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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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3호 AUG 19.2022-AUG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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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21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지난 13일 (토) 오전 8:45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여러 리더들이 Fort Washington에 위치한 진원생명 (회장 박영근) 미주 본사 사무실에 바삐 모이기 시 작했다. 이유인 즉, 오는11월 총선에 펜실바 니아주 상원의원으로 출마한 Dr. Oz (Meh met Oz) 공화당 후보와의 간담회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번간담회 자리는 미주한인공화당(회장 강제모)이 주관, David Oh 필라델피아 시의 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사회는 전국한인공화당 사무총장, 황준석 목사가 맡았고 참석자 전원의 간략한 자기 소개로 이날의 회의가 시작되었다. David Oh 시의원의 Dr. Oz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오즈후보는 일어나서 전원에게 인사를 하고, 그의 공약 연설을 시작하였다. 2022년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 의 지지로 정치계에 공식 입문한 오즈후 보는 우리에겐 유명한 메디컬 방송이었던 “The Dr. Oz Show”의 진행자로 더욱 친숙 한공인이자,인물이다.작가, 명예교수, 흉부외과 의사(현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22 www.juganphila.com커버 스토리 재는 은퇴)인 그는, 올해 펜실베니아에서 미국 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공화당 후보 이며, 미국 상원의 주요정당이 지명한 최 초의터키무슬림이다.이민자의아들인 그는 델라웨어주 웰밍턴에서 자랐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 이어 유펜 의과대학과 와튼 스쿨 경제학 석사를 졸업, 뉴욕 콜럼비아 대학 병원 외과의사로 약 30년간을 활약했다. 그리 고, 시민들에게 바른 의료 정보로 건강 한 사회건설을 도모하기 위해 The Dr. Oz Show를 맡아 진행하였고, 2009년 Oprah Winfrey Show에 출연 하면서부터 일약 스타로 자리매김한 것 이다.그런 그가, 지금은 민주당 후보, John Fetterman과 오는 11월 총선을 위해 다 소 공격적인 캠페인 펼치며 대결을 준비 하고이날의있다.간담회에서 그는 “전형적인 백 인가정에서 출생, 성장한 민주당 후보자 (John Fetterman)와는 달리 본인이 서 민의식을 보다 잘 이해하고, 특히 이민자 의 고충을 더욱 깊이 헤아릴 수 있다”며 이민사회에 적극 어필하였다. 그 밖의 그가 내놓은 공약으로는 낙태 와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 를 주며 마약과 폭력근절을 위한 경찰력 강화를 꾀하고 특히 자유민주주의 동맹 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정책등이 있 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는 지난 30년 간의 의과의사로서의 경력에 이어 왜 본 인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그 동 기를 설명하였고, 이민 2세로써 한국계 를 비롯한 아시안계 이민사회의 애로사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23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항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는 것을 거 듭 강조함으로써, 우리 아시안계의 적극 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David Oh 시의원, 강제모 한인공화당 전국위원장 내외, 장 충국 한인공화당 직전위원장 내외, 황 준석 사무총장 내외, 박영근 회계 내외, 박상익 고문, 이광수 전한인회장, Pearl Kim 전연방하원 후보, Tim Haahs, Kenneth Yang, 김경택 변호사, 이은황 평통위원, 한근우 평통위원 내외, 남신 우, 심수목 한인회 이사장, 김국간, 주간 필라 대표 Jason Kang을 비롯하여 전국 베트남연합회 회장 Quang Mac과 캄보 디아인 대표 David Seng내외도 함께 참 석했다.Dr.Oz 켐페인 공식시작을 알리는 Kick Off대회는 오는 9월 10일(토) 오후 6:30 에 펜실베니아 뉴타운에 있는 뉴타운 스 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입 장이 가능한 이 행사 참석에 원하는 분 들은 610-679-9074로 전화하거나 당 후보 공식 웹사이트인 DOCTOROZ. COM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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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29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샤론황)와 대한민국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7주년 광복절’ 기념식 이 지난 14일(일) 오후 4시에 엘킨스파크 에 소재한 케네세스 이스라엘 회당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 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측은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한인 들에게 제공하여 가족들이 함께 라이브 실황 유튜브를 시청하며 77년 전 일제치 하에서 자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뜻 을1부되새겼다.개회식에서는 심수목 필라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행되었는데 국민의례,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 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필라 교회협의회 이병은 목사의 개회기도, 이 종섭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장의 경축사, 필라한인회 샤론황 회장의 개회사 그리 고 필라노인회 이동수 회장과 데이빗 오 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샤론황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광복 절은 필라동포사회가 새로운 질서의 세 계로 나가는 분기점의 역사라고 봅니다. 오늘 제77회 광복절 동포화합축제에 참 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코로나 19를 광복의 기쁜힘으로 날려보 내고 승리하는 동포사회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히 금년에는 2년 반 동안의 임기 를 마치고 이임하는 주뉴욕총영사관 필 라델피아 출장소 이종섭 소장에게 한인 회에서 감사의 뜻으로 필라델피아의 상 징, 장유의 종을 전달하였고 특별공연으 로 지난 몇달 동안 준비한 한인회 자원 봉사 학생들로 구성한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조아다 선생)가 ‘아리랑’ 을 멋지게 연주하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큰 박수 를또한받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제나 안토니위즈 로이오스퍼트 시장의 특별 연설이 있었 는데 그녀는 생후 11개월에 미국으로 입 양된 한인 입양인으로 현재 로이어스퍼 드 150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여성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하여 열심히 일하 고 있으며 또한 최근 한국에 있는 친부 와 가족을 찾아서 재회한 그녀의 스토리 가 YTN의 ‘My Stor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광복절77주년 기념식에 한복을 곱게 입고 참석한 제나 시장은 본인은 앞으로 한인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외에도 벨러리 알쿠쉬 몽고메리 카 운티 의장 ,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 향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 의회 성티나 회장, 헬렌김 필라델피아 광 역 시의원, 이승만기념사업회 필라지부 황준석 회장 등 여러 단체장 및 미국 정 치인들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 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 고 박희중 재향군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재향군인회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광 복절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2부 기념식에서 대필라한인회 77주년 광복절 기념식,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성황리 개최!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3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펜주 유권자 연대의 이현옥 사무장이 유권자 등록 안내를 했으며 축하공연 과 함께 온라인 경품추첨을 시행했는 데 사전에 미리 등록을 하신 분들이 경 품 추첨에 참여를 하여 시청자들과 참 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한편 77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대동포 화합축제’ 행사는 아래 유투브 링크를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77주년 대필라델피아한인회 광복절 기념 https://youtu.be/QX-sURMZrL4 *다음은 2022년 광복절 행사를 후원 한 단체 및 업체들이다. 후원 명단 : (주)뉴욕총영사관필라델 피아 출장소,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 리카운티노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 협의회, 재향군인회, 이북5도민연합회, 우리센터, 필라교회협의회, 펜주뷰티 서플라이협회, 가연떡집.암스아메리카,행,통증병원,단,이승만기념사업회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필라한인상공인회의소,서재필기념재필라지부,조남수오로라홈케어,프린스턴은아쌉무료도시락매니지먼트,트랜스타일바이미부틱,박우변호사,요크요양원&재활치료원, 백악관 코로나 조정관 "독감 백신처럼 매년 업데이트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미 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 관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 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자 조정관은 최근 한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이 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이미 유통 중이지만, 코로나19 바 이러스 변이 출현에 따라 상황에 맞는 새 로운 백신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미 정부는 지난 6월 이들 백신 제 조사들에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하도 록 지시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 계적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백신은 BA.5를 표적 으로 한 것이다. 새 백신은 미 보건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 정부는 이미 상당량의 새 백신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월 화이자와 1억500만 회 접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엔 모더나 백신 6천600만 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두 회사와 추가로 각각 3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얻은 상태다. 현재의 변이에 특화한 백신 출시는 반 길 일이지만,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이를 접종할지는 의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 완전 접종'을 한 미국인의 절반가량만이 첫 번째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그만큼 부스터샷 접종이 부진한 것이다.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을 완전 접종으로 규정 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도 완전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DC는 여전히 완전 접종의 정의를 변 경하진 않고 있지만, 자 조정관은 이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 적어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비록 두 차례 접종을 마쳤더라도 시간 이 지나면서 약효가 떨어지는 데다 바이 러스 역시 계속해서 진화하기 때문에 부 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 조정관은 "매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는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 역시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3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美 7월 주택매매 6%↓…6개월 연속 감소에 "주 택경기 침체" 금리 상승과 수요 감소 속 주택시장 냉각…집값도 전월보다 하락 미국의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 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5.9% 감소 한 481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8일( 현지시간)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2% 급감한 것으로, 블룸버 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86만 건도 하회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 직후 주택시장이 일시적으로 무너졌 던 2020년 5월을 제외하면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매매 건수는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6% 줄어 들어 6개월 단위로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고공행진하던 집값도 살 짝 꺾이는 조짐을 보였다. NAR에 따르면 7월 기존주택 중위가격 은 40만3천800달러(약 5억3천504만원) 로 역대 최고가였던 6월 41만3천800달 러에서 1만달러 내려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8% 올랐지만, 2020년 7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고공행진하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주춤 한 것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으로 수요가 위 축된 여파로 분석된다. 올해 초 3% 안팎 에 불과하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6월 한때 6%를 돌파했고 지금도 5%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에 더해 집값이 너무 높아졌다는 점도 신규 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을 막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 우리는 매매 건수와 신축 감소라는 측면 에서 '주택 경기침체'를 목격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만 윤 이코노미스트는 "집 값에 있어서는 아직 침체가 아니다. 매물 이 여전히 부족하고 가격은 전국적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 재고는 131만 건으로 전월보다 4.8% 증가했으 나, 1년 전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NAR 은 밝혔다. 美 실업수당 청구 25만건으로 3주만에 첫 감 소…"노동수요 강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7∼13일) 신 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2천 건 줄어들어 최근 3주 만 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 26만4천 건을 크게 하회한 결과다. 예상 밖의 감소는 미국의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블룸 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규 채용을 동결하거나 기존 인력을 일시해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기업 들도최근많다.몇달간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 는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경제학 자들이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로 받아 들이는 27만∼30만 건의 수준에는 아 직 미치지 못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적 했다.다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0여 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9월 이후에도 계속 기준금리 를 인상할 방침이어서 향후 실업자가 늘 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 속 실업수당 청구'는 144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7천 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32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김영기) 와 한국과총 (KOFST, 회장 이 우일),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 (KUSCO, 이사장 이광복) 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2) 가 올 해로 35회를 맞이 하여 워싱턴 DC 인근 의 하이얏 리전씨 크리스탈시티 호텔에 서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 를 주제로 17일 막을 올린다. 18일 개회 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진행되는UKC 2022에는 약 1,000명의 한.미 과학기술 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과학기술전공 학 생들이 모여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학술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과학기술 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네트워킹에 향상을 도모한다. 행사 주제인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에 맞춰서 COVID-19 이후 세계 보건과 기후변화 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 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보건과 환경, 양 자 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 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포럼과 세션들이 준비된다. 18일 개회식에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축 사하며 이종오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래 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빌 포스터 시 카고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이 동영상으로 UKC 2022 를 통한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성과를 기원 하는 메세지를 전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2006년 노벨물 리학상 수상자인John Mather 박사 (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가 James Webb Space Telescope 를 주제로 강 연하며 13개 테크니컬 분야별 심포지엄 과 Theme session, 20여개 의 특별 포 럼 및 기관별 특별 포럼이 병행 세션으로 진행된다. UKC 2022 와 함께 박사과정, 포스트닥, 조교수 등 신진 과학기술자들 이 참여하는 SEED 경력개발 워크숍이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대학총장 및 연구 소 원장, 기업체 CEO 와 그룹별로 티타 임 네트워킹을 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보건자문인 에릭 구스비 교수 (UC-San Francisco), 오세 정 서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이 참여하는 과학정책 포럼을 비롯하여 과학외교 포럼, 글로벌 대학총장 포럼, 기 업가 정신 심포지엄, 여성과학자포럼, 스 타트업 경진대회, 권텀컴퓨팅 포럼, 기술 전략 포럼, 자원순환 포럼 등 한국 출연 연들과 기업들이 구성하는 다수의 주제 별 특별 포럼 등이 개최된다. 대학총장포 럼은 미주리대 Mun Choi 총장이 좌장을 맡아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윤의준 한전 공대 총장 등이 참여하여 대학들이 당면 한 도전들을 토론하고 한.미 대학들의 협 력을 통한 기회창출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들 대학들 뿐아니라 UKC 2022 에는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대구경북과학기 술원 국양 총장,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등 대학 리더들이 다수 참석한다. UKC 2022 에는 주미한국대사관, 씨젠 의료재단,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포스 워싱턴 DC 에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2 막 올린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33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텍, 카이스트, 숙명여자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 술원, 아주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최종현 학술 원, 한국에너지공대, 기초과학연구원, 동국대학 교 GBHIN,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나노종 합기술원, CJ 제일제당, 광주과학기술원, 유한양 행,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태재 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 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SK Innovation, 국 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성균관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연세대학교, Heising-Si mons Foundation,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보 건산업진흥원, GS 칼텍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GN 코리아,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생산과학기술 원, 바이오니아, 한국뇌연구원, 한국여선과학기 술인육성재단,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한국식 품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 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NDD/FTI, Medipost, Springer,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 rea Innovation Center-Washington DC, 서울 아산병원, Syntekabio, American Physics So ciety, Bluepoint Partners 등이 참여한다. 