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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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3호 2024년 2월 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7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 치료비 100% 보장 일부 치과 치료는 올 가을부터 받을 수 있어 비용 때문에 치과를 가지 못하는 캐나다인 이 4명 중 한 명 꼴일 정도로 치과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연방치과보험이 5월부터 본격 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연방보건부는 나이 순으로 등록을 받고 있는 캐나다치과보험플랜(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의 본격적인 치료 가 5월부터 가능해 질 예정이라고 8일 발 표했다. 치과 보험을 받을 수 있는 치료 항목은 우선 예방치료(Preventive services)로 스케 일링, 연마, 치아 홈 메우기, 불소처리 등이 다. 진단 서비스(Diagnostic services)로 검 사와 X-레이 촬용, 재건서비스(Restorative services)로 충전(filling), 크라운, 틀니 등

이 있다. 치내치료(Endodontic services)로 치근암 치료, 보철치료(Prosthodontic services), 치주치료(Periodontal services), 구 강 수술(Oral surgery services ) 등이다. 5월 대부분 대상 치료를 받을 수 있지 만, 크라운, 국소의치(initial placement of partial dentures),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등은 올 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신청을 받 고, 올 6월까지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세금 혜택 대상 성인과 18세 미만 어린이까지 보 험 신청이 가능해 대부분의 대상자는 내년 에나 본격적으로 치과 보험 가입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3면

한인사회 단체 공동으로 '설날 떡국 나눔 행사'

설레는 설  “할아버지·할머니 보러 가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역에서 한 쌍둥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열차에 탑승하기 위 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9~12일) 날씨는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설 당일인 11일은 충청·호남·제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영 기자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한인회, 밴쿠버여성회, 무궁화여성회, 코윈 밴쿠버 동참

나이 많을수록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 높아져

10일 6.25참전유공자회와 70세 이상 한인 노인들 대상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져

이번 주말 한인사회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설날을 맞아 밴쿠버 한인 커뮤 니티가 주체가 되어 특별한 행사가 개 최한다. 한인회와 밴쿠버 여성회, 무궁화 여성 회, 코윈 밴쿠버가 함께하는 이번 '설날 떡국 나눔 행사'는 6.25 유공자회와 70 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에게 새해의 시 작을 따뜻한 떡국과 함께 맞이하는 자 리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2월 10일 오전 12 시 30분에 버나비 카메론 커뮤니티 센 터에서 열리며, 장소의 제약으로 100명 의 시니어들만 모실 예정이다. 지역 한인 업체인 집밥(Zip-Bob), 명 가 만두, 세방 여행사, 애터미 밴쿠버 센 터, 웨딩 스토리 등이 이번 행사에 협 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설날을 맞아 지속 될 예정이며, 첫 해인 올해는 떡국상과

간단한 문화 행사로 시작하여,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계획이 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 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에 게 존경과 사랑을 표하는 소중한 기회 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더 많은 문 화적 요소를 포함하여 지역 사회의 화 합과 다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계획를 밝혔다. 이 행사는 무료로 개최되며, 참석하 시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행사를 마치고 가실 때 “백설기” 떡 한덩어리 씩을 드 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은 778-839-7671을 통해 연락하시면 됩 니다.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제한된 수 의 참석자를 모실 수 밖에 없는 점에 대 해 주최 측은 양해를 구하며, 많은 어르 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다. 밴쿠버 중앙일보

영국 가장 긍정적, 북한 가장 부정적, 미국 향상 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한 국에 대한 긍정평가 순위가 미국보다 떨어 지면 한 계단 내려갔는데, 특히 젊은층보 다 고령층에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8일 발표한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은 7위를 유지했다. 작년 7월 6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미국이 6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를 기록했 는데, 2위 일본의 73%에 비해 12% 포인 트나 낮은 성적이다. 만약 현 윤석열정부 의 국방부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망 언으로 독도가 국제심판을 받게 된다면, 캐나다는 한국보다 일본 손을 들어줄 가 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국에 대한 평가를 각 주별로 보면,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한인 비율이 가장 높 은 BC주는 아주 긍정적이 18%, 긍정적

이 51%로 긍정평가 합이 69%로 전국에 서 가장 높았다. 반면에 한인이 가장 많 이 사는 온타리오주는 매우 긍정이 11%, 긍정이 50%로 합이 61%로 나왔다. 알버 타주의 긍정평가 합은 62%, 사스카추언/ 마니토바주는 59%, 퀘벡주는 61%, 대서 양연해주는 51%로 나왔다. 남성의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9%로 여성의 53%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연령 별로는 18-34세는 59%, 35-54세는 59%, 그리고 55세 이상은 66%로 최신 젊은이 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보다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 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볼 때 자유당 지지자는 67%가 긍정평가를, 보수당은 66%였지만, NDP는 58%에 머물렀다. 15개국 중 가장 긍정평가가 높은 국 가는 캐나다가 영국계인 나라답게 영국

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조사 이 후로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 다. 바로 같은 영국계라는 동질성을 보여 준 셈이다. 반면 프랑스는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영어와 프랑스 어를 공용어로 쓸 정도로 프랑스계에 대 해 공을 들이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 속 에서 프랑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 는 셈이다. 이번 결과에서 독일은 프랑스에 이어 5 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최초로 한국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최초로 7위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하던 2022년 5월 조사에서 러시아보다 한 순위 높은 1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작년 1월 다시 최하위인 15위로 떨어졌고 이번에도 꼴 찌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 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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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렌트 살면 집나간 400달러가 돌아오는 거야 2023년 소득신고 새 특별 환급 프로그램 장소)에 기거하는 성인 자녀도 대상이다.

전 임시 렌트(rent-to-own plan), 소득에 포함

가구소득이 0~6만 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되지 않은 고용주가 제공하는 숙소, 캠프사이

400달러까지 돌려받는다. 6만 달러 이상 8만

트, 계류장(moorage ) 또는 이동주택이나 트

높아진 물가에 크게 오르고 전국에서 가장 높

달러 미만의 경우는 6만 달러 초과 금액에 따

레일러 파크와 같은 임시 이동용 주택 사이트

은 주택가격과 렌트비로 힘들어 하는 BC주민

라 2%씩 감소해 환불을 받게 된다. 여기서 가

등은 제외다.

에게, 2023년 소득신고 때 경제적으로 조금 가

계 소득은 조정 가계 순 소득(Adjusted family

정 경제에 보탬이 될 희소식이 전해졌다.

net income, 이하 조정소득)이다.

BC렌트가구 세금환불, 8만 달러 미만까지

렌트 대상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 아파트/콘 도/타운하우스, 지하(BASEMENT), 대학교 기

김준영 회계법인은 2023 세금보고 변경사항

주정부는 2023년의 조정소득에 따라 자격 소

숙사(6개월 이상), 장기요양원(LONG-TERM

중 BC주민만을 위한 특별 환급 프로그램으로

득 기준을 6만 달러로 정했지만, 매년 인플레이

CARE FACITITY, 6개월 이상), 코업 임대주

'BC 렌트 세금 환급제(BC RENTER'S TAX

션에 따라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

택(Co-operative housing), 그리고 룸메이트/

CREDIT)' 2023년도 소득신고에 추가됐다고 알

라 2024년에는 400달러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

룸렌트(6개월 이상) 등이다.

려왔다. 이 발표는 지난 1월 26일에 주정부가 발

는 조정소득이 6만 3000달러, 그리고 일부 환

신청방법은 T1 개인세금보고를 통해 신청할

표한 내용이다.

급 받을 수 있는 상한선도 8만 3000달러가 될

수 있다. 보고 시 필요한 서류는 임대계약서, 임

예정이다.

대주소, 임대금액, 임대기간, 집주인 이름 등이

내용을 보면, BC주에서 연 가구 ㅇ소득이 8 만 달러 미만으로 렌트를 사는 경우 2023년

자격 요건은 2023년도 12월 말 기준 19세

다. 차후 세무서가 소명 자료를 요청할 때 필요

도 세금 보고 때 세금 보고시 BC RENTALS

이상, 부부인 경우 한 배우자가 대표로 신청

한 서류는 임대 계약서, 임대료 지불 증명서류

TAX CREDIT을 신청하면 특별 환불금을 받

할 수 있으며, BC주에서 렌트비를 내는 경우

이다. 임대료 증명 서류는 현금 지불을 피하고

을 수 있다. 특히, 기숙사나 룸쉐어(기타 임대

다. 가족간 렌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구매

지불 기록을 남겨야 한다.

표영태 기자

김준영 회계법인 유튜브-첫 집 장만 절세 김준영 회계법인이 유튜브를 통해 캐나다에

$200.00 아끼는 캐나다 내집 장만시 회계사

서의 세무 관련 정보를 올리고 있는데, 3번

에게 가장 많이 물었던 질문 리스트 Q&A,

째 내용을 올린다.

※ $500.00 짜리 정보! 변호사가 말하는 법

1월 첫번째로 업로드된 내용은 "캐나다에서

인 설립 시 주의 사항 및 TIP, ※ 절세로

첫집 장만 꿀팁 대방출! 나도 모르는 과세나

돈 아끼는 방법 꿀팁 대방출 ! 궁금하지만

페널티 피하는법! RRSP vs TFSA 해부"였다.

어렵기만했던 부동산 관련 세금, 그리고 ※

2024년 2월분 Youtube 영상의 타이틀은 '

부동산 구매 후 렌트 주면서 4년 동안 세금

상담료 $2,000.00 아끼는 캐나다 내집 장만 시 회계사에게 가장 많이 물었던 질문 리스

트 Q&A'이다.

면제 받는 방법 !!! 등이다.

직접 알려 온 주요 내용에는 ※ 상담료

밴쿠버 중앙일보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벨미디어 30년내 최대폭 인원 감축 발표 트리올, 오타와를 제외하면 모두 사라진다. 103개 지역 라디오방송국 중 45개 매각 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광고로 먹

이비 주수상은 장황하게 벨미디어에 대해 비

이렇게 프로르램을 중단하면서 모든 직급

판을 했다. 이비 수상은 "이런 언론사 때문에

의 직원 중 4800명이 정리되는 것으로 전해

BC주의 지역 뉴스 방송국이 쓰레기통이 되

졌다.

는 것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다.

고 사는 언론시장도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언

벨미디어의 2023년도 광고매출은 전년에

연방유산부 파스칼 세인트-옹게 장관도 "

론 종사자들에게도 힘든 겨울이 되고 있다.

비해 1억 40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알

지난 십 여 년간 언론사 합병인수를 허용해

캐나다의 최대 민영 언론사인 벨미디어가

려졌다. 이는 보도부문에서만 연간 4000만

줬고 이를 통해 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데

뉴스프로그램을 축소하고 103개의 지역 라디

달러의 운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

신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오 방송국 중 45개를 매각하는 것을 비롯해

다.

피터 줄리앙 연방의원은 "전문적인 언론

감원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된 라디오방송국 중에 BC주는

인이 필요하다. 서로의 이야기와 국가에 대

이에 따라 소속 CTV와 BNN 블룸버그 등

21개로 전체 매각 라디오 방송국의 절반 정

해 기사를 써 줄 언론인이 필요하다. 이번

밴쿠버 날씨 오늘(금)

뉴스 방송에 즉각적인 미칠 예정이다. 밝혀진

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BC주 언론인이

참사에 연방정부도 제대로 대처를 못한 책

5° /-1°

바에 따르면, 토론토를 제외한 모든 CTV의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임이 있다"며 자유당 정부와 벨미디어를 함

주중 정오 뉴스가 폐지된다. 또 CTV1, CTV2

이번 감원조치에 대해 코퀴틀람에서 임대

의 주말 오후 6시와 11시 뉴스도 토론토, 몬

주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온 데비드

께 공격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체로 흐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4° /1°

6° /1°

4° /-1°


종합

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캐나다 미국 이산가족 90%가 북한 가족 생사확인 희망 통일부, 첫 해외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공개 19.3% 생사확인 경험, 나머지는 생사여부 전혀 몰라 2023년 처음 실시했던 북 「 미지역 해외이산 가족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80.7%)은 아직까지 북한가족의 생사여부 를 확인하지 못했고, 생사를 확인하지 못 했다고 응답한 이산가족의 90%가 ‘생사 확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북미지역 이 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 있 다고 밝혔고,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 간교류 단체·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당국을 통 한 생사확인 비율은 13%였다. 이산가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정책 으로 1·2 순위 중복응답 결과 ‘생사확 인’(59.7%), ‘고령층 우선 교류’(51.3%), ‘ 대면상봉’(24.4%), ‘고향방문’(24.4%) 순 으로 응답했다. 2021년 국내실태조사에 서도 이산가족들은 생사확인(65.8%)을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선택한 바 있다. 희망하는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통 일부 및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한 확 인’(82.8%)을 가장 선호하였고, ‘민간

교류 주선단체·개인’ 등을 통한 방식 (13.8%)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생사확인 결과에 대한 신뢰와 재북 가 족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공식적인 경로 통한 생사확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류 희망 장소로는 ‘판문점 등 중 립지역’(28.2%)을 우선 선호하며, ‘서 울 ’(17.3%), ‘금강산면회소’(17.3%), ‘평 양’(11.8%) 순으로 답했다. 남북, 미북간 긴장상황에서 신변안전 등을 감안하여 중립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이산가족들은 높은 비율로 이 산가족 교류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일 부 이산가족들은 고령화 등을 이유로 교류 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있다. △서 신/영상편지 교환 96.4% △고향방문 94.5% △생사확인 90.6% △상봉희망 84% 등이다. 이번 해외실태조사는 이산가족 신청정 보 현행화와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이산가족들이 다수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주)를

통해 전화조사, 온라인 조사, 방문조사 방법으로 2023년 7월부터 2023년 12월 까지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00년대 이후 현재 까지 남북이산가족찾기시스템에 등록한 미국, 캐나다 지역 이산가족(총 825명) 중 146명의 신청 정보를 현행화 하였고, 조사에 응답한 11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51.3%가 80대 이상 으로, 남성이 63.9% 여성이 36.1%였다. 통일부는 이번 북미지역 이산가족 실 태조사를 계기로 국내외 이산가족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 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이산가족의 경우 한국정부의 이산 가족 정책 참여 또는 정보 접근에 어려 움이 있다는 의견을 감안하여, 해외이산 가족 대상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 이는 한편, 우리정부의 이산가족 정책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고령화와 국회 지적 등을 감안하여 실태조사의 주기를 앞당겨 올해 국내, 해외이산가족을 대상 으로 하는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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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치과보험 없으면 치과갈 생각도 하지마 소득 최하위 치과 무보험 54%, 최상위 21%와 비교 지난 12개월 치과방문 치과보험 가입 여부가 좌우 연방정부가 무보험자에 대한 치과보험 을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 는데, 저소득 계층에게 더 시급하게 치 과보험이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통계 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치과보험과 치료 관련 통계에서 5분위 로 나누었을 때 최하위 소득자 20%의 경우 공공이나 민영 치과보험에 가입 되어 있지 않은 비율이 54%에 달했다. 최상위 20%의 21%와 비교가 됐다. 상위 2번째는 22.7%, 중간인 3번째는 32.4%, 그리고 최하위는 43.4%였다. 치과보험 가입 유무에 따라 치과 치 료를 받는데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 어 보인다. 지난 12개월간 치과를 방문 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 최하위 소 득자는 48.9%였다. 이는 민영 치과보험 에 가입한 비율 46%와 유사한 수치다. 반대로 최상위 비율은 79.3%여서 보

험가입 비율 79%와 유사했다. 차상위 는 72.8%로 보험가입 77.3%와 큰 차 이를 보이지 않았고, 중간소득자도67% 로 보험가입률 67.6%, 그리고 차하위 의 58.7%도 보험가입률 56.6%와 유 사했다. 단순 수치만 보면 민명치과보험에 가 입이 되어 있어야 치과라도 가 볼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2022년 현재 공공치과보험에만 가입 되어 있는 비율에서 최하위는 11.2%를, 차하위는 4.6%, 중간소득은 2.8%, 차 상위는 2.1%, 그리고 최상위는 1.3%로 워낙 가입률이 낮아 치과 치료 가능성 여부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보편적 치과보험이 실시 되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도 치과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표영태 기자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웨스트밴 월 2748불 전국 최고 에드몬튼 1150달러 전국 최저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하향세 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치솟 고 있는 렌트비로 서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데,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이 전국 에서 가장 비싼 도시 상위 5위까지 독 식을 했다. 렌트 정보 플랫폼 회사인 liv.rent가 발표한 2024년도 렌트시장트랜드보고 서에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에 웨스트밴쿠버가 월 2748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밴쿠버가 2648달러, 노스밴 쿠버가 2584달러, 버나비가 2414달러, 그리고 리치몬드가 2396달러였다. 상대 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싼 도시는 랭 리 1924달러, 써리 1970달러, 그리고 코 퀴틀람 2142달러였다. 전국에서 가장 싼 도시로는 에드몬 튼이 1150달러, 나이아가라폴이 1552달

러, 세인트 캐서린이 1559달러, 런던이 1573달러, 그리고 몬트리올이 1617달러 였다. 작년에 렌트비가 빠르게 오른 요인으 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 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작년 1 분기부터 3분기까지 새 이민자 수는 37 만 1299명이었다. 그런데 전체 새 이민자의 44%를 받 아들이는 온타리오주나, 가장 빠르게 새 이민자 수가 증가하는 알버타주의 주요 도시에 비해 BC주의 렌트비가 가 장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주에서 알버타주가 9만 2607 명으로 가장 많이 타주로부터 인구가 유입된 주가 됐다. 이어 온타리오주, BC 주 순이었다. BC주는 2023년도 원베드룸 렌트비 평균이 2320달러에 달했다. 렌트비를 올리는 요인들로 이민자에 의한 인구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

로 분석됐다. 이렇게 렌트비 등 주거에 부담이 되 면서 BC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주민 들이 타주로 떠다는 수가 들어오는 수 보다 많았다. 결국 그 빈자리를 이민자 들이 채우면서 인구가 3%나 늘어났다. 이는 1974년 이후 최대 인구 증가율로 기록됐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전년 대비 10% 가 늘어나면서 리치몬드가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자치시가 됐다. 그 뒤를 이어 8% 증가한 버나비, 7%가 증가한 코퀴틀람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심도시 인 밴쿠버는 2% 증가해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중 9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주택 건설이 늘어나는 도시는 코퀴틀람시로 2023년에만 전년 의 699채에서 126% 늘어난 1578채가 됐다. 이어 버나비는 1753채에서 3683 채로 110%가 늘어났다. 그 뒤로 노스밴 쿠버가 32% 증가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6대 혐오범죄 도시 정신적 육체적 건강도 낮아 이민자, 혐오범죄 불구하고 캐나다 소속감 높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곳 에서 혐오범죄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념을 확인시켜주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도 혐 오범죄(hate crime)와 삶의 질 점수를 비 교한 분석자료에서 혐오범죄가 많이 발생 한 도시에서 삶의 질 점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2년도에 총 3576건의 혐오범죄가 경 찰에 신고됐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9.2 건에 해당한다. 이는 2019년의 5.2건에 비 해 거의 2배가 늘어난 수치다. 인구 10만 명 당 혐오범죄가 일어난 대 도시 순위에서 6위까지 모두 온타리오주 에 속했다. 오타와 28.3건, 킹스톤 23.1 건, 키치너-캠브릿지-워털루 22.7건, 해밀 턴 20.6건, 그레이트 서버리 18.7건, 브랜 포드 16.4건 등이다. 그런데 이들 도시에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 관련 자기 평가에서 다시 도시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정신건장이 매우, 또는 아주 좋다고 대답 한 비율이 50%인데 혐오범죄가 높은 도 시들은 46%로 나왔다. 이렇게 증오범죄가 높은 도시에서 여 성이나 소수민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더 안좋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민 족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다고 대답한 비율은 44%로 비소수민족의 51%에 비해 7% 포인트나 낮았다. 이민자들은 이런 증 오범죄 환경 속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 로 건강이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캐나다 에 대한 소속감만은 높아 90%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증오범죄가 높은 지역 일수록 자기 이웃에 대해 별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결국 이웃 사촌이라 는 유대감이 낮은 곳에서 증오범죄가 일 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표영태 기자


종합 A4 10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설 이슈 부모님 건강 체크 포인트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초기 타일·차선·글자 흔들려 보여

설 명절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근황과 안부를 묻는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중앙일보가 연휴 기간 어린 손 주부터 조부모까지 꼭 챙겨야 할 건강 포인트를 정리했다. 서울대병원 명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건강생활’과 서울아산병 원 명의들의 ‘명절 부모님 건강,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첫 회는 김재원 서울대병원 소아정 신과 교수의 ‘10대의 건강한 마음 챙기기’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가 전하는 ‘망막질환 이야기’다. 2~4회는 10일

망막혈관폐쇄 증상 치료 서둘러야

부터 중앙일보 홈페이지(www.joongang.co.kr)에서 매일 공개한다.

