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92 Mar. 22, 2013 Page 1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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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 N G L I S H 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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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추억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만남은

세상사는 이야기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에 예비하심이라고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꺼 야, 우리 그렇게 생각하자. 그래도 더 많 은 그리움을 안고 가게 되었음에 감사하 자. 먹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 알아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것이 있을 꺼야. 이번 필라 방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줄 메시지가 있었던 것 같아. 생활주거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곳에 너무 많이 생겨버린 카지노를 보며 왜 이런 시골로 우리를 오게 하셨냐고 투 정했던 내가 하나님께 죄송함이 감사함 으로 바뀐 계기가 되기도 했잖아.

아직 해가 저만치 있는데 가게 문을 닫 으려니 조금은 어색한 한 주일이 지났습 니다. 그래도 조급했던 마음이 여유가 있어 콧노래도 나옵니다. 햇살이 눈 부셔서인지 어느 틈엔가 꽃 들이 피어 있던데요. 나무들은 새순으로 초록빛이구요. 늑장을 부려 미안하다는 듯 서둘러 자 연에 순리를 따르는 것을 봅니다. 겨울이 가기 전, 저는 분명 해결해야할 일 하나가 있었습니다. 봄이 와 꽃은 피고 있는데, 해결못한 채

시간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지난 겨울, 그리움에 찾아갔던 필라에

서 밥 먹는 걸로 끝내야 했던 안타까움 도 있었습니다.

서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

생활이 달라서,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씻을 수없는 아픔을 가져오기도 했답니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 우리가족에 마음은, 한 번 맺은 인연은

그것은 마음이었습니다. 내 마음과 그 들에 마음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못 만나고, 섭섭한 마음을 가진 것들은 잊혀지게 될 거야. 중요한 것은 그런 만남이 하나님을 통 한 만남이었으니까 다시 만나게 해줄 분도 하나님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론을 내리고 먼 길을 무

필라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며 출발

사히 도착한 이후 잊고 살았습니다. 마음

어떤 상황이 그것을 막았는지, 아직도

하여 남편과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겨 말

언저리에 남아있는 멍을 안고 겨울이 가

잘 모르겠지만 보고싶은 마음에 한걸음

을 아끼며 샬롯으로 향했습니다. 한참

기 전에 연락을 하여 잘 계시냐고, 편안

에 달려갔지만,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지

을 그렇게 움직여 도착한 중간지점 버지

하시냐고 물었어야 했는데 늑장을 부려

만 만나지 못하고 뒤돌아서야 했던 일이

니아에 도착해서야 “자기야 무슨 사정이

죄송합니다. 집사님들을 많이 사랑하는

있었고, 편안하게 만나 회포를 풀고, 잠자

있었겠지.”

거 아시죠?

영원한 것이라고 믿으며 살았는데,,,

리도 함께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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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끈 풀고, 편안하게 앉아서 먹고, 지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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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 내지 운전기술자(최연소자)로 실기시

결혼상담

험은 물론 꿈에 그리던 (당시 15세)의 딸아

서 헬렌 : 뉴저지 결혼 상담 소장

이 입장에서는 신기하며 마치 노벨문학상 에 버금가는 기쁨이 아니었을까? 허나 기 쁨은 잠시 생각지도 않는 일이 일어나기 시 작했다. 뉴저지도 아닌 그 험한 뉴욕으로 매일 나들이를 하지 않는가? 기가 막혀 왜 하필이면 뉴욕이냐고 하니 옐로택시처럼 운전을 잘하고 싶다고 한다. 드디어 올 것이 오고 있었다. 바로 딱지 다(티겟) 하루가 멀다하고 낙엽처럽 날아

아마도 한국인부모님은 특별한 경우를

멜을 보내오면 아니면 카톡이 와야만이 바

본인의 용기와 지혜로 최고의 신랑감을 맞

오는 딱지 딱지들" 낙엽은 빙그레 내려오

빼고 처음부터 원하시지는 않으셨으리라

쁜 척 마지못해 답하는 듯 무슨 연극배우

이할 생각은 없는지요?

는 시간이나 있지만 하여튼 18세가 될 때

생각한다. 어떻게 지금이라도 두 사람 사

도 아니고 노트북을 수없이 열어보며 핸드

남자들은 천성적으로 매력적이며 (섹시)

까지 모두 모아 두었다면 카드놀이도 충분

이를 격리시키는 방법이 있냐고 물으신다

폰을 손에서 잠시도 놓지 않으며도 상대

인간적인 따뜻함과 때로는 무사처럼 용감

하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

면 경험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로부터 문자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

하기를 바란다. 예를 든다면 운전은 직업

린다면 어느 날 보험회사에서 걸려온 전화

왜냐하면 부모님이 아실 때쯤이면 거의 완

지? 여자들이여 좀 더 조금만 용감해질 수

적인 대리기사처럼 잘해야 하며 운전이라

분명 딸이름을 부르면서 댁의 아드님을 바

성도에 가까거니와 그들은 우리 문화와 달

는 없는가? 이 시대에는 여자도 먼저 선택

생각하니 갑자기 우리집 딸의 운전에 대해

꾸어 달라고 한다.

리 감정 표현에 매우 진취적이며 로맨틱하

할 권리가 있으며 차라리 여자들보다 못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쓰려고 한다. 딸이

보험사 직원은 남자학생으로 생각하니

며 솔직담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남자(소심)가 더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15세되는 생일날 아침 딸아이를 앉혀놓고

차마 여학생이라 얘기할 수 없었으며 이 세

미덕에 지친 젊은이들은 자기표현에 인색

가? 남자쪽 부모님들 10분이면 7분의 공통

일장 연설로 미국에서 살려면 운전도 일

상에는 모든 것이 나이에 맞는 일이 있으며

하며 내숭(?) 마음을 감추다)으로 포장을

된 말씀 우리 아이는 여자 쪽에서 적극적

찍 미국 사람과 똑같은 나이에 배워야 한

결혼 역시 언젠가 말했듯이 꽃이 필 때 같

하더구나. 데이트비용 내지 모든 것을 남자

으로 나오면 결혼이 성사된다고들 하신다.

다. 그러니3일후에 필기시험을 치러갈테니

이 피어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얘기지만

쪽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에는

여자들이여 "부모님(남자쪽) 말씀대로라면

준비하라고 했다 눈을 깜빡거리며 들어보

새삼스럽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들이다. 다

여성대통령이 계시지 않는가? 시대가 변하

적극적으로 나온다한들 차라리 고마워하

니 (사춘기) 기다리는 중 반가운 얘기 아닌

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느 봄날 두 노부

면 의식도 사고방식도 변해야 한다. 자존심

실 일이니 마음 놓으시고 적극에 대해서

가? 모녀가 의기투합해 일사천리로 운전학

부가 아드님을 의뢰하시러 오셨다. 화창한

이란 못난이들의 산유물이며 필요없는 시

연구 또 연구하시어 같은 한국인끼리 결혼

원에 입학과 동시에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봄날에는 어울리지 않게 표정이 조금 어두

간낭비일 뿐이다.

을 권장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손실이

레슨까지 철저히 받은결과 (공부보다 더 적

워 보이셨지만 오랜 시간 운전 탓으로 생각

많으니 (고학력자) 나라를 구제함과 동시에

성에 맞음) 가장 빠른 시간에 운전면허 소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은 물론이다.

꼭 놀이터에 시소놀이처럼 상대방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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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연예계 만년 노총각 신현준(45)이 늦장가를 가는 소 감을 생방송에서 밝혔다.

예가중계'는 MC인 신현준의 결혼소식을 방송 시작과

라. 명함을 찾아서 휙 돌아섰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오

동시에 "축하한다"며 박수로 알렸다.

고 있더라. 그 친구가 싸인 받으러 와서 인연이 됐다" 고 말했다.

신현준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연예가중계'

신현준은 "결혼을 '연예가중계'에서 발표하겠다고 했

에서 멋쩍은 얼굴로 "결혼하게됐다"며 웃었다. 이날 '연

는데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신현준

신현준은 "어디가 그렇게 예쁘냐"는 박은영 아나운

은 트위터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이제는 둘이 되어 더

서 질문에 "박은영 아나운서보다 예쁘다"고 말해 좌중

성실하고 더 노력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꾼이 되

을 폭소케 했다. 이어 첫키스를 묻는 질문에 "그 친구가

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신현준은 5월26일 12살 연하

외국에 살아서 화상전화로 뽀뽀했다"며 "그 친구가 한

의 미모 여성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

국 왔을 때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 나이가 있고 아버님

을 올린다. 신현준은 "쑥스럽다"며 "늦게 가는 장가니깐 행복하 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신현준은 "생방송에 질문을 해도되냐"는 박은영 아

했다. 공항에 올 때마다 마중 나갔다. 사랑하는 여자라 당연히 갔다"고 덧붙였다.

나운서의 질문에 "긴장이 된다. 나중에 물어봐달라"고

신현준은 "(절친) 탁재훈이 한 시간마다 다시 생각해

피했다. 이에 박은영 아나운서가 "45년만에 처음 하는

보라고 문자온다"고 주위 반응을 전했다. 이어 "결혼을

일이니 긴장할 만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하면 그 친구가 박사과정에 있어서 잠깐 살다가 다시 (

만들었다.

미국에)나가야 한다. 탁재훈이 그 부분을 굉장히 좋아

신현준은 "결혼 소식에 악플이 안 달려서 감사하

하더라"고 말했다.

다"며 "6개월 정도 만났다. 재미교포는 아니고 어릴

신현준은 "그 친구가 남해바다가 좋다고 해서 그 친

적에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 지금까지 음악을 공부

구 생일날 남해바다가 보이는 팬션을 잡았다. 그 친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이런 이야기 안 믿었는데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어느 날 건물에 들어가고 이 친 구는 나오고 있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돌아 봤는데 그 친구도 보고 있더라"며 첫 만남 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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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좀 아프셔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며 "데이트는 잘

가 바다를 볼 때 목걸이를 뒤에서 걸어주면서 프러포 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세는 예쁜 딸을 갖고 싶다. 코는 나 닮으면 안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신현준은 "그 친구는 아이를 넷을 원하더라. 아직 내 나이를 잘 모르나보다"며 "그 친구는 나를 오빠라고 부

신현준은 떨리는 목소리로 "왠지 오

르고 난 그 친구를 우주최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랫동안 본 친구 같더라. 굉장히 설레

신현준은 예비신부에 영상편지로 "우주최강, 내 앞에

고 떨려서 걸음 걷다가 멈췄다. 이

와주서 고맙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살겠다"고 사랑

친구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더

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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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자신을 원단 납품업체 운영자라고 소개 한 이씨는 "2008년 1월 제이튠크리에이티 브의 상무 강씨가 패션사업의 자문을 구하 며 접근해 비의 인지도를 믿고 투자해 패 션사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며 "결국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자본금은 외견상 50억원이지만 만약 비가 주식납 입금을 가장 납입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 면 실제 자본금은 자신이 투자한 20억원 이 전부"라며 "비는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 영하기 보다는 껍데기만 포장해 회사가 적 극적으로 영업하는 것처럼 외관을 만들고 회사 지분을 매각하려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자본금 50억원 대부분을 의류사 업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광고모델활동 도 하지 않는 비에게 모델료 명목이나 개 인 활동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했다"며 "비 는 진정으로 회사를 운영할 마음이 없었 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비는 50억원의 주금 납부 과정 에서 불법을 숨긴 채 자신을 속여 20억원 을 출자하게 한 후 의류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회사 자본금의 50%를 광고모델료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2)가 패션

법조계에 따르면 투자자 이모씨는 "감언

씨, 상무 강모씨 등을 상대로 20억원 상당

빼돌렸다"며 "감언이설에 속아 투자했다가

사업과 관련, 투자자로부터 20억원대 소송

이설에 속아 투자금을 날렸다"며 제이튠크

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반환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 휘말렸다.

