태양광 동일 스펙트럼(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 이송으로 건강한 식물 성장 ④ 제실자 건강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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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지 고상식(高床式) 계사 축산자동화 기계 보급업체 (주)건지(대표 곽춘욱)의 고상식 계사는 깔짚을 바닥에 깔지 않고 조류를 사육하되, 조류에서 발생하는 배설물을 한 곳으로 모아 외부로 배출시킨다. 깔짚 오염에 따른 교체비와 운반비 및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조류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계사 내부에 조성되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특히 계사를 가로지르는 레일과 대차를 이용하여 계사 내부에서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져 노동력 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겨울철이나 여름철 등 주변의 온도변화에 따라 계사의 온도를 조절하여 적절한 온도 조건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질병 발생 및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www.gunjikorea.com 063-548-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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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여성경제위원회 소식 글 장혜련 ː 사진 고인순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위원회 ‘협력·상생 위해 여성CEO가 뭉쳤다’ 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2014년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중소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4명 중 1명이 여성으로 여 성 CEO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올해 중소기업청과 여성가족부가 여성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앞으로도 여성 CEO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노비즈협회가 여성 이노비즈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희소식을 전해왔다.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협력과 지원 을 위해 ‘이노비즈 여성특별위원회’를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로 강화한 것.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 견을 모으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난 2월 12일 이노비즈협회 제14회 정기총회 및 7대 협회장 이· 취임식 현장에서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이·취임식도 함께 진 행되었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이하 ‘여경위’)는 이노비즈인증을 받 은 여성기업으로 구성되었으며, 해당기업들의 니즈를 대변해 정부 나 관련기관 등에 건의하고, 지원정책에 반영시켜 여성 이노비즈기 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여성 기업들의 멘토로서,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주 업무로 하며, 협 회와 함께 관련정책 연구 및 관련된 사업 수행, 네트워크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경제위원장에 박지윤 지인디자인(주) 대표

여성경제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는 박지윤 지인디자인(주) 대표 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으로는 안향자 (주)고감도 대표와 이옥희 스텝시스템 대표가 맡았다. 총무이사로 이서영 (주)웰팜 대표, 협력 이사로 박현주 엠큐릭스(주) 대표, 홍보이사로 김현숙 (주)씨에스 티씨 대표가 임명됐다. 또한 조영숙 (주)골드트룹스 대표와 양선숙 (주)라시본 대표 등 지역 위원과 여성경제위원회에 도움을 줄 고문 단 및 자문단을 구성했다. 고문으로는 성명기 6대 이노비즈협회 명예회장((주)여의시스 템 대표)과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박지윤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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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도 든든하다. 박석환 전 외교부 차관 등이 함께하는 여성


(뒤) 이서영 웰팜 대표, 김현숙 씨에스티씨 대표, 천선아 드림미즈 대표, 조영숙 골드트룹스 대표, 강윤정 마루MCS 대표 (앞) 이옥희 스텝시스템 대표, 안향자 고감도 대표, 이혜경 피엔알시스템 대표, 박지윤 지인디자인 대표(위원장), 한미숙 前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박영희 대창 대표

경제위원회 자문단은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성장과 관련된 주

구 분

요 정책 자문, 국내외 협력,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VC 투자 상담 및

위원장

투자처 발굴에 함께 나서게 된다. 또한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애로

부위원장

안향자(고감도 대표), 이옥희(스텝시스템 대표)

상담과 조직 관련 제반사항 및 여성 이노비즈기업 관련정책 건의 사

총무이사

이서영(웰팜 대표)

항 검토, 이슈 분석 및 대안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협력이사

박현주(엠큐릭스 대표)

홍보이사

김현숙(씨에스티씨 대표)

앞으로 전국적인 협력체계 구축할 것

서울, 경기, 인천

현재 이노비즈기업 1만 7,000개 중 여성 이노비즈기업은 총 1,004 개사로 약 6% 정도이며, 이들 여성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55억 원이 넘는다. 이노비즈협회는 2008년부터 이노비즈 여성특별위원회를 구성, 지원해온 바 있다. 박지윤 여경위 위원장은 “올해엔 여성 이노비즈기업 1,004개

대구, 경북 강원 대전, 충남, 세종 충북 광주, 전남

구 성 박지윤(지인디자인 대표)

조영숙(골드트룹스 대표), 김성희(건다감플러스 대표), 홍의숙(인코칭 대표), 허진숙(디포인덕션 대표), 천선아(드림미즈 대표) 서미자(하늘호수 대표) 박영희(대창 대표) 김영숙(고려소재연구소 대표) 강윤정(마루MCS 대표) 정순임(다인시스템 대표)

