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의석을 차지해
한인타운
품은 로히드몰
랜드마크로
2단계 개발 1,400세대 주거타운… 한인상권 새 지평 실내 쇼핑거리ㆍ공원 품은 미래형 복합단지 윤곽
버나비 최대 한인 밀 집지역인 로히드몰 (City of Lougheed)
재개발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쉐
이프 프로퍼티스는 스카이트레인 로
히드타운 센터역 인근 5에이커(약 6,120평) 부지에 1,400세대 규모의 복
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개발은 기존 허드슨베이 백화
점 건물과 남쪽 주차장 부지를 재개발 하는 것으로, 43층과 46층 높이의 두 개 타워가 들어선다. 총 연면적은 115 만ft²(약 3만2천평) 규모다. 43층 타 워(Tower 5)에는 634세대의 임대주택
이 조성된다. 501세대는 시장가 임대, 133세대는 저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구성은 원룸 236세대, 1베드룸 160세대, 1베드룸+덴 80세대, 2베드룸 38세대, 2베드룸+덴 120세대로 다양 하다. 46층 타워(Tower 6)는 809세대 의 분양주택과 12층 규모의 중층 건물 이 연결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3만8,500ft²(약 1,080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 한인 상권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13만4,000ft²(약 3,766평)의 상업
공간과 실내 보행로가 조성돼 한인들
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실내 보행로는 향후 전체 개발
이 완료되면 캐머런 스트리트까지 약
320m 길이로 확장된다.
지하주차장은 총 708대 규모로 조
성되며, 주거용 417대, 상업시설용 291
트뤼도 총리, 집권 9년 만에 사임 코로나 이후 고물가 탓 지지율 추락 퇴진 압박에 美 관세폭탄 악재 겹쳐 트럼프는 재차 “미국의 51번째 주”
들어섰다. 37에이커(약 4만5,200평) 규
모의 전체 부지에는 최종적으로 20개 의 고층 타워가 들어서 1만 세대 이상
이 입주하게 된다. 상업시설도 150만ft²의 상업·식당가 와 100만ft²의 사무공간으로 대폭 확
충된다. 2028년에는 2억8천만 달러 규
모의 커뮤니티센터도 완공될 예정이어 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내몰에 임시 입주해 있는 캐
머런 도서관과 커뮤니티센터는 신축
건물 완공 때까지 운영된다. 더욱 주
목할 만한 점은 로히드몰 남쪽 부지에
서부 캐나다 최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는 것이다.
2018년 피나클 인터내셔널에 매각된
이 부지에는 80층, 850피트(약 259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포함한 대규
모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로써
로히드 한인타운은 단순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주거,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메트로 밴쿠버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
대가 배치된다. 2023년 완공된 1단계 개발에서는 이미 4개 타워에 1,500세 대의 주거시설과 9만ft²의 상업시설이
약하게 될 전망이다.
쥐스탱 트뤼도(53) 총리가 지난 6일 사임했다. 고물가와 경제위기, 최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 세 위협으로 궁지에 몰린 트뤼도 총리 는 이날 “최선을 다했지만 의회가 지 난 수개월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총선에서 내가 (당내에 서) 최선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했 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캐나다는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다만 총리직은 후임이 정해질 때까 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내각제인 캐나다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 는데, 후임 총리로는 크리스티아 프릴 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 도미니 크 르블랑 재무장관, 멜라니 졸리 외 무장관,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 행 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를 지낸 거물 정치인 피에르 트 뤼도의 장남으로 태어난 트뤼도 총리 는 2008년 자유당의 텃밭 중 하나였 던 퀘벡주 몬트리올의 파피노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혜성처럼 등장했 다. 젊은 시절부터 여배우 출신 어머니 를 닮은 잘생긴 외모로도 인기를 끌었 다. 짧은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2013 년 41세 때 자유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리고 2015년 자유당이 총선에서
어떤가" "(당신은) 캐나다 주지사"라며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트뤼도는 이 자리에서 머쓱한 웃음 을 지었다. 한때 트뤼도의 최측근이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 무장관은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당선 인에게 지나치게 저자세라며 6일 뒤 전격 사퇴했다. 이후 자유당 내에서도 그에 대한 퇴진압박이 거세졌다.
joongang.ca A2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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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 전 외교장관 "박경애 교수 새
"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둔 혁신적인 시도였 습니다."