리에이티브의 최대주주 비와 경영자 조모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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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걸그룹 애프터스쿨(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멤버 유이(본명 김유진, 25) 소속사가 유이가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화장품 업체 애경을 상대로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다르게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9부(부장판사 윤성근)는 소속사 (주)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정해창) 가 애경(대표 고광현)을 상대로 낸 4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이에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기각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광고주는 모델의 인기나 상품 매출 등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고, 기획사 역 시 모델의 인기가 상승한다면 모델료를 더 요구해 재계약할 수 있다"며 "이 사건에서 '자동연장' 의 의미는 양측 모두 특별한 의사가 없으면 동일하게 계약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권을 갖는 동시에 불리하다면 거부권도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가 1차 모델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유이 측에 갱신을 거부하는 의사를 표시했 기 때문에 계약은 종료된 것"이라며 "추가로 모델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지난 2010년 3월 애경과 세안용 화장품 광고에 유이를 모델로 출연시키기로 한 계 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을 1년, 출연료를 2억원으로 정했으며 계약기간이 만료 된 뒤 1년 자 동 연장을 약정했다. 그러나 애경 측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플레디스에 추가 자동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플레디스는 "약정을 깨고 기일 내에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에 손해배상금으로 출연 료의 2배인 4억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모델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기간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기간이 갱신되도 록 돼있고 다른 제한이나 조건이 없는 점 등을 볼 때 이 사건 계약은 다시 자동연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계약파기의 동기와 경위 등을 참작해 손해배상금을 2억5000만원으로 정 한다"며 원고일부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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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생활 3년차. 데뷔는 2010년 '초능력

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이재용 감

으로 촬영하자면서 만든 영화. 극 중에서

자'. 본명 정솔미. 27살 정은채의 프로필이

독의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에는 정은채

정은채는 단편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다. 이 배우가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가 나란히 등장한다. 보다 기이한 건 '뒷담

정은채는 '뒷담화'에서 윤여정, 그리고 홍

아닌 해원' 주인공을 거머쥐었으니 눈 밝은

화'에 정은채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상수 감독 영화를 늘 제작하는 김초희 프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

사람들이라면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지켜

캐스팅되는 순간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로듀서와 만나 홍상수 월드에 대한 격렬한

다고 한다. 그렇다한들 내로라하는 배우들

'뒷담화'는 이재용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뒷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정은채는 김초

이 기꺼이 달려오는 홍상수 영화에 신인이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아예 그 과정을 원격

희 프로듀서와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이 '누

대뜸 주인공을 맡을 수 있을까? 홍상수 감

볼 만하다. 기이하다. 28일 같이 개봉한 홍상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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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이어졌다. 먼 훗날, 어쩌면 가까운 훗날, 스타탄생 순간으로 기억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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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독은 2~3달 동안 정은채를 만나 술을 마

지. 그러면서도 홀로 서고자 하는 고민하

시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채는 홍

는 여인.

상수 감독과 영화에 대해, 인생에 대해, 시 시콜콜한 일상에 대해 이러구러 이야기했

어쩌면 영화 속 해원은 정은채의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

정은채는 늘 사랑을 해야 한다고 말했

정은채는 평소 입는 해골 의상을 입고 인

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늘 사랑을 한

터뷰 장소로 나왔다. 적당한 허영과 용기,

다는 게 가능할까? 정은채는 그래서 사랑

가능성, 행운이 따르는 이 신인 여배우가 '

에는 감내와 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긴 프로필의 맨

원과 닮았다.

앞줄로 놓게 될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다. 홍상수 감독은 그 이야기 속에서 해원

정은채는 "다른 영화는 캐릭터를 준비해

을 발굴했다.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 영화

야 할 시간이 필요한데 홍상수 감독님과

정은채는 기이할 정도로 씩씩하다. '초능

에 새로운 여인으로 그렇게 탄생했다.

는 꾸준히 만나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

력자' 때 사실 오디션에서 같은 소속사 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엄마를 캐나다

눴다. 그러면서 날 관찰하신 것 같다"고 말

우와 경합했다. 어정쩡한 양보와 미안한 마

로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이 유부남이자 영

했다. 매일 아침 외워야 하는 긴 대사가 입

음이 담긴 도전보단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화감독이며 대학교수인 성준(이선균 분)과

에 딱 달라붙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자기 모

딱 내가 해야 할 역할이더라"며 도전했다.

관계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습이 담겨있으니깐 자연스러웠다.

신인으로 하정우와 강동원, 고수 등 당대

정은채는 '해원'에 자기의 많은 부분을 담

정은채는 심지어 자기가 이야기를 이끌

최고 톱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홍상수 이

았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시놉시스도 없

지도 몰랐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란

재용 감독과 작품을 같이 한다는 건 결코

이 매일 아침 대본을 받아보는 형식으로

제목조차 영화를 다 찍고 난 뒤에야 만들

쉬운 일이 아니다. 운과 실력, 주위의 도움,

진행되는 만큼 어떤 캐릭터를 잡기보단 자

어졌으니 앞 뒤 상황이 어떻게 될지도 모

적당한 행운으로 정은채는 해냈다. SBS '행

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밖에 없기도

르고 매일에 충실했다. 그런데도 자연스러

진'에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같이 출

하다. 홍상수 감독이 미리 배우의 특징을

웠다. 정은채란 배우의 가능성이 뛰어났기

연했던 이선균과 인연으로 출연했다. 행운

잡아 자신의 영화에 담으니 가공되지 않은

에 가능한 일이었다.

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만 거머쥐는 건 앞 으로 나가려하는 사람이다. 정은채는 지금

정은채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 홍상

정은채는 학창시절을 영국에서 보냈다.

수 감독은 정은채가 혼혈이라는 뜬소문까

여기도 섞이지 못하고, 저기도 섞이지 못하

지 영화에 녹여냈다.

는 그런 마음. 그렇기에 늘 자유롭고 싶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정은채를 검색하면

정은채는 고현정과 예지원 정유미 등 그

하는 마음. 영화 속에서 해원은 남들에게

연관검색어로 정은채 노출이 뜬다. 정은채

동안 홍상수 감독 영화에 등장했던 배우

말 못할 이야기를 꿈에서 친구에게 털어놓

에게 물어봤다. "저도 깜짝 놀랐다"며 "아마

들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잘 그려냈다. 미

는다. 그런 생각만으로 자유로워짐을 느낀

도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하니 그렇게

스코리아를 해볼까라며 깔깔 될 만큼 예

다. 정은채에게 연기가 바로 그렇다. 자유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다음 작품에

쁘고, 유부남이자 대학교수와 사랑에 안

워질 수 없지만 연기를 하는 동안은 자유

서 연관검색어를 현실로 만들 생각은 없냐

타까워하고, 마틴 스콜세지 친구일 수도

로워짐을 느낀다. 정은채가 해원을 맡게 된

며 일부러 물었다. "그럴까요?"라며 박수를

있는 중년남자와 결혼해볼까라는 허영까

건 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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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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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봐 주셨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일부에서는 지난 해 말 헤어진 신지와 유병재가 최근 들어 다시 연인으로 만나고 있다는 주장이 일었 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축하의 뜻을 나 타내면서도, 양측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 아 재결합설의 사실 여부에 대한 궁금증 도 커졌다. 이 와중에 신지 소속사 측이 신지와 유 병재의 재결합을 공식 인정함으로써 두 사 람이 다시 만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신지와 유병재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연인으로서 만나기 시작했고, 신지는 그해 9월 신지는 유병재와 열애 사실을 공개적 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편한 친구사이로 돌아기로 결정,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 난 1998년 코요태 멤버로 데뷔한 신지는 솔직한 화법으로 예능에서도 주목 받았다. 현재 JTBC 버라이어티 토크쇼 '여보세요' 에 출연 중이다.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과 오는 21일 신곡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 표할 예정이다. 유병재는 지난 2007년 프로농구단 전주 혼성그룹 코요태의 홍일점 신지(32·본명

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신지에게 직접 확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한 달 정도 됐

KCC 이지스에 입단하며 프로농구선수 생

이지선)가 프로농구선수 출신 유병재(29)

인 결과, 유병재와 다시 사귀는 게 맞다는

다"라며 "모든 게 조심스러워 재차 사귀게

활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는 코트를 떠나

와 다시 연인 사이가 된 사실을 공식 인정

말을 들었다"라며 "확인 과정 때문에 이제

된 사실을 주위에 잘 알리지 않은 것 같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했다. 신지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

야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 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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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당나귀 탄 돈키호테가 백마 탄 왕자들

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묵직한 캐릭터를

에서 찾으려면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어렵지 않았냐"

에게 '어퍼컷'(uppercut, 주먹으로 밑에서

연기했던 윤시윤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

만화적인 상상력에 의존했다"고 웃으며 말

고 물으니 "캐릭터가 좋아서 재밌었다"고

위로 쳐올려 때리는 것)을 날린 셈이죠. 하

랑스런 '깨방정' 연기로 뭇 여성들의 마음

했다.

한다.

하하."

을 사로잡았다. '엔리케 금'이라는 극중 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

름보다 '깨금'이 더 익숙할 정도. "아이와 어

남'(극본 김은정 연출 정정화 제작 오보이

른 사이 과정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

프로젝트)이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

다"는 윤시윤을 만났다.

"만화 중에서도 만화 같은 캐릭터만 찾

"내가 깨금이인가 , 깨금이가 나인가..정

았죠. '원피스'나 '나루토' 같은 걸 많이 참

체성 혼란 "

고 했어요. 만화적인 캐릭터의 장점을 많

실제 윤시윤은 '깨금'과는 사뭇 다르다.

이 가려오려고 했고요. '나랑 어울릴까' 하

다. '이웃집 꽃미남'은 만화 같은 감성스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말에 윤시윤

지난 2010년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

는 생각에 정말 많이 연습했어요. 제가 대

리로 사랑 받았다. 특히 남자주인공 윤시

은 "색다르게 하려고 했다"며 "'깨금' 캐릭

후 인터뷰를 위해 만났을 때 진지하게 자

본에 미리 체크 같은 걸 많이 하는 스타일

윤(27)의 연기 변신이 화제였다. 전작 KBS

터를 위해 세상의 모든 명랑 만화들을 본

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이 청년은 그 진

인데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에는 대본에 만

2TV '제빵왕 김탁구'와 MBC '나도, 꽃'에

것 같다. 대본을 받고 '깨금' 캐릭터는 현실

지함을 여전히 갖고 있었다. '깨금' 연기가

화 같은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가령 '입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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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리를 올리면서 휑한 표정을 짓는다'는 내용을 글만 써서 는 잘 안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대본에 이 장면에서는 이 런 표정을 지어야겠다고 그렸죠." 윤시윤은 "오해도 많이 샀다"며 "'깨금'이가 실제 제 모습 인 줄 아는 분들이 많아서 혼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원래 제가 이렇게 점잖아요. 하하. 그런데 점잖게 있으면

공주님을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윤시윤에게 "이번 연기에 점수를 매기면 몇 점이나 줄 수 있을 것 같나"라고 묻자 "지금 제 시기에는 연기로 기준 을 잡으면 안될 것 같다"고 했다.

