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J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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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 0 1 5

San Francisco

뉴스 | 인물 | 교육 | 여행 | 건강 | 트렌드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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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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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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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권영민 한국 문학계의 거장

강성모

미모와 열정을 겸비한 CEO

KAIST(전 U.C. Merced대학)총장

서 젤라 2015년 SF저널 독자들께 드리는 신년하례 한국 문학계의 거장 : U.C. 버클리 주재 권 영민 교수 한국의 탑 공대 카이스트 & 전 U.C. Merced 대학 : 강 성모 총장 한인 1.5세, 성공적인 비지니스맨 : 토마스김 SF 한인회장 집셋(Gypset) 아시나요? 새해 금연 성공비법 시사탐구 : 누가 청와대를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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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김 SF 한인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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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anuary 2015 10 FEATURE 10 2015 SF 저널 독자들께 드리는 신년하례 18 한국 문학계의 거장 - 권영민 20 한국 과학 기술원 (KAIST), 전 U.C. Merced 총장 - 강성모 PEOPLE & LIFE 22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회장 - 토마스 김 24 미모와 열정을 겸비한 젊은 CEO - 서 젤라

11

SPECIAL 34 EPL 관전 포인트 TREND 42 2015년 상반기 기대작 50 집시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럭셔리 스타일, 집셋 (Gypset) 54 연예 단신

18

LIVING 58 새해에는! 금연 프로젝트

20

HEALTH 62 키워드로 보는 2015 육아 트렌드 64 미쉘의 쿠킹 클래스 TRAVEL 66 아이스 와인 만드는 소박하고 세련된 렌우드 와이너리 ISSUES 70 누가 청와대를 움직이는가?

펴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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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 Editor : Sung B. Park 2904 El Camino Real, #215 Santa Clara, CA 95051 T. 510.926.0606 E. sbpark21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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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F 저널 독자들께 드리는 명사들의 신년하례

마이크 혼다 의원 (Mike Honda)

한동만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제 8 선 연방 하원 의원 (Congressman of United States)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포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Happy Holy Days and a Most Prosperous New Year!!!

힘입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I want the Korean Community to experience each blessed day

특히 샌프란시스코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수

the Grace of God, prosper each day, good health to each and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한인사회의 단합

success to their children.I thank the Korean Community for

된 모습을 보여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their help and prayers for my successful election. Please pray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동포사회의 현안문제 해결과 권익보호를 위

for our We-Ahn-Bu and and bless their spirit and may God

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

move the Japanese Government and Prime Minister Abe’s

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heart to apologize to our Sisters the We-Ahn-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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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 미네타 전 장관 (Norman Mineta)

영 김 의원 (Young O. Kim)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원 (Assemblywoman, 65th Assembly District, California)

미 역사상 최 장기 교통부 장관/상공부 장관/ 11선 연방 하원 의원/산호세 시장 역임 : 아시안계의 신화적존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rst of all, I want to take a moment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여러 후원자들, 특히 한인사회에

to thank you for your continuous support for the communi-

감사를 드립니다. It’s easy to forget how much 365 days can

ty. I spent most of this year traveling across our state, talking

enrich your life. I am often guilty of losing track of the friends

to people of from all walks of life and found a great hope

made, goals accomplished, or milestones reached in a given

from real people around. The New Year brings the promise of

year. As a New Year resolution, I will strive to be more aware

positive change for United States as well as Korean-American

of the great moments in 2015 and not let them slip by unno-

community. And I sincerely hope that it also brings happi-

ticed. As the calendar turns to a new year, it is the perfect oc-

ness, good health, and prosperity for you and your family.

casion to celebrate family, friendships, and all the good things

Thank you again for being such a good friend and supporter

in life. I wish nothing but blessings, success and love for you

for our community. Happy New Year to you all!

and your family in 2015.

최경희 총장

강성모 총장

이화여자 대학교 총장

KAIST 총장 (전 UC Merced 총장)

이화여자대학교는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의 비전으로 세계

2015년 새해를 맞아 잠재력이 높은 한인교포분들께서 더욱 열심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지

히 사셔서 한인사회를 더욱 빛내주시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

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 저희 KAIST 가 더욱 성장하고 폭넓은 지성과 인성 그리고 감성

도 아낌없는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미국에 계신 한인 교

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성을 인

포분의 모든 가정에 2015년 새해에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

정하고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고 살면서 한인사회의 행복도

길 기원하겠습니다.

가 한층 높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인 교포분들의 가 정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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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회장

토마스 김 회장

미주 총 한인회 연합회장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먼저, 미주 총 한인회가 잘 운영될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헌신 하

청양의 해인 201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야에 경기가

여 주신 한인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

좋아져 북가주지역 한인동포여러분들이 활짝 웃는 한 해가 될 것을

주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 한인 단체들과 교류 및 긴밀한

기대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도 후손에

협력을 통하여 서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임으로

물려주기에 떳떳한 모범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써,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며, 현지 사회

또한 역사와 전통의 한인회답게 주류사회와 협력하여 동반 성장하

와의 교류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금년 양의해를 맞아 250만 전 미주동포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새해에는 건강과 풍요로움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가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힘

까이 찾아뵙겠습니다.

을 모아, 서로 도와 동포사회의 비지니스들이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새 해를 맞이하여 계획 하신 모든 일 이루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이 깃 들기를 기원 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민호 회장

이응찬 회장

실리콘 벨리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지난 2014년은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몬트레이 지역주민을 포함한 북가주 동포여러분.

에 깊은 관심과 배려로 지켜보아 주신 북가주 동포여러분들께 진심

대망의 을미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의 묵은 때와 오랜 갈등

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고국에서는 세월호 침몰로 온통 초

을 내려놓고, 새해에는 화합하며 전진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랍니

상집 분위기가 되었으며, 미국내에도 경기는 밑바닥들 치고 한인들

다. 경제적으로 여러가지 좋은 징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든 경기

의 사업도 경기가 나쁜 관계로 모두가 힘들었습니다. 개스비가 내

가 풀리고 한인사업주들의 하시는 사업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

려가고 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지금, 더욱 새롭고 웅대한 꿈과 포부

다. 저희 몬트레이 한인회도 여러분들의 협조자로 한인사회의 대변

로 하시는 일마다 괄목할 만한 눈부신 발전이 있는 한해가 되시기

자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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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회장 (Dr. Tae Yun Kim)

아이린 서 발행인 샌프란시스코 저널

TYK 그룹 대표 (Chairman & CEO, Lighthouse Worldwide Solutions)

I thank Almighty God for blessing me so much this past year!

고국을 떠나 미국의 품안에 살게된 한인 교포분들께 따뜻한 이야기

It is time to let Old things go. Give yourself permission for a

와 삶에 도전을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2014년 샌프란시스코

New beginning. “You were taught, with regard to your for-

저널을 발간했습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잊혀져가는 꿈과 희망을 새

mer way of life, to put off your old self, which is being cor-

롭게 일깨움 과 동시에 삶에 다시한번 불타는 열정을 품을 수 있도

rupted by its deceitful desires; to be made new in the attitude

록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귀한 정보를 공유하는 창을 열어드리고

of your minds; and to put on the new self, created to be like

싶었습니다. 도움의 되어드리고자 시작했으나, 바쁜가운데서도 저

God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 Ephesians 4: 22-24

희 인터뷰에 흔쾌히 임해주신 고마운 분들, 저희의 뜻에 공감하고

Rejoice in the lessons of pain and hurt. Your past life chal-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소중한 애독자분들로 인해

lenges will make you healthier and stronger. This year, Take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2015년

Action! Be creative. Be innovative. Be the driver in your life.

저희 매거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

You have the power in you. What you do in your life is your

가 풍성하길 기원합니다.

personal choice. Most of all, Celebrate every living breath as if it were your last!May God bless you with happiness, prosperity and love!

금난새 지휘자 성남시 예술총감독 겸 성남시향 상임지휘자

안녕하세요, 지휘자 금난새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즐겁고 기쁜 일들 로만 가득했으면 합니다.행진곡처럼 빠르게 나아가기 보다는 왈츠 의 선율처럼 주위의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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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1월의 역사

1788년 1월 2일 조지아주가 미국의 4번째 주가 되다.

기원전 49년 1월 10일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 너다.

조지아는 1733년 최초의 13개 주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연방에 가입했다. 하지만 조지아 주가 네번째 주로 불리는 곳은 1788년 1월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공화정 체제의 로마에서 태어나서 생을 마칠

2일에 미국의 헌법을 네 번째로 인준한 주이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때까지 공화정에서만 살았지만 로마가 제정으로 변하게 된데 결정적

의 헌법에는 갑론을박이 있었고 조지아 주 내부에서도 이런 저런 논

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정복전쟁으로 대중적 인기를 확보하고 있던

의가 있었지만 비교적 빨리 헌법을 인준한 주가 되었다.

그는 기원전 60년대말부터 50년대에 이르기까지 크라수스, 폼페이

1861년에는 연방에서 탈퇴해서 남부 연합에의 가입을 7번째로 공식

우스와 함께 삼두정치를 시행해서 정계를 장악하고 있었다. 정계를

선언하였다. 남북 전쟁 중에는 가장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 중 하나였

장악함은 물론 장군으로도 로마 제국의 영토를 넓히는데 큰 공을 세

기 때문에 철저히 북군에 의하여 파괴되기도 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웠다. 로마 정계는 크라수스가 사망하면서 재편되게 되었는데 삼두

조지아 주의 대부분의 큰 도시들은 이후에 재건이 된 것이다. 1870

정치의 두 거물인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가 서로 대치하게 된 것이

년 연방에 마지막으로 재가입을 했다. 미국의 남부 지역 중에서도 동

다. 폼페이우스가 주도하는 원로원에서는 카이사르에게 전임 집정관

부에 위치한 이 곳은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가파른 경제 성 장을 이루어냈다. 조지아의 별명은 복숭아의 주이며 이른바 조지아 피치는 타 지역에 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국에서 복숭아 생산량이 가장 높은 주 다. 조지아 주 출신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두말 할 것 없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에도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많은 미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틴 루터 킹의 목사의 생가와 공부한 학교 등은 관광객들도 자주 들르는 명소다. 한인들의 인구 또한 많아서 1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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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임기가 만료되었으므로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귀환하도록 명령

이 바로 1969년 1월 18일이었다. 오전 7시경부터 도서관 등의 바리

을 하였고 집정관 선거에도 입후보 하지 못하도록 했다. 카이사르는

케이드 철거를 시작했고 학생들은 돌을 던지거나 화염병을 던지면서

군사력이 없는 상태로 로마에 들어가면 실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항했다. 경찰은 이러한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설 봉쇄를 하

폼페이우스는 결국 카이사르를 불복종과 대역죄 혐의로 고발하였다.

나씩 해제했고 오후 1시경에는 야스다 강당의 봉쇄 해제가 시작되었

때는 기원전 49년 1월 10일 그는 선택을 강요받아야만 했다. 죽느냐

다. 야스다 강당을 지키는 학생들의 저항 때문에 기동대가 고전해서

죽이느냐 하는 상황에서 그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다. 자신들의 군단

작업은 중지되었다. 다음날인 오전 6시 30분 다시 강당에 진입을 시

을 데리고 루비콘 강을 건너기로 한 것이다.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은

도했고 결국 학생 90여 명을 검거하면서 도쿄대 야스다 강당 봉쇄 해

군사력을 동원해서 정계를 장악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 루비콘 강

제는 완료되었다.

을 건너면서 그가 했던 말인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대사는 유명하 다. 결국 그는 군사력을 이용해서 로마를 장악하고 10년 임기의 독재 관으로 취임하였다. 독재관은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의 임시 직책 으로 최대 임기가 6개월이었지만 이를 늘린 것이다. 무소불위의 권 력을 가진 황제나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제정 로마를 열어젖힌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1969년 1월 18일 도쿄 대학 야스다 강당 사건이 일어나다. 1969년은 일본의 정치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1960 년대 후반을 뒤덮고 있던 안보투쟁이 격화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안보투쟁이란 미국 주도의 냉전에 가담하는 미일상호방위조약 개정 에 반대하면서 일본에서 일어난 시민주도의 대규모 평화운동을 이 야기한다. 이러한 운동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특히 학 원 민주화를 요구하는 좌파 성격의 학생들이 무력 투쟁을 전개했다. 1968년부터 도쿄대에서도 이러한 투쟁은 격화되었는데 특히 의학 부 학생들이 투쟁을 시작하면서 도쿄대에서 가장 큰 건물 중 하나인 야스다 강당을 점거해버렸다. 이떄가 3월 27일이었다. 경찰력이 투 입되었지만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기만 했다. 결국 도쿄대 전 학부의 학생 파업이 일어났다, 결국은 강력한 경찰력의 투입만이 학생들의 파업을 중단시킬 수 있 는 유일한 방법이란 의견이 대두되었고 경시청 경비부는 8개 기동대 를 동원하하여 시설 봉쇄 해제에 나서게 된다. 봉쇄 해제가 시작된 날

1996년 1월 31일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를 선언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 다. 성인가요와 발라드가 주를 이루었던 가수 시장이 서태지와 아 이들의 등장으로 댄스음악 위주로 흘러간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 다. 문화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서태지가 이끄는 서태지 와 아이들의 갑작스런 은퇴는 그래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받아 드 려졌다. . 1996년 1월 31일 서태지는 갑작스런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창작의 고통 때문의 보통의 젊은이로 돌아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러한 그 의 은퇴는 사회전체에 큰 파장으로 다가왔고 그 날 각 방송사 9시 뉴 스의 메인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헬리콥터 로 이동하던 그의 모습을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데 최근 서태지는 한 방송에 나와서 차로 이동할 경우 팬들이 따라오며 다칠 수 있기 때문 에 어쩔 수 없이 헬리콥터를 탈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바로 괌으로 떠난 그들은 그 곳에서 뿔뿔이 흩어졌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름으로 된 음반이나 공연은 다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도 그들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 다. 서태지는 개인사적인 일이 밝혀지면서 많은 대중의 비판을 받 기도 했지만 최근 컴백하면서 다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양현석 은 국내 최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의 수장이자 제작자로 큰 족적을 남겼다. 이주노는 제작자로 활동하다가 부진하자 안무가로서 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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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SF한인회 토마스 김 단독후보로 당선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중국계 갱단원 살해사건의 주범으로 누명을 쓰고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아시안계 커뮤니티의 구명운동으로 석방됐던 이철수씨가 12월 2일 타계했다. 9일 산부르노 여래사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이씨 사건을 최초로 보도해 구명운동의 불씨를 당겼던 새크라멘토 유니언지의 전직기자 이경원씨와 아시안계 인권운동가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최대규모 흑인인권 시위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의 29대 회장으로 토마스 김씨가 당선됐다. 11월 28일 단독 입후보로 투표없이 당선된 토마스 김 당선자는 “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SF한인회장 선거는 초반부터 현 이사회의 특정 후보예정자 징계, 28대 전일현 회장의 사퇴, 선관위와 이사회의 힘겨루기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이철수씨 추모식

최근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백인경관을 잇따라 불기소한데 대한 항의시위가 미 전역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에서는 12월 13 일 오후 오클랜드에서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Black Lives Matter’등 피킷을 든 시위대는 가두행진을 하며 흑인들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이날 시위에는 한국어로 된 피킷과 한국학생들의 사물놀이패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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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한인회 송년잔치 및 장학금 전달식

북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이취임식

실리콘밸리 롸이더스그룹, 육아수기 시상식

실리콘밸리 한인회 송년 사은의 밤

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북가주 세탁협회 세탁인의 밤

북가주 해병전우회 불우이웃돕기 해병의 밤

실리콘밸리 세탁협회 송년 감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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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발행인의 초대석

권영민 교수 한국 문학계의 거장

12월 20일(토) 저녁 5시 산타클라라시 엘카미노선상의 한식당 ‘gaboja’에서 한국 문학계의 거장 권영민 교수를 만났다. 권교수 특유의 부드 러운 목소리와 차분한 성격을 대하며 그가 문학인으로서의 자질을 타고났음을 느꼈다. 그는 섬세하고 자상한 표현력으로 함께 자리한 그를 존경하는 지인들에게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권용민 교수는 1948년 충남 보령에서 8남매중 3째로 태어났다.

자유로왔고, 이로 인해 더욱 독서량이 늘었다. 그는 순수 문학,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1984

소설등을 특히 좋아했으며, 한국 문학뿐 아니라 전세계의 유명

년에 받았다. 서울 대학교 교수로 1981년부터 32년간 재직하며,

문학인들의 저서들도 끊임없이 읽었다.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에

하버드대학과 U.C. 버클리대학의 초빙교수, 일본 동경대 한국문학

시골에서 8남매를 키우셔야 했기에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줄 수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단국대학교

는 없었지만 권교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금은 U.C. 버클리 대학의 초빙교수로

배려해주셨다.

SF 베이지역에 머물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해 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그는 현대 문학상 평론상, 서울 예술 문화 평론상, 만해 대상 학술상,

매년 연말이 되면, 읍내에서 신년도 일기장을 한권 사주셨다. 권교수는

시와 시학 평론상, 서울대학교 학술 연구상등 문학계의 굵직한 상들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적었다. 고등학교때

모두 휩쓸었고, 120여권 이상의 주요 저서들이 여실히 보여주듯, 그는

부터는 직접 돈을 마련하여 대학졸업때 까지 일기장을 사서 빠짐없이

문학 평론, 문학 이론, 문학 역사, 문학언어와, 시대적 , 지역적 문학

일기를 썼다.

분석등 문학 세계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활동을 지속해왔고, 문학사에 꼭 필요한 큰 획을 그었음을 인정받았고, 그의 저서들은 특히 전문

그의 어머니는 소학교도 마치셨기에, 글을 잘 쓰셨고, 사리가 밝고

문학도들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애독하는 문학인들이 많다.

