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706 June 28, 2013 Page 1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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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꼬맹이 허리만큼이던 옥수수 밭이 비

은 것을 요구해 나를 당황시킨다.

문에 오늘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몇 번 맞고 햇살의 뜨거움을 맛보더니

바지 하나와 드레스하나를 목요일 오

계속 큰 소리로, 너희가 내 옷에 문제

이젠 어른 키가 훌쩍 넘었다. 이렇게 시

후, 문을 닫을 만한 시간에 와 내일 금

를 만들었으니까 돈으로 물어내야 한

간은 가는가 보다.

요일에 찾아갈 수 있는지 말을 해 흔쾌

다. 새로 산 새옷이다.

벌써, 반년을 살아 낸 지금, 나는 나에 게 박수를 보낸다.

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을 하고 집으 로 가져와 남편에게 전달되었다.

으로 들어와 꺼내놓은 옷을 이리저리 살피며 “Good”한다. 나도 어차피 약속을 어긴 탓도 있으니 웃으며 어제는 미안하게 되었고, 너를

그러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말을

두 번 오게 했으니 10% 디스카운트 해

하더니 그 옷을 79불 주고 산거니 당장

줄께”했더니 환한 얼굴을 하며 고맙다 고 답례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느껴지는 미묘한 갈

다음날 옷이 딜리버리가 되고, 체크를

그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설명을 하려

등. 가게를 찾아 주는 손님에게 느끼는

해보니 어제 바지 하나 드레스 하나가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 말만 하니, 정

내 속이 어찌되든 서비스를 잘 해야 다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말 기막혀, 그러기를 몇 분 가만히 아

음 번을 기약할 수 있으니 내가 참고 양

무 말도 안하고 있으려니 내게 응답을

보하며 웃을 수밖에. 유독 이번일이 아

원한다,

니더라도 셔츠같은 것은 오래 입으면 천

남편과 함께 있을 때는 남편이 앞장서 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그 곳

공장에 전화를 걸어보니, 드레스에 워 러 스테인이 생겨서 안 보냈다고 한다.

에 우리가 있었기에 별로 트러블 없이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일은 토

차분히 목소리를 쫙 깔고 “너에 옷에

이 삭아서 잘 여지는 것인데, 그런 일이

잘 지내 옷에 대해 어떠한 문제가 생겨

요일이라 기계를 돌리지 않아 월요일에

는 아무 문제가 없고 단지 지금 이곳에

생기면 늘 한결같은 대답은 뉴-원이라

도 이해되게 설명하면 손님이 흔쾌히 이

나 될텐데 이를 어쩐다 하고 걱정을 하

없을 뿐이다.

는 것이다.

해하는 쪽이었다. 그런데

고 있는데 불길한 마음은 왜 이리 적중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확연이 느 끼게 해주는 일들이 자주 생겨 나를 힘

한지 찾으러 온 것이다. 정확히 5시에, 이래 이래서 옷이 여기

너가 지금 꼭 필요한 게 아니니 내일

관계가 좋을 땐, 허그도 하며, 우리는

아침 9시에 찾으러 오면 아무 문제도 없

주님에 자녀라며, 웃음을 흘리다가 조

다고 설명을 하니 알겠다고 돌아선다.

금이라도 자기 것에 문제가 생기면, 차

없다. 월요일에나 찾을 수 있다고 이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

가운 낯빛을 하며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물론 어느새 단골이 되어 좋은 사이가

기 하는 순간 이 손님! 소리소리 지르며,

명하고 힘들겠지만 그것 하나만을 넣고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 이 손님들 어찌

된 손님도 있는 반면 처음으로 인포메

“내 옷에는 스테인도 없었고, 내일 3시

라도 빨아야겠다고, 다음날 아침, 서슬

하면 좋을까요.

이션을 받는 손님들은 가끔 뜻하지 않

에 결혼식이 있고 그때 입을 옷이기 때

퍼랬던 그 여자는 아무 일 없었던 모습

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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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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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결혼 후 불화음이 났을 때는 자

결혼 상담

연히 동창생들 사이는 무엇으로 대처

서헬렌 : 뉴저지 결혼상담소 소장

할 것인가? 본인은 대형교회에 오랫동 안 중요한 봉사도 하지만 단 한 번도 교 회에 의뢰해 본 적은 없다. 첫째교회에 나가는 목적에 오해받기가 싫고 둘째는 교회에 혹 누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들 가깝기 때문이다 어느 자동차 세일즈맨(매년 1등)이 쓴 책에 자기 철칙

좀 오래된 얘기지만 잊을 수 없는 일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한 사람을 만나

아니 전화가 끊어졌나? 왜 하필이면

이 있었다. 어느 날 연세가 72세 되시는

기 위해 살고 있는 아파트에 가서 만나

가장 중요한 타임에. 아니 너무 감격해

남자분이 멀리서 오피스로 달려오셨다.

보니 나이도 젊고 골프를 쳐서 그런지

서? 아니면 너무 고마워서? 그 짧은 시

꼭 자존심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않는

사별하고 자녀는 한명이며 꽤 먼 거리에

나이보다(당시 52세) 훨씬 젊어보인다.

간에 몇 가지 생각을 한 건가? 한데 갑

다. 그래서 광고를 좋아한다. 무에서 유

서 규모가 꽤 큰 비지니스를 하고 계셨

미안한 목소리로 경제는 자리가 잡혀

자기 저 수화기 너머 칼칼한 목소리로

를 찾듯이 마치 농사꾼이 뙤약볕에 씨

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로

있으나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어떻게

아니 그런 ○○○를 해주면 어떡합니

를 심어 정성스럽게 물주고 가꾸며 거

들리지만. 그 분은 오직 골프 잘 치는 여

생각하느냐 하니 생각끝에 본인의 성의

까?

짓없이 사랑을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자분만 원했다. 어디 골프 잘 치는 여자

를 봐서라도 만나는 보겠다 한다. 그때

사실 비지니스상 수없이 전화를 받아

분이 많기는 하지만 그 연세에 맞는 더

본인의 생각은 고맙다는 생각밖에 없었

왔지만 말문이 막혀보기는 처음이었다.

구나 혼자되시고 골프 잘 치는 여자분

다. 그날 밤 꽤 늦은 시간인데도 이 소식

멍하게 수화기를 한참 후에 내려놓고

이 몇 사람이나 있겠는가?

을 전하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내일까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있다 한다. 나는 절대 자기를 아는 사 람을 찾지 않는다 한다.

새싹이 나고 또한 열매가 맺혀 추수할 때의 농사꾼의 기쁨과 같지 않는가? 의사는 사람의 아픈 부분만 고치지만 본인은 삶의 전체를 바꾸어 줄 수 있으

그 분은 마치 자기집 강아지이름 부르

지 기다릴 수가 없지 않는가? 드디어 몇

그 후유증이 며칠을 지나도 잊혀지지

면 금세 달려오듯이 아주 쉽게 얘기하

번인가 벨이 울리고서야 전화를 받으신

않았다. 그래서 누군가 인간의 욕심은

신다. 일주일 후 다시 올 수 있으니 전화

다. 본인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의기양

끝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기다리시겠다고 하시고 가셨다.

양하게 (그 동안의 고초가 심해) 박선생

가까울수록 멀어져야만 한다. 특히 동

하며 사계절이 있듯이 꽃도 필 때같이

일단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저 먼 길

님!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말하니 아이

창생 중에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을 얻으

펴라. 백화점의 한 귀퉁이에서 겨울에

을 한걸음에 또 오신다니 그날부터 수

구 수고하셨습니다. 그래 나이는 몇 살

려고 한다면 본인 개인적으로도 바람

내어놓은 여름옷이 되지 않으려면.

소문하며 여러 각도로 신경을 쓰다보니

입니까? 하신다. 52살요. 52라고 소리치

직한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의견이 투

정답: ○○○은 할망구입니다.

어느덧 거의 한 달이 지나갔다.

니 갑자기 조용해진다.

합이 되었을 때는 일사천리로 나가지만

뉴저지에서 서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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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그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닌가? 결혼 안한 사람인지 못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인생은 잠깐 지나가는 바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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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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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19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을 둘러싼 건물 보증금 반환 소송이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마무 리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는 지난 13일 “원고(A사)는 피고(장우혁)에게 32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강제 조정안을 내놓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원상복구 비용 2600만 원과 손해배상금액 6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라고 법원 측 은 밝혔다. 재판부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조정 과정에서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결국 강제 조정안을 냈다. 소송 당사자들이 법원이 낸 강제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앞서 A사는 지난 2월 26일 건물주인 장우혁이 보증금을 내놓지 않자 “임대차보증금 2억 원을 돌려달라”며 장우혁을 상대 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2008년 장우혁 소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 2~5층을 5년간 임대보증금 2억 원, 임대료 1250만 원에 빌리는 계약을 체결했고, 임대차 기간 만료 이후인 이달 1일 부동산을 다시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환 이전에 3700여만원을 지출해 원상복구 작업을 했는데도 장우혁은 거의 신축 상태로 되돌려 놓을 것을 요구 하며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통상적 사용으로 발생하는 부동산 손상은 원상회복의 대상이 될 수 없 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우혁 소속사 측은 “벽이나 바닥 등 망가진 부분이 많다”며 “원상복구를 하고 나갔어야 하는데 자연적으로 망가진 거라고 주장하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에 대 해선 수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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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이날 류시원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검찰 이 제출한 폭행·협박 당시의 녹취 파일을 감정할 것을 요청했다. 류시원 측 변호인은 "(녹취파일에는)협박과 폭행을 당 했다고 주장한 당시의 상황이 녹음이 되어있다. 어느 부 분이 폭행을 한 부분인지 감정할 기회를 잡아서 의심 되 는 부분에 대한 감정 심사를 하자"고 말했다. 류시원 측은 이왕 함께 영상 녹화 파일을 증거로 제 출 함께하며 녹취내용과 다음 기일에 볼 것을 제안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이 영상은 아내 조모씨가 딸을 이용 해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로 기일 을 잡고 파일 원본과 잡음을 제거한 수정본을 함께 들 어 볼 것을 결정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강남구의 차량 정비소 에서 아내 조씨의 동의 없이 소유의 승용차에 GPS를 부 착하고, 9개월 여간 감시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됐다. 또 2011년 9월조 조 씨의 휴대폰에 동의 없이 위 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위치 정보를 수집한 한편 GPS를 제거해달라는 조씨를 폭행하고 협박했다 는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류시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3일 조씨 에 대해 무고와 사기, 비밀침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한편 류시원과 조씨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 배우 류시원 측이 검찰 측이 증거로 제출한 녹취 파일 에 대한 감정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부(판사 이성용)는 서관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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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법정에서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