노년층 위협하는 망막질환

통증 없고 진행 느려 대부분 방치

평소 지방의 70대 부모님과 영상통화 를 자주 하는 A씨. ‘화면이 침침해 보인 다, 얼룩져 보인다’고 하는 아버지 이야 기가 신경 쓰였다. 별다른 통증이 없어 단순 노화 탓이라 생각했는데, 아버지 의 진단명은 황반변성이었다. 이미 시 력이 많이 떨어져 온전히 회복하기 어 렵다고 한다. 눈에는 카메라 필름 같은 역할을 하 는 얇은 신경 조직인 망막이 있다. 그 중 심을 황반이라고 부르는데, 물체를 선 명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이 황반에 여러 변화가 생 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황반변성이 다. 황반의 시각세포가 죽어 시력이 감 소하는 병이다. 젊은 나이에 고도근시 로 ‘근시성 황반변성’이 나타나는 경우 도 있지만, 대부분 50세 이상에서 노년 성 변화 때문에 생기는 ‘나이 관련 황반 변성’이다. 대개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진행이 느려 시력 변화를 많이 느끼지 못하지만, 환자에 따라 급격히 진행돼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얘야, 화면이 침침해” 황반변성 의심하세요 시력을 잃기도 한다. 초기에는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차 선,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 어져 보인다.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 자에 공백이 생기고 그림에서 특정 부 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위험

신호다. 진행되면 시야가 흐려 보이고 눈이 침침하며, 작은 회색점들이 나타나 기도 한다. 후기 황반변성으로 진행되 면 점점 중심 시력이 많이 저하되고, 시 야 중심부에 보이지 않는 부위가 생긴 다. 최근 10년간 평균수명의 연장, 식습

관 및 생활양식의 서구화 등에 따라 급 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50세 이상은 1년 에 한 번 정도씩 정기적으로 안저망막검 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남성에게 자주 생기는 망 막 질환으로 망막혈관폐쇄도 있다. 망

정상인

황반변성 환자

막 주변부 정맥이 막혀 생기는 분지망막 정맥폐쇄는 시력상실을 야기하는 망막 혈관질환 중 두 번째로 흔하다. 고혈압· 당뇨·고지혈증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망막 중심 동맥이 폐쇄되면 치료 가 어렵고 대개 예후도 불량하다. 고혈 압·당뇨병이 중요 원인이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망막혈관폐쇄 역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겨울철엔 더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빨 리 안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이 있는 경우 눈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이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병의 발생·진행에 연관성 이 높고, 만성 고혈당·고혈압·신장 질환· 고지혈증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돼 신생 혈 관이 생겼을 경우 유리체 출혈이, 망막 박리 등으로 인한 심한 시력 손상을 가 져올 수 있다. 당뇨병 진단 초기에 당뇨 망막병증 유무를 검사해야 한다. 이주용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대학 어디가니” 질문, 아이에겐 우울증 원인 될 수 있어요 야당 “윤 대통령 대담, 반성 없이 변명뿐” 여당은 “진솔” 과한 걱정·불안, 식욕저하·불면 동반 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기분을 하루 한 상황조차도 위험하다고 해석하게 한 않으려 하거나 아예 친척 집 가는 것을 로도 우울증 예방·치료에 도움이 된다. 경험하면서, 평소 라디오에서 좋 다. 설 명절 친척들이 내 입시 병적인 수준일 수 있다. 우울에서 나타날썼다. 수 있는 부정적인 다. 매일 윤건영 의원도 MBC “불난때집에 망초심의 자세를 느꼈다”고 국정 운영결과에 방향을 거부한다면 담담하게 풀어내는 자리였 김경율, 명품백 입장에 “아쉽다” 행동 활성화·운동 등 극복에 도움 대부분, 거의

아하는 활동이나 없어지 실망해 장면을“김 상상한다 우울을 극복할 있는 기법 중 하 김경율 생각은 비대위원은 대부분 반추와 관련이 만나 있다.“대 반 기름을취미에 끼얹는흥미가 대담이었다”고 말했다.나를 비난하는다”며 하지만 기자들과 여사에 대해서도 진솔하게수 밝히면 “대학은 어디로 가니? ” “공부는 열심히 고 의욕이 떨어진다면, 병원에 가봐야 면, 걱정과 불안이 것이다. 둘째, 나는처신하겠다’고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을 계획 계속 추는 생각일 뿐했는데, 실제가 나도 아닌 것을 자각 ‘김건희 특검법’ 총선 후 재표결 주장도 재부 지나친 통령이 ‘아쉽다’고 똑같은 말 서 ‘단호하고 분명하게 밝혔다” 하고 있니?” 할 대담 수 있다.상했다. 식욕 저하, 불면, 피로 병적인 불안은민주 조절하기 할 필요가“아쉽습니다”라고 있다. 다음으로는 말했다. 반추를 시 전날까진 19일 증상, 재표결이 유력했다. 을 반복하겠다”며 한 고 어렵다. 말했다.누구나 해 실천하는 ‘행동 활성화(behavior 지난 7일 밤 방영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명절을 앞둔평가는 수험생들은 모처럼의 죄책감이나당무가치감, 정신운동 속도의 근육이 심박 수가 비상대책위원장은 activation)’다. 생각과 각화해본다. 과정에서 반추가 지도부 의원은 “총선 후면 불안하면 양심적인 여당 의 긴장하며 중진 서 의원은 “사과라는이단어가 없었던 게 가져 아쉽 을설 두고 여야의 상반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이날감정, 기자 행동은 긴홍익표 연휴가원내대표는 마냥 즐겁지만 고등학 지연,“반 집중력 저하, 모이게 죽음이나 대 빨라지지만, 이런 간단 로 연결돼 행동지적했다. 오는 정서적 반응에서 분리돼 자책이 원들이 돼 자살에 가결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 증상은 다”고 다른 의원도 “대통령이 피해자 8일 않다. 정책조정회의에서 들과 대부분 만나 “윤 대통령이 재발 영향을 방지를 미치는데 비롯해 진이 중 교 3학년을 앞둔변명으로 학생도 마찬가지이다. 한 반복적인 생각임오경 등이 동반된다면, 치 “연휴 한 심호흡 등으로 가라앉는다. 셋 말했다”며을“국민적 바꾸는 걱정, 것이 가장 나 우울로사람이 빠질 수있겠느냐”며 있는 위험을 “역효과 피할 수 했다. 원내대변인은 뒤 원내 지도금방솔한 라는 걸 받아들일 성 한마디 없이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자기 생각을 우 손쉽기 주위 어른들의 간섭)에 걱정명품백 료가 불 필요할 가능성이 째, 병적인 불안은 때문이다. 대표적인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내 인생은 망했 부가 재표결높다. 시점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 건강한 가 활동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낸 빈껍데기 관심(아닌 대담”이라며 “뇌물성 려에 일상생 대통령이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 불안이 앞서기도 한다. 불안이 정상적인 은 운동이다. 머릿속에서기자 입 현일훈·김정재·전민구 혔다. 수준인지 아닌지 헷 활을 방해한다. 일어 권성동 의원도 SNS에 “대선 출마 선언과 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대통 운동을 다’는 글자 하나하나를 이럴 법 때 느끼는 우울이나 불안은 정 갈린다면 세 가지관계자는 기준으로 통화에서 판단 나지도 않을 규칙적으로 체화시켜보는 것이다. kim.jeongjae@joongang.co.kr 국민과 위에 군림하는 오만함”이라고 비판했 다음 새긴 불 대통령실 “임기 3년일에 차 불 령 취임 때의 다짐과 절박함을 가슴에 일과에 김재원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상적인 감정이지만, 일정 수위를 넘어가 해보면 된다. 첫째, 병적인 불안은 안전 안해하며 사람들을 만나지 포함하는 것만으

야당, 총선후 특검법 재표결 부상

‘의대 통로’ 주목 지역인재전형 중학생 지방유학 늘어날까

제18029호 40판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증원을 추진하 면서 ‘지역인재전형’이 새 입학 통로로 주목받는 다. 각 대학이 속한 지역 내 고교 졸업생만 지 원할 수 있는 이 전형으로 2000명 이상을 선발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27개 의 대는 당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 2023명 중 52.8%인 1068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 로 하면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도 대폭 늘 어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비수도권 대 학 의대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로학원은 “현 정원에 서 2000명 증가, 지역인재전형 비중 60% 이상 이라는 변수를 대입하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 원은 2018명으로 늘어난다” 고 추산했다. 60% 는 하한선이기 때문에 실제 선발 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지역인재전형 을 통한 의대 진학이 전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학생들 이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 로 낮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방권 27개 의 대의 지역인재전형(수시모집) 경쟁률은 10.5대 1 로, 전국단위 선발 전형(29.5대 1)의 3분의 1 수 준이었다. 반면에 서울권(9개) 의대의 수시 평

균 경쟁률은 47.5대 1, 경인권(3개) 의대는 132.8 대 1을 기록했다. 합격선도 낮은 편이다. 종로학원이 지방권 27개 의대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합격 성적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최저 합격선은 학생부교과전형 기준으 로 1.51등급이었다. 서울권(1.18등급)과 비교하 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지역인재전형 확대 로 지역과 수도권 의대의 입학 성적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진 대 학미래연구소장은 “일부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의 수능 최저 등급을 소폭 완화할 수도 있다” 고 했다. 정부가 지역인재전형을 늘리는 건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방에서 의대를 졸업한 이후에 수도 권으로 올라오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효과가 크 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의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비수도권 대학을 나와 수도권으로 유입된 의약 계열 졸업생은 매년 36~38% 선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육계열(19~21%), 자연계열(24~28%), 인 문계열(19~24%)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오피니언

 2024년 2월 9일 금요일

A5

사 설 게 시 판 교민동 정.봉사 단 체

조국 전 장관 2심도 징역형  ‘신당’ 접고 자숙의 시간을 조국 전 법무장관이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징역 2년형을 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죗값을 묻는 건 당연하다. 다만 검찰 고받았다. 그동안 도덕적 잘못은 있어도 불법은 아니었다고 억지 의 기소부터 2심 선고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아 를 부리던 조 전 장관에 대한 항소심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자녀 쉽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란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입시 비리 관련 혐의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즉시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혔다. 좀 더 시간을 “범행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며 벌어보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대법원은 최대한 신속한 재판으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긴 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 지 약 4년1개월,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지 1년 만이다. 다 이런 마당에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나 신당 창당 논의 자체가 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한다는 이유에서 법정 구속 터무니없다. 행여 ‘위성정당’ 합류나 다른 ‘꼼수’로 총선에서 당선 은 하지 않았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나오면 법정 구속 되더라도 국회의원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 항소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에 자녀 입시 비리 등 항소심 재판도 유죄 선고 을 고려하면 쉽게 납득하기 어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 려운 결정이다. 기 때문이다. 대법원에서 징 총선 출마 포기하고 국민 앞 사죄, 자성해야 한때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역형을 확정하면 그 전에 금 이른바 ‘조국의 강’은 결국 거짓과 위선의 강이었음이 드러났다. 그 강은 또한 분열과 갈등의 강이었다. 조 전 장관은 ‘아빠 찬스’란 말 을 유행시키며 수많은 수험생에게 허탈감을 안겨준 것에 깊은 죄책 감을 느껴야 한다. 조 전 장관이 자녀에게 만들어 준 허위 인턴십 서 류 등은 입시 제도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무너뜨렸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에 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것도 직권남용 유죄로 판단 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여전히 불법은 없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숱한 반칙과 부정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고위 공직자에게

배지를 달았더라도 자동으로 의원직을 잃는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 전 장관 부부는 국민 앞에 솔직히 잘못 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마땅하다. 다수의 국민이 조 전 장관에게 바라는 건 사죄하고 평생 자숙하는 것이지 꼼수로 금 배지를 다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일부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 에서 조 전 장관과 손잡을 가능성을 내비치는 건 매우 실망스 러울 뿐이다. 아직도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조국의 강’을 건 너지 못하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에 직 면할 뿐이다.

여당조차 침묵하고 동요케 한 대통령의 ‘명품백’ 인식 윤석열 대통령이 7일 KBS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간에 한참 거리가 있다. “국가적 논란을 필부가 남의 일처럼 논란과 관련, 사과 대신 “아쉽다”는 언급으로 넘어간 데 대해 얘기하는 모양새”란 지적이 지나치지 않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선정해 보내는 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비대위 회의에서 관련 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고, 제2부속실은 “검토는 하고 있다”는 말로 넘어갔 마디도 하지 않았다. 여당의 입인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입장을 다. 그러면서 “분명하고 단호한 처신”을 다짐했지만, 영부인 관리 묻는 질문에 “연탄 봉사 끝나고 백브리핑하겠다”며 넘어갔다. “ 는 대통령 내외의 개인적 처신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공적 대담 안 봤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 같은 감시와 관리가 필수다. 당장 제2부속실이 마련되면 영부인 관련 고백과 함께 “아쉽다”고 했다. 예산과 운영에 대해 국회가 책임자를 불러 따질 수 있고, 감사 명품백 논란이 불거진 지 70여 일 만에 처음 나온 대통령 언 원 감사도 가능해진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이런 일(명품백 논 급이 어정쩡한 해명에 그치면 란) 예방엔 별 도움이 안 된 사과 없는 대통령의 미흡한 언급에 논평조차 못 내 서 여당조차 동요와 불안을 다”고만 했다.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대담은 국민의 의문을 한동훈 비대위가 리스크 관리 시스템 적극 추진을 명품백 논란은 북한을 찬양하 성실히 소명해 우려를 일소하 고 현 정부를 ‘괴뢰 역도’라 부른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 연을 앞세워 몰래카메라를 들고 접근한 악의적 공작임이 분명 하다. 그러나 김 여사는 그런 사람이 주는 선물을 물리치지 않 고 받았고, ‘남북통일’ 등 국정에 관여하려는 듯한 발언도 했다. 국민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 지점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정치공작’만을 강조했을 뿐 김 여사의 처신에 대해선 명시적인 사과를 피했다. 대신 “(내미는 선물을)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된다” “(목사와의) 만남을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한 점이 아 쉽다”고 했다. 논란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와 대통령의 인식

게끔 준비됐어야 했지만, 대통령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만 측근 을 사장으로 앉힌 KBS를 통해 전달한 셈이 됐다. 그제 대통령 지지율이 29%까지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이렇게 대 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이 단절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대통 령이 앞으로도 명품백 논란에 국민과 동떨어진 인식을 고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꺼린다면 한동훈 비대위가 나서서 영부인 리 스크를 관리할 시스템 개혁을 밀어붙여야 한다. 총선까지 딱 두 달 남았다. 신속히 논란을 정리, 해소해야 당정이 총선 대책과 민 생이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계기를 맞을 수 있다.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ca)로 보내주시면 신문 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 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밴쿠버 월남 참전 유공자회 월례 모임

▶일시: 2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아주커 치큰 식당 [ 604-936-5527] [한남 수퍼 북 쪽 건너편 건물] 안건: 대한민국 보훈부 제공 참 전 60주년 기념 참전 유공자 영 웅 제복 신청 [상.하의.넥타이] ▶연락처: 604-218-3670 [회장 서상빈] 투자 전략 세미나 ▶주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략 및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 ▶강사: 이창호 부동산 (Grand Central 소속, 20년 경력 밴쿠 버 리얼터) ▶일시: 2월 22일 (목), 오후 5시 ▶장소: 캐나다 하나은행 코퀴 틀람 지점 (#108-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4R7) 참가 인원: 20명 선착순 마감 ▶신청: 이메일로 신청 (keboccq@hanafn.com)- 참가 신청시 성함/연락처 기재 ▶문의: 604-420-0019 Canadian-Korean Performing Arts 청소년 합창 무용예술단원모집 합창,무용,연기,등 청소년들의 건 강과 정서적 향상을 위하여 다 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초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중급반:매주 일요일 오후 5시 40분-6시 40분 ▶장소: 514 Carnarvon St. New Westminster BC V3L 1C4 ▶문의:778-318-1206 (김문경 교수) 디지털 페인팅 & 공예 클래스 ▶일정: 매주 수요일 12:15-2:15 ▶강사: 에이든 지(홍익대 대학 원 시각디자인 석사) ▶문의: CLC교육센터 604-8383467, 카톡 clc911 ▶주소: #205–1001 Austin Ave.

Coquitlam (로히드역 152번 버 스 6분거리, 피자헛 건물) 힐링체조 동아리 ▶장소와 시간: 매주 목요일 오 전 10시30분부터 12시, 코퀴틀 람 먼디파크. (641Hillcrest St, Coquitlam, BC V3J 6N9) ▶준비: 움직이기에 편한 복장과 신발 ▶문의 :778-3181206 2024년 2월 밴쿠버 댄스 안내 ▶일시:월요일(여성만 참여가능) *라인댄스: 2시25분~ 3시20분 *쇼셜댄스: 3시30분~ 4시30분 화요일 (여성만 참여가능) *라인댄스: 2시25분~ 3시20분 *쇼셜댄스: 3시30분~ 4시30분 목요일 (누구나 참여가능, 부부환영) *목요반은 3월 부터 시작 *라인댄스 4시55분~ 5시50분 *쇼셜댄스: 6시~ 7시 ▶장소(교회강당) 9887 Cameron St Burnaby BC (교회뒷마당 추차장쪽에 출입문) ▶문의: 카톡아이디:susan7788 전화: 604 652 0726 송성란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중급, RCM 5년 이상,음대 전공자 *피아노 솔로, 1 피아노 듀오 2 피아노 4 & 8 Hands *현악 바이올린,비올라,첼로 Vibrato Skill, Good Tone 3. 관악 플룻, 클라리넷 4. 성악 소프라노, 테너 차기 연주곡목, 뮤직 페스티벌 참가곡 슈벨트 아다지오 론도 , 브람스, 보로딘 2 피아노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 베토벤 ▶문의: 디렉터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vkas7890@gmail.com)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무 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 (상설) ▶문의: 604-433-0107


A6 종합 교 계 소 식·비 즈 니 스

비즈니스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 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부캐나다 국외부재자 신고ㆍ신청 이메일 공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외부재자 등 신고ㆍ신청 접수 위한 전자우편 주소 ;ovancouver@mofa.go.kr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 서 면(우편, 공관 방문. 관할구역을 순회하 는 공관직원에게 제출) 신고 신청 가능 ▶접수기간:재외선거인(변경)등록신청 기한 :2024 2. 10.까지 ▶국외부재자신고기간:2023. 11. 12.부터 2024. 2. 10.까지 ▶유의사항:본인명의의 전자우편 주소 로 사신의 신고 신청에 한하여 제출가능 [재외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 밴쿠버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장소: 1600-1090 West Georgia St Vancouver ▶일시: 3월 27일(수)~4월 1일(월) 08:00~17:00 캘거리재외투표소 ▶장소:7008 Farrel Rd SE Calgary ▶일시: 3월 29일(금)~3월 31일(일) 08:00~17:00 봉사 단체

[S.U.C.C.E.S.S] 한국어 헬프라인 ▶전화: (888) 721-0596 ▶운영시간: 주중 10am-8pm / 주말 10am-5pm 고민상담, 언어(영어)지원, 생활정보 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한국어 헬프 라인에 전화하세요. 무료! 익명성 보 장! Status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영주권카드 갱신과 시민권 신청을 위 한 무료 도움 성함과 연락처를 남기면 이민 컨설턴 트 자격증을 소지한 한인 정착 담당 자가 도울 예정 연락처: joanna@rmcs.bc.ca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오유순 회고록’을 읽고 - ‘길을 걸으며 행복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국이념이 우분투 (UBUNTU) 정신이다. 우분투라는 말 은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 우리가 있기 에 내가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옛날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을 찾아갔을 때 그는 아이들을 불 러 모아 재미있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바구니를 나 무에 걸어놓고 먼저 온 사람이 갖게 되 는 게임이었다. 시작이라는 말이 떨어지자 아이들이 앞다투어 뛰어올 줄 알았는데 의외에도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와서 함께 웃으며 도서 구입 문의 및 연락처:euniceoh@hotmail.com 나누어 먹더라는 것이었다. 잘 뛰는 애가 혼자 다 먹을 수도 있었 을 텐데 의아해서 물으니 이구동성으로 “ 내다보고 사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라는 우분투”라고 하며 “다른 사람이 모두 슬 생각이 들었다. 픈데 혼자만 기분 좋을 수 있나요?”라고 젊은 시절 낯선 캐나다에 와서 피눈물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나게 열심히 노력하며 워킹맘으로서 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만델라가 강조한 정주부로 아내로 전문 직업인으로 살아 공동체 의식에 관한 말이기도 하다. 왔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교민 오유순 씨의 회고 그러나 약사로서 사업가로서 성공하게 록을 읽고 떠오른 단어가 바로 ‘우분투’였다. 되자 그는 눈을 돌려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 특히 한인공동체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그녀는 먼 곳을 두 차례나 이사장으로서 재직하는 동안

자라는 미래의 영재들을 위해 밴쿠버 한 인장학 재단의 위상을 높였고 누적 인원 920명에게 학자금140만 불을 지급했다. 밴쿠버한인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에도 외유내강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한 인들이 똘똘 뭉치도록 결속력을 다졌다. 현재 비영리재단 무궁화재단 이사장이 기도 한 그녀는 오랜 약사 경험에서 노인 들의 어려움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한인 전용 공립 양로원의 시급함에 눈을 돌리게 되고 2017년에는 양로원 건립 을 위해 100만불이라는 거액을 쾌척하 여 양로원이 건립되게끔 앞장섰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인 3년만에 그 결실이 이루어져 정부 보조를 받는 최고 시설의 40개의 입원실을 갖춘 한인 전용 양로 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식 온돌방에서 지내며 한식 음식을 먹 고 한국음악이 흐르는 로비를 오가며 한 국말을 하는 의사 간호사와 직원들의 도움 을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인가. 고향 떠나 낯선 땅에서 고생 끝에 다 다른 노후를 맞은 이민 1세대들에게 커 다란 선물이자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참으로 흐뭇한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향후 10년간 매년 5만불씩 기부 약정을 하고 이행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제3세계를 향한 그동안의 숱 한 봉사활동에 대해 캐나다 정부의 메달 과 한국정부의 훈장도 주어졌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이국땅에서 이루어 온 그녀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며 자 랑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모태신앙으로부터 나온 이웃에 대한 봉 사정신은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준다. 조 곤조곤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담담하 게 써 내려간 필체는 흥미롭고 쉽게 읽힌다. 오늘이 있기까지 행복한 가정을 이끌며 뒤에서 북돋아준 남편 오강남 리자이너 대학 명예교수의 정신적인 외조도 한몫하 지 않았을까 싶다. <길을 걸으며 행복했습니다>라는 제 목처럼 이웃과 함께 나누며 맛본 보람과 행복을 그녀는 겸손하게 증명하고 있다. 영문판도 함께 출간된 회고록의 인세는 한인요양원을 위해 전액 희사할 예정이라 고 한다. 신영봉 문협회원, 국제 PEN CLUB 회원

“시가 내게로 왔다” 정재욱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칠레의 민중시인인 파블로 네루다가 지 은 시의 제목이다. 자신의 삶 속에 시 가 찾아 든 순간을 표현한 시다. 내게도 아주 평범한 일상속에서 아름다운 풍 경이 한 편의 시처럼 다가왔다. 새벽 출 근 길 동틀 무렵, 내 눈에 들어온 하늘 빛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 카메 라에 담았다. 나중에 내가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동틀 무렵’ 이란 제목을 붙이 고, 짤막하게 감상을 더해 디카시를 완 성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에 시를

더해 자연이나 사물에서 순간의 시적 형상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문자로 재현한 영상과 문자의 언어를 말한다. 어둠과 빛이 함께 하는 시간 / 오늘 도 / 아침을 향해 / 하루를 연다. 밤하늘에 뜬 별들을 바라볼 때, 초 승달이나 반달, 그리고 보름달로 매번 새로운 달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시인의 감정을 느낀다. 시는 감정의 표현이다.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에 대해 가르치면 서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이 이렇게 많 은 줄 몰랐다. 지금 내가 만족감을 느 끼고 평화로운 감정을 나타내는 ‘기쁨’, 내가 불안하거나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두려움’, 화가 나거나 짜 증나는 감정의 ‘분노’, 불편하고 어색하 고 귀찮은 ‘불쾌’, 속상하거나 미안하 고, 서럽고 울적한 ‘슬픔’을 나타내는 감정단어가 55가지나 된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나 자신도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되도록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 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다. 특히, 남자 는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는 걸로 약 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 거라고 인식 해 왔다. 그래서 내감정을 솔직하게 표 현하고 드러내 보이는 데 불편하고, 서 툴다. ‘시’란 매체에 자꾸 멀어지는 이 유이기도 하다. 한글학교 수업시간 아이들에게 ‘시’에 관한 수업은 참 힘들고, 쉽지가 않다. 내가 고심끝에 생각해 낸 것이 먼저 감 정을 나타내는 말에 대해서 배우고, 지 금 내가 느끼는 기분이나 감정을 표현 하게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의 시 집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시를 선택해 그대로 적어보고 시낭송을 한다. 간단 하고 짧게 표현할 수 있는 삼행시나 하 이쿠 (17음으로 이루어진 일본 정형시)

를 짓는다. 아이들도 처음엔 시를 어렵 게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씩 시와 가까와진다. 지난 겨울 방학 숙 제로 학생들에게 디카시를 써오라고 했 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디지털 카메라 로 찍은 사진과 자신의 감정을 나타낸 시로 조화롭게 잘 표현하였다. 시를 어 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시를 쓰기가 힘 들고, 그냥 내 느낌대로 감정그대로 표 현하고자 한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시의 영역도 살펴보면 너무 다양한 것 같다. 자주 듣는 노랫말 가사도, 리 듬을 멋지게 타며 속사포처럼 쏟아내 는 랩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입 에서 나오는 탄성도, 아이들끼리 나누 는 솔직한 대화에서도 시를 느낀다. 우 리의 일상도 때론 시가 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에서 계속

겨울나기-부활 그 이후분주했던 어머님 덕에

말 못할 흰 눈 더미를 겨우내 눌러 썼다가

이승돈

누이의 자주색 부푼 꿈은

순번으로 업어드리되 송구스런 먼 발치서 샘 없는 또 한 바램은

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익을대로 죄 익었다. 재 겻불에 넣어두고 뒤져보는 알감자처럼 울 오남매 건사할 때

골짝물 속이 밭은 곳에서 기척들로 깨어나면-

아버님 봉분 위로 늘 웃자라던 풀빛들은

희거나 고운 자주 고무신

고단한 봄나들이길

품었다가 내놓고 싶다.


