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9호 SEP 30.2022-OCT 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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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우 다양한 TV 프로
그램에서 수많은 역할들을 연기하였으
며 데니얼 대 김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
작품은 ABC 방송의 시리즈인 로스터 (2004-2010)와 스파이더맨 (2004), 크
래쉬(2004)등이 있다.
이번에 진행된 초정 좌담회는 서재필기
념재단이 ‘Jaisohn Lecture Series’로
기획한 첫 행사이며, 미 아시안계 사회
를 위하여 공로가 큰 지도자를 선정하
여 ‘Jaisohn Legacy Award’를 시상하고, 시상자의 강의와 만남의 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데니얼 대 김은 유명 배우이며 감독으 로 헐리우드에서 뿐만아니라 미 주류 사
회에서도 아시안계 커뮤니티를 위하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계 사람들을 상대로 증가하고 있는 범죄
(Asian Hate) 이슈에 대해 앞장서서 활 동을 하고 있다. 그로인해 그는 Social media에 상당한 수의 사람들의 그의 활 동을 따르고 있다. 현재 백악관커미션 (White House Commission)의 25명 멤버중 한명이며, 아시안아메리칸 파운데이션 (The Asian American Foundation, TAAF)의 고문
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활약은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질문과
하였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21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최정수)은 미국 헐리우드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 우‘데니엘 대 김 (Daniel Dae Kim)’을 초 청하여 서재필기념관에서 동포와 젊은 세대들에게 강의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 하였다. 대니얼 김은 한국 출신으로 헐리우 드 (Hollywood)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 국인으로 2세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펜실베니아 주 리하이벨리 지역에서 성장하였고, 헤버포드 칼리지 (Haverford College)에서 연극학위와 뉴욕대학원에서 연기프로그램 과정을 졸업했다 . 언제 아시안의 권리를 위해서 나서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나요? 답) 처음에는 80년대 미스사이공 뮤지컬 이 나왔을 때, 그시절 아시안 역할을 연 출 할때 미국인을 눈에 테잎을 붙이거나 메이컵을 하여 아시안으로 출연을 시키
CNN, ABC and PBS 가 제작 한 다섯 시리즈의 ‘Asian American’ 에 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데니얼 대 김의 바쁜 일정 중에 준비된 행사여서 큰 행사로 진행하 는 것보다는 서재필박사와 서재필기념재 단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에 중점을 두 었다. 그가 아시안계 영화배우로 활동하 기 어려운 시절의 경험담과 현재 아시안 계를 대상으로 한 범죄 혐오사건을 방지 하기 위한 그의 활동과 대변인 역할에 대 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요
답변을 아래와 같이 정리
문)
스토리
이 설립이되었고, 나도 주변사람들과 힘
을 합쳐서 TAAF (The Asian American Foundation) 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 단
체는 아시안 어메리칸
는 나의 어린시절 힘들었던 기억들 덕이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처럼 지금 젊
은 친구들도 자신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
생각한다. 이 행사는 서재필기념재단의 준비위원
미나 이 머리젤디씨의 사회로 진행되
현장의 좌담회가 진행되는 것을
을 듣고 나는 더이상 우리가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비단SNS에 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추자
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이
것이 계기가 되어서 많은 아시안단체들
되어가는
어땠나요? 답) 어렸을 때는 아시안이라는게 사실 싫
었었다. 고등학교때 학우들의 아시안비
하성 발언이나 메세지는 당시 청소년기
의 나에게는 트라우마로 남겨질 만큼 힘
든 일이었다. 이런 경험들로 인해 자존
감이 낮아짐을 느꼈고, 이를 극복하기위
해 가족과 대학시절 나와 비슷한 학생들
과 비슷한 경험을 나누면서 나의 주체성
을 회복할수있었다. 또,한국에서의 교환
학생으로 유학온 교포학생들로부터 동
질감과 깊은 연대감을 느낄수있었고, 지 금도 그들과 교류하고 있다.
사실 내가 이런 계몽운동을 하는 이유
초선(Chosen) 필라델피아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이 9월
24일 블루벨에 위치한 갈보리교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 사회를 마쳤다. ‘초선(Chosen)’을 제작한 전후석 변호 사는 쿠바의 한인사회의 리더였던 ‘고 헤 로니모 임’의 일대기를 영화 ‘헤로니모’로 제작 한 감독이다. 그의 두번째 영화 ‘초 선’은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천 디아스포
라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뉴욕 45회 아시 안 어메리칸 인터네셔설 필름 페스티벌 에서 다큐멘터리 관중상을 받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시사회는 서재필기 념재단이 주최하였고, 이날 시사회에는 동중부한글학교 소속의 학생들, 민주평 화통일자문위원회 필라델피아 위원들,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서재필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 서재필재단 이사진등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22 www.juganphila.com 의 모교인헤버포드 칼리지 (Haverford College) 학생 4명과 스와스모아 칼리 지 (Swarthmore College)에서 3명이 함 께하여 질문과 대답의 시간을 이어졌다.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최정수씨는 “앞으 로도 우리 재단이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함으로써, 아시아계 젊은 세대가 우 리 지역사회의 리더쉽 향상에 보다 적극 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Network 의 장 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니엘 대 김(Daniel Dae Kim) 과 좌 담회는 온라인 https://youtu.be/Jy CW30X2Qj0 나 검색창에서 ‘Jaisohn Lecture Series: Daniel Dae Kim’으로 검색하여 다시 볼수 있다. 영화
서재필기념재단 주최 시사회
곤 했다. 그때 처음으로 아시안커뮤니티 에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시스템을 변화 시키기 위해 도전하였다. 그후, 2020년 대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길거리에서 아시안 시니어 ’Vicha Ratanapakdee’ 가 공격을 당하고 사망을 했다는 소식
커뮤니티의 대표 로서 사회곳곳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이 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단체로 인 정을 받고 있다. 이일을 추진하기 위해 서 현재 1.3 빌리언달러 이상을 모금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더 활발히 활동해나 갈 예정이다. 문)한국계 미국인 뿐만아니라 아시아계 미국으로 까지 확대해서 정체성이 발전
과정은
커버
를 찾아 적극참여하고 서로 지지함으로 써
하다고
장
었다.
온 라인 (유투브)로도 동시에 생중계 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온라인 방 송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 사는 이 지역 대학생들을 초대하여 데니 얼 대 김과 직접 대화 할 수 있도록 그
이 지역 젊은이들에게 배움의 기회
만들어주고,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둔다’고 발표하였다.
영화 초선에 소개된 한인 정치인들은 데이비드 김 변호사(캘리포니아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주), 메릴린 스트릭랜 드(워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과 영 김( 캘리포니아주)다.
‘초선’은 이들이 어떻게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성장배경, 1992년 LA 폭동 경험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을 담아내고 있는 영 화이다. 영화 제목 Chosen은 “조선”으로 발음되지만, 선택받은자라는 뜻도 담아 내고 있다. 영화”초선”은 이민1세대부터 한국계 미 국인으로 살아가는 4세대 까지 다양한
시선에서 여러각도의 질문들을 우리에 게 던지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김 변호 사편에서는 그의 목사이신 보수적인 아 버지와의 갈등과 세대와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이슈를 여과없이 담아 내고 있다. 또 각 5명의 정치적 이념의 차이점을 보 여주면서 미주 한인사회 안에서 공존하 는 다양한 모습들도 시사하고 있다. 영화 시사회를 마치고 난 후, 영화 시사 회에 참석한 여러 한국학교 학생들과 젊 은 청년들이 영화와 감독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왜 이 영화
를 제작하게 되었는지’, ‘관객들에게 무엇 을 이야기
또한, 이날 시사회에서 선거인단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23www.juganphila.com 여러단체에서 참석하였다. 영화시사회에 앞서 하형록 목사(갈보리교회)의 시작 기 도와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회장의 시사 회 개최 소감과 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 주향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최정수 회장은 ‘이번 초선(Chosen)’ 영 화 시사회에는 필라지역 젋은이들은 누 구나 참관이 가능하고, 배우이자 아시아 계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데니얼 대 김”과 같은 공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함으 로써 과 등록안내행사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앞으로 서재필기념재단은 지역단체들과 ‘Vote education and registration’ 을 협 력하여 지역행사가 있을 때마다 교육/안 내행사도 함께 시행할 생각이라 전했다. 이 선거인단 교육과 등록 안내사업은 11 월8일날 있을 선거를 위해서 시행하는 중요한 일이다.
를
커뮤니티
내고자 함에 그 목적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등의 다양 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교육
커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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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29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역대 5번째로 센 '이언'…200만 가구 정전사태 세부 인명피해 보고 아직…상륙 뒤 밤새 약화해 대서양행 역대 미국에 닥친 허리케인 가운데 5번 째로 강력한 '이언'이 28일(현지시간) 남 부 플로리다주를 휩쓸면서 피해가 속출 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이언은 최고 시속 240km 정도에 달하는 강풍 과 폭풍해일을 동반하며 플로리다주 남 서부 연안을 강타했다. 이언은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강도가 역대 5번째로 4등급으로 분류됐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 력이 커진다. 이 여파로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거나 거리가 마 치 강처럼 변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남서부 포트마이어스 인근 경찰에는 침 수된 집에 갇혔거나 이를 걱정하는 가족 으로부터 신고 전화가 여러 차례 접수됐 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현지 기자는 높이 1.5m에 달하는 홍수가 포트마이어 스 북부에 있는 어머니 자택을 집어삼켰 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 기자는 "물이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다"며 "사람들 차 량이 완전히 부서져서 어떻게 탈출할지 감이 안 잡힌다"고 말했다. 주 연안 포트샬럿의 4층짜리 병원에서 는 저층 응급실이 물에 잠기고 꼭대기 중 환자실 지붕 일부가 강풍에 날아가는 일 도 있었다. 중환자실 내부로 홍수가 쏟아지면서 환 자들이 다른 층으로 대피했고, 직원들은 물난리가 난 내부를 정리하느라 여념 없 었다. 주에서는 허리케인 여파로 오후 6 시 기준 약 200만 가구와 사업장이 전기 가 끊기는 피해를 겪었다. 이언은 이후 육 지로 이동하면서 시속 144km 강풍을 동 반한 1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언이 29일 오전에는 상당한 규모의 홍수와 함 께 플로리다주 중부 지방을 지나 오후에 는 대서양 연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 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 기준 미국에 서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 지 않았다. 다만 미국 본토에 상륙하기 전날 쿠바를 덮쳐 현지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날 플로리다주 남서단 키웨스트 인근 에서 쿠바 이주민을 실은 보트가 허리케 인 여파로 침몰하면서 23명이 실종됐다 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나중에 이들 중 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20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보트 탑승자 중 또 다른 4명은 인 근 섬으로 헤엄쳐 자체 대피했고 이후 병 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쿠바의 국가전력망도 붕괴해 현 지 전력청은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쿠바는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 어 이언 피해를 회복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조수진)는 제 12대 임원진 구성을 최종 마무리하며 회장단을 확정하였다. 회장 단의 임기는 2년이며 확정된 명단은 아 래와 같다.
고메리) 시무식 및 임원회는 지난 9월 27 일 화요일 정오12시에 두부식당에서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3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회장 조수진(델라웨어), 부회장 김경희( 고은글), 부회장 김나진(초대), 총무 신현 정(안디옥), 재무 송지은(렌스데일연합), 서기 이진윤(영생), 홍보 문미현(앰블러), 편집 김효순(임마누엘), 웹간사 문재민(몽
임 원진들과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 회 장, 김한나 한인회 자원봉사위원회 선생 님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12대의 출 범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였다. 김경희 부회장의 사회로 간단한 임원 소개를 마친 후, 황샤론 한인회 회장의 축사를 통하여 임원진 출범식을 축하해 주며 특별히 필라한인회에 3년간 사무 총장을 역임을 한 조수진 회장의 취임축 하의 인사와 함께 한국학교가 한인사회 에 더욱 튼튼히 뿌리가 박히며 앞으로 새로운 계획가운데 무궁한 발전을 위하 여 애쓰는 리더 역할에 응원을 보냈다. 팬더믹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국학교 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상운영 을 위하여 온라인 수업과 병행하며 더욱 새로운 교육현장을 열심히 여신 선생님 들께 감탄을 받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꾸 준히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국학 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그동안 힘을 다해 애써주신 대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재민 웹 간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친교를 나누었 고 김한나 한인회 자원봉사 위원회 선생 님께서 한글날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친 후에는12대 동중부 임원진 출범식/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12대 임원진 출범식
Doylestown,
New Galena
인근에 거주하는 협의회 회원 한국학교 재학생
그림 그리기, 한글 디자인 도안 대회, 백 일장 대회 안내
-그림 그리기 대회: 만 5세 ~ 4학년 (제 목은 당일 발표)
-한글 디자인 도안대회: 5학년 이상(제 목은 당일 발표)
-백일장: 5학년~ 12학년 (한국에서 1년 이상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 백일장 대상 수상자와 한글디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 총영사 상장과 부상이 수여됩니다.
● 지난대회 대상 수상자는 시상에서
제외됩니다.
-참가비: 없음 (단, 협의회비를 납부한 학교의 학생에 한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한글 디자인 대회용 도화 지와
링크: https://forms.gle/TG PL26SEvd7n74qm8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합니 다. 감사합니다.
-참가문의: 회장 조수진(302-7538085) 총무 신현정(215-435-9318)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3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시무식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촬영을 하 며 두 시간이 넘는 모임을 훈훈히 마무리 하였다. 한편 조수진 회장은 올해 10월에 시작되는 행사로 2022년 576돌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 문화 큰잔치 행사 준비사 항을 점검하였고 교장단 연수 일정은 11 월 12-13일 1박2일로 확정하고 교사사 은회 밤은 12월18일 날짜를 공지하고 행 사일정을 정리하여 안내해 주었다. 한글날 행사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글문화 큰잔치” ● 일시: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오 전 10시 -오후 2시(우천시 오후 4시 온라 인 진행) 점심제공 ● 장소: 피스 벨리 공원 Peace Valley Park, Pavilion 5 (770
Rd.
PA 18901) ● 참가 대상: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남 부 뉴저지
백일장 대회용 원고지는 협의회에 서 제공합니다. 단, 색칠할 수 있는 도구 는 각자 지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참가하 는 교사들과 대회 부문별 학생들의 숫자 그리고 총 식수인원을 10월 1일(토)까지 협의회 신현정 총무(mac@naks.org)에 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등록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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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받은
2만
약 2800만원)까지 탕감해준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의회를 거 치지 않고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 될 예정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말 종
료 예정이던 대출금 상환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CBO는 이 조치
로 200억 달러(약 28조원)의 예산이 별
도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당초 백악관은
정책 발표 당시 연간 240억 달러(약 34
조원) 정도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봤 는데, 이는 CBO 추산치의 60%에 불과 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CBO의 추산에 백악관의 조치가 일부 누락됐다고 지적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학부 등록금 대출의 경우 매달 상환액 상한선을 재량
소득의 10%에서 5%로 낮췄는데, CBO 의 계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공공정책 기관인 ‘책임있는 연방 예산위 원회(CRFB)’가 상환액 상한선 변경까지 반영한 결과, CBO의 추산보다 1200억 달러(170조원)가 더 추가됐다. 마크 골드
웨인 CRFB 수석 부사장 겸 선임 정책이 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 장 비싼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이제 우리 는 그 비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공화당은 바이든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대해 “대학 문턱도 밟아보지 못 한 납세자들이 늘어난 세수를 메꿔야 하 는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강력하게 비판 했다.
리처드 버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 조치 는 미국에서 가장 적은 혜택을 보는 사람 들이 감당해야할 사회적 비용을 높인 정 책이라는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33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의 초당파적 기관인 의회예산국 (CBO)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실행하는데 10 년간 4000억 달러(약 570조원)의 예산 이 소요된다는 추산치를 내놨다. 이에 따 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과도한 예산을 투입한 선심성 복지 포퓰리즘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는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BO는 상원 보건·교육· 노동·연금위원회 소속인 리처드 버(공화 당·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등의 의 뢰에 따라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보고했 다고 밝혔다. CBO의 분석에 따르면, 연방정부로부터 직접 학자금 대출을 받은 3700만 명 중 90%는 정부가 제시한 수혜 기준을 충족 한다. 또 학자금 대출 탕감 요건을 충족 하는 이들 가운데 65%가 최소 1건 이상 의 펠그랜트(Pell Grant, 연방정부 장학 금)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 연설을 통해 소득액 12만5000달러(1억 7800만원, 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인 경우 학자금 대출금 중 1만 달러(약 1400만원)를, 펠그랜트를 받은 이들이 조치는 억만장 자 혹은 대기업이 아니라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 중산층에 투자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수주 내로 별도의 자체 적인 예산 추정치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교육부는 다음달 학자금 대출 탕감을 위한 신청서 를 배포할 예정이다.