을 뒀으나 지난해 3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반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류시원에 대한 공

두 차례의 조정기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혼 소송

판을 진행했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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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남성 듀오 바이브(윤민수 류재현)가 생 활고를 고백해 화제다.

은 성공했는데 수익금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었다"고 말했다.

2집 때까지 빚을 지는 악순환이 계속 됐

던 것 같다.

다고 설명한 윤민수는 "결국 모든 빚을 우

하지만 그때 앨범이 무척 잘됐고, 빚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어 윤민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저희

리가 떠안게 됐다"고 말하며 "하지만 3집

바로 청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당

바이브는 2집 때까지 빚이 10억이었다고

가 굉장히 부잔 줄 안다"고 웃으며 말했

때부터 안정화를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

시 시절을 회상했다.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고, 류재현은 "1집을 내고 (앨범이 성공했

했다.

바이브의 생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민수는 "재정적

지만) 3억이라는 빚이 생겼다"며 "가수로

바이브의 얘기를 듣고 있던 MC 백지연

은 "생활고라니", "바이브 힘들었구나", "

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소속사와의 불

서 진 빚이다"라고 말해 MC 백지연을 놀

은 "그럼 1, 2집하고 그 때 빚이 얼마였

대단하네", "바이브 노래 너무 좋아요" 등

화로 사무실도 없었다"고 전하면서 "앨범

라게 했다.

냐?"고 물었고 윤민수는 "8~10억 정도 됐

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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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이 지상

곡' 출연에 로이킴이 어떤 조언을 했는지 묻자 "로이킴이

파 방송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조언은 하지 않았다.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정준영은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진행 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정준영은 이번 '불후의 명곡'에 DJ DOC(김창렬 이하늘

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서 스타뉴스와

정재용)의 노래를 부르게 된 소감에 대해 "DJ DOC 선배님

만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들의 노래 장르는 대부분 힙합이다. 어떻게 편곡해서 불러

소감을 전했다. 정준영은 "무대에 서지 않은지 벌써 6개월 이 지났다"며 "사실 음악방송에서 제 노래로 팬들 앞에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에 출연하는 것도 제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 다"고 덧붙였다.

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편곡자님이 신의 계시를 받아 단숨에 편곡 을 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게 된 '불후의 명곡'의 'DJ DOC편'에 서 눈에 띄는 상대로 노라조의 이혁을 손꼽으며 "록커인 데, 저보다 (노래를) 더 잘 하신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향후 계획에 대해 "오는 8월 앨범 발매를 위해

정준영이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욕심은 없는지

준비 중에 있다"며 "앨범 발매에 앞서 다음 달 중순에 신

를 묻자 손사래를 쳤다. 그는 "우승은 생각하지

곡 선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곧 정준영의 노래로 만날 수

않고 있다. 순수하게 노래를 부르러 왔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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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고 와'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슈퍼스타K4'에서

그는 지난해 '슈퍼스타K4'에서 경합을 벌인 로

TOP3(로이킴, 딕펑스, 정준영)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월부

이킴과 MBC 라디오 FM4U '로이킴 정준영의

터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의 DJ를 맡고

친한친구'의 DJ로도 활동 중이다. '불후의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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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피부 미인 고현정은 피부를 위해 차에

생력이 떨어지고 냉방병은 물론 피부가

서 히터를 켜지 않는다 하지 않았던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트러블, 색

하지만 조심해야 할 건 히터뿐만이 아

소침착도 심해진다.

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 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 급격한 노화의

S o l u t i o n 2 수분 스프레이를 활용하

있는 긴팔 겉옷과 무릎 담요는 필수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흔히 미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

또 자주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를 사용하는데, 반대로 물 스프레

이 된다.

▼생활습관 솔루션

이를 얼굴과 반대 방향으로 해 수시로

를 환기시킨다

주 효과적이다. 또 젖은 수건을 널어놓

S o l u t i o n 1 한 시간에 한 번씩 실내

뿌려 주변의 습도를 높이는 방법도 아

실내에 에어컨을 틀었다면 한 시간에

거나 공기 정화 식물의 잎에 물을 수시

▼에어컨 , 피부를 늙게 한다

한 번씩 환기시킨다. 적절한 환기는 실

로 뿌려도 실내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실내에 에어컨을 틀게 되면 건조해지

내와 바깥의 온도 차를 줄일 수 있고 습

고 또 바람으로 인해 피부 표면의 수분

도도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 실내를 환

이 증발돼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늘어진

기시키기 어렵다면 공기 정화 식물과 작

다. 또 차고 건조한 실내와 습하고 더운

은 실내 분수, 숯, 가습기, 젖은 수건 널

다면 긴팔 겉옷을 꼭 챙길 것. 여름에

또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가 미세 주

바깥을 오가게 되면 피부가 민감해질

기 등의 방법으로도 실내 습도를 맞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노출이 많은 옷을

름이 생기기도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수 있다. 만약 실내외 온도가 10℃ 이상

고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다.

입고 생리구조상 냉방병에 자주 노출되

에어컨을 틀기보다 미지근한 물로 씻는

기 때문에 그때그때 체온을 유지할 수

것이 좋다.

주범이었다니 당장 에어컨으로부터 피 부 수분을 지켜내야 한다.

차이 난다면 우리 몸의 면역 기능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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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 l u t i o n 4 외출에서 돌아오는 즉시 에어컨 켜기는 금물 !

뜨거운 햇볕에 노출됐다가 실내에 들

어오면 바로 에어컨을 틀고 그 바람에 땀을 말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땀을 흘

S o l u t i o n 3 긴팔 겉옷을 입어라

에어컨을 튼 실내에 장시간 있어야 한

린 뒤에 찬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면 냉 방병에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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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큐 칼럼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a s s a g e & B o d y w o r k ( N C T I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변비 여드름을 없애는 장기마사

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대장운동

변의 피지선이 자극돼 여드름이 악화되

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생기는만큼, 장기

기능이 살아나서 배변이 편해지고 이

기도 한다.

마사지를 통해 여드름 치료와 함께 배

섬유질이 부족한 식생활이나 장운동

마 쪽의 여드름도 차츰 줄어든다. 상태

하초의 문제, 즉 자궁이나 방광, 신장

불량으로 장내에 숙변이나 노폐물이 오

에 따라 2~3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관

에 의한 여드름은 주로 입 아래쪽과 턱

래 머무르면 암모니아, 스카돌, 인돌 같

리가 필요하고, 그 이후로도 습관적으

주변에 잘 발생하고, 피부 융기와 결절,

은 엄청난 유독가스와 발암 물질이 발

로 장기마사지와 장운동을 실천하는 것

낭종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생한다.

이 좋다.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 중에는 생리통,

바로 변비에 의한 열독이 피를 혼탁하 게 하고, 이 혼탁한 피가 혈관을 타고 피 부까지 전달돼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생리불순, 자궁근종 등 아랫배에 문제 ▼생리통 , 자궁 어혈 여드름을 없애

가 있거나, 많이 긴장되어 있어 누르면

는 장기마사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몸의 하초에 해당하는 자궁의 기가 꽉

자궁 문제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 사람

히 아랫배에 가스와 숙변이 많이 차 있

막히면 위장에 생긴 열이 아래로 내려

은 기본 장기마사지에 이어 신장과 아

어 아랫배가 딱딱하거나 불룩하고, 장

가지 못해 얼굴로 몰리게 된다. 이럴 경

랫배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면 아랫배가

의 독소로 인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우 매달 생리 때마다 반복해서 여드름

따뜻해지고 기혈순환이 살아나 배가 편

주로 이마에 나타난다.

