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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종교 잡지입니다.
후원회원과 학교, 종교기관, 회사 등으로 무료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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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 행사
* 후원회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51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후원회 행사 일정은 코로나19로 변동이 될 수 있으며, 변동 시 후원회 홈페이지, 카카오 채널, 문자(수신 동의자에 한함)로
예수회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된 교황청립 수도회로 1955년 한국에 진출함
교육사도직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파견 등
영성사도직 : 교황님기도네트워크(기도의 사도직),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예수회 센터,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터, 생활기도 수련원, 만레사 영성의집
사회사도직 :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김포 이웃살이 이주노동자센터, 한누리 아동센터, 무악동 선교본당, 강정 디딤돌공동체
청·소년사도직 : 젊은이 피정, 징검돌(청년주말성찰피정), 집콕복콕 등
선교 : 캄보디아, 기쁨나눔재단, 미얀마, 해외 한인성당 등
인터넷 및 미디어 사도직 : 이냐시오 미디어
목차
예수회 현장 리포트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
도 했지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질문 하는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더 잘 배
우기 위하여 질문을 던지는 일은 스승에 대한
충분한 존중과 신뢰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것을
선생님들도 알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사들을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d9d5ddd0d8d3d2a954e12c452b00c7db.jpeg)
교육시켜야 했지요.”
2월호의 내용과 이어집니다.
“졸업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진로 상담과 교
육을 했습니다. 그때,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직
업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처음 알게 되었지요.
자신들이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고,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을 아이들이 알게 된 것입니다.”고등학교 교장 을 맡고 있는 필리핀 봉사자 크리스티나 선생님 이 말했습니다.
하비에르 학교의 아이들은 질문이 참 많습니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ac97b8902dd52bc0a4219bdd379cd121.jpeg)
다. 졸업식 날 역시, 졸업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옛 봉사자들과 선생님들을 보자마자 수많은 질 문을 던졌습니다. 그들이 돌아가서 살고 있는 나
라에 대해, 그동안 만나 온 사람들과 새로운 만 남에 대해.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반가움, 서로
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지는 문답들이 하루 종일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그중 오랜만에 캄보디아
를 방문한 수많은 봉사자들을 모두 깜짝 놀라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247b32ebc1d9513d978cd18dff7b53f8.jpeg)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cb40f9c793167409d6567958e9cf38e3.jpeg)
게 한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디쟌입니다. 디쟌은
또래들 중 가장 키가 작은 남자아이였습니다. 그
런데 불과 2년 사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또래
아이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큰 키를 자랑하게
되었지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으니“코로나
19 때 집에서 많이 먹었나 봐요.”하고 웃으며 머
리를 긁적입니다. 190cm에 육박하는 큰 키에도
순수한 미소는 여전합니다.
오랜 시간 하비에르 학교의 디렉터를 맡아왔
으며 현재 호주 관구장을 맡고 있는 퀸 부 신부
님 또한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번 졸업
생들이 학교 안에서 꿈꾸고 자라온 모든 순간을
함께 바라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 자리에 참
석한 소감을 물으니 너무나도 기쁘고 뿌듯하다
고 말합니다. 졸업식에는 퀸 신부님을 비롯해 캄
보디아 바탐방 교구장 끼께 주교님, 캄보디아 예 수회 관구장 대리 권오창 신부님과 많은 예수회
원들이 참석해 이들을 축복하는 시간이 있었습
니다. 불교를 국교로 믿는 캄보디아에서 수많은 사제들과 청년들이 서로를 마주 보고 손을 모아
기도하며 축복하는 장면은 참으로 낯설고도 아 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도와준 모든 은인들과 가족들,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
들의 소감을 발표하고, 학교 안에서의 성장 과정
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
하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부모님께 꽃을 전
하며 안아드렸고 많은 부모님들이 뿌듯함과
는 모든 것들이 여러분을 충분히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 하십시오.”이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듯,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교가
를 부르며 학교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 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재학생들도 자랑스러운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b8cac06d07251ec008ec45cfbe7a836e.jpeg)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f6b6176f43cab0121e18e5d6eb4ad6d9.jpeg)
얼굴로 선배들을 바라보며 축하했습니다.
2013년 하비에르 학교 건립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한 이래로 9년이 흘렀습니다. 학교의 건축
계획은 80% 이상이 완공되어 중학교 건물 일부
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조경 역시 대부분 마무
리되어 이제 학교에는 울창한
삶의 자리에서
나는 누구인가?