대출금에 대해서는
달러(
점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정책을 지지하는 이들은 CBO의 추산보다 실제 투입되는 예산 이 훨씬 적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압둘 라 하산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 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 계획은 수천만 가 계의 숨통을 터줄 것”이라며 “학자금 대 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창업을 하거나 첫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성명을 내고 “학자금 대출 탕감
"역대 가장 비싼 정책"…美 학자금대출 탕감, 570조 뿌린다
연주,
학생들의 경
고무 공연과 한인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의 연주, K-pop Dance 그룹Selahart의
멋진 무대와 별실에서 진행된 다도시연
등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타 민족 및 차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본격
적인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한복패션쇼, 한국전통무용, 태권도 시범등 다양한 문
화공연은 행사장 객석을 가득 메운
들의
의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한인커뮤니
티의 위상을 미주류사회에 자리매김하
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고 감히 말씀드리
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
로 더 낳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
두 함께 노력하며 한인회가 그 일원으로
써 역할을 더 열심히 감당할 뿐만 아니
라 또 다른 50년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
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조해 주신 동포사회 모든 분들께
사드립니다. 2022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34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지난 4월 30일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 티 칼리지에서 개최된 대필라델피아 한 인회 창립 50주년 및 필라델피아 영사사 무소 개소 축하 ‘2022 코리아 인 필리’에 참여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동포 여 러분께 대필라델피아한인회의 이름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행사준비위원들과 자원봉 사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약40여개 이 상의 단체 및 업체들의 참여 및 후원에 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식전행사로 진행 된5K 걷기대회, 한인회 풍물놀이 패의 신나는 뷰티서플라이협회, 필라월남전우회, 로 렐브룩한인양로원, 재미한국학교동중부 지역협의회, 해군동지회, 한아름, 아씨 플라자, 오로라 홈케어&호스피스, 충효 국민운동본부 필라델피아지부, 필라보 험협회, 필라음악인협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필라협의회, 노아은행, 우리아 메리카은행,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김카 이로프렉틱, 몽고메리카운티 피해자서 비스센터, 6.25참전전우회, 필라교회협의 회, 재향군인회, 필라흥사단, 5가파리제 과, The Welcoming Center, 가연떡집, JCINet인터넷, Aces Design, Morgan Stanley, 모아샤핑센터, 필라식품협회 (KAGRO), 아쌉 매니지먼트, 당약국, 용 화루, 에덴화장품, 정관장, 대선아메리카 (당갑증), 아가페제과, 기쁨한의원, Kim’s 그로서리, 비비안리보험, 서라벌 회관, 신 승묵카이로, 마당, 본가, 쌍둥이보석, 이 즈미스시, 푸른약국, 친구네분식, 형제자 동차, 팔마트로피, BBQ 치킨, IMJ 자동 차정비, U Wear Group INC., 자이언트, 시그나 헬스 건강보험,강영순, 권혜진, 김
●후원 단체 및 후원자 명단 재외동포재단, 뉴욕총영사관,필라출장 소,Valley Forge Tourism Convention, Jefferson Health, PA Health and Well ness, PCA, NAAAP,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AACCGP), MCCC, Promade, U-Wear, Galaxy Wireless, Morgan Stanley,한국관광공 사뉴욕지부, 몽고메리노인회, 미동북부 한인회연합회, 필라한인노인회, 필라세탁 인협회, 미주전통문화연구원, 대남부뉴 저지한인회,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 델 라웨어한인회, 이북5도민연합회, 영남향 우회, 서재필기념재단, 우리센터,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한인상공회의소, 펜주
초대한국학교
관객
큰 박수갈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한인사회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 니다. 또한 정병화 뉴욕 총영사와David Oh 시의원을 포함한 한인사회 각 단체 장들의 참여는 물론이거니와 뉴욕 Ma ria Collet 주 상원의원, Todd Stephens 와 Steve Malagari 주하원의원, Valerie Arkoosh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등 정치 인들이 직접 참석하여 코리안 인 필리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등 미주류사 회와 한인사회와의 긴밀하고 돈독한 관 계정립에 큰 획을 긋는 행사가 되었습니 다. 코리안 인 필리 행사를 통하여 한인 동포들 뿐만 아니라 타민족과 차세대들 에게
많은 응
다시 한 번 협
깊이 감
코리아 인 필리 행사 공동 준비위원장 심수목, 솔로몬 김
회장 샤론 황
진홍, 김한나, 심수목,오소백, 윤희철, 이 경애, 이광복, 정승희, 조한선, 킴벌리, 홍 명숙, 황재환,오정선미, Christine Wong, Chong Family(Jimmy, Elena, Sarah, Jason & Ryan), 팔마트로피(Award
도약하는데
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대회는 참가 대상자가 한국에 관련된 주제를 정 하여, 원고 그리고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 법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된 대상자는 현지 어디서든지 ZOOM( 줌)을 통해
‘남서울대학교 & K-DREAM’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또한 적지 않은 상금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급할 계획인데 ‘1등’은 1,000달러 상당 아마존 e 기 프트 카드, ‘2등’ 500달러 상당 아마존 e 기프트 카 드, ‘3등’ 250달러 상당 아마존 e 기프트 카드, ‘참가 상’ 2주
일까지 더 많은 미국인이 한국어 말하기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35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남서울대학교에서는 ‘남서울대학교 & K-DREAM’ 주관 하에 제1회 미주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오 는 10월 27일(목) 저녁 8시(미 동부기준) 개최할 예정 이다. 이 대회 참여 대상은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어 학습자이며, 이 대회는 미국 현지 교육 기관인 ‘더 드 림 스쿨’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류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남서울대학교는 이 대회를 통해 언어와 문 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양국의 상호관계를 발 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남서울대학교는 글로벌 대학 으로 concepts), Café Walnut, 필라마영애평 양순대, My daughter’s Wedding, 폴스 금은방, 미셜 부티, Adams Run Clean ers, Dae Auto Care, Chesternut Hill Sushi LLC, 골든크로스, New Seoul
발판을 다지고, 미국인들에게는 한 AutoRepair Collision INC., 박두서,모아 헤어뷰티홀, 장수돌침대, 장용수 치과, 미 미보석, TSAGCAA, 고기 식당, 잔디이발 관, 김종덕 내과, 북미주기독실업인협회, 파라다이스꽃집,중앙위원회(장권일, 박
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K-DREAM에서는
한국
참가를
실시간으로 대회에 참여하여 시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는 청소년부(만 12세~18세), 성인 부(만 18세 이상)로 한국에서 초중고를 나오지 않은 재외국민 또는 미국인으로 지정해 놓았다. 대회 준비 를 위해 남서울대학에서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내 의 홍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회 관계자 모두가 진 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특 별히 윤승용 총장과 이윤석 부총장이 참석하여 수 상자에게 시상을 할 것이며, 대외국제교류처의 이상 빈 처장과 더 드림 스쿨 심수목 대표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상익, 최현종,이오영, 김형기, 장병기,김덕 수, 이광수, 김광범,서경호, 임보현) 필라 인, 주간필라,선데이토픽, 시카고뉴스매거 진, 필라한인온라인뉴스, YTN, 예람기획, 복음신문, 그외 필라 동포 및 무명 20명
대회 안내문을 다운받 아 신청하면 된다. 남서울대학교 국제교육원 대회 안내 사이트 http://nice.nsu.ac.kr/?p=30&tab=& mode=view&idx=513&rIdx=99999725 K-Dream 사이트: https://kdreamjam.com
육원
온라인 수강권이다. 참가신청은 10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까지인데 현재 적지 않은 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감
대회에 참
수상 등급에 따라 1개월~3개월에 따른 온라인 한국어 학습 수강권을 상금과 함께 제 공한다. K-DREAM은 1:1 맞춤형 플랫폼을 통해 세 계 어디서든지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교육기관이다. K-DREAM은 이번 대회에 남서울대학교와 호흡을 맞춰 적극적인 후원 과 참여로 훈훈함을 주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 문 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는 전망이다.
희망하는 사람은 아래 남서울대학교 국제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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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37www.juganphila.com
As thro' the Land at Eve We Went Alfred Tennyson
As thro' the land at eve we went, And pluck'd the ripen'd ears, We fell out, my wife and I, O, we fell out, I know not why, And kiss'd again with tears. And blessings on the falling out That all the more en dears, When we fall out with those we love And kiss again with tears!
For when we came where lies the child We lost in other years, There above the little grave, O, there above the little grave, We kiss'd again with tears.
석양 무렵에 앨프리드 테니슨
석양 무렵에 들을 건너서 패인 곡식 이삭 따며 가다가 아내와 말다툼 을 벌였습니다. 오, 다투다니, 왜 그랬을까. 눈물로 다시금 키스했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다투고 나서 다시금 눈물로 키스 나눌 때, 사랑을 더 해 주는 사랑 싸움은 복되고 복되며 거듭 복된 것! 흘러간 옛적에 잃은 우리 아이 그 아이 누운 작은 무덤 위에서 아아, 그 작은 무덤 위에서 눈물로 다시금 키스했지요. 이상섭 / 연세대학교 교수/ 옮김
앨프리드 테니슨 Alfred Lord Tennyson (1809 - 1892)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링컨셔의 서머스비에서 교구신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다녔으나 부친이 빚을 남 기고 죽는 바람에 학업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38 www.juganphila.com영 시
중단하고 만다. 조숙해서 10대가 되기 전 에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고 17세에 형들과 <두 형제 시집 Poems by Two Brothers>을 낸다. 트리니티에서 학부생 모임인 사도회(the Apostles)라는 클럽에 가입하면서 역사가 헨리 할람의 천재적인 아 들 아서 할람(Arthur Hallam)을 만나게 되어 가장 소중한 친우로 사귀게 된다. 1830년에 <서정시집 Poems, Chiefly Lyrical> 출간. 그의 여동생 에밀리를 사랑하게 된 친우 할람이 1833년 외국 여행 중 에 갑자기 죽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오랫동안 절망적인 상태를 벗어나 지 못한다. 그 해부터 죽은 친우를 추모하는 긴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 시는 1850년에 <인 메모리엄 In Momoriam>이라는 제목으로 출 판되어 큰 성공을 거둔다. 중년에 들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면서 빅 토리아 여왕과도 알게 되고 계관시인으로도 추천을 받는다. 1884년에 는 남작(Baron) 작위를 얻는다. 중요한 작품으로는 <아서 왕의 죽음 Morte d'Arthur>, <모드 Maud>, <공주 The Princess>, <왕의 목 가 Idylls of the King> 등이 있고, 그의 시 <율리시스 Ulysses>, <사주를 넘어서 Crossing the Bar>는 지금까지도 널리 애송되고 있다.
흐르는
/
기대어선 나는
끝끝내 토해 내지 못한
사랑 한다는 말 삼키며
갈대숲 푸른 울음으로
저녁 강물을 따라 흐르는데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39www.juganphila.com 한국 시 그리움이
밤
정기모 별 하나 가슴 깊숙이 내린 그리움 덩그런 여름밤 나이테만 늘어가는 내 등줄기 따라 너의 심장 소리 흐르고 여물지 못한 채 오르르 말아올린 물봉선화 그리움이 달콤한 향기로 눈썹달에 목을 거는 밤이면 바람에
그대 없는 세상에서 / 정기모 푸른 하늘은 나직이 내려 젖어드는 눈가에 머물고 어디서 우는지 처량한 풀벌레 소리 날라와 멍울 진 가슴에 꽂히는데 현기증 일도록 푸르게 흔들리는 세상에서 헛헛한 가슴 기대어 울 그대는 없습니다 외길이 더 환한 것처럼 으슥한 밤중에도 꽃등의 상처는 더욱 환하여 내 고운 상처하나 숨겨두기 좋았는데 별인지 꽃인지 또 떨어집니다 나도 그 밑에 나비처럼 잠이 듭니다 꿈결인 듯 들리는 소리 있어 그대 발걸음 소리인가 하겠습니다.
합의사항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4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정부가 씌운 입마개"…머스크 '트윗 사전 승인 멈춰달라' 항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가 회사 재정 상황 등과 관련한 글을 트 위터에 올릴 때 사내 변호사의 사전 승 인을 받도록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조치에 반발하며 항소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변호인은 뉴욕 맨해튼 연방 항 소법원에 SEC와의 2018년 합의 사항 파 기·수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전날 항소법원에 제출한 소 장에서 머스크 트윗에 대한 사전 승인 조치는 “정부가 씌운 입마개”(govern ment-imposed muzzle)라며 “머스크의 합법적인 발언에 제약을 가하는 이 조치 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월 SEC와의 합 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만큼 자 신의 트윗 감시를 중단하는 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머스크와 SED의 합의는 4년 전 테슬라 상장폐지 소동에서 비롯됐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 상장폐지를 검 토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번복했고, SEC는 머스크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묻겠다며 주식 사기 혐의로 소송 을 냈다. 머스크는 이후 총 4000만 달러 벌금을 냈고 테슬라 사내 변호사들이 자신의 트 윗 일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한다는 내용 으로 SEC와 합의했다. 이후 양측은 테슬라의 생산 관련 수치, 신사업 분야, 재정 상태와 관련한 트윗 내용만 사전에 승인받도록 합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SEC는 머스크 의 테슬라 지분 매도 트윗 소동을 놓고 2018년
준수 여부를 따지는 조사에 착수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자신 의 테슬라 지분 10% 처분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렸고 이후 일주일간 테슬 라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머스크는 이 트윗을 두고 SEC가 조사 에 나서자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했다고 반발하며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초청 거절했던 英 엘턴 존… 바이든 훈 장에‘눈물’ 영국 가수 엘턴 존(75)이 미 백악관에서‘국가인문학 훈장’을 받았다. 23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 날 백악관 남쪽 잔디 마당에서 엘턴 존 의 공연이 열렸다. ‘희망과 역사가 운율 을 이루는 밤’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 통령은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올라 엘턴 존에게 국가인문학 훈장을 수여하겠다
수여식에 앞서 엘턴 존은 이날
연에서 대표곡 ‘유어 송(Your Song)’ ‘
로켓맨(Rocketman’, ‘타이니 댄서(Tiny Dancer)’ 등을 열창했다. 공연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엘턴 존이 ‘크로커다일 록(Crocodile Rock)’을 부를 때 바이든 대통령이 눈 물을 닦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곡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
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러줬다고 한다.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된 주민투표에
대해 가짜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의 점
령지 병합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호 지원 방침과 함께 추가 무기
제공 계획을 공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는
를 사전에 준비하고 조정했다"면서 "이
미 몇 주 전에 러시아 관리들은
영토 병합의 명분으로
삼을 것으로 보이나 이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노골적인 위반"이라면서 "우리는
결코 불법적인 병합 시도를 인정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우
크라이나는 완전한 주권을 위한 싸움을 계속할 권리가 있다"면서 "우리는 우크 라이나가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데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
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조력자들이 뭐라고 주장하든 상관없이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영토"라면서 "
보이는 지 역에 더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 반도를 되찾는데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특히 장거리 시스템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이들 무기 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 사용해야 한다 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가 우크 라이나를 위해 목표를 정하는 것은 아니 다"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4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고 깜짝 발표했다. 이 훈장은 미국 인문 학 분야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 년 주어진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밤 엘턴 존 경에게 훈장을 수여하게 돼 영 광”이라고 말하자, 엘턴 존은 깜짝 놀라 는 모습을 보였다. 엘턴 존은 훈장이 수 여되는 동안 감격한 표정을 지으며 안경 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질 바이든 여사 의 손을 잠시 잡기도 했다. 훈장
공
장남 보 바 이든이 암으로 숨을 거둘 때 귓가에 어 릴 적 즐겨 부르던 ‘크로커다일 록’을 불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에이즈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엘턴 존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아일랜드의 시인 셰 이머스 히니의 시를 인용, ‘해일’과 같았 던 존의 삶이 사람들을 변화시켰다고 칭 찬했다. 엘턴 존은 1998년 토니 블레어 당시 영 국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빌 클린턴 당 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 백악관 국 빈 만찬장에서 공연한 적 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을 때는 거절했다. 美 "가짜 주민투표로 병합시도 용인안해"…추 가 대러 제재 예고 우크라에 HIMARS 18대 등 1조5천억원 추가 무기 지원계획 공개 미국은 28일(현지시간)
이번 국민투표 진행 과정의 각 단계
사전에 결정된 투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가짜 주민투 표를 우크라이나
미국은 러시아의 병합 시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 께 러시아 및 러시아의 이번 시도를 도운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압력을 더 높일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일 내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영토 병합 시도와 관련한 대러시아 추가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11억 달러( 약 1조 5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공개했다. 이번에 지원되 는 무기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 MARS·하이마스) 18대, 험비 차량 150 대, 전술 차량 150대, 드론 탐지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무기 등을 토대로 영토 수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크라 이나가 이번에 병합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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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한다. 둘 째, DACA 신청
자 본인이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에 왔 어야 하고, 2007년부터 계속 미국에 살 고 있어야 한다. 중범이나 심각한 경범 기 록이 없어야 한다. 고졸에 준하는 학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기본 조건을 갖춘다고 해서 DACA 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더해서 현재 DACA 수혜를 받고 있거나
DACA 유효 기간이 만료된 지 1년이 지
나지 않아야 한다. DACA가 만료된 지
1년이 지난 케이스는 신규 케이스로 간 주된다. USCIS가 신규 케이스 접수를 받 지 못하는 이유는 2021년 텍사스 남부 연방지방법원의 판결 때문이다. 이 연방
지법은 DACA가 행정절차법을 위반해서 만들어진 규정이라는 텍사스 주 정부 입 장에 손을 들어 주는 바람에 DACA 신 분을 가진 사람은 신분 연장이 가능하지 만, 신규 DACA 케이스는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8만개 정도의 신규 DACA 케이스가 USCIS에 계류되어 있다. 이들 케이스는 승인도 거부도 되지 않는 채 USCIS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발표된 공공부조 규정의 특징은 무엇인가
새로운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51www.juganphila.com 국토안보부가 최근 DACA와 공공부조 신규 규정을 발표, 연내에 시행에 들어 간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예 없애리려고 했던 DACA와 수혜자 에게 불리하게 손질했던 공공부조 규정 들을 트럼프 행정부 이전으로 돌려 놓았 다. 그러나 기존 룰을 개정안에 명문화하는데 그치는 바람에 수혜자 범위의 확대를 기대했던 이민사회의 상실감이 적지 않다. DACA와 공공부조의 신규 규정을 정리했다. 새 DACA 규정의 특징은 신규 DACA 규정은 DACA 신청자 격을 2012년 6월 처음 시행 당 시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 다. 당초 기대했던 수혜자 폭 의 확대는 실현되지 않았다. 더 큰 DACA와 공공부조
그 바람 에 실제로 그런 정부 혜택을 받아도, 아 무 문제가 되지 않는 영주권자나 시민권 자들까지 본인들의 삶에 필수적인 비현 금성복지 프로그램 가입을 기피하는 폐 해까지 생겼다. 한 마디로 공공 부조 관 련 규정이 1999년 이전으로 돌아간 것 이다.
