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시오의 벗들
2013
예수회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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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아침 희생제 낯선 곳 잠에서 깨니 평안한 햇살이 어느 식탁을 비춘다. 이것이 만약 삶에서 도망친 것이라면 오지게도 멀리 온 것이리라. 식탁을 바라보았다. 어느 희생이기에 저리 도망하지도 않은 채 고스란히 자기를 내어 놓고 숨 쉬는 모든 생명을 위해 자기의 숨을 차마 거둘까.
2013 September
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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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눈물로 자란 빵과 거룩한 이 옆구리에서 흘러내린 피로 고요하게 거행되는 아침 희생제공간을 도는 장엄한 빛은 부유하는 하찮은 먼지의 입자들마저 숭고한 찬미의 노래로 승화시켜 마침내, 먼지들도 별들의 운행을 닮아 서서히 신비스러워져 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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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용산) 월례특강 (분당·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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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교육
•월례특강(인천)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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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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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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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
•월례특강(부산) •금요침묵피정
임원피정
29 30 소식지발송작업
C O NT ENT S 4 수도자일기
선물
8 삶의자리에서1
목장갑
김준희
11 삶의자리에서2
어머니
정옥순
12 하늘사랑하늘마음
당신과나만의전화
박명주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
14 그리스도생애
책형磔刑
김산춘신부
된 교황청립 수도회, 1955년 한국 진출
16 성경대학
사도시대의삶과영성
송봉모신부
예수회 사도직 : 교육사도직(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등), 영
18 예수회의성인들
성요한프란치스코레지스
구정모신부
성사도직(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 터, 전주 예수회 영성연수원 등), 사회사도직(노동자, 농민, 청소 년을 위한 사목 등), 선교(캄보디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방글라데시, 케냐 등) 및 미디어 사도직
21 선교지에서온편지
아렉거삿성당의성모상
이경용신부
24 영적독서
예수회영성으로살아가기
사진·글 김상용 도미니코 신부
2
수
화
기도학교(종로) 기도학교(강서) 월례특강(광주) •월례특강(청주) •금요침묵피정
22 23 시간 안으로 들어온 영원은 마치, 밤새 어두웠던 이 갈대 집을 열고 황홀한 엄습으로 빛이 되어 오시는 저 햇살처럼 눈부시게 찬란했으리라.
예수회 후원회 행사
박경웅수사
제임스마틴신부
28 교황님기도지향 3
수도자 일기
선물 박경웅 베드로 수사 / 실습기 성소실 근무
은 인근에 있는 다른 여고에서 1년 더 연장되었고, 1년 후 그 학교에서는 나를 정교사로 채용하겠다고 통보해 주었다. 이제는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예수회 입회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고 결심하기 시작할 무렵 이었다. 어쩌다 보니 시작하게 된 교사 생활이랄 수도 있 겠지만 분명히 그것은 하느님이 나에게 마련해 주신 선물이었다. 교생 실습 말고는 전혀 경험이 없는 신 참 교사였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겠지만 학생들을 가 르치는 일이 참으로 행복했고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참으로 많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예수회에 입회한 지 6년이 된 지금은 내가 교사
소중한 체험의 시간들이었다. 연휴가 되어 며칠씩 출
였다는 사실을 거의 떠올리지 않게 되었지만, 입회
근하지 않는 날이면 학생들이 보고 싶어 어서 빨리
후 2, 3년이 지날 때까지만 해도 그 사실은 나에게
연휴가 끝나기를 기다리곤 했을 정도였다. 그전까지
여전히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었다. 한 달에 적어
만 해도 학생이기만 했던 나의 삶이 모든 면에서 완
도 한두 번씩은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꿈을 꾸
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 신기하면서도
곤 했으니까.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지만 아쉽고 안타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솟아올랐다.
까운 일도 많았기에, 수련원에 들어오고 나서 한 동 안은 교사 시절의 기억과 씨름을 하며 보냈다. 예수회 성소모임에 나가면서도 선뜻 예수회 입회 를 지원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던 나는
그렇지만 입회하기 전 3년 동안의 교사 생활이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자 은총의 시간이었다 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3년 중 마지막 한 해의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우연한 기회에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서의 삶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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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서울에 있는 어느 한 여고에서 1년간 국어 과
교사 생활을 시작한 지 3년째 되던 해 나는 1학
목을 가르쳐줄 사람을 급하게 찾는다는 전화를 받은
년 학급의 담임을 맡게 되었다. 교사로서 이미 2년
것이다. 교편을 잡고 계시던 부모님의 영향과, 한편
의 경험이 있긴 했지만 처음 맡는 학급 담임은 나에
으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학부 시절 교직과정을
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다. 그리고 예수
이수하여 교사 자격증을 따놓긴 했지만, 당시 대학
회 입회를 위한 지원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마음먹은
원 석사졸업 논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면 그
상태였기에 교사로서의 마지막 한 해를, 그리고 담임
렇게 걸려온 전화에 선뜻 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한 해를 정말로 멋지
런데 그렇게 1년 계약으로 시작한 기간제 교사 생활
게 장식하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학생들 5
로부터, 특히 담임반 아이들로부터 사랑받고 동료 교
하고 왔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들로부터도 인정받으면서 교사로서 ‘성공’을 거둔 후에 수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홀연히 떠나는 나의
학생들이 나를 이렇게 싫어하고 미워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나를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깨달
모습은 상상만 해도 감동적이었다.
