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76 Nov. 30 2012 Page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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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전자다. '남영동 1985'는 여러 사람들

찍기 전에 물어봤다. 진심으로 빌어야 하냐

에 있던 모든 영화인들이 일어나서 박수로

이 뜻을 모아 만든 작품이다. 다들 몸으로

고. 정지영 감독님이 이 순간 만큼은 진심

나를 맞이해주더라. 권해효가 깊게 포옹해

이경영은 90년대 한국영화 상징이었다.

뛰고 발로 뛰어 영화가 잘 됐으면 하는 바

이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 만일 이근

주면서 "형, 충무로 원대복귀 축하해요"라

당시 한국영화는 이경영 영화와 박중훈 영

람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이 영화가 원인이

안과 김근태로 했다면 진심이 아니었을 수

고 하더라. 정지영 감독님이 영화 촬영 전

화로 나뉠 만큼 이경영의 위상은 컸다. 그

됐고, 그래야 했다.

도 있다. 하지만 정지영 감독은 김근태와

에 보내신 메일에 "네가 이 영화로 충무로

이근안 대신 김종태와 이두한으로 만들면

복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

서 모든 고문 가해자와 피해자로 영역을 확

다. 그런데 처음과 끝이 그렇게 맞아떨어지

을 하는 역할도 쉽지 않았을텐데 .

대했다. 그러면 그 때 진심이어야 했다.

니 정말 고맙고 미안하더라.

도 없었다. 정지영 감독님이 알리고 싶어하

-오래 작품활동을 쉬다가 재개를 했었

-‘남영동 1 9 8 5’는 여러모로 배우 이

라는 직업에 대한 갈망이 컸나 .

같은 느낌도 들고 .

이경영이 돌아왔다. 충무로에 온전히 돌 아왔다.

랬던 이경영이지만 2002년 불미스런 사건 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이경영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04년 법정 공방 끝에 무혐의로 판명 났지만 만신창이가 됐다.

-고문을 당하는 역할도 힘들지만 고문 ▶고문을 하는 방법에 대한 주저는 1초

는 것에 대한 울림이 너무 컸다. 또 이 역할 을 마다할 배우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다

는데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나 , 연기자

▶안 믿을지 모르지만 둘 다 아니었다.

경영에게 남다를 것 같은데 . 뭔가 해방 ▶다시 돌아온 영화라는 숲에 내가 도움

이경영은 그 뒤 간간히 강한 인상을 주

만 작업을 하면서 막막해지더라. 첫 장면

는 조연으로 영화에 출연했지만 배우로서

부터 박원상을 고문하는데 “안돼, 안돼”라

세월이 가는대로 놔뒀다. 분노와 부끄러움

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 해방은 너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그렇게

고 진정으로 외치더라. 박원상이 다치치 않

도 쌓이고, 어느 때는 다 털어버리기도 하

무 거창하고 체끼가 가신 느낌이 든다. 김

잊혀지는 듯 했다.

도록 고도의 집중이 필요했다.

고. 그럴 때 정지영 감독님이 많이 불러주

대승 감독이 ‘하얀전쟁’ 때 스크립터였다.

'남영동 1985'는 이경영이 온전히 한국

셨다. 당신도 많이 힘드셨을 때다. "나 너무

그런데 이번에 다시 ‘후궁’으로 만났다. 나

영화계에 돌아오게 한 작품이다. '남영동

-차기작인‘베를린’일정과‘남영동 힘들어요"라고 하면 "그냥 사는 거지, 뭐"라

를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해준 감독들에

1 9 8 5’일정이 겹쳤었는데 .

고, 그런 말 주고받지 않아도 그렇게 느끼

게 정말 고맙다. ‘남영동1985’는 그런 나를

도록 해주셨다. 나, 너 아직 사랑한다라는

꽃피우게 해줘셔 감사하고.

일 동안 고문을 받은 실화를 다른 영화. 이

히 안될 것 같아서 정지영 감독님에게 베

느낌을 주셨다.

경영은 고문기술자 이두한 역할을 맡았다.

를린에 안가겠다고 했다.

1985'는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22

고문을 예술이라고 부르던 실존인물 이근 안이 모델이다.

▶그래서 고문 장면부터 찍었는데 도저

그랬더니 정지영 감독님이 “네가 먼저 한 약속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하시더라. 베를

- 다시 연기를 하니 순수하게 접근하 게 됐다고 했는데 .

▶앞뒤 계산 없이 순수하게 되더라. 오로

이경영은 '남영동 1985'에서 평범한 사람

린에 다녀온 뒤 마지막 감정신과 에필로그

속에 담긴 괴물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경영

를 찍었다. 오히려 훌훌 털어버리고, 박원

지 그 목적만으로 연기를 대하게 됐다. 이

이 돌아왔다.

상은 박원상대로 영화 일정을 따라왔기에

영화와도 맞았다. 내가 이 영화에 도움이

더 좋았다.

될 수 있다면 배우로서 임무를 다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길 꺼

기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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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님에게 그래서 그 장면을

▶돌아가신 어머니다. 막내아들이 다시

동료들에게 박수를 받는 모습을 못 보시 고 돌아가셨으니깐. -‘남영동 1 9 8 5’ 를 기점으로 작품활동 ▶‘베를린’에서는 하정우 상관으로 나온

하는 이유가 '남영동 1 9 8 5 ' 때문인가 , 문에게 사과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 - ' 남영동 1 9 8 5 '로 이경영이 온전히 한 진심으로 사과했을까 .

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 .

과 배역이 한층 활발해지는 느낌인데 .

려했는데 이번에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에필로그에서 이근안이 고 김근태 고 아니면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생각하

-‘남영동 1 9 8 5’ 를 한 명에게만 보여

국영화에 복귀한 듯한 느낌이 들던데 .

▶VIP 시사회 뒤풀이를 갔는데 그 자리

다. 용산 사태를 다룬 ‘소수의견’에선 아들 을 잃은 아버지로 출연하고. 윤종빈 감독 의 ‘군도’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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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이 전격 결혼 발표 선언과 함께 자신이 유부남임을 밝혔다. 이태성은 소속사 글로리엠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년 3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 라며 "혼인신고는 이미 마친 상태며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 창이다"라고 전했다. 이태성은 우선 결혼식이 조금 늦어진 것에 대해 "결혼 계 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

이태성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 자신을 너무 쏙 빼닮 은 하나뿐인 아들과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 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혼 일 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 중이다. 이태성을 사로잡은 7살 연상의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으로, 3년 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 성과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나갔다.

해 결혼식을 미뤘다"며 "이후 할머니와 외할아버지께서 돌

또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결실로 맺은 돌 지난 아들이

아가시는 등 어른들께서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해에 혼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1년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

혔다. 그는 이어 "혼인신고만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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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 싶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 셈이다. 올해 초 양가 가족이 모두 모여 돌잔치를 열어 아이 의 생일을 축하했다.

매우 미안했고,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이태성은 지난 2005년 영화 '사랑니'를 통해 연기자로서 데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마음 편히

뷔한 이후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MBC 드라마 '살맛납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

다', '애정만만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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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결혼식을 눈앞에 둔 가수 별(29·김고은)이 음악에 대해 여전히 강한

모도 보여줬다.

애착을 드러냈다. 별은 이달 초 타이틀곡 '나빠'를 포함, 총 5곡이 담긴

별은 "결혼해도 음악은 당연히 계속할 것"이라며 "연기자들이 결혼 뒤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여러 가요 프로그램

그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하듯 저도 앞으로는 그 때 그 때 제 상황에 맞는

에 나서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별이 자신의 이

음악을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라며 작사와 작곡에도 관심을 갖는 이유

름으로 음반을 낸 것은 2년 만이다. 물론 이 사 이 별은 '골든타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난폭한 로맨스' 등 인기 드라마 삽입곡들을 부르며 음악 과 끈을 놓지 않았다.

중 하나를 설명했다. 별은 힘들 때 마다 노래를 지속할 수 있게 버팀목이 돼준 팬들에도 감 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2009년 5집 '드라마를 보면'을 끝내고 난 뒤 여러모로 힘들어 가수를

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앨범

그만두고 유학 갈까도 생각했다. 좋아하던 가수가 직업이 되니 너무 힘

을 결혼을 앞두고 급하게 선보인 음반이라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슬럼프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때 많은 팬 분들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

이 힘이 돼 줬고 결국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팬 분들은 선 공개곡 '귀여

며 "하하 오빠와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

워'가 음원 1위를 했을 때 저보다 더 좋아해 주셨다. 이 분들 때문에 앞

부터 준비한 앨범으로 곡 받은 시점부터

으로도 음악을 계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참, 올해가 데뷔 10주년인

계산하면 1년 이상 걸려 나온 앨범"이라

데 기회가 닿으면 연말께 작은 곳에서라도 팬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

며 새 미니앨범에 남다른 공을 들였음을

는 자리를 꼭 마련하고 싶다."

전했다.

요즘 별을 말할 때 남편 하하(33·하동훈)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이

그녀는 "제가 발라드 가수기에 그 간 슬

미 지난 9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이달 30일 오

프고 애절한 노래를 주로 들려드렸는데

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에는 새 신부란 상황에 맞게 선 공개

별은 "최근 들어 사적인 면만 너무 부각되고, 우리 두 사람의 말 한 마

곡이자 수록곡인 '귀여워'처럼 밝은 노래

디 한 마디를 원래 의도와 달리 해석하는 분들도 있어 조심스러운 측면

도 담았다"라면서도 "그 동안 저를 좋아해

도 많다"라며 "그래도 이 모두 가 우리에 대해 관심이 있어 그런 것이니

주신 팬들을 위해 타이틀곡 '나빠'는 애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잔한 발라드로 꾸몄는데, 이 역시 다른

그녀는 이어 "하하 오빠는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며 "제가

때와 비교하면 아주 슬픈 감성의 노래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가장 응원해주고 매일 제게 '난 너의 팬이

는 아니다"며 미소 지었다.

야'라고 말해준다"며 하하에 고마워했다.

올해로 가수 데뷔 꼭 10년째는 맞는 별은 1번 트랙 '추억 그리고..'를 직접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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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작곡하고, 3번 트랙 '귀여워'를 작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

별은 결혼식 전까지 '나빠'로 방송 및 공연 무대는 넘나들며 최대한 자 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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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기억에서 지워지는 순간, 연예인 수명 다한 것…슬프다” 배우 박수진이 첫 스크린 데뷔작, 영화 ‘수목장’을 통해 ‘호러퀸’으로 등극 했다.

짝사랑해오다 질투심과 집착을 이기지 못해 결국 끔찍

심 받고 싶으면 이랬을까 싶은 게…”라고 말끝을 흐렸

한 일을 꾸미는 지효 역을 맡았다. 네 남녀의 비극의 시

다. 박수진은 또 유난히 감정 표현에 서툴고 부끄러움

작을 알리는 인물이다.

이 많다며 “상대방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실한 믿음이 생

박수진은 “극단적인 성격의 지효는 배우라면 누구 나 한 번쯤 욕심날 만한 캐릭터”라며 운을 뗐다.

기기 전까지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다소 무뚝뚝 한 편”이라고도 했다.

소심한 성격 탓에 누구와 큰 소리로 싸운 적도

“연애에 있어 자존심이 좀 센 편이에요. 연인 사이라

없고 짝사랑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해본 적 없

고 해도 상대방이 더 이상 나를 원하지 것 같다면 굳이

설정 아래 펼쳐지는 공

다고 했다. 실제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

붙잡거나 매달리지 않아요. 좋아해도 무관심 한 척하

포극. 박수진은 극 중

하며 어려움도 많았을 터.

는 타입? 하지만 한 번 사랑이 시작되면 그 이후로는 아

‘수목장’은 죽은 자들이 나무가 돼 돌아온다는

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모든 걸 주려고 해요. 이미 벌어

친구(이영아)의 약혼

그는 “싸움이 나도 속으로 삭히거나 살짝

자이자 고등학교 동

삐지는 정도. 소리를 지르는 등 강력하게 내

창인 정훈(온주완)을

상태를 드러낸 적이 별로 없다”면서 “처음엔

그녀가 첫 영화로 선택한 ‘수목장’은 죽은사람과 산 사

실제이 나와 다른 지효를 연기하면서 몰입

람 사이의 공포가 아닌 사람과 사람 간의 이야기를 담

이 힘겨웠지만 언제부턴가 오히려 속이 시

고 있다. 존재에 대한 기억을 주요 소재로 해 결국 가장

원하더라”고 털어놨다. “전작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또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연예인의 삶이란 게 그렇잖아요. 팬들의, 대중의 기억

게 됐어요. 욕 먹을까봐 걱정 안 되냐

에서 사라지는 순간 직업의 수명이 다 한 것 같은, 항상

고요? 연기를 못 해 논란이 되면 속

누군가의 기억에 머물러야 하는 삶이죠. 그래서 이 작 품에 애착이 갔고 몰입이 잘 됐던 것 같아요.”