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자궁벽에 쌓

해지고 턱 주변의 여드름이나 뾰루지도

이럴 경우 기본 장기마사지에 이어 대

인 어혈성 독소가 생리혈로 배출되기

차츰 줄어든다. 쪼그려 앉기와 천골치

장과 간을 집중적으로 풀어주고, 장운

전에 여드름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또

기 등 장운동을 병행하면 1~2달 정도

동 불량으로 변비가 생기는 만큼 엉덩

한 생리 주기가 다가오면 체내 프로게

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아

이 돌리기와 붕어운동 등 장운동을 꾸

스테론이란 호르몬의 작용으로 모공 주

랫배가 냉해서 기혈순환이 정체되고 생

이러한 ‘변비 여드름’을 가진 사람은 흔

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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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600만 관객을 훌 쩍 넘어 흥행 중이다. 지난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624만 2894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누적 수 입은 약 438억 원에 이른다. 250만명이 손익분기점이었던 영화가 그 2배를 넘는 대박을 쳤다. 주인공 김수현이 10억 을 벌어들였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출연료 로 4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흥행에 따른 러닝 개런티 계약을 맺어 영화의 대 박으로 수입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러닝 개런티 계약 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힐 수는 없다"며 "영화 상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더욱 말 하기 이르고 10억은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며 언급을 아 꼈다.

로 코미디언 남철이 향년 79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그와 50년 콤비생활을 하며 사랑받았던

실제로 배우 개개인의 구체적 계약 조건 등은 업계 기밀이

남성남(82)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남성남은 전화

나 다름없는데다 계약상 비밀 유지 조건이 포함되는 등 관

통화에서 "지금 고인의 빈소에 와 있다"라며 "동

계자들조차 쉽게 말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다만 공개된 수

료를 잃은 슬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익을 바탕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드롬과 수익을 일반적

심경을 전했다.

으로 추산할 수는 있다. 지난 24일까지 영화가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약 438억 원. 일반적인 셈법에 따르면 이 가운데 부가가치세 10%와 영

고 남철은 이날 오전 사망했으며, 사인은 지병인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전해졌다.

화발전기금 3%를 뺀 381억 원을 극장과 배급사가 5대5, 약

남성남은 "50년을 콤비로 활동한 동료가 죽었으

190억 원씩 나누게 된다. 이 가운데 쇼박스에 돌아가는 배

니 이 마음을 어떻게 이루다 말하랴"라며 "지금

급사 수수료 10%(19억원)를 빼면 171억 원. 여기에서 총제

경황이 없어 더 이상 얘기를 못 하겠다"라고 말

작비 70억 원(순제작비 48억 원, P&A 22억 원)을 뺀 약 100

을 잇지 못했다.

억 원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로 나눠 갖게 된다는 계산 이 나온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최대 투자사는 미시간벤처캐피탈. 소박스㈜미디어플렉스는 부분 투자사 및 배급사로 참여했

고 남철은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 뷔해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밤의 대행 진',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왔다.

다. 영화 흥행과 함께 상종가를 친 주인공 김수현의 소속

특히 고인은 남성남과의 콤비로 활동하며 큰 사

사 키이스트 역시 최대 수혜주다. 키이스트는 '은밀하게 위

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SBS '좋은아

대하게'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부분 투자

침'을 통해 20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출연해 화

에도 참여해 영화의 대박으로 수십억 대 추가 수입을 기대

제가 되기도 했다.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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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다. 시청률 20%대를 육박하며 인기를 모 은 '구가의서'는 방송이후 줄곧 시청률 1 위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 둔 현재, '최강치' 이 승기와 수지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극중 스킨십은 연일 화제를 모았고, 혹자는 드라마판 '우 리결혼했어요'라고 평하기도 했다. '핫'한 두 사람이지만 시청자를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일등 공신은 이승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에서도 그랬듯 이승기는 이 작품에서도 수지를 빛나게 했다. 수지와 의 호흡은 수많은 시청자를 두근두근 설 레게 했다. 이승기는 드라마 데뷔작에서부터 상대 여배우와의 호흡을 과시해왔다. 2006년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신 지수의 신랑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출연한 2009년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에서는 한효주, 2010년 SBS 미니시 리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신민 아, 2012년 MBC 미니시리즈 '더킹 투하 츠'에서는 하지원과 호흡을 자랑했다. 그 는 어느 작품 하나 빠짐없이 상대 여배우 와 호흡을 과시했고, 상대를 더욱 매력적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연예

기, CF업계 모델 선호도 1위까지, 다방면

이승기가 안방극장에 '최강치 열풍'을

계에 데뷔한 이승기(26). 10년차 연예인이

에서 다재다능한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불러일으킨 주연작 MBC '구가의서'(극본

특히 이승기가 '구가의서'에서 보여준 수

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

그다.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가 막을 내린

지와의 호흡은 최상이었다는 찬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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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인물로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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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씀드리고 싶었던 건 기사 난 것처럼 '대

터 예정된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을 진행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8월

박'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

예정이다. 광고계 선호도 1위 모델인 그는

초 부터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7~8

다. 그 사이 수지는 그만 눈물을 쏟았다.

'구가의서'의 대박과 함께 추가된 CF촬영

개국 아시아 팬 미팅을 진행한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다시 잡은 것도 이승 기였다. 자신 뿐 아니라 상대 여배우까지 돋보이 게 하는 이승기의 저력은 무엇일까. 바로

배우 남상미가 드라마

송지혜 역을 맡았다. 송

성실함. 앞서 고정출연한 KBS 2TV '해피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

지혜는 3년 간 알고 지

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보여준 성실

는 소감을 통해 결혼에

낸 검사 강태욱(김지훈

한 모습이 연기자로 모드를 전환해도 변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

분)과 우연히 제주도에

함없다는 점이다.

했다.

서 여행을 하던 중 만난

대본이 너덜너덜 하도록 자신의 캐릭터

남상미는 서울 양천구

'소울메이트' 김현우(이

를 독파하는 통찰력, 촬영현장에서의 진

목동사옥 13층 SBS홀

상우 분) 사이에서 고민

지함, 상대배우를 편안하게 해주는 반듯

에서 진행된 SBS 새 주

하는 인물이다.

한 성품까지 이 모든 것이 이승기가 지닌

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남상미는 "송지혜라는

끌어 내고 있다. 이승기의 상대 배우에 대

강력한 무기인 성실함을 기조로 한다는

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

역할이 처한 상황이 내

한 배려가 이끌어낸 결과라고 관계자들

설명이다.

석)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의 여신'에

인생에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서 내가 맡은 역할이 매우 심도 있게

들어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며

고민을 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내 나이가 이제 서른인데 내 또래 여

은 입을 모았다.

이승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을 낮추

그의 배려는 촬영장 밖에서도 이어졌

는 데 있다. 이 같은 그의 자세는 작품에

다.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예계

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는 다양한 드라

남상미는 "실제로도 결혼에 대해 고

성분들이 충분히 진지하게 고민할 수

일각에서 제기된 100억 CF 출연료에 대

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도 늘 튀

민을 많이 하고 있고 이 작품 통해서

있을 것 같다. 그런 만큼 역할에 겸손

한 취재진의 질문이 있었고, 수지가 당황

지 않는다. 이번 '구가의서'의 경우도 데뷔

도 내 나이 또래의 여성분들이 충분

하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 하자 이승기는 "도와줄까"라며 수지

후 처음 출연하는 사극이기에 욕심을 부

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달

그녀는 "어렸을 때의 내 꿈이 현모양

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고 이런저런 이야

릴 만도 했지만 끝까지 '이승기다움'을 잃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처였는데 서른이 되니 커리어우먼 바

기를 했다.

지 않았다. 수지와의 호흡이 돋보인 이유

설명했다.

뀌기도 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승기는 "안쓰러운 게 쉬는 중간은 다 광 고 촬영에 할애하더라. (수지도) 힘들 것 이고…"라고 후배를 다독이며 "아무튼 말

다. 결국 이승기 스스로와 수지 모두에게 '윈-윈'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남상미는 '결혼의 여신'에서 극중 순 수하면서도 자존심 강한 라디오작가

진지하게 제 인생에서 결혼의 의미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가의서'를 끝낸 이승기는 7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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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걸그룹 같은 깜찍한 외모에 찰진 욕설로 반전을

기도 했어요. 하지만 살인미수 누명을 썼을 때 아무도 믿

보여준 배우 김가은(24)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어주는 사람이 없고, 외로움도 많이 타면서도 표현하지는

김가은은 2회 만에 수목극 1위에 올라선 뒤 상

않죠. 그런 아이를 어떻게 그려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죠.

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

속내를 감추려 일부러 더 밝게 행동하고 화려하게 꾸미

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서

는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날라리 여고생 고성빈으로 출연 중이다. 고성빈

고성빈은 극 초반에 한 교실에 있던 같은 반 친구가 창

은 살인미수 누명을 쓰고 서게 된 법정에서 욕설

에서 떨어지면서 살인미수 누명을 쓰게 됐다. 이 사건은

을 내뱉는 '배드걸'인가하면, 같은 반 친구인 박수

국선 변호사인 장혜성(이보영 분)과 최관우(윤상현 분),

하(이종석 분)를 향한 짝사랑으로 가슴앓이 하는

박수하 등 주요인물들이 모두 만나게 되는 연결고리가

'순수녀'이기도 하다.

됐다.

초반 드라마의 주요 에피소드를 이끈 김가은이

"성빈이는 제가 했던 역할 중에서도 캐릭터가 아주 독특

호평 속에 강하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그녀의 외

해요. 초반에 사건을 끌어가야 하는 역이라 부담도 되고

모와 강렬한 욕설 연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가

긴장도 많이 했어요. 혹여 드라마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은은 처음으로 머리를 노랗게 탈색까지 하고, 자

걱정도 많이 했죠. 첫 촬영이 이종석씨랑 그네에 앉아 누

기만의 방식으로 외로운 날라리 여고생 고성빈

명을 쓴 답답함을 토로하는 장면이었는데, 둘이 금방 친

을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해져서 덕분에 긴장을 좀 덜었어요. 나이도 동갑이라 현

"제가 생각하는 성빈이는 고아로 자라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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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죠."

