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C 매거진 <제자들> 2022년 봄호

30기 수습 선교사 (왼쪽부터 김현하, 김수환, 이시온, 강건우, 임동순, 장재석)

제자들

2022 Spring vol. 179

Contents 3 대표 선교사 메시지

대표이사

도기현

이 사

이재훈 최은영 김연희 김정훈 최창완 노경희 박지권

본부사역 ‌ 이재훈(총무 사무국) 최은영(선교총무 에스라서원) 고선화(재정 출판사) 김연희(후원회)

위기에는 반드시 본질이 드러난다.│도기현

5 DFC 30주년 특집, 네 번째 시간 DFC 30년을 돌아보며│도기현

10 캠퍼스선교 겨울수련회 소감문1│김영광 겨울수련회 소감문2│전치영 겨울수련회 소감문3│안병룡

16 DFC 맏가지 인터뷰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나누는 삶│신승리

19 해외 선교 중앙아시아 T국 생수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이산지

21 책 소개 야, 너두 선교할 수 있어! <섬김, 마음을 여는 선교>│나영준

훈련원

최창완(원장) 노경희(트레이너)

감 사

최성윤 김정화

국내사역 ‌ 국영주 권순건 권현주 김경주 김민열 김성호 김성호03 김연희 김영훈 김정화 김정훈 나영준 남부식 박민열 박민종 박수민 박지권 송아름 순용태 심광보 심상훈 안성혁 안홍준 이나라 이남신 이문희 이미숙 이민수 이보람 이행구 장미경 전혜원 정구연 정국환 정상윤 정이루리라 조영래 최남인 최성윤 최진묵 최창완 최효정 한재훈 김영준(지) 김은정(지) 김태호(지) 박효정(지) 변현정(지) 안병룡(지) 이세희(지) 해외사역 ‌ 공영환 김00 김동춘 김상진 김성훈 김자영 노경희 박기석 박명희 박OO 박성빈 박영길 박춘옥 박희광 박희우 신민화 안재관 이미연 이산지 이수현 이초롱 최성수 한재욱 꼬이랄라(협) 박00(협) 변상대(협) 신명근(협) 임영훈(협) 30기 수습 ‌ 강건우 김수환 김현하 이시온 임동순 장재석 휴직&안식년&연수&유예 ‌ 강세현 강홍희 권도현 김성경 서종하 선미래 손복임 송정근 원윤경 이승현 이유진 이00 임혜영 정성임 조용균 최광원

22 광고 23 동역자를 찾습니다

발행일

2022년 SPRING 통권 179호

발행처

사단법인제자들선교회(DFC)

발행인

도기현

편집위원장

이재훈

편집위원

고선화 김연희 최은영 최창완

대표전화

02) 856-0370

홈페이지

http://dfc.kr

본부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55(구로동, 이앤씨벤처드림타워2차) 1301호 인쇄

아회 042)256-1194

┃대표 선교사 메시지┃

위기에는 반드시 본질이 드러난다. 도기현 선교사 DFC 대표

“위기에는 반드시 본질이 드러난다.”라는 말

님이 행하시는 표적 자체(예수님을 통해 채울 수

이 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시국은

있는 자신의 욕망)를 따르는지 계속 질문하게 된

성도들을 신앙의 본질 앞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표적 신앙에 대

고 생각한다. 경제적, 정서적, 신앙적부분과 더

해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시는 이유

불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

는 표적의 영향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스로 예배의 삶과 신앙을 지켜가야 하는 부분이

표적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실제로 신앙

자 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표적을 행하신

이 무너지거나 공동체를 떠난 사람들이 많았다.

예수님을 보는 것이 아니라 표적을 통해 얻어지

나는 정말 주님을 향해 있었는지, 아니면 주님을

는 것에 열광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나의 욕망을 향해 있었는지

따른다. 요6:26에서 예수님은 정확히 지적하고

깊이 대면하는 시간이었다.

계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가 표적을 행하시

요한복음은 지속적으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는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 자체

자에 대해 말씀하며, 묵상하는 사람의 신앙을 돌

라고 말씀하신다. 오병이어의 떡을 먹고 배가 부

아보게 만든다. 정말 주님을 따르는지 아니면 주

른 까닭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인간의 근본적인 결핍을 해결하시고 자 오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근본적인 결핍으로 생겨난 현상인 육체적 결핍을 해결하고자 예수님 을 따른다. 말로는 예수님만 제대로 믿고 따라가 면 된다고 말하지만 육체적인 욕구와 욕망이 채 워지지 않으면 금방 불신으로 돌아선다. 그런데 예수님은 분명하게 약속한다. 자신을 믿으면 영 원히 목마르지도 굶주리지도 않는다고. 나는 믿 는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따라 풍성함을 누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태도에 따라 풍성 함을 누린다. 그렇기에 아무리 많이 가져도 더 가 져야 하고 절대로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제자들 봄호

3

┃대표 선교사 메시지┃

하면, 집도 제대로 없으면서도 열심히 아껴서 가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

난한 이웃에게 거액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요6:36은, 표적을 통

사람에게 결핍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욕심

하여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눈앞에서

이 없어진다. 욕심이 없는 사람은 다투거나 싸울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적한다. 성경 말

일이 없다. 오히려 많이 나누고 섬기게 된다. 부

씀과 성령의 역사는 구원자요 하나님이신 예수

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충분함은 창조주 하나

님을 알게 하고자 주어진 것이다. 표적 신앙은

님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주어진다. 반면 세상

선택의 순간에 자신이 육체적으로 채워질 것을

은 끊임없이 육체적인 떡(재물)이 있어야 결핍이

따라 선택한다. 그러나 참된 신앙은 약속을 이루

없다고 말한다. 진리보다 육체적인 떡을 좇게 만

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따라 선택한다. 나는 어

든다. 아무리 천지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떤 신앙인가?

전능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약속하 셔도 소용이 없다. 만나를 매일 아침마다 충분히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

준다고 해도 사람들은 필요이상 거두어 저장하

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

려고 한다. 그래서 썩은내가 진동하게 된다.