터로 욕을 먹는다면 오히려 행복한

그의 눈빛이 한 층 진지해졌다. 걸그룹 출신 연기자라

것 같아요. 그만큼 극 중 캐릭터에

는 꼬리표를 떼고 진짜 비상을 준비중인 박수진. 그는

시청자들이 몰입됐다는 거니까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 받아 배우로

웃음)”

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독한 짝사랑의 결과 무서운 집착녀

“우연한 기회로 가수가 됐지만 준비가 부족해 마음이

가 된 캐릭터를 연기한만큼 실제 사랑 경

불안하고 죄송했어요. 당시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

험담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애절한 ‘

지만 진짜 나의 꿈은 ‘배우’였기 때문에 과감히 다른 길

짝사랑’을 해 본 적은 없다”며 “처음엔 ‘뭐 이

을 선택했죠. 배우로서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과 마음

런 아이가 있나’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

에 남고 싶어요. 새로운 매력, 성숙한 연기력으로 또 찾

효가 안쓰러웠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얼마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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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슬픈 일은 ‘소중한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남의 남자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맡

상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지만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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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일에 대해 후회하고 싶지 않거든요.”

아뵐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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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년 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그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놨다. 에이스 그리고 멍지, 배우 송지효(31)다.

낌이 드실 수 있다. 하지만 감독님은 그래서 캐스팅 하셨다고는 안 하셨 다. 제가 느끼기로도 그런 것 같진 않지만 혹시 모른다.(웃음) '여고괴담'으

2003년 '여고괴담-여우계단'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지 올해로 10년. 드라마 '궁', '주몽', '계백', 영화 '색즉시공 시즌2'와 '쌍화점'과 '그

로 데뷔할 당시 감독님께서 다니던 사무실이 그 영화사 근처였다더라. 오 가면서 저를 보셨다는데 당시 그를 기억해주셨다는 게 감사했다.

대를 사랑합니다'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왔지만 2010년 여름부터 출연한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덕에 이젠 초등 학생들도 그녀를 보면 "야, 멍지다'를 외칠 지경. 발랄하

-송지효는 '자칼이 온다 '에서 어떤 데 꽂혀 출연을 하게 됐나

▶'런닝맨'은 좀 다르지만 제가 지금까지 연기한 작품에서 지금처럼 밝

고 에너지 넘치는 '런닝맨'의 에이스는 실제 본연의 모

고 명랑한 게 사실 없다. 어눌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해본 적도 거의 없

습이기도 하기에 송지효는 신경 쓰이지 않는단다. 카

었다. 캐릭터가 밝으면 작품이 어둡고, 작품이 밝으면 캐릭터가 어둡고. 그

메라 앞에서라면 무엇을 하든 용서된다고 생각하기

러다보니 좀 더 밝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에 다만 최선을 다할 뿐. 새 영화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는 '런닝맨' 속 에이스처럼 활기 넘치는 송지효의 모습을

-전작이 드라마 '계백 '이라 더 그랬겠다 .

▶사극이고 왕비 역할이다 보니 체통을 지켜야 하고 말로 사람들을 다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그의 첫 주연영화다.

스려야 했는데 그걸 오래 하다보니 갑갑함이 있더라. '다음 작품에선 날

송지효는 잘나가는 한류스타 최

아다니는 걸 찍고 싶어' 했는데 '자칼이 온다'를 만난 거다. 털썩털썩 앉을

현을 죽이러 온 초짜 킬러 봉민

수도 없는 겹겹이 한복 대신 옷도 마음대로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액션

정 역을 맡아 좌충우돌 소동

이 있었다. 최현과 봉민정 외에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 선배님이 각자 역

극을 벌인다. 그녀가 노련하고

할을 해주시는 거라 사실 위험 부담도 좀 덜었고. 봉민정 같은 역할을 해

섹시한 미녀 킬러 분위기를 잔

보지 않았던 점도 부담이었지만 좋았고, 또 멜로가 없다는 것도 좋더라.

뜩 잡고 있는 포스터만 본 관 객이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듯. 송지효는 폭탄 맞

-사랑 이야기가 없어서 좋았다고 ?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뭐든 사랑에서부터 시작하지 않나. 제가 해 왔

은 파마머리에 건강하게 그을

던 '색즉시공', '쌍화점', '주몽', '계백' 다 사랑이 베이스였다. 저도 늘 사랑으

린 피부, 스포티한 민소매 티셔

로 아프고 사랑으로 슬프고 이런 걸 해왔고. 그런데 이건 기본 베이스가

츠를 걸친 씩씩한 모습으로 관객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나 상대 배우 때문에 아파하거나 변화하는 모습 없

을 맞는다.

- '런닝맨 '의 에이스 송지효가 자

이 인간 대 인간이 만나 인생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상대가 아이돌스타인 김재중 아닌가 . 덕분에 팬들 눈치도 덜 보

연히 떠오르더라 . 감독도 그걸 보고 이고 부담을 덜었다는 말로도 들린다 .

캐스팅한 건가 .

▶다 제가 한 거라 시기적으로도 그런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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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조금은 물론.(웃음) 팬들도 작품인데 이해해 주시지 않았을까.

멜로가 없다는 게 그 친구랑 호흡하는 걸 더 재밌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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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최근 얘기다. '런닝맨' 자체가 여자 게

고마웠던 부분이 그런 거다. 낯가림의 시

번 다른 콘셉트로 나온다. 출연진들도 각

-같은 소속사고 원래 가까운 사이라

스트들이 나오면 오빠들이 막 환호하고 그

기 없이 바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훨씬 이

자 캐릭터가 따로 있고 거기에 본연의 모습

고 들었다 . 멜로를 안 하는 게 연기하

러는데, 적정선이랄까 그런 데 대해 이야기

야기할 기회가 많았고 함께 한다는 느낌이

이 묻어나고. 그게 바로 저냐고? 가장 많이

기 더 수월하기도 했겠다 .

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러다 유재석 오빠

있었다.

묻어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게 저의 100%

▶그것도 맞다. 사랑을 하고 표현하는 건

가 흔쾌히 했던 애기가 그거였다. '카메라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 게 편하다.(

앞에서는 니들이 뭘 해도 용서가 된다'고.

웃음) 동생이고 동생처럼 봐왔던 시간이

그 말씀이 저에게도 참 와 닿았다. 오빠들

있는데 갑자기 멜로를 표현하려면 어려운

생각과 제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기도 했

숙제일 수 있을 거다. 이번에 재중씨와는 '

고. 연기할 때도 카메라 앞에서는 상대를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 것처럼 보일까' 하

사랑하고 또 뭘 해도 예뻐 보이고 그렇지

는 고민 대신에 '어떻게 이 상황을 재밌게

않나. 어렴풋이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억울했던 건 예전이다. '궁'에서 악

풀까' 하면서 재미있게 찍었다.

게 그 이야기가 확고하게 가슴에 와 닿더

역이었는데, 부모님이랑 밥을 먹으러 갔더

라. '그래, 맞아, 그랬던 거야' 하고.

니 저한테 손가락질을 하는 거다. 혼자 있

-코미디지만 송지효가 폭탄머리로 나

는 아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 왔는데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송지효의 이 미지를 완전히 바꿔놨다는 게 조금 서 운하거나 하지는 않나 .

▶그런 건 전혀 없다. 사실 작품 이미지

었거나 스태프와 함께였다면 아니었겠지

올 줄은 몰랐다 . 민소매 차림도 신선

- 런닝맨 ' 멤버들과는 정말 가까워 보

만 부모님이랑 함께 한 자리에서 너무 속

▶감독님이 제안하시기에 저는 '봉민정스

▶공감대도 있고 워낙에 따뜻하고 배려

엔 부모님이랑 나가서 밥을 거의 안 먹었

인다 . 호흡도 척척 맞고 .

상했다. 보셨을까봐 신경도 쓰이고. 이후

럽고 좋은 것 같아요' 하고 흔쾌히 했다. 평

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인간냄새가 나는

을 정도다.

소에 민소매는 안 입지만.(웃음) 원래 망가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가 아닌 어떤 분이

하나 작품이 나온 뒤 그 이미지가 덮어지

지는 데 대해 거리낌이 없다. 제가 예쁘게

오더라도 잘 호흡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까지 늘 시간이 걸리지 않나. 저를 못되

보이고 싶어 제 욕심을 차리려면 그걸 하

그 분들과 친해지는 게 오래 걸렸다는 게

게 보시면 속상했겠지만 이건 아시다시피

지 말았어야 한다. 보시는 분들도 작품으

죄송할 정도다.

제 모습이 많아서. 서운하거나 후회한 적은

했고 .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작품을 통해 전하

로 봐주실 거란 생각을 늘 한다.

- '런닝맨 '에 대해서도 언젠가 그런 이

-그런 줄 몰랐다 . 의외다 .

▶제가 낯을 좀 가린다. 여자들은 괜찮은

야기를 하지 않았나 . 카메라 앞에서는 데 남자들이랑은 친해지는 게 어렵다. 김 뭐든 해도 된다는 유재석의 이야기를 종국 오빠랑은 친해지는 데 1년 정도 걸렸 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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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시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재중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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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제 모습이 보여지는 시간이 좀 단축됐 다고 할까. 예능도 하나의 작품이라 고 생각한다. 드라마도 흐름에 따라 1주일에 두 편이 나오 고 '런닝맨'도 1주일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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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이 내년 초 마침내 정식 가수 로 데뷔한다.

가수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승윤은 2013

강승윤은 지난 2010년 하반기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

년 1, 2월 데뷔를 목표로 최근 곡 작업에 본격

램 '슈퍼스타K2'에서 음악적 재능과 당찬 매력을 동시에 뽐내

돌입했다.

며 톱4까지 진출했고, 스타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YG와 정

한 가요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

식 계약을 체결했다.

강승윤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이후 강승윤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방영된 MBC 일

이하 YG) 양현석 대표의 전폭적

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에서 지구가

인 지원 아래 데뷔곡 작업에

네모라 믿고 배꼽에 소금을 넣어 삶은 계란을 찍어 먹는 엉뚱

들어갔다"라며 "10여명이 넘

한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 재차 인기몰이를 했다.

는 YG 소속 프로듀서들이

하지만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가수 데뷔는 아직까지 이뤄지

강승윤의 데뷔를 돕고 있

지 않았기에, 그의 정식 데뷔곡 발표 소식은 더욱 관심을 끌

다"고 전했다.

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강승윤

여기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출신 이하이의 성공적

은 같은 YG에 소속된 이하이처럼 이르면

데뷔를 이끈 양현석이 이번에는 강승윤을 하나부터 열까지 직

내년 1월 디지털 싱글을 먼저 낸 뒤 음반을

접 챙겨가며 가수 정식 데뷔를 준비하고 있기에, 강승윤이 가요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에서 거둘 성적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승윤이 몸담고 있는 YG 측 역시 강

강승윤은 최근 2년간 빅뱅 싸이 2NE1 에픽하이 세븐 거미

승윤의 내년 초 가수 정식 데뷔 사실을

등 개성과 인지도를 고루 갖춘 가수(팀)들과 함께 YG에서 지냈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YG 측은 "현재 데

기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데뷔할 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뷔시기를 잡았을 뿐, 구체적인 것은 밝

YG 측은 "강승윤은 이하이처럼 팬들의 예상을 깨는 모습으

힐 수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Korean Phila Times

이로써 강승윤은 YG와 전속 계약을 맺은 지 2년 만에 정식

로 가요계에 정식 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Nov 30.2012-Dec 6.2012 주간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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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출연했다

육군 오디션이 생겼고, 도전했고, 비록 슈퍼위크

'노출 동영상'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민준(29)이

에서 떨어졌지만 가수로서 또 한 번 도전할 수

가수 데뷔한다. 김민준은 19일 첫 디지털 싱글 '

있는 용기를 제게 줬습니다. '그래 한번 해보자'는

유 메이크 미 스마일'(You make me smile)을 공

의지를 심어준거죠. '슈스케4'가요."

개한다. 군대 이등병 시절 만났던 전 여자친구를

김민준은 "그렇기 때문에 '노출 동영상'에 대해

그리며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안타깝게

제가 한 잘못이라고 인정했고, 사죄를 했다"라며

도 그녀는 올 초 숨졌다.

"가수라는 새로운 꿈이 없었다면 그러한 불미스

"제게 정말 잘해줬던 친구에요. 제가 늦은 나이

러운 일을 제 스스로 숨기고 조용히 살아갔을

에 군대에 갔는데, 이등병 때 힘들 때마다 자주

것"이라고 말했다. 잘못한 게 확실한 거니 대중

면회 와서 절 위로해 줬어요. 한마디로 감동이었

에게 가수로서 나서기 전 옛 잘못을 사죄하고 당

죠. 전역하면 잘해줘야지 다짐했는데, 안타깝게

당히 '가수 김민준'으로 나서고 싶었다는 것이다.

