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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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새 공간에서 새출발

거절된 어르신도 승인받아 데이케어

2024년 6월 15일, 뉴비기닝스 어덜트 데이케 어가 ‘사라 데이케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리 오픈했다. 이어 최근 건물 이전을 통해 사라 데 이케어는 더욱 넓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한

인 어르신들에게 최적화된 돌봄 환경을 제공 하게 됐다. 기존의 데이케어와 차별화된 점은, 양로원과 데이케어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 드 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새롭게단장한시설은위생과안전을최우선으 로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보다 쾌적한 공간 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상 속 전문적인 돌봄 지원 부터 놓치기 쉬운 정부혜택까지 꼼꼼히 살피 는 사라 데이케어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을 살뜰히 챙겨오 고 있다. 주간필라는 지난 1월 6일, 늘 어르신

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성윤영 디렉

터를 만났다.

▲ 사라 데이케어의 차별화된 돌봄 시스템

사라 어덜트 데이케어는 35~40년의 역사를 가진 미 국 내 대형 프랜차이즈 데이케어로, 미국 전역에 약 4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점에서 는 성윤영 디렉터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라케어 필라지점

에는 한국인 스태프 3명 (한국인 스태프 3명 (나지

연 프로그램 코디, 남미향&안주희 프로그램 어시스 턴트))과 전담 CNA 2명이 배치되어 한인 어르신들

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차문환 목

사가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종교 상담과 예배를 진행

하며, 신앙을 중요하게 여기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인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사라 데이케어는 일반적인 데이케어와 달리 양로원 과 데이케어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특히, 간호

사와 CNA(간호조무사, Certified Nursing Assistant)가 배치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

사 보조, 화장실 이용, 의료적 케어까지 지원한다. 기

존보다 깨끗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보다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

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오픈한 사라 데이케어 로비 <사라 데이케어 제공>

▲ 성 디렉터의 철학 ‘섬김과 배려’, ‘소수정예 시스템’

으로 쾌적한 환경 제공해와

"어르신들을 많이 섬기고 도와드리자” 처음 데이케

어 일을 시작했을 때 새겼던 초심으로 일하고 있어

요.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고, 그래서 더 보람있는 것 같아요."

성윤영 디렉터는 뉴비기닝스 데이케어가 처음 설립

될 때부터 운영에 참여하며, 어르신 돌봄 서비스 분

야에서 오랜 기간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

히, 운영과정에 남편 성종선씨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고 성 디렉터는 말했다. 제너레이션스 플러스(Generations Plus) 데이케어 현 디렉터인 성종선씨는 양

로원 및 널싱홈 분야에서 20~30년간 종사한 전문가

로, 한인 어르신들과 관련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성 디렉터는 뉴비기닝스 데이케

어가 설립될 당시 남편의 컨설팅을 통해 한국 프로그

램을 개발하며, 어르신 돌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에서 데이케어를 운영하려면 필수적으로

어드민 라이센스(Administrator License)가 있어야

하며, 성 디렉터는 이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데이케어는 60~80명의 어르신을 관리하

지만, 사라 데이케어는 최대 30~35명을 유지하는 소

수 정예 시스템을 운영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맞

춘 1:1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센터에서

는 개별적인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라 데이케어에 서는 어르신들의 상태와 필요에 맞춰 세심한 케어를 제공하며, 개별적인 지원을 보장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 덕분에, 사라 데이케어는 단순히 많은 어르신을 수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한 분 한 분 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 다. 성 디렉터는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한인 어르신 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제2의 가족 같은 공간’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메디케이드 거절된 어르신도 승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라 데이케어는 기존에 메디케이드 승인 거절을 받 은 어르신들도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어르신들이 재정 증빙 문제나 행정적 절차 문제로 인 해 신청이 거절되지만, 사라 데이케어는 세부적인 행 정 지원과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라 데이케어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우선 센터를 방문해 트라이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 나, 원데이 트립을 신청하여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고 성 디렉터는 말한다. 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확인 되면 바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문의 및 상 담을

의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고 소개했 다.

기존에 다른 데이케어에서 불만을 가진

경우:

▪ 센터 방문 후 소셜 워커와 함께 상담 진

▪ 서비스 코디네이터와 통화하여 즉시 이 전 신청 가능

▪ 회사 측에서 컨펌 후 일주일 이내로 새 로운 센터에서

서비스 이용 가능

새롭게 메디케이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

▪ 센터에서 개별 상담을 통해 자격 확인

▪ 메디컬 폼, 파이낸셜 인컴 증명서, 은행

잔고 증명서

등 필수 서류 준비

▪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주정부에 공식 신

청 진행

▪ 보통 2개월 내 승인 절차 완료 (상황에

따라 상이)

“사라 데이케어는 단순히 신청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에 승인 거절된

어르신들도 다시 수속을 진행하여 승

인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많은 어르

신들이 다른 데이케어에서 메디케이드

신청이 거부된 후 포기하는 경우가 많

지만, 사라 데이케어에서는 이들의 사

례를 세심하게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요.”

"많은 어르신들이 메디케이드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거절을 경

험하십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재정 증

빙 부족, 의료적 필요성 미인정, 그리고 서류 미비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

녀가 부모님의 계좌로 돈을 송금한 경

우, 메디케이드에서 이를 소득으로 간

주해 승인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 상태를 평가할 때 어르신이 병원

방문 시 '거동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하

시면, 스테이트에서는 의료적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승인하지 않는 경우

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꼭 필

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큰 장벽이

되죠.”

“하지만 저희 사라 데이케어는 이러

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트(주정부) 및

UPMC와 같은 보험회사와 협력 관계

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거절된 경우

에도 재심사를 요청하고 추가 서류를

제출하여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

니다. 특히, 소셜 워커들과 긴밀히 협력

하면서 스테이트와 직접 소통하여, 어

르신들의 의료적 필요성을 더욱 강조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디케이드 거절 후 보통 1년 동

안 신청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패널티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가

능한 한 빨리 다시 승인받을 수 있도

록 지원한다. 실제로 사라데이케어 센

터를 통해 승인받은 어르신들 중에는,

거절 이력이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수속을 진행하여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었던 사례가 많다고. 특히, 심

각한 건강 문제를 가진 어르신들의 경

우에는 스테이트와 직접 협의하여 특

별 승인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 성

디렉터는 최근 사례 중, 한국을 방문했

다가 암이 발견되어 귀국한 영주권자

어르신의 케이스를 소개했다. 원래대로

라면 6개월 이상 해외 체류 시 메디케

이드 신청이 불가능하지만, 상황을 설

명하고 여러 서류를 준비해, 약 3~4개

월 만에 승인을 받아낼 수 있었다.

사라 데이케어는 단순히 서류만 제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 개개인의 상

황을 고려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아드

리고 있다. 획일적인 행정 절차를 따르

는 것이 아니라, 개별 케이스에 맞춰 유

연하게 접근해 마승인률을 높이는 것.

특히 정부 및 보험 회사와 긴밀한 협력

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사

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단순한 서

류 작업을 넘어 따뜻한 소통과 설득이

중요하다”는 것이 사라 데이케어의 철 학이다. 성 디렉터는 “거절된 사례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한 번 상담 받아

보시길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 1:1 맞춤형 지원, 정부혜택 신청 적

극 도와

사라 데이케어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독립적으

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1 맞

춤형 케어를 통해 소수 정예 시스템으

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에게 개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

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센터에서는 정부 혜택 신 청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많은 한인 어르신들이 받을 수 있는 렌트비 리베이트(최대 1,000불 지원), 겨울철 가스비 지원, 무료 헬스클럽 이용, 마 늘·야채 무료 티켓 제공 등의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절차와 정 보 부족으로 인해 이를 신청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성윤영 디렉 터는 “어르신들 중에는 세금보고를 하 셨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 정부에 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 이 많아요. 저희가 하나하나 직접 챙겨 드리고, 필요한 경우 신청 절차도 도와 드리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설 명했다.

간병인 및 생활 지원 서비스도 한인 어 르신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사라 데 이케어는 병원 방문, 약국 이용, 생활 필수품 구매 등의 필수적인 활동을 지 원하며, 필요 시 교통편을 제공한다. 특 히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보 호자의 도움이 없이도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강화 되어 있다. 센터 내에서 주 3회 물리치 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사의 처방을 받은 경우 센터에서 직접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발 치료 전문의 (발 닥터)와 협력하여 필요 시 센터 방 문 치료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샤워 서비스 도 지원되며, 간병인이 없는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보완하는

인피니트 뱅킹, 또는 홀라이프

은행전략에 대하여

칼럼니스트 류제강 재정전문가

인피니트 뱅킹(Infinite Banking) 개념 또는 홀라이프를 이

용한 은행 전략(Bank on Whole Life) 은 홀라이프(whole life insurance) 정책을 사용하여 재정 관리와 자산 축적을

위한 전략입니다. 이 개념의 핵심은 자신만의 은행을 만드는 것

으로,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아니라 자신의 홀라이프 정책에서

자금을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1. 홀라이프(Whole Life Insurance) 인피니트 뱅킹의 핵심은 홀라이프에 있습니다. 이는 종신보험 의 일종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하는 기간보험(term life insurance)과는 다릅니다. 홀라이프는 평생 보장을 제공하며, 현금 가치(cash value)가 쌓이는 투자 요소를 가지고 있습 니다.

▪ 보험료 :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합니다(매월, 분기별 또는 연간)

▪ 사망보험금 : 보험 계약자가 사망하면, 수혜자에게 사망보험 금이 지급됩니다.

▪ 현금 가치 : 보험료의 일부는 현금 가치를 구축하는 데 사용되 며, 이 금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를 붙여 성장합니다. 현금 가치는 세금 연기(tax-deferred) 방식으로 성장하므로, 이자 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2. 현금 가치 축적 인피니트 뱅킹의 핵심 개념은 바로 현금 가치를 활용하는 것입 니다. 보험 정책의 현금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며, 이를 자신의의 자본처럼 사용합니다.

▪ 성장 : 홀라이프의 현금 가치는 보장된 비율로 성장합니다. 많

은 보험사는 이 외에도 배당금(dividends)을 지급하는데, 이

는 보험사의 실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현금 가치

는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 자금 접근: 이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의 현금 가치를 빌

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자금을 빌리는 형태로, 전통적인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

는 대신, 자신이 이미 축적한 현금 가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게 되며, 대출에 대한 상환은 이자를 포

함해 자신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자기 은행 만들기

인피니트 뱅킹의 핵심 아이디어는 자기 자신에게 은행이 되어

주기 입니다. 즉, 전통적인 은행이나 대출 기관을 통해 자금을 빌리지 않고, 홀라이프 정책을 사용하여 본인만의 은행 역할을 한다는 개념입니다.

▪ 대출의 유연성 : 자금을 얼마나 빌릴지, 언제 빌릴지, 상환을 어 떻게 할지를 모두 자신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대출은 신용 점수와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은행의 승인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보험사에서 현금 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합니다. ▪ 상환 : 대출은 전통적인 대출과 달리 정해진 상환 일정이 없습 니다. 그러나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빌린 금액과 이자가 사 망보험금에서 차감됩니다. 다만, 현금 가치가 충분한 한 계속해 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단점 및 고려 사항 인피니트 뱅킹 전략을 사용하기 전에는 몇 가지 단점과 고려해 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 홀라이프의 비용: 홀라이프는 기본적인 보험료가 비쌉니다. 보 험료가 초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현금 가치를 쌓는 데 시 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4. 인피니트 뱅킹의 장점 홀라이프를 사용한 인피니트 뱅킹 전략의 장점은 다음과 같 습니다.

▪ 세금 연기 성장 : 현금 가치는 세금 없이 성장하므로, 장기적인 자산 축적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성장 : 홀라이프는 보장된 성장률을 제공하기 때문 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축적이 가능 합니다.

▪ 유연성 : 자녀 교육, 부동산 구매, 빚 상환, 은퇴 자금 보충 등 다양한 용도로 현금 가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자본 접근 : 현금 가치는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으며, 은행 대출 보다 더 빠르고 쉽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느린 현금 가치 성장 : 정책 초기에는 대부분의 보험료가 보험 료 자체를 위한 비용에 사용되기 때문에, 현금 가치는 천천히 축적됩니다.

▪ 대출과 이자 : 대출을 받으면, 이자도 지불해야 하며, 상환하지 않으면 대출금과 이자가 사망보험금에서 차감됩니다.

▪ 복잡성 : 홀라이프는 구조가 복잡하고, 보험 조건과 배당금 정 책 등 여러 요소를 잘 이해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6. 인피니트 뱅킹이 나에게 적합한가? 인피니트 뱅킹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저위험의 자산 축적 방법을 찾고 있고, 고정된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금융 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홀라이프 를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단기 적인 재정 목표나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다른 투 자 전략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IRA, 401(k) 나 주식 및 채권 투자 등이 초기에 더 효과적일 수 있 습니다.

