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 JSC
제 5호 JSC 소식지
JSC 소식지 jscambodia.org | 2017년 제 1호 (1~4월)
예수회캄보디아봉사단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Jesuit Service in Cambodia, 이하 JSC) 은 1994년 공식 출범했습니다. JSC 는 캄보디아의 사람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봉사 하고 그들을 후원하기 위해 존재합 니다. 오늘날 JSC는 캄보디아 외무 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비정구 기구(NGO)로서 농촌의 가난한 이 들 을 비롯하여 장애인, 전쟁 피해 자, 피난민 등 캄보디아의 모든 소 외된 사람들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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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에이쁘리업 홈커밍 행사
JSC는 프놈펜, 시엠립, 깜퐁톰, 바 탐방, 반티민쩨이, 깜퐁스푸, 깜퐁 츠낭, 깐달 총 8개 지역에서 활동합 니다. JSC의 활동은 지역 일반 사 업(메타 까루나 사업)과 특수사업 으로 나뉩니다. 특수사업에는 생태 환경 사업, 귀 진료소 사업, 출판 사 업, 앙스눌 지역개발 사업(RDAS), 자비의 빛 센터 그리고 반티에이쁘 리업 장애인 기술교육 센터가 있습 니다. 깐달 주에 있는 반티에이 쁘 리업 장애인 기술교육센터에는 메 콩 휠체어와 RDAS사무소, 생태환 경 팀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연중 1회 개최하는 반티에이쁘리업의 홈커밍데숲 행사 가 있었습니다. 59명의 졸업생들이 반티에이쁘리엡까지 찾아와주어 재학생 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함께 아침을 먹고 개 회식을 하며 홈커밍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JSC 환경팀의 짠다 (Panh Chanda, JSC직원)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강 의를 하였고, 강의 세션이 끝난 뒤 교직원들과 재학생들 그리고 졸업생들까 지 모두 함께 학교 근처 도로에 있는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활동을 함께 실천하였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각 반별(농업, 기계, 전자, 재 봉, 휴대폰 수리, 미용, 지적장애반)로 모여 졸업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재학 생들과 공유하고 친목을 다졌습니다. 오후에는 모든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 저녁에는 만 찬과 함께 댄스파티를 하였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홈커밍 행사 설문지 작성중인 학생/ 쉬는시간 간식 먹는 학생들/ 쓰레기 줍기 활동
발행인 오인돈 | 편집인 최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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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 JSC
제 5호 JSC소식지
반티에이쁘리업 학생 인터뷰
소판나 (22세, 농업반)
비에스나 (24세, 전자반)
Q. 처음에 어떻게 반티에이쁘리업을 알게 되었나요? A. 2년전, 선생님께서 outreaching으로 고향을 방문하신 적 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식수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반티 쁘리업이라는 직업기술학교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죠. 그 이 후로 선생님께서 한번 더 오셨을 때, 학교에 오는 것이 어떻겠 느냐 제안해주셨어요.
Q.처음에 어떻게 반티에이쁘리업을 알게 되었나요? A.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중, 고향에서 버스를 탔었어요. 그런 데 누군가가 제게 말을 건내더라구요. 우연히도 그 버스에 반 티에이쁘리업에서 공부하던 선배가 타고 있던거죠. 제게 반티 에이쁘리업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그곳에서 공부해보지 않겠 냐며 저의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고 가셨어요. 후로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오게 되었어요.
Q. 반티에이쁘리업에 오려고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A. 단순히 농업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고, 그런 저의 열망을 채 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어 오기로 결심했어요. Q. 이제 3개월째 반티에이쁘리업에 살고있는데, 생활이나 학 업 전반적으로 어떻게 느끼나요? A. 처음에 학교에 왔을 땐,사실 1년동안 학교에 오느라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그만큼 돈을 못 번다는 생각에 아깝다는 생각 을 많이 했어요. 학교는 정작 저에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 죠. 하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더 많이 공 부하고 습득할 수록 미래에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장에서 일만 하는 것보다 지금 훨씬 행복해 요! Q. 반티에이쁘리업 홈커밍 행사는 소판나씨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요?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나눠주실 수 있으신가요? A. 홈커밍 데이는 전반적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사회 생활을 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찾아와 직접 본인이 일하 게 된 과정이나, 공부하고 일하면서 겪는 여러 경험들을 나눠 주셨어요. 그들의 성공 경험과 실패 경험들을 들으며 간접 경 험으로 많이 배울 수 있던 기회였어요. 선배님들이 마치 선생 님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이곳에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 다는 생각이 들도록 좋은 자극을 주셨어요.