도 하늘나라로 떠나버렸어요." '유 메이크 미 스마일'은 그가 이등병 때 이미

하고 싶어요. 그래서 음원 공개 후 거리 공연을

작사, 작곡해 완성한 노래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나설 예정입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거리에서

기반으로 애잔하고 감미로운 보컬의 편안한 느

제 음악을 전해드리면서 '저 김민준 이런 녀석입

낌을 안기는 곡이다. 작곡자이자 일본에서 July

니다'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장정우가 편곡 을 맡았다. "군대에서 작사, 작곡한 노래가 음원으로 나온 다고 하니까 군대 동기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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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은 19일 음원 공개 후 서울의 명동, 홍 대, 부산 해운대 등지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칠 예 정이다. 거리에서 직접 대중들을 만나면서 자연 스럽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각해요. 선임이 되서는 거의 매일 같이 이발실에

"군에 있을 때도 휴가 때마다 부산 해운대에서

서 기타 치며 불렀던 노래 예요. 저 자신도, 신기

거리 공연을 펼치고는 했어요. 그때는 가수는 꿈

하긴 마찬가지요. 또 노래의 의미도 남다르니까

꾸는 젊은이였지만, 이제는 '신인가수 김민준'으

요. 부르다보면 저도 모르게 예전 일이 떠오르면

로 대중들을 뵙게 됐네요. 저에 대해 이렇다 저

빠져들게 되요.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지

렇다 말이 많은 걸 알아요. 하지만 제 노래를 직

만 이젠 돌아올 수 없는 시간, 노래로만 떠올릴

접 듣고 판단해주셨으면 해요."

수 있는 시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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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래를 대중들에게 전해드리고 함께 호흡

김민준은 이번 싱글 음원 공개 뒤에도 계속해

김민준의 이번 가수 데뷔를 두고, 항간에는 '슈

서 음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거리 공연과 음반

스케4'를 '이용'했다는 부정적 시각들도 있다. '논

작업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정한 자신만

란'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를 이용해 가수 데뷔

의 색깔을 담아 완성도 높은 음반을 제작하겠

를 홍보했다는 것이다.

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슈스케4'를 '이용'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

"큰 어려움을 겪고 가수로서 제 음악을 선보일

이 없습니다. '슈스케4'가 제게 '기회'였던 것은 분

수 있다는 점에서 첫 번째 꿈을 이루게 된 것 같

명해요. 군복무하면서 이런 오디션에 출연할 수

아 눈물이 납니다. 이 눈물을 가슴에 품고 계속

있다고 생각할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

해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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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에서 내걸었던 시청률 공약을 실행한다. '울랄라 부부'의 제작관계자는 신현준이 오는 27일 드라마 방영 초 내세웠던 '일일 주부' 공약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신현준은 지난 9월 26일 열린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정 주부의 말 못할 고통을 알게 됐다"며 "'울랄라부부'가 월화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하면 추첨 으로 한 분의 주부를 뽑아서 부부를 하루 동안 여행 보내드리고 나는 대신 애 봐주고 살림하 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화제가 됐다. '울랄라부부'는 지난 달 첫방송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울랄라부부'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10월 5일부터 26일까지 시청률 공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신현준은 이벤트 당첨자와 일정조율 끝에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 사는 이벤트 당첨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공약을 실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신현준의 공약실행은 당첨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신현준이 당첨자와 그 가족들 에게 저녁식사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현재 신현준이 큰 의욕을 보이며 바쁜 촬 영일정 틈틈이 짬을 내어 메뉴선정부터 요리방법까지 직접 고심에 고심을 더하며 준비하 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현재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여옥(김정은 분)의 간 이식에 관한 문제로 수남(신현준 분)과 현우(한재석 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이에 과연 두 사람은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또한 여옥은 무사히 간 이식을 받아 다시 건 강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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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감성 힐링음악으로 컴백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 마음의 안식을 주는 잔

다. 가수로 돌아오는 이승기의 이번 음악 파트너는

잔한 노래다.

에피톤 프로젝트. 인디신에서 잔잔한 감성음악

이승기는 이번에 작사가로도 참여했다. 이승기는 '사랑

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

한다는 말'을 통해 사랑한단 흔한 한마디를 못하고 떠나

가 새 음반을 총 지휘했다.

보내야 했던 연인에 대한 감정을 노래했다.

이승기 소속사 측은 "에피톤 프

소속사 측은 "이승기가 워낙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

로젝트와 만나 시적인 노랫말

을 좋아해 직접 프로듀싱을 제안했고 새 음반의 작곡을

과 감성 음악이 완

맡았다"며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차분한 분위기의 음

성됐다"며 22일 발

악이 주를 이루며 수필 같은 가사도 인상적"이라고 소개

매되는 5.5집 수록곡

했다.

에 대해 소개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10월 5집 '투나잇'을 발표하고 라디 등

신곡들은 시적

싱어송라이터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 음반 역시 감성음악

인 표현이 담긴

을 채워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감성적인 노랫말

이승기의 앨범 전곡은 오는 12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

로 가득 찼다. 특히

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승기 희망 콘서트'에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후렴구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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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힐링 뮤직이 주를 이룬다. 3번째 트랙 '숲'은

서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여질 계획이다.

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더킹투하

이 계절에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곡.

츠'의 차기작으로 드라마 '구가의서'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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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컴백, 공백을 의도한 것은 아니 었다. 여전한 미모와 색다른 캐릭터, 배우 김희 선(35)은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다시 우

은 아니지만, 작품 활동은 안 하면서 부수

니었지만, 어린 딸 연아를 두고 벌어지는

적인 것만 챙기려 한다면 모델이지 배우가

"극중 은수와 최영이 친해지기 전까지

네티즌들의 말들은 혹여나 상처가 될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드라마가 늦어

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둘

같아 심각한 고민으로 이어졌다고.

지면서 대중들이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이 가까워지면서 키스신이 등장하니 질투

은 아닐까 솔직히 겁이 나기도 했어요."

도 하더라고요. 갑자기 운동도 하고 관리

리 곁에 돌아왔고 오랜 기다림은 기대감을

"그렇게 어린아이를 두고 험한 말을 한다

높였다. 그러나 김희선은 이 같이 극적인

는 게 잘 이해가 안 됐어요. 마음이 아팠

컴백을 생각지는 않았다.

죠. 제가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게 아이에

김희선은 "사실 아이가 돌만 지나면 복 귀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작

게 상처만 주는 게 아닌가 싶어 너무 미안 했고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죠."

도 열심히 하고요. 연아도 '신의'를 본 적이 "이민호와 호흡 , 안티 100만 감수했죠. "

있어요. 그런데 민호가 망토 같은 옷을 입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견뎌 만나게 된 '

고 등장한데다 말수도 없고 무술도 하고

신의'.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마주하는 것은

하니까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를 떠올리 고 무서워하더라고요."

품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준비기간이 오래

그랬던 김희선의 복귀 결심을 굳히게 한

데뷔 17년차 배우에게도 긴장되는 순간이

걸리면서 2~3년 지체 됐죠"라며 오히려 팬

것은 딸 연아의 든든한 지지였다. 다른 엄

었다. 특히 10살 연하의 이민호와 호흡은 '

들의 곁에 금방 돌아오지 못했음을 아쉬

마들과는 달리 TV속에서 활약하는 김희

여신'으로 추앙받는 김희선이라도 부담이

워했다.

선이 연아에게는 누구보다 멋졌고, 김희선

적지 않았다고.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이 있었다.

하다.

계에 끊임없는 루머에 휩쓸리는 그녀는 아

또한 딸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졌다.

"너무 오랜만에 나오니까, 역할이나 이런

"열악한 제작환경 , 출연료 미지급 등은 안타까워. "

준비기간만 2~3년에 걸린 데다 수많은

"연아가 제가 TV에 나오는 거 보고 너무

것을 생각하기 전에 제 모습이 어떻게 비춰

배우들이 출연했던 대작. 한 여름부터 시

좋아하더라고요. 친구들한테 제 자랑도 많

질까하는 걱정도 됐죠. 결혼 후 첫 작품인

작된 '신의' 촬영은 촉박한 일정 속에 빠르

"저희 세대는 '모래시계'에 대한 환상이랄

이 하고, 예쁘게 하고 잡지에 나오는 저를

데 10살 연하인 (이)민호와 호흡이 시청자

게 진행됐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촬영은 드

까, 그런 게 있어요.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

보면 기뻐하고. 그때 어떤 뿌듯한 기분이

들에 몰입이 될지 부담도 됐어요. 안티 100

라마 복귀에 대한 실감을 더했다.

나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두 분

들고 든든했죠. 계속 배우 생활을 해 나갈

만명 감수하고 임했죠.(웃음) 그래도 작품

"며칠 밤을 새면서 촬영하다 보니 체력적

을 믿고 기다렸던 거죠. 그 기간 동안에도

힘을 얻었어요."

속에서 잘 녹아들어서인지 ''신의' 커플이

으로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내고 쉬고 싶

그러나 예상보다 작품이 늦어지면서 김

너무 예뻤다'고 말 해주는 분들이 많아 다

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촉박한 일정 탓

희선은 복귀에 대한 초조함도 있었다고 밝

행이에요.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에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했던 신들도 있었

이민호와 호흡에 부담을 느꼈다는 김희

고요. 그런 부분에선 좀 아쉬움이 남아요.

"시대가 변했어요. 광고나 화보를 통해 이

선의 솔직한 속내. 남편 역시 '신의' 방영 동

그래도 저는 고생했다고 말을 쉽게 못하겠

그러나 긴 기다림 동안 김희선은 연예계

미지로만 배우생명을 이어가는 것은 한계

안 갑자기 몸을 가꾸기 시작했다니. 이에

어요. 갑옷을 입은 남자배우들은 옷 속에

은퇴를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연예

가 있죠. 저라고 그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것

대한 부담이 김희선만의 몫은 아니었던 듯

얼음물을 부어가며 촬영했죠. 여름에 땀

그러나 '신의'를 복귀 작으로 결정한 그녀 는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켰다.

계속 감독님과 소통을 하면서 준비를 해 왔어요."

혔다. "연예계 은퇴 , 고민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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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을 계속 흘리면서 일하니까 탈수증상이 오 거든요. 배우와 스태프들이 나트륨으로 된 알 약을 먹으면서 촬영을 강행했죠."

김희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앞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 기대해도 되겠느

냐'는 기자의 말에 김희선은 "'신의'하는 동안

'신의'는 종영 후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불거

가족들이 저를 너무 그리워해서 이제 미니시

지기도 했다. 김희선 또한 '신의'에 대한 애정

리즈, 아니 단막극만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

이 큰 만큼, 고생한 배우나 스태프들이 정당

어요. 하하"라고 농담한 뒤, 당연하다는 듯 "

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움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

남았다고 전했다.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자들은 노조를 통해 얘기라도 할 수

나 이혼녀 역할을 많이 했었지만, 요즘은 세

있지만, 힘없는 스태프들의 경우는 마음이 좀

대가 바뀌었고 여성 상위시대가 되면서 분위

아파요. 예전엔 내 자신 챙기는데 급급하고

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연상연하 커플도 자연

그랬는데, 이젠 그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

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소화할 수 있는 역할

고 마음이 많이 쓰여요. 드라마 촬영 때 강

도 다양해진 것 같아요. 저 역시 제가 할 수

하게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다들 정이 끈

있는 연기의 폭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사회가

끈하다보니 차마 그렇게 못하고 지나간 부분

변하면서 미시 여배우들의 입지가 넓어졌죠.

도 있었죠."

저도 스스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모습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 촬영장에서 힘

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을 불어 넣어준 것은 무엇보다 김희선의 공

김희선이 '모래시계'에 대한 환상을 가졌듯

이 컸다고 출연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입을

이, 요즘 많은 신인 여배우들을 만나면 '미스

모아왔다.

터큐', '토마토' 등의 김희선을 보며 연기에 대

"예전엔 막내였으니 챙겨야 된다는 책임이

한 꿈을 꿨다는 이들을 자주 본다. 한 작품

없었죠. 나이도 어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

또는 한 배우로 대변되는 시대와 이에 대한

랐고요. 이제는 후배들이 많이 생기니까, 배

향수가 있듯이, 그 시절을 지나간 이들에게는

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중간역

김희선에 대한 환상이 있다.

할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제 성격이 사

그래서 감히, '김희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람들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쉽게 말해

않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세월이 흘러도 그녀

오지랖이 넓어 진거죠. 하하."

는 계속 연기를 할 것이고, 그 시절을 뛰어 넘 어 아직 보여줄 모습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한혜진이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작품인 '26년'에 출 연하면서 주위의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26

한혜진은 "물론 말씀 드리러 가기까지 주위에서 많은 걱

년'(감독 조근현·제작 청어람)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

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었다"

이 말했다.

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전직 대통령 암살에 나서는 국

한혜진은 "아직까지 우려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고 있

가대표 사격선수 강미진 역을 맡은 한혜진은

다"며 "아직 광고 잘 하고 있고, 힐링캠프 잘 하고 있고, 드

"항상 작품을 선택할 때 이 작품을 포기해

라마 영화 쏠쏠히 잘 들어오고 있다. 다만 악플이 늘었다"

도 배 아프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생각한

고 덧붙였다.

다. 이 작품을 단순히 읽익어보고 제가 아

그는 마지막으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스크린에서 영화

닌 다른 여배우가 이 역할을 한다고 생각

보면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왔다. 이렇게 재미있고 의

하면 배가 아파서 잠이 안 올 것 같았다"

미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관

며 "이 작품이 저에게 운명이라고 생각한

객들도 첫 주에 오시는 센스 발휘해달라"고 덧붙였다.

다"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 몇몇 인터뷰에서 말씀드렸지 만 진구 오빠가 하게 됐다는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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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며 "너무 놀랐다. 단숨에 읽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

'26년'은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암살 작전이란 소재 를 담아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는 강풀 만화 원작의 화제 작이다.