결론 인피니트 뱅킹(Infinite Banking) 은 홀라이프를 활용하여 개인적인 은행 역할을 하면서 재정적 유연성 및 자산 축적을 도와주는 전략입니다. 이는 자신만의 은행을 만들고 재정적 자 유를 얻는 방법으로

아씨 플라자, 울타리몰과 협업해 ‘전국 유명 맛집투어 30선’ 선보인다

■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 각 지역의 특산물과

인기 맛집 메뉴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

아씨 플라자가 울타리몰과 협업해 ‘전

국 유명 맛집투어 30선’을 선보인다. 오

는 2월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6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각 지역

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인기 맛집 메뉴

를 엄선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특

별한 기회다. 최근 간편식 시장이 급성

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집에서도 전

국 팔도의 별미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아씨 플라자는 울타리몰과

손잡고 강원, 여주, 용인, 평택, 전주, 성

주, 거창, 대구, 포항, 제주 등 전국 각 지

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을 간편식 형태

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

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전주 ‘베테랑 칼

국수’와 ‘전주비빔빵’, 대구 ‘근대골목 원

조 단팥빵’과 ‘소보루 단팥빵’, 제주 ‘갈

치조림’과 ‘자반 고등어’, 포항 ‘손질 오징

어’와 ‘가자미’, 거창 ‘오희숙 명인 부각’,

성주 ‘참외유과’, 강원의 ‘삶은 무청시래

기’ 등이 있다. 또한, 여주의 ‘고시히카리

쌀’, 용인의 ‘마음이가 떡’과 ‘꿀떡’ 등 한

국의 다양한 지역별 특산물도 함께 소

개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인기 맛집 메뉴들도 이번 행

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막례 떡볶이’, ‘성수 팩피 파스타’, ‘이

연복의 목란 짜장면 밀키트’ 등이 간편

조리식으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은 별

다른 요리 경험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

게 인기 맛집의 음식을 재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협업을 진행한 울타리몰은

미국 내 한국 프리미엄 식품 유통업계

의 신흥 강자로, 기존 한인 마트에서 쉽

게 접할 수 없는 한국 각 지역의 특산물

을 직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울타리 몰은 캘리포니아와 펜실베이니아에 배 송센터 및 물류 창고를 구축하여, *한국 식품 하루배송 시스템’을 운영하며 한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아씨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지역 특 산물과 맛집 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관 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집에서 도 간편하게 전국의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인터뷰]

“온몸이 시원하게 풀리고, 막혔던 기운

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자이로토닉을 하

다 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까지 맑

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무용수들

의 재활을 위해 탄생한 운동 ‘자이로토

닉’은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을 통해 몸

을 자연스럽게 열어주고, 깊은 호흡과 함

께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운동이다. 저강

도지만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 확실한

효과를 자랑하며,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

어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도

와 인기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정통 클

래식 필라테스로 주목받아온 ‘솔 클래

식 필라테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오

는 2월부터 PA 한인 최초로 자이로토

닉(GYROTONIC®)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다 새로운 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 다. 솔 필라테스 한소라 대표는 “자이로

토닉은 곡선적이고 회전적인 움직임을 통해 척추 건강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운동으로, 필라테스와 병행하면 더욱 강 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Q. 정통 클래식 필라테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새로 자이로토닉을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2021년 필라델피아 노스웨일즈에 문

을 연 이후, 많은 회원분들이 필라테스 를 통해 체형을 교정하고 척추 근력을 강화하는 경험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보 다 다양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분들 에게 한 단계 발전된 운동을 제공하고 싶었어요. 자이로토닉은 곡선적이고 유 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척추 건강과 유연 성을 극대화하는 운동으로, 필라테스와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인 시너지 효과

를 냅니다.

필라테스가 정렬과 코어 안정성을 강조

한다면, 자이로토닉은 유연성과 순환을

기반으로 몸 전체를 보다 부드럽게 사용

하도록 돕죠. 회원분들께 새로운 운동법

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Q. 자이로토닉은 어떤 운동인가. 필라테

스와 자이로토닉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필라테스는 정적인 움직임에서 출발

해 체형을 교정하고 근육을 정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반면, 자이로토닉은

원판을 돌리거나 스트랩에 팔을 낀 상

태로 당겨 가동범위를 넓혀줍니다. 자신

의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곡선적

이고 회전적인 동작을 통해 보다 자유롭

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운동이

에요. 재활 목적으로도 많이 접하며, 꾸

준한 건강과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의 ‘시크릿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쉽게 말해, 필라테스가 몸의 균

형과 코어 강화를 목표로 한다면, 자이

로토닉은 유연성과 에너지 흐름을 극대 화하는 데 집중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어떤 이들이 자이로토닉 운동을 하면

좋은지.

“자이로토닉은 척추 질환이 있는 분들,

근육이 뻣뻣한 분들, 성장기 어린이, 그

리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원하는 모든 분

들에게 적합한 운동입니다. 무용수나 운

동선수들에게도 추천되지만, 운동 경험

이 없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 습니다. "자이로토닉 프로그램을 통해

곡선적인 움직임을 통해 척추를 부드럽

게 늘리고, 주변 근육을 단련해 유연성

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순

환 및 림프 순환을 촉진해 체내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 운동 후 피

로 회복을 돕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0분 무료체험 이벤트 신청 안내

솔 클래식 필라테스는 자이로토닉 도 입을 기념해 2월 28일까지 무료 체험 이 벤트(30분)를 진행한다. 한소라 대표는 " 자이로토닉은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다 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누구 나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직접 체험을 통해 자이로토닉이 몸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느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솔 클래식 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 공 간이 아니라, 신체와 내면의 균형을 찾 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운동 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 해지고 삶이 활기차집니다.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 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솔 클래식 필라테스 및 자이로토닉 무료체험 안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 척추질환자에게 적합한 자이로토닉 운동!

30분 무료체험 2월 28일까지, 조기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 부탁드립니다

■ 주소: 115 W Montgomery Ave Unit 105, North Wales, PA 19454

■ 운영시간 : 월-금 9AM-8PMㅣ토9AM-2PM ㅣ 일 휴무

■ 무료체험 신청 및 문의 : 한소라 대표 (917) 200-7142

■ 웹사이트 (QR코드) ••••••••••••••••••••▶

필라델피아 이글스, 캔자스시티 3연패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3연패에 도전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압도적인 경기력

으로 꺾고, 2018년 이후 두 번째 수퍼 볼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일) 미국 뉴올

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수퍼볼에서 이글스는 치프스를 40-22 로 대파하며 7년 만에 다시 챔피언 자리 에 올랐다.

이글스는 2018년 닉 폴스의 활약 속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첫 수퍼

볼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2022

년 수퍼볼에서는 패트릭 머홈스가 이끄

는 치프스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

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글스

는 완벽한 경기 운영과 강력한 수비력

으로 2년 만에 완벽한 설욕에 성공하며

NFL 정상에 다시 섰다.

이글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

을 선보이며 치프스를 압도했다. 1쿼터

종료 6분 15초 전, 허츠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2쿼 터 8분 38초 전 필드골로 10-0까지 점

수 차를 벌렸다. 이후 2쿼터 7분 3초를

남기고 머홈스의 패스를 쿠퍼 드진이 가

로채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17-0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1분 49초 전에는

잭 본이 머홈스의 패스를 인터셉트한

후 허츠가 AJ 브라운에게 터치다운 패

스를 연결하며 24-0까지 격차를 벌렸

다.

치프스는 전반 동안 러싱야드 3야드, 패싱야드 20야드, 총 전진 거리 23야드

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이는 1989

년 수퍼볼 이후 가장 큰 전반 점수 차였 다.

후반전에도 이글스의 강세는 계속됐다.

3쿼터 2분 40초 전, 허츠의 46야드 롱 패스가 디본테 스미스의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며 34-0까지 달아났다.

치프스는 3쿼터 종료 34초 전 머홈스

의 터치다운 패스로 첫 득점(34-6)에 성

공했으나, 2점 컨버전을 놓쳤다. 이후 이

글스는 필드골 두 개를 추가하며 40-6 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치프스는 경기 막판 디안드레 홉킨스

와 자비어 워시의 연속 터치다운과 2점

컨버전을 성공시키며 40-22까지 따라 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글 스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치 프스를 제압하며 40-22 승리를 거두고 수퍼볼 정상에 올랐다. 이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 레이드는 오는 2월 14일(금) 오전 11시부 터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퍼레이드는 사우스 필라델피아 스포츠 콤플렉스에 서 출발해 브로드 스트리트를 따라 북 쪽으로 이동, 필라델피아 시청과 러브 파크를 거쳐 필라델피아 미술관까지 진 행된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100만 명 이 상의 팬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 제18대 총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 이사회 개최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NFBS)가 제 17대

조원형 총회장 이임식 및 제18대 나상규 총회장

취임식, 정기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번 행사는 2월 2일 뉴저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

(Teaneck Marriott Hotel at Glenpointe)에서 열

렸으며, 미주 지역 뷰티업계 주요 인사 및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이창

무 뷰티플러스 회장,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뉴저지

옥타 황선영 회장, 뉴욕총영사관 이동규 영사, 헤

어존 박종우 이사, 썬태양 김동률 이사 등 주요 인

사들이 참석했으며, 미주 내 주요 뷰티 도매업체

15곳과 NFBS 이사 35명, 일반회원 20여 명도 함

께했다. 축사로는 이창무 뷰티플러스 회장, 뉴욕총

영사관 이동규 영사, C&L 이은황 대표가 나서, 새 로운 총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미주 뷰티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단합을 강조했다.

나상규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NFBS 회원

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가입 및 탈퇴 지역협 회와의 교류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한, 회원 전체를 위한 공동구매 추진과 차별화된 트레이드 쇼 개최를 통해 뷰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NFBS가 단순한 협회를 넘어 회원들이 실

질적인 혜택을 얻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겠다”며 “미주 전역의 회원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

력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제18대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NFBS) 회

장단은 다양한 지역 협회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수석부회장으로는 뉴욕협회의 김길성

과 휴스턴연합회의 노윤일이 선임되었으며, 행정 부회장은 펜실베이니아 협회의 한유섭이 맡게 되 었다. 홍보부회장은 같은 펜실베이니아 협회의 노 승환이, 재무부회장은 오클라호마 협회의 배희준 이 담당한다. 또한, 기획부회장으로는 휴스턴연합 회의 이성준이 임명되었으며, 대내협력부회장은

시카고협회의 윤경화가, 대외협력부회장은 델라웨 어 협회의 김성규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섭외부회 장에는 조지아협회의 이종흔이 선임되며, 새로운 회장단이 미주 뷰티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북한, 美 핵잠수함 부산 입항 강력 반발…“도발자 응징하겠다”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알렉산드리아 함’(SSN-757)이 10일 부산에 처음으로 입항하자, 북한이 즉 각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화) 국방성 대변인 담 화를 인용해 “미국의 핵 잠수함이 한반도에 공개적으로 출현 한 것은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우리 국가 의 안전을 위협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는

불안정 요소”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미국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상

응하는 힘으로 견제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 무장력은 미

전략 자산의 출몰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 다. 한편,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알렉산드

리아 함(SSN-757, 6900t급)은 10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 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번 입항은 군수 적재 및 승조 원 휴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잠수함이 국내에 입 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강경한 반발 속에서, 미군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지속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긴 장 수위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핵추진 고속공격 잠수함이 월요일 한국 부산의 해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출처 Navy Times

신임 주뉴욕총영사관

지난 2월 4일,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

피아 출장소에 이재용 신임 소장이 부임 했다. 이를 기념해 필라델피아 한인회(회 장 김경택)는 엘킨스파크 한인회 사무

실에서 전·현직 회장단과 좌담회를 열고

한인사회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경택 회장을 비롯

해 8대 박상익, 11대 김덕수, 23대 서경

호, 25대 이광수, 27대 김형기, 38대 샤

론 황, 39대 제임스 김 등 역대 필라한인

회장들이 참석해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경택 회장은 필라한인회의 역사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한인사회 최대

숙원 사업인 한인회관 건립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제 1세대

와 1.5세대, 2세대가 함께하는 한인사회

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주뉴욕총영사관과 필라델

피아 출장소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소장은 "세대를 아우

르는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는 미주 한인사회

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안

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신임 소장은 2000년 외교통상

부(현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25년간 재

외국민 보호, 경제협력, 남북 교류 등 다

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외교관이다.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유럽지역학 석

사 학위를 취득,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외교관 과정을 수료하며 국제 외교 실

무 역량을 탄탄히 다졌다. 이후 독일 막

스플랑크 국제형법연구소 객원연구원으 로 활동했으며, 주본분관 2등서기관, 주 태국대사관 1등서기관,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등을 역임하며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부터는 주토론토총영사관과 주 시드니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근무 하며 북미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한국 과의 경제 및 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2021년에는 기획재정부 남북 경제과장을 맡아 남북 경제 협력과 정 책 조율을 담당했으며, 2023년부터는 외교부 영사안전국 심의관으로서 글로 벌 영사 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청년 해 외취업 안전 강화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기업(Elleo Group)을 직접 방문, 작업 현 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청년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활동을 펼치 며 정부 차원의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그의 헌신과 공로는 201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필라델피아 출장소장으로서 한인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과 미주 한 인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 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3월 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금속가격

미국 정부가 오는 3월 12일부터 한국

을 포함한 국가들에 대해 철강과 알루

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

정하면서, 미국 내 금속 가격이 급등하

고 있다. 특히,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이

미국 건설 및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높은 만큼, 기업들은 관세 시행 전 물 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월) 미

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에 25%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행정명

령에 서명했다. 이는 2018년 트럼프 1기

당시 적용되었던 철강 관세와 유사한 조

치지만, 한국을 포함해 기존에 면세 쿼

터를 적용받았던 국가들까지도 동일한

세율을 부과받게 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도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 게 됐다.