Q. 반티에이쁘리업에 오려고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A. 여기에 오기 전에는 전자기기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전자기기에 대해 지식이 거의 전무했어요. 그래서 전 자기기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었고, 위에 말할 것 처럼 좋은 기 회가 저에게 찾아와 반티에이쁘리업에 오게 되었어요. Q.이제 3개월째 반티에이쁘리업에 살고 있는데, 생활이나 학 업 전반적으로 어떻게 느끼나요? A. 처음 왔을땐 모르는 사람들과 살게 되어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저는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적응 하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게 더 재밌는거 같아요. 제게 반 티에이쁘리업에 와서 가장 기쁜 점은 매일 조금씩 배우고 있 다는 거에요. 배움에 대한 공허함이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Q. 반티에이쁘리업 홈커밍 행사는 비에스나씨에게 어떤 의미 로 다가왔나요?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나눠주 실 수 있으신가요? A. 선배들에게 실질적으로 경험담을 들으니 저에게도 좋은 경 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전자기기에 대한 공부를 하는게 마냥 쉽지만은 않은데, 선배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나눠주 셨어요.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딛고 일어선 선배의 이야 기를 들으니 제게 힘이 되었어요. 뭐니뭐니해도 홈커밍 데이 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모든 행사가 끝나고 파티에서 다함께 춤을 추는 것이었어요. 고향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제 가 겉보기에 많이 달라서 춤추는 것이 부끄러워 춤을 추지 않 았었어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모두가 비슷한 외양을 가지고 있으니 춤을 추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서 신나게 춤췄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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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빛 센터란?
자비의 빛 센터, 장애 학생들이 준비한 부활파티 4월 30일, 부활 제 3주일이 되던 날 많은 사람들이 프놈펜 자비의 빛 센터에 초대되었습니다. 이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자비의 빛 센터 학생들이 파티를 준비하였습니다. 초대된 손님들과 학생들 모두 하나로 어울 려 함께 보물찾기, 눈 가리고 항아리 터뜨리기와 같은 게임을 즐겼습니다. 또 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재능을 살려 캄보디아 전통 춤, 원숭이 춤, 수화노래, 그리고 You Raise Me Up을 부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했습니다. 그 동안 자비의 빛 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여 도움을 주거나 관심을 보여준 봉사자들, 동네 이웃들, 그리고 자비의 빛 센터 학생들은 이날의 활동들을 통 해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자비의 빛 센터는 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어 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 도록 집과 교육센터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센터의 보살핌 안에서 함 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장애가 그들에게 주어진 벌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일 뿐이라는 자신감을 터득해나갑니다. 또한 센 터 안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 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함양 하기도 합니다. 자비의 빛 센터는 아이들이 그들의 장애를 딛고 삶을 영위할 수 잇도록 생활에 필요한 기 본적 기술을 가르치고 개인의 재능 과 관심을 키워주는 음악, 무용, 공 예, 원예, 컴퓨터 등의 특별한 교육 을 제공합니다. 현재 2017년 현재 는 지체장애 학생 4명, 시작장애 학 생 9명, 청각 장애 학생 14명, 그리 고 소외 계층 학생 6명으로 총 33 명의 학생이 자비의 빛 센터에서 생 활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 위) 원숭이를 흉내내는 춤을 추고 있는 남학생들 (왼쪽 아래) 캄보디아 전통 춤인 Blessing dance ‘축복을 주는 춤’을 추는 여학생들 (오른쪽) 눈 가리고 항아리를 맞추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여름씨와 구경중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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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 JSC
제 5호 JSC소식지
2017년 1-4월 JSC 새로운 소식
반티에이쁘리업, 새학기의 시작 1월 10일에는 반티에이프리엡의 빈자리를 새로 매워줄 학생들이 각 지방에서 왔습니 다. 곧이어 새학기를 시작하는 개학식도 가 졌습니다.