마크 가노(Marc Garneau) 전 캐나
다 외교부 장관이 2024년 10월 출간 한 자서전을 통해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박경애 정치학 교 수의 '지식외교'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 다. 가노 전 장관은 2022년 초 유엔 파 우 우 상원의원의 제안으로 의회대표
한 주간 서울에 머물렀다. 박 교수는 2011년부터 지식 교류협력 프로그램(Knowledge Partnership Program, KPP)을 통해 북한
과의 트랙투 외교를 이어왔다. 이 프로그램은 선발된 북한 학자들
을 UBC로 초청해 6개월간 캐나다의 경제, 경영, 산림, 환경 관리 시스템에
관한 학문을 직접 연구하게 하는 방식 으로 운영됐다.
코비드가 오기 전까지 9년간 50명
이상의 북한 학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중 전 직 총리 3명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 장을 비롯해 장관, 국회의원, 학자, 싱
크탱크 관계자 등 한국의 주요 인사 들과 만났다. 가노 전 장관은 "서울에서의 일주일 은 나의 정치 인생 중 가장 흥미롭고 자극적인 시간이었다"며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박 교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그들의 높은 신뢰 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방문단 은 북한의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 일(ICBM)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반 도의 평화와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했 다. 가노 전 장관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이웃하여 우호적 관계를 누리
밴쿠버 한인 노인회, 18일 신년하례회 열어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유재호)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회를 개
최한다.
18일 오후 1시 코퀴틀람 리지웨이 애
비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년 인사를 나누 고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신년 인사와 내빈 축 사, 격려사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신 년 기념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참석자 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김밥, 음료 등 간식이 제공된다. 행사장은 로히드 스카이트레인역에서 152번 버스를 이 용해 오스틴 애비뉴와 넬슨 스트리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유재호 회장은 "지난해 보내주신 회원 님들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더욱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여권 파워 한국 3위, 加 7위
싱가포르 1위 여권
일본, 2위 여권 보유
한국, 미국보다 우위
2025 헨리 여권 지수 발표
북한, 세계 99위 기록
국제 법률회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
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9일
발표한 ’2025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한국이 세계 3
위의 강력한 여권 보유국으로 평가됐
다. 한국은 192개국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
아, 스페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
다. 한국 여권은 미국(9위·186개국)은
물론 캐나다(7위·188개국)보다 더 많
은 국가에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은 195
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
가 차지했다. 2위는 193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일본이다. 5위권에는 뉴
질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영국(190개 국)이 포진했다. 캐나다는 몰타, 폴란
드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캐
나다 여권으로는 전 세계 227개 목적
지 중 188개 국가에 무비자나 전자여
행허가(ETA) 없이 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부탄,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에는 여전히 비자가 필요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10년간 미국과
캐나다의 여권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는 사실이다. 2015년 2위였던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캐나다도 같은 기간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
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
다. 한국 여권의 높은 순위는 한국의 외교적 신뢰도와 국제사회에서의 위
상을 보여주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 다. 캐나다는 2020년 9위까지 하락했
다가 2021년부터 7~8위 사이를 오가
고 있다.
지난 10년간 순위가 하락한 22개 여
권 중 하나로 기록됐다. 미국 역시 비
슷한 하락세를 보이며, 과거의 영향력
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하위권에는 분쟁지역이나 빈곤국가들
이 집중됐다. 아프가니스탄은 26개국
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리아(27개국), 이라크(31 개국), 파키스탄·예멘(33개국), 소말리
아(35개국), 네팔(39개국) 등도 하위
권에 머물렀다. 북한은 41개국을 무
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세계 99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2006년 조사 시작 당시 78
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
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순
위는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여실히 보
여주고 있다. 1위 싱가포르(195개국)와
최하위 아프가니스탄(26개국)의 격차 는 169개국으로, 헨리 여권지수 19년
역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격차는 세계 각국의 경제력
과 국제 관계의 불균형을 반영하고 있
다. 세계 여권 순위는 각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외교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 한 지표로 여겨진다.
한인실업인협회, 2025 경제전망 세미나
재외동포청·밴쿠버 총영사관 후원으로 진행
24일까지 신청접수… 조기 마감 예상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회장 한용)가 침체된 경기 속 소상공인 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나섰다.
협회는 재외동포청과 밴쿠버 총영
사관의 후원으로 2025년 경제 전
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캐나다 경
기 침체로 한인 자영업자들이 전
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2025
년에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
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설
명했다.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와
일본이 1, 2위를 차지하고 한국이 3위
에 오르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
이 두드러졌다.