한국의 경우, 2018년 트럼프 행정부와

의 협상을 통해 연간 263만 톤의 대미

철강 수출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아

왔으나, 이번 관세 시행 이후에는 모든

철강 제품이 25% 세율을 적용받게 된

다. 이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는 대미 수

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직후, 미국 내 금속 가격은 급등세

보다는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라고 분 석하고 있다.

미국 내 알루미늄 시장도 요동치고 있 다. CME 그룹 자료에 따르면 3월물 알 루미늄 선물에서 ‘미드웨스트 프리미 엄’(Midwest Premium)은 파운드당 30 센트로 하루 만에 10% 상승했다. JP모 건은 "미국의 알루미늄 재고가 단기적인 완충 역할을 하겠지만, 관세가 본격적으 로 시행되면 공급이 더욱 경색되어

를 보였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 서 구리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2% 상 승하며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섰고, 런던 금속거래소(LME)보다 800달러 이상 높 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수요 증가

트레이더조, 조류독감 확산에 한

사람

당 12개로 계란 구매 제한

미국 전역에서 조류독감(H5N1)의 확

산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공

급난이 심화되면서, 주요 대형 마트들이

계란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Trader Joe’s)는 11일 공

식 성명을 통해, “계란 공급 문제로 인

해 현재 전국 매장에서 고객 1인당 하

루 한 판(1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

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

는 미국 내 600개 이상의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가능한 많

은 고객이 필요한 계란을 구매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

명했다. 코스트코(Costco) 역시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당 최대 세 팩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한

알디(Aldi), 월마트(Walmart), 홀푸드

(Whole Foods) 등도 고객들의 계란 구

매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

다. 이와 같은 ‘계란 인플레이션(eggflation)’ 현상은 2022년 1월부터 확산

된 조류독감(H5N1) 사태가 가장 큰 원

인으로 지목된다. 2024년 말 기준, 미 국 내 계란 한 판(12개)의 평균 가격은

4.10달러로, 2023년 8월(2.05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5년 1월

말에는 평균 5.29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3.50달러)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계란 가격이 추가적으로 20% 상

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트럼프 1센트 동전 주조 중단.. "만드는 비용이 더 커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 (일) 1 센트(페니) 동전의 주조 비용 증가를 이 유로 재무부에 새로운 1센트 동전 주조

중단을 지시했다. 하지만 동전 제조 권

한이 의회에 있는 만큼, 트럼프의 이번

결정이 즉각적으로 시행될지는 불투명 하다.

미국 조폐국(U.S. Mint)의 보고서에 따

르면, 2024 회계연도 기준 1센트 동전 한 개당 주조 비용은 3.69센트로, 액면 가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 다. 5센트(니켈) 동전의 주조 비용도 14 센트(0.14달러)에 달해, 동전 제작 자체 가 적자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국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는 2023 회계연도에 1센트 동전 제작으로 인해 1억 7,9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낭비되었다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및 전 자결제 보급률이 높아진 것도 1센트 동 전의 활용도 감소에 한 몫했다. 한편, 1센트 동전 폐지를 반대하는 ‘미 국 공통 센트(Americans for Common Cents)’ 단체는 1센트 동전을 없애면 모 든 가격이 5센트 단위로 반올림될 것이 며,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대전 초등학교 교사, 8세 학생 흉기 살해… "수업 배제돼 짜증‥같이 죽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

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충

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던 해당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

직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교내서 강력

사건이 발생한 데 놀란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내일 긴급 휴업 결정

을 내렸다.

대전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건 은 10일 오후 6시경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발생했

다. 사건 당일 김하늘 양(8세, 여)은 방

과 후 오후 4시 40분까지 학교에서 돌

봄 수업을 들은 후 학원으로 이동할 예

정이었다. 그러나 학원에 도착하지 않았

고, 부모가 오후 5시 18분경 실종 신고

를 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학교 측에

서도 오후 5시 50분경 “건물 2층 시청각

실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학교에

도착한 후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1

학년 여학생 김하늘양(8)과 가해자인 정 교사 B씨(40대, 여)를 발견했다. 하늘 양

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

었으나 끝내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하늘 양의 몸 왼쪽에는 다수의 자상이

발견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진술 을 했다고 밝혔다. 범행 당일 오후 시간 대 외부에서 흉기를 사서 교내로 들어 온 여교사는 시청각실 밖에서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 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 다. 그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 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맨 마지막 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범행 방법을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여교사 진술을 토대로 일면식 없는 학생을 범행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가해자인 B 교사는 목과 팔에 자 해 흔적이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 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B 교사의 수술이 끝난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학 교 내 안전 문제에 대한 경종이 울리며, 교사 자격 검증 및 관리 강화에 대한 논 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교황,

트럼프 이민정책 강력 비판… “나쁜 결말 초래”

이민자 인권 옹호 성직자 요직 임명

국경차르 호먼 “교회에나 충실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미국 가톨릭 주교들에

게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

다. 이에 미국은 “교황은 가톨릭 교회에 충실하

길 바란다”며 곧바로 반박했다.

교황은 교황청 공보실이 공개한 이 서한에서 모

든 불법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한 뒤 “모든 인간의 동등한 존엄성

이라는 진실이 아니라 힘에 기반한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며, 결국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나선 가운데 교황

은 이를 “미국의 중대한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

는 “나는 가톨릭교회의 모든 신자에게 이민자와

난민 형제자매들을 차별하고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하는 주장에 굴복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날인 지난달 19

일에도 이탈리아 방송사 노베와 인터뷰에서 트

럼프가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을 추진한다면

“수치”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

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날 서한에서 J.D. 밴스 부통령의 불법

이민 단속 옹호 발언을 반박하는 듯한 언급도

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르도 아모리스’(ordo amoris·사랑의 질서라는 뜻)‘라는 초기 가톨릭 신학 개념을 인용하며 가

톨릭 신자들은 비이민자들을 우선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황은 “진정한 ’오르도 아

모리스‘란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을 향해 열린 형제

애를 구축하는 사랑을 깊이 묵상함으로써 촉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이민자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

호해온 에드워드 바이젠버거 주교를 새로운 디

트로이트 대교구장에 임명했다.

바이젠버거는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논란이 된 남부 국경 이민가족분리정책에 참여

한 국경 순찰대원들은 성찬식 참석을 거부당할

수 있다고 말한 인물이다.

교황은 지난달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비판

하고 이민자들의 인권을 옹호한 로버트 맥엘로

이 추기경을 워싱턴DC의 차기 대주교로 임명했 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는 지난달 성명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을 “심각한 문제”라고 비 판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하고 엄격한 이민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러한 강력한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 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국경 담당 차르 (border czar)인 톰 호먼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

자들과 만나 “나는 교황에게 해줄 가혹한 말이

있다”며 “교황은 가톨릭 교회를 바로잡아야 한 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황이 교회에 충실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 단속은 우리에게 맡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우리가 국경을 보호하는 것을

하길 원하나. 교황은 바티칸 주변에 성벽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나”라며 이탈리아 로마 한가운데 위치한 바티칸이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점을 지적했다. 호먼은 그러면서 “교황은 자기 자신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벽을 가졌지만, 우 리는 미국 주변에 성벽을 쌓을 수 없다”며 트럼 프 행정부의 강력하 불법이민자 추방 및 국경 단 속 정책을 정당화하는 주장을 했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새벽길은 언제나 상쾌함도 있지만, 어

두움에 긴장을 하게 된다.

아침예배 후에 하는 6바퀴 조깅은 좋

은 마음도 주지만 또한 할까, 말까를 고

민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반찬 만드는 시간이 없을까

봐 이다.

제일 먼저 가는 막내 도시락을 줄 수

있을까?

주차장에 세웠으니, 시작하는 것이다.

4바퀴,,, 점점 다리가 무거워지고 온갖

불평이 나를 흔든다.

왜 이렇게 힘들지? 다리가 천근 무게

네, 좀 더 힘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5바퀴째 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아, 정말 오늘은 5바퀴만 하자, 지

난 금요일하고 사흘만에 하니까 힘들다,

내일은 괜찮을 거야, 아니야, 그래도 끝 까지 하자.

6바퀴에 하는 나를 위한 기도도 중요 하니까 끝까지 하자, 이런 마음과 싸움

을 하며 빠른 걸음으로 걷기도하고, 뛰

해냈다.

는 것이지만 천천히 뛰는 슬로우 조깅을

오늘도 해냈다.

잘 했어 진희야 오늘 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거야....

나만의 승리를 외치고 집에 도착, 어제

밤에 미리 끊여 논 등 갈비 김치 찜을 담 고, 계란후라이2개, 긴 소세지하나를 돌

려가며 구워 막내 도시락을 쌓다.

막내는 Travel Nurse 로 병원에서 간

호사이다.

그것을 하기위해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했고, 시간을 더 투자해 야했다.

그래서 자기 일에 더 자신감이 있는 듯 하다.

6년 정도 공부하며 때때론 너무 힘들

다며 질질 짜더니 해냈다.

인턴을 거쳐 드디어 지난달부터 자기

를 필요로 하는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Travel Nurse란 병원 정규직 간호사가 아닌 에이전시 소속 간호사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기간은 4주에서 6개월까지 다양한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예약기간은 13 주이다.

막내가 처음 이런 간호사를 한다고 했 을 때, 조금 걱정을 했지만, 자세히 알고 나니 간호사가 턱없이 부족한 미국에서는 굉장히 인기있는 직업임을 알게 되었다. 정규보다 세금 감액도 많고 무엇보다 시급이 점점 높아지며 일 할 곳을 자기 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많은 곳을 가 볼 수 있고, 경 험도 많이 하고,,, 아직 어린? 아닌가 곧 24살이 되니 어 리다 고하면 어린 나이이다. 집에서 50마일 이상 멀어야 하므로 1 시간 정도 운전해야 하는 거리이다. 오고 가는 길, 찬양을 들으며, 다닌다고 하니 감사하다.

한인 자영업 Food 업종 분석 -3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com)

미국인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2025년 미국 Super Bowl, 필라델피아

Eagles와 캔자스시티 Chiefs 간의 경기

에서 40-22으로 이글스가 압승을 했다.

이미 전반전에 승부가 나버려 좀 싱겁게

끝났지만,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일대는

초록빛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이글

스 쿼터백 중심의 공격진도 대단했지만

수비 팀이 더 일품이었다. 최고 수준의

결승전에서 수비 intercept가 3개나 나

오면 게임은 끝난 것이다. 철없던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미국 축구가 너무 멋있게

보여 팀에 들어가 보려고 기웃거리던 시

절도 있었다. 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하

지만 개인 경기보다는 단체 경기를 더

좋아한다. 특히 미식축구는 철저한 팀워

크 게임이다. 이글스 감독과 쿼터백이 하

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터뷰도 감동이었 다.

이글스 사랑해!! 파이팅!!

2주동안 <Breakfast, Convenience & Deli, Beer/ Deli, Seafood 튀김가게>에

이어 <Restaurant business>를 계속

이어가 보자.

- <Restaurant Business>: <Japanese Restaurant>, <Korean Restaurant>, <Salad Bar>, <Deli Restaurant>, <Fusion Restaurant>, <Buffet Restaurant>, <Sushi-to-go

Restaurant>, 그리고 <Pizza>, <Coffee shop>, <Smoothie shop> 등등.. 모든

이민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손님 질

이나, 가게 규모나 시설 면에서도 흑인

동네의 <Breakfast>나 <Beer & Deli>

와는 비교 대상도 되지 않았다. 품격이

다르다. 종류도 많고, 모든 레스토랑 비

즈니스는 전문화 되어 있다. 따라서 각

식당 분야마다 컨설팅 분석 기법도 다르

다. 각 음식 업종마다 전문성, 경험, 숙련

도가 필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면상

각 Restaurant 별로 분석해드리지 못함

을 양해해 부탁드린다.

공통적으로 COVID로 인해 모든 게 바

뀌었다. 코비드 이후 앉아서 먹는 손님

보다는 배달 손님이 주류를 이룬다. 우

리 지역은 한국인들이 점점 줄어든다.

한국에서 이민도 오지 않지만, 트럼프

이후 비자 받기도 더 힘들어졌다. 종업

원 대다수를 차지하던 Spanish들도 고

국으로 돌아가거나 숨어버렸다. 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일본 식당에 일본 사람이 가지 않듯이,

한국 식당에 한국 사람이 가지 않는다.

회식 문화가 사라졌다. 즉 한국 식당은

한국 사람을 주 고객으로 해서는 안된

다. K-Pop에 특화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해야 살아 남는다.

사업이 안정화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한국인이 이태리

식당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무슨 Restaurant를 하던지 간에, 몇

주전에 미리 말씀 드렸던 <3C 분석>과

<4P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첫째,

내가 할 수 있는가? 전문지식, 경험 등

등. – 둘째, 내 가족의 Man Power가 어

떠한가? – 셋째, 사업성 분석은 어떠한

가? 월별 1년치 매상, 상품 매입비, 렌트

비, 렌트 조건, 종업원 인건비, 종업원 구

성 분포도, 고용 용이도, 각종 지출 내

역, 월별 순 이익금, 근무시간, 종업원 이

직률. 타 업종과 대비, 투자 대비 매상 대

비 수익률 비교도 등을 계산하라. –

넷째, 가게를 다시 되팔기는 쉬운가? 그

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라. <왜> 나는

이 비즈니스를 <꼭> 해야만 하는가?