를 보고 나도 하고싶고 할 수 있는데 왜 연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유가족들이 26년이 지난 뒤 모

락이 안오지 하면서 잠이 들었다. 일어나

여 학살의 주범인 '그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나선다는 내

니 시나리오가 한 편 왔는데 그게 '26년'

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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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포영화나 광적인 역할만 들어오더라고요. 이미 '꽃잎' 이미지를 많이들 생각하고 있 고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강한 콘셉트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국내 작품을 많이 기다 렸는데 자연스럽게 해외에서 연기를 많이 하게 됐어요." 다시 영화를 할 수 있게 물꼬를 터준 작 품은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이었다. 이 번에도 평범한 역할은 아니었다. 무당 역할 이었지만 박찬욱 감독의 무당은 뭔가 다 를 것 같았다. "박찬욱 감독님과 '파란만장'을 하면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번에도 무당역 이라 센 캐릭터이긴 한데 감독님의 무당이 라면 백 번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범죄소년'도 그렇고 차기작인 '명량, 회오리 바다'도 '파란만장' 덕에 캐스팅 됐죠. 박찬 욱 감독님께 정말 감사해요." 처음 '범죄소년'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이정현은 이미 연말 스케줄이 가득 찬 상 태였다. 그러나 강이관 감독이 보여준 미혼 모 다큐멘터리를 본 후 더 이상 출연을 거 절 할 수 없었다. "사실 처음에는 거절을 했어요. 캐릭터 도 미혼모고, 노개런티에 중국 스케줄이 첫 영화부터 평범한 선택은 아니었다. 장

던 이정현을 왜 정작 '꽃잎'이후 10년이나

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영주는 남

정말 많아서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선우 감독의 '꽃잎'에서 1980년 광주의 아

극장에서 만날 수 없었을까. 그는 왜 이렇

우주연상 받고 싱글싱글 웃는데 저만 울고

그때 감독님이 다큐멘터리를 하나 추천해

픔으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소녀를 연기했

게 '강한' 역할만 골라서 하는 걸까. 궁금증

있었어요."

주셨어요. 미혼모들의 꿋꿋하게 살아가려

던 이정현, 이번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낳

을 가득 안고 이정현을 만났다.

왜 그간 영화를 하지 않았느냐 묻자 "역

는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죠. '에라, 모르

만나자마자 일단 축하 인사를 건넸다. '

할이 없었다"는 허무한 대답이 돌아왔다.

겠다'하고 출연하기로 했어요. 회사와 갈등

범죄소년'은 최근 도쿄국제영화제에서 특

들어오는 역할이 죄다 강한 역할 뿐이니

도 많았어요. 회사에서는 완전히 미쳤다고

1996년에 데뷔해 16년 동안 이정현이 출

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수상당시 이정

이미지 변신을 꿈꾸던 이정현은 영화 출연

했죠."

연한 한국 영화는 단 세편. 데뷔작 '꽃잎',

현은 그간의 고생이 떠올라 눈물을 많이

을 재차 고사할 수 밖에 없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단편 '파란만장', 곧

도 흘렸다.

은 아이를 버린 후 13년 만에 다시 만난 철 없는 엄마 역이다.

개봉하는 '범죄소년'뿐이다. 영화로 데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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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찍었어요. 영화 찍을 때 생

올해 나이 만 서른 둘, 15살짜리 아들이

"영화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들어오는 역

있기에는 무리인 나이다. 서른 둘 나이에

할이 다 강한 것이었어요. 역할이 항상 공

엄마를 연기한 경험은 이정현에게 많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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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각을 하게했다. "아마 전통적인 어머니 역할이었다면 자료도

면 음반을 내고 하면서 답답함을 풀었어요. 음반

더 많이 봐야하고 공부를 따로 했어야 할 거예

은 콘셉트를 잡아서 내면 금방 준비해서 나올 수

요. 아이를 낳자마자버리고 13년 만에 만난 인물

있어요. 영화는 반대로 좋은 작품을 만나고 좋은

이기 때문에 지금 이 상태에서 아이가 갑자기 나

감독님을 만나고 운이 맞아야 할 수 있는 것이고

타났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일부러

요. 가끔 다 내려놓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미혼모들의 상황을 인식하고

렇게 계속 해온 것 같아요."

나서 내가 효승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오

올해는 연기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

랜만에 장편 영화에 출연한 이정현, 3개월 분량

을 것 같다. '범죄소년'에 이어 곧 차기작 '명량, 회

을 한 달 반 만에 촬영해야하는 살인적인 스케

오리 바다' 촬영도 들어가게 된다. 다시 한 번 물

줄은 힘들었지만 강이관 감독과 함께 효승을 만

꼬를 튼 영화, 특별히 욕심나는 역할이 없는지 묻

들어가는 재미는 쏠쏠했다. 강이관 감독이 만들

자 바로 "총 드는 액션"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어 낸 효승에 이정현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색다 른 엄마 캐릭터가 탄생했다.

은 영화 홍보 때문에 운동을 안 한지 두 달이나 되서 살이 빠졌는데 쉴 때 트레이너 두고 운동 열

프고. 저는 그렇게 하기가 싫었어요. 제가 효승이

심히 하면 저도 근육이 나와요. 건강한 이미지로

라면 아들을 찾아온 이상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하

액션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게 생기고 부탁을 할 때도 울면서 하는 것이 아니

한국 활동이 뜸했던 이정현, 팬들에게 아쉽다

라 자존심을 다 내던지고 미소를 지으면서 부탁

는 말도 많이 들었다. '명량, 회오리 바다' 촬영에

을 할 것 같았어요. 감독님이 배우와 대화를 정

이어 새 앨범 준비까지 이정현은 국내 활동 준비

말 많이 하시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죠.

에 여념이 없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좀 자주 볼

효승이 거짓말을 하고 아는 동생에게 옷을 빌려

수 있을까.

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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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들고 하는 액션을 꼭 해보고 싶어요. 지금

"원래 효승은 신파적인 캐릭터였어요. 항상 슬

입는 것도 감독님과 얘기를 하다가 만들어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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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면 답답해요. 좋은 작품을 기다리다가 안되

"한국 팬들에게 많이 혼났어요. 차기작 영화 촬 영이 이번 주말부터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내년

항상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녀, 이렇게 연기하면

초에서 5월 안에 미니 앨범을 낼 거예요. 타이틀

서 행복해하는 데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궁금할

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좋은 곡들을 고

따름이다. 그럴 때 마다 음반 활동은 답답함을

르고 있어요. 앨범을 내야 할 시기가 너무 지난

푸는 좋은 창구가 됐다. "선천적으로 뭔가 하지

것 같아서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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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수 이승철이 '슈퍼스타K'가 오디션 프로로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자부했다. 근거는 프로가 끝난 후 출연자들의 데뷔 여부다. 이승철은 최근 진행된 '슈퍼스타K4'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슈퍼스타K'를 포함, MBC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등 방송사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것이 그 것. 이승철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가수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시즌1 에서부터 심사위원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슈퍼스타K'의 자존 심이자, 시즌4까지 이어오면서 낯설기만 했던 가수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의 고착 화를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승철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요?"라고 되물은 뒤 빙그레 웃음을 지 어보이며 "그건 각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출연자들이 어떻게 되느냐를 보 면 단박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 시즌 4의 경우, 내가 앞선 시즌들보다 최고의 참가자들 이라고 평가한데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 이들이 가요계에 나왔을 때 를 감안해 말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 생'이나 'K팝 스타' 등은 프로그램 마다 심사의 잣대가 다르다"고도 말했다. 즉,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가수 데뷔에서부터 그 이후 행보를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가 판가름 되어 진다는 얘기다. 현재 시즌 3를 방송중인 MBC '위대한 탄생'의 경우, 시즌1 출신 우승자 백청강 과 2인자 이태권 등은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백청강의 경우 데뷔당시 화제 가 됐지만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진 못했다. 시즌2 우승자인 구자명과 2인자 배수 정 역시 뚜렷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지난 18일 시즌 2를 첫 방송된 SBS 'K팝스타'의 경우는 톱 2에 오른 이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황. 1 인자인 박지민과 백아연은 이하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위대한 탄생' 출신들 보 다는 활약상이 엿보인다. 종합편성 프로그램이나 케이블 채널에서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들은 현재로선 존재감이 없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면 '슈퍼스타K'의 경우는 어떨까. 이승철의 자부심만큼이나 활약이 눈 부시다. 시즌 1우승자 서인국을 필두로, 시즌2 우승자 허각, 시즌 3 우승자 울라 라세션 등 이들의 활약은 오디션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우승자 뿐 아니라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 장재인, 김지수, 버스커버스커, 존박 등은 가 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내년 초 데뷔를 앞둔 강승윤 역시 업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슈스케4'가 이승철의 자부 심처럼 오디션 프로의 독보적인 신화를 계속 써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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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었고. - '철가방 우수씨 '를 보면 제작자도 사회

봉사를 공부하다가 고 김우수씨 이야기

-영화에서도 선한 모습이 아니라 다른

C J E & M에서 무료로 참여한다 . 협력해

것도 할 수 있단 뜻인가 .

를 듣고 영화제작을 결심했고 , 배급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 '추격자 ' 같은 서 선을 이루는 것 같은데 .

▶결과만 보면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있

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이들이 있으니 '추격자'에서 하정우

역할은 어렵겠지만 김윤석 역할은 해보고 싶다.

전혀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읽 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배급이 나 이런 것에 대해 전혀 답이 안 나왔다. 그 래도 뭔가 사명감 같은 게 있었다. 사극을 많이 하다 보니 젊은 세대에게 메시지를 줘 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요즘은 매일 기적인 것 같다. 여기까지 온 게 감사하다.

-선한 이미지에 부인 하희라와 잉꼬 부부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루머 가 끊이지 않는다 . 최근에도 이혼한다 는 루머가 나돌았는데 .

▶사람들이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 있는

지 두고 보자는 심정인 것 같다. 나이가 몇 인데 아직도 닭살로 사는지 한 번 보자 이

-영화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 수도 있

런 마음? 최근에 지방 촬영 때 친구가 전화

연기할 수도 있었을텐데 지나치게 착하

하러 나가기 전에 아내 칫솔 옆에 치약을

었을테고 , 최수종 역시 좀 더 극적으로 와서 묻기도 하더라. 난 아직도 집에서 일 게 한 게 아닌 가 싶은데 .

가지런히 놓고 간다. 아내도 그렇고.

에게 버림 받은 뒤 앵벌이 두목까지 하다

-술도 잘 안하고 , 담배도 안 피고 바른

▶그런 욕심도 있었다. 김우수씨는 부모

가 감옥에 갔었다. 얼마나 분노가 많았겠 나. 하지만 그 분은 감옥에서 세 남매가 부 모님 없이 어렵게 살아간다는 잡지 기사를

생활로 3 0년 넘게 살아오고 있는데 . 그 런 이미지에 얽매이거나 힘들지 않나 .

▶전혀 그런 건 없다. 결혼을 하면서 그런

보고 자기 돈을 보내준 뒤 감사하다는 편

게 더해지는 것 같다. 예컨대 '아름다운 사

지를 받고 완전히 변화했다. 그런 변화된

람' 내레이션을 하면서 전액을 기부하고 있

삶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다. 하희라씨의 제안이다. 한 달에 800만원 은 우리에게도 큰 돈이다. 하지만 하희라씨

- T V를 통해 선한 이미지와 리더 이미

가 어려운 사람들이 더 어려운 사람을 돕

요즘 같은 정치의 계절에 요청도 많았

하는 것 같다. 우리 두 아이에게 태어날 때

▶정치는 아예 생각이 없고 어울리지도

다른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색해 하지만 결

지를 갖고 있다 . 이 영화도 마찬가지고 . 는데 우리도 돕자고 하더라. 존중은 서로 을텐데 .

부터 지금까지 씨를 붙이고 존대를 한다.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국 같이 하더라.

이미지 같은 것에 나와 (아내) 하희라씨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그런 이야기는 한 다. 대통령선거에 큰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꼭 투표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배우로서 길을 걷는 것 말고도 다른 비전이 있다면 .

▶일단 배우로서는 이순재 선생님보다

한 10년 더 연기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하기

배우 최수종이 18년만에 영화에 출연했 다. 최수종은 22일 개봉한 '철가방 우수씨' 에서 주인공 김우수 역할을 맡았다. ‘철가방 우수씨’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고 김우수씨의 실화를 그린 영화. 고 김우수

출연하는 데도 돈 한 푼 받지 않고 선뜻 출 연을 결심했다. TV드라마에서 왕 전문 배우였던 최수 종이 영화에선 가장 낮은 사람을 자처한 까닭은 뭘까?

씨는 중국집 배달일로 한달에 70여만원을 벌면서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후원을 하다 가 교통사교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보 험금 수령을 어린이재단에 위탁했으며, 장 기도 기증했었다.

- K B S 1 T V 드라마 '대왕 세종 '에서 낙 마로 오른쪽 어깨를 다친 게 아직도 낮 지 않은 것 같은데 .

▶원래는 기브스를 더 해야 하는데 오늘

영화는 고 김우수씨의 뜻을 이어 다양한

인터뷰가 있어서 풀었다. 레이저 치료도 계

사람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최수종 역

속 받고 있고, 그 상태에서 드라마 촬영도

시 마찬가지. 최수종은 18년만에 영화에

계속 하고 있다. 드라마니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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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V드라마에선 왕 역할을 하는 데 이

위해선 늘 절제를 해야 한다. 그래야 더 건

다 .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왕

니깐. 다른 일로는 하희라씨가 우리가 남

를 전하나 .