▶2025년 여권 파워 상위 10개 순 위. ()는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수
1. 싱가포르(195) 2. 일본(193) 3. 프랑 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핀란드, 한국(192) 4.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 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
덴, 노르웨이(191) 5. 벨기에, 뉴질랜 드, 포르투갈, 스위스, 영국(190) 6. 그 리스, 호주(189) 7. 캐나다, 폴란드, 몰 타(188) 8. 헝가리, 체코(187) 9. 에스 토니아, 미국(186) 10. 리투아니아
이번 세미나는 북미 경제 전망 과 AI 시대 대응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SFU 김동
우 경제학과 교수가 '2025년 북미
경제전망과 캐나다 소상공인 시장
분석'을 주제로 첫 발표를 맡는다. 김 교수는 최근 캐나다 경제 동 향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 체적인 시장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 다. 이어 UBC 이진무 비즈니스 스 쿨 교수가 'AI 시대 자영업 생존전 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인공 지능이 소상공 자영업에 미치는 영 향과 대응 방안을 실제 사례 중심 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한용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 분통 "고기 살 때마다 바가지" 정부 감시망 구멍
식품점 육류 가격 속임수… 수백만 달러 부당이득
캐나다 대형 식품점들이 육류 포장재
무게까지 상품 가격에 포함해 소비자
들에게 최대 11%의 추가 요금을 부
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로블로(Loblaw Companies Ltd.) 식품점 체인
의 웨스턴 캐나다 지역 80개 매장이
포장재 무게를 포함한 육류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3개 주 7개 대형 마트 조사에서 로
블로 2개 매장과 소비스(Sobeys) 계
열 1개 매장, 월마트 1개 매장이 적발
됐다. 토론토의 로블로스 매장과 캘거
리의 노프릴스 매장에서 구입한 육류
조사 결과,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6개 품목에서 평균 5%의 가격 거
품이 발견됐다. 107.43달러어치 구매
시 5.14달러를 더 지불한 셈이다. 연
방 규정은 포장 식품의 순 중량과 가
격에 포장재 무게를 포함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조사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
발된 11건의 사례 모두에서 포장재 무
게를 포함한 판매가 이뤄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감독 기관의 관리 부
실이다. 식품검사청은 2023-24 회계연
도에 전국 8천 개가 넘는 식품점 중
단 125곳만 무게 정확성 검사를 실시
의료시설 환자ㆍ방문객에게 마스크
지난
6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서 시행 12월 중순부터 소아 호흡기 환자 급증세
BC주 보건부가 모든 의료시설에서 마
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독감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
염 증가세가 뚜렷해진 데 따른 조치
다. 보건부는 8일 의료시설을 이용하
는 모든 환자와 방문객, 의료진, 자원
봉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부터 시행됐
으며 2025년 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은 BC주 산하 모든 의료
기관과 위탁운영 시설에 적용된다. 병
원, 요양원, 보조생활시설, 외래진료 소가 포함된다.
다만 식사 중이거나 1인실 방문객의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BC주 질병통
제 센터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월 중
순부터 소아 환자가 급증했으며, 개학
이후 추가 확산이 예상된다.
코로나19 감염도 안정세를 보이다
최근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BC주
는 2023년 4월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독감 시즌
을 맞아 일시적으로 재도입했다가 해
제한 바 있다. 한편 온타리오주와 퀘
벡주는 영유아 RSV 감염 예방을 위
해 단클론항체 주사를 무료로 제공
하고 있다.
