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2021년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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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2021. Fall vol. 177


Contents 3 대표 선교사 메시지

대표이사

도기현

이 사

이재훈 최은영 김연희 김정훈 최창완 노경희 박지권

본부사역 ‌ 이재훈(총무 사무국) 최은영(선교총무 에스라서원) 고선화(재정 출판사) 김연희(후원회)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도기현

4 DFC 30주년 특집, 두 번째 시간 DFC 30년을 돌아보며│김연희

8 캠퍼스선교 여름수련회 후기 1│안홍준 여름수련회 후기 2│각 지구 가지장, 가지원

14 DFC 맏가지 인터뷰 꿈꾸던 교회, 꿈꾸는 교회│배창효

16 해외 선교 온라인 PMS│최은영 온라인 DTI │김동춘

20 성경 신약의 기적(24) 신약 기적들의 특성과 성격 2│김상진

훈련원

최창완(원장)

감 사

조영래 최성윤

국내사역 ‌ 국영주 권순건 권현주 김경주 김민열 김성호 김성호03 김연희 김영훈 김정화 김정훈 김창순 나영준 남부식 박민열 박민종 박수민 박지권 송아름 순용태 심광보 심상훈 안성혁 안홍준 이나라 이남신 이문희 이미숙 이민수 이보람 이행구 장미경 전혜원 정구연 정국환 정상윤 정이루리라 정희범 조영래 최남인 최성윤 최진묵 최창완 최효정 한재훈 김수환(지) 김영준(지) 김은정(지) 김태호(지) 김현하(지) 박효정(지) 변현정(지) 안병룡(지) 이세희(지) 이시온(지) 임동순(지) 장재석(지) 해외사역 ‌ 공영환 김동춘 김상진 김성훈 김자영 노경희 박기석 박○○ 박성빈 박영길 박춘옥 박희광 박희우 신민화 안재관 이미연 이산지 이수현 이○○ 이초롱 이○○ 최성수 한재욱 꼬이랄라(협) 박○○(협) 변상대(협) 신명근(협) 임영훈(협) 휴직&amp;안식년&amp;연수&amp;유예 ‌ 강세현 강홍희 권도현 김○○ 김성경

23 동역자를 찾습니다

박명희 백성균 서종하 선미래 손복임 송정근 원아란 원윤경 이유진 임혜영 정성임 정세희 조용균 최광원 최수연

발행일

2021년 FALL 통권 177호

발행처

사단법인제자들선교회(DFC)

발행인

도기현

편집위원장

이재훈

편집위원

고선화 김연희 최은영 최창완

대표전화

02) 856-0370

홈페이지

http://dfc.kr

본부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55(구로동, 이앤씨벤처드림타워2차) 1301호 인쇄

아회 042)256-1194


┃대표 선교사 메시지┃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도기현 선교사 DFC 대표

코로나 이후,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불확실성

골리앗과 싸웠던 다윗, 가나안을 정복했던 여호수아,

의 시대’라는 말이다. 정말 200%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

185,000명의 앗수르 군대에 포위되었던 히스기야 등등

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은 ‘인생은 어차피 불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세상의 눈과 원

확실한 것이 아닌가?’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인생을 원하

리로 보면 절대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신실

는 대로 만들어 갈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을 일

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했을 때 불확실한 상황이

년 내내 준비한 학생이 시험 당일에 갑자기 사고를 당하

확실한 상황이 되었다.

거나 아파서 시험을 못 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인간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도 동일하다. 신실하신 하나님

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다. 단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할

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확실하

뿐이다.

지 않다.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누린다. 무엇보

하나님은 사람이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 는 것을 교만이라 말씀하신다.

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은 상황과 환 경 위에 계시며, 시대의 흐름 위에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님이 주권자요 섭리자이시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하나님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

(예수님)으로 충분한가? 정말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

누구를 만나든 그분의 뜻대로 결정하고 행동한다면 충분

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함을 믿는가?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 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 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4:13-16)”

하나님의 사람들은 불확실한 인생을 어떻게 살았을까? 성경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 았다. 이들은 하나님이 천지만물과 자신의 주권자임을 믿 었다. 자신들의 인생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 려있음을 믿었다. 또한,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신 실하고 선한 목자라는 사실을 믿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과 자신을 따라 야 살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세 상의 돈이, 권력이, 영향력이 아니라 유일한 구원자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권자 하나님만을 붙들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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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두 번째 시간