기편 하나 없는 외로운 아이예요. 그냥 대본

김가은은 극중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는 상대역 이종석

을 봤을 땐 화려한 겉모습 때문에 저도 헷갈리

과 나이대가 비슷해 더욱 편한 분위기의 연기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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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있다. 출연진 전부가 유쾌한 성격인데다,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고성빈이 강한 인상을

정드라마 등이 뒤섞인 혼합 장르 드라마. 선뜻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촬영장

남는데 일조한 것은 바로 실감난 욕설 연기

어떤 드라마일지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다른

덕분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은 독특하

은 늘 화기애애하다고. "아무래도 종석이랑 동갑이라

"예전에 '브레인' 오디션 볼 때 뭘 하면 기억에

서 편하게 지내고 있고요. (이)

남을까 해서 곤충 성대모사를 했던 적이 있어

지만, 판타지는 성공과 실패가 극명히 갈리는 만큼 위험도 있었다.

(이)보영언니도

요. 이번엔 욕으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

"솔직히 저는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시는

초반에 어색한 상황에서 먼

죠. 대본엔 그저 'XX'라고만 돼 있어서, 어떻게

것만으로 감사했고, 성빈이를 꼭 하고 싶었어

저 편하게 말 많이 건네 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시청자들 기억에 남

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셔서 감사했죠. (윤)상현 오

으려고 강하게 했는데 다행히 재밌게 봐 주신

설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못 살 수도 있고,

빠도 워낙 재밌으시고요.

것 같아요. 첫 대본 리딩 때 선생님들도 계시

잘못 표현하면 유치할 수도 있잖아요. 저도 그

제가 처음에 낯을 가리는

고 걱정됐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욕 연

점이 조금 걱정은 됐는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성격이라 많이 친해져야 연

기를 했어요.

너무 잘 풀어내신 것 같아요. 판타지 드라마

다희언니랑

기가 잘 나오는데, 첫 만남부

감독님도 실감나게 하길 원하셨고요. 대본

들이 많아져서 시청자들 거부감도 없어진 것

터 다들 편하게 대해주셔서

리딩 마치고 선배님들이 '욕 잘 하더라'고 하

같고, 법정 드라마로 그려졌으면 딱딱했을 것

감사하고 좋았어요."

시더라고요. 하하." w특히 성빈의 욕설 연기

같은데 판타지랑 섞여서 더 흥미롭다는 생각

김가은은 자신의 실제 성격

가 빛났던 법정신. 김가은은 이 장면이 성빈

이 들어요."

이 고성빈과도 비슷한 면이 많다

이의 캐릭터와 성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

실제로 마음을 읽는 초능력이 생기다면 어떻

고 말했다. 그녀는 "외로움을 많이

이라고 여겼다. 이에 혼신을 다한 욕설 연기

겠느냐고 묻자 김가은은 "연기에 대한 제 평가

타고 말투가 직설적인 면이 닮았어

를 펼쳤다고.

를 솔직하게 듣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요. 평소엔 활달한데 사랑 앞에선

"방송에선 '삐~' 소리로 처리했는데 현장에선

"지금 드라마를 찍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소심해 지는 면도요. 저도 주로 짝사

실제로 욕을 했어요. 대본 읽을 때도 그 신 읽

지 연기에 대한 진솔한 평가를 알고 싶어요. 그

랑을 했거든요. 직접 고백한 적이 없

으면서 상상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았죠. 성빈

런데 만약 어떤 초능력이 갖고 싶으냐고 물으

어요"라며 "하지만 욕을 잘 하는 부

이가 갑자기 가발을 벗으면서 욕 하는 신에서

면 마음을 듣는 능력보단 투명인간이 되고 싶

분은 안 닮았어요"라고 덧붙여 웃

어떻게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어요. 원하는 곳을 다 돌아다닐 수 있고 재밌

음을 자아냈다.

을 많이 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아요."

을 것 같아요. 어찌 보면 투명인간이 되면 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은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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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은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판타지, 법

른 사람이 몰래하는 얘기도 들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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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다 포함되는 초능력인 셈이잖아요." 김가은을 신인으로 아는 시청자들도 많 지만, 사실 그녀는 2009년 SBS 공채탤런 트로 데뷔했다. 같은 기수에는 SBS '시크 릿가든',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 연한 김성오와 tvN '푸른거탑'에서 싸이 코 상병으로 활약 중인 김호창 등이 있다. "고등학교부터 연예계 쪽으로 장래를 준 비 했어요. 처음엔 가수 쪽으로 준비를 했었죠. 그 러다 친구를 따라 연기학원에 인사를 하 러 가게 됐는데 '늙은 창녀의 노래'라는 일 인극을 보게 됐어요. 그때 한 시간이 넘 도록 한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많은 관중들을 끌어들이는 모습에 너무 멋지 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우 되기를 결심했 어요. 그래서 연기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요. 사실 공채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대 학교 2학년 때 선배들이 공채를 지원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지원을 하게 됐죠."

"공채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위기 같은 것을 많이 익히고 캐릭터를 보

"지금까지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었어

공채로 발탁된 덕에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 지망생들보다 현장에서 먼저 연기를

여주고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 열심

요. 그렇지만 이번처럼 캐릭터를 보여줄

출연할 기회를 얻었지만 김가은이라는

접해보는 것은 좋았는데 한 편으론 허무

히 해야겠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았죠. 많은 고민

배우를 보여주기엔 부족했다. SBS '스타

한 것도 있었어요. 큰 역할도 해보고 싶고

김가은은 '브레인' 출연을 위해 곤충 성

을 하고 연기를 했는데 시청자들이 편하

일', '자이언트', '여인의 향기', '내 사랑 나비

더 잘 하고 싶은 자괴감에 시달리기도 했

대모사를 했고, '너목들'에 출연하기 위해

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엔 작품 끝

부인', KBS 2TV '브레인', 종편채널 MBN

던 시기였죠.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

욕설도 마다하지 않았다.

났을 때 강하게 기억에 남아서, 다른 작

'왓츠업 등 다수의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제겐 좋은 경험이

톡톡 튀는 개성에 열정까지 갖춘 그녀

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될 때도 '성빈이 했

났지만, 강하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못

었고요. 공채로 데뷔한 게 2009년이었지

의 목소리가 이번 작품에서 시청자들에

던 그 배우구나'하고 기억해 주셨으면 하

했던 아쉬움이 있다고.

아직 신인이라고 생각해요. 현장에서 분

게도 닿을 거라 믿는다.

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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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더스HQ 걸그룹인만큼 수준급의 미모를

는 것을 좋아했다. 댄스 학원에서 같이 연

지녔다. 하지만 다섯 멤버는 "오랜 기간 연

습했던 효연(소녀시대) 현아(포미닛) 민(

습한 만큼 회사의 후광과 얼굴이 실력으

미쓰에이) 언니들이 하나 둘씩 가수로 데

로 승부하는 걸그룹이 될 것이고 그럴 자

뷔하는 것을 보고 저도 가수가 되고픈 생

신이 있다"고 단언했다.

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JYP엔터테인먼트

21일 데뷔곡 '까불지마'를 발표하고 가요

에 연습생 생활을 했고, 3년 전부터 싸이

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질 투아이즈 다섯

더스HQ에서 투아이즈 데뷔 준비를 했다.

멤버와 마주 앉았다.

과거 유튜브에 올린 춤 영상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제게 '이태원 비욘세'란 넘치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해 달라.

는 별칭도 붙여줬다. 하하.

▶(이향숙)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

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떠나 그 곳에

▶(이다솜) 랩을 맡고 있다. 어릴 때는 연

서 6년 정도 살았다. 뉴질랜드에서도 한

기에 관심이 많았다. 싸이더스HQ 오디션

국에서 가수가 되고픈 꿈을 계속 키웠고

도 연기자로 봐 들어왔다. 하지만 회사로 들어온 뒤 주위 분들의 추천과 조언으로 가수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1년6개월 전 부터 투아이즈를 준비했다. ▶(정다은) 팀에서 춤과 메인보컬을 당 당하고 있다. 어릴 때는 아역 연지자로도 활동했다. 일곱 살 때부터 댄스 학원에 다

신예 5인 걸그룹 투아이즈(2EYES). 투

스HQ는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돌그룹을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다

아이즈는 데뷔 전부터 가요 관계자들은

선보였다. 더욱이 걸그룹은 처음이다. 그

시 와 가수 데뷔를 본격 준비했다. 3년여

물론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럴 만

만큼 투아이즈의 가능성을 높이 샀기에

의 연습생 생활 끝에 투아이즈로 데뷔하

도 한 게 이 팀을 제작한 회사가 바로 국

직접 제작,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게 돼 너무 좋다.

내 최대 연기자 매니지먼트 회사인 싸이 더스HQ이기 때문이다. 과거 god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싸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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녔다. 그 곳에서 혜린 언니도 만났다. 참, f(x)의 설리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김연준) 팀의 막내로 메인보컬이다.

