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89 Mar. 01, 2013 Page 1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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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 N G L I S H 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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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보는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을 것이다.

세상사는 이야기

나와 다른 생각이라고 그게 틀린 것은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아닌데 나는 아들에게 내 뜻을 강요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어디 내 아이들 뿐이겠는가, 나 아닌 모든 사 람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게 맞는 것이라고 주입시키기까지 하는 것 을. 엄마라는 이유로 또 특히 가깝게 지 내는 사람들과는 그런 일들이 더 자주 일어나게 마련이다, 가깝다는 이유로 “너 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이 긴 단

요일마다 메뉴를 정해서 먹는 우리집

마디 한다.

아마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게 아닐

어는 내가 즐겨보는 드라마에서 가장 많 이 나오는 대사이다.

은 저녁을 먹는 시간이 기대되는 집이다.

너희들 어렸을 때 엄마는 일본이란 나

까요? 아무튼 아들아 일본에 대한 엄마

오늘도 역시 시간에 맞추어 전화가 온

라가 싫어서 일본제품은 안 사고, 너희들

에 마음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으리라 믿

나는 너를 잘 아는데 너는 왜 나를 몰

다. “오늘 뭐 먹어요”하고 물어오면 생선 “

이 떼를 쓰며 사달라고 한 일본 과자들.

으니까, 너희들이 일본만화, 음악 듣는 거

라"하는 식으로 우리 모두는 상대방을

냉장고에 소금 뿌려서 준비해논 거 있어”

아무튼 일제는 안된다고 했었는데 기억

차츰씩 줄여줄 수 있지?

잘 안다고 착각하며 믿어버리는 경우가

가게를 닫고 집에 오는 사이 생선은 노

하니 “네”. “그런데 너희들 요즘 너무 많

일본 만화가 재미있는데요. 그리고 머

릿노릿하게 구워져 있다. 때론 태울 때도

은 시간을 일본만화, 음악을 듣는 것 같

리도 스마트하고, 배울 것도 많고 한다,

있지만,,,

은데 안 보고 안 들으면 안될까” 즉각적

여지껏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저녁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인 대답 “왜 안되는데요”

많다. 그러다가 실망하고, 상처 받고, 마음의 문을 닫는 일들도 일어난다.

옆에서 말없이 듣고만 있던 남편의 한

하지만 나와 다른 그 생각을 인정하기

노력한다, 주로 아이들에 학교 생활과 요

그걸 몰라서 물어 일본이 우리나라한

마디, 우리가 싫어한다고 얘들까지 그럴

란 쉽지 않다. 내 뜻에 맞추어 주기를 바

즘엔 새롭게 하는 가게에 대해 이것저것

테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했는데 지금

꺼 뭐 있어? 글로벌시대에 여러 가지 많

라는 마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공동체

묻고, 나는 대답하고 아이들까지도 바쁘

까지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말도 안

은 것을 알면 좋지. "그래도 난 일본이란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게 돌아가는 집안사정이 싫지 않은지 관

되게 성명서를 낭독하고, 국회의원들까

나라가 싫은데, 같은 마음이면 안되나 우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너무 많

심이 많다.

지 그러잖니"

린 가족인데 억지라는 것을 알면서 나

기에 오늘도 또 하나에 상처를 남긴 긴

는 그것을 강요하고 있다, 그 후부터 작

하루가 지나간다.

오늘은 작은 아들이 일본 만화와 일본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한

그건 지난 일이고, 독도는 한국 땅이란 거 일본 사람들도 알고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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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들은 내생가과 다르다는 이유로 째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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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담

사 사감같은 인상. 남자들은 말한다. 연 예든 중매든 다시 만나고 싶고 손을 잡고

서 헬렌 : 뉴저지 결혼 상담 소장

싶어야 발전이 보이지 않는가. 지루하고 불편하며 어느 한 구석 매력을 찾을 수 없다면 아무리 성실하고 최고의 위치에 있다한들 감정이 없는 결혼을 할 수 없지 않는가? 어머니와 상의 끝에 시간이 흐 른 뒤 사우나부터 시작해 피부관리, 메 이크업, 의상 코디네이터, 레스토랑에서 식사법, 상대방 배우자에게 적극적인 대 화법 등 모든 정성을 다해 용기와 희망을

그 아버지에서 그 딸은 가문의 영광이

뿌리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었으리라 하

어 반문을 하신다. 그 얼굴에 비치는 모

주며 4시간 거리에 있는 종합병원에 근

자 삶의 희망이었다. 거의 3년이라는 시

지만 아버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모르

습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측은한 아버지

무하는 방사선 닥터와 첫 미팅에 성공을

간을 아버지는 3자매의 맏딸을 위해 가

고 계셨다(여자의 매력) 3년만에 몸과 마

의 모습이었다. 이제 왜? 그 훌륭한 신부

하고 지금은 같은 병원에서 아들 한 명

족동창회는 기본이며 골프장까지 따님

음이 지친 탈진한 상태에서 본인을 찾아

감을 --

낳고 그림 같은 집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을 대동하고 다녔다. 첫째목적은 따님을

오셨다. 솔직히 따님이 닥터만 되면 사

어머니와 따님을 호텔 커피숍에서 조

살고 있어 가끔씩 결혼식 사진보며 본인

자랑하기 위해서며 둘째는 따님에 버금

위감이 3줄로 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심스럽게 만나보니 뉴욕커이며 가장 꽃

을 의지하며 열심히 따라준 닥터 원에게

가는 사위감을 주위에서 만나고 싶어서

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동안 꽤 많이 맞

피는 나이에 맟지 않게 표정에 생동감이

땡큐라고 인사하고 싶다.

선을 주선했지만 거의 다시 앵콜이 없었

전혀 보이지 않고 몹시 지친 누군가를 만

다고 한다.

나고 싶지 않는 그 동안 그

운영하는 가게는 이미 오래 전에 어머 니 몫이며 오직 따님의 성공적인 (뉴욕에

처음에는 따님을 부담스러워서 --라고

어려운 공부에 아버지의 과

있는 명문 의대와 심장내과 ) 행로에 헛

해석을 하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잉사랑?으로 현재로서는 용

되지 않는 오직 한 가지 일념뿐이었다. 다

할 수 없는 현실에 시간이 흐를수록 초

기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

행히 아버지는 대학 때 총학생회장이었

조해지면서 자존심에 주위로부터 오는

다고 생각했다.

으며 골프회장직을 맡고 있으니 상상만

상처로 의욕상실로 우울증 증세까지 보

해도 이해가 가시리라 믿는다.

였다고 한다.

본인이 본 첫 느낌은 성실 하고 반듯하지만 여성스러

마음 같아서는 헬리콥터가 있다면 따

닥터가 아니라도 좋으니 구멍가게라도

운 매력이 결여되어 있었다.

님의 프로필을 적은광고지를 하늘에서

본인 명의로 된 사위감도 어떠냐고 도리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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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헬렌 아줌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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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또 한 쌍의 연기자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한재석과 박솔미가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박솔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한재석과 박솔미가 긴 만남 끝에 최근 결 혼을 결심했다.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봐 오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쌓여 이제 함께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재석 측 관계자 또한 "한재석과 박솔미가 최근까지 결혼 준비를 해 왔으 며, 양가 상견례도 마친 것으로 안다"라며 "현재 결혼식 주례, 사회, 축가 는 결정하지 않았다. 결혼 날짜와 예식장만 잡았을 뿐이다"고 말했 다. 박솔미와 한재석은 지난 2010년 KBS 1TV '거상 김만덕'에 출연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두 사람을 두고 열애설에 불거졌 고 양측은 이를 부인해 오다 이듬해 6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로 사랑받아 왔지만, 지난 2012년 9월 한차례 결별 설에 휘말려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에 한재 석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잘 만나고 있다"라고 공식 해명하면서 해 프닝으로 마무리되기도. 갑작스러운 결별설로 두 사람이 어색해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들의 사이는 오히려 돈독해져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드디어 한재석 박솔미가 결혼 하네 행 복하길", "급 발표이지만 둘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박솔미 정글 갔다 4월의 신부가 되네", "2세도 엄청 훈훈할 듯", "한재석님도 이제 품절남 합류" 등 의 글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솔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와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한재석은 최근 KBS 2TV 새 월화극 '울랄라부부'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 장에 컴백했으며 이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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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할과 위자료는 받지 않기로 한 가운데 대신 아이의 양육비는 자유롭게 이세창이 결정할 수 있도록 대화 로 합의한 상태로 전해졌다.

가정의 화목함을 바랐다고. 김지연은 "남편은 외부 활동으로 너무 바빴어요.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 역할을 시작하면

이세창과 김지연은 2002년 드라마 'TV소설 인생

서, 경제적 안정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

화보'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 미남

게 다가왔나봐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는 그

탤런트와 미스코리아 출신 미녀 탤런트 커플로 화제

열정이 참 보기 좋았는데 오랫동안 계속되니 저도

를 뿌리며 2003년 4월 결혼했다. 2005년에는 딸 가

지치더라구요. 가족에게 시간을 좀 더 투자해달라고

은 양을 얻었다.

얘기하면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일하

김지연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보

는 거야’라는 대답이 돌아왔죠. 저도 동의하지만, 제

통 도박, 폭행, 외도 등 큰 사건이 있어야 이혼을 결심

가 바랐던 건 적당히 만족하고 현재 시간을 가족이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건 아니에요.

함께 보내는 것이었어요. 금전적인 부유함이라든가

결혼 10년만에 파경을 맞은 이세창 김지

부부의 인연보다는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게 훨

명예를 바랐던 건 아니거든요"라고 전했다.

연 부부가 2011년부터 이미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씬 행복할 것 같다고 남편과 서로 합의해서 이혼을

밝혀졌다.

결심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떨어져 지낸 지 1년 반 정도 되니, 저나 남편이나 마음은 많이 안정된 상태"라며 " 이혼한다

'우먼센스' 3월호는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결혼 10

김지연은 2009년 TV 부부 토크쇼에 함께 출연할

고 남편이 불행하길 바라진 않아요. 그동안 서로에

주년을 두 달 앞두고 수원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

때 이혼을 처음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준비하

게 맞추느라 고생 많았으니,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행

서를 제출하고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며 애써 외면하던 문제가 튀어 나왔고, 공개하지 않

복해졌으면 좋겠어요. 2003년의 결혼도 우리의 선택

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2011년 별거에 들어

았으면 했던 부분도 공개돼 녹화 후에는 꼭 싸우게

이었고, 2013년의 이혼도 우리의 선택인 거잖아요"

갔으며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 김지연이 재산분

됐다. 이세창은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컸고 김지연은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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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수 임재범이 솔로로 변신한 뒤 돌연 잠 적한 이유를 공개했다. 임재범은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을 샀었다. MC 신동엽의 이같은 언급에 “ 사건사고 일지를 말씀드리겠다”고 웃으며 당시 심경에 대해 밝혔다.

을 바꾼 점을 언급했다.

이라는 게, 자기가 어딜 가던 누굴 만날 지

임재범은 “락을 했던 사람으로서 스스

알 수 없듯이 가다 보니 오대산에서 무당

로 배신했다는 죄책감도 들었고, 방송에

개구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웃으며

불후의 명곡2’에서 90년대 초 솔로 앨범을

시나위 보컬로 음악 생활을 시작한 임재

적응하지 못했던 때였다.그 땐 적응이 안

말했다. 임재범의 말에 신동엽은 “왠지 모

낸 뒤 1년간 잠적한 데 대해 입을 열었다.

범은 “나름대로는 락으로 삶을 마무리하

됐었다”며 “그래서 이밤이 지나 떠나갔다”

르게 사건사고를 한 연예인들과 친근감을

1991년 솔로 1집 앨범 ‘이밤이 지나면’을 발

고 싶었는데, 삶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는

고 재치있게 말했다. 당시 방송가를 떠나

느끼게 되더라”고 재치 있게 마무리 해 웃

매한 뒤 돌연 잠적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

게 아니더라”며 솔로로 전향하며 음악색

오대산에 칩거했던 데 대해 임재범은 “삶

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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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권상우를 잡아라”

극이 시작되면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현재 광고계에서 권상우를 꼽아

배우 권상우에게 광고계와 연예오락 프

있다.

CF 출연 요청을 하고 있다.

로그램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광고계의 앞선 정보력을

그는 불쌍할 정도로 당하고 살아 ‘불쌍

권상우의 소속사 벨액터스엔터테인먼트

알기에 ‘야왕’의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SBS TV

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요즘은 다

의 이주영 대표는 “방송이 4회 정도 나간

고 있었는데 체감 인기는 기대 이상”이라

월화극 ‘야왕’ 덕이다. ‘야왕’은 지난 19일 방

해(수애)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다듬으며

이후 시청률이 탄력을 받으면서 갑자기 CF

며 “요즘은 예능프로에서도 출연 제의가

송에서 월화극 최강자였던 MBC TV ‘마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의가 쏟아졌다”며 “극중 하류 캐릭터에

쏟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중국

일반적으로 드라마 흥행 조짐은 광고계

서 연상되는 ‘국민 순정남’의 이미지 덕분

배우와 함께 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으

에서 제일 빨리 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지 가전제품과 의류 및 여성 관련 제품

로도 관객들을 찾는다.