음이었다. 그 당시 나는 교사로서 더 성장할 필요가
연스러운 나의 모습 그대로 학생들 앞에 서기보다는
있는 ‘미완성’의 교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예수회에 입회하지 않고 계속 교사로 머물렀다면
잔뜩 긴장한 채로 아이들을 대하기만 했다. 좋은 교
어땠을까? 교사로서 조금씩은 성장해 나가고 있지
사란 시행착오와 더불어 경험과 세월이 쌓이면서 서
않았을까? 실수를 통해 배우고 경험을 쌓아가면서
서히 되어가는 것이거늘, 나에게는 올 한 해가 마지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해 주고 아이들
막 기회라는 생각에 조바심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반 아이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해 주
과 더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의 기 술’을 익혀 나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과는 달리 늘 화난 얼굴로 잔
물론,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이 3년간의 교사 생
소리만 하고 있었다. 교실 바닥에 아무렇게나 흘려놓
활은 내가 예수회원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보다
은 과자봉지를 보고도 잔소리는커녕 신경도 쓰지 않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던 나였는데, 다른 반이 아니라 우리 반 교실에 그런
선물임이 틀림없다. 그때 우리 반 아이들과는 언제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져 있는 것을 보면 어찌나 화가
다시 만나서 화해할 날이 있을까. 아마도 하느님께서
나던지. 게다가, 다른 선생님들로부터는 담임 학급을
는 그런 선물도 준비해 두고 계시리라 믿고 싶다.
그런 욕심 때문이었을까. 나는 예전과 달리 자
잘 다스린다는 말도 듣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에게 엄한 모습을 보이려고 웃으면서 부드럽게 대하고 싶 은 마음을 감추고 굳은 표정을 짓기가 일쑤였다. 그 럴수록 우리 반 아이들은 내 말을 듣기는커녕 담임 인 나와의 관계는 엇나가기만 했고, 급기야 2학기 어 느 날 나는 한 아이를 심하게 체벌하기까지 했다. 아 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지만, 나도 아이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속상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담임으로서 빵점이었고 교사로서 실 패한 한 해였다. 교사 생활을 2년까지만 하고 예수회에 입회했다 면 어땠을까? 나는 학생들이 나를 좋아해주기만 한 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성공적인’ 교사 생활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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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리에서 1
목장갑 김준희 구델리아 / 제주교구 조천동성당
고 사업차 건강도 돌볼 겸 미국에 잠시 갔다 오겠다 며 치료를 받으러 떠나셨는데,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병원에서 알려온 위독하다는 급보에 가족들이 부랴부랴 미국으로 달려갔지만, 시어머님은 이미 세 상을 떠나신 뒤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어머니에 대 한 그리움과 미안함의 상처가 아주 깊습니다. 너무나 일찍 세상을 떠나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으로 남편은 장모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 었고, 그런 사연을 알고 계신 친정어머님 또한 남편을 아주 사랑하셨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는 사위한테 뭐 든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친정은 같은 아파트 단지
제주도로 이사 온 어느 날, 남편 옷장 서랍을 열
안 7동, 저희는 5동에 살고 있었는데 친정어머니께
었다가 두툼한 목장갑 한 다발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서는 노인정에서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면 저희 집
이런 걸 왜 여기다 두었지 하며 서랍에서 꺼내 창고
에 꼭 들르셔서 홍시 하나를 사위 손에 쥐어 주실 때
에 옮겨놓았습니다. 그날 저녁, 눈을 동그랗게 뜬 남
도 있고 사탕 몇 개 혹은 노인정에서 받은 곰보빵을
편이 저를 급하게 찾더니 서랍 안에 넣어 둔 목장갑 못 봤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창고에 있어야 할 물건
사위에게 주시며 “윤 서방 오늘도 고생 많았제? 이거 먹게.” 하시고는 어서 쉬라며 총총 바쁘게 떠나곤 하
이라 창고 안에 갖다 두었다고 했더니 ‘아이구, 이 사
셨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남편이나 저나 똑같이 일하
람아!’ 하며 깜짝 놀라 창고로 뛰어갔습니다. 참 별일
는데도 어머니는 꼭 남편을 더 많이 챙기셨습니다.
이다 했습니다. 남편은 창고에서 목장갑을 찾아 가슴 에 꼭 안고는 다시 서랍 안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보
남편은 겨울에도 장갑을 잘 끼지 않습니다. 왜냐
잘것없는 목장갑 다발을 왜 서랍장에 고이 모셔두는
하면 열이 많은 체질이기도 하지만, 손이 원체 두툼해
지 궁금해하는 제게 들려준 남편의 대답은 제 눈에
서 맞는 장갑도 없을 뿐만 아니라 꼭 끼는 장갑을 아
눈물이 핑 돌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건 그냥 목장 갑이 아니야. 장모님이 주신 거야. 돌아가신 어머님이
주 불편해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추운 날에
주신 거라고…….”
멋진 양복에 면장갑을 끼고 다니는 사위의 모습을 어
는 모양새는 없지만 편한 목장갑을 끼고 다녔습니다. 머니는 늘 안타까워하셨는데 장갑 가게를 아무리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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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어린 시절, 42세였던 시어머님은 그 시절
아다녀도 넉넉하고 편안한 장갑을 찾지 못하시자 크
의 여성답지 않게 무역사업을 하시던 분이었는데 암
고 두툼한 목장갑으로 아예 한 묶음을 사 오셨습니
에 걸렸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암이라는 사실을 숨기
다. “날이 아주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머님이 오신거 9
야. 목장갑을 주시는데 어머니 손을 잡으니 손이 꽁 꽁 얼었지 뭐야. 그래서 들어오시라 했더니 그냥 가신 다기에 내가 어머니 손을 내 겨드랑이에 넣어서 녹여 드렸어…….” 정작 딸인 저는 돌아가신 친정어머니를 가끔 기억했지만, 남편은 서랍을 열 때마다 그 목장
삶의 자리에서 2
어머니 정옥순 로사 / 호주 Epping Our Lady Help of Christians' Parish Church
갑을 보며 돌아가신 장모님 생각을 했던 겁니다. 남편 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에 그만 제 목이 메 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밤색 실로 마무리 된 목장갑만 보면 장모님 장갑이라며 반가워합니다. 보잘것없는 목장갑인 장모님 장갑은 추운 겨울날
거울에 비친 내 백발에
손이 꽁꽁 언 허리 굽은 노인과 그 노인 손을 겨드랑
어머니가 보이네요
이에 넣고 녹여주며 서로 마주보는 애틋한 두 사람의
90세 수를 다하고 가셨다고
사랑입니다.
