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 국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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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ESUIT MISSION IN CAMBODIA ANNUAL REPORT 2015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 2015 연차보고서


2

목차

03

인사말

04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

06

지역 일반 사업

18

3

인사말

주님의 평화!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여름학교, 데이로 유치원 운영, 하비에르 유치원과 방과후 학교 운영 등

2015년 한 해,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은 다양한 사도직이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많은 결실을 맺고 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토대를

또한 영성 및 지성 사도직에 있어서는, 청년들과 함께하고

반티에이쁘리업 장애인 기술 교육 센터

다졌던 해였습니다.

청년으로부터 배우라는 예수회의 정신에 따라 영성

22

특수 사업

예수회 봉사단 (Jesuit Service Cambodia, 이하 JSC)은

위원회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32

예수회 미션 사도직

2014년도에 시행한 전체 프로젝트 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영성 사도직 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새로운 영성 위원회는

38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예수회 영성을 지닌 청년들을 양성하는 일에 크게 중점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향후 JSC의 거점이 되는 4가지 우선 사업으로 장애인

두고자 합니다. 지성사도직 활동의 일환으로는 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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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보고

지원, 교육을 통한 사회 계발, 시민 참여 운동, 환경이

신부의 승가 대학으로의 출강을 기반으로 현지의 기성

46

바탐방 교구

선정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25년 간 JSC가 가장 중요하게

종교인 불교와의 대화를 위한 지적 교류활동을 시행하고,

48

Jesuit Refugee Service

생각해 온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봉사”라는 가치는

옥스퍼드 철학 사전의 번역이 진행중이며 캄보디아 왕립

올 해 선정된 4가지 거점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서도 변하지

대학 내 철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려는 활동을 펼치고

않을 것입니다.

있습니다.

특별히 2015년도에 처음으로 시작된 반티에이 쁘리업의

이와 같은 다양한 사도직이 각자의 자리에서 결실을 맺고

특수 교육 프로그램은 캄보디아의 변화와 보다 다양해지는

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품 안에서

소외계층의 요구에 응답하는 일이었습니다. 특수교육

함께 기도하고 정성을 쏟아주신 많은 후원자 분들의 힘이

반에는 2015년도에 7명의 학생이 입학해 새로운 삶을

있었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캄보디아

준비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또한 평화를 심는 마음으로

예수회 미션에 도움 주신 많은 기관과 개인 후원자 분들께

이 땅에 나무를 심고 있는 생태환경팀은 향후 캄보디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오인돈

편집

정다운

예수회 미션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써 현지

사진

정다운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쌓고 장기적인 활동의 근간을

이관석

마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용국

오병훈

이슬로

2013년 말, 시작된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디자인

김자움

2015년 8월, 첫 건물인 커뮤니티 교육센터를 완공함으로써

2015년 7월

오인돈 프란치스꼬 신부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 한국 관구장 대리


4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은 1980년 예수회 난민 봉사단(Jesuit

높은 문맹률로 대변되는 교육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Refuge Service, 이하 JRS)이 처음 태국 국경의 난민 캠프에

있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아직까지 지난 날의 내전과 시대적 폭력의 상처들로

캄보디아는 계속된 내전으로 인해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얼룩져있는 캄보디아 사회 속에서 예수회 미션은 가난한

JRS는 전쟁으로 인한 질병과 가난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이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1990년,

꾸릴 수 있도록 공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자

예수회 미션은 본격적으로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합니다. 이들의 아픔을 끌어안으면서 동시에 이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의 긍정적인 가치를 회복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난 20년 간, 캄보디아는 첨예한 사회적 대립, 불공정한

돕고자 합니다.

분배, 만연한 부정부패, 급진적인 도시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빈부 격차 등으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Jesuit Service in Cambodia, 이하

특수사업으로 나뉩니다. 특수사업에는 생태환경 사업,

JSC)은 1994년 공식 출범했습니다. JSC는 캄보디아의

귀 진료소 사업, 출판 사업, 앙스눌 지역개발 사업(RDAS),

사람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봉사하고

자비의 빛 센터 그리고 반티에이쁘리업 장애인 기술교육

그들을 후원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오늘날 JSC는 캄보디아

센터가 있습니다. 깐달 주에 있는 반티에이 쁘리업 장애인

외무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비정구기구(NGO)로서

기술교육센터에는 메콩 휠체어와 RDAS사무소, 생태환경

농촌의 가난한 이들을 비롯하여 장애인, 전쟁 피해자,

팀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피난민 등 캄보디아의 모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14년 JSC는 프놈펜, 시엠립, 깜퐁톰, 바탐방, 반티민쩨이, 깜퐁스푸, 깜퐁츠낭, 깐달 총 8개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JSC의 활동은 지역 일반 사업(메타 까루나 사업)과

5


지역 일반 사업

시엠립

6

7

JSC지역 일반 사업 + 프놈펜 사무소

JSC는 프놈펜, 바탐방, 시소폰, 시엠립, 깜퐁톰까지 총 다섯개 주에 각각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 바탐방 학생센터

JSC의 지역 사무소는 직접 가난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의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도움을

+ 시소폰 사무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역사무소를 거점으로 하여 지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 시엠립 사무소

JSC의 봉사프로그램을 메타까루나 사업이라고 합니다.

+ 깜퐁톰 사무소 메타까루나 프로그램을 통해 JSC는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에게 기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교사 연수 및 장학 사업을 실시합니다. 또한 정규 교육을 보완하고 마을 학생들 및 주민들에게 독서 습관을 고취시키기 위한 마을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 이외에도 집이 없는 빈곤 가정에 주택을 지원하고,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출사업을 진행하며 장애인에게는 휠체어 및 의료 지원을, 마을 공동체에는 우물이나 저수지, 화장실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 인권 교육 등 캠페인 활동에도 주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8

지역 일반 사업

프놈펜 사무소

9

바탐방 학생센터 - 영어, 수학, 사회 수업

4

5

20

4가구 23명의 가족을 위한

지역 공립 학교 보수 및 증축

마을 도서관

주택지원 4채

지원 5개교

사서 지원 20명

40

- 체육, 재봉, 음악, 무용 활동

2015년도 학년별 학생 현황

+

40명의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 지원

=

82 (2015.3월 기준)