올해 로51주년이 되는 KSEA 는 미 전역에 70개 지부 를 두고 과학기술발전과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교 두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반세기의 역사를 거치 면서1.5세, 2세, 3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의 리더쉽 역할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UKC2022 프로그램 : http://ukc.ksea.org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박종권 이사 선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김선미) 신임 이사장에 박종권 이사(사진)가 선출됐다.협의회는 지난 13일 이사회(이사장 오준석)를 개최해 33명의 이사가 참 여한 가운데 신임 이사장으로 박종 권 이사를, 감사로 김미경 이사를 선 출했다.박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시작 해 2025년 8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 학교 발전과 교사들의 질적향상, 한 국어 보급을 위해 1981년 설립된 재 미한국학교협의회는 현재 미전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1천개의 회 원교에 8천명의교사가 소속되어 있으 며, 8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한국 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을 가르치며 정체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신명나는 이사회’ 를 기치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이사들 과 활기찬 토론을 통해 협의회의 건설 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아울러 ‘우물안 개구리’라는 지적 을 탈피하기 위해 미주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도 협의회의 존재와 지역 한국학교를 적극 홍보해 외연을 확장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988년 미국으로 이주해 언론인으 로 살며 미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 포 후손들의 정체성 문제에 천착하 게 됐다는 박 이사장은 그 답을 ‘한 국학교’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 이후 ‘ 한국학교’를 소명으로 받아들여 한국 학교와 협의회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고현재밝혔다.뉴욕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 2015년~17년16대동북 부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욕 한국학교는 내년이면 개교50주년을 맞이하는 최장수 한국학교 중 하나 이다. 2013년에는 사라지는 한국학교 의 역사적 기록을 위해 편찬위원회를 구성, 2015년에‘뉴욕.뉴저지지역 한국 학교: 역사와 현황’(북코리아)을 발간 했고, 한국이해교육 50주년이 되던 2017년에는 ‘한국학교 미래포럼’을 개 최하며, 한국학교의 미래 50년을 조 망하는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7 월 총회에서 추성희 총회장을 비롯한 새 회장단을 구성했으며, 새 이사진과 함께 9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34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제 30대 대남부 뉴저지한인회(회장 구 미화)의 첫 공식행사인 8.15 기념행사가 뉴저지 대한교회에서 지난 8월 13일 토 요일 공식적인 첫 행사를 개최하였다. 황제시 총무이사의 개회 선언과 뉴저지 대한교회 담임목사이자 남부뉴저지교협 회장 백행원목사의 개회기도로 행사가 시작되었다.구미화회장은 환영사로 광복77주년 8.15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앞 으로 우리 후대에게 중요한 한국에 기념 행사를 전달하는 것이 우리 1세대의 의 무라는 생각을 전달하였다. 축하공연으로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 교의 태평무와 모듬북 공연을 하였고, 기념사로는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관 임수용 영사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과 민주평통필라협의회 성 티나 회장, 그리고 재미한국학교 동중부 지역협의회 김정숙 회장께서 해주셨다. 그리고 미주한국전통문화연구원 엄종 렬원장의 뜻깊고 의미있는 기조연설로 8.15의 의미와 각국의 흩어진 한국인의 자부심을 다시한번 짚어 주셨고 또 엄종 렬 원장은 한국 2세들에게 한국인의 정 체성을 확실히 심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8.15의 중요한 만세삼창은 체리힐 제일 교회 윤재성 목사가 해 주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뉴저지 생명샘교회 조종만 원로목사의 식사기도와 마지막 으로 황제시 총무이사는 코로나와 장 소관계로 인하여 올해도 추석대잔치를 작년과 같이 연말 잔치로 12월에 있을 것을 알리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가 져줄 것과 연말잔치 때 동포노래, 장기자 랑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될 것을 광고하 였다. 총무이사의 폐회사로 준비한 8.15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석한 모 든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의 - 구미화 회장(215-820-4505)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 8.15 기념행사 소식 당신은 음악적 재능이 있나요?? 어떤 장르라도 상관없어요! 클래식, 재즈, 한국전통 판소리, 가스펠 까지. 여러분의 숨은 재능을 알리고, 우 승 상금($11,000)은 물론, 스투디오 무료 녹음의 기회도 얻자! 지난 8월 15일 오전 11시, 시청 메이어 룸에서 글로벌 창조/ 혁신 경제 위원회 의장인 데이비드 오 의 원은 기자 회견을 열고 필라델피아의 음 악 산업 리더들과 함께 제7회 연례 PHL LIVE Center Stage 를 발표하였다. 초청 연사 연설로는The Recording Academy의 필라델피아 지부 비서인 Marcus Bryant가 아카펠라로 첫 연 설을 신선하게 열었고, 그를 이어 그 래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 인 Carvin Haggins, Philly Hip Hop Awards설립자인 Jimmy DaSaint등이 나란히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번 PHL LIVE Center Stage는 필라 델피아의 모든 음악관련 지망생에게 보 다 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업계 종사 자들에게 경제적 능력향상에 도움이 되 고자 하는데 가장 큰 의미와 목적을 가 지고 있다. 힙합, 재즈, 클래식, R&B, 록, 컨츄리 까지! 어떤장르도 상관없이 음악 적 재능이있는 누구라면 지원가능하다! 이번기회에 본인의 음악적인 끼를 동영 상으로 만들어, 이 링크(https://phllive. org )에 업로드만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 지 !! 각 장르 우승자들에게는 무료 스튜디 오 녹음 시간, 총 $11,000의 포상금등이 수여될 예정이고, 마지막 결선 진출자들 은 World Café Live, Milkboy, Kung Fu Necktie, City Winery, Settlement Mu sic School, Clef Club of Jazz, Fore등의 로컬 홀에서 라이브 공연의 기회가 주어 질 것이다. 2022 제 7회 PHL LIVE 센터 스테이지의 막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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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37www.juganphila.com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귀니드 양로원은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안심하고 지내실 수 Gwynedd있습니다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SAFETYPROTOCOLS Covid-19 SAFETY PROTOCOLS In Place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38 www.juganphila.com영 시 Afternoon on a Hill Edna St. Vincent Millay I will be the gladdest thing Under the sun! I will touch a hundred flowers And not pick one. I will look at cliffs and clouds With quiet eyes, Watch the wind bow down the grass, And the grass rise. And when lights begin to show Up from the town, I will mark which must be mine, And then start down! 산 위의 오후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 난 태양 아래 무엇보다 제일 즐겁게 놀거야! 오만 가지 꽃 만져봐야지 한 송이도 꺾진 않을 테야 그윽한 눈으로 절 벽과 구름 바라보고 바람결에 풀이 고개 숙였다 다시 일어서는 걸 지 켜볼 테야 그러다 저 아래 거리에 불 들어오기 시작하면 내 불빛 찾 아 마음에 새겨두고 산을 내려갈 테야! Notes bow down: 고개를 수그리게 하다. mine: my light (내 집의 불빛). Edna St. Vincent Millay /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1892미국의1950): 여성 시인이자 극작가. 메인 주의 로클랜드에서 태어나 바사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첫 시집 <재생(Renascence and Other Poems)>을 펴내었다. 이 시집의 완숙한 기교와 신선감, 그리고 아름 다움에 대한 동경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소넷(sonnet) 형식 의 시에서 특히 빛이 나는 순수한 서정시인이었지만, 정치, 사회 문제 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여배우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두 번째 의 사월(Second April)>, 퓰리처상을 받은 <하프 제작자의 발라드 (Ballad of The Harp Weaver)>, <한밤의 대화(Conversation at Midnight)> 등의 시집과 희곡 작품 <왕녀와 시동과의 결혼(The Prince Marries the Page)> 등이 알려져 있다. 그녀는 대담할 정 도로 솔직한 관능적 표현과 자기 시대의 정신에 걸맞는 새로운 자유 와 모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39www.juganphila.com 한국 시 내가 화살이라면 /문정희 내가 화살이라면 오직 과녁을 향해 허공을 날고 있는 화살이기를 일찍이 시위를 떠났지만 전율의 순간이 오기 직전 과녁의 키는 더 높이 자라 내가 만약 화살이라면 팽팽한 허공 한가운데를 눈부시게 날고 있음이 전부이기를 금빛 별을 품은 화살촉을 달고 내가 만약 화살이라면 고독의 혈관으로 불꽃을 뚫는 장미이기를 숨쉬는 한 떨기 육신이기를 길을 알고 가는 이 아무도 없는 길 길을 잃은 자만이 찾을 수 있는 그 길을 지금 날고 있기를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4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COVID백신과 부스터 샷이 COVID의 위협을 줄여 많은 사람이 안심하고 만나 고, 여행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과 부스터 샷은 COVID와 관련된 최 악의 결과를 막아주는 최선의 보호책이 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부스터 샷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8월 10일 현재, CDC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이 부스터 샷을 가장 많 이 접종한 그룹에 속하지만, 접종 자격이 있는 사람의 거의 70%가 1차 부스터 접 종을 받았으며, 50세 이상 완전 접종을 마친 아시아계 미국인은 단 14%만이 2 차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고 합니다. 하 와이 원주민과 태평양 섬 주민들의 1차 부스터 샷 접종률은 여전히 낮으며, 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하만 1차 부스터 샷 을 접종했습니다. 이를 위해 We Can Do This(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COVID-19 공공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기반 조직을 파트너로 참여시켜 전국적으로 백신 및 부스터 샷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태평양 섬 민족 예술 박물관(PIEAM) 과 태평양 섬 주민 공동체 강화(EPIC) 사이의 파트너십은 Toe Fo’i: The Re turn이라는 제목의 공동체 전시회를 열 어서 COVID-19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 모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6명의 태평 양 섬 주민이 전하는 스토리텔링인 Toe Fo’i: The Return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생자들의 이야기는 바로 살아남은 사 람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전합니다.”라 고 PIEAM 게스트 큐레이터이자 EPIC 스토리텔러인 Kiki Rivera는 말했습니 다. “COVID-19는 하와이 원주민과 태평 양 섬 주민들을 황폐화했습니다.” Rivera 는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주제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 두려움, 불신 및 재 정 지원 혜택의 장애물을 넘어 지역사회 를 안내하는 것만큼이나 백신과 부스터 샷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끌어내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COVID 부스터 샷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들입니다. 부스터 샷은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 부터 최대한 보호해줍니다. 시간이 지나 면 백신의 COVID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 COVID에 걸렸다고 해서 다 시 접종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스 터 샷은 보호 기능 효과를 강화하고 새 로운 변종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줍니 다. 부스터 샷은 그 이름이 암시하듯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에 대한 면 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추가 접종입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지만, 만약 바이러스에 감 염된다고 해도 증상이 가볍습니다. 6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부스터 샷이 보호 효 과를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백신과 부스터 샷은 COVID로부터 취 약 계층을 보호해줍니다. 초기 COVID 백신 시리즈를 완료한 5세 이상 모든 주 민은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합니다. 최신 COVID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자신 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거나 COVID 부스터 샷 접종하기: 부스터 샷에 대해 알아야 할 점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4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COVID 확산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차 부스터 샷은 고위험군에 추가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합 니다. 50세 이상의 성인과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2차 부 스터 샷으로 보호 효과를 추가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CDC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화이자(Pfizer) 또는 모더나(Mod erna) 백신으로 2차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 습니다.•4개월 또는 그 전에 1차 부스터 샷을 접종한 50세 이상이 신 분 • 최소 4개월 전에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백신 을 접종하고, 1차 부스터 샷으로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을 접종하신 분 • 장기 요양시설 거주하시는 분 • 자가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기저 질환이 있으 신 분 • 임산부나 최근에 임신하신 분 부스터 샷은 5세 이상의 모든 백신 접종자라면 바로 접종하 실 수 있습니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부스터 샷은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화이자(Pfizer) 또는 모더나(Moderna)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최초 접종 후 5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18세 이상의 성인은 이전에 접종한 백신의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접종 가능한 모든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5세부터 17세 사이의 경우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 (Pfizer) 백신만 접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백신 정보 를 찾으시려면 www.vaccines.gov를 방문하십시오. 2019년 11월에 발병해서 2020년 1월에 동아시 아를 시작으로 2월 하순~3월부터 전 세계적으 로 범유행을 일으킨 코로나19가 2021년을 넘어 2022년에도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고, 이에 각 국의 정부들은 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사회적 거 리두기 등 방역 제도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다. 그 와 동시에 제약회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각국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을 포함 해 많은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일상을 회복하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한 해 경 제를 좌우하는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10] 결 국 한국의 경우 2021년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 상회복 1단계 개편이 실행되었고, 이후 치료제도 상용화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종식까지도 기대했 었으나, 2021년 11월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세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지배종 자리를 차지하 게 되고 일 10만명 이상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 게 되며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2, 3단계 개편은 무기한 연기되고 12월 6일부터 비상 계획 체제 가 적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에서는 2022년 4월 이후부터 엔데믹을 선언하고 마스크 착용 및 백신패스 시스템을 전면 폐지한다는 계획을 세웠 다. 한국도 3월 1일부터 카페, 음식점 등에 한해 방역패스를 폐지하는[11] 등의 정책을 실시할 계 획을 하고 오미크론을있다.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산하여 한때 하루 최대 확진자가 62만명까지 증가하였으나, 중증, 사망 비율은 낮아져 점차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3월 이후로 감염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4월 18일 마스크 의무화를 제외한 사회 적 거리두기가 757일 만에 모두 해제되면서 단계 적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었다. 이제 실내 마스크 착 용만 제외하면 일상 생활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으로 돌아간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노인층, 50 대에서는 위험성이 아직 있어 4차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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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51www.juganphila.com 이민 성직자를 비롯한 많은 종교계 종사자들 이 미국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는 데 있 어서 취업이민 4순위인 종교이민(EB-4) 만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 법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취업이민 2순위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종교이민이란? 종교이민(EB-4) 이란 성직자들이나 비 안수 종교계 종사자들이 미국에 설립된 종교기관에서 일하기 위해 신청하는 이 민 신청을 말합니다. 종교이민 신청대상은? 과거에는 신청대상을 성직자(Minister), 종교직위자(Religious Vocation), 그리고 종교 관련 전문 종사자(Religious Oc cupation) 등 세 가지 부류로 인정하였으 나, 2008년 11월 21일 이후부터는 각 종 교기관마다 종교행위와 관련되어 꼭 필 요한 직군만 종교이민으로 진행이 가능 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행정직과 같이 종 교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사회에서 하는 일과 별반 차이가 없는 직종은 종교 이민으로 진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종교이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조건은? 종교이민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스폰서 종교단체가 미연방 국세청에서 세금을 공제받은 비영리단체로 승인을 받거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라는 걸 증 명을 해야 하며, 신청자는 2년 이상 같은 교단(종파)의 일원이고 동일한 일에 계속 해서 종사하여만 합니다. 스폰서 종교단 체는 임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재정능력 도 증명해야 합니다. 스폰서에서 제공하 는 직책이 기본적으로 풀타임이어야 하 므로 거기에 맞추어야 하며, 종교기관의 세금보고 등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 다. 사실 종교이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2년의 기간 동안 단 한 달도 빼지 않 고 Payroll로 임금을 지불 받은 증명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교이민 신청 절차는? 우선 스폰서 종교단체에서 I-360이라 는 종교이민 청원서를 이민국에 신청해 야 합니다. 이 종교이민 청원서 단계에서 위에 말씀드린 자격조건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 청원서가 승인되면 외국에 계 신 분은 이민비자를 신청하게 되고, 미국 에 계신 분은 영주권자로서 신분조정을 신청하게종교이민은됩니다.일반적인 취업이민에서 요 구되는 “노동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민국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교이민 진행 시 조심해야 할 부분? 종교이민은 취업이민과 비교하자면, 절 차적으로 까다롭고 특히 안수직이 아닐 경우에는 승인율도 높지 않습니다. 종교 이민은 취업이민과는 달리 모든 케이스 에 대해 실사를 받으며 급행 서비스 제도 를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2005년 8 월에 종교비자 발급에 대한 감사를 실시 한 결과, 30% 이상이 사기 신청 또는 사 기 혐의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계기로 인하여 종교이민에 대한 단속이 그만큼 강화되었습니다.