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캄보디아 봉사단 뉴스레터_vol03_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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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JSC 세번째 뉴스레터

Jesuit Service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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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

현장 스토리 1

JSC 휠체어 수혜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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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토리 2

대화하는 교실을 꿈꾸다. -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하계 교사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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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편지 1

자비의 빛 센터로부터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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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릴레이

함께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 JSC 개발 매니저 샘 소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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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에서 온 편지

지적장애반 학부모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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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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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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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사진 : 오병훈

깜퐁톰의 사비(가명, 36) & 속비 (가명, 26) 자매 -뇌병변, JSC 메콩 휠체어 보급 사업 수혜자 “저희는 집 앞에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어서 행복해요. 특히 제 동생 속비와 함께 살 수 있어서요. 우리 둘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거든요.” -사비 “제 꿈은 언젠가 앙코르와트에 놀러가보는 거에요. 물론, 사비 언니와 함께 가야죠! 우리가 휠체어를 타고 직접 앙코르와트를 돌아보는 여행을 했으면 좋겠어요.” - 속비

JSC 뉴스레터 세번째 발행인 오인돈 s.j 편집인 정다운 Copyright in JSC

사진 제공 정다운, 이관석, 전용국,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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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토리

휠체어를 타고

JSC 휠체어 사

시엠립의 스라이 폰씨 깟다이 마을은 시엠립 도시로부터 35km 떨어진 유명한 앙코르 유적, 반티에이 스레이 사원에서도 약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들어가야만 하는 외딴 시골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터전을 이루며 살고 있는 스라 이 폰씨(55)는 95년도에 지뢰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당시 그는 정부 군이었고 크메르루즈 군대와 이곳 마 을 근처의 산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내전 때 치열한 접전지였던 이 지역에는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유독 많습니다. 대부분 지뢰 사고로 다리나 팔을 잃은 사람들이지요. 서른 다섯살, 한창 가족을 이루고 행 복을 누릴 시기에 두 다리를 잃은 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매일 밤 아내와 함께 울었다고 합니다.

“어떤 날에는 너무 슬퍼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했어요. 하지만 당 시 저희에겐 어린 아이들이 다섯이나 있었습니다.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 지요. 어떻게든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나무를 깎아 만든 작은 주방도구들을 만들어 팝니다. 요새는 과일이나 음식의 즙을 내는 틀을 만들고 있지요. 아내는 고구마나 여러 작물들을 기르 는 농사 일을 합니다. 폰씨는 아내가 가정을 위해 자신의 몫까지 더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늘 미안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가뭄이 심해 작물이 자라지 않는 탓에 집안형편은이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폰씨는 고생하는 아내에게 보다 더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마을을 오고가던 JSC 직원 따땅씨는 폰씨가 사용해왔던 두발 휠체어보다 이동하기에 편리한 메콩휠체어를 그에게 추천했습니다. 2014년 맞춤제작을 시작한 휠 체어는 2015년 완성된 모습으로 그의 집에 배달되었습니다.

“이전 휠체어로는 어려운 길은 지나갈 엄두도 낼 수가 없었어요. 울퉁불퉁한 흙길을 지나려면 몇번은 넘어지는 위 험을 감수해야했죠. 그러다보니 바깥으로 나갈 일도 없었고요. 메콩휠체어는 바퀴가 하나 더 달려있으니 흙있는 데 도 수월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이젠 한 달에 한 번 이상 아내 대신 시장에 가서 장을 보 는 일을 돕곤 합니다.” JSC 직원 따땅씨는 분기별로 이 마을에 방문합니다. 3개월에 한 번씩 휠체어를 확인하고 점검한 뒤 고장난 휠체어를 교체하거나 수리를 맡아주지요. 역시 지뢰 피해로 인해 한 쪽 다리를 잃은 따땅씨는 메콩휠체어를 이용하는 수혜자들에게 든든한 친구로써 이야기를 들 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폰 씨는 그런 점에서 특별히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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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휠체어를 만들 때부터 직원들이 설명을 잘 해주고, 제 사이즈를 하나하나 재서 휠체 어를 만들더라고요. 장애인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는 점에서 크게 감동을 받았 습니다. 보통 장애인들은 사회에서 차별을 많이 받기 때문에 쉽게 위축되곤 하거든요. 우리 장애인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비장애인과 똑같이 삶에 대한 의지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어 요. 우리가 모두 같은 가치를 지닌 사람이라는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현장 스토리

고 춤을 !