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극 중 하류를 연기 중인 권상우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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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신한 배우

여자가 숨 쉴 수 있는 옷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

고소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션 브랜드 '

가 여자이고, 남보다 비교적 옷을 많이 입어봤으니, 여

고소영(KOSOYOUNG)'의 의상화보를 공개했

자들만 알 수 있는 고충을 풀어줄 옷을 만드는 게 좋지

다.

않을까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입었을 때 슬림해 보이는

엔터테인먼트&라이프 매거진 퍼스트룩에 공개된 화보에서 고소영은 자신이 직접 디렉팅

트를 설명했다.

한 '고소영' 의상 플로럴 드레스, 도트 블라우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냐는 질문에 "제 이름을 걸고

스, 시가렛 팬츠 등을 입고 세련되고 고혹적

만든 브랜드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부분에 참

인 여성스러움을 발산했다.

여했죠. 디자인, 소재 선택, 공정, 캐릭터 개발까지 모든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소영은

과정에 제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은 없어요. 제가 가장

"아름답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착용감인데, 제가 디렉팅한 옷 샘

브랜드"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

플이 나오면 일단 입어 봐요. 그리고 착용감을 느껴보면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브랜드를 소개

서 옷의 길이, 너비, 주름을 몇번 더 주면 어떻게 달라지 는 까지 확인하면서 결정하죠"라고 말하며 크리에이티

했다. 그는 "하루 종일 허리가 꽉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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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길어 보이는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의상 콘셉

브 디렉터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는 옷을 입고 생활할 여자들

이어 고소영은 "브랜드 '고소영(KOSOYOUNG)'을 통

을 생각하면서 여자들의

해 "대중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어요. 대중이 크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

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저를 검증하지 않았으니 지금

은 가릴 수 있는 옷,

제겐 그것을 검증받는 게 숙제인 거죠. 단기간에 인정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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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이 담겼다.

세를 보였지만, 프로답게 이날 행사를 치

'KOSOYOUNG' 론칭을 앞두고 바쁜 일 정을 소화했던 고소영은 심한 후두염 증

배우 강지환이 공백 후 오랜만에 작 품 활동을 하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이날 행사에는 고소영의 남편인 배우 장

계 한 단계 인정받으려고요"라고 포부를

동건을 비롯해 정우성, 하정우 등 가까운

밝혔다.

톱스타들이 함께해 고소영의 새로운 출발 을 응원했다.

고소영

위해..장동건·정우성·하정우

서인영과 한예슬 등도 함께였다. 고소영

디뎠다.

했다.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2 년 영화 '차형사' 이후 1년 만이다.

싶었다"고 밝혔다.

긴 힘들겠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한 단

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첫 발을 내

강지환은 인천 중구 운서동 스튜디

강지환은 '돈의 화신'에서 극중 서울

오 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돈

중앙지검 특수부에 소속된 '비리 검사'

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

이차돈 역을 맡았다.

식) 기자간담회에서 "'돈의 화신'을

'돈의 화신'은 악독한 사채업

촬영하면서 오래 쉬어서 느꼈던

자의 딸과 돈 때문에 모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뿜어내고

것을 잃은 검사를 주인공

싶었다"고 밝혔다.

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

강지환은 "성인 연기자가 등장

넥션, 비리로 얽힌 대한민

하면서 더 진지해진 이차돈이라는

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

역이 점차 복수의 화신이

학과 풍자로 그

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로 오랜 시간을

되기까지의 연기의 그

려내는 드라마

함께해 온 인트렌드 정윤기 대표 역시 지지

래프가 있는 캐릭터여

로 배우들의

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 연기로 펼쳐낼 수 있

열연과 스피

고소영은 앞서 'KOSOYOUNG'에 대해 "

다는 것이 너무 좋다"

디한 전개 등

서울 청담동 꼬르소꼬모 서울에서 고소

아름답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며 "대본을 보면서 좀

으로 좋은 반

영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 'KOSOY-

브랜드"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 브

더 많은 모습들을 보

응을 얻고 있

OUNG'의 론칭 프레젠테이션과 프라이빗

랜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디자인부터 소

여드리고 싶다"고 전

다.

파티가 열렸다.

재, 디테일 등 하나하나에 고소영의 손길

총출동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패션 브랜드를 론

칭한 고소영을 위해 장동건, 정우성, 하정 우 등 절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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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원더걸스(선 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의 유빈이 개 인 활동에 나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유빈은 "자연스럽 게 하는 게 어렵다. 뭔가를 잘 전달하려는 의욕이 앞

유빈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서서 어려웠다. 최대한 누를 안 끼치려고 한다"라며 "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OCN

컴퓨터를 잘 못하는데 해커 역할이라 많이 부족하지

미스터리 스릴러 '더 바이러스' 제작

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발표회에서 "첫 연기라서 떨리고 긴

유빈은 또한 "멤버들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보실 수 있

장도 했는데 선배님들도 조언을 많

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당분간 각자 활동에 주력하

이 해주시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

겠지만, 원더걸스로서 하고 싶은 게 아직 많기 때문에

프 분들도 많이 챙겨 주셔서 즐겁게

원더걸스의 모습도 다시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다리고

촬영했다"라고 첫 연기 소감을 밝혔

있다"말하기도 했다.

다.

아울러 "잘 해야겠다는 의욕은 넘치지만 지나치지

유빈은 "멤버들은 힘들지 않느냐

않도록 조절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원걸 유빈으로

고도 했는데 너무 즐겁게 촬영했고.

서만이 아니라 저를 보면 제가 맡은 역할이 생각날 수

예은 양도 응원을 많이 해 줬다"라며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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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얻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자 다니니까 쓸쓸한 면도 없잖아 있다. 선배

'더 바이러스'는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밖에 걸리

님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서 쓸쓸하지 않게

지 않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촬영하고 있다. 같이 활동은 안 하지만 멤버들도

특수 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 과정을 담은 10부작

각자 열심히 하고 있고 본방사수 한다고 해서 힘

메디컬 스릴러다.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43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국민 로커' 김경호(42)는 두 얼굴의 남자다. 무대에 선 거칠고 강렬한 '상남자'가 따로 없지만, 사석에선 의

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년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도 있고, 감사함의 뜻도 담

맞으며 여유를 되찾았다.

겼다.

외의 부드러운 구석도 있는 '국민언니'가 된다. 그는 어

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일본인 여자친구도 생겼다.

떤 게 실제 모습이냐는

이러한 삶의 변화는 그의 음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기자의 첫 질문에 "둘

미친 듯하다. 최근 정규 10집 '공존-파트1 선셋'을 들고

다 진짜 내 모습"이

온 그는 "이젠 록 음악을 하는 가수와 팬도 편협한 테

라며 트레이드마크

두리 안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 긴 머리를 쓰다

대중가요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차분할 말투로 말을

-이번 앨범은 예전과 여러모로 다른 부분이 많 은 것 같다. 타이틀곡 '사랑이 들린다면 '에선 특 유의 강렬한 샤우팅 창법을 절제했다. 익숙하지 않은 신진 작곡가들도 눈에 띈다.

▶십수년간 같은 음악만 해오다 보니 스타일 자체가

이어갔다. 다른 음악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록

80~90년대 메탈스타일이나 록발라드 넘버들이 많았

불혹을 넘긴 20

에 대한 애정은 20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연륜 만큼이

다. 그 고집에서 벗어나려 변화를 시도하면 그것도 매

년차 록 스타의 분

나 깊었다. 팬들을 향해 "록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은

번 같은 반복이었다. 그러다 보니 신진 작곡가를 쓰게

위기는 2년 새 많

깨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됐다. 같은 발라드 넘버라도 멜로디 라인이나 기타연주

듬었다.

이 달라져 있었다. 성대 결절과 희귀병 으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그는 MBC ' 우리들의 일밤-나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모던한 사운드가 나올 수 있다.

-디지털음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때에 앨범

그 간의 음악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아쉬울 수 있지만,

다. 소감은.

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을 냈다. 그것도 4년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이 ▶정규를 낸다고 했을 때 다들 미쳤다고 말렸 다. 하지만 그냥 싱글을 내기엔 죄송스러웠 다.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신생 팬도 많이 생기고, 그동안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단

144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그 사람들의 귀도 열리게 하기 위해선 작품자도 바뀌

-정규10집 '공존 '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 다. 아직 파트2는 아직 발매가 안됐는데.

▶원래는 지난해 가을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일정이

발적인 활동보단 소장하고 저장할 수 있

너무 바빠져서 늦어졌다. 수록곡 11개 중 록발라드 분

는 개념에 앨범을 준비하고 싶었다. 19

위기의 곡들을 파트1에 넣었다. 파트2는 빠른 비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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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록 앤 롤 음악이 될 것이다. 현재 30%정

약간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면도 있긴 하

을 깼기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수 있

도 작업이 된 상태다. 늦어도 여름에는

다. 무대에선 '상남자' 내려오면 '국민언니'

었다.

나올 것 같다.

인 것 같다.(웃음)

은지.

▶예전엔 쫒기듯 앨범을 냈는데 이번

엔 상당히 편한 마음으로 앨범을 냈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는 어떤

의욕적이면서 설렌다. 아주 큰 반향까지

분인가. 결혼 계획은.

는 아니어도 기대했던 만큼 충족될 거라

▶일반 직장을 다니는 일본인 친구다.

는 확신은 있다. 40대인 지금도 공연을

▶심사위원들 중에서도 유독 내가 많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았고 처음엔 한국

하고 기획을 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만으

래서 두 번째 무대가 가장 떨렸던 것 같

이 논란이 됐다. 실제 2~3주간 말도 못

사람이 아니라 많이 조심스러워 했다.

로도 감사하다. 이 분야에서 자기 지조

다. 다행히 1등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하고 되게 힘들었다. 밴드 출신도 아니라

특유의 나긋나긋함이 있지만, 공과 사에

를 지키며 50대에도 이어갈 수 있는 가

것 같다. 총 14번의 경연을 마치니 3개 투

안 좋은 시선이 있었고, 실력보단 단번에

있어선 철저하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

수가 되고 싶다.

어 콘서트가 어느덧 14~15개로 불어 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각적인

성상 못 보는 시간이 많을 때도 스트레

었다.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말을 많이

팀을 뽑으려 했는데 그게 부정적으로 비

스를 주거나 하지 않는다. 늦어도 올 가

하거나 풀어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인터

춰진 것 같다. 인디밴드가 공중파에 나

을에는 (결혼을) 하려고 한다. 자꾸 미뤄

뷰를 많이 하면서 카메라 울렁증도 줄었

온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생

져서 여자친구와 어르신들한테도 미

다.

각해 꼽았고, 결국 그렇게 뇌리에 남은

안하다. 혹여나 폐가 될까봐 자세

팀들이 8강, 4강에 다 올라갔다.

한 얘기를 하기 꺼려지는 것도

- '나는 가수다 ' 출연으로 덕을 많이

- '톱 밴드 '에서는 초반 다른 심사위

▶첫 경연에선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

봤다. 달라진 점은.

-방송에 자주 나오면서 '국민언니 ' '

원과 의견 다툼이 많았다.

있다.

국민 로커 ' 등 친근한 이미지를 많

-록에 대한 자존심 문제로 과거 박

▶'나는 가수다' 경연에 임하면서 자연

▶(박)완규와는 서로의 보컬이 마음에

이 얻었다.

완규와도 마찰이 있었는데.

-향후 활동 계획이

스레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

들어 친해지게 됐다. 자신의 록 음악에

다. '헤이 헤이 헤이' '밤차' 등 경쾌하고 발

대한 자존심이 매우 강한 친구였는데 그

가수로 남

랄한 노래에 춤도 추면서 선입견을 깨뜨

게 너무 싫었다. 록 장르 외에 다

렸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 평소의 모습

른 장르의 음악은 부정적으로 보

도 무대와 180도 다르다. 두 형제 중 막

고 편식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

내라 나이에 비해 애교도 있는 편이다.

같았다. 완규도 이젠 스스로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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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목표 , 어떤 고 싶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45


146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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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원더걸스의 예은이 홀로 무대에 섰다. 그

공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어가고 있었다. 극

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 프랑스 왕

래를 관객에 전달하는 법도 어렵기만 해

간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

중 그가 맡은 역은 달타냥의 첫사랑 여인

실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그린 작

요. 그래도 새로운 기분에 신나네요."

가 택한 무대는 의외로 뮤지컬이다. 긴장되

이자 예쁘고 순수하면서 정의감이 넘치는

품.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는 예은

는 첫 도전이지만, 미소는 밝았고 여유도

'콘스탄스'. 예은은 "콘스탄스와 점점 닮아

은 단번에 이번 기회를 잡았다.