기존 DACA 케이스만 연장을 허용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DACA와 노동허가를 동시에 신청한다. 신규 케이 스는 아예 신청을 받지 않는다. 다만 DACA 수혜자가 별도 국외여행허 가증없이 국외 여행을 하거나 추방 재 판에 넘겨졌다는 이유만으로 USCIS가 DACA 승인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 도록 했다. 국가 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협 하는 심각한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경 우가 아니라면, DACA 승인을 취소 할 때는 반드시 USCIS가 취소하 기 전 이것을 본인에게 공지하 고 본인에게 소명 기회를 주어 그럼 새 규정에서 어떤 사람이 DACA을 신청할 수 있는가 DACA을 할 때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 다. 먼저 2012년 6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그 당시 아직 31살이 되 지 않아야
공공부조 규정은 1999년에 나 온 관련 규정과 대동소이하다. 수혜를 받 으면 영주권을 받거나 비자를 받는데 문 제가 되는 정부 혜택은 현금성 부조에 국 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현금을 지급 하는 SSI, 저소득층 현금 지원, 극빈자 현 금지원을 받거나 정부 비용으로 장기간 병원 입원을 하는 경우만 영주권을 받거 나 비자를 받는데 문제가 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이민자 에게 불리한 공공부조 룰을 만들어 푸드 스탬프, 어린이 건강보험, 메디케이드, 섹 션 8 프로그램을 받아도, 영주권을 받을 때 문제가 되는 룰을 만들었다.
이민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52 www.juganphila.com
못한 ‘숨은’ 수수료를 지급하는 관 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에 따라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며 항공권을 살 때 전체 비용을
즉시 알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규정
은 60일 동안 공공의견 수렴과 심의를
거친 뒤 시행되며, 국내선은 물론 미국
내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권 취소, 변경 수수료로 지난
해 7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주목
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석 승객 의 절반 이상은 더 나은 좌석을 선택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승객
의 40%는 수하물을 부치느라 추가 요금 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LA에 사는 정한일(45)씨는 “‘서비스는 높이고 가격은 낮춰야’ 정상인데 팬데믹 이후 항공사들은 오히려 ‘서비스는 낮추 고, 가격은 높이는’ 정책을 펴 왔다”며 “
연방 정부의 이같은 규제 노력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53www.juganphila.com 경제 ▶ 항공 소비자 보호 차원… 두 달 의견수렴 후 시행 ▶ 미국 공항 취항편 모두 포함… 국적기 미주노선도, ▶ 수화물 체크인·좌석 지정시 추가 부담 개선되나 포터랜치에 거주하는 모니카 민(62)씨 는 남편과 함께 뉴저지에서 열리는 동문 회 참석차 11월4일 LA를 출발해 6일 다 시 LA로 돌아오는 왕복 항공권 2장을 예약했다. 일반석 티켓 1장 가격은 각종 세금을 포함해 557달러.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지 몰라 환불이 가능한 항공권으 로 예약했더니 편도당 50달러씩을 더 내 야했다. 민씨는 “동문회 준비로 짐이 많아 위 탁 수하물로 부치려 하는데 첫 번째 가 방 30달러, 두 번째 가방은 40달러를 추 가로 내야 하고, 원하는 좌석을 예약하 려면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더라”며 “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클 판”이라고 말 했다. 이처럼 미국내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 한인 등 여행객들이 항공권 구입시 각종 수수료와 숨겨진 비용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부담을 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미국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 이 소비자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할 때 항 공료 외에 붙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할 전망이다. 26일 연방 교통부는 수하물, 항공권 변 경이나 취소, 가족 좌석 배정과 관련한 수수료를 항공권 구매 때 공개하도록 하 는 규정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가 항공권 구매 뒤에 미처 알지
모든 항공편에 적 용되기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 공 등 미국 취항 노선들에도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료를 둘러싼 소비 자 불만을 두고 항공사나 규제당국의 대 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대부분 의 항공사들이 추가 화물에 대한 수수 료를 인상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던 좌석 선정 서비스 등에 수수료를 붙이는 방법 으로 경영난 타개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 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미국 대형 항공사 들이
적극 환 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방 교통부는 ‘현저한 항공 편 출도착 변동사항’ 발생시 항공권 환 불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법령 개 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대형 항공사들은 출발 이 3시간 이상 지연된 고객에게는 식사 권, 공항에서 밤새 기다리는 탑승객들에 게는 숙박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빈번한 항공편 연발 및 연착, 취소 등의 이유로 큰 불편을 겪었던 탑승객들이 식 사나 숙박 등의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 공, 젯블루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자사 과실로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제공할 보상안을 지난 8월 말 회사 홈페 이지에 게재했다. 각사의 보상안은 세부 내용에서 약간 의 차이가 있지만 3시간 이상 지연에는 식사권, 밤샘 지연에는 숙박권을 준다는 내용은 공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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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안돼. 물론 한계를 인정해야 할지도
몰라. 그럴 때는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야.’ 하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
한계의 끝을 아주 조금 늘리는거
그래야 계속 달릴 수 있거든.” 코넬대
세계적
<왜 우리는 불행한가>의 답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쓴다.
이제 그 노인들 중 한사람이지만 그 누구의 삶도 소중하기에 여러분 각자가 노인들의 충 고를 잘 갈고 다듬으면 소중한 보석이 될
것이다. 6개 주제를 간단히 살펴보자. <결혼에 대하여>; 1. 성격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다른 사람으
로 만났더라도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
고 공유하라.
개그 코드가 맞으면 더 즐거운 결혼생
활을 할 수 있다. –나는 아내와 가치관과
성격도 비슷하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해도 우리 부 부는 옹호자(INFJ)로 똑같다. 그런데 개
그 코드는 안 맞다. 아내는 나의 개그, 유 머를 이해하지 못한다. 놀린다고 싫어한 다. 경상도 억양을 싫어한다. 할 수 없지. 내가 맞추어야 한다.
2.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상대가 변하
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내 스스로 변하 는 것이 쉽다. – 100% 동감한다. 40년을 살아도 안 바뀌는 건 안 바뀐다. 내가 변 하면 된다.
3.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설렘과 열정
은 변하고 식기 마련이다. 한평생 한사람 과 살아야 한다면 변치 않는 친구 같은
우정이 더 좋다. 친구 같은 사람을 사랑하여 결혼하라. –
아내와 나는 한 살 차이인데 아내가 7살
에 학교에 들어가 학번이 나와 같다. 한 마디로 나와 맞먹는다. 동성동본이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친구가 되어 결혼을 했
다. 지금도 친구 사이다. 그래서 하늘 같 은 남편 알기를 우습게(?)안다.
4,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부부관계가 늘 50대 50으로 공평해야 한다는 태도를 버려라. 늘 얻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이 주려고 노력하라. –내가 칼
럼에서 늘상 하는 얘기다. 나에게 아내는 <사랑방 손님>이다. 손님에게 돈 벌어 오라고 하나? 밥 하라
고 하나? 설거지 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라
고 하나? 누구나 혼자 살면 자기 스스로
다 해야 할 일이다. 당연하다. 돈 벌고 밥 하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내
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다 하면 된다. 아
내는 내가 초대한 소중한 손님이다. 함께 나누고 즐거워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내 가 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자식 낳는 일, 돈 번다고 육아에 신경 못쓰는 일, 부모 님 모시는 일, 형제 조카들 관계 좋게 하 는 일, 나를 사랑해 주는 일, 나의 말 동 무 되어 주는 일, 내가 외로워 할 때 나를 위로하고 나의 술 친구 되어 주는 일, 신 앙 공동체 일원이 함께 되는 일, 내가 걸 어가는
만이 아니라 결혼 과도 결 혼한 것이다. 결혼관에 충실하고 그 개념 을 진지하게 생각하라. – 검은 머리 파 뿌 리 될 때까지 번식하고 양육하라. 그분의 명령이다. 결혼은 책임이다. 나 혼자만 의 삶의 무게가 아니라, 아내의 짐, 자식 의 짐까지 울러 메고 세상 끝나는 날까 지 걸어가야 한다. 인간의 삶은 고통 그 자체다. 그 고통 하나 하나 속에 각각의 행복이 있다. 고통이 하나이면 행복도 하 나일뿐이다. 고독이라는 병은 늙어갈수 록 깊어만 간다. 결혼은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세상 에 온 이상 나를 이어가는 사랑하는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55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아, 가을이다. 가을 볕이 따사롭다. 가을 바람은 엄마의 냄새가 나서 좋다. 먼지 쌓인 CD들 중에 가을 가곡을 꺼내어 듣고 또 듣는다. 많은 길을 걸어 왔던 것 같은데 뒤돌아보니 멀지도 않은 길 위에 그리움이 곳곳에 서 있구나. 가을은 지 는 해거름에 서있는 노인의 기다림인가 보다. 가을 배추 두 박스로 나와 함께 김 치 담그고 코골며 졸고 있는 아내의 모습 이 사랑스런 어느 가을의 오후이구나. 나 는 졸고 있는 아내 옆에서 이 글을 쓰고 있음에 감사한다. “누구나 하나의 길에 서 있게 된다네. 그 길에서 만약 빨리 뛸 수 없다면 더 천 천히 달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절대 멈춰
고는
지.
학교
사회학자 칼 필레머 교수의 저서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 다면>의 5장 <하강의 미학: 지는 해를 즐기는 법>에서 인용한다. 10여년만에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는 다. 70세 이상의 현자 노인 1천명에게 8 만년의 삶, 5만년의 직장생활, 3만년의 결 혼 생활을 <그들에게 길을 묻습니다>로
총 6개의 주제별(결혼, 일, 육아, 노후, 삶, 행복)로 30개의 항목에 대한 답을 노 인(현자)들에게서 구한다. 나도
길이 어디든 손잡고 함께 가 주 는 일 등등 중요하고도 소중한 일들이 많 고도 많다. 아니 모든걸 떠나 그냥 내 옆 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내 는 아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그것으 로 족하다. 나에게는 너무도 귀한 <사랑방 손님> 이다. 5.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집 세고 과묵한 것은 관계에 치명적이 다. 오랫동안 부부로 지낸 이들을 모두 수다쟁이다. – 내 아내는 말이 별로 없다. 내 주변 사람들도 아내가 말하는 걸 별 들어본 사람이 없다. 처음 만나 연애할 때도 북한에서 남파된 일본 간첩으로 오 해하기도 했다. 그때 나는 군사 1급비밀 취급 공군 장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수다쟁이로 변신 했다. 아니 잔소리꾼이다. 특히 자식들, 손녀들 하고는 수다를 넘어 뺑덕 어멈 수 준이다. 주여, 저 입을 좀 다물게 하소서. 6. 배우자와
가 족을 만드는게 가장 큰 소임이다. 아버지 께서 주신 나의 사랑을 가족에게 남김없 이 모두 주고 가게 하소서.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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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
1. 마음의 결정과 합의: 집을 팔려면 우
선은 집주인이 그에 관해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배우자와 자녀 등, 그 집에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
차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집주인의 마
음이 왔다갔다 하면 매각이 진행되기 어
렵다. 이해 당사자들 간에 합의가 이루
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매각에 차질이 있 을 수 있다.
2. 내놓을 준비: 집을 내놓기로 작정했
으면, 가급적 높은 값에 손쉽게 팔리도록
그에 합당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문제
가 있어도 고쳐주지 않고, “현재의 상태
그대로(As Is Condition)” 팔겠다고 선언
하면서 내놓는 게 아닌 한, 문제가 있는
수리를 하고, 낡은 것은 새것으로
내지 개량 혹은 재단장을 하고, 꺠 끗하지 않은
결정하는
주택 매매에
문성을 지닌 사람과 의논하여 결정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거래의 전문가인 중개인을 일찍부터 정
하고 함께 일해 나가는 것이 여러모로 도 움이 될 수 있다.
3. 부동산 중개인의 선정: 집을 내놓기
로 작정했다면, 가급적 속히 중개인을 선 정하는 것이 수리/단장 결정에서의 조언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중개인을 선정할 때 고려할 사항은 능력과 일을 대
하는 태도, 커미션을 포함한 비용 등이
다. 고객과 상대편 중개인 등이 필요로
할 때 항상 연락이 되고 즉시 소통을 하 는 중개인이 바람직하다. 그런 자질 등은 주변의 평판을 들어 봄으로써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4. 집 내놓기: 수리, 보수, 단장 등의 준비 가 이루어지고, 집이 팔린 다음 갈 곳 등 에 대한 계획이 섰으면, 드디어 집을 시장 에 내놓을 수 있다.
중개인이 집 주인으로부터 판매 의뢰 를 받아 집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리스 팅(listing)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제법 많은 서류 작업이 개재된다. 무엇보다 리 스팅 계약서(listing contract)를 작성하 는데, 그 내용으로 가격, 커미션, 기타 비 용, 리스팅 기간, 보여주는 방법 등이 들 어간다. 길고 쉽지도 않아 가장 많은 시 간과 노력을 쏟아 작성해야 하는 서류는 아마도 셀러의 매물 정보 기술서(Seller’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일 것 이다. 이는 법에 따라 셀러가 바이어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서류이므로 피할 길도 없다. 리스팅을 하는 시점에 집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보여줄 것인지, 집에 있는 물건 (주로 가전 제품) 중 어떤 것을 바이어를 위해 거기 두고 가고, 어떤 것은 셀러가 가져갈 것인지, 세틀먼트(잔금 치르고 거 래를 마무리하는 과정)는 언제 쯤 가능 할 것인지 등에 관한 판단도 내릴 수 있 어야 한다. 이런 내용이 매물 정보에 들 어가 줘야 하기 때문이다.
5. 보여주기: 중개인은 리스팅을 하면 즉
시 그 내용을 중개인 전용 매물 정보 사 이트에 올린다. 정보가 올라오면 중개인들이 그 집을
자기네 고객에게 보여주겠다(showing) 고 약속 신청을 해온다. 그 신청은 주로 인터넷으로 들어오고, 승인 여부도 인터 넷으로 알린다. 단 시간에 많은 사람에 게 보여주는 한 방법으로 오픈하우스가 있는데, 집이 새로 나왔음을 널리 알리
고 많은 사람에게 별 제약없이 볼 기회 를 제공한다는 데 그 뜻이 있다. 그러나 중개인이 매물 정보를 올리는 순간 그 정 보가 널리 퍼지는 요즘의 인터넷 시대에 는 그 효용 가치가 과거만큼 크지 않다. 6. 오퍼와 계약: 집을 보여주다 보면 원 매자가 나타나 오퍼를 넣는다. 한참이 지 나도 오퍼가 들어오지 않으면 값이 너무 높다는 신호이므로 값을 조정해야 한다. 집이 좋고 값도 적정하다면 단시간에 둘 이상의 오퍼가 들어오기도 한다. 셀러로 서는 가격 및 기타 조건에 목표치가 있
으므로, 오퍼가 들어오면 협상을 통해 서 로 만족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하고, 복 수 오퍼가 들어온 경우에는 그
이행:
사인을 하면 계약이 된다. 계약이
신청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 셀러는 셀러대로 바이어가 그런 절차를 밟는데 협조하는 한편 자신의 중개인을
래
및 공과금 납부증명서, 주택 사용 내지 매매 허가서(use & occupancy 또 는 resale certificate), 융자 잔금이 있을 경우 이의 완납에 필요한 청구서(mort gage payoff statement) 등을 발급받아 세틀먼트를 주관하는 타이틀 컴퍼니에 보내줘야 한다.
8. 거래 마무리(settlement/closing): 매 매 쌍방이 계약 내용을 모두 이행하면, 정해진 날짜에 드디어 매매 대금을 주고 받고, 그 대신 셀러가 양도서에 사인하고 이를 키와 함께 바이어 쪽에 넘겨주는 절 차(세틀먼트)를 밟는다. 계약 이행에 조 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계약 마 무리 절차를 주관하는 타이틀 컴퍼니가 매매 대금을 셀러에게 넘겨주지 않는다. 따라서, 셀러는 매매 대금을 받음으로써 비로소 대장정을 마무리짓게 된다. 이상 개략적으로 본 주택 매각 과정에 대해 향후 몇 차례에 걸쳐 보다 상세히 이야기한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57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그 집을 누 군가에게 증여하거나 유산으로 남겨두 지 않는 한 언젠가는 팔게 된다. 어떤 과 정을 거쳐 팔게 되는가, 각 과정에서 셀 러가 마주치게 되는 의사결정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결정이 바람직 한가? 오늘부터 몇 차례에 걸쳐 이에 관 해 이야기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 로 과정 전체를 개관해
것은
교체
곳은 청소 내지 단장을 해 줘야 할 것이다. 이런 모든 일을 혼자서
것보다는
관해 전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 계약에 이른다. 7. 계약의
계약서에 매매 쌍방이
된 이후에는 계약서에 적힌대로 바이어가 셀러 쪽에 계약금을 내고, 소 유권 관계 조사(title search), 인스펙션, 융자
통해 거
마무리에 필요한 것들—재산세 납세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배철수
“열정”이다.
구창모”는 어느새
접어들었다. 유튜브에 떠오른 그들의
공연을 보며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경이
감을 느낀다. 사람에게 가장 오래가는 것
이 목소리라고 했던가? 이미 익숙해서인
지 “어쩌다 마주친 그녀” “모두 다 사랑
하리”를 부르는 구창모의 목청은 여전히
낭랑하고 파워풀했다.
반면, 미성은 아니지만 은근한 마성의
배철수가 부르는 “빗물” “세상모르고 살
았노라”는 잔잔히 감성을 자극해 들어왔
다. 사실 처음 배철수가 무대에 등장했
을때는 비호감이었다. 마른 체형, 더부룩 한 장발. 거기다가 콧수염까지. 소위 전 형적인 양아치 모습이었다. 세월이 지나 보아야 그 사람의 진가를 아는 것일까?
그는 매일 저녁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32년간 생방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 시대 영화 한편이 떠올랐다. 1975
년 최인호 원작,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 의 행진”이다. 유신치하의 암울했던 70년 대 대학가 풍속도를 영화로 만든 이 작 품은 주인공들의 절망과 좌절이 주제다. 약간 얼띤 주인공 병태(윤문섭)와 영철( 하재영)은 모두 명문대 철학도들이다. 영 장을 받고 신체검사에서 영철은 ‘불합격’ 되고 병태는 ‘갑종합격’이 된다. 주인공 병 태와 영철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뇌와 갈
등은 처음부터 동일한 맥락에 위치 해 있다. 밝고 순진무구해 보이는 젊은이다 운 행동들의 저변에는 깊은 암울함과 좌 절이 깔려 있다.