"박신혜 리액션 너무 좋아 편하게 연기..더 까불 수 있었죠 "

윤시윤이 깨금이로 사랑받은 데는 독미 역 박신혜의 공

도 컸다. 발랄한 연기를 주로했던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에

"지금 제 시기는 연기자의 삶에 있어서 축구로 치면 전

서는 사랑에 마음을 열지 않고, 조심스레 다가서는 연기

반 10분을 뛰고 있다고 봐요. 이런데 여기다대고 '축구를

를 했다. 조심스런 독미로 인해 그만큼 방정맞은 깨금이 가 빛난 셈이다.

주위에서 원래대로 하라고 얘기해요. 그럼 그냥 즐겼어요.

잘하네, 헛발질 했네'라고 판단하는 건 아닌

깨금이처럼 할 때도 있었고. 이번에 종방연을 갔는데, 한

것 같아요. 지금은 그 10분간의 시간에

"저의 단점이 박신혜씨의 장점이어서 마치 빠

참 폼 잡고 있다가 술 먹고 기분이 좋아서 깨금이처럼 까

내가 무엇을 할까. 경기장에 오기 전

진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제 연

불까불하니까 뭔가 정체성의 혼란이 오더라고요. '내가 깨

에 목표를 잡는 시기죠."

기에 집중해서 연기하는 편인데 신혜씨

윤시윤은 "매번 작품을 시작할 때

는 상대의 연기를 보고, 듣고 그

윤시윤은 "완벽하게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을 것"

마다 그 '10분'을 위해 목표를 잡는

걸 이해한 다음에 연기를 받

이라며 "아마 깨금이 같은 성격도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다"며 "예를 들면 전작 '나도, 꽃'에서

쳐줘요. 연기를 받아주

성격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웃집 꽃미남'에서는 그 부분

는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목표를 세웠

을 증폭시킨 것이다. 제 스스로도 내 안에 있는 모습을 발

었다. 딕션(말하기)나 발성을 안정적으로

견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마음먹었다. 가벼

금이인가, 깨금이가 나인가'하고요. 하하하."

앞서 대본에 만화를 그린 얘기도 했지만 단지 만화로 표 현한다고 해서 깨금이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건 이 드라마의 애청자라면 알 것이다. 뭔가 '작심' 없이는 윤시윤

운 연기를 자제하고 대본도 토씨하나 틀 리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는 결과물에 신경

이 깨금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다"

"당나귀 탄 돈키호테가 백마탄 왕자들에게 날리는

고 말했다.

어퍼컷 ! "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은 멋있어야 해요. 백마 탄 왕

"자유롭게 연기하기 위해 이번에는 장면 촬영하고 현장에서 바로 모니

자님이죠. 항상 주연을 하면서 느낀 게 '나는 왕자인가? 그

터를 하지 않았어요. 내 연기가

러면 백마는 어디 있지?' 하는 고민을 했어요. 항상 백마

화면에 어떻게 비칠까에 대해 일

탄 왕자처럼 연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죠. 근데 이

부러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어

번 작품은 당나귀 탄 돈키호테처럼 연기했어요. 백마 탄

요. 그냥 당당하게 계속 연기

왕자들에게 날리는 어퍼컷이죠. 돈키호테도 박신혜 같은

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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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감정이 좋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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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주간필라 Mar 22.2013-Mar 2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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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니 전 제 연기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거죠. 연

럼 스페인에서 게임으로 성공해 귀국한 젊은

릿에 '잘자용 내 꿈꾸세용' 글씨 써서 보여준

기가 아닌 진짜 사랑하는 사이처럼 느껴질 정

이다. 윤시윤 역시 캐릭터에 맞게 스페인어 대

것도 제가 사랑하면 꼭 해보고 싶은 걸 했어

도로요."

사도 적잖았다. 현장에 항상 스페인어 선생이

요. 배우에게 주어진 특권이랄까요. 그냥 즐기

상주했다고 한다.

는 거죠. 하하."

윤시윤은 "박신혜씨랑 하면서 리 액션이 좋으니 연기에 집중이 너무 잘 됐다"며 "촬영장이

'깨금'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윤시윤은 '연 기자 윤시윤' 아닌 '깨금'이에 대한 사랑이었으

했다"

면 좋겠다고 했다.

사실 여러 가지 변수도

"작가 선생님이 제 대사를 믿어주셨다고 할

많고 긴장할 일도 많은

까요. 대본에는 특별히 스페인어 대사가 없었

"윤시윤에 대해서는 제 가족들만 행복했으

데 상대방 연기에 신뢰

어요. 그냥 '스페인어로 한다', 딱 이렇게만 적

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깨금'이를 좋아해주시

감이 드니 편해지면서 연

혀있었죠. 깨금이 대사 중 '뭘 봐, 나 같은 귀

고 '윤시윤'은 사라졌으면 해요. 그런 점에서 '

기에 집중이 너무 잘 됐다.

여미 처음 봐'라고 스페인어로 하는 부분이 있

나도, 꽃'에서 재희라는 캐릭터를 많이 사랑을

'내가 너무 힘주지 말자'고 생

는데, 대본에는 없는 데 스페인어 선생님께 여

못 받게 해서 미안하죠."

각했다. 그러니 더 까불게 되고 그

쭤서 제 스스로 만들어냈어요. 저를 믿어주시

러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니 오히려 책임감이 들었어요. 맡겨주시니 하

윤시윤이 깨금이 팬들에게 전하는 말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팬

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재밌는 거죠. 전 성격

더 옷 입고 상의 탈의한 장

상 누가 맡겨두면 잘해요. 책임감이 안주어지

던 이유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우리

면"이라고 했다. 그는 "

면 좌초되더라고요. 작가 선생님께 감사하죠."

는 늘 아이와 어른만 있고 그 중간은 없다고

일종의 전통이다.

스페인어 대사로 윤시윤 창작의 산물이지

교육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어른이 돼야

전 드라마에서

만 독미와 데이트 장면도 윤시윤의 머리 속에

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죠. 아이에서 어른으로

항상 키스신과

서 나왔다. 그는 현재 여자 친구가 없다. 여자

넘어가는 중간 과정을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

탈의신이 있다.

친구가 있을 때는 이벤트도 잘하는 타입이라

면서, 어른아이 같은 사람이 점점 사라져가고

물론 그 장면들

고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자 친구 없는

있는 지금 우리들의 20대에게 깨금이가 그 중

은 늘 따로따로다"

쓸쓸함을 극중 독미와 데이트를 하면 달랬다.

간의 삶도 참 아름답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

"깨금이와 독미의 데이트 장면도 대본에는

아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분들, '빨리 취직

극중 엔

그냥 '영화 구경한다', '초콜릿을 사먹는 깨금과

해야지', '돈 벌어서 효도해야지'도 좋지만 그

리케 금(

독미' 정도만 나와 있었어요. 저는 제가 연애

런 어른이 안되더라도 삶을 행복하게 살 수

깨금)은

한다고 생각하고 해보고 싶었던 걸 해봤어요

있으니 깨금이를 통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

이름처

(웃음). 신발 사주면서 애교도 부려보고, 태블

습니다."

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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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해보고 싶었던 것, 박신혜에게 다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깨금이가 아름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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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누군가는 재발견이라고 했다. 누군가는 이제 '포텐'(

21일 개봉하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는 김민희의 현재

잠재력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가 터졌다고 했다. 배우

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애의 온도'는 비밀 사내연애

김민희 이야기다. 90년대 후반 X세대 대표주자 중 한 명

를 하던 커플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

으로 등장한 김민희는 이제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

린 멜로영화. 김민희는 너무나 자연스런 모습을 예쁘게 그려

지 않다. 김민희는 '화차'로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사

냈다. 예쁘면 연기가 안 보이고, 연기를 잘 하면 외모가 잘 안

로잡았지만 그동안 배우로

보이는 법. 하지만 김민희는 예쁘게 연기를 잘 하는 법을 터

서 길을 뚜벅뚜벅 걸

득한 듯하다. 김민희의 지금 온도를 물었다.

어왔다. -연기가 아주 자연스러웠다 . 노덕 감독이 정해진 콘티 없 이 자연스런 상황 연기를 주문했다던데 .

▶우리 영화는 정해진 콘티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현장에

서 몰입해 있어야 했다. 오래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그래서 그런 것 같다. - '화차 ' 이후 차기작 고민이 많았을 텐데 . '연애의 온도 ' 를 택한 이유는 .

▶내가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공감했다. 수수한 느낌이 좋

았고. 영화에서 드러나는 모든 감정을 다 느꼈던 것 같다. 상 대역 이민기 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연애를 하면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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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지지 않는 외로움이란 게 잊지 않나. 남자와 여자, 모든 생각을 대변하 는 것 같아 좋았다.

-이민기와 둘이 감정의 위기를 겪은 뒤 술집에서 롱테이크 로 찍은 장면이 인상 깊던데 . 감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 ▶역할에 너무 공감해서 그런지, 따로 감독님에게 디렉션을

-만났다가 헤어지고 ,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 그러면서 더욱 조

받은 적은 없다. 그 장면도 롱테이크로 찍은지 몰랐다. 배우

▶삼십 몇년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나. 지루하진 않았다.

무엇인가를 하기 편한 상태였다. 어쩌면 성숙해졌는지 모

심스러워지는 역인데 .

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그 모습을 담았으니깐. 그래서

'연애의 온도'에는 그러면서 느꼈던 내 감정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르고.

감독님과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 았다. 그저 어떤 영화가 좋은지, 이런저런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 '화차 '로 엄청난 칭찬이 쏟아졌다 . 연기를 시작하고 잘 들어보지

-이민기와 베드신 , 노출이 없지만 자연스럽고 좋았는 데 .

▶감독님이 머리를 풀고 찍자고 하더라. 노출이 없어

못했던 칭찬인데 . 다음 행보가 '연애의 온도 '이고 .

도 설레는 기분, 밝고 자연스런 느낌을 주려 했다. 그

서 스펙트럼을 쌓기보단 연기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화

느낌이었다.

▶'화차' 이후 행보가 조심스러웠다. 배우로서 더 편한 모습을 보여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기분이랄까. 공기가 깨끗한

차' 때는 사실 즐겁기도 했지만 눈물이 나기도 했다. 외로워지기도 하 고. 무섭기도 했다. 그래서 잊었다. 중요한 건 오늘이고, 내일이니깐. 이 번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봐줘서 기뻐서 엉엉 울고 싶다.(웃음) - '뜨거운 것이 좋아 '에서 보여준 모습과 '연애의 온도 '에서 보여준 모습은 둘 다 자연스럽지만 상당히 다르던데 . 그 기간 성장한 것

-영화에서처럼 비 오는 날 연인과 우산을 함

께 쓰는 데이트 , 놀이공원에 간다든지 , 그런 소소한 일상을 동경하나 .

▶글쎄, 연애에 환상은 없어서. 그런 일상을

겪어보지 못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 '연애의 온

도 느껴지고 .

