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자 아들러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살아가면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3가지 과제를 말한다. 일, 우정, 사랑이다. 누구나 개별적인 존재로서 각자에게 부과되는 과제지만, 타인과 협력을 통해서만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면 자기중심적, 이기적, 의존적으로 된다. 스스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속감도 없으며 바른 자아를 형성하지 못한다. 세 가지 삶의 과제를 해결에 많은 어려움을 보인다. 폐해는 한 개인이나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다.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의 오늘. 입사 면접에 따라가고 부대와 학교 근처를 맴돌며 자식 챙기는 부모를 흔히 본다. 큰 인물들이 민폐나 불법을 저지르며 자식 챙기는 모습을 본다. 아이를 키우든 그렇게 컸든 한번 곱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