스무디, 한국식 치킨 바비큐, K-Pop 레

스토랑 등, 프렌차이저를 포함한 신상품

에 대한 의욕만 가지고 가게를 새로 꾸

며서 할 생각은 신중하게 하라. 기존 매

상이 보장되는 가게와의 장단점을 냉정

하게 평가하라. 신규 업종에 새로 꾸미

는 가게는 사업 위험도가 크다. 장사는

돈을 벌기 위함이지, 기적을 행하는 것

이 아니다.

배달 사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특

히 요즘 한국 음식 사업은 반조리 형태

로 집까지 직배송 하는 회사들이 등장 했다. 젊은 부부들은 음식을 만들어 먹

지 않는다.

일주일 치 한국 음식 메뉴가 계속 Update된다. 부부가 1주일 1백불 주문이면 1주일 생활이 가능하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제 <음식 사업>과 <배달 사업>

을 별개가 아니라 동일체다. <Buffet Restaurant>사업은 규모의 전쟁이다. 한식, 일식, 중식 관계없이 시 설이 잘 되어있고,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하면 이긴다. 점심, 일인당 $15~$20, 석식 $30~$40이면 무제한이 다. 돈 많은 중국 사람들을 이길 재간이 없다.

- <Food business>는 악성 재고가 없 다. 일대일 고객주문 생산이다. 소자본 투자 대비 고수익 사업이다. 훔쳐갈 게 없다. 야간이나 심야 장사가 아니면 도 둑이 들거나 총 맞아 죽을 염려는 없다. 경험이 충분하면

특화된 기 술이 있다면 사업 승산이 훨씬 높다. 낮 장사, 밤 장사는 평생을 하는게 아 니다. 본인들의 사정상 단기간에 도전도 가능하다. <소자본, 무경험, 주6일, 백인 동네 안전 사업>인 <세탁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부부가 소자본으로 할 수 있 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려 고가에되파 는 유일한 사업이 <Food Business>다. Food Business는 3년 단위로 사고 파 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 아니면 아닌 것 이다.

장인정신으로 10년, 20년 심지어 30 년, 한 곳에서 동일 장사를 하는 것이 결 코 자랑이 아니다. 자기 만족 이자 아집 이다.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요즘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홈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

였다. 집에 홈 오피스를 만들때 어떤 요

소가 중요할까? 핵심 요소는 충분한 크

기의 책상과 적당한 수납공간이다. 특히

많은 서류들은 공간을 어지럽히기 충분

하기 때문에 이를 수납하고 프린터를 수

홈 오피스의 다양한 디자인

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있으면 더할

나위없다. 이와 더불어 편안한 의자와

조명이 중요하다.

화상 회의를 위한 배경도 많은 사람들

이 요청하는 요소이다. 집 자체의 건축

적인 면을 부각시키거나, 오피스 벽의

분위기를 살리는 방법이 있다. 홈 오피

스의 실용성과 안정감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이 일의 역량을 증대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의 사용하는 사람의 스타

일에 맞추어 즐겁고 영감을 주는 공간

이 되게 하면 일의 효율성도 좋아질 것

이다. 홈 오피스를 위한 공간은 많이 필

요하지 않다.

방 전체를 오피스로 구성하지 않아도

책상과 수납공간만 있으면 가능하기에

작은 공간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수납공간, 빌트인 가구, 다용

도 가구를 활용하면 된다.

빌트인 책상과 수납공간을 원하면

8x10 feet, 책상을 중앙에 배치하고 수

납공간을 확보하려면 10x13 feet 정도 면 가능하다. 홈 오피스의 가장 이상적 인 장소는 여분의 방이지만 그렇지 못하 면 Attic 이나 차고, 지하실을 이용하기 도 한다. 이러한 장소가 없을 경우는 세 탁실의 한 부분을 이용하거나, 팬트리 (클라젯) 같은 작은 벽면의 코너를 이용 하여 훌륭한 오피스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최근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

정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

러나 많은 조직은 데이터 과학자 부족으

로 인해 효과적인 예측 분석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의 예측 분

석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

술적 역량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중소기

업 및 비기술 기반 조직들은 예측 분석을

활용하는 데 제한을 받아왔다.

데이터 기반 예측 모델링 코파일럿

생성AI 기업 페컨 AI(Pecan AI)는 데

이터 과학자의 개입 없이도 기업이 예측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

운 예측 모델링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가는 독립적으로 기계 학습 모델을

훈련하고 예측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

다. 이는 AI를 민주화하는 중요한 단계

로 평가받고 있다.

예측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의미 있

는 추세와 통찰력을 추출하는 도구를

제공하여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간소화

하고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직관적이고 대화형 AI를 활

용하여 데이터 과학 배경이 없는 사용

자가 데이터를 정제하고, 추세를 탐색하

며, 예측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다. 이러한 기능은 조직이 신속하게 데이

터 기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

며,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장

벽을 낮춘다.

실제로 페컨 AI의 예측 코파일럿은 다

양한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

직접 식품 배달 서비스 기업인 리틀 스

푼(Little Spoon)은 전담 데이터 과학

팀 없이도 고객 생애 가치(LTV)를 예측

하고 유지율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활용 결과 ▲예측 모델을 통해 가장 효

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식별하고 예산 배

분 최적화 ▲고객 주문 가능성을 예측

함으로써 이탈률을 줄이는 타겟팅 전략

을 수립해 고객 유지율 향상 ▲플랫폼의

사용 편의성 덕분에 다양한 부서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전사적

데이터 활용 확대 효과를 봤다.

리틀 스푼의 전략 분석 책임자인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페컨AI를 통 해 우리는 추가적인 기술 전문 지식 없 이도 효과적인 예측 분석을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사례는 예측 코 파일럿이 예측 분석을 간소화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확보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을 잘 보여준다. 페컨 AI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조 하르 브론프만은 "우리는 예측 모델링 조종사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 소화하고, 예측 분석의 원활한 도입을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페컨 AI의 예측 코파일럿은 기업이 보 다 효율적으로 데이터 기반 결정을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이 기존의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를 간소화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곧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 이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금년 슈퍼볼(Super Bowl)LIX은 필라

델피아의 이글스가 캔사스시티의 치프

스를 40:22로 제압하고 챔피언이 되었 다. 참으로 기뻐하며 축하할 일이다. 이글

스는 2년 전에 치프스에게 35-38로 석

패했는데 이번에는 여유 있게 이겼다. 이

글스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 풋볼 팀은 1920

년에 창단된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 경기를 해 왔다. 그러다가

1960년에 AFL(American Football League)이 새로 창단되었다. 두 리그는

각기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를 해 왔는데

서로 합하여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경기를

열기로 합의했다. 그리하여 1967년 1월 15일에 최초의 슈퍼볼 게임을 가졌다.(금 년 59회 LIX). 결과는 그린베이 패커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5-10으로 이기고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그린베이 패커스

는 1919년에 창단된 역사 깊은 팀으로,

NFL에서 가장 전통적인 구단 중 하나다.

이글스는 1933년에 창단되었고 슈퍼볼

이전에 있었던 NFL 챔피언십에서 3번을

우승했다. 슈퍼볼(Super Bowl)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당시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주 라마 헌트(Lamar Hunt)가 제안

했는데 그의 딸이 가지고 놀던 "슈퍼 볼

(Super Ball)" 장난감에서 아이디어를 얻

었다고 한다. 경기장 형태가 '그릇(Bowl)'

처럼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Super Bowl

로 이름 지었다는 것이다. 슈퍼볼은

1980~1990년대 인기가 폭발적으로 성

장하여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되

었다. 2000년대 이후 톰 브래디(뉴잉글

랜드 패트리어츠)가 등장하며 슈퍼볼 역

대 최다 우승(7회)을 기록하는 등 새로

운 역사가 쓰였다. 슈퍼볼 광고는 세계에

서 가장 비싼 광고 중 하나다. 30초 광고

비가 700만 달러(약 90억 원)에 달한다.

하프타임 쇼에 마이클 잭슨, 프린스, 비

욘세 같은 스타들이 공연하면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다. 이번 수퍼볼 하프타임 쇼는 켄드

릭 라마(Kendrick Lamar)가 주도하였

으며, 특별 게스트로 SZA가 함께 무대 를 꾸몄다. 켄드릭 라마는 이번 하프타

임 쇼에서 그의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관

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SZA

와의 협업 무대를 통해 공연의 다채로움

을 더했다 지금까지 각 팀별 상위 전적을

보면, 6회 우승-피츠버그 스틸러스, 뉴잉

글랜드 패트리어츠. 5회 우승-댈러스 카

우보이스, 샌프란시스코 49ers. 4회 우

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그린베이 패커

스, 뉴욕 자이언츠 등이다. 이번에 이글스

에 패한 치프스의 감독 앤디 리드(Andy

Reid)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필라델

피아 이글스의 감독으로 있었다. 그는 이

글스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었지만,

슈퍼볼 우승은 하지 못했다. 2005년 2

월 6일 수퍼볼에 진출했지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하고 말았다. 그는 2012

년 시즌이 끝난 후 계약 만료로 이글스

를 떠난 후 2013년부터 캔자스시티 치

프스의 감독이 되었고, 2020년과 2023

년, 2024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NFL에 속한 팀

이 32개 팀인데 아직 한 번도 우승을 하

지 못한 팀이 12팀이 있다. 이중에 버팔 로 빌스는 가장 안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빌스는 슈퍼볼 결승 무대에 4번 연 속(1990~1993년 시즌) 진출한 강한 팀 이다.(한 번도 진출 못한 팀이 5개 팀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4번 모두 패배 했다. 1990년 시즌에 뉴욕 자이언츠와 의 경기에서 버팔로 빌스는 19:20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스콧 노 우드(Scott Norwood)가 47야드 필드골 을 시도했지만, 공이 오른쪽으로 빗나가 고 말았다. 한 팀이 4년 연속 슈퍼볼에 진 출 했다는 것은 그 팀이 얼마나 강한 팀 인가를 보여준 것이다. 금년에도 AFC 챔 피언십 게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게 32-29로 패배하여 슈퍼볼 진출이 좌 절되었다. 성경 전도서 9:11에는 이런 말 씀이 있다.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 며...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 니

임함이니라.” 스포츠 경기에서도 강한

이 꼭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도 마 찬가지다. 강한 자, 부자, 지혜로운 자가 꼭 승리자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기 억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살 아가는 길이다.

주택

구입시 필요한 것들 (3): 주택 소유주 보험

위험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거의 모든

미국에서 집을 처음 사는 사람이 용

어만 듣고는 그게 뭔데? 그 게 왜 필

요하다고 돈을 쓰게 만들지? 라고 의

아해할 만한 것 몇을 3주 전부터 보 고 있다. 여기에는 appraisal, home inspections, homeowners insurance, title insurance등이 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homeowners insurance

에 대해 본다.

Homeowners insurance란 무엇인가?

주택 소유주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하 주택보험)으로 주택 경내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도난, 인명 피해, 기타 재산 상 손해/손실에 대비한 보험 프로그램이

다.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손실 상황이

화재이므로, 많은 이들이 이를 흔히 화

재보험으로 인식하고 그렇게 부른다. Homeowners insurance는 왜 필요한

가? 융자를 얻어 집을 살 경우, 주택 보

험은 필수다. 그 집은 말이 바이어의 소

유지, 엄밀히 말하면 구입 자금의 대부

분을 꿔준 은행의 소유다. 실질적 소유

주인 은행이 자기네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보험을 요구한다. 은행 부채가 없는 주

택, 융자 없이 사는 주택이라면, 누구도

보험 가입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택 보험 없는 집

은 드물다. 대개 누구에게나 가장 큰 재

산인 주택을 보험 없이 소유하는 것에

주택 소유주가 융자 없이 사거나 융자금

상환이 끝난 경우라도 보험은 유지하는

것이다. 미국 사회에는 보험이 많이 보편

화되어 있다. 좀 큰 일이 닥쳤을 때, 이를

감당할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

이다. 우선, 여유 돈을 넉넉히 쌓아놓고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

대개가 월급은커녕 주급(weekly pay)

혹은 격주 급(bi-weekly pay)을 받아

생활하다가 돈이 떨어질만 하면 또다시

주급/격주급을 받아 생활을 이어가는

식으로 산다. 단돈 몇 천달러라도 급전

이 필요할 때 친인척, 친구, 이웃 등 주변

에서 얼른 융통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

렵다. 너나없이 주급, 격주급에 기대어

살고 있고, 혹 여윳돈이 있더라면 중장

기 투자 계좌에 넣어놓고 있기 때문이

다. 이에 금융 시스템을 통한 대출 등 비

상시에 대비한 자금 조달 플랜이 늘 필

요하다. 비상 대비는 크게 2가지 경로를 통한다. 첫째는 필요할 때 일정 한도 내

에서 돈을 뽑아 쓸 수 있는 대출 약정 (line of credit)이다. 가장 흔한 것이 주 택 담보 대출 약정이고, 은행이나 보험

사, 신용카드사 등이 신용이 좋은 고객

에게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 약정도 있

다. 실제 쓴 만큼 빚이 생기고, 그에 대

해 이자를 낸다. 둘째는 보험이다. 예고

없이 몫돈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상황

에는 그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있다.