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

요한복음 6장은 육체적인 떡이 생명의 떡이신

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요12:42,43)

DFC NEWS 본부는 1월 3일에 시무예배를 드림으로 새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0-11일 동안은 선

본부

교사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때, 본부에서는 사역 및 재정 예·결산 보 고를 하였고 이 밖에도 전체 총회 일정과 사역 토의 등을 잘 진행하였습니다. 끝으로 올해 2022년은 DFC가 30주년을 맞이하는 감사하고 중요한 한 해입니다. 우리 본부에서도 30주 년과 관계된 중요한 사역과 행사들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해외선교 사대회를 준비 중에 있고, 30주년 감사예배와 전국 여름수련회(디사이플스2022), 가을 선교 사 세미나를 겸함 30주년 기념 리셉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 도록, 그리고 이로써 우리 공동체 전체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영광이 넘치고, 믿음, 소망, 사랑으로 더욱 하나 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입니다^^! DFC 서울지구는 1-2월에도 계속해서 가지모임과 채플을 진행하고 있습니

서울지구

다. 2월부터는 가지원(신입생&재학생) 매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2 년을 넘어 3년이 되면서, 저의 선교사들과 재학생들은 이번 가지원 매칭이 DFC 서울지구 사활이 걸렸다는 심정으로 신학기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예비가지원(신입생&재학생)을 소개해주세요!! 소개해주신 것으로 인하여 기쁨과 보람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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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네 번째 시간(최종)

DFC 30년을 돌아보며

도기현 선교사 DFC 대표

30년 동안 DFC가 캠퍼스 복음화를 통한 민족과 세계

사람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며, 주님의

선교를 위해 다음 세대인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양육하고

참 제자로 세우고자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을 볼 때마다,

제자로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쉽지만은 않았던 저의 선교사의 삶에 큰 위로와 힘이 되

은혜와 인도하심임을 고백합니다. 공동체의 쉽지 않았던

었습니다. 그것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선한 목자의 삶이었

어려운 시기마다 주님께서 붙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

기 때문입니다.

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DFC 공동체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DFC는 제 인생의 가장 특별한 선물입니다. DFC가 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제자의

저는 92년 DFC가 창립될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습니

삶이,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다. 제가 CCC에 들어오고 얼마 되지 않아 DFC로 바뀌었

알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도(신앙)는 말이 아니라

는데, 저는 제가 훈련 받고 양육 받은 곳이 DFC임에 감사

주님이 주인 된 ‘삶’임을 깊이 깨우쳐 주었습니다. 예수님

합니다. 선한 목자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어떤 삶인지

이 아니면 아무런 길도, 소망도 없음을 알기에 저는 오늘

배울 수 있었고, 이러한 삶을 보여주신 선배님들이 정말

도 주되신 주님을 따르고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한없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혹자들은 존경하고 따라갈 모델이 없

부족한 저를, 아름답고 귀한 주님의 몸 된 DFC 공동체로

다고 한탄하지만 DFC에는 제가 닮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불러주시고, 선교사로 섬기도록 사용해 주신 주님께 너무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사시는 선배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워주신 DFC 공동체를 통하여, 30

지금의 저도, 주님을 따라가는 그 선배님들을 따라 살

년의 시간 속에서 말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하

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효율로 평가하지 않고, 어떠한

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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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네 번째 시간(최종)

DFC의 창립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고 인도하심이었

고민이 많았습니다. DFC가 세워져가는 과정에서, 재정

음을 확신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DFC는 CCC에서 나

의 투명성과 사역의 정직성 그리고 지도체제의 건전성

온 사역자들을 통해 세워진 선교단체입니다. 하나님 앞에

실현을 위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했습니다. 이러한 고민

공의와 정의를 고민하며 공동체를 바로잡고자 애쓰고 몸

들이 반영되어 사역 철학과 공동체의 시스템이 만들어졌

부림치던 분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CCC에서 나

습니다.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합당한 예수제자공동

저는 DFC 창립의 중요한 의미가 성경적 제자도, 사역

체, 증인공동체를 세우고자 주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

자의 투명성과 정직성, 총회와 다인지도체제의 민주적 공

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지만, 이미 준비되어 계셨

동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밑바탕에 두고

던 선교사님들을 통해 사역론과 성경교재가 빠르게 준비

DFC는 캠퍼스 복음화를 통한 민족과 세계복음화에 헌신

될 수 있었습니다. 1992년, CCC에서 나온 그 해에 바로

하는 예수제자공동체, 예수증인공동체를 이루고자 힘써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는 공동체의 사역론과 성경교재가

왔습니다. 이러한 기반들이 힘든 시기마다 어려움을 해결

그렇게 빠르게 준비된 것도 주님의 인도와 역사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공동체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합니다.

이 DFC 공동체에 주신 선물이며, 지속적으로 몸부림치고

DFC는 성경적 제자도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출발의 상황과 특성상 지도력과 재정윤리, 공의와 정의에 대한

잘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DFC도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DFC NEWS 대전지구는 새내기들을 맞이하기 위해 선교센터의 묵은 때를 벗겨내려고 도배, 페인트

대전지구

칠, 시트지 작업 등을 선교사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2월 14~15일에는 새내기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 <캠퍼서블>을 진행했고, 2월 21일에는 3월 큐티 본문인 레위기 본문을 잘 이해하기 위해 선교사님들을 대상으로 <레위기 세미나>를 가 졌습니다. 2월 24일에는 개강준비집회 <디스커버리>로 모여 캠퍼스 사역에 은혜 주실 하나 님께 마음모아 간구했습니다. 새내기 연결에 하나님이 은혜 주시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2022년도는 새롭게 Rebuilding 하는 한 해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가지원 매칭이

천안지구

절실한 만큼 방학 동안 천안지구 사역을 위해 매주 화, 목 선교사들이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 고 있습니다. 감사한 점은 한국기술교육대가 2월 21~24일 O.T와 1학기 수업이 전면 대면 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O.T 기간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팝콘이 나 와플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DFC 홍보뿐 아니라 가지원이 매 칭되는 은혜가 있기를,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필요한 재정과 여건이 잘 마련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활기찬 새 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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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네 번째 시간(최종)

는 대학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성인시절 대부분을

성한 국내외 개척이 이루어졌습니다. 필리핀 해외선교사

함께한 제 인생의 전부와 같은 시간입니다. 학생시절부터

훈련원도 초기부터 세워져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었습

는 30년이지만 선교사로서는 24년차라 DFC의 역사에 대

니다. 또한 선교사 자녀들을 돕기 위한 제자들국제학교도

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이 시기에 세워졌습니다.