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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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4일

대통령에 질문 못하면 민주사회 아니다” “대통령에 질문 못하면 민주사회 아니다”

종합

 2024년 2월 9일 금요일 2024년 2월 3일~4일

“대통령에 질문 못하면 민주사회 아니다”

A11

금주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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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때문에 대통령의 나 AP통신의 비판이 매섭다. “가장 투명 소통을 강조하 지난해 콘서트 언론 매출 소통은 한지도 차례 국내 언론과 공식 기자회견을했 뿐이라는 것이다. 이를 뒤집으면, 지도 것이다. 차례 국내 언론과 공식 기자회견을했 뿐이라는 이를 뒤집으면, 민주주의가 얼마나 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던 바이든 며 청와대를 로만 10억 달러(약 1 건강한지 나 다. 이는 바이든이 임기 첫해에만 행한 자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로 나설 나 때 라의 ON 선데이 금주의 키워드 다. 이는 바이든이 임기 첫해에만 행한 얼굴과 나설 때 중요한목소리로 지표로 대통령이 정부의 내부 의사결정 과정 와자가 옮 타내는 조3200억원)를 벌어기능한다. 기자회견 횟수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국민들과 100% 소통할 수용산으로 있는자신의 기회를 지도자와 국민테일러 사이의 진정한 소통 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긴 윤석열사회에 대통 들인 팝 가수 당연히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소통 부 가진다는 말이 된다. 민주주의 기자회견 횟수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국민들과 100% 소통할 수이루어지지 있는 기회를 이재국 딥페이크 내용의 전달로만 바이든이 한국의 사례를 안다면취임 억 대중예술가 최초로않는 타임 족에 대해서도 쓴 소리가 나왔다. 서 국민들이 지도자의령도 얼굴을도어스테 보고 목 은 스위프트는 성균관대 교수 다. 지인간이 소통하고 울함을 호소할 만하다. 집계 방식에 중단이나필요 기 말이 당연히 우리나라 부 가진다는 된다.서로 민주주의 사회에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이해하는 선정됐다. 첫 해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을 생략한소통 박근혜 전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핑 기자회견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감정의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명박 전 대 자회견 횟수 등 공연이 한번 열릴 때마다 인 통령은 다음해 처음 한 회견에서 기자 한뿐이라는 이유다. 것이다. 이를 뒤집으면, 지도 그녀의 지난해 콘서트 매출 차례 국내 언론과 공식 기자회견을했 족에 대해서도 쓴 소리가 나왔다. 취임 서 국민들이 지도자의 얼굴을 보고 목 공유다.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통령은 5년 임기를 통틀어 4차례, 박 지금까지로만 보 올해 ON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 재선에선데이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들의 호텔·식당 등의 지역경제가 들썩 사전에 답 지도자가 국민들과의 감정 공유에 실때 근로만 10억 달러(약 1 다. 질문 이는 내용을 바이든이 임기 전달받아 첫해에만 행한 자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로 나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판단 근혜 전 대통령은 3차례, 문재인 면소리를 별반 나은 모 인간이 국 대통령은 비판을 받는다. 화 변을 대통령은 비판을 많이 받는다. 화살은 한다고 해서기자회견이 ‘스위프트노믹스(스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큰 비 한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횟수 패했을 때 불통이라는 비판이 빗발친 조3200억원)를 벌어 기자회견 횟수의 절반에도 국민들과 100%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첫많이 해 기자회견을 생략한 박근혜 전못미친다. 대전 들을 수 있는 필요 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으로 메 대통령은 9차례 국내 언론과 공식 기 습을 보이지 않 살은 방향에서 여러 방향에서 날아드는데 하나 여러 날아드는데 하나는 언 판을 프트+이코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자초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 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낮은 지 들인 팝 가수 테일러 당연히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소통 부 가진다는 말이 된다. 민주주의 사회에 미 바이든 첫해 절반도 안돼 이재국 통령은 다음해 처음 한 회견에서 기자 한 이유다. 내용과 음성, 그리고 용모와 자회견을했다. 이는 바이든이 임기 첫 았다. 는 언론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 론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워 임사에서 생겼다. “국민과 소통하는 대 지율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그의 소목 시지 스위프트는 대중예술가 최초로자 타임 족에 대해서도 쓴수시로 소리가 나왔다. 취임 서 국민들이 지도자의 얼굴을 보고 성균관대 교수 제스처 등 24일 몸짓언어가 있다고 설 언론 그 나라 민 해에만 행한 기자회견 횟수의 절반에 다. 워싱턴의 정책연구기관인 ‘백악관 싱턴의 정책연구기관인 지난 1월 또한 번 그녀가 전실 통령이 되겠습니다”고 했다가 이후 방식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숄 세, 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첫해 기자회견을 생략한 박근혜 소리를 들을 수 소통은 있는 기자회견이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들의‘백악관전환프 질문 내용을 사전에 전달받아 답전기대 지도자와 국민간 진정한 소통은 통대통령의 지도자가 국민들과의 감정 공유에 그리고 이들의 비중은 7대38 주주의의 작동 질문에 상태를 “그렇다”, 보여준다. “아니 민주 명했다. 도통령은 못미친다. 당연히 대통령 전환프로젝트’에 바이든은 로젝트’에 따르면 따르면 바이든은 취임 첫 취 해 자회견을 세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X(옛인 충분히 열지 않으면서 비판을 츠는 기자들의 그녀의 공연이 한번 열릴 때마다 다음해 처음우리나라 한 회견에서 기자 얼굴 보고 목소리 들어야 가능 한 이유다. 받는다.기자회견을 화살은 변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큰 비 패했을 때 불통이라는 비판이 빗발친 한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횟수 ‘메라비언의 주의 사회에서 지도자는 유권자들에 들의 부족에 대해서도 쓴 소리 임올해 첫해 기자회견을 9차례 열었고 미국 언 9차례 열었고 인 받았다. 트위터)에 스위프트 얼굴과 주장한 음란물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를 나답 다” 등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실 대55라는 재선에 도전하는 조언론과의 바이든 근 호텔·식당 등의규칙’을 지역경제가 들썩 들의소통 질문 내용을 사전에 전달받아 지도자가 국민들과의 감정 공유에 바 있다. 대중 앞에서 직접 말하지 않 의해 선출되며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 가 나왔다. 취임 첫 해 기자회견을 생 론과의 인터뷰는 22차례 가졌다. 이는 터뷰는 22차례 가졌다. 1989년 취 와문재인 을한다고 합성한해서 사진이 퍼지면서다. 약 17 용산으로 옮긴방식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아패했을 숄초마트(Scholzomat, 숄츠와 기계 올라프 대통령은 많이이는 받는다. 화살은 ‘스위프트노믹스(스위 변을 준비하는 진행해 때 불통이라는 빗발친 는데 하나는 언비판을 판을 자초했다. 전 대통령은 취큰도비 한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횟수 다.비판이 독일의 숄츠 총리는 낮은 지 을 때 소통의 효과는 최대조회수 7% 뿐이 은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략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음해 처 1989년 취임한 조지 H W 부시 대통 임한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이후 30여언 어스테핑 동안 X계정에서만 4500 중단이나 기자회견 횟수 등취 미 바이든 첫해 절반도 안돼 를다. 뜻하는 Automat의 합성)라는 별명지 시간 여러 방향에서 날아드는데 하나는 프트+이코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판을 자초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낮은 미 바이든 첫해 절반도 안돼 다는 것이다. 워 임사에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 지율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그의 라는 것이다. 이를 뒤집으면, 지도자 국민들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음 한 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 내용 령 이후 30여년 만에 가장 적다. 소통 년론과의 만에 가장 적다. 소통의 질도 비판워 지금까지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이 사진은 인공소 보면 별반 나은 모습을대 을지율에 얻기도시달리고 했다. 국민들과의 감정그의 공유소 만생겼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임사에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목소리로 때 지도자가 의무를 성실히 이행 숄 가 지능(AI) 을통령이 사전에 전달받아 답변을 준비하는 질도 비판의 대상이대통령은 됐다. 바이든 지도자와 국민간 진정한 소통은 의싱턴의 대상이 됐다. 바이든 비공 보이지 딥페이크(deepfake)로 밝전 않았다. 에소통은 실패해 자신이 차가운 기계로 느껴지 정책연구기관인 ‘백악관전환프 지난얼굴과 1월 24일 또 한 번나설 그녀가 되겠습니다”고 했다가 이후 기 지도자와 통 방식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국민간 진정한동시에 ‘백악관전환프 통령이 되겠습니다”고 했다가 이후 기 통 방식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숄 국민들과 100% 소통할 수 있는 기회 하는지 감시할 수질문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진행해 큰열지 비판을 자초했다. 대통령은 비공식적인 질의응답을 즐해 방식으로 식적인 질의응답을 즐겼는데 기자들 혀졌다. AI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인물 대통령의 언론 소통은 그 나라 민주 게 함으로써 정치적 동력까지 위협받게 로젝트’에 따르면 바이든은 취임 첫 세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X(옛 자회견을 충분히 않으면서 비판을 츠는 기자들의 “그렇다”, “아니 얼굴 보고 목소리 들어야 가능 가진다는 말이 된다. 민주주의 사 다. 여기서 핵심적인 대답하는 기능을 것많 를 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나 지표로 기능한다. 겼는데 생각은 달랐다. 백 의 생각은 달랐다. 백악관 기자단은 짧인 주의의 얼굴이나 특정부위를 합성한 이 든은 취임 첫기자들의 해 작동 상태를 보여준다. 민주주 자회견을 충분히 열지 않으면서 비판을 됐다는 츠는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아니 기자회견을 9차례 열었고 언론과의 트위터)에 스위프트 얼굴과 음란물 받았다.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를 다” 등것이다. 단답형으로 경우가 얼굴 보고 목소리 들어야 가능 지도자의 얼굴을 약 보 17 언론이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과와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 악관 기자단은 질의응답만으로 은 질의응답만으로는 대통령의 생각을취 의 미지·영상 편집물이었다. 사회에서 지도자는 유권자들에 의도 지도자와 국민 사이의 진정한 소통은 이아 국민들은 훌륭한 정책만으로 지도자 터뷰는 22차례짧은 가졌다. 이는 1989년 을 국민들이 합성한 사진이 퍼지면서다. 용산으로 옮긴 윤석열 대통령도 숄초마트(Scholzomat, 숄츠와 기계 회에서 고 언론과의 인 받았다.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를 나 다” 등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 수국내 있는정치계도 기자회견 지도자의 생각과 정책을 국 니다”고 했다가 이후의사결정 기자회견을 충등 내용의 전달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 질문하고 는임한 대통령의 제대로 수늘리 없 해 제대로 알 수H생각을 없다며 4·10총선을 앞둔 딥 선출되며 그들의 과정은 를를 평가하지 않는다. 그의합성)라는 얼굴과 몸짓, 조지 W 부시기자회견을 대통령알이후 30여 시간 동안들을 X계정에서만 조회수 4500 어스테핑 중단이나 기자회견 횟수 뜻하는 Automat의 별명 고 목소리를 필요한 이유다. 전달하는 유일한 매개체이기 분히 열지 않으면서 비판을 받았다. 다며 기자회견을 늘리도록 요청했다. 도록 요청했다. 비판이 안전할 수 없다. 구글·애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국 간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민에게 목소리를 통해 내용이 전달될 때 비로 년 만에 가장AP통신의 적다. 소통의 질도매섭 비판 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이 사진은 인공 지금까지로만 보면 별반 나은 모습을 을 얻기도 했다. 국민들과의 감정 공유 이 페이크에서 이는 1989년 취 와 용산으로 옮긴 윤석열 대통령도 도 아 숄초마트(Scholzomat, 숄츠와 기계 다.의“가장 투명한 약 민들이 플지능(AI) 앱스토어에서 ‘딥페이크’를 검색밝 감정의 소통 대상이 됐다. 정부가 바이든 되겠다고 대통령은 비공 딥페이크(deepfake)로 보이지자신의 않았다.선택에 책임을 지는 동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감정의 공유다. 심 소에 실패해공유를 자신이느끼고 차가운완전한 기계로 느껴지 통령 이후 30여 어스테핑 중단이나 기자회견 횟수 등 를 뜻하는 Automat의 합성)라는 별명 속했던 대통령이 정부의 기자들 내부 시에대통령의 하면 수십AI 개의 앱이 뜨고 이를 다운 지도자가 언론 의무를 성실히 경험하며 아낌없는 보내게 된 식적인바이든 질의응답을 즐겼는데 혀졌다.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인물 소통은 그이행하는 나라 민주 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인간이 상대 을게 함으로써 정치적 지지를 동력까지 위협받게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짧 보면 로드 하는 데는 특정부위를 5초, 사진감정 조작은 2분이 지주의의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 의지표로 감정을기능한다. 이해하고 판단할 때 중요하게 다.됐다는 미국 백악관의 의 생각은 달랐다. 백악관 기자단은 의국민들과의 얼굴이나 합성한 작동 상태를 보여준다. 민주주 것이다. 최장수 통의 질도 비판 지금까지로만 별반 나은 모습을 을출입기자였던 얻기도 했다. 공유 고은 있다.” 이면 충분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 언론 작용하는 요인으로 메시지 내용과 음 헬렌 토머스가 “미디어는 대의민주주 질의응답만으로는 대통령의 생각을 의 사회에서 지도자는 유권자들에 의 미지·영상 편집물이었다. 지도자와 국민 사이의 진정한 소통은 국민들은 훌륭한 정책만으로 지도자 대통령은 비공 보이지 않았다. 에 실패해 자신이 차가운 기계로 느껴지 바이든이 한국의 사례를 안다면 억 가 지난달 29일부터 선거운동에서 딥딥 이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고 성, 그리고 용모와 자세, 제스처 등 몸짓 의의 핵심이며 대통령 기자회견은 그것 제대로 알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늘리 해 선출되며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은 내용의 전달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 를 평가하지 않는다. 그의 얼굴과 몸짓, 4·10총선을 앞둔 국내 정치계도 의무로 여기지 않기도 한다.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오늘도 두 명이 만하다. 퇴근하지 못했다. 야근 호소할 집계 방식에 따 지도자의 페이크 콘텐트가 활용되는 것을구글·애 규제 생각과 정책을한다. 국민에게 전국 언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과정에서 이들의 인을 의목소리를 가장 뚜렷한 증거”라고 했다. 토머스 도록 요청했다. AP통신의 비판이 매섭 페이크에서 안전할 수 없다.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그래서 간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통해 내용이 전달될 때작 비로 리를 겼는데울함을 기자들 대통령의 언론 소통은 그 나라 민주 게 함으로써 정치적 동력까지 위협받게 주의 부족에 의한 사고가 안전수칙과 충돌할 때. 이 을다. 해서가 아니라 일약 달하는 라 조금씩 이명박죽어서. 전 대통령 하기 시작했지만 혐오정치가 만연한 때문에 대동 비중은 7대38대55라는 ‘메라비언의 규심 업방식이 의소 일갈은 이렇게 이어진다. “대통령에 “가장다르지만, 투명한일하다 정부가 되겠다고 플 앱스토어에서 ‘딥페이크’를 검색 민들이유일한 자신의매개체이기 선택에 책임을 지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감정의 공유다. 감정의 공유를 느끼고 완전한 소통 작업자의 없다고 말할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기 를테면 요구되는 생산 물량이 안전수 하다 죽어서, 떨어지고 끼고 부딪혀서, 관 기자단은 짧 통틀어 주의의 작동내부 보여준다. 민주주 기능한다. 됐다는 것이다. 은속했던 5년 임기를 4차례,정부의 박근혜 전상태를 정치판과 페어플 통령의 언론 소통은 한 나라의 민주주 지표로 칙’을 주장한 바 있다. 대중 앞에서 직접 질문할 수 없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된 현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수십 비뚤어진 개의 앱이팬심에 뜨고 이를 다운 시에 지도자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인간이 상대 게을 경험하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게 업이 안전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기 때 칙보다 우선순위에 있어 노동자들이 안전장치도 대비책도 없이 죽어서, 자 기자 대통령은 3차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얼마나 수 건강한지 중요한여 말하지 않을이해하고 때 소통의판단할 효과는때최대 7% 회가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하지9않 의가 로드 기대해도 하는 데는좋을지. 5초, 사진서정민 조작은 2분 지 감시할 있어야나타내는 한다는 것이다. 의 감정을 중요하게 다. 아니다.” 미국 백악관의 최장수 출입기자였던 레이를 대통령의 생각을 의충분히 사회에서 지도자는 유권자들에 의 지도자와 국민 사이의 진정한 소통은 국민들은 훌륭한 정책만으로 지도자 문에 벌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책임은 안전수칙을 지킬 수 없는 경우다. 둘 신이 일군 삶의 터전으로, 지친 마음 고 있다.” 이면 충분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 언론 작용하는 요인으로 메시지 내용과 음 헬렌 토머스가 “미디어는 대의민주주 져야 한다. 같은 책에서 신다은 기자 째, 원청기업이 하청기업에 위험 정보 을 위로해주는 한 끼 밥으로, 사랑하 자회견을바이든이 늘리 한국의 해 사례를 선출되며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가하지 그의 얼굴과 몸짓, 안다면 억 가 지난달 29일부터 선거운동에서 딥 이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고 내용의 성, 그리고전달로만 용모와 자세, 제스처 등 몸짓 의의 핵심이며인 대통령를 기자회견은 그것 않는다. 는 이렇게 지적한다. “안전을 경영의 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을 때. 셋째, 는먼나라 사람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글·그림 이원복 울함을 호소할 만하다. 집계 방식에 따 ⑭지도자의 페이크 콘텐트가 활용되는 것을 규제 생각과 정책을 국민에게 전 언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의 의 가장 뚜렷한 증거”라고 했다. 토머스 유럽의 삼전도 이웃나라 역사 프리즘 의 비판이 매섭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국 간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통해 내용이 전달될 때 비로 중심에 놓아본 적 없는 기업이 생산효 기업들이 안전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 이라숫자는 이미 『2146, 529』 (2022)에 조금씩 다르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달하는 유일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대 비중은 7대38대55라는 ‘메라비언의 규 의 일갈은 이렇게 이어진다. “대통령에 하기 시작했지만 혐오정치가 만연한 율을 현 최우선으로 추구할 때 아주페어플 ‘자 않을 때. 수 넷째, 서은제목으로 내세운 바가 있다.전 선택에 5년 임기를 통틀어 4차례, 박근혜 정치판과 비뚤어진 팬심에 통령의 언론 소통은 한지는 나라의 동 민주주 반드시 칙’을 주장한 바 있다. 대중 앞에서 직접 지게 질문할 없는기업이 사회는 민주주의 사공유를 가 되겠다고 약전면에 민들이 자신의 책임을 필요한 것은 감정의 공유다. 심 소노동자들에 감정의 느끼고 완전한 소통 노동자가 ‘ 작업환경의 이대통령은 제목에서3차례, ‘529’는문재인 산재 사고로 사망 9 의가 얼마나 건강한지 나타내는 중요한 말하지 않을 때 소통의 효과는 최대 7% 게회가 서정민 기자 전 대통령은 레이를 기대해도죽는다.” 좋을지. 안전을 아니다.” 구체적인 위험 요소를 연스럽게’ 이 정부의 지도자가 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설명하지 인간이않을 상대 을 경험하며 아낌없는우선순위에 지지를 보내게 두게 강제 된 때. 다섯째, 안전관리 부자연스럽게’ 하거나내부 과로사한 시에 사망자의 추정치다.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부족할 때. 50인 미만의 기업 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희생되는 것은 이는 실제 숫자보다 적게 집계된 숫 히 공개하지 않 지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 의 감정을 이해하고 판단할 역량이 때 중요하게 다. 미국 백악관의 최장수 출입기자였던 자로, 사고 사망자는 이미 2019년부터 산재 사고를 단순한 작업자의 주의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은 오랫동안 안전관리 의무에서 벗어 노동자의 목숨일 것이다. 글·그림 이원복 ⑭ 유럽의 삼전도 먼나라 이웃나라 역사 프리즘 김겨울 대의민주주 작가·북 유튜버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토머스가 안전관 지속적으로 800명대를 왔다. 부족 탓으로 하는 돌리는 것은 (2023)에서는 산재 사고의 구조적 요 나 내용과 기서넘어서 핵심적인 기능을 것이기만이다. 언론 작용하는 요인으로 메시지 음기업 헬렌 “미디어는 례를 안다면 억 이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고 성, 그리고 용모와 자세, 제스처 등 몸짓 의의 핵심이며 대통령 기자회견은 그것 집계 방식에 따 지도자의 생각과 정책을 국민에게 전 언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의 의 가장 뚜렷한 증거”라고 했다. 토머스 명박 전 대통령 달하는 유일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대 비중은 7대38대55라는 ‘메라비언의 규 의 일갈은 이렇게 이어진다. “대통령에 차례, 박근혜 전 통령의 언론 소통은 한 나라의 민주주 칙’을 주장한 바 있다. 대중 앞에서 직접 게 질문할 수 없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 전 대통령은 9 의가 얼마나 건강한지 나타내는 중요한 말하지 않을 때 소통의 효과는 최대 7% 회가 아니다.”

