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시오의 벗들
10
2012
예수회후원회
표지글
10
2012 October
일
예수회 후원회 행사
월
1
2 추석
이어도
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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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3 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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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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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6
월례특강(광주) 금요침묵피정 임원영신수련
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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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강남) 기도학교(용산) 월례특강
월례특강(안양) 월례특강(인천) (분당 용인) 임원영신수련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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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서초) 월례특강(서울) 월례특강 월례특강(부산) (인천 부평) 금요침묵피정 회장단회의 임원교육
“이여도 하라/이여도 하라/이여 이여 이여도 하라” 제주 민요 속 이어도는 전설이자 실제 섬이기도 합니다. 21 22
저는 마라도 남단 실제 과학이 탐사한 이어도가 아닌 전설 속의 이상향 이어도를 떠올립니다. 저는 그 섬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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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임원영신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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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임원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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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발송작업
이어도는 모든 이상향을 꿈꾸는 자의 피안입니다. 꿈에 그리움이 넘치면 아름다운 현실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움의 안개가 섬을 휘감으면 그 섬은 이어도가 됩니다. 글·사진 류해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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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T ENT S 4 일상의뜨락에서
궁시렁로마블루스
8 마음의그림
97세의전도여행
이진현신부
12 하늘사랑하늘마음
아들에게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
14 숨고르기
대패질
된 교황청립 수도회, 1955년 한국 진출
16 성경대학
초대교회안에발생한두번째문제
송봉모신부
예수회 사도직 : 교육사도직(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등), 영
18 예수회의성인들
성클로우드드라콜롱비에르
구정모신부
성사도직(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 터, 전주 예수회 영성연수원 등), 사회사도직(노동자, 농민, 청소 년을 위한 사목 등), 선교(캄보디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및 미디어 사도직
21 선교지에서온편지 25 영적독서
김임순
배영길신부
싼비행기표
이경용신부
하느님체험하기
30 금요침묵피정 설문조사 결과
허정도
토마스그린신부
오세일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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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뜨락에서
궁시렁 로마 블루스 이진현 라파엘 신부 / 교회사 연학(로마)
때문인지 무슨 십자가의 길도 아니고 세상 고민 다 안 고 가는 듯이 표정까지 회색빛이다. 그런데 학교는 121 개국 55개 언어권 학생들이 모였다고 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이란다! 하지만 거의 다 성직자 수도자 복장들이 라 다양하다는 느낌이 확 다가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는 학교가 이런 무채색으로만 채워지는 것에 숨이 막 혀 가끔 일부러 빨간 목도리에 빨간 스웨터를 입고 등 교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학생주임이 있어 복장 통제 하는 것도 아닌데 누가 막으랴!)
* 아래 글은 로마를 동경하는 분들에겐 ‘망언’이니 주의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매일같이 번잡함과 요란함과 들뜸을 마주하게 되면 번잡함도, 요란함도, 들뜸도 단조로운 일상이 된다. 무 질서해 보이는 관광객들의 행렬에 몸 안 부대끼고 무심
내가 사는 공동체 주변은 한적함이나 고요함과는
코 빠져 나간다. 초반에 헷갈렸던 미로 같은 골목도 이
거리가 멀다. 동서로 ‘바티칸-나보나 광장-판테온-트 레비 분수-스페인 계단’, 남북으로 ‘포폴로 광장-베네
젠 눈 감고도 다 찾아갈 수 있다. 나름 흐름을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요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생경함이
치아 광장-콜로세움’으로 이어지는 로마 관광의 중심 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서울을 떠올리면 남대문에
익숙함을 넘어 단조로움으로 바뀌어버렸다. 어수선하고
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길에 비할 수 있다. 다른 점
체가 북적거리는 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지만 건물이
은 그 길이 인사동 길보다 좁다는 것. 로마 전체가 유
ㅁ자형이라 그 안쪽은 고요하다. 무질서 속의 질서, 번 잡함 속의 단조로움, 들뜸 속의 고요…… 그래서 또한 섬이다.
적이라 길 확장은 물론이고 재건축조차 못한다. 그런 데 이 좁은 길이 인파로 북적대는 것도 모자라 차들까
시끄럽고 들떠 있는 이 거리가 나에겐 사막이다. 공동
지 막 달린다. 거리는 늘 관광객들과 잡상인들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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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있다. 성수기 때에는 줄서서 걸어야 할 정도로 북새
외국생활 특유의 권태기인지 중년의 위기 시작인지
통이 된다. 게다가 공동체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7분,
어떤 화려한 성당을 봐도 시큰둥하고 대가들의 작품들
하필이면 트레비 분수 옆이라 등하굣길은 늘 관광객들
도 골목의 담벼락 낙서 보듯 별 감흥이 없다. 특히 르
틈에 섞이게 된다. 관광객들 옷차림은 여행의 들뜬 감
네상스 이후 작품들에는 속 울렁일 정도로 거부감이
정들만큼 형형색색 다채롭다. 재미있는 건 누가 학생들
올라온다. 로마의 볼거리에 사진 찍는 재미는 사그라지
인지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것. 학생들 거의가 무채색
고 눈만 피곤해진다. 바로 옆 판테온이 그냥 마을 성황
복장의 신부, 수녀님들이니까. 시험인지 논문 스트레스
당으로 보이고, 나보나 광장이 읍내 장터일 뿐이고, 트 5
레비 분수가 구청 분수 같고 스페인 계단이 서울 어느
요즘 근대 미술작품보다 파손된 고대 유적, 지하
성당 계단보다 못하고, 성 베드로 성당 바라보는 것이
묘지(카타콤)에 더 정이 간다. 말없는 폐허와 어두움
그냥 마을 공소 바라보듯 무심해지고. 거기 사는 교황
에 더 평안해졌다고나 할까? 그래서 고문서에 흥미가
님이 그냥 옆집 할아버지로 보이고 교황님 바로 볼 수
생기게 된 것일까? 고문서 연구는 성질 급한 사람은
있는 별의별 행사가 있어도 그냥 지나친다. 추기경님이
절대 할 수 없는 인내의 학문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건 교황님이건 어떤 행사에 초대받았을 때 설레지도 망
금방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재미 못 붙이면 아주 재미
설이지도 않는다.