BC주는 아직 이 정책을 도입하지
가격
했다. 이마저도 위반 업체에 대한 과
태료 부과는 전무했다. 로블로 측은 "
포장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매장 직원 교육을 새로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행이 수년
간 지속됐다는 점에서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보호단체는 작은 무게 차이
로도 시간이 지나면 수백만 달러의
부당이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
소비자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을 촉구
하고 나섰다. 식품검사청은 소비자 보 호를 위한 일상적인 검사와 감시 활동
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제재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캐나다 식품 유통업계 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소
비자들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정 부의 강력한 관리 감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식품 가 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않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의료계에 서는 마스크 의무화와 함께 독감 백 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학생들 의 등교로 인한 접촉 증가가 감염 확 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글로벌 은행들이 향후 3~5년간 최대 20만 명의 일자리를 인공지능(AI)으 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도 입으로 은행 산업의 지형이 크게 바 뀔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인텔 리전스가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골드만 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최고정보책임 자와 최고기술책임자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인력의 3%가 감축될 것으로 예 상했다. 설문에 참여한 93명의 응답자 중 4 분의 1은 더 큰 폭인 5~10%의 인력 감축을 전망했다. 특히 후선 업무, 중 간 사무, 운영 부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AI 챗봇이 고 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고객 신원 확 인(KYC) 업무도 자동화될 전망이다. 특히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는 AI
로 대체되거나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 인다. 은행들의 AI 도입은 수익성 개 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2027 년까지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은행들의 세전 이익이 12~17%
캐나다 항공사 수수료 확대
에어캐나다 기내 수하물 유료화
웨스트젯 좌석·수하물 유료
플레어항공 추가 요금 부과
성수기 항공 요금 상승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이 최저 운임
클래스에서 기내 수하물과 좌석 선
택을 유료화하면서 항공권 구매가 더
욱 복잡해졌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
젯이 저비용항공사 플레어의 모델을
따르면서 승객들의 실질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2025년 1
월 3일부터 이코노미 베이직 클래스
에서 기내 수하물 무료 반입과 탑승
24시간 전 무료 좌석 배정 서비스를
폐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비스가 줄었음
에도 기본 요금은 그대로라는 점이다.
웨스트젯도 2024년 5월부터 울트라베
이직 클래스에서 같은 정책을 시행하
고 있다. 해당 클래스 승객은 기내 수
하물을 아예 반입할 수 없으며, 게이
트에서 발견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내
고 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플레어항공의 경우 기내 수하물 비
용이 노선에 따라 온라인 예약 시
29~86달러, 체크인 시 49~97달러가
부과된다. 성수기(2024년 12월 15일
~2025년 1월 8일)에는 5달러가 추가
되며, 좌석 선택은 16~54달러다. 웨스
트젯 울트라베이직 승객의 체크인 수
하물 비용도 다른 클래스보다 비싸다.
캐나다-미국 노선의 경우 첫 번째 수
하물이 45~54달러로, 이코노 클래스
의 35~42달러보다 높다. 이코노플렉
스 클래스는 첫 수하물이 무료다. 에
어캐나다의 경우 좌석 선택 비용이 노
선과 좌석 위치에 따라 20~199달러까
지 다양하다.
체크인 24시간 전에는 선호 좌석을
예약할 수 있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한
다. 2023년 2월 밴쿠버-토론토 노선에
취항한 포터항공도 기본 운임에서 기
내 수하물을 제외했다. 다만 모든 항
공편에서 맥주, 와인,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기내 서비스는 유지하고
있다. 기본·스탠다드 클래스의 체크인
수하물 비용은 40~51.75달러다. 캐나다 교통법 제86조는 승객들이
항공 서비스의 총 비용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각종 부가 서비스를 분리
하면서 실제 지불해야 할 총액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제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
상이 총 상금 1천300달러 규모로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시 2편 또는 산문 1 편이며, 산문은 수필, 간증글, 생 활 수기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 다. 작품은 A4용지 기준 글자 크 기 10포인트로 1~3매 이내로 작성 해야 한다.
당선작은 총 10편을 선정하며, 사랑상 300달러, 소망상과 믿음상 각 200달러, 나눔상 4명 각 100달 러, 기쁨상 3명 각 50달러의 상금 이 수여된다. 응모 자격은 초·중·고 등학교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응
모 시 작품 끝에 이름, 소속 교회, 학교, 학년, 이메일 주소, 전화번 호와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첨부해 야 한다. 작품은 이메일(153withj@ gmail.com)로 접수하며, 제목은 ' 제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 상 응모작'으로 표기해야 한다.
최근 10년 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들의 80% 이상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대규모 이민 정책에 실망감을 표했다.
시장조사기관 폴라라가 실시한 이
민자 1천50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택, 인프라, 일자리 등 기본적인 정
착 기반이 미흡한 상황에서 이민자
수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는 2024년 첫 9개월 동안에만
66만2천 명의 영주권자와 임시 체류
자를 받아들였다. 같은 기간 인구 증 가의 97%가 국제 이주민이었다. 2015
년 같은 기간에는 국제 이주민이 17
만9천 명으로 전체 인구 증가의 71%
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 가세다. 취업 현장의 문제도 심각했
다. 조사 대상 취업 이민자의 실업률
은 14%로, 캐나다 전체 실업률의 2배
에 달했다. 취업자 중에서도 44%가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직종에서 일
하고 있었다.
