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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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호 NOV 25.2022-DEC 1.2022 자세한 내용은 Page 21~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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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에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킹의 와퍼 한번 안 먹어본 사람 있을까? 미국 아니 세계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맥도날드,버거킹,타코벨,스타벅 스. 어느 매장이든 같은 메뉴, 같은 로고, 비슷한 가게 내부 등 이것이 프랜차이즈 비지니스이다. 그렇다면 윙스 앤 버거스 팩토리(Wings & Burgers factory) 수제 버거를 아는사람 손 들어보자!

윙스 앤 버거스 팩토리(Wings & Burg ers factory), 줄여WNB 팩토리는 조지 아, 메릴랜드, 버지니아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인프랜차이즈,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전문점이다.

일반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최상

급 퀄리티 재료만 사용하는 건강한 수제 버거 뿐만 아니라 천연닭을 이용한 치킨

윙, 버팔로 샌드위치, 특제소스로 만든

프라이드 라이스까지 다양한 메뉴로 소 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인 프랜차이 즈 비지니스이다. 1997년 애틀란타에서 강 신범씨와 트 로이 표. 이 두 명의 열정적인 공동대표 로 창립된 WNB 팩토리는 지난 2015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첫 매장을 오픈 한 이후 올해 ‘내셔널 레스토랑 뉴스지’ 에서 ‘미국 매출 기준 가장 빨리 성장한

프랜차이즈 톱 10’에서 2위에 올랐다. 미 주 지역에 73개 매장을 오픈했고, 110호 점 계약이 완료됐으며, DC지역에도 7개 의 가맹점이 계약 완료된 상태다. 이들의 가장 큰 성공비결 중 하나는 신선하고 건 강한 재료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WNB팩토리는 일반 미국 프랜차이즈 버거와는 달리 최상급 앵거스 비프를 사

용한 고품격 수제 버거만을 제공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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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 팩토리“No 1. 한인 프랜차이즈”12월 12일 필라델피아 사업설명회

이용한 치킨윙과 냉동패 티가 아닌 냉장패티를 이용한 햄버거를 제공해 건강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특 징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이 급성장하고 있는 WNB 팩토리 가 드디어 필라델피아에서 사업 설명회 는 갖는다. 다음달 12월 12일 오후 6시 노스웨일즈에 위치한 Residence Inn by Mariott에서 공동대표인 강신범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하고, WNB팩토리의 비전을 제시할 예 정이다. 특히 WNB 팩토리는SBA융자와 E-2 비자 발급이 가능한 합법적인 프랜 차이즈인 만큼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는 분들이나 투자아이템을 찾는 분들에게 유익한 설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의 많은 프랜차이즈들 이 3년 이상의 사업경력을 요구하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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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닭을

위해 전용으로 제공하는 음료기기 “프리 스타일”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업주들에 게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WNB팩 토리의 푸드트럭이 제공하는 점심식사 로 시작된 미팅에는 애틀랜타 최대 스포 츠 라디오 방송국인 ‘680 더 팬(680 The Fan)’의 진행자 및 프로 하키팀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스 선수들이 참석해 주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회사의 홍보 전략을 설명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코카콜라의

강신범 대표는 “매년 벤더들과 가맹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화합과 교육을 위한 미팅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카콜 라 측의 초청으로 이곳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벤더 들과 협력해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 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 국한된 비지니스를 떠나 새로운 비지니스를 찾고 계시는 분 들 리스크 적고 소자본으로 투자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 지금 바로 참가신청하 세요!

WNB팩토리 사업 설명회 일시 :12월 12일 월요일 오후 6시 장소 : Residence Inn by Marriott ( 1110 Bethlehem pike, North Wales, PA 19454)

선착순 참가 예약 (267) 709-9731 저녁식사가 제공되므로, 미리 참가 신 청 꼭 해주세요!!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23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의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진입장벽이 높 은데에 비해 WNB팩토리는 소자본으로 도 창업이 가능하고 전 메뉴가 시스템화, 정형화돼 있다는 점에서 사업경험이 없 는 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NB팩토리“코카콜라도 반한 한 인 프랜차이즈”
스콧 트로터
창립6년만에 주류사회 대표 프랜차 이즈로 도약 WNB팩토리는 지난 8월 22일 애틀란 타 코카콜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프랜 차이즈 행사에 초청받아 100여명의 가 맹업주 및 납품 벤더들과 함께 사업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이날 코카콜라는 WNB팩토리를 “프 랜차이즈 기업 가운데 최고의 성장전망 을 보이고 있는 WNB 팩토리와 파트너
디렉터는
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며 WNB가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 다”면서 “WNB팩토리를 위한 4종의 신 규 음료를 담은 프리스타일이 다른 매장 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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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저녁(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출전 가능하다. 다만, 결 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고 밝혔다. 3주 전 리그 경기 중 불의의 안면 골절

팀의 전술전략도 바뀔 만큼 손흥민의 경 기

출전 가능 소식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는 크나큰 희소식이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 훈련에서 헤더 연습까지 하는 등 점 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은 오 는 24일 목요일 오전 8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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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장 손흥민의 경기 출전 여부는 한국 대표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지난 23일, 월드컵 첫판을 앞두 고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 사령탑으로부터 나왔다. “손흥민 출전 가능하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김진수(전북)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24일 오후 10시 에 열리는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 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 크 착용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 다 ”고도 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따라 한국 대표 2022년 월드컵 특집

했다. 올드트래포드(홈구장) 에서 326경기를 뛰며 145골을 기록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진행한 영국의 한 TV 프 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지금이 내 인생에 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 했다. 또, 나를 내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

지 않는다. 나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 는다”면서 수위가 높은 발언을 남겼다.

이 폭탄발언은 당장 축구계 최대 이슈가 됐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뛰었고, 또, 지난해 8월 복귀한 맨유를 향해 호날 두가 사실상 이별을 각오하고 공격을 가

한 셈이었기 때문이다. 맨유와 호날두의 대립각은 날이 갈수 록 첨예해졌고, 결국 맨유가 이날 호날두 를 사실상 방출하면서 갈등은 끝나게 됐 다. 한편 호날두는 21일 현지 인터뷰에서 “최근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 바람직하 지 않은 상황이 선수를 흔들 수는 있겠 지만, 팀(포르투갈)을 흔들지는 못할 것 이다”고 논란을 맞받아쳤다. 그러나 이번

퇴출로 무적 신세가 되면서 뒤숭숭한 분 위기 속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포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이변의 희생양 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 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 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 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만 2골을 내 주며 1-2로 역전패했다. 2019년 7월6일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0 www.juganphila.com 호날두, 월드컵 시작도 전에 맨유서 쫓겨났다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 서 만날 포르투갈이 소속선수의 폭탄발 언 후폭풍으로 연일 골치를 썩고 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를 통해 “호날두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우루과이와 한국을
사우디, 메시의 아르헨 잡았다… 대이변 사우디 "공휴일 선포" 메시 PK 골로 리드 잡은 아르헨티나 사우디 탄탄한 조직력에‘흔들’ 전반에만 오프사이드 7개 나와 후반 연속 2골 내주고 역전패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5·파 리 생제르맹)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래 폭풍’에
르투갈은 25일 가나와 1차전을 치른 뒤
차례로 만난다.
시작부터 꼬였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
무패
‘옵타’에 따르면 아르헨 티나가 월드컵에서
경기에 서 1-3으로 패한 이후 64년 만이다. 전 반을 리드한 월드컵 경기에서 패한 것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 루과이에 2-4로 패한 후 무려 92년 만 이다. 2022년 월드컵 특집
칠레전부터 이어오던 A매치 36경기 연속
행진이 충격적인 패배로 막을 내렸 다. 축구통계업체
선제골에도 진 것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서독과의

일본, 독일에 2-1 역전승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격침했다. 일본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 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

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

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

맹(FIFA) 랭킹 24위 일본이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의 독일을 꺾으면서 대회 초반

부터 대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51위)가 2위 ‘축 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

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 계를 놀라게 했다. 독일은 이날 일본전 패배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

에 0-2로 패했던 ‘카잔의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일본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었

다.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는는 대회 개막 전 “독일과 일본이 같은 수준 의 팀은 아니다”라면서도 “승산이 없는

건 아니다. 독일이 무적의 팀이 아니라는 것을 4년 전에 한국이 보여줬다”고 말했

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도 독일전

에 앞서 “역사를 쓰겠다”며 자신감을 나

타냈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

카와 독일은 28일 오전 4시 스페인과 조

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월 10일, 몽고메리 카운티는 최근 등산객들이 자주 출입하는 주립 공원 및 트레일 주차장에서 차량 절 도사고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 다. 로컬 경찰 보고에 따르면 , 최근 Skippack에서 자동차가 파손되고 귀 중품이 도난당한 피해자들의 신고 가로 쏟아져 들어왔고, Perkiomen Township에서는 지난 10일 Harri son Road 근처의 Gravel Pike에서 차량 침입 사건으로 인해 약 2,000달 러 이상의 현금, 지갑 등 귀중품을 분 실했다고 한다. 같은 날 10일, Upper

Frederick Township의 Green Lane Park 주차장에서도 차량 뒷유리창이 부서지고, 지갑 등 고가의 귀중품과 신용카드 분실신고가 잇달았다.