없다. 허나 암호 같고 수수께끼 같은 옛날 문장 해독 하는 것이 흥미롭다면 인디애나 존스 부럽지 않다. 고
나의 이런 궁시렁 로마 블루스에 한국의 선배 신부
문서학은 조용하고 단조롭고 드러나지 않는 학문이지만
님은 “복에 겨운 소리한다”며, 사람들 눈과 귀도 즐겁 게 해줄 ‘관광신학(?) 공부한다’ 여기고 즐기라고 조언
역사학의 기본인 사료 비평의 토대다. 특히 금석학의
해주신다. 사실 부모님은 내가 매일 바티칸 성 베드로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분석과 해석은 꽁꽁 얼린 얼음
성당의 교황님 옆에서 미사 봉헌하는 줄 아신다. 진짜
덩이처럼 차갑고 신중하고 확고해야 한다. 교회사 사료
현실은 학교와 공동체만 왔다 갔다, 노량진 입시종합
연구는 경이로운 뭔가를 기대하고 순진하게 경건주의
반 같은 콩나물 교실, 삐걱거리는 책걸상과 하루 종일
신앙을 섣불리 투사시켜서는 안 된다. 화석 같은 글자
안 들리는 이태리어 수업에 시달리고 더 못 알아듣는
들이 다시 살아 움직일 때까지, 그 텍스트가 먼저 말을
라틴어 고문서랑 씨름하며 노트북이 무슨 죄라고 녀석
건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엉덩이가 무거워야
앞에서 오만상 찌푸리고 산다. 하지만 ‘고문서로 웃기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사고(?) 치고 깨달았다. 학기 초
한다. 부디 그 무거움이 학자의 집중력을 넘어 수도자
전문가가 되려면 무엇보다 돌덩이에 새겨진 글자들을
의 단조로움으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도서관 열람실 큰 탁자 한가운데 각종 고대어 사전들 과 온갖 전문서적을 쌓아놓고 전문가인양 돋보기까지 들이대며 “건들지 마, 나 이런 연구하는 사람이야!” 자 랑하듯 펼쳐놓았건만 문제는 그 고문서! 인쇄물 발명 이전의 모든 문서는 일일이 손으로 쓴 필사본이라 제멋 대로 쓰인 필기체를 못 알아보고 끙끙대고 있는데 지 나가던 같은 과 신부가 말없이 그 문서를 위아래로 뒤 집어주었다. 대굴욕! 대망신!! 온갖 폼은 다 잡았지만 정작 그 고문서를 하루 종일 거꾸로 쳐다보고 있었으니 해독이 될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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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그림
97세의 전도 여행 김임순 마리아 / 캐나다 토론토 한맘성당
시니 얼마나 좋으시냐면서 한 말씀만 해달라고 하는 자 매들에게 “귀머거리가 되니까 이젠 잘 들리지도 않고 잘 안 들리는 거 들을라고 하는 것두 힘들어서 아예 들을 라구를 안 하니까 말 안 해준다고 섭섭할 일도 없다. 어 정쩡하게 들리면 괜한 오해를 할 수도 있고 또 들었으니 까 옳은 말 한다고 이러구 저러구 하면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데 요즘엔 내 귀는 깨끗하 고 마음도 산란하지 않아서 내 영혼도 아주 깨끗하다” 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보청기를 해야겠다던 날이 생각납니다.
저의 어머니는 서류상으로는 1916년생이지만 실제로 는 1914년생으로 올해 97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지난 달에 비행기로 15시간이 넘게 걸리는 한국에 무사히 다 녀오셨습니다. 떠나는 날 비행기 안에서 어머니는 말씀
그동안 보청기 필요 없냐고 여쭤볼 때마다 “보청기를 끼 고 신부님 강론말씀을 잘 들으면 내가 누굴 가르칠 건가 사람들 말을 들으면 누구한테 말을 전할 건가……” 하시 며 줄곧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고
하셨습니다. “비행기가 아직 못 뜨는 걸 보니 아마 비행 기가 커서 준비하는 게 오래 걸리나보다…….” 이미 두
해성사를 못하시고 성탄절을 맞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 넘게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자 깜짝 놀라시더니
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못 들으셔서 결국은
“늙으니까 이제는 부웅~~소리도 못 들었네…….” 하시 면서 ‘이토록 무딜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주심에 감사합
고해성사를 못 보신 것입니다. 그날 너무나도 속상해 하
니다’라며 성호를 그으셨습니다.
이리로 와라 하는데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데로 갈까
다행스럽게도 노인 성령기도회 때 신부님께서 고해성사
시면서 내가 이렇게 귀머거리가 되어 죽으면 하느님께서 봐 겁이 난다면서 당장 보청기를 해야겠다며 준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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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셋째 아들, 며느리와 손주들, 친지들
신 것이었습니다. 그런 보청기인데 캐나다를 떠나기 전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증손주들에게 어머니께서는 늙음
에 젊은 자매들 앞에서 선포한 그대로 하느님께서는 한
의 은총이 어떠한 것인가를 유감없이 보여주셨습니다.
