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Vol. 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란?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곳,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를 통한 즐거움이 가득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본 콘셉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즐거움이 피어나고 꿈이 자라나는 학교 밖 꿈의 아지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ONTENTS
3 꿈다락토요문화학교란?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8 떠나요! 우리가 만드는 여행 1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조금 특별한 여행 이야기 14 <그냥, 자전거 타는게 좋아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 “나만의 자전거, 우리가 계획한 여행” 2014년 Vol.1
18 <놀이설계자의 골목여행> “우리가 있는 여기가 바로 놀이터예요”
2014년 Vol. 1
발행일
2014년 9월 19일 등록일 2012년 6월 7일
발행인
주성혜
발행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22 토요일마다 신나는 꿈다락이 열리는 곳!! 24 신나는 주말을 위해 꿈다락과 국・공립 기관이 뭉쳤어요!
사업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융합사업팀
28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시시콜콜 엉뚱하게, 영화의 세계를 종횡무진하다!
등록번호 KACES-1460-C001
32 <철 따라 철(哲) 나기> “영차~ 무형문화재와 함께 볏가릿대를 세워볼까”
발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35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128
Tel. 02-6209-5900 Fax. 02-6209-1392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36 어린이들의 믿음이 만드는 세상 홈페이지 toyo.arte.or.kr
38 어린이들이 말해주는 세상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페이스북 www.facebook.com / toyoschool
42 그대로 보여지는 아이들 세상 “나는 ◯ ◯ ◯ 을 믿어요”
기획·디자인·제작 조은커뮤니케이션 (02-717-0004)
44 엘레나 앵커 인터뷰 “제가 믿는 것은 어린이들입니다”
일러스트 유혜영
46 멘토들이 들려주는 아이들 이야기 48 문답으로 알아보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저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하면 자유이용을 허락합니다. 단, 영리적 이용과 2차적 저작물의 작성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51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는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문들이 열려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문화예술이 가득한 주말로 떠나는 여행의 문, 유수의 국·공립 기관을 통해 사람과 공간을 마주하는 만남의 문, 어린이 각자의 꿈, 상상, 소망을 확인하는 믿음의 문.
이 문들은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과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그리고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를 향해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다양한 사업은 다음호에 계속해서 공개됩니다.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떠나요!
우리가 만드는 여행
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여행이 주는 즐거움은 여러가지입니다. 여행 그 자체도 물론 즐겁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더 즐겁다는 이들도 많습니다. [여행디자이너의 여행그리기]는 아이들이 원하는 여행을 직접 기획하여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경험을 기반으로 여행상품까지 만들어 보는 경험도 합니다. [작은마을 여행잡지]는 살고 있는 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느낀 점과 볼거리, 즐 길 거리를 찾아낸 아이들은 그 마을을 소개하는 여행잡지를 직접 만듭니다. 흔치 않은 경험인 만큼 아이들이 느끼는 여행의 즐거움은 커집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조금 특별한 여행 이야기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주말. 그 시간을 조금 다르게, 살짝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진행하는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은 보다 특별한 주말을 만들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며, 가족은 함께 하는 시간과 이야깃거리가 많아지는 주말.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은 이런 주말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다니는 여행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는 여행,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나도 모르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여행, 준비부터 놀이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는 특별한 주말여행이 찾아갑니다. 글_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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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_
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여행은 시시콜콜 이야깃거리도 많습니다. 고장난 자전거로 시작하는 여행은 어떨까요? [그냥! 자전거 타는게 좋아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고장난 자전 거를 한 대씩 받고, 그 자전거를 수리하면서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마지막 주차에는 나만의 자전거를 타 고 여행을 떠납니다. 함께하는 가족들은 수리부터 여행까지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긴 만큼 이야깃거리도 많 아집니다. [놀이설계자의 골목여행]은 엄마와 아빠가 어린 시절 즐겨 하던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 그램입니다. 골목의 추억이 거의 없는 아이들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같은 놀이들을 함께 하며 생전 처음 골목에서 엄마 아빠와 신나게 노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있습니다. [소소한 버스킹 투어]는 아티스트와 함께 노래도 만들고, 공연도 하면 서‘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훌륭한 악기 연주가 아니어도, 노래를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나를 꺼내어 세상 사람에게 보여주는 버스킹 여행을 떠납니다. 다른 방법으로 소리 를 즐기는 여행도 있는데요. [라디오 DJ의 세상 소리 담기] 프로그램입니다. 소리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발견하는 여행은 색다른 경험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정한 여행지로 떠나 그곳의 소리를 담아 모두가 PD와 DJ가 되어 봅니다. 그리고 팟캐스트로 방송을 제작해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나의 감정, 내가 만난 사람과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선과 색으로 표현하는 [스스슥 사샤삭 드로잉 여행]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색다른 경험, 소중한 추억, 시시콜콜 이야기가 함께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저마다 이야기는 다르지만, 이 여행의 끝에는 조금 더 자란 아이들과,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간직할 가족의 추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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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그냥, 자전거 타는게 좋아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 _ 7월 19일(토) 인천 북도면 삼형제섬
“나만의 자전거, 우리가 계획한 여행” <그냥, 자전거 타는게 좋아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은 폐자전거를 수리해 만 든 나만의 자전거를 타고 가족, 또래와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정하여 여행을 떠나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취재 당일, 4주차 프로그램을 함께 떠난 곳은 인 천 북도면 삼형제섬인데요. 7월의 한여름 더위를 싹 잊게 해주었던 자전거 여행, 함께 떠나보실래요?