권수전 아가다 | 인천교구 오류동 성당
2020년 7월 21일. 제주도에 살고 있는 딸네
집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에 도착
하니 딸, 사위, 손자, 손녀 모두 나와 환영해 준
다.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
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도 참 좋았다. 집
으로 돌아와서 편한 잠자리에 들고 보니‘잘 왔
다.’싶었다. 너무 멀리 살아서 몇 년 만에 찾아
온 딸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좋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관광의 목적
지를 확인하고 떠날 채비를
아
이들의 들뜬 모습에 따라나섰다. 점심식사를 마
치고 제주 바다 구경도 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
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보통 일이 아닌 것이 열
이 급격히 오르고 식구들도 놀랐다. 나는 잠시
머리를 숙이고 진정하려 했지만 고열이 나를 가 만두지 않고 휙 감아버렸다.
“아이고, 엄마 죽겠다.”머리가 돌짝을 인 것
처럼 무겁고 또 무겁다. 조금 쉬면 되겠지 했는
데 그새 애들이 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아들 에게 보냈다.“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큰 소 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순간부터 내 의지와 상관 없는 시간들이 찾아왔다. 사위가
에서 결과를 기다리면서 나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 지경이었다. 다행히 코로나19는 아니라고 하
는데 고열은
이 폐와 눈과 머리로 가는 아주 위험한 균이란
다. 간과 폐에 관을 꽂고 눈으로 간 세균을 잡
고서 눈을 적출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진행되
는지 죽음 너머 왔다갔다하며 중환자실로 실려
내려 간 것 같다. 후에 의사와 아들이 면담한 내 용이다.
의사: 온몸에 퍼진 농양 세균이 눈으로 갔는데 눈을 적출
하지 않으면 세균이 머리로 가서 즉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들: 그래도 어머니가 깨어나셨을 때 눈이 없으면 후에 오 는 우울감이 더 클텐데요. 눈에 세균을 최대한 긁어낼 수 는 없을까요? 적출은 피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당황했을까. 며칠 전만 해도 활발했던
내가 딸을 만나러 제주도에 와서 돌아가시게 될
지도 모른다니... 딸은 또 얼마나 슬펐을까. 울면
서 아는 이들에게 전화로 기도를 부탁하며 엄마
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중환자실로 실려간 나는 산소 호흡기를 끼고
피주사와 간, 폐에
되돌릴 수 없었는데, 엄마의 죽음 앞에 스스로 고백한다.“엄마가 일
어나시기만 하면 엄마랑 같이 열심히 신앙생활할
게요. 엄마...”아들이 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얼굴에 아들의 눈물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
다. 주님이 언젠가 내게 하신 말씀이다.‘한 치의
오차 없이 구원 계획은 이루어진다.’철저한 육의
고통을 영의 위로를 통해 훈련시키는 우리 주님. 섬망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던 나는 중환자실에
있었던 3박 4일의 경험과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 해 지금 이 글을 남기며 확인하고 있다.
겉으로는 죽어 있다. 간신히 호흡기를 통해 숨만 쉬고
있을 뿐이다. 내 침대 곁에 혼령들이 서 있다. 구슬을 돌리
면서 내게 집중하고 무언가 외치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소
리치며 알려준다.“아베마리아를 불러라.”움직임도 없고 소
리도 내지 못하는 죽어가는 나에게 희망의 소리를 들려주
는 이. 나는 곧바로 그 소리를 알아듣는다.“은총이 가득
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내가 마음속으로 기도하자 혼
령들이 사라진다. 더 센 혼령들이 더 많이 둘러싸고 주문을
왼다. 나는 또다시 성모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한다.“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둘러싸인 혼령들이 또 사
라진다. 이젠 중환자실에 혼령들이 가득 찼다. 그들은 또
주문을 왼다. 나도 또 청한다.“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자꾸 기도해도 그 많은 혼령들이 사라지지 않고 더 많아진
것 같다. 침대 곁으로 어머니께서 오셨다. 하느님의 어머니이
신 성모 어머니는“예수여, 내 딸 좀 살려주소.”한 말씀하
시니 공중에 계신 예수님께서 오른손을 들자 그 많은 혼령
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나는 눈을 떴다. 깨어난 것이다. 목이 말라
물을 달라고 소리를 냈더니 간호사가 왔다. 온몸
에 기구가 매달려 있고 몸은 묶여있고... 아! 어떻
게 이럴 수가. 물 한 컵 마시는데 감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수처럼 마
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함
은 상상할 수 없는 기쁨으로 나를 채워갔다. 그
리고 일반 병실로 옮겨진 나는 섬망 증세가 계속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 모두 모이게 하고 노래를
불러주고 병자성사를 청하고 예수님을 모시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영하고 며느리에게 유
언을 했다. 병실에 고양이가 있는 듯해서 성수를
뿌리고, 앉아서 잠을 청하고, 눈물을 흘리고...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할까 봐서 아들은 내 두 손
을 꼭 붙들고 있었다. 사위는 두 다리를 붙들고
있다.‘어리석은 자야, 왜 나를 붙들고 있니.’움
직일 힘도 없는 약한 엄마를 두 장정이 붙들고
있는 것을 보니 내가 힘이 아주 세졌나 보다. 소
란을 피우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이 아이들을
위해서 가만히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착한 아이
들. 나는 아들 딸 남매를 두고, 아들과 딸도 결
혼하여 모두 남매를 낳았다. 남편은 9년 전에
하늘나라로 갔으니 나의 가족은 모두 9명이다.