사를 모으고 화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여성경제위원회를 통

전북

김숙자(세진산업대표)

해 여성 이노비즈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사 간의 다양한 융·

부산, 울산

이영임(범양산업 대표)

복합 활동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양선숙(라시본 대표)

고문

한미숙(前 청와대 비서관), 성명기 회장(여의시스템 대표), 이규대 회장(메디칼드림 대표), 임성문 고문(대경산업), 이혜경(피엔알시스템 대표), 최옥헌(前 애듀미디어 대표), 변용근 회장(이피텍 대표)

고 밝혔다. 또한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앞으로 전국 각 지역 지회별 로 지역위원뿐 아니라 여성 경제인 대표단을 만들어 전국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전체 이노비즈기업 및 협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자문단

박석환(前 외교부 차관), 정중원(前 공정거래 위원회 상임위원), 유상수(삼일회계법인전무), 장경순(서울조달청장), 이기순(여성가족부 여성국장)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참여는 여성 이노비즈기업만이 가능하며, 문의는 이노비즈협 회(031-628-96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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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News

2015 이노비즈기업 신년하례회 협회는 1월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협회 임원과 회원사 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이노비즈기업 신년하례회’를 열고, ‘기술혁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중동사절단 참가

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의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 이 포함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대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중동을 방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

는 중동 순방에 사업 관련성과 순방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15개사, 116명을 선정했다. 사절단은 대기업 30

월 29일,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대

개사, 중소·중견기업 59개사,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3월 1~3일은 쿠웨이트, 3~4일

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2001년 이노비즈 제도 시행

은 사우디아라비아, 4~6일은 아랍에미리트(UAE), 6~8일은 카타르를 각각 방문했으며, 중동 4개국 순방의 경

이후 오랜 숙원 과제가 해결됐다며, 창업·벤처기업과 중

제적 기대성과는 ▲기존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협력기반 공고화 및 협력 고도화 ▲중동의 산업 다각화 과정에

견기업을 잇는 성장사다리로서 창조경제를 이끌 기업군

우리 기업의 적극참여 계기 마련 ▲중동의 자금력과 우리 기술을 결합한 공동투자 활성화 ▲경제인 네트워크

임이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를 통한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등이 꼽힌다.

201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이노비즈협회가 ‘201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 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시스템은 고용노동부 산 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하는 직업소개소 평가 제도

이노비즈협회- NH농협은행 中企지원 간담회

로, 고용서비스에 대한 표준적인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이 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인증 공표해 고용서비스 품질향

3월 11일 서울 충정로 NH농협은행 신관에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주하 농협은행 은

상 촉진과 구인구직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제도다.

행장과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협회장 등 총 14명이 참석해 이노비즈 채움 금융 지원, 이노마이스터 장학금 지

이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

원 등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농협은행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이노비즈

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정부고용 지

협회가 선정한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 예정인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연 100명 한도 내에서 1인당 500

원사업 참여 시에 가산점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전국 인

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3억 6,000만 원을 협

증 유효기관은 2014년 1월 기준 총 57개소다. 이노비즈

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이번 인증 평가에서 운영계획의 수립과 실행, 업 무 표준화와 매뉴얼 적용, 그리고 법규준수 및 윤리경영 수준 등 운영활동과 인적자원 관리 등 부문에서 높은 평 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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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인턴십 과정 수료식

2015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정책 설명회

중국 대책반 중국 현장조사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이노비즈협회 본

협회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과 1월 14일 서

협회는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중국 현장에 설치된

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한

울 여의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5

중소기업 전용매장과 수출BI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

양대학교 인턴십 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

년도 중소기업 R&D 지원 시책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관으

지 진출 중소기업인 및 중국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

이날 수료식 전에는 참여한 인턴이 각 팀에서 맡은 업무

로는 법무부, 방위사업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방

해 정책개선 방향을 도출하고자 중국 현지 방문단에 참

와 비전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아섹

병무청,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

여했다. 대표단은 중국 내륙지역 5개 도시 및 연안지역 5

(재단법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과 이노비즈협

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으며 중소기업청의 창업성

개 도시를 순회하며 정책점검 및 간담회 개최 등을 수행

회 각 팀에서 인턴과정을 밟으면서 보고 느꼈던 사항을

장과의 종합시책, 기술개발과의 R&D 지원시책, 자금 부

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상하이 벤처창업투자센터 및 BI 방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왼쪽부터) 채남석, 권준성, 양재

