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93

Page 1

제1193호 OCT 28.2022-NOV 3.2022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8 www.juganphila.com

2tR� 1:00-3:00

.ii!.�: 2tR� 3:30-4:30

��2lt�i!.Dlli!.l.!c�2ltnl =i¼!JEi @2l:7i!.i l0I� 215-362-7432 ext. 212

�Al: 2022\:! 10i! 30� (� ) .2.� 1AI 30� �± : Tredyffrin Library 582 Upper Gulph Rd. Strafford, PA 19087 [ 11ii 8� �ll-tPi C2!-LH] 11 i1lot�I �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9www.juganphila.com 게시판 Publisher Min Kang Managing Director -Alex Lee Marketing Director Vumi Sun Editor in Chief - Young Min Art Director -Jane Nam W.JJ.�I� � 71At�l!i! W�LIC.t 012.-1�21 OIOPI� �2.1�AilR! 71�, .ii!21, 5££1, �.ii!, 7f� �Af§2.I AfB =EE LH�� 01 Oil�£ .!i!.LH.;:;;.AilE.1 �Att!�,1�� l!otAI �. :1t��Ail�! 4D �t�t.2 ID: kptimes .. @�:;q�g issuu.com/koreanphilatimes www.juganphila.com news@juganphila.com koreanews10@gmail.com �21�2·: (215)663-2400 2022\:! 9i! 12� 1H� 7I-lt: 2022\:! 9i! 12� - 12i1 9� 1nAI c13�ll> 2.t��� i! 10 -11AI (�g) at:;�� 2t 10 11AI (¼!!Ei) .!J:.i!.H.ii!.� � 10 11AI (¼!!Ei) �<>i.ii!.� E 10 -12AI (¼!!Ei) �±: Jaisohn Wellness Center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I: 267-638-9500, 215-224-9528 �Al: 10i! 28� (5) 4pm CH�: 60Ail 0 I� �±: RI =!11!Ei (illiAC· II� YMCA LH) 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Xil-s-: American Sen ior Health Advisors ��= �.:i!Dll2.I z'2.!2lt nI=i11!Eit cH �2.t�nI ot �'2.!21 ��: 2022.10.29 £R� Xii.117A �±: �2.p:1I��£�2I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21: .?E'a* 215-820-357 3 cnamsoo0815@gmail.com [ 11t::1i!�AOI TJL=tn .E,tt:I .3.j!HAI �:,1;;21 ]-e1-- "'I-, -, e e -, L.aT Vocatio Career Prep High School �� 7I� □t�� !11� �2.t�nIot .2.�IAE2.t2I�'l.! Qf�'l.! c-1I0I� �01 �<z!ot:: �i!H� CZ!�tl �Al: 20231.'.! 3 ii 3 � �R� Xii.117 Al 30 � �±=���£ �21 CZ!�tl � Vocatio 21'� ���21 : Urban Mission A t-'i!-�� OIW-2 � £(267-3 12-0820) aunI2.tOI!!�� 21!! .2.:g �.;i-¥�:
�atE.g
�<>i .ii!.�: �R� 3:30-4:30 2.t���: �R� 5:00-6:00 *�: i!.*.E 2:00-3:oo ,� .ii!.�: *R� 3:30-4:30 �Ai��: ER� 3:00-4:00 �.1:.:606 E Main St. Lansdale, PA19446 (��c-1I� VMCALH Ill.:! ¼!!Ei) �-e!":W2.t�nIot
R7t �RgtL1r.t!! 11 �It!-'¥-R t!� at��: 11i! 1� 39I-'¥-R: 11i! 1� -'¥-R± -'¥-R: 11i! 8� .2.� 7AI -Aii.11 SAi AtAil� LH� � £���1 : �2.t �'2.!�t:!At<l!CH �2.l11!Ei (267)645-9654 /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II 012.l��I 1::1IAILl�7t OIX-1I �i!t g2.t�OIIA1 �AIOll 'El�7t!;! 11 ,Wi!..ai!t 211H !! 11 1> 7le -W.:i!���. ��2.1��<>11 �c-1I0IE �7-tLt. 2) tin- -W.:i!���. AH£� 2.I ��1-W.:i!� l!otAI� Al5 1::1t£ �§t ��lot AilR! ��I : c215)663-2400 t (267)575-6300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0 www.juganphila.com

'명장' 베이커 vs 캐나다 출신 톰슨 첫 우승 경쟁 휴스턴, 1980년 NLCS 패배 42년 만에 설욕 다짐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챔피언을 결정하는 118회 월드시 리즈(WS·7전 4승제)가 29일 오전 9시(한 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 드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한 휴스 턴 애스트로스와 13년 만에 내셔널리그

를 석권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대결은 여러 면에서 시선을 끈다. 이미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 리 그 최강의 팀으로 입지를 굳힌 휴스턴은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진 첫 우승의 수모를 씻어내고 통산 두 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막 차를 타고서는 강호들을 모조리 꺾고 챔 피언 타이틀을 따낸 필라델피아는 1980 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 다. 두 팀은 198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십시리즈(NLCS) 이래 42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맞붙는다. 휴스턴은 1962년 창 단 이래 2012년까지 내셔널리그 소속이 었다가 2013년부터 아메리칸리그로 옮 겼다.

승수 차가 무려 19…역사상 두 번 째로 많은 격차 휴스턴은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06승(56패)을 거뒀고, 필라델피아 는 포스트시즌에 오른 내셔널리그팀 중 최소인 87승(75패)에 그쳤다. 두 팀의 승차는 무려 19승으로, MLB 닷컴은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팀 의 승차로는 두 번째로 많다고 25일 소 개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21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역사적인 휴스턴-필라델피아 118회 MLB 월드시리즈 관전 포인트

지난 1906년 월드시리즈에서 대결한

시카고 컵스(116승)와 시카고 화이트삭 스(93승)의 승차(23승)가 역대 가장 많 다.

화이트삭스가 수치상 분명히 밀렸지만, 월드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컵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필라 델피아가 모델로 삼을 만하다.

휴스턴, 42년 만에 필라델피아에 설

욕 별러

1980년 5전 3승제로 치러진 내셔널리

그 챔피언십시리즈는 휴스턴 스포츠 역

사에 뼈아픈 결과로 남았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희비는 경기 종반에 완전히 엇갈렸다.

휴스턴에 2-5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

가 8회초 역투하던 강속구 투수 놀란 라 이언을 상대로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라이언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필라델 피아는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고 단타 와 2타점 3루타로 3점을 더 얹어 8회에 만 5점을 뽑아내며 7-5로 경기를 뒤집었

다. 휴스턴도 8회말 2점을 추가해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필라델피아가 2사 후

에 터진 게리 매덕스의 2루타로 결승점

을 뽑아 8-7로 승리해 리그 왕좌에 올

랐다. 필라델피아는 대역전의 기세를 몰

아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축배를 들었다.

'명장' 베이커의 첫 우승 vs 톰슨, 캐 나다 출신 감독 첫 우승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명장 더스티 베이 커(73) 휴스턴 감독이 월드시리즈 우승 의 한을 풀지도 관심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2020년부터 휴스턴을 3년째 이끈 베이 커 감독은 선수들이 존경하는 사령탑으

로 유명하다. 휴스턴 지휘봉을 잡자마자 '사인 훔치 기' 추문으로 크게 흔들린 팀을 하나로 묶어 이젠 의심할 수 없는 강팀의 반열 에 올려뒀다.

빅리그 감독으로 재임한 25년간 통산 2 천93승을 거둬 역대 통산 감독 승수 9위 에 올랐지만, 베이커 감독은 2002년 샌 프란시스코, 2021년 휴스턴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라 모두 쓴맛을 봤다. 압 도적 전력으로 리그를 평정한 올해 세 번 째 도전이 베이커 감독의 소망을 풀 적 기다. 롭 톰슨(59) 필라델피아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 도중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 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그 힘 덕분 인지 필라델피아는 디비전시리즈, 챔피 언십시리즈를 파죽지세로 통과했다. 캐 나다 출신으로 역대 세 번째 빅리그 지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2 www.juganphila.com커버 스토리

휘봉을 잡은 톰슨 감독은 역시 자국 출 신으로는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 감독 이라는 역사를 썼다. 월드시리즈에서 우 승하면 또 하나의 최초 이정표를 남긴다.

WS 진출 휴스턴-필라델피아, 지금의 전력 어떻게 마련했을까 제118회 월드시리즈는 서로 다른 구성 의 팀끼리 상대를 겨누게 되었다. 벼락부 자에 대항하는 거인, 거의 모든 최고 선 수들을 영입한 팀에 맞서 국내에서 키운

인재들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팀의 대 결인 것이다.

올시즌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에서

106승을 차지했고 리그 챔피언십에 6년 연속 도달했다. 그리고 통산 4번째 월드 시리즈에 임하게 되었다. 이들은 . 포스 트시즌 가장 끝 순번으로 87승을 거두고

10년만의 포스트시즌 실패를 끝낸 필라 델피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두 팀간 의 월드시리즈는 휴스턴에서 29일(한국 시간) 1처전이 거행된다. 플레이오프 진출 12개팀 중 휴스턴 만

큼 구단 자체 시스템에서 성장한 로스터 가 많은 팀은 없었다. 이들은 14명의 선 수와 34.7 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 준)를 팀 내부에서 육성해 만들었다.

201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Top 5 유 망주 알렉스 브레그먼, 카일 터커를 발굴 했고 ALCS MVP 제레미 페냐는 2018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 후 기대했던 맹타를 휘두를 수 있었다. 또한 NCAA 디비전 리그 출신 채스 맥코믹 역시 마 찬가지다. 그런데 휴스턴은 해외 시장에 서 유독 특출난 선수들의 영입에도 꾸준 히 성공했다. 2006년 호세 알투베는 베 네수엘라에서 1만5000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꾸준한 성공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비밀은 국제 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선발급 투수 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능력이다.

루이스 가르시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호세 우르퀴디, 프램버 발대스 등은 합적 112경기 선발 등판 56승을 기록했는데 이들과 계약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고작 14만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상대팀 필라델피아의 주전 선수들 은 트레이드, FA 등으로 영입한 케이스이 다. 지난 2019년 2월에는 대규모 선수 영 입을 단행했다.

당시 시애틀 소속 J.T 리얼무터를 영입 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내줬고 NLCS MVP 브라이스 하퍼와는 총액 3억3000 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해 12월 잭 휠러와는 5년 1억1800만달러 계약 또 한 희망대로 채결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 는 4년 79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올해 필 라델피아와의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8 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는 몇몇 빈 자 리를 매우기 위해 브랜든 바쉬, 데이비드 로버트슨, 노아 신더가드 등을 영입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핵심 선수들을 마 련한 휴스턴과 필라댈피아는 역시나 다 른 방법으로 인원을 충원했다. 올해 휴스 턴 최고 선수들인 요르단 알바레스, 저 스틴 벌랜더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이 밖에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 라 이언 스타넥 역시 마찬가지다.

휴스턴의 신인 드래프트 및 국제 드래 프트 성공과 반대로 필라델피아는 다른 방법으로 대박을 냈다. 2014년 드래프트 에서 애런 놀라를 1라운드, 리스 호스킨 스를 5라운드에 선택했다. 최근 1라운드 지명자 알렉 봄(2018), 브라이슨 스토트 (2019)는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확보 했다.

또한 10년전 중남미에서 세란토니 도미 게스, 랑게르 수아리스를 2만5000달러 에 영입하면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2개 의 무기를 얻었다. 이 두 선수는 필라델 피아 로스터에 오른 유일한 2명의 해외 선수들이다. 월드시리즈는 우승 전력을 모으는데 다 양한 방법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2021 애틀랜타와 2020 다저스는 드래프트 의존도가 높았고 2019년 워싱 턴은 FA선수로, 2018년 보스턴은 트레 이드로 주전 선수들을 구축했다. 우리 는 다음 몇주 안에 어떤 전략이 오프시 즌 동안 가장 잘 증명되는지 알게 될 것 이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23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2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2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28 www.juganphila.com

시대의 상징이 된 샌드위치 한 번 더 맛

볼 기회 - 10월 31일부터 전국 판매 시작 (시카고 – 2022년 10월 26일) – 좋은 뉴

스와 나쁜 뉴스가 있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맥립이 드디어 돌아왔다는 것. 하

지만 이번이 마지막 컴백일 수 있다는 것 이다.

지난 3년 연속 가을마다 맥도날드. 전국 헤드라인을 장식해온 이 상징적인

샌드위치가 ‘굿바이 투어’에 오른다. 전국의 팬들에게 맥립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주기 위해서다. 맥립은 10월 31일부터 전국의 참여 맥도날드 매 장에서 판매된다. 모든 작별 여행이 그렇 듯, 모두 이번 투어가 “잘 가” 보다는 “다 음에 또 보자”는 엔딩이길 바라고 있다. 맥립의 열성팬들은 이미 오랜 경험을 통 해, 언제 돌아올지, 정말 돌아올지 기약 은 없어도 늘 다시 만나왔기 때문이다. 특별 제작 굿즈 없이는 굿바이 투어가 완성될 수 없기에, 한정판 샌드위치의 아 이콘인 맥립이 떠난 뒤에도 팬들이 애정

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난 수십 년 맥립

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트와 의류, 기념품 들로 구성된 한정판 레트로 굿즈도 선보

일 예정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맥립

굿즈는 11월 4일 오전 11시(동부시간)부

터 GoldenArchesUnlimited.com을 통 해 아이템당 $1.00에 구매할 수 있다(수 량 한정). 맥립이 마지막 투어를 하는 동

안, 맥립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되돌 아보는 오마주를 팬들에게 선사코자 한 다. 바로 오늘날 맥립을 이러한 아이콘으 로 만들어준 특별한 순간들을 모두와 함 께 기리며 즐기는 것이다.

맥립, “베스트 오브 베스트” 1) "샌드위치계의 스타가 탄생하다" - 모 든건 1980년 시작됐다. 맥도날드가 양념 이 잘 벤 뼈 없는 돼지 고기에 달콤상큼 한 바베큐 소스를 듬뿍 발라, 그 위에 잘 게썬 양파와 톡 쏘는 피클을 얹은 샌드 위치를 선보였다. 이 엄청난 샌드위치는 오늘날의 인기 절정인 맥립이 되었고, 팬 들은 최초로 저절로 냅킨을 집어들게 되 는 ‘소스의 맛’을 경험하게 되었다.

2) "극강의 소스 패밀리"- 2003년, 맥도 날드는 이 인기 메뉴의 미니 버전을 선보

였다. 바로 맥립 주니어(McRib® Jr.)가 탄 생한 순간이었다!

3) "맥립 찾아 삼천리"- 맥립의 인기가 커짐과 함께 2008년에는 한 슈퍼팬이 전 세계에서 맥립을 먹을 수 있는 매장을 찾 아주는맥립 위치 찾기(McRib Locator) 사이트도 만들어, 맥립이 하나의 한정 판 매 메뉴에서 문화적 아이콘으로 레벨업 되는 계기가 됐다.

4) "맥립 24/7"- 어쩌면 팬들은 맥립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모두 가 심하게 공감해 2020년 크게 화제가 됐던 이 바이럴 포스트를 기억할지도 모 르겠다. 이 고객은 미션을 ‘확실히’ 이해 했었다.

5) "미래는 맥립이다"- 2021년, 맥도날드 USA가 실제 샌드위치의 넘치는 소스까 지 거의 똑같이 담은 맥립의 디지털 버전 이 포함된 최초의 NFT 만들며 맥립은 팬들에게 있어 현대 역사의 일부가 되었 다.

6) "BBQ 베프"- 사람들이 맥립을 처음 으로 맛보게 되는 계기가 맥립을 애찬하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29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맥도날드 인기 메뉴 맥립 굿바이 컴백 투어

는 광팬들 덕분이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2021년, 로드니 해리스(Rodney Harris) 와 같은 슈퍼 팬들은 천상의 바베큐 맛 인 맥립을 친구들에게도 전파하기 위해 열일했다. 우리 모두 로드니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7) "다음에 또 보자, 맥립"- 맥립은 40년 이 넘는 시간 동안 가족의 전통으로 자 리 잡았다.

샌드위치를 먹는 전통을 대대로 물리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맥립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 지금이 맥립 과 마지막 추억을 나눌 기회다. ♥♥♥

맥도날드 USA 소개 McDonald&#39;s USA, LLC는 양질 의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 메뉴들을 매일 수백만 명의 고객들께 제공하고 있 습니다. 약 13,500개의 미국 내 McDonald’s 레 스토랑 중 95%는 지역 프랜차이즈 사

업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 영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 웹사 이트(www.mcdonalds.com)를 방문하 시거나, 저희 페이스북(www.facebook. com/mcdonalds) 또는 트위터 (@Mc Donalds)를 팔로우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요일 밤의 파워볼 추첨에서 아무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파워볼 잭팟은 수

요일 추첨에서 6개 숫자와 일치하는 티 켓이 없었기 때문에 다음 추첨을 위해 현재 8억 달러입니다. 이는 게임 역사 상 두 번째로 큰 상입니다. 36회 연속 추첨 이후 승자는 없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토요일 등 3차례. 다음 추첨, 10월29일(토) 저 녁. 당첨금 8억달러 넘어설듯 수요일 우승 번호: 19-36-37-4656, Powerball 24, Power Play: 2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은 2016년 15 억863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금이었 다. 파워볼은 45개 주에서 진행됩니다.

파워볼 잭팟 당첨 확률은 2억 9200만 분의 1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메가 밀 리언, 파워볼 잭팟 10개

1. 15억 8,600만 달러, Powerball, 2016년 1월 13일(3장의 티켓, 캘리포니 아, 플로리다, 테네시에서)

2. 15억 3700만 달러, 메가 밀리언스, 2018년 10월 23일(사우스 캐롤라이나 에서 한 티켓)

3. 13억 3,700만 달러, 메가 밀리언스, 2022년 7월 29일(일리노이에서 티켓 1 장)

4. 10억5000만 달러, 메가 밀리언스, 2021년 1월 22일(티켓 1장, 미시간에

서)

5. $7억 6,840만, Powerball, 2019년 3월 27일(티켓 1장, 위스콘신에서)

6. 7억 5,870만 달러, Powerball, 2017 년 8월 23일(매사추세츠에서 티켓 1장)

7. 7억 3,110만 달러, Powerball, 2021 년 1월 20일(티켓 1장, 메릴랜드에서)

8. $6억 9,980만, Powerball, 2021년 10월 4일(티켓 1장, 캘리포니아에서)

9. $6억 8,780만, Powerball, 2018년 10월 27일(2장의 티켓, 아이오와와 뉴 욕에서)

10. 6억 5,600만 달러, 메가 밀리언스, 2012년 3월 30일(캔자스, 일리노이 및 메릴랜드에서 3장의 티켓)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3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수요일 당첨자 없어 Powerball 잭팟 8억 달러로 증가 역대 2번째

Vocatio Career Prep High School 후원 기금 마련

2014 년부터 노스 필라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2018 년에 정식으로 문을 연 기독교 사립학교로서 창의적이고 열정적

이며 진실한 믿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

을 육성하여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뿐

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펼지는 인재들 로 기운다는 비전을 품고 다양한 교육프

로그램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주회 및 티켓 관련 문의는 영생장로 교회 심수목 장로(267-577-7007) 혹 은 Urban Mission 사무총장 이광호 장 로(267-312-0820)에게 하면 되고, Vo catio 학교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체크 (payable to "Urban Mission”)를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된다.