입장에서 이해한 것을 말하자면, DFC의 역사를 세텀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10년은 사역의 확장과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국내외 사역을 지원하는 본

첫 10년은 사역의 철학과 토대를 치열하게 논의하며

부 건물이 마련되었고, 선교사훈련원을 본부로 이전하면

세우는 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99년에 7기 선교사

서 더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

로 훈련을 받았는데, 그 당시도 1월 선교사 총회는 치열

다. 이후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학원복음화협의

했고, 논쟁이 심했습니다. 이러한 논의가 2000년대 초반

회, 선교한국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 사단

까지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현재

법인으로 등록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DFC에 공신력을 더

의 발전된 공동체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해 주었고, 더 활발히 교회나 다른 기관과 동역할 수 있는

치열함과 논쟁도 있었지만, 철학과 철학을 구현하는 사역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또한 생소함으로 더러 이단으로 오

도구(사역론과 성경교재, 전도지, 제자훈련과정. 해외선

해받는 일들도 사라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 제

교사훈련과정, 영원한 찬양 선교단 등)가 준비되었고, 왕

가 선교사가 될 무렵만 해도, 제가 자란 모교회 성도님이

DFC NEWS 전주지구는 2월 7일부터 일주일 간의 예비가지장 훈련을 무사히 끝내고 7명의 가지원들을

전주지구

가지장으로 세웠습니다. 또 가지장들이 힘을 합쳐, 새 학기에 새로운 신입생들 맞이하기 위 해 열심히 모여서 홍보물을 만들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노력한 일에 하나님께서 결실을 맺게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전주지구에 속한 모든 멤버들이 새 학기에 한 번 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기를 힘쓰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캠퍼스 안에서 주님의 향기를 내는 귀한 크리스천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귀한 영혼들이 항상 주의 일에 힘쓸 수 있도록, 그리고 전주지구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익산지구는 2022년에도 가지장과 가지원의 신앙 훈련과 학교 생활의 균형을 바르게 잡고

익산지구

자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운영되는 SELF-LEADERSHIP 과 정을 지구대표는 모두 이수하였습니다. 기존의 제자훈련 시스템에 학교 생활을 균형있게 하 기 위한 시스템을 더욱 보완할 것입니다. 더욱이 신입생을 만나기 위한 접촉점을 찾고자 방 법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익산지구가 되고자 노 력하겠습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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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네 번째 시간(최종)

DFC가 이단이 아니냐고 걱정하며 묻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아쉬움과 고민도 많았습니다. DFC

이처럼 이 시기의 변화는 사역에 있어서 안정성과 확장성

는 캠퍼스복음화를 토대로 하는 공동체인데, 최근 10년

을 높여 주었습니다.

을 보면 양육사역에의 집중도가 커지는데 비해, 캠퍼스

마지막 세 번째 10년은 해외 사역과 국내 사역의 성장

에서의 직접적인 복음 전달의 역할은 많이 축소된 부분이

및 발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효과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대학생선교단체의 전반

적인 사역을 위한 정책 수립과 선교사 케어(선교사 리프

적인 모습이기도합니다. 2020년 학원복음화협의회(이하

레쉬, 선교사평가제), 선교한국대회 주관(2014년)등의 대

학복협) 대학생 의식조사의 통계를 보면 기독교인은 대학

외적 동역과 협력의 확대, 왕성한 해외 단기선교와 해외

생의 15.3%라고 나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불신자가

선교사 파송의 시기였습니다.

84.7%라는 것입니다. 전도하고 선교해야 할 대상이 대부

30년의 사역이 하나님 앞에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모

분인 황금어장과도 같은 곳이 캠퍼스라는 의미이기도 합

습이지만,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저희 DFC공동

니다. 그럼에도 복음 전도보다는 학년 초에 연결된 지체

체에 주신 중요한 가치들을 잘 감당하게 하셨다는 것입니

들을 양육하는데 더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다. 숫자나 규모 보다는 어떤 영혼이든 연결되는 한 영혼,

것입니다. 물론 급격한 문화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도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데 집중하

에 고군분투하였음에도 여의치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던

며 걸어오게 하셨습니다. 또한 매년 1월, 재정과 사역에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선교의 정체성을 가진 공동체

대한 정기 감사를 통해 서로가 주님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

로서는 깊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

게 서도록 돕고 돌아보면서 걸어오게 하셨고, 총회와 다인

니다. 또한 불신자보다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지도체제를 통해 모든 선교사가 더욱더 한마음으로 동역

우선적으로 연결하고 양육하는 부분들이 최근 10년에 좀

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인도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더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2년에 학생선교단체

DFC NEWS 2022년 1월 4일 시무예배를 시작으로, 새해 사역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월 19-20

광주지구

일에는 ’방학 중 리트릿’으로 군산을 방문하여, 함께 교제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월 27일(목)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온라인(zoom)으 로 방학 중 채플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별히 1월 27일(목) 채플에는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박희우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일본선교특강’을 들었습니다. 2월 17일(목)에 는 함께 교제하는 ‘방학 중 교제 채플’을, 2월 21-22일(월-화)에는 ‘개강 전 준비 수련회 & 예비 가지장 추가 훈련’이 진행합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하여 캠퍼스 사역에 많은 어려움 이 있지만, 불평 불만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 안에서 열심히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부 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나아갈 광주 DFC의 걸음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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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네 번째 시간(최종)

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수치가 학복협 대학생 의식조사에

으로 복음의 길을 열어가야 하는 두렵고 떨리는 상황에

서 35%정도로 나왔고, 2017년에는 27%정도로 나왔습니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과 사역의 가장 큰 도전은

