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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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호 AUG 26.2022-SEP 1.2022 2022 차세대 리더십포럼 AUGUST 27. 2022 <10:30am - 2:00pm> Double Tree by Hilton Hotel Fort Lee 공동주최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I 총영사 정병화 미 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I 회장 이주향, 이사장 이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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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21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병 화)과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 향)가 3년째 공동주최하는 “2022 차세 대 리더십 포럼”이 오는 8월27일 Dou ble Tree Hotel(포트리 소재)에서 오전 10:30부터 오후 2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성 공한 미주한인 리더들을 비롯한 지역 정 치인과 리더들이 강사 또는 내빈으로 참 석함에 따라 한인차세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 주요 패널 및 강사로는 한인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조명하는 ‘헤로니 모’, ‘초선’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매년 활발 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외 계 층과 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을 지 원함으로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한인 동포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커 뮤니티재단( KACF) 윤경복 회장, 심장분 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활발한 의 료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NYU 의대 데 이빗 박 심장전문의 조교수, CBS ‘This Morning’의 상임프로듀서를 지낸 낸시 한 CNN 부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행사에서 명쾌한 질문과 화기 애애한 분위기 조성을 통해 포럼을 주도 2022년 차세대리더쉽포럼 강사및 주요내빈 기념 쵤영 2022 차세대 리더십포럼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22 www.juganphila.com 공동주최자인 정병화 총영사, 이주향 회장과 2022년 차세대리더쉽포럼 강사및 주요내빈 커버 스토리 했던 샤론 이 전 퀸즈보로청장대행이 올 해에도 포럼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 다. 주요 내빈으로는 미동북부한인회연 합회 주요 활동지역인 뉴욕, 뉴저지, 펜 실베니아, 코네티컷주 등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하 여 함께 참관하며 차세대들을 격려할 예 정이다. 한편, “2022년 차세대 리더십 포 럼” 참가신청은 온라인과 전화로 사전 예 약을 통하여 6학년 이상 한인차세대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있는데, 행사개최 1 주전인 8월 18일 이미 150명이상이 등 록되어 등록을 마감하였다고 주쵝측은 발표하였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참석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동 행사전체를 녹음,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예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23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정이다. 이주향 회장은 “금번 ‘2022 차세 대 리더십 포럼’을 통하여 한인 차세대들 이 미주한인으로서 정체성 확립에 도움 을 받고,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한인인 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주한인 커뮤니 티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 지향적인 마인 드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 다.” 라고 하였다. 2021 차세대리더쉽 포럼 강사들 2021 차세대 참석자들 모습 2021 차세대리더쉽포럼 준비위원및 Guests 2021 차세대리더쉽 포럼 필라델피아 지역 참석리더들과 참가대상 : 6학년 이상 차세대 참고사항 : 녹화된 행사는 9월3일 You Tube 업로드 주의사항 : RSVP 필수 입니다 (선착순 150명) 문의 : (717)462-5999 / (917)77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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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29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2019년 출범한 지 3년만…의료인력 부족해 사업 확장 속도 못따라가 의료 분야 사업을 확장중인 아마존이 원격진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를 약 3년 만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 케어 직원들이 이날 회의에서 해 당 서비스가 올해 안에 종료된다는 사실 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마존 대변인도 아마존 케어가 문을 닫는다는 사실이 맞 다고 WP에 확인했다. 아마존 헬스서비스의 닐 린지 수석부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게 아니라 수개월 간 심사숙고 끝에 확정됐다"며 아마존 케어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비록 서비스 등록 회원들이 아마존 케어의 많은 부분을 좋아했지만 우리가 주고객으로 삼은 대기업엔 충분 한 서비스가 되지 못했고 장기적으로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마존 케어 직원이 아마존 내 다 른 곳으로 배치될 수 있으며 회사 밖에 서 일자리를 찾는 직원도 회사가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아마존 케어에는 직원 약 400명이 근무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르면 10월부터 일부 직원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WP에 말했다. 아마존 케어는 온라인을 통한 원격 진 료와 상담, 의료진 방문을 통한 검사, 백 신 접종 등을 하는 원격의료 서비스로 2019년 출범했다. 처음에는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 주변 직원을 대상 으로만 운영했다가 작년 여름부터 미국 전역의 자사 직원으로 확대하고 다른 기 업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방향으로 확장 했다. 아마존 케어를 이용하는 기업은 아 마존 계열사 홀푸드마켓을 비롯해 반도 체기업 실리콘랩스, 헬스기구 업체 프리 코, 작년 12월 계약을 맺은 세계적 호텔 브랜드 힐튼 등이 있다. 아마존은 또 2월엔 올해 안에 서비스 범위를 뉴욕과 시카고 등 20개 도시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WP는 아 마존 케어의 직원 고용이 사업 확장 속도 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는 의료 인 력을 제공하는 외부 업체에 대한 의존도 가 커졌는데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노동 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업계 도 직원 채용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도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 케어가) 처음부터 의료인력 고용이 충분 하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며 "많은 아마 존 직원이 자신이 전혀 모르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공격적인 사 업 방침으로 의료인력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주 WP는 아마 존 케어와 회사가 데리고 온 의료인력 사 이에 긴장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력은 '케어 메디컬'이라는 별도 회사 소 속이었다.WP는전에 근무했던 직원을 인용해 아 마존이 아마존 케어를 확장하는 과정에 서 빠르고 경제적인 방법을 취하면서 양 측이 부딪혔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은 회 사가 최고의 의료서비스보다 돈벌이를 우선시한다는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이 아마존 케어를 종료하는 것 은 회사가 최근 의료서비스 시장에 적극 투자해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뜻밖의 일 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고 2020년에는 처방약 배달 서비 스 '아마존 파머시'를 출범시키는 등 의 료 산업에 눈독을 들였다. 지난달에는 의 원·클리닉 등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원메디컬을 39억달러(약 5조1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케어는 아마존이 주요 의료서비 스에서 철수한 두 번째 사례다. 아마존 은 2018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 서웨이, JP모건과 손잡고 직원의 건강 관 리·의료비를 줄이겠다며 합작사 '헤이븐' 을 설립했지만 지난해 폐업했다. 다만 린지 수석부사장은 아마존이 의 료서비스 시장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3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바이든 학비융자 감면 행정명령 대출금 상환유예 연말까지 연장…2천만명은 상환부담서 완전 해방 중간선거 표심 겨냥 해석…공화당 "사회주의" "인플레 압력" 비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학 학자금 부채 를 1인당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해주기 로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연간소득 개 인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인 연방 학자금 대출자의 미상환 부 채 가운데 최대 1만 달러까지 탕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특히 학자 금 채무자 가운데 대학에서 펠 그랜트 보조를 받은 이들은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이 이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31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연방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조치를 오는 12 월 31일로 4개월 재연장하는 조치를 내 렸다. 또한 학자금 융자의 월 상환액 한 도를 재량소득의 5%내로 낮추는 방안도 제안했다. ■학자금 부채 탕감 행정명령에 따르면 학자금 융자 탕감 수 혜 대상은 2020년 또는 2021년 연 소득 이 개인 12만5,000달러 미만, 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인 연방정부에서 학자금 융자를 받은 이들이다. 학부 및 대학원 등록을 위해 연방정부 에서 학자금 융자를 받은 이들은 물론, 부모가 자녀 교육비를 지불하기 위해 연 방정부로부터 대출받은 플러스론, 연방 정부가 관리하는 FFEL 대출 프로그램 채무자도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 재학 생의 경우는 7월1일 이전에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았어야 수혜 대상이 될 수 있 다. 다만 사설기관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는 탕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학자금 부채 탕감 수혜 대상자는 1만달 러까지 탕감받게 된다. 남아있는 부채액 이 1만달러 미만이면 빚이 완전 사라지 고, 그 이상이면 1만달러까지 탕감되는 것이다. 특히 수혜 대상자 중 저소득층 대상 학비무상 보조 프로그램인 펠 그랜 트를 받은 이들은 미상환 부채에서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된다. 전체 대출자 중 에서 약 60%가 펠그랜트 수혜자다. 바이든 행정부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 으로 연방 학자금 융자 채무자 4,300만 명이 탕감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더 욱이 약 2,000만명은 부채가 완전 탕감 된다.채무자가 소득기반 상환 계획에 등록돼 있어 소득 증명을 위해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한 경우 자동으로 탕감이 이뤄진다. 자동 탕감 수혜자는 약 800만명으로 추 산된다. 이 외 다른 채무자는 연방 교육 부가 제공할 예정인 탕감 신청서를 제출 하면 된다. 또 탕감받은 금액은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아 납세 의무가 없다. ■상환유예 재연장 지난 2020년 3월부터 유지되고 있는 연 방 학자금 융자상환 유예 조치도 4개월 추가 연장돼 올해 말까지 지속된다. 다만 백악관이 이번이 마지막 재연장 조치라 고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 지는 학자금 융자금을 갚지 않아도 이자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상환한도 5%까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출자의 소득에 따라 학자금 대출 상환 비율을 제한하는 ‘소득 기반 상환계획’ 이용자의 부담 완화 도바이든제안했다.대통령은 학부 학자금 융자 대 출자의 경우 월 상환액을 재량소득의 5%까지만 내도록 하는 새소득기반 상환 계획 수립을 연방교육부에 지시했다. 한 편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안에 대해 찬 반양론이 격돌하고 있다고 AP 통신, 워 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미국 사회는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학 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측과 인플레이션을 심화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측으로 양분된 상황이 다. 특히 40여년 만에 미국을 덮친 최악 의 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 리도연방만만찮다.책임연방예산위원회(CRFB)는 1 만달러 부채 탕감 방안에 약 2,300억달 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상환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근원 인플레이션 을 0.2% 포인트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 대학‘학자금 빚 최대 2만달러 탕감’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3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다. 일각에선 대출금 탕감의 공정성을 지 적한다. 이미 대출금을 갚은 학생들은 뭐 가 되느냐는 것이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번 조치 가 ‘부자를 위한 지원금’이라며 대출 탕 감에 따른 부담은 저소득 납세자나 학자 금 대출을 이미 상환한 학생들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케빈 브레 이디 하원의원은 “큰 희생이다. 이제 국 민들은 그들의 세금으로 다른 사람의 학 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가”라고 비판 했다. 상향조정에도 2개 분기 연속 역성장… 실업수당 청구건수 2주 연속 감소 미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 보다 상향 조정됐지만, 기술적 경기침체 의 범위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올해 2 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6%로 집계됐다고 수정해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0.9%에서 0.3%포인트 올라갔다. 미 성 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 로 나눠 월스트리트저널(WSJ)이발표된다.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5%였다.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다소 개선된 것 은 소비지출과 민간 재고투자가 상향 조 정된 덕분이라고 상무부는 전했다. 당초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던 개인 소비지 출은 1.5% 증가한 것으로 조정됐다. 앞서 1분기 1.6% 후퇴한 미국 경제는 이 날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라는 기술적 경 기침체 정의를 만족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 작된 2020년 1∼2분기 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는 전미 경제연구소(NBER)가 판단하며, 조 바이 든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는 물론 다수의 경제학자는 강력한 고용 시장 등을 근거로 경기침체와 거리가 멀 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8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3천 건으로 전주보다 2천 건 감소,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 사했다.2주연속 감소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 계한 시장 전망치 25만2천 건을 상당폭 하회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 속 실업수당 청구'도 1만9천 건 감소한 142만 건으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국의 기업들이 기존 인력을 붙잡아두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주 는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연준이 40여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계속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방침이어 서 조만간 고용시장이 꺾이고 '진짜' 경기 침체가 찾아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우 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2분기 성장률, -0.6%로 상향조정…속보치보다 0.3%P↑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32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지난 8월 23일 화요일 오후 4시, 필라델 피아에 위치한 서재필 헬스케어센터에서 기자회견 겸 축하행사가 열렸다.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이 몽고메 리카운티 Recovery Office로부터 한국 계 커뮤니티로는 최초로 전례 없는 최고 의 금액의 그랜트를 수여받았기 때문이 다.이 그랜트 이름은 The American Rescue Plan Act (ARPA) “알파 그랜트” 로 총 $ 525만불을 받게 되었다. 이 기금으로 “MontCo Community Wellness Plaza” 설립을 위해 건물준비 및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투자하여 서 재필기념재단과 한인사회는 물론 나아 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더욱 의미있고 효 과적인 서비스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기금이라 볼 수 있겠다. 이 행사를 함께 축하하기위해 주간필라 도 초대되어 최정수 회장과 단독인터뷰 를 진행, 서재필기념재단의 그동안의 수 고와 노력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발 전하겠노라 다짐하는 등 뜻깊은 시간들 을 가졌다. 이번 취재를 통해 보이지 않 는 곳에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무수 히 노력하고 봉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감 사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서재필기념재단은 지난1975년 의료원(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과 사회복 지 업무를 시작으로하여 현재까지48년 동안 한국 교민들과 지역사회의 보건, 복 지, 권익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현재 서재필기념재단은 의료원(필라델 피아와 랜스데일)과 문화건강센터(Jai sohn Wellness Center) 를 오픈 확장하 여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로는 홈헬스 케어, 홈케어, 맑은정신상담센터, 사회복 지, 건강보험 업무까지 확대되어 성장하 고지난있다.3년간 서재필재단의 서비스는 전 통적으로 해오던 의료 및 헬스 서비스를 벗어나 괄목할 만한 서비스를 진행해오 고첫째,있다.필라델피아와 몽고메리 카운티 지 역에서 아시안 단체로는 유일하게 2021 년 3월 부터 펜실베니아 주정부와 필라 델피아 시로 부터 코비드 백신을 배정 받아서 지역에 80여차례에 가까운 클 리닉을 운영하였다. 이 80여차례의 클 리닉에서는 언어의 어려움이 있는 시니 어그룹과 공공 장소에서의 백신 클리닉 을 불편해하는 아시안/이슬람 커뮤니티 와 주중 클리닉이 어려운 저소득층, 히스 패닉계 이민자 가정 등의 여러 소외계층 을 대상으로 특별히 더 서비스를 해 오 고 있다. 특히, 아시안 어메리칸 코얼리션 (AAC) 멤버들과 함께 코로나 테스트기 를 배분하여 급변하는 코로나 상황을 이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33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겨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둘째,있다.힘든 팬데믹기간이 점점 장기화 되면서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도 우리모두에게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맞춰 정신건강보조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탄생한 “Happy Call” 프로그램을 운영 하면서 한인사회의 정신건강과 위급상 황들을 모니터링 하였다. 더욱이 팬데믹 때문에 육체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 어 커뮤니티를 위하여 “Visiting Jaisohn Health” 프로그램으로 직접 찾아가서 건강강좌와 예방운동, 그리고 마스크 분 배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셋째, 이번 펜데믹 기간 동안 많은 단 체가 서비스를 줄이게 된것이 사실이다. 반면, 오히려 서재필재단은 서비스를 위와 같이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화 하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센터 ”Jaisohn Wellness Center”를 오픈하여 많은 시 니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문화센터를 활용하고, 문화생활 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이번 the American Rescue Plan Act (ARPA) Grant($535만불)의 획득은 위 와 같은 서비스를 많은 분들에게 제공하 여 지역사회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어가고자 하는 서재필 기념재단의 그동 안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생 각한다.이번에 받은 알파펀팅은 미정부의 제공 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팬데믹 복구 를 위한 기금으로 마련 된 것이며, 이 기 금은 한인사회와 아시안 커뮤니티의 종 합 서비스를 위한 건물구입에 사용될 예 정입니다. 센터의 위치는 랜스데일 지역 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입된 건물은 서재필의료원, 홈케어와 홈헬스케어 사 업을 비롯하여, 우리지역 커뮤니티의 다 양한 모임, 건강교육과 아시안커뮤니티 의 권익신장을 위한 계몽사업등으로 확 대 지원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중 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아갈 것이다. 