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보면 모르고 믹디른 골목 끝에서 당황한 경험을 한다. 창업한 여린 조직이든 대규모 기업이나 조직이든 줄줄이 구성원이 수시로 떠나고 바뀐다면 문제다. 경영자 입장에서 사람이 가장 골치 아픈 문제다. 그렇지만 사람은 가장 큰 자산이기도 하다. 일자리 구하기 어렵고 인재 구하기 어려운 역설적인 시대다. 박차고 떠나야 하나 아니면 원하던 자신의 모습을 실현해갈 수 있는 곳인가? 하버드 경영대학원 조교수 겸 임팩트 가중 회계 (Impact-Weighted Accounts) 프로젝트 공동 의장 Ethan Rouen과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선임연구원 Marcela Escobari가 이 문제에 대해 수치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2년 동안 여러 산업 분야의 12개 미국 대기업과 협력하여 창출하는 일자리의 질을 이해하기 위해 직원 이동성을 문서화하는 실행 가능한 지표를 개발하여 2022년 3월 발표했다. 두 기업의 사례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