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ill human look like in 100 years
100년 후의 인간의 모습은?
Juan Enriquez 미국 학자, 비즈니스맨, 강연자로 현재 생명과학 벤처캐피털 회사인 Excel Venture Management 전무이사. 하버드경영대학원 2008~2010 신서틱 제노믹스 2005~2009 바이오테코노미 2001~2003 하버드경영대학원 생명과학 프로젝트
우리는 진화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인체를 진화시키는 것은 윤리적인가?
박테리아의 인공적 진화
식물의 인공적 진화
동물, 가축의 인공적 진화
그럼 인간을 진화시키는 것은 윤리적인가?
16세기 독일 귀족 출신인 농민 전쟁 지도자 괴츠(1480–1562)는 17세 신성로마제국 입대. 20대 전투 중 오른손을 잃고 철의 의수를 장착하여 47년간 다양한 전장을 누비며 용병의 삶을 보냈다. 1517년 호른베르크 성을 구매해 성주로 살다 죽었다. Götz von Berlichingen, Cologne 박물관
전쟁과 결투 생존과 승리 별 문제가 아니었다. 철의 손과 갑옷이 있었다. 철권통치(Iron Hand)란 표현이 여기서 유래됐다. Götz의 갑옷과 철 보철 의수, Hornberg 박물관.
첨단 의수
보철의 과거 현재 미래 Prosthetics: Past Present Future
Hugh Herr
다양한 인공 장비 개발
비범한 암벽 등반가로. 8살 때 3,544 m 캐나다 로키 산맥의 템플 정상 등반, 미국 최고 등반가로 인정받던 18세 헌팅턴 계곡 빙벽 등반 중 눈누보라에 갇혀 구출된 후 동상으로 양 무릎 아래 절단. 회복 후 보형물을 착용하고 계속 등반. 밀러스빌 대학 물리학, MIT 기계공학 석사, 하버드 생체 물리학 박사. 현재: MIT 미디어랩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연구팀장 및 미디어랩 부교수
Hugh Herr
다양한 인공 장비 개발
종아리뼈 없이 탄생. 1세 때 무릎 아래 절단. 조지타운 대학 졸업. NCAA의 육상 경기 출전 최초의 장애인. 1996년 하계 패럴림픽 100m 예선 탈락, 멀리뛰기 7위.
Aimee Mulins
Aimee Mulins
꿈 오늘밤엔 키를 얼마나 키워볼까? 어떤 절벽을 올라볼까? 아니면 마라톤을 할까? 무도회에서 춤이나 출까?
몸속에도? 인공 관절 인공 골반
생사를 가름하는 심박조율기
인공 기관과 인간 기계와 인간 공생 시대
Center for Extreme Bionics 인공 장비와 뼈, 피부, 근육과 융합 연구
Ed Boyden Joe Jacobson Bob Lander Hugh Herr
Ed Boyden
빛과 다른 메커니즘으로 뇌와 직접 연결 모색
Center for Extreme Bionics
이론상 인공적으로 신경 직경을 키우면 총구의 불을 보고 총알을 피할 수 있다.
Axon Diameter & Myelination
Phonak 보청기는 장애우는 물론 일반인도 탐낸다. 포커스를 맞추면 초능력 같이 먼 곳의 대화도 들을 수 있다. 360도 가능하고 백색 소음 청취는 물론 녹음과 핸드폰 연동도 된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간다.
이런 수많은 퍼즐이 합쳐지고 있다. 앞으로 인간은 슈퍼맨으로 진화시키고 싶은 걸까?
세기 앞의 인간은 어떤 모습?
미래는 알 수 없다. 감히 예측하지 마라
Never make predictions, especially about the future. 전 뉴욕 양키즈 감독 Yogi Berra
그렇다면 현재부터 보자.
Tony Atala 포레스트 의과 대학의 비뇨기과 교수/과장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 의학 연구소 소장
Tony Atala 30가지 장기를 만들고 있다. 금속을 몸에 붙이지 않고 유전자 코드를 이용해 신체 부위를 직접 만든다.
