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ths of Innovation 혁신 신화의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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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ths of Innovation

혁신 신화의 진실과 오해


혁신?

혁신에 관한 한 겸손 혹은 겸허 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혁신은 모두 잘 못 알려진 것이다. 그 이유는 혁신 자체가 어려운 것이고, 지속해서 혁신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수학적으로 혁신에 성공할 확률은 1 이하다. 시도가 많아질수록 확률은 더더욱 떨어진다. 가령, 혁신 성공 확률이 0.5라고 할 때 혁신을 3번 시도할 경우 확률은 0.125로 줄어든다.

혁신 성공 확률


혁신 아이디어와 방법론 혁신, 특히 부가가치 혁신과 관련한 오직 하나의 훌륭한 아이디어나 방법론이 있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은 바로잡아야 한다


혁신에 대한 잘못된 10가지 착각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통찰에 관한 착각 혁신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 혁신의 방법이 있다는 착각 사람들이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는 착각 발명가는 항상 외롭게 지낸다는 착각 훌륭한 아이디어는 생각해내기 어렵다는 착각 상사가 부하보다 혁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착각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항상 성공을 거둔다는 착각 문제점/과제의 기본 이해 없이 무작정 해결하면 된다는 착각 혁신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는 착각


경고: 똑똑한 사람들일수록 이런 원칙 무시


에피파니(Epiphany)

평범하고 일상적인 대상 속에서 갑자기 경험하는 영원한 것에 대한 감각 혹은 통찰을 뜻한다. 그리스어 에피파네이아(ἐπιφάνεια)는 귀한 것이 드러난다는 뜻. 가톨릭의 공현(公現): 신의 존재가 현세에 드러난다는 의미.


1. 에피파니 집착? The myth of epiphany

불현듯 통찰의 섬광으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 뿐이다. 심혈을 기울인 오랜 노력의 결과인데 그 부분만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다. 지식과 잠재의식이 같이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소화되고 숙성되는 시간은 필수다. 20세기의 대부분의 중요한 발견들은 에피파니 없이 만들어졌다.


통찰의 현장이 문서화로 창의와 성공의 역사가 왜곡되었다. 에피파니는 단순한 영감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다. 모든 아이디어는 다른 아이디어에서 비롯되므로 완전히 독창적인 것은 없다. 섬광 이야기가 나오면: 1) 그러기까지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2) 타인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재사용했는지, 3)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3가지를 질문을 하는 것이 유용하다.


2 우리는 이노베이션의 역사를 알고 있다? We understand the history of innovation

역사는 완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제 투성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문제들은 없어지고 큰 성과들만 사람들 기억에 남은 것이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지 않았고 포드가 조립 라인을 발명하지 않았다. 영감을 주는 거짓말은 종종 복잡한 진실보다 더 인기가 있다. 로맨틱한 함정이다. 대부분 당시의 문제를 푸는데 가장 적합한 해법이었기 때문은 아니라 자연 선택처럼 여러 상황이 합쳐진 결과의 대세로 등장한 것뿐이다. 생존 편견으로 역사적 교훈이 크게 오염되었다. 역사는 발전의 직선이 아니다. 수도 없이 틀린 뒤엉킨 역사다.


3 이노베이션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다? There is a method

이노베이션은 체계화 할 수 없다. 스티브 잡스


창의적인 작업 도전에는 통제 밖의 많은 요소가 존재한다. 올바르게 해도 여전히 실패한다. 창의성 서적은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변수가 너무 많아 현재와 과거는 다르다. 혁신 시스템이나 파이프라인 같은 용어는 터무니없다. 여러 아이디어에 걸쳐 위험을 가정하는 혁신 포트폴리오가 오히려 더 정직하다. 창의성 서적은 놀랍도록 창의적이 아니다. 불가능한 약속을 제시한다.


혁신의 씨앗(The seeds of innovation)

1. 2. 3. 4. 5. 6.