9 57명의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 9곳

5 167명의 주민들을 위한

우물 5개

11

68

30

오지마을 아이들을 위한

68명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지원

학교 선생님 지원

1

467

6

174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467명의 학생들을 위한

6명의 환자들을 위한

미니스쿨 11곳 운영

학교 도서관 1곳 신축

학용품과 교복 지원

30명의

의료지원

32

남학생

50

여학생

1-3학년

8명

4-6학년

13명

7학년

12명

8학년

12명

9학년

11명

10학년

6명

11학년

11명

12학년

9명


10

지역 일반 사업

시소폰 사무소

10 10가구 51명의 가족을 위한

주택 지원 10채

5

시엠립 사무소

358 358명의 농민을 위한

농업 대출

217

44

420

44명의 학생들을 위한

마을 도서관 자원봉사 학생 5명의

자전거 지원

33 7명의 빈곤가정, 33명의 장애학생을 위한

29명의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 5곳

11

나무 심기 프로젝트 참가

학생 217명의 나무 돌봄 지원

장학금 지원

근로 장학금 지원 420불

24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한

캠페인 프로그램 24회 진행

559

2350

1154

29가구를 위한

1154명의 학생들을 위한

2

12

2명의 장애인 의료 지원

12가구 80명의 가족을 위한

주택 지원 12채

농업 대출 2350불

138

1

3

장애 가정 가족 7명 위한

지역 공립 학교 건물 신축 3곳

2

1

마을 사람들을 위한

오지마을 아이들을 위한

화장실 1곳

599가정에 위생 비누 제공

13

60

10가구 60명의 가족을 위한

60명의 학생들을 위한

13마리 소 대출 서비스

학용품 지원

5 378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마을 도서관 5곳

500

6 6명의 장애인을 위한 목발 지원

11가구 61명의 가족을 위한

쌀 500kg 지원

29

25명의 빈곤가정, 1명의 장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35

29명의 학생들을 위한

138명의 장애인을 위한

메콩 휠체어 지원

학용품 지원

26

연못 1곳과 우물 1곳

미니스쿨 운영 1곳

자전거 지원

35명의 빈곤가정 학생을 위한

쌀 장학금 지원

63 63명의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

790 7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캠페인 진행

17 17명의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14

89

8명의 초등학교 교사와 6명의 마을 도서관 사서 지원

89명의 장애인을 위한

메콩 휠체어 지원


12

지역 일반 사업

깜퐁톰 사무소

전국 지역사무소 현황

4

10

60

4가구 24명의 가족을 위한

10명의 빈곤가정 학생을 위한

15가구 60명의 가족들을 위한

주택 지원 4채

13

장학금 지원

시소폰 사무소

시엠립 사무소

10

358

44

5

217

40

81

60

5

420 24 559 500

2

12

138

1

3

6

2

1

2350 1154

26

790

29

35

17

63

14

89

쌀 지원

깜퐁톰 사무소

22

2

51

저소득 계층 2 가구를 위한

51명의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22곳

소액 대출 지원

메콩 휠체어 지원

10

60

22

2

51

4

5

20

40

9

11

68

30

5

1

467

6

SISOphone Siem Reap Battambang

Kampong Thum

22가구 80명의 가족들이 사용하는

4

바탐방 학생센터

+ 32 남학생 50 여학생

=

82 명

프놈펜 사무소

Phnom Penh


story

14

15

호 사리 씨 45세, 시엠립 스라이쌈못마을 장애인 가정 주택 지원

호 사리씨는 14살 때 지뢰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어느 날, 집 뒷산에서 무언가 펑하는 소리가 들리고 아버지의 절규가 들려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지뢰를 밟으신 거에요. 놀란 저는 아버지를 향해 곧장 달려갔어요. 그러던 중 갑자기 제 발 아래에서 펑하고 지뢰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날 아버지는 두 다리를, 저는 한 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지뢰는 꿈 많던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 째 바꾸어놓았습니다. 힘든 시절을 보내던 사리씨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남편 역시 교통사고로 인해 한 쪽

순해서 어린 동생들을 잘 돌보고 놀아주어 사리씨에겐 매우 든든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일에 온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다보니 우기에 손님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여섯 가족의 밥상을

다리를 잃은 장애인입니다. 남편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고치는 일을 시작했을 무렵 그를

이젠 사리씨에게 삶의 의미가 된 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가장 장애물이 되었던 것은 바로

꾸리는 일 마저 힘든 날이 더러 있곤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이 마을에 오토바이 수리점은

처음 만난 사리씨는 장애를 딛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그에게 신뢰감을 느꼈고 둘은

열악한 가정 형편이었습니다. 특히 여섯식구가 함께 생활하기에 턱없이 좁고 약했던 집이

이 곳 하나라 손님들이 꽤 드나듭니다. 새로 지어진 집 한 켠을 남편의 작업장으로 쓰면서 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어 지금까지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죠.

넓어진 공간 덕에 부품을 보관하기에도 수월해졌지요.

“결혼 전에는 장애인으로 지내는 것이 그저 불행이라고만 생각했어요. 내가 왜 이런 벌을

“바람이라도 부는 날에는 물건들이 다 날아가버렸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집에서 온 가족이

“남편과 저 두 사람 모두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 우리 삶에 큰 희망을 품고 살지 않았어요.

받은 것일까. 늘 죄스럽고 자신이 없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 위축되곤 했죠.

끌어 안은 채 우산을 써야만 했죠. 아이들이 많아지다보니 공간이 좁아 잠을 자기도 힘들고,

하지만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넷이나 있잖아요.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조금식 삶의 의미를 찾았어요.

남편이 수리 일을 하면서 생겨나는 부품들을 놓을 공간도 없었어요.”

해요.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것이죠. 적어도 아이들이 아플 때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만큼

이제는 전에 비해 마을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있어요. 알고 보니 이 마을에는 저 말고도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온전한 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JSC 시엠립 사무소는

열심히 살자고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그렇게 이야기해요.”

장애를 지닌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의지가 많이 돼요.”