어디서 이런 착한 아이들이 내게 왔는지. 모든 것
이 주님의 은혜이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나는 이렇게 고
통과 싸움을 하고
내 영혼을 살리려 예수님께 청해주
신 어머니 성모님께.“고맙습니다. 어머니.”눈물
이 흘러 말을 할 수가 없다.‘아베마리아’라고 수
백 번 부르고 또 불러보는 내 어머니 마리아여.
이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을 형식 제한 없이 A4 1장
정도(원고지 10장 이내)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
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 선물을 드립니다.
04111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예수회 후원회
이메일 발송: hoowon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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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미시아에 이
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시도했으나 예수님의 영이 그들에
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시아를 지나쳐서 트로아스 로 내려갔다. 밤에 바오로에게 현시가 나타났다. 마케도니
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기를“마케도니아로 건너
와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하였다. 바오로가 현시를 보고 나서 우리는 즉각 마케도니아로 떠나려고 했다. 그들에게
신앙생활을
이들은 왜 성
령님께서는 바오로 사도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았을까? 막지만 않았다면 아시
아에 위치한 한반도에도 복음이 200년 전이 아
니라 2,000년 전에 전해졌을 터인데 하면서 섭섭
해한다. 이렇게 섭섭해하는 이들은 애국심도 발
휘한다. 만일 복음이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 먼저
전해졌다면, 우리나라가 지금보다도 더 잘 살아 서, 세계 최강대국 중 하나가 되었을 터인데 하며
안타까워 한다.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그리스도 교의 복음이 들어간 곳은 대개가 발전된 문명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순전
히 무식의 소치다. 본문에 나오는‘아시아’는 오
늘날 우리가 얘기하는 아시아 대륙이 아니라, 로
마 제국의 소아시아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지도
를 보면서 규명하자.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9e6e00f94f9c80b087c0ce2d13b0dd67.jpeg)
앞의 지도에서 보듯이 지도의 중앙에서 약간
오른편에 있는‘ASIA MINOR’가 본문에서 얘
기하는 아시아다. 오늘날 튀르키예(터키)라 부르
는 지역이 소-아시아다. 또 한 가지 알아야 할
점은, 성령님께서 바오로와 그의 선교팀이 아시
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반대했는데, 이는
소-아시아의 주도였던 에페소를 가리킨다. 다시
말하자면, 성령님께서 바오로가 소-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이 아 니다. 우리가 지난 달에 보았듯이 바오로는 2차
선교여정을 시작하면서 리스트라에서 살아가고
있던 젊은이 티모테오를 선교팀에 합류시켰는데, 리스트라는 소아시아에 속한 한 도시다. 성경에서‘아시아’할 때에는 소-아시아 지역
을 가리킬 수도 있고, 또는 주도인 에페소를 가 리킬 수도 있다. 그렇기에 문맥 안에서 규명해야
한다. 바오로의 다음 편지에 나오는‘아시아’는
에페소를 가리킨다.