사회복지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걸 더

번 영화에선 가장 낮은 자를 연기했

강하고 더 열심히 오래 연기를 할 수 있으

과 가장 낮은 자에게서 같은 메시지

을 돕는 걸 좀 더 체계적으로 하자며 연대

▶왕과 가장 낮은 자가 하는 소리가 같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사실 신혼 초에 장

을 수 있다. 왕이란 게 결국 반목과 균열을

학재단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당시 해

하나로 아우르는 게 아니냐. 그렇기 위해서

당 관청에서 5억원을 예치해야 한다고 하

양보하고 배려해야 하고. '철가방 우수씨'는

더라. 이제는 좀 더 체계적으로 자선활동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을 하고 싶다.

-사실 이 영화 말고도 영화에 꼭 출연

- '철가방 우수씨 '는 감사가 주제다 . 최수

▶저 사람도 영화를 하는구나란 걸 보여

▶지금 두 아이가 있기까지 하희라씨가

하고 싶다고 했는데 .

주고 싶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도 싶

종에게 감사는 어떤 게 있나 .

총 5번 유산을 했다. 아이들이 다 태어났 Korean Phila Times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다면 7명이다. 처음부터 두 아이를 얻었다면 난 감사를 몰랐을 것 같다. 미국에서 갓 돌아왔을 때 난 늘 절망에 빠져 있었다. 매일 술 마시고 세상을 원망했다. 그랬 던 내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엄청나게 감사하다. - 1 0 0만 관객이 들면 짜장면 1 0 0 4 그릇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 배달한 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인데 .

▶그렇다더라. 배급이나 스크린, 이런 상황이 참 어렵다더라. 사실 백만명이 보는

것도 좋지만 단 한 명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 큼 소중한 게 없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최민수와 한강 둔치에

서 결투를 벌였다는 사건의 전말은

뭔가 . 최민수는 이 이야기를 방송에

서 그냥 그게 사실이면 데리고 오라고

했을 뿐 전말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

▶둘 다 결혼도 하기 전 옛날 이야기다. 와 전도 많이 됐고. 최민수가 기억할지도 모르겠고. 둘이 굉장히 친한 친구다. 총각 시절 둘이 나이트클 럽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최민수랑 옆에 있는 사람들이 시비가 붙었다. 그런데 최민수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하지마, 이러 면서 멱살을 잡았다. 그러다가 시비 붙은 사 람들이 도망가니깐 최민수가 그 사람들을 쫓아 나갔다. 그 모습을 사람들이 봤으니 최 수종이 최민수와 싸웠는데 최민수가 도망 갔다로 와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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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연예인병을

했다”고 덧붙여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임창정은 배우 고소영과의 인

고백했다. 임창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 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연기학원을

연을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받기도 했 다.

다니던 시절부터 스스로 연예인이라 는 생각을 하며 의식하고 살았다고 털 어놨다. 이날 임창정은 연기학원 합격 통지서 를 받은 순간부터 연예인이 됐다는 생 각에 스스로 몸을 다치지 않게 보호했 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연기 학원을 다닐 때 오디션 도 보지 않고 놀이공원 CF의 주인 공으로 캐스팅됐었다”며 “들뜬 마 음으로 촬영장을 갔는데 멀리서 자 신과 똑같이 생긴 일본인 남자애가 걸어오더라. 알고보니 그 일본인 남자 가 CF의 주인공이었다”고 밝혀 촬영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대신 놀이기구를 타 줄 대역으로 내가 뽑힌 것”이라며 “나도 놀이 기구를 못 타서 반 울면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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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 각오를 다졌다. 김태우는 바비킴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관련 기 자간담회에 참석,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김태우는 "올해는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해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다"며 "그간 가정에 충실하려 고 했는데 가수보다 힘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소울샵이란 1인 기획사도 크게 키우고자 한다. 신인가수도 키우고 있고, 제작자로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한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합동 콘서트를 여는 바비킴과 김태우는 첫 듀엣곡도 발표한다. 이날 듀엣곡 '그런 Girl'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으며, 음원은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듀엣곡 음원의 수익금 일부는 연말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쓰일 계획이다. '그런 Girl'은 바비킴과 김태우 특유의 그루브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두 사람은 흥겨운 곡에 맞춰 즐거운 분위 기를 연출하는 등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오는 12월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투 멘 쇼'(Two Men Show)를 연다. 여자 가수 없이 두 남자가수가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더 보컬리스트'는 연말 브랜드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특별한 조인트 콘서트로 자리를 잡아왔다. 그간 휘성 거미 바비킴 등 국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참여, 매 회 변화를 꾀하며 다양한 무대 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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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과 함께 자 신도 성숙했다고 밝혔다.

될 수 없다"며 "내면적으로 두 개(영애와 김현숙)의 삶

보니 툭 터질 때가 있다"며 "이제는 좀 내려놓고 달관하

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말했다.

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이어 "예전에도 말했지만 영애가 힘들어 하면 제 간

한편 '막영애11'은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한 '막영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이하 '

수치가 올라갈만큼 저도 힘들다'며 "개인적으로 심리치

애'의 11번째 시즌이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막영애11')의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영애 캐

료도 같이 받으면서 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

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려냈다.

고 한다"고 덧붙였다.

랑이야기와 직장상사와의 관계, 사내연애, 해고 등 현실

김현숙은 "'막영애'의 영애와 김현숙이 별개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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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은 "병에도 잠복기가 있듯, 뭔가 쌓이고 쌓이다

에서 있을 법한 직장생활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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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손담비가 한층 업그레드된 섹시미를 앞세워 오랜만에 무대 위로 돌아왔다.

진과 가족같이 지냈다. (안)재욱 오빠도 그렇고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제 연기에

가요계의 대표 섹시 여가수 중 한 명으

많은 도움을 주셨다. 긴 작품을 해서 그

로 통하는 손담비는 지난 12일 새 미니

런지 연기력이 많이 성장한 기분이다. 이

앨범을 발표, 요즘 타이틀곡 '눈물이 주

번 작품을 하며 연기에 대해 다시 한 번

르륵'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손담비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참, 쉴 때는 고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낸 것은 '더 퀸'

등학교 친구들과 산과 바다도 보러가고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영화와 뮤지컬도 보며 재밌게 지냈다.

이 사이 손담비는 지난 2011년 11월부 터 올 7월까지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유채영 역을 맡으며 팬들과 만났다. 적지 않은 기간 매주 그녀를 볼

-원래 올 여름 새 음반을 낼 계획 아니었나 .

▶'눈물이 주르륵'은 사실 1년 전에 접

수 있었지만 가요팬들에는 목마름의 시

했던 노래로, 지난해 하반기에 나올까도

간이기도 했다. 손담비의 카리스마 넘치

생각했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에 들어가

면서도 섹시한 무대가 그리워기 때문이

고 오래 찍게 되면서 가수 컴백이 늦어졌

다.

다.'빛과 그림자'가 끝난 직후인 올 8월 이

손담비는 팬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 었다는 듯 '눈물이 주르륵' 컴백 첫 무대

번 음반을 낼까도 생각했지만 안무 수정 때문에 11월에 나오게 됐다.

부터 유연한 웨이브와 농염한 표정 연기 까지 선보이며 가요팬들의 갈증을 단숨 에 해소시켰다. 여자 솔로 가수 기근 시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소감은 .

▶오래 쉬었기 때문에 요즘 설렘 속에

대에 손담비는 이렇듯 단비처럼 가요계

활동하고 있다. 무대가 무척 그리웠다. 여

로 다시 복귀했다.

전히 걸그룹과 보이그룹 등 아이돌들이

용감한형제가 탄생시킨 댄스곡 '눈물

대세여서 솔로 여가수로서 부담감도 있

이 주르륵'으로 왕성한 활약 중인 손담비

지만, 새로운 무대를 보여준다는 생각에

와 마주 앉았다.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

-오랜만이다 . 그 간 어떻게 지냈나 . -타이틀곡 '눈물이 주르륵 '에 대해 ▶'빛과 그림자'를 1년 정도 촬영했다.

원래 50부였다 14회가 연장, 64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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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한다면 .

▶2008년 하반기 제 인지도를 한껏 높

났으니, 보통 미니시리즈 치면 4작품을

여준 '미쳤어'를 만든 용감한형제가 탄생

연속으로 한 셈이다. 극 초반에는 제가

시킨 곡이다. 이번에 용감한형제와 같이

봐도 무척 뻣뻣했는데 동료 연기자 분들

일을 하며 저와 잘 맞는구나란 생각이

과 친해지면서부터 연기도 자연스러워

다시 들어. 제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

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연기자 및 제작

문이다. '눈물이 주르륵'은 슬픈 감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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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댄스곡이다. 비트는 강하고 리듬은 빠르

곡이다. 애잔한 발라드인데 원태연 작가님이 노랫

지만 멜로디는 슬프다. 그래서 더 매

말을 써서 제게 선물로 줬다. 개인적으로 제가 너

력 있는 것 같다. 무대에서는 슬픈

무나 좋아하는 노래여서 기회가 되는대로 여러분

실 저는 짝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다른 이

께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유에서가 아니라 저를 바라보지 않는 사람은 제

느낌을 더 잘 전달하려고 노력하

는 지고지순한 역을 연기했는데 .

▶현실에서는 해바라기 사랑은 못할 것 같다. 사

스스로 빨리 포기하기 때문에 성격적으로 원래

고 있다.

-섹시 가수란 평이 항상 따라다는데 .

짝사랑을 할 수가 없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다. 남

▶모든 면을 갖춰야겠지만 솔로 여가수는 섹시

자 분들이 제가 다가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미도 중요한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 저는 친해지면 어

▶'눈물이 주르륵' 퍼포먼스

섹시하다란 말을 들으면 언제나 고맙고 감사하다.

렵지 않다. 하하.

는 몸의 라인이 중요한 춤으

참, 평상시에는 그리 섹시하지 않다. 제가 무대에

로 꾸몄다. 힐을 신고 선보

서 퍼포먼스를 강조하다 보니 여러 논란도 생기는

이는 여성적인 몸동작은 물

데 저는 좌절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

론 몸을 최대한 많이 꺾어야 되는

으로 극복하려하고 있다. 무대와 관련해 이번에는

동작들도 잦다. 지금까지 제가 췄던

절대 욕 안 먹을 자신 있다. 연습을 많이 해서다.

저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

-가수 데뷔 어느덧 만 5년째가 됐는데 .

-이제 소속사인 플레디스에서 최고참 가수

-섹시 웨이브 등 춤도 팬 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

- K팝 열풍 시대인데 해외 진출 계획은 없 나 .

▶내년께 중국에서 진출할 것 같다. 중국에서도

춤 중 가장 힘든 것 같다. 하하.

-연기자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는데

만 나름대로 잘 해내온 것 같다. 특히 올해 우리

가 됐다 . 느낌은 .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헬로비너

▶연기와 노래 모두 너무 매

나이로 서른이 되면서 여유도 많이 생겼다. 개인

스 등 어느덧 소속사에 후배들이 많이 생겼다. 이

력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새 음

적으로는 30대가 20대보다 좋은 것 같다. 물론 춤

중 우리 회사의 유일한 보이그룹인 뉴이스트 친

반을 냈으니 가수가 더 좋다.

연습 많이 했을 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이

구들은 저를 포함, 소속사 모든 사람들에 귀염둥

전보다는 힘들지만 말이다. 하하.

이고 통한다. 가수들과 직원 들이 많이 늘어난 것

하하.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 와 기쁘다. '빛과 그림자'에서도 가수 역할

을 보면 지난 5년간 회사가 많이 성장했구나란 생

을 했지만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가수는

-얼마 전 t v N ' S N L코리아 ' 호스트로 나서 각이 든다. 제가 플레디스 1호 가수이기 때문에 코믹 연기를 선보인 게 화제가 됐는데 .

갈수록 책임감도 커지고 있다.

며 무대 위에서 감정 표현을 더 잘해야겠

들고 싶었다. 'SNL코리아'의 '러브보트' '원초적 본

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갖게 됐다.

능' '매니저 편' 등 모든 코너의 반응이 괜찮아 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앨범을 오픈 할 때까지가 가장 힘든 것 같 고, 연기는 쭉 힘든 것 같다. 참, 연기를 하

'컴백 ' 손담비 "남자분들 , 저 어려운 女아니에요 "

-이번 앨범에 발라드도 담았 는데 .

▶'사랑하고 싶었어'가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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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을 돌이켜 보면 힘든 시기도 있었지

▶코믹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오그라들게 만 ▶제가 멋진 무대로 컴백한다고 했는데 기다려

분이 좋았다. 생방송이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신)

줘서 고맙다. 가수를 오래 쉰만큼 '눈물이 주르륵'

동엽 오빠가 잘 이끌어줘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

으로 연말까지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또 기회가

다. 이제 저도 연기 쪽에서 밝고 재미난 역할을 맡

된다면 단독 콘서트도 꼭 열고 싶다. 향후에도 가

고 싶다. 'SNL코리아'에 출연한 것도 그걸 노렸기

수와 연기자 생활을 병행할 것이다. 요즘 영화를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하.

