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전쟁터라도 남아 뛰었다. 길이 끝난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우리네 삶에 굳이 시작을 논한다면 그것은 다름의 축복받은 탄생이 아닐까? 그리고 끝이 존재한다면 생명을 다하고 이 세상과 하직하는 순간일 것이다. 생명을 다하기 전까지 도전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시작이 시작이 아니요, 끝 또한 끝이 아니다. 이룰 것인가? 아니면 남길 것인가? 사람은 저마다 인생에서 두 개의 산을 오른다. 첫 번째 산은 세상에서 요구하는 명예와 성공을 얻기 위해 오르는 산이다. 두 번째 산은 자신의 내면에서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오르는 산이다. 직급과 직책의 고하를 떠나서 우리는 늘 후임자이자 전임자다. 계승자로서 주어진 권한 내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엔젤식스플러스 신문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