형제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겪은 환난을 여러분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너무나 힘겹게 짓눌린 나머지 살
아날 가망도 없다고 여겼습니다. (2코린 1,8)
바오로는 제2차 선교여행을 시작하면서 우선 1차 선교여행
지역으로
갔다가 미시아로 가게 된다. 미시아에서 비티니 아로 가려고 하는데, 성령님께서 다시금 그 계획
을 금하심으로서, 종국에는 트로아스에 이르게
된다. 사도행전의 저자 루카는 바오로의 이 모
든 이동 경로를 단 두 절로 전해주는데, 실제로
그가 다닌 거리는 50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였다.
몇 주가 걸리는 이동 거리였다.
▶ 신청 및 문의 02-3276-7733 (센터 행정실)
<가톨릭 신앙과 영성> 2023년 '봄' 강좌 시리즈
현장 강의 및 동영상 강의 중 선택 가능
▶ 현장강의: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0시-12시, 총7회, 예수회센터 3층 성당
▶ 동영상 녹화 강의: 현장 강의 일주일 후 동영상 링크 발송, 일주일 동안 수강 (예: 3월14일 강의는 3월21일에 발송)
3/14 임숙희 박사 행복에 대한 오해와 성서학적 진실
3/28 송봉모 신부 고통에 대한 사색
4/11 이흔관 신부 MZ세대와의 만남: 예수님, 이냐시오 성인, 교황 프란치스코 2편
4/25 최현순 교수 "시노도이", 함께 가는 사람들
5/9 주원준 박사 "이집트로 들어간 요셉과 나온 모세”
- 세상 안에서 어떻게 다르게 살 것인가?
5/23 주원준 박사 “고통을 딛고 그리스도를 향하여”
- 셋째 다윗 시편(시편 108편-110편)의 성찰
6/20 최현순 교수 "지금 여기", 거룩함이 생겨나는 곳
*원하시는 분들은 12시15분 센터 평일 미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회센터 사전녹화 동영상 강좌 (3월 개강)
지난 학기 중 녹화된 강의를 제공하며, 10주~12주간 매주 이메일과 문자로
접속 링크를 발송, 일주일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월 권오면 신부 어떻게 실제로 기도하고 성찰할 것인가
화 예수회 사제 외 가톨릭 신앙과 영성 다시보기 (2020년 가을~2022년 봄 강좌 12선)
수 이규성 신부 영적 성장을 돕는 신학적 토대:
삼위일체 하느님과 영적 성장
수 홍기령 교수 이미지를 통한 신비 탐구
목 권오면 신부
예수회센터 봄학기 강좌 (3월 개강/10-12주 과정)
임숙희 박사 신약성경과 영성 생활: 사복음서의 특징과 영성적 가치 ◈ 매주 월 오전 10시-12시
이근상 신부 영신수련 정기강좌 ◈ 매주 월 오후 2시-4시
송봉모 신부 성경 대학: 공관복음 1 (학기별 7회) ◈
둘째, 넷째 화 오후 2시-4시15분
서명원 신부 그리스도교와 불교 간의 대화 매주 화 오후 2시-4시
박병준 신부 홍경자 교수 영성과 철학상담: 아픈 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
실시간 줌(ZOOM)강좌 매주 화 저녁 7시-9시
이근상 신부 일상생활 안에서의 영신수련 현장 또는 실시간 줌(ZOOM) 매주 수 오후 2시-4시
홍기령 교수 꿈을 통한 영적 치유 ◈ 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주원준 박사 구약성경 아카데미: 여호-2열왕
위대하고 새로운 하느님 ◈ 매주
의한 침묵피정 (예수회센터 피정동)
저녁7시 ~ 09/03(일)
* 예수회 사제들, 그리고 영신수련 동반자 양성센터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각 일정별로 배정되어 피정 지도를 합니다.
예수회센터 평일 미사: 3/2(목)부터 미사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 미사: 월-목 12 시15분, 3층 성당
* 고해성사: 각 미사 전 20분간, 고해소
예수회센터 행정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43년 만에 바뀐 《로마 미사
2013년 일본 조치대학교 신학부 전례 수업
때의 일이다. 담당 교수 신부님께서는 1978년 이
후 사용해 왔던‘로마 미사 경본’(제2판, 일본어
판)을 새롭게 개정 중에 있다며 지금 신학생들이
사제품을 받을 때쯤이면 개정된 미사 경본으로
미사를 집전하게 될 것이라 하셨다. 베트남, 인 도, 아프리카, 한국 등 외국 신학생이 많았던 신
학부였던지라 한자로 된 미사 통상문을 외우느
라 굳이 힘 빼지 말라는 역시나 한국인 전례학
교수 신부님의 농담 섞인 조언이었다.