Elder Kwang Ho Lee, General Sec retary (for Urban Mission)

1925 Cori Lane Blue Bell, PA 19422

데이빗 김과 함께 하는 '브람스의 저 녁' 특별 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3 년 3 월 3 일 금요일 저녁 7 시 30 분 호샴(Horsham)에 위치한 필라영생 장로교회에서 특별한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2018 년부터 노스 필라 지역에서 Vo catio 라는 기술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 는 앤디 김 목사님과 그의 학교 사역을 후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댈러스, 피츠버그,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 트라를 거쳐 현재 유펜 대학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있는 마에스트로 토마스 홍이 지휘를 맡고 Cairn 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Tragic Overture),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Haydn Variations),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에서 브람스 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필라델피아 오케 스트라의 한인 악장인 데이빗 김이 협연 자로 무대에 선다. 이번 특별 연주회를 통 해 후원하게 될 Vocatio 직업기술 고등학 교는 한인 2 세 목회자 앤디 김 목사가

지난 10월 23일 토요일 12시 부터 4시 사이, Fisher Park에서 미 월참 펜실 베니아주 한인 연합회 (Korean American Vietnam Veterans Association of PA Chapter 067) 주관 하에 여러 지역사회 여러 리더쉽들이 참석한 피크 닉이 열렸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32 www.juganphila.com

지원

왔으며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왔습니

한인 유권자로서 투표를

어렵게만

먼저 “유권자 등록”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4일입니다.

pavoterservices.pa.gov 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 등록은 한 번만 하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등록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1. 새 주소로 이사 한 경우,

2. 법적 이름이 변경 된 경우,

3. 소속 정당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 동일한 양식에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섹션 3번에 있는 "이유" 상자를

2022년 총선일: 11월 8일 유권자 등록 마감일: 10월 24일 우편 투표 또는 부재자 투표를 요청하거나 조기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 11월 1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민간 부재자 투표용지를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마지막 날: 선거일 11월 8일 오후 8시까지 선거 당일 직접 투표할 수 있는 시간: 11월 8일 오전 7시~오후 8시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3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펜실베니아 한인 유권자 “11월 8일, 우리는 왜 투표를 해야 하는가!!” 그 이유와 투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AAPI PA Power Caucus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Pennsylvania Power Caucus)와 그 회원 조직은 지난 몇 년 동안 투표 과정을 통해 펜실베니아 전역 의 한국 및 기타 아시아 유권자를
다. 펜실베이나
막 상 하려해도
느껴지셨다구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전반적인 투표 과정에 대한 이해와 실질 적인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기 관들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투표를 위한 각종 서류들 여러분은 아마 올해의 선거에 관한 우 편물을 많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이제부 터 그 서류들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투 표를 하는지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 다. 투표 등록 투표하려면
을 해 야 합니다.

체크하십시오

섹션 3. 등록여부 확인은 https://www. vote.pa.gov/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번 등록을 했다면, 모든 선거에 투표

하기 위해 매번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11월 선거투표를 위해 내정 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면, 업데이트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10월 24일입니다.

1. 우편 투표.

우편 투표는 선거일 전에 자신이 가능 한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안 전하고 쉬운 투표 방법입니다. 투표전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선택을 하고, 우편으로 투표지 를 보내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단, 우편으 로 이미 투표한 경우, 같은 선거에서 직 접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우편 투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여행 또는 근무 일정이 있는 사람들이 각자 편리한 시간 에 투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편 투표 방법

1. 우편 투표용지 요청: 우편 투표용지 를 요청할 것인지 묻는 새 양식을 우편 물로 받았을 것입니다. 우편 투표를 요청 하기 위해 해당 종이 신청서를 보낸 후에

는 곧 흰색과 파란색 봉투 패킷이 도착할 것입니다. 우편 투표 신청서를 받지 못한 경우, vote.pa/mail 에서 온라인으로 우 편 투표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우편 투표를 요청하는 마지막 날은 11 월 1일 입니다. 11월 8일 이전에 접수하고 작성하여 반 환할 수 있도록 기한보다 일찍 요청하길 추천 드립니다.

우편 투표를 온라인으로 요청하려면 유 권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합니다. PA 운전 면허증 번호 또는 사회 보장 번호를 준

비하십시오.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 필요 합니다.

2. 우편 투표용지가 도착할 때까지 기 다리십시오: 우편 투표용지를 요청하면 몇 주 안에 도착할 것입니다.

3. 투표용지를 받으면 다음을 작성하십 시오. 지침을 읽고 파란색 또는 검정색 잉크로 후보자를 신중하게 선택하십시 오. 투표 용지에 있는 모든 레이스에서 반드시 투표하십시오. 우편 투표용지는 영어, 스페인어 및 중국어로 받을 수 있 습니다! 이것은 펜실베니아 사람들이 많

은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편 안한 언어로 주의 깊게 읽으십시오.

4. 투표용지를 작은 봉투에 넣고 봉인 한 다음 큰 봉투 에 넣으십시오. 투표용 지를 작은 비밀 봉투에 넣고 봉인하십시 오. "공식 선거 투표용지"라고만 적힌 봉 투입니다. 작은 비밀 봉투를 큰 투표용지 회신 봉투에 넣으십시오. 회신봉투는 앞 면에는 귀하의 주소작성을 뒷면에는 유 권자 선언문을 위한 공간이 있는 봉투입 니다.

5. 투표용지에 서명하고 날짜를 기입하 고 봉인하십시오. 큰 봉투 뒷면에 "유권 자 선언문" 전체를 작성하십시오. 반드 시 서명하고 날짜를 기입하십시오. 투표 용지 회신 봉투를 봉인하십시오. 6. 우편함을 통해 투표용지를 회신하십 시오. 11월 8일 오후 8시 전까지 선거관 리 사무소 에 도착해야 합니다 . 우편으로 투표지를 반환하려면 우표를 붙여 우편함에 넣으십시오. USPS는 우 편 요금이 누락되었거나 불충분한 투표 용지도 그대로 배달합니다. 투표용지를 직접 반납하려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 회, 위성 투표소 또는 안전한 보관함에 반납하십시오. 보관함 찾기: vote.pa/return .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34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카운티 선거 사무소 또는 위성 투표 장 소 찾기: vote.pa/early .

우편 투표를 선택하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습니다!

우편 투표를 얼마나 자주 요청해야 합 니까?

투표용지를 받으려면 우편 투표용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우편으로 이미 편지를 받는 경우, 지난 선거에서 우편 투표지를 받기로 선택했

기 때문이고 이번 선거에도 우편 투표지

를 원하는지 확인하기 위함 입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우편 투표를 요청해야 할 수

도 있으므로 이 편지를 주의 깊게 읽으십

시오. 온라인으로 우편 투표용지를 요청

할 때, 연간 우편 투표용지 요청 목록에

추가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연도의 모든 선거에 대한 우편 투표용지

를 받기 위해 매년 한 번 신청서를 작성

하여 보내는 겁니다 . 신청서가 승인되면 해당 연도의 모든 선거에 대해 자동으로 우편 투표지를 받게 됩니다 . 이것을 선 택한 경우 매년 받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우편 투표를 요청했는지 확실하지 않 은 경우 pavoterservices.pa.gov 에서 신청하여 투표 용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2. 선거 당일 직접 투표 - 11월 8일 • 투표소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십시오. https://www.pavoterservices.pa.gov/

Pages/PollingPlaceInfo.aspx 에서 온 라인으로 주소를 입력하여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는 가까운 투표소를 확인하십 시오. 위치는 지난 선거때와 다를 수 있 습니다.

•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사이 에 도착하여 줄을 서십시오. 이 투표소에서 처음 투표하는 경우 이 름과 주소가 표시된 신분증을 제시해 야 합니다. 운전 면허증, 주 신분증, 시립 신분증, 공과금 고지서, 유권자 등록 카

드 또는 정부 수표를 가져올 수 있습니 다. 다음은 허용되는 신분증 유형 목록 입니다. https://www.vote.pa.gov/Reg ister-to-Vote/Pages/Voter-ID-forFirst-Time-Voters.aspx .

같은 위치에서 이미 투표를 한 경우에

는 신분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차례가 되면 부스에 들어가 투표를 해 주세요!

투표용지를 읽고 신중하게 선택하십 시오. 투표 용지에 있는 모든 레이스에

서 반드시 투표하십시오. 도움이 필요 하면 투표소 직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 다. 번역이나 언어 지원이 필요한 경우 1-888-API-VOTE(1-888-274-8683)

로 전화하십시오. • 우편 투표 또는 부재자 투표를 요청했 지만 회신 하지 않고 직접 투표하기를 원 하는 경우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o 투표용지와 주소가 미리 기재된 외부 반송 봉투를 투표소로 가져와 무효화하 십시오. 투표용지와 봉투를 반납하고 선 언문에 서명한 후 일반 투표용지에 투표 할 수 있습니다.

o 투표용지를 반납하지 않고 봉투를 반 납하지 않으면 투표소에서 잠정투표로 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귀하의 카운티 선거관리 위원회는 잠정 투표지 를 집계하기 전에 귀하가 우편으로 투표 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미국 상원의원과 펜실베니아 주지사의 후보자와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 려면https://www.apiplatform4pa. org/voter-guide 를 방문하십시오 .

AAPI PA Power Caucus 정보 AAPI PA Power Caucus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Penn sylvania Power Caucus)는 펜실베니아 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주 전역의 아시아

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 주민 시민 권 한 강화 연합입니다. 우리는 펜실베니아 의 모든 거주자라면 누구나 그들의 출생 지나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건강하고 번 영하며 폭력이나 소외에 대한 두려움에 서 벗어나 그 가족을 키울 자격이 있다 고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건설할 때, 우리 는 반아시아인 폭력을 해결하고 지역사 회 안전을 가져오는 리더십을 선출함으 로써 올바른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의료 및 정부 서비스에서 모든 AAPI 커 뮤니티에 대한 더 많은 언어 액세스를 마 련하고 우리의 각기 다른 문화 및 사회 경제적 경험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반영 하는 정부 및 사회 보장 서비스 시스템 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설립된 이래로 현재까지 중 국, 한국, 베트남, 남아시아, 이슬람, 필리 핀, LGBTQ+등 16개의 AAPI 조직을 포 함하는 초당파적 테이블로서 우리는 집 단적 힘을 구축하고 동종 최초의 아시아 인 플랫폼으로서 발전 해 오고 있습니다. www.APIPlatform4PA.org PAID FOR BY ASIAN AMERICANS UNITED : AAUNITED.ORG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5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7www.juganphila.com

Break, Break, Break Alfred Tennyson

Break, break, break, On thy cold gray stones, O Sea!

And I would that my tongue could utter The thoughts that arise in me.

O, well for the fisherman's boy, That he shouts with his sister at play!

O, well for the sailor lad, That he sings in his boat on the bay!

And the stately ships go on To their haven under the hill; But O for the touch of a vanished hand, And the sound of a voice that is still!

Break, break, break At the foot of thy crags, O Sea! But the tender grace of a day that is dead Will never come back to me.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앨프리드 테니슨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네 차디찬 잿빛 바위에, 오 바다여! 그리고 나도 내 혀가 심중에 솟아오르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 어부의 아들은 좋겠구나, 누이와 고함지르며 놀고 있네! 오, 젊은 뱃사람은 좋겠구나, 포구에 배 띄우고 노래 부르네! 우아한 기선들도 갈 길을 가는구나, 언덕 아래 항구를 향해. 오, 그리워라, 사라진 손길의 감촉이여, 소리 없는 목소리여!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네 벼랑 기슭에, 오 바다여! 하지만 가 버린 날의 다정한 행복은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앨프리드 테니슨 Alfred Lord Tennyson (1809 - 1892)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링컨셔의 서머스비에서 교구신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다녔으나 부친이 빚을 남 기고 죽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 조숙해서 10대가 되기 전 에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고 17세에 형들과 <두 형제 시집 Poems by Two Brothers>을 낸다. 트리니티에서 학부생 모임인 사도회(the Apostles)라는 클럽에 가입하면서 역사가 헨리 할람의 천재적인 아들 아서 할람(Arthur Hallam)을 만나게 되어 가장 소중한 친우로 사귀 게 된다. 1830년에 <서정시집 Poems, Chiefly Lyrical> 출간. 그의 여동생 에밀리를 사랑하게 된 친우 할람이 1833년 외국 여행 중에 갑 자기 죽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오랫동안 절망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 한다. 그 해부터 죽은 친우를 추모하는 긴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 시 는 1850년에 <인 메모리엄 In Momoriam>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둔다. 중년에 들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면서 빅토리아 여왕과도 알게 되고 계관시인으로도 추천을 받는다. 1884년에는 남작 (Baron) 작위를 얻는다. 중요한 작품으로는 <아서 왕의 죽음 Morte d'Arthur>, <모드 Maud>, <공주 The Princess>, <왕의 목가 Idylls of the King> 등이 있고, 그의 시 <율리시스 Ulysses>, <사주를 넘어서 Crossing the Bar>는 지금까지도 널리 애송되고 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38 www.juganphila.com영 시

생각한 일 / 한정숙

쉰 고개를 넘으면서

마흔 적 일이 그립더니

예순에 이르니

그때 불렀던 노래들은

가는 철 아쉬운 매미 울음

가면 갈수록

지나온 한 점 한 점들이

싹이었고

꽃이었고

무성한 잎새였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 잎

단풍으로 흔들리니

절망을 넘어 소망 하나 바람에 나부낀다

흙으로 돌아가면

태어날 생명을 위하여

한줌 기름진 토양으로 되리라

무제/이상 내 마음의 크기는 한 개 권련 기러기만하다고 그렇게 보고, 처심은 숫제 성냥을 그어 궐련을 붙여서는 숫제 내게 자살을 권유하는도다. 내 마음은 과연 바지작 바지작 타들어가고 타는 대로 작아 가고, 한 개 궐련 불이 손가락에 옮겨 붙으렬 적에 과연 나는 내 마음의 공동에 마지막 재가 떨어지는 부드러 운 음향을 들었더니라. 처심은 재떨이를 버리듯이 대문 밖으로 나를 쫓고, 완전한 공허를 시험하듯이 한 마디 노크를 내 옷깃에 남기고 그리고 조인이 끝난 듯이 빗장을 미끄러뜨리는 소리 여러번 굽은 골목이 담장이 좌우 못보는 내 아픈 마음에 부 딪혀 달은 밝은데 그때부터 가까운 길을 일부러 멀리 걷는 버릇을 배웠더니라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39www.juganphila.com 한국 시

어린이의 RSV: 증상, 치료 및 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2세가 되기 전 어 느 시점에서 RSV에 감염된다고 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습니다.

NEW YORK CITY -- 9월에 8개월 된 아기가 시카고에 있는 Juanita Mora 박 사의 사무실에 의사가 두 달 동안 볼 것 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감염인 RSV에 감염되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그녀의 동료들처럼 알레르

기 전문의이자 면역학자는 보통 시즌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이 감기와 같은 바이 러스로 어린 아이들을 치료해 왔습니다. 모라는 "RSV 감염이 전국적으로 만연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2세가 되기 전 어 느 시점에서 RSV에 감염된다고 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습니다. 그 것을 잡는 대부분의 성인은 가벼운 질병 을 앓고 있습니다. 고령자나 만성 심장이 나 폐 질환이 있거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RSV는 유아와 어린이에게 특히 까다로 울 수 있습니다.

미국 폐 협회(American Lung Associ ation)의 자원 봉사 의료 대변인인 Mora 는 부모, 간병인 및 보육 종사자가 호흡 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RSV 에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아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픈 아이가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병 원에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Mora는 "응급실은 이 모든 아픈 아이 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부모가 소아 과 의사에게 가서 RSV, 인플루엔자 및

Covid-19 검사를 받을 수 있음을 알기 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모 가 알아야 할 다른 사항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많은 사람들에게 RSV는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가벼운 질병을 유발합니다. 평균적으로 감염은 5일에서 2주 동안 지속되며 종종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CDC는 말합니다. 때로는 기침이 최대 4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소아과 의사 는 말합니다.

증상은 콧물, 식욕 감소, 기침, 재채기, 발열 및 천명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 영아는 짜증이 나거나 무기력해 보일 수 있으며 호흡 곤 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에게 모든 잠재적인 RSV 증 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Cedars Sinai Medical Center의 소아 전염병 조교수인 Dr. Priya Soni는 “RSV 감염은 특히 어린 유아에서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녀는 부모가 더 오래 먹거나 음식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행 동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 다. 아이는 또한 심한 기침과 약간의 쌕쌕 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호흡 곤란을 겪거나 갈비뼈나 배로 숨을 쉬는 징후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증상은 우리가 다시 보고 있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와 겹칠 수 있습니다."라고 Soni가 덧붙였습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0 www.juganphila.com로컬 뉴스

부모가 RSV와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 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픈 아이를 소아과 의사에게 데려가 원인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검사를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Soni는 "나중에 평가를 받기 위해 아기 를 데려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 했습니다. RSV와 관련하여 부모는 자녀

가 미숙아, 신생아, 면역 체계가 약하거

나 신경 근육 장애가 있는 어린이, 만성

폐 및 심장 질환이 있는 2세 미만인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CDC는 말합니다. Soni는 "부모는 활동과 식욕과 같은 모

든 변화에 대해 정말로 기민해야 하며 호 흡 곤란의 징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SV 치료

독감 및 Covid-19와 같은 치료는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는 중요합니다. 독감과 같이 RSV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또는 특정 치료법은 없으며 백신도 없습 니다. 그러나 자녀가 아프면 도울 수 있 는 일이 있습니다. 열과 통증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 프로펜과 같은 비 아스피린 진통제로 관

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Mora는 "RSV는 특히 아이들이 먹거나 마시지 않을 때, 특히 우리가 유아에 대 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을 매우 탈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 단 식사를 중단하거나 소변량이 감소하 면 젖은 기저귀가 많지 않으므로 소아과 의사나 응급실에 가야 할 수도 있다는 신 호입니다." 때때로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는 일반 감기약 을 아이에게 주기 전에 소아과 의사와 상 담하십시오.

비로소

→ 빈털터리

상승율 → 상승률

→ 생각건대

섥히다 → 설키다

어떻해 → 어떡해

오랜동안 → 오랫동안

병원에 갈 때 소아과 의사는 아이의 호흡수(얼마나 빨리 호흡하는지)와 산소 수치를 확인할 것입니다. 자녀가 심하게 아프거나 중병 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 의사는 자녀 가 병원에 가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RSV는 일부 어린 영유아, 특히 2세 미 만의 어린이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 다."라고 Soni가 말했습니다. Mora는 힘든 호흡은 어린이가 이 바이 러스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습 니다. RSV는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몇일

바램

떼려야

만듦

머리말

며칠

바람

베개

승락 → 승낙

아니예요 → 아니에요

아뭏든 → 아무튼

안되 → 안 돼

안밖 → 안팎

알아맞춰 → 알아맞혀

오랫만에 → 오랜만에 33. 왠일 → 웬일 34. 윗어른 → 웃어른 35. 윗층 → 위층 36. 유모어 → 유머

37. 일찌기 → 일찍이 38. 잇점 → 이점 39. 자그만치 → 자그마치 40. 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41. 째째하다 → 쩨쩨하다 42. 쪽집게 → 족집게 43. 천정 → 천장 44. 촛점 → 초점 45. 칠흙 → 칠흑 46. 통털어 → 통틀어 47. 하건데 → 하건대 48. 하마트면 → 하마터면 49. 하십시요 → 하십시오 50. 할려고 → 하려고 51. 설레임 → 설렘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41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01. 거에요 → 거예요 02. 구좌 → 계좌 03. 끝발 → 끗발 04. 나날히 → 나날이 05. 남여 → 남녀 06. 눈꼽 → 눈곱 07. 닥달 → 닦달 08. 대중요법 → 대증요법 09. 댓가 → 대가 10. 더우기 → 더욱이 11. 두리뭉실 → 두루뭉술 12.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13. 뗄래야 →
14. 만듬 →
15. 머릿말 →
16.
17.
18. 배개 →
19. 비로서 →
20. 빈털털이
21.
22. 생각컨데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4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4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4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4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4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50 www.juganphila.com

직원들의 취업 영주권이나 H-1B등 비

이민 신분을 스폰서해주는 고용주들은

혹시 영주권이나 비이민 체류신분을 취

득한 직원이 곧바로 이직하지 않을까 늘

걱정을 한다. 장기 고용계약을 맺은 뒤

고용주가 직원의 이민 수속을 시작한다

면 이 고민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영주 권 스폰서를 서주는 기업주가 영주권 수

속을 하기 전 직원과 장기 고용 계약을

맺는 것이 유효한가? 영주권이나

H-1B 스폰서 업주의 고용계약 문

제를 짚어 본다.