투아이즈는 리더 이향숙(22) 김혜린 이

네 살 때부터 아역 배우를 했고 영화 'H'

다솜(이상 20) 정다은(19) 김연준(17) 등

▶(김혜린) 팀에서 랩과 춤을 담당하고

에 지진희 오빠의 여동생으로 출연했다.

다재다능한 다섯 멤버로 이뤄졌다. 싸이

있다. 키는 171cm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

지난 2011년에는 중학생 여성 듀오 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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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넬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내 생애

드리고 싶다. 연말에는 신인상도 받고 싶

마지막 오디션'에도 출전했다. 그 프로그

다. 하하.

램이 인연이 돼 올해 투아이즈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정다은) 멤버들끼리 데뷔곡 연습을 굉장히 오래 맞춰왔다. 그 간 해왔던 모든 것들을 무대에 모두

-데뷔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이향숙) 저와 혜린이 다은이는 3년 전

쏟아 부을 것이다. 대중들로부터 정말 연

부터 팀을 꾸려 연습했고 다솜이는 1년6

습 많이 한 걸그룹이란 이란 이야기를 듣

개월 전, 막내인 연준이는 3개월 전에 팀

고 싶다.

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따지면 3년 만에 ▶(이향숙) 여러 무대를 통해 외모로 데

마침내 데뷔하게 된 셈이다. 그간 춤과 보

뷔한 아이돌이 아닌 실력으로 가수가 됐

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다는 말을 듣고 싶다. 데뷔곡이 강해서 남 -싸이더스 H Q 출신이라는 점 때문

자팬들이 많이 안 생길 것 같은 걱정도

니냐는 일부의 시선도 있는데.

모습도 보여 드릴테니 남자팬들도 많은

있는데 무대 밖에서는 친근하고 귀여운

에 미모로만 승부하는 걸그룹이 아

응원 부탁드린다.

▶(김혜린) 회사에서 걸그룹을 처음 발

표하는 것이라 그런 시선도 있을 것이라 각하나.

스곡이다.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드

▶(이다솜) 신인답지 않은 프로다운 모

▶(투아이즈) 감히 이야기한다면 우리의

리고 싶어 이 곡을 데뷔곡으로 택했다. 하

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 훗날 '투아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무대 위에서 여러

강점은 춤 노래 연기 등 모든 면에서 다재

지만 나중에는 귀엽고 섹시한 모습도 선

아즈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대단한 팀'이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다.

다능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사할 것이다.

소리를 듣고 싶다.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한 기간이 적지 않고

ㅈ회사에서도 연습을 많이 했으니 무조 건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서라 했다. 예쁜기만 하려하기 보다는 개성 있는 모 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 우리의 이름 앞에 만능돌이란 수 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데뷔곡 '까불지마 '에 대해 소개한다 면.

-투아이즈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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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마'는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댄

-앞으로 어떤 팀으로 팬들에 인정

▶(김혜린)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받고 싶나.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다. 이번 '까불지

▶(김연준) 무대 섰을 때 신인답지 않은

마'를 통해서는 보이그룹들보다도 더 세

포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

고 강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열

스스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

심히 활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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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배우 박시후 측이 컴백 계획이 아직 없

아닌 것 같다"며 "당분간 자중하며 자숙

사합니다. 저의 일본 홈페이지가 새롭게

를 바꿨다. 새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팬

다며 당분간 자숙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

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방문해 주시

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 일뿐 다른 의미는

혔다. 박시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일

일 박시후가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

구요. 저는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

부에서 컴백을 얘기하는데, 아직까지 그

을 향한 자필 편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

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글

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해 고소인을 맞

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

을 남겼다. 이에 대해 박시후 소속사 관계

고소 했으며, 지난 9일 양측이 고소를 취

이 관계자는 "본인 스스로도 많이 지친

박시후는 "안녕하세요 박시후입니다"라

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하면서 사건이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

상태라 현 시점에서 컴백을 논할 상황은

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감

라며 "최근 일본 공식홈페이지 관리 업체

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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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이시영(31)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의 이시영 인터뷰

없는 몇 가지가 있다. 국가대표 주먹을

내 이시영은 제 주력 펀치인 달콤한 미

지닌 복싱 홀릭 미녀 배우. 유쾌하고 엉

소를 꼭꼭 숨긴다. 그녀의 카운터펀치

뚱한 로맨틱 코미디의 얼굴. 당차고 솔

는 낮은 목소리와 서늘한 냉기다. 이시

직한 4차원….

영은 "로맨틱 코미디보다 편했다"며 반

20대 후반 연기자로 늦깎이 데뷔해

색했다.

작은 역할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원래 목소리가 낮아요. 로맨틱 코미

온 이 강단있는 여배우는 예능과 드라

디 할 땐 톤을 많이 높여야 했어요. 최

마를 오가며 제 입지를 다져왔다. 그녀

악이 '홍길동의 후예'였죠. 저만 나오면

스스로 "내게 어울리는 걸 하려 한다"

느낌이 달라질 만큼 톤 조절에 실패했

고 했고, 그녀를 연기자 이시영으로 주

어요. '부자의 탄생' 부태희는 그런 미숙

목하게 한 드라마 '부자의 탄생'(2010)

함을 시청자들이 다행히 사랑해주신

부터 흥행만이 아쉬웠던 비운의 로코

케이스고요. '남자사용설명서'를 하면

물 '남자사용설명서'(2013)까지 자신의

서 조금씩 제 톤을 잡은 것 같아요. '

톡톡 튀는 매력을 십분 활용해 왔다.

더 웹툰'이야말로 제 목소리예요. 김용

그랬던 그녀가 공포영화 '더 웹툰:예고 살인'(감독 김용균, 이하 '더 웹툰')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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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타임 내

균 감독님은 낮아서 힘들지 않냐 하셨 죠. 아니에요, 이게 너무 편해요."

연을 맡았다 했을 때 고개를 갸웃거린

이시영의 기존 이미지와 대척점이나

이가 한둘은 아니었을 거다. 허나, 더는

다름없는 '더 웹툰'이 처음부터 그녀를

호러퀸 이시영의 의심스러워하지 않으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대신 이시영이 '

려 한다. 영화를 보고난 이들이라면 함

더 웹툰'을 찾아갔다. 그녀는 "제가 작

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품을 고를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다'며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더 웹툰:예고

당시를 돌이켰다. 다른 배우에게 갔던

살인'에서 이시영은 웹툰 작가 강지윤

시나리오를 우연히 읽어본 게 시작이었

역을 맡았다. 자신이 그리는 웹툰대로

다. 수정된 다음 시나리오를 다시 읽게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혼란에 휩싸인

된 건 우연이었다. 하지만 '제가 하면 안

강지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

돼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말을 꺼낸

며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다. 104분 러

건 그녀의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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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죠.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실사와 어우러지면서 극

그런데도 저한테는 로맨틱 코미디만 들어왔어

적 효과를 한껏 높인다. 만화 마니아인 이시영

요. 일단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요, 이걸

은 "겁쟁이 같을 순 있지만 안전장치가 될 거라

잘 하면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

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표현의 한계가 없고

겠다 했어요. 원래 '파격변신' 이런 거 반대하는

무엇보다 공포물의 전형을 깰 수 있을 거라는

편이에요. 할 수 있는 거나 잘 하자고. 하지만

기대가 컸단다.

정극을 해보고 싶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런 찰

르는 비명 장면조차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귀

나에 이걸 보게 된 거죠." 연출자인 김용균 감독은 욕심 많은 배우 이시

신들린 웹툰을 그리는 장면에서도 흰자위가

영에게 정확하고도 세세하게 디렉션을 내리며

보이도록 눈을 뒤집거나 하지 않았다. 이시영

호흡했다. 이시영은 "의외로 저를 막 통제하고

은 캠코더로 제 모습을 찍어서 확인하고 지우

지시해 주시는 게 저와 맞았다"며 활짝 웃었

길 반복하며 답을 찾으려 애썼다. 흥미진진한

다. 김용균 감독 역시 시사회를 마친 뒤 "영화

공포 스릴러 '더 웹툰'은 그런 노력의 결과물. 그

를 보셨으니 다 아실 것"이라며 여주인공에 대

러나 이시영에게는 또 다른 과제와 목표를 안

한 흡족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시

긴 작품이 됐다.

영도 스타들과 거푸 호흡해 온 꼼꼼한 연출자

이시영은 고백했다. "이제껏 맨땅에 헤딩하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더 배우고 더 나아지

인 김용균 감독이 한때는 퍽 부담이었다. "전에 찍은 여배우들이 다 쟁쟁해서 이름 듣

고 싶다"고.

고 쫄긴 했어요. '그 감독님은 김희선, 김혜수,

"더 배우고 싶고, 더 욕심이 나요. 엄청나게 감

수애… 이렇게 찍으시다가 나랑 찍으면 적응

정을 쏟으며 연기하면 뿌듯해요. 그런데 그게

못하시는 거 아니야' 하면서.(웃음) 정말 예쁜

스크린에서 다 전달되지 않는다는 걸 처음으

분들이잖아요.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괜찮고.

