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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lackyak.co.kr

자갈길 흙 길 개울길 바윗길 어떤길도 거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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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박희수 탱크 스튜디오, 포토니카 스튜디오, 발해 스튜디오 등 국내 최정상 광고 스튜디오 실장 전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 현 서울시립중부기술교육원 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 및 학과장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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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CANON EOS 5D 화각: 16mm iso: 200 조리개: F 10 노출시간: 1/30초

주요작업 노송가구 브로셔 및 카다로그, 해태전자 카 다로그, 삼성전자 카다로그, 건영건설, 동양 건설 카다로그, 기아자동차 카다로그, 관세 청 브로셔, 해양경찰브로셔, KB국민은행, GS 홈쇼핑 패션촬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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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제목: 결합

개인전

크기: 97x130cm

2012 사이아트 갤러리

재료: acrylic on canvas

2011 사이아트 갤러리

제작년도: 2010

2008 안단태 갤러리

작가 프로필

2007 안단태갤러리, 갤러리

이 영 훈 (E-mail: poliem@nate.com)

2003 고도갤러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서양화 전공)

2002 공산갤러리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미술이론 전공)

2000 웅전갤러리, 구 갤러리

Pratt Institute 대학원 졸업 (Painting 전공)

1999 Steuben Gallery (New York, USA)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졸업(서양화, 판화 전공)

1994 이콘 갤러리

저서 뉴미디어 아트와 시간, 재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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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사이아트 갤러리, 갤러리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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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효과 ˍ䚌㫴⺴㦹 ˍ䚌㫴㩅㚉ᵄ ˍ䋩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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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자연처럼. 단단한 가지마다 꼬물꼬물 새싹이 돋아납니다. 만물을 깨워 놓은 이른 봄 햇살이 봄비의 도움이 필요했던지 잠시 자리를 내어 주었 습니다. 땅의 새싹들도 물기를 가득 머금고 튼튼하게 자랄 기지개를 켭니다. 밤이면 어느새 개구리 울음소리 들리고 새벽이면 새들 노랫소리 한층 더 놓아졌습니다. 모두 시절에 맞추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사람 사는 세상도 저렇게 자연처럼 제 자리에서 저 할 일 하면서 마찰과 속임수 없이 촉촉하고 푸르게 지켜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김주덕(청재설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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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6.

32.

20. Travel Gateway – 대마도 여행 26. Oversea’s Travel – 후쿠오카의 매력적인 여행지 32. Jeju Travel – 제주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 –제주 민속 5일 시장

40. Tourist Attraction – 추억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선녀와 나무꾼 42. Jeju Issue – 우도 사나이의 막걸리 사랑 이야기 – 우도 땅콩 막걸리

44. Season’s Food – 제주의 색다른 뷔페, ‘한스 패밀리’

46. Jeju Delicious –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어렵게 찾은 맛집 –어멍 횟집

48. Jeju Accommodation – 제주의 아침 해를

볼 수 있는 곳 –헤라 호텔

50. Domestic Travel – 민낯의 우도를 만나다 56. National Holiday – 홀수가 두 번 겹쳐

생기 넘치는 날 –5월 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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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4.

68.

60. Domestic Accommodation – 코모도 호텔 62. Domestic Delicious – 설바위 스쿠버 횟집 64 Gourmet – 골드카푸치노 66. Enterprise – 미국을 뒤흔든 화제의 샌들 ‘우포스’

68. Camping World – 디자인과 콤펙트로 평범함을 ‘TAB’하다

72. Better Life – 라펜과 함께 하는 봄맞이 피부 미백 관리

74 ~ 75. Advertorial News 76~77. Health Column 78. Beauty Column 79 . Law Column 80~81 . 대아그룹 News 82. 대아그룹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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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THE REACH MAGAZINE MAGAZINE Autumn_2012 OCT_2012 THEREACH REACH MAGAZINE Spring 2013 17 15


Spring 2013

THE REACH MAGAZINE

등록_2012년 9월 10일(등록번호 금천 바 00018) 주소_서울 강서구 등촌동 512-19 예린빌딩 3층 Tel_02-1544-4562, Fax_02-6455-4512 ㈜이지기획 (www.iziplan.com)

Publisher 김종묵

MEDIA & AD DIVISION Editor in Chief Senior Editor Jour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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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마도 와타즈미신사 바다의 신을 모신 해궁으로 용궁전설이 남아 있다. 본전 정면의 다섯개의 도리이 중 바다 위에 서 있는 두 개의 도리이는 조수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어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져 신화 의 세계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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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ING DIVISION 본 선내지는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강령 및 잡지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 책에 기록되어 있는 글과 사진 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 받습니다. 사전 동의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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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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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teway

Rhapsody of Tour 대마도여행기 1, 교통편

막무가내 렌터카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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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그 섬에 가보고 싶었다. 지구 상에 섬이 아닌 곳은 없다. 따지고 보면 광활한 미대륙도 바다 위에 떠 있는 큰 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작은 섬을 갈망하는 우리네 인간들의 욕구는 끊이질 않는다. 문득 아직은 쌀쌀한 동장군의 여파가 남아있는 대한 민국을 아닌 타국의 섬 여행이 그리워졌다. 작은 비용으로 패키지가 아닌 자 유여행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웹서핑하던 중 우연히 들어온 섬 이 쓰시마 [Tsushima, 對馬島(대마도)]였다.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을 맞추고 부산에서 대마도행 배에 몸을 실 었다. 비록 여행을 다녀온 시간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대마도 여 행을 통해 느끼고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너무도 많은 터라 교통, 숙박과 음식, 관광과 쇼핑, 3개의 주제로 나누어 다루어 볼까 한다. 오늘은 그 첫 번 째로 교통편에 대해 이야기 해 보기로 한다.

글_강민기, 사진_공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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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teway

대마도는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 대마도는 남북으로 82km, 동서로 18km의 가늘고 긴 섬으로 일본 본토인 후쿠오 카(138km)보다 부산(49km)에 훨씬 가깝게 위치하고 있 다. 섬 전체 면적은 708㎡로 제주도(1,810㎡)의 약 40% 이며 산악지형이 90%에 이른다. 본 섬은 두 개의 큰 섬 으로 나뉘어 있으며 두 섬은 다리(만제카바시)로 연결 되어 있다. 행정별로는 나가사키현(長崎県)의 대마도(對 馬市)로 6개의 마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핵가족 문 화의 여파로 지난 2000년 4만 명이 넘던 인구는 꾸준히 감소 현재는 3만 6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일본 내 타지 방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은 편이고 어업이 주종을 이루 고 있으며 다음으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토대로 한 임업 (표고버섯이 유명)이 주를 이루나 최근 들어 부산에서 들어오는 한국인여행객들을 주 대상으로 한 3차 서비스 산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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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렌터카 여행 애초에 여행사를 이용한 패키지가 아닌 우리만의 대마도 여행 을 계획하며 제일 고민했던 것은 대마도 내 교통편이었다. 처음 에는 자전거를 생각해보기도 했으나 산악지형이 많은 데다 도 로 역시 좁고 가팔라서 3일간의 여정에는 맞지 않았다. 그렇다 고 버스를 이용하기에는 기다리며 허비하는 시간과 내가 가보고 자 하는 관광지나 명소를 들르기도 어려웠다. 결국에 선택한 것 이 바로 “렌터카”, 운전을 좋아하는 내 기질과 다소 무모하리 만치 모험을 즐기는 호기심이 발로가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인 우 핸들에 좌측통행인 일본의 도로교통법에 도전하게 되었다. 부산항에서 대아고속해운의 드림호를 타고 한 시간여만에 도착 한 곳은 대마도의 히타카쓰 항, 사실 출발 전에 렌터카예약을 했 었으나 일본어 잘하는 동생도 있겠다 “사람 사는 세상에 말만 잘하면 에누리가 없을까?”란 생각에 현지 도착후에 차를 빌려 보기로 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단 한 번도 이렇게 계획 없이 와 본 적이 없었는데, 하물며 제주도를 가든 가까운 영종도나 강 화도를 갈 적에도 시간계획표를 짜고 움직이던 내가 덜렁 선박 표와 숙소만 예약하고 초행길인 대마도 여행에 나섰으니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다행히도 대아고속해운의 한국인 직 원이 소개해주는 렌터카의 사장님은 재일 한국인 출신이었다. 3 일간 우리 일행의 발이 되어줄 10년도 넘은 경차를 대여한 총비 용은 23,000엔, 물론 마지막 날 이즈하라 항에서 반납함으로 인 한 회차료(10,000엔)가 포함된 금액이기는 하나 그간 제주도여 행 시 최신의 중형차량을 2박 3일간 대여하는 비용이 7~8만 원 선인 것에 비하면 정말 물가가 비싸긴 비싼 듯하다! 그래도 동행 한 동생의 입심으로 만엔 이하를 과감히 깍고 내비게이션(5,000 엔/회)까지 무료로 대여받은 나머지 두 형이 이구동성으로 외친 일본어 첫마디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다”였다. 내비게이션은 안다, 그러나 일본어는 모른다! 필자는 한때 자동차 회사에 다니며 내비게이션 개발사의 베타테 스터까지 자처했던 터라 “내비게이션, 그까짓 거, 뭐 그냥 메뉴 누르고 목적지 누른 후 안내 누르면 되는 것 아냐!” 하고 우핸 들 운전에만 신경 쓰면 되지 않을까 쉽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돌 아오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이 일본어로 된 네비게이션을 어 느 정도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었음이니 이유는 측정도 안 되는 일본어 실력이 문제였던 것이다. 일본어 내비게이션의 구동원 리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메뉴-목적지검색(명칭, 주소, 시설 등)-목적지선택-안내의 큰 틀은 변함이 없다. 문제는 목적 지검색에서 주소는 당연히 어렵고 명칭이나 시설에서도 눈에 익 은 글자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는 지명부터 관광 지 모두가 일본어도 아닌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심 지어는 일본어가 유창한 동생도 헤맬 정도였으니 말해 무엇하 랴.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읽는 이들은 다음 단락만 제대로 정독해 두 면 최소한 대마도에서만큼은 제주도의 렌터카여행만큼이나 자유 로운 여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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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teway

1. 우선 내비게이션을 구동한 후 왼쪽 아래부분을 누르면 주 메뉴 가 나타난다.

박수전 송기택 2. 왼쪽 맨 위의 검색(検索)버튼을 1544-4562

대마도에서 운전하기와 내비게이션 이용하기 우선 전언했다시피 일본 내 자동차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거기다 통행방향 또한 좌측이다 보니 좌회전이 자연스럽고 우회전은 신호를 기 다렸다가 가야 하는 상황에 당황하기 쉽다. 이 를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은 운전자의 몸이 중앙 선에 위치하게 차를 몬다고 생각하면 서서히 극 복된다. 운전자가 인도 가까이 있으면 안 된다 는 것만 명심하라, 그렇게 한 두 시간만 의식하 면서 운전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진다.

누른다. 강시 훈 editor@iziplan.com

김 수 영 writer@iziplan.com

김 영 일 ilmare01@eastarjet.com 3. 오른쪽 제일 위의 시설(施設) 버튼을 누른다.

김 여 정 yjungkim@eastarjet.com

김 병 용 jeju@iziplan.com 공 정 욱 photo1@iziplan.com

4. 이번이 문제인데 가리지 말고

다음은 메인 주제인 내비게이션 사용법이다. 여 기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현지에서 60,000엔 을 줘야 한다는 한국어 내비게이션(그나마도 몇 개 없단다!)을 빌리지 않는 한 그냥 일본어 내 비게이션에 적응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사용법 에 대해서 순서별로 정리하는 것으로 오늘의 글 을 마친다.

세민 번째 나타나는 遊ぶㆍ観る (여 강 기 mk@iziplan.com 행 관광?)을 누른다.

정 명 회 design@iziplan.com

이 수 미 firstlemon@chol.com 5. 가장 위에 있는 遊ぶㆍ観る 구보타 히데코 hideko@dreamwiz.com 全て를 누른다.

정 인 형 ad@iziplan.com 김 희 정 khj@iziplan.com

6. 나가사키현(長崎県)을 선택한다.

김 영 숙 tour@iziplan.com 김 수 연 air@iziplan.com

7. 대마시(對馬市)를 선택한다.

(주)성전기획 8. 이제 제일 어려운 목적지를 찾는다. 한자가 익숙지 않은 사람에겐 거의 숨은 그림찾기 수준 EASTAR JET MAGAZINE 이긴 하나 어찌하겠는가? 필자가 사흘 동안 헤 등록_2011년 1월 10일 이때 (등록번호 매면서 터득한 유일한 방법이다. 반드시강서 라 00071) 필요한 것이 주소_서울시 한국에서 나눠주는 관광안 강서구쓰시마 방화2동 537-9 양서빌딩 2층 내지도가 있어야 한다. 이유는 지도상의 한글로 Tel_070-8660-8062 Fax_02) 2665-7472 된 관광명소 아래에 한자어도 같이 명기되어 있 @eastarjet_ZE 기 때문이다.www.eastarjet.com 사진의 예는 대마도의 최남단 쓰 쓰자키(豆酘崎)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스타항공

10. 잠시 기다리면 안내가 시 9. 목적지를 터치하고 나면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 이때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목적지로 안내(目的地に 設定)를 누른다.

작된다. 물론 성격이 급한 사 람은 오른쪽 아래 있는 빨간 버튼(案內開始)을 누르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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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avel

후쿠오카의

매력적인 여행지 2곳

일본의 관문인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후쿠오카 시"는 "규슈 지방" 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비행기와 철도가 집중하는 곳이다.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하카타’는 물론 ‘스미요시 진자’와 ‘구시다 진자’ 같은 수 많은 신사와 ‘유후인’과 ‘벳 부’ 등 유명한 온천들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후 쿠오카의 대표적인 여행지 2곳을 소개해 본다. 참고로 대아고속해 운의 드림호를 이용하면 부산에서 3시간 10분이면 후쿠오카 항에 닿는다. 자료제공_엄인숙(http://blog.daum.net/prettymom201), 방윤식(http://blog.naver.com/bgjy11) 편집&교정_이지기획 출판사업부

밤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후쿠오카 타워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정착한 시와라구 시사이드모모 후쿠오카의 치 지구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는, 1989년 후쿠오카 제정 100 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의 기념물로 건설되 었다고 한다. 박람회의 상징이며, 전파 탑 역할을 가진 후쿠오카 타 워는 그 높이가 234m로 해변 타워로서는 일본에서 제일 높은 타워 이고, 지상 123m의 5층 전망실에는 360도 파노라마로 후쿠오카시 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으며, 외관은 8천 장 의 반사유리로 덮인 샤프한 정삼각주 모양으로, 7도의 지진에도 견 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특히나 이곳 전망실에서는 낯에 는 하카타만의 아름다운 해안과 모모치라 불리는 일본의 부촌, 밤 에는 도시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저에게 강렬한 이미지로 남은 것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가 아니라 밖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타워였습니다. 하늘과 같이 파란색 유리로 덮인 타워의 모습은 마치 누가 더 파란가를 치열하 게 경쟁하는 듯이 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지금도 눈이 아려올 만 큼 내 심장 속에 콕 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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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알아보는 후쿠오카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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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타워는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과거 최대 지진 도는 6 도였다고 한다. 63 = 후쿠오카 타워는 풍속63/초의 바람에도 끄덕없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과거 최대의 순간 풍속은 49/초였다고 한다. 123 = 지상 123m에 있는 최상층의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 시가지, 하카다만, 세후리산 3곳을 360도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다. 234 = 후쿠오카 타워 총 높이는 234m, 해변타워로는 일 본의 최고의 높이이다. 8,000 = 후쿠오카 타워의 외벽은 8,000장이나 되는 반사 유리로 되어 있다. 25,000 =지상부 3,500톤에 비해 후쿠오카 지하 부분의 무게는 25,000톤으로 되어 있어 밑부분이 무거운 안정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 후쿠오카 타워 찾아가기 후쿠오카 공항에서 : 지하철 니시진역으로 이동 후 도보 약 20분. 버스 약 10분 JR하카타역에서 : 교통센터 5번승차장에서 버스로 약 25분 덴진에서 : 버스 약 20분 덴진버스센터 앞 1A승차장 문의 : 092-823-0234 홈페이지 : http://www.fukuokatower.co.jp/ 영업시간 : 4월~9월 09:30~22:00 10월~3월 09:30~21:00 관람요금 : 고등학생 이상 800엔 초, 중학생 500엔 어린이 200엔 (외국인 2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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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바위가 있는 후타미가우라 해변 전국에서 아름다운 바닷가 경치로 100선 안에 드는 후쿠오카 일본의 명승지로, 현해탄에서 지는 석양의 아름다움 덕분에"석양의 후 타미가우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나 4월 말~6월 초여름 저녁 에 석양이 부부바위 사이로 가라앉는 모습은 일품이라 한다. 해안에는 토리이(신사입구에 세운 두 기둥의 문)가 우뚝 서 있고 높이 11.8m의 남자 바위와 높이 11.2m의 여자바위가 금줄로 연결된 부부 바 위는 해변에서 약 150m 들어가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사쿠라이 신사의 신역으로 숭상을 받는 이곳은 매년 5월 초순에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열린다고 한다. 제사가 열리는 시기에 이곳에 물이 다 빠져 부부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바로 그날 두 바 위를 이어주는 금줄(길이 30m, 직경 90cm 무게 1t)을 60여명의 사람 들이 매년마다 새로 갈아 끼운다고 한다.

@ 후타미가우라 해변 찾아가기 교통 = JR 지쿠젠 바에루바 역에서 노기타경유 타니행 보스 이무타 하차, 도보 30분 장소 = 이토시마시 시마사쿠라이 문의 = 092- 327- 4048 (이토시마시 관광협회 시마 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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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김종묵 / 사진_김성환, 공정욱

7만여 평의 대지에 1,500여 명의 상인이 5일마다 모여서 장을 펼치는 곳. 시장경영연구원으로부터 평창시장과 함께 전국에서 유이(有二)한 특성 화 시장으로 선정되어 전국의 재래시장 상인들이 그 성공사례를 연구 하고 배우기 위해 찾는 곳, 하루 매상만 12억 이상이 된다는 전국최 고의 재래시장 이곳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다. 제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 정만 맞는다면 한번은 꼭 들려봐야 하는 여행코스가 되어버린 제주 시민속오일시장을 둘러봤다.

