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발행인 박재은 발행일 2012. 01. 발행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 교육진흥본부장 정연희 교육개발팀장 황지영 교육개발팀 노현정 등록 KACES-1140-R013 문의 Tel. (02)6209-5900 Fax. (02)6209-5999 E-mail. contact@arte.or.kr www.arte.or.kr ⓒ본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보고서의 저작권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있습니다.
제출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귀하 「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보고서를 제출합니다. 2012년 1월
연구진 연구책임자 이홍수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연구자 민경훈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승윤희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
연구보조원 정성우 운주초등학교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본 연구의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차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5
3. 연구의 방법
6
4. 관련 선행 연구 분석
7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
9
1. 음악교육의 정의
10
2. 음악교육의 현황
18
2.1. 국내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18
2.2. 해외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32
3. 학령기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학습 방식의 특징
55
Ⅲ.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
73
1. 음악교육의 구조와 내용
74
2. 음악교육의 목표
89
3. 교육영역 목표별 성취기대수준
95
4. 연구 결과의 활용 방안 및 기대 효과
105
Ⅳ. 요약 및 제언
107
1. 요약
108
2. 제언
109
참고문헌
112
i
표목차
ii
<표 1> 음악교육의 내용
17
<표 2> 초․중학교 공통 교육과정 편제
20
<표 3> 고등학교 선택 교육과정 편제
20
<표 4> 학년 군별 목표
21
<표 5> 서울시교육청 예술영재관련 주요정책
30
<표 6> 부산시교육청 예술영재교육관련 주요정책
31
<표 7> 대구시교육청 예술영재교육관련 주요정책
31
<표 8> 독일음악학교연맹에 의해 수행된 다양한 프로젝트
42
<표 9> 괴핑엔 시립 청소년 음악학교의 운영형태
44
<표 10> 음악학교의 단계별 과정
45
<표 11> 수업료의 할인제도
46
<표 12> 수업내용
46
<표 13> 앙상블 수업 내용
47
<표 14>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에 따른 음악능력의 발달 및 음악활동과 지도
58
<표 15> 피아제와 하그리브스의 인지 발달 단계 비교
59
<표 16> 음악 경험 및 학습의 성격
77
<표 17> 설문지 배부 및 회수 상황
78
<표 18>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7, 8세
79
<표 19>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9, 10세
80
<표 20>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1, 12세
81
<표 21>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3~15세
83
<표 22>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6~18세
84
<표 23> 연령(학년) 군별 교육 내용 체계
86
<표 24> 음악교육의 목적 및 목표 설정의 근거
90
<표 25> 음악교육 목표와 교육방법적 특성의 연관성
94
<표 26> 교육목표별 성취기대수준 체계
95
<표 27>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7, 8세
99
<표 28>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9, 10세
100
<표 29>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1, 12세
101
<표 30>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3∼15세
102
<표 31>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6∼18세
103
그림목차 <그림 1> 만 5, 6, 7세 아동이 그린 ‘유리항아리’ 부분
60
<그림 2> 아동들이 표현한 10가지 target rhythm
64
<그림 3> 음악교육의 기본 틀
76
iii
요약 문화 선진 국가들은 21세기 초에,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교육의 틀 을 갖추고 질 높은 개인적, 사회적 삶의 구조와 질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우리 사회도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아름다 운 나라’라는 이상에 주목하고 문화예술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우리 사회가 지금이라도 문화예술교육에 주목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높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를 건설하는 길은 가정과 학교, 지 역사회,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바르게 교육하 고 널리 향유할 여건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에 있다. 가정과 학교와 정부 는 초․중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문학, 음악, 미술, 무용 같은 기본적인 예술 교과교육을 성공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지방자 치단체와 사회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주는 한 편 예술 향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예술 교육 및 향유의 기회와 여건을 만드는 일은 가정과 학교, 지방 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문화예 술교육은 인간의 성장 발달 성향과 개인이나 단체의 경향, 예술이 지니는 학 문적 특성과 사회 문화적 특성, 교육의 본질적 역할과 기능 등이 총체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한 일에는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다행히 2005년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가 ‘모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수준 향상과 국가의 문화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 의 영역을 지역사회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교육까지로 확장하 기 시작하였다. 음악교육계도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지향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교육의 목표와 내용 등을 검토,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학령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모든 형태와 장(場) 에서의 음악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음악교육표준'의 개발에 착수하였 다. 이전보다 더 질 높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실행하는 데에 지침이 될 콘 텐츠로서 음악교육의 구조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목적 및 목표를 설정하였으 v
며, 학령기의 연령(학년) 군별로 음악교육에 필요한 지도내용의 범위 및 수 준 체계와 영역목표별 성취기대수준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진행한 연구는 1)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합당한 음악교육의 개념 과 범주 설정, 2) 학생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학습의 특징과 국내외 및 학교 안팎의 음악교육 현황 탐색, 3) 음악교육의 기본 틀 구축, 4) 음악교 육의 포괄적인 목적 설정, 5) 교육 목적에 따른 연령 군별 교육내용 선정, 6) 선정, 조직된 교육내용에 따른 활동영역별 목표 체계화, 7) 활동 영역 목표별 성취기대수준 개발 등이었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학교의 음악교육은 음악 학습을 중심으로 삼되 음악 미적 경험을 확장함으로써 음악적 감성을 통한 인성의 교육을 실현하 고, 학교 밖의 음악교육은 음악 예술적 경험과 훈련을 중심으로 삼되 논리적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통한 창의력의 계발을 지향하는 것이 시 대적 요구라는 점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한 이 교육표준 개발연구는 문화정책이 학 교의 예술교육으로부터 국가전체의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되는 시기에 진행 되었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될 만하다. 이제 연구 결과를 보급하 여 모든 형태, 모든 장에서의 음악교육에 적극 적용되고 널리 일반화되기를 기대하며, 이 연구를 시발로 하여 더욱 심화되고 확장된 연구를 추진함으로 써 다양하고 발전된 음악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재의 개발, 평가 및 측정 방법 의 개발 등으로 이어갈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vi
Abstract In the early 21st century, culturally advanced countries began striving to build a structure for high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and societies and to lay new cultural and educational frameworks befitting the new century. And now, Korean society is looking towards the goal of making Korea "a beautiful country with cultural strengths" with a new-found interest in arts and culture education. It is a meaningful change in that our society is now paying attention to arts and culture education. The way we can build a country with a beautiful culture is to have homes, schools, local communities and the government all work together to provide adequate arts/culture education and opportunities to enjoy culture to students and all other people. Homes, schools and the government need to provide support for student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to ensure that they can receive basic arts education - literature, music, art and dance - successfully. Moreover, local governments and social organizations should give more access and opportunities to their people and enhance their abilities to enjoy arts and culture. And yet, providing education and creating opportunities cannot be done by individual efforts of families, schools, local governments or social organizations alone. Arts and culture education, in particular, encompasses various elements including human development and growth,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academic and socio-cultural aspects of arts, and the fundamental roles and functions of education, which requires a long-term expert research.
Fortunately, with the enactment of the "Support for Arts and Culture Education Act" in 2005, the Korean government has put an emphasis on "enriching the people's cultural life and strengthening the nation's cultural competence," starting to expand the area of education toward various forms of arts and culture education including those provided by social organizations at local levels. Against this backdrop, the music education community has realized the need to understand the future direction of arts and culture education and to revisit/realign the goals and content of music education from a new perspective; researchers began to work on developing "music education standards," which can be applied to all types and contexts of music education provided to school-aged children and adolescents. We explored a basic framework for music education, which can serve as the guide for implementing more systematic and high-quality music education. The goals and objectives of music education were defined accordingly, which becomes the basis for the following areas; the scope and level of learning by school age group as well as expected achievement levels by specific area target. vii
Activities done for this research are; 1) establishing the concept and area/scope of music education, which is in line with the arts and culture education policy, 2) exploring musical development and growth of individual students, their learning habits and behaviors as well as the current state of music education in and out of school at home and abroad, 3) building a basic framework for music education, 4) setting a comprehensive goal for music education, 5) selecting the content of education by age group based on the education goal, 6) making it more systematic to achieve targets by activity area, which is based on the content of education selected/organized, and 7) developing expected achievement levels by specific activity target. Through this research, the researchers tried to emphasize the fact that we are living in an era where learning music itself in schools needs to serve as the core of music education and expands the artistic experience that music brings to realize humanity education while artistic experience and training outside school need to provide logical learning so that music education in and out of school can contribute as a whole to enhancing creativity through mutual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and tried to present some ways for realizing them. The research for developing education standards led by Korea Arts & Culture Education Service (KACES) has been very timely and appropriate in that it has coincided with the change in Korea's cultural policy direction from school-based education toward nationwide arts and culture education. We hope that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ill be disseminated widely so that it can be actively used in all different forms of music education activities, and become a starting point that leads to further extensive and in-depth studies, which will contribute to the creation and development of various music programs, learning materials and assessments in the future.
viii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3. 연구의 방법 4. 관련 선행 연구 분석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간의 사회적 삶의 양상은 크게 문명 양상과 문화 양상으로 구분되며, 이 두 양상의 질과 수준이 균형 잡힌 상태로 발달하고 향유될 때 개개인은 '행복 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그 결과로 사회 전체가 스스로 만족스러운 상태라 고 인식하게 된다. 문명은 흔히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사회 조직적 발전’ 또 는 '미개와 대응하는 진보된 인간 생활의 총체'로 정의된다. 그것은 본래 ‘시민 과 도시’라는 개념에서 유래하여 차츰 ‘문화’ 전반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 문명이 강화되면서 물질적, 외재적 발전 상태를 일컫는 용어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한 과학기술 중심의 문명은 성격상 보편주의적이고, 세계를 일체화 하는 경향을 지니며, 문명 현상의 집적(集積) 특성을 가지기 때 문에 인류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된다. 한편, 문화는 ‘한 사회의 중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구조’ 또는 ‘한 사회가 지니는 예술, 가치관, 전통, 언어, 도덕, 종교, 신념, 생활양식 등에 관한 정신 적, 지적 양상’으로 정의된다. 그리고 개인이 지니거나 사회가 공유하는 그러한 문화의 질과 수준이 향상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내면적 삶의 양식이 물질적, 외적 양식과 함께 높은 수준으로 발달할 때 인간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 감은 확장될 수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 문명은 급속히 발달해 왔고, 21세기에 이른 오늘날 의 문명은 눈부실 만큼 최고도의 상태이며,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이 인간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문 명이 발달함으로써 삶의 편리성과 일의 효율성이 점차 더 높아져온 것은 사실 이지만, 문화가 과학기술 문명과 함께 최상의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지 못함으 로써 오히려 인간성이 붕괴되거나 내적 행복감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 기 때문이다. 문화 양상의 질과 수준은 개인의 내면적 평화와 정서적 만족, 정 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신의 고양에 영향을 끼치고, 삶의 의미와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에 결정적인 영 향을 끼치기 때문에 결국 문화적 향유 수준이 개인적, 사회적 삶에 대한 행복 감과 만족감을 가름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가정과 학교, 사회는 하나같이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재미 중심의 연예오락 문화로 경도되어 가고 있다. 가정의 문화생활은 텔레비전 오락 프로 그램에 집중되어 있고, 성인들의 관심도 연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 이 학교에서 문학 수업과 음악 행위가 이어지고, 학교 밖에서도 연주회와 연예 활동 등의 문화 행위가 넘치게 이루어지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사람들에게서 예술을 통한 삶의 본질적 의미와의 진지한 만남이나 진정한 공감, 의의 있는 예술의 미적 경험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요컨대 21세기 초의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문화 선진 국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교육의 틀을 갖추고 질 높은 개인적, 사회적 삶의 구조와 질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힘 쓰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의 가정과 학교, 사회의 교육은 이상 부재(不在)의 상 태에 있고, 인간정신과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의 몰이해와 인식의 혼미 상태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일찍이 김구 선생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 를 원한다. 그래서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오직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 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현재 인류가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 문이며,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교 육을 통해 높고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 세계인류가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사모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로 말미암아 세계 에 실현되기를 원한다.”1)라고 호소한 바 있다. 그리고 그러한 높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를 건설하는 길은 오직 국가사회가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 술을 바르게 교육하고 널리 향유할 여건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에 있다. 그 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전문음악인과 소수 애호가들만 예술성 음악을 향유하는 반면에, 대부분의 일반대중은 연예오락성 음악에만 몰두하고 있고, 옛날의 우리음악과 고금(古今)의 외국음악은 많아도, 오늘의 우리음악은 희귀 하며, 예능교육과 예술행위는 많이 행해지지만 예술교육과 예술가의 육성 및 보호책은 빈곤한 사회이다.
1) 김구(1996). 「백범일지」, 범우사, pp. 331∼334.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3
높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를 건설하려면 정부와 사회가 초․중등학교에 서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의 예술교과교육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주고 향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제도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 러나 그러한 여건은 가정이나 학교, 지방자치단체, 사설단체 또는 사회단체가 개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그것은 인간의 성장 발달 성향 과 개인이나 단체의 경향, 음악이 지니는 학문적 특성과 사회 문화적 특성, 교 육의 본질적 역할과 기능 등이 총체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 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회를 위한 체제와 여건의 조성에는 장기적이고 도 전문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것이다. 다행히 2005년에 교육 기관 및 지역 사회에서의 예술 생활화 지원과 관련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제정됨으로써 국가적 과업의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 지원법은 문화예술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를 ‘모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문화역량 강화’에 두고 있고, 예술 전문가 육성보다는 국민 전반의 문화예술교육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의 범위도 공교육에서의 예술교과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문화예 술교육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음악교육은 변화 발전하는 문화 예술교육의 지향성을 재인식하고 그에 부합하는 교육 목적과 학습 내용, 수준 체계 등을 새롭게 확장하고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학교 교육의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음악교육 목표와 학습 내용, 수준 체계는 학교라는 한정 된 공간과 학습 상황에 맞게 설정된 것이므로 학교 수업 밖의 가정이나 지역사 회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음악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지니면 서도 이전보다 확장된 범위의 표준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연구자들은 학령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모든 형태와 장 (場)에서의 음악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음악교육표준’의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연구자들은 이전보다 더 질 높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실행하는 데에 지침이 될 콘텐츠로서 음악교육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목적 및 목 표를 설정하며, 학령기의 연령(학년) 군별[7, 8세(초등학교 1, 2학년), 9, 10세 (3,
4학년),
11,
12세(5,
6학년),
13〜15세(중학교),
16〜18세(고등학교)]로
교육 내용 체계와 영역목표별 성취기대수준을 개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정책 수립과 지원은 2000년대 초에 정부가 세계 문화 의 다면적 발전 양상에 주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지난 수년간의 연구와 법 제화를 통해 정책의 수립과 지원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활성화되기 시작하였 다. 특히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예술교육 강화”라는 「유네스코 서울선언」의 채택에 이어, 최근 문화체육 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기본 방안」(2010)을 공동 발표함으로써 본격화되었다. 그에 따라 정부 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은 ‘개인과 사회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개인과 사회의 화합 및 공존’을 그 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다 양한 분야 및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준의 교육기법을 활용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급 교육기관에서 수행하는 예술교과교육을 더욱 심화하고 정교화 할 수 있게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기관들 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 한 교육을 실천하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게 하는 데에 필수불가결한 소프트웨어 성격의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설정한 연구의 내용 및 범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중점 역할에 합당한 음악교육의 개념과 범주를 설정한다. 둘째, 국내외, 학교 안팎의 음악교육 현황을 조사하여 정리하고, 음악교육의 상황에서 각각 주체와 환경이 될 학생 개개인의 성장 발달과 학습의 특징을 탐색한다. 셋째, 음악교육의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에 근거가 될 음악교육의 기본 틀을 구축한다. 넷째, 음악교육의 성격을 규명하고 포괄적인 목적과 세부 목표를 설정한다. 다섯째, 목적 및 교육 영역에 따른 연령(학년) 군별 교육 내용을 선정한다. 여섯째, 활동 영역별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화 한다. 일곱째, 영역 목표별로 성취기대수준을 개발한다.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5
3. 연구의 방법 연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와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첫째, 교육 내용 체계의 개발에 착수하기 전에 문헌 연구를 수행한다. 문헌 연구는 국내외 전문 서적을 비롯하여 학술지 논문, 학위논문 등을 대 상으로 이론적, 실천적 연구 결과들을 정리하고 검토한다. 문헌연구는 문화예술교육 속에서의 음악교육의 개념을 명료화하고 이에 대한 정의 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음악교육 전문가 인터뷰 및 토론을 음악교육의 구조 구축과 내용 선정 을 위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의 기회로 활용한다. 셋째, 학령기의 음악적 성장 발달 특징 및 음악 학습상의 특징과 음악교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국내외의 음악교육 사례 연구의 결과를 참고하 여 음악교육의 목적을 설정하고 연령(학년) 군별 교육 내용(1차)을 선 정, 조직한다. 넷째, 음악교육 내용에 관한 음악교육 전문가 요구조사(델파이기법, Delphi -Technique)와 교수, 교사, 강사, 프로그램 지도자 대상의 설문조사를 수 행한다. 다섯째, 기초 연구와 요구조사,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교육 구조 및 내용을 조정하고 완성한다. 여섯째, 음악교육 내용에 따라 활동 영역별로 목표를 체계화 한다. 일곱째, 음악교육의 활동 영역 목표와 지도 내용을 연계하여 성취기대수준을 개발한다. 연구의 초기 과정에서 이루어질 음악교육 전문가 인터뷰 및 토론을 통한 브 레인스토밍은 음악교육표준의 구조와 체제를 구성하는 각 항목 및 성취기대기 준에 대한 기초적인 아이디어를 마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가에 게 자문을 구하는 설문조사에 델파이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것이다. 참여할 전문가는 교원양성대학에서 음악교육학을 담당하 는 교수들과 현장의 음악교사, 강사, 지역 기관의 프로그램 지도자들이며, 연 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구 내용에 관련된 이론적, 현실적 타당성의 검증에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 다. 델파이기법은 현재의 상태에 대한 일반화, 표준화된 자료가 부족한 경우에 전 문가적인 직관을 객관화하는 예측 방법이며,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받은 의견을 피 드백(feedback)하면서 수회에 걸쳐 전문가들의 집단적 사고를 수렴함으로써 최종적 으로 합의된 내용을 도출하는 것이므로 본 연구에 매우 적절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 상된다.
4. 관련 선행 연구 분석 음악 교육표준 개발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예술교육 의 본질, 그리고 예술교육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의의에 관한 논의가 우선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예술교육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한 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09)는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정의와 이론을 정리한 내용으로,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음악교육의 성격과 가치를 이론적으로 규명하 였다. 역시 문화예술교육 포럼 ‘2009 문화예술교육의 전망과 비전’(한국문화예 술교육진흥원, 2009)은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을 설명하고,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예술 강사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문화예술교육 콜로퀴 엄 : 미래사회와 문화예술교육 결과 자료집’(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11)은 예술교육관련 학자들과 교사들 간의 토론 내용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바람직한 지향점을 논하고 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예술교육을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로 부터 시작하여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포괄성과 접근성 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이 연구의 핵심인 음악 교육표준 안의 내용체계 설정을 위하여 선행 연구의 자료 분석이 있어야 한다. 음악 교육표준안의 내용체계를 설정하기 위 해서는 먼저 음악교육심리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점에서 영국의 음악교육학 자 하그리브스(D. J. Hargreaves, 1986)의 ‘The developmental psychology of music’과 미국의 짐머만(M. P. Zimmerman, 1971)의 ‘Music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은 다양한 심리학적인 기반을 토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발달과 음악 학습의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 문헌들은 음악 교육표준 개 발에 있어서 단계별로 학생들에게 적절한 음악경험을 제공해 주는데 결정적인 I. 음악교육표준 개발 연구의 배경|7
역할을 한다. 또한 음악교육학자 이홍수의 저서 ‘느낌과 통찰의 음악교육’은 음 악 교육표준 안에서 ‘음악교육의 구조와 내용’, ‘음악교육의 목표’, ‘음악과 성취 기대수준’을 설정하는 데 내용 및 방법론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었다.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2009년 개정 교육과정 총 론’분석은 연령 군별 교육내용 체계의 틀과 내용을 선정하는 데 접근성을 보여 준다. 이 외에도 특기․적성, 창의적 재량활동으로서 악기와 관련된 활동에 대한 논 문들도 고찰하였다. 박은주(2001)는 ‘방과 후 음악 특기․적성교육 활동의 실태 와 개선방향’에서 문제점 및 개선점 등을 제안하였고, 최경주(2000)는 ‘초등학 교 특기․적성교육의 문제점에 관한 연구’에서 바이올린교육을 중심으로 문제점 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세라(1999)는 ‘초등학교 플루트 특기․적성교육활 동 실태분석 및 적합한 교재소개’에서 5학년 이상의 지도를 하고 있는 8개 학 교를
실태조사하고
플루트교재의
장․단점과
특징을
연구하였으며,
정경식
(2001)은 ‘초등학교 특기․적성교육의 효율적인 지도방안 연구’에서 스즈끼교육 방법론을 중심으로 초등학교의 첼로지도 교재분석 및 지도방안을 악보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들은 학교 음악교육의 운영상 문제점, 그리고 학습수준 및 분량 등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줌으로써 창의적 재량활동에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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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
1. 음악교육의 정의 2. 음악교육의 현황 2.1. 국내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2.2. 해외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3. 학령기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학습 방식의 특징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 1. 음악교육의 정의 가. 예술의 의미와 역할에 관한 시각 예술은 여러 문화 영역의 한 형태로, 문학, 음악, 미술, 무용, 연극, 영화 등 의 다양한 분야로 구분되며, 각 분야는 공통의 분모를 지니는 동시에 각기 다 른 양태를 취하고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각 예술 분야는 개인과 사회 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발생시킴으로써 일정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술의 의미와 역할에 관한 시각과 견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듀 이(John Dewey)는 “예술이 인간의 내적 욕구와 정서,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지성을 균형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본질적인 요소와 가능성을 지니 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진보된 경험과 완성된 삶을 획득할 길을 열어준 다.”고 주장한다. 또한 예술가들은 일반적으로 예술이 다양한 문화 영역 전반에 서 핵의 자리에 위치하며, 그 밖의 영역에 강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인이 나 한 사회의 예술 창조와 향유의 수준이 높아질 때 다른 문화 분야를 함께 이 끌어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술의 창조와 향유를 통해 ‘지고지선(至高至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접함으로써 내면의 평 화와 정서적 만족, 정신의 고양과 진정한 희락(喜樂)을 얻으며, 그 결과로 점차 선함과 진실 됨, 아름다움, 의로움을 앞세우는 내적 삶의 양식을 갖춤으로써 개 인과 가정, 사회와 인류 전체의 행복감을 최대화 하게 된다고 믿는다. 로버트 번스타인(Robert Bernstein)은 예술과 창의성의 관계를 근거로 예술 을 교육의 중심에 두기를 권한다. 그는 예술과 창의성의 관계를 “예술과 공예 는 다른 학문에 유용한 기술과 도구, 개념, 구조, 지식을 발전시키고, 실제로 이의 실천은 과학과 테크놀로지, 문학과 비즈니스에서 전문적 창의성과 상호 연관성을 가지게 하며, 특히 창의적 상상력과 사고 도구, 창의적 과정을 완벽하 게 개발한다.”2)고 규명하고, “예술에서 사용되는 생각의 도구는 우리를 미래로 1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이끄는 과학, 정치학, 문화의 혁신에 필수적인 창의적 상상력을 촉발하는 것이 기 때문에 예술을 교육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술교육은 미적 경험에 대한 철학적 관점으로부터 출발하여 예술적 기법이 나 기량 또는 예술적 표현형식 등과 같은 특유의 영역을 중심으로 예술 그 자 체에 대한 창작 능력과 행위 능력, 그 결과에 대한 인식 및 향수의 능력을 높 이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예술 형식을 활용 하여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게 하고, 예술 활동에 주체적으 로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풍부한 미적 경험과 감수성을 가지게 한다. 또한 예술교육은 미적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인간 정신을 보다 주체적이고 역동적이 되게 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공공 생활의 질적 향상에 공헌하기 때문에 문화교육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의 문학, 음악, 미술 교육은 예술 표현 형식과 방법들의 이해 와 반복된 연습에 중점을 두며, 새로운 장르나 표현형식들에 대한 이해나 포용 및 사회적 맥락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접근은 부족한 경향을 띠고 있다.”3) 예술교육을 삶 속의 문화 양상의 발전을 위한 교육이라 보면 교육은 생애 전 체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하고, 신체적, 정서적, 도덕적, 정신적 차원에 서 온전한 자아실현을 목표로 해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에 근거하여 온전한 자 기 발전 과정을 뜻하는 역동적 과정으로 이해되어 마땅한 것이다. 따라서 예술 교육은 협의의 개념을 벗어나 포괄적인 광의의 문화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제 예술교육은 예술에 관한 지식의 획득과 예술 행위 방법의 습득, 가치에 대한 바른 인식, 그리고 문화 현상의 전수뿐만 아니라, 비판적 수용력과 통찰 력, 민감성과 창조성을 기르는 것이야 한다. 그때 비로소 개개인의 문화적 잠 재력이 강화되고, 자신의 문화와 다른 문화를 함께 풍부하게 만들며, 문화와 사회, 경제를 보다 역동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 음악교육의 의의와 역할
2)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2010), 「2010 색깔의 꽃과 새 그리고 물고기를 위하 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3) 황연주·정연희(2005), 「문화예술교육의 미술교육적 논의」, 미술교육논총.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11
음악은 사람의 느낌과 생각을 소리를 통해 표현하고 향수하는 예술이며, 예 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삶에 크고 깊은 영향을 끼쳐 왔다. 사람 들은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의 예술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고 자신의 잠재된 음악성과 창의성을 계발하며 더 나아가 음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인식함으로써 자아실현의 가능성과 삶에 관한 이해의 폭 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동서양 모든 나라의 교육에서 기본 교과에 포함되어 왔다. 신라의 화랑교육에 시와 노래가 포함되어 있었고, 고려의 선가(仙家) 교육과 조선의 선비교육에서도 시조, 가곡 등의 정가와 거문고를 비롯한 풍류음악이 중히 여겨졌으며, 중국에서도 백성을 교화하기 위한 유가(儒家)의 도덕적 음악론과 순수 정감에 호소하는 도가(道 家)의 자율적 음악론이 중히 여겨졌다. 서양에서도 고대 그리스의 시민교육에 서부터 근대 공교육의 시대와 현대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기본 과목에 속하였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모두 고금동서의 철학자와 교육자들이 음악 의 인간 교육적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음악교육에 관한 인식과 양상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시대 및 지역 의 문화적 상황과 과학 및 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게 달라져 왔으며, 이후에도 여러 모습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국내외의 학교 교육에서 음악 교과는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음악성을 기르며 풍부한 음악적 정서를 함양하는 교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글 로벌화 하고 있는 현대의 문화 양상은 음악을 온실 속의 화초 같은 ‘학교 속의 활동과 학습’으로 국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산업혁명 이래 계속된 기계 장치의 발달과 방송,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 장치의 발달은 음악 창작과 연주, 감상의 방식과 양상뿐만 아니라 음악교육의 인식과 양상까지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제 음악교육은 학교 속의 임무로 국한되지 않는다.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공동으로 계획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가운데 수준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문화 운동으로 전환함으로써 모든 개인으로 하여금 음악의 예술적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정서와 정신을 주 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음악문화의 가치를 향유하면서 자신과 사회를 새롭고 진 전된 상태로 형성해 가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 음악교육은 음 악기본의 교육과 인성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학교 밖의 음악교육은 경험의 다 양화와 연습 및 훈련을 통한 질적 진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학교의 음악교육이 지금까지 왜곡되었던 바로부터 벗어나 진정성을 회복하고 음악교육의 이상을 온전하게 구현하려면 그것을 수행하는 학교 교육의 전반적 인 과정과 방법이 교육의 근본과 이상에 합치되어야 하고, 그 일에서 중심으로 삼아야 할 것은 각 교과의 교육을 ‘정도(正道)・기본(基本)・합리(合理)의 교육’ 으로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이와 관련하여 음악교과의 ‘목표 설정과 내용 선정, 방법 선택’의 세 측면을 끊임없이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예술 교과가 교육의 근본과 이념을 반영하는 가운데 각 교과의 성격을 바르게 규명하고, 학교 급 및 학년 수준에 알맞은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고 있 는지를 살펴야 하고, 둘째, 그 교과의 학문적 기초와 기본, 원리에 충실하면서 학생 발달의 자연성에 적합한 지도내용을 선정하고 있는지 보아야 하며, 셋째, 그 교과의 성격과 학습 원리에 합당한 과정과 지도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지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다. 예술