의료보험, 상해보험, 생명보험, 자동

차 보험, 각종 책임 보험이 있고, 그 선

상에 주택보험과 세입자 보험(renter’s insurance)도 있다.

Homeowners insurance의 내용과 보

험료는 어찌 되는가? 일반 주택 보험의

실제 사례를 보면, 손실 보상은 첫째, 주 택 그 자체 및 기타 구조물에 손상이 있

을 때 그 복구 비용; 둘째, 각종 가구, 의

류, 패물 등 주택의 내용물 및 거주자의

소유물에 손상이 있을 때 그 복구 비용; 셋째, 주택 복구 기간 중 임대주택이나 호텔 등에 머물 때 그 임차료 등이다. 경

우에 따라서는 집밖에 머무는 동안의 생활비까지 포함한다. 기타 보상 항목으로는 방화범 현상금 (arson reward); 크레딧카드, 은행 현 금 카드, 위조, 모조 화폐; 폐기물 처리비 (debris removal); 소방차 및 응급 서비 스 이용료; 난방 연료(fuel oil release); 자물쇠 및 원격 방범 장치; 나무, 화초, 조경 등의 복구비가 있다. 손실 보상 (liability)은 타인에 대한 인명 피해, 내 집의 사고로 다른 집에 발생된 손실, 타 인에 대한 의료비 등을 포함한다. 보험료(insurance premium)는 얼마 나 되고 어떻게 내나? 보험료는 보험에 가입되는 주택의 시장 가치에 달려 있 다. 값비싼 집이면 손실이 발생했을 때 그만큼 보상을 많이 해줘야 할

보험료도 높다. 같은 가격대의 집이라도 소유주가 유사시 통상적 보상을 선택했 는지, 강화된 보상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보험 가입자의 신용 상 태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집의 연 령, 면적, 상태, 위치 등이 모두 보험료에 반영된다. 필라델피아 일대에서는 집 을 새로 사는 경우, 특별히 호화 주택 이 아닌 한 연간 보험료가 $1,000에서 $2,000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이 보험 료는 처음에는 일시불로 내지만, 이후 한 달치 상당액을 매달 융자금 상환액 에 더해 은행에 내고, 은행이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상묵 (610-348-9339)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다. (요 6:1-13, 행 4:32)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들판, 수 천 혹은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와글거렸습니다. 그들에게 선생님의 말

씀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을 수 있습니

다. 날은 어두워가고 그들은 굶주렸습니 다. 잃어버린 조국, 잃어버린 마음들, 허

기진 얼굴로 멍하니 선생님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있을까?’ 선생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

다. 나는 어릴 적부터 숫자에 민감했고, 계산에 빨랐습니다. 적어도 우리들의 시

간과 노력을 쏟았을 때 예상할 수 있는

결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날이

저물어도 갈 곳이 없는 그들을 보면서

아... 선생님은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땀 흘릴 만 한 사람들에게 땀

흘려야 하고, 투자할만한 일에 힘을 쏟

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남은 돈이 얼마나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뻔히 아는 대답,

매번 같은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 니까? 우리의 전대에는 항상 비어 있습

니다. 남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쌓이

기 전에 나누고 모이기 전에 퍼주는 것

이 선생님 아닙니까? 그 수천, 수만의 사

람은 커녕 우리들 먹을 수 있는 양식조

차 없었습니다.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

보냅시다.” 거친 음성 높이는 우리들에

게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에

게 있는 것으로 저들을 먹여 보아라!” 어

이가 없었습니다. 거듭 확인하건대 우리

들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아니 있어도

나눌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죽어

가나 하루, 혹은 한 끼를 더 먹고 죽어가 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의 눈

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고인 눈물 방울

에 저들의 모습이 흔들렸습니다. 그 눈

물 선생님의 가슴으로 떨어졌습니다. 먼

지로 더러워진 옷에 눈물 방울 방울 자

국을 남기며 스며 들었습니다.

안드레가 한 아이의 도시락을 가져왔 습니다. 선생님은 축사하시고 그것을 나 누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우리에게 있

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는데, 불신과 불 평 밖에 없었는데, 내 것도 부족하다는

이기심과 왜 우리를 더 생각해주지 않

느냐는 위기의식 밖에 없었는데... 선생

님은 단순한 안드레와 아이의 헌신으로 상상 못할 이적을 빚어내셨습니다. 선생님이 승천하신 후 비소로 깨닫습 니다. 선생님이 우리에게 원하셨던 것은 그들 모두를 먹일 수 있는 떡이 아니었 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마음, 선 생님의 그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함께 느끼는 우리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에게 떡이 있느냐를 물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들을 섬기고자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물으셨던 주님, 그들을 먹일 떡 이 없어 눈물을 흘리신 것이 아니라 우 리에게 그들을 향한 사랑이 없음으로 눈물을 흘리셨던 주님임을 깨닫습니다. 곳곳에 교회가 서고 있습니다. 사도들 과

다. 세상을 바꾸는 일을 위해 우리가

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합니 다. 떡도 아니요, 물고기도

그 것은 오직 아버지의 마음, 우리 주님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 그 사랑으로 우리 의 마음을 채우고 우리는 세상으로 나 아갑니다. 그 마음이 세상을 정복합니 다.

사랑의 열매 (심연)

빛이 있어야 한다

어둠이 싫어서

잠을 잘 때에도

불을 켜 놓는다

아이들 키울 때에는

지치는 줄도 몰랐다

이제는 다 자라서

제 갈 길을 찾아 나섰다

둘은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군인의 길을 가고

하나는

직장에서 자신의 일을 하며

삶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삶이란

달달한 열매만 있지 않다

어느날 쓴 맛도 찾아 오는데

쓰다고 뱉어 내면 안 된다

교훈으로 가슴에 새기어라

어깨가 무겁게 느껴질 때

함께 짐을 져주는

가족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사랑을 기억해라

이것은

너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때가되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라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가정을 지키고 돌보아라

하나님이 주시는

너와 가정의 축복이야

할 수 있는대로

남을 도우며 살아라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마라

정직하게 살면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저녁이 되면

그 날의 감사를 잊지 마라

아침을 열 때에는

항상 기도로 시작해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다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되

마음을 비우면 욕심도 버리게 된다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좋다

인생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꿈은

하나님이 너에게 주시는

사랑의 열매요 축복이다

그리고 너와 후대가

복되게 살아 갈 아름다운 비전이다

창작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한 줄 쓰기도 버겁다. 대부분의 사람들

은 초등과정이나 중등과정을 공부할 때

에 ‘작문’이라는 시간이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작문시간이 되면 칠판에

제목하나 써놓고 이것에 대하여 생각나

는 대로 써보라 하고는 나름대로 설명하

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막상 작문

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떠들고 놀다가 끝

나는 시간만 기다리곤 했다.

국어 과목에는 몇가지로 나뉘는데 말

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명확하게 정해

져 있다. 국어국문학에는 중요한 것이

쓰기인데 쓰기에서 작품을 읽고 또는

창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창작

할 수 있는 이론이나 실기가 매우 부족 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어떤 주제를

주고 쓰라고 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무 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모른다. 또는 무엇인가를 써놓고서도 막상 바르게 써 진 것인지 잘못 쓴것인지도 구분할 수 없을정도였다. 선생님이 격려하는 말씀 은, 잘 했어, 수고했어, 잘 썼어 하면 잘 한줄 알았다. 학창시절 제일 많이 했던 것이 어쩌면 일기쓰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것도 숙제로 하다보니 방학이 끝나갈 무렵 몰아치로 한달분을 하루에 끝내는 친구들이 많았다. 창작은 그야말로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 글로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70년대만 해도 목회자가 교회 수에 비

해 현저히 모자랐다.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이고 목양자체가 힘든 사역이기에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어디에가든 목

사를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였다. 하지만

현실은 목회자가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세태가 서글프다. 교회에서 하는 선한

일은 당연한 것이고, 어쩌다 실수를 하

면 공중파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대대적

인 보도를 해댄다.

어느 목사가 학교 가까운 상가 지하실

에 교회를 개척했다. 옹색하고 교회는

생각처럼 부흥하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지하 예배당 입구 계단에 아

침, 저녁으로 침이 하얗게 깔려있고, 담

배꽁초가 수북이 쌓이기 시작했다. 고개

를 갸웃거리던 목사는 몰래 숨어 지켜보

았다. 이웃에 있는 여자 중, 고등학교의

이탈 학생인 어린 담배꾼들의 소행이었

다. 교회 계단 밑 후미진 곳에서 등교 전

후, 점심 때, 하교 때, 아주 조용하고 신

이런 목사도 있다

속하게 떼거리로 몰려와서 담배를 피우

고 가는 것이었다.

부아가 났지만 목사는 이것저것 궁리

하다가 기도하는 중에 햇볕정책으로 접

근하기로 했다. 그날부터 묵묵히 학생들

몰래 담배꽁초를 치우기 시작했다. 담배

꽁초는 그래도 치울만 했다. 담배를 피

우면서 뱉어놓은 침을 닦는 일이 고역이

었다. 짜증이 났지만 “그래! 이 애들을

교회에 보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라

고 생각했다.

사모에게 귤 한 박스를 사달라고 부탁

했다. 귤을 예쁜 접시에 담아 내놓고 옆

에다 재떨이 대용품으로 커다란 스텐리

스 그릇에 물을 잔잔하게 부어 놓았다.

그리고 그 옆에 두루마리 휴지와 큰 쓰

레기통을 가져다 놓고 이런 글을 써 붙

였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 계단에 온 분

들은 이미 우리 교회 식구들입니다. 편

히 쉬었다 가십시오. 이 귤도 여러분 것

입니다. 먹고 남는 것은 가져가셔서 친

구들과 나눠드세요. 감사합니다.” 사모

에게 계속 먹을 것을 사 달라고 부탁하

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가난한 지하

교회가 무슨 돈이 있느냐고, 어디에 쓰

려고 하느냐?”고 불평했지만, 간곡히 부 탁하니 거절 할 수가 없어 협조를 해주

었다.

목사는 종류를 바꾸어가며 간식을 계

단에 놓아두고 글도 매일 바꾸어 써 붙

였다.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죠? 시험 잘

보세요. 고생 끝에 낙. 오늘은 무척 춥

죠? 교회 문 열어 놓았으니 커피나 컵

라면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해서 마음껏

드세요.”

부활절 선물로 계란. 크리스마

스 때는 카드와 선물을 제공했다. 이렇

게 해서 그 해 겨울까지 1년 동안, 특히

졸업 때에는 예쁜 꽃다발을 선물로 준비

해 두었다.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어

느 순간부터 “목사님 감사!”, “목사님 짱

~!”이라고 써놓기 시작하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담배를 재떨이에, 침은 휴지 에 싸서 휴지통에 넣고, 계단도 깨끗이 치우고 갔다. 그러다가 결국 여학생들은 목사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어 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졸업 직전에 여학생들이 교회에 18억 원의 큰돈을 헌금한 것이다. 사연인 즉 슨. 학생들이 고마운 마음에 “이 가난한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한 날을 정 해 모두 복권을 사고 복권에 당첨되면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교회에 헌금하겠 다”고 다짐을 했고, 서로 약속을 하게 된 다. 봉투에 모두 여덟 명의 이름을 써서 당첨된 줄로

워싱턴주의 시애틀과 쿠프빌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SEA)에 도착

해 차를 렌트하여 여정을 시작할 시애

나는 미국 서부를 관통하는 여행에는 잊지 못할 명

소와 예상치 못한 보물이 아주 많습니다.

가는 길에 화려한 도시와 친근한 작은 마을의 독특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워싱

턴주에서는 태평양 북서부의 장려함, 오리건주에서는 아름다운 숲, 네바다주

에서는 서부 문화유산을 경험해 보세요. 모험을 떠날 때, 이 땅을 아름답게 지 킬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명소와 지속 가능한 여행 옵션을 찾아보세요. 이러

한 여행 일정표를 통해 서부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이곳에는 관광객을 기다리는 흥미로운 명소와 멋진 풍경이 가득합니다. 어

떤 여행 방법을 선택하든 미국의 이 독특한 지역에 있는 다양한 경관과 소리

에 깊이 감명을 받을 것입니다.

틀을 향해 30분 거리를 운전하세요. 시

애틀 고유의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

스 마켓(Pike Place Market)에서는 독

립 농부와 공예가들이 자신들의 상품

을 판매하는 수백 개의 매장이 관광객

들을 유혹합니다. 특산품 매장을 둘러

보는 데 시간을 약간 보낸 다음, 각각의

부두에서 고유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

애틀 해안으로 걸어 내려가 보세요. 퓨

젓 사운드(Puget Sound)를 내려다보며

식사를 한 다음,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쿠프빌(Coupeville)로 향합니 다.