済州市民俗5日市場 7 万 坪 以 上の 敷 地 に 1 , 5 0 0 坪 余りの 商 人 が 5 日ごとに 集 まり商 いを行う場所。 市場経営研究院から平昌市長と共に、全国では2ヶ所のみ特性化市場として選ばれ、 全国の市場商人がその成功事例を研究し学ぶために訪れる場所、1日の売上げだけで 12億ウォン以上になるという全国最高の市場、それが済州市民俗5日市場である。済州 市内からそれほど遠くない場所に位置し、地域住民だけでなく済州島を訪れる観光客 のスケジュールが合えば必ず一度は訪れる旅行コースとなった済州市民俗5日市場をま わってみた。

济州市民俗五日市场 占地面积7万余平,由1500余名商人组成的,每隔5天开门纳客的集市—— 济州市民俗五 日市场。 这里与平昌市场一起,被市场经营研究员选定为全国仅有的两处特性化市场。全国的自由市场商 人们,纷纷前来探访学习成功经验。这就是日销售额高达12亿韩元的全国最佳自由市场—— 济州 市民俗五日市场。济州市民俗五日市场位于距离济州市内不远的地方,不仅是济州市民,就连前来 济州的旅游者,只要日程允许,就一定会来济州市民俗五日市场走一走,瞧一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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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시장, 그곳엔 사람이 있었다. 돈 받지 않으니 과일 맛이나 보라며 귤 몇 개를 건네주는 과일가게 아주머니, 1 인분 떡볶이만 주문했더니 떡볶이에는 튀김을 넣어 먹어야 맛있다고 굳이 튀김 하나를 쑥 밀어 넣어주는 떡볶이집 사장 님, 매출액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 으로 낸다는 대장간집 사장님, 이곳 제 주 오일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났다. 가격 흥정에서부터 지나가는 손님을 붙 잡기 위한 호객행위조차 웃음과 재미가 느껴진다. 지나치는 상점 하나하나에 가 격흥정을 하다 보면 흥건한 웃음이 베어 나온다. 깎자는 사람도 깎으면 남는 게 없다는 사람도 넉넉한 인심과 열린 마음 으로 서로를 보듬고 있었다. 진열된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쇼핑 카트에 집어넣고 전산화된 기계가 계산 해준 금액을 지불하는 대형마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사람 냄새가 이곳 제주 오일장에는 한없이 넘쳐났다. 특히 65세 이상 되신 노인분들에게 자릿 세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할머니 장터는 제주 오일장의 인간미를 보여주는 대표 적 사례이다. 대규모 농장이 아닌 텃밭에서 손수 가 꾼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팔 수 있도록 별도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할머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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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함께 사는 방법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제주시민속 오일시장, 그곳엔 넘쳐나는 사람만큼 따뜻함도 넘쳐나고 있었다.

5日市場、ここには人がいた。 金は取らないから果物を食べてみろとミカン数個を くれた果物屋のおばさんや、1人前トッポッキを注文 したのにトッポッキには揚げ物を入れて食べたほう がおいしいと揚げ物を1つ入れてくれたトッポッキ屋 の主人、売上げの一部を恵まれない人のために送 金しているという鍛冶屋の主人、ここ済州島5日市は 人情味溢れている。値段の取引や通り過ぎる客への 呼び込みさえ、笑いと楽しさが感じられる。通り過 ぎる店1つ1つで価格交渉をしてみると、笑いがこぼ れてくる。安くしてほしいという人も、まけたら利益 がないという人も、情に厚く心を開いてお互いを受け 入れていた。 並べられた商品があれば、気に入った物をショッピ ングカートに入れて電算化された機械が計算し金額 を支払う大型スーパーでは感じられない人間味が溢 れていた。 特に、65才以上のお年寄りに場所代を取らず無料 で提供される老人市は、済州島5日市の人間味を見 せてくれる代表的事例である。 大規模な農場ではなく小さな畑で直接育てた農産 物を持ってきて販売できるよう別途に場所を提供し ている老人市は、済州市民俗5日市場が共に生きる 方法を実際に実践している姿であった。

五日市场,在那里有这样的人们。 不收一分钱,就是想让您品尝一下水果甜不甜, 而硬塞给您几个橘子的水果店阿姨;点了1份炒年 糕,却一定说要放上油炸食品才好吃,于是倔强地 赠送几个油炸食品的炒年糕店的老板;将一部分 利润用来帮助困难邻居的铁匠铺老板……在济州五 日市场,充满了浓厚的人情味。从讨价还价到为了 吸引顾客的叫卖行为都充满乐趣,能给人带来无限 欢乐。一路走来,在讨价还价的过程中,充满着欢 声笑语。讲价的人和降价的话就会赔钱的商人,都 用一颗充满人情味的、开放的心,相互包容,相互 理解。 与在大型超市中,将陈列的商品扔进购物车、支付 通过电算化的机器计量的价格大不相同的是,在 济州五日市场,您能感受到这股浓浓的人情味。 在这里还特别为65岁以上的老年人,无偿提供摊 位,这便是济州五日市场充满人性美的典型代表。 “老奶奶市场”上销售的不是大规模农场种植的农 作物,而是老奶奶们在房前屋后亲自栽种的农产 品。为了让老奶奶们能够销售自己的产品,在济州 五日市场专门为老奶奶们准备了免费的销售场所。 这是济州五日市场,以实际行动谋求共同发展的典 型事例。


오일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시장구경을 제대로 하려면 일단 뱃속을 비우고 시작해야 한 다. 오일장 마당에 들어선 순간부터 각종 먹거리들의 유혹이 시작된다. 호떡, 붕어빵, 제주 전통 오메기 떡, 떡볶이와 각 종 튀김 등 시장 안 곳곳에 자리 잡은 먹거리들의 유혹을 뿌 리치기는 어렵다. 특히 왕떡볶이(일반적인 떡볶이 떡이 아닌 떡국 만들 때 쓰는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간식거리로 일단 시장기를 달랬다면 본격적인 시장투어에 나 서본다. 청과물 시장에선 귤과 천혜향 등 제주 특산품을 구 입할 수 있다. 무게가 나가는 농산물은 택배 신청이 가능하 니 물건을 들고 이동해야 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다음 수산물 시장으로 가보자 제주해역에서 잡히는 고등 어, 갈치, 방어뿐만 아니라 수입생선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 다. 즉석에서 손질해주는 분들의 화려한 칼솜씨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5日市場をしっかりと楽しむ方法

彻底领略五日市场风采的方法

市場をしっかりと見てまわりたいのであれば、まずお腹を減らしてから始めよう。 5日市の場に足を踏み入れた瞬間から、いろんな食べ物の誘惑が始まる。ホット ク、鯛焼き、済州島伝統オメギ餅(もち粟餅)、トッポッキやティギム(揚げ物) など、市場のあちらこちらで販売されている食べ物の誘惑を振り切るのは難し い。特に、王トッポッキ(普通のトッポッキの餅ではなく、トックク(餅のスープ) を作る時に使われる餅で作られたトッポッキ)は魅力的である。 おやつでまずお腹を満たしたら、本格的な市場ツアーに出てみることにする。青 果物市場では、ミカンや天恵香などの済州島特産物を購入することができる。 重い農産物は宅配してくれるので、荷物を持って歩き回る心配はいらない。 その次は、水産物市場に行ってみよう。済州島の海域で獲れたサバや太刀魚、ブ リだけでなく、輸入魚までその種類は多様である。その場でさばいてくれる人の 見事な腕さばきも、見所の一つである。

想要彻底领略市场风采的话,首先要从空出肚子开始。一进五日市场的大院, 就会面临着各种小吃的诱惑。在市场上,人们很难抵挡来自糖馅饼、鲤鱼饼、 济州传统Omegi饼、炒年糕和各种油炸食品的诱惑。特别是“王炒年糕”(不是 使用一般炒年糕用的年糕条,而是使用做年糕汤时的年糕片制做而成的炒年 糕),会让人眼前一亮。 逛完小吃街,正式的市场观光便开始了。在蔬菜水果市场上,可以购买到橘子 和千惠香(橘子的一个品种)等济州特产。这里还办理邮寄服务,所以如果感 觉太重拿不动的话,不用担心,申请快递就可以了。 下面去水产品市场看看吧。在这里不仅销售着济州海域附近抓获的青花鱼、刀 鱼、鲂鱼,也销售着进口水产品,种类十分多样。商人们在现场整理鱼内脏时 的华丽刀法,也是令人叹为观止的景象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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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의 변신은 무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시장입구가 맞나 싶다. 마치 놀 이공원 입구에 들어선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2천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는 대형주차장부터가 심상치 않다. 주차공간의 부족이 재래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어느 대형마트 보다 넓은 주차장을 가 지고 있다. 이곳도 처음부터 주차장이 이렇게 넓은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밀 려드는 관광객과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 해 주변 땅을 임대하고 주차가 가능한 자투리 공간을 찾아내서 현재의 주차공 간을 확보했다고 한다. 주차 공간이 넓 으니 관광객과 고객이 더 많이 몰리고 고객이 늘다 보니 보다 나은 고객서비 스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오일시장 내부에 들어서 보니 다른 재 래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 이 있다. 아직은 상인회의 대표상인들 부터 시행하고 있었지만 동일한 조끼를 착용하고 이름표를 목에 걸고 있었다. 식품부 000, 청과부 000 소위 판매자 실명제다. 자신의 이름과 상호를 걸고 고객에게 신뢰를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란다. 또한, 시장 거리가 깨끗하게 정 돈되어 있어 걸어 다니거나 물건을 사 기 위해 다가갈 때 불편함이 없다. 상인 들 스스로 정해진 구간 밖으로는 물건 을 전시하지 않도록 하여 찾는 손님들 에게 편안함과 깨끗한 시장환경을 조성 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쇼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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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제공과 유모차와 장애인을 위한 휠체 어까지 제공하고 늘어나는 중국관광객 들을 맞기 위한 중국어 공부 등 제주 민 속 오일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 응하기 위해 오늘도 변신 중이었다. 이 런 노력의 결과 시장경영연구원으로부 터 제주시장은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되 기도 했다.

市場の変身は無罪! 済州市民俗5日市場が開き始めると、ここが市場の 入口かと思うほどになる。まるで遊園地の入口に来 たかのような錯覚さえ覚える。2000台が同時に駐 車できる大型駐車場だけでも、尋常ではない。パー キングの不足が市場の活性化の一番の障害ともさ れるが、こちらは大型マートより広い駐車場が備わ っている。こちらも最初から駐車場が広かったわけ ではなかったそうだ。押し寄せる観光客や顧客を迎 えるために周囲の土地を賃貸し、駐車できそうな端 の空間を探して現在のパーキングエリアを確保した という。パーキングエリアが広いことで観光客や顧客 がさらにたくさん訪れるようになり、顧客が増えたこ とでさらに良いサービスとは何か考えるようになる 正のスパイラルがつくられたわけである。 5日市場の中に入ってみると、他の市場では見られな い珍しい光景が見られる。 まだ商人会の代表商人だけで行われていたが、同 じベストを着用し名札を首に下げていた。食品部の 000、青果部の000 と、いわゆる実名制である。 自分の名前と店名をかけて顧客に信頼してもらうと いう意思の表れだそうだ。 また、市場の通りがきれいに整頓されており、歩い てまわったり物を買うのに立寄るにも不便さはな い。商人同士で決められた区間の外には物を並べな いようにし、訪れる客のために便利できれいな環境 をつくったそうである。

今後も訪れる客にショッピングカートを提供し、ベビ ーカーや障害者のための車椅子を提供し、増え続け る中国人観光客を迎えるために中国語の勉強をす るなど、済州島の民俗5日市は変化する環境に積極 的に対応するために今日も変身中であった。

自由市场的变身无罪! 一进济州市民俗五日市场,就会纳闷:这里的确是 市场的入口吗?感觉像是游乐园的入口一样。可以 同时停放2000辆轿车的大型停车场就显得很不同 寻常。停车场的空间不足,是自由市场活性化的重 要绊脚石,而在这里拥有了比任何一个大型超市 都要宽阔的停车场。这里的停车场不是一开始就 有的,而是为了满足日益增多的游客的需要,在租 赁周边土地、充分利用现有空间的过程中,经过不 断努力扩建而成的。因为拥有宽阔的停车场,游客 的数量大幅上升。又因为游客的增多,怎样才能为 游客们提供满意的服务,成为了商人们的新课题。 于是渐渐形成了以客人为中心开展经营活动的良 性循环。 进入五日市场内部,可以看到在别的市场上很难看 到的奇特景象。 虽然到现在为止,只有商人会议的代表商人才穿 着统一的背心,佩戴着统一的名牌。食品部ooo, 蔬菜水果部ooo, 即在该市场开始施行了销售者 实名制。 商人们用自己的名字和店名,向消费者表达值得信 赖的意志。 此外,市场的路面干净整洁,在逛街和购物的时候, 没有一点不方便的地方。商人们不会在规定区域外 摆摊,他们尽自己的最大努力,为前来购物的客人 们创造舒适洁净的市场环境。 今后他们将为前来购物的顾客们提供购物车及婴 儿车,为障碍人提供轮椅,还将为接待中国游客学 习汉语。济州五日市场为了迎接新变化,积极适应 环境,正在不断地变身中。


오일시장의 경쟁력 - 좋은제품, 착한가격 오일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 다. 모든 제품의 품질이 좋고 착한 가격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최소한 농수산물은 좋은 제품 착한 가격이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상인분들 중에는 유독 직매장을 운영z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귤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이 귤 과 천혜향 등 직접 재배한 과일을 갖고 나와 판매하고 고 기잡이 배를 가지고 평소에는 고기 잡는 일을 하다 오일 장 열리는 날에는 이곳에 와서 장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 한다. 아마도 상설시장이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 5일에 한 번 장이 서기 때문에 장이 서지 않는 날에는 농 업과 수산업 등 본업에 종사하고 장이 열리는 날에는 이 곳에 와서 장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 농수산물 은 믿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직거래라 다른 어느 곳 보다 가격이 저렴하였다. 그래서일까? 이곳 제주 오일시 장이 서는 날이면 주변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제주의 다른 상설시장마저 매출이 급감한다고 한다. 제주 오일장을 상 설화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제주 오일시장의 특성이 희 석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게 되면 주변 상가의 민원 때 문에 견디지 못할 것이란 오일장 상가회장의 얘기가 과장 되게 느껴지지 않았다.

5日市場の競争力–上質の商品、良心的な価格 5日市場で販売されている商品の種類は、数千種類を越える。 すべての製品が品質がよく良心的な価格だとはいえないが、少なくとも農水産物 は品質がよく価格も良心的である。 こちらで仕事をしている商人には、直売運営している人が多いという。 ミカン農場の運営者がミカンや天恵香など直接栽培したフルーツを持ってきて 販売し、普段漁業をしている人が5日市にはこちらで商売をする場合が多いそう である。たぶん常設市場では不可能な事だろう。5日に1度市場が出るので、市の 出ない日には農業や水産業などの本業に従事し、市が開かれる日にはこちらで

商売ができるのだろう。だから、ここの農水産物は信頼できるという。また、直接 取引されるので、 どこよりも安か った。だからだろうか。ここ済州島5日市場の出る日には、周辺の大型スーパーだ けでなく済州島の他の常設市場も売上げが激減するそうである。済州島の5日市 を常設化してはどうかという質問に、5日市場の特性が薄くなってしまうのも問題 だが、そうなってしまうと周りの商店街から苦情が来てしまうため難しいという5 日市商店街会長の話が 、それほど誇張された話しには感じられなかった。

五日市场的竞争力 - 优质的产品,合理的价格 在五日市场上销售着数千种商品。 虽然无法说这里销售的产品都是品质优秀,价格实惠的,但是可以说农产品、 水产品都是。 在这里的商人中,自产自销的情况十分普遍。 自己拥有橘子农场,将自己种植的橘子和千惠香等水果带来销售的商人;自己 拥有渔船,平日以打渔为生,到了赶集的日子,便来这里销售水产品的商人也有 很多。如果是常设的自由市场,可能反而做不到这一点。因为是5天一轮回,在 不摆摊的日子里,可以从事农业,水产业等主业。在赶集的日子里,就来摆摊。 所以,可以说在这里的农产品和水产品的质量是值得信赖的。因为是直接交 易,所以这里的商品价格要实惠得多。也许因为是这样的原因,在五日市场开 市的日子里,周边的大型超市以及济州其他的常设市场的销售额都会骤减。在 回答“济州五日市场常设化会怎样?”的问题时,五日市场的商家会长说:“五 日市场如果常设化的话,不仅会有损市场的特色,还会招来周边商家的民怨”, 他的回答听起来并不夸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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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는 강아지, 햄스터 같은 애완동물 을 비롯해 닭, 토끼 등 작은 가축 등도 팔고 있다. 이제 갓 눈뜬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맞기 전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도 재미있지만, 강아지와 토끼가 한 우리에 서로 몸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쉽게 보기 힘든 볼거리 중 하나이다. 시장투어를 마칠 때쯤이면 출출해지는 뱃속을 달래기 위해 국밥집을 찾아가 보자. 누가 뭐래도 오일시장에 왔으면 국 밥 한 그릇과 막걸리 한 사발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떠들썩한 장터 본래의 맛과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이 야기가 넘쳐나는 국밥집은 장터 순례의 하이라이트라 할 것이다. 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을 때는 현금을 꼭 준비해야 한다. 재래시장 특성상 카드결제가 되지 않는 점포가 많음 으로 현금지참은 필수이다. 물론 시장입구에 현금자동지급 기가 있기는 하지만 현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어 서 현금을 미리 준비하고 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 는 방법이 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개장한다. 済州市民俗5日市場では、子犬やハムスターのようなペットをはじめ、鶏やウサギ などの小さな家畜なども売られている。目が開いたばかりの子犬が新しい主人に 会う前にかわいく寄り添い合う姿もおもしろいが、犬とウサギが1つのカゴで寄り そう姿は普段では見られない見所でもある。 市場ツアーの最後は、減ったお腹を満たすためにクッパ屋を訪れてみよう。誰が 何と言おうと、5日市場に来たらクッパ1杯とマッコリを味わうべきだろう。 賑やかな市場本来の味と市場を訪れる人の話で溢れるクッパ屋は、市場巡りの ハイライトとなるだろう。 あっ、済州市民俗5日市場を訪れる際には、必ずキャッシュを準備しておこう。市 場の特性上、カードが使えない店が多いので、キャッシュの持参は必須。もち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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ん、市場の入口にキャッシュ自動支払機があるにはあるが、お金をおろす人の列 ができるため、事前に準備しておいたほうが時間の節約にもなる。 済州市民俗5日市場は、毎月2日、7日、12日、17日、22日、27日に開かれる。 在济州市民俗五日市场,可以买到小狗、仓鼠这样的宠物,也可以买到鸡、兔子 这样的小型家畜。刚刚能睁开眼睛的小狗们在迎接新主人时,参差不齐地聚在 一起的样子十分有趣,在这里还能看到小狗和兔子在一个笼子里大眼瞪小眼 的别样风景。 在逛完市场后,为了填饱肚子,去汤饭店走一趟吧。不管是谁, 不管说什么,既然 来到了五日市场,怎么能不来上一碗汤饭,再喝上一碗玛格丽特酒呢? 熙熙攘攘的市场上固有的味道,以及慕名前来的人们的故事,使得汤饭店成为 了市场巡礼中的亮点。 对了,来济州市民俗五日市场时一定要准备好现金。因为自由市场的特性,在这 里可以刷卡的店铺并不多,因此带足现金是十分必要的。虽然市场入口有自动 取款机,但是取款的长队也会让人望而生畏,事前准备好现金是省时省力的好 方法。 济州市民俗五日市场每月 2日、7日、12日、17日、22日、27日开市。


한라산 백록담을 닮은 과일, 한라봉

글_ 강민기, 사진_공정욱

감귤이 제주도에 도입된 시기는 1521년이라고 하니 감귤의 역사는 어언 600여 년인 셈이다. 2,000년대 이후 감귤은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면서 한라봉부터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이란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나오게 되었다. 한라봉이 란 이름은 과일의 꼭지 모양이 한라산의 백록담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주의 한라봉은 그 상큼 한 내음과 저장의 용이함, 숙성시킬수록 단맛을 내는 매력있는 상품이다.