교과에서
이루지는
감각과
감성,
지성의
작용과
몸과
마음의
협응
(coordination)을 통한 풍부한 예술 경험은 의미와 미적 질에 대한 지각 및 반 응 능력을 길러주어 풍부한 감성을 갖게 하고, 인식력과 이해력을 기르게 하 며, 심미성과 창의력을 강화해 준다. 예술은 그래서 바르고, 아름답고, 의의 있 고, 가치 있는 것을 받아들고 자신을 그것에 동화시키도록 일깨워 고귀한 정신 을 고양하게 하는 데에 기본이 되며, 나아가 심미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영위하 게 하는 데에 토양이 됨으로써 바르고 아름다운 인간적 품성을 갖추게 하는 것 이다. 우리는 최근까지 음악교과를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능 습득과 지식 획득을 위한 예능교과로 인식하고 수행해 왔으며, 그것은 실용주의적 지말(枝末)의 교 육일 뿐 본질적 가치를 지향하는 정도의 교육이라 말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 다. 그리고 이제 교실에서, 실제적 행동으로 음악기본능력과 음악적 감성을 갖 추게 하는 교과, 음악 미적 경험과 음악적 성장을 위한 예술심미의 교과 형태 로 전환해야 한다. 음악교과는 교과의 성격을 교육 이념과 음악의 본질적 가치, 경험의 질과 양 상, 학생의 성장 발달 등과의 관계 속에서 재확인하고 인간 교육적 가치에 근 거한 예술교과로서의 음악교과를 지향해야 한다. 악곡 및 활동의 미적 경험과 기본적, 잠재적 음악 능력 확대, 음악적 정서 및 애호심 함양, 음악 생활화 도 모라는 성격을 명백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라 도출되는 음악 미적 경험과 음악 적 성장(능력 및 심성), 다양하고 질 높은 음악 생활이라는 교과의 목적과 다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13
시 그에 따라 설정된 학년 군별로 각각의 수준에 알맞게 이루어야 할 구체적인 상태, 도달해야 할 지표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음악과의 지도 내용은 교과의 목표를 근거로 하여 음악과의 학문적 기본과 원리 중심의, 학생 발달의 자연성에 적합한 내용을 선정해야 한다. 기본이란 악곡과 활동에 의한 미적 경험을 뜻하고, 그러한 경험은 음악적 상념에 관한 느낌과 사고, 이면의 통찰, 질의 판단, 창조 등의 내적 작용을 거치면서 음악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음악과의 교수・학습 방법은 교과 성격과 학습 원리에 따라 음악 심미적인 교 수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학생들의 음악 학습 원리에 합당한 과정을 지켜야 한다. 음악 심미적인 교수 방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악곡과 활동을 미적 으로 느끼고 생각하면서 경험하게 하고, 음악의 기본감각과 기초기능을 갖추게 하며, 음악 경험을 통해 음악적 개념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는 지 도 방법을 뜻한다. 그리고 음악 학습 원리에 합당한 과정이란 학생 스스로 음 향과 악곡을 탐구하고 기능을 연마하며 창의력을 발휘하여 개성 있게 수용하고 표현하도록 이끄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서 합리의 중심은 학생이 자신의 느낌 과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원천으로 음악적 심미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일이 며, 그것이 음악으로 학생을 살아 있게 하고 성숙하게 하며 행복하게 하는 것 이다. 학교 밖의 음악교육에서는 학교 교육에서 갖추게 되는 음악기본능력과 음악 적 감성을 바탕으로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음악 경험이 이루어져야 하고 더 나 아가 음악의 질적 향상과 심화를 위해 스스로 연마하는 과정이 제공되어야 한 다. 학교 교육과 학교 밖의 교육에서 공통적으로 중점을 두어 교육해야 할 점 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 경험과 학습의 핵심은 학생들이 음악[음악적 상념(像念) : 소리로 이루어지는 모습과 짜임, musical image and idea]을 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 면서 경험하도록 이끄는 일이다. 악곡은 작곡자가 자신의 예술적 의미[의도]를 소리로 형상화한 것이고, 소리 형상은 그 의미에 부합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므로 모든 표현 및 감상 활동에서는 악곡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아름다움 을 느끼고 생각하도록 이끌어 주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음악 표현 중심의 경험과 학습은 학생 자신의 음악적 느낌을 노래 부 르기, 악기연주하기, 음악 창작하기 등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하도록 이끄는 일이다. 진정한 음악 표현은 학생의 내면에 어떤 음악적인 느낌[모습과 짜임] 1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이 발생할 때 이루어지므로 학생들로 하여금 악곡의 노랫말이나 소재, 형식 등 을 탐색, 탐구하는 가운데 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게 하고, 그 느낌과 생각한 바를 소리로 적절하게 전환, 표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셋째, 음악 감상의 경험과 학습은 악곡으로부터 발생되는 음악적 느낌을 창 의적으로 수용하도록 이끄는 일다. 음악 감상은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학 생 자신들의 경험과 관련짓는 가운데 수용하는 일이므로 악곡의 노랫말이나 소 재, 형식 등을 탐색, 탐구하는 가운데 그것을 자신의 경험과 적절하게 관련지 음[연상, 상상, 생각]으로써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따른 자기 나름의 느낌 을 가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넷째, 음악 경험과 학습에서는 항상 악곡을 표현하고 감상하는 활동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그와 더불어 모든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하여 음 감각을 기르고, 악보 읽기 및 쓰기, 악기의 기본 주법 등의 기초 기능을 익히게 하며,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음악 경험을 하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표현 기능을 연마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다섯째, 음악 경험과 학습에서는 악곡을 표현하고 감상하는 활동 속에서 어 떤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악곡을 형성하고 어떻게 소리로 전환, 표현되는지를 탐색, 탐구함으로써 음악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고 음악이 생성되는 원리를 파 악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다. 음악교육의 내용 및 방법적 특성 1) 음악교육의 내용 음악교육의 내용은 크게 음악 경험과 음악 학습으로 구분되고, 음악 경험은 악곡의 미적 표현 및 향수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음악 학습은 실제적인 악곡의 표현 및 향수 활동과 그에 필요한 능력의 습득, 음악의 개념 및 원리 이해, 음 악적인 심성 및 태도 형성 등으로 이루어진다. 음악 경험으로서의 악곡의 미적 표현 및 향수 활동은 성악곡과 기악곡(표제 악곡・순음악곡), 학습창작곡 등 다양한 종류의 악곡으로 음악의 의미를 생각하 고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표현하고 감상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러한 활동은 악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15
곡의 주체적 맥락(개인적・사회적 삶)과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음악사적 맥락을 탐색하고 탐구하는 과정과 함께 심미적인 상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전제 로 한다. 음악 학습으로서의 활동은 음악을 표현하고 향수하는 일로, 노래 부르기와 악기 연주하기, 악곡 창작하기, 감상・비평하기 등을 뜻한다. 이러한 활동들에 서는 음악 활동을 하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감각 및 능력과 기초적인 기능을 필요로 하며, 더 나아가 개성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감상하는 질적 향상 이 이루어지기를 요구한다. 따라서 음 감각과 음악의 기본 능력, 기초 기능 등 을 습득하고 향상시키도록 하는 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음향을 통해 창의적 으로 수용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일 등은 중요한 교육 내용이 된다. 음악 이해는 음악 용어와 요소 개념, 악곡의 구성 원리 등을 비롯하여 음악 의 본질 및 속성과 악보 체제, 한국음악사 및 세계음악사 등에 관한 이해를 뜻 하며, 실제적인 음악 경험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탐색 및 탐구, 맥락의 파악 등 을 통한 포괄적인 음악 이해를 뜻한다. 음악교육에서 강조되는 음악 이해는 추 론적 이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 경험으로서의 음악 이해는 명제적 접 근(propositional approach)에 의한 음악 이론 및 음악에 관한(about) 지식의 획득에 머물러서는 충분하지 않으며, 개념적이고 논리적인 이해와 더불어 절차 적 접근(procedural approach)에 의한 과정적이고 경험적 습득에 정황적 맥락 의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느낌과 사고, 연상 및 상상 등의 내적 작용을 핵심으로 하는 음악의 실제적 경험과 탐색 및 탐구를 통한 이론과 지식의 이해가 중요한 교육 내용이 된다. 음악적 심성 및 태도의 함양은 음악적인 심성을 지니게 하고, 음악의 역할과 가치를 인식하게 하며, 생활 속에서 음악을 활용하도록 하는 등의 일을 뜻한 다. 이러한 심성 및 태도의 함양은 그 자체 내용의 학습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음악을 미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하고 생활화 하는 가운데 내 면화될 때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형태의 음악 경험과 학습이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관한 내적 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는 것이 중요하며, 경험과 학습의 과정에서 적절한 음악적 환경과 교재 악곡을 제공하면서 미적 경험을 위한 내면의 작용을 고무하고, 문화예술 생활의 의의와 가치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음악 경험의 질적 진보와 향상을 격려하는 등의 교육적 배려가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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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음악교육의 내용 경험 : 악곡의 미적 표현 및 향수 ◦ 다양한 종류의 악곡 - 성악곡, 기악곡(표제악곡・순음악곡), 학습창작곡 ◦ 악곡의 맥락 - 주체(개인적・사회적 삶), 시대적・사회적・문화적 맥락, 음악사적 맥락
학습 : 활동 ◦ ◦ ◦ ◦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악곡 창작하기 감상・비평하기
학습 : 이해 ◦ ◦ ◦ ◦ ◦
음악용어・요소개념・악곡구성 원리 음악의 본질과 속성 악보 체제 한국음악사 세계음악사
학습 : 내면화・생활화 ◦ 음악적 심성 갖추기 ◦ 음악의 역할・가치 인식하기 ◦ 생활 속에서 음악 활용하기
2) 음악교육의 방법적 특성 음악교육은 음악 미적 경험과 그러한 경험을 통한 학습이라는 예술교육의 성 격적 특징 때문에 감각과 감성, 감정과 정신 등의 내적 작용이 교육의 전체 과 정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음악교육 에서는 음악의 미적 경험과 학습이 기본적으로 느낌과 사고, 상상과 통찰, 판 단과 창조 등의 내면 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방법적 특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음악 미적 경험은 표현과 향수 활동에서 스스로 다루거나 수용하고 있 는 음 현상과 악곡으로부터 가지게 되는 느낌과 인식, 통찰, 소통, 적용 등의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음악적 능력 및 음악적 심성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 한다. 그리고 음악적 능력의 습득 및 향상과 관련되는 활동과 이해의 학습은 주로 사고와 연상 또는 상상, 탐색 또는 탐구, 연마, 적용 등의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음악 미적 경험의 양상 및 음악적 심성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한 다. 또한 음악적 심성 및 태도의 함양과 관련된 간접적인 학습은 느낌과 인식, 통찰, 연마, 적용, 소통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음악 미적 경험의 양상과 음악 적 능력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한다. 음악 경험과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그러한 내면 작용들이 여러 형태로 연계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은 음과 악곡을 표현하고 향수하는 모든 순간에 음악 미적 감수성, 즉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과 반응이 접합 작용을 하기 때문이며, 음악교육은 결국 이 음악 미적 감수성을 기르는 동시에 그것을 사용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17
하는 방법상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2. 음악교육의 현황 2.1. 국내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가. 학교 음악교육 1) 2009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4) 가) 추구하는 인간상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이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의 발달과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삶을 영위 하는 사람 ▪세계와 소통하는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 하는 사람 나) 교육과정 구성의 방침 추구하는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한 이 교육과정 구성의 방침은 다음과 같다. 4) 교육과학기술부(2009),「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에서 발췌하였음. 1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 한다. ▪이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공통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선택 교육과정으로 편성한다.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 학년 간 상호 연계와 협력을 통 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학년 군을 설정 한다. ▪공통 교육과정의 교과는 교육 목적상의 근접성, 학문 탐구 대상 또는 방법상의 인접성, 생활양식에서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교과 군으로 재분류한다. ▪선택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기초영역 학습 강화와 진로 및 적성 등을 감안한 적정 학습이 가능하도록 4개의 교과 영역으로 구분하고, 필수이수 단위를 제시한다. ▪학기당 이수 교과목 수의 축소를 통한 학습부담의 적정화와 의미 있는 학 습활동이 전개 될 수 있도록 집중이수를 확대한다.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위한‘창의적 체험활동’ 을 신설한다. ▪학교 교육과정 평가, 교과 평가의 개선,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등 을 통해 교육과정 질 관리 체제를 강화한다.
2) 2009 교육과정의 편제 2009 개정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보면 다음 <표 2>·<표 3>과 같 다.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19
<표 2> 초․중학교 공통 교육과정 편제 초등학교
중학교
구분 1~2학년 국어
국 어 448
사회/도덕
수 학 256
수학 교 과학/실과(기술․가정) 과 (군)
바른 생활 128 슬기로운 생활 192
체육 예술(음악/미술)
즐거운 생활 384
영어 선택
3~4학년
5~6학년
7~9학년
408
408
442
272
272
510 (역사 포함)
272
272
374
204
340
646
204
204
272
272
272
272
136
204
340
.
.
204
창의적 체험활동
272
204
204
306
학년 군별 총 수업시간 수
1,680
1,972
2,176
3,366
※ 초등학교의 시간 배당은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한 2년간 기준 수업 시수 이며, 중학교의 학년군 및 교과(군)별 시간 배당은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한 3년간의 기준 수업 시수임. <표 3> 고등학교 선택 교육과정 편제 구분
교과 영역
교과(군) 국어
15(10)
수학
15(10)
영어
15(10)
사회(역사/도덕 포함)
15(10)
기초
교 과 (군)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
필수 이수 단위 교과(군)
과학
15(10)
체육
10(5)
예술(음악/미술)
10(5)
기술․가정/제2외국어/ 한문/교양 소 계
2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교과 영역
학교자율과정
45(30)
35(20)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여 편성
20(10)
16(12)
16(12) 116(72)
64
구분
교과 영역
필수 이수 단위
교과(군)
교과(군)
학교자율과정
교과 영역
창의적 체험활동
24
총 이수 단위
204
※ 필수이수단위의 교과(군) 및 교과 영역 단위 수는 해당 교과(군) 및 교과 영역의 ‘최소 이수 단위’를 의미하며, 필수이수단위의 (
) 안의 숫자는
전문교육을 주로 하는 학교, 예체능 등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인정받은 학교가 이수할 것을 권장함.
3) 음악과 교육과정5) 가) 목표 2009년 음악과 교육과정은 목표로 “음악교과는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 여 음악 활동에 필요한 능력과 음악성, 창의성을 기르며, 음악적 정서와 애호심 을 함양함으로써 음악의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교과이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총괄 목표와 학년별 목표로 구분․진술하 고 있다. 총괄 목표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하여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 하게 하고 음악적 능력과 창의성을 계발하며, 전인적인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 음악을 삶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진술되어 있다. 학년 군별 목표 는 <표 4>와 같다. <표 4> 학년 군별 목표 3~4학년
5~6학년
7~9학년
①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초적 인 연주 능력을 익히고 자연 스럽게 표현한다. ② 음악의 기본 요소를 이해하 며 음악을 듣고 악곡의 특징 을 이야기한다. ③ 음악 활동에 즐겁게 참여한 다.
①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초적 인 연주 능력을 익히고 정확 하게 표현한다. ② 음악의 기본 요소를 이해하 며 음악을 듣고 악곡의 특징 을 토의한다. ③ 주변의 음악 문화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 기는 태도를 기른다.
① 음악 활동에 필요한 자세와 다양한 연주 능력을 익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② 음악 요소를 이해하며 역사 와 문화 속에서 음악의 특징 을 설명한다. ③ 음악의 가치를 인식하고 음 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기른다.
5) 교육과학기술부(2011),「음악과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11-361호[별책 12])에서 발췌.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21
나) 학교 급별 지도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학습 내용 및 활동을 선택하 고, 음악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표현력과 이해력을 신장시키도록 한다. 또 한 즐겁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음악을 좋아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한다. 중학 교의 경우 중학교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신체적 변화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음 악 표현 능력과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의 음악 이해력을 신장시키도록 한다. 또한, 학교 내외의 음악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음악을 생활화 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한다.
나. 내용 영역별 지도 2009 음악과 교육과정은 크게 ‘표현’, ‘감상’, ‘생활화’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내용을 지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역별로 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1) 표현 ▪표현 영역에서는 학생의 느낌과 생각을 목소리, 악기, 신체, 그림 등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지도한다. ▪노래 부르기에서는 바른 자세와 발성으로 악곡에 따른 자신의 느낌을 개성 있게 표현하도록 한다. 가사와 가락의 관련을 탐색하면서 그에 따른 느낌 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도록 한다. 가락, 시김새, 창법을 지도할 때에는 손, 가락선 악보 등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특히 국악 학습에 서는 신체 표현을 중히 여기고 놀이를 통한 학습을 권장하며, 전 영역에서 가ㆍ무ㆍ악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악기 연주하기에서는 여러 가지 타악기와 가락 악기를 활용한다. 악기는 장구, 소고, 단소, 소금 등의 국악기와 트라이앵글, 탬버린, 캐스터네츠, 북, 기타, 건반 악기, 리코더 등의 서양 악기 중에서 학생의 흥미, 발달 특 성,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지도한다. 국악기(타악기)를 지 도할 때에는 구음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며, 춤을 활용하여 장 2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단 감을 체득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국악곡은 되도록 국악기로 반주한다. ▪음악 만들기에서는 자유롭게 소리를 탐색하고 음악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그림이나 기호, 문자, 악보 등을 활용한다. 국악곡 만들기에 서는 주로 국악기를 이용하여 국악의 특징을 표현하도록 한다.
2) 감상 ▪감상 영역에서는 음악의 요소와 음악의 종류 및 역사, 사회문화적 관점에 서의 음악의 역할 및 가치를 폭 넓게 이해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음악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실음을 통하여 음악 용어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음악 감상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하며, 악곡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그림, 영상 등 여러 가지 자료를 활용한다. 국악곡을 감상할 때에는 추임새 넣기 등을 통 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음악 감상에 참여하도록 이끈다. 또한 국악곡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간보와 구음보 등을 활용한다. ▪음악사에 대한 학습은 악곡, 인물, 사회 문화적 배경 등을 다룸으로서 폭 넓은 이해와 안목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3) 생활화 ▪생활화 영역에서는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음악 문화 및 우리 음악에 대한 가치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학교 내외의 음악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다. 평가 2009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의거하면 음악과의 평가는 교과의 성격과 교수․ 학습 내용에 따른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다양한 평가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음악과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23
교육과정의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평가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평가의 방향은 다 음과 같다.
1) 평가 방향 ▪평가는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여 시행한다. ▪평가의 범위와 수준은 단위별(교육청, 지역, 학교급, 학교 등)로 학생과 학 교의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평가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학년 초 또는 학기 초에 평가의 내용, 기준 및 방법을 학생에게 예고한다. ▪각 영역의 성격과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함으로써 타당성과 신뢰성이 높은 평가가 되도록 한다. ▪실기 평가의 내용, 과제, 매체 등은 학생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 하게 제시하되, 되도록 선택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2) 평가 방법 ▪평가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되, 학습 과정에서 관찰되는 행동과 태도의 변화 등도 반영한다. ▪평가는 교사의 평가뿐만 아니라 상호 평가, 자기 평가 등 학생 평가를 병 행하여 실시할 수 있다. ▪평가는 다양한 유형의 방법(예 : 실기 평가, 실음 지필 평가, 관찰, 포트폴 리오, 보고서 등)을 평가의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한다. ▪내용 영역별 평가는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실시한다. -표현 :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음악 만들기 등의 표현 활동은 기초 기 능, 표현,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감상 : 감상 영역은 음악에 관한 포괄적 이해의 정도와 태도 등을 평가한다. -생활화 : 학교 내외의 음악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 음악에 대한 태도와 생활 화의 실천 정도 등을 평가한다.
라. 사회 음악교육6) 2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다음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11년도에 수행한 사회 음악교육에 관한 현황 이다.
1)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가) 아동양육시설 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아동 양육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을 체험, 학습,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악,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미술 등 6개 전 문 분야의 예술 강사를 파견하고, 연간 30회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각 기 관 및 참여자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문화예술교육 이 펼쳐질 수 있도록 예술 강사와 시설의 긴밀한 협조를 이루어 가고 있다. 나) 노인․장애인 복지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전국 각 지역의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에게 문화예 술을 체험, 학습, 향유할 수 있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 다. 각 복지기관에 예술 강사를 파견하여,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3개 분야(음악, 연극, 무용),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아동과 부모에게 2 개 분야(무용, 음악)의 교육을 연간 30회 진행하고 있다.
2) 군/교정시설/소년원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례 가) 군 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군 장병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 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내․외부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단 체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기계발의 기회 6)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http://www.arte.or.kr/business/eduSociety 2011. jsp에서 발췌하였음.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25
를 제공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가 협력 실시한 수혜시설 수요조 사를 바탕으로 사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군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 교정시설/소년원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교정시설 수형자와 소년원학교 재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부여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기 계발과 취미생활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교 정시설 수형자들에게는 단체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완화 및 자존감 강화, 소 년원학교 재학생들에게는 청소년기의 창의적 자기계발 및 인성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정책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가 협력하여 수혜 시설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3) 시민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가)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사업 ‘별별솔루션’ 사회적 기업의 사업운영기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사업영업을 개 척․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적 기업의 육성 환경을 조성시키기 위한 정책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넓게는 사회의 이슈 및 문제를 재인식하고 문화예술교육적 해 법을 적용함으로써 공공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 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산업단지 문화예술교육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행복충전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산업단지공단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단 근 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근로자 간 교류를 통한 소속감 고취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CEO 및 2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근로자가 직접 만드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자긍심을 높여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단지별로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시행, 공연형 창작 콘텐츠 개발 및 종합발표회 개최 등 문화적 요소 도입을 통한 감성경영을 추구한다. 다) 시민 문화예술교육 모델개발 및 인큐베이팅 소외 계층 중심이 아닌, 전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 대상의 다양화/프로그램의 다양화/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 한 모델 개발 및 파일럿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운영단 체에서 신규 모델 기획 및 파일럿 프로젝트의 운영을 지원한다.
4)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예술 돌봄 프로젝트 가) 청소년 감성 키움 프로젝트 ‘상상학교’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등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예술 분야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예술가가 되어 직접 무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며 타인과의 소통,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설정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총 4개 지역에서 음악, 국악, 뮤지컬, 연극, 무용 분야 의 공연 창작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나)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지역문화재단-교향악단이 협력하여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과 달리,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 며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전국단위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한다. ‘배우고 가 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을 지향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0 년부터 시작했으며, 2011년 8개 지역에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 한국형 엘 시스테마 실현을 위해 핵심강사 양성 및 교수법 개발, 국내 관계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27
자 및 기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다)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창의예술캠프는 다양한 아동․청소년(다문화, 새터민, 차상위 계층 등 포함)에 게 새롭고 흥미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이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다. 낯선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놀며, 작 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입체적․심미적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2011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 되고 있다.
5)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평가 컨설팅 문화체육관광부와 16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문화격차를 해소해나가는 정책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에서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활동평 가 및 사업운영단체 컨설팅 실행, 학습공동체 운영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식공유 네트워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마. 영재 음악교육 1) 정부 차원의 지원7) 정부는 2003년 이래 예술영재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교육과 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를 통해 추진되고 있 다. 그러나 교과부와 문화부와의 추진 배경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교과부 에서의 예술영재교육은 2001년부터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을 통해 ‘과학, 언 어 및 예․체능 등 특별 분야에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으로 시작되었
7) 이미경․강병직(2010). 「예술영재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pp. 43~45 발췌. 2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다. 교과부의 이러한 예술영재교육 정책은 근본적으로「영재교육진흥법」에 근 거한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문화부의 정책과 차이가 있다. 즉, 특정한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소수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예술 영재를 선발하여 고도의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부 정책과는 달리 교과 부의 예술영재교육 정책은 공교육으로서의 학교를 중심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 에게 예술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하여 문화부의 예술영재 관련 정책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전통에 근거하여 뛰어난 소수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실기교육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한예종 설치령 제3조(설치 등)’에는 “예술영재교육과 체 계적인 예술실기교육을 통한 전문예술인의 양성을 위하여 교육부장관의 관할아 래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를 두되, 교육부장관은 예술학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문화부장관에게 위탁한다(1991.12.30).”고 하였다. 위의 설치령에서 알 수 있듯이, 한예종을 중심으로 한 문화부의 예술영재 관련 정책 은 “체계적인 예술실기교육을 통한 전문 예술인 양성”을 향해 있다. 이러한 정 책 방향은 2001년 문화관광부의 주요 업무 계획의 대통령 보고에서 ‘예술종합 학교를 중심으로 음악, 무용 등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거나, 2004 년 문화부 백서를 통해 ‘예술가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 수행’을 제시하였다는 점 (창의한국, 2004), 그리고 2008년 기존의 한예종 예비학교를 ‘예술영재교육원’ 으로 전환한 점 등은 문화부가 일관되게 한예종의 전통에 근거하여 실기를 중 심으로 한 예술전문가 양성의 관점에서 예술영재교육에 관한 정책을 추진해 왔 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교과부와 문화부의 예술영재교육 정책은 어느 하나의 옳음에서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성격에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2) 시도교육청 차원의 지원8) 앞에서 중앙 정부 차원의 예술영재교육 정책 추진 경과를 살펴보았다면 이번 에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로서, 그리고 교육자치제도의 실 시에 따른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예술영재교육의 정책 추진에 대한 시도 교육 청별 특성을 살펴본다. 전체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구분포와 예술영재교육 의 활성화된 정도를 고려하여 서울, 부산, 대구의 경우를 살펴보고자 한다. 8) 이미경․강병직(2010). 「예술영재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pp. 45~49에서 발췌.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29
가) 서울특별시교육청 <표 5> 서울시교육청 예술영재관련 주요정책 시기
주요 내용
2003.4.
▸ 영재교육 진흥 시행계획 발표 - 2003학년도부터 서울교육시책 역점 사업으로 선정하여 영재교육의 확대와 내실 화를 위해 노력함 - 영재 학교 또는 상설 영재학급 설치․운영은 지양하고 방과 후 및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비정규 교육과정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을 설치․운영함 - 서울교육과학연구원을 영재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함 - 초등, 중등, 과학산업교육과를 중심으로 추진
2008.1.
2008.3.
2010.2.
과학․영재교육과 설치-체계적 추진 ▸제 2차 영재교육종합발전 방향 발표 - 08년도 4960명(0.36%)을 12년까지 13,100명(1.07%)으로 확대 - 예술․체육 영역 영재학급 신설로서 예술은 3-6학년, 통합예술영역은 1-2학년에 신설하기로 함 - 영재교육 운영 영역 확대로서 음악은 08년 7학급->12년 30학급, 미술 08년 18 학급->12년 37학급, 국악은 08년 2학급->12년 2학급, 뮤지컬 08년 2학급->12 년 2학급, 문예 08년 2학급->12년 23학급 예정 - 정규교육과정 내 영재학급 운영으로서 재량․특별활동 등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시범 운영 및 성과 평가 후 확대 운영하기로 함(예술영 역 시범학교 1개교 지정) ▸‘방과후 학교 형태의 영재학급 설치․운영 계획’발표 - 주중과 방학에 운영, 교육비는 수업을 듣는 학생이 부담 - 주말, 방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예산 지원 -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정원의 20% 정도 선발, 무료로 영재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
서울시 교육청에서 추진된 예술영재교육 정책 가운데 두드러진 점은 예술영 재교육의 실천이 ‘영재교육 진흥 시흥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점, 2002년 예술영재교육원 시범 운영 후 200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예술체계에서 ‘과학․영 재교육과’ 조직 운영을 통해 과학 외의 타 분야 영재 교육에 대한 균형적 시각 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 2009년부터 초등학교 단계로 예술영재교육을 확대하 였다는 점, 그리고 방과 후 학교 형태의 예술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서울시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고려할 때 타 시도 교 육청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예술영재교육의 양적 확대 및 질 적 제고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주고 있다. 나) 부산광역시교육청 3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표 6> 부산시교육청 예술영재교육관련 주요정책 시기
주요 내용
1999.3.
부산광역시교육청 과학영재교육센터 설립
2002.9.
부산광역시 영재교육원(과학, 초등, 정보) 및 지역공동 영재학급(인문사회, 음악, 미술, 체육) 설치
2003.8.
부산광역시영재교육진흥원 설립
2004.1.
부산광역시 예술영재교육원 신설
2006.1.