스쳐가는 저들은 호상이라 일컬으며 슬퍼 마라 말하지만 이보소 사람들아 그런 말 하지 마소 못난 이 딸, 그래서 더 슬프고 그래서 더 그립다오 삼년상이 낼모레이건만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 없이 A4 한 장 정도(원고지 10 장 이내)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 의 영적선물을 드립니다.
백발된 나는 아직도 엄마 찾는 세 살 아이라오 다시 불러 보는 어머니! 사무치게 그리운 내 어머니……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예수회 후원회 박근배 수사 jbenefact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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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하늘마음
당신과 나만의 전화 박명주 요한나 / 서울대교구 청담동성당
여름 장마철이면 당신 생각에 가슴이 저려와 간절해 집니다. 인생을 짧고 선 굵게 잘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신과 함께 주님을 섬기며 성당에 다닐 수 없음이 아 쉽습니다. 당신은 일 년여 동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그 많은 치료를 다 받고 이제는 집에서 쉬다 가겠다고 말했 었지요. 대세를 받고 시편을 읽으며 주님을 의지하던 당 신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시간은 궂은 장마에 짓눌 리던 나날이었습니다. ‘안 돼’ 하고 절규했건만…… 일 년여의 애절한 추억을 남기고 주님의 부르심에 의연하게 간 당신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오늘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입니다. 나의 애절 한 사랑을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서, 당신과 통화하고 싶 어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불통입니다. ‘언제 끊어버렸 지? 그럴 수도 있나? 이십여 년 잘 통화했는데……’ 전 화국에 문의할 일도 아이들하고 이야기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이 가고 당신에 관한 것 하나하나 지워지는데 우리 집의 전화만이 당신 이름으로 지로통지서가 나오 고 있어요. 그 지로통지서가 내 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12
기쁨으로 삽니다. 전화국에서 전화 보증금 찾아가라고 몇 번이나 공문이 왔어도 모른 척하고 있어요. 이십여 년 잘 지냈는데 어떻게…….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나 당신이 그리울 때, 조용한 밤 집 앞 공원에 나가 당신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어 한참 울리게 한 후 수화기에 대고 하소연합니다. 그리곤 성모님께 간구합니다. 남편 사도 요한의 영혼이 주님 안 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저희 부부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함께하게 해 주옵소서. 이렇게 당신과 나 만의 전화 통화로 마지막 생을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 대는 아직도 내 사랑! 수많은 세월 속에서 우리의 사랑 은 영원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하늘사랑 / 하늘마음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 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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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그림으로 보는 생애
책형磔刑 일반적으로 책형 이미지의 유형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다. 하나는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리스도는 긴 옷을 입고, 눈을 뜨 고, 때로는 왕관까지 쓰고, 당당한 위엄을 나타낸다. 다른 하나는 대속자로서의 그리스도 수난을 강조하 는 것으로, 그리스도는 요포腰布만을 두른 나신으로, 드러난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눈은 감고 있으 며, 무서운 죽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전자의 예는 로마네스크 시대에 많으며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 중 앙구스토리누의 책형 이미지는 그 좋은 예이다. 후자는 고딕 말기에 많다. 로마의 산타 마리아 안티카성당의 벽화는 전자의 유형에 속하며 그리스도는 조금도 고통의 기미를 보 이지 않고 있으며 눈도 뜬 채이다. 오히려 왼편에 서 있는 성모님의 몸짓에서 소극적이긴 하나 슬픔의 표 정이 보인다. 성모님의 오른쪽에는 창을 든 롱기누 스, 나아가 십자가 오른편에는 성 요한과 해면을 들 고 있는 스테파톤이 서 있다. 번역_ 김산춘 신부 /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도판] 벽화, 7세기 말, 로마 산타 마리아 안티카성당
출전 : 柳 宗玄,《キリストー 美術にみる生涯》(八坂書房, 2012年)
성경대학
있고, 하느님을 모독했다는 것은 하느님이 계시는 성전 을 거슬러 말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모세오경과 성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전을 거슬러 말한 사람은 살아날 수가 없다. 신성모독의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테파노가 거짓 증인들에 의해서 신성모독 에 해당되는 고발을 당했을 때, 산헤드린 멤버들이 그러 한 고발을 당한 피고 스테파노가 어떤 반응을 보이나 바 라다보았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스테파노의 얼굴이 천사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
의 얼굴처럼 빛나고 있었다(6,15). 신성모독 죄로 고발당
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 그때 그들은 사람들을
하여 곧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데 스테파노의 얼굴은
책동하여“스테파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초죽음의 모습, 흙빛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광채를 내고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게 하였다. 그리고 ……
있다. 거짓 고발자들을 향해 증오와 분노를 보이는 것이
그를 붙잡아 최고 의회로 끌고 왔다. 그리고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이런 말을 하게 하였다.“이 사람은 쉴 새 없이 이 거 룩한 곳과 율법을 거스르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자 최고 의회에 앉아 있던 이들이 모두 스테파노를 눈여겨보 았는데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 같았다.(사도 6,9-15)
아니라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티븐 나일은 그의 책 《그리스도교 선교사》1) 에서 “어떻게 초대교회가 2세기도 안 되어 로마제국 전역에 퍼질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숱한 종
스테파노가 자유인의 회당 사람들과 논쟁을 벌임 스테파노가 논쟁을 벌였던 회당의 해방민들은 로마
교들을 물리치고 우뚝 설 수 있었을까?”란 질문을 던지 고 이 질문에 대한 네 가지 답을 제시한다. 그 중 하나
의 노예로 끌려갔다가 자유롭게 된 유다인들을 가리킨
가 성도들이 죽을 때 보여준 담대하고 의연한 모습 그리
다. 이들이 다녔던 회당은 헬라 말(그리스 말)을 하는
고 어떤 원한이나 적개심을 품지 않는 태도 때문이었다.