한라봉은 크게 하우스 산과 노지 산으로 나뉜다 감귤과 마찬가지로 한라봉 역시 크게 하우스와 노지재 배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여 파로 사과는 물론 감귤까지도 북상하여 전라도와 경상 도에서도 감귤은 물론 한라봉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나 타나고 있다. 이는 바로 제주 현지에서도 예전 하우스 재배가 주였던 한라봉이 바깥 땅에서도 능히 재배가 가 능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한라봉을 맛있게 먹는 방법 바로 따낸 한라봉은 신맛이 남아있어 바로 먹기에는 적 합하지 않다. 최소한 수확 후 4, 5일 정도는 상온에서 숙성을 시켜야 단맛이 올라온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노지 산은 하우스 산에 비해 길면 한 달 이상을 10도 이하의 상온에 두기만 하면 변하지 않고 단맛이 오래간다. 그렇기에 딸기나 바나나처럼 보통의 일상에 서 직접 집에서 구매한 본인이 드실 분들에게는 제격이 다. 상대적으로 저장기간이 짧고 고가이기는 하나 하우 스 산은 그 알이 굵고 탐스러운 빛깔로 선물용으로 인기 가 높다.

직거래 한라봉 판매를 개시한 “한림 한라봉” 제주의 서쪽, 날아온 섬 비양도를 품에 안고 있는 에메랄드 빛 바다인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선인장 마을, 이시돌 목장이 있는 곳이 한림읍이다. 이 한림읍의 한 산간마을인 귀덕리 177번지에 있는 ‘시병농원’의 “한림 한라봉”은 20년 넘게 한라봉을 재배해온 곳이다.

노지 산은 5kg(\25,000), 10kg(\45,000) 두 종류이고 하우스 산 은 5kg(\35,000) 한 종류로만 판매한다고 한다. 필자가 아는 한 그 어떤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당도 역시 떨어지지 않는 곳이니 믿고 드셔보길 권한다.

구입문의_ 011-692-7982, 입금계좌_농협 0116915115009 강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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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t Attraction

아련한 그 시절의 추억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선녀와 나무꾼 글: 김종묵 / 사진: 김성환

6~70년대가 기억나십니까? 천둥벌거숭이로 온 동네를 휘 잡고 돌아다니던 어린 시절이 기억나십니까? 풍요롭지는 못했지만, 낭만이 있던 중고등학교 시절은 생각나시는지요? 사느라 바빠서 잊고 있던 내 어린 시절, 학창시절이 그립지 않으신지요? 이러한 분들을 위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이 그곳입니 다. 모 방송국의 ‘그때를 아십니까?’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 맞아 그 때는 그랬지!” 감탄을 토해냈던 우리의 배고프고 고단했던 시절의 얘기가 제주도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맛보고 싶어하는 4~50대의 중장년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도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경험하게 하는 곳 “선녀와 나무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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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떠나는 추억여행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80년대에 제작된 포니 자동차와 서울역 역사가 나타납니다. 마치 '이제부터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가는 것 이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역 안으로 들 어서면 칼라의 시대에서 흑백의 시대로,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의 시대로 순식간에 뒤바뀐 세상이 감탄을 자아내 기에 충분했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에 들어와 둘러보면서 참 신기하게 느껴지는 게 있었습니다. 전시품의 사람 모형들이 너무도 친근합니다. 일부러 그렇게 표현하고 제작했는지 아니면 제작비 때문에 적당히 만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세련되지 않고 투박한 모습이 우리의 6~70년대와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 때 가슴에 커다란 무명수건을 핀으로 고 정해서 달고 다녔던 시절, 기계충 옮은 머리는 군데군데 파여서 속살이 다 드러나 보였던 우리의 어린 시절은 이곳 에 표현되어 있는 인형의 모습에서 그리 많이 나아 보이진 않았었던 같습니다. 옛 장터거리를 지나면서는 엿 바꿔먹을 고물을 찾느라 온 집안을 뒤졌던, 그러다 고물이 없으면 아직 쓸만한 고무신 이나 양은냄비를 들고 엿을 바꿔먹다 부모님께 혼이 난 추 억이 떠올라 저절로 미소가 돕니다. 도심의 상가거리를 지날 때는 신나는 팝송에 다이아몬드 스텝이라도 밟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영화의 거리에선 미 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를 어떻게든 보기 위해 잔꾀를 부렸 던 추억들이 새롭습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에도 빈부의 격차는 있었기에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도시근로자들의 달동네는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에도 아련한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 교실을 재현한 곳에서는 석탄 난로 위에 도시락을 데 울 때 제일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 경쟁을 벌였 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한 반에 80명을 수용하고도 교실이 모자라 2부제 수업까지 했던 시절, 공부보다 뛰어노는 걸 더 좋아했고 그리 뛰어 놀아도 부모님께 큰 걱정 듣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볼만큼 다 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에 또 다른 볼거리가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충성!” 사람이 다가가면 저절로 소리를 내는 군부대 막 사가 그곳입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며 제대를 기다리던 내무반에 들어서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군가 에 나도 모르게 따라서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어려운 시절 동네골목과 판자촌 그리고 서민들이 막걸리로 애환을 달랬던 시장통과 극장가는 물론 우리가 공부하던 학교교실 군대 내무반 그리고 약간의 흑심을 품 고 애인과 같이 들어갔었던 공포의 집까지 선녀와 나무꾼 은 기억 속에 들어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을 완벽히 재현해 내고 있었습니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997번지 홈페이지: http://www.namuggun.com/ 연락처: 064-784-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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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Issue

우도 사나이의

주소: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주흥동 973 전화번호: 064-784-9909

막걸리 사랑 이야기

住所: 済州市 牛島面 五逢里 チュフン洞 973 電話番号: 064-784-9909

牛島の男、マッコリ愛の物語 글_강민기, 사진_민속주 왕주, 영농법인 우도 땅콩막걸리 낙화곡주 제공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을 자주 여행하다 보면 가끔은 만사를 잊고 그곳에 정착 하고 싶다는 유혹에 빠져들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잠시 머리 속에서만 머물 뿐 여간해서는 실제 행동이 따르지는 않는다. 우연히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 수 중동굴 촬영차 내려갔다가 우도의 바닷속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아예 일가족 모두가 내려와서 정착한 이가 있다. 우도에 정착한 지 4년 차, 이제 우도 현지 인보다 더 우도를 사랑하게 된 우도 사나이 유현 대표에게 오늘의 주제인 우도 땅콩막걸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水が良くて景色の良い場所をたびたび旅行してみれば、時々すべてを忘れてそこに定着したいという誘惑 に陥ったりする。しかし、しばし頭の中にとどまるだけで、めったなことでは実際に行動が伴うことはな い。偶然に済州道の中の島、牛島に水中洞窟の撮影のために降り、牛島の海中の美しさに魅了されて、な んと一家全員でここに定着した人がいる。牛島に定着して4年目、すでに牛島の現地人よりももっと牛島 を愛するようになった牛島の男、ユ・ヒョン代表に今日の主題である牛島落花生マッコリに関する話を聞 いてみた。

나랏님께 진상하던 술 중의 왕, “왕주”를 만드는 전통식품명인 13호 “남상란 명인” 조선 시대 왕들의 위패를 모 신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첫 일요일 제사 를 모신다. 바 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인 종묘제례다. 종묘제례에 올라가는 술은 세 종류인데, 전국 방방곡곡에서 가장 맑 고 좋은 술을 제주로 골라 제례에 올리는 것이 오랜 관 습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상란 명인의 민속주가 왕 주다 왕주는 명성황후(민비) 집안 의 가양주에서 비롯되었다. 명성황후의 친정조카인 남 명인의 외할머니(고 민재득)가 <동의보감>에서 만병치료법으로 사용 하던 왕주를 제조한 것을 명인이 친정어머니에게서 전수받아 남 명인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솜씨를 익혔다. 왕주는 쌀과 누룩이 주원료이다. 여기에 야생국화(구절초)와 구기자, 오미자, 솔잎, 매실, 산수유, 가시오가피, 홍삼 등이 약재로 가미되어 혀를 감아 도는 감칠맛에 짜릿하고 새콤달콤 하며 은은하게 퍼지는 약초 향이 일품이고 부드럽게 넘어가면 서도 뒤끝이 깨끗한 술로 애주가라면 누구나 바라는 그런 특 성이 있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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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란 명인은 지난 1997년 전통식품명인 13호로 지정됐다. 명인의 술은 지난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공 식 만찬용 술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그 후 2004년에는 석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민속주 왕주 문 의 041-741-8353)

王様に捧げた酒の中の王、 「王酒」を作る伝統食 品名人13号「ナム・サンラン名人」 朝鮮時代の王の位牌を祀る宗廟では毎年5月の最初の日曜日に祭祀を行う。こ れがユネスコ世界文化遺産である宗廟祭礼だ。宗廟祭礼に上がる酒には3種類 があるが、全国津々浦々から最も澄んでおいしい酒を祭酒として選び、祭礼に上 げるのが昔からの慣わしだ。そのうちのひとつがナム・サンラン名人の民俗酒地 酒、王酒だ。 王酒は明成皇后(閔妃)家の自家製の酒から始まった。明成皇后の実家のめいで あるナム名人のおばあさん(故ミン・ジェドク)が<東医宝鑑>から万病治療法とし て使った王酒を製造し、それを名人が実家の母親から伝授され、ナム名人は幼い ころから自然に製法を身につけた。 王酒は米と麹が主原料だ。ここに野生菊(九節草)とクコの実、五味子、松の葉、 梅の実、サンシュユ、エゾウコギ、紅参などが薬剤として加えられる。舌を包むコ クがあり、キリッとして甘酸っぱく、ほのかに広がる薬草の香りが逸品であり、な めらかなのど越しで後味がすっきりとした酒。酒の愛好家なら誰でも望む、そん な特性のある酒だ。 ナム・サンラン名人は1997年に伝統食品名人13号に指定された。名人の酒は 2000年、アジア・ヨーロッパ首脳会議(ASEM)の公式晩餐用に選ばれ、その後 2004年には石塔産業勲章を受賞する栄光を手に入れた。(民俗酒 王酒 お問い 合わせ 041-741-8353)


우도 땅콩밭

우도 땅콩막걸리의 탄생

ら、後味がすっきりしたマッコリのための最も理想的な落花生の配合割合をさが

검멀레 해안 가에서 스쿠버 샵과 간이매점을 운영하던 중 우 연히 한 여행객들이 제주의 좁쌀 막걸리에 우도 땅콩을 안주 삼아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안주 없이도 음료처럼 즐겨 마 실 수 있는 “땅콩막걸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시발이 되었다! 그로부터 2년간 밑술제조부터 담금, 숙성, 걸 음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였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귀동냥 과 웹서핑만 가지고 술을 만든다는 것이 애초부터 무리였다. 땅콩향이 나면 너무 달콤하고 달콤새콤한 술 맛이 있으면 땅 콩향이 사라져서 기존 쌀 막걸리와의 차별성을 찾을 수가 없 었다. 결국 유 대표는 고민 끝에 아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 오늘의 민속주왕주 남상란 명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米と天然酵母と麹、そして牛島産落花生と、選りすぐりの材料を使うことに力を

牛島落花生マッコリの誕生 コンモルレ海岸でスキューバショップと簡易売店を運営している時、偶然ある旅 行客が済州の粟マッコリを牛島の落花生をつまみにして飲んでいる姿を見て、つ まみがなくても飲み物のように楽しんで飲める「落花生マッコリ」を作ってみるの はどうだろうというアイデアが始まりだった!それから2年間は母酒製造から仕込 み、熟成、漉す過程を数回繰り返したが、失敗の連続だった。耳学問とネットサ ーフィンだけで酒を作ることなど当初から無理であった。落花生の香りがすれば 甘すぎるし、甘酸っぱい酒の味が出れば落花生の香りが消え、既存の米マッコリ との差別性を求め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結局ユ代表は悩んだ末に知人に助け を求め、今日の民俗酒、王主のナム・サンラン名人との縁を結ぶことになった。

마침 막걸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명인은 전래의 레시피를 현 대에 맞게 변화를 줬다. 첫째, 막걸리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 도 하는 누룩 향을 90% 이상 줄여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 다. 둘째, 땅콩향과 달콤함을 살리면서 뒤끝이 없는 막걸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땅콩의 배합비를 찾아내어 부드럽고 고급 스러운 맛을 내도록 했다. 무엇보다 국내산 일등품질의 쌀과 천연효모와 누룩, 그리고 우도산 땅콩을 선별한 재료를 사용 하는데 주력하였다. 일체의 인공감미료인 이스트나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고 보통의 탁주보다 더 긴 2주 이상의 발효기간을 거쳐야 하는 레시피를 완성하는 데까지는 명인 역시 1년여를 오롯이 투자되어서야 완성시킬 수 있었다. ちょうどマッコリに関心を持っていた名人は、伝来のレシピを現代に合わせて変

し出し、マイルドで高級な味を生かすようにした。何よりも国内産の一等品質の 入れた。人工甘味料であるイーストや香辛料を一切添加せず、普通のドブロクよ りもさらに長い2週間以上の発酵期間を経るレシピを完成するまでは、名人でも やはり1年余りの孤独な時間を経た後にようやく完成させることができた。

‘기타 주’가 아닌 “살균 탁주”, 우도 땅콩막걸리의 미래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물건을 살 적에는 공산품이든 음식이 든 제조원과 성분함량, 그리고 유통기한 등을 살펴보는 버릇 이 생겼다. 우도 땅콩막걸리의 탄생이 단기간에 나올 수 없었 던 데에는 땅콩의 유분기로 인한 기름 막과 뭉침 현상을 제거 하면서 발효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를 억지로 없애려 면 천연이 아닌 인공재료들을 사용하여야만 하고 이 경우에는 “살균 탁주”라는 주류품목이 아닌 “기타 주”로 분류가 된 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우도 땅콩막걸리는 최근 들어 내국 인은 물론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러다 보니 비슷한 이름의 다른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고 한 다. 도자기 모양의 곡선이 아름다운 용기에 담긴 진짜 우도 땅 콩막걸리는 현재까지는 우도땅콩 생산량의 한계로 인해 제주 본토가 아닌 우도 내에서만 한정 판매되고 있다.

「その他の酒」ではなく「殺菌ドブロク」、 牛島落花生マッコリの未来 筆者はいつの頃からか、物を買う時には工業製品でも食べ物でも、製造元と成 分含有量、そして流通期限などを調べるくせができていた。牛島落花生マッコリ の誕生が短期間で出てこれなかった理由には、落花生の油分により油膜と一つ になる現象を除去しながら発酵過程を経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ためだ。これを 無理矢理になくそうとすれば天然ではなく人工の材料を使わなければならず、こ の場合には「殺菌ドブロク」という主流品目ではなく「その他の酒」の分類とな る。紆余曲折の末に誕生した牛島落花生マッコリは、最近になって内国人はも ちろんのこと、外国人、特に日本人の観光客に人気が高い。そのため、似た名前 の他の製品も発売されているという。陶磁器の曲線が美しい容器に入った本 物の牛島落花生マッコリは、現在までは牛島落花生生産量の限界により、済 州本土ではなく牛島内だけで限定販売されている。

化を与えた。まず、マッコリの長所であり短所ともなる麹の香りを90%以上減ら し、誰もが楽しめるようにした。二番目に、ピーナッツの香りと甘さを生かしな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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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s Food

색다른 뷔페, 한스패밀리를 만나다

제주 향토음식이 있는

여행 중 한 번쯤은 “뭘 먹을까?” 하는 고민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곤 한다. 바로 그러한 고민의 해결책이 뷔페인데, <한스 패밀리>의 한광 대표 역시 제주도에 사업 구상차 가족들과 내려 왔다가 식사 때만 되면 통과의례 같은 메뉴문제에 부대끼다 착 안하여 만든 곳이 바로 “한스패밀리”이다. 가족여행이나 친구 나 단체모임 시 많은 인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할 수 있는 공 간을 지향했다는 <한스패밀리>로 들어가 보자.

기존 뷔페의 다양한 요리에 제주의 향토음식을 더하다 미국과 호주, 이탈리아, 일본과 중국을 망라하는 기존뷔페와 내 륙의 전라도 전통떡갈비에 제주의 싱싱한 제철활어회와 돔베고 기, 그리고 흑돼지 바비큐를 가미한 독특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바로 <한스패밀리>였다. 참 숯으로 구워내는 LA갈비와 제주 흑 돼지와 등심스테이크, 깐 쇼 새우, 유산슬, 팔보채 등의 정통 중 국요리, 이탈리아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화덕에서 갓 구워내는 수 제 피자와 제과 기능장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케이크와 샤벳트, 신선한 스시와 다양한 캘리포니아 롤, 제주산 나물과 채소로 만 들어진 샐러드류에 생과일 아이스크림까지 기존뷔페와는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는 곳이었다. 기존 내륙의 뷔페에 다소 질렸던 사람들도 이곳에선 여행의 재미인 현지음식 맛보기 를 한자리에서 다 할 수 있도록 잘 세팅되어 있어서 최소한 이곳 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메뉴 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글_강시훈, 사진_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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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맞춤형 패밀리 레스토랑 한스패밀리에는 다양한 경력의 주방장과 기능장들이 있다. 중국 오성급 호텔 주방장 경력이 있는 중국요리전문 주방장은 물론 40 여 년을 특급호텔에서 일해왔던 제과 기능장 등 활어회와 스시를 담당하는 일식전문가와 등심스테이크 그릴 책임자 역시 일류 레스 토랑의 요리사 혹은 주방장 출신들이라고 한다. 이들이 이처럼 한 데 어우러지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 까다롭고 다양한 고객의 입 맛과 기회에 맞게 해당 음식을 현장에서 만들어 내기 위함이란다. 기존 뷔페처럼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가지고 ‘내가 이렇게 잘 만 들었으니 당신은 알아서 먹어주면 돼’ 하는 방식이 아닌 “손님 이 원하시는 메뉴와 즐겨 드시는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요” 라고 물어보는 방식이다. 자신이 맡고 있는 코너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 들고 있는 주방장이나 기능장들의 표정에서 손님을 대하는 예의와 음식을 만드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보고 싶다면 이곳 <한스 패밀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미리 해놓은 요리가 아 닌 현장에서 맞추어 만들어주는 한스패밀리의 장점은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출장뷔페> 예약문의에서 잘 드러난다.