다. 이것은 학생선교단체의 65%에서 73%는 기독교인들

얼굴과 얼굴을 맞대며 나누고, 함께 배움으로 자라게 되

이 들어와서 신앙훈련을 받는다는 것이며, 교회를 다니는

는 공동체적 모임이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복음과 신

학생들이 들어와 훈련받는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

앙은 관계를 통해 흘러가는데 2년 동안의 비대면으로 인

니다. 물론 이것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교회를 다

해 캠퍼스의 선후배 관계나 공동체적인 관계들이 거의 없

녀도 신앙이 없거나 초신자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

어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절대가치를 부

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이러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그

정하고 개인화를 가속화하는 포스트모더니즘를 배경으로

렇지만 캠퍼스 복음화를 목표로 한 선교단체로서 깊이 돌

한 시대적 환경과 맞물려, 새로운 문화를 가진 새로운 세

아보고 대안을 찾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대를 대상으로 사역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또 하나의 아쉬움은 ‘땅 끝까지’의 사명을 열심히 감당

DFC는 변화에 맞는 대안과 전략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해 왔지만, 해외 선교의 중요성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입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방학마다 단기선교가

그리고 새로운 사역의 도구를 마련하고 제공하기 위한 지

활발히 진행되었던 부분이 있지만, 학생들 중에 해외선교

원팀을 구축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사훈련과정으로 연결되거나 졸업하고 해외 선교사로 파

무엇보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역하고 있는 사역

송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단기선교는 활발

자에게는 복음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사명감이 가장 중요

하지만 국내 사역의 활력을 위한 통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합니다.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많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땅 끝까지”의 사명도 동일하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게 DFC에 주어진 사명이기에 3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서도 동일하게

10년, 30년은 사역의 무게추를 동등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천지만물의 유일한 주권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와 구원자 되신 주님을 좇아가는 예수제자공동체, 예수

캠퍼스 사역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19와 더 불어 급격한 세대변화의 한복판에서 새로운 방법과 전략

증인공동체로 더 온전히 세워지는 제자들선교회가 되기 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DFC NEWS 대구지구

대구DFC는 22학번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신입생들 을 맞이하기 전에 2월 24-25일(목-금)에는 개강전수련회로 모입니다. 2월 개강전수련회는 DTC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도’, ‘양육’, ‘파송’, ‘선교’하는 제자들>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신 입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 합니다. 코로나 핑계를 하기에는 이제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 습니다.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2022년을 맞이하겠습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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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1

가지장의 삶을 사모하게 된 겨울수련회 김영광 가지원 원주지구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21학번

저는 사실 겨울수련회를 하기 전까지는 수련회라는 것이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수련회의 시작부에 하는 오리엔테이션 때까지도 그 사실 이 크게 와 닿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우리 <삼위 일체>조의 조원들과 함께 질문에 답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또 각자 의 기도 제목을 공유하면서 어느 정도 수련회에 대한 마음이 열렸던 것 같습 니다. 그리고 첫 사경회의 시간을 준비하면서 준비찬양을 부를 때는 정말 수 련회를 하는 것 같았고, 한편으로는 수련회를 대면으로 진행했더라면 더 좋 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사경회의 말씀은 마치 눈앞에서 재현되는 듯 선명하고 생생했습니다. 사실 사경회에 대한 큰 기대 는 없었는데, 이행구 선교사님이 전해주신 사경회의 말씀은 처음부터 끝까 지 탄탄했고 선명한 복음을 나타내 보여주었습니다. 공급된 그 말씀들이 일 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말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련회를 하기 전까지, 제 개인적인 신앙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습 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공동체적인 신앙에는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개인의 신앙만으로는 신앙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그저 ‘신앙생활에 있어 교류가 결여되어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만 했을 뿐 근본적인 답을 찾지는 못했 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사경회에서 하신 “생명의 사귐은 그 자체가 사역 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말씀은 저에겐 소중한 응답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단순히 나와 하나님의 관계로 봤던 저는 이 말씀들로 인해 하나님의 비전과 그것을 우리를 통해 이루게 하시는 소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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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1

님의 비전을 이루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하게 되

가지장님들처럼 열심히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었고, 그 일에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

다짐했습니다. 그 최선에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캠퍼스에

었습니다. 저는 수련회의 활동 중 사경회가 좋았지만, 그

대한 선교가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에 못지않게 가지모임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원들과

정말 많은 은혜와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럴수록 수련회가

함께 평소에는 나눌 수 없었던 신앙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대면으로 치러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아쉬움이 큰 것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지장

은 사실입니다. 다만 다음 수련회는 꼭 대면으로 진행되

분들이 새 가지원 모집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고민

어 모두 함께 모여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기도할 수 있기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지장이란 직책이 생각보다 막중한

를 바랍니다.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저도 가지장이 된다면

DFC NEWS Covid-19 상황이 지속되며 캠퍼스 대면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DFC

포항지구

포항지구와 D-men 을 캠퍼스 복음화와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이 포항 땅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시길, 특별히 가지장들을 통하여 모든 사역에 열매 맺어가게 하시며 가 지계보를 든든히 세워가도록 가지원을 보내주실 은혜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에 굴복하지 아니할 담대한 믿음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하나님 알기를 더욱 소망하며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는(히10:23-25) 2022년,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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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2

Rebuilding 전치영 가지장 서울지구 고려대학교 17학번

수련회를 앞두고는 다시 영적으로 채움 받고 에너지를 얻을 생각에 항상 기대가 된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임할 때는 마음이 조금 달랐다. 코로나 확진세가 누그러졌다가 다시 급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되고, 이로 인 해 원래 계획했던 수련회 일정이 갑자기 바뀌게 됐다. 기존의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상황과 일정이 바뀌게 되니 그 기대 감이 식으면서 코로나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만 생기게 됐다. 그렇게 기대감 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수련회 날이 다가왔고, 국영주 선교사님이 인도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왔다. 이때부터인가 나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던 것 같다. 아마 하나님께서 이런 나의 굳은 마음을 만져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든다. 푯말에 자기의 별명을 적고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나는 내가 닉네임으로 많이 사용하는 ‘치삭’을 적었다. 나의 별명을 소개하면서 여 름 수련회 때 <크.아.>대회에서 응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온라인이 었지만 지난 여름수련회를 보내며 얻었던 은혜들, 제자로서의 삶을 다시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들이 떠오르며 어려웠던 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한 번 이번 수련회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지나고 레 크레이션을 진행하니 금세 수련회 일정의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수련회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라는 주제로 디모데전서 강 해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믿음의 선한 싸 움을 싸울 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아야 하고 특히, 공동체 속에서 각자의 영역에 알맞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2021년 을 돌아보면 군대에서 전역하고 무언가를 해보자는 마음만 앞섰지 많이 어수 선 했던 것 같다. 학점에도 욕심이 있었고 DFC에서 잘하고자 하는 마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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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2