2015년 4월, 사리씨에게 새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JSC직원분께서 집 짓는 비용을

사리씨의 든든한 희망인 첫째 아이는 학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땅히 공부할

이 곳 마을은 들어오는 길이 험해 시장에 가려고 나서면 하루에도 몇 번씩 오토바이를 타고

도와주시겠다고 하신 날, 너무 좋아서 그 날 저녁밥을 굶었어요. 가슴이 두근거려 밥을

공간을 기대할 수 없던 예전과 달리 이제 아이들은 새로운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장난을 치며

가다 넘어지는 일이 흔하게 벌어집니다. 사리씨 집에서 장을 보는 일은 주로 남편 몫입니다.

안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이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잠잘 수 있게

뛰어놀기도 합니다. 사리씨는 그런 아이들을 보며 올해부터는 뒤뜰에 작은 작물도 키우고

사리 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곤 하지요. 학교에 다니는 첫째와

된 것이잖아요.”

시장에 나가는 것도 도전해보아야겠다고 말합니다.

달리 둘째 아이는 지적장애가 있어 학교에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둘째 아이는 성격이

물론, 집을 지어준 것 만으로 사리씨의 형편이 크게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의 수리점


16

story

시소폰의 교육사업 이야기

17

반티민쩨이 주의 주도인 시소폰은 캄보디아 안에서도 매우 가난한 지역입니다. 농사를 짓기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살면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한 아버지의 강인함을

좋은 땅도, 공장이나 학교, 병원 등의 사회 기반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 지역에

빼닮은 뻿은 중학교 3학년까지 홀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친구들보다 훨씬 더 긴 통학길에

있는 많은 청년들이 태국 국경을 넘어가서 취직을 하거나 도시로 떠나는 것을 꿈꾸며

어려움을 느끼고, 또래 아이들의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키로 인해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태국 국경과 시엠립 관광지구, 프놈펜을 잇는 요충지로써

그녀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영어와 크메르어를 가장 좋아하는 스레이뻿은

미래의 인재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을 품은 곳이기도 합니다. 예수회가

훗날 번역가가 되기를 원합니다. 번역가가 되면 그녀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기

시소폰 지역에 대대적인 하비에르 학교 프로젝트를 꾸리게 된 이유도 그 점에 있습니다.

때문이지요. JSC는 이러한 스레이뻿의 꿈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최근 새로운 코디네이터가 취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JSC 시소폰 사무소는

있습니다.

교육을 최고 주력 분야로 정했습니다. 새롭게 코디네이터로 취임한 비치카(Vicheka)씨는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최선의 투자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그녀의 이모이기도 한 전임

보스톰 마을에 위치한 보스톰 초등학교에는 JSC의 지원으로

코디네이터 속엥씨 역시 힘주어 말해왔던 것이기도 합니다.

운영되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기존에 근처 마을에 위치하고 있던

시소폰 사무소의 교육사업의 특장점은 학생들의 참여를 우선시한다는 것입니다. 시소폰

마을 도서관은 오지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학교도서관의 사서는 모두 학생들 중 선발된 근로장학생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JSC시소폰 사무소는 여러 마을의

이루어져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학교를 가꾸는 나무심기 운동 역시

아이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학교 안으로 도서관을 옮기기로

나무마다 담당 조가 있고 각 조의 조장이 주도하여 나무를 돌봅니다. 2015년도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했던 뚤 프라삿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학생들이

결정했습니다. JSC의 도서관이 지닌 특별한 점은 도서관을 관리, 운영하는 사서를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 가운데에서 선발한다는 점입니다. 보스톰

주도적으로 하는 것과 아닌 것은 교육적인 의미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저도 JSC와의 활동을

초등학교 도서관의 사서 나이 릿(14, Nay Leath)은 올 해 5학년으로 JSC로부터 근로 장학금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전에는 선생님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받으며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급에서도 손 꼽히는 우수 학생인 릿은 처음 사서를

애들이 나무를 키우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도 스스로 잘할 수 있구나 하고 새롭게 느껴졌죠.”

모집한다는 공고를 듣자마자 자원했습니다.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주체성을 중시하는 이러한 JSC의 지향은 JSC 사무소의 장학

릿은 도서관에 있는 책의 이름과 수를 모두 외울만큼 열성적입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해서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2015년, 시소폰 사무소로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은 7명의

장학금을 받으니 보다 더 뿌듯하고 재미있어요. 사서로 일을 하다보니 더 많은 친구들과

빈곤가정 학생과 33명의 장애 학생들은 모두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되었고 선정에 있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책을 읽기도 수월하고요. 다만 책을 빌려가서 가져오지 않는 친구들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의 학업에 대한 의지입니다.

가끔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어려움을 느껴요.” 보스톰 학교의 선생님 멘 사넷(47, Men Saneth)씨의 말에 따르면 릿이 사서로 일을 하고 난 뒤 전보다 수업 참여도도 높아지고 학업

삼롱 마을에 살고 있는 스레이뻿(가명, 17세)은 소인증(cretinism)이라는 선천적인 장애를

성적도 오르는 등 자신감이 높아진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JSC 시소폰 지역사무소는 우리의

지니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버지는 홀로 어부 일을 하며 세 딸을

교육 사업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키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레이뻿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워 하지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신감 등의 가치를 심어주는 사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역 일반 사업

시엠립

18

19

반티에이 쁘리업 + 장애인 기술 교육 센터

전쟁 이후 캄보디아 사회에서 가장 크게 고통받아온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반티에이 쁘리업은 경제적 빈곤과 편견의 테두리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 땅의 장애인들에게 직업 기술을 교육하고 공동체 생활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자립을 돕습니다. 반티에이 쁘리업은 캄보디아의 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강화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자존감과 사회성을 회복하여 이 사회의 적극적인 공동체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20

반티에이 쁘리업

21

반티에이 쁘리업 28기 반별 학생수

입학생 126명

28기 입학생 장애 유형

농업반

22

소아마비

54

기계반

34

수지 절단

25

전자반

27

하지 마비

26

재봉반

22

탈구

1

휴대폰 수리반

8

골절

2

미용반

6

반신마비 / 뇌성마비

2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반 신규 개설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을 위한 자치회의 구성

지적장애반

7

기타 (시력 장애, 한센병 등)

6

2015년도부터 시작된 지적장애 반에는 7명의 1기 학생들이 입학해 공부했습니다. 특수교육

센터의 교육과 공동체 생활 시 학생들의 의견이 보다 더 반영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한 선생님을 중심으로 두명의 보조교사가 함께 하는 지적장애반은

센터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학생 자치회의를 구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전인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년제로 운영될

기숙사동 별 반장을 선출하고 담당교사의 주도 하에 학생자치회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도 활동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크메르어 수업과

졸업생 취업 현황

아웃리치 프로그램 졸업생 창업 자금 지원

공장 취업

29

반티에이쁘리업 내 센터

10

직업 훈련 연장 지원

19

농장 및 기타 워크샵 취업

7

생활 지원

32

개인 창업

30

411

직업 훈련

5

미취업

23

피스카페 음악회 2015년 12월 새롭게 이전한 피스카페의 1주년을 축하하고 한 해 동안 동고동락한 반티에이

19

졸업생 취업 지원

사회복지사 가정방문

졸업생 103명

29

농업 수업을 위주로 한 교과과정을 통해 배웁니다.