☞ 본 책자나 JH훼리 승선권을 소지하신 분들에게는 4 인 방문 시 1인 무료, 8인 이상 시는 고급와인을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대아그룹 선내지에 소개된다는 이야기에 한스패밀리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본 선내지나 JH훼리 승선권을 소지한 분들에게는 4인 방문 시 1인은 무료, 8인 이상 시는 1인 무료 외에 별도로 고급와인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꽃피는 춘삼월, 점심은 제 주 풍광이 주는 즐거움에 헌납하고 나서 추억에 남을만한 푸짐한 저녁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문의 064-738-7386 (총괄이사 방경욱 010-8363-7451)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2446 (www.jejuhans.co.kr) 영업시간 런치타임 12:00~15:00 (14:00까지 입장) 디너타임 17:30~21:30 (20:30까지 입장)

사진제공_한스패밀리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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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Delicious

성산 일출봉 인근에서 어렵게 찾은 맛집

어멍 횟집 글_ 강시훈, 사진_김성환, 공정욱

성산 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 세계 7대 자연관광에 선정된 제주 도에서 가장 먼저 제주도를 대표하는 이미 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아마 대한민국 국 민이면 누구나 “죽기 전에는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일 것이다. 그렇게 유명 한 관광지임에도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성산 일출봉 일근의 맛집을 소개한 것이 오늘이 딱 두 번째이다. 필자가 지난 2011년에 소개했던 첫 번 째 집은 바로 갈치와 고등어를 섞어서 함께 조리는 “섞어 조림”으로 유명한 “맛나 식당”이었다. 이 번 여행에서의 작은 소득이 있다면 제주도 천혜의 자 연경관을 가진 성산 일출봉 인근에서 그나마 소개할 수 있을 만한 식당 한 곳을 찾았다는 것이다.

문의_ 064-783-1177 (전화예약 필수) 주소_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330-1 영업시간_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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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어종을 제외한 자연산 회는 얼리버드제!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어멍 횟집

어멍 횟집은 자연산 회를 위주로 상차림을 꾸민다. 단, 돌돔 이나 황돔 같은 고급어종들은 세트가 아닌 단품메뉴로 주문해 야 하지만 광어나 방어, 히라쓰 등의 일반어종들 중 계절별로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는 제철 어류를 준비해 두었다가 대접 한다. 이 곳의 자연산 고기는 주로 낚시를 좋아하는 강대표의 아버님이 아는 지인들과 함께 잡은 자연산을 매일매일 공급해 온다. 물론 날씨나 상황이 있어 어려울 때는 다른 낚싯배에서 잡은 고기를 구입하여 준비해 둔다. 이 자연산은 매일매일 먼 저 온 손님부터 대접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얼리버드제 는 여행객들에겐 잘 알려져 있는 시스템이니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인근의 다른 횟집들에서 양식인지 자연산인지 도 구분하지도 않고 가격만 높게 책정한 곳과 달리 필자에게 호감을 느끼게 한 것은 이곳을 운영하는 강대표의 솔직함이었 다. 그는 자연산이 떨어지면 더 이상의 자연산은 없다고 솔직 하게 고객에게 말하고 가격도 합당하게 먼저 낮추어 제시하 기도 한다. “저희 횟집이 최고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온 힘을 다해 만들고 여행을 온 손님들에게 그 여행의 즐 거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는 표현에 서 꼭 지금은 아닐지언정 조만간 이곳 성산 일출봉 일대에서 는 괜찮은 맛집으로 알려지게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멍 횟집은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의 중간지점인 해안도로변에 있다. 이 곳 성산 일출봉은 일출봉에 가까이 있을수록 유독 가격이 비싼데도 손님은 많 다 보니 여유로운 식사나 친절한 미소를 찾아보기 어렵다. 얼마 전 내가 아는 지인이 오랜만에 제주 여행을 다녀와서 한 이야기가 있다. 성산일출봉 인 근의 한 유명한 식당을 들어갔는데, 워낙 블로그를 통해서도 잘 알려졌는데다 렌터카 책자에도 있기 에 망설임 없이 들렸는데, 이건 가격이야 이미 숙지 하고 있었지만, 음식은 둘째치고 종업원의 태도가 영 아니었다는 것이다. 특히나 식사 내내 식탁 한편 에 기대어 서서 구경하듯 멍하니 자신들을 바라보 는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어멍’이라 는 말은 “어머니”의 제주도 방언이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자 만든 상호부터 성산포 일대에서는 횟집들 중 가장 저렴 한 가격, 새로 지은 건물이라 제법 깔끔한 인테리어 에 깨끗한 주방, 그리고 친절함이 베어있는 직원들 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 본 책자나 JH훼리 승선권을 소지하신 분들에게는 음료한병을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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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ccommodation

성산 일출봉과 제주의 아침 해를 볼 수 있는 곳

'헤라호텔' 글/사진: 김성환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해서 삼다도(三多島)라 불리는 제주에는 곳곳에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들이 많다. 이는 제주라는 섬 자체가 특별한 화산 지형이다 보니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운 독특한 자연의 보고가 많 기 때문인데, 세계적으로 희귀한 곶자왈과 우도에 있는 '서빈백사'의 '홍조단괴해빈'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여기에 제주 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는데 다름 아닌 성산일출봉이다. 성산일출봉은 천연기념물 420호,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계7대자연관광 대표명소,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 명소, 한국관광 기네스 12 선(選) 등 대단한 타이틀을 수두룩하게 지닌 곳이다. 그래서 제주를 찾은 여행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곳이 고, 실제 많은 사람이 이른 새벽부터 이곳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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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주변은 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렇다 보니 제주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는 높고 서비 스의 질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식당이나 숙소를 찾고자 한다면 발품을 팔 아가며 괜찮은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이번에는 제주의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가장 만 족할만한 숙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한 최고의 선택 '헤라호텔' '헤라호텔'은 성산일출봉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호텔 중 하나로 깨끗하고 저렴하기로 이 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실제 취재를 위해 다녀온 이곳 '헤라호텔'은 외관부터 객 실까지 보기에도 매우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물론 관광호텔급이다 보니 규모 는 작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성산일출봉과 식상봉 산책로, 올레길 1코스가 위 치해 있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자 한다면 이곳에 머무는 것 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바다 전망과 성산일출봉 전망 중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으로 객실을 선택한다면 성산일출봉에 오르 지 않더라도 성산일출봉과 제주 바다에 떠오르는 아침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SBS 드라마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와 '우도'로 들어갈 수 있는 '우도 도항선 선착장'을 비롯하여 광치기해안, 신 양해수욕장, 조가비박물관 등이 있으므로 제주의 여러 관광지를 찾기에도 '헤라호텔'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 064-782-2500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234-6

▼ 해라호텔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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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큰 섬 제주도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우도. 그래서인지 이름 그대로 듬직하고 마치 장자(長子)같은 기분이 드는 섬이 바로 우도다.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섬이지만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과 우도 등대공원만 둘러보면 배편 시간을 맞추느라 마음이 조급해진다. 우도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1박을 권한다.

最も大きな島・済州道の最も大きな付属島である牛島(ウド)。そのためか名前のとおりどっしりとしていて、あたかも長子のような気のする島がまさに牛島であ る。年間100万人の観光客が訪れる島だが、紅藻団塊海濱(ホンジョダングェヘビン)海水浴場と牛島灯台公園を見物するだけで、船便時間を合わせようと心が落 ちつかなくなる。牛島の真の姿を見るにはやはり1泊することをお薦めする。

민낯의 우도(牛島)를 만나다 素顔の牛島(ウド)に会う 유채꽃이 지고 나면 우도는 어떤 색(色)일까 한 번 빠지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우 도는 연극과 닮았다. 무대에 서는 사람들에게 연극의 매력 은 클라이맥스가 아닌 관객이 떠난 후에 찾아오는 것이 아 닐까. 소라축제도, 섬을 노랗게 물들이던 유채꽃도 지고 난 우도에 든 것도 그런 까닭이었다. 화려한 우도가 아닌 민낯 의 우도를 보고 싶었다. 글_김철우 사진_김성환,석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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菜の花が散った後の牛島はどんな色だろうか

一度はまってしまうとその魅力から抜け出せられないという点で、牛島(ウ ド)は演劇に似ている。舞台に立つ人々にとって、演劇の魅力とはクライマッ クスではなく、観客が離れた後に訪れてくるものではなかろうか。サザエ祭り も終わり、島を黄色く染めた菜の花も色あせた牛島に訪れたのも、そういった 理由からであった。華やかな牛島ではなく、素顔の牛島を見たかった。 文_金哲宇(キム・チョル) 写真_石宰亨(ソク・ジェヒョン)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목동항에서 배를 내려 섬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 이 바로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모래는 푸른 빛이 돌 정도로 희다. 자연 속에서 이처럼 눈이 시린 흰색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여 기가 유일하다. 이는 물 속에서 서식하는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으며, 이런 홍조 단괴가 태풍에 의해 바닷가에 퇴적물을 형성하 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 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서빈백사( 西濱白沙)라 하여 우도 8경 중 8경이다.

紅藻団塊海濱(ホンジョダングェヘビン)海水 浴場 ハウモクドン港で船を降り、島を時計の反対方向に回って一番 最初に訪れるようになるのが、まさに紅潮団塊海濱海水浴場で ある。ここの砂は青い光が帯びるほどに白い。自然の中でこの ように目に染みる白色に会うことができる場所は、ここが唯一 である。 これは水の中に棲息する紅藻類が炭酸カルシウムを沈殿させて 紅潮団塊を形成しており、このような紅潮団塊が台風によって 海辺に堆積物を形成してできたものである。その貴重性と学術 的価値が高く天然記念物に指定されており、「西濱白沙(ソビ ンベクサ)」と呼ばれ牛島八景のうちの八景である。

牛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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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등대공원

도 역시 오름이다. 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우도의 최고 높이는 132 미터의 우도봉. 흰색 등대가 있는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동쪽 해안은 장관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부의 오름들이 정렬하고 하얗게 빛 나는 태양은 잔디를 더욱 푸르게 빗질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과 맑고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의 풍경을 이르는 말 이 지두청사(指頭靑砂)다.

牛島灯台公園 牛島もやはりオルム(済州の方言で小さな火山のこと)である。火山の爆発によって形成された牛島の 最高高さは132メートルの牛島峰。白い灯台がある牛島峰から眺める済州の東側海岸は壮観だ。漢拏山 (ハルラサン)を中心に東部のオルムが整列し、白く光る太陽は芝をより一層青く映し出す。この場所 から眺める牛島全景と澄んだ青い海、白く打ち寄せる波や眩しい白砂浜の風景の総称が「指頭青砂(チ ドゥチョンサ)」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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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島


검멀레

도봉의 깎아지른 절벽 아래 있는 이곳의 색은 이름 그대로 검다. 서빈백사와는 정 반대의 색이다. 해변의 응회암이 부서져 모래와 섞여 검은 모래가 된 이곳에서 모래찜질을 하면 관절염과 피부병에 좋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우 도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보트관광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도 8경 중 동쪽 해안의 고래 굴이라는 동안경굴(東岸鯨窟)과 웅장한 수직 절 벽인 후해석벽(後海石壁) 그리고 동굴 천정에 한 낮의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어 비쳐 둥근 보름달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주간명월(晝間明月) 등은 모두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명소다.

コムモルレ 牛島峰の切り立った絶壁下にあるこの場所の色は名前どおり黒 い。西濱白砂(ソビンベクサ)とは正反対の色だ。浜辺の凝灰 岩がつぶれて砂と混ざって黒い砂になったこの場所で砂風呂を すると、関節炎や皮膚病によいという。特にこちらは牛島を 海で見ることのできるボート観光の始まり地点でもある。牛島 八景のうち東側海岸のコレグルと言われる東岸鯨窟(トンアン ギョングル)と雄壮な垂直絶壁である後海石壁(フヘソッビョ ク)、そして洞窟の天井に真昼の太陽が水面に反射して映り、 丸い満月のようであるとして名づけられた昼間明月(チュガン ミョンウォル)などは全て海からだけで見ることのできる名所 である。

牛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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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飛揚島)

주도에는 두 개의 비양도(飛揚島)가 있다. 하나는 협재해수욕장 앞에 있는 비양도이고, 다른 하나는 이곳 우도의 비양도다. 제주의 양쪽 날 개라는 의미로 서비양(西飛揚)과 동비양(東飛楊)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곳 비양도는 검은 바위와 등대만 덩그러니 서 있어 마치‘돌들의 무덤’ 같은 느 낌을 준다. 그러나 비양도를 그저 검은 바위들의 섬으로만 이해한다면 그건 오산이다.‘해가 떠오르는 곳’ 이란 의미답게 일출 때에는 단순한 검정이 아 닌 조금 다른 색채를 보인다. 자세히 보면 검은 색만 있는 것도 아니다. 검 은 바위에 앉은 녹색 이끼와 등대의 노란색 그리고 검은 바위들 사이로 난 흰 아스팔트 길들이 아침 햇살을 받으면 장엄한 느낌이 난다. 더구나 이곳에 서면 바다 위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아침 햇살에 가장 아름답게 반응하는 곳이 비양도가 아닐까.

飛揚島(ビヤンド) 済州道には二つの飛揚島がある。一つは挟才(ヒョプチェ)海水浴場の前にある飛揚島で、もう一つは 牛島の飛揚島である。済州の両側の翼という意味で西飛揚と東飛楊とに区分したりもする。この飛揚島 は黒い岩と灯台だけがぽつんと立っていて、あたかも「石の墓」のような感じがする。しかし飛揚島を ただ単なる黒い岩の島だと理解するならば、それは誤算だ。「太陽が浮かび上がる場所」という意味の ごとく、日の出の時には単純な黒ではない少し違った色彩を見せる。よく見れば黒い色だけがあるわけ でもない。黒い岩に付いた緑色の苔と灯台の黄色、そして黒い岩の間を通る白いアスファルトの道が朝 の日差しを受けると荘厳な感じがする。しかもここに立つと、海上に立っているような錯覚に陥ったり もする。済州道で朝の日差しに最も美しく反応する場所が飛揚島ではなか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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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島


ハゴスドン海水浴場

하고수동 해수욕장

やはり白い砂浜が美しい海水浴場である。白砂浜には牛島の名物である世界最

大の海女像(高さ3メートル)が位置している。1932年、由来を探り出せない海 女抗争が起きたが、これは女性たちによる大々的な抗日運動であったという点 で意味がある。また、6~7月の夜、イワシ漁漁船が集魚灯をつけて操業をする 夜釣りの船の風景を表した夜航漁帆を見ることができるのもこの場所である。

시 흰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에는 우도의 명물인 세계최대의 해녀상(높이 3미터)이 자 리잡고 있다. 1932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해녀항쟁이 일 어 났는데 이는 여성들에 의한 대대적인 항일 운동이었다 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6~7월 밤, 멸치잡이 어선들 이 집어등을 켜고 조업을 하는 밤 고깃배의 풍경을 나타낸 야항어범(夜航漁帆)을 볼 수 있는 곳도 이곳이다.

전흘동 망루와 등대

무암으로 쌓은 망루와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곳은 우도의 북단 전 흘동이다. 제주 4.3 사건 당시 공비의 침투 등 해안을 관찰하기 위 해 우도 사람들이 쌓은 망루는 등대와 세워진 목적도 다르지만, 검은색과 흰색은 마치 과거와 현재처럼 나란히 서서 세월을 견딘다. 전흘동에는 하 하호호 카페가 있다. 예비부부인 하하군과 호호양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바 다를 정원처럼 쓰고 있다. 아이디어가 당돌하기도 하고, 도시로 떠나지 않 고 고향을 지킨다는 면에서 기특하기도 하다. 우도 올레를 걷게 되면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

銭屹洞(ジョヌルドン)望楼と灯台

牛島

玄武岩を積んだ望楼と灯台が並び立っているのは、牛島北端の銭屹洞(ジョヌルドン)だ。済州4.3事 件当時、共産軍の浸透など海岸を観察するために牛島の人々が積んだ望楼は灯台とは立てられた目的 も違うが、黒色と白色はあたかも過去と現在のように並び立って歳月を耐えている。銭屹洞にはハハホ ホ・カフェがある。未婚カップルであるハハ君とホホさんが運営するこのカフェは、海を庭園のように 扱っている。アイディアが大胆でもあり、都市に離れずに故郷を守っているという面で立派だ。牛島オ ルレを歩く際にお薦めしたいスポット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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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liday

우리나라 4대 명절‘단오’

홀수가 두번 겹쳐 생기 넘치는 날

“무병장수 하여라” 매

년 음력 5월 5일에 찾아오는 단오, 올해의 단오절은 오는 24일 일요일이다. 단오의‘단’ 은 첫째,‘오’ 는 다섯째라는 의미로 초닷새라는 뜻을 가진다. 홀수(奇數) 를 양(陽)으로, 우수(偶數)를 음(陰)으로 치는데,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은 생기가 넘치는 좋은 날로 간주하여 매년 3월 3일이나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5월 5일 단오는 일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 다. 이처럼 좋은 기운을 받아 한 해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단오는 과연 어떻게 생겨 난 것이며, 어떠한 풍습이 있을까? 사진제공 - 강릉단오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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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쫓고 더위 쫓아 풍년 일세 ~

오절을 천중절,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수 리란 상(上) 고(高) 신(神) 등을 의미해, 나쁜 귀신과 액운을 내쫓는다는 뜻에서 여자들은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를 깎아 붉 은 물을 들여 비녀를 만들어 꽂는 풍습이 있기도 했다. 같은 이유에서 남자들은 창포뿌리를 허리 춤에 차고 다녔다. 이처럼 비녀에 붉은 색인 연 지, 주사를 바르거나 수복(壽福) 글자를 새기면, 이것이 벽사(僻邪)의 기능을 가져 무병장수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 여름 동안 더위를 먹지않고 건 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어 매년 단오장을 치러 왔다. 단오 무렵에는 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과거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신하 들이 단오첩을 궁중에 올리고, 공조와 지방에서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면 임금이 신하들에 게 나누어준 것에서 단오부채가 생겨나기 시작했 다. 또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 단오절사와 집안의 평안, 오곡의 풍년, 자손의 번창을 비는 단오고사 를 지내기도 했다. 이렇듯 전통사회에서 단오의 세시풍속은 더운 여름철의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 와 재액방지를 위한 풍농과 습속을 바라는 의례 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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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liday

한국과 중국 단오의 유래

오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함께 지키는 명절로써, 그 유래에 대한 해석들이 난무한다. 한국 단오의 유래는 고대 마한의 습속을 기록한‘위지(魏志)’와‘한전( 韓傳)’의 내용에서 비롯된다. 내용 가운데 파종이 끝난 5월에 군중이 모 여 신에게 제사 지내고 밤낮을 쉬지 않고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글귀가 기록돼 있다. 해설가들은 이를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인‘5월 제’의 유풍으로 보고 있다. 또 고려가요‘동동’에는 단오를 가리켜 수 릿날이라고 했는데, 이를‘신의 날’,‘최고의 날’ 로 풀이한 것으로 보아 단오의 유래를 엿볼 수 있다. 중국의 유래는 초나라 회왕 때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왕의 총애를 받던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휩싸이게 됐다. 결백을 증명 하기 위해 멱라수(覓羅水)라는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혼을 위로하 고자 매년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단옷날 놀 거리

