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년
Lifelong Learning
Times
Vol. 01
www.lltimes.kr 2면 배우고(學) 늘 익히면(習) 기쁘지 아니한가?- 이어령
1 1월 1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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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울림, 어울림의
평생학습 타임즈의
평생학습타임즈는 세상 속
유네스코의 포스트 MDG
신선한 반란-우천식
가장 큰 학교-이희수
(새천년발전목표)전략
‘평생학습타임즈’ - 최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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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100년의 학습을 열어 갈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에‘축하한다.’ 는말 을 무수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야말로 정말 축하하는 날이 아닌가 싶 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기쁜 일 가장 보람 있는 일이 학습(學 習), 즉 배우는 일입니다. 죽을 때까지 배우는 마음. 그 이상의 기쁨과 소중함 이 없습니다. 논어(論語) 첫 장에 보면“배우고(學) 늘 익히면(習) 기쁘지 아니한가?”대한 민국 모든 사람, 어린아이들 까지도 학 (學)이 중요한 것은 다 압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것을 교육이라고 했습니 다. 교육(敎育)이라는 것이 뭡니까? 배 우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입니다. 배우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니 고, 가르치는 선생입장에서 말한 것이 지만, 학생입장에서는 보면 학습(學習) 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저는 늘 이야기합니다.‘교실(敎室)’ 은 가르치는 방입니다. 선생을 위주로 지은 말입니다. 학생을 위주로 이야기 하면 왜 가르치는 방이 되겠습니까? 배 우는 방인 것이죠. 말이 잘못된 겁니다. 학교의 교실은 선생님들을 위한 방이 지만, 여러분들처럼 평생학습(平生學
이어령 前 문화부장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習). 스스로 배우고자 온 사람들에게 있 어서는 교실이 아니라‘학실(學室), 습 실(習室)’이렇게 말해야 옳을 것입니 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체계는 전부 가르치는 것을 위주로 하는 Teaching Method(가르치는 방법)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가르치는 시대가 아니라 배우는 시대로 가야합니다. 운 전교습소(배우고 가르치는 곳)라고 그 러지 운전교육장이라고 하지 않습니 다. 학습이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자기가 즐거워서, 자기가 마음이 동해 서, 배우고자하는 욕망이 앞서고, 다음 에 가르치는 것이 뒤에 옵니다. 성경에
아주 좋은 말이 있습니다.‘누가 빵을 달라는 아이에게 돌덩이를 줄 것이며, 누가 생선을 달라는 아이에게 뱀을 주 겠느냐?’교육은 빵을 달라, 생선을 달 라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런 데 지금까지는 배고프지도 않는 사람 을 잡아다 놓고 빵을 먹이고, 또 빵은 괜찮은데 돌을 먹이려는 사람도 있습 니다. 또 생선이 먹고 싶지 않은데 거기 뱀을 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물고문이라는 이야기를 합니 다. 지금 막 목이 탈 때, 갈증 날 때,‘한 모금의 물’얼마나 꿀맛입니까? 세상 에 그보다 맛있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갈증 나지 않을 때 물을 자꾸 준다면……. 그게 바로 물고문입 니다. 물고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 다.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을 붙잡아 놓 고 막 가르치면 그게 물고문이 되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처럼 평생학습을 하는 사람 들을 위해서 학습타임즈가 만들어지 고,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그리고 그것 을 온라인, 오프라인, 학습타임즈를 직 접대면 등 모든 종합적인 하나의 학습 체계를 이뤄 오늘‘학습타임즈’ 가오
늘 창간하는 날입니다. 여러분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평생학습타임즈를 통해 모든 사람이 한 곳을 향해서 가고, 한 곳을 향해서 바라보는, 그 가장 엄숙하 고 존엄하고 즐거운 일이 오늘 학습타 임지 탄생과 함께 우리가 새로 탄생하 게 되는 것입니다. 이 속에서 종래 배우지 못하고, 알지 못한 여러 가지 지식과 정보를 알게 될 것이고, 이것이 융성해서 전국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 니라, 학습자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주 고, 가르치고 배우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그야말로 상호작용(Interaction), 즉 서로 상호 오고가는 것, 이것이 정보 화시대에 바람직한 쌍방형 교육이 이 루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구하시는 것, 목마른 것, 이것을 축여주는 가장 싱싱하고 신 선한 샘물이 여러분들의 알고자하는 갈증을 채워 줄 것입니다.
※ 본 글은 평생학습타임즈 창간을 축하하며 이어 령선생님께서 주신 축하 동영상 인터뷰를 다시 정 리한 글입니다.
●편집인의 생각 ●발간사
열림, 울림, 어울림의 ‘평생학습타임즈’ 최운실 (본지 발행인)
2015년 11월 11일, 세상을 바꾸는 힘, 평생 학습의 정론지를 자임하는‘평생학습타임 즈’ 가 드디어 세상 속으로 그 모습을 드러냅 니다. 평생학습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 을 담은‘인생 100년의 동반자, 평생학습타임즈’ 의 힘찬 출범을 세상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세상 속 모든 '너머학교'들의 배움 이야기들을 꺼내어 보고, 다 시 보고, 바로 보고, 달리 보고, 새롭게 보고자 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100년 학습의‘길’ 이 되고‘빛’ 이 되는 신문” 이라는 사시 (社是) 하에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한‘열린 신문’ , 평생학습과 HRD 세상의 감동적인 따뜻한 소식을 전하는‘울림의 신문’ , 사람을 존중하고 모든 이가 함께 주인이 되는‘어울림의 신문’ 을 추구합니다. 이를 위해 다섯 가 지 '학습신화'를 담아내려 합니다. 새로운 이야기(新話), 불꽃같은 이야기( ), 믿을만한 이야기(信話), 다양한 이야기( ,) 광활한 이야기(伸話)들을 펼쳐 보 고자 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는,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의 신문입니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서로 서로 가르치고 서로서로 배 우는 자, 이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아질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평생학습 타 임즈를 이끄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바로 평생학습타임즈의 주인들입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처음 몇몇의 평생학습현장을 사랑하는 교수와 실천가들이 모여‘신문을 만들어보자’ 라는 뜻을 함께 한 데서 출발하였습니다. 100인의 평 생학습타임즈 발기인들이 큰 뜻에 흔쾌히 동참해 주셨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평생학습과 HRD 현장의 학습시민기자들이 출발의 선봉대에 당당히 섰습니다. 글로벌 6대륙의 학습대사와 통신원들도 지구촌 경계를 넘어 평생학습타임즈의 전령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히 새로운‘평생학습의 반란’ 이 시작되는 대목 입니다. 평생학습이 있어 세상은 희망입니다.
평생학습 타임즈의 신선한 반란 인생 100세 시대를 같이 갈 평생 도반 이 그립습니다. 우리 모두의 100년 학습 의‘길벗’이 되고자 평생학습타임즈가 창간되었습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신문 본연의 정보 기능, 교육 기능, 문화 기능, 광고 기능에 충실하되 평생학습 전문지 로서 특성화 하여‘학습이 삶의 전부이 고, 삶의 전부가 학습’ 인 학습사회 실현 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편집해나갈 것 입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우리의 생활 가운데 배우고 익혀 기쁨을 누리는(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언 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한‘열 린 신문’ , 평생학습과 인적자원개발 세상 의 감동적인 소식을 전하는‘울림의 신 문’ , 사람을 존중하고 모든 이가 함께 주 인이 되는‘어울림의 신문’ 을 추구합니 다. 이를 위해 동네방네 학습이야기를 실 어 나르는‘학습의 수레’ , 사람들의 불꽃 같은 열정을 지펴내는‘학습의 가마’ ,올 곧음으로 쓴 소리를 마다않는‘학습의 죽 비’ , 100년의 학습을 담아내는‘학습의 바다’ , 담장을 넘어, 광장으로 향하는‘학 습의 희망봉’ 의 역할을 하는 편집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함께 하는 평 생학습 편집의 길이 평생학습 신화 창조 의 길을 열 것입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누구나 가르치고 배
우천식 (본지 책임편집위원)
울 수 있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학교입 니다. 모두가 선생이자 학생, 모두가 독자 이자 저자, 모두가 구독자이자 기자, 궁극 적으로 모두가 편집자입니다. 평생학습타 임즈를 구성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서로의 가장 큰 학교입니다. 평생학습타 임즈는 서로를 연결하는‘서로서로의 학 교’ 가 되겠습니다. 평생학습의 좋은 소식 을 전함으로써 좋은 이웃, 좋은 사회 건설 을 앞당기는 좋은 신문 편집의 길을 여러 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평생학습타임즈, 평생학습의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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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꽃할배 영수씨!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현역의 삶 은 모든 이들의 꿈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 나 평생현역의 삶은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OECD에 의하면 한국은 노인 빈 곤율이 1위다. 그래서인지 노인 자살율 또한 1위다. 빈곤율과 자살율은 인과관계 가 명확하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평 생학습을 통해 평생현역의 삶을 멋지게 사는 꽃할배를 만났다. 바로 영상콘텐츠 를 제작해 판매하는‘은빛둥지’ 의 라영수 원장(76)이다. 그는“인생 100세로 봤을 때 아직 한창 청춘” 이라고 말한다. 그는 환갑에 컴퓨터를 처음 만났는데 그 사연이 절절하다. 캄보디아에서 농업 개발공사를 설립하여 대규모의 농장을 야 심차게 경영하던 그는 1997년 국가외환위 기로 외화업무가 전면 중지되며 부도를 맞았다. 국가의 외환위기는 저 먼 이국의 라영수에게 인생 최대 위기를 안겼다. 한 국으로 돌아 왔지만 돌아 갈 집마저 사라
진 상태였다. 그렇게 몇 개월 동안 폐인처 럼 술만 마시며 절치부심하던 그는 컴퓨 터를 새로운 인생의 도구로 선택했다. 그 리고 안산대학교 총장을 직접 찾아가 컴 퓨터 수업 청강을 간청했다. 주·야간으 로 3년 동안 청강을 들은 그는 청년들보다 더 컴퓨터를 잘 다루게 되었다. 그의 재능 은 동네 복지관에서 탐을 내었고, 그렇게 컴퓨터 무료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노인 컴퓨터 학습동아리를 만들었다. 그 동아리에는 실직으로 갈 곳 없던 사람, 사별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 등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었다. 그래 서일까. 그들은 컴퓨터에 온전한 몰입을 했고 컴퓨터를 켜는 것부터 시작한 공부 는 어느새 사진촬영과 동영상 편집까지 진전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일을 냈다. 동 아리 회원들이 상록수영화제 대상과 감 독상을 휩쓸었던 것이다. 그 후 부터는 탄 탄대로였고, 2007년에는 학습동아리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했다. 매년 무수한 사회적 기업이 폐업을 하고 있지만‘은빛 둥지’ 는 평생학습을 무기로 지속적인 성 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에게 평생학습은 무얼까? 바로 일이요, 밥이요, 행복이다.