머컬티오를 향해 북쪽으로 45분 정 도 운전하여 퓨젓 사운드를 가로지르 는 위드비 아일랜드 페리(Whidbey Island Ferry)를 타보세요. 물결을 감상 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와 올림픽산맥 (Olympic Mountains) 외에도 평화로운 항해 중 즐길 것은 많습니다. 워싱턴주 의 페리 시스템은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저공해 해양 활동 에 탁월한 친환경 해양 인증을 자랑합 니다. 위드비 아일랜드에 도착해 저녁을

보낼 목적지인 쿠프빌을 향해 북쪽으

로 차를 몰고 조금 이동합니다. 이 예스

러운 마을은 투박한 부두부터 목재 보

드워크에 이르기까지 태평양 북서부의

매력을 물씬 풍깁니다. 물을 따라 걸으

면 화려하고 역사적인 주택을 볼 수 있

습니다. 1996년 작 영화 ‘프랙티컬 매직 (Practical Magic)’이 이곳에서 촬영되

었기 때문에 관광객은 주택 중 일부를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주의 포트 타운센드, 올림픽 국립공원,

지 않습니다. 투어의 다음 여정으로 쿠 프빌에서 포트 타운센드까지 다른 페리

에 탑승해 보세요. 역사적인 도보 투어 를 통해 빅토리아 시대의 항구였던 이

작은 마을의 과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세요. 시내의 수공예 매장과 고급 레

National Park)의 경치를 감상하세요.

포트 타운센드에서 약 2시간 45분 거리

에 있는 루비 비치(Ruby Beach)는 훌

륭한 명소입니다. 이곳의 빛나는 조수

웅덩이, 독특한 암석 지형, 넓은 하이킹

코스를 탐방해 보세요. 가볍게 걸으며

지정된 경로에서 벗어나지 말고, 떠나기 전 쓰레기를 수거해 고유한 지역의 아름

다움을 보존해 주세요.

다음으로, 후안 데 푸카 해협(Strait of

Juan de Fuca)과 올림픽산맥의 가운데 에 숨겨진 아늑한 마을인 포트앤젤레스 (Port Angeles)로 향합니다. 루비 비치 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이곳은 하빙 거 와이너리(Harbinger Winery), 카머 라더리 셀러스(Camaraderie Cellers) 또는 올림픽 셀러 와이너리(Olympic Cellars Winery)와 같은 현지 숙소에서 밤을 보낼 수 있는 훌륭한 목적지입니 다.

워싱턴주 포트앤젤레스, 오리건주 포틀랜드

싱턴주의 가장 눈에 띄는 명소들을 일

부 만날 수 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며

가는 길에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스토랑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도 좋습 니다. 포트 타운센드의 음식은 현지 및 전국 간행물에 정기적으로 등장합니다. 다음으로, 올림픽반도 루프(Olympic Peninsula Loop)를 거쳐 야외 관광을 할 시간입니다. 이 드라이브를 통해 워

을 보내보세요. 더 워프(The Wharf) 의 수많은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여유

로운 아침 식사를 즐긴 다음, 보드워크 를 따라 걸으며 수변의 풍경을 만끽하 세요. 다음 목적지는 포트엔젤레스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으며, 오리건주 경계

를 넘어 포틀랜드로 향하는 더 깊은 내

륙으로 들어갑니다. 배가 고픈 채로 도

착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포틀랜드

는 다양한 푸드 카트로 잘 알려져 있고, 관광객이 가이드 푸드 카트 투어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찾

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동식 식당 중

대다수는 현지에서 재료를 조달해 탄소

발자국이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식기를 챙겨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배불리 먹고 난 뒤에는 시내로 향해 포

틀랜드 미술관(Portland Art Museum)

과 쇼핑 천국인 파이오니어 코트하우스

스퀘어(Pioneer Courthouse Square)

와 같은 문화적 명소를 탐방해 보세요.

포틀랜드를 돌아다니는 것은 쉽습니다.

친환경 여행을 위한 도시의 노력으로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매력적인 포틀랜

드 스트리트카(Portland Streetcar)를

비롯한 대중교통 수단이 폭넓게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이 되면 포틀랜드는 라

이브 음악과 댄스 플로어로 생기가 넘칩

니다. 바, 오락실, 브루어리에서 대도시

의 분위기를 즐겨 보세요.

오리건주의 크레이터호 국립공원과 클라마스 폴스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놀랍고 멋진

경이로운 자연경관 중 하나인 크레이터

호(Crater Lake)로 떠나봅니다. 수천

년의 지진 활동으로 미국에서 가장 깊

은 호수를 형성한 크레이터호 국립공원 (Crater Lake National Park)까지 오

리건주 남부를 향해 4시간 거리를 운전 해 보세요. 관광객들은 여름철에 전기

보트 투어를 통해 친환경적인 방식으 로 깊은 청정 호수를 탐방하고 위자드

섬(Wizard Island)과 팬텀 십(Phantom

Ship)과 같은 천연 암석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원의 세 식당 중

한 곳에서 허기를 달래고 호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공원을 떠나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

는 클라마스 폴스(Klamath Falls)로 향 합니다. 크레이터 레이크 집라인을 예약 해 오리건주에서 가장 긴 집라인을 타 고 키 큰 나무들 위를 날아보세요. 캐스 케이드산맥(Cascade Mountains)의 독 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아주

폴스를 알아가면서 아침을 보내 보세요. 오리건주 남부 캐스케이드 산맥 (Southern Oregon Cascades)에서 가 장 깨끗한 호수 중 하나인 레이크 오브 더 우즈(Lake of the Woods)의 패들링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가이드 투어가 아니라면 접근할 수 없는 아름 다운 지역 주변을 전문 가이드가 소개 해 줍니다. 그 후에 차를 타고 다음 목

적지인 네바다주의 위너머카로 향합니

다. 클라마스 폴스와 위너머카 사이에

쭉 뻗은 고속도로를 5시간 달리는 동

안 아주 흥미로운 명소를 여러 군데 발

견할 수 있습니다. 잠깐 들러 스트레칭

도 하면서 네바다주의 거친 서부 역사

를 경험해 보세요. 위너머카의 북쪽으

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에는 여전히 고

유의 건축물을 뽐내는 옛 골드러시 마

을이었던 파라다이스 밸리(Paradise Valley)가 있습니다. 150년 된 건물에

감탄하면서 옛 서부의 정신을 느낀 다

음 파라다이스 밸리 살룬 바 앤 그릴

(Paradise Valley Saloon Bar & Grill)

에 들러 식사를 하며 현지인들과 대화

를 즐겨 보세요. 위너머카에 도착하면

카우보이 명예의 전당 및 문화유산 박

물관에 꼭 들러 거친 서부의 역사를 더

알아보세요. 서부에서 가장 숙련된 목

장주 몇몇의 사진과 전통 장비를 본 다

음 위너머카의 멋진 메인 스트리트를 거

닐어 보세요. 저녁 식사로는 더 마틴 호

텔(The Martin Hotel)에서 테이블을

잡아 역사적인 하숙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정식 스타일 바스크식 식사를

즐겨 보세요.

네바다주 러브록과 리노

길을 따라 다채로운 경관과 명소를 감

상하며 사막을 가로질러 가면서 오늘

날의 네바다주에 대해 알아보세요. 위

너머카에서 3시간 내 거리에서 다친 야

생동물을 돌보고 토착종과 외래종 모

두에게 천국과도 같은 장소를 제공하

고, 현지 동물 개체수를 보존하는 데 도

움을 주고 있는 세이프 헤이븐 와일드

라이프 보호구역(Safe Haven Wildlife

Sanctuary)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임레

이 내의 시설을 투어하여 야생동물 체

험을 하고 야생동물 재활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관찰하세요.

가까운 위치에 있는 네바다주 러브록

에서는 러브록 동굴 백컨트리 바이웨이

(Lovelock Cave Backcountry Byway)

를 따라 내려오는 동안 잊을 수 없는 경

이로움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험볼트강

(Humboldt River)의 경관을 만끽하고

러브록 동굴(Lovelock Cave)을 탐방해

보세요. 러브록 동굴은 4천 년이 넘는

동안 북파이우트(Northern Paiute) 부

족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이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장소 중 하나입니

다. 계속해서 벽화, 매장, 레스토랑이 유

혹하는 예술적인 미드타운 인접 지역인 리노로 떠나보세요. 리버워크 지구의 현 지 바부터 게이밍 리조트, 카지노에

르기까지 화려한 밤문화를 즐기며 저녁 을 보내세요. 현지인들이 리노를 세계에 서 가장 큰 소도시라고 부르는 이유를 곧 알게 될 것입니다.

네바다주 카슨시티

리노에서 카슨 시티까지 30분 거리를 운전합니다. 네바다주의 주도에서 현대

적인 즐거움과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동

시에 즐겨 보세요. 역사 지구에 있는 빅

토리안식 스타일의 주택, 박물관 및 기

타 유명한 건물들로 이어지는 키트 카

슨 트레일(Kit Carson Trail)은 도시의

중심부를 거쳐 갑니다. 어떤 스마트 기

기에서든 셀프 가이드 오디오 투어가

가능하므로 자신만의 속도로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지

면 카슨시티 친환경 식당 지구(Carson City Green Dining District)에 있는 환

경친화적인 식당에서 점심을 즐겨보세 요. 다운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카

슨 온천 리조트(Carson Hot Springs Resort)에서 원기를 회복해 보세요. 천 연 광천수로 채워진 수영장과 욕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미니 스파를 예약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 습니다. 구내식당인 세서프레스에서는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가 특징인 다채로 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리노로 다 시 돌아가 리노-타호 국제공항(RNO)에 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미국 서부에서 보았던 멋진 경관을 떠 올려 보세요. 워싱턴주에서 오리건주, 네바다주에 이르기까지, 돌아가는 길 내내 꿈꿀 수 있는 황홀하고 친환경적 인 경험이 가득합니다.

40세 이후에는 느려지는데...신진대사 촉진하는 방법은?

■ 느려지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 질환 위험 커져

신진대사란 생물체가 생존과 성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

섭취와 이의 새로운 물질로의 전환, 그

리고 에너지 생산 등에서 수행되는 일련

의 화학적 반응이다. 즉,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해 호흡, 혈액 순

환 등의 기능을 돕는 것을 말한다.

신진대사는 40세 이후부터 그 작용

이 서서히 느려진다. 신진대사는 체지

방을 태우고 신체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신진

대사가 느려지면 뱃살이 붙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각종 대사 질환 위험

이 높아질 수 있다. 신진대사를 유지하

거나 증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

동과 적절한 수면, 그리고 음식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신진대사

를 활발하게 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한 번씩”=고강도 인

터벌 트레이닝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좋은 방법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낮

은 강도 운동이나 휴식, 보통 1~4분 정

도 고강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것을 뜻

한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더 많이 산소

를 흡입하고 세포 내 작은 기관인 미토

콘드리아가 에너지 연소를 위해 더 열심

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인

터벌 트레이닝을 너무 많이 하면 미토콘

드리아 기능, 포도당 내성, 인슐린 분비

가 감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근력 운동도 같이”=저항 운동, 즉 근력

운동은 신진대사, 힘, 지구력을 증가시키

는 중요한 방법이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면 신진대사가 빨라질 수

있다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고강도 운동 후

에는 체내 산소 소비가 증가해 신체가

이전의 기초 대사율로 돌아가기까지 시

간이 걸린다. 기초 대사율은 사람이 생

존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에너지의 양이

다. 이 기간 동안 신체는 평소보다 더 많

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그러나 고칼로리

소모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운동 후

약 한 시간 정도 후에는 다시 원래의 기

초 대사율로 돌아간다. 대신 규칙적으 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신 진대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칼로리는 충분히”=칼로리 섭취를 극도 로 줄이면 신체가 적은 칼로리를 사용하 도록 적응할 수 있다. 이는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중 감량을 시도 할 때 신진대사가 느려지지 않도록 충분 한 칼로리를 섭취해 최소한 기초 대사율 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트랜스 지방은 피해야”=트랜스 지방은 심장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태우는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신체가 혈중 지질과 지방산을 대사하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랜스 지방은 과자, 케이크, 감자튀김, 크루아상, 마가린 등의 가공식품에 많 이 들어있다. “단백질은 더 많이”=단백질을 분해할 때 는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시간이 더 걸 린다. 그래서 고기를 먹었을 때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다. 단백질은 소화 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여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다음 페이지로 계속

“잠은 충분하게”=수면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수면은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과는 다르지

만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 성인은 최소한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잠이 부족하면 식욕과

연관 있는 그렐린이나 렙틴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다. 결국 식사를 한 뒤에도 포만감이 떨어지고 평소보다

배가 더 고픈 증상이 생겨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준다.

“커피 즐기기”=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신진대

사를 촉진한다. 커피는 에너지와 항산화제를 제공한다.

또 운동 중 에너지 수준을 높여 더 열심히, 더 오래 운

동할 수 있게 하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한다. 그

러나 카페인으로 인한 신진대사 증가 효과는 작아서 체

중 변화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신진대사에 좋은 식품”=빵에 발라 먹는 아몬드 버터는

저혈당 식품으로 혈당을 안정시켜 신진대사를 유지하

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하면 신진대사

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견과류의 하나인 피스타치오도

하루 종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효능

이 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케일은

신진대사를 혼란시키는 혈당을 급작스럽게 올리지 않고

하루 종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열대

과일인 파파야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파파인이라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매운 고추에는 신진대사를 돕

는 성분이 캡사이신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은 퀴노아와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

부한 블루베리 등도 신진대사 촉진에 좋은 식품으로 꼽 힌다.