선량하며 기인적인 모습을 보
이는 말더듬이 영철. 그는 이상주의자이 다. 그의 꿈은 ‘삼등 완행열차를 타고 동 해로 가서 가슴 속에 신화처럼 숨 쉬는 고래를 잡아오는 것’이다. 영화의 백미는
OST “고래사냥”이다. 그 심정을 담은 익 숙한 노랫말이 눈길을 끈다. 그에 비하면
병태는 보다 평균적인 ‘보통 대학생’의 모
습으로 나타난다. 때론 흥분하고 튀다가 도 다시 좌절하는 그러면서도 결국엔 그
것을 익히고 적응해 가는 그 당시의 우리
의 모습을 투영한다. 지금 생각해도 웃 음이 나오는 ‘장발 단속’ ‘통행금지’는 군
부독재의 민낯을 드러낸 실체요.
바라보고
나타나 열차 차창에 매달 린 채 병태에게 입맞춤을 한다. 당황한 헌병이 달려온다. 이내 영화는 끝이 난다. 나는 청년기를 홍릉(제기동)에서 보냈 다. 가로수인 마로니에의 자태는 가을이 면 커다란 잎을 떨어뜨리며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58 www.juganphila.com칼럼 I 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우리시대 최고의 락밴드 <송골매>가 “ 전국 공연을 나선다”는 소식을 들으며 저 만치 잊혀졌던 추억이 파도처럼 밀려왔 다. 송골매가 결성된 것이 1979년이니까 40여년 만에 노장(?)들이 무대에 함께 서 는 것이다. 공연 테마가
20대부터 지켜 본
&
70 나이 에
2004년 부터 KBS <콘서트 7080>을 무려 14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스타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지금도 그는 여전히 현역이며, 이제 는 오랜 친구 구창모와 기타를 메고 멋진 공연을 하고 있다.
순진하고
오후 5 시. 사이렌이 울리며 국기하양식이 거행 되고 모든 국민은 가던 길을 멈추고 국 기를
가슴에 손을 얹어야 했 다. 영화관에서 상영직전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촌극이 벌어지던 그 틈바구니에 서 우리는 70년대의 청년문화를 만들어 냈다. 통기타, 생맥주, 청바지. 나는 그 시 대를 통기타와 함께 몇 시간이고 노래를 부르며 견뎌낸 것 같다. 영화는 곧 파국으로 치닫는다. 영자는 병태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끝 모를 좌절 감에 빠진 영철은 자전거를 타고 항상 마음속에 그려오던 동해바다로 간다. 절 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영철. 여기서 비 로소 송창식의 걸쭉한 목소리로 빠른 템 포의 ‘고래사냥’이 가사를 달고 흘러나온 다. 영철은 자전거를 탄 채로 그 광대무 변한 푸른 바다 위로 뛰어내린다. 친구의 죽음으로 흔들리는 병태는 빡빡머리를 하고 군입대를 하게 된다. 입영열차가 떠 나가는 그 찰나 어디선가 헤어졌던 연인 영자(이영옥)가
아름다움을 더했다. 깊어가는 가을 밤, 떨어지는 가 로수 잎과 영화의 주제가는 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가을 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 리면~~’으로 시작되는 영화 속 주제가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이 젊은 가슴 을 시리게 했다. 이제 젊음은 가고 중후 한 세대를 살고 있다. 나이의 숫자를 더 해가지만 우리는 아직도 방황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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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60 www.juganphila.com
자동이 맞물리며 강력한
다스리기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이 기본 적용된다. 전기모터는 리어 액슬에만 작동하며 전자 제어식 리
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안정적인 움직
임을 만든다. 또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
스템과 어댑티브 서스펜션, 스포츠 댐퍼
등 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AMG 다이내 믹 요소가 전부 맞물린다. 전동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전기모터
는 70㎾(95마력) 수준으로 연속 출력을 발휘해
도움을 준다.
주행할 경우 시속 125㎞까
다. 반면 여러 부품 추가로 무게는 2톤을
넘겨 기존보다 살짝 무거워졌다. 외관은 AMG C63 S E 퍼포먼스만의 특 징이 묻어난다. 냉각을 위해 보닛에는 커다란 덕트를 뚫어 놓았고 그릴과 앞범퍼 공기흡입구 도 크기를 키웠다. 날카로운 스플리터와 사이드스커트, 팬더 장식 등은 역동적인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61www.juganphila.com 자동차 4기통 2.0ℓ터보와 전기모터, 배터리 조합 최고 680마력, 최대 104.0kg.m 발휘해 메르세데스-AMG가 차세대 C63을 공 개했다. 정확한 명칭은 AMG C63 S E 퍼 포먼스이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어 고성능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최신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해 AMG의 변화를 예 고하고 있다.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4.0ℓ가 넘 는 V8 엔진을 과감히 포기하고 4기통 2.0ℓ 다운사이징 터보를 택했다. 이와 함 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부족한 출력을 보완했다. 고출력 전기모 터와 배터리 조합으로 예전 C63보다 월 등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엔진은 최고 476 마력, 최대토크 55.6㎏∙m를 발휘한다. 여 기에 최고 150㎾(204마력)급 전기 모터 와 6.1㎾h 배터리를 넣어 성능을 끌어올 린다. 그 결과 시스템 최고 680마력, 최 대 104.0㎏∙m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 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고작 3.4초가 소요되며 안전제한 최고속도는 250㎞/h에 이른다. 물론 제한속도 해제 옵션을 선택하면 최고 280㎞/h까지 올 릴 수 있다. 변속기는 9단 차의
출력을
인
발진 가속 시 엔진의 원활한 출 력 흐름과 주행에
또 순수 전기에너지로
지 낼 수 있으며 최장 13㎞ 주행 가능하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AMG 전용 휠과 사각형 쿼드 배기구,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심지어 레터링도 전부 블랙으 로 칠했다. 실내는 탄소섬유 패널과 알칸타라, 가 죽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AMG 전 용 그래픽이 추가된 디지털 계기판과 주 행 모드가 통합된 두툼한 스티어링 휠이 조화를 이룬다. 인포테인먼트 역시 스톱 워치와 G-포스, 트랙기능 등 스포츠 드 라이빙에 맞춘 기능을 제공해 기존과 차 별화했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 킷 구조가 기본이며 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다. 한편 AMG C63 S E 퍼포먼스 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가격, 판 매 국가 등은 미정이다. 고성능도 전동화, 'AMG C63 S E 퍼포먼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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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주장도 있다. 뿌리 깊은 항일정신과
활발한 의병 활동으로 수많은 독립운동
가를 배출했던 이 지역의 땅 이름을 바
꾸는 것으로, 지명도를 낮추려 했다는
미다. 땅 이름이야말로 지역적 정체성의 핵심이니까. 그렇지만 지명을 바꾸는 것
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1000년 홍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83www.juganphila.com 여행 ‘홍주’의 이름으로 당당했던 시절 충남 홍성의 옛 지명은 홍주(洪州)였다. 고려 현종 9년, 그러니까 1018년부터 조 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1000년 가까이 여 기는 홍주였다. 전성기 시절의 홍주는 아 산, 온양을 비롯해 차령산맥 이북 충청우 도 지역을 모조리 거느렸다. 그때의 홍성 은 평택에서 서천에 이르기까지 자그마 치 10여 개 군·현을 부르는 이름이었다. 땅이 어찌나 넓었던지 그때는 그냥 홍주 가 아니라 ‘대(大)홍주’라 불렸다. 홍주란 이름을 지우고 그 자리에 지금 의 지명인 ‘홍성(洪城)’을 써넣은 건 일제 강점기 때다. 조선총독부는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홍주군(洪州郡)과 결 성군(結城郡)을 자 내포의 중심이었다. 그 증거가
통합했다.
‘홍(洪)’자에다 결성의 ‘성(城)’자
를 합해 홍성이란 새로운 지명이 탄생했
다. 일제는 홍주와 충남 공주(公州)의 일
본어 발음이 둘 다 ‘고우슈우’로 같아 행
불편을 초래한다는 개명의 이유를
들었다. 그런데 이름을 바꾼 진짜 이유
는, 이 지역의
과정에서
것이다.
홍성은 ‘홍주’란 옛 지명을 되찾고 싶어
주의 역사와 영광도 있지만, 100년 홍성 의 실재(實在)도 엄연하니 말이다. 바꾸 는 게 옳은 건지, 바꾸지 않는 게 맞는 건
한다. 내포신도시로 충남도청이 이전해
홍성이 사실상 도청 소재지가 되면서 이
런 목소리는 더 높아졌다. 홍주 지명을
되찾는다는 건 한때 ‘내포(內浦·내륙의
포구) 지방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번영 을 이뤘던 홍주의 영광을 계승한다는 의
지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홍성을 말하면서 서두에 이 이야기부 터 꺼내놓는 건, 홍성이 ‘만만찮은 내력 을 가진 땅’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다. 홍성을 그저 그런 지방의 중소도시로 생
이 사람들의 자존 감도 ‘사람’에게서 나온다. 홍성에는 수많 은 위인이 났다. 고려 말 홍건적과 왜구 를 격퇴한 최영 장군과 단종 복위를 꾀 하다 죽임을 당한 사육신 중 한 명인 성 삼문이 여기 홍성 사람이다. 호락논쟁에 서 호서 지역 학자들의 학설인 호론을 이 끌었던 남당 한원진도 홍성 서부면 출신
각하면 오산이다. 홍성은 충청의 중심이
홍주의
정적
지명도를 낮추려는 의도였
홍성의 한복판, 홍주읍성의 자취에 있다. 홍주읍성에는 서른다섯 동의 부속 건 물이 있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홍주 읍성 안이 ‘행정타운’이었던 셈이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군청의 대 문 격인 홍주아문과 집무실 안회당, 연못 가의 작은 정자 여하정이 전부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홍주가 가진 당시의 위세 와 그윽한 정취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특히 읍성에 조명이 켜지는 밤 시간이라 면 더 그렇다. 홍성이라면 ‘남당항의 대 하구이’부터 떠올릴 일이 아니란 얘기다. 홍성의 자존심은 ‘인물’에서 나온다 홍성의 정체성도, 홍성
것이다.
웬만한
감히 무겁다, 가볍다 할 수 있을까. 주목 받지 못해서 더 애처롭고, 더 뜨겁고, 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다.
함흥 기생의 묘가 왜 여기 있을까
홍성 홍동면 원천리 중원마을에 ‘열녀 난향의 묘’가
리하라’고만 하니 방법이 없어요. 엄밀하
게 말하면 무연고 묘지를 우리 문중에서
300여 년을 관리해 온 것인데. 제 조상도 납골묘에 모시는 시대에 남의 산소를 더 어찌해
기념관 을 찾아가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 다. 홍성 어디에서든지 도로 이정표에는
한용운과 김좌진의 이름이 있고, 이정표 를 따라가면 영웅담을 만날 수 있다. 홍 성이라면 당연히 다뤄야 할 위인들의 이 야기를 구태여 여기서 따로 하지 않기로 한 이유다. 대신 홍성에서 주목한 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홍주 사람들의 얘기다. 대의에 바친 위인들의 삶에다 대면 어쩌면 사소한 이야기지만, 저마다 지고 가는 삶의 무게를 놓고 누가
있다고 했다. ‘60년째 이장’이라니 이 만저만한 장기 집권이 아니다. 이쯤이면 ‘ 기네스 기록’이 아닐까. 마을 구석구석을
손금 보듯 하는 황 이장은 성큼성큼 앞 서 걸어서 난향의 묘로 안내했다. 난향의 묘는 비석은 번듯한데, 봉분은 반쯤 허물어졌다. 황 이장은 “며칠 전 무 덤가에 무성한 풀을 베서, 지금은 그나 마 보아줄 만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냥 이대로 둔다면 산소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 같았다. 무너진 봉분을 바라보던 황 이장이 한숨을 쉬었다. “묘 관리를 도와 달라고 홍성군에 부탁했는데 ‘후손이 관
부임했 는데, 함흥의 기생 만향은, 관찰사 황흠 의 아들 황규하와 사랑에 빠졌다. ‘열 녀는 평양 기생으로 황규하의 애인이었 다…’로 시작하는 비석의 비문은 한 기생 의 처연한 사랑 이야기로 이어진다.
1년 만에 아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84 www.juganphila.com여행 이다. 일제의 국권 침탈이 시작되면서 홍주 지역에서는 의병항쟁이 들불처럼 일어났 고,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출현했다. 독립 운동가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 출신 숫자 가 압도적인데, 충남에서도 여기 홍성이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다. 대표적인 인물 이 만해 한용운과 백야 김좌진이다. 벼슬 을 버리고 의병이 돼 두 번의 투옥과 고 문에도 죽을 때까지 독립을 위해 싸웠던 지산 김복한도 홍성읍 출신이다. 홍성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것이 인물 이라는 건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홍성군 을 비롯해 서산시와 당진시, 예산군 등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에는 320㎞의 장 거리 도보 여행 길 ‘내포문화숲길’이 있 다. 내포문화숲길은 모두 5개 코스로 이 뤄져 있는데 그중 홍성 땅을 걷는 코스 가 ‘내포 역사 인물길’이다. 홍성 땅에서 는 걷는 길까지도 인물의 자취를 따라가 는
지역이라면 다 있는 ‘8경(景)’이 홍성에도 있다. 8경은 대개 빼어난 자연 경관에다 붙이는 법인데, ‘홍성 8경’은 다 르다. 8경 중 제3경이 ‘만해 한용운 생가’ 이고, 제7경이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 다. 8경의 여덟 개 타이틀 중 두 개를 독 립운동가에게 걸어줬다. 그만큼 자기 지 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부심이 강 하다는 얘기다. 홍성의 이름난 위인들의 이야기는 더 보태지 않아도 될 만큼 널리 알려졌다. 설사 잘 모른대도 생가를 찾거나
있다. 지도와 주소를 받아 들고도 도무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후 미진 마을 안쪽의 가느다란 길 끝 언덕 위에 묘가 있다. 마을 주민들을 붙잡고 묻고 또 물어가며 묘를 찾아 헤매다가 결 국 마을 이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중원 마을 황선용(82) 이장은 스물두 살 때부 터 여든두 살이 된 지금까지 이장직을 맡 고
볼 수가 없어서….” 여기 묻힌 ‘난향’은 누구일까. 비석에는 난향(蘭香)이라 잘못 적었지만, 본래 이 름은 ‘만향(晩香)’이다. 만향은 지금으로 부터 300년 전쯤의 함흥 기생이었다. 함 흥의 기생이 무슨 연유로 멀고 먼 충청 땅에 와서 묻혔을까. 기생의 이름 앞에 ‘열녀’란 칭호를 붙여준 연유는 또 무엇 일까. 비석 뒷면에 새긴 글과 조선 영조 때 발 간한 ‘여지도서’, 그리고 1926년에 발간 한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朝鮮解語花 史)’의 내용을 간추려보자. 홍주, 그러니 까 지금의 홍성 출신 벼슬아치 황흠이 함경도 관찰사가 돼서 함경도에
비극으로 치달은 사랑 이야기 함흥에 관찰사로 간 지
떠오르며 상여 행렬을 따라갔다고 전한다. 그 뒤부터 만향의 묘가 있는 봉
긋한 언덕을 ‘무지개 말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연고 없는 곳으로 와서 자식도 없이 세 상을 떠난 만향의 묘는, 황규하의 문중 에서 관리했다.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고, 가문의 족보에도 오르지 못한 천한 신분의 기생이지만, ‘열녀’라는 비석을 세
우고 해마다 한식날에 제사를 올리며 가 엾은 죽음을 위로했다. 그렇게 만향의 묘 를 지켜온 게 300년이다. 그사이에 황규 하의 직계는 대가 끊어졌고, 방계 후손들 이 묘를 돌봐왔는데 이제는 힘에 부친다. 무심한 애인의 변심에도 신분을 뛰어넘 는 사랑을 믿었던 기생의 처연한 죽음과 애인의 후손이 그 기생을 300년 동안 기 리며 묘를 돌봐온 사연이 뭉클하다. ‘춘 향전’의 지극히 현실적이고 통상적인 결
말은, 어사 출두의 해피 엔딩이
한다. 산세의 비범함은 용봉산에 비할 수 없 지만, 홍성의 주산(主山)은 백월산이다. ‘ 홍성 군민의 노래’가 ‘백월산 상봉의 정 기를 받아…’로 시작하는 것이나 ‘홍성의 노래’에서 “아침에 뜨는 해는 조양문으 로 들어오고, 저녁에 뜨는 달은 (백)월산 에 안기네…’라는 가사를 보면 백월산이 주산이라는 사실이 명확하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85www.juganphila.com 여행 지 황흠이 한양의 내직으로 발령이 나 면서, 만향은 황규하와 이별한다. 함흥에 홀로 떨어진 만향은 정절을 지키며 애인 황규하를 기다렸다. 여기까지는 이 도령 을 기다리던 ‘춘향전’의 춘향이 이야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만향의 스토리는 춘향 전과는 달리 배신과 비극의 결말로 치닫 는다. 한양으로 간 황규하는 무심했다.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었다. 만향을 잊은 황규하 는 한양에서 과거에 급제해 벼슬에도 나 갔고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다. 이런 사 실을 알 리 없었던 만향은 정절을 지키 며 이제나저제나 애인을 기다렸다. 기별 없는 애인을 기다리는 일은 고통이었다. 절망한 만향이 집 앞 우물에 투신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일까지 있었 다. 헤어진 지 10년째 되던 해에 만향은, 애 인 황규하를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났 다.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 한양에 도착하 고 보니 황규하는 모친상을 당해 벼슬을 내놓고 고향 홍주로 낙향한 후였다. 만향 은 한양에서 또다시 수백 리 길을 걸어 홍주의 중원마을까지 찾아왔는데, 황규 하는 그만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제야 황규하가 결혼까지 하고 아들까지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배신감에 오만 정 이 다 떨어졌을 법도 하건만, 만향은 마 을 사람들에게 사연을 이야기하고 황규 하의 무덤 옆에 움막을 짓고는 시묘살이 를 시작했다. 춘향전의 현실적 결말은 이렇지 않았 을까 시묘살이를 시작한 지 얼마 후에 만향 은 무덤 앞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마 을 사람들은 만향이 저승에서라도 오매 불망하던 애인 옆에 머물라며 황규하 묘 옆에 무덤을 만들어줬다. 죽은 뒤에야 만 향은 비로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누울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오 래가지 못했다. 황규하의 아들이 장성해 아버지의 산소를 용인으로 이장하면서 만향의 묘를 두고 간 것이었다. 황규하의 묘를 이장하던 날, 만향의 산소에서 무지 개가
아니라 이런 비극이 아니었을까. 만향의 묘 앞에 서 뒤늦게 ‘술 한 병이라도 챙겨가야 했었 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바쁘게 돌아보는 홍성의 명소들 이번에는 경관에 대한 이야기. 홍성 에는 용봉산(381m)이 있다. 불과 해발 400m에도 못 미치는 산인데도 ‘용(龍)’ 과 ‘봉(鳳)’, 둘을 다 이름으로 가졌다. 산 행 안내도에는 산 이름의 유래를 이렇게 설명해놓았다. “산세가 운무 사이를 휘도 는 용의 형상과 달빛을 길어 올리는 봉황 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봉산이라 부른 다.” 작은 산임에도 이게 그다지 과장으 로 느껴지지 않는 건, 산 정상부에 펼쳐 지는 왕관 같은 기암들 때문이다. 악귀봉 일대의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는 성주 가야산의 만물상을 연상케
이응도
산상수훈의
이해하기
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 이 좀 애매합니다. ‘온유하다’는 말은 무
슨 뜻입니까? NIV와 KJV는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이라고 번역했습니다. 'meek'이라 는 말은 ‘순하고 착한’, 그리고 ‘얌전하고 온순한’... 정도의 뜻입니다. “얌전하고 순 한 사람이 복이 있나니....”라는 뜻인가
요?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또한 “땅을 기
업으로 받을 것이요”라는 말씀도 좀 이
상합니다.