해외 경력과 학력 인정이 주요 걸
림돌로 작용했다. 응답자의 25%는 "
이전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답했
으며, 17%는 "학위나 자격증을 인정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계
종사자들의 경우, 본국에서의 경력을
두드러졌다. 최근 5년 내 입국한 이민 자 4명 중 1명의 가구 소득이 3만 달 러 미만이었다.
30세 미만 이민자와 임시 체류자
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중동, 아프
리카, 남아시아, 남미 출신 이민자들 의 구직난이 특히 심각했다. 9명 중 1
인정받지 못해 수년간의 재교육을 받 아야 하는 실정이다. 경제적 어려움도
명이 구직 과정에서 인종차별을 경험 했다고 응답했다. 유색인종 이민자들 은 백인 이민자들보다 차별 경험률이 20% 더 높았으며, 남아시아계가 66% 로 가장 높은 차별을 겪은 것으로 조 사됐다. 주거난도 심각한 문제로 지 적됐다.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는 높 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로 인해 여러 가구가 한 주택에서 생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답자의 42%는 "기회가 있다면 다른 국가로 이주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의료 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국이나 유럽 행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민자의 12%는 이미 타 주로 이 주했으며, 39%는 이주를 고려 중이라 고 답했다. 특히 앨버타주는 지난 1년 간 18만5천 명이 증가하며 5분기 연 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70센트로 밀린 '루니화'… 트뤼도 사임이 경제에 미칠
캐나다 경제가 트뤼도 총리의 사임
과 의회 중단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
고 있다. 캐나다 달러(루니화)는 팬데
믹 이후 처음으로 미화 70센트 아래
로 추락했으며, 경제 불확실성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캐나다 경제정책 불확
실성 지수는 650을 기록해 역대 최고
치를 나타냈다. 통상 200-350 수준을
유지하던 지수가 코로나19 시기를 넘
어서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정치적 불안정성은 지난 12월 16일 크
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
관이 재정 업데이트 발표 직전 사임하
면서 시작됐다.
트뤼도 총리가 3월 24일까지 의회
불확실성 지수 역대 최고
외국인 투자 급감 우려
정치 불안, 경기 회복 지연 트럼프, 캐나다 관세 위협
폴리에브, 미-캐 관계 유력
중단을 선언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외 국인 투자자들도 캐나다 시장에서 발
을 빼고 있다. 캐나다는 그동안 정치
적 안정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
어왔지만, 의회 중단과 리더십 공백으
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는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중앙
은행의 금리 인하로 경기 회복이 예
상됐다. 하지만 정치적 불안정으로 기
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미루면서 회복 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 도 새로운 변수다. 트럼프는 취임을 2주 앞두고 캐나다
월마트 '워킨백' 입소문… 명품업계 발칵
경매에서 38만 달러
월마트가 판매하는 115달러짜리 가방
이 유명 경매에서 38만 달러에 낙찰된
명품 버킨백(Birkin bag)과 닮았다는
이유로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워킨(Wirkin)'이나 '월메스(Walmès)'로 불리는 이 가방
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의
버킨백과 손잡이, 버클, 모양이 유사 하다. 가격은 정품의 500분의 1 수준
이다. 월마트 웹사이트의 제3자 판매
자들이 출시한 이 가방은 연말 시즌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사
태를 빚었다. 캐나다 월마트에서는 '
버킨스타일백'이라는 이름으로 115달
러에 판매되고 있다.