많이 보는데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는 영화제 레 드카펫을 밟아보는 것이다. 이 꿈도 조만간 꼭 이

- '빛과 그림자 '에서 한 남자를 평생 사랑하

루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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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김수현 " '해품달 '· '도둑들 ' . . 운 좋은 한해 "

배우 김수현이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의 영광을 자신이 출연한 두 작품 '해를 품 은 달'과 '도둑들'에게 돌렸다,

김수현은 올 상반기 최고 히트 드라마

지난 17일 방송분은 29성 시청률 2.84%,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조선의 왕 이훤으

전국시청률 2.48%, 시장점유율 7.14%를 기

김현중은 '쾌락대본영'에서 '브레이크 다

로 열연했으며,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도

록했다. 이는 '쾌락대본영'에 출연한 역대

운'으로 환상적인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둑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인기를 듬뿍 받

한류 스타들의 방송분 중 최고 시청률이

또한 남다른 승부욕으로 게임에 적극적으

아 일약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다.

로 참여했고, 재치 있는 대답과 행동들로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화관광부장관상에는 개그

방송 후 호남TV 관계자는 "29성 시청률

김수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

맨 이수근, 배우 류승룡, 인디밴드 장기하

2.84% 라는 김현중의 기록은 상당히 고무

김현중이 출연하는 '쾌락대본영'의 스튜

린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

와 얼굴들, 그룹 샤이니, 인기작가 홍정은,

적인 수치다"며 "동일 프로그램 출연했던

디오에 들어오지 못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식에서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직후

홍미란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근석(2.54%)과 이민호(2.65%)의 기록을

는 무료 방청권이 3500위안(한화로 약 61

MC들과 방청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이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는 작품들을 만나서 정말 운이 좋은 한 해

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사기 증진

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식으로 지난

한편 김현중은 현재 중화권을 비롯한 아

가 되겠다"고 전했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시아 전역에서 콘서트와 영화, 드라마, CF

맞았다.

등 러브콜을 꾸준히 받고 있다.

김현중 , 中예능 '쾌락대본영 ' 출연 . . . 장근석 넘었다

다는 후문이다.

'도둑들 '· '광해 ' , 韓영화최초 한해 1 2 0 0만↑ 2편 탄생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이 중국 대표 예

한 해 전국관객 1200만명 이상을 동원

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

한 한국영화가 2편이나 나왔다. 물론 한국

다.

영화 흥행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

현중은 지난 17일 방송된 중국 호남TV '쾌

르면 '광해'는 22일 전국 159개 스크린에서

락대본영'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며 현지

1만2035명을 동원, 지난 9월13일 개봉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래 71일만에 누적관객 1200만1875명을

김현중이 출연한 '쾌락대본영'은 15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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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에 거래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

기록했다.

방송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현재까

앞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지난 7월

지 누적시청자가 약 7억 명으로 추산되는

25일 개봉한 이래 배급사 쇼박스 집계 기

호남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준 70일만에 전국관객 1302만명을 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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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괴물'(1301만명)을 꺾고 역대 한국영화 박

있어 박세리 선수 편의 방송일은 아직 정

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를 1위

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도둑들'은 개봉 32

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로 통과, 이후 수많은 우승을 통해 올 6월

일째 전국관객 1200만명을 넘어섰다.

박세리는 이날 '힐링캠프' 녹화에서 세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골프 여왕'

이처럼 한 해 한국영화 2편이 전국관객

적 골프 선수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뿐 아

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7년 6월엔 LPGA

1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한국영화사상

니라 필드 밖에서의 이야기도 허심탄회하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었고, 7월에는

최초의 일. 12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게 밝혔다는 후문이다.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영화 자체가 '도둑들'과 '광해'를 비롯해 '괴

특히 박세리는 지난 2008년 MBC '황금

물'(1301만명, 2006년 7월27일 개봉), '왕의

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

남자'(1230만명, 2005년 12월29일) 4편에

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낸 바 있어, 오랜

불과하다.

만에 토크쇼 나들이로 어떤 이야기들을

천만영화 이상 기준으로 봐도 강우석 감

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독의 '실미도'가 2003년 12월24일 개봉해

박세리는 지난 96년 한국에서 프로골프

1108만명,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

선수로 데뷔한 뒤 이듬해인 97년 10월 미

박시연 , 안성기와 美 진출 . . 모건 프리먼과 호흡

배우 박시연이 한미합작영화로 할리우드 에 진출해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 등 과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

며'가 2004년 2월5일 개봉해 1174만명, 이

근 드라마 '착한남자'를 마친 박시연이 한

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2005년 12월29

미합작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일 개봉해 1230만명, 봉준호 감독의 '괴물'

Knights)'를 차기작으로 확정짓고 할리우

이 2006년 7월27일 개봉해 1301만명, 윤제

드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균 감독의 '해운대'가 2009년 7월22일 개 봉해 1139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2011년 결성된 소빅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골프여왕 ' 박세리 , '힐링캠프 ' 출연… 골프선수 박세리가 SBS 예능프로그램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다.

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사극.

'힐링캠프' 연출자 조문주PD는 스타뉴스

일본 감독 카즈아키 키리야가 메가폰을

와 전화통화에서 "박세리 선수가 지난 21

잡았으며, 검이 갖고 있는 충성심과 용맹함

일 진행된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솔직

으로 무장한 장군 레이든 역에는 클라이

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브 오웬이, 레이든이 충성을 다해 모시는

조PD는 "대선 관련 토론 등이 편성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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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작.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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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한 영주 바톡 역에는 모건 프리먼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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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각 캐스팅됐다.

주니어의 은혁이 MC로 합류한다.

불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

또 레이든과 바톡에게 반역죄를 씌우며

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

MBC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근 놀

이들과 맞서는 게자 못 역에는 드라마 '셜

는 여인을 연기한다. 박시연 뿐 아니라 안성

러와'의 연출이 바뀌면서 '방바닥 콘서트'

록'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베네닉트 컴

기도 출연한다.

가 폐지됐다"며 "대신 새로운 코너 '수상한

버배치가 캐스팅 되는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다.

산장'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촬영을 위해 오는 12월 초 체코

관계자는 "'수상한 산장'은 산장 느낌의

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으로

'더 라스트 나이츠'는 지난 5일 체코 프라

세트장을 만들어 토크쇼를 진행하는 코

그려지는 게자 못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하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2013년 하반기

너"라며 "편안한 느낌으로 꾸며놓고 게스

북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동시

트를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상한 산장'에는 유재

박현빈 , '불후의명곡 2 ' 출연 . .

석 김원희 은지원 외에 은혁이 고정 MC로

트로트가수 최초

발탁돼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며 21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KBS 2TV '불후 의 명곡2'(이하 '불후2')에 출연한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에 따르면 박현빈은 오는 24일과 12월1일에 방송되

한편 '불후2' 故배호 편은 고인의 데뷔 41

는 '불후의 명곡2' 故배호 특집편에 출연할

주년을 기념해 고인의 히트곡을 12팀의 쟁

예정이다. 박현빈의 '불후2' 출연은 트로트

쟁한 후배가수들이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

가수로는 최초다.

해석하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박현빈은 지난 KBS 신관 공개홀에서 '

이날 방송에는 박현빈을 비롯하여 임태

불후2' 첫 녹화무대를 마쳤다. 이와 관련, '

경, 이기찬, 박화요비, 손호영, 노라조, 스윗

불후2' 관계자는 "평소 친근하고 유머러스

소로우, 체리필터, 미쓰에이 등 총 12팀이

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는 트로트가 아닌

출연할 예정이다.

다른 장르의 편곡으로 관객들을 압도했 다"며 "기존과는 다른 180도 이미지 변신 을 보여줄 수 있었던 성공적인 무대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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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 새코너 '수상한 산장 ' . . 은혁 M C로 합류

'놀러와'의 새 코너 '수상한 산장'에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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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앞서 '놀러와'는 지난 9월 개편을 통해 '트

앞서 지난 19일 '놀러와'는 '방바닥 콘서

얻어 '에프니원'이라는 명칭으로 탄생됐다

루맨쇼'와 '방바닥 콘서트'라는 새로운 코

트' 없이 '트루맨쇼'로만 꾸며졌다. 이에 오

너를 선보였다. '트루맨쇼'는 20대부터 50

는 26일 방송에는 '트루맨쇼'와 '수상한 산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붐이 탄생시킨 4

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이 모여 수다를 떠

장' 두 코너로 새 단장한 '놀러와'가 시청자

인조 걸그룹 웁스걸스의 모습도 공개될 예

는 코너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이

를 찾는다.

정이다.

는 후문.

앞서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씨 역시 지

난 12일 방송에 유홍준 교수가 출연한 방 송을 마지막으로 2개월 여 만에 폐지됐다.

소식을 전했다. 안 라디오를 진행한 인기 DJ에게 주어지

이휘재 , 걸그룹 제작자로 변신 . . '에프니원 ' 탄생

'방바닥 콘서트'는 '세시봉' 신화를 재현 해 나갈 만한 명품 무대를 지향했지만, 지

난 9월 블로그를 통해 이종환의 폐암 투병 1937년생인 이종환은 1996년 20년 동

모인 만큼 수위를 넘나드는 솔직 대담한 토크를 선보였다.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개그맨 이휘재가 걸그룹 제작자로 변신 했다.

방송인 이종환 ,

1년째 폐암 투병중 . .뒤늦게 알려져 방송인 이종환이 폐암으로 투병중인 사 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는 골든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한 방송 인이다. 1965년 MBC PD로 입사, 1980년대 MBC 라디오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케이블채널 QTV의 '다이아몬드 걸 시즌

가요계에 따르면 이종환은 지난해 폐암

쇼' DJ로 활약했고,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

2'(이하 '다이아몬드 걸') 제작진은 이날 방

진단을 받은 뒤 TBS 교통방송 라디오 '이

은 라디오시대'로도 사랑받았다. 1974년에

송되는 마지막 회 MC특집에서 이휘재가

종환의 마이웨이'에서 하차, 현재 약 1년째

는 1970~1980년대 한국 통기타 음악의 산

걸그룹 제작자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실이나 다름없던 명동 음악다방 쉘부르를

이날 방송되는 MC 특집의 미션은 스타

인수,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일 프로듀서들과 팀을 맺고, 걸그룹을 탄

TBS 교통방송 '이종환의 마이웨이'를 진

생시키는 것. 이에 MC 이휘재는 마르코, 남

행했다.

창희, 조세호와 함께 강북 지역에서 멤버 후보들을 길거리 캐스팅 하고 최종 멤버를 선정하는 등 걸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 군분투했다.

정준호 "이혼 루머 ,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 " 영화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결혼생활에

'다이아몬드 걸' 관계자는 "이휘재는 4시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간이 넘는 회의 끝에 4명의 일반인 원석을

정준호는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

최종 선발했다"며 "대한민국 대형 기획사

스' 1000회 특집에 출연해 연예인 부부들

들도 놀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

의 소문과 이로 인한 고통의 어려움을 토

했다.

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결혼 전에는 몰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가 만든 걸 그룹

랐는데 결혼 후 별 것도 아닌 일들이 세상

은 실제 걸그룹 f(x)와 2NE1에서 모티브를

에 너무나도 많이 소문으로 났다"며 "마치

찾으시는 사업의 업종과 지역을 로 보내 주시면 저희 에서 고객의 수고를 덜어 드릴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 찾아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 6 6 주간필라 N o v 3 0 . 2 0 1 2 - D e c 6 . 2 0 1 2 K o r e a n P h i l a T i m e s


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도 이런 나이차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독특한 연예뉴스'는 지난 2009년 1월12

브론즈 마우스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일 시작해 23일로 1000회를 맞이했다. 이

1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수여하는 상. 최

탑이 '장옥정' 출연을 확정하게 될 경우

날 방송에서는 톱스타들의 축하인사와 더

양락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현재까지 10

김태희와의 호흡에서 기대를 모으지만 첫

불어 그간의 특종과 별별 기록들이 방송

년 넘게 MBC '재미있는 라디오'의 DJ를 맡

사극 출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된다.

아 진행해 왔다.

최양락 , M B C라디오 1 0년 진행 . . 브론즈마우스 수상

개그맨 최양락이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

김태희 또한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실 최양락씨는

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

지난 4월에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해야 했

들에 이어 장옥정 역할을 꿰차면서 시선

다"며 "당시 노조 파업 등의 회사 상황으로

을 집중 시키고 있다. 장옥정이라는 새로운 해석과, 조선의 보염

다"고 귀띔했다.

한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조선 패션디자이너

인해 올 연말에 브론즈 마우스를 타게 됐

MBC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양락이

앞서 손석희 양희은 노사연 등이 한 라

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지금까

다음달 4일 브론즈 마우스 상을 수상한다

디오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해 브론즈

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

고 전했다.

마우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탑 , '장옥정 ' 성종役 물망 . . 김태희의 남자 될까

이혼이라도 할 것처럼 소문이 전해졌다"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김태희

전했다.

와의 호흡으로 첫 사극에 출연할 전망이

정준호는 "연예인들이 대중들한테 이목

다.

이 되고 중심이 되고, 또 이렇게 주목을 받

탑은 내년 3월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

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일"이라며 "지혜

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남자 주인공

롭고 슬기롭게 이겨내야 된다"고 말했다.