국에 가서도 그렇게 깨끗하게 있다가 오라고 늘 가지고
25명의 친지들을 만나기로 한 날 보청기를 찾으셨는데,
다니던 것을 홀랑 빼놓고 오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면
쓰지는 않더라도 늘 갖고 다니시던 보청기를 캐나다에서
서 귀머거리의 신비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안 가지고 왔다면서 ‘하느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에서 떠
어머니께서는 한국에 나가 계시는 동안 용케도 듣고
나시기 전날 노인 성령기도회의 젊은 자매들이랑 커피를
싶은 말만 골라가면서 들으시고 하고 싶은 말씀은 또
마시러 가셨답니다. 따님이랑 사위와 함께 한국엘 나가
아주 신바람 나게 하셨습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란 오 9
로지 덕담이 아니면 노인성령기도회에서 도맡아 하시는 기도처럼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늘 감사하라.’ 그냥 입으로만 하는 감사가 아니라 무엇 이 감사한 건지 조곤조곤 따져가면서 감사를 해라. 그래
나의 어머니
야 진정한 감사와 깊은 감사가 나오는 것이다. ‘늘 기쁘 게 살아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그런 하느 님이 우리 아버지이신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걱정할 일이
거룩한 마리아, 나의 여왕,
있느냐.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는 오늘, 그리고 매일, 그리고 죽을 때까지,
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인데 하느님만 확실히 믿고 살 다보니까 천 배 만 배의 복을 베풀어 주시더라. 나를 봐 라, 아들을 둘씩이나 일 년 반 만에 보내고 참 기가 막
당신의 축복된 보호와 특별한 돌보심, 그리고 당신 자비의 가슴에
히게 살았어도 지금은 우리 가족이 모두 하느님 안에서
나 자신을 맡깁니다.
일치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으니 난 이제 이렇게 보
내 영혼과 육신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다시피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부러운 사람 없이 큰 복을 누리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당신에게 나의 희망과 위안, 나의 비탄과 불행,
내 자랑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
나의 생명과 그 결말을 맡깁니다.
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
당신의 가장 거룩한 전구와 당신의 공덕을 통해서,
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나의 모든 행동들이
그리고 어머니만의 특별한 기쁨의 춤으로 마무리되 는 한 달 간의 강연은 정말 성령 충만한 97세의 전도여 행이었습니다. 캐나다에 도착하셔서 집에 들어 오시자마
당신의 뜻과 당신 아드님의 뜻에 따라 이끌려지길 바랍니다. 아멘.
자 어머니께서는 공손히 성호를 그으시더니 기도하셨습 니다.
-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아이구 아버지, 지가 그 먼 한국엘 갔다가 또 이렇 게 캐나다로 무사히 돌아왔네유. 저를 한국에 다녀오 게 하신 것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무사히 건강하게 캐나 다로, 토론토 한맘 성당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함 께 해주셨으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좋으신 하느 님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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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시오 곤자가(1568-91)는 귀족 출신이며, 예수회원이 되었다. 연학 시기 동안 그는 전염병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 구걸하고, 이들을 직접 돌보 다가 전염병에 걸려 선종하였다. 영혼의 메아리 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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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하늘마음
아들에게 허정도 / 하늘사랑 하늘마음 카페 회원
다시 만나 농구도 축구도 하고 남강 둑 잔디밭에서 독수리도 보고 가오리연도 날리자 너랑 같이 나누었던 그 마음 변치 않고 있을게 너랑 헤어질 때 아빠 그 모습 변치 않고 있을게 너도 그 모습 그대로 있어줘 턱밑 점 하나도 변치 말고 그대로 있어줘
볼록하니 예쁜 이마 그 밑에 가지런한 눈썹
사랑하는 사랑하는 내 사랑하는 내 피 같은 내 아들아 그립고 그리운 예쁘디예쁜 귀염둥이 내 아들아
상냥한 천사 미소 짓는 장난꾸러기 눈 약간은 낮은 듯하여 네 엄마가 걱정하던 정겨운 코 또렷하고 도톰하니 앵두 같은 입술 조각같이 나무랄 데 없는 예쁜 귀 낚시터 언덕 바위 위에서 아빠에게 건네준 그 촉촉한 예쁜 손 아빠가 봐도 부러웠던 쪽 뻗은 예쁘디예쁜 그 다리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만지고 싶어 만지고 싶어 아빠랑 농구하면서 맡았던 그 땀 냄새 다시 한 번 맡고 싶어 미치도록 맡고 싶어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나 아빠 차 트렁크 뒤 매미채 꺼내어 매미도 잡고, 잠자리도 잡자 12
하늘사랑 / 하늘마음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 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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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글·그림 배영길 베드로 신부 / 서강대학교 교목교수
대패질 결대로 밀면 아무리 거친 목재라 해도 크게 힘을 안 들여도 밀린단다.
요란스레 애를 쓰고 힘을 써도 안 되는 것이 있다.
순리대로 결대로 천천히 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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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학
고, 또 어떤 본당은 성전건립기금 관리와 관련해서 투명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성 문제로 시끄럽다.
초대교회 안에 발생한 두 번째 문제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헬라계 사람들이란 그리고 히브리계 사람들이란? 사도행전 저자 루카는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헬라계 사람들’과 ‘히브리계 사람들’을 언급한다. 잘못 생각하면, 헬라계 사람들은 헬라 사람들 곧 그리스 사람들로 생각 하고 히브리계 사람들은 유다인들로 생각할 수 있다. 그 런데 그렇지 않다. 헬라계 사람들이나 히브리계 사람들이
이 무렵 제자들이 늘어나게 되자, 헬라계 사람 들이 히브리계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 었다. 그것은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의 배급 봉 사에서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이다(사도 6,1).
나 모두 다 유다인들이다. 헬라계 사람들이란 헬라말 곧 그리스어를 사용하던 유다인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디아 스포라 지역 곧 팔레스타인 바깥 지역에서 그리스 말을 하면서 살았기에 그리스말이 편하다. 한편 히브리계 사 람들은 팔레스타인 본토에 살면서 히브리말 곧 아람어를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이 다 평안하게
사용하던 유다인들이다.
흘러가는 것은 아니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 안에서 식 량배급을 둘러싸고 문제가 발생하였다. 매일의 식량배급
디아스포라란?