문(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 지원사업(SBA), 고용 부문

문, 이우시 ‘한국 상품의 날’ 행사 참석, 칭다오 중기센터

연, 이은지, 이민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법무 분야(법무부) 등 유관기관 지

및 K-HIT PLAZA 방문, 베이징 K-HIT PLAZA 및 수출BI

원시책 설명도 이어 진행됐다. 협회는 매년 초 이노비즈

방문, 충칭의 수출BI 신설 검토와 공무원 간담회, 청두 중

기업과 회원사 400명을 초청해 이와 같은 설명회를 열고

기 전용매장과 BI 점검, 기업인 간담회 등을 진행했으며

적극적인 정부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지역별 영사관과 Kotra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2015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

제5차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기관 교류회

2016년 정부연구개발투자 방향 및 기준(안) 공청회 패널 참가

협회는 1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이노비즈

2월 4일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3월 12일 서울 The-K 서울

협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규대 (주)메디칼드림(구

지원기관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는 성명기 6대 이

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연구개발투자 방향

대경산업) 대표를 차기 회장(7대)으로 만장일치 추대했

노비즈협회장, 중소기업청 최철안 국장, 기술정보진흥원

및 기준(안)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노비즈기업의 우

다. 이규대 대표는 지난 2년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양봉환 원장,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종국 사무총장, 한국

수성과 관련기업들의 R&D 투자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해외 판로 확대 및 기술 융·복합 등 이노비즈기업의 역

산학연협회 김종택 부회장, 메인비즈협회 안병규 부회장,

2016년도 정부연구개발투자 방향 및 기준(안)에 대한 부

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규대 협회장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임길상 전무, 한국기계연구원 박희

처 관계자와 연구현장의 민간 전문가의 자유로운 소통의

은 한양대학교 마케팅학과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

창 센터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남성찬 본부장, 한국화

장으로서 마련된 것. 정부연구개발투자 방향이란 『과학

학원 국가정책과정을 밟았다. 현재 1991년에 설립한 헬스

학연구원 서정권 센터장, 전자부품연구원 조원갑 본부장,

기술기본법』 제12조의 2, 미래창조과학부가 수립주체로

케어·로봇 의료기기 업체 (주)메디칼드림(강원 원주 본

한밭대학교 김태일 센터장, 이노비즈협회 박성훈 상근부

써 다음 해 정부 R&D 투자의 기본방향, 중점추진 분야,

사 소재)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13년에는 기술혁신 유공

회장,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 등이다.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 등을 수립해 매년 3월 15일까지 기

자 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재부, 산업부 등 R&D 관련 부처로 통보하고 정부R&D 예 산 요구 및 배분·조정·편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 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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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News

강원지회

충북지회

대전세종충남지회

2014 강원도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충북중기청과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이노비즈 송년의 밤 및 대전시장 간담회

구축 간담회

장보기 행사 참여

강원지회는 11월 26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인

2월 13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이용

대전세종충남지회는 지난해 12월 23일 대전 유성 레전드

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지역 및 산업별 맞춤형 인력양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에 충북지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

호텔 휘에스타홀에서 이노비즈 송년의 밤 및 대전시장 간

성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5명의 이노비즈

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누어 주

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 및 자문위원, 대전

협회 강원지회 임원사 및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고 전통시장의 적극적인 이용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촉진

시장외 각 유관단체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

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특화된 산업별 인재양성 교

행사를 진행하였다. 도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캠페인

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육 및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 및 방법

에서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바구니 활용과

진행되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중소기업들의 고충에 귀

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두 기관은 지속적

함께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처, 이용방법과 혜택을 알리는

기울이며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책이 많아지도록 힘쓰

인 실무자 협의를 통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을 통한 유기

시간을 가졌다.

겠다며 더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청년취업의 활성화

체제를 구축하여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훈련지원

를 강조하며 잘 달성되도록 많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박광수 회장은 대전시에서도 중소기업들을 위한 강 구책을 잘 마련해 기업들의 활성화와 홍보가 잘 이루어지 도록 서로 협력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일자리 창 출에도 많이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아끼 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횡성군청과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에 관한 업무

제9차 정기총회 개최

협약 및 특강개최 강원지회는 횡성군청(군수 한규호)과 12월 15일 횡성군청

충북지회는 3월 13일 제9차 정기총회와 산학연 만남의 날

회의실에서 고용창출 및 기업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

행사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소재 이노비즈기업의 일자

노영민 국회의원, 이노비즈 회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리를 창출하여 주민의 고용을 증대하고, 우수 이노비즈기