신규 교육 과정 개설

쁘리업 교사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가족 콘서트가 피스카페에서

센터 기술교과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반 내 오토바이 도색 과정과 휴대폰 수리반 내

열렸습니다. 프놈펜 트마이에 위치한 피스카페는 반티에이 쁘리업 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설치 교육 신규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었습니다.

곳으로써 반티에이쁘리업 프로덕션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새롭게 문을 연 메이크업반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미용산업에 대한 수요를 토대로 새롭게 메이크업 반이 신설되었습니다.


지역 일반 사업

시엠립

22

23

JSC 특수 사업 + 생태 환경 보전 사업

JSC의 특수 사업은 생태 환경 보전 사업, 출판 사업, 자비의 빛 센터, 앙스눌 지역개발 사업, 귀진료소

+ 출판 사업

사업이 있습니다. 출판 사업과 자비의 빛 센터는 아동 교육 평등 실현을 위해 기초교육에 대한

+ 자비의 빛 센터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앙스눌 지역 개발 사업과 귀진료소 사업은 가난한 이들의 삶의 질을

+ 앙스눌 지역 개발 사업(RDAS)

개선하기 위한 기초적 소득 창출 사업, 기초 건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귀 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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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특수 사업

생태 환경 보전 사업

오늘날 가톨릭 교회는 무책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 및 지구 온난화 경향에 대해 더욱더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개발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지역 환경의 파괴로부터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입는 산업은 가난한 지역 사람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기초적인 1차 산업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아가서는 미래 세대를 위해 봉사하고자 2013년 처음 그 문을 연 JSC의 생태환경 프로젝트는 3년 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지켜낼

JSC 환경팀이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지역 공동체와의 신뢰관계 구축입니다. 지역의 환경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수 있도록 하시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이웃들과

지닌 사람은 그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주민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창조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소서!”

2015년, 환경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활동했던 지역인 스텅센, 프레이랑, 뿌삿 지역은 바로

- 프란치스코 교황

이 같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 매우 잘 된 지역들입니다. 이는 처음 환경팀이 활동을 시작했을 무렵부터 마을 사람들과 다른 NGO, 정부 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지요. 환경팀은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환경팀은 스텅센과 깜퐁톰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환경팀 사무소가 위치한 반티에이 쁘리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내에서의 환경 교육 및 나무심기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올 해 진행되었던 JSC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11,259그루의 묘목이 제 자리에 뿌리내렸습니다.

25


26

JSC 특수 사업

출판 사업

빠르게 도시화 되어가는 캄보디아 사회의 낙후된 교육 문제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감정 표현을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JSC의

2015년도 JSC 출간 도서 번역도서

작가

창작도서

작가

희망이 내리는 학교

제임스 럼포드

초록 연필

꼴 시업

물고기는 물고기야

레오 리오니

톡톡의 이야기 보따리

꼴 시업

큰 늑대 작은 늑대

나딘 브룅코슴

리다와 책

꼴 시업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아이스크림

꼴 시업

부엉이 달

제인 욜른

새로운 가족

꼴 시업

종이봉투 공주님

로버트 문슈

자랑스런 굴삭기

꼴 시업

정복자

데이빗 미키

노트와 연필

꼴 시업

시간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블라디미르 스쿠티나

작은 상어와 진주

꼴 시업, 아차라치아

지뢰 대신 꽃을 주세요

야나세 후사코

당근, 오이, 토마트

꼴 시업

귀가 작은 토끼

줄리아 리우

작은 새와 작은 붉은 개미

꼴 시업, 스레이 판냐카

출판 사업은 캄보디아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양질의

호텔 선인장

브렌다 기버슨

외로운 나무

꼴 시업

아동도서를 출판, 배급합니다. 2015년까지 JSC는 총

포탄을 든 고릴라

소부로 나마치, 유치 고바야시

자랑스러운 병아리

꼴 시업

209권의 동화책을 발간했으며 캄보디아 8개 지역의 시골 마을 곳곳에 위치한 JSC마을 도서관을 통해 무료로 배포해왔습니다. 특별히 2015년도에는 올바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는 독서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워크샵을 실시하였습니다. 2015년 9월 22일 – 23일 양일간 시행된 독서지도자 워크샵에는 JSC 지역 마을 도서관 사서 22인이 참가하여 도서관 관리운영 방법 및 올바른 아동독서 지도법에 대한

2015년도 JSC도서 보급 현황 보급처

지역

JSC 지역 사무소 이동 도서관

프놈펜, 바탐방, 시엠립, 반티민쩽, 껀달 주

비고 JSC

바탐방 교구

바탐방, 시엠립, 시소폰, 뿌삿 주

가톨릭 커뮤니티 가톨릭 커뮤니티

프라니 수녀님

뿌삿 주

캄보디아 내 일반 사립학교

캄보디아 전역

학교

Room to Read Cambodia

캄보디아 전역

NGO

CWSA

프놈펜

NGO

EDMD

프놈펜

NGO NGO

교육을 받았습니다. JSC는 양질의 도서 출판과 독서 문화

Childfund

프놈펜

정립을 위한 우리의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이

Enfin de Mekong

반티민쩨이 주

NGO

Theary

프놈펜

개인 출판업체

Copion Cambodia

캄보디아 전역

NGO

Stay Fish Org.

캄보디아 전역

NGO

Smatra Online shop

캄보디아 전역

NGO

Cambodia Book fair

프놈펜

정부 관련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정서를 표현하는 법을 터득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합니다.