이들을 위해 마련된 회당이다. 당대 예루살렘에는 대략
자발적으로 순교의 길에 들어선 성도들은 의연하고 고상
480개의 회당이 있었는데, 그 중 적지 않은 수의 회당
한 죽음을 맞이했는데 그들의 그 모습이 수많은 개종자
들이 헬라 말이 더 편한 이들을 위해 마련되어진 이른
들을 배출시켰다. 성도들은 부활을 확신했고 죽음 앞에
바 헬라계 회당이다.
서 어떤 적개심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하여 순교자가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던 헬라계 유다인들은 스테
생길 때마다 수많은 개종자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파노를 당해낼 수 없자 사람들을 책동하여 다음과 같이 중상모략하도록 지시한다.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 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6,11) 모세를 모독했다는 것은 모세오경(토라)을 거슬러 말했다는 의미로 볼 수 16
1) S t ephen Nei l l, A H i s t or y of Ch r i s t i a n M i s s ion s (Harmondsworth: Penguin Books, 1986), p.34~48 참조. 17
예수회의 성인들
톨릭 신자들의 사목에 전념하였다. 그의 사목활동이 널 리 알려지게 되었고 몽필리에 교구의 주교는 그를 특별
성 요한 프란치스코 레지스
히 가톨릭 신자의 양성을 위해 초대하였다. 1634년 주교의 요청으로 비비에 지방으로 파견되었다. 그 자신은 캐나다의 원주민에게로 파견되기를 원했으나
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상지대학교 교수
결국 그는 일생동안 프랑스 남부의 산악지방을 돌며 사 목활동에 헌신하게 된다. 그는 어느 마을의 작은 본당 에 도착해 며칠을 머물면서 신자들에게 설교를 하였다. 그리고 다음 지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같은 일을 되풀이
성 요한 프란치스코 레 지스는 1597년 1월 31일 프 랑스의 남부지방에서 태어났 다. 베제에 있는 예수회 학교 를 졸업하고 1616년 12월 7 일 툴루즈에서 예수회에 입회 했다. 예수회의 양성 과정을 보내고(통상보다 긴 실습기를 보냈다고 함) 1630년 5월 19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해 여름 스페인에 가서 페스트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돌 보았다. 함께 일했던 예수회 동료들 중 몇몇이 병에 감 염되어 사망하였으나 레지스 신부는 무사하였다. 이후 파미에에 있는 예수회 학교로 파견되었다. 당 시 프랑스는 낭트 칙령1) 이후 종파간의 싸움은 멎었으 나 교회는 아직도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레지스 신부는 주간에는 학교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가 1) 낭트 칙령은 앙리 4 세가 1598년 4월 13일 선포한 칙령으로, 프랑스 내에서 가톨릭과 칼뱅파 개신교(일명 위그노파)의 종교 활동을 동시에 인정하였다. 18
했다. 그의 설교는 항상 간결하였지만 사람들의 마음속 에 스며들었다. 가는 곳마다 많은 이들에게 고백성사의 은총을 베풀었다. 예수회의 전통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는 알기 쉬운 방법으로 교리를 가르쳤다. 많은 사람들 이 그를 통해 성령께서 일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고백성 사 등으로 바쁘게 보낸 나머지 휴식은 물론 제대로 식 사할 틈도 없었다. 사목 활동 중 가장 관심을 기울인 대상은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혹은 회심이 필요한 거 리의 여인들이었다. 1640년 12월 중반, 그는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껴 본당에서 하고 있던 피정을 중단하고 선교 본부로 돌아 와 3일간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총고해를 하였다. 그리고 건강 상태가 조금 호전되자 다시 본당으 로 돌아가 중단되었던 피정을 계속 지도하였다. 성탄절 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에게 고백성사 를 받으려고 몰려왔다. 그의 사목은 성탄절이 지나고도 계속되었다. 그리고 12월 30일 밤에 그는 그를 간호하 던 평수사에게 “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가 천국의 문 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다”라는 말을 남기고 운명하였다. 레지스 신부는 1716년 5월 18일 클레멘스 11세에 19
의해 시복되고 1737년 4월 5일 클레멘스 12세에 의해 시
선교지에서 온 편지
성되었다. 아르스의 성자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는 일생
아렉거삿 성당의 성모상
레지스 신부의 삶을 본받으려 노력하였다고 전해진다. 예수회 전 총장 콜벤바흐 신부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레지스 신부를 칭송하였다. “(종교간의) 분쟁으로 상처 를 지니고 있던 사람들에게 레지스 신부는 치유와 화해 의 중개자가 되었다. 또한 가난한 자와 곤란한 자를 우 선 도와주는 태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드러내었다.”
아렉거삿 성당에서 미사를 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제 는 바지선으로 강을 건넙니다. 차도, 오토바이도, 사람 도 그렇게 건넙니다. 배가 10분, 20분에 한 대씩 오갑 니다. 10여 분 걸리는 여정이지만 프놈펜의 전경을 멀 리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침 선거 유세가 한창이어서 예상 시간보다 한 시 간이나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에 30분 늦었 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할 겨를도 없이 미사를 시작했습 니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연락도 못했는데 사람들 은 싫은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묵주기도를 하고 있 었습니다. 같이 간 수녀님, 신부님을 소개할 생각도 못 하고 미사를 시작했고 강론은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정신없이 미사를 했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 았지만 내심 긴장을 했던가 봅니다. 미사가 끝나고 나 서 메콩 강에서 성모상을 건져낸 곳이 이 성당이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우연하게 건져낸 것이 아니라 꿈속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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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이 나타나 건져내달라고 했다는 곳에 가보니
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것도 기이할 뿐입니다. 그 기이
성모상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
한 이야기의 출생 때문에 사람들의 바람과 원의가 일
나 그런 식으로 건져내었다는 것입니다. 5년 전에 하나
상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모님께 캄보
를 건졌는데 최근에 하나를 더 건진 것입니다. 폴포트
디아의 안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시대에 하비에르 목각 상을 건져내어 네악따로 삼아 기 도했다는 이야기와 너무 닮았습니다. 믿음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이경용 드립니다.