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정준호는 또한 "최근 슬럼프 동안 우울증 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며 "성격이 외

한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

향적이라 스트레스를 안 받는 편이었는데

탑 측에 '장옥정' 출연 제안을 해 놓은 상태

작품 하나 안되면 왠지 세상에 죄를 짓는

다. 아직 답변은 듣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느낌이지만 누구도 이 고통을 해결해줄 수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역사 속에서 장옥정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힘을 내고 다시

이 숙종보다 연상인만큼, 캐스팅에 있어서

도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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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체중 신체검사장에서 중3여학생들을 상대로 체중 검사 중이었다. 그런데 120Kg 눈금까지만 나오는 체중

SEXY HUMOR 다. 피해 당사자가 따졌다.

한 여학생의 몸무게가 120을 넘었던 것. 검사원이 급하게 누구를 불러 특단의 대 책 하나를 내놓는다. "간호사! 생선회 칼 좀 가지고 와!" 당사자인 여학생이 검사원에게 물어야 했다. "회칼은 왜요?" "썰어서 재게" - 화장실 경마장에서 항상 돈을 따는 남자에게 한 여성이 물었다. "아저씬,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잘 맞출

시 급한 말에 걸면 됩니다" - 졸음운전 운전면허 주행시헙 중에 하품을 했다고 불합격 판정을 내린 악랄한 시험관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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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져서 뒤에 오는 아이가 밟으 면 큰일 나잖아여"

-배-

"졸음운전 하셨습니다"

폭력혐의가 있는 용의자가 불신검문에

"뭐가 떨어진다는 거니?" "내 눈알이요"

걸렸다. - 냉각수 주류회사 영업용 트럭이 소주를 잔뜩 싣

- 바다 -

경찰이 용의자 안주머니에서 아주 예리 한 칼을 발견했다.

우수정과 잠 자고 난 후..

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

"이거 뭐에 쓸 거지!"

현수 입이 조용히 열린다.

기 무섭게 정지하는 게 아닌가.

변명하는 용의자,

"너의 몸은 마치 푸른 바다 같아"

"배 깎아 먹으려고요"

"정말?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거짓말 마!"

"위험했거든."

용의자는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배와 지

"위험?"

운전사가 긴급 응급조치해 트럭은 굴러 갈 수 있었다. 한참 가는데 교통경찰이 차를 세웠다. "면허증 좀 보여주시지요?" "왜요? 내가 뭘 위반했나요?"

나가는 배꼽티 입은 아가씨를 보며,

- 눈알 -

"아닙니다" "근데 차가 지그재그로 왜 가는 거요?" "아아 그거요, 아까 냉각수가 부족해서 대신 먹다 남은 소주 한병을 넣었더니만" - 싸늘한 맛 아내가 오랜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칵테 일 만들기를 남편에게 선보였다. "이거 아주 싸늘한 맛이 나는데" 남편이 맛에 감동하자 아내가 입을 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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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로 갈수록 깊더라고"

"사람의 배 깎는다는 거요!!"

"당신 술 먹었지?"

수 있는 거지요?" "저는 말과 대화를 합니다. 화장실이 몹

보고 만들었어요"

"뭡니까!"

계 때문에 곤경에 빠졌다.

"추리영화 속에 나오는 토막살인 장면

눈알이 많이 튀어나와 평소 아이들에게

- 위험 우수정이 몸이 갑자기 안 좋아 산부인 과를 찾아 진찰을 받았다.

놀림감이 되었던 우수정이 100m달리기를

의사는 심각했다.

했다.

"큰일 입니다. 오늘 수술 해야 합니다"

근데 눈을 꼭 감고 달리는 게 아닌가.

"제가 지금 위험한 상태인가요?"

아주 위험해 보이자 체육선생님이 우수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절못하다가 죽

정을 가로막고 물었다. "멈춰라! 왜 눈을 감고 뛰니? 아주 위험 해 보인다. 아이들이 놀려서 창피하니?"

을 수도 있으니까요" "자궁 말기암인가요?" "말기는 아닙니다"

"아니에요."

"근데 왜 위험하다는 거지요?"

"그럼?"

"오늘 제가 수술을 처음 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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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 OL F

박인비보다 낮은 3위에 그쳤다.

을 다해 실력을 모두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나연은 "올해는 우승도 여러번 했고 아쉬움이 없는 특

올 시즌 부상을 털고 '부활 샷'을 날린 신지애도 "올해는

별한 한해였다"면서도 "올해의 선수상을 아직 타보지 못

많이 배우고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느

해 기대와 욕심이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낌도 좋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최나연은 2010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2010년 미즈노클래식 이후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동시에 품에 안았었지만 올해의 선수상은 받은 적이 없다.

못하던 신지애는 지난 9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 갈

올해의 선수상에 가장 가까이 갔던 한국 선수는 2009

증을 해소했고,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까

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1점 차로 뒤져 2위에 머물 렀던 신지애(24·미래에셋)다. 최나연은 "올해의 선수상이나 베어트로피는 매 경기에 서 잘 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에도 대회마다 최선

지 제패했다. 신지애는 "늘 배운다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며 " 수술을 받고 쉬는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 을 가진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목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 수상입니다.” 세계랭킹 2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 지은 최나연(25·SK텔 레콤)이 30일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 대항전'의 출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돌이키며 "아쉬울 것 없는 한해였지만, 타보지 못한 올해의 선수상이 욕심이 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골프 스타들의 한판 승부 첫 날,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올렸다. 이 대회는 PGA투어나 유러피언투어와는 관계가 없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셔우드CC(파

는 이벤트 대회이지만 올 시즌 메이저대회 챔피언 4명

최나연은 올해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72·7027야드)에서 열린 ‘PGA 월드 챌린지(총상금 400

과 세계 랭킹 상위 11명, 전년도 우승자 및 초청 선수 2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등 시즌 2승을 거뒀다.

만달러)’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명 등 18명의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출전하기에 세계

하지만 박인비(24)에 밀려 상금 랭킹에서는 2위에 머물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름을

골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다"고 밝혔다.

렀고, 올해의 선수 순위에서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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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G OL F LE S S O N

이 아닌 훅 또는 슬라이스를 만들어 낸다.

▼샷 메이킹 - 드로우샷과 페이드샷

다.

로 볼을 칠 수 있어야 한다.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게 준비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이언의 경우 저는 벤 호건의 생각과 같습니다.

PGA 선수들은 대부분 항상 클럽페이스를 어떻게

하는 PGA 선수들은 볼이 직선으로 날아가도록 친

호건의 드로샷의 경우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가

다루는지 알고 있다. 즉, 클럽페이스가 무슨 역할을

다. 하지만 바람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로질러 불

닫히게 합니다. 페이드샷을 할 때는 임팩트 순간에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낮은 탄도로 볼을 보내

어온다면 똑바로 친 볼도 바람의 영향으로 우측에

클럽페이스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클럽페

고 싶으면 클럽페이스의 각을 세운다. 반대로 높게

떨어진다.

이스를 열어 놓거나 닫고서 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띄워 치고 싶으면 볼의 위치를 정상보다 더 왼쪽에

항상 열거나 또는 닫으면서 볼을 쳐야 한다는 것이

두어 로프트 각이 더 커지게 만든다.

싱글 핸디캡 골퍼가 되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간다. 방향성을 가장 중요시

볼의 방향을 지키기 위해 PGA 선수들은 페이드 샷으로 공략한다. 바람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가로

샷 메이킹을 잘 해내기 위해 PGA 선수들이 어떻

지요.”

질러 불면 드로샷으로 공략해야 볼의 방향을 유지 하면서 거리를 지킬 수 있게 된다. 또한 핀이 그린의 왼쪽에 있을 때 드로샷은 가장 안전한 공략이 될 수 있다. 반면에 핀이 그린 뒤쪽에 있다면 페이드샷을 하는 것이 올바른 공략법이다. 샷 메이킹의 촬영을 위해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함

가 닫혀 있어야 하고 열려서 볼과 만난다는 사실 ▼원하는 방향으로 살짝 몸을 돌려서 조준

도 알고 있다.

의 정렬을 조준에 이용한다는 것을

되어 있다면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다.

샷 메이킹에 대한 레드베터의 생각을 살펴보면 몸

날아가는 볼의 구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샷 메이킹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로샷 과 페이드샷에 대한 레드베터의 생각을 들어보았

Korean Phila Times

골퍼들이 페이드샷이나 드로샷으로 구질이 고정

알 수 있다. 페이드샷이나 드로샷을 할 경우 약간 만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조준한다.

께 천연잔디로 잘 정돈된 드라이빙 레이지로 옮겼 다.

드로샷과 페이드샷의 임팩트 순간도 클럽페이스

▼드로샷은 충분히 피니시를

또한 좀 더 구체적인 샷 메이킹을 하기 위해 골퍼

▼더 보내려면 드로우, 볼을 세우려면 페이드

들이 느껴야 할 것은 어깨가 볼을 향하면

경우 너무 과장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는 것이다. 즉, 드로샷은 어깨가 더 많이 돌아가야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드로샷이나 페이드샷을 할 20야드 이상 조준한다. 과장된 조준은 샷 메이킹

더 돌려주어야 효과적인 드로샷을 만들 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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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일컫는 하와이는

별칭 샌드위치 제도)로 구성된 군도로, 지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하와이(Hawaii)라

없는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투명한 하늘

전 세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망하는 허

상 최후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50

는 단어는 하와이어로는 ‘작은 고향’이라

과 따뜻한 햇볕이 주는 청명함 그리고 뛰

니문 목적지이자 휴양객들이 가고 싶어하

번째 주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다.

는 뜻이지만 폴리네시아어로는 ‘신이 있는

어난 관광 인프라 등은 하와이의 큰 매력

는 휴양지다.

하와이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을

장소’라는 뜻이다

이다.

북 태평양의 동쪽에 있는 하와이 제도( Korean Phila Times

자랑하며 ‘알로하 스테이트(Aloha State)’

1년 내내 시원한 무역풍이 불어 습도가

하와이를 이루는 137개의 섬 가운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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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하와이는 폴리네시안 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검게 그을린 피 부에 풍만한 몸으로 “알로하” 를 외치며 춤을 추는 모습은 관 광객들의 넋을 빼놓는다.

람이 사는 섬은 모두 8개. 그 중 관광객들

변에서 시작되는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하와이답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곳이 바

건조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동쪽은 더 습

에게 허락된 섬은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있

로 오아후다.

하다.

드 등 총 6개다.

는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 명소를 볼 수 있

오아후는 연중 언제 방문해도 좋다. 이곳

▼알로하가 시작되는 곳, 오아후

고 휴양과 도심의 느낌이 공존하는 하와이

의 평균기온은 23℃ ~ 29℃. 4월부터 11월

오아후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자리한

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와이키

사이의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건조하며 12

하와이주의 주도로 전체 130만 인구 중

키 해변과 푸른 물결 위에서 서핑을 즐기

월부터 3월의 겨울철은 약간 선선해진다.

으로 제주도보다 약간 크다. 호놀룰루에

80%가 사는 섬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휴

는 사람들, 군사관광지 진주만, 거리에 즐

무역풍이 불어 연중 날씨가 쾌적하다. 일

서 국내선을 이용해 30분이면 이동할 수

양지로 손꼽히는 오아후는 와이키키 해

비한 특급 호텔과 상점 등 한마디로 가장

반적으로 바람이 불어가는 섬 서쪽은 더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화산 국립공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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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섬, 마우이

하와이의 8개 섬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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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빅 아일랜드를 만들었으며 이 때문에 이 섬의 크기가 하와이의 나머지 다른 섬들 을 모두 합친 규모의 거의 2배에 이른다. 코 나 커피의 산지이기도 하며 거대한 폭포를 비롯해 지형의 변화가 풍부하다. 모험과 더 불어 자연을 사랑하고 배우는 여행 장소 로 빅 아일랜드는 최상의 섬이다. 마우나로아 산 정상에서 바다까지 330,000 에이커(1,335 km²)의 면적을 포괄 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히 분출하는 화산의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자리잡은 국 립공원이 빅 아일랜드에 있다. ▼하와이 국립공원 및 사적지

하와이에는 하와이 고유의 자연미와 원

주민 문화를 경축하고 보존하는 8개의 국 립공원이 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 마우이 이스트 마우이를 가로지르는 할레아칼 라 국립공원에는 할레아칼라 분화구가 자 리잡고 있다. 해발 1만 피트(3,000m)가 넘 는 할레아칼라 산은 하와이말로 “태양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 높은 산에서 맞이하 는 해돋이는 정말 장관이다. 레아칼라, 라하이나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

많은 허니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섬으로

이며, 카아나 팔리, 카팔루아, 와일레아 등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 액티비티 등 원하

PGA 급 골프코스가 많이 있다.

는 형식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다.