고장난 ‘폐’자전거를 나만의 ‘새’자전거로
글_ 김희주 / 사진_ 한 훈
폐자전거를 처음 마주한 순간, 부모님들의 표정에는 ‘이걸 어떻게 탈까’ 하는 염려가 가 득합니다. 바람 빠진 타이어, 거추장스러운 소음 등 고민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아이들은 오히려 신이 나서 소매를 걷어 올려 안장을 조절하고 나사를 조이기 시작합 니다. 그렇게 한참을 흘린 굵은 땀방울에 보답이라도 하듯 체인은 차르륵~ 시원한 소 리를 냅니다. 뒤뚱거리고 삐걱거리던 폐자전거가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새 자전거가 되는 순간입니다.
마음을 모은 여행 계획표 이제 나만의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여행할지를 정합니다. 벌써부터 들뜬 아이들은 누 가 먼저랄 것 없이 가고 싶은 곳을 이야기하는데요. 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왜 이곳 으로 여행하고 싶은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점점 더 유연하게 생각을 정리합니다. 모두의 마음이 모인 여행 계획표 는 바로 이렇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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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_
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아무래도 자기의 손때가 묻은 자전거라서 더욱 애착을 가지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자전거는 이미 탈 것 이상의 의미를 가져요”
우리, 제대로 달려볼까요?
- 이혜영(학부모)
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에는 가족과 함께 뚝딱뚝딱 수리한 자전거를 타고
“각자의 기억속에 즐거운 여행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것이죠”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달리다보면 숨 가쁜 오르막도 나오 는데요.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며 더 힘차게 폐달을 돌리는 여유가 근사합니다. 한바탕 신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기 는 아이들에게서 가족・또래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과 즐겁게 소통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형제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쉽기만 합니다. 자전거라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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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에 정을 느끼고, 다함께 하는 여행의 참맛을 알아가는 시간 속에서 아
걍 산(프로그램 기획자)
이들은 한 뼘 더 자라납니다.
Q. <그냥, 자전거 타는게 좋아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기 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는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즐거운 여행의 이미지를 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스스로 “가보고 싶은 곳을 서로 이야기하고 정하는 시간이 좋았어요.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곁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에 참가
다른 사람이 짜놓은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보다 직접 계획을
하는 분들이 각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전거를 고치거나 꾸밀 재료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
세워서 떠나는 여행이 훨씬 재미있어요”
정부터, 만들어진 자전거가 실제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만 도움을 드렸어요. 그리고 이 과
- 황정목(서울 고산초 4)
정에서 즐거운 기대를 높여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여행 준비에 너무 지치지 않고 기대감을 차츰 높여가며 흥겹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말이죠.
Q. 특별히‘자전거’를 매개체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어렸을 적 제가 살던 동네의 경계를 넘어 다른 동네로 갈 수 있었던 매개체가 자전거였어요. 나의 의지로 다른 세상을 찾았던 첫 번째 경험이었죠. 자전거는 내가 쓸 수 있는 힘만큼만 갈 수 있으면서, 두 발로 뛰거나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보다 멀리 갈 수 있는 도구예요. 이런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은 낭 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요. 여행에 대한 멋진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그것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점들을 찾아가는 것. 이것만큼 적당한 매개 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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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특별한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 놀이 “안녕? 어떻게 지냈어?”, “신나게 놀 준비됐니?” 고무신 선생님의 정겨운 안부 인사로 시작된 <놀이설계자의 골목여행>은 문경 옛길박물관 곳곳을 놀이터로 만들어 줍니다. 취재일은 4주간의 프로그램 중 두 번째 시간으로, 아이들은 오늘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등으로 신나게 놀 준 비를 합니다. 가족, 또래라는 특별한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 추억의 놀이들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 간에 푹 빠지기 시작합니다.