도'가 더 다르게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캐릭터가 나랑 많이 닮은 것 같았다. 여배우라고 하면 특별할 것 같고,

-차기작으로 윤종빈 감독의 '군도 '를 논의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나도 나름 성장했겠죠. 이번 영화는 영화 속

베일에 가려져 있을 것 같지만 사실 평범하다. 여자로서 평범하고 수 수한 모습이 좋았다.

중인데 .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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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수 세븐(29·본명 최동욱)이 군 입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은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할 예정이다. 세븐은 이곳에서 3박 4일간 머물게 되 며,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해 8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이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병 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세븐은 입소 직전 취재진과 만나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거라 굉장히 죄송스럽다"며 "군 생 활 하는 동안 군인 최동욱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등장한 세븐은 '경례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주위를 살핀 뒤 늠름한 포즈를 취했다. 이어 모 자를 벗고 짧게 자른 모습을 선보이며 쑥스러워했다. 세븐은 "얼마 전에 유승호 군이 비밀리에 입대했는데 굉장히 멋있게 봤다"며 "(나는)본의 아니게 소란스럽게 가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며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과 팬들 곁을 떠나게 됐는데 굉장히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븐의 입대를 위해 현장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자리해 그의 입대를 아쉬워 했다. 한솥밥을 먹었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들과 평소 친한 지인들이 그의 입소를 동 행해 우정을 과시했다. 빅뱅, 2NE1, 거미 등 소속사 동료 가수들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친구인 배우 박한별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몇몇 가수들이 함께 오고 싶어 했지만, 극구 만류했다"며 "팬들에게도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되 도록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세븐은 이날 자리에서 데뷔 뒤 지금까지 자신을 응원 했으며, 입대와 함께 약 2년 간 못 볼 팬들을 위해 "건강히 돌아와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데뷔 10주년 기념 토크쇼 '땡큐'(Thank U)를 갖 고 오랜 기간 응원 해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로 데뷔한 세븐은 지난해 초 미니앨범 '세븐 뉴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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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2013-Mar 28. 2013 주간필라 149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미혼모부터 황혼이혼까지. 드라마 '무자

'무자식 상팔자'는 성별, 나이를 막론하고

식 상팔자'가 끄집어낸 이슈들은 대한민국

각 세대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을 자세

가족 구성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히 들여다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

보수적인 대가족 집안에서의 '미혼모'의

내용들이었다.

성했고 이는 결국 드라마의 흥행으로 연결

존재는 어찌 보면 상상하기 쉽지 않다. '무

되는 주된 요소로 작용했다.

자식 상팔자'는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를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

◆ 미혼모 , 독신남 , 20대 결혼..젊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후의 극 전개에 있

던 30대 성기(하석진 분)와 20대 초반의 나

세대 고민 들여다보다

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후 공감을 이

이에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준기(이도

'무자식 상팔자' 속 안 씨 식구들이 극 초

끌어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아이아

영 분)의 대조적인 상황들이 대표적인 예

원들이 겪는 많은 이야기들을 탁월한 구

반에 가졌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주인

빠 인철(이상우 분) 가족과의 갈등은 '무자

이다. 성기는 의사라는 안정적인 직업과 자

성과 전개로 꾸며내며 최고의 가족 드라마

공 소영(엄지원 분)의 미혼모 생활이었다.

식 상팔자'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든 원동

신만의 뚜렷한 취미, 그리고 여성, 연애 등

로 거듭났다.

잘나갔던 판사였던 소영이 갑자기 배가 불

력이기도 했다. 소영의 미혼모로서의 삶은

에 대한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다. 특

종합편성채널 JTBC 1주년 특별기획 드 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 을영)는 약 5개월 동안 총 40회를 달려오 며 대한민국에서 사는 수많은 가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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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한 채 등장하는 모습은 식구들을 충격

안 씨 가족들의 이해, 변호사 사무실 개업

에 빠뜨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의 새로운 만남 등으로 이어졌다. '무자식 상팔자'가 접근한 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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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임지는 50대 이상 구성원들의 이야기는 '무자식 상팔자'를

후인 1950-1960년대에 태어난 후 직장에서 은퇴한 세대)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축이었다.

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안 씨 가족의 세 아들 중 희재(유동근 분), 희명(송승환

희명이 아내 유정(임예진 분)과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가

분)은 이 시대 퇴직 가장으로 그려졌다. 희재는 고등학교

출을 선언하고, 희재가 희명이 제안한 카페 창업에 솔깃해

교사로서, 희명은 중견 기업 상무로 오랜 기간 재직한 이후

하는 모습들은 은퇴한 세대들이 살면서 부딪치는 모습들

각자 제 앞가림 하는 자녀들을 뒀다.

이었다. 이외에도 할머니 금실(서우림 분)이 할아버지 호식

'무자식 상팔자'는 그간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순재 분)에게 이혼을 직접 언급하고, 유정이 자신의 며

가졌지만 이제는 한 걸음 물러서서 쉬는 이들이 노후 대

느리 효주(김민경 분)와 각기 다른 성격과 주관 등으로 갈

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아내와의 사소한 말다툼을 하며

등을 되풀이하는 모습들도 부모 세대 시청자들에게 눈길

집안 내에서 어색해하는 상황들을 통해 베이비 붐 세대(전

을 끌게 한 주요 이슈들이었다.

히 결혼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한 확실하지 않은 부분과 대가족 안에서의 (결혼으로 인한) 삶의 변화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가져왔다. 하지만 성기는 부모의 결혼 권 유와 회사 선배 영현(오윤아 분)과의 관계 발전 등으로 독 신주의에서 벗어나 결혼에 성공했다. 젊은 세대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에 서 '무자식 상팔자'가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간과하지 않 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무자식 상팔자'는 이외에도 젊은 맞벌이 부부와 시부모와의 갈등, 20대 청년의 결혼 선언 등 이 시대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 에 접근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퇴직가장 , 고부갈등 , 황혼이혼..부모세대 공감 이 끌어낸 이슈

할아버지부터 갓난아이까지 총 4세대 가족들이 모인 '

무자식 상팔자' 속 안 씨 집안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그려 지면서 갈등과 화해가 되풀이됐다. 특히 안 씨 가문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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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요? 절대 할 생각 없어요. 왜냐고요? 저 노래 못 하잖아요(웃음).”

신세계였죠. 이 친구들이랑 하면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배우의 길을 들어선 것도 마찬가지였다. 가수 활동을 하며 우

도도해 보이는 눈빛, 새침할 것 같은 콧날. 브라운관 속

연히 시트콤에 특별출연 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항상 스트레스를

에서 ‘선(善)’보단 ‘악(惡)’에 가까웠던 그녀. 벌써 데뷔 11

받으면서 하던 노래와 달리 연기는 한두 번 할 때마다 새롭고 즐

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중은 그녀의 진짜 모

거웠다.

습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았다. 기자 역시 그녀에 대해 막연히 ‘도도한 여자’ 일 것 같다는 추측만 했었다. 그런데 이 여자, 그동안 브라운관에 비쳤던 모습과는 무척 달랐다. 피아노나 뜨개질보다는 골프나 캠핑이 좋

“음악에 재능이 있었다면 가수 활동을 100% 즐기며 했을텐데 재능이 부족해 많이 즐기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에 접한 연기가 무척 신나서 그 때부터 조금씩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키운 것 같아요.”

고 스테이크보단 생선 눈알이 더 맛있다고 한다. 브라

‘실패하더라도 두려워말고 도전하자’는 평소 신념처럼 배우의 길

운관 속에선 남을 해코지 하는 악역을 도맡아 왔지만, “

에 ‘무작정’ 들어섰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배우의 길로 들어

트리플 A형이라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해본적 없다”는

선 초반에 ‘가수 출신 배우’, ‘발 연기’ 등 각종 꼬리표가 그녀를 따

배우 박수진(29)을 지난 15일 만났다.

라다녔기 때문이다.

박수진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중학생 때 우연

“준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무작정 덤빈게 잘못이었던 것 같아

히 친구를 따라 댄스동아리에 가입했던 것이 계기였다. 하

요. 그리고 그때는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그런 수식어들이 제

지만 처음부터 가수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본인 스

게 장애물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제 연기력이었

스로가 음악적 재능이 없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

는데, 이것을 인정하기 싫어 도망가기 위한 핑계로 수식어 때문에

기 때문이다.

대중이 제게 선입견을 갖는다고 생각했죠.”

“캐스팅이 된 후에도 연기자나 CF모델을 하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느낀 박수진은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

했는데, ‘준비 중인 여성그룹 팀이 있는데 경험이라도 해

로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지

보라’고 하더라고요. 여자 형제가 없던 제게 합숙 생활은

내온 습관도 고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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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 같아요. 그런데 제겐 그 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경험 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가수 활동을 하며 회사에서 만들어준 이미지대로 행동하고, 정 해진 것만 했으니까요. 심지어 은행 업무도 혼자 처리할 줄 몰랐다니까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닫았던 문을 깨니 자유로워지더라고요. 친구도 많이 만나고, 사람도 많이 사귀 어보고, 그동안 못해봤던 경험을 하나하나 쌓아가기 시작했죠. 그러다보니 틀에 박혀있 던 연기도 조금씩 자유로워지더라고요. 옛날엔 대본에 매달려서 내 분량 소화하기도 급 급했다면, 이제는 상대배우와 교감도 하는 여유가 좀 생겼어요.” 그녀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연기가 조금씩 자유로워졌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넘을 ‘산’은 많아 보였다.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시쳇말로 ‘대박’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그 작품에서 ‘진짜 박수진’은 없었다. 모두 조연 또는 단역에 그쳤 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그녀는 “저도 그 부분이 무척 아쉬워요”라며 답을 시작했다. “7년 동안 제가 캐릭터를 잡고 끝까지 이끌어간 드라마가 5편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가능성이나 연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은 만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중간에 투입되거나 빠지는 캐릭터가 아닌 제 감정으로 처음부 터 끝까지 극을 끌어갈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그녀에게 놓인 ‘산’은 이 뿐만이 아니다.배우를 시작하며 계속해서 ‘악녀’ 역할을 맡아 이미지가 굳어진 것도 문제다. “저한테 들어오는 캐릭터가 한정돼 있어요. 악역, 부잣집 딸, 깍쟁이. 처음에는 비슷한 역할이라도 계속 연기를 해야 저 스스로가 단련이 된다고 생각해 쉬지 않고 작품을 했 어요. 그러다보니 비슷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그 모습이 제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 아쉽 죠. 하지만 그 속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면서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 어요.” 그녀는 인터뷰 하는 내내 ‘경험’과 ‘진정성’을 강조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고 싶은 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기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황정민 선배가 맡는 역할마다 자신의 삶처럼 소화하는 것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악녀’ 역할 이외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연 기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폭을 넓히다보면 저도 배역 이 제 삶처럼 보이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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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의 맏 언니 페이가 예능에서 개인기를 시키 지 않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바람

고 있다. 페이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을 드러냈다.

않았다. 페이는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댄

페이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

스를 선보인 것과 달리 예능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

에서 "개인기가 없어서 예능이 부담 된 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개인기를 보여 줘야 하는데 개인기가 없다"며 "예능에 출연하게 되 면 계속 개인기를 생각하고 있게 된다"고 말했다. 페이는 "평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

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인인 페이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도 하나의 이유지 만 같은 멤버인 수지에게 집중된 질문세례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한다는 페이는 그동안 보여준 것과 달리 수다스럽고 밝은 모습이었다.