세포를 재구성할 수 있다면 장기 세포를 바꿀 수 있어 세포를 재구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사능에 강하도록 세포를 바꾸거나 더 많은 산소 흡수, 원치 않는 특정 요소를 걸러내는 기능을 향상시킨다.
Craig Venter
Hamilton Smith
구성 가능한 세포 안에 인간 게놈을 삽입 게놈 증강? 인체 증강?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런 행위가 윤리적인가, 비윤리적인가?
George Church
마치 다차원 체스판 같다 바이러스로 유전자를 바꿔서 에이즈를 공격하고 유전자 코드 바꿔 유전병과 환경을 바꾸고 후성유전학으로 후손에게 물려준다 작은 요소가 쌓이고 쌓여 큰 변화가 된다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듣기에 무섭기도 하고 위험을 느낀다. 그런데 누가 굳이 이런 걸 하고 싶어할까? 왜 인체의 근간을 바꾸고 싶어 할까?
우리 중 무작위로 한 명을 골라 우주 어딘가에 떨어뜨리면 죽는다. 태양에 떨어뜨려도 죽는다. 수성 표면에 떨어뜨려도 죽고 초신성 근처에 가도 죽는다.
Sir Martin Rees 영국 천체물리학자 “The universe is 100% malevolent but only 80% effective."
우주는 100% 악의적이지만 오직 80%에게만 유효하다.
위대한 학자가 말했듯 생물학에는 작은 소용돌이들이 있는데 급격한 엔트로피의 흐름이 질서를 부여한다. 생물학적 질서를 유지하는 소용돌이는 결국 소멸된다. 소용돌이가 사라지면 즉, 지구가 몹시 차가워지거나 지구가 몹시 뜨거워지거나 지구가 소행성에 부딪치고 화산이 대폭발하고 태양 표면이 폭발하여 인류가 위기에 처하는 사건이 있을 때 아주 갑자기 주기적으로 멸종하게 된다.
지구에 이미 5번 일어났고 언젠가 인류가 멸종할 것은 분명하다. 다음 주, 다음 달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11월일 수도 있고 10,000년 후 일수도 있다. 멸종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며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종의 다양화는 도덕적으로 필수적인 것이다.
It's a moral imperative to diversify our species
또한 필수적이다. 인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화성에서 살 수 없다. 한 세포에서 시작한 부모가 합쳐 하나의 세포를 만들면 10조 개로 불어난다. 중력이 충분히 바뀌면 우리 몸에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지금 이 상태에서 방사능에 계속 노출되면 언젠가 죽는다. 그런 걸 고려해보면 화성에 발이라도 딛으려면 재구성 해야할 게 많다.
Nikolai Kardashev 러시아 천문학자 그의 말대로 생명을 단계로 생각해보면 1단계 문명은 인간의 외형을 바꾸었다. 수천 년 동안 그랬다. 이것저것 우리 외형이 바뀌었다.
Nikolai Kardashev 러시아 천문학자 2단계 문명은 좀 다르다. 인체의 근본적인 부분을 바꾼다. 성장 호르몬을 주입해 키를 키울 수도 있고 X를 주입하면 신진대사를 늦추거나 살을 찌울 수 있고 수많은 것을 할 수 있고. 근본적인 신체 기능까지 바꿀 수 있다.
Nikolai Kardashev 러시아 천문학자 태양계 문명이 되려면 이전과는 전혀 딴판인 3단계 문명이 시작되어야 한다. 지구상 생명체 중 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가장 강한 극한의 미생물 Dinococcus Radiodurans에 우리를 접목시켜 세포를 늘여야 할지도 모른다. 폐가 아니라 핏속에 산소가 흐르도록 하여 호흡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급격한 변화일 것이다.
최근 10년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많은 새로운 행성 발견이다. 지구와 몹시 비슷한 행성들도 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태양계도 Juno와 Voyager로 수 만년이 걸린다.