예술영재교육원의 운영을 중1,2,3 통합적으로 운영. 신입생과 진급생의 2원화로 교육과정 운영 발전 방안을 강구함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진된 예술영재교육 정책 가운데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을 이용한 예술영재교육원을 설치, 운영한다는 점, 그리고 신입생 과 진급생을 이원화하여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지역에 설립된 부산광역시영재교육진흥원을 예술영재교육에 대한 자문기관으 로 활용하면서 발전을 모색한다는 점, 일본의 예술교육 현장과의 활발한 교류를 실 시하는 등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운영한다는 점 역시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다) 대구광역시교육청 <표 7> 대구시교육청 예술영재교육관련 주요정책 시기 2004.
2005.1.
주요 내용 경북예고 음악, 미술, 무용, 초5~중2. 영재교육실시 영재교육 영역 및 운영기관 확대 - 기존 수학, 과학 중점 운영-> 예능분야로 다양화 - 대구교대미술영재교육원 개원(4월.) 초1~초6 -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개원(10월) 음악, 미술 분야. 중1~고3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진된 예술영재교육 정책으로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독립된 교육공간을 예술영재교육원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가령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은 대구시 외곽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 전체를 예술영재교육원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전담 교사와 행정인력 및 전공별 실 기실과 연습실, 각종 전문 기자재를 배치하고 있다. 이는 예술영재교육이 대부분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31
과학 영역에 대한 균형맞추기식으로 편성되는 일반적인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상당 히 파격적인 것이고, 예술영재교육이 대구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이처럼 시도교육청에서의 예술영재교육은 국가 전체적인 예술영재교육의 확산이 라는 정책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예술영재교육은 과학 분야와 달리 해당 시도교육청의 예술에 대한 인식, 지역적 인프라 여건 등을 감안하여 독자적인 정책 들이 수립, 실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 하여 예술영재교육 정책이 계발, 추진되도록 하되 중앙 정부차원에서는 예술영재교 육에 대한 종합적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의 예술영재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적 관계가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2. 해외 음악교육 현황 및 시사점 가. 미국 1) 학교 음악교육 ○ 제도 : 미국의 경우 국가 수준에서 제시한 편제 시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주 단위 교육행정을 기반으로 교육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음악교과의 편제에 대한 시수 역시 주마다 서로 다르다. 미국은 초등학교(12세)까지 주당 1~2시간 하는 것으로 나타 난다. 고등학교에서도 대학의 교양과정의 학점으로 인정받기 원하는 학생 들이 많고 그러한 경우에도 지역 교육국의 요구가 다양한 점을 알 수 있 다. 미국의 의무교육 연한은 10년이다. 그 중에서 음악교육은 모든 주에 서 K-6학년까지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대부분의 주에서 중학교부터 는 선택과목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미국의 음악교육은 중등의 경우 밴드, 합창, 재즈밴드, 콘서트 밴드, 마칭 밴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을 운영함으로써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목표 : 미국 음악교육은 음악을 창조하고 음악에 대한 이해를 가장 기본 3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적인 목표로 한다. ‘음악하기’(연주 및 창작), ‘미적 감수성 계발’, ‘비평능 력 기르기’,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음악이해하기’ 등과 관련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내용 <초등학교> ■내용체계 : 초․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창작, 연주, 감상의 3가지로 분류하고, 연주에 가창과 기악을 포함시키고 있다. ■음악의 종류 : 행진곡, 노동요, 자장가, 딕시랜드, 재즈, 다양한 작곡가와 국가의 음악을 취급하고 있다. ■음악의 개념 : 음정, 리듬, 음색, 셈여림, 리듬 오스티나토, 화성적 진행 등 의 단어만 제시되고 있으며, 개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활동 : 노래하기, 혼자 혹은 함께 연주하기, 즉흥작곡하기, 편곡하기 등을 주로 다루며, 특히 편곡하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악기 : 리코더, 타악기, 건반악기, 전자악기, 키보드, 시퀀스, 신디사이저, 드럼머신 등의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종이 찢는 소리, 연필 치는 소리, 신 체소리 등 간이악기들도 나타난다. <중등학교> ■음악의 종류 : 다양한 성악 문헌에 나타나는 악곡, 변주곡, 대중음악, 찬송 가, 고전음악, 전자음악,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문화권의 음악, 스윙, 뮤지 컬, 블루스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의 종류에서 미국은 자국의 음악을 중 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자음악과 같은 장르를 강조하고 있다. ■음악적 개념 또는 장르 : 밸런스, 음정, 셈여림, 화성학, 음계, 이 외에도 다양한 음악 요소 등을 제시하고 있다. ■활동 : 가창, 기악, 창작, 감상, 편곡, 즉흥연주, 음악가, 장르, 양식, 역사 적, 문화적 이해, 음악의 역할 이해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적 활 동이 대부분이며, 음악을 역사적, 문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을 부가하는 정도이다. ■악기 : 앙상블을 위한 악기, 전자악기, 전통적인 악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2) 사회 음악교육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33
미국의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예술을 21세기에 부흥하는 노동력의 창출과 경 제개발 수단이라 여기고 1999년 이후 ‘예술기반 교육’과 ‘예술중심 커리큘럼’ 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황금숙 외, 2007). 국립예술기금(NEA)은 예술교육을 통해 경험과 인식력, 창의성을 높이고, 예술작품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통찰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우수한 예술교육을 위하여 분명하게 명시된 교육목 표를 포함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며, 조직적인 지도력․전문적인 교사․충분한 예산․시설 및 장비․기획 등을 위하여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여 도 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NEA는 ‘2000년도 성과 보고서’에서 창의성을 개발시키는 예술교육이 핵심중점 과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하여 교육부와의 협 력을 통하여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지원한다고 강조하였다. 그 리고 NEA는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방과 후․주말․방학 기간 중에는 청소년 들을 위하여 그리고 야간에는 평생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을 위하여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용하였다(구광모, 2002: 145). 이외에도 미국은 각 주별, 교육청별,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현장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통합적 예술 커리큘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사회 부적응학생 방지법’(NCLB: No Child Left Behind)에 따라 실용과목의 비중을 높이면서 통합 예술교육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예술교육을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타과목과 연결을 시키고 있다(정현주 외. 2011). 최근에는 미국 전역의 학교들이 유관기관과의 협력관 계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합창, 밴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적 체험의 기회 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기관의 예술교육 담당자들도 사회와 학교가 연계한 프 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예술 교육가들은 예술교과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도록 촉구하는 등 예술교육을 질을 강화시키고 있다.
나. 영국 1) 학교 음악교육 ○ 제도 : 초등학교(5세)부터 중등학교(15세)의 11년 전 기간이 의무교육이다. 학 생들은 이 기간에 핵심단계 1(Key Stage 1)에서부터 핵심단계 4(Key Stage 4)까지 4단계로 나누어진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영 3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국의 국가 교육과정은 국가수준의 과목별 시수를 규정하지 않기 때문에 초등 학교들의 경우 교과별 시간배당에 관한 일정한 기준이 없다. 따라서 주로 교 사 수준에서 시간배당이 결정되는데, 음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은 초등학교(10세)까지는 매일 1시간 그리고 핵심단계 3(Key Stage, 11~14세)에 서는 1~2시간을 하게 되어 있다. 초등학교에서의 음악수업은 매일 오후에 1 시간 정도에 걸쳐서 행하여진다. 음악활동은 정규 음악시간 이외에 합창반, 리코더합주반, 관현악반 등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중등 학교는 핵심단계 3과 4에 해당하는 연령이다. 중등학교의 핵심단계 3(7~10학 년)에서는 음악교과가 필수이며, 핵심단계 4(10~11학년)에서는 선택교과로 되 어있다. 핵심단계 4에서는 심화된 음악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 관현악반, 합창반, 재즈밴드 등의 집단 음악활동(특별활동)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기악전담 교사로부터 플루트, 클라리넷을 배울 수 있으며, 브라 스밴드 등의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 목표 : 영국의 음악 교육과정은 음악교육의 목표를 명시적으로 진술하지 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생활에 있어 음악의 중요성을 제시함으로써 학 교 음악교육의 목표를 암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음악을 통하여 지성과 감정의 조화’, ‘음악을 통한 개성 및 정서의 발달’, ‘중요한 문화요소인 음 악을 통하여 가정, 학교, 그리고 더 넓은 사회와의 소통’, ‘다양한 종류의 음악 향유’, ‘다양한 종류의 음악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개인과 공동체적 음악활동의 장려’, ‘음악을 통한 자기절제’, ‘음악을 통한 창의성 및 미적 감수성 계발’ 등을 음악교육의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음악활동 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동체적 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중요하 게 여기고 있다. ○ 내용 <초등학교> ■내용체계 : 학교 급별에 관계없이 ‘연주’, ‘창작’, ‘감상’, ‘평가’ 영역의 동일 한 분류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평가’ 영역을 독립적으로 두고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이 평가 영역은 ‘소리를 분석하고 비교할 수 있다’, ‘신체동작, 춤, 표현성 있는 언어, 음악용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와 감정을 탐구하고 설명할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작품을 창의적으로 의도를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35
살려 개선시킬 수 있다’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음악적 활동과 논의, 토 론, 탐구 활동을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하여 제시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의 종류 : 찬트, 운율, 간단한 패턴, 언어 등을 사용한다. 특이한 점은 영국에서는 ‘언어’를 음악 시간의 내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언어 의 운율과 관련된 다양한 학습을 지도함으로써, 리듬감은 물론 언어사용, 지 능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음악의 개념 : 음높이, 음길이, 강세, 빠르기, 음색, 짜임새, 쉼 등의 개념의 영역만 제시하는 정도이다. ▪활동 : 다른 사람과 같이 연주하기, 소리 구성하기, 신체동작하기, 기억하 기, 음악의 다양한 쓰임새 알기 등의 활동을 제시하여 활동의 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악기 : 타악기, 가락악기, 리듬악기 등 개별적인 악기보다는 포괄적으로 제 시하고 있다. <중등학교> ▪음악의 종류 : 음악의 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중등학교 급에서 학교의 재량권을 존중해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 을 것이다. ▪음악적 개념 또는 장르 : 영국은 음악 형식, 장르, 양식, 재료 등을 제시하 고 있다. ▪활동 : 연주, 창작, 평가기술, 음악작품 분석, 비교, 음악 분별, 문화적 맥 락 이해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음악적 활동과 미학적 활동의 비중을 유사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악기 : 여러 가지 악기, 다양한 악기 등의 용어로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 다.
2) 사회 음악교육 근래에 영국에서는 창작산업(Creative Industry)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 지면서 국가의 중요 산업으로 창작산업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전반적으로 창의성과 감수성을 중시하는 문화예술교육을 3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관심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 가운데서 1998년
“창의성과
문화
교육에
대한
국가
자문위원회(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Creative and Cultural Education; 이하 국가자문위원회)”를 구 성했다. 이 위원회는 국가 커리큘럼을 포함, 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 육 전반에 대한 실태를 조사․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16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식, 비공식 교육을 통하여 창의성 과 문화 교육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권고안들을 제시하 였다. 영국에서의 예술교육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1982년 Gulbenkian 재단이 발간한 ‘학교에서의 예술교육(The Arts in Schools)’은 “예 술 활동은 지성의 다양한 측면들을 충분히 표현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와 행위 능력을 계발해 주며, 감성과 감각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다양한 가치 들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하고, 문화변동과 문화적 차이들을 이해하게 하며, 신체적, 인지적 기술들을 습득케 함으로써 어린 학생의 전인 교육을 돕는다.”고 보고하고 있다(황금숙 외, 2007). 1985년 ‘국립교육연구재단(The National Foundation for Educational Research)’이 실시한 조사 연구는 미술, 무용, 드 라마 음악 분야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교육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여기 에는 예술과목을 의무과목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선택과목으로 선택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려와, 학생들이 장래에 예술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준비를 시키는 방안, 최근의 변화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 등등에 대한 내용들이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연구는 이미 1980년대부터 예술교육에 대한 정책적 관 심이 매우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방과 후 시간의 문화예술 활동의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악기나 성악교습 그리고 단체 음악활동을 위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해 주고 있으며, 외 부 음악전문가 집단 및 기관의 협력 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 고 있는‘Art Award’제도는 여러 장르의 문화 예술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에 수상하는 제도를 두어 특히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K. Jones and P. Thomson, 2009: 715-727). 영국은 오래전부터 예체능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8-16세 학생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 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음악 컨서버토리와 전문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 며, 가정 형편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정현주, 2011: 43).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37
다. 독일 1) 학교 음악교육 ○ 제도 :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학교를 다녀야 할 기간은 학교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최소한 9~10년은 누구나 의무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바이 에른 주의 경우 의무교육 기간은 특별한 별도 규정이 없는 한 12년이다. 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 동안에 주당 17시간의 기본 수업이 있다. 이것은 일종의 통합 교과시간이며, 독일어, 수학, 사회, 자연, 음악교육, 미술교 육이 여기에 포함된다. 독일은 초등학교 4학년(9세)까지는 2시간을 그리 고 김나지움에 진학하면 주당 3시간 이하가 배정된다. 초등학교 4년을 마 치고 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다니게 되는 김나지움에서는 모든 학교가 음 악을 11학년까지 배우게 되어 있다. 주당 수업시간은 학교 종류 및 학년에 따 라 약간씩 다르다. 예술 김나지움을 제외하면 5~7학년에는 2시간 또는 경우 에 따라 3시간이 배정되어 있고, 그 이후의 학년에는 1시간씩(10학년에서는 선택)이 배정되어 있다(Schulordnung für die Gymnasien in Bayern, Stundentafeln). 독일의 경우 대학 입학자격 시험과목으로 음악을 포함시켜 음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대학입학 관련 음악시험은 음악실기가 아니라 음악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이다. ○ 목표 : 학년별 목표에서 음악교과의 당위성과 의도하는 내용을 밝히고 있 다. ‘전통에 대한 동질성’, ‘공동체 의식 강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력 증대’, ‘일체감 함양’, ‘사회성 계발’ 등을 제시하여 음악을 통해 사회성이 나 정체성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 음악교육을 통해 인격형성, 언어능력, 집중력을 발달시켜야 하고, 기억력, 자신감뿐만 아니라 논리 전개 및 판단 능력을 고양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 한 폭넓은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하고 있다. 독일은 음악교육의 목적이 음악적 기능의 연마와 함께 인성과 지성을 계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은 음악교육의 목적을 청음, 발 성, 기초적인 기능 정도로 진술하고 있다.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서 음악 3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이해’, ‘문화사와 정신사의 일부분으로서의 음악사 이해’, ‘음악에 관한 능 력 개발’ 등 매우 구체적으로 음악교육을 통한 문화, 사회, 역사를 이해하 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이는 음악을 통해 무엇인가를 이해하게 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내용 <초등학교> ▪내용체계 : 학교 급별에 따라 다른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서는 가창, 기악, 창작, 감상의 구분을 사용하지 않고, ‘음악 만들기’, ‘음악 발견하기’, ‘음악 듣기’, ‘전이 및 구성하기’의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 구분에서 학생들은 전통적인 악기를 단계적으로 배우기보다는 즉흥적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을 발견하고, 창작해 나가는 현대적인 음악교육의 접 근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의 종류 : ‘연령에 적합한 노래들’이라는 용어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교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 다. ▪음악의 개념 : 절, 반복구, 3박자, 온음표, 2분음표, 4분음표, 8분음표, 2/4, 3/4, /4/4박자, 갖춘마디, 못갖춘마디, 악보 줄, 음이름, 음자리표 등을 제시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오선보를 읽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활동 : 노래하기, 말하기, 가락의 그래프 표현, 악기 연주하기, 실험하기, 즉흥연주하기, 악기 알기, 일상에서 음악 이해하기, 음악에 맞춰 움직이기, 극 장면 놀이하기 등 음악과 관련한 폭넓은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악기 : 신체악기, 기초적인 타악기, 실로폰, 리듬막대 등 오르프 악기들과 건반 악기, 오케스트라, 밴드, 다른 나라의 악기 등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중등학교> ▪내용체계 : 중학교 단계에서는 ‘노래하고 연주하기’, ‘음악 이론’, ‘듣기 교 육 및 작품 감상’의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 구분에서 ‘노래하고 연주하 기’는 가창과 기악이며, ‘음악 이론’은 5선보 창작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듣기 교육 및 작품 감상’은 감상 영역과 비교되므로, 결국 독일의 중학교 는 우리나라와 같이 가창, 기악, 창작, 감상의 내용을 유사하게 포함하고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39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일의 고등학교의 분류는 다른 나라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감정표현으로서의 음악’, ‘형식구조물로서의 음악’, ‘무의식적 길로서의 음악’, ‘유럽 밖의 음악문화’의 4가지 구분에서 나타나 듯이 독일의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연주, 감상, 창작’ 혹은 ‘표현, 감상’ 또 는 ‘이해, 활동’의 영역 구분을 무색케 하는 분류를 보이고 있다. 이 분류체 계는 음악활동이 아닌 음악의 수용 및 연구를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독일은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연주나 창작보다는 음악과 관 련된 사실, 형식, 무의식, 문화 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선 택 시간에는 ‘작곡가와 전통’, ‘정치와 사회에서의 음악’, ‘작곡가와 민속음 악’ 등이 토론 주제, 강의 제목으로 제시된다. 독일의 고등학교 음악수업은 내용으로 비추어 본다면, ‘음악’ 시간이라기보다는 ‘음악학’ 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의 종류 : 유럽의 민속음악, 양식화된 민족음악, 바로크 음악의 폴리포 니, 공통관습 시대 음악, 유럽 밖의 음악과 현대음악, 치료음악, 진지한 음 악과 오락음악, 재즈, 블루스, 낭만시대 음악 등 다양한 시대, 계층, 지역 의 음악을 다루고 있다. 이들 음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작곡가와 음악 의 장르까지 제시하는 높은 수준이다. 김나지움의 7학년부터는 최근 유행 하는 팝음악이나 재즈, 록 등도 포함하고 있다. 즉, 독일의 경우 학교에서 배우는 음악은 주로 클래식 음악이지만, 대중음악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음악적 개념 또는 장르 : ‘폴리포니 형식’, ‘현대음악’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은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활동 : 감상, 토론, 비평, 비교, 미학적, 역사적, 사회적, 양식적, 문화사적 이해 등을 다룬다. 이것은 연주나 창작보다는 감상과 토론이 중심이 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악기 :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공부할 악기를 제시하고 있지 않다. 이는 고 등학교 단계에서는 악기 연주보다는 다른 영역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 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사회 음악교육
4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 전반적인 상황 : 독일의 문화예술 교육정책은 ‘사회적’이다. 독일은 20세 기 초반 기성세대에 반기를 들며 청소년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자기를 형 성해 나아가는 ‘자기교육’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를 형성코자 하는 시도 가 있었다. 이 ‘청소년음악운동’은 독일의 민중음악교육자인 프리츠 외데 (Fritz Jöde, 1887-1970)에 의하여 전개되었다. 독일의 문화예술교육은 1950년의 교육개혁에서 예술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축소되면서 위기를 맞 기도 했지만, 라인하르트 페니히가 ‘예술교육’보다 ‘예술수업’을 주장하면 서 새로운 예술교육운동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운동은 그 동안의 예술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개인의 예술적 잠재력보다는 예술적 사 회적 관계를 더 중시하고 있는데, 예술작품은 사회의 한 생산물로서, 즉 작품을 감상하는 사회구성원과의 눈이나 입으로 대화를 나누는 의사소통 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이민희, 1995). 문화예술교육의 추이 는 1970년을 전후하여 더욱 ‘사회화’되어 예술교육시간에도 전통적인 예 술교육방법과 목적을 거부하고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의 상호관계와 중요 성에 대한 소재가 다루어지게 된다. 독일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은 청소년 복지라는 측면에서 교육정책이 수립되고 있는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독 일의 교육은 ‘학교 교육’과 ‘학교 밖의 교육’으로 나뉘며 전자는 ‘문화부’에 서, 후자는 ‘예술관청’ 및 ‘가정․노인․여성․청소년부’에서 담당한다. 내용으로 본다면 연방과 주, 지방의 군소단위 행정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단체 가 있고, 각 지역마다 국민 교양학교(Volksschule)가 있어서 각종 문화프 로그램, 학원 및 학교, 박물관 관련 프로그램 및 시설, 문화의 집, 청소년 클럽, 문화서클, 뮤지컬 극장, 디스코텍, 체육․음악․비디오․컴퓨터 관련 프로 그램 및 시설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에 제공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특히 전인교육, 감성교육의 차원에서 음악교육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데,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고 독일 음악문화의 장려와 성장에 절대적으로 기여하는 것 을 목표로 한다. 또한 독일은 학교 및 학교 외에서 적극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제도적인 장치를 갖추고 있다. 사회
음악교육기관을
이야기할
때
독일의
독일음악학교연맹의
역할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 국민음악학교연맹은 1966년부터 재단법인 ‘독일음 악학교연맹’(Verband deutscher Musik schulen, VdM)으로 이름이 바뀌었 다. 오늘날 음악학교들을 명백히 특징짓는데 결정적으로 관여를 한 것은 ‘독일음악학교연맹’이다. 1966년에 개정된 독일음악학교연맹은 “음악학교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41
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을 위한 음악교육기관이다. 음악학교는 음악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음악 애호가를 만들며, 재능 있는 학생 들을 발굴하고 장려한다.”라고 정의 내리고 있으며, 과거의 모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음악학교들 사이에 뚜렷한 일반적 원칙과 과제들을 제 시하였다. 그 후 ‘독일음악학교연맹’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음악학교의 발전과정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독일음악학교연맹’에서 제시한 음악 학교들의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9) ▪음악적 교육을 실시한다.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재능을 발견하여 발전시킨다. ▪적극적인 음악 활동으로 이끈다. ▪음악을 통한 즐거운 삶으로 이끈다. ▪조기 음악 교육과 기초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질적인 기악 수업과 성악 수업을 실시한다. ▪오케스트라, 합창, 앙상블과 같은 공동체적 음악 활동을 지향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음악학교들이 교과내용과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데 뒷받 침하고 있으며, 실제로 1970년부터는 모든 음악학교들에 결부되어 실현되고 있다. 또한 독일음악연맹은 음악학교에서 실행되는 수많은 음악교육개혁에 대한 연구를 행하고 있다. 독일음악학교연맹에 의해 시도된 많은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표 8> 독일음악학교연맹에 의해 수행된 다양한 프로젝트 연도
연구 내용
1968년
조기 음악교육
1977년
기악 및 성악 교육의 전통적인 앙상블
1979년
장애인 기악 수업
1980년
다른 문화에 대한 음악교육
1983년
재즈, 민속 무용, 무용
1989년
개방 음악 학교
1990년
성인 음악 교육
1995년
음악 학교의 새로운 과정들에 대한 연구
음악학교의 숫자는 1952년 독일음악학교연맹이 설립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 9) http://www.musikschulen.de/Seiten/Struktur.htm. 4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가하게 되었다. 이 연맹은 음악학교와 함께 대 조직을 이루기까지 계속 성장하 여 음악학교가 창설된 50년 후인 1976년에는 그 수가 480학교가 되었으며, 1984년에는 700여개의 음악학교가, 프리츠 외데의 탄생 100회가 되는 1987년 에는 독일 연방공화국에는 726개나 되는 음악학교들이, 독일 통일 이후(1993년 기준)에는 970개의 학교들과 약 1백만 명의 학생들이 여기에 소속되어 있고, 오늘날에는 약 1천 개 정도의 음악학교들이 음악학교협회에 가입하고 있으며, 약 1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약 35,000명의 음악 교사들 이 음악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10) 오늘날 음악학교협회의 역할은 다 음과 같다. ▪VdM은 독일 16개 주의 협회(Landverband)를 대표하고 본(Bonn)에 위치 하고 있다. ▪VdM은 음악 학교의 적극적인 활동과 운영을 위하여 책임을 지며, 교육 과 정을 제공하고 교육적 조직 편성에 도움을 준다. ▪VdM은 정부 당국과 직업 협회에 대하여, 그리고 독일 및 국제적인 음악 활동에 있어서 모든 음악학교를 대표한다. ▪VdM은 교육적으로 그리고 제도적 장치와 운영, 또한 일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음악학교를 조언해 주고 있다. ▪VdM은 음악 학교에서의 수업료 면제자들이나 할인 혜택을 받는 자들을 위 하여 경제적인 보조를 하고 있다. ▪VdM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 전문인 단체, 일반 학교들 그리고 음악적 직업을 위한 음악인 양성 학교, 또한 순수 음악 단체나 이외의 모든 음악 문화와 관련된 단체들과 공동으로 활동을 한다. ▪VdM은 새로운 음악 교육학적인 모형들을 제시하고, 실험하고, 발전시킨다. ▪VdM은 음악 학교의 지도자 및 교사들을 위하여 보습 교육과 계속 교육을 실시하고 적절한 세미나를 제공한다. ▪VdM은 각종 음악 경연대회나 연주회를 장려하고 음악 단체나 국제적인 음 악 행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VdM은 음악학교의 교육 내용, 활동, 관심사 등을 널리 알려준다. ▪VdM은 출판사를 운영하여 이 협회에 관한 각종 기록들과 교재, 간행물들,
10) http://www.musikschulen.de/Seiten/Struktur.htm.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43
음악 학교와 관련된 각종 잡지와 인쇄물들을 제작한다. ○ 사회 음악교육의 사례 : 오늘날에는 시립 음악학교의 교육과정의 일반적 제도와 운영, 그리고 수업 내용은 ‘독일 음악학교협회’가 제시한 기준 방 침에 의거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학교의 제도와 교육내용이 거의 비슷하 리라는 전제하에 현재 독일의 시립 음악학교를 보다 더 실질적으로 이해 하기
위해,
괴핑엔
시에
소재하는
‘괴핑엔
시립청소년음악학
교’(Jugendmusikschule Göppingen)의 제도와 교육과정에 대하여 소개하 고자
한다.
괴핑엔
음악학교는
바덴-뷰텐베르그(Baden-Wütenberg)주의
청소년 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가 인정하는 음악교육기관으로서 어린 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기관이다. 이 음악학교에서의 기악수업 을 준비하기 위하여 어린이들은 조기 음악교육과 기초적인 음악수업을 받 을 수 있는데, 이러한 수업은 놀이형태로 이루어진다. 독일 음악학교협회 에서 제시한 교육과정에 따라 각 분야별로 수업이 제공되며, 현악기와 탄 주악기들을 기초로 피아노, 성악, 목관 악기, 금관 악기 그리고 타악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 괴핑엔 시립 청소년 음악 학교의 운영 형태11) <표 9> 괴핑엔 시립 청소년 음악학교의 운영형태 설립자 음악학교 교장 교무 부장 협의회 학생 수 전체 교사 수 수업 장소 사무실 사무실 업무시간
괴핑엔 시 마르틴 군켈(Martin Gunkel)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 시읍면 참사회의 문화 및 스포츠 위원회 1,530명 60명 도시 괴핑엔에 있는 중앙 건물 ‘하우스 일리그’ 외에 초등학교들 과 유치원들 Jugendmusikschule Göppingen Haus Illig Raum 22, Friedrich-Ebert-Straße 2, 73033 Göppingen 월․화․목요일 :10시-12시, 13시 30분-16시 수요일 : 13시 30분-16시
위의 도표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음악 수업을 위한 장소로는 본 음악학교 11) 민경훈(2001). ‘생활음악문화의 환경조성에 관한 연구’, 「음악교육연구」, 한국음악교육학회. pp. 21∼52. 4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건물 외에 공공장소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민 모두의 행복과 이익을 위한 복리 증진에 있어서 모든 시민의 연대라는 공 통된 국민 의식에서 비롯된 실천으로 보여 진다. 학생 수가 무려 1,530명에 달 하는 큰 규모이지만, 공공장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음악수업이 가능하다. 나) 음악학교의 단계별 과정 <표 10> 음악학교의 단계별 과정 음악대학 콘서바토리움 전문대학 직업교육
음악학교 고급과정 주 전공 : 개인별 레슨 주 전공 외에 다양한 음악수업들
음악학교 중급과정 -주 전공에서 개인별 또는 그룹 수업 -주 전공 외에 다양한 음악 수업들 음악학교 초급과정 -주 전공에서 개인별 수업 -주 전공 외에 다양한 음악 수업들 음악학교 기초과정 -조기 음악교육(MFE): 4∼6세 -기초 음악교육(MGA): 6∼8, 7∼9세
위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시립 음악 학교는 일반적으로 기초․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괴핑엔 시립 청소년 음악학교의 교육과정도 기초․초 급․중급․고급 과정의 4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 과정과 과목에 따라서 집단지도와 개별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다) 수업료 독일의 음악 학교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수업료 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역시 이 괴핑엔 청소년 음악학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또는 많은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하여 수업료를 면제해 주거나 할인해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음악학교의 수업료 할인 제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45
<표 11> 수업료의 할인제도 종류 자녀들을 위한 할인 제도
그 외의 할인 제도
할인 제도 둘째 자녀에 대하여 : 셋째 자녀에 대하여 : 넷째 자녀에 대하여 :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25% 할인 50% 할인 75% 할인 수업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수업료 할인 또는 면제를 위한 신청서를 음악 학교 교장에 게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 수업 내용 괴핑엔 청소년 음악 학교의 수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 12> 수업 내용 종류 조기음악교육 기초음악교육 성악 건반 악기 현악기 탄주 악기 목관 악기 금관 악기 타악기 음악 이론 앙상블
수업 내용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음악 교육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초 음악 교육 발성법, 합창, 인기 가창곡 피아노, 쳄발로, 오르간, 키보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하프 클래식 기타, 전자 기타, 전자 베이스 기타, 만돌린 리코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바순 트럼펫, 호른, 발트 호른, 테너 호른, 트롬본, 튜바 다양한 타악기들 화성학, 청음, 청소년 오케스트라․청소년 밴드․현악 대한 기악 이론 등
합주․관악
합주에
리코더 합주, 타악기 합주, 어린이 및 청소년 합창, 중창, 밴드, 실내 악 합주 등
이 음악학교는 성악과 기악 수업뿐만 아니라, 음악 이론에서 청음 수업과 화성학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을 통한 그룹 수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위한 수업 괴핑엔 청소년 음악학교는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위한 수업으로 다음과 같 이 기본적인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학교의 근본적인 목적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동하면서 음악적 활동을 하는 데에 있다. 청소년들은 규칙적인 앙상블 활동 을 통해서 자신의 기량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 4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하여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괴핑엔 청소년 음악학교는 초급 과정에 알맞은 앙상블을 시초로 하여, 실내악 합주, 관현악 합주, 합창, 합주 그리고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앙상블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괴핑엔 청소년 음악학교의 앙상블에 관련된 수업내용이다.