'로마 미사 경본' 개정판을 발행했
다. 2021년 5월 바티칸 사도좌의 추인을 받아
새롭게 펴내는《로마 미사 경본》(제3판, 일본어
판)이 2022년 11월 27일, 대림 제1주일부터 사용
된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전례학 담당 신부님이
말씀하셨던‘신학생들이 사제품을 받을 때쯤’
이 필자가 사제품을 받고도 한참이나 시간이 흐
른 것은 물론이고, 어느덧 입에 붙어버린 일본어 미사 통상문을 처음부터 새롭게 익혀야 할 판이
다. 일본으로 파견되기 3년 전에만 개정판이 나 왔었더라면 입이 덜 나왔을 텐데 그동안 기껏 입
에 익혀두었더니 또다시 바꾸라 하신다. 최근 미 사를 봉헌하면서 실수를 연발하니 괜히 더욱 본
전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미사, 제대 위에 놓여
진‘미사 경본’의 처지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지
금 공동체에 할아버지 신부님과 필자, 둘 뿐이 니‘작품’의 주인공은 할아버지 신부님임이 틀림 없다. 이제 갓 구입한 양장본의‘미사 경본’에 별 도의 표시나
데, 귀까지 잘 들리지 않는 92세 할아버지 신부
님이야 오죽하셨을까. 게다가 이제껏 미사 통상
문 전체를 외워서 미사 봉헌을 해오셨던 분에게
43년 만의 새로운‘미사 경본’은 본인에게도, 미
사에 참석한 이들에게도 분심이 들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매일 아침, 고령의 몸으로 지금까지도 미사를
집전하시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일 터인데, 검은
것은 글자요, 흰 것은 여백 정도만 구분할 수 있
는 현재의 눈 상태로 새로운 자구字句들을 읽기
에는 엄두도 나지 않으셨으리라. 게다가 전에 없
이 곁에서 다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짚어주는
후배의 손가락도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지 않으셨
을까. 아마도 이러저러 항변 못할 답담함이 할아
버지 신부님으로 하여금 그날 아침 형광색 3M
띠지 가득한‘작품’을 만들도록 내몰았던 것은 아닐까.
아침 할아버지 신부님이 미사에 나오시
대학교, 독일 연학원
길 너머에서 5
이창준 로사리오 신부 | 로마에서 연학중
* 그레고리안 대학교
시
키기 위한 학교들에‘교황청립’이란 표현을 덧붙
인다. 이때의 그레고리안 대학교는 로마에서 교황
청의 권위가 예전과 같지 않은 시기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에 학교에는 철학과와 신학과뿐이었
다. 예수회원들은 예수회 복원 이후에 무너진 학 교의 위상을 살리는 데에 역경이 많았음에도 이
학교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 였다. 이냐시오는 교육을 통하여 사제들이 올바
른 지식으로 교회 안에서 함께 하기를 원하였고, 그레고리안 대학교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힘썼
다.
이듬해인 1874년에는 교회법 학과가 그레고리
안 대학 안에 개설되었다. 교황청이 운영하던 사 피엔자 대학교Università La Spienza 가 세속화됨에
따라 교회의 학문인 교회법 학과는 폐쇄될 위기
에 처했으나 그레고리안 대학교로 이전하였다.
이 무렵에 학업을 수행한 학생 중에는
Pntificia Università Gregoriana
Piazza della Pilotta, 4, 00187, Roma, RM, Italia 로마 연학원에서 그레고리안 대학교로 이름 을 바꾼 후에, 1873년 12월 4일 비오 9세는‘로
마 연학원의 교황청립 그레고리안 대학교Pontificia
Università Gregoriana del Collegio Romano’라는 명칭을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7aa24e1db6a7a625a39b231614ccd575.jpeg)
주었다. 교회에서 인가를 받은 학교들 중에서,
이곳에서 교회법을 수학하였다. 또한, 1928년에 교황 비오 11세는 교황청립 성경 연구
소Pontificio Insitituto Biblico와 교황청립 동방 연구
소Pontificio Instituto Orientale 를 그레고리안 대학교
와 연결하여 예수회에 위탁하였다. 한국어로 번
성경 연구소
역할 때‘연구소’란 단어로 직역할 수 있지만 대
학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성경과 동방교회의
학문에 현재에도 큰 기여를 한다.