카무고(KAMUGO)사가 제작한 이
가방은 '정품 가죽 여성용 핸드백'이
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버킨이나 에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 다. 하지만 에르메스는 버킨백의 독특 한 형태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 어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무단 복제로부터 보호하기로 판 결했다. 2012년에는 가짜 제품을 판매한 웹
사이트들을 상대로 1억 달러의 손
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와 개인적 갈등이 있는 트뤼도 대신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미국 과의 관계 개선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는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다. 고객 한 명당 연간 2개까지만 구 매할 수 있으며, 매장 직원과 상담을 통해 가죽, 하드웨어, 색상,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중고 시장에서 버킨백 은 수십만 달러에 거래된다. 2018년 홍콩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서는
18캐럿 금장식과 205개의 다이아몬드
BC주 질병통제센터(BCCDC)가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과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르메스라는 단어는 제품 설명에 언급 되지 않았지만, 소비자 리뷰에서는 " 완벽한 버킨 모조품"이라는 평가가 이 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은 2021년 보고서에서 위조품 거래가 "중 대하고 증가하는 위협"이라고 지적했 다. 특히 핸드백이 가장 빈번한 위조 대상이라고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은 위조품과 달리 모
해배상을 받아낸 바 있다. 버킨백은
1984년 배우 제인 버킨(Jane Birkin)
을 위해 제작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핸드백으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새
제품은 에르메스 매장에서만 제한적
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르메스는 버킨백의 희소가치를
가 박힌 버킨백이 38만 달러에 낙찰되 기도 했다. 소더비(Sotheby's) 경매 사 이트에서 현재 거래되는 버킨백의 가 격은 31만5천 달러에서 1만4천8백 달 러까지 다양하다. 가장 비싼 모델은 백색 악어가죽에 팔라듐 하드웨어를
사용한 '히말라야 버킨 30'이다. 명품
조품은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지 않아
지키기 위해 엄격한 할당제를 운영한
민주화 바람을 일으킨 '워킨백'은 현 재 월마트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모 두 품절된 상태다. 버킨백처럼 희소성 이 오히려 가치를 높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BC주 감정평가원이 2025년도 공시지
가를 발표했다. 메트로 밴쿠버 주요
랜드마크와 공공시설의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
버의 상징인 스탠리파크는 토지 36
억3천800만 달러, 건물 1천70만 달러
로 총 36억4천9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작년 평가액 36억1천700만 달러에
서 소폭 상승했다. 스탠리파크는 1888
년 개장 이후 연방정부 소유로, 밴쿠
버시가 연간 1달러에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원용지로만 평가된 가치
지만, 만약 인근 웨스트엔드처럼 고
층 개발이 가능한 용도지역이었다면
약 5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을 것으
로 분석됐다. UBC 밴쿠버 캠퍼스는
토지 16억4천만 달러, 건물 59억3천만
달러로 총 76억1천800만 달러를 기록 했다. 90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학술·
연구 건물, 학생 기숙사, UBC병원, 체 육시설 등이 포함됐다.
메트로타운(Metropolis at Metrotown)은 12억6천만 달러로 평가
UBC 캠퍼스: 76억 달러
메트로타운: 12억 달러
컨벤션센터: 10억 달러
BC플레이스: 2억 달러
SFU 캠퍼스: 17억 달러
됐다. BC주 최대 쇼핑몰인 이곳은 서
관 6억6천900만 달러, 동관 5억9천100 만 달러로 나뉘어 평가됐다. 총 38에
이커 부지에 160만ft²의 임대 가능 면
적을 보유하고 있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 서관은 10억8천만 달러로 평가
됐다. 2009년 완공된 이 건물은 2010
년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로 사용
됐다. BC플레이스 스타디움은 2억4천
440만 달러로 평가됐다.
토지 6천930만 달러, 건물 1억7천
510만 달러로, 지난해 2억7천100만 달
러보다 하락했다. 로저스 아레나는 1
억4천50만 달러로 평가됐다. 여기에
인접한 주거용·사무용 타워를 포함하
면 총 5억1천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
닌 것으로 나타났다. 퀸엘리자베스 파
크는 4억5천520만 달러로 평가됐다.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이 공원은 130에이커 규모다. 현재 공
원용도로만 평가됐지만, 주변 캠비 코
리더처럼 개발이 가능했다면 약 30억
달러의 가치를 가졌을 것으로 추산된
다. 헤이스팅스 파크와 PNE는 12억
달러로 평가됐다. 151에이커 규모의 이 부지는 토지
8억1천130만 달러, 건물 3억8천93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여기에는 플레 이랜드 놀이공원, 헤이스팅스 경마장, 태평양 콜로세움 등이 포함된다. 캐 나다 플레이스는 5억6천4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상징적인 다섯 개의 돛 모 양 지붕을 가진 이 건물은 토지 2억6 천만 달러, 건물 3억400만 달러의 가 치를 인정받았다. 1985년 엑스포 86을 위해 건설된 이 복합시설은 컨벤션센터 동관, 팬 퍼시픽 호텔, 크루즈 터미널 등을 포 함한다. SFU 버나비 캠퍼스는 17억5 천만 달러로 평가됐다. 버나비 마운 틴 정상에 위치한 362에이커의 캠퍼 스는 토지 7억7천700만 달러, 건물 9 억5천2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 로 나타났다. 트랜스 마운틴 버나비 정유소는 5 억4천100만 달러로 평가됐다. 버나비 마운틴 남서쪽 경사면에 위치한 189 에이커 규모의 이 시설은 2015년 1억 2천90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써리시 타인헤드 지역의 생태민감지
구에 대규모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건
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68번가 서펜타인강
(Serpentine River) 인근에 계획된
이 시설에 대해 현재까지 3천여 명의
주민이 반대 청원에 서명했다.