로 느꼈어요. '그래 나는 잘했어, 폭풍 눈물 흘

저는 솔직히 콤플렉스도 있고. 그냥 계속 '제

렸어, 최선을 다 했어'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가 지윤이라면요' 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감독

알았어요. 다른 선배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님이 저한테 만족하시길 강요했어요. 감독님은

요. 제가 주인공을 맡았지만 경험은 부족하니

몰라도 저는 꼭 감독님이랑 다시 해보고 싶어

까, 이게 맞나 늘 고민했어요. 궁금해요. 다음

요.(웃음)"

엔 엄청난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는 데서 작은

영화의 제목 자체이기도 한 웹툰은 영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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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화에는 호러퀸 하면 자연스레 떠오

자리라도 끼어들어 함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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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각기 3만원, 2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

- 정경유착 딸 ; 정경유착이 뭐야? 아버지 ; 정치인을 아버지로 여기고, 대 기업총수를 어머니로 여겨봐. 예전 어머니는 아버지 말이라면 무조건 적인 순종+복종하였다. - 긍정적 매사 부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사는 젊 은 친구에게 고교 선배가 아주 심할 정도 로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자넨, 너무 부정적인 맘을 가지고 있어. 부정적인 맘은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퇴 보하게 만드는 무서운 병과 같아. 긍정적 인 사고를 가지고 삶을 살라구” 선배의 잔소리는 젊은 친구에게는 귀에 가시였다. 불과 1년 선배에게 잔소리를 듣 기에.. 얼굴이 상기된 젊은 친구는 급기야 주먹 을 쥐게 되었다. 그러자 선배는 후배에게 조용히 묻는다. “왜 그래?” “주먹이 웃는다!” “주먹이 웃어? 주먹이 운다는 소리는 들

- 촌지 -

“선배가, 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했잖아!”

현수 ; 난 10년 동안 여러 치과를 다니면

촌지를 몹시 밝히는 교사가 있었다.

남 ; 왜 내가 더 냅니까?

서 댁과 같이 틀니도 구분 못하는 의사

이 교사는 촌지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경찰, 껌 상태를 남자에게 보여주며,

는 첨봅니다!

폭행을 일삼기 일쑤였다. 이 반의 반장이 담임선생님께 촌지를 한

경찰 ; 여자가 버린 이 껌은 단물이 제법 - 세컨드 -

많이 남았잖소.

번도 바치지 않은 아이에게 담임이 때리

의사와 정비사 대화. - 애프터서비스 -

려 들 때 주의사항을 일러주었다. “우선 절대 덤비지 말고 놀라거나 당황

현수가 술 한잔을 들이킨 상태서 창녀

하지 마. 또 큰 소리를 내는 일이 없도록

촌을 배회하고 있을 때 불빛이 휘황찬란

해. 과민반응을 보이면 좋지 않거든. 그런

한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자동차의 심장은 뭐야?” “엔진룸 중간에 놓여 있는 엔진오일이 지” “그럼, 자동차의 간은?”

행동들은 오히려 담임을 혼란스럽게 만

‘A/S 확실히 해드립니다’

“엔진룸 오른쪽 놓여 있는 냉각수지”

들어 상황을 더욱더 악화시킬 뿐이야. 담

입구의 삐끼에게 간판의 설명을 부탁해

“그럼, 자동차의 맹장은 뭐야?”

임이 흥분할 때 다독거리거나 달래는 행

듣고선 현수는 그 길로 귀가를 서두르게

“조수석에 앉아 있는 세컨드!”

동은 위험해. 담임은 이를 칭찬으로 받아

되었다.

들여 더 심하게 흥분을 할 수 있거든” 반장의 주의사항을 다 듣고 나서 아이 는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충분히

- 사진 -

삐끼 왈. “A/S는 애프터 서비스가 아닙니다. 에이 즈 서비스입니다”

이해를 한 모양새로) 네~”

현수가 치과에서 2분만에 앓던 이를 빼

상습적으로 촌지를 받는 교사는 개만도 못하다는 것이 아이의 생각이었다.

버렸다. 의사 ; 참 이상하군요. 치과의사 10년 동 안 댁과 같은 환자는 첨 봤습니다.

-껌껌을 길에 버린 두 사람이 동시에 경찰 에 걸렸다. 한 사람은 남자고, 또 한 사람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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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양복 안주머니에게 발견한 사진 한 장을 들고 우수정이 식식댄다. “이 여자 누구지요!”

- 치통 -

“개가 물려고 할 때의 대처사항과 똑같

었어도 주먹이 웃는다는 말은 처음 듣는 데~”

다.

의사 ; 네??

현수 ; 처음 보다니? 의사 ; 그 많은 이를 빼고도 통증 하나 안 느끼니 말이죠. 통증이 엄청날 텐데~ 현수 ; 안 아플 수밖에!!

남편이 사진을 확인하고는 별거 아니라 는 눈치다. 더욱더 흥분한 우수정, “이 못생기고 여 우같이 생긴 여자 누구냐고!!” “당신, 기억력 꽤나 없군!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 “내가 어디서 봐!” “결혼 전! 당신, 성형수술 전 사진이잖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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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식

박인비는 2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뉴 욕주 사우스햄턴의 세보낵 골프클럽(파

이번 US여자오픈이 사실상 대기록 달성

장 많은 6개의 우승컵을 US여자오픈에 서 챙겼다. 브리티시여자오픈(4승), LPGA

의 분수령이 되는 셈이다.

챔피언십(3승), 나비스코챔피언십(3승)이

72·682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골프(LPGA) 투어 제68회 US여자오픈(

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3주전 웨그먼스

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지난해 우승컵은 최나연(26·SK텔레콤)

달성했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이후

의 몫이었고 2011년 우승 트로피는 유소

한 주 대회가 없었다.

연(23·하나금융그룹)이 가져갔다. 이번 대

이번 US여자오픈은 박인비에게 그랜드 슬램을 향한 중요한 여정인 한편 각종 기 록들이 걸려있어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 다.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US여자오픈까지 우승할 경우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게

그 뒤를 잇고 있다.

회에서도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다면 3연 속 정상을 밟게 된다.

올 시즌 앞서 열린 두 번의 메이저 대회

된다. LPGA투어 3연승의 기록은 2008

또 지난해 최나연의 US여자오픈 우승

를 석권한 박인비는 3연속 메이저 대회

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5년 동안

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신지애)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인 선수의 18번

나오지 않고 있다.

를 거쳐 올해 박인비가 2개의 메이저 대

째 메이저 정상 도전이기도 하다.

한국인 LPGA투어 대회 최다승 부문 단

회를 접수하며 메이저 4연승을 달리고 있 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1950년

독 3위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맏언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시즌

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25승, 신

세보낵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US여

개막 후 메이저 3개 대회를 연달아 정복

지애(25·미래에셋)가 11승으로 각각 1·2위

자오픈에서는 박인비 최나연 등 한국 선

한 인물이 된다.

를 달리고 있다.

수들이 처음 경험하는 코스에 얼마나 적 응하는지가 우승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

또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하면 박인비

현재 8개 우승컵을 보유한 박인비는 우

는 그랜드슬램을 향한 유리한 발판을 마

승을 추가할 경우 LPGA 통산 8승 김미

여자프로골프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련하게 된다. 이후 브리티시오픈(8월), 에

현(36·은퇴)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오른다.

2006년 개장해 메이저대회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비앙 챔피언십(9월) 등 남은 2개의 메이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

개최하는 곳으로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저 대회에서 하나의 우승컵만 추가하면

에서 각종 기록 경신에 나선다.

목표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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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

우스와 골프장 설계 전문가인 톰 도크가

다. 한국은 기존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가

공동으로 코스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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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여서 자신도 모 르게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그립을 잡을 때부터 사진 ④ 처럼 왼손 새끼손가락, 약지·중지에 평 소보다 힘을 더 많이 주고 잡으면 왼손 그립이 자연스럽게 필요한 만큼만 강 클럽과 몸을 연결하는 부분은 바로 그립이다. 그립의 모양이 바르지 않으면 클럽을 올바르게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 어드레스에서 그립이 중요하다는 것

때문에 비거리에 손해를 보고 방향성 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스쿠핑 동작이 나타나는 골퍼들은 피 니시까지 한번에 가는 느낌이 들지 않 고 스윙 리듬이 끊기는 느낌이 든다.

을 많은 이가 알고 있지만 스윙 중 일

① 다운스윙에서 체중이 오른발에 남

어나는 손목의 모양을 중요하게 생각

아 있으면 클럽 헤드가 지나가려는 것

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을 방해하기 때문에 스쿠핑 동작이 나

공을 칠 때 잘못된 동작, 스쿠핑(팔 또

타날 수밖에 없다.

는 손목을 구부려 공을 건져 올리는 모

또 반대로 손으로 공을 치려고 하기

양으로 치는 것)은 임팩트 구간에서 손

때문에 체중이 오른쪽에 남을 수도 있

목이 꺾이는 것이다.

다.

스쿠핑은 올바른 릴리즈를 방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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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모두 같은 현상이지만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해 보고 고쳐야 한다. ② 공이 맞는 순간까지는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몸의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몸의 동작으로 실수를 줄이는 스윙을 만들 수 있는데, 힘을 잘 못 사용하는 것은 몸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일어나는 동작이 만들어 진다. 이러한 동작은 몸과 공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보완 동작으로 손목이 풀 리는 스쿠핑이 발생하게 된다. ③ 스쿠핑은 위에서 말한 문제 말고 도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나

해지면서 올바른 손동작을 만들기 쉬 워진다. ⑤ 단단한 책을 사용해 스쿠핑을 줄 일 수 있는 연습 방법이다. 책을 그립 잡듯이 잡아준 후 스윙을 하는 연습이다. 이때 책의 넓은 면이 클럽페이스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면 좋다. 이 연습을 해 보면 손을 어떻게 움직 여야 하는지 쉽게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평소 올바른 릴리스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이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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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치 않았다. 결국 다저스의 올해 페이롤은

클리어링 도중 쇄골 골절상을 입어 한동

2억 달러를 돌파, 뉴욕 양키스를 앞서게

안 로테이션을 비웠다.

