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업이 은행을 열고 상장하자마자 1위로 등극했다. 거대한 공룡 기업이나 튼튼했던 장수기업이 순식간 추월당하는 모습은 일상이 되었다. 잘 관리되는 기업이 왜 실패하나? 업계 선두 기업이 새로운 진입자에게 예측 가능한 실패를 하는 이유는? 파괴적인 기술이 작동하면 종래의 가치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무시하거나 하찮게 보이다가 경쟁의 기반과 판도를 바꾼다. 게임 체인저라고 한다. 특성상 기존 주류 고객과는 거리가 멀고 심지어 파괴적 혁신이 이루어지면 누가 고객인지 처음에는 명확하지 않다. 시장이 근본적으로 그리고 통째로 이동한다. 굴삭기, 철강, 아이폰, 디지털 카메라 등을 보면 존속 혁신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은 없다. Clayton Christensen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파괴적 혁신 이론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