억하려고 한다"며 "멤버들 한테 '이거 기억해

페이는 "멤버들과 같이 예능을 하면 말을 잘 안한다. 원

둬. 나중에 예능 나가면 이 얘기 할거야'라고

래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성격도 아니라 조용한 모

말하곤 한다"고 웃었다.

습을 많이 보였다"며 " 지금은 나 혼자서 예능에 나가니까

페이는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프로

자연스럽게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 출

그는 "내가 외국인이라서 말을 잘 못하면 어떻게 하지

연하며 숨겨뒀던 요리실력을 뽐냈다. 또 지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예능프로그램을 할 수록 그런 부

난 15일 첫방송 된 MBC 예능프로그램

담이 많이 없어진다"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댄싱위드더스타3'에 출연해 섹시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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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을 발산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

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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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내에서 넘버3 김원효를 제치고 넘버2가 됐어요. 이젠 넘버1 김준현을 잡 기 위해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올라가야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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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며 겸손을 떨었다. ‘촌놈’에서 ‘대세’가

은 바보 모습인데, 리얼 예능 속에서 보니

지가 계속 간 것 같아요. 물론 그 뒤에 ‘100

된 그에겐 무슨 비법이 있을까.

그렇게 바보 같지 않았던 거죠. ‘인간의 조

원만’, ‘서울메이트’, ‘촌놈’ 캐릭터를 맡은 영

건’ 파일럿 촬영 때 전화기 설치는 제작진

향도 있겠죠.”

양상국이 대세가 된 결정적 계기는 KBS 2TV ‘인간의 조건’을 통해서다. ‘인간의 조

도 예상치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는 자신의 ‘촌놈’, ‘바보’ 캐릭터가 아니

막연하게 TV에 한 번 나오고 싶어 개그

건’에서 전화기 설치, 지렁이 키우기 등 톡

의문이 생겼다. 그동안 얼마나 바보처럼

었다면 ‘인간의 조건’ 출연도 못했을 것이

맨에 도전한 그는 어느새 떠오르는 예능

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보였으면 고작 전화기 설치와 지렁이 키우

라고 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는 ‘인

블루칩이 됐다. 항상 1년 뒤 자신의 모습

것이다. 그런 그에게 인기 비결을 물으니 대

기에 시청자가 열광할까.

간의 조건’에 자신과 같은 캐릭터는 최적이

을 상상하곤 하는데 그 모습 모두가 이뤄

뜸 “바보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라는 답

졌다고 한다.

이 돌아온다.

“신인 시절 때, 선배 한 명이 ‘첫 캐릭터가

라는 것이다.

평생 간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게 맞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인간의 조건’에

하지만 ‘대세’ 양상국(31)은 “도전이 커지

“제 의외의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는

는 것 같아요. 제 첫 캐릭터가 닥터피쉬 코

시골 마인드를 지닌 캐릭터는 저 밖에 없

고 커져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

것 같아요. ‘개그콘서트’에 비치는 제 모습

너에서 찌질한 바보 역할이었는데, 이 이미

잖아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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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예능에서 저 같은 캐릭터는 독보적이죠(웃음). 아마도 이런 캐릭터 때문에 섭외가 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양상국이 생각하는 ‘인간의 조건’의 매력은 무엇일까. 또 어떤 매력에 끌려서 ‘인간의 조건’ 출연 결심을 하게 된 것일까. 그는 “단순히 인기를 얻고 싶어서 ‘인간의 조건’에 출연하지는 않았다”며 답을 시작했다. “‘인간의 조건’은 사회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최근에 방송됐던 ‘쓰레기 없이 살기’를 통해서 제 주변 사람들도 텀블러를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또 다큐 속의 예능이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토크 프로그램에서 한 명의 게스트가 재미없으면 채널이 돌아가지만, 소소한 재미를 지닌 ‘인간의 조건’은 그냥 보고 있으면 계속 봐지더라고요. 장기적으로 프로그 램이 흥행하려면 조금 더 예능적인 것을 섞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은 개그맨들은 파일럿 프로그램 출연 이후에, ‘개콘’을 하차하고 버라이 어티에 진출했다. 양상국 역시 ‘인간의 조건’을 시작으로 ‘개콘’ 대신 버라이어티에 진출할까. “‘개그콘 서트’는 제게 고향과 같아요. ‘개콘’이 없었다면 양상국이란 이름이 없겠죠. 한 번 ‘개콘’을 떠나면 두 번 다시 코미디를 못하니까, 떠나고 싶지 않아요. 전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거지, ‘방송인’이 되 고 싶었던 것은 아니에요.” 그는 인기가 많아져도 ‘개콘’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은 양상국의 ‘촌놈’ 캐릭 터에 지루해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지 못하면 양상국의 ‘개그맨’ 생활 도 끝일 것이라는 얘기도 들려온다. 이런 비관론에 대해 그는 “개그맨이 계속해서 꾸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수나 배우는 일정 기간 활동을 하고 휴식기를 가지지만, 개그맨은 휴식기 없이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짜 내야 한다”며 “개그맨이 웃겨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을 당연히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 다.나 역시도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그에게 ‘나름의 돌파구’에 대해 묻자 “양상국만이 할 수 있는 개그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답 했다. 자신이 있고, 없고에 따라 프로그램 색깔에 차이가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제 롤모델이 박명수 선배에요. 박명수 선배처럼 치고 빠지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선배가 출연하면 프로그램 색깔이 변하듯, 저 역시도 저만이 할 수 있는 개그를 구축해 ‘아 저건, 양상국만 가능하 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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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MENT 귀환 문제'를 다뤘다. 지난해 10월 대마도 에서 150억 원 가치의 동조여래입상과 관 세음보살좌상이 사라져 수사하는 과정에 서 이 불상이 원래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문화재로 밝혀진 것. 이날 방송에서는 불 상이 우리나라 문화재로 밝혀진 뒤 불거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화재 귀환 문제를 이 야기 했다. 교양프로그램인 '베란다쇼'는 프 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정보 전달에 집중했 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가 오갔지만 컬투는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 를 부드럽게 했다. 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가 깊어 진 후 방 청객석에서 아무 반응이 없자 정찬우는 " 첫 방송인데 방청석 분위기가 무겁다"며 "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할 줄 몰랐던 것 같은 데 사실 우리도 이것밖에 모른다. 함께 하 자"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컬투는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게 여겨질 수 있는 문화재 반환이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 쇼'는 앞으로도 계속 정치,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 된 이슈들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컬투가 쇼양(쇼버라이어티+교양프로그 램의 합성어)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

담 콤비 컬투는 '베란다 쇼'를 통해 20년 만

투와 패널 김정난, 서경덕 교수, 서민 교수

에 친정인 MBC에 입성했다.

가 참여해 흥미진진한 토크를 펼쳤다.

었다. MBC 새 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

'베란다쇼'는 우리 사회의 각종 현안과 이

이날 방송 된 '베란다 쇼' 1회에서는 최근

다 쇼'(이하 '베란다 쇼')가 첫방송 됐다. 입

슈에 대해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 MC 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불거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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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 아닌 교양프로그램으로 친정 MBC에 돌아온 컬투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쇼양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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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가수 데뷔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단일 공 연을 갖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가수 데뷔 30년째를 맞은 이문세는 서울 서강

이문세는 "단 한 사람의 관객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집중하게

대학교 메리홀에서 '2013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 제작

하는 게 이번 공연의 목표"라며 "이문세를 그대로 보여줄 때가 감

발표회를 가졌다.

동이 제대로 전달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6월1일 오후 8시 서올

그는 이어 "언제나 그렇듯 이번 공연에서도 이영훈씨는 2시간 동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

안 같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 최고 파트너였으며 최근 5주기를 맞

이 매진 사례를 이룰 경우, 이문세는 한 회

은 고(故) 이영훈 작곡가를 재차 기렸다.

콘서트로만 5만 관객과 함께 하게 된다.

이문세는 제작발표회 말미에는 '파랑새'와 '알 수 없는 인생'을 들

가수 데뷔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공

려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종알 감독은 "이번 공연

연이다.

은 길이 100m, 높이 30m의 무대에서 이뤄지며 무대는 대형 다리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 발표에서 이문세는 "이번 공연 규모

를 상징한다"라며 "국민과 이문세가 음악이란 다리를 통해 소통을 한다는 것을 의미"라고 말했다.

는 5만석인데 가수 생활하면서 한

이문세는 지난해 연말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 100

번은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

회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개월 동안 이문세는 40개 도시, 15

며 "4년 전부터 기획했다"라고 말

만 관객을 공연장으로 집결시킨 저력을 발휘해 공연계의 막강한

했다. 그는 "두렵고 설레는 게 이

티켓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평균 1500석 규모의 단일 공연으로

번 공연을 앞 둔 제 심정"이라며

100회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문세는 초대형 콘서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보여 드 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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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아름다운 노래를 발표한 이문세가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해

트를 통해 여러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시도하겠단 각오다. 한편 이날 이문세를 위해 축하 무대를 가진 후배 가수 윤도현은 "

이문세는 공연 타이틀에 '

이문세 선배님은 불꽃같다"라며 "이번에 공연 하는 곳이 무척 큰데

대한민국'이 들어간 이유에

이렇게 도전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중년 가수들의

대해선 "대한민국에서 슬프

희망"이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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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주간필라 Mar 22.2013-Mar 2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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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탑 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의 리더 지 드래곤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부터 결혼관까

이 외에도 지드래곤은 결혼관부터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사건으로 겪은 내적 성장통에 대해서

지 모두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SBS '땡큐' 3회에 출연해 무대 위 화 려함에서 벗어나 20대 청년으로서 솔직 담백하게 임했다.

도 언급했다. 먼저 그는 발레리나 강수진과 김미화, 차인표에게 결혼에 대해 적극 어필했다. 지드래곤은 "빨리 결혼

이날 지드래곤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끼로 인해 부모님의 권유로 여러 댄스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 다. 지드래곤은 "무척 싫었는데 (대회) 나갈 때 마다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고 싶다. 내일이라도 당장 하고 싶다"고 돌발 발언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드래곤은 차인표에게 "인표 형님처럼 같은 분 야에서 일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좋은가요?"라고 질

이어 그는 "어느 날 스키장으로 놀러갔는데 그 곳 에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님이 사회를 보는 댄스대회에 참가했다"며 "처음에 SM에 들어가 5년 동안 연습생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애보다 결혼으로 자신 만의 소박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 또한 그는 대마초흡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 으킨 것에 대해 "작은 것에도 예민하고 사람들의 시

이후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YG엔터테인

선 때문에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조차 꺼리게 됐다"

먼트로 옮긴 뒤 독특했던 연습생 트레이닝 방법에

며 "내가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

대해서도 회상했다.

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건 발표 후 팬들

지드래곤은 "양현석 사장님은 내가 중3일 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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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의 눈물을 보면서 큰 깨우침을 얻은 것이다.