그레고리안 대학교는 1930년 11월 6일 필로
타 광장Piazza della Pilotta에 위치한 부지에 새롭게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2c52776e5e3d6d59a7b980c035bfce3d.jpeg)
터를 잡았다. 이 건물은 오늘날까지 그레고리안
대학의 건물로 남았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반에 이탈리아와 교황청 사이의 여러 갈등과 계
약 사이에서 이사한 대학교 건물이라서, 건물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정면에 보이는 대학교 본
관과 도서관 건물은 교황청의 바티칸 시국 안의
땅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사법 및 행정권이 미
치지 못한다. 그에 비해 이 본관에 연결된 두 건
물과 맞은 편의 건물 한 동은 교황청 밖 이탈리
아 땅에 있어 이탈리아 법의 영향을 받는다.
그레고리안 대학교는 1932년 선교학 및 교회
사 학부를 설립하고 1951년에는 사회과학 연구
소를 설립하였다. 그 후에 영성 신학, 사회학, 심
리학, 문화 유산학 등 다양한 학문을 다루는 종 합 대학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교회의 가르침을
보다 온전하게 배우고 가르치고자 했던 이냐시
오의 작은 꿈은 교회의 중심에서 꽃을 피웠다.
그레고리안 대학교 본관 내부
독일 연학원
Collegio germanico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a2d87d6de3e7745053595f9dab73bbe6.jpeg)
이냐시오의 시대에 독일 연학원이 있던 건물
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에 독일 연학원의 기능과
역사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예수회가 교
육에 전념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다시 떠올릴 필
요가 있다. 당시에 사제들의 양성이 체계적이지
않았던 데다 종교 개혁의 바람이 거셌다. 그래
서 예수회의 교육은 사제 양성뿐만 아니라 종교
개혁으로부터 가톨릭교회를 지키는 의지도 함
께 하였다. 당시 독일은 루터를 필두로 가톨릭교
회를 떠나는 지역들이 늘어갔고, 예수회는 회원
들을 독일로 보내는 한편 교회는 독일의 신학생
들과 사제들을 로마에서 교육하고자 하였다. 이
에 교황청은 독일의 가톨릭교회에 따른 복음화
를 위해 합당한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연학원 설
립에 박차를 가하였다. 1552년 8월 31일 율리오
3세 교황은《근심 중에Dum Solicita》라는 교서를
통해 독일 연학원을 설립하였다.
이 연학원은 조반니 모로네Giovanni Morone 추
기경과 이냐시오 성인이 창립에 적극적으로 협 력하였다. 연학원의 운영은 예수회에 맡겨졌으
며, 1522년 10월 28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 다. 연학원 운영은 스페인 예수회원 페드로 데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a53cae6e1511258de779f769c65ed05b.jpeg)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944d8e45c1dc606602afc26e372e3946.jpeg)
리바데네리아Pedro de Ribadeneria가 담당하여 신학 에 대한 견고한 지식을 사제 후보자들에게 제공
하고자 하였다. 훗날 1580년에는 1578년에 설
립되었던 헝가리 연학원과 통합되었고 게르만-
헝가리 연학원 또는 독일-헝가리 연학원Collegio
germanico-ungarico란 이름을 얻었다.
통합 이후부터 1799년까지는 나보나 광장 근
처에 있는 건물을 사용하였는데, 오늘날 오푸스
데이Opus Dei가 운영하는 성 십자가 대학교Università della Santa Croce의 건물이다. 또한, 나폴레옹의
유럽 점령 이전에 학생들의 국적은 다양하였다.
그들은 알자스, 오스트리아, 바이에른, 프랑크, 라인, 실레지아, 슈바벤, 티롤, 베스트팔렌, 헝가
리, 크로아티아 등의 크고 작은 국가들에서 왔으
며, 자신의 국가명보다는 각 지역의 수호성인의
이름에 따라 그룹 지었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점령한 이후에 1799
년 이 연학원은 문을
1844년에야 다시 이 연학원으로 사제 후보자들
을 보냈다. 같은 시기에 예수회 역시 1814년에 복
원 되었다가 1824년에 레오 12세 교황에 의해
이 연학원의 운영을 다시 넘겨받았다. 제1차 세
계 대전 동안에는 이 연학원이 오스트리아 인스
부르크의 카니스오 연학원Collegio canisiano으로
1915년에서 1919년 사이에 이전되기도 하였다.
그 이후에 다시 로마에 돌아와 오늘날까지 예수
회가 이 연학원을 운영한다.