27


28

JSC 특수 사업

자비의 빛 센터

29 interview

순 보라이

칫 소피차싸

21, 시각 장애

15, 시각 및 청각 장애

보라이는 두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한

자비의 빛 센터에 들어서면 우리는 축구를 하고 퍼즐 놀이를 하고 음악을 듣고 피아노를

특별한 세상이 있습니다. 보라이는 음악을 듣고 노래를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치며 놀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곧 구석에 앉아 점자 책이나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놀라운 청각 기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어수업에서

블럭을 만지며 놀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지요. 아마 곧바로 이 소녀의 장애가

누구보다도 우수한 실력을 뽐냅니다.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센터에 방문할 때면

심한 편이라는 사실 역시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얼굴에는 큰 상처가 뒤덮여 있고

2015 학생 현황 남자아이 여자아이

합계

시각 장애

5

1

6

청각 장애

6

8

14

기타 신체 장애

1

1

2

보라이는 그들과 유창하게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가끔은 한국어나 일본어,

구부러진 척추로 인해 늘 쪼그려 앉아 있는 소녀의 이름은 소 피차싸입니다.

소외 계층 학생

2

4

6

프놈펜의 자비의 빛 센터는 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어엿한

기타 활동

프랑스어와 같은 언어들을 들은 그대로 똑같이 흉내내어 손님들을 놀래키기도 하지요.

갓난 아기 때 산에서 버려져 있던 피차싸를 근처를 지나던 수녀님들이 발견했을 당시

합계

14

14

28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집과 교육센터를

+ 2명의 호주 봉사자들과 함께 한 2주 간의 영어캠프

특히, 보라이는 음악을 사랑합니다. 최근 그에게는 청각장애를 지닌 친구의 도움을 받아

그녀는 짐승들에게 공격을 당해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예수회 신부들이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센터의 보살핌 안에서 함께

+ 주말 및 휴일에 진행된 음악과 무용 수업

인터넷에 접속하여 음악을 듣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시크릿

피차싸를 한국으로 데려갔고 여러번의 수술을 받은 뒤 돌아왔습니다. 피차싸는 사람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장애가 그들에게 주어진

+ 프놈펜에서 열린 자비의빛 센터 아이들의 무용 공연

가든의 “You raise me up”이지요. 보라이가 이 노래를 부를 때 우리는 센터의 모든 공간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녀가 사람을 만날 때면 가만히 다가와 상대방의 손과 얼굴을

환하게 채우는 그의 미소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보라이의 꿈은 가수입니다.

만지며 그 사람의 온기를 느낍니다. 그러고 나서는 상대를 꽉 끌어안습니다. 어둠 속에서,

장애 학생

2015년도 학교 진학 현황 1

벌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일 뿐이라는 자신감을

“동물들의 축제”

학교

학생 수

터득해나갑니다. 또한 센터 안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그는 말합니다. “세상 사람 모두들 캄보디아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고요 안에서, 서슴없이 두 팔을 벌려 낯선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또한 그녀는 한

끄루사 트마이

18 (8)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함양하기도 합니다.

일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저는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믿어요. 예전에 저희 부모님께선 제가

번 만났던 사람을 언제든 정확히 기억해내고 환호합니다. 그녀의 명석함을 알아본 센터의 수녀님은 최근 피차싸에게 점자 공부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책을 읽고 숫자

+ 짬짜오 사랑의 선교회 센터 방문 공연 봉사활동

2

공립 학교

6 (3)

자비의 빛 센터는 아이들이 그들의 장애를 딛고 삶을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으셨지만 지금의 저를 보세요. 저는 홀로 밥을 먹을 수도,

3

스마일 오브 차일드

1 (1)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기술을 가르치고

잠을 잘 수도, 사람들과 소통할 수도 있잖아요. 제 방을 치울 수도 있고 영어도 할 줄 알고

퍼즐을 맞추는 일을 좋아합니다. 또한, 피차싸는 동물을 사랑해서 센터에 있는 개를 돌보는

개인의 재능과 관심을 키워주는음악, 무용, 공예, 원예,

노래도 부를 수 있죠. 친구들이 곁에 있다면 제가 못할 일은 세상에 없을거에요.

일도 자처해서 하고 있지요. 최근 그녀는 코코넛 댄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등의 특별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2015년도에는

우리 모두는 축복 안에 살고 있어요.”

박자에 맞춰 코코넛을 두드리고 춤을 추는 피차싸의 모습은 세상의 어느 풍경보다도

4

센터 내 교육

2(1)

5

PSE

1

28명의 아이들이 센터에서 함께했습니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30

JSC 특수 사업

앙스눌 지역개발 사업 RDAS

31

귀 진료소

앙스눌은 반티에이 쁘리업이 위치하고 있는 칸달 주에

2015년도 RDAS활동

열악한 위생 습관과 오염된 수질 환경 등으로 인해 각종 귀

있는 한 지역입니다. RDAS는 빈농 연대 협의회 PFSA(Poor

+ 166개의 PFSA 연합회 활동

질병에 노출 되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JSC는 프놈펜과

Farmers Solidarity Association)를 통해 농민들의 연대를

+ 5860 가구의 농업 소액 대출 은행 이용

바탐방 두 곳에서 무료 귀 진료소를 운영합니다.

통한 지역 커뮤니티의 자립을 도모하고 크메르 여성

+ 127마리의 소 은행 대출 서비스

전문 의료진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는 귀 진료소에서는 매일

연합회 KWA(Khmer Woman Association)를 통해 여성 주권

+ 11명의 크메르 여성 연합회원

찾아오는 환자들의 귀 상태를 점검하고 청력 검사, 이경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꿈꿉니다. PFSA는 주민들이

+ 67개의 마을 도서관 지원

검사, 보청기 적합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자체적으로 소액 대출 은행 프로젝트를 운영해나가는

+ 24명의 학생 장학금 지원

마을 곳곳과 학교를 방문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담당하며 KWA는 여성과 어린이들의 문맹퇴치

+ 2295권의 도서 증정

지역 주민들 특별히 아이들의 귀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교육, 성교육, 보건 위생 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아동 장학금 프로그램 등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프놈펜

바탐방

초진 방문

1395

1558

재진 방문

1268

1224

2996

6288

정상 진단

5441

599

OM

1187

1337

OC

2323

1567

수술 환자

72

11

귀진료소 아웃리치 프로그램

환자 기록


32

33

예수회 미션 사도직 + 영성 / 지성 사도직

캄보디아 예수회는 캄보디아 가톨릭 교회를 위한 사목활동으로써의 영성 사도직 분야에 큰

+ 청년 사도직 마지스 프로그램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가톨릭 교회의 필요에 답하고자 예수회는 2013년 영성위원회를

+ 예수회 미션 장학 프로그램

설립했습니다. 영성 사도직은 예수회 미션이 몸 담아 일하고 있는 사회 개발 분야와 교육 분야, 사목 분야의 활동을 하나의 영성 지도 프로그램으로 통합시키고자 합니다. 우리의 영성 지도 프로그램은 이냐시오 영성의 전통과 다른 종교적 전통, 특별히 캄보디아의 기성 종교인 상좌 불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더욱더 풍부한 형태의 영성을 장려합니다.