생겼다. '삼총사' 달타냥의 첫사랑을 닮은

가는 걸 느낀다. 행복한 에너지로 기분 좋

예은이 품은 새로운 가능성을 엿봤다. 지

은 요즘"이라며 웃었다.

예은은 뮤지컬의 최고 강점으로 돌발성 과 다양한 감정을 꼽았다. 원더걸스의 멤

"가수로 서는 무대와는 엄청 달라요. 가

버로 활동했기에 무대 위 동선이나 안무를

수가 3~4분이란 시간 내에 표현한다면, 뮤

소화하는데 있어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았

난 20일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로 배우로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지컬은 긴 호흡으로 제 감정을 컨트롤해야

지만, 급변하는 연출과 선배들의 애드립에

서 첫 테이프를 끊는 예은은 점차 여주인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

하죠. 물론 발성과 기교도 다르기에 제 노

당황하기도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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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47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그래도 주로 사랑과 이별에 초점이 맞춰

슷하다"며 "콘스탄스처럼 적극적으로 사

마치를 울리면서 멤버들은 뮤지컬, 연기,

진 가요와는 달리, 작품 내 등장인물이 겪

랑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뮤지컬 덕분에

드라마 등 개별 활동도 시작했다.

는 시대적 배경과 설정에 다양한 감정을 경

성격도 밝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험할 수 있었단다. "주어진 대본대로 흘러가지는 않아요. 매

남자 주인공 달타냥과 4가지 호흡을 맞 추는 것도 매력적이란다.

활약도 기대됩니다." 유빈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더바이

예은은 "선예와 자주 연락한다. 캐나다에

러스'에 출연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고,

눈이 많이 와서 춥다고 하더라. 잘 지내고

소희와 혜림 역시 연기 및 다양한 영역에

있다"며 "공기도 너무 좋다고 해서 부러웠

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

무대가 생방송인 만큼 긴장감을 주곤 하

2PM의 준케이, 2AM의 창민, 슈퍼주니어

다. 선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아껴주는 신

이다. 예은은 자신의 음악적인 강점을 살

죠.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알 수 없기

의 규현, 배우 박진우와 연기하는 예은은 "

랑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나 또한

려 솔로 앨범도 구상하고 있다.

에 순발력도 배우고 있어요. 아직 선배들

같은 JYP 소속이자 평소 친한 준케이와 창

뿌듯하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의 관록에 비할 건 아니지만, 차근차근 무

민과 연기할 때면, 몰입이 어려울 때도 있

이어 원더걸스 해체를 염려하는 팬들도

중이에요. 물론 제 자작곡들로만 꾸미고

대를 즐기고 있죠."

다. 젠틀하고 어설프지만 귀여운 달타냥의

안심시켰다. "선예의 결혼으로 인해 원더걸

싶죠. 일단 뮤지컬에 집중하고 구체적인 계

다양한 매력이 있다"며 웃었다.

스의 해체를 염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결

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올해는 선예를 비롯

가수 예은과 뮤지컬배우 예은은 다르지

"늘 생각만 해왔던 제 솔로앨범도 계획

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한결같다. 순수하

이렇게 예은은 원더걸스가 아닌, 뮤지컬

코 아니에요. 현재 멤버들 모두 각자의 역

한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영역에 충실하고

고 씩씩한 콘스탄스와 닮았다는 그는 "달

배우로 성공리에 스타트를 끊었다. 리더 선

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것

싶어요. 원더걸스 활동요? 저희 다섯 명 모

타냥이 맞고 있을 때 구해준다든지 사람들

예가 아이티 선교활동 중 만난 캐나다 교

같아요. 저 뿐 아니라 멤버들이 드라마 등

두 무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기에 언제

이 괴롭힘을 당하면 참지 못하는 점은 비

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지난달 26일 웨딩

여러 분야에서 인사드릴 거에요. 멤버들의

든지 뭉칠 준비는 되어있죠."

148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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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49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데뷔 10년에 접어든 배우 이윤지(29)에게서 이토록 강렬 한 모습은 아마도 처음 발견한 것 같다.

"내가 살면서 내 관을 볼일이 언제 있겠나. 현장에 갔더니 온 스태프들이 모여서 제 관을 꾸미고 있는데 기분이 이상

이윤지는 최근 종영한 SBS 사극 '대풍수'에서 왕의 아들

하더라. 숨이 턱 막히더라. 보통 클로즈업 부분만 배우가 찍

을 낳았지만 끝내 태후가 되지 못한 욕망의 화신 반야로 분

고 전경을 찍을 땐 대역이나 인형을 쓰는데, 배를 타고 강

해, 파란만장한 여인의 삶을 펼쳐냈다. 그간 드라마 속에서

을 떠다닌 장면도 전부 제가 직접 누워있었다. 고요히 누워

지적이고 명랑 쾌활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녀이기에,

하늘을 바라보는데 격한 삶을 살고 떠나는 순간이 잘 마무

스스로의 운명에 맞서 싸운 고려 여인으로 분한 모습은 대

리가 된 것 같았다. 폭풍이 지나 간 뒤 엄청 고요한 것처럼."

중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스로도 "반야로서 한바탕 살고 떠났다. 인생 공부를 많 이 한 것 같다"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반야의 못 다한 이야 기를 들어봤다.

'대풍수'의 반야는 대중들에게 이윤지에게 이런 색깔도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 평소와 조금 다른 색깔이기 에 첫 출발에 어떤 식으로 반야에 접근했을지 궁금했다. "잡지나 화보를 활용해 캐릭터 이미지를 뽑아내는데 이번 엔 '블랙스완' 속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했던 니나의 느낌을

"반야 , 한복 입은 블랙스완. "

머릿속에 형상화 했다. 수단과 방법을 어느 정도 가려야 한

극중 반야는 야망을 쫓으며 사랑조차도 이용했지만, 마

다고 생각하지만, 극중 니나가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

지막엔 꽃배를 관으로 모두의 배웅 속에 조용히 삶을 마감

를 하겠더라. 니나와 반야가 발레복과 한복의 차이일 뿐 짙

하는 최후를 맞았다. 이윤지 또한 반야의 그런 마지막 모습

은 욕망은 같더라. 연기를 본다기보다는 찰나의 느낌을 찾

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원래 반야라는 인물이 물에 빠져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는데, 드라마에선 마지막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 돌아왔다. 하염없이 운동장을 뛰다가 종점에 다다 른 것처럼 와야 할 곳에 온 듯한 느낌이었

"공주 , 왕비 역할 전문 ? 그러나 평범치 않은 인물들. " 그렇다면 '대풍수'가 종영한 지금, 처음에 그렸던 느낌을

얼마나 표현해 냈을까. 이윤지는 "그래도 스스로 애썼다고 는 해주고 싶다. 낮은 점수 말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 고 수줍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부족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그때 잡았 던 나만의 콘셉트 작전들을 펼쳐보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 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더라도 처음 반야가 입었던 의상 을 마지막 수장 장면에서 입는다던지 하는 것이다. 사실 계 절에 안 맞는 얇은 옷이어서 주위에서 춥지 않겠느냐 걱정

다. 비록 칼을 맞아서 죽음을 맞고 그 과정까지 역경이 많

도 했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을 맺고 싶었다. 다시 돌

았지만, 평탄하게 죽을 거라고 기대를 안 했다. 반야가 극으

아오는 삶, 같은 옷을 입었지만 달라진 반야의 모습을 보여

로 치닫다가 끝났으면 더 아쉽고 서운하고 찝찝했을 것 같

드리고 싶었다. 또 음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막바지에 제

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 죽은 것 같아 속이 후련했다."

테마곡으로 쓰인 노래를 제가 직접 불렀다. 반야로서 느낀

마지막 장면 촬영을 앞두고 막상 꽃으로 꾸며진 관(꽃배)

150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감정을 담아 불렀기에 더 각별했다."

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반야로서 온 힘을 다해 극중

극중 세 명의 남자와 호흡을 맞췄던 이윤지. 그녀를 첫사

의 삶을 살았던 이윤지기에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일 것이다.

랑으로 간직한 지상(지성 분)과 야망을 위해 품었던 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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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왕(류태준 분), 그리고 마지막 사랑 정근까

수 있는 인생인데 그 안에서의 반전 과 비

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윤민수의 아들 윤

작품을 만나고 싶고, 몸을 쓰는 역할도 해

지. 이윤지는 이 가운데 반야가 진정 가슴

극들을 연기하는 게 재밌다. 그런 다른 면

후) 중임을 고백하는 이윤지.

보고 싶다. 서른이 돼 더욱 내 길에 매진할

에 품은 것은 정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을 가지고 있어야 스스로도 앞으로 어떻

"저도 요즘 '후앓이'를 하고 있다. 하루쯤

"어렸을 때 풋사랑은 지상이지만, 우정이

게 될지 궁금해 하면서 할 수 있는 것 같

은 '이모 어디가'를 하고 싶다. '누나 어디가'

랑 첫 사랑이 겹친 것 같다. 나중엔 가족

다. 언제든지 또 왕족 캐릭터가 온다면 기

는 나이 차이가 너무 커서. 하하. 제가 아

같은 느낌으로 됐고. 공민왕은 미안한 마

꺼이 연기하고 싶다, 그런 개성이 있다면."

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또 어렸을 때부터, 실은 배우가 되기 이전부터 라디오는 너무

음이지만, 철저하게 반야의 삶의 목표를

이윤지 , 그녀는 행동파 여배우

꿈꾸고 있던 장르다. 행동파의 효과가 있는

이윤지는 지난해 SBS '강심장'에 출연 당

지 연락이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어느 정

가 여자인 것을 깨닫게 해 준 사람이라서

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

도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때 해야 할 것

마지막 사랑인 것 같다. 외할아버지가 '대

어 보고서까지 작성한 적이 있다고 말해

같다. 옆에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제 욕심

풍수'를 정말 열심히 보셨는데 한 번은 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대로 끌어가려면 좀 더 많은 내공이 필요

한테 대체 반야는 남편은 누구냐고 물으

있으면 주저 않고 제작진에 먼저 전화를 걸

한 것 같다."

시더라. 하하."

고, 공공연히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고 밝

'후앓이'와 라디오 얘기를 하면서 나이와

번 작품에선 왕의 아들을 낳았으되 태

히는 그녀. 많은 연기자들의 성공에 운이

내공을 말하는 이윤지는 올해로 딱 서른

후가 되지 못한 반야. 그러나 앞서 '궁', '더

따른다. 이윤지에게는 스스로 만들어낸 기

해를 맞았다. 20대까지도 초조함과 두려움

킹 투하츠' 등 현대극에서 흔치 않은 공주

회가 운이 된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있었다면 2013년에는 오히려 그런 것들

위해 이용한 것 같다. 정근은 시작은 그렇 지 않았지만, 점점 아끼고 걱정하고 반야

역할을 도맡았던 그녀는 앞서 '대왕세종'에

"토크쇼와 라디오는 언젠가 꼭 해보고

이 모두 기대로 바뀌었다고. 행동파 여배

서도 왕비를 맡는 등 왕족 전문이라고 불

싶다. 나이도 있고, 이제 또 한 번 보고서

우 이윤지이기에 앞으로 배우로서뿐 아니

릴만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

를 쓸 때가 됐다.(웃음) 저는 드라마 제안이

라 라디오와 토크쇼MC 등 더 다양한 모습

을 끌었다.

들어오면 바로 캐릭터 분석을 한다. 캐스팅

을 보여주리란 약속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생각해 보면 왕족 캐릭터를 많이 만났지

이 된 뒤에 준비하는 것보다 미팅을 할 때

"계획이 너무 많다. 우려보다는 기대가

만, 전부 평범하지는 않은 역할이었던 것

도 준비가 되면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고.

더 커졌다. 초조한 것들이 모조리 기대로

같다. 공주이나 어떤, 왕비이나 어떤. 그런

작품을 안 하게 돼도 재산이 된다고 생각

바뀌면서 편안해 졌다고나 할까. 작품적으

평범하지 않은 역할이었다. 전작 '더 킹'에

한다. 실생활에 있어선 허점도 많지만 일에

로도 앳된 시기에 못했던 것들을 많이 만

서의 재신이의 경우 신체장애에 사랑하는

대해선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나고 경험하고 싶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이까지 잃는 등, 현대판에서 겪을 수 있는

최근 눈에 들어오는, 혹은 욕심나는 프

없어진 것 같다. 틀리면 고치면 된다. 뭐든

비극을 굉장히 많이 겪었다. 빤하게 잘 갈

로그램이 있는지 물으니 '후앓이'(MBC '아

지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할까. 거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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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51


152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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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슈퍼스타K’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성공한 가수. 허각은 자

고 노력했다. 직접 가사를 써 보는 것도 분명 하나의 큰 시도였다. 무

신을 ‘운좋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발표된 노래마다 차트 정상

엇보다도 무대에서 기존 발라드가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

을 어렵지 않게 달렸고, 반짝 상승세를 타고 마는 것이 아니

게 됐다는 것이 제일 큰 성과다.”

