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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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호 OCT 21.2022-OCT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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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21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몸을 아끼지 않는 전력 질주로 또 한번 득점한 김 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구단 역사까지 갈아 치웠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 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 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2차전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 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8-5 승리에 일조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 1차전 에서 타선 침묵으로 0-2 패배를 맛봤 지만, 이날은 공격력을 앞세워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블레이 크 스넬이 2회초 필라델피아 타선에 두들겨 맞으면서 무 려 4점을 내줘 초반 기 선을 제압당한 채 경 기를 풀어가야 했 다. 2회말 브랜든 드루리~조시 벨 의 연속타자 솔로홈 런으로 추격을 시작했 지만, 초반 대량실점으로 기운 분위기를 되살 리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한순간이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 말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 했다. 이 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공격 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투 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린 뒤 계속된 1사 1루서 오스틴 놀라의 우중간안 타 때 1루서 홈까지 쏜살같이 뛰어 3-4, 1점 차 추격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 사 1·3루 찬스서 후안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2사 만루서 터진 드루리 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벨의 추가 1타점 적 시타로 단숨에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에는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 역대 단일 포스 트시즌(PS)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까지 올해 PS 9경기에서 8득점을 올린 김하 성은 1984년 샌디에이고의 전설적 선수 토니 그윈이 세운 종전 구단 최다 기록인 10경기 7득점을 뛰어넘었다. 올해 남은 PS 경기에선 김하성의 모든 득점이 곧 구단의 역사가 된다. 김하성은 이번 PS에서 타율 0.188로 저조하 지만, 전체 출루 중 70% 이상(8득점/11출루) 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만큼은 매우 고무적이 다. 한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 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선 홈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4-2 로 꺾었다.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6 이닝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양키스 타선을 제압했다. 타선에선 율리 구리엘, 채스 맥코 믹, 제레미 페냐가 홈런 한 방씩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김하성 자리잡았다, 타티스는 외야로" 필라델피아 언론도 인정 김하성(27)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른 지역 언론도 내년에는 페르난도 타 티스 주니어(23)가 외야로 가야 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 콰이어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만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분 석했다. ‘파드리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라는 제목하에 25가지 키워드로 샌디에이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22 www.juganphila.com 고를 소개했는데 그 중 10번째로 김하성 의 이름이 나왔다. 매체는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 외야 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야 할 만큼 김하성 이 수비력 향상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후안 소토(샌디에이고)에 이 어 MVP 3위였다’고 덧붙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까지 3년간 샌 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김하성은 유격 수 외에 2루, 3루를 넘나드는 전천후 백 업 내야수로 뒷받침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을 앞두고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상 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가면서 김 하성이 주전 기회를 잡았다. 정상급 수비 력에 타격까지 일취월장하며 공수에서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8월 복귀 앞두고 금지 약물에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타티스 주 니어가 시즌 아웃됐지만 샌디에이고는 가을야구 진출에 이어 뉴욕 메츠, LA 다 저스를 차례로 꺾고 24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든든한 수비로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승부처에서 임팩트 있는 타격까지 하고 있는 김하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필라델 피아 언론에서도 내년 타티스 주니어의 외야 이동을 언급할 만큼 존재감이 커졌 다. 그래도 타티스 주니어가 타격에서 미 친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매체는 ‘샌 디에이고는 거포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없이 이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도 ‘파 드리스의 플레이오프 게임은 타티스의 출장정지에 달려있다’고 했다. 샌디에이 고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결국 타티스 주 니어 공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NLCS 유격수 부문 우세 평가… MLB닷컴 전망 빅리그 진출 후 첫 가을아 구에서 활약 중 인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셔널리그 챔피 언십시리즈(NLCS) 포지션별 평가에서 유격수 부문 우위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 페이지 MLB 닷컴은 17 일(한국 시간) NLCS에서 맞붙는 샌디에이고와 필라델 피아 필리스의 포지션별 선수 역량을 분 석했다. 양 팀은 오는 19일 1차전을 시 작으로 7전4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김하 성은 유격수 부문에서 필라델피아 신인 브라이슨 스탓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시즌 전 샌디에이고와 필 라델피아 팬들에게 NLCS 로스터에 페 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디디 그레고리 우스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면 많은 질 문을 받았을 것이다. 김하성과 스탓 을 유격수에 두는 것은 양 팀 모 두 원래 계획이 아니었지만 잘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 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손목 부상에 이어 금지 약물까지 적발되면서 시즌 아 타티스 주니어의 결장 기간 동안 주전 유격수 로 나선 김하성은 점 차 입지를 넓혀가 며 자리를 잡았 고, 포스트시 즌에서도 여 러 차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체 불 가 선수로 올라섰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부진한 유격수 그레 고리우스를 방출하고 2019년 필라델피 아에 지명된 신인 스탓에게 기회를 줬다. 스탓은 올 시즌 27경기 타율 0.234, 10홈 런, 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3 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스탓은 전반기 인상적이 지 않은 성적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끔찍 하게 시작했지만 후반기는 주전 유격수 로 더 나은 성적을 냈다"면서도 "김하성 은 방망이도 훌륭했지만 스탓보다 뛰어 난 수비수로 우위를 점하기에 충분하다" 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11개 포지션 중 필 라델피아가 6개, 샌디에이고가 5개 부문 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냈다. MLB닷컴은 이번 승부가 7차전까지 가 는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의 최종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성 대역전의 서막! 단타에 '1루 →홈인' 미친 폭주, 펫코파크가 열 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차전 설욕하 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커버 스토리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23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일정, 텔레비전, 티켓 필리스와 파드리스는 7전 4선승제를 한다. 18일(화요일)과 19일(수요 일)은 샌디에고에서 경기가 있고 21일(금요일) 밤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경기를 한다. 경기 1: 10월 18일 화요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 샌디에고의 0 경기 2: 10월 19일 수요일 샌디에고 8 필라델피아 필리스 5 경기 3: 10월 21일 금요일, 오후 7:37, 필라델피아, FS1 경기 4: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7:45, 필라델피아, Fox 경기 5: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2:37, 필라델피아, FS1 경기 6 :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8:33, 샌디에고, FS1 경기 7: 10월 25일 화요일 오후 8:33, 샌디에고, Fox/FS1 샌디에이고는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 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 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 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 타선 침묵 속에 아쉽게 패했지만 곧바로 활발한 공격력 을 자랑했다.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 췄다. 김하성은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 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4점을 잃고 우울하 게 출발했다. 그러나 5회말 대거 5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필라델피아 선두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중전안타로 포문 을 열었다. 닉 카스테야노스가 우전안타 를 쳐 주자를 쌓았다. 무사 1, 2루에서 알렉 보흠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 하퍼가 득점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맷 비어링과 에 드문도 소사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1 사 3루에서는 카일 슈와버가 1루 땅볼 타점을 올리며 4-0으로 리드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바로 반격해 긴장 감을 유지했다. 브랜든 드루리와 조쉬 벨 이 백투백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오히려 샌디에이고가 추격하고 필라델피아가 쫓 기는 흐름이 됐다. 2점 거리를 유지하던 샌디에이고는 5회 말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안 타로 대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트렌트 그리샴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라 났다. 오스틴 놀라가 우중간에 안타를 쳤 다. 스타트가 빨랐던 김하성은 엄청난 질 주를 펼쳐 2루를 돌고 3루를 돌아 홈까 지 들어왔다. 샌디에이고가 1점 차이로 바짝 붙었다. 무사 1루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우전안 타로 주자를 쌓았다. 후안 소토가 적시 2 루타를 폭발, 4-4 균형을 맞췄다. 2, 3루 에서 매니 마차도가 삼진을 당했으나 제 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1사 만루에서 드루리가 2타점 적시타, 벨이 1타점 적시타를 연속해서 터뜨렸 다. 7-4로 앞선 7회말에는 마차도가 앞선 타석 삼진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1점을 만회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9회초에는 철벽 마무리 조쉬 헤이더 가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 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6회부터 가 동된 불펜이 1점도 주지 않았다. 닉 마르 티네즈가 6,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장 면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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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29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인천 송도 컨 벤시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64개나라 333명의 한인사회 지 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의 번영을 논의하기 위하여 지난 10월4 일 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인천 컨벤시 아 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그 대단원 의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 세 계로 간 대한국인 돌아오다’ World Ko rean Home Coming 이었으며 한인 공 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국외 이주의 첫 출발지였던 인천에게 개최하게 되었 으며 인천광역시 (시장 유정복)와 공동주 관으로 준비되었고 유제헌 유럽한인총연 합회장과 유영준 중남미한인회 총연합회 장이 대회 공동의장을 맡았습니다. 특별 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공동총회장 국승구 김병직) 지난 7월 분규해지 이후 6년만에 첫 참석하여 그 의미가 더하였 습니다. 10개 대륙별 총회장들로 구성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미주대표 3인 운영위원으로는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 합회장 그리고 이홍기 아틀란타한인회 장이 활동하였습니다. 미주 전지역에서 100여명의 한인회장 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는데 미동 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주향) 활동지 역 한인회장으로써는 샤론황 대필라델 피아한인회장, 티나성 직전 대남부뉴저 지한인회장, 조나단박 델라웨어한인회 장, 조미란 피츠버그한인회장, 찰스윤 뉴 욕한인회장,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 오 기정 커네티컷한인회장, 박윤모 뉴욕 웨 스트 체스터한인회장, 신세준 버몬트한인회장등 10여명이 참 석하였습니다. 특별히 미주지역 지역현안 토론시간에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참 가하는 한인회장들과 시차 관계로 한국 시간 10월6일 이른아침 7:30 에 개최됨 에도 불구하고 현장 참석이 90여명 넘 는 열띤 참여와 토론으로 이어졌었습니 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총회장 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하였고 미동북 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아틀란타 한인회 이홍기회장이 회의진행을 도왔으 며, 제임스안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이 미주지역별 토론 회의 ‘간사’로 회의내용 을 정리하였고 다음날 본 회의때 발표를 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공공외교 ‘ 란 공동주제 에 대해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황 회장 과 낙스빌 한인회 김향아 회장의 본인 지 역에서의 공공외교에 관한 15분간의 프 리젠테션 시간이 있었고, 소주제로 ‘미 주한인회들의 개선점과 미주한인회들 의 주요활동방향에 대한 토론시간에는 20-30여명의 미주 각지역 참석한인회장 들이 쉴틈없이 발표하는 열띤 참여와 토 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시 간이었습니다. 주요토론내용중 다수가 동의한 내용은 지역한인회의 세대교차및 차세대영입의 필요성이 압도적이었고, 지역한인회가 꼭해야할 활동방안으로는 한인회 사역 및 커뮤니티 사역을 통한 다양한 공공외 교방안 발전, 지속적인 유권자등록 독려 및 유권자 명단 제작및 확보의 중요성, 모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3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범성공사례를 지역 한인회연합회나 미주 총연이 체계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지역한 인회및 타단체에 보급하여 서로 배우고 소통하게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또한, 대회 2째날 저녁개최된 ‘한인회장 의 밤’ 노래자랑 순서에는 총50팀 신청 하여 대륙별로 1팀만 선정하게 출전하였 는데 미주에서는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 장이 리드싱어, 우정출연 백댄서로 샤론 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홍기( 아틀란 타 한인회장),티나성 ( 대남부뉴저지 직 전한인회장),제임스안( 로스앤젤레스 한 인회장),조미란( 피츠버그 한인회장) 박 윤모 ( 웨스트체스터 한인회장) 등이 참 여하여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행사 마지막날 전체회의와 폐회식을 통 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상정한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운영위원회에서 상정한 차 기대회공동대회장 으로 김병직 미주총 연회장과 여건이 일본민단 회장이 만장 일치로 추임되었습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종료하고, 미동북 부한인회연합회 ( 회장 이주향 ) 활동지 역 한인회장들과 미주 주요 지역한인회 장 13인들은10월10일 용산에 위치한 윤 석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실 을 방문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또한, 경청하는 ‘차담회’를 가지었습니다. 참석한 한인회장들은 지난 코로나 펜데 믹 동안 본인 관할지역 미주 동포사회 현 안 및 다양한 이슈 또한 현 지역현황에 대하여 논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었 습니다. 다음은 참석한 한인회장들의 건의및 의견전달 사항과 참석자 명단입니다.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복수국 적연령 30대로 하향하여 해외인적자원 모국발전에 자유로이 기여 및 교류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미국 명문 대와 한국 명문대학 상호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류 조나단 박 델라웨어한인회장:미주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에 관한 한국정부도 관심 조미란 피츠버그한인회장:재미 간호원 들의 미영주권 획득을 빌미로 벌어지는 부당한 한국보로커 활동 제재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3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장:차기 한인회 장대회시 미 관할 지역정치인도 초청 모 국과 교류 독려 제임스안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 :팬데 믹 기간동안의 서류미비체류자들의 어 려움애 관한 대한민국 정부의 관심과 보조 이홍기 아틀란타한인회장:아틀란타 지 역 한국대기업의 이전등을 이슈로 윤태 통령 아틀란타지역 방문 요청 윤한나 켄터키아나한인회장:캔터키지역 소개 및 특수환경을 통한 모국발전에 기 여방안 성티나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직전회장 : 이민정책에 관하여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문화센타 건축 에 관하여 곽정연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한인회와 지역 단체에 관하여 원핼랜 매릴랜드한인회장:얼마전 개최 되었던 매릴랜드 ‘한류축제’ 에관하여 윤기로 전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수석부 회장:미주차세대 본국진출에 관하여 휴일에도 수석실을 오픈하여‘차담회’뜻 깊은 시간을 갖게하고 맛나는‘오찬’을 제 공하며 해외동포들의 현안에 깊은 관심 을 보여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 석께 감사드리며, 너무나도 빠듯한 고국 방문 일정중에도 본인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발표하고 논의해 주신 참석 한인회 장들이 자랑스런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위한‘제1 차 운영위원회’는 내년 3월 일본에서 개 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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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33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2022년 10월 12일 필라델피아 예술 위원회(Philadelphia Art Commission) 가 만장일치로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Philadelphia Peace Plaza, 805 S Front Street)을 승인하여, 세계 최초로 2차세 계대전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헌정되는 공원이 건립됩니다. 김서경‧김은성 작가 의 작품 평화의 소녀상은 필라델피아 시 에 공공 예술작품으로서 기증될 것이며,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추진위원회 는 이 최종 승인에 힘입어 곧 이 소녀상 과 공원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착수할 것입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한인회의 위원회인 필라델피 아 평화광장 위원회(Philadelphia Peace Plaza Committee)에 의해 제안됐다. 필라델피아 예술위원회는 지난 12일(현 지시간) 회의에서 9명의 위원 중 8명이 건립에 찬성(위원 1명 불참)하면서 평화 의 소녀상을 승인했다. 위원들은 일본 제국군이 여성들을 희생 시켰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명 판을 더 보편적인 묘사를 포함하도록 넓 히는 조건으로 소녀상을 승인했다. 이 명 판은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여러 언어 로 번역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예술위원회는 이 역사의 분 명한 증거를 인용하며 공원의 중심이 될 평화의 소녀상(Statue of Peace)을 피해 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치유를 격려하 는 호소력 있고 강력한 예술작품으로 칭 송했습니다. 추가사항으로는 공원에 포 함될 비문 문구에 전 세계 성폭력 피해 자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 하고 이를 다국어로 번역할 것을 요청했 습니다. 이 문구는 공개해서 공동체의 의견을 참고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소 녀상공원 건립추진위원회(Philadelphia Peace Plaza Committee)는 소녀상공원 이 필라델피아 역사와 공공예술품에 포 함되어 매우 기쁘고, 성노예와 폭력에 반 대하는 평화로운 운동에 참여해서 토론, 교육을 지속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주 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트라우마의 치유에 기여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추진위원 회는 필라델피아 시와 협력단체 퀸빌 리지주민회(Queen Village Neighbors Association), 주 간 토지 관리회(In terstate Land Management Corpora tion), 헬렌 김 시의원(Councilmember Helen Gym), 정의기억연대(The Kore an Council), 기억과평화를위한세계행동 (Global Action for Memory & Peace)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동상이 건립되면, 2011년 일본대사 관 맞은편에 서울에 세워진 최초의 위안 부 동상을 재현한 것이다. 그 이후, 그 조 각상들 중 17개가 미국에 있는 6개를 포 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졌고, 앞으 로도 그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 다.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기금 모 금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gofundme.com/f/buildingpeace 미 필라델피아, 세계 최초‘소녀상 공원’조성 승인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34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필라 안디옥교회 (호성기 담임목사 시무) 는10 월8일부터 9일까지 ‘이제 이 세가지를 회복하자’ 라는 주제로 창립 28주년을 기념한 부흥성회를 개최하였다. 이틀간 호성기 목사는 ‘성소에 들어 갈 담력을 회복하라’ (히브리서10:19-20), ‘하나 님께 나아갈 동력을 회복하라’ (히브리서 10:2122), ‘공동체가 하나 되게 하는 능력을 회복하라’ (히브리서 10:23-2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호성기 목사는 3차례의 말씀을 통해 교회 창 립 28주년을 맞아 필라안디옥 교인으로서 긍지 를 갖되, 더 낮은 자세로 우리의 삶을 다시금 주 님께 드리며, 재헌신을 통해 삶의 ‘동력’ 되시며 ‘ 능력’ 주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 께 받은 사랑의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가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였다. 또한 부흥성회 마지막 날 함 께 드려진 임직예배에서는 하경호 외 5명이 장 로로, 김광식 외 8명이 안수집사로, 김미숙 외 10 명이 권사로 취임하였다. 특별히, 안디옥 영어 교 회와 스페니쉬 교회가 처음으로 장로 다섯명을 세우는 가운데, 필라 안디옥 교회가 다민족과 전 세계를 품는 선교적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라 안디옥교회 창립 28주년 기념 부흥 성회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35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몽고메리교회 - 카니발, 음식, 무료 게임 '포토존 설치' - 현장에서 인쇄해 배포 게임 참여자 - 사탕, 초콜릿 무료 제공 몽고메리교회(담임:최해근목사)가 '2022 하비스트 축제'를 오는 29일(토)랜 스데일소재 교회내 다목적강당에서 개 최한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하비스트축제를 열지 못했던 몽고 메리교회는 이 행사에 성인과 어린이 포 함, 400~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6 천5백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프 로그램을 준비한다. 29일 오후 2시~6시 열릴 이번 행사에 는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 해 여러가지 카니발 게임을 즐길 수 있 고, 한식(잡채, 만두, 김밥, 떡볶이)과 양 식(콘덕, 핫덕)외에 팝콘, 스노우콘 등 다 양한 과자와 음료도 제공된다. 또 3시30 분, 4시30분, 5시30분 등 3차례 경품추 첨을 진행해 상품도 나눠준다. 이 밖에도 멋진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과 자녀, 친 구들이 사진을 찍으면 현장에서 바로 인 쇄해 나눠줄 계획이다. 게임에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겐 다양한 종류의 사탕 과 초콜릿도 무료로 나눠준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입장시 2 달러에 5개의 코인을 지급받게 되는데 음식을 고를 때 1개의 코인을 사용해 1 가지씩 고르게 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때 1개의 코인을 사용해야 한다. 행 사 주최측이 코인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음식물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 고자 하는 것이며 사진 역시 현장에서 인쇄해 즉석 나눠 주는 것인 만큼 낭비 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다양한 카니발게임과 경품추첨은 모두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 곳에서 바이 블 클래스를 듣는 어린이들에게 2개의 코인이 주어진다. '할렐루야 나잇'-31일(월)-할로윈 대신 열려. 오후 6시~9시, 저녁 무료 제공(5시30 분) 하비스트축제에 이어 31일 열릴 할렐루 야나잇은 성도들과 이웃간에 화목을 도 모하며, 어린이들에게 바른 성경관을 전 하기 위한 행사이다. 집을 방문하며 사탕 과 초콜릿을 얻는 할로윈데이를 대신해 열리는 이 행사는 교회 안에서 즐겁게 게임을 하며 사탕과 초콜릿을 받게 된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오후 5시30분에 교 회에서 무료로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6 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게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하비스트와 할렐루야나잇은 설신형-문 재민 목사님 등 한어권 목사님들은 물론 영어예배(EM)의 조나단 백목사님과 유 스그룹 지미 원전도사님, 유초등부의 글 로리아 백전도사님이 직접 행사에 참여 하며, 교회 원로장로님과 성도들이 어린 이들의 안전과 주차관리 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교회 담임 최 해근목사님은 "하비스트는 단순한 교회 행사를 넘어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되 고 있다"면서 "교회는 물론 지역의 어린 이들에게 올바른 성경관을 심어주고, 부 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몽고메리교회(610-222-0691).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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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at the Window Richard Wilber