종교 간의 대화, 27회 평화행진
하비에르학교, 유치원교사 연수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지 성 사도직을 맡고 있는 강인근 신부는 종교 간의 대화의 일한으로 캄보디아 주관하는 평화 행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평화 행진 은, 캄보디아인들에게는 평화의 의미에 대 해 깨우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외국인들이 나 다른 종교인들에게는 화합을 통해 다양 한 종교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행사입니다.
2월 3일, 하비에르 학교의 6명의 유치원교 사가 처음으로 바탐방교구와 살레시안 수 녀원에서 진행된 쩜나옴 성당 교사 연수에 참석했습니다. 교사 연수에서는 아동심리 발달에 필요한 놀이법을 지도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한 하비에르 학교의 참 가자들은 한국의 기쁨나눔재단에 의해 후 원을 받았습니다.
하비에르학교, 스카우트 캠핑 1월 21일 토요일, 스카우트 학생들이 학교 캠퍼스에서 1박2일의 캠프를 했습니다. 지 역 스카우트 리더인 Mr.Yeat(이읏)선생님 이 12명의 그룹리더와 함께 32명의 스카 우트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 니다. 게임, 동물마스크, 캠프파이어, 마을 도로와 길에 별도의 안내 표지판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또한 함 께 연극을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 지부 코디네이터 회의 3월 10일, 각 지부의 코디네이터들은 프놈 펜 본부에 모여 회의를 가졌습니다. 코디네 이터 회의에서는 현재 JSC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에 대한 평가를 하였으며, 그에 따른 수정사안이나 발전사안을 논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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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팀, 프레이랑 숲 순찰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JSC 생태환경팀 은 Kbaj Khla라는 숲 커뮤니티와 함께 프 레이랑 숲 초계를 돌았습니다. 모두 24명 의 팀원들과 20대의 오토바이를 가지고 숲 속을 돌며 불법으로 벌목하는 사람들이 있 는지 순찰하였습니다. 5일동안의 순찰 결 과, 환경팀은 총 세자루의 체인톱과 다섯팀 의 불법적으로 벌목하는 집단을 잡아내어 숲에서 내보냈습니다. 또한, 환경팀은 몇몇 의 나무를 지정하여 기도를 하고 표식을 남 겨 불법으로 벌목을 하는 사람들이 이를 알 아차리고 벌목을 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데일로-프눔박유치원, 학부모 회의 하비에르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지난 1월 24일, 데일로 유치원과 프눔박 유치원 학생들의 학부모를 초청하여 이야 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교사와 부모가 함께 교육문 제에 참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부모 간의 면담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3월 12일 다목적 강당의 지붕에 금속판이 올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본 다목적 강당은 천명 정도의 인원이 수용될 수 있습니다. 이 공사는 싱가폴 이냐시오 성당과 오스트 리아 예수회의 후원자의 후원으로 지어졌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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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호 JSC소식지
후원안내 후원계좌안내 예금주: (재) 한국예수회 신한은행: 140-006-960087 국민은행: 11237-04-001984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후원 문의 (재) 기쁨나눔재단 연락처: 02-3276-7710 홈페이지: www.joyofsharing.co.kr
기타문의 공식홈페이지: www.jscambodia.org (영문) 공식페이스북: www.facebook.com/jesuitservicecambodia (한국어 문의 가능) 공식이메일: commjsc123@gmail.com (한국어 문의 가능) 현지 주소: #377, Kok Khleang, Phnom Penh Thmey, Phnom Penh, Cambodia (PO box: #880) 현지 연락처: (+855) 12 366 917 (캄보디아어/영어)
사진: 시소폰 데일로 유치원 음악 수업시간에 참여중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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