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4

The  Korea  Daily

제5319호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A

메트로밴쿠버 16일부터 또 다시 폭설 주의보

화성시 정 시장 등 공무출장단 밴쿠버 방문

태평양저기압대 들어와 북극 기단과 만나 세계 최저기온 20위권에 캐나다 18개 포함 지난주 목요일 폭설이 내렸던 메트로밴 쿠버 전역에 화요일부터 더 많은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15일 오전 현재 16일부터 17일까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설 주의 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 기단으로 영하 권에 머물러 있는 BC주 지역에 습기를 머 금은 태평양 저기압대가 16일부터 남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찬 공기를 만나 많 은 눈이 내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평양 저기압의 따스한 공기 로 인해 점차 기온이 올라 17일부터 일부 지역은 진눈개비나 비로 바뀌어 내릴 가 능성도 높다. 16일까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기 때 문에 폭설로 인해 도로에 결빙된 지역이 많아 운전에 큰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BC주 교통인프라부도 메트 로밴쿠버, 프레져밸리, 그리고 밴쿠버섬의

폭설과 어는비(freezing rain)에 대비하기 위해 눈치우기와 결빙 제거 인력을 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드에게 이번 눈과 어는비 로 인해 가능하면 16일 오후부터 17일 오 전까지 자동차로 이동을 하거나 야외활동 하는 것을 삼가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고 속도로에서 도로 정비를 하는 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주의 깊게 운전을 해 줄 것 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리 도로사정을 https:// www.drivebc.ca 사이트에서 학인해 볼 것도 권장했다. 한편 지난주 캐나다의 북부 지역이 영 하 50도 가깝게 떨어지면, 극단적 날씨를 보여주는 WX-NOW의 가장 추운 장소 20위권에 캐나다가 19개나 들어갔다. 15일 오전 중에도 20개 지역 중 18개가 캐나 다 위치했다. 나머지 2지역은 러시아였다. 표영태 기자

눈길 운전조심, 보행자 조심 메이플릿지 단독 차사고 탑승자 중상 들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알더그로브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 지난주에 내린 폭설로 메트로밴쿠버 전 체적으로 도로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연달아 차와 관련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리지메도우RCMP는 지난 13일 밤에 발 생한 단독 교통사고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5분에 메 이플릿지의 듀디 트렁크 로드(Dewdney Trunk Road) 22600블록에서 은색 혼다 시빅단독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 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동쪽 으로 향하다 도로를 벗어나 전신주와 들 이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은 현장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운전자와 중상을 입 은 동승자를 발견했고, 응급구조대가 이

경찰은 사고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해 조 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난 목격자의 제보를 604-463-6251번으 로 받고 있다. 또 5일 오전 7시에는 엘더그로브의 26 에비뉴와 28에니뷰 사이의 264 스트리트 에서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있었다. 경 찰은 이번 사고가 음주나 과속이 원인은 아니라고 일단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단시간에 내린 폭설 로 인해 많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는데 ICBC는 이날 3500건 이상의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ICBC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운전자들의 76%가 겨울철 도로 상황에 맞춰 올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영태 기자

화성시 정명근 시장과 버나비시 마이크 헐리 시장이 14일 버나비마운틴 공원의 민타라 레스토랑에서 가진 버나비시의 환영 만찬에서 자 매도시로 우정을 다지는 기념품을 주고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 성시의회장 등 화성시 공무출장단이 지난 12일 밴쿠버를 방문해 4박 5간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2일(금)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을 방문해 견종호 총영사와 화성시-서부 캐나다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자문 간담회를 가졌다. 14일(일)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버 나비시의 마이크 헐리 시장의 초대로 버나비시 소유의 버나비마운틴 공원 에 위치한 민타라(Mintara) 레스토

랑에서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올해로 자 매도시를 맺은 후 14주년이 되는 것에 대해 축하를 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화성시와 버나비시는 15일(월)이 오 전 9시부터 새볼트예술센터(Shadbolt Centre For The Arts)에서 양 도시 의 상호 협력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화성시와 버나비시는 2010년 버나비 시와 자매도시를 맺었다. 한편 정 화성시장과 공무출장단은

표영태 기자

뉴욕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상호 협력 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후 세계 최 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가스를 방문해 화성시의 '20조 원 투자유치'에 나섰다. 작년에 화성시는 시 승격 22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특례시 자격을 얻었다. 기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자동차 관련 기업만 2000여 개가 넘는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덜란 드의 ASML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 업들이 입주해 있다. 표영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