<표 13> 앙상블 수업 내용 (1999/2000년 기준) 수업 계획
시 간 표
리코더(Blockflöte) 오케스트라 (초급과정)
월 16:30 - 17:30
관악기 합주(중급과정)
월 18:00 - 19:30
기타 오케스트라(중급과정)
화 17:45 - 18:45
밴드
화 20:00 - 20:45
어린이 합창(초급과정)
수 14:30 - 15:30
모차르트 오케스트라(현악기 초급과정Ⅱ)
수 14:30 - 15:30
괴핑엔 청소년 오케스트라(고급과정)
수 17:30 - 19:45
관악기 및 타악기 합주
수 17:30 - 19:45
트럼펫 앙상블
수 16:30 - 17:15
성악 앙상블(고급과정)
수 19:00 - 21:00
리더(Lider) 오케스트라(현악기 초급과정)
목 16:00 - 17:00
비발디 오케스트라(중급과정)
목 17:15 - 19:00
목관 앙상블(초급과정)
목 17:00 - 17:45
금관 앙상블(초급과정)
목 16:00 - 16:45
괴핑엔 청소년 밴드(고급과정)
목 18:30 - 21:00
기타 앙상블(고급과정)
목 18:15 - 19:00
바) 음악 활동의 상황 괴핑엔 청소년 음악학교의 음악 활동의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제청소년음악회 : 다른 음악학교와 공동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또한 국 제청소년음악제와 해외 음악연주여행을 통하여 서로간의 교류를 증진시킨 다. ▪음악대학 입학을 위한 음악수업 : 청소년 음악학교는 특별한 음악적 재능 을 보이거나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음악수업을 제공하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47
고 있다. 예를 들면, 장래에 연주자, 관현악단의 연주자, 음악 교육자, 교회 음악가, 음향 기술자 등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강도 높은 음악적 훈련을 시킨다. 이 과정의 수업을 받기 위해서는 입학시험이 필수 적으로 요구된다. ▪국제적 음악 활동 교류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음악학교 ‘Estude Teresa Maria’,
오스트리아
Klosterneuberg’,
비인의
음악학교
오스트레일리아의
‘Albrechtsberger-Musikschule 음악대학
‘St.
Petwe
College
Orchester Brisbane’, 노르웨이의 베르겐어 청소년 오케스트라 ‘Fana Unge Strykere’, 헝가리의 음악학교 ‘Ferenc- Erkel- Musikschule Budapest’와 자매 결연을 맺어 국제적인 음악활동을 증진시키고 있다. 오늘날 독일의 교육청은 방과 후 활동을 사회기관인 ‘음악학교’에 위탁하 고 있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후에 학교에서 음악실기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라. 프랑스 1) 학교 음악교육 ○ 제도 : 프랑스는 초등학교(10세)까지는 2~3시간을 하고, 중학교(14세)까 지는 1시간의 음악시간을 갖는다. 중학교의 모든 과정에서 예술교육은 2시간 인데, 음악교육과 조형예술로 1시간씩 나뉘어 운영된다. 예술교육은 중학교 3 학년까지가 의무이다. 고등학교부터는 선택과목이며, 마지막 고등학교 2년 동 안에 전공을 나누게 될 때에, 음악을 필수과목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프랑스 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음악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입학을 위한 평 가단계에서 음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대학입학 관련 음악시험은 음악실기가 아니라 음악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이다. 고등학교 고 학년에서 음악을 선택해서 배울 경우 고등학교 졸업시험에서 반드시 음악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 목표 : 프랑스는 여덟 단계로 구분하여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통에 대 한 동질성’, ‘공동체 의식 강화’, ‘사회성 계발’ 등을 제시하여 음악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성이나 정체성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 목표에 대 4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한 진술의 양은 적지만 독일 및 영국과 유사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프랑스는 가창, 연주, 창작, 감상 능력을 제시하면서 음악적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는 ‘감상과 비평, 분석 능력 배양, 역사적 지각 발달’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즉, 음악교육을 인지적 능력을 개발 하는 교과로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내용 <초등학교> ■내용체계 : 프랑스는 학교 급별에 따라 다른 영역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초 등학교에서는 ‘가창’, ‘신체동작’, ‘청음’의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기악, 감상, 창작 대신 신체동작과 청음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체동 작은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므로 감상에 해당되며, 청음 역시 음 악을 듣는다는 점에서 감상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프랑스 초등학교는 가창과 감상 위주의 내용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의 종류 : 놀이요, 민요, 다른 나라의 음악, 고전음악, 현대음악, 다성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의 종류들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의 개념 : 리듬, 가락, 셈여림, 다양한 기보법, 코드구성, 계류, 해결, 동기, 악구, 주제 등 음악의 개념에 대하여 학습할 내용을 매우 풍부하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활동 :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기억하기, 반주 붙이기, 새로운 기술 수용 하기, 몸동작 하기, 재료에 대한 탐구, 놀이 등이 제시되어 있다. ‘소리를 그 림으로 표현하기’는 저학년의 활동이며, ‘새로운 기술 수용하기’는 최근 출현 하고 있는 컴퓨터 음악에 대한 수용, 그리고 재료에 대한 탐구는 물체의 소 리에 대한 탐구를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프랑스는 음악교육의 활동의 확 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악기 : 여러 가지 타악기, 리듬악기 등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중등학교> ■내용체계 : 중학교는 기악과 창작이 포함되어 다른 나라와 유사한 내용 체 계를 보여 준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창작 대신 즉흥 창작을 포함시키는데, 이것 은‘즉흥’을 고등학교에서 더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의 종류 : 프랑스는 오락적, 궁정, 교회, 대중음악이라는 분류로 음악의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49
종류를 제시하고 있다. 궁정음악은 서양의 공통관습 시대 음악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프랑스는 포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적 개념 또는 장르 : 프랑스는 악구, 조성, 음계와 모드, 선율적 구조, 리듬, 화성법 등 다양한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활동 : 연주, 감상, 미학적, 역사적, 양식적 이해, 음악의 사회적 기능 이 해, 비교, 판단, 토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프랑스는 판단, 토론 등을 중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악기 : 다양한 악기 등의 용어로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 사회 음악교육 ○ 전반적인 상황 : 프랑스는 80년대 공교육의 위기상황을 학교에서의 문화 예술교육 강화정책을 통해서 해결하였다. 학교가 갈수록 단순 지식만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한계를 맞게 되자, 1983년에 알랭 사바리 교육부장관과 자크랑 문화부장관은 서 로 협약을 맺어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 강화의 배경에는 문화가 대중들의 일상 안으로 파 고들지 못하고, 예술과 문화가 학술적인 의미에서 교육의 대상으로 정착 되지 못한 상황을 진단하여 이 발표에 따라 학교에서 처음으로 문화수업 이 열리게 되었고, 그 수업 중에는 문화유산수업, 아르캉시엘(무지개)수 업, 음악수업 등이 있었으며, 많은 예술가들이 학교로 진출하게 되었다(황 금숙 외, 2007). 1998년 7월 프랑스의 교육부와 문화부는 학생들에게 어 릴 때부터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하여 학교교육 속에서 일관성 있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우겠다는 목적 아래 ‘유치원에서 대학까지의 문화예 술교육’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 이후에 자크랑 전 문화부장관이 교 육부장관에 취임하면서 2000년 12월에 문화예술교육 5개년 계획을 수립 하여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정책
과제를
지시하고
학교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게 되었다. 자크 랑 교육부 장관의 문화예술교육 철학을 요 약하면 다음과 같다. 5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더 이상 예술은 교육제도의 보완물, 우선적으로 다른 교과목을 교육한 이 후에 실시하는 교육, 근본적, 기초적 교과목에 치우쳐 도외시하는 과목으 로 생각하지 않는다. ▪예술실기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에 대한 접근 기회를 확대한다. ▪예술교육을 위해 가장 적합한 곳은 학교이다. 어린 나이에 예술작품을 일 찍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에 가장 적합하다. 또 예술문화에 대한 접근 기 회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감성은 이성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어린이는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상호 보완적으로 계발될 때만이 균형 있고, 조화로운 인간이 될 수 있다. ▪문화예술 활동은 공동체 내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해주는 씨앗 같은 것이며, 합창이나, 연극, 무용을 통하여 어린이들은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토대 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 ○ 사회음악교육의 사례 : 초등학교 학생들은 1,000여개의 예술 아틀리에를 통하여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예술가 및 문화전문가들이 학 교에 직접 참여하여 지도를 하고 있다. 중, 고등학교에서는 아틀리에를 통한 선택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3,000여개의 예술수업을 실시하 고 있다(정현주, 2011: 45). 프랑스는 문화예술교육정책 5개년 계획을 통 해
1,000여개의
예술아틀리에와
2,000개의
예술수업계획,
1,000여개의
합창단을 창설하는 등의 구체적인 교육과정들을 제시하였다. 프랑스의 문 화예술교육의 한 가지 특이점은 ‘문화’보다 ‘예술교육’을 우선시한다는 점 이다. 이러한 점은 자크랑의 교육철학과 프랑스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 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 외 기관으로서 방과 후 활동을 담당하는 기관의 예로서 먼저 꽁세 르바뚜와르(conservatoire de musique et d'expression artistique)라는 예 술교육기관을 들 수가 있다. 이 기관은 사회 예술교육기관으로 전통적이 면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관이다. 문화부 후원 하에 다양한 전공교육을 갖 춘 음악 및 예술 전문교육기관이며 음악성의 감사를 받으며 소르본느 대 학의 인증을 거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전국 400여개의 꽁세르바뚜와 르는 전문교육은 물론이며 교양 및 취미활동을 원하는 일반시민과 그리고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51
다른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자유로운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의 예술교육은 자유로운 유연성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전 문인 양성기관에서의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방과 후의 활동을 원하 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다른 기관으로 야닉노아 사회문화센터(Centre Socio-culturel Yannick-Noah) 의 사례를 들 수 있다. 프랑스 아스니에 지역에 위치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센터로 미술, 음악성 계발, 신체표현, 연극, 비디오 등 다양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문화적 주제별 전시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마. 일본 1) 학교 음악교육 ○ 제도 : 일본의 학교교육은 총 9년으로,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이 의 무교육 기간이다. 초등학교의 교과목과 연간 표준 수업시수는 ‘학교교육 법시행령’에 의해 정해지며,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교육과정은 모두 필수 에 해당한다. 그 때문에 학교간의 차이가 없으며, 국가 수준에서 제시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초등학교에서의 음악 교과는 필수로 지정되어 있으 며, 교육과정에서는 1, 2학년은 2시간, 3~6학년은 약 1.5시간씩 배정되어 있다. 중학교의 교과목과 연간 표준 수업시수는‘학교교육법시행령’에 의해 정해진다. 다만,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의 경우 선택교과가 운영되기 때문에 국가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교과과정 편제 및 시간 배당이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중학교에서의 음악교과는 필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행교육과정에서는 주당 1학년은 1시간, 2학년은 2시간, 3학년은 1시간 정도로 배정되어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공통필수 과목과 선택필수 과목 을 제외하고는 학생의 선택에 의해서 운영된다. 고등학교에서의 음악은 미 술, 공예, 서도와 함께 ‘예술교과’로 분류되어 있으며, 예술교과의 과목은 2단위씩 Ⅰ, Ⅱ, Ⅲ으로 되어 있고, ‘예술교과’의 4과목 중 1과목이 선택필 수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음악 수업은 전혀 안 할 수도 있고, 최고 74 단위 중에서 6단위까지, 즉 0%에서 8.1%까지 할 수 있다. 5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 목표 : 일본은 학년별로 다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음악교육을 통한 인 성, 사회성, 지성 발달에 대한 목표 진술은 찾아보기 어렵고, 창의성, 음 악성, 풍부한 정조 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 교에서는 ‘음악 활동의 기초적인 능력 배양’, 고등학교에서는 ‘예술의 여러 능력 배양’이라는 문장을 기술하고 있다. 일본은 인지적 능력에 관해서는 전혀 진술하지 않고 있으며, 오직 음악적 능력 배양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부분은 미국이나 유럽과 큰 시각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 내용 <초등학교> ▪내용체계 : 학교 급별 구분 없이 초등, 중등 모두 똑같은 내용체계를 가지 고 있다. 일본은 ‘표현과 감상’ 2가지로 분류하여 표현에 ‘가창, 기악, 창작’ 을 포함시키고 있다. ▪음악의 종류 : 일본은 구체적으로 악곡의 이름을 4~5개 제시하고 이 중에 서 2~3개는 필수적으로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초등학교 단계에서 모든 국민이 동일한 음악을 연주하게 함으로써 전 국민이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통일교육의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여 진다. 또한 쟁과 사꾸하치 음악도 감상곡으로 포함시켜 음악교육에서 어떤 전통문화를 경험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음악의 개념 : 음악적 개념에 대하여 분리하여 제시하지 않고, 학년별 목 표에 리듬, 가락, 빠르기, 반복과 변화 등의 단어가 진술되어 있다. ▪활동 : 가창, 기악, 창작, 감상 활동 이외에 크게 부각되는 활동이 눈에 띠 지 않는다. ▪악기 : 리듬악기, 중주악기 등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중등학교> ▪음악의 종류 : 서양의 전통음악과 일본의 전통음악, 세계 여러 나라 민속 음악,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각 국이 민속음 악을 중시함에 따라 일본도 최근 자국의 전통음악 학습을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악적 개념 또는 장르 : 음악적 개념이나 요소는 제시하지 않고, 악곡의 역사적 배경만을 제시하고 있다.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53
▪활동 : 시창, 합창, 여러 가지 악기 주법 익히기, 여러 가지 음계에 의한 창작, 여러 가지 음 소재를 활용한 즉흥 표현, 음악과 사회 및 다른 문화 등과의 관계, 음악과 다른 예술과의 관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활동은 음악적 활동이지만, 이 외에도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악기 : 다양한 악기 등의 용어로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 사회 음악교육 교육과정이나 체제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은 2001년 12월 ‘문화예술입국’ 을 목표로 수립한 문화예술진흥기본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적극 활성화 시키고 있다. 사회 음악교육은 다른 선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학교 내의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 참가하여 방과 후 체험활동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의 지역 기관들은 지역별 마츠리(おまつり: 축제) 문화가 활발한 일본의 특성을 살려 지역적 특색이 강한 전통 예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문화예술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사회 가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학교의 예술교육을 돕고 있다는 것이다. 문부과 학성은 교육, 문화, 스포츠의 진흥을 위하여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각 지자체는 독자적인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그리고 지역의 특색을 이용한 특별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면서 학교와 연대하여 문화예술교육을 수행하 고 있다. 지역사회가 학교를 지원한다는 것은 결국 지역의 활성화와 연결됨을 의미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전통 문화계승의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다 양하게 그리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980년부터는 세계 최초로‘평생교육 학습도시 만들기’사업을 추진하여 전통문화계승 활동사업, 음악 및 미술 체험사 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40여개의 지역이 평생교육 학습도시사업에 참여함 으로써 지역예술가와 예술교육지도자들이 초․중․고등학교에 파견되어 학생, 교 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3. 학령기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학습 방식의 특징 어떤 형태의 교육에서든 교육의 목표 설정과 내용의 선정, 방법의 선택 과정 에서는 학생들의 심리적 배경과 학습 방식을 고려하고 세심하게 반영해야 한 다. 음악교육을 위해 제공되어야 할 경험의 종류와 범주, 학습해야 할 내용의 범위와 수준, 성취해야 할 수준 등은 음악이 본유하고 있는 학문적, 정서적 체 제에서 도출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음악 학습 방식의 특징에 근거하여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중학교나 고 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발달 및 음악 학습방식의 특징은 크게 다를 수밖 에 없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1, 2학년 어린이들의 특징은 3, 4학년 군, 5, 6학년 군의 그것과 다르다. 따라서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년 군별 음악적 성장 발달 및 음악 학습 방식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한다.
가. 음악교육의 심리학적 기반의 중요성 음악교육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을 하고 교과교육으로서의 음악교육이 탄 탄한 지식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음악교육의 문제는 다방면에서 조명되고 연구 되어야 한다. 학교교육에서의 음악교육 연구는 크게 철학적, 사회 문화적, 심 리학적 기반을 필요로 한다. 철학적, 사회 문화적 기반이 음악교육의 존재와 가치에 관한 문제라면 심리학적 기반은 음악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관한 문제라 고 할 수 있다.12) 음악 수업의 내용과 방법에 기초를 제공해주는 심리학 이론이나 원리, 연구 결과들의 교육적 적용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음악교육을 위한 심리학적 기 반은 크게 교육심리학과 음악심리학의 배경을 가진다. 교육심리학 이론과 원리 들은 올바른 교수․학습 방법을 위한 신뢰할만한 근거를 제공하며, 음악심리학 분야의 연구결과들은 음악의 지각과 인지, 음악능력, 음악학습 등과 관련하여 음악 교수․학습 방법 연구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반이 된다. 심리학 연구는 같은 연구 주제라 하더라도 각기 다른 관점과 방법에서 접근 12) 승윤희(2002). 음악교육의 심리학적 기반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 「음악교육연구」, 제23집, p. 146.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55
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음악능력의 발달’이라는 주제가 있다면,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음악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환경적 조건에 비중을 두어 음악교 육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육을 통한 음악능력의 계발을 강조할 것이 며, 인지주의 심리학에서는 음악 정보를 지각, 인지하고 이를 처리하는 정보처 리과정에 초점을 두어 음악인지발달과 음악적 기억, 저장 방식 등에 관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와는 달리 인본주의 심리학에서는 음악적 성장 을 즐거워하는 아동에 초점을 두어 음악능력과 관련된 아동의 주관적 경험과 개인의 자아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며, 생물심리학에서는 음악정보 를 처리하는 뇌의 기능과 작용을 연구한 결과를 제공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음악교육이 인간의 뇌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 13) 또한 음악 심리학은 음악능력의 발달과 관련하여 여러 관점에서 연구된 유용한 결과를 제 공한다. 이러한 다면적인 심리학 지식과 연구 결과들은 아동의 음악능력을 발달시 키기 위해 음악 교수․학습의 내용과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다.
나. 음악능력의 발달 ‘인간은 누구나 음악적’이다.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흔히 언어 능력과 사고능력을 언급하지만 음악능력은 언어능력이나 사고능력보다 먼저 발 현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며 반드시 교육을 통해 계발되어야 하는 능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음악능력을 언급할 때, 교육을 통 해 계발되어야 할 의미를 담은 음악지능과 같은 표현보다는 선천적이거나 조기 학습 결과의 의미를 담은 음악재능과 같은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여 왔다. 음악심리학
문헌에서는
음악능력(musical
ability)을
음악적성(musical
aptitude), 음악성(musicality) 등과 구분하여 설명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음악능력은 유전, 학습, 경험, 환경 모두에 영향을 받는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68%의 사람들은 평균 정도의 음악성(musicality)을 가지고 있고 14% 의 사람들은 평균보다 더 음악적이고 14%의 사람들은 평균보다 덜 음악적이다. 또 한 2%의 사람들은 음악적으로 상당히 높은 재능을 가지고 있고 2%의 사람들은 음 악적으로 낮은 재능을 보인다.14) 인간의 보편적 능력으로서의 음악능력은 먼저 유 13) 승윤희(2002). 음악교육의 심리학적 기반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 「음악교육연구」, 제23집, pp. 152-153.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p. 101-102. 14) H. Gembris(2002), The developmental of musical abilities. In R. Colwell (Ed.), The new 5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아기의 노래 활동을 통해 발현된다. 다음은 노래하는 능력의 발달 과정을 간단히 기술한 내용이다.
1) 노래하는 능력의 발달 ‘옹알이’는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표현하는 음성 소리이다. 신생아의 ‘옹알이’ 소리는 아직 음악적인 소리도, 언어적인 소리도 아니다. 그러나 옹 알이 소리는 음악과 언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음고(pitch), 강세(accent), 길이(duration)의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악적 소리와 언 어적 소리로 각각 발전하게 된다. 음악적 옹알이 소리는 자연스럽게 노래 부르 기로 발전하는데, 18개월 된 유아의 전형적인 노래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음정 으로 일정한 선율 윤곽(contour)을 유지하며 반복적으로 부르는 특징을 보인 다. 다울링(W. J. Dowling)에 의하면 생후 9개월경에서 12개월 사이에 유아들의 자발적인(spontaneous) 노래가 시작된다.15) 이 시기 유아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가 지고‘말놀이’를 하면서 음성의 범위와 가능성들을 탐색하는 듯하다. 만 2세 된 유아들은 짧은 가락들을 노래할 수 있으며 만 3-4된 유아들은 여러 가지 노래들을 혼합하여 접속곡처럼 부른다. 이 시기 아동들은 간단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를 수 있으며 스스로 노래를 확장하기도 한다. 만 4세 무렵의 유아는 노래를 부르다가 다 른 조성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만 5세 이후에는 짧은 노래의 경우 안정적으로 조성 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만 6-7세인 초등학교 1-2학년 무렵의 어린이는 한 옥타브 정도의 노래 음역을 가지며 청감각의 예민함이 현저하게 발달하게 된다. 일 반적으로 어린이들이 정확하게 노래 부를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되는 시기는 대략 만 8세경이다.16)
2) 음악능력의 발달단계 노래 부르기로 시작된 유아의 음악 활동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일련의 음악적 handbook of research on music teaching and learning (pp. 487-508),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5) W. J. Dowling(1999), The development of music perception and cognition. In D. Deutsch(Ed.), The psychology of music (2nd ed.) (pp. 603-625). San Diego: Academic Press. 16)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 118.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57
발달
단계를
거친다.
짐머만(M.
Zimmerman)은
널리
알려진
피아제(J.