역 교회에서 리더로 섬기고자 했던 마음들이 분산되어 어

선수들을 처리하고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음 해를

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점차 내가

준비하는 과정을 ‘Rebuilding’이라고 한다. 이처럼 나도

감당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아져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시

리빌딩을 통해, 나의 악한 습관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

간이 지나며 내가 서울지구 ‘총가지장’이라는 직분을 잊

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며, DFC의 제자 낳는 제자 사역

고 흔들렸던 것 같다. 수련회를 보내고 내가 DFC에서 어

을 잊지 않아야겠다.

떤 직분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다시

어찌 보면 2022년은 학생으로서는 DFC에서의 마지막

생각해본다. 이전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악한 습관들을

해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가 더 기대된다. 겨

피하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되

울수련회를 보내고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Rebuilding’

어 공동체 속에서 나의 역할을 바로 할 수 있어야겠다는

을 잘해 한 해 동안 DFC 서울지구 총가지장의 직분을 잘

다짐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에서는, 팀에 필요 없는

감당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DFC NEWS 샬롬, 부산지구입니다. 부산지구는 22년 1월 첫 주부터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꾸준히

부산지구

가지모임과 찬양모임을 하며 주님의 제자로 변함없이 성실하게 기쁨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월 21-23일 지체들이 출석하는 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 코로나19에 우리 지체 4 명이 양성이 나와 집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4명의 형제자매가 자가격리하며 치료받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건강하게 잘 회복되어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모든 사역을 중단하고 건강관리에 집중 하며 중보기도하고 있습니다. 곧 다시 모여 3월 새 학기 사역을 준비하며 사역에 힘쓰는데 어려 움이 없도록 모두가 건강하게 하나 되어 힘을 모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 러분 처한 곳에서 우리 지체들의 건강을 위해 새 학기 사역을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 니다. 감사합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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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3

부르심을 알아가는 시간 안병룡 선교사(지구) 대구지구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지구에서 지구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안병룡 선 교사입니다. 어느덧 비대면 수련회도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 코로나 가 시작되고 비대면으로 되었을 때는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어느 새 점점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수련회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장, 가지원들이 계획된 일정가운데 잘 참여해주어서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 때 처음으로 선택특강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매번 강의 듣 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준비함과 진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힘듦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련회 일 정 중간에 진행 되었던 레크리에이션과 e-sports, 심포지움 시간을 통해서 더욱 활기찬 나눔과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즐겁고 은혜로운 수련회가 진행 된 것 같아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겨울수련회 주제는 ‘Calling’이었습니다. 총 3일 동안 진행되었는 데, 첫째 날은 ‘제자로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둘째 날은 ‘캠퍼스로의 부 르심’, 셋째 날은 ‘세상으로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 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calling)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알아가는 시간 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고 은혜 받은 때는 저녁 집회 시간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제자로 불러주시고 사용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심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모든 일을 계획하지만, 그 일을 이 루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우치는 시 간이었습니다. 제자의 길을 감에 있어서 비록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예수 님께서 맡기신 지상명령을 붙들고 담대히 나아가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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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선교┃겨울수련회 소감문 3

소망합니다.

주변 형제 중에 지극히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서

이번 수련회 저녁집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날 말씀을 전해주신

‘계산기’입니다. 말씀 전해주시는 선교사님께서 하나님

선교사님께서는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이 지극히 평범

께서 순종하라 말씀하셨을 때에 순종하기에 앞서 자신

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

의 계산기로 계산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라 하셨

를 세상으로 불러주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세

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데 있어서

상 가운데서 주변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또 나의 입장에서 어

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셨듯이 우리도 그런 예수님

떤 불이익이 있을지 주저하고 스스로 계산하고 있었던

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불러주시고

는 모두 선교적 사명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말씀 전

사용하시길 원하시지만 막상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두려

해주시는 선교사님께서도 여러 번 강조 하신 점이기도

워하고 피하는 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어

합니다.

느 길이 정답인지 알고 있지만 막상 갈림길 앞에 서니

이제 수련회가 끝나고, 배우고 느낀 것들에 대하여

연약한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냥 간직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실천 하여

늘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때

서 주어진 자리, 맡겨진 자리, 나를 불러주신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것은 순종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사명을 다하여야 합니다. 선교적 삶은 선택이 아닌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

필수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제자로

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서 선교적 사명감을 잘 감당해나가는 우리 가지장, 가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25:40) 예수님께서는 우리

지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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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맏가지 인터뷰┃

이번 호에서는 대전지구 전임선교사로 사역했던 신승리 맏가지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캠퍼스 사역에 열정이 녹아졌 던 삶과 현재 비전을 따라 사는 삶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나누는 삶

DFC 가지장, 그리고 선교사 사역을 하셨을 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가지장 시절에는 한남대 전도가지장, 대전지구 동부총무로 섬겼어요. 지구선교사로 1년, 전임선교사로 3년, 총 4년간 캠퍼 스선교사로 헌신한 뒤 맏가지로 파송 받았습니다. 전도가지장 시절은 사실 부흥에 대한 갈망과 동시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이 공존했던 시기였어요. 사비를 털어 간식을 사고 직접 전

신승리 맏가지

도지를 만들고 선배 가지장님들을 협박(?)해 1,000명을 전도하

대전지구 한남대학교 06학번 법학과 전) DFC전임선교사 현) 영상제작자(프리랜서)