개발 부지는 2021년 파이브 리버스
커뮤니티 서비스가 매입했다. 12에이
커 규모에 315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대형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델타시에서 운영 중인 시설이 포화상
태라는 점을 들어 써리시에 추가 시설
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써리시 도시
계획개발국은 2023년 10월 여러 문제
점을 들어 이 개발 신청을 거부할 것
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부지
에는 개발 제안 안내판이 설치된 상
태며, 개발사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
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입지 선정이다. 해
당 부지는 연어가 산란하는 서펜타인
강 옆 홍수위험지역에 위치해 있다.
최근 잦아진 대기강하 현상으로 인해
도로가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기도 하
다. 12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토지
개발과 포장은 수질오염과 홍수 위험 을 가중시킬 수 있다. 빗물은 강으로 흘러들거나 도로와 배수로, 인근 농지
보호구역으로 유입될 수밖에
수로가 있는 2차선에 불과하며, 보도
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대규모 장례식장 건립 시 교통체증 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용도지역과 조례상 해당 지역에서 장
례식장과 화장시설 건립은 허용되지
않는다. 개발사는 "환경 보호의 중요
성을 이해하며 모든 환경 규제를 준수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산업 시설이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것 자체 를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 청원 사이 트 change.org에 올라온 "우리 동네 화장장 건립 반대" 청원은 화장시설의 산업시설 성격과 장례식장의 상업시 설 성격을 지적하며, 주거지역 내 입 지 부적절성을 강조했다. 써리시는 조 만간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최종 승인 전까지는 어떠한 건설 작업도 시작될 수 없으며, 모든 절차는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세율 33%, 최저 15% 적용
기본공제액 최대 1만6천129달러
RRSP 한도 3만2천490달러
TFSA 연간 한도 7천 달러 동결
비과세 이자·수익 혜택 유지
연방정부가 2025년 적용될 새로운
소득세율 구간과 공제한도를 발표했
다. 물가상승을 반영해 과세구간이
상향 조정됐으며, 등록퇴직연금저축 (RRSP) 한도도 늘어났다.
2025년 소득세율은 소득 수준에 따
라 5단계로 구분된다. 연소득 5만7천 375달러 이하 구간은 15%의 세율이 적용되며, 5만7천375.01달러에서 11만 4천750달러 구간은 20.5%가 부과된
다. 11만4천750.01달러에서 17만7천 882달러 구간은 26%, 17만7천882.01
달러에서 25만3천414달러 구간은 29%의 세율이 적용된다. 25만3천414
달러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최
고세율인 33%가 부과된다. 기본공제
액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2025년 기
본공제 범위는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만4천538달러에서 최대 1만6천129달
러까지 적용된다.
이는 2024년의 1만4천256달러에서
1만5천705달러보다 최대 424달러 증
가한 금액이다. 은퇴설계의 핵심인 등
록퇴직연금저축(RRSP) 한도는 2024
년 3만1천560달러에서 3만2천490달러 로 늘어났다. 2024년도 RRSP 납입
마감일은 2025년 3월 3일이며, 이전
연도의 미사용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 다. 납세자들은 국세청 세금 평가서나
온라인 계정을 통해 자신의 미사용 RRSP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 로 정보 확인이 가능해 은퇴설계에 유
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비과세 저축계좌(TFSA)의 연간 한도는 2년
연속 인상 끝에 7천 달러로 동결됐다.
다만 계좌 내 저축과 투자로 발생하는
이자나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계
속 유지돼 중장기 자산형성 수단으로
서의 매력도는 여전하다.
이번 과세구간 조정으로 대다수 캐
나다인의 실질적 가처분소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본공제액
인상은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직접
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 로 분석된다.