34

예수회 미션 사도직

영성 / 지성 사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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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도직 마지스 프로그램

영성사도직은 피정 지도, 연구, 종교 간의 대화, 청년 지도

종교 간의 대화

마지스는 ‘more’ (더욱더) 라는 뜻 라틴어입니다. 성

수상마을에서 열린 마지스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들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자신들의 삶 안에서,

등의 활동을 통해 예수회 미션 전체에 지성과 영성의

인구 95%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이냐시오 성인은 보다 더 큰 선, 언제나 하느님의 더

이번 프로그램은 이냐시오 성인의 방법을 따라 함께

더 나아가서는 그들 주변의 사람들과 그들의 업무와 일상

토대를 제공합니다. 2015년도 영성위원회는 보다 더

강인근 신부는 현재 종교간의 대화 사도직을 담당하고

큰 영관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꾸밈없이 나누고 수상마을

안에서 신앙의 힘을 더욱더 단단히 지닌 채 살아갈 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와 영국에서 불교 및 아시아 철학 박사

마지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예수회의 청년

사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와 다양한

있도록 이론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영성 및 청년 사도직의 책임자로 김두현 신부가

학위를 취득한 강인근 신부는 현재 바탐방 승가 대학에서

영성 프로그램인 마지스는 청년들로 하여금 ‘더 이상의

견해들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7명의

필리핀의 심리 영성 센터 EMMAUS에서 오신 프란시스카

임명되었습니다.

종교철학을 가르칩니다. 강신부는 캄보디아 가톨릭 미션이

것을 추구하고, 더 커다란 존재가 되도록 하며, 앞으로

참가자들과 7명의 스태프들은 함께함으로써 의미있고

부스타만테(Ms.Francisca Bustamante)씨의 주도 하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너 자신을 알라”였습니다.

현지 문화 안에서 평화롭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승려 및

나아가도록 하는 열망과 영감’ 즉, 이냐시오 영성을 삶

연구

여러 불교 지도자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와 지식을 나누고

속에서 풍부하게 실현해나가도록 합니다. 캄보디아의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마음을 열고

강인근 신부는 2014년 프놈펜 왕립 대학교 철학과

있습니다.

청년들이 올바른 영성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하는 마지스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교수진과 협력하여 [옥스포드 철학사전]의 번역 작업을

2015년 3월에는 캄보디아 불교에서 주관하는 평화 행진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교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을 허락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크게 만족하였고 또

시작해 2015년도에 본격적으로 번역 작업에 몰두하고

담마이야트라에 강인근 신부와 시소폰의 퀸 부 신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강인근 신부는 프놈펜

강인근 신부의 연구 보조 직원인 쁘띠산 씨, JSC 홍보담당

왕립 대학교 안에 철학과 석사 과정을 설립하고자 하는

봉사자 정다운 씨가 함께 JSC이름으로 참가하여 스님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강인근 신부와 김태진

함께 캄보디아 반티민쩨이 주 전역을 도보행진함으로써

1월 16일 – 17일 양일간, 한국의 서강대학교 학생들과

신부가 함께 몸담고 있는 지성사도직은 캄보디아의

평화의 메시지와 환경의 중요성 등을 전하는 시간을

캄보디아 가톨릭 학생 센터 학생들 간의 마지스 문화

10월 23일 – 25일 2박 3일 간, 마지스 양심성찰

고등 교육 기반을 다지고 철학 및 신학 분야의 연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서강대학교에서

워크샵이 시엠립의 피정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어감으로써 캄보디아 안에 영성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온 11명의 학생들(인솔자 예수회원 포함 12명)은 프놈펜에

이 활동은 프놈펜 교구와 바탐방 교구의 젊은 가톨릭

지성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위치한 캄보디아 가톨릭 대학생센터와 시소폰 지역에서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양심성찰

참가한14명의 캄보디아 학생들과 함께 츠녹뜨루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목표는 참가자들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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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미션 사도직

예수회 미션 장학 프로그램

예수회 미션은 훗날 캄보디아 사회를 이끌고 나갈

Sokry)양은 2016년도부터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

우수한 고등 교육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다음의 장학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에노암 장학금 서강 장학금

나에 노암 장학금은 캄보디아 사회와 가톨릭 커뮤니티를

서강 장학금 프로그램에는 서강대학교로부터 직접 지원을

짊어질 인재를 발굴하고 리더십을 고취시키고자

받는 서강대학교 장학금과 서강대학교 자연과학 계열 학부

설립되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전도 유망한 학생들이 무사히

교수진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고 지원받는 서강 자연과학대

대학에 진학하여 고등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성과 인성을

장학기금이 있습니다. 서강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두루 갖춘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들은 한국의 서강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게 됩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해 서강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두 명의 인문

운영합니다. 또한 나에노암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사회 계열 학생 찬 푸티(Chan Puthy)양과 멩 리다(Meng

모임을 마련하고 나눔과 성찰, 워크숍 등을 진행하여

Lida)양은 2015년 8월, 한국으로 떠나 현재 한국어 교육

학생들이 올바른 신앙과 인성을 함께 길러 나갈 수 있도록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지원합니다.