DFC 30년을 돌아보며 김연희 선교사 춘천지구 대표 후원회 담당

DFC 30주년을 바라보며 글을 써 달라는 제안을 받았

균형감 있게 DFC 30년 역사의 대내외적인 것들을 기록

을 때, DFC와 함께 고스란히 나이 들어온 현직 1기 선

해 주셨으니, 그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나의 그릇

교사라는 나의 대명사가 그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유

으로 담을 수 있는 정도의 부분들만 담아내도 괜찮겠다

가 되리라는 생각을 했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

는 마음을 주셔서 용기 내어 이 글을 쓴다. 그렇기에 독

였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30년 역사의 무게

자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사역의 경험과 견해들일 수밖에

감이 점점 크게 느껴지면서 그것으로 인한 부담감은 시

없는 부족함을 이해하고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간이 지날수록 더해졌다. DFC 30년의 그 시간들을 거슬 러 처음부터 되짚으며 글을 쓴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 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적어도 30년사를 돌아보려면 전체를 길고 넓게 볼 줄 아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오늘 에 이르게 한 과거의 면면을 이해하고 현재의 우리의 모 습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혜롭게 설 계할 만큼의 역량이 있어야 할텐데, 나는 그저 앞에 주 어진 일에 매진하는 협소한 안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 다. 멀리 바라보고 왔다기보다는 바로 앞을 보고 한 걸 음 한 걸음 걷다 보니 30년이 지났다는 말이 딱 맞다. 그 래서 DFC의 30년 역사를 코끼리의 한 부분만 만지고 그 것을 코끼리라고 말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 염려에 이르니 기도하게 되고 주위 분들에게 중 보기도 부탁까지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제자들지 지난 호에 전 대표인 김영엽 목사님께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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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의 초창기를 생각해 보면, 햇병아리 1기 선교사 의 눈에 창립 멤버 선교사님들은 거대한 산처럼 보였 다. 그도 그럴 것이 캠퍼스 사역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 우를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 마치 못하는 것이 없는 듯, 기본 교재, 훈련 커리큘럼, 행정 체계, 해외 선교 훈련원 등, 사역의 기반을 척척 마련하여 처음부터 우리가 그것 을 누리며 시작을 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창 립 멤버였던 한 목사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던 중, 그 때 교재를 만들면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곤 하였는데 최 대 일주일 내내 밤을 샌 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DFC의 초기 사역의 기반들을 세우기 위해 창립 멤버 선 교사님들이 얼마나 큰 수고와 헌신을 하셨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 DFC는 걸음마가 빠른 아기처럼 돌이 되기 전에 여러 방면으로 걸음마를 떼고 있었다. 그러나 걸음마가 빠른 아기들이 자주 넘어지는 것처럼,


┃DFC 30주년 특집┃두 번째 시간

공동체로서 같은 방향을 향하여 한마음으로 가기 위해서

살이 안 된 선교단체에 대한 대외적인 인지도는 매우 낮

는 우리만의 정체성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찾아가는 과

아서, 만나는 학생들에게나 교회 내에서 끝없이 DFC라

정에는 수많은 진통이 따랐다. 수많은 질문들과 그 질문

는 우리의 이름을 소개해야 했고 우리의 사역을 설명해

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던 시간들을 통과하여 우리는 이

야 했던 시기이다.

제 “캠퍼스와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으로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믿음의 공동체들 과 더불어,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을 통하여 땅끝까지 복 음을 전하는 선교단체”로 DFC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소개에 걸맞는 사역들을 감당하기 위해 선교사들도, 맏가지들도, 후원자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동역하며 캠퍼스의 가지장, 가지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훈련하고 있다. 그렇게 해마다 새로운 학번의 신입생들을 맞으며 쉬지 않고 달려온 시간들이 쌓여 30년 가까이 된 것이다.

두 번째 텀의 10년은 개인적으로 육아와 소속된 지구 내에서의 사역에만 집중하던 시기이다. 그렇기에 이 시 기에 대한 안목이 더욱 협소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 다. 이 시기는 DFC가 내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외 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정받았던 시기이기도 하 다. 사역자 배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초기 10년 동안 개척되고 성장해 온 각 지구의 사역들이 안정되어 가며 제자화 사역이 이루어졌다. 또한 방학 때마다 해외 단기선교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해외 선교 자원들이 발굴 되고 해외선교 현장에서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경험들이

초기에 빠르게 공동체 내적인 필요들이 세워진 덕에

되었다. 우리의 주교재인 마당교재는 가지모임을 진행

DFC의 10주년까지는 곳곳에 DFC의 깃발이 세워지는

할수록 본문 전체를 공부하며 주제를 찾아가는 것이 장

씨뿌림의 사역이요, 확장의 사역들이 이루어질 수 있었

점으로, 가지원들이 말씀을 배우고 적용하는데 좋은 훈

다. 각 지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개척 사역들이 진

련의 도구인 것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돌아보

행되었고, 해외 각 나라에 DFC 선교사가 파송되었다.

면 DFC 전체의 학생 인원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그렇기에 캠퍼스 선교사들은 다수가 개척지를 사역지로

그것에 대한 더 폭넓은 연구와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막

배정받았고, 해외 선교사로 헌신한 사역자들이 본토 친

연하게 사역이 진행되어온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또한

척 아비 집을 떠나는 행보들을 서슴지 않았다. 지극히

사역자들이 배출되는 만큼이나, 여러 이유로 DFC를 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조차도 첫 발령지가 개척지였

나는 동역자들도 생겨났는데, 그들에 대한 체계적인 케

고, 두 번째 사역지도 새로운 개척지였으니 그때는 그것

어와 섬김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별로 놀랄만한 일도 아니었다. 그렇게 선교사들은 대 부분 개척의 사역들을 담담히 감당하며 곳곳에서 터를 일구어냈다. 그리고 그때는 그런 흐름이 계속 이어져 끝 없는 개척과 확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 각하며 공동체의 누구나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어쩌 면 한국교회 역사의 거대한 흐름이나 기독교 학생운동의 패러다임이 변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채, 우리 공동체만 생각하고 순수하게 꿈꾸었던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시기에는 내외적인 아픔도 많았는데 무엇보다도 10

세 번째 텀의 10년은, DFC 20주년 되던 해에 남편(고 홍순명 선교사)이 소천한 뒤, 다시 전면에 나서서 사역 을 해온 시간들이다. 이 시기는 사역의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들에 따른 다양한 필요에 대한 요구들이 제시된 시 기라고 볼 수 있다. DFC가 서른 살을 향해가는 시기이 다 보니 선교사 기수들도 그만큼 쌓이고 선교사들의 연 령층도 다양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에 따른 선 교사들의 필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두 번째 텀의 아쉬움들이 실제적으로 표현되고 그에 따른 대안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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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두 번째 시간

들을 모색하게 된 것이, 선교사 리프레쉬, 선교사평가제

에게 가치 있는 일에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등을 도입해 선교사들의 충전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마

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의 다양한 이유로 상처 입은 마음

련한 것이다. 하지만 단편적인 이러한 것들이 좀 더 체

을 갖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가지원을 만

계화되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선교사들을 섬길 수 있게

나 전인적인 성장을 하도록 양육하기 위해 긴 호흡이 필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금까지 사단법인을 통해 적용

요하고, 선교사들이 한 명의 제자를 세우려면 더 다양한

해 왔지만, 앞으로도 선교사들이 국가적인 복지 혜택을

영역에 대해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들 한다.

