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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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315호 2024년 1월 9일 화요일 A

새해 벽두 코퀴틀람 3일 연속 총격에 사망자까지 4일, 6일 글렌 드라이브 선상서 2건 스트리트(Mitchell Street)에서 총격 써리와 메이플릿지서도 총격 사건이 2024년 새해가 밝자마자 메트로밴쿠 버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특 히 캐나다 한인 중심지인 코퀴틀람에 서는 3일 연속 총격 사건에 20대가 사 망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는 지난 6일 코퀴틀람 글렌드라이브와 웨스트 우드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의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인 계 받아 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 섰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6일 오후 4시 14분에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은 현장에서 생명에 위태로운 정도의 총상을 입은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 상을 당한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21세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결 국 이 남성은 총상으로 숨을 거뒀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사망자의 신 원을 확인했으나, 가족의 요청에 의 해 성명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특정 상대를 노 린 범죄로 일반 시민에게는 위험이 없 다는 입장을 밝혔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이번 사건과 최근 일어난 일련의 총격 사건에 대한 제보를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받고 있다며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 이전 지난 4일 오후 3시 경에도 900미터 정도 떨어진 존슨 스 트리트와 글렌 드라이브에서 총격사 건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코퀴틀람 센터 쇼핑몰에 접한 북서지역으로 사 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충격 을 더했다. 또 이 사건이 일어나고 다음날인 5 일 오후 10시 30분에 버크 마운틴 주 거지 북서쪽인 데비드 에비뉴와 미첼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전날 발생한 총격 사건과 연계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다시 6일 총격 사건이 발생 했고, 사망자까지 나오는 등 코퀴틀람 에서 3일 연속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 서 코퀴틀람에 대한 치안 위기감이 고 조되고 있다. 하지만 새해 첫 주의 총격사건이 코 퀴틀람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변 도시 에서도 발생해 메트로밴쿠버 전체의 치안 불안감을 일으켰다. 지난 5일 오전 12시 35분에 트라이 시티와 가까운 메이플릿지에서도 총 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48 스트 리트와 듀드니 트렁크 로드(Dewdney Trunk Road)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부상 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써리에서는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10시 4분에 92에비뉴 18900 블록에서 총격 사건 신고가 접수됐 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9세 남성 이 총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한편 작년 9월 22일 마약 수사를 위 해 용의자의 집에 출동했다가 1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글렌 드라이브와 파이트리가 만나는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6일 살인사 건이 발생한 곳에서 불과 200여 미터 밖에 안 떨어진 곳이다. 당시 릿지메도우RCMP는 마약 수 사를 위해 코퀴틀람의 문제의 아파트 에 출동해 수색을 하려다 용의자의 갑작스런 총격에 참변을 당했다. 또 지난 12월 22일에는 바로 서쪽 옆 블록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소요 사 태가 발생해 경찰차 수 십 대가 출동 해 더 하이 스트리트와 패시픽 스트 리트 구간의 한 블록을 봉쇄하며 주 변 주민들을 한 때 공포에 떨게 했었 다. 표영태 기자

제대로 된 한국 만들기 위해 꼭 챙겨야 할 서류 재외선거인이 오는 3월 27일(수)부터 4월 1일(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가 설치된 곳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18조의5 제4항에 따라 국적 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제시해 야 한다. 캐나다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비자, 영주권증명서(Permanent Resident Card) 중 하나를 제시해야 한다. 주밴쿠버총영사 관에서는 총영사관을 비롯해 노스로드 한인타운 등에서 국외부재자 신고를 오는 2월 10일까지 안내하거나 받고 있다. 직접 신고를 하지 않고 중앙선관위 신고신청 홈페이지(ova.nec.go.kr)을 통하거나, 밴쿠버 이메일 ovvancouver@mofa.go.kr로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외동포청, 8일 47개국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시작 캐나다교사 8명 등 총 206명 참가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 워크숍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주최하는‘한 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18일 오후 서 울 서초구에 있는 더케이 호텔에서 막 을 올렸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연수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206명 한글학 교 교사가 참가했다. 캐나다에서는 광역 밴쿠버한국어학교를 비롯해 총 8명의 교 사가 참여했다. 한글학교 교사 연수는 전 세계 한글학 교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재 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 역량 을 강화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여름 방학 기긴에 실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초청 연수는 중단됐다가 이번에 겨울에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에 4개의 전체교 육, 5개의 분과 교육, 지역/종합 토론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에서“해 외 한글학교 선생님들은 열악한 근무환 경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판 독립투사 이자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수행하는 동반자”라며,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교 사 봉사료 현실화 등 한글학교를 위한 예 산을 크게 증액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 장은“동포들이 세계 각지에서 한인으로 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가치 를 높여온 것은 한글과 우리 역사, 문화 를 가르치며 헌신하고 계신 한글학교 선 생님 덕분”이라며 “중장기 교육의 관점에 서 재외동포 교육 지원에 협력할 수 있 는 부분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 다”고 말했다. 임종성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은 축사를 통해“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

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글학교 교 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더 많 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 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대회 3일째인 10일 지역별 소그룹 토론 에서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각 지역 특성 에 맞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대한 교육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체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과 한국 역사·문화 교육에 대한 4개의 세션이 진 행된다. 또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의‘한국 역사교육’강연과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 학과 교수의‘한국 문화교육’강연도 예정 돼 있다. 분과교육에서는 한국어 교수법과 한국 역사·문화 교육법, 교육 현장 수요가 높 은 에듀테크 활용 교수법 등도 배울 예 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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