역사 프리즘

“대통령에 질문 못하면 민주사회 아니다”

오늘도 두 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⑭ 유럽의 삼전도

제876호 40판

제876호 40판


2024년 2월 8일 목요일

종합 A12 정치에 직무유기 책임을 묻자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정치에 직무유기 책임을 묻자

이상렬의 시시각각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NYT)의 ‘한국은 소멸하고 칼럼은 0.7명대로 떨어진 지난해 말 있나’ 뉴욕타임스(NYT)의 ‘한국 저출생 문제를 ‘중세 흑사병’과 은한국의 소멸하고 있나’ 칼럼은 0.7명대로 떨 비교해 충격을 줬다. 칼럼에서 가장 섬 어진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중세 흑사 뜩했던 대목은 북한의 남침 가능성 가 경 병’과 비교해 충격을 줬다. 칼럼에서 “한국이 유능한 야전군을 유지 장고였다. 섬뜩했던 대목은 북한의 남침 가능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성하는 경고였다. “한국이 유능한합계출산율 야전군을 1.8명인 북한이 어느 시점에선가 남침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합계 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내용이었다. 출산율 1.8명인 북한이 어느 시점에선 2022년 현재 한국군 병력은 50만여 명, 가 남침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내용 북한군은 128만여 명이다. 우리 병력은 이었다. 2022년 현재 한국군 병력은 50 2014년만 해도 63만여 명이었다. 8년 새 만여 명, 북한군은 128만여 명이다. 우 13만 명이 줄었다. 인구 감소는 예정된 리 병력은 2014년만 해도 63만여 명이었 미래다. 산업 현장은 외국인 근로자로 다. 8년 새 13만 명이 줄었다. 인구 감소 채운다고 해도 국방은 어떻게 할 것인 는 예정된 미래다. 산업 현장은 외국인

근로자로 채운다고 해도 국방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군의 핵심 대책은 무기와 장 비의 첨단화다. 그러나 전쟁은 결국 군 비상상고(非常上告)라는 제도는 확정된 인이 한다. 드론과 잔 판결에 법령 위반 인공지능(AI)이 사안이 있다는 것을 뜩뒤늦게 동원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알았을 때 활용된다. 검찰총장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단심으로 병력이 승패 신청할 수 있고, 대법원이 결정 의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점도 특이하다. 한국 정치의비정상적인 큰 특징 중상황에 하나는사용되 위기 말 그대로 가기에 오는현실에서 걸 보면서도 대비하지 않고 정쟁 보기가 쉽지 않다. 2022 에년몰두한다는 것이다. 외환위기도 그래 경찰이 폭행사건을 조사하다 피의자 서와맞았다. 신뢰를 잃은주민번호 국제 자 이름만 한국에 같은 엉뚱한 사람의 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데도 여야는 와 주소를 조서에 쓴 일이 있었다. 검찰 금융개혁법 처리를 기피했다. 선 과 법원도 이를 거르지 못해 대통령 벌금 70만 거원이 때 노동계 의식해서였다. 선고돼 표를 확정됐는데, 벌금 고지를 하 는그래서 단계에이준석의 가서야 사실이 드러났지만 다 개혁신당 정강정책 구제 방안이반갑다. 없었다.우리 이런 사회의 때 쓰는‘회 게 의른문제의식이 색비상상고다. 코뿔소’ 같은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 오인을 바로잡는 달 루고사실관계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은재심과 “경찰, 소 리교정 비상상고는 법 되려면 적용의 남성과 잘못이 여성 드러 방, 공무원이 났을 때 제기한다. 더구나 원래 판결이 관계없이 병역을 마칠 것을 의무화하겠 피고인에게 때만 새병역 판결이 피고 다”며 ‘여성 불리할 신규 공무원 의무화’ 효력을 미친다(형사소송법 447 를인에게 제안했다. 물론 찬반 논란이 뜨거울 조). 검찰로서는 비상상고를 한다는 것 사안이다. 그렇더라도 병력자원 급감은 현실이고, 지금이라도 사회적 논의를 시 작해야 한다. 이준석은 “개혁신당은 표 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미래를 대비해 1784년 다산은 33세로 아버지의 삼년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맞 상을 마치자 7월 23일 성균관 직강( 다. 그것이 정치의 도리다. 정5품)에 임명되었다. 상을 당하기 직 개혁신당의 1호 정책은 KBS, MBC 전 다산은 정조의 지극한 배려로 만인 등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다. ‘10년 이 바라던 홍문관에 들어갔지만, 제대 이상 방송 경력’의 자격 조항도 있다. 방 로 임무를 수행하지도 못하고 친상을 송의 편파성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상을 마치고 직 강 벼슬을 시작으로 공직자가 되자, 임 금은 다산을 잊지 못하고 다시 홍문관 박용석 만평 교리·수찬 등의 요직에 등용하였다. 홍 문관의 학사(學士)가 되어야만 경연에 도 참석하며 임금과 국사를 제대로 논 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해 10월 27일 홍문관 교리(校理)에 제수되고 그다음 날 수찬(修撰)으로 옮 겼는데 밤중에 호출을 당해 비밀리에 경기도 암행어사라는 직책에 임명되었 다. 정5품의 벼슬아치가 임금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으로 탐관 오리들을 징치할 권한을 지니게 되었 으니 사나이로서 얼마나 보람 있는 일 이던가. 29일 임명장을 받고 11월 1일부 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경기도 4개 지 역을 염찰하라는 명령이었다. 담당 고 을은 적성(현재 파주시)·마전(이북 땅)· 연천(연천군)·삭녕(이북 땅) 등 네 고 을이고, 양주로 들어가 파주로 나오도 록 하였으니 지나는 곳도 염찰하게 되

를 수 반대에도 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기업 중대재해법 확대때마다 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경찰, 소 방송 장악을 위해 ‘내 편’을 사장으로 내 방, 교정 공무원이 되려면 남성과 여성 리꽂는 구태만큼은 청산해야 한다. 공영 관계없이 병역을 마칠 것을 의무화하겠 시대적 과제 해법 찾는 정치 돼야 방송이 집권의 전리품이 돼선 안 된다. 다”며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를 가. 군의사장이 핵심 대책은 무기와 장비의 낙하산 앉은 그 방송을 상대첨진 제안했다. 물론 찬반 논란이 뜨거울 사 단화다. 결국방송사 군인이내부 한 안이다. 그렇더라도 병력자원 급감은 현 영 다수 그러나 국민은전쟁은 불신하고, 다. 드론과 잔뜩 동원된 에선 진흙탕인공지능(AI)이 진영 싸움이 벌어진다. 언제 실이고, 지금이라도 사회적 논의를 시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봐야 이스라엘-하 까지 이런 악습의 반복을 하는가. 해야 한다. 이준석은 “개혁신당은 표가 마스 전쟁도 병력이 승패의 결정적 요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미래를 대비해 꼭 개혁신당 정책 중에는 정치권 행사에 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 총수들이 무분별 동원되는 것을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맞다. 한국 정치의방지 큰 특징 중 하나는 위기 그것이 정치의 도리다. 막는 ‘떡볶이 특별법’ 추진, 대통령 가 오는 걸법적 보면서도 대비하지 정 개혁신당의 1호 정책은 KBS, MBC 배우자의 지위와 책임 및않고 지원을 쟁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외환위기도 그 등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다. ‘10년 규정하는 ‘대통령 배우자법’ 제정도 있 래서 맞았다. 한국에 신뢰를 잃은 국제 이상 방송 경력’의 자격 조항도 있다. 방 다. 시쳇말로 참 신박한 발상 아닌가. 되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데도 여야 송의 편파성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기만 하면 나라 모습을 보다 선진국 답 는 금융개혁법 처리를 기피했다. 대통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 게 만들 수 있다. 령 선거 때 노동계 표를 의식해서였다. 마다 방송 장악을 위해 ‘내 편’을 사장 기성 정치의 효용은 50인 미만 사업장 그래서 이준석의 개혁신당 정강정책 으로 내리꽂는 구태만큼은 청산해야 한 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불 의 문제의식이 반갑다. 우리 사회의 ‘회 다. 공영방송이 집권의 전리품이 돼선 발로 한계에 달한 느낌이다. 많은 산업 색 코뿔소’ 같은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 안 된다. 낙하산 사장이 앉은 그 방송을 현장이 열악하다. 영세 사업장일수록 사업주의 각성과 안전조치가 긴요하다.

개혁신당 고질병 대책 적극 제시

상대 진영 다수 국민은 불신하고, 방송 사 내부에선 진흙탕 진영 싸움이 벌어 진다. 언제까지 이런 악습의 반복을 봐 야 하는가. 개혁신당 정책 중에는 정치권 행사 에 기업 총수들이 무분별 동원되는 것 을 막는 ‘떡볶이 방지 특별법’ 추진, 대 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와 책임 및 지 원을 규정하는 ‘대통령 배우자법’ 제정 도 있다. 시쳇말로 참 신박한 발상 아닌 가. 되기만 하면 나라 모습을 보다 선진 국답게 만들 수 있다. 기성 정치의 효용은 50인 미만 사업 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불발로 한계에 달한 느낌이다. 많은 산 업현장이 열악하다. 영세 사업장일수록 사업주의 각성과 안전조치가 긴요하다. 2022년에만 재해 사망자가 644명이었는 데, 60.2%(388명)가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이었다. 문제는 현장에서 법을 지

킬 수 있느냐다. 적용 대상 소규모 사업 장은 83만여 개, 근로자가 800만 명이 다. 한 조사에선 94%가 준비가 덜 됐다 고 답했다. 많은 사업주가 처벌의 공포에 떨고 있다. 사장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게 중소 사업장 현실이다. 안타까운 근 로자 죽음을 막자는 것이 법 취지지만, 폐업과 해고의 날벼락으로 이어질 소지 가 다분하다. 정부와 여당(국민의힘) 책 임이 크다. 법 제정 후 3년간 준비를 제 대로 안 했다. 그렇다면 야당(민주당)은 역대 최강의 의회 권력을 쥐고서 무엇을 했나. 대비를 소홀히 해 온 집권세력과 예상되는 부작용을 외면하고 유예를 거 부한 야당, 양쪽 모두 직무유기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근로자는 회 사에서 쫓겨난다. 할 일을 하지 않는 정 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마침 총선이 다 가온다. 책임 묻기에 딱 좋은 기회다. 이상렬 수석논설위원

비상상고는 왜 했을까?

형제복지원 사건 재조사했던 검찰 기업 반대에도 중대재해법 확대 손배소송서 피해자들 이기자 항소 개혁신당 고질병 대책 적극 제시 명분·실익 없고 피해자 고통만 가중 시대적 과제 해법 찾는 정치 돼야

제복지원은 가혹행위와 강제노역의 정 도가 심했다. 600명 이상이 석연치 않 게 죽었고, 시신은 의과대학에 해부용 으로 팔렸다. 자체가 실수를 인정하는 일인데 무죄 1987년 1월 한 젊은 검사가 우연히 강 가 나온 피고인을 추가로 벌할 수도 없 제노역 현장을 목격하고 수사를 시작하 으니, 이런 사건을 다시 비상상고할 일 면서 실상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검찰 2022년에만 은 거의 없다.재해 사망자가 644명이었 수뇌부가 박인근 원장에 대한 기소를 는데, 60.2%(388명)가 50인 미만 사업장 막았다. 수사 검사가 사표를 내겠다며 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 소속이었다. 문제는 현장에서 법을 원 사건 판결에 대해 비상상고를 제기했지 버틴 끝에 살인(치사)은 빼고 횡령액을 킬 적용 대상 사업 대폭 줄이는 선에서 타협해 기소했다. 다. 수 이 있느냐다. 사건은 공권력의 방조소규모 또는 적극 장은 개,의해 근로자가 800만 명이다. 적인 83만여 부추김에 수많은 사람이 불 당시 1심 재판부는 박씨의 불법감금 법감금·강제노역·폭행 등 인권덜 침해를 한 조사에선 94%가 준비가 됐다고 과 횡령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 당한 사안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답했다. 많은 사업주가 처벌의 과거사 공포에 역 10년을 선고했다. 그런데 항소심 재 사건과있다. 달리사장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떨고 없으면 돌아가지배상 않는 판부는 내무부 훈령에 따른 정당한 업 절차가 비상상고로 시작됐근 무위임이라는 논리로 낮에 벌어진 불법 게 중소재심이 사업장아닌 현실이다. 안타까운 다는 죽음을 점에서 주목을 로자 막자는받았다. 것이 법 취지지만, 감금은 무죄라고 판단했다. 문제의 훈령 인권 침해가 일상적으로 일어난소지 것 은 수사가 시작되자 정부가 급히 폐지했 폐업과 해고의 날벼락으로 이어질 은 다분하다. 부랑아를 강제로 한 내책 지만, 소용없었다. 대법원은 이른바 ‘낮 가 정부와 수용하도록 여당(국민의힘) 무부 크다. 훈령 법 410호(1975년 발효)에 따른제 합밤죄(밤에 문을 걸어잠근 것만 유죄)’ 임이 제정 후 3년간 준비를 것이었다. 전국그렇다면 최대 규모인 부산의 형 라는 희대의 판결마저 뒤집고 불법감금 대로 안 했다. 야당(민주당)은

역대 최강의 의회 권력을 쥐고서 무엇을 했나. 대비를 소홀히 해 온 집권세력과 예상되는 부작용을 외면하고 유예를 거 어 있어 실제로는 6개 고을을 염찰하 부한 야당, 양쪽 모두 직무유기다. 는 역할을 맡았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근로자는 회 그 무렵 전국에는 가뭄이 극심해 백 사에서 쫓겨난다. 할 일을 하지 않는 정 성들이 가난에 허덕이고 탐관오리들은 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마침 총선이 다 탐학한 악행을 멈추지 않아 민심이 흉 가온다. 책임 묻기에 딱 좋은 기회다. 흉하던 시절이어서, 임금은 특단의 조 수석논설위원 치로 10명의 암행어사를 선발하여 경 기도를 샅샅이 살펴서 부정부패를 막 아 백성들이 제대로 살아가도록 조치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임금은 암행어 사들이 반드시 해야 할 임무를 상세 히 기록하여 나눠주고, 그대로 봉행하 이런 보고서의 핵심 내용에는 두 가 고 결과를 낱낱이 보고하라는 지시를 지 사항이 들어 있었다. 대체로 현직 내렸다. 다산은 “임명장을 받은 즉시 강촌으 목민관들은 무난했으나 연천의 전 현 로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길을 떠나… 감 김양직과 삭녕의 전 군수 강명길은 먼저 적성에서 삭녕에 이르기까지 마 문제였다. 한 마디로 이 두 사람은 거 을 구석구석을 드나들며 천민들 사이 의 비슷한 방법으로 온갖 불법과 비행 에서 신분을 감추고 각별히 염탐하여 을 저질러 목민관이라는 제도가 생긴 확실한 사실을 얻어내서는 혹 출두하 이래 들어보지 못했던 탐학한 짓거리 여 샅샅이 조사하기도 하고, 혹 자취를 만 자행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두 사 숨기고서 다시 살펴본 다음에 해당 고 람이야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 무거 을 수령의 옳고 그른 일에 대해 소상 운 처벌을 받아야 했건만 사정은 그렇 하게 열거하여 논했고, 지나가는 각 고 게 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김양직 을의 실태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들어 은 궁중의 지관(地官)으로 왕가의 묫 서 논했습니다”라고 보고서를 작성했 자리를 잡아주는 임금의 최측근이었 다. 꼼꼼하고 빈틈없이 암행어사 임무 고, 강명길은 의원으로서 임금의 환후 parkys@joongang.co.kr 를 보살피는 어의로 또한 임금의 최측 를 수행한 기록이었다.

을 모두 무죄라고 봤다. 박씨는 2년6개 월만 복역한 뒤 풀려나와 형제복지원을 이름만 바꿔 다시 운영했다. 잊혀 가던 형제복지원의 진상은 피해 자 한종선씨가 2012년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기나긴 논란 끝에 검찰이 재조 사를 시작했고, 결국 비상상고라는 보기 드문 카드를 꺼낸 것이다. 대법원도 비상 상고 자체는 기각했지만, 판결문에 “헌 법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된 사 건”이라고 적시해 국가 책임을 인정했다. 이렇게 해서 국가를 상대로 16건의 소송이 시작됐다. 이 중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말, 두 건의 1심 판결이 나왔다. 승소한 피해자는 39명, 배상액은 180억 원이 조금 넘는다. 그런데 법무부가 지 난달 첫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나머지 사건도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소송에서 지 면 일단 항소부터 하는 그간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 그래야 공무원들이 면책된 다는 믿음 때문일까. 하지만 이 사건은 검찰이 먼저 뼈저리 게 반성한다며 비상상고를 했고, 법원도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지만 다른 소송으로 책임을 묻는 게 좋겠다며 판 을 깔아준 사안이다. 소송 결과도 기존 판례를 그대로 따랐다. 불법구금 1년당 8000만원으로 정한 배상액은 이미 다른 과거사 사건에서 확정된 위자료 한도를 넘지 않았고, 소송을 제기할 시효가 지 났다는 주장을 기각한 논리도 크게 다 르지 않다. 결국 항소나 상고를 해도 이 대로 확정될 게 뻔하다. 법무부는 무엇을 바라고 항소했는지 궁금하다. 정말 판례를 뒤집을 자신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과거에 벌인 잘못 과 비상상고의 취지를 다시 부인하자는 것일까. 명분도, 실익도 없는 항소에 피 해자들만 고통스러울 뿐이다. 최현철 논설위원

“법 적용은 임금의 최측근부터 시작해야”

김지윤 기자

근 인물이었다. 다산은 암행을 마치고 올린 보고서 대로 임금의 조치가 있을 것을 기대했 지만, 중간의 고관들이 임금의 최측근 은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의 심판 을 내리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에 의분심을 이 기지 못한 다산은 곧바로 임금에게 상 소를 올려 그 간악한 두 목민관을 처 벌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간다면 민생과 국법에 말할 수 없는 손상이 온다면서 강력한 주장을 폈다. “백성의 재물을 빼앗고 탐관오리로 서 엄연히 법을 범했는데 그대로 놓 아두고 죄를 묻지 않으신다니, 어리석 은 신의 소견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

니다. 대체로 법을 적용할 때는 마땅히 임금의 최측근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 다(用法宜自近習始). 신의 생각으로는 이 두 사람을 속히 의금부로 하여금 면 밀히 취조하고 법에 따라 처벌하여 민 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국법을 존엄하게 한다면(以重民生 以尊國法) 못내 다행 스럽겠습니다.”(경기어사 복명 뒤의 일 을 논한 상소) ‘이중민생 이존국법’ 여덟 글자야말 로 다산의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 념의 논리였다. 탐관오리들의 탐학이나 부정부패의 발호는 바로 백성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이걸 법으로 바로 잡는 일이 민생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 이요 그렇게 법을 예외 없이 공평하게 적용해야만 국법이 존엄해진다니 민생 과 법이 함께 살아나는 일이다. 정조 임 금 역시 훌륭한 임금이었다. 상소문을 읽어본 정조는 자신의 최측근들이었으 나 예외 없이 의금부에 명하여 죄상을 밝혀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하였다. 정조 와 다산의 위대함, 거기서 법치주의의 진면목이 보이고 백성들이 소중함도 밝 혀졌다. 200년 전 조선의 역사는 그러 했는데, 오늘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정 조와 다산에게 부끄러울 뿐이다.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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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종합