에서 헬라계 과부들이 차별을 받은 것이었다. 이번에 일
조금 전 디아스포라란 단어를 사용하였다. 유다인들
어난 문제도 공교롭게 첫 번째 경우처럼 재물과 관련되어
은 바빌론 유배를 계기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일어났다. 앞서 사도행전 5장에서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가 개인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공동체의 일치가 깨
흩어져 살게 되었다. 여기서 ‘흩어지다’라는 뜻을 지닌 그 리스 단어가 디아스포레인이다. 디아스포라는 디아스포레
졌다면, 이번에는 매일의 식량배급과 관련해서 공동체의
인에서 온 단어다. 디아스포라는 유다인들을 가리키기도
일치가 깨졌던 것이다.
하고 또는 이들이 거주하는 장소를 가리키기도 한다.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내부적으로 가졌던 시련 두 개
예수님 당시 유다인들은 대략 1천 5백만 명이었다.
가 몽땅 다 재물과 관련되어 있었다는 점은 오늘날 우리
이 중 3백만 명 정도가 팔레스타인 땅에 살고 있었고 나
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늘날에도 교회 공동체를 분
머지 1천 2백만 명이 디아스포라 지역 즉 팔레스타인을
열시키는 주요 원인은 돈이다. 여러 본당이 재정 문제로
떠나 외국에서 살고 있었다. 본토에서 살고 있던 유다인
시끄럽다. 어떤 본당은 회계를 담당하던 사람이 사적으로
들 숫자보다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의 숫자가 4배나 많았
본당 돈을 유용해서 시끄럽고, 어떤 본당은 본당 내 신용
던 것이다.
조합의 운영과 관련해서 공동체가 만신창이로 찢어져 있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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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의 성인들
내적체험을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 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으로부터, “나는 나의 충실한 일꾼을 너의 특별한 동반자로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받은
성 클로우드 드 라 콜롱비에르
상태였다. 콜롱비에르 신부가 성모 방문회를 찾아갔을 때
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상지대학교 교수
알라코크 수녀는 ‘그가 바로 주님이 약속하신 사람이다’ 라는 내적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는 알라코크 수녀의 상 담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녀의 신비체험이 하느님으로 부터 내린 진정한 계시임을 알게 되었다. 같은 해 6월, 성체 대축일 후의 8일간(옥타브), 알라 코크 수녀는 예수성심에 관한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 그 녀가 받은 계시는 ‘교회는 8일이 지난 다음에 오는 금요 일을 보속을 위한 특별한 날로 정하라’는 내용이었다. 그 리고 계시를 통해서 이 일을 콜롱비에르 신부가 도와줄
성 클로우드 드 라 콜롱비에르는 1641년 2월 2일 프
것이라는 약속도 받았다. 그리하여 8일 후의 금요일에 해
랑스 남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에는 리옹의 예수회 학교
당하는 6월 21일에 두 사람은 최초로 예수성심 축일을
에서 수학하였다. 1658년 10월 25일 아비뇽에서 예수회
기념하게 된다.
수련원에 입회하여 허원하고, 첫 번째 면학기를 마친 다 음 아비뇽의 예수회 학교에서 5년간 문법과 문학을 가르
다음 해인 1676년 콜롱비에르 신부는 영국인 사제
쳤다. 그 후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669년 4월 6일
들이 모두 추방된 런던으로 파견되었다. 그곳에서 열렬
서품 받았다. 다음 해인 1670년 리옹으로 돌아온 그는
한 가톨릭 신자였던 요크 공작의 부인인 모데나의 마리
예수회 대학에서 수사학을 가르치면서 대학의 부속 성당 에서 설교를 담당하였다. 1674년에 제3수련을 마치면서
아를 위한 영적지도와 설교를 담당하였다. 특별히 ‘예수 성심’의 인류를 향한 사랑을 주제로 한 그의 설교는 공작
회헌에 기록된 예수회원으로서 삶의 규칙을 더욱 철저히
부인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몇 년 후에 예수성심 축일의
지키겠다는 서원을 하였다. 이 서원은 콜롱비에르 신부를
제정을 위해 교황 이노켄치우스 12세에게 탄원서를 올
큰 영적 기쁨과 완전한 내적 자유로 인도하였다고 한다.
렸을 때 공작부인은 가장 먼저 이 탄원서를 지지해 주었 다. 1678년 11월 콜롱비에르 신부는 위증에 의해 반역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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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5년 2월 파레이 르 모니알에 있는 예수회 공동체
의 혐의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감옥에서 병을 얻어
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성모 방문회의 마
1679년 1월 프랑스로 추방되었다. 그는 약한 몸을 이끌
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를 만났다. 그녀는 예수님
고 예수회 학교의 지도신부로 일했다. 1681년 8월에는 공
성심의 신비를 체험하고 있었으나 동료 수녀들이 그녀의
기 좋은 파레이 르 모니알로 파견 받았으나 다음해 2월 19
15일 선종하였다. 콜롱비에르 신부는 1929년 6월 16일 교황 비오 11 세에 의해 시복되고, 1992년 5월 3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싼 비행기표 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예수회 전 총장인 콜벤바흐 신부는 다음과 같이 콜 롱비에르 신부의 성성을 칭송하였다. “이냐시오의 사도적 정신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던 콜롱비에르 신부는 하느 님을 깊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보낸 사람들도 하느님만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기념일은 2월 15일.