최근 부쩍 늘어난 이 같은 차량 절 도 범죄는 주로 차량내부에 귀중품 을 눈에 띄게 두었거나, 차량 잠금을 잊는 등산객을 타겟으로 한다고 보고 했다.

공원이나 야외에서 행사 및 친목모 임이 잦은 요즘 같은 가을날, 신체활 동의 안전은 물론이며, 차량절도사고 에도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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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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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은퇴 파우치 소장 마지막 메시지 "백신 맞으라"

백신을

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가 이 연단에서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는 여러분의 안전 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격이 되는 즉 시 최신 버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 라"면서 "당신과 가족,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은 지난해보다 코로나19 감염 급증 대비가 상대적으로 더 잘 돼 있다 고 진단하면서 추수감사절(24일)과 크리 스마스 등 연휴 시작 이전에 최신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의 궤적은 여전 히 불확실하지만 "작년에 우리가 본 것이 반복하는 것을 겪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지역사회 보호 대책이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맘때 오미크론 변이가 휩쓸고 지나간 것 같은 새로운 변

종의 등장을 미국에서 예상하지 않는다 는 의미다. 다만,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 에서 감염 확산을 일으킨 오미크론의 새 로운 하위 변종인 XBB를 약간 걱정스러 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XBB 는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항체를

더 잘 회피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파우치 소장은 인체 내 항 체 보호가 "XBB로 인해 다양하게 감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82세 생일을 맞는 파우치 소 장은 1984년부터 NIAID 소장을 맡았다. 지난 38년간 에이즈를 비롯해 미국인 100만 명 이상이 숨진 코로나19 등 미국 과 전 세계를 휩쓴 감염병 정책을 이끌었 다. 100회 이상 브리핑을 하면서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경청하는 정

보 전달자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펼친 낙관론에 조심스럽 게 반대하며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트럼프의 거짓 주장을 반박하 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서 코로나19의 심각성부터 치료법, 예방 법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이 의견 대립을 보였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 마스 크 착용, 재택 및 휴교 등 격리를 주장하 면서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협박 을 받기도 했다.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존경과 지지를, 보 수 진영으로부터는 적대감과 비판을 받 았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공공 보건 의 정치화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많은 사람이 이념적인 이유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언급하면서 "의사로서 누구도 감염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고, 누구도 입원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며, 누구도 코로나로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통 스러웠다"고 말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 병연구소(NIAID) 소장이 다음달 은퇴한 다. 에이즈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퇴치와 예방을 위한 연구를 이끈지 38년 만이 고, 보건 관료로 일하지는 50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 의료 자 문관을 겸하고
있는 파우치 소장은 22일 (현지시간)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 로나19
접종하라고 간곡히 당부
훨씬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 KSEA) 가 과학석학과의 대화 두번째 시리즈로 삼 성재단이 수여하는 2022 호암상 수상자 인 Keith Joung (한국명 정재기) 하버드 의대 교수와의 소통 행사를 마련한다. 12월 15일(목)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마련되는 행사는 줌 온 라인으로 진행되며 Keith Joung 교수의 간단한 소개와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과 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현재 하버드 의대와 메사추세츠 종합병 원에 재직하고 있는 정교수는 의학 연구

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 가위 기 술 개발에 기여한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선구적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 가위는 미래 인간 질병 치료의

핵심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유전 질 환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 교수는 크리스퍼 유 전자 가위를 동물의 배아에 최초로 도입 해 교정된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전해진

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번 온라인 소통 행사에서 정교수는 자신의 주요 연구분야인 크리스퍼 유전

자편집 (CRISPR gene-editing) 과 후성

유전체편집 (epigenetic-editing) 연구개

발에 대해 강연하는 동시에 위스콘신주

에서 한인2세로 성장하여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 를 거둔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참 석자들과 소통하며 공유할 계획이다. 등록은 12월 10일까지 KSEA 웹사이 트에 게재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온

라인 줌미팅 접속을 위한 링크가 이메일 로 신청자들에게 발송된다. 참석은 무료 이나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신청이 요망된다.

온라인 행사 참석은 KSEA 회원으로 제 한되나 비회원일 경우 회원 가입을 하고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ksea.org/join.aspx).

• 참가 신청 : https://ksea.org 에 접속 하여 구글폼으로 제출

• 신청 문의: itm@ksea.org

한편, KSEA 는 지난 11월 9일 올해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필즈상 (Fields Medal) 과 ‘천재들의 상’이라고 불리는 맥아더상(MacArthur Fellow ship) 을 수상한 허준이 (June Huh) 프린 스턴대 수학과 교수와의 온라인 소통 행 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온라인 동 영상은 KSEA 웹사이트 http://ksea.org 또는 유튜브 https://youtu.be/eUqrY bOCy7A를 통해 볼수 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재미과기협, 제 2회 과학석학과의 소통 행사 개최 2022 호암상 수상자 Keith Joung 하버드 의대 교수 초청

현시대 독립운동가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장단 역량강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조수진)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 원한 제4회 교장단 및 대표자 연수 및 워 크숍이 지난 11월12일 토요일 오후4시 부터 13일 오전까지 양일간 Courtyard By Marriott Plymouth Meeting 에서 동중부 협의회 산하 16개 학교에서 온

25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2022년 교장단 연수가 실시되었다. 신현정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 수에는3년만에 첫 대면으로 모인 각 한

국학교 대표자들의 환한 모습에서 한인

2세들을 교육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대면 행사가 없었는데 지난 10월 야외

한글날 행사를 시작으로 교장단 연수도

대면으로 하게 되어 정말 뜻깊고 기쁘다 며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 는 대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 다. 이날 줌으로 참석한 권근혁 뉴욕총영 사 주재관과 이주희 뉴욕 한국 교육원 원 장은 축사를 통하여 모든 한국학교 대표 자들을 환영하며 우리2세들이 대한민국 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한인 민족 정체 성 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하 고 한국학교 교육행정의 전문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보다 더 긴밀한 소통방안을

원할 것임을 중점적으로 전달하였다.