가운데 열었다. 이날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대학교 산

업의 유치 및 이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

학협력선도대학과 함께 산학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한 상호지원방안을 구축하고자 마련하였다. 특히 이날 한

협약 등 중소기업의 기술교류와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

만우 이노비즈협회 강원지회 고문은 횡성군청 공무원 및

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충북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업체 23

군민 등을 대상으로 ‘군민, 기업, 행정의 소통을 통한 공감

곳에 대해 표창을 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전달식

상생의 길 모색’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강

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비 전액은 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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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회

경남지회

전북지회

복지재단 후원금 전달

GNI엔젤클럽 발대식

「전라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대구경북지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덕수복지재단 미소마

GNI엔젤클럽은 GNI(경남이노비즈)포럼의 목적에 따른 활

전북지회는 1월 20일 이동근 회장의 발제 아래 전라북도가

을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

동의 일환으로 우수기술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탄소산업 관련기업을 지원하는 조

난 4월 대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CSR카

창업한 유망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례 제정을 위해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연구기관, 전문가

드를 발급했으며, 대구경북지역 이노비즈기업들이 카드

하기 위해 투자정보 교류, 투자협력, 친목도모 등을 통해

관련기업, 도의회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

를 사용한 실적에 따라 적립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

회원의 투자 성과와 벤처기업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함을

용은 탄소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탄소산업 발전위원

다. 조득환 회장은 “비록 시작은 미약할지 모르나 이웃들

목적으로 한다. 매월 1회 월례회를 개최해 회원업체 대표

회 구성, 전북도와 시·군이 출연한 연구기관 지원, 탄소기

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회공헌을 하

들의 투자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친목을 위

업에 대한 투자유치 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탄소

겠다”고 밝혔다.

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럽 임원진으로 회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등이다.

제정을 위한 도민 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

장에 김명한 행정수석부회장, 운영위원장에 허성원 변리 사가 선임되었다.

2015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신년하례회

2015년 제11차 정기총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문화실천 사화공헌 업무협약

대구경북지회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1월 21일 인터

경남지회는 3월 5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2015년도 제11차

전북지회는 2월 13일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

불고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신년하례회에는

정기총회 및 우수 이노비즈인 시상식을 가졌다.

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이 빈곤을 이유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김흥빈 청장, 대구고용노동청 황

이날 행사에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엄진엽 경남

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국 청장, 대구지방조달청 이석규 청장 및 중소기업지원

지방중소기업청장, 남영만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 등 기

돕고자 이노비즈기업의 ‘1사 1아동 돕기’를 약속하며 상호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임원사

관단체장과 지회 소속 회원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등 80여 명이 참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

가운데 우수 이노비즈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협회에 도

출과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이노비즈기업의 역할이 강

움을 준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화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이종판 경남지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강소 기업을 지향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국가 및 경남 발전에 기 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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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News

광주전남지회

부산울산지회

제주지회

2015년 광주전남지회 신년인사회

한국장기기증협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스마트창작터 창업 멘토 자문 위원회 워크숍 및

광주전남지회는 1월 7일 나기수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1월 23일 부산울산지회 임원진 및 회원사들은 (사)한국장

제주지회는 지난해 12월 23일~24일 양일간 스마트창작터

가운데 2015년 신년인사회 및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회

기기증협회 사무실에서 한국장기기증협회 내 2급 내적 장

사업단과 공동으로 스마트창작터 창업 멘토 자문 위원회

원들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애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워크숍 및 창업팀 전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마

특히 이번 행사에는 류붕걸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이날 부산울산지회 이수태 회장은 이노비즈 기업인들의

트 창업 마케팅 강의 및 선배 창업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

이 간부진과 함께 참석해 이노비즈협회가 지역중소기업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며 향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졌으며 네트워킹 및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양 기관 단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되었으

을 가졌다. 스마트앱 마케팅 관련 특강을 개최해 창업팀들

체의 상생발전과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

면 한다고 밝혔다.