‘욕망 열차’에 정치가 올라탈 때

A13

‘욕망 열차’에 정치가 올라탈 때

통과시켰다. 선거에 목맨 무책임 정치가 불안해질 수 있다. 이들을 수용할 주거 양두구육법”이라고 지적했다. 둘 다 국 이 와중에도 공수표 공약은 계속되 통과시켰다. 선거에 목맨 무책임 정치가 불안해질 수 있다. 이들을 수용할 주거 양두구육법”이라고 지적했다. 둘 다 국 이 와중에도 공수표 공약은 계속되 비상대책위 출발시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다. 단지를 새로 만드는 것도 힘들다. 땅도 토부 차관까지 역임한 전문가들이다. 이 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시평 출발시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다. 단지를 새로걸린다. 만드는어찌어찌 것도 힘들다. 땅도 토부 차관까지 전문가들이다. 고 있다. 한동훈 이 법은 지난 대선 때 분당·일산 등 1 없고 시간도 마련해도 때만 해도역임한 나름의 합리성이 이 작동하는 원장이국민의힘 “목련이비상대책위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이 법은 지난 대선 때 분당·일산 등 1 없고 시간도 걸린다. 어찌어찌 마련해도 때만 해도 나름의 합리성이 작동하는 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기 신도시 주민들을 상대로 한 윤석열 추후 활용 방안이 마땅찮다. 듯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당 지도부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기 신도시 주민들을 상대로 한 윤석열 추후 활용 방안이 마땅찮다. 듯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당 지도부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통령의 재건축 공약에서 시작됐다. 구획을 나눠 차근차근히 하면 된다 의 연내 통과 독려에 휩쓸리고 말았다. 리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동료 시민 대통령의 재건축 공약에서 시작됐다. 구획을 나눠 차근차근히 하면 된다 의 연내 통과 독려에 휩쓸리고 말았다. 리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동료 시민 이현상 이현상 조성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의 용적률 고?고? 하지만 ‘욕망의 전차’가 기다려줄까.오히려 오히려 왜신도시에만 1기 신도시에만 주느 원하는 들께서 원하는 대로” 하겠단다. 이미 파 조성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의 용적률 하지만 ‘욕망의 전차’가 기다려줄까. 왜 1기 특혜를 특혜를 주느 들께서 대로” 하겠단다. 이미 파 논설실장 논설실장 은 200%은정도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아파트를 다시짓는 짓는데데 3년냐는 냐는 불만에 대상이 전국 108곳으로 늘 투(破鬪)난 서울 편입 카드를 다시 꺼내 200% 정도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존 기존 아파트를허물고 허물고 다시 3년 불만에 대상이 전국 108곳으로 늘 투(破鬪)난 서울 편입 카드를 다시 꺼내 법(도정법)상 아파트아파트 지역(제3종 일반일반쯤 쯤 걸린다고 전체를10등분 10등분어났다. 어났다. 출마 의원들은 홍보 법(도정법)상 지역(제3종 걸린다고치자. 치자. 도시 도시 전체를 는 것도이 우습지만, 대목에서 ‘동료 시 해당해당 지역 지역 출마 의원들은 홍보 는 것도 우습지만, 대목에서 이 ‘동료 시 한국은 사기 공화국이다. 2022년 전체 주거지역)의 용적률 한도는 300%. 상한 물에 자신의 치적이라 자랑할 것이다. 민’의 어휘 구사는 어이없다. 존 F 케네 한국은 사기 공화국이다. 2022년 전체 주거지역)의 용적률 한도는 300%. 상한 물에 자신의 치적이라 자랑할 것이다. 민’의 어휘 구사는 어이없다. 존 F 케네 범죄 중 22.6%가 사기였다. OECD 국가 선을 도정법의 1.5배(450%)로 늘린 것이 특별법이 믿을 만한 약속인지는 유권 디는 “동료 시민“동료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조국이 여러분 범죄 중 22.6%가 사기였다. OECD 국가 선을 도정법의 1.5배(450%)로 늘린 것이 특별법이 믿을 만한 약속인지는 유권 디는 시민 여러분, 중 1위다. 몇 년 전 검찰 수사관이 쓴 속 특별법의 핵심이다. 일반주거지역을 준 현실성 의심나는‘노후도시 특별법’ 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단, 지금 같은 부 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중 1위다. 몇 년 전 검찰 수사관이 쓴 속 특별법의 핵심이다. 일반주거지역을 준 현실성 의심나는‘노후도시 특별법’ 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단, 지금 같은 부 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임수의 심리학이란 책에는 사기에는 주거지역으로 바꾸면 70층짜리 주상복 동산 경기로는 서울 시내나 분당 등 일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교통·이주 대책은 제대로 마련했나 임수의 심리학이란 책에는 사기에는 주거지역으로 바꾸면 70층짜리 주상복 동산 경기로는 서울 시내나 분당 등 일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세 가지 심리가 활용된다고 한다. 욕망, 합도 들어설 수 있다. 교통·이주 대책은 제대로 마련했나부 지역을 제외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낮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라고 했다. ‘동 질러 놓고 보자는 선거철 개발공약 다는 세 가지 심리가신뢰, 활용된다고 한다. 욕망, 지나친 합도냉들어설 수 있다. 부사실만은 지역을 제외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낮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라고 했다. ‘동 불안. 선거가 사기라면 문제는 현실성. 기반 시설과 이주 대 알았으면 한다. 정부는 료 시민’은 이럴 때 쓰는 단어다. 욕망이 질러 놓고 보자는 선거철 개발공약 신뢰, 불안. 선거가 사기라면 문제는책이 현실성. 기반각각 시설과 이주 다는 사실만은 알았으면 료 시민’은 이럴 때때.쓰는 단어다. 욕망이 소지만, 선거판에 지나친 대입하면냉 ‘신뢰=팬덤’ 모호하다. 40만과 30만대 명 수 사기극 아닌지 유권자가 판단해야 안전진단 완화로 재건축 걸림돌을한다. 치웠 정부는 아니라 책임과 연대가 필요할 ‘불안=흑색선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을 전제로 분당과 일산 생색내지만, 지금재건축 재건축 사업 부 치웠 욕망의 아니라 열차에 편승한 소지만, 선거판에 대입하면 ‘신뢰=팬덤’ 책이 모호하다. 각각만든 40만과 30만 명신도시 수 사기극 아닌지 유권자가 판단해야 다고 안전진단 완화로 걸림돌을 책임과공약에는 연대가미래 필요할 때. 세 심리 중 핵심은 ‘욕망’이다. 선거철 쏟 는 주변에 위성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진은 규제 때문이 아니라 건설비 상승 가 보이지 않는다. 국토 균형개발, 인구 ‘불안=흑색선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을 전제로 만든 분당과 일산 신도시 다고 생색내지만, 지금 재건축 사업 부 욕망의 열차에 편승한 공약에는 미래 아지는 개발 공약은 유권자의 욕망을 교통과 도시 인프라가 이미 포화 상태 해 사업 공백 없이 군사 작전하듯 착착 및 집값 하락 때문이다. 현재로선 안전 감소 대비 같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세 심리 중 핵심은 ‘욕망’이다. 선거철 쏟 는 주변에 위성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진은 규제 때문이 아니라 건설비 상승 가 보이지 않는다. 국토 균형개발, 인구 자극한다. 다. 서울에 직장이 있는 주민들은 새벽 추진해도 최소 30년은 걸린다. 그때 닥 진단 완화 카드는 고가 노후 아파트에만 할 문제들엔 눈감아 버렸다. ‘갈라치기’ 아지는 개발 공약은 유권자의 욕망을 교통과 도시 인프라가 이미 포화 상태 해 사업 공백 없이 군사 작전하듯 착착 및 집값 하락 때문이다. 현재로선 안전 감소 대비 같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공약이 으레 그런 것 아니냐고? 그렇 출근과 심야 퇴근을 감내한다. 용적률 칠 인구 감소를 생각하고나 이런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재건축 완 라는 비난을 받지만, ‘여성 병역’ ‘무임 자극한다. 다.결국 서울에 직장이 있는 인구를 주민들은 새벽 30년은 걸린다. 그때 닥화 정책은 진단 완화 카드는 고가 노후 아파트에만 할 문제들엔 눈감아 버렸다. 긴 하다. 하지만 공수표가 남발되면 제고로 늘어나는 감당할 수 있추진해도 을 짰는지최소 궁금해진다. 오히려 신도시 곳곳에서 벌 승차 폐지’처럼 우리 시대의 불편한 화 ‘갈라치기’ 공약이 으레부메랑으로 그런 것 아니냐고? 그렇 출근과 심야 퇴근을 감내한다. 용적률 칠 인구 감소를 생각하고나 이런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재건축 완 라는 비난을 받지만, ‘여성 돌아온다. 숱한 사례가 있지 을지 걱정스럽다. 이주는 더 큰 문제다. 이런 문제를 눈 밝은 의원들도 모르 어지던 리모델링 사업에 차질을 주고 있 두를 던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공 병역’ ‘무임 긴 하다. 하지만만,공수표가 제고로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때있발생을 짰는지 궁금해진다. 정책은재건축으로 오히려 신도시 곳곳에서 최근 나온남발되면 것 중에는결국 ‘노후 계획도시 승차 폐지’처럼 우리 시대의 이미 고밀도인 신도시를 헐었을 진 않았다. 지난해 2월 법안이 발의된 다. 화 이제라도 돌아서자는 약에벌그래도 눈길이 가는 것은 거대 양 불편한 화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하는 이주민은 저밀도 재개발과 이런 후 맹성규 민주당 “실현 가능성 때문이다. 주민들사업에 스스로차질을 어렵게 주고 당의있이런두를 무책임 때문이다.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숱한 사례가 있지 들겠다. 을지 걱정스럽다. 이주는 더지역의 큰 문제다. 문제를 눈 의원은 밝은 의원들도 모르주장 어지던 리모델링 던진 이준석유권자의 개혁신당 대표의 공 구멍이 숭숭 뚫린 허점투성이 법을 총선 는 차원이 다르다. 주민들이 움직이기 없는 희망 고문법”이라고 했고, 김희국 찾은 주거 개선 방법이 갑자기 나타난 욕망에 무책임한 정치가 올라타면 그게 것은 거대 양 만, 최근 나온 것 중에는 ‘노후 계획도시 이미 고밀도인 신도시를 헐었을 때 발생 진 않았다. 지난해 2월 법안이 발의된 다. 이제라도 재건축으로 돌아서자는 약에 그래도 눈길이 가는 을 넉 달 앞둔 지난해 말 여야 합작으로 시작하면 전셋값은 물론이고 집값까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법은 1기 신도시 ‘욕망 전차’에 치인 꼴이다. 바로 사기가 된다.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들겠다. 하는 이주민은 저밀도 지역의 재개발과 후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실현 가능성 주장 때문이다. 주민들 스스로 어렵게 당의 이런 무책임 때문이다. 유권자의 구멍이 숭숭 뚫린 허점투성이 법을 총선 는 차원이 다르다. 주민들이 움직이기 없는 희망 고문법”이라고 했고, 김희국 찾은 주거 개선 방법이 갑자기 나타난 욕망에 무책임한 정치가 올라타면 그게 을 넉 달 앞둔 지난해 말 여야 합작으로 시작하면 전셋값은 물론이고 집값까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법은 1기 신도시 ‘욕망 전차’에 치인 꼴이다. 바로 사기가 된다. 신복룡의 신영웅전

중앙시평

신복룡의 신영웅전 “서버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탐색하면서 ‘ 유관 증거만 선별해 복제·출력하고, 혐의 사실과 관련 없는 전자정보의 임의적 복 <胡志明> 제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 아 위법하다.”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판사가 지 적했다. 이어 이렇게 말했다. “따라서 압 수수색은 위법하고, 위법한 압수수색으 로 취득한 증거들 및 이를 근거로 작성되 거나 진술한 증거들도 위법 수집 증거에 터 잡아 획득한 2차 증거여서 모두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2019년 5월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바닥에서 서버와 노트북 등을 찾아냈다. 그 모든 것이 수 사 자료로 쓰였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 다. 영장에 적시한 범죄 혐의 관련 부분 <胡志明>

호찌민의 유산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내렸을 때 나의 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고아였다. 21세에 지 시대 총독 관저 전기기술자의 숙소 니고 묵념해야 할 땅이다. 수양산 그늘 심정은 죄스러움이었다. 전쟁의 참화는 프랑스로 밀항해 30년 동안 파리·런던· 에서 평생 살았다. 죽으면서 “장례를 간 이 강동 80리를 덮는다(首陽山陰江東 만 복제 또는 출력해 선별적으로 압수해 까지 영장 없이 취득한 것”이라고 지적했 무시됐다는 의미다.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대 전 대법관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 검 슬프다. 3만 명의 ‘라이따이한(騾大韓)’ 뉴욕에서 고생했다. 내가 보기에 현대 소히 하고 어떤 기념물도 세우지 말고, 八十里)는 말처럼 베트남 어디를 가도 야 했다. 은 하지만 검찰은 ‘범죄 기다리고 은닉’의 증있고,다. 사에서 수사에서 1심이런 판결까지 처벌하는 검찰의 책무다. 수사 찰 “영장주의와 적법 원칙을 칭송받을 만한절차의 정치인은 세 명중 시신은 화장해게남북 베트남 산하에자신들 뿌 호찌민의 유훈이 흐른다. 지도자약 6년이 걸렸 아빠가 불러주기를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내렸을 때 나의 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고아였다. 21세에 지 시대 총독 관저 전기기술자의 숙소 니고 묵념해야 할 땅이다. 그늘 거라며 모조리 일반당신의 범죄 아이들을 피의 대하게 다. 부럽다. 무리한 저 수사라는 여론이수양산 법조계에 비 과정에서의 위법은그의 어떻게 할 성철 것인가?를수사 것”이라고도 영장이 이다.위반한 입던 옷과 물레, 안경 두했다. 쪽만을 남 려 달라”고 유언했다. 유산은 둔 나라가 선량한 눈망울 그들의압수했다. 엄마는 “내가 심정은 죄스러움이었다. 전쟁의 참화는 프랑스로 밀항해 30년 동안 파리·런던· 에서 평생 살았다. 죽으면서 “장례를 간 이 강동 80리를 덮는다(首陽山陰江東 기고 범위를 떠난 마하트마 간디(1869~1948), 스님의 것보다 많지 않았다. 그 한동훈 로 어찌 그리 혹독한결론이 삶을 이겨냈을까. 60을 넘긴허락한 자로 예를키우고 들면,있다”고 집에서말한다. 발견된이제 노트북의 등했는데, 47개 혐의 전부 무죄다. 든, 감찰이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넘는 압수였다는 뜻이다. (性徹) 슬프다. 3만 명의 ‘라이따이한( 大韓)’ 뉴욕에서 고생했다. 내가 보기에 현대 소히 하고 어떤 기념물도 세우지 말고, 八十里)는 말처럼 어디를 騾 우리와의 은원을 떠나 살아서는 자식 러나 베트남 국민은 하노이 중심가에서 퇴임하면 예외 없이 ‘아방궁’ 지을 생각 라이따이한들은 ‘전쟁의 혼혈’이라며 모든 내용을 검찰이 샅샅이 들여다본 것 아무 말이 없다. 가도 그저 그제 재판부는 이재용 회장 등 사건 관련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 재판과 관련해 그래도 검찰 측에선 베트남 은 아빠가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고, 사에서 칭송받을 만한 정치인은 세 명 시신은 화장해 남북 베트남 산하에 뿌 호찌민의 유훈이 흐른다. 이런 지도자 도 없었고 죽어서는 한 점 재도 없는 의회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기념관을 하는 나라 지도자와는 많이 다르다. 냉대받아왔다. 우리가 거두어줘야 할 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검찰 수사관이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회계 부 어제 “기소할 때 내가 관여한 사건이 아니 재판을 다시 해보자며 항소했을 뿐이다. (生而無後 死不留灰) 저우언라이(周恩 안에 시신을 영구 보존했다. 후 ‘상흔’인데 한국당신의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이다. 그들의 집에 엄마는 “내가 입던판단이 옷과 물레, 두 쪽만을 남짓고 려그달라”고 나라가 선량한 눈망울 회사나 들이닥쳐 서류와 아이들을 컴퓨터를 정에 또둔 언제 끝날지부럽다. 모르는저재판의 시작이다. 다”고 말했다.유언했다. 군색하다.그의 그는유산은 문제의 성철 압수 를 대한 검찰과안경 달랐다. 그리고 검 來·1898~1976), 그리고 호찌민이다. 대 정치인들이 호찌민의 유지를 잊지 않 아무런 적개심을 보이지 않고 웃음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한다. 60을 넘긴 찰이 기고 위법하게 떠난 마하트마 간디(1869~1948), (性徹)벌어진 스님의시절에 것보다 많지 않았다. 그 로삼성 어찌수사의 그리 혹독한 삶을 이겨냈을까. 마구 들고나가지만 그것은이제 쌍팔년도에나 실무 책임자는 주요 국가 수색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 확보했다고 본초대 자료들을 호찌민은 1945년 베트남 주석에증 겠다는 뜻이다. 맞아주는 그들이 더 무서웠다. 라이따이한들은 ‘전쟁의 혼혈’이라며 우리와의 은원을 떠나 살아서는 자식 러나 베트남 국민은 하노이 중심가에서 퇴임하면 예외 없이 ‘아방궁’ 지을 가능했던(문제가 되지 않았던) 일이다. ‘ 가거로취임했다. 수장이 됐다. 수사에 참여했던 생각 검사 으로 지휘 라인에 있었다. 서양에서 인정하지독신으로 않았다. 회계 사진)은 살며,기준에 프랑스대한 식민견 베트남은 이제 더는 ‘슬픈 열대’가 아 ‘검사’ 기관 전 호찌민(胡志明·1890~1969· 건국대 석좌교수

호찌민의 유산

냉대받아왔다. 우리가자료를 거두어줘야 할 무차별 압수’로 확보한 수사에 활 ‘상흔’인데 한국 정부는 진다. 손을 놓고 용하면 검찰이 재판에서 법원은있다. ‘위 아무런 적개심을 보이지 않고 웃음으로 법 수집 증거’ 문제에 예민하다. 검찰권의 맞아주는사용을 그들이그렇게 더 무서웠다. 무분별한 통제한다. 사진)은 가 호찌민(胡志明·1890~1969· 5일의 삼성 회계 부정 등에 대한 재 판에서 법원은 전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 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위법 수집 증 거로 판단했다. “압수 대상이 아닌 정보

도 없었고 한 점 재도 없는 해차는 있을 죽어서는 수 있다. 전문가들 의견도 갈 (生而無後 死不留灰) 저우언라이(周恩 린다. 검찰 논리에 앞뒤가 안 맞는 면이 있 來·1898~1976), 호찌민이다. 기는 하지만 회계그리고 부정으로 볼 여지가 없는 호찌민은 1945년 베트남 주석에 것도 아니다. 이에 비해 수사 초대 절차의 문제 취임했다. 독신으로 살며, 프랑스 식민 는 분명하다. 수색영장을 내준 법원이 해당 영장의 범위를 넘는 압수였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위법’이라고 했다. ‘ 적법 절차 중대 위반’이라고도 했다. 국법이

의회를 정면으로 라는 직책이 고안될바라보도록 때 그들의 기념관을 주요 임무 짓고 그 안에 시신을 영구 보존했다. 후 는 법을 무시한 수사와 기소를 막는 것이었 대 정치인들이 호찌민의 다. 그 정신은 지금도 살아유지를 있다. 잊지 않 겠다는 뜻이다. 5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베트남은 이제 열대’가 1심 선고도 있었다.더는 ‘재판‘슬픈 개입’에 대한 아 혐 의는 모두 무죄 판결이 났다. 일부 유죄는 행정적 권한 남용과 관련된 것이었다. 지 난달 26일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

하는 지도자와는 많이 다르다. 들도 나라 승승장구해 검찰 요직에 있다. 재판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들도 마찬가 지다.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에서 자유롭 지 않다. 기자회견이 있다면 마땅히 물어 건국대 석좌교수 볼 일인데, ‘녹화전대담’으로 대체됐다. 오 늘 방송되는 그 대담에 법원에서 뒤집힌 ‘적폐 수사’에 대한 질문이 있었을까? 지 이상언 논설위원 켜볼 일이다.

제18028호 40판

제18028호 40판


A14 종합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언어 단어들의 조합으로 새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달한다고 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일단 이렇게 생각해보죠. 사자와 호랑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이 둘이 싸우고 있는데, 이 상황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자라는 단어와 호랑이라는 단 어는 있으니까 싸움을 표현하는 단어 만 추가하면 되겠네요. - 그것보다 더 중요한 단계가 있어 요. 바로 사자하고 호랑이를 연결을 하는 과정이죠. ◆ 그거야 너무 쉬운 것 아닌가요? 두 단어를 나열만 하면 될 것 같은 데요. - 인간에게는 쉬워 보이지만 신호 로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들에게는 그 렇지 않아요. 만약 그것이 가능했다면 원숭이들도 어느 정도 말을 할 수 있 어야겠죠. 원숭이의 신호체계가 언어 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도 두 개 이상 의 단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표현을 만 드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거든요. ◆ 그러면 인간에게는 왜 쉽게 느껴 지죠? 아이들에게 새로운 단어를 만 드는 것은 재미있는 놀이인데, 어렵다 면 놀이가 될 수 없잖아요. - 인간이 이 세상에 나온 이후 두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언어 발달에서 지식의 역할 뇌는 계속 진화해 왔죠. 처음 나무와 돌을 식물 줄기로 서로 묶어서 돌도끼 를 만들었을 때 그 과정이 쉽지는 않 았겠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 게 바뀌었을까요? ◆ 쉬워졌겠죠. -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단어와 단 어를 연결하는 것이 어려웠을 수 있어 요. 마치 운전을 처음 배울 때처럼 말 이죠. 하지만 자꾸 반복하면서 익숙해 지고, 익숙해지면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게 된 거죠. 운전에 익숙해지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잖아요. ◆ 그러니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져 어려서부 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 군요? - 예. 그것이 진화예요. 원숭이에게 나무 막대기로 곤충을 잡아먹는 기술 을 익히는 과정은 수년이 걸린다고 해 요. 그런데 인간은 훨씬 빠르게 익힐 수 있어요. 이런 것과 비슷하다고 보 면 되죠. ◆ 어느 정도 이해가 갈 것 같아요. 그런데 언어의 발달이 단어와 단어를 합치는 능력이라면 이렇게 많은 지식 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 그것이 또 다른 단계로 언어가 진 화하는 과정이에요. ◆ 언어의 진화에 단계가 있나요?