영주권 스폰서를 서주는 대신 유효

한 장기 고용계약을 맺는 실제 사례

가 있는가

의료업계에는 간호사들을 해외에

서 수급받아서 병원에 연결시

켜 주는 간호인력 공급업체들

이 많다. 그 인력 공급업체는 해

외간호사들과 장기 고용계약

을 맺는 후 외국 간호사들

의 영주권 스폰서가 되

스폰서 업체의 장기 고용계약

어 취업이민 수속을 도와 준다. 영주권을 받은 간호사는 이 인력 공급회사가 파견 한 직원이기 때문에 간호사가 병원에 근 무를 하더라도 병원은 간호사의 급료를

이 인력 공급회사에 지급한다. 간호사는 급료를 인력 공급회사에게 받게 되며. 인 력 공급회사는 간호사와 맺은 고용계약 에 따라서 사전에 약정한 급료를 간호사 에게 주는 것이다.

취업 영주권 스폰서가 되는 고용주 가 장기 고용계약을 고려해야 할

고용기간을 명시한 별도 고용 계약이 없으면 피고용인은 언 제든지 직장을 그만들 수 있다. 고용주도 마찬가지이다. 고용주 도 별다른 사유가 없더라도

피고용인을 언제든지 해고 할 수 있다. 기간을 확정한 고용계약서가 없으면 고용 주 혹은 근로자 어느 쪽이든 원하면 고용

관계를 깰 수 있다는 원칙은 취업 영주권 절차를 통해서 영주권을 받는 피고용인 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취업 영주 권 스폰서들은 장기 고용계약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장기 고용계약을 작성할 때 고용주는 노예와 강제노역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13조를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고용인의 근로조건이 지나치게 부당하 거나 피고용인이 사직할 때 지나치게 무 거운 벌금을 물리는 계약은 이 수정헌법

13조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근 무기간이 확정된 고용계약서에는 예외없 이 합의한 근무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직 하면 사직한 피고용인이 일정액을 고용 주에게 물어주어야 한다는 손해 예상액 조항을 넣는다. H-1B신분의 경우도 회사가 H-1B 직 원을 H-1B 신분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 지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 다. 회사나 피고용인이 아무때나 고용관 계를 정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쌍방이 취 업기간이 명시된 별도 고용계약서를 맺

으면 고용계약서에 명시된 기간동안 명 시된 해고 사유가 없으면 직원을 계속 고 용해야 하며, 직원은 그 기간동안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을 계속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근무기간이 명시된 장기 고용계약서에 있는 손해 예상액 조항의 타당성을 둘러 싼 분쟁이 많다. 이 조항을 어떻게 만들 어야 하는가

손해 예상액 조항이란 장기 고용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직장을 그만두는 근로자 는 계약서에 명시된 손해 예상액을 물어 주어야 한다는 조항이다. 손해 예상액 조 항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합의 한 근무기간이 끝나기 전 피고용인이 사 직하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액을 계약 서 명 당시 정확히 산정할 수 없고, 계약서 에 명시된 이 예상 피해액수가 징벌적 수 준이 되지 않아야 한다. 계약서에 들어 있는 손해 예상액이 실제 손해보다 훨씬 높을 때는 이 예상피해액은 효력이 없다 고 된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1www.juganphila.com 이민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52 www.juganphila.com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 트(MS)의 실적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빅 테크 기업들에도 경기침체 먹구름이 짙 게 드리운 영향이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자 광고 매출이 줄고 정보기

술(IT) 수요 감소 역시 감소하고 있기 때 문이다. 구글의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서다. 구

글의 주된 이익 창출원인 검색광고는 휴

대폰 화면에 바로 노출되는 직접광고 방 식보다 침체기에도 비교적 수익성이 잘 유지돼 왔다. 똑같이 디지털 광고로 돈을

버는 메타의 주가가 올해 60%가량 내린

반면 알파벳이 28% 하락에 그친 이유다. 그러나 이번 실적 부진을 계기로 구글의 광고 사업에도 뚜렷한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의 3분기 광고 매출액(544억8000 만달러)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가 예상치인 569억달러를 하 회한 규모다. 특히 유튜브 광고 부문은 ' 숏폼'을 앞세운 틱톡 등 경쟁 업체의 성

장이 겹악재로 작용하며 매출액이 되레

2%가량 줄었다. 시장이 예상한 성장률

인 3%를 밑도는 수준이다.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의 부진에 구글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나는 데 그치며 코로 나19 충격 여파가 컸던 2020년 2분기를 제외하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 률을 기록했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이 어려운 거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비용절감

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MS는 IT 수요 둔화에 직격타를 맞았다. 전방 산업인 컴퓨터(PC) 판매 감소로 소 프트웨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윈 도우 매출은 이번 분기 15% 역성장하며 지난 분기(-2%)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실적 피크아웃(고 점통과) 우려가 일고 있다. MS의 클라우 드 플랫폼인 애져 소비량이 둔화되고 있 는 데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번 분

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며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시장 예 상치인 36.9%에는 미치지 못하며 우려 를 키웠다.

MS의 이번 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가까스로 충족했지만 문제는 향후 전망 이다.

MS가 내놓은 다음 분기 전망치가 시장 의 기대치 대비 큰 폭의 부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MS가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다음분기 매출액인 523억5000 만달러~533억5000만달러는 월가 컨센 서스인 560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 친다.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부문인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치(145억달러~149억달러)가 컨센서 스(169억8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클라우드 부문을 중심으로 결국 MS마저 실적 피크아웃 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 지고 있다"며 "최악의 거시 환경 속에서 단기 주가 상승이 제한적인 만큼 중장기 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3www.juganphila.com 경제
미국 빅테크주 난리났다…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시간외 폭락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54 www.juganphila.com

나는 지금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 오십 이 다 된 나이에 이민 와서 18년동안 한

교회를 섬기면서 교인들과 한 가족이

되어 슬플 때 함께 울고, 기쁠 때 함께 웃 으며, 서로 위로하며 살아온 세월들이 오늘로 막을 내리는 것 같아 온몸이 두 들겨 맞은 듯 아프다. 어제(10/22/2022) 부로 우리 교회는 연 합감리교회(UMC) 재단에서 탈퇴하기로 결정되었다. 교단 탈퇴 찬성 82%, 반대 17%, 무효 1%. 나는 교단 탈퇴를 반대하

는 소수 쪽에 표를 던졌다. 아이러니 하 게도 교단 탈퇴 찬성하는 쪽이 기존의 교회 본당 건물과 땅 8에이커(이 재산은 10년전 미국 UMC 교단으로부터 한국교 회가 무상으로 기증받은 재산이다.)를 차 지하고, 교단에 남겠다는 쪽은 기존 교회 에서 쫓겨나 새로운 낯선 곳에서 셋방살 이를 시작해야 한다. 가기로 마음 먹으면 어딘들 못가랴. 다락방이면 어떻고 초가 삼간이면 어떠하리. 혼자이면 어떻고 외로우면 어떠리. 나 는 70여생을 살아오면서 주변의 권고에 따르지 않고 나의 길을 걸어온 기억들 이 있다. 의대에 가지 않고 공대를 선택 한 일, 대학 4년동안 반독재 데모에 참가한 일, 유학 가지 않고 군대간 일, 장래가 보장

(www.willbusinessbroker.com)

된 대기업 생활을 그만두고 내 사업을

한 일, 내 재산을 다 팔아서 사업을 정리 한 일, 동성동본인 아내와 결혼한 일, 일 가친척 아무런 연고도 없는 미국땅에 빈 손으로 이민 온 일 등등.. 되돌아보면 일 말의 아쉬움과 가족들에게 미안함도 남

지만, 나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걸어 가야 할 <멀고 도 좁은 길>이었다. 나는 이해되지 않았다. 탈퇴 명분인 <동 성애 성소수자 문제>가 200년 교단과 40 년 이상의 한국교회를 분열시키고 수십 년 친교를 맺어온 교인들을 적으로 갈라 치기 해야 하는 문제인가? 부부 간에도 살면서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 그렇다고 헤어지지는 않는다. 20년 가까이 친분 을 맺어온 교인들은 나의 <목사들의 반 란>칼럼을 읽고 나와 눈도 마주치려 하 지 않는다. 어떤 이는 적대감 마저 느끼 게 한다. 나의 주변 교회 형제들은 나에 게 충고했다. 이미 3년동안 판은 짜여져 있고 대세는 결정되었다고.. 한달 동안 판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고..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결국 자본의 힘 이 이긴다고.. 못 본채 빠져 있으라고.. 그 랬어야 했나? 먼저 탈퇴 명분인 <동성애자, 성소수자 세례 반대>는 나의 종교 가치관과 맞지

않았다. 나나 여러분은 교회를 시험 쳐 서 입교하였는가? 우리는 서로의 과거를 잘 알고 교인이 되었는가? 우리 모두는 예수의 제자가 될 자격 시험에 통과 되어 서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차라리 시험 을 쳐서 엄선하여 교인이 되었으면 좋겠 다. 또 매년 시험을 쳐서 자격 여부를 심 사 받았으면 좋겠다. 고도의 정예화된 교 인!신앙으로 무장된 교인! 재정 및 소득 분석가(나는 이 분야의 전문가임)의 엄 격한 심사를 거쳐 십일조 제대로 내는 교 인! 나는 내 양심을 속이는 십일조를 내 지 못했다. 그래서 몸으로 때웠다. 나는 60세 이전 10년 동안, 일반 성도 신분으 로 교회 재정 감사 3년, 남선교회 회장 4 년, 속장 인도자 7년, 도서실장 4년, 몇차 례 교회 부흥 사업 계획서 제출 등, 나름 대로 열심히 했다. 나는 기독교 믿음이 약한 자다. 단지 예 수께서 <서로 사랑하라, 모두를 사랑하 라>라는 지키기도 어려운 계명 하나를 주셨기에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려 노력 하며 살 뿐이다. 나와 여러분 중에 성경 말씀에 온전한 자가 누구인가? 상처받 고, 어딘가 영혼이 부족하고, 아프고, 약 한 자이고, 병든 자이고,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아닌가? 사기꾼, 범죄자, 간음한 자, 창녀, 알코올 마약 중독자, 가난한 자, 권력의 가해자, 국가 폭력범, 친일파 등등 일일이 거론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범죄 자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 아닌가? 예수 의 교회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누구 나 죄를 고백하면 사함 받고, 새 사람이 된다는 곳이 아닌가? 구약의 말씀이 예 수께서 가르치신 말씀인가? 나는 구약

은 유대인들의 언약이고 후대의 참고서 일 뿐, 내가 목숨처럼 지켜야 할 계명은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매일매일 참회하 고 반성하여 죄 짓지 않는 하루하루의 삶을 살기를 노력할 뿐이다. 동성애자이 든, 누구든, 교회에 와서 예수 믿겠다고 하면 받아줘야 하는게 아닌가? 누가 누 구를 심판하고 배척하고 내친다는 말인 가? 역지사지(易地思之), 황금률의 법칙이 다. 만약 내 자식이, 여러분의 자식이 동 성애자라면 그 자식을 집에서 내쫓을 것 인가? 죽으라 할 것인가? 호적에서 파 버 릴것인가? 우리 모두가 죄인인 것처럼, 우 리가 그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 모두가 그들을 버린다 하여도 내가 아는 예수님 이라면 그들을 감싸 안았을 것이다. 그래 야 내가 예수를 믿어야 하는 필요충분 조건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나의 아내와 함께 자유의 몸으로 <멀고도 좁은 길>을 걸어갈 것이다. 나 는 내 방식대로 예수를 사랑하고 내 가 족과 내 이웃을 사랑할 것이다. 가다 보 면 외롭고 힘들고 지칠 수도 있겠지. 그래 도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18년 동안 지 금까지 섬겼던 교회와 형제 교우들로부 터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았음에 감사한 다. 남은 세월도 이웃으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잘 지냈으면 좋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교인과 독자들이 있다면 용서 하세요. 모든 형제들 가정과 가족들 모 두에게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 길 소망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 다. 건강 하세요.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5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멀고도
좁은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56 www.juganphila.com

매각의 과정과 의사결정 요소 (V)

HANCO Real Estate

집을 팔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 가? 각 과정에서 셀러가 마주치게 되는

의사결정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결정이 바람직한가? 최근 몇 주간

이에 관해 보고 있다. 오늘은 그 다섯 번

째 순서로 오퍼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기

에는 오퍼를 기다리는 과정에 필요한 호

가 조정, 실제 오퍼가 들어왔을 때 이를 검토하고 결정하는 일이 포함된다. 집을 내놓고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다 보

면 그 집을 사겠다는 제안, 즉 오퍼가 들

어온다. 적당한 시간 내에 오퍼가 들어오 면 이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협상 후 수 락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문제는 오퍼가 안 들어올 경우이다. 이 때에는 호가 조 정에 들어가야 한다. 호가 조정: 집을 내놓자 보러오는 사람 은 많은 데,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록 받 아들일 만한 오퍼가 안 들어오면, 그 이 유는 뭔가 매력이 적은 집이거나 호가가 너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부터 보러오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 면, 이는 사람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집이거나 호가가 너무 높다는 신호일 것 이다. 두 경우 모두 달리 답이 없다. 값을, 그것도 가급적 속히, 낮춰야 한다. 값만 맞으면 이 세상에 안 팔릴 집은 없기 떄 문이다. 결단을 못내리고 한 달, 또 한 달

지나다보면, 무슨 문제가 있는 집으로 간주되어 오퍼받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다. 따라서 너무 늦기 전에 가격을 낮추는 것이 좋다.

오퍼 접수, 검토 및 판단: 집을 내놓고 얼 마 지나지 않아서든, 우여곡절을 겪고 많 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든, 오퍼가 들어오 면 이를 검토, 판단하고, 필요하면 협상 을 거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바이어는 오 퍼를 넣을 때, 셀러에게 많은 시간을 주 지 않는다. 받든 안 받든 하루 이틀 안에 결정하라고 한다. 오퍼가 들어왔을 때, 셀 러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값이다. 인지 상정이다. 값이 만족스러우면 일단 합격, 아니면 불합격이다. 그런데 오퍼 검토에 서 때로는 값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단수 오퍼인데, 값은 좀 덜 만 족스럽지만, 다른 부분—인스펙션, 융자, 세틀먼트 날짜, 계약금 등—으로 보아 거 래 완결에 확신이 든다면, 값을 좀 양보 하고 이를 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복수 오퍼인 경우에도 가격은 둘째, 셋째 지만 다른 모든 조건에서 염려할 일이 없 거나 적은 것이 있다면 그 오퍼가 더 낳 을 수도 있다. 금년 전반기에만 해도 웬만한 집은 내 놨다 하면 몇 일 안에 복수 오퍼가 들 어왔다. 값도 높고 다른 조건도 좋은 여 러 오퍼가 앞다퉈 들어오므로, 어느 것 을 골라야 할 지가 고민이었다. 그러나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사정이 크

게 달라졌다. 아직도 수요가 많고 사람 들이 크게 선호할만한 집—세를 살고 있 는 사람들이 높은 월세를 내는 대신 높 은 융자 이자를 내더라도 구입하여 사는 게 이익이라고 보는 중저가의 중소 규모 주택—이 아니면 복수 오퍼는 고사하고, 단수 오퍼도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한 참을 기다린 끝에 오퍼라고 들어왔는데 보니, 값을 깎았음은 물론, 거의가 융자 및 인스펙션 조건을 선택했고, 나아가 일 부는 셀러 어시스트 요구에, 자기네 집이 팔려야 이 집을 살 수 있다는 조건(home sale contingency: 홈 세일 컨틴전시)까 지 들어 있을 수 있다. 기분이 상하지만 어쩌겠는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보는 수 밖에 없 다. 그나마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위험 한 오퍼는 걸러내야 한다. 인스펙션이야 실제로 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일 인데다, 인스펙션을 하지 말라 하면 안 산다 할 것이므로, 그 기간을 최대한 짧 게 갖도록 협상하는 것 외에 달리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인스펙션은 하겠다는 대로 하라 하되, 무엇보다도 융자가 쉽지 않거나 까다로울 수 있는 오퍼는 안 받아 들이는 것이 낫다. 계약 후 융자 확정 통보까지 한 달여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기다 려야 하는 데, 그런 다음 융자가 안된다 하면 셀러만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홈 세일 컨틴전시도 그 쪽 집이 이미 계약 이 되어 있으면 좋고, 나아가 인스펙션 과정까지 원만히 진행된 경우라면 더욱 좋겠지만, 집을 아직 내놓지도 않았거나 내놓은지 오래도록 계약에 이르지 못했

거나, 이제 겨우 내놓기만 한 단계라면, 그 조건을 덜컥 받아들일 일은 아니다. 오퍼를 받아들여 내 집이 계약됐을 때, 인스펙션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그 계 약이 과연 끝까지 잘 유지되고 마무리될 수 있을지 두루두루 확인하고 잘 판단 해야 한다. 계약: 오퍼를 받고 나서, 가격을 포함하 여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에 대해 협상 을 하고, 융자 사전 승인서 등 보다 철저 히 검증할 부분들을 알아보고 나서 그 오퍼를 받아들이기로 하면, 바이어 쪽에 서 협상 결과를 반영한 계약서에 사인을 해서 보내오고, 셀러가 여기에 사인하여 바이어 쪽에 보냄으로써 계약이 성립된 다. 그렇게 되면 계약 당사자인 바이어와 셀러는 지체없이 각자 계약서에 정해진 대로 계약 내용의 이행에 들어간다. 오퍼 를 넣고 이에 관해 협상을 하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도 그렇고, 계약 후에 그 내 용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부동 산 거래에서 금과옥조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정해진 날짜, 시간, 시 한을 반드시 지키라는 것이다(time is of essence).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계약 상 의 모든 책임이 지키지 않은 쪽에 돌아 간다. 시간이 지체되어 계약이 성립되지 않아도, 계약 내용의 이행을 정해진 시간 안에 하지 않거나 못하여 계약이 해지되 어도, 그래서 계약금을 돌려줄 수 있네 없네 하고 다툴 때에도, 해야 할 일을 정 해진 기한 내에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누구 책임인지 판가름난다. 계약의 이행 에 관해서는 다음 주에 계속하여 본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7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하상묵
주택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은 생각할수록 신비로운 존재이다. 우선 다양성이다. 미국에 살기에 실감하 지만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를 뿐 아 니라 문화가 다르다. 따라서 대화를 해보 면 제스추어도 다양하다. 우리 한국 사 람들은 정적이다. 대부분 목소리 톤이 낮

다. 끄덕이며, 반응하는 태도가 진지하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손놀림이 부산하다. 말보다 손이 더 빨리 움직이는 듯한 착각