라 상위권에 장시간 머무는 것도 놀랍다. 아이돌 가수들 처 럼 팬덤이 두터운 것도 아니고 외모가 유독 빛나는 것도 아 닌 허각이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건 과연 운 일까?

어서’는 작곡가 범이낭이의 곡에 허각이 가사를 적은 노래다. “작곡은 악기 하는 거 배우는 것 처럼 일종의 기술 적인 것이지만,

허각은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앨범에서 데뷔 후 처음 발

작사는 전혀 다른 것 같더라. 내 순수했던 첫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

라드가 아닌 발랄한 미디엄 템포곡 ‘1440’으로 활동했다. 장르

었다. 내 경험들을 되돌아 보고 그 때 느꼈던 소소한 감정들을 글로

적 특성상 댄서들과 무대에서 귀여운 율동까지 시도했다.

옮겨 적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더라. 작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댄스가수로 변신이다.

인하대 후문에서 만나고, 어떻게 처음 손을 잡았고 하는 굉장히 구

“사실 어색하고 힘들다. 춤을 춰본 적이 없으니

체적인 내용이었는데 곡에 붙이면서 조금 추상적으로 돼 버려 조금

부담이 크고 힘든게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 자체

아쉽다.” 하지만 대게 가사까지 완성된 곡을 받아 ‘이미지 트레이닝’

는 재미있다. 늘 혼자 다니다가 댄서들, 안무선

을 통해 감정이입을 하고 노래를 불러오던 것과 달리 자신의 경험을

생님과 함께 움직이니 덜 외로운 것도 사실이

통해 쓴 곡을 부르는 건 보컬리스트로서 전혀 다른 경험이었던 것만

다.” 허둥댄스라고 이름 붙은 무대는 허각의 색

은 분명해 보였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하지만 이번 ‘1440’이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면서 ‘이것 보다 더 큰 운이 나에게 올까’

허각이 정말 잘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내 운을 내가 여기서 다 써버린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도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었던 것

그런데 또 운 좋게 발표하는 노래들이 사랑을 많이 받고, 꾸준히 찾

뿐”이라고 강조한다. “첫 정규에 대한 부담이 분명 컸다. 장르적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남남 듀엣, 랩 피처링 같은 기존에 해보지 않은 시도들도 충실하게 담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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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쓴 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이 반짝였다. ‘사랑하고 싶

아주시는 분들이 있고, 최규성, 범이낭이 같이 음악적으로도 내게 큰 도움을 주는 분들이 늘 함께 있어주는 것은 정말 기적적인 행운의 연 속이다. 그래서 늘 불안하다. 이 운이 언제 끝날지.” 음악 얘기, 활동 얘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하던 허각이 “사실 인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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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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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은 요즘 생활이 딱히 신나지는 않는다”

친구들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술도 거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좀 더 집중해

형태의 결과를 낳을 것은 틀림없다. 더 좋

고 털어놓는다.

의 입에 대지 않고 살고 있다. 어딘가 여행

서 찾고 싶다.”

은 무대에 대한 열망과 건강한 육체와 영

“담배도 끊고 술도 끊으면서 생활에 소

을 가고 싶기도 하고 뭔가 취미생활 같은

지금까지 쌓였던 나쁜 습관들을 한 번에

혼은 곧 좋은 노래라는 결과물로 대중들

소한 재미를 크게 잃었다. 그동안 너무 막

걸 찾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한다. 더

잘라내면서 생긴 금단현상인 듯 싶었다. 하

에게 돌아올 것도 분명하다. 그런 간절함

살았던 가 보다.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다

행복하게 사는 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음

지만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그 간절함

들이 지금의 허각을, 허각의 운을 만들었

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 이상 부모님, 가족,

악이나 무대는 당연히 기본이고, 내 삶을

은 그 방향만 확실하다면 분명 긍정적인

던 것도 사실이다.

신세계'를 제작한 사나이 픽처스의 두 번

배우 황정민이 영화 '남자가 사랑

의 세계를 그렸던 황정민은 '남자가

째 영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나쁜

할 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사랑할 때'를 통해 다시 한 번 정통

놈들 전성시대' 등의 조감독을 맡았던

있다.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정민은 '

한동욱의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황정민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관계자는 황정민의 영화 출연에 대해 "구두로 이야기가 오 고가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계약 단계 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황정민의 최근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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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관계자는 황정

'신세계'의 정청 역을 통해 거친 남자들

민의 영화 출연에 대해 "구두로 이야

의 세계를 그렸던 황정민은 '남자가 사랑

기가 오고가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할 때'를 통해 다시 한 번 정통 멜로를 선

계약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일 예정이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

'남자가 사랑할 때'는 황정민

너는 내 운명' '행복' 등을 통해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다. 영화 관계자는 "현재 황정민의 상 대역 여배우를 물색하는 중이 고, 여배우가 결정된 후에 황

행복' 등을 통해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의 최근작 '신세계'를 제작한

정민도 정식으로 출연 계

붉혔다.

사나이 픽처스의 두 번째 영

약을 맺을 수 있을 것 같

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

다"고 전했다.

영화 관계자는 "현재 황정민의 상대역 여배우를 물색하는 중이고, 여배우가 결

쟁: 나쁜놈들 전성시

'남자가 사랑할 때'

정된 후에 황정민도 정식으로 출연 계약

대' 등의 조감독을 맡

는 오는 4월 말 크

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았던 한동욱의 장편

랭크인을 목표로

데뷔작이다.

캐스팅과 프리프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4월 말 크랭 크인을 목표로 캐스팅과 프리프로덕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의 정청 역 을 통해 거친 남자들

덕션 작업을 진행하 고 있다.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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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까

았고, 오상진 아나운서 역시 그와 다르지

지, MBC의 얼굴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난

않았다. 지난해 12월 드라마 '메이퀸' 종방

다.

연을 진행한 것이 공식 활동의 전부다. 두

MBC노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

사람의 그간 왕성했던 활동을 돌이켜보면

에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오늘 사직서를

파업 중단 이후 현업으로의 복귀가 전혀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뤄지지 않았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연이은 사

나 본인의 의사가 분명해 월요일인 오는 25

직은 현재 MBC의 분위기를 대변한다"며 "

일께 수리될 가능성이 높다.

파업 이후 여러 능력 있는 기자와 아나운 서들이 아직까지도 현장에 돌아오지 못하

앞서 지난 8일에는 최일구 앵커가 28년

고 있다. 줄 사표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간 몸담았던 MBC를 떠났다.

고 귀띔했다.

최 앵커는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2003년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최 앵커와 오 아나운서의 거취에 방송가

로 발탁된 뒤 촌철살인 앵커멘트와 클로징

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현재 결정된 바

으로 인기와 화제의 중심에 섰던 MBC의

는 없는 상태. 최 앵커의 경우 CJ E&M 이적설이 있었

간판. 최 앵커는 사직과 관련 이렇다 할 공식

를 떠난 것은 지난해 파업 이후 MBC 상황

당시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최일구

으나 관계자는 "계열 채널인 tvN이 시사

언급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오 아나운서

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게 방송

앵커 역시 지난해 2월 보직을 사퇴하고 파

보도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최일구 앵커

는 "이 모든 상황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에 참가했다. 해고 동료를 위해 1인 시위

가 진행자로 논의됐던 것은 사실이나 영입

에 나서는 등 노조 활동도 했다.

여부, 발탁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인 고민과 판단으로

2006년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뒤 각종 프로그램을 누비며 사랑

그러나 두 사람은 파업이 끝난 지난해 7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현재 소속사 문제

그러나 MBC의 간판 앵커, 아나운서로

받아 왔던 오 아나운서는 지난해 파업에

월 이후에도 시청자와 만나지 못했다. 최

등을 논의하는 곳은 없다며 쉬고 싶다는

활약해 온 두 사람이 보름 간격으로 회사

적극 참여했다. 1985년 입사한 중견으로

앵커는 교육 발령을 받아 회사 밖을 떠돌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156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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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MENT 에 엇갈린 명암으로 극중 재미를 높였다. 순정파 남편 최 민수와 억척 주부 강수지는 과거와 현재가 180도 달라진 부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미, 하정우, 정우성, 최민수, 강수지 등의 아역을 맡 은 아이돌 가수들의 출여노 이목을 끌었다. 한승연(카라),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성규(인피티트), 송지은(시크릿), 지 오(엠블랙) 등이 출연했다. 40대 어른들의 순정 외에 10대들의 순정과 얽힌 에피소 드도 눈길을 끌었다. 철 없는 아빠 정우성 때문에 일찍 철 이 든 정순정(지우 분), 최민수의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의 끝없는 다툼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엉뚱한 꽃미남 최준영 과 정순정이 앞으로 보여줄 10대의 순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대를 초월한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 한수연, 이원근, 지 우, 박치기(원더보이즈) 등 '일말의 순정'의 주요 출연진들 과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일말의 순정'의 권재영CP는 "이번 시트콤은 어른들을 위한 순정만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미선, 이재룡, 도지원 등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어른들과 아이들의 순정만화 같은 일일시트콤이 베일을 벗고 출사표를 던졌다.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 출 권재영 강봉규)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 제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2013년 시트콤 열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말의 순정'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40대와 10대들의 이 야기를 그렸다. 같은 세대는 서로 동질감으로 하나 되고, 다른 세대는 서로 이해하며 하나 되길 바라는 현재성 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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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 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순정에 울 고 웃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말의 순정'의 주인공들 역시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먼저 전미선은 "제 마음 한쪽에서 꿈틀 거리고 있는 저의 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렸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마흔 살 김선미(전미선 분)은

이재룡과 도지원은 극중 이름인 최민수, 강수지를 언급

20년 지기 하정우(이훈 분)와 2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이재룡은 이름은 터프한 이미지의

정우성(김태훈 분)과 티격태격하며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

배우 최민수와 달리 순정남을 예고, 도지원은 가수 강수

투 했다.

지의 청순함과 다른 억척 아주머니에 대한 연기 변신에

최민수(이재룡 분) 강수지(도지원 분) 부부는 순정 때문

기대를 전했다.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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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MENT 드라마, 영화 속 지진희의 모습은 정말 다양하다. 인

역 제의를 받았다. 그는 "역할도, 시놉시스도 너무 재

간미 넘치는 왕부터 포커페이스를 가진 비행 조종사

밌었다"며 "직접 '대풍수' 감독님께 직접 내가 맡겠다

까지.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다.

고 하겠다"고 밝혔다.

진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스스로 "나

시청자들에게 이성계라는 인물이 가진 이미지는 '조

처럼 코믹한 배우가 없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 19일

선 건국을 이룩한 위대한 왕'으로서의 모습이 가장 정

서울 신사동의 모 카페에서 만났다. SBS 수목드라마

확할 것이다. 다소 식상할 수도 있는 극중 역할이었다.

'대풍수'를 무사히 마친 이후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역사 속에서 그려지지 않은 이

며 약간 피곤한 내색도 비췄지만, 인터뷰 내내 느껴

성계를 만드는 데 최대한 노력했다"며 "스스로 왕이

졌던 배우로서의 열정과 뚜렷한 소신만큼은 인상적

될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후 심경 변화를

이었다.

통해 대업을 이루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성계라는 인물이야 누구나 알죠. 하지만 감독님

◆ '대장금 ' 민정호 , '동이 ' 숙종 , '대풍수 ' 이성계

께서는 이성계의 다른 면을 상상하면서 전혀 새로운

의 차이점 ?

인물로 그려내려 하셨어요. 도적의 모습이나 늑대 탈

'대풍수'에서의 이성계의 모습은 뭔가 많이 달랐다.

을 쓰는 모습을 가진 한 장수의 모습이었죠. 고려 말

극 근엄하면서도 열망이 넘치는 조선 최초의 왕으로

관료들이 새 지도자를 찾던 중 이성계가 거론이 됐을

서의 위엄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반대로 이야기하

때 '어떻게 저런 망나니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논쟁이

자면 그만큼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

벌어질 정도였으니까요."

이기도 했다. 지진희는 "처음에 '대풍수' 이성계 역 제의를 거절하 려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지진희는 '대풍수'의 이성계가 '대장금'의 민정호, '동이'의 숙종과 이미지 상으로 어떻게 달랐는 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앞서 MBC 사극 '대장금'에서의 문정호 역이 가진

"'대장금' 민정호는 말 그대로 중년의 신사 같은 느

이미지가 나름대로 큰 영향을 가져다줬거든요. 이후

낌이었고요. '동이'의 숙종은 백성들과 함께 호흡하는,

찍었던 '동이'의 숙종 역도 비슷한 맥락이었고요. 사극

유머가 있는 지도자였어요. 이와 달리 '대풍수'의 이성

이 나름 재밌긴 하지만 한 번 각인된 이미지가 나중

계는 천방지축 날뛰다가도 스스로 진지한 모습으로

에 연기를 하면서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걱정이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사람인 것 같아요."