이처럼 예수회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이제 우리는
발걸음을 옮겨 이냐시오 시대에 있었던 독일 연
학원을 비롯하여 그 이후에 새로 지어졌던 몇몇
연학원들을 살펴볼 것이다. 예수회는 우리 신앙
을 분명하게 전할 수 있는 사제를 로마에서 양성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468313988ab154fb85dc19df9b5ab2e6.jpeg)
하였고, 그들은 자기 지역으로 가 교회를 지키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와 같이 예수회의 교
육 이념은 고정된 도구가 아니고 시대의 필요에
대한 교회의 응답에 앞장섰다. 그래서 오늘날 그
레고리안 대학교는 물론 많은 예수회의 학교가
교회의 학문으로 교회와 신앙을 지키는 것은 물
론 다양한 학문으로 하느님이 사람을 창조한 목
적에 따라 우리가 살 수 있는 데에 공헌하고자 한다.
약자에 대한 학대와 착취, 특히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은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문화와 사
회에서 자행되어 왔지만, 비교적 최근에서야 제대
로 다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
화된 덕분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문제가 벌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
니다. 사실 요즘 발표되는 미성년자 성폭력 실상
에 대한 통계도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못
합니다. 많은 사건들이 보고되지 않고 숨겨지기
피해자들이 직접 소리 내어 도움을 청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 보복 당
할 것에 대한 두려움, 다양한 형태의 죄책감, 기
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 때
문에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이나 전문가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
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적인 학대로 인 한 고통은 피해자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살로 내몰거나 자신이 당한 행위를 다
른 사람에게 저지르게 하여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아동 성학대라는 범
죄는 비극적이게도 세상 어디서나 벌어지고 있으 며 수많은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보편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악행이 교회 내에
서 벌어질 때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소름 끼치 는 일인지 분명하게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이 잔 인하고 극악무도한 범죄가 교회 내에서는 더욱더
심각하고 가증스러운 추문이 됩니다. 교회가 지
닌 도덕적 권위 및 윤리적 신뢰성과는 결코 양립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으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겸손과 용기로써 이러한 악에 맞서 일어나야 합 니다.
교회는 사회법 및 교회법 절차와 징계 조치를
통해서 이러한 심각한 학대 사건을 근절하고 교
회 안팎에서 자행되는
게걸 든 이리 떼로부터 보호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
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사명의 중심부를 강타하 는 이 악과 맞서 싸우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 학대가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사건은 최대한으
로 엄중하게 다루어질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자
행된 성폭력에 대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정당한
분노에서 교회는 당신이 축성하신 사람들에 의
해 배반당하고 모욕 받으신 하느님의 분노하심
을 봅니다. 아버지다운 사랑과 영적인 가르침을
받기는커녕 고문을 당한 이 작은 이들의 침묵의
울부짖음에 귀를
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이러한 영적인 차원
을 고려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진실과 동떨어진
채 진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앞
에는 뻔뻔하고 공격적이며 파괴적인 악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교만하게
도 스스로를 세상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악한 영
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가르
쳐 주신대로 겸손과 자기반성, 기도와 보속이라
는 영적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손수
보여주신 것처럼 이것이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교회의 목표는 학대받고 착취당하며 잊혀진
어린이들이 어디에 있든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지키고 보살피는 것입니다. 국제
적인 차원과 교회 차원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인류 전체에
서 이 악행을 뿌리 뽑기 위하여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2019년 2월 24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에 관한 회의 마지막 날 미사 말미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행하 신 연설을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
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마태 18,14)
예수회의 새로운 벗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성인에 의해 창설되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세상 안으로 파견되어 투신하는 활동 수도회입 니다.
예수회원은 ‘활동 중 관상’을 하고,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찾으며 세상의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 하느님의 사랑 을 전하고 있습니다.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 주시는 후원금은 무엇보다 예수회 사제 양성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선교 기금 그리고 여러 사도직 기금 으로 소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하늘나라에 쌓는 값진 보화가 될 것이며, 추수 할 일꾼을 길러내는 참된 봉헌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선한 뜻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하느님의 영광 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며, 여러분은 저희의 협력자이십니다. 따 라서 여러분은 예수회의 벗이며 동반자입니다.