더나아가임금 지불 능력을 증명할 공 식 서류도 이민국이 요청을 하기도 합니 다. 사실 종교기관들은 미연방 국세청에 서 세금 공제를 허가받은 비영리단체이 기 때문에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데도 불 구하고 종교이민의 경우에는 독립적으로 감사된 재무 제표를 이민국으로부터 요 청을 받는 추세입니다. 또한 다른 취업이 민 카테고리와는 다르게 이민청원서와 영주권 신분조정 신청을 동시에 접수할 수 없기 때문에 I-360 서류가 승인되어 야 이민비자 혹은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 니다. 종교인이 빨리 받을 수 있는 취업이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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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53www.juganphila.com 경제 올해 들어 극심한 주가 부진에 시달리 던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 오토모티브 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뉴욕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비안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20.22%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연초 대 비 62.78% 떨어진 상태다. 리비안은 최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리비안의 2분기 매출은 3억64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 기준 월가 전망치였던 3억3750만달러 를 뛰어넘었다. 리비안의 주당 순손실도 1.62달러로 컨센서스인 1.63달러보다 적 었다. 판매량이 늘어 매출은 신장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과 고 정비 증가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또 리 비안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를 차감 하기 전 영업손실 규모가 올해 54억달러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에 제시 했던 전망치인 47억5000만달러에서 늘 어났다. 리비안의 2분기 생산량과 판매 량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72%, 264% 늘어난 4401대, 4467대를 기록했다. 리 비안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난 3월에 조정했던 2022년 생산 목표인 2만5000 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생산량은 6954대로 올해 목표 대비 28% 수준이 다. 현재 리비안과 관련돼 가장 큰 호재 가 기대되고 있는 건 역시 아마존 관련 물량이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을 체결했고 2030년까지 전기 밴(EDV) 1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차 량뿐 아니라 관리 소프트웨어도 함께 탑 재해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초 부터 리비안 EDV를 통한 시범 배달을 진 행했다. 이어 지난달부터는 시애틀, 볼티 모어, 시카고, 피닉스 등 미국 주요 도시 에서 EDV로 배달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연말까지 100개 도시에서 리비안 EDV 수천 대가 활용될 것이고 2030년에는 EDV 10만대로 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 다. 다만 리비안의 생산 속도가 이 같은 시장 확대에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비안은 15만대 규모 생산 공장을 보 유하고 있는데, R1T·R1S 모델의 북미 내 예약 대수가 9만8000대, 아마존 EDV 물 량이 10만대여서 수요는 충분하다"며 " 당분간 생산량이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 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이미 GM의 허머 EV, 포드의 F-150 라이 트닝 등 생산 경험이 풍부한 완성차 업 체들이 전기 픽업트럭 양산을 시작했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가세해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빠르게 생산 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 진 시기"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이 50억달 러를 투자해 2024년 가동할 예정인 조 지아주 제2공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공장에서 리비안은 2025년부터 소 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를 출 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리비 안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이를 위한 현금 성 자산 약 149억2300만달러를 보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164억3200 만달러보다 감소했지만 R2 출시에는 문 제가 없다는 게 리비안의 설명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평균 목표주가는 48.17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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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55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우리 세대 꼰대들은 초면에 묻는 질문 이 있다. 대학교는? 전공이 뭐꼬? 고등학 교는? 아버지는 뭐 하시노? 거기다 요즘 시대는 어데 사노? 아파트 몇 평? 자가? 전세? 까지 묻는다고 한다. 대단한 민족 이다. 이게 무슨?? 미국식 자유시장 경제 에서는 <능력주의>이며, 이는 곧 <학벌 주의>로, 이는 <승자와 패자>로 나뉘어 지고, <승자독식>으로 귀결된다. 공정과 상식, 정의와 평등, 법과 원칙을 주장하는 윤석열과 검찰 공화국은 왜 오 만한가? 모든 가치 기준은 <승자>인 자 신들의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그들 스스로 불공정과 비상 식, 불의와 불평등, 편법과 무분별한 원칙 등, 승자의 오만으로 점철되어 있다. 승 자는 자신의 승리를 당연시하고 오만해 지며, 패자는 스스로에 대한 굴욕과 분 노로 좌절하며, 이러한 도덕 감정은 엘리 트들에 대한 포퓰리스트적 반항의 핵심 이 된다. 정치는 <공부 잘 한 사람>, 즉 < 기술관료>적 전문인사들이 잘 하는 것 이 아니라 <덕이 있는 사람>, 즉 <도덕 성과 공공선>이 높은 자가 잘하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한국 민주주의에서 입증 되었다.미국백인 저소득층 중심의 포퓰리즘 열풍은 올해 미국 중간선거부터 다시 시 작될 것이다. 유색인종, 이민자에 대한 열 등의식과 혐오, 그에 따른 백인 우월주의 와 인종차별, 시장 자유화와 세계화와 기술변화, 아웃소싱, 자유무역에 따른 불 안과 패배의식, 엘리트 정치의 <기술관 료화(테크노클라시)>에 따른 정치적 소 외, 저학력 비전문성 등등이 그들을 분노 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마이클 샌델은 승자들의 오만, 즉 ‘나는 나의 능력만으로 성공했으니 지금의 보 상과 명예는 당연하다’는 인식 자체를 바 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성공에 대한 보상은 기회가 공평 하지도, 과정과 제 도가 공정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현 자 본주의 사회의 <공정>은 많은 <운(運, Luck)>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자신 의 노력이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외부 적 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부유한 국 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는 것도, 출 생에서 성장과정, 명문대학, 인기학과에 입학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신의 노 력만으로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강남에서 살면서 서울대학교 인 기학과 혹은 미국의 아이비리그 명문대 학에 입학시키려 애를 쓴 학부모라면 모 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많은 돈과 많은 노력을 쏟 아 붓는지, 왜 승자는 오만할 수밖에 없 는지 서민들은 짐작도 하지 못한다. 한국 의 유명 드라마 <스카이 캐슬>은 과장되 거나 허위가 아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이나 나경원 자식들 허위 스펙 쌓기가 대 표적미국식사례다.자본주의의 승자와 패자는 <학 벌주의>가 지배한다. <명문대 능력주의> 는 1940년대 하버드대학 총장인 제임스 브라이언트 코넌트에 의해 시작된다. “가 장 재능 있는 학생을 배경 불문 모집하 고 훈련시켜 사회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의 명문대학은 세 습 상류층들이 독차지 하고 있다. 그래서 코넌트는 능력주의 쿠데타라 할 수 있는 SAT(수학능력 평가시험) 제도를 도입하 게 된다. 코넌트는 SAT를 통해 <무계급 사회>를 꿈꾸며,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를 주장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SAT는 응시자 집안의 부와 매우 연관성이 높아지는 결 과를 가져왔다. 부의 양극화가 심화될수 록 SAT 점수의 편중은 부자 쪽으로 더 욱 기울게 된다. 가난한 자에 대한 기회 균등은 거짓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개천 에서 용이 결코 나올 수 없는 시대다. 설 령 용이 나왔다 한들, 미국 명문대학의 천문학적 학비는 평생의 족쇄가 된다. 미 국식 학벌주의는 <엘리트주의>, <명문대 학벌주의>, <승자 독식 주의>다. 한국은 미국의 학습 제도를 그대로 모방한다. 과 거 봉건주의 영주 시대는 귀족과 평민, 노예 계급을 운명으로 받아드렸다. <계 급 세습> 시대였다면, 현대는 부의 세습 으로 불평등은 심화되고 승자와 패자가 계급으로 나누어진다. 중세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샌델 교수는 명문대 학교 <제비뽑기> 제도를 제안한다. 어차 피 운(재수)으로 합격되었으니 승자라 할 수 없고 오만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실현가능성은 글쎄 별로? 미국은 중국식 교육제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미국은 유럽식 교육제도로 바뀌어야 한 다. 덴마크나 독일이나 대학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학비 무료로, 오히 려 생활비까지 지원받으며 공부할 수 있 어야대학도한다.일류, 이류, 삼류 구분을 두어서 는 안된다. 미국은 유럽처럼 <부의 재분 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소득 고상위 층 은 소득의 50~60%이상을 세금으로 환 수하고, 소득 순으로 점차 낮추어서 저 소득층은 세금 면제가 이루어져서 사회 전체 수익이 재분배 재순환 과정을 거쳐 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노동의 가치> 가 존중 받는 것이다. 첨단 과학을 연구 하는 사람의 노동이 중요한 것처럼, 새벽 길거리 청소하는 청소부의 노동도 소중 한 것이다.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면 굳 이 모든 사람이 명문대학 최고학부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의 미래 세상은 지금의 명문대학의 대량 암기가 필요했던 인기 직업들은 AI 인공 지능으로 대체가 된다. 각자의 노동이 존 중 받는 사회야 말로 공정한 세상, 기회 가 균등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어느 세월에..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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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57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 주택 구입은 일 생에 가장 큰 물건을 사는 일이고, 자주 행하는 일도 아니다. 구입 자금의 상당 부분을 융자로 충당한다 해도 구입 시점 에 상당히 큰 돈이 든다. 이후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융자 금 상환에 투입해야 한다. 이렇게 큰 재 정적 부담을 계속 안게 되는 구매 행위이 므로 구입 그 자체에 현명한 판단이 요구 된다. 그러한 판단의 요소들을 아래에서 몇 가지 본다. 첫째, 힘에 부치는 집은 사지 않는다. 집 을 사면서 누구네는 어떤 집에 사는데 우리도 이정도 집에는 살아야 하지 않겠 나 하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특히, 교회 의 구역 모임이나 친구들의 가정 모임 등 을 염두에 두고, 또는 자녀의 결혼을 앞 두고 사위, 며느리, 사돈의 눈을 의식한 나머지 분수에 넘치는 집에 유혹받기 쉽 다. 그러나 분수에 넘치는 집은 그 집에 사는 내내 재정적 압박으로 다가온다. 피 해야 할 일이다. 둘째, 다운페이(down payment: 집값 중 본인 부담분)를 너무 적게 하지 않 는다. 주택 구입 융자를 집값의 95%, 96.5%, 심지어는 100%까지도 준다고, 그런 융자를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드 물지 않다. FHA 융자(중저소득층을 위한 연방정 부 보증보험부 융자)나VA 융자(재향군인 을 위한 연방 보증보험부 융자)는 특정 그 룹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 램이니 그렇다치고, 일반 은행의 주택 융 자 중에도 다운페이를 크게 요구하지 않 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데 그런 융자는 소위 융자보험(mortgage insurance)이 라는 것을 요구한다. 융자를 받는 시점에 보험 가입비를 내고 그 위에 매달 보험료 를 내게 되는데, 따져 보면, 그로 인한 추 가 부담이 다운페이를상당하다.20%이상 하면, 추가 부담 이셋째,없다.집을 사야 할 이유가 분명할 때 산 다. 결혼을 하므로 내 집이 있어야 한다, 내 나이 쯤이면 내 집이 있어야 하지 않 나? 부모가 집 장만을 채근하므로, 혹은 집이 좋은 투자 대상이라 생각되어 등등 의 이유로 집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 렇게 산 집이 어느 순간 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때 그 집을 팔면 되 지 않겠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집을 파 는 일이 그리 간단치 않다. 그리고 무엇보 다도 집을 팔 때는 돈이 많이 들어 손해 로 귀결되기 십상이다. 넷째, 보유 비용에 대해 이해를 하고 산 다. 집을 사고 보면, 세를 살 때는 생각조 차 하지 않던 비용이 든다. 그것도 많이 든다. 재산세(property taxes)가 일년에 수 천 달러, 비싼 집, 비싼 동네에는 수 만 달러까지 나온다. 주택 보험료도 상당하 다. 단지 내 주택이나 타운하우스, 콘도 라면 매달 내야 하는 관리비도 적지 않 다. 물값, 전기값, 가스료도 만만찮고, 집 에 문제가 생기면 들어가는 수리비도 상 당하다. 이런 보유 비용에 대해 잘 파악 해보고 그래도 내 집이 필요한지 판단해 야 할 다섯째,것이다.주택은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 는다.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 놓은 집에 마음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보이는 모습은 대개 돈만 좀 들이면 얼 마든지 바꿀 수 있다. 살면서 보면 돈을 들여도 바꿀 수 없는 부분이 더 중요하 다. 집을 살 때는 그런 부분을 더 철저 히 따져봐야 한다. 페인트, 카펫, 마루, 타 일, 캐비넷, 카운터 탑, 그런 것들은 얼마 든지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주택의 위치, 구조, 동네, 학군 등은 돈을 들여도 바 꿀 수 없다. 집을 사고자 할 때, 혹은 살 때 이것저 것 철저히 따져보는 것은 셀러스 마켓이 었던 몇 달 전만 해도 사치였다. 집이 나 왔다 하면 치열한 경쟁하에 금세 팔려나 가니 이것저것 따질 겨를이 없었다. 그러 나 이제는 마켓이 쿨다운 되면서 찬찬히 살필 것 살피고 따질 것 따지면서 주택 구입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모 름지기 현명한 선택이 하상묵(610-348-9339)필요하다. HANCO하상묵 Real Estate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58 www.juganphila.com칼럼 I 생각의 벤치 이재철 필라델피아목사밀알선교단 단장 무덥던 여름 기운이 기세가 꺾이며 차 츰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친다. 그렇게 한 계절이 바람을 타고 바뀌어 가고 있 다. 무척이나 차가웠던 겨울바람, 그리고 가슴을 달뜨게 하던 봄바람의 기억이 저 만치 멀어져 갈 무렵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게 만드는 뜨거운 바람이 살아있음을 실감나게 한다. ‘뜨겁다’는 것 은 힘이 들지만 열정을 의미하기에 그런 가보다. 인생은 바람과 함께 시작되어 바 람을 타고 이어가다가 결국 바람이 되어 날아가는 것이 아닐까? 가끔 운전을 하 며 손을 내어밀어 본다. 스치는 바람의 감미로움이 손등을 타고 때로는 손바닥 을 통해 심장으로 올라온다. 봄이면 잔디보다 먼저 피어나는 노오란 꽃이 있다. 민들레이다. 솔직히 그리 반갑 지는 않지만 민들레 꽃이 지면서 이윽고 날아가는 홀씨의 향연은 인생을 생각하 게 한다. 바람을 타고 날아가 어딘가에 정착하고 그곳에서 또다른 꽃을 피워내 리라! 바람은 그 세기에 따라 이름을 달 리한다. 해안 지방에서 부는 바람을 해 륙풍이라 한다.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불던 바람이 밤이 되면 육지에서 바다로 분다. 육지는 바다보다 빨리 데워졌다가 쉽게 식는다. 밤이 되면 육지는 바다보다 빨리 식으므로 바다의 따뜻한 대기가 위 로 올라가고, 육지의 차가운 대기는 바다 로 밀려 골바람과내려간다.산바람이 있다. 어린 시절 부 르던 동요가 있다. “♬산 위에서 부는 바 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 마운 바람. 여름에 나뭇군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준대요” 그 당 시는 그 노랫말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 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한순간 불어오는 바람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나무꾼의 마 음을 읽는다. 높새바람이 있다. 대기의 온 도가 어느 정도까지 내려가면 공기에 포 함되어 있던 수증기가 응결하게 된다. 높 은 산을 넘어가는 대기는 산꼭대기 부근 에 이르렀을 때 비를 내리고, 다시 지표 면 가까이 내려왔을 때는 건조한 상태가 된다. 바로 ‘푄 현상’인 것이다. 인생도 다 양한 바람을 느끼며 깊어간다. 바람이 강해지면 태풍이 된다. 토네이 도. 태풍은 모든 것을 휩쓸어 간다. 태풍 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태풍 을 통해 저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혀있 던 노폐물들이 바다 위로 치솟으며 정화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일상에는 살랑바람처럼 평화로움을 만끽하지만 어느 순간, 삶의 거대한 태풍을 만나 모든 것을 잃어버리 고 한숨짓고 탄식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지금 당하는 코로나19 - 바이러스처럼 말이다. 하지만 잘 견디다 보면 모든 것이 유익하게 다가오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고백한다. “그 삶의 태 풍은 내게 꼭 불었어야 할 바람이라”고. 영성훈련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자 신의 호흡을 느끼는 것이다. 들숨, 날숨. 하나님은 흙으로 빚으시고 바람(루아 흐:ררר)를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 따라서 사람은 바람을 안고 산다. 바로 기(氣)이다. 그 사람을 만나면 특유의 바 람이 분다. 눈길, 목소리, 몸짓에서 바람 이 느껴진다. 그래서 ‘바람이 잔뜩 들었 다.’ ‘바람을 탄다.’ ‘바람 났다.’ ‘늦바람이 무섭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나이에 따라 쐬야 할 바람의 이름이 다르다. 그 바람을 타고 인생은 성숙하며 익어간다. 삽겹살은 언제 뒤집는가? 처음 올려놓은 고기 위에서 기름과 물기가 충분히 올라 올 때이다. 하지만 이제 ‘뒤집는다’고 하 지 말고 “익어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낫지『길을않을까?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스치듯 지나는 바람의 기억보다 더 에일 듯 시리 운 텅 빈 내 가슴. 울다가 웃다가 꺼내 본 사진 속엔 빛바랜 기억 들이 나를 더 아프게 해.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바람길: 장윤 정) 인생은 바람이다. 그 바람을 어떻게 받아들여 느끼며 사느냐에 따라 삶의 방 향과 질이 달라진다. 오늘도 우리는 서러 워서 웃으며 바람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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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61www.juganphila.com 자동차 현대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MPV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 매에 돌입한다. 2023 스타리아는 연식 변경 모델로, 주행 안정성을 제고하는 기 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 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그룹 최초로 ‘횡풍안정제어 (Crosswind Stability Control)’ 신기술 을 스타리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횡풍안정제어 기술은 차체의 측면으로 강한 횡풍이 불 때, 횡풍발생 방향의 전 후면 바퀴를 자동제어 하는 방식으로 차 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 지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 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스타리아 카고(3/5인승), 투어러 (9/11인승)의 모던 트림에는 자외선 차단 유리를, 라운지 모델 전 트림에는 샤크핀 안테나를 기본화했다. 이와 함께 투어러 및 라운지 모델은 탑승객이 보다 편리하 게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러기지 네 트 및 후크를 개선했으며, 라운지 7인승 모델은 2열 시트의 착좌감을 더욱 강화 했다.현대차는 모빌리티 사업자 전용 ‘모빌리 티9’에 이어 신규 트림 7인승 ‘모빌리티 7’을 추가했다. ‘모빌리티7’은 9인승 대비 2열 탑승객의 편의를 한층 고려한 모델 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기본 적 용되고 듀얼 와이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차별화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모빌리티 운송 사업자의 니즈를 적극 반 영했다. 그 밖에도 천연가죽 시트, 2열 열 선 및 통풍 시트, 동승석 4way 전동시 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가 기본 적 용된다.2023 스타리아는 멀티행거, 트레일러 패키지와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 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헤드레스트, 러기 지 파티션 테이블(4분기 출시 예정) 등의 편의·레저 전용 개인화 용품(H Genuine Accessories)을 추가 운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카고 2.2 디젤 3인승 2,806~2,957만 원, 5인승 2,875~3,037 만 원이며, 3.5 LPI 3인승 모던 2,927만 원, 5인승 모던 3,007만 원이다. 투어러 2.2 디젤은 9인승 모던 3,169만 원, 11 인승 3,012~3,169만 원이며, 3.5 LPI 는 9인승 모던 3,139만 원, 11인승 모던 3,139만 원이다. 라운지 2.2 디젤은 9인 승 3,736~4,123만 원, 7인승 인스퍼레 이션 4,209만 원이며, 3.5 LPI는 9인승 3,706~4,093만 원, 7인승 3,945~4,179 만현대차원이다.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 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 온 스타리아가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해 2023 스타리아로 돌아왔다”며 “MPV로 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 2023 스타리아, 안정성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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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83www.juganphila.com 여행 홀연히 사라지고 싶을 땐 - 군산 어청도 군산의 어청도는 먼 섬입니다. 