사용자 두 사람의 이야기

깜퐁톰의 보파 씨 깜퐁톰의 꼭 응오 지역에 살고 있는 보파 씨(30)는 밝은 미소가 주특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았던 그녀는 아주 어릴 적부터 JSC의 메콩휠체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사는 보파씨는 주로 휠 체어를 타고 가까운 마을의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꽤 먼 거리의 마을에까지 친구들이 있는 보파 씨는 유명한 동네 마당발이기도 합니다.

“메콩휠체어를 타는 일이 이제는 익숙하기도 하고 일반 휠체어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꽤 멀 리까지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요. 언젠가 한 번 괜한 자신이 생겨 멀리 있는 시장까지 휠 체어를 타고 가는 것을 시도해 본 적이 있어요. 엄청난 도전이었죠. 땡볕 아래에서 몇 시 간을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 시장에 갔다는 그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죠. 하지만 힘 이 들어 장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고요. 앞으로 시장은 경운기나 트럭을 타고 가기로 했 어요.” 보파씨가 시장에 가는 이유는 특별합니다. 자신이 만든 자수 작품을 액자로 만들거나 판매 를 하기 위함이지요. 장애로 인해 일찍이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생활하곤 했던 그 녀는 취미생활로 자수를 시작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로 시작한 자수공예는 어느새 그녀의 주된 일거리가 되었고 이제는 한 작품에 200불 가까이를 받을만큼 실력있는 공예 가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손발에 힘이 없어 남들보다 시간은 훨씬 많이 들지만 말이죠. 최 근에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인터넷에 그녀의 작품을 올리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멀리서 연 락을 해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한 그림을 완성하는데 크기나 정교함에 따라 3개월에서 1년 가량의 시간이 걸려요. 오랜시 간 집중해야하는 일이라 손에 쥐가 나는 일도 자주 있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제 작품을 사 갈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만들 때 힘들었던 걸 모두 잊어버려요.” 처음 자수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할 즈음 그녀는 도시에 있는 기술학교에서 재봉기술을 배워볼까 하고 생각했습니 다. 최근 친한 친구가 반티에이쁘리업(캄보디아 예수회 미션이 운 영하는 장애인 기술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지요. 하지만 스스로 겁이 많은 성격이라 말하는 보 파는 아직 혼자서 가족 품을 떠나 먼 도시에 나가는 일이 무섭다 고 합니다.

“아직까진 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자수공예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가끔 휠체어를 타고 사람 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에요. 휠체 어 위에서 저는 조금씩 더 세상 안의 제 영역을 넓혀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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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편지

대화하는 교실을 꿈꾸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교사

하비에르학교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사 연수 현장

방학을 맞이한 하비에르 학교에는 매일 아침 아이들이 아 닌 선생님들이 모여듭니다. 바로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교 사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인데요. 15명의 하비에르 학교 선 생님과 10명의 지역 학교 및 타 기관에서 온 선생님들은 4 주 간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과 과목 별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교사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번 교 사 연수는 하비에르 학교의 교사교육 담당자인 루시아 씨와 아일랜드에서 온 봉사자 디에드라 씨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해로 17년 째 캄보디아에서 교육 봉사를 하며 지내고 있는 홍콩 출신 선교사 루시아 씨는 하비에르 학교 의 교사 연수의 목표에 대해 ‘아이들이 중심에 놓이는 교실’ 이라고 말하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교사 연수에 모인 선생님들은 크메르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등 각각의 과목에 따른 교과 과정을 연구하고 향후 3개월 간의 커리큘럼을 직접 짜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선 생님들이 아이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터득하게 하는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날 캄보 디아의 기성 교육 대부분은 선생님이 일방향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비에르 학교의 교사교육 프로그램 팀은 캄보디아의 선생님들에게 ‘교육은 상호간의 대화 안에서 이 루어져야한다.’라는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왔습니다.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디에드라씨는 말합니다. “교육은 상호작용이에요. 설령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훌륭한 커리큘럼과 좋은 교구들을 준비해서 간다고 해도 아이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스스 로 사고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혀 소용이 없을겁니다. 교실 안 대화에는 아 이들이 중심에 놓여야 해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단순한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생 각하고 그것을 타인과 나누고 직접 행동하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1 더하기 1은 2다 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1 더하기 1은 무엇일까를 스스로 생각하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질문하 는 법을 가르치는 것. 그 것이 하비에르 학교 교육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 곳의 선생 6 님들은 보다 더 많은 체험을 통해 교사로서의 생각을 다져갈 기회가 필요해요. 하나의 선생님을 키워