잘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체계를 규모 있게 운영해야 하 는 것도 꼭 필요한 영역이다.

어디 변화가 이뿐인가? 우리는 지난해부터 전혀 예상 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전에 우리

또한 이 시기는 우리의 사역의 대상인 학생들의 가치

가 해오던 현장 사역이 거의 멈추어진 상황에서 온라인

관과 생활양식에 크나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라

으로, 그동안 해오던 사역을 접목해서 진행해 왔다. 그

고 볼 수 있다.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는 갈수록 심해

래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사역을 감당

지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점점 분주해지고, 생활면에서

해야 한다는 선교사님들의 의식과, 변화에 유연하게 대

도 많이 경직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다

응하며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적용할 만한 역량을 갖춘

양한 온라인 매체들에 노출되면서 그것들에 시간을 빼앗

선교사님들이기에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하지만 예상

기는 것도 한 몫 한다. 갈수록 종교의 필요성마저 약해

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들은 앞으로도 우리가 예

져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사역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상하지 못한 다양한 일들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이

것에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가지원 한 명을 양육해서

라는 것을 짐작하게 해준다. 그러기에 어쩌면 우리가 무

가지장으로 세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아주

엇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는

길어졌다. 또한 무엇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치의 유

생각마저 하게 한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현재 우리가 서

의미보다는 감정의 호불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 세대

있는 자리를 알아야 하고, 우리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

DFC NEWS

올해 6월말 전국 여름수련회는 전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7, 8월에

본부

는 온라인PMS와 온라인DTI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선교의 비전을 나누고 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후원회에서는 새로 개발한 재정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시험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DFC 내의 재정 투명성과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오는 10월말에는 가을 선교 사세미나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전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준비 및 진행됩니다. 모든 과정 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바라며, 끝으로 본부 선교사들의 영육 강건과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것을 두고도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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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30주년 특집┃두 번째 시간

야 하며, 하나님 안에서 미래를 꿈꾸며 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는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 비율의 전체적인 감소와 더불어 학생선교단체의 수적인 감소가 가속화되 고 있는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2017년, 학원복음화협의 회에서 실시한, 한국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시간이 갈수록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 인 청년의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가 별로 없고, 자신이 크 리스천이라고 응답한 학생 중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8.3%에 이른다. 아마 코로나 19로 인한 현장예배가 어려워진 요즈음 상황에서 온라인예배마저 드리지 않는 비율은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 짐작된다. ‘교 회는 코로나 이후 기존 교인들이 과연 몇 %나 사라질까?’ 를 고민하고 있다. 우리도 현재 상황에서 달리 찾아낸 묘 안은 없다. 하지만 현시대의 청년들에게 복음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고,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개인이나 소그 룹 모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더욱 분명해졌다. 이런 우리가 처한 현재의 상황을 보면서, 또한 DFC의 30주년을 바라보면서 기대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첫 째, 우리는 더욱 부지런히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만나 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과 가지 모임을 통해 말씀으로 양

육하는 일에 매진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오히려 온라 인과 오프라인을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 을 배웠으니, 더 철저히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게 된 것 으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 둘째, 동역자들을 더욱 귀히 여기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선교사들의 다양한 영역에 지원이 이 루어져 재충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선교사 들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셋째, DFC에 서 배출된 선배 사역자들이 다양한 영역의 사역들을 감 당하며 DFC와 긴밀한 동역을 이루고, 한국교회를 잘 섬 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것이 후배 사역자들에 게도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맏가지들이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된 제자의 삶들을 잘 살아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DFC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30년도 기 대해 보게 된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워가며 또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그 때 에 도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DFC를 여기까 지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DFC NEWS 현재 캠퍼스 사역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수원지구

있습니다. 우선 6월말 여름수련회(비대면)가 있었습니다. ‘제자도’라는 비교적 무거운 주제였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학 중 사역은 주로 정기 기 도회와 원격 가지모임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남북보건의료재단 일가재단’에 서 주최한 ‘나눔과 이음 멘토링’에 참여(학생 6명)했습니다. 온라인 줌으로 실시한 신효숙 박사(남 북하나재단)의 강의와 새터민(탈북민) 청년들과 남한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 차이를 확인하 고 소통하며, 연합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방역 지침이 완화 되면 센터에서도 학생들과 개강 수련회를 갖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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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1

2021 DISCIPLES를 마치며… 안홍준 선교사 대전지구 전임 여름수련회 방송팀

어서도, 캠퍼스선교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하게도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습 니다. 온라인이다 보니 말씀과 강의, 공동체 훈련도 현장 에서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수련회장에서 함께 어울려 뛰면서 찬양하고 눈물, 콧물 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저는 수련회하면 회심, 결단, 변화 이 세 개 단어가 떠

여름수련회는 가장 간절했던 수련회로 기억에 남습니다.

오릅니다. 고등학생 때 처음 간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

수련회를 거부하는 가지장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믿

나 회심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

음이 없고 수련회에 갈 마음이 안 생긴다는 것입니다. 1

고 대학생 때 DFC수련회에 가서 캠퍼스 선교를 위해 살

학기 동안 조심씩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가 되었

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렇게 수련회는 제 삶의 변화에 있

던 가지장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충격이 되었습니다.