중국 산 둥반도의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 은, 산둥(山東)까지의 거리가 300㎞나 된다는 사실에 미뤄보면 터무니없습니 다만, ‘그만큼 우리 땅에서 멀다’는 의미 에서 나온 얘기일 겁니다. 군산에서 뱃길로 73㎞. 군산여객선터미 널에서 하루 한 번(토·일은 두 번) 뜨는 페리호를 타고 꼬박 2시간을 가야 섬에 닿습니다. 거리도 멀지만 배가 하루 한 번 뜨니 섬에 가려면 무조건 하룻밤을 자야어청도가합니다.매력에 비해 덜 알려진 이유 입니다. 어청도에는 근사한 등대가 있고, 훌륭한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역사와 전 설도 있습니다. 어디 아주 먼 곳으로 홀 연히 사라지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이곳을 권합니다. 서해 먼바다 의 작은 섬, 어청도입니다. 감탄사로 이름을 삼은 섬…어청도 서해 북단의 멀고 외딴 바다에 떠 있는 ‘절해고도(絶海孤島)’. 전북 군산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 어청도다. ‘어청도’ 하고 입안에 서 섬 이름을 가만히 소리 내보면, 둥글 고 맑다. 그런데 섬에 붙여진 이름의 한자 가 뜻밖이다. ‘물고기 어(魚)’가 아니라 ‘어 조사 어(於)’이고, ‘맑을 청(淸)’이 아니라 ‘ 푸를 청(靑)’이다. ‘어조사 어’는 감탄사로 쓰인다. 그러니 어청도란 섬 이름의 한자 를 풀면 ‘아! 푸르다’쯤으로 해석할 수 있 겠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맑을 청’이 대 체로 맑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물의 뜻 을 품고 있고, ‘푸를 청’은 대체로 나무나 숲을 말할 때 쓴다. 어청도 물색이 거울처 럼 맑다는데도 ‘맑을 청’이 아니라 ‘푸를 청’이라면 ‘아’ 하고 감탄한 대상이, 물이 아니라 숲이었다는 얘기다. 왜 그랬을까. 그 사연을 뒤져봤다. 지명 유래의 전설을 꺼내보니 ‘아! 푸르 다’ 하고 탄성을 지른 건 전횡(田橫) 장 군과 그 부하다. 전횡은 중국 제나라 사 람. 기원전 202년에 죽었으니 자그마치 2400년 전 사람이다. 제나라가 패망하자 그는 사촌 형제인 전담, 전영과 함께 진나 라에 반기를 들고 제나라를 다시 일으켰 다. 이른바 ‘후제(後齊)’다. 그리고 형제 셋 이 돌아가면서 제나라 왕을 지냈다. 장 군이라고 부르지만 전횡이 왕위에도 올 랐다는한나라의얘기다.유방이 천하를 평정했고 후제 가 다시 망하자 나라를 잃은 전횡은 부 하 500명을 이끌고 바다로 나갔다. 돛단 배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던 중 3개월여 만에 어청도를 발견했다. 해무로 가득한 바다를 유랑하듯 표표히 떠다니던 중에 안개가 걷히고 홀연히 푸른 산 하나가 나 타나니 그게 어청도였다는 얘기다. 그 경 관이 인상 깊었던지 전횡은 ‘푸를 청’을 섬 이름으로 삼았다고 전한다. 의롭고 억울한 죽음이 신이 된 곳 어청도에서 전횡은 빼놓을 수 없는 인 물이다. 어청도 마을 안쪽에 ‘치동묘(淄 눈부신 숲 빛도, 황홀한 바다 빛도… 아! 푸른 섬 於·靑·島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84 www.juganphila.com 東廟)’는 꼭 들여다봐야 할 곳이다. 치동 묘는 전횡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치동( 淄東)이란 제나라의 수도가 ‘임치(臨淄)’ 였으며, 전횡이 싸움에 패한 뒤에 ‘동(東)’ 쪽으로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 당을 처음 지은 게 백제 때라니, 섬사람 들은 누대에 걸쳐 이곳에서 두 손 모아 소망을 간절히 빌었던 셈이다. 뱃사람들 의 풍어와 무사의 기원이 그곳에 모였다. 어디 희망뿐이었을까. 가난한 섬살이의 절망과 바다에서의 돌연한 죽음에 대한 비탄도그런데깃들었으리라.왜섬사람들은 나라를 잃고 도 망쳐 온 패잔병 무리의 우두머리 전횡을 위한 사당까지 지어줬던 것일까. 그건 바 로 전횡이 끝까지 지켰던 절의(節義)와 관계있다. 그 얘기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다. 천하를 통일한 유방은 감언이설 로 전횡을 불러들인다. 유방의 부름을 받 고 낙양으로 향하던 전횡은 적국의 왕에 게 목숨을 구걸한다는 수치스러움에 스 스로 목을 찔러 자결한다. 그 소식을 들 은 500명의 부하도 전횡을 따라 목숨을 끊는다. 새로운 왕조에 협력하는 대신 죽 음으로 지조를 지킨 셈이었다. 섬에서는 그랬다.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 말려서 억울한 모함을 당했거나 죽임을 당한 인물들이 섬사람들에게는 신이 됐 다. 임경업 장군도, 최영 장군도, 송징 장 군도, 사도세자도 다 그런 인물들이었다. 섬사람들은 억울하게 비명에 간 영웅들 을 신으로 모시면서 위험한 바다에서 아 슬아슬 살아남아야 했던 자신들의 삶과 동일시했다. 그게 외딴섬 사람들이 위험 천만하게 삶을 건너가던 방식이었다. 어청도 마을 안쪽에 있는 치동묘에서 는 더 이상 당제가 열리지 않는다. 그래 도 치동묘는 제법 단정하게 관리되고 있 다. 사당 안에는 위패와 함께 전횡 장군 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붉은 옷을 입은 긴 수염의 전횡 장군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것과 같은 전횡 장군의 초상 화가 군산시 옥구읍 치동서원의 치동묘 에도 있다. 치동서원은 전횡 장군을 시조 로 모시는 담양 전씨의 문중 서원이다. 어청도 등대의 미감, 팔 할이 경관 어청도를 대표하는 명소는 단연 등대 다. 누가 우리나라 등대 중 가장 아름다 운 걸 딱 하나만 뽑으라고 질문하면 생 각해볼 것도 없다. 1등은 단연 어청도 등 대다. 등대는 어청도 서북쪽 끝에서 망 망한 바다를 마주 보고 있다. 어청도 등 대가 아름답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는 쉽 게 눈치채기 어렵다. 좋기는 한데 왜 좋은 지 잘 모른다는 얘기다. 어청도 등대는 눈에 띄게 화려한 것도, 일부러 멋을 내서 지은 것도 아니다. 그 저 단정하고 깔끔하다. 등탑 지붕의 붉은 색이 선명하고 시멘트 외벽의 문양과 창 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 어청 도 등대의 아름다움을 설명할 수는 없 다. 어청도 등대의 아름다움의 팔 할은 ‘ 주변 경관’에 있다. 촛농이 흘러내리다 굳 은 듯한 거대한 기암의 해안, 둘 다 코발 트색이어서 구분이 불가능한 하늘과 바 다. 등대 주위에 쌓은 낮은 돌담과 그 돌 담 안의 잔디, 초록으로 뒤덮인 등대 주 변의 구릉…. 이런 주변 경관들이 순백의 어청도 등대와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다. 그래서 어청도 등대를 보는 방법은, 다른 등대와는 다르다. 지금부터는 어청도 등 대를 보는 법. 등대 앞으로 가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똑같다. 그러고는 멀찌감치 뒤로 물러서서 등대 가 가장 잘 보이는 계단에 앉는다. 거기 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를 본다. 해가 질 무렵이라면 더 좋겠다. 어청도에 서 해는 등대 뒤로 진다. 해가 넘어가면 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색을 배경으로 등대가 서 있는 모습이라니…. 그래서 요 즘 같은 휴가철의 어청도 등대 앞은 마치 극장 같다. 관광객들이 등대와 그 너머의 해가 지는 바다를 향해 계단에 빼곡히 앉아서 영화를 보듯 일몰을 ‘관람’한다. 진짜 영화 팬들은 영화가 끝나고 자막 이 올라와도 자리를 뜨지 않듯이, 어청도 등대를 잘 보려면 해가 떨어지고 나서 한 참 뒤까지 머무는 게 요령이다. 해가 진 하늘이 온통 푸른빛으로 물드는 순간도 좋고, 어둠이 내려올 즈음 어청도 등대의 등탑에 불이 켜지고 직선의 불빛이 밤바 여행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85www.juganphila.com 다를 가르는 모습도 좋다. GPS의 시대에 등대는 이미 쓸모를 잃었다지만, 항해하 지 않는 이들에게 등대의 불빛은 여전히 인문적 상징이자 위안이다. 그리고 좋은 여행 목적지다. 그것만으로도 등대의 존 재 가치는 어청도에서충분하다.맑은날에는 매일 이곳을 찾아가길 권한다. 해는 날마다 다른 빛 깔로 하늘을 물들이며 떨어지고, 그때마 다 어청도 등대의 낙조 풍경도 달라지니 말이다. 운 좋게 어청도 등대 뒤로 아름 답게 지는 해를 봤다면, 섬을 떠나서 일 상으로 되돌아간 이후라도 어디선가 근 사한 낙조와 맞닥뜨릴 때마다 여기 어청 도 등대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이런 근 사한 낙조를 어청도에서 보았더라면 어 땠을까’ 하는 질문을 하면서 말이다. 청어 떼 몰려들고, 고래를 잡았던 섬 어청도의 주민은 주민등록으로는 168 가구에 450여 명이지만, 실거주 인구는 100가구에 200여 명 정도다. 지금 섬의 형편은 어렵다. 주민들은 거의 전적으로 어업에 종사하는데 번듯한 배도 없고 젊 은이도 없어 낚시로 고기를 잡는 ‘채낚 기’나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채낚 기로 하루 종일 잡아봐야 우럭이나 노래 미, 장어 20마리 안팎. 낚시꾼을 태운 레 저 배가 잡는 고기보다도 적다. 어청도에도 ‘좋았던 시절’은 있었다. 어 청도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어업의 전 진기지로 흥청거렸다. 청어 떼가 몰려들 고 돔, 가오리, 광어 등으로 ‘물 반 고기 반’이었다던 시절이었다. 1880년대 일본 어민들이 들어와서 잠수어업을 시작했 고, 1898년에는 인천에 살던 일본인 20 가구가 이주해왔다. 10년 뒤 일본인 가 구는 40가구로 늘었다. 멀고 외딴섬에 1903년 일본우편수취소가 문을 열었 고, 심상보통학교 교육이 시작됐다는 것 만 봐도 그때 섬의 위세를 알 수 있다. 어 청도 등대도 그 무렵인 1912년에 세워진 것이다. 1940년대부터는 고래잡이 어선 들의 기항지로 이름을 날렸다. 고래잡이 배들은 어청도에 회사를 차리고 일대 바 다에서 잡은 고래를 끌어올려 그 자리에 서 해체했다. 푸른 바다 끼고…최고의 트레킹 코스 어청도는 영어 알파벳 소문자 n자처럼 생겼다. 가운데 움푹 들어온 만(灣)이 웬 만한 바람이며 파도를 다 막아줘서 천혜 의 항구 역할을 한다. 트레킹 코스는 n자 처럼 생긴 섬의 등지느러미를 따라 능선 으로 이어진다. 섬 트레킹은 바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능선을 타고 가는 게 보통. 어청도도 예외는 없다. 그러니 군산에서 배를 타고 어청도로 들어서면서 섬의 생 김새만 딱 봐도 트레킹 코스가 그려진다. 어청도의 숲은 생경하다. 섬 전체가 초 록의 녹음으로 가득하지만, 어쩐지 나무 보다 관목이 더 많은 듯하다. 동남아시아 섬의 숲과 비슷한 느낌이다. 왜 그런가 했 더니 소나무 재선충 때문이다. 10년 전 쯤 소나무 재선충이 섬 전체에 한꺼번에 퍼져서 소나무가 죄다 죽었다. 군데군데 서 있는 고사목이 그 흔적이다. 등대 주 변의 소나무를 비롯해 섬 안의 소나무가 헤아릴 수 있을 정도만 남았다. 소나무가 없으니 숲이 휑하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이득이 되는 것도 있다. 나무가 없어 시야 가 확보되니 섬 트레킹의 매력인 탁 트인 조망을 얻게 된 것이다. 어청도의 트레킹 코스는 모두 4개다. 1코스는 어청도 등 대로 가는 길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 긴 하지만, 마을에서 등대까지 2㎞가 채 안 되니 뭐 트레킹 코스라 할 게 없다. 2 코스는 마을과 포구 안쪽의 바다를 끼고 해안 나무 덱 길을 걷는 코스다. 선착장 과 마을 그리고 나무 덱 길을 잇는데, 이 것도 구간 전체가 평지라 말만 트레킹 코 스지 가벼운 산책 수준이다. 그러면 3코스와 4코스가 남는데, 4코 스는 트레킹 코스가 지나가는 당산과 헬 기장 주변이 한창 군부대 시설 공사 중 이라 일부 구간은 통제된 상태다. 야산 을 대규모로 파헤쳐 놓은 데다 안전 문제 도 있으니 접근하지 않는 게 좋겠다. 그렇 다면 하나 남는 트레킹 코스는 3코스다. 1·2코스가 싱겁고, 4코스는 가지 못한대 도, 전혀 아쉽지 않은 건 3코스가 다른 코스 모두를 더한다 해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안산넘길’이란 이름이 붙은 3코스는 마 을에서 어청도 등대로 가는 길의 고갯마 루에 있는 팔각정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공치산(115.9m)과 안산(106.6m), 검산 봉(103.1m)을 차례로 넘어가서 독우산 (87.2m) 아래 동방파제로 내려섰다가 되 돌아온다. 여행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86 www.juganphila.com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교회는 지난 3년, 팬데믹 기간에 큰 어 려움에 직면했었습니다. 이전에는 경험 해보지 않았고 고민해보지 않았던 일들 이었습니다. 함께 모이고 예배하고 교제 해야 교회인데, 그 모든 것이 금지되는 상 황을 맞이했습니다. 교회들은, 그리고 목 회자들은 고민했습니다. 교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에 반응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한국 교회 는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집회금 지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집회를 강행 했던 대형교회들이 있었고 방역에 대해 서도 거부하거나 반대하는 일도 많았습 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 생한 사례들이 많이 보도되면서 방역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교회는 항상 악역을 담당하고 말았습니다. 청년 세대가 교회 를 거부하고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지원 미달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왜 교 회는 그런 판단을 하게 되었을까요? 저 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교회의 공공성 에 대한 철학적 이해의 부족에 있다고 생 각합니다.당연히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한다 면 모이는 것이 좋고, 예배하는 것이 좋 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담장을 넘어 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균형이 있어 야 하고,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우리 의 집단을 넘어서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에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 손해를 보고 희생을 당하더라도 담장 너머에 있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려는 결 단이지하철도필요했습니다.타고,버스도 타면서 왜 교회 는 모이지 못하게 하는가? 라는 논리는 그동안 교회를 통해서 방역에 역행했던 사실 자체를 부정할 뿐만 아니라 교회 스스로를 세상과 같은 가치로 격하시키 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이 그러니까 교회도 그럴 수 있다 는 논리입니다. 교회가 먼저 협조하고 희 생했다면, 오늘날 COVID19이 정리되어 가는 상황에서 다치고 놀란 마음에 위 로를 얻기 위해서라도 교회를 찾게 되었 을예수님은것입니다.제자들에게 “이같이 너희 빛 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 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빛을 세상에 비 치게 해야 합니다. 어떻게, 무엇으로 말입 니까? 예수님은 ‘교회의 빛’을 해석하시기 를 ‘너희 착한 행실’이라고 했습니다. 교 회와 성도는 착한 교회, 착한 사람이 되 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신앙과 교회에 세 상을 유익하게 하는 공공성이 있어야 한 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이 면서교회에는사명입니다.이미착한 행실의 DNA가 있 습니다. 하늘과 땅을 통틀어서 가장 착 한 삶을 결단하시고 실천하시며 끝까지 그 착함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예수 그리 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교회에 있습니 다.바울은 교회를 ‘에클레시아’라고 불렀습 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원래 이 단어 는 ‘....로부터 불려나온 사람들’이라는 뜻 이고, 로마 시대의 한 도시의 시의회를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의회를 구성하 여 공적인 유익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 들을 의미했습니다. 바울은 구약의 이스 라엘과는 다른 교회를 설명하면서 성경 이 말하는 교회의 의미와 가장 비슷한 조직을 찾아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에클레시아, 선한 뜻을 가지고 구별된 모임을 하면서 사람들을 위해 봉 사하는 시의회였습니다. 물론 바울이 로 마의 통치 아래 있었던 시의회와 교회를 동일하게 설명한 것은 아닙니다. ‘에클레 시아’이되 세상으로부터 불려 나와서 예 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하고 다시 세상에 나가서 봉사하고 섬기는 사람들 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세상에서 나와 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착한 마음 과 행실을 배우고 본받고 그 십자가를 전 하는 착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바로 ‘에 클레시아’ 즉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 에클레시아’라는 이 거룩한 이름을 값있 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며 예수를 닮은 착한 마음과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하나님의 사람들, 교회입니다. 착한 교회의 전성시 대를 이뤄가는 우리 시대의 모든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87www.juganphila.com심연목사/시인필라문협회원 걷다보니여보게 여기까지 왔네 잠깐의 휴식에 찡긋 웃는 모습이 보기가 좋네 젊은아는가날에에는 몰랐던 한 구름과점의바람의 고마움을 깨달았으니이제라도 고맙지 물 한 모금 마른 목구멍을 적시고 파란 하늘에 숨어 있는 별을 향해 점 하나를 찍었네 걷다보니여보게나의보듬어사랑해세상을내뭐냐고?맘이야살아보니라는말과주며날을살아가리 여기까지 왔구려 언제 다시 볼 수 있으려나 잘 여름의가시게정점 7월과 8월을 보내며, 지난 해에 있었던 일들 이 생각난다. 필자가 사는 곳에 토네이도가 덮쳐서 상당한 인 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혔었다. 지금도 그 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필자 의 집에도 지붕의 일부가 날아가고 창고 가 파손되었으며 집에 물이 새어 급하게 수리를 하였다. 집 주위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힌 흔적을 쉽게 목 격 할 수 있다. 재난 중에는 두 주간이나 차를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걸어서 가 야 했다. 그 때의 기억들이 너무나 생생하 게 기억하고 흔적을 보게 된다. 지금도 지구촌의 수 많은 일들 중에 놀 랄만한 일들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이 는 사람들에게 미래적인 두려움을 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일들이 일 어 날런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기에 두려 움은 배가 된다. 시편 142편을 보면 다윗은 사울에게 억 울하게 쫒겨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사 무엘상 21장 10- 22에 나오는 장면이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 가 시편 142편의 말씀이다. 다윗은 언제 나 기도하는 내용은 이 세상을 사는 동 안 여호와를 자신의 분깃으로(5절)삼았 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 가야할 자세이다. 이사야 58장 11절에서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 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 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 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는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면 좋겠다. 시편의 말씀처럼 아름다운 시는 없다. 시편 전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시이다. 시 를 쓰고 시를 즐기는 방법은 시에대하여 좋아하고 자꾸 읽으며 새기는 것이다. 어 려움이 많고 고난이 많을 수록 시편을 읽고 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이 젊을 때에는 세상이 먼 것처 럼 생각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시간을 가장 많이 낭비하는 때가 어쩌면 20대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 지만, 어쨌든 시간은 참 소중하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이가 없다.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 는 것을 깊이 생각하며 해야 한다. 필자의 주변에 가족들과 형제들과 친구 들이 제법 많은 이들이 천국에 갔다. 하 나님이 우리 각자각자에게 허락하시고 사역을 맡기신 것을 이 땅에 사는 동안 에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걷다보니 여기 까지 왔음을 느끼는 필자 자신의 모습을 통해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재 확인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인생은 끊임이 만남의 연속이다. 바람 과 구름을 만나고 흘러가는 물을 만나 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만남이 있다. 인생이 흘러가면서 수 많은 것들과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여기에서 우리 는 잘 알아서 만나는 것은 별로 없다. 모 르는 중에 만남이다. 이러한 만남 안에 서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된다. 존재의 의 미를 앎과 동시에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도 깨닫게 된다. 존재 안에는 그 방식대 로 존재를 위한 규칙과 방법이 따르게 된 다. 존재 자체가 철학적이지만 수 많은 존 재들속에서 우리는 이것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순응하되 그 순응 하는 방법은 진실이다. 곧 자연 의 진실과 인간 삶의 진실이 있어야 자연 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순수한 시를 읊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시는 논리적으로 문법적으로 언어적으 로 맞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진실이라는 것이다. 마음의 진실, 생각의 진실, 사물의 진실을 찾아 서 표현하고 새로운 느낌과 언어로 그 속 에 숨겨진 진실을 낚아내는 것이 곧 시이 다. 하여 시인은 진실한 새로운 언어를 낚 는 강태공이다. 글 사랑 세계로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88 www.juganphila.com기독교 I 말씀의 바다 2022년 3월에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의 하면 2021년 혼인건수는 19만6천건, 이 혼건수는 10만 1,600건이었습니다. 한 해에 혼인하는 건수의 절반 이상 건수가 이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행복 한 가정을 원하는데 깨어지는 가정이 너 무도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깨어 지지 않고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 을까요?성경에 따르면 믿음과 사랑이 조화를 이루는 가정은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 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 들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 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 을 주심 같이 하라.” 행복한 가정을 이 루는 비결은 바로 믿음과 사랑입니다. 미 국 내셔널 리그 1번 타자 20홈런-20도 루-100볼넷-100득점 기록(2013년), 아 시아 출신 메이저 리거로서 유일한 통산 200홈런, 최초의 20홈런-20도루(3번)이 자 사이클링히트 달성, 한국인 메이저 리 거로서는 최초로 MVP 득표(2010년), 한 국인 메이저 리거 중 투수를 제외하고 야수 중 최초로 올스타 선정(2018년) 등 을 기록한 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 선수생활 초기에는 별다른 재능이 보 이지 않던 평범한 선수였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에게 너무 고생을 시키는 것 같 아 결국 아내에게 한국으로 그냥 돌아가 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 을 이루세요.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요.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는 한국 가면 되니까,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믿어요.” 