됐었어요." 지진희는 SBS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 촬영 차 호주 에 체류하던 중 한 '대풍수' 촬영감독으로부터 이성계

158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 " '대풍수 ' , C E O분들 많이 보시더라..시청률 상승 찬스 못 살려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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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지성, 김소연, 이윤지 등이 출연

려내서 관심을 많이 가지셨던 것 같아요.

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대

는 것이 배우의 사명이고요. 제게 배우라

했던 '대풍수'는 풍수지리학이라는 색다른

솔직히 '대풍수'라는 드라마가 가진 콘셉

중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배우로서 가

는 직업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 한 발짝

소재를 통해 흥행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시

트가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어필하기가 힘

질 수 있는 많은 모습들을 대중들에게 보

나아가고 있을 뿐이에요. 그러한 과정을 통

청률 경쟁에서는 밀리고 말았다. 이에 지진

든 부분이 있었죠."

이는 것이 지진희가 생각하는 배우로서의

해 만들어진 '완결편'은 제 마지막 작품이

의무였다.

될 거라 생각해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

희도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좀처럼 상승 구도를 그려내지 못한 상황 에서 기존 대본이 수정되고, 중요 내용이 편집되는 등의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반전

◆ 지진희가 말하는 '스타 ' 배우 , 그리 고 '연기파 ' 배우

그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캐릭

지진희는 물론 대중성과 다양성이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 였다.

터를 소화해온 지진희. 시청자들에게 지진

"두 측면 모두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극 중간 정도쯤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돌

희는 '스타 배우'라기 보단 '연기파 배우'에

서 멀리 보는 측면도 있어요. 제가 대중적

릴 수 있었던 찬스가 있었는데 못 살렸다

더 가까운 배우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그

으로 인지도가 있어야 배우로서의 의무를

고 생각했어요. 원래 감독님 생각에는 극

가 출연했던 작품을 봤을 때 대중성보다

더 충실히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최근에

초반에 고려 말기의 문란했던 시기를 보여

는 다양성을 추구했다.

작품에서 배우가 차지하는 바가 커진 건

을 꾀하지는 못했다.

주고 싶으셨어요. 그래서 베드신도 있었고. 잔인한 액션 장면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에 대해 지진희는 솔직한 생각을 말했 다.

좀 더 조심스럽게 만들게 하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스타'가 되는 것은 영광스럽다.

"솔직히 트렌디한 작품을 하는 것에 대

가장 큰 이유는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을

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한 가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진희가

지진희는 "극중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

지 스타일에 '올인'하는 것을 잘 못하거든

말하는 '스타배우가 되고 싶은 이유'는 좀

자미원국에 대한 쉬운 설명도 부족했던 것

요. 똑같은 것에 대한 싫증이랄까요. 저는

달랐다.

같다"며 극 소재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동

반대로 여러 색깔의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

의했다. 그는 "그만큼 시청자들에게는 '대

에 더 맞는 것 같아요."

는 시청자들이 이러한 그림들을 제대로 받 아들이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제 배우 행보에 있어서 스타가 되는 건 좀 필요한

지진희는 "그간 배우 활동을 하면서 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10명 중 7, 8명

라마보다 영화를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아닌 2, 3명이 보는 작품들이 스타가 된

그래도 크게 상심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드

저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그 2, 3명이

"제 지인들 중에 역사를 잘 아시는 어른

라마보다 직접 찾아서 봐야 하는 성격이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제 모습을 보면서

들은 좋게 봐주셨어요. 특히 기업 CEO 분

큰 영화가 나의 다양한 모습을 더 많이 보

직접 증명하게 하고 싶거든요."

들은 재밌게 봤다고도 하더라고요. 아무래

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풍수'가 어렵고 센 느낌으로 비춰져 접근하 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 왕을 다룬 이야기고 권력의 암투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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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의 이 말에서 '연기파 배우'란 무엇

르겠지만요."

지진희의 배우로서의 꿈 역시 특별했다. "어떤 캐릭터든 맡은 역할은 공부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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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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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돌아와요 미스김'(가제, 극본 윤지희 연출 전창근) 여주인 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돌아와요 미스김'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수는 '돌아와요 미스김'에서 타이틀롤 '미스김' 역을 맡는다. 김혜수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10년 12월 종영한 MBC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이후 2년 4개월만으로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높다. 특히 KBS 월화드라마가 낮은 시 청률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KBS 드라마국이 김혜수에 거는 기 대 또한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오지호가 출연한다. 오지호 역시 2010 년 KBS 2TV 드라마 '추노'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복귀다. '돌아와요 미스김'은 지난 2007년 방송된 일본 NTV 드라 마 '파견의 품격'이 원작. 여자이지만 모든 것에 능통한 특A급 만능 파견사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실정에 맞게 이야기가 수정될 예정으로 지 난 2010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 춘빈', 케이블채널 tvN '꽃미남 라면가게'를 집 필한 윤지희 작가와 KBS 2TV 주말연속극 ' 수상한 삼형제', KBS 1TV 일일연속극 '우리 집 여자들' 등을 연출한 전창근PD가 의기투 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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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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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24). 지난달 종영한 KBS

"고남순을 표현할 때 제 스스로 전작

"제가 알기로는 고남순과 송하경(박세영

됐어요. 정소민씨를 우연히 공항에서 봤어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을 통해 차세

MBC '하이킥 짦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

분)과 멜로가 있었고, 고남순과 박흥수의

요. 광고 촬영 때 안면이 있어서 인사를 했

대 안방극장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이킥')에서 안종석 역과 비슷하지 않았으

우정 이야기는 길지 않았어요. 하지만 흥

는데, 열애설 기사가 났어요. 기사 때문에

'학교2013'에서 고남순 역을 맡은 이종석

면 했어요. 처음에는 두 캐릭터의 분위기

수하고만 울고 짜고 그랬어요. 감독님에게

당혹스러웠죠. 덕분에 2박3일 일본 여행은

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매료

가 비슷했거든요. 모니터를 하면서 고민을

'멜로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장난스럽게

하루만 제대로 보냈어요. 나중에 만나면

시켰다.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시청자들

내려놓고 편하게 갔어요. 덕분에 고남순을

말씀 드렸어요. 결과는 안 됐죠."

친구 하려고요."

은 이종석에게 푹 빠졌다. 또한 극중 박흥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었죠."

고남순은 송하경, 이강주(효영 분)와 삼

이종석은 '학교2013'을 촬영하면서 여느

수(김우빈 분)와 우정은 멜로보다 애틋했

이종석은 '학교2013' 후속으로 방영 중

각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

때보다 많은 애착을 가졌다고 밝혔다. 드

다. 이종석은 '학교2013'이 종영한 후 10대

인 '광고천재 이태백'의 여주인공 박하선에

다. 이종석에게 고남순이라면 누구와 러브

라마와 달리 자신의 실제 학창시절 추억은

청소년 팬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머쓱해 했

게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박하선과

라인을 이뤘을지 물었다.

별로 없다고 말했다.

다. 무엇보다 학교를 졸업한 느낌이라며 아

는 과거 '하이킥'에서 인연을 맺었기 때문

쉬워했다.

이다.

"고남순은 연애에 관심이 있지는 않아요.

"모델로 활동해 학교 생활에 충실하지 못

송하경은 고남순에게 오르기 힘든 나무

했어요. 그래서 딱히 생각나는 추억이 없

"'학교2013'의 종영은 학교를 졸업하는

"하선 누나는 디테일한 연기를 하세요.

죠. 남순이는 다른 친구들과 공기처럼 살

어서 아쉬운 점이 많아요. 대신 이번 작품

기분처럼 아쉬웠죠. 이번 작품을 통해 연

지금 시청률은 낮지만 누나가 잘 하시니까

아가는 캐릭터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을 통해 학교를 다시 다닌 것 같아요."

기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무엇보다 연기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하이킥' 이후 누

있어도 표현을 못했을 거예요. 남순이는 정

할 때 표정, 감정 등 곁가지를 많이 줄이는

나와 연락이 없네요. 한 번 보고 싶어요."

말 누구를 좋아했을까요?"

것을 배우게 된 계기였어요." '학교2013'은 학교 폭력, 학업, 진학 등 현 실 속 여러 가지 학교 문제를 다뤘다. 10대

'학교2013' 종영 후 영화 '관상' 촬영에 매 진 중인 이종석은 아직 연기를 배우는 단 계지만 희열을 느끼는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2013' 초반 이종석은 액션을 선보였

멜로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종석은 언

다. 극중 일진 학생들과의 격투신은 곱상

젠가 한 번은 감성 깊은 멜로를 하고 싶다

"영화 촬영장에는 연기파 선배님들이 많

한 외모의 이종석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고 밝혔다. 제대로 된 멜로를 하고 싶다는

이 계시죠. 선배님들이 연기를 보면 배울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호

"태권도를 오랫동안 배웠는데 그동안 작

그는 "현빈, 송혜교 선배님 주연의 '그들이

점도 많고 즐거워요. 예상치 못한 대사, 감

응을 얻었다. 하지만 감정 연기는 배우들에

품에서는 배운 것을 사용하지 못했어요.

사는 세상' 같은 멜로를 하고 싶어요."라고

정 표현 등을 보고 배우고 있어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작품 속 격투신이 정말 좋았

당당히 말했다.

"흥수랑 담벼락 밑에서 울었던 신이 가 장 힘들었어요. 날씨도 정말 추웠어요. 감

어요. 하지만 극 후반부에는 액션이 없어 서 서운했어요. 더 나올 줄 알았거든요."

이종석은 2013년 여러 작품을 통해 팬들

"우울한 멜로를 해보고 싶어요. 로맨틱

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이 출

코미디 같은 밝고 경쾌한 로맨스도 좋아

연한 작품을 떠올렸을 때, 이종석을 생각 나게 하겠다고.

정을 잡는데 정말 힘들었죠. 더욱이 상대

'학교2013'에서는 여느 청춘 드라마와 달

요. 하지만 우울한 멜로가 여운이 더 오래

가 남자라 그런지 고남순의 감정을 표현하

리 멜로라인의 선이 뚜렷하지 않았다. 대

갈 것 같아요. 제가 외모에서는 그런 분위

는데 있어 쉽지 않았어요."

신 이종석 김우빈 커플의 우정은 어느 멜

기가 없지만 하면 잘 할 거예요. "

"언제나 말하지만 저는 대체 불가능한 배 우가 되고 싶어요. 제가 맡은 캐릭터는 저

이종석은 '학교2013'을 촬영하면서 고남

로보다 더 애틋했다. 이에 이종석은 '멜로

이종석은 이달 초 배우 정소민과의 열애

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에요. 이종석 외

순에게 빠져있었다. 하지만 극중 캐릭터 때

가 없어 정말 아쉬웠어요."라고 목소리를

설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에는 대입이 안 되는 배우. 올해는 그것을

문에 방송 초반 걱정을 많이 했다고.

높였다.

162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학교2013' 종영 후 휴식차 일본에 가게

목표로 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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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가족용 감성 코믹 영화 '7번방의 선물'(이

8751만 8170원(23일 기준)으로 무려 700

살 아역 배우 갈소원 양과 함께 호흡을 맞

환경 감독)이 새해 첫 1000만 관객 돌파의

억원 이상의 입장권 매출을 올려 세금과

춘 '영화계 미친 존재감'인 40대 개성파 배

주인공이 됐다.

영화관 지분을 제하더라도 300억원 이상

우들의 절절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연기가

'7번방의 선물'은 개봉 32일 만인 지난 23

이 제작사 화인웍스와 배급사 NEW의 몫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웃음과 감동 그

일 누적관객수 1002만 6794명(영화진흥위

으로 각각 돌아간다. 제작비 기준으로 5배

리고 눈물 섞인 휴먼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된 남자'의 캐릭터와 사뭇 다른 연기를 보

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가 넘는 이익을 거둔 셈이다.

주인공 용구 역의 류승룡과 함께 오달수,

여주면서 첫 주연작에서 '흥행 대박'을 터

◇최대 수혜자 류승룡 , 아이돌 부럽 지 않다

전작인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영화는 6세

더구나 '7번방의 선물'은 지금도 꾸준히

김정태, 정만식, 박원상, 김기천, 정진영 등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교도소 7번

입소문을 타고 있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있는 조합은 영화

그는 요즘 매일 스케줄이 아이돌 그룹 멤

방에 입감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

인 '괴물'의 1300만 스코어를 과연 넘어설

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류승룡

버 못지않다. 흥행 가도에 전국 곳곳으로

아 남녀노소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

지에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 여섯 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 연기를 천

무대인사를 다니며 직접 관객들과 만났다.