예수회의 새로운 벗이 되어 주실 분은 후원회 사무실로 전화 주 시거나 아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후원회 | 02-3276-7777 | hoowon.jesuit.kr
전화 업무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점심시간: 12시 ~ 1시 (주말, 공휴일 휴무)
![](https://assets.isu.pub/document-structure/230306075719-876836c87bc813c94b926f89d310f0f6/v1/56af1306060b2908d7ccafcf5f5e6dba.jpeg)
사도직 알림
저희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3년 1월, 이냐시오의 새로운
벗들
국내 ( 12명 )
구균철 김매지 김민정 박선영 백현자 왕금래 이승준
장성섭 정문숙 정민지 조은주 최효정
국외 ( 12명 )
김루미 김수경 김숙열 류정자 박현서 신예인 육영주
이혜리 전숙희 정하강 한미경 허춘자
‘1월’ 미얀마를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
특별기간(매일미사2월) 미얀마 후원광고를 통해 일시후원 또는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은령 사상섭 서증교 설영숙 손영애 손주연 송혜란 신수연 신염순 안병원 여순남 위형석 유수현 윤영남 윤지원 이근상
이로아 이로운 이로울 이미영 이석원 이성호 이승분
이옥분 이원석 이원재 이유호 이인숙 이인숙 이재용 이정열 이주연 이창희 이희영 임애숙 임현주 전미진 전찬혁 조영란 조의영 차주련 최미숙 최순희 최애련 탁영준 한동수 함문철 황보경 황선대 황운기 효고히토미 삼원아트무역 *기존 미얀마 정기후원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외에 익명으로 기부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행사, 강의 문의는 해당 사도직에 직접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성소실
예수회 성소 식별 면담
대상 : 예수회 성소에 관심 있는 청년, 성소 식별을 희망하는 청년
방식 : 전화통화 후 면담 실시
※ 예수회 성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수회 한국관구 성소실 홈페이지 (vocation.jesuit.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한현배 신부 010-8733-0627 / vocation.sj@gmail.com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02-3276-7799
후원회원을 위한 월례미사와 강좌
3/15 (수) 권효섭 신부 상처 속에 담긴 보물1
4/19 (수) 권효섭 신부 상처 속에 담긴 보물2
5/17 (수) 강언덕 신부 공동체와 나의 행복 찾기1
6/21 (수) 강언덕 신부 공동체와 나의 행복 찾기2
* 비회원도 환영
시간 : 14시 ~ 16시
장소 : 예수회센터 2층 경당(미사), 1층 106호(강의)
•신청 및 문의• 02-3276-7799 (오전10시30분~오후4시) inigopress.kr
•후원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
MAGIS (청·소년 사도직) 02-3276-7706
제주교구 X 마지스 청년 센터 가톨릭 청년 침묵 피정
날짜 : 4월 21일(금) ~ 23일(일), 2박 3일
장소 : 제주교구 이시돌 피정센터 (변동 가능)
※ 비용 및 신청 관련해서는 마지스 청년센터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참고해주세요.
•신청 및 문의• 02-3276-7706 / magis.kr@gmail.com
인스타그램 @magis_kr 유튜브 '마지스 AMDG'
페이스북 facebook.com/magis.kr
•후원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
생활기도 수련원 010-3845-3045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부설
생활기도수련 6기생 모집
기간 : 3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13:30~16:00
수강 방법 : 줌 화상강의와 대면강의 병행, 녹화강의 (세가지 모두 가능)
강의 내용 : 강의(75분), 기도(30분), 조별나누기(대면강의), 질의응답
강사 : 정규한 신부 수강료 : 10주, 20만원
교회 미술 강좌 (그림과 함께 보 는 그리스도교 영성)
강사 : 박혜원 /『매혹과 영성의 미술관』,『혹시 나의 양을 보았나요』저자
기간 : 3월 15일 ~ 5월 (10주), 매주 수요일 10:00~12:30
수강 방법 : 줌 화상강의와 대면강의 병행, 녹화강의 (세가지 모두 가능)
수강료 : 10주, 20만원
교회 이콘 강좌 (비잔틴 마케도니아식 성모자 이콘 완성)
강사 : 권민형 / 시카고예술대학교 회화전공, 이콘연구소 회원 정교회 서미경 따띠안나 사사, 소조 야누디스 사사, 인천가톨릭대 석사
기간 : 3월 13일 ~ 5월 (10주), 매주 월요일 14:00~17:00
수강료 : 10주, 36만원
< 입금계좌 우리 1005-403-265066 한국예수회 > ※입금 후에 '신청강좌/이름/전화번호'를 문자로 남겨주세요 010-384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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