안효진 기자 jjongpa15@lltimes.kr
장례지도사 10년차 김정임 인터뷰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 아름다운 삶의‘마무리’ 죽은 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살피 는 장례지도사 라는 직업을 아십니까?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 증도 있었지만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 로만 보이는 김정임 씨가 10년차 장례 지도사라는 말에 더 호기심이 생겨서 집중 취재에 나섰다. 김정임 씨가 그 일을 시작하게 된 이 유는 평범했다고 한다. 구청에서 실시 하는 복지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독 거노인 분들의 사후 집 정리를 해 드리 는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였다고. 처음 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었 는데 막상 현장에 갔을 때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다고 한다. 장례 지도 사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의 일이다. 처음 견습을 나갔을 때는 청심환까지 먹고 들어갔다. 처음에는 김정임 씨는 고인을 직접 봐야 하고 내 손으로 만져야 한다는 생 각은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 나 처음 본 고인의 모습은 머릿속에 상 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예쁘고 피부 도 너무 고와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다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 씨는 참관하면서 인연이라는 것과 삶 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기 에 누워있는 고인과 나와의 인연이 이 공간, 이 자리라는 생각을 했다. 마음 은 아팠지만 마지막을 배웅한다는 생
각에 좋은 마음으로 배웅하며 이제는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가시길 기도했 다. 그 인연으로 해서 지금까지 모신 고인만 천여 명이 된다고 한다. 갖가지 사연도 많고 이야기도 많았다. 대그룹 의 회장님부터 연예인, 17살 남학생, 뮤지컬 배우가 꿈인 여대생, 평범한 사 람들, 친구 어머님까지… 모두 김정임 씨의 손으로 닦아드리고 입혀드리고 마지막 가는 길을 정성껏 모셔드렸다 고 한다. 생의 마지막을 유가족 분들 곁에서 진행해드린다는 점에서 숭고 한 직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가시밭길 처럼 험한 일도 있었다면서 조용히 회 고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많은 분 들을 대할 때마다 내 부모님, 내 가족 처럼 항상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보람차다고 말 한다. 죽은이의 삶을 아름답게 매듭짓는 여자, 김정임씨는 10년차 장례지도사 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이 야기 한다. 참고로 한자 및 기초적인 의료지식은 물론, 심폐소생술, 간호조 무, ITQ, 등의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으 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유미 기자 yyoume@ga.go.kr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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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夜學)으로 일구는 희망 세상 공동체 70년대 후반 대학 1년 풋내기 방황의 시기에 우연히 고교 선배를 따라 가본 야 학(夜學)에서 종지기로 시작하여 교사가 되고 운영자가 되기까지 서너 번의 강산 이 변해 갔다. 2000년대 말에 이르러 어둡고 칙칙하 다는 이유로 1963년도에 개교한 지금의 학교 명칭을‘야학(野學)’ 에서‘평생학교 (平生學校)’ 로 개명하면서 남들의 의아함 을 답하기 위한 기관의 정체성을 스스로 정의할 필요성이 생겼었다. 전문적인 식견의 부재로 저명하신 학 자 분들께 문해교육의 미래의 화두를 자 주 여쭙게 되었고 막연하나마 이해를 해 가고 있을 때 순간의 찰나에‘공동체’ 라 는 용어가 성큼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하 였다. 살아 있음의 공동체가 필요할 것 같 았다. 생의 어느 언저리에서 필요하게 될 지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는 배움의 공동체, 삶의 공동체, 나눔의 공동체, 함께 살기 위한 공동체가 꼭 필요 할 것이고 그것이 내가 죽음 앞에서까지 마지막으로 지키게 될 업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평생학교의 궁극적인 비 전은‘함께 살기 위한(For live- together)’ 공동체를 만드는 것으로 귀결시키고 그 완성의 시점을 본교가 개교 100년을 맞는 2062년으로 정하였다. 어차피 삶의 종결점이 가까이 올수록 우리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떠나 홀로 존재하게 될 것이고 나약해진 심신으로 오래 사는 삶에서 힘들어 하게 될 것이므 로 약한 사람들끼리 같이 살아갈 새로운 공동체(New- community) 형성이 필요하 게 될 것이다. 이른 오전 나절에 모여 학습을 하다가
점심을 같이 나누고, 오후 학습을 일찍이 마치고는 일거리를 책상위에 펼치고 공 동노동을 통해 작은 소득을 공평하게 나 누고, 저녁 식사 후 일상의 소담으로 하루 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녘 쯤 죽음을 맞이한 누군가가 있으면 함께 주검을 거두고 다음 일상을 지속해 가는 그런 공간이 필요케 되니 미약하나마 내 가 시작해 보려 한다. 그 공동체가 완성되는 시점을 2062년 10월 9일로 정한 것은 1963년 본교의 개 교가 시작된 날짜이자 우연의 일치로 106 세를 맞는 내 생일의 날짜이기도 하다. 그 해 생일에는 큰 찬치를 열려고 한다. 모두 를 초대하고 싶다. 1978년에 야학을 알았 고 1994년 겨울에 한 군데를 더 거쳐 수 원제일평생학교에 왔었다. 11명이던 학습자는 250여 명이 되었고 6명이던 교사는 40여 명이 되었다. 함께 온 2,000여 명의 식구들이 있기에 두렵지 않았고, 앞으로 함께 갈 또 다른 식구들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
고희선 기자 samo800199@hanmail.net
인간 승리‘제안왕’ 의 고군분투기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몽은 아 마도 다시 입대를 하는 꿈일 것이다. 하지 만 이 악몽을 제도로 만들어 버린 사람이 있다. 간부 재 입대 제도를 군대에 제안하 고 스스로 제 1호 재 입대자가 된 사람 그 가 바로‘제안왕’김정진이다. 군 인력 감축으로 인해 장기복무 신청 조차 못해본 채 전역한 그는 최고의 부자 을 최초로 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부동산 회사에 한‘제 1회 영예로운 제복상’ 취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테헤란로의 풍 수상하게 된다. 또한, 아동 안전에 대한 요로움보다 화천의 오솔길을 더 그리웠 관심으로‘미아방지를 위한 아기지문등 를 발명하여 현재 300만명 이상의 던 그는‘간부 재 입대 제안’ 을 통해 다시 록제’ 아이들이 지문을 등록해 아동 실종을 방 군대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는 말 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17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호 처럼‘간부 재 입대’ 라는 첫 번째 제안 이 후 신기하게도 부대의 모든 업무가 그에 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을 제안하고 있다. 게는 제안 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전 ‘전 국민 1제안 운동’ 투복 건빵주머니에는 늘 수첩을 휴대하여 험난한 파도를 헤쳐 새로운 대륙을 발견 아이디어를 적고 또 적었다. 선·후배들 한 콜럼버스처럼 항상 변화와 혁신의 선 과 병사들이 쏟아내는 불평불만 모두가 도자가 되어가고 있는‘제안왕’김정진을 응원한다. 그를‘제안왕’ 으로 탈바꿈하게 하였다. 창의적인 제안활동을 통해 막대한 국 방예산을 절감하고, 국방부 1호 특허등록 과 최다 특허등록을 통해 군 특허제도를 김재관 기자 만들어 이후 동아일보와 국방부가 제정 iloveus1125@ll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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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100년의 학습 칼럼 Ⅰ
스스로 배우는 사람들‘호모 에루디티오’ 배움은 인간에게 있어서 조건 없이 단 순하고 간단합니다. 삶이 배움이고, 살아 냄이 바로 배움의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습에서도 단순함이 최선이듯 이, 배움에서도 단순함이 아름다움입니 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요리도, 사람들 간 의 관계도, 사랑도 그 무엇이든 단순해야 합니다. 단순함이 아름다움이고 덕스러
움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움 역 시 단순할수록 얻어지는 것이 더 많게 됩 니다.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 배움 의 의미를 만들어 주는 것은 모두가 배움 의 방법입니다. 유일하게 효율적인 방법, 효과적인 방법, 그런 것을 고집하는 것을 불필요합니다. 배우는 사람 본인이 바로 배움의 방법
한준상 (연세대 명예교수)
이고, 배움의 내용이며, 배움의 목적입니 다.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만들어 주는 효과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본 다면 제가 보기에는 죽음에 대한 생각만 큼 배움을 채찍질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 을 성 싶습니다. 죽음을 알면 그 어떤 배움의 방법도 모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평생학습타임즈’ 요즘‘누구나 학교’,‘누군데 학교’, ‘느슨한 학교’ ,‘서로서로의 학교’ 에서 보듯이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는 미국 자유대학의 이념이 대 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마을학교로 실현되 고 있다. 그런 마을학교의 원형을 코메니우스 선생에게서 발견한다.“시간의 시작에서
종결까지 세상이 전 인류를 위한 학교이 듯이 한 사람의 전 생애는 요람에서 무덤 까지 우리 모두를 위한 학교입니다.”미 국 성인교육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린드 만 선생의“경험은 성인학습자의 살아 있 는 교과서” 라는 말처럼 각자 나름대로 경 험이란 저수지를 갖고 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학교다. 인간도서관(Human
이희수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
Library)에 비견하는 인간학교(Human School)이다. 이래서 인간도서관, 인간학 교, 서로서로의 학교는 성립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5천만이 넘는 인간학교 가 있다. 남은 과제는 각각의 인간학교를 연결할 네트워크이다. 바로「평생학습타
호모루덴스를 위한 평생학습 바야흐로 평생학습의 시대이다. 혹자 는 낭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학창시 절 입시를 위해 새벽부터 오밤중까지 다 닌 학교 수업도 지긋지긋한데, 기껏 졸업 하여 사회에 진출하였더니 평생학습의 시대라고, 직장에서도 상시학습체제를 구축하라며 HRD (Human Resource Dev elopment) 부서에서 각종 이러닝 및 집체 교육 과정에 참가하라고 성화다. 한국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우리나라의 산업 역군들은, 당대의 엄 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실상 직무교육 에 대한 학습량이 오늘날의 재직근로자 들처럼 많지 않았음에도, 정년을 채우고 은퇴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변화의 추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유효기간이 짧아지고 있 으며, 그로 인해 교육의 주기도 점차 단축 되어, 일상 업무 현장에서 학습 체계를 구
이찬 (서울대 교수)
축할 수 있도록 일터학습의 개념이 도입 되었으며, 평생학습의 지속성을 위해 재 직근로자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호모루덴스의 인재상이 대두 되고 있다. ‘생각하는 인간’ 인 호모사피엔스(Ho mo Sapiens)와 구분 짓는 개념으로 근대 에 이르러‘만드는 인간’ 인 호모파베르
뉴 노멀 시대는 경영의 민첩성을 요구한다 시대를 풍미했던 Nokia, Kodak, Motorola 등의 기업들이 불타는 승강장 에 내 몰리는 이유는 그들이 게으르거나 멍청해서가 아니라 과거에 성공했던 방 식을 버리지 못하고 너무 열심히 하는 것 이 회사의 위기를 부른다는 것이다. 이를 활동적 타성(active inertia)이라고 한다. 국내의 경영환경은 새로운 경제 질서 를 일컫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들어 와 있다. 이제 종래에 해왔던 전통적 경영방식으로는 위기극복이 힘든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경영환경의 변화는 경영, 리더십, 학습, 인재확보 및 HRD 부문의 민첩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민첩한 경영(Agile Management)이 종래와 다른 점은 경영의 기조가 하향식( Top-do wn) 방식에서 구 성원들의 참여와 조직몰입 중심의 상향
송영수
교수
(한양대 인재개발원장)
식(Bottom-Up) 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한 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잠재역량을 깨우는 코칭과 능력개발 프로그램이 중요하고 인재경영(Talent Management)도 유연한 소프트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민첩한 리더십(Agile Leadership)은 소
셀프리더의 탄생, 기업교육 최대의 화두 우리 기업에겐 어떠한 인재가 필요한 가? 경쟁력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을 어떻 게 해야 하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모든 구성원들이 먼저 셀프리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는 것이 기 업교육의 최대 과업이다. 인격의 힘(A Question of Character)의 저자인 론 시몬스(Ron P. Simmons)는 “리더십에 대한 토론은 대개 능력과 경쟁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결국은 한 개인의 인격과 성실성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고 하였다. 사무엘 스마일즈(Samuel Smiles)도 인 격론에서“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천재성이 아니라 훌륭한 인격이다. 천재 성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인격은 끊임없 는 존경심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성엽 (아주대 평생교육원장)
2007년 Harvard Business Review에 따 르면 스탠포드 대학에서 수행한 학교경 영자문위원 75명에게“리더로서 가장 중 요한 덕목인 무엇인가?” 라는 리서치에선 거의 전원이 Self-Awareness 즉, 자신을 잘 아는 것 이라고 응답했다. 결국 리더는 내면적 성찰과 인간의 순
두가 자신에 이르는 길이 되어버릴 것이 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배우는 데에는 그 무슨, 그 어떤 방법도 가능합니다. 배움을 위해 쓰 임새가 있다면, 배우는 이의 각자적인 성 향에 따라 각자 달리 활용하면 되는 일입 니다. 배우는 장소, 배우는 시간,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물건, 그 무엇이 든 좋습니다. 요즘 평생학습에서 말하는 바로 그 원 리, 즉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에 대한 답이 바로‘무엇이든 좋다 (Anything goes)’ 라는 것입니다. 임즈」 는 서로서로를 연결하는 연결망 학 교로서 창간되었다. 일리치가 꿈꾸었던 거미줄 학습망(Lea rning Web)으로서「평생학습타임즈」는 저 스스로 전 세계를 학습망으로 연결하 여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간학교가 될 것 이다. 그때「평생학습타임즈」 는 코메니 우스상을 받으면서“세상이 전 인류를 위 한 학교이듯이 「평생학습타임즈」 는요 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모두를 위한 학교 입니다.” 라는 수상 소감을 함께 나눌 비 전을 공유해본다. (Homo Faber)를 통해 노동의 의미를 부 각시켰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네덜란 드의 요한 호이징하(Johan Huizinga)의 저서에서 소개된‘놀이하는 인간’ 인호 모루덴스(Homo Ludens)의 개념이 대두 되고 있다. 생각해 보라. 평생학습의 시대에 자기 주도적으로 지속적인 학습을 하려면 놀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생산현장의 자동화는 생산직 근로자들 의 일자리 감소를 불러왔고, 소프트웨어 의 개발은 경제성장 여부와 상관없이 사 무직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 고 있다. 수의 몇 명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아 니라 모든 계층이 리더십을 발휘함을 말 한다. 따라서 리더들은 코칭이자 전문가 이면서 세상의 변화를 읽는 글로벌 감각 을 요구 받는다. 민첩한 학습(Agile Learning)이란 자기 주도형 학습을 의미하며 일회성 이벤트 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세스로써 조직 내 학습 문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적기에 현장을 지원하는 학습 환경 구축이 요구되며, 미래의 주요 학습 방법은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 러닝과 게 임방식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본다. 수의식이라는 본성에 바탕을 삶의 기본 원칙을 중시할 때 탄생한다. 호탕한 성격, 원만한 대인관계,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 와 행동, 화려한 언변 보다 더 중요한 것 은 정직, 겸손, 성실, 배려, 절제, 언행일 치, 존중 및 인간관계에서의 황금률을 온 몸으로 알고 실천하는 존재인 셀프리더 로서의 덕목이다. 셀프리더는‘돌고래가 하늘을 나는 새 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는 것을 잊지 않기에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 서 남다르게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재 능을 찾는다.
100년의 학습 칼럼 Ⅱ
한국사회교육의 뿌리를 찾아
오혁진 (동의대 교수)
최근 평생학습사회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평생학습사회’ 의 전개 양상에 대한 반성도 깊어지고 있다. 현대 평생학습사회에서 초기 사회교육 (성인교육) 실천가들이 지향했던‘학습의 향유’ 보다‘학습의 강요’ 가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미 1970년대 미국 의 Ohliger가 비판했던‘악몽으로서의 평 생학습’ 이 우리 주변에서도 나타나고 있 는 것은 아닌가? 또한 학교교육으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교 육이 자신도 모르게 지식기반사회 평생
학습이라는 미명하에 그 불평등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 가? 현실이 복잡해질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평생학습사회가 건전하게 실현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사회교육의 역 사를 되돌아보며 역사적 교훈과 보편적 실천원리를 찾아보기 위한 노력이 요구 된다. 특히 사회교육사의 여러 영역 중에서 도 사회교육사상사에 대한 이해가 절실 하게 요청된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이어지는 글들을 통해 개화기 구한말부터 최근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사회 교육사상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평생학습 6진법
김진화 (동의대 교수)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은 6대 영역으로 단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만, 평생교육 6진 체제는 다양한 평생교육을 6진법의 체제로 이해하자는 사회적 약속의 표현 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생교육 6진 체제는 기초 문해교육으로 시작하여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 교육, 시민참여교육으로 이어지는 평생 교육의 의미와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 첫째, 인간이 경험하는 시작의 학습궤 적은 기초문해교육이다. 둘째, 한글을 깨
우친 아동이 노란색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색감으로 상징화되는 학력보완 교육이다. 셋째, 학교교육을 마친 사람이 직업세계에 진입하여 주어진 역할과 책 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출 하도록 하는 직업능력교육이다. 넷째, 사 회구성원이 일터와 일상생활을 넘나들면 서 각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오락 과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도록 지 원하는 문화예술교육이다. 다섯째, 모든 국민이 전 생애 동안 다양한 교양을 쌓고 소양을 개발하며 아름다운 자화상을 만 들어 가도록 지원하는 인문교양교육이 다. 여섯째, 사회구성원이 자신을 수신(修 身)하고 가족을 제가(濟家)한 후에 치국 (治國)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시 민참여교육이다.