<놀이설계자의 골목여행> _ 7월 26일(토) 경북 문경 옛길박물관
“우리가 있는 여기가 바로 놀이터예요” <놀이설계자의 골목여행>은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었던 그때 그 시절의 부모님의 놀거리를 통해 아이들 이 마음껏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뛰어 노는 곳이라면 어디든, 대한민국 골 목 구석구석이 놀이터가 되는 시간, 함께 즐겨볼까요? 글_ 김희주 / 사진_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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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_
“흔히 부모와 자식은 수직적 관계인데, 이 시간만큼은 아이와 동등한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진짜 친구가 되는 것이지요.” - 서종철(학부모) “옛날 놀이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어요. 주머니 속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려도 꺼내볼 겨를이 없었어요. 노는 게 더 재미있거든요.” - 조성우(문경 모전초 3)
놀이감을 만드는 과정 역시 중요 여러 개의 끈을 하나의 고리에 연결하고 고무줄로 묶어 죽죽 찢으면 5분 만에 뚝딱, 제기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제기를 만들기 위해 나와 다른 색깔의 끈 을 가진 옆 친구에게 부탁을 하기도 하고 만드는 방법이 헷갈릴 때는 도움을 청하기 도 하는데요. 이렇게 소통하고 힘을 모아 놀이감을 만드는 과정이야말로 노는 것 못 지않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제기는 찰 때 발끝에 닿는 소리가 유난히 맛깔나 지요. 하나, 둘 개수가 올라갈수록 더해지는 긴장감으로 이미 바지를 발목까지 걷어 올린 아이들은 더 신나게 방방 뛰어 놉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터 작은 돌멩이를 던져서 땅바닥에 세워진 돌멩이를 쓰러뜨리는 비석치기를 할 때면 신
“아이들에게 놀이란, 곧 소통입니다”
중하고도 균형 있는 감각이 필요하지요. 이때 아이들은 돌멩이를 툭 던져보기도 하
Q.
고, 세게 쳐보기도 하면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게 됩니다. 아이 들은 사방치기, 제기차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안타까움에 함성을 지
노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르거나 머리를 슥슥 만지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는 놀
A. ‘누구’와 ‘어떻게’ 노느냐지요. ‘누구’ 라는 것은 아이와 가장 친근하고 가까운 부모입니다.
이터에는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마음껏 노는 아이를 ‘안 돼’ 라며 억 색다른 놀이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은 추억 보따리를 잔뜩 풀어놓은 부모님과 한
누르거나 가로막지 않습니다. 하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 그대로를 공감하고 인정하는 것이지
껏 어우러지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놀이’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뒹굴
요. 이러한 과정에서 가족, 또래 간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는데요. 놀이가 곧 소통이
고 어울리는 것’ 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기 때문입니다.
_ 고무신 (고무신 학교 대표, 프로그램 기획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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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토요일마다
이 락 다 꿈 는 나 신 열리는 곳!!
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꿈다락의 박물관은 유리 너머로 전시품을 보는 것만이 아닌, 전시품을 직접 활용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장소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우리의 민 속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은 우리 고유의 일생의례를 체험하며 민속 문화에 대해 이해 하는 시간입니다. 또 <철 따라 철(哲) 나기> 프로그램에서는 24절기에 따른 세시풍속과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알아봅니다. 일생과 일상을 통해 만나게 되는 우리의 전통복식 문화를 체험하는 <웃고 즐기며 배우는 우리 옷 이야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되어 있는 문화자원 및 문화사 자료를 통해 역사를 체감하고 오늘날의 가치를 찾는 <나의 문화적 DNA를 찾아서>가 기다립니다. 참가자들이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한국영화를 함께 보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의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신나는 주말을 위해 꿈다락과 국·공립 기관이 뭉쳤어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각 문화예술 분야별로 높은 신뢰를 받는 국·공립 기관이 서로 협력 하에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유수의 국·공립 기관들이 2012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처음 시작되 었을 때부터 함께 했으며, 해당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전문가 그리고 고유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여자들을 만 나고 있습니다. 글_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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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_
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책은 ‘읽는’ 것이지만, 함께 ‘노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공립 도서관과 함께 하는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책읽기는 시끌벅적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책에 나온 모험을 직접 하면서 책 속의 수수께끼를 친구와 함 께 풀어나가는 체험을 하기도 하고, 그 이 야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소통과 지식을 몸 으로 익힙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극으로 읽는 동화> 프로그램에서는 책 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책 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 누기도 합니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억을 담아 놓은 도서관처럼 우 리 가족의 기억과 이야기를 사진이라는 매 체로 담아내며 추억을 쌓고 기록해 나가는 <꿈틀꿈틀 도서관이 살아있다> 외 여러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춤, 미술,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기관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협업 을 통해 소통을 배우고, 예술작품 발표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에서는 스스로의 생각을 표출하는 가장 ‘나’다운 예술 활동으로서의 무용을 경험합니다. ‘국립중앙극장’ 의 <재잘거리는 몸, 숨 쉬는 마음> 프 로그램은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놀이와 한국무용으로 표현하여 승화시키는 법을 배웁니다. <우리 모두 感하자>는 ‘소마미술관’에서 진행되는데 조각 전시 작품을 활용한 체험, 현대미술을 주제
국·공립 기관들이 지닌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고유한 자원, 시설, 경험 등을 활용하는
로 한 감상·실기 중심의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은
‘서울예술단’에서는 놀이와 연극, 음악을 즐기며 나를 표현하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너의 꿈소리가 들려>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해석의 폭을 보다 넓혀 줍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프로그램을, ‘명동예술극장’에서는 스스로 각본을 쓰고 연극의 연출가와 배우가 되어 직접 만든 연극
참여자들의 문화예술을 통한 성장과 소통의 경험 또한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을 공연하는 <청소년 배우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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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_ 7월 26일(토)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
시시콜콜 엉뚱하게, 영화의 세계를 종횡무진하다!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는 만 16~18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이 소장한 콘텐츠와
오늘의 영화를 찾아서
반칙왕에서 잉투기로
한국영상자료원 3관에 아이들과 선생님이 일주일만에 모였습니다.