또한 전직 회장단의 심수목 전 영생한

국학교 교감 및 전직 협의 회장과 오정선

미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교장 및 낙스 전

총회장은 나눔의 시간을 통해 본 동중부 협의회와 낙스의 긴밀한 연결과 소통에

대해서 설명하며 상호간 역할을 통해 바

른 관계를 갖도록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

다. 특별히 이경애 필라임마누엘 한국학

교 교장의 First Aid Kits 워크숍과 김근

규 델라웨어 그레이스학교 교장의 CPR

심폐소생술 기본응급처치 워크숍은 응

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전을 대비

하기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주제강사로 선 박기태 교수(사이버외교

사절단 반크 단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는 한국에서 줌 강의를 다양하 게 제작하신 영상 및 귀중한 자료들을

가지고 한국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를 펼치고 있는 반크 사이버 외교 사 절단 대표로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였다. 특히 ‘현시대 독립운동가의 역할을 감당 하는 교장단 역량강화’라는 제목의 강의 를 통해 ‘우리가 독립운동가’이며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 리에게 소중히 간직해야 될 가치를 힘있 게 설명했다. 실례로 1907년 의병대와 독 립운동가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100여년 이 지났지만 이분들의 투쟁과 애국적 활 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 었다며 그 유산으로 자랑스럽고 풍성한 역사를 가진 한국 역사를 오늘날 청소년 을 비롯하여 10대 20대가 따라야 할 모 델들로 삼아야 한다고 힘있게 전했다. 또한 박교수는 외국교과서에 한국에 대 해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거나 잘못 소개 된 역사 왜곡을 방치하면 안된다며 독립 운동가들이 올바르고 풍성한 한국역사 를 세운 것을 이어받아 전세계에 우리나 라 역사를 바르게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수많은 해외 출판사가 한국역사를 제대로 발간하는 일에 우리 한국 학생들 이 쓰임 받기를 소망하면서 21세기 독립 운동가 탄생이 해외에서 특별히 동중부 협의회에서 일어나기를 격려하고 열정적 으로 강의를 마쳤다. 곧이어 라운드 테이 블 토론에서 낙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 업 참여, 2024년 학술대회 등을 토론하 고 행사 설명 및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개별학교의 교육과 운영 방안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논의에서는 다음세대 리더 세 우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한국역사와 문화교육을 어떻 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 등 한국을 바로 알리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김경희 부회장, 고은글한국문화학교 교 장은 12월 18일 교사 사은회 진행 설명 과 김나진 부회장, 초대한국학교 교감은 내년8월 여름문화캠프 등 2022-2023년 사업계획을 전했고, 이경애 필라임마누 엘한국학교 교장의 내년 1월 미주한인

의 날 기념식 행사 설명과 독려를 끝으 로, 토요일 3시간여의 강의와 라운트 테 이블 토론을 마치고, 다음날 오전 즐거운 교제와 자유 토론까지, 코로나 후 처음 으로 대면으로 열린 교장단 연수회는 앞 으로 주최하는 행사가 모두 대면으로 했 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열정적이고 따 뜻한 분위기와 함께 1박2일 일정을 훈훈 하게 마무리하였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가지고 협력하고 후
제4회 한국학교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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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어쩌면 첫 눈이 올 지도 모른다는 금요일 저녁, 레 이첼 야마가타 (Rachael Yamagata)가 시티 와이너리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City Winery는 미국에 14개의 체인을 갖고 있는 와인바다. 그 중에 하나가 필라델피아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다. 결혼 피로연, 콘서트 등등 여러 종류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베뉴( Venue )로 알려져 있다. 레이첼은 11월 3일 커네티켓에서 시작한 갈락틱 트리 투어의 12번째로 18일 필라델피아, 그리고19일은 보스턴으로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원래 11번의 공 연 계획보다 늘어나고 있다. 시티 와이너리의 250석중 230석을 다 채웠고, 당일에는 회원들만 티켓을 살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2시간전부터 입장할 수 있고, 자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동안 에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여기 서 잠시 레이철에 대해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던 드라마 “밥 잘 사주 는 예쁜누나(Something in the Rain)” “ 봄 밤(No Direction)”등에 삽입곡을 만 들고 불렀던 가수다. 그래서인지 객석에 동양인들이 꽤 보였고, 그 중에 하나는 Something in the Rain을 불러 달라고 신청을 하기도 했다. 적어도 8번의 내한 공연을 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단되서 밭을 가꾸다 보니 감자를 캐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다는 등등. 공 연이 끝나고 혹시 앵콜이 있으려나 하면서 나가는 데 레이첼이 다시 나와 피아노에 앉아 “Dealbreaker”를 부른다. 아쉬울 뻔했는데. 주차 비 비싸다 는 생각을 날려버리는 앵콜이었다. 입구에서 레이첼의 싸인이 레벨로 붙은 와인이나 음반을 구입할 수도 있 었는데 LP나 CD를 보는 기쁨에서 멈추기로. 첫 눈은 오지 않았어도 코 끝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8 www.juganphila.com 문학 탐구
“Nobody” “You
“be
노래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한정화
With This … 한정화의 11월의 작은 콘서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다. 샌디 벨(Sandy Bell )이 오프닝으로 레너드 코헨의 ‘Bird on Wire’ 부르면 서 시작된 작은 콘서트는
won’t let me”
be your love”
엮어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이 중
이 시리게 추웠던 날 25불의 행복이었다. (다음 음악이야기는 조성진 피아니스트 필라공연입니다.)
(Julianna Lee) 267-461-6128 Realtorjuliannalee@gmail.com (회사로고)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 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내 마음 아실 이 / 김영림 내 마음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2020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 및

일부 소유 기업의 세금 환급 자료를 하

원 세입위에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1주일 후 인 지난 15일에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레이스에 속도를 붙이고 있지 만, 재출마에 대한 당 안팎의 고조되는 비판 여론에다가 또 하나의 악재까지 겹

치는 형국이 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하급법원의 판 결에 근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자 료에 접근하려는 하원 세입위에 대해

가 입장 제출을 요구하며 10일까지 일시 적으로 접근을 금지했었다. 세입위는 대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의회 조사를 정치적 이유로 봉쇄함으로써 삼권 분립의 헌법 적 권위를 훼손하려 한다"고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미국 대

통령의 오랜 관행인 세금 환급 내역 공개 를 거부, 의회와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DC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달 세입위의 트럼프 전 대통령 세금 환급 자료 접근을 허락, 지루한 법정 다툼에서 하원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이에 반발해 상고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세입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게 됐지만, 이 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을 차지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또 다 른 복병을 만났다.

WP는 "시간은 민주당의 편이 아니다" 라며 "내년 1월 새 의회가 구성돼 공화 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세입위의 자 료 요청은 확실히 파기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료를 제출하 고 하원 세입위가 올해 안에 필요한 조 사를 마치는 것이 민주당 입장으로선 최 선인 상황이 됐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트럼프의 접근금지 요청 기각…대선 출마 선언 트럼프 또 악재 민주 주도 세입위, 내년 1월 차기 의회 구성 전까지 조사 마쳐야 미 연방 대법원은 22일(현지시간) 미 의 회 하원에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 제출 을 막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요청을 최종 기각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등 외신 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지난 10월 31일 하원 세입위원회 에 자신의 세금 환급 자료를 제출하도록 결정한 하급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상고 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의 재임 4년간을 포함해 2015년에서
美대법원 "하원 세입위에 트럼프 세금 관련 자료접근 허용" 판결

알려진 이 기간에 대규모 유 동 인구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

는 데 따른 것이다.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바이든 행 정부는 연말까지 6주간 미국인들에게 업 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예방 접종을 훨씬 더 용이하게 하고 미디어를 통해 접종 인

식을 높여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노인과 지역사회가 백신을 접종하 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 명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에 대응하기 위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되는 곳은 총 7만 곳으로, 미 보건당국은 시골과 외딴 지역까지도 백

신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에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억5천만 달러(4천749억 원)를 지

원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도 제기되고 있 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중순까지 하루 6 만∼7만 명 수준이었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2월 말에는 하루 60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

다. 현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과 BQ.1.1이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변이들은 오미크론 BA.4와 BA.5 변 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사람 의 면역 체계를 일부 회피할 수 있는 것 으로 전해져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

다. 미 보건당국은 이에 업데이트된 코로 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하지 않을 경 우보다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며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9월 오미 크론 변이를 겨냥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업데이트된 새로운 코로나19 백 신을 긴급 승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 백신

이 출시된 9월부터 11월 초까지 확진자

와 비확진자의 백신 접종 상태를 비교한 결과, 새 백신을 맞은 이들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염 가능성이 30%에

서 56%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 명했다.