다른 별의 해변에서 놀거나 두 개의 태양이 지는 것을 보려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시간의 척도와 인간의 몸을 상상도 못했던 식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4단계 문명이다.
미래의 인간의 모습 상상 속에 가물가물하지만 2가지 예를 살펴보자
Floyd Romesberg Scripps 연구센터의 화학자 Synthorx 창업자
지구 생명체는 박테리아, 식물, 동물, 인간, 소 등 모두 DNA 4가지 염기인 ATCG로 이루어져 있다. X,Y 인공 염기를 만들어 인공유기체를 합성했다. 탄생, 번식, 진화와는 딴판인 새로운 생명 생성 시스템이다.
모든 박테리아에 면역력을 가진 식물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며 알고있던 화학에서 벗어나 다른 행성에 적합한 생명과 유전형질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화학을 시사한다.
모든 생명체가 20가지 아미노산에 기초했다.
이 연구로 AXTY가 아니라 모든 박테리아에 ATCG+XY라고 한다면 면역력을 가진 식물을20가지 경우의 수가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172가지로 불어난다.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며 알고있던 화학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모양의 생명 다른 행성에 적합한 생명과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유전형질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화학을 시사한다.
Ren Xiaoping 하얼빈 의대 신경외과 교수
수 백 개의 실험 쥐머리 이식을 하고, 2017년 이탈리아 의사 Sergio Canavero와 함께 기증된 시신을 이용하여 머리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피부, 뼈, 혈관을 잇고 두뇌와 척추 신경을 연결하는 초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선천성 척수근육위축증(베르드니히-호프만)을 앓던 러시아 컴퓨터 과학자 Valery Spiridonov가 2015년 말 최초 인간 머리 이식 수술을 자원했다. 그러나 2019년 취소하고 Anastasia Panfilova와 결혼 후 아들을 낳았다.
최초 심장 이식 수술 기록 사진
심장 이식 초창기에 기증자의 아내와 딸을 데려와서 기증받은 환자에게 질문했다. "이 분을 알아보시겠습니까? 이 분을 사랑하십니까? 어떤 감정을 느끼십니까? 이제 와서 보면 웃긴 일이다. 심장은 근육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오랜 동안 감정이 심장과 함께 딸려가는 줄 알았었다.
그렇다면 머리 이식과 뇌 이식은 어떨까? 예상은 두 가지다. 쥐의 기능은 문제가 없지만 생각이 백지인 경우와 뭣을 무서워하는지도 기억하고, 미로 길도 기억하는 경우다. 머리를 이식하면 몸에만 정보 입출력 기능을 할 수 있는 걸까? 아니면 뇌 의식과 기억까지 이식할 수 있을까?
우리의 의식과 기억을 다른 곳에 옮길 수 있을까? 몸과 의식이 몇 만년 또는 그 이상 유지되도록 완전히 재구성된다면?
왜? 그러고 싶을까?
60억 마일 거리에서 찍은 지구.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저 조그만 지구가 사라지면 인류는 사라진다. 우리가 우리 몸을 진화 시키려는 이유는?
60억 마일 거리에서 찍은 지구.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저 조그만 지구가 사라지면 인류는 사라진다. 우리를 바꾸려는 이유는 결국 이런 사진을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구에 있고, 여기저기에 있고 싶어하는 것이다. 인류가 멸종을 피할 방안이다. 저자의 결론은 인체를 진화시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 사진과 같다. 지구에 있고, 비윤리적이라는 것이다. 무섭고 어려운 일이고 여기저기에 생존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상상도 못했던 곳이라도 가서 자리잡고 탐험할 인류가 멸종을 피할 방안이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먼 후손이 언젠가 살 저자의 결론은 인체를 진화시키지 않는 것이 곳이다. 오히려 비윤리적이라는 것이다. 무섭고 어려운 일이고 상상도 못했던 곳이라도 가서 자리잡으면 먼 후손이 언젠가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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