이 들 정도로 현란하다. 다음은 재능이

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 처럼 사람에게는 다양한 은사가 있다. 다 재다능한 사람도 있지만 아무 내색도 하 지 않던 사람이 문득 기발한 재능을 발 휘 할때에 사람들은 감탄하게 된다. 누구나 부유한 사람을 부러워한다. 한 세상 사는 동안 쪼들리고 기죽어 살기보 다 넉넉한 경제력을 가지고 보란 듯이 살 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런 특권(?)이 보편적으로 주어지는 것 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속에 들 어가보면 오히려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보다 복잡다단한 사건들 속에서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를 발견한 다. 없는 사람은 작은 필요가 충족되지 못해 전전긍긍하지만 있는 사람은 이미 커진 판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살 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달리는 것은 유쾌한 일이다. 피곤을 모르고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처럼 멋진 모습도 없 다. 젊을때는 그런 진취적인 모습이 어울 리는 나이이다. 하지만 정작 그토록 고대 하던 것을 거머쥐는 순간. 환희와 성취감 뒤로 몰려오는 허무감은 인간 스스로 해 결할 수 없는 한계이다. 얼마나 많은 사 람들이 성공한 그 후에 실족하는가? 소

위 아이돌 가수들이 음주운전으로 사고

를 내고 이미지가 실추되며 신문 기사를 장식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본다. 어린 시 절을 반납하고 춤과 노래를 연마한 끝에

정상에 오른다. 상상할 수 없는 인기와 돈에 사로잡히며 얼마간은 그것을 즐기

지만 이내 표현하기 힘든 그늘에 젖어들 고 만다. 얼마 전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9화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방구뽕’씨가 등장한다.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 고 자신을 소개한 방구뽕은 학교와 학원 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놀지 못하는 어린 이들의 해방을 주장하다 부모들에게 고 소를 당한다. 그는 아이들과 외친다. “1.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2. 어린 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3. 어린이 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어찌보면 엉뚱한 말 같지만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 았다. 돌아보라! 어린이라고 불리워지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그때는 길어보였는

데 지나고보니 정말 짧은 세월이다. 웃음 을 유발하는 방구뽕의 행동이지만 전해 져 오는 감동이 컸다. 그렇지 않은가! 순 수한 그때 마냥 놀아야 한다. 어느때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 하지만 공부의 멍에를 짊어지고 허덕이는 요즘 아이들 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밀려온다. 교육학에서는 발달과제를 언급한다. 쉽 게 설명하면 아이 때 할 일이 따로 있다 는 것이다. 나이에 걸맞는 욕구와 장난감, 과제를 충족시켜주어야 성인이 되었을때 에 정서적으로 자유롭다는 이론이다. 야 구는 홈에서 출발하여 1, 2, 3루를 거쳐 서 홈인해야 점수를 얻는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점수내는 것에 심취하여 살다보 니 훔칫 2루나, 3루를 거치지 않고 홈인 을 해버렸다. 언뜻 성공한 것 같다. 점수 가 나기는 했는데 떳떳하지가 못하다. 왠 지 못찍고 온 ‘루’(Base)에 다시 가서 밟 고 와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사로잡 히게 된다. 그래서 “치환”이 나타난다. 바 로 어떤 일정한 대상을 향하여 있던 욕 구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심리 적인 태도이다. 어른이 아이 짓을 하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불완전하다. 결핍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풍족해져도 곤고함을 털어버릴 수 없다. 그것이 인생 이 해결 할 수 없는 그늘이다. 파스칼은 절규하듯 외친다. “우리 인간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58 www.juganphila.com칼럼 I 생각의 벤치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5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0 www.juganphila.com

기술을 넘어 감정까지 함께 나누는 포드 EV

자동차업계의 모든 글로벌 플레이어들

이 그렇듯, 현재 포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당연히 전기차다. 머스탱 마 크-E(Mach-E, 포드 요청에 따라 영어식 발음 ‘마크-E’로 표기)를 앞세워 북미 전

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은 2위 자리

를 확고히 하고 있는 포드는, 최근 업계

최초의 양산 전기 픽업 F-150 라이트닝

을 출시하고 전기차 시대에도 미국을 대

표하는 브랜드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임

을 분명히 했다. 포드의 두 전기차에는 공통점이 있다. 마크-E는 전설적인 머스 탱의 네이밍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그

리고 라이트닝은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절

대적 베스트셀러로 군림하고 있는 F-시 리즈의 세부 모델로 포지셔닝함으로써 등장과 함께 ‘이름값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F-150 라이트닝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는 화려하고 편안하며 더할 나위 없이 편 리하다. 마크-E와 공유하는 센터 디스플 레이로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넓고 편한 시트는 기본이다

이는 포드의 영민한 모델 및 브랜드 운 용 전략 전통에 기인한 결과다. 자동차 역사에 남을 강력한 레전드 모델을 수없 이 보유하고 있는 포드는, 전동화 시대 진 입 초기에 가장 강력한 모델명을 가져옴 으로써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 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 디트로이트에서 만난 마크-E는 그 같

은 느낌을 한결 뚜렷이 해주었다. 포드는

이 차를 전기 SUV로 분류하고 있지만, 직접 본 마크-E의 외관은 ‘SUV적인 성 격을 강화한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분명 히 다른 듯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디자

인 아이덴티티를 선명하게 살려낸 덕분 에 이름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머스탱과 연이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운전석에서 얼마간 시간을 보내고 나면 더 뚜렷해진다. 차체 형태나 시장에 서의 분류와 별개로, 머스탱 마크-E는 SUV라기보다 스포츠카에 가까운 퍼포 먼스를 보여준다. 346마력의 최고출력은 길이 4.7m의 이 차에 강력한 주파능력을 선사한다. 제원상 0→시속 97km 가속시 간은 4.8초. V6와 V8을 포함한 머스탱 전체 라인업에서도 확실히 상위권에 올 라가는 성능이다. 뿐만 아니다. 핸들링과

승차감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품성도 훌 륭하다. F-150 라이트닝은 매력 넘치는 중형 픽업이다. 우리 시장 관점에서 보면 대형이다. 구동은 강력했고 움직임은 부 드러웠으며, 쓰임새는 여전했다. 픽업의 나라 미국 소비자들이 이 차에 반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였다. 580마력의 출 력은 길이 6m에 육박하는 덩치를 가뿐 하게 이끌어간다. 강력한 출력과 견인력, 그리고 전기모터 특성상 즉각적으로 나오는 최대토크와 최장 515km에 이르는 주행가능거리 등 을 감안하면 픽업이야말로 전기차에 가 장 잘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다. 외관 스타일은 일부 디테일을 빼면 F-150 가솔린 모델을 그대로 닮았다. 강 력한 성능과 더불어 F-150 라이트닝의 하이라이트는 고도의 편의성이다. 전기

차 최초로 전동식 게이트를 갖춘 F-150 의 프렁크에는 ‘픽업 달인’의 내공이 가 득하다. 어지간한 중형 세단 트렁크 용 량에 버금가는 F-150 라이트닝의 프렁 크(400ℓ)에는 골프백 두 개가 거뜬히 들 어간다. 내부에는 다양한 파워 아웃렛과 야외 활동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실내조명도 빠뜨리지 않고 배치했다. 포드의 픽업 노 하우는 프렁크뿐 아니라 차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래티넘 트림에는 접이 식 자동변속기 레버가 들어가는데, 버튼 을 눌러 레버를 센터터널 안으로 완전히 집어넣을 수 있다. 변속기 레버를 집어넣고 팔걸이를 겸한 센터콘솔 덮개를 넓게 펼치면 어지간한 사이즈의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평평한 선반이 만들어진다. 야외 활 동이 잦을 픽업 오너를 위한 맞춤형 장비 다. 대시보드에도 파워 아웃렛을 두 개 마련했다. 짐칸 게이트도 전동식이며 게 이트 안에서는 쉽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발판과 손잡이를 숨겨놓아 어디에서 누 구든 짐칸에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짐칸 안쪽 벽에도 파워 아웃렛이 있다.

F-150 라이트닝의 안팎에는 픽업을 오 랫동안 만들고, 북미 시장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은 포드의 노하우가 흠씬 느껴졌 다. 어떤 브랜드든 가장 잘하는 걸 보란 듯이 해낼 때 가장 멋진 법이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61www.juganphila.com 자동차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6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6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6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6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6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7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1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7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7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7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7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7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81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2 www.juganphila.com

붉게

청보리·코스모스 나던 자리에‘붉은메밀’일본 종자 심어 대박 코로나에도 축제 인산인해…‘인생사진’건지려는 연인들 가득

어느 계절의 것이든 꽃은 다 아름답지 요. 반갑기로는 봄입니다만, 못지않게 다 채로운 꽃을 볼 수 있을 때가 가을입니 다. 봄날에 매화와 산수유, 벚꽃과 유채꽃 이 있다면,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가 있습니다. 메밀 도 억새도 가을에 꽃이 핍니다. 가을이 라면 붉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부터 떠올 리지만, 차고 맑은 대기 속에서 이슬과 함께 피어나는 가을꽃의 정취도 근사합 니다. 단풍의 화려함 뒤에는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깃들어 있다면, 가 을꽃은 청량한 가을날에 저 스스로 충 만할 따름입니다. 38번 국도를 타고 영월로, 정선으로 가 을꽃을 마중하러 가는 길입니다. 동강 물길을 따라 피어난 강원 영월 삼옥리의 붉은 메밀꽃밭, 그리고 정선 민둥산에서 흐드러진 억새를 만났습니다. 다녀온 뒤

에 머뭇거리느라 붉은 메밀꽃 얘기는 좀 늦고 말았지만, 민둥산 억새의 솜털은 지 금쯤 더 화사할 겁니다. 민둥산 억새야 사실 따로 소개가 필요 없을 만큼 이름난 곳인데도 새삼 그곳 얘 기를 꺼내놓는 건 그동안의 여행을 ‘리셋’ 하자는 뜻입니다. 코로나19로 불편했던 ‘ 세 번의 가을’을 지나서, 비로소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야외에서 마 스크를 벗고 만나는 가을은, 코로나 와

중의 가을과 분명히 다르지만, 코로나 이 전의 가을과도 많이 다릅니다. 코로나 이전에 익숙했던 여행지를, 지금 다시 간다면 느낌이 사뭇 다를 겁니다. 잃었던 것을 되찾은 감격과 새삼스러움 때문이겠지요. 메밀꽃 붉게 타오르다 계절의 속도가 빨라서 붙들고 있다가 때를 놓쳤다. 다녀왔을 때는 붉은 메밀꽃 이 한창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아차 하 는 사이에 절정을 넘겼다. 축제는 나흘 전에 끝났고, 꽃은 이제 새벽 추위에 하

나둘 바스러지는 중이다. 이곳은 동강 물 길을 끼고 있는 영월읍 삼옥리 먹골마을. 영월읍에서 동강의 대표 명소인 어라연 이나 동강 래프팅 종점인 거운리로 갈 때 지나쳐가는 동강 변의 마을이다. 먹골마 을 동강 둔치의 드넓은 메밀꽃밭에서 지 금, 붉은 메밀꽃이 지고 있다. ‘붉은 메밀꽃’이라니…. 메밀꽃은 본래 흰색인 걸 모두가 다 알게 한 건 이효석 이다. 평창의 메밀밭 얘기를 다룬 글마다 빠짐없이 인용하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 꽃 필 무렵’에 나오는 문장 몇 줄.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 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 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푸른 달 빛 아래 빛나는 흰 메밀 꽃밭이 선연하게 떠오를 만큼 생생한 묘사다. 소금을 뿌린 듯한 흰 꽃. 그런데 삼옥리에는 붉은색의 메밀꽃이 있다. 그것도 수수한 분홍빛이 아니라 농염한 붉은색이다. 이효석이 이 붉은 꽃밭을 보았더라면 소설 속에서 어떻게 묘사했을까. 미처 보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83www.juganphila.com 여행
타는 메밀꽃·솜털 반짝이는 억새…
가을, 보석같은 ‘꽃’의 바다에
빠지다

지 못했는데 달빛 아래 붉은 메밀꽃밭은 어떤 느낌일까.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흰 꽃이 아닌 붉은 꽃밭이었다면, 허 생 원과 성 서방네 처녀와의 연애 장면은 좀 더 매혹적이었을까. 붉은 메밀꽃밭은 유독 남녀커플이 많 이 찾는다. 이곳을 찾는 이들의 목적은 열이면 열, ‘사진’이다. 이른바 ‘인생 사진’ 을 건지려는 연인들이 꽃밭에 가득했다. 거대한 메밀밭의 붉은 꽃은, 사진으로 담 은 사랑하는 연인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 일 따름이다. 경관 농업의 소출은 그저 ‘경관’이다. 작

물을 심고 거두는 본래 의미로 본다면, 드넓은 붉은 메밀꽃밭은 비생산적인 소 모다. 하지만 팬데믹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우리는 이런 소모가 필요했

다. 셔터 소리와 젊은 연인들의 싱그러운

웃음소리가 꽃밭을 굴러다녔다.

붉은 메밀꽃과 꽃밭 여울

붉은 메밀은 마을 특화사업을 찾던 삼

옥리 먹골마을 주민들이 2013년 일본에

서 종자를 들여다가 심은 것이다. 처음에 는 반신반의.

한 줌의 씨앗을 받아다가 마을 텃밭에

다 키웠다. 씨앗을 받아가며 재배면적을

늘리길 몇 해. 그렇게 개체 수를 늘려나 가다가 동강 둔치에 가득 심었다. 삼옥리 동강 둔치는 봄이면 청보리로,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가득 찼는데, 2019년부터 코스모스 대신 붉은 메밀을 심었다. 붉은 메밀꽃은 속된 말로 ‘대박’이었다. 강변을 온통 뒤덮은 강렬한 붉은색은 금 세 소문이 났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지방자치단체들이 하던 축제마저 다 중단했던 2019년 가 을, 삼옥리에서는 ‘제1회 동강 붉은 메밀 꽃 축제’가 열렸다. 첫 축제 때 방문객이 3만 명이 넘었다. 2회 때는 방문객이 몇 곱절 늘었고, 올해 3회째는 그야말로 인 산인해였다. 대박의 비결은 희소성이다. 붉은 메밀꽃 은 드물다. 강원 평창에도, 경북 영주에 도 붉은 메밀꽃밭이 있긴 하지만, 아직 규모가 작다. 삼옥리의 성공을 목격한 다른 지자체 들이 이제야 붉은 메밀꽃밭 조성에 뛰어 들 태세다. 꽃도 유행이다. 느닷없이 인기 를 누리다가도 하루아침에 외면당하기 도 한다. 팜파스나 핑크 뮬리가 대표적이 다. 이국적인 형태와 색감으로 인기를 얻 으니, 너도나도 심어 기르는 통에 이제는 감흥이 영 예전만 못하다. 어디서 히트했

다 하면 죄다 따라 하는 통에 다들 똑같 아지면서 외면받는 식이다. 집라인이 그 랬고, 출렁다리가 그랬다. 붉은 메밀꽃밭 도 다들 따라 하면 심드렁해질까. 그러고 보면 사람들의 취향이란 변덕스럽기 짝 이 없다. 먹는 것도 아니고, 꽃에 대해서 까지 말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붉은 메밀꽃 은 이제 끝물이다. 꽃밭에 드문드문 붉 은 기미만 겨우 남았다. 아쉽지만 그래도 삼옥리에 가보길 권하는 건 날이 차가워 질수록 더 맑아지는 동강을, 강변으로 내 려가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다. 둔치에는 초록이 무성하고, 강변의 버드나무의 정 취도 아직 근사하다. 메밀꽃이 아니었더라면 무심코 스쳐 지 나갔을 테니 이 그윽한 강변 풍경은 져 가고 있는 붉은 꽃들이 선물처럼 가져다 준 것들이다. 삼옥리 앞 동강의 얕은 수 심 구간을 세차게 흐르는 여울목의 이름 이 공교롭게도 ‘꽃밭 여울’이다. 해마다 5 월이면 이 여울 구간 주변에 철쭉꽃이 화 사한 연분홍 꽃을 피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볼품없는 산이 명소가 되다 정선의 민둥산은 볼품없는 산이다. 민

둥산의 이름은 ‘민둥하다’에서 왔다. ‘민 둥하다’란 나무가 없어 벌거숭이가 된 모 양을 이른다. 벌거숭이의 ‘볼품없음’의 뜻을 가져다가 산 이름으로 삼았을 정도라면 알 만하다. 산 자체의 형세나 풍광으로 본다면 민둥 산은 솔직히 별 볼일 없는 ‘그렇고 그런 산’이다. 산 그림자 첩첩한 정선 땅에 있 는 산이어서 더 초라하고 왜소하다. 하지만 딱 한 계절, 가을만큼은 다르다. 정상 일대에 물결치는 억새군락 하나만 으로 민둥산은 일찌감치 가을 산행의 명 소로 자리 잡았다.

전국 곳곳에 억새 명산들이 있긴 하지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4 www.juganphila.com여행

만, 억새가 그려내는 풍경만큼은 민둥산 을 따를 곳이 없다. 온 산정을 가득 채 운 억새 군락지의 광활한 면적도 면적이 지만, 부드러운 곡선의 능선도 일품이고, 주변에 파도처럼 일어선 산 그림자도 근 사하다. 산정의 가파른 능선 아래로 정선 남면의 무릉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 이는 것도 인상적이다.

지금 민둥산에는 억새가 한창이다. 억 새에는 꽃이 핀다.

억새에 매달린 탐스러운 솜털이 꽃이다. 지금 민둥산은 억새꽃의 바다다. 억새는 순백의 치렁치렁한 솜털이 흩날릴 때가 진짜다. 억새꽃은 오래 피어 있지만 솜털

이 탐스러운 은빛으로 반짝이는, 가장 화 려한 순간은 길어봐야 보름 남짓이다. 그 러니 민둥산으로 억새를 보러 가겠다면

서둘러야 한다. 더 늦어도 억새는 볼 수 있겠지만 눈부신 절정의 감동은 지금 아 니면 느낄 수 없다.

모욕적인 이름과 잘 지은 이름 민둥산 정상 부근의 능선에는 왜 나무

억새만 가득할까. 전설이

오래전 민둥산 아래에 용마(龍馬)

빠져 죽었는

데, 그날 이후로 민둥산에 나무가 자라지

않고 억새만 무성하게 됐다는 얘기다. 산 정의 능선에 나무 대신 억새만 남은 것이 용마의 저주였던 셈인데, 그렇다면 저주 는 실패다. 억새가 민둥산 아랫마을 주민 들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중요한 자 원이 됐으니 말이다. 전설은 말 그대로 전설일 뿐, 민둥산에 나무가 없는 진짜 이유는 석회암 지대라 지형 변화가 심해 나무가 굵게 자라지 못

한 데다 산자락 아래에 터를 잡고 살던 화전민들이 화전을 일구기 위해 오래전 부터 해마다 산에 불을 놓기를 되풀이했 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나무들이 사 라진 자리를 억새가 차지해버린 것이다. 지금이야 억새가 색다른 관광명소를 만 들어내지만, 과거에 억새 산은 아무 쓸 모 따위 없는 불모지 취급을 받았다. 민 둥산이라는, 산의 입장이라면 듣기에 ‘좀 모욕적이다’ 싶은 이름이 붙여진 연유다. 그랬던 민둥산이란 이름이 이제는 오히 려 직관적으로 드넓은 억새밭을 떠올리 게 해 명성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 ‘ 민둥산’이란 이름을 떠올리면 곧바로 머 릿속에서 ‘억새’란 단어가 자동생성될 정 도니 어찌 보면 기막히게 잘 지은 이름 아닌가.