새롭게 구입되는 건물에는 Jaisohn Medical Center, Jaisohn Home Health Care, Jaisohn Home Care, 맑은정신상 담, 사회복지 그리고 건강보험 업무를 기 본으로 제공한다. 더 확대되는 서비스로 는 육체와 정신건강을 위한 시니어서비 스와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 회복지 프로그램들을 미주류사회, 몽고 메리카운티 서비스단체들과 함께 협력하 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우리 커뮤니티에서 필요한 의 료서비스 회사들도 입주시켜, “One Stop” Wellness plaza를 형성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 이다.이번에 서재필기념재단 이외에 아시안 단체로서 인디안 바라티야 템플이 225 만불, 네팔리 구티협회가 42만불, 파시 (PASSi)가 30만불을 받게 되었다. 몽고 메리 카운티 Recovery Office에서 처 음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서비스가 확 대될 수 있도록 고려하였고, 또 최정수 회장이 지난 2년동안 노력해온 Asian American Community Needs As sessment을 위하여 별도의 25만불도 따로 채택되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아시 안 커뮤니티에는 인디안, 중국, 한국, 필리 핀, 베트남, 방글라데쉬, 네팔등을 포함 한 10여개 언어를 쓰는 커뮤니티가 함께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사회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시안 전체 커뮤니티에 서 필요한 Health Care와 사회복지 서비 스의 수요와 업무를 조사하여 향후 2년 간 기초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기사 : 서재필기념재단 제공 편집 : 주간필라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34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면서 고국의 추 석 명절을 맞아 필라한인노인회(이동수 회장)에서는 고국을 떠나 타국 생활에 보름달을 상상하며 같이 모여 음식을 나 누며 교제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 고 정중하게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전통 무용을 비롯하여 악기 연주와 초 대가수 공연을 통하여 즐거움을 나누며 정성껏 준비한 부페 음식을 같이 나누며 잠시나마 고국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필라한인노인회 100여명의 회원들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희생없이 건강을 유 지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나누며 데이케 어 가시기 전에 모여서 즐거운 여생을 보 낼 수 있는 모임을 보장 합니다. 일 시 : 9월 10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 소 : 필라둥지교회(1200 W Chel tenham ave., Phila 19126) 주 최 : 필라한인노인회 협 찬 : Care & Help home care agen cy, 오로라 홈케어 센타,외 VIP 오토바디 등 여러 업소 대표 및 노인회 회원일동 문 의 : 215-510-5013 오랜만에 이색음식을 먹고 있다면, 도 일스타운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에 위치 한 인도음식 맛집! 크로스 컬쳐를 추천 한다!!몽고메리쪽의 레스토랑들에만 익숙한 분들에겐 사뭇 생소한 위치는 크로스컬 쳐는 2006년부터 오픈한 이래, 도일스 타운, 버킹헴, 뉴호프 등 벅스카운티에 서는 꽤 유명한 음식점 답게, 우리가 도 착한 주중 2시에도 동네 단골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사실 인도음식은 정말 잘 하는집 아니면, 실패하는 확률이 높고, 호불호가 뚜렷히 갈려서 쉽게 먹기 힘 든 음식이다. 그렇지만 크로스 컬쳐 음 식은 인도 전통의 맛을 유지하되, 외국 인들의 입맛에도 맞춰진 퓨전레스토랑 이라서, 꼭 인도음식 매니아가 아니어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탄두리 스페셜과 쉬림 프/살몬 커리. 인도 전통 빵인, 난(Naan) 과 살짝 매콤한 커리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 나 부담없는 브런치나 저녁을 즐기기에 적당한예전에는장소이다.BYOB였는데 지금은 주류판 매가 허가가 나서 와인도 함께 즐길수 있다고강듀크한다.추천메뉴 : 치킨 사모사 , 치킨 티카마살라 와 살몬 티카 주소: 62 West State Street, Doylestown, PA 18901 전화번호 (215)489-9101 영업시간 : 월요일- 일요일 11:30am –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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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37www.juganphila.com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귀니드 양로원은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안심하고 지내실 수 Gwynedd있습니다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SAFETYPROTOCOLS Covid-19 SAFETY PROTOCOLS In Place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38 www.juganphila.com영 시 Alchemy Sara Teasdale I lift my heart as spring lifts up A yellow daisy to the rain; My heart will be a lovely cup Altho' it holds but Forpain.I shall learn from flower and leaf That color every drop they hold, To change the lifeless wine of grief To living gold. 연금술 새러 티즈데일 봄이 노란 데이지꽃을 비를 향해 들어 올리듯 나도 내 마음 들어 올 내려요.마음에 담긴 것 고통뿐이라 해도 어여쁜 잔이 될 것이어요. 빗물 담긴 방울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꽃과 잎에서 나는 배울 거예요. 생명 없는 슬픔의 술을 살아있는 금으로 바꾸는 비밀을. Notes 패러프레이즈: 술잔 모양의 노란 데이지 꽃송이, 그 안에 맺히는 빗방 울들을 보며 시인은 꽃송이 같은 자신의 가슴 안에 삶의 고통이 빗방 울처럼 맺히는 걸 느끼지만 그녀는 꽃잎과 잎들이 빗방울들을 아름다 운 빛깔로 물들이듯이 삶의 술잔에 가득 차는 고통들을 금빛의 아름 다운 체험과 지혜로 바꾸어놓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To change . . .: 2연 첫 행의 I shall learn에 연결된다. living gold: 여기에서 "living"은 "살아 있는", "진짜의", "순수한" 등의 여 러 가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새러 티즈데일 Sara Teasdale (1884 - 1933) 미국의 시인. 개인적인 주제의 짧은 서정시들을 고전적 단순성과 차분 한 강렬함으로 표현하여 주목받았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출생하 여 사립학교에서 교육받았으며, 샤프롱의 보살핌 아래 널리 여행했다. 시카고를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해리엇 먼로의 〈포이트리 Poetry〉 지 동인이 되었다. 시인 배첼 린지의 구혼을 거절하고 1914년 세인트루 이스의 사업가인 에른스트 필싱어와 결혼한다. 1929년 이혼한 뒤 뉴욕 시로 옮겨 칩거생활을 하다가 1933년에 자살하고 만다. 1907년 처녀 시집〈두제에게 바치는 소네트 외(外) Sonnets to Duse and Other Poems〉를 내어 호평을 받고, <바다로 흐르는 강물 Rivers to the Sea〉(1915)을 내어 인기 있는 시인으로 자리를 굳히며, 1918년에는 〈 사랑의 노래 Love Songs>(1917)로 시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외 〈불꽃과 그림자 Flame and Shadow〉(1920), <달 그림자 Dark of the 〈이상한Moon〉(1926),승리Strange Victory〉(1933) 등의 시집이 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39www.juganphila.com 한국 시 황혼 / 이원오 늙어가는 길...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무엇하나 처음 아닌 길은 없지만 늙어가는 이 길은 몸이 마음과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곤 합니다. 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 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어릴 적 처음 길은 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 젊어서의 처음 길은 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 처음 늙어가는 이 길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지팡이가 절실하고 애틋한 친구가 그리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다 보면 혹시나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 노욕인 줄 알면서도 두리번 두리번 찾아 봅니다. 앞길이 뒷길보다 짧다는 걸 알기에 한발 한발 더디게 걸으면서 생각합니다. 아쉬워도 발자국 뒤에 새겨지는 뒷 모습만은 노을처럼 아름답기를 소망하면서 황혼 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꽃보다 곱다는 단풍처럼 해돋이보다 아름답다는 해넘이처럼 그렇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4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美 여성유권자 등록 급증…낙태권 대법 판결 ' 심판론' 실현될까 캔자스·미시간·루이지애나 등서 뚜렷…민주 "민주州 현상만은 아냐"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뒤집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일부 주(州)에 서 여성 신규 유권자 등록이 급증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성 표심' 이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미국 민주당 정치 데이터 서비스 업체 인 타겟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위스 콘신, 캔자스, 미시간 등 낙태권이 폐지 될 위험에 처한 주에서 여성 신규 유권 자 등록이 남성을 크게 앞서 있다고 정 치전문매체 더힐이 24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이런 현상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이 이미 중간선거의 핵심 변수 로 부상한 상황에서 실제로 여성들의 반 발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 다.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중간선거 심판론을 앞세우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 층의 78%가 '이 결정 때문에 중간선거에 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는 미 공영라디 오 NPR와 PBS의 여론조사 결과도 지 난 6월 나온 바 있다. 앞서 연방대법원 은 지난 6월 낙태권을 헌법상의 권한으 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 고 주별로 결정권을 넘기면서 미국 사회 에서 찬반 논란을 야기했다. 보도에 따르 면 캔자스주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 여 성 유권자의 신규 등록이 전체의 70%에 달하면서 남성보다 무려 40%가 높았다. 캔자스주는 이달 초 낙태권을 보장한 기존 주 헌법 조항을 삭제하는 개헌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주민 61%가 반대 해 개헌이 무산됐다. 이 투표는 유권자에 게 낙태권 찬반을 물은 첫 투표로 대법 원 판결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역시 낙태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일고 있는 미시간주에서도 대법원 판결 이후 유권자 등록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8.1% 많았다.미시간주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낙태권 보장을 주 헌법에 명문화하기 위해 주민 서명을 받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산부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를 제 외하고는 낙태를 중범죄로 다루고 있는 위스콘신주에서는 여성 유권자 등록이 남성보다 15.6% 많았다. 위스콘신주는 이 법을 1849년에 통과 시켰고, 민주당 소속의 주 법무장관은 이 법을 집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루 이지애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도 여성 신규 등록자가 남성보다 각각 13%, 12%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타켓스마트 는 "민주당 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라며 "낙태 선택권이 위험에 처 해 있거나, 주 결정으로 선택권이 없어진 주에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미국 집값 3년만에 첫 하락…2011년 이후 최 대폭 모기지업체 발표…미국인 주택구입능력 30년만에 최저 천정부지로 치솟던 미국의 집값이 하락 세로모기지(주택담보대출)돌아섰다. 소프트웨어·데이 터·분석회사인 블랙나이트는 24일(현지 시간) 지난달 미국의 주택 가격이 6월보 다 0.77%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3년 만에 첫 월간 집값 하락으로, 0.77%의 하락폭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11여년 만에 가장 크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7월 기록으로는 지난 1991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최근 31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이었던 2010년을 제외하면 올해만큼 7월 집값이 내려간 적이 없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새너제이(-10%), 시애틀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4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7.7%), 샌프란시스코(-7.4%), 샌디에이 고(-5.6%), 로스앤젤레스(-4.3%), 덴버 (-4.3%) 등 주로 서부 도시들의 집값이 지난달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7 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40만3천800달 러로 역대 최고가였던 6월보다 1만 달러 하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너무 높아진 집값과 최근 모기지 금리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수요를 식힌 것이 집값 하락 전환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수 요자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매수 자금 을 마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연초 3% 정도에 불과하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6월 6%를 돌파했 고, 지금도 5.7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블랙나이트 조사 결과 미국인들 의 주택 구입능력은 30년 만에 가장 낮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집을 사려면 계약금 20%를 지불하고 나머지를 30년 고정 모기지로 대출받는다는 전제하에 중위 가계소득의 32.7%를 지출해야 하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 13%포인 트 급증한 수준이라고 블랙나이트는 전 했다. 지난 25년간 평균치는 23.5%다. 앤디 월든 블랙나이트 부사장은 "7월 데이터는 주택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명확한 증거"라면서 "주택시 장이 중립적인 계절로 넘어가고 있어 앞 으로 추가 가격 조정이 곧 일어날 가능 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상 미국에서는 학교가 문을 닫는 여 름에 이사를 많이 하고, 8월 이후로는 이 사 수요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대선 부정선거 주장에…美, 선거관리 요원 확보 '비상' "부정선거 가담했다는 허위 정보로 폭력적 위협 받고 사직" 증언도 11월 중간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 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면서 미국에서 선 거 관리 요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고 A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2020년 대선 이후 전례 없는 수준의 가 짜 뉴스와 괴롭힘, 위협이 계속되면서 선 거 관리 요원의 이탈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콜로라도, 애리조나, 네바다, 뉴저지 등 최소 9개 주에서 사직이나 조기 퇴직 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텍사스주의 길레스피 카운티에서 는 선거 사무를 담당하는 3명이 직원이 모두 관뒀다. 텍사스주 카운티에서 선거 를 관리하는 직원들의 이직률은 지난 2 년간 30%를 기록했다. 텍사스주 국무장관 대변인인 샘 테일러 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일 이 일어나 우려스럽다"면서 "11월 선거 를 치르기 위해 자격 있는 사람들을 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관계 자는 이달 초 하원 감독 및 개혁위원회 가 배포한 보고서에서 "선거 사무는 지 속해서 변화해 수개월 내에 배울 수 있 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선거 관리 요원이 떠나는 것에 대해서 우려해야 한 다"고플로리다주말했다.선거감독관인 마크 얼리는 이 매체에 "선거 관리 요원들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사람들로부터 미 움을 받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람 들이 당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고개를 젓 거나 다가와서 부정적인 말을 한다"고 말했다.그는이어 선거 관리 요원들이 대거 사 직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일이 선거 사 무 수행 능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 혔다. 앞서 하원 1·6 특위 청문회에서는 완드레아 모스 전 조지아주 선거 사무 원이 나와 부정 선거에 가담했다는 허위 정보 때문에 폭력적인 위협을 받고 사직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대선 때 조지아주에서 풀 턴 카운티에서 부재자투표를 감독했으 며 부정 선거에 가담했다는 근거없는 비 판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받았다.그는"그 일은 내 삶을 통째로 바꿨다" 면서 "나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더이상 사람들에게 명함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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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51www.juganphila.com 이민 미국 가족초청이민의 자격요건 미국 가족초청이민은 미국 시민권자 혹 은 영주권자가 미국 외의 국가에 거주하 고 있는 가족들을 초청하는 제도로, 초 청된 가족은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 입국 을 하게 됩니다. 시민권자의 경우 부모, 배우자 그리고 자녀의 초청이 가능하지 만 영주권자의 경우 배우자와 미혼자녀 만 초청이 가능합니다. 초청자가 시민권 자인지 아니면 영주권자인지, 자녀의 성 인 여부, 즉 만 21세가 되었는지, 그리고 자녀가 기혼인지 아니면 미혼인지에 따 라 순위가 나누어집니다. 마지막 순위인 형제자매의 경우에는 시민권자만 가능 하며 영주권자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종류의 미국 이민은 미국 국무부 에 의해 매달 발표되는 영주권 문호라는 것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단, 미국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즉 배우 자와 만 21세 미만의 미혼 자녀 그리고 부모는 영주권 문호와 상관없이 초청이 가능하며, 1년 6개월 정도의 빠른 시간 내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모를 초청할 경우는 시민권자 인 신청인이 만 21세 이상일 경우에만 가 능합니다. 영주권 문호의 영향을 받는 1 순위부터 4순위까지의 다른 카테고리의 경우 평균 수속기간이 훨씬 길어지게 됩 니다. 길어지는 수속기간으로 인해 영주 권을 신청할 당시 주 신청자의 동반자녀 가 만 21세 미만이었지만 수속과정에서 21세 이상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 습니다. 원칙상 이러한 경우 자녀는 성인 이 되기 때문에 주 신청자의 동반 자녀로 서의 지위를 잃게 되므로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방 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아동 신분보호 법안(Child Status Protection Act)가 발 효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은 동반 자녀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만 21세가 넘 더라도 미성년자 동반자녀로서 이민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쉽게 말해 영 주권 문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민권자 의 직계가족 케이스의 경우 I-130 가족 초청 청원서의 접수일자를 기준으로 자 녀의 나이가 멈추게 됩니다. 영주권 문호 의 영향을 받는 다른 순위들의 경우 자 녀의 생년월일, 청원서의 우선순위 날짜 와 승인 날짜, 그리고 영주권 문호 날짜 등을 고려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미국 가족초청이민의 절차 및 절차별 소 요기간 미국 가족초청이민은 I-130 가족초청 청원서를 미 이민국에 접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접수비는 $535이며 최종 결 정까지 약 6~10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추세입니다. I-130 청원서가 승인되면 다 음 절차는 초청받는 대상이 미국에서 거 주하고 있는지 아니면 미국 밖에 거주하 는 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미국 내에 다른 신분으로 체류하고 있 는 경우 I-485 신분조정 신청서와 I-864 재정보증서 등을 바로 미 이민국에 제출 해서 영주권을 받을 때까지 합법적으로 미국 내에서 계속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약 6~10개월 정도 소요되지 만 I-131 해외여행허가서와 I-765 취업허 가서를 함께 신청해서 영주권 승인 전에 해외여행을 하거나 취업을 할 수도 있습 니다. 미국 밖에서 진행할 경우에는 미 국무부에 DS-260 이민비자 신청서를 제 출하고 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거쳐 이민 비자를 받아야만 합니다. 약 8~10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이민비자 신청 비용은 $220입니다. 신체검사와 영주권 카드 발 급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민자의 안정된 미국 정 착을 위해서 초청인이 최소한의 재정적 인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따라서 가족을 초청하는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가 재정상태를 보증하게 되며 초청자의 가족 수와 초청을 받는 이민자의 가족 수를 합한 수에 해당하 는 소득을 증명해야 합니다. 