네뛰기는 단오에 하는 대표적인 놀이로, 평소에 밖에 나갈 기회가 적었던 과거 여 성들은 이날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을 즐기며 기 분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았다. <춘향전 >에서도 성춘향과 이 도령이 만나는 날이 바로 단오인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단오 전에각 마을 청년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짚 을 추렴해 그네를 만들었고, 고운 옷을 차려 입 은 여성들은 그네를 뛰며 맵시를 뽐내기도 했 다. 반면 남성들은 씨름을 즐겼는데 대회성격이 아닌 단순한 승부게임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 과의 씨름에서 우승한 사람은 포상으로 황소를 받기도했으며,‘장사’라는 호칭과 함께 온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단옷날 먹을 거리

표적인 단오 음식으로는 수리취 떡과 앵두화채 등이 있다. 산에 서 자라는 수리취 나물로 떡을 해 먹었다. 멥쌀가루와 섞어 만 든 이 떡은 둥그런 모양이‘수레바퀴’와 같아서‘수레’의 순수한국말 인‘수리’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단오는 농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명절이므로 이 같은 음식을 즐겨먹었다.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하는 앵두화채는 단오절 시기가 제철인 앵두를 이 용해 만든 음청류이다. 깨끗이 씻은 앵두의 씨를 빼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마실때 오미자 달인 물을 넣고 실백을 띄워 낸다. 조선 후기에 일반 서민들이 즐겨 마셨던 이 음식은 늘어진 몸의 생기를 북 돋아주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2012 강릉단오제

‘ 한국의 집 조리팀 정상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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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는 마을마다 수호신에게 공동체 제의를 지내는 경우가 많 은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군현 단위의 큰 단오제가 지역마다 행 해졌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강릉단오제이다. 6월 20일~27일까 지 펼쳐질 2012 강릉단오제에서는 명실공히 세계무형유산이라는 명칭 답게 유교와 무교식이 혼재하는 제사의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공연 과 전통체험장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운전이나 작업 중 사고 발생율을 높입니다

세 미만 판매금지

영농법인 우도 땅콩 막걸리 낙화곡주 고객상담실 ※ 유사품에 주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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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Accommodation

특1급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호텔,

코모도호텔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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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부산에는 수많은 호텔들이 있다. 파라다이스, 웨스틴조선, 롯데, 파크하얏트 등 저마다 해운대나 광 안리 등 유명관광지에 특1급이란 타이틀을 지니고 여행객을 맞는다. 대학 시절 이후 좀처럼 부산여행의 기회 가 없던 차에 일을 핑계 삼아 근 5년 만의 1박 2일 부산여행을 위해 선택한 숙소는 부산역 인근의 코모도호텔 이었다. 글_강시훈, 사진_이치우, 공정욱 / 자료제공_코모도호텔 부산

뛰어난 교통환경과 3박자를 모두 갖춘 숙소 코모도호텔 부산은 30년이 넘도록 단 한 번의 리뉴얼 을 위한 공사가 필요치 않을 만치 훌륭한 구조물인 덕 에 여전히 특2급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300객실 이 넘는 규모와 잘 교육된 듯한 직원들의 고객응대, 독특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특1급에 견주어도 손색 이 없다. 게다가 부산역과 부산항 모두에서 5분 거리 에 있는 코모도 호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카 인 남포동 BIFF 거리, 용두산 공원, 태종대, 국제시 장, 자갈치시장 등을 근거리에 두고 있어 다양한 볼거 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으니 특급호텔치 고 이만한 요충지도 드물 것이다.

한국의 미가 물씬 풍기는 정감있는 호텔 1979년에 개관한 코모도호텔 부산은 지하 3층, 지 상 17층에 3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코모도호 텔 부산은 건물 단면은 앞이 볼록하고 뒤가 움푹 들어간 특이한 모양이었다. 이 단면 형태는 마치 해군하사관 백색 군모의 앞 차양을 연상시키며 호 텔명 코모도(Commodore: 해군 제독의 뜻)와도 관 련이 있다고 합니다. 배가 부른 쪽의 단면은 마치 파노라마처럼 많은 투숙객이 부산 앞바다의 광경 을 넓게, 멀리까지 관망할 수 있도록 고안한 단면 이며, 단순한 직선 단면의 호텔보다 기능성과 아 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듯하다. 특히나 우리네 청사초롱을 활용한 로비의 샹들리 에, 민간설화에 기원을 둔 벽화로장식된 프런트의 벽면과 연꽃무늬 벽돌로 수놓은 천정 및 바닥, 살 아 숨쉬는 듯한 용의 난간으로 장식된 내부는 특 히나 이곳을 찾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처 음 접하는 우리 일행에게도 나지막한 감탄사가 나 올 만치 이국적인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현재 코모도호텔 부산을 비롯하여 코모도호텔 경주, 코모도호텔 포항 등 3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코모도호텔 그룹은 가장 한국적인 호텔을 만드는 세 계 제일의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 다. 구석구석 한국적인 미와 체크인과 체크아웃, 그리 고 오가며 만나는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상 깊 었던 곳, 코모도호텔 부산은 항구도시 부산을 떠올릴 때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전화: 051-466-9101 주소: 부산시 중구 영주동 743-80 (www.commod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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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Delicious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횟집,

설바위스쿠버 글_강시훈, 사진_김성환

요즘은 맛집을 알게 되는 정보 루트가 방대하 다. TV나 신문,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의 앱 까지 정말 다양한 루트가 있다. 그래도 그 많은 변화 속에서도 확실한 것은 현지 사는 지인이 알려주는 맛집일 것이다. 비지니스 관계로 만났 지만, 동네 형처럼 살가운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서 호텔을 경영하시는 대표님이 선뜻 추천해 준 횟집이 바로 15년 경력의 베테랑 스쿠버다이버 가 직접 잡은 자연산을 전문으로 취급한다는 설 바위스쿠버 횟집이었다. 글_강시훈, 사진_김성환

진심이 묻어나는 투박한 손맛이 있는 곳 식당의 내 외부는 소탈하다. 특별히 태풍이나 파 도가 높아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날을 제외하고 는 늘 그날그날의 자연산 위주로 회를 뜬다는 주 인장은 마침 일과를 끝내고 마지막 손님으로 우 리를 맞았다. 배고프다는 일행의 재촉에 빠른 손 놀림으로 먼저 내오는 것은 고동과 과메기, 그리 고 삶아낸 소라였다. 이어서 자연산 멍게(해삼도 같이 내야 하는데, 마침 떨어졌다고 한다.)와 함 께 드디어 메인인 회 상차림이 나온다. 비록 정 통 일식집이나 많은 여행객을 대하는 제주도의 횟집 같은 정교하고 깔끔한 모양새는 없지만 진 짜로 가까운 가족을 맞이하여 서둘러 차려낸 듯 한 상차림에서 묘한 정감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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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횟집을 섭렵한 필자를 놀라게 한 것 은 독특한 우럭튀김구이였다. 빵가루나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은 채 기름에 튀긴 다음에 구워내는 특이한 방식의 이 음식을 우리 일행은 뼈 하나 남 기지 않고 다 먹어 치웠으니,……

1인당 3만 원이면 저녁 모듬회에 숙박, 그리고 아침 해장까지 가능한 곳 이곳 설바위스쿠버횟집은 1층에는 회, 2층에는 민 박을 겸하고 있다. 포항여행이나 칠포해수욕장에서 의 단체행사, 혹은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 여행을 꿈꾸는 단체라면 이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유 는 사람 좋게 생기신 사장님이 단체여행객들을 위 해 인당 3만 원이면 푸짐한 자연산 모둠 회를 겸한 저녁과 깔끔한 민박, 그리고 아침식사까지 제공하 는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다.

@ 본 책자를 가지고 방문하시거나 울릉도행 선박 표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우럭튀김구이를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문의: 054-261-9988 주소: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2리 242-2 (http://sbw.food-an.com) 영업시간: 07시~22시(년중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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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변치 않는 우정, 영원한 사랑, 번영하는 사업 오늘의 주인공, 골드 카푸치노를 주문해 보았습 니다. 갤러리의 매니저가 내오는 커피를 보는 순 간 우리 일행들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우~~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두 3잔의 커피가 나왔는데, 각 잔에는 우정과 사랑, 번영을 의미하는 참으로 정교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 다. 우유크림 위에 그려진 그림들은 보통 솜씨가 아닙니다.

変わらぬ友情、永遠の愛、繁栄する事業

키스를 부르는 커피,

골드카푸치노 입장료 4천 원이면 핸드드립 체험과 함께 손th 손수 내린 커피 한잔을 음미할 수 있는 곳 부산 커피갤러리는 광안동의 주택가 골목 안에 매혹적인 빨 간색 외관으로 오늘의 커피를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우선은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부터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남미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와 동아시아는 물론 호주산가지 다양 한 원두의 향을 맡아본 후에 택일하여 원두를 넣고 드립머신 으로 손수 갈아 냅니다. 그런 후 거름종이에 갈아낸 원두가 루를 넣고 그 위로 천천히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그 윽한 커피 향에 하루의 피로가 누그러지며 절로 마음이 안정 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해 보니 앞으로는 사무 실이나 집에서도 핸드드립머신과 원두를 구매하여 내가 직접 만든 커피를 마셔 보아야겠다는 유혹에 빠져듭니다.

入場料4000ウォンでハンドドリップ体験と共に自ら淹れた コーヒー1杯を満喫できる場所

リーのマネージャーが淹れてくれたコーヒーを見た瞬間、わたし たち一行からは異口同音で「うわぁ!」という感嘆詞が自然とあが りました。全部で3杯のコーヒーが出てきたのですが、それぞれ のカップには友情と愛、繁栄を意味する実に精巧な絵が描かれて いました。乳クリームの上に描かれた絵は普通の腕前ではありま せん。

그런데 정말 그런데, 사랑과 번영을 의미한다는 커피 위로 저 찬란하게 번쩍이는 것은? 그렇습니 다. 황금, 그것도 24K 순금 박(식용 0.09g)이 떡 하니 얹혀져 있습니다! 일행은 이 작품을 마셔야 하는지 감상만 해야 하는지 한동안 멍해집니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사업번영이든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커피는 그래서 꼭 연 인이나 친구, 동료가 함께 마셔야 합니다. 이유는 바로 그림 밑의 금가루가 마시는 사람의 입술에 달라붙으면 지켜보던 이가 떼어주어야 합니다. 그 떼어주는 방법에 따라 우정과 사랑 그리고 상 호번영을 기원하게 됩니다.” 이곳 갤러리의 오 현 관장의 이야기이다.

釜山コーヒーギャラリーは広安洞の住宅街の路地の中

そして驚いたことに、愛と繁栄を意味するというコーヒ

にあり、魅惑的な赤い外観が今日のコーヒーを期待さ

ーの上にまぶしく光るものが…。そうです。黄金、それ

せてくれました。まずはハンドドリップコーヒー作りから

も24Kの純金箔(食用0.09g)が威風堂々と浮かんでいる

体験してみることにしました。南米とヨーロッパ、そして

のです!一行はこの作品を飲むべきなのか、それとも鑑

アフリカと東アジアはもちろんのこと、オーストラリア

賞するべきなのか、しばらく唖然としました。「友情も

産まで様々な豆の香りを試してからひとつを選び、豆を

愛も、事業繁栄も一人で成せ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こ

入れてドリップマシンで直接挽きます。その後、ろ紙に

のコーヒーはそのため必ず恋人や友人、同僚と一緒に飲

挽いたコーヒー豆の粉を入れ、その上からゆっくりとお

ま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理由は絵の下の金粉が飲む

湯を注ぎます。奥ゆかしいコーヒーの香りで一日の疲

人の唇に付いたとき、見ている人がとってあげれなけれ

れが癒され、自然と気持ちが安定します。とにかく、こ

ばならないのですが、その取り方で友情と愛、そして相

のように直接体験してみれば、これからは事務所や家

互繁栄を祈願するのです。」このギャラリーのオ・ヒョ

でもハンドドリップマシンと豆を購入して自分で直接作

ン館長の話です。

ったコーヒーを飲んでみたいという誘惑に陥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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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主人公、ゴールドカプチーノを注文してみました。ギャ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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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부르는 커피, 골드 카푸치노 타지마할 불멸의 사랑을 기원하는 커피에는 타지마할이 그려져 있다. 무굴제국의 샤 자 한이라는 인도 왕이 부인의 유언을 받들어 22년이라는 긴 공사기간을 거쳐 완 공한 후 그 건축을 담당한 건축사를 죽이고 참여한 모든 인부의 손목을 짤라 더 이상의 멋진 건물을 만들지 못하게 한 “절대적 사랑의 작품”이 바로 타지마할 이다. 황금 물결이 찰랑거리는 커피를 마시며 묻어난 금가루를 연인이 키스를 통해 떼어준다는 것이 바로 골드 카푸치노의 스토리텔링이다. 어느덧 대한민국 국민의 절대 기호가 된 커피, 시중의 에스프레소기계로 만들 어내는 커피가 아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사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특별한 커피 를 마실 수 있는 곳, 부산커피갤러리. 부산을 방문하시는 당신의 한 시간을 이 곳 부산커피갤러리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キスを呼ぶコーヒー、ゴールドカプチーノタージマハル 不滅の愛を祈願するコーヒーにはタージマハルが描かれています。ムガル帝国のシャー・ジャハーンとい うインドの王が夫人の遺言によって22年という長い工期を経て完成させた後、その建築を担当した建築士 を殺し、参加したすべての人夫の手首を切って、これ以上の素晴らしい建物を作ることができないように した「絶対的な愛の作品」がこのタージマハルです。黄金の波が揺れるコーヒーを飲みながら、唇に付い た金粉を恋人がキスで取ってあげるというのがこのゴールドカプチーノの物語です。 いつのまにか韓国国民の絶対的嗜好品となったコーヒー。街中のエスプレッソの機械で作られるコーヒー ではなく、ハンドドリップでコーヒーを淹れて飲むことができるという事実を体験できる場所。友達と恋 人、そして家族と事業の繁栄を祈願する特別なコーヒーを飲める場所、釜山コーヒーギャラリー。釜山を 訪れるあなたのひとときをここ、釜山コーヒーギャラリーに投資してみるのはいかがでしょうか。 글_강시훈, 사진_이치우, 공정욱

문의_ 051-754-1734 주소_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266 (부산 금련산지하철역 2번출구) お問い合わせ_ 051-754-1734 住所_ 釜山市 水営区 広安洞 1266 (釜山 金蓮山地下鉄駅 2番出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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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prise

세계 제일을 꿈꾸는 기능성 슬리퍼

우포스(OOFOS)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수출 1위 품목이 ‘신 발’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철강과 기 계, 반도체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로 주 품목이 변경되어가면서 이제 신발은 도리어 수출보다는 유명외국 브랜드의 수입국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소개하는 프라임통상의 기발한 도전은 주목할 만 해 보인다. 글_강민기 사진_프라임 통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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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편안한 신발 프라임통상의 대표상품 중 하나는 우포스(OOFOS)라 불리는 기능성 슬리퍼이다. 이 슬리퍼의 특징은 한마디로 “가볍고 편 안함” 그 자체이다. 그 특징의 원천은 ‘우폼(OOfoam)’이 라는 자동차 산업에서 충격완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특수고 무에서 발포해 만든 세계 최초의 신소재이다. 여기에 자동차 와 항공기 몸체에 적용하는 모노코크(Monocoque)의 원리를 이용, 단일바디 성형으로 디자인의 심플함은 물론, 제작과정의 단순화와 함께 다중조각으로 만들어진 타 제품보다 발수성과 탄성 및 복원력의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270mm 슬리퍼의 무 게가 단지 160g(1pair) 밖에 되지 않는 이 신발은 한국의 프라 임통상과 미국의 WWE(White Water Enterprise)사의 합작품 으로 30여 년간 상호 협력을 해오다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여 개발하게 된 제품으로 현재 미국의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크록 스(CROCS)보다도 훨씬 월등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 다. 무엇보다 우포스의 주 소재인 우폼은 기존 슬리퍼나 신발 에 주로 쓰이던 ‘EVA’소재보다 충격흡수 및 탄성복원력이 탁월하다. 또한 내구성도 뛰어나 오랫동안 신어도 처음과 같은 편안함이 지속될 수 있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정한 기술력

미국 배구 여자대표팀이 인

처음 미국에서 우포스의 상품성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보스턴 마라톤대회였다고 한다. 두 시간 넘게 달려온 선 수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신발을 벗고 난 후 맨발이 아닌 우 포스를 신어 보고는 “이렇게 편안할 수가”, “구름 위를 걷 는 것 같다” 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바로 그 현장에서만 400 켤레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하니 광고 한번 안 한 브랜드가 하 루 만에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을 단골고객으로 만들어 버린 것 이다! 그 이후 미국 국가대표 배구선수단의 운동 후 근육이완 을 위한 휴식용 슬리퍼로 채택하면서부터는 일반슬리퍼의 2 배 가까운 가격인 40달러의 가격에도 1년 새에 10만 개 이상 이 팔려나갔다.

신발이 거의 필요 없는 아프리카인들도 사랑할 수 있 는 신발 윤병찬 대표는 “우포스는 허리와 무릎, 발목의 통증을 최소화 하여 몸 전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만든 기능성 슬리퍼로 운동 후 피로회복, 허리디스크 환자나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환 자의 재활과 일상생활에서의 피로해소에 최고의 기능을 보여 줍니다”라고 말한다. 취재당일 기자가 직접 신어 본 우포스는 한마디로 “우와!!!” 라는 감탄사가 연발할 만큼 신은 것 같지도 않은 가벼움, 지면 으로부터의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부드러움, 게다가 슬리 퍼의 단점인 미끄러짐이나 잘 찢어지는 단점까지 보완된 결점 을 찾기 어려운 슬리퍼였다. 끝으로 재미있는 상상으로 전 세 계에서 이 우포스를 가장 사랑할 고객이 많은 대륙은 아프리 카, 특히나 부시맨처럼 사냥을 즐기는 이들이 되지 않을까 한 다. 그렇게 신발이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에게 마 저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우포스의 밝은 미래를 대변 함이 아닐까 생각하며. 주소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457-2 3층 문의 1899-0819 홈페이지 www.oof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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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World

디자인과 콤팩트로

평범함을 'TAB'하다

크나우스 타버트의 슈트빈트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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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 럭셔리가 대세 유년시절 누구나 한번쯤 즐겨봤을 캠핑여행. 여가생활을 즐기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캠핑문화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바다와 계곡 등에서 야영을 즐기기 위해 텐트를 들고 다녔던 형태에서 벗어나, 지 금은 바퀴달린 집 한 채를 가지고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는 형태가 각광받는 시대다. 별도의 연결 부착이나 견인이 필요 없는 캠핑카와 간단한 설치만으로 어디서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폴딩 트레일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게다가 실용성을 충분히 가미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내 • 외부 디자인까지 살려 캠퍼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경쟁 업체 간에 화두가 되고 있는 독일 크나우스타버트사의 하드탑 트레일러‘T@B’ 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정혜인 사진-블루버드 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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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World

세단으로 견인하는 트레일러‘T@B(탭)' 기존의 캠핑트레일러는 SUV나 RV 차량이어야 견인이 가 능했다. 그러나 캠핑문화의 시대가 점점 대중화 반열에 오 르면서 그 기술력과 디자인, 크기 등이 다양해지고, 최근에 는 세단으로도 견인이 가능한 하드탑 트레일러‘T@B’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일 크나우스타버트사에서 출시한‘T@B’ 은 아기자기한 형태의 하드탑 트레일러로 공차 중량이 550kg정도다. 산 뜻한 디자인만큼이나 무게가 가벼워 차체의 손잡이를 이 용해 평지에서도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무게가 가볍다 고 실용성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실내 테이 블을 중심으로 성인 6명도 둘러앉을 수 있는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은 물론 실내 가스난방, 냉장고, 2구의 가스레인 지, 넓은 전면채광창 등 중형 트레일러와 견주어 전혀 부 족함이 없다. 럭셔리한 디자인에 중형급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두루 갖 추고 있으니 캠핑계의 팔방미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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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의 모델 3종류로 다양하게 T@B은 일반형‘T@B 320’ 제품과 오프로드 주행용으로 설계된‘T@B Off-road’ , 넓고 럭셔리한 모델의‘T@B L400’ 제품으로 구분된다. 강렬한 디자인의 외관을 자랑하는 T@B Off-road은 일반형보다 차축과 휠을 업그레이 드 했으며, 10mm 더 넓은 폭의 타이어로 무장했다. 160kg 이상의 화물을 추가로 적재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견인차량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갈 수 있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압권인 T@B L400은 아늑하고 호화로운 호텔을 연상시키기에 충 분하다. 내부 공간이 더 넓은 것은 물론 웅장함까지 더해 귀족 여행을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배치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실용성 을 강조했다.