Piaget)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라 음악능력의 발달단계를 연구한 음악심리학자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은 ① 감각운동기(0~만 2세) ② 전조작기(만 2~7세) ③ 구 체적 조작기(만 7~11세) ④ 형식적 조작기(만 11세 이상)의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 며 이는 연령에 따른 구분이다. 짐머만은 음악능력의 발달 단계를 피아제의 인지발 달 단계를 기초로 연구하였으며 각 단계에 적절한 음악 활동 및 지도 방법을 제시 하였다.17) <표 8>은 이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표 14>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에 따른 음악능력의 발달 및 음악활동과 지도18) 인지발달단계 감각운동기 (0∼만2세)
음악 능력의 발달
음악 활동 및 지도
-2세경 5도(레-라)의 노래 음역
-음악적 반응
-4세 이전에 상대적 셈여림 구별 -전조작기 초기는 반음 구별 능력 부족 -5, 6세 일정박 유지(빠른 박) -6, 7세 청각 지각 능력 중요한 발달 -6∼8세 선율 지각 능력 향상 -6∼9세 음정 구별 능력 향상
-초기 그룹 음악 활동 -시각적 자료 사용 -초기 넓은 음정, 이후 좁은 음정 구별 경험 -음악 요소는 독립적·통합적으로 가르침 -리듬패턴은 선율패턴 학습이전에 가르침 -선율 경험은 매일의 경험이 되어야 함
구체적 조작기 (만7∼11세)
-6∼8세 선율 지각 능력 향상 -6∼9세 음정 구별 능력 향상 -8세 조성 감각 현저한 발달 -8세 화성 지각 능력의 발달을 위한 결 정적 시기의 시작 -8∼9세 조성 기억 능력 향상(14세까지) -9세 이후 일정박 유지(빠른/느린 박) -9세 음악(요소) 보존 능력 안정기 -10세 두 옥타브의 노래 음역
-소리를 표현하고 나름대로 기보하는 경 험의 활동 -9세 이전에 전조작기의 음악 활동이 다 양하게 경험되어야 함 -8세경부터 간단한 화음 학습 -8∼9세 조성 기억을 돕기 위한 음악 활 동이 강조됨 -음악 개념 학습
형식적 조작기 (만11세∼ )
-12세경 음정 구별 능력의 결정적 시기 지나감
-음악에 대한 인지적 판단에 악보가 도움 이 됨(구체적 조작기 후기부터)
전조작기 (만2∼7세)
이에 비해 음악심리학자 하그리브스(D. Hargreaves)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은 주로 논리/과학적인 사고를 위한 인지과정을 강조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하고19) 예술 영역에 맞는 발달 모형을 제시하였다. 그가 제시한 예술 영역에 17) M. P. Zimmerman(1971), Music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 Reston, VA: MENC. 18)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 119. 19) D. J. Hargreaves(1986), The developmental psychology of music,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5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적합한 모형은 ① 감각운동단계(0~만 2세) ② 형상적 단계(만 2~5세) ③ 도식적 단계(만 5~8세) ④ 규칙체계 단계(만 8세~15세) ⑤ 전문적 단계(만 15이상)의 5단 계로 구성된다. 하그리브스의 예술 영역 발달 모형은 기본적으로는 피아제와 마찬 가지로 연령을 기준으로 구분하였는데 이것을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와 비교 하여 제시하면 <표 9>와 같다. <표 15> 피아제와 하그리브스의 인지 발달 단계 비교20) 피아제의 발달 단계
연령(만)
감각운동기
0∼2세
전조작기
2∼7세
구체적 조작기
7∼11세
형식적 조작기
11세 이상
하그리브스의 발달 단계 감각운동 단계 2∼5세
형상적 단계
5∼8세
도식적 단계
8∼15세
규칙 체계 단계
15세 이상
전문적 단계
그는 피아제의 이론이 특히 전조작기와 구체적 조작기 설명에 있어 예술영역 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서, 피아제의 발달 단계에 따르면 전조작기는 만 2세에서 7세 사이의 아동에 해당하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는 하 그리브스의 발달 단계에서는 형상적 단계에서 도식적 단계에 걸쳐있는 시기이 다. 실제로 만 5세, 6세, 7세 아동이 표현한 그림을 살펴보면 형상적 단계에서 도식적 단계로 발전하는 아동들의 음악인지발달의 변화가 관찰된다. <그림 1>은 <‘리’자로 끝나는 말은>으로 번역된 노래의 마지막 부분인‘유리항아리’를 만 5세, 6세, 7세 아동이 표현한 그림이다. 만 5세 아동이 표현한 그림에는‘유리항아 리’의 음의 개수는 정확하게 나타나지만 선율적․리듬적 표현은 묘사되지 않았다. 이와 비교해서, 만 6세 아동의 그림에는 음들의 길고 짧은 리듬적 표현은 윗부분에 서, 하행하는 선율적 표현은 아랫부분에서 묘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만 7세 아동 의 그림에는 이러한 단계에서 더 발전하여, 음악의 리듬적인 측면과 선율적이 측면 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21) (1996), The development of artistic and musical competence. In I. Deliege & J. Sloboda (Eds.) Musical beginning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 120. 21) 승윤희(2002). 음악교육의 심리학적 기반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 「음악교육연구」, 제23집, pp. 159-160.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p. 120-121.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59
<그림 1> 만 5, 6, 7세 아동이 그린 ‘유리항아리’부분 피아제와 하그리브스 이외에도 음악 능력의 발달 및 발달단계를 연구한 학자 들은 상당히 많으며 이들의 연구결과에서 때로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내용도 발견된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음악심리학 연구는 음악능 력의 발달 및 발달 단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음악교육에서 학습자 의 수준에 적절한 음악경험과 활동을 구상하게 하고 올바른 음악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 리듬의 지각과 인지 리듬은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문 화와 양식에 따라 가락 또는 화성이 없는 음악은 있어도 리듬이 없는 음악은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다. 많은 음악교육학자들은 음악교육에 있어 리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초등학교 시기 아동의 리듬 지각 능력과 반응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리듬을 듣고, 리듬을 지각/인지하고, 리듬에 반응하는 것은 모든 음악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음악능력이기에 이러한 능력이 충분히 계발 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음악을 듣고, 음악을 지각/인지하고, 음악에 반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됨을 의미한다.22) 리듬에 대한 심리학적 기반을 이해하는 것 은 올바른 음악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2) 승윤희(2003). 아동의 리듬인지의 다의성(多義性)에 관한 이해, 「연세음악연구」, 제10집, p. 41. 6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1) 리듬의 속성 음악은 언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전달한다. 따라서 음악은 들어서 이해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되고 조직되어야 한다. 리듬의 가장 중요 한 기능은 ‘음악에 질서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곡자가 음악을 표현하고자 할 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어떤 구성이나 조직을 부여하지 않는 다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소리를 음악으로 지각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리듬은 음 악에 생명을 불어넣어 음악에‘역동적인 힘’을 부여하는 기능을 가진다. 때문에 전통적인 관점에서 볼 때 리듬에 대한 정의는 대부분‘음악의 조직적이고 역동적인 힘’으로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23) 일반적으로 리듬의 기본적 기능에 관하여는 의견이 일치되지만 리듬과 리듬 의 속성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는 학자들의 견해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리듬 을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리듬을 구성하는 구조들을 살펴보면, 중요한 세부구조들로서 박(beat 혹은 pulse), 박자(meter), 빠르기(tempo), 강세(accent) 등이 있으며 프레이즈 리듬(phrase rhythm), 선율리듬(melodic rhythm), 리듬패 턴(rhythm pattern), 혹은 리듬그룹(rhythm group) 등의 용어는 박, 박자, 빠르 기, 강세 등과 결합되어 나타나는 선율적․화성적 리듬 단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 된다. 리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가 각기 다른 것은 리듬의 구조를 설명함에 있어 서 사용되는 이러한 기본적인 세부구조 요소들과 단위들의 용어 선택이 다양하고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항상 같은 의미를 갖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리듬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심리적 속성에 있는데 리듬의 논의에서 어려운 점은 바로 리듬의 물리적 구조와 심리 적 현상을 분리하여 설명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리듬의 물리적․심리적 요소는 리듬 지각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음악을 듣는 사람은 여러 차원 에서 리듬을 군집화(grouping) 시킬 수 있다. 리듬을 군집화 시키는 것은 음악 의 구조와 감상자의 경험 모두에서 비롯되는 작용이다.24) 리듬이 갖는 물리적․심리적 속성은 각각 수학적 리듬과 음악적 리듬이라는 용 23) R. E. Radocy & J. Springfield: Charles 24) R. E. Radocy & J. Springfield: Charles
D. Boyle(1997), Psychological foundations of musical behavior.(3rd ed.), Thomas Publisher, Ltd. p. 115. D. Boyle(1997), Psychological foundations of musical behavior.(3rd ed.), Thomas Publisher, Ltd. pp. 116-121.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61
어로 바꾸어 설명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학적 리듬이란 음의 길고 짧음을 정확한 박을 사용하여 나타내는 방법으로 ‘4분 음표 하나에 8분 음표는 두 개’라는 식의 악보에 적힌 음표나 쉼표 단위의 계산적 길이를 의미하는 것 이다. 이에 비해 음악적 리듬이란 악보에 적힌 엄격한 길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음악을 지각하고 음악에 반응해 실제적인 음악의 흐름을 감지 하게 되는 경험적/심리적 길이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음악적 리듬은 수학적 리 듬의 기계적인 박과는 시간적으로 다소 어긋나는 차이가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주자가 쇼팽의 곡을 연주하고 있을 때 그 옆에 박자기를 틀어 놓는다 면 피아노 연주자가 표현하는 음악의 흐름과 박자기가 소리 내는 기계박의 엄 격함은 서로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연주자는 음악적 리듬에 따라 연주를 하고 박자기의 박은 기계적으로 정확한 박을 치고 있어 여기에는 실제적으로 느끼는 박과 기계박 간의 시간상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강박이나 긴박은 실제의 음가보다 길어지는 경향이 있고 약박이나 짧은 박은 실제의 음가보다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25)
2) 아동의 리듬인지의 다의성(多義性)26) 리듬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물리적․심리적 속성은 단순한 리듬에 있어서도 다 면적인 의미를 가지게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응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듣 는 사람에 따라서 높은 음부터 ‘삐뿌삐뿌’로, 또는 낮은 음부터 ‘뿌삐뿌삐’로 묶 어서 들릴 수 있다. 또한 듣는 사람에 따라서 반복되는 소리를 셋 혹은 넷(따 따따/따따따 혹은 따따따따/따따따따),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군집화(grouping) 시킬 수 있다. 즉, 물리적인 소리 정보는 듣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어느 쪽으로 는 정보처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적인 정보처리의 과정에서 단순한 리듬 지각이 아니라 여러 음악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음악인지 의 경우에는 더욱 더 청각적인 다의성(多義性)을 가질 수 있다. 상징적으로 표현되는 음악 악보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의 구조와 질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음악을 지각/인지하는 과정에서 심리 적인 반응이나 경험에 따라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과는 다르게 음악이 감지되기 도 한다. 객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의 구조와 질서를 가지고 25) 승윤희(2003). 아동의 리듬 인지의 다의성(多義性)에 관한 이해, 「연세음악연구」, 제10집, p. 43. 26) 승윤희(2003). 아동의 리듬 인지의 다의성(多義性)에 관한 이해, 「연세음악연구」, 제10집, pp. 41-55. 6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개인의 청각적인 인지과정이 요구될 때는 음악경험과 학습의 정도에 따라 개인의 인지전략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 학적으로 청각정보에 대한 음악인지의 다의성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프레이즈 의 표현에 있어 예상되는 박에서 프레이즈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나 프레이즈의 구분에 작곡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 또한 익숙하지 않은 악곡을
듣는
경우
등에는
음악을
군집화
시키는
개인의
음악적
스키마
(schema)에 의존하는 심리적 요소의 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리듬(음악)을 군집화 시키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형태심리학(Gestalt Psychology) 의 원리에 따라 선행 경험과는 무관하게 그 설명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양한 음악활동은 음악의 구조화 원리들의 특성을 경험하게 하고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다시 말해서, 외부에서 입력되는 물리적인 소리 정보는 듣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정보처리가 가능하며, 음악적 자극은 일정한 방식 안에 서 객관적으로 군집화 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개인이 그렇게 지각하기까지 절대로 군집화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각/인지적 군집화는 결국 심리적인 현상이 기 때문이다. 음악의 인지에 있어 인지의 주체는 아동들 자신이며 음악의 인지는 아동들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하여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사실은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계획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아동이 리듬을 지각할 때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듣는다는 리듬 지각의 다의 성은 음악심리학자 뱀버거(Jeanne Bamberger)의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뱀버거 는 아동들이 리듬을 듣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연구하였는데, 아동들의 그 림에는 기본적으로 표현의 구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에 의하면 리듬을 듣고 이를 표현한 아동들의 그림은 형상적(figural) 그림과 박자적(metric) 그림으 로 구분된다. 형상적, 박자적 그림이라는 용어는 뱀버거가 사용한 것으로 이것은 손뼉으로 쳐준 리듬을 듣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에서 나타난 그림의 유형을 구분한 용어이다. 형상적 그림이란 리듬을 듣고 리듬의 전체적 흐름을 형상적으로 표현한 것을 말하며, 박자적 그림이란 리듬을 친 숫자나 그 길이가 정확하게 표현 된 것을 말한다. 초등학교 시기는 리듬에 대한 지각과 반응 능력이 향상되는 시기이다. 음악 지각과 인지의 발달은 그 표현이 점차로 성인의 방식을 닮아가게 되지만, 초등 학교 시기의 음악인지의 표현방식은 성인이 생각하지 못한 아동들의 창의적 표 현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음악교사들은 이러한 아동의 다양한 리듬 표현의 의 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음악에 반응해 그 흐름이 감지되는 것을 표현한 아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63
동들의 음악적 표현이 교사가 원하는 정확한 수학적 리듬의 표현과 다르다고 이를 틀린 것으로 간주하여 기계적 음가만을 강조하는 음악 수업을 한다면 음 악적 리듬을 감지하는 아동의 음악능력은 향상될 수 없을 것이다. 다음의 <그림 2>는 뱀버거가 target rhythm이라고 부른 ♩♫♩♫♩♩♩ 리 듬패턴을 듣고, 아동들이 그림과 숫자를 사용하여 나타낸 것이다. 아동들의 표 현을 보면 모두 같은 리듬을 듣고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림 2> 아동들이 표현한 10가지 target rhythm27) 이와 같이 동일한 리듬패턴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한 아동들의 그림은 단순한 리듬을 듣고도 각각 다르게 인지하는 아동들의 리듬인지의 다의성을 잘 27) J. Bamberger(1991), The mind behind the musical ear: How children develop musical intelligence.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p. 72. 6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보여주고 있다. 그림과 숫자를 사용한 10가지 그림의 예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면 아동들의 인지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뱀버거는 ‘The Mind Behind the
Musical Ear(Bamberger, 1991)’에서 대화식 방법을 통해 아동들이 표현한 그 림과 숫자에 대한 그들의 인지방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동들이 리듬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인지적 전략이나 방법들을 조사하고 분석한 뱀버거의 연 구는 상당히 흥미로우며 그녀의 연구는 음악교육을 위한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 공하여 준다. 현대의 음악교육은 심미적 음악교육을 지향하며 활동중심의 음악교육을 강조 하고 있다. 교사들은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음악능력을 향상시켜주 어야 하는데 모든 음악활동에서 음악 듣기는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음악능력이 다. 교사들은 아동들의 음악 지각과 인지를 돕기 위해 음악의 구조를 체계적으 로 가르치며 아동들이 음악을 듣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하지만, 인지방식에는 하나의 방법만이 유일하게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아동들뿐만 아니라 음악경험이 많은 성인들도 음악을 들을 때 저 마다 다른 방식으로 듣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심리학자 슬로보다(John Sloboda)는 “음악의 감성적 요소를 음악이 존재 하여 온 근본적인 이유”라고 보았다.28) 음악의 본질적인 가치를 음악이 지니는 감성적인 특징에 두는 것은 음악은 인간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주고 이러한 심 리적 영향력에 음악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에 반응하고 음악을 인지하는 과정에서의 많은 심리적 영향들이 사실은 절대적으로 음악경험에 달 려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음악의 해석이나 음악 구조의 군집화 방법이 음악을 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사가 한 가지 인지방법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인의 음악적 스키마 정 도에 따른 인지의 다의성과 그 가능성에 대한 교사의 이해가 수반된다면 아동 들의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은 더 잘 계발될 수 있을 것이다. 29) 최근의 음악교과서들을 살펴보면, 음악을 듣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활동은 아동을 음악에 집중하게 하고 그들의 음악 듣기 능 력을 향상시켜주고자 하는 분명한 의도가 있을 때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많 은 경우에 왜 음악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활동이 있는지, 음악을 그림으로 나타 28) J. A. Sloboda(1986), The musical mind: The cognitive psychology of music. Oxford: Clarendon Press, p. 1. 29) 승윤희(2003). 아동의 리듬 인지의 다의성(多義性)에 관한 이해, 「연세음악연구」, 제10집, p. 52.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65
낸 것에 교사가 어떤 피드백을 주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 사는 아동이 음악을 듣고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보고 그들의 리듬(음악) 지각과 인지의 방식을 이해하고 그 발전과정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음악에 반응해 그 흐름이 감지되는 것을 표현한 아동들의 음악적 표현이 교사가 원하는 정확한 수 학적 리듬의 표현과 다르거나 교사가 지각/인지한 방식과 다르다고 이를 틀린 것으로 간주하여 기계적 음가나 정형화된 방식만을 강조하는 음악 수업을 한다면 음 악적 리듬을 감지하는 아동의 음악능력은 더 이상 향상될 수 없을 것이다.
라. 초등학교 학년 군별과 청소년기의 음악적 성장 및 적절한 음악활동 음악능력은 유전, 학습, 경험, 환경 모두에 영향을 받는다. 어린이의 음악적 능력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발달의 큰 틀 안에서 주어진 환경과의 상 호 작용을 통해 개인의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성장하고 발달한다. 이러한 성장 및 발달 과정에는 교육적으로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s)가 있는데 음악 교육에서는 이러한 결정기를 아무리 늦게 잡아도 대체로 만 10세 이전으로 본 다. 만 10세 이전까지 질 높은 음악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어린이의 잠재된 음 악 능력은 충분히 계발될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초등학교 시기 의 음악교육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초등학교에서의 모든 학습은 어린이의 발달과정 중에 일어난다. 따라서 이시 기의 음악학습은 음악적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은 음악심리학 분야의 연구결과들을 기초로 1, 2학년, 3, 4학년, 5, 6학년 군별 수준에 적절한 음악활동 및 지도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1)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청감각 능력이 현저하게 발달된다. 초등학 교에 입학하는 만 6세 무렵이 되면 어린이들은 청각적 민감성이 급속도로 발달 하게 되어 음악적 소리에 있어서 셈여림, 리듬, 가락, 음색, 빠르기 등의 차이 를 듣고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가락을 지각하는 능력보다 리듬을 지각하는 능 력이 먼저 발달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단순한 리듬이나 가락의 패턴을 6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정확하게 모방할 수 있고 기본적인 음악의 요소들을 신체적으로, 그림으로 표 현 할 수 있다. 이 시기 어린이들은 박(beat)에 대한 개념을 습득하게 되어 빠른 박에 대해 서는 일정박을 유지할 수 있다. 반음 음정을 노래하는 것은 아직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음정을 구별하는 능력은 꾸준히 향상되며 한 옥타브 정도의 노래 음역 을 가진다. 또한 협화음에 대한 선호가 분명해지며 소리의 동시적 울림을 지각 하지만 주로 가락에 초점을 두어 듣는다. 흔히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노 래 부를 때 크게 부르자고 하면 빨라지고 작게 부르자고 하면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아직 음의 높이, 음의 크기, 음악의 빠르기를 혼동하는 경 향이 있어, 높은 소리-큰 소리-빠른 소리를 연관 지어서 생각하고 낮은 소리-작 은 소리-느린 소리를 연관 지어서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음높이의 차이나 변화를 어휘로 나타내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본적인 음악의 개념 은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시각적인 그림과 연결시키고 신체 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이러한 감각 통합적(crossmodal) 지각을 통한 기초 개념의 형성은 음악 능 력의 발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어휘 력과 감성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라 어린이들은 음악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음악에 대해 느끼는 것을 다양한 표현 양식을 사용해 나타 낼 수 있다. 초등학교 1, 2학년 시기 음악능력의 발달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청 감각의 민감성과 리듬을 지각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이후의 음악활동에 도 중요한 기초가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음악활동은 음악을 잘 들으며 걷거 나 뛰거나 자유롭게 표현하는 신체동작과 음악놀이, 노래 부르기나 다양한 리 듬악기와 단순한 가락악기를 연주하는 활동들이 적합하다. 또한 음악듣기를 통 해 빠르기, 셈여림, 일정 박, 리듬패턴, 박자 등을 지각하고 이에 반응하게 하 여 음악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는 음악 활동이 필요하다. 노래 부르기는 일정한 단위로 듣고 따라 부르게 하며 음의 길이와 높이, 진 행 방향(상행, 하행, 반복)을 손으로 표현해보고 단순한 악곡의 느낌과 흐름을 감지하게 하는 활동이 가능하다. 악기 연주는 물체의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를 탐색하고 모방하게 하며, 어린이 자신의 목소리, 다양한 리 듬악기와 단순한 가락악기를 통해 음악적 아이디어를 소리로 표현해보게 하는 활동 등이 적절하다. 그러나 노래와 악기를 함께하는 동시적 활동은 아직 어려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67
움을 느낀다. 음악 듣기는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하여 집중 가능한 만큼을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들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초등학교 3, 4학년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음악교육의 지연은 다음 단계의 음악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 8, 9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3, 4학년은 청감각의 민감성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며 이전의 음악학습 질에 따라서 개인차가 현저하게 나타 날 수 있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음정구별과 선율지각 능력은 더욱 향상되고 조성 감각과 조성 기억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달한다. 이 시기는 한 가지 음악 활동을 조금 더 오래할 수 있고, 손가락 근육을 사용하는 악기와 호흡 조절을 필요로 하는 악기를 다룰 수 있어 다양한 음악활동이 가능하다. 만 8세 무렵 어린이의 음악적 발달의 특징은 화음(화성) 지각 능력이 현저하 게 발달하는 것이며, 하나의 가락에 리듬/가락/조성적인 변화를 주었을 때 동 일한 가락이 변형된 것임을 파악하는 음악 보존 능력이 발달하는 것이다. 만 9 세 무렵에는 청각 지각 능력과 음악 보존 능력이 안정기에 이르며 정확한 음정 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초등학교 3, 4학년에는 이전 시기부터 나타난 협화 음에 대한 선호와 감성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여러 경로를 통해 들려오는 대중 매체의 영향은 서양 음악의 조성체계에 더 일찍 반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음악 능력의 발달 과정상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간단한 화음학습을 시작하기 에 적절한 시기이다. 이전 시기에 감각 통합적 지각을 통해 형성된 기초적인 음악 개념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수준에 알맞은 개념 중심의 음악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의 구조에 대한 어린이의 이해 능력이 점진적 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청각적인 음악의 개념을 시각적인 부호와 연결시킴에 있 어 저학년에서 사용하던 그림 악보 이외에 독보와 기보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한 체 계적인 악보의 사용을 2선, 3선 악보와 같이 쉬운 단계에서부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시기의 음악활동은 1, 2학년에서 해오던 음악활동과 연계하여 이 루어지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신체동작과 음악놀이 활동들이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음악 듣기 활동 등과 함께 이전 시기보다 좀 더 긴 악곡을 다룰 수 있으며 악곡의 종류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 6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노래 부르기는 화음 지각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제창뿐만 아니라 화음을 경 험할 수 있는 노래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다. 돌림노래, 메아리 노래, 파트너 노래와 같이 제창 연습만으로도 화음을 경험할 수 있는 노래들이 이 단 계에 적합하며 점진적으로 간단한 성부가 첨가되는 단순한 부분 2부 합창이나 중창 등의 악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악기 연주는 손가락을 사용하는 악기와 간단한 관악기를 연주하는 활동이 가능하며 기초 기능을 습득하여 이후 의 악기 연주 능력의 기초를 마련하도록 한다. 노래와 악기를 함께하는 동시적 활동을 통해 이 시기 어린이들은 음악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3, 4학년 어 린이들은 다양한 악기의 활용으로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법도 더욱 발전시켜 가는데 시각적인 부호를 이해하고 악보를 읽고 쓸 수 있는 활동 은 이러한 표현 방법을 더욱 가속시킨다. 악보를 읽고 쓰는 활동은 3학년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3) 초등학교 5, 6학년 초등학교 5, 6학년은 만 10,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이다. 음악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시기는 음악 지각에 대한 결정적 시기가 지난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리듬, 가락, 화음 등에 대한 음악 지각 과 인지능력에 있어 정확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서양음악의 장/단 조성에 대한 감각과 조성 기억 능력은 꾸준히 발달한다고 주장한다. 이전의 음악학습 질과 음악교육 방법에 따라서 개인의 음악 능력의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 9세 이후에는 느린 박에 있어서도 일정 박을 유지할 수 있으 며 만 10세경에는 두 옥타브의 노래 음역을 가진다. 음악심리학자 짐머만은 만 12세 무렵에는 음정 구별 능력의 결정적 시기가 지나간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초등학교 5, 6학년은 음정을 구별하는 능력을 계발시킬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 고 할 수 있다. 음에 대한 변별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이후의 음악활동에 있 어서 음정을 구별하고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 부를 확률은 사실상 매우 낮아진 다. 음악 능력의 발달상의 특징과 함께 이 시기에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은 만 10세 무렵이 되면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가 분명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 다. 만 10세 무렵에 시작된 음악 선호는 만 13세 정도가 되면 정체기에 이른 다. 또한 만 10, 11세는 지적 성장과 함께 신체적 성장이 빠른 시기로 남(男)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69
어린이들은 변성기에 접어든다. 5, 6학년 어린이들의 음악의 구조에 대한 이해 능력은 관용적인 음악 어법이 나 기호 등을 이해하여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음악적 지식이 확장되고 음악적 기능의 숙달이 세련된 수준에 이르기까지 가능해지며, 다양한 음악활동에서 나타나는 표현적 방식은 성인의 표현 방식과 동일한 수준으로 발 달한다. 노래 부르기는 부분 2부 합창뿐만 아니라 2부 합창과 부분 3부 합창까지 가 능하지만 변성기에 접어든 남(男) 어린이들에 대한 교사의 배려가 필요하다. 악기 연주에 있어서도 다양한 악기의 사용이 가능하여 여러 악기로 편성된 악 곡을 합주함으로써 음악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보다 풍부한 음악적 경험 을 내면화시킬 수 있고 독보력과 기보력의 향상을 보이는 5, 6학년에서는 음악 에 대한 인지적 판단에 악보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악보를 활용하여 가르친다.
4) 청소년기 만 12세 이후의 청소년기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의 시기이다. 청소년기는 인생 전체에서 보면 비교적 짧은 시기이지만 이 시기의 경험은 성 인이 되어서도 커다란 흔적을 남긴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부모나 학교의 영 향보다는 또래 친구나 대중 매체를 포함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 초등학교 5, 6학년부터 시작된 대중음악에 대한 선호는 이시기에 절정 에 이르게 되며 청소년들은 그들만의 새로운 음악문화를 형성하여 소통한다. 청소년들은 일반적으로 느린 음악이나 리듬, 가락, 화성이 복잡한 음악은 좋 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반복적인 음악 학습을 통해 잘 모르는 음악 에도 친숙하게 되면 이에 대한 음악 선호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청소년들은 사회문화적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여학생과 남학생의 관심사는 서 로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 성별에 따른 관심사의 차이는 좋아하거나 배우고 싶 은 악기의 선택에서도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이전 시 기부터 발달된 음악의 구조에 대한 이해 능력과 악보를 통한 인지적 판단 능력 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분석적 판단이 가능하고 미적 비평 능력이 발달한다. 뿐만 아니라 축적된 음악 지식과 음악 기능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음악활동을 주도할 수 있어 학교교육을 통해서 음악적 발달과 음악적 표현을 절정으로 이 7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끌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의 음악활동은 관심이나 자신감, 동기의 부족, 또는 외부 적인 환경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형화된 교사 중심의 수 업보다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초 등학교 시기에는 교실에서 다루는 실로폰이나 리코더, 단소 등의 기본 악기를 통해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만, 청소년기에는 학생들의 성별, 성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악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교실악기 이외에도 학교음악수업이 가능한 범위에 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악기나 전자악기, 다양한 음원으로 자신의 감정을 자유 롭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음악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나 불안 한 정서를 극복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능한 시기이다. 이러한 음악 활동은 초등학교 음악교육 기간 동안 축적된 음악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표현 력을 기초로 더욱 세련된 음악적 성장을 이루며, 음악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에서의 음악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음악에 대한 심미적인 안목과 바 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게 되는 기반이 된다.
마. 음악적 지식과 음악 활동 일반적으로 지식과 사고는 인지 영역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이다. 그러나 예술 교과로서의 음악교과의 경우, 음악적 지식과 음악적 사고를 이야기 할 때 음악 적 인지와 음악적 정서를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활동중심 음악교육을 강조한 음악교육학자 엘리엇(D. Elliott)에게 있어서 음 악교육은 다양한 유형의 음악지식을 계발하는 것이다.30) 그가 말한 다양한 유 형의 음악지식이란 본질적으로 과정적(procedural) 지식이며, 형식적(formal), 비형식적(informal),
감성적(impressionistic),
통제적(supervisory)
음악지식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감성적 지식이란 직관적, 감각적 지식을 뜻한다. 이와 같이 사고와 느낌의 개념에 대한 구분은 이제 ‘감성적 지식’, ‘인지적 정서’, ‘분별 있 는 느낌(mindful feeling)’ 등의 용어의 사용으로 그 구분이 분명하지 않게 되 었다. 이것은 인지 없는 정서, 정서 없는 인지란 있을 수 없음을 시사한다. 31) 30) D. J. Elliott(1995). Music matter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Ⅱ.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방안|71
이러한 음악적 지식과 사고는 이를 느끼고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정서와 함께 음악 연주라는 활동으로 나타나는데, 음악적 지식과 사고, 음악적 정서를 수반하지 않는 음악 연주 또한 가능해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음악교육에 있어 음악적 지식과 사고는 인지, 정서, 활동 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 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32) 이러한 음악지식은 언어적 방법으로 저장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음악활동을 통해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느낌의 방법 등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기억 속에 저장된다. 초등학교에서의 음악 수업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다면적인 음 악지식이 계발될 수 있도록 교사는 아동의 음악적 성장발달과 음악 학습의 방 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심리학적인 기반을 가지는 음악 수업 은 아동들에게 단계별로 적절한 음악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음악적 성 장을 돕는다. 학교 음악교육의 목표는 효과적인 음악 교수․학습의 과정을 통하 여 달성된다. 여러 분야의 심리학 지식이나 이론에 기반을 둔 음악 교수․학습 방법은 음악 수업의 내용에 따라서, 학습의 특성에 따라서, 학습의 단계와 학 습자의 수준에 따라서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심리학에 기반을 둔 음악 수 업 연구는 학교 음악교육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학습해야 할 내용의 범위와 성취해야 할 수준 등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는 데 실질 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31)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 123. 32) 승윤희(2004). 지식표상이론과 음악지식의 표상, 음악교육연구, 제27집, pp. 129-154. 민경훈 외(2010). 「음악교육학 총론」 서울: 학지사, p. 123. 7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Ⅲ.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
1. 음악교육의 구조와 내용 2. 음악교육의 목표 3. 교육영역 목표별 성취기대수준 4. 연구 결과의 활용 방안 및 기대 효과
Ⅲ.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 이 연구는 국가의 문화정책이 ‘시민의 수동적인 문화 소비와 예술인에 국한된 예술 향유’가 아닌, ‘시민의 능동적인 문화 활동 참여와 모든 개인의 예술 향유’ 에 초점을 두도록 전환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문 화예술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표준의 개발에 착수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초·중 등학교 교육에 국한되었던 종래의 예술교육으로부터 국가사회 전체의 문화예술 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근거하여 진행되었다. 학령기의 어린 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형태의 음악교육에서 지침으로 삼을 교육표 준을 개발하기 위한 이 연구에서는 학교의 음악교육이 음악 학습에 중점을 두 되 음악 미적 경험을 심화, 확장함으로써 음악적 감성을 통한 인성의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고, 학교 밖의 음악교육은 음악 예술적 경험과 훈련에 중점을 두 되 탐구의 과정과 논리적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능력과 창의력의 계발을 지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음악교육의 교육표준 개발의 실제적인 진행과정과 연구내용 부분들 간의 관련성은 다음과 같다. 기반연구(I, II장)에서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중점 역할 에 합당한 음악교육의 개념과 범주를 설정하였다. 음악교육은 왜, 무엇을, 어떻 게 수행하는 교육 활동인지를 확인하고, 그 범주와 주준을 탐색하였으며, 음악 교육의 현황을 국내와 해외의 현황, 학교와 학교 밖의 현황으로 구분하여 조사 정리하고, 음악교육의 상황에서 주체가 될 학령기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학습 의 특징을 탐색하였다. 이러한 일차적인 기반연구의 결과는 ‘국가사회 전체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개념에 합치되는 학교 내외 음악교육의 총괄적인 지향점 에 관한 새로운 안목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학교 음악교육에서 음악 경험의 질적 심화와 외연의 확대를 꾀해야 하는 당위성과 음악 학습의 구조적 접근의 필요성을 확인시켜 주었고, 학교 밖 음악교육의 훈련 및 경험에서 면밀하게 보 완되어야 할 측면과 내용을 확인해 주었다. 개발연구(III장)에서는 음악교육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 학령 군별로 교육에 합당한 음악 경험 및 학습의 내용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내용의 범주에 따른 음악교육의 포괄적인 목적과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영역 목표별로 성취기대수 준을 개발하였다. 음악교육의 기본 틀은 기반연구에서 확인된 음악교육의 학문 7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적 논리와 새로운 지향점, 시대적 당위 및 필요성을 근거로 구축되었으며, 음악 교육의 목표와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근거가 되 었다. 학령(학년) 군별 음악 경험 및 학습의 내용은 음악교육전문가, 현장 교사 들의 요구 조사 및 설문조사 결과의 수렴을 통해 더 적정화, 정교화, 체계화 되 었다. 교육내용의 적정화 및 체계화는 음악교육의 당위와 적합성과 가능성이 합치되는 지점에서 이루어졌고, 그것을 음악교육의 성격 규명과 포괄적인 목적 및 세부목표 설정에 근거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학령 군별로 활동영역별 목표 를 설정 체계화 하고, 영역목표별로 성취기대수준을 개발하였다.