가람이는 음악감상석으로, 나연이는 컴퓨터 검색대로, 혜빈이는 시나리오가 가득 찬 서가로 이동해
아이들은 서로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오늘
서 영화를 찾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나 키워드, 감독이나 배우 이름으로 검색을 해 볼 수 있어.” 선생
볼 영화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퀴어 영화는 어때요?” 퀴어 영화는 지
님이 검색팁을 가르쳐줍니다. “지난 주에 우리 뭐 봤지?” “<반칙왕>, 송강호 나오는 영화.” 2002년
난주에 다른 모둠에서 봤다고 말하는 선생님. 선택은 아이들에게 맡기지만
의 격투기 영화에서 2013년의 격투기 영화 <잉투기>로 연상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잉투기> DVD
가능하면 모둠별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선생님이 조정해 줍니다.
를 대여해서 선생님과 함께 감상실로 이동합니다. 영화 찾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 통에 아쉽게도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는 아이들에
결말 10분을 못 본 채로 감상실을 나옵니다. “결말은 나중에라도 꼭 찾아보기로 하자.” 선생님의 제
게 선생님은 2층 영상자료실로 가서 직접 찾아보자는 제안을 합니다.
안에 아이들은 “네!” 하고 대답합니다.
시설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영화의 매력을 전하고 그를 통해 다른 시대나 문화와 만나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시시콜콜한 영화 속 일상을 관찰하면서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글_ 배수인 / 사진_ 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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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_
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끊임없는 수다, 생각 나눔이 이 프로그램을 채우고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죠”
“단순 호기심 이상의 영화·문화적 체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이야기? 그냥 우리들의 이야기 <잉투기>는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의 주제나 교훈은 <시 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 니다. 선생님은 “온라인에서 댓글 때문에 상처 받고 싸 운 적 있어?” “인터넷 방송으로 치킨 먹방을 하는 여고 생이 나오잖아. 실제로 본 적 있어?” 등의 질문을 던집
_
니다. 그런 질문들 속에서 아이들은 영화 주인공의 삶과
정시영
자신을 연결하는 고리를 찾습니다.
_ 김결 (문화예술 놀다 대표, 프로그램 기획자)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 프로그램 담당자)
“근데 결말은 어떻게 됐을까요?” 나연이가 못 보고 나온 10분의 내용이 몹시 궁금한 듯 선생님에게 묻습니다. “영화를 보면 보 통 내용만 얘기하 고 끝나잖아요. 는 장면에 집중해 여기서 서 이미지나 연출 이나 연기나 그런 도 얘기해 볼 수 것 있어서 좋아요.” - 황혜빈, 고3
“칡콩팥은 결국 젖존슨에게 복수를 했을까?” “용서하고 화해했을 것 같아요.” “난 아니야. 잔인하게 복수한 뒤 수업에서 영화에 관련 “저는 영화 슈퍼디렉터가 꿈인데 있어서 좋아요.” 된 다양한 작업을 경험해 볼 수 - 최가람, 고1
에 자기도 죽었을 거야” “완전 막장인데!” 영화의 결말을 새로 써보며 들뜨는 아이들. 6주차로 벌 써 반을 넘어선 수업이지만 계속 새로운 시도가 더해지
Q.
Q.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는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의 어떤 시설과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나요?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는 만 16~18세의 청소년과 함께
A. 한국영화로부터 시작해서 그 안의 여러 가지 역사, 문화, 영화적 요소 등에 대
고 있습니다.