더불어 함께 하는 시민들의‘스스로 리더십’
윤여각 (방송대 교수)
주민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자치적으 로 결정해 나간다는 것에 대해 최근에는 주민들이‘시민력’ 을 발휘한다고 표현한 다. 시민이 행사하는 권한으로서의‘시민 력’ 은 또한‘시민리더십’ 과 밀접하게 맞 물려 있다. 모든 주민이 각자 다 리더로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영역에서 일정한 권한을 행 사할 때 그들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시 민리더십’ 이다. 각자가 자신의 관심 분야나 영역이 있 지만 지역 전체 속에서 다른 관심 분야나 영역과 맺고 있는 관계에 비추어 일정한
권한을 행사할 때 이것을‘시민리더십’ 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자치공동체 형 성은 지역주민들에게는 하나의 화두다. 이 화두를 부여잡고 얼마나 숙고하고 방 안을 모색하는지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성장해야 하는 전제가 있다. 지역주민들이 시민으 로 성장해야 하고,‘시민리더십’ 을 발휘 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개입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며, 지역주민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학습이 다. 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면서 지역을 교육공동체로 만들어가려는 전체적인 흐 름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문명사적으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 있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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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은학습사회를 향한모두의‘동행’
최돈민 (상지대 교수)
학습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가을 햇빛에서 책을 보는 여인의 모습에 서 심리적 안정감과 고향의 모습을 찾고, 공부하는 아이로부터 희망을 읽는다. 학습은 열린 하늘을 보여 청계천을 유 영 할 수 있는,‘자유를 찾은’잉어와 같 다, 자유와 생활의 공간을 맘껏 향유할 수 있는 잉어가 되어야 한다. 학습은 숨 쉬고 활동할 공간에서 잉태 되어, 자유라는 자양분으로 꽃을 피운다. 꽃의 양태는 전적으로 자양분과 재배자 의 몫이다. 어떤 꽃을 원하는가에 따라
파종에서부터 만개까지 책임져야 한다. 높은 책무성은 즐거움을 담보한다. 학습 의 즐거움도 이와 같다. 학교교육에서 획득한 지식과 기술의 수명이 짧아지는 디지털 경제 체제에서는 전 생애에 걸친 지속적인 학습 체제 구축이 지속적 성장 의 근간이 된다. 평생학습을 학습경제의 측면에서 보면 개인들로 하여금 지식과 정보를 창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국가사 회에 필요한 인적 자원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생애주기의 측면에서 보면 전 통적인 학령기에서의 학습에 국한된 고 정관념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학 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급속한 기술변 화 등에 따른 직업의 구조적 변화에도 능 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HRD는‘인간관계개발’이자‘행복비타민개발’
유영만 (한양대 교수)
우리가 알고 있는 HRD는 인적자원개 발(Human Resources Development)의 약 자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을 자원으 로 간주해서 개발하고 활용하겠다는 가 정이 들어 있다. 사람을 자원으로 간주하고 가정하는 HRD의 철학을 바꾸지 않고 이루어지는 각종 이론과 모형, 그리고 실천논리는 모 두 자원으로서의 인간을 효율적으로 개 발하고 활용하겠다는 의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HRD에 대한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하
거나 이제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실 천을 하기 위해서는 HRD에 대한 개념변 경이나 새로운 개념 창조가 필요하다. 니체는 꿀벌은 자신의 집을 밀랍으로 짓지만, 인간은 자기 세계를‘개념’ 으로 짓는다고 했다. 어떤 개념으로 집을 짓느 냐에 따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생 각과 행동이 달라진다. 기존의 HRD와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 과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근본 적으로 다른 HRD 개념을 습득하거나 재 개념화 시켜 새로운 HRD의 세계를 창조 해야 한다. ‘HRD’ 에서‘H’ 는 변함없이‘Human’ 이다. HRD에서 생각하는 인간관을 어떻 게 상정하느냐에 따라 HRD에 대한 생각 과 실천이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다.
평생학습,‘마을만들기’를통해공간을배우다
이병준 (부산대학교 교수)
최근 한국의 평생교육은 마을 만들기 에 주목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는 초기 새 마을운동과 같은 국가주도의 마을 만들 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단체들이 중심 이 된 풀뿌리 마을운동을 거쳐, 이제는 행 정이 참여하여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마 을 만들기 사업으로 변모되어 왔다. 마을 만들기의 개념은 초기에는 다른 명칭으로 존재해왔으나 이제는 창조도 시, 도시재생이라는 명칭과 함께 지금의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마을 만들기는 20세기 후 반부터 제기되고 있는 도시의 문제를 도
시가 해결한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 시민들의 삶의 역사를 통해 내러티브 를 생성한 이후 마을의 여러 가지 모습들 을 다양한 퍼즐의 형태로 조성해 내었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한 퍼즐이란 정체적 그림에 기초하지 않고 공간을 인식하는 사유의 넓이만큼 다양한 퍼즐이 가능하 다는 의미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에 맞추 어 무리하게 퍼즐을 변형시키지 않았다 는 점이다. 오히려 퍼즐의 가능성의 형상 을 염두에 두고 작은 조각들을 완성시킬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서 평생교육에서 참여할 수도 있 는 마을 만들기의 기획자가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전체적 조망’ 과‘공 존의 철학’ 이다. <칼럼 전문은 온라인 신문 www.lltimes.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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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우리동네 마을학교 이야기 Ⅰ
‘공’ 아줌마가 들려주는 반디마을 사람들이야기 인구 136명, 55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우리 마을은 반딧불이 사는 광 주광역시 평촌 촌마을 반 디마을이다. 마을 가까이 에는 무등산이 있고, 홍수 생태원, 천연기념물 왕~ 버들나무, 식영정, 환벽당, 추가정, 소쇄원 등 우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문 화유산이 너무너무 많다. 우리 마을 우리가 예쁘게 마을 공동 텃 밭도 만들고, 예쁜 꽃 화단에 요밀조밀 심 어놓고, 반딧불이 밤새 수놓는 중암천 생 태환경 복원 작업에도 아이, 어른, 어르 신,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했다. 마을 오는 길, 좋은 길로 안내 해 달라고 솟대 길도 구상하고 제작하고… 우리 주민들 스스로 영화감독, 주연, 조 연으로 우리 마을 영화‘평촌 가는 길’만 들고 보니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상영 도 해준단다. 이번엔 음악회다! ‘ 무등산 풍경 소리 음악회’ 도 평촌마을 반디공원 에서 개최했다. 마을공동창고 개조해서 쉼터도 조성하고, 리모델링 했더니 주민 들이 다 함께 공공이익에 초점을 두었다 고 무등산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됐 단다. 세상에, 우리 마을이‘농촌건강장 수마을 제 1호’ 로 선정됐다. 어느새 학습이 생활이 된 우리 마을에 주부들이 나서서 마을지도 만들자고 한
다.“찍고… 그리고… 묻고… 마을 옛날 이야기… 마을 골동품 다 나와라 우리 마 을 남원댁에는 영양만점 김부각이 있어 요. 왕언니 신촌댁에 가면 동네 어르신들 점심도 자주 대접한답니다. 엄청 엄청 오 래된 문도 있고요, 죽산댁은 공부와 의례 로 유명한 정씨집안에 시집와서 살뜰히 살림도 하고 자식도 키워낸 우리 마을 할 머니에요.”우리 마을만의 이야기를 담은 지도가 완성되었다. 이번에는 주부랑 아 이들이 뭉쳤다. 우리 마을 여행마을로 만 들기 도전!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표 지판, 글자 표지판, 우리 마을 사람들 돌 멩이에 색도 넣고 모양도 넣고, 사진도 붙 이고~어린이 여행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완성! 여기는 명품마을 평촌, 우리 마을 에는 어린이 마을탐험대가 있다.
공은주 기자 rang9898@hanmail.net
경성 큰 마을‘학습등대’ 를 아시나요? 경성 큰 마을은 834세대 3,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 는 아파트 단지로 남양주시 화도읍 백봉산자락에 위치 해있다. 2013년 마을 이장 과 마을 리더들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할 계기를 만들 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마침 남양주시의 학습등 대 사업을 알게 되고 참여 하기로 하였지만, 마을에는 학습등대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 고민 끝에 찾아낸 공간은 아파트 관리 동 지하 30평 정도의 창고였는데 마을회의를 통해서 예산을 마련하고, 일부 남양주시의 지원을 받아 서 리모델링을 하고 집기를 마련하여 쾌 적한 학습장과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다. 학습등대를 운영하는데 초기의 어려운 점은 반목하는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문 제였다. 그래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해서 부모들의 관심을 유도하 였다. 주민들은 자신의 자녀가 학습등대 에 와서 마을 친구도 사귀고 즐겁게 다양 한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점차 마음 을 열고 마을이 하는 일에도 신뢰를 갖게 되었다.“마을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신 경을 써주니 나도 무언가 돕고 싶어진 다.”자원봉사를 자원한 한 학부형의 말 처럼 얼굴도 몰랐던 주민들이 점점 인사 를 나누고 이웃이 되어간다. 학습등대를 통해 기초과정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동
아홉이 모여 백이 된 이야기 :‘문탁’네트워크 사람들 문탁(問琢). 물을 문(問) 연마할 탁 (琢), 말 그대로 마을 안에서 서로 묻 고 함께 연마하는 인문학 마을학습공 동체가 바로‘문탁 네트워크’다. 2009년 가을, 용인 동천마을에서 아 홉 명의 주부들이 모여 책을 읽는 모 임으로 시작되었다. 그런 것이 지금은 백여 명 이상이 모여 책을 읽고 공부 를 하며 세상사 토론도 하는 제법 큰 모임으로 커져 버렸다. 애초 세상사 곡절은 다 다르지만, 답답하고 막막한 인생의 물음 속에서 고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서 로의 삶을 나누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 거실을 동네 친구들에게 개방하고 인문학 공부를 하는 동안, 그들은 책 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고 이 해의 정도가 깊어졌으며, 더 많은 사 람들이 모였다. 현재 문탁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 어 운영 되고 있다. 각종 세미나와 강 좌가 끊임없이 순환되는 인문학 공간 ‘문탁’ 과 다 같이 학습한 것들이 생산 나오는 시장경제와는 다른 마을경제
로 발현시키는 마을 작업장‘월든’그 리고 때로는 강의실로, 공연장으로, 작업실로, 갤러리로 청소년들과 청년 들의 아지트인 마을공유지‘874-6 카페’ 로 나뉘어‘따로 또 같이’운영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학교 파지 스쿨과 탈핵퍼레이드, 밀양 송전탑 등 여러 사회 이슈들을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다. 나오는 길에 입구를 보니 1년에 한 번 있는 인문학축제로 모두가 들썩인 다. 올해의 주제는‘부(富),족함을 아 는 삶. 부엔 비비르’ 이다. 3일 동안 이 들은 질주하는 성장만능주의의 시대 에 '반성장과 좋은 삶'에 관한 질문과 고민을 깊이 있게 다 함께 나눈다. 학 습과 삶이 따로 있지 않고, 같이 있는 이 곳. 문탁에서는 오늘도 서로에게 묻고(問) 연마(琢)하여 삶이 선물이 되 어 이어져 간다.
이준석 기자 regenius81@gmail.com
공감교육‘벨류 가든’대화의 식탁으로 초대 합니다
아리가 만들어지고 삼삼오오 모여 배우 고 즐기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마 을을 위한 자원봉사자도 늘고 있다. 학습등대로 인해 2년 만에 잃어버린 마을의 10년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많은 주 민들은 말한다.“비록 작은 공간이고 부 족한 시설이지만 여러 곳에서 평생교육 관련 담당자들이 참관을 오고, 올해 남양 주시가 유네스코 학습도시로 선정된 사 실을 보면 자랑스럽고 또한 책무도 함께 느낀다.” 고 말했다.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말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대다수 공동 주택의 심각한 갈 등 요소인 층간 소음, 주차 갈등, 반려 동 물 문제 등이 학습 등대 운영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어 평온하고 활기찬 마을이 되고 있다.
김현일 기자 142072@hanmail.net
밸류 가든은 공감교육을 통해 공동체 가치를 키워가는 시민교육센터로 올 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 단체이다. 다 양함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일상을 꿈꾸 며 자원봉사현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 활 동해 온 분들의 마음으로 만들었다. 밸류 가든은 유 · 초등 어린이들의 공 감교육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배우고 영향 받을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림책을 이용한 감정 교육 프로그램과 다른 삶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대화의 식탁’ 이라 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예술적 체험, 놀이를 통한 인문 체험, 놀이를 통한 소통 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어른들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의 교육에 무엇보다 큰 영 향을 미치는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을 만 나는 것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마 을의 어른들과 함께 마을에 필요한 학교, 아이들에게, 어른에게 우리 모두에게 필
요한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를 준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우리가 생각하 는 것을 우리 스스로 현실로 만들 수 있 는 경험을 함께해 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상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공동 체도 보다 가까이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 고 생각한다.
신은희 기자 valuegarden@gmail.com
우리동네 마을학교 이야기 Ⅱ
도깨비, 도림천을 깨우는 사람들 여러분 도깨비를 아십니까? 도깨비 란? 도림천을 깨우 는 사람들이라는 뜻 이다 . 17년 전 도림 천 복개를 반대하는 목적으로 주민과 학 생이 만나 사회운동 으로 시작되어 건강 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 모임으로 결성 된 시민단체(www.dorimchun. org)이다. 현재는 생태하천복원 사업으로 변모한 도림천에서 이웃과 함께 평생교육의 장 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하천문화제를 개 최하고 있다. 매년 2,000여 명 이상의 주민과 학생들 의 환경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으로 하천 탐사활동, 하천지도 만들기, 환경백일장, 수변축제를 진행하였고, 이러한 활동은 내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 를 마련하고, 이를 유지하고 개선하는 자 발적 주민활동으로 연계되면서 지금은 마을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도림천 모임에서는 도림천을 되살리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관악구청과 서울 시 및 서울대학교에 도림천을 복원하는 방법과 실천적 의지에 대해 제안하기 위 해 꾸준히 모여 공부하고 있다. 친환경 비누 및 세제류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배움의 활동을 통하여 생활하수 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다는 환경
의식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평생 학습관과 함께 도깨비(도림천을 깨우는 비전메이커) 마을학교를 기획해 보기도 하였다.‘용 나는 도서관 환경인문학 강 좌’ , 낙후된 동네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자는 바램을 실어‘신바람 골목길’ 등 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은 마을이 즐겁고 행복하려면 그 주체인 주민이 행 복해야 한다. 도림천 사람들은 모두가 함께 행복을 꿈꾸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도림천 사람 들은 평생교육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도림천 환경학교’ 와 배움으로 즐 거움을 만들어 가는 행복마을을 일구겠 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김유미 기자 yyoume@ga.go.kr
장자마을의‘작은 거인’ 들이 일구어 낸 기적 경기도 포천시 신북 면 신평3리에 있는 장 자마을은 과거 한센병 을 앓았던 한센병력자 들의 정착마을입니다. 이들은 한센병으로 인 한 세상의 편견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급급한 삶을 살아왔었답니다. 이런 장자마을 주민들에게 2010년 희 망의 씨앗이 날아왔습니다. 그 씨앗은 바 로 경기도에서 추진한“행복학습마을 만 들기”사업의 제1호점으로 장자마을이 선정된 것이지요.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에서는 그동안 사 회와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 주었답니다. 그동안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아왔던 어르신들은 한글을 배워 세상을 향한 발 걸음을 내딛고, 삶의 여정을 시와 그림에 담아 시화집을 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답니다. 세상의 편견에 대해 원 망 가득했던 넋두리들은 노래교실을 통 해“어머니합창단” 이 되어 외부 공연 활 동을 하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한센인 3세대 아이들을 위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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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에 숨겨진 보물 부산 감천마을은 옥녀봉 과 천마산의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질서 정연하게 집들이 들어선 매우 독특한 구조의 집단 거주지이다. 1950년대에 태극도 신앙촌 신도들과 6·25 전쟁 피난 민들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게 일정한 간 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특유의 정(情)을 기반으로 서로를 배 려하는 문화가 깃들어 있다. 현대에 이르러 도시화의 바람에 빗 겨나 침체되어 있던 감천마을은 젊은 예술가들과 주민들에 의해‘마을미술 프로젝트’ 가 시작되면서 감천문화마 을로 새롭게 탈바꿈을 하면서 부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 울 만큼 각광받는 명 소가 되었다. 감천문화마을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에서 마을기업형태 의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여 그 수익금 으로 마을기금을 조성하는 등 주민주 도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마을교육도 매년 실시하여 주민 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 끌어 내고 있다. 올해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 녀간 감천문화마을이 활성화되는 과 정에서 관광지화 된 마을이 공통적으 로 겪고 있는 문제가 바로 혜택을 받 는 주민과 받지 못하는 주민으로 나뉘 고 외부의 자원이 투입되어 정작 원래 주민이 피해를 보는 심각한 상황도 발
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몰지각한 관 광객들로 인해 사생활 침해 등 일상생 활의 불편함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 니다. 최근 시행된 제3기 감천문화마 을 도시재생대학에서 감천문화마을 의 환경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공감한 후 해결방안을 찾고, 그 해결방안 중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10가지 약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소 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입장을 말할 기회가 없었던 주민들이 지속적 으로 이야기 나누고 토론하고 약속을 정하면서 그 동안 닫혔던 마음이 하나 둘씩 열리기 시작하였으며, 졸업식에 서 10가지 약속을 함께 외칠 때 비로 소‘우리들의 감천문화마을’ 의 모습 을 보게 되었다. 관광지라는 포장 속 에 가려져 있던 감천문화마을의 최고 의 보물인 주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 했다.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한다면 주 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행운을 놓치지 않기 바란다.