가족초청 이민수속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받는 문의가 바로 재정보증에 관 한 부분이며 초청인의 재정능력을 판단 하는 기준과 재정능력을 입증하는 방법 에 있어서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예외적 인 경우들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 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가족초청이민 자격요건과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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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53www.juganphila.com 경제 미국의 7월 근원 내구재 주문 건수가 전 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시장 예상치는 0.2% 증가였죠. 내구 재는 냉장고나 세탁기, 자동차처럼 한번 사는 데에 큰 돈이 들고, 또 사고 나면 오 래 두고 써야 하는 제품들을 말하는데 요. 이런 제품들의 주문은 앞으로 경기 가 좋지 않다고 전망되면 줄어드는 경향 이 있습니다. 조금 뒤에 나올 잠정주택판 매 건수와 미국 원유 재고 등이 장중 흐 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생각해볼 만 합니다.사장은 여전히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 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쿤 틀에선 시장의 생각보다 매파적일 수 있 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게 조금 더 적확한 표현일 겁니다. 연방 기금금 리 선물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기 준금리 인상 확률을 점치는 fedwatch에 는 9월 75bp 인상 확률이 점차 높아지 고 있습니다. 현재는 75bp 확률이 58.5% 까지 올랐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 률도 전날보다 상승하며 연 3.08%선에 서 움직이고 있고요. 서부택사스산중질 유 WTI 9월물 가격은 배럴당 93.8달러 수준에서프리마켓부터거래중입니다.눈에띄는 종목들도 살펴 볼까요. 프리마켓에서 단연 눈에 띄는 종 목은 펠로톤, 티커종목명 PTON입니다. 회사가 판매하는 실내자전거와 의류 등 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서 팔 수 있게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개장 전 월가에 전해졌습니다. 이 번 계약은 펠로톤이 다른 소매업체와 맺 은 첫 번째 파트너십입니다. 그동안 펠로 톤의 제품을 사려면 자체 웹사이트나 회 사가 운영하는 쇼룸을 가야했는데, 아마 존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펠로톤 제품의 판매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이 투자심리를 이끄는 모습입니다. 프리 마켓에서 펠로톤의 주가는 8% 넘게 올 랐습니다.백화점주들은 대체로 좋지 않은 모습입 니다. 어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 는데, 미국의 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트롬, 티커종목명JWN은 실적 발표 후 낙폭이 큽니다. 현재 프리마켓에서 15% 넘게 하 락중인데,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 만 연간 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1%p 낮 춘 5%~7% 범위로 설정하고 이익 전망 도 낮춘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 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고가 의류 지 출을 줄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는 겁니 다.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테슬라가 주당 9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도 눈에 띕니다. 테슬라 주가는 금리 환경이 좋지 않은데도 장중 1.8%대 상승세 보이고 있 습니다.테슬라는 장 마감 후 3대 1 주식 분할 을 앞두고 있는데요.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와 진행중인 소송전에 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 장에서 나오고 있는 점 역시 살펴볼 부 분이겠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소송 전에서 불리한 결정이 날 것을 대비해 보 유중인 테슬라 주식을 일부 현금화했고,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아도 될 경우 테슬 라 주식을 다시 사겠다고 말한 바 있었 죠. 이런 상황에서 어제 트위터의 내부고 발자가 트위터의 보안과 계정 문제에 대 해 폭로를 했는데, 이 폭로에는 경영진들 이 트위터 내 '가짜 계정' 규모 등을 축 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있습 니다. 가짜 계정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 수를 보류하겠다고 밝힌 이유이자 소송 전의 가장 큰 쟁점인 만큼 트위터의 내 부 고발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주가에 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눈여겨 볼최근만합니다.이슈들은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우 호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월가에 있는 테 술라 주가에 대한 비관론 역시 함께 살펴 봐야겠습니다.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목 표 주가를 주당 450달러로 제시했습니 다. 화요일 종가보다 49% 낮은 금액입니 다. 인풀레이션 감축법안 등 여러 환경이 테슬라에게 좋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것들 을 감안해도 전례없는 밸류에이션 수준 은 과도하다는 게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 나기 애널리스트의 의견입니다. 분할 전 '구백슬라' 굳힐까···테슬라 둘러싼 환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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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55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늦은 여름 밤이다. 가을 손님이 오나 보 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놓고 잠자 리를 청한다. 가을 풀벌레 소리에 별이 흐르는하나님은밤이다.우리에게 주신 많은 선물 중 에서도 늦은 황혼 녘에 주신 귀한 선물 은 손자 손녀들이 아닐까? 첫째 손녀가 여덟살 초둥학교 2학년이 다. 다음달에 3학년이 된다. 여름방학이 라 두 달여를 할머니 집에서 보내고 있는 중이다. 엄마 아빠가 모두 직장생활을 하 므로 학원 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 분이 집에 혼자 있게 된다. 요즘 아이들 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컴퓨터를 능수 능란하게 다루기 때문에 집에 있는 대부 분의 시간들을 컴퓨터와 함께 산다. 엄 마 마음이 불편하다. 마침 할머니(내 아 내)는 작년에 은퇴를 하여 집에 있기에 할머니 집에서 여름방학 2개월을 보내기 로 한 손녀가것이다.있을 방을 꾸미고 생활계획표를 짜고 노인 부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손녀 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나는 아버지 엄마 모두 이북에서 홀홀 단신 피난을 내려온 실향민 자식이라 방학 때면 할머 니 집에 가는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다. 나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얼굴도 본 적이 없다. 사진으로도 보지 못했다. 아버지는 서울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 생활을 시작할 즈음 6.25 전쟁이 터져서 고향(함경남도 함흥)집에 다시는 가 보지 못하셨고, 엄마는 함흥 약학 대 학교 재학시절에 중공군의 침략으로 1.4 후퇴 때 흥남 부두에서 홀홀 단신 피난 내려 오신 것이다. 외할머니는 이제 막 스 물살인 막내딸이 피난 내려간다고 하니 먹을 양식을 만들어 딸에게 건네 주려 흥남 부두에 오셨다가 그 길로 함께 미군 함정을 타고 피난 내려 오신 거였다. 모두 가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믿었지 평생을 가족과 떨어져 살거라 상상도 못하셨 다. 이산가족의 고통은 누구보다 잘 안 다. 혼자서 먼 산을 바라보며 눈물 지으 시던 외할머니, 아버지, 엄마 모습이 가 슴에 파편처럼 박혀있다. 그래서 나는 손녀가 할머니 집에서 좋 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 가족이 가까운데 함께 살면서 자주 만 나기를 고집하는 것이다. 할아버지인 내가 맡은 임무는 수학 4학 년 과정 선행학습, 매일 수영 하기, 야구 이다. 할머니는 배드민턴, 세계사, 한국역 사, 엄마가 짜 놓은 온라인 자율학습 지 도로 정했다. 그런데 엄마(딸)가 짜놓은 온라인 학습 계획표가 장난이 아니다. -4학년 수학 선행 학습, - 독서 Book Club (책을 정하여 독서 후 독후감 쓰기, 독서 토론)인데 학년은 2학년 대상이 아 니다. 자격 심사를 거쳐 고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다. – Mine Craft Summer Camp (친구 여러 명이 해리포터 테마로 마을 을 만들어가는 과정), - Singing Class ( 온라인으로 노래 배우기), - 피아노 매일 다섯 번씩 연습하고 테스트, - 그림 그리 기 등이다. 요즘 엄마들 극성이 대단하다. 그런데 할머니와 손녀의 궁합이 장난이 아니다. 친한 친구다. 수다 수다 그런 수 다쟁이들이 따로 없다. 아내가 수다쟁 이라는 사실을 결혼 40년만에 처음 알 았다.손녀는 자기 방에서 이틀 자고 나서는 무서워서 할머니와 같이 자야 하겠다고 고 집이니 할 수 없이 내가 손녀 방으로 쫓겨났다. 그렇게 두 달 동안 할머니와 손 녀는 24시간 붙어 지낸다. 오전에 함께 공부하고, 손녀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정해 서, 함께 시장 가고 함께 요리해서 먹는 다. 각종 스파게티, 수제 햄버거, 델리, 스 테이크, 비스코토 등등.. 덕분에 나도 호 강한다. 저녁에는 매일 강아지를 데리고 3,40분 함께 산책을 가는데 두 사람의 수다는 끝나지 않는다. 대화의 수준이 할머니와 초등학교 2학년 손녀의 대화 가 아니다. 사뭇 진지하고 심각하다. 정 치, 경제, 과학, 종교, 철학, 역사, 시사 등 다방면의 대화다. 설마? 과장하는 것이 아니다.할머니의 답변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나 에게 다시 질문한다. 독서량이 많다. 요즈음 첨단 정보화 시 대의 초등학생들은 우리 때와는 확실히 다름을저녁에는깨닫는다.할머니와 함께 TV보고, 씨름 하고, 깔깔거리고, 고스톱 치면서 서로 한치 양보도 없다. 누가 어른이고 누가 어 린애인지 구분이 없다. 고스톱이 안되면 카드게임으로 바뀐다. 그렇게 밤 10시가 되면 두 사람은 잠옷으로 갈아입고 같이 누워서 책을 보다가 잠이 든다. 잠든 모 습을 보면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은 전생 에 단짝 친구 이었음이 분명하다. 참 부 럽다는 생각을 한다. 주말과 주일에는 나 와 함께 바다며, 산이며, 야외 수영장에 서 살다시피 한다. 나도 외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내가 대학교 1학년때 돌아가셨다. 나를 참 많 이 예뻐 해 주셨는데 사랑을 받기만 하 고 되돌려드리지 못함이 평생 마음의 빚 으로 남아 죄스러울 뿐이다. 꼭 내 아내 될 사람을 만나보고 세상 떠나시겠다 하 셨는데.. 손자 며느리를 엄청 사랑해 주 셨을텐데.. 사랑은 내리사랑이다. 사랑은 주는 자의 몫이다. 사랑을 받는 자는 항 상 뒤늦게 쫓아오지만 사랑을 주는 자는 기다리지 않는다. 사랑은 아낄 필요가 없다. 때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줄 수 있을 때 모두 주어 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랑을 받은 자는 또 내리사랑을 자손들에게 할 것이기 때문 이다.사랑은 많이 받아본 사람이 더 많은 사 랑을 준다고 하지 않던가.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의 한여름 밤의 사랑은 맑은 가을 햇살 되어 먼 훗날 좋 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더욱 사랑하 게 하소서..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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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57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금년 2분기 이후, 주택 융자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과 더불어 주택 수요가 감소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이에 시장에 내놔도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매 물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해 째 셀러스 마 켓에서 부족한 매물을 두고 눈치를 보며 경쟁을 벌여야 했던 바이어에게는 더없 이 반가운 얘기다. 그러나 아직은 그 재 고가 차곡차곡 쌓여 차고 넘치는 상황 은금세아니다.팔리지 않는 집들이 하나 둘 늘면 서 여러 해동안 계속됐던 극심한 재고 부 족 상태가 아주 조금 완화되고 있을 뿐 인 것이다. 오늘은 실제 시장 자료를 보 면서 필라델피아 지역에서의 주택 재고 증가 현상의 실체와 이것이 시사하는 바 를부동산살펴본다.중개인 전용 매물 정보 사이트 인 Bright MLS가 취합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금년 7월말 현재 필라델피아 대 도시권의 주택 매물 재고량은 1.52개월 치를필라델피아기록하였다.대도시권이라 함은 필라델 피아 시(카운티)와 그 인근 10개 카운티( 펜실바니아 주의 벅스, 체스터, 델라웨어, 몽고메리 카운티; 뉴저지 주의 벌링턴, 캠 든, 글로스터, 머서 카운티; 델라웨어 주 의 켄트, 뉴캐슬 카운티)를 망라하는 지 역이다. 1년 전인 2021년 7월말에는 이 지역의 매물 재고량이 1.22개월치였다. 1년 전에 비해 0.3개월치, 즉 24.1%가 증 가한그런데것이다.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매물 재고량은 2가지 방법으로 표시된 다. 첫째는 어느 시점에 시장에 나와 있 되 아직 계약되지 않고 남아 있는 집의 숫자가 몇인가 하는 것이다. 이 수치를 대 하면, 아하! 시장에 나와 있는 집—아닌 말로, 내가 능력이 되고 사려고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는 집—이 현재 몇이로구 나 하고 말할 수 있다. 둘째는 현재 시장 에 나와 있되 계약되지 않은 매물이 현재 의 매매 속도 하에서라면 소진되는 데 얼 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하는 것이다. 앞의 1.22개월치니, 1.52개월치니 하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본 것이다. 어느 시점에서 재고가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은 이런 측 면, 즉 몇 개월치냐 하는 관점에서 볼 때 상황이 더 정확히 파악될 수 있다. 셀러 스 마켓도 아니고 바이어스 마켓도 아닌, 즉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정상적으로 돌 아가는 주택 시장이라면 주택 재고량이 6-7개월치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니, 재고량이 1,22개월치나 1.52개월 치라면, 그 차이는 큰 의미가 없이, 둘 다 극심한 매물 부족 상태임을 말해 준다. 중요한 것은 그 수준이 어떻든 일단 재고 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하는 것이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오랜 가뭄 끝에 내 리는 단비와 같은 것이라 하겠다. 매물 재고는 일단 증가세로 돌아서고 그 추세가 계속된다면 여러 면에서 중요 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집을 보러오는 발 길이바이어들이줄어든다.시장 추이를 관망하면서 기 다리기 때문이다. 바이어간 경쟁이 완화 되면서 집이 팔리는데 드는 시간이 평균 적으로이렇게길어진다.되면셀러는 초조해지기 마련이 고, 이에 호가를 내리는 사례가 늘고, 가 격 흥정의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지난 달, 재고가 작년에 비해 그저 조금 늘었 을 뿐인데도, 앞서 언급한 Bright MLS 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비해 집을 보 러 오는 발길은 24.3% 감소, 새로 계약되 는 건수도 18.2% 감소, 거래 완료 건수도 20.4%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골 라 살 수 있는 가능성, 가격 흥정의 가능 성이 높아진 것이다. 주택 융자 이자율에 큰 반전이 없는 한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 러나 융자 이자율을 포함하여 시장 여건 이 어느 정도 향상된다면, 추세의 반전도 언제나 있을 수 있다. 너무나 오랫동안 수요 대비 공급이 부 족했었고, 바이어간 경쟁이 다소 줄어든 작금의 시장 상황에서 신축 활동이 다시 크게 위축되고 있는 바, 극심한 공급 부 족 사태는 언제라도 다시 재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물의 증 가는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신호로서 어떻든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하상묵(610-348-9339) HANCO하상묵 Real Estate 최근 주택 시장 동향: 매물 재고의 증가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58 www.juganphila.com칼럼 I 생각의 벤치 이재철 필라델피아목사밀알선교단 단장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70년대만 해 도 선교사를 파송하면 현지에서 적응하 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다. 불타는 열정 으로 선교지에 도착하였다 하더라도 6개 월은 아무일도 못하게 한다. 답답해도 참 아야 한다. 그 기간이 차면 서서히 선교 활동을 시작한다. 적어도 6개월은 그 풍 토에 익숙해져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것 으로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내가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살아왔는가는 결코 과 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민자이 다. 때로 대화를 해보면 “이민 온 지는 수 십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한일이 없다” 고 탄식하는 분을 만난다. 아니다. 낯선 땅에 살아온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담금질을 하여 경지에 오른 사람을 “달인”이라 부른다. 시간이 오래다고 누구나 달인이 되는 것 은 아니다. 그만한 재능과 실력이 동반되 어야 한다. 어느 것보다 오랜 시간이 요구 되는 분야가 음악이다. 음악은 장르가 다 양하다. 성악, 기악, 국악, 작곡, 작사까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악인은 없다 는 통설이 있다. 음악은 사람이 태어나서 떠나갈 때까지 삶과 공존하며 희로애락 을 함께한다. 우리 이씨 집안은 음악을 좋아하는 가풍이 있다. 명절이 되면 어 우러져 노래를 한다. 이제는 아예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고 흥을 돋운다. 그런데 문 제는 박자도, 음정도, 흐름도 맞추지 못 하는 사람이 마이크를 잡을때이다. 정말 괴롭고 말리고 싶다. 하지만 그런 분일수 록 웬만해선 물러서질 않는다. 내가 음악에 쉼취하여 갈 청소년기에는 음악을 듣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클래 식을 듣기 위해서는 음악감상실 “르네상 스”(종로 1가)에 가야 했고, 어쩌다 마음 이 가는 음악을 만나도 다시 들을 방법 이 제한적이었다. 음악전문 프로그램 시 간에 카세트 레코드 버튼을 눌러 녹음 을 시도하지만 간혹 눈치없는 DJ의 멘트 가 흐름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음악 은 내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한 양식이었 다. 그것은 지금도 차에 올라타면 음악부 터 틀고 운행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고 있 다. 중3부터 익혀온 기타와 함께 음악은 즐거울때나 울적할 때. 평온할 때에도 친 구가 되어 주고 있다. 전문 음악가들은 음악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공통적인 견해는 시각 이 아닌 청각을 더 강조한다. 요사이 흐 름은 시각을 통해 음악을 접하고 있다 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재생하는 음악에 는 영상이 내포된다. 그러다보니 청각이 아니라 시각이 앞선다. 하지만 진정한 음 악은 청각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장르이 다. 음악은 ‘순간의 예술’이다. 음악을 하 는 분들은 대부분 예민하다. 음악에는 빠지면 빠질수록 예민해지고 새로운 경 지로 나아가게 하는 마력이 있다. 오케 스트라 지휘자는 그 많은 악기를 별도로 들을 수 있는 감각이 따로 생겨난다. 따 라서 잘 어우러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중 에 한 악기의 실수를 정확히 잡아낸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피아 니스트 손열음은 귀가 좋은 연주자다. 손 열음은 “모차르트를 연주할 때 못 참는 부분은 단 하나의 음이라도 덜 들릴 때” 라며 “피아니스트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잘 듣는 귀’라”고 말한다. ‘바이올린 여 제’ 정경화 또한 “귀가 만족스러울 때까 지,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낼 때까지 연 습을 했다.”고 했다. 클래식은 ‘상류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가슴을 울 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할 수 있 다. 로시니는 하층민의 혁명, 모차르트는 인간의 고귀함, 베토벤은 인류애, 베르디 는 독립을 향한 열망을 음악에 담았다. 우리 시대에는 폴모리아 악단이 대세였 다. 1970년대를 전후로 라디오 시그널 음 악으로 폴 모리아 악단의 곡이 많이 쓰 여진 것을 보면 자명하다.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면서 가슴에 와 닿았기 때 문이다. 음악의 미학은 상대방의 진정성 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에 있다. 선교사 가 선교지에서 6개월을 기다리며 그 땅 에 소리를 듣듯이 귀를 기울여 음악을 듣다보면 그 음악이 말을 걸어오는 그 시 간이 진정 음악을 만나는 정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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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61www.juganphila.com 자동차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에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매출, 영업 실적 및 수익성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상반기 를 마감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계속되 는 불확실성, 역경,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 은 람보르기니의 견고함과 브랜드의 강 렬한 매력을 증명한다. 람보르기니의 최 고재무책임자(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람보 르기니의 지난 5년 간의 재정 전략은 다 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은 람보르기니의 제품 포 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사업의 성장이다. 람보르기니는 완전히 제품 중심적인 산 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자 원 배분을 통해 슈퍼 스포츠카 파생모델 전략을 개발하고 지원했으며, 동시에 람 보르기니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도 약하게 한 세 번째 모델인 우루스(Urus) 를두도입했다.번째전략은 제품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개발에 더 많은 시간 이 소요되는 전략이다. 최대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매우 긴 신제품의 개발 주기를 고려할 때, 제품 수익성은 하룻밤 사이에 발생하지 않는다. 람보르기니는 이 프로 세스를 수년간 개발해 왔으며, 이와 동시 에 제품 군의 포지셔닝과 특정 시장 및 부문에서 제공되는 기회들을 선별적으 로 평가해 왔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략은 성장 관리 다. 이것은 투자와 고정 및 간접비용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하는 기업 의 고정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지 만, 신중한 분석이 수행되어야 하며, 예 상되는 성장과 일치해야 한다. 