는 모임을 진행함과 동시에 스스로는 금식으로 식도염에 걸려 가면서까지 단 하나의 기도제목에 응답받고자 했었습니다. 그 기도제목은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즉각적인 복음 선포에 반응 하는 한 사람을 보고 싶다.’는 간절함이었어요. 당시 저는 대학 교 2학년 때 이미 캠퍼스선교사로 진로를 정하였는데, 하나님 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 헌신이 무의미한 것이라는 생각에 기드 온과 같이 저의 확신을 위한 ‘하나의 징표’로 확신을 얻고 싶었 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모임이 끝날 때까지 기대했던 기적을 보지는 못했지만, 목회자의 자녀임에도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제가 전도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이 곧 그 기도의 응답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으며 많은 눈물을 쏟았 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또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 돌이켜보니 이후 사역에서도 급한 성격 탓에 무모한 행동들 이 많았네요.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100장의 손 편지 를 써 학과 스피치에 들어가 편지를 전하며 무반주 노래를 부르 기도 했고, 선교사 시절에는 제자들이 아침모임에는 나오지 못 할 수 있으나, 각자 자리에서 말씀 묵상하는 것만큼은 꼭 훈련 시키고 싶어 모든 가지장들이 큐티한 것을 사진 찍어 보내기 전 에는 밥을 먹지 않는다고 협박(?)하며 금식했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PMS와 해외훈련이 어려워졌지만 당 시 DFC로 인해 많은 해외선교 경험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 요. 영원한찬양의 객원멤버로 참여했던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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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맏가지 인터뷰┃

니아 사역, 일본 PMS, 선교사 훈련 당시 거쳐 갔던 필리 핀-베트남-라오스-태국-마카오-홍콩-중국 등, 다양 한 방식으로 많은 국가의 사역을 경험했는데요. 그 경험 을 바탕으로 당시 베트남 다낭 김광준 선교사님의 한국어 학원 사역이 가장 인상에 남아 그 후로 4회 이상 베트남 단기선교를 인솔했습니다. 당시 알게 된 현지인 친구들과 는 최근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개인적으로 베트남 에 여행 갔을 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선교사를 사임한 후에는 어떤 삶을 살았나요?

4년의 캠퍼스 선교사역을 마친 뒤에는 현장에서 그리 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시도 들을 했었어요. 금산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기초 학습을 지도하는 일도 했고, 공주대 특수교육과 가지장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지금은 영상제작자로 일하고 계

과 함께 장애인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과

신걸로 아는데, 어떻게 또 전향하게 되었나요?

정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업체는 블룸워크라

선교사를 사임하는 무렵부터 취미로 카메라를 다루며

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제

유튜브와 책을 보고 공부하기 시작했었는데, 지인의 부탁

도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정치후원금으로 모아진 예산을

으로 결혼식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영

3명에게 50만원씩 6개월간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실험

상을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그 후로 ‘이걸 어떻게 하면 더

을 진행하기도 했고, 그 경험으로 그리스도인으로 기본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시점이 있었는

소득 운동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연세대학교 채플에서

데요. 가지장 시절에도 실력이 완전하지 않아도 일단 찬양

1,200명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도

가지에 속해서 채플에 서야하게 되면 그 긴장감과 책임감

시여행자’라는 이름의 독립서점에서 바리스타&북디렉터

때문에 결국 그 실력을 갖추게 되었던 것을 기억해 부업으

로 도서큐레이션, 행사기획, 공연기획에 참여하기도 했

로 웨딩업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고요. 다양한 일들을 하셨군요? 지금도 계속해서 서점에서 일 하고 있나요? 아니요. 공간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퇴거하게 되 면서, 의미와 가치만을 추구하며 사는 삶이 현실의 벽에 부딪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는 세상에 순응한다는 생각으로 32살에 무자격증, 무토익, 무경력으로 취업전 선에 뛰어들었어요. 다행히도 맏가지장님이 대표로 계신 온라인 유통 회사에 취업해 물류담당자로 송장 출력부터 물류 상하차, 택배 발송을 하고 2년차에는 오픈마켓 MD 로 일했고요.

당시 지원했던 곳이 국내에서 웨딩영상을 가장 잘 만드 는 업체였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매주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간다는 열정을 좋게 봐주신 대표님 덕분에 일 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며, 주말마 다 30kg의 캐리어 두개를 끌고 서울에 올라가 4~5시간 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3주를 매일 일하고 연차를 내서 하 루를 쉬는 식의 생활을 1년 가까이 했어요. 월급 받는 돈 은 전부 계속해서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고요. 그렇게 배운 촬영과 하나, 둘 만들어진 영상들을 보고 주변에서 연락을 줘서 또 다른 영상을 하나 둘 만들게 되었고, 지난해 6월 부터는 회사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영상제작자의 삶을 살 고 있습니다.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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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맏가지 인터뷰┃

현재 하는 일에서 선교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

기에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었고, PMS와 해외사역

있나요?

덕분에 어느 곳에 여행을 가거나 인솔을 해도 두려움이 없

새로운 영역에서 다시 나름의 제자 낳는 제자의 삶을 살

고, 일 중심적이고 성취에 목을 매어 살았을 사람이 나 아

고 있어요. 상사의 괴롭힘으로 공황장애를 겪으며 퇴사한

닌 다른 사람, 수백 명이 아닌 한사람을 위해 울어보는 경

친구, 2교대 직장생활에서의 어려움으로 이직을 위해 새

험을 했기에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기본적인’ 경험들은

로운 길을 찾는 친구, 코로나로 인해 일이 없어진 음향업

모두 DFC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계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촬영과 편집을 가르치며 제가 익

영상을 만들면서도 영원한찬양과 카이로스에서 수년간 드럼을 치며 음악을 해왔기에 분위기에 맞는 곡을 선택하

힌 노하우들을 전수하고 일 나누어 드리기도 했는데요. 사역으로 헌신하던 시절로 인해 단절 되었던 경력과 현

고, 음악으로 영상을 구조화 하는 일이 쉽고, 사람을 대하

실의 막막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하나님께서 지금 저에게

는 것이 늘 우리의 일이었기에 인터뷰 촬영이나 클라이언

주신 재능과 기회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트를 상대하는 것 역시 이제 2년차 영상제작자임에도 스

때문이에요. 포도원 비유처럼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을 데

스로 느끼기에 ‘기본적인’ 능력이 이미 충분함을 느끼고요.