어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지장, 가지원

그래서 끊임없이 권면했습니다. 다행히도 수련회 3일전

들에게 수련회를 권면할 때면 진지해집니다. 인생에 있

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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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1

그때부터 중요한 기도제목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

교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온라인 수련회이기 때문에 방

이 가지장을 만나주세요. 믿음이 생기게 해주시고 변화

송 송출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좋은 소리와 화면

시켜 주세요.”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은 수련회에 맡겨

을 위해 모두가 뛰어다니며 섬겼습니다. 어렵게 권면한

진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지장, 그리고 수련회에 참여하는 한명, 한명이 은혜 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혹시나 실수하여 집중하는데 방 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련회 현장에서 경험하는 은혜, 그 이상이 참가자들에게 전달 되게 해달 라고 기도하며 섬겼습니다. 온라인의 아쉬움은 간절함이 되어 맡겨진 일에 최선 을,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가지장들과 가지원들에게 집중하게 된 수련회였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가지장, 가지원들과 연락했는데 ‘은혜 받았다’, ‘모두가 보고싶 다’, ‘다음 수련회도 기대된다’ 등, 각자 진한 여운을 남 기며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성령님께서는 동일하게 일 하시고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결단과 변화를 허락하셨습니다. 감동이 있는 정 말 좋은 수련회였습니다. 이제 수련회 때 받은 은혜 간

이번 수련회에서는 영상 송출을 담당하였습니다. 안성 혁, 한재훈, 최진묵, 남부식, 최남인 선교사님과 한 팀이

직하며 2학기를 준비합니다. 수련회의 열매가 2학기 때 잘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되어 섬겼습니다. 촬영에는 김정훈, 이시온, 김수환 선

DFC NEWS

원주지구

잇다 외국인사역원

지금의 어려운 상황들이 진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증명해주는 시간이 되는것같습니다. 2학 기에는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께 삶으로, 예배와 모임을 통해 반응하고 증명하는 시간이 되길 소 망합니다. 학생 리더십이 세워지도록, 선교사들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성 장하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보다 꾸준히 수업을 이어오는 친구들이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토픽 시험을 치렀던 친구들은 6급을 받고 박사학위 마무리와 학사 입학을 하였습니다. 또 10월에 토픽 시험을 보게 될 친구들이 있어서 열심히 시험을 준비 중에 있고, 내 년에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가을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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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2

이번 수련회에서는 멀게만 느껴졌던 선교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마주해볼 수 있었고, 특히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해외 선교에 대해서는 수련회 전과는 완전히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지구의 가지장님과 함께한 가지모임 도 너무 즐거웠고, 매일 아침마다 묵상하던 QT는 제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 주었습니다. 전체 특강과 선택 특강도 낯설지만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온라인이라는 상황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형 프로 그램 이야기도 안 할 수 없지요! 서울지구는 무려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 기말시험 때보다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보 통 2박 3일 수련회를 진행하면 저녁 집회는 2번만 모이기 마련이던데, 이번에는 3번이나 있어서 더욱 큰 은혜가 되었습 니다. DFC에서 처음 참여해본 전국 수련회라 원래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후에도 3일 모두 꽉꽉 채워서 저녁 집회를 가질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뒤 지구별 모임을 가질 때쯤에는 마치 하루 종일 함께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제가 상상했던 수련회의 모습과 꼭 닮아 있어 즐거웠습니다. ● 권다민 가지원 서울지구 중앙대 20학번

그동안의 수련회는 항상 대면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불편하 고 싫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는 나에게 딱 최적화된 비대면 수 련회여서 너무 좋았다. 둘째날 저녁집회 때 말씀이 너무 나에 게 와 닿았다. “3000만원을 횡령하면 감옥에 가는데, 인생 전체 를 횡령하면 어떻게 되겠니? 답은 죽음이다.” 나는 이 말씀이 두 렵고 너무 좋았다. 강사 목사님도 아는 것이 매우 많으셨고 쓰신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수련회는 나에게 무겁고 힘든 존재였는데 이번 수련회는 친근하고 가벼웠다. 눈물 흘리 며 진심으로 기도하는 내가 대견했고 하나님께서도 기쁘게 보셨 으리라 믿는다. 3일 동안 내내 긴장하며 말씀을 들어야했기 때 문에 쉽지는 않았다. 사실 난 오전에 큐티 끝나고 잠을 자서 전 체특강은 듣지도 못했다. 하지만 잠으로 체력을 보충해놓고 오 후에 매우 집중해서 수련회에 임했다. 전체특강 내용이 궁금하 긴 하지만 나에겐 쉼이 필요했다. 어쨌든 이런 수련회.. 우리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하나님과 선교사님들, 찬양팀, 미디어팀, 강사 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 홍지은 가지장 강릉지구 강릉원주대 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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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2

3일 동안의 수련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기에 처음 에는 내가 제대로 참여할 수 있을까?, 대면 수련회만 큼 내가 온라인 수련회로부터 얻어가는 은혜가 있을 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그러나 여름 전국수련회를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보니 생각 이상으로 잘 짜인 수 련회였고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수련회였다는 생 각이 들었다. 가지 모임부터 저녁 집회까지 많은 프로 그램이 있었고 특히나 예배를 준비하신 목사님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좋은 말씀을 많이 전해주셨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반 성도 많이 하고 은혜를 많이 받는 시간이 될 수 있었 다. 또한 중간 중간 컴퓨터 앞에 앉아 지칠 수 있는 상 황들을 완화하기 위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방송 등 우 리가 지루하지 않게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집중하여 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코로나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온라인 여 름 전국수련회는 처음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대면 수 련회만큼의 감동과 은혜를 주었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서 삶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이민우 가지원 대구지구 경북대 21학번