성모상을 둘러보고 있는데 주변에서 소리치며 뛰노 는 아이들과 달리 다섯 아이들이 성모상 앞에 서서 기 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해서 사진을 찍었지만 흐릿하게 잡힙니다. 아이들에게 부탁해서 성 모상과 같이 찍었지만 이마저 흐릿하게 찍힙니다. 미안 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카메라가 범접할 수 없는 영역 에나 있는 양 그렇게 나는 원하는 사진 한 장 찍지 못 하고 아렉거삿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미 늦은 밤이었습 니다. 배 위에서 맞는 밤바람과 멀리 보이는 프놈펜 시 내의 불빛들이 묘하게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미사에 늦어 복잡했던 마음이 언제 그랬는지 싶게 사라져버렸 습니다. 그렇게 지나갈 감정이기는 했겠지만 미사 전에 있었던 속 타는 마음은 유세 차량의 행렬을 보면서 그 렇게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오가는 길에서 본 전원 적인 풍경의 소박함과 평화로움도, 선거 유세 행렬의 광란의 질주와 길 한복판에서 30여 분의 시간을 마 냥 보내며 유세 행렬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답답함 앞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의 인내심이 대단했습니다. 성모님이 도움을 청해 성모상을 건져낸 것도 기이 한 일이지만, 이런 일이 일상의 단순한 이야기처럼 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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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독서
각 사람에게 맞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적용시켜서 영신수
예수회 영성으로 살아가기
련을 할 수 있는 융통성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제임스 마틴 신부 / 예수회
전체 영신수련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그 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는 영신수련을 일부만 할 수도 있다고 썼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영신수련에 따라 비록 피 정을 하지 않더라도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지혜로부터 가 르침을 배울 수도 있다.
영신수련과 회헌 이냐시오는 그의 말년에 회헌을 저술하는데 몰두하면 서도 고전적인 텍스트가 된《영신수련》의 마무리 작업도 함께 병행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4주간으 로 되어 있는 묵상에 대한 안내서인《영신수련》이 1548 년에 처음 발간되었다. 필자가 이 저서에서 서술하려는 것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냐시오가 세상에 헌 정한 가장 중요한 선물이기도 한 영신수련에 관한 내용들 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영신수련 영신수련은 그가 ‘주간’이라고 부른 4개의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신수련을 하는 전통적인 방법 의 하나는 일상 삶에서 떠나 하루에 4번이나 5번의 묵상 을 하면서 4주간을 보내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영신 수련에 의한 피정은, 피정자가 피정 동반자의 지도를 받 으면서 피정 집에 머물며 기도하게 된다. 그래서 영신수련 은 대개 온전히 한 달이 소요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예수회원들이 ‘30일 피정’ 또는 ‘긴 피정’이라고 부르는 피정이다. 하지만 이냐시오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영신수련의 혜택을 누리기를 원했기 때문 에 ‘일러두기’라고 일컫는 영신수련에 대한 서두 안내에서 24
‘일러두기’ 19번에서 그는 ‘공직에 있거나 긴 휴가를 낼 수 없는 직장’에 있는 사람들은 일을 하면서도 영신수 련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한 달을 온전히 몰두하면서 피정하는 대신에 하루에 한 시간씩 기도하면서 영신수련 의 전 과정을 여러 달에 걸쳐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 늘날 이런 방식을 ‘일러두기 19번에 의한 피정’이라고 부 른다. 저명한 예수회 역사학자인 존 오멜리는 그의 저서 《첫 예수회원들》에서 이렇게 썼다. “이냐시오의 가장 기 본적인 가르침은 각자가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 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신수련은 이냐시오가 처음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 탕으로 영적 사항에 관해 주목할 만한 것을 메모한 것과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 영신수련을 주면서 새롭 게 발견하여 메모한 것을 통해 영적 성장의 길을 제시하 는 아주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서 계획을 세운 절차를 따 라 만들어졌다. ‘첫째 주간’에서는 우리 삶 안에서 하느님의 선물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리고 나서 이어서 우리의 죄스러움 을 바라본다. 때로 아주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죄의 근원, 예컨대 우리의 이기적인 모습의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부서지기 쉬운 약한 인간이며 죄인이 25
라는 것을 깊이 깨닫지만 여전히 하느님께 사랑받는 죄인 이라는 특별한 은총을 체험한다.
나오는 따분한 지침인가! 그러면서도 어떤 의미에서 영신수련은 춤과 같다. 우
‘둘째 주간’은 탄생, 공생활 이전의 나자렛 생활, 이어 지는 갈릴래아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예수님의 공생활에
리가 춤추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단순히 춤에 관한 책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신약성서를 바탕으로 하는 일련의
는 법을 익히게 된다. 아니라면 적어도 누군가가 우리에게
묵상과 관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께
춤추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필자가 이 책에서 시
서 설교하시고 치유하시고 이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모습
도하고자 하는 것은 영신수련에서 얻은 통찰을 나누고자
을 따라 예수님을 관상하게 된다. 상상을 활용하는 방법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 영신수련이라는 춤 안에서 어
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사목 활동을 바라
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체험한 바를 나름대로 제시하려고
보게 된다.
한다. 그리하여 그대에게 그대 스스로 춤을 추는 것을 시
‘셋째 주간’은 수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시 말 해,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신문과 사형 선고, 십
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자가 지심, 십자가에 못 박히심, 죽으심이다.
주 이냐시오가 제시했던 기도의 독특한 스타일을 생각한
‘넷째 주간’은 부활에 관한 복음서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다시 한 번 하느님의 우리에 대
다. 예컨대, 기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상상력을 활용하 는 방법이나, 성경에서 특별한 이야기 안에 자신이 직접
한 사랑을 관상하게 된다.