- 그럼요. 단어와 단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합성어를 만드는 과정은 언어 발달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예요. 그것 만으로는 지금처럼 언어가 다양해지 지는 않죠. ◆ 몇 개의 단계가 있나요? - 일단 크게 4단계로 나눌게요. 지 금 이야기한 단어와 단어를 합쳐서 신 조어를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요. ◆ 단어를 합치는 것은 언어 발달 에 넣지 않으세요? 신호에서 언어로 넘어오는 한 획을 긋는 것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요? - 단어와 단어를 합치는 것은 신호 와 언어의 중간단계예요. 언어와 신호 를 구분 짓는 단계는 따로 있죠. ◆ 그런데 아이들 뿐 아니라 개그맨 들 또는 연예인들도 신조어를 만들어 유행을 시키잖아요. 이 사람들이 하 는 것이 아직 언어의 단계가 아니라 는 뜻인가요? - 맞아요. 그러니까 이런 유행어들 을 어린 초등생들이 좋아하죠. 어른들 중에는 이런 신조어를 유치하다고 생 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걸요? ◆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면 진짜 언어의 시작은 어디부터인가요? -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장 많이 하 는 질문이 뭔지 아세요? ◆ 이것저것 알고 싶어서 묻는 거죠.

- 바로 여기부터가 진짜 언어예요. 새로운 정보를 찾아서 지식으로 저장 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되는 지식 탐구기능이죠. ◆ 지식의 탐구기능과 언어가 어떻 게 연결될 수 있죠? -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면 제일 먼 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 글쎄요? 생각해 본적 없어서 모 르겠네요. - 이름을 짓는 거죠. 새로운 지식이 니 새롭게 부를 이름이 필요하거든요. ◆ 그래서 인간의 지식이 늘어나는 것인가요? - 예. 지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요. 아이들이 지식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기존에 존재하 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지식을 계속해서 탐구하죠. ◆ 정리를 잠간 하고 가자면, 앞서 단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 어내는 것은 기존의 것을 이용하는 것이니까 실제 새롭다고 할 것이 별 로 없지만, 새로운 지식을 찾는 것은 말 그대로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과 정일 뿐 아니라, 새로운 이름을 붙이 는 과정에서 언어도 함께 발달한다는 뜻인가요? - 바로 그 점이에요. 그리고 하나가

더 추가되죠. 언어의 발달은 있는 것 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달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발 견했을 때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다음 으로 지식을 발견한 과정을 구체적으 로 설명할 때 발달해요. ◆ 그렇게 보자면 실제 언어의 발달 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제한적이지 않나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사 람들, 그리고 그 과정을 설명할 수 있 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새로운 지식 을 찾는 것은 누구나 일상에서 가능 해요. 예를 들면 라면을 끓일 때, 기 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찾 아 끓이는 것도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 는 것이니까요. ◆ 그러면 어떤 것이든 내가 새롭게 찾아낸 것이 있으면 그것이 언어 발달 과 연결이 된다는 것인가요?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찾은 방법을 언어를 사용해 어떻게 설명을 하는 지 에 달려 있으니까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묵음 처리된 창문을 열자 대설주의보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영동지방의 폭설예보다. 설악산 인근에 내리는 눈은 절대 낭만적이지 않다. 눈 을 치우는 속도가 내리는 속도에 따라 잡히면 큰일이다. 눈이 종아리를 웃돌 정도만 되어도 여닫이문은 그 어떤 힘 으로도 열리질 않는다. 다행히 한옥은 미닫이문이 많아 집 탈출은 가능하지 만, 문제는 대문이다. 대문까지 10m 남

짓한 길을 내는데도 몇 시간이 걸리고, 대문이 열리려면 그 반경을 다 치워야 한다. 그것도 얼기 전에. 그렇지 않으 면 세상 부드러워 보이는 눈이 곡괭이 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는 차갑고 쌀쌀 맞은 얼음덩어리임을 알게 된다. 그렇 다고 눈이 다 고약한 건 아니다. 치운 눈을 화단에 쌓아두면 봄에 눈이 녹으 며 식물들에 물을 공급해줄 수 있다.

내 삶은 전원생활을 하기 전과 후로 나뉘는 듯하다. 도시에서의 삶 속에 자 연은 늘 창밖에 있었다. 묵음 처리된 화면처럼 소리 없이 창밖에서 때론 바 람이 불고, 눈이 내렸다. 소리를 없애면 세상 무서운 호러 영화도 우스운 분장 효과로만 보이듯, 창 하나를 두고 그렇 게 자연은 그리 두려울 것도 다정할 것 도 없는 현상일 뿐이었다.

지금의 나는 늘 날씨에 노심초사다. 눈뿐만이 아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은 각종 물품을 동여매느라 정신없고, 폭우엔 하천의 범람을 걱정한다. 교통 정보보다 날씨예보가 우리 삶에서 훨 씬 중요한 일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이 자연과의 몸살이 몸에 변화를 준 것도 사실이다. 추운 날, 더운 날 할 것 없이 자연에 노출이 되다 보니 늘 달고

다녔던 두통과 코막힘 증상이 어느 순 간 사라졌다. 과학적인 분석은 모르지 만, 이게 내 몸이 자연에 부대끼며 생겨 난 일종의 탄력임을 깨닫는다. 묵음 처 리된 창밖의 자연은 우리 몸에 경고를 못 보낸다. 창문을 열면 들리지 않던 화 면에 소리가 들려 올 것이다. 그게 어 떤 소리든, 자연이 내는 소리를 들어보 자. 오경아 정원디자이너 오가든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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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슈 테마파크 놀거리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신명나는 민속 퍼레이드…푸바오와 데이트도 못 참지

짧은 설 연휴, 갈 곳은 많다

올 설은 연휴 기간이 짧은 편이다. 나 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민속 공연 흘밖에 안 되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 한국민속촌, 뽑기·판화 체험때 행 수요가 더용알 클 것으로 보인다. 맞춰 전국 주요 테마파크와 휘닉스파크, 복주머니 엽서리조트도 만들기 다채로운 행사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국 주요 놀이시설과 리조트의 명절 올 설은 연휴 기간이 짧은 편이다. 나흘 이벤트를 추렸다. 밖에 안 되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수 붐비긴 해도 명절 분위기를 즐기기 요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때맞춰 전국 에는 테마파크만 한 곳이 없다. 롯데 주요 테마파크와 리조트도 다채로운 행 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레고랜드 등 사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국 주요 놀이 전국 주요 테마파크가 연휴 기간 민 시설과 리조트의 명절 이벤트를 추렸다. 속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진 행한다. 롯데월드는 ‘설맞이 민속 농악 ‘청룡의 해’ 맞춤 이벤트 풍성 대’ 퍼레이드가 핵심이다. 실내 퍼레이 붐비긴 해도 명절 분위기를 즐기기에 드 코스에서 곱게 한복 입은 40여 명 는 테마파크만 한 곳이 없다. 롯데월드· 의 연기자가 농악 공연을 펼친다. 공 에버랜드·서울랜드·레고랜드 등 전국 주 연 후에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의 요 테마파크가 연휴 기간 민속 공연과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혜성특급,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스페인 해적선 같은 인기 어트랙션 4 월드는 ‘설맞이 민속 농악대’ 퍼레이드 종이 최근 탑승 예약제로 바뀌어 혼 가 핵심이다. 실내 퍼레이드 코스에서 곱 잡한 분위기가 많이 줄었다. 롯데월드 게 한복 입은 40여 명의 연기자가 농악 관계자는 “현장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 후에는 윷놀이·제 시간대를 정하는 방식인데, 도입 후 기차기·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혼잡도가 70% 감소했다”고 말했다. 있다. 혜성특급, 스페인 해적선 같은 인 에버랜드는 이번 설에도 인파로 북 기 어트랙션 4종이 최근 탑승 예약제로 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명절 특 바뀌어 혼잡한 분위기가 많이 줄었다. 수도 있지만, 4월 초 중국 반환을 앞 롯데월드 관계자는 “현장 키오스크에서 둔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여전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는 방식인데, 도입 하다. 푸바오는 다음 달 초까지만 일 후 혼잡도가 70% 감소했다”고 말했다. 반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그렇지 않아 에버랜드는 이번 설에도 인파로 북새 도 뜨거웠던 관람 열기가 더 뜨거워졌 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명절 특수도 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후 시간에 있지만, 4월 초 중국 반환을 앞둔 아기 한정해 공개하다 보니 연일 대기 줄이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여전하다. 푸바 1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다음 달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될 판다 테마의 전시 공간 ‘바오 하우스’ 예정이어서 그렇지 않아도 뜨거웠던 관 도 지난달 오픈 이래 매진 행렬을 이 람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에버랜드 관 어가고 있다. 계자는 “오후 시간에 한정해 공개하다 ‘청룡의 해’에 맞춤한 이벤트도 많 보니 연일 대기 줄이 1시간 이상 이어지 다. 이를테면 한국민속촌이 연휴 기간 고 있다”고 말했다. 판다 테마의 전시 공 ‘용알 뽑기’ 경품 행사와 청룡 모양의 간 ‘바오 하우스’도 지난달 오픈 이래 매 세화(한 해의 행복을 바라는 뜻에서 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새해에 그리는 그림) 판화 체험 등을 ‘청룡의 해’에 맞춤한 이벤트도 많다. 진행한다. 그밖에 정초 고사와 떡 나 이를테면 한국민속촌이 연휴 기간 ‘용 눔 행사, 지신밟기, 토정비결, 설빔·세 알 뽑기’ 경품 행사와 청룡 모양의 세화 배 체험 등 다양한 풍속 행사가 기다 (한 해의 행복을 바라는 뜻에서 새해에 리고 있다. 레고랜드는 다음 달 24일 그리는 그림) 판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까지 용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이름에 그밖에 정초 고사와 떡 나눔 행사, 지신 ‘용’이 들어가면 무료입장, 용띠 고객 밟기, 토정비결, 설빔·세배 체험 등 다양 이라면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한 풍속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레고랜 드는 다음 달 24일까지 용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이름에 ‘용’이 들어가면 무료

주요 테마파크·리조트 설 연휴 행사 에버랜드 민속놀이 체험, 불꽃쇼, 바오 하우스 롯데월드 ‘민속 한마당’공연, 개원 35주년 공연 한국민속촌 정초고사, 청룡 목판 찍기, 용알 뽑기 서울랜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골목놀이 체험 레고랜드 ‘청룡의 소원상자’이벤트, 용띠 30% 할인 남이섬 민속놀이 체험, 소원 등 만들기, 눈썰매 이월드 여의주 럭키 드로우, 요정 캐릭터와 댄스 파티 코엑스 아쿠아리움 소원 구슬 이벤트, 신년 운세 베어트리파크 반달곰의 새해 인사, ‘스위트바질’ 나눔 제주신화월드 ‘얼씨구야’퓨전 공연, 불꽃쇼 휘닉스 파크 청룡도 그리기, 복주머니 엽서 만들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무료 마술 공연, 윷놀이 경품 켄싱턴 지리산하동 만두 빚기, 설 음식 체험 하이원리조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연 만들기 곤지암리조트 민속놀이, 한복 체험, 청룡 그리기 대회

  롯데월드는 설 연휴 기간 실내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펼친다. 한복을 차려입은 40여 명의 연기자가 공연에 나선다.  한국민속 촌에서는 청룡 모양의 세화 판화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 중국 반환을 코앞에 두고 있어 명절에도 관람 열기가 이 어질 전망이다.  휘닉스 파크에서는 설 연휴 무료로 신년 타로 운세를 볼 수 있다.

[사진 롯데월드,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입장, 용띠 고객이라면 25% 할인 혜택 을 받을 수 있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 는 테마파크, 키즈 카페까지 30여 개 추 천 레저 상품을 연휴 기간 최대 69% 할 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파크로쉬 리조트선 셰프와 장 담그기 체험

 롯데월드는 설 연휴 기간 실내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펼친다. 한복을 차려입은 40여 명의 연기자가 공연에 나선다.  한국민

요즘은 리조트에서 편하게 연휴를 즐 기는 가족도 많다. 귀성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다채로운 명절 이벤트도 누릴 수 있다. 뷔페를 운영하는 리조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 아침으로 떡국·모둠 전·잡채 같은 설 특식을 내놓는다. 만두 빚기 같은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이를테 면 파크로쉬 리조트는 연휴 기간 셰프와 함께 장 담그는 행사를 진행한다. 휘닉스 파크는 신년 타로 운세 보기, 게릴라 빙고 게임 등 무료 참여 행사가 다양하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플레이 라운지’에서 연휴 기간 청룡도 그리기, 복주머니 엽서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 그램도 연다.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경 우 9, 10일 민족 놀이 대항전이 벌어진 다. 선착순으로 참가해 반려견 용품(간 식·장난감 등)과 지역 특산품 같은 상품 을 걸고, 윷놀이·제기차기 등을 벌인다. ‘꽝 없는 캡슐 뽑기’ 이벤트도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9일부터 열흘간 ‘스 노우 페스타’를 펼친다.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출연하는 ‘하이원 OST 오케스트라 콘 서트(10일)’, 폐광지역 소상공인이 참여 하는 소셜 마켓 같은 행사가 예정됐다.

속촌에서는 청룡 모양의 세화 판화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 중국 반환을 코앞에 두고 있어 명절에도 관람 열기가

백종현 기자

이어질 전망이다.  휘닉스 파크에서는 설 연휴 무료로 신년 타로 운세를 볼 수 있다. [사진 롯데월드,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baek.jonghyun@joongang.co.kr

짧은 설 연휴, 갈 곳은 많다 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민속 공연 한국민속촌, 용알 뽑기·판화 체험 휘닉스파크, 복주머니 엽서 만들기 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테마파크, 키즈 카페까지 30여 개 추천 레저 상 품을 연휴 기간 최대 69% 할인한 가 격에 판매한다. 파크로쉬 리조트선 셰프와 장 담그 기 체험 요즘은 리조트에서 편하게 연휴를 즐기는 가족도 많다. 귀성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날 수 있고, 다채로운 명절 이벤트도 누릴 수 있다. 뷔페를 운영 하는 리조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 아 침으로 떡국·모둠전·잡채 같은 설 특 식을 내놓는다. 만두 빚기 같은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이를테면 파크로쉬 리조트는 연휴 기간 셰프와 함께 장 담그는 행사를 진행한다. 휘닉스 파크는 신년 타로 운세 보 기, 게릴라 빙고 게임 등 무료 참여 행사가 다양하다. 어린이를 위한 ‘키 즈 플레이 라운지’에서 연휴 기간 청 룡도 그리기, 복주머니 엽서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연다. 켄싱턴리

조트 충주의 경우 9, 10일 민족 놀이 대항전이 벌어진다. 선착순으로 참가 해 반려견 용품(간식·장난감 등)과 지 역 특산품 같은 상품을 걸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벌인다. ‘꽝 없는 캡슐 뽑기’ 이벤트도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9일부터 열흘간 ‘스 노우 페스타’를 펼친다.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이 출연하는 ‘하이원 OST 오케스트 라 콘서트(10일)’, 폐광지역 소상공인 이 참여하는 소셜 마켓 같은 행사가 예정됐다. 백종현 기자

신명나는 민속 퍼레이드 푸바오와 데이트도 못 참지

baek.jonghyun@joongang.co.kr

문막엔 로봇이 만든 갈비탕, 천안삼거리선 원조 짜장면 한 그릇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음식

칠곡엔 원조 경양식집‘한미식당’ 덕평 등 16곳, 반려견 놀이터 갖춰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에 모두 2852 만 명이 이동한다고 전망했다. 귀성객의 73.2%가 자가용 이용 예정이라니 극심 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운전 중 수시 로 휴게소에 들러 졸음과 장거리 운전 의 피로를 떨치는 게 좋겠다. 이왕이면 맛있고 재미난 휴게소를 찾아가 보자.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에서도 전국 유명 식당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1 휴 게소 1 명품 먹거리’ 제도를 추진 중이 다. 현재 155개 휴게소에 중소벤처기업 부 선정 백년가게, 지자체 선정 맛집 등 이 입점한 상태다. 천안삼거리 휴게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전국 유명 식당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파는 공화춘의 매운 짜장.  덕평휴게소에 있는 반려견 테마파크.

(서울 방향)에서는 인천 ‘공화춘’의 중 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공화춘은 짜장 면의 원조 격으로 1905년 개업했다. 인 천 차이나타운에 있던 옛 공화춘 건물 은 2012년 짜장면박물관으로 탈바꿈했

[사진 한국도로공사]

다.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는 고추짜장 (9000원), 명가짬뽕(9500원) 등을 맛볼 수 있다. 칠곡 휴게소(부산 방향)에는 ‘한미 식당’이 들어섰다. 1980년 칠곡에 주둔

한 미군을 상대로 양식을 팔기 시작한 후 40년 넘게 지역민의 사랑을 받은 경 양식집이다. 옛날왕돈가스(1만2000원), 유럽식 돈가스 슈니첼을 응용한 ‘치즈 시내소(9000원)’가 대표 메뉴다. 보성 휴게소(양방향)에서는 보성의 명물 ‘꼬 막비빔밥(1만원)’을 맛볼 수 있다. 전국 5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청주 육거리시 장에서 56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금강 설렁탕’은 여러 휴게소에 진출했다. 단 양팔경(양방향)·오창(양방향)·옥산(부 산 방향) 휴게소에서 담백하고 진한 설 렁탕(1만원)을 판다. 문막 휴게소(인천 방향)에서는 로봇 셰프가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기존 에도 라면이나 커피를 만드는 로봇은 많았지만, 갈비탕·김치찌개·된장찌개 등 13가지 음식을 로봇이 만드는 건 문

막 휴게소가 최초다. 1만원 수준의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알뜰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 겠다. 이달 1일부터 전국 휴게소에서 호 두과자·떡꼬치(소떡소떡)·어묵 등 10 개 이상의 간식을 3500원 이하에 판다. 연휴 이후에도 알뜰 간식은 계속 판매 한다.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는 사 람도 많다. 교통 체증은 동물에게도 스 트레스를 준다. 1~2시간 간격으로 바람 을 쐬길 권한다. 전국 16개 휴게소가 반 려동물 놀이터를 갖췄다. 반려견 테마 파크 ‘달려라 코코’를 갖춘 덕평 휴게소, 반려동물과 견주가 함께 식사할 수 있 는 펫펨 레스토랑과 놀이터·산책로를 갖춘 오수 휴게소가 대표적이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제1802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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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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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땐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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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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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떠난 금둔사 홍매 백송이 대신 백매 한송이 국내여행 일타강사

“햐~ 이 맛에 중노릇을 하는 거라.” 순천 금둔사엔 동지

섣달에 꽃 피는 매실나무가 있습니다. 음력 섣달에 핀다고 ‘섣달 납(臘)’자를 붙여 금 둔사 납월매라 불렀습니다. 겨울 매화 100송이나 피우던 금둔사. 이를 가꾼 큰스님 이 지난 가을 입적했습니다. 그리고 올겨울, 금둔사 매화는 꽃을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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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에 있는 금전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금둔사 대웅전.  지난달 17일 촬영한 금둔사 백매. 겨울이 다 가야 피던 백매가 올겨울에는 서둘러 피었다.  올겨울에는 금둔사 홍매가 좀처럼 피지 않았다.