Seeing the snowman standing all alone In dusk and cold is more than he can bear.

The small boy weeps to hear the wind prepare A night of gnashings and enormous moan.

His tearful sight can hardly reach to where The palefaced figure with bitumen eyes Returns him such a god-forsaken stare As outcast Adam gave to Paradise. The man of snow is, nonetheless, content, Having no wish to go inside and die.

Still, he is moved to see the youngster cry.

Though frozen water is his element, He melts enough to drop from one soft eye A trickle of the purest rain, a tear For the child at the bright pane surrounded by Such warmth, such light, such love, and so much fear.

Richard Wilber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38 www.juganphila.com영 시
창가의 소년
소년은 저물녘 추위 속에 홀로 선 눈사람 바라보며 가슴이 미어진다 모진 아픔 지독한 신음의 밤 준비하는 바람 소리 들으며 소년은 눈물 짓는다 눈물 어린 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해쓱한 얼굴 숯덩이 눈을 가진 형상이 쫓겨난 아담이 낙원을 돌아보 며 던진 신에게서 버림받은 눈길 그에게 보내는 곳을 눈으로 된 사람 은 그러나 불만이 없다 집안에 들어가 죽고 싶은 마음이 없다 허나 우 는 소년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자신의 몸 비록 물이 얼어 되었지만 그 몸 녹아 부드러운 한 눈에서 지순한 빗물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 진다 넘치는 따뜻함, 빛, 사랑, 그리고 큰 두려움에 싸여 불빛 환한 창 가에 서 있는 소년을 위해 (리처드 윌버) Richard Wilber / 리처드 윌버 (1921 - ) 미국 시인. 뉴욕 태생이다. 애머스트 콜리지를 나왔고 하바드 대학 에서 석사 학위를 하였다. 하바드 대학, 웨슬리 대학 등에서 가르쳤 다. 중요한 시집으로 퓰리쳐 상을 받은 New and Collected Po ems(1988), The Mind-Reader: New Poems(1976), Advice to a Prophet and Other Poems(1961), 퓰리쳐 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은 Things of This World(1956), Beautiful Changes and Other Poems(1947), 그외 다수가 있다. 그는 뛰어난 번역가이기도 하다. 프 랑스 희곡과 외국시들을 많이 번역했다. 미국의 계관시인을 지내기도 했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39www.juganphila.com 한국 시 비 오는 날의 이야기 / 박현진 수많은 동공을 지나 먹먹한 가슴 지울 수 없었는지 비가 내린다. 낡은 이야기의 책장을 넘기며 질주하는 생각 넘어지는 마음 방향을 잃고 넘실거리며 거리에 흩어진다. 비 오는 날에 마시는 한잔의 차에 윤기 있는 웃음 있었고 분명히 너의 존재로만 충분했었다. 빗나간 일기예보처럼 예고 없었던 이별 후 마음은 젖어있다. 한 줄기 빛처럼 너를 향해 마음을 비추고 사노라면 노을을 끌고 굴절되는 그리움 흥건히 젖은 핏빛이다. 너를 생각할 때마다 언덕 너머 안개처럼 피어나는 그리움 넋 놓은 별 밭이다 비 오는 날은 낙화(落花) /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4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사회 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 istration)은 사회 보장 수혜자들이 2023 년에 8.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발 표했습니다. 이 인상률은 2022년 5.9%의 생활비 조 정을 넘어선 것으로 당시 40년 만에 가 장 높았습니다. 기록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사회 보장 수혜자는 2023년에 40년 만에 가 장 높은 8.7%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사회 보장국은 목요일 변경 사항을 발 표했습니다. 그 결과 1월부터 월 평균 $140 이상의 혜택이 인상됩니다. 평균 사회 보장 퇴직 연금은 2022년 1,681달러에서 2023년 1,827달러로 월 146달러 증가할 것입니다. 초당파적 노인단체인 노인연맹은 지난 달 COLA가 내년에 8.7%가 될 수 있다 고 추정한 바 있다 . 확인된 혜택 8.7% 증가는 수혜자들이 2022년에 본 5.9% 증가를 능가 하며, 이 는 당시 40년 만에 최고였습니다. 생활비 조정이 마지막으로 더 높았던 때는 1981년으로 11.2% 증가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마틴 피르비다(Cristina Martin Firvida)는 ”오늘은 미국 노인들 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 COLA가 오르 고 [메디케어] 보험료가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매달 모든 사람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 했다. AARP의 정부 업무 부사장. 내년의 기록적인 인상은 수혜자들이 올 해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온 것입니다. “COLA는 실제로 사람들이 물을 밟는 것에 관한 것이며 혜택의 증가가 아닙니 다.”라고 사회 보장 및 메디케어를 보존하 기 위한 국가 위원회(National Commit tee to Preserve Social Security and Medicare)의 대정부 관계 및 정책 이사 인 Dan Adcock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그들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 보호를 제 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Adcock은 말했습니다. 귀하의 사회 보장 수표는 얼마입니까? 수혜자는 1월부터 시작되는 혜택 수표 에서 2023 COLA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월부터 내년에 귀하의 수표 가 얼마나 될 것인지를 명시한 SSA의 온 라인 통지를 볼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와 세금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혜택 수표 규모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습니다. 표준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는 내년에 $5.20 낮아져 $170.10에서 $164.90로 낮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지불은 종종 사 회 보장 혜택 수표에서 직접 공제됩니다.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Senior Citizens League)의 사회 보장 및 메디케어 정책 분석가인 메리 존슨 은 이번 주 CNBC. com 에 ”이는 수혜자들이 COLA 인상분 의 거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 세금에 대한 월별 수표에서 원천징수된 금액이 있는 경우 다를 수 있습니다. 내년에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볼 수 있 는지 측정하려면 순 사회 보장 혜택에 사회 보장 생활비 2023년에 8.7%로 4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4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Medicare 보험료를 더한 다음 2023 COLA를 곱하십시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기반을 둔 공 인 재무 설계사이자 사회 보장 청구 소 프트웨어 제공업체인 Covisum의 설립 자이자 사장인 Joe Elsasser는 ”이렇게 하면 인상이 얼마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COLA가 인플레이션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습니까? COLA는 약 7천만 명의 사회 보장 및 추가 보장 소득 수혜자에게 적용됩니다. 변경 사항은 도시 임금 소득자 및 사무 직에 대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W)를 기반으로 합니다. SSA는 전년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 까지 CPI-W의 변화를 측정하여 연간 COLA를 계산합니다. 혜택이 반드시 매년 증가하는 것은 아 닙니다. 2009년 에는 기록적인 5.8% 증 가가 있었지만 이후 2년 동안은 0% 증 가했습니다. Adcock은 ”노인의 경우 건강 관리에 너무 많은 돈을 쓰기 때문에 그 기간이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Johnson에 따르면 경제가 침체에 빠지 면 비슷한 패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혜택을 청구하지 않은 경우 COLA 의 의미 사회 보장 혜택을 청구하기로 결정하면 최고 수준의 COLA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Elsasser에 따르면 나중에 혜택 확인을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경우에도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현재 62세이고 청구하지 않으면 청구할 때까지 모든 COLA에 따라 혜택이 조정 됩니다. COLA의 양은 실제로 청구에 영향을 미 치지 않아야 합니다. 게다가 혜택을 연기하면 월별 수표 금 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만기 은퇴 연령(일반적으로 66 또는 67세)에서 70세까지 혜택이 매 년 8%씩 증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 람들이 70세까지 가능한 한 오래 기다 릴 것을 권장합니다. 이 전략이 이상적인 지 여부는 다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 다. 개인 건강 상태 및 결혼 상태와 같은 기타 요인. Elsasser는 “COLA의 양은 실제로 청 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합니다.”라 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주장하는 한 당 신을 해치거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 신은 어느 쪽이든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 다.” 기록적인 인상이 사회 보장 기금에 미 치는 영향 소셜 시큐리티 신탁 기금은 2035년까 지 전체 혜택을 지급할 수 있다고 소셜 시큐리티 이사회는 6월에 밝혔다. 그 때 이 프로그램은 혜택의 80%를 지 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사회는 예상합 니다. 연방예산위원회(Committee for Re sponsible Federal Budget)에 따르면, 2023년의 역사적 최고 COLA는 신탁 기 금의 고갈을 최소 1년 앞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임금이 높으면 근로자가 프로그램에 더 많은 급여세를 납부하게 되어 이를 상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에는 최대 과세 소득이 올해 $147,000에 서 $160,200로 증가합니다. 사회 보장 수탁자는 6월에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서 3.8%의 생활비 보고서를 예 상했습니다. Bipartisan Policy Center의 경제 정 책 이사인 Shai Akabas는 ”프로그램 의 전체 비용은 내년에 예상했던 것보 다 약 5%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 다. 2023. 그는 임금 인상, 이민, 사망률과 같은 다 른 요인들도 프로그램 기금에 영향을 미 치기 때문에 2023년 인상이 예상 고갈 날짜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향후 혜택 증가에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2023년은 COLA가 기록적으로 높지만 수혜자는 증가율이 높지 않은 미래에 대 비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COLA의 크기 도 줄어들 것입니다. CPI-W가 연간 인상에 대한 최선의 척 도인지 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노인이 지불하는 비용을 더 잘 측정하기 위해 노인 소비자 물가 지 수(CPI-E)를 선전합니다. 다수의 민주당 의회 법안은 연간 CPI-E 인상을 계산하 는 데 사용되는 측정법을 변경하도록 요 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연방 지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쇄 CPI라는 또 다른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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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51www.juganphila.com ▶ 국무부 11월 영주권 문호 ▶ 가족이민 14개월째 제자리, 비성직자 종교이민은 오픈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부문의 영주권 문호가 1개월 만에 또다시 동결됐 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1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 순위 비숙련직의 영주권 승인 판정일(Final Action Date)은 2020 년 6월1일로 고지돼 전달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로 써 4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이어오다 10월 문호에서 모 처럼 1년 이상 진전됐던 취업 비숙련직 부문은 다시 동결 상태로 전환됐다. 비숙련직 부문 사전접수일 역시 전월과 같은 2022년 9 월8일에서 올스톱했다. 이에 반해 취업 1순위와 2순위, 3순 위 숙련공 부문, 4순위(종교이민), 5순위(투자이민)는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됐다. 10월 문호에서 처리불능(U)으로 고지됐던 4순위 종교 이민 비성직자 부문의 영주권 승인 판정일도 다시 오 픈으로 개선됐다. 가족이민 문호는 10월에도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 년 자녀(2A) 순위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영주권 판정 일은 단 하루도 나아가지 못했다. 벌써 1년 2개월째 이다. 사전접수 허용 우선일자 역시 2A 순위 를 제외하고 전 부문이 전달에서 멈춰 섰 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순위는 영주권 판정일이 2014년 12월1일, 사전 접수일은 2016년 8월8일로 동시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의 영주권 판정일은 2015년 9월22일로 동결됐고, 접수일도 2017년 1월1일로 전달과 동일했다. 또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의 영주권 판정일은 2008년 11월22일, 사 전접수일은 2009년 11월8일로 동결됐고,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초청인 4순위 는 영주권 판정일이 2007년 3월22일, 접수일은 2007년 12월5일에서 바뀌지 않았다. 이민 취업 3순위 1개월만에 다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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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53www.juganphila.com 경제 17일(현지시간)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분 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상으 로 예금과 대출 이자의 차이인 예대마진 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월가는 BoA를 포함한 미국 4대 은행 3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아 직 경기 둔화가 미국 경기를 덮치지 않았 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이날 BoA는 3 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78달러와 매 출액 2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PS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매 출액은 예상치인 235억6000만달러를 3.9% 상회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흐 름도 좋았다. 이날 BoA는 전 거래일 대 비 6% 상승한 주당 3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oA를 끝으로 미국 4대 은행(JP모건 체이스·BoA·웰스파고·씨티그룹)이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4곳 모두 EPS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했 고, 매출은 상승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BoA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수가 지 속적으로 늘어 매출액이 8% 이상 증가 했고, 미국 고객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 의 저축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 하면서 예대마진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예대마진은 은행의 대표 수입원이다. 마 이크 메이오 웰스파고증권 연구원은 "올 해 은행들의 예대마진은 지난해 동기 대 비 2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소폭 악화했는데 이는 이익률이 높은 투자은행(IB) 부문의 실 적이 감소했고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 금을 더 많이 쌓았기 때문이다. IB 부문은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 (M&A) 수수료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데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부진해 기 업들이 상장이나 M&A에 적극적이지 않 았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대출 손실에 대비해 쌓아놓는 적립금이다. 경기가 침 체됐을 때 사람들이 대출 이자를 연체할 위험에 대비해 손실금을 예상해 미리 적 립해두는 것이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나 면 은행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은 악화된 다. 다만 3분기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는 월가에서 예상한 수준에 그쳐 투자자들 은 예대마진으로 높아진 매출액에 집중 해 실적을 더욱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금융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월가 의견 은 갈린다. 메이오 연구원은 2023년까지 예대마진이 강해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 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은행들이 곧 예금 이자를 올려줘야 하는 부담에 맞닥뜨리겠지만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며 "2023년에도 강한 예대마진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연준의 급격한 긴축이 경기 침체 로 이어져 은행 수익성 악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대형 은행 6곳의 대손충당금은 45 억달러로, 세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켄 우스딘 제프리스 연구원은 "경기 전 망이 부정적으로 점쳐지면서 은행의 충 당금 적립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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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55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닐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을까? 하늘 같은 은덕을 어 디에다 갚을까?”<정철 시조, 시경(詩經) 육아 편에서 인용>처럼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내가 존재할 수 없다. 부모님이 계시니 형제 자매도 있고 자식도 있다. 우리는 이를 혈연관계, 즉 피를 나눈 관 계, 가족(家族, Family)라 칭한다. 싫다고 지울 수 있는, 끊는다고 끊을 수 있는 자 의적 관계가 아니다. <가족>은 누구나 삶의 근간이다. 가족 처럼 나를 많이 알고 이해해 주는 사람 도 없다. 때로는 상처도 주고 미워도 하지 만, 내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위 로 받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다. 가족 관 계가 부서지면 나의 근본이 부서진다. 그 래서 사람은 외롭다. 인간 예수님에게도 가족이 있다.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양부이자 성모 마리아 의 남편 요셉,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마 리아의 아버지 요아킴, 예수의 형제 야고 보, 요세, 유다, 시몬, 그리고 누이들 (종 파마다 직계, 혹은 사촌지간 등 해석이 다름). 야고보와 형제인 사도 요한, 성모 마리아의 사촌이자 세례자 요한의 어머 니 엘리사벳 등이다. 신성 모독에 해당되 겠지만, 내 개인적 의견으로는 적어도 예 수의 유아기, 성장기에는 엄마, 아버지, 형제들 가족의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 이다. 우리 모두는 관계가 좋든, 관계가 나쁘든, 자신들만의 가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넷플렉스 한 국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 니다> tvN 드라마 16편짜리가 있다. 5명 의 가족 구성원이 살아가는 드라마를 보 면서 <나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대 해서 얼마나 알까?> 라는 질문을 해 보 았다. 나는 3남2녀 가정의 장남으로 태 어났다. 먼저 내가 가장 사랑했던 우리 엄마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 까? 엄마, 아버지는 부모 형제들을 모두 이북에 남겨두고 남한으로 피난 온 청년 들이었으니 얼마나 피맺힌 그리움과 한 들이 많았을까? 아버지는 워낙 과묵하 신 분이라 당신의 일기장을 작고하신 후 에야 읽어본 것 이외에는 살아오신 세월 에 대해 거의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 분 명 여느 젊은이들처럼 많은 고민과 갈등 이 있었을텐데 나는 착한 자식일 뿐, 가 족으로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 4명의 동생들과도 많이 가까운 것 같으 면서도 막상 서로의 마음 속 깊은 고민 을 이야기 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 다. 형으로, 오빠로 역할에만 충실할 뿐, 친구가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내 고민을 친구에게는 이야기 해도 가족들 에게는 거의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2남1녀의 내 자식들에 대해서도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자 식들의 많고 많은 고민은 누가 들어 주었 을까? 나의 경험으로는 친한 친구 한 두 명 정도가 아닐까? 인디언의 속담에 “자 신의 슬픔을 함께 짊어지고 가는 사람을 <친구>”라고 정의한다. 가족보다 더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연들도 있다. 오래된 연인, 친구, 회사 동료, 단골집 주인 등이 있다. 나도 한국에서 회사원 시절부터 사 업 망할 때까지 접대를 마치고 꼭 마지 막에 들리는 동네 단골 포장마차 아줌마 가 있었다. 그 아줌마는 나를 모르면서 도 술에 취한 나의 이야기를, 나의 고민 을 다 들어주었다. 그 아줌마가 내가 사 업 실패로 죽으려고 하자 ‘죽지 마세요. 이사장님은 아주 조그만 것을 잃어버렸 을 뿐 입니다. 당신은 아직도 누구보다 소중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복이 많 은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 던 가족들, 능력들, 무형의 자산들을 일 일이 거론하면서 위로해 주었다. 그래서 다시 살기로 한 계기가 되었다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지금도 그 아줌마 이름도 모 르지만 항상 감사하다. 어쩌면 그 아줌마 가 이민사회의 교회 교인(형제님, 자매님) 일수도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고 해 서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알아야 할 이 유고 없다. 가족은 항상 옆에 있어만 주 면 된다. 내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어려울 때, 언제라도 손을 내밀면 잡아줄 수 있 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면 된다. 부부 간에도 대화와 이해가 필요하다. 드라마에서도 주인공 부부 간에 <졸혼( 卒婚)> 문제가 거론된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오해가 쌓이면 침묵과 증오의 골이 더깊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중하게 아 낄 줄 알아야 한다. 가능한 한 부부간에 는 대화를 많이 하고, 비밀이 없어야 신 뢰가 깊어진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요구 하지 말고 내가 하면 된다.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 곁에 있어만 주어도 좋 은 사람>이 당신의 부인이자 남편이다. 세상은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 은 가족>이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 사랑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민 사회에 가족 을 빼면 <친구 같은 교인> 밖에 더 있는 가? 나는 카톨릭 성당에서 성도를 서로 호칭하는 <형제님, 자매님> 단어를 참 좋아한다. 