연수

프로그램

내는 일은 분명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입니다.”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다양한 교육방식을 터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비에르 학교는 지난 00월 00 일부터 00일 간 태국에서의 교육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태국의 예수회 학교를 방문하 여 그들의 교육 방식을 견학하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유치원부터 초등 학교, 중고등학교에 이르는 각각의 교육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를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교실의 주체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샵에서 가장 인상적 이었던 활동에 대해 묻자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직접 문제의 답을 찾아오는 오픈북 시간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칠판에 붙어있는 수업 주제에 대한 질문지를 아이들이 직접 고르고 그것에 대한 답을 인터넷이나 책 을 뒤져서 찾아오거나 다른 선생님에게 질문해서 알아오게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러한 방식은 캄보 디아의 어떤 교육 현장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이었어요.” - 하비에르 학교 교사 쏜 쿤티 씨 우리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선생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워크 샵 일정을 마무리하는 회의에서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우리가 이 곳에서 배운 것을 캄보디아에서 어 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 문화적 배경, 고 정관념 등 현실적인 배경을 토대로 이것들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토론이 열렸고 참가자들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시소폰이라는 작은 소도시에서 캄 보디아의 교육은 이제 겨우 작은 걸음을 뗐습니다. 확실한 것은 하비에르 학교의 선생님들이 전보다 스스로 교사로써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일한다는 것입니 다. 하나의 좋은 선생님을 키워내는 일은 수많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좋은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기에 하비에르 학교에서는 오늘도 선생님들의 열띤 교사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JSC

← 태국에서 열린 하비에르 학교 스태프 교육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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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tter - The stories of Children at Light of Mercy Home

쑨 보라이 (21, 시각 장애)

장애를 넘어, 가

자비의 빛 센터로 자비의 빛 센터에 들어서면 축구를 하거나 퍼즐 놀이를 하고 음악을 듣는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홀로 구석에 쪼그려 앉아 점자책을 읽고 있는 소녀 소피짜싸입니다. 그녀는 한 눈에 보아도 장애의 정도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심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으며 얼굴에는 상처가 가득하고 척추에도 이상이 있어 늘 구부정한 자세로 쪼그려 앉아 있곤 합니다. 그녀는 갓 난 아이 때 산에 버려졌고 숲 속에서 짐승들에게 공격을 받아 심한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어느 작은 고아 원에서 지내고 있던 소피짜싸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만난 예수회 신부들은 그녀에게 보다 나은 치료와 보살 핌이 필요하겠다 판단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한국으로 가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이 곳 자비 의 빛 센터에 오게 된 소피짜싸를 보며 이 곳의 수녀님은 그녀가 참으로 귀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피짜싸가 누군가를 처음으로 만날 때면 그녀는 가만히 상대방의 손과 팔, 어깨, 얼굴을 더듬어봅니다. 그리고는 와락. 서슴없이 두팔을 벌려 그 사람을 끌어 안습니다. 암흑과 침묵 속에서 사람의 온기만을 느낀 채 낯선 이를 꼭 안아주는 것이지요. 또한 그 이후에도 그녀는 자신이 피부로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다시 온 이들에게 내 가 당신을 전에도 본 적이 있음을 표현합니다. 얼마 전 피짜싸는 수녀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자 책을 읽 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책 읽기와 숫자 블럭 맞히는 것을 좋아하고 개를 좋아합니다. 최근 그녀는 새롭 게 코코넛 댄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세상을 넓혀가는 그녀를 보고 친구들은 골목대장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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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이는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소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세상이 있습니다. 음악 을 듣고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세상이지요. 보라이는 뛰어난 청각 기억력을 지니고 있습니 다. 그는 자비의 빛 센터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여 센터에 외국인 손님이 오는 날이면 유창한 영 어실력으로 자신과 친구들을 소개하곤 합니다. 때때로 보라이는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따라 말하여 손님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지요. 특히 보라이는 음악을 사랑합니다. 최근 그는 청각장애를 지닌 친구들의 도움으로 유투브에 들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듣는 일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You raise me up” 입니다. 보라이가 이 곡을 아 름다운 목소리로 열창할 때 노래를 하는 그의 미소로 센터가 환하게 밝아지곤 합니다. 보라이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보라이는 자신의 꿈에 대해 여유있는 미소를 띄우며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캄보디아에서