회사는 큰 규모의 성장을 진행하는 있는 시점에서 그에 상응하는 간접비 증가를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성장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현재 달성하고 있는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매개 변수 내에서 통제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람보르기니 파올로 포마 CFO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사업 전 략이 새로운 상황에 매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리스크 관리 는 재무팀의 주요 책임 중 하나가 되었 으며, 람보르기니는 견고성과 뛰어난 유 연성으로 지정학적 수준에서 도전과 불 확실성의 시기를 직면할 수 있게 했다.” 고지난말했다.5년 동안의 전략 추진 덕에 람보 르기니는 2021년에 2018년 대비 2배 이 상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 기니는 2021년의 호조를 이어가며 2022 년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영업 마진 측면에서 럭셔 리 세그먼트의 최고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파올로 포마 CFO는 재정적 지속가능성 의 주요 요인인 제품 마진에 대해서도 강 조했다. 그는 “람보르기니는 럭셔리 세그 먼트 중에서도 ‘자동차’라는 특수한 세그 먼트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복 잡한 특징들에 대처해야 했다. 자본 집 약도가 훨씬 낮은 일반 럭셔리 세그먼트 의 기업과 비교할 수 있을 만한 수익성 을 갖는 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고 설 명했다.올해람보르기니는 ‘동급 최고’가 되겠 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은 람보르기니가 2021년의 실적을 뛰어넘는 더욱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결과였 다. 람보르기니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 지 5,090대(전년동기 대비 +4.9%)의 차 량을 인도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13억 3,200만 유로로 2021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영업 이익도 작년 상반 기 2억 5,100만 유로에서 69.6% 증가한 4억 2,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수 익성을 22%에서 25% 사이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더욱 도전적인 중기 재무 목 표를 수립했다. 파올로 포마 CFO는 “우 리는 성공적인 상반기 실적을 통해 긍정 적인 추세를 확인했으며, 이는 성공 추세 가 공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람보르기니 는 지난 2년간 이어져온 팬데믹에도 불 구하고 시기적절한 대응과 회복력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의 최고 실적은 5년간의 전략이 쌓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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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83www.juganphila.com 여행 '춘양'을 말할 때 꼭 해야 하는 이야기 어떤 이야기를 꼭 하고 넘어가야만 하 는 지역이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특정 지역에 관한 익숙한 얘기다. 예를 들 면 경남 사천과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 진다’는 이야기 같은 거다. ‘길을 잘못 들 면 삼천포’라니…. 삼천포 사람들에게 이 말이 유쾌할 리 없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말을 입에 올렸다가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삼천포는 1995년 사천 군과 합쳐져 사천시가 되면서 사라졌다. 행정명칭상 삼천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삼천포 사람들이 가장 싫 어했던 ‘삼천포로 빠지다’는 표현 속에서, 삼천포는 여전히 살아 있다. 아이러니다. 옛 삼천포 얘기를 하면 ‘길 잘못 든 삼 천포’를 설명해야 하듯, 경북 봉화의 춘 양 이야기를 꺼내면서 ‘억지 춘양’ 얘기 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하필이면 삼 천포인지에 대한 정설이 없듯, 억지 춘양 도 딱 부러진 유래 없이 다양한 설이 전 해진다. 평범한 소나무를 춘양목(금강송) 이라 억지로 우겨서 팔아서 나온 얘기라 는 이야기가 있고, 외진 춘양으로 억지 로 시집왔다는 내용의 구전 노래 가사에 서 비롯됐다는 주장도 있다. 가장 그럴 듯한 주장은 영암선(지금의 영동선) 선로 를 놓는 과정에서 당시 자유당 국회의원 정문흠이 출신 지역인 춘양으로 기차를 끌어들이기 위해 억지로 열차 노선을 오 메가(Ω) 모양으로 변경했다는 데서 나왔 다는그랬다는것이다.얘기도 있고, 아니라는 주장 도 있지만, 분명한 건 봉화의 ‘춘양역’이 란 이름이, 전남 화순에 있었던 기차역 ‘ 춘양역’을 빼앗아 왔다는 것이다. 봉화에 춘양면이 있듯, 화순에도 춘양면이 있는 데, 어쩐 일인지 먼저 있던 경전선의 화 순 춘양역이 봉화의 춘양역에 이름을 순 순히 내어주곤 ‘석정리역’으로 이름을 바 꿔 달았다. 여기에 자유당 원내총무였던 정 의원이 힘을 썼을 거라는 이야기다. 억지 춘향과 억지 춘양. 뭐가 맞을까 사실 ‘억지 춘양’은 ‘억지 춘향’이란 본 래 있던 말에 라임을 맞추듯 만들어낸 것이다. 억지 수청을 거부한 춘향전의 춘 향이에서 억지 춘향이란 말이 먼저 나왔 고, 비슷한 어감의 춘양을 춘향 대신 슬 쩍 끼워 넣은 것으로 보인다. 1955년 영 암선 철로 부설 한참 전인 1920년대 기 록에 억지 춘향이란 관용어가 보이니 말 이다. 억지 춘향은 국어사전에 있지만, 억 지 춘양은 없다. 하지만 억지 다음이 춘 향이든, 춘양이든 뜻은 같다. 둘 다 ‘하면 안 될 일을 억지로 한다’란 뜻이다. 지명 앞에 부정적 단어인 ‘억지’라는 말 이 붙었는데도 이곳 사람들은 거리낌이 없다. 영암선 부설과 관련된 정치적 입 김이나 지역 이기주의에서 억지 춘양이 란 말이 나왔다면, 오해라고 강변하거나 부끄러워할 만한 데도 그렇다. 지금이야 역병도 범접 못한 ‘봉화의 가장 깊은 땅’… 번잡 잊고 숨어볼까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84 www.juganphila.com여행 비록 주민 수 4000명 남짓에 불과한 오 지 신세지만, 기찻길도 끌어올 정도였다 며 ‘왕년의 위세’를 은근히 과시하는 이 야기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춘양목 벌목 과 금광 채굴로 경기가 좋았던 1950년대 말 춘양의 인구는 지금의 3배가 넘는 1 만3000명에 달했다. 좁은 마을에 100개 가 넘는 술집이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며 흥청거렸던 시절의 얘기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름난 것들이라면 모 두 브랜드가 되는 세상. 춘양의 시장 이 름은 ‘억지춘양시장’이 됐다. 우시장이 있 었던 1960~1970년대에는 장날 하루에 소 200~300마리가 거래됐을 정도로 컸 던 시장이라는데, 그때만 못하지만 지금 도 춘양시장은 면 단위 시장으로는 제법 규모가 크다. 굳이 일정을 맞출 것까진 없지만, 오일장이 서는 3, 8일에 춘양에 갔다면 장 구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땅에 새겨진 피란과 보관의 역사 기차역도 있고 번듯한 시장도 있지만, 경북 최북단 춘양은 오지다. 그중에서도 강원 영월과 잇닿은 서북쪽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영월의 가장 깊은 땅과 봉 화의 가장 깊은 땅이 고산협곡의 지붕을 이룬다. 영월 김삿갓면에서 88번 국도를 타고 춘양 땅으로 접어들면 곧 도래기재 고갯 길을 넘는다. 도래기재를 경계로 북쪽은 남한강 수계이고, 남쪽은 낙동강 수계다. 도래기재 이쪽저쪽에 있는 우구치리와 서벽리 일대가 최고의 오지다. 차가 흔해 지고, 사통팔달 길이 놓인 지금도 그러 니, 예전에 이곳은 얼마나 멀고 깊은 땅 이었을까.예로부터 춘양이 자리 잡은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의 내륙산간 골짜기를 일러 ‘삼재불입지(三災不入地)’라 했다. 삼재( 三災)란 도병(刀兵·전쟁), 기근(饑饉·굶주 림), 질역(疾疫·질병). 이렇게 세 가지 재 앙을 뜻한다. 옛사람들은 태백과 소백 사 이, 그러니까 ‘양백지간(兩白之間)’은 난 세와 삼재에도 능히 몸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 여겼다. 정감록에도, 그리고 예언 가 격암 남사고의 예언에서도 양백지간 에 자리 잡은 춘양은 전국의 10곳 명당 을 뜻하는 ‘조선 십승지(十勝地)’로 꼽혔 다. 굳이 이런 예언서를 얘기하지 않아 도, 영월에서 도래기재를 넘어 춘양으로 넘어가다 보면 ‘세상과 등 돌려 사는 곳’ 이란 느낌이 저절로 든다. 멀고 깊으니 이 곳이야말로 숨거나, 숨기기에 딱 좋은 곳. 여기에 숨거나 숨긴다면 누구도 찾아내 지 못할 듯하다. 그래서 춘양에는 피란과 보관의 역사가 깊이 새겨져 있다. 태백산 사고는 태백산에 없다 임진왜란의 와중에 류성룡의 형 류운 룡은 도체찰사인 동생의 가족을 해치려 는 왜군들의 위협을 피해 노모를 비롯해 일가 100명을 춘양에 피신시켰다. 송강 정철의 손자 정양도 병자호란을 피해 이 쪽으로 숨어들었다. 그 무렵 파주에 살 던 강흡, 강각 형제가 여기로 피신했고, 조선 중기 영의정을 지낸 홍언필의 손자 인 홍석도 난을 피해 이곳에 은거했다. 선비들이 변란이나 당파싸움을 피해서 멀고 먼 춘양 땅으로 숨어들었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 하는 비밀 문서고인 태백산 사고(史庫) 가 바로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 전기에 조선왕조실록은 서울 춘추 관을 비롯해 충주와 전주, 성주에 각각 1 질씩 보관됐다. 그런데 임진왜란으로 전 주 사고본만 간신히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불타버렸다. 이에 선조는 전주 사고 본을 토대로 조선왕조실록 4질을 만들어 서 더 깊은 곳에다 숨겼다. 그렇게 조선왕 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고로 선택된 곳이 바로 봉화의 태백산, 강화의 마니산(후에 강화 정족산으로 이전), 평안북도 영변의 묘향산(후에 무주 적상산으로 이전), 강 릉조선왕조실록오대산이었다.중에서 가장 온전히 남 아 한국사의 기본자료가 된 게 바로 태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85www.juganphila.com 여행 백산 사고본이다. 태백산 사고지(史庫址) 는 태백산에 없다. 태백산과 산줄기로 이 어지는 봉화 춘양의 각화산과 왕두산 사 이 깊은 골짜기에 있다. 지금 되돌아본대 도 가장 중요한 무엇을 어딘가에 숨겨야 한다면, 여기야말로 딱 맞는 곳이라는 생 각이 절로 드는 자리다. 다만 한 가지, 고 려해야 할 게 있으니 워낙 숲이 짙고 깊 어서 다시 찾으러 올 때 길을 잃지 않을 지는 절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버려두는 거로, 꼭꼭 숨겨버린 곳 다른 지역의 조선왕조실록 사고들은 모 두 복원됐지만, 태백산 사고는 복원은커 녕 그 터를 찾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깊 이 숨겨져 있다. 한국사의 기본자료가 된 조선왕조실록이 태백산 사고본이니, 태 백산 사고가 지닌 역사적 무게감이 상당 한데도태백산그렇다.사고가 있었던 각화산 아래 절 집 각화사가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 하는 사고마다 관리를 맡기는 사찰이 있 었는데 태백산 사고를 수호하던 사찰이 각화사다. 각화사는 사고 수호사찰이 되 기 1000년 전쯤인 676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원효가 춘양중학 교 자리에 있던 남화사(覽華寺)를 이곳 으로 옮기면서 ‘남화사를 생각한다’는 뜻 으로 각화사(覺華寺)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태백산 사고 얘기를 꺼내니 각화사의 스님은 물론이고 보살과 처사도 손을 내 저으며 ‘절대로 못 찾는다’고 했다. 아무 리 깊은 곳에 숨었다고 해도 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면야 왜 못 찾을까. 그럼에 도 하나같이 ‘못 찾는다’고 말하는 건, 실 상은 그들이 태백산 사고를 숨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숨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안내판이나 지도를 세우지 않는 것이다. 지도를 들고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워 낙 깊숙한 곳에 숨어 있으니 그렇게 하 는 것만으로도 찾아갈 수 없다. 다녀오 고 난 뒤에야 안 것은 설사 스님이 길을 가르쳐줬다고 해도 태백산 사고지 가는 길은, 말로 설명하기도 그 설명을 듣고 가 는 것도 불가능한 길이라는 사실이다. 태백산 사고지는 왜 숨겨졌나 왜 태백산 사고를 숨기고 있는 것일까. 그건 각화사가 서슬 퍼런 수행과 정진의 선원을 품고 있는 사찰이기 때문이다. 수 월, 금오, 월산, 서암, 고우, 동춘스님을 비 롯한 근현대의 고승들이 목숨을 걸고 이 곳에서 화두 정진했다. 각화사 대웅전 마 당 한쪽에 대나무를 잘라서 세운 벽 너 머에 태백선원이 있는데, 지금도 그곳에 서 가행정진이 계속되고 있다. 각화사는 이제 더 이상 사고 수호사찰이 아니라, 형형한 눈빛의 선객들이 치열하게 정진 하는 선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러 니 각화사 입장에서 절집은 물론이고 엄 격하게 출입을 통제하는 선방의 이곳저 곳까지 불쑥불쑥 발길을 들이는 등산객 들이 반가울 리 없다. 그렇다고 길을 막 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냥 내버려두는 방법을 택했다. 안내판이 없으니 사람들 의 발길이 끊겼고, 발길이 끊기니 길은 지 워졌다. 발길을 막는 사찰도 야속하지만, 짐작건대 이렇게 된 책임의 상당 부분은 일부 무례한 등산객 때문이었을 것이다. 각화산 일대가 다 각화사 소유 땅이니 태백산 사고지가 여태 복원되지 않은 까 닭도 여기에 있는 듯했다. 태백산 사고는 각화사 뒤쪽으로 가파른 비탈을 한참을 올라가야 닿는 자리에 있 다. 들머리는 물론이고 산중에는 그 흔한 안내판도, 이정표도 하나 없다. 길은 가 늘고 흐렸으며 때로는 지워졌다. 어림짐 작으로 가파른 산자락을 오르내리기를 세 시간여. 온몸이 땀범벅이 된 채 한참 을 헤매다가 포기하고 돌아서기 직전에 야 건물지 주위를 석축으로 쌓고 비워진 건물 자리에 안내문을 세워놓은 태백산 사고지를 찾아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86 www.juganphila.com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요즘 심방을 하거나 상담을 할 때면 마 음이 많이 괴롭습니다. 성도들의 삶이 어 려운 상황에 있는 경우를 많이 만나기 때문입니다.만나는성도들마다 웃음이 있고,상담 하는 분들마다 선하고 격려하는 대화를 나누면 좋겠지만 요즘 우리들이 살아가 는 삶의 모습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 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우리 삶 에 구체적인 부분에까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삶이 어렵다보니 요즘은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하지도 않고 사는 일 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 복에 대해 잠시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여 러분은 언제 행복을 느끼십니까? 일반적 으로 우리는 자신의 필요와 욕구가 만 족되는 상태나 조건을 행복이라고 생각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습니까? 풍요하고 만족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자신의 배를 두 드리며 곡물 가득한 창고를 바라보는 한 부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의 시선은 가득한 곡식에 있고 손은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영혼을 노래합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 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 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눅 12:19)과연 이 부자는 행복한 사람일까요? 그 의 모든 필요가 넘치게 만족되고 있고, 그는 마음껏 그 풍요를 즐기고 있는데, 과연 그는 참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카잔차키스의있을까요? ‘칼레스 대장’ 이라는 책 에는 미트로스라는 한 젊은 용사가 세파 카스라는 신비한 백발의 노인을 찾아와 서 나누는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어르신!” 젊은 용사는 노인의 손을 잡 으며“어르신은말했습니다.거대한 상수리 나무처럼 사 셨다고 들었습니다. 폭풍으로 숨 쉬며 백 년간이나 괴로워하시고, 이기고 싸우 고 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르신, 백 년을 살아보니 인생이라는 것이 어떤 것 같습니까?”“시원한물 한 사발 같네.” 노인이 대답 했습니다.“아직도 목이 마르십니까?” 백발의 노인은 팔을 쳐들었습니다. 넓은 저고리 소매가 스스로 내려 앉으며 깡마 르고 주름진 팔이 어깨까지 드러났습니 다. 노인은 큰 소리로 마치 저주라도 내리 듯“갈증을호령했습니다.다채운 자에게 화 있을진저!” 갈증을 다 채운 사람, 모든 것이 풍족 하고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 - 노 인은 그 사람에게 화가 있다고 말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는 성경에서 그 답 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 신의 모든 갈증에 대해 채우고 또 채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솔로몬입니 다. 그는 물질과 지식과 정욕과 명예까지 채우고 또 채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 의 마지막에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합니 다.“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갈증을 채우는 일 이 결국 불가능함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 자신을 만족시키 기 위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의 땀과 눈 물을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인생 가운 데 다른 사람의 눈물과 땀 없이 자신의 모든 욕망을 다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아 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카잔차키스의 책 에 나온 노인은 갈증을 채우려고 노력하 는 청년에게 “화있을진저!”라고 말한 것 이많은아닐까요?사람들이 물질이 부족하다고, 필요를 채워달라고, 못살겠노라고 소 리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풍요 와 만족이 행복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에게 예수로 말미암은 참된 행복과 만족이 있기를 소 망합니다.내게모든 것이 없어도 나와 함께 하시 는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 기는 믿음과 지혜를 간구합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87www.juganphila.com심연목사/시인필라문협회원 부르지누가 않아도 젊은 심장이 박동하는 거치른 골백번달려가리라벌판으로왔다가는 세월 하늘별을구름나는그래도청춘이다날개타고따다꽃광주리에 담아 모든 죽어가는 이들에게 향기를 흩뿌리리라 나를아무도부르지 않고 낡은 등을 떠 밀지 않아도 거치른가리라가리라 하늘이너는광풍이는달려가리자유로운벌판을야생마처럼바다여내앞을막지못하리라부르는날까지 나는 인생은청춘이다짧고예술은 길다는 말이 있다. 어찌어찌 하다보면 인생이 금방 지나간 다. 오죽하면 쏜살같다고 했을까? 한번 쏜 화살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더 늦 어지기전에 시집을 읽어보고 문학책 한 두 권쯤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 다.구약의 시편은 150편의 시로 되어졌다. 이 중에서 마지막 장인 150편의 주제를 보면 “여호와를 찬양하라”이다. 이는 곧 “할렐루야”이다. 누가 여호와를 찬양해 야 하는가? 호흡이 있는 모든자는 찬양 을 해야한다고 (6절)에 기록하고 있다. 여 호와를 찬양해야 할 이유는 다음과 같 다. 그분의 전능 하심을 찬양 해야한다. 두번째는 지극히 광대하신 분이시기에 찬양해야 한다.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착각하는 것 이 있다. 특히 잘못된 부분은 기도를 하 되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 종하고 자신을 철저히 복종시키는 일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기도한다 고 하면서 가치관과 판단하는 사고의 능 력은 한참 뒤쳐져 있다. 오히려 불신자보 다 못한 생각과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 적인 판단에 대한 사고를 가진 것을 보 게 된다. 매우 위험한 생각은 빨리 고쳐 야 한다. 이런 사고로는 불신자들에게 본 이 되거나 전도하는 일은 꿈도 꾸지 말 아야어느덧한다.또 한번의 계절의 변화를 통하 여 환경이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자연 의 이치이자. 하나님의 섭리를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목도하게 된다. 성경을 읽으면서 문학적인 면을 찾아보 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 한 것은 너무 문학적인 측면을 보려고 하 다보면 성경의 해석을 인본주의식으로 보려는 문제점을 노출시킨다. 성경은 철 저하게 하나님의 관점에서 봐야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시각을 열어 문학의 사고를 가져야 한다. 모든 식물들이 씨를 맺으며 겨울을 예 비하려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시인들은 사물의 변화를 보면서 과 학적으로 지식적으로 접근하려하면 문 학의 길이 열리지 않는다. 학문의 세계는 모두 이성의 영역이다. 하여 사물의 본질 을 일반화하고 추상화하는 것이다. 그러 나 시의 세계는 사물의 본질을 구체화하 여 각각의 개체를 좀더 객관적인면을 드 러내는시인은작업이다.사물과 깊은 연계성을 통하여 본질의 개체적인 것을 끌어내고 시의 글 귀로 옮길 수 있다. 사물에 대한 공감이 없다면 단 한 단어 라도 시적인 세계로 접할 수 없게 된다. 성경에 보면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 곳 이 있고 여우도 굴이 있건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노라” 이 말은 인생의 외로움 에 대한 고백이며 막연한 넉두리처럼 들 리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 앞에 구체 적으로 다가오는 표현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자꾸 반복하여 하다보면 자연스러워 지고 능숙한 기술자가 되어지는 것과 같 이 시도 자꾸 반복하여 쓰다보면 글이 보 이고 맥이 짚어 진다. 풋풋한 사과가 빠알갛게 익어가는 계절 이 오고 있다. 우리의 마음도 시문학의 세계로 익혀가 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추의 단맛이 입안에 가득 번지는 것 만 같다. 단풍으로 우거진 숲을 여유롭게 걸어보면서 삶의 재 충전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그다지 높지 않아도 멀리 에 베레스트나 남미의 안데스 산맥같은 곳 을 가지 않아도 좋다. 가까이의 산이나 집 주변의 길을 살포시 걸으며 계절이 가 고 오는 소리를 듣다보면 우리 심장의 박 동이 새롭게 뛰게 될 것이다. 고민과 아 픔과 외로움에 대한 모든 것을 던져 버 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를 놓치지 않 았으면걸으면서좋겠다.남의 험담보다는 고맙다 감사 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좋은 명시 한 두 편 이라도 마음에 담아가는 계절이 되면 좋겠다. 하여 계절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인의 마음은 푸른 하늘 과 검푸른 바다와 살아 숨쉬는 땅의 심 장소리를 통하여 야성미 넘치는 야생마 의 자유로운 질주와 같다. 이번 가을에 는 우리 모두 푸르른 벌판을 야생마처럼 달려보자.simyeonus@gmail.com 글 사랑 세계로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88 www.juganphila.com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부인이 세 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죽기 를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하나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 들어요. 고통도 슬픔도 없는 천국에 하 루 빨리 가고 싶어요.” 그때 하나님이 나 타나셨습니다. “많이 힘들지? 네 마음을 내가 안다.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마. 그 런데 그 전에 내 말대로 한번 해 보거라.” 그 부인은 순종하겠습니다.”