장면 안에 들어가서 바라보는 방식 등이다. 하여 영신수
을 읽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직접 춤을 추면서 춤추
예수회원들이 영신수련에 대해 생각할 때, 그들은 자
이런 일련의 과정을 따르는 여정에서 이냐시오는 마치
련은 단순히 기도의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일종의
이정표처럼 몇 가지 특별한 묵상을 제시하고 있다. 예컨
기도의 특별한 방법을 체현하는 것이다. 또한 세상을 바
대, ‘겸손의 세 단계’, ‘선택에 관한 생각들’, ‘선신과 악신 을 분별하는 규범’ 등이다.
라보는 특별한 방법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영신수련은 이냐시오의 방식을 이해하는데
영성에 관한 고전적인 저서들은 대개 관상적인 눈으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보고이다. 영신수련이 그대를 하느님께
로 주의를 기울이면서 읽을 때 도움을 얻도록 쓰였다. 그
로 이끌며 보다 더 큰 내적 자유를 제시하고 분명한 목적
러나《영신수련》은 다르다. 읽어야 할 것이 아니라 체험
을 지닌 질서 잡힌 삶을 살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해야 그 의미를 터득할 수 있도록 쓰였다.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 책은 기도에 관한 감동적인 역작이라
번역_ 류해욱 신부
기보다는 오히려 아주 따분하게 여러 지침을 제시하는 매 뉴얼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지침이다. “준비 기도 와 세 개의 길잡이를 한 후에 아래의 방법에 따라 첫째 관상과 둘째 관상을 다시 오관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상 상력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얼마나 하품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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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2013년
9월 기도지향 일반 기도지향
침묵의 가치: 온갖 소음에 뒤덮여 사는 이 시대 사람들이 침묵의 가치를 다시 깨닫고, 하느님과 형제자매의 목소리 에 귀를 기울이도록 기도합시다. 여러분 모두 기억하고 계시듯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올 해 3월 15일 선출되었을 때 그분은 성 베드로 광장에 그분을 보러 모여든 군중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청하셨 습니다. 그때 그분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이제 여 러분에게 강복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먼저 여러분에게 부 탁을 드리겠습니다. 주교가 그 백성을 축복하기 전에 여러분이 주님께서 저에게 복을 내려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곧 자기 주교를 위하여 강복을 청하는 백성의 기도를 여러분께 부 탁드립니다. 잠시 ‘침묵하는 가운데’ 이러한 기도를 드립시다.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분은 고개를 숙이셨 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신앙심 깊은 다른 모든 이들처럼 침묵이 기도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차 안에서 라디오 음악을 듣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와 사진, 동영상들을 보면서 우리의 정신을 뺏기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께서는 이러한 ‘말과 이미지의 홍수’를 기도의 적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들을 수 있으려면 내적 외적 침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우리의 시대는 성 찰을 격려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잠시라도 말과 이미 지의 홍수로부터 떨어져나가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인상을 때 때로 받게 됩니다.” 소음의 해독제는 바로 침묵입니다. “침묵을 즐기고 우리 자신이 침묵으로 채워지도록 한다는 바로 그 점이 우리를 기도 하도록 이끕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중에 말씀하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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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침묵의 말씀을 듣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침묵의 기도 는 우리를 격리하기보다는 오히려 타인에 대한 애정 어린 봉사 를 키워줍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침묵 중의 관상은 우리를 이웃을 향하도록 이끄는 그 사랑의 원천 속에 푹 잠기게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고통을 느끼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전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침묵의 가치를 다시 깨달아서 하느님의 사랑 이 그들을 통해 세상 안으로 흐를 수 있기를 기도하시는 프란 치스코 교황님의 기도에 동참합니다. 성찰 : 침묵 가운데에서 타인에 대한 깊은 사랑의 징표를 어떻 게 찾을 수 있을까요? 성경 : 1열왕19,11-1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 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 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 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 왔다.
선교 기도지향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 세계 곳곳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언하도록 기도합시다. 지난 20세기에는 그전의 열아홉 세기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그리스도교 순교자를 배출했습니다. 21세기에도 이러한 끔찍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초 실바 노토마시 대주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하고 있다고 UN에 보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박해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형제자매들, 그들이 고통 29
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신앙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교황님께서 답을 주셨습니다. “이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강하게 결합되어 있는지 를, 우리가 그들의 상황에 함께 있는지를 그들이 알도록 노력 해야 합니다!” 박해받는 이들과 결합되어 있기 위해서는 기도 안에 머물 러야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도전을 주십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이 형제자매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매일 기도 안에서 예수님께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이렇게 많이 이렇게 끔찍하게 고통을 겪고 있는 이 형제자매들을 보소서!’ 그들은 삶과 죽음 사이의 한계 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모든 이들을 위한 종 교의 자유를 증진시키도록 우리를 자극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종교에 있어서 자유를 가져야 합니다. 그 종교가 무엇이든 말 입니다. 왜 그래야 하느냐고요? 그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이 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박해 때문에 더 격해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성심께서 반응하 시듯이 반응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리스 도인은 항상 온화함과 겸손의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 그리 스도인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항상 악에 대해서 선으로 응답하 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의 생생하고도 위 로를 주는 현존을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참 지혜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아득히 떨어진 채 때론 고독 속에 은거하는데 이 ‘참 지혜’는 오로지 고통을 통해서만 이를 수 있는 영역이다.
버리는 것과 고통스러워하는 것만이 세상으로 통하는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모르고 있다.”