경기 다저스의 성적은 6승 4패, 특히 올

버텨주고 있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올 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여전히 지구 1위

즌 30개 구단 가운데 선발 평균자책점 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7경기 차

다저스는 추락한다. 4월을 5할 승률로

위(3.52)를 기록하고 있다. 커쇼와 류현진

이지만 한때 10경기 이상 벌어졌던 걸 감

겨우 마쳤지만 5월에는 8연패에 빠지는

이 활약을 펼치고 있고, 돌아온 그레인키

안하면 많이 따라왔다. 줄곧 지구 2위를

등 부진을 면치 못한다.

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노장 크리

유지하던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게 연

결국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

스 카푸아노의 투혼, 5선발 스테판 파이

달아 패하며 4위로 추락했고 이제 두 팀

하는 수모를 당한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

프의 기대 밖 활약이 이어지면서 최소한

의 게임차는 3.5경기다.

상과 불펜의 동반 난조, 타격 침체 등 여

선발진은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투자한 돈과 성적은 반드시 비례 하지 않는다고 했나,

LA 다저스의 현재까지 시즌을 총평하면 그렇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 앞서 대대적인 선수 쇼핑에 나섰다. 클레이튼 커쇼를 받쳐 줄 2선발을 찾다

력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최근 10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선발진이

된다.

과감한 투자, 그러나 기대 이하의 성적.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며 다저스 전

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저스의 성적은 바닥을 기었다.

게다가 야수진도 속속 부상자가 복귀하

특히 기간을 좁히면 다저스 선발진의 안

면서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 26일 경기

정세가 두드러진다. 6월 20경기에서 다저

에 복귀한 맷 켐프는 안타를 기록한데 이

가 잭 그레인키를 6년 1억4700만달러에

선발진도 문제였다. 시즌 돌입 전까지는

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66으로 메

어 그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호

영입하더니 류현진을 포스팅 금액을 포

선발투수가 너무 많아 누구를 써야 할지

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4연

수비로 잡아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제

함해 6년 6170만달러를 투자, 데려온다.

고민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막상

승을 거둔 최근 4경기에서도 선발투수의

칼 크로포드만 복귀하면 다저스 야수진

연 평균 2000만달러를 넘긴 맷 켐프, 아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활약이 돋보였다.

도 최상의 전력을 갖추게 된다.

드리안 곤살레스, 잭 그레인키, 칼 크로포

채드 빌링슬리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2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그레인키가 8이

모처럼만에 찾아 온 상승세, 게다가 다

드에 1000만달러를 넘긴 6명까지 엄청난

되면서 시즌아웃 됐고, 애런 하랑은 방출

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24일에는 3일을

저스는 27일 경기 선발로 에이스 커쇼가

거액을 지불하게 된다.

됐다. 조시 베켓은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쉬고 나온 카푸아노가 5이닝 무실점 투

나선다. 5월 초 샌프란시스코에 당했던

물론 올해 초 타임워너 케이블과 25년

사타구니와 손가락 저림 증상까지 겹쳐

혼을 보여줬다. 25일은 류현진이 6⅔이닝

스윕을 그대로 설욕할 기회다. 쉽게 찾아

80억달러라는 초대형 중계권 계약을 맺

당분간 등판이 힘든 상황. 여기에 2선발

1실점을, 26일은 파이프가 6⅔이닝 3실점

오지 않던 상승세, 다저스가 이번에는 하

는데 성공했지만 다저스의 투자는 심상

로 영입한 잭 그레인키까지 4월 초 벤치

으로 버텼다.

늘로 제대로 올라가는 동아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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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국 언론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

린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리키 놀라스코

위에 머물러 있는 LA 다저스가 플레이

(30)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

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10가지 이유

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를 들었다. 류현진의 존재도 한 가지 이

순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내셔널리

유였다.

그 서부지구 팀들이 확실한 선발투수 보

야후스포츠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

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1,2,3

현재 시장에서는 놀라스코(4승7패 평균

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 잭

자책점 3.68)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

그레인키, 류현진은 연승을 길게, 연패를

다. 그의 내구성 때문인데 올 시즌 100.1

짧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닝을 던져 이 부문 내셔널리그 17위권

이어 야후스포츠는 맷 캠프, 그레인키,

에 올라있다.

헨리 라미레즈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그러나 네임밸류와 구위 면에서는 가자

서 복귀하고 있는 점, 에이스 커쇼의 존재,

가 낫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 마무리 투수로 켄

그는 등쪽 넓은 근육을 다쳐 올 시즌을

리 얀센이 자리 잡고 있는 점, 서부 지구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7일 현재 35

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는 최근 상승

부상자명단(DL)에서 시작했고 43경기를

타 팀 선수들의 부상, 와일드 카드가 두

승42패로 같은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

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가 “컵스에서 매물

놓친 뒤 최근 돌아왔다. ‘7경기에서 2승1

개인 점, 타선이 두터워진 점을 다저스의

아몬드백스(41승36패)에 6경기 뒤져있다.

로 나온 가자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패 평균자책점 4.25 37탈삼진(42.1이닝)’

플레이오프가 가능한 이유로 들었다.

77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85경기를 남겨

고 26일 보도했다.

등을 기록하고 있다.

놓고 있다.

방송은 리그의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가자는 멕시

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가자 영입을

코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다저스 , 에이스 맷 가자 영입설

원하는 2개 구단”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2승무패

류현진(26·LA다저스)의 소속팀인 LA 다

아울러 “다저스와 파드레스, 샌프란시

1.38) 최우수선수(MVP)에 빛나고 2011

진출하지 못했다. 결국은 시즌 후반부가

저스가 시카고 컵스의 우완 에이스인 맷

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

년 1월 이학주 등과 맞교환돼 컵스로 넘

중요했다.

가자(29)를 눈독 들이고 있다.

어 오리올스 등 총 5개 팀이 마이애미 말

어왔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 성적이 끝까 지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다저스는 4월에 16승7패로 강했지만 86 승76패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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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넘기 힘든 산

(30)와 중견수 벤 리비어(25), 포수 카를로스 루이즈(34)

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직접 상대할 필라델

가 하위 타선을 채운다.

피아 타선은 크게 강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

롤 모델인 리와의 맞대결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류현진

운데 득점 23위, 타율 16위, 출루율 22위, 장타력 18위

의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미 동부시간으로 29

에 머물러 있다.

일 오후 10시 10분 시작될 예정이다.

노장 마이클 영(37)이 타율 0.284로 이 부문 팀 내 1위 를 달리고 있을 만큼 정확성이 떨어진다. 규정 타석을 넘 긴 선수 중 3할 타자가 단 한명도 없다.

다저스)이 롤 모델로 꼽았던 클리프 리(35·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류현진(26, LA 다저스)의 호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

출루율 역시 영이 0.346으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

데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새로운 포수진 구상을

다. 류현진과 끈질기게 볼카운트 싸움을 벌이며 괴롭힐

밝혔다. 백업 포수인 팀 페데로위츠(26)의 비중을 조금

타자가 없다. 물론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를 다투고 있는

더 키운다는 구상이다. 류현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

도모닉 브라운(26)과 과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이고 있다.

라이언 하워드(34)의 한 방은 조심해야 한다.

시즌 7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매팅리의 포수 구상 , 류현진의 짝은 ?

LA 다저스의 포수진은 주전 포수인 A.J 엘리스와 백업

하지만 경기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인 페데로위츠로 구성되어 있다. 당초 엘리스의 백업은

점을 감안한다면 장타에 있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베테랑 라몬 에르난데스였지만 지난 15일 지명할당되면

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서 팀을 떠났다. 시즌 초반 한 때는 세 선수가 마스크를

더구나 류현진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매우 강한 모습

돌려쓰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엘리스-페데로위츠 체

을 보이고 있다.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4 2/3이닝을 던

제가 정착됐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일

지며 단 11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1.81에

반적인 전망이다.

불과하다.

매팅리 감독은 팀이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선수인 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전체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유격수 지

데로위츠의 비중을 조금 늘린다는 구상이다. 매팅리 감

최정상급 왼손 투수로 꼽히는 리와 물러설 수 없는 한

미 롤린스(35)와 2루수 체이스 어틀리(35)가 테이블 세

독은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엘리스 대신 페

판 대결을 펼친다.