이 실전에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적용해 보다

창업팀 전담 멘토링

다는 뜻을 밝혔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시작 단계에서 각 창업팀들의 개발 방법 및 정보를 공유해 사업에 대한 의욕 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과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

부·울 이노비즈협회 베트남 업체 탐방 및 기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님과의 간담회

교류회 광주전남지회 나기수 회장은 1월 28일 전남 나주시에 소

1월 2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부산울산지회와 베트남 과학

제주지회는 1월 28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

재한 한국전력 본사에서 조환익 사장 초청으로 광주전남

기술부 산하 기술혁신협회와의 업체 탐방 및 기술교류회

센터 추진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님과의 간담회를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를 가졌다. 이날 부산울산지회의 임원단 및 회원사 16개 업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고경

가졌다.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중기청장, 벤처지역협회장,

체와 베트남 업체 관계자 40여 명은 향후 지속적 교류를

모 창조경제혁신국장, 정한근 인터넷정책관 등 정부 관계

중소기업중앙회지역본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

약속하며 교류회를 진행했으며 특히 IT, 물류, 생활잡화, 화

자를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등 도

역 중소기업과 한전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한

장품 산업에 중점적 정보 교류 및 관심 표명을 했다. 부산

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

전 조환익 사장은 광주전남지역 진흥을 위한 지역 산학연

울산지회는 매년 정례회를 가질 예정이다.

표를 포함한 제주 이전·향토기업 대표 10명도 함께했다.

R&D에 연간 100억 원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제주창조혁신센터는 제주의 청정자원과 IT를 융합 해 ‘창조의 섬’을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지역특성을 연계 한 IT 융합산업 육성 ▲풍력·스마트 전기차 산업생태계 구축 ▲바이오·물 응용 산업 미래성장동력 창출이란 핵 심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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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아섹(ASEIC) 소식 글 아섹사무국 장유정

ASEIC 연간보고서 발간

및 에코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친환경적정기술사업은 캄보디아 현지기업과 해외투자자를 초청 해 기업과 투자자 간의 투자매칭을 제공했고 총 54명의 라오스 현지인 이 ‘친환경 혁신 기업가정신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에코이노베이션지수사업은 평가국을 기존의 25개국에서 전체

ASEM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지

ASEM 49개 회원국으로 확대했고 분석방법을 고도화해 학술대회에서

원을 통해 친환경 경영혁신을 도

지수연구의 필요성과 방법론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모하는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된 그린비즈니스센터

혁신센터(이하 ‘ASEIC’, 이사장

(GBC)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친환경 기업의 법률·회계 자문 등과

이규대)의 활동사항을 한눈에 볼

같은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업체를 상시모집 중이다.

수 있는 2014년 연간보고서가 발 행됐다.

2014 ASEIC 연간보고서는 국내 환경 관련기관, 공공기관, ASEM 회원국 대사관 및 국제기구에 배포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 연간보고서에는 51개

ASEIC 홈페이지(www.aseic.org)에서 다운로드하면 볼 수 있다.

회원국과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한편, ASEIC은 연내 모바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대외적으

및 ASEAN사무국으로 구성된

로 빠르게 소식을 전달하고, 국내외 인지도를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

ASEM 및 ASEIC 소개와 에코이노베이션컨설팅사업, 친환경적정기술

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정기술을 통해 ASEM 회원국 중소기업 간 협력

사업, ASEM에코이노베이션지수사업, 그린비즈니스센터(GBC), 홍

을 도모하고, 오는 5월엔 사업 성과 공유와 국제사회에 에코이노베이

보 및 포럼 등 주요 6개 사업 개요 및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션 확산을 위해 국제 포럼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ASEIC은 많은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규대 이사장은 “이번 연간보고서 발행은 ASEIC의 활동을 대내

먼저 에코이노베이션컨설팅사업은 3개국 총 30개 업체를 대상

외로 알리고 지원과 참여를 독려하는 데 있다”며, “ASEM 역내 중소기

으로 현장 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환경적·경제적 성과를 유도해 총

업의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

3,552t CO2의 환경적 효과와 20억 5,280만 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라고 밝혔다.

도출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현지 친환경 경영과 환경 규제 대응방안

홈페이지 주소 www.aseic.org ◦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소개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이사장 이규대)는 ASEM 회원국 내 중소기업의 친환경 혁신과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국제협력기관으로서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한국에 설 치·운영하기로 공식 인준(2010.10, 벨기에)함에 따라 출범했으며(2011.6), 아시아-유럽 간 중소기업 친환 경 혁신 촉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14년 4월 재단법인으로 공식 개소했다. 영상보기 ASEM Inclusive Eco-Innovation Program

에코이노베이션컨설팅, 친환경적정기술, 아셈에코이노베이션지수(ASEI), 글로벌포럼, 그린비즈니스센터 (GBC) 운영 등 총 6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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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box 한 장의 이노비즈

이노비즈와 만드는 아름다운 사회

글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노비즈협회가 만드는 매거진 <이노비즈 플러스>는 아름다운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한 특별 칼럼 '이노비즈와 만드는 아름다운 사회'를 연재합니다.