민둥산 억새, 이렇게 보자 추천하는 건 민둥산 남쪽의 증산초등 학교 옆 등산로로 오르는 코스다. 증산 초교에서 출발해 정상까지는 급경사코 스(2.6㎞)와 완경사코스(3.2㎞) 두 개가 있는데, 완경사라고 해도 가파른 구간이 곳곳에 있어 만만히 볼 일은 아니다. 민 둥산 산행을 나들이쯤으로 우습게 보고 왔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가는 이들

이 적지 않다. 급경사코스로 정상에 올랐 다가 원점으로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 은 3시간 남짓. 완경사를 택하면 20~30 분쯤 더 걸린다. 제법 숨도 차고 땀도 나 는, 등산 초보자라면 장딴지가 팍팍해질 정도의 본격 등산 코스지만 민둥산은 그 만한 수고를 바치고도 남을 만큼 넉넉한 풍경을 보여준다. 억새군락이 흐드러진 정상 능선을 따라 걷는 맛도 훌륭하고, 정상을 앞두고 뒤돌아보면 역광을 받은 억새가 솜털을 반짝이며 물결치는 모습 도 장관이다. 민둥산 정상의 북쪽은 석회암 지형 특 유의 가운데가 푹 꺼진 ‘돌리네’ 지형이 라 제주의 오름처럼 능선을 따라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능선을 딛고 돌 수 있는데, 살짝 귀띔하자면 ‘억새가 밀집한 군락을 역광으로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 억새 감 상은 순광보다는 역광이다. 빛의 방향에 따라 억새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역광 의 억새꽃은 보석처럼 반짝거린다. 그 모 습을 마음에 담아두려 오래 보고 서 있 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서 3년 만 에 만끽하는, 그야말로 보석 같은 가을 풍경이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85www.juganphila.com 여행
는 자라지 않고
있다.
한 마리가 있었는데, 범상찮은 용마의 출 현이 마을의 환란을 예고하는 것이라 여 긴 마을 주민들이 두려워한 나머지 말 주인을 죽이고 말았다. 주인을 잃은 용마 는 밤낮으로 울어대며 온 산을 돌아다니 다 화암면에 있는 용마소에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다음 달이면 카타르에서 제 22회 월드 컵이 열립니다. 1970년대에 초등학교 시 절을 보낸 저로서는 요즘 일어나는 일들 이 꿈만 같습니다. 그 시절에는 ‘박스컵’ 이라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 하면 박대통령컵 쟁탈 아시아컵대회‘였 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메르데카컵이 있었고, 태국에서 열리는 킹스컵이 있었 습니다. 어릴 적 유일한 즐거움이 축구였

기 때문에 저는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 고 중계를 봤었습니다. 한국은 ’화랑‘과 ’ 충무‘라는 두 팀을 만들어서 참석시켰는 데, 화랑팀은 세 개 대회에서 늘 우승 혹 은 준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 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렇게 경 기를 하기만 하면 다 이기고, 심지어 우 승을 밥 먹듯이 하는데.... 월드컵은 지역 예선에서 번번이 미끌어졌습니다. 심지 어 올림픽 축구에서도 지역 예선을 통과 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 에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의 과제이 다....라는 말을 들을 때 이해가 되지 않았 습니다. 이렇게 대회만 나가면 우승하는 나라가 왜 예선탈락을 하지....? 우승도 아 니고... 왜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과 제가 되지....? 박스컵과 월드컵을 동급 수 준으로 이해했던 결과였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축구가 차범근을 전 후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1976년 박스컵대회에서 종료 7분을 남기고 4:1 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6분 만에 3골을 몰아넣은 일은 유명합니다. 그는 당시 최 강이던 독일 프로축구에 뛰어들게 됩니 다. 그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자신이 한 국에서 축구를 하던 환경과 독일에서 아 이들이 축구를 시작하는 환경이 너무 큰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 면 그는 맞으면서 축구를 했었습니다. 그 의 축구에서 욕설과 구타와 폭행은 일상 이며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 가 보니 동네 아이들이 리그를 만들어서 놀 면서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골 을 못넣었다고 욕설을 하거나 실수했다 고 구타하거나 게임에서 졌다고 체벌하 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즐겁게 공을

파고 함께 놀다가 소질과 관심이 발견되 면 좀 더 그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 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돈 을 벌어서 한국에서 바로 이 일을 해야 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는 귀국 후에 ‘차범 근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부산의 동래중학교는 전 국적으로 꽤 축구를 잘하는 학교였습 니다. 1년에 한 두 번은 전국대회에 입상 을 했었습니다. 꽤 넓은 운동장 한 켠에 축구부실이 있습니다. 뭔가 음산한 기운 이 감도는 작은 건물이었습니다. 늘 체벌 과 구타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 니다. 코치들뿐만 아니라 상급생들이 하 급생들에게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폭 력을 행했습니다. 매일 오후가 되면 수업 을 하지 않고 운동장을 뒹굴며 훈련을 했던 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항상 우

울하고 지친 표정이었습니다. 당시 축구 부였던 대부분의 친구들이 부상을 당하 거나 사고를 치거나 상급 학교 혹은 기관 에 진출하지 못하고 운동선수로서의 경 력이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볼 때마다 예전에 품었던 의문들과 안타까움들이 다시 생 각납니다. 늘 우울했었던 축구부 친구들, 항상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니며 욕설을 잘했던 축구부 코치 선생님, 진학이 되 지 않아서 중학교를 4년, 5년 다니던 선 배들.... 학교가 일본의 군국주의 잔재와 군사정권의 영향 아래 있었고, 학원 스포 츠가 군사문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 었습니다. 만일 그 친구들이 어릴 적부터 즐겁게 운동하는 법을 배웠으면 어땠을 까? 실수해도 손가락질 받지 않고, 잘못 해도 웃어주고, 게임에서 지면 다음 게임 을 약속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어땠 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그래도 꽤 축구를 잘하는 나라가 되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 면서.... 운동을 하는 문화만 바꿔줘도 이 렇게 잘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 다. 이번 22회 월드컵도 즐거운 스포츠, 행복한 축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6강 에 들지 못해도 좋으니까.... 이정도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니까.... 선수들도, 국민 들도 축구를 스포츠의 하나로 여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 팅입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6 www.juganphila.com칼럼 I 청소년 상담
“대~~한민국!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가까이 있을 땐

좋은 줄 몰랐다

가까이 있을 땐

감사한 것도 몰랐다

가까이 있을 땐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줄만 알았다

가까이 있을 땐

얽힌 매듭도 보이지 않았다

가까이 있을 땐

눈도 귀도 마음도 닫고 살았다

조금만 조금씩 떨어져 보니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던

것들이 보였다

한 걸음을 물러서니

매듭의 얽힌 곳이 보이고

두 걸음을 물러서니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 걸음을 양보하니

인생의 선한 가치를 배우고

모든 걸 내려 놓으니 가장 좋은 행복의 진실을 덤으로 알게 되었다

가을을 말 할 때, 낭만의 계절이라고 한 다. 또 다른 표현들이 있는데 단풍의 계 절 결실의 계절이라 하고, 남자의 계절이 고도 불려지기도 한다. 반면 가을은 결 혼의 계절이기도 한것 같다.

어떤 젊은 사람이 세상을 좀 살았다고 하는 노인에게 물었다. 어르신 세상을 살 아보니 어떤 것 같습니까? 그의 답은 의 외의 답이 나왔다. ‘내가 살아보니 모든 것이 다 헛되고 헛 된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돈도 벌어

보고 뜻한바를 이루어 보기도 했다. 하 지만 사람답게 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을 노년이 되어서야 깨달았다는 것이다. 어느 시인은 사람답게 사는 것은 사랑 이다.고 정의 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 람들이 너무 돈돈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건강을 잃게 되고 가족의 행복을 잃게 되며 삶의 가치를 놓치게 된다. 한국말에 좀 애매모호 하기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 서 살아본 사람은 잘 이해 하는 말이 하 나 있다. “적당히”라는 말이다. 외국인들 은 적당히 라고 하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적당히가 질적인면이나 양적인면 에서 얼마만큼인지를 알 수 없기에 혼돈 을 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살아본 사람은 적당히가 얼마만큼 인지를 안다. 너무 모자라지도 너무 넘치지도 않는 경 계를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인생을 살아 가는데 적당히가 때로는 참 요긴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적당히를 조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 는데 ‘욕심’이다. 때로는 과욕이라고도 한 다. 사람은 욕심 때문에 발전하는 좋은 것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욕심때문에 자 신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놓칠 때가 더 많다.

살다보면 한 걸음만 양보해도 좋은 것 을 그 한 걸음을 양보하지 못한다. 이해 의 문제이다. 때로는 관점의 문제 이기도 하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만 같다. 눈이 많이 오고 강추위가 약간은 있을 것이지 만 우리가 느끼는 추위는 그 범주를 넘 어 설것 같다. 왜냐하면 전쟁과 경제의 문제, 바이러스와 공생에서 인간의 이기 주의로 인한 사재기와 나만 아니면 이라 는 의식이 겹쳐지면서 추위는 그 어느 겨 울보다 강도가 높을 것만 같다. 이런때에 진정 필요한 것은 사람답게 살 아가는 것이다. 잘먹고 잘 입고 잘 쓰면 서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니 라, 헌신과 때로는 자신의 희생과 양보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켜 줄줄 아는 마음이 있다면 겨울이 아무 리 추워도 그 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인간은 어쩔수 없이 자기 중심 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해석을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 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 다면 추위를 막아 줄수 있는 작은 목도 리와 장갑의 역할을 하는 것이 되지 않 을까 싶다. 사람답게 사는 것의 결론은 사랑이다.

인생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비가 오 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 로 적응하고 순응하되 삶의 지배를 받기 보다는 삶의 주체가 되어지면 스트레스 를 덜 받는다. 기분좋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된다. 하여 시는 인생을 배우게 하는 선생이다. simyeonus@gmail.com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87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어느 시골 마을에 작은 배를 노 저어 승

객을 실어 나르는 나이 많은 뱃사공이 있 었습니다. 그런데 그 뱃사공의 한쪽 노에

는 “믿음”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고 다

른 쪽 노에는 “행함”이라는 글자가 새겨

져 있었습니다. 한 승객이 궁금하여 뱃사 공에게 그런 글이 쓰여 있는 이유를 물었 습니다. 그러자 그는 대답 대신 “믿음”이 라는 노를 힘차게 저었습니다. 배는 원을 그리며 제자리에서 맴돌 뿐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행함”이라는 노를 저었습니 다. 역시 배는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맴돌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두 개의 노 를 함께 저었습니다. 그러자 배는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앞으로 전진 했습니다. 뱃

사공은 승객을 향해 잔잔한 미소를 보냈 습니다. 승객도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믿음 없는 행함”과 “행함 없 는 믿음”은 모두 제 자리를 맴돌게 하는 노와 같습니다. 신앙은 반드시 믿음과 행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크리스천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믿음의 실천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크리 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공공장소에 서 질서를 안 지킨다거나, 자신보다 어리 거나 직위가 낮은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

거나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하 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사람들입니 다. 미국의 경영 및 인사관리에 진리처럼 알려져 있는 ‘웨이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잘 대해주지만, 웨이터에게는 거만하게 행 동한다면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 는 것입니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거나 가까운 사람 에겐 친절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거만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 람,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아니니 파 트너로 삼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리 허드 렛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라 도 그들은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고 누군가에겐 영웅입니다. 한 랍비가 예수님께 나아와 하나님의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 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 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 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하나 님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도 진실하게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 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믿음과 행 함이 일치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같 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 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 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88 www.juganphila.com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는 가장 일반적인 동안 미용 절 차 중 하나이다. 지난 5년 동안 보톡스는

인기가 높아져 시술 횟수가 40.6% 증가 했다. 그토록 보톡스가 대중화되면서 많 은 사람들이 이 미용 절차의 장점을 알 고 싶어한다. 오늘의 컬럼은 보톡스의 7 가지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연의 아름다움을 향상

보톡스 시술의 가장 중요한 장점 중 하

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향상시키

는 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보톡스는 주

름을 줄이는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노화

방지 치료로 널리 사용된다. 이것은 보톡

스 주사가 심한 이마 라인에서 찡그린 라

인 및 그 사이의 모든 부분에 이르기까 지 모든 것을 개선할 수 있음을 의미한 다.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바로 이 부위이기

때문에 보톡스를 받는 것이 외모를 개선

하고 더 나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쉬 운 방법이다.

2. 여러가지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

보톡스 주사는 외모를 개선하는 것 외 에도 많은 다른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TMJ 또 는 다른 유형의 근육통으로 고통받고 있 으며, 이러한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보 톡스 주사를 사용한다. 보톡스 주사는 만성 편두통 및 기타 만성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보톡스는 근 육의 신경 활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불필 요한 근육 사용도 예방할 수 있다. 심한 겨드랑이 발한, 요실금 또는 과민성 방광

도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3. 비침습적이고 빠른 절차 보톡스 주사는 비침습적이고 빠르기 때 문에 미용 절차에 탁월한 옵션이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 작업할 때 전체 절차 를 수행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 는다. 보톡스는 비수술적 시술이기 때문 에 예약시간에 다운타임이 적고 빠르게 드나들 수 있다. 4. 거의 즉각적인 결과 보톡스는 거의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외모를 개선하고 싶 은 많은 사람들이 첫번쨰 선택이다. 보톡 스 주사를 맞으면 시술 후 3~4일 안에 결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보톡스는 주사 후 약 3개월 동 안 계속 작용된다. 일반적으로 최대 결과 를 얻을 때까지 주름과 선이 지속적으로 이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사 후 가벼 운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회복기간이 필 요하지 않다. 주사 후 바로 일상 활동으

로 돌아갈 수 있다.

5. 저렴한 미용 시술 보톡스 치료는 특히 외과 수술이나 고 급 스킨 케어 제품과 비교할 때 저렴한 미용 절차이다. 보톡스를 맞을 때 단위 로 측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톡스 한 단위당 $10~$25 정도를 지불하게 된 다. 예산과 필요에 따라 더 많거나 적은 보톡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톡스는 또한 얼굴 및 다양한 유형의 얼굴 수술 또는 주름 치료와 같은 다른 피부 관리 절차 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6. 지속적인 결과 보톡스를 훌륭한 미용 치료 옵션인 다 른 이유는 결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주사 후 10일 이 내에 절차의 완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 다. 이 시간 동안 주름과 잔주름이 계속 이완되어 눈에 띄지 않게 된다. 보톡스 주사는 결국 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약 3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89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보톡스의 부인할 수 없는 7가지 장점

아침 출근 길은 짙은 안개가 시야를 흐 리게 하여 운전하는데 바짝 긴장을 하게 하는 날씨였습니다. 또한 지나간 한 주는 초겨울 답게 서리도 내리고 해서 침대의 이불들을 겨울 것으로 바꾸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일 있으면 오는 큰아들 이 부자리도 바꿀 겸 겸사겸사 대 청소를 하 게 되었네요. 어느 새 첫 돌이 되어 찾아 오는 손녀맞이에 몸 보다 마음이 더 바 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 돌 감사예배를 집에서 드리기로 했 거든요. 물론 돌 잡이도 준비했지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돌 잡이를 해야 하나를 두고 고민하였지만, 어느 목사님 께서 돌 잡이는 단지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라고 명확히 말씀해 주셔서 편한 마 음으로 손녀의 돌 잔치를 준비합니다. 왜 할머니가 해? 라 고 의문이 들겠지만 며느리가 외국 사람이다 보니 나와 다 르건 틀린 게 아니니까, 할머니가 준비해

도 되니까,,, 애기한복도 준비하고 돌 상 도 전문으로 빌려주는 곳에서 빌려 놓았 고 내가 할 일은 목사님 가정과 몇몇지인

들을 초대하였으니 식사를 위한 준비하 는 일만 남겨놓았다.

몇 달 만에 보는 큰아들을 위해 평소에 잘 못 해먹는 것들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전 종류 두가지 (3색연근 전, 대구 전)

미역국, 해파리 냉채 잡채, 과일사라다, LA갈비 이 정도면 적당하겠지요? 집에 있는 두 삼촌들에게도 그날은 아 무 약속도 잡지 말고 조카를 위해 비워 놓으라 엄포를 놓았더니,,, 그렇게 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가족일 때 형제들끼리 더욱 정을 나누기를 진심으 로 원하니까 억압적으로 라도 뭉치게 합

니다. 첫 조카 첫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고 하는데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어제는 손녀가 오면 집에서 막 입힐 옷 들을 사느라 샤핑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니까,,, 될 수 있는 대 로 가볍게 오라고 이야기를 했기에 손녀 옷도 사봅니다. 요즘엔 손녀 사진을 보여 주려면 돈 주고 보여 주어여 한다고 하더 라구요,,,,, 그렇게 라도 자랑하고 싶은 마 음이기 때문일 겁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기로 화상 통화를 통해 매일 얼굴을 보기는 하지만 직접 만지며 느끼는 그런 감정을 못 느끼니까 기다려 지는 것 같 습니다. 저희 부부가 워낙 아기들을 예뻐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별명이 방가방 가 집사님 이거든요. 보이는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가며 꼭 안아 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 년 못하였었는 데, 얼마나 다행인지,,, 요즘엔 마음껏 껴 안아 줍니다. 사랑을 할 수 있을 때, 표현 할 수 있을 때 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 습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앨라배마 대학과 테네시 대학 간의 풋

볼 경기(10/15/2022)가 있었다. 대학 축 구의 참된 맛을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 결 과는 앨라배마 대학이 15년 만에 처음으 로 패배한 경기였다. 기자들이 코치에게

앞으로 남은 시합을 어떻게 준비하느냐 는 질문에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 “은퇴할 때까지 100만 달러를 모으겠

다.”고 말하면, 이것은 하나의 목적이 된

다. 목적은 쉽게 그리고 가볍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 목

적에 도달하기 어려운 이유는 과정보다 목적 그 자체에 너무 집중하기 때문이다. 목적과 과정의 차이점과 투자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운동경기: 목적은 우승이며 과정은 연 습(Practice)

작가: 책을 출판하는 것이 목적이면 과 정은 한 문장씩 조금씩 꾸준히 쓰는 것 뛰는 선수(Runner): 목적이 마라톤 완 주라면 과정은 꾸준히 짧은 거리를 완 주하는 것 앨라배마 대학은 닉 세이번 (Nick Saban) 코치와 함께 2009, 2011, 2012, 2015, 2017, 2020년 6번을 우승 (National Championship)했으며 2021 년에도 결승까지 올라갔다. 풋볼 챔피언 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대학이 대다수

인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매년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앨라배마 대학이 대학 챔피언이 된 이

유는 어떤 새로운 전략이나 놀라운 작

전 때문에 챔피언이 된 것이 결코 아니 다. 닉 세이번 코치는 선수들에게 “과정” 을 항상 강조하며 현재에 충실해지라고 설명한다. 이번 주 패배를 교훈 삼아 선

수 각자가 맡은 부분을 충실히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코치는 경기에서 이기는가 지는가를 생 각하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점수를 보여

주는 전광판도 보지 말라고 한다. 공을 잡은 한순간 한순간 연습한 대로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순간과 순 간이 이어져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떠한 업적을 성취하는가를 말하지 않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을 말한 다.”