하루 종일 시달리는 눈...건강 지키는

■ 디지털 시대에 눈 건강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안구 질환 발생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오랜 시간 컴퓨 터 스크린을 들여다보며 업무를 보게 된다. 또한 휴

식 시간, 출퇴근 시간, 잠들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이

나 태블릿PC 등을 들여다보며 대부분의 시

간을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며 보낸

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생

활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성

인 남녀 중 70%가 ‘디지털

화로 의한 눈 피로’에 시달리

고 있다. 또 이로 인해 눈 컨

디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각

한 안구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디지

털화로 인한 눈 피로는 최근 몇 년 사이 급부

상하고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우리의 눈은 고정 점을 장시간 응시하는데 수월하도록 구조화돼 있지

않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가시 광선인 푸른 불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눈이 건조해 지고 충혈이 되거나 몽롱해지는 등 눈의 피로도가 심 해진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에 따르면 장기간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면 각막이 손상되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컴퓨 터 스크린을 몇 시간씩 쳐다보는 것은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된다”며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눈물을 공급 하는 능력 역시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 고한다. 이들은 “눈이 충혈 되거나 눈물이 괴는 상태, 혹은 목이나 관자놀이를 자꾸 문지르는 상 황에 이르렀다면 눈의 피로가 가 중된 상태”라며 “휴식이 필요 하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 은 디지털기기를 많이 사용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눈 건 강법으로 ‘20-20-20 법칙’ 을 추천한다. 디지털기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쳐다 보며 눈의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다. 또 평상시 안경이 나 콘택트렌즈를 끼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돋보기안 경을 써야 한다면 안과전문의를 찾아 컴퓨터 보안경 을 맞출지의 여부에 대해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컴 퓨터 보안경은 컴퓨터 스크린에서 나오는 푸른 불빛 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시력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 아 눈의 피로도가 높다면 도수가 없는 보안경을 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주2회

요구르트 먹었더니…‘이 암’ 위험 20% 뚝 떨어졌네

■ 꾸준히 섭취하면 ‘특정 박테리아에 양성반응 보이는, 근위부 결장암’ 위험 약 20% 낮출 수 있어

유산균 발효유인 요구르트(요거트)는

건강식품에 속한다. 장 청소와 변비 예

방, 면역력 증강에 좋고 피부 미용에 도

움이 되는 등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요구르트를 주2회 꾸준히 마시면 특정

대장암(결장직장암)의 위험을 많이 낮

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

구팀은 15만여 명을 추적관찰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제1저자인 슈지 오기노 박 사(병리학)는 “요구르트가 대장암 중 특

정 박테리아균(비피도박테리움)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근위부(구강 쪽으로 가 까운 부위에 생기는) 결장암 위험을 약 20%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 은 입-식도-위-십이지장-작은창자(소

장)-큰창자(대장)-항문 등을 거친다. 대

장암은 결장암(60%)과 직장암(40%)로

나눌 수 있다. 결장은 작은창자(소장)과

연결되며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S)상 결장 등으로 이뤄진다. 직장

은 항문에서 약 15cm 길이의 부위로 결

장과 연결된다. 또한 근위부(구강 쪽) 결

장암 환자는 원위부(항문 쪽) 결장암 환

자에 비해 생존율이 훨씬 더 낮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구르트는 장기

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근위부 결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기노

박사는 “대장암 환자 중 약 30%의 종양

에서 특정 박테리아(비피도박테리움)가

검출됐다. 즉 이 박테리아에 양성 반응

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976년 시작된 ‘간호사 건강

연구(NHS)’와 1986년 시작된 ‘보건 전

문가 추적 연구(HPFS)’의 데이터를 사

용했다. 이 두 가지 연구의 참가자인 약

10만명의 여성 간호사와 약 5만1000명

의 남성 보건전문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평범한 요구 르트와 맛을 낸 요구르트의 일일 평균 섭취량에 대한 질문과 기타 낙농 제품 에 대한 질문 등 생활습관 요인과 질병 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대장암 확진 판정을 받은 참 가자의 조직 검체를 평가해 종양 조직 내 비피더스균 DNA의 양을 측정했다. 두 연구 집단에서는 3079명이 대장암 (결장직장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정 박테리아(비피도박테리 움) 함량에 대한 정보를 1121명의 결장 암 사례에서 입수할 수 있었다. 그 가운 데 346명(31%)은 이 특정 박테리아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구의 공동 제1저자인 토모타카 우가 이 박사(병리학,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는 “요구르트와 기타

■ 매일 과식하면 중성지방-LDL 콜레스테롤 증가

핏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가 높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예방

과 치료를 위해서는 식사 관리가 중요하 다. 위험한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 문이다. 과식을 피하고 탄수

화물과 지방, 특히 포화지방

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

록 해야 한다. 혈액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다시 알아 보자.

지방 수치가 개선된다. 따라서 고지혈 증(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

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핏속에 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탄

수화물은 곡류(밥, 빵, 떡, 국수 등), 감 자-고구마 등, 과일, 당류에 들어 있다.

매일 과식했더니...중성지방-LDL 콜레스

테롤 늘어났다:식사 때 음식을 너무 많

이 먹으면 에너지를 과다 섭취할 수 있

다.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몸속 지방

으로 저장되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된

다. 비만은 이상지질혈증과 밀접한 관

련이 있다.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LDL 콜레스테롤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

하가 나타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5% 이상 줄이면 핏속의

해서는 과식(에너지 과다 섭취)을 피하

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

다.

기름진 음식만 줄이면 된다?...“탄수화물

도 줄여야”: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식사 때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총에너지 중 65% 이상으로 지

나치게 많이 먹는 사람이 47.1%나 됐

특히 설탕, 사탕, 초콜릿, 케이크, 쿠키, 가당음료 등 당류를 과다 섭취하지 않 도록 해야 한다. 혈액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 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지방 너무 많이 먹어...‘이 음식 들’ 줄여야:국민건강영양조사에 서 참여자의 30.1%가 지방을 너

무 먹고 있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고

기 비계-내장, 가공육(소시지-햄-베이

컨 등)을 즐기고 케이크, 쿠키, 도넛 가

운데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제품을 먹

기 때문이다. 마가린, 쇼트닝 등 단단한

경화유지로 만든 음식 중에 많다. 트랜

스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LDL 콜레

스테롤 수치를 더 높이고 HDL 콜레스

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혈관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식물성 기름도 고온으로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산이 생성되므로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 다. 튀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 꼭 먹어야 하는 이유...어떤 음 식에 많나?:식이섬유는 장 속에서 콜레 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몸밖으로 콜레 스테롤 배설을 촉진하여 핏속의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 유는 통곡물, 채소류, 해조류, 콩류, 과 일류에 많다. 기름도 불포화 지방산(올 리브유-들기름 등)을 적정량 먹는 게 좋다. 술은 중성지방을 늘리기 때문에 음주를 줄여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려면 단순히 지 방 섭취량을 제한하기보다 포화지방산 (삼겹살, 베이컨, 소시지 등 동물성 식품, 튀김면 등)이나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식 품(과자류, 튀김류)을 피하고 불포화 지 방산이 많은 생선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 이 더 중요하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여부는 피 검사로 알 수 있다. 국가건강 검진에서 피 검사는 4년 간격으로 진행 된다. 최소한 2년 간격으로 앞당겨야 한 다는 지적이 있다.

동포미래연구소

동포 사회는 미국과 한국의 변화에 영

향을 받고, 미국과 한국은 국제 정세의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변화하고 발전한

다.

한 개인의 운명이 국가의 운명과 사회

와 자연의 변화에 종속된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주위 환

경과 상황을 파악하고 인지하는 것이 미

래를 살아가는 우리가 아닐지 생각한다.

국제 정세 흐름을 전망하고, 미국과 한

국의 변화, 이에 따라 동포 사회에 미치

는 영향은 미력하지만 알아 보고자 한

다. 여러 연구 기관에서 정세 전망을 발

표하는데, 서로 커다란 차이는 없어 보

인다. 정세라는 것이 서로 각축하는 국

가 간의 국력을 평가하고 타 국가에 대

한 영향력 등을 전망하는 것이어서, 특

이한 세력 균형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작년과 큰 차이를 없다는 것이다.

지난 두 주에는 세 강대국의 역학 관계,

그리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

로 해서 주변국의 각축과 역학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번 주에는 남북 관계의 현주소를 살펴보면서 한국의 미래와 그

에 따른 동포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올해는 남북이 따로 정부를 수립한 지 77년, 유엔에 각기 가입한 지 34년이 지 났다. 화합, 교류, 협력이라는 말들이 무

색하게 잔인한 세월이 흘렀고, 아직도

동포 사회의 미래 - 세 번째

이념에 묻혀서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강

대국 진영 논리에 편승하는 세력이 있어

얼마나 더 많은 분단과 분열의 세월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 냉혹한 국제 관계

현실 속에서 남북 관계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북은 경제와 국방력 발전을 위해 노력

하지만, 향상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이

에 따른 자원 부족을 마련하는데 총력

을 기울여 왔다.

한국도 60년대 월남 파병으로 경제발

전 재원을 충당했는데, 북도 러시아에

포탄 제공과 병력 파견한 것을 비난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북은 ‘한반

도 신냉전’을 불가역적으로 만드는 데 집

중하고, 이를 위해 농축시설을 국제사회

에 공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다연장 초대형방사포 등 온갖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핵 억지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한국을 겨냥한 ‘적대적 두 국가’

원칙을 실행하고,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협력을 확대하면서, 미·일의 대화 시도는

무시하고 있다.

자칫 한반도는 동북아의 진영화 추세

속에서 남·북 경쟁이 치열해지는 ‘신냉

전’의 늪에 더욱 깊이 빠져들 것이다. 또

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의 중

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의 대북 정책 방향에 따라, 한반도 정세

가 요동칠 수 있고, 미국의 정책 의도와 한국의 대응책에 대한 논쟁도 커질 것이 다.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 북핵

외교는 더욱 어려워지고, 비핵화 목표를

생략한 채 핵 동결로 시작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이 미국에서 계속 제기될

경우, 이를 둘러싼 논쟁도 확대될 것으

로 예상된다.

‘단계적 접근법’은 종종 “북한 핵 보유

를 인정하는 핵 군축”으로 비판 받아왔

기 때문이다.

북은 당분간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

확대, 중·러·북 연대 구축 등에 집중함에

따라, 미국과의 대화에는 별 관심이 없

어 보인다.

북한은 7차 핵실험, 태평양을 향한

ICBM 실거리 시험발사 등이 군사 기술

상 필요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반발과

추가적인 국제 제재 가능성을 고려하여

당분간 선제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은 작

아 보인다.

올해 미·북 정상회담, 미·북 핵 협상의

개최 가능성은 작을 것이며, 남·북 관계

역시 북의 ‘적대적 두 국가론’과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의식한 북한의 위기 조성

심화로 안보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서 올해 한반도 긴장 수위는 대외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

전과 미·중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쟁의 종전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느냐에 따라 북과 러시아의 안보 협력

방향이 달라질 것이고, 그 과정이 남·북 관 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

나 전쟁이 빠른 시일 내에 평화 협상의 방 식으로 종전이 이뤄질 경우 러·북 안보 협 력의 필요성이 축소되기 때문에, 북한이 한반도 위기를 일정 수준으로 관리할 가 능성이 있다.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쟁이 장기화한다면, 러·북 안보 협력이 심 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중국의 대 미 정책에 따라 한·중 관계가 영향을 받고 이것이 남·북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2기에 미국과의 갈등을 일정 정도 관리하기 위해서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중국이 한반도의 안정을 추구하면서 한반도 내 안보 위기가 일부 관리될 것이다.

접 근을 시작할 경우에도 북이 ‘통미봉남’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에 남·북 관계의 긴장 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의 정치 실종과 사회 분열로 남북 관계에 돌 파구 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문 화 강국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키워 가는 데 북을 편승시키는 것도 엄중한 국제 정 세에 필요해 보인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도 어떤 형식으로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헬렌 소장

뉴저지 전문직 결혼상담 소장 Tel. (201) 747-6227

누구나 한 번쯤은 뜻밖의 편지를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도 멀리 떨

어진 지역의 교회에서 온 편지라면 더욱

의아할 수밖에 없다. 혹시 잘못 온 것은

아닐까? 하지만 분명히 내 이름과 주소 (P.O Box)가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 부

흥회 강사로 초대하는 것도 아닐 텐데,

일면식도 없는 먼 곳(거의 두 시간 거리)

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이 왜 나에게 편

지를 보냈을까? 궁금증이 커졌다.