사실 처음에는 수련회에 대한 기대가 크게 없었습니다. 하 지만 수련회를 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다시 새로운 결 심을 하는 계기를 만든 것 같습니다. 사실 수련회 전에는 영 적으로 매우 침체된 상태였는데 수련회를 통해서 다시 힘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2일차 저녁 집회에 김형국 목사 님이 하신 말씀들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많은 생각과 또 많은 기도제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예수 님의 제자 된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스 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 다. 또 가지모임과 큐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영적 교제 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 김영광 가지원 원주지구 연세대 21학번

… 수련회의 가지 모임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그리스 도인이라는 정체성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전 이때 까지 조직원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았습니다. 말씀을 읽 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한 것이 다 인간적 양심에 따 라서 한 것이었습니다. 완벽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상 과 현실의 나 사이의 괴리감에 ‘나는 아직 준비가 덜 됐 다.’ 라고 생각하며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선 택한 삶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삶이라는 사실 을 배우면서 어찌되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 는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때까지 전도하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당장은 하나님께 전도할 힘을 달라고 구하고 싶습니다. … ● 김나현 가지원 포항지구 위덕대 21학번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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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2

이번 전국수련회는 기존 수련회와는 다르게 코로나19의 확 산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각종 불편함이 예상되어 두려움 과 걱정이 먼저 다가온 DFC 비대면 온라인 수련회였다. 그 러나 두려운 마음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했다. 아마 은혜 가득한 수련회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교 사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준비, 전국의 D맨들의 열정, 그리 고 비대면이라 더 철저히 준비된 명확한 주제와 개연성 덕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련회에서 교육가지장을 맡았는데, 수련회의 주제인 제자도를 3가지로 나눠 구체적으로 적용한 부분이 가장 인 상 깊었다. 늘 제자도에 관해 어떻게 나누며 설명해야 될지 모르던 내가 제자의 정체성과 제자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따라야하는지 가지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개연성있게 이번 가지모임을 통해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가지원 들의 올바른 이해 뒤에는 더 풍성한 나눔이 가득했다. … ● 박현웅 가지장 부산지구 고신대 17학번

…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제자도’에 대한 것으로 이것을 다시 보고, 새로 보고, 이것을 통해 캠퍼스를 보는 것이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주제로 수련회가 진행되고 그 속 에서 강의와 말씀을 듣는 동안에 그리스도인의 관점에 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여 오히려 중요성을 놓치 고 있는 것들을 다시 보고 세상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던 것을 새로 보는 시간이 되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중심적인 메시 지를 통해서도 많은 찔림이 있었다. … ● 장세진 가지장 수원지구 명지대 15학번

수련회를 참여하기 전의 저는 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내 믿음은 정말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 다. 기도를 하여도 진심보다는 ‘해야 하는 것이니까’라는 마음으로 기도했고 ‘하나님은 계신가?’, ‘나는 믿고 싶은 것이 맞 나?’라는 생각이 더욱 신앙생활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련회 또한 참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교사님과 주변 사람들 의 끝없는 권유로 마지못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집중이 잘되지 않았지만 함께하는 가지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대답과 반응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가지모임시간에 복잡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 질문 을 하게 되었고 자신도 그랬었고 믿으려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다보니 확신을 하게 되던 때가 있었다고 답해주었습니다. 그 때의 그 말은 크게 와 닿았고 복잡한 생각을 조금은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이전의 생각들이 모두 변하 고 믿음이 생겼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련회의 그 시간덕분에 동역자의 소중함과 주님께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 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성관 가지장 대전지구 대전대 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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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여름수련회 후기2

첫 온라인 수련회라 직접 만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 은 있었지만, 그 아쉬움을 잊을 만큼 즐겁고 은혜가 넘치는 수련회였다. 아침 큐티와 특강을 들으며 수련 회의 주제였던 &#39;제자도&#39;에 대해서 배웠는데, 항상 우리 는 그리스도인이고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며 너무 많이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나는 주님의 가지이 다. 내가 만난 주님을 항상 의지하고 주님과 꼭 붙어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기도가 너무 중요한 시기이다. 내 작은 기도도 들어주 시는 하나님이시란 걸 알고 있으니, 이전보다 기도를 더 가까이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수 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통해 내 주변과 교회를 위해서,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 는 내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안주희 가지원 광주지구 전남대 21학번

… 온라인 수련회여서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현장에서 직접 드리는 그것보다 잘 집중해서 수련회를 참여할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 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온라인 수련회라고 해서 저를 혼자 있도록 두시 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셨 습니다. 수련회는 온라인이지만 그만큼 더 집중이 잘 되었고, 찬양과 말 씀과 기도도 잘 이루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코로나 시기 가운 데 하나님께 더 간절하게 구하는 시간이었고, 특히 저는 말씀과 모든 프 로그램들도 좋았지만 특히 찬양의 가사를 보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 다. 그리고 말씀과 여러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혼자서는 알 수 없었던 기독교의 역사를 배웠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시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되었고, 그 역사에 대해 생각 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더욱 풍성했던 수련회였습니다. 마지막 으로 온라인이라고 해서 혼자 할 줄 알았지만, 센터에 모여서 교제하면 서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진짜 오프라인 수련회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서 좋았습니다. ● 안성훈 가지장 전주지구 전주대 17학번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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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맏가지 인터뷰┃

꿈꾸던 교회 꿈꾸는 교회 모처럼 반가운 분을 만나봅니다. 배창효 목사님은 전 DFC전임선교사로 오랫동안 사역 하셨었는데요. 늘 은혜롭게 찬양 인도하시던 모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현재는 담임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데요. 목사님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고선화 선교사(인터뷰어)

배창효 맏가지 대전지구 충남대학교 재료공학과 90학번 전) DFC 전임선교사 &amp; 영원한찬양 현) 공주 꿈의교회 공동담임목사

Q1. ‌ DFC전임선교사 사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 다면.. 기억에 남는 사역들은 참 많죠. 몇 가지만 나누면, 제 가 담당했던 충남대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가지장들과

의 선명한 복음을 전했던 기억,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Discovery 집회를 인도했던 기억, 여름수련회, 금식수 련회, 예수대행진 등등 생각보다 많은 기억이 계속 떠오 르네요. 몇 박 며칠 걸릴 것 같은데요.