개신교의 장로, 권사, 안수 집 사, 집사, 성도 구분 지어 <계급화, 서열화 >를 싫어한다. 한인 감리교회가 탈퇴 분 열의 시간이 성도들 간에는 깊은 상처로 남을 것이다. 살다 보면 가족 간에도 지 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있다. 그래도 가족 들은 함께 이겨내어 살아간다. 무지한 일 개 장로가 편지로 성도들을 공갈 협박해 서는 안된다. 성도 간에도 사랑으로 감 싸 안아야 한다. 기다려 주어야 한다. 오 랜 세월 서로가 한 가족이 되어 서로의 아픔을 함께 하며, 걱정을 덜어주고, 기 쁨을 함께 나누던 형제 자매가 아니었던 가? 다수의 의견이 모아지면 슬기로운 해 결방안을 만들어 교인이 분리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적 어도 <가족 같은 교인>이라면 말이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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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57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집을 파는 과정에 셀러가 마주치게 되 는 의사결정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 며, 어떤 결정이 바람직한지 몇 주째 계 속 보고 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순서로 리스팅(매매 의뢰 계약)과 보여주기에 대 해 이야기한다. 집 내놓기: 수리, 보수, 단장 등의 준비가 끝나고, 집이 팔린 다음 옮겨갈 곳 등에 대한 계획이 섰으면, 마침내 집을 내놓을 수 있다. 대개 중개인에게 매각을 의뢰하 게 되는데 이를 리스팅(listing)이라 한다. 여기에는 제법 많은 서류 작업이 개재된 다. 무엇보다 리스팅 계약서가 필요하다. 이 계약서에는 그 집의 호가, 커미션(대 개 집값의 몇%로 표시), 기타 비용, 융자 잔금의 내용, 리스팅 기간, 보여주는 방 법 등을 담는다. 리스팅 계약시, 펜실바 니아 주에서는, 컨슈머 노티스(consum er notice)라 하여 중개인의 역할과 도덕 적 의무, 불법 행위가 있었을 경우의 배 상 기회 등에 관한 사항이 들어있는 서 류를 고객이 중개인에게서 받고 이를 확 인 서명한다. 그 외 별도 서류로서, 집을 팔았을 때, 어떤 돈이 얼마나 들고, 그래 서 셀러가 어느 정도를 손에 쥐게 될지 (net proceeds) 개략적으로나마 계산하 여 제공토록 하고 있다. 여러 서류 중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마도 셀러 의 매물 정보 기술서(Seller’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일 것이다. 이는 법에 따라 셀러가 바이어에게 의무적으 로 제공해야 하는 서류인데, 셀러가 그 집의 각 부분과 시설의 내용 및 문제에 대해 바이어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집에 관해 있는대로 알 리면 다음과 같으니, 바이어는 그렇게 알 고 살려면 사시오, 사고 나서 나중에 문 제가 있더라도 여기서 알린 것을 가지고 는 시비를 걸지 마시오 하는 뜻에서 이 서류를 제공한다. 펜실바니아주 중개인 협회의 매물 정보 기술서 표준 양식은 11 쪽에 이르는 긴 서류인데, 문제를 숨 김없이 사실대로 작성하는 것이 상책이 다. 어떤 문제가 있다고 혹은 있었다고 곧이곧대로 밝히면 집을 파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이를 숨기거나 거짓으로 쓰고 싶은 유혹에 빠질 법도 하다. 그러나, 문 제를 숨겼거나 거짓으로 답했을 경우, 나 중에 문제가 생기면 법적 책임에서 벗어 나기 어렵다. 반면, 어디에 어떤 문제가 있다, 혹은 어 떤 문제가 있었는데 어떻게 손봤다 하고 사실대로 알려주면, 바이어는 이를 감수, 감안 내지 이해하고 사든가, 안 사든가 할 것이고, 나중에 설혹 그 문제가 나타 나더라도 셀러가 그 부분을 있는대로 기 술서에 적었으면, 셀러는 책임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리스팅 계약서에 사인 이 되면, 중개인은 그 집을 중개인 전용 매물 정보 사이트에 올린다. 매물이 새로 나왔다는 사실을 속히 공 개하는 것은 중개인의 의무이다. 그래야 많은 사람이 이를 알게 되고, 그만큼 좋 은 조건에 속히 팔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 문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셀러가 특별히 원하면, 올리지 않을 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널리 알리지 않은 채 원매자를 찾 는다면, 셀러는 그만큼 경쟁의 이익을 누 릴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그럴 경우, 일 반 바이어 또한 새로 나온 집이 있음을 알 수 없어 구입의 기회를 놓치게 되어 어느모로 보나 소비자의 이익에 반한다. 보여주기: 매물 정보가 뜨면 중개인들이 그 집을 보여주겠다고 약속 신청을 해온 다. 약속 신청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한, 모두 승인해줘야 많이 보고 속히 팔 릴 것이다. 집을 보여주는 데 있어 유의할 사항 몇 가지만 들어보자. 첫째, 집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집안을 정리해 놓는 것이 기본 예의이다. 그래야 집이 속히 팔릴 수 있다. 둘째, 이질적 문화가 강하게 드러나는 장식품은 가급적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맥락으로, 집안에서 전통 음식의 냄 새가 나지 않도록 조심할 일이다. 셋째, 집을 보러 오면, 집안의 모든 전등 을 켜서 환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넷째, 바이어가 집을 보는 동안 셀러는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좋다. 셀러가 집에 있으면, 바이어는 편한 마 음으로 구석구석 집을 둘러보기 쉽지 않 다. 뿐만 아니라 집주인이 누구인지 보여 줘서 좋을 건 별로 없다. 그런데, 집을 내 놓고 오픈하우스를 하는 건 어떨까? 사 실 오픈 하우스는 요즘 세상에 하나 안 하나 집 파는데 별 영향이 없다. 과거 아 날로그 시대에는 집이 나왔다는 사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알게 하고, 한 사람이 라도 더 자유롭게 와서 볼 기회를 제공 한다는 뜻에서 오픈 하우스를 했고 분명 그 효과가 컸다. 그러나 중개인이 매물 정 보를 올리는 순간 그 정보가 순식간에 온세상으로 퍼지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는 그 효과가 별로 큰 것 같지 않다. 하상 묵(610-348-9339)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매각의 과정과 의사결정 요소 (IV)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58 www.juganphila.com칼럼 I 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이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부모를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일 것이다. 부모는 자식의 뿌리이다. 부모 없 이 내가 존재할 수 없다. 묻고 싶다. “과연 나는 나의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학력, 인격, 경제력, 기타 어떤 조건을 넘 어서서 그분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 경받아야 한다. 그분들이 내 삶의 근원임 을 새기며 내 부모임을 당당하게 드러내 고 자랑스럽게 여겨야한다. 그가 실로 아 름다운 사람이요. 큰 그릇이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는 여인이 있었다. 그런데 어 느 날, 그 여인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 였다. 어느 몹쓸 남정네가 장애를 가진 여인을 범한 것이다. 그렇게 달수가 차서 여인은 예쁜 딸을 낳았다. 이 여인은 동 냥으로 아이를 키운다. 아버지가 누구인 지도 모르는 아이는 곱고 단아하게 성장 을 하였다. 동네 방앗간 가정에 장애인 아들이 있었다. 재력은 있으나 장애가 심 하기에 마땅한 혼처도 없고, 결국 그 여 인의 딸을 맞아 혼례를 치르게 되었다. 그날부터 그 집은 천국으로 변해갔다. 신랑에게 잘하고, 시부모님을 얼마나 극 진히 모시는지 어두운 밤이 지나고 밝은 날이 오듯 웃음꽃이 만발한 가정이 된 것 이다. 정신 장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 이라고는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새색시 는 예의 바르게 가정을 꾸려 갔다. 오갈 데 없는 친정어머니는 시댁의 배려 속에 한집에 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문제였다. 정신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구 걸하며 살았기에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해 무언가 생기면 몰래 감추기 일쑤였고, 음 식을 먹을 때도 식구들과 한상에서 먹지 못하고 구석진 곳에서 눈치를 보며 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딸은 어머니에게 핀잔 한번 주지 않고 극진히 모셨다. 그 모습 이 또한 온 동네에 귀감이 되었다. 솔직 히 자신의 성장 배경이나 그런 어머니를 둔 것이 수치라면 수치일 텐데 새색시에 게는 그림자가 없었다. 자신을 길러준 어 머니를 소중히 여기며 어쩌면 그렇게 받 듯이 자랐는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 선가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을 귀한 자 매의 이야기를 들으며 환경이 꼭 사람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끔씩 머리카락이 섞인 도시락을 먹는 중학생이 있었다. 게다가 심심찮게 모래 까지 깨물리는 모양이었다. 이상하게도 그 학생은 한 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있으면 다소곳이 그것을 가 려내고 모래가 씹히면 조용히 그것을 뱉 어낼 뿐이었다. 어떤 때는 머리카락과 돌 을 그냥 삼키는 바람에 한동안 목이 메 이기도 하였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교 실의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안쓰럽게 여기면서 위생이 철저하지 못한 학생의 어머니를 비난했다. 어쩌면 계모일지 모 른다고까지 생각했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교실에는 그 학생과 매우 다정하게 지 내는 친구가 한 명 있었다. 하지만 친구 도 그 학생의 집을 몰랐다. 그 학생은 친 구에게 한 번도 자기 집을 구경시켜 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해심이 많은 친구는 ‘아 마도 가난해서 그런 걸 거야’하고 구태여 조르지 않았다. 그러다 졸업을 앞두고 두 친구가 헤어져야 할 상황이 되자 그 학생 은 친구를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 친구 는 그제야 비로소 ‘모든 의문이 풀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면서 학생의 뒤를 따 라갔다. 언덕길을 한참 오르자 벽이 군데 군데 허물어지고 금이 간 허술한 집들이 눈에 들어왔다. 학생은 집에 들어서자 “어머니! 친구와 함께 왔어요!”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 러자 어두운 방안에서 그의 어머니가 더듬거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네 얘기 참 많이 들었다. 정말 고맙구나!” 학생의 어머니는 앞을 못 보는 맹인이었던 것이 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다 똑같은 생 각을 한다. “내 자녀가 나를 어떻게 생 각할까?” 나도 그런 일말의 두려움을 가 지고 아이들을 키웠다. 감사한 것은 내 아이들은 부족한 이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니, 아빠가 장애를 가졌다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 왔다. 불현듯 그 사실이 감사하고, 오늘 도 아빠를 향해 “Hi!”하며 손을 흔들고 문에 들어서는 아이들이 너무 너무 고맙 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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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61www.juganphila.com 자동차 ■ 6분 49.328초 랩 타임 달성 ■ 현행 911 GT3보다 10.6초 빠른 기록 포르쉐AG가 신형 포르쉐 911 GT3 RS 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 다.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 마이스터는 20.8㎞에 달하는 뉘르부르 크링 노르슐라이프 서킷에서 911 GT3 RS로 현행 911 GT3보다 10.6초 빠른 6 분 49.328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이번 랩 타임 기록은 공식 인증관이 참여했다. 신형 911 GT3 RS는 최고의 성능을 위 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설계됐다. 최고출 력 386㎾(525마력)의 공도주행이 가능 한 911 GT3 RS는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지능적인 경 량 구조와 레이싱 DNA를 이어받은 고 회전 자연 흡기 엔진 외에도 냉각 및 공 기 역학 구조는 모터스포츠와의 연관성 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285㎞/h에서 911 GT3 RS는 911 GT3의 세 배인 860㎏의 다운포스를 달성한다.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 GT 라인 부사 장은 "911 GT3 RS는 이번 기록을 통 해 트랙에서의 절대적인 탁월함을 입증 했다"며 "도팅거 호 직선 구간의 강한 역 풍과 차가운 아스팔트 온도가 이상적인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랩 타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911 GT3 RS는 공기역학과 섀시에 대 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공도 주행 차에 이렇게 많은 모터스포츠 요소 를 결합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바이작 패키지를 장착한 911 GT3 RS 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 (전륜 275/35R 20, 후륜 335/30 R21)를 선택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GT3 RS는 현재보다 짧은 이전의 랩 기준에서 6분 44.848초로 완주했다. 베르크마이스터는 "강한 바람이 차의 다운포스에 영향을 줬지만 이번 랩 타임 기록에 만족한다"며 "특히 911 GT3 RS 는 고속 구간에서 독보적이며 의심의 여 지가 없는 탑 클래스 레이싱 카"라고 강 조했다. 프랭크 모저 911 및 718 라인 부사장은 "이번 신형 911 GT3 RS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통해 팀 전체가 이뤄낸 성과를 정 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요르크 베 르크마이스터가 차의 최대 잠재력을 이 끌어내면서 911의 리어 엔진 구조가 고 성능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하다는 사실 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무섭게 빠른 '911 GT3 RS' 뉘르 랩 타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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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83www.juganphila.com 여행 오대산 소금강 1569 율곡 遊山길 단풍이 미처 내려오지 않은 오대산 소금강에 다녀왔 습니다. 소금강 계곡의 차고 맑은 물길을 따라가는 숲길 을 걸었습니다. 이 길을 450여 년 전에 율곡이 걸었습 니다. 그때 소금강은 푸른 학이 산다고 해서 ‘청학산’이 라 불렀다지요. 율곡이 탄성과 감회로 적은 청학산 산 행기가 지금까지 전합니다. 옛 유학자들은 자연에서 삶 의 도리나 세상의 이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니 율곡의 문장을 따라 걷는 길은, 자연을 걷는 길이되 사유의 길 이기도 합니다. 율곡의 뒤를 따라 수많은 선비가 소금강 을 드나들었던 이유입니다. 소금강 탐방로 구간 중 구룡 폭포까지 왕복 6.2㎞의 ‘1569 율곡 유산길’은 ‘길이 역 사가 되고, 자연이 인문이 되는 길’입니다. 옛 선비들, 산에서 노닐다 옛사람들은 산에 가는 것을 등산이 아니라 ‘유산(遊 山)’이라 했다. 그들에게 산(山)은 ‘오르는(登)’ 곳이 아니 라 ‘노니는(遊)’ 곳이었다. 노니는 방법도 다양했다. 경관 감상에 취하는가 하면 피리와 노래 그리고 춤을 곁들이 기도 했으며,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읊기도 했다. 산을 대하거나 즐기는 태도는, 정치적 지향에 따라 달 랐다. 조선 중기, 훈구파와 사림파가 치열하게 맞붙던 시 절에 이런 태도의 차이는 특히 극명하게 드러났다. 훈구 파가 자연을 즐기는 방식은, 집안에 앉아서 다른 사람 이 다녀와서 쓴 기행문을 읽거나 그림을 보면서 이른바 ‘와유(臥遊·누워서 노닐다)’하는 것이었다. 반면, 사림파 는 직접 산에 올라가서 경관을 감상하는 것으로 자연 을 즐겼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풍류를 즐기거나 글 을 짓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의 법칙을 관찰하며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려 애썼다. 그들은 산 곳곳을 살 피며 명칭을 따지고 의미를 캐물었다. 옛 유학자들에게 산은 그냥 산이 아니었다. 흐르는 물 을 보면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또 가득 찬 곳에서 비워진 곳으로 흘러가는 사물의 이치를 생각했고, 내리 막 뒤에 오는 오르막의 고행 속에서 공부법을 생각하기 도 했다. 그들에게 자연이란 만물의 이치와 원리가 함 축된 상징의 공간이었다. 내로라하는 명소에 남긴 옛사 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때, 그들이 훌륭한 풍경에 걸 어둔 탄성과 감탄사만 봐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이름 난 대학자나 옛 선비들의 자취가 새겨진 곳을, 요즘 식 으로 ‘인플루언서가 다녀간 명소’쯤으로 해독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금강산을 필두로 지리산이며 설악산 등 이름난 명산 에는 옛사람들이 남긴 글이 첩첩이 쌓여 있다. 그중에 서 오대산 소금강산으로 간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 나라 최초의 명승 1호로 지정된 곳. 그때는 청학산(靑 율곡이 반했던 ‘작은 금강산’…자연에서 세상 이치를 보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84 www.juganphila.com여행 鶴山)이라 불렀다. 그 계곡에 지금으로부 터 450여 년 전 율곡이 걸었던 길이 있 다. 때는 사림파가 득세하던 시절. 율곡 은 그 길을 걷고서 ‘유청학산기(遊靑鶴山 記)’를 남겼다. 소금강을 노닐었던 여행기 이자 산행기다. 율곡이 걸었던 길을 따라 소금강 계곡을 걷는다. 명승의 공간마다 발을 멈추고 대학자가 필시 탄성과 함께 써내려갔을 문장을 한 줄 한 줄 읽어가 며 걷는 길이다. 학이 사는 암봉 이야기에 매료당하다 1569년 4월. 당시 서른세 살이었던 율 곡은 외할머니 간병을 위해 사직서를 쓰 고 외가인 강릉에 내려와 있었다. 열여섯 에 어머니 신사임당을 여의고 십 년 뒤 에 아버지까지 잃은 율곡은 외할머니에 게 각별했다. 유년시절을 외갓집에서 보 냈으니 부모를 다 잃은 그에게 외할머니 의 존재는 얼마나 소중했을까. 강릉에 있던 율곡이 소금강 계곡을 오 르기로 한 건 다소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하기야, 여행이란 건 대부분 그렇게 시작 되는 게 아닌가. 율곡은 소금강 탐방을 가게 되기까지의 전말을 유산기(遊山記), 그러니까 요즘으로 치면 산행기인 유청 학산기에 꼼꼼하게 적어 놓았다. 그 글에 나오는 한 장면. 마을 사람들과 둘러앉아 경치 좋은 산수 얘기를 하다가 율곡이 말한다. “대관령 동쪽으로는 유 람하는 이들이 대개 한송정과 경포대를 가는데, 둘 다 강과 바다의 경치이지 산 과 계곡 중에는 빼어난 곳이 있다는 얘 기를 들은 바 없다.” 그 말을 들은 유생 박대유의 답이다. “내가 들으니 연곡 서 쪽에 오대산으로부터 백 리를 뻗어온 산 이 있고, 그 가운데 골짜기가 있어 매우 맑으며 그 깊숙한 곳에 ‘푸른 학(靑鶴·청 학)’이 암봉 위에 깃들여 있으니 참으로 선경인데, 유람하는 사람들이 이르지 않 으므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더라.” 이 말을 듣고 매료당한 율곡은 “나도 모 르게 심신이 시원해졌다”고 적었다. 그리 고 이곳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을 정했 다. 동생 이우와 이모부 권화를 비롯한 일행을 모으고 그해 4월 14일로 탐방 날 짜를 잡았다. 오죽헌에서 출발한 율곡의 첫 행선지는 강릉 바닷가에 있던 이모부 의 정자. 그곳에서 보름달 아래 배를 띄우 고 술잔을 기울이며 늦도록 놀다가 이튿 날 아침에 말을 타고 소금강으로 출발했 다. 강릉의 바다에서 연곡천 물길을 거슬 러 올라가는 코스였다. 율곡이 오대산 소금강을 향해 걸었던 건 자그마치 453년 전의 일. 하지만 길 위에는 율곡의 자취가 여태 남아 있다. 시문을 짓고 바둑을 두었다는 골짜기에 는 암각 바둑판이 있고, 바위 사이로 술 잔을 띄워놓고 풍류를 즐긴 ‘유상곡수( 流觴曲水)’의 공간도 있다. 율곡이 지나 간 뒤에, 그의 산행기를 읽고서 자취를 좇아 후학들이 그 길을 다시 걸었다. 그 들이 보고자 한 건 자연경관이 아니라, 대학자의 생각과 자취였으리라. 금강산과 닮은 명소가 곳곳에 소금강은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소 금강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오대산 노 인봉(1338m)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런 데 노인봉을 이렇게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금강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낮은 해발고도에서 시작하며, 계곡이 워낙 길 고, 마지막 정상구간은 진이 다 빠질 정 도로 가팔라서다.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엄두도 못 낸다. 이쪽에서 노인봉 정상까 지 가려면 6시간이 넘게 걸린다. 노인봉은 다들 소금강의 반대편, 그러 니까 진고개 쪽에서 오른다. 진고개 정상 은 해발 960m. 거기서 출발하면 노인봉 정상까지 표고 차가 378m에 불과하다. 진고개 휴게소에서 출발해 1시간 30분 이면 노인봉에 올라설 수 있다. 정상에서 소금강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줄곧 내 리막이어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소금강 계곡 길을 걸으며 풍광을 즐기 다가 어느 지점쯤에서 되돌아 나오는 행 락객들이다. 열에 아홉은 무릉계, 금강사, 식당암을 지나 소금강의 대표 명소인 구 룡폭포까지만 다녀온다. 소금강에는 금강산과 닮은 곳이 여럿 있다. 금강산 련주담과 소금강 연화담이, 금강산 구룡폭포와 소금강 구룡폭포가, 금강산 만물상과 소금강 만물상이 닮았 다. 청학산이라 불렸던 산 이름이 어느 결에 ‘소(小)금강’으로 바뀌어 불린 이유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85www.juganphila.com 여행 다. 형님 격인 금강산의 웅대한 경관을 ‘ 작은 금강산’인 소금강의 아기자기한 경 관에다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구룡폭포와 만물상만큼은 닮은꼴이다. 바위에 새겨진 문장과 이름들 율곡은 식당암에서 작은 술자리를 펼치 고서 눈에 보이는 명소마다 이름을 지었 다. 서쪽의 기이한 형상의 봉우리를 ‘촉 운봉’이라 했고, 깔고 앉은 바위 식당암 을 ‘신선이 숨었다’는 뜻의 ‘비선암(秘仙 岩)’이라 고쳤으며 비선암 아래 바위 사 이의 못을 ‘거울 경(鏡)’ 자를 써서 ‘경담 (鏡潭)’이라 했다. 일행이 술을 가지고 기 다리고 있던 자리의 바위를 즉석에서 ‘취 선암(醉仙岩)’이라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름을 짓는다는 건 본질을 꿰뚫어 보 는 일. 사물의 본질에 맞는 이름을 공자 는 ‘정명(正名)’이라 했다. 바른 이름은 성 격과 모양을 정의한다. 소금강의 깊은 산 중 오지에 숨어 있는 빼어난 경관을 알 아보고 이름을 달아준 일을, 율곡은 재 야의 인사를 천거해서 뜻을 얻게 만드 는 일로 은유한다. 그 대목이 유청학산 기에 있다. 식당암의 너럭바위에 앉아 어지럽게 새 겨진 이름 사이에서 꼭 찾아봐야 할 글씨 가 있다. 율곡이 식당암 아래 못에 붙여 준 이름인 경담이란 글씨다. 서인 소론의 영수인 윤증의 아버지 윤선거가 새긴 글 씨다. 율곡을 숭모하는 기호학파의 거물 이었던 윤선거는 율곡의 유청학산기를 탐독하고 형 윤순거와 윤순거의 아들인 조카 윤진과 함께 소금강으로 찾아들었 다. 율곡이 다녀간 지 95년이 흐른 1664 년의 일이었다. 오죽헌과 송담서원…율곡의 자취 율곡의 걸음을 따라 소금강 계곡을 목 적지로 삼았다면, 오가는 길에 강릉의 오 죽헌과 율곡기념관, 또 율곡의 위패를 모 신 강동면 언별리의 송담서원은 꼭 찾아 가 보자. 율곡이 나고 자란 오죽헌이야 따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이 름난 명소. 오죽헌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오죽헌 담장 한쪽 끝에 있는 ‘어 제각’이다. 율곡이 세상을 뜬 지 200여 년이 지난 뒤인 1788년 정조 임금은 오죽헌에 율곡 의 쓴 격몽요결 원본과 어린 시절 쓰던 벼루가 보관돼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궁 궐로 가져오라 해서 친히 보았다. 그러고 는 벼루 뒷면에다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 한 글을 지어 새기게 하고 책에다가는 머 리글을 지어 붙이고는 잘 보관하라며 돌 려보냈다. 정조가 지어서 벼루에 새긴 글 은 이렇게 끝맺는다.‘용(율곡)은 동천으 로 돌아갔건만, 구름(명성)은 먹에 뿌려 학문은 여기에 남았도다’ 책과 벼루의 보 관 책임을 맡은 강원도 관찰사가 건물을 지었는데 그게 어제각이다. 어제각은 본 래 오죽헌 안의 문성각 앞에 세워졌는데 1976년에 오죽헌 정화사업을 한다며 헐 어버렸다가 1987년 지금의 자리에 복원 했다. 오죽헌 앞마당 한쪽의 오죽헌율곡기념 관도 들러봐야 할 곳이다. 기념관에는 신 사임당의 그림과 신사임당의 맏딸이자 율곡의 누이인 이매창과 동생 이우의 매 화도와 국화도 등 그림과 글씨, 교지 등 을 전시하고 있다. 념관 한쪽에 그림과 글씨로 이름을 날렸던 율곡의 동생 이우 를 기리는 재미있는 재현품이 있다. 우암 송시열은 율곡의 동생 이우의 서법을 두 고 “참깨에 ‘龜(구)’ 자를 썼으며 콩을 쪼 개서 쪼개진 한쪽 면에다 오언절구의 시 를 썼는데 글씨의 법도를 잃지 않았다” 고 평했다. 강릉의 한 공예작가가 이글을 근거로 참깨와 쪼갠 콩에다 쓴 글씨를 재현해 전 시하고 있다. 율곡의 위패를 모신 송담서원은 본래 구정면 학산리에 있었는데 사액을 받으 며 송담서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의 자 리로 옮겨졌다. 송담서원에는 ‘신사임당 초충도병’이라는 여덟 폭 병풍이 소장돼 있었는데, 1804년 강릉에 큰 산불이 나 서 서원까지 불이 옮아붙는 와중에 분실 됐다가 강릉 민가에서 발견돼 이를 입수 한 이가 1965년 강릉시에 기증했다. 이 병풍의 그림이 5000원권 뒷면의 도안이 다. 고즈넉한 마을 안쪽에 들어선 송담서 원은 규모는 작아도 반듯하고 단정한데, 문제는 늘 문이 잠겨 있다는 것. 가보라 권하지는 못하는 이유다.