주일에 한 곡씩 작사와 작곡을 시켰고 6년 간 그

이어 "6개월간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 생

랬다"며 "처음에는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각하면 나를 낮추게 된 계기였다. 작은 것에도 감

지 몰랐지만 1년 정도 지나니 실력이 향상됐다. 반

사할 수 있게 됐고 가족에게도 더 잘하게 됐다"고

복을 계속하다 보니 밥 먹듯이 가사를 쓰게 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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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영화 '전설의 주먹'을 찍다 가 죽을 뻔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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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남자 역할을 맡았다. 유준상은 '전설의

울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말 큰 일 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강우석

주먹' 촬영 도중 무릎 인대가 끊어져 수술

이어 "촬영 도중 나도 모르게 쓰러졌다.

감독은 "응급실에서 손을 한 시간 동안 잡

유준상은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전

을 받았었다. 유준상은 그럼에도 다시 촬

그게 마지막인 것 같더라. 몸이 차가워지

고 있었는데 유준상이 무슨 말인지 모르

설의 주먹' 제작보고회에서 "솔직히 힘들긴

영을 해서 스태프들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 호흡이 가빠지고 눈동자가 풀리면서 이

고 계속 하더라. 정두홍 감독은 옆에서 계

했다"고 밝혔다. '전설의 주먹'은 동명의 웹

유준상은 "뛰는 것만 안되고 괜찮다. 비

렇게 가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속 울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이

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과거 일진으로 날

가 오면 무릎이 시리기는 하다"며 "몸 만드

정두홍 감독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

4시간 동안 못 깨어나다가 서울로 옮겼다.

렸지만 이제 생활에 지친 남자들이 '전설

는 시간이 짧아서 다친 것 같다. 미쳐서 찍

러운 아빠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구

다른 사람들 촬영을 하면서도 일이 손에

의 주먹'이란 프로그램으로 한 무대에 올

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십자인대가 끊

급차 타고 갔는데 다음 날 또 정두홍 감독

안 잡혔다"고 덧붙였다.

라 주먹을 겨룬다는 이야기.

어져서 병원에 다녀온 뒤 다시 영화를 촬

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너스레를 떨

유준상은 "'전설의 주먹'은 내 목숨과 맞

유준상은 과거 일진이었다가 지금은 고

영해야 했었다. 그 때 혼자 눈물을 흘렸더

었다. 준상의 이 같은 설명에 강우석 감독

바꿀 뻔한 영화"라며 "정말 기억에 남는 영

등학교 때 친구였던 재벌 2세에 빌붙어 사

니 정두홍 무술감독이 자기도 울면서 그만

은 "지금은 웃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정

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를 단박에 불식시켰다. '직장의 신' 연출자 전창근PD는 스타뉴 스에 "촬영 전 김혜수씨가 굴착기 조종 방법을 배웠는데 잘 따라했다"며 "촬영 에 들어가서도 능숙하게 굴착기를 움직 여 제작진 모두 정말 놀랐다. 남다른 능력 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PD는 "굴착기 조종 말고도 드라마 속에서 김혜수씨의 다양한 모습이 등장 할 예정인데, 시청자들이 기대를 많이 하 오는 4월 KBS 2TV 새월화극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으

영장에서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까지 척 척해내고 있다.

때문에 이날 촬영은 극중 필요한 장면

셔도 후회 없으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

에 한해 굴착기 운전사 입회하에 제한적

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지난 2007년 방

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송된 일본 NTV 드라마 '파견의 품격'이

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김혜수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굴착기 운

남다른 재능으로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전 촬영 현장에서도 김혜수의 남다른 능

그래도 촬영을 위해서는 김혜수가 어

원작으로 여자이지만 모든 것에 능통한

있다. 김혜수는 '직장의 신'에서 계약직 미

력이 빛을 발했다. 굴착기는 굴착기운전

느 정도 굴착기를 조종능력을 보여줘야

특A급 만능 파견사원의 이야기를 담고

스 김 역을 맡아 모든 일을 소화해내는

기능사 자격증과 건설기계조종사면허가

했다. '직장의 신' 다운 면모가 필요하기

있으며 김혜수 외에 오지호, 이희준, 전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일 예정인데 실제 촬

있어야 운전이 가능한 특수 장비.

때문. 김혜수는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우려

빈, 조권, 정유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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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119 수해현장에 기자가 급파됐다. 생생한 보도를 위해 핸드폰을 들었지만 소용없었다. 허둥대는 기자 앞으로 한 노인이 다가왔 다. "왜 그랴? 기자 양반" "011, 017, 019, 010 모두 불통입니다" "그럼 119로 돌려보지 그랴?" - 성형수술값 -

SEXY HUMOR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이 2시간 넘게 성 교육을 집중 받았다.

우수정 ; 자기 왜 나한테 구라쳤어! 현 ; 뭘말야? 우 ; 재산 많다고 사기 쳤잖아! 재산 없다 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난 자기랑 결 혼 따윈 안 했다고!! 현 ; 난, 사기 안 당했는지 알아! 넌 날 완 벽에 가까운 화장술과 성형수술로 깜쪽같 이 속였잖아! 본바탕이 그런 줄 미리 알았 다면 난 너랑 결혼 안했다고! 대학시절 사 진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우 ; 결혼 전에 하길 잘했지. 만약 결혼 후에 수술했다면 자기 돈 드는 거잖아. 투 자자금이 만만치 않았거든. - 시험범위 -

다. 마치 터널처럼..

성교육을 담당했던 양호선생님(보건선 "오늘 배운 것을 내일 시험 보도록 하겠 어요. 집에 가서 공부 해오세요." 이때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다. "선생님, 시험범위 말씀해주셔야지요" 양호선생님은 성교육 교재를 펼치며 대 답했다. "젖꼭지부터 단전 아래까지다!" - 터널 치과에 한 처녀가 찾아와 진료를 세밀히

1차 용의자는 부인이 지목되었다.

응시생1 ; 굳은 신념이 들어있어요.

경찰 ; 당신 남편의 페니스에서 당신 지

응시생2 ; (주먹 불끈 쥐며) 이 주먹 안에

문이 아주 선명하게 나왔어. 여 ; 그건 분명히 말씀드려, 제 지문이 절 대 아닙니다.

(주먹을 펴자 수표가 나온다)

여 ; 난 항상 팽창했을 때 이외는 절대

로비자금이 들어있습니다.

안 만집니다.

면접관 ; (즉석에서) 합격! 우리나라 = 로비공화국

신혼인 현수에게 대학선배가 인생조언

통도 심해. 여 ; 두통? 입 안을 보고도 하세요? 의사 ; 입속을 올려다 보면 머리 속이 보 입니다. 마치 굴속처럼. 의사의 진단은 계속되었다. 의사 ; 아가씬, 생리통도 있어요.

을 해주고 있었다. "아내와 살면서 절대 기 죽지마라. 기싸 움에서 지지 마라"

176 주간필라 Mar 22.2013-Mar 28. 2013

- 침대 신혼여행 다녀온 아들에게 엄마는 짓궂 게 묻길, "어땠어?"

"기? 기가 뭐야?"

"신부가 피 흘렸어요"

"용기, 패기, 슬기... 이런 것이 다 기거든.

"보기 드문 숫처녀였구나?"

기에 지면 평생 쥐어 산다!" "난 이미 졌어, 기싸움에서" "넌 패기가 너무 없어, 왜 그렇게 용기가 없는 거니?"

"아니에요. 내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신 부를 침대에 던졌거든요" "잘못 던져서 침대 밖으로 떨어진 모양 이구나?"

"난 이미 성기싸움에서 완패했거든"

여 ;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여? 입만 벌 렸을 뿐인데..

면접관 ; 신념 따위 있겠지 뭐~

경찰 ; 물증이 있는데 오리발 내밀거요!

여자의 입 크기는 보통 여자와 다르게

의사 ; 아가씬, 지금 치통은 물론이고, 두

뭐가 있게요? 응시생2 ; 아닙니다!

의사 ; 입을 최대한 크게 쫙 벌려보세요.

여 ; 상태가 안 좋은가 보지요?

에 뭐가 있게요? 면접관 ; 글쎄.

- 기싸움 -

의사 ;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허허..

면접관 ; 각오는 뭔가?

40대 남자가 살해됐다.

받고 있었다.

컸다.

대기업 면접장(마지막 3차 관문). 응시생1 ; (주먹을 불끈 쥐며) 이 주먹 안

- 지문 -

생님)이 아이들에게 과제를 내 주었다.

현수와 우수정이 부부싸움을 하고 있 다.

의사 ; 입속을 내려다 보면 그게 보입니

"아니에요" "그럼??"

- 로비 -

"돌침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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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O L F

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가 청야니(대

지난해 청야니(24·대만)에게 1타 뒤져 준

만)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

우승에 머물렀던 미야자토는 2년 연속 준

극했다.

우승에 그쳤다.

루이스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583야드)

한편 1-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단독 선두

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까지 나섰던 이지영(28·볼빅)은 3-4라운드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4라운드

에서 주춤하며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4

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

위에 올랐다. 2005년 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

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최종합계 20언더파)

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에 합

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루이스

류한 이지영은 8년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는 이날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는

잡는 듯 했지만 라운드 후반 집중력이 부

1개로 막아 미야자토를 제치고 짜릿한 역

족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김인경(25·하나금

전극을 만들어냈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융그룹) 등과 함께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이번 시즌 벌써 2승째를 차지한 루이스는

13위에 올랐고, 박인비(25)는 공동 25위

통산 7승째를 기록하며 청야니를 밀어내

(12언더파 276타), 최나연과 유소연(23·하

고 대회 직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나금융그룹) 등은 공동 29위(11언더파 277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 최나연 (26·SK텔레콤)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져 3 위를 유지하던 루이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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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109주 동안 1위를 지키던 청야니를 끌 어내리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때문에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던 최나연 의 랭킹은 3위가 됐다.

이날 15번홀까지 1타를 뒤졌던 루이스

타)에 자리했다.

는 미야자토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루이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2위

를 범한 사이 버디를 잡아내 2타차 역전에

로 내려앉은 청야니는 공동 59위(4언더파

성공했고, 남은 2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

28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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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주간필라 Mar 22.2013-Mar 2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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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GO L F LESSON

골프를 즐기면서 한번쯤은 겪게 되는 것이 골프 부상이다. 통계적으로 일반 골퍼들은 일년에 한 번

되고, 과도한 관절에의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부상

의 빈번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가락 및 발목 무

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릎, 힙, 골반, 척추, 늑골, 어깨 및 팔과 팔꿈치에 이 르기 까지 몸의 각 부분의 부상의 가능성을 담고

이상, 시니어 골퍼의 경우에는 한달에 한번정도의

둘째, 골프가 매우 정밀한 스포츠라는 것이다.