분노 끌어안기 아침 출근길, 덜컹거리는 지하철에 서로 몸이 닿을까 봐 한껏 움츠러 든 사람들. 그들의 얼굴은 무표정하거나 잔뜩 독이 올라있다. 핸드 폰으로 인터넷 뉴스를 본다. 간밤에 묻지마 폭행 사건, 연쇄방화 사 건, 갑질 사건 등등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고, 분노에 가득 찬 네티즌 들의 댓글이 대부분이다. 이윽고 회사 앞에 도착했다. 회사 문을 열 고 들어가려는데 가슴이 뛰고 식은땀이 흐른다. 요즘 들어 부쩍 나에 게 역정을 내고 험한 말을 하는 김 과장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 내가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자꾸만 나에 게 화를 낸다. 이러다간 나도 터질 것만 같다. 그래도 난 가장이니까, 내 직장이니까 긴 호흡 가다듬고 회사 문을 들어선다.

이쯤 되면, 경쟁사회, 피로사회를 넘어서서 가히 ‘분노사회’라 부를 만하다. 왜 이토록 분노가 사회에 만연하는가? 도대체 원인은

도 있다. 분노라는 감정을 걷어내고 부단히 핵심 감정을 찾아라. 그리고 그

무엇인가? 나는 분노로부터 자유로운가?

것을 표현하라. 나 자신에게, 때로는 그 누군가에게.

일단 분노에 대한 태도부터 바꾸도록 하자. 분노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다. 따라서 분노 없이 지낼 수 없다. 분노도 끌

4. 최소한 한 명 정도는 이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라.

어안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잘 정제되지 않은, 원초적이면서도

없다고 투정하지 마라. 그런 사람은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거다.

극렬하게 끓어올라 터져 나오는 그런 분노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노 5. 나의 핵심감정을 파악하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안다면 당신은 이제 분노

를 끌어안을 수 있을까?

를 세련된 방법으로 다스릴 준비가 되었다. 이미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1. 일단 버텨라. 나를 괴물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극렬한 분노는 그리 오래

감정은 훈련이다.

가지 않는다. 멋지게 분노를 다스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순간적이고 강렬

분노의 노예로 살지 않기 위해, 이미 부단한 노력을 하고 이를

하며 원초적인 이 감정은 이 순간만큼은 세련된 방법이 잘 통하지 않는다.

악물고 버텨온 당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숨을 고르고, 방향을 잡고,

그럴 때는 딱 하나만 생각하라. 버텨라.

단계적으로 노력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작 정 분노를 터부시하고, 밀어내고, 적대시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

2. 버틴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격려하라. 세련된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 순 간 괴물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3. 분노라는 감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분노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면 의 이유와 감정을 찾아보라. 분노는 단지 표현형일 뿐, 핵심 감정은 보통 따로 있다. 슬픔일 수도 있고, 열등감일 수도 있고, 성가심일 수도 있으며, 억울함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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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분노도 나에게서 나온 한 감정의 조각이다. 이제는 분노를 끌어 안을 차례다. 지금, 바로 여기서.◦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열린 편집실

독 자 참 여 마 당

23호 독자 퀴즈 : 다른 그림 찾기

이노비즈플러스는 언제나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트위터 : @innobiz_

페이스북 : innobizorkr

<INNOBIZ+>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을 드립니다.

22호 독자의견 전경욱(경기도 평택시) 좋았던 칼럼 : <한·중 FTA 활용을 위한 FTA 국가 컨설팅> 내용이 좋았습니 다. FTA 허브로서 미래 세계 시장의 중심이 된 동북아 시장에 중소기업이 차 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 기회와 함께 블루오션으로 작용 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한석(경기도 의정부시)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내용 : <혁신을 느끼다>에 소개되는 다양한 기술혁신 제품의 정보가 흥미롭고 유익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 인드 스토리를 담은 기사를 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광열(대전시 중구) 좋았던 칼럼 :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온라인 수출’ 잘 보았습니다. 세 계 유명 브랜드들을 보면 처음 시작은 작은 중소기업이지 대기업 계열사들 은 거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 어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두 사진 중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주세요. (총 5곳)

교훈을 잘 상기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감은 4월 30일까지입니다.