해 얘기하고 생각을 발전시켜 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 관의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전시 물품인 영화스틸, 카메라, 시
하고 있는데요.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로 어떤 관심이나 동기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나요? A. 아무래도 영화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프로그램 초기에는 영 상고등학교, 디자인고등학교처럼 영상 관련 전공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3년째
나리오 뿐만 아니라 무성영화체험관 등을 활용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폭넓고 다
진행 중인 지금은 “어떤 아이들이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고
양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별 한국영화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영상
있어요.
도서관과 극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보고 싶은 영화를 언제든지 편하게 관람할 수 있 습니다.
Q.
Q.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3년째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지향하는‘시시콜콜한 영화읽기’란 무엇인지요, 그리고
변화되어 온 것이 있다면요? 그리고 앞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
이를 위해 하는 활동들에 대해 알려 주세요.
은 무엇인가요? A.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홍보와 수료자들로부터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양
시콜콜한 수다에 등장합니다. 그것들은 눈에 보이는 무엇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무
한 학교와 지역에서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어요. 한정된 정원으로 선착순 마감을 해
형의 것들이고 우리의 일상에 언제든 있는 것들이죠.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프로그램 내용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에서는 ‘일상적’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일이 많습니다.
참가자들의 개성과 호기심이 다양해지고 표현방식 역시 새로워져 점차 창의적인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이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
‘끊임없는 수다’, ‘생각 나눔’이 이 프로그램을 채우고 이끌어 나가는 방법입니다.
고요. 앞으로도 영화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호기심을 채워주 는 것 이상의 문화적 체험과 청소년기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 30
A. 영화의 스토리 라인뿐만 아니라 그 안에 배치된 다양한 재료들이 아이들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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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철 따라 철(哲) 나기> _ 7월 19일(토) 온양민속박물관
“영차~ 무형문화재와 함께 볏가릿대를 세워볼까”
세시풍속은 미신일까? 과학일까? 요즘 아이들은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등의 기념일에 더 익숙합니다. 세시풍속은 옛날 농경사 회의 풍속으로만 알고 있죠.‘달점 치기’나‘부럼 깨기’를 현대에는 지킬 필요가 없는 미신으로 생 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시풍속에는 오랜 시간의 경험과 통계를 근거로 한 과학이 들어 있습 니다. <철 따라 철(哲) 나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은 어린 시절 뜻 모르고 따라했던 세시풍속에
<철 따라 철(哲) 나기>는 12회차에 걸쳐 세시풍속과 절기
과학적 원리가 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은 재미있는 활동으로 체험하면서 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첫시간에는 개론
알 수 있습니다.
을, 2회차부터 12회차까지는 각 달에 등장하는 절기와 세시풍속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취재팀이 찾아간 날은 2회차로 이날은 정월의 세시풍속인 설날과 정월대보름 을 주제로 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글_ 배수인 / 사진_ 김일권
도 개 걸 윷 모, 윷들아 나의 운세를 알려 줘! “세 번 던져서 점괘를 구하는 거야.” 모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아이들은 윷을 책상 위로 던집니 다. 너무 세게 던져서 윷 하나가 책상 아래로 떨어지자 아이들이 까르르 웃습니다. 다시 던져 얻 어낸 점괘는‘도개개’. 운세풀이는‘치카치카 양치질도 잘하고 깨끗한 어린이는 사랑이 더욱 많이 생겨요!’네요. 시끌벅적한 윷점 치기 뒤에는 색동 양말이 선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차려 입는 설빔과 같은 색동입니다. 한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 기운차게 살아갈 마음을 다 졌던 설날의 세시풍속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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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_
_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꼬아라 꼬아라, 볏짚 줄게 “한 모둠은 기둥을 볏짚으로 싸서 옷을 입혀 주고, 세 모둠은 볏짚을 꼬아서 긴 줄을 세 개 만들어야 해.” 박물관 마당에서 무형문화재 할아버지가 시범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차례대로 나와서 볏짚을 한 움큼씩 집어넣고 줄을 만듭니다. “어어어” 너무 세게 잡아 당겨 줄이 끊어집니다. 아이들은 당황하지만, 무형문화재 할아버지가 볏짚을 새로 넣고 꼬아서 돌리니 감쪽같이 다시 이어집니다. 줄이 다 완성되면 볏짚으로 싼 기둥을 가운데 두고 세 개의 줄로 균형을 잡아 세웁니다. 볏가릿대 줄 위에는 아이들의 소망을 적은 투명 공이 매달립니다. 볏가릿대는 음력 2월 1일에 내리는데, 이때 꼭대기에 매달아 둔 오곡이 불어나 있으면 풍년, 그대로면 흉년입니다. 비의 양이 곡
국립민속박물관
식을 불릴 정도가 되면 그 해는 풍년일 거라는 예측입니다. “어때요? 꽤 과학적이죠?” “네!”아이들이 신나게 대 답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철 따라 철(哲) 나기 웃고 즐기며 배우는 우리 옷 이야기
서울예술단
“세시풍속을 그냥 미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경험과 통계치가 들어 있어요”
음악극놀이터 “너의 꿈소리가 들려”
_
국립중앙극장
구민경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 프로그램 담당자)
재잘거리는 몸, 숨 쉬는 마음
Q.