공정하셨으며, 손재주가 많으셨다. 옷을 빼어나게 잘 지으셔서, 온 가족의 옷을 다 만들어 입히셨고, 음식 솜씨 또한 좋아, 마을에

권교수는 어린시절부터 책읽는것을 무척 좋아해서, 학교 도서관

잔치가 있을때마다 도움요청을 받으셨고, 정리 정돈을 잘하셔서 바쁜

반원이되었다. 반원이 되면, 대출 도서의 숫자와 대출 기간등이

와중에도 8남매의 성적표와, 상장, 일기장, 주요한 서류등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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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정리하여 보관하셨다.

안정되고 성공적인 문학인으로 살아온 그의 인생에 가장 고생스럽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는 어린시절 가정이 너무나

그는 고향인 시골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원서를

너무나 형편이 어려웠다고 전한다. 고등학교부터는 어려운 집안

냈는데, 그 학교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사정에 조금이나마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독립해 주거

경우가 없었기에, 마을에서 단, 한사람 그의 어머님 만이 “네가 합격할

가정교사를 하면서 지내는등, 학비를 비롯한 모든 생활비를 스스로

줄 알았다”고 하시며 끝까지 믿어주었다.

벌면서 학업을 지속했다고 한다. 그당시 힘들었지만, 그런 경험으로 인해 더욱 소중한 것들을 많이 깨달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권교수는 29살때부터 대학 교단에 서게되었는데, 한 은사님이 당시

미소짓는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였던 아내를 소개시켜 주어 순조롭게 가정을 이룰수 있었다. 어머니는 오랜세월 고이 모은 그의 일기장, 상장,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온 그였기에, 그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과연

성적표를 권교수와 그의 아내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다. 아내또한,

어떤식으로 가정교육을 했는지 궁금해졌고 그에게 물었다. 이제 모두

문학을 전공했고, 좋아하기에, 권교수가 집필하는 수 많은 저서들

직업을 가진 성인 아들 2명을 두었는데, 대체적으로 아들들이 원하는

뿐 아니라, 평론, 논문, 기고문들까지 빠짐없이 정독하고, 가장

대로 이해해주는 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사춘기를 앓을때

이성적이고 날카롭게 비평을 해주고 있다.

불평이 많아졌고, 그럴 때의 벌로 권교수가 아들 나이때의 바로 그날 자신이 썼던 일기장을 펼쳐주고, 너와 똑같은 나이때 바로 오늘 너의

그에게 문학이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그에게 문학이란 인생을

아버지는 과연 무슨생각을 했고 어떻게 하루를 살았는지 살펴보라고

살아가면서 지식과 교양뿐 아니라 감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는데, 일기를 읽고는 아들이 펑펑 울면서 아버지가 그렇게 힘들게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한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것을 읽는것이 너무나 큰 벌이라고 하면서, 다음부터 이런 벌은

실용서적만을 탐독하는 경향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순수문학,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가 어린시절

특히 그가 즐겨 읽었던 다양한 소설을 접하게 되면 참으로 다채로운

매일 매일 썼던 일기를 다른 청소년들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인생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주인공들이 그들의 인생을 대하는 색다른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도들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삶이 아닌 남의 삶 속으로 파고 들어 그들의 인생을 깊이있게 관찰할 수 있는 창이 열리게 된다.

여가시간엔 무엇을 하는지 물었다. 그는 점심식사후엔 항상 U.C. 버클리 교정을 30~40분간 걷고, 시간이 날때 마다 혹은 생각을

120여권의 막대한 저서를 비롯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삶을 살아온

정리하면서 수시로 걷는다고 한다.

그에게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서울대 교수로

그의 군살 하나 없는 건강한 체격과, 밝은 모습이 정돈된 일상의

32년, 다양한 사립대 교수로 4년을 지내며, 문학인으로 많은 연구를

노력에서 나왔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문학세계속에서 이상적 삶을

지속했는데, 전문 서적과 논문등 연구 위주였기에, 많은 대중들에게

살아온 그의 모습을 보며 문득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가 떠오른다.

가까이 가지 못했음이 조금 아쉽기에,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보다

그의 삶이 언제나 평화롭고 아름답기를 기원한다.

대중적인 글을 써보고 싶은 희망이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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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강성모 총장 한국 과학 기술원 ( KAIST ) , 전 U.C. Merced 총장 12월 19일(금) 저녁 7시 산타클라라시 엘카미노선상의 한식당 ‘Hansung BBQ’에서 한국 과학 기술원, 카이스트(KAIST)의 강 성모 총장을 만났다. 저자도 본 대학에서 석사를 받았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동문 모임에 참여했다. 동문 30여명과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강총장과 학 교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자유로운 환담을 나눴다. 그는 단아한 체구에 또렸하고 큰 목소리를 가졌으며, 겸손함과 배려심이 배어 나는 성품을 가진 학내에서 ‘부드러운 선장(Captain Smooth)’으로 불리는 분명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다. 글 : 아이린 서.

강성모 (Sung-Mo Steve Kang) 총장은 1945년 일제 강점시기에

카이스트 대학의 총장으로서 강 총장이 대학 성장의 미래전략 계획을

경기도 양평군에서 출생했다. 서울 경신 고등학교를 마치고 공군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3년간 복무한 후 1966년 연세 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입학했다. 4

캠퍼스내의 배타성을 줄여가며, 다양성을 확대해 가는 일환으로

학년 재학시 자매대학이던 미국 뉴저지주 티넥의 Fairleigh Dickinson

탈북 청년 전형 도입과 여성 교수 임용 10%이상 확충등을 추진하고

대학으로 옮겨 수학후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뉴욕 주립대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 교수 임용비율이 7.4%에서 올해 8.5%

버펄로에서 1972년 석사를 U.C. 버클리에서 1975년 전기 전자

까지 확대됬으며, 최근 임용되는 교수중 여성의 비율이 40% 까지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럿거스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 교수로 2

치솟았다고 밝혔다.

년, AT&T 벨 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7년, 일리노이 대 교수로 15년, 2001~2007년 U.C. 산타크루즈 대 공대학장을 지냈다. 2007~2011

또한, ‘Startup KAIST’ 구성으로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창의적인

년 U.C. Merced 총장을 역임했는데, 이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이디어 탐색과 검증, 창업 실전형 교육과 창업 선배의 멘토링 등을

미국 대학교 총장이 된것 이다. 2013 년 부터 카이스트 제 15대

위한 공간이 교내에 설치되어, 교육과 창업이 분리돼 있는 현재의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조직구조와 시스템을 탈피해 교육-연구-기술이전-창업 전주기적 시스템을 총괄하는 발전된 개념의 기업가정신 전담 조직을 신설해

강총장은 전기 공학과학자, 교수, 작가, 발명가며 기업가다. 1998년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KBS 해외 동포상 산업기술 부문, 2008년 제3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2010년 한림원 덕명한림공학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적인 식견을

창조적 인재에게 꼭 필요한 가치는 투지와 열정이다. 아무도 도전하지

가지고 소통을 중요시한다.

않았던 것, 혹은 많은 사람이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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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해내려는 `투지와 열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식이 중요하다. 많이 알아야 한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창의성을 갖추는 일은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지식이라는 기반이 없이는 세상을 움직일만한 `창의로운 새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또한,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 사회적 문화적 담을 허물고 학문의 동반자적 입장에서 서로가 교류하고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강 총장이 자주 인용하는 4단계 피라미드형 창의로운 문제 해결 시스템이 있다. 어떠한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밑바탕인 4 번째 단계에 열정(Passion)이 있어야 하고, 각 사람의 다양한 열정을 존중하는 문화(Culture)가 정착돼 있어야 한다. 다음 3번째 단계가

어린시절 기억나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어릴때 한국 전쟁을

신임하는 파트너(Be a Trusted Partner)다. 나는 남에게 믿음직한

겪으며 두려움과 갖은 어려움을 겪던일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동반자가 돼주어야 하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을 주변에 둬야 한다. 다음

한다.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이 모두 궁핍했고, 추위와 굶주림, 삶과

2번째 단계가 고 부가 가치의 문제들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Find the

죽음을 맞닥뜨리면서도 가족들이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했으며, 주변

High Value Problems). 가장 마지막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윗단계인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기도 하면서 근근히 생존을 유지하던 시기가

첫번째 단계가 바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소통하여 부가 가치가 높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고 전한다.

문제들을 해결해(Solve the Problems)나가는 것이다. 한인 교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한인들은 전 세계 카이스트 기술사업화 성과를 보면, 2009~2013년까지 207건의

어느곳을 가든지 머리가 좋고 실력이 높고, 성실해서 성공하는데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5년간 125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비교적 유리한반면, 타 민족에 대한 배타성이 상당히 많아 다양성을

징수했다. 또, 국내 최대로 471개의 창업 보육 기관을 산하에 두고

인정하기 보다는 폐쇄적으로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경향이 높은것을

있으며, 57%의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고, 생존 기업의 2011년 총

느꼈다. 앞으로 우리 뿐 아니라 우리 후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매출액은 3조 억원이 훨씬 넘어선다. 또 코스닥에 상장된 11개사의

다양성으로 부터 더욱 많이 배우고, 배타적이기 보다는 서로

매출액은 5600억원 규모가 넘는다.

상부상조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

그러나 카이스트 연간 로열티 수입은 35억원 내외로, 건당 수입은 1

한편, 강성모 총장의 부인 차명아씨는 대학내에 카이-플러스 (KAIST

억원 이하다. 이에 비해 MIT는 건당 로열티 수입액이 10억원 내외다.

Plus)라는 비영리 단체를 창립하여 협회원들과 함께, 카이스트내의

KAIST도 질 좋은 특허를 많이 만들어 해외특허출원을 강화하려고

가족 구성원들이 교원과 가족, 학생들과 가족들, 그리고 더 나아가

한다. 제한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면 KAIST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재능기부 및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술 이전 수입도 크게 확대될 것이다.

외국인 가족들이 유대관계를 가질수 있도록, 모닝커피를 마시며 대화와 정보공유하거나, 함께 김치를 담궈

나누어주기도하며,

강총장이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미국 종합대학의 총장이 되었고, 또한

한국어 1:1 교습을 통해 한국에 잘 적응할수 있게도 하며, 캠퍼스내에

한국의 탑 공대인 KAIST 총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건강 과일센터를 만들어 지치기 쉬운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원가로

그는 말하길 스스로에게 큰 장점은 없다고 겸손히 말하며, 무슨일을

제공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서로 돌보며 사랑을 나누는

하든 가장 기반이 되어야 할것은 그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실력을

Happy Campus를 지향하고 있다.

향상시켜야 하는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 실력의 기반 위에 주변의 사람들을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서로

재미교포로서 강성모총장과 부인 차명아씨가 한국에서 훌륭한 일들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실력의

감당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카이스트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반위에 인화를 이루는것이 어느 조직이든 꼭 필요할것이라고

더불어 강성모 총장, 부인 차명아여사에게 더욱 보람있고 풍성한

전한다.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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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한 차원 앞서가는 한인회를 꿈꾼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29대 한인회장 토마스 김 전통이나 관할구역내 한인인구수를 감안하더라도 북가주의 대표격인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2년마다 치러지는 한인회장 선거도 그래서인지 항상 복수의 후보가 나와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져왔다. 지난 29대 선거에서도 후보등록 전 부터 과열된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은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무투표로 당선된 토마스 김 한인회장을 만나보았다. 글 박성보 기자(sbpark21c@gmail.com)

Q. 2년 만에 재도전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어떠신지?

사회경력으로는 93년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며 재팬타운에서 4 개 업소(노래방, 카페, 식당 등)를 운영하며 인근지역 상권형성에 나름

A. 우선 기쁘기 보다는 현 한인회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이

역할을 했다. 또한 당시 활황이던 부동산업을 통해 어느정도의 재산도

앞선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서 부담감은 있지만

모았다.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한 차원 앞서가는 한인회로

현재 서울의 서초동에 부동산투자관리회사인 ‘하림 아이엔엠’의

만들어 나가겠다.

대표직도 맡고 있다.

Q. 경력이나 학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줄 수 있는가?

Q. 한인사회 봉사경력도 있는가?

A. 1973년, 당시 15세에 미국에 와서 하와이 센츄럴 중학교를

A.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산하 사격협회장을 약 20년간이나 맡으며

졸업하고, 맥켄리 고등학교를 거쳐 미국군대(82공수사단)에서 6

미 전역에서 열렸던 미주체전에 선수들을 이끌고 나가 메달도 많이

년간 근무했다. 제대후에는 인터내셔널 칼리지 앤 그레쥬엣 스쿨에서

따왔다.

신학을 전공했다.

27대 한인회(권욱순 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했고, 이스트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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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무궁화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북가주 한인 미군 재향군인회 현 회장직을 맡아서 일하고 있다. Q. 29대 한인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A. 첫째,투명한 재정과 열린행정을 펼치겠다. 전문 CPA관리하에 한인회 웹사이트나 한인언론을 통해 정기적으로 재정을 공개하겠다. 또한 교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한인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 둘째, 정치적으로 강한 한인회를 만들겠다. 미 주류사회에 한인회의 위상을 강하게 어필하겠다. 예를 들어 작은 지역 수퍼바이져부터 공략하여 정치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 셋째, 실질적인 쇼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려고 한다. 한인 노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세금보고를 도와주는 등 찾아가는 봉사를 해 나가겠다. Q. 각 지역 한인회들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A. 지역 한인회들이 한인동포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가슴아프다. 또한 한인회장 선거를 치르고 나면 반대편이 생기기 마련인데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갈등을 안고 갈 수 만은 없지 않겠는가. 본인은 동포사회를 화합으로 이끄는 일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 Q. 지역 한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한인회는 지역한인 모두를 위한 한인회며 한인회의 주인은 지역의

토마스 김 회장을 인터뷰하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그가 역대 SF

한인들이다. 그렇기에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달할

한인회장 중 영어를 가장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며 국내외 인맥이

탄탄한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상당히 넓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사업체도 여러개를

2015년 새해에는 건강과 풍요로움이 가정가정 마다 깃드시기를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바탕에서 한인회장직을 무난히 수행할

바란다.

수 있겠다는 막연한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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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커버스토리

서젤라 “미모와 열정을 겸비한 젊은 CEO”

사진제공 : 스튜디오 베누 Q. 간단한 소개 ?

Q. 태어나서 거주한곳?

A. 젤라가 제일 나! 해서 서 젤라 입니다. 어머니가 이름을 아주 센스 있게 잘 지어 주셨죠? 카톨릭 신자라서 세레명 안젤라에서 따 온 이 름이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iVela Global Trading Inc, Acmist.com ecommerce business, and Hwasot Firepot BBQ 레스토랑을 운영 하고 있는 young entrepreneur 입니다. 전공은 U.C. 버클리에서 Art History를 했어요. 물론 비지니스와 연관이 없어요. 하지만 어릴 때 부 터 비지니스를 하고 싶은게 제 꿈이 였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지 몰 라 곰곰히 생각하던 중, Art History를 전공하면 손쉽게 그리고 자연 스럽게 미국 각층 높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미 술을 모으고 구매를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부유층이 많은건 당연하 니까요. 네트워크를 쌓으면 제가 원하는 방향의 비지니스를 할 수 있 을거라 판단을 했던거죠. 그리고 사실 제가 어릴때부터 미술실력이 뛰어나 미국 고등학교 시절 클린턴 대통령 상을 수상을 하였고 또 학 교 gym에 아주 큰 벽화를 학교 측 부탁으로 그릴 만큼 미술 실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제가 잘 하는 분야로 접근 하면 될거라 생각해 그 길로 갔었죠. 어릴때 미술 상장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저희 어머니는 항 상 “젤라가 받은 상장으로 우리 집 다 도배 할 수도 있다”며 자랑을 많 이 하셨더랬습니다.

A. 전 강원도에서 태어나자 마자 대구로 이사를 가서 대구에서 중학 교 1학년때까지 살았어요. 그러다 미국 이민을 와서 시카고에서 중학 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좀 다니다 캘리포니아로 이사 와 지금껏 고 등학교 대학교를 SF Bay Area안에서 다 마치고 사업 역시 여기서 하 고 있습니다.