한겨울에도 꽃을 보러 다닌 건 올해로 지허스님 입적과 40년 된 매실나무 20년째다. 처음엔 소문으로만 알았다. 전남 순천에 가면 낙안읍성 내려다보이 겨울에 홍매 가득 피는 순천 금둔사 는 금전산(668m) 남쪽 기슭에 금둔사 지허스님이 절 재창건 때 심은 나무 라는 작은 산사가 있는데, 그 절집 매실 입적 첫해, 겨울에 못보는 백매 피워 나무가 동지섣달에도 꽃을 피운다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찾아갔더니 정 “매화가 부처”생전 스님의 말 떠올라 말 매화가 피어 있었다. 붉은 매화, 홍매 (紅梅)였다. 그때부터였다.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과 연을 맺은 건. 40여 년 전 폐허 같았던 금둔사를 일 으키고 매실나무 씨앗을 구해 와 이윽 고 꽃을 피우게 한 주인공이 지허 스님 이다. 금둔사에 들 때마다 스님은 손수 기르고 따고 덖고 내린 차를 내주셨다. 지허는 그 유명한 선암사 동구 차밭을 손수 일군 선사(禪師)다. 인연에도 끝이 있는 것일까. 지허 스님이 지난해 10월 2 일 입적했다. 1941년 전남 보성 벌교에 서 태어났으니 세수는 82세였고, 1956 년 선암사에서 사미계를 받았으니 법랍 은 67년이었다. 금둔사로 내려간 건 지난달 17일이다. 금둔사는 아직도 어두웠다. 꽃망울 맺힌 나무에서 한두 송이가 겨우 꽃잎을 열었 2020년 12월 촬영한 지허 스님. 한쪽 눈을 다 을 뿐이었다. 동짓달에도 100송이 넘게 쳐 색안경을 쓰고 있었다. 스님은 지난해 10월 꽃을 피웠던 금둔사 매화가, 제주도 매화 2일 입적했다. 아래 사진은 금둔사의 새 주지 가 86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 소식을 전 승국 스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손민호 기자

제18024호 40판

한 이 겨울에는 피지 않았다. 설마 매화 도 스님이 떠나신 걸 알았던 걸까. 2020년 12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지 않았던 시절, 문득 금둔사 홍매가 그 리웠다. 오랜만에 지허 스님에게 전화를 넣었다. “스님, 매화가 언제 필까요?” “아직 멀었제. 동짓달은 지나야 확 피제.” 음력으로 동짓달 하고 열나흘. 금둔 사에 들었다. 요사채 앞 매실나무 한 그 루가 붉은 기운으로 온통 화사했다. 가 지마다 두서너 송이씩, 얼추 100송이 가 까이 핀 듯했다. “나가 야들을 심은 게 35년 전이여. 여 태 이렇게 일찍 핀 적이 없었네.” 팔순 앞둔 노스님이 아이처럼 신이 나 말하고 있었다. 엄동설한에 꽃 피운 매화보다 큰스님의 해맑은 얼굴이 더 숭고하고 아름다웠다. 그 기운을 받아 코로나로 버거웠던 날들을 버텼다. 금둔사는 작은 사찰이다. 바로 옆 조 계산(887m) 자락에 선암사와 송광사가 있어 이름도 크게 밀린다. 절은 작아도 내력은 길다. 백제 위덕왕 30년(583)에 창건했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제법 번창했었다.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불상과 삼층석탑

이 남아 있다. 모두 보물로 지정됐다. 금둔사의 명맥이 끊긴 건 정유재 란(1597) 때다. 난 리 통에 가람이 전 소했다. 이후 오랜 세월 폐사지였다. 1970년대까지 산 아래 주민이 금전산 중턱 절터까 지 올라와 밭농사를 지었다. 금둔사를 다시 일으킨 주인공 이 지허다. 1979년 금전산 기슭에서 무너지고 부서진 석조불상과 삼층석탑 을 발견하고서다. 그 뒤로 스님은 길 닦 고 돌 쌓으며 버려진 절을 다시 세웠다. 산 아래 낙안읍성에서 600년 묵은 노 거수의 씨앗 한 움큼을 받아와 금둔사 곳곳에 뿌린 건 1985년의 일이다. 그 씨 앗 중에서 6개가 살아남아 매운 계절에 꽃을 피운다. 생전의 스님은 “매화가 부 처”라고 말했었다. 생전의 지허는 ‘선농일치(禪農一致)’ 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농사짓는 게 참 선이라는 뜻이다. 60여 년 전 선암사 차 밭을 일구기 시작했을 때도 한마음이었 을 터이다. ‘선다일여(禪茶一如)’도 지허 가 자주 부린 말씀이다. 차 생활이 참선 이라는 말이니 수행하지 않으면 차를 만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손민호 기자

들 수 없다는 경구다. 지허는 참 선하는 마음으로 차를 빚었고 농사를 지었고 꽃을 기다렸다. 새 주지로 들어온 승국 스님 은 죄라도 지은 양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었다. 스님이 가신 것도, 매화가 피지 않는 것도 다 제 잘못인 듯 한 얼굴이었다. 하릴 없이 경내를 거니는데 활짝 핀 백매 한 송이 가 눈에 들어왔다. 홍매 도 안 핀 금둔사에 백매가 피 었다니. 이건 또 무슨 조화인가.  승국 스님은 “다비식에서 사리 여러 점이 나왔는데, 1주기가 되면 선암사에 서 정식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고종 종정을 역임한 큰스님에 대한 예우다. “말씀을 남기신 게 있느냐” 물 었더니 지허 스님의 열반송(涅槃頌)을 보여줬다. 생전의 노스님이 “내가 죽거 든 열반송으로 쓰라”고 미리 건넨 글귀 라고 했다. 뿌리 없는 나무 위에 녹음이 꽃 같고 끓는 물 가운데 흰 연꽃이 활짝 피었네. 지팡이 끝에 걸린 옛 달은 허공을 비추고 하늘 밖에 학 울음소리 길게 떨어지는구나.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B4 전면광고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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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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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예부터 신성한 존재를 상징했다. 그래서 왕의 얼굴을 말할 때는 용안(龍顔), 왕의 옷을 이를 때는 용포(龍袍)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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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표현이 쓰였다. 길한 기운을 받으려고 지명에도 용을 끌어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다 썼다. 용이 들어간 지명이 지금도 1261개나 남아 있다.

전국 용 지명 중에서 여행 목적지로 가볼 만한 곳을 추렸다. 하나같이 범상치 않 은 기운이 깃든 명소들이다.

손민호·최승표·백종현 기자 ploveson@joongang.co.kr

2024년 2월 2일 금요일

구룡포·검룡소·용머리해안 … 청룡의 기운 흠뻑 받아볼까 ‘푸른 용의 해’갑진년에 떠나는 신년맞이 여행

여권에 손톱만한 얼

속초●

설악산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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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비룡승천의 기운 - 계룡산

계룡산(鷄龍山·845m)은 닭 볏을 한 용의 형상에서 이름이 기원했다. 계룡 산에 닭이 알을 품은 듯한 ‘금계포란 (金鷄抱卵)’의 지형과 용이 하늘로 오 르는 ‘비룡승천(飛龍昇天)’의 산세가 어우러져 있다고 한다. 예부터 하늘 에 제를 올리는 산이었고, 여전히 무 속인이 많이 드나든다. 계룡산국립공 원 최대석 자연환경해설사는 “조선 시 대 예언서인 정감록의 영향으로 계 2024년 2월 2일 금요일 넘는 신 룡산 일대에서 최대 130개가 흥종교가 융성했었다”고 말했다. 계 룡산은 높지 않아도 웅장하다. 삼불봉 (777m)에 올라 관음봉과 천황봉 방향 의 능선을 보면 마치 용이 꿈틀거리고

● 서울

검룡소

계룡산에 폭 안겨 있는 동학사. 한국에서 가 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대학이다. 최승표 기자

있는 듯하다. 올겨울 계룡산에는 유난 히 눈이 잦다. 1월 25일 동학사를 출발 해 삼불봉까지 올랐는데, 강원도 고산 지대 뺨치는 설경이 펼쳐졌다.

2 한강 발원지 - 검룡소 검룡소(儉龍沼)는 1987년 국립지리원 이 인정한 한강 발원지다. 강원도 태백 금대봉(1418m) 자락 800m 고지에 자 리한다. 검룡소에서 서해까지 한강 물 길이 약 514㎞에 이른다. 서해 이무기 (검룡)가 용이 되려고 한강을 거슬러 올라 이곳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전설 이 내려온다. 검룡소는 전설처럼 신비 하다.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지하 로 스몄다가 물길이 막히면 다시 솟아 오르는 과정을 거친다. 1억5000만년 전 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 소 아래 있어 서다. 하루 2000t의 지하수가 샘에서 솟구치고, 수온은 사계절 영상 9도를 유지한다. 모래와 자갈이 물과 함께 소

해외여행 일타강사

최모(60)씨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코 타키나발루로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인 천공항을 찾았다. 수속을 진행하던 항공 사 직원이 “여권이 훼손돼 말레이시아에 계룡산 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며 비행기 탑 ● 대전 포항 ● 승을 막았다. 최씨는 “새끼손톱만 한 얼 ● 대구 ● 전주 구룡포 룩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따졌지만 순창 용궐산 항공사가 말레이시아 현지에 알아본 결 울산 ● ● 남원 과 입국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창원 ● 부산 ●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오랫동안 ● 광주 방치했던 여권을 별생각 없이 가져갔다 남해 용문사 가 날벼락을 맞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용두암 외교부는 여권이 훼손된 경우 외국 출 고흥 미르마루길 계룡산은 높진 않아도 산세가 웅장하다. 삼불봉에서 관음봉, 천황봉으로 이어진 능 제주 입국 및 항공권 제한이 선이 용이 꿈틀대는 것 같다. 지난 1월 25일 드론으로 설경을발권에 촬영했다. 최승표생길 기자수 용머리해안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신원정보란이 중 요하다. 사진 있는 면이 찢어지거나 얼 룩이 있으면 문제가쉰다. 될 수다른 있다. 않는다. 기념 도보물 6시까지, 법정 국출입국 용틀임 소리 - 비룡폭포 서도 허용하지 동양 최대관광지 은행나무, 대웅전 -공휴일에는 용문사 2곳 해외여행 일타강사 도장을 찍는 사증란도 원칙적으로 장을 여권에 찍었지만 문제가 없었다는 제공항에서는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를 훼손 사찰에도 용이 자주 등장한다. 왕실의 하면 안 된다. 최모(60)씨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코 사람도 있으나, 나라에 따라 또 입국 심 제공하지 않는다. 후원을 받았거나 호국 도량으로 출입국과 도장이나 낙 타키나발루로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인 사관에 따라 문제 삼는 경우가 있다. 동 소문긴급여권이 모든상관없는 나라에서기념 통하는 건 난 절 중에 용(龍) 자 들어간 사찰이 많 천공항을 찾았다. 수속을 진행하던 항공 남아시아가 일본이나 유럽보다 여권 훼 아니다. 이를테면 일본·태국은 별 조건 ●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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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 손톱만한 얼룩, 외국 입국 안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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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금대봉 자락의 검룡소는 한강 발원지다. 연중 수온이 9도를 유지한다.

[중앙포토]

용돌이치면서 암석을 깎아 만든 돌개 구멍(포트홀)도 볼 수 있다. 태백산국 립공원 검룡소 주차장에서 약 1.5㎞를 걸으면 검룡소가 나온다.

3 산방산의 머리 - 용머리해안 제주도에는 용 명소가 두 곳 있다. 하 나는 섬 북쪽의 용두암이고, 다른 하 나는 섬 남쪽의 용머리해안이다. 먼저 알려진 건 용두암이지만, 현재 더 유 명한 명소는 용머리해안이다. 용머리 해안은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 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다. 산방산 (395m) 아래 600m 길이의 해안을 따 라 20m 높이의 퇴적층이 벽처럼 두르 고 있다. 썰물에만 해안을 거닐 수 있다 (입장료 어른 2000원). 산방산과 용머 리해안이 원래 한 몸뚱어리였는데, 산 방산에 똬리를 튼 용이 바다로 내민 고 개가 용머리해안이 됐다는 전설이 내 려온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비록 중

양평 용문사

경기도 양평 용문산의 용문사가없이 긴급여권을 인정한다. 미국도 인정 사 직원이 “여권이 훼손돼 말레이시아에 손에 다. 민감하다는 통설이 있다. 출입국 대표적이다. 양평 용문사는 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며 비행기 탑 을 관리하는 법무부에 물었더니 신라 “훼손 은 하지만, 비자가 있어야 한다. 전자여 2년(913년) 대경대사 승을 막았다. 최씨는 “새끼손톱만 한 얼 여권 신덕왕 판단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권으로 ESTA(전자여행허가)를 신청한 룩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따졌지만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설과 없다”고 답했다. 여행객은 긴급여권이 무용지물이다. 국 가 창건했다는 경순왕 항공사가 말레이시아 현지에 알아본 결 여권 (896~978)이 관리도 개인 책임이다. 케이스에 가별 입국 허가 요건은 안전여행 양평외교부 용문사의 은행나무(위). 창건했다는 설 과 입국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담아서 잘 간수하는 게 중요하겠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남해 용문사 뒤편 차밭에 오르 이 있다. 용문사의 상징은 은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오랫동안 유효 기간도 잘 살펴야 한다. 유효 기 구청 같은 발급 대행기관에 여권을 면 멀리 바다가 보인다. [중앙포토] 행나무다. 수령 1100년에 이르는 방치했던 여권을 별생각 없이 가져갔다 간이 6개월 이상은행나무로, 남아야 입국을 허락하 동양 최대 높이가 42m,신청하면 여행 비수기는 3~4일, 요즘 같 가 날벼락을 맞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는 나라가 유럽의 경우경순왕의 3개 은 성수기는 7~8일 후에3년(663년) 받을 수 있다. 밑동 대부분이다. 둘레는 15.2m에 달한다. 있다. 신라 문무왕 원효대사 계룡산은 높진 않아도 산세가 웅장하다. 삼 외교부는 여권이 훼손된 경우 외국 출 월만 남아도 되는 나라가 많고, 홍콩은 이 기간을 고려해 미리 신청하는 게 설악산 소공원 쪽에 있는 비룡폭포. 폭포 낙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가 건립한 보광사가 용문사의안 전신으 불봉에서 관음봉, 천황봉으로 이어진 능선 입국 및 항공권 발권에 제한이 생길 수 체류 예정 기간에 1개월을 더한 날짜만 전하다.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갱신은 차가 약 15m에 이른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안고 금강산 가는 심었다는 전설 로, 조선 숙종(1661~1720) 때 왕실 보호 이 용이 꿈틀대는 것길에 같다. 지난 1월 25일 드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신원정보란이 중 남아 있으면 괜찮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부 사찰이었다.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이론으로 내려온다. 남해에도최승표 용문사가 설경을 경남 촬영했다. 기자 요하다. 사진 있는 면이 찢어지거나 얼 출국을 위해 공항까지 갔는데 여권을 터 저렴한(1만5000원) 녹색 여권 발급 전국에는 유난히 비룡폭포(飛龍瀑布) 룩이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출입국 안 챙겨 왔거나 훼손된 사실을 알았다 이 중단됐고, 현재는 차세대 전자여권 가 많다. 흔히 물줄기가 가늘고 긴 폭 압도적인 바위 세상된- 미르마루길 도장을 찍는 사증란도 원칙적으로 훼손 면? 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하면 만 발급해준다. 10년짜리 58개면 복수 포에 ‘비룡’을 붙이고, 물줄기가 넓게 용 닮은 하늘길 - 용궐산 하면 안 된다. 다.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여권민원실 여권 발급비는 5만3000원이다. 퍼지면 수락폭포라고 한다. 전국의 수 전남 고흥군 영남면에는 용바위가 있 전북 상관없는 순창에는기념 용의도장이나 기운을 품은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출입국과 낙 용궐 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다한 비룡폭포 중에서 제일 유명한 비 다. 수직 높이 120m의 압도적인 위용 산(龍闕山)이 있다. ‘용의 궁궐’이라는 룡폭포가 설악산 비룡폭포다. 설악산 의 암벽이다. 퇴적 암벽이 병풍처럼 펼 뜻의 이름이 본명은 아니다. 본디 용골 비룡폭포는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 남 쳐지고, 파도치는 듯한 바위를 비롯 산(龍骨山)이라 불렸으나 지역 주민들 쪽 2.4㎞ 거리에 있다. 상류에는 토왕 이 “죽은 용을 연상케 한다”며 개명을 한 기암괴석이 거대한 바위 세상을 완 성폭포, 하류에는 흐른다. 요구해 2009년육담폭포가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성한다. 절벽 한쪽에 할퀸 듯한 자국 16m2020년 낙차로용궐산 떨어지는 용틀 절 이 선명하다. 자국의 내력에 관한 전설 중턱물소리가 용여암(龍女岩) 임처럼 격렬하다. 먼 옛날 가뭄에 시떠올 이 내려온다. 먼 옛날 용 두 마리가 여 벽에 잔도길을 조성한 뒤 명소로 달리던 마을에서 용에게 처녀를 바친전환 의주를 싸움을 순창의 놓고 용궐산싸우고 하늘길.있었다. 가파른 암벽을 따라구탐 전남 고흥 용암마을에 있는 용바위. 수직 높 랐다. 지난해 7월 유료(4000원)로 뒤 비가 전설이 있다. 겨울에 동네 사람이 한 용에게 활을기자 쐈 이가 120m에 달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방로를 조성해 관광 명소가 됐다. 백종현 하고내렸다는 정식 집계한 탐방객만 5만명이다. 경하던 는 폭포 물기둥이 꽁꽁 정영호 얼어 또팀장은 다른 “올 다. 덕분에 싸움에서 이긴 다른 용이 순창군 산림공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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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원래는 하나로 연결돼 있었던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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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계룡산은 높진했지만 않아도 산세가 웅장하다. 간에 끊기긴 용 머리와 똬리삼튼 불봉에서 관음봉, 천황봉으로 이어진 능선 용의 지형이 펼쳐진다. 그러나 산방산 이 용이 꿈틀대는 것 같다. 지난 1월 25일 드 과 용머리해안은 생성 연대는 물론이 론으로 설경을 촬영했다. 최승표 기자 고 지질학적 특성도 전혀 다르다.

제18024호 40판

장관을 연출한다. 소공원부터 비룡폭 “주 바위를 딛고 승천했는데, 그 자국이 해 들어 입장객이 부쩍 늘었다”며 1096m로 넉넉히 1시간이면 오를 수이 있 르’는 용의 순우리말이다. 기암절벽은 포까지는 1시간 이상이 걸리고,방문한다”고 육담폭포 말 렇게 남았다. 고흥군이 용바위와 말마다약1500명 다. 눈이 오거나 길이 얼면 출입을우주 막는 물론이고 몽돌해변·다랑논 등을 두루 와 토왕성폭포까지 관람하려면 사이에 4㎞ 길이의 해안 감상할 수 있다. 서핑 해변으로 뜬 ‘남 했다. 1.5m 폭의모두 벼랑길이 지그재그로 발사전망대 다.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미리 문의하 뻗은 모양도 용을 닮았다. 전체 길이가 는 게 안전하다. 탐방로 ‘미르마루길’을 조성했다. ‘미 열해돋이해수욕장’이 가깝다. 왕복 3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7 용 닮은 하늘길 - 용궐산

8 용이 승천한 바다 - 구룡포

전북 순창에는 용의 기운을 품은 용궐 산(龍闕山)이 있다. ‘용의 궁궐’이라는 뜻의 이름이 본명은 아니다. 본디 용골 산(龍骨山)이라 불렸으나 지역 주민들 이 “죽은 용을 연상케 한다”며 개명을 요구해 2009년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2020년 용궐산 중턱 용여암(龍女岩) 절 벽에 잔도길을 조성한 뒤 명소로 떠올 랐다. 지난해 7월 유료(4000원)로 전환 하고 정식 집계한 탐방객만 5만명이다. 순창군 산림공원과 정영호 팀장은 “올 해 들어 입장객이 부쩍 늘었다”며 “주 말마다 1500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말 했다. 1.5m 폭의 벼랑길이 지그재그로 뻗은 모양도 용을 닮았다. 전체 길이가

거친 바다에 기대어 살아온 갯마을에서 도 용은 신성한 존재였다. 경북 최대 항 구 도시인 포항 구룡포(九龍浦)에도 용 의 전설이 내려온다. ‘아홉 마리 용이 승 천한 포구’라는 뜻에서 구룡포라는 지 명이 유래했다. 구룡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룡포공원 언덕에 용 아홉 마리가 서 로 엉겨 붙어 하늘로 오르는 모습의 대 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언덕 아래 근 대문화역사거리(일본인 가옥거리)가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등장한 뒤 전국구 관광지로 거듭났다. 드라마 에서 숱하게 나왔던 돌계단을 오르면 용 조형물이 나온다. 포항 호미곶 인근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 가파른 암벽을 따라 탐 방로를 조성해 관광 명소가 됐다. 백종현 기자

1096m로 넉넉히 1시간이면 오를 수 있 다. 눈이 오거나 길이 얼면 출입을 막는 다.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미리 문의하 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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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에는 항구와 바다를 내다보는 언덕 에 대형 용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백종현 기자

에도 아홉 마리 용이 드나들었다는 구 룡소(九龍沼)가 있다. 바다로 불거진 바 위 절벽 아래 파도와 자갈이 만든 돌개 구멍 여러 개가 발달해 있다.

8 용이 승천한 바다 - 구룡포 거친 바다에 기대어 살아온 갯마을에서 도 용은 신성한 존재였다. 경북 최대 항 구 도시인 포항 구룡포(九龍浦)에도 용 의 전설이 내려온다. ‘아홉 마리 용이 승 천한 포구’라는 뜻에서 구룡포라는 지 명이 유래했다. 구룡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룡포공원 언덕에 용 아홉 마리가 서 로 엉겨 붙어 하늘로 오르는 모습의 대 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언덕 아래 근 대문화역사거리(일본인 가옥거리)가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등장한 뒤 전국구 관광지로 거듭났다. 드라마 에서 숱하게 나왔던 돌계단을 오르면 용 조형물이 나온다. 포항 호미곶 인근

포항 구룡포에는 항구와 바다를 내다보는 언덕 에 대형 용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백종현 기자

에도 아홉 마리 용이 드나들었다는 구 룡소(九龍沼)가 있다. 바다로 불거진 바 위 절벽 아래 파도와 자갈이 만든 돌개 구멍 여러 개가 발달해 있다. 제18024호 40판

서도 허 장을 여 사람도 사관에 남아시 손에 민 을 관리 여권 판 일률적 여권 관 담아서 유효 간이 6 는 나라 월만 남 체류 예 남아 있 출국 안 챙겨 면? 공 다. 인천 이 있다


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22] 아리조나 피닉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 서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까지 렌터카 를 빌려 운전해 간다면 가는 도중에 세 도나라는 마을이 있는데 세계에서 기가 가장 센 곳이라고 해서 많은 관광객들 이 몰려드는 곳이다. 한편 국경 바로 넘 어 미국 벨링햄에서 전세 비행기를 타 고 라스베가스 가서 렌터카를 해서 가 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로드트립으로 가야 하는데 적어도 편도 이틀거리 정 도의 긴 여정이다. 그랜드 캐년을 목표로 한다면 세도나 는 덤이다. 세도나는 적색의 사암이 뒤 덮고 있는 황량하지만 멋진 곳이며, 요 가나 기수련 조직들의 영성 훈련소가 많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대표적 트레 일들은 데블스 브리지, 캐터드랄 록과