전하영 기사 myni02@daum.net
‘카레이스키들의 학습투혼’,이주한 고려인들의 안산 땟골마을
동미술과 피아노, 난타교실 및 자격증 과 정 등 마을주민 모두는 평생학습에 흠뻑 빠져 있답니다. 이러한 마을의 평생학습으로 이뤄낸 기적은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 서“기관, 단체부문 대상”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었고, 장자마을 사람들은 평생학 습을 통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이제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왔답니다. 이제 장 자마을은 평생학습을 통해 한센인이라는 소외를 극복하고, 힘들고 지친 소외된 이 웃을 위해 끝나지 않는 행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시다고요? 그렇다 면 장자마을에서 전하는 행복한 기적에 동참해보시지 않으실래요?
송성숙 (대진대 교수) myhanikate@naver.com
안산시 평생학습관 은 경기도와 경기도평 생교육진흥원이 추진 하고 있는 평생학습마 을 만들기 사업인 평생 학습 골든트라이앵글 프로젝트에 참여 하였 다. 사업 첫 해인 2014년 에는 마을 주민 중에서 양성한 마을학교 코디네이터 배치, 학습 마을 운영위원회 구성, 주민강사 양성교 육, 주민교육 프로그램운영, 마을리더교 육, 학습마을 워크숍 등 다양한 학습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 들의 결과 고려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일 구어 가는‘따뜻한 하나의 마을 공동체’ 가 만들어 지게 되었다. 2015년은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고려인 카페 개소 및 추 석맞이 민속체험 활동 등 본격적인 지역 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땟골마을 운영위원회는 지역주민과 고 려인 임이고르씨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땟골 마을에서 역동적인 활동과 따 뜻한 나눔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인과 지역주민들의 행사 때마다 참여하여“마을에서 자원 활동을 하시는 데 힘들지 않느냐?” 는 질문에“고려인으 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 어 행복하다” 는 말로 연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낯선 고려인 어색한 한국인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어느 새 누구보다도‘친 절하고 가까운 이웃’ 이 되어가고 있었다.
강성희 기자 queenk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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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HRD 현장리포트 Ⅰ
필드에서 만나자!‘소셜 러닝’ 어떻게 하면 학습자에게 일터나 학 습현장에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2015 ATD 컨퍼런스에서 마크 로젠버그(Marc Rosenberg)는 학습 에 접근할 때 숙련도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특히 학습자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성과지원(Performance Support) 학습 도구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활 용한 접근법이 유용하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기업 조직이나 기관의 인적자 원개발(HRD)은 일터를 중심으로 학습 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학습생태 계 구축이 화두이다. 일상적 학습관리 측면에서 소셜 미 디어를 활용한 소셜 러닝(Social Learning)은 학습자에게 맞는 개별화 교육, 적시 학습, 그리고 집단 지성이라 는 미래 교육의 특성에 부합하는 주목 할 만한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
러닝은 무형식 학습 도구로만 한정되 는 것은 아니다. 이제 형식 교육인 집합교육에서도 소셜 미디어와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앱과 학습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얼마든지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HRD 현장에서의 소셜 러닝은 관심과 가능성에 비해 활 용성과가 너무도 미미하다. 그 이유는 첫째, 성공사례의 부재에 서 찾을 수 있다. 소셜 러닝을 활용하여 학습 효과가 높았다는 기존의 연구나 사례가 부족 하여 소셜 러닝의 접근을 망설일 수밖 에 없는 것이다. 둘째, 기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HRD 담당자나 학습을 주도하는 교수 자가 소셜 네트워크나 스마트 디바이 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학습 현장
HRDer의 핵심역량 ABCD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가 필수적 으로 가져야 할 핵심역량은 과연 무엇일 까?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장점과 단점 들 속에서 이 HRD 업계 종사자들은 과연 어떤 항목을 더 주의 깊게 집중해서 발전 시켜야 할까? 교육 관련 부서에서 모든 팀원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고성과 자와 저성과자의 핵심적 구분요인은 무 엇일까? 첫째, 민첩성(Agility)이다. HRD 담당자 들은 민첩해야 한다. 평소 오랜 고민과 학 습을 통해 발달시킨 촉으로 시대의 흐름 과 경영 트렌드, 교육 자체에 대한 시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최고경영진의 지 침과 행동에 주목하며 미묘한 변화의 조 짐이라도 학습활동에 반영할 것은 없는 지 고민해야 한다.‘이런 것 만들어보면 좋겠다.’혹은‘이런 지침은 반영해야 하 는데’하고 걱정과 고민만 하다가는 타이 밍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 다. HRD는‘최고경영진의 전략적 파트 너’ 이다.‘오늘부터 우리 회사의 HRD는
저의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라고 선언을 할 정도로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둘째, 벤치마킹(Benchmarking)이다. 일 은 잘하는 사람에게 몰리게 되어있다. 상 사-부하직원 관계뿐만 아니라, 후배와의 관계에서도 후배는 잘 알려주고 친절하 며 싫은 내색을 안 하는 선배에게 더 많이 질문할 수밖에 없다. 귀찮고 허드렛일 같 이 보이는 일도 꾸준히 해내 온 팀원은 은 연중에 경험과 지식이 쌓이고 이를 통해 시야가 넓어지며, 다시 리더나 동료, 심지 어 후배까지도 그를 찾고 환호하는‘선순 환’ 이 이뤄진다. HRD 업무 진행 중에 자 주 진행하게 되는 벤치마킹의 경우도 마 찬가지이다. 전문성 분야가 넓어지고, 심 지어 리더십 한 분야만보더라도 무수히 많은 이론과 사례가 존재한다. 참고해서 경험하고 배울 부분이 부지기수이다. 셋째, 융합(Convergence)이다. 과거의 HRD 업무는 기획자, 운영자 역할이 명확 히 구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 만 이젠 우수한 기획자는 운영도 잘하고,
새로운 HRD를 통해 조직의 부활을 꿈꾸다 진정한 기회란 무엇일까? 일반적인 기 회는‘어떠한 일이나 행동을 하기에 좋은 때와 경우’정도로 표현된다. 그러나 진 정한 기회는 기회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 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며,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조직생활을 주어진 업 무를 온전히 해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한 다. 하지만 진정한 조직생활이란 업무라 는 도구를 바탕으로 성과환경이라는 최
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실 천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조직 스스로 기회를 주도적 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이보다 아 름다운 작품이 있을까? 그 작품의 중심에 는 HRD가 있다. 더 이상 조직은 Reaction 을 통한 생존을 원하지 않는다. 조직은 Proactive한 기회 포착과 실천을 통해 성 장을 꿈꾼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전과 위기라는 큰 장벽 앞에 서 있다. 지식과
에서의 활용을 두려워하고 있다. 셋째, 조직과 기관의 학습 현장과 딱 맞는 소 셜 미디어나 활용 가능한 앱이 제한적 이라는 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기업조직의 보안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외부와 내부를 연결할 수 없고, 맞춤형 학습도구로 앱을 자체 개발해야 하는 것도 현실적인 부담으 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접근방식을 지원하는 성과지원 도구로서 소셜 러 닝이 HRD 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HRD 담당자, 교 수자 그리고 HRD 기관들이 함께 성과 지원자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 는 도전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채종서 기자 ptia@ptia.kr
최고의 운영자는 기획도 잘해야 한다. 사 소한 일이던 중요한 일이던 잘할 수 있는 일이든 그렇지 않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 는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헌신(Dedication)이다. 교육 중 24 시간 학습자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이 담 당자가 얻는 건 무엇일까요? 아무것도 얻지 않습니다. 더 부자가 되지도 않을 겁니다. TV에 나와 유명해지지도 않습니 다. 대신 그가 얻는 것은 직무 만족감입 니다. 교육생들의 학습을 통한 성장의 기 쁨을 목도하고, 이런 성장을 통해 현업에 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그들을 지켜보게 됩니다. 금전적 보상의 힘과는 차원이 다 른 이런 만족감 속에서, 우리 HRD 담당 자들은 회사를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당 신은 어떤가요? 본인의 HRD Career를 통해 가장 열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척박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 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HRD 담당자들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HRDer 파이팅!
이종민 기자 jongmin1.lee@dongkuk.com
기술만을 채워나가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서 목표와 가능성,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 다. 이는 새로운 HRD가 필요하다라는 것 을 강력하게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기회’ 를 만들 수 있는 HRD를 통해 우리는 위기를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조직의 부 활을 꿈꾸는가? 다시 한 번 새로운 HRD 에 집중할 때이다.
