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1 핵심 요약 Summary of Trend Korea 2021
2020년 코비드-19 복병으로 힘들었던 한 해
트렌드 읽기의 중요성 교훈 새로운 관점과 변화 대응의 중요성 학습
2008년부터 매해 그해의 띠가 되는 동물 활용 그해의 소비 트렌드 분석
2020년은 Mighty Mice였다
Me &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Goodness &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Here &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신축년 소의 해 광우처럼 날뛰는 바이러스 (코로나/조류 /아스파) 백신에 거는 소망
백신(Vaccine) 암소를 뜻하는 라틴어 Vacca에서 유래
2021ë…„ Cowboy Hero
1. Coming of V-nomics 브이노믹스
바이러스가 바꿔놓고 바꾸게 될 경제. 종합적으로는 K형 상향 회복과 하향 침체의 양극 공존. 자본주의 경제 피할 수 없는 속성.
미국 3차례 침체를 통한 경험: 상위 25% 기업 주가 6% 상승, 하위 25% 기업 44% 하락. 공동체 의식, 정부 균형적인 회복 지원/노력, 조직의 변화 대응 역량 중요. 대면성과 대체성 수준에 따라 5가지 유형
V형 사업: 동네 의원, 공연, 테마파크, 미용실, 학습지, 과외, 학원 등
U형: 헬스 클럽, 대형마트, 해외 관광/여행, 면세점, 성형외과, 피부과 등
W형: 대중 교통, 식당, 카페, 술집, 극장 등
S형: 온라인 유통, 캠핑, 골프, 홈트, OTT서비스 등
형:상황 종료 후, 원래 상태로. 화상 통신/회의, 컴퓨터, 태블릿, 사치품, 가구, 대형 TV 등
마케팅(Market+ing), 시장은 늘 꿈틀거리는 생물이다. 사업도 늘 변화하고 움직이는 생물이다. 성장하는 기업들은 항상 무엇을 해야 하나?
2. 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
최근 10년 글로벌보다 집과 동네 의존 증가 코로나로 집콕/방콕 집 기능이 다층적 형성: 가정 생활+근무+학습+쇼핑+취미+육아+놀이+운동 등의 공간
공기 청정기 등 위생 가전, 책상, 책장, 인테리어/보수 공사 호재 호텔, 갤러리, 리조트 식 추구. 일과 삶 전체 케어 및 편의, 로봇 프리미엄 등 집 기능 심화
집 근처 슬리퍼 신고 다닐 수 있는 슬세권 지역내 경제 활동 범위 확장
기본+응용+확장 3 레이어 공간 패러다임 및 사고 방식 변화로 미래 변화 신호 소비 산업 변화의 요람도 집
3.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자본주의 키즈
돈과 소비에 편견 없는 새로운 소비자 의미 어릴 때부터 광고, 시장, 금융, 주식 등 자본주의적 요소 친숙/체득하여 시장의 이윤 논리를 이해하는 자본주의 소비의 주체로 성장
광고에 관대하고 활용 방법 터득 PPL이나 앞광고는 건너 뛰지만 협찬/후원을 은폐하는 뒷광고에 분노 소비자 광고 수용 여부 선택 주체성 훼손이라고 인식
플렉스라 말하는 과시형 소비 경우에도 렌트와 구매 구분. 검색으로 최저가 경로를 찾아 능동/합리적 구매 노력. 행복은 충동적으로 걱정은 계획적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관념의 세대.
4. 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
축을 옮기는 스포츠 용어 피보팅
제품,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가설과 끊임없는 테스트로 상시 방향성 수정 보완 의미 시장 변화 적응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전환 시도. 철저한 계획과 실행의 재래 혁신이 아니라 여기저기 그때그때 발생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여 전략 수시로 수정
데이트 온라인 영상 서비스 가 부진하자 소비자 직접 제작, 게시 감상=유튜브, 비메오 비디오 우편 배달 서비스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넷플릭스
시장 반응을 보면서 사업 모델을 유연하게 변경 위기는 부실한 사업/기업을 솎아내는 자본주의 정리 메커니즘 새로운 혁신은 기술 보유가 아니라 소비자 행동 변화에 신속히 대응
5. On This Rollercoaster Life 롤코 라이프
1995년 이후 출생 10대 후반~20대 중반 Z세대 생활양식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형식의 느낌
반짝 지나가는 짧은 유행에 몰려 참여하여 재미를 보고 금방 다음 놀거리로 넘어간다 놀이기구를 요리조리 갈아타는 모습과 흡사
롤코라이프/롤코족은 이벤트, 챌린지에 자발적 합류 신속하게 유행과 유행을 서둘러 갈아탄다. 폭발적 참여를 끌어낸 달고나 커피와 아무 노래 챌린지가 짧게 즐기고 빠지기 요소를 갖춘 좋은 예
버거킹 사딸라 광고와 방구석 새우깡 챌린지의 밈(Meme) 콘텐츠 대박. 소수 젊은이들의 변덕이 아니라 진진하게 접근하는 시장 추세. 공을 들인 완벽보다 미완성이라도 끊임없이 치고 빠지는 숏케팅 전략.