함께 무거운 악기를 캠퍼스 야외 광장에 나르고, 셋팅을 한 후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온 캠퍼스에 찬양이 울려

Q2. ‌ DFC캠퍼스 사역에서 지역교회 사역으로의 변화가

퍼지게 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짤막

있으신데요. 현재 교회 사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한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며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인

네, 2011년에 ‘공주 꿈의교회’를 만났고, 청년부 담당

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도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공동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

또 한밭대에서는 시내에 있었던 캠퍼스가 유성 쪽으

니다. ‘꿈의교회’는 125년 된 침례교단의 모태라고 할 수

로 이전할 때, 가지장들과 함께 각 건물이 세워지는 곳

있는 교회이고 지금도 계속해서 교회를 세우고 지역 사

마다 가서 기도하고, 정오가 되면 도서관 앞에서 가지장

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모든 신자가 사

들과 가지원들이 둥글게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

역자로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

도 모임을 나갔던 것이 기억납니다.

는 교회가 되고자 성도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그리고 대덕대에서 가지장과 가지원들과 함께 아침

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서

묵상을 하고, 가지모임을 하고, 상담했던 것 또한 기억

자칫 약해질 수 있는 교회 공동체성을 견고하게 하고,

이 나네요. 그리고 영원한 찬양과 함께 수많은 군부대,

교회 공동체의 본질과 5가지 사명(예배, 교육, 교제, 봉

캠퍼스, 여러 해외 선교지로 집회를 다니면 그리스도

사, 전도)의 균형을 이루는 교회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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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맏가지 인터뷰┃

Q3. 목사님의 비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꿈꾸시던 교회, 모든 성도들이 꿈꾸던 교

Q5. ‌ 마지막으로 가지장들과 사회 초년 맏가지들에게 나 누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 시민들이 꿈꾸는 바로 그 교회 공동체가 세워질 수

개인적으로 제가 만나는 청년들에게 3가지를 항상 묻

있도록 저를 부르신 이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

습니다. ‘존재 이유가 뭐냐? 존재 목적이 뭐냐? 존재 가

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람을 살리고,

치를 어떻게 드러내며 살 것인가?’입니다. 바라기에는

고치고, 키우고, 세우고, 섬기는 목회를 통해서 건강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을 ‘존재 이유’로 삼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비전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앞

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삶을 ‘존재 목적’으로

으로 공주 지역에 있는 캠퍼스들을 품고 기도하면서 캠

두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의 주재

퍼스 복음화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권, 나의 통치권, 나의 소유권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

있습니다.

님께 다 넘겨드리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며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Q4. 가족들 근황은...? 네, 아내 전현숙 맏가지(전 DFC선교사)는 침신대학

그 삶이 곧 캠퍼스에서 배웠던 ‘제자의 삶’이자, ‘맏가지 의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에서 공부를 한 후, 꿈의교회에서 교회학교 담당 디렉 터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들은 얼마 전에 군대에 입대했고, 딸은 고3으로 새로 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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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온라인 예비 선교사 학교 최은영 선교사 선교총무 (온라인 PMS 기획 및 진행)

지난 7월7~9일 3일동안 온라인 PMS를 진행하였습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이나마 선교의 불씨를

니다. 첫날은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이행구 선교사의

키워보고자 시작한 이번 온라인 PMS를 통해 하나님 나라

Mission Perspectives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둘째날에

의 선교는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고, 선교하시는 하나님

는 ‘더불어’라는 주제로 1)해외선교사들의 조선 선교-정

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진 선교사, 2)해외에서의 일반적인 선교-임영훈 선교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시간동안

(세네갈), 3)해외에서의 캠퍼스 선교-이소망 선교사(I국),

많이 피곤할 수도 있었는데 강의에 열심히 참여했던 10명

그리고 셋째날에는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1)DTI훈련-김

의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강의시간을 열

동춘 선교사(선교훈련원), 2)하나님 나라와 선교-김광준

심히 준비해주셔서 좋은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

선교사(V국)의 강의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얼굴로

여름수련회가 끝나면 바로 PMS를 준비하여 해외 선교

만 뵙던 선교사님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지를 직접 발로 밟고, 그곳의 공기를 느끼며 하나님의 선

다시 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코로나로 인해 멈추는 PMS가

교를 경험하고 돌아왔던 것이 불과 2년 전인데, 코로나로

아니라 앞으로 더욱 나아가는 PMS가 되도록 기도해주시

인해 PMS 또한 멈추게 되었고, 이와 함께 선교의 마음도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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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DFC NEWS