대한 경영자문의 역할을 하기로

잡스가 45%의 지분을, 워즈니악

45%의 지분을 가지기로 했고, 로날드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86 www.juganphila.com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1976년, 3인의 패기만만한 청년들이 함 께 모여서 회사를 공동설립했습니다. 그 들은 뉴톤이 사과나무 아래서 만유인력 의 법칙을 발견한 것처럼 인류에 크게 유 익을 끼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품 었습니다. 뉴턴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들 은 회사의 이름을 ‘Apple'이라 지었습니 다. 채 50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애플 (Apple)은 현대사회의 대중문화의 방향 을 바꾼 혁명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 습니다. 일반적으로 'Apple'이라면 스티 브 잡스를 생각하지만 실은 그는 경영 판 매 부문만을 담당했습니다. 기술적인 부 분에서는 워즈니악이라는 탁월한 엔지 니어가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로날드 웨인은 비즈니스 경험이 많았고, 이 회 사에
했 습니다.
웨인은 자문의 자격으로 10%의 지분을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Apple의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로날드 웨인에 대해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당시 21세였던 잡 스와 25세였던 워즈니악이 함께 토론하 고 회사의 미래를 계획하는 과정을 보면 서 당시 45세였던 로날드 웨인은 은근히 불안했습니다. 두 사람은 20대 초반이었 고 아무 것도 잃을 것 없는, 패기만 가득 찬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면 자신은 가정 과 사업이 있었습니다. 아직 누구도 가보 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며, 경험도... 지식 도 부족해 보이는 두 사람을 믿고 함께 가기에는 이미 40대로 들어선 자신의 삶 에 잃을 것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새 로운 사업에 실패할 때 그가 책임져야 할 부채가 엄청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는 결국 $800을 받고 자신의 지분 10% 를 두 사람에게 넘기고 말았습니다. 단순 히 돈 $800을 받고 지분을 넘긴 것이 아 니라 두 사람에 대한 신뢰와 자신의 미래 에 대한 안정감을 바꾼 것입니다. 오늘날 애플의 기업 가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미래 사업을 주 도할 사업체로 인정받습니다. 로날드 웨 인이 가지고 있던 10%의 지분은 현 시 가로 약 2300억 달러, 한국돈으로 환산 하면 300조를 훌쩍 뛰어넘는 큰 금액입 니다. $800, 약 100만원에 팔아넘긴 것 치고는 너무 큰 결과입니다. 그래서 그의 선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또한 큽니다. 물론 결과만을 놓고 애플이 이렇게 성 공했는데 왜 그렇게 좋은 기회를 놓쳤는 지 따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고 때로 어 떤 선택은 큰 기쁨을 주고 어떤 선택은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돈의 차이 를 놓고 아쉬워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로날드 웨인이 그렇게 큰 돈을 벌지 못했 다고 해서 그가 실패한 인생이거나 잘못 살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교훈을 얻을 것은 있습니 다. 날마다 반복되는 선택과 결정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때로는 두려움과 염려로 지혜와 용기를 잃을 때가 있습니다. 옥심이 지나칠 때 객관적이지 못한 태도로 능력에 넘치는 판단을 할 때가 많고,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을 지배할 때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스스로 패배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지혜와 더불어 용기가 필요한 이유가 여 기에 있습니다. 만일 로날드 웨인이 자신 의 미래에 대한 염려와 두 동업자의 열정 에 대한 두려움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 가 있었다면,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확신과 동업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 그는 좀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 을 것입니다. 모든 선택이 기회와 이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때로 위기와 손 해가 예상될지라도 옳다고 판단되면 가 야 할 길이 있고, 꿈이 있다면 선택해야 하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일 때 첫 발자 국의 설레임으로 인생의 무게를 감당할 때도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가 없다면 세상에는 길 없는 광야로 가득 찼을 것이고, 넘지 못한 산에서 길 을 만드는 지혜가 없다면 우리는 늘 산맥 처럼 버티는 삶의 문제들 속에서 고뇌하 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의 삶에는 많은 선택의 순 간들이 있고, 우리는 함께 꿈꾸는 것들 을 우리의 현실로 만들면서 살아갈 것입 니다. 지혜 있기를 바라고, 용기 있기를 바랍니다. 더욱이 우리가 가는 이 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길이므로.... 성령 의 동행하심을 믿으며 가지 않은 길을 가 는 신선한 선택이 우리의 삶에서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들었다. 마치 프로게

볼때 보던 장면을 보게 되었다.