하나님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신가...?
예수 믿는 사람은 부동산에 관심을 가
져야 하는건가...? 도대체 온유한 사람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
일까요?
성경에서 온유한 사람이 땅을 얻는다
는 표현이 또 나오는 구절이 있습니다. 시
편 37편11절입니다. “그러나 온유한 자
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 37:11) 시편 37편의
시인이 사는 세상은 참 불의합니다. 12 절을 보시면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
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시 37:12)라고 했습니다. 또 “악인이 칼을 빼 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
자 하나”(시 37:14)라고 했습니다. 불의하
고 폭력적인 세상을 사는 시인은 고민하
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답을 얻습니다.
첫째 그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마음과 시선을 거둡니다. 그들의 악함에
나의 선함과 의로움을 빼앗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
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
을 시기하지 말지어다”(시 37:1) “자기 길
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
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시 37:7-8) 악하고 어리석은 사 람들 때문에 내가 분노하고 불평하고 시 기하면... 내 마음과 생각에 그의 악함이 뿌리내리게 됩니다.
둘째 시인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집중합니다. 그는 3,4,5절에서 자신에게 스스로 권면합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여호와를 기뻐하라, 네 길 을 여호와께 맡기라”(시 37:3-5) 그리고 땅의 복을 언급하는 두 고백을 합니다. 9절과 11절을 봅시다. “여호와를 소망하 는(hope)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9) “온유한(meek) 자들은 땅을 차지 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 37:11)라고 했습니다. 참된 온유함은 하나님을 기다리는데 있 습니다. 내가 결정하고 판단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때를 사모하 며 기다릴 때 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분노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분노와
심판은 하나님은 것이며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게 이웃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기
다릴 뿐입니다. 그래서 시편 37편에서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
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
다”(시 37:5-6) 이 말씀이 온유함의 지혜
를 배운 성도의 고백입니다. 그러면 시편 37편에서, 그리고 예수님
의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온유한 자가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 땅
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 씀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먼저 알 것은 ‘기업’의 개념입니다. 하나 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기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의 기업은 아 들이었고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성경에 서 기업이라는 말은 실현되어질 약속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서 기 업의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하지만 기업 으로 주신 가나안은 이땅에서 가장 온유 한 사람이었던 모세의 시대(민 12:3)입니 다. 그렇다면 모세의 시대에 기업은 온전 히 그들의 삶의 현실에서 실현되었습니 까?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들은 처 음에는 싸웠고 좀 있다가 타협했고 결국
이방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아브라함 에게 주어진 기업이 모세의 때에 실현되 었고, 모세의 때에 실현되기 시작한 기업 은 오늘날까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 았습니다. 온유한 자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말씀은 단순히 땅에 대한 말 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유한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에게 가장 의미있고 필 요한 것을 약속으로 주십니다. 물론 그 약속은 바로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이요, 그 아들들에게는 가나안 땅이며, 여전히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의 후손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 다. 요즘 정말 분노와 갈등이 많은 것 같습 니다. 세상이 주는 스트레스의 수준이 우리의 믿음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 같습 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과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삶을 보호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 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 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 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온유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면 서 예수님의 평안과 쉼에 함께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분주하고 분노하며 적대하 고 갈등하는 세상을 성도와 교회의 이름 으로 삽니다.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평강 과 온유함을 보여줄 수 있는 초대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86 www.juganphila.com칼럼 I 청소년 상담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8복 말씀 가운데서 가장
힘든 말씀은 세 번째 복입니
자를 엎
단풍이 깊은 것은
혼자서는 하지 못했을게다
언땅에서 뿌리를 녹이고
봄을 지나 여름소나기를 맞으며
천둥소리에
가슴은 벌렁거리고 놀라서
별들의 노래로
두려운 밤을 달랬으리라
흙먼지 뒤집어 쓰며
멀고 먼 길을 달려온 너
멋스런 이 날을 위해
물들어 가는 인생
한걸음 두 걸음
이제는 뒷 모습이
붉디 붉은 석양빛에 앉아
저만치
외롭지 않은 것은 태양은
가을 햇살이 뜨겁다. 지난 해 이맘때
랜만에 한국을 방문했었다.
뵙기 위해서였다. 암 투병으로
고생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정리하
고 있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 성껏 돌봐드리며 시간을 함께 했다. 그리
고 두 달 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머
니가 살아온 인생을 자식으로써 반추해
보며 인생은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가는
것이구나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
아졌다.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몇번씩 어려운
순간을 맞는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고
난이 왔을 때 고난을 벗어나려고 혼자
서 애쓰는 때가 있고 누군가 함께 해주
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누군가 곁에서 함
께 해줄때 훨씬 짐은 가벼워진다.
지금도 병상에서 고통속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육체적 질병도 그렇지 만 정신적 질병을 가진 이들도 상당히 많 음을 본다. 안타까운 것은 말할 것도 없 다.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 나가는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이럴때 곁에서 누
군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시는 것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하
여 일하고 섬기도록 은혜를 주시고 물질
을 주시고 마음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주
신 것이라 생각해본다. 신앙인에게 믿음을 주신 것은 교회 안 에서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사 람들 속으로 다가서서 그 사랑을 사용하 라는 것이다. 신앙인에게 주신 주님의 사 랑은 사용하라고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신앙의 기준은 믿음 좋은 사람에게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 매우 연 약한 사람에게 맞추어져야 한다. 그래서
설교는 쉬워야 한다. 성경공부도 쉬워야 한다. 삶의 방식도 쉬워야 한다. 아주 연 약한 사람에게 맞추어지면 모든 일이 따 뜻해진다. 어린 아이와의 대화는 키큰 어 른이
한다. 그러면 눈에 들어오고 보이 게 되며 마음이 열리게 된다. 이것이 첫 번째 접근하는 방법이다. 살다보면 반기
다 른 곳을 보면 많은 것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일들앞에 마 치 절벽이 눈앞에 있는 것 같고, 높은 장 벽이 가로막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질때가 있다. 이때 자신의 마음에 쌓아 놓은 장 벽을 낮춰보는 것이다. 생각을 잠시 바꾸 어 보는 것이다. 그러면 보이지 않던 문제 의 해결점이 보이게 된다. 삶의 지혜이다. 다만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 는 안된다. 삶의 원리는 오히려 간단하다. 서로 돕 는 것처럼 내가 다른이의 도우미가 되어 주는 것이다. 생각의 전환과 같이 시문 학에도 생각의 전환은 삶의 활력을 얻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87www.juganphila.com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가을태양이 이토록 뜨거운 것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시퍼렇게 커버린 나무를 붉게 물들이고 태우기 위해서다 어둠 아래로 몸 하나 숨기지만 가을 햇살은 겨울이 오기 전에 찾아내어 다시 뜨거운 햇살을 퍼붓는다
멀어져 가도
다시 뜨리라
오
병중에 계신 어머니를
서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이의 눈 높이에 맞게 앉아서 이야기 하면 효과적 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다. 시문학은 너무 담장을 높이면 높은 만큼 거부감이 크다. 시문학에 접근 하 고자 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담당을 낮 추어야
지도 않는데 어려운 일들이 불쑥불쑥 찾 아온다.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이렇다. 산에 오르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서
글 사랑 세계로
사실이 너무도 감 사합네다.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이 너
무도 감사합네다. 선교사님, 내래 이제 죽 어도 좋습네다. 이제 죽어도 한이 없음
네다. 내 남은 생애 북한 선교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치갓시오.”그는 매일의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북한
위해
지냈습니다.
선교사님을 도와
알면서도 경비병들을 유인하기 위해 탈 출을 시도했고 그 틈에 젊은이들이 탈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젊은이들을 살렸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육신의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영 원히 살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람은 어떤 형
편에 있어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가
습니다. 죽음의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88 www.juganphila.com기독교 I 말씀의 바다 1990년 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북한 을 탈출하여 중국에 간 장만식이란 50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 의 최선교사님이란 분을 만났습니다. 그 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알게 되 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좋은 소식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 시고 자기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을 구 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 는 것이 믿어질 때 그는 눈물을 펑펑 쏟 으면서 감격하였습니다. 몇 개월 동안 믿 음으로 훈련을 받고 선생으로 임명 받던 날, 그는 또 한 번 감격의 눈물을 흘리 며 북한 선교를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함네다. 나같은 죄인 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 가게 달려 죽으셨다는
삶에서
선 교를
기도하며
일 하며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공안원들이 들이닥쳐 동 지들과 함께 체포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으로 송환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젊 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한 쪽 담으로 탈 출을 시도하여 경비병들을 유인할테니 그 틈에 작은 담을 넘어 도망치라고 미 리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뻔히 잡힐 것을
없
두려움은 항상 사람을 움 츠리게 만들고 마음에 심한 불안의식과 공포심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원 히 산다는 믿음을 가지 사람들은 불안 의식이나 공포심에서 해방된 사람들입니 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 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 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 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이 질문 에 자신 있게 “아멘. 믿습니다.”라고 대답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죽음의 공포 를 이긴 사람이며 영생의 확신을 가진 사 람입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보톡스
보톡스를
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근육을 움
직이는 신경전달이 차단되고 보톡스를
주사한 부위의 근육이 이완된다.
사각턱 축소시술은 어떤 것을 씹을 때
사용하는 교근이라는 근육을 이완시키
는 시술이다.
턱근육이 축소되어 사각턱이 완화되므
로 작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주름 개선 시술을 할 때는 얼굴을 표정
움직임에 따라 과하게 발달한 표정 근육
을
름을 개선한다.
보톡스 시술
보톡스 주사는
효과 지속기간
과 시술 빈도에 대해 알아보자! 보톡스
를 맞고 나서 충분히 근육 움직임이 감 소되고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에는 개인
차가 있다. 보톡스 시술은 다양한 부위에
할 수 있는데, 시술 부위나 원하는 결과 에 따라서도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다
르다. 일반적으로 2~3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나면 안 정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또 처음 보톡 스 시술을 받으면 비교적 효과가 눈에 띄 게 나타난다. 보톡스 주사를 사각턱이나 종아리에 맞 는 경우 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
을 때까지는 한달 정도 걸린다. 근육의 움직임이 멈추고, 근육이 축소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효과 지속기간 및 시술 빈도 효과 지속기간도 개인차가 있는데 일반
적으로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 부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사 각턱이나 종아리 보톡스 주사는 근육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근육이 두꺼워 지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6개 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그 외 보톡스 주입량, 주름 깊이, 근육 강도 등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아서 효과 지속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 보톡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약물 종
류에
보톡스 주사는 일반적으로 예전에 받 은 보톡스 효과가 없어지기 전에 시술을 받으면 원래 상태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 반복해서 시술을 받으면 지속기간을 늘 릴 수 있다. 단, 시술 간격을 기본적으로 3개월 이상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반 드시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89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최근 보톡스를 맞기 위해 병원을 방문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보톡스를 고려할 때 가장 궁금한 점이 아마 얼마 나 자주 맞아야 하는 것이다. 보톡스 주 사의 효과 지속기간과 시술 빈도, 그리고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오늘 칼럼에서 알아보자!
효과
주입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아
이완시켜 표정 지을 때 도드라지는 주
빈도 및 지속기간
다양한 미용효과를 기대 할 수 있지만 한 번의 시술로 효과가 영 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효과가 언제 나타나는지,
따라서도 지속 기간에 차이가 있다 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시술 빈도는 효과 지속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되는데,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느낄 때 다시 보톡 스 주사를 맞으면 된다! 보톡스 주사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팁 보톡스 주사의 효과는 영구적으로 유지 되지는 아니지만 시술을 중단했다고 해 서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는다. 효과가 사 라지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만 할 뿐이 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지 않을 때는 시 술을 받지 않아도 좋다. 그럼 보톡스 시 술을 계속 받고 싶은 경우,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생한 말씀집회가 있었다.
주일날에 있었던 목사님의 목회철학
이 바뀐 사건에서 만난 선교사님의 선교
사역보고를 듣고 나와 남편은 한마디로
고꾸라지는 경험을
선교사의 꿈, 그것을 현실로
신 선교사님의
이루신
어느 곳이 라도 달려가겠다고 가신 곳, 땅끝이며 늘 꽁꽁 얼어 추운 곳 그곳에서 2가지이상
당신을 부르시는
의 장애를 가진 그 나라에서도 버려진 노 인분들을 씻기시고, 입히시며, 보살피시 는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며 그곳 사람들 은 마리아는 " 똥도 예뻐" 한국방송 드라 마를 통해 겨우 한다는 한국 말 그 말을 들으시고 목사님의 목회철학이 바뀌었다 고 고백하셨고 나는, 그런 말을 듣는 부 러움보다는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 님, 그 하나님을 만나서
베풀 수 있는 사랑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부족함을 아시고 채우라고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사인을 외면하지 않기 를 바란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90 www.juganphila.com 해가 많이 짧아 졌다. 1부예배 성가대 연습시간에 맞추어 밖 을 나가 보니,,, 오늘은 동이 트지 않아 컴컴하다. 여름과 겨울을 구분한다는 추분이 23 일이었으니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졌다 가 밤의 길이가 더 길어지기 때문에 기 상학적으로 가을에 가까워진 날씨이다. 짧은 팔에서 긴 팔의 옷을 입고, 자연스 레 겉 옷을 챙기게 된다. 가을의 문턱에서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목사님의
금, 토, 일 3이간 매시간 좋았지만, 마지 막
하게 되었다. 이전에 삶은 나를 위해 살았다면 지금 부터 남아있는 시간을 나 아닌 다른, 하 나님이 부르시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 을 하고 싶다고 마음먹고 기도하며 준비 하고 있었던 우리로 써는 이 시간 하나 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밖에 없음을 나 는 안다. 자녀들을 다 시집, 장가보내고 시작한
옮기
이야기 나이를 드셨음에 도, 학력이 부족했음에도, 꿈을
선교사님!!!! 부족한
그
이렇게 할 수 있 습니다. 라고 고백한 그 간증이 선교를 가겠다고 준비하는 나 자신과 직면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그녀가 만난 하나님, 사랑을 받았고, 느 꼈고 그래서 삶으로 연결된 선교 그것을 느낄 만한 하나님을 만났는가 나는? 나 는 그 땅 볼리비아, 그 사람들을 그렇게 사랑하며 헌신할 수 있는지, 하는 우려와 사역은 다를 지라도 사랑 없이는 해서 도 안되고 할 수도 없음을 알게 하셨다. 선교를 가려는 마음의 시작은 어디에서 부터 왔는지 왜 볼리비아인지, 다녀온 볼 리비아에서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 시 확인했는지 복잡한 마음이지만 하나 하나 짚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옥 죄어온다. 하나님의 때가 언 제인가를 기다리는 나로 써는 참 혼란스럽다. 내 생각을 하나님이 부르신 것처럼 생 각하고 허우적거리는 것은 아닌지 나에 게 그 만한 사랑을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상승했
다. 집값이 뛰었다는 주위에 소문을 접
하면 집을 가능한 한 빨리 구입해야겠다
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주택융자
금 이자율이 계속 상승세이니 집 가격이
조만간 폭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마음
을 정하기 매우 어렵다.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처럼 렌트 비용
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집을 구
입해서 나가는 비용과 렌트 비용을 비교 했을 때 집을 소유하므로 발생하는 비용
이 렌트보다 훨씬 높다는 결론이다. 미 국 인구조사국(US
$130만 불로 불어나는 큰돈이다. 미
주식시장은 지난 90년 동안 평균 수익률이 10%이다. 이런 이유로 현시점 에는 주택에 소모되는 비용과 렌트 비용
을 비교해 보면 렌트로 비용을 절감하여 투자하면 재정적으로 더 큰 이익이 될 수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91www.juganphila.com 미국에 사는 한인 교민은 일반적으로 렌트로 내는 아파트나 집세는 버리는 돈 으로 아깝게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집을 사서 주택융자금을 갚아나가는 것이 재 정적으로 훨씬 유익한 것으로 생각한다. 융자금을 다 갚으면 내 집이 되고 집값 이 오르는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집과 렌트의 선택에 관한 필자의 칼럼은 일반 적인 경우와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에 의 해서 작성해 본다. 개인 상황이나 특별한 지역마다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 다. 팬데믹 이후 집 가격이 많이 산이 부동산과 함께 묶인다는 점도 고 려해야 한다. 급한 일로 목돈이 필요하면 에쿼티 융자를 얻을 수도
이에 비에
주택 가격은 훨씬 많이 상승할 것으
계산하기에 집을 사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연준이 이자율을 놀라운 속도로 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뜻은 집수리와 유지비 도 함께 오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팬데 믹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주택 자재 가격 역시 올라간다는 뜻이다. 주택을 소유하면 이 모든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은 손익계산을 정 확하게 계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부동산 매매 비용, 재산세, 보험료, 수리 비, 수도, 전기, 가스, 등 모든 경비를 포함 해서 계산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은 자
Census Bureau)과 주택융자금 은행(Mortgage Banks As sociation) 발표에 의하면 렌트 비용은 10% 상승했지만, 주택융자금은 60%나 상승했다는 것이다. 주택융자금 이자율 칼럼 I 재정 은 2021년 2분기에서 2022년 2분기까지 무려 43.5%가 폭등한 것이다. 현시점에 집을 산다는 것은 다음 세 가 지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팬데믹 이후 주택이 주거지와 일터로 변 하면서 가격이 높게 상승했다. 둘째는 이 자율 상승으로 높아진 주택융자금을 내 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상승한 주택 가격은 주택 세금(Property Tax) 역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에 의하면 주 택융자금은 평균 $1.893이고 렌트로 나 가는 비용은 평균 $1,314라고 한다. 차이 가 무려 $600이나 된다. 매달 $600 즉 일 년에 $7,200을 모으 는 것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서
로
큰
그러나 매년 $7,200씩 10% 수익률로 30년 계산하면 약
국의
있지만 부동산 을 처분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두고 온 고국을 생각하며 한국 신문을 본다.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는 기사는 부 동산 이야기며 대부분 집값 상승에 관 한 기사이다. 강남의 아파트가 몇 배로 뛰었다는 소식은 이젠 화젯거리도 되지 않는다. 주택 융자금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금 주춤한다고 하지만, 집이 시 장에 나오면 지금도 사겠다는 사람이 여 럿이고 단시일 내에 매매가 된다고 한다. 집값이 올랐다는 여러 가지 소식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 집을 투자라고 생 각하기보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편리함 (Improve quality of life)을 제공하는 수 단이라고 우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급한 마음에 집을 사게 되면 생각하 지 않았던 여러 가지 차이와 재정적인 어 려움으로 막심한 후회가 될 수 있다. 집 구입과 같은 큰 재정적인 중요한 결 정을 할 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 근차근 준비해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 는 것이다. 9/26/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집과 렌트(Rent)의 선택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92 www.juganphila.com
없을 때 발생한다. 인슐린은
음식섭취로 얻은 혈액 속 당(혈당)을 체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리면 체세포
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당이
혈액에 쌓이게 된다.