T@B의 실내는 차원이 다르다 주방 옆 옷장 하단에는 실내히터와 주방 싱크대, 2구 가스버너, 하단의 수납공간과 3Way 냉장고 등 캠핑트레일러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은 넓은 전면 창은 밝은 원목 색과 미색이 어우러져 실내에 산뜻함을 더한다. 반대로 블라인드가 장착돼 있는 원형 지붕창으로 아담한 이미지를 살렸다. 침대는 성인 3~4명이 누울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필요에 따라‘ㄷ’자형 소파 및 테이블로 변형이 가능해 한정된 공간을 넓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로 사용할 때는 테이블 안쪽을 등받이 소파로 사용하여 4~6인이 테 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안쪽 매트리스를 침대로 사용할 경우도 테 이블은 4인이 사용 가능하다. 동력 사용에 대한 편리함도 남다르다. 외부전원은 물론 배 터리 또는 LP가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시설 이 없는 곳에서도 항상 여유로운 캠핑 환경을 제공한 다. 동력원 선택 및 조작은 냉장고 전면에서 사용 가 능해 편리하다. 문의: 1544-8717 차량정보 : 전장-477cm / 폭-199cm

공차중량-550kg / 적재중량-250kg

침대크기-175x200cm / 워터탱크-20L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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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Life

라 과 펜

함께하는

봄맞이 피부 미백 관리 자료제공: (주)라펜 허브 에디터: 김성환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왔다.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이 번 겨울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했을 뿐 아니라, 우리 피부 도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겨울철 커져 버린 일교차로 인해 신진대 사의 균형이 깨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보호막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 데, 봄철 환절기에 피부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얼굴이 칙칙해 지고, 피부 수분 도와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발생하기 쉽다. 외 모도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피부만 깨끗해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 니, 추운 겨울 나태함으로 소홀했던 우리 피부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 는 방법을 알아보자. 흔히 ‘하얗게 만든다’는 것을 미백이라고 알고 있지만 (주)라펜 허브(www.rapern.com 02-535-1541)의 안도림 대표는 단순히 피 부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 미백이 아니라 그 원인인 피부 스트레스를 찾아 제거해주고 피부 재생을 통해 새살을 돋게 한 후 다시 자외선을 차단해 본연의 아기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진정한 피부 미백이 라고 말한다. 이에 자체 특허를 가진 원료와 기술로 철저하게 과학적 으로 프로그램화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 라펜의 '멜라컨트롤5' 프로그 램을 통해 진정한 피부 미백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멜라컨트롤 5'란 예전부터 내려오는 천연 미백 효능물질(감초, 상황버섯, 신이화, 포도, 황금)의 복합처방을 나노화 기술을 통해 피부 흡수를 극대화하 고 미백효과까지 상승시키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백과 수분, 거 기에 재생까지 탄탄한 베이스 라인으로 구성된 라펜의 프로그램을 따 라 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의 피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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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펜의 프로그램은 우선 화장보다 중요하다는 클렌 징부터 시작된다. 요즘 같이 황사와 꽃가루로 외출 시 피부가 예민해져 있을 때 클렌징은 무엇보다 중요 하다. 라펜의 클렌징은 클렌징 밀크와 클렌징 파우더 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클렌징 밀크는 피부 자극 없이 순하고 깨끗하게 지워지며, 닥터 클렌징 파우더는 파우더타입으로 메이크업 클렌징과 세안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운동 후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내 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다음에는 딥클렌징 단계로 라펜의 베스트셀러인 큐 어젤을 통해 각질을 관리한다. 큐어젤은 일반 제품과 다르게 부드럽게 각질을 탈각시키고, 사용 후에도 얇 은 수분 팩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건조함 없이 촉촉 함을 유지할 수 있다. 딥클렌징 후에는 스킨으로 정리하는데 화이트닝 스 킨 소프트너는 원래 사람 피부의 ph와 같은 ph 5.5 로 맞춰 주어서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네이티브 스 킨은 장미 수 향이 함유되어 조금 더 가벼운 느낌으로 피 부 상태를 최적의 조건으로 맞춰준다. 화이트닝 스킨 소프트너까 지 마무리했다면, 다음은 라 펜 멜라컨트롤 프로그램의 핵심인 앰플, 화이트닝 스팟 소스 & 씨세럼을 도포할 차 례이다. 이것을 1대1로 혼합 해서 사용하면 멜라닌 색소의 감소는 물론 재생과 보습을 도와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라펜 미백 의 핵심 단계이다. 또 한가지의 핵심은 도포한 앰플 의 흡수를 돕기 위해 화이트닝 마스크팩을 덮는 것 이다. 화이트닝 마스크팩은 단독 사용에서도 미백과 유수분 관리가 뛰어나지만 앰플 사용 후에 사용하면 앰플의 흡수를 도와 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 다. 여기에 집중적인 미백 관리를 원한다면 레스멜린 화이트닝 에센스를 추천한다. 미백 못지않게 관심이 많은 주름은 아세틸헥사펩타 이드(보톡스성분)이 전체용량의 20%를 함유하고 있 는 링클린 에센스로 관리 하면 된다.

기초 관리 후에는 천연성분이 온종일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주며 줄기세포의 첨가로 재생효과도 뛰어난 하이드라 리퀴드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관리시간이 저녁이라면 영양크림인 화이트닝 크림으로 마무리하 면 된다. 4계절을 막론하고 선크림은 필수이다. 라펜의 화이 트닝 선 에센스는 제품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풍부 한 수분 감을 느낄 수 있으며, SPF50+에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선크림 에 까지 화이트닝 기능을 추가한 것을 보면 미백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탤 런트 이다해와 방송인 최은경이 사용하고 추천한 제 품으로도 유명하다.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인 닥터 커 리엄 케어는 비비크림으로 피지와 땀에 지워지지 않 기 때문에 운동시 여성의 맑은 피부 톤 유지에 효과 적이다. 또한, 본연의 피부 톤으로 피부 커버력이 뛰 어난 제품이다. 라펜은 미백에 갈망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일반인에게 제품을 나눠 주고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변 화되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도 록 하기 위해 사용 후기를 카페, 블로그에 올리는 행사를 진행했 다. 이를 통해 공개된 일반인들 의 솔직한 후기는 ‘멜라컨트롤 5’의 효능을 더욱더 인정받고 신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라펜은 블 로그나 카페, 잡지 등을 통해 끊임없이 홍보하고 있 으며, 작년에는 미스코리아를 모델로 광고와 팜플렛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또한, 아이리스2의 연기자 이 다해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사용하고 추천해 올해에도 라펜의 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9 년 사막화 방지사업과 더불어 올해에는 (사)피스빌리 지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자원의 재활용 이나 아시아 빈민 국가의 교육사업 후원에 동참하기 로 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도 다하고 있 다. 이렇듯 전 세계인의 피부 미백과 건강을 유지하 기 위해 오늘도 라펜의 행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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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News

Electronic

삼성전자,

하이브리드 AF로 더욱 빨라진 스마트 카메라 ‘NX300’ 출시 삼성전자,

‘뉴 시리즈7 크로노스’ 출시 삼성전자가 빠른 속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온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의 신제품을 국내 시장 에 선보였다. ‘뉴 시리즈7 크로노스’는 인텔 3세대(아이비브릿지)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6GB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고, 자 주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속도를 1.5배 향상시키는 램가 속(RamAccelerator) 기술을 적용해 속도 저하 없는 멀티태 스킹 성능을 구현했다. AMD사의 신형 고성능 그래픽 카드 ‘Radeon HD 8870M’를 내장해 기존 제품 대비 70% 가량 성능이 향상돼 끊김 없는 영화 감상, 전문가급의 풀HD 해상 도 동영상 편집, 게임 실행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이미 지 강화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풀HD 해상도의 178도 광시야 각 디스플레이 탑재로 어느 각도에서나 왜곡없는 완벽한 영 상과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슈퍼 브라이트 300nit의 화면으로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2개의 강력한 JBL 스테레오 스피커는 4W×2의 고출 력 사운드를 제공하며, 베이스 부스트(Base Boost) 기술 제 공으로 저음 재생영역에서도 최고의 사운드 성능을 보여준 다. ‘뉴 시리즈7 크로노스’는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1회 충 전으로 최대 11.5시간(모바일 마크 2007 기준)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저전력 기술의 배터리를 채용했고, 울트라북 수준의 20.9mm 두께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견 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밖에도 HD급 영상 촬영이 가능한 웹카메라와 디지털 듀얼 어레이 마이크는 인터넷 무료전화 서 비스인 스카이프에 최적화됐다. ‘뉴 시리즈7 크로노스’는 베어 메탈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HDD 용량에 따라 1TB는 193만원, 750GB는 182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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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DSLR에 버금 가는 빠르고 정확한 하이브 리드 오토 포커스(이하 AF) 기능에 다양한 카메라 기능과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카 메라 ‘NX3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NX30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DSLR 카메라에 사용되 는 위상차 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 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DSLR 수준의 빠른 포커싱 (Focusing) 속도에 1/6000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정확 하고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2,0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해 중형급 DSLR 카메라와 맞먹는 고 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초당 8.6 매 속도의 고속 연사 촬영과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 한 ISO 25600을 지원하며 다양한 촬영 각도 연출이 가능한 84mm(3.31") AMOLED Touch Tilt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편 리한 촬영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필터’, ‘스마 트 모드’ 등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카메 라답게 강력한 공유 기능도 눈에 띈다.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기기간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 미지를 전송해 주는 오토쉐어(AutoShare) 기능으로 고품질 의 사진을 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가죽 소재가 적용된 레트로 모던 복고풍 디자인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제공하며 284g과 가로 12.2cm/세로 6.4cm/두께 4.1cm의 가 벼운 무게와 크기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색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18-55mm 번들렌즈 포함 89만 9,000원이다.


Golf

승리의 아이콘

‘오디세이 화이트 핫 퍼터’ 의 귀환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화이트 핫 프로’ 퍼터 출시 2000년 출시되어 일명 ‘소렌 스탐 퍼터’라 불리며 오디세이 퍼터가 투어 사용률, 시장 점유 율 1위를 기록하는데 중추적 역 할을 해왔던 ‘화이트 핫 인서 트 퍼터’는 지난해 전세계 골프 투어 대회에서도 30여 차례 승리를 이끌며 명성을 입증해 왔 다. 골프전문 브랜드 캘러웨이골프는 승리의 아이콘 ‘오디 세이 화이트 핫 퍼터’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 ‘오디세이 화 이트 핫 프로(Odyssey White Hot Pro)’ 퍼터를 출시한다 고 밝혔다. 오디세이 퍼터가 2007년 이후 모든 메이저 대회 의 3분의 1이상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은 바로 혁신적인 인서트 페이스 기술에 있다. 특히 ‘화이트 핫 인서트’ 퍼 터는 골프공의 커버 소재와 유사한 재료를 사용하여 퍼팅 시 부드러운 터치감은 물론 헤드의 최적 위치에 무게를 재배치 해 보다 안정된 퍼팅을 가능케 했다. 그 계보를 잇는 ‘오디 세이 화이트 핫 프로’ 퍼터는 역대 오디세이 퍼터 제품 중 Outdoor

내구성이 가장 좋은 우레탄 재질을 최첨단 레이저 밀링 커팅 기술로 처리해 퍼팅 시 터치감과 퍼포먼스의 일관성, 안정감 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프로 투어 우승 선수들이 사용해 효 과를 입증한 #1, #7, #5, #2 CS(Center Shaft), #9, 2-Ball, DART, 로시(Rossie)와 같은 다양한 헤드 형태를 제공하고 프로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V-line과 DART 퍼터 의 소형 모델인 DART mini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밖 에도 ‘오디세이 화이트 핫 프로’는 프로 투어 선수들의 요 청을 반영한 ‘건 메탈 PVD 피니시(Gun Metal Physical Vapor Deposition Finish)’ 공법으로 눈부심을 줄이고 집중 력을 높였다. 그리고 어드레스 시, 마치 거울에 비춰보듯 골 퍼 스스로가 자신과 골프볼의 위치에 따라 적합한 퍼터 유형 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 핏 시스템(Eye Fit System)’을 피팅에 적용했다. 1. 출시일자 : 2013년 3월 2. 권장소비자가격 ● #1, #2CS, #3, #5, #7, #9, V-line, Rossie : 200,000원 ● DART, DART Mini, 2Ball, 2Ball Blade : 270,000원 ● CS Half Mallet MID, 2Ball MID, CS Mallet LONG, 2Ball LONG : 360,000원

Cosmetic

미백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 라펜 화이트닝 선 에센 스

2012 슈퍼모델 6인, 블랙야크 전략 광고 모델 기용 국내 아웃도어 리딩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2012 슈퍼모델 6인을 2013년 전략 상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봄 전략 상품인 이번 트레일워킹화 CF는 지난 겨울 야크 춤 열풍을 일으켰던 슈퍼모델 다운자켓 CF 2탄으로, 기존 등산화 광고에서 볼 수 없던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선보일 예 정이다. 최근 기존 남성 중심의 아웃도어 열풍이 여성층으로 확대되 면서 여성 모델을 투톱으로 기용한 브랜드는 많지만, 전략 아이템을 위해 여성모델로만 CF를 촬영한 것은 블랙야크가 처음이다. 슈퍼모델의 기용 이유로는 기존 톱 스타에 비해 인지도는 낮 지만 어떤 아이템이든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패션 감 각과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룩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을 꼽 았다. 특히 블랙야크는 2년 동안 SBS슈퍼모델선발대회를 후원하 며 모델활동지원을 하고 있으며, 세계 무대로 펼쳐나가는 모델산업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아웃도어의 새로운 패러다 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 있어 이번 슈퍼모델과의 작업 역 시 뜻 깊다.

기능성 전문화장품 라펜 허브(대표 안도림:www. rapern.com)는 겨우내 건조해지고 보호막이 약 해진 피부를 위한 힐링케 어 방법을 제안한다. 그 중 프리미엄 미백 브렌드 라펜의 화이트닝 선 에센스는 자외선차단 기능과 함께 나마 이신아마이드라는 원료로 미백 기능성까지 받아 미백효과 까지 볼 수 있는 선크림이다. 마치 수분 에센스를 바르는 듯 한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으며 끈적임이 없어 발림성 이 좋고, 백탁 현상이 없는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강한 자외선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SPF 50/PA +++’의 강력한 차단효과를 자랑하며, 지금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다해와 임수향 등 많은 연예인에게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홈페이지: http://www.rapern.com 구입문의: 02-53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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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난 충치가 없으니 치과에 가지 않아도 된다?

서동준 원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졸업 ■ 서울대학교 치의학 석사 ■ 대한 구강악안면 임플란트 학회 회원 ■ 대한 심미치과학회 회원 치과 교정학회 회원 ■ 대한 치과보철학회 회원 ■ 전 서울미치과 원장 ■ 전 사랑이 꽃피는 치과 원장 ■ 현 서울S치과 대표원장

치과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표현하는 증상은 비슷하시다.“시리다” 와,“욱신거린다” 가 그것이다. 더 간단 하게는“충치가 생긴것 같다” 라고 표 현을 하신다. 정확한 엑스레이 촬영 판독 과 구강검진을 통해 진단을 내려보면 그 원인은 사실상 충치가 아닌 경우가 더 많 다. 충치라 통칭되는 구강 내 질환, 치아 우식증은 말 그대로 구강 내의 경조직인 치아에 우식증이 발생한 것이다. 그 경중 에 따라 간단히 레진 충전 등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게 파괴되어 있는 경 우에는 근관 치료(신경 치료) 후 크라운 수복 등의 치료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치아 그 자체보다 치아를 둘러싸고 잡아주는 잇몸과 잇몸뼈에 문제가 생기면 충치 치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는 점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잇몸뼈가 녹는 구 강 내 질환을 치주질환이라 하는데 성인의 80%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흔히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이에 서 피가 나는 경우는 치주질환이 존재한다 고 생각하면 된다. 치주질환의 무서운 점 은, 치아 우식증과 같이 문제가 생기기 시 작하는 초기에는 증상이 별로 없다는 것 이다. 대개 치주질환이 심각한 상황이 와 야 흔들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고르지 않은 치열이나, 강한 음식을 좋아하여 부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질 때에는 잇몸뼈가 녹아 흔들리 는 치아가 더욱더 흔들리며 잇몸뼈를 녹이 는 속도를 빠르게 한다.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잇몸약 그 자 체보다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의 정기적 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등으로 구강내 의 치석 및 세균막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 이 중요하다. 혹자는 잇몸약 만으로 문제 를 해결하려 하나, 잇몸약 복용으로 증상 이 완화되더라도 근원적인 치료가 진행되 지 않으면 질환은 질환대로 심해질 뿐이고 약에 가려져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을

뿐이다. 또한 상황에 맞는 정확한 잇솔질 방법을 익히고 정성껏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하다. 대부분 칫솔질을 하실 때 신경쓰는 치아의 씹는 면은 사실 그다지 열심히 하 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치아 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잇 솔질이 쉬운 부분은 애초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저절로 잘 닦이는 부분임을 인지하는 것이 좋다. 잇솔질 자체가 어려 운 아래 치아의 안쪽, 위쪽 어금니의 바깥 쪽 등에 더 집중하여 잇솔질을 하자. 치주질환의 진행으로 치아의 상실이 일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만, 어쩔 수 없이 치아의 상실이 발생했다 면 인공 치아 뿌리, 즉 임플란트를 이용한 수복 방법이 있다. 임플란트 시술이란 상 실된 치아 자리에 인공 치근을 식립한 후 인공 보철을 올리는 것으로, 저작능력이 브릿지나 틀니보다 현저히 높다. 치주질환 으로 치아을 광범위하게 잃기 전, 잃어버 린 한 두개의 치아에 임플란트 시술을 통 해 수복을 한다면 그로 인해 치주질환이 있는 나머지 치아들이 과부하를 받지 않 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더 오래 기타 자연 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시술을 통한다면 몇 년간 치주질 환으로 통증과 불편을 경험했던 것에 비하 면 임플란트 시술은 생각했던 만큼 아프거 나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 단 심한 치주 질환으로 발치를 한 경우에는 잇몸뼈 증강 술과 같은 시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다. 치과 질환의 특성 상 초기에 대처를 하지 않으면 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 이에 정기적인 구강검진, 올바른 잇솔질 방법 습득으로 구강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 이 중요하다.