작은 회사이며 모임이지만 마음만은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87www.juganphila.com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가을 이 계절이 좋은 것은 사랑이다 붉게 물든 단풍잎 너머로 건네는 한마디 고마워 사랑해 이보다 더 좋은 말은 없을 게다 눈을 들어 보기 전에는 눈부신 하늘과 바람이 거니는 단풍잎 사이로 열매를 보지 못했다 가을 풍경이 사무치게 아름다운 것은 이유가 있다 가을 이 계절이 되면 누구라도 한마디 씩 한다. 고향의 가을 하늘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모든 곳이 아름답기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물고기가 회귀 본능이 있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도 그러한 것 같다. 지난 주 금요일에 몸담고 있는 곳에서 가을잔치를 했다.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 는 야구 종목 하나를 선택해서 두 팀을 나누어 게임을 했다. 대부분 나이가 지 긋 한지라 5회까지만 했다. 필자가 나름 생각하기로 한국에서 어쩌다 갖는 여타 의 게임을 할때 모여서 자 이제 시작하 겠습니다. 다치지 말고 즐겁게 운동합시 다. 하며 시작했던 기억이 났다. 이곳에서 는 몇몇만 빼고는 다 미국 본토인들이라 서 그런지 미국 국가를 합창하고 국가 연 주가 끝나니 휘파람을 불면서 환호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임을
비 록
프로같은 기분을 낸 것인지 아니면 국가 에 대한 지극한 사랑인지 모르겠으나 한 마음으로 즐거운 연출을 해내는 것이 인 상적이었으며 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곳 사람들에게서 또 하나 느낀 것은 이기기 위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보 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즐기는 시합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못하는 사람에게 는 배려를 해 주었고, 잘 하는 사람에게 는 코믹스런 모습으로 익살스런 모습으 로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가 치켜 세워주고 박수를 보내며 환 호하는 모습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 었다. 필자는 이들에게서 남을 향하여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되었다. 집 옆에 만들어놓은 텃밭이 금새 시들 시들해져서 볼품이 없어졌다. 아직 꽃을 피우고 있으나 싸늘해진 날씨에 견디지 못하고 성장을 멈추었다. 넝쿨은 마르고 남아 있는 잎사귀는 시들시들해지고 있 다. 씨 맺는 것들이 씨방에 씨를 가득 품 고 세상 밖으로 토해낼 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생명의 귀중함을 보게 되 었다. 그 중에도 더덕은 씨방이 봉인된지 가 두달도 넘었는데 아직도 여물지 못한 채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제야 몇 개가 씨방의 문을 조금씩 열 어가는 것을 보면서 잎사귀는 바싹 말 라서 부서지는데 마른 줄기에서 씨방의 씨앗이 완전히 영글때까지 지켜주는 것 을 보았다. 일부는 미리 뿌리를 캐느라고 뿌리에서 줄기를 잘랐더니 씨방이 모두 사라지고 씨앗을 단 한개도 얻지 못했다. 이런 작은 생명 하나하나도 자신의 임무 를 마지막까지 해 내는 것을 보았다. 씨 앗 하나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사물을 글로 표현하고 감동까지 이끌 어 내는 것은 글이 그냥 설명조의 글이 되면 독자들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 는다. 시문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 니다. 마음을 전달하고 인생 세계의 오묘 함을 극도로 집중해서 말이나 몸이 아닌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글 속에는 눈빛이 있고 몸짓이 있으며 뜨거운 가슴 에서 품어내는 감동이 내재 되어 있다. 시인은 이것을 글속에 담아내야 한다. 이 것이 곧 결실이며 달고 쓰고 신맛을 담고 있는 열매를 익혀 내는 것과 같은 것이 다. 또 한 가지는 무한한 관찰이다. 더덕 의 씨를 얻기까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 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 기다 림에는 놀라운 과학과 신비한 생명에 대 한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아 야 한다. 마지막 자신(줄기)을 물기 한 방 울까지 말라 없어질 때까지 씨방을 매달 고 숙성시켜서 작은 입을 벌려 세상으로 토해 내기까지 때를 기다리는 모습은 놀 라지 않을 수 없다. 어디 이것 뿐일까? 가을이라는 추수의 길목에서 펼쳐지는 것들을 우리는 무심 히 지나치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들 나름 대로 지음받은 그 이치를 따라서 다음 세대를 위한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이어 주고 소통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었다. 가을 사랑은 단순히 무엇인가를 얻는 것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되면 안될 것같 다. 인생은 숙성되어질수록 베풀고 나누 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있어야 바 른 인생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 은 곧 신앙의 기본 자세이다. 글 사랑 세계로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88 www.juganphila.com기독교 I 말씀의 바다 한국의 물리학자이자 원자력 전문가인 정근모 박사님은 스물세 살 때 미국 미시 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스물네 살 때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가 되었 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모든 것이 형통할 때는 하나님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아들 진후가 열 살 때 신부전 증으로 5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습니다. 그는 아들을 살리고자 자신의 신장 하나를 떼어 주었습니다. 그런 과정 을 통해 그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아들의 병간호에 지친 그에게 어느 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 사랑 하는 아들아, 십자가를 지고 가는 네 아 들에게 감사한 적이 있느냐?”“제 아들에 게 감사하라니요? 네 아들이 저에게 감 사해야지요.”“네 아들이 아니었다면 네 가 나를 믿었겠느냐? 네 아들이 아니었 다면 네가 나를 향해 그렇게 기도할 수 있었겠느냐. 네 아들은 너를 나에게 인도 한 천사란다.”그 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진후는 교만한 자신을 하나님 앞에 인도 한 천사라는 사실을... 진후가 아니었으면 자신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 는 사실을... 진후는 2001년 서른여섯 살 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을 떠 나기 전 아들은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습 니다. “아빠, 제가 죽거든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마세요.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가는데 뭐가 두려워요? 제가 죽으면 아빠 축복 기도를 해주세요. 저는 천국 학교에 입학 하러 가요.”아빠는 아들을 천국으로 배 웅했습니다. 다시 만날 소망을 갖고, “안 녕 내 아들아,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 자.”아들을 천국에 보내면서 그는 결연히 외칩니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 아니다. 만약 죽음이 끝이라면 우리의 인생은 얼 마나 부질없고 비참한 것인가? 영생의 소 망! 이는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질 수 있 는 위대한 선물이다. 나는 믿는다. 예수님 이 나의 그리스도이심을. 진우의 생명을 거두어 가신 그분의 섭리와 사랑을 나는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 주님은 내 인생 의 주인이십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다는 것, 그 혹독한 상실의 아픔을 통해 정박사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존 재를 더욱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 다. 인생의 파도를 넘고 학문의 바다에 유영하면 할수록 더욱 또렷해지는 하나 님의 존재와 그 오묘한 섭리에 그는 전율 했습니다. 온 세상을 원격 조정하고 계신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예 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 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 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 복음 11:25-26). 이 진리를 아시나요? 죽 음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예 수님을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 한다는 사실을... 이 진리가 믿어지면 당 신은 엄청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89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주름을 펴는 기능부터 통증 조절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보톡스’를 모 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보 톡스는 보툴리늄 독소가 주성분인 주사 약의 상품명으로, 보튤리늄이라는 세균 에서 신경독소를 정제해 인체에 안전하 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된 약품이다. 보통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시키 는 목적을 가진다. 이같은 보톡스는 잠잘 때 심한 이갈이를 하는 경우나 턱관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톡스는 위험할까? 보통 치사량을 나타낼 때는 ‘반수 치사 량 ’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이는 실험동 물에 어떠한 물질을 투여했을 때 그 실험 대상의 절반(50%)이 죽음에 이르게 되 는 양을 의미한다. 반수 치사량이 낮을 수록 적은 양으로 죽일 수 있다는 의미 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쓰는 보톡스는 현존하는 약 중 반수 치사량이 낮은 가 장 강한 독소이다. 이에 보톡스는 미용이 나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할 땐 독 성을 없애기 위해 원액을 수억 분의 1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약과 독은 종잇장 차 이란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보통 주사로 보톡스를 맞는데, 100유닛 (1cc)의 보톡스 28병을 한 번에 맞으면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렇게 많은 양을 맞을 일이 없고, FDA(미국 식 품의약국)가 조사하고 발표한 연구에도 의사의 철저한 감독, 관리 아래 맞았을 때 보톡스는 매우 안전한 편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보톡스는 어디에 사용하나? 보톡스는 얼굴 전반에 걸쳐 △주름 개 선 △틱과 같은 불수의적 근육의 움직임 조절 △비대해진 근육의 크기 축소 △두 통, 근육통, 신경통 완화 등을 위해 사용 한다. 보통 주름을 펴기 위해서는 보톡스 를 이마, 미간, 눈가, 콧등, 입술, 입꼬리 등 에 맞는다. 깊게 파인 근육을 펴주지는 못하지만 얕은 주름이나 움직일 때 생기 는 표정 주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이 너무 많아 비대 해지고 울퉁불퉁해진 턱 끝이나 관자놀 이, 사각턱 치료에 사용하며 비대칭적인 미소를 해결할 수 있다. 침이 과하게 나오 는 경우에도 보톡스가 도움이 된다. 이갈이, 턱관절에 탁월한 효과! 이갈이, 이 악물기와 같은 의식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습관을 치료하기 위해 보 톡스를 이용한다. 보톡스를 통해 근육의 힘을 풀어주면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다. 보철물의 파절이나 임플란트 나사가 자꾸 풀리는 경우에도 보톡스가 도움이 된다. 특히, 턱관절 장애 환자 중 근육이 원인인 경우,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는 귀 앞부위에 있는 관절로, 턱 운동을 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하며 귀 앞부분에 좌 우 한 쌍이 있다. 이 턱관절과 주변 근육 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의 다수 는 씹는 힘이 강해서 교근이 발달하는데 마른 오징어나 육포, 깍두기 등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것 등이 원인이다. 만 약 턱관절 장애 중 근육적인 문제가 있 을 때에는 측두근과 교근, 즉 관자놀이 와 사각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임상적 인 효과가 좋다. 그러나 근육의 문제가 아니고 턱관절 자체에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꼭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이갈이, 이 악물기와 같은 의식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습관을 치료하기 위해 보 톡스를 이용하며, 턱관절 장애 환자 중 근육성이 원인인 경우에도 보톡스가 효 과적이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 w.100ssd.co.kr)
이갈이, 턱관절 치료에 보톡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90 www.juganphila.com 드디어 단풍을 보기위해 길을 나선다. 늘 시간에 쫓기어 사는 인생이기에 오늘도 이른 예배를 드리고 가게 되었 다. 가면서 먹을 삶은 계란, 커피, 예쁜 집사 님이 선물한 단감을 작은 가방에 담는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할 것이다. 미국에 와서야 하나님을 만난 것이 얼 마나 억울한지 누구는 모태신앙인으로, 누구는 학교 다닐 때,,, 하나님의 은혜로 늦게 라도 하나님을 만나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모태신앙인 으로 믿음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하심이 너무 감사하다. 일 세대 신앙인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심도 늘 감사하는 일 중하나이다. 우리가 선교를 간다고 했을 때에도 흔 쾌히 받아들이며 응원을 해주는 세 아 들과 며느리를 손녀를 내게 보내주심을 늘 감사한다. 이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게 을리하지 않기를 또한 기도한다. 가지려고 연연하지 않고 베풀게 하심도 감사하며 어려웠던 이민 삶, 그때 그때 도 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고 그런 시간을 감 사하는 마음을 주셔서 교회의 직분자로 일하게 하여 주심도 감사한다. 세 아들,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 주시 고, 각자의 자리에서 아직 완성됨을 보이 고 있지는 않지만 인간이 자기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 만을 의 지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아침에 눈을 떠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기도로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가 족을 위해 매일 음식을 하게 하심도 감사 하며 일 할 수 있는 일터 주심도 감사하 며 가게에 손님을 보내 주심도 감사하며 매일 영어로 성경을 쓰게 인도하심도 감 사하다. 인생의 후반기 삶을 하나님 나라 확장 을 위해 쓰여지는 선교사의 마음 주심도 감사하다. 볼리비아를 두고 기도하게 하심도 감사 하다. 성도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기도하는 중보기도팀에게도 감사 한다. 한 교회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믿 음을 지키게 하심도 감사하다. 힘들고 지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 게 하심도 감사하다. 하루에 일과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며 오늘 하루를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하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91www.juganphila.com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나누어 두 종 류가 있다. 하나는 펀드 매니저가 여러 회사 주식을 직접 선택해서 투자하는 뮤 추얼 펀드가 있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 지수(Index)를 따라서 즉 펀드 매니저 없 이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가 있다. 투자하는 방식에 따라서 액티브 투자 (Active Investment)와 패시브 투자 (Passive Investment)로 구분해서 말하 기도 한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 자라고 말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설 정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자 라고 한다. 비용면에서 뮤추얼 펀드는 펀 드 매니저를 비롯한 함께 일하는 주식 선 별가 등에 임금을 지불해야 하고 인덱스 펀드는 주식을 선별하는 사람이 없기에 투자 비용이 매우 적다. 뮤추얼 펀드는 유능한(?)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미래에 유망한 회 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고 말한다. 펀드 매니저 혼자 결정하지도 않고 일반적으 로 주식 선별가(Stock Analyst)의 의견 을 종합하여 투자 결정한다. 인덱스 펀드 는 회사 규모에 의해서 투자할 회사가 이 미 설정되어 있으므로 펀드 매니저가 필 요하지 않다. 한 예로 S&amp;P 500은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칼럼 I 재정 미국 500개 회사에서 성적이 좋지 않 을 회사는 투자하지 않고 수익률이 높을 회사만 선정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뮤추 얼 펀드이다. 언뜻 생각하면 정보력도 많 고 투자 돈도 풍부하고 유능한 펀드 매 니저와 주식 선별가가 머리를 모아서 회 사를 선별하기에 수익률이 인덱스 펀드 보다 분명 높을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과거 통 계가 보여준다. 최근 월스트리트지(Almost half of stock pickers beat the market in ear ly 2022 selloff, Karen Langley, WSJ, September 15, 2022)에 의하면 올해 상 반기에는 뮤추얼 펀드 49%가 인덱스 펀 드보다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에는 85%의 뮤추얼 펀드가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이 나쁘다는 결과이다. 투자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뮤추얼 펀 드의 성적은 더욱더 떨어진다. 지난 20년 수익률 통계를 살펴보면 무려 95%의 뮤 추얼 펀드가 수익률을 비교할 때 인덱스 펀드보다 나쁘다는 결론이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뮤추얼 펀드의 생존율이다. 같은 기 간 뮤추얼 펀드 생존율은 단 26%에 불 과하다. 즉 74%의 뮤추얼 펀드가 사라졌 다는 뜻이다. 안타까운 현실은 미국에 이민해 온 우 리 한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아이들 키우며 바쁘게 생활하는 무지의 한인을 이용하여 투자 경비는 많고 수익 률은 떨어지는 종목이나 투자 상품에 투자한다. 뮤추얼 펀드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 를 월스트리트 재정신문이 자세히 발표 (Have I got a fund for you! Why bro kers push some investment, Jason Zweig, WSJ, January 4, 2019)한 적이 있다. 부제목으로 ‘재정설계사가 추천하 는 투자 종목에 숨어있는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그 이유가 재정설계사에게 이익이 발생(Digging in to the fine reveals the incentives that may lead investors to get conflicted advice)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뮤추얼 펀드는 일반적으로 투자 비용이 많이 부과된다. 수익률도 인덱스 펀드보 다 적을 확률이 높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자주 사고팔기에 세금 부담도 크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 지 말고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것을 30 여 년부터 추천한 이유이다. 필자 회사의 모든 고객(Client) 포트폴 리오는 인덱스 펀드와 같은 ETF 종목을 이용하여 투자하고 있다. 평균 투자 경비 가 단 0.1%보다 적기에 주식시장에서 나 온 수익률을 거의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아이들 학자금이나 은퇴자금을 인덱 스 펀드나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Portfolio)를 형성해서 운용해야 성공하 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다. 10/17/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92 www.juganphila.com