맹인이 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저는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저희 부모님은 제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셨어요. 하지만 지금의 저를 보세 요. 저는 혼자서 먹고 자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제 방을 청소하고 영어로 말할 줄 알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 죠. 여기 있는 저의 친구들과 함께라면 저는 더 많은 것도 할 수 있어요. 신에게 감사한 일이죠.”

가능성을 보다.

로부터 온 편지

치어 소피짜싸 (15, 시각.청각.척추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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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샘 소카 JSC 개발 매니저

제 JSC와 처음 일을 시작 하셨나 요?

저는 2015년 1월부터 JSC와 함께 일을 시작했습 니다. 이 곳에서 일 한지 1년 7개월 정도 되었네 요. 이 곳에서 일하기 전 저는 8년 동안 카리타스 캄보디아 라는 가톨릭 국제 구호기구에서 일했 습니다. 타케오라는 지역에서 카리타스가 운영하 는 안과 병원의 재무부서를 담당했었는데요. 제 가 이 곳으로 직장을 옮기려고 마음 먹을 무렵, 저 는 사무실에서 숫자 및 활자들과 씨름하는 정적 인 재무 업무에 약간의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 다. 점점 더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업무들에 익숙 함을 느끼고 있던 저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 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JSC로의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에 하던 일과 JSC에서의 일은 어 떻게 다른가요?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곳에서의 일 역시 사무 실에 앉아있어야 하는 일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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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개발 현장에 직접 방 문하여 그 곳에 계신 지역 주민 분들을 만날 수 있 고, 이 곳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며 일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확실히 이 곳에 서 일하는 것이 훨씬 역동적이에요. 저는 JSC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그 모든 경험들을 통해 저 자신이 성장하기를 바라죠.

재 JSC에서 맡고있는 업무가 무엇 인가요?

이 곳 JSC에서 제가 맡게 된 첫 임무는 JSC의 정 책 및 운영방침을 검토하고 다시 체계화하는 작 업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그동안 JSC의 사업 진 행과 운영에 있어서 꾸준히 시행되어왔음에도 불 구하고 문서화되지 않았던 중요한 것들을 문서 로 제작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직 원들의 근로 계약서 재정비하고 휴가계, 세부 사


스태프 릴레이

업 허가증 등 중요한 문서들의 양식을 만들었어 요. JSC정책은 지금까지도 캄보디아의 실정에 맞 게 계속해서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것은 우리들이 하는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 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일이지요.

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이 일은 직원들을 위한 일이죠. 그리고 JSC에 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캄보디아의 가난한 이 들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모두 중요한 사람들이에요. 그들을 위한 정책 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사업 진 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요소인 고용주와 고 용인, 그리고 행정시스템의 균형이 깨어지게 됩 니다. 우리는 정책을 통해 일을 하면서 겪게되는 한계점들과 일을 함에 있어서 우리가 지켜야할 권리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최근 저는 재 무 업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저는 우리 직원들이 새로 만들어진 정책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어서 제 가 그것을 고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 면 최근 만들어진 정책 역시 완벽할 수는 없기 때 문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그들의 권리이자 그들 이 지켜나가야 할 규범들이 새롭게 담긴 JSC 정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말 해야합니다.