려다가 일한만큼 돈을 주지만 하나님나라는 먼저 누군가

대학에서 사회로 진출하며, 선교사에서 사회인으로 전

에게 나름의 은혜를 나누고 필요에 따라 일하게 하며 성장

향할 때 겪는 충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회에서는

하는 곳이라 믿기 때문이고요.

우리가 DFC에서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훈련받았던 부분 들, 하나님께서 주신 내적 동기로 했던 자발적 사역의 경

마지막으로 가지장들과 사회 초년 맏가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험들을 귀하게 보고 반길 곳이 많이 있어요. 그 시절 내 삶의 성실성과 태도를 기억하고 추천할 수

10년간 DFC와 주님께 올인(All-in)했던 생활로 인해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해요. 긴 이야기를 통해 저 같은 이

사임 후 사회에서 요구하는 언어로 저를 증명할 수 없었던

의 삶에서도 나름의 일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보시며

데에서 큰 충격과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러나 분명히 말할

약간의 용기를 얻으셨길 바랍니다.

수 있는 건 총단, 지구선교사 시절 200인분 밥을 지어보고 설거지 한 후에는 싱크대 물기를 닦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

2022년, 가지장들과 맏가지장님들을 통해 이룰 하나님 의 계획을 기대해봅니다.

DFC NEWS “초당사역”

강릉지구

2022년 강릉지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은혜 속에 초당(공동 체)사역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강릉원주대를 중 심으로 시작된 초당이 카톨릭관동대학에도 만들어 지게 되었습 니다. 2023년에는 한 군대를 더 확장하여 초당을 중심으로 한 사 역을 확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물로 학생들의 등교, 재정, 공동체 성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기도하면 한 걸음씩 내듣습니다. 초당 사역을 통해 복음의 은혜, 깨어짐의 은혜,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 고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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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중앙아시아 T국 생수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이산지 선교사 (T국)

다. 중앙아시아 복음학교를 통해 복음 앞에 다시 선 그의 꿈은 이란에 선교사로 가는 것이지만, 지금은 삶의 고단 한 무게를 지고 자신의 조국에서 사역자로 생수교회를 섬 기고 있다. 후 형제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다. 그 중에 두 아이(노 자닌-10세, 람지야-8세)는 청각장애를 가진 농아이다. 무슬림들은 후 형제를 조국과 어머니를 팔아먹은 배신자 라고 조롱을 하며 그의 자녀들이 알라(이슬람의 신)의 저 주를 받은 것이라고 비아냥거린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가 중앙아시아의 T국에서 나온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비자를 거부당해 10년이 넘게 사역했던 땅에서 황망하게 떠나왔지만 남겨진 생수교회는 늘 마음 한켠에 도장처럼 남아있다. 특히 교회 리더로 섬기는 후 형제가 겪고 있는 여러 환경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리다. 그의 아버

믿음을 지키며 사역자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것이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 후 형제가 한국교 회와 믿음의 공동체들로부터 위로를 받아야 할 이유이다. 지난 10년, 우리는 아픈 손가락과 같은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세브란스병원의 글로벌체리티에서

지는 무슬림에서 회심한 신자로 T국의 열정적인 전도자 였다. 그러나 후 형제가 15세 되던 해,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그는 갑작스럽게 소년 가장이 되었고, 그에 게는 병든 어머니와 발달장애 남동생 그리고 두 여동생이 남겨졌다. 이 사건으로 후 형제는 다른 사람들은 다 고쳐 주면서 정작 자신의 아버지는 고쳐주지 않은 하나님을 원 망하며, 한 때 교회를 떠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 형제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그를 우리와 만나게 하셔서 지금까지 믿음 안에서 교제하고 있

노자닌(10)

람지야(8)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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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치료해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아이들을 한국까

임 열무김치, 안산 온누리 M센타, 세브란스병원 안철민

지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비자를 위해 백방으로 여

교수님, 글로벌체리티에 박소라 사회사업부 팀장님에게

러 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길이 열리지 않고

감사한다. 아이들은 이슬람권에서 자라나는 다음세대 그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열린 길이 이 아이들에게는 막

리스도인들이다. 이들이 부모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 듣고

혀있는 상황으로만 확인되고 있을 뿐이다.

믿음의 유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일을 위해 여러 많은 교회와 기관들이 함께 기도하

마라나타!!

며 마음을 써 주셨다. 수원성교회, 서울참빛교회, 기도모

DFC NEWS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캠퍼스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

원주지구

를 기도하며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2022년도에는 대면 모임을 기대하며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 안에 거하는 원주DFC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앞서지 않도록, 상 황에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에 힘쓰며 주님과 동행하는 한해의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지장들이 학업과 사역에 균형을 이루며 영향력 있는 제자로 세워지고, 가지원들이 매칭되 어 제자 사역이 계속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잇다 (외국인사역원)

잇다는 긴 겨울과 코로나 시간 중에도 꾸준하게 수업을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국 땅을 새롭게 밟는 유학생은 거의 없지만 기존에 수업을 하던 친구가 다른 친구를 소개해주 며 1:1수업은 6명 내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을 하 며 외국인 친구들은 정서적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제할 수 있는 친구의 범위가 너무 좁아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희가 돌아볼 수 있는 친구들에게 더 가까이 다 가가고 면밀하게 보살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훈련원은 지난 1월 3일 개원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형제 3명, 자매 3명으로 총 6명

선교사훈련원

의 수습선교사님들이 함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월과 2월은 강의를 중심으로 훈련이 이루 어져서 DFC역사와 행정, DFC교재, 성경연구, 성경개관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 직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성실하게 또 즐겁게 시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서울에 있는 캠퍼스를 하나씩 밟으며 또 새로운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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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야, 너두 선교할 수 있어!