- 북부 캐나다 카리부 에스키모의 샤먼, 이그쥬가르쥬크(Igjugarjuk)의 금언 중 -
성찰 : 예수님의 성심은 나를 해치는 사람들에게 비폭력적으로 반응하도록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십니까? 성경 : 1코린12,26 한 지체가 고통을 겪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겪습니다. 번역_ 김도현 바오로 수사
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http://www.jesuits.kr/ao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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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 ■청년 프로그램 안내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예수회 성소모임(매월 2,4주 토요일)
❖ 예수회센터 강좌 (9월 개강)
성경과영성 성경
영성
영신 수련
허귀희수녀
성경대학(오후반) 성경대학(저녁반) 하느님,나,도,우리 영성의향기 하늘씨앗깨어나기 영성수련 영신수련정기강좌 일상삶안에서의 영신수련
월10시-12시
심백섭신부 심종혁신부
2,4주수14시-16시 2,4주금19:30-21:30 화14시-16시 1,3주수10시-12시
김영근신부
금10시-12시
이규성신부 정구평신부 윤상용신부 권영목신부
서형숙작가 이윤주강사
월14시-16시 월10시-12시 화10시-12시 목14시-16시 금10시-12시 금14시-16시 화10시-12시 화10시-12시
김우중수사
수10시-12시
권영목신부
목10시-12시
염미애수녀
목14시-16시
이윤정강사
금10시-12:30
송봉모신부
김기현수사
기타
엄마학교 종교음악의이해와실습 사진으로하느님나라를 이야기하다 영성과심리 MBTI를통하여 나와하느님알아가기 성모님과함께하는 비폭력대화
❖ 예수회센터 주일피정
시간: 일요일 오후 2시-6시(미사 있음) / 회비: 1회 1만 원 강사
정규한신부
일정
주제
9/1
사랑의3단계
9/8
상처와용서1
9/15
상처와용서2
9/22
식별과선택
9/29
활동중의관상
주제 강사 일시 장소 대상 문의
❖ 9월 랑데부(Rdv)
일시: 9월 14일(토) 오후 2시-15(일) 오후 4시 대상: 청년 누구나 장소: 예수회센터(서강대학교 옆) 문의 : 010-5507-1491 iventutes.sj@gmail.com ❖ 예수회 젊은이 피정
일시: 9월 27일(금) 오후 5시-29일(일) 오후 5시 주제: ‘아름다운 만남’ 대상: 대학생, 35세 이하의 미혼남녀 장소: 예수고난회 명상의 집(광주) 문의 : 02)3276-7706, 010-8969-3107 ❖ 가톨릭 청년토크
일시: 10월 5일(토) 오후 2시-6시30분 주제: ‘나, 그 소중한 신비’ 강사: 서정숙 수녀 (예수성심전교수녀회) 대상: 대학생, 39세 이하의 미혼남녀 참가방법: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접수 / 5,000원 장소: 이냐시오카페(예수회센터 1층, 서강대 옆) 문의 : 02)3276-7706 facebook.com/magistalk ❖ 가톨릭 청년아카데미(Depth of Life)
기간: 10월 첫째 주 시작, 10회 대상: 대학생, 39세 이하 미혼 남녀 장소: 예수회센터 / 6만 원
강사
나를찾는심리학 -화해의여정 김상숙수녀
‘나는불같은생명이다’ -세상안에나와우리,관계회복을위하여 박문수신부(예수회),박유미
일시
화,오후7시30분-9시
금,오후7시30분-9시
제목 ❖ 예수회센터 9월 영신수련 피정
일정: 3박4일 9/9(월)-12(목) 주제: 영적인 용서 지도: 윤상용 신부 문의 및 접수 : 센터 사무실 02)3276-7733 32
예수회의역사 예수회의영성 심백섭신부 이승훈신부 9월14일(토)16시 9월28일(토)16시 예수회관구본부(서강대옆) 고등학생,대학생,35세이하미혼남성 010-8589-9880 / 02)3276-7715
문의 : 0 2)3276-7706(MAGIS 예수회청년센터) 010-8969-3107 33
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후원회비는 예수회원 양성과 선교지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의 선교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분씩만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한 분씩 더 초대해 주시는 것은 예수회 의 다양한 사도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부금 7월 이정형 1,000,000 김수목 500,000 김진태 250,000
임두주 익 명 배태후
200,000 200,000 100,000
관심과 사랑은 예수회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입니다.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국내(187명)
강석진,고용애,곽성신,국정자,권순희,권영애,권지혜,김광미,
미국지역 회원 후원 안내
김광훈,김기자,김동주,김미연,김미영(율리아),김미영(이따),김미영(젤뚜르다), 김미정,김민혁,김삼순,김성자,김성현,김수진,김순,김순이,김슬비,김애련,김영애,
1. 반송봉투가 없으신 분은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김옥련,김옥수,김유진,김은주,김인곤,김자은,김재의,김정덕,김정숙,김정실,김진영,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김춘숙,김춘혜,김태숙,김태우,김학남,김혜성,김호정,김화숙,김환,김희진,나세리,
The Jesuit Partnership 3400 West Wisconsin Avenue Milwaukee, WI 53208-9910
남기두,노영순,노춘이,문조순,박금실,박로호,박명숙,박선옥,박성자,박응임,박지선, 박채영,박해성,박화숙,박희자,배경숙,백명순,부정화,서경자,서경희,서미경,서삼순, 서윤희,서정순,손여옥,손정수,송민호,송숙현,송순옥,송지호,신미선,신은선,신희균, 오승,오연이,오영옥,오재은,오정희,원길순,원성희,유숙,유순아,유승범,유영태,
2. Pay to the order 란에는 Jesuit Partnership 이라고 써 주세요.
유혜란,유화자,윤미봉,윤은정,이경아,이기덕,이남희,이명희,이문희,이미자,
3. Check Memo란에 반드시 후원회원 번호 및 이름을
이미정,김정남,이상선,이순자,이영임,이옥현,이윤희,이은자,이은주,이인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4. Wisconsin 관구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심정순,안금주,안병문,안선희,안승자,안정진,양미라,어귀선,오경은,오소연,오숙,
이재정,이종덕,이종화,이준모,이현주,이회숙,장경자,장근화,장미혜,장선욱, 장선유,장영숙(다니엘라),장영숙(크리스티나),장옥선,장원복,장추옥,장해순, 전강수,전미련,전민수,전점순,전춘희,전해승,정동욱,정순희,정영근,정영자, 정은경,정지용,정현석,정현숙,정혜숙,조경옥,조남미,조영희,조현숙,조혜연, 주선희,지연선,채선영,천애향,천영희,최경섭,최경희,최계숙,최관림,최광희, 최기영,최금자,최덕화,최동숙,최순금,최지연,최지혜,한동연,한순덕,한연심,
❖
국외 후원회원 개인정보 변경 방법
한인택,한정자,허진,홍경화,홍연현,홍은주,황미경
국외(2명)
개인정보 변경 시 후원회 전화 또는 이메일, 우편(후원회 주소)을 이용 하여 주십시오. 반송봉투 주소로 연락하시는 경우 전달되지 않습니다.