아내는 남편의 꿈을 지지했고, 그가 꿈 을 이룰 것이라 강력하게 믿었습니다. 아 내의 사랑과 믿음을 통해 남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 고 일약 대 선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 다. 그가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하다가 KBO 리그 SSG 랜더스의 외야수 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입니다. 한 인 간의 사랑과 믿음으로도 그렇게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면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 이 지지해 주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 복하겠습니까?주님이지지해 주시는 우리의 결혼 생 활이 얼마나 견고하겠습니까? 성경은 이 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 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 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 는 두려워 하지 아니하리이다.”(시 3:56). 설령 주변에 수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다 하여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 님이 붙드시는 당신의 가정은 견고하게 서 갈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시편 기자 는 이렇게 "여호와를노래했습니다.경외하며그의 길을 걷는 자 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 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 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 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 리로다."(시편 128:1-4) 종교-기독교 / 말씀의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바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89www.juganphila.com 나는 이번달에 40이 되었다. 한국 나이 로는 41지만, 미국에 사는 나에겐 한국 나이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 다같이 나이 들어 가는 마당에, 굳이 한 살을 미리 먹 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가 한국 나이를 부인하려고 발버둥을 처도, 주름 앞에선 장사가 없 다. 예전엔 그래도 동안이란 소리도 많이 듣고, 세월의 흔적을 조리 있게 비켜갔다 고 생각하였었지만, 40대가 된 오늘 나 의 얼굴을 유심히 보니, 더 이상 내 얼굴 이 아닌 다른 중년 아줌마가 있었다. 하 루하루 더 짙어 지는 이마 주름과, 자글 자글한 눈가 주름을 더이상 방취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얼른 보톡스 시술을 받 기로 결심했다. 보톡스의 두려움 사실 난 주사가 무섭다. 어렸을 떼 엄마 가 나를 속여 소아과에 데리고 가 불주 사를 맞은 기역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 생생함은 나의 왼쪽 팔 불주사 자국이 선명하게둘째임신말해준다.떼는임신 당뇨병에 걸려 매 일 손을 작은 주사로 찔러 피검사를 해 야 했다. 정말 끔찍했다. 출산 당일날엔 링게를 맞는데, 해당 간호사가 서툴어서 주사 바늘을 여러 번 반복해서 넣었다 뺐다 하면서 출산 보다 더 괴로운 고통을 선사했다. 아무튼 나는 주사가 매우 두 렵다. 그래서 보톡스 시술을 매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선뜻 나서서 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제 늙어 보이는 내 얼굴이 더 욱더 두려웠다. 그리하여 보톡스 시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온 가족이 맞는 보톡스 나뿐만 아니라 60대인 우리 부모님도 보톡스에 관심이 많으시다. 특히 우리 아 버지는 이마와 미간 주름이 아주 깊었었 는데, 보톡스 시술 후에 주름이 많이 펴 지면서 인상이 더욱 온화해 보여서 본인 도 만족하시고 가족들도 아버지의 험악 한 인상이 없어졌다고 아우성이다. 아버 님들처럼 표정 주름이 너무 오래 된 경 우, 보톡스 시술 후 주름이 펴지면서 처 음에는 표정이 좀 어색하게 보이실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자연 스러워진다. 그래서 주름이 너무 깊은 아 버님들의 경우 한번에 주름을 다 펴려고 하지 말고, 미간과 눈썹 모양을 파악하 여 조금씩 어색하지 않게 시술을 받는 것이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보톡스! 그래, 결심했어! 의사 선생님이 보톡스 시술을 준비하시 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나의 나이, 복 용하는 약,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 람은 멍이 더 들 수 있다), 처음 시술인 가? 나의 보톡스 기대치와 바라는 목표, 등등. 의사 선생님이 보톡스를 희석하시 면서 주사를 드는 순간 손에 땀이 차올 랐다. 더 이상 긴장할 시간도 없이 의사 선생님은 나의 이마를 알콜로 닦은 다음, 얼음같이 차가운 스프레이로 보톡스 해 당 부위에 뿌리셨다 (통증을 덜어주는 얼음 찜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후, 선생님께서 “살짝 따가울 꺼 에요” 라고 하시자 마자 난 눈을 찔끔하고 감았다. 솔직히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보톡스 시 술이 끝났음에도 눈을 뜨지 못했다. 그 만큼 별로 주사 느낌이 심하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최소 2주는 기다리는 말에,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 의 주름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정말로 2 주후엔 이마가 팽팽하게 자리잡고, 눈가 의 자글자글하던 주름이 깨끗하게 없어 졌다.이렇게 간단한 걸 왜 지금까지 못했을 까? 라는 자책감과 그래도 늦었지만 해 냈다는 성취감이 뒤섞였다.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646)884-1235문의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90 www.juganphila.com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샬롯박진희제일장로교회 집사 헤어진 다는 것은 참,,, 어느때나 아쉬움 이금요일에남습니다.왔던 큰아들과손녀, 사는 자 기들 집으로 가기 위해 배웅을 갑니다. 마중을 하러 갔던 금요일은 들뜬 마음 으로 갔지만 배웅하러 가는 오늘은 가는 차안에서 울고 가게로 오는 차안에서 눈 물을오기로흘립니다.한그 주는 설래임으로 다리가 땅에 닫지 않는 붕 뜬 기분이었다면 바래 다주러 가는 지금은,,, 손에서 손녀를 내 려 놓지 못했던 3박4일의 시간이 꿈 같 이 지나가서 그 아쉬움에 말도 잘 안 나 옵니다. 저만 그렇지 않겠죠? 처음 할머 니가 된 초보 할머니라서 그럴 것입니다. 함께 사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 사는 것 도 아니라서,,, 라는 이유가 맞겠네요. 어느새 9개월,,, 태어나서 한 번 그때 마 침 연휴라서 한 번, 어머니 날이라고 아 들이 손녀를 데리고 와서 한 번 그리고 이번까지 4번 보았네요 그것도 짧게 사 나흘 씩 그러니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 습니다. 이렇게 라도 보여주러 오는 우리 집 장남이 기특합니다. 동생들도 본 받겠 지요? 매일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얼굴 보여주며 전화 통화를 하게 해주는 것도 너무손녀,,,고맙지요.딸을키워보지 못했던 저는 그 아이에게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답니다. 머리 손질, 예쁜 옷 입혀 서 사진찍기, 손녀가 온다는 소식에 교회 에 젊은 엄마들이 장난감, 앉아서 놀 수 있는 보행기, 옷들,머리띠, 머리핀,,, 여자 아이 들만이 가지고 노는 인형들 얼마나 많은 지 못가지고 놀았던 것도 많았답니 다.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장 필요했던 아기식탁, 유모차, 그것 모두 애기 엄마들이 빌려주어서 얼마나 요긴 하게 사용했는지 모릅니다. 공항에서 만나 처음 안길 때는 울고, 불 고 난리를 치더니,,, 몇 일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했더니 착 안겨서 나를 행복 하게 합니다. 곰 국국물에 밥도 먹이고, 삼계탕 끊여서 닭 죽도 먹이고 검정 콩 삶아서 갈아서 먹이기도하고 할머니가 주는 대로 덥석덥석 얼마나 맛나게 잘 먹 는지 너무 아들에게예쁩니다.올때아기 옷은 하나도 가지 고 오지 말라고 했거든요. 새로 산 옷도 있지만 입혔던 옷들을 주 셔서 깨끗해서 다림질만 해서 수시로 옷 을 갈아 입히며 패션쇼를 했습니다. 사진 도 엄청 찍 구요. 큰 아들에게는 휴가를 주었습니다. 오 래 간만에 왔으니 친구들과 동생들과 시 간을 보 내라구요. 솔직히 며느리가 같이 오면 제 마음껏 못했을꺼예요. 왜냐면,,, 우리와 다른 문화권이니까요. 떠나는 그날 아침, 아들에게 이야기합 니다. 너가 가지고 왔던 것들만 가지고 가, 혹시 싫어 할 수 있으니까,,, 우리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니 까요, 이제는 내 생각과 다른 며느리 그 러려니 합니다. 그래야, 아들이 맘 편하게 둘에 눈치를 안 볼 것 같아 서요. ...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91www.juganphila.com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 해도 학생과 학 부모 마음고생이 심하다. 여기에 학부모 는 학자금 마련으로 마음이 더욱 심란 해진다. 학자금을 많이 받아주겠다는 광 고 선전이 여기저기에 난무한다. 학비 보 조를 받기 위해 작성하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등을 잘못 작성하면 몇천, 몇만 불을 손 해 볼 수 있다고 겁을 주기도 한다. 그러 나 FAFSA의 첫 단어가 Free, 즉 무료 이다. 특별난 혹은 숨어있는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학비 보조금에 관한 서류 작성 등을 처음 접하면 잘못 된 정보와 이해 부족으로 본의 아니게 실 수할 수 있다. 대학 학비 보조금에 관하 여 많은 학부모가 실수할 수 있는 부분 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아본다. 미국에서 중상층에 속하면 학비 보조 금을 받을 수 없다고 단정하고 FAFSA 나 CSS Profile 등의 서류를 신청하지 않 칼럼 I 재정 는 것은 큰 실수이다. 학비 보조금을 받 지 못한다고 해도 학비 융자금(Loan)을 신청할 수도 있고 어느 기관에서 제공 하는 장학금 등을 신청할 때도 기본적 인 FAFSA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자료(IRS Data Retrieval Tool) 를 이용하면 세금에 관한 정보를 실수 없 이 FAFSA로 직접 보낼수 있다. FAFSA 질문에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고 숫자를 잘못 적으면 보조금이 적어지거나 시간 이 지연될 수 있다. CSS Profile 질문도 과거와는 달리 간소화되었기에 학생이 나 학부모가 큰 부담 없이 답변할 수 있 다. 학비 보조금 신청 기한을 항상 기억 하고 미리 준비해서 신청해야 한다. 특히 신청 기한은 학교마다 요구하는 날짜가 다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거주하고 있는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비 보조금 과 신청 마감 날짜도 기억해야 한다. 대학에서 발표한 학자금 금액에 의해서 원하는 대학을 미리 포기하는 실수를 해 서는 안 대학마다된다.학비와 생활비 등을 계산하 는 방법이 다를 수 있고 학교마다 제공 하는 보조금이 다를 수 있기에 학자금 액수만으로 대학 포기는 조심해야 한다. 학자금 보조금이 책정되었을 때 그 숫 자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보 조금 신청은 2021년에 의한 보조금이므 로 올해 어떤 재정적인 상황 변화로 수입 에 변동이 있다면 대학에 학비 보조금을 다시 건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학자금을 학생이 태어날 때부터 준비하 는 것이 유리한다. 대학가기 18년이란 장 기투자 복리로 적은 돈으로 큰 목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는 학비 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서 학자금 (529 college savings account)에 투자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잘못된 정보이다. 529에 투자된 돈은 학생 돈으 로 간주하지 않고 부모 돈으로 계산한다. 학비 보조금을 책정할 때 529에 있는 총 액에서 5.64%만을 학자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학부모 자산을 계산할 때 포함 되지 않는 자산이 있다. 집 가격, 은퇴자 금(401k, 403b, TSP, IRA, 등), 연금, 생 명보험, 등은 학부모 자산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이점을 이용해서 학비 보조금 수 속을 도와주는 사람이나 기관이 은행에 있는 목돈을 어뉴이티(Annuity) 등으로 전환하라고 추천한다. 이런 금융상품이 학비 보조금 책정에 전혀 영향이 없는지 도 불분명하고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많 은 수수료(Commission)와 비용이 발생 한다는 점을 특히 기억해야 한다. FAFSA 신청이 대학 합격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꿈의 학교가 원하는 모든 서류(성적표, 추천서, 등)를 보냈다. 학교 에서 이 학생에게 관심이 있다. 학생이 FAFSA를 이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합격 통지서를 보내도 우 리 학교에 등록할 뜻이 없는 것으로 간 주할 수 있다. 우리 학교에 오는 것이 간 절하다면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해 당연히 FAFSA를 신청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학비 보조를 많이 받게 해준다는 말이 매우 유혹적이다. 그러나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간단히 FAFSA를 작성할 수 있 다. 미국은 신용사회이다. 변칙과 요령은 없다. 제대로 하면 제대로 된 결과를 가 져온다. 8/15/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Copyrighted,248-974-4212(RIA)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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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93www.juganphila.com 뷰티 & 미용 코코넛은 열대 기후에서 자라며 얼굴과 피부에 매우 효과가 있다. 코코넛 밀크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 는 법을 알아보자. 코코넛 밀크는 외부 적 및 내부적으로 신체를 관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및 탄수화물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코코 넛은 코코야자에서 나오는 과일이다.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갖고 있으며 심지 어는 바나나와 사과보다 훨씬 더 풍부하 다. 비타민 B 복합체(B1, B2, B3, B5, B6) 뿐만 아니라 비타민 E, C, K의 훌륭한 공 급원이다. 아연, 인 및 철분과 같은 미네 랄이 풍부하고 탄수화물, 섬유질 및 건강 한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 으로 코코넛 워터 및 밀크와 같이 파생 된 제품도 훌륭하고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다. 코코넛 밀크의 경우에는 아미노산, 글리코시드 및 유기산이 풍부하다. 이러 한 성분으로 인해 피부 보습을 위한 화 장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이다. 영양분을 공급하고 활력을 선사하는 것 외에도 이 제품을 섭취하면 위경련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얼굴 피부에 선사하는 이점 전반적으로 코코넛 밀크의 주된 용도는 피부를 보습하기 위한 것이지만, 모공을 정화하고 피지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특히 얼굴 피부에 효과적이다. 이 는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화학 성분이 없 는 방법으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가장 자연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면 피부를 상쾌 하고 빛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글에서는 코코넛 밀크가 얼굴 피부 의 보습과 건강에 선사하는 최상의 이점 을 소개하고자 한다. 화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함유된 다량의 오일로 인해 피부의 자 연적인 수분을 복구하는 도움이 되는 것 외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줄이거 나 없앨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 빠르고 덜 고통스러운 회복을 누릴 수 있다. 메이크업 리무버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이상적이다. 파운데이션과 제 거하는 데 지방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제 품을 자연적이고 공격적이지 않은 방식 으로 지울 수 있다. 또한 화장을 지우고 수분을 공급하며 조기 노화를 예방한다. 이와 같은 저렴하고 매우 자연적인 메이 크업 리무버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각질 제거제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으로 인해 이 제 품은 부드럽고 섬세한 방법으로 피부 각 질을 제거하는 데 완벽하다. 얼굴 피부의 탄력과 부드러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먼지, 각질 및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노화 방지 조기 노화 예방에 탁월하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조기 노화 및 나이와 햇볕으로 인한 반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콜라겐의 훌륭한 공급원이므로 얼굴 피 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훌륭하다.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코코넛 밀 크 레시피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다양한 치료제와 함께 여러 가지 용도로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는 것은 건강한 얼굴 피부를 유지 하는 데 매우 훌륭한 방법이다. 편리성으로 인해 얼굴 팩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 다음과 같은 레시피는 코코넛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름 방지 코코넛 밀크 재료-코코넛 밀크 1/4컵 (62 ml) 신선한 복숭아 1/3컵 (50 g) 방법-가급적이면 유리로 만든 밀폐 용 기에 두 재료를 섞는다. 일주일 동안 잘 숙성시키자. 시간이 다 지나면 완성된 혼 합물을 걸러내고 다시 용기에 넣은 뒤 냉 장고에 보관한다. 사용 방법 눈가에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퇴치하 는 데 완벽하므로 눈가에 도포해 보자. 훌륭한 천연 보습제 및 각질 제거제이 기 때문에 메이크업 리무버로 사용하는 것도 매우 권장되는 방법이다. 코코넛 밀크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법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94 www.juganphila.com건강한 생활 골다공증은 골강도의 약화로 골절의 위 험성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이다. 정상인의 경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골의 형성 및 재형성 과정을 거치면서 골 량이 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20~30대에 일생 중 최대의 골량을 갖게되며, 이후 50세까지는 골재 형성 과정인 골흡수와 골형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량이 대체로 유지되거나 약 간의 골량 감소만 보이다가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 해 골흡수가 증가하고 노화와 함께 골형 성이 점차 감소하게 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게골다공증은된다.뼈의 양과 질이 낮아진 상 태에서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침묵의 질환"이라고 한다.골다공증 환자의 경우에는 매년 1회 정 기 검사를 권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65 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와 흡연, 과음,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저체중(BMI <18.5), 수술로 인해 폐경이 된 경우, 40세 이전 자연 폐경된 경우에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골다공증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며, 검 사결과는 어떻게 봐야 할까? 골다공증의 진단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라는 골밀도 측정 검 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침대에 5~10분 정도 가만히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있으 면 장비로 스캔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검사를 받고 나면 숫자로 결과값 (T-score)을 얻게 된다. 20대 젊은 성인의 골밀도 평균값과 비 교한 수치로 마이너스가 점점 커질수록 골밀도가 낮다고 보며,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이 진단된 경우, 더 이상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골절 위험도를 낮추 기 위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서 치료제의 역할은 크게 골흡수 억제 및 골형성 촉진이 있다. 골흡수 억제제는 뼈형성을 방해하는 파골세포의 작용을 억제해서 골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고, 골형성 촉진제는 이름 그대로 뼈의 생성을 증가 시키는 약이다. 균형 있는 식사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 히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비타민D는 1 일 800IU, 칼슘은 1일 800~1,000mg섭 취를 권장한다. 또 짠 음식은 신장의 칼 슘 배설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싱겁게 먹 고 탄산음료와 커피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면 운동은 만 병을 예방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꾸준한 운동은 뼈의 건강 뿐 아니라 근 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30분씩 투자하여, 가벼운 걷기운 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 완치는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관리로 뼈의 건강 유지하도록 하자.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대처법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95www.juganphila.com 생활 조기사망 11%, 심혈관질환 13%, 심장마비나 뇌졸중 11% 낮춰줘 염화칼륨을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위 험이 낮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소금(염화나트륨) 대신 염화칼륨을 복 용하면 혈압을 낮추고, 그로 인해 심장 마비, 뇌졸중,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 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최근 영국의 학저널(BMJ)이 발행하는 《심장》에 발 표된 호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 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간) 보 도한연구내용이다.