지난 호 정답

이 노

톤 ③

언 ❹

제22호 <INNOBIZ+> 당첨자 김정관 서울 강남구

이주혁 경기 광주시

김정아 서울 노원구

전경욱 경기 평택시

백혜영 서울 강북구

조한석 경기 의정부시

유광열 대전 중구

주희은 서울 마포구

유채원 전남 여수시

하정화 부산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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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플러스 M A G A ZINE INNOBIZ +

<이노비즈 플러스>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성 홍보 및 정보공유의 일환으로 발행되는 매거진입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필요한 경영정보는 물론 최신 트렌드와 정책 정보가 수록되어 기업에게는 선별된 기사를, 기관, 개인에게는 이노비즈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계간지로 연 4회 발행되며, 이노비즈기업의 제품을 실어드립니다. 매 발행마다 3~4건의 기업 인터뷰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습니다. ‘리더 플러스’를 통해 사회 유명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노비즈기업을 돕는 기관의 이야기도 담습니다. 이노비즈협회의 주요 행사와 전국 9곳 지회의 활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노비즈 플러스>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좋은 의견이 있을 땐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정기구독 문의 회원사 참여 안내 •대

상 : 연 회비를 납부한 이노비즈기업, 예비 이노비즈기업

•계좌번호 : 농협 301-0104-7125-41

•내

용 : 혁신기술 (제품소개) 매회 8~12개사

•전

기업 인터뷰 (글로벌, 소통, CEO) 혁신에 관한 기고, 열린 편집실(독자참여) 등 •발 행 처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외협력팀 •판매가격 : 5,000원

화 : 031-628-9600

•이 메 일 : magazine@innobiz.or.kr •구 독 료 : 20,000원 (연간)



2015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지원사업 안내 출산 및 유아휴직 관련 대체인력을 기채용하거나, 알선받고 채용한 기업에 최대 15개월간 월 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을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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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지원사업 개요 •지원내용(대체인력 채용 시 월 80만 원 지원) 대체인력 채용 시 지원금 월 60만 원(대체인력 채용기간 최대 15개월) 출산·육아휴직 기간 지원금 월 20만 원(휴직 기간 최대 12개월) 구분

대체인력 채용 시 지원금

육아휴직 기간 지원금

지원 요건

육아휴직 등의 시작일 전 30일이 되는 날부터 신규 대체인력 채용해 30일 이 상 고용하고, 유아휴직 등이 끝난 후, 육 아휴직 등을 사용한 근로자를 30일 이 상 계속 고용한 경우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등을 30일 이상 부여하고,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근로자를 30일 이상 고용한 경우

지원 금액

대체인력 신규 채용 1인당 매월 60만 원 (대규모기업 30만원)

육아휴직 기간 동안 1인당 월 20만 원 (대규모기업 10만원)

유의 사항

신규 대체인력 채용 전 3개월, 채용 후 6개월 고용조정으로 근로자 이직시키지 않아야 함

육아휴직 등 종료 후, 30일 이상 고용 시 장려금 50% 지원 + 6개월 계속 고용 시 나머지 50% 지원

<지원금 신청 시 제출서류> * 출산·육아휴직자 복직 후, 관할 소재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지원금 신청

참조

(1) 지원금 신청서(별지 제53호 서식) (2) 휴가증빙서류, 복직증빙서류(ex.인사발령문서) (3) 대체인력 근로 계약서 사본(대체인력 지원금 限) (4) 월별 급여대장 사본(대체인력 지원금 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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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및 지원금 신청방법 ① 대체인력 채용 확인서를 협회로 제출 회신처 : 이노비즈협회 F) 031-360-6344 / M) jikim@innobiz.or.kr ② 기업회원(대체인력 채용기업), 개인회원(대체인력) 온라인 등록 대체인력뱅크(matchingbank.career.co.kr) 가입, 구인 및 구직 신청 등록 구인기업 희망 시 대체인력뱅크에서 대체인력 추천 지원(취업알선 연계) ③ 대체인력 소양 교육 수료 온라인 교육 수상(오픈 시, 대체인력뱅크 안내 공지) ④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 고용유지 확인을 위해 출산·육아휴직자가 복직한 일자부터 30일 이후, 관할 소재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제출서류와 함께 지원금 신청

문. 의. 처

•이노비즈협회 김정임 주 임 ┃ Tel. 031-628-9634 •대체인력뱅크 정미희 연구원 ┃ Tel. 02-2006-6154


2015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지원사업 안내 출산 및 유아휴직 관련 대체인력을 기채용하거나, 알선받고 채용한 기업에 최대 15개월간 월 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을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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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지원사업 개요 •지원내용(대체인력 채용 시 월 80만 원 지원) 대체인력 채용 시 지원금 월 60만 원(대체인력 채용기간 최대 15개월) 출산·육아휴직 기간 지원금 월 20만 원(휴직 기간 최대 12개월) 구분