저는 바른 생각으로 바른 마음으로 바른 행동으로 탄탄한 기반을 쌓 아 제대로 된 기업을 만들자라는 모토로 살아 가고 있는 젊은 CEO라 고 봐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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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정환경은? A. 저희 어머니는 엄청 엄하셨어요. 미국에 와서도 학교 끝나고 바로 오지 않으면 삐삐가 (그당시엔 삐삐) 막 울어댔죠. 그래서 어머니와 부 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왜 어릴땐 자유롭고 싶잖아요. 그렇지 만 어머니의 그런 사랑이 저를 바른 길로 인도 하였고 항상 저희를 위 해 희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래요. 더 잘 해드 려야지.. 이 글을 쓰면서 또 한번 되뇌이게 됩니다. Q. 비지니스를 하게 된 계기? A. 전 항상 비지니스를 하는게 제 꿈이였어요. 아버지가 저 어릴때 사 업을 크게 하셨거든요. 모르겠어요. 아버지를 보면서 그게 동경 대상 이 된거 같아요. 주말도 없이 바쁘게 일 하시던 아버지가 제 눈엔 엄청 멋있었거든요. 초등학교때 일일 교사라는게 있잖아요? 선생님은 저 희 아버지가 오시는 걸 알고 교장 선생님과 같이 교문 앞에서 아버지


을 못하니까 도대체 어떻게 푸냐고 물은 적이 있어요. 전 일단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핸드폰을 silent 로 해 놓고 하루 종일 잠을 잘때도 있고 아니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과격한 운동을 하기도 해요. 그리고 도자기 공예를 제가 몇년 전 부터 취미로 하고 있는데 도 자기를 만들려면 아주 집중을 해야 동그랗게 완벽한 모양을 만들 수 있거든요. 스튜디오에 가서 라디오를 틀어 놓고 몇시간 동안 초집중 을 하여 도자기를 만들어요. 그러고 시계를 보면 4시간이 후딱 지나갔 더라고요. 그 4시간 동안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도자기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더라고요. 그 외에 시간이 나면 겨울에 친구들과 타호에 가서 보드도 타고 평상 시에는 주말에 집에서 가족들과 바베큐 식사를 하고 또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 여행도 자주 다니고 해요. Q. 앞으로의 꿈은? 그 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를 기다리셨어요. 워낙 아버지가 유명 하셨거든요. 교장 선생님, 선생 님 할거 없이 아버지에게 존경의 표시를 하는걸 보고 ‘나도 언젠가는 더 큰 사업장을 가지리라’ 마음 먹었던것 같아요. Q. 현재 하는 일의 힘든점과 좋은점 A. 모든 사업 하시는 분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쉴때도 일 생 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트레스와 싸우는 게 가장 힘든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내가 원하는게 되어 가는 걸 봤을때 아니면 정말 원하는게 내 손에 쥐어 졌을때, 그 희열이란 말 로 설명이 안되는것 같아요. 뭔가 나 라는 사람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내가 이루어 냈다는 그 성취감. 그게 사업 하는 사람들에게 힘의 원천 이 아닐까 싶네요.

Q. 자신의 인생에 슬로건이 있다면? A. 참 고민이 되는 질문인데요 전 아무래도 ‘옳은 일만 하기!’ 인것 같 아요. 정직하게 옳바르게 사는 사람들 만이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하 고 눈 가림하고 속이려고 드는 순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을 잃는건 가장 슬프면서 어리석은 일이라 전 생각합니다. Q.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어떻게 극 복 했는지?

A. 저에게 목표는 돈이 아니예요. 그러나 돈은 제가 원하는 걸 하기 위 한 필수 조건 인것 같아요. 죽기전 어느정도 위치에 서면 재단을 설립 하여 아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비지니스 하면서 성공하신 CEO들과 네크워크를 단단히 하여 제가 재단을 설립하는데 있어 모든게 갖춰지 고 준비가 되면 그 분들의 도움도 받아 제대로 된 마지막 일을 하고 싶 어요. 눈 감기 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진정 의미 있는 일을 하다 죽 는다라고 만족감을 느끼고 죽고 싶어요. 그게 저의 목표이고 꿈 입니 다. 아직 확정된것도 없고 그 위치에 가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언젠가 는 그 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같은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고 싶 은말 A. 꿈은 행동하는 자에게만 이루어 진다 라고 조언 하고 싶습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하면 대박일거야’ 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행동을 하진 않아요. 말만 하고 거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전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요. 항상 바른 마음, 바른 생각, 그리고 바른 행동을 해야 내가 원하는 위치에 설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 성과 신뢰성을 기본으로 두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직장에 다니던 사 업을 하던 기본은 똑같은것 같아요. 내가 검은 마음을 가지고 얼굴만 웃는다고 사람들이 그걸 믿지 않아요. 다 느껴지고 보이거든요 결국 엔. 한마디로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죠? 내 스스로가 기본이 되야 그 이상도 내게 온다고 전 생각해요.

A. 아직까지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가장 힘들었다 이야기 하기엔 아직 이른것 같아요. 아무리 힘든 시간도 지나가고 몰랐던 부분을 더 많이 알게 되면 ‘아.. 그땐 내가 이걸 몰라서 힘들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그때 힘들었던게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 많아서 뭐가 가장 행복했다 라고 말하기가 어 렵네요. 인생에서 힘들때 많았지만 전 극복을 잘 하는 편인것 같아요. 긍정적이게 사물의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빨리 해결을 하는게 저 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Q. 여가시간에 하는 취미는? 스트레스 푸는 본인만의 방법은? A. 전 술을 전혀 못합니다. 누군가 제가 사업하는 사람들을 다 stress release하는 방법들이 확실히 다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전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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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김해연의 그림과 함께하는 수필

흐르는 세월 앞에서

글 김해연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세월여류(歲月如流 ) 라고 했던가요.

싫어 얼른 다시 책상 앞으로 다가갑니다. 내심

참으로 세월은 빨리도 흘러가고 있네요.

좋아서 즐기면서 하여야지 하며 진정 주인인

일부러라도 시간을 세지 않으려 무심한 듯

척 여유 부려 보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갈 때도

봄의 꽃 비도 맞았었고, 끝날 것 같지 않았든

있네요. 그래도 다 내려놓고서 즐기렵니다 그래야

여름의 뜨거움도 좋아하려 했었고, 가을의

나의 여유가 오히려 거름이 되어 더 단단한

진홍색 감들이 이미 익어 농해가는 것도 모른

열매를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뛰어난

척하며 일부러 열매를 따지도 않았는데도 결국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같은 정열을 가진

차가운 겨울비와 함께 또 한 해가 지나가고,

것도 아니고 예술을 위해 피나는 고통의 순간도

새로운 숫자를 바꾼 체 환한 모습으로 새해는

제대로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만, 하고 싶다는

왔습니다. 무엇을 하였으며 또 무엇을 따로

간절함만은 미처 파 보지 못한 우물 속의 물처럼

하여야 한다는 압박감은 가지지 말아야지

오랫동안 흐르고 있었고 언제나 내게 목마름의

하면서도 이른 시간은 나를 재촉하며 등을

갈증을 적셔 주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떠미네요.

언젠가는 끝을 맺는 마침표를 아주아주 한참 뒤에

마음 밭에 서성이면서 작은 무어라도 하나

찍는다 해도 늦지 않을 것이며 이 모든 게 바로

키우고 싶어 책상 앞에 앉아 봅니다만, 금세

나의 것, 나의 몫으로 허락된 것이라 믿으렵니다.

허리도 다리도 저려 그만 바깥의 소리와

그리고 수 없는 날들이 은하수처럼 쏟아져 내린다

냄새와 재미있는 딴 짓거리로 마음이 팔려

하여도, 마냥 시간만 세며 초조해하는 거 보다

멍하니 있습니다. 아무려면, 맛 나는 거 먹으며

이제는 이토록 빨리 흐르는 세월을 아끼면서 작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거보다 신 나고 재미있고 행복한 일이 어디

열매일지라도 단단하게 새롭게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그냥 저절로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혼자 있음 마음속 구석 자리의 바람 소리가

시간이 가면 되는 것이 아닌 - 진정 새로운 것이 영글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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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글 신예선 소설가

그대는 나의 전부 입니다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1904 ~ 1973) <파블로 네루다>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의 민중시인이자 사회주의 정치가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그의 유작시가 뒤늦게 발견되어 세계 문학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각국의 언어로 번 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당신은 해질 무렵 붉은 석양에 걸려 있는 그리움입니다. 빛과 모양 그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

나는 소리 높여 노래하며 길을 걸어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내 영혼은 그대의 슬픈 눈가에서 다시 태어나고 그대의 슬픈 눈빛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그대여, 그대의 생명 속에는 나의 꿈이 살아 있습니다. 그대를 향한 변치 않는 꿈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에 물든 내 영혼의 빛은 그대의 발 밑을 붉은 장밋빛으로 물들입니다. 오, 내 황혼의 노래를 거두는 사람이여, 내 외로운 꿈속 깊이 사무쳐 있는 그리운 사람이여,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그대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석양이 지는 저녁 고요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노벨상 수상 축하연에서 만난시인 파블로 네루다. 그는 나를 수양딸로 삼자고 부인에게 말했다. 덕분에 나는 현장에 있던 칠레의 사진 기자들로 부터 카메라 집중 공세를 받았다. 꿈만 같았던 그날의 모습은 이렇게 사 진으로 남아있다. 칠레의 영원한 연인이자 세계의 연인이기도 한 파블로 네루다의 주옥같은 미 발표 <사랑시> 출간을 앞두고 전세계는 가슴뛰게 할 그의 시를 기다리고 있다. 출판을 기다릴 수 없는 나는 그의 압권인 사랑시 <그대는 나의 전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순간, 내가 먼저 붉은 장미 빛으로 물들어가는 나의 뇌리와 가슴으로 사랑하는 이를 초대한다. 나의 전부인 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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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환상속에 빠진 스토커 샌프란시스코의 공공기관에서 필자를 찾는 전화가 울렸다. 어느 한국 국적의 방문자가 현재 감옥에 있는데 도와줄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물었다. 마침 그리 멀지 않았던 필자는 곧장 감옥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의뢰인은 최근에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하러온 20대 여자분이였다. 정 에스라 변호사 합동법률 사무소

피고인의 첫인상은 범죄를 일으킬 만한 인상은 아니었다. 비록

정신분열이나 편집증과 같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고 거의

심하게 울고있어 얼굴이 밝지는 않았지만 태도는 매우 얌전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종의 망상적 사고유형과 행위들을 보인다 .

예의가 발랐다. 사건의 전초는 이랬다. 피고자가 지난 몇개월동안

남자들 스토커들의 경우 피해자가 애정을 거부하면 위협, 협박을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놓은 SF 음악계 유명인사를 스토킹 했다는

하는등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살인에까지

다소 황당무계한 이야기였다. 여자가 남자를? 그것도 동성연애자로

이를수 있는 범죄가 되기도 한다. 처음 스토킹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잘 알려진 이 미국남자를 죽도록 쫓아다닌다! 미국 신문에 날만한

법원에서는 대체적으로 피해자 보호측면에서 접근금지명령을

기사감이었다.

허락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스토킹으로 기소가 되어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년에서 4년까지 감옥형이 주어질수 있는 심각한 범죄이다).

나는 호기심이 생겼다. 변호에 앞서 사건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싶었다. 피고자의 말은 이랬다. 몇년전 피고자는 유럽 해외 여행중에

나는 혼동스러워졌다.

이 남자가 공연하는 음악회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연주하는 모습이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은 아셨나요?

너무 멋있었단다.

쫓아다녔나요?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체포당한다는 사실을

그런데 그 남자가 공연 중간중간에 앞쪽에

앉은 본인을 유심히 쳐다 보더란다. 공연이 끝나고 꽃다발도 직접

질문은 이어졌다.

그 흠모의 대상이

싫다고 하는데 왜 계속

몰랐습니까?

전달했다. 그녀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 남자의 눈빛이 나를 계속

그후 그 유명인은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고 그때 또 인사를 직접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언제요? “공연 중간 중간에요” 혹시 겁에

건낼수 있었다. 그에 대한 열성은 마침내 그녀를 이곳까지 방문하게

질려서 재 또왔어!” 라는 표정은 아니었던가요? “아니예요, 분명히

만들었고 시즌 티켓을 구매해 마침내 그를 공연장에서 시즌내내

애정어린 눈빛이었습니다. 공연후 대기실에서요 나를 만나주기까지

흠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됬다.

공연후에는 반드시 그에게

했습니다”. 그건 본인이 찾아갔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던것 일수도

간단한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꽃다발이나 음료수를 그의 대기실에

있는데 오죽 찾아오는것이 싫었으면 경찰에 고발했겠어요? “

놔 두었다.

아니예요 절대 그럴리가 없어요.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예요”

여기까지는 흔히 볼수있는 연예인에 대한 팬클럽의

애정 수준으로 생각할수 있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거의 절규에 가까왔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 그치지않고 결국 그남자 집주소까지 알아내어

누가봐도 정신이 온전한 상태는 아닌것 같았다. 의뢰인의 정신분석을

집앞에 정기적으로 꽃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던 어느날

법원에 신청했다.

그 사람은 경찰에게 자신을 스토킹으로 고발하기에 이르렀고

한국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매우 점잖은 분들이셨다. 그들과

법원에서 접근 금지명령까지 받았지만 그녀의 애정표현은 멈추지

통화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의뢰인은 서울의 명문 여자

않았고 결국 이렇게 체포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이시점에서의

대학원까지 나왔으며 유복한 가정의 부모님을 두고 재력도 풍부한

그녀의 행동은 더이상 팬클럽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는 범죄

소위 한국의 일류 엘리트 여성이였다. 과거에 정신이상의 문제도

스토킹이 되어 버린것이다.

없었고 미국오기 바로전까지도 좋은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고

한국의 가족들에게도 연락했다.

부모님들은

있었다고 한다. (저자 해석: 스토킹이란

자신이 점찍은 상대에게 일방적이며

병적으로 집착해 싫다는데도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따라다니는등

필자는 대학교때 사회사업을 전공했었고 또 사회봉사단체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가리킨다. 스토커들은 대부분

인턴으로 일하던 당시 가끔은 정신분열자들를 접해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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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복잡한 가정환경과 저학력, 그리고

그동안 필자는 변호사 업무를 오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해보았고

저소득층으로서 어떤 형식으로든 과거에 학대받았던 사람들이

왠만한 일에는 잘 놀라지 않는 면역성이 생겼지만 이 사건은 지금도

대부분인 반면 그 반대조건을 갖춘 이 의뢰인이 이렇틋 얼토당토

가끔 나를 의문케 만든다.

말도안되는 환상에 빠져 있는것이 의아스러웠다.

“도대체 이여자에게는 무슨일이 있었기에 이렇듯 혼자만의 세상에 살게됐을까?”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허무한 환상속에 빠지게

결국 법원에서도 피고인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했을까? 우리 자신들도 가끔은 이러한 환상속에 빠지는데 단지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해칠만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하에

모르고 있는것인가?

검사측의 강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이 한국으로 즉시 출국하여 정신 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사건을 기각했다. 그녀는 법원에 나서는 순간 미리 대기하고 있던 그녀의 부모님들과 함께 짐도 챙기지 못한채 곧장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그때 떠나기가 싫어 절규하는 그녀의 음성이 아직도 내 머리에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한국에 가도 난 달라질게 없어요, 부모님이 날 사랑한다면 날 이곳에 그냥 내버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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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비즈니스 정보] 본 SF저널은 독자들에게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한인 비즈니스의 홍보를 위해 ‘알뜰살뜰 비즈니스 정보’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올바른 상거래를 위해 검증된 업체만을 선정해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글 박성보 기자

한국으로 보내는 배송 최고 1/3 가격으로... [ 한국택배 ]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한인타운의 귀국선물코너나 선물백화점

서 7일 이내면 한국에서 물건을 받아 볼 수 있고 배송가격은 현재

이 인기가 많았다. 한국을 방문할 때 친지들의 선물을 한 가득 사

타업체의 1/3 가격이다. 물론 박스의 크기나 무게에 따라 배송가

갖고 나가는 것이 인사치례였고, 한국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사람

격은 차이가 나지만, 자그마한 박스 1개 보내는데 $20-$30 이면

들은 인편으로 선물보따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에 보낼 수 있으니 부담없는 가격임은 틀림없다. 한국 우체국

하지만 언제부턴가 택배회사들이 늘어나며 배송시스템이 간편해

의 배송시스템이기에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지기 시작했다. 다만 생각보다 배송비용이 비싸서 어떤 경우엔 박

안전하게 배달된다는 사용자들의 후기도 확인됐다.

스안의 내용물 가격보다 보내는 비용이 더 나가기도 한다. 얼마전 배송시스템이나 가격면에서 타업체보다 월등한 택배회사

수입통관 전문회사를 통해 항공편으로들어가는 이유로 받는 사람

가 영업을 시작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타클라라의 한국

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 것이 흠이지만, 이것도 자주 보내는 경

택배(대표 김동호)를 직접 방문하여 파격적인 가격과 영업방식에

우라면 한번 등록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북가주 전역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 픽업이 가능하지만 픽업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배송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에 대해서 김동호 대표는 기존 택배

김대표는 “오랜 경험과 인맥, 노하우로 이러한 가격대를 만들어

대리점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리점들의 고질적인 유통구

냈다”며 “있는 그대로, 원칙대로만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조 하에서는 가격하락이 어렵기에, 한국택배는 이중구조를 단일

평범한 얘기를 진지하게 해주었다.

화시켰고 한국의 파트너십 회사를 통해 우체국 택배시스템을 이용 한다는 것이다. 하청업체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배송시간이 절약되

-문의 :(408)472-1800

는 결과가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배송의뢰 후 3일에

-주소 : 3170 El Camino Real #E Santa Clara (터보자동차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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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거룩한 비선

글 장효수 목사

장효수 목사 새하늘 우리교회

요즘 한국언론은 비선조직, 십상시, 농단 등 우리가 익숙하지 않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분명한 철학과 양심 그리고 바른 판단력이

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있다면 오히려 균형을 잡는 역할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병든

비선, 십상시라는 말들을 언론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으며,

정치와 부패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모든 관심이 쏠려 있을 정도입니다. 내용을 보니 오래전에 끝난 청와대 내부의 부끄러운 갈등과 싸움인데, 당사자들의 싸움을

한국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부끄럽게 만든 비선조직을 보면서, 우리

이제 언론을 통하여 계속 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달을 가리키며

자신들과 믿음의 삶들을 되돌아봅니다.

달을 보라고 하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을 보는 것과 같은 현상을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판단할 때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은

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고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주관을 배제할 수 있는 비선조직은 말 그대로 비공식 조직입니다. 공적으로 확립된 제도와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이야기를 듣느냐입니다.

규칙 및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공조직인데, 비선조직은 대체로 혈연이나 지연관계로 사적으로 조직한 것이 비선 조직입니다.