한편, 주연 배우 류승룡의 러닝개런티도

연덕스럽게 해냈으며 딸 예승 역의 갈소원

더불어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과 함께 패

화제다. 류승룡의 정확한 개런티는 공개되

역시 사랑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

션 화보 및 CF촬영으로 하루도 쉴 틈이 없

◇숫자로 본 '7번방의 선물 '

지 않았지만, 이번 흥행으로 최소 2억원 이

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었다. 차기작 선택에도 고심 중이다. 지난해

순제작비 35억원, 총 제작비 58억원으

상의 보너스를 챙겼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

영화의 '힐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사극, 코믹 멜로에 이어 이번 휴먼 감성 드

로 만들어진 '7번방의 선물'은 역대 1000

다. 한 영화 관계자는 "'7번방의 선물'은 손

환경 감독은 "힘든 경제 상황과 정신적으

라마 등 다양한 영역을 소화한 만큼 엄청

만 돌파 한국 영화 중 사상 최고의 수익

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넘기면서부터 러

로 힘든 시기에는 사람들이 울고 웃고 싶

난 양의 시나리오와 드라마 시놉시스가 류

을 올렸다.

닝개런티가 시작됐다. 최소 2억에서~ 최대

은 욕구가 있다. 이런 타이밍에 '7번방의 선

승룡에게 쏟아지고 있다.

3억 이상이 될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물'이 자연스럽게 틈새를 파고든 것 같다"

과 감동을 선사했다.

'실미도'(1108만.2003년),

'해운대'(1145

뜨린 류승룡은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류승룡 측 관계자는 "다양한 시나리오들

만.2009년),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2004

배우 류승룡을 필두로 오달수, 정만식, 김

년), '왕의 남자'(1230만.2005년), '광해, 왕

정태 등 40대 개성파 남자배우들의 합류

'7번방의 선물'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한

생각은 없다. 조연이라도 배우 류승룡이 빛

이 된 남자'(1232만.2012년), '도둑들'(1298

는 영화를 더욱 풍성해지는데 큰 못을 차

'베를린'의 선전도 한국영화관객 상승효과

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겠다는 것은 예

만.2012년), '괴물'(1301만.2006년)에 이어

지했다.

를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영화 관계자는 "

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전했다.

고 진단했다.

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주연을 고집할

지난해 영화누적관객 1억 명을 돌파한 데

아역 갈소원 양에 대한 러브콜도 끊이지

◇흥행 요인 셋

이어 올 1월 초까지 관객수는 2000만명을

않고 있다.하지만, 모든 선택은 전적으로 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힘'은 1000만 관객

돌파할 정도로 영화계 신(新) 르네상스 시

이에게 맡길 예정이다. 갈소원 양의 가족

남자'는 순제작비 41억원에 배급과 마케팅

돌파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설 대목을 만나

대가 왔다"면서 "'7번방의 선물'과 함께 다

은 "연기경험이 없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

비용까지 포함해 총 61여억원의 제작비가

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른 장르로 경쟁한 '베를린'의 선전도 전 세

는 일인 만큼 아이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까

대가 부담없이 함께 영화를 볼 수있는데

줄 것이다. 우선 초등학교 입학을 한 후 다

지 영화관으로 몰리게 했다. 여기에 일곱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른 것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8번째로 1000만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 렸다. 이중 '왕의 남자'를 제외한 모든 작품 이 100억 대작 블록버스터물이었다. '왕의

'7번방의 선물'의 누적매출액은 총 7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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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SEXY HUMOR

- 양치질 아이들이 누나 자랑이 한창이다. 아이1 ; 우리 누나는 이 닦을 때도 아주 섹시해. 하얀 이빨 보면 남자들이 쓰러지거 든. 말초신경이 많이 쓰이나봐~ 아이2 ; 우리 누나도 양치질 할 때 섹시 한데~ 아이1 ; 이빨이 하얗구나? 아이2 ; 아니, 충치 많아. 그런데도 남자 들이 쓰러져. 아이1 ; 충치보고 쓰러진단 말야? 아이2 ; 우리누난, 양치질 할 때면 옷을 홀랑 벗거든.

- 베토벤 현수 아버진 자신과 더불어, 현수가 행정 학과 교수 되기를 고대한다. 그런데 현수의 꿈은 달랐다. 음악가의 길 을 걷겠단다.

의사 ; 어떤 면을 주로 읽으시지요?

해결사가 가방을 열자

우수정 ; 정치면이요.

가방 안에는 채무자의 것으로 사려되는

의사 ; 읽지마요. 속 터지는 기사내용은 변비의 큰 원인입니다.

아이가 생긴 연예인 커플에게 연예기자 가 묻길, "두 분은 아이를 어디서 만들었나요?" "차 안에서요" "승용차 안에서 했나요?" "택시 안에서 했습니다" 여?" 커플을 화나게 한 기자에게, "아닙니다! 어떻게 기사 앞에서 합니까!!" "그럼??" "택시기사 뒤에서 했어요"

속 시원히...

현수가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점쟁이를

현수 ; 전, 한국의 베토벤이 꼭 될 겁니다.

찾았다. - 기름 -

아버진 아들이 이해가지 않았다. 예고 없이 갑자기 귀싸대기를 올리는 아버지,

무식한 노랑이 할머니가 손자가 계란후

현수 ; (귀를 움켜잡고) 왜 때려요!

라이에 간장을 넣고 참기름 넣은 후 쓱 싹

아버지 ; 베토벤 되려면 귀 먹어야지 우

비비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선~

근데 손자가 실수로 기름을 흘리고 말 - 10살 -

40회 생일 맞은 현수가 초등학교 4학년 아들 앞에서 케이크에 촛불 10개를 올려 "나이 먹는 게 너무 싫어서 그랬다. 난 10 살이다, 10살, 10살이라고!" "시끄러워 빨리 끄기나 해 인마!"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우수정이 의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의사 ; 화장실에 앉았을 때의 버릇이 뭐 지요? 우수정 ; 신문을 읽습니다.

다. 잘 될지 모르겠어요. 점쟁이 ; (주문 외기 시작하려는데) 거어, 이상타! 현수 ; 뭐가요?

여지없이 야단 치는 할머니,

현수 ; 돌팔인 아니군!

"이놈아,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안 나

점쟁이 ; 뭐야!!

는 나라다! 아껴라, 아껴!"

현수 ; 난 이 동네에다 철학관을 개업하 려고 준비 중이오...

- 악덕채무자 -

- 톤수 -

우수정이 악덕 채무자로부터 받을 돈을 못 받고 있자 심부름센터에 부탁했다. 우 ; 어차피 받지 못할 거 죽지 않을 정도

- 기사내용 -

현수 ; 가게를 개업하려고 준비 중입니

점쟁이 ; 점괘가 꽉 막혀서 잘 안나와.

놓고 있다. "아빠, 왜 초가 10개 뿐이에요?"

176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 개업 -

의사 ; 그 면을 찢어서 밑을 닦아버려요,

아버지 ; 넌 도대체 뭐가 되겠단 거냐?

"그럼, 택시운전사 앞에서 했단 말인가

즈, 그리고 파란 보청기였다.

우수정 ;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았다. - 택시 안 -

물건들이 나왔다. 검은 색 틀니와 노란 렌

로 때려주세요. 해결사 ; 제가 아주 매운 맛을 보여주겠

0.1톤의 신랑과 40kg에 불과한 신부가 첫날밤을 날카롭게 치러야만 했다. 신부 친구들은 신부가 몹시 걱정된 모 양이다.

습니다. 채무자의 이빨, 눈, 귀를 다 빼버리

"괜찮니? 신랑무게가 굉장하지?"

겠습니다! 그날 오후,

"엄청난 톤(ton)수 였어"

우 ; 가지고 왔으면 내놓으세요. 수고비 는 확인하고 나서 완불하도록하죠.

"몇 톤이나 됐는지 기억은 나니?" "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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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O L F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셸 위는 어렸을 때부터 장타

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사진)가 한국 국적을

를 휘두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미국

포기했다.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

26일자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마추어 시절을 보낸 미셸 위는 2005년 10월 나이키,

21일자로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소니와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해 큰 화제가

이탈했다. 이탈 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으로 표기됐

됐다. 미셸 위는 ‘위성미’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국내

다. 국적이탈은 미셸 위와 같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경우 재외공관이 이탈신고를 접수하면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법무부로 송부한다. 국적을 다시 취득 하려면 여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남자는 병역 문제 때문에 국적 이탈에도 나이

그렇다면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제한이 있는 등 이탈과 취득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추성훈과는 어떤 차이가 있

미셸 위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데는 크게 두 가지

을까. 안현수와 추성훈 모두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유로 풀이된다. 미셸 위가 지금의 나이키와 같은

의 문제를 지적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귀화를 결심했

거액의 후원사를 만나기엔 한국보다는 미국 국적이

다.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미셸 위와는 처음부터 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미셸 위는 당초 기대만큼 성적

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달랐다.

을 내지 못한 자신에게 한국기업이 선뜻 거액을 베팅 하며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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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안현수-추성훈과 어떤 점이 다를

현행 국적법은 복수국적을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또 미셸 위는 부모는 한국인이지만 지난해 스탠퍼

미셸 위와 같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출생지 국적과

드대를 졸업하는 등 생각과 행동이 미국인에 더 가

대한민국 국적을 함께 가지게 된 경우), 국민 중에서

깝다. 한국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미셸 위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비자발적으로 외국국적을 취

그동안 미국과 유럽과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미국

득한 자, 혼인귀화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안현수와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추성훈 모두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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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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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토스키의 골프철학

GO L F LESSON

아무도 저보다 작거나 체중이 덜 나가

이 있다면요 ?

낸다는 것이다. 토스키는 모든 골퍼가 신

“긴장감과 불안감은 인생에서 가장 불

체적·정신적으로 준비가 된 다음 골프를

-만나게 돼 영광입니다. 인생의 전부를

는 프로골퍼는 없었어요. 약 53㎏이 나

골프에 종사하고 계신데, 골프에 입문한

가는 2명의 프로가 있었는데 그들도 아

필요한 것들이에요. 이 두 가지가 당신의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토스키의 살아있

계기가 있었나요?“저는 여섯 살 때부터

주 훌륭한 골퍼였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

몸과 마음을 파괴시키죠. 골프를 칠 때

는 눈빛과 목소리의 울림은 사람들로 하

골프를 쳐왔습니다. 제 형들은 다 프로골

승했었죠. 톰 크리비는 PGA 챔피언십에

도 절대 이 두 가지는 하면 안 됩니다.

여금 도전정신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퍼였어요. 형들은 노스헵톤이라는 골프

서 우승할 때 53㎏이었고, 워커도 그 체

어디서 골프에 대한 느낌을 가져야 할까

장에서 보조 일을 하고 있었죠. 저는 형

중으로 US오픈에서 우승했지요. 하지

요? 퍼팅그린 위에서 시작하세요. 스트

들을 보러 골프장에 자주 가면서 열 살

만 그들은 저처럼 상금랭커는 되지 못

로크가 빠르고 길어질수록 당신의 근

때 캐디 생활을 시작했죠. 형들은 제가

했죠.”

육은 자연스럽게 팽팽해져요. 그래서 저

1m65㎝·53㎏에 불과했다. 작은 체격 때

-골프 티칭의 철학이나 좌우명이 의 골프철학은 골프를 배울 때 그린에서

문에 생쥐(mouse)라는 별명을 얻기도

캐디를 하는 동안 골프를 가르쳐 주곤

◈밥 토스키 ( B o b T o s k i )

1926년 9월 18일생. 그의 체격은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

시작해 티잉그라운드에서 끝내라는 것

했다. 그러나 그는 골프 선수로서 누구

“볼은 45.92g입니다. 미국 사람은 몸무

이지요. 그러면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

못잖은 장타자였고, 뛰어난 쇼트게임 플

로 가르쳐 줬어요. 그래서 땅에서 시작

게가 보통 45~90㎏ 나갑니다. 그리고 골

까지 가는 것이 빨라지기 때문이지요.

레이어였다. 54년에는 벤 호건, 샘 스니

해 나중에 볼을 띄우는 법을 배운 셈이

프채는 450g도 안 되지요. 사슴 같은 힘

모든 사람은 멀리 앞으로 나가는 채를

드 같은 기라성 같은 골퍼들을 제치고

죠. 그린에서 시작해 티잉그라운드에서

은 하마 같은 힘보다 더 중요합니다. 저

먼저 치고 싶어해요. 앞으로 많이 나가

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올

끝났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20

보다 크고 힘이 좋은 사람들보다 제가

는 거요. 아주 틀린 방법이라고 생각해

해 여든 두 살인 토스키는 나이가 무색

세 때 투어를 시작했어요. 27세 때 미국

골프를 잘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타

요. 당신은 태어나 가장 먼저 기어 다니

하게 25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의 비거

PGA투어에서 가장 잘 치는 상금랭킹 1

이밍이 좋았기 때문이죠. 저는 좋은 스

는 것을 배운 후, 걷는 것과 뛰는 것을

리를 자랑하며 이븐파를 칠 정도로 녹

위 선수가 됐습니다.”