서울지구

대전지구

전주지구

익산지구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지치실텐데, 우리의 DFC 가족 모두 건강 하시고 주님 안에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지구는 방학 동안 매주 화요 일 저녁 7시 온라인 줌 채플(특강, 레크레이션, 나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는 온라인 줌 으로 말씀묵상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2학기 새로운 가지원들이 매칭되고, 가지원들을 가지장으 로 잘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비대면 온라인 상황이 되니 방학 중에도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발견하게 됩니 다. 월-금요일 아침에 온라인 아침모임으로 지체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 주 목요일 저 녁에는 온라인 채플과 캠퍼스별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8월 19-20일에는 2학기 사역 준비를 위 한 &lt;가지장 수련회&gt;를 진행했습니다. 대전지역 코로나 급증으로 2학기 사역을 한치 앞도 내다보 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사역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전주지구는 이번 여름 방학을 지나면서, 또 한 해를 함께 할 새로운 총단이 세워졌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환경 속에서도 새 마음을 주시고 기꺼이 귀한 직분을 섬기고자 결심하는 제자들을 보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개강 전에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며 전주지구가 나아가야 할 방 향을 나누고 새로운 학기를 계획합니다. 2학기에는, 그동안 주춤하느라 시도하지 못했던 방법들 을 시도하며 신입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서로를 더욱 사랑하 려 애쓰고 더욱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전주지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익산지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채플과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신입생도 매칭이 되어서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지도교수가 선임되지 못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 다. 2학기에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함께 동역할 지도교수님을 위 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익산지구는 계속해서 상황이 되는대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활용해서 사역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독서와 학습코칭 등으로 전도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 들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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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줌으로 세상의 제자를 만났습니다 김동춘 선교사 말레이시아 DTI 훈련원장 (온라인 DTI 기획 및 진행)

7월 12일 오전 8시, 줌을 통해 8명의 훈련생들을 만났 습니다. 우리는 일상이 통제받고, 그대로 멈춤을 요구받 는 시대를 순응하며 팬데믹이 종식될 날만을 기다리며 살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제한 되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줌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해 주셨고, 그 길을 통해 미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있는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모든 것이 멈춰 섰지만, 각자 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제자 들을 만났습니다. 각 나라의 시간과 여건이 다르고, 인터 넷 환경이 달라서 소통에 어려움이 조금은 있었지만, 그러 한 것들은 우리가 다양한 문화와 인종, 환경 속에 살아가 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영혼들을 향한 마음을 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상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고, 활동하는 훈련이었 습니다. 줌과 톡방은 우리의 활동 영역을 제한시키지 않았 고,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내 눈앞으로 데리고 왔고,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일상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8월 9일 온라 인 선교훈련을 마무리하면서 아직도 남아 있는 우리의 여 정을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이 아닌 현장 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여전히 일하시고, 그 일을 위해 일꾼을 부르시는 예수님 의 부름 앞에 나아오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온라인을 통해, 현장에서 만나길 소망합니다. 더 먼 길을 갈 수 있도록 정 비하고, 훈련하는 시간을 갖길 원하는 지체들을 기다리며 다음 훈련을 준비합니다.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이 세계 열방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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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온라인 훈련생들 축하드립니다!


┃해외 선교┃

DFC NEWS

군산지구

부산지구

광주지구

6월 말 온라인으로 DFC 전국수련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쉽게도 군산지구 지체들은 실습기간으 로 인해 온전히 참석한 지체들은 없지만 저녁때 수련회 영상을 공유해서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가 졌습니다. 7월말 군산지구 지체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들 첫 현장 실습이었고 실습이 종료 후 바로 모여 수고와 격려 그리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 25일에는 군산DFC 준비 수련회를 실시합니다. 하루 동안 ‘일상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수련회에 참석 못한 지체들과 함께 전주DFC 센터에서 수련회를 갖습니다.

6월말 여름수련회 때, 부산지구는 코로나19 1단계로 조정되면서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지체들 9 명과 선교사 3명이 동서남북교회에서 대면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느 수련회 보다 여러모 로 풍성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밤 일정 후에 지체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살아계신 하 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후에도 가지모임을 대면과 비대면 으로 쉼 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가지모임 4마당까지 진도가 나간 지체는 4명인데, 모든 지체들이 걸음마 5마당, 모세오경과 구약의 역사 등 모든 것을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부산 지구가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2학기에도 지체들의 헌신과 열정이 캠퍼스 사역에 큰 기초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중채플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 채플 과는 다르게 매일성경 본문을 각자 읽고, 묵상하고 나눈 뒤, 그에 대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형식으로 채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넷째 주간에는 &quot;개강 전 준비수련 회&quot;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6일(목) 채플은 학기 중 채플 형식으로 복귀하고, 동시에 ‘맏가 지장들과 함께 하는 채플’로 드려집니다. 맏가지장들이 채플 찬양을 섬기며 함께 합니다. 끝으로, 지금은 개개인으로 연락하며, 가지모임과 채플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만나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가 종식되어 PMS도, 청소년 수련회도, 활발한 대면 훈련과 교제도 진행되 길 기도합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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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신약의 기적

24 신약 기적들의 특성과 성격 2 김상진 선교사 미국DFC 대표

신약에 기록된 기적은 하나님 나라가 그의 백성들에게

되는 중 몰타섬에서 불을 쬐다가 나무더미에서 갑자기 나

더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게 하며 그 나라 성취의 축복을

온 독사에게 물렸을 때 하나님의 특별하신 구원과 보호를

미리 맛보게 하는 표징들이다(마 4:17). 기적의 특성을 정

경험하여 해를 당하지 않았다(행 28:3-6). 이것은 주위에

의하려면 각 기적을 문맥에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뜻을

이것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였다.

헤아려야 하며 어떤 경우는 각 기적들이 한 가지 역할을

베드로의 예도 소개할 수 있다. 그가 예루살렘에 투옥

넘어 복합적 성격을 가지기도 한다. 지난번에는 하나님이

되었을 때 감옥에서 기적적으로 풀려난 것은 하나님의 기

세우신 종의 권위를 세워주는 기적과 경쟁의 기적을 다루

적이었다(행 12:7-11). 바울과 실라도 빌립보에서 복음

었다. 신약 기적들은 그 특성/성격의 분류를 이해해야한

을 전하다가 투옥되었을 때 베드로와 유사한 기적적 방법

다. 이번에 그것에 연속하여 다른 두 가지 기적, 즉 구원

으로 구원을 받았다(행 16:24-34).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의 기적과 전시하는 기적을 소개하려고 한다.