문의: 02-2699-7522/7523 홈페이지: www.seoulsdent.com 주소: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95번지 그랜드아이파크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8번출구, 강서구청 사거리 방면 7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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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컬러 푸드 색깔이 선명한 야채나 과일은 식욕을 돋우 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식품색소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식품의 색소성분에 탁월한 약리작용과 항암작용이 있음이 밝혀 졌다. 이는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작용에 의한 것이다. 옛말에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도 있듯이 식재료를 선택하고 요리 할 때 가급적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적절히 배합하여 조리하고자 애쓰다 보면 자연스럽 게 항산화물질을 섭취할 수 있기에 질병 예 방에 도움이 되는 봄철 컬러푸드를 소개해 본다.

쑥(애엽)_녹색: 계절병을 잘 타는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 쑥에는 칼슘, 칼륨, 인, 철분과 비타민 A, C, B1, B2가 많이 들어 있다. 또 치네올 등의 정유 성분을 비롯해 양질의 섬유, 다량의 엽 록소 등 주목할 만한 유효성분이 골고루 들 어 있다. 한마디로 쑥은 풍부한 비타민과 미 네랄이 신진대사를 도와 특히 봄에 입맛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마(산약)_흰색: 당뇨병이나 위장장애, 오래 된 기침, 가래에 탁월한 효과 마는 당질을 주성분으로 하며 단백질과 비타 민B1, B2,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끈적끈적 한 점액 성분은 무틴으로 단백질의 활용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마를 생식하면 바로 자양 강장식이 된다. 연(연근, 연자육)_녹색, 백색: 만성피로를 풀어주고 스태미나를 높여주는 효과 연은 뿌리뿐만 아니라 잎과 꽃, 씨 모두를

약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연근의 주성 분은 당질이며,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있 다. 일반식물에 적은 비타민 B12의 함유량도 높아 숙취로 인한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신 경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_검정색: 혈행개선과 혈압강하, 항암 작용 우수 검은콩(쥐눈이콩, 검은 약콩)은 혈압을 낮추 고 혈전생성을 막아주는 항암식품으로 탁월 한 약효의 비밀은 껍질에 포함된 검은 색소 인 안토시아닌에 있다. 콩은 단백질과 지방 질, 인, 철분, 비타민이 골고루 있어서 당뇨, 간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등 성인병 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마늘_하얀색: 혈행 개선과 강력한 스태미나 음식 마늘의 유효성분은 알린과 스코르디닌이다. 강한 살균력이 있는 알린은 몸 속에서 알리 신으로 변해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준 다. 비타민B1은 위장기능을 좋게 하고,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당질대사에 없어서 는 안되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스태미나를 높 여주는 강장식으로 꼽힌다. 토마토_빨강색: 심장병, 전립선 암 등 항암 작용과 노화예방에 효과 토마토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녹황색 채소로 베타카로틴, 리코핀 성분이 들어있어 전립선 암, 노인성치매, 심장병, 뇌졸중 등을 방지하 고 치료하는 효과가 뚜렷하다.

황성연 한의학 박사 ■ ■ ■ ■ ■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연구소장 원광대학교 산학합력단 교수 부산대학교 병원 연구교수 황금손 한의원 원장 2012년 BIO Korea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2012년 특허청장상 수상

문의: 02-3443-9252 / 홈페이지: www.wellcan,co.kr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0-1번지 신한빌딩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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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Column

보톡스는 습관 치료제 보톡스는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주름 치료제로 알고있 는 `보톡스`는 실은 미국 앨러간 제약 회사의 상품명입니다. 레인코트를 우 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브랜드인 ` 바바리`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제품을 출시한 회사의 상품명 이 워낙 유명해져서 일반명사화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불리게 된 것 입니다. 우리가 보톡스라고 알고 있 는 제품의 정확한 성분명은 보튤리늄 톡신입니다. 보튤리늄톡신은 보튤리 늄균이라는 식중독균에 의해 생성되 는 독소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보톡스의 작용 원리 원래 보톡스는 처음에 사시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사시는 안구를 움직 이는 여러 개의 미세근육이 비대칭적 으로 발달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앞 서 기술했듯이 보톡스는 근육을 마 비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시가 있는 사람에게 비대칭적으로 발달되 어있는 안구의 미세근육을 부분 마비 시켜 사시를 교정시키는 목적으로 사 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과의사가 사시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사하면 할수록 눈 주위의 미세주름 이 펴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어서, 보톡스가 점점 주름치료제로 사용되 게 되었습니다.

얼굴 주름의 많은 부분은 인 상 쓰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다양한 이유로 얼굴을 찌푸리고 다니 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분이 나빠 서, 화나서, 골똘히 생각하느라, 눈 이 잘 안보여서, 그냥 습관적으로 등 등. 처음에 인상을 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습관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다닙니 다. 나도 모르게 미간, 이마, 콧등에 인상을 쓰고 다닙니다. 계속해서 같 은 부위에 인상을 쓰게 되면 피부가 점점 파이게 되어 결국에 주름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눈가주름처럼 자꾸 웃어서 생긴 주름은 나이가 들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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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하지만, 인상은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간, 이마, 콧등에 자리잡은 주름은 나이가 들어보일 뿐만 아니라 화난 표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없애면 없앨수록 더 인상이 밝아보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인상을 써서 생긴 얼 굴 주름을 표정주름이라고 이야기 하 고, 보톡스는 바로 이 표정주름을 교 정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보톡스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피부과 전문의로서 보톡스 치료를 하면서 많은 질 문을 받습니다만, 가장 흔히들 오해하고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1. 보톡스는 맞다가 안맞으면 처음보다 주름이 더 많아진다? : 당연히, 사실이 아닙니다. 표정이 원래대로 되돌 아가는 것이지 원래 보다 더 나빠질 이유는 없습 니다.

보톡스는 어떤 주름에 효과적 인가?

2. 보톡스를 맞으면 빵빵하게 붓는다?

앞에 이야기한 대로 보톡스는 습관적 으로 만드는 표정주름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표정 주름은 미간에 `내천(川)`자 주름, 이 마에 가로주름(三), 눈가에 까마귀발 처럼 생긴 주름에 가장 좋습니다. 또 한 얼굴에 전체적인 잔주름 개선을 위해 여러 항노화 물질과 같이 희석 하여 메조보톡스의 형태로 치료하기 도 합니다. 이 외에도 습관적으로 턱 에 힘을 줘서 입술 아랫턱이 울퉁불 퉁한 자갈턱의 교정에도 쓰입니다. 앞에 열거한 표정주름 개선을 위한 목적 외에도 음식을 씹는 교근이 양 측으로 너무 비대해져서 아래얼굴이 넙적해 보이는 사람들은 교근을 줄여 서 얼굴크기를 줄이는 목적으로도 사 용되고, 턱아래의 활경근(턱에서 쇄 골로 이어지는 넙적한 근육)이 너무 발달해서 턱라인이 뭉툭해보이는 사 람들에게 v-line을 찾아주기 위해 사 용되기도 합니다. 보톡스는 이러한 표정주름을 잡아주 기 때문에 습관치료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튤리 늄톡신은 보통 근육에서 4-5개월간 체류하면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반복적인 보톡스의 주입은 그 시간 만큼의 습관 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이 찔려서 살짝 주사바늘 자국이 나는 경

: 사실이 아닙니다. 보톡스를 주사로 놓다가 간혹 우는 있지만, 얼굴의 부피가 커질 정도로 붓는 경 우는 거의 없습니다. 3. 보톡스를 맞으면 얼굴 표정이 이상해진다? : 이것도 사실이 아니지만, 가끔 과량을 투여하여 필요 없는 부위의 표정근육까지 마비가 될 경우에 는 표정이 어색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 히 경험이 많아서 근육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 고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하는 것이 좋고, 특히, 과 용량을 주사하면 안됩니다. 4. 비싼 외국산 보톡스가 효과가 더 좋다? :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외국산 보톡스 특허가 만 료되어 국산 보톡스가 시중에 상용화 된지가 4-5 년 가량 되었으며, 그 동안 수많은 피부과 의사의 경험에 의해 국산 보톡스의 효과나 지속시간이 외 국산과 거의 비슷하다는 데 의견 접근이 된 상태 입니다. 특히, 국산 보톡스가 싼 원료가격으로 오 히려 외국 의사들에게 호평받고 수출되고 있는 상 황입니다.

문의_ 1600-5940 홈페이지_ www.skinhm.co.kr 주소_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95번지 오시는 길_ 지하철9호선 가양역 8번출구, 강서구청사거리 방면으로 700m 방향 그랜드아이파크 2층

휴먼피부과 강서점

송현정 원장 ■ ■ ■ ■ ■ ■ ■ ■ ■ ■ ■

피부과전문의 피부과학 의학박사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피부연구학회 정회원 대한접촉피부염학회 정회원 대한진균학회 정회원 전 계명의대 교수 역임 전 강북오킴스피부과 원장 현 휴면피부과 강서점 공동 대표원장


Law Column

임차인이 임차물에 생긴 누수를 수리한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

Q 임차 주택에 누수가 발생하여 집주인에게 연락했는데, 집주인은 알아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서는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 임차인이 수선을 하여 수리 및 도배 비용으로 80만원이 들었는데, 위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

A 민법에서는 임대인은 목적물을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대인의 수선의무의 구체적인 기준 에 관하여 대법원은 ‘임차목적물에 임차인이 계약 에 의하여 정해진 목적에 따라 사용·수익할 수 없는 상태로 될 정도의 파손 또는 장해가 생긴 경우 그것 이 임차인이 별 비용을 들이지 아니하고도 손쉽게 고 칠 수 있을 정도의 사소한 것이어서 임차인의 사용· 수익을 방해할 정도의 것이 아니라면 임대인은 수선 의무를 부담하지 않지만, 그것을 수선하지 아니하면 임차인이 계약에 의하여 정해진 목적에 따라 사용· 수익할 수 없는 상태로 될 정도의 것이라면 임대인은 그 수선의무를 부담한다 할 것이고, 이러한 임대인의 수선의무는 특약에 의하여 이를 면제하거나 임차인 의 부담으로 돌릴 수 있으나, 그러한 특약에서 수선 의무의 범위를 명시하고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 는 한 그러한 특약에 의하여 임대인이 수선의무를 면 하거나 임차인이 그 수선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것은 통상 생길 수 있는 파손의 수선 등 소규모의 수선에 한한다 할 것이고, 대파손의 수리, 건물의 주요 구성 부분에 대한 대수선, 기본적 설비부분의 교체 등과

같은 대규모의 수선은 이에 포함되지 아니하고 여전 히 임대인이 그 수선의무를 부담한다고 해석함이 상 당하다 할 것이다.’고 판시(대법원 2008. 3. 27. 선 고 2007다91336,91343 판결 등)한 바 있습니다. 판례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사안의 경우 누수발생 이 임차인의 고의, 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그 수선의무는 임대인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따 라서 임차인이 이미 지출한 비용은 임차물의 보존 및 관리에 필수적인 비용, 즉 필요비에 해당하므로 임대 인에게 그 상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의 수선의무에 상응하여 임차인에게는 임차물 의 수리를 요하는 경우 지체없이 임대인에게 이를 통 지할 의무가 있으므로 수선을 요하는 경우 집주인에 게 알리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제47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37기 수료 ■전 법무법인 수로 변호사 ■전 법무법인 우원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 본부 감사 ■대법원 국선변호인 ■법률방송 TV법률상담 변호사단 ■현 김은아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은아 변호사

전 화 : 02)533-1103 팩 스 : 02)533-1018 사무실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17-4 서호빌딩 401호(교대역 10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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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A NEWS

산불 이재민돕기 성금 5억2천만원 접수

황인찬 회장 "변화·혁신에 열정 쏟아내야"

포항 용흥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 국으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대아가족(회장 황인찬)이 지난 1월 2일 '2013년도 대아가족 시무식'을 갖고 계사년 새해 도약을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성금 5억2천여만원과 4천5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구호물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무식은 경북일보 강당에서 대아가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4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교직원 일동이 모금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으며, 포항제일교회에서도 이상학 목사 와 성도들이 모금한 성금 1천500만원을 시장실에 직접 기 탁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황인찬 회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뜻 하는 일들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말로 시 작을 알렸다.

포항시 공무원 일동도 성금 1천512만원을, 전국공무원노 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유욱재)조합원 일동 성금 100 만원, 시설관리공단 직원(이사장 김완용) 일동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앞서 향토기업인 대아가족과 삼일가족, 포항농협, 포항시 체육회, 경북CEO포럼 등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이 성금을 기탁했다. 이어 종교계와 각종 기관·단체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구은행은 산불피해 기업과 가계의 조기 정상화 와 생활안정을 위해 피해 복구자금 500억원을 오는 6월말 까지 융자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경주시 등 인근 지역 지자 체는 성금 기탁은 물론 자매결연도시인 수원시 등의 자원 봉사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 한편 시는 복구 작업을 시작한지 사흘째 공무원과 군인, 자생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1대, 트럭 1 대, 청소차 10대 등의 장비를 투입해 피해 복구와 일대 환 경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30채의 피해 주택을 철거하고 주변 등산로와 기 타 시설물 90%를 복구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이재민 생활안정에 대한 시의 노력은 계속 논의 중이다. 박승호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주택의 소유자와 세 입자간 협의 후 구체적인 주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 이재민 구호를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원방안 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일보 _배형욱기자 bh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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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기업경영의 화두는 단연 '변화와 혁신'으로 모든 일에 절박한 심정으로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맞서 기업과 개인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변화하고 혁신해 야 한다는 것. 성공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 하느냐에 좌우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능동적인 사고로 스스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아다니고, 찾을 수 없을 때는 스스로 그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람에게만 성공의 문이 보이는 것이 란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황인찬 회장은 "희망은 꿈꾸는 자에게만 있고, 내일은 내일을 믿는 자에게만 존재한다는 말처럼, 우리 대 아가족의 미래는 각 직원들의 믿음 속에 달려 있다"며 "영 물스러운 뱀처럼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희망찬 내일이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_남현정기자 nhj@kyongbuk.co.kr>


DAE-A NEWS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 -투어대아와 함께 떠나는 섬 여행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가 개최됐다. 지난 2004년 76개 업체, 99개 부스로 시작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10년 만에 320 여 업체, 520여 부스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박람회 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입장객 수도 총 10만 7886명을 기록 했으며, 이는 2011년 최초로 10만 관람객을 돌파한 이후 3 년째 10 만명을 상회하는 수가 전시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투어대아와 함께 떠나는 섬 여행>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대아그룹의 '투어대아'는 대 아고속해운과 제이에이치페리의 빠르고 안전한 울릉도와 독고, 제주도와 백령도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부스 를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대아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울 릉도 심층수 '청아라'를 선사함으로써 가장 깨끗하고 좋은 프리미엄 생수를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아가족, 포항 칠포해수욕장서 용왕제 성료 대아가족(회장 황인찬)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월 2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서 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 를 가졌다. <경북일보 _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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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INFORMATION㈜대아고속해운

회사소개 회사명

㈜대아고속해운

대표자명

이종현

주업종

여객운송, 화물운송, 복합운송주선업,선내판매

한국본점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58-54

회사연혁 1983. 6. 2 법인설립 (주)대아고속훼리

1996. 8. 31 (주)대아고속해운 상호변경

2005. 4. 7 씨플라워1호 취항

1998. 9. 2 씨-샤인호(반잠수유람선)취항

2005. 8. 29만다린호 (주)온바다에서 반선

1998.10.19 대표이사 이우극 취임

2006. 1. 10 한겨레호 KEDO사업중단

1999. 7. 2 부산-대마도 외항면허 취득

2006. 5. 8 씨플라워1호 묵호-울릉 면허취득

1999. 7. 14 씨플라워호 부산-대마도 취항

2007. 4. 21 신.씨플라워호 (묵호-울릉) 취항

1999. 9. 1 안전경영접합증서(I.S.M)인증

2007. 9. 21 드림플라워호(부산-대마도)취항

1988. 10. 6 대원 카타마란호 진수

2000. 8. 11 KEDO 수송선박 낙찰

2010. 01. 04 오렌지호 도입

1989. 4. 20 묵호터미널 준공

2001. 4. 10 씨플라워호 부산-히타카츠 취항

2010. 06. 19 오렌지호 장흥해운에 용선(장흥-성산포)

1989. 5. 8 묵호-울릉 노선 내인가

2001. 5. 31 대통령 동탑 산업훈장 포상

2011. 05. 20 오렌지2호 도입

1989. 5. 10 대원 카타마란호 취항

2001. 9. 6 한겨레호 묵호-울릉 취항

2011. 06. 17 오렌지2호 장흥해운에 용선

1990. 5. 28 대표이사 장학범 취임

2001. 9. 13 한겨레호 속초-양화 취항

2011. 12. 27 부산-후쿠오카 노선 면허취득

1990.11. 21 포항-울릉노선 쾌속선 내인가

2002. 3. 4 부산-고쿠라 외항면허 취득

2012. 01. 30 씨플라워2호 묵호-울릉으로 노선변경

1991. 3. 16 씨플라워호 진수

2002. 4. 1 대표이사 원청재 취임

2012. 01. 31 오렌지2호 반선

1991. 8. 12 오션플라워호 진수

2002. 5. 3 오션플라워 인수

2012. 02. 01 오션플라워 노선변경 부산-대마도 취항

1991. 9. 6 씨플라워호 취항

2002. 7. 28 부산-고쿠라 취항

2012. 02. 08 오렌지2호를 썬플라워2호로 선명변경

1991.11. 22 묵호 여객선터미날 신축 준공

2002. 10. 15 부산-코쿠라 운항중지

2012. 02. 10 드림호 노선변경 부산-후쿠오카 취항

1992. 4. 19 오션플라워호 취항

2002. 12. 2 만다린호 통영-성산포 취항

1995. 6. 11 썬플라워호 진수

2003. 5. 28 대표이사 이종현 취임

1995. 8. 9 천인2호 취항(용선)

2004. 7. 1 만다린호 (주)온바다에 용선

1995. 8. 14 썬플라워호 취항

2004. 8. 20씨플라워2호 취항(부산-대마도)

(대표이사 이정기) 1986. 4. 26 법인인수(대표이사 황인찬) 카훼리 인수 취항 1987. 5. 30 후포-울릉 노선 내인가 대원2호 취항 후 포 여객선 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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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CH MAGAZINE NOV_2012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83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83