“예! 하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집안이 너 무 지저분한데 죽은 후 정리 잘하고 갔 다는 말을 듣도록 청소를 좀 하거라.” 며 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깨 끗하게 하고 정리정돈을 잘 했습니다. 3 일 후,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 말씀하셨 습니다.“애들이 맘에 걸리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거라.”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도 만들어 주었습 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으로 남편 때문에 상처받고 미웠지? 그 래도 장례식 때 ‘좋은 아내였는데...’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 주거라.” 부인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가고 싶 어 3일 동안 남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 게 대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나 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제 천국 으로 가자!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 보 거라.”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 깨끗한 집 에서 애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남 편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부인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치며 하나님께 물었 습니다. “하나님! 이 천국 같은 내집이 어 디서 왔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들었잖니.” 그러자 부인이 말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하나 님, 그러면 저는 지금 천국에 가지 않고 여기 천국에서 더 살다가 갈래요.” 꾸민 이야기지만 의미심장한 내용입니다. 당신 의 집을 천국으로 혹은 지옥으로 만들 어가는 것은 당신 자신입니다. 가정에서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불행 한 사람입니다.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일하며 가족들 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성경 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 는 아내와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 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전도서 9:9). 하 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하 고 묻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 게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20-21절) 종교-기독교 / 말씀의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바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89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646)884-1235문의 필러와 보톡스의 차이점 쁘띠시술의 대명사 보톡스와 필러! 다양하고 간편한 미용시술들이 생겨나 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 이 높은것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쁘띠 시술이다.쁘띠(petit)란 프랑스어로 &#39;작 다&#39;는 뜻으로, 성형시장에서는 칼 을 대지 않는 비수술 성형시술을 가리킨 다. 성형수술 보다 회복기간이 짧고 칼을 대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그래 서 수년전부터 쁘띠 성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예전에 비해 낮아진 시술 비용 등으로 성별, 연 령대에 관계없이 대중화됐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다. 필러 vs 보톡스 이처럼 필러와 보톡스가 인기가 많지만 둘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시술 받 을 때 혼선을 줄일 수 있다. 필러(filler) 는 말 그대로 주름이 있는 부위나 볼륨 이 필요한 부위에 체내 성분과 유사한 충 전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볼륨을 확대해 주름을 개선하거나 볼륨있고 입체적인 얼굴라인으로 개선하는 주사시술이다. 주입하는 물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 하이알루론산이 가장 많이 사 용된다.하이알루론산은 6개월~2년 후에는 처음 주입량의 50%~70% 정도가 남아 있어 반복 치료가 요구되지만 녹일 수 있 는 해독제가 있어 울퉁불퉁하거나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독제를 주 사해 하루만에 녹일 수 있어 언제든 수 정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필러 시술이 가능한 부위는 미간, 이마, 눈밑애교살, 눈가주름 외에도 팔자주름, 볼, 입가주름, 턱 등으로 다양하다. 예전 에는 낮은 코, 팔자주름, 무턱 등의 개선 을 위해 국소부위에 시술 받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 부위가 아닌 여러 부위에 동시에 주사해 얼굴 전체 윤곽을 살리는 윤곽시술로 많이 이용된다. 시술 효과는 7~10일 후에 알 수 있다. 필러가 깊게 패이거나 볼륨이 부족한 곳을 채워주는 시술이라면 보톡스는 근 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부위에 주입해 근 육 퇴축이나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펴 주는 시술이다. 보톨리늄톡신을 근육이 발달한 부위에 주사하면 신경전달물질 인아세틸콜린의 분비로 인해 근육의 움 직임이 줄게 되어 근육의 부피가 줄어들 고, 주름이 완화된다. 단기간에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데다가 한 번 시 술로 효과가 6개월에서 1년간 유지된다 는 점도 보톡스의 인기 요인이다. 보톡스 역시 예전에는 이마, 미간, 눈가, 목주름 등 주로 얼굴이나 목주름을 없애 는데 이용되었지만 요즘은 윤곽라인 개 선을 위해 사각턱이나 승모근, 종아리 등 근육이 발달한 다른 신체부위는 물론 다 한증 치료에도 많이 이용된다. 다만 안전 성이 확인되지 않은 보톡스 주사제를 사 용하거나 시술 과정에서 용량, 부위 등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톡스는 반드시 정품, 정량을 사용해 야 하고 저렴하다고 해서 비의료인에게 서 시술을 받으면 안된다. 검증된 의료기 관과 믿을 수 있는 의료인을 통해 원하는 시술부위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여부 를 결정하고,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서도 꼼꼼히 체크해야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쁘띠시술 vs 성형수술 성형수술은 피부조직 등을 영구적 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수 술 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후유증이 나 재수술의 우려가 있어 부담스러운 부 분이 있다. 그리고 유행이 변하여 새로운 미용 시술, 성형 시도를 할 때 재수술해 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경 우가 더 많게 되는 단점이 있다. 쁘띠시술은 성형수술과는 달리 일단, 무서움이 확실히 적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감 쪽같은 시술로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 고, 영구적 시술이 아니기때문에 또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렇 게 쁘띠시술은 성형수술이 아니기 때문 에 큰 부담 없이 미용을 위한선택과 시술 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90 www.juganphila.com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샬롯박진희제일장로교회 집사 절기가 주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위대 함을 어떻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7일은 입추였고, 15일은 말복이었습니 다.이미 가을은 시작되었고 여름은 끝이라 고 한 아침저녁으론다음부터,,,선선하기도 하고 조금 찬 바람을 느낍니다. 이른 아침과 낮의 온도가 무려 30도의 차이를 낼 때도 있습니다. 여기는 여기라지만, 고국이 전해주는 홍수피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해 년 여름마다 들려오는 장마피해나 폭풍피해는 비겨갈 순 없을까요? 저에게 이번 여름은 참 특별한 경험을 한선교를시간이었습니다.가기위해 준비하며 갔다 오고 난 후에 후유증? 으로 한참을 힘겹게 보 낸 시간으로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주 주일예배전 광고 시간에는 올 여름을 뜨겁게 보냈던 그 사역의 현장을 잘 담은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 교회에서 전문가가 만들어 보 낸 만큼 생동감이 넘치는 듯합니다. 벌써 한달 반이상이 지난 후에 큰 스크 린으로 보는데 그때의 뜨거움이 다시 느 껴져 눈물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우리를 반겨주기 위해 공항까지 왔었던 현지의 성도님들 마스크를 했지만, 진심 으로 반겨주던 그들의 모습이 다시한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들과 떠난 사역장소에서의 활동하는 모습들 그곳에서 만났던 성도님들과 환 자들(미래의 하나님의 자녀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헌신하고 있는 청년들,,, 그 곳에 가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그들을 잠 깐이나마 행복하게 했던 모습이 고스란 히 마음에 남습니다. 또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하시고 그곳 에서 뜨겁게 기도했던 모습이 그때의 감 동을 다시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선교보고라는 거창한 시간이 아니더라 도 많은 성도들이 함께 영상을 봄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볼리비아를 두고 기도할 수 있다면 충분했습니다. 저희의 (남편과 저) 몇 마디 말보다 더 큰 파급 적 효과가 있었음을 느낍니다. 예배가 끝나고 만나는 많은 분들이 수 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등을 두들겨 주는 것으로 더 많은 응원이 전해졌습니다. 이대로 우리의 각오가 각오로 끝날지 우리의 역할이 있을지 아직은 보이지 않 습니다.다만,내 시간이 아닌 하나님 시간에 순 조로운 출발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91www.juganphila.com 은퇴 자금으로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 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천 차만별로 다를 것이다. 간단한 대답으론 많을수록 분명 좋을 것이다. 이것은 수학 계산이 아니기에 정 확한 답은 분명히 없다. 그러나 노후 대책 마련으로 일반적으로 계산되고 있는 기본이 무엇인지 함께 알 아본다.노후자금으로 필요한 목돈은 현재 생 활비가 얼마인지를 계산하는 것이 첫걸 음이다. 은퇴 후에도 생활하는 패턴이 지 금과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생활 비가 은퇴 후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생활비로 한 달에 $5,000을 소비한다 면 일 년에 $60,000이 필요하다. 은퇴 후 에도 현재와 비슷한 생활을 계획한다면 이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한 것이다. 은퇴 후에는 생활비가 20% 적게 든다고 일반 적으로 말하지만, 맞는 말은 아니다. 은 칼럼 I 재정 퇴하면 24시간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한국 방문등 여행 등으로 생활비 가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자금의 한 계산법은 현재 생활비 에 25를 곱해서 나온 숫자가 은퇴자금 으로 계산한다고 말한다. 현재 생활비 가 $60.000이면 25를 곱해서 나온 숫자 $150만 불이 은퇴자금이 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계산보다 일반적으로 많 이 사용하는 것이 4% 규칙이다. 은퇴 후 노후 자금 목돈에서 매년 4%씩 꺼내쓰 면 노후 자금으로 30년 동안 유지된다 는 것이다. 노후 자금이 $50만 불이라고 가정하면 매년 $20,000씩 사용할 수 있 고 또한 물가상승을 고려한 금액도 더해 서 생활비로 마련하는 것이다. 노후 자금 마련으로 가장 간단한 계산 은 10% 규칙이다. 어떤 분의 1년 수입이 $100,000이라고 가정하면 여기에 10을 곱한 것, $100만 불이 현시점 은퇴자금 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이 규칙을 이용하여 나이가 30세 일 때는 1년 수입에 1을 곱한 숫자가 은 퇴 자금으로 있어야 하고, 40세는 수입 의 3을 곱하고, 50세는 6을 곱하고, 60세 는 8을 곱하고, 67세일 때는 1년 수입에 10을 곱한 숫자가 은퇴자금으로 마련되 어야 하는 추천하는 것이다. 소셜연금(Social Security) 평균 액수 는 한 달에 약 $1,500이다. 은퇴 생활비 로 턱없이 부족하다. 한인 동포는 일한 기간이 적고 수입 역시 크지 않기에 평균 금액보다도 더 적을 확률이 높다. 은퇴 기간이 생각보다 긴 세월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더 욱더 오래 은퇴하는산다.동안 생활비가 꾸준히 창출되 어야 한다. 가정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분 명 다를 것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은퇴 자금을 너무 많이 모아서 고민하고 후회 한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노후대책으로 매년 $6,000 (IRA 투자) 씩 수익률 10%로 투자하면 25년 후에는 70만 불 그리고 30년 후에는 100만 불로 불어난다. 적은 돈으로 이렇게 큰돈을 모 을 수 있는 이유는 복리(Compound In terest) 효과 때문이다. 적은 돈이라도 꾸 준히 장기 투자하면 목돈이 되어 노후대 책에 큰 도움이 된다. 참고로 미국의 주 식시장(S&amp;P 500 Index)은 1926년 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 이다.한국 속담에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 처럼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은퇴 할 때 큰 목돈을 모을 수 있다. 도박이나 주식 대박은 단기간에 투자 돈이 불어나 기를 기대하지만 반대로 폭삭 망할 수도 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장기간에 투자 돈이 꾸준히 불어나게 하는 것이다. 젊을 때는 돈의 부족을 젊음으로 만회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돈이 부 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혼자 남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비참해질 수 있다.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 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모일 것이다. 8/22/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Copyrighted,248-974-4212(RIA)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92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93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 계일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전 단계는 혈 당은 높지만 당뇨병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경우다. 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인슐 린을 생산해 혈당 수치를 관리한다. 인슐 린은 세포가 혈액에서 순환하는 혈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르몬으로 혈당 수치의 가장 중요한 조절자다. 여러 가지 요인이 혈당 관리 기능을 손 상시켜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몸 안 에서 간이 포도당을 너무 많이 생산하거 나, 췌장이 인슐린을 너무 적게 만들거나, 신체가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인슐린 저항성)가 고혈당의 신 체적 원인으로 꼽힌다. 외부 요인으로는 음식, 특정 약물, 앉아있는 생활방식, 스 트레스 등이 있다. 만성적으로 높은 혈 당 수치는 팔다리와 생명을 위협하는 합 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혈당 수치를 낮추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 에 대해 알아보자.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적당한 체중 을 유지하며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 는데 도움이 된다. 인슐린 민감도가 증가 하면 세포가 혈류에서 사용 가능한 당분 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다. 운동은 근육이 에너지와 근육 수축 을 위해 혈당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혈당 관리에 문제가 있으면 운동 전후 에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혈당이 신체 활동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고, 혈 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하루 종일 앉아있는 사람은 운동을 간식을 먹 는 것처럼 자주 하라"고 말한다. 즉, 30분마다 앉아있는 시간을 깨고 일 어나 단 몇 분 동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다. 권장되는 운동에는 가벼운 걷기, 스쿼 트, 다리 올리기와 같은 간단한 저항 운 동이 있다. 전문가들은 "사실 강도에 관 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어서 움직이는 모 든 활동이 좋다"고 말한다. 일주일 내내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주당 150분을 목 표로 5일 동안 하루에 3번 10분 운동 세 션을 갖는 게 좋다. 탄수화물 섭취량 관리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 수치에 큰 영향 을 미친다. 신체는 탄수화물을 당분, 주 로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인슐린은 신체 가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데 도움 이 된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거나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 과정이 실패하고, 혈당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단 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낮추고,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탄 수화물 중에서도 가공된 곡물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피하고 통곡물을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이점이 있다. 섬유질은 더 많이 섬유질은 탄수화물 소화와 당분 흡수 를 늦춰 혈당 수치의 점진적인 상승을 촉 진한다. 섬유질에는 불용성과 용해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수 용성 섬유질은 혈당 관리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불용성 섬유질은 별 효과가 없다. 고섬유질 식이요법은 혈당 을 조절하고 혈당 저점을 최소화하는 신 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채소, 과일, 콩류, 통 곡물 등이 있다. 섬유질의 하루 권장 섭 취량은 여성은 25g, 남성은 35g이다. 이 는 1000칼로리 당 약 14g이다. 물 잘 마시기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당 수치는 건강 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탈수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신장(콩팥) 이 소변을 통해 과도한 당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물을 더 많이 마신 사람은 고혈당이 발생할 위험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물 을 마시면 혈액을 다시 수화시켜 혈당 수 치는 낮추고,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 다.물과 칼로리가 없는 음료가 좋다. 당분 이 첨가된 음료는 혈당을 상승시키고, 체 중 증가를 촉진하 혈당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법 10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94 www.juganphila.com 며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 에 피해야 한다. 혈당 지수나 낮은 식품 먹기 혈당 지수(GI)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 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수치다. 소화 중에 탄수화물이 얼마나 빨리 분해되고 신체가 얼마나 빨리 흡수 하는지를 알 수 있다. GI 수치가 55 이하이면 낮은 GI 식품이 다. 낮은 GI 식품을 섭취하면 당뇨병 환 자의 혈당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GI가 낮거나 중간 정도인 식품에는 보리, 무가당 그리스 식 요구르트, 귀리, 콩류, 통밀 파스타, 전분이 들어있지 않 은 채소 등이 있다. GI 수치가 낮은 식품 에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첨가하면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조절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글루카 곤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 수치를 상승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휴식 및 명상은 스트레스를 크게 줄이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 났다. 운동 혹은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 요법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것 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 수면과 휴식이 부족하면 혈당 수치와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 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식욕 을 증가시키고, 체중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적절한 수면은 양과 질에 관한 것 이다. 전문가들은 "성인은 적어도 7~8 시 간의 고품질 수면을 취하라"고 권장한다. 크롬과 마그네슘 결핍 피하기 높은 혈당 수치와 당뇨병은 미량 영양 소 결핍과 관련이 있다. 예로써 크롬과 마 그네슘 결핍이 있다. 크롬은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 이는 인슐린 작용 을 강화시켜 혈당 조절을 도울 수 있다. 크롬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기, 통곡물 제품,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이다. 마그네슘 또한 혈당 수치에 도움이 된 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단은 당뇨병 위 험을 현저하게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면에 낮은 마그네슘 수치는 인슐린 저 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 의 포도당 내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마 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은 짙은 잎채소, 호 박과 호박씨, 참치, 통곡물, 다크 초콜릿, 바나나, 아보카도, 콩류가 있다. 