윙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

차례대로 배웠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

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70~80년대

-작은 체구에 비해 폭발적 장타

본이 좋고, 그립과 볼의 위치, 그리고 스

아닐까요.”토스키는 무엇이 골퍼에게 중

톰 카이트를 지도하며 티칭 프로로서

를 치는 골퍼로 알려져 있는데요 .

윙플레인이 좋고 타이밍과 잘 조화를 이

요한지를 알려주고 싶어했다. 많은 골퍼

최고의 실력을 과시한 토스키는 2005

“네. 아마도 골프 역사에서 상금랭킹

루고 있지요.”

가 기고 걸어야 할 단계에서 뛰고 있다

년 다시 한 번 김주연 프로를 지도해 14

1위 중 가장 가벼운 선수일 것입니다.

-골프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

고 했다. 그리고 볼이 안 맞는다고 화를

번째 US여자오픈 챔피언 자리에 올렸다.

했습니다. 형들은 퍼트하는 방법부터 칩 샷·피치샷. 그리고 정상적 스윙을 순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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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79


180 주간필라 Mar 1.2013-Mar 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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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 된다는 것이다.

크루즈 여행은 장거리 항해를 하면서 숙

그리고 가장 만족을 주는 것은 가격. 항

박과 오락 여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

공기로 여행을 하는 것 보다 많이 저렴 하

행의 종합 세트라고 할 수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특급 호텔 또는 물 위의

다. 예를 들면 싸게는 일인당 600불에서 비

리조트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을 한 번이라

싸게는 1500에서 2000천불이면 일주일간

도 해 본 사람은 그 매력에 푹 빠져 크루즈

의 모든 것이 포함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는 관광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곳이며

크루즈 라인이나 크루즈에 따라 또는 룸

고되고 지친 몸과 마음에 진정한 휴식을

타입에 따라 포함되는 것과 포함되지 않는

줄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게 된다.

것이 있는 데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과 음

크루즈를 찾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료수 (술 제외), 오락 프로그램, 극장, 수영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

장, 갤러리, 게임장, 도서관등 그 외에도 크

계적으로 1900만 명이 크루즈 여행을 하

루즈 마다 여행객들에게 주는 특별한 서비

였고 2014년에는 2100만 명이 크루즈 여

스가 있다. 크루즈를 가고는 싶지만 여러 가지 잘못

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된 인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도대체 무엇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크

를 막연히 생각만 하는 것도 사실이다.

루즈 여행에 빠지게 하는 것일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를 가기 전

가장 큰 이유는 크루즈에는 모든 것이 포 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곳에서 한 없이 걸으면서 행선지를 찾고 식

인지 반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등이다.

에 여러 가지 선입견을 갖고 있다.

호텔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렌

당을 찾을 일이 없다는 것, 휴가를 갔다 온

또 짐 가방을 잃어버릴 걱정을 하지 않아

또 크루즈가 굉장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

트 카를 따로 대여하지 않아도 되며 낯선

것인지 엄청 돈만 쓰고 고생만 하고 온 것

도 되고 한번 짐을 풀면 다시 짐을 싸지 않

하기도 하고 배 멀미로 인해 고생할거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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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은 추억으로 간직될 여행을 할 수 있다.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 올 여름이나 가을 또는 겨울에는 모든 것을 훌훌 털고 크루 즈 여행을 떠나 보자. 크루즈는 그리 어려 운 것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루

즈 라인

많은 크루즈 라인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루즈 가족 프로그램을 승 객들에 선보이고 있는데 어떤 크루즈는 영 유아 프로그램이 잘되 있는가 하면 어떤 크루즈는 청소년들에 대한 프로그램이 더 잘 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크루즈의 프 로그램과 시설등을 자세히 알아본 다음에 크루즈를 선택 하는 것이 좋은데 주로 많 이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알라스카, 캐리비 안 등지가 꼽히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크루즈 라인에서는 온 각해 많은 양의 멀미약을 준비해 가는 것

니스 콘테스트 등등) 으로 인해 지루 할 틈

왜냐하면 크루즈 라인부터 크루즈 사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엔

도 사실이다. 그리고 일주일 간 배 안에 있

이 없다. 그 중에서도 매일 밤 볼 수 있는

즈, 크루즈의 종류, 크루즈에 갖추어져 있

터테인먼트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으면서 지루하고 답답하지는 않을까 싶어

생생한 라이브 쇼가 가장 좋은 기억으로

는 시설, 룸 타입, 선상 프로그램 등 일일

않고 있다.

여러 권의 책도 준비해 간다.하지만 이런 걱

많은 사람들에게 꼽히고 있다.

이 분류하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크루

정은 여행을 하면서 말끔히 사라지게 된다. 가격은 앞에서 언급 한 바와 같이 너무나

기항지 관광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추억 이며 크루즈의 매력이다.

즈 중에서 자신은 물론 같이 동행하는 사 람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크루즈를 선

◆로얄캐리비안의 주요 크루즈로는

얼루아 크루즈와 오아시스, 프리덤

도 저렴한 가격에 편하고 즐겁게 여러 곳의

카리브해나 지중해 크루즈가 인기 있는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많은 사항 가운

관광 명소를 가볼 수 있어 만족 하게 되고,

이유도 짧게 항해하면서 여러 도시를 만날

데 크루즈를 선택하는 방법은 대략 이렇다.

멀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 있기 때 문이다. 또 한 가지 크루즈의 장

연령, 취미, 선호하는 음악, 좋아하는 운

점은 언제든지 객실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

동, 여행을 하면서 하고 싶은 것, 가보고 싶

수 있는 최고의 선상 프로그램과 엔터테인

을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은 곳, 누구와 여행을 하는가에 따라 크루

먼트로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배가 워낙 커서 배 멀미를 할 만큼의 출 렁임은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브 더 씨, 리버티 오브 더 씨,인디 펜던트 오브 더 씨가 있다.

로얄캐리비안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지루하고 답답할 거라 생각해 책까지 준

이렇게 크루즈 여행에는 휴가를 통하여

비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부터 저녁까

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는

이런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크루즈를 선

지 준비된 선상프로그램 (빙고 게임, 라이

데 그렇다고 크루즈 여행이 모든 사람들에

택함으로써 함께하는 가족 모두 함께 즐거

암벽타기와 아이스 스케이트장, 미니 골

브 코메디 쇼, 노래 자랑, 볼링, 테스트, 테

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운 삶의 여정을 나누고픈 친구들에게도 좋

프 코스, 롤러 브레이딩은 다양한 연령층

182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대형 선사답게 배 안도 상상을 초월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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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으로는

오아시스 크루즈는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파티, Shore Excursion과 게임을 즐

놀이기구 부터 수영장, 과학교실, 영유아 놀이

길 수 있는 플레이 스테이션, 마이크로 소프

방이 항상 청결하고 최고급의 인테리어로 많

트 엑스 등 여려 연령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

은 부모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얼루

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온 가

아 크루즈는 4개의 판타스틱 수영장과 10개

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극장에서

의 핫 탑 2개의 플로라이더(Flow Riders)집

는 각종 연극이나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매

라인이 있다.

직이나 갖가지 공연을 볼 수 있는 바(Bar) 댄

프로그램 또한 연령별로 선택 할 수 가 있는 데 수준 높은 프로그램 외에도 스페이스 면에 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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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플로어, 게임 룸, 카지노,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카니발사는 "짧은 일정의 저렴한 크루

오아시스는 28,700스퀘어 피트의 스페이스

즈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The Fun Ship"을

에, 어린이 스플라쉬 풀과, 아트 클라스, 비디

모토로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데코레이션과

오와 컴퓨터 스테이션, 극장과 과학 교실 등

엔터테인먼트 알려져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최 고의 가족 크루즈 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에는 카니발 드

림과 카니발 매직도 온 가족이 즐기기 에 선호도가 높은 크루즈가 있다.

◆노르웨이진 크루즈선사의 노르웨이

진 에픽은 프리스타일과 캐주얼스타일

의 여행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크루즈다.

정장이나 파티 복을 입지 않아도 되고 자유

키즈 클럽에서는 2살 난 어린 아이들을 위

롭게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선사 프

한 프로그램과 연령 별로 그룹을 나누어 카

로그램과 정찬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

니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또한 연령별로 준비되어있어 많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영

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림 그리기 콘테스

유아반은 노래 부르기, 아트와 크라프트, 그

트, 아트와 크라프트, 가라오케, 비디오 게임

림 그리기 콘테스트가 있고 아동반은 티셔츠

방, 아이들이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

에 페인트 칠하기, 디즈니 트리비아 게임, 보물

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찾기, 장기자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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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는 3개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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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그리고 워터파

세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가 있는데 지중해의 배들 중에 가장 프

연령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로그램이 뛰어난 크루즈로 에픽이 손꼽힌

있다.

다.

Oceaneer's 클럽은 디즈니의 다양한 테 마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Andy's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디즈니 드

Room 그리고 Laugh Floor가 있고 Ocea-

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엔터테

직 플레이 플로워는 아이들과 함께 게임하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에서는 루

프린세스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Ad-

비 프린세스,크라운 프린세스,에메

ventures Ashore Tour Program과 함께

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부모님

900개의 캐빈은 발코니를 갖추어 바다

랄드 프린세스 크루즈가 가족들에

Shore Excursion을 가족들에게 제공한다.

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고

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명하다.

길 수 있고, 저녁에는 별빛 아래에서 영화

있고 또한 Lotus Spa 에서는 마사지를 즐

림은 어린이들 부터 프리 틴에져들

neer's 랩에는 에니메이토 스튜디오 와 매

인먼트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고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디즈니만의 쇼와 인테리어, 워

프린세스 팰리칸은 아트와 크라프트, 티셔

에메랄드 프린세스와 크라운 프린세스

연령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모

터 슬라이드, 가라오케, 미키 마우스 수영

츠 페인팅, 갖가지 게임 등을 통하여 많은

의 자매급인, 루비 프린세스를 이용하면

든 연령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과 게

장, 도널드 덕 수영장,파일럿 캐리비안 덱

사랑을 받고 있다.

프린세스 선사를 다시 이용하고 싶게 할

임 키즈 클럽을 선보이고 있는데 Ocean-

파티,불 꽃 놀이는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eer's 클럽과 Oceaneer's 랩은 3세에서 12

수 있는 매력 있는 선상 프로그램이다.

수 있는 인기 있는 크루즈다.

184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급스러운 프로그램과 공간으로 유 프로그램으로는 3-7세가 즐길 수 있는

8-12세가 즐길 수 있는 Shockwaves는 보물찾기, 해저 과학 프로그램 등 연령에

를 감상할 수 있다.

만큼 고급스러운 시설과 프로그램 은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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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ORTS

타자들은 한국 투수들이 등판만 하면 마

‘약속의 봄이 될 것인가, 재앙의 봄이 될

치 총을 들이대기도 전에 알아서 지갑을

것인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

여는 이들처럼 헛스윙을 연발했고, 한국 타

두고 한국야구계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자들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를 테

국가대표 야구팀을 바라보고 있다. 많은

니스 라켓을 휘두르듯 가볍게 받아쳐 담장

야구인은 입을 모아 “WBC에서 한국 대표

밖으로 넘겼다.

팀이 우승만 차지한다면 프로야구 800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접전을

관중 돌파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

펼치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한국야구는

며 “대표팀이 한국야구 발전을 이끌 희망

두 번의 WBC를 통해 세계야구의 중심으

의 전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

로 우뚝 섰다.

내고 있다. 같은 의미로 일부 야구인은 비

오는 3월 2일부터 열리는 3회 WBC에서

장한 표정으로 “WBC 참패는 곧 프로야구

한국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것도 1, 2회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될 것”이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류

며 “대표팀의 선전 여부에 국내 프로리그

중일 대표팀 감독은 “1회 대회에서 4강, 2

흥행과 아마추어 야구 운명이 달려 있다”

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니 3회 대

고 말한다.

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건 당연하다”며 “

이번 WBC 대표팀의 중압감은 막중하다.

한국은 2006년에 열린 1회 WBC 대회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녀석들이야?(Who

대표팀 전력만 보면 우승도 불가능한 것은

어찌 됐건 대회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야

에서 4강까지 올랐다. 애초 한국은 4강 후

are these guys, anyway?)’하며 놀라움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의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보가 아니었다. 미국 야구전문가들은 한국

나타냈다. 물론 이때만 해도 한국의 WBC

야구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란 혹평 속에

야구를 가리켜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

4강 진출은 행운인 것처럼 보였다.

서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올림픽, 아시아경

플A 사이의 실력”이라 평가하며 “미국 본

그러나 2회 대회에서 한국은 ‘행운도 조

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1982년), 아시아

기대회 우승에 이어 사상 첫 WBC 우승컵

선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힘들 수 있다”고

건이 갖춰져야 찾아온다’는 진리를 전세계

경기대회 금메달(1998·2002·2010년), 올림

을 거머쥘 수 있을까. 아니면 혹평을 이겨

내다봤다.