특정 방향의 노력 Hard work in a specific direction 방향 변경의 노력 Hard work with direction change 호기심 Curiosity 부와 돈 Wealth & Money 필요성 Necessity 조합 Combination


혁신 도전(The challenges of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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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찾아라 Find an idea 해결책을 개발하라 Develop a solution 후원과 자금 줄 Find a sponsor & funding 복제 Reproduction 잠재적인 고객에게 다가가라 Reach a customer 경쟁자를 이겨내라 Beat competitors 타이밍 Timing 계속 집중하라 Keep lights on


4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랑한다? People love new ideas

웨스턴 유니언은 벨의 전화기 아이디어를 거부했다.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은 알타비스타와 야후 등에 거절당했고,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도 연속 거절당했다.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랑한다는 생각은 신화일 뿐이다.


인간은 보수적이다. 앉지 않고 서서 회의하면 어떻게 받아들이나? 생물학적 동조/순응에 있어 창의는 위험스럽다. 특출한 아이디어는 오래 거부당했지만, 역사가 되었다. 성공적 혁신가는 설득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파는 기술이다. 아이디어 거부는 단점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느끼는 방식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클수록 설득이 더 어려워진다.


혁신가가 종종 접하는 부정적 반응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글쎄 이런 게 제대로 작동할까? 이런 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 생활에서는 무용지물이 아닐까? 사람들이 이런 걸 이해할 수 있을까? 이건 원래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해결할 문제이긴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 같군. 문제이긴 하고 사람들도 관심을 갖겠지만, 이미 해결된 문제 아니던가? 문제이고, 사람들도 관심을 갖겠지만 도대체 수익을 얻어낼 수 있을까? 문제가 있는 해결책은 아닌가? 이 사무실에서 당장 나가, 꺼져!


Everett Rogers의 혁신 속도 Innovation Diffusion Theory

1. 2. 3. 4. 5.

기존 관념이나 기술 대비 혁신 내용의 상대적 효용성/장점 현존하는 수용자의 가치, 경험, 욕구와의 일치성 혁신의 복합성 혁신의 소규모 실험 가능성 혁신 성과의 관찰 가능성


5 외로운 혁신가? The lone inventor 대부분의 혁신은 단독 발명가로 기억에 남겨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통시적이고 동시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초인적 묘사는 영웅을 만든다. 모차르트, 피카소, 아인슈타인 등도 가족의 지원과 멘토가 있었다. 에디슨 특허 상당수는 동료 공동 소유다. 자존심은 컸지만 협업의 중요성을 알았다. 완전히 혼자 미쳐 일했던 천재는 드물고 그들의 스승과 배경을 보면 영향력을 알 수 있다. 협력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개인의 천재성을 능가한다


Charles Dickens 발명가?

① 어떤 물건을 위한 최초 아이디어를 낸 사람? ② 최초로 그 물건을 작동하게 만든 사람? ③ 발명을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사람? 답은 열려 있다. 한가지 명확한 것은 어떤 새 기술이 실용화되로면 3가지가 모두 고려되어야 하는데, 어떤 바깥의 힘들이 작용하지 않는 자연적인 상황에서는 이 3가지는 결코 한 사람에 의해 동시에 이뤄질 수 없다.


6 좋은 아이디어는 찾기 어렵다? Good ideas are hard to find

자신이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닌 곳을 탐구할 때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응답했다


6살 꼬마는 한 시간에도 수십 가지를 발명한다. 인간은 창의적 동물이다. 성인이 되면 삶에 순응하고 사회적 지위를 위해 창의 본능을 희생한다. 아이디어 가치를 따지기도 전에 판단력을 즉시 가동하여 죽인다. 성인이라도 브레인스토밍은 도움이 안 된다. 단지 아이디어에 투자할 용기가 없을 뿐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지천으로 널렸다. 흔치 않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명성을 얻겠다는 확신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죽이는 아이디어 킬러 Idea Killer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이건 우리 예산 밖이야 시간이 부족해 이건 해 본 적이 없어 이미 시도 해봤어 지금은 할 수 없어 절대 가능하지 않을 거야 별로 흥미롭지 않은데 경영자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내 역량 밖이야 대다수 사람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을 거야 많은 돈이 되는 일이 아니야 왜 이렇게 어리석니? 너는 말만 안 하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Alex Faickney Osborn 브레인스토밍 법칙