적정 체중 유지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건강한 혈당 수 치가 촉진되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 든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5% 줄이면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당뇨병 약의 필요 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체중의 5% 이상 을 줄이면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풍부 식품 섭취 프로바이오틱스는 혈당 조절 개선을 포 함한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유 익균이다.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 스 섭취는 공복 혈당, 당화 헤모글로빈 및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낮출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 으로는 발효 식품이 대표적인데 요구르 트, 케피어(발효유), 템페(콩 발효식품), 김 치,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김치) 등이 있다. 건강한 생활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95www.juganphila.com 생활 수면부족을 알리는 증상들 수면부족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 로 충분히 잠 자지 못해 생긴다. 전문가 들에 따르면, 이러한 수면부족이 정신 건 강 및 신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잠 이 부족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하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이런 단기적인 영향 외 에도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돼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이 수면부족 상태라는 걸 어떻 게 알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Daily Mail)에서 수면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수면부족의 다섯 가지 징후를 소 개했다. 1. 정크푸드에 자꾸 손이 간다 칼로리와 지방이 높고 단 음식을 맘껏 먹고 싶다는 충동이 갑자기 느껴진다면, 이는 수면부족 때문일 수 있다. 수면부족 은 신진대사와 뇌 기능뿐 아니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 이 부족하면 저하된 에너지를 끌어올리 기 위해 칼로리와 지방이 높고 달고 짠 음식이 먹고 싶어져 정크푸드를 찾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2. 유난히 덥다 우리 몸이 신체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데 수면은 필수다. 따라서 유난히 덥게 느껴진다면, 지속적인 수면부족 때문에 신체가 과열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피곤 할수록 뇌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하품을 하게 되는 것이다. 3. 기억력이 떨어진다 수면부족은 뇌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 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단계 중, 렘(REM)수면 동안에는 뇌가 활 성화되어 전날의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 을 저장한다. 그런데 잠을 적게 자면 렘 (REM)수면 시간이 줄어들어 이러한 과 정이 방해를 받게 된다. 또한 새로운 정보 를 흡수하기도 어려워진다. 기억력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운 동 기능도 저하된다. 뇌가 기억을 저장하 는 능력은 운동기술과 신체 반사능력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수면이 부족하면 반응시간이 느려진다. 따라서 수면이 부 족한 상태에서 운동경기를 하면, 특정한 움직임이나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워 능 력만큼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4. 살이 찐다 잠을 적게 자면 배고픔을 조절하는 호 르몬 수치에 변화가 일어난다. 렙틴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몸에게 포만감 신호를 보내며, 그렐린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잠을 적게 자면 렙틴은 적게 생성되고 그렐린 은 많이 생성된다. 즉, 배고픔은 더 많이 느끼지만 언제 배가 부른지 몸은 천천히 반응해 결국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먹 게수면부족이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 솔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 다. 코르티솔은 나중에 사용할 에너지( 당, 지방)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 서 스트레스가 많다는 건 몸에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한다는 걸 의미한다. 인슐린 수치도 영향을 받는다. 코르티 솔이 많이 생성되면 신체는 인슐린에 덜 민감해진다. 인슐린은 섭취한 음식을 에 너지로 바꾸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면 신체 가 혈류의 지방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이 지방이 결국 체내에 저장되어 체중이 증가한다. 5.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지 못한다 수면이 부족할 때에는 충동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 다.연구진은 도박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24시간의 수면 부족이 의사 결정에 어 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평가했는데,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더 위험한 선택 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한 사람에 비해 잠재적인 부정 적 결과에 대해서 우려를 덜 하는 경향 이저널에있었다.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fMRI 영 상기술을 이용해 수면 부족 상태인 사람 들이 실험 중 위험이 높은 결정을 내릴 때 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위 험-고수익 선택이 이루어졌을 때, 측좌핵 (nucleus accumbens)이라는 보상에 대 한 기대와 관련된 뇌 영역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건의 감정적 중요성을 평가하는 부분(insula)에서 손 실에 대한 반응은 감소했다. 수면이 부족 할 때 사람들이 위험한 행동의 잠재적 보 상을 과대평가하고, 잠재적인 부정적 결 과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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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97www.juganphila.com 미용 & 뷰티 체중을 감량하자 살이 찌면 얼굴에도 군살이 붙을 수 있 다. 다음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신 진대사의 속도를 높여 체지방 감소를 촉 진할 수 있다. 달리기, 춤, 수영, 자전거 타 기등 얼굴 주변에 살이 붙는 것을 예방 하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자.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자 건강한 영양 섭취는 전반적인 체지방 감 량에 도움이 된다. 튀긴 음식, 설탕, 가공 탄수화물보다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섭 취하면 몸 전체에 쌓이는 지방 조직을 줄 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Nutrients>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통곡물을 많이 먹으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고 얼 굴과 같은 부위에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잠을 푹 자자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신 진대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숙면은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므로, 얼 굴 살이 빠질 수 있도록 하루에 6~8시 간씩 푹 자야 한다. 실제로 수면 중에는 얼굴 윤곽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되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생성된다. 또한 잠 을 푹 자면 눈 밑에 생긴 다크서클이 옅 어지고 피부 결도 좋아 보인다.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자 범아메리카 보건 기구(PAHO)는 일반 대중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이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최대 허 용량인 5g을 초과한다고 설명한다. 짠맛이 나는 음식이나 과자, 반조리 제 품, 가공육, 소스, 조미료의 과도한 나트 륨 함량은 체내 수분 배출을 막아 얼굴 과 몸을 붓게 한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체내 염분 수치가 지 나치게 높으면 많은 병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멀리하자 술을 자주 마시면 살을 빼기가 어렵다. 술은 영양가가 없고 이뇨 작용을 하므 로, 배뇨량이 증가하여 수분 저류와 탈 수증을 경험할 수 있다. 알코올은 전신 염증과도 관련이 있다. 미국 국립 도서관 에서는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대표적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술은 칼로 리 함량이 높다. 보통 술을 마실 때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는다.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폭식과 같은 해로운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메이오클리닉에서 언급한 대로,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수치가 높아지고 복잡한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또한 음식 생각 이 나지 않도록, 하루에 몇 시간씩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자 <Frontiers in Nutrition> 학술지에 게 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많이 마시면 체지방과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허기가 줄어들고, 혈 액 순환이 개선되며, 염증 수치를 줄일 수도 있다. 그에 반해 수분 보충량이 적 절하지 않으면 광대뼈나 몸 전체에 있는 체액을 비축하여 오히려 살이 더 쪄 보 일 수 있다. 탄력 크림으로 마사지를 하자 신체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얼굴 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 다. 탄력 크림의 이점을 활용하여 볼과 턱을 부드럽게 만져 보자! 지방을 태우고 살을 빼고 나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 로, 탄력 크림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얼굴 살을 빼고 윤곽을 드러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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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01www.juganphila.com 건강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오랜 시간에 걸 쳐 서서히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크게 대 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 당뇨병 족 부 병변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모 든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도 잘 해야 하지만, 현재 어떠한 만성 합병증을 가지 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이후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 합병증이 발생하는지도 파악되어야 합니다. 종류 1.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으로 관상동맥질환, 뇌혈 관질환 및 말초 혈관질환이 발생하며 죽 상경화증이 이들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됩 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면 정상적인 혈관 벽에 지방질과 여러 세포들이 부착, 결합 조직이 증식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동맥경화성 병변은 일반인 보다 당뇨병 환자에서 더 넓고 심하게 발생하며 진행 도 더 대혈관빠릅니다.합병증의 위험요소로 흡연, 고혈 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 및 비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 게서, 연령이 65세 이상인 경우,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잘 발생합 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복부비만, 혈소판 기능장애 및 인슐린 저항성 등의 위험인자를 추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인에 비해 이들 질환의 발생 빈도가 2-4배 더 높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이 됩니다. 1)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성 변화로 좁아지면 심장근육 으로 혈류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에 따라 심근 허혈, 손상 및 괴사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심장 혈관으 로 피가 가지 않게 되고 결국 심장근육 세포가 죽게 됩니다. (1) 증상 보통은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때문 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 뇨병 환자의 10-20%는 심장근육의 손 상이 진행하여도 이러한 전형적인 협심 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심근 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증 상 심근 허혈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게 서는 1-4%가 발생하는데 비해 당뇨병 환 자에게서는 발생률이 높아 조기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이로 인해 심한 질환이 발 생할 수 있어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경과나 예후가 나빠지는 요인이 됩니다. (2) 진단 심장 효소검사, 심전도, 운동 부하 검사, 심근 관류 스펙트, 심장초음파, 관상동맥 CT 촬영, 혈관조영술 등을 이용하여 진 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중증 도에 따라 검사 방법이 선택됩니다. 확진 검사는 혈관조영술로 하는데 조영제를 관상동맥에 주입하여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진단하는 것입니다. (3) 치료 증상 발생 시간 및 혈관 협착 정도에 따 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관상동 맥의 확장을 유도하거나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고, 관 상동맥 내 금속 철망(스텐트) 삽입, 관상 동맥 풍선 확장술이나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잘라내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 다. 2) 뇌혈관질환 뇌경색은 대뇌동맥에 혈전이 생기거나 심장과 경동맥 등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 전 조각이 대뇌동맥의 혈류를 막아서 생 길 수 있습니다. (1) 진단 의심되는 경우 자기공명영상(MRI) 검 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등을 통 해 진단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 경동 맥 초음파 검사(경동맥 내중막 비후도 측 정 및 플라크 확인), 뇌혈관 조영술 등의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의 약물요법이 나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면서 협착된 부위를 넓히는 수술요법을 시행할 수 있 습니다. 3) 말초 혈관질환 팔, 다리, 발의 주요 혈관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걸을 때나 운동할 때 팔 다리 근육이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02 www.juganphila.com건강 타날 수 있는데 이를 ‘파행’이라고 합니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쉴 때에도 증상이 나 타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피부 궤양, 괴저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진단 파행 같은 증상이 있고 팔다리 맥박이 촉 지되지 않을 때 도플러 초음파 검사나 혈 관 조영술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약물요법이나 하지 혈관 내 금속 철망(스 텐트) 삽입 같은 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 습니다. 2. 미세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문제가 생기는 대표 적인 장기는 눈과 신장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해서 눈에는 수정체의 변화가 생기는 백 내장, 홍채의 변화에 의한 녹내장, 외안근 마비, 시신경 이상 등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의 망막이란 영화관의 스 크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서는 망막 병증이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 니다. 1) 당뇨병 망막 병증 망막 병증 초기에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고혈당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비증 식성 망막 병증을 거쳐 증식성 망막 병증 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레이저 치료와 수술 로 시력 감퇴를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기적 인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하며 시력에 이상 소견이 보이면 곧바로 안과의 진료를 받아 야 합니다. 2) 당뇨병 신증 신장에 발생한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 게 됩니다. 신증이 발생할 위험인자로는 신 증의 가족력, 고혈압 또는 인슐린 저항성 의 가족력, 사구체 여과율의 증가, 고혈당, 미세단백뇨, 야간 고혈압, 흡연 등이 알려 져 있습니다. (1) 진단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신장 기능검사를 하게 되는데 주로 미세단백뇨 검사와 단백뇨 검사를 통 해 진단하게 됩니다. (2) 치료 소변에 미세단백뇨(혹은 미세알부민뇨) 및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고혈압이 동 반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 일 고혈압이 동반되었으면 안지오텐신전환 효소 억제제 혹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 단제로 치료하게 됩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 여야 하며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콩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일부 제한하도록 권고됩니다. 3) 당뇨병 신경병증 당뇨병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 고 있는 환자의 약 반 수에서 발생하며 당 뇨병을 앓고 있는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이 생깁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이 있으면 신경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심혈관 계 질환, 중성지방 증가, 고혈압 등과 관련 성이 있습니다. 통증, 온도, 접촉 등 외부로 부터의 여러 자극을 감지하는 신체 신경 중 주로 손과 발등의 말초 부위에 있는 신 경이 만성적인 고혈당으로 인하여 손상을 받게 되는 경우를 말초 신경병증이라고 하 며, 자율적으로 신체의 여러 기능을 조절 해 주는 자율신경이 손상을 받는 경우 자 율 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1) 증상 당뇨병 신경병증 중 말초 신경병증의 증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03www.juganphila.com 건강 상으로는 감각이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주 로 발쪽, 특히 발끝 쪽으로 저릿저릿한 느 낌, 따끔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리는 느낌, 시리고 차가운 느낌이 생 길 수 있습니다. 걷거나 발을 만지면 아프 고 감각이 무디고 둔해지거나 남의 살을 만 지는 것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 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거나, 상체에 땀 분비가 많고 하체에 는 땀 분비가 안되는 발한 장애, 설사와 변 비가 반복되는 소화장애가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을 느끼게 되는 방광기 능장애, 부부관계가 어려운 성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진단 모든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말초 신경병 증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자 율 신경병증 검사는 제2형 당뇨병은 진단 시에, 제1형 당뇨병은 진단 5년 후에 검사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각 이상 유무 를 파악하기 위한 신체검사, 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근전도 검사, 자율신 경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3) 치료 당뇨병 신경병증이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차 목적이 됩니다. 신경병증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과 중성지방 증가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절주 및 금연이 필요합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보충은 권고되지 않 으나 결핍 상태에 있거나 제한적 식이 섭취 를 하는 경우에는 보충을 고려해 볼 수 있 습니다. 철저한 혈당 조절은 당뇨병으로 인 한 신경 합병증 발병을 지연 혹은 예방하 는 효과가 있습니다. 말초 신경병증으로 인 한 저린 감각, 시린 느낌, 통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족부 병증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 및 신경 합병증과 동반되어 족부에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상 처가 생겼을 때 쉽게 치료가 되지 않습니 다. 