정영재 기자 accept09@naver.com
스마트 워커들의 학습모임 매주 수요일 새벽 6시 30분이면 어김 없는 바쁜 발걸음들이 서울 강남의 역삼 역 인근 빌딩으로 속속 모여든다. 이들의 공통점은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통 해 바쁜 삶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 한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스마트워크 그룹의 발단은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서로에게 공유해볼까?"라는 작은 취지의 재능기부 강의로 시작되었 고 삶과 일의 밸런스를 만들어주는 다양 한 도구를 활용해 보자는 컨셉으로 시작 되었다. 철저한 재능기부로 한가늠, 구기 모, 엄동현, 주인식, 4명으로 시작된 모임 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기수로는 12기, 인원수로는 280여명의 탄탄한 그 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정은 매주 수요일 아침 새벽 6시 30 분에서 8시까지 진행이 되며 최근에는 매 기수 약 40여명이 모인다. 교육 내용 은 마인드맵을 통한 생각정리와 업무정 리, 정보수집, 관리 및 활용, 스마트디바 이스를 활용한 일정관리 및 할 일 관리, 소셜 미디어를 통한 개인 브랜드와 마케 팅, 영상 컨텐츠 제작 등 매우 다양하다. 12주까지는 다양한 도구들의 사용법을 배우고 마지막 13주에는 그간 배웠던 부 분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총 정리를 해주는 원 데이 특강도 하루 종일 진행되며 매 기수가 끝날 때마 다 전체 기수를 초대하는 네트워크파티 를 개최한다. 각자가 다양한 직업과 배경 을 가진 이들은 서로의 스마트한 삶을 공 유하고 관계를 확장한다. 2011년에, 스마트워크라는 이름으로 페이스 북에서 소통을 시작하면서 다양 한 에피소드가 발생했는데 지방에서 이 런 전문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 는 방법이 없어서 울산에서 막차를 타고 올라와서 6개월간을 지속적으로 참석했 던 사람도 있었다. 이외에도 전주나 포항 에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함께 참 여하기도 했다. 이들 그룹에서 스마트워크와 구글 드 라이브라는 도구를 통해서 <프로세일즈 맨의 스마트워크> 라는 책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협업과 도구를 통해서 책을 쓴다는 것도 대단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 재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다수의 공동 집 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 트한 삶의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재능기 부를 통해서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 는 이들 그룹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주충일 기자 gadget8@lltimes.kr
HRD 현장리포트 Ⅱ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홈플러스 e파란재단 홈플러스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사회 기여를 위해 지난 2009년‘홈플러스 e파 란재단’ 을 설립하고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건강, 나눔, 환경 영역에서 다양 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건강 분야로는“생명 살리기 캠페인” 을 대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생명 살 리기 캠페인” 은 유방암 예방‘Pink Plus with 홈플러스’ 와‘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 으로 구성되어 있다.‘Pink Plus with 홈플러스’ 는 연간 20억 규모로 대한암협 회와 함께 유방암 인식확산, 예방활동, 치 료지원,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예방 과 근절에 앞장서‘엄마의 건강, 가족의 행복’ 을 응원한다.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 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수술 및 치료 지원을 통해
2012년부터 385명의 어린이들에게 새로 운 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나눔 분야에서는 유통업 최초로 고객 가족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나눔 플러스 봉사단” 을 론칭하고 자원봉사를 희망하 는 전국의 고객에게 가족과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의 나 눔 문화 확산에 기여 및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나눔 플러 스 봉사단” 은 매년 동계와 하계 집중 활 동기간을 포함해 연간 5만 시간의 자원봉
성과지향의‘새판 짜기’ 최근 모 기업에서는 전국 약 30여 개 공장의 공장장 후보군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공장관리전문가 과정’ 을운 영했다. 직무경험과 리더십역량이 뛰어 난 15명의 학습자를 선발하여 4개월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총 괄하는 경영자로서 경영지식, 산업지식 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역량을 획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경영학을 기반으로 하여 공장장 역할 수행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경 영지식 세션과 교육과정개발모형 (DACUM)의 포커스그룹워크샵(FGW)
를 응용하여 학습자가 직무전문가 (SME)역할을 수행하며 공장 전체의 직 무를 도출하여 정리하는 산업지식 세션 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성된 공장장들 이 현업에 투입되어 바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계하면서 3가지 전략을 사용했다. 첫 번째는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된 전략이다. 리더십과 핵심가치 등 학습 성과의 검증이 난해한 부분은 학습자 선발 요인으로 분류하고 공장장 역할에 필요한 경영지식과 산업지식으로 모듈 을 구성했다. 또한 학습자들이 이미 공
일터는 평생학습의 배움터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면서 지난 시간 들의 열매를 돌아보며, 한편으로는 내년 에는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를 생각하 는 소중한 시간이 다가왔다. 최근의 인재 개발활동은 연수원을 벗어나서 일터의 생기를 채우고, 사람들 사이로 찾아가 온 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조직의 사명과 가치를 실행할 인적 자원 특히, 리더십 그 룹과 핵심인재의 개발에 많은 관심과 투 자를 하고 있다. 한국시티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일터를 평생학습기관으로 여길 수 있는 다양한 인재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 면, 일터의 경험으로부터의 학습을 촉진 하기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들과 1~2년의 직원교환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으며, 다른 문화와 다른 언어에서 직접 부딪치며 비즈니스를 배우는 기회 가 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누구나 매년 업무 목표 설정과 더불어 또 하나의 개인개발계획 을 수립해야 한다. 이는 이후 리더와의 코 칭, 피드백 대화하기, 강점과 개발 분야
선정하기, 1년간 관련된 활동 즉, 멘토링, 리더십 교육 등에 참여하기 등의 절차로 이어진다. 이러한 제도를 뒷받침하기 위 하여 콜라보레이트 사이트(Collaborate Site)를 활용하고 있다. 즉 경력관리에 필 요한 지식, 정보, 자기 진단 도구, 경영진 의 경험담 공유 동영상 등을 참고할 수 있 으며, 지역 사무소의 어느 나라에서 어떤 직무가 필요한지 등도 조회하여 지원할 수 있다. 블로그처럼 직원들 상호 간의 대 화를 통해 비즈니스의 통찰과 아이디어, 때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다 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016년에도 보다 많은 직무 재배치, 인 재 교환, 사내 인턴십 제도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의 멘토, 코치, 버디와 같은 끈끈한 동료 관계를 통한 학 습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환경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박양숙 기자 yspark8785@naver.com
사를 전개한다. 또한‘행복한 빵 나눔’ 을 통해 연간 52만 봉지의 베이커리 제품을 기부하여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36 만 명의 소외계층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 분야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미래의 그린리더 로 양성하기 위해 UNEP한국위원회, 환 경부와 함께 전국 최대 어린이 환경운동 인‘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을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공모전은 대한 민국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그림공 모전으로 매년 6만 5천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수상작 2,500점은 전 국 141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전시될 뿐 만 아니라 매년 연말에 열리는‘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되어 지 금까지 총 60명의 세계 대회 수상작을
장의 각 팀장이므로 일정 부분 지식에 대한 전문가로 판단하여, 학습자들 간 집단지성, 성인학습의 원리를 이용하면 그 자체적으로 더 뛰어나고 실질적인 지식이 학습을 통해 재생산 될 것으로 판단했다. 두 번째는 구성주의 학습방식을 적극 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재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강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경험 이 풍부한 학습자 자체가 교재이자 강 사로 인식하여 이 암묵지를 이끌어내는 퍼실리테이터만 존재한다. 세 번째는 최신 유행하는 거꾸로 학 습(Flipped Learning) 방식이다. 집합과 정에서 기본적인 이론과 개념을 전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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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했다. 또한 지역사회 실질적 기여를 위해 전 국 총 125개의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7,500명의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연 120 만 명의 회원 대상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 좌 (점포당 450강좌)를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기회와 문화혜택 이 부족한 중소도시 지역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농림부 등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연계한 바른 식생활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 교육, 어린이 대상 나눔 가치교육과 환경 교육 등 공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 굴 및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통과 배움을 주제로 125개 문화센터의 인프라 를 활용하여 각 지역주민에게 공간과 배 움을 무료로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기여 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홈 플러스 e파란재단’ 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지 역사회 모두 함께 나눔을 더해 행복한 세 상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주석 기자 juseok.park@homeplus.co.kr
고 이를 과제 혹은 복습으로 구성하던 기존 방식을 뒤집어 이러닝(e-learning) 을 통해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집합과정 에서는 워크샵을 통해 이론과 개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학습자가 직 접 도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학습방식은 내용 측면에서의 실질성, 형식적인 면에서의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학습 몰입을 극대 화할 수 있다. 또한 학습을 통해 재생산 된 결과물이 다시 현업의 지식으로 활 용될 수 있는 순환구조가 발생한다.
설현수 기자 seolhs@eugenes.co.kr
‘실패 없는 창업’ -철저한 준비가 관건이다 6개월 전 15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한 김 씨(43, 남)는 12월에 대학로에 20여 평 규 모의 작은 카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막 상 자신의 꿈 꾸어온 창업이긴 하지만, 한 가정의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퇴직 금과 대출을 받아 오픈한 카페가 실패할 까 불안한 마음에 지금 소상공인창업아 카데미에서 15일 동안 외식업 창업에 대 한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교육을 수료한다고 해서 카페를 잘 운영 해 나갈지 불안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창업 자가 증가하면서, 창업을 위한 교육의 수 요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문화일보 (2015.4.8)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창업 1 년 내에 그만둘 계획을 하고 있는 자영업 자는 신규창업자(58만 2000명, 2013년 기 준)의 14.9%인 8만 7000명이며, 포기의 이유는 사업부진이 전체의 39.5%를 차지 하고 있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 의 점포를 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 보다 점포를 내고 나서 유지에 대한 정책
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첫째, 창업을 위한 교육보다는 창업의 정신과 목적에 대한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둘째, 상품을 판 매하는 점포를 오픈하는 교육보다 브랜드 와 콘텐츠를 판매하는 점포를 오픈하는 창업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는 정부주관의 창업교육보다 창업을 한 사람과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 요에 의해 자율적으로 만나 구체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예비창업자 역시 창업 프로그 램을 선택할 때‘무엇’ 을 창업해야 대박 을 터트릴 수 있을까에 대한 창업교육보 다‘왜’창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 한 고민과 단순 오픈이 아닌 창업자가 정 착할 수 있을 때까지 중장기적인 어려움 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 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원학 기자 Bluewine@why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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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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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임(광주평생교육사협회) 강민지(두레교회) 강성현(평생학습타임즈) 강초롱(부산남구청) 고선혜(방송대) 고은희(충주시평생학습관) 곽현석(완주군 창업보육센터) 권민혁(강원대) 권은현(강원대) 권정민(평 생학습타임즈) 권정우(KAIST) 김경식(강원대) 김경화(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관영(강원대) 김금미(광주대) 김덕(강원대) 김도헌(강원대) 김도희(부산시청마을활동가) 김동례(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명화(도창작 은도서관) 김명희(한국HRD평생교육원) 김문기(강원대) 김미숙 김미옥(보성생명순환마을학교) 김민서(서대문구청) 김민석 김민정(베스트평생교육원) 김범수(평생학습타임즈) 김보민(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보 민(한국평생교육사협회) 김보섭(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상현(동의대) 김서현(마산YMCA) 김석민(강원대) 김성신(강원대) 김성우(평생학습타임즈) 김소연(강원대) 김소정(강원대) 김소정(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 수상(강원대) 김숙희 김아끼꼬 김양이(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영환 김예지(강원대) 김유미(관악구청) 김유정(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윤선(한국여성자기방어협회) 김윤우(서귀포시무릉도원체험휴양마을) 김재관 (평생학습타임즈) 김재덕(강원대) 김정애(시흥시청) 김정욱 김종완(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지원 김진규(강원대) 김진미(휴먼아이마을학교) 김진영 김필환(강원대) 김현일(경성큰마을학습등대) 김희경(학습매니저) 나희선 노세희 노희숙(서 울평생교육진흥원) 류혜린(강원대) 문이슬 박경순(광주동구청) 박두천(한국HRD평생교육원) 박세윤(정보화진흥원) 박순정(관악명예주민기자) 박시현 박애진(광주평생교육사협회) 박영희 박은희(평생교육나눔학교) 박주원 박현숙 백정숙 (서울지역사회교육협의회) 변애경(숙명여대) 서요나(강원대) 손희영(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송규명 송문희(밀양시청) 송영애 송정진 송형길(광주평생교육사협회) 신은희(벨류가든) 심연순(광주평생교육사협회) 안병덕(강릉원주대) 안숙자 안재호(가가호호협동조합) 안현지(평생학습타임즈) 안효진(평생학습타임즈) 양경숙(안산시평생학습관서포터즈) 양영숙 오현정(강원대) 우은순 원정숙 위희정 유승미 유승순(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유환주 윤재희(시흥시청) 이갑님 이관 호(강원대) 이명숙 이미성 이미희(송파구청) 이민수(경영개발연구원) 이상미(농협하나로문화센터) 이선애(평생교육희망컨설팅) 이세영 이수일(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순희(제천시행복학습센터) 이순희(학습매니저) 이웅기(강원대학교) 이은주(검정고시지원협회) 이장순(광주평생교육사협회) 이점자(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이정숙(광주북구문화의집) 이정임 이지수(강원대) 이찬영(강원대) 이창순 이하용 임봉희(행복한동산지역아동센터) 임희정 장수미(한신플러스케어구 로점) 장호욱(강원대) 전나영(강원대) 전달래(경남교육청학부모지원센터) 전순옥(원주교육문화관) 전지숙(평생교육나눔학교) 전지연(울산중구) 전하영(한국평생교육사협회) 정보현(평생학습타임즈) 정봉자 정봉희(학습매니저) 정성수 정우 정(강원대) 정은희(상명대평생교육원) 정재석(강원대) 정중원(앙코르커리어) 정형일(소셜마케팅센터) 정혜영(광주평생교육사협회) 조광연(세종대) 조병순(학습매니저) 조왕래(KDB시니어브리지센터) 조정숙(맘들의도시텃밭공동체) 최대건 (강원대) 최명숙(제천시덕산면행복학습센터) 최명신 최문형(평생교육실천협의회) 최민주(강원대) 최선경(서울평생교육연합) 최정옥(단양군) 최준용(강원대) 최지연(광명시평생학습원) 한미경(화성시에코센터) 한성근(시흥시청) 한원영 함영 우(강원대) 허근미(강원대) 홍미라(광주평생교육사협회) 홍병택(강원대) 홍용기(넥스트비앤씨) 황금자 황민솔(강원대) 황수현(시니어파트너즈)
평생학습 기자단