부상을 입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손목이나 손

다운스윙을 통한 임팩의 순간에 클럽헤드의 스피

가락 등의 가벼운 부상에서부터 척추질환 등의 심

드는 타이거 우즈의 경우, 206 Km/hrs에 육박한

넷째, 외부환경의 변화가 크다는데 있다. 아침과

한 부상에 이르기까지 골프는 여러 가지 부상을

다. 이러한 스피드에도 정확한 타격 및 거리를 유지

저녁, 화창하거나 비가 온다던가 혹은 기온과 습

입을 확률이 높은 운동중의 하나이다. 그렇다면

하기 위해서는 몸전체의 균형과 몸의 중심에서부

도의 많은 변화 등에 대해서 신체는 빠른 적응을

이러한 부상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터 어깨, 팔, 손목, 클럽에 이르는 생체역학적인 역

해야만 한다. 특히 날씨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근육

첫째, 골프는 기본적으로 한쪽으로 스윙을 하는

할이 요구된다. 몸의 한부분의 역할이 깨어진다면,

의 변화, 혈류량의 변화, 관절의 스트레스의 변화

불균형적인 스포츠에 속한다. 야구에는 스위치타

예를 들어 코킹이 먼저 풀리게 되는 경우에 정확

등을 일으킴으로써 어제와 오늘이 또는 아침과 저

자도 존재하지만 골프에는 이러한 스위치 골퍼는

한 타격을 하기 위해서 허리가 신전되면서 뒤로 젖

녁이 전혀 다른 환경 속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항

매우 드물다. 하나의 폼을 완

혀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신체

상 명심해야 한다.

성하기 위해서 몇 년의 시간

의 사용은 또한 부상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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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골프에서 인생을 배운다”라는 말에서 시시각각

을 보내기도 하는 골프에 있어

셋째, 몸의 많은 부분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우

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일정한 자신의 페이

서 끊임없는 스윙 폼의

리 몸의 약 97%의 근육이 사용되는 골프스윙에서

스를 지켜나가는 것이 골퍼의 진정한 도전을 느끼

변화는 일정한 스윙과

는 안정되어야 할 부분과 움직여야 할 신체의 부

게 된다. “죽을 때까지 골프를 치고 싶다” 는 어느

좋은 스코어를 저해하

분이 구별된다. 즉 하체의 견고한 지지 위에서 척

고객의 바램과 같이 건강한 골프를 위해서는 부상

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추 및 골반의 회전, 그리고 어깨와 팔목의 움직임

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한 골프를 즐길 수 있

그런데 이러한 일정

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절과 근육들이 제 역할

는 신체적인 조건을 가지는 것과 변화를 이해하고

한 방향으로의 끊

을 다 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척추가 충분히 회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시간부터는 골프상

임없는 연습과 반복

전을 해 주지 못한다면 어깨에 무리한 힘이 들어

해의 종류를 하나하나 짚어보고 예방법과 처치법

적인 근육 및 관절의 사용은

가게 된다거나, 골반의 회전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은 물론 부상에 대한 생체역학적인 이해를 돕는

신체의 불균형을 유발하게

무리한 몸통의 회전은 늑골의 골절 및 근육부상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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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북반구와 가까워 여름철에 는 백야 현상으로 하루 20~21시간 정도 해가 보이고 겨우 3시간~4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다시 해가 뜨는 곳이다. 알래 스카에서는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의 피오르드(fjord; 협만)를 통과하는 항해, 때묻지 않은 황무지에서의 산책, 야 생동물과의 조우, 국경지대 마을에서의 체 류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 특함을 맛볼 수 있다. 미국의 어느 지역도 알래스카가 가지고 있는 그 신비한 매력을 소유한 곳은 없다. 이러한 매력이 도시에 살고는 있지만 숲 속에서 유랑하는 것을 동경하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알래 스카 땅에 대한 신화적인 별명인, '마지막 미개척지(The Last Frontier)'는 과거 알래 스카의 모험에 대한 동경과 벼락부자가 될

들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가장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이곳으로 초기의 광부

래스카를 잘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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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주요 부분은 약 800평방 마

쳐 긴 호를 그리며 뻗어 있는 알류샨 열도

일로 남쪽과 서쪽으로 약 1600마일에 걸

가 있으며, 일련의 '팬핸들'(panhandle;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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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알래스카를 크루즈로 여행하면 꼭 들리게 되는 남쪽의 시 워드 항구. ▶ 북미 최고봉 맥킨리 산. 설산이 아닌 빙하가 덮힌 산이라 몹 시 위험하다. 한국에서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산악 인 고상돈 대장이 이 산에서 추락해 희생됐는데 이 산 아래 타 키투나에 그 묘지가 있다.

고 긴 지역) 지역이 북미 연안 아래 남동

두 번째로 농산물의 경우 대부분 본토에서

에 있지만 거대한 미국 도시의 편안함과 문

tion Park)에 있는 쿡 선장 기념비(Cap-

쪽으로 600마일 이어져 있다. 팬핸들 지역

가져온다.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

제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 레일

tain Cook Monumnet)는 쿡 선장의 쿡

과 사우스-센트럴연안은 피오르드, 해협,

도 팔머라는 단 한 곳에서 3개월(6,7,8) 뿐

로드의 작업장으로 1914년에 설립되었으

만(Cook Inlet)방문 200주년을 기념한

연안 섬들과 함께 빙하작용에 의해 심하

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블루베리

며 1964년 수난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황

다. 5th Ave의 북쪽 M St에 있는 목재골

게 휘어 들어가 있다. 브룩스 산맥(Brooks

하나뿐이다. 그래서인지 여름철에 일반 주

폐화 되었다. 석유산업의 호황으로 산업의

격의 오스카 앤더슨 하우스(Oscar An-

Range)이 알래스카의 북쪽을 가로지르며,

택에 보면 텃밭에 여러 가지 채소류를 키

중심지가 되었고, 석유로 벌어들인 돈은 최

derson House; tel 907-274-2336)는 5th

이곳의 북쪽 경사면은 북극해로 이어진다.

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외의

대한의 현대식 편의설비들을 갖추는데 시

Ave의 북쪽 M St에 있으며 앵커리지 유일

중앙 고원 지역은 캐나다 북부에서 동쪽으

농산물과 일반 공산품에 생활용품까지 모

용되었다.

의 가정박물관이다. 인상적인 [Anchor-

로 뻗어 있는 몇몇 산맥에서 나온 하천이

두 항공이나 기차를 이용해 캐나다를 거

유콘 강(Yukon River)을 거쳐 서쪽으로 나

쳐 운송되기 때문에 물가가 비싸다.

Cadastral Survey Monument(E St와

age Historical & Fine Arts Museum](tel

2nd Ave)에서는 앵커리지가 하나의 도시

907-343-4326)은 7th Ave와 A St에 있으

로 발달하는 과정을 돌이켜볼 수 있다. K

며 알래스카 역사와 토착문화가 특징이다.

St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마지막 흰

Heritage Library Museum(tel 907-265-

앵커리지는 인구가 248,300명이며, 알래

긴수염고래' {The Last Blue Whale} 조

2834)은 Northern Lights Blvd와 C St에

스카 황무지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거리

상이 있다. 근처 리솔루션 파크(Resolu-

있으며, 알래스카 원주민의 의상과 무기,

간다. 알래스카는 미국 본토 사람도 물가가 상 당히 높다고 할 정도로 인건비를 비롯한 모든 물가가 꽤 높다. 이 곳은 공장이 없고,

◈앵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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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미술품을 전시하며 무료이다. 75번 버스

전거를 운반할 수 있다. 카누를 즐긴다면,

를 타고 엘멘도프 공군기지 야생동물박

수달과 빙산이 어울어진 연안에서 카약을

물관(Elmendorf Air Force Base Wildlife

타보거나, 강 급류에서 카누를 타보자. 장

Museum; tel 907-552-2282)과 포트 리차

비를 대여해 주는 곳이 널리 퍼져 있다.

드슨 어류, 야생 동물센타(Fort Richardson Fish & Wildlife Center; tel 907-3840431)에 가보자. 두 곳 모두 무료로 운영된

◈페어뱅크

알래스카가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기 전,

다. 아름다운 [도시 공원]으로는 어스퀘이

고속도로와 군사기지가 건설되기 이전의

크 파크(Earthquake Park), 러시안 잭 스

시대에 패어뱅크스는 알래스카의 핵심 도

프링스(Russian Jack Springs; 시립 온실)

시이자 생기 넘치는 광산도시였다. 이탈리

극권으로 가는 관문이자 주정부의 서비

리킨다. 북쪽으로는 북극해, 포인트 배로우

와 여름에는 산악 자전거광들의 천국인 힐

아 출신 이민자였던 펠릭스 페드로(Felix

스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관내의 인구가

서쪽 면에는 추크치 해, 그리고 동쪽에는

탑스키 지역(Hilltop Ski Area; 자전거대여

Pedro)가 1902년 최초로 금을 발견해 골

31,000명 남짓하며 주변의 소도시를 포함

보퍼트 해가 맞닿아 있다. 인구의 73.8%가

가능)가 있는 4000에이커의 파노스 200주

드 러시가 이루어졌다.

한 Fairbanks North Star Borough의 인구

알래스카 원주민이며 그 중 이누피아트족

는 약 97,000명에 이른다.

(族)이 많다.

년 파크(Far North Bi-Centennial Park)가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나 이 작은 신흥

있다.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이

도시는 석유, 천연가스, 금, 석탄 채취 등의

는 여름에 붐비는 인파로부터 해방될 수

자원산업을 바탕으로 군사, 여행산업, 교육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산악자전거도 많은

등의 주요요소를 갖춘 경제도시로 성장했

지역에서 멋지게 즐길 수 있으며 페리로 자

다. 패어뱅크스는 알래스카의 내륙 및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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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슬로프에는 8개의 마을이 있고, 그 중 고래사냥은 카크토빅을 비롯해 6개의

◈노스 슬로프

노스 슬로프는 미국 알래스카주의 북극

해 면한 브룩스 산맥 북쪽 사면 일대를 가

해안 마을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그 밖에 두 마을에서는 카리부 사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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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주로하며 마을 간에 교역을 통해 서로 부

는 것이 비행기보다 싸진 않지만 알래스카

◇자동차

◇기차

족한 양식을 나눈다. 에스키모라는 말은 “

하이웨이(Alaska Hwy)를 달려 볼 수 있는

미국 북부에서 캐나다를 통해 페어뱅크

알래스카 레일로드는 한 노선을 운행하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의 캐나다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워싱턴 주의 시애틀

스까지, 대부분 포장되어 있는 알칸하이웨

고 있다. 슈어드(Seward)에서 알래스카 만

인디언 말에서 왔다.

에서부터 버스로 캐나다의 밴쿠버를 경유

이를 이용하여 운전하면 최소한 일주일이

(Gulf of Alaska)의 앵커리지까지 운행하며

하여 프린스 조지, 도오슨(Dawson), 화이

걸린다. 중간 중간에 머물면서, 알래스카에

여기서 북쪽으로 데날리를 경유하여 페어

트호스를 거쳐 앵커리지까지 4일이 걸리

서 몇 주를 지낼것이 아니면 자동차를 이

뱅크스까지 가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며 편도 요금은 $450이다.

용할 필요가 없다. 현지 렌터카를 이용하

좋다.

그러나 이 말은 정작 부족 당사자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이름은 지역 부 족들 마다 달리 한다. 캐나다와 그린란드

◇기차

면 주변교 외로 나가기 쉽고 비용은 1일

에 사는 사람들은 이누이트, 북알래스카

알래스카 레일로드(tel 907-265-2494,

$40에 100마일은 무료로 제공된다.