발을 씻은 후 상처가 없는지 면밀히 관 찰하는 습관이 당뇨병 족부 병증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상처가 나게 되면 의사의 진찰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쪽 으로 파고들어가는 내향성 발톱이 상처를 만들 수 있으므로 발톱을 깎을 때 일자로 깎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당뇨병 환자에서 대혈관 및 미세혈관 합 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심혈관 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 외 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의 여부 를 확인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 및 합병증 의 정도를 규칙적으로 검사하도록 합니다.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을 통한 생활습관의 지속적인 개선과 적절한 약제 복용으로 이 들 동반질환과 위험인자를 철저히 관리하 도록당뇨병합니다.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식사요법과 운동요 법입니다. 제2형 당뇨인의 경우 과반수 이 상이 체중 과다이므로 체중 감량을 위하 여 식사요법과 더불어 운동요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들을 엄격하게 시행하여도 혈 당 조절이 안 될 때는 약물 요법을 추가로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러한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 정상적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 당뇨병이 완치되었 다고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과다 한 칼로리를 섭취하여 체중이 올라가 혈당 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은 평 생 조절하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꾸준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시 고 당뇨병은 나의 친구라는 생각으로 즐겁 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04 www.juganphila.com요리 정보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여름 반찬 레시피 나날이 오르는 높은 기온에 입맛을 잃어버린 지 오래. 뭘 먹어도 입맛이 없 다면 주목하자. 후다닥 만드는 간단한 반찬과 한 번 만들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준비했다. 상추 토마토겉절이 재료-상추 80g, 완숙 토마토 2개, 양파 1/4개, 통깨 약 간, 겉절이 양념(고춧가루 1과 1/2큰술, 멸치액젓·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국간장·설탕 1작은술씩) 만들기-1 상추는 씻어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 다가 건진다. 2 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6등분하고 양파 는 곱게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겉절이 양념 재료를 넣 고 고루 섞는다. 4 ③의 볼에 ②의 토마토와 양파, ①의 상추를 순서대로 넣고 살살 버무린다. 5 ④를 그릇에 담 고 통깨를 뿌린다. Tip 상추는 마지막에 넣고 살살 버무려야 으스러지 지 않는다. 고추소스 가지나물 재료-가지 2개, 고추소스(다진 청양고추·깨소금·국간 장·참기름 1큰술씩, 다진 홍고추·다진 마늘 1/2큰술씩, 식초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1 가지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썬 다음 3~4등 분해 김이 오른 찜통에 6~7 분 정도 쪄서 식힌 뒤 물기를 꼭 짠다. 2 볼에 분량의 고추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의 볼에 ①의 가지를 넣고 살살 무친다. Tip 가지를 찜통에 찔 때는 껍질 쪽이 위로 향하도록 놓아야 색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재료-아삭이고추 10개, 흑임자 약간, 된장 양념(된장· 다시마 국물·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 술, 소금 만들기-1약간)아삭이고추는 씻어 꼭지를 따고 1.5cm 길이 로 어슷썬다. 2 볼에 분량의 된장 양념 재료를 넣고 고 루 섞은 뒤 ①의 아삭이고추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②를 그릇에 담고 흑임자를 뿌린다. Tip 된장을 많이 넣으면 고추가 지나치게 절여져 아삭 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싱겁게 느껴질 경우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토마토 양파 부추장아찌 재료-양파 5개, 풋토마토 3개, 부추 50g, 장아찌 소스 (간장·다시마 국물·설탕·식초 2컵씩, 마른 고추 1개, 생 강만들기-11/4쪽) 양파와 풋토마토는 손질해 웨지 모양으로 썰 고 부추는 손질해 씻어 물기를 뺀다. 2 소독한 병에 ① 의 부추를 깔고 풋토마토와 양파를 넣는다. 3 분량의 장아찌 소스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②의 병에 붓는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고 1주일 동안 숙성시 킨다. 4 ③의 소스만 냄비에 따라내 다시 끓여 식힌 다 음 병에 붓는다. Tip 장아찌 소스를 다시 끓여 부을 때 부추를 꺼내 서 한 입 크기로 돌돌 말아 병에 넣으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늘 양송이장조림 재료-양송이버섯 15개, 마늘·메추리알 2컵씩, 쪽파 5~6뿌리, 통깨 약간, 조림장(다시마 국물 3컵, 간장 1/2 컵, 설탕·조청 1/3컵씩, 청주 2큰술) 만들기-1 마늘은 꼭지를 따고 양송이버섯은 끓는 물 에 데쳐 식힌다. 쪽파는 손질해 씻어 물기를 털고 메추 리알은 껍데기를 깐다. 2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고 끓인다. 3 ②의 냄비에 ①의 양송이버섯과 메추리 알을 넣고 중간 불에 간이 배도록 조린다. 4 ③의 조림 장이 2/3 정도 졸아들면 ①의 마늘과 쪽파를 넣고 중 약 불에 간이 배도록 조린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통깨 를 뿌린다. Tip 양송이버섯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조려야 모양이 상하지 않으며, 마늘은 나중에 넣어야 무르지 않는다. 쪽파는 조리고 난 뒤 돌돌 말아 보관하면 좀 더 편하 게 먹을 수 있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05www.juganphila.com 좋은 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시간 내마음 다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일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숨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 이니까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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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07www.juganphila.com 교육 전공부터 정하고 GPA 최고로 높여야 대학 편입은 커뮤니티 칼리지(CC)를 마 치고 4년제 대학을 가는 방법을 말한다. 대부분 2학년을 마치거나 2년제인 커뮤 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3학년으로 진학 하는 것을 말한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 의 재수에 해당한다. 하지만 보다 더 넓 고 안전한 방법으로도 평가받는다. 대학 편입에 대해서 살펴봤다. 늦게온 이민으로 방황하다 CC에서 명문대로 직행도 학비 없지만 생활비‘상당’ SMC가 UC편입 최고 명문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중 대부분은 자 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의 의지로 입학한 경우라는 통계가 있다. 그래서인지 재학 생중 절반만 나중에 4년제 대학에 편입 하고 다른 절반은 중도에 포기하거나 2 년제 학위로 만족하기도 한다.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에게 편입은 훨 씬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이민 온 시기와 관련이 있다. 10학년쯤에 이민 온 경우 영어도 익숙하지 않은데 그 다음해에 4 년제 대학으로 입학하기 위해서 지원서 를 제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무래도 무리다. 원한다고 고등학교를 더 다닐 수 도 없는 것이기에 커뮤니티 칼리지에 일 단 입학하고 명문 4년제에 진학하는 것 이 현명한 선택이다. 엘리엇 김(가명)군이 이런 케이스다. 늦 게 이민와서 10~12학년을 다니는 둥 마 는 둥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인 학교 카운슬러가 김 군을 샌타모니카 칼리지 (SMC)로 억지로 보냈다. 여기서 김군은 서너살 더 먹은 한국 유학생 라이언 민 (가명)씨를 만났다. 김 군은 자연스럽게 민씨와 친해졌다. 수학을 좋아했던 민씨 는 ‘유학 성공’이라는 확고한 진학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김 군도 수학에 매료돼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 냈고 종 국엔 UC버클리 수학과에 진학했다. 다른 하나는 연령별 학습 능력하고도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학습 능력 나이대가 비슷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마치 9학년이나 10학 년에는 저조한 학습능력을 보이다가 졸 업을 불과 1~2년 앞두고 공부 머리(?)가 시작돼 성적이 오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 다. 그러면 차라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습능력을 붐업시키고 4년제에 올라가 빛날 수도 세리토스에있다.거주하는 브라이언 차(가 명)군은 이런 케이스다. 고교시절 운동 을 좋아해서 공부에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원하는 대학 합격증을 단 한개 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가까운 커뮤니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 편입 준비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08 www.juganphila.com교육 칼리지에 진학했고 거기서 각성에 성공, 3학년에 오르기 전에 남가주의 사립 명 문대학으로 편입했다. 현재는 동부의 대 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SAT같은 대입학력 표준시험이 수년간 에 걸쳐서 여러 번의 기회를 주듯이 20 대 초반 몇 년간의 대학 공부에 대해서 너그럽게 기회를 주는 것이 미국 교육제 도다. ◇전공부터 정하라 편입은 신입생 입학과 달리 ‘전공 미정’ 으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편입 준 비과정에는 전공 준비과정(Major pre requisite courses)도 포함돼 있기 때문 에 커뮤니티 칼리지에 발을 들여놓는 동 시에 전공을 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한인일이다.학생들 중에서는 상담을 시작함 과 동시에 지망 대학을 얘기하지만 실제 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전공 에는 관심도 갖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는 편입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대학에 따라 전공에 따라 전공 준비과 정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많이 마칠 수 록 편입 심사에 가산점을 주고 있으며 엔 지니어링, 과학 관련 학과 등은 최고 50 학점까지 마칠 것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 문에 이러한 경우 전공 선택이 늦어지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기간이 4년을 넘길 수도 있다. ◇GPA가 중요하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UC 대학들은 일정 한 합격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 은 설명한다. 편입은 고교에서 바로 대학 에 진학할 때와 달리 커뮤니티 칼리지 GPA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 신의 GPA에 맞는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UC는 3.5 이상, 이중에서도 경쟁률이 높은 비즈니스, 공대 진학생은 3.9 이상이어야 합격권에 들어갈 수 있 다. 다만 캠퍼스마다 합격권 GPA가 융 통성이 있다. 또한 지원자가 몰리면 당연히 합격선이 올라간다. 예년 같으면 평균적으로 2.5정 도면 무난히 지원할 수 있었던 학과에 지 원자가 몰리면서 예상하지 못한 혼란에 빠질 수도 전문가들은있다.캘스테이트를 지원한다면 예를 들어 우선적으로 Speech, English 1, Critical Thing, Math 등 ‘골든 4’라고 불리는 4개 코스를 마치는 것을 권한다. 교양과목 코스로 30학점, 나머지 전공 준비학점까지 포함해 66~70학점을 기 본적으로 이수해야 편입 자격이 생긴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소규모로 수업이 진 행되기 때문에 교수와 가까이 지낼 기회 가 많다. 고교시절과 같이 교수와 가까 울수록 학업에 전념하거나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학습관련 클럽활동 찾아야 GPA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과 외활동 경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수 한 학점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아너 클럽 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 학생들에게는 클 래스를 선택하는 우선권을 얻을 수 있다. 제때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새로 시작할 기회는 없다 4년제 대학에 지원서를 작성할 때에는 고교 이외에 자신이 다녔던 모든 대학에 대한 기록을 넣어야 한다. 이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기 때 문에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새롭게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기록은 반드시 남 는다. 주의할 점은 모든 기록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지망 대학에서 알게 될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남가주 편입의 실제 UCLA와 이웃하고 있는 샌타모니카 칼 리지는 수백명이 UCLA로 편입했으며 OC소재 새들백 칼리지, 어바인 밸리 칼 리지 등에서는 다른 UC캠퍼스에 비해 UC어바인 편입생이 눈에 띄게 높다. 또 한 샌타바버러 시티 칼리지에서는 전체 UC편입생 상당수가 UC샌타바버러에 진 학했다. 또한 샌타모니카 칼리지가 110 곳에 달하는 가주 CC중 가장 많은 UC 편입생을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 카미노,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 LA피어 스 칼리지 등도 남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중에서는 UC편입률이 높았다. ◇사립대학 편입은 사립대학으로 편입하려면 공통적으로 30학점을 이수해야만 지원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우선적으로 기본이 되는 영어와 수학과목을 다른 과목에 비해 빨리 마쳐 놓는 것이 입학사정시 유리하다. 영어와 수학과목을 마친 후에는 교양과목을, 다 음으로 전공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순서 다. 높은 GPA가 경쟁력이 있다. 많은 학생이 사립대학으로의 지원에 대 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재 정적인 문제다. 사립대학에 지원서를 제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09www.juganphila.com 교육 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이 가난한 학 생에게는 경영학석사(MBA) 과정 수업 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올가을 학기부터 재학생 중 10%에 해 당하는 ‘재정 지원 필요 학생’은 한해 약 1억원, MBA 과정 2년간 총 2억원의 학 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HBS는 16일 저소득층 학생이 등록금 과 수업료 전액을 충당할 수 있도록 장 학금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 심사를 가진 유능한 지원자를 대상으 로 MBA 이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는 취지다. 재정 도움이 절실한 학생으로 분류되면 MBA 2년 과정 동안 매년 장학금 7만 6000달러를 받는다. 기숙사 이용과 생 활에 필요한 3만5000달러는 학생이 부 담해야 한다. HBS는 재학생의 약 10%인 200여명이 이런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 명했다.HBS는 중산층 학생에 대한 장학 금 지원도 늘리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했다. 상당수의 유 수 MBA 과정이 주로 학업성적을 바탕 으로 장학금을 주고 지원자 상당수도 대 출금과 보조금을 끌어모아 학비를 충당 하는 게 일반적인 만큼 HBS가 가정형편 을 고려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건 이 례적이라고 평가했다. HBS는 경영대학원으로서는 드물게 국 내외 학생의 소득, 자산, 사회경제적 배 경, 학자금 부채 등 가정형편 등을 두루 고려해 장학금을 제공해왔다. 현재 HBS 학생의 50% 정도는 가정형 편을 참작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다. 이 명목으로 2021~2022년에 수여된 장학 금은 1인당 평균 4만2000달러에 달했다. 출할 때는 신청서 접수가 시작된 직후 서 둘러 발송하는 것이 마감일을 바로 앞두 고 하는 것보다 재정보조를 받는 것에서 유리하다. FAFSA를 마감시한내에 작성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비 절약하려고 가면 안된다 커뮤니티 칼리지가 학비는 없지만 학교 의 통학을 위해서는 자동차가 있어야 하 기 때문에 학교를 1년간 다니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한 1만 달러는 들어간다. 하 지만 4년제 UC나 CSU 대학을 진학하였 을 때는 학비와 기숙사비 책값에 약간의 용돈까지를 대학 재학 비용으로 인정하 기에 학비 보조 항목에 산입돼 오히려 여 유있는 재정상태도 가능하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커뮤니티 칼리지 가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가장 비싼 학교 일 수 있다. 윤택하지 않은 가정을 이유 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진학해야겠다는 인식은 정보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 문가들이 지적하는 이유다. ◇편입 준비 사항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계열로 편입하 기 위해서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예를 들어 편입시 UC에서 받아주는 점 수로 계산되는 학점은 60유닛(90 크레 딧) 이상 확보해야 하고 GPA는 최소한 2.4 (타주 학생의 경우 2.8) 이상 이어야 한다. 평점 없이 패스/낫패스(pass/not pass)로 해서 학점이 인정되는 과목의 학 점은 14유닛(21 크레딧)을 넘겨서는 안된 다. 또한 필수 코스 패턴에서 C이상의 점 수를 받았어야 한다. 하버드대, 가난한 MBA 학생에 전액 장학금 15만2천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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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13www.juganphila.com 연예 배우 유선(46·왕유선)은 지난 21일 종영 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 본 윤영미)에서 강렬한 악녀로 변신했다. '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 복수극. 극 중 정계 권력자 한판로 (전국환 분)의 외동딸이자 강윤겸(박병은 분)의 아내 한소라 역으로 분한 유선은 광 기 어린 연기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 했다.유선은 최근 드라마를 마치고 서울 강남 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 터뷰를 가졌다. 비록 한소라는 스스로 불 행한 기억을 지우는 중증 무드셀라증후군 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하는 비참한 결말 을 맞았지만, 유선은 빛나는 열연으로 시 청자들에게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유선은 "(한)소라가 되기 위해선 소라를 공감하고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소 라는 객관적으로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했 다"며 "처단돼야 하는 악인임에는 분명하 기 때문에 비참한 결과는 너무 필연적이 었다"고"소라의말했다.짠함과 불쌍함을 동정하는 분 들도 있는 반면, '왜 동정하느냐'고 화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악인이니까 어떻게든 처벌을 받을 거라곤 생각했는데, 대본 16 회를 받았을 때 어떤 결말보다 제일 비참 한 순간이더라고요. 가장 집착했던 외모 를 잃어버리고 기억도 잃어버리고 남편은 죽었고... 본인이 집착하고 붙들었던 것을 다 잃어버린 순간, 가장 절망의 끝으로 가 게 만들어 버린 거니까... 소라가 정신이 돌 아오면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연 기하면서도 너무 마음이 무너지고 아팠어 요." "분노 연기 후 실신하듯 쓰러져, 19금 베 드신 부담됐지만.." 유선은 캐릭터 설정상 악에 받쳐 울부짖 고 분노하는 연기를 여러 번 소화해야 했 다. 그는 "어떤 분들은 '촬영장 가서 스트 레스 다 풀겠네'라고 하시더라"면서 "하지 만 그런 쾌감을 느낄 새도 없이 에너지 소 비가 컸다"고 토로했다. "어떤 날에는 소리 지르고 화내고 울부짖는 신들이 몰려 있 었는데, 찍고 나면 차에 타자마자 실신하 듯 쓰러졌어요. 분노가 제일 힘든 감정이 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느껴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몸도 많이 경직되곤 했죠." '이브'는 방송 당시 수위 높은 베드신으 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유선은 "대본 처음 받고 나서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난 학부모니까 그것도 염려 가 됐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다행히 촬 영 전 박봉섭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 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제 입장에서 얘기 를 해 주더라고요. 감독님도 딸을 가진 아 버지고, 아내가 있기 때문에 '작품을 처음 제안할 때부터 그런 마음의 부담이 있었 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서로 충분 히 협의 하에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게 신 경을 많이 쓰겠다고 하셨어요. 감독님의 말씀이 진정성 있게 다가 와서 마음에 많 이 안도가 됐죠. 제 고민을 함께 고민해 주신다면 믿고 가도 되겠다는 신뢰를 많 이유선은느꼈어요.박감독의 약속대로 베드신 촬영 유선, 악녀의 광기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14 www.juganphila.com연예 은 큰 부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 혔다.유선은 "감독님이 미리 레퍼런스도 보 여주고, 그림 콘티까지 다 만들어서 사전 에 다 보여줬다"며 "어떻게 찍을지 모르 고 현장에 가면 불안할 수 있는데, 미리 계획을 알고 그 계획대로 촬영이 진행되 니까 막상 현장에선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진행됐다. 많이 배려해 주 셔서 처음 작품에 임할 때 가진 부담에 비해 되게 편안하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2011년 결혼해 9살짜리 딸을 둔 유부녀인 만큼 다른 배우들보 다 부담감이 컸을 터. "처음 작품을 결정 할 때도 남편이랑 상의를 했었고, (남편 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작품을 결정했 으면 좋겠다'고 배려를 해줬어요. 그 방 송을 볼 때 서로 다른 공간에서 봤죠. 남 편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소라 캐릭터와 윤겸과의 관 계를 설명하는데 너무 필요한 장면이었 어요. 회자되고 이슈 된 것과 상관없이 스토리 라인에서 필요했죠." 서예지 준비성에 엄지척.."