책임자인 호주 조지 세계보건연구 소의 브루스 닐 이사는 "선진국의 대부 분의 사람들이 섭취하는 대부분의 소금 은 가공되고 준비된 음식에 들어 있다" 며 "여러분들이 할 일은 그런 가공음식 을 만드는 사람에게 소금 대신 칼륨이 풍부한 소금을 사용해달라고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염화나트륨을 염화칼륨 으로 대체하면 혈압과 뇌졸중, 심장마비 그리고 고혈압의 다른 결과들에 대한 위 험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닐은 밝혔 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의 600개 시골 마을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소금을 염 화칼륨 중심의 대체제로 바꾼 결과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인상적인 감소가 발생 했다는 지난해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한다. 닐 이사 연구진은 다른 나라에서 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거의 3만 명이 참여한 21개의 발표된 연구 결과를 종합했다. 유럽, 아메리카, 동남아, 서태평 양 지역에서 수행된 연구들이다. 소금대체제의 염화나트륨 함량은 33%~75%, 염화칼륨 함량은 25%~65% 였다. 분석 결과 소금 대체물이 국가, 나 이, 성, 고혈압병력, 체중, 고혈압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의 혈압을 낮춘 것 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의 감소는 약 5㎜Hg, 확장기 혈압의 감소는 약 2 ㎜Hg이었다. 소금 대체물에서 염화나트 륨이 10% 감소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5㎜Hg이 감소했고, 확장기 혈압은 약 1mmH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만4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한 5건의 임상시험에서 소금 대체물 이 조기사망 위험을 11%, 심혈관질환을 13%,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11% 낮 춘 것을 발견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에 게 칼륨 사용이 안전함을 발견했다. 하지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 에 따르면 소금대체제도 신장병, 심장병, 고혈압, 간질환, 당뇨병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엔 위험하다. 특히 만성질환일 경우 엔 소금대체제에 함유된 칼륨이 혈액의 칼륨 수치를 위첨한 수준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ACE 억제제와 칼륨을 소 모하는 이뇨제 같은 특정 약물에 소금 대체제를 사용하는 것은 혈중 칼륨 수치 를 너무 높게 만들 수 있다. 미국 샌드라 아틀라스 베이스 심장병원 의 가이 민츠 심혈관 건강 및 지질학 팀 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환영했다. 그는 " 다양한 인구 집단에 대한 소금 대체제의 효과는 환영할 발견"이라며 "혈압과 심혈 관 질환을 줄이기 위해 소금을 대체하는 문제는 모든 임상의가 관심을 기울여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습관 등 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 지뱅크]기대수명을 넘어서 건강하게 장수 하는 비결에는 어떤 게 있을까. 장수 하는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량을 평 균보다 70~80% 수준에서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지키고, 운동을 정기적 으로 하고, 블루베리, 포도 등 자주색 과일을 자주 먹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와 관련 해 구체적으로 평균 14년을 더 오래 살게 하는 생활습관을 밝힌 연구 결 과(Combined Impact of Health Be haviours and Mortality in Men and Women: The EPIC-Norfolk Pro spective Population Study)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45~79 세의 건강한 남녀 2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설문과 추적 조사를 한 결 과, 생활습관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금연, 하루 다섯 번 과일과 채소 먹 기, 운동 등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1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500㎖의 맥주 7잔 또는 와 인 14잔 정도의 음주를 하는 것도 도 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정도 음주량을 지키 기가 힘들기 때문에 술은 아예 처음 부터 입에 대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 다. 이번 연구에서 장수에 가장 도움 이 되는 건강 습관은 금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채소와 과일 을 하루 다섯 번 먹는 것이 장수에 좋 았고 그 다음으로는 운동을 하는 것 이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생활습관을 바꾸도 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소금 대신 '이것'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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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97www.juganphila.com 건강한 식생활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건강 관 리와 체중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프로 바이오틱스,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된 요거트를 맛있게 먹으면서 몸매 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요거트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커스와 같은 건강한 균의 배양물이 생성되는 우 유의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식 품이다.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를 섭취하면 장내 세균총을 강화하고 특 정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에너지를 제공하는 요거트는 신체적, 정신적 생산성을 높이며, 뼈 건강 을 관리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혹시 요거트를 섭취하는 방법을 찾 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글에서 요거트 의 이점과 아침 식사로 즐기는 3가지 방 법을 알아보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 되는 유제품인 요거트는 약간 시큼한 맛 이 나므로, 디저트나 스무디와 같은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 B, 칼슘의 중요한 공급원이므 로,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으로 높게 평가 된다. 요거트에는 지방이 포함되어 있지 만 체중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뿐더러, 오히려 적절한 대사 기능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어떤 이점이 있을까? 지금부 터 요거트의 특징을 읽어 보고 아침 식 사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장내 세균총을 조절한다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이 높은 천연 요거 트는 장에 서식하는 세균총의 균형을 되 찾는 데 도움이 되므로, 면역 기능을 강 화하고 위장관 감염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궤양과 위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거트에 포함된 천연 산은 위 벽에 작용하는 위산을 중화하는 데 도 움이 된다. <Applied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 구에 따르면, 요거트를 자주 섭취하면 궤 양,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알레르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알레르기 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과 입자에 대한 신체 반응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알레르기 제어에 필 수적인 림프구의 기능을 강화한다.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비만을 예 방할 수 있다 요거트에는 지방이 포함되어 있지만, 적 당히 섭취한다면 오히려 비만과 대사 질 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식품 에 식탐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 하는 아미노산과 천연 섬유질이 포함되 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뼈를 보호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거트에 포함된 비타민 D는 칼슘 흡 수를 개선하여 뼈를 보호하는 데 도움 이 된다. 또한 요거트의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은 골밀도 손실이나 염증과 같은 문 제를 예방할 수 있다. 요거트에 포함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를 아침 식사로 즐기거나 운동 을 하고 나서 셰이크로 마시면 근육과 신체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요거트에 포함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근육을 회 복하고 신체에 에너지를 충전하여, 피로 감을 예방한다.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는 방법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짧은 시 간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요거트는 단독으로 먹 어도 되지만, 다른 재료를 추가하여 매일 색다른 맛을 즐기는 것도 좋다.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먹으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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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01www.juganphila.com 건강 간은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 서 얻어낸 성분을 몸에 영양분으로 공급 하며, 필요하지 않거나 해로운 성분을 분 해, 해독하고 배출하는, 이른바 '우리 몸 의 화학공장'입니다. 간은 알부민을 비롯 한 여러 가지 단백질, 혈액응고인자, 콜레 스테롤의 합성, 탄수화물 및 아미노산의 대사, 혈당 조절, 면역 기능 등 우리 몸 의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복용하는 모든 약 물 또한 대부분 간에서 대사됩니다. 많 은 경우 약물과 음식물은 특별한 문제없 이 대사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때 때로 대사 과정에서 간에 손상을 입히 기도 합니다. 간의 역할 우리 몸에 들어오는 약효성분과 영양성 분으로 작용하려면 대부분 간에서 대사/ 전환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은 화학적으로 매우 복잡한데, 특정 약물이 나 음식물의 대사/전환 과정이 간이 감 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거나 중간대사물 질이 독성 물질로 작용하면 독성 간 손 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양약뿐 만 아니라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물질에 예외 없이 적용됩 니다. 원인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독성 간 손상의 원인으로는 한약이 약 40%로 가장 흔하 며, 약물 27%, 건강기능식품 14%, 민간요 법 9% 순으로 보고됩니다. 독성 간염의 발생률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프랑스 에서는 연간 10만명당 14명, 아이슬란드 에서는 19명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 니다. 우리나라도 연간 10만명당 12명 정 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독성 간 손상은 몸에 들어오는 독소 양 이 많아지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직접 독소형 간 손상과, 같은 약을 섭취하더 라도 특정인에서만 간 손상이 발생하는 과민 반응형 간 손상으로 나눕니다. 직 접 독소형 간 손상은 잠복기가 통상 수 일로 짧아 약물 복용 후 바로 간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독성 발생에 개 인별 차이가 없고, 같은 약물을 다시 복 용하면 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독소형 간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 물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통상적인 양 을 복용하면 간 손상이 발생하지 않지 만, 과다한 양을 복용하면 많은 경우에 간 손상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과민 반응 형 간 손상은 잠복기가 수 일에서 수 개 월로 일정하지 않으며, 독성 발생에 개인 차가 존재하고, 재현성 또한 적습니다. 과 민 반응형 간 손상은 중간대사물질이 특 이하게 독성 물질로 작용하게 되면서 발 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약제로 는 결핵약 중 하나인 아이소나이아지드 가독성있습니다.간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4가지 는 한약, 약물,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입 니다.약물의 경우 출시 전 임상시험을 거치 기 때문에 간 손상의 확률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 아 복용하는 약 중에서 독성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생 제, 항진균제(무좀약), 결핵약(아이소나이 아지드), 진통소염제 등이 있습니다. 따라 서 이들 약물을 복용할 때는 독성 간 손 상의 발생 여부에 대해 세심한 관찰과 추 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약제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약제를 적절 한 기간 동안만 섭취하는 원칙이 필요합 니다. 치료를 위해 먹은 약이라도 부적절 한 용량을 복용할 때는 물론, 때로는 용 량과 상관없이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 문입니다.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은 임 상시험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간 독성 발 생 여부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 다. 따라서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인지, 부작 용 위험이 약효보다 훨씬 적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약 이외에 독성 간 손상 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민간요법으로 는 떡갈나무덤불, 겨우살이, 골무꽃, 용 담, 컴프리, 백선(봉삼), 개암풀, 마황, 인 진쑥 등이 있습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02 www.juganphila.com건강 진단 및 검사 독성 간 손상은 무증상, 경미한 간염부 터 급성 간부전증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 으로 나타납니다. 독성 간 손상을 진단 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별한 진단 지 표가 없기 때문에 간 손상을 일으킬 만 한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나서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원인물질에 노출된 과거력, 임상증후, 검사 소견, 의심되는 물질의 복용을 중지한 후 간 손상으로부터 회 복되는 정도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간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 일반적으로 간질환이 있어도 증상이 없 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비특이적 증상이 대부분이며, 간질환의 특이적 증상이라 고 알려진 황달, 복수 등은 병이 많이 진 행되어야 나타난다는 점이 간질환의 특 징입니다. 독성 간 손상도 마찬가지로 증 상만으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간질환(또는 간 손상)을 진단하는 데 가 장 널리 사용하는 검사는 AST(SGOT) 나 ALT(SGPT)를 포함하는 간기능검사 (혈액검사)입니다. 간기능검사는 항목마 다 의미가 조금씩 다르며, 한 가지 항목 을 한 번 보고 판단하기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예컨대 AST 및 ALT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이 손 상되면(소위 간세포가 깨지면서) 혈액으 로 배출되어 수치가 상승합니다. 마찬가 지로 ALP(ALkaline Phosphatase) 및 GGT(gamma-glutamyl transferase) 는 담관세포가 손상되거나 답즙이 배출 되는 담도가 정체 혹은 폐쇄되었을 때 상승합니다. 간 손상이 심하면 간의 분비 기능을 반영하는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황달이 발생하고, 간의 합성기능을 반영 하는 혈청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며, 혈액 응고인자 합성기능을 나타내는 프로트 롬빈 타임(prothrombin time, PT)이 길 어집니다. 치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중독시에는 해독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독성 간손상 의 치료를 위하여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 드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 성 간 손상은 해독제가 없습니다. 치료의 원칙은 최대한 빨리 의심되는 물질을 찾 아 복용을 중단하고, 동시에 간 손상에 대한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아 주 심한 독성 간 손상이 발생하여 생명 이 위독한 경우에는 간 이식이 유일한 치 료 방법일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독성 간 손상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 은 물론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믿는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 생약 등 외부 물 질이 모두 독성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 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간 독성이 "전혀 없다"고 알려진 약물은 드 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약 물은 약효뿐 아니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문의 가 처방한 약물 외에 불필요한 약제의 사용을 자제하고, 처방 원칙이 없는 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을 되도 록 피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약 은 꼭 필요할 경우에만 복용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건강을 기원하며 약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 건강을 위해 서는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 이 생기나요? A. 독성nbsp;간손상은 다른 대부분의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는 경우 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다하더라도 간질환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아닌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등 (비특이적 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이한 증상으로 알려진nbsp;황달이나 복수는 간손상이 아주 심해졌을 때에야 비로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증상 만으로 간손상을 알아차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03www.juganphila.com 건강 Q.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독성 간손상이 오나요? A. 네. 그렇습니다.모든 약에는 약효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또 독성 간 손상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약물은 거 의 없다고 생각해야합니다.의사들은 약 물을 처방할 때 그 약물의 약효가 나타 나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지만,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입니다. 특히, 독성 간손상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고 알려진 약물을 처방할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nbsp;결핵에 걸려 결핵약을 처방할 때는 결핵이 낫는지도 살펴보지 만, 독성 간손상을 포함한 결핵약에 의 한 부작용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봅니 다. 또, 다른 예로 먹는 무좀약이나 신경 정신 계통의 약물을 들 수 있습니다.의사 가 처방을 할 때는 그 약물이 꼭 필요한 지, 그 약물의 투여가 현재 상황에서 선 택할 수 있는 최선인지를 살피고, 부작용 에 대한 위험이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약 효보다 훨씬 적다고 판단할 때에 비로소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 쩔 수 없이 원하지 않던 독성 간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한약에는 독성이 없다고 하는데 한 약으로도 독성 간손상이 오나요? A. 네. 물론입니다.의사가 사용하는 약 도 독성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한 의사가 사용하는 한약도 독성 간손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의사가 처방하는 약 물의 경우에는 대부분 한가지 또는 몇가 지의 성분이 되는 물질을 가지고 만들 어 임상실험을 거쳐 안전성을 대체적으 로 확인받고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약의 경우에는 하나의 한약재 에도 너무나도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 어 있습니다. 특히나 여러 가지 한약재를 끓여서 추출한 한약에는 다양한 성분들 을 함유하고 있어 사람에 따라 약이 아 닌 독성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Q. 건강기능식품이나 녹즙, 민간요법으 로도 독성 간손상이 오나요? A.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 라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녹즙, 민간 요법에 의해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백 선(봉삼), 개암풀 등 민간요법으로 인해 발생된 독성 간손상은 잘 알려져 있으 며, 체중감량 목적으로 여러 가지 한약 재를 복합하여 만든 중국산 건강기능식 품에 의해 독성 간손상이 대량 발생하 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습 니다.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도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오던 개불알꽃 (germa -nder)에 의한 대량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약재로 쓰 이는 황금, 곽향, 개곽향 등은 이 개불알 꽃과 가까운 근연종(近緣種)입니다.또, 미국에서도 독성 간손상이 문제되어 중 국산 마황(ma-huang)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한국에서 만성 간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가 인진쑥(茵蔯蒿)입니다. 