에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이누피아트

800-544-0552)는 한 노선을 운행하고 있

라고 구분해서 부른다. 명칭은 약간씩 달

다. 슈어드(Seward)에서 알래스카 만(Gulf

라도 모두 ‘인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of Alaska)의 앵커리지까지 편도가 $40이

협궤 철도인 1890년대의 White Pass & Yukon Railroad는 알칸하이웨이(Hwy 2) 의 화이트호스(Whitehorse)에서 연결편

■알래스카의 교통망

을 통해 스케그웨이에서 프레저(Fraser, 캐

◇버스

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있다)를 잇 는다. 하지만 스케그웨이에서 1일 여행으

에스키모의 조상은 몽골에서 베링 해협

며, 여기서 북쪽으로 데날리($95)를 경유

로우어 48(Lower 48)과 연결하여 알래

을 건너 북아메리카까지 건너왔다고 전해

하여 페어뱅크스까지 $135이다. 인기가 좋

스카의 모든 주요도시를 잇는, 신뢰할 수

지며 이들은 전통적으로 주로 물개, 카리

으므로 일찍 예약하자. 협궤 철도인 1890

있는 버스 서비스가 있다. 버스를 이용하

◇자동차

부, 고래 등을 사냥, 혹은 채집 하면서 산다.

년대의 White Pass & Yukon Railroad(tel

는 것이 비행기보다 싸진 않지만 알래스카

미국 북부에서 캐나다를 통해 페어뱅크

907-983-2217)는 알칸하이웨이(Hwy 2)

하이웨이(Alaska Hwy)를 달려 볼 수 있는

스까지, 대부분 포장되어 있는 알칸하이웨

■알래스카의 교통망

의 화이트호스(Whitehorse)에서 연결편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워싱턴 주의 시애틀

이를 이용하여 운전하면 최소한 일주일이

◇버스

을 통해 스케그웨이에서 프레저(Fraser, 캐

에서부터 버스로 캐나다의 밴쿠버를 경유

걸린다. 중간 중간에 머물면서, 알래스카에

로우어 48(Lower 48)과 연결하여 알래

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있다)를 잇

하여 프린스 조지, 도오슨(Dawson), 화이

서 몇 주를 지낼 것이 아니면 자동차를 이

스카의 모든 주요도시를 잇는, 신뢰할 수

는다. 하지만 스케그웨이에서 1일 여행으

트호스를 거쳐 앵커리지까지 4일이 걸리

용할 필요가 없다. 현지 렌터카를 이용하

있는 버스 서비스가 있다. 버스를 이용하

로 타볼 수 있다.

며 편도 요금은 $450이다.

면 주변교 외로 나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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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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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ORTS

LA 다저스 류현진(26)의 선발진 진입이

로 확정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

밖에 던지지 않았다. 몸을 충분히 만들어

유력해졌다.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을 다

면 정해진 자리는 없다. 그레인키·빌링슬리·

야 하며 그레인키도 서두를 생각이 없다'

저스의 유력한 선발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베켓의 몸 상태에 따라 류현진의 선발 순

고 전했다.

LA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20일 다저스

서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빌링슬리를 개막 두

선발진 관련 기사를 전하며 류현진을 사실

'LA타임스'는 '한국에서 건너온 6200만

번째 경기 선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켓

상 선발로 분류했다. 적어도 5선발에는 충

달러짜리 왼손 투수 류현진은 당분간 빌

이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테드

분히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최대 8

링슬리와 같은 일정대로 던질 것이다. 빌링

릴리는 어깨 수술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하

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저스 선발진은

슬리가 시즌 개막 맞춰 준비가 되지 않을

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

그러나 여러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부상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일 것이다. 만약 빌

다. 크리스 카푸아노와 애런 하랑이 들어

과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어 류현진이 상대

링슬리가 정상적으로 스케쥴을 소화할 경

갈 수도 있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해 트레

적으로 더욱 돋보인다.

우 류현진은 5선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

이드 가치도 하락했다'고 다저스 선발진 상

고 전망했다. 류현진을 최소 5선발로 보고

황을 설명했다.

기사를 쓴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다저 스 마운드 상황은 여의치 않다. 몇몇 선발

있는 것이다.

현재 분위기를 종합하면 류현진은 최소

후보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

그러나 5선발 위로도 바라볼 수 있을 만

5선발로 다저스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

다. 잭 그레인키는 팔꿈치 통증, 채드 빌링

큼 변수가 많다. 'LA타임스'는 '팔꿈치 통

할 게 유력하다. 그레인키와 빌링슬리의 몸

슬리는 손가락 타박상, 조쉬 베켓은 독감

증을 호소한 그레인키가 당초 예정된 개

상태에 따라 더 높은 순번의 선발로 시작

으로 주축 투수들이 크고 작은 컨디션 난

막 두 번째 4월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할 수 있다. 특히 그레인키의 경우 워낙 몸

조를 보이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의 머리

츠전 선발등판이 어려워졌다. 21일 마이

값이 비싼 선수이고, 팔꿈치가 민감한 부

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너리그 경기에 등판하는 그레인키는 오는

위라는 점에서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매팅리 감독은 "우리 선발진은 유동적이

26일-31일 차례로 던질 예정인데 스케쥴

크다. 그레인키도 "우리 팀에는 다른 선발

다. 시나리오대로 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들

상으로는 개막 4번째 경기인 4월6일(피츠

투수들도 있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어 계획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심을 드러

버그전) 등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지막

있다. 여러모로 류현진에게는 상황이 유리

냈다. 일찌감치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이 지난 2일이고, 시범경기에서 5이닝

하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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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ORTS

울 정도로 많은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배

장면이었다.

수 1안타 볼넷 세 개 1득점을 기록했다. 푸

출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은 메이저리그 선

마운드의 힘도 빛났다. 에딘슨 볼퀘즈,

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는 1회 고의사

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 대회가 탄생한

완디 로드리게스, 사무엘 데두노 등 선발

구로 출루,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의 2루타

다고 했을 때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

투수들은 이름값은 떨어졌지만, 매 경기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

론됐다.

꾸준히 제 역할을 했다. 더 빛난 것은 불

었다.

그러나 WBC 성적은 별로였다. 2006년 4

펜진이었다. 옥타비오 도텔, 페드로 스트롭,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이미 MVP를 차

강 탈락, 2009년 1라운드 탈락에 그쳤다.

페르난도 로드니 등이 주축이 된 불펜진은

지했던 그는 이번 대회 전체를 통틀어 2루

선수 구성은 화려했으나, 응집력은 떨어졌

2라운드 이후 결승까지 다섯 경기에서 한

타 4개, 홈런 2개, 6타점 6득점을 기록하며

다. 2009년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을 탈락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철벽 마운드의 위용

맹타를 휘둘렀다.

시켰던 핸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은 “당

을 자랑했다.

시 도미니카 공화국 팀은 집중력이 떨어져 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대회도 시작 전 예상은 밝지 못했

대회 타율은 0.469로, 32타수 15안타를

우승의 비결은 스타가 아닌 팀의 힘이었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15안타는 WBC 단

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우승이 유난히 더

일 대회 최다 안타 기록이다. 지난 기록은

빛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06년 일본의 마쓰나카 노부히코가 세

다. 약물 의혹에 시달린 알렉스 로드리게 스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불참 사상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 승을 차지한 도미니카 공화국. 그들의 힘은 스타가 아닌 팀에서 나왔다.

했다. 불참 선수들만으로 라인업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그들은 강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운 13개.

▼로빈슨 카노, 대회 MVP 선정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내야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주전 2루수 로빈슨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

카노(사진.뉴욕 양키스)가 대회 MVP로 선

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도미니카 공화국

정됐다.

은 이번 대회 8전 8승으로 우승 트로피에

도미니카 공화국은 20일 샌프란시스코

뛰어났다. 상위 타선부터 하위 타선까지,

카노는 20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의 AT&T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어느 한 명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타자가 없

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이 끝

이로써 WBC는 두 번째 MVP 수상자를

푸에르토리코를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

을 정도로 타선이 짜임새 있었다. 5회 한

난 뒤 기자단과 기록원이 참가한 투표를

배출했다. 앞선 1, 2회 대회는 모두 마쓰자

지했다.

번에 4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은 네덜란드

통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카 다이스케(클리블랜드)가 MVP를 차지

도미니카 공화국은 일일이 세기도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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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이들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카노는 파이널 라운드 두 경기에서 5타

입을 맞췄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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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COO K I N G

프로슈토 루꼴라피자 재료- 식빵 1장, 루 꼴라·프로슈토 50g씩, 모차렐라치즈·파르메 산 치즈가루 20g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식빵에 모차렐라치즈를 찢어

2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떼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데 치고 물기를 뺀다. 면에 펴 바른다.

재료- 양파 1개, 홀토마토 300g, 통후추 3알, 올리브유

얹고 체다치즈를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린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오레가노 1/4작은술

다. 만들기- 1 양파는 곱게 채썰고 통후추는 으깬다. 떠먹는 피자

름 20 c m 2장 분 량 )

재료- 식빵·체다치

만들기- 1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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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한 뒤 ①의 양파를 넣고 약한 불에 뭉근하게 볶는다. 3 ②의 팬에 홀토마토, 설탕, 오레가노를 넣고 홀토마토를 으깨면서 8분간 조린 뒤 소금으로 간한다.

재료- 강력분 85g,

옥수수 브로콜리피자

씩, 흰 후춧가루 약간)

2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①의 으깬 통후추를 넣고 살짝

도우 만들기 (지

산 치즈가루 10g을 뿌린 뒤 다시 루꼴라를 좀 더 올린다.

요네즈·레몬즙 1큰술

기본 토마토소스 만들기

5 ③의 식빵에 ④의 옥수수 통조림과 브로콜리를 고루

2 ①의 식빵에 루꼴라-프로슈토 순으로 올리고 파르메

판용 요거트 1개, 마

을 뿌려 밀대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게 한다.

어 버무린다.

바르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다.

1/2개, 요거트소스(시

4 ③의 반죽은 밀대를 사용해 넓게 펴는데, 남은 강력분

4 남은 요거트소스는 옥수수 통조림과 브로콜리에 넣

즈가루 10g을 뿌린 뒤 식빵 가장자리에 올리브유를 살짝

조림 1컵, 브로콜리

분간 휴지시킨다.

3 볼에 분량의 요거트소스를 넣어 고루 섞고 식빵 한쪽

올리고 파르메산 치

즈 1장씩, 옥수수 통

러 가스를 빼고 4등분해 둥글린 뒤 각각 비닐을 씌워 10

박력분 75g, 이스트

피자 굽기

3g, 물 1/2컵, 올리브

재료- 피자 도우 1장, 모차렐라치즈 200g, 생바질 잎 8

유·설탕

1작은술씩,

장, 토마토소스·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오븐용 그릇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피자 도우 만들기- 1 볼에 강력분 75g과 박력분, 이스트, 설탕, 소 금을 넣고 40℃로 데운 물을 부어 반죽하다가 한 덩어리 로 뭉쳐지면 올리브유를 넣고 10분간 더 치댄다. 2 다른 볼에 따뜻한 물을 담고 ①의 반죽이 담긴 볼을 담근 뒤 랩을 씌워 30분간 발효시킨다. 3 ②의 반죽이 1.5배 정도 부풀어 오르면 손가락으로 찔

를 바닥에 깐다. 2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 모차렐라치즈를 교차로 층층 이 쌓아 올리고 맨 위에 모차렐라치즈를 수북하게 얹어 전자레인지에 7~8분간 돌린다. 3 ②의 치즈가 녹아 연한 갈색이 되면 전자레인지에서 꺼내 생바질 잎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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