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하게 아니면 악하게 사는가? 업은 산스크리트어 까르마(karma)의 번역어로서 행위를 의미한다. 행위는 몸[身], 입[口], 생각[意]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삼업(三業)이라고 하지만 모든 업의 근원은 생각이다. 불교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정통 인도 사상에서 행위는 그것에 대응되는 결과를 산출하는 힘을 가지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업이 말, 생각, 행동으로 지은 것이라면 업보는 그에 따라 받는 결과다. 원인에서 행위로, 행위에서 결과로, 그리고 그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어 행위를 이끈다. 카르마(업)의 연쇄는 무한하게 이어지게 된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즉시 행위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죽고 나서도 결코 끝나지 않는다. 깨달음의 지혜를 얻기 위해 외우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주문, 달라이 라마의 18가지 만트라는 무엇이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