기적은 신실하게 그분을 섬기는 종들에게 그분이 진정 누

구원하는 기적(Divine Deliverance): 이 기적은 어떤 곤

구신지 알도록 영감을 부어주며, 또 그분을 섬길 때 담대

경이나 위험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하게 하신다. 이런 기적들은 인간 권세 위에 있는 하나님

행하시는 역사이다. 마가복음에는 하나님의 구원이나 보

의 주권적 통치권(sovereign Lordship)과 자신의 종들을

호에 관한 의미 깊은 약속이 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돌보시는 특별한 능력을 나타낸다.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전시하는 기적(Divine Exhibition): 이 기적은 하나님이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

전달하시고자 하는 특별한 메세지를 긴급하게 나타내기

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

위하여 자연계에 하나님의 현존이나 주관하시는 능력을

리라”(16:17-18). 이 구절은 원본에 있었는가 아닌가 논

전시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예루살

쟁이 있으므로 “독을 마시는” 것과 같이 다른 성경에 없는

렘을 방문하셨다가 베다니에서 하룻밤을 묶으시고 다시

것은 주의 하여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주님의 복음을 전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다가 무화과나무를 갑자기 마르게

할 때 기적과 보호가 함께 한다는 약속은 그대로 받아들

한 사건이 있었다(마 21:18-22). 제자들이 이 일을 보고

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은 로마로 후송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 기적 사건은 적어도 다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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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가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1) 선택을 받았으나

다스리는 주관자이심을 보여주신 것이다(요 6:16-21; 마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경고(예수님의

14:222-34; 막 6:45-52). 이 기적은 예수님이 오병이어

성전 청결사건 후; 21:12-18); (2) 제자들이 믿음으로 기

의 기적을 베푸신 사건(6:1-15)과 생명의 떡 대화(6:22-

적을 행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그러므로 이 전시하는 기

71)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예수님은 물위를 걸으신 사건을

적은 제자들과 이스라엘 국가 전체에게 그들의 바른 정체

통해 제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알기 원하셨고 대제사장

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라고 할

들과 서기관들의 반대를 직면하면서 제자들이 더 확신을

수 있다.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위를 걸으신 사건도 여기

가지고 사역을 하며 혹시 예수님이 부재하시더라도 사역

에 해당된다. 그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분이 자연을

을 계속하도록 격려하신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DFC NEWS 코로나로 인해 여름방학은 가지모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안지구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학생들과 1:1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한국어 사역도 매주 잘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지구 사무실 겸 공간을 병천에서 두정동으로 이사 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2학기 사역을 비대면보다는 대면 위주로 시도해 보 려고 하는데, 교통의 중심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임들을 계획하 고자 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대표가지장이 세워졌는데 방학 동안 학생들이 영적으로 잘 세워지고 2학기 사역에 풍성한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자들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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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NEWS

대구지구

광주지구

포항지구

강릉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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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DFC는 작년 여름방학부터 방학 기간에 계절학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계절 학기는 7월 한 달 동안 신입생, 햇가지장, 일반가지장, 맏가지 이렇게 4개의 그룹으로 진행했습 니다. 구성원들의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강의로 영적인 필요들을 채웠습니다. 8/26-27(목-금)에는 개강전수련회를 계획 중입니다. 주제는 전도입니다. 2학기 개학 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 로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1년 2학기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캠 퍼스에서 굳건하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7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중채플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 채플 과는 다르게 매일성경 본문을 각자 읽고, 묵상하고 나눈 뒤, 그에 대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형식으로 채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넷째 주간에는 &quot;개강 전 준비수련 회&quot;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6일(목) 채플은 학기 중 채플 형식으로 복귀하고, 동시에 ‘맏가 지장들과 함께 하는 채플’로 드려집니다. 맏가지장들이 채플 찬양을 섬기며 함께 합니다. 끝으로, 지금은 개개인으로 연락하며, 가지모임과 채플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만나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가 종식되어 PMS도, 청소년 수련회도, 활발한 대면 훈련과 교제도 진행되 길 기도합니다.

Covid-19 으로 인하여 학생들과 대면하여 모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져왔지만, 소개 받은 신입생과 만남과 가지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항지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채플을 드리고 있습니다. 2학기 사역은 채플을 통한 ‘전인격적 성장과 전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따라 서 8월 마지막 주 개강전수련회는 주제는 ‘전도’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 하며 ‘가라’, ‘제자 삼으라’ 말씀하신 것을 지켜 행하는 한 학기 사역이 되길 바랍니다. 상황적으로 만남이 제한되는 이 시대에 포항지구는 전도의 삶을 캠퍼스와 삶에서 어떻게 나타내고 살아낼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서로 격려하여 함께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강릉DFC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6년 전 부터 초당사역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 전 강 릉원주대학을 중심으로 형제초당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카톨릭관동대학을 중심 으로도 형제 초당이 만들질 예정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초당사역을 위한 모든 환경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흘러가길 원하십 니다.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초당사역 이 더욱 확장되고 정착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준비되고 실행되어질 수 있게 함께 기도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DFC 1만원 동역자 1000명을 찾습니다. 1만원 동역자 1000명을 찾습니다. 매월 1만원 후원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DFC선교사들은 다음세대인 대학생 선교와 예수 제자화를 위해 전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개인생활과 사역비는 모두 각자가 개인 후원을 통해 충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DFC 선교사들의 1인당 월평균 후원액이 65만원 정도입니다. 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본부에서도 함께 하고자 1만원 후원자 1000명을 찾고 있습니다. 마음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계좌로 후원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 본부 전화 02-856-0370으로 문의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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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C 선교사역의 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DFC는 캠퍼스와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믿음의 공동체들과 더불어!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DFC는 지역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의 기도와 재정 도움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선교후원은 DFC의 캠퍼스&amp;해외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DFC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일에 여러분의 동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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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립보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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