목회자인 제 자신도 교회의 사역을 나누고 결정할 때는 교인들, 특히

민주사회는 공적조직, 시스템에 의해 국가가 운영되고, 국민의 뜻이

사역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하여 판단합니다.

반영되어야 하는데, 이 공적조직이 아니라, 사조직인 비선조직에

그러나 제가 부족하고 판단력이 약하기 때문에 진정한 판단을 하기

의하여 국가의 정책과 인사가 결정된다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위해 제 자신도 비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선은 하나님입니다.

물론 역대 대통령들에게 비선조직이 있었고, 미국의 대통령에게도

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비선조직의 대장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비선조직이 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께 드리는 2015 신년 하례” 산호세교회협의회 회장 한태진 목사

2015년 새해를 맞이하시는 북가주지역 모든 성도님들과 가정

그러기에 2015년도에 우리가 갖어야 할 소망은 먼저 내가 하나님이

위에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우리 자신을 던질

소망합니다.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큰 영광이 우리의

올 한해도 역시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삶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켜 주신 하나님께서

이때에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동일하게 우리 모두를 선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더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향하신 하나님 자신의 기대와 계획하심이

지난해가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하는

있습니다. 이 기대와 계획하심은 우리의 믿음과 헌신을 통해서

한해가 되었다면, 새해에는 주님 안에서 강건하고 축복을 많이 받는

이루어집니다.

한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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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교계 뉴스

해븐리보이스 성탄음악회

기독청소년 음악단체인 해븐리보이스(단장 강소연)가 성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월 6일 저녁 쿠퍼티노의 밸리처치 본당에서 열린 해븐리보이스의 첫 성탄음악회는 30여명의 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다양하게 연주해 200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북가주 전지역에서 성탄축하 연합예배 서니베일 대성장로교회(담임목사 한태진)는 12월 14일 본당에서 장로와 권사, 집사 등 총 19명에 대한 임직식을 가졌다. 민원기 장로와 박우영, 이금희 권사가 취임했고, 이강국, 최경화 장로 등이 3년 임기를 재임했다. 사진은 한태진 목사와 임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신년 조찬기도회 열린다 성탄절을 맞아 북가주 전역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샌프란시스코, 이스트베이, 콘트라코스타, 노스베이, 새크라멘토, 산호세 등 6개 지역의 지역교회 협의회는 12월 7일, 14 일 지역별로 연합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축하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가장 많은 회원교회를 둔 산호세지역 교회협의는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축하예배를 드린후 지역 기독교 문화단체들의 축하공연도 함께했다. 사진은 산호세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 부부합창단의 합창연주 모습이다. 대성장로교회 임직예배 북가주 한인사회와 조국, 미국과 세계선교를 위한 신년 조찬기도회가 크리스찬라이프 주최와 북가주 교회협의회의 후원으로 오는 1월 10 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서니베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 5회 북가주 신년 조찬기도회는 혼란한 본국 정치계와 기독교계를 위한 기도제목 등을 가지고 지역 한인들이 연합하여 기도회를 갖는 것이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동만 총영사가 본국의 국정보고, 정경애 평통회장이 지역보고, 김평육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가 선교보고를 하는 순서도 갖는다. 사진은 조찬기도회 준비위원들이 기자회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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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 P L 관 전 포 인 트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라고 불리는 영국의 축구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EPL도 이제는 반환점을 돌아서 후반기에 들어섰다. 5월에 있을 시즌 막바지를 향해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EPL. 많은 스포츠가 그렇듯이 알고 보면 더욱 더 재미있다. 겨울부터 봄을 더욱 더 뜨겁게 해줄 EPL에서 꼭 확인해 볼만한 포인트를 모아보았다. 글 조원희 기자

첼시의 독주를 막을 자는 누구인가? 이번

시즌

세스크

첼시는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라는

스페인의

영입하면서

선수를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떠난 뒤 맨체스터 시티로 EPL 에 복귀한 것은 아쉬운

꿈꾸고 있었지만 뉴캐슬에 패배한 것 또한 첼시의 불안 요소다.

일이었지만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파브레가스가 있기에

이러한 가운데 첼시의 독주체재를 깰 만한 유일한 팀으로는 지난 시즌

아쉬움은 훨씬 덜했다. 첼시 스쿼드는 이미 시즌 시작 전부터 완벽에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꼽히고 있다.

가깝다는 찬사를 들었고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시즌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독주 체재를 이어갔다. 물론 이렇게 무서운 기세를 보이다가 시즌

우승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고 결국에는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연패로 우승을 놓친 경우는 이미 역사적으로

차지했다. 선수들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고 강한 정신력 또한 가지고

여러 번 있었기에 첼시가 무적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무패 우승을

있다. 시즌 초반 몇 경기의 부진으로 인해서 첼시를 따라가는 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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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되었지만 지난 시즌 초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스날 또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따라 잡은 것을 상기할 때,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따라 잡는 것은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는 그림이다. 우승을 놓고 질주를 하고 있는 두 팀 중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 것인가?

이끌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던 반할 감독을 선임하면서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팔카오와 디마리아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사우스햄튼의 돌풍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했다 2000억이 넘는 돈을 쏟아부어서 완성한 스쿼드였다. 아직도 선수단에 구멍은 있었지만 엄청난 투자가 효과를

사우스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커다란 비난을 받았다. 팀의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주축으로 활약했던 리키 램버트나 로브렌, 아담 랄라나와 같은

기대에 가득 차 있던 팬들에게 시즌 초반은 극히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을 리버풀로 이적시켰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약팀에게도 연패를 당하는 치욕스러운 경기가 이어졌다. 명장으로

기량일 뽐내던 수비수 루크 쇼와 칼럼 챔버스는 각각 맨체스터

칭송받던 반할 감독은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견뎌야만 했다. 야심 차게

유나이티드와 아스날로 이적시키면서 팀이 공중분해 되는 게 아니냐는

영입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나오는 것 또한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다.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반할 감독이 전임 모예스 감독보다 나을 게 없다는 조롱도 나왔다. 하지만 시즌중반에 들어서면서 맨유는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부활의 중심에는 웨인 루니가 있다. 오랜 시간 맨유의 중심선수로 활약해온 루니는 최근 반 페르시 등에 밀리면서 스트라이커로 활약이 줄어드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팀이 가장 어려운 때 적절한 활약을 해줌으로서 자신이 명백한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맨유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올해는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팀들 보다는 더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수들이 어떻게 맨유의 순위에 작용할지 주목된다. 강등팀은 누가 될 것인가?

사우스햄튼이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을 이끌면서 젊지만 재능 있는 감독으로 이름을

EPL의 강등권 싸움은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우승경쟁보다도

날리던 포체티노 감독은 토튼햄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롭게 부임한

강등경쟁에서 더욱 더 드라마가 많이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쿠만 감독의 지도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있다. 가장 유력한 강등후보는 매시즌 그렇지만 2부 리그에서 갓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 반대였다. 새롭게 영입한

올라온 팀들이다. 번리와 레스터 시티 그리고 우리에게는 박지성의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나은 전력을

소속팀으로 유명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2부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서 영입된 스트라이커 그라지아노

승격을 했다. QPR에는 지금도 한국 선수 윤석영이 소속되어 있어서

펠레는 놀라운 속도로 EPL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우리에게 더욱 더 친숙하다. 전반기의 번리와 레스터 시티는 고전을

사우스햄튼의 초반 활약을 돌풍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는 놀라운

면치 못했다. 확연히 드러나는 전력 차이 때문에 속절없이 무너져서

것이었다. 첼시의 독주채제가 일찌감치 굳어지면서 빛이 바래긴

바로 최 하위권에 쳐져버렸다. 뼦은 간간히 승리를 거두면서 강등권을

했지만 11월 까지만 해도 굳건하게 2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여전히 위태위태한 것은

이후 맨유와 아스날 등 강팀 과의 연전에서 패배를 하면서 순위가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큰 반전을 보여준 사우스햄튼은 많은 선수들을 보냈음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반할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실망스러운 지도력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직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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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다. 1부 리그 팀 중에서도 강등후보는 물론 있다.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은 헐 시티. 지난 시즌에는 돌풍의 팀으로 불렸던 헐시티는 FA컵 결승전에도 진출하여 전반전에 아스날을 압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었지만 색깔을 잃어버리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등이 강등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현재는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승점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누구나 강등권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이 치열한 강등권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은 누가 될 것인가? 리버풀의 추락 지난 해 2위를 기록하면서 명가의 부활을 알렸던 리버풀. 하지만 올해는 성적이 좋지 않다. 팀의 에이스인 거액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이적료를

바르셀로나로

떠난

안겨주고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리버풀은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서 팀 성적을 유지하겠다는

감독은 뚝심이 있는 스타일이다. 후덕한 외모에 걸맞게 자신의 전략에

목표를 세웠다. 그에 따라서 리키

대해서 수정을 가하기 보다는 지켜나가는 쪽을 택한다. 그가 감독생활

램버트, 마르코비치, 아담 랄라나

내내 고집하고 있는 전술은 제공권을 장악하는 직접적인 스타일의

등을 영입해서 선수단을 두껍게

축구. 잉글랜드의 전통적인 축구 스타일은 킥 앤 러시와도 맥락을

만들었다. 여기에 축구계 최고의

같이하는 이러한 전술은 사실 낡은 것으로 취급되기 일수다. 신체적인

악동인 스트라이커 발로텔리를 깜짝 영입했다.

능력 보다는 기술적인 능력을 강조하고 있는 스페인식 축구가 대세로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리버풀의

자리잡은 최근의 축구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은 먹히지 않는다고 입을

공격력이 실종되면서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양쪽에서 실망스러운

모은다.

결과만을 받아 들고 있다. 수아레즈의 이적으로 구멍이 난 공격진을

하지만 이러한 전술을 꾸준히 유지해온 빅 샘의 축구는 이번 시즌

메워줄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던 스터리지는 장기화 된

웨스트햄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11월부터 연승을 거두면서 3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극히 실망스러운

까지 올라가는 이러한 웨스트햄의 축구는 낡았지만 오히려 요즘에는

경기력만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의 야유를 받고 있는 상황.

쉽게 찾아볼 수 없기에 새로운 스타일이다. 물론 이런 스타일을

이렇게 공격력이 빈곤하다보니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받쳐주는 강한 허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웨스트햄은

탈락하여 유로파 리그에 가는 수모를 당했다. 8년 만에 진출한

이번 여름 아스날 출신의 미드필더 알렉스 송을 바르셀로나로부터

챔피언스 리그 도전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이다. 리그에서도 패배와

영입했는데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중위권에 쳐져 있다. 지난 시즌 막강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중이다. 웨스트 햄은 사코와

온데 간데 없다. 리버풀이 다시 한 번 명가의 부활을 이루어낼 수

앤디 캐롤, 마우로 사라테 등 다양한 공격 카드를 갖추고 있어서 이러한

있을지는 남은 후반기에 달려있다. 그들은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을 수

성적이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있을까?

전문가들의 예측도 있다.

웨스트햄의 낡았지만 새로운 스타일

불붙는 득점왕 경쟁

빅 샘이라는 친근한 애칭을 가지고 있는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햄

매년 주목을 끌어오는 프리미어 리그의 득점왕 경쟁. 올해도 예외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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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디에고 코스타

돌아왔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3명의 선수 모두가 남미 출신이라는 것.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 아스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들이다. 현재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은 아구에로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팀의 주축역할을 해오고 있다. 어느 각도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내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많은 활약을 할만큼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있다. 장기인 속도와 드리블을 살려서 깔끔한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다. 강력한 팀동료들의 지원도 함께하고 있어서 득점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 동안 아구에로를 괴롭혀 왔다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

브라질에서 태어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디에고 코스타는 올해 여름 첼시에 왔다. 그는 오자마자 경기당 1골이 넘는 활약상을 보이면서 자신이 최고의 선수임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박스 안에 공을 투입하는 순간 골을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지만 박스 안에서 발부터 머리까지 모든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일품이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EPL의 적응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그 또한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득점왕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이번 시즌 부진한 아스날의 구세주로 떠오른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스날

스트라이커보다는 윙어로 자주 나서고 있다. 하지만 중앙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순식간에 침투하여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특별해서 아스날이 위기에 쳐해 있을 때마다 팀을 구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치지 않는 활동력을 무기로 상대방 선수를 쉴새 없이 압박하는 부지런한 선수이며 프리킥도 능숙하여서 위협적인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낸다.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알렉시스는 골수에 있어서는 앞의 두선수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이미 검증된 기량을 갖추고 있기에 위협적인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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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Common Core state standard가 가지고 올 교육 변화 새로운 전미 공통 교과과정인 CCSS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면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력), Communication (의사소통), Collaboration (협동), Creativity (창의력), Computer technology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CCSS의 새로운 교과목 목표 도입으로 공교육 뿐아니고 사

CCSS의 새 공통 교과과정은 기존 과정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고 컴

교육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퓨터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타이핑 실력 또한 좋아야 Writing

Teaching 위주의 필요한 Concept만 커버하는 기존의 Tutoring

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CCSS가 도입되며 예상되는 가

보다는 Coaching 이나 자기주도 학습(SDL)능력을 신장시켜주는

장 큰 변화는 PBT(Paper base test)방식이 아닌 IBT(Internet base

방식의 기초학습을 잡아 주는 사교육을 선택 하는 것이 CCSS에서

test)방식의 컴퓨터 시험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과목별로도 CCSS가 가지고 올 변화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잘 대비해야 좋은 점

컴퓨터로 치루는 시험은 실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들을 무조건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유해 하다고 멀리 할 것이 아

수학은 새로운 SAT에서는 계산기 사용을 제한 한다는 내용이 있는

니라 CCSS를 제대로 대비 하려면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

관계로 수연산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계산력 연습 준비를 하여햐

을 잘 시켜 컴퓨터로 치르는 시험에 대비 해야 합니다.

할 것입니다.

칼이 법죄자에게는 범행 도구가 되고 요리사에게는 맛있는 요리를

그리고 수학은 기초과정 수준이 높아져 1학년때 덧셈과 뺄셈을, 3

하는 도구가 되듯이 컴퓨터와 인터넷도 아이들이 잘못 접하면 오히

학년때 곱셈 과 나눗셈을 완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Algebra 과목의

려 학습에 방해를 줄 수도 있지만 Smart시대 인 만큼 학습에 잘 활

비중이 높아 집니다.또한 지금까지 답만 맞으면 만점이었던 것에서

용할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답이 나왔는지를 기술해야 합니다. 영어 뿐 아니고 수학에 서도 Writing 실력이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CCSS가 시행되면 미국내 각 학교에서는 미국 전체의 학교별 평균

영어는 Reading 과 Writing의 비중이 크게 높아집니다.

성적에 근거한 순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각 학교의 우수학생들을 양성하는 Gifted & Talented 프로그램은 많

초등학교에서 기존에는 동화책을 많이 읽었으나, 위인전이나

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평균 성

history, 저널의 학습 비중이 늘어납니다.

적을 높이는데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Non fiction의 글 비중이 늘어 나고 문학보다 정보성 구절(Informational Passage)이 70% 가까이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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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쉼터

구두 속의 돌멩이

수필가 에스터 최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딸 아이가 해부학 실험에 푹

의견 차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다툼이 잦았습니다.

빠지더니 좋아하는 색상마저도 빨간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생명을 상징하는 빨간 색이야말로 신이 내린 최고의 칼라라며 툭하면 한 밤 중에 전화를 걸어 시체를 연구한 얘기만 늘어 놓았습니다.

이번 연휴만해도 그렇습니다. 방과 후엔 내내 병원에서 인턴수업을 하고 주말엔 아르바이트로 눈코 뜰새 없이 고단하게 살면서도 딸은 또 멕시코로 의료선교를 떠나겠다는 겁니다. 금쪽 같은 이 휴가에

심장에서 출발한 피가 동맥을 거쳐 온 몸으로 퍼져 나간 뒤 다시 정맥을

말입니다. 오랜만에 딸과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싶었던 나는 그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질서는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험난한 고생의 길을 자처하는 아이가 도대체 마땅치 않았습니다.

말합니다. 그리고 팔과 다리의 살을 뒤집어보면 살 속은 놀랍게도

오랜만에 가까운 이웃들을 초대해 맛있는 요리도 나눠 먹으며 미뤄

잘 뻗은 고속도로 같고 각 계의 신경 하나 하나가 온 몸으로 메시지를

놓았던 드라마도 보고 또 멋진 1번 도로를 따라 바닷가도 드라이브할

전달하면 잔잔한 근육들이 팀 워크를 이뤄 동작 하나를 만들어

계획을 세워 놓았건만, 고집 센 딸 아이는 지금 배낭을 둘러 메고

낸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신경이 두 개인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꼭

씩씩하게 집을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척박한 땅 그 곳을 향해서

있어야 할 신경이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는 딸 아이는 이빨은

말입니다.

있는데 입술이 없는 얼굴이 가장 무서워 보인다는 귀띔까지 해 줍니다.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 되어 있는 나와는 얼마 전 식도를 해부했던 할머니 손톱에는 선명한 핑크 빛

달리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려는 딸과의 전쟁에서 나는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어 생전에 할머니는 멋쟁이였을 거라는 얘기도

어느 분의 표현대로 ‘구두 속의 돌멩이’를 떠 올립니다. 내가 믿는 신은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숨구멍과 식도의 정확한 움직임을 들여다 보면

경우에 따라 세상과 타협 하며 살아가는 구두 속의 돌멩이지만 딸

인체의 신비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흥분해 합니다. 또한 숨을

아이가 믿는 신은 오직 일편단심 민들레입니다. 그러니까 나는 구두

멈추고 누워 있는 사람이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종류의

속의 돌멩이 믿음으로 어정쩡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반면 딸 아이는

일을 했으며 또 평상시 죽을 준비는 하고 살았을까? 하는 염려와

반석 같은 믿음 하나로 이 세상을 거뜬하게 잘도 헤쳐 나가고 있는

궁금증으로 심각해 하며 기꺼이 몸을 제공해 주신 시체님들께 고개

것입니다.