6. Your Daily Sporty Life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형형색색 레깅스 차림 등산로. 젊은 층도 운동이 관심사. 골프, 서핑 소수 전유 운동도 저변 확대. 운동 일상화는 시간 소비 패러다임 변화 예고 성취에서 즐겁고 건강한 삶으로 가치 이동
활동 자체에 추가하여 패션, 인증샷, 챌린지로 연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 파급 및 개인 성장 효과 특히 밀레니얼+Z 세대 합인 MZ 세대의 특성.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에게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라이프 디자이너. 결국 미래 시장의 승패는 이러한 가치 충족 정도에 달렸다.
7.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
톱스타들도 택배 비용 챙기며 중고거래 자주 이용. 세간의 이목 집중되며 중고 거래 선입견 변화. 마켓 등장.
몇 번 건너 받아 쓰더라도 새것에 버금가는 가치의 중고품이 N차 신상. 새로운 재테크 수단, 안 쓰거나, 명품/한정판의 프리미엄 판매. 리셀은 새로운 투자 방식
BTS의 RM에게 중고 바지를 판 사연 SNS 도배 이연복 셰프 조리기구 중고 판매. 걸스데이 소진 당근마켓 직거래.
남이 쓴 흔적의 께름칙한 물건이 아니라 아직은 쓸만한 물건+합리적 가격=가성비. 소유에서 사용으로 소비 기준이 이동 중.
거래 플랫폼은 마케팅 놀이, 댓글 놀이를 넘어 보물찾기 매력의 놀이터. 중고시장+인공지능+빅데이터 합세로 서비스 차별화와 거래를 넘는 소통 채널로 강화 예상
8.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CX 유니버스
상품과 브랜드 수는 폭발적 증가, 넘치는 소비자 정보에 반해 고객 충성도는 갈수록 추락 중. 브랜드 관리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고객 경험이 가장 중요
단편적이 아니라 마블 유니버스처럼 브랜드는 세계관 공유 필요. 즉 고객경험(CX) 유니버스 이를 위해서는 버퍼링 없고 끊김 없는 물 흐르듯 한 경험이 중요
고객의 자발적 데이터 제공 유도와 색다르고 흥미진진한 경험 제공 필요. 마블 유니버스처럼 팬덤을 만들고 고객이 브랜드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
9.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 레이블링 게임
자신을 꽃, 색깔, 음으로 표시한다면? 브랜드라면? 심리, 인성, 행동 유형 등 자기진단 테스트 유행 자기 성향 유형화 테스트의 급격한 유행 이유는 다원화 사회에서 참 자아를 찾으려는 현대인의 갈증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정체성을 갖는 멀티 페르소나 시대 나는 누구인가, 쉽지 않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다.
쉽지 않은 답을 찾는 레이블링 게임. 스스로 딱지를 붙여 그 유형이 갖는 라이프 스타일에 동조하고 추종하여 불확실한 정체성을 해소하여는 노력이다
과거에는 자기 정체성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특정 브랜드 구매로 자기 정체성을 입증하는 역의 인과관계
브랜드 정체성과 정확히 연결되는 소비자와 쌍방향 자발적인 정체성 새로운 트렌드를
표적 고객의 자기 특성이 느낌 전달. 소통으로 동일시를 이루어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한다
10.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휴먼터치
코로나로 조명을 받은 언택트 기술, 시간이 지날수록 지향할 방향은 인간 간의 단절과 대체가 아니라 인간적 접촉의 보완 역할이다.
인간적 손길을 기술로 만들거나 기술을 최대한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교감, 진정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기술.
상품 개발, 마케팅, 고객 서비스, 영업 등 전반에 걸쳐 인간적 요소의 중요성 더 증가. 대단한 첨단 기술이나 거대한 기업 규모가 아니라 소비자 마음에 다가가는 진정성이 더 중요.
스토리를 가진 상품, 소통, 전달.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통한 고객 관리. 코로나로 우린 기본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변화의 파고에서 살아남는 가장 중요한 최후의 키워드는 진심이 담긴 인간의 손길이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이전으로 우린 돌아갈 수 없다.
성패에 관계 없이 필요하면 해보고, 안 되면 다시 배워 시도해야 한다. 힘들어 폐업하고 생계에 두려움을 호소하는 요즘에도 잘 나가는 브랜드는 잘 나간다. 생존과 성장에 도움이 되시길.
김난도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 트렌드 연구.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에버랜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CJ그룹, 신한카드,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신세계그룹, SK경영경제연구소, 롯데마트, 제일기획, 한라마이스터, AK플라자 등 여러 주요 기업 자문.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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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