“우리는 챔피언 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챔피언이 되기 위한 과정을 말한다.’ 투자의 목적만을 생각한다면 돈을 꾸 준히 모아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유는 100만 달러라는 목적과 비교해서 갈 길 이 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도에 쉽게 포기한다. 그러나 한 달에 얼마씩 혹은 일 년에 얼마를 꾸준히 반복해서 투자하 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은퇴할 때쯤 백 만장자가 되는 것이다. 일반 사람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 달에 $500씩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 하는 사람에 게 한 달 $500은 그리 큰돈이 아닐 수 있

다. 그러나 지난 30년(1992-2021) 동안 꾸준히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현재 $130만 불로 불어났다. 부부가 함께했 다면 $260만 불로 백만장자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식시장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 프트, 등과 같은 기업 500대 기업을 하나 로 묶은 투자 종목이다. 책을 출판하겠다는 목적보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 책 서너 권을 출판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이어 진다. 목적보다 꾸준히 글을 쓰는 과정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4년 동 안 매주 빠짐없이 ‘제대로 하는 투자’ 재 정 칼럼을 쓰다 보니 책 3권을 출판할 수 있는 분량이 되었고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라는 책을 출판하게 된 것이다. 주식투자도 비슷하다. 주식 대박을 기 대하지 않고 적은 돈이지만 경비가 저렴 한 투자 종목을 이용하여 꾸준히 투자하 면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한순간 한 순간 제대로 하는 투자는 제대로 된 결 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학 풋볼 챔 피언을 여러번 경험한 훈련 연습 과정의 중요성을 투자자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 10/24/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1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92 www.juganphila.com

변비를 완화하는 음식들 일반적으로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면 변비다. 변비가 있으면 뱃속의 더부룩함, 메마르른 변, 배탈이나 경련, 팽만감,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

다. 그 원인은 소화기 질환과 약물의 부 작용 등 여러 가지지만, 대부분 식이섬유 함량이 적은 식단이 원인일 수 있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먹을 수 있는 음 식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키위, 팝콘, 견 과류, 아마씨, 딸기류, 말린 과일, 브로콜 리 등이다. 건강 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 스'가 소개한,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12가지 음식을 살펴보자.

콩/콩 한 컵의 식이섬유는 10g 이상이다. 이는 다른 어떤 식이섬유 공급원보다 많 은 양이다. 콩에는 잘 녹는 식이섬유와 잘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혼합되 어 있는데, 둘 다 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샐러드나 파스타 혹은 반찬으로 구운 콩, 검은 콩, 완두콩, 가르반조콩, 리마콩, 핀 토콩, 강낭콩 등을 추가해 보라.

키위/키위 하나에는 약 2.5g의 식이섬유 와 장을 포함한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식품영양연구 의 2013년 연구는 키위를 먹는 것이 규 칙적인 배변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했 다. 대만의 연구자들은 하루 두 개의 키 위가 변비가 있는 성인의 배변 횟수를 증

콩과 베리류가 장을 움직인다

가시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고구마/껍질이 있는 중간 크기의 구운 고구마 한 개에는 3.8g의 식이섬유가 들 어 있다. 작은 감자는 식이섬유 3g 들어 있어 변비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단, 고 구마나 감자는 버터나 사워크림 같은 고 열량의 토핑을 올리지 말고 먹는 게 좋 다.

팝콘/에어 팝 팝콘은 변비 완화에 도움 을 줄 수 있는 고식이섬유 간식이다. 가 득 담은 팝콘 세 컵의 칼로리는 100cal 미만이지만, 식이섬유는 3.5g이나 함유 됐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변비를 일으

킬 수 있고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버터 가 가득 들은 영화관 팝콘은 멀리하는 게 좋겠다.

견과류와 씨앗/견과류는 식이섬유로 꽉 차 있다. 특히 아몬드, 피칸, 호두에는 식 이섬유가 많다. 아몬드 1온스(약 23개 견 과류)에는 3.5g, 피칸 1온스(약 19개 반), 호두 1온스(14개 반)에는 1.9g의 식이섬 유가 들어 있다. 씨앗도 식이섬유로 가득 차 있다. 깨 1 큰술에는 1.1g의 섬유가 들어 있는 반면 호박씨 1온스(약 85개)에는 무려 5g의 식 이섬유가 들어 있다. 샐러드에 씨앗을 뿌 리면 씹히는 식감을 즐기면서 식이섬유

도 추가된다. 견과류와 씨앗은 칼로리가 높으니 적은 양만 먹는 게 좋고 견과류 와 씨앗은 기름에 굽기 보다 날 것으로 먹는 게 좋다.

배와 자두, 사과/배에는 5~6g의 식이 섬유가 들어 있다. 아이에게 변비가 있다 면 배를 추천한다. 이유식을 만들 때 배 를 넣거나 배즙을 먹여도 좋다. 생자두에 는 식이섬유가 많지 않지만 말린 자두인 '푸른' 한 컵에는 1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하다. 큰 사과 하 나에도 5g 이상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통곡물식빵/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 부해 장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좋다. 핀 란드대 연구원들은 통곡물 호밀빵이 흰 빵과 설사약보다 더 좋다는 것을 발견했 고, 이를 2010년 영양학 저널에서 발표 했다. 호밀에 함유된 식이섬유의 주성분 인 아라비노자일란은 음식물이 장을 통 해 계속 이동하도록 돕는다. 통곡물 외에 도 잡곡빵에도 식이섬유와 영양분이 풍 부해 변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베리류/산딸기, 블랙베리, 블루베리, 딸 기 등 베리류는 맛있고 식이섬유가 풍부 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라즈베리 한 컵에는 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베리 만 먹어도 좋고, 샐러드에 넣거나, 퓌레로 얼려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3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도 문제가?

가을엔 낮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 탓에 피부 질환이 증가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이 있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 시도 때도 없이 느껴지는 가려움, 발갛게 일어난 자

국까지…가을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

가 커 피부 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증상

도 심하게 나타난다. 흔하게 발생하는 건

선과 가려움증, 방치했다간 오래 고생하 기 십상이다.

건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가을·겨울에 발병

이 많은 건선은 피부에 작은 발진과 하

얀 각질이 생겨 심리적인 위축이 생기고 방치하면 건선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명확한 발병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 으나, 식이요법과 염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고 건조한 피부가 증상을 악화시킨다 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 건선 환자는 트랜스·포화지방이 많 은 튀긴 음식과 당 함량이 높은 가공식 품을 피해야 한다. 노폐물 배출을 촉진

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 부한 과채와 저지방 고단백의 살코기 섭 취를 늘리고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 견 과류 등 건강한 지방을 선택하자. 유제품 도 저지방 제품으로 바꾸고 자극적인 조 미료를 사용하는 대신 식초와 향신료 등 으로 음식 맛을 살리는 게 현명하다. 가려움증 몸이 가렵고 긁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 가려움증(소양증)은 일상생활에 불

초래하는 피부 질환으로 신체 부위

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가려움을 참 지 못하고 긁었다가 증상이 더욱 심해져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상처를 통한 2차 감염의 위험도 커 주의해야 한 다. 임신 소양증부터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수인성 소양증, 노인에게 발생이 많 은 두피 소양증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 지만, 발병 원인이 복합적이고 재발이 쉬 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 악화요 인은 건조한 피부와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다. 건선과 가려움증 모두 보습이 최우선 가려움을 가라앉히고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평소보다 자주, 또 오래 씻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 허나, 잦은 샤워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니 1일 1회만 실시한다. 샤 워볼로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고 미온수 를 사용, 바디워시도 충분히 헹궈내야 한 다. 샤워 후엔 타월로 '톡톡' 두드려 물기 를 제거하고 보습한다. 바디미스트는 흡 수되고 남은 제품이 증발하며 몸속 수분 도 함께 날아가기 쉽다. 또, 오일은 자칫 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키니 로션을 자주 바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샤워와 상관없이 일 2회 전신에 바르고 심하게 건조한 부위는 수시로 덧발라 보 습막을 유지하자. 가려움은 난방이나 옷 에 의해서도 악화된다. 온도가 높아지면 증상이 심해지니 얇은 순면 소재의 옷 을 여러 겹 착용하고 실내 온도를 18~20 도, 습도는 40~50%로 유지하자. 알레르 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장신구나 타이트한 옷 착용도 피하자. 가려움이 심할 땐 긁 기보단 얼음찜질과 공기 순환 등으로 증 상을 완화시키고 평소 상처가 나지 않도 록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게 좋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94 www.juganphila.com유익한 생활 정보
편을

남성에게 참 좋은 식품 9가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콩밥, 두 유,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 으면 좋다.

베리류

굴, 바나나, 브로콜리 등 원기, 즉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식품에 대한 관심은 서양 사람들이라고 해서 예 외는 아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 디'에 따르면 여성이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파, 다시마 등을 찾고, 임신부들이 건 강한 출산을 위해 우유와 생선, 견과류 를 섭취하듯이 남성도 특정 음식을 챙겨 먹으면 스태미나를 증강시킬 수 있다. 몇 가지 식품은 전립선(전립샘)암, 발기부전, 심장병 등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 을 예방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 움이 된다. 이런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남성의 정력에 가장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굴 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은 손상된 세포를 되살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발기부전 예 방에 도움을 준다. 아연은 정자의 수를 늘리고 활동성도 높여준다. 굴에는 단백 질과 철분도 많이 들어있어 만성 피로 해 소에도 좋다. 매일 굴 2, 3 개를 먹는 것 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 단백질, 비타민, 칼륨 등 영양분이 풍부 해 빠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할 때 도움 이 된다.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 중 칼륨은 혈압을 낮춰 고혈압에 좋고, 마그네슘은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줄인 다. 또 비타민B와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 이고 체내 소화 흡수 작용을 돕기 때문 에 아침식사로 바나나를 먹거나 운동하

기 전에 먹으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등 푸른 생선

연어, 참치, 고등어처럼 등 푸른 생선에 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심장병과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은 뼈와 근육을 키우는 데도 좋 다. 등 푸른 생선에는 암,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비타민 D도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심장병 예방 을 위해 등 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최소 두 번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브로콜리

유해한 산소를 없애는 물질과 항암 성 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브로콜리 에는 비타민C, A,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 다.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좋고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 주름을

줄이는데 효과 있다. 브로콜리에 있는 아

미노산은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 을 준다. 브로콜리 고유의 향을 싫어한다 면 브로콜리와 함유 성분이 비슷한 양배 추를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와 체리는 뇌 건강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과 일들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가 많 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빠르게 해 몸에 좋은 영양분의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한다. 또 뇌의 노화를 늦춰주고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빨강, 주홍색 채소 빨간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채소들은 피 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전립선암을 예방 하는 효과가 있다. 당근, 호박, 고구마, 피 망 등의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콜라 겐을 생성시켜 피부를 탄탄하게 유지하 는 데 도움을 준다. 빨간 피망 하나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양의 3배가 들어 있다. 빨간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칼 륨은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과 증상 완화 에 도움을 준다.

브라질너트

아몬드의 두 배 정도 크기에 커다란 잣 처럼 생긴 브라질너트(브라질땅콩)는 노 화 방지 및 심장병, 동맥강화 예방에 효 과가 있다. 브라질너트에는 셀레늄이 풍 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셀레늄은 동맥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없애기 때문에 혈관 을 젊게 유지하고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항산화 물질도 많이 있어 중년의 남성에 게 좋다. 브라질너트 하나면 하루에 필요 한 셀레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데 열량 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통곡물

오트밀, 귀리, 현미, 조, 수수, 율무 등 가 공되지 않은 통곡물은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 심장병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통곡 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많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 고 신체 노폐물도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 오트밀과 귀리에는 치매와 심장병, 뇌졸 중,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비타민B도 많 이 들어 있다.

'단백질 결정체'인 콩은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에 콩을

25g 이상 먹으면 몸 안의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심장병의 발병 위 험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콩은 전립 선암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이소플라본 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콩에는 비타 민E도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하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5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96 www.juganphila.com

살 덜 찌고 혈액과 혈관에 좋은‘불포화지방’풍부

몸속의 내장 사이에 쌓인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보다 건강에 해

롭다. 내장지방은 각종 대사질환 등 건 강 이상을 일으키는 해로운 지방조직이

다. 뱃살이 나오고 당뇨병, 고혈압이 동시 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의 원인이 된다. 내장지방을 줄이는 음식 은 없을까?

견과류, 녹색 채소, 올리브유 + 운동 효 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BMC 의학'(BMC Medicine)에 음식 섭취와 내장지방 감소

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유럽의 중년(평 균 나이 51세) 293명을 대상으로 18개 월 동안 견과류, 녹색 채소, 생선, 올리브 유 등을 제공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와 햄,소시지 등 가공육 섭 취를 줄이도록 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 안 적절한 신체활동도 병행했고 그 결과, 내장지방이 14.1% 감소했다.

건강에 좋은 음식과 신체활동까지... 당 연한 결과

위 연구 결과는 어쩌면 당연하다. 장기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 동까지 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두와 아몬 드 등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 등은 붉은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과 달리 살이 덜 찌고 혈액과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내

장 사이에 들러붙어 내장지방이 되는 것 을 막는 작용도 한다. 신체활동은 몸에 들어온 음식의 열량을 감소시켜 뱃살을 줄여준다,

콜레스테롤 낮추고 다이어트에 도움... 녹색 채소, 어떻게? 녹색 채소의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콜레 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작용을 한다. 위 장에서 지방 흡수를 줄여 다이어트에 도 움이 된다. 장내 노폐물을 끌어모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장 청소' 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식이섬유를 충분 히 먹으면 배부른 느낌이 들어 전체 식사 량이 줄어든다. 밥보다 채소를 먼저 먹으 라는 얘기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채소를 먹으면 부피가 큰 음식들이 위장에 먼저 들어가서 쌓이면 위장 내 압력이 올라가 면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어 다이어 트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 들기름 먹으면... 몸의 변화가? 올리브유, 들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내장 사이에 들러붙어 뱃살 이 나오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 장병과 뇌졸중이 생길 위험을 줄여준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높은 온도의 요리에는 맞지 않다. 샐러드, 나물, 비빔 밥, 비빔국수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온도가 아주 높지 않은 달걀 프라 이, 볶음 정도에는 넣을 수 있다. 올리브 유, 들기름도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 취는 피해야 한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7www.juganphila.com 건강한 식품
내장지방 줄이는 ‘이 음식’들, 몸의 변화가?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9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9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0 www.juganphila.com

부신은 양쪽 콩팥 위에 위치하는 대표 적인 내분비샘입니다. 우리 몸에는 부신

외에도 뇌하수체, 갑상선, 췌장, 고환, 난

소와 같은 다양한 내분비샘이 존재하며

이들은 각기 다른 호르몬을 혈액 내로

직접 분비하여 신체의 다양한 생리적 기

능과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부전증은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

르몬을 적절히 생산하지 못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한 부신부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복통, 구토, 무기 력, 피로, 저혈압, 체중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신부전증을 이해하려면 우선 부신의 성격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부신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무게는 각 5 g 정도입니다. 크기가 작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신 의 단면을 보면 안쪽의 수질과 바깥쪽의 피질로 나뉩니다. 수질에서는 우리 몸의 혈압 유지와 신경활성에 매우 중요한 아 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부신 피질에서 는 당류코르티코이드, 염류코르티코이 드, 성 호르몬 등 세 가지 호르몬이 분비 됩니다. 각각의 호르몬은 각기 다른 부위 에서 합성되고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의 역할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신체 여러 부위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우선 면역체계에 작용하여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 을 나타냅니다. 또 포도당이나 지방대사 에 영향을 미쳐 포도당 합성을 증가시키

고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현저히 떨어뜨 려 혈당을 상승시키고, 말초에 있는 지방 을 내장지방으로 이동시켜 복부비만을 일으킵니다. 뼈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심혈관계에서는 아드레날린을 도와 혈압을 유지합니다.

정의

부신부전증란 결핵, 자가면역, 유전, 종 양의 전이 등 여러 이유에 의해 부신이 파괴되면서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신체장애를 말합니 다.

종류 부신 자체 문제로 인한 부신부전증을 1 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반면, 뇌 하수제종양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이상으 로 부신 당류코르티코이드 합성이 안 되 어 부신이 활성화되지 않는 부신부전증 을 2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부신부전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치명적 일 수 있으므로 잘 알고 대처해야 합니 다. 국내 보고는 없지만 서양에서는 1차 성 부신부전증 환자는 100만 명당 140 명 정도로 추산되고, 발생률은 인구 100 만 명당 4명꼴입니다.

종류 급성 부신부전증은 부신의 세균 감염 으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거나 장기간 스 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갑작스럽게 중단 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류코르티코 이드를 치료 목적으로 3주 이상 사용하

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억제 되면서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호 르몬 생산을 중단합니다. 이때 당류코르 티코이드를 갑자기 끊으면 부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부신부전 증 환자에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필요 한 부신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 아 부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부신부전증은 자가면역성 부신염,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전이성 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 결핵에 의한 경우가 흔합니다. 자 가면역성 부신염은 제1형 당뇨,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성선기능저하증과 악성빈혈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 혹은 다른 원발암이 뇌 하수체로 전이되어 2차성 부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 우선 피곤하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습니 다. 근력도 감소하고 근육통과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식 욕도 거의 없으며, 먹은 것 없이도 구역질 이 납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이 특이 하지 않아서 부신부전증 환자의 50% 이 상이 발병하고 1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 게 됩니다.

1차성 부신부전증에서는 부신에서 당 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 수 없기 때문 에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라는 명령 을 주기 위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증가합니다. 특히 부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01www.juganphila.com 건강

피질자극호르몬은 많이 분비되면 멜라닌 색소 를 침착시키는 호르몬이 같이 만들어지기 때문 에 피부와 잇몸에 색소침착을 유발합니다. 염류 코르티코이드 감소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고 몸

속에 나트륨 이온이 감소하면서 만성 두통이 생 길 수 있습니다. 성 호르몬도 감소하므로 성욕 이 감퇴하고 치모 소실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차성 부신부전증의 증상

스테로이드제 장기복용 및 오남용으로 발생한 2차성 부신부전증의 경우 외부에서 투여한 당 류코르티코이드 과잉으로 인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부는 비만해지고 사지는 가늘어 지는 중심성 비만이 생기고, 목과 쇄골 부위에 지방 침착이 늘어나면서 혹처럼 보일 수도 있습

니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어지고 뺨에는 혈 관이 늘어나 붉어집니다.