한국에 서 일컫는 인진쑥은 더위지기(Artemis ia iwayomogi)를 의미하고, 일본에서 일 컫는 inchinkoto는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을 의미하며, 중국에서는 더위 지기와 사철쑥을 모두 인진호(茵蔯蒿)라 고 하는데, 이 인진쑥에 의한 독성 간손 상 또한 잘 알려져 있습니다. Q.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간질환의 치 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복용하는 경우에 도 독성 간손상이 일어나나요? A. 네. 안타깝게도 그런 사례가 드물지 않습니다. 이미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 자에게서는 일반인에 비해 독성 간손상 의 발생 빈도도 높고, 중한 합병증이 더 빈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님의 간질환을 염려하여 병의 치료 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좋은 뜻으로 사다 드린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으로 오히려 간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약을 선물하는 위험하고 무지한 관습을 빨리 버려야겠 습니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 필요한 경우에 정 해진 약물만을 복용하도록 해야합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04 www.juganphila.com 렌틸콩 비트 버거 재료-렌틸콩 1/2컵, 두부·비트 200g씩, 양파 1/2개, 마 늘 5톨, 물·빵가루 1컵씩, 달걀·파인애플 링 2개씩, 오레 가노가루 1/2큰술, 베이비 채소 30g, 햄버거 빵 4개, 리 코타치즈 4큰술, 마요네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씩, 돈가스소스 적당량 만들기-1 냄비에 렌틸콩과 물, 소금을 약간 넣어 10~15분 정도 삶아 체에 밭친다. 2 두부는 면보로 싸고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3 양파와 마늘은 잘게 다진다. 4 비트는 믹서에 넣고 다진다. 5 볼에 ①, ②, ③, ④, 달걀, 오레가노가루를 넣고 섞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⑤의 볼에 빵가루를 넣고 치댄다. 7 ⑥을 동 글납작하게 빚은 뒤 180℃의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 다. 8 베이비 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파 인애플 링은 2등분하고 햄버거 빵은 마른 팬에 올려 안 쪽 면을 굽는다. 9 ⑧의 햄버거 빵 안쪽 면에 마요네즈 와 리코타치즈를 펴 바르고 ⑧의 베이비 채소와 파인애 플, ⑦의 렌틸콩 패티를 올린 다음 돈가스소스를 뿌리 고 나머지 햄버거 빵을 덮는다. 렌틸콩 군함말이 재료-렌틸콩 1/2컵, 밥 1공기, 김 2장, 송송 썬 쪽파·소 금 약간씩, 참기름 적당량, 물 1컵, 소스(굴소스 1과 1/2 큰술, 고추냉이·다진 마늘·꿀 1작은술씩) 만들기-1 냄비에 렌틸콩과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 어 고루 섞은 뒤 물이 없어질 때까지 삶은 다음 접시에 펼쳐 식힌다. 2 김은 가위를 이용해 4cm 폭으로 길게 자른다. 3 밥에 기호에 맞게 소금과 참기름을 뿌려 고루 섞는다. 4 볼에 ①의 렌틸콩과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 고 고루 섞는다. 5 ②의 김을 펼치고 ③의 밥을 올려 돌 돌 만 다음 옆으로 세워놓고 그 위에 ④의 렌틸콩을 얹 고 송송 썬 ②의 쪽파를 뿌린다. 렌틸콩 크림 파스타 재료-렌틸콩·파르메산 치즈가루 1컵씩, 펜네 400g, 훈 제 닭가슴살 200g, 베이비 비타민 80g, 생크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1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소금을 약간 넣고 끓으면 펜네를 넣어 12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 를 뺀다. 2 렌틸콩은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훈제 닭가슴살은 결대로 먹기 좋게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 를 살짝 두르고 ②의 렌틸콩을 넣어 5~7분간 잘 저어 가며 볶는다. 4 ③의 냄비에 ①의 펜네, ②의 훈제 닭가 슴살, 생크림, 파르메산 치즈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 고 고루 섞어 중간 불에 4분 정도 조린다. 5 그릇에 ④ 를 담고 베이비 비타민을 올린다. Tip 렌틸콩의 효능 세계 5대 항암 식품 중 하나로 렌즈콩이라고도 불린다. 렌즈의 어원으로, 볼록렌즈의 모양이 렌즈콩을 닮았다 해서 렌즈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렌틸콩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 히 바나나의 12배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다이어트에 도 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주황색, 초 록색, 노란색 등 원산지에 따라 색이 다양하나 영양에 큰 차이는 없다. 직사광선이 없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 에 보관하고, 냉동 보관하면 더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 다. 맛은 녹두와 비슷한데 부드러운 식감이 어떤 요리 에도 잘 어울린다. 요리 정보 노화 방지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요즘 주 목받는 식재료 중 하나다. 밥에 넣거나 볶아 먹는 요리법에 서 벗어나 좀 더 색다르게 렌틸콩을 즐겨보자.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05www.juganphila.com 좋은 글 사람을 위해 돈을 만들었는데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됩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좋은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려고 집이 있는데 집이 너무 좋고 집안에 비싼 게 너무 많으니 사람이 집을 지키는 개가 됩니다 이런 걸 전도몽상(顚倒夢想) 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꾸로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니까 의미의 노예가 되고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전도(顚倒)는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지 못하고 거꾸로 보는 것 몽상(夢想)은 헛된 꿈을 꾸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꿈인 줄을 모르고 현실로 착각하고 있는것 ◎ 많은 것 들을 곁에 두고 다 써 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이상한 現代人 ◎ 미래의 노후 대책 때문에 오늘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現代人 ◎ 늘 행복을 옆에 두고도 다른 곳을 헤매며 찾아다니다 일찍 지쳐버린 現代人 ◎ 나누면 반드시 행복이 온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알고도 실천을 못하는 장애를 가진 現代人 ◎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사랑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現代人 ◎ 결국 서로가 파멸의 길로 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자연 지구 파괴의 길을 버젓이 걷는 우매한 現代人 ◎ 벌어 놓은 재산은 그저 쌓아 놓기만 했지 정작 써보지도 못하고 자식 재산 싸움으로 갈라서게 만드는 이상한 부모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는 現代人 ◎ 시간을 내어 떠나면 그만인 것을 앉아서 온갖 계산에 머리 싸매가며 끝내는 찾아온 소중한 여행의 기회도 없애버리는 중병에 걸린 現代人 이 모든 전도몽상(顚倒夢想)에 헤매는 現代人이 오늘날 바로 나 자신은 아닐지~~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06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07www.juganphila.com 교육 최근에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 을 둔 학부모들은 학교로부터 학비(수 업료, 등록금, 기숙사비, 식대, 건강보험 등)을 납부하도록 안내하는 납부고지서 (Billing Statement)를 받고 있다. (8월 하순에 학교를 시작하는 2학기제 학교 는 최근에 8월 납부고지서를 받았고, 9 월 하순에 시작하는 3학기제 학교들은 이달 말에 납부고지서를 받을 것이다.) 그런데 학자금 지원안을 감안해서 예상 한 납부금액보다 훨씬 많은 납부할 금액 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당황을 하고 있는 경우가일반적으로많다. 납부고지서(Billing State ment)는 수업시작 1달 전 (8월 초 또는 9월 초)에 만들어져 (Student Portal에 서 확인 가능) 구체적인 세부 내역 확인 이 가능해진다. 학교의 수업료와 등록금 그리고 기숙사비 등 모든 비용은 학기 별로 납부하게 된다. 즉 2학기제 학교라 면 학비도 절반씩 청구되고 받을 지원금 (Grant)도 절반씩만 지급된다. 그런데 발행된 납부고지서를 확인해 보 면 수업료 및 등록금(Tuitions & Fees) 과 기숙사비 및 식대(Room & Board) 등 각종 학교에 납부할 비용은 청구가 되어 있는데 반해서 학교 또는 정부로 부터 제공받기로 한 무료지원금(Grant 또는 Scholarship)과 학생대출(Student Loan) 부모 대출(Parents Loan) 등은 납부고지서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학자금 지원금으로 지급되 어야 할 항목(Grants & Loan)들은 지 급되는 시점(disbursement date)이 정 해져 있기 때문에 그날이 되기 전까지는 학교에 도착하지 않아서 납부 금액을 줄 여주는 Credit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방정부의 학생대출 (Student Loan)은 수업 시작일 7일 전에 학교로 해당 금액을 전달해 주도록 하고 있다. 다른 학자금 지원금들도 대부분 그 런 정해진 인출일이 별도로 있어서 학교 의 납부 마감일과는 상관없이 정해진 날 에 지급되는 것이다. 따라서 납부고지서가 발표가 되면 제일 먼저 납부 마감일을 먼저 확인하고 세부 내역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 처음에 확 인한 납부 고지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 라서 예정된 일정에 따라 학자금 지원금 이 도착하면 그 내역과 금액이 표시되면 서 납부할 금액이 수정된다. 따라서 납부 마감일 2~3일 전에 다시 납부고지서 및 납부할 금액을 확인해 보면 금액이 처음 예상한 금액에 가깝게 정리되어 있을 가 능성이이렇게높다.번거롭게(?) 학자금 지원금을 나 중에 반영하는 이유는 학생이 학교 수업 시작 전에 휴학(Gap Year)을 하거나 건 강상의 문제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경 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항목들을 “생각보다 대학에서 납부하라는 학비가 많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08 www.juganphila.com교육 다시 정부로 돌려줘야 하는 등 원래대로 환원하는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최대 한 수업 시작일에 근접해서 납부고지서 에 반영하게 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납부일까지 변 경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학 교에 연락을 해서 왜 학자금 지원금 내역 이 없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경 우 학교는 마감일에 신경 쓰지 말고 기다 리라고 하거나, 미리 납부를 하면 나중에 차액을 환불(refund) 해 준다고 안내하 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환불을 위해서 Di rect Deposit 은행 계좌를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만약 환불 계좌를 등록 하지 않으면, 학교는 부모의 주소지로 수 표(Check)를 우편 발송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시일이 오래 소요되고 진행 상황을 알 수가 없으며 중간에 분실이 되어서 곤 란을 겪기도 한다. 지원받을 학자금 내역이 정해진 날이 되어도 지급이 안 되는 또 다른 경우는 학자금 지원 절차에 대한 학교의 요청 서 류를 학생이 아직 처리하지 않아서 지급 이 보류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신 속하게 필요한 서류 절차를 처리해야 한 다.(Cal Grant 대상자인 경우는 본인의 Cal Grant Account에 로그인해서 필요 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2가지 절차 ▶High School 졸업한 사실 확인과 ▶최종 진학 학교가 맞게 표시되 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틀리게 되어 있다 면 정확한 학교로 변경을 해야 한다.) 학교에 납부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Bank account를 등록하고 등록된 은행 계좌에서 정해진 금액을 자동 인출하도 록 납부하는 것이 좋다. 보통 부모의 은 행 계좌와 학생의 은행 계좌를 2개 등 록하는 것이 좋다. 학기 중에 매월마다 statement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학기 초에는 납부할 금액이 많아서 부모가 직 접 관여를 해야 하지만 학기 중 작은 금 액을 납부할 경우에는 학생이 직접 학생 의 은행에서 직접 납부하도록 하는 것 이 좋다. Credit Card를 이용하는 경우 는 finance charge가 추가되므로 유의 해야 한다. "가주 학생 추가 합격 고려" 올가을 UC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 상 최대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10일 발표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가주 출신은 지난해보다 1045명(1.2%) 증가한 8만5268명에게 합 격 통지서가 발송됐다. 반면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전 년도 대비 각각 5359명(19%)과 2442 명(12.2%)이 줄어든 2만2798명과 1만 7531명이 합격했다. 이런 결과는 최근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드 러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 기가 높은 버클리와 UCLA는 가을학기 가 시작되기 전 300~400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등록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실제 가주 출신 합격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 로버클리보인다.캠퍼스는 현재 전년도의 1만484 명에서 34명만 추가했으며, UCLA는 54 명이 늘어난 8423명만 합격시켰다. 이와 관련 UCLA의 유론다 코프랜드-모건 등 록 담당 부학장은 “더 많은 가주 학생들 UC계 ‘가주 신입생’ 사상 최대…한인 2839명 합격률 75.7%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09www.juganphila.com 이 UC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 회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다른 캠퍼스들도 추가 합격을 고려하 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경우 전년도보다 2637명이 감소한 2만3776 명이 합격했으며, 어바인은 지난해보다 253명이 적은 1만5460명만 합격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지난해 2만1740명에 서 올해 2만107명으로 줄었다. 이들 캠 퍼스는 학생들의 등록 현황을 지켜본 후 추가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UC 신입생의 특징을 보면 합 격자의 43.8%가 소수계 및 다인종 출신 으로 파악돼 캠퍼스 내 인종 구성이 훨 씬 다양해졌음을 알렸다. 전체 합격자의 37.3%는 라틴계 학생들 로, 3년 연속 가장 많은 그룹으로 파악됐 다. 그 뒤로 아시안이 35%, 백인 18.6%, 흑인 5.7% 순이다. 한인 학생들의 합격자 수도 전년 대비 늘었다. 전체 지원자 3751명 중 75.7%인 2839명이 합격했다. 한인 합격률은 원자중국계(76.7%)에인도/파키스탄계(81.1%),이어3번째로높았다.인도/파키스탄계의경우7596명의지중6163명이합격했으며,중국계 는 지원자 1만2079명 중 9268명이 합격 했다. 한인 편입생의 경우 전체 853명이 지원해 671명이 합격하며 78.7%의 합격 률을 보였다. 올해 편입 합격률은 전년도 (75.2%)보다 올랐지만, 합격자 수는 22명 이 적다. 가주 전체 편입생은 가주 출신 이 2만4913명,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 생은 각각 369명과 2336명으로 집계됐 다. 교육 대학 지원율 급감, 아시안 진학 비율은 여전히 높아 비싸지는 학자금에 졸업장 효용성 의문 늘어 / 2020년 고교 졸업생 중 대학 직 행 63% 그쳐 / 아시안 대학 진학비율은 86%로 오히려 상승 날로 비싸지는 학자금에 학위의 ‘효용 성’에 의문을 품는 젊은이가 늘어나면서 대학 진학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 으로10일보인다.더힐(The Hill)이 교육부 산하 국 립교육통계센터(NCES)를 인용해 보도 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전역 에서 고등학교 졸업자가 곧바로 대학에 입학한 비율은 63%였다. 이는 2년 전인 2018년 70%에 육박했던 것보다 약 7% 포인트 감소해 지난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치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것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비 싼 등록금 등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하 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년여 간 미국 대학 등록금은 2배 이상 올랐다. 등록금은 연간 약 7%씩 지속적으로 인 상되고 있다. 교육분야 비영리단체 ‘내셔 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가 작년 가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의 57%가 학업을 계속하는 데 있어 가 장 큰 어려움은 ‘비용’이라고 답했다. 이른바 ‘4년제 대학 졸업장’에 대한 달라 진 인식도 학생들의 진학률에 영향을 주 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을 다니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인 가’라는 질문에 2020년 봄에는 5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같은 해 가을 설문 에서는 35%로 감소했고, 작년 가을에는 32%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도 대학 진학률 하락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NCES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2021년 가을학기 입학 예정자 중 16%가 입학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한편, 아시안 학생들의 대입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아시안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 진학 비율은 86%로 2019년 82% 대비 오히려 4%포인트 올랐다. 백인 학생의 경우 67%, 히스패닉 60%, 흑인 54%로 아시안을 제외한 타인종 학 생들은 모두 전년도 대비 대학 진학 비율 이 1~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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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13www.juganphila.com 연예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뒤를 잇는 '한산'. 그 속에서 온 국민이 사람하 는 한국의 위인 이순신을 연기한 박해일은 대사나 행동이 아 닌 눈빛과 표정으로 영화를 꽉 채운다. 박해일은 자신을 꾹꾹 누르며 냉철하고 침착한 이순신 장군의 지략을 스크린에 펼쳐 영화 '한산 : 용의출현'(감독 김한민)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 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 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2014년 여름 개봉해 176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명량'에 이은 이 순신 3부작 중 2부다 '명량' 최민식에 이어 '한산'에서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연기한 박해일. 최민 식의 이순신이 불이었다면 박해일의 이순신은 물이다. 박해일은 흘러가 며 다른 캐릭터를 깨운다. 이처럼 '한산'의 이순신은 대사나 큰 행위가 없이 눈빛, 몸짓, 자세,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조용히 캐릭터를 표현해야하기에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역할이다. 박해일은 "감독님과 캐릭터를 만들어 가면서 절제를 하면서 해보자고 방향성 을 잡았다. 캐릭터를 만들 때 화를 내거나 하는 식으로 좀 더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 도 있지만 '한산'의 톤은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었다. 대사 한 마디 한마디에 모든 기운을 실어 보기로 했다"라며 "그게 더 어려운 방식이다. 잘 못하면 연기를 안 한것 처럼 보일 수 있다. 얼굴 한번 비추는 몇초 안에 다른 감정을 눈빛으로 보 낸다거나, 짧은 호흡으로 활용해서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절제하는 연기를 위해 박해일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해일은 "촬영 당시 코로나 상황이었다. 숙소생활을 오 래해서, 숙소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스태프와 동료배우들 이 서로 배려해줬다. 영화니까 연기에서만 집중하면 되는것 아니냐 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의미심장한 전투는 스크린 밖에서도 준비 해야 했다. 안성기 선배님을 비롯해서 모두들 다른 영화보다 좀 더 진중하고 절제 된 배우생활을 했달까. 저 같은 경우는 숙소에서 시 나리오를 많이 봤는데, 시나리오를 볼 때도 책상에 앉기보다 바닥 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읽었다. (웃음) 그게 좀 도움이 됐다. 수 양을 쌓아보자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박해일은 인터뷰 전, 이순신 장군이 쓴 시 '한산섬 달 밝은 밤'을 낭송했다.박해일은 "이순신은 시도 쓰는 장군님이었다. 7년 전쟁을 버텨내 며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있었을 것이다. 그럴때 술을 한잔 한다던 가 할때 비가왔다고 하더라. 난중일기를 보니 밤중에도 나가서 안 보이는 과녁에 활을 50발, 100발 땀이 흠뻑 젖게 쐈다고 하더라. 그 렇게 마음을 다스린것 같다. 그리고 글도 쓰셨던 것 같다"라며 "글 을 쓴게 참 인상적이었다. 전투에 임하는 수장이 일기도 쓰고 시를 짓는다는게 와 닿았다. 그것을 연기할 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일은 "예전부터 이순신 장군을 다룬 드라마와 영화가 있지만, 한 인물을 그려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시대가 요구하고 바라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측면이 있다. '한산'이라는 작품에서 이순신은 조금 더 감성적인 부분도 있다. 그게 이 시대와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한산' 전투를 '명량'과는 다른 결로 보여주자고 감독님 이 이야기 하셨을 때, 수양을 많이 쌓은 선비같다는 문장이 저에게 는 깊숙이 들어왔다. 그런 문장에서 이순신장군을 표현하는 것을 살려보려고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명량' 최민식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부담감은 없었을 까. 박해일은 "초반에는 부담감이 피부로 느껴졌다. 촬영을 하면 할 '한산' 박해일, 전쟁 속 시를 쓰던 이순신의 마음을 떠올리며..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14 www.juganphila.com연예 무대에 이어 매체까지, 배우 차지연은 여전히 '변 화무쌍'한 배우를 꿈꾸고 있었다. 그는 "멋있게 늙 어가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 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차지연은 국내 최고의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 최유선 역을 맡았다. 