동아시아 지역의 예수회 재무들이 모여 회의 겸 워 크숍을 하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모임이 못내 기다려졌습니다. 두 달 전에 미리 비행기표 를 끊어놓고 기다렸습니다. 주최하는 측에서 도착시간을 알려달라고 재촉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비행기표를 알아보면서, ‘싼 것’을 강조하다보니 ‘에어 아시아’ 항공표 를 끊었습니다. 환불불가에 시간도 바꿀 수 없는 조건이 었습니다. 사실 대금을 지불할 때 어느 항공사인지 확인 도 하지 않았습니다. 목적이 인도네시아에 가는 것이었 고 가장 싼 비행기표가 그것이라고 하니 그냥 받아들였 습니다. 다른 선택을 할 생각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출 발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출국수속을 밟아두려고 인터넷 에 접속했습니다.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짐이 7킬로그 램으로 제한되었고 짐을 따로 보내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말레시아의 쿠알라룸프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족 자카르타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 아로 곧바로 짐을 부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짐 을 보내는 요금을 지불하려고 해도 두 번 지불하게 됩
콜롱비에르 신부에게 성체를 영하는 알라코크 수녀
니다. 게다가 기내식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요금이며 서 비스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비행기표를 구입한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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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출입구가 열리자마자 들어갔습니다. 짐의 무게를 검
다. 떠나는 날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보통은 15분 정도 짐을 꾸려서 떠나는데 이번에는 두어
탈 때까지 짐 무게를 검사하지 않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 사용될 금액을 마련
했건만, 나의 노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습니다. 24달러
해서 책임질 사람에게 맡기고 회계감사에 필요한 일들
를 지불하기 싫어서 합법적인 꼼수를 쓴 것이지만, 이를
을 부탁하고 어지럽게 널려있는 내 책상을 정리하고……. 마치도 삶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정리를 했습니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나 싶으면서도 좀스럽게 구는 내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싼 비행기로 여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져가지 않아도 될 문서들과 책
행하면서 나 자신까지 싼 ‘것’이 된 듯 했습니다.
을 떠나기 직전에 가방에 쑤셔 넣음으로써 짐이 무거워 졌습니다. 그래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서
재무 회의 중간에 직원들의 월급, 변호사나 회계사
비행기표를 이미 인쇄했지만 공항에서 다시 확인을 받
에 대한 조력의 대가에 대해 몇 차례 언급이 있었습니
아야 합니다. 짐의 무게를 달아보니 11킬로그램이었습
다. 보수를 지불하지 않고 봉사활동 차원에서 도움을
니다. 7킬로그램으로 만들려면 4킬로그램을 빼야합니
주고받으면 부담도 없고 기분도 좋겠지만, 도움을 준 사
다. 나를 데려다 준 스로이 아저씨도 이미 떠났고 4킬로
람도 책임감이 없고 도움을 받은 우리도 정당한 요구를
그램을 버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결국 24달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고
지불했습니다. 쿠알라룸프에서 지불할 또 다른 24달러 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하다보면 결국 서비스가 좋은 다
조력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싼 것만이 가난은 아니다’ 가난 서원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취해야
른 회사의 비행기표 값과 같아진다는 생각이 들면서 여
할 것이 무조건 싼 것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
행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싼 비행기표가 싼 것
입니다. 개인을 위한 선택으로 싼 것을 선택하는 것이
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할 수는 있지만, 공적인 일에 있어서는 정당한 지불 을 하는 것이 오히려 가난과 정의라는 측면에서 옳다는
쿠알라룸프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족자카르타
의견이었습니다.
에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창구에 가서 물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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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컴퓨터가방에 몇 가지를 옮겨 담아 가방의 무게를 8
회의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
킬로그램 미만으로 줄이면 굳이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다. 4킬로그램 때문에 짐을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
합니다. 가방에 있는 책이며 문서철을 컴퓨터가방으로
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옷 하나, 가방하
옮겨 담고 무게를 재보니 7.5킬로그램. 컴퓨터가방의 무
나, 그리고 안내 책자. 아마도 15킬로그램은 족히 될 것
게 때문에 어깨가 처지는 느낌을 받으며 가벼워진 가방
입니다. 여행자의 무게를 줄여 항공기의 연료소모량을
을 끌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갈 만한 곳
줄이겠다는 생각,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비
도 없어서 공항의 의자에 앉아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 4
용을 부담시키겠다는 생각,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23
주겠다는 생각 등등,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영적독서
그래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
하느님 체험하기
다. 경험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배운 교훈입니다. 같은 혜택을 기대하면서도 싼 비행기표를 바랐던 것이 잘못이
토마스 그린 신부
었습니다. 그래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스스로를 ‘싼 존재’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원한다면 그만한 비용을 요구할 것이 고, 싼 비행기표는 정상적인 가격인 것입니다. 싼 비행기표. 우리의 영적 영역을 경제논리나 잣대로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됩니다. 많이 헌금 했으니 복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은 결코 동의할 수 없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진보를 위해서는 지 불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지불하셨던 당신의 수난과 죽음. 나의 목숨도 그렇고 나 의 영적인 가치도 결코 싼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내가
2 부 앎에서 사랑하기로 하느님의 실재: 관상기도를 위한 준비 예수회의 윌리엄 콘리 신부는 영적 지도의 목적은 관 상기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지도자의 기본적이고 중 심적인 역할은 관상기도를 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콘리 신부가 의미하는 관상기도는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 거나 환시를 보거나 신비스런 소리를 듣거나 주변에 장미 가 없는데도 장미 향기를 맡는 그러한 것이 아니다. 십자
정상적으로 지불해야 할 몫도 결코 작지는 않을 것입니
가의 성 요한이 주장하듯 진정한 관상은 초자연적인 현
다. 이를 간과함으로써 스스로를 ‘싼 것’으로 만들지 말 아야 할 것입니다.
관상은 예수님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실재가 되는 순간,
캄보디아에서 이경용 드립니다.
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콘리 신부가 말하는 하느님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실재가 되는 순간을 의미한 다. 또한 그는 영적지도는 실제로 관상 전과 관상 후의 두 개의 시기로 나누어진다고 말한다. 관상 전, 즉 하느 님이 피정자에게 개인적으로 실재하기 이전 단계의 사람 을 영적지도하는 지도자의 역할은, 주님을 가리키던 세례 자 요한처럼 지도를 받는 자가 어디쯤 있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든가 이미 만났다거나 하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피정자가 일단 관상기도가 되면, 즉 하느님이 그에게 개인적으로 실재하시게 되면,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달라 지게된다. 체험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기보다 그 체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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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가 되어야한다. 거짓 소리가 있기 때문에 해설자가 필
는 수동성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감정적 기도에 자연히
요하다. 하느님인 듯이 소리 내는 악마가 있고 예수 그리
있는 능동성도 있다. 감정적 기도에서 우리는 우리 마음
스도를 흉내 내려는 자도 있다. 사도 바오로가 자주 강조
대로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지려고 체험의 분위기를 만들
하듯이 선을 가장한 악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상 전과
거나 결심을 굳게 하고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행위를
관상 후의 영적지도는 크게 달라져야 한다.