민동필
워싱턴 주립대 학교 생화학/ 생물물리학 박 사 출신이자 현재 콜럼비 아 대학 선임 연구원으로 재
직 중인 민동필 박사가 '아인슈타
인도 몰랐던 두뇌 발달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호기심과 질문의 유형이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며, 일부 호기심과 질문은 오히 려 두뇌를 퇴화시킬 수 있다는 사
실을 밝혔다. 천재적 사고의 근본
으로 호기심과 질문의 중요성을 강 조했던 아인슈타인도 발견하지 못 한 두뇌 발달의 메커니즘을 체계 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핵 심이다.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 분 야의 전문가인 민 박사는 기존 뇌 과학자들이 간과했던 사고력의 새
로운 영역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 으로 실질적인 두뇌 발달 학습법
온라인 중고마켓·구제상점 매출 급증
금리인하 효과 더뎌… 소비심리 냉각 밴쿠버만 25년만의 최다 폭우… 내륙은
새해 캐나다 소비시장에서 중고 거래 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
망이다. 경제 불안으로 소비자들의 지
갑이 닫히면서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
스와 지역 중고매장을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제품
구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적
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젊은 층
의 호응이 높다. 현재 캐나다는 정치
적 불안정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을
겪고 있다.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시작됐지
만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까지 상당 시
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
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
히 남아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필수품 구매
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것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할 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최근 AI 기반 선물 추천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답변한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을 추천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실적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
으로 예측된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소 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AI 시스템은 소비 자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검색 기록을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ongpil@gmail.com BC주가 극단적인 기후 양극화를 겪고 있다. 밴쿠버는 25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다른 지역은 여전히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환경부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2024년 밴쿠버 국제공항의 강수 량은 1,367mm를 기록했다. 1999년 1,394mm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연 이은 대기천 현상과 폭풍으로 평년 (1,189mm)보다 15% 많은 비가 내렸 다.
크리스 도일 기상학자는 "밴쿠버 주민들은 지난해를 유난히 비가 많 이 온 해로 기억하겠지만, 다른 지역 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고 설명했 다. BC주 북동부 지역의 가뭄은 특 히 심각했다. 체트윈드는
북동부는 평년 수준의 날씨가 예상된다.
로얄캐네디언, 2024 미래창조 경영우수기업 대상
리누바이오헬스(대표: 방효복)의 프리
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얄 캐네
디언이 '미래 창조 경영우수기업 대상'
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시장 선도기업
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로얄
캐네디언은 제품 개발력과 품질 경쟁
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최고급 원료만을 고집하며
자체 연구소 및 GMP 생산시설을 활
용해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 신뢰
를 쌓아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랜시간 연구개발에 집중한 로얄캐
네디언은 미투제품이 아닌 박사급 전
문인력이 오랜기간 연구하여 나온제품
으로 대한민국에서 미래창조 경영우수
기업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출
시한 'GLP-1 영양제' 슈가 블락 헥사
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체중 감
량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이 제
품은 출시 이후 매월 판매량이 증가하
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
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건강관리와
업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충족시켰다고 분석했다. 방효복 대표
는 "이번 수상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으로 하는 우리 회사의 경영 철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
는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들에게 최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얄 캐네디언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
겠다"고 밝혔다. 로얄 캐네디언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프리미엄 건강기
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 화할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참전용사-자문위원 떡국 나누며 새해 덕담… 통일대한민국 6행시 공모전 '훈훈'
밴쿠버 중앙일보=배하나 기자 사진=HanaTV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 배문수)가 6.25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뜻깊은 새해를 열었다. 협의회는
지난 6일 오전 밴쿠버 '비원' 뷔페에서
신년 떡국 행사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김태영 회장을 비롯 한 20여 명의 참전용사들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부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들과 자문위원
들이 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덕담
을 주고받았다. 배문수 회장은 "한인
사회의 어르신이신 참전용사분들의 건
강을 기원한다"며 김태영 회장에게 신
년 선물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답례로 배 회장에게 꽃다
발을 증정해 화답했다. 2부에서 진행
된 '통일대한민국' 주제의 6행시 공모
전은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
들은 조별로 모여 평화와 통일을 염
원하는 창의적인 시를 지었다. 완성된
작품들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
으며, 우수작 선정팀에게는 상품권이
수여됐다.
민주평통 정하문 부회장, 정현문 간
사를 포함한 42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자문위원들의 자발
적인 봉사활동으로 행사는 더욱 따뜻 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세대를 아우르며 통
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석 고문, 정동민
총무,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 등 한
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새
해 첫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민
주평통은 1980년 설립된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 전 세계 136개국에서
약 3천987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통일 정책에 대한 여론을
로얄 캐네디언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산 원료 사용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한편, 로얄 캐네디언은
수렴해 정부에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 하며, 해외 동포사회와의 연계 활동
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밴쿠버협의 회는 올 상반기에 통일음악제와 통일 골든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 고 있다. 배문수 회장은 "앞으로도 한 인사회의 단합과 통일 준비를 위한 의 미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 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 사는 한인사회의 원로인 참전용사들 과 젊은 세대가 함께 모여 통일을 염 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 았다. 민주평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