에 실력으로 증명했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

픽 금메달(2008년)에 이어 모든 국제야구

고 최정예 멤버들로 대표팀을 구성하고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세계 유일의 ‘

합숙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야구 그랜드 슬램 달성국’이 된다. 그러나

내지 못하고 ‘그랜드 슬램’ 문턱에서 좌절 하고 말 것인가.

▼야구 변방에서 세계 야구중심으

로 떠오른 한국, “목표는 그랜드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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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한 국은 아시아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하고서

만약 류 감독의 희망대로 한국이 WBC 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야구는 세

본선진출 티켓을 따냈다. 본선에 진출해선

결과는 좋았다. 1회 대회 때처럼 한국은

류 감독의 바람과 달리 야구전문가들은 “3

유명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미국 대표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야구강국들

회 WBC는 1, 2회 대회 때보다 훨씬 더 험

팀을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을 차례로 꺾고 이번엔 결승까지 올랐다.

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잔뜩 긴장한 표

이때 미국야구계는 한국의 선전을 보고 ‘

평균 연봉 1천만 달러를 넘는 세계 최고의

정이다.

Mar 1.2013-Mar 7. 2013 주간필라 189


스포츠

SPORTS

MLB 닷컴의 다저스 담당기자인 켄 거닉

완벽하게 똑같게 느껴지기 때문에 타자들

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류현진

이 직구를 생각하고 있다가 체인지업을 보

의 체인지업에 대해서 완벽하다고 극찬하

고 순간적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밸런스가

면서, 커브볼은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내

무너진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봤다. 1982년부터 30년간 메이저리그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켄 거닉은 류현진의

Q: 직구 스피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공을 ‘스니키(Sneaky)’하다면서 빅 리그에

생각하는가?

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돈

켄:

류현진의

직구는

90-92마일

매팅리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될 때마다

(144~148km/h)정도로 나온 것으로 알

류현진의 질문은 꼭 빼놓지 않는 켄 거닉

고 있다. 시범경기때는 구속을 공식적으

기자와 지난 2주간의 류현진의 훈련을 토

로 측정하지는 않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

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 현재는 스피드 보다 컨트롤이 훨씬 중 요한 부분이다. 마이너리그에 가면 95마일 (152km/h) 던지는 선수들도 많다. 그러나

Q: 지난 시범경기 1이닝 피칭에 대

해서 어떻게 봤는가?

켄 거닉(이하 켄): 류현진이 긴장하지 않

켄: 직구는 스니키(Sneaky)했고, 체인

는 모습에서 많이 놀랐다. 웬만한 선수들

지업은 네스티(nasty) 했다. 직구가 실제속

은 얼굴에 긴장한 표시가 난다. 그러나 류

도에 비해서 타자가 느끼는 공의 스피드가

타자들이 움찔하는 경우를 보였는

그들은 컨트롤이 되지 않는 부분이 메이

이 보지 못해서 그런건가?

구속을 올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 다만 88

데, 타자들이 류현진 공을 아직 많

저리그로 승격되지 않는 이유다. 벌써부터

켄: 류현진 공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마일(141km/h)이하로 나오는 경우에는 팔 꿈치 부상이나 통증 때문일 것으로 의심

현진의 얼굴에서 그런 긴장감을 찾아볼 수

빠를 때 통상적으로 ‘스니키’하다는 표현을

것 보다는 류현진의 투구 폼 때문이라고

없었다. 오히려 편해 보였다.

쓴다. 그리고 체인지업은 이미 얼마나 훌륭

생각한다. 류현진이 던지는 체인지업의 최

해 보는데, 류현진의 경우 팔꿈치에는 이상

한지 잘 알고 있다. 체인지업 때문에 다저

대 장점은, 그의 투구 폼에서 직구와 체인

이 없어 보인다.

스에서 류현진을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업을 전혀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다. 팔

Q: 류현진이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

로 던졌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 을까?

꿈치나 팔이 나오는 속도가 직구와 체인지

Q: 특히 체인지업 같은 경우에는

190 주간필라 Mar 1.2013-Mar 7. 2013

업이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류현진의 경우

Q: 류현진이 선발경쟁을 하고 있

다고 알려져 있는데, 불펜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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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작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라고 생각 하는가?

켄: 류현진 선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최소한 4선발은

SPORTS 는다. 그러면 다른 선수들처럼 류현진 선수의 몸 도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 연한 것 아닌가?

할 것으로 생각된다. 류현진을 영입할 때부 터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로 염두 해 두고 있었다. 아직까지 선발투수 명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저스의 계획은 류현 진이 선발투수로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 하는 것은 분명하다.

‘다저맨’ 류현진의 첫 선발 등판 상대.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인 LA에인절스다.

Q: 이번 주 금요일 (한국시간 2월

21일 토요일 새벽) 류현진 선수가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등판하고 그

레인키가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서 선발 등판하는데, 두 경기 중에 비

한 거포. 지난 시즌 볼티모어전에서 1경 기 4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으로 큰 화제

류현진이 오는 3월1일 애리조나 탬피

를 모았다. 27일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

처음 출전한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인절스와의 스플릿 스쿼드 게임에 선발

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호타준족의 괴물

등판한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신인왕 출신 마이크 트라웃과의 대결 성

2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 여부도 관심거리. 우타자인 트라웃은

소식을 전했다. "3이닝, 약 50개 정도의

지난해 타율 0.326, 30홈런, 83타점, 129

중이 큰 경기가 있는가?

투구"가 예정돼 있다.

득점, 49도루를 기록하며 텍사스 다르빗

켄: 그렇지는 않다. 다저스의 경우에는 하

에인절스 타선은 극강이다. MLB.com

슈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AL 신인왕에 올

적한 적이 있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루에 두 경기를 동시에 치루는 경우에는 특

이 평가한 올시즌 메이저리그 타선 1위.

랐다. 아메리칸리그 도루-득점 부문 1

정 한팀에 잘하는 선수들을 경기에 나서게

빅리그 최고 타자인 알버트 푸홀스, 조시

위.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

켄: 처음에 류현진 몸을 봤을 때는 사실

하는 경우는 없었다. 각 팀별로 균형 있게 팀

해밀턴, 마이크 트라웃이 버티고 있다. 세

입했다. 신인이라 믿기 힘든 성적을 거둔

명 모두 MVP 후보로 손색이 없는 정상급

그는 45년만에 타격 3관왕에 오른 미겔

타자들이다. 에인절스는 오프 시즌 동안

카브레라와 MVP 경쟁을 펼쳤다. 오른손

텍사스의 강타자 조시 해밀턴을 영입해

거포 마크 트럼보도 요주의 인물. 지난해

Q: 류현진 선수의 몸상태를 보고 지

있었나?

많이 놀랐다. 뚱뚱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

을 구성한다.

문이다. 보통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는 스프링캠프

Q: 그러면 류현진이 LA 에인절스 경

타선의 무게감을 한층 높였다. 아메리칸

32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우

기에 나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리그에서 홈런과 득점에서 최고의 기록

타자 하워드 켄드릭, 에릭 아이바 등 강타

켄: 그레인키는 에인절스 선수들을 잘 알

을 세울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현진으

자들이 즐비하다. 그야말로 지뢰밭 타선

수들이 몸을 확실하게 만들어 온 뒤 스프

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내셔널리그와 아메

로선 데뷔 첫 공식경기 선발 등판에서 최

이 따로 없을 정도다.

링캠프에서는 전술이나 다른 선수와의 호흡

리칸 리그의 타자들의 성향들이 분명히 차

고의 강적을 만난 셈.

가 한국 스프링 캠프에 비해서 많이 늦게 시 작한다. 즉, 스프링캠프에 오기 전에 모든 선

류현진이 빅리그 최고 강타선을 상대

에인절스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부상

로 호투를 펼칠 경우 선발 경쟁에서 한걸

에서 회복중인 푸홀스를 제외한 주력

음 앞서나갈 수 있을 전망. 최고 타자들

타자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 특히 빅리

과의 맞대결은 류현진의 승부욕을 자극

등의 훈련이 이어진다. 그래서 많은 구단들

이가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투수들이 다

이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곳을 1년 내도록

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레인키는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류현진

에인절스 보다는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해보

그 최고의 왼손 거포로 꼽히는 해밀턴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떠나 초보 빅

선수가 한국에서도 가장 잘 던지는 투수였

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류현진

의 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텍사스 시

리거 류현진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지만 여기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해야 할 투

선수를 에인절스 경기에서 선발로 내보내는

절인 지난해 43홈런과 128타점을 기록

임이 분명하다.

수들의 실력도 결코 류현진에게 뒤지지 않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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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시금치 잡채 춘권

COO K I N G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무 스테이크

무 참치샐러드

재료- 시금치 50g, 두부 1/4모, 당면

재료- 푸실리 파스타 180g, 파르메산

재료- 무 1/3개, 쪽파 1뿌리, 간장 2큰술,

재료- 무 1/3개, 참치 통조림(시판용) 1

20g, 다진 마늘·깨소금 1/2작은술씩, 춘권

치즈·소금 약간씩, 시금치 페스토(시금치

맛술 3큰술, 가쓰오부시 약간, 참기름·포도

캔, 무순 1/6팩, 만두피 약간, 포도씨유 적

피 15장, 달걀물·포도씨유 적당량, 소금 약

50g, 호두 30g, 마늘 2톨, 올리브유 1/2컵,

씨유 적당량

당량, 드레싱(간장·식초 2큰술씩, 설탕 1큰

파르메산 치즈가루 2와 1/2큰술)

만들기- 1 무는 3cm 두께로 두툼하게

술, 레몬즙 1/2작은술)

만들기- 1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만들기- 1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냄비에 물을 붓

만들기- 1 무는 6~7cm 길이로 가늘게

밑동을 썰어내고 끓는 물에 넣고 데친 뒤

밑동을 썰어내고 물기를 뺀 뒤 큼직하게 썬

고 끓여 ①의 무를 넣은 뒤 20분간 익히

채썰고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다.

찬물에 헹궈 손으로 물기를 짠 다음 잘게

다. 2 호두는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다가 꼬챙이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가면 건

무순은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만두피는

다진다. 2 두부는 으깬 뒤 베보를 이용해

믹서에 ②의 호두와 마늘, 올리브유를 넣

져 물기를 제거한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

가늘게 채썰고 포도씨유에 넣어 노릇하게

물기를 꼭 짠다. 당면은 따뜻한 물에 10분

고 갈다가 ①의 시금치와 파르메산 치즈가

를 두르고 ②의 무를 넣어 노릇하게 굽다

튀긴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이상 불린 다음 끓는 물에 넣고 삶은 뒤

루를 넣은 뒤 곱게 갈아 시금치 페스토를

가 간장과 맛술을 섞어 부은 뒤 조려내듯

드레싱을 만든다. 4 ①의 채썬 무와 무순

찬물에 헹궈 잘게 다진다. 3 볼에 ①의 시

완성한다. 4 푸실리 파스타는 소금을 약간

센 불에 앞뒤로 굽는다. 여기에 참기름을

을 가볍게 섞어 접시에 수북이 담고 그 위

금치와 ②의 두부, 당면을 넣고 다진 마늘

넣은 물에 삶아 체에 건져 물기를 뺀 뒤 ③

한 방울 넣어 향을 더해 무 스테이크를 만

에 참치와 ②의 튀긴 만두피를 올린 뒤 ③

과 깨소금,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소를 만

의 시금치 페스토를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든다. 4 ③의 무 스테이크 위에 가쯔오부시

의 드레싱을 끼얹는다.

든다. 4 춘권피에 ③의 소를 적당량 얹고

파르메산치즈와 소금으로 간한다.

와 ①의 쪽파를 올려 장식한다.

Tip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무 샐

가장자리에 달걀물을 바른 뒤 가장자리를

Tip 생시금치를 이용해 만든 고소하고

Tip 무 특유의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살

러드는 참치, 폰즈소스와 함께 먹으면 생

접어가며 돌돌 말아 스틱 형태로 만들어

진한 맛의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는 파스타

린 무 스테이크는 익히는 시간을 짧게 하

무의 알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포도씨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가 뜨거울 때 페스토를 넣고 버무려야 소

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참치 대신 닭가슴살이나 낫

Tip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 춘

스가 고루 밴다. 페스토는 빵이나 크래커

조절할 것. 간장과 맛술을 넣고 조릴 때는

토를 곁들여 다양한 맛을 즐겨보자.

권은 흔히 먹는 스위트 칠리소스 대신 그

에 발라 카나페를 만들거나 토르티야에 피

센 불에 짧은 시간에 조려내야 풍미가 살

대로 먹거나 초간장을 곁들이는 게 더 맛

자치즈와 함께 올려 구워 먹는 것도 방법.

아난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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