대체인력 채용 시 지원금

육아휴직 기간 지원금

지원 요건

육아휴직 등의 시작일 전 30일이 되는 날부터 신규 대체인력 채용해 30일 이 상 고용하고, 유아휴직 등이 끝난 후, 육 아휴직 등을 사용한 근로자를 30일 이 상 계속 고용한 경우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등을 30일 이상 부여하고,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근로자를 30일 이상 고용한 경우

지원 금액

대체인력 신규 채용 1인당 매월 60만 원 (대규모기업 30만원)

육아휴직 기간 동안 1인당 월 20만 원 (대규모기업 10만원)

유의 사항

신규 대체인력 채용 전 3개월, 채용 후 6개월 고용조정으로 근로자 이직시키지 않아야 함

육아휴직 등 종료 후, 30일 이상 고용 시 장려금 50% 지원 + 6개월 계속 고용 시 나머지 50% 지원

<지원금 신청 시 제출서류> * 출산·육아휴직자 복직 후, 관할 소재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지원금 신청

참조

(1) 지원금 신청서(별지 제53호 서식) (2) 휴가증빙서류, 복직증빙서류(ex.인사발령문서) (3) 대체인력 근로 계약서 사본(대체인력 지원금 限) (4) 월별 급여대장 사본(대체인력 지원금 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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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및 지원금 신청방법 ① 대체인력 채용 확인서를 협회로 제출 회신처 : 이노비즈협회 F) 031-360-6344 / M) jikim@innobiz.or.kr ② 기업회원(대체인력 채용기업), 개인회원(대체인력) 온라인 등록 대체인력뱅크(matchingbank.career.co.kr) 가입, 구인 및 구직 신청 등록 구인기업 희망 시 대체인력뱅크에서 대체인력 추천 지원(취업알선 연계) ③ 대체인력 소양 교육 수료 온라인 교육 수상(오픈 시, 대체인력뱅크 안내 공지) ④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 고용유지 확인을 위해 출산·육아휴직자가 복직한 일자부터 30일 이후, 관할 소재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제출서류와 함께 지원금 신청

문. 의. 처

•이노비즈협회 김정임 주 임 ┃ Tel. 031-628-9634 •대체인력뱅크 정미희 연구원 ┃ Tel. 02-2006-6154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이노비즈협회

청년·장년 취업인턴제

theme , plus, innobiz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Magazine for INNOBIZ Company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근로자수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 기업 (중소기업 포함)

(단, 신청일 기준 1개월 내 감원 및 부정수급 기업 등은 제외, 5인 미만 사업장 별도 문의)

사업 내용

미취업 청년, 장년을 중소기업에서 신규로 채용할 경우 최대 570만 원을 9개월간 기업에게 지원하고, 해당 인력이 정규직 전환 시 개인에게 300~180만 원을 별도 지원하는 사업

지원 금액

기업지원금 : 1인당 최대 570만 원 지원(인턴 3개월 180만원 + 정규직 6개월 390만 원) 취업지원금 : 청년인턴제 참여 인력이 정규직 전환시 해당 인력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제조업 생산직 300만 원, 그 외 업종 180만 원)

문 의 처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창출팀 031-628-9634, 9605, 9692

구분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만 15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만 50세 이상 미취업 장년

지원인원

근로자수의 20%(소수점 절상)

근로자수의 30%(소수점 절상)

신청사이트

www.work.go.kr/intern

www.work.go.kr/seniorIntern

기업회원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취업인턴 신청 →

기업회원 로그인 → 실시기업 참여신청 →

운영기관‘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검색 →

운영기관‘경기’검색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선택 → 구인정보입력 → 구인신청

지원대상

인턴

신청방법

2015 vol.23 Spring

참여 요건

이노비즈 Issue

이규대 7대 협회장 취임 9 772093 002001

「청년취업인턴제」, 「장년인턴취업지원제」 사업을 통해

ISSN 2093-002X ISSN 2093-002X ₩ 5,000

전국 최대 규모의 운영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주관인

51

이노비즈협회는

2015 vol.23 spring

Theme is

R&D 고성과 창출기업의 비결 글로벌 플러스

신창타이(新常態) 시대 중국경제와 대중국 수출

이 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E-book &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inno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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