터를 구성한다. 이어 3루수 영-좌익수 브라운-1루수 하

데로위츠를 출전시켰다. 이로써 페데로위츠는 최근 세

워드가 중심 타선에 나서고 우익수 존 메이베리 주니어

경기에서 두 번이나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리는 지난 시즌 6승에 그치는 불운을 딛고 이번 시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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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보다 많은 승무원의 최고 서비스

사파리(safari). 아프리카 남동부지역의 공통언어인

스와힐리어로 ‘가서 무언가를 얻고 돌아온다’는 뜻이 다. 사파리는 오래 전부터 원주민들에겐 자연이 들려 주는 지혜로운 소리에 귀기울이며 그 담백함을 즐기는 특별한 여행이었다. 그런 사파리가 서구사회에 소개되 며 지프를 타고 야생동물을 쫓아 사바나를 달리는 것 으로 상업화되고 문명화됐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두 개의 사파리 기차가 있다.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해서 단 한 번의 꿈같은 휴가 를 즐기기 위해 가진 돈을 다 투자하는 유럽인들조차 벼르고 별러 찾아온다는 이 최고급 기차의 이름은 블 루트레인(Blue Train)과 로보스레일(Rovos Rail). 승객 수보다 더 많은 승무원, 티 서비스로 시작되는 모닝콜 부터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와인 한 잔까지 24시간 끊 이지 않고 제공되는 서비스를 경험한 여행자들은 아프 리카 최고의 여행으로 이 트레인 사파리를 꼽는 데 주 저하지 않는다. 트레인 사파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인 케이프 타운에서 출발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 수도인 프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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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시초다. 블루 사파이어 색깔로 칠해졌던 이 열차들은 사람들에게 원래의 이름 대 신 ‘파란 기차’로 불렸다. 그러다가 1937 년 7월 에어컨이 설치된 12개의 침실칸 과 라운지칸, 식당, 짐칸이 만들어지면서 럭셔리 트레인으로서 모양새를 갖추게 되 었다. 남아공의 여름은 10월부터 시작되어 다 음해 3월경까지 이어진다. 여름철의 평균 기온은 15~35도 사이. 여름이라 하더라 도 지역에 따라 밤에는 다소 쌀쌀한 편 이어서 긴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침대에서 자연경관 관람

정식으로 ‘블루트레인’이란 이름으로 운

행을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공 백기를 거친 후인 1946년의 일이다. 시속 110㎞로 달리는 블루트레인의 목표는 여 행객들이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을 때까 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반면 사기업이 운영하는 로보스레일은 천천히 달리며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지향한다. 객실마다 텔 레비전, CD플레이어, 비디오, 무선 전화 기 등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매일 아 침 신문이 배달된다. 블루트레인의 명물은 ‘드라이버스뷰 리토리아를 거쳐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는 것.

때문에 여행마니아들에게 인기다. 두 열

(Driver’s View)’ 시스템이다. 기차의 맨

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짐바브웨의 빅토

섹션별로 나누어져 있는 구간 중 가장

차는 최고급 시설에 엄청난 여행경비가

앞에 특수 장착된 카메라를 각 객실의

리아폭포까지의 구간을 달린다. 일반적

인기있는 코스는 프리토리아에서 케이프

소요된다는 점은 같지만 그 성격은 약간

TV 모니터와 연결해 24시간 현재 지나

인 남부 아프리카의 패키지 관광은 약 2

타운까지. 블루트레인은 1박 2일에, 로보

다르다.

는 곳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여

주간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크루거 국

스레일은 2박3일에 걸쳐 돌파하는 이 구

남아공의 국철인 블루트레인은 1923년

행자들은 한밤중에 침대에 누워서도 시

립공원,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까지

간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트레인 사파리

영국행 우편 선박이 정박하는 케이프타

시각각으로 변하는 아프리카의 자연을

세 군데를 도는 일정이다. 트레인 사파리

의 진수를 맛보고 동시에 아프리카의 변

운과 요하네스버그를 연결했던 유니언리

감상할 수 있다.

도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코스가 짜여 있

화무쌍한 자연을 편안히 관찰할 수 있기

미티드, 유니언익스프레스의 기차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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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트 레인의 객실은 디럭스 스위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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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아직도 아프리카 초원을 뛰어 다니는 초식동물 들과 이들을 노리는 육식동물의 피라미드 관계 는 물론 조물주의 위대성을 금방 느낄 수 있다.

럭셔리 스위트로 구분돼 있다. 트윈, 더블

서 진행되는 저녁식사 때는 모든 승객이

블루트레인의 종업원은 대부분 흑인이

역설적이게도 흑인 민권운동가 출신의

베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객실마다 개별

예외없이 정장 차림을 해야 한다. 남아프

다. 놀라운 것은 서비스하는 그들의 태도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재임 시절 마이클

욕실 또는 샤워룸이 갖춰져 있다. 객실 이

리카 전통요리가 포함된 다국적 스타일의

이다. 승객이라면 누구나 마치 노예를 부

잭슨이나 나오미 캠벨같은 대중스타를

외에 흡연자들을 위한 클럽카와 비흡연

요리가 제공되며 최고급 남아공산 와인

리고 있는 왕처럼 행동할 수 있게끔 철저

비롯해서 자신이 초대한 귀빈들과 함께

자들을 위한 라운지카도 있다. 식당차에

도 맛볼 수 있다.

하게 훈련되어 있다.

국철인 블루트레인을 타고 여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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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다. 출발할 때는 즉석 왈츠를 연주해 손님 들의 흥을 돋우고 다음 정차역인 금광도 시 킴벌리에서는 금을 캐는 일일광부가 되어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찾는 게임을 진행한다. 대개 종착역은 대륙의 끝인 케 이프 반도. 달리던 땅이 끝나면 이 호화로 운 기차여행도 끝나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열차 노선을 생각해낸 것일까? 척박한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하 다 보면 이런 호화판 열차의 필요성을 이 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사를 훑다 보 면 세실 존 로즈라는 사람의 이름과 자 주 맞닥뜨린다. 그는 1880년 금과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드비어스라는 광산 회사를 세워 킴벌리 일대에서 부를 축적하고, 그 영향력을 증 대시켜 나간 전형적인 영국인 제국주의 자였다. 독립 이전 짐바브웨에 붙여졌던 지명인 로디지아도 그의 이름을 딴 것이 다. 을 좋아했다고 한다.

로즈의 꿈은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서 이집트의 카이로까지 아프리카 종단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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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고 친근한 여행’ 위해 많

차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물론 목적은 금

은 이벤트 준비

과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대

로보스레일의 승무원들은 블루트레인

영제국의 팽창을 위한 그 계획은 완벽하

과는 달리 이벤트 요원 같은 성격이 강하

게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남아공에서 콩

다. 블루트레인의 종업원이 하인을 연상

고까지의 노선은 건설됐다.

케 하는 제복을 입은 흑인이라면 로보스

오늘날 블루트레인 루트의 역사는 식민

레일은 경쾌한 느낌의 유니폼을 입은 백

지의 물자를 효과적으로 운송하기 위한

인 일색이다. ‘호화로움의 극치’를 맛보게

정복자들의 목적에서 시작된 셈이다. 1세

해주는 블루트레인과는 달리 로보스레

기가 지난 오늘날 케이프타운에서 출발

일은 ‘재미있고 친근한 여행’을 제공하는

한 열차는 빅토리아 폭포까지 당도할 수

데 주안점을 둔다. 로보스레일은 정차역

있게 되었고, 이제는 부유한 관광객을 싣

마다 어울리는 이벤트를 마련해 두고 있

고 달리는 초호화 열차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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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양배추 김치찌개

미나리 버섯 된장찌개

재료-양배추 잎 8장, 김치 1/4포기, 돼지

재료-마른 표고버섯 10개, 팽이버섯

고기 앞다리살 200g, 다시마 5×5cm 2

50g, 미나리 40g, 감자 1개, 두부 1/2모,

장, 대파 1대, 다진 마늘 2큰술, 물 6컵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된장·미숫가루 1큰술씩, 물 2컵

만들기-1 양배추 잎은 깨끗이 씻어 1cm

들깨 감자 미역국

재료-들깨 2큰술, 미역 4g, 감자 2개, 물 4컵, 조선간장 1작은술

무 북엇국

재료-무 1/10개, 북어포 길게 자른 것 20개, 대파 1대, 물 4컵, 참기름 4큰술

만들기-1 들깨는 곱게 갈고 미역은 볼에

만들기-1 무는 깨끗이 씻어 길게 나박썰

담아 물을 적당량 넣고 불린다. 2 감자는

기하고 대파는 어슷썬다. 2 북어포는 20

폭으로 채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2 김치

만들기-1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모

껍질을 벗겨 0.5cm 두께로 넓적하게 썬

분 정도 물에 담가 짠맛을 빼고 꺼내 물

는 양념을 걷어낸 뒤 가볍게 씻고 돼지고

양을 살려 도톰하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

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①의 미역과 ②

기를 꼭 짠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

기 앞다리살은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냄

동을 썰어 준비한다. 2 감자와 양파는 껍

의 감자를 넣고 20~25분 끓이다가 조선

르고 ②의 북어포와 ①의 무를 넣어 충

비에 대파를 제외한 ①의 양배추 잎, ②

질을 벗기고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한 입

간장으로 간한 뒤 ①의 들깨가루를 넣고

분히 볶은 뒤 물을 붓고 20~25분 정도

의 김치와 돼지고기 앞다리살, 다시마, 다

크기로 썬다. 3 미나리는 손질해 4cm 길

한소끔 더 끓인다.

끓인 다음 ①의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진 마늘, 물을 넣고 20~30분 정도 끓이

이로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썬다.

다가 맛이 배면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4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썬다. 5 냄비에

끓인다.

물을 붓고 된장과 미숫가루를 풀어 넣은

끓인다.

뒤 ①의 표고버섯, ②의 감자, 양파, 애호 박을 넣어 끓이다가 감자가 익으면 ④의 두부와 ①의 팽이버섯, ③의 미나리, 청고 추, 홍고추를 넣은 뒤 한소끔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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