한다.
종종 아주 로맨틱한 사람들은 그들 환상 속에서 자 신만의 하느님을 만들어내고 만나지도 않은 자신의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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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내어드리기를 배우기
지로 만들어 낸 신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사랑한다.
사람들의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 더욱 의존적으로 됨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런 종류의 사랑이 아니다. 인간에
에도 여러 면에서 아직 상당히 서로를 조종하려 든다. 이
대한 사랑이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든 더 현실적인 사
것은 우리의 느낌과 감정이 근본적으로 욕구이기 때문이
랑을 말한다. 일단 하느님을 알기 위한 힘든 작업을 해서
다. 우리가 하느님을 감성으로 체험할 때 여지없이 하느님
확고해지고 우리 발이 굳건히 땅을 디디고 우리 마음이
을 조종하려 들 것이다. 우리 마음대로 하느님을 만들어
열정으로 타오르면 내가 아는 하느님은 결국 하느님 자신
내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감성이 욕구이기 때문
을 드러내신다.
이다. 그러므로 감성에 관해 직시하여야 한다. 우리의 감
흥미롭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즉 하느님이 개인적
성은 자주 조작될 수 있고 이러한 일은 실재하는 그분,
으로 실재하실 때 기도는 더 수동적이며 다소 덜 능동적
우리를 만나시는 하느님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 할 때
이 된다. 하느님이 나의 삶에 실제로 존재하게 되고 내게
일어난다. 우리는 사람을 지배하는 것 이상, 아니 사실은
능동적이며 나와 함께 하신다. 내가 각본을 쓰고 내가 연
그만큼도 하느님을 지배할 수가 없다.
극을 창조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가
이 단계에서 주님은 좌지우지하고 조작하려는 우리의
없다.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 시작과 끝 그리고 주인
시도를 점차로 없애신다. 감성적 기도 단계에서까지도 상
공을 통제하는 나는 전적으로 능동적이고 조종할 수 있
황을 조정하려는 우리의 시도, 우리의 느낌대로 하려는
다. 그러나 일단 어떤 이가 개인적으로 내게 실재가 되면
시도, 감정을 조종하려는 시도를 그치게 하셔서 점차로
피할 수 없이 나는 더 수용적이 되는데 내 친구의 기분
좌절하게 된다. 사물을 조정하려는 우리의 능력을 점차로
상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일단
그치게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주도권이 없다는 것을 가르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실재하시게 되면 우리는 더 수용적
침으로써 우리의 감정을 정화시키기 시작하는 주님의 면
이고 조종을 덜 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도가 성장하면 하
밀한 계획이다. 앞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마음을 고
느님은 ‘말하기에서 듣기’의 체험으로 점차 우리를 옮아가 게 하신다.
요하게 하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기도가 더 감성적인 단 계에서 잠심한다는 것은 기도의 개념과 틀, 즉 수련 초
그러나 감성기도를 할 때도 우리는 여전히 능동적이
기에 배웠던 공식적인 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 것인
다. 이 기도에는 한편으로 누군가를 만날 때의 수용성 또
데 성숙의 둘째 단계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고요하 27
지 않게 만드는 것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지
앉히는 단계에서처럼, 정화는 더욱더 하느님의 일이고 우
못하고 초기에 배운 기도대로 하려고 애쓰며 평생을 보낸
리가 해야 할 일은 점점 줄어든다.
다. 감성적 기도단계에서 마음을 가라앉힌다는 것은 주님 이 자유롭게 오고 가심을 방해하는 모든 기술과 모든 틀
번역_최혜정 제노비아 / 애틀랜타 한국순교자성당
과 모든 개념들을 놓아 버리는 것임을 깨달으면서 비로소 커다란 자유를 체험한다. 일단 하느님을 알기 시작하면 관계 자체는 그에 맞도 록 나아가야 한다. 이미 조작되고 예상된 구조로 관계를 조정할 수는 없다. 어떤 관계든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고요하게 된다는 것은 그 상황에 적절히 맞도 록 기도의 틀과 기술 그리고 무엇이 일어나야 한다는 기 대에 매이지 않는 자유를 의미한다. 어떤 때는 기도의 틀 을 정말 무시해야 하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초보자 일 때 배운 기도의 형식을 무시한다면 어쩌면 나는 주제 넘고 성의가 부족한 것이고 헤맬지도 모른다. 반면에 내 가 만약 형식에 매달리면 하느님이 관장하시는 것을 방해 할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기도의 처음 10분 내 지 15분은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도록 내어드리고 그 시간 이 지나도 자신이 잠심을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또 그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이미 익숙한 기도 방법에 따라 기도하거나 성찰하면 될 것이다. 하느님을 방해한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께서 관장하 실 기회를 먼저 드렸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주님의 주도 권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방해하거나 제한하지 않도록 흘 러가게 맡기는 것이 결국 우리가 바라는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영성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정화는 더 욱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정화는 실제로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써 변화의 단계인 셋째 단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은 기본적으로 정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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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참석자들에 관한 설문조사 본 설문조사는 2012년 6월 29일 금요침묵피정에 참석하신 분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총 264분께서 응답해 주셨습 니다. 다음은 금요침묵피정 참석자의 특성, 금요침묵피정 강의 에 대한 평가, 신앙생활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금요침묵피정에 대해서는 네 가지 차원에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1) 강의의 난이도: 여러분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는 어떻습니까? (2) 강의의 공감도: 강의 내용이 내 삶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습니까? (3) 기도안내 요점: 기도안내는 요점이 분명하게 와 닿습니까? (4) 강의의 활용도: 금요침묵피정(강의와 피정)이 전반적으로 얼마나 내 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I. 인구통계학적 배경
(매 항목당 최저 0점, 중간 5점, 최고 10점)
성별 분석
■
그 결과, 응답자분들께서 모든 분야에 평균 점수 이상을 체크해 주셨
설문 응답자 중에서 남성 22분 (8.3 %), 여성은 242분 (91.7%)입 니다.