1. 음악교육의 구조와 내용 가. 음악교육의 기본 틀 음악교육의 역사적 고찰과 철학적 근원 및 미학적 관점, 심리학적 배경 등의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면서 오늘날 국내외의 음악교육 동향을 고려할 때, 문 화예술교육으로서의 음악교육은 음악 미적 경험과 음악적 능력의 향상, 음악적 심성의 함양의 총합으로 수행됨으로써 그 당위를 가지게 된다. 음악교육은 음 악을 매체로 하되 예술 경험임을 전제로 하므로 다양한 악곡을 미적으로 표현 하고 향수하는 것을 주된 소임으로 삼는다. 음악교육은 음악을 예술로서 경험 하되 지속적인 성숙과 발전을 도모해야 하므로 음 감각, 독보 능력 등의 기본 능력과 음악의 표현과 감상을 위한 기초적인 기능과 창의적인 능력을 습득, 향 상시키며, 음악 요소에 관한 개념을 형성하고 음악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을 또 하나의 소임으로 삼는다. 그리고 음악교육은 음악 미적 경험과 음악적 능력의 향상이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정서적, 정신적 내면 상태로 스며들어 가치화하고 생활화 하는 상태로까지 연결될 때 인간 교육적 의미를 확보하게 되므로 음악적인 감성을 기르고 음악의 가치를 내면화 하며 음악을 생활화 하도록 이끄는 것을 소임으로 삼는다. 이를 표로 요약하면 다음 과 같다.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75
음악 미적 경험 다양한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 표현・향수
인식・통찰・ 느낌・사고・ 음악 미적 소통 상상
지각・반응 음악적 능력 (포괄적 음악성) 향상 음 감각・독보 능력, 표현 능력・감상 능력, 개념・원리 이해
음악적 심성 함양
탐구・연마・ 적용
음악적 감성, 음악의 가치 내면화, 음악의 생활화
<그림 3> 음악교육의 기본 틀33)
나. 음악교육을 위한 음악 경험의 성격 음악교육을 위한 음악 경험의 성격은 그 본질상 크게 악곡 경험과 활동 경험 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음악교육에서 악곡을 경험하는 일은 다만 음향으로서 의 악곡 경험이 아니라 음악의 질료와 생성을 경험하는 일이며 악곡을 구성하 는 요소들을 경험하는 일이며, 경험을 하되 단편적인 상태로 하는 일이 아니라 종합적 경험과 분석적 경험을 연속적으로 되풀이함으로써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이다. 또한 음악교육에서 활동을 경험하는 일은 다만 행위로서의 경험 이 아니라 느낌과 통찰에 의한 미적 표현과 향수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하는 일 이며, 그러한 경험 속에서 음 감각, 독보 및 기보 능력, 개념 및 원리 이해 등 의 학습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따라서 음악교육을 위한 음악 경험 및 학습의 성격은 명백하게 규명되고 적용되어야 한다.
33) 이홍수(1994). 「느낌과 통찰의 음악교육」,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pp. 50∼56. 7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표 16> 음악 경험 및 학습의 성격 [악곡 : 음악의 질료와 생성, 악곡의 구성요소] 악곡의 구성요소
표현 요소
크기
음색
음질
짜임 요소
형식
구조
성부조직
기본 요소
흐름결(리듬)
가락
화성
성악곡
음악의 질료와 생성
빠르기
악곡 형태 (생성 방식)
시(詩)의 내용과 짜임(그리면서 짜는 방식) - 묘사악곡 : 모습(그리는 방식)
기악곡
- 표제악곡 : 모습과 짜임(그리면서 짜는 방식) - 순음악곡 : 짜임(짜는 방식)
악곡 생성 근거 음악의 질료
시(詩)・소재 내용・구조적 상념 음(길이・높이・크기・음색을 지닌 소리)
[활동 및 학습 : 표현, 향수] 활동 영역
표현 (실행・창작)
향수 (감응)
활동 형태
활동의 종류
가창
제창, 독창, 중창, 합창, 지휘, 신체동작
기악
제주, 독주, 중주, 합주, 지휘
창작
즉흥 표현, 작곡
감상
감응, 비평, 신체동작
학습 음 감각, 독보・기보 능력 개념・원리 이해 음악의 생활화 개념・원리 이해 음악의 생활화
다. 음악교육 내용의 범위 및 수준 1) 연령 군별(학년 군별) 음악 경험과 학습 내용 탐색 ‘음악교육표준’으로서의 교육 목표 및 내용 체계의 개발에는 먼저 각 연령 군 별(학년 군별)로 어떤 종류와 범위의 음악 경험과 학습이 가능한지를 파악할 필요 가 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연령 또는 학년 군별로 자리하고 있는 신체적, 지 적, 정서적 발단 단계에 따라 그들이 수행하고 성취할 수 있는 과제의 범위와 수준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77
이 다르기 때문에 연령(학년) 군별로 교육이 가능한 범주를 설정하는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음악교육 내용에 관한 음악교육 전문가 요 구조사(델파이기법, Delphi-Technique)와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다. 교육요구조사 는 교원양성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다수의 음악교육학 담당 교수를 대상으로 하였 고, 수회 이루어진 피드백 내용을 수렴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교육요 구조사의 최종 결과는 ‘음악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설문 항목으로 이용되 었다. 전문가 및 담당자는 설문조사는 대학 교수와 초·중등학교 음악 담당교사, 각종 음악프로그램 강사, 음악교습소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의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설문지 표집 상황 ▪설문 조사 및 표집 기간 : 2011. 9. 01.~9. 16.(15일간) ▪설문 표집 방법 : 설문지 배부 및 회수 ▪설문지 배부 및 회수 현황 : 총 150부를 배부하여 회수한 결과 각 기관에 서 골고루 108명이 응답하여 72.0%의 회수율을 보였다. <표 17> 설문지 배부 및 회수 상황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설음악 교습소
그 밖의 기관
계
발송
50
30
20
20
20
10
150
인원(명)
41
28
18
9
8
4
108
회수율
82%
93.3%
90%
45%
40%
40%
72.0%
근무 기관
나) 응답 분석 결과 각 기관의 근무하는 전문가 및 교사 1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의 응답을 분 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7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표 18>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7, 8세(초등학교 1, 2학년) (단위: 명) 구분
매우 적합
부적합
매우 부적합
적합
보통
합계
111 동요・전래동요 부르기
63 58.33%
22 20.37%
23 21.30%
0 0.00%
0 0.00%
108
112 노랫말의 내용을 느끼면서 노래 부르기
48 44.44%
41 37.96%
19 17.59%
0 0.00%
0 0.00%
108
113 박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며 노래 듣고 부르기
65 60.19%
41 37.96%
2 1.85%
0 0.00%
0 0.00%
108
114 그림악보・글자악보 보면서 길이・높이 구별하여 소리내기
50 46.30%
38 35.19%
13 12.04%
1 0.93%
6 5.56%
108
32 29.63% 50 46.30%
48 44.44% 36 33.33%
28 25.93% 22 20.37%
0 0.00% 0 0.00%
0 0.00% 0 0.00%
39 36.11%
51 47.22%
18 16.67%
0 0.00%
0 0.00%
24 22.22% 32 29.63% 20 18.52%
41 37.96% 55 50.93% 42 38.89%
32 29.63% 18 16.67% 33 30.56%
5 4.63% 3 2.78% 13 12.04%
6 5.56% 0 0.00% 0 0.00%
141 일정 박・소리크기를 느끼면서 노래・행진곡・춤 곡 듣기
36 33.33%
38 35.19%
26 24.07%
8 7.41%
0 0.00%
108
142 악곡의 내용 연상하면서 묘사음악 듣기
27 25.00%
39 36.11%
32 29.63%
10 9.26%
0 0.00%
108
143 일정 박・악곡의 흐름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서 음악듣기
48 44.44%
40 37.04%
16 14.81%
4 3.70%
0 0.00%
108
59 54.63% 59 54.63% 55 50.93% 60 55.56% 29 26.85%
34 31.48% 35 32.41% 32 29.63% 32 29.63% 58 53.70%
13 12.04% 11 10.19% 21 19.44% 16 14.81% 15 13.89%
2 1.85% 3 2.78% 0 0.00% 0 0.00% 6 5.56%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115 제창・독창하기 121 주변의 소리・리듬악기소리 탐색하기 122 노래에 맞추어 리듬악기로 일정 박・단순한 리 듬 치기 1. 활동 123 실로폰 등으로 단순한 가락 연주하기 가창 기악 창작 감상
131 짧은 문장을 노래 부르듯 말하기 132 단순한 음악극 놀이하기
211 악곡 속의 긴・짧은・같은 길이의 소리 구별하기 212 악곡 속의 높은・낮은・같은 높이의 소리 구별하 기 213 악곡 속의 큰・작은・같은 크기의 소리 구별하기 2. 이해 214 악곡 속의 빠른・느린 박 구별하기 215 음악 속의 목소리와 악기 음색 구별하기 권장 악기 권장 음악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소고, 타악기, 리듬악기, 피아노, 멜로디언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음악의 종류] 전래동요, 창작동요, 춤곡, 행진곡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악곡] 동물의 사육제, 사계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박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며 노래 듣고 부르기’(매 우 적합 60.19%, 적합 37.96%), ‘동요・전래동요 부르기’(매우 적합 58.33%, 적합 20.37%), ‘그림악보・글자악보 보면서 길이・높이 구별하여 소리내기’(매우 적합 46.30%, 적합 35.19%), ‘주변의 소리・리듬악기소리 탐색하기’(매우 적합 46.30%, 적합 33.33%)가 순위별로 가장 적합한 활동으로 나타났다. 이해 영 역에서는
‘악곡
속의
빠른・느린
박
구별하기’(매우
적합
55.56%,
적합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79
29.63%), ‘악곡 속의 긴・짧은・같은 길이의 소리 구별하기’(매우 적합 54.63%, 적합 31.48%), ‘악곡 속의 높은・낮은・같은 높이의 소리 구별하기’(매우 적합 54.63%, 적합 32.41%)순으로 가장 적합한 활동으로 나타났으며, ‘음악 속의 목소리와 악기 음색 구별하기’(26.85%)는 매우 부적합한 내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음색의 구분이 집중을 요구하는 것으로 아직 어린 어린이들에게 는 집중력과 인지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표 19>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9, 10세(초등학교 3, 4학년) (단위: 명) 구분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111 동요・전래동요・이웃나라 동요 부르기 112 자연스러운 자세로 노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느끼면서 노래 부르기 114 평조(황태중임남) 가락을 율명으로 듣고 부르기 115 다장조 가락을 계이름으로 듣고 부르기 116 평조・다장조 음계 보고 쓰기 117 돌림노래・부분2부・2부 합창하기 118 놀이하면서 노래 부르기 121 가락악기로 소리내기
평조(정간보)・다장조(오선보)
음계
122 타악기・리코더 등의 주법 익히기 1. 활동 가창 기악 창작 감상
123 동요・쉬운 기악곡 가락악기로 연주하기 124 악곡의 특징 살려 악기 연주하기 125 독주・리듬악기중심의 합주하기 131 짧은 문장으로 노래 지어 부르기 132 2마디 리듬・가락 듣고 구별하기 133 악기소리로 짧은 이야기음악 만들어 표현하기 141 악곡의 특징을 느끼면서 독창・합창・관악합주・현 악합주곡 감상하기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단순한 표제 음악 작품 감상 하기 143 박자 치기・악곡의 특징에 따라 움직이면서 감상 하기 211 박의 셈여림 규칙에 따른 2・3・4박자 구성의 원리 212평조・다장조 음계의 구성
2. 이해
213 평조・다장조 가락의 구성 214 가락에 붙여지는 화성의 역할
8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매우 적합 51 47.22% 46 42.59% 50 46.30% 17 15.74% 48 44.44% 27 25.00% 44 40.74% 67 62.04% 24 22.22% 48 44.44% 40 37.04% 35 32.41% 41 37.96% 37 34.26% 28 25.93% 40 37.04% 31 28.70% 37 34.26% 41 37.96% 37 34.26% 28 25.93% 22 20.37%
적합
보통
부적합
51 47.22% 54 50.00% 40 37.04% 45 41.67% 37 34.26% 37 34.26% 28 25.93% 29 26.85% 42 38.89% 46 42.59% 44 40.74% 49 45.37% 44 40.74% 35 32.41% 44 40.74% 33 30.56% 42 38.89% 54 50.00% 53 49.07% 38 35.19% 35 32.41% 51 47.22%
6 5.56% 8 7.41% 18 16.67% 29 26.85% 23 21.30% 37 34.26% 22 20.37% 11 10.19% 35 32.41% 14 12.96% 24 22.22% 23 21.30% 20 18.52% 28 25.93% 29 26.85% 25 23.15% 25 23.15% 16 14.81% 11 10.19% 33 30.56% 29 26.85% 21 19.44%
0 0.00% 0 0.00% 0 0.00% 13 12.04% 0 0.00% 6 5.56% 14 12.96% 1 0.93% 5 4.63% 0 0.00% 0 0.00% 0 0.00% 3 2.78% 8 7.41% 7 6.48% 10 9.26% 10 9.26% 1 0.93% 3 2.78% 0 0.00% 12 11.11% 7 6.48%
매우 부적합 0 0.00% 0 0.00% 0 0.00% 4 3.70% 0 0.00% 1 0.93% 0 0.00% 0 0.00% 2 1.85% 0 0.00% 0 0.00% 1 0.93%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4 3.70% 7 6.48%
15
44
34
8
7
합계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215 리듬꼴・가락꼴의 반복과 변화(같음・ 다름)의 효 과 216악곡 전체 또는 부분(작은악절/큰악절)의 소리 크 기와 효과 217악곡 전체 또는 부분(작은악절/큰악절)의 빠르기 와 효과 218 음원과 음색의 관계 권장 악기 권장 음악
13.89% 30 27.78% 37 34.26% 40 37.04% 31 28.70%
40.74% 46 42.59% 36 33.33% 45 41.67% 35 32.41%
31.48% 30 27.78% 24 22.22% 21 19.44% 39 36.11%
7.41% 2 1.85% 11 10.19% 2 1.85% 2 1.85%
6.48% 0 0.00% 0 0.00% 0 0.00% 1 0.93%
108 108 108 108
리코더, 타악기, 실로폰, 건반악기, 장구 오카리나, 멜로디언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음악의 종류] 전래동요, 창작동요, 춤곡, 행진곡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악곡] 관현악 합주곡, 표제음악, 방울새, 피아노 곡
초등학교 3, 4학년의 경우, ‘놀이하면서 노래 부르기’(매우 적합 62.04%, 적 합 26.85%), ‘동요・전래동요・이웃나라 동요 부르기’(매우 적합 47.22%, 적합 47.22%),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느끼면서 노래 부르기’(매우 적합 46.30%), ‘타악기・리코더 등의 주법 익히기’(매우 적합 44.44%)가 순위별로 가장 적합한 활동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평조(황태중임남) 가락을 율명으로 듣 고 부르기’(15.74%)가 학습 내용을 가장 부적합하다고 나타났는데, 이러한 현 상은 어린이들이 율명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 사료된 다. 이해 영역에서는 ‘악곡 전체 또는 부분(작은악절/큰악절)의 빠르기와 효 과’(매우 적합 37.04%, 적합 41.67%), ‘박의 셈여림 규칙에 따른 2・3・4박자 구성의 원리’(매우 적합 34.26%, 적합 35.19%)가 가장 적합한 내용이라고 응 답을 하였다. <표 20>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1, 12세(초등학교 5, 6학년) (단위: 명) 구분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111 동요・전래동요・여러 나라 동요 부르기 112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노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살려 노래 부르 기 114 평조 가락 율명으로 보고 부르기, 계면조(황중임) 가락 율명 듣고 부르기・보고 부르기 115다장조가락계이름으로보고부르기,가단조가락계이름 으로듣고부르기・보고부르기 116 계면조・가단조 음계 보고 쓰기 117 중창・부분3부합창하기
1. 활동 가창 기악 창작
118 지휘에 맞추어 합창하기 121 가락악기로 계면조・가단조 음계 소리내기 122 장구・단소・소금・건반악기 등의 주법 익히기
매우 적합 43 39.81% 62 57.41% 62 57.41% 30 27.78% 39 36.11% 28 25.93% 28 25.93% 53 49.07% 28 25.93% 54
적합
보통
부적합
34 31.48% 35 32.41% 37 34.26% 39 36.11% 53 49.07% 47 43.52% 44 40.74% 35 32.41% 41 37.96% 38
21 19.44% 11 10.19% 9 8.33% 36 33.33% 12 11.11% 27 25.00% 21 19.44% 20 18.52% 36 33.33% 15
10 9.26% 0 0.00% 0 0.00% 3 2.78% 4 3.70% 6 5.56% 11 10.19% 0 0.00% 0 0.00% 1
매우 부적합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4 3.70% 0 0.00% 3 2.78% 0
합계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81
123 동요・쉬운 기악곡 가락악기로 연주하기 124 바른 주법・좋은 음질로 연주하기 125 악곡의 특징 살려 악기 연주하기 126 중주・가락악기중심의 합주하기
감상
127 지휘에 맞추어 합주하기 128 기
노래에 맞추어 타악기・가락악기로 단순한 반주하
131 짧은 가사로 노래 지어 부르기 132 2마디 리듬・가락 듣고 적기, 한도막형식 악곡 지 어적기 133 목소리・악기소리로 짧은 이야기음악 만들기 141 악곡의 특징을 곡・관현악곡 감상하기
느끼면서
중창곡・합창곡・실내악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쉬운 표제음악 작품 감상하기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단순한 순음악 작품 감상하기 144 박자를 저으면서・악곡 구조의 특징에 따라 움직 이면서 감상하기 211 박자와 리듬의 관계, 장단(자진모리・중중모리・굿 거리)과 리듬의 관계 212계면조・가단조음계구성 213 음계와 가락의 관계, 계면조・가단조 가락구성
2. 이해
214 다장조・가단조 주요3화음의 구성, 가락과 화음의 관계 215 한도막형식 속의 반복과 변화(같음・비슷함・다름) 의 효과 216 소리 크기 변화(점점 크게・점점 작게)의 효과 217 빠르기 변화(점점 빠르게・점점 느리게)의 효과 218 음색・음역에 따른 표현의 차이
권장 악기 권장 음악
50.00% 58 53.70% 48 44.44% 60 55.56% 50 46.30% 54 50.00% 58 53.70% 58 53.70% 35 32.41% 51 47.22% 47 43.52% 50 46.30% 39 36.11% 41 37.96% 49 45.37% 34 31.48% 33 30.56% 37 34.26% 29 26.85% 50 46.30% 52 48.15% 40 37.04%
35.19% 43 39.81% 44 40.74% 32 29.63% 44 40.74% 37 34.26% 42 38.89% 37 34.26% 53 49.07% 37 34.26% 49 45.37% 52 48.15% 47 43.52% 46 42.59% 47 43.52% 39 36.11% 33 30.56% 49 45.37% 63 58.33% 52 48.15% 46 42.59% 53 49.07%
13.89% 6 5.56% 13 12.04% 14 12.96% 14 12.96% 16 14.81% 8 7.41% 13 12.04% 11 10.19% 20 18.52% 12 11.11% 6 5.56% 22 20.37% 18 16.67% 12 11.11% 26 24.07% 33 30.56% 21 19.44% 16 14.81% 6 5.56% 10 9.26% 15 13.89%
0.93% 1 0.93% 3 2.78% 0 0.00% 0 0.00% 1 0.93% 0 0.00% 0 0.00% 9 8.33% 0 0.00% 0 0.00% 0 0.00% 0 0.00% 3 2.78% 0 0.00% 8.33% 4 3.7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00% 0 0.00% 0 0.00% 2 1.85%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5 4.63% 1 0.93% 0 0.00% 0 0.00% 0 0.00% 0 0.00%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리코더, 오카리나, 단소, 건반악기, 소금, 피리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음악의 종류] 민요, 전래동요
초등학교 5, 6학년의 경우, 응답자들은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노래 부르기’ (매우 적합 57.41%, 적합 32.41%),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살려 노 래 부르기’(매우 적합 57.41%, 적합 34.26%), ‘악곡의 특징 살려 악기 연주하 기’(55.56%),‘동요・쉬운 기악곡 가락악기로 연주하기’(53.70%)를 가장 적합한 활동이라고 표명을 하였다. 매우 부적합한 활동으로는 ‘계면조・가단조 음계 보 고 쓰기’(25.93%)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어린이들이 음악적 이론을 어렵게 느 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 사료된다. 이해 영역에서 응답자들은 ‘빠르기 변화 (점점 빠르게・점점 느리게)의 효과’(매우 적합 48.15%, 적합 42.59%), ‘소리 크기 변화(점점 크게・점점 작게)의 효과’(매우 적합 46.30%, 적합 48.15%)를 8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가장 적합한 학습 내용이라고 응답하였다. 이해 영역에서 ‘한도막형식 속의 반 복과 변화(같음・비슷함・다름)의 효과’(26.85%)가 매우 부적합한 학습 내용이 라고 답을 하였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보아 초등학교에서의 음악 수업은 놀이 와 같은 형태 속에서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지향하나, 딱딱한 이론 수업은 환 영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표 21>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3~15세(중학교) (단위: 명) 구분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111 여러 지역의 민요・가곡 부르기 112 자신의 음역에 맞게 노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살리면서 개성 있게 노래 부르기 114경토리・메나리토리・육자배기토리가락율명으로보고 부르기 115사장조・ 바장조・마단조・라단조등의가락계이름으로 보고부르기 116 3부합창하기 117 합창지휘하기 121 하기
여러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형식의 악곡 연주
122 바른 주법・좋은 음질로 연주하기 123 기 1. 활동 가창 기악 창작 감상
악곡의 특징을 살리면서 개성 있게 악기 연주하
124 다양한 편성의 중주・합주하기 125 합주지휘하기 126 노래・악기연주에 맞추어 타악기・가락악기로 단 순한 반주하기 131 가사의 내용에 어울리는 노래 지어적기 132 단순한 형식의 악곡 지어적기 133다양한 음원으로 표제음악 작품 만들기 141 악곡의 시대적・지역적 배경을 이해하고 내용・형 식에 따른 특징을 느끼면서 다양한 악곡 감상하기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표제음악 작품 감상하기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순음악 작품 감상하기 144 작곡가・작품내용・연주형태・느낌 등을 기록하면 서 감상하기 211 여러 유형의 박자, 기본장단・변형장단, 리듬의 발전과 변화 212 경토리・메나리토리・육자배기토리・사/바장조・마/ 라단조의 음계구성
2. 이해
213 육자배기토리 가락 시김새의 특징 214 여러 조의 주요3화음과 V7화음의 구성, 마침꼴 화성
매우 적합 44 40.74% 59 54.63% 45 41.67% 29 26.85% 29 26.85% 35 32.41% 23 21.30% 32 29.63% 52 48.15% 39 36.11% 41 37.96% 26 24.07% 31 28.70% 39 36.11% 29 26.85% 23 21.30% 40 37.04% 52 48.15% 42 38.89% 38 35.19% 34 31.48% 34 31.48% 37 34.26%
적합
보통
부적합
50 46.30% 35 32.41% 55 50.93% 54 50.00% 59 54.63% 30 27.78% 60 55.56% 50 46.30% 49 45.37% 54 50.00% 43 39.81% 49 45.37% 53 49.07% 56 51.85% 56 51.85% 50 46.30% 50 46.30% 36 33.33% 42 38.89% 41 37.96% 49 45.37% 41 37.96% 39 36.11%
14 12.96% 14 12.96% 6 5.56% 17 15.74% 12 11.11% 29 26.85% 16 14.81% 21 19.44% 7 6.48% 15 13.89% 24 22.22% 15 13.89% 24 22.22% 6 5.56% 20 18.52% 19 17.59% 15 13.89% 15 13.89% 24 22.22% 26 24.07% 21 19.44% 26 24.07% 25 23.15%
0 0.00% 0 0.00% 2 1.85% 7 6.48% 6 5.56% 14 12.96% 9 8.33% 5 4.63% 0 0.00% 0 0.00% 0 0.00% 18 16.67% 0 0.00% 7 6.48% 3 2.78% 15 13.89% 3 2.78% 5 4.63% 0 0.00% 3 2.78% 4 3.70% 7 6.48% 7 6.48%
매우 부적합 0 0.00% 0 0.00% 0 0.00% 1 0.93% 2 1.85%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1 0.93%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37 34.26%
49 45.37%
16 14.81%
6 5.56%
0 0.00%
합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83
215 다양한 작은 규모 악곡들의 형식 216 악곡의 내용・흐름과 소리 크기 변화의 관계 217 악곡의 내용・흐름과 빠르기 변화의 관계 218 음역・음질에 따른 표현의 차이 권장 악기 권장 음악
35 32.41% 51 47.22% 53 49.07% 40 37.04%
53 49.07% 50 46.30% 36 33.33% 38 35.19%
13 12.04% 6 5.56% 15 13.89% 25 23.15%
7 6.48% 1 0.93% 4 3.70% 5 4.63%
0 0.00% 0 0.00% 0 0.00% 0 0.00%
108 108 108 108
타악기, 드럼, 기타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음악의 종류] 고전 음악, 심포니