CDC 루스 링크-젤러스 박스는 "이 백

신 효과는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 종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나지만, 지난 여름 접종한 사람들도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업데이트 백신 접종시 미접종자보다 30∼56%
감염" 미국 정부가 추수감사절과 연말 시즌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종 캠페인에 나섰다. 미국에서 1년 중 인구 이동이 가장 많 은 것으로
기준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이 본 격화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 루 평균 4만1천530명으로 안정적인 수 준을
美, 연말 앞두고 6주간 코로나19 백신
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보다 30%에 서 40% 더 보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백신 접종률은 미 국 성인의 약 13%에 그치고 있다.
접종 집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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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제도 유지 최종규정 시행 돌입

운명은 다시 연방 법원의 손에 달려 있 는 상황이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다카제

규정은 이미 기존에 다 카 혜택을 승인받은 이민자들에게만 해

당되며, 현재 신규 신청과 승인은 연방 법 원의 명령으로 중단된 채 연방 법원에서

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연방 이민 당국은 기존을 다 카 혜택을 받고 있는 드리머들에 대해서

만 갱신 신청을 접수하고 이를 심사해 승 인해줄 수 있으며, 신규 혜택 제공은 금 지돼 있다. 다카 제도와 관련된 소송은 텍사스 등 9개 주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위 헌 소송으로, 이에 대해 지난 2021년 텍 사스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앤드루 헤이넌 판사가 지난 2012년 이 제도가 마련될 당시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인 과도하게 동원됐다는 등의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

리면서 이미 등록된 드리머의 경우 상급 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혜택을 유지한다 고 결정했었다. 이후 항소재판에서는 연 방 제5순회항소법원이 지난 10월 초 다 카를 불법이라고 본 하급심이 정당하다 는 판결을 내리면서, 다카의 법적 논란에 맞서 이 제도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에 공표한 다카 최 종 규정을 고려해 사건을 다시 하급심으 로 되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다카 제도의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며 “궁극적으로 는 드리머들을 보호하고 영구적으로 합 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구제 입법이 연방 의회에서 발의돼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이민정책연구소 등

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였거나 합법적으

로 입국했지만 비자 만료 후 본국으로 돌

아가지 않아 불법 체류자가 된 부모의 자

녀들 가운데 지금까지 다카 제도의 헤택

을 본 수혜자의 수는 80만여 명으로 현

재는 61만여 명이 다카 지위를 갖고 있

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

은 중남미 출신이지만 아시아계 가운데

서는 한인들이 6,000여 명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1 www.juganphila.com 이민 10월31일부터 공식 발효, 기존 등 록자 갱신만 허용… 신규 불허 속 소송 주목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른바 ‘드리머’들 의 추방을 유예하고 취업을 허용하는 청 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의 혜택 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최종 규정 공식 시 행에 돌입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일정 요건을 갖춘 드리머들이 추방 당하지 않고 미국 내에 서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장관 명의의 다카 시행 령을
취업이 허용되 는 국토안보부의 다카 규정이 지난 2012 년 오바마 전 행정부 당시 재닛 나폴리타 노 전 국토안보부
지난 10월31일짜로 공식 대체해 시 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해 알레한드로
제도를
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결국 연방 대법 원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공표된 다카 최종 규정과 관련
마요카스 연방 국토안보
장관은 3일 “이번 최종 규정은 다카
최대한으로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2 www.juganphila.com

진정되고 있

다는 신호 속에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 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7% 올 라 1월 이후 최소 폭 상승을 기록했고, 도매 물가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8%)도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이 에 따라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긴축 ‘가속 페달’ 에서 발을 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것

이 강달러를 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는 “12월 금리 0.75%포인트 인상은 멀어지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라 고 말한 바 있다.

미국 경기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달 러 가치를 낮추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연준 고강도 긴축의 부작용이 달러 하락 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 쿼리 전략가 티에리 위즈만은 “미국은 이 제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라며 “이것이 달러 약세의 기초”라고 설 명했다.

다만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 폭을 줄이 더라도 최종 목표 금리는 높이는 등 긴 축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계속 나 오는 나오는 만큼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3 www.juganphila.com 경제 ▶ 연준 긴축 조절 기대감에 12년여 만 최대 낙폭 기록 ▶ 금리인상 지속시 반등 전망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심 화했던 강달러 현상에 급브레이크가 걸 리면서 이달 들어 달러화 가치가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다.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 상승세가 꺾 여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이 실리자 연 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둔화할 것이라 는 위기감도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 면 유로와 엔·파운드 등 주요 6개 통화 와 비교한 미국 달러 가격인 달러 인덱스 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4% 이상 하락해 2010년 9월 이후 12년 여 만에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레피니티브는 현재 달러 인덱스가 연초 비교하면 여전히 11% 가량 높은 수준이 지만, 고점 대비 상승세가 완만해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인덱스는 연준이 올 들어 금리를 3.75%포인트 인상한 영 향으로 9월 114포인트 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달러화 하락 반전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이것이 향후 달러 가 치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매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 스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목표를 최소 5.0~5.25%까지 높여야 한다”고
바 있다. 강달러‘주춤’… 달러 인덱스 이달들어
하락
지적한
4%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4 www.juganphila.com

이위식

이번 주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 절 주간이다. 각지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 이 함께 모여 풍성한 음식과 감사를 나 누는 날이기도 하다. 또 한해를 돌아보 게 된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고, 열 심히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고, 간절히 소망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생 각지도 않았던 일이 기적처럼 일어나기 도 하고, 바라지도 않던 일들이 선물처럼 우리 각자에게 주어지기도 한 한해였다. 반면에 아무리 열심히 발버둥 치며 살 아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또 오늘 같은,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 이었을 수도 있 겠지. 기적은커녕 희망도 안보이는, 아니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고난의 세월 을 살았는지도 모른다. 육신의 병을 가 지고 사는 사람도 많다. 하루 끼니를 해 결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가족은 모 두 떠나고 대명천지 혼자 고독하게 사는 독거노인도 많다. 남들처럼 평범하게라도 살기 위해 하루에 투잡, 쓰리잡을 뛰는 젊은이도 많다. 어쩌면 대부분의 민중들 은 하루하루 산다는 게 너무 힘들다. 가 도가도 끝이 없는 길이다. 나만 길을 잃 은 것 같다. 남들은 잘도 사는 것 같 같 은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의 연속인지 좌 절하고 분노한다. 이렇게 또 한해를 살면

뭐하나? 신이 원망스럽고 내가 미울 뿐

이다. 성경 사전에 따르면 <기적>이란 “

신성하거나 영적인 권능이 드러나는 현

상”이다. 즉 기적은 신의 영역이다. 그러

면 왜 신은 오늘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

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고난을 못본 채

외면 하시는가? 왜 신은 병들고 곤고한

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인간들에게 매

순간순간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 것인가?

신이 있기는 하는 것인가?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두가지 기본적인

이유, 즉 책임, 회개, 사랑의 신앙을 강화 하고 선을 이루기 위해 기적을 행하신다 고 말한다. 그런데 왜 인간은 천지창조와 같은, 물을 술로 만드는 것 같은, 오병

이어(五餠二魚)로 모두를 먹이시는, 병든 자를 살리시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만, 내 가 믿을 수 없는 일만 기적이라고 믿는 것일까? 그분의 기적은 내가 아는 것 보

다 내가 모른 것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나는 하루하루 사는게 기적이라 생각 한다. 하루하루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다. 나이를 먹은 탓일 게다. 간밤에 자다가 일순간에 숨을 멈추면 죽는다.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있다는 게 기적이다. 내 선친 께서도 주무시다 돌아가셨다. 당신이 심 혈관계 국내 유명 내과 의사이셨고 앓던 병 질환도 없으셨는데 주무시다가 64세

연세에 돌아가셨다. 매일 아침 눈을 뜰 수 있다는 게 기적이다. 눈을 뜨면 이 세 상의 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볼 수 있음 도 기적이다. 내가 사는 곳은 한국과 위 상이 같아 사시사철 자연의 아름다운 모 습을, 신의 섭리를 바라보면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거기다 40여년을 넘게 함께 잠자리를 해 온 변함없는 아내를 눈 뜨자마자 볼 수 있음도 기적이다. 같이 밥 해먹고, 차 마시고, 함께 산책 가고, 음악 듣고, 책보 고 토론하고, TV 보고, 시장 가고, 정원 가꾸고, 교회 가고.. 뭐든지 함께 하는 이 게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자식들은 자식들 삶을 스스로 잘 살아 가니 이 또한 기적이다. 3명의 자식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자신들의 선 택으로 전공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길을 가고 있으니 그 또한 기적이다. 잘 살고 못살고, 부자로 살고 가난하게 살고는 자 신들의 노력과 결정에 따른 것이다. 손주 들도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자라나니 그 또한 기적이다. 다만 부모로서 행복한 가정을 사는 모습을 솔선수범헤서 보여 주길 소망할 뿐이다. 부모인 우리는 행복 하지 못하지만, 자식들인 너희들 만은 행 복해야 한다고 할 수 없는 노릇이 아닌 가? 그러기에 우리 부부는 잘 살아야 한 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기적이 다. 왜 내일의 불안이 없겠는가? 노후를 편안하게 살려면 노후대책을 잘 해 두어 야하는데 나는 오십이 다 된 나이에 빈 손으로 이민 와서 자식 3명과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노후대책을 하지 못했다. 그 리고 남은 세월도 별반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불안하다 생각하면 불안하다. 그런 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없으면 없는 대 로 살아진다는 게 내가 배운 생활철학 이다. 그분이 허락하는 날까지 나는 일 하면 된다. 노인이 먹어봐야 뭘 그리 많 이 먹을 것이며 식탐까지 내겠는가? 우 리 부부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둘 이서 함께 요리해서 먹을 메뉴만으로도 넘치고 벅차다.