징후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93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 알아 두 면 생명 구한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미리 건강을 살 펴 혈관질환 악화를 막아야 한다. 날씨가 쌀쌀해졌다. 평소 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 시기가 위험하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갔다가 혈관이 수 축해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고혈압,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 중(뇌경색-뇌출혈) 환자는 환절기를 조 심해야 한다. 혈관병은 몇 시간 전부터 ' 이상 신호'가 있다. 본인은 물론 가족이 증상을 알아챈다 면 생명을 구하고 마비 등 참혹한 후유 증을 줄일 수 있다. 중년 여성의 위험신호... 가슴 통증 없 이 두통에 소화 안 될 경우 돌연사까지 일으키는 급성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가슴 통증 없이 두통에 소화만 안 될 경우가 있다. 가슴이 답답한 느낌, 구역, 구토 증상도 나타난다. 이럴 때는 소화불량으로 단정 짓지 말고 평소 혈압이 높았는지, 심장이 안 좋았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 여성의 갱년기에는 혈관병이 늘어난다. 젊을 때까지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 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나도 모 르게 심장병,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 증상이 보이면 고혈압이 심장병, 뇌졸중으로 악화된 경 우다. 평소 혈관병을 앓은 사람은 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게 현명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 가슴을 쥐어 짜는 느낌 가슴통증이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증 상이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혔기 때 문이다. 갑자기 숨쉬기가 힘든 증상도 생 긴다.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이 주로 가슴 정중앙 또는 왼쪽 부위에 나타난다. 통증이 가슴 뿐만 아니라 왼쪽 어깨 또 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퍼질 수 있다. 통증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된다. 119 를 불러야 할 상황이다. 40~50대에 요양병원 위험... 한쪽 몸 마비 느낌, 말도 어눌 갑자기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며 마비 느낌이 있 다. 생각대로 말이 잘 안 나오고 한쪽 눈 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두통도 나타난다.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혈관이 터진(뇌출혈) 뇌졸중의 증상이다. 대처가 늦으면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한 쪽 몸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무서운 병이다. 요양병원에는 치매 환자만 있는 게 아 니다. 40~50대 '젊은' 환자도 적지 않다. 대개 뇌졸중 후유증으로 한쪽 몸 마비 증상이 심하거나 언어, 시력 장애가 있다. 여건 상 집에서는 간병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다. 뇌졸중도 증상을 빨리 알아채 기민하게 대응하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족, 지인들은 119 연락 먼저... "환자 몸 주무르다 시간 낭비 마세요"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위한다고 시간 을 지체한 채 마비 느낌이 온 팔다리를 주무르는 사람이 있다. 손가락을 따서 피 를 내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환자를 더욱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가족, 지인이 옆에 있다면 119 연락이 먼저다.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는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 현명한 대처 법... 고혈압, 당뇨병 환자 는 미리 몸 살펴야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는 심근 경색·뇌졸중 사망위험이 55% 높다고 6 일 발표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심각한 합 병증은 혈관병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이 혈관질환으 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미리 몸을 살펴 심장병, 뇌졸중 기미가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 증상' 보이면... 911부를 혈관병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94 www.juganphila.com건강한 생활 목이 말라야 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갈증을 느끼면 늦은 것이다. 이미 몸의 세포, 심장 등에서 수분 부족이 진행되 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나이가 들면 갈 증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퇴화해 물을 덜 마시게 된다. 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 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없으면 몸이 멈 춘다 우리 몸의 60~70%는 수분으로 구성 되어 있어 물은 생명 유지에 필수 역할 을 한다. 수분은 혈액, 심장, 간, 근육, 세포 등의 구성 및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다. 우리 몸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면역 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다. 수분은 땀, 호흡, 소변, 대변을 통 해 매일 약 1리터 이상 몸 밖으로 나간다. 따라서 몸의 정상 기능을 위해서는 수분 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마셔 손실량 을 보충해야 한다. 하루에 물 얼마나 마셔야 하나? 물 8잔이 하루에 필요한 수분 섭취량으 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률적으 로 단정할 순 없다. 개인 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건강 수준, 활동량, 나이, 사는 지역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 중 (kg) x 30 (mL)의 수분 섭취를 권장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 강한 성인은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충분하다. 일반 컵으로 8잔 정도 의 양이다.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 끈끈해 있던 피, 잘 흐르게 7~8 시간 잠 자는 동안 몸에 수분공급 이 끊긴다. 자기 전까지 포함하면 10시간 이상 물을 마시는 않는 사람도 있다. 몸 의 신진대사가 크게 떨어지고 혈액은 끈 끈해지기 쉽다. 아침 기상 직후에는 자극 이 덜한 미지근한 물부터 마셔야 한다. 진한 커피부터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는 위 점막을 해치기 쉽다. 자는 동안 쌓 인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장 건강에도 좋아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끈끈해 있던 피가 잘 흐르는 바탕이 된다. 물 대신에 커피, 녹차? "맹물 드세요" 맹물을 자주 마시기 어려워 커피, 차, 주 스 등으로 대체해 마시는 경우가 있다. 커 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 용을 통해 오히려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다. 심하면 두통, 어지럼, 근력 약 화 등 탈수 증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공복이 아니어서 위 점막에 문제가 없다 면 레몬 수를 마시는 것을 고려할 수 있 다.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은 커피 잔 옆에 물 잔을 두어 자주 수분을 보충하 는 게 좋다. 숙면 방해하는데... 자기 전 물 마셔야 하 나? 자기 전에 물 마시기는 딜레마다. 수면 중 깨어나 화장실을 갈 수 있기 때문이 다. 다만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숙면을 방해하더라도 물을 마시고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수분이 뚝 끊 기면 피가 끈끈해져 혈전이 생기거나 혈 관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에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 협심증-심근경색)이 악화되는 경우는 이 와 관련이 있다. 물은 피, 뇌혈관, 심장혈 관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 에 둬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 덜 느껴.. ‘효율’ 높은 물 섭취법은?

나쁜 습관

않았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음식을 먹는 시간보다

"다른 근육의 과도하게 사용할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95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6 △구부정한 자세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 통증이나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회 전근계 근육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섰을 때 귀와 어깨, 엉덩이, 무릎, 그 리고 발목의 중심부를 지나는 가상의 라 인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엎드린 자세로 잠자기 목을 뒤로 젖힌 상태의 이런 수면은 목 을 비롯한 상체 윗부분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의 신 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 다면 지금 당장 바꾸라"고 조언한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디스크의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다. 물을 마신다거나 이를 닦는 등의 행동을 10분간 한 뒤 스트레칭에 나서 는 것이 좋다. △화장실 가는 것 미루기 오랜 동안 생리적인 부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요로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 문가들은 "소변을 참으면 박테리아가 빠 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 말한다. △휴식 없이 장시간 운전 이는 다리를 꼬고 앉는 것만큼 다리의 혈액 저류 현상을 발생시킨다. 100~150 마일(약 160~240㎞) 정도 운전을 한 뒤 에는 차를 세우고 가볍게 걸음으로써 혈 액 순환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다. 장거 리 비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 가들의 조언이다. △오래 껌 씹기 오랜 시간 껌을 씹는다면 턱 통증이 발 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체의 턱 관절은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껌을 씹기 위 해 생기지
껌을 씹 는
훨씬 길 다"면서
때처럼 껌을 오래 씹으면 통증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시킬 수 있다. 턱관절에 서 소리가 나면 턱 관절 손상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병원 입원 환자.. 근육 많은 경우 vs 부족한 경우 근육 자연 감소하는 중년... 건강할 때 신경 써야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70) 배우가 외출할 때마다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 상자료원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 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 석했다. 기자들이 안부를 묻자 "괜찮 다"면서 특유의 미소로 답했다. 평소 자기 관리에 열심이었던 그이기에 팬 들의 충격이 컸지만 건강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관리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어" 안성기 배우는 인연이 깊은 영화인들 의 행사에는 참석했지만 바깥 활동은 거의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 전'에 참석한 이후 혈액암 투병 소식 이 처음 전해졌다. 당시 얼굴이 붓고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김보연 배 우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소속사 아티 스트컴퍼니 측은 "안성기 배우는 혈액 암 치료 중"이라며 "관리를 철저히 하 는 만큼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독한 항암치료 견디려면... 식욕 없더라 도 잘 먹어야 방송인 허지웅은 안성기 배우의 투병 소식을 듣고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 꼭 건강 식이 아니라도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됐 다"고 SNS에 적었다. 그는 2018년 혈 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 고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 혈액 암은 아직도 발병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암 환자가 항암화 학요법을 할 경우 탈모 뿐 아니라 메스 꺼움, 구역 등으로 식욕을 잃는다. 그 래도 음식을 먹어야 독한 항암치료를 견디고 면역력을 길러 암을 이길 수 있 다. 암 환자는 채소, 과일만? 고기 꼭 먹어 야 하는 이유 채소, 과일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암 예방 식품에 채소, 과일이 꼭 들어 간다. 하지만 막상 암에 걸리면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도 충분히 먹어야 한 다. 육류의 단백질이 흡수가 잘 되고 생명 유지에 필수인 아미노산이 풍부 하기 때문이다. 효율 높은 단백질 식품 이라는 의미다. 체력 소모가 많은 항 암치료 중에는 몸에 있던 단백질이 많 이 사용된다. 채소를 곁들여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먹는 것이 도 움이 된다. 다만 구이나 튀김이 아닌 기름기를 뺀 삶은 고기가 좋다. 근육은 최후의 방어선... 건강할 때 근육 '비축' 해야 입원 전 몸에 근육이 많았던 환자는 회복이 빠르다. 암 환자도 마찬가지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에게 돌아가야 할 몸속 단백질을 갉아 먹어 환자를 더 욱 쇠약하게 만든다. 근육이 급속도로 줄어든 근감소증까지 진행되면 생명까 지 위험할 수 있다. 암 자체보다 근감 소증으로 사망하는 암 환자들도 있다. 근감소증은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 이 모두 감소하는 병이다. 가장 흔한 원인이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량 부 족 등이다. 중년 이상의 환자가 더 약한 이유... 평소 음식, 운동에 신경 써야 40세가 넘으면 근육이 자연적으로 줄 어든다. 음식, 운동에 신경 쓰지 않으 면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근감 소증 기미까지 오면 전반적인 신체 기 능이 떨어지고 사소한 낙상사고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건강할 때 고기, 달걀, 콩류 등 단백질 음식 섭취와 아 령, 다리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유지하 고 키워야 한다. 안성기 배우는 건강할 때 헬스클럽 운동 등을 통해 몸 관리 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건 강 회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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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97www.juganphila.com 건강한 식품 단백질 식품 섭취, 야외 운동이 도움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가을철 증가하는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 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철에는 넘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 해 다이어트 계획을 접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이 시기에는 다이어트 뒤 요 요현상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때문 에 계절성 우울증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과 잠을 늘려 체 중 증가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가을철 식욕 증가는 날씨의 변화와 연 관이 있다. 음식을 먹어 포만감을 느끼면 체온이 올라간다. 가을에는 날씨가 쌀쌀 해져 체온이 떨어지는데다 야외활동 증 가로 에너지 소비도 빨라진다. 이러면 쉽 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식욕 이 늘어나게 된다.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도 영 향을 미친다. 햇빛의 양이 줄면 비타민 D 생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비타민D 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호르몬의 분 비를 촉진시킨다. 비타민D가 줄면 렙틴 호르몬 분비도 그만큼 줄어 식욕 조절이 힘들어진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 등에 따르 면 넘치는 식욕을 줄이려면 식습관 등 생 활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우선 단백질 섭 취량을 늘리면 공복감을 덜 느낄 수 있 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자극하는 시간을 늘려 체온을 높게 유지시켜 준다.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 코기 부위를 탄수화물, 지방과 고루 섞어 먹어 적당한 포만감을 유지한다. 복합 탄 수화물 섭취도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정제되지 않고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 고구마, 감자 등이 대표적이다. 간식으로 준비해두면 적은 양으로도 포 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음식은 식욕 조절 에 필수다. 식욕을 억지로 참으면 폭식으 로 이어질 수 있다. 피자, 라면, 순대 등 고칼로리의 야식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 요하다. 습관적인 야식은 위장 장애와 불면증 을 야기할 수 있다. 지나친 낮잠도 밤잠 을 설쳐 야식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다. 하루 세끼를 다섯 번으로 나눠서 적게 자주 먹으면 좋다. 공복감을 덜뿐더러 야 식을 먹을 확률도 낮출 수 있다. 식사 시간은 여유롭게 20분 이상 가져 야 한다.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 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포만감을 느끼기 도 전에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우면 과 식하기 십상이다. 음식을 참아야 하는 스트레스는 음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여러 취미 생활도 좋지만,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스트 레스 해소는 물론, 숙면과 건강, 긍정적인 사고에도 도움을 준다. 도로 뱃살 막으려면…가을 식욕 조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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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비교백내장이란 카메라

눈 속의 수정체가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

흐린 유리창을 통 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시력이 떨어 집니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임신 초기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있지만 노화나 외상, 전신

눈 속 염증, 독소 등에 의해

들면서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있을 정도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보통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01www.juganphila.com 건강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한데, 외부에서 들어온 빛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여 필 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을 맺게 됩니 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 뀐 후,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시각피질 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원활 하게 작동해야 물체의 영상을 뚜렷이 인 식하고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의 렌즈에 해당하는
어떤
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백내장이 발생한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 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백내장 백내장 환자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 져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 하고 흩어지므로 마치
의 풍진 감염
발 생하는 경우도
질환,
발생하 는 후천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나이가
노화로 인해 발생하 는 노인성 백내장은
두눈 모두에서 발생하지만 양쪽에 차이 가 있거나 한눈에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백내장은 분류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로 구분하지만, 주로 발생 시기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선천백내장'과 성인이 된 후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으로 분류합니다. 선천백내장 선천백내장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운증후 군 등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적인 원인, 태 내감염, 대사이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이내에 어머 니가 풍진에 감염되었을 때 신생아에서 발생한 백내장을 풍진백내장이라 하고, 탄수화물의 일종인 갈락토오스(galac tose)의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 로 결핍되어 혈액에 갈락토오스가 고농 도로 존재하는 신생아에서 발생한 백내 장을 갈락토오스혈증(galactosemia)백 내장이라고 합니다. 후천백내장 후천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대개 50 세 이후) 발생하는 노년백내장이 가장 많 으며, 외상이나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및 독소 등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백내장은 노화 과정의 일종이므로 나이 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나이 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백내장 은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나 생길 수 있 습니다. 노화 외에 백내장의 발생 위험을 높이 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 다. • 외상: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한눈백내장 • 당뇨병, 아토피피부염, 알포트증후군 등 질병관련 요인 •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관련 요인 • 자외선(태양빛), 적외선, 방사선에 대 한 과도한 노출 등 환경요인 • 유전요인(가족 중 백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선천백내장) • 안내수술이나 안내주사치료 • 포도막염 등 안구 내 염증과 녹내장, 망막박리, 출혈 등 심한 안질환 • 스테로이드, 항암제, 정신과 약제 등 약물과 방사선치료 병태생리 투명한 계란 흰자가 열을 받으면 희고 불투명하게 바뀌는 것은 계란 흰자를 구 성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성되기 때 문입니다. 백내장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 정체 속의 단백질이 노화나 여러 가지 원 인에 의해 변성되면서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증상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므로 대부분 시력장애 이외에 별다른 통증은 동반하지 않습니 다. 일반적인 백내장은 수개월에서 수년 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며, 발병 초기에는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02 www.juganphila.com건강 특별한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 정체 혼탁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력감퇴 백내장이 발생하면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혼탁의 위치, 정 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 편, 백내장에 의한 시력감퇴는 상당히 진 행되어도 빛의 밝고 어두움, 빛과 그림자 등은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내장 초기에 수정체 주변부에만 혼탁 이 발생할 경우에는 뚜렷한 시력감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탁이 수정체 중앙 부위에 발생한 경 우에는 동공이 수축하는 낮 시간에 더 욱 시력이 떨어지는 '주간맹(晝盲, day blindness)'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정체 중앙 부위에 혼탁이 심한 경우 시 력저하를 보다 빨리 느끼게 됩니다. 백내장이 진행되어 수정체 전체가 혼탁 해지면 밝고 어두움에 관계없이 항상 시 력이 떨어집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가로등 같은 밝은 빛을 바라볼 때 혼탁한 렌즈를 통과한 빛이 산란되면서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 부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체가 여러 개로 보임 부분적인 혼탁으로 수정체의 굴절상태 가 불규칙할 때 백내장이 있는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물체가 두 개 또는 여 러 개로 보이는 한눈복시(複視, monoc ular diplopia)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러한 증상은 백내장이 진행하여 시력이 더욱 나빠지면 사라집니다. 기타 증상 그 외에 백내장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증 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사물의 색깔이 붉거나 노랗게 왜곡되어 보입니다. 백내장의 발생 초기에는 수정 체의 굴절력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인 근 시 상태가 되므로 돋보기를 쓰던 사람 이 안경 없이도 가까운 글씨를 잘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수정체 근시, lenticular myopia). 백내장이 심할 경우 동공(눈동 자)이 뿌옇고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눈이 침침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보 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백내장은 시력검사, 검안경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그리고 안압검사 등 철저한 안과적 평가로 진단합니다. 특히 시력저 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눈 의 다른 구조들은 건강한지 등을 검사 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다른 전신질 환에 대한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기 도 합니다. 세극등현미경검사 눈 속으로 좁고 가는 불빛을 비추어 각 막이나 수정체 등 눈의 내부를 관찰합니 다. 이 검사를 통해 백내장의 유무, 위치, 심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안경검사 또는 안저촬영 검안경 또는 안저카메라라는 장비를 이 용하여 눈 안쪽의 망막이나 혈관, 시신 경 등을 관찰합니다. 망막과 시신경이 건 강해야 백내장 수술 후 좋은 시력을 기 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검안경검 사 또는 안저촬영을 필수적으로 시행하 여 예후를 예측합니다. 안압검사 눈 속의 압력을 측정하여 녹내장 등 질 병의 발생 여부를 검사합니다. 각막굴절률 및 생체계측검사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할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기 위해 각막굴절률을 측 정하고 눈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을 포함 한 생체계측검사를 시행합니다. 특히 난 시 교정 인공수정체나 노안 교정 인공수 정체 등의 특수 인공수정체 삽입을 고려 하는 경우 인공수정체 도수의 예측이 매 우 중요하므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여