2015년도에 새롭게 선발된 서강대학교 장학금 수혜 학생 훗 바니(Hout Vanny)양은 2016년 초 한국으로 떠나 한국어 과정을 이수 후 2017년 석사과정에 진입할 예정이며, 서강 자연과학대 장학금 수혜 학생으로 선발된 물리학과 장학생 크렘 소나(Krem Sona)군과 수학과의 싸랏 속리(Sarath

37


지역 일반 사업

시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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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 시소폰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프로젝트

지난 20여년 간 캄보디아 예수회봉사단(JSC)은 전쟁으로 인한 장애와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사회에서 소외받는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이제 예수회봉사단은 캄보디아가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꾸릴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보다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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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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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폰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프로젝트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가 세워지고 있는 반티민쩨이 주는

2015년 8월,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는 첫 건물인

태국 국경과 맞닿아있는 캄보디아의 북서부 지역입니다.

커뮤니티 교육 센터(Community Learning Center, 이하

이 곳은 ASEAN 마켓의 중심지로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CLC)를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교육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지역입니다. 게다가 국경도시가 갖는 성장가능성 역시

시작했습니다. 2014년도부터 시행되어온 하비에르 예수회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제 개발에 의해 떠밀려

학교의 Summer School(여름학교) 프로그램은 캄보디아의

온 가난한 이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기성교육과는 차별화된 토론과 체험 중심의 교육, 예체능

무엇보다도 시소폰 지역은 교육의 기회로부터 캄보디아의

및 인성 교육을 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다른 어떠한 도시보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은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해 존재해야한다는

여름학교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신념으로 예수회는 이 곳에 학교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CLC건물에서는 오전 유치원 과정과 오후 초등학교 저학년

새로이 지어질 학교는 단순히 학교 및 여러 센터의

과정, 방과후 학교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건물만을 지어주고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있습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역할은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2015년도 여름학교에는 189명이 신청하여 66명의 학생이

사회의 부정부패로부터 보호하고 아이들에게 남을

개근수료 하였으며 현재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유치원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비에르

프로그램에는 62명의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인근

예수회 학교는 특히 암기 위주의 학습보다 탐구 중심의

마을 아이들에게 기성 교육 과목 이외의 활동들을 제공하는

응용 과학 교육을 강조할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교의

방과후 학교에는 90명의 초등학생과 70명의 중학생들이

교육이 아이들에게 단순히 기술적이고 학술적인 지식만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마음과 신념, 책임감 등의

보충수업,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스포츠 클럽이 있습니다.

가치를 심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여름학교

하비에르 학교 유치원

데이로 유치원 방과후 학교 교사 6명

교사 15명 학생 62명

학생 160명

학생 189명 신청

여 20

초등학생 90

66명 개근 수료

남 42

중학생 70

학생 84명 유치원 50 초등저학년과정 34


42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Primary School

Community Learning Center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교사 교육입니다. 우리의 학교가 이 지역에 High School & Secondary School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그 교육 이념과 정신을 토대로 오랫동안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사인력 충원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는 홍콩 출신 교육 전문가 루시아(Lucia) 씨와 아일랜드 출신 교육 전문가 디에드라(Diedre) 씨의 도움으로 현재

2016년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는 초등학교 건물 공사를

15명의 교사 인원을 상대로 매일 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시작했습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훗날 교사 양성센터가 지어진 뒤

초등학교, 중학교를 비롯하여 교사양성센터까지 학교가

지금 하비에르 학교 교육 팀으로부터 교사 교육을 받은

바라보는 비전을 실현하기까지 장장 12년을 바라보고 있는

선생님들이 또 다른 미래의 선생님들을 키워내는 역할을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이 학교를 통해 공부하고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순환은

자라난 아이들이 이 지역의 문화를 더욱더 풍부하게

미래의 캄보디아를 꾸려갈 든든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키워나가고 나아가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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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회계 보고

2015 수입 내역 내역

45

2015 지출 내역 금액

점유율

내역

금액

점유율

$ 1,055,583.27

45.56%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 732,444.46

31.57%

재단 후원

$ 473,160.35

20.38%

장애인 지원

$ 445,585.99

19.21%

반티에이쁘리업 프로덕션

$ 301,669.74

12.99%

프로덕션

$ 315,073.67

13.58%

기타

$ 227,560.58

9.80%

교육

$ 283,544.44

12.22%

가톨릭 네트워크

$ 140,051.03

6.03%

행정 일반

$ 251,178.57

10.83%

$ 80,099.18

3.45%

출판

$ 71,816.81

3.10%

$ 43,882.80

1.89%

지역 개발

$ 66,805.32

2.88%

$ 2,322,006.95

100.00%

학생 센터

$ 58,639.76

2.53%

보건

$ 41,425.88

1.79%

환경

$ 39,376.31

1.70%

예수회 네트워크

개인 후원 지역 협조 합계

█ 예수회 네트워크 █ 재단 후원 █ 반티에이쁘리업 프로덕션 █ 기타 █ 가톨릭 네트워크 █ 개인 후원 █ 지역 협조

$2,322,006.95

$2,319,961.59

기타

$ 14,070.38

0.61%

합계

$ 2,319,961.59

100.00%

█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 장애인 지원 █ 프로덕션 █ 교육 █ 행정 일반 █ 출판 █ 지역 개발 █ 학생 센터 █ 보건 █ 환경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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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방 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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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방 교구

바탐방 지목구 내에서 예수회의 관여와 지도력은 2000년

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병원과 교회는 다시 제 자리를

나누는 비전과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혜와 자애로운

7월 2일, 예수회원인 키케 피가르도 주교(Msgr. Kike

찾았고, 땅이 갈리고 작물들이 심어졌습니다. 또한 그들의

마음으로 어린이들, 청년들과 함께 동반하며 특별히 가난한

Figaredo, SJ)의 취임을 통해 결정적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삶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가장 도움을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한다. 또한 그들의

예수회 신부들과 수사들을 비롯해 여러 봉사자, 조력자들의

필요로하는 이들은 보살핌을 받았으며 전례가 행해지고

교육과 양성을 위해, 우리의 미래이기도 한 그들의 미래를

활발한 참여에 힘입어 캄보디아인을 위한 봉사와 그들과의

그 것이 문화화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공동체의

위해 끊임없이 일한다.”