제2형 당뇨병의 전조를 인슐린 저항성
이라고 부른다. 체세포가 인슐린에 반응
하지 않아 혈당을 쉽게 흡수하지 못하
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인슐린 반응 체계
가 망가진 것이다. 인간의 경우 인슐린저
항성과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는
대 생물학과 연구원은 "인간에게서 그런
모습을 발견했다면 의학적으로
에 채취됐다. 연구진은 동면기의 2주 동
안 곰들에게 꿀물을 먹여 정상적 겨울잠
을 방해했다. 동면기의 곰은 먹지는 않지
만, 살짝 깬 상태로 약간씩 움직이며 보
낸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동면기의 지
방 세포와 활동기의 혈청을 혼합하는 식
으로 혈청과 지방세포 샘플을 뒤섞었을
때 세포에서 유전자 활동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를 관찰했다. 연구진이 정상적 겨
울잠을 자는 곰에게서 채취한 지방세포
에 겨울잠을 방해 받은 곰의 혈청을 주입
해당 세포가 활동기의 세포와 유사
유전자 활동 변화를 보였다. 연구진은
키우는 회색곰(그리즐리)에게서 채취
혈청과 지방세포 샘플을 분석했다. 일 부 샘플은 활동기에, 다른 샘플은 동면기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93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당뇨병에 걸리지 않게 도와주는 8개의 단백질 발견 겨울잠을 자는 곰은 비만에 가까운 체 중과 과식, 게다가 겨울잠을 자는 몇 달 간 운동도 하지 않지만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 비결을 간직한 8개의 단백질 을 발견됐다. 이에 해당하는 인간 단백질 도 있기 때문에 인간 당뇨병 치료와 예 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아이사아언스(iScience)》에 발표된 미 국 워싱턴주립대 곰센터 연구진의 논문 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형태인 제2형 당뇨 병은 우리 몸이 인슐린 호르몬을 제대로 사용할 수
비만과 운동부족이다. 반면 곰은 동면을 위해 과식을 하고 살 을 찌우고 또 대부분 앉아서 지낸다. 연 구진의 한 명인 블레어 페리 워싱턴주립
매우 걱 정스러운 상태라고 여겼을 것"이라고 말 했다. 곰은 동면기간 인슐린 저항성을 발달시 킨다. 하지만 그들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 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당뇨병으로 진 행되지 않는다. 봄이 와서 곰이 밖으로 나와 돌아다닐 무렵이 되면 인슐린 감수 성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연구진은 이를 밝혀내기 위해 곰센터에 서
한
하자
한
이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감수 성의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8가 지 단백질을 찾아낼 수 있었다. 다음 단계는 그 단백질이 곰의 몸에서 어떻게 마법을 부리는지 정확히 알아내 는 것이라고 페리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결국 이러한 작업이 당뇨병을 치료하거 나 예방하는 새로운 신약 개발로 이어지 기를 기대했다. 그는 엄청난 지방을 축저하고 있음에도 건강이상이 없는 곰에 대한 연구가 인간 의 건강과 관련해 다른 도움도 줄 수 있 다고 지적했다. 곰은 '카우치 포테이토'( 하루 종일 TV 앞에서 먹고 자며 빈둥거 리는 사람) 같은 생활을 몇 달간 함에도 근육이나 뼈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비결을 발견한다면 앉아서 지내는 시 간이 많아지는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 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논문을 검토한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 원 아이칸의대의 에밀리 갤러거 교수(내 분비학)는 "곰과 인간은 많이 다르지만 이와 같은 연구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 된 유전자와 단백질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곰에게서 발견된 단백질이 신진 대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정 단백질 또 는 그 작용을 차단하거나 또는 이를 향 상시키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되돌리 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다음 링크(https:// www.cell.com/iscience/fulltext/ S2589-0042(22)013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뚱뚱하고 게으른 곰, 왜 당뇨병 안 걸릴까?
딱 좋다.
◆ 고단백·저지방 완전식품인 달걀 달걀에는 항염증 성분인 콜린이 풍부해 내장 지방 분해를
래가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안성맞춤.
◆ 달콤한 커피 대신 깔끔한 녹차 한 잔 입을 개운하게 만드는 녹차는 항산화 물 질인 카테킨이 풍부해 복부 지방 감소에 탁월하다. 특히, 운동 전 녹차를 마시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니 설탕이 가득한 커 피 대신 녹차를 즐겨보자.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94 www.juganphila.com건강한 식품 ◆ 제철 사과, 뱃살에도 탁월 붉은색의 사과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 놀이 풍부해 중성지방을 낮춰 뱃살을 없 애는 데 도움을 준다. 펙틴은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해 혈 관 건강도 증진시킨다. 색이 진할수록 지 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커 제철인 지금 먹 기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체중 증가를 막는 효과가 있 다.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포만감도 오
◆ 새콤달콤 파인애플로 소화도 촉진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은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도 좋지만 지방과 당 흡수 를 늦춰주는 식이섬유도 가득하다. 파인 애플의 브로멜라인은 소화를 도와 속을 편하게 만들고,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바꿔 근육량 증가도 촉진한다. ◆ 곡물의 힘, 현미와 잡곡 현미와 잡곡 속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 래 유지시키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지방 흡수를 줄이고 쾌변을 유도한다. 백미보 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으니 뱃살이 걱정이라면 현미·잡곡밥을 섭취 하자. ◆ 맛 좋은 바나나가 몸에도 좋아 바나나 하나에는 칼륨이 약 600mg 들 어있어 나트륨 배출을 촉진,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예방하고 부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이 인슐린 감 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뱃살 빼는 데 도움 주는 식품 6
료를
유
지하는 비결과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 해 알아본다.
젊음 유지하는 방법
피부 보습:젊어 보이려면 우선 피부가 촉
촉해야 한다. 틈이 날 때마다 보습 스프
레이를 뿌려라.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은
기본이며 미스트라고도 불리는 보습 스
프레이는 대개 장미나 라벤더 등 향을 품
고 있기 때문에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숙면:나이 들수록 잠이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어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15분 정도의 루틴을 만들
면 습관을 붙이는데 도움이 된다. 즉 책
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뇌에 하루가 끝
났다는 신호를 보낸다. 따뜻한 물에 샤워 를 하는 것도 괜찮다. 단 휴대폰은 손이 닿지 않게 멀리 두는 게 좋다. 하이킹:젊게 살려면 균형 잡힌 식사와 함
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하이
킹이 좋다. 노화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이
킹은 신체의 움직임과
해서도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인 커피는 줄이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중년 때부터 먹어야 할 식품 기름기 많은 생선:이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이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예방해 준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청어 등 이들 생선을 먹으면 뇌졸중 발병률도 낮 아진다. 일주일에 최소한 4차례씩 먹는 게 좋다.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 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암세포 의 형성과 확산을 막아주며 부정맥을 억 제해준다. 세포 손상을 막아 고혈압, 심 장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조리할 때 많이 나 온다.
우유:노화에 따른 근육 양의 감소를 막
아주며 특히 50세 이후에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생우유를 마시면 근육 양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닭고기:근육은 30대 이후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단백질이 많은 닭고기를 자주
비탈길을 오르는 등 운동을 하면 근
보강에 좋다.
닭 가슴살에는 60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효과적인 체중 관리와 근육
좋은 식품
다.
악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드름 등 트러블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 타닌 성
분은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
든다. 피부는 물론 전체적인 건강을 생각
형성에 좋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는 세포 조직 생성과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 다.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활동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좋다. 특
히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노 인과 어린이가 먹어도 소화 흡수가 잘 된 다.
아몬드:혈당 수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 롤을 줄여준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
다. 성인 20명이 매일 60g씩 4주간 아몬 드를 먹었더니 혈당량이 9% 떨어졌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6주간 아몬드 섭취
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6% 낮아졌
또
연구를 보면 체리의
질은 심장병,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 을 줄일 수 있다.
귀리: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용해성 섬유소가 들 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 를 낮춰준다. 귀리 속의 아베난스라미드 라는 항산화 물질은 혈관 안에 플라크라 는 지방 침착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 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95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하이킹 등 운동하고, 생선, 토마토 등 섭취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속담처럼 50 대 에 들어서면 살은 처지고 주름은 두드 러지면서 기력이 처지는 것을 느끼게 된 다. 아무리 '동안(童顔)' 소리를 듣던 사 람이라도 나이가 들면 자신감이 떨어지 기 마련이다. 작은 습관이 변화를 만들 다.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닷컴' 등의 자
토대로 중년이 돼서도 젊음을
함께 통찰력, 자기 수용 감각, 의사 결정력 등을 골고루 발 휘하고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를 배려하기:불화를 염려해 남에 게 맞추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 레스는 노화의 주범이다. 전문가들이 추 천하는 한 가지 안티에이징 비법은 "하 기 싫은 일에 대해 서슴없이 '노(No)' 라 고 말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만큼 자신의 감정을 돌아 보고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카페인 음료 줄이기:카페인은 피부에
먹고
력
200g의
체리:중년기에 특유한 증상들인 통풍과 관절염 예방에 좋다. 체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 덕분이 다. 하루에 10여개씩 먹는 것으로 효과 를 볼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 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했다. 인슐린 저 항 문제를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체리의 혈당 지수는 22 로 낮다. 체리의 당은 더 천천히 고르게 전달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갖게 한다.
다른
항산화 물
중년에도 젊음 유지하는 비결…그리고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96 www.juganphila.com
유해물질들이 모 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
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피곤하더라도 잠들기 전에 꼭 세안, 샤워를 통해 피부에 붙은 물질들을 제 거하는 것이 좋다.
2. 외출 전 오일 성분으로 된 스킨케어 제품 사용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보습이 필수인 데, 이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외출
물론
유형이
건조한 피부 방치하기
사막처럼
이 런 이유로 휴대폰에는 각종 세균들이 서 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전화를 받 기 위해 얼굴과 접촉한다면 휴대폰 표면 에 있던 세균과 유해물질들이 피부에 침 투하면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 라서 피부 건강을 위한다면 휴대폰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97www.juganphila.com 미용 & 뷰티 외모를 가꾸기 위해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값비싼 기능성 화장 품부터 각종 피부 시술까지 피부를 케 어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이들 이 많은 것이다. 다만, 피부가 외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오히려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도 한다.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없는 경우 피부가 건강에는 별 다 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 각해서 피부 관리에도 주의 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를 건강하게 지 키고 싶다면 피부 관 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피 부는 동물의 체 표를 덮는 피막 으로 가장 바깥 쪽에서 내부 장기 들을 보호하며 생 명유지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 이에 인도 매체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개선 해야 하는 습관에 5가지에 대해서 보도 했다. 1. 씻지 않고 잠드는 습관 각종 업무로 인해 지친 상태에서 퇴 근하게 되면 물 먹은 솜처럼 축 늘 어지게 된다. 피곤한 나머지 세안, 샤워 등을 잊은 채 바로 잠자리 에 드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외출하는 동안 피부에 침투한 각 종 미세먼지와
전 오일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는 이들이 많다.
피부
극건성이 거나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이라면 오일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건성 피부 가 아닌 경우이거나 요즘처럼 고온다습 한 여름에 무리하게 오일 제품을 바르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뿐 아니라 모공이 열리고 피부에 먼지가 더 많이 붙어서 트러블이 심화될 수 있다. 3.
피부가
건조할 경우 피부 손 상 및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 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지 않도록 본인 의 피부 유형에 맞는 보습 제품을 사용 하도록 해야 한다. 4. 피부에 너무 많은 제품 사용 그러나 피부 관리를 위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 특히 피부 유형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 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제품 수보다는 본인의 피부 유형 에 맞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 택하도록 해야 한다. 5. 휴대폰 위생 관리 소홀히 하기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폰은 현대인에게 는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들이 많다. 우리의 손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고, 간혹 손을 씻지 않 은 상태에서 휴대폰을 만지기도 한다.
피부 건강을 악화시키는 습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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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은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만성 콩팥병
은 흔하고 위중하지만 치료와 관리가 가 능한 질환입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
고 수분 균형을 포함한 항상성 유지에 중
요한 역할을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 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
늦게 발견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시간이 지나
면서 악화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신 대체요법이 필 요한 말기 신부전 상태로 진행하기도 합 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단순히 콩팥 기 능이 떨어지는 것 이외에 심혈관
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만
성 콩팥병이 있는 환자는 암, 심장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통상적으로 치료에 사용 하는 약물 치료가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만 성 콩팥병 환자는 조영제를 이용한 컴퓨 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및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 onance Imaging, MRI) 검사, 전신 마취 를 통한 수술 등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검사 및 치료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적 절한 진단 및 치료가 제한되는 경우가
그 자체로,
기본 단위인 네프론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신호가 됩니다. 적혈 구 역시 망가진 사구체를 통과하여
만성 콩팥병을 가진
지낼 수 있습니다. 정의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신장 기능의 감소를 보이거나 혹은 신장
손상의 근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신장은 사구체와 세뇨관이 결합된 네프
론이라는 기능적 단위로 구성됩니다. 우
리 몸의 두 개의 신장에는 200만 개 이
상의 네프론이 있습니다. 사구체(絲球體, glomerulus)는 단어 그대로 실핏줄로 형
성된 구형의 조직입니다. 사구체를 구성 하는 실핏줄에는 머리카락 굵기의 백만 분의 1보다 큰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는 작은 구멍이 있고, 이 구멍이 체의 역할 을 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적 혈구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다른 물 질들은 모두 빠져나가게 합니다. 사구체 를 통해 빠져나간 물질들 가운데 포도당, 아미노산, 미네랄과 같이 우리 몸이 필요 한 물질들은 세뇨관에서 다시 흡수됩니 다. 사구체에 병이 생기면 단백질과 적혈 구까지 빠져나가게 됩니다. 단백질은 세 뇨관에서 재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사구 체를 일단 통과하면 그대로 소변으로 배 출됩니다. 이를 단백뇨라고 하며, 콩팥의
신장 기능이 감소한 만 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구 체 여과율이 60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신 장 손상의 근거가 있는 경우 만성 콩팥 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소 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미세 단 백뇨나 혈뇨가 있는 경우 진단합니다. 그 외에 초음파, MRI, CT와 같은 영상 검사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장의 구조적 이상, 혹은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장의 병리적 이상 등이 신장 손 상의 근거가 됩니다. 대부분의 만성 콩 팥병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쉽 게 진단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소 변 검사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영상 검 사에서 신장에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거
을 포함하는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01www.juganphila.com 건강
합병증
있 어 만성 콩팥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예 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만성 콩팥병은
그리고 동반된 다 른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치 료가 어렵고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 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경 우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며, 완치가 어려 운 경우에도
상태로 잘
빠져 나오면 소변으로 배출되어 미세 혈뇨를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혈뇨 역시 네프 론에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하게 하는 중 요한 신호입니다. 신장 기능은 단위 시간 내에 사구체를 통해 어느 정도의 노폐물 을 걸러낼 수 있는지를 보는 사구체 여과 율로 대변됩니다. 근육에서 분해되어 생 기는 크레아티닌은 일정한 속도로 생성 되어 신장의 사구체를 통해 여과되는데, 세뇨관을 통해 다시 흡수되지는 않기 때 문에 순수하게 사구체의 여과 능력을 평 가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젊은 성인의 사구체 여과율은 정상적으로 90 ml/분/1.73 m2 이며, 나이가 들면서 정상 적으로 점차 감소합니다. 만일 3개월 이 상 지속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60 미만 인 경우 명백하게
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이 말기 신부전으
로 진행하면 중증도가 높아집니다. 우리
나라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0% 정
도로, 암환자보다 낮습니다. 특히, 당뇨병
으로 인한 말기
부종과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만성 콩팥
병 환자의 부종은 대개 자고 일어나면 얼
손발이 붓고, 오후가 되면 중력의
받아 체액이 몸의 아래쪽으로 몰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콩팥을 통해 우리 몸의 염분을
배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염분 및 수분이 쌓이고, 이로 인해
합니다. 심부전
진행하게 되면 폐를 통해 심장으로
들어와서 다시 전신으로 순환되어야 하
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심장 과 폐에 정체되면서 심장이 커지고 폐에
물이 차는 상황이 되며, 이로 인해 환자 는 숨이 차게 됩니다. 숨이 차는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 는 등의 활동을 할 때, 혹은 똑바로 누워 있을 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 도로 부종이 악화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혈압약으로 조절되지 않을 정도의 고혈
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02 www.juganphila.com건강 나(다낭신, 한쪽 신장이 작아진 경우 등), 전해질 불균형 등이 동반된 경우에도 만 성 콩팥병이 진단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만성 콩팥병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 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콩팥병의 종류 원인 만성 콩팥병은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 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원인이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 니다. 1) 당뇨병 2) 고혈압 3) 사구체 질환 4) 다낭성 신장 질환 5) 요로 폐쇄: 신장 및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 등 6) 감염: 반복적 신우신염, 신장 결핵 등 7) 신독성 약물의 사용: 소염진통제, 추 출물, 신독성 항생제/항암제 등 경과 및 예후 만성 콩팥병이 있으면 심혈관계 합병증 및 그로 인한 사망, 그리고 총 사망률이 모두 높아집니다. 이러한 사망률의 증가 는 사구체 여과율이 낮을수록, 알부민뇨 3. 요독증 콩팥 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의 노폐물 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게 되면 요독증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다양 한 성분들을 복잡한 대사 과정을 통해 필요한 성분을 이용하고, 나머지 성분들 은 분해하여 노폐물로 제거하게 됩니다. 주요 영양 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가운데 탄수화물과 지방의 최종 분해 산
신부전 환자의 경우, 5 년 생존율이 54%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은 정상인 대비 75% 수준이며, 사망 위험은 질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해 7.2배 높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특정한 증상 없이 혈장 크레 아티닌의 증가나 단백뇨 검출 등 검사 상 으로만 이상 소견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많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뒤늦게 진단 되거나, 진단 후에도 관리의 필요성을 느 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신장 기능이 악화 되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관리를 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나타날 수 있 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종과 고혈압 먼저
적 절히
되 면서
굴이나
영향을
리면서
나타납니 다. 오후가 되면 아침에 잘 맞았던 신발 이 꼭 끼거나 양말 자국이 나는 등의 증 상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 양측 정강이 앞쪽이나 발등을 누 르면 쑥 들어가는 정도로 나타나기도 합 니다. 2. 심부전 이러한 체액량의 과다 및 부종이 악화 되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순차적으 로 심부전이 발생하기도
으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빈혈
정상적으로 콩팥은 적혈구의 생산을
돕는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조절이, 사구체 질환에 의한 만성 콩팥병 이라면 각 사구체 질환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가 만성 콩팥병의 치료입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도 신장에 부담을 줄여주는 보존적인 치료가 신장 기능의
반드시 콩팥을 통해 배설해야 합니다.