치료

수술요법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03www.juganphila.com 건강 러 번 반복 측정할 수 있습니다. 각막내피세포검사 각막내피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내장 수술 시 내피세포의 손상 가능성이 있으 므로 수술 전 각막내피세포의 모양과 크 기, 밀도, 세포수 등을 측정해 각막의 상 태를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을 예측합니다.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구분됩니다. 약물요법 백내장 초기에 안약 혹은 먹는 약을 사 용하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 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요법만으로 이미 뿌옇게 변성되어 버린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만 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백내장의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도 없습니다. 간혹 수정체 혼탁이 저절로 호전되어 일시적으로 시 력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치료 약물은 존재 하지 않으므로 진행된 백내장의 가장 확 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요법입니다. 백내 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로는 항산화 성분의 점안액, 요오드화 칼륨 성분의 점 안액 등이 있으며, 수술이 우선 고려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진행된 백내장에 대한 매우 안 전하고 효과적이며 가장 확실한 치료방 법입니다. 백내장은 노인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며,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병이 진행하므로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내장수술 최근 펨토초레이저 기기의 발달로 절개 창 만들기, 수정체낭의 절개, 수정체의 조 각내기, 난시교정 절개 등을 수술 기구의 사용 없이 레이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는 평균적으로 20디옵터의 굴절 력을 가지므로 수술로 백내장을 제거하 는 경우, 제거한 수정체의 굴절력을 보상 할 만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계측검사를 통해 보통 원거리가 잘 보이 는 정시가 되도록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전 근시 나 원시가 있었던 환자는 백내장 수술을 통해 이러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 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는 크게 단초점(일반), 다초점(노안교정), 난시교정인공수정체로 나눌 수 있습니 다. 환자의 연령, 직업, 생활습관 등을 고 려해 인공수정체를 선택합니다. 현재까지도 단초점인공수정체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 체를 제거하면 조절력이 상실되기 때문 에 원거리가 잘 보이도록 도수를 정한다 면 가까이 볼 때는 근거리용 안경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안경을 쓰기를 원 하지 않는다면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 입할 수 있습니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일상생활의 안경 의존도를 단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크 게 줄일 수 있으나, 렌즈의 특성상 수술 전 예측했던 굴절력과 차이가 있을 경우 시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수술 후 빛번 짐이나 달무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대비감도도 단초점에 비해 떨어질 수 있 습니다. 한편 각막에 난시가 있는 환자는 난시 로 인해 수술 후 안경이 필요할 수 있으 므로, 난시교정인공수정체를 통해 안경 없이 또렷한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눈 속에 이미 발생한 작은 혼탁들에 의 해 검은 점 등이 떠다니는 것이 보일 수 있으며 백내장 수술 후 맑은 시야를 갖 게 되는 경우 비문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04 www.juganphila.com요리 정보 제철 맞은 가을 버섯으로 차린 일품 식탁(1) 가을의 기운과 맛을 가득 담은 제철 버섯은 보양식이나 다름없다. 이 계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싱싱한 버섯으로 건강 식탁을 만들어보자. 향과 맛을 살리려면 오래 조리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탐스럽게 살이 오른 가을 버섯의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일품 버섯 요리를 2번에 걸쳐 소개한다. 버섯꼬치 재료-양송이버섯 5개, 새송이버섯·표고버섯 3개씩, 느 타리버섯 100g, 양배추 1/4통, 피망 1개, 간장 마늘소스 (간장·청주·맛술 3큰술씩, 다진 마늘·물엿·카놀라유 1큰 술씩), 대나무 꼬치 10개 만들기-1 양송이버섯은 갓 부분의 껍질을 벗겨서 2등 분하고 표고버섯은 4등분한다. 2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반 가른 뒤 가로로 3등분하고 느타리버섯은 3cm 길이 로 썬다. 3 양배추와 피망은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턴다. 4 볼에 분량의 간장 마늘소스 재료 를 넣고 잘 섞는다. 5 대나무 꼬치는 끓는 물에 넣어 살 짝 소독한 뒤 찬물에 식히고 물기를 닦는다. 6 대나무 꼬치에 ①, ②의 버섯을 번갈아가며 끼운 뒤 ④의 간장 마늘소스를 발라 석쇠에 올려 앞뒤로 굽는다. 7 ⑥의 버 섯꼬치를 접시에 담고 ③의 양배추와 피망에 간장 마늘 소스를 뿌려 곁들인다. 튀긴 파채 버섯구이 재료-표고버섯 4개, 새송이버섯 3개, 대파 2대, 마늘유 3큰술, 튀김 기름 1/2컵, 녹말가루 약간, 고추간장소스( 간장 2큰술, 다진 홍고추·올리브유·레몬즙 1큰술씩, 다 진 청양고추·쌀조청 1작은술씩) 만들기-1 표고버섯은 기둥 끝만 약간 썰어낸 뒤 도톰 하게 슬라이스하고 새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슬라이 스한다. 2 대파는 5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녹말가루를 살짝 입혀 달군 튀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3 볼 에 분량의 고추 간장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4 ① 의 버섯에 마늘유를 발라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④의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켜켜 이 담고 ②의 튀긴 파채를 소복하게 올린 뒤 ③의 고추 간장소스를 끼얹는다. 돌솥 버섯덮밥 재료-다진 쇠고기 150g, 양송이버섯 3개, 팽이버섯 1 봉, 배추김치 8장,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따뜻한 밥 3공기 만들기-1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 부분의 껍질 을 벗겨 0.5×0.5cm 크기로 썰고 팽이버섯은 1cm 길이 로 썬다. 2 배추김치는 잎을 제외하고 줄기 부분만 준비 해 양념을 훑고 송송 썬다. 3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 고 ①의 양송이버섯과 팽이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낸다. 그 팬에 다진 쇠고기를 넣어 뭉치지 않게 풀어가며 살 짝 볶는다. 4 돌솥 안쪽에 남은 참기름을 바르고 밥을 담은 뒤 ③의 버섯과 쇠고기, ②의 배추김치를 돌려 담 고 깨소금을 뿌린 다음 센 불에 올려 밥을 뜨겁게 데워 그대로 상에 올린다. 구운 떡을 얹은 표고버섯죽 재료-쌀가루·우유 1/2컵씩, 가래떡 150g, 마른 표고버 섯 5개, 양파 1/2개, 무염버터 1큰술, 소금 약간, 생수 2 컵,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1 가래떡은 1cm 폭으로 썰어 식용유를 넉넉하 게 두른 팬에 튀기듯이 굽는다. 2 마른 표고버섯은 미 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 물기를 꼭 짜 잘게 다지고 양 파는 곱게 채썬다. 3 냄비에 무염버터를 넣어 녹이고 ② 의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어 갈색이 나도록 볶다가 우유 와 생수를 부어 끓인다. 4 ③에 쌀가루를 넣어 멍울 없 이 잘 풀어 약한 불에 은근히 끓이다가 농도가 걸쭉해 지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5 그릇에 ④의 표 고버섯죽을 담고 ①의 떡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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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07www.juganphila.com 교육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는 질문은 “전 공 선택이 대학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대학에 따 라서 전공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팬데믹 이전에 프린스턴 대 학, 예일대학 입학 사정관과 아침식사 자 리에 같이한 적이 있었다. 식사 도중 두 대학의 입학 사정관에게 정확히 전공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답은 No였다 특히 예일 대학의 입학 사정관은 학생 의 70%가 전공을 바꾼다고 하면서 대학 지원서에 기재된 전공이 구속력이 없고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 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대학 2학년 끝날 때까지 대학 측에 서 학생들에게 전공 결정을 요구하지 않 기 때문에 전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공이 입학의 기회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대부 분 규모가 큰 공립대학일 경우다. 예를 들어 UC대학처럼 대학 안에서도 단과대 학들로 나누어져 각 전공별로 제한적인 인원으로 구별되어 그에 따른 모든 행정 업무를 보는 교직원들과 임원 수가 정해 진 가운데 많은 변동이 있다면 이를 수 용할 수 있는 혹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 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큰 규 모의 공립 대학에서는 전공 선택이 입학 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지원서가 충 분히 경쟁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은 이런 학생을 유치하기 위하여 어떻게든 노력을 할 것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특정 전공과 인기 전공에 대하여 경쟁력이 높 은 것은 사실이다. 만약 자녀가 유펜 대 학의 비즈니스 전공을 지원하는 것보다 같은 유펜 대학에 화학으로 지원하는 것 이 합격률이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일 것 이다.그렇기에 사립 대학의 이런 전공에 대한 규제가 없는 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그것 또 한 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대학 이냐에 따라서 다르다. 어떤 입시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해도 자녀가 4년 동안 대학 을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아 무리 좀 더 쉬운 전공을 정한다 하더라도 학생이 이런 전공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준비 과정이 순탄하진 않을 것이다. 대학 원서를 심사하는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그동안 활동 내용을 통하여 전공에 관련 된 일관성을 중요시 여기며 이것을 통하 여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또 한 관심 있는 분야를 어떤 수준까지 끌 어올렸는지에 대한 것이 전공보다는 좀 더 무게를 둘 것이다.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원서를 심사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합격에 영향을 주 는 것은 소위 Spike 부분이다. 컴퓨터 전 공에 관련되어 시간을 쪼개어 학생들에 게 코딩을 가르쳤고 AP Computer Sci ence를 듣고 5점을 받았고 코딩 대회에 참가했고, 훌륭한 추천서를 받는다면 아 무리 경쟁이 높은 컴퓨터 전공일지라도 그것이 학생의 Spike가 될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전공이 좀 더 경쟁률이 낮을까. 가 전공 선택이 대학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규모 큰 공립대학을 제외하면 전공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 적어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08 www.juganphila.com교육 장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UC 대학 을 먼저 살펴보면 경쟁이 높은 전공들에 는 Nursing, Business, Computer Sci ence, Fine Arts 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Nursing 경우는 직업윤리와 동기가 있 는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2021년 UCLA 경 우 간호학은 합격률이 1%에 불과했으며 Business 전공 또한 경영학, 회계, 재무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중에 하나다. Computer Science 전공은 대학별로 가장 빠르게 인기 전공으로 부상하고 있 으며 Fine Arts도 마찬가지이다. 경쟁이 상대적으로 낮은 Mechanical Engineering and Materials Engineer ing, Social Science, Math Major를 공 략하여 입시를 목적으로 준비한다면 UC 대학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사립 대 학과 단과 대학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인 기 전공으로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입학 전략에 가장 정확한 것은 지원서 에서 학생의 관심사를 테마에 맞게 잘 표 현해서 나타내는 것이며 지원서에서 누 가 보아도 학생의 열정을 알아볼 수 있 다면 가장 확실한 합격전략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백악관, 신청서 양식 초안 공개 최대 500만명, 추가 서류 필요 소송으로 절차 지연 가능성도 백악관이 지난 11일 학자금 부채 탕감 신청 접수를 이달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 라고 밝히면서 신청서 양식 초안을 공개 했다. 이날 선공개된 신청서 초안에 따르 면 신청자는 ▶이름 ▶소셜시큐리티넘 버(SSN) ▶생년월일 ▶연락처 등 기본 적인 정보를 입력해 학자금 부채 탕감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작성할 수 있으며, 영어·스페인어를 지원한다. 백악관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인 경우 별도의 소득 증명이 필요 없지만, 탕감 신청자 가운데 최대 500만 명은 소득 증 명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가 시행하는 이번 학자금 부 채 탕감 정책은 대출자 가운데 2020 년 또는 2021년 기준 연간 조정총소득 (AGI)이 개인 기준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기준 2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에 게 수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소득 기준을 충족한 연방학자금 융자 대출자는 미상환 부채 중 최대 1만 달러 까지 탕감받게 된다. ‘펠 그랜트’ 수혜자의 경우 2만 달러까 지 채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백악관은 이번 부채 탕감 신청 과정에 서 수혜자격이 없음에도 거짓으로 신청 하는 경우, 연방법에 의해 최대 2만 달러 의 벌금형, 5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 다고 경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탕감 신 청자들은 신청서 제출 6주 내로 탕감 혜 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탕감 신청 접수는 당초 10월 초 부터 받겠다는 계획보다는 늦어졌다. CNBC는 현재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 때문에 절차상의 지연이 불가피했 다고 분석했다. 12일 미주리주 연방법원은 미주리주 등 공화당 성향 6개 주정부가 제기한 학 자금 융자 탕감 행정명령 시행 금지 가 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고 결과 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고는 연방정부가 대규모 학자금 대출 융자 탕감을 시행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13일 오후까지 법원의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곧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 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항소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학자금 융자 탕감을 저지하기 위한 다른 소송들도 제 기된 상황이라 이들 소송의 결과도 변수 라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오는 10월 23일까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때문에 학자금 탕감 신 청 절차가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 뉴욕주, 학자금 부채 추심 수수료 폐지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3일 뉴 욕주정부에 미납한 학자금 대출 부채 를 상환할 때 부과하던 미납액의 22% 의 수수료를 받던 관행을 폐지한다고 밝 히면서 관련 법안(S.7862B)에 서명했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09www.juganphila.com 교육 대입시험 ACT 평균점수 30년 만에 최저… 코로나 영향 올해 미국 대입자격 평가시험인 ‘ACT’ 평균 점수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가 3년째 계속된 상황에 서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학력이 전 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ACT 주관 조직은 2022년도 평균 점 수가 36점 만점에 19.8점으로, 1991년도 이후 처음으로 20점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5년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 로, 지난해에는 20.3점이었다. 응시생 42%가 영어와 수학, 읽기, 과학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ACT 대학 준비성 기준’(대학 1학년을 수학할 역량이 있다 고 판단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비율은 전년도에는 38%였다. 최소 3개 영역에서 이 기준을 넘은 응 시생은 32%에 그쳤다. 재닛 고드윈 ACT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팬데믹이 교육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문제를 악화시켜 시험 점수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로즈 배빙턴 ACT 주(州)파트너십 담당 상무이사도 고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거 치지 못하는 시골 학생들이나 저소득가 정 학생들이 시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 많은데 코로나19로 이 문제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대학이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 (SAT·ACT)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 는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는 최근 SAT나 ACT와 같은 시험 성적보다는 고 등학교 내신 성적과 전반적인 학업 성취 도, 예체능 활동을 비롯해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준으로 신 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응시 자체가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학생의 사회경제적인 위치에 따 라 점수에 차이가 나는 시험 점수를 대 입에 많이 반영하면 안 된다는 요구는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실제로 ACT 응시생은 130만명(졸업생 의 약 36%)으로, 2018년 190만명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SAT 평균점수 역시 하락해 1600점 만점에 1050점으로, 지 난해(1060점)보다 더 하락했다. 가주, 서류미비 학생 생활비 등 1만불 지원 가주‘칼리지 코어’론칭 취업 자격 없는 7만5천 명 기후변화·방과 후 멘토 봉사 가주의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한 생활 비 및 학비 지원 프로그램 ‘칼리지 코어 (College Corps)’가 지난 7일 론칭했다. 칼리지 코어는 연방 취업 프로그램 및 취업 자격이 안 되는 약 7만5000명의 가주 내 서류미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 역사회에 봉사하고 돈을 벌 기회를 제공 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립학교에서 진행 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가입해 기후 변화 및 식량 자원 봉사 등 1년 과정을 마치면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칼리지 코어는 올해와 내년 총 43개의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주립 대 학교에서 3250명의 학생을 받을 계획이 다. 가입 학생들의 절반은 33개 학군 및 지 역사회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유치원생 부터 고등학생의 튜터 및 멘토로 봉사하 게 된다. 나머지 절반은 식량 안보 및 기 후 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조시 프라이데이 칼리지 코어 가주 최 고서비스책임자는 “우리의 목적은 보다 많은 학생을 봉사에 참여시키는 것”이라 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 사회의 기후 및 식량, 교육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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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13www.juganphila.com 연예 배우 김무열이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코미디 연기 의 최전선에 섰다.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김무열 은 전편에서 라미란의 고민을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 놨다. 이렇듯 또 한번 '도전'에 나선 김무열은 액션부 터 멜로, 휴먼, 코미디까지. 명실상부 '올라운드' 배 우로 우뚝 섰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 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 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에서 '주상숙'이 끈 떨어진 백수가 된 지금도 오직 의리로 곁을 지키고 있는 비 서이자 소울메이트 '박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 다. 2년여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김무열은 "생각보다 속편이 빠르게 제작될 수 있어서 참 기뻤다. 1편 개 봉하고 나서 1년 정도 있다가 속편의 대본을 받았 는데 되게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었 다. 익숙함도, 편안함도 있었고, 다시 이 캐릭터를 연 기할 수 있다는 것에 반가움과 기분 좋은 감정이 있 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감은 자연 스럽게 뒤따라왔다. 김무열은 "전편이 많은 분의 사 랑을 받다 보니까 이번에는 더 재밌고, 독보적인 작 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대본을 받아본 날부터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그 부분에 대한 고민 은 놓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고민이 스트레스로 다가 오지는 않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콘셉트의 유머 장치를 한 번 더 선을 보였을 때 기시감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부담 감이 있었고, 코미디라는 장르 자체가 주는 부담감 도 있다"며 "코미디가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기 때 문에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순간에는 기분이 나쁘기도 하다. 작품과 관객들의 거리가 멀어지는 게 한순간인 장르다. 그래서 한 명 의 관객이라도 더 같이 즐겁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코미디 장르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인 고민 을 하기에 바빴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편의 라미란에 이어 '진실의 주둥이'를 얻 게 된 김무열은 "제가 전편에서 리액터의 역할로 코 미디를 했다면 '정직한 후보2'에서는 코미디의 최전 선에 서서 이끌어 가야 해서 전편의 라미란 누나의 연기를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무의식 수준의 본 능적인 연기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쉽지 않았지만, 함께한 배우들에게 큰 힘을 얻었다 는 김무열이다. 그는 "말하는 순간 후회를 하고, 말