동반은 더욱더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캄보디아

재건이었습니다. 오늘날 바탐방 지목구 내 가톨릭 신자

사회와 교회에 더욱더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수는 8,000여명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사명은 가톨릭

이 같은 비전과 저희들의 소망은 4가지 필수 요소 안에서

공동체를 넘어서 누군가의 종교와 신념에 대한 어떠한

청년들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4가지 필수 요소란 가치관,

편견도 없이 가난한 이들의 요구에 답하는 것입니다.

교육, 신앙, 리더십을 말합니다. 이 4가지 요소들은 저희의

40여년 간 이어져 온 갈등과 폴포츠 학살 정권이 가져온

4가지 필수 요소

이야기가 지속되어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중점적인 사목

피난 시기 이후, 삶의 안식처를 찾기 위한 캄보디아인들의

청년들의 발전

길고 긴 여정이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그 것은 그들의

저희 바탐방 지목구는 지난 14년 동안 이 곳 캄보디아에서

전략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는 줄기가 되고 있습니다.

뿌리였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순례였고, 다른 이들에게는

부활의 신비에 대해 깊이 나누어 왔습니다. 이 모든

바탐방 교구는 저희의 교구 센터, 아웃리치 마을, 본당,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일구어 낼 땅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것을 실현하시고, 이끌어주시고, 그 결실을 맺는 신비를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보편적인 사목 전략

캄보디아 난민 봉사단(JRS)과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의

보여주신 하느님의 복되심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바탐방

방향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바탐방 지목구는 전쟁 이후

지목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양성을 통해 공동체 모두의

그들의 삶을 다시금 채우는 일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평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의 가톨릭 인구 중

맞췄습니다. 그 것은 그 어떤 죽음과 증오의 힘보다도

41.9%가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며, 75%가 25세 이하

강한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사랑과 자비, 연민의 힘을

청년입니다. 2014년, 저희는 끊임없이 저희 공동체의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결과, 집들이 다시 지어졌고,

염원과 희망의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저희들이 공동으로

가치관 함양

교육

신앙 양성

리더십 함양

보편적 사목 활동

종교 간의 대화 및 협력

캄보디아 문화 예술 홍보

기초 교육 실시

장애인 교육 지원

사목적 동반

미사 및 전례

농업 및 지역사회 개발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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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S(Jesuit Refugee Service) Cambodia

JRS Jesuit Refugee Service Cambodia

난민과 망명자를 위한 활동

수 있는 삶을 살도록 국적을 신청하는 절차나 시민권을

지원 역시 우리의 중요한 소명입니다. 6명의 JRS직원들은

2015년도, 캄보디아에 가장 많은 망명 신청을 한

취득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을 돕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은 베트남 고산지대에서부터 도망쳐 온 기독교

수백명의 난민들 중 2015년도에 난민 자격으로 캄보디아

전쟁 생존자들의 마음을 더욱더 절실히 이해하고

산지인들이었습니다. 처음 UN을 통해 캄보디아 북동쪽의

정부에 승인 받아 국적을 얻은 사람들은 단 13명 뿐입니다.

열정적으로 그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산지대에서 넘어와 JRS의 보살핌을 받게 된 13명의 망명

나머지 난민들은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채 기한

신청자들은 2015년 3월, 캄보디아 정부에 의해 난민으로

없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인정되었습니다. 199명의

2015년도 메타까루나 센터 활동 + 8채의 집 짓기, 21개의 화장실, 2 곳의 우물,

이후 한 해 동안 300명이 넘는 난민들이 프놈펜을

시엠립의 메타까루나 피정 센터

34명의 소득계층을 위한 대출, 46개의 도서팩 증정,

찾았습니다. 일부는 국경지대에서 강제 송환 되었고 일부는

메타까루나 센터는 신앙 안에서 캄보디아의 가난한

19대의 휠체어 지원, 11개의 통학 자전거 지원

지금까지 JRS의 보호 아래 프놈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관점을 지닌

+ 10명의 직업 훈련 기회 연결

199명의 베트남 고산지대 원주민들은 JRS난민 보호소에서

캄보디아인들과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피정센터입니다.

+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9000$어치

지내면서 교육을 받고 다양한 사회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캄보디아, 호주, 일본, 라오스, 베트남, 태국, 미얀마, 미국,

구입 후 판매

있습니다.

영국, 아일랜드, 한국, 필리핀, 중국, 홍콩, 대만 등 지에서

+ 2명의 대학생 장학금, 14명의 초중등학생 장학금 지원

JRS는 현재 이 밖에도 100명의 다른 나라 - 버마,

온 방문객들은 우리 피정센터의 투어프로그램과 다양한

+ 장애인들이 제작한 교복 지급

에티오피아, 베트남, 스리랑카, 파키스탄, 수단, 에리트레아,

활동에 참여합니다.

+ 10명의 응급 환자 의료 지원

로힝기야 등지에서 온 난민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JRS는 캄보디아의 소외된 지역에 살고 있는 400명이 넘는

+ 원예 활동 교육

우리는 이들을 위해 아동 교육, 주거 지원, 캄보디아어 및

전쟁 생존자들을 방문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문화 교육, 보건 서비스, 법적 지원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삶을 지원하고자 많은 노력을

우리는 그들이 올바른 형태로 어딘가에 뿌리내려 정착할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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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US

JSC 예수회 봉사단 이메일 jesecam@gmail.com 웹사이트 www.jscambodia.org 페이스북 전화 주소

www.facebook.com/jesuitservicecambodia 855+12 24 21 30 #376, Kouk Khleang Village, Phnom Penh Thmey, Khan Sen Sok, Phnom Penh #880, Phnom Pe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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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에이 쁘리업 장애인 기술학교 이메일 banteayprieb@gmail.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banteayprieb 전화 855+17 41 61 68 주소 Trapneg Veng Village, Chhorkchernieng Commune, Angsnoul District, Kandal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이메일 xjs.cambodia.director@gmail.com 웹사이트 www.jesuitschoolcam.org 전화 855+78 40 50 92 페이스북 www.facebook.com/xavier.jesuit.school.cambodia (영문) www.facebook.com/xavier.jesuit.school.kor (한글) 주소 Teuk Thla Commune, Serei Sisophon City, Banteay Meanchey 사서함주소 #0133, Serei Sisop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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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반 사업

시엠립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 Jesuit Mission Cambodia

Addresss JSC PO Box 880, Phnom Penh, Cambobia Homepage www.jscambodia.org E-mail

jesec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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