강두천(KB국민은행 인재개발부장) 강봉국(대림산업 인재개발팀 과장) 강정범(한성자동차장) 강지훈(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사팀 대리) 강형구(예송의전 대표) 고대장(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 차장) 고미라 (현대종합상사 인사팀 대리) 고수정(IBK기업은행 마포중앙지점 계장) 고완숙(교보문고 마케팅 지원실 과장) 구나현(포스코인재창조원 매니저) 구문수((주)코리아나화장품 영업교육팀 과장) 권민정(농림수산식 품교육문화정보원 미래인재실 대리) 권병희(BRM컨설팅 이사) 권재경(KBS 인재개발원 부장) 권호인(프리랜서) 김현(세종텔레콤 HRD파트 파트장) 김상락(포스코인재창조원 부장) 김성기(스탠다드핏치 이사) 김성빈(광운대학교 대학원 인사심리연구실 석사과정) 김성완(엑스퍼트컨설팅 LF 주임) 김성준(KB국민카드 인재개발팀 차장) 김수창(대신증권 인사부 부장) 김영식(KT 영업훈련팀 팀장) 김영정(maumstory 컬러테라피스트) 김용희(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TFT 책임과장) 김은주(한독 CM&D 상무) 김응조(휴먼러닝 대표) 김준석(CJ주식회사 인재원 부장) 김해옥((주)엠티콜렉션 인재개발팀 브랜드매니저 대리) 노윤 정(㈜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인재개발팀 과장) 박기진(ADT 캡스 영업교육팀 대리) 박선호(㈜엠앤서비스 Smart Learning 운영팀 매니저) 박소민(런투컨설팅 플랫폼 관리팀 팀장) 박승희(액션러닝협회 이사) 박양숙(㈜한국씨티은행 인사부 부부장) 박용득(KT 기업영업부문 역량강화팀 차장) 박정환(챌린지 코리아 HRD사업부 주임) 박주훈(한화인재경영원 가치문화팀 과장) 박찬주(하나투어 인재개발팀 대리) 박창희(한국생산성본부 고객가치지수센터 전문위원) 배드로(CJ E&M 인사담당 인재개발파트 파트장) 백정선(나다움에듀컴퍼니 대표) 변용욱(윌슨어스㈜ Global HR 사업부 사원) 서정우(GS칼텍스 조직역량팀 차장) 석윤정(네이버㈜ 컴플라이언스실 차장) 설현수(유진그룹경영지원실인사팀 과장) 손 가연(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 대리) 송영호(㈜SK 기업문화팀 인재육성위원회 부장) 송지환(교보생명 교수) 신원학(Why & How 컨설팅 대표이사) 신현경(㈜코센 HR팀 과장) 신현정(㈜SK PS&M NC사업부 사업기획팀 매니저) 심현 정(뉴스킨 코리아 교육팀 스페셜리스트) 양승원(메타비경영연구원 글로벌 CSR 본부 연구원) 양용훈(행복한성공 컨설팅그룹 대표) 오경수(성남FM방송 방송사업팀프로그램 제작 PD) 오두영(SK브로드밴드 사회공헌팀 매니저) 원문규 ((주)대명레저산업 대명리조트 경주 총지배인) 유정은((주)파라다이스 인재개발원 차장) 유현심(㈜코리아에듀테인먼트 대표이사) 유형진(풀무원 이씨엠디 인사교육팀 과장) 유호일(턴업컴퍼니 대표) 윤대현(클릭컨설팅 팀장) 윤석환(한국능 률협회 경영자교육본부 선임연구원) 윤혜림(빙그레 인재개발팀 과장) 이경영(미탄주민주식회사 이사) 이덕현(POSCO인재창조원역량개발그룹 매니저) 이선주(경기도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핵심인재팀 주무관) 이소영(교보문고 브 랜드관리팀 사원) 이영희(CJ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 SHRD팀 교육담당자) 이종미(진로리더십&커리어 강사 컨설턴트 프리랜서) 이종민(동국제강그룹 인사팀 차장) 이종서(현대C&R 하이인재원 인재개발부 리더십 교육팀장) 이현주(CJ CGV㈜ 인사팀 부장) 이형모(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육혁신컨설팅센터 역량개발그룹 주니어매니저) 이화숙(윤선생영어교실 인사팀 과장) 임주형(대명레저산업 교육 개발팀 인재개발원 매니저) 장경진((주)엑설런스랩 팀장) 장민호(주식회 사 그린라이트 대표) 전기석(현대엔지니어링 인재육성팀 부장) 전소현(현대해상화재보험㈜ 인사부 인력운영팀 과장대리) 전지영(ARAMARK Korea 인사팀) 정승일(교보문고디지털컨텐츠영업팀 부장) 정영재(LS 그룹 연수원(미래원) 인 재육성팀 과장) 조인성(현대파워텍 대리) 주충일(GS칼텍스 영업MIP팀 부장) 진수현(㈜크레듀 외국어연구소 과장) 진연진(SK이노베이션 과장) 채종서(피티아 대표) 최근영(더와이즈맨 대표) 최성한(루트컨설팅 이사) 최영조((주)한독 CM&D 차장) 최용석(기업은행 동탄남지점 부지점장) 최재현(STX중공업 인사팀 과장) 하지원(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인사부 과장) 한혜영(나다움에듀컴퍼니 교육팀장) 허성(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 교육파트장) 홍현(CJ대한통운인재개 발팀 대리) 홍정민(휴넷 스마트러닝연구소 이사) 황대희(바텍이우홀딩스 인재개발팀 팀장)
HRD 기자단
평생학습타임즈와 함께하는 기업과 단체들
HRD 핫 트렌드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창간호>
2016 일터학습 트렌드 D.E.T.O.X. 김미정
박사
(크레듀 상무)
첫째, 양과 형식에 찌든 HRD,‘한입 크 기 학습’ 으로 디톡스하다! (Detox of learning by Bite-sized Learning) 러닝 D.E.T.O.X의 첫 번째 트렌드의 D 는 바로 디톡스(Detox)로“더 적은 것이 더 많아졌다” (Less is More)이다. 교육비 환급 제도에 맞추어진 형식과 양에서 벗 어나, 학습하기 편리하고 필요할 때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비환급 과정 선택이 대세로 되었고, 현장에서의 일과 학습의 통합이 강조되고, 바쁜 업무 속에서 짧고 핵심적인 교육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고 있으며, 집합교육 시간의 축소, 10분 내외 한 입 크기 온라인 콘텐츠 등이 선호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내용의 제거를 위해 기 성품 교육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는 조 직의 상황에 맞는 맞춤식 교육이 증가, 당 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HRD 업계를 폭 풍처럼 휩쓸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한입크기 학습(Bite-sized Learning)이 온 라인이며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한 입크기 콘텐츠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 기의 정보의 덩어리(Bite-sized chunks)이 다. 정보를 처리하는데 큰 인지적 부하없 이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크기의 콘텐 츠라는 말이다. 둘째, 저성장기, 현장의 전문성 강화로 견디어 내다! (Endurance of recession byfocusing onjob expertise) 두 번째 트렌드인 D.E.T.O.X.의 E는 HRD가 최근의 저성장기를 견디어내는 (Endurance) 방법 중의 하나로 현장의 직
크레듀는 10여 명의 연구진을 구성하여 올 한 해 수강인원 120만 명의 교육운 영데이터에 더해서 고객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천여 건 이상의 과정개발 및 컨설팅 프로젝트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2016년에도 지속될 워크플 레이스 러닝의 트렌드를 러닝 디톡스(Learning D.E.T.O.X)로 정리하였다. 무전문성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모든 업무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반 역량 교육보다는 현장의 업무성과 향상 에 직결되는 직무중심의 교육 선택 증가 (공통 직무 영역 및 산업별 전문직무 영 역)하였고 사내강사양성 등 현장의 노하 우를 조직내에 전수하는 기회를 체계화 하고 있으며,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 정 직무분야(안전, 서비스, 외국어 등) 역 량모델링 및 교육체계 수립이 많아지고 있으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숙련된 현 장 전문가(현장 고수)들의 성공 프랙티스 가 담겨있는 콘텐츠 선택이 가파르게 증 가하여서, 2016년에도 이 부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반역량에 대한 과정은 작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더 십역량과 관련해서는 2013년 이래로 미 미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 다. 글로벌 역량에서는 작년 대비 상승세 를 가볍게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에 뚜렷 한 경향성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직무역 량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 전체적인 조망 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기업의 교육비 투자가 어느 영역에서 이루어지 고 있는가 일 것이다. 데이터에 의하면 당 연하게 직무역량에 대한 교육비 투자가 다른 부분 대비 상승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개인의 삶의 질, 힐링으로 보듬다! (Taking care of one's mental health beyond performance) 앞에서의 트렌드가 모두 직접적인 성 과 창출에 대한 전망이라면, 세 번째 트렌 드인 D.E.T.O.X의 T(Taking care)는 사람 의 내면 가장 밑바닥에 깔려있는 심리상 태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미 우리 자신을
국가인재개발원으로 거듭나는 공무원교육의 산실
정용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출범한 국가 공무원교육의 산실인「중앙공무원교육 원」 이 년내에 가칭「국가인재개발원」으 로 개편을 앞두고 새로운 교육비전과 교 육전략 및 교육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기 존 기술?지식 증진을 위한 단편적 교육훈 련(Training & Development)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성과창출을 위한 전략적이 고 종합적인 인재개발(HRD)로의 교육패 러다임 변화에 맞춰「중앙공무원교육원」 이 국가공무원을 국가의 전략적 인재로 양성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칭「국가인재개발원」으로 개편할 예정 으로 현재 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안)이 국회 안행위에 계류 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인재개발원」 은 5급 이상의 간부 공 무원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가공무원 인 재상을 재정립하고 공직가치와 공직리더 십역량 교육을 강화하며 HRD연구개발과 평가 기능을 신설·확충하며 글로벌 공직 인재육성과 외국공무원교육의 요구 증대 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 고 국내외 교육기관 등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개편을 앞두고 있다.
포함해서 일터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상 처에 적절히 대처하여 직장에서의 성과 뿐 아니라 저 밑바닥의 우리의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마음관리에 대한 관심 이 부쩍 늘고 있다. 성과창출에 대한 압박 의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조직 내에 서 공격받고, 상처받고, 우울해지고, 소외 됨을 느끼는 직원들이 알게 모르게 증가 하고 있고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들여다 보고 관점전환에 도움을 주는 힐링 혹은 행복경영 관련 콘텐츠 및 힐링의 기능을 하는 인문교양 등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 인 상승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정서 적으로 건강한 직원들의 모티베이션이 올 라가고, 더불어 조직 전체의 사기와 생산 성이 향상되므로 마음건강에 대한 조직의 노력이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전망으로 보인다. CEO들의 관심주제에 힐링이 해 마다 top 5안에 들고 있으며, 직원들의 힐 링이나 행복경영 관련 과정수강이 계속 상승세에 있고, 인문학이 그간 해답을 찾 기 어려운 경영의 과제에 대한 길을 찾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어져 오던 인문학이 힐링인문학으로 이어지면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불안감 무력감 등에서 자신을 발 전시키는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다. 넷째, 모바일러닝, 생활의 일부가 되다! (Ordinariness of mobile learning in work & life) 네 번째 트렌드인 D.E.T.O.X.의 O는 모 바일 러닝의 일상화(Ordinariness)이다. 2010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로 해마 다 가파른 성장을 해온 모바일러닝은 이 제 초고속 통신 인프라의 발달로 일과 삶 모두에서의 일상이 되었고, 출퇴근 시간 이나 점심시간 혹은 집에서의 취침 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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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등 짬 날 때마다 모바일러닝 콘텐츠를 학습하는 수강생 수 증가하고 있으며, 모 바일러닝은 모바일 어세스먼트로까지 확 장되어서 역량진단 및 교육 후 평가에까 지 적용되어 스마트한 평가로 진화하는 중이다. 모바일 러닝은 지난 3년 동안 학 습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이제는 학습 자의 거의 50퍼센트가 모바일 러닝을 선 택하고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러닝은 채 용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어 세스먼트의 추세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스 마트 평가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작년부터 구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섯 째, 타성에 젖은 HRD, 리폼 (reform)으로 깨우다! (eXcellence in HRD by reforming existing practice, HRD inertia) D.E.T.O.X.의 마지막 트렌드 X는 HRD 에서의 탁월함(Excellence)을 나타낸다. HRD부서는 타성에 젖어있던 기존의 프 랙티스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리폼(전략 적, 체계적, 체제적, 직접적)을 통한 탁월 성 추구의 노력을 하고 있고, 퍼포먼스 분 석을 통한 비즈니스와의 얼라인먼트 강 화, 기존 역량모델의 경영 환경 변화에 따 른 개편, 러닝데이터 분석 및 교육 효과성 평가 등 전략적/직접적 접근이 현실화되 고 있으며, 역량모델링과 진단도구 개발, 그에 따르는 포멀/인포멀 학습솔루션 큐 레이션, 이를 위한 통합 러닝 플랫폼으로 의 교체 등 체계적, 체제적 접근의 가시화 는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제대로 하는 HRD를 하려면, ‘어떠어떠해야 한다.’ 라고 국내외 HRD 관련 컨퍼런스에서 주창하고 있는 방향 들이 이제 단순한 외침에서 끝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최근 3년 동안의 컨설팅 프 로젝트를 통해서 확실한 현장의 변화가 감지된다. 그리고 이 마지막 트렌드는 앞 서의 4가지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있 다. Learning D.E.T.O.X.라는 키워드로 짚 어본 워크플레이스 러닝의 5대 트렌드가 2016년 HRD 전략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조직의 성과향상 뿐 아니라 직장 에서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15 ATD ICE 트랜드 리상섭 (동덕여대 교수/리더십센터장)
올해 ATD 2015 ICE는 3년 연속 “ Content, Community, Global Perspective(내용, 커뮤니티, 글로벌 관 점)”란 동일한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명의 개회사와 3명의 기 조 연설을 통해 본 ATD 2015 ICE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기존의 학습 제도 변화를 위한 새 로운 관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이
를 위해 첫째, HRD는 여성 리더와 밀 레니엄 세대의 증가에 따라 여성과 밀 레니엄 세대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리 더 육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 민해야 하고, 둘째, HRD는 사회적 일 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대기업 신상품 개발 에 아이디어를 제공해야하며, 셋째, HRD는 조직 문화를 통한 개인과 조직 의 창의성 발현을 위해 자기주도학습 과 집단지성을 통한 자기조직학습환 경 구축을 촉진해야 한다. 넷째, 이를 이루기 위해 기존의 방법과 더불어 다 양한 소셜 러닝과 모바일 러닝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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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국회 상임위원회로부터의 축하메시지 박주선
위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100년의 학습「평생학습타임즈」 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을 국회 교육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진 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생교육계의 오랜 숙원이고 평 생교육인들 모두가 한 마음되어 함께 일구는 신문으로 더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평생교육의 정론 지로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한‘열린 신 문’ , 평생학습 세상의 감동적인 따뜻한 소식을 전하는 평생학습타임즈가 되길 기원합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의 축하메시지 유종필
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100세 시대 행복학습을 위한 길이 되고 빛이 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정 론지 <평생학습 타임즈> 창간을 진심 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 손잡고 힘차게 출발하는 대한 민국의 <평생학습 타임즈>를 통해 지식정보사회를 선 도하고 각계각층의 이슈와 문화·예술·학습 정보 등 세상 모든 감동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공유되기를 기대 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 고문님들의 축하메시지 [성명 가나다순] 곽덕훈
축 사Ⅰ
박인주 강원대 교수, 前 청와대 사회통합수석비서관
평생학습의 성장, 확대, 발전의 필수 조건인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평 생학습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 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 국토의 교실 화와 전 국민의 학생 화를 통한 세계 평생학습 최강국이 되기 위 해 오늘날 한국 평생학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학습의 이론과 실천에 대해 자유 롭게 토론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다해 주시길 부탁드 립니다.
안양옥
김영식 백석문화대 총장, 前 교육부 차관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 을 여는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축 하드립니다. 우리는 빛의 속도로 변화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며 기존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 속도(hyper-speed), 초 고령(hyper-aging), 초 연결 (hyper-connected) 사회 등 일명‘하이퍼 시대’ 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교육에도 혁명적 변화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제공되었던 교육 의 장은 사회로 점점 더 넓혀가고 있 고,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을 위하여 기 존 평생교육의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러 한 상황에서‘평생학습타임즈’ 의 창간은 그동안 소홀히 다뤄져왔던 평생교육이 이제 기지개를 펴고, 우리 사회 에 기반을 든든히 뿌리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경숙 前 숙명여대 총장, 前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세상 속 모든 이를 위한 열림의 신 문, 울림의 신문, 어울림의 신문이라는 삼림의 사시가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평생학습계의 많은 이야기들, 따끈따끈한 소식과 신나는 정보들이 빛의 속도로 빠르게 학습강국 대한민국 전역에 고루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 생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론지 평생학습타임즈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 더없이 기쁩니다.
이영세 前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前 대구 사이버대 총장
100년의 학습 100년의 사람들 100 년의 행복을 일구기 위한‘평생학습타 임즈의 탄생’ 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온 생을 바칠 배움의 스펙트럼이 신 문의 지면 곳곳에, 소식 곳곳에 묻어날 것만 같아 크나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원덕 삼성경제연구소 상임고문, 前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지금은 사람이 희망인 시대입니다. 사람이 희망인 사회가 실현되기 위해 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개개인을 유능하게 하여 일자리를 보장해줄 뿐 아니라 국가·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해줍니다. 또한 개인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적 형평을 높 여줍니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前 외교통상부 차관
정용덕 서울대 명예교수, 前 한국행정연구원장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생학습은 개인의 삶과 평생학습 이 개인의 삶과 사회 및 국가 발전 나아가 모든 인류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니는 변화와 성장의 방향입니다. 평행학습타임즈가 대한민국의 100년 학습의‘길’ 과 ‘빛’ 이 되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를 진심 으로 기원합니다.