INFORMATION INFORMATION ㈜대아고속해운

운항노선 및 시간 안내 구간

운행시간 포항

포항 울릉 썬플라워호

울릉 휴항일 없음

묵호

묵호 울릉 씨플라워호 썬플라워 호

울릉

후포

후포 울릉 씨플라워 호 부산

비고

동절기 휴항 월일

월 일 휴항

월 일

월 일 휴항

울릉 월 일 익년 월 일휴항

후쿠오카 드림호

부산

후쿠오카 휴항일은 표 하단 참조

부산

대마도

부산 대마도 오션플라워호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항

선박소개 썬플라워호 속력 : 47노트(knots) 정원 : 920명 톤수 : 2,394톤(ton) 소요시간 : 3시간

씨플라워 II호 속력 : 28노트(knots) 정원 : 376명 톤수 : 363톤(ton) 소요시간 : 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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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호 2호 속력 : 35노트(knots) 정원 : 805명 톤수 : 4,599톤(ton) 소요시간 : 3시간

드림호

오션플라워호

속력 : 38노트(knots) 정원 : 300명 톤수 : 303톤(ton) 소요시간 : 3시간 15분

속력 : 40노트(knots) 정원 : 445명 톤수 : 445톤(ton) 소요시간 : 히타카츠 1시간 15분 이즈하라 2시간 10분


INFORMATION INFORMATION㈜대아고속해운

터미널 안내

▒ 포항 여객선터미널

▒ 문의 _ 1644-9601

▒ 묵호 여객선터미널

▒ 울릉 여객선터미널

▒ 문의 _ 1644-9603

▒ 부산국제 여객터미널

▒ 문의 _ 1644-9602

▒ 문의 _ 1644-9604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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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INFORMATION ㈜제이에이치페리

회사연혁

년 월 일 ▶법인설립 년 월 일 ▶오렌지호 취항 톤급 정원 차량 대 장흥 성산간 시간 ▶현재 선명을 하모니플라워로 변경 후 인천 백령 노선 운항 년 월 ▶승선 누적

분대 운항

만명 수송 연안운송업계 최단기간

년 월 일 ▶오렌지 호 취항 톤급 정원 명 차량 대 장흥 성산간 시간 ▶현재 선명을 썬플라워 로 변경 후 묵호 울릉도 노선 운항

분대 운항

년 월 일 ▶법인명 변경 장흥해운 → 제이에이치페리로 사명변경 년 월 일 ▶오렌지 호 취항

톤급

년 월 일 ▶누적 승선인원

정원

차량

대 장흥 성산간 시간

분대 운항 중

만명 수송 연인운송업계 단일노선 최단기간

년 월 ▶인천 백령도 노선 신규취항 하모니플라워 호

상호명

주 제이에이치페리

사업자등록번호

황성욱

업태

운수업

종목

내항여객운송 내외항화물운송 외항여객운송 일반여행업

사업장소재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오렌지 호 인천시 중구 항동 가 번지 인천연안여객 터미널 층

장흥 노력항 터미널 제주 성산항 터미널 인천항 여객 터미널 여객영업부

86

대표자명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덕산리 산 번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강남빌딩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INFORMATION ㈜제이에이치페리

노선안내 전남 장흥 ⇔ 제주 성산

오렌지 1호

인천 ⇔ 백령 (대청,소청 경유)

하모니 플라워호

기본운항일정 오렌지 1호 (전남 장흥 ⇔ 제주 성산 노선) 운항일정

장흥출발

성산출발

1왕복 (동계,비수기)

09:30

16:30

08:50

12:10

15:30

18:50

2왕복 (주말,성수기,특송기간)

하모니 플라워호 (인천 ⇔ 백령 (대청,소청 경유) 노선) 인천출발

소청도착

대청도착

백령도착

8:50

12:00

12:15

12:30

백령출발

대청도착

소청도착

인천도착

14:00

14:15

14:30

17:40

•일자별 상세운항 일정은 홈페이지 [운항일정 게시판]을 반드시 참조하여 주십시오. •상기 일정은 선사 사정에 의해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선박소개

오렌지 1호

하모니 플라워호

속력 : 37노트 정원 : 825명 차량 : 85대 톤수 : 4,200톤 소요시간 : 2시간 20분

속력 : 40노트 정원 : 564명 차량 : 70대 톤수 : 2,400톤 소요시간 : 3시간 40분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87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87


INFORMATION ㈜제이에이치페리

여객운임 ▒ 오렌지 1호 (전남 장흥 ⇔ 제주 성산 노선)

구분

할인률

일반석

우등석

항만세(장흥)

항만세(성산)

성인

0%

₩36,000

₩41,000

₩1,500

₩500

소아 (만2세~6세)

30%

₩25,200

₩28,700

소아 (만7세~12세)

30%

₩25,200

₩28,700

₩300

₩300

경로(65세), 장흥군민, 제주도민

20%

₩28,800

₩32,800

₩750

₩500

일반단체(성인20명이상)

10%

₩32,400

₩36,900

₩500

₩500

중,고생 단체(20명이상)

20%

₩28,800

₩32,800

₩300

₩300

▒ 하모니 플라워호 (인천 ⇔ 백령 (대청, 소청 경유) 노선) 일반

백령도

인천시민

대인

중,고생

경로

소아

대인

인천출항

66,500

60,000

53,500

33,250

34,000

백령출항

65,000

58,500

52,000

32,500

왕복요금

131,500

118,500

105,500

65,750

중,고생

경로

소아

30,750

27,500

17,000

32,500

29,250

26,000

16,250

66,500

60,000

53,500

33,250

•자세한 여객운임은 홈페이지 [운임안내]를 반드시 참고하여 주십시오.

차량선적운임 ▒ 오렌지 1호 (전남 장흥 ⇔ 제주 성산 노선) ●일반차량

차량선적운임

국산차량

수입차량

\58,000 ~ \95,000

\88,000 ~ \128,000

●화물차량 1톤 화물차량

1.4톤 화물차량

공차

적차

공차

적차

₩120,000

₩130,000

₩130,000

X

▒ 하모니 플라워호 (인천 ⇔ 백령 (대청,소청 경유) 노선) ●일반차량

차량선적운임

국산차량

수입차량

\52,000 ~ \98,000

\59,000 ~ \115,000

●화물차량 1톤 화물차량 공차 ₩160,000

1.3~1.5톤 화물차량 적차 ₩201,000

공차 ₩180,000

•자세한 여객운임은 홈페이지 [운임안내]를 반드시 참고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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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적차 ₩214,000

2.5~3.5톤 화물차량 공차 ₩252,500

적차 ₩304,000

4.5~5톤(6.3이하) 화물차 공차 ₩312,000

적차 ₩402,000


INFORMATION

㈜제이에이치페리

터미널 안내

전남 장흥 노력항 여객터미널

제주 성산항 여객터미널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흡읍에서 분 소요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도터미널과 함께 있습니다

주차장 검색

주차장 검색

· 면적 평 이상 터미널 주차장 제 · 주차수용 대수 약 대 이상 대형버스는 주차장 이용가능 · 주차요금 무료 · 운영시간 연중무휴 시간 가능

주차장

네비게이션에 노력항 장흥 노력항여객터미널 장흥 노력도 검색 주소 검색시 ‘전남 장흥군 회진면 덕산리 산 번지’검색

· · · ·

면적 약 천평 주차수용 대수 승용차 대 대형버스 주차요금 무료 운영시간 연중무휴 시간 가능

네비게이션에 성산항 여객터미널 우도터미널 검색 주소 검색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번지’검색

ㅣ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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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영성대룡해운 주식회사

회사소개 회사명

영성대룡해운 주식회사

대표자명

정홍

주업종

여객운송, 화물운송, 복합운송주선업

중국본점

중국 산동성 영성시 성산읍 서하구촌

한국지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13번지 강남빌딩 1층

[ 선박제원 ]

[ 船舶介绍 ]

선박명

YONG XIA

船舶名

YONG XIA

운항항로

평택항 - 용안항 (주 3항차)

航线

平泽港 - 龙眼港

운항거리

210마일(한.중간 최단거리 항로)

运航距离

210英里

소요시간

13시간

运航时间

13小时

총 톤수

25,151TONS

总吨位

25,151吨

항해속도

25노트

运航速度

25航速

여객

720명

旅客

720名

화물

267TEU

货物

267 TEU

[ 예매 서비스 ] ⊙ 승선권 예매는 대룡훼리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2-511-9046~7)를 이용하여 가능합니다 ⊙ 승선권 예매 후 평택항에서 여권을 제시해 주시면 탑승권을 발급해 드립니다. ⊙ You can reserve boarding ticket on the dalong ferry website or dalong ferry telephone (02-511-9046~7) ⊙ After reserve ticket, Please present your passport will be issued boarding pass. ⊙ 预定乘船票是通过大龙海运网店或大龙海运电话预定。 ⊙ 乘船票预订后在平泽港提出护照就可以收乘船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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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ring 2013 THE REACH REACHMAGAZINE MAGAZINE Autumn_2012


영성대룡해운 주식회사 INFORMATION INFORMATION

터미널 소개 [ 평택 국제여객터미널(平泽国际旅客终点站) 층별시설현황 ]

주소 四码 Address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570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京畿道平泽市浦升邑晚湖里570平泽港国际旅客站 Pyeong-taek port, 570, Manho-ri, Poseung-eup, Pyeongtaek-si, Gyeonggi-do, korea 오후 4시 下午4点 04:00PM

탑승수속시간 手续时间 Check-in time

탑승수속 1시간 전 手续1小时前 1hour before check-in time.

도착 권장시간 到达推荐时间 Recommended arrival time at the port

[ 운항시간표 ] 구간

한국도착(korea arrival))

9:00

한국출발(korea departure)

20:00

8:30

9:00

20:00

19:00

중국도착(china arrival)

8:30

8:30

8:30

중국출발(china departure)

19:30

19:30

19:30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91 91


INFORMATION ㈜진천국제객화항운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명

㈜진천국제객화항운 /(株) 津川国际客货航运

대표자명

이상기

주업종

여객운송, 화물운송, 복합운송주선업,선내판매

한국본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13번지 강남빌딩 2층

중국지점

중국 천진시화평구 상덕도 56호

선박소개 선박명(船名)MV. TIAN REN 취항 노선

한국 인천 ⇔ 중국 천진 (韩国仁川 ⇔ 中国 天津)

총톤수(总吨位)26,463 ton 속력(服务航速) : 23knots 여객정원(总客位) : 800명 화물적재(货物载重量) : 274 TEU (40” 컨테이너 서비스가능) /可以承运 40”集装箱 자동차 72대, BULK 중장비 /汽车 72辆, BULK 重型设备

예매 서비스 ⊙ 승선권 예매는 진천훼리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2-517-8671~6)를 이용하여 가능합니다 ⊙ 승선권 예매 후 인천항에서 여권을 제시해 주시면 탑승권을 발급해 드립니다. ⊙ 预定乘船票是通过津川航运网店或公司电话预定。 ⊙ 乘船票预订后在仁川港提出护照就可以收乘船票。

92

THE Spring 2013 THE REACH REACHMAGAZINE MAGAZINE Autumn_2012


INFORMATION ㈜진천국제객화항운

터미널 소개 [ 인천 제2국제여객터미널(韩国仁川第二国际旅客终点站) 층별시설현황 ]

[ 부두시설현황(码头设施现况) ] 터미널동(终点站) - 1층(第一层) : 입국장(入境处), 출국장(出境处), 매표소(售票处), 식당(餐厅) 등(等) 2층(第二层) : 관계기관(有关机构), 선사사무실(船舶公司 办公室) 주 차 장(停车场) - 주차대수(停车车量) : 329대(329辆)

[ 부두현황(码头现况) ] 1부두(第一码头) 13선석(13 船席) : 길이 160M(长度 160m), 수심 9M(水深 9m) 1부두(第一码头) 14선석(14 船席) : 길이 156M(长度 156m), 수심 8.5M(水深 8.5m) 2부두(第二码头) 25선석(25 船席) : 길이 165M(长度 165m), 수심 9M(水深 9m) 4부두(第四码头) 40선석(40 船席) : 길이 225M(长度 225m), 수심 11M(水深 11m)

[ JINCHON FERRY 주간 운항 일정 (每周运航日程)] - 주간 운항 일정 (주2회)(每周两次) 인천 출항(仁川出港) 화요일 13 : 00 (周二 13:00) 09:00 ~ 12:00

출항시간 (出港时间) 수속시간 (手续时间)

일 (SUN) 인 천 (仁川) 천 진 (天津)

월 (MON) 15:00 (착)(抵达)

화 (TUE)

금요일 19 : 00 (周五 19:00) 13:30 ~ 18:00

수 (WED)

천진 출항(天津出港) 목요일 11 : 00 (周四 11:00) 08:00 ~10:00

목 (THU)

토 (SAT)

14:00(착) (抵达) 19:00(발) (出发)

13:00 (발)(出发)

11:00 (발)(出发)

금 (FRI)

일요일 11 : 00 (周日 11:00) 08:00 ~ 10:00

14:00 (착)(抵达)

11:00 (발)(出发)

20:00 (착)(抵达)

⊙ 도착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因天气情况抵达时间会随时变动,请提前打电话询问) ⊙ 인천(仁川电话号码) (032) 777-8260~6 / 천진(天津电话号码) 022-2331-1657, 022-2571-9120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93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93


INFORMATION 출입국 절차

[ 입국 절차 ( 중국 ⇒ 한국 ) / (中国 ⇒ 韩国) ] 1. 중국 국제 여객터미널 도착 (抵达中国国际旅客终点站) 2. 항만시설 이용권 구입 및 탑승수속 (收购港湾设施使用票以及乘坐手续) 터미널내 수속창구 옆에 위치한 항무국 창구에 항만시설 이용료를 납부하시고 여권, 승선권을 제출하여 선실번호가 지정된 Boarding Pass를 받습니다.

3. 수하물 탁송 (行李托运) 탑승수속을 마치신 여객중 수하물 탁송을 원하시는 여객께서는 수하물 탁송창구로 이동하여 여권, Boarding Pass를 제시하고 해당 수하물을 전달한 후 수화물 탁송증(Claim Tag)를 교부 받습니다.

4. 출국장 입장 (出国处入场) 5. 출국 심사 (出境审查) 중국 법무부 심사대에서 출국신고서(중국용), Boarding Pass를 제출하시면, 심사을 거쳐 여권에 중국출국 확인 스템프를 찍은 뒤에 되돌려 받습니다.

6. 탑승 대기 (等候乘坐) 출국수속을 마친 후 선박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 대기실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시거나 면세점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7. 탑승 (乘坐)터미널-선박간 셔틀버스를 이용 선박으로 이동 탑승하시면 됩니다. 8. 선내에서 (在船内) 휴식을 취하시다가, 선박이 한국의 국제항에 도착 전에는 선박에 비치된 세관신고서 및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준비합니다.

9. 하선 (下船) 한국 도착 후 선박의 상위등급/노약자/일반여객 순으로 하선하게 되며 항구 내 셔틀버스를 이용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10. 검역소 (한국) (检疫所-韩国)검역 신고대 에서 검역관의 통제에 따라 통과하시면 됩니다. 11. 입국심사 (한국) (入境审查-韩国)여권 및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시고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이 때, 입국 신고서는 외국인만 작성하며 한국인은 작성하지 않음)

12. 동식물 검역 / x-ray 및 문형 탐지기 통과 (动植物检疫/ 通过x-射线以及门型探测器) 농산물을 소지하신 여객은 세관 심사 전 동식물 검역을 받고 세관 신고서에 검역 확인 도장을 받으셔야 됩니다.

13. 세관심사 (海关审查)

[ 출국 절차 ( 중국 ⇒ 한국 ) / (韩国 ⇒ 中国) ] 1. 한국 터미널 도착 (抵达韩国国际旅客终点站) 2. 탑승수속 → 3.수하물 탁송 → 4.출국장 입장 → 5.세관검사 (乘坐手续 → 行李托运 → 出国处入场 → 海关审查) 6. 출국심사 (出国审查) 출국심사 창구로 이동하여 여권 및 BOARDING PASS를 제출하시면 심사 후 여권에 출국스탬프를 날인하여 되돌려 줍니다.

7. 탑승대기 (等候乘坐) 출국수속을 마치신 후 시간의 여유가 있게 되면 탑승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시거나 면세점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8. 탑승 (乘坐)안내방송 또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항구 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선박으로 이동 탑승 하시면 됩니다. 9. 선내에서 (在船内) 선박이 중국에 도착하기 전 선박에 비치된 중국입국카드, 검역신고서에 여행자의 인적사항과 선박명, 여행목적등을 기입하여 하선 후 입국심사시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10. 하선 (중국) (下船 – 中国) 선박의 상위등급/노약자/일반여객 순으로 하선하게 되며 항구 내 셔틀버스를 이용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11. 한국에서의 출국수속과 반대로 검역 → 입국심사 → 위탁수하물 수취 → 세관 통관을 거치시면 중국에 입국하시게 됩니다. (与韩国的出国手续相反,经过检疫,入境审查,领取委托的行李,通关您可以入境中国) 12. 통관기준 (중국) (通关基准-中国) 중국 입국 외국인은 술 1병 담배 200개피 (또는 그와 동등한 양의 담배 제품) , 향수 1파인트 의 통관 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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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ring 2013 THE REACH REACHMAGAZINE MAGAZINE Autumn_2012


INFORMATION 입국 신고서

[ 입국신고서 ] Arrival Declaration Forms | 入國申告書 | 入境申请书

입국신고서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저희 직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Please feel free to ask our staff if you have any questions about the immigration form. 入国申告書の作成についてお尋ねにな りたい点がありましたら、 乗務員まで お知らせください。 如填写入境申请书时,您有任何疑问, 请随时咨询我们的工作人员。

1. 성 / Family Name / 氏 / 姓 2. 이름 / Given Name / 名 / 名 3. 성별 / gender / 性别 / 性别 4. 국적 / Nationality / 国籍 / 国籍 5. 생년월일 / Date of Birth / 生年月日 / 出生日期 6. 여권번호 / Passport No / 旅券番号 / 护照号码 7. 현주소 / Home Address / 現住所 / 国内住址 8. 직업 / Ocupation / 職業 / 职业 9. 체제기간 중 주소 / address in stay country / 现地住所 / 当地住址 10. 방문목적 / Purpose of visit /入国目的 /入境目的 11. 선박편명 / Vessel No /船便名 / 船名 12. 출발지 / Port of Boarding /出発地 / 出发地 13. 서명 / Signature / 署名 / 签名 14. 비자번호 / Visa No /ビザ(査證)番号 /签证号码 15. 비자발급처 / Visa issued Agency /ビザ(査證)發行處 / 签证签发地 16. 체재예정기간 / Intended Length of stay / 滯在日数/ 滞留期间

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95 THE REACH MAGAZINE Autumn_2012 95


선내면세품 판매 안내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船内免税品販売案内 船内免税品购物信息 자세한 내용은 승선 후 당사 직원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For more information, please ask our staff in ship. 詳細については、乗船後、乗務員にお問い合わせください。 详细信息请登船后咨询工作人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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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CH MAGAZINE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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