부부 둘다 소식가(小食家)다. 하루에 두 끼만 먹는 것도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나의 몸무게는 68Kg, 150파운드로 거의 고정이다. 아직도 주 2회 테니스를 친다. 조깅도 한다.

옷도 30년전 옷을 아직도 입는다. 별도 로 먹는 약도 없다. 큰 병에 걸리면 그냥 그대로 편안히 보내달라고 유언했다. 그 러니 노후대책으로 무슨 돈이 그리 많이 필요할까? 자식들에게 큰 유산을 남기지 못하니 그건 미안한 마음이지만, 나처럼 사업한다고 많던 재산 다 날려 먹는 놈 도 있는데, 돈 많으면 많은 대로 망가지 는 놈들을 수도 없이 봐 왔으니 그리 아 쉽지도 않다. 오늘 하루를 잘 살 수 있다 면 그것으로 기적이다. 하루하루 기적이 쌓이다 보면 그것이 신의 은총이다. 장 영희 교수 책 제목처럼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그래서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의 기적들이 감사하다. 그분 의 기적은 하루하루 삶의 평범함이다. 내 가 사는 동안 그분이 내 삶에 함께 하시 니 그것 또한 기적이다. 오늘 이 순간 살 아있음에, 그래서 감사의 이 글을 쓰고 있음에, 그분의 기적에 감사 드릴 뿐이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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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의 최근 동향 (II)

그러니 주택 거래가 거의 끊겼겠군! 집값이 큰 내림세에 있겠군! 조금만 기 다리면 집을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날 이 오겠군!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 다. 과연 그럴까? 그렇게 될까?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주택 시장의 최근 상황을 살 펴보고 향후 진로를 전망해 본다. 시장 상황 5. 이자율이 높은 지금도 주 택 거래는 계속되고 있다

주택 구입 융자 이자율이 7.0%를 넘는

데도 집을 사는 사람들은 있다. 누가 어

떤 계산 아래 그렇게 할까? 차제에 한번 계산도 하고 생각도 해보자. 요즘도 내

놓으면 비교적 쉽게 팔리는 가격대의 대

표라 할 45만 달러 짜리 집—이미 계약 이 되어 있는 필라델피아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 어느 동네의 침실 4개, 욕실 2 개 짜리 2,000여 평방피트, 연간 재산세 $5,186인 단독 주택—을 실제 예로써 보 자. 연초에 집값의 20%인 9만 달러를 다 운페이 하고 80%인 36만 달러를 3.0% 이자율로 융자 받아 그 집을 샀다면 매

달 은행에 내야 하는 돈은 원리금 상환 액 $1,517.77, 재산세 $432.17, 주택 보험 료 (추정액) $100.00을 합해 $2,049.94 였다. 그 집을 이자율이 5.0%이던 5월에 만 샀어도 월 $2,464.73을 내면 될 일이 었다. 그런데 지금 계약이 되어 있으니, 달리 낮은 이자를 내는 융자 방식을 택

하지 않은 한, 이자율을 7.0%라 하면 월 부담금이 $2,927.26이다. 단지 이자율 의 차이로 인해 연초가 아닌 현재 사는 탓에 무려 월 $877.32 더 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단순 계산을 해보면, 억울해서라 도 지금 융자를 얻어 집을 살 사람은 없 을 듯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직도 거래가 있다는 것이다.

시장 상황 5-1. 많은 융자를 필요로 하 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이 아직도 집을 살까? 짐작 컨대 그들 중 일부는 융자 이자율이 어 찌되든 전혀 상관없거나 별로 영향받지

않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로서 첫째는 융자 없이 전액 내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은 융 자 이자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경쟁 이 줄어드니 오히려 더 유리한 환경에서 집을 살 수 있다. 둘째는 융자를 많이 필 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집값의 60%, 70% 이상을 내 돈으로 내 고 나머지만 융자를 얻으면 되는 사람들 은 이자율이 크게 올랐다 해도 부담이 그리 크게 증가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 제에 그간 원하던 집이 나오면 덜 망설이 고 살 것이다. 시장 상황 5-2. 재융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위의 부류에 속하는 이들은 그 렇다 치고, 80% 혹은 그 이상 융자를 받 아 집을 사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은 어찌 설명할 것인가? 그들 중 상 당수는 차후 적당한 떄에 재융자 받을

것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융자 환경은 언제나 변하고, 이자율은 언 젠가는 내려가게 되어 있다. 당장은 부담 이 크지만, 나중에 재융자를 받으면 된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크게 망설 임 없이 집을 사려 할 수도 있다. 시장 상황 5-3. 바이어스 마켓은 드림 하우스를 장만할 적기이기도 하다. 지난 2-3년간 극심한 셀러스 마켓 상황 에서 바이어간 경쟁에 밀려 마음에 드는 집을 사지 못했던 사람들 중 일부는 경쟁 이 줄어든 지금이 오히려 절호의 기회라 보고 주택 구입에 나섰을 수도 있다. 더 구나 지금은 경쟁이 완화되고 집값도 다 소 약해지면서 연초 같으면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특히 선호하는 동 네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 면, 차후 재융자를 염두에 두고 그런 동 네의 드림하우스를 살 것이다. 사실 따지 고 보면, 연초에 호가보다 10% 이상 더 주고 인스펙션도 안하고 겨우 집을 살 수 있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 웃돈 안 얹어주고 인스펙션 할 것 다하고 살 수 있는 상황이 더 이익일 수 있다. 그 때 45 만 달러 부른 집에 3만 달러쯤 더 얹어줘 야 했다면, 그 3만 달러는 융자 이자가 높 아짐으로 해서 현재 더 내야 하는 월상 환금($877) 34 개월치에 해당한다. 그렇 게 3년여 더 내다보면 재융자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요즘 주택 거래는 하늘 높이 치솟은 모 기지 이자율로 인해
그리
않다.
사 겠다는
얼른
속출하고
상황이
녹록치
높은 이자율 때문에 당장 집을
사람이 줄었고, 이에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으니 값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아 하!
HANCO Real
하상묵
Estate

이후 의 취업. 그리고 인륜지대사 결혼. 이후 에는 더 높은곳을 향해 가슴을 넓혀야 한다. 어쩌다 넘어지면 죽을 것 같다. ‘내 가 이것 밖에 안되나?’ 파고드는 자괴감 에 힘겨워 한다. 젊음이 재산이라 생각 하고 버텨낸다. 그런데 세월은 나를 기다 려주지 않았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대견해 하다가 어느새 더해진 내 나이에 화들짝 놀라 돌아보니 이미 중년에 접어 들고 있었다. 그러면서 받은 은총은 마 주치는 그 무언가에 대해 오버하지 않게 된 사실이다.

온몸이 떨릴 정도의 흥분감은 감소되지 만 좋은 일에도 겸손할 줄 알고, 안 좋은 일을 만나도 의연히 대처하는 여유를 가 지게 된 것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새옹지 마(塞翁之馬)가 실감난다. 좋은 일에 호 들갑을 떨 필요가 없고, 어려운 일을 만 나도 뿌리채 흔들리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며 ‘아, 이거였구나!’ 인생 선배들 이 미리 걸었던 과정을 초연하게 받아들 여 본다. 나이의 숫자가 더해가며 느끼는 것은 세월의 속도이다. 달리는 것이 아니

라 그냥 날아간다. 하루를 시작하면 저녁 이고, 월요일을 지나고 나면 어느새 주말 이다. 새해가 밝았다고 가슴이 들떴는데

이제 한해의 마지막 달이 손짓을 한다.