최돈민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는 창립이래 우리나라 평생교육 진흥의 터전으로 서 모든 평생교육인들의 만남과 교류, 학습과 나눔의 장으로서 바쁜 걸음을 걸어왔습니다. 지 난 40여년간의 경험과 땀을 바탕으로 평생학습 생활화 운동, 평생교육 정책지원,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평생교 육 네트워킹, 평생교육 국제교류협력 등의 주요 사업을 실천할 것입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시공미디어 부회장, 前 EBS 사장
고도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함께 우리 삶은 복잡 다양화되고 생명주기 의 연장과 함께 100세 시대를 준비해 야만 하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100세 시대에 즈음하여 평생교육이 날로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100 년의 평생학습을 이끌 수 있는 평생교육 정론지‘평생학 습타임즈’ 를 발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동주관기구 대표님들의‘동행 다짐’
평생학습계의 신선한 반란을 기대 합니다. 100년의 학습,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학습에 전 생애 주기를 아우 르는 크나큰 이념이 평생학습타임즈를 통해 한국판 아 고라를 일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민선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말과 글은 한 사람의 세계관으로 타 자와의 공감과 설득을 내포한 세상을 향한 소통의 도구입니다. 언론은 개인 들의 세계관을 공동체성으로 구체화하고 객관화하여 존 재와 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탕과 고민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여백입니다. 이 땅에 처음으로 닻을 내리고 깃 발을 올리는‘평생학습타임즈’ 가 평생교육을 대변하고 학습자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언론으로서 모든 평생교 육인들에게 소통과 울림의 광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하는 기관장님들의 축하메시지[기관명 가나다순] 박영도 전국야학협회
평생교육의 총 6대 영역을 망라하는 종합교육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할 대 한민국 최고의 일간 인터넷 신문의 창 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생 100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학습은 미래를 위한 선택 아 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시대의 소명을 받고 출발하는 ‘평생학습타임즈’ 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꼭 필요한 평생학습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이규선
회장
평생교육실천협의회
‘100년 학습의 길이 되고 빛이 될’ “평생학습타임즈”창간을 축하드립니 다. 이미 평생학습은 우리의 삶에 밀착 되어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고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 지만 소중한 경험지들을 사회자본으로 모아내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용 기 있는 분들이“평생학습타임즈”창간을 이루어냈습니 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가되‘제대로’가는 길을 택하시 길 소망합니다.
서동석
이사장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평생학습이 개인의 행복과 100세 시대 사회번영을 이끄는 중요한 이 때 에‘평생학습타임즈’ 가 창간됨을 진 심으로 축하합니다. 경쟁과 양극화된 사회구조 가운데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평생학습타임 즈’ 가 독자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의 기능을 담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창 간을 통하여 평생학습자 모두가 참여하기를 기대합니 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뿌듯 한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축 사Ⅱ
정지웅
회장
한국문해교육협회
일간 인터넷신문 100년의 학습, 평 생학습타임즈의 역사적 출범을 모든 문해교육협회 회원들을 대신하여 진 심으로 환영하며 축하합니다.?바야흐로 인생 100년의 평생학습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평생학습타임즈의 발간 은 향후 성인 문해 학습자들에게도 새로운 삶의 도전과 기회를 열어주게 될 것이며,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하이 브리드 온라인 신문을 이용하여 다양한 학습신화를 일 으켜 주시길 기대합니다.
박성정
회장
한국여성평생교육회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생학습타임즈가 성, 연령 등 다양한 평생학습자의 특성과 지역,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정보를 발굴하고 확산함 으로써 평생학습계의 성장에 촉매가 되기를 기대합니 다. 평생학습타임즈를 통해 우리 한국여성평생교육회도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장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평 생학습타임즈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함께하는 국책기관장님들의 축하메시지[기관명 가나다순] 백순근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창간호>
시도진흥원장님들의 축하메시지[기관명 가나다순] 육동한
원장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대한민국 평생교육 발전의 새 지평 을 여는「평생학습타임즈」 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전국을 아우 르는 최고수준의 평생학습 전문지 창간은 우리나라 평 생교육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힘찬 출발을 하는「평생학습타임즈」 가 우리나라 평생교육 발 전의 횃불이 되어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이 성
원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진흥의 새 판짜기가 시작 될 것 같아 참으로 반갑고 기대가 큽 니다. 100년의 학습 평생학습타임즈 의 창간을 처음부터 촘촘하게,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고 민하며 함께해 왔습니다. 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 으로서 그리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서 바라건 대 평생학습타임즈가 열림의 신문, 울림의 신문, 어울림 의 신문이라는 사시를 올 곧게 이어나가 평생학습의 정 론지로서 그 몫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장
한국교육개발원
김영철
원장
류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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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위원장
부산시민교육협의회
평생학습타임즈 창간을 축하드립니 다. 타임즈가 평생학습사회를 더욱 활 성화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합 니다. 특히 지방의 평생학습에 많은 관심을 두기 바랍니 다.
김인숙
대표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100년의 학습, 평생학습타임즈’ 창 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누구에 게나 열려있는 생생한 평생학습의 소 통광장으로서 사랑방 역할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지역 곳곳의 소식들을 전하며 꿈과 용기를 주 고, 현장의 목소리를 올곧게 담아내는‘열림, 울림, 어울 림’정신으로 따뜻하고 진실한 언론으로 성장하기를 바 랍니다. 큰 뜻 이루길 기원합니다.
김종표
회장
前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평생학습타임즈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를 통하여 평생학습 의 지평이 넓어지고 평생교육인들의 사랑방이 되고 평 생학습인들이 다 같이 성장하는 추진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타임즈’ 의 창간을 진심으 로 축하드립니다. 학교교육의 시대를 넘어 평생교육 의 시대로 이행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평생학 습은 개인의 행복을 실현하고 100세 시대의 사회번영을 이끌어 가는 토대이자 동력원입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평 생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 는 지식을 생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무 거운 사명과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처럼, 100세 시대 창조적인 평생학습의 진흥을 통해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고, 열린 교육의 혁신을 통해 배려 와 나눔의 정신을 지닌 품격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를 육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평생학습타임즈’ 가 창간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명선
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우리 사회에서 평생학습은 여성과 남성의 다양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 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 써 국민행복 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종합교육미디어 평생학습타임즈가 정보화 사회에 필요 한 학습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해주는 평생교육의 지름길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용순
올해 초,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초 대 원장으로 취임한 뒤 홈페이지를 개 편할 때였습니다. 원장 인사말에“지금 대한민국에 평생학습 열풍이 일 고 있다” 며“이는 가히‘평생학습 르네상스’ 라고 불릴 만하다” 고 썼습니다. <평생학습타임즈> 창간 소식은 어 떤 집단이나 무리가 대중에게 자신들을 알릴 독자적 매 체를 갖는다는 것은 결코 범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 집단 이나 무리의 실력과 내공을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면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가장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일인 까닭입니다.
김성숙
원장
인천평생교육진흥원
과거‘평생교육’ 이란 단어를 듣고 ‘대체 평생교육이 뭔가’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제는‘평생교 육, 어디서 들어보긴 했는데?’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도 진흥원이 생기고, 평생학습도 시들이 늘어나고, 수많은 평생교육기관들이 활발히 운 영되면서, 지금 분명‘평생교육’ 이란 단어는 점점 사람 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평생학습 각계각층 대표님들의 축하메시지[기관명 가나다순]
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임형택
공동대표
광주평생교육연합회
성장 위주의 경제 개발 패러다임을 넘어 국민들의 평생직업능력개발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관심이 날로 높아 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평생학습타임즈」 는 그 어느 매체보다 잘 파악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 사시(社是)와 같이 100년 학습의 길이 되고 빛이 되는 신문, 모든 이가 함께 주인이 되는 어울림의 신문으 로 조속히 자리매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평생학습타임즈 창간을 축하드리 며, 7행시로 감사와 응원 마음 담아 노 래 부릅니다. 평화홍익세상을 여는 그윽한 하늘마음으로 생명존중 의 어머님 품 땅의 사랑 기운을 담아 학습을 통한 신뢰와 소통, 공동체 정신 울림으로 습관과 인격 형성하고, 성장 과 도전 감동 이야기들로 서로 어울리는 신명나는 장!
안칼슨(Arne Carlsen)
소장
유네스코평생학습국제기구(UIL)
The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adopted at the end of September this year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t includes a goal on education, entitled“Ensure inclusive and equitable quality education and promote lifelong learning opportunities for all “. With this new focus on lifelong learning at the global level, there is a need for new initiatives and modalities for promoting lifelong learning. It is in this context that I salute the arrival of the Learning Times. A newspaper with appropriate modern diffusion channels and international outreach can be a powerful tool for promoting lifelong learning opportunities for all. I wish the best of success for the Learning Times. Arne Carlsen, Prof.(Hon), Dr.h.c.mult. Director,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
올해 9월 유엔 총회에서는 2030년 의제로 환경 친화 적 개발로 정했습니다. 2030년 의제에 포함된 교육의 목표는,“누구나 접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회를 홍보하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정한 교육을 장려한다.” 는 것입니다. 이러한 평생학습의 국제적 관심으로, 새로운 계획으 로 평생학습을 홍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평생학습타임즈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의를 표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가 다양한 보급 채널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평생학습의 현황과 미래지향적 소식들 을 담는다면 평생학습의 진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 신합니다. 평생학습타임즈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메시지 전문은 온라인 신문 www.lltimes.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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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정책과 신간 동향
<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평생교육 정책동향 ①
●평생교육 정책동향 ②
‘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시대가 열린다
시공을 초월한 열린 학습‘무크의 시대’가 열린다 K-MOOC의 출범
황혼의 캠퍼스, 늦깎이 성인대학생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성인학습자의 수는 2015년 현재 14 만 명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 노 동시장의 유연화 등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대학은 여전히 학령기 학생 위주의 교육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성 인학습자의 수요를 수용하고 있다. 세계 의 주요 대학은 이미 디지털 시대와 평생 학습 시대에 맞게 온라인 공개강좌는 물 론 단기 과정 확대 등의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 또한 성인학습 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대학에서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이 부각되고 있다. ‘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은 성인 학습자들의 입학 장벽을 완화하고 있다. 성인학습자들에게‘성인학습자 전형’ 을 별도로 도입해 직장 경력이나 면접, 학업 계획서 등의 다른 방식의 전형요소가 활 용될 예정이다. 또한 수업방식과 학사운
영 또한 차별화된다. 유동적인 학기 운영 방식과 야간 과정, 주말 과정, 온라인 과 정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을 적용하여 직 장생활과의 병행이 가능하며, 학비 부담 을 줄이고 장학금 혜택을 늘리는 등의 과 거 걸림돌로 작용되었던 부분들이 상당 수 제거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교육부는 올해 평생교육을 위 해 각종 법령을 정비하는 등 제도적 기반 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및 지방 대 도시 등 평생교육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 심으로 우수 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하여 성인학습자를 위해 대학체제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체제 개편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17학년도부 터는 신입생 선발 및 우수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강성현 기자 pabian@lltimes.kr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2015년 10월 26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 작하였다.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 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 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 (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 강좌이다. 교육부는 10월 14일, 한국형 온라인 공 개강좌(K—MOOC) 시범서비스 개통을 시작으로 26일부터 서울대·연세대 등 10개 대학의 27개 강좌를 선보인다고 밝 혔다. 강좌는 각 대학 또는 담당 교수가 직접 운영하며 수강생은 강좌별로 퀴 즈·과제 등에서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경우 강좌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 육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매년 강좌 수를 확대해 오는 2018년까지 500개 이상의 양질의 강좌를 확보할 계획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한국형 무크의 출범으로‘우리 고등교육 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과 함께 일 과 학습을 같이하는 성인 평생학습에 새
로운 지평이 열릴 것’ 이라고 기대하며, 대학들이 무크를 활용해 비용절감과 학 습효과 향상, 특히 고등교육 기회 평등의 한 축으로‘희망사다리’역할을 할 것이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MOOC 이용자 현황을 볼 때, 수강생의 약 79%는 학사 학위 소지자, 44%가 석사 이상으로 나타 났으며, 50% 이상의 수강생은‘지적 호 기심을 채우기 위해 MOOC를 이용한다’ 고 응답했다. 이는 무크를 듣는 수강생은 학위나 수 료증 보다 새로운 지식 및 정보를 얻기 위한 평생교육 관점의‘학습’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 한다. 무크는 이제 대학이 가진 지식과 학 문을 확산시키고, 학습자들은 새로운 지 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라 고 볼 수 있다.
김범수 기자 qjatn1318@lltimes.kr
●신간서적 저자와의 만남
나는 배웠다 그리고 아직도 배우고 있다 유영만(한양대 교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배움의 전부가 아 니다. 오히려 인생의 지혜는 학교 밖에서 배우
장인의 탄생: 교육학자 장원섭 교수가 찾아낸 21인의 장인 장원섭(연세대 교수) 장인은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장인들의 사례들
니체, 세월호 성인교육을 논하다 이관춘 (한국배움학회 부회장)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시(詩)를 끄적거린다 면, 그건 야만인이다! (To write poetry after Auschwitz is barbaric.)” 세월호의 깊은 상흔(傷痕)이 점차 옅어져 가
제안왕의 비밀 평생학습타임즈 발행인 최운실교수는‘제 안왕의 비밀’ 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추천사를 본서에 싣었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글쓴이 김정진박 사를 보며, 늘‘인간승리’라는 단어를 떠 올리 곤 한다. 일찍이 제안왕으로 이름을 날린 그 는, 불혹의 나이를 넘어 박사학위를 거머줬다.
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 들에게 저마다 배울 점이 있고, 인생을 살아가 는 데 있어 필요한 교훈이 있다. 하루하루가 바빠 우리 주변 교훈을 담고 있 는 존재들을 무심코 지나쳐왔던 사람들,‘대체 뭘 배워야 한다는 거야?’라는 고민을 하고 있 는 사람이라면 현장에서 현실을 배웠고, 음식
에서 지식을 배운 필자의 배움 기록서인《나 는 배웠다 그리고 아직도 배우고 있다》 를살 짝 들춰 보기를 권하고 싶다. 읽기만 해도 사 고가 유연해지고, 직면한 문제의 우회로를 찾 아주는 유쾌한 배움 전도사가 바로 눈앞에 나 타날 것이다.
을 통해 그들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어 떻게 일하면서 배우는지를 교육적인 의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결국, 이 책은 장인의 모 습을 일과 배움에 있어서 이상적인 형태로 재 개념화 하였다. 이 책은 16명의 우리나라 장인들과 5명의 외국 장인(일본, 독일)들을 연구한 결과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장인들은 기존에 우리가
알던 전통 장인의 개념을 확장한다. 수공업과 같이 전통적인 분야의 장인뿐만 아니라 전문 직, 예술, IT와 같은 신지식 분야도 포함한다. ‘장인은 누구인가?’ ‘장인은 어떻게 일하 고 배워 성장하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고 그 해답을 통해 장인의 현대적 의의는 무엇인지 밝힌다.