중학교의 경우, 응답자들은 ‘자신의 음역에 맞게 노래 부르기’(매우 적합 54.63%, 적합 32.41%), ‘내용을 연상하면서 표제음악 작품 감상하기’(매우 적 합 48.15%, 적합 33.33%), ‘바른 주법・좋은 음질로 연주하기’(매우 적합 48.15%, 적합 45.37%) 등을 가장 적합한 활동으로 보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중학교 시기가 변성기 시기이며, 이러한 시기에는 가벼운 작품 감상이나, 연주 하기 등이 적합한 활동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응답자들은 ‘경토 리・메나리토리・육자배기토리 가락 율명으로 보고 부르기‘(26.85%)’, ‘사장조・ 바장조・마단조・라단조 등의 가락 계이름으로 보고 부르기’(26.85%) 등을 회피 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율명이나 계이름으로 보고 부르기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해 영역에서는 ‘악곡의 내 용・흐름과 빠르기 변화의 관계’(매우 적합 49.07%, 적합 33.33%), ‘악곡의 내 용・흐름과 소리 크기 변화의 관계’(매우 적합 47.22%, 적합 46.30%)가 가장 적합한 학습 내용으로 나타났다. <표 22> 음악교육에서 제공되어야 할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 16~18세(고등학교) (단위: 명) 구분
경험과 학습의 종류 및 범위 111 여러 시대・지역의 민요・가곡 부르기 112 공명이 있는 좋은 음질로 노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곡의 특징을 살리면서 창의 적으로 노래 부르기 114수심가토리가락을 율명으로 보고 부르기 115 여러 조의 가락을 계이름으로 보고 부르기 116 혼성합창하기
1. 활동
117 다양한 편성의 합창지휘하기
8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매우 적합 63 58.33% 53 49.07% 60 55.56% 38 35.19% 54 50.00% 57 52.78%
적합
보통
부적합
28 25.93% 42 38.89% 35 32.41% 46 42.59% 26 24.07% 36 33.33%
17 15.74% 13 12.04% 13 12.04% 20 18.52% 21 19.44% 11 10.19%
0 0.00% 0 0.00% 0 0.00% 2 1.85% 7 6.48% 4 3.70%
매우 부적합 0 0.00% 0 0.00% 0 0.00% 2 1.85% 0 0.00% 0 0.00%
40 37.04%
44 40.74%
17 15.74%
5 4.63%
2 1.85%
합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21 하기
여러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양식의 악곡 연주
122 다양한 주법・좋은 음질로 연주하기 123 하기
악곡의 특징을 살리면서 창의적으로 악기 연주
124 다양한 편성의 중주・합주하기
가창 기악 창작 감상
125 다양한 편성의 합주지휘하기 126 노래・악기연주에 맞추어 타악기・ 가락악기로 다 양한 반주하기 131 가사의 내용과 구조에 어울리는 노래 지어적기 132 다양한 형식의 악곡 지어적기 133 다양한 음원・매체로 표제음악 ・순 음악 작품 만 들기 141 악곡의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내용・양 식에 따른 특징을 느끼면서 다양한 악곡 감상하기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다양한 표제음악 작품 감상 하기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순음악 작품 감상하 기 144 작곡가・작품배경과 내용・연주자와 연주형태・느 낌 등을 기록하면서 감상하기 211 수심가토리의 음계 구성, 가락의 발전과 변화 212 수심가조 가락 시김새의 특징 213 화음의 연결, 비화성음의 사용, 대위법의 특징
2. 이해 214 다양한 큰 규모 악곡들의 형식・양식, 성부조직 215 음원・매체・음질에 따른 표현의 차이 권장 악기 권장 음악
52 48.15% 50 46.30% 56 51.85% 55 50.93% 40 37.04% 54 50.00% 67 62.04% 48 44.44% 40 37.04% 72 66.67% 62 57.41% 61 56.48% 64 59.26% 41 37.96% 35 32.41% 26 24.07% 39 36.11% 54 50.00%
33 30.56% 44 40.74% 47 43.52% 37 34.26% 47 43.52% 46 42.59% 33 30.56% 46 42.59% 33 30.56% 29 26.85% 42 38.89% 38 35.19% 35 32.41% 44 40.74% 59 54.63% 52 48.15% 38 35.19% 43 39.81%
17 15.74% 14 12.96% 5 4.63% 13 12.04% 10 9.26% 8 7.41% 5 4.63% 10 9.26% 23 21.30% 7 6.48% 4 3.70% 9 8.33% 9 8.33% 23 21.30% 14 12.96% 26 24.07% 18 16.67% 7 6.48%
6 5.56% 0 0.00% 0 0.00% 3 2.78% 7 6.48% 0 0.00% 3 2.78% 4 3.70% 9 8.33%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4 3.70% 13 12.04% 4 3.70%
0 0.00% 0 0.00% 0 0.00% 0 0.00% 4 3.70% 0 0.00% 0 0.00% 0 0.00% 3 2.78%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108
금관악기 [감상하도록 권하고 싶은 음악의 종류]드보르작 <신세계>
고등학교의 경우, ‘악곡의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내용・양식에 따른 특징을 느끼면서 다양한 악곡 감상하기’(매우 적합 66.67%, 적합 26.85%), ‘가사의 내용과 구조에 어울리는 노래 지어적기’(매우 적합 62.04%, 적합 30.56%), ‘작곡가・작품배경과 내용・연주자와 연주형태・느낌 등을 기록하면서 감상하기’(매우 적합 59.26%, 적합 32.41%), 여러 시대・지역의 민요・가곡 부 르기(매우 적합 58.33%, 적합 25.93%)가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을 하였다. 고 등학교 시기는 사고의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다양한 악곡을 감 상하고 해석을 하거나, 주어진 가사에 작곡을 해보는 활동, 그리고 문화적 특징 을 이해하며 민요 부르기 등의 활동이 적합한 학습 내용이라고 사료된다.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85
2) 음악교육의 내용 선정 음악의 학문적 논리 및 예술적 특성과 기존의 학교 음악교과 교육과정을 근 간으로 삼고,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음악 경험과 학습 성격상의 특징을 고려하는 한 편, 음악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요구조사와 음악교육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에서 얻은 타당하고 의미 있는 의견 들을 수렴하면서 첨삭, 조정을 거쳐 재구성한 음악교육의 내용 체계는 다음과 같다. <표 23> 연령(학년) 군별 교육내용 체계
구분
7, 8 세 (초등학교 1, 2학년)
9, 10 세 (초등학교 3, 4학년)
11, 12 세 (초등학교 5, 6학년)
13∼15 세 (중학교)
111 동요・전래동요 부르 111 동요・전래동요・이웃 111 동요・전래동요・여러 111 여러 지역의 민요 기 나라 동요 부르기 나라 동요 부르기 ・가곡 부르기 112 자연스러운 노래 부르기 112 노랫말의 내용을 느 끼면서 노래 부르기
16∼18 세 (고등학교) 111 여러 시대・지역의 민요・가곡 부르기
자세로 112 자연스러운 발성으 112 자신의 음역에 맞게 112 공명이 있는 좋은 로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기 음질로 노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 곡의 특징 느끼면서 곡의 특징을 살려 노 노래 부르기 래 부르기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 113 노랫말의 내용과 악 곡의 특징을 살리면 곡의 특징을 살리면 서 개성 있게 노래 서 창의적으로 노래 부르기 부르기 114 경토리・메나리토리・ 114 여러 조・여러 토리 육자배기토리 가락 가락을 율명으로 보 율명으로 보고 부르 고 부르기 기
113 박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며 노래 듣고 부르기
1. 활동 115 다장조 가락 계이름 115 사장조・바장조・마단 (가창・ 114 그림악보・글자악보 115 여러 조의 가락을 으로 보고 부르기, 가 조・라단조 등의 115 다장조 가락을 계이 기악・ 보며 길이・높이 구별 단조 가락 계이름으 계이름으로 보고 부 름으로 듣고 부르기 창작・ 로 듣고 부르기・보고 가락 계이름으로 보고 르기 하여 소리내기 부르기 부르기 감상) 115 제창・독창하기
121 주변의 소리・리듬악 기 소리 탐색하기
116 다장조 음계 보고 116 가단조 음계 보고 쓰기 쓰기 117 돌림노래・부분2부 ・ 117 중창・부분3부합창 116 3부합창하기 2부합창 하기 하기
116 혼성합창하기
118 놀이하면서 노래 부 118 지휘에 맞추어 합창 117 합창지휘하기 르기 하기
117 다양한 편성의 합창 지휘하기
121
가락악기로 다장조 121 가락악기로 가단조 (오선보) 음계 소리 음계 소리내기 내기
122 노래에 맞추어 리듬 122 타악기・리코더 등의 122 8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장구・단소・소금・건
구분
7, 8 세 (초등학교 1, 2학년)
9, 10 세 (초등학교 3, 4학년)
11, 12 세 (초등학교 5, 6학년)
악기로 일정 박・단순 한 리듬 치기
주법 익히기
반악기 등의 주법 익 히기
123 동요・쉬운 기악곡가 123 동요・쉬운 기악곡 락악기로 연주하기 가락악기로 연주하기
13∼15 세 (중학교)
16∼18 세 (고등학교)
121 여러 시대와 지역의, 121 여러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형식 악곡 연 다양한 양식의 악곡 주하기 연주하기
124 바른 주법・좋은 음 122 바른 주법・좋은 음 122 다양한 주법・좋은 질로 연주하기 질로 연주하기 음질로 연주하기 124 악곡의 특징 살려 125 악곡의 특징 살려 악기 연주하기 악기 연주하기
123 악곡의 특징을 살리 123 악곡의 특징을 살리 면서 개성 있게 악 면서 창의적으로 악 기 연주하기 기 연주하기
125 독주・리듬악기 중심 126 중주・가락 중심의 의 합주하기 합주하기
124 다양한 편성의 중 124 다양한 편성의 중 주・합주하기 주・합주하기
127 지휘에 맞추어 합주 125 합주지휘하기 하기
125 다양한 편성의 합주 지휘하기
128 노래에 맞추어 타악 기・가락악기로 단순 한 반주하기
126 노래・악기 연주에 126 노래・악기 연주에 타악기・가락 맞추어 타악기・가락 맞추어 악기로 단순한 반주 악기로 다양한 반주 하기 하기
131 짧은 문장을 노래 131 짧은 문장으로 노래 131 짧은 가사로 노래 부르듯 말하기 지어 부르기 지어 부르기
131 가사의 내용에 어울 131 가사의 내용과 구조 리는 노래 지어 에 어울리는 적기 노래 지어 적기
132 2마디 리듬・가락 듣 고 구별하기 132 단순한 음악극 놀이 하기
132 2마디 리듬・가락 듣 132 단순한 형식의 악곡 132 다양한 형식의 악곡 고 적기, 한도막형식 지어적기 지어적기 악곡 지어적기
133 악기소리로 짧은 이 133 목소리・악기소리 로 133 다양한 음원・ 매체 133 다양한 음원으로 표 야기음악 만들어 표 짧은 이야기음악 로 표제음악・ 순음악 제음악 작품 만들기 현하기 만들기 작품 만들기
141 악곡의 특징을 느끼 141 악곡의 특징을 느끼 141 일정박과 소리의 크 면서 독창・합창・ 면서 중창・합창・ 기를 느끼면서 노래・ 관악합주・현악합주곡 실내악・관현악곡 감상 행진곡・춤곡 듣기 감상하기 하기
141 악곡의 시대적・ 지 141 악곡의 사회적・ 문 역적 배경을 이해 화적 배경을 하고 내용・형식에 이해하고 내용・ 양식 따른 특징을 느끼면서 에 따른 특징을 느끼 다양한 악곡 감상하 면서 다양한 악곡 감 기 상하기
142 악곡의 내용 연상하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142 내용을 연상하면서 면서 묘사음악 단순한 표제음악 작 쉬운 표제음악 작품 표제음악 작품 감상 다양한 표제음악 작 품 감상하기 감상하기 하기 품 감상하기 듣기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143 짜임을 생각하면서 단순한 순음악 작품 순음악 작품 감상하 다양한 순음악 작품 감상하기 기 감상하기
143 일정 박에 따라 몸 143 박자 치기・악곡의 을 움직이면서 음악 특징에 따라 움직이 듣기 면서 감상하기
144 박자를 저으면서・ 144 작곡가・작품 배경과 144 작곡가・작품 내용・ 악곡구조의 특징에 내용・연주자 와 연주 연주형태・느낌 등을 따라 움직이면서 감 형태・느낌 등을 기록 기록하면서 감상하기 상하기 하면서 감상하기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87
구분
7, 8 세 (초등학교 1, 2학년)
9, 10 세 (초등학교 3, 4학년)
11, 12 세 (초등학교 5, 6학년)
13∼15 세 (중학교)
16∼18 세 (고등학교)
211 악곡 속의 긴・짧은・ 211 박의 셈여림 규칙에 211 여러 유형의 박자, 211 박자와 리듬의 관계, 같은 길이의 따른 2・3・4 박자 구 기본장단・ 변형장단, 장단과 리듬의 관계 성의 원리 리듬의 발전과 변화 소리 구별하기 212 악곡 속의 높은・낮 은・같은 높이의 212 다장조 음계 구성 소리 구별하기
212 계면조・가단조 음계 구성
212 사장조・바장조・마단 211 여러 토리의 음계 조・라단조 등의 구성, 가락의 발전과 변화 음계 구성
213 음계와 가락의 관 213 여러 토리 가락의 계, 계면조・가단조 시김새 특징 가락 구성 214 다장조・가단조 주요 214 여러 조의 주요 3화 213 화음의 연결, 비화 214 가락에 붙여지는 화 3화음의 구성, 가락과 음과 V7화음의 구성, 성음의 사용, 대위 성의 역할 화음의 관계 마침꼴 화성 법의 특징 213 다장조 가락 구성
2. 이해
215 리듬꼴・가락꼴의 반 215 한도막형식 속의 반 214 다양한 큰 규모 악 215 다양한 작은 규모 복과 변화(같음・다름) 복과 변화(같음・비슷 곡들의 형식 및 악곡들의 형식 의 효과 함・다름)의 효과 성부조직 216 악곡의 전체 또는 213 악곡 속의 큰・작은・ 216 소리크기 변화(점점 216 악곡의 내용・흐름과 부분( 작은악절・ 큰악 같은 크기의 소리 구 크게・점점 작게)의 효 소리크기 변화의 관 절)의 소리 크기와 효 별하기 과 계 과 214 악곡 속의 빠른・느 린 박 구별하기
217 악곡의 전체 또는 217 빠르기 변화(점점 217 악곡의 내용・흐름과 부분( 작은악절・ 큰악 빠르게・점점 느리게) 빠르기 변화의 관계 절)의 빠르기와 효과 의 효과
218 음원과 음색의 관계
218 음색・음역에 표현의 차이
따른 218 음역・음질에 표현의 차이
따른 215 음원・매체・음질에 따른 표현의 차이
114 평조 가락을 율명으 114 경토리・메나리토리・ 114 수심가토리 가락 123 실로폰 등의 가락악 114 평조(황태중임남) 가 211 수심가토리 음계 구 로 보고 부르기, 계 육자배기토리 가락 기로 단순한 가락 연 락을 율명으로 듣고 212 경토리・메나리토리・ 성 설문 면조(황중임)가락 율 부르기 주하기 명 듣고 부르기・ 육자배기토리 음계 내용 212 수심가조 가락 시 116 평조 음계 보고 쓰 보고 부르기 143 악곡의 흐름에 따라 213 육자배기토리 김새의 특징 기 중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음 116 계면조 음계 보고 가락의 시김새 121 가락악기로 평조(정 악듣기 조정 쓰기 간보) 음계 소리내기 215 음악 속의 목소리 또는 121 가락악기로 계면조 와 악기 음색 구별하 212 평조 음계의 구성 음계 소리내기 제외된 기 213 평조 가락의 구성 211 자진모리・중중모 내용 3.
리・굿거리 212 계면조 음계 구성 213 계면조 가락 구성
8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2. 음악교육의 목표 가. 음악교육의 성격과 목적 음악은 악곡과 활동을 통해 음향에 담긴 인간의 느낌과 생각을 공감하고 소 통하는 예술의 한 형태이며, 예로부터 생활의 일부로서 삶의 질에 깊은 영향을 끼쳐왔다. 사람은 누구나 음악을 향유하는 경험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느 끼고 정서적 만족감과 정신적 고양을 이루며, 더 나아가 개인적 성숙과 사회문 화적 안목의 확장을 이루고 조화로운 인성을 갖추게 된다. 음악이 사람에게 그 러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음악 경험이 개인에게 자아를 실현할 방편을 제공하 고 미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며, 보편적인 음악문화를 공유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삶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21세기, 문명사적 변화로 인하여 질 높은 개인적, 사회적 삶의 구조 와 질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힘써야 하는 새 시대에 다양하고 폭 넓은 음 악 향유의 경험과 그것을 위한 능력의 향상 및 심성의 함양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일이며, 모든 개인과 가정, 학교와 사회가 협력하여 공통적으로 이루 어가야 할 중요한 문화적 삶의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각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는 새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합리적으로 체계 화된 음악 향유 경험과 학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특히 초·중등학교에서 수행되는 음악교과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음악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이 음악을 향유하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게 하는 한 편 잠재된 음악적 능력을 최대한 확장하도록 도와주고, 음악적 심성을 함양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조화로운 인성을 갖추게 하는 데에 기여해 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학교 음악교과는 다양한 악곡과 음악 활동을 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면서 경험하게 하며, 그러한 음악 활동에 필요한 기본 감각과 기 초 기능을 기르는 한 편, 음악 경험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스스로 탐구 하고 연습하며 개성 있게 표현하고 수용하도록 지도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가정이나 음악교습소, 지역사회 등의 음악프로그램은 각각의 취지 와 상황에 따르되, 음악 경험과 연습, 훈련, 학습 등의 내용의 범위와 수준에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89
따른 지도 목표의 설정과 지도 중점의 결정은 교육적이어야 하며, 학교 음악교 과교육과의 연계를 전제로 하여야 한다. 이러한 음악의 의의와 음악교육의 성격에 따라 학교 내외의 음악 경험과 학 습은 다양한 악곡과 음악 활동을 심미적으로 경험하게 하며, 그러한 경험과 의 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포괄적인 음악 향유 능력과 음악적 창의력을 계발하게 하고 음악적 정서와 음악 애호심을 기르며, 더 나아가 음악을 생활화 하도록 이끄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음악교육의 목적 및 목표 설정의 근거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표 24> 음악교육의 목적 및 목표 설정의 근거 구분
중심 개념 * 음악 내재적(內在的) 성격 o음악 향유(공감/소통/향상/참여/성취를 통한 기쁨/만족감/행복감) o음악적 능력(향유능력・이해력) 향상, 풍부한 정서 함양, 창의성 계발 o폭넓은 음악 문화적 안목(보편적/전통 문화 공유/동질성)
성격 (독자적
* 음악 외재적(外在的) 성격 o인간에 관한 이해, 삶에 관한 이해
성질,
o정신의 고양, 홍익인간 지향(개인적/사회적 이상 실현)
역할,
o조화로운 인간 품성
중요성)
o전반적 성장 발달(인식력/논리적 사고력/직관력/판단력) o사회문화적 맥락 탐구(통찰력) o삶의 질 향상
목적 (지향점, 문화 예술의 향유)
o음악 미적 경험 : 다양한 악곡 및 음악 활동의 풍부한 미적 경험 o음악적 능력(포괄적 음악성)의 향상 : 음악 미적 감수성/음악 기초 능력/음악 이해력 /음악 향유 능력(표현・감상)/음악적 창의력/음악 비평적 사고력 등의 음악적 성장 발달 o음악적 심성 함양 : 음악적 감성 함양/음악의 가치 인식/음악의 생활화
o간단한 악곡 노래 부르기/악기로 표현하기 경험 목표 (성취 수준)
o단순한 음악 듣기 경험, 신체적 반응
초등 학교
o기본 음악 감각(소리의 성질)의 습득 1, 2 학년
o기초 음악 기능의 습득(노래 부르기/악기 연주/즉흥 표현) <내용 보기> - 짧고 쉬운 노래 부르기(혼자/함께) - 짧고 쉬운 악곡 악기로 따라 표현하기
9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 짧은 흐름결(리듬)/가락 응답 표현하기 - 다양한 물체/악기로 안내에 따라 창작하기 - 단순한 악곡 주의 깊게 듣기/음악에 맞추어 움직이기 - 소리의 성질(박/길이/높이/크기/음색) 탐색하기
o기본 형식의 악곡 미적 경험 o다양한 음악 활동의 미적 경험 o노래 부르기 및 악기 연주에서 의도적 표현 o안내에 따른 작곡 경험 o오선 악보 읽기 및 쓰기 능력 습득(악보의 기본 체계 이해) o주요 악기 기본 주법 습득 3-6 학년
o기본 용어 이해 및 사용 <내용 보기> - 기본 형식의 노래 부르기(혼자/함께) - 기본 형식의 악곡을 악기로 연주하기(혼자/함께) - 단순한 악곡 반주하기 - 즉흥 표현하기/단순한 악곡 창작하기 - 다양한 종류(형식)의 악곡 듣기 - 단순한 악곡의 형식 듣고 가리기 - 음향 탐색하기/악곡 탐구하기
o다양한 형식의 악곡 미적 경험 o다양한 음악 활동의 미적 경험 o노래 부르기 및 악기 연주에서 개성적 표현 o단순한 형식의 작곡 경험 중 학교
o음악 해석 능력 배양 o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역사적, 지역적 맥락에서 이해하면서 감상하기 o전통 악보 읽기(정간보의 기본 체계 이해) o다양한 용어 이해 및 사용
o다양한 형식/양식의 악곡 미적 경험 o다양한 음악 활동의 미적 경험 o노래 부르기 및 악기 연주에서 창의적 표현 고등
o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사용한 작곡 경험
학교
o음악 해석 능력 강화/비평 능력 배양 o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하면서 감상하기 o독자적, 자발적 음악 활동하기/관심 분야의 음악 기능 심화 향상하기 o음악을 생활화하기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91
나. 음악교육의 총괄목표 □ 음악을 심미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하며, 그러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포 괄적 음악성으로서의 음악적 능력을 향상하고,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예술 을 향유하는 데 필요한 음악적 심성을 함양하게 한다. ○ 음악 미적 경험 : 다양한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향수함 ○ 음악적 능력(포괄적 음악성) 향상 : 음 감각과 독보 능력과 가창 표현 능 력, 기악 표현능력, 창작 표현 능력, 감상 능력을 갖추고, 음악의 구성요 소와 생성원리를 이해함 ○ 음악적 심성 함양 : 음악적 감성을 지니고, 음악의 가치와 역할을 인식하 며, 음악을 생활화 하고 다른 분야와 연계, 통합시킴
다. 학교 음악교과의 목표 다양한 악곡과 음악 활동을 심미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하게 하며, 그러한 경 험과 학습을 통하여 음악 활동 및 문화예술의 향유에 필요한 기본 능력과 창의 적인 표현 및 감상 능력을 기르고, 음악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생활 속에 서 음악을 널리 즐기도록 한다.
1) 초등학교 1, 2학년 목표 간단한 악곡의 노래 부르기 및 악기로 표현하기와 듣기를 경험하고 학습하게 하며, 그러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소리현상에 대한 기본감각과 기초 적인 음악표현기능을 습득하게 하고, 단순한 음악을 들으면서 느낌에 따라 신 체적으로 반응하게 한다.
2) 초등학교 3∼6학년 목표 기본 형식의 다양한 악곡과 여러 가지 활동을 미적으로 느끼면서 경험하고 학습하게 하며, 그러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기초적인 음악표현기능과 개성적 9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인 표현 및 감상 능력을 습득하게 하고, 기본적인 음악 용어 및 개념과 전통악 보 및 오선악보의 기본체제를 이해하고 사용하게 한다.
3) 중학교 목표 다양한 형식의 악곡과 여러 가지 활동을 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면서 경험하 고 학습하게 하며, 그러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개인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해석하면서 감상하는 능력을 습득하게 하고, 다양한 음악 용어 및 개념과 여러 종류의 악보 체제를 이해하고 사용하게 한다.
4) 고등학교 목표 다양한 형식 및 양식의 악곡과 여러 가지 활동을 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면 서 경험하고 학습하게 하며, 그러한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 고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 따라 해석하면서 감상하는 능력을 습득하게 하며, 음악 생성의 보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음악 활동에 활용하게 한다.
라. 음악교육의 목표와 교육방법적 특성의 연관성 음악의 미적 경험과 학습은 기본적으로 느낌과 사고, 상상과 통찰, 판단과 창조 등의 내면 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음악 미적 경험은 표현 및 향수 활 동에서 다루고 수용하는 악곡으로부터 가지는 느낌과 인식, 통찰, 소통, 적용 등의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음악적 능력 및 음악적 심성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한다. 음악적 능력의 향상과 관련되는 활동과 학습은 사고와 연상 또는 상 상, 탐색 또는 탐구, 연마, 적용 등의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음악 미적 경험 의 양상 및 음악적 심성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한다. 음악적 심성의 함양과 관련된 간접적인 학습은 느낌과 인식, 통찰, 연마, 적용, 소통 등을 통해 이루 어지며, 미적 경험의 양상과 능력의 상태와 연계되어 작용한다. 그리고 음악 경험과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그러한 내면 작용들이 여러 형태로 연계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은 악곡을 표현하고 향수하는 모든 순간에 음악 미적 감수성, 즉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과 반응이 접합 작용을 하기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93
때문이며, 음악교육은 결국 이 음악 미적 감수성을 기르는 동시에 그것을 사용 하는 방법상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표 25> 음악교육 목표와 교육방법적 특성의 연관성
교육영역 음악 미적 경험 (문화예술 향유)
목표 - 다양한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향수함
음악적 능력 (포괄적 음악성) 향상 -
음 감각과 독보 능력을 기름 가창 표현 능력을 기름 기악 표현 능력을 기름 창작 표현 능력을 기름 감상 능력을 기름 음악의 구성요소와 생성원리를 이해함
- 음악적 감성을 기름 음악적 심성 - 음악의 가치와 역할을 인식함 함양 - 음악을 생활화하며, 다른 분야와 연계, 통합시킴
94|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연계영역
연계작용
음악적 능력
느낌・인식・ 통찰・소통・ 적용
음악적 심성
접합 작용
음악 미적 경험 사고・상상・ 탐구・연마・ 적용 음악적 심성
음악 미적 경험
음악적 능력
느낌・인식・ 통찰・연마・ 적용・소통
음악 미적 지각・ 반응
3. 교육영역 목표별 성취기대수준 가. 교육영역 목표별 성취기대수준 체계 앞서 선정, 조직된 내용과 위에 제시된 음악교육의 영역별 목표를 연계하여 개발 한 성취기대수준 체계는 다음과 같다.