숙여 깊이 감사한다는 말까지 전해주었습니다. 점점이 멀어져 가고 있는 딸의 뒤 모습을 향해 나는 혼잣말로 나는 이런 딸이 솔직히 버겁다 못해 부담스럽습니다. 작은 벌레만

웅얼거립니다.

봐도 무섭다고 도망치며 독감 예방접종시 주사 바늘 앞에선 온 몸을 파르르 떨던 아이가 이토록 대범해진 배경에는 흙으로 사람을 빚어

“ 얘야, 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해”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신 하나님께 주파수를 정확히 고정 시키고 난 이후입니다. 이렇게 한번 맞춰진 사이클은 강력한 파워로 분출 되어

그 분을 위해서라면 죽음마저도 유익으로 생각하고 있는 딸 아이의

모든 일에 자신감으로 대응하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그런 에너지

올인이 못내 부러워 나는 딸 아이가 걸어 간 발자국을 조심스레

넘치는 딸아이와 현실을 직시하는 나의 생각이 대립 되어 우린 종종

디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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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2015

상반기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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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원희 기자


강남 1970

오늘의 연애

감독: 유하 출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개봉예정일: 1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로 서울 강남 지역과 폭력의 관계에 대해서 탐구 해왔던 유하 감독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장기로 돌아왔다. 3부작의 마 지막 제목은 강남 1970 김래원과 이민호라는 걸출한 두 배우와 함께한다. 1970년대 한창 강남이 개발되던 시절 강남의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를 보여줄 영화가 될 것이다.

감독: 박진표 출연: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개봉예정일: 1월 내 사랑 내 곁에와 너는 내 운명 등 멜로 연출에 장기를 보여왔던 박진표 감 독이 조금은 가볍고도 톡톡 튀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연애 열등생인 한 초 등학교 교사가 18년 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좋아하는 여자와 연애를 위해 서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청순한 이미지의 문채원의 변신 이 기대된다.

그레이의 50개의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킹스맨 (Kingsman: Secret Service)

감독: 샘 테일러 존슨 출연: 다코타 존슨, 제니퍼 엘, 제이미 도난 개봉예정일: 2월 13일 다양한 종류의 성적 판타지를 섬세한 감정묘사와 함께 그려내어 엄청난 인 기를 끌었던 소설 작품 그레이의 50개의 그림자.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전 해지면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연인들을 위해 발렌타인 데이에 맞 춰 개봉한다.

감독: 매튜 본 출연: 콜린 퍼스, 태론 애거튼 개봉예정일: 2월 13일 엑스맨 시리즈와 킥애스 시리즈를 연출하면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감독으 로 떠오른 매튜 본 감독이 첩보액션을 선보인다. 숨막히는 스릴보다는 사고 뭉치를 첩보원으로 변모시키는 코믹한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무엘 잭슨과 마이클 케인 등의 원로 배우들이 탄탄한 극을 만들 예정이다

포커스 (Focus)

내부자들

감독: 글레 피카라, 존 레쿠아 출연: 윌 스미스, 마고 로비 개봉예정일: 2월 27일 베테랑 사기꾼 윌 스미스가 사업 파트너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큰 건을 노리던 둘은 결국 로맨틱한 감정을 가지게 되고 그 때부터 일은 꼬여간다. 유 쾌하게 진행되는 듯하면서도 진지함에 포커스를 맞추는 능수능란한 연출력 이 돋보인다. 할리우드의 새 섹스심벌 마고 로비와 윌스미스가 어떤 호흡을 보여 줄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개봉예정일: 2월 미생과 이끼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이 병헌은 권력층에게 버림받은 뒤 복수를 하는 조직폭력배로 조승우는 권력관 계에 얽힌 검사로 출연한다. 백윤식은 이병헌은 이용하는 노회한 언론인으 로 나올 예정.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권력층의 비리를 정면으로 파헤치 는 영화가 될 것이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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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놉의 딸

순수의 시대

감독: 김석윤 출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개봉예정일: 2월 시리즈로 제작되는 경우가 드문 한국영화계에서 프랜차이즈로 자리를 잡으 려는 조선명탐정의 두번째 작품이 4년 만에 돌아왔다. 전작을 연출한 감독 과 배우들이 그대로 다시 뭉쳐서 더욱 반갑다.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 유통사건을 수사하면서 그 뒤에 있는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는 것을 중심으 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감독: 안상훈 출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개봉예정일: 2월 전쟁이 난무하고 모략이 횡행하는 조선 초기에 싹튼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 를 그린 작품. 복수를 위해서 권력자에게 접근한 기생이 점차 그에게 반하 면서 생기는 애틋한 멜로가 될 것이라 한다. 특히 두 남자주인공과 신인 여 배우 강한나의 파격적인 노출이 있을 것이 예고되어 한국판 색, 계라는 별 칭까지 얻었다.

신데렐라 (Cinderella)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케이트 블란쳇, 릴리 제임스, 리처드 메든 개봉예정일: 3월 13일 우리 모두를 항상 설레게 하는 고전 중의 고전 신데렐라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햄릿 등의 고전 연출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영국 로열연극아카데미 출신 의 케네스 브래너. 전에 본 적이 없는 화려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출로 완성이 될 이번 신데렐라에는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우아한 계모연기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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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가족은 항상 당신 삶의 일부 입니다.

이민철 Minchul "Bill" Lee 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425 Market St. 16th floor, San Francisco, CA 94105 영어 : 408-707-8891 한국어 : 408-802-0124 mlee09@ft.newyorklife.com

미래에도 좋은 일을 계속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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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패스트 앤 퓨리어스 7 (Furious 7)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개봉예정일: 3월 액션의 장인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류승완 감독이 스릴러였던 베를린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뒤 다시 한 번 액션을 선보인다. 베테랑 형사들의 이야 기를 다룬 영화로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범죄자를 쫓아서 달리는 광 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아인은 이러한 형사들에 맞서는 재벌 3세 역할을 맡았다.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타이리스 깁슨 개봉예정일: 4월 3일 여름이면 항상 돌아오는 레이싱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의 최신작. 하지만 올해의 작품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데 지난 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유명 을 달리한 배우 폴 워커의 유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시리즈가 항상 그렇듯이 다양한 상황에서의 시원한 액션과 스트리트 레이싱이 가득한 영화다. 여름 의 운을 여는 영화로 제격이다.

와일 위아 영 (While We Are Young)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 나오미 왓츠,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담 드라이버, 벤 스틸러 개봉예정일: 3월 27일 지난 해 프란시스 하를 선보인 노아 바움백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 상업영 화다. 상업영화로서는 첫 작품 답지 않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중년의 커 플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젊은 커플과 친해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고 있다. 바움백 감독의 독특한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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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2 (Avengers: Age of Ultron)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개봉예정일: 5월 1일 개봉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최대의 기대작으로 떠 오른 어벤저스 시리즈의 최신작.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슈퍼 히어 로의 전성기의 정점을 찍은 작품인 만큼 이번 작품 또한 엄청난 스케일로 압 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모든 스타들이 그대로 출연하여서 다시 한 번 지구를 구하게 된다.

감독: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개봉예정일: 5월 15일 80년대 맬 깁슨 주연의 최고의 시리즈로 명성을 날렸던 매드 맥스가 부활했 다. 30년 만의 부활임에도 불구하고 핵전쟁 이후의 암울한 지구를 그려내 는 분위기는 동일하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서 평화를 찾아 분투하는 주 인공인 톰 하디가 맡을 예정이다. 30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더 커진 스케일 과 액션이 선보일 것이다.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주디 그리어 개봉예정일: 6월 12일 90년대 극장가를 휩쓸었던 쥬라기 공원의 후속작이 돌아온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배우로 거듭난 크리스 프랫이 주인공을 맡았 다. 새로운 시리즈의 공룡은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진 존재다. 새롭게 개장한 공룡 테마파크에서 지능을 갖춘 공룡을 상대하는 스릴러가 펼쳐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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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조지 클루니, 휴 로리, 브릿 로버트슨 개봉예정일: 5월 22일 작품의 연출을 맡은 브래드 버드 감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인크레 더블 등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미션 임파서블의 감독으 로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그가 펼쳐낼 이야기는 한 10대 소녀와 타성에 젖 은 천재 발명가가 만나서 다른 차원에 있는 투모로우랜드를 찾아나가는 가 슴 따듯한 이야기다.

도리화가 감독: 이종필 출연: 류승룡, 수지, 김남길 개봉예정일: 5월 조선 고종시대 실존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진채선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제지간의 애틋한 사랑이 주요 소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흥선대원군 역으로 김남길 또한 출 연해서 화제를 모았다.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이 사극열풍 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서부전선 감독: 천성일 출연: 설경구, 여진구 개봉예정일: 상반기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해적의 각본을 쓰고 제작했던 천 성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과 북의 병사가 한국 전쟁 서부전선에서 만나 고 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물량 을 투입하는 액션이 돋보일 것이다. 여진구와 설경구라는 연기파 배우 둘의 조 화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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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탄생석

가넷 1월의 탄생석 가넷은 영국 빅토리아시대에 가장 사랑받던 보석으로 원석의 경우 작고 붉은색의 돌이 붙어 있는것이 잘여문 석류알처럼 느껴진다하여 석류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가넷은 라틴어“그라나터스”에서 유래되었고 우애, 정조, 충실의 의미가 담겨있어 결혼반 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데 특이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은 결혼예물반지입니다.

가끔 비숫한 색상으로 인해 루비와 혼동하기도 하지만 수천년전부

필요하지 않은 보석입니다. 가넷은 여성의성공을 의미하기도 하며

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며 애용하던 보석으로 특히 이집트의 유적

여자들이 지니면 사교성이 높아지고 사업에도 성공한다고 믿어 비

에서 다량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정이라는 의미말고도 우

즈네스를 하는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오래

애, 충성, 불변등을 상징하기 때문에 모임이나 그룹에서 우정과 연

동안 붉은색 가넷을 해열제로, 노란색은 황달병에 좋다고 사용하여

대감을 갖기위해 같은 모양의 반지를 같이 끼기 원할 때 자주 사용되

왔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가넷이 사람의 피와 흡사해서 악물을 아내

기도 합니다. 가넷은 적색과 자적색변종이 가장 예쁘다고 하지만 이

며 뱀에게 물렸을 때나 독을 해독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외에도 여러가지 조화를 이룬 색이 존재합니다. 색상에 따라 대략

‘Less Metal, More Stone’‘보석은 크게, 금속은 적게’현재의 보석트

6가지로 구분됩니다. 어두운 붉은색의 파이로프 가넷, 자색의 로도

랜드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다이어몬드나 루비 사파이어

라이트, 오렌지색의 스페사르타이트, 알만다이트 그리고 노란색의

진주등 고가의 보석도 좋지만 널리 알려진 비씬 보석에 비해 상대적

안드라다이트, 녹색의 디멘토이드가 있는데 주로 스리랑카와 브라

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다양한 컬러를 갖고 있는 준보석은 세계 유

질, 미국 남아프리카에서 채취되며 가넷은 경도가 높아 따로 관리가

명 보석디자이너와 보석 시장사이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 습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센터 스톤을 보다 과감하고 크게 세팅할 수 있기 때문에 보석 자체가 갖고 있는 힘과 황홀한 빛을 더 잘 즐길 수 있기때문이지요. 이러한 점은 무조건 비싼 것보다는 자신의 개 성과 취향에 맞는 보석을 폭넓게, 부담없는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보석의 대중화 측면에서도 반가운 현상이라고 생각합 니다. 이러한 유색 보석 중에서도, 탄생석은 몸에 지니고 있으면 자 신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한다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나의 수호 천사가 되어 나를 지켜줄 탄생석을 신세대 커플은 커플링에, 남자의 경우는 타이핀과 커프스 버튼, 그리고 여자의 경우는 반지나 브로치 등에 활용해 보는 멋진센스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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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집시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럭셔리 스타일, 집셋 (Gypset) 집셋 (Gypset)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집 셋이란 자유로움의 상징인 집시와 젯셋족 (Jet-Setter: 자신의 전용 제트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럭셔리한 라이프 스 타일을 추구하는 상류층을 뜻함)의 합성어이다.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젯셋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그들의 패션, 사용하는 화장품 등등을 다루는 화보와 패션 기사들로 잡지가 도배되곤 했었다. 젯셋족들을 겨냥한 상품들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었다. 비행기안에서 최상의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고가의 마스크 팩 이나 에센스, 개인의 이니셜이 새겨진 고급 가죽 트렁크, 비행 기안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시미어 실내복 등등 젯셋족의 니즈를 충분히 고려한 럭셔리 제품들이 한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렇게 단순히 럭셔리하기만 했던 젯셋족에서 최근에는 집셋족으로 그 트랜드가 옮겨져 가고 있다. 단순히 세련된 라이 프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여기에 보헤미안적인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더해진 집셋족에 대해서 파헤쳐보자. 글 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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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셋 스타일링 세련된 집시라는 뜻의 집셋은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큰 의문을 남길만 한 신조어다. 집시란 방금 자다 일어난 듯한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에 그리 단정하거나 깨끗하지 못하지만 주위의 시 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자유분방한 모습이라는 것이 일반적 인 인식이다. 여기에 ‘세련됨’이란 단어를 어떻게 결합시킬 수 있을까? 집시와 젯셋이 결합의 결과가 단순히 집셋족 스타일 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도대체 럭셔리한 집시 스타일은 어떻 게 입는 것일까?

언제든지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는 젯셋과 자유롭고 편안함을

못한다. 집셋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에포트리스는 매우 중

추구하는 집시가 결합되었음을 항상 잊지 말자. 휴가지에서는

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너무 편안해서도 안되고 너무 세련돼서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의상을 입어줘야 분위기도 살고, 휴가지

도 안 된다. 편안함과 세련됨 사이의 발란스를 잘 맞춰주어 ‘세

의 풍경과도 잘 어울리는 법이다. 대신 옷의 핏은 타이트 하기

련된 편안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세련된 편안함’이란 단

보다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기에 편안할 정도의 루스한 핏을 지

어만큼 애매모호한 표현이 또 있을까? 쉽게 풀이하자면 최대한

녀야 한다. 여기에, 방금 자다 일어난 듯한 부시시한 헤어스타

격식에 얽매이지 말고 브랜드의 메이커나 로고가 보이지 않게

일과 자연스럽고 얇게 표현한 화장도 필수이다. 여기에 구릿빛

옷을 입는 것이다.

피부까지 더해진다면 완벽한 집셋족이 될 수 있다.

집셋족은 이런 ‘세련된 편안함’이 존재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

‘에포트리스 (Effortless)’라는 말은 집셋패션의 키워드로 무심

다. 다시 말해, 위에서 말한 에포트리스한 느낌의 보헤미안 스

하게 신경 쓴 듯 안 쓴 듯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

타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꾸민 스타일은 더 이상 사

다. 한껏 스프레이 바르고 힘준 헤어스타일, 과하다 싶을 정도

람들의 주목을 끌지도, 트렌디해 보이지도 않는다. 조금 더 내

로 정교하고 두껍게 표현한 화장,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과도

자신이 편안해 보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룩으로 센스

하게 멋 부린 액세서리와 의상은 요즘 그 어디서도 환영 받지

를 발휘해 볼 때이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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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서 만나보는 집셋 스타일 최근 2015 Spring/Summer에도 어렵지 않게 집셋 스타일을 표현한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랑스 브랜드 ‘이자벨 마랑 (Isabel Marant)’이 있다. 이자벨 마랑은 프렌치 시크와 보헤미안적인 요소를 적절히 결합시켜 말그대 로 완벽한 ‘에포트리스’ 스타일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다. 그녀의 최근 2015 Spring/Summer 컬렉션에서는 컬러는 최대한 단순하게 펼치되, 다양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소재를 사용한 편안한 핏의 의상을 많이 선보였다. 특히 상의와 하의의 발란스를 맞춰주어 세련 됨을 극대화 시켰는데, 상의가 길다면 하의로 미니스커트나 쇼츠를 매치하여 다리를 더욱 길고 돋보이게 했으며 상의가 루스한 핏이 라면 하의로 타이트한 팬츠를 매치하여 편안하되 시크한 느낌을 놓치지 않으려했다. 헤어스타일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하였고, 메이크업도 뉴트럴한 컬러를 사용하여 이목구비는 뚜렷해 보이되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 액세러리나 장식은 최대한 배제했 으며, 대신 더욱 완벽한 집셋룩을 표현해 주기 위해 하이힐 대신 글래디에이터 샌달을 매치하여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휴가지 스타일 링을 보여주었다.