팥
감소하면 단백질의 대사
인 질소, 인, 황 화합물들이 제거되지 못 하고 체내에 남아 독성 물질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독성 반응을 요독증이라 고 합니다. 요독증은 무력감, 기운 없음, 구역감, 입맛 없음, 구토 등과 같은 비특
이적인 증상부터 가려움증, 저림 증상, 경 련, 의식 변화, 심낭 삼출과 같은 중증의
신장
사구체
측정하기 위한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와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청 크레아티닌 농
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 으로 하여 사구체 여과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치료
만성 콩팥병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입니다. 원인이
당뇨병이라면 당화혈색소 6.5% 미만으
로 철저한 혈당 조절이, 고혈압이라면
130/80 mmHg 미만으로 철저한 혈압
과다 및 고혈압은 그 자체로 신장 기능을 악화시 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저염 식이가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됩 니다. 소금 섭취를 하루 5 g 미만으로 제 한하는 것을 권합니다.
2) 단백질 대사 산물은 신장을 통해서 만 제거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 이면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요독 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신장 기능의 악화 를 늦춰 줄 수 있습니다. 하루 단백질 섭 취는 0.6~0.8 g/k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합니다.
3)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면서 충분한 열 량 공급이 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근육 에서 단백질이 대사되어 열량 공급원으
하는 시점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 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면밀히 감시 하고, 전해질 불균형 발생 시 적절한 약 물 치료와 함께 섭취 제한을 함께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03www.juganphila.com 건강 물인 물과 이산화탄소는 호흡과 땀 등으 로 배출되지만, 단백질은 최종 분해 산물 이 질소 혹은 황을 포함하는 화합물이라
콩
기능이
산물
이라는 물질을 생산합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에리트로포이에틴 합성 능력이 감소하여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 결 과 피로감, 호흡 곤란 등 다양한 빈혈 증 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만성 콩팥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기능을 대변하는
여과율을
악화를 늦추는데 중요한 치료가 됩니다. 1) 염분 저류(염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 지 못하는 현상)에 의한 체액량
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근육량 감 소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만성 콩팥 병 환자에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35~50 kcal/kg 의 충분한 열량 섭취가 권고됩니다. 4) 흡연은 만성 콩팥병의 발생 및 악화 에 기여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 성 콩팥병 환자에게 금연은 필수적입니 다. 5)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만은 콩 팥에 부담을 늘려 만성 콩팥병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정상 체중, 즉 체질량 지수 25 kg/m2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는 콩 팥에 부담을 늘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 야 합니다. 6)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인, 칼륨 등 의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발 생합니다. 이러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04 www.juganphila.com요리 정보 꽃게 대하찌개 재료꽃게 2마리, 대하 6~8마리, 얼갈이배추 2포기, 무 1토막(4cm), 양파·청양고추 1개씩, 대파 1/2대, 깻잎 5 장, 쑥갓 2줄기, 쌀뜨물 2와 1/2컵, 들깨가루 2큰술, 양 념장(고춧가루 2큰술, 된장·생강즙·들기름 1큰술씩, 고 추장·다진 마늘 1작은술씩, 청주 1/4컵) 만들기-1 꽃게는 손질해 등딱지를 떼고 아가미를 제거 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4등분한다. 대하는 손질해 흐 르는 물에 씻는다. 2 얼갈이배추는 밑동을 썰어낸 뒤 큼 직하게 썰고 무는 나박썬다. 3 양파와 깻잎은 채썰고 청 양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쑥갓은 줄기 부분을 조금 썰어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장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5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② 의 무를 넣어 끓이다가 부르르 끓어오르면 ①의 꽃게 와 대하를 넣고 ④의 양념장을 넣어 고루 푼다. 6 ⑤의 국물이 끓어오르면 ②의 얼갈이배추와 ③의 양파를 넣 어 끓인 뒤 얼갈이배추의 숨이 죽으면 ③의 깻잎, 청양 고추, 대파, 쑥갓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들깨가루를 넣고 그릇에 담는다. 간장게장 재료-꽃게 1kg, 간장물 6~7컵(1.2~1.5L), 레몬즙 1/2 개 분량, 소주 2병 만들기-1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고 다리의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낸다. 2 볼에 ①의 꽃게를 넣고 레몬즙, 소 주를 부어 1시간 동안 재운 뒤 꽃게를 꺼내 흐르는 물 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밀폐용기에 ②의 꽃게 배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담고 식힌 간장물을 부어 냉장고에서 하 루 정도 숙성시킨다. 4 ③의 꽃게는 건져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간장물은 다시 끓였다가 식혀 냉장고에 보관하고 게장을 먹을 때 붓는다. 간장새우장 재료-대하 20마리, 간장물 3컵, 레몬즙 1/2개 분량, 소 주 1/4컵, 소금 약간 만들기-1 대하는 가위로 머리뿔과 수염을 자른 뒤 소 금으로 문질러 씻는다. 2 ①의 대하에 레몬즙, 소주를 뿌려 30분 정도 재운다. 3 ②의 대하를 건져 밀폐용기 에 담고 대하가 잠길 정도로 식힌 간장물을 부어 냉장 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다. 4 ③의 대하는 건져내 밀 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간장물은 다시 끓였 다가 식혀 냉장고에 보관하고 새우장을 먹을 때 붓는다. 간장물 재료-물 10컵(2L), 양조간장 4컵, 청주 1컵, 대파 1대, 양파·사과·건고추·북어 머리 1개씩, 마늘 8톨, 생강 1쪽, 다시마 1장(10×10cm), 감초 6개, 건표고버섯 2개, 디포 리 5마리, 물엿 4큰술, 설탕 1/2컵 만들기-1 대파는 반 갈라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4등 분한다. 마늘은 2등분하고 씨를 제거한 사과와 생강은 껍질을 벗겨 편썬다. 2 냄비에 청주를 제외한 모든 재료 를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15~20분간 채 소가 물러질 때까지 끓인다. 3 ②의 모든 재료를 건져 낸 뒤 청주를 넣어 바르르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식힌다. 제철 꽃게와 대하로 만드는 밥도둑 메뉴(2) 산해진미가 넘쳐나는 가을. 귀한 몸값 자랑하는 꽃게와 대하도 제철을 맞아 어물전에 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와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대하로 만든 메뉴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다. 2회에 걸쳐 레시피를 연재한다.
오늘은
달 나라는 가까워졌지만
마주 보는 이웃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옛날엔
먼 길을 발로 걸어서도
어른은 찾아 뵙지만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도
어른을 찾아 볼 줄 모른다
옛날은
병원은 없어도
아픈 곳은 적었지만
오늘은 병원은 늘었어도
아픈 곳은 더 많아졌다
옛날엔
사랑은 작게 해도
어린애는 늘어났지만
오늘은 사랑은 많이 해도
어린애는 줄고 있다
옛날엔
짧게 살아도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오늘은 길게 살지만 불행하게 울상으로 살아간다
옛날엔
대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오늘은 소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벼슬로 알고 산다
옛날엔
범죄가 없으니 법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오늘은 범죄가 많으니
법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옛날엔 콩 한 쪽도
이웃과 나누기를 좋아 했지만 오늘은 이웃의 콩 반쪽도 빼앗기를 원한다
옛날엔 어른이 대접을 받고 살았지만 오늘은 젊은이가 대접받기를 원한다
눈 한번 질끈 감고 너털 웃음을 웃을 수 밖에 없는 세상~~
어쨌거나 남은 인생
아껴서 자식 물려줄 생각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구요~^^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05www.juganphila.com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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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활동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일부 학생
들은 자신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활동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의
무감 때문에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나 고
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자기만의 관심을
추구하기 위한 길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 이 중요하다.
9학년을 시작하면서 처음 몇 주 동안
내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어떤 클럽
이 있는지 알아보라. 과외 활동을 통해
서 열정을 탐험하다 보면, 나만의 독특 한 ‘훅’(hook)을 개발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학교 안에 관심이 가는 클럽이 없 다면, 클럽을 직접 창설하는 것을 고려 해 본다.
학교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새로운 클 럽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라. 겁
먹으면 안 된다. 카운슬러에게 계획을 알
리면 또래 중에 나와 비슷한 관심을 가
진 학생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클
럽을 창설하는 것은 나의 열정을 창조적 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탑 대학들이 모든 지원자에게 클럽 창 설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창의성 과 동기, 야망을 실천에 옮겨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는 것은 입시에서도, 인생에서도 플러스 가 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리더십 뿐
만 아니라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독해력이
과 표준시험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 진다. 진정한 지적 호기심은 성공적인 탑 대 학 지원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이 다. 탑 대학들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해 짜릿함을 느끼기를 기대한다. 세계적인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07www.juganphila.com 교육 학생들이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영위하 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수이 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 면 이 분야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관리 의 영역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되지만, 그 중에서도 올바른 생활 습관과 학업 습관 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생활 습관은 무엇인지 살펴보 자. 첫째, 자신의 고유한 길을 개척해 가는 것이다. 별 생각없이 남을 따라하기 보다는 내 가 진정으로 관심 있고 재미를
시 간 관리 능력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런 능력은 탑 대학들이 학생을 선발할 때 가 치를 두는 것들이다. 둘째, 답(answer)보다‘질문’(question) 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이다. 질문하는 것은 학생이 가질 수 있는 매 우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이다. 호기심이 많 으면 정보를 더 깊이 배우게 된다. 내가 해양생물이나 로보틱스에 관심이 있다 면, 호기심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것 을 탐험하라. 시간을 투자해서 이들 주제 에 대한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은 매우 권 장할 만한 습관이다. 독서를 하면서 관 련 분야의 어휘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개선되면 학교 수업
없는
년이 수백명에
중심이다. LAC는 대부분 1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필기를 잘 하고, 매일 숙제와 공부를 해서 퀴즈와 테스트를 잘 치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의사가 되기 위해 당장 실행해야 할 작은 스텝이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어느 순 간 큰 성취를 이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속했다고
않는다. 물론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순
위는 전국 규모 순위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
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
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
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 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대학 혹은 칼리지는 대부분 학
이다. 3위는 서부의 명문 포모나, 이들을 이어서 스 워스모어(4위), 웰즐리(5), 보든.칼튼.해사(공동6위), 클 레어몬트 매케나.육사(공동9)로 톱 10이 마무리된다. ‘전국대학’ 순위와 마찬가지로 톱10 순위는 수 년째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톱10 아래 순위도 매우 고정 적이다. 공동 11위 미들버리와 워싱턴앤드리에 이어 서 스미스.바사(공동13), 데이비슨.그린넬.해밀턴(공동 15), 바나드.콜게이트.해버퍼드.공사.리치몬드.웨슬리언 대(공동18)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24위인 콜비를 이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08 www.juganphila.com교육 [대학 순위 분석 ①] SAT보다 고교성적·평균 졸업률 비중 높아져 US뉴스‘리버럴 아츠 칼리지’순위 등 올해 입시철을 맞아 지난해 정보를 중심으로 US뉴 스가 지난 12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주 에는 2022-23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였고 이번주에 는 리버럴 아츠칼리지와 리저널 대학 순위를 알아봤 다. 전국 대학 순위에 정상은 8개 아이비리그로 구성 돼 있듯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비슷한 리그가 있 다. 해사와 육사, 공사로 이뤄진 사관학교 그룹이 있 고 세븐시스터즈라고 하는 7곳의 여자대학 모임이 있 다. 하지만
역시 최고 명문으로 간 주하지는
부(undergraduate)
학
불과하고 석박사 과정이 없는 것은 물 론, 대개 서머스쿨이 없고 교수 1인당 학생숫자가 10 명 미만이고 50명 이상의 대형 강좌도 거의 없다.리버 럴 아츠 칼리지는 상당수가 대학원이나 법대나 의대 같은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 대학 명성에 따른 ‘ 간판’ 보다는 제대로 된 대학 교육을 통한 명문 대학 원 입학이 목표인 학생이 많이 진학한다. ◇올해 LAC 순위 부동의 1위는 수십년째 윌리엄스 칼리지다. 2위인 애 머스트는 오히려 3~5위 그룹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
리버럴 아츠 톱 30위권, 격차
고품질 교육 수준의 엘리트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누리고 자신의 지식 으로 만들려면, 높은 수준의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사실 많은 대학들은 추가 에세이에서 흥미를 느끼는 토 픽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쓸 것을 요구한다. 입학 사정관 들은 지원자가 실제로 열정이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은 지 식을 갖추려고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파악한다. 탑 대학 들에 인상적인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고등학 교 시절 내내 지적 호기심을 추구해야 한다. 구글을 친구 삼아 자신이 궁금한 것을 온라인 상에서 열심히 찾아보 고, 답을 구하는 것을 습관화 하도록 한다. 자원을 활용하 는 것은 단지 독립적으로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 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셋째, 꿈은 크게 갖되 목표는 작게 세우는 것이다. 학생들이 꿈을 크게 갖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 꿈을 이 루기 위해서는 큰 목표를 잘게 쪼개서 ‘실행 가능한’ 작은 단계부터 밟아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10학년인 어떤 학 생이 의사가 되고 싶다고 치자. 그렇다면 대학 졸업 후 당 연히 메디칼 스쿨에 진학해야 할 것이다. 그보다 더 전 단 계는 10학년 때 듣고 있는 생물학 수업을 좋은 성적으로 패스하는 것이다.
SAT/ACT 등의 표준시험 성적차이가
보인다. 중위 50%의 점수대를 봐도,
1480~1560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들의
성적이나 재학생 수준은 거의 백지장 차이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학생중 고교성적
애머스트(2위)
포모나(3위) 93%, 스워
드는 95%에 달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할 수 있다. 가주의 LAC는 포모나(3위)에 이어 클레어몬 트 매케나(공동9)가 최상위권에 올랐지만 하비
머드.소카아메리카(공동29), 피처.스크립스(공동 33), 옥시덴탈(공동37), 토마스아퀴나스(45) 등이
50위 내에 들어 있다. 하비머드의 경우 수 년전 순위에 비해 크게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리저널 대학 지역 학생들이 지원하는 리저널 종합대학/칼리
지 순위는 미 전국을
LA(24), 스태니슬로스(25), 치코(26), 채널아일랜즈(28), 노 스리지(32), 소노마스테이트(35), 새크라멘토(38), 샌마르코스(39) 등이 포함됐다. 이외 가주지역 리 저널 사립대학으로는 우드버리대(44), 윌리엄스 제섭대(46), 홀리네임스대(50),
강좌의 비율이고‘등록선택 순위’는 합격자 중 실제 등록하는 선호도에 따른 것이다.‘중위50%’는 성적순으로 하위 25%, 상 위25%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적이다. 만약 100명 이라면, 26등부터 75등까지의 성적이다. SAT는 1600점, ACT는 36점이 만점이다.‘고교 내신 상 위10%/25%비율’은 해당 고교 교내 순위중 상위 10%/25%에 들어가는 학생의 비율이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09www.juganphila.com 교육 어 베이츠(25), 비리아(26), 콜로라도.매캘스터(공 동27), 공대가 특화된 하비머드와 소카 아메리카 (공동29) 등이다. US뉴스 LAC순위를 따로 만들 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의 특성상 30위권 대 학까지 모든 면에서 대부분 큰 차이가 안난다고 볼 수 있다. 1개 학년 학생수도 적은 탓도 있지만
크지 않아
1위 윌리엄스 칼리지는 1460~1560인데 24위인 콜비 칼리지는 1400~1530이다. 심지어 29위로 평가된 하비머드 의 경우,
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 비율도 1위 윌리엄스 90%를 비 롯해
91%,
스모어(4위) 90%에 달하는데 비해 18위 해버퍼
4군데로 나눈다. 가주가 속 해 있는 서부지역의 눈에 띄는 대학은 가주의 경 우 캘스테이트가 주류를 이룬다. 리저널 종합대학 서부지구 톱50에는 특히 캘리 포니아 소재 대학이 많다. 우선 캘폴리 3개 대학 인 샌루이스오비스포(2위), 포모나(14), 훔볼트 (32)를 비롯하여 캘스테이트는 16위 샌호세스테 이트를 비롯해, 캘스테이트 몬터레이(22),
라시에라대(50) 등 이 50위 내에 들었다. 리저널 대학에는 대개 지역 학생들이 지원하고 재학하며 개설된 대학원에서 는 석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표읽기:전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는 US뉴스 가 평가한‘평가 총점’의 순서대로 선정됐다. 평 가 총점이 같은 경우‘공동 순위’다. 수강생 20명 미만 비율은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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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9회에 걸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하정우는 흉
제거하면서 수면마취를 받은 것이라고
1심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3000 만원을 선고했다.