호텔과 리조트들이 약 60여 개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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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섬, 빅 아일랜드

이름 그대로 큰 섬인데 실제로 우리가 상

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4,028제곱 마일에 이른다. 다섯 개의 거대한 화산이 현재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 하와이 빅 아일랜드

힐로 남서쪽으로 30마일(48km) 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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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자리잡은 이 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

TRAVEL

법자들의 은신처였다. 1980년에 조성된 이 국립역사공원은 한

피트(1,066m)의 와이메아 캐니언이 자연

▼진주만 국가사적 - 오아후

때 벨기에 선교사 세인트 다미엔이 헌신적

의 불가사의로 자리잡고 있다. 이보다 북쪽

진주만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국가사적

으로 봉사를 했던 곳이다. 1873년부터 다

에 위치한 코케에 주립공원은 환상의 하이

으로 지정된 해군 기지. 진주만에 위치한

미엔 신부는 이 몰로카이 북부 해변 지역

킹 코스와 유익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잘

4개 박물관(USS 전함 아리조나 기념관, 전

으로 추방당한 나병 환자들을 돌보며 그

알려져 있다.

함 미주리 기념관, USS 보우핀 잠수함 박

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발히 분출하는 화산의 하나인 킬라우에아 가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관광객 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명소이자 하와이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다. ▼푸우호누아오 호나우나우 국립 역사 공원 - 하와이 빅 아일랜드

사우스 코나의 호나우나우 베이에 위치

한 푸우호누아오 호나우나우는 하와이 문 화를 깊이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80 에이 커의 이 국립역사공원은 옛날에 하와이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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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역사 트레일과 칼로코 호노코하우 국

물관, 퍼시픽 항공 박물관)에서 지난 역사 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칼라우파파 국립역사공원 - 몰로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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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빅 아일랜드에는 알라카하카이

▼와이메아 캐니언 주립공원 - 카우아

립역사공원,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립역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이곳은 “태평양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

사지구 등 여러 공원이 있다.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깊이 3,500

nps.gov/state/hi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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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 O R E A 대통령 선거 선택 2 0 1 2 ! !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악재에도, 호재에도 흔들림이 없다. 야권 후 보 단일화 바람이 불 때도, ‘불완전한 단일화’로 끝났을 때도 45% 안팎 지지율을 보 인 것이다. 이 때문에 ‘콘크리트’ 지지율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문제는 대선 승 리까진 ‘최소 3%’ 부족한 지지율이란 점이다. 오히려 ‘45%’는 박 후보 확장성의 한계를 상징하는 숫자가 아니냔 분석도 나온다. 내부에서 ‘지금 이대로’ 전략으로 갈지 다시 중도를 향해 갈지 엇갈리는 이유다. 박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후 공개된 26일 여론조사에서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 보와의 양자대결에서 43.5%(미디어리서치)를 얻었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45.2%였다. 모두 문 후보를 앞섰지만 박 후보 지지율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사 퇴하기 전 소위 ‘42~45% 박스권 지지율’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단일화 충격 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당 관계자는 “박 후보에게는 박정희 대통령 향수 를 비롯해서 ‘원칙’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고정 지지율이 확실하게 존재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콘크리트’ 지지율 이면에선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감지된다. 안 전 후보 사퇴로 갈 곳을 잃은 ‘중도•무당파’ 일부를 박 후보가 흡수했다면 지지율이 더 올랐어야 하는데 변화가 없다는 점이 묘한 수수께끼다. 실제 언론 여론조사에서 안 전 후보 지지층 중 25%가 박 후보 지지로 이동했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전체 지지율 상 5~6%포인트 정도 플러스 요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배경을 놓고는 관측이 엇갈린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불완전하게 끝나면서, 그동 안 위기 국면에서 강하게 결집했던 보수 지지층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다는 분석과 아직 단일화의 긍정•부정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 나온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60%에 달하는 ‘정권교체’ 요구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정권교체 열망이 박 후보 확장성을 강하게 제약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제기된다. 이 때 문에 당 내부에선 다시 ‘집토끼 산토끼’ 논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박 후보 표심의 확장 성을 감안하면 야권에 언제든 추격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다. 선대위 한 관계자는 “유권자 표는 다 한 표씩이다. 박 후보를 51%만 좋아해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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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겠다”고 강조했다.

표, 200% 열혈 지지자라도 한 표란 얘 기다. 그런데 박 후보는 열성 지지자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지난 25일 기

많은데 중도 부동층 지지자는 약하다”

자회견에서 “안 전 후보와 실무적으로

고 말했다. 또 다른 당 고위 관계자는 “

함께 합의한 정책들은 제가 최우선 순

선거에서 방심하는 게 가장 금물인데

위를 두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 여론조사만으로 당에서는 ‘취임

박•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정치개혁

식 준비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니 한

안을 비교해보면 몇 가지 부문에선 공

심하다”고 했다. 또 다른 선대위 핵심

통점이 나온다.

관계자는 “박 후보가 지금 문 후보를

세 사람 모두 기초의회의원 정당 공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박 후

천 폐지와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상시

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운영,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 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위 산토끼

장 등에서 의견을 같이한다. 대통령의

(중도)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

사면권 제한에도 모두 찬성하며, 안 전

기다.

후보와 문 후보가 합의했던 국회의원

박 후보 캠프는 그러나 ‘집토끼’ 전략

대할 수가 없다”고 전망했다.

에서 좀체 미동도 하지 않는 흐름이다.

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두 후보와는 적

세비심의회 도입도 새누리당은 받아들

잖은 차이가 있다.

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

안 전 후보와 문 후보의 경우 앞서 ‘새

치쇄신’ 의제 선점 행보 분주

장은 26일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

정치 공동선언문’을 통해 정당 국고보

새누리당이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안 전 후보 방안과) 거의 70~80%가 비

조금 축소 및 정책연구소의 독립기구

관계자는 “최고의 수비는 최고의 공격

가 내걸었던 ‘정치쇄신’ 의제를 선점하

슷하다”면서 민주당에 정치쇄신실천협

화, 국회의원 연금 폐지, 국회의원의 영

인데 후보가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다”

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근

의기구를 출범시키자고 했다. 안 위원

리목적 겸직 금지 등도 합의한 바 있다.

면서 “이대로 해도 이긴다는 보고를 받

혜 후보와 안 전 후보의 정치쇄신안이

장은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이 원했던

하지만 안 전 후보가 주장한 국회의

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풀이했다. 배

“거의 비슷하다”(안형환 대변인)며 안

정치쇄신 방향은 권력형 부패 척결, 친•

원 수를 줄이는 문제엔 입장이 갈린다.

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견고

전 후보 지지층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인척 비리 척결, 여야 정쟁 금지, 공권력

문 후보는 전체 의원 정수는 그대로 두

한 지지율은 박 후보의 개인기와 보수

있다. 민주통합당도 “정책이 99% 일치

오남용 금지 등이고, 새누리당은 이에

는 대신 지역구 의원을 줄이고 비례대

층의 결집이라는 두 가지 요소의 결정

한다”(문재인 후보)며 ‘안철수 세일즈’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고 구체적 실행방

표를 늘리자는 입장이다.

체”라면서 “중도•진보층을 향한 거시적

나섰다. 하지만 안 전 후보의 경우 국회

안도 있다”며 “안 전 후보의 쇄신안을

박 후보 측도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

전략 수정이 없다면 표의 확장성은 기

의원 수 줄이기 등 보다 파격적인 주장

적극 보완, 반영해 새 정치 열망을 이루

자는 인구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

중도층 공략론은 회의 테이블에서만 나올 뿐 실제 행보나 발언은 ‘보수 결 집’에만 초점이 가 있다. 한 선대위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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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측, 안 지지층 안기 위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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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라며 축소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분을 위해 높은

에 부정적이다.

이자를 낮은 이자로 바꾸고 채무불이 행자는 최대 70%까지 깍아드리겠다”

중앙당에 대해서도 안 전 후보는 계

고 공약했다.

파 구조, 소통 부족 등을 지적하며 아 예 없애자는 쪽이었다. 그러나 문 후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 불량식

는 폐지하기보다는 중앙당에 집중된

품 등 ‘4대 사회악’을 뿌리뽑을 의지와

권한을 각 시•도당위원회 및 지역위원

함께 “민주당 정권이 붕괴시킨 중산층

회에 이양해 권한을 축소하자는 입장

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들

이다. 박 후보 측은 “공천권을 내려놓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공격에서도

으면 자연히 중앙당이 축소되는 효과

민생에 초점을 맞췄다.

를 거둘 수 있다”(안대희 위원장)고 말 해 문 후보와 비슷하다. 정치권 경험이

그는 “이념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

전무한 안 전 후보는 기성 정치인•정당

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도록 하면 중산

의 ‘밥그릇’과 직결된 부분에 파격적으

층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

로 접근한 반면, 박•문 두 후보는 현실

다.

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치쇄신안이 실제 입법화로

권 공략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키워드는 ‘민생’이었다.

또 참여정부와 관련해 “민생을 제쳐

만 5곳을 돌았다. 박 후보는 김포 사우동 유세에서 “사

둔 결과 중산층이 무너지고 양극화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두 유력 후보 모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비 문제를 제가 해결하겠다”며 “교

극심해졌고, 대학등록금은 역대 최고

두 대선 때까진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마련한 민생공약 ‘보따리’를 서울 서부

과서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선행학습

로 높아졌다”며 “부동산도 폭등했는

끌어오기 위해 정치쇄신 목소리를 높

권→경기 김포→인천의 15개 지역을 도

평가를 철저히 금지해 사교육비를 획기

데 당시 부동산 거품이 꺼짐으로써 수

이겠지만, 선거 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는 강행군 내내 풀어놓았다.

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도권 주민이 최대 피해자가 됐다”고 비

모르기 때문이다.

판했다.

첫 일정도 여의도 증권거래소 내 어린

또 “대학등록금도 반으로 덜겠으며

이집에서 보육실태를 살피는 것이었다.

셋째 자녀부터는 대학등록금을 면제

그는 “내년 경제전망은 더 어려울 것

그 동안 정책발표를 통해 ‘고공전’으

하겠다”면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안

이라는 경고음이 들린다. 이런 위기를

재건' 강조

로 이뤄진 수도권 선거전이 현장 유세

전하게 밤10시까지 보호해 워킹맘이나

누가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며 “저는

서울 서부ㆍ경기 김포ㆍ인천서 14

에서 공약을 일일이 유권자에게 설명

맞벌이의 걱정을 덜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야욕이나 이해관계를 가질

개 일정 '강행군'

하는 ‘백병전’으로 바뀌었다. 이날 하루

그는 주거문제에 대해서는 “목돈없이

대선 선거운동 사흘째인 29일 수도

서울 구로시장, 인천 거북시장 등 시장

전세금을 마련할 정책도 세워놓았으며,

박근혜 수도권 집중유세… '중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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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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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라이스페이퍼 만두튀김 재료-라이스페이퍼 15장, 스위트 칠리소스 약간, 식용 유 적당량, 만두소(배추김치 500g, 두부 300g, 애호박 2/3 개, 풋고추 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간장소스(간장 3

COOK I N G

놓고 ③의 만두소를 넣어 돌돌 만다. 6 달군 팬에 식용유 를 두르고 ⑤의 만두를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7 접시에 ⑥의 만두를 담고 ④의 간장소스와 땅콩 소스,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술, 레몬즙 1/2큰술, 씨겨자 1/2작은술) 만들기- 1 배추김치는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 뒤 잘게 썰고 두부는 면포로 감싸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애 호박과 풋고추는 씻어 잘게 다진다. 3 볼에 ①의 배추김치 와 두부, ②의 애호박과 풋고추를 넣고 섞은 뒤 소금과 후 춧가루로 간해 만두소를 만든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 료를 넣고 섞어 간장소스와 땅콩소스를 만든다. 5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넣고 불린 뒤 꺼내서 도마 위에 펼쳐

재료- 건크랜베리 20g, 호두 15g, 슬라이스 아몬드·해바 라기씨·호박씨 10g씩, 라면사리 1개, 유자시럽(유자청·황설 탕 2큰술씩, 물엿 4큰술, 물 3큰술)

큰술, 송송 썬 쪽파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식초 적당 량), 땅콩소스(땅콩버터·올리고당 2큰술씩, 마요네즈 3큰

유자 라면강정

커리 떡꼬치 재료- 떡볶이 떡 500g, 검은깨·다진 견과류 약간씩, 식

만들기- 1 라면사리는 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다. 2 팬에

용유 적당량, 커리소스(커리가루 5큰술, 올리고당 3큰술,

①의 라면사리를 넣고 약한 불에 노릇하게 충분히 볶은

간장 1큰술, 물 1컵)

뒤 식힌다. 3 팬에 호두, 슬라이스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

만들기- 1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넣고 30초간 살짝 데

박씨를 넣고 약한 불에 살짝 볶은 뒤 ②의 라면사리와 건

친 뒤 찬물에 헹궈 꼬치에 4개씩 꽂는다. 2 냄비에 분량의

크랜베리를 넣고 섞어 불을 끈다. 4 냄비에 분량의 유자시

재료를 넣고 섞은 뒤 중간 불에 바글바글 끓여 걸쭉하게

럽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 젓지 않고 바글바글 끓으면 불

조려 커리소스를 만든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

을 끈 뒤 ③을 넣고 버무린다. 5 모양 틀에 랩을 깔고 ④를

의 떡을 올린 뒤 중간 불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부은 뒤 다시 랩을 씌워 눌러 평평하게 한 다음 냉동실에

굽는다. 4 ③의 구운 떡에 ②의 소스를 앞뒤로 골고루 바

넣어 단단하게 굳혀 틀에서 꺼낸다.

른 뒤 검은깨와 다진 견과류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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