영 정책을 갖추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것 이 한 발 한 발 채워져 나갈 수 있는 꿈이라고 확 신합니다. 또한 저는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서, 그 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고 우리 사회 의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도우는 일에 있어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일이 사람들을 행복하 게 만들고 그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 라는 사실을 알고, 나아가서 미래의 캄보디아를 위한 지도자를 키워내는 일이라는 사실에 긍지를 지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JSC 뿐 아 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상황에 대해 관 심을 갖고 올바르게 인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J

SC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기대하 시나요?

무엇보다 JSC가 올바르고 적절하며 수준 있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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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에이 쁘리업으로부터 온 편지

반티에이 쁘리업에서 온 편지, 지적장애반 이야기 부모교육의 날 둃 듫댿 ꦇ쁟댿듣귇ꜛ댴댿꺋ꀃ 뜯땰디닏ꦇ 싈까ꉓ듇 ꫯꠗꁇꉓ뒳 ꁯ기뒫ꗋ 싇ꀃ 骿뒐듣 뜳싸ꆇ댷뀤 ꀷꁓ 듣鸏 뜯땰디닏ꦇ듇 삃ꓫ 꺏 까ꁇ듣 쀨ꨳ 꺧ꥧ鸇ꛫ 馋뫋싇덯驏 싈까ꉓ뒯 ꫯꠗꁇ뒳 둳싣 땿끛끌긛 ꛫ 뙯ꮳ싷뀤ꀷꁓ ꁓ 싗鱇 땿끛뒳 Ꞩ뒯 ꈓ ꫯꠗꁇꉓ뒯 삃ꓫ 꺏까ꁇ驫 싈까듇 뜳ꗋ댿 ꁯ싣 ꟣ꁣ싇ꀃ 끋饳 뒳 饯떻뀤ꀷꁓ ꜷ뜯Ꜹ댿ꀃ 싈까ꉓ 듣 뜰떀 딛ꦟ싋 릳껻ꛫ ꫯꠗꁇ鱇 땳 싣ꉋꜫ뒫ꗋ냗 듣鸏듇 싸긛ꛫ ꜷꢣ ꜛ싷뀤ꀷꁓ

부모교육의 날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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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세미나를 듣고 있는 모습 부모님과 식사할 점심을 만드는 중 직접 재배한 채소를 부모님께 드림


반티에이 쁘리업으로부터 온 편지

지적장애반 이야기 지적장애반 이야기 지적장애반 학생들의 부모님 이야기 부모님 인터뷰: 지부언 어머니 부모님 인터뷰: 지부언 어머니 뜯ꫯ댧 싈까뒯 딀麳댿 ꦇ쁟댿듣귇ꜛ댴듇 뜯땰디닏ꦇ댿 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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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소식

JSC 소식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초등학교 건물 지반 공 사 시작 2016년 5월 7일, 예수회 학교 건설 프로젝트의 대지 북서쪽에 건설된 초 등학교 건물 지반 공사가 시작되었습 니다. 초등학교 건물 공사는 공사의 속 도가 아닌 건설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 고자 자연 그대로의 지면을 살려가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건물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 고 있습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배 축구 대회 열려 5월 13일, 시소폰의 하비에르 예수 회 학교는 뜩틀라 지역에 있는 초등학 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축구 대회를 개 최하였습니다. 바노이, 뜩틀라, 프놈박, 끼업 마을의 초등학교 4 곳의 6학년생 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끼업 초등학 교의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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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스 카우트 주말 캠프 열려 4월 30일,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스 카우트 그룹 학생들의 주말 캠프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자원봉사자 마 리씨와 프랑수아씨, 캄보디아 자원봉 사자인 이읏씨, 리께 씨의 주도 하에 진 행된 주말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보물 찾기,대나무 테이블과 물 미끄럼틀 만 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정신 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티에이쁘리업 전체 학생 깜뽕쏨 나들이 2016년 6월 17일, 반티에이쁘리업 장 애인 기술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깜뽕 쏨 바닷가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반 티 학생들 중에는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한 학생들도 많았는데요. 새벽부터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 하던 학 생들은 모두 신나게 바다를 즐기고 반 티에서의 1년 중 가장 행복한 추억을 안 은 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반티에이쁘리업 프로덕 션, <서울 국제 핸드메 이드 페어> 참가 반티에이 쁘리업의 프로덕션은 2016 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열 린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에 < 크래프트 피스카페>의 이름으로 참가 하여 반티에이쁘리업에서 생산된 텍 스타일 제품들을 전시/판매하였습니 다.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성원해주신 많은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반티에이쁘리업 휴대폰 수리반, 메이크업반 졸 업식 열려 반티에이 쁘리업의 6개월 단기 과정인 휴대폰 수리반과 메이크업반의 졸업식 이 7월 1일에 열렸습니다. 이 날 반티에 이쁘리업에서는 두 개 반 학생들의 졸업 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가 벌어졌는데 요. 졸업생들 앞날에 늘 축복이 가득하 기를 바랍니다!