연령별
■
최연소자 32세 평균나이 60세 최고령자 83세
II. 금요침묵피정 강의에 대한 평가
70대 이상 14.5% 60대 37%
30대 1.5% 40대 7%
습니다. 특히, 강의에 대한 공감도가 가장 높은 점수 8.6점, 강의의 난이도는 6.8점, 기도안내 요점의 명확성은 7.3점, 강의의 활용도는 6.8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요침묵피정에 대한 평가
■
10 8
50대 40%
8.6 6.8
7.3
6.8
기도요점
활용도
6 4
후원회원
■
무응답1.5% 비회원 24.4%
2 60
후원회원 74.1%
난이도
공감도
III. 신앙생활 분석 주일미사 참례
■
참석빈도
■
한 달에 두어 번 5.1% 한 달에 한 번 1.2%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 0.2%
처음참석 5% 일 년에 한두 번 7.5% 매주참석 매주 51% 51.5%
한 달에 한 번 12%
한 달에 두어 번 24%
30
매주 93%
31
평일미사
■ 2012-2013년
성경읽기
■
■
참례않함 8%
읽지않음 10%
성지순례 안내
❖ 10월 이냐시오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 정 : 10월 18일-11월 1일(14박15일) 순례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예상금액: 420만 원 지도신부 : 심백섭 신부
가끔참례 50%
매일참례 42%
가끔읽기 48%
매일읽기 42%
일 정 : 12월 6일-12월 9일(3박4일) 순례지: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예상금액 : 115만 원
80% 69%
670
660
❖ 2월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따른 이스라엘 성지순례
650
일정 : 2월 8일-3월 1일(11박12일) 순례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예상요금: 370만 원
640
630 620 610 60
일 정 : 11월 12일-11월 23일(11박12일) 순례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예상금액: 360만 원 ❖ 12월 일본 규슈(나가사키) 순교자 성지순례
일상생활 중의 기도
■
6100% 690 680
❖ 11월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따른 이스라엘 성지순례
24%
24%
21% 8%
일상기도 묵주기도 묵상기도 성무일도 향심기도 성령기도
침묵피정
전교체험
■
■
참석무경험 26%
참석경험 74%
무경험 64%
새신자를 인도한 경험 36%
♥ 본 설문조사에 응답해 주신 모든 신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께서 세심하게 적어주신 제안 사항들을 참고하여 더 좋은 금요침묵피 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월 일본 규슈(나가사키) 순교자 성지순례
일정: 3월 14일-3월 17일(3박4일) 순례지: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예상금액: 115만 원 ❖ 4월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정: 4월 11일-4월 22일(11박12일) 순례지: 터키, 그리스 예상요금: 360만 원 ▪예상금액은 항공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2주 전 이후 취소할 경우 예약금 환불이 불가합니다. ▪여행경비에는 공동경비, 택스(Tax),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접수 후 예약금 30만 원과 여권사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 1005-700-906149 (주)크로바여행사 ▪문의 및 접수 : (주)크로바여행사 ▪전화 : 02)722-8366 ▪팩스 : 02)722-8365
오세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 /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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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 ■2012년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청년 프로그램 안내
❖ 예수회센터 영신수련 피정
❖ 가톨릭 청년 토크
3박4일 피정
정구평 신부
10/22(월)16시30분-10/25(목)14시
최성영 신부
11/26(월)16시30분-11/29(목)14시
7박8일 피정 심백섭 신부 ❖
1/28(월)16시30분-2/4(월)11시
위탁피정(일일피정, 숙박피정)
문의: 02-3276-7706
대상 : 10명이상 55명 이하 본당 제단체, 수도회 지도 : 예수회 신부 *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일시: 10월 13일(토) 오후 4시 일시: 10월 27일(토) 오후 4시 주제: 예수회의 역사와 가톨릭 교회 주제: 예수회의 사도적 영성 강사: 조진배 신부 강사: 조인영 신부 대상: 대학생, 35세 이하 미혼 남성 장소: 예수회 관구본부 (서강대 옆)
❖ 센터미사 및 상설고해소 (공휴일은 없음) 센터미사 : 매주 월~목 오후 12시15분 상설고해소 :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3시
문의: daum카페 - 예수회성소실 010-8589-9880 / 02) 3276-7715
■기쁨나눔 음악회
문의 및 접수 : 센터 사무실 02-3276-7733 홈페이지 http://center.jesuits.kr/ 이메일 jesuitcenter@gmail.com
깊어가는 가을밤, 기쁨나눔재단과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들을 모시고자 자그마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기쁨 나눔음악회“The 감사”에 오셔서 좋은 음악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시 고 더불어 앞으로의 재단 활동에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13년 전기(주간) 신입생모집 원서접수: 10월 29일(월)-11월 8일(목) 24:00 전형일: 11월 17일(토)
석사 박사 석ㆍ박사통합
모집전공 신학, 철학, 사회복지학, 가톨릭사회복지학 신학 가톨릭사회복지학 신학
세부전공
facebook.com/magistalk
❖예 수회 성소모임(매월 2,4주 토요일)
❖ 대관, 대실 단체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예수회센터의 시설을 대관, 대실하여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과정
일시: 11월 3일(토) 오후 3시-7시 30분 주제:“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선택과 식별” 강사: 정제천 신부/예수회 부관구장 대상: 대학생, 35세 이하의 미혼남녀 참가 방법: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 접수 / 5,000원 장소: 이냐시오 카페(서강대학교 옆)
인원
일시: 2012년 10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예수회센터 3층 성당 출연: Piano-온해정, Clarinet-조효단, Soprano-정혜원, 김윤조 문의: 기쁨나눔재단 사무국 02) 3276-7710
○○명 교의/조직,영성,윤리,환경(생태)
○명 ○명
접수방법: 인터넷접수(www.jinhakapply.com) 문의: (02)705-8668 홈페이지: http://gsot.sogang.ac.kr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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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후원회비는 예수회원 양성과 선교지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한 분씩만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등 동남아 지역의 선교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한 분씩 더 초대해 주시는 것은 예수회
기부금 8월
관심과 사랑은 예수회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입니다.