는 지금, 명색이 평생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 이라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란 물음이 이 작 은책을구상하게만들었다. 그렇다면, 성인교육 은과연무엇을할수있고또해야만할것인가? 필자는 이 질문의 답을 니체에게서 찾는다. 아마도 니체라면,‘이성의 끊임없는 자기반성 과 자기부정이야말로 오늘날 한국사회의 야 만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 이
라고 답할 것이다. 니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이 도구적 목적에만 관심을 쏟고 있 지는 않은지? 그 결과“현재의 문턱 위에 편안 히 발을 뻗고 있는 인간 말종” 을 배출하고 있 지는 않은지 질타하고 있다. 세월호 이후 소시 민적 꽃 무덤 속에서 여전히‘시’ 를 끄적거리 고 있는 필자에게 니체는 평생교육에 대해 성 찰할 소중한 화두 하나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곤 이내 하사관에서 전격 교수로 발탁되 어 새로운 교육자로서의 제2인생을 맞고 있 다. 참으로 대단한 인생반전을 일군 드라마틱 한 삶의 주인공이 아닐 수 없다. 제안왕의 비 밀, 이 책에는 김박사 처럼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의 질곡 속에서 굴하지 않고 당당히‘제안 왕’ 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감동스토 리가 빼곡이 담겨있다. 책의 서문에서부터 쉽 사리 눈을 뗄 수 없는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그와 너무도 닮은 꼴인 전국의 제안왕들을 그 가 만났다. 그리곤 이내 그들의 삶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그 어디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신선 하고도 파격적인 일상의 지혜들을 만나보시 라 권하고 싶다. 이른 새벽 강둑길을 걷다 만 나봄직한 신선한 이슬처럼 풋풋한 그들의 삶 과 생각들이 바로‘대한민국의 희망’ 인 듯하 여 반갑다.
글로벌 동향
유네스코의 포스트 MDG(새천년발전목표)전략
SDG(지속가능발전목표)평생학습 Arne Carlsen (Director, UIL) e-mail : a.carlsen@unesco.org
유네스코의 평생학습 전략은 유네스 코 평생학습국제기구인 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UIL은 2016년 이후 모 든 평생학습 활동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2030 어젠다를 중심으로
‘재 개념화’ 하고 있다. 이는 성인계속 교육 부문뿐 아니라 교육 이외 분야로 서의 보건 및 복지, 삶의 질, 지역 발전, 고용과 노동시장 등을 포괄하는 전 사 회 부문에 있어서의 지속가능 발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한 기함프로젝트(flagship project)로는 UNESCO의 글로벌학습도 시네트워크사업(GNLC)이 추진되고 있 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의 학 습도시대상(UNESCO Learning City Award)을 격년으로 수여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GNLC는 각 도시들이 포 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전략을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기함프로젝트로는 성인학습 및 교육에 관한 글로벌 리포트(GRALE) 의 3년 주기 발간 사업이다. GRALE Ⅲ 권은 2016년에 발간될 예정이며, 동 보 고서는 150개국 회원국들의 국가보고 서를 기초로 작성된다. 이들은 매년 각 권역별 검토를 거치게 되고, 최종적으 로 2016년 12월에 개최될 세계성인교 육회의(CONFINTEA) 글로벌 중간점검 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문해교육분야에서는 평생학습 기초 로서의 문해에 대한 재 개념화를 추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원 단체, 국제기 구, 국가, 민간부문과 시민단체들을 포
2015 OECD의 전망 : 청소년들의 교육과 일자리 전망 “OECD Skills Outlook 2015: Youth, Skills and Employability”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OECD 회원국의 청년층은 고용률 감소, 파트 타 임 증가 등의 열악한 노동시장 성과를 나 타내고 있다(OECD 회원국 청년층 1629세). 최근 발표한 OECD 기술전망 보고 서(Skills Outlook 2015)에서는 청년 고용 률 감소의 원인은 경제활동 참가율 저조 때문이며, 이는 대학진학률 및 니트 (NEET: Neither Employed nor in Education or Training) 청년층 증가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들 니트상태의 청년층 중 85%는 고
등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국가의 교육, 사회 및 노동시스템 의 사각지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 적하고 있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인적자 본의 침체 및 하락을 의미하며, 장기적으 로는 미래 고용기회 및 임금수준을 낮추 게 하고, 결국 청년층의 빈곤문제와 직결 된다. 따라서 니트 청년층의 교육 및 노동 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스킬개발을 위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전망하고 있다.
2015 OECD 기술전략자문단의 전망 인적자원 역량과 노동시장, 그리고 공공정책
OECD 사무국에서는 지난 스킬전략자 문회그룹 회의를 개최하여,“인적 역량 (skills) 불일치, 노동 생산성과 공공 정책 (Skill Mismatch, Labour Productivity and Public Policy)”에 대해 발표하였다(’ 15.10.12). 특히 인적자원 역량 미스매치 정도는 국가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 으며, 스킬 불일치는 과잉스킬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인적 자원 역량(skills)의 미스매치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진입 및 퇴출, 노동 이동성과 관련된 여러 정책적 정비도 필 요하며, 평생학습 참여기반을 마련하는 공공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 분석을 통해 저숙련 성인의 현황과 이 분
야의 주요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발표하 였다. 급격한 기술적·구조적 변화 및 인 구고령화의 상황에서 저 숙련 성인의 인 적자원 역량을 향상하는 것은 포용적 성 장을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우선과제 이며, 이를 위해서는‘모두를 위한 포용 적 교육(inclusive education for all)’ 이필 요하다고 하였다. 저 숙련 성인에게 기본적인 역량을 가 르치는 데 있어 도전과제는 성인학습자 의 동기화, 양질의 교육, 적절한 교수방법 의 활용에 있다고 하였다. 저 숙련 성인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서는 교육과 훈련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 여 인적자원 역량 수준이 향상되도록 하 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경제사회적 결과 (소득, 사회참여 등)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 정 책 간 강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 : 이경영(KDI 객원연구위원) null93@naver.com
호주의 경우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거 나 스킬향상 혹은 진로를 변경하려는 사 람에게 다양한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을 채택하여,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파트타임으로 학습 하며,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경우에도 직업교 육 졸업생들에게 대학교육 접근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2009년부터 추진 중이 며, EU 차원에서 운영하는‘Second Chance’학교 프로그램, 특히 프랑스의 ‘Second Chance’학교는 105개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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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하는 다양한 관계 집단들의 파트너십 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는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성인과 청 소년들의 문해율을 100% 완전 달성한 다는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다. 평생학습 정책 및 전략 분야에 있어 서는 각 국가들이 평생학습의 관점에 서 형식교육과 비형식교육, 그리고 무 형식 학습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정책 을 개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 지원 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평생학습 의 비전이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에 초점이 맞추 어져 있다.
권정민 기자 97mini@lltimes.kr
서 운영 중이며, 최근 재학생이 크게 증가 하였다고 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 아 지방의‘Blade Runners Programme’ 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단위 훈련 프로그램 으로 3주간 인지 및 정서적 스킬을 개발 하고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니트족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훈련, 임금보조금 지원 등 포괄적이 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박대권(성균관대 연구교수) newyorkerphd@gmail,com
멕시코에서 열린‘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컨퍼런스’
‘유네스코학습도시대상’ 을 수상한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015년 9월 28일 멕시코 브라질시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 도시네트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유 네스코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 을 수상하 는 영광을 얻었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에 서 우수한 평생학습도시로 남양주시와 호주 멜튼시, 중국 베이징시, 핀란드 에스 푸, 영국 스완시 등 12개 도시를 선정하 고 학습도시상을 수여했다. 남양주시는 2011년에 평생학습도시 로 지정되면서 주민이 사는 곳에서 10분 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자치센터, 30분 내 도서관의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보편적 학습 권리를 누릴 수 있는 ‘1.2.3 평생학습인프라’ 라는 특화된 체제 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 학 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 을단위(아파트 단위)로 지정한 마을 학습 관인‘학습등대’ 는 마을주민 스스로 운 영하는 남양주만의 독창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이다.
학습등대는 2011년 10개를 시작으로 2015년 현재 100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대한민국평생 학습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 52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어느 지역에서 적용 가능한 실현 가능성과 학 습과 더불어 주민공동체 형성에 대한 효 과성을 입증 받았다.‘행복학습센터’모 델로 전국적인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글 : 김종선 (남양주시 평생학습센터팀장) timekj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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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100인의 창간 발기인
평생학습타임즈의 탄생 : 100인의 창간 발기인 곽덕훈(시공미디어 부회장, 前 EBS 사장) 권건일(글로벌인성개발협회장, 前 수원여대 교수) 권두승(명지전문대 총장대행, 前 한국평생교육학회장) 김경은(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사업운영팀장, 前 한림성심대 교수) 김 남선(경북평생교육진흥원장, 前 한국평생교육학회장) 김문겸(국무총리실 호민관실, 前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 김미란(광명시평생학습원장, 前 희망제작소 연구위원) 김영옥(서원대 평생교육대학 교수, 청주평생교육협 의회 위원) 김영철(서울평생교육진흥원장,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 김인숙(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장, 국가문해교육심의위원) 김재관(한국평생교육HRD실천연구소연구위원,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연구위원)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종선(남양주시평생교육원 팀장, 경기도평생교육협의회위원) 김종찬(前SBS 앵커, 前 KBS 라디오진행자) 김종표(백석대 교수, 前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김지자 (前 한국여성평생교육회장, 前 서울교대 교수) 김진화(동의대 교수, 한국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연구소장) 김태종(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국무총리실 국제개발협력위원) 김한별(한국교원대 교수, 청주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김형만(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미래인재자격연구본부장) 김희종(국제변호사, LYS교육법인 대표) 남수정(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과장, 前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 노희숙(서울평생교육진흥원 사업기 획팀장, 前 경기과학기술대 교수) 류장수(부산시민교육협의회 초대 위원장,前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리상섭(동덕여대 교수, 이문화경영연구소센터장) 박대권(성균관대 연구교수, 연세대 교육연구소 겸임연구원) 박복선 (성산효대학원대학 평생교육원장,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자문위원) 박선경(경기평생교육사협회장,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전략기획실장) 박영도(전국야학협의회장, 국가문해교육심의위원) 박인주(국가평생교육진흥원 초대원 장, 前 청와대사회통합수석) 박정수(이화여대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위원) 박진영(광주대 교수, 광주광역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배을규(한국인력개발학회장, 인하대 교수) 서동석(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 한국 산학연협회장) 송병국(순천향대 교수, 前 미래를여는청소년학회장) 송성숙(대진대 교수, 前 이천시평생교육사) 송영수(한양대 교수, 前 한국산업교육학회장) 신민선(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장) 신 영철(경기카네기평생교육원장, 안산대 겸임교수) 신원학(Why & How 컨설팅 대표이사, 강남대 겸임교수) 신제구(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대한리더십학회 상임이사) 안현옥(아주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前 수원 시청어린이집 원장) 양기훈(한국산업인력공단 NCS센터 원장, 前 KT&G 인재개발원장) 양병찬(공주대 교수, 공주대평생교육원장) 양흥권(한국평생교육 총연합회 총무이사, 대구대 교수) 어수봉(한국기술교육대 HRD 클 러스터장, 한국노사정위원회 위원) 오혁진(동의대 교수, 부산평생교육진흥원 자문위원) 우천식(KDI선임연구위원, 미래부 미래준비위원회 위원) 유기웅(숭실대 교수,한국인력개발학회 사무국장) 유영만(한양대 교수, 한국 리더십학회 이사) 유종필(한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관악구청장) 육혜숙(한국평생교육HRD실천연구소 연구위원, 크리스틴컬러이미지연구소장) 윤경로(글로벌인재경영원장, 前 듀폰 인사담당 부사장) 윤여각(방송대 교 수, 서울평생교육연합회장) 이 성(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회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이성언(한국능력개발원 회장) 이 찬(서울대 교수,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이관춘(한국배움학회 학술부회장, 명지전문대 교수) 이구수(한국능률협회 상무, 글로벌사업부문장) 이규선(평생교육실천협의회장, 前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이기성(숭실대 교수, 글로벌HRD연구소장) 이동국(한국방송통신대 총장대행, 前 교육부사내대학 설치심사위원장) 이병준(부산대 교수, 前 한국문화교육학회장) 이상용(경향신문 연구위원 부국장) 이상철(디지털헤럴드 대표) 이성엽(아주대 평생교육원장, 한국NLP상담학회장) 이영세(前 국가평생진흥원 이사장, 前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영숙(한국성품학회장, 건양대 교수) 이장익(한국뉴욕주립대 교수, 국제교육원부원장) 이재교(경기언론인클럽 사무국장, 前 경기신문 편집부장) 이재실(국립한경대 교수, 前 볼보교육센터장) 이정호(前 대한변호사협회 부 회장, 변호사) 이종각(한국학부모학회 회장, 前 대통령직속교육혁신위원회상임위원) 이중한(한국평생교육HRD실천연구소연구위원, 아평회 부회장) 이진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HRD센터 부센터장) 이해주(방송대 교 육과학대학장, 前 한국여성평생교육회장) 이희수(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 한국인적자원개발연구소장) 임민택(수원여대 겸임교수, 용인시유치원연합회장) 임형택(광주평생교육연합회 공동대표, 광주대 교수) 임형훈(한국학습성과연구소장, 경기대 겸임교수) 장원섭(연세대 교수, 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책임연구원) 전도근(하자교육연구소장, 평생교육실천포럼 대표) 전은경(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前 경기평생교육연합회 공동대표) 전하영(한국평생교육사협회 사무총장, 평생교육비전컨설팅 대표) 정미경(강원대 교수, 前 삼척시평생학습지원센터장) 정민승(방송대 교수,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 정용덕(前 한국행정연구원장, 서울대 명예 교수) 정용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 아주대 겸임교수) 정우탁(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前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실장) 정지웅(한국문해교육협회장, 서울대 명예 교수) 정현호(미래세대위원장, 前 전 국대학총학생회모임1기 집행의장) 조대연(고려대 교수, 고려대평생교육원장) 조명자(수원시의원,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주충일(GS칼텍스 부장, 前 yHRD+운영위원장) 채광기(이타임즈 대표이사) 최기의(부산파 이낸셜뉴스 사장, 前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최돈민(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상지대 교수) 촤라영(안산대 교수, 前 수원시평생교육사) 최병욱(상명대 교수, 부총리 사회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최운실(아주대 교수, 前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장) 한승진(한국대학평생교육협의회 사무국장) 한준상(연세대 명예교수, 한국배움학회 회장) 허정무(한국교통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충북평생교육연구회장) 현영섭(경북대 교수, 한국인력개발학회 상임이사) 홍기형(前 대진대 총장, 前 중앙대 부총장) 홍숙희(한국평생교육사협회 부회장, 제주평생교육진흥원 교육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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