'정직한 후보2' 김무열 "라미란 이해하게 됐다" 말한 이유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14 www.juganphila.com연예 을 내뱉고 있는 순간에도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심경을 표현하기가 어렵더라. 그래도 라미란, 윤경호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외롭지는 않았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걸 함께 고민하는 존재가 있 었다는 게 큰 위안이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윤경호 형 같은 경우는 제가 연기하면 서 고민이 있으면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형이 라서 그런 걸 말하면 누구보다 자기 일처럼 고민해 주고, 아이디어를 내주신다. 연기나 대사 부분에 있 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그 고민을 촬영하는 당일까 지 같이 고민을 하면서 문자나 전화로 아이디어를 보내주실 정도로 많이 도와주셨다. 진짜 도움을 많 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미란에 대해서는 "전편에서 (라) 미란 누나 가 고민을 많이 하시고, 사석에서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엄청 후회하셨던 적이 많다. 저희가 너무 재밌 고 웃기다고 하는 데도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그 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 전편에서 누나가 왜 그 렇게 힘들어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더니 좋아하시 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끼리 '라미란 액팅 스쿨' 1기생이라고 한 다. (윤) 경호 형과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다는 표현을 했다. 주어진 분량과 상황을 다채롭고, 재밌 게 만들기 위해서 애드리브도 해보고 액팅도 해보 는데 하나를 물어보면 열 가지를 가르쳐 주신다"며 "저도, 경호 형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매번 누나가 말하는 걸 다 해내지는 못해도 시도하다가 더 재밌 는 게 나오기도 하고, 상대방의 연기에 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부담스럽게 다가 오지 않고, 저희끼리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무열은 다시 한번 라미란이라는 배우의 저 력을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항상 제 연기를 보면서 모자란 면만 보게 된다. 그런 걸 수정, 보완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이번에 라미란이라는 배우 의 저력을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다. 매번 새롭게 느 낄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대단하신 것 같다. 제 영화 다 보니까 긴장한 상태로 보게 되는데 (라) 미란 누 나의 코미디는 긴장감이 많이 해제되고, 어느 순간 부터 영화 자체를 좀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관객 분들께서도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다른 코미디 작품과의 차별점은 라미란이 다. 누나의 존재는 몇 번을 말해도 모자라다. 어떻 게 매번 뭔가를 경신하는지 모르겠다. 같이 작업해 보면 진짜 많이 고민하고, 생각도, 걱정도 진짜 많 이 하는 스타일이다. 다 벗어던지고, 그 안에서 논 다는 표현도 식상할 정도로 잘 해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무열은 "장르를 특정한다기보다는 연기를 자체를 하는 게 즐겁다고 느끼면서 작업하 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어느 현장에서나 연기할 수 있 는 준비가 돼 있다. 연기하는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 면서 작업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이 작업에 참여 하면 즐거울까?'라고 생각했을 때 '정직한 후보 2'는 충분히 즐거울 것 같았고, 관객들도 이 즐거움을 같 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확신이 있었던 작품 이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만 디즈니+ 시리즈 '그리드', 넷플릭스 ' 소년심판'부터터 영화 '정직한 후보2', SBS 드라마 ' 트롤리' 첫 방송까지 앞두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 는 김무열은 "배우로서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일하 는 것에 대해 감사함이 크고, 이 부분 잊지 않고 작 업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정직한 후 보2'에서의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테 지만 앞으로도 계속 낯선 얼굴들을 보여드릴 수 있 도록 여러 작품을 하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 를 다졌다.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15www.juganphila.com 연예 단역에서 조연, 조연에서 주연, 여우주연상 의 주인공까지. 배우 라미란은 끝없이 나아가 고 있었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현재 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다. 자신만 의 색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그는 "가늘고 길게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을 밝혔다. 최근 '정직한 후보2'의 주연 배우 라미란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 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 우돌 코미디. 전편인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엔 도지사라는 새로운 설정, 그리고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주상숙'이 다시 한번 '진실의 주둥이'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들과 나 름의 노하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들 은 1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한층 더 업그 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란은 "2편 출연이 고민이 되긴 했다. 이 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고, 1편이 다른 영화 처럼 많은 관객 수가 들어서 모두가 인정할 만한 흥행을 한 것도 아닌데 우리만의 욕심 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부담도 커졌다" 며 "'2편은 안 되는구나'하는 얘기를 들으면 안 된다는 조급함도 있었고 그런 것들을 다 안고서라도 일단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 봐야 후회든, 영광이든 얻게 되는 것이다. '하 고 후회하자'라는 게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 라고 밝혔다. 그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은 전 편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었다. 라미란은 "2편에서 김무열도 거짓말을 못 하 게 된 모습을 보고 고소했다. '너도 한번 당해 봐라' 싶었다"고 웃으며 "사실 기댈 수 있는 기 둥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가는 것보다 부담이 덜했 던 것도 사실이다. 여차하면 핑계를 댈 수도 있고, 떠넘길 수도 있다"고 웃었다. 라미란은 "김무열, 윤경호 씨 덕분에 2편 에 대한 부담감이 덜했던 것도 사실이다. 조 금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너무 편하니까 경호 씨한테도 '이제 이혼하자'라고 농담했다. 무열 씨도 다른 작품에서 멋진 역할이 많이 들어올 텐데 일말의 고민 없이 해줘서 고맙 다"며 "이제 정말 가족 같은 것 같다. 전편 끝 나고도 계속 연락하는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정직한 후보' 속 '주상숙'은 발이 아닌 말로 뛰는 강원도지사. '진실의 주둥이'가 다시 돌 아오며 곤욕을 겪게 된다. 라미란은 '주상숙' 에 대해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 여사라는 별명을 얻었을 떄 사람이 알아봐 주시면 치타 여사처럼 응대하는데 그걸 좋아해 주시더라. 주상숙도 주상숙 느낌으로 제가 실수를 하거 나 말도 아닌 궤변을 늘어놔도 피해갈 수 있 을 만큼 속 편한 캐릭터다. 그래서 애착이 가 고, 그런데도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며 "마냥 미워할 수 없 고, 조금이라도 연민을 자아내면 살아남지 않 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 영화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 라미란 "'코미디 퀸' 부담..가늘고 길게 연기하고파"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16 www.juganphila.com연예 사실 매력은 별로 없고 힘들다. 누군가를 웃기 는 건 너무 힘들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2 편에서는 1편보다 분명히 오버했을 거다. 힘이 더 들어갔기 때문에 어떨 때는 과하게 느껴졌 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제가 할 때까 지 하고, 골라 쓰는 건 감독님이 선택하실 거라 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코미디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라미란은 그 수식어에 갇히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 다. 그는 "'라미란 표 코미디'라는 말이 부담스 럽다. 굳어지거나 안주하게 될까 걱정된다. 제 가 코미디 연기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 코미디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늘 한다. 드라마든 영화든 다른 색깔의 작품을 하 려고 한다. 앞으로 나올 영화도 웃음기가 하나 도 없는 영화고,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웃음 기가 없는 영화다. 감정이 고된 역할이다. 나름 대로 환기를 시키고, 연달아 코미디 느낌이 나 오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작품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코미디는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도 하다 보면 매너리즘이 분명히 올 거고, 라미란 표 연기가 될지 그저 늘 같은 연 기처럼 비칠지는 모른다. 어느 순간 그런 시기 가 꼭 올 거라고 본다"며 "저 사람이 하는 게 다 읽히고 지겨워지는 순간이 올 거라는 생각 이 든다. 그랬을 때 제가 어떤 돌파구를 찾을지, 겸허히 받아들일지는 닥쳐봐야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로 스 크린에 데뷔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라 미란은 첫 영화 촬영 기억을 되짚으며 "아이 돌 무렵에 모유 수유하고 있는데 몇 년 전에 돌려 놓은 프로필을 보고 오디션 제안이 왔다. 당일 에 남편, 아이와 함께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이 상하게 될 것 같으면서 심장이 떨리더라. 그리 고 실제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4회차 정도 출연이었는데 뭘 어떻게 했 는지도 모르고, 무대에만 서다가 카메라 앞에 처음 서니까 적응이 안 되더라"라며 "카메라 앞 에서 무대에서보다 더 섬세하게 연기해야 한다 는 걸 깨달았다. 단역부터 닥치는 대로 다 하면 서 현장이 돌아가는 걸 파악하게 됐다. 많이 나 오는 역할을 하는 게 제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2021년 '정직한 후보'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라미란은 "이 작품 은 저에게 뜻밖의 행운이고 선물"이라면서도 "' 걸캅스'로 첫 주연을 맡았을 때 부담스러웠지만, 제작사 대표님이 '널 위해서 만들고 있다'고 해 서 안 할 수가 없었고,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 했다. 그때부터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나에게 오는 파도를 그냥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 네 작품 정도 망하면 주연작이 안 들어올 거고, 그럼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 각이었는데 다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웃었다. 이어 "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어떤 작품이든 똑같이 하자는 생각이다. 한 신을 나오든 백 신 을 나오든 상관없이 처음 했던 그대로 열심히 하는 거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부 담 갖지도 말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며 " 가늘고 길게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미란은 "큰 사건사고에 휘말리 지만 않는다면 일은 꾸준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바라는 건 꾸준히 이 일을 했으 면 하고, 그 일을 하는 내가 행복했으면 한다. 지 치고 힘들고 떠나고 싶은 일이 되면 못 견딜 것 같다. 언제까지라도 촬영 나가는 거 자체가 즐 거웠으면 좋겠다. 55세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면서 "그 이후에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선생 님들처럼 꾸준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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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 133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경 제》 ☞ 남는 쌀 매입에 年1조 펑펑…재정 피멍든다...2030년까지 쌀 매입 예산...> 年평균 1조443억씩 지출...갈수록 쌀 소 비 줄어드는데...농민 눈치에 퍼주기 정 책 고수...당정 "농업 발전에 역행"...국 책硏 "명백한 재정 낭비" ☞ "韓 전기차 핵심광물 호주가 공급할 수 있어"...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 최근 양국 장관 회담차 방한...주요 기업 과 공급망 협력 논의...IRA로 중국산 광 물 사용제한..."한-호주 협력 기회 커질 것" ☞ "100엔 스시가 사라졌다"..엔화 추락 → 물가 폭등 악순환...'디플레 나라' 日덮 친 인플레...올들어 식품 2만개 가격 올 려...전기료도 20% 넘게 인상...수입물가 끌어올린 엔저에..."생활 더 힘들어졌다" 66%...정부 물가대처에 불만 커져 ☞ "조선업 살려라"..특별연장근로 두 배 로 허용...정부, 조선업 재건 전략발표... 기존 90일서 180일로 연장...외국인노동 자 비자 전환 인정...장기·숙련 인력 수 급에 '숨통'...자율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 박...2030년 점유율 75%까지 확대 《금 융》 ☞ '눈덩이' 건보 진료비…올 상반기에만 50조...文케어 이후 47% 증가...건보 진료 비 1년새 12% 쑥...43%는 고령자에 투 입...국고지원 확대·기금화 거론 ☞ 국민적금 '청약저축'…이자는 6년째 1%대...금리 올라도 낮은 이자율에...청 약저축 가입자수 감소세...이자율 재산정 위한 법 발의 ☞ "하루만 맡겨도 이자"…초단기 금리 ETF에 3조...하반기 ETF거래 80% 차 지...증시 파킹통장으로 인기...만기 하루 짜리 금리 추종...기준금리 마이너스때만 손실 ☞ 달러 대거 매도한 국민연금…환율 고 점으로 봤나...뉴욕 NDF 원·달러 환율 종가...국내보다 낮은 날 더 많아져..."외환 시장 쏠림현상 줄었다" 《기 업》 ☞ 日직항 끊긴 제주서 전세기까지 띄운 다...제주드림타워, 업계 첫 전세기...日신 청자 몰리며 2회로 증편...방역강화 마카 오 대신 韓인기...내달 제주~오사카 직 항 재개...무비자 제주 찾는 일본인 늘듯 ☞ "한국GM, 창원産 CUV로 세계 누빌 것"...한국 진출 20주년 기념식...렘펠 사 장 "최첨단 창원공장...GM 오랜 전통과 조화 이뤄"...내년부터 CUV 신제품 생산 ☞ 코로나 출구 못찾는 SK바사 백신 부 진에 실적 반토막…성장동력 확보 '비 상'...백신 아직 부스터샷으로 승인안돼 해외접종 수요 감소 우려도 커져...주 가 연초의 67%이상 곤두박질...신규투 자·M&A 등 차질 불가피할듯 ☞ ABCP 금리 3배 껑충…레고랜드發 채권시장 패닉...채권금리 천정부지··· 자금난 기업들 줄도산 우려...증권사 '레 고랜드 ABCP' 물려...캐피탈 CP 금리도 7.5%로 2배↑...국공채 대거 처분 고객 돈 조달...투자는 없고 매도 물량만 쏟아져 ☞ 폭스콘 회장 “테슬라 전기차 생산 하고 싶다”...19일 사내 연례 기술 행사 서 발언...폭스콘, 지난 2020년 전기차 진출 선언 《부 동 산》 ☞ "내 집 마련 미루자"…올 주담대 33% 급감...5대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작 년 59조서 39조로 줄어...우리銀, 1년 새 45% 감소...금리 인상에 주택 거래량 뚝...주담대 변동금리 年 7% 육박 ☞ 커지는 '깡통전세' 리스크…떼먹힌 보 증금 월 1000억대...HUG 반환보증사고 역대 최대...올 들어 누적 3050건·6466 억...역전세난·전세 사기 기승 영향...지난 해 일년치 규모 뛰어넘어 ☞ 청약시장도 얼어붙었다…대형 건설 사 실적 '위태'...대우 분양물량, 계획 절반 그쳐..."연간 가이던스 달성 쉽지않다"...현 대·GS 등 목표 주가 줄하향 ☞ "어렵게 분양받았는데"…신축 10가구 중 2가구꼴 빈집 왜?...8월 입주 가구 비 율 76.8%...당첨자 기존 주택 안팔리고... 세입자도 못 구해 '발동동'...잔금 못낸 '마 이너스피' 속출 《사 회 유 통》 ☞ 노인일자리 개편 공방.."패륜 예산" vs "양보다 질로 진화해야"...정부, 공공형 줄 이고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중심으로 개 편 추진...김원이 의원 "김건희 여사, 사 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 안 돼" ☞ '인재' 평택 빵공장 사고에.. 20일 전 국 1000곳서 1인 시위...희생자 추모·책 임자 규탄 확산...SPC 앞 추모의 벽 설 치·집단 헌화...고용부, 말뿐인 '2인 1조' 등 조사 ☞ 강남 살며 BMW 타는데…양육비 외 면 '나쁜 부모' 첫 고발...양육비해결총연 합회 통해 전 배우자 고발한 2명...지난 해 7월 법률 개정으로 징역형·벌금형까 지 선고 가능 ☞ 스토킹 하면 전자발찌 채운다…반 의사불벌죄도 폐지...법무부, 스토킹처벌 법·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 입법예고... 잠정조치 위반땐 긴급체포…온라인 ‘ 지인 능욕’도 처벌범위 《국 제》 ☞ "독재 물러가라, 중국 구하라"…시진 핑 '몰래 반대' 시위 확산..."독재 반대" "PCR 검사 멈춰라" 등 슬로건..."베이징· 상하이 등 7개 이상 도시서 계속 발견 ☞ 사우디 투자 제동거는 바이든…'80년 혈맹' 갈등 점입가경...미국기업 사업 확 장 자제 권고...사우디에 무기 판매 중단 검토...美 비축유 연내 추가 방출 맞불... 사우디, 정부 비판 미국인에게...징역 16 년 이례적 중형 선고 ☞ 음콘협, 지속가능한 K팝 위한 토론 장 연다…'MWM 페스티벌' 개최...유엔협 력사무국 앤마리 호우 기조연설…11월 3∼4일 부산서 열려 ☞ "기후변화 영향 커지는데…위기감 은 되려 낮아져"...갤럽 조사서 121개 국 48.7%만 "심각한 위협"…2년 전보다 1.5%P↓...IEP "7억5천만명이 기후변화 영향…내달 COP27서 대응책 논의돼야" ☞ 하원 참패 위기' 美민주, 낙태권 입 법 승부수...바이든, 선거 후 첫 법안 지 목...50년 만의 합법화로 女心 공략...젊 은층 겨냥 학자금 탕감 홍보
주간필라 OCT 21.2022-OCT 27.2022134 www.juganphila.com 10/21/2022-10/27/2022 좋은 기운이 곁에 머무르고 있으니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될 거예요. 들뜬 마음에 과하게 돈을 지출할 수 있으니 주 의하세요. 좋은 일에는 항상 마가 잘 끼는 법이에요. 명 심하세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행동하세요. 주변 여건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순 조롭게 흘러가니 말 그대로 운이 좋아요. 좋은 기회를 놓 치지 마세요. 마음이 여유로우니 가정과 직장 모든 것이 잘 풀려요. 약 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꼭 나가세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관계가 더욱더 돈독 해질 거예요. 어느 때보다 많이 움직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세워둔 계획이 있다면 꼭 진행하세요. 특히 금전운이 좋 으니 기회를 놓치면 분명히 후회하게 될 거예요. 능력을 보여주세요. 특히 금전운이 좋아요. 바쁘게 움직일수록 돌아오는 운 이 점점 더 커질 거예요. 당신의 부지런함과 빠른 손놀림 에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어요. 최대 한 집중하세요. 이번 주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보다 별 탈 없이 무사히 보 내느냐가 중요해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모든 신경을 집 중하세요. 실수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긴장하 세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른 때라면 모를까 이번 주만큼은 웬만하면 참는 게 좋아요.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법이니 여유를 가지 세요. 운으로만 따진다면 불리할 수 있으니 조금 긴장하는 것이 좋 겠네요. 자신을 테스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 생각하 고 도전해보세요. 노력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 어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어겠네요. 아주 사소한 불평이나 무심 코 던진 농담으로 친구와 관계를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 해야 해요.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실수하 지 않을 거예요. 이번 주는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기 힘드니 오해를 살 수 있는 말과 행동은 피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여 유를 가진다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으니 이점을 위안 삼 길 바랄게요. 시작은 거창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겠네요. 이런 일이 반 복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 해야 해요.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습관을 기르 는 게 좋겠네요. 기분 좋게 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예요. 한 주의 시작 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묵 묵히 내 자리를 지키며 할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 겨날 거예요. 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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