젊었을때는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삶이

한순간 돌아보니 그렇게 짧을수가 없다.

아련한 추억이 손에 잡힐 듯한데 헤아려

보니 수십년전의 일이다. 우리 시대에도

스타는 있었다.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탤

런트부터 영화배우. 코메디언, 올림픽 영

웅, 유명 정치인. 한 시대를 풍미한 그들

이 유명을 달리하는 소식을 듣는다. 어려

운 시대에도 그들 때문에 행복했고, 웃

을 수 있었는데 말이다. 어떤 분은 스타

답게 멋지게 생을 마감하는가하면 떠나 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운 분도 있다. 그렇게 한세상을 열심히 살다가 하나둘

떠나가는가보다. 살아보니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더라. 소위 잘 나가는 사 람을 잠시 부러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세 안정을 찾으며 오히려 자신이 더 행 복한 사람인 것을 자각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호기심이 있기에 극관심을 보이 다가도 그 차원을 넘어가지는 않는 것을 본다. 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 가 순경이기에 자주 전근을 다녀야 했고, 따라서 친구를 깊이 사귈 여유가 주어지 지 않았고.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기 위 해 어디서나 과장해서 나를 나타내 보여 야 했다. 장애인만이 가진 숨겨진 열등감 이랄까?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아이들을 능가하려고 애를 썼다. 그만큼 장애를 가 진 소년의 가슴은 항상 아팠다.

며칠 전, 만난 분이 자녀들이 아내에게

명품가방을 사주어 입꼬리가 귀에 걸렸

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명품하나 없는 아

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얘기

를 전해 들으며 미소만 짓는 아내의 얼굴

을 보며 원인 모를 무력감이 올라왔다. 각자 취향이 다르겠지만 명품을 지니고 다녀야 행복할까? 차는 목적지까지 안전 하게 잘 굴러가면 되고, 시계는 핸드폰에 가장 정확하게 장착되어 있고, 옷은 가 장 편하고 잘 어울리는 것을 걸치면 되 는 것 아닐까? 굳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 가의 명품을 소유하려는 인생이 측은하 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인생의 달인이 된 것일까? 가질 수 없기에 어기장을 놓는 것일까? 인생을 살아보니 남들의 가치 기준에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 깨닫게된다. 비교의식에 시달리고 그 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

이 얼마나 시간낭비이고 미성숙한 모습

인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내용이다. 겉모습이 아 니라 마음이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을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을 쌓아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고귀함을 깨닫는다. 인생을 살아보니 남에게 베푸 는 친절과 사랑은 결코 밑지는 적이 없었 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 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 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 생이 걸린다’는 말의 뜻을 이제야 알아차 리고 있는 중이다. 결국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 는 없는 것 같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젊을때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정도 로 스쳐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은 힘겹 고 모든 것이 낯설다. 넘어지고 깨어지고 실수하지만 멈출 수도 없다. 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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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A 오토쇼, 내년 미국에서 만날 신차들은?

다양한 차종·동력계의 신차 대거 등장 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새 프리우스는 2 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외관과 파격적인 실내 등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하이브 리드를 포함하는 1.8ℓ, 2.0ℓ 가솔린의 두 가지다. 출력 도 개선해 2.0ℓ의 경우 최고 193마력을 발휘한다. 구동 계는하이브리드에 최적화한 4륜구동 'E-포(Four)' 시스 템을 탑재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2.0ℓ 가솔린 엔진 과 전기모터, 배터리의 조합이며 시스템 최고출력 223

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6.7 초다.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50% 늘렸고 배터리 팩을 뒷좌석 아래에 낮게 넣어 공간에서 손해를 보지 않았다. 차내 전력을 활용해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마이룸 모드도 지원한다. 스바루는 6세대를 맞이한 임프레자를 출품했다. 1992 년 1세대가 미국에 상륙한지 30년만이다. 새 임프레자 는 성능에 따라 기본형, 스포츠, RS의 세 트림으로 구 성했다. 기본형과 스포츠는 최고출력 152마력을 발휘 하는 수평대향 2.0ℓ 엔진을 탑재하며 RS는 182마력의 수평대향 2.5ℓ 엔진을 얹는다. 변속기는 CVT를 조합하 며 구동계는 4WD를 채택했다. 차체는 세단, 해치백의

두 가지를 제공하던 5세대와 달리 해치백만 나온다. 편 의품목은 11.6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운 전자보조시스템은 차로유지보조, 긴급자동제동 및 조 향 보조, 사각지대 감지 등을 포함한 아이사이트(Eye sight)를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6를 미국에 처음 전시했다. 아 이오닉6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도 첫날 완판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외관은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반영했다. 공기저항계

수는 Cd0.21을 달성했다. 전기소비효율은 6.2㎞/㎾h(18

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로, 산업부 인증 기준 524 ㎞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실 내 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라이팅 기술, 무선 소프 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적용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N비 전 74, 아이오닉 5 등 24대를 전시했다. 기아는 셀토스 부분변경과 EV6 GT를 강조했다. 신형 셀토스는 2019년 출시 후 첫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 외 관은 기존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 이 특징이다. 앞은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이에이터 그릴 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 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한층 혁신적이고 모던 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첨단 의 감성을 더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 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 인성을 높였다. 북미형 제품의 엔진은 2.0ℓ, 1.6ℓ 가솔린 터보의 두 가 지를 얹는다. 2.0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 대토크 18.3㎏·m를 발휘하며 무단 변속기(IVT)를 조합 했다.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 토크 27.0㎏·m를 내고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높아졌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61 www.juganphila.com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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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에는 ‘경흥대로’가 지난다. 경 흥대로는 한양에서 출발해 함경북도 경 흥(慶興)까지 이어주는 길이다. ‘동국여 지도’를 완성한 300년 전의 지리학자 여 암 신경준. 그는 경흥대로를 ‘조선의 6대 대로(大路)’ 중 두 번째로 분류했다. 그만 큼 큰길이었다. 서울에서 수유리, 양주, 포천을 지나 김화까지, 거기서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인 강원도 회양, 함경남 도 안변, 함흥, 함경북도 명천을 거쳐 경 흥과 서수라까지 경흥대로가 이어졌다. 포천시청 앞을 지나 도시 중심부를 관통 하는 경흥대로는, 포천의 대표적 문화 자 산이다. 치열했던 6·25전쟁은 유적과 유 물을 흔적도 없이 부숴버렸지만, ‘길’만큼 은 없앨 수 없었다. 길이란 실재하는 공 간 차원을 넘어서 자취와 방향의 표지판 이자 소통의 역사나 의미에 가까우니까. 전쟁이 지나간 폐허 위로 길은 다시 만 들어졌다. 포천의 문화적 자산…경흥대로

경흥대로를 따라 남에서 북으로, 북에 서 남으로 사람들이 걸었고, 물류가 유 통됐다. 금강산으로 가던 선비들의 경유 코스이기도 했다. 경흥대로가 금강산 코 스가 된 건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놓인

큰 고개 없이 왕래할 수 있었

때문이었다. 곧 보게 될 금강산에 대

유람

장소였으리라.