진영희,홍월선
예수회 후원회 계좌번호 국민 012-01-0610-808 우리 018-144089-13-009 우리 844-05-000791 신한 140-002-726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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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훤회 신한 140-002-805577 외환 048-22-02174-9 농협 037-01-309663
전화: 02)3276-7777 팩스 :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121-854 서 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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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성지순례 안내
■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
강길조, 강혜금, 김수완, 김연봉, 김영순, 김영희, 김종선, 김호정,
일 정: 9월 24일-10월 5일(11박12일) 순 례 지: 터키, 그리스 동반사제: 정구평 신부 / 예상금액: 370만 원 ❖
구산공동체 후원
류민호, 맹영인, 박병배, 박성자, 부산임원 모임, 안금란, 위주희, 월드마켓트상사(김경식), 유금옥, 유호철, 유희정, 윤영희, 이원자, 이윤자, 이종순, 이현주, 정병하, 제순애, 조인교, 최석용, 홍인옥
이냐시오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 정: 10월 18일-11월 1일(14박15일) 순 례 지: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동반사제: 임헌옥 신부 / 예상금액: 430만 원 ❖
알프스와 함께 수도원 순례 및 성모 발현성지
후원회 알림
일 정: 11월 9일-11월 22일(13박14일) 순 례 지: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동반사제: 신상은 신부 / 예상금액: 470만 원 ❖
■기부금 영수증 신청 안내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따른 이스라엘 성지순례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은 예금주(입금자) 기준으로 발급됩니다. * 문의 : 후원회 사무실 02) 3276-7777
일 정: 11월 11일-11월 22일(11박12일) 순 례 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동반사제: 민기식 신부 / 예상금액: 370만 원 ▪예상금액은 항공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3주 전 이후 취소할 경우 예약금 환불이 불가합니다. ▪여행경비에는 공동경비, 택스(Tax),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접수 후 예약금 30만 원과 여권 사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 1005-700-906149 (주)크로바여행사 문의 및 접수 : (주)크로바여행사
■미사
신청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전화 문의 02)3276-7777 예수회 후원회 (업무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전화 : 02)722-8366 팩스 : 02)722-8365
계좌번호
성자처럼
즐겨라!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이셨다!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인은 엄숙하기만 한 분들일까요? 국은 그저 고요하고 거룩하기만 곳일까요? 예수회의 제임스 마틴 신부님이 신 이 책은 유머와 웃음, 기쁨이 성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니다. 저자 제임스 마틴 / 이순 옮김 정가 17,000원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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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성 천 한 쓰 영 줍
우리은행 018-144089-13-009 신한은행 140-002-805577 농 협 037-01-309663 국민은행 012-01-0610-808 예 금 주 한국예수회
김형철 신부님께서 9 월 1일부로 후원회 부위원장으로 부임하셨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정구평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37
피정 및 교육프로그램 ■금요침묵피정
*미사봉헌
■월례특강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미사봉헌
일시 : 매주 금요일 10-16시 장소 : 예수회센터성당(3층)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날짜
강 사
6일 이한택 주교
피정주제 순교자들의 피는 그리스도교의 씨앗이다
13일 박상훈 신부
성경과 삶의 세계 : 기억, 약속, 그리고 소명
20일
추석연휴
27일 이진현 신부
온몸으로 부딪히는 신앙
날짜
9월 5일(목) 오후 2-5시
주제
김태진 신부 / 참 나를 찾아서
장소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980)
문의
010-8925-5668
날짜
9월 6일(금) 오후 1:30-4:30
주제
김태진 신부 / 참 나를 찾아서
장소
청주교구 청소년센터(구 교구청)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61번길 16)
문의
010-8846-6898
날짜
9월 11일(수) 오전 10-1시
주제
김태진 신부 / 참 나를 찾아서
장소
성심교육관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번길 38)
문의
010-7255-8588
날짜
9월 13일(금) 오후 2-5시
인천
주제
김태진 신부 / 참 나를 찾아서
둘째(금)
장소
주안1동성당(인천 남구 경인로 369)
문의
010-4900-8043
날짜
9월 27일(금) 오후 2-5시
부산
주제
오인돈 신부 / 세상 모든 곳에 계신 주님
넷째(금)
장소
은혜의집(부산 수영구 수영로 497번길 18)
문의
010-2572-9873
광주 첫째(목)
청주 첫째(금)
■기도학교 강의와 기도 실습을 하고 미사로 마치며 한 달 동안 기도할 수 있는 자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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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월 3일(화) 1:30-4:30
종로
주제
첫째(화)
장소 문의
김영근 신부 / 참 자기를 찾아서5 무악동선교본당 (서울 종로구 통일로 12길 24-6) 010-6379-9278
날짜
9월 4일(수) 1:30-4:30
강서
주제
첫째(수)
장소 문의
심백섭 신부 / 침묵 맛들이기 예수회 신학원 (서울시 강서구 까치산로 24길 22) 010-6234-1826
날짜
9월 10일(화) 10:00-12:30
용산
주제
정제천 신부 / 영혼의 파문: 식별 규칙 이해
둘째(화)
장소
새남터성당(서울 용산구 이촌로 80-8)
문의
011-232-8800
날짜
9월 17일(화) 1:30-4:30
서초
주제
신상은 신부 / 피조물 인간
셋째(화)
장소
포이동성당(서울시 서초구 논현로 5길 28)
문의
02-3276-7777
분당 • 용인 둘째(수)
* 9 월 부산월례특강이 추석연휴 때문에 넷째 주 금요일로 변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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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8월 24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신원식 편집인 : 손우배 제8권 9호 [통권89호]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래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 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의 약자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