드디어 편지를 개봉하니, 역시나 목사

님답게 조심스럽게 첫 문장을 시작하셨

다. 자신은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 편지를 보내

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어지

는 간절한 부탁. 교회 성가대에 있는 28

세의 아가씨가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

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며, 더 중요한 문제는 몇 년이 지나도 교

회에 총각이 한 사람도 없어서 결혼이

막혀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남자들도 하기 힘든 세탁소(프레스)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목사님은 그녀가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 고 계셨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이런 부

탁을 쉽게 거절했겠지만, 목사님의 진심

이 느껴지는 편지였다. 고민 끝에 마침

어느 목사님의 편지를 받다

내 적당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었다. 뉴

욕에서 일하는 한 양복 기술자로, 신분

(영주권)은 없지만 외모는 출중한 사람

이었다. 처음 뉴저지에 왔을 때도 올리브

색 바바리 코트를 멋지게 소화하는 세

련된 노총각이었다. 급히 연락을 했고,

사진 한 장 없이 목사님의 추천만을 믿

고 두 모녀를 만나볼 것을 설득했다. 신

분도 있고, 나이 차이도 8살 정도면 적

당했다. 미국에서 살아가려면 강한 생활

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침내

그를 소개하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비즈니스가 아닌 사적인 만남

을 준비하며 소풍 가는 아이처럼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

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식당 한쪽

구석에서 모녀가 앉아 있었

다. 넷이서 냉면을 시켰고, 모

두가 식사를 시작하려던 순간

총각이 한 입을 떼더니 젓가

락을 탁 내려놓았다. 모두가

놀라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단

한 마디만 했다.

"맛이 없습니다."

그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었

고, 화가 난 듯 보였다. 분위기

는 일순간 얼어붙었고, 그 어

색함은 지금 생각해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게 쫓기듯이 뉴저지로

돌아오는 길, 그는 내내 창밖

만 바라보고 있었다. 뉴저지

에 도착해 뉴욕행 버스 정류장에 그를

내려주며 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물 었다. 그러자 마치 벙어리가 말문이 트이 듯, 그는 한숨을 내쉬며 조목조목 이유

를 늘어놓았다.

1. 나이가 10살은 많아 보였다.

2. 머리는 바글바글한 아줌마 파마였 다.

3. 토끼처럼 덧니가 두 개 나와 있었다.

4. 앞가슴은 절벽이었다.

5. 허리는 절구통 같았다.

6. 걸음걸이는 팔자걸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직장까지 하

루 쉬었는데, 정말 화가 난다."

나는 순간 화가 나기보다는 "역시 최고

기술자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짧은 시간에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다니, 세밀한 감각이 필요한 직 업 때문일까? 새삼 놀라웠다. 그날 저녁 늦은 시간, 전화벨이 울렸다. 예상하지 못한 번호였다. 전화를 받으니 놀랍게도 28세 아가씨가 직접 연락한 것이었다. 그동안 그녀의 어머니와만 통 화했었기에 순간 당황했다. 그녀는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오늘 그분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갔 는지 알고 싶어요." 나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도저히 사실을 그대로 전할 수 없었다. 그녀의 다음 말이 아직도 귓가 에 생생하다. "어머머, 제가 어디가 어때 서요?" 그 순간, '기가 막히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실감했다. 하지만 기 적은 우리에게 있었다. 그녀의 순수한 용기와 그 남자의 절실 함이 만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 한 결과가 탄생했다.

성공 확률이 1%도 안 되는 만 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결국 결 혼에 골인했다.

우리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 했던 인연이 기적처럼 이루어 지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때로

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예 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 다는 것을, 그리고 사람의 인연 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 다.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난중일기'에는 전쟁중에 일어난 기상

의 변화와 전황외에도 이순신의 개인적

인 이야기와 감정이 많이 서술되어 있

다. 밤에 혼자서 등잔불을 켜고 국사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린 내용이나 백의종

군 이후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하여

원균이 엉망으로 만들고 손을 놓아버린

조선수군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아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등의 번민도 그대로 서

술하였다.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대한 분노도 고

스란히 서술하였다. 왜군들을 포로로

잡았는데 누가봐도 거짓인 정보를 말하

거나 조선을 우습게 ㅂ보는 투로 말하면

그 자리에서 처형하였고 아예 능지처참

에 처한 경우도 두번 있었다. 1597년에

삼남인 이면이 왜군에게 전사하면서 이

순신에게 왜군은 조선과 백성의 원수임

은 물론 아들의 원수이기도 하였다. 물

론 이순신은 아군이라도 군율을 어기거

UNESCO 세계문화유산 <난중일기> (3)

나 직무에 태만한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

이 처벌하여 철저하게 기강을 바로 잡았

다. 수면중 꿈을꾼 이야기나 그 꿈에 대

한 자신의 해석은 물론 일어난 사건을

두고 점을 치는 장면도 나온다.

원균이나 권율처럼 주변의 인물에 대

한 평가는 물론 진중에서 작성한 소감

도 살펴볼수 있다. 원균은 난중일기에

서 지독하게 혹평받는데 난중일기에 서

술된 원균을 향한 험담만 30여개에 이

른다. 흉악하고 음흉하고 거짓된 사람이

라고 평가하여 거리를 두고 나중엔 원흉

으로 부르며 싫어하였다. 고령으로 은퇴

하는 병사를 위해 만든 축하식에 참석 하여 돼지고기를 구워먹는데 자신도 조 금 집어 먹는둥 사소한 이야기도 많다.

덕분에 이순신의 인간적이며 은근히 소

탈한 면모를 엿볼수 있다. 이순신의 취

미와 여가도 상세한데 무관들과 활쏘기

를 함께 하던가 승경도를 즐기고 음주

이야기도 많다. 무관들과 밤새 술을 마

시고 수면을 취한 기록도 많으며 삼도

수군 통제사로 복귀하고 건강이 악화된

와중에도 몸이 차서 그런것이라 생각

해서 더 술을 마시다가 오히려 병이 커 져서 3일을 앓아 누운일도 있을정도 였 다. 이를 토대로 주로 (본인이 좋아하는) 술로 스트래스를 풀었다고 해석할수 있 다. 가족에 대한 애뜻함을 표현한 구절 이 많은데 특히 '어머니께서 무탈하시니 다행이다'라는 서술은 난중일기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이순신이 일 기중에서 가장 걱정하는 사람중 한명이 다. 1594년 1월 12일에는 이순신이 잠시 본가에 왔다가 떠나는데 일기에 자당 에 대한 기사가 쓰여있다. 일기 곳곳에 서 어머니를 칭할때 어머니라는말 대신 '천지'라는 표현으로 칭하는 부분이 많 은데 이는 시경에서 모야천지 즉 "어머 니는 하늘이다"라는 구절에서 따온것이 다. 이후 자당께서 돌아 가신날에는 "어 찌하랴, 어찌하랴, 세상에 나같은 사람 이 어디 있겠는가? 어서 죽느니만 못하 구나"라고 지극히 슬퍼하고 있다. 심지 어 다음 일기에는 꿈에 죽은 두형(희신, 요신)이 나타나 함께 임종을 지키지도 못하고 장례도 함께 하지 못했다며 애통 함에 서로 붙들고 통곡했다고 한다.

경 제

●'트럼프 관세' 불안 커지는 중기…"대미수출

1.2조 줄 것"...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 업 지원 간담회...대응여력 부족한 중기…바 우처·보조금 확대요청...오영주 "이달 중 수출

경쟁력 높일 지원책 마련"

●美 '관세전쟁' 파고 넘는다…10대 제조업 올 해 119조원 투자...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 투 자전략회의 개최...올해 총 119조 투자…지난 해 계획 대비 8%↑..."'수요 둔화' 이차전지·철

강 등 투자는 위축"

●불황에 더 찾는 창고형 할인점…트레이더 스, 코스트코 성장세 앞질러...지난해 영업익 924억···전년比 59%↑...코스트코 절반이지만

성장률 3.5배...이마트와 통합매입으로 규모

의 경제 실현...한국인 입맛 맞는 상품구성에

불황효과까지...15년새 점포 22개로···올해 2

곳 신규 출점

ㅍ"요즘 누가 케이크 먹어요"…불티나게 팔린

'K디저트' 정체...약과·호두과자·인절미...Z세

대가 이끄는 K디저트 열풍...다양한 모양과 아

름다운 색감 SNS로 인증...수원 스타필드 '부

창제과' 문열자 긴 줄...SPC삼립 '꿀떡' 미국·유

럽·동남아 수출

●일률적 연장땐 청년취업 발목…"임금 깎는

재고용이 합리적"...정년연장 해법 제시한 정

부...'법적 연장' 노동계 요구과 달리 임금부담

은 낮추고 생산성 높인 일본식 계속고용제 모

델 언급도 금 융

●코스피 美물가·관세 경계속 이틀째 상승

2,540대…코스닥 약세...외인·기관 동반 '

사자'…미국 1월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확

산...조선·방산 등 산업재株 호재에 급등…크

래프톤 14%↓게임주 동반 하락

●'트럼프 트레이드' 힘 못 쓰네…달러·비트코

인 약세...트럼프 호재 주였던 테슬라 주가 5일

연속 하락..."무역전쟁에 인플레뿐 아니라 성

장 둔화 우려"

●"대출 5%만 늘려"…올해 저축은행서 돈 빌

리기 어려워지나...개별 저축은행, 올해 가계

대출 취급 목표 4~7% 수준 부여받아...중저신

용자 대출 축소 우려하는 업권… 금융당국은

"유연하게 운영할 것"

●금값 뛰자 사재기 열풍…은행 골드바 판매·

중단 제한...국민, 판매 중단…타 은행도 수급

차질...골드바 이달 243억원어치 팔려, 3배↑

●美관세 적응보단 ‘단기 대응’…환율 1450원

대서 경계감...트럼프 12~13일에 상호관세 대

상국 발표...방향성 거래보단 ‘단발성 거래’로

대응...달러화 변동성 제한·외국인 증시서 순

매도...야간장서 미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주시

기 업

●철근값 올리고, 페트병 늘리고…'트럼프 관

세' 대비하는 기업들...철강·알루미늄 25% 관

세계획에 생존전략 마련...코카콜라 CEO “플

라스틱 포장 음료판매 확대 계획”...美철강업

체 뉴코어, 열연코일 가격 재빨리 인상...그리

핀 “기업 장기적 자본투자 타격받을 것”

●딥시크와 손잡은 BYD…테슬라엔 악재, 주

가 6.5% '뚝'...BYD, 딥시크와 거의 모든 신차

에 자율주행 탑재..."사실상 로보택시 대중화

선언"…테슬라는 아직...머스크 정치 집중도 악재…경쟁력 약화 우려↑

부 동 산

●무순위 청약 개선, 지방 문제 해결책 미흡…

차별 논란도...무주택자만…지역 제한 등 거 주 요건도 부과...지방 악성미분양 1만가구 돌

파…‘악화일로’...오히려 수도권 청약 봉쇄로

불만 증대 가능성

●"여보, 지금 사야 해"…7억 넘던 송도 아파

트, 한 달 만에...아파트 공급 줄어든다는데… "급매물 나온다, 놓치지 마라"...강남3구·마

용성 집값 소폭 반등...반포 래미안퍼스티지

117㎡ 55억...마포 '신공덕래미안1차'도 신고 가...경기·인천·서울 외곽 내림세 뚜렷...분양물 량 감소는 가격 불안 요인...실수요자 올해

매물 살펴볼만 ●갭투자, 강남

2/14/2025-2/20/2025

이번 주는 이별의 아픔을 잊고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설 때 에요. 혹시 연인과 크고 작은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면 스톱!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한 일주일이에요. 운이 점점 좋아져 생각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겠네요.

이번 주 당신의 현명함이 큰 이익을 얻도록 도와줄 거예요. 대량으

로 물건을 구입할 일이 있다면 진행하세요. 사고파는 일에 있어 정

말 유리해요. 모처럼 좋은 기회가 찾아왔네요. 운세의 흐름이 아

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이번 주 컨디션이 아주 좋아요! 건강운이 정말 좋으므로 즐겁고 원

만한 한 주가 예상되네요. 본인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도 무엇

이든 소화해 낼 수 있으니 멋진 한 주가 되겠네요. 우정이 돈독해

지는 한 주가 되겠군요.

이번 주 운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운이 될 수도, 나쁜

운이 될 수도 있어요. 주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사소한

오해가 있더라도 쉽게 풀리고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외출을 하거

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이번 주는 시작부터 피곤이 쌓일 수 있으니 일을 일찍 마무리하는

게 좋겠군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결정지을 일이 있다면 다음으

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

도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력한 만

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늘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힘든 한 주가 예상되지만, 본인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이 모든 것 을 물리칠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주는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어 보세요. 어머나, 이번 주 에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행운이 당신을 따라다니고 있어요! 이번 주에 꼭 해결해야 하는 업 무나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빨리 진행하는 게 좋겠네요. 어느 때 보다 빠른 일처리가 필요한 한 주가 될 거예요. 이번 주는 흔들리 는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면 꼭 만나세요. 원하는 대답 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연인과 시간을 맞춘다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니 사이가 더 좋아지겠네요. 건강운이 정말 좋으 니 그동안 미뤄왔던 일이 있다면 올인해보세요!

건강에 문제도 없고 마음이 편안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마 음 한편에 자리한 조바심만 버린다면 걱정했던 건강 또한 문제없 을 거예요. 생각지 못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이 들어와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툼으로 인해 짜증 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세요. 집에서 휴식 을 취하거나 혼자만의 사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애정운이 아주 좋 으니 기대해도 좋아요.

거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바쁜 한 주 를 보내게 되겠네요. 이익이 없어 짜증 날 수 있겠지만 이런 때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 하나의 과정이에요. 이번 주는 조금 지치고 몸과 마음이 피 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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