사건으로 영화 '클로젯'(2020) 이후 2년
활동을 중단했던 하정우는 '수리남'을 통
해 복귀했다.
쉼 없이 달려왔다. 달 리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부분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졌다. 정말 저를 바라봤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떻 게 살아갈 것이냐. 제 좌표도 확인하고 제 나 이도 실감했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시간이었 다. (속상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고 생 각한다. 2020년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 고수 부지에서 걷기만 했다. 5만 보씩 걸었는데 정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13www.juganphila.com 연예 배우 하정우(44·김성훈)가 넷플릭스 오리지 널 '수리남'으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수리남'에 출연한 하정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 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는 극 중ㅈ 수리남에서 목숨을 건 비즈니스에 뛰어든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할을 맡았다. 프로포폴 논란 후 2년 만 복귀.."반성하고 돌아봤다" 하정우는 2020년 8월 마약류로 분류된 프 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하정우는
구의
쳐
터를
해명했지만
이번
간
지난 7일 '수리남'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나선 하정우는 프로포 폴 불법 투약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언론 인터뷰에서는 달랐다. 하 정우는 자리에 앉자마자 "일련의 사태 때문 에 제작발표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릴까 했 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보다는 이 렇게 직접 말씀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드린 부분 진심으 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난 2년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 반성도 많이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을 가졌다. 2005년부터
'프로포폴 자숙' 하정우 '수리남'으로 2년 만 복귀..앉자마자 꺼낸 말은
직을 운영했던
로 한다.
하정우는 "실존 인물이 된 분을 직접
났다. 제가 뵀었을 때는 중장년이셨는데
도 쨍쨍하고 탄탄했다. 등산복을 입고 오
셨는데 산을 뛰어오르실 것 같았다. 겉
으로 보이는 에너지가 남달랐다. 그분이
쓰신 15페이지 정도의 회고록을 읽고 10
부작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에 강인구가 ' 그럼 내 자식에게는 이야기할 수 있냐?'
고 말하는데 정말 그거 하나 남으셨다고
하더라. 이 시리즈가 제작된다고 하셨을
때 누구보다 반가운 마음으로 허락하셨 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에서는 일반 수산업자가 언 더커버로 들어가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
을까 고민했다. 그 명분을 하나하나 찾아
갔다. 그 의문을 100%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극 안에 서 허용될 수 있는 부분 정도까지는 찾 은 것 같다.
도 지긋지긋한 수리남에서의 생활이 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14 www.juganphila.com연예 신이 쨍하고 들면서 나이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그 사이 가족에도 변화가 있었다. 하정 우의 동생 차현우는 배우 황보라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동생에게 결혼 선 물을 했냐'는 가벼운 질문을 던졌더니 그 는 "아버지가 추석 때 '동생에게 뭐 해줄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황보라가 예단과 예물을 해왔는데 일단 다 돌려줬다. 동 생의 결혼식은 나도 처음이라 주변 사람 들과 상의해서 동생의 니즈가 뭔지 파악 한 후 범위 내에서 선물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윤종빈 감독과 5번째 작품.."더 신경 쓸 부분 생겨" '수리남'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조 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리남'의 소재가 되는 이야기는 하정 우가 직접 발굴해 윤종빈 감독에게 제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7년 전 학교 선배가 '이런 이 야기가 있는데 영화로 만들어보지 않을 래?'라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영화로 기획 했다. 제작사 강병찬 대표를 통해 윤종빈 감독에게 전달했다.
독립해서 가정을 이끌어 온 현재까 지의 시간들이 지긋지긋해서 그런 것 아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
만
실제로 이분이 엄청난 기지 를 발휘하셨더라. 도리어 더 영화같은 분 이다. 마지막 국정원의 제안을 거절한 것
니라
처음에는 소위 '뺀찌' 를 먹었다. 다른 감독님도 다 거절하시더 라. 그렇게 몇 년 표류했다. 윤종빈 감독 이 '공작'을 끝내고 다시 흥미를 갖게 됐 다. 드라마 시리즈물로 만들면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10부작으 로 나왔는데 해외 로케이션과 '머니샷'들 이 많아서 6부작으로 재정비했다"고 설 명했다. 하정우는 또한 "10부작짜리 오리지널 을 6부작으로 줄이면서 신으로 처리해 야 할 부분이 대사로 처리됐다"며 "상황 이나 장면으로 구현됐다면 잘 표현됐을 텐데 그러지 못해 늘어지고 지루한 부분 이 있다. 6부작의 한계였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종빈 감독에게 '수리남'을 먼저 제안 한 이유를 묻자 그는 "'군도'나 '비스티 보 이즈', '범죄와의 전행'을 봤을 때 남성들 간의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겠다고 생 각했다"며 "처음에 고사한 이유는 이 내 용은 2시간 20분 안에 담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인연을 맺은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은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군도'에 이어 다섯 번째 로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과 작업에 대해 " 서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건 장점이다"라면서도 "어렸을 때부터 함 께 해온 동지이자 감독님으로서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다. 다른 배우들 눈 에 둘이 친해서 봐주고 얼렁뚱땅 넘어가 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 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부담감이 있었다. '군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력이 쌓이면
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지나서 작업하니 누구보다 따뜻하고
든든했다. 도리어 윤종빈 감독보다 (황)
정민이 형과 일하는게 편했다"라고 너스
레를 떨었다.
이어 "누가 첩자인지를 밝혀내는 장면
이 인상적이었다. 이틀 동안 찍었는데 굉
장히 연극적인 동선에 연극적인 대사 톤
인데 잘 소화했다. 박해수를 뺀 모든 배
우가 모여 긴장감을 조성했고 저도 덩
달아 텐션이 올라갔다. 또 전요환 저택
에 수영장이 있는데 황정민이 스스럼없 이 삼각팬티를 입고 돌아다니더라. 캐릭 터에 정말 빠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전했다. 박해수는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
역으로 분했다. 조우진과 유연석, 김민귀 는 전요환의 수족과도 같은 변기태, 데이 빗 박, 이상준으로 각각 등장했다. 하정우는 "다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들었다. 유연석은 박찬욱 감독님 덕분에 알게 돼 사석에서 자주 만났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짧게 어학연 수를 갔을 때 만난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십몇 년 만에 다시 연락할 수 있게 도와 줬다. 조우진도 오며가며 많이 봤다. 박
해수, 김민귀는 정말 처음봤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강인구 아닌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박해수가 맡은 최창호를 연 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보면서도 연기 하기 진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최창호와 구상만 이라는 두 인물을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 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만의 영화배우 장첸이 중국계 갱을 이끄는 첸진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하정우는 "2007년 '수미'라는 영화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를 기억하더라. 월드스
들에게 비슷한 경함이 있다"고 에피소드 를 전했다. "'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수리남'도 줬으면" 인터뷰가 진행되던 날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하정우 역시 "(이) 정재 형이랑 황동혁 감독님이 상 받는 걸 봤다. '수리남'도 주면 너무 좋겠다"고 너 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제 시리즈물을 작업할 때 '거기까지 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15www.juganphila.com 연예 서 그런 마음가짐이 더욱더 강하게 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황정민, 따뜻하고 든든한 형..윤종빈 감독보다 편해" '수리남'에는 하정우 외에도 황정민, 박 해수, 조우진, 유연석, 김민귀 등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하정 우는 극의 중심에서 다양한 배우들과 연 기를 주고받으며 극을 이끌어갔다. 황정민은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 상이 된 전요환 역할을 맡았다. 하정우는 황정민과 호흡에 대해 "너무 편했다. 워낙 고수다 보니 액션 장면을 찍 어도 부담이 없다. 멱살을 잡거나 머리를 잡아도 상대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줬다. 제가 신인 시절 처음 매니지먼트를 갔을 때부터 알던 형이다. 처음에는 무섭 고 다혈질인
시간
타고 중화권 최고의 스타인데 그런게 없 더라. 같은 한국 배우 같기도 했다. 클럽 에서 봉식이가 맞는 장면이 그 분의 첫 촬영이었는데 잘 적응하시더라. 전주에 차이나 타운을 만들어 내외부 장면을 찍 었다. 장첸은 주로 그 쪽에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때 입출국시 격리를 15일 해 야 했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하더라. 사실 중국 갱단은 모두 한국인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인구의 아내 역할은 배우 추자현이 맡았다. 하정우는 "추자현과도 처음이었 다. 윤종빈 감독 동네 주민이다. 5년 전 한남동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추자현 이 남편 분과 식사를 하더라. 제가 밥값 을 계산하고 간 적이 있다. 쓸데없는 오 지랖이라고 생각했는데 윤 감독이 특별 출연을 부탁했을 때 그 이야기를 했다더 라. 사실 저도 아버지에게 배운 거다. 저 도 유인촌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
밝혔다. '수리남'은 제주도, 전주, 안성을 비롯해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촬 영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장면을 완성했다. 하정우는 "도미니카 공 화국에서의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 정글에서 찍는 장면이 많다보 니 도심에서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이동했다. 길거리에 있는 시 간도 많고 도로 상태도 한국보다 열악했다. 또 봄부터 국내에서 촬 영하느라 지칠대로 지친 상태 였는데 마지막 두 달을 찍느라 힘들 었다. 마지막 촬영이 아침 6시에 끝났는데 오후 1시 비행기로 바로 한국을 갔다"고 회상했다. 요즘 고민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16 www.juganphila.com연예 마약을 소재로 한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나르 코스'다. '수리남'의 영문명 역시 '나르코스'에서 딴 '나르코스 세인 츠'로 지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나르코스'와 유사한 것 아니냐는 지 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정우는 "'나르코스' 시리즈가 워낙 재미있고 다양하지 않나. 다 만 '동양인들이 수리남에서 이런 일을 했다고?'라는 차별점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또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시리즈물을 만들었 을 때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만들었 다. 이 작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저와 윤종빈 감독은 이 자리에 있 을 수 있게 해준 사랑에 보답하는 선물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 업했다"고 강조했다. 극 중 강인구는 어린 시절 유도를 배우다가 집안이 어려워지자 이 를 포기한다. 이어 카센터와 유흥업소 등 다양한 직종을 거친 뒤 수리남으로 넘어온다. 강인구의 다사다난한 과거는 하정우의 내레 이션으로 설명된다. 순탄하지 않은 인생사지만 하정우의 내레이션 은 담담하게 흘러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하정우는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감독님의 의도 역시 가볍게 시작해서 이 이야기가 정말 무용담처럼 보이길 바랐던 것 같다. 저 도 톤을 가볍게 남 이야기하듯이 했다. 처음부터 장엄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묻자 하정우는 "갈수록 어려운 것 같다. 1번 주연 배 우가 스토리를 가져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새로움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신과 함께' '백두산' '수리남' 모두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인데 1번 주연의 고충이 있 는 것 같다. 내가 튀어나올 수 없고 두 다리를 박고 끌어가야 한다 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극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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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1명에게는
의 업황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1를 기록해 제조업은 2020년 9월(68)
이후 2년 만에 가장 악화됐다고함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 한국
산 제품에 적용하는
4명에게는
조치가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총
27개국이 208건의 수입 규제를 적용하
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수입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47건이라고함
■원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이
29일 시장은 환율 안정이 시급하기 때 문에 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최근 달러-원 환율의 급변동은 역외
수출입기업이나 달러 사재
등 국내 주체들의
독도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는 한국작전구역(KTO) 바깥이라고함
8.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중국에 대
한 전략적 연대 강화로 한국의
실용위성 아리랑
차세대
위성 2호기 발사 계획을 철회하고
유럽 등에서 대체 발사하는 방안을
날리게됐다함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부 수조에 핵연료를 임시 저장했지만 포
화상태인 데다 영구적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없어 부산 고리원자력
발전소 내부에 사용후 핵연료 지상 저장
시설을 짓기로 해 지역 주민의 거센 반 발이 우려된다함
□ 경기종합
■미국의 투자연구기관 네드 프라이스
리서치의 경제학자들은 2023년 전세계
적 불황이 도래할 확률이 98.1%에 달한 다고 밝히면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를 감 안하면 생활비 상승으로 가계가 큰 어려
움을 겪게될 것을 우려했다함
■고물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9월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으며, 업황BSI는 전 월대비 6포인트 하락한 74를, 비제조업
어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원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
내 커피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 다함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으로 국내 완성차업계의 피해가 예상되
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우리
나라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올해 2000 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함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전 직원들에 게 다음달 4일 10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며 사용 기간은 3년 으로 가전제품을 비롯해 호텔이나 레저 시설 예약에 이용할 수 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28일 달러·원 환율은 강달러와 위안 화 급락, 국내 증시 부진으로 18.40원 급등한 1,439.90원으로 마감했으며, 29 일 환율은 강달러 흐름 지속이 예상
■28일 채권시장은 기획재정부와 한국 은행의 공동 개입으로 국고채 3년물 금 리는 3.4bp 오른 연 4.338%로, 10년물 은 12.4bp 오른 4.332%로 고시됐으며,
외교당국이 교 민들에게 이웃 나라로 철수할 것을 권 고했다함
■갈수록 악화되는 심야 택시 대란을 막
위해 택시 호출료가 기존 대비 2배에 가까운 최고 5000원까지 인상된다고함
■1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모임통장을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 133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 정치/외교 ■미국 헤리슨 부통령은 2박 3일 방일을 마치고 29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해 당 일 오후 귀국하는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 령과 양자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를 두루 논의하지만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 두고 있어 한국 기업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뚜렷한 해법은 내놓지 않는다고함 ■각종 정부위원회 축소 방침을 밝힌 윤 석열 정부가 정작 새 정부 출범 후 신설 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 2곳에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새로 편성함에 따라 문재 인 정부 시절 활동한 38개 위원회를 폐 지해 줄이는 예산이 약 200억 원인 점 을 감안하면 결국 내로남불이라는 지적 이 나온다함 ■국민의힘은 내달 6일 이준석 전 대표 와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 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 한다고함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30 일
불과 150여㎞ 떨어진 동해 상에서
훈련장소
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했다함 □ 정부/공공/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 자격·부 과관리 등 핵심 기능 267개는 유지하되 비핵심 21개 기능을 폐지 축소하고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의 급여화 기 능을 축소하면서 관련 인력 47명을 감 축한다고함 ■행정안전부가 2년 전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 허가를 내주지 않은 충남 태안군청 공무원 5명 에
특별 감찰까지 벌여
견책,
주의 처분을 내려 징계 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함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이 전략물 자 수출을 차단하는 등 대러시아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올해 하반기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할 예정이었던 다 목적
6호와
중 형
미 국과
추진함에 따라 러시아에 지급한 계약금 472억원을
■
그동안
내
수입 규제
매년
전망된다고함
투자자보다
기
수급 영향이 더 크 다고함 ■토스증권이 28일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40원을 넘겼지만 오후 한때 환전 서비스의 환율정보가 1298원으로 적용 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토스측은 환율정 보 오류로 이용자들이 차익을 본 경우, 회수조치는 하지 않는다고함 ■내년부터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맺은 후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의 밀린 세 금 내역을 열람할 수 있고 세입자는 집 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갔을 때 전세보증 금을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보다 먼저 받 을 수 있다고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아이티가 갱단의 심각한 폭력 행위로 중대한 위기를 겪자 한국
기
사용하고 있지만, 먹튀, 압류 등의 리스 크가 있다함 ■ 충북 도내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 가 재학 중인 3학년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휴 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다함
요.
이
내게
새로운
이번 주는 한마디로
인연의 끈들을 정리하고
좋은
있는
요. 다퉜던 사람과 화해하거나 잊고 있던 사람에게 안부 를 전하세요. 주변에 사랑의 기운이 싹트고 있네요. 당신의 여유로움 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 칠 수 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주위에 좋은 일들 이 가득하겠네요.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 을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으나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배려한다면 별 탈 없을 거 예요.
그 어떤 날보다 열심히 움직여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 요. 세워둔 계획이 있다면 바로 지금을 위한 것이니 반드 시 추진하세요. 무엇보다 당신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하는 일마다 인정받으니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어요. 만난 사람들에게
주간필라 SEP 30.2022-OCT 6.2022134 www.juganphila.com 9/30/2022-10/6/2022 돈이든 사랑이든 누군가를 위하기보다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해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잘 활용한다면 더없 이 멋진 일주일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주인공은 바로 당 신이에요. 여러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 해도 소신 껏 밀고 나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강한 추진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한 주가 되겠네요. 능력을 마 음껏 펼치세요. 이번 주에는 예전에 다퉜던 사람과 화해하기 아주 좋아
또한
사람과
인연을 만들어가기에도 더없
좋으니 인간관계에 힘쓰세요. 설렘 가득한 한 주를 보
되겠네요.
사랑이에요. 주변에 얽혀있는 수많은
풀어볼 수
한 주가 될 거예
호감을 얻게 되고 당신의 능력과 매력을 마음 껏 보여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네요. 행운 을 빌어요! 이번 주를 그냥 넘기시려고요? 늘 기다렸던 기회가 찾아 왔어요. 계약할 일이 있다면 진행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 다면 지금 고백하세요. 이번 주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 할지도 몰라요. 이번 주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에게 인정받기 좋은 시기에요. 상사에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나 불 편한 점들은 건의해보세요.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 주에는 거래와 관련된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자기 생 각이 옳다고 믿는다면 밀어 부치세요. 아무런 방해 없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니 다른 걱정하지 말고 일에 집중 하도록 하세요.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에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뜻밖 의 행운이 찾아올지도 몰라요. 행운은 당신 편이니 조바 심은 버리세요. 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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