만날 때마다 기대" 유선은 '이브'에서 서예지, 박병은, 이상 엽 등 여러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 다. 특히 이라엘 역의 서예지와는 시종일 관 팽팽하게 대립하며 소름 돋는 긴장감 을 유발했다. 유선은 서예지에 대해 "처 음에 우호적으로 다가왔을 때 빼고는 계 속 텐션이 부딪히는 관계였다"며 "주고받 는 대사 자체가 정말 팽팽하니까 나도 정 말 준비를 많이 해갔지만, '이 친구는 어 떻게 준비해올까' 매번 기대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유선은 또한 서예지의 남다 른 준비성과 열정을 칭찬했다. 그는 "'정 말 많이 고민하고 준비해 왔구나'가 느 껴져서 서로 붙었을 때 팽팽한 긴장감이 잘 살아났다"며 "만날 때마다 기대가 되 고 에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병은과는 부부 관계로 연기 합을 맞 췄다. 그는 박병은에 대해 "워낙 유쾌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나 이도 나랑 동년배라 빨리 친구처럼 지내 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한소라는 이라엘의 복수 계획대 로 강윤겸의 외도에 광기 어린 행보를 보 이며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유선은 "(박병은과) 만나면 너무 반가운데 만나 자마자 싸워야 하고 오열해야 하니까 오 히려 중후반부에는 대화도 자제하고 시 선도 덜 맞추고 있다가 리허설을 하며 긴 장감을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라엘을 돕는 서은평 역의 이상엽에 대해선 "친화력이 있고 밝은 에너지를 가 진 친구"라며 "현장에서 가끔 부딪히는 데도 분장실에 와서 '누나, 저 먼저 끝났 어요'라고 다가온다. 좋은 형, 누나를 만 난 것처럼 따르고 와 주니까 나도 너무 귀여운 동생 하나 생긴 것처럼 반가웠다" 고방송했다.중간 주연 배우들의 SNS에 올라 온 이른바 '맥주 회동'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사진에는 유선과 박병은, 이상엽이 함께 맥주를 마 시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한 주연 배우 중 서예지만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선은 "제천에서 다같이 촬영을 했는 데 (서)예지 씨는 낮신을 찍고 서울로 올 라갔고, 저희만 해질녘까지 촬영이 진행 돼서 숙소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상엽 씨가 그래도 같은 숙소에서 자 면서 '맥주 한잔 해요'라고 제안해서 그 자리가 이뤄진 거다"고 밝혔다. 당시 술 자리는 촬영 7~8개월만에 배우들끼리 처음 가진 사석이었다고. 유선은 "편안한 사적인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항상 격정 적인 감정들과 텐션감을 유지하며 촬영 을 했다"며 "그날 우연치 않게 숙박을 하 면서 상엽 씨의 제안으로 자연스럽게 자 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자극되는 배우? "박은빈-김준한" 유선은 한소라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 를 감행했다고 했다. 그는 "예민한 상태 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4kg 정 도 뺀 상태에서 몸을 만들었다"며 "예전 엔 볼에 살이 좀 있어서 둥그런 인상이었 다면 이번엔 좀 더 뾰족한 인상을 만들 고 싶었다. 식단도 신경 쓰고 운동도 했 다"고 말했다. 또한 의상에도 각별히 신 경을 많이 썼다며 "피팅도 진짜 많이 했 다. 상황에 맞는 의상을 입기 위해 미리 피팅을 해놓은 게 있는데 상황과 맞는 게 없으면 새로 세팅을 다시 하기도 했다. 어 느 때보다 정교하게 스타일링을 했다"고 전했다.매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각 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유선도 자극이 되는 후배가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 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 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 호사 우영우 역을 연기하는 박은빈을 극 찬했다."1회를 보고서 감탄할 정도로 너무 놀 라웠어요. '저런 역할이 나한테 오면 할 수 있을까'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그 녀의 노력과 집중력, 표현력에 너무 많이 놀랐죠." 유선은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 영우'에 대한 높은 인기에 대해 "('이브' 와) 시간이 안 겹쳐서 천만다행"이라며 " 국민 드라마가 됐으니까"라며 웃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악역 최 지훈 역을 소화한 김준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유선은 "너무 잘해서 깜 짝 놀랐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도 눈여겨 본 배우였다. 감정선이 너무 좋아서 임팩트 있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 안 보여서 너무 궁금했다. 그 런데 '안나'를 보고 너무 놀랐다. '어떤 사 람이 저 역할을 했어도 저렇게 잘했을까'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15www.juganphila.com 연예 "저는 똑같은데 마음이 편안해진 느 낌이 있고... 계속 많이 웃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익숙해지지 않았 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하하."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오나미(38)는 요즘 부쩍 예뻐졌다는 말을 자주 듣 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에 동석 한 매니저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예비 신랑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일까. 2살 연하의 프로축구 선수 출신 박민과 공 개 열애 중인 오나미는 다음달 4일 웨 딩드레스를 입는다. 1년 7개월 교제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스 타뉴스는 최근 결혼 준비에 한창인 오 나미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 인터뷰 했다. "주인공이 되니까 몸 둘 바를 모 르겠다"며 쑥스러움을 내비친 그는 " 모든 게 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새 신부의 얼굴엔 웃 음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새로운 시작이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면 설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예식장 가서 걸어보라고 할 때 되게 울컥하더라고요. 항상 밑에서 하 객으로 박수만 치다가 이제 당사자가 되니까 걱정이에요. 결혼할 때 또 시작 하기 전부터 울까 봐요." 오나미는 눈물이 많다. 방송에서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흔쾌히 시간을 내어 웨딩 촬영 현장 까지 찾아준 동료들 앞에서도 고마움 의 눈물을 흘렸다고. 그는 "동료들이 자기 일처럼 축복해 주는 게 감동이더 라"며 "청첩장도 아직 안 나왔는데 '날 짜 언제냐'며 미리 적어 놓으면서 '무조 건 가야지'라고 말하는데 너무 감사하 더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상에는 정경미, 김경아, 성현주 등 동료 개그우먼들이 한복을 입고 오나미와 가족사진처럼 촬영한 웨딩 사진이 관심을 받았다. "어떤 분 들은 (정)경미 선배가 진짜 어머니인 줄 알고 '나미네 시댁 어머님은 오나미 씨를 닮았네'라고 했대요. 가발 쓰고 한복만 입은 건데... 하하. 경미 선배는 옛날부터 엄마라고 했어요. 같이 있으 면 둘이 닮았단 얘길 많이 들었죠." 오나미는 웨딩 사진을 통해 한층 물 오른 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식 앞두고) 다이어 트를 해야 하는데 안 했다. 웨딩 촬영 은 6월쯤 했는데 그때도 다이어트를 안 하고 찍었다. 컴퓨터 기술이 있으니 까"라며오나미는웃었다.지난해 7월 방송한 SBS 예 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박민과 열애 중임을 처음 대중에 공개했다. 당시 축구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오나미를 전화 통화로 살뜰하게 챙기는 박민의 목소리가 전 파를 탔다. 오나미는 박민에 대해 "나 를 많이 아껴주고, 뭘 하든 간에 항상 나를 1순위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 며 "'내가 이렇게 사랑받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낌없이 날 사랑해 준 다"고 애정을 표했다. 오나미와 박민은 1년 7개월 전 지인 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박민이 지인 과 대화 중 오나미를 이상형으로 꼽으 면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박민이) 소 개해준 친구랑 저랑 원래 아는 사이인 줄 모르고, 이 친구가 '형은 연예인으 로 따지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 었는데 제 이름을 얘기했대요. 이 친구 도 처음엔 의아해서 다시 물어봤는데 ' 진짜'라고 해서 연결이 됐죠." 박민은 오나미보다 나이가 2살 적다. 오나미는 박민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박민과 결혼' 오나미 "예식장 걷다 울컥..2세 계획은 내년" 싶을 정도로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 했다.유선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연기자지 만, 여전히 도전과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 는다. KT 시즌 오리지널 '종이달'에 캐스 팅된 그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쇼트 커트였던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내려오 도록 길게 붙였다. "옛날에는 제 것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작품을) 안 보곤 했는데 요즘은 남들 잘 하는 거 봐야지만 더 자극을 받게 되더 라고요. '내가 저 역할이면 저렇게 했을 텐데 저렇게 하네' 새로운 발견을 하게 돼 요. '잘 한다, 잘 한다', '좋다, 좋다'는 작 품은 일부러 찾아서 봐요. 어느 때보다 많이..."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16 www.juganphila.com연예 "처음에 '누나'라고 하면 '아, 그냥 나를 누 나로 생각하는구나' 생각했을 텐데 '누나' 라고 안 하고 '나미 씨' 또는 '나미'라고 부 르더라. 속으로 좋았다"고 설렜던 심경을 털어놨다. 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이 됐다. 박민의 적극적인 고백에 수줍음 많 은 오나미도 마음을 열었다. "'자기에 대 한 확신이 몇 %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 는 좀 겪어봐야 아니까 70%라고 답했는 데 '그럼 30%의 확신을 줄 테니 나랑 만 나볼래'라고 하더라고요." 박민은 오나미의 어떤 면에 반했을까. 오나미는 "'최고의 사랑' 출연할 때 모습 들이 매력 있게 봤다고 하더라"며 "착한 게 제일 큰 것 같다. 내 외모도 좋아한다. 눈이 매력이라고 한다. 화장 안 하고 있 을 때 눈이 선해 보인다더라"며 쑥스럽게 웃으며코로나19말했다.시국에 인연을 맺은 둘은 주 로 차 안에서 데이트를 했다. 결혼식도 코로나19로 잠시 미뤄야 했던 오나미는 "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도 있을 때라 어 딜 많이 못 다녔다"며 "한강에서 많이 만 났다. 한강공원에서 시켜 먹거나 도시락 을 싸와서 차 안에서 먹고 영상 보면서 보냈다"고 전했다. 오나미는 얼마 전 이사해 서울 마포구 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하지만 중학교 축 구부 코치로 활동 중인 박민과는 잠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남자친구는 시합 에 가 있어서 안 본지 좀 됐어요. 이사하 고 바로 시합을 갔거든요. 이사하고 나서 같이 조금 생활했는데 남자친구가 워낙 깔끔하고 내가 잘 못하는 것도 잘 챙겨 주는 스타일이라서 좋았어요. 이삿짐 정 리하느라 아직 같이 사는 것에 대한 실 감은 못하고 있어요." 오나미는 또한 2세 계획을 묻자 "마음대 로 될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도전해 볼 생 각이다"며 "올해는 신혼을 즐기고 싶다" 고2008년전했다.KBS 23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 인 오나미는 최근 '골때녀'에서 축구선수 로도 재능을 뽐냈다. 그는 학창시절 5개 월간 축구부원으로 활동하며 체득한 기 량을 발휘해 'FC 개벤져스' 공격수로 맹 활약했다. 오나미는 '골때녀'에 대해 "새 로운 시작이었고 터닝포인트였다"며 "애 착이 많이 간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 했다."항상 개그우먼으로서 우스꽝스럽고 진 지하지 못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골때 녀'에선 스포츠를 하면서 저의 진심을 보 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 만나고 '골때녀'를 하게 돼서 공감대도 많 이 생기더라고요. 한강 가서 연습도 하고 정신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개벤 져스' 팀원들과는 더 끈끈해졌고요. 축구 할 때만큼은 다들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임해요. 웃는 모습을 거의 못 봐요. 오히 려 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아쉽긴 해요.오나미는하하."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 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에 참석 할 계획이다. '부코페'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오나미는 '연예인 홍보단' 코너 를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 정이다."매년 참석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한 동안 블루카펫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올 해는 블루카펫도 하고 공연도 많이 생겨 서 기대가 돼요. 코로나19로 많이 웃지 못했던 시민들이 '부코페'를 통해 웃으면 서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 람이 있어요. (김)준호 선배가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계세요. 올 해도 성공적으로 잘 열고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20년넘게 코미디의 산실로 불렸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2020년 6월 막을 내렸지만, 오나미는 여 전히 정통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콘'은 지금의 나를 있 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며 "'개콘' 마 지막 촬영 때 진짜 많이 울었다. 예전처 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꿈꾸 고 있다. '부코페'에 가면 오랜만에 고향 에서 가족 만난 것처럼 반가울 것 같다. 정통 코미디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결혼전했다.후에도 그는 웃음과 힐링을 줄 수 있는 코미디언으로서 활발히 활동을 이 어갈 계획이다. "사람들이 제 이름만 들 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으면 좋겠어 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엔도르핀 같은 개그우먼 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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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 133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정치/외교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 2명이 직무 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15명 안팎의 비서관급 이하 실무진이 대통령실을 떠 날 예정이지만 윤 대통령의 외부일정 유 출 사고까지 더해져 물갈이 대상이 최대 3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함 ■대통령의 외부 행사와 동선이 부인 김 여사 팬카페를 통해 유출되고 있지만 대 통령실은 일정 유출과 김건희 여사 간의 상관관계는 없다는 입장이라고함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새 지도부 선 출을 원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결정하는 전당대회 시기 를 둘러싼 논쟁이 부상하고 있으며, 내 년 초 이후 전당대회가 열리면 내각으로 차출된 원희룡 국토교통부·권영세 통일 부 장관·국회부의장 임기가 연말까지인 정진석 의원과 원내대표 임기가 내년 4 월까지인 권성동 의원도 출마가 가능하 다고함 ■법무부의 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 행령 개정안 추진을 두고 민주당이 한 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까지 주장하고 나섰으며 민주당(169석)은 헌법상 국무 위원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인 과반의석 (150명)보다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어 탄 핵 추진이 가능하다고함 경 제 ■日·獨, 택시배달 허용해 일자리 이탈 막아…韓은 팔짱만...타다 금지법 2년 반 택시기사 일자리 4만개 사라져..."종일 일 해도 택배만큼 못벌어" 법인 택시기사 줄 어들고 기여금 규제로 제2타다 막아 결 국 고령의 개인 택시만 남아...혁신 가로 막은 정책 실패로 시민들 밤마다 택시 대란 ■정부, 수상한 은행 해외송금 걸러낸 다...관세청 기업 마이데이터 외화송금 분야로 확대 추진...금융권에 수입품 반 입내역 공유 사전송금 내역과 비교해 감 시 무역거래 가장한 불법송금 차단 ■"한중 무역적자 당분간 지속…배터리 원자재 수입 2배 증가"...4개월째 연속 대 중 무역적자 통상전략 새판 짜야할 시 기...반도체 패권 노리는 한국 팹4 참여 는 실보다 득 커...공급망 차질 위험 줄 이고 美·日 설계·부품 R&D 교류 관련 인재 육성 효과도 기대...中 직접 보복 가 능성은 낮아 금 융 ■턴어라운드 기대에도 주가 떨어지는 게임·화장품株...업황 반전 못한 종목 효 성화학·아모레·넷마블… 수익성 제고 에도 주가 약세...업황개선 이뤄진 종목 현대중·미포조선·파라다이스 바닥 탈 출 기대감에 주가 상승 ■'깜짝 실적'도 내성 생긴다?…주가 상 승률 뚝...2회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 업 연평균 상승률 12%로 최고...3회 땐 7%, 4회 넘기면 4%로 줄어 ■파멥신, 퓨쳐켐과 업무협약…방사성 의약품 시장진출 추진...파멥신이 방사성 리간드 전문기업 퓨처켐과 신규 방사성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 업 ■현장경영 보폭 넓히는 이재용...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이어 글로벌엔지니어링 센터 방문...그룹 컨트롤타워 부활도 검 토 ■LG이노텍, 테슬라서 카메라모듈 1조 따냈다...지난해 시범공급후 첫 빅딜 텍 사스 오스틴 공장에 납품 유럽 출시 모 델Y 등에 탑재...전장 카메라 年15%씩 성 장 스마트폰용보다 3배 비싸고 진입장 벽 높아 유망 신산업 ■한화솔루션, 美에 태양광 2조원대 투 자...인플레법 수혜로 향후 10년간 매년 2000억 법인세 절감 기대...1억7천만弗 증설 투자 이어 최대 18억弗 신공장도 건설 부 동 산 ■'깡통전세' 빌라 500채 팔고 튄 집주 인…보증금만 1000억 달해...전세사기 의심 1만4천건 적발...100여세대 보증금 못받아 피해액만 300억원 넘어서...법원 경매 예정 숨기고 30여명과 임대차 계약 도...국토부, 경찰에 자료 넘겨 ■'부동산 불패' 강남3구 이제 옛말?…잠 실, 대장 아파트마저 휘청...강남권 송파 잠실 부동산 시장이 가파른 하락세를 나 타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심화로 탄탄한 수요를 자랑했던 지역에 서 최고가 대비 4억원 안팎 하락한 급매 가 속출하고 있다. ■'윤정부 100일' 집값 보니…대전·인 천·대구 하락폭 커...윤석열 정부 취임 후 100일 동안 서울에서 용산·강남·종 로구 등은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송파· 도봉·강동구 등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 회 유 통 ■檢,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수사 새 국면...검찰이 삼성전자의 '삼성웰스토 리' 일감 몰아주기 사건에 대해 포괄일죄 (包括一罪)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확 인됐다. 포괄일죄는 오랜 기간에 걸친 여 러 범죄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구 성요건에 해당해 1개의 죄를 구성한다 는 개념이다. ■'벼랑끝' 취약계층 거주지 파악 어이할 꼬...수원 세모녀 비극 대책 놓고 정부· 지자체 선제 대응 고심...영장없인 소재 지 추적 못해 전문가 "경찰과 공조 검 토를" ■서울시, 재난방송 부실편성 논란 TBS 감사 착수...교통방송(TBS)이 지난 8일부 터 시작된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 송을 부실하게 편성했다는 논란과 관련 해 서울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국 제 ■ 중국보예산을中견제대만방어계획·통합대응팀…美의회,강화...미국의회가내년국방안담은국방수권법안(NDAA)에견제장치를대거추가한다. ■젤렌스키 "크림반도 되찾겠다"…러는 보복 예고...우크라 독립기념일 전운 고 조..."모든 수단 동원해 탈환" 선언 美, 우 크라에 4조원 추가지원..."차 폭발 배후 에 자비 없을 것" 러, 복수 명분삼아 공 격 우려

주간필라 AUG 26.2022-SEP 1.2022134 www.juganphila.com 8/26/2022-9/1/2022 서두르다가는 실수할 확률이 높으니 차근차근 일을 처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 럼 중요한 일일수록 한번 더 확인하세요. 집중해야 실수 가 없을 평소보다거예요.신중하게 행동하고 이야기를 할 때 한번 더 생 각하세요.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해요.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존중하고 더욱 조심하는 게 좋겠네요. 늘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면 잠시 멈추고 나를 한번 뒤돌 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혹시 잊고 있었던 소망이나 다 짐은 없는지, 잊고 있는 약속은 없는지 곰곰이 잘 생각해 이번보세요.주에는 마음만 급해서 정작 해야 할 일에는 집중하 지 못하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하지 않아도 될 실 수를 하거나 중요한 일을 미루게 될 수 있으니 조급함을 욕심이버리세요.과해 서두르다 보니 사소한 부분을 놓칠 수 있어 요.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여 유를 가지고 중요한 일부터 신중하게 처리해나가는 게 좋 을 이번거예요.주는 평소보다 머리가 복잡해서 현명하게 판단을 내 리기 어려울 거예요. 심지어 누가 내 편이고, 적인지 구별 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으니 당신의 지혜가 어느 때 보다 행복과필요해요.불행은 아주 작은 바람에도 앞뒤가 바뀌는 나뭇 잎과 같다고 해요. 이번 주가 그러하니 사적인 일로 시간 을 보내지 말고 일에 집중하세요. 매우 중요한 일주일이 될 이번거예요.주에는 욕심나는 일이 있다면 잠시 내려놓으세요. 주 변 사람과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 하세요. 주말에는 좋은 기운이 충만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주는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보다 새겨들을만한 쓴소리도 서슴지 않 는 친구를 곁에 두세요.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속담을 기 나의억하세요.욕심만 채우려고 한다면 오히려 기대한 일이 잘 풀 리지 않을 수 있어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길게 보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을 기억하고 조급해하 지 이번마세요.주에는 사소한 실수로 일을 그르치거나 불필요한 말 과 행동으로 인해 쓸데없는 오해를 사기 쉬우니 조심하세 요. 일을 처리할 때 쉽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마음을진행하세요.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될 거예요. 확신하지 못했던 일도 잘 풀리고 생각하지 못 했던 좋은 일들이 저절로 생겨 나니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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