근력이 약화되고 사지가 가늘어지면서 근육통

도 올 수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얇아지고 사소 한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 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져서 허리에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절주사를 맞는다든가 통증 치료를 받는다든가 성분을 모르는 약제나 건강 보조식품 등을 복용하는 중에 위와 같은 증상 이 생기면 내분비 내과 전문의와 꼭 상의하여 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아침 혈청 코티솔 혈중 당류코르티코이드인 혈청 코티솔을 측정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코티솔은 하루 동

안에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합니다. 수면을 취하

면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가 아침에 일어나

서 활동을 시작하면 가장 높은 수치로 증가합 니다. 그러나 부신부전증이 있으면 아침에 측정

한 코티솔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침 혈

청 코티솔이 3 μg/dl 이하면 부신부전증이 있다 고 진단하고, 5~25 μg/dl이면 정상이라고 판단 합니다. 그러나 밤낮이 바뀐 사람이나 부신부전

증이 아직 심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부정확하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심한 육체적, 정신 적 스트레스에 있는 경우에도 검사 결과의 해석

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급속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자극 검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반응을 보는 검사법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으로 부신을 자 극하면 혈중 당류코르티코이드(코티솔)이 18 μg/dl 이상으로 상승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신부 전증에서는 이러한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고 코 티솔 상승치가 18 μg/dl 이하에 머무릅니다. 공 복 여부에 상관없이 기저 상태에서 혈청 코티솔 수치를 측정한 후 부신 피질 자극호르몬 250 μg 을 근육이나 정맥으로 주사하고 30분, 60분 후

에 혈액 속 코티솔을 측정합니다. 인슐린 내성 검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자극하여 부신 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분비시키는 가장 확 실한 방법으로 저혈당이 있습니다. 인슐린을 주 사하여 혈당을 40 mg/dl 이하로 낮추면 저혈당 증상(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기운 없어 짐 등)이 생기면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이 급격하게 활성화되어 혈중 코티솔이 상승합 니다. 저혈당 유발 후 혈중 코티솔 수치가 18 μg/ dl 이상으로 나오면 정상으로 진단하고, 그 이하 로 나오면 부신부전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입원을 해야 하고, 저혈당이라는 스트 레스을 일으키므로 고령, 경련성 질환자, 관상동 맥 질환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혈장 부신피질자극호르몬 1차성 부신부전증에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는 정상 반응을 보입니다. 부신 호르몬이 낮아지 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 합니다. 따라서 부신부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 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증가 해 있다면 1차성 부신부전증일 가능성이 높습 니다. 반면에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수치가 정상 보다 억제되어 있는 경우에는 2차성 부신부전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2 www.juganphila.com건강

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1차성 부신부전증이 의심되는 사람에서 부신

에 종양이 있는지, 결핵 감염이 있는지, 전이성 암 병변이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복부(부신) 컴 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급성기 치료(부신성 위기) 부신부전증이 있던 환자가 갑자기 수술을 받거 나 위중한 감염이 생긴 경우 부신 호르몬(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이 평소보다 5~10배까지 필 요합니다. 그러나 부신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갑자기 의식

을 잃거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

는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 다. 일단 수액제로 혈압을 올리고 고용량의 당류 코르티코이드를 주사하면서 환자를 안정시킵니 다. 환자가 안정되면 만성기 치료로 넘어갑니다. 부신부전증 환자는 부신성 위기와 같은 위험 상 황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부신부전증 환자입니다."라는 표식을 항상 지니 고 다녀야 합니다. 만성기 치료 당류코르티코이드

하이드로코티손 10~20 mg이나 프레드니솔론

2.5~5 mg을 매일 먹습니다. 약간의 열이 나거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약 용량을 평소의

2배로 높입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

1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에만 플루드로코르티 손이란 약물을 하루 한 번 복용합니다. 단, 당 류코르티코이드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용량을 증량하지는 않습니다. 2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 에는 염류코르티코이드 분비는 정상이므로 보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과잉 사용에 의한 부신부전증 치료 생리적 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9~12개월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위축된 부신 기능이 회복

되는 데 최소 9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약

을 1년 정도 복용한 후, 급속 부신피질자극호르 몬 자극 검사를 해서 정상 기능으로 회복되었다 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치료 감기 등의 경증 질환이 발생한 경우 우선 평소 복용량의 2~3배로 1~3일 정도 투약한 후 호전 시 평소대로 감량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질환이 악화되어 복용량을 평소대로 감량할 수 없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중한

감염 등의 상황에서는 당류코르티코이드 필요량 이 5~10배 증가합니다. 또한 다량의 출혈, 골절 등 응급상황이나 급성 부신부전증의 증상이 있 는 경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서 더욱 고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신부전증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하 는 환자는 반드시 의사에게 자신의 질환을 미리 알려야 부신성 위기 같은 치명적인 위험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이 만성적인 부신부전증 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결핵을 적절하게 치 료한다면 부신부전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 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제 사용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가능하면 스테로이드 치 료제 사용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장기적으로 사 용한다면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는 자 의적으로 중단하거나 증량하지 말고 반드시 주 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이미 만성부신부전증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치 료용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는 질병,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부신 호르몬의 필요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이러한 사 실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03www.juganphila.com 건강

제철 맞은 가을 버섯으로 차린 일품 식탁(2)

가을의 기운과 맛을 가득 담은 제철 버섯은 보양식이나 다름없다. 이 계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싱싱한 버섯으로 건강 식탁을 만들어보자. 향과 맛을 살리려면 오래 조리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탐스럽게 살이 오른 가을 버섯의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일품 버섯 요리를 2번에 걸쳐 소개한다.

버섯 바지락찜

재료-바지락 500g, 마른 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1봉, 대파 1/2대, 마른 홍고추 1개, 마늘 5톨, 쌀뜨물 2컵, 청 주·맛술 2큰술씩,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1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바락바 락 문질러 씻는다.

2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린 뒤 물 기를 짜 채썰고 팽이버섯은 2cm 길이로 썬다.

3 대파와 마른 홍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채썬다.

4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청주, 맛술, 국간장과 바지락을 넣어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한소끔 끓인다.

5 바지락 국물은 면포에 거르고 바지락은 물에 한 번 헹궈 이물질을 씻는다.

6 냄비에 바지락 국물을 붓고 ②의 표고버섯과 ③의

마늘, 마른 홍고추를 넣어 끓인다.

7 바지락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팽이버섯을 넣고 대

넣어 끓인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새우로 맛을 낸 버섯우동

대파

양송이버섯·표고버섯 3개씩, 느타

마늘

마른 홍고추 1개, 간

뜨거운 쌀뜨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1 냄비에 마른 새우를 넣어 바삭하게 볶다가 뜨거운 쌀뜨물을 붓고 표고버섯 기둥과 국간장을 넣어 진하게 국물을 낸 뒤 마지막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우동 국물을 만든다.

2 양송이버섯은 갓 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삼각형 모양 으로 6등분하고 표고버섯은 굵게 채썬다. 느타리버섯 은 굵직하게 찢는다.

3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 마른 홍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마른 홍고추를 넣어 볶다가 버섯을 모두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간장과 참치 액젓,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5 끓는 물에 우동 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고 찬물에 헹 궈 건진다.

6 그릇에 우동 면을 담고 우동 국물을 한소끔 끓여 부 은 뒤 버섯을 소복하게 올리고 대파를 얹는다. 팽이버섯 생면볶음

재료-생면(혹은 칼국수 면) 250g, 팽이버섯 1봉지, 겨 자 잎 50g, 소금 약간, 포도씨유 1큰술, 버섯 양념(송송 썬 쪽파 1큰술, 고춧가루 1/2작은술, 간장·참기름·깨소 금 1작은술씩), 면 양념(간장·굴소스·맛술 1큰술씩) 만들기-1 생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쫄깃하 게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팽이버섯은 3cm 길이로 썰고 겨자 잎은 곱게 채썬 다.

3 볼에 팽이버섯과 겨자 잎을 담고 버섯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4 생면에 면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뒤 포도씨유 를 둘러 달군 팬에 넣어 볶아낸 다음 그릇에 담고 팽이 버섯 겨자잎무침을 소복하게 올린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4 www.juganphila.com요리 정보
파를
마른
재료-우동
300g,
리버섯 200g,
1/4대,
4톨,
장 1큰술, 참치액젓·통깨 1작은술씩, 식용유 약간, 우동 국물(마른 새우 30g, 표고버섯 기둥 3개,
물 12컵,

부모의 재정적 지원없이 혼자 힘으로

큰 부를 거머쥔 사람들은 성격상 한가

지 공통점이 있다.

'멘탈 갑'이라는 사실이다.

멘탈 갑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눈치보

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자존심을 버

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

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좋든 싫든 정신력 강한 사 람이 이긴다는 것, 비록 '을'로 살더라도

멘탈만은 '갑'으로 무장해야 정신 건강

을 지키며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해나 갈 수 있다는 점이다.

01. 탓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유감스 러워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 하는 방법을 탓하며 빈둥거리지 않는 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인생 이란 쉬운 것도, 항상 공정한 것도 아 니란 사실을 이해한다.

02. 자신의 독립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지배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들은 "직 장상사 때문에 기분나빠 죽겠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알며 어떤 상황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선택하는 것도 자신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03. 변화를 피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변화를 환영하며 어떤 변화 가 닥치든 유연하게 대처하려 한다. 그들은 변화란 불가피하며 변화에 적 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

04. 어쩔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 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교통체증이나 공항에서 잃 어버린 수하물 때문에 열 받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 이나 상황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때론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태도뿐이라는 사실을 이 해한다.

05.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려고 노 력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할 필 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들은 필요할 때 '절대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06. 계산된 리스크라면 떠안기를 두려 워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무모하거나 어리석게 리스크 를 감수하지 않는다. 단, 리스크를 떠안 았을 때 최대 어떤 손해를 입어야 하는 지 철저히 평가한 뒤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행동에 나선다.

07.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이라고 지나간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거를 실제 이상으로 부풀 려 '좋았던 옛날'을 그리워하지도 않는 다.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과거 로부터 배웠다고 말하며 현재와 미래 에 집중한다.

08.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 을 진다. 따라서 과거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노 력한다.

09.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지 않 는다 멘탈 갑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잘됐을 때 분개하거나 시기하지 않는 다.

자신의 성공에만 집중할 뿐이다.

10. 한두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실패했다고 포기해야 한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 인다.

11.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외로움과 고요함을 견딜 수 있다. 그들은 엔터테인먼트를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그들은 혼자서도 재미있고 행복하다.

12. 세상이 자신에게 빚진 것은 없다 고 생각한다 멘탈 갑은 세상이, 혹은 인생이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그들 자신의 역량과 장점 을 토대로 기회를 노릴 뿐이다.

13.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멘탈 갑은 건강이나 사업이나 일에서 성과가 빨리 나오지 않아도 초조해 하 지 않는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05www.juganphila.com 좋은 글
언제나 이기는 멘탈 갑의 비법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6 www.juganphila.com

‘협업’ 하면 바로 떠오르는 강렬한 기억 이 있다. 학생들과 동부의 여러 대학을 방문을 할 때였다. 각 대학들이 자신의 학교의 장점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그리고 인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 존스홉킨스 대학의입학사정관이 매 우 특이하고 강하게 ‘협업능력’을 수차례 이야기 하며 강조한 기억이다. 한 개인이 가진 뛰어난 능력이 팀 안에서 발휘되지 않으면 그 가치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재가 반드시 갖 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협업이 강조되는 이유다.

▶협업이 중요해 지고 있는 이유 한사람이 가진 좋은 아이디어에도 다 른 사람의 다른 해석이 더 해질 때 처음 에 생각하지 못한 뛰어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공룡을 재현할 때 역사 지식을 가진 사람과 과학 지식을 가진 사람 그리 고 미술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함께 재현할

때 훨씬 더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는 게 MIT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세상

이 빠르게 진화 발전하면서 보다 효율적

인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팀이 함께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협 업이 강조된다. 각자가 자신이 가진 전문 성과 장점을 잘 살려 공동의 목표를 이뤄 나가기 위해 팀원들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절하며 팀의 목표를 이 뤄 나가지 않고 자신만의 역량으로 이뤄 나갈 수 있는 것은 극도로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준비되어야 한다.

▶나의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팀 스포츠를 한 학생들을 좋 선호한다는 말이 있다. 여럿이 함께 자 신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써 경기를 승 리로 이끈 경험을 해 본 학생들은 자신 만의 기량을 뽐내려고 하지 않고 동료를 격려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울 줄 안다. 그리고 팀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작 은 부분이라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는 팀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개인전

에는 강하지만 팀경기에는 약한 사람들 이 있다. 자기의 우월함이 돋보이지 않을까봐 팀 에서는 좋은 의견을 내놓지 않으면서 자 신이 돋보일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는 일을 하는 건 참 어렵 다.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대 감 형성이 우선이다. 팀원과

불필요한 경쟁심 혹은 자신의 성과를 빼앗기면 어떻게 하면 좋 은지 등의 불안함은 사라지게 된다. 그리 고 협업에 있어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은 없어서는 안될 핵심 능력이 다. 팀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방향을 제 시해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공감능력이 우선시 된다.

조직을 이해하고 각 팀원들의 우수한 점을 찾아 각 기능을 맡길 수 있어야 한 다. 그리고 끊임없이 공동의 비전과 목적 을 되새기게 함으로써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07www.juganphila.com 교육
친해져야 하 고 같은 목표를 함께 이뤄 나가는 것이 즐겁고 힘이 된다고 느껴질 때 팀원 간 의 신뢰가 쌓이고
학자금 베타 오픈 간단한 내 이달 대출 시작됐다. 16일 지난 트의 debt-relief/application)을 청서 긴 의 월일과 학자금 로그인 서 버전 로 대학이 선호하는 응시생 인성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협업 능력

▶교사와 부모의 역할

중고등학교 수업 중에 그룹 프로젝트가 있다. 그룹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 나가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연락도

되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틀린 내용을 가지고 오는 학생들이 있는

데 결국 팀의 점수가 각 개인에게 돌아간 다. 그래서 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그 과정의 어려움과 결과에 대한 불만을 쏟 아 놓는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다른 친 구들 때문에 B학점을 받아야 한다는 걸 수용하기 어렵다. 교육국에서 이를 모를리 없다. 하지만

학생들이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그 룹 프로젝트를 주는 것이다. 내가 A학점 을 받기 원한다면 나의 팀을 이끌어 최 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 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요청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 하고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어

려서부터 키워 나가려는 의도다. 여기에 부모 교육이 빠진다면 학교 교육만으로 배우는 것이 가능할까? 경쟁에서 이기라 고 가르치기보다는 친구는 함께 하는 사 람임을 가르쳐야 한다.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줄 알 수 있도록 부모와 대화 훈련을 해야 한다.

대학입시 시즌이 한창이다. 이제 얼리 액션(EA), 얼리 디시전(ED), 제한적 얼리액션(REA) 등 2023년 가을 학기 조기전형 마감일이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로 다가왔다. 미국의 약 4000개 대학들 가운데 몇 개

의 대학에 지원할지 결정하는 것은 적잖

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작업이다. 대 학들에 대해 충분히 리서치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어디 인지 유심히 알아봐야 한다. 모든 학생들 에게 이상적인 숫자는 없다. 개인의 필요 에 따라 달라지고, 각자 원서 준비에 얼 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도 달라진다. 2022년 커먼앱 보고서에 따르면 2022

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대입 원서 숫 자가 1년 전보다 21.3%나 늘어났다. 2014~2020년 사이에도 원서 숫자가 증 가한 전례가 있는데, 이것의 부분적인 이 유는 지원자들이 더 많은 대학에 복수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을 정할 때 학생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나의 대학 생활에 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다. 이 것을 토대로 어떤 대학이 목표에 맞는지,

또 대학 재학과 졸업 후 자신의 성공에 가장 도움이 될지 추려내야 한다. 이것이 1차적인 결정 이유다. 그런 다음 고려할 다른 요소는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들, 지역과 위치, 학비 및 원서 비용, 유지 율(retention rate), 졸업률(graduation rate) 등이 있다.

‘몇 개의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 문에 대해 대학 입시 관계자들이 권고하 는 구체적인 숫자는 없다. 다만 평균적으 로 4개에서 15개 사이가 적당하다는 의 견이 지배적이다.

칼리지보드는 4개에서 8개의 대학에 지 원할 것을 추천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가 균형이 잡혀야 한다는 점이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08 www.juganphila.com교육
몇 개 대학에 지원하면 좋을까…칼리지보드는 4~8곳 선택 추천

리치 스쿨과 타깃 스쿨, 세이프티 스쿨

을 골고루 안배해야 한다. ‘리치 스쿨’이

란 지원자의 여러 조건에 비추어 합격하

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대학을

말한다. ‘타깃 스쿨’은 지원자의 학업적

성취가 대학의 합격생 평균에 들어맞는 곳을 말한다.

‘세이프티 스쿨’은 거의 합격이 확실시되 는 대학을 일컫는다. 대학 입시에서 성공

하려면 지원자는 자신의 GPA와 표준시 험 점수를 대학의 신입생 프로파일과 비 교한 뒤, 이에 근거해 리치, 타깃, 세이프 티 스쿨로 나누어 지원 대학 리스트를 짜야 한다. 첫째, 무작정 많은 대학에 원서를 넣는 다고 해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대학에 지

원하다 보면 시간 소모로 인해 오히려 각

대학에 넣어야 하는 원서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합격해도 가지 않을 대학은 과 감히 배제하도록 한다.

학업적으로, 사회적으로, 재정적으로

어느 대학이 가장 나에게 맞는 곳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리서치가 필 요하다.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기 어렵다 면 대학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 을 방문하고, 온라인으로 캠퍼스 구석구

석을 탐방할 수 있는 ‘버추얼 투어’(vir tual tour)를 꼭 해볼 것을 권한다. 또한 각 대학이 운영하는 학생 신문을 찾아서 기사를 읽어보면 해당 대학에 대 해 더 생생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클럽 활동에 대해 서도 알 수 있다. 둘째, 가정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서 지 원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에 지원하려면 학비 이전에 원

서비가 든다. 대학에 따라 보통 원서당 45~100달러 선이다. 가구 소득이 가이 드라인에 부합한다면 일부 지원자는 원 서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원서비 를 절약하려고 너무 적은 개수의 대학에 지원하면, 재정보조 제안을 받을 기회가 줄어드는 단점도 있다. 메인주에 위치한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 콜비 칼리지의 입 학사무처장인 랜디맬로니는 “어떤 가정 의 학생들에게는 대학들이 각기 다르게

제안하는 재정보조 옵션을 검토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셋째, 조기 전형에 지원하려면 일찌감 치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ED는 구 속력이 있어서 합격하면 등록해야 하고, EA와 REA는 구속력이 없어서 다른 대 학과 조건을 비교한 후 결정할 수 있다. 조기 전형에 지원하더라도 합격하지 못 할 경우를 대비해서 ‘백업 플랜’을 세워 야 한다.

법원, 본안 판결까지 시행 보류 온라인 사이트로 신청은 가능 연방항소법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시행에 대해 일 시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당초 23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부 채 탕감은 일단 보류될 전망이다. 21일 제8연방순회항소법원은 네브래 스카·아칸소·미주리·아이오와·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공화당이 주 도하는 6개주에서 공동으로 제기한 집행 중단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본

안 판결까지 학자금 대출 탕감의 시행 을 보류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결정은 20일 미주리주 연방법원의 헨리 에드 워드 오트리 판사가 원고의 법적 지위 미비를 이유로 청구를 기각한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연방항소법원의 일시 중단 명령에 따 라 집행 예정이던 학자금 대출 탕감의 시행은 차질을 빚게 됐다. 또, 학자금 부채 탕감 시행으로 젊은 유권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중간선거 에서 우위를 점하려던 민주당의 계획

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결정에 대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법원 판결까지 탕감이 보류 될 뿐 1심 법원의 기각을 뒤집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시행 일시 중 단에도 신청접수를 계속 받겠다고 밝 혔다. 학자금 대출 탕감 신청은 교육부 (DOE) 학자금 대출 탕감 인터넷 사이 트(studentaid.gov)를 통해 2023년 12 월 31일까지 가능하다. 23일 현재 신청 건수는 22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알 려졌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09www.juganphila.com
교육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1www.juganphila.com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누구나 한번 쯤 이러한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은 모든 철학자의 질문이요, 모든 인간이 갖는 질문이기 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답을 못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큰 돌

비석이 하나 있고 그 비문에는‘아프레 쓸라(Apres cela)’

라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해서 적혀 있다고 합니다.

'아프레 쓸라' 라는 말은 ‘그 다음은, 그 다음은, 그 다음 은’ 이라는 뜻인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학을 하던 한 법대생이 마지막 한 학기를 남겨 놓고 학 비를 도저히 마련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는 고민 끝에 신부 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자 신부는 “마침 조금 전에 어떤 성도가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돈을 한 묶음 갖다 놓고 갔네. 이건 분명히 자네를 위한 것일세.” 하고는 돈을 세 보지도 않고 이 학생에게

내어주었습니다. 뜻밖의 도움을 받은 이 학생은 기쁜 얼굴 로 봉투를 받아 돌아 나오는데 신부가 잠시 불러 세웁니다. “한 가지 묻겠는데 자네는 그 돈을 가지고 가서 뭘 하려 나?”“말씀을 드린 대로 등록금을 내야지요.” “그 다음은?”“열심히 공부해서 졸업을 해야지요.”

“그 다음은?”“법관이 돼서 억울한 사람들을 돕겠습니

다.”“좋은 생각이구만. 그래 주면 좋겠네. 그럼 그 다음 은?”“돈 벌어서 장가도 가고, 가족들도 먹여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은?”

심상치 않은 질문에 학생은 더 이상 대답을 못했습니다. 신부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 다음은 내가 말하지. 자네도 죽어야 하네.