<M Missoni 2015 Spring/Summer> 52

I ♥ SF Journal


집셋을 잘 표현한 또 다른 브랜드로는 엠 미쏘니 (M Missoni) 를 꼽을 수 있겠다. 이번 2015 Spring/Summer 컬렉션은 특 별히 멕시코 여류 화가인 프리다 칼로에게서 영감을 얻은 화려 하면서도 컬러풀한 룩을 대거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 부터 니트, 라피아, 데님 등 입었을 때 편안한 소재를 최대한 사 용했으며, 여기에 프리다 칼로에게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패턴 과 색상을 더했다. 액세서리로는 라피아 소재로 만들어진 클러 치 백과 에스파드릴 신발을 매치함으로써 전체적인 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프리다 칼로의 컬러풀한 색감과 멕시 코하면 떠올려지는 밝고 다양한 패턴들이 합쳐진 완벽한 집셋 룩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디자이너는 집셋룩을 조금은 모던하고 쉽 게 풀어 보여준 디자이너이다. 미국 여성복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Band of Outsiders)’ 의 디자이너 스캇 스턴버그 (Scott Sternberg)는 본래 프레피 한 룩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이다. 그런 그가 이번 2015 Spring/ Summer 시즌 그의 주특기인 프레피룩에 조금은 느슨하고 여 유로운 소재와 패턴을 사용함으로써 모던한 보헤미안룩을 선 보였다. 룩 자체만을 봤을 때, 깔끔한 선이 돋보이는 셔츠나 더 블 재킷 등은 여전히 한눈에 봐도 프레피 해보이지만 여기에 가 벼운 소재의 플리츠 스커트와 쇼츠를 매치함으로써 자연스러 우면서도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밀집모자와 무릎까지 지그재그로 선이 올라오는 글래디에이터 샌들이 더해져 오묘 한 느낌의 모던한 집셋룩이 완성되었다. 오히려 도시적이 감성 이 느껴지는 이런 자연스러운 코디야말로 평소에 시도해보기 가장 쉬운 룩이 아닐까 싶다.

<Band of Outsiders 2015 Spring/Summer>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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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연예 단신 탤런트 김혜리 3번째 음주운전

YG 고위급 임원 병역 회피 YG의 고위급 임원인 신 모 씨가 정신병을 이유로 병역을 회피하 다가 현역 입대 판결을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 신 씨는 만 19세이 던 2002년 징병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학 재학을 이유로 입대를 미루다가 2008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 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 자신을 납치하는 것 같았고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이유로 병무청에 병역 처분을 변경해줄 것을 신청했다.

탤런트 김혜리가 교통사고를 냈고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인 것이

피해형 망상장애를 앓고 있어 현역으로 입대할 수 없다는 것. 하

밝혀졌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김혜리는 신호를 어기고

지만 병무청에서는 YG에 2008년 이후에 YG에 입사해서 K-Pop

주행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

전문가로 공공기관에서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을 문

소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0.177%로 만취상태인 것으로 드러났

제 삼아 신체등위 3급을 매기고 현역입대를 통보했다. 이에 더해

다. 게다가 김혜리의 이번 음주운전이 3번째 사고인 것으로 알려

만 25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당시 34살까지 버텨 군 입대 하

져 더욱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이미 1997년과 2004년에 음주운

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을 해 팬들에게 실망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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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지각논란 해명

에네스 카야 싱글남 행세 논란

산이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대해서 적극 해명 했다. 자신을 페스티벌 음악 감독일을 한다고 소개한 네티즌은 산 이가 이번 페스티벌에 30분 이상 지각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있는 비눗방울 등을 닦으라고 욕설을 하는 등의 불성실한

JTBC의 인기 예능에 출연하면서 터키 선비라는 캐릭터로 많은 인 기를 얻은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싱글남 행세를 하면서 다른 여성과 만나왔던 것이 드러나서 많은 충격을 주고 있 다. 특히 한국인 부인과 결혼해서 금슬이 좋은 모습을 언론에도 노출한 바 있으며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 선비 캐릭터를 고수해 태도로 일관하다가 무대에 늦게 올랐으며 이 때문에 공연 시간을

온 에네스 카야인지라 사람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이러한 에네스

초과하여 예정시간인 40분의 절반도 하지 못한 채 공연을 종료했

카야의 활동이 밝혀지게 된 것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과

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이 측은 이 글이 전형적인 음해성 글이

에네스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문자는 연인 사이

라고 밝히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이미 스케

에서 주고 받을 만한 내용이라서 큰 논란이 되었다. 이후에도 인

줄로 인해 늦는다는 사실을 이틀 전에 전달했고 비누방울을 닦아

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비슷한 관계였던 여성이 속속 등장하면

달라고 말할 때도 정중하게 부탁했다는 것. 글에서와 같이 과격한

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에네스 카야는 이후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언사는 전혀 쓰지 않았으며 무대도 잘 소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이와는 별개로 그는 출연하고 있

업체 측과 마찰이 있었던 점은 인정했다.

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SM루키즈 멤버 태용의 중고 거래 논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역주행

SM루키즈에 소속되어 있는 연습생 태용이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 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태용은 구매자로부터 돈을 받 은 후 물품을 발송하지 않거나 불량제품을 보냈다. 태용은 걸그룹 레드벨벱 신곡에 랩으로 참여하는 등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연습생. SM측은 “중학생 시절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대 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 과”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쟁쟁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치고 흥 행순위 1위를 달성하여 화제를 모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 오는 76년간 서로 사랑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그 린 감동 다큐멘터리다. 100세에 가까운 노부부의 서로를 향한 순 애보가 큰 감동을 주어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 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터스텔라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을 제 친 기록이어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영화는 개봉 15일 만에 4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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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앤젤리나 졸리 정계 진출 가능성 앤젤리나 졸리가 정계 진출 가능성을 언급해서 화제를 모았다. 배 우로 잘 알려진 앤젤리나 졸리는 최근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 영 화감독으로서의 활동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에 더해서 유엔난민 기구 특별대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은 그럴 상황도 아니고 내 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내가 유 용하게 쓰일 수 있다면 정계에 진출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 다. 앤젤리나 졸리는 이미 다른 인터뷰에서도 선출직 공무원에 대 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각종 매체들은 졸리가 어떤 직을 맡을 것이냐부터 당선 가능성 까지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 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측은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 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 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 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던 것 같 다. 지난 5월 부터 7개월 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 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 치료 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직접적인 원인 은 재산 가압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아내의 친인척 빚보 증 떄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호소해왔고 이를 방송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원이 넘어가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튼 존 동성파트너와 정식 결혼

미쓰라 진 열애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중인 미쓰라 진이 배우 권다 현과 열애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 시사회에 함께 참석해 손을 잡은 모습으로 포토 월에 섰다. 미쓰라 진과의 열애 사실로 주목 받은 권다현은 2006 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해서 천추태후, 시티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가수 엘튼 존이 21년간 동거해온 동성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와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결혼식이 열린 날은 둘이 동성커플을 위 한 법적 지위인 동반자 관계로 살아온지 9주년이 되는 날이다. 둘 의 결혼 식은 런던 서부 윈저에 있는 자택에서 열렸으며 베컴 부부 와 엘리자베스 헐리, 오스본 부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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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양아치 관객 논란에 사과

탤런트 박광현 결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스태프가 관객을 양아치, 봉 등의 표현

탤런트 박광현이 결혼했다. 38살의 다소 늦은 나이로 결혼하게

을 사용해서 비하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고 제작사인 오디뮤

된 박광현은 신부를 골프를 하면서 만났다고 한다. 2년 가까이 알

지컬컴퍼니가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어난 계기

고 지내던 둘은 6개월 전에 사귀게 되었고 그대로 결혼에 골인한

는 지킬 앤 하이드의 원미솔 음악감독이 SNS에 올린 글. 원 감독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대학교수인 재원이라고 한다.

은 “지킬 역 승우는 어제부터 심한 목감기에 걸렸다. 늘 그렇듯 마 니아가 많이 모인다는 게시판에는 내 욕이 들끓었다. 조승우가 ‘ 지금 이 순간’을 부르고 너무 열받아서 원미솔을 째려봤다는 글이 오르며 쌍욕댓글이 폭주했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 다. 이러한 글에 한 공연 관계자가 “작품을 즐길 줄도 모르는 그 냥 양아치들이지요! 지네들은 모르겠지만 매출 올려주는 봉이기 도 하고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그러자 뮤지 컬 팬들은 예매 취소를 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밝혔고 오 디뮤지컬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최근 소셜네트워크 상에 서 일부 스태프들의 예의에 어긋나는 지나친 표현으로 발생한 논 란으로 인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아껴주시는 많은 관객분들 께 커다란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 린다”고 전했다.

모든 금 사고 팝니다. 좋은 다이아몬드 사고 팝니다. 각종 시계 배터리 교환 / 수리 35년 경력 : 한국(골드 스미스)에서 부터 보석 세공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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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새해에는! 금연 프로젝트 새해에는 올해만은 꼭 이라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보통 다이어트와 함께 가장 많이 하는 결심이 금연. 남녀를 불문하고 흡연자들의 염원은 올해만은 담배를 끊겠다는 것이다. 매해 반복하게 되는 결심인 만큼 끊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의 전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금연은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해에는 확실하게 이뤄내야 하는 금연. 금연의 필요성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금연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글 조원희 기자

전세계적 금연 추세

조례안을 공포하고 의견청취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금연보조제 등에 대해서 의료보험 혜택을

흡연자들이 더욱 더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이제 전세계적인

주자는 의견 또한 대두되면서 금연이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정부는

추세다 최근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힌 연구결과에

현재 중국의 흡연인구가 3억을 넘어섰으며 간접흡연 피해자는 약

따르면 미국 성인 가운데 흡연자 비율은 17.8%에 불과하다고

7억 4000만명이고 해마다 흡연과 관련된 질병 사망자는 136만

한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1965년 이래 최저치다. 2005년 같은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를 했을 때의 성인 흡연자 수는 4510만명으로 당시 인구의 20.9%였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300만명이 줄어든 4210만으로

미국에서는 담배판매금지법이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이나 동생애자 등 특정

주었다. 이 법을 추진한 곳은 매사추세츠 주의 웨스트민스터

그룹에서는 여전히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지역이다. 이 곳에서 열린 공청회는 찬반으로 갈린 참여자들에

이러한 연구결과에 더해서 흡연으로 인한 미국의 연간 사망자가 5

의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등 많이 어려움이 있었고 법안

명 가운데 1명 꼴인 48만 여명에 달하며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 등

통과는 요원해 보이지만 흡연에 대한 일반인 들의 인식이 혐오의

경제적 비용이 289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금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정책은 실내 공공장소

한국에서도 최근 담뱃값 인상에 대해서 국민들 사이에서 격론이

금연일 것이다. 미국에서 네바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에서

벌어졌다. 국회에서도 논란을 빚은 담뱃값 인상 법안은 진통 끝에

시행되고 있는 이 실내 금연정책은 다른 나라로도 번져나가고

겨우 통과가 되었지만 정부의 세수 늘리기의 일환이라는 비판과

있다. 중국에서도 최근 실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국가

국민건강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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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원칙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고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 위해서 마라톤이나 골프, 수영 등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금연을 하려면 먼저 자신에게 잘 맞는 금연법을 골라야 한다.

있다. 금연 욕구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면서 망가졌던

누군가를 한모금의 담배도 피지 않는 단연법과 서서히 줄여가는

폐와 기관지의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라는 것이

감연법이 있다. 한 번에 끊어야지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단연법을

금연성공자들의 설명.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흡연량이 많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 체내에 흡수되는 니코틴 양을 서서히 줄여가는 감연법도

금연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역시 금연의 의지라고 할 수 있는데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특히 단연법을 사용했을 때 금단증상이

그렇기 때문의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협조가 매우

너무 심한 경우 감연법을 쓰게 되는데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연에

중요하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담배를 피우면서 업무에

이르는 비율을 약 1.7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엇보다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등의 풍조가 아직도 자리를 잡고 있기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때문에 금연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직장에서도 자신의 금연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금연 성공의 필수적인

금연을 시작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금단현상을 다스리는 것이다.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금연을 하면서 금단현상을 겪을 때도 주변의

금단현상은 보통 1,2주 차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데 기침, 가래,

도움이 절실하다. 금연을 하고 난 뒤에는 짜증이나 두통이 올

갈증, 인후염, 짜증,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 불면, 졸음, 식욕증가,

수 있기 때문에 예민해지기 쉽다. 이런 때 주변 사람들이 이러한

우울 등이 있다. 보통 심하게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도 4주 이내면

변화를 이해해주고 받아주어야만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상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그래서금연경험자들 사이에서는 1달이 고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1달 이후 부터는 금단현상이 완만하게 조절이 된다. 금연의 도우미 최근 기술의 발달과 함께 금연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 많이 나와 있다. 피부에 부치는 니코틴 패치는 대표적인 금연 도우미로서 니코틴 양을 줄이는 감연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패치를 붙여가면 금단현상을 현격하게 줄여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때 쑥담배를 통해서 금연에 성공했다는 경험담 또한 많이 보이면서 쑥담배도 주목을 받았었다. 흡연을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로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니코틴 해독식품 니코틴은 담배의 중독성을 좌우하는 물질이다. 니코틴 대사물은 우리 몸에 48시간 동안 잔류하는데 이 기간 동안 금단현상을 참아내면 금연할 확률은 커지게 된다. 이러한 니코틴 물질을 해독하는 식품들은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과 주석산은 니코틴을 제거한다. 니코틴을 중화시키고 이뇨작용을 통해서 니코틴을 비롯한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무 또한 해독시품 중 하나다. 해독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알려진 된장 또한 니코틴을 잡아준다.

브로콜리는 카로틴이 푸부하고 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금연에 도움이 된다. 금연에 좋은 비타민C 또한 시금치 보다 3배 이상 풍부하다. 녹차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서 니코틴의 배출을 돕는다. 복숭아

된장

브로콜리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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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칼럼]

상속계획(Living Trust) 준비 하셨습니까? 한국 상속법과는 달리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본인이 사망할 경우 동산과 부동산(본인 사망시의 시세 가 격)을 합하여 10만불 이상의 재산이 있을 경우 모든 유산이 자동적으로 Probate Court(유언검증 법정)으로 넘어가 법정의 검증을 거친 후 유산을 분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기간이 6개월에서 많게는 2년까지 소요될 수 있으며, 법정 비용 및 관리비로 전 재산의(이때 전 재산이라 함은 순수 Equity 재산이 아니라 마켓가격 전체를 말합니다) 5-10% 가 소용됩니다. 리빙 트러스트를 준비하는 비용의 몇 십배가 불필요하게 지출 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Living Trust라는 말을 생소하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한 평생 힘써 모은 재산을 불필요한 경비지출이나 세금 부과없이 자녀들이나 또 본인이 원하는 의지대로 상속하고 기부하기 위해선 누구나가 꼭 준비해 놓아야 하는 서류들입니다. 유언장(Will)만 있으면 되지 않겠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과 달리 캘리포니아에선 유언장도 유언검증 법정(Probate Court) 을 거치도록 되어 있기에 되도록이면 리빙 트러스트를 처음부터 준비해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러면 리빙 트러스트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요? 하실텐데 리빙 트러스트는 본인이 살아있는 생존시에, 본인 개인 명의로 되어있는 재산을 Trust로 명의를 바꾸고, 그 Trust에 옮겨놓은 재산을 자신이 관리, 감독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사후에는 Trust에 작성된대로 유언검증 없이 바로 상속자에게 분배되게 하는 제도 입니다.

정혜란 공인법무사

만약 리빙 트러스트 없이 유언에 의해 재산이 상속될 시에는 본인 사망시 다른 배우자에게 그 재산이 분배되고 생존배우자도 사망하게 될 경우 모든 재산은 유언검증을 거친 후 상속인에게 분배되지만 이 때에는 상당한 금액의 상속세금이 부과되게 됩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것이 리빙 트러스트의 잇점 입니다. 한번 작성된 트러스트는 언제든지 본인의 의사에 의해 내용을 수정, 첨가 할 수 있고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작성시 큰 부담감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Living Trust는 Probate Court 과정을 거치는 오랜 시간과 불필요한 많은 경비 지출을 없애고, 상속 세금을 줄이며, 각 개인의 재산이 법정이나 County에 접수되지 않고 비공개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분배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평생동안 수고하여 힘들게 모은 재산을 잘 상속될 수 있게 끝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리빙 트러스트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현명한 재산보호와 합리적인 상속계획을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내용은 법적 조언이 아니며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기재 되었습니다>

새로운 미래 법무대행 미래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리빙 트러스트, 가정법, 이민법, 파산, 소액재판, 법률서류

공인 법무사 정혜란 LDA / Paralegal / Hye Ran Jung legalmirae@gmail.com

4320 Stevens Creek Blvd., #268, San Jose, CA 95129 Tel: (408) 316-9254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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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키워드로 보는 2015 육아 트렌드 육아에도 유행이 있을까? 사회의 근본이 되는 과정 육아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해온 것이다. 따라서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말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올바른 육아에 방법에 대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에 따라 육아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2015년에 우리에게 올 바른 육아법을 제시해줄 최신 육아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글 이미란 기자

아이를 내 손으로 가르친다

감정을 코칭하라

최근 서점가를 둘러보면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

2014년 가장 뜨거웠던 인문학자를 꼽으라면 아마도 강신주 박사

개한 책들이 유행이다. 직접 가르치는 영어부터 논술까지 뭐든지

일 것이다. 감정수업 등의 저서와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 수 많은 사

엄마 손으로 가르쳐야 제대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겨난 새로

람들의 멘토로 떠올랐고 신문지상을 비롯한 언론 매체에서의 등장

운 육아 트렌드다. 이른바 엄마표 교육을 표방하는 이러한 책들은

도 매우 활발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이른바 감정코칭은 육아에도

현재 한국의 대형서점 교육분야에서도 수위권을 차지할 만큼 인기

적용되는데 사실 이러한 감정코칭은 3~4년 전부터 서서히 알려져

를 끌고 있다. 홈스쿨링이 발달한 미국에서 이러한 교육법은 대중

오던 육아법이다.