Q.
Q.
<철 따라 철(哲) 나기> 프로그램을 처음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철 따라 철(哲) 나기> 이후에 준비하고 있는
기획하게 된 의도는 무엇인가요?
무엇이었나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우선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A. 2013년의 <철 따라 철(哲) 나기>에서는 오늘 한 볏
A. 2014년 후반기 예정인데요, ‘아름다운 우리 옷’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가릿대 세우기가 가장 호응이 좋았어요. 음력 2월 1일
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에요. 단순히 한복에 대해 배
사각사각 사춘기 메들리
자는 것이었어요. 또 보통‘민속’하면 옛날 것, 미신이
머슴날에 하는 볏가릿대 내리기는 제사도 지냈는데,
우는 게 아니라 옛날 그림이나 사진 속 의복이나 장신
꿈틀꿈틀 도서관이 살아있다!
란 생각이 있는데, 그 속에는 옛날 사람들의 경험과 통
아이들이 옛날 복식으로 유교식 제사를 체험해 볼 수
구 등을 보며 당시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현대
계치가 반영된 과학적 사고가 있거든요. 세시풍속에
있어서 재미있어 했죠. 또 목공 장인에게 배우는 장승
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될 거예요.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그 속의 과학적 원리와 자연에
깎기와 내가 만드는 세시풍속 달력도 인기가 좋았어요.
아이들이 옷, 구두, 장신구 등 부자재를 마음껏 활용하
대한 이해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
소마미술관 우리 모두 “感” 하자! : project 1_표현할 수 있는 感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 : 상상의 움직임 놀이터
우리 모두 “感” 하자! : project 2_이야기할 수 있는 感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 : 춤추는 무용도전
명동예술극장 청소년 배우교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연극으로 읽는 동화
국립세종도서관
면서 재미있게 노는 활동으로 기획하고 있어요.
각했어요.
※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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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한국영상자료원-영화박물관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나의 문화적 DNA를 찾아서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들의 믿음이 만드는 세상
_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독일 ‘리틀아트’는 2006년 국제아동예술기금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회,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그 결과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리틀아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써, 현재까지 110여 개 나라의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도 2013년부터 이를 토대로 국내 환경과 정서를 반영해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어린이는 무엇을 믿 는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말해주는 세상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열 번의 만남과 함께 훌쩍 자란 아이들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봄은 특별했습니다. 10회차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이들은 다양
열 번의 만남마다 아이들이 자랐습니다. 11개 기관에서 진행된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에 참여한 아이들은 모두
한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무엇을 믿는지에 대해서 표현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마무리 된 후 10회차의 이야기를
170명. 아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와 ‘내 주위의 것’들을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믿는 것’, ‘바라는 것’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방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모래랑 점토를 사용하기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담은 작품들을 만나는 시간은 아이들은 물론 모두에게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방식과 방법 역시 온전히 아이들의 몫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술은 표현하는 한 가지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바 로 그것이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글_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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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_
_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선유도에 펼쳐진 아이들의 꿈 2014년 5월,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이곳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에 참가한 아이들의 작품이 소 개되는 결과 전시회장! 각자의 생각과 이야기, 꿈과 믿음들이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프 로그램의 모태가 된 독일 ‘리틀아트’의 설립자 겸 디렉터인 ‘엘레나 앵커’가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두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이 각자 1m씩 그림을 채워 폭 1.5m, 총 길이 200m의 거대한 공동 작품도 만들어 냈습니다. 3일 간의 전시회를 찾은 사람은 모두 1,700여 명. 전시회의 독특함이나 성공보다도 더 값진 것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표현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며 얻게 된 소중 한 경험입니다.
아이들 그 자체가 정답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얻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와 함께 한 아이들은
것들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까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에서는 아무도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이렇게 하는 거
자신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고, 또 표현했습니다.
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한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결국은 아이들을 믿음으로써 더 다양
그 시간이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만날 많은 경험에 있어서
한 표현력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평생토록 가지게 될 ‘자
충분한 용기와 지혜, 그리고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신감’과 ‘표현력’을 얻습니다.
그것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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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그대로 보여지는 아이들 세상
“나는
◯ ◯ ◯을
믿어요”
전현진 (중앙초 6)
양서우 (원효초 1)
박선우 (용남초 1)
나는 ‘용기’가 어려운 일도 해결해준다는 것을 믿어요. 나는 국기원 가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용기를 내서 해 결했어요. 나는 6살 때부터 태권도를 했는데, 얼마 전 에 국기원에 가서 시험을 봤어요. 시험 보기 전에 고민 이 많았는데 연습을 많이 해서 용기가 생겼어요. 엄마 랑 동생도 응원해 주었어요. 나는 가족들의 응원도 중 요하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는 것이 고민을 해결해 준 다는 것을 믿어요.