그 다음은 자네도 심판대 앞에 설 것일세. 알았는가?” 학생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Apres cela’라는 신부의 질문 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학생은 결국 돈을 신부에게 되돌려주고 수도원으로 들어가

서 수도사가 되어 보람되고 귀한 일들을 많이 하며 생을 보 냈습니다. 그가 죽고 난 뒤에 그의 묘비에는 그가 한평생 좌우명으로 외우던 세 마디 ‘Apres cela, Apres cela, Apres cela'를 써 놓았답니다. 우리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계획들을 세워 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살기를,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얻어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를, 어떤 사람은 권력 을 얻어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 런데,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어리석은 사람은 오늘의 삶이 전부인양 현실에만 급급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내 삶이 언젠가는 끝나는 날이 반드시 온다!’ 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삽 니다. 우리의 영혼과 삶이 무기력하게 되는 이유는 종말 의식이 없 기 때문입니다. ‘아프레 쓸라’ - 우리도 늘 기억하며 살 아가야 할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12 www.juganphila.com글로 배우는 인생
아프레 쓸라 (Apres cela)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3www.juganphila.com

SG워너비 김용준이 5개월 만에 자신의 첫 미니앨범으로 깊어진 가을 감성을 전 했다. 김용준은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에 이어 김진호가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것 을 보면서도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김용준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 로 더블에이치티엔이 지하 1층 연습실에 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용준은 1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미 니앨범 '문득'을 발매했다. '문득'은 김용 준이 지난 5월 발매한 2번째 싱글 '그때, 우린' 이후 5개월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이자 솔로 커리어 첫 미니앨범. '문득'에는 타이틀 곡 '어떻게 널 잊어'를 비롯해 '가 슴뛰는 사람', '아는 동네', '한 끗 차이', '그 때, 우린', '이쁘지나 말지' 그리고 타이틀 곡 '어떻게 널 잊어'의 반주 트랙까지 총 7 곡이 수록됐다. '어떻게 널 잊어'는 작곡가 조영수가 지 원사격에 나선 넘버. 김용준도 직접 작 사에 직접 참여해 진한 감성을 담아내며 SG워너비 데뷔 때부터 이어온 호흡에 대 한 기대감을 더했다. 먼저 김용준은 "첫 피지컬 앨범이라 감 회가 새롭다"라며 "1월과 5월 싱글에 이 어 첫 미니앨범이라 고민도 됐고 어떤 노 래를 담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고 완성되니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한 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조영수 형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흔

쾌히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 다. 1도 고민없이 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1월에 '이쁘지나 말지'라는 내 솔로곡도 함께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쁘지나 말지'는 SG워너비에서의 느 낌이 있다면 이번은 정통 발라드 느낌과 2000년대 초반 분위기의 레트로한 느낌 을 향수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 죠. 저도 그 세대로서 그 느낌을 좋아했 고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녹음 작업은 계속 해왔고 '그때 우린' 발매 이 후 바로 곡 수집을 하면서 틈틈이 작업 을 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널 잊어' 첫 파트 등 일부는 제가 작사를 했는데 영 수 형이 가이드 멜로디를 예전 스타일로 (알아들을 수 없는 허밍으로) 주셨어요. 하하. 곡을 최대한 살리는 과정에서 그때 그 느낌이 좋았어요."

김용준은 조영수와의 작업에 대해 "SG 워너비의 첫 시작을 함께 한 분이고 오랜 만에 만나서 얘기를 하면 함께 신인 때부 터 성장해왔기에 떼려야 뗄 수 없다"라며 "나를 제일 잘 안다. 내가 어떤 노래를 해 야 잘 맞고 어울리는지에 대해 척하면 척 이라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김용준은 차트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 물론 순위가 올라가면 좋겠지만 차트인 이 힘든 요즘 분위기에서 사랑에 대한 추 억을 '문득'을 통해 찾아들을 수 있게 되 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오래 많은 이 들의 가슴 속에 남는 노래가 되길 바란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14 www.juganphila.com연예
김용준 "내 이상형? 긴 생머리 어울리는 키큰 여자"

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을연금곡이 되 면 좋죠"라고 웃으며 "가을에 꼭 국한된 건 아니고 가을 겨울 찬바람이 부는 시 절에 떠올려지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답했다.

김용준은 곡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대 해서는 "여러가지를 대입해서 이별에 대 한 이야기를 썼던 것 같다"라고 말을 이 었다.

"아무래도 셋이서 하다 혼자 하게 되니 부담도 되고 허전하기도 한데요. 노래 스 타일이 SG워너비는 서로 오버랩되고 애

드리브에 화음 등도 들어가는 매력이 있

는데 내 솔로곡은 김용준의 목소리를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는 곡으로 채웠기에 그

런 부분에서 큰 부담은 없었어요. SG워

너비 멤버들도 '열심히 하라'라고 응원해

줬어요. 서로 알아서 잘들 하니까 잘 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한달 전쯤 함께 만나서 노래를 들려줬는데 좋다고 반응 을 해주셨어요."

김용준은 또한 콘서트를 앞둔 소감도 전했다. 김용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 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스 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8년만 첫 솔로 단독 콘서트 '처음'도 개최한다. 김용준은 "SG워너비 노래도 부르는데 이곡들은 나 혼자 부른다는 점에서 스 타일이 다르게 느껴지실 것"이라며 "콘서 트 제목이 '처음'이다. 처음과 관련된 이 벤트를 준비했다. 입학, 첫사랑, 입사 등 여러 상황에 대한 사연을 받았고 프러 포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프러포즈도 거 의 처음 하게 되니까 결혼을 앞둔 분들 을 위해 준비했고 '가슴 뛰는 사랑'이라

는 수록곡도 내 고백송"ㅇ;라고 덧붙였다. 공연에는 소문난 동갑내기 절친 배우 유연석,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 씨야 출 신 이보람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용 준은 이중 유연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번에 연석이가 현장에 올줄 몰랐어 요. 본인은 정작 깜짝 등장하고 싶었다 는데 연석이가 나온다고 보도가 됐더라 고요. 하하. 연석이랑은 지인과 대학교 동 기였고 동갑내기라 친해져서 골프도 함 께 치고 그랬는데요. 통화하면서 연석이

가 '내가 가수가 아닌데 가서 뭘 해야돼?' 라며 걱정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연석이

가 노래도 잘하고 그래서 토크 잘 하면 된다고 말해줬죠. 와준다고 해서 너무 고 마웠어요."

김용준은 자신의 솔로 콘서트와 관련, " 원래 긴장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무대에

서도 떨진 않는데 이번에는 좀 떨리는 것 같다"라며 "콘서트도 SG워너비 공연이

2016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이후 코로나 때문에 못해서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게 긴장된다"라고 답했다. 김용준은 "솔로 가수 커리어로서 좀 이 제 적응이 된 것 같다. 음악방송도 혼자 하는 건 처음이고 여러 관련 방송들도 혼자 가니까 긴장이 됐다. 노래하다 실 수할까봐 긴장됐는데 인제는 좀 익숙해 졌다"라고 말을 이으며 "2000년대 초반 시점은 내게 청춘이다. 그때 데뷔를 했고 그때가 내가 스무살 무렵인데 아무것도 모를 때고 바쁘게만 지냈는데 그때는 좋 은 줄 몰랐다가 지금 그때를 돌아보면 정 말 감사한 시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 억할 수만 있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었

다"라고 답했다. "그때는 보컬 그룹들이 많았을 시절인 데 그 세대여서 그런지 발라드 곡들이 그 때는 많은 곡들이 좋았어요. 그리고 요 즘 다시 나오시는 분들도 보면 그때를 다 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널 잊어'도 그때 느낌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스타일 변화도 생각은 해봤죠. 개인적으 로는 SG워너비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 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여러 곡들을 들 어봐도 영수 형 곡이 제일 좋은 것 같은 데요. 하하. 회사 내부에서 블라인드 테 스트도 해보고는 했고요. 가이드도 작곡 가 이름 얘기를 안하고 물어보기도 했었 는데 주로 영수 형 곡이 제일 많았어요." 김용준은 "나만의 발라드 색깔을 팬들

이 잘 인식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통 해 김용준의 감성이 이런 느낌이라는 걸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덧붙이며 "내년 마흔인데 싱숭생숭 하다. 아직 30대이기에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앨범 활동 끝나고 내년 초에 한 가해지면 현타가 세게 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용준에게 SG워너비 중 혼 자 미혼남이 된 것에 대해 질문하자 김용 준은 덤덤하게 인연을 맺는 것이 쉽지 않 음을 인정했다.

"당연히 동료들이 결혼하면 부럽고 난 언제가지? 라고 생각하는데 조급하진 않 아요. 주변에서 간다고 급하게 간다기 보 다 평생 반려자를 급하게 찾는다고 나타 나지 않고요. 계산을 해보면 지금 이제 만나서 사계절 만나도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는 2, 3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제 목표는 그래도 45세 전에는 가지 않을 까 생각해요. 제 인연이 있으면 당장 가 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까요. 결혼을 지금까지 안갈 줄은 저도 몰랐네요. 이상형은 바뀐 건 딱히 없고 요. 일단 취미생활이 잘 맞고 티키타카처 럼 개그 코드 등이 맞는 분이셨으면 좋 겠어요. 긴 생머리이시고 키가 크신 분을 좋아합니다."

김용준은 "나와 이석훈이 곧 있을 김진 호 결혼식 사회를 볼 예정"이라며 "선물 을 뭘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필요 한 걸 해주고 싶은데 질문에 답을 안하 네요. '아이 됐어요'라고 말을 흐리는데 그게 더 애매하더라고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5www.juganphila.com 연예

'재혼' 선우은숙 "♥유영재 만난 건 운명..이영하도 축하해 줘"

"생각지도 않은 변화가 일어났어요. 운 명이라 생각해요."

배우 선우은숙(63)이 중년의 새로운 출 발을 알렸다.

4세 연하 유영재(59) 아나운서와 결혼

을 발표한 것. 선우은숙은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따뜻하고 배려심 있

는 남편을 만났다"며 "이 모든 게 축복

이라 생각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겠다"고 밝혔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최근 혼

인신고와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둘은 기 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 를 쌓아왔다.

선우은숙은 "유영재 씨와 지난 9월 1일 영등포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매 주 같이 예배를 보고 믿음이 생기면서 결 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영재는 CBS 음악FM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와 SBS 러브FM '유 영재의 가요쇼'(2012~2019) DJ를 맡았 으며,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를 진행 중이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 대해 "스윗하고 농담도 잘 하고 잘 웃는다. 긍정적이고 재밌다. 주위를 즐겁게 해 준다. 라디오 를 들어보면 이 사람의 느낌을 알 수 있 는데, 굉장히 따뜻하고 젊게 산다. 우리

가 생각하는 아저씨 같은 스타일이 아니 라 형 같다. 그런 면이 좋더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셈이다. 선우은숙은 "결혼을 결심 할 때까지 이 사람과 손가락 깍지 한 번 안 끼어 봤다"고 고백했다. "친한 동생이 '언니 차 마시는데 나올 수 있느냐'고 해서 같이 차 한 잔 마셨어요. 그때 얼굴을 봤는데, 결혼은 생각도 안했

죠. 그리고 통화만 하다 결혼을 결심하고 17일만에 처음 만났어요. 이렇게 결혼할

수 없죠. 빵집에서 얼굴 한 번 본게 다거 든요. 제가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까 남편이 사진을 보내주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게 신앙적인거라 생각해요. 누 군가 엮어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결혼할 수가 없죠. 하나님의 축복이에요. 이 사 람을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제 남편은 미라클이라고 하더라고요." 기독교 신자인 선우은숙은 신앙생활 을 함께 하는 것을 유일한 결혼 조건으 로 삼았다. 선우은숙은 "재산이 얼마든, 능력이 어떻든 나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며 "'나랑 같이 신앙생활할 수 있어요?'라 고 물었더니 '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러

면 당신이란 결혼할게요'라고 했다"고 전

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10살 연상 배 우 이영하(73)와 결혼했으나 2007년 26 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17년 간 홀로 생 활한 선우은숙은 "제 나이에 다시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하기 쉽지 않지 않나" 라며 "처음엔 번거로운 게 싫어서 (유영 재와 혼인신고를) 정말 안 하려고 했다" 고 털어놨다. 재혼을 결심한 데는 유영재의 적극적인 구애와 설득이 있었다고. "유영재 씨는 저와 다른 면이 많아요. 저는 고지식하 고, 세상에 잘 휘둘려서 걱정이 많이 앞 서거든요. 그래서 뭘 잘 진행을 못해요. 그러니까 17년을 혼자 있었겠죠. 유영재 씨가 '우리 인생도 그냥 이렇게 지내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남았다'면서 저를 설득 했죠. 그래서 결심하게 됐어요."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영하와는 지난 2020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 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선우 은숙은 가족의 반응을 묻자 "너무 축하 해 준다"고 답했다.

"우리 아이들은 예전부터 엄마가 엄마 의 삶을 찾길 원했어요. 이영하 씨에게도 3주 전에 얘기했는데 '오랫동안 혼자 있 으면서 축하한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아 이들은 좀 내려놓고 내 생활을 잘 하라' 고 축하해줬어요. 우리가 뭐 원수를 지고 헤어진 부부도 아닌데요. 뭐..."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16 www.juganphila.com연예
선우은숙, ♥유영재 재혼.."前남편 이영하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1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1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21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2 www.juganphila.com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23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4 www.juganphila.com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25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2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2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2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3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1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32 www.juganphila.com

1. 건강이상에다 인사권 등을 놓고 김규 현 국정원장과 갈등을 빛어 물러난 조상

준 국정원 기조실장 후임으로 검찰 출신 인 김남우 김앤장 변호사가 내정됐다함

2. 여야 갈등 속에 시작된 내년도 예산 안 심의는 정부의 감세 기조와 지역화 폐·일자리 예산 삭감, 대통령실 이전 예

산 등 세부 안을 두고 치열한 격론이 예 상됨에 따라 법정처리 기한(12월2일) 내 처리는 쉽지 않다고함

3. 서울남부지검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를 저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소요, 다중불해산 등 혐의로 고발 당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4명의 사건을 인권보호부 에 배당했다함

4.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큰 아들 이동 호씨에 대해 경찰이 상습도박 혐의로 검 찰에 불구속 송치했다함

5. 2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선 상에 오른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이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주관 하는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수사 부당성, 북송 절차의 적법 등의 입장을 밝힌다 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

1. 정부·장·차관·국회·경제부처 주요 일정·재난재해 및 대응·국제금융 동향 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출근길 Daily Report로 배포됩니다.

2. 정부가 내년 예산안 639조원을 편성

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사 업 내역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고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공개해

득이 될 게 없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 았다함

3. 건강보험 당국이 갈수록 악화하는 건 보 재정수지의 안정을 꾀하려는 대책 중

의 하나로, 고소득 등 납부 능력이 있는 피부양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 보험료 를 부과해 보험재정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는다고함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속

콘텐츠 집중 육성을

바뀌고 있다함

3. 삼성전자 이사회가 27일 이재용 부회 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하 며, 이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면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그룹 컨트 롤타워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비전이 구체화된다고함

4.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글로벌 금융 위기 수준으로 얼 어붙어 3분기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내년 투자를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며 LG디스플레이

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가릴 것 없이 최소 연 5%에 달하는 이자를 내 야 은행 대출이 가능하다고함

2. 우량 등급에도 높은 금리로 채권을 마구 발행해 자금시장을 교란시킨 장본 인으로 지목받는 한전의 3년만기 2000 억원 채권이 연 6%에 육박하는 금리에 도 유찰됨에 한전채 금리가 추가로 오를 수 있어 한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함

강화 △글로벌

와 삼성전기 역시 내년 투자 규모를 줄 인다고함

5.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국제 항공노 선이 속속 정상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

3.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집중호우로 인한 자 동차 침수, 태풍 힌남노 피해에도 불구 하고 3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함

조성 등 네 가지 정책방향을 골

자로 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 획을 내달 1일 발표한다고함 5. 강원도가 레고랜드 보증 약속을 번복 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 중 인 사업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으며, 지난 17일 기준 총 13개 지자체가 1조701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섰다고함

[ 경기종합 ]

1. 세계은행은 내년 에너지 평균 가격이 올해보다 11%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직 전 5년 평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측 했다함

2. 결혼과 출산이 일제히 줄어든 동시 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전국 곳곳에 있 던 웨딩홀, 어린이집, 소아과나 산부인과 등이 요양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로 속속

로 인한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00% 이상 폭증했다함

6. 코로나19이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추세가 강해지면서 지 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사 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해 가구당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1.1% 에 이르고 구매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 고 있다함

7. 다음달 11일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 이로 여겨지는 광군제를 앞두고 화장품 업계들이 예약판매·프로모션 등 마케팅 행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 침 체로 인해 판매 실적은 다소 흐릴 것으 로 전망된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

1. 기준금리 인상이 촉발한 시장금리 상

4. 도로건설이나 재개발 등 사업승인이 났다면 토지 보상금을 받기 전 아파트를 사더라도 대체 부동산으로 인정해 취득 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조세심판원 결정 이 나왔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

1. 일상생활 감염으로 27일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는 34,932명이라고함

2. 정부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 에 무료 서비스 이용자 피해도 일부 보 상하도록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어 제시한다고함

3. 국회의원들에게 편법으로 정치후원 금을 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정치세력화를 통 해 최저임금 자율제, 김영란법 한도 완 화 등 단체의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 해 회원들을 상대로 1인 1당 갖기 운동 을 추진 하고 있어 정당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한다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3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 정치/외교 ]
4.
△방송영상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위한 창·제작 기반 강화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산 업화 △모두가 누리며 함께 성장하는 산 업 기반

10/28/2022-11/3/2022

전체적으로 좋은 기운이 흐르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 점 더 좋아지니 이보다 기쁠 수 없겠네요! 누군가에게 조 언을 구하고 행동한다면 더욱 뜻깊은 한주를 보낼 수 있 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흐름에 들어섰으나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 력이 필요해요. 연인과 문제가 있다면 양보하고 배려하세 요.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을 잊지 마세요. 계획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요한 결정은 잠시 뒤로 미뤄야 할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 세로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좋은 운이 따라다니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대체로 만족스럽겠지만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다른 사람 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좋은 운에 마가 낄 수 있어요.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하고 싶었 던 일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세요.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일주일이니까요. 좋은 날들이 계속 되면 좋겠네요. 운으로만 따지면 어느 때보다 좋아요! 이럴 때일수록 여 유를 가지세요. 조급해한다면 좋은 일에 마가 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 을 가져야 해요. 모든 일이 생각대로 잘 풀리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 을 거예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도 움을 요청하세요. 참 좋은 한주가 될 테니 긍정적으로 행 동하세요. 좋은 기운이 넘쳐나요! 이럴 때일수록 주변 사람에게 잘 하 고 넓은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면 더 뜻깊은 한 주를 보내게 될 거 예요. 가능하면 외출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지 마세요. 가 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에요! 당신이 가는 곳에 늘 행운 의 여신이 함께하고 있으니 만나는 사람마다 호감을 느끼 게 될 거예요. 노력하지 않는다면 굴러온 기회도 잡지 못하니 정신 똑바 로 차려야 해요. 다가온 행운을 놓쳐버린다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몰라요. 노력과 지혜를 끌어올려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세요.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면 이번 주에 반드시 진행 하고 마무리하세요. 지금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뿌듯 함이 밀려올 거예요. 원하는 모든 일에 행운의 여신이 함 께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마음먹은 대로 모든 일이 쉽게 풀리진 않겠 네요. 가까운 사람이 서운하게 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 음을 가지세요. 어느 때보다 인내심이 필요한 한 주가 되 겠네요.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34 www.juganphila.com
운세 I Weekly Fortune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5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7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3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39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4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41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 143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주간필라 OCT 28.2022-NOV 3.2022144 www.juganphila.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