<섬김, 마음을 여는 선교>

나영준 선교사 천안지구

안녕하세요! 28기 나영준 선교사입니다. 이렇게 제가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적으로, 성경학적으

읽은 책을 선교사님들과, 여러 후원자 분들과 나누게 되

로 섬김도 선교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증명하고 끝나지 않

어 영광입니다. 제가 소개 할 책은 “섬김, 마음을 여는 선

습니다. 여기에 여러 실제 사례집을 바탕으로 섬김이 선

교”라는 책입니다. 본서는 선교가 단순히 전도하고, 설교

교가 될 수 있는 이유들을 탄탄히 증명합니다.

하는 등의 사역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섬김이 선교가 될

사랑하는 DFC의 동역자님들! 주의 일은 선교사님, 목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제자들지를 읽는 대부분은 캠퍼

사님, 전도사님만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국내

스에서 DFC가 어떻게 사역하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선교는 해외에서 복음을 전

바로 캠퍼스에서 “제자 낳는 제자의 삶”으로 땅 끝까지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역자만 선교를 할 수 있는 것도 아

복음을 전하는 지상명령 성취입니다. 하지만 캠퍼스의 시

니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생

간을 지나고 많은 졸업생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을

각하는 빨래, 설거지, 바느질 같이 하찮게 보인다고 느끼

이루면서, 대학생 때와 같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선교에

는 일마저 선교의 도구로 이미 쓰여 졌고, 지금도 가능하

동참하지 못해 아쉬움과 많은 고민을 가지기도 합니다.

다는 것을 이 책은 성경적으로 실제 삶으로 증명합니다.

이런 고민을 졸업 이후에 가졌던 맏가지장님들께 이 책을

아마 우리는 선교를 하고 있었는데도 이것이 선교라도 생 각하지 못했을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선교는 하나님 나 라의 도래를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증거하는 우리의 모든 “삶”이라 소개합니다. 비록 현재의 우리 삶 이 과거 캠퍼스에서와 같이 뜨겁고, 열정적으로 헌신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은 일과 적은 시간을 통해 서라도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증명하며 산다 면 우리는 이미 선교사겠지요?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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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제자들지 표지 사진 공모

제자들 2020. Fall

제자들 2020. Spring

vol. 173

vol. 171

제자들 2021. Winter vol. 178

DFC의 계간 소식지인 제자들지가 올해 2022년부터는 표지 사진(또는 이미지)을 공모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봄(3월), 여름(6월), 가을(9월), 겨울(12월)에 나올 제자들지 맨 앞 표지를 장식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선정작을 제출하신 분께는 소정의 상금도 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내용 : 2022년 6월에 출간될 <제자들지 여름호>의 표지 사진(또는 이미지) *보내실 사진(또는 이미지)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것이어야 하며, 가급적 본인이 직접 찍거나 제작한 것이어야 합니다.

2) 자격 : DFC 가지원, 가지장, 선교사, 맏가지, 그 외 제자들지를 구독하시는 동역자님들 3) 참여방법 : ‌ 1인 1개작 참여 가능하며, 첨부파일(고화질)과 간단한 소개글을 담아 dfchq1992@gmail.com 로 제출 4) 제출기한 : 2022.05.07.(토) 까지 5) 상품 및 선정방식 : 3만원(1명) / 제자들지 편집위원회에서 심사하여 결정

2022년도 신입생을 소개 해 주세요!

DFC의 신입생 전도와 공동체로의 연결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신입생들을 소개 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척, 이웃,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등에 알고 지내시는 예비 22학번 신입생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DFC가 그들의 신앙과 대학생활, 그리스도의 제자로의 양육을 위해 사랑으로 돌보겠습니다. 먼저 소개 해 주시려는 예비신입생의 동의를 받아주신 다음, 위의 QR코드 또는 다음의 링크(www.withdfc.kr)로 들어오셔서 그 학생의 정보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2022년도 신입생 사역을 위해 함께 동역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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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1만원 동역자 1000명을 찾습니다.

1만원 동역자 1000명을 찾습니다. 매월 1만원 후원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DFC선교사들은 다음세대인 대학생 선교와 예수 제자화를 위해 전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개인생활과 사역비는 모두 각자가 개인 후원을 통해 충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DFC 선교사들의 1인당 월평균 후원액이 65만원 정도입니다. 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본부에서도 함께 하고자 1만원 후원자 1000명을 찾고 있습니다. 마음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계좌로 후원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 본부 전화 02-856-0370으로 문의하셔도 됩니다.

DFC 1만원 동역자 후원방법 원계좌 •후 신한은행

140-009-528798

(사)제자들선교회

우리은행

1005-201-986238

(사)제자들선교회

농

협

301-0054-1105-31

(사)제자들선교회

국민은행

547801-04-069967

(사)제자들선교회

우체국

012419-01-006843

(사)제자들선교회

후원 송금시 송금자명에 79를 붙여주시면 됩니다(79는 목적 구분을 위한 것입니다). * 1만원

79로 들어오는 재정은 모두 선교사지원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예, 홍길동님이 송금하실 경우 송금자명을 홍길동79 혹은 79홍길동) 1월, 모여진 79후원금으로 전체 선교사에게 각 2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022년 ‌ * 본 후원도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본부 후원회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79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 11월: 도기현 박주현 이무웅 최재옥 12월: 권도현 김연희 김양모 도기현 박주현 이무웅 최재옥

제자들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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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선교사역의 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DFC는 캠퍼스와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믿음의 공동체들과 더불어!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DFC는 지역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의 기도와 재정 도움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선교후원은 DFC의 캠퍼스&해외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DFC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일에 여러분의 동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교후원 신청방법 MS자동이체 : CMS로 하시면 매월 은행가시는 불편이 없어집니다. CMS 용지신청(02-856-0370)을 하시면 •C 반송봉투와 함께 보내드립니다.

통장입금 •무 신한은행

140-009-52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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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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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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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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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을 보내셨을 경우에는 본회 선교후원회(02-856-0370)로 전화해주시기 바랍니다. * 무통장으로

FC 선교후원 담당 연락처 •D 전화 02-856-0370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55, 1301호(E&C벤처드림타워2차) 우편번호) 08376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립보서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