선비들에게

그리고 지금 그 길 위로 한탄강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지질공원의 명소를 찾아 오는 관광객의 동선이 겹쳐지고 있다. 언 젠가 북한으로 이어지는 옛길을 따라서 경흥까지 걸어볼 날에 대한 기대도 이 길 에 스며있다.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게 된 다면, 경흥대로는 또 어떤 의미가 될까. 경흥대로가 걷기 길인 역사탐방로로 다 시 탄생했다. 작년 이맘때 경기도가 경기 문화재단과 함께 경흥대로 옛 노선을 고

증해 의정부 망월사역에서 포천과 철원 경계인 금강산 김화 표시석까지 총 89.2 ㎞의 역사문화 탐방로 ‘경흥길’을 개통했 다. 경흥길은 8개 코스다. 남에서 북의 순 서로 길의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하이라 이트는 영평천과 한탄강을 끼고 포천구 간을 건너가는 7길과 8길이다. 8길을 다 걷고 나면 강원도로 바뀌는 행정구역 경 계지점에서 ‘경흥길’ 표지판은 사라지고 만다. ‘경기도의 일’은 여기까지인 모양이 다. 하지만 경흥대로의 끝은 함경북도 경 흥. 그 길을 다 갈 수 없지만, 내친김에 한 탄강의 물길을 따라 강원도 철원까지 건 너가 보자. 금강산 유람에 앞선 몸풀기 명소 포천에는 강남(江南)과 강북(江北)이

있다. 이동면에서 발원한 영평천이 포천 땅을 남북으로 가르기 때문이다. 6·25전 쟁의 격전이 지나간 자리라 남은 유적 이 거의 없고 지금은 천변 곳곳에 공장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3 www.juganphila.com 여행
길이어서
한 기대에 부푼
길의
경 흥대로 주변 명소들은 ‘기분 좋은 워밍업’ 의
이 들어서 좀 흐트러진 감이 없지 않지 경기 포천의 영평천 물가의 정자 금수정. 영평천 변의 여덟 곳 명승‘영평팔경’에서 두 번째로 치는 경치다.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조선의 3대 정자 중 하나’로 꼽았을 만큼 위세 가 당당했던 정자다. 정자 안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옛 선비들의 시문을 적은 시판으로 가득하다.

만, 과거 영평천 일대는 ‘백운계(白雲溪)’ 라 일컬어질 정도로 경관 좋고 운치가 빼 어난 장소였다. 금강산으로 유람가는 이 들에게 이곳은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공 간이기도 했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포천은 빼어난 경관의 명승지로 인정받았다. 정조시대 의 석학 서유구는 저서 ‘임원경제지’에서 포천에 우리나라 명당이나 명승이 16곳 이나 있다고 적었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숫자다. 그러던 곳이 전쟁의 참화가 지나 가면서 고문서나 고가구 하나 찾아볼 수 없는 황무지가 돼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명승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 있다. 그곳을 하나하나 짚어서 찾 아가는 길이다. 영평천에는 ‘영평팔경’이 있다. 아니 ‘있 었다’고 과거형으로 말하는 게 더 정확 하겠다. 경관 따위는 거들떠볼 여유 없이 길이 나고 도시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예 전 정취의 대부분이 사라져버렸기 때문 이다. 그러니 영평팔경을 감상하려면 상 상력을 덧대는 게 요령이다. 산수 경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서 ‘팔 경’이니 ‘구경’이니 하는 곳이 꼭 있는 건 아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팔경이나 구 경은 그렇게 이름 붙인 ‘그럴듯한 인물’이

있어야 비로소 만들어진다. 자연에 깃들

어 사는 명망 높은 이가 팔경의 이름을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글자를 새기거나

해야 비로소 팔경의 지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일을 ‘경영한다’고 했

다. 그렇다면 영평팔경의 뒤에는 조선 선

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박순과 전국의 명승

마다 날아오를 듯한 글씨를 남긴 양사언

이 있다. 그리고 금강산 유람 길에 만난

영평팔경 앞에서 찬탄을 금치 못했던 수

많은 이들이 있다. 조선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미

수 허목, 금강산만 여섯 번 다녀온 김창 흡, 서슬 퍼런 항일 의병장 최익현….

화적연, 신성한 볏단의 바위 영평팔경의 제1경은 화적연이다. 한탄 강 변에 거대한 물개처럼 누워있는 기이 하게 생긴 바위. ‘벼 화(禾)’에 ‘쌓을 적( 積)’을 써서 ‘화적(禾積)’이다. 바위가 볏 단을 쌓아놓은 듯하다 해서 우리 말로는 ‘볏가리 소’라고 불렸다. 화적연은 영평팔 경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곳이다. 세월이 흘러도 기이한 바위

의 모양이 변할 리 없기도 하고, 화적연 이 한탄강 지질공원의 ‘첫 번째 명소’로 도 손꼽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저 ‘기이한 바위’지만, 농경사 회였던 조선 시대에 볏짚 단 모양의 바위 는 신성시됐다. 조선 후기 국가에서 주재 하는 국행 기우제 12번째인 마지막 기우 제를 여기 화적연에서 올린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화적연을 풍년과 안녕을 기원 하는 대상물로 본 것이다. 화적연 뒤에는 겸재 정선이 있다. 겸재 는 서른일곱 살 때 금강산을 여행하며 그 린 그림으로 화첩을 만들었다. 화첩은 아 쉽게도 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30여 년이 지나 일흔두 살이 된 그는 과거 화첩 속 의 장소를 다시 그려서 서화첩 ‘해악전신 첩(海嶽傳神帖)’을 만들었다. 화첩에는 금강산과 그 길목에 위치한 명승을 그린 스물한 점의 그림이 실려있 는데, 화첩 맨 앞의 첫 번째 그림이 바로 화적연이다. 바위 높이가 좀 과장된 듯하 지만, 300여 년 전 그림과 지금의 모습 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똑같다. 화첩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자칫 친일 파 집안의 아궁이에 불쏘시개로 들어갈 뻔했는데, 젊은 골동품상이 구해서 간송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4 www.juganphila.com 여행
큰돈을
영평팔경의 제1경이자 한탄강지질공원의 첫 번째 명소인 화적연. 바위의 형상이 볏단보다는 물개를 닮은 듯하다.
전형필에게
받고 팔았다는 뒷얘

이야기. 포천에는 인

묘가 있다. 묘는 엄숙하면서도 단

그러면서도 우아한 느낌이다. 잘 설명하긴 어렵지만, 묘역에서는 어떤 기 운이 느껴진다. 다녀와 보시라 권하는 이 유다. 인평대군 묘 앞에는 볼만한 비석이 세 개가 있다. 하나는 신도비다. 무덤 앞에 생전의 업적을 새겨 세우는 비석이 신도 비다. 신도비는 3m가 넘는 크기도 인상 적인 데다 석물의 완성도도 높다. 신도비 를 지고 있는 거북 형상의 받침돌을 ‘귀 부’라고 하는데, 생동감 넘치는 거북의 형 상과 비석 머리 용 조각의 솜씨가 탄성이 나올 정도다. 나머지 두 개의 비석은 ‘치제문비’다. 치 제문(致祭文)이란 공적이 있는 인물의 제사 때 왕이 신하를 보내 제사를 지내

도록 해주면서 함께 내려준 추도의 글이

다. 그러니까, 치제문비는 왕이 쓴 추도문

을 새긴 비석을 말한다. 인평대군 묘 옆

의 비각 안에는 두 개의 치제문비가 있

다. 하나는 앞면에는 효종이, 뒷면에는 숙

인평대군은 조선 인조의 셋째 아들이 다.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끌려간 소현 세자, 봉림대군(훗날 효종)의 동생이기도 하다. 인평대군도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 라 선양에 볼모로 끌려갔다. 곧 풀려나긴 했지만 그 뒤에도 갖은 모멸 속에서 청나 라를 오갔다. 명당일까 아닐까…인평대군 묘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는 조선과 조선의 왕가를 대놓고 무시했다. 갑질도 그런 갑 질이 없었다. 말이 사신이지, 조선의 왕자 인평대군을 청나라는 대접도 제대로 하 지 않았다. 잠자리가 없어 노숙을 밥 먹

듯이 했을 정도다. 인평대군은 이런 식으 로 선양에만 세 번, 연경은 아홉 번을 다 녀왔다. 다 합치면 모두 열세 번이니, 해 마다 한두 번씩은 청나라에 다녀온 셈이