화 되어 있어서 영어책 또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기 홈스 쿨링의 목적은 통학시간이 너무나 많이 들어서 학교를 다닐 수 없 는 오지에 사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학원에 보 내기에는 너무 어린 아이들을 미리부터 어머니가 교육을 하는 방식 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창 놀고 싶어할 아이를 공부시킨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엄마표 교육이란 어느 정도 노하우가 필요한 것 이 사실. 하지만 홈스쿨링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아이들과의 애착 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와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동기부여와 학습 의욕을 부여할 수 있는 홈스쿨링은 2015년의 대세 육아법이 될 것 으로 보인다.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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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09년 EBS 다큐프라임 아이들의 사생활 편에서 하버드

안 된다는 철학이 바탕이 된 육아법이라고 할 수 있다.

대 조세핀 교수가 출연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강조하면서부터였다.

이러한 프랑스식 절제 육아법은 2015년에 특히 더 주목을 받을

다양한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다큐멘터리로 꼽

것으로 예상된다.

힐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이러한 주장에 공감하는 부 모들도 많았고 이에 따라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코칭할 것인지에

엄마들에게 필요한 힐링

대해서 고민도 많았다. 아이들의 감정을 잘 읽고 올바르게 지도해 줘야만 아이들의 자존감이 올라간다는 것이 대부분 연구의 결론이

각종 육아 관련 서적을 읽거나 육아에 관련된 정보를 구하다 보면

었기 떄문이다.

한숨이 나온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도 매우 불안해 진다.

이와 반대되는 육아법이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으로 판단하는 경

내가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갖지 못해서 아이를 잘못 키우고

우다. 아이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해는 없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커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부

이 무조건 다그치기만 하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담을 던지고 좀 더 편안한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만들라는 조언 또

에 취약해진다는 것이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감정을 제

한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힐링 육아다.

대로 읽고 코칭을 해준다면 아이의 성격이나 행동, 집중력, 대인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철인이 아니다. 감정을 가지고 있고 때로

계, 학업성취도 등이 저절로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러한

는 실수도 한다. 하지만 각종 매체나 서적들에서는 감정을 완벽히

감정 코칭의 열풍은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논의에서도 확인해

통제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는 엄마만이 완벽한 아이를 키

볼 수 있으며 2015년에도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울 수 있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이야기들만을 생산하고 있다. 완벽 한 엄마가 되려는 노력과 그 곳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좌절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과 아이의 관계를 규정해주는 적정한 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에 들어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육아법은 애착육아다. 아이 와 엄마가 강력한 친밀감을 쌓고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이른바 ‘애착’을 형성하게 되고 이렇게 애착을 제대로 형성해 놓으면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사회적 관계를 잘 맺게 되는 원만한 인간상으로 아 이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이론이다. 한국의 부모들은 특히 오랫 동안 권위적인 부모상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너그럽고 허용 적인 부모상에 대한 필요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풀어놓고 키우는 육아법의 유행은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된 것. 하지만 최근 이러한 애착육아에 대한 반작용으로 절제가 강조되는 육아법이 대두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한한 애정만 줄 것이 아니 고 절제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를 조절할 수 있 는 성숙한 인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특히 한국에 서는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끼침에도 그것에 대해 제재를 가 하지 않는 부모가 여러 번 공개되면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왜 아 이 기를 죽이고 그래요’라는 말로 대표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부모 의 권위를 세워서 절제를 가르치는 육아법에 대한 관심을 더욱 올 라갔다. 절제를 가르치는 육아는 프랑스식 육아라고 불리면서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식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좌절이다. 아이가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게 주는 것이 프랑스식 육아의 핵심이다.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까지 가르쳐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이는 가정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지만 아이 하나가 가정의 삶 전체를 좌우해서는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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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칼칼한 알탕이 속을 풀어준다.

알탕 맛있는 재료 동태알 Frozen Pollack Roe _ 1파운드, 곤이 Hard Roe _ 1/4파운드, 무 우 White Radish _ 1/2개, 콩나물 Bean Sprout _ 2컵, 미나리 Water Parsley _ 1단, 양파 onion _ 1/2개, 대파 Scallion _ 2대, 홍고추 Red Pepper _ 1개, 청고추 Green Pepper _ 1개, 쑥갓 Crown Daisy _ 1단, 육수 Broth _ 3컵

양념 재료 고추가루 Powdered Red Pepper _ 3큰술, 마늘 Garlic _ 1큰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1큰술, 매실청 Japanese Apricot Extracts _ 1큰술, 소금 &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재료 손질하기 1. 동태알은 소금물에 넣고 흔들어 잘 씻어 손질해 둔다. 이렇게 손질한 동 태알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맛술에 잠시 담구어 둔다. 2. 무우는 납작잡작하게 썰어 놓고 콩나물은 꼬리 부분은 떼어 내어 다듬 어 놓는다. 3. 양파는 채썰기를 하고 홍고추, 청고추는 두툼하게 어슷썰기를 한다. 쑥 갓과 미나리도 잘 씻은 후 다듬어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4. 믹싱볼에 뜨거운 물을 붓고 고추가루를 넣은 후 잠시 불려준다. 여기에 다진 마늘, 생강즙, 국간장, 매실청을 넣고 섞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서 양념장을 완성한다.

만들기 1. 냄비에 준비한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무우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준 다. 어느정도 끓으면 맛술에 재워두었던 동태알, 곤이, 양파, 콩나물을 넣 고 뚜껑을 덮는다. 2.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만들어 놓았던 양념을 간을 보면서 적당히 넣어준다. 3. 끓어 오르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가며 끓이다가 불을 끄고 파, 미나리, 쑥갓을 넣고 완성한다. 완성한 <알탕>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이번 <알탕>에는 레시피 에는 없지만 <조개>까지 한주먹 집어 넣으니 더욱 시원하다.

한국에서는 오랜 동안 아파트에서 살았다. 한국 아파트 생활이라는 것 이 얼마나 차단이 되어 있는지 윗층이나 아래층 뿐만 아니라 심지어 건 너편 사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 도리가 없다. 하루는 건너편 집이 시끌 벅적하여 무슨 일인가 문을 열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들은 울고 부부가 소리를 지르면서 싸우는 것이 아닌가. 내용은 남편이 바람을 피 워 아내가 심하게 따지는 것 이었다. 얼마나 소리가 큰지 싸우는 내용 을 다 알아 들을 수 있었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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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사람들이 모여 들고서야 부부 싸움이 그쳤다. 그리고는 부 부가 나와 사과를 하였는데 그제서야 옆집 부부와 인사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사를 한 것이 아파트에 산지 10년 만이다. 물론 그 후에도 특 별한 교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 정도를 주고 받 았다. 한국 아파트 생활이라는 것이 사람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부 분은 나와 비슷할 것 같다. 언젠가부터 한국에서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다.


Michelle의 약력 경희대학교 / 대학원 / 이태리 ICIF / 북경 국제 요리학교 전) Senate House 쉐프 / 미주 중앙일보, 여성중앙 칼럼 연재 현) 미쉘의 쿠킹클래스 운영 쿠킹클래스 문의 : 562-896-3090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우엉조림 맛있는 재료 우엉 Burdock _ 1파운드, 식초 Vinegar _ 1작은술, 당근 Carrot _ 1/2개, 홍고추 Red Pepper _ 1/2개

조림장 재료 육수 Broth _ 2컵, 간장 Soy Sauce _ 2큰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1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맛술 Cooking Wine _ 1큰술, 물엿 Starch Syrup _ 2큰술,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통깨 Sesame _ 약간

만들기 1. 우엉은 깨끗이 씻어 필러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어 놓는다. 2. 커다란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식초를 넣고 우엉을 넣은 후 5분정 도 삶아 준다. 우엉을 삶으면서 식초를 넣으면 <갈변현상>을 막을 수 있다. 3. 당근도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역시 우엉과 비슷한 크기로 채를 썰어준다. 4. 믹싱 볼에 분량의 육수, 간장, 국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잘 섞어 조림 장을 만들어 둔다. 5.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우엉과 당근을 따로 볶아 준비 해 둔다. 6. 달구어진 팬에 준비한 조림장을 넣고 끓이다가 볶아 놓은 우엉을 넣고 다시 볶아 준다. 7. 우엉이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역시 볶아 놓은 당근을 넣고 섞듯 이 볶는다. 어느정도 조림장이 배었다 싶으면 참기름, 통깨, 물엿으로 간을 맞추고 <우엉조림>을 완성한다. 우엉을 볶을 때는 우엉 특유의 섬유질 질감을 유지하도록 적당히 볶아 주어야 맛이 좋다. <우엉조림>의 경우는 살짝 볶아 주어야 영양의 파괴도 막아주고 식감도 좋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비슷한 나이끼리 모이면 건강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곤한다. 요사이는 건강식품으로 우엉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같은 경우는 <우엉조림> 처럼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우엉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우엉차>는 체중도 감소시켜 주고 혈당도 낮춰주어서 나이가 들수록 챙겨먹어 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우엉차>는 햇빛에 이틀 이상 바짝 말려서 달구어진 팬에 연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볶아주면 된다. 이렇게 볶은 <우엉차>는 해독 기능도 생기고 효능도 더 높아진다고 한다.

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Buena Park>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이사를 오자 마자 이웃들이 인사를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말을 트게 되었다. 옆 집에 루마니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데 정서가 너무나도 한 국적이다. 할아버지 집에는 커다란 정원이 있는데 계절마다 이런저런 과일들이 열린다. 그 때마다 바구니에 포도나 오렌지 등을 담아서 가져 다 준다. 저번 주에는 <엔세나다>에서 화이트 피쉬나 옐로우 테일을 많 이 잡아 왔는데 그 중 몇마리를 주었다. 그랬더니 잘 먹었다고 하면서 커다란 바구니에 <레몬>을 가득 담아 왔다.

“화이트 피쉬에 버터를 넣고 구워 먹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 게 먹었어요.” 하면서 인사를 제대로 한다. 백인이라도 한국인보다 더 정이 많아 보인다. 한국에서 못 사귀었던 <이웃사촌>을 머나먼 이국에 서 사귀게 되니 신기한 기분도 든다. 허긴 한국에서 살 때는 젊어서 하 루하루 치열하게 살았으니 이웃에 누가 있는지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 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나이가 들고 몸과 마음이 한가하니 이웃에 누가 있는지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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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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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아이스 와인 만드는 소박하고 세련된 렌우드 와이너리 글 캔디스 박

캔디스 박 와인 유통업계 종사 캘리포니아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 전문가 와인시음 온라인 클럽 운영자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 연속 3년 베스트 블로거

새크라멘토 동쪽에 위치한 엘도라도 카운티 (El Dorado County)는 70개가 넘는 와이너리들이 소재하고 있는 주요 와인 생 산지역이다. 시에라-네바다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엘도라도 카 운티의 와인 생산지역은 크게 애플힐 (Apple Hill), 페어플레이 (Fair Play), 그리고 플리머스 (Plymouth)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도 40여개의 와이너리들이 소재한 플리머스는 최근 몇년 동안 새롭게 들어선 와이너리들과 소유주가 바뀐 와이너리가 새 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1991년에 개업하여 2011 년에 소유주가 바뀐 플리머스의 렌우드 와이너리 (Renwood Winery)는 레드 와인 품종인 진팬델 (Zinfandel)과 디저트 와 인인 아이스 와인 (ice wine)으로 플리머스 지역뿐 아니라 북 가주에서도 잘 알려졌는데 새로 확장된 시설로 요새 더 주목받 고 있다. 3년 전 부터 플리머스의 조용한 시골 분위기 속에서 옹기종기 모 여있는 와이너리들을 찾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새 로 생긴 와이너리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렌우드 와이너리가 소

유주가 바뀌면서 소박하지만 세련되고 도회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유가 크다고 하겠다. 아르헨티나의 석유재벌이 캘리포니 아의 더 유명한 와인 지역을 놔두고 시에라-네바다 산기슭의 작 은 마을에 있는 렌우드 와이너리를 칠백만불에 구입한 후 브랜 드를 확실하게 모던하고 세련되게 바꿔놓았다. 작은 시골집같은 시음장과 풀밭에서 간단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소박한 시설을 가지고 있던 렌우드 와이너리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내부 시 설을 마치 미술 갤러리처럼 바꾸고 음식과 와인을 접목시킨 메 뉴를 내놓고 패티오 또한 확장시켰다. 주 7일 오후 6시까지 시 음장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다른 와이너리들이 문 닫는 5 시 이후에도 들릴 수 있도록 했는데 시음장 내부와 패티오에는 각 구석마다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서 와이너리에 오래 머물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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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우드 와이너리는 초기부터 진팬델 품종으로 만든 와인과 얼린

시까지 방문할 수 있는데 자세한 방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

포도를 짜서 만든 아이스 와인으로 널리 알려졌었는데 소유주가

서 찾아볼 수 있다: www.renwood.com

바뀐 후에도 진팬델 와인과 아이스 와인이 여전히 주요 품목이 다. 본래 아이스 와인은 가을에 포도를 수확을 할 때 따지 않고 놔 둔 포도가 날씨가 추워지고 서리나 눈을 맞아서 얼었을 때 따서 짜낸 즙을 발효시킨 디저트 와인을 말하는데 렌우드 와이너리는 기후상 자연적으로 언 포도 대신 인공으로 얼린 포도를 사용하여 아이스 와인을 만들어낸다. 제조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 이 가기에 375 ml 병 사이즈라도 가격이 $35 달러이다. 렌우드 와이너리가 만들어내는 아이스 와인은 아마돌 아이스 (Amador Ice)라고 명칭되었는데 싱그런 사과와 복숭아의 향미가 짙고 달 달하다. 그냥 마셔도 좋고 디저트를 곁들일 때는 비슷한 당도를 가진 디저트와 맞추면 잘 어울린다. 예전에는 작은 분수가 있는 피크닉 장소에서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와이너리가 세련되게 확장된 지금은 와이너리 에서 판매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다. 음식 메뉴에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비롯해서 다양한 치즈와 훈제한 고기 샘플러및 디저트 가 포함되어 있다. 네 가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기본 시음은 무 료이고 와인의 성격에 따라 테마로 묶어놓은 시음은 $5 달러에 서 시작된다. 렌우드 와이너리는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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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칼럼]

은퇴! 나도 할수있을까? 요즘은 흔히들 백세시대라고합니다. 운동, 건강식 그리고 영양제등등을 챙기며 다가오는 노년에 아프지않 고 건강하게 살기위한 노력들을 합니다. 그와 동시에 노후자금에 대해서도 걱정은 하지만, 실제로 과연 얼 마를 어떻게 준비할것인지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시는분은 어느정도 될까요? 혹시, ‘내 생각엔~ ‘이렇게 준비하시고 계시지는 않나요? 필자가 만나는 대부분의 사오십대들은 과연 우리가 은퇴를 할수 있을까? 하 는 고민을 하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 아니다!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지난호에 연재했던 시간과

허진옥 재정 전문가

복리를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금플랜이라하면 직장인들은 401(k) 나 403(b), 비지니스를

이 외에도 더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을것입니다. 또, 공통적으로

하시는분은 IRA 나 Sep-IRA, etc. 또는 비과세플랜으로 Roth

는원금이 많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수도 있겠고, 낮은이자로 물

IRA, Roth 401(k), etc. 외에 Life Insurance 를 활용한 학자금

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이자를 받는다면 오히려 가만히 앉아

및 은퇴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보고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그에 해당하는 상품은 투자회사나 보험회사등을 통하여

은 전화기도 스마트로 통하는 시대입니다. 누구를 믿고 의지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 플랜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 및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것이 중요하지않을까요?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계획들은 준비하시고 계신가요?

연금플랜과 Life Insurance의 장 단점을 비교해본다면, 장점: Tax Deduction 이 가능하다. Pre-Tax Money 로 원금이 After Tax Money 보다 더 많을수 있다. 직장에서 Match-up 을 받아 내 가 넣는돈 보다 더 많이 저축할 수도 있다.

연금플랜

단점: 보통 투자상품이 많아 원금까지 잃어버 릴수도 있다. 59.5세 이전에 쓰게되면 패널티 부과 및 70.5세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Rule 이 있다. 세금을 내지 않 은 돈이기에 은퇴이후 원금+이자소득 100% Taxable이 된다.

생명보험

장점: 세금을 낸돈이기 때문에 나중에 원금+이자 소득 에 대하여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Life Insurance 의 경우 가이드라인을 따른다면 59.5세 룰에 적용이 되지 않기때문에 학자금 준비를 위한 플랜으로 많이 사용된다. 배우자나 가족을 위한 프로텍션(Death Benefit) 이 있다. 단점: Cost Of Insurance 비용이 발생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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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이민생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던 지난날. 미래를 준비하는 당신! 태어나기전부터 태교를 하듯이, 미래를 위한 준비! 지금, 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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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해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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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시사탐구

누가 청와대를 움직이는가?

세가 누구인가? 모든 정권이 출범하고 운영될 때마다 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질문이다. 대통령이 하나부터 열까지 챙길 수 없기 때문에 국정운영에는 항상 많은 인재들이 필요하고 그 인재들을 이끄는 수장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통 정권실세라고 불리며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로 많이 통용되어 왔다. 박근혜 정부도 출범 직후부 터 정권 실세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루머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청와대에서 직접 작성한 정권 실세에 대한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정권 실세라 불려오던 정윤회씨가 국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의 권력실세 정윤회는 어떻게 청와대 바깥에서 국정을 좌지우지 했을까? 글 조원희 기자 청와대 내부의 세력들

업 EG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지만은 자신과 연관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청와대 내부에 가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각종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

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실제로 이번 정윤회 정치개

의 인재등용에 대해서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

입 사건에 주요 인물인 조응천 전 비서관은 박지만 회장의 마약수

저 화제가 되었던 것은 7인회다. 7인회는 원로 친박모임으로 박정

사 검사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한다.