<표 26> 교육목표별 성취기대수준 체계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목표
성취 기대 수준 7, 8 세
다양한 - 동 요 ・ 전 래 동 요 악곡의 노랫말 생각하며 의미와 노래 아름 -단순한 동요가락 다움을 특징 느끼며 연 주 표현・ 향수함 -짧은 문장 노래 부르듯 말함 -동물 소리 악기 소리로 흉내 내 어 표현 -노래・행진곡・춤 곡의 소리 크기 를 느끼며 감상 -묘사악곡 내용 연상 하며 감상
9, 10 세
11, 12 세
13∼15 세
-동요・전래동요・ -동요・민요・여러 -여러 지역 가곡・ 이웃나라 동요 나라 동요 내용・ 민요, 시조의 악 노랫말・ 가락특 특징에서 의미・ 곡 내용・특징에 징 느끼며 노래 아름다움 느끼며 서 의미・ 아름다 움 느끼며 노래 -노랫말 특징 살 노래 -악곡 특징 살려 려 표현 -노랫말・가락 특 개성 있게 표현 -동요・쉬운 기악 징 살려 표현 -여러 시대・지역, 곡 특징 느끼며 -동요・쉬운 기악 다양한 형식 악 연주 -짧은 문 곡 내용・특징에 곡 내용・특징에 장으로 노래 지 서 흥미・ 즐거움 서 의미・ 아름다 어 부름 느끼며 연주 움 느끼며 연주 -짧은 이야기음악 -짧은 시로 노래 -가사 내용에 알 맞은 노래 지어 만들어 악기로 지어 부름 표현 표현 -짧은 이야기음악 -독창・합창・관악 만들어 악기로 -다양한 음원으로 표제악곡 만들어 합주・현악합주곡 표현 특징 느끼며 감 -중창・합창・실내 표현 상 -단순한 악・관현악 내용・ -시대・지역적 배 표제악곡 내용 특징 느끼며 감 경 과 악곡 내 용・형식 에 따른 연상하며 감상 상 의미・ 아름다움 -쉬운 표제악곡 느끼며 감상 내용 연상하며 -다양한 형식의 감상 작품 감상하며 악곡의 질・수준 비평
16∼18 세 -여러 시대・지역・ 종류의 악곡 내 용・ 특징에서 의 미・아름다움 느 끼며 노래 -악곡 특징 살려 개성 있게 표현 -여러 시대・지역・ 종류 및 양식의 악곡 내용・특징 에서의미・ 아름 다움 느끼며 연 주 -가사 내용・구조 에 알맞은 짜임 의 노래 지어 표 현 -다양한 음원・형 식・ 매체 이용 의미・ 아름다움 지닌 순음악곡 만들어 표현 -다양한 시대・지 역・ 종류 및 양 식의 악곡 내용・ 형식에 따른 의 미・아름다움 느 끼고 생각하며 감상 -다양한 시대・지 역・ 종류 및 양
접합/ 연계 작용 음악 미적 지각・ 반응 / 느낌・ 인식・ 통찰・ 소통・ 적용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95
교육 영역
목표
성취 기대 수준 7, 8 세
9, 10 세
11, 12 세
13∼15 세
16∼18 세 식 작품 감상하 며 악곡의 질・수 준 비평
접합/ 연계 작용
음 음들(다 - 다 장 조 ・ 가 단 조 -여러 조의 가락 음악 -음길이・높이・크 -5음 음계(도・레・ -장음계 감각・ 듣고 미적 기 ・음색의 같 미・ 솔・라) 음들 장 조)・단음계음 가락 오선보에 오선보에 독보 적음 들(다단조)의 높 듣고 적음 음・다름 구별 의 높이 구별 지각・ 능력을 -그림악보・글자 -다장조 가락 계 이 구별 -사조・바장조・마 -여러 조의 가락 반응 기름 악보 보며 길이・ 이름으로 듣고 - 다 장 조 ・ 가 단 조 조・라단조 가락 계이름으로 보고 / 가락 계이름으로 계이름으로 보고 부름 높이 구별하여 부름 사고・ -여러 조 및 토리 상상・ 보고 부름 소리 냄 부름 -정간보의 쉬운 의 가락 율명으 탐구・ 연마・ 가락 율명으로 로 보고 부름 적용 보고 부름 가창 -박에 맞추어 몸 -자연스러운 자세 -자연스러운 발성 -자신의 음역 맞 -공명이 있는 좋 표현 으 로 노래 부름 은 음질로 노래 움직이며 노래 로 노래 부름 게 노래 부름 능력을 듣고 부름 부름 -돌림노래・ 부분2 -중창・2부합창 -부분3부합창 기름 -제창・독창 -지휘에 따른 합 -합창지휘 -3부・혼성합창 부합창 창 -다양한 편성의 합창 지휘 기악 -주변 소리・리듬 -타악기・리코더의 -장구・단소・소금・ -좋은 음질로 연 -다양한 주법・좋 표현 건반악기 바른 주 은 음질로 연주 악기 소리 탐색 기본 주법 익힘 능력을 하고 음색 차이 - 독 주 ・ 리 듬 악 기 주법으 로 연주 -다양한 편성의 -제주, 독주, 다양 중심의 합주 기름 - 중 주 ・ 가 락 중 심 중주・합주 한 편성의 중주・ 에 관심 가짐 합주 -노래에 맞추어 -노래・악기 연주 합주 -노래에 맞추어 에 맞추어 타악 -노래・악기 연주 리듬악기로 일정 음악 타악기・가락악기 기・가락 악기로 에 맞추어 타악 박・단순한 리듬 적 단순한 반주 로 단순한 반주 기・가락 악기로 침 능력 다양한 반주 (포괄 적 음악 창작 -단순한 말에서 -짧은 문장에 따 -3〜5음으로 가락 -가사 내용에 어 -가사의 내용・구 성) 표현 소리로 울 리는 노래 지 조에 어울리는 리듬 찾아 소리 른 말 리듬 만들 만들어 향상 능력을 로 표현 어 소리로 표현 어 표현 표현 노래 지어 표현 기름 -짧은 문장 노래 -2, 3음 정도 -2마디 리듬・가락 -단순한 형식의 -다양한 형식의 가락 만들어 순음악곡 지어 듣고 적음 순음악곡 지어 부르듯 말함 소리로 표현 -한도막형식 악곡 표현 표현 -2마디 리듬・가락 지어 적음 -다양한 음원으로 -다양한 음원・매 듣고 구별 -목소리・악기소리 표제악곡 만들어 체로 표제악곡 -악기소리로 짧은 로 짧은 이야기 표현 만들어 표현 이야기음악 만들 음악 만들어 표 어 표현 현 감상 - 행 진 곡 ・ 춤 곡 의 -악곡의 리듬・가 -악곡 구조의 특 -시대적・지역 따 - 사 회 적 ・ 문 화 적 능력을 일정 박에 따라 락 특징에 따라 징에 따라 알맞 른 내용・형식별 배경 따른 맥락, 악곡 특징 구별 기름 내용・양식 별 특 자연스럽게 몸을 알맞게 몸을 움 게 몸을 움직임 직임 -박자 저으며 감 -작곡가・작품 배 징 구별 움직임 9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교육 영역
목표
성취 기대 수준 7, 8 세 9, 10 세 11, 12 세 -노래・행진곡・춤 -독창・합창・관악 상 곡의 특징 구별 합주・현악합주곡 -중창・합창・실내 의 특징 악・ 관현악곡의 특징 구별
음악의 -악곡 속의 긴・짧 -박의 셈여림 규 구성 은 소리의 의미 칙에 따른 2・3・ 요소와 파악 4 박자 구성 원 생성 -악곡 속의 높은・ 리 원리를 낮은 소리의 의 -다장조 음계・가 이해함 미 파악 락 의 구성 -악곡 속의 큰・작 -가락에 붙여지는 은 소리의 의미 화성의 역할 파악 -리듬꼴・가락꼴의 -악곡 속 빠른・느 반복과 변화(같 림 의 의미 파악 음・ 다름)의 효 과 -악곡 전체 또는 부분 의 소리 크 기 효과 -악곡 전체 또는 부분의 빠르기 효과 -음원과 음색의 관계
-박자와 리듬의 관계, 장단과 리듬의 관계 -가단조 음계・ 가락의 구성 -다장조・ 가단조 주요 3화음의 구 성 -한도막형식 속의 반복과 변화(같 음・비슷함・다름) 의 효과 -소리크기 변화 (점점 크게・점점 작게)의 효과 -빠르기 변화(점 점 빠르게・점점 느리게) 의 효과 -음색에 따른 표 현의 차이
13∼15 세
16∼18 세
접합/ 연계 작용
경과 내용・연주 -작곡가・작품배경 자, 연주 형태・ 과 내용・연주자, 느낌 기록하며 연주 형태・느낌 감상 기록하며 감상 -여러 유형의 박 자 구성 -기본장단・변형장 단의 구성 -여러 토리의 음 계 구성 -여러 시김새 특 징 -사・바장조・마・라 단조의 음계 구 성 -사・바장조・마・라 단조 주요3화음 과 V7화음의 구 성 -마침꼴 화성의 기본 연결 -다양한 작은 규 모 악곡들의 형 식 -악곡의 전개와 소리크기 변화의 관계 -악곡 전개와 빠 르기 변화의 관 계 -음역・음질에 따 른 표현의 차이
-여러 유형의 박 자, 기본장단・ 변형장단, 리듬의 발전과 변화 -장조・단조, 평 조・계면조, 여러 토리 가락의 발 전과 변화 -여러 조의 3화 음・ V7화음의 구성 -마침꼴 화성, 화 음 연결, 비화성 음의 사용, 대위 법 특징 -다양한 규모 악 곡 형식 및 성부 조직 -음원・매체・음질 에 따른 표현의 차이
음 악 적 -노래 부르기・악 -노래 부르기・연 -노래 부르기・연 -노래 부르기・연 -노래 부르기・연 음악 주하기・창작하기 주하기・창작하기 주하기・창작하기 미적 감 성 을 기 놀이에 흥미 주하기를 즐겨함 느낌 -음악을 주의 깊 를 즐겨함 에 스스로 참여 에 적극 참여, 지각・ 기름 -음악 듣기를 좋 게 들음 -음악을 집중하여 -연주의 질 평가 스스로 기능 연 반응 아함 -음악을 들으며 들음 하며 집중하여 마 / 음악 -음악을 들으면서 악곡 전체 특징 -음악을 들으면서 들음 -작품수준 평가하 느낌・ 적 악곡의 분위기에 에 알맞게 움직 악곡 부분별 특 며 진지한 태도 인식・ 심성 알맞게 몸을 움 임 징에 알맞게 움 로 들음 통찰・ 함양 직임 직임 연마・ 적용・ 함께 -가족들과 함께 -음악이 생활 속 -사람의 성장에 -삶의 질적 향상 소통 음 악 의 -가족들과 부르기를 노래 부르기・악 에서 어떻게 이 좋은 영향 끼치 에 긍정적으로 가 치 ・ 노래 기연주하기를 즐 용되는지에 관심 는 음악의 역할 기여하는 음악의 역 할 을 즐겨함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97
교육 영역
목표 인식함
성취 기대 수준 7, 8 세
9, 10 세 겨함
음악을 생활화 하며, 다른 분야와 연계하 고 통합 시킴
9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11, 12 세 가짐
13∼15 세 인식
16∼18 세 가치・역할 인식
-학급 음악발표회 -학교 음악발표 -생활 속에서 가 ・학예회에 적극 회・ 학예회에 적 족・ 친구들과 노 참여 극 참여 래・ 연주하기를 -지역에 전승되는 -전승되는 민속문 좋아함 음악 민속문화에 화에 관심 가짐 -동아리・축제・기 관심 가짐 념일 행사에 적 극 참여 -음악을 다른 예 술 분야・교과와 연계・ 통합시켜 다양하고 풍부하 게 향유함
접합/ 연계 작용
나. 연령 군별(학년 군별) 교육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표 27>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7, 8세(초등학교 1, 2학년)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목표
접합/ 연계작용
성취 기대 수준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적용
다양한 -동요・전래동요의 노랫말을 생각하면서 노래 부른다. 악곡의 -단순한 동요가락의 특징을 느끼면서 연주한다. 의미와 -짧은 문장을 노래 부르듯 말한다. 아름다움을 -동물의 소리를 악기소리로 흉내 내어 표현한다. -노래・행진곡・춤곡의 소리의 크기를 느끼면서 감상한다. 표현・향수 -묘사악곡의 내용을 연상하면서 감상한다. 함 -음의 길이・높이・크기・음색의 같음과 다름을 구별할 수 있다. 음 감각・ -그림악보・글자악보를 보면서 길이・높이를 구별하여 소리 낼 수 있다. 독보능력 -박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면서 노래를 듣고 부를 수 있다. 을 기름 가창표현 -제창・독창을 할 수 있다. 능력을 기름
음악 적 능력 (포괄 적 음악 성) 향상
음악 미적 지각・반응 / 사고・연상 ・적용
-주변의 소리・리듬악기 소리를 탐색하고 음색의 차이에 관심을 가진다. 기악표현 -노래에 맞추어 리듬악기로 일정 박・단순한 리듬을 칠 수 있다. 능력을 기름 창작표현 -단순한 말에서 리듬을 찾아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능력을 -짧은 문장을 노래 부르듯 말할 수 있다. 기름 감상능력 -행진곡・춤곡의 일정 박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을 기름 음악의 구성요소 와 생성원리 를 이해함
음악 적 심성 함양
음악적 감성을 기름
-노래・행진곡・춤곡의 특징을 구별할 수 있다. -악곡 속의 긴・짧은 소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악곡 속의 높은・낮은 소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악곡 속의 큰・작은 소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악곡 속의 빠른・느림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악기놀이에 흥미를 느낀다.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악곡의 분위기에 알맞게 몸을 움직인다. -가족들과 함께 노래 부르기를 즐겨한다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소통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99
<표 28>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9, 10세(초등학교 3, 4학년)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목표 다양한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향수 함
성취 기대 수준 -동요・전래동요・이웃나라 동요의 노랫말과 가락의 특징을 느끼면서 노래 부른다. -노랫말의 특징을 살려 표현한다. -동요・쉬운 기악곡의 특징을 느끼면서 연주한다. -짧은 문장으로 노래를 지어 부른다. -짧은 이야기 음악을 만들어 악기로 표현한다.
접합/ 연계작용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소통 ・적용
-독창・합창・관악합주・현악합주곡의 특징을 느끼면서 감상한다. -단순한 표제악곡의 내용을 연상하면서 감상한다. 음 감각・ -5음 음계(도・레・미・솔・라) 음들의 높이를 구별할 수 있다. 독보능력 -다장조 가락을 계이름으로 듣고 부를 수 있다. 기름 가창표현 -자연스러운 자세로 노래 부를 수 있다. 능력을 -돌림노래・부분2부합창을 할 수 있다. 기름
음악 적 능력 (포괄 적 음악 성) 향상
기악표현 -타악기・리코더 등의 기본 주법을 익힌다. 능력을 -독주・리듬악기 중심의 합주를 할 수 있다. 기름 창작표현 -짧은 문장에 따른 말 리듬을 만들어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능력을 -2, 3음 정도로 가락을 만들어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기름 -2마디 리듬・가락을 듣고 구별할 수 있다. -악기소리로 짧은 이야기음악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다. 감상능력 -악곡의 리듬・가락의 특징에 따라 알맞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을 기름 -독창・합창・관악합주・현악합주곡의 특징을 구별할 수 있다. 음악의 구성요소 와 생성원리 를 이해함
음악 적 심성 함양
음악 미적 지각・반응 / 사고・연상 ・연마 ・적용
음악적 감성을 기름 음악의 가치・ 역할 인식함
-박의 셈여림 규칙에 따른 2・3・4 박자 구성의 원리를 이해한다. -다장조 음계・가락의 구성을 이해한다. -가락에 붙여지는 화성의 역할을 이해한다. -리듬꼴・가락꼴의 반복과 변화(같음・다름)의 효과를 이해한다. -악곡 전체 또는 부분의 소리 크기를 파악하고 효과를 이해한다. -악곡 전체 또는 부분의 빠르기를 파악하고 효과를 이해한다. -음원과 음색의 관계를 이해한다. -노래 부르기・연주하기를 즐겨 한다. -음악을 주의 깊게 듣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악곡의 전체적 특징에 알맞게 움직인다. -가족들과 함께 노래 부르기・악기 연주하기를 즐겨한다.
10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적용 ・소통
<표 29>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1, 12세(초등학교 5, 6학년)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음악 적 능력 (포괄 적 음악 성) 향상
목표 다양한 악곡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 향수함
-동요・민요・여러 나라 동요의 내용과 특징에서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노래 부른다. -노랫말과 가락의 특징을 살려 표현한다. -동요・쉬운 기악곡의 내용과 특징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면서 연주한다. -짧은 시로 노래를 지어 부른다. -짧은 이야기 음악을 만들어 악기로 표현한다. -중창・합창・실내악・관현악의 내용과 특징을 느끼면서 감상한다. -쉬운 표제악곡의 내용을 연상하면서 감상한다.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소통 ・적용
음 감각・ 독보능력을 기름 가창표현능 력을 기름
-장음계 음들(다장조)・단음계 음들(다단조)의 높이를 구별할 수 있다. -다장조・가단조 가락을 계이름으로 보고 부를 수 있다.
음악 미적 지각・반응 / 사고・상상 ・탐구 ・연마 ・적용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 -중창・2부합창을 할 수 있다. -지휘에 따라 합창할 수 있다.
기악표현능 -장구・단소・소금・건반악기 등을 바른 주법으로 연주할 수 있다. 력을 기름 -중주・가락중심의 합주를 할 수 있다. -노래에 맞추어 타악기・가락악기로 단순한 반주를 할 수 있다. -3〜5음으로 가락을 만들어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창작표현능 -2마디 리듬・가락을 듣고 적을 수 있다. 력을 기름 -한도막형식의 악곡을 지어 적을 수 있다. -목소리・악기소리로 짧은 이야기 음악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다. 감상능력을 -악곡 구조의 특징에 따라 알맞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기름 -박자를 저으면서 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중창・합창・실내악・관현악곡의 특징을 구별할 수 있다. 음악의 구성요소와 생성원리를 이해함
음악 적 심성 함양
접합/ 연계작용
성취 기대 수준
음악적 감성을 기름
-박자와 리듬의 관계, 장단과 리듬의 관계를 이해한다. -가단조 음계・가락의 구성을 이해한다. -다장조・가단조 주요3화음의 구성을 이해한다. -한도막형식 속의 반복과 변화(같음・비슷함・다름)의 효과를 이해한다. -소리크기 변화(점점 크게・점점 작게)의 효과를 이해한다. -빠르기 변화(점점 빠르게・점점 느리게)의 효과를 이해한다. -음색에 따른 표현의 차이를 이해한다. -노래 부르기・연주하기・악곡 창작하기를 즐겨한다. -음악을 집중하여 듣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악곡의 부분별 특징에 알맞게 움직인다. -음악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음악의 가치・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연마 ・적용 ・소통
-학급 음악발표회・학예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101
교육 영역
목표
성취 기대 수준
접합/ 연계작용
역할을 -지역에 전승되는 음악민속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인식함 음악을 생활화 하며, 타 분야와 연계, 통합시킴
<표 30>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3∼15세(중학생)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목표
접합/ 연계작용
다양한 -여러 지역 가곡・민요와 시조 등의 악곡 내용 및 다양한 특징에서 의미와 아 음악 미적 지각・반응 악곡의 름다움을 느끼면서 노래 부른다. / 의미와 -악곡의 특징을 살려 개성 있게 표현한다. 느낌・인식 아름다움을 -여러 시대・지역, 다양한 형식 악곡의 내용과 다양한 특징에서 의미와 아름 ・통찰 표현・향수함 다움을 느끼면서 연주한다. ・소통 -가사의 내용에 알맞은 노래를 지어 표현한다. ・적용 -다양한 음원으로 표제악곡을 만들어 표현한다. -시대・지역적 배경과 악곡의 내용 및 형식에 따른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끼면 서 감상한다.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악곡의 질과 수준을 비평한다. 음 감각・ 독보능력을 기름
음악 적 능력 (포괄 적 음악 성) 향상
성취 기대 수준
-다장조・가단조 가락을 오선보에 듣고 적을 수 있다. -사・바장조・마・라단조의 가락을 계이름으로 보고 부를 수 있다. -정간보의 쉬운 가락을 율명으로 보고 부를 수 있다.
가창표현능력 -자신의 음역에 맞게 노래 부를 수 있다. 을 기름 -부분3부합창을 할 수 있다. -합창지휘를 할 수 있다. 기악표현능력 -좋은 음질로 연주할 수 있다. 을 기름 -다양한 편성의 중주・합주를 할 수 있다. -노래・악기 연주에 맞추어 타악기・가락악기로 단순한 반주를 할 수 있다. 창작표현능력 -가사의 내용에 어울리는 노래를 지어 표현할 수 있다. 을 기름 -단순한 형식의 순음악곡을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음원으로 표제악곡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다. 감상능력을 -시대적・지역에 따른 내용・형식별 악곡 특징을 구별할 수 있다. 기름 -작곡가・작품 배경과 내용・연주자와 연주형태・느낌 등을 기록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음의 구성요소와 생성원리를 이해함
-여러 유형의 박자의 구성을 이해한다. -기본장단과 변형장단의 구성을 이해한다. -여러 토리의 음계 구성을 이해한다. -여러 시김새 특징을 파악한다. -사장조・바장조・마단조・라단조 등의 음계구성을 이해한다.
102|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음악 미적 지각・반응 / 사고・상상 ・탐구 ・연마 ・적용
교육 영역
목표
접합/ 연계작용
성취 기대 수준 -사・바장조・마・라단조의 주요3화음과 V7화음의 구성을 이해한다. -마침꼴 화성의 기본 연결을 파악한다. -다양한 작은 규모 악곡들의 형식을 이해한다. -악곡의 전개와 소리크기 변화의 관계를 이해한다. -악곡의 전개와 빠르기 변화의 관계를 이해한다. -음역・음질에 따른 표현의 차이를 이해한다.
음악적 감성을 기름 음악의 가치・ 음악 역할을 적 인식함 심성 음악을 함양 생활화 하며, 타분야와 연계, 통합시킴
-노래 부르기・연주하기・악곡 창작하기 등에 스스로 참여한다. -연주의 질을 평가하면서 집중하여 듣는다. -사람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악의 역할을 인식한다. -학교 음악발표회・학예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전승되는 민속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음악 미적 지각・반응 / 느낌・인식 ・통찰 ・연마 ・적용 ・소통
<표 31> 음악교육의 목표 및 성취기대수준 : 16∼18세(고등학생) 교육 영역
음악 미적 경험
음악 적 능력 (포괄 적 음악 성) 향상
목표
성취 기대 수준
접합/ 연계작용
다양한 -여러 시대・지역・종류의 악곡 내용과 다양한 특징에서 의미와 아름다움을 음악미적 악곡의 느끼면서 노래 부른다. 지각・반응 의미와 -악곡의 특징을 살려 개성 있게 표현한다. / 아름다움을 -여러 시대・지역・종류 및 양식의 악곡 내용과 다양한 특징에서 의미와 아름 느낌・인식 표현・향수함 다움을 느끼면서 연주한다. ・통찰 -가사의 내용과 구조에 알맞은 짜임의 노래를 지어 표현한다. ・소통 -다양한 음원・형식・매체를 이용하여 의미와 아름다움을 지닌 순음악곡을 만 ・적용 들어 표현한다. -다양한 시대・지역・종류 및 양식의 악곡 내용 및 형식에 따른 의미와 아름 다움을 느끼고 생각하면서 감상한다. -다양한 시대・지역・종류 및 양식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악곡의 질과 수준을 비평한다. 음 감각・ -여러 조의 가락을 오선보에 듣고 적을 수 있다. 독보능력을 -여러 조의 가락을 계이름으로 보고 부를 수 있다. 기름 -여러 조 및 토리의 가락을 율명으로 보고 부를 수 있다. 가창표현능 -공명이 있는 좋은 음질로 노래 부를 수 있다. 력을 기름 -3부・혼성합창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편성의 합창을 지휘할 수 있다. 기악표현능 -다양한 주법・좋은 음질로 연주할 수 있다. 력을 기름 -제주, 독주, 다양한 편성의 중주・합주를 할 수 있다.
음악 미적 지각・반응 / 사고・상상 ・탐구 ・연마 ・적용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103
교육 영역
목표
-노래・악기 연주에 맞추어 타악기・가락악기로 다양한 반주를 할 수 있다. 창작표현능 -가사의 내용과 구조에 어울리는 노래를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력을 기름 -다양한 형식의 순음악곡을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음원・매체로 표제악곡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다. 감상능력을 -사회적・문화적 배경에 따른 맥락과 내용・양식별 특징을 구별할 수 있다. 기름 -작곡가・작품배경, 내용・연주자・연주형태・느낌 등을 기록하며 감상할 수 다. 음악의 구성요소와 -여러 유형의 박자, 기본장단・변형장단, 리듬의 발전과 변화를 이해한다. 생성원리를 -장조・단조, 평조・계면조, 여러 토리 가락의 발전과 변화를 이해한다. 이해함 -여러 조의 3화음・V7화음의 구성을 이해한다. -마침꼴 화성, 화음 연결, 비화성음의 사용, 대위법의 특징 등을 이해한다. -다양한 규모 악곡들의 형식 및 성부조직을 이해한다. -음원・매체・음질에 따른 표현의 차이를 이해한다.
음악적 감성을 기름
접합/ 연계작용
성취 기대 수준
있
-노래 부르기・연주하기・작곡하기 등에 적극 참여하고, 스스로 기능을 연마한 음악 미적 다. 지각・반응 -작품의 수준을 평가하면서 진지한 태도로 듣는다. / 느낌・인식 음악 음악의 가치 -삶의 질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음악의 가치・역할을 인식한다. ・통찰 적 ・역할 ・연마 심성 ・적용 인식함 -생활 속에서 가족・친구들과 노래하기・연주하기를 좋아한다. 함양 ・소통 음악을 -동아리・축제・기념일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 생활화 하며, -음악을 다른 예술분야・교과와 연계하고 통합시켜 다양하고 풍부하게 향유 타분야와 한다. 연계, 통합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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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 결과의 활용 방안 및 기대 효과 이 연구의 결과로 개발된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음악교육표준은 다양한 이론 을 정리하고 연구물들을 분석한 결과들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 및 개발 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지만, 연구의 결과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으 므로 일반화의 가능성과 활용의 용이성이 높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정신 에 합당한 음악교육표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에서 정리된 음악교육 의 기본 틀과 음악 경험 및 학습의 성격, 음악교육의 목표 체계와 내용 체계는 학교 음악교과교육과 개별 또는 지역 기관에 의한 교육의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구성 및 실행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연령 및 학년 군 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지침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의 최종 결과물인 음악교육의 영역별 세부목표 및 성취기대수준은 어떤 형태의 교 육 상황에서든 용이하게 일반화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명확하게 제시되 어 있으므로 교육의 계획 단계와 성과의 평가 단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도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다양하고 효과적인 음악프로그램 개발과 교재의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학교와 개인 또는 지역 사회가 공통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와 그에 따른 활동 영역, 성취기대수준 등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교육의 형 태 및 상황에 적합하면서도 다양한 음악교육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하 는 데에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개인이나 학교, 지역 사회의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들의 교육 내용이 이전보다 한층 체계화 될 것이다. 셋째, 개인이나 학교, 지역 사회의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들 간의 교육 내용 및 수준이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다. 넷째, 초·중등학교 음악과의 교육 내용 체계화에 참고가 될 것이며, 음악교 육의 목표 및 내용에 관한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III. 음악교육표준 연구의 실제|105
106|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Ⅳ. 요약 및 제언
1. 요약 2. 제언
Ⅳ. 요약 및 제언 1. 요약 세계의 문화 선진 국가들은 21세기 초의 문명사적 전환기를 계기로 삼아 새 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교육의 틀을 갖추고, 질 높은 개인적, 사회적 삶의 구조와 질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10년 정도 늦기는 했 지만, 최근에는 우리 사회도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아름다운 나라’ 라는 이상 에 주목하고 문화예술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전문음악인과 소수 애호가들만 예술음악을 향유하는 반면에 일반대중은 연예오락음악에만 몰두하 고 있고, 옛날의 한국음악과 고금(古今)의 외국음악은 많아도 오늘의 한국음악 은 희귀하며, 예능교육과 예술행위는 많이 행해지지만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 술인의 육성은 빈곤한 우리 사회가 지금이라도 문화예술교육에 주목하게 된 것 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높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를 건설하는 길은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바르게 교육하고 널리 향유할 여건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에 있다. 가정과 학교와 정부가 초․ 중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문학, 음악, 미술, 무용 같은 기본적인 예술교과교 육을 성공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사회기관들이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주는 한 편 예술 향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예술 교육 및 향유의 기회와 여건 을 만드는 일은 가정과 학교,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은 인간의 성장 발달 성향과 개인이나 단 체의 경향, 예술이 지니는 학문적 특성과 사회 문화적 특성, 교육의 본질적 역 할과 기능 등이 총체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한 여건을 조 성하는 데에는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다행히 2005년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가 ‘모든 국 민의 문화적 삶의 수준 향상과 국가의 문화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108|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영역을 지역사회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교육까지로 확장하기 시 작하였다. 음악교육계도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지향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교육의 목표와 내용 등을 검토, 조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학교 음악 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와 내용 체계는 학교 상황에 맞게 설정한 것이므로 가정이나 지역사회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음악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지니면서도 이전보다 확장된 범위의 표준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연구자들은 학령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모든 형태와 장(場) 에서의 음악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음악교육표준’의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전보다 더 질 높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실행하는 데에 지침이 될 콘텐츠로서 음 악교육의 구조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목적 및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학령기의 연령 (학년) 군별로 음악교육에 필요한 지도내용의 범위 및 수준 체계와 영역목표별 성 취기대수준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진행한 연구는 1)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합당한 음악교육의 개념과 범주 설정, 2) 학생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 발달 및 학습의 특징과 국내외 및 학교 안팎의 음악교육 현황 탐색, 3) 음악교육의 기본 틀 구축, 4) 음악교육의 포괄적인 목적 설정, 5) 교육 목적에 따른 연령 군별 교육내용 선정, 6) 선정, 조직된 교육내용에 따른 활동영역별 목표 체계화, 7) 활동 영역 목표별 성취기 대수준 개발 등이었다. 위의 연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헌 연구와 음악교육 전문가 인터뷰 및 토 론, 음악교육심리학과 음악교수이론 정리 등을 진행하였고, 전문가 교육요구조사(델 파이기법, Delphi Technique)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기초 연구와 요구조사, 설문조사의 결과는 음악교육의 기본 틀의 구축과 내용 선정에 근거가 되었고, 음악 교육의 기본 틀은 교육 내용 체계와 세부 목표별 성취기대수준의 개발에 지침 이 되었다.
2. 제언 개인적, 사회적으로 문명적 삶의 양상과 문화적 삶의 양상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를 요구하는 오늘날, 예술교육은 학교 속의 임무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 든 분야의 예술교육은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와 정부가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IV. 요약 및 제언|109
가운데 수준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문화 운동으 로 전환되어야 한다. 음악교육도 모든 개인으로 하여금 음악의 예술적 경험과 학습 을 통해 음악의 의미와 가치를 역동적으로 향유하면서 자신과 사회를 새롭고 진전 된 상태로 형성해 가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학교 음악교육은 음악기본능력과 음악적 감성을 기르고 인성을 함양하 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학교 밖의 음악교육은 경험의 다양화와 연습 및 훈련 을 통한 질적 진전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음악교과는 음악의 본질적 가치와 경험의 질과 양상, 학생의 성장 발달 등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 교육적 가치에 근거한 예술교과로서의 교육을 지향해야 하며, 그러한 교육은 음악 경험과 학 습의 초점을 악곡 및 활동의 미적 경험과 기본적, 잠재적 음악 능력 확대, 음 악적 정서 및 애호심 함양, 음악 생활화 도모에 둘 때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학교 밖의 음악교육에서는 학교 교육에서 갖추게 되는 음악기본능력과 음악적 감성을 바탕으로 하여 보다 폭 넓고 다양하게 음악을 경험하게 하며, 음악 활 동의 질적 향상과 심화를 위해 스스로 탐구하고 연마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이 끌어야 한다. 요컨대 지금은 학교가 음악 학습을 중심으로 삼고 음악 미적 경 험을 확장함으로써 음악적 감성을 통한 인성의 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밖의 교 육은 음악 예술적 경험과 훈련을 중심으로 삼고 논리적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통한 창의력의 계발을 지향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한 이 교육표준 개발연구는 문화정책이 학교 의 예술교육으로부터 국가전체의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되는 시기에 진행되었 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될 만하다. 이제 연구 결과를 보급하여 모든 형태, 모든 장에서의 음악교육에 적극 적용되고 널리 일반화되기를 기대하며, 이 연구를 시발로 하여 더욱 심화되고 확장된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다양하고 발전된 음악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재의 개발, 평가 및 측정 방법의 개발 등으로 이어갈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110|2011 문화예술교육 교육표준 개발 연구-음악
IV. 요약 및 제언|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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