의 다양한 사도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익명
50,000
김경분
500,000
익명
100,000
김윤아
5,000,000
진양옥
1,000,000
김기현
1,000,000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뒷면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시어 아래 주소나 팩스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지역 회원 후원 안내
8월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국내(38명)
김경란,김계숙,김광희,김도희,김미영,김보성,김상인,김수자,
김용란,김점옥,김종엽,김필규,노정철,박선주,양명자,양승욱,유승희,윤정원,이광열, 이명규,이명재,이민숙,이순정,이영숙,이영희,이재석,이진홍,이향원,임상우,장명재, 정승봉,조정자,최명숙,최우석,한시유,한영실,홍승연,홍현숙
국외(20명)
1. 반송봉투가 없으신 분은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The Jesuit Partnership 3400 West Wisconsin Avenue Milwaukee, WI 53208-9910 2. Pay to the order 란에는 Jesuit Partnership 이라고 써 주세요.
김계옥,김금례,김복선,김창숙,박현자,성윤경,안미경,안미숙,
윤우경,이연희,이재선,이정옥,이지정,장일혜,정민금,정선희,정실비아,최로사,한경남, 한정란
3. Check Memo란에 반드시 후원회원 번호 및 이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4. Wisconsin 관구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수회 후원회
후원금 CMS 자동이체 안내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전화 : 02) 3276-7777 팩스 : 02) 3276-7783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1.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도 CMS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해지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후원회로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됩니다. 후원회원번호, 은행계좌번호, 예금주 성명, 예금주 주민등록번호를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해 드립니다. 36
후원회 알림 ■기부금 영수증 신청 안내 소득공제용기부금 영수증은 예금주(입금자) 기준으로 발급됩니다. * 문의 : 후원회 사무실 02) 3276-7777
■2012년 센터 휴관에 따른 후원회 휴무일 안내 9월 29일 - 10월 3일 37
피정 및 교육프로그램 ■월례특강 & 일정 ■금요침묵피정
*미사봉헌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매주 금요일 10-16시 장소 : 예수회센터성당(3층)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날짜
강 사
주제 5일 안정호 신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12일 정규한 신부 영신수련에서의 기도 2 19일 정구평 신부 나를 지키기 위한 시간 26일 조인영 신부 수도 전통과 함께 - 아우구스티노 전통
*미사봉헌 날짜 9월 3일(월) 오후 1:30-4:30 청주 주제 기도와 식별 / 권오면 신부 공휴일 첫째(월) 장소 수동성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351-3) 문의 010-8846-6898 날짜 10월 4일(목) 오후 2-5시 광주 주제 한때의 아픔, 영원한 기쁨 / 심백섭 신부 첫째(목) 장소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광주 서구 상무2동 997-1) 문의 010-9115-5910
강남 둘째(월)
분당 ■기도학교 & 일정 강의와 기도 실습을 하고 미사로 마치며 한 달 동안 기도할 수 있는 자료를 드립니다.
주제 : 생각, 말, 행동 정구평 신부
종로 첫째(화)
강서 첫째(수)
용산 둘째(화)
서초 셋째(화)
날짜 장소 문의 날짜 장소 문의 날짜 장소 문의 날짜 장소 문의
9월 4일(화) 1:30-4:30 공휴일행촌동 209-54) 무악동 선교본당(종로구 010-6379-9278 9월 5일(수) 1:30-4:30 공휴일 예수회 신학원(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958-18) 010-6234-1826 10월 9일(화) 10:00-12:30 꼰벤뚜알 프란치스꼬 피정의 집(용산구 한남동707) 011-232-8800 10월 16일(화) 1:30-4:30 포이동성당(서초구 양재2동 396-2) 010-4179-0238
용인 둘째(수)
안양 둘째(목)
인천 둘째(금)
서울본부 셋째(수) 인천부평 셋째(목)
부산 은 추석연휴로 인하여 휴강합 ■ 박병관 신부의 ‘클래식 음악피정’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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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금)
날짜 10월 8일(월) 오전 10:00-12:30 주제 상처와 용서 / 정규한 신부 장소 하상장애인 종합복지관(강남구 개포동 12-5) 문의 010-4312-1118 날짜 10월 10일(수) 오전 10-1시 주제 하느님안에서의 외로움 / 신원식 신부 장소 성심교육관(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 문의 010-7255-8588 날짜 10월 11일(목) 오후 2-5시 주제 15기도 새 번역 및 해설 / 손우배 신부 장소 용호성당(경기도 군포시 당동 404) 문의 010-7384-9350 날짜 10월 12일(금) 오후 2-5시 주제 마음산책 / 최성영 신부 장소 교구청 신청사4층 답동성당내(인천시 중구 답동 3) 문의 010-4900-8043 날짜 10월 17일(수) 오후 1:30-4:30 주제 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기도의 사도직’ / 손우배 신부 장소 예수회센터(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 날짜 10월 18일(목) 오후 8-10시 주제 하느님께 나아가는 세 가지 여행 / 정규한 신부 장소 일신동성당 (인천 부평구 일신동 180-4) 문의 010-4900-8043 날짜 10월 19일(금) 오후 2-5시 주제 상처와 용서 / 정규한 신부 장소 은혜의집(부산 수영구 광안4동 319-6) 문의 010-3551-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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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년 9월 20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신원식 편집인 : 정규한 제7권 10호 [통권78호]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 래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하 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 수)’의 약자라고 해석하는 경우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