희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보수인사들을 일컫는다. 김기춘 비 서실장이 이 모임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유신헌법 초안

그리고 마지막은 오랫동안 정윤회를 위시한 이른바 비서관 그룹

을 만들었고 유신 정권 말기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7인회

이었다. 정윤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는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강창희

맡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던 최태민 목사의

국회의장, 김용갑 전 의원, 김용환 전 재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모

사위다. 당시 청와대에서도 거론이 될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

임이다. 이 7인회는 비교적 잘 알려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민 목사는 각별한 사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그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내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

1998년부터 입법 보좌관으로 일을 시작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

간에 많이 알려진 편이다.

치인생을 함께 해왔다. 이 때부터 함께 동거동락 해오던 비서관

7인회처럼 언론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가와 언론계

들은 현재도 청와대 내부에서 공직을 맡아서 일하고 있다. 그리

의 소문으로 떠돌던 두개의 실세 그룹도 있었다. 하나는 박근혜 대

고 이렇게 청와대 내부에 있던 세 개의 세력은 내부에서 파열음

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씨가 이끄는 그룹이다. 현재 전자관련 기

을 내기 시작했고 그것이 이번 정윤회 정치개입 사건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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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인사로 시작된 실세논란 공식적인 직책을 맞지 않고 활동하는 것을 비선이라고 부른다. 이 러한 비선라인이 정권의 운영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지금까지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대통령의 친인척들이라 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비선라인은 공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 고 어떠한 종류의 책임도 피해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항상 논란을 촉발시킨다. 박근혜 정권도 예외가 아니어서 비선라인에 대한 논 란이 항상 따라다녔다. 이채로운 점은 대부분 정권 후반기에 이러 한 논란이 불거져 나오는 것에 비해 박근혜 정권은 정식으로 취임 하기도 전에 이러한 논란이 불거져 나왔던 것, 이렇게 때 이른 비선라인에 대한 이야기가 터져 나온 것은 박근혜 정권의 연속적인 인사 실패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2년 당선 직 후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인재 등용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이 때마다 불통 인사, 밀봉 인사, 수첩 인사라는 수식어가 뒤따라 다 녔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깜짝 인사를 상의도 없이 단

회의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보좌관으로 함께 해왔다. 박근혜의 의

행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극적인 경우가 훗날 성폭

원실에서는 보좌진 및 비서실을 관리하는 총괄 역할을 맡았다고

행 의혹으로 긴급하게 사퇴를 한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한다. 이렇게 전면적으로 나서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었다. 윤 전 대변인이 발탁될 때 이러한 인사를 예측한 사람은 아

정보가 철저하게 가려져 있는 것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무도 없었다.

정치개입 사건이 터지면서 여러 언론사들과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이러한 인사 참사는 정권 내내 따라다녔다. 세월호 참사 뒤 분위기

진행했는데 이전까지는 언론에 공개된 그의 사진은 흑백사진이

를 쇄신하기 위해서 2기 내각을 출범시킬 때는 안대희 전 총리 후

유일했고 출신학교 또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보가 고액수임료 수수 문제로 물러났고 이어 지명된 문창극 전 중

보좌관으로 활동을 하던 그는 2002년 박 대통령이 한국미래연합

앙일보 주필은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더해 수많은 인사들이

을 창당할 때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2004년 이후에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하차하는 형국이 지속되었다. 이 때문에 박

는 직책을 모두 사임하고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2004년 이후

근혜 대통령의 인사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에도 그는 함께 일하던 보좌관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박근

야등은 물론 여당에서조차 비판이 나왔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시

혜 쪽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것이 다수

스템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흘러나왔다. 그

의 관계자들의 제보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는 루머

리고 이러한 인사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문고리 3인방, 그

에 불과했다.

리고 정윤회다.

정윤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서관들을 언론에서는 문고리 3인방이라고 칭했다.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정윤회와 문고리 3인방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이다. 3인방은 박 대통령이 의원으 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계속 보좌해왔던 이른바 가신에 가까운 사

정윤회는 앞서 서술한 바 있듯이 최태민 목사의 다섯번째 부인의

람들이다. 자연히 정윤회와도 오래 같이 일을 했고 가까운 관계를

딸인 최순실 씨와 결혼을 했다. 육영재단 어린이 회관 등 여러 가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정윤회가 3인방을 이용해서 실제적으로 국

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고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국

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은 계속 들려왔지만 공식적으로 확인 된 바는 없었다. 하지만 11월 28일 세계일보가 보도를 함에 따라 서 모든 상황은 급변했다 감찰보고서 세계일보의 보도는 청와대의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이 작성한 감찰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었다. 공직기강비서 관실은 대통령의 친인척 등의 측근관리는 물론 부처 공무원 감찰 등의 임무를 맡고 있는 곳이다. 공직 후보자의 임사검증 또한 겸임 하고 있다. 경찰청 소속이지만 청와대로 파견을 와서 근무하고 있 던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박관천 경장은 문고리 3인방을 비롯한 대 통령의 핵심 보좌진 그룹 10명을 십상시라고 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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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이들이 실세라고 지목했고 이들의 배후에는 정윤회가 있다

3인방과 연락을 한 적도 없고 모든 것은 조작이라는 주장이었다.

고 썼다. 문고리 3인방이 청와대 내부 문서를 정윤회에게 전달했

하지만 이런 정윤회의 주장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정면

으며 정윤회는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설 등을 찌라시에 흘리는 등

으로 반박했다. 조 전 비서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정

의 방식으로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 그 동안 의혹으로만 알려졌던

윤회가 이재만 비서관과 연락을 한 바 있으며 보고서의 내용은 모

것들이 공식적인 확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충격은 매우 강했다. 모

두 사실에 가깝다고 이야기했다. 조응천 비서관은 지난 4월 이 보

든 언론은 앞다투어 이에 대해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고서와 관련하여 정윤회의 연락을 받았으나 받지 않았고 이후 얼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청와대 내부의 권력투쟁이 이전투구 양

마 안 있다가 경질되었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이 박지만 회장과

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직책을 맡고

의 인연이 각별하다는 점에서 이를 박지만 계와 정윤회 계의 정면

있지 않은 외부인사에 흘리고 외부인사인 정윤회가 이를 통해서

충돌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박지만 계로 불리던 인사

찌라시를 유포해 의사결정에 개입하려 했던 목적이 모두 김기춘

는 최근 줄줄이 경질되었다. 백기승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5월에

비서실장을 경질시키기 위한 수순이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

사퇴를 했고 같은 시기 남재준 국정원장 또한 사임했다. 10월에는

로 받아 드려졌다.

기무사 이재수 전 사령관이 전격 교체되기도 했다. 궁지에 몰리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앞서도 언급된바 있듯이 원로 그룹인 7인회를

박지만 계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문건을 일부러 언론에 흘

대표하고 있으며 청와대 내부에서도 발언력과 영향력이 매우 강

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비서실장인 허태열 비서실장에 이어 서 두번쨰로 취임하기 전까지 문고리 3인방을 견제할 세력이 없었

수첩인사의 실제 사례

지만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광 폭행보를 보이면서 청와대 내부의 권력의 추는 균형을 맞추는 모

12월 3일 한겨레에서는 단독 보도가 나왔는데 정윤회와 관련하

습을 보였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견제세력은 김기춘 비서실장

여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부의 국장과 과장을 직접 교체하라

을 ‘찍어내려’ 했다는 것은 청와대 내부의 권력투쟁이 국정운영에

고 지시했다는 것이었다. 승마선수인 정윤회의 딸이 아시안 게임

해를 끼칠 만큼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대표 출전권을 놓고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이 대 회에 대한 판정시비가 일어남과 동시에 승마협회에 대한 비리 조

박지만 계와 정윤회 계

사 및 감사가 시작되었고 대회의 다음달인 2013년 5월에는 청와 대에서 직접 승마협회를 감시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한다. 문

이후 청와대는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다. 청와대의 내부 문건을 유

체부의 체육정책과장은 감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내용은

출하는 것은 국기문란으로 봐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협회와 선수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의 대응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식

2013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문체부 장관을 청와대 집무

문건 내용 자체를 문제 삼기 보다는 유출된 과정을 집중해서 사건

실로 불러서 수첩을 꺼내 들고 보고서를 작성한 과장과 주무책임

의 프레임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윤회 또한 언론과의

자인 국장을 지목하여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는

적극적인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2007년 이후로 문고리

직접적으로 경질을 지시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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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그들은 전격 경질되었다. 청와대는 이런 보도에 대해 침묵을 지 켰지만 문체부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조 선일보에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유 전 장 관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게 맞다고 확인하면서 의 혹은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청와대 측도 경질을 요구한 바 있다 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에 동아일보는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경질이 정윤 회가 요구한 것이었다는 보도를 했다. 중앙일보 또한 정윤회가 김 덕중 국세청장이 일을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썼다. 이정현 의원 과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각각 6월과 8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정현 당시 비서관이 물러날 떄는 재보궐을 나가기 위한 포석이라 는 해석이 많았지만 진상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언론들이 앞다투어 정윤회의 인사 개입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자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비선 라인이 국정

청와대도 함구할 수 만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에 개입하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국정운영의 책임을 누구에게 돌

여당 지도부 오찬에서 “정윤회는 이미 오래 전에 내 옆을 떠난 사

려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다는 점이다, 흔히

람이고 동생 부부는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며 불거진 모든

우리는 공인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공직에 자리에 올라 있는 사람

논란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인사에 개입한 이른바 배후세

은 그 만큼 강한 도덕성을 요구 받고 의회나 시민들의 감시를 받을

력이나 청와대 내부의 권력투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에 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과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쓰이는 말

선 것이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

이다. 하지만 현재 청와대 실세로 지목 받고 있는 정윤회나 박지만

관에 대해서도 “권력 암투를 벌였다면 내가 옆에 뒀겠냐”며 앞으

전 회장은 이러한 의무를 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책임 또한 지지

로도 이들에 대한 문책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않는다. 따라서 이들의 국정개입은 큰 문제가 된다. 현재 정윤회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것은 마치 두 세력의 기싸움과

국정을 누가 책임지는가

같이 흥미 위주의 보도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본질을 흐리기 쉽다. 이번 국정개입 사건의 진정한 본질은

최근에도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태는 정리될 기미

책임을 지지 않고 국정을 흔드는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에 있다.

가 보이지 않고 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이나 정윤회 전 보좌관 또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때까지 언론과 시민이 감시의 눈을 거두지

한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며 사태는 점점 더 걷잡을 수 없는

않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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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골프 스코어 좋아지는 특급비결 (1)

기사제공 실리콘밸리 골프아카데미

그립을 정확히 잡아라. 근처에서 오락가락할 확률이 높다. 그대가 요즘 골프를 시작했거나 혹 구력은 꽤 됐는데 골프가 영 늘지 않는다면 그립에 관심 을 가져라. 어떤 그립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그립인지 연 구하고 그 그립을 올바르게 잡기위해 시간을 투 자하라. 그립을 잘못 잡으면 결단코 좋은 스윙 을 할 수 없다. 그립은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통 strong, neutral 그리고 weak 그립으로 나눈다. 꼭 strong grip을 잡아야한다고 거품 무는 티칭 프로도 보았는데 어느 그립이 다른 그립보다 우 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수학은 공식을 알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 없거나 시간이 오래 걸

그립마다 장단점이 있거니와 잘 연구하여

린다.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식을 모른다고 문제를 풀 수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공식을 아는

단, 어떤 그립이든 왼손 엄지 손가락의 중요성을 인식해야만 한다.

친구들이 3분 걸려 푼 문제를 홀로 30분을 씨름해도 정확히 풀지

골프에서의 왼손 엄지는 스윙과 구질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할 확률이 높다.

엄지를 길게 뽑으면 슬라이스를 막을 수 없고 짧게 당기면 훅을

그립을 부정확하게 잡았어도 공은 칠 수 있다.하지만 그립을 정확히

면할 수 없다.

잡은 친구들이 1년안에 80대로 들어갈 때 홀로 3년이 지나도 100

왼손 엄지의 위치가 올바른지 항상 체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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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손목 결절종 손목통증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손목 건초염, 수근관 증후군, 손목 주변 인대손상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으시나, 손목 부위에 발생한 양성종양(물혹)이 손목의 통증을 만드는 원인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진료원장 김은혜 자생 한방병원 산호세 분원

결절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은 없으나 뼈 같은 단단한 덩어리가

터뜨리거나, 주사기를 사용하여 결절종의 물을 빼내거나, 수술을

만져진다는 것이다. 결정종이 생긴지 외관상으로 알 수 없으나 단순히

통해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적 접근은 침습적인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X-ray, 초음파

방법이므로 신중해야 하며 그 이전에 비수술적인 치료를 충분히

혹은 MRI에 의한 검사나 주사기를 이용해 물혹의 일부를 추출하는

시도해야 한다. 주로 손목의 휴식과 함께 항소염제, 부목, 스테로이드

방법으로 확진하게 된다.

등을 주입하는데 한방적인 치료로는 침구요법, 수기요법, 한약요법을

결절종은 관절액이 새어나와 관절이나 인대를 싸고 있는 막이 늘어나

병행한다.

관절액을 담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물혹이 되는 현상이다. 관절

특히 인삼, 우슬, 백복령 등의 한약재로 구성된 자생한방병원의 고유

주변에는 어디든 생길 수 있지만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 컴퓨터

처방인 관절환은 전신의 진액을 보충해 줄 뿐 아니라 연골을 보강하고

사용량이 많은 IT 업계, 사무업무 종사자들의 손목에 가장 흔히

관절을 튼튼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발생한다. 결절종의 뚜렷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잦은 충격이나

손목에 결절종이 생기면 처음에 ‘혹시 이게 암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무리한 손목의 사용 및 손목 관절 눌림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 등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전혀 두려워할 필요는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했을 때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없다. 결절종은 암과는 관련이 없고, ‘종양’이 아닌 ‘낭종’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정확한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손목을 유지하도록

손목 결절종을 치료하는 양방적 접근법은 크게 세 가지로서, 결절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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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onner 병원 Medical Staff .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SJGH 병원 인턴 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과정 수료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부인과 검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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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요즘처럼 건조해지기 시작할때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게 코의 점막을 자극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재채기와 콧물이 이어지는 비염의 증상으로 나타나게된다. 약은 먹으면 그때 뿐이고 반면, 한방치료요법은 낮아진 면역력을 높여주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노경희 원장 UC버클리 졸업

담배를 끊는다든가 하는 행동들이다.

예방법으로 손을 자주씻어 깨끗하게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변화가 생기는 요즘 같은 철에는 찬바람은 되도록 피하는것이 좋기 때문에

원인이 확실한 경우에는 원인만 제거해도 어느정도 알러지 반응을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이 좋고 거의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지만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오랫동안 알레르기성 비염

피로나 스트레스, 그리고 코에는 치명적인 담배나 거리의 매연을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 만성비염으로 발전된 이후에도

최대한 멀리 하는것이 알레르기성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콧속 점막에 염증이 지속되어

제거 하는방법이 되겠다.

만성비후성 비염으로 발전될수 있으며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올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환경을

비염때문에 콧물이 나오게되면 점막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개선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예방자체가 어렵기는 하지만 가능한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자기 자신에게 민감한

요즘은 한방치료를 통한 방법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테면

비염 치료방법을 선택을 많이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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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팩트와 임팩트 요즘 한국의 인기있는 드라마 중에 방송국 기자들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가 2편이나 된다. 특종을 잡기위해 온 몸을 던져가며 현장을 누비는 일선기자들의 생활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모양이다.

박성보 편집국장 샌프란시스코 저널

얼마 전 이철수라는 이 지역에서 살던 1.5세 교포의 장례식에 다녀

주위의 한인 청소년들이 명문대에 들어가서 우수한 장학생이 되고

왔다. 그는 일찍이 1960년대에 홀어머니와 함께 이민 온 결손가정

주류사회에 뛰어들어 발군의 활약을 하는 등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의 자녀였다. 이민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청소년기를 방황하던

자녀들도 있지만, 이민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대형

중,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중국 갱단원 살인사건의

사고를 치는 경우도 있음을 우리는 안다.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

범인으로 몰려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다.

의 조승희가 그랬고 가까이 오클랜드 오이코스대 총격사고의 고수

이씨의 사건을 접한 당시 새크라멘토 유니언지의 이경원 기자는 그

남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민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정체성의

의 사건을 시리즈기사로 쓰기 시작했고, 한인사회는 물론 범 아시안

부재와 소통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 우리의 자녀들이 불쌍하고

커뮤니티의 구명으로 이어졌다. 당시 유재건 변호사를 비롯한 한인

괴물같은 존재로 크지 말란 법이 있겠는가.

인사들과 일본계 인권변호사들이 이씨의 구명운동을 주도했고, 북

갖가지 사건과 사고를 접하는 기자들은 사실확인이 우선시 된다. 피

가주 한인사회는 모금운동까지 벌여가며 억울하고 불쌍한 한 한인

해자의 진술이 중요하지만 가해자나 목격자의 진술 또한 중요하다

청년을 구해내는데 힘을 보탰다.

는 것을 안다. 글쓰는 사람은 누구나 다 기자행세를 하는 요즘의 온

결국 그는 무죄평결을 받고 10년 만에 자유의 몸으로 석방됐었다.

라인 상에서 임팩트만을 노리는 충격적이고 편중된 기사들을 볼 때

하지만 너무나 억울한 옥살이로 인해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그에게

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특종은 임팩트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

이민생활은 힘들기만 했다. 전신화상까지 당해 건강이 악화된 그

보다 팩트에 근거했을 때 기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는 최근까지 웰페어를 의지해 근근히 살아가다가 쓸쓸한 삶을 마

장례식에서 만난 한 교포청년을 구해낸 노(老)기자를 보며 기레기

감했다.

로 하락한 기자들의 위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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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 Belongs t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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