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집단을 좀먹는 편향 Cognitive Bias
내 상대성 이론이 성공적으로 증명된다면, 독일은 내가 독일인이라고, 프랑스는 세계의 시민이라고 선언할 것이다. 내 이론이 틀렸다고 증명된다면, 프랑스는 내가 독일인이라고, 독일은 유대인이라고 선언할 것이다.
1922년 4월 6일, 소르본 대학에 보낸 편지 중
단거리 선수 Ben Johnson이 100m 경기에서 우승하자 캐나다 언론은 그를 캐나다인 으로 보도했다. 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하자 캐나다 언론은 그가 자메이카인 임을 강조했다.. Champ or chump, M. Stelzl et al., 2008
놀랍다 황당하다 무섭다
왜, 똑똑한 사람들이 이상한 것을 믿을까? 왜, 멀쩡한 사람이 생각은 범벅일까? 왜, 도대체 뇌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편향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의 과정을 거쳐서 건전한 결론이 도출되지 못하도록 왜곡시키는 요인으로 인지적인 함정이다. 결정은 쉽지만 편향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다
간혹, 자기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경우도 이것 자체가 이미 편향의 사례에 해당한다
종교, 만능주의, 무용론, 음모론, 추종, 선호 등도 일종의 편향의 형태다. 인공 지능조차 인간 입력과 알고리즘에 따라 편향을 보인다. 이것도 인간 편향 때문이다.
편견과 선입견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관점 또는 치우친 관념/관점이다
편견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으로 공정하지 못한 태도다. 고정관념은 잘 변하지 않는 행동을 결정하는 확고한 의식이나 관념이다. 집단이 단순하고 지나치게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가지면 통념이 된다. 차별대우와 부정이 촉발되기도 한다.
John Dovidio에 따르면 적대적 반항적 언어 공격은 물론이고 체계적 회피, 차별대우, 신체적 공격, 몰살 등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① 말과 행동, 태도를 서슴지 않는 공공연한 편견. ② 겉은 안 그런 척하지만, 위장이 가능하면 저지르는 암묵적 편견 ③ 무의식적으로 뇌와 지각 차원에서 드러나는 자동적 편견
결정을 그릇치는 20가지 인지적 편향 20 Cognitive Biases that Screw Up Your Decisions
Cognitive Bias 20가지 인지 편향 Business Insider SAMANTHA LEE, DRAKE BAER, DEC 24, 2015
01. 기준점 편향 02. 가용 휴리스틱 03. 편승 효과 04. 맹점 오류 05. 선택 지원 편향 06. 클러스터 착각 07. 확증 편향 08. 보수주의 편향 09. 정보 오류 10. 타조 효과
사실과 진실을 왜곡하는 20가지 인지 편향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결과 오류 과도한 자신감 위약 효과 친혁신 편향 최신 편향 특징 효과 선택적 지각 고정관념 생존자 편향 제로 리스크 편향
기준점 편향 처음 접하는 정보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경향. 예로, 연봉 협상을 할 때, 첫 번째로 제안하는 금액에 따라 각자의 머리 속에는 그 제안 금액의 범위 내에서 사고가 이루어지게 된다.
가용 휴리스틱 미리 알고 있는 정보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 가령, 흡연을 하는 사람이 하루에 담배 3갑씩 피면서 100세까지 산 사람을 안다고 말하며 담배는 몸에 해롭지 않다고 주장한다.
편승 효과 어떤 사람이 특정한 신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 신념을 따르는 사람 수가 증가할수록 높아진다. 이것은 집단 사고의 강력한 형태이며, 회의가 생산적이지 못한 원인 가운데 하나다.
맹점 오류 스스로의 인지적 오류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오류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인지적, 동기적 오류를 쉽게 눈치채는 경향이 있다.
선택 지원 편향 사람이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리는 순간, 자신은 그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실제로 결정에 결함이 있더라도 한 번 내린 결정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클러스터 착각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어떤 패턴을 발견하는 경향. 사람들이 도박을 하거나 복권 번호를 고를 때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다
확증 편향 사람들은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강화시켜주는 정보만 듣는 경향이 있다. 이는 우리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보수주의 편향 사람들은 기존 증거보다 새로운 증거나 갓 밝혀진 정보보다 선호한다.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을 수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도 기존에 지구가 평평하다는 믿음을 계속 지키는 편이 더 편했기 때문이다.
정보 오류 정보를 추가로 얻을 필요가 없는데도 정보를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경향. 정보가 많다고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적은 정보로도 오히려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
타조 효과 타조가 땅에 머리를 파묻는 것과 같이, 위험하거나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는 오류다.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시장이 안 좋을 때,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을 덜 확인한다.
결과 오류 결정이 이루어진 원인보다는 결과에 비추어 결과를 평가하는 경향. 라스베가스에서 어떤 사람이 돈을 많이 땄다고 해서, 도박에 돈을 투자한다면 잘한 결정은 아닐 것이다.
과도한 자신감 일부는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서 일상 생활에서 더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된다. 특히 분야의 전문가가 자주 빠지는 오류다. 자가 결정이 맞다고 더 확신하는 경향 때문이다.
위약 효과 단순히 결정이 자기에게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 만으로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난다. 의학에서,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이고 환자에게 줄 경우, 진짜 약과 마찬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친혁신 편향 혁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혁신의 중요성을 과대 평가하고, 반대로 단점은 과소 평가하는 경향. 실리콘 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혁신으로 오히려 눈이 멀게 된다.
최신 편향 과거 자료보다 최신 정보를 무조건 높게 평가하는 경향. 투자자들은 시장이 오늘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린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원칙과 법칙도 많다.
특징 효과 누구나 개념을 접할 때, 가장 생각하기 쉬운 특징에 집중하는 경향. 가령,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보다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사고 대신 사자에게 물려 죽는 극적인 장면을 생각하는 것이다.
선택적 지각 사람들의 기대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같은 경기를 관전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보다 상대팀이 더 많은 반칙을 저지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느낀다.
고정관념 특정 집단/사람에 대한 실질 정보 없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경향. 낯선 사람을 친구/적을 쉽게 구분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이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
생존자 편향 특정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만 집중함으로써, 그 상황을 잘못 판단하게 하는 경향. 가령 회사를 경영하면서 실패한 사람보다는 성공한 사람이 주로 뜨이므로 경영이 쉬운 일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제로 리스크 편향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이 확실성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그것이 비생산적이라 할지라도. 여기서 리스크를 없앤다는 것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게끔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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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