서수호 (간성초 2)
최인지 (산동초 1)
최소은 (대구초 5)
내가 믿는 나를 태양으로 그렸어요. 미끄럼틀도 타고
언제나 아빠가 제 편이어서 아빠를 믿어요. 아빠가 먼
내가 가장 믿는 것은 친구예요. 나의 친구 대훈이, 성
공도 차고 줄넘기도 하고 여행도 하고… 노는 게 제일
곳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로봇을 만들어 그걸 이용해
근이, 광옥이, 성하, 다현, 민영이는 최고의 친구예요.
좋아요.
아빠에게 가서 놀고 싶어요.
앞으로 많은 친구를 만날 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친구들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는 친구들이에요. 친구들아 사랑해!!
김채빈 (안남초 6)
오승환 (산동초 3)
최홍복 (산동초2)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참 평온해져요. 그래서
저는 게임과 캐릭터를 좋아해요. 캡틴 누에와 헐크 누
남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웃는 내가
저는 제 자신을 믿어요. 저는 강한 걸 좋아해서 자동차
자동차를 타고 가족 여행을 가고 싶어요. 딱지, 게임
난 하늘을 믿어요.
에를 만들었어요.
좋아요. <크게 웃는 나는 김채빈>이라는 제목을 붙였
를 만들었어요. 자동차를 타고 저 혼자 여행을 떠나고
기, 컴퓨터가 제일 소중한 물건인데 특히 딱지를 따면
어요.
싶어요.
너무 기뻐요. 제 자신과 행복해지는 것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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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마포초 2)
비밀 기지를 지었어요. 2층으로 이어진 긴 호스로는 2 층에서도 물을 먹을 수 있게 했고, 엘리베이터와 이어 진 다리에서는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이모와 아빠, 스카이콩콩을 타는 김민재(친구) 그리고 나를 만 들었어요. 나는 스스로 하는 힘을 믿어요. 많은 학교 숙 제를 혼자 했을 때, 더 뿌듯했어요. 아주 좋은 느낌이에 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_
_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제가 믿는 것은 어린이들입니다” _ 엘레나 앵커 (리틀아트 설립자 겸 디렉터)
Q.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독일의 ‘리틀아트’는 미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창성과 창의성을 잃지 않
Q.
Q.
Q.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세 개의 키워드로 말한다면요?
한국 아이들과 함께한 것은 처음인가요? 소감은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엘레나, 당신은 무엇을 믿나요?
A. 이 대답은 쉬우면서 어려운데요. 중요하고 명확한 것
A. 한국 아이들과 함께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고, 그들이 항상 진실을 말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건 어
A. 나는 아이들을 믿어요.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믿
이기도 해요. (꽤 오래 생각한 후) 어린이들, 창의력, 행복.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
린이들만 가능한 거니까요. 그들이 세상의 많은 것을 움
고 무궁무진한 환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무엇을
어릴 때의 창의적인 경험들, 행복했던 감정들은 그들이
데, 한국 아이들은 처음에 유독 수줍어하고 움츠려 있는
직일 수 있고,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믿는가(Woran glaubst du)>는 2009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어른이 된 이후에도
것 같았어요. 어른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는 교육을 잘
고 믿어요. 세계에 존재하는 가장 큰 힘은 정부나 정치
‘나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단순히 종교, 정치, 사회적 믿음에 관
큰 선물처럼 남아있을 거예요. 내가 그런 것처럼 말이
받은 것 같았고, 한편으로는 너무 규칙과 규범만 배워온
가, 종교인들의 그것이 아닌 아이들의 힘이에요.
한 것뿐만 아니라 각자의 생각, 신념, 소망, 꿈, 가치를 미술 작업으로 표현
죠.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가 그런 좋은 추억 중 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아이들이 무언가를 그리고 색칠을 하는 것을 보아 왔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기를 바라요.
그런데 10분쯤 지나니까 다 같은 어린이의 모습이었어
그 멋진 세계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난 더 아이
요. 내 발등에 물감을 색칠하기까지는(그 정도로 가까워
들을 믿어요.
Q.
Q.
지난 해에도 방한해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는 데요. 그 때는 운영기관 담당자, 예술가 멘토 가 대상이었는데 올해는 어린이들과 함께 했 습니다. 어땠나요?