성공적인 결혼을 하고 싶다면 그를 찾 아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욕망을 꿰뚫 어 보는 탁월한 감각과 지략을 지녔다. 돈이 곧 권 력이라고 생각하는 유선은 스스로도 사랑이 아닌 조건을 선택했고, 오직 결혼만이 신분 이동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는 인물이다. 차지연은 최유선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 다. 그는 "최유선은 모든 걸 드러내놓고 모든 걸 표 현하고, 내가 갖고자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공략하 는 게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사 람이다. 굉장한 지략가라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며 "내가 이 인물을 연기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됐고,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유선에 대해 "목적과 목표가 뚜렷한 사람 이고, A부터 Z, 그 이상으로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 각하고 사는 사람"이라며 "욕망의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재밌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디로 향 하는지 잘 모르지만, 계속해서 또 다음 스텝을 생 각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이라서 재밌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 해서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차고 넘치는지 사 람을 간파하는 데 능한 사람이고, 감각적으로 잘 타고난 사람이다. 후천적으로 보고 습득하고 직, 간 접적으로 경험한 게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완 벽하면서도 빈틈이 없는 여성이라고 생각했기 때 문에 꼼꼼한 서사를 만든 게 있다"며 "외적으로는 한치의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는 걸 신경을 썼다. 머리카락 한 올, 옷의 매무새, 그런 모든 것들이 정 돈되지 않은 움직임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자기의 통제와 계산 안에 있어야 하는 사 람으로서 정제된 움직임과 정제된 매무새를 중요 시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노력으로 완성한 최유선 캐릭터에 대해 ' 만족'은 없다면서도 단순히 1차원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면서 '저 사 람은 악역이고, 나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라고 단 순하게 표현되지 않고, 저 인물이 가고자 하는 방 향에서 많은 경우의 수를 파악하고 판을 만들어가 수록 그 부담이 도움이 됐다. '명량'을 찍 었던 스태프가 거의 대부분 '한산'으로 왔다. 영화가 표현하는 해전마다 다 결 이 달라서 캐스팅도 다르다. 그래서 초 반에는 부담도 있었지만 '한산'은 '명량' 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발 전했다"라며 "최민식 선배는 같은 역할 임에도 실제 바다에 배를 띄우고 하고,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굉장히 힘들게 찍 고 물리적 제약도 많았다고 들었다. 저는 좀 더 나은 환경과 기술에서 찍는다는 생각에 조금씩 부담감을 덜어냈다"라고 설명했다.'명량'이역대 최고 흥행작인 만큼 '한산' 의 흥행 스코어에 대한 부담도 있을 터. 박해일은 "저는 그냥 관객이 많이 보셨으 면 좋겠다. 저는 인터뷰를 하면서도 제가 연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느낌이다. 흥행 스코어 에 대해서도 더 조심스럽다"라며 "올해 유독 이색적으로 일주일 단위로 대작들 이 연달아 개봉한다. 관객들이 팬데믹 전 처럼, 편하게 극장에서 다양한 색깔의 영 화를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블랙의 신부' 차지연 "멋있게 늙어가는 배우 되고파"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15www.juganphila.com 연예 는 인물이라고 비춰진 것 같다. 물론 부 족해 보이는 건 많지만 방향성은 잘 잡 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이런 역할을 또 맡게 되면 좀 더 디벨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블랙의 신부'를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에 도전하게 된 차지연은 넷플릭스에 자신의 얼굴이 뜨는 것이 신기하다며 웃기도 했다. 그는 "'블랙의 신부' 공개 이후 용기를 내서 남 편과 함께 봤다"며 "넷플릭스 로고 뒤에 제 모습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 저는 제 모습을 잘 못 보는데 완성된 드라마 를 보면서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들이 이 완성도를 위해서 얼마나 많이 애쓰셨는 지가 느껴져서 그 부분이 굉장히 감사했 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도 애썼다고, 고 생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또 작품이 재 밌게 나온 것 같으니까 걱정을 좀 내려놓 고 편하게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시는 지 좀 지켜보면서 편안하게 있어보자고 토닥여줬다"며 "저희 아이도 너무 신기해 한다. 넷플릭스에 제 얼굴이 있으니까 '여 기 엄마가 있다'고 신기해한다. 15세 이상 이라서 볼 수는 없지만 그런 반응이 저한 테는 큰 추억이 되는 에피소드다. 친구들 에게서 좋은 반응을 들었을 때 너무 좋 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지연은 관객과 호흡하는 뮤지컬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매체 연기는 다른 만큼 무대와는 달리 ' 신인'의 자세로 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그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차지 연은 '블랙의 신부'를 통해 많은 선배들과 호흡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 는 "김희선 선배님, 김미경 선배님과 함 께 연기할 기회가 생기면서 카메라 앞에 서 그 역할로 확 몰입하는 순간순간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탄했다. 이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는 긴 시간 동안 함께 2~3개 월씩 연습하고 합을 맞추고 나가는 과정 이 있다면 매체에서는 긴 시간 동안 합 을 맞추는 시간은 덜하지만 순간적인 집 중력과 몰입도가 필요하다. 자유자재로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는 게 얼마나 중요 한지를 크게 배웠다. 이런 노하우나 기술 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또 '블랙의 신 부'는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까지 너무 좋 은 사람들을 한 작품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게 큰 복이자 영광"이라고 덧 붙였다.차지연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이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다. 드라마 '모범택시'부터 '블랙의 신부'까지 강렬하 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그는 "무대에 서도 한 역할에 고착화되거나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선택했다. 매체에서 도 그런 폭넓은 시도를 하고 싶은 게 제 욕심이다"라며 "제 안에는 더 "다양한 모 습이 있다. 여성스럽고, 부드럽기도 하고, 소녀스러운 부분도 있다. 예전에는 부끄 럽고 자존감도 낮아서 이런 말씀을 잘 못 드렸다. '저는 다 못해요'라고 했는데 이제는 '저는 이런 부분은 부족하고 이런 부분은 비교적 잘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편안히 말씀드릴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됐 다"고 웃었다. 이어 차지연은 "무대는 물론 매체에서 도 많이 뵙고 싶다. 특히 저의 바람은 멋 있고, 센 캐릭터도 좋지만 일상적이고 편 안하고 자연스러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 '차지연이라는 배우가 이런 인물도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들으면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 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저는 액션도 좋아하고, 장르나 시대에 상관 없이 다양 한 작품을 시도하고 싶다. 그렇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멋있게 늙어가는 배우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16 www.juganphila.com연예 배우 변요한이 왜군 장수 역할을 연기하면서도 이 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학익진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 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 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2014년 여름 개봉해 176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명량'에 이은 이순신 3부 작 중 변요한은2부이다."2년 전 굉장히 치열하게 촬영을 해서 아 직도 기억 난다. 어떤 장면만 나와도 그때의 내 컨디 션과 현장이 다 생각났다. 어떤 작품은 촬영을 하고 나면 기억이 안나는 순간도 있는데 이번 작품은 생 각이 많이 난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변요한은 "제가 '명량'을 예전에 봤는데 대본을 받 고 와키자카를 분석하는 순간부터 '명량'을 생각하 지 않았다. 그래야만 저만의 와키자카를 만들 수 있 을거라고 생각했다. '명량'보다 '한산'이 먼저이기 때 문에 내가 잘만 소화 한다면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대본을 보고 나서 제일 먼저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 ' 난중일기'다. '난중일기' 속 이순신 장군님의 생각을 들으면서 역사 공부를 했고,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이순신에 대한 생각을 잊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 다. 와키자카 역할을 처음 제안 받고 놀랐다고 말했 다. 그는 "처음 역할을 제안 받고 놀랐지만 김한민 감독님이 '잘 할 것 같다,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다" 라며 "캐스팅 후 갑옷 피팅을 했는데 잘 안 맞아서 장군같지 않았다. 아버지의 옷을 입은 아이처럼 보 였다. 그래서 벌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날렵한 장수를 생각하고 감량을 하고 갔다가, 나중에 증량 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변요한은 "증량 후, 갑옷이 몸에 맞는 순간 자신 감이 생겼던 것 같다. 6개월간 촬영을 했는데 끝날 때까지 계속 찌웠다"라며 "피팅을 먼저 했는데 2주 정도 살을 찌우니 갑옷이 어느정도 맞더라. 몸무게 를 쟀을 때 마지막에 89kg이었다. 지금은 78kg이 다. 저는 살이 찔수록 건강해지는 체질이다"라고 웃 었다. 그동안 주로 정의로운 역할을 연기했던 변요 한. 빌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변요한은 "'한산'이라는 영화에 왜군으로 들어가면 빌런으로 인식될 것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생각했 다. 하지만 제가 연기하고 표현을 해야 하는 입장에 서 이게 빌런이 아닌 장군 대 장군으로 봐야겠다 는 생각을 했다"라며 "빌런이라고 생각을 해버리면 갇혀 버린다. 처음에는 빌런처럼 하려고 연기했는 데, 전장에 들어가면서 치열하게 사람 냄새를 풍기 려면 캐릭터 구축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빌런 이 아니라 안타고니스트로, 이순신을 바라보는 관 찰자나 해설자의 포지션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라 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순신 장군을 주 인공으로 하는 영화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 었을까. 변요한은 "어떤 작품을 하든, 책임감은 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름 지점이 분명히 있었다. 제가 뜨거워졌다. 저 스스로 데일 뻔 한 느낌이었다. 변요한은 와키자카를 연기하며 뿌듯했던 순간을 묻자 "연기하는 입장에서 결과가 잘 나오면 성취감 을 느낀다. '한산 : 용의출현'에서 거북선과 학익진 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 작품에 참여한 이 유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흥행에 대 해서는 부담감은 크게 없다. 다만 좋은 영화니, 많 은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산' 변요한 "왜군 장수지만..거북선·학익진 보며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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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 133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종합/정치]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 통령실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 지 지금 짚어보고 있다”며“민심을 겸허 하게 받드는게 중요하다”며 인사 쇄신책 을 예고.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여 론을 수용해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 등에 대한 인적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 를 피력한 것으로 판단됨. ▶ 한국기자협회가 현직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尹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 85.4%, 긍정 10.7% 가 나옴. 윤 정부의 △경제정책 △대북정책 △외교 정책 △공직자 인사 등 4개 평가 항목 평 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1점이었으며 2.5 점을 넘긴 항목은 단 한 개도 없었으며, 4 개 항목 중에는 공직자 인사가 1.56점으 로 가장 낮았고 대북정책이 2.3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남. ▶ 국민의힘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이준 석 전 대표의 존재감은 때리면 때릴수록 커지고 있음. 李는 尹과 윤핵관(윤 대통 령 측 핵심 관계자)과 대립각을 세우는 동안 '성 상납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고 대표직까지 박탈됐지만 여권 관련 이슈 에서 여전한 흥행력을 과시하면서 온라 인 관심도가 尹을 앞섬. ▶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 등 175명 이 서명한‘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 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7일 국회에 제 출됨. 국민의힘이‘정략정치’라며 강경 하게 맞서면서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되 더라도 여당이 불참하는‘반쪽 특위’가 될 가능성이 높음. [정부] ▶ 尹의 腹心(복심)이원석(53·사법연수 원 27기)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최 종 후보 4인에 속하면서 한동훈 법무 장 관이 李를 차기 총장에 제청할 전망.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특수통 출신인 李가 총장직 직행 땐 현재 수사 중인 전 정권 비리 의혹 수사에 강력 드 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됨. ▶ 공정위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에 비위 사건에 연루된 공정위 출신 기업 관계자를 토론자로 초대한 것으로 확인 돼 빈축. 해당 사건 관련 공무원 징계 절 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비위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기업 관계자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모양새임. ▶ 금융감독원이 보험금 허위 청구 사건 에서 브로커와 병원뿐 아니라 환자도 보 험사기 공범으로 연루된 사건이 발생했 다며 17일 소비자경보를 발령. 금감원에 따르면 허위 영수증 등을 통해 보험금을 부당 편취한 한의원과 실손보험 가입환자 653명을 알선해주고 대가로 5 억 7000만원 수수료를 챙긴 브로커 일 당이 최근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 등 혐 의로 유죄를 확정받음. [경제] ▶ 삼성이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회사에 투자하며 유전자 치료제 사업에서 보폭을 확대. 삼성은 3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미 국 재규어진테라피에 이어 미국 바이오벤 처 센다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투자함. ▶ 쌍방울그룹이 대기업 비리와 금융범 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했던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 송찬엽, 오현철, 이태형, 이 건령, 김영현, 이남석, 김인숙를 비롯해 임동규, 안호봉(판사), 강인철(경찰치안 감)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함. 검사 출신 변호사들은 쌍방울의 주요 계열사 소송에서이하청업체현석)는서울중앙지법는동자들을비를▶로매각하고,인이원을인수속됨.1심계열사▶포진함.이컴퍼니·SBW생명과학)에(광림·디모아·비비안·쌍방울·이오케6곳한명꼴로박삼구전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이부당지원과횡령·배임등과관련재판에서유죄를선고받고법정구朴은금호산업(현금호건설)주식대금으로계열사4곳에서3300억인출해사용했고,오너일가지분율높은금호기업(현금호고속)에계열사아시아나항공의보유주식을저가로계열사9곳을동원해무담보돈을빌려줌.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에서전산장유지·보수하는하청업체소속노현대차가직접고용해야한다법원의첫판단이나옴.민사합의42부(재판장정지난12일현대차남양연구소소속전산직직원A씨등11명현대차를상대로낸근로자지위확인원고승소로판결함. [사회] ▶ 檢·警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 수사를 앞두고 당헌 개정으로‘방탄’ 논란이 예상을 속도전 수사로 정면 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보임. 다음 달 9일 공 소시효가 만료되는 대선 공직선거법 위 반과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이 의원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음. ▶ 심야시간 택시대란이 장기화하는 상 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웃돈을 지불 하면 100%까지 배차 가능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해온 것으로 확인.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손님에 따라, 웃돈 을 주느냐에 따라‘골라 태우기’를 하는 차별적 서비스에 가깝다고 지적과 함께 택시대란의 원인이 공급 부족인 만큼 정 부에서 요금 현실화 등의 해법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비판. ▶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위 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는 전자장치법률 개정안 입법예고됨.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7건이 었던 스토킹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3월 기준 2369건으로 계속 증가하면서 스토 킹범죄자 성향에 따른 효과적인 재범방 지 대책과 보다 강력한 피해자 보호방안 을 마련할 필요해 개정함. [연예/스포츠] ▶ 손예진 부케 받은 배우 공효진(43)이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33)가 오는 10 월 스몰 웨딩홀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힘. 10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녀-연하 남 커플인 둘은 2020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 4월 열애설이 불 거짐.

주간필라 AUG 19.2022-AUG 25.2022134 www.juganphila.com 8/19/2022-8/25/2022 기분 좋게 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예요. 한 주의 시작 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묵 묵히 내 자리를 지키며 할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 겨날 전체적으로거예요.좋은 기운이 흐르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 점 더 좋아지니 이보다 기쁠 수 없겠네요! 누군가에게 조 언을 구하고 행동한다면 더욱 뜻깊은 한주를 보낼 수 있 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흐름에 들어섰으나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 력이 필요해요. 연인과 문제가 있다면 양보하고 배려하세 요.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을 잊지 마세요. 계획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요한 결정은 잠시 뒤로 미뤄야 할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 세로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여유 있는 시간을 좋은만들어보세요.운이따라다니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대체로 만족스럽겠지만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다른 사람 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좋은 운에 마가 낄 수 있어요.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하고 싶었 던 일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세요.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일주일이니까요. 좋은 날들이 계속 되면 운으로만좋겠네요.따지면 어느 때보다 좋아요! 이럴 때일수록 여 유를 가지세요. 조급해한다면 좋은 일에 마가 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 을 가져야 해요. 모든 일이 생각대로 잘 풀리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 을 거예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도 움을 요청하세요. 참 좋은 한주가 될 테니 긍정적으로 행 좋은동하세요.기운이 넘쳐나요! 이럴 때일수록 주변 사람에게 잘 하고 넓은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연락이 뜸 했던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면 더 뜻깊은 한 주를 보내 게 될 가능하면거예요.외출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지 마세요. 가 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에요! 당신이 가는 곳에 늘 행운 의 여신이 함께하고 있으니 만나는 사람마다 호감을 느끼 게 될 노력하지거예요.않는다면 굴러온 기회도 잡지 못하니 정신 똑바 로 차려야 해요. 다가온 행운을 놓쳐버린다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몰라요. 노력과 지혜를 끌어올려 생산적인 일에 처리해야투자하세요.할 중요한 일이 있다면 이번 주에 반드시 진행 하고 마무리하세요. 지금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뿌듯 함이 밀려올 거예요. 원하는 모든 일에 행운의 여신이 함 께하고 있어요. 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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