1. 2. 3. 4.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라 (양으로 승부하라) 아이디어를 정돈하지 말고 마구잡이로 발전시켜 가라 서로의 아이디어들을 엮으며 발전시켜 가라 일시적인 판단은 피하라


7 상사가 당신보다 혁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Your boss knows more than you

혁신은 온실 속에서 번창한다(Tom Kelly), 로열티는 잊어라. 로열티는 이미 한물간 개념이다.(Tom Peters),기업 로열티는 곧 그 생명을 잃게 될 것이다.


직장에서 흔한 오류는 상사가 일선 직원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낫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창의성 문제는 더욱더 거짓이다. 권한을 강화하려면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된다. 혁신하려면 과감하게 관습의 틀에 도전해야 한다. 조직에서 위계에 반하는 사람은 승진이 어렵다. 그러나 조직의 발전에는 꼭 필요하다. 상부 또는 경영진이 변화를 주도하는데 최고라는 가정은 실수다.


혁신을 위한 5가지 도전 과제

1. 2. 3. 4. 5.

아이디어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이디어를 위한 환경 (열린 비평/자유로운 토론) 보호 - 경영자가 해야 할 일 실행 설득


8 최고 아이디어가 이긴다? The best idea wins 승자는 모두 떠받든다. 역사는 패자의 운명을 비난한다. 이를 생존 편향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항상 최고 아이디어가 이길 것이라고 믿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정작 승자나 패자나 똑같이 매진한다. 마케팅, 정치, 타이밍이 특정 아이디어가 경쟁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세세한 양상은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역사에 묻힌 것도 많다. 과거에도 최고 아이디어가 이겼다고 믿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려면 왜? 일부 형편없는 아이디어가 이겼는지(예로 미국 미터법)도 연구해야 한다. 더 훌륭한 아이디어도 아직 곁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아이디어의 세계는 순수 능력주의가 아니므로 잘 알아 행동해야 한다.


혁신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7가지 요인

1. 2. 3. 4. 5. 6. 7.

문화 지배적인 디자인 상속과 관례 정치: 누가 이익인가? 경제 좋다는 것은 주관적 단기적인 생각과 장기적인 생각


9 문제는 해결책보다 덜 흥미롭다? Problems are less interesting than solutions

문제는 초대장이다. 해결의 실마리를 담은 틀이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문제를 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인슈타인은 문제 해결에 20일이 주어지면 문제 정의에 19일을 보낸다고 했다.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창의적인 방식과 상황을 감지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 참을성이 없는 사람은 위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필요한 통찰을 간과하고 해결에만 전속력을 낸다. 성공한 발명가의 일상을 들어보면 불현듯 떠오르는 직관과 섬광에 집착하기보다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10 혁신은 항상 좋은 것이다 ? Innovation is always good

혁신은 중립적이고,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완성된 발명품.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지금부터 1, 5, 10, 100년 후 어떤 영향을 발휘할까? 모든 혁신은 변화고 모든 변화는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해악을 끼친다. 수많은 가공할 발명품들 모두 최선의 의도로 만들어졌다. 벤츠와 포드는 자동차로 미국에서만 매년 4만 명이 사망한다고 상상도 못 했다. 라이트 형제는 드론은 꿈에도 몰랐다. 성공적인 아이디어라도 여전히 예측과 측정 조차 불가능한 결과를 낳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Scott Berkun 1994~1999년 MS의 IE 개발팀 근무 이후 2003년 저술을 목표로 퇴직. 2005년 베스트셀러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출간. 집필, 강연 및 현재 워싱턴 대학원 창조적 사고 과목 강의. www.scottberkun.com 운영


Mail: mci9306@naver.com Facebook: Jaheelee.33 Blog: naver.com/mci9306 Slideshare: jaheelee Linkedin: jahee-lee-2521b512

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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