‘리틀아트’의 설립자이자 디렉터로서 이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에 가장 큰 가치를 둡니다. 아이들이 스 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신들만의 아주 큰 판타지 세상을 만들게
A.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어른들과 하는 것보다 훨씬
도와주지요. 그들은 스스로 원하는 걸 해냈을 때 무척 기뻐합니다. 그리곤
재미있어요.(웃음) 어른들은 노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이렇게 말하죠. “우리는 행복을 그려요!!”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진지해져요. 아이들 과 재밌게 논 것 같은 기분? 피곤하지만 나쁘지 않았어 요. 오히려 행복한 피곤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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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다가 와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당신은 선생님이 아니에요, 친구예요. 언제 또 올 거예요?”
_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멘토 들이 들려주는 아이들 이야기 이제 (예술가 멘토) “어린이들이 ‘믿는다’라는 것을 ‘엄마’나 ‘예수님’ 등의 대상으로 직결하지 않았으면 했어요. 그 정도 생각에서 그칠 경우 ‘믿음’이란 단어의 다양한 의미로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했 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구체적인 기억이나 일상의 사실들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끄집어내고 연결하고 다시 보게 하려고 했죠. 결과적으로 참여 어린이 모두 개별적인 의미와 경험을 통해 ‘믿음’이란 것을 자기 자신과 연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송희 (예술가 멘토) “미술을 포함하는 예술은 결국 상상력의 표현이므로 그 표현 매개가 무엇이 되었든 상상을 위 한 사전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표현의 전 과정에 집중을 했어요. 아이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수업이라는 형식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 개개인의 소통으로 이러한 상상력을 끌어낸다는 것은 ‘관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수업을 하며 이러한 부분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관계를 맺고 꾸준히 대화를 하려고 했고, 이로써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해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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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꿈다락 Q&A
꿈다락 Q&A
Q.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무엇인가요? A.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라는 이름만 보면 토요일에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꿈다락은 문화예술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자유시간에 즐길 수 있는 삶과 예술의 놀이터이며, 게임보다 더 즐거운 놀이로 동네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문답으로 알아보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Q.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어떻게 생겨난 건가요? A.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왜 토요일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죠. 그러면 다른 문화 교육사업과 차별화될 수 있을 거예요. 우선 어린이들에게 토요일은 ‘놀토’의 의미입니다. 즉, 어린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을 ‘놀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하게 받아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입니다. 그러나 학부모의 입장에선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것은 ‘놀 수 있다’가 아닌 ‘학원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죠. 따라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체험하고, 이 과정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대한 궁금증
는 놀면서도 배울 수 있는 즉, 재미있으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자녀, 가족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Q.
정리_ 편집부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운영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꿩 대신 닭’일까요‘피자에 콜라’일까요? A. 꿈다락은 ‘꿩 대신 닭’과 같이 학교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피자에 콜라와 같은 보완재로써 서로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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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 Q&A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Q.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프로그램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미술감상교육 프로그램
A. 요즘 학생들은 반복되는 학교와 학원생활에 지쳐 주말만이라도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요. 놀고 싶은 주말인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까지 공부나 일처럼 느껴진다면 안 되겠죠. 토요일은 주말 중에서도 가장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잖아요. 금요일에는 여러 가지
통합예술감상 프로그램
미술관 내・외부 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감상하는 입체적인 방식과 다양한 방법론을 체험하는 감상 프로그램 음악, 미술, 무용,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상호 관련지어 통합한 다면적인 형태의 감상 프로그램
모임이 있을 수 있고, 일요일은 주말이 끝나가는 날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지요. 어린이·청소년들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그들에게 돌파구, 비상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그저 또래와 가족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참여하면 돼요. 꼭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남기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Q.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각 박물관별 특성을 살려 강의・체험・감상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국・공립 기관과 협력해 각 기관별 고유의 자원과 특성,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중에는 가족을 참여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나요? A.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는데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일상의 공간과 가까운 도서관의 높은 접근성을 이용, 일반적인 독서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한 문학체험과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체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에 그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난이도가 높지 않은, 재미를 위주로 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모두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가족 오케스트라・합창 프로그램
참여자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과정을 통해 또래・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 함께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
A.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주말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 문화생활 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을 또 하나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즐겁기만 한 여가보다 유익한 여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가가 될 수 있게 기여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그러므로 여가와 예술이 잘 어울려 여가시간을 예술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꿈다락의 숙제입니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 이 글은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기관 담당자 연수·워크숍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연수 총괄 코디네이터인 광주 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님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반에 걸쳐 자문해 주고 계신 문화기획자 김태황 선생님이 도움 말씀해 주셨습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는 체험 중심의 창의미술교육 프로그램 음악을 배운 적이 없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작곡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내재된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아리랑을 다양한 분야와 형태로 재해석하면서 우리의 아리랑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역문화예술 기관·단체가 함께 하는 토요일의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 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가족의 주말 여가문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매주 토요일 전국 700여 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ISSN 2288-242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