종합

미국 세도나와 그랜드 캐년

벨록이 있으며 하이킹 목표만으로 가기 보단 휴식하고 골프 치고 ATV 타거나

[한나의 시간] “한국문인협회 밴쿠버 지부의 회원이 되었다.” 라고 말하면 모두들 나와 안 어울린다 며 놀린다. 맞다, 조직 생활을 답답해하는 자유로운 영혼인데 꼬장꼬장해 보이는 문 인협회에 왜 참여하고 싶었을까. 어르신 들의 모임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사실이 다. 어른과 친구 하면서 우정 나누는 것 을 좋아한다. 연륜 쌓인 말과 생각을 들 을 땐 책 한 권을 읽는 느낌이고, 어쩔 수 없이 꼰대 냄새를 풍길 땐 놀려대는 재미 도 있다. 나이를 초월한 젊은 시선을 가진 겸손한 어른친구를 만나면 존경의 마음 이 퐁퐁 솟아오른다. 어느새 그들 곁에 가 있다. 이곳에서 읽고 쓰는 어른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입 했다. 책 읽는 늙음은 읽지 않은 젊음보 다 생각이 푸르지 않더냐. 회원이 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밴쿠버의 빨간 우체통] 4년 전이야. "내가 다시 결혼을 하면 내 손에 장을 지져"라고 했어. 반드시 너와 결혼할 거라 자신하는 남자에게 네가 돌 려준 대답이었지. 그 말을 들은 내가 "그 등신 놓치고 후회 안 하면 내 손에 장 을 지져"라고 했어. 우린 누구 손가락으 로 지진 장을 먹게 될지 두고 보자며 전 화를 끊었어. 쉬는 날이면 빵과 커피를 가져다 놓 고 가는 남자. 추운 겨울밤 식당문을 나 서기 전, 자동차 시동을 걸어 차 안을 데 워놓는 남자. 돈도 많고 잘 생겼지만 한 여자만 바라보는 등신 같은 남자. 그 남 자를 두고 내가 물었지."혹시 하자(瑕疵) 있는 거 아냐?" 그러자 네가 말했어."그 러게, 그런데 하자는 없고 그냥 좀 특이 해, 나 특이한 거 안 좋아하잖아" 했어. 그렇게 말했지만 넌 많이 좋아하고 있었 어. 다만 두려웠던 거지. 너무 깊은 상처 로 남은 첫 결혼의 기억은 쉽사리 널 놓 아주지 않았으니까. 그러던 네가 세 살 연하의 그 특이한 남자와 결혼을 한데. "두렵지만 한번 살아 보려고"했어. 친부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 을 받으며 웃음을 찾은 딸이 고민을 털어 놓고 미래를 의논하는 상대라고 했어. "두 렵지만 한번 살아보려고"할 때와 달리 네 목소리는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했어. "특 이한데 엄청 편하고 착해" 하는 네 전화 를 끊고 카톡 대문을 열었어. 희끗한 머 리가 멋스러운 옆모습의 남자가 너와 함 께 설거지하는 순간이 문패처럼 걸려 있 었어. 눈물이 흘러내렸어. 오랜만에 맛보 는 기쁨의 눈물. 오른쪽 검지로 눈물을 닦으며 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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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에서 석양을 보거나 하는 목 적에 적합하다. 그랜드 캐년 종주를 하

거나 여기저기 탐험을 한 후에 들려서 한 이틀 쉬기에 좋은 곳이다. 그랜드 캐년은 워낙 광대해서 관광 중 심인 사우스 림과 외진 노스림은 셔틀로 4.5 시간 거리다. 요즈음은 많은 하이커들 에게 림투림 종주가 버켓 리스트 중 하나 인데 콜로라도 강가의 캠프그라운드 예약 이 되면 하루 자면서 편하게 할 수 있지 만, 퍼밋 얻기가 매우 힘들어서 많은 사 람들이 무박으로 스루 하이킹 하는 방법 을 시도하는데 산행경험이 많고 체력적으 로는 물론 여러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어 야 가능하다. 적어도 15시간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 니다. 또한 림투림을 한다고 해도 픽업이 사전에 예약되어야 하며 5월 중순부터 10 월 중순까지 하루에 2번 셔틀이 다니는데

비용은 일인당 US 120불이다. 림투림 종주가 아니라면 앤젤스 랜딩 이나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양쪽에서 데이 하이크로 내려갔다 오는 방법이 좋 으며 앤젤스 랜딩에선 대략 3마일 레스 트 플레이스, 사우스 카이밥에선 대략 스켈레톤 포인트 정도에서 되돌아오는 게 좋다. 사우스 카이밥 쪽이 더 가파르 며 경치가 멋지다. 왜냐하면 그랜드 캐 년까지 가서 위에서 그냥 사진 찍고 오 기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대략 2-3일 머물며 허밋레스트 쪽으로 셔틀 타고 가면서 군데군데 내려서 멋진 절벽 경 치를 즐기고 걸어 보는 것도 강추한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사무실과 접촉해 서 퍼밋을 얻을 수 있다면 림투림 종주해 보는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인 문인들을 처음 만나는 셀레는 자리였 다. 이민자 어른들은 좀 다르다. 이민 온 시절의 한국적인 생각에 멈추어 영어 문 화에 익숙한 어른들은 어린 사람이 자신 의 의견을 따박따박 표현하는 것을 거북 해하지 않는다. 보편적 예의의 기준이 한 국과는 조금 다르다. 한국어 문장에 영어 를 넣은 요상한 문장도 이해하고 상하 서 열보다는 동등한 언어와 문화를 당연하 게 여긴다. 모임 중에 올해로 이민 온 지 오십해가 된 김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다. 김 선생 님은 자녀들을 위해 자서전을 영어로 번 역 중인데, 때론 영어책이 한국어책 보 다 편하다고 하셔서 놀랐다. 캐나다에서 살아온 세월도 길고 전공이던 불어로 일 하며 삶에서 모국어의 비중이 많이 밀려 났을 텐데도 김 선생님의 한국어 글쓰기

는 계속 되었다. 한국어 글쓰기는 선생님 에게 어떤 의미일까. 선생님은 자신이 어 느 언어 하나 완전치 못한 언어장애가 있 다고 하셨지만, 삼개국어를 넘나들며 문 화와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운 사 유로 풍성했을 선생님의 시간을 잠시 헤 아려보았다. 얼마 전 가까운 또래 모임에서 이야기 를 나누는데, 책 읽는 사람을 놀려대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문화 충격이 꽤 컸다. 읽는 사람이 훌륭한 인간이 되는 건 아니 지만 책 읽는 것이 놀림받을 일인가. 그날 이후 밴쿠버에서도 꾸준히 글을 읽고 쓰 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아직 문인협 회 회원의 책임은 잘 모르지만 캐나다에 서도 읽고 쓰는 한인들 가까이 있고 싶다. 그들의 사유를 읽으며 나의 생각과 글을 다듬어 갈 것이다.

문인들

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춘문예에 입상하거 나 출판한 책이 있는 경우에 회원 두 명 의 추천을 받고 투표를 거쳐 전체 회원의 2/3가 동의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신춘문예 에 상금이 있는 줄 알았다면 글로 돈 버

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라도 응모해 보 았을까. 적나라한 평가를 받아 내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쉽게 회원이 되었다. 새해 첫 모임이 있었다. 회원이 되고 한

왜 4년이나 걸렸어? 다란 손가락을 떠 올렸어. 그러고는 '어떻 게 장을 지질까?' 생각했어. 4년이나 묵 힌 장이니 얼마나 깊고 구수할까? 그 맛 을 기대하며 결혼식 때 부를 노래를 찾 아봤어. 내가 가끔 뜬금없이 용감할 때가 있잖아? 아무도 안 시켜 줘도 "제가 노래 한곡 할게요." 라던지 "춤추실래요?"라고 해서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이방인이냐 고 수군대도록 하는... 오랜만에 그 기쁨 을 주고 싶어서 말이야. 그때 익숙한 목 소리가 들렸어. "So I'm gonna love you like I'm gonna lose you / I'm gonna hold you like I'm saying goodbye " 라 노래하는 Meghan Trainor의 소울 풀한 목소리가.... 내 셀폰 벨 소리로 설정해 놓 은 곡 "Like I am gonna lose you"였지. 찾고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이 거다"싶었 고 이 곡이어야만 했어. (전략) No, we're not promised tomorrow (우 린 내일을 약속하지 않았어) So I'm gonna love you like I'm gonna lose you(그래서 나는 널 잃은 것처럼 너를 사랑할 거야 ) And I'm gonna hold you like I'm saying goodbye(작별인사를 하는 것처 럼 너를 안을 거야 ) Wherever we're standing (우리가 어 디에 있던지) I won't take you for granted(너를 당 연히 여기지 않을게) Cause well never know when, when we'll run out of time(우리 시간이 언제, 언제쯤 끝날지 모르잖아) So I'm gonna love you like I'm gon-

na lose you(그래서 널 잃은 것처럼 사 랑할게) So I'm gonna love you like I'm gonna lose you(너를 잃은 것처럼 사랑할게) (후략) 너도 알지? 심플한 멜로디에 가벼운 듯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노래. 약속된 내 일이 없는 우리들 삶은 언제 어디서 끝날 지 모르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 을 다해 사랑하겠다는 결심이고 고백이 지. 이게 바로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고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아니 겠니. 돈 많고 잘생겼는데 바람 못 피우 면 등신이란 교리를 내세워 등신교를 설 립한 교주와 그를 추종하는 광신도들도 그들 나름의 해석을 붙이며 좋아하는 카 르페 디엠.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 가 말하고자 했던 '카르페 디엠'은 "이 순 간 너의 삶에 집중하라"이겠지만, 돈이 신 (神)인 그들에게는"내일은 없어 오늘 맘껏 먹고 마시자, 내일로 미루면 죄가 되는 쾌 락, 못 누리면 등신" 뭐 이런…. 너도 알다시피 "오늘이 마지막날인 것 처럼 사랑할게"는 영화"If only"의 주제 이기도 해. 타임루프물로 제작된 이 영화 가 96분이란 러닝타임을 통해 말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 사랑이 뭔지 몰랐던 이 안이 사랑을 깨닫고는 죽음으로 보여주 는.... 사만다가 탄 택시를 타면 죽게 되 는 줄 알면서도 그녀와 함께 택시를 타 는 이안이 택시에 오르기 직전, 그녀에게 고백해. "진정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 거 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 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 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

워. 또 사랑받는 법도"라고. 그런 뒤 사만 다 옆자리에 앉은 이안은 사만다를 보호 하기 위해 그녀를 안고 달려드는 차를 자 신의 등으로 막지.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던 너에게 사랑 을 가르쳐준 남자. 퇴근 후 너의 식당에 들러 함께 뒷정리를 하고 문 닫는 걸 도 와주는 남자. 영혼 없는 남자들의 축축한 시선을 막아주고, 혼자 사는 여자를 향 한 세상 험한 가십들이 춤을 출 때도 묵 묵히 네 편이 되어준 남자. 파스타를 만 드는 너에게 네가 좋아하는 계란말이와 된장찌개를 끓여주는 자상한 남자. 누구 는 "첼로가 밥 먹여주냐" 했지만 반지 대 신 첼로를 안겨주며 두 번씩이나 청혼 한 특이한 사람. 4년 아니라 400년이라도 기다리라면 기 다리겠다던 남자의 두 번째 청혼에 네가 물었어."왜 4년이나 걸렸어?"라고. "더 기 다리고 싶었지만 오다가 첼로를 주워서" 라 답했다는 이 남자. 네가 없었다면 내 가 청혼할 것 같은 이 매혹적인 남자를 넌 오래도 밀어냈어. 밀어냈지만 밀어낸 힘만큼 힘차게 달려가던 네 마음이 드디 어 그 남자에게로 가 닻을 내렸어. 닻을 내리고도 그곳이 안전한 곳일까 두렵다고 했어. 왜 아니겠니. 목숨 같던 딸까지 빼 앗기고 벼랑 끝에 서서 길이 안 보이던 그 막막했던 날들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 니. 그렇지만 두려움이 너를 갉아먹도록 허락하지는 마 친구야! 사만다도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쓴 곡 을 노래하지 못하고 "언젠가" 부를 거라고 망설였어. 두려워하는 그녀를 위해 이안 이 악보를 75장이나 복사하던 장면 생각

나지? 사만다의 졸업 콘서트에서 지휘자 와 단원들에게 미리 악보를 주고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부탁하잖아. 그리고 사만 다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이야"라고 적은 카드를 전달해. 놀란 사만다는 처음의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멋지게 노래하던 그 장면 말이야. 노래를 마친 뒤 활짝 웃 던 사만다는 만개한 함박꽃 같았지. 선아, 사랑하는 내 친구야! 사만다보다 예뻤고 지금도 너무 예쁜 너를 생각하며 겨우내 나가보지 못한 뒤 뜰에 나가봤어. 혹시 보내줄 꽃이 있을까 하고... 아직도 군데군데 쌓인 눈이 여기 저기 남아 있었어. 꽃삽을 꺼내 조심조심 쌓인 눈을 들어 올렸지. 두터운 눈을 덮 은 크로커스가 노란 꽃봉오리를 꺼내놓 고 있었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은 아직 멀었지만 봄은 이미 피고 있었어. 그렇게 겨울의 상흔을 덮고도 피어나는 봄처럼, 만개한 꽃 같던 사만다처럼 너도 다시 필 시간이야. 과거는 털고 너의 연주를 시작 할 시간. 이안이 쓴 메모처럼 "그때가 바로 지금이야" PS: 바다가 존재하는 한 바람은 불고 풍랑이 일겠지만 네가 닻을 내린 포구에 서 오래도록 안전하고, 많이 행복하길 기 도할게.

박지향


건강한 가족

B10 종합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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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복통·설사, 급성 장염 오래접종해도, 방치하면 장 절제 위험검사 2년마 암 아닐 예방수도 HPV백신 자궁경부암

30대에 많이 진단되는데 이런 경우 10대 잘 안 된다. 복통·설사를 급성 장염으로 연령에서 자꾸 반복해 아프면 이제는 염 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많다”고 말했다. 부터 염증이 있었음에도 몰랐을 확률이 오인하고, 항문의 염증·치핵 같은 증상으 증성 장 질환을 한 번쯤 의심해볼 시기가 비만인 염증성 장 질환자가 체중을 줄이 됐다”고따라 말했다. 여성 질환 건강 상식 5 여성은 상대적으로 로 치질 수술만 여러 번 받은 환자들도 면그 자체만으로도 염증이 가라앉는 상 생애주기에 월경·임신·출산·폐경을 겪으면서 다양한 문제를 건강한 가족 왜소한 체격의 32세 여성 A 높다”고 말했다. 2024년건강 2월 5일 월요일 경험한다. 여성의 씨는 청소년기부터 빈혈 치료를 받아왔 있다. 여성호르몬에 크론병은 장이의해 좁아지기 때문에아프고, 복 태에 미루면서 도달하기도여성호르몬에 한다. 염증성 장 질환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몸은 성장하고, 늙는다. 최근엔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출산은 노출되는 기 다. 늘 피곤했고 기운이 없었으며 설사· 발병률이 높은 만성 난치병이다. 위장관 통이 심하다. 궤양성 대장염은 설사·혈변· 채소 덜 먹는 식습관도 발병 요인 한번 발병한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관 간이 늘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성(性) 접촉 연령도 낮아지면서 안전한 피임 실천과 HPV 예방도 중요해지고 있 복통이 잦았다. 최근 복통이 극심해져 병 여성 많다. 염증성 장 질환이 다른겪으면서 장 에 생긴 염증건강 때문에 설사·혈변·복통 같 점액변이 염증성 질환은 유전자만으로 질환 상식 5 여성은 생애주기에 따라 월경·임신·출산·폐경을 다양한장건강 문제를 경험한다.설명되 여성의 리해야 한다. 치료 목적은 염증을 가라앉 kwon.sunmi@joongang.co.kr 다. 아이에서 여성의 몸으로 변화한 이후 기억해야 할 여성 질환 건강 상식을 짚어본다. 원을 찾은 A씨는 10년 넘게 치료해도 낫 몸은 있는 부분은 증상이임신·출산은 심하 는 유전병은 증상이기자 거의 없는 상태에 도달해 이 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한 아니다. 이 질환에 노출되는 잘 걸릴 수기 혀 권선미 여성호르몬에 의해 성장하고, 아프고,질환과 늙는다.차이가 최근엔 초경이 빨라지고 미루면서 여성호르몬에 건강한 가족 지 않던 빈혈의 근본적인 원인과 피로·복 다. 염증 자체는 아직 완치할 방법이 없 단 것이다. 만성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있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여러 환경 를 유지하는 것이다. 유지 치료는 만성 염 간이 늘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성(性) 접촉 연령도 낮아지면서 안전한 피임 실천과 HPV 예방도 중요해지고 있 통의 연관성을 알게 됐다. 염증성 장 질환 어 난치병으로 불린다. 염증이 대장에 생 최소 몇 개월 이상 통증이 있다. 인자를 접하면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해 면 증에 따른 합병증을 낮추기 위해 필요하 HPV 백신을 접종하면 원 산부인과 권소정 교수는 “폐경이 된 야 한다. 그런데 자궁근종 수술 후 상처 다. 아이에서 여성의 몸으로 변화한 이후 기억해야 할 여성 질환 건강 상식을 짚어본다. 의 하나인 ‘크론병’ 때문이었다. 장에 발생 긴 궤양성 대장염,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궤 역 권선미 기전과기자 장내kwon.sunmi@joongang.co.kr 세균에 영향을 미쳐 발병 다. 이 교수는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 지 12개월이 넘었는데 월경(생리)처럼 하 가 완전히 낫기 전에 임신하면 태아가 자 한 만성 염증건강 탓에 영양소 잘 생애주기에 되 어느 위치에서나 양성다양한 대장염,건강 크론병 환자는 2017년여성의 6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를 많이 먹 염증 조절이 안 되면 장이 좁아지고 짧아 발생하는 크론병이 있다. 여성 질환 상식 5흡수가 여성은 따라 월경·임신·출산·폐경을 겪으면서 문제를 경험한다. HPV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20세 이상 여 혈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다”고 라면서 그에 맞춰 자궁이 부풀어 오르다 지 않았고, 성장에도의해 영향을 받았다. 아프고, A씨 1170명에서 2022년 8만6354명으로 5년 새기 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덜 먹는 서구 져 망가진다. 대장암 위험도 커진다”며 “ 몸은 여성호르몬에 성장하고, 늙는다. 최근엔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출산은 미루면서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HPV 백신을 접종하면 원 산부인과 권소정 교수는 된 말했다. 야 한다.폐경 그런데 자궁근종 수술다시 후 상처 성은 자궁경부세포검사, HPV“폐경이 유전자 검 이후 난소 기능이 돌 가 덜 아문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다. 자 주치의인 부산백병원 염증성 장 질환 클 크론병 등 환자 5년 새 41% 증가 41% 증가했다. 여전히 낯설지만 막연한 희 화된 식습관이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중증도가 높고 약 효과가 없어 젊은 나이 간이 늘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성(性) 접촉 연령도 안전한사 피임 실천과넘었는데 HPV검진을 예방도 중요해지고 자궁경부암 검사를낮아지면서 안 받아도 된다 지 12개월이 월경(생리)처럼 하있 아올 가 완전히 낫기 거의 전에 임신하면 태아가 자 궁근종 수술 후에는 상처가 완전히 나을 등 자궁경부암 2년마다 받아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폐경 리닉 이홍섭(소화기내과) 교수는 “A씨는 이 교수는 “식이가 바뀌고 비만이면 장 에 장 절제를 해야 하는 환자들이 여전히 A씨처럼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의 하나 귀 질환은 아니며 점차 많아지는 병이다. HPV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20세 이상 여 야 혈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다”고 라면서 그에하면 맞춰반드시 자궁이산부인과 부풀어 오르다 한다. 자궁경부암 같은 고위험 HPV 이후 하혈을 검진 때까지 3~6개월 동안은 피임해야 한다. 권선미 기자“복통·설사가 kwon.sunmi@joongang.co.kr 다. 아이에서 여성의관련 몸으로 변화한 이후 기억해야 할 여성 건강비롯한 상식을 짚어본다. 10대 때부터 성장과 있는 소아 크론 이 교수는 반복되는데 왜 내 미생물이 변화해 장에 염증을 일으킬 있으나 지금은 치료 약이 발달해 수술 위 는 이 병이 과거엔질환 한국을 아시아 질환 5 여성은 생애주기에 성은 자궁경부세포검사, HPV 유전자 검 의 말했다. 폐경효과는 이후 난소 기능이 다시높 돌 을 가받는 덜 아문 수술 부위가 수 있다. 자 여성 백신 예방 90% 이상으로 것이 좋다. 폐경터질 전이라도 하혈 출산할 때도건강 힘을상식 주는 분만 과정에서 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진단이 늦어져 권에서 드물었기 때문이다. 의료진도 환 그런지 모르고, 급성 장염이 자주 생기며 수 있다고 본다. 인공감미료와 패스트푸 험이 줄었고 삶의 질은 높아졌다. 초기부 여성호르몬에 의해제왕절개를 성장하고, 아프고, 등 자궁경부암 검진을 2년마다 받아 다. 아올 가능성은 없다.모든 따라서 폐경 량이 궁근종 수술월경을 후에는일주일 상처가이상 완전히 나을 몸은 그런데 HPV거의 백신이 유형의 많거나 할 때도 자궁이 파열할 수 있어 고려 늙는 10년 이상 빈혈 치료만 받다가 장 협착으 사 자도 병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증상 살도 좀 빠지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이 환 드 섭취 증가, 위생적인 환경에 따른 감 터 적극적으로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 HPV 백신을 접종하면 원 산부인과 권소정 교수는 “폐경이 된 야 한다. 그런데 자궁근종 수술 후 상처 자궁경부암 고위험감별이 HPV HPV를 이후 하혈을 하면 반드시못한다. 산부인과 검진 염 때까지 3~6개월 동안은 피임해야 한다. 다”고 완벽하게 막지는 백신으 주의한다. 최근 초경이 빨라지고 한다.늘어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김하정커졌다. 원 간이 자궁내막암에 걸릴 중앙일보 위험이 성 로까지 진행됐다”며 “특히 크론병은 20, 야 자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젊은 조언했다. 이한다. 일반적이어서 다른같은 장 질환과 질환 감소 등이 염증성 장 질환임신·출 발병 한국 자궁경부암 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 의 지백신 12개월이 넘었는데 월경(생리)처럼 하 가 완전히 낫기 전에 임신하면 태아가 자 예방 효과는 90% 이상으로 높 로 을막지 받는못하는 것이 좋다. 전이라도 출산할 힘을여성호르몬 주는 분만노출 과정에서 다른폐경 유형의 HPV에하혈 감 산 경험이때도 줄면서 기간 장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 다. 아이에서 여성의 몸으로 변화한 이후 기억해야 HPV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20세 이상 여 다. 혈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은 라면서 그에월경을 맞춰 자궁이 부풀어 그런데 HPV 백신이 모든아니다”고 유형의 염될 량이 많거나 일주일 이상접종 할오르다 때도 자궁이 파열할 수 있어발병 제왕절개를 고려 은 하혈·통증 등으로 불편감이 크거나 수 있다. 게다가 HPV 백신 이 이 길어져 자궁내막암 연령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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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HPV 백신

암 예방 HPV 백신 접종해도, 자궁경부암 검사 2년마다 꼭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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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February 9t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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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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