2016 2월 - 6월 JS 출판 새로 나온 책 검둥이 개

JS환경팀 유투브 채 널을 통한 온라인 환경 운동 전개 JSC의 생태 환경팀은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여 꾸준히 자체 제작한 환경 관 련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경 팀의 활동을 소개하거나, 캄보디아 환 경 문제의 현황을 알리는 영상을 비롯 하여 각종 캠페인 영상 등을 제작하 고 이를 통해 캄보디아사회에 환경운 동을 향한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합니 다. 환경팀의 영상은 Youtube 채널, ”Ecology Program, Jesuit Service - Cambodia”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프놈펜 사무소, JS출판 사업과 협력하여 도서 관 2개소 확장 이전 JSC 프놈펜 사무소는 JSC의 출판 사 업과 협력하여 깜퐁 스푸 지역에 위치 한 마을 도서관 두 곳을 새로운 건물 로 확장 이전하는 계획을 시행하였습 니다. 새롭게 지어진 2개의 도서관은 각각 으라(Ra) 마을과 트머 까에우 (Tmov Keo)에 위치합니다. 이 곳 도 서관들은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서들 이 열정적이며 방문하는 학생 수가 높 고, 지역 학교와의 관계 역시 원만하다 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 선정되었습니 다.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더 많은 도 서와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코를 지닌 작은 코 끼리 할머니댁 농 장에서의 주 말 마술 연필

저에게는 듣 지 못하는 여 동생이있습니 다. 애벌레는 무 엇을 먹지?

환경팀과 귀진료소의 협력 진료 2016년 6월 27일, 환경팀의 스텅센 지역에서의 주요 활동지인 팟산다이 중 학교에서는 그 동안 열정적으로 나무심 기 운동을 함께 진행해온 팟산다이 학 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 무료 귀 진료소 가 열렸습니다! 수상마을에 살고있는 아이들은 수압이나 오염된 물의 침투 등으로 인해 평균보다 더 높은 수인성 귀 질환 감염율을 보이곤 합니다.

힘이 세지는 말

머나먼 여행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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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y t S to o h P

포토 스토리

꼼퐁쏨으로 나들이 떠난 반티에이 쁘리업 학생들 사진. 전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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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토리 #2 새단장을 통해 변신한 으라 마을 JSC 도서관 사진. 정다운

2015년 8월, 으라 마을(Ra village)의 JSC 도서관

2016년 2월, 새 도서관 공사 시작

2016년 4월, 새 도서관 증축 완료

2016년 7월, 새롭게 변신한 으라마을 도서관 전경 (깜퐁스푸 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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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후원 문의 - (재) 기쁨 나눔 재단 - 연락처 : 02-3276-7710 - 홈페이지 : www.joyofsharing.co.kr

후원 계좌 안내 - 예금주 : (재) 한국 예수회 - 신한은행 : 140-006-960087 - 국민은행 : 11237-04-001984

Contact us 공식 홈페이지 : www.jscambodia.org (영문) 공식 페이스북 : www.facebook.com/jesuitservicecambodia 공식 이메일 : jesecam@gmail.com 현지 주소 : #377, Kok Khleang, PhnomPenh Thmey, Phnom Penh, Cambodia (PO Box : #880)

예수회 한국관구

코이카

예수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

MISEREOR

독일 예수회 미션

(재)바보의나눔

호주 예수회 미션

(재)한마음한몸 운동본부

(재)예수회후원회

(재)기쁨나눔

ACADICA

어꾼 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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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꾼 쯔란!”은 캄보디아 말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것은 캄보디아의 전통적인 인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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