었다. 그때마다 인평대군은 갑질과 모욕 을 견뎌야 했다. 청나라를 다녀오는 것뿐 만 아니라 청나라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 하는 일도 도맡았는데, 그들이 얼마나 거 만했을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청나라 사신이 얼마나 ‘기피 보직’이었 는지는, 당시 송시열이 올린 상소문을 보 면 알 수 있다. 수시로 청나라에 사신으 로 가는 인평대군이 얼마나 안쓰러웠던 지 송시열은 효종에게 “선왕(인조)께서 동생(인평대군)을 잘 챙기라 하셨거늘, 형 이 되어서 어찌 동생을 호랑이 굴에 보내 혹사하느냐”는 내용의 상소를 올렸다. 마음고생을 하며 청나라를 오가고, 굽 신거리며 사신을 맞이하는 사이에 인평 대군의 몸과 마음은 상했다. 결국 서른다 섯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병세가 악화 했다는 소식을 듣고 효종이 직접 찾아갔 으나 임종을 보지 못했다. 효종은 동생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다. 효종이 인평 대군의 집을 한동안 떠나지 않으려 했는 데 신하들의 빗발치는 반대로 마지못해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5 www.juganphila.com 여행 기가 있다. 창옥병 위쪽 마을에는 박순을 추모하 기 위해 효종 때 창건한 옥병서원이 있 다. 박순은 죽어 이곳 마을에 묻혔는데, 옥병서원 앞에 그의 죽음을 기리는 비석 인 신도비가 있고, 여기서 500m쯤 더 들 어간 마을 안쪽에 묘가 있다. 다섯 명의 왕이
친필로 애도하다 이번에는 좀 다른
평대군
정하고,
나중에 새겨넣은 순조가 지은 추도문도 있다. 그 러니까 인평대군 묘에서는 도합 다섯 명 의 왕이 쓴 친필 제문을 볼 수 있는 것이 다. 다섯 왕의 글과 친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다. 그렇다면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임금들이 앞다퉈 제문을 쓴 인평대군은 과연 어떤 인물이 었을까.
종이 지은 추도문을 새겨넣었다. 다른 하 나는 맨 위에 영조, 아래엔 정조의 추도 문을 새긴 것으로, 끝부분에는
영평팔경의 제3경 창옥병 위쪽 마을에 있는 옥병서원.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오늘날 달란트는 좀 값싸게 들립니다. 한국학교와 유년주일학교에서 달란트 시 장을 참 많이 합니다. 상으로 달란트를 주고 잔치날에 5달란트 주고 떡볶이 사 먹고, 3달란트 주고 필기구 사고, 10달란 트 주고 장난감도 삽니다. 예수님은 왜 비 유를 통해서 마치 예수님 자신처럼 보이 는 주인이 종들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 란트, 한 달란트를 나눠주셨다고 말씀하 셨을까요? 떡볶이도 못사먹게 말입니다. 달란트 비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1세기 유대사회에서 사용하던 화폐의 단위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단위를 데나 리온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노동자의 하루 품삯입니다. 로마 시대 징병되어 전

쟁터로 나간 병사들이 1년에 받는 연봉

이 225데나리온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

다. 100데나리온이 모이면 1므나가 됩니

다. 60므나 정도가 모이면 1달란트가 됩

니다. 그러니까 약 6000이상의 데나리온

이 모이면 달란트가 됩니다. 노동자들의 20년 정도의 연봉이 모여야 한 달란트가 되는 겁니다. 하루 150불 정도의 일당을 받는 노동자라면 100만불 가까이 되는 큰 돈입니다. 당시 갈릴리 지역의 분봉왕 이었던 헤롯 안티파스가 1년에 거두었던 모든 세금이 200달란트라는 기록이 있 고, 로마의 총독도 달란트 단위의 재정을

집행하려면 로마 중앙 정부의 허락을 받 아야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어쨌든 한

달란트는 당시로서는 아주 큰 돈입니다.

또 하나 알아야 하는 개념은 ‘페쿨리움’

이라는 겁니다. ‘페쿨리움’이란 주인이 농

사를 위해서나 만약을 대비해서 종에게

맡기는 돈을 말합니다. 모든 종들에게 주

어지는 권리일까요? 아닙니다. 주인이 신 뢰하고 사랑하는 종에게만 행하는 일입 니다. 로마의 권위와 질서가 지배하는 1 세기입니다. 엄격한 신분 사회입니다. 종 과 주인 사이에는 절대 건너서는 안되고 넘을 수 없는 깊고 넓고 차가운 강이 있 습니다. 따라서 주인이 종에게 자신의 재 산과 권위를 이양하는 것은 참으로 드문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주인이 돈

이 많고, 종이 믿을만 하다한들.... 맡길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 런데 예수님의 비유를 보십시오. 어느 주 인이 종에게 5달란트를 맡겼답니다. 2달

란트를 맡겼답니다. 1달란트를 맡겼답니 다. 심지어 로마의 황제도 자신이 파송한 총독에게 달란트 단위 이상의 재정을 임 의로 집행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이 주인은 종 셋을 불러다가 5. 2. 1의 달란 트를 맡긴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사회였습니다. 대부분 민중들은 토 지와 재산을 수탈당하고 반 노예의 상 태로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 게 달란트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청중들 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우와... 달란트 를 페쿨리움으로 준다고? 나도 그런 주 인 만나고 싶다.... 나도 달란트 한번 만져 보면 소원이 없겠다.... 이 바보 같은 한 달 란트 받은 종 같으니라고.... 그렇게 큰 신 뢰와 은혜와 돈을 받고서 제대로 써보지 도 못하고.... 아깝다.... 그런데, 진짜 그런 이야기가 있기나 한 걸까....? 정말 그런 주 인, 그런 종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지 않

을까요? 바로 여기에 달란트 비유의 핵심 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주인이 있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모든 왕, 모든 주인, 모든 신랑은 예수님 자신 입니다. 주인이신 예수님은 로마의 황제 보다 더 큰 권능과 영광을 가지신 만왕 의 왕이십니다. 주인이신 예수님은 이제 곧 다른 나라로 가십니다. 세상에서 거 절당하셨지만 세상을 원수로 삼지 않으 시고, 이 세상에 ‘성도됨과 교회됨’이라는 큰 페쿨리움을 주셨습니다. 주인되신 예 수님은 세상에게 페쿨리움을 주시기 위 해서 자신을 십자가에 제물로 내어주셨 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주인이십니다. 그런 사랑과 신뢰를 받은 종들도 있습 니다. 예수님은 비유에 등장하는 모든 종 들은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유대 청중들 이며 이 말씀을 읽는 우리들입니다. 그들 과 우리가 왕이신 예수님이 허락하신 페 쿨리움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 은혜를 입었습 니다. 성도와 교회가 받은 사랑과 은혜 는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것과 비교되 지 않습니다. 달란트 비유는 일만 달란트 를 왕에게 탕감받았지만 일백 데나리온 을 빚진 친구를 용서하지 않는 신하의 비 유와 함께 우리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사 랑을 표현하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 안 에 십자가의 사랑과 목적이 표현되어 있 습니다. 의미가 마음 깊이 새겨지기를 바 랍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지금의 세상은 SOLO 세대를 넘어 YOLO 세대(You Only Live Once 인생 은 단 한번 뿐)를 열어간지 오래 되었다. 언듯 좋아 보이나 실상은 많은 사회적 또 는 개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알아 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대 비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

하며 최대한 즐거움을 누리겠다는 소비

되면 생명이 소생하고 발아와

천하의 것으로 바꿀 수 없는

잉태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가족의 행복입니다

가을의 쓸쓸함을 밀어내는 만물

때와 기한을 아는 인생의 멋스러움이

때묻지 않은 계절의 우아한 옷을 입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소박한 삶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습니다

어제와 오늘

평범하지만 이웃을 향한 사랑과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이

삶의 자유를 누리게하는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물 같은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노래하며

인정해주고 웃으며 살아가는 것은

진정 아름다운 인생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사람들과 주님 앞에서 선언합니다

지향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고 사전

에서 소개 하고 있다.

YOLO 세대들은 공동체 생활보다는 자

기 중심적 생활을 선호한다. 이웃의 개념

이 거의 없다. 결혼도 가족과의 생활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시간과 물질을 자

신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너

잘했어 너 수고했어. 라며 자신을 향해 무한 칭찬한다. 한쪽만 보게 되면 멋있어 보이고 좋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은 배타적이며 이기주의적인 생활 이다. 이타의 개념은 없다고 봐야 한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사고가 지배적이다. 이들은 또 성경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삶이다. 예전에는 자녀를 많이 낳아서 생 선 한마리 구워 밥상에 올리면 자신의 서열에 따라서 어느 부위를 언제 떼어가 서 몇점이나 먹어야 하는지를 깨우치고 안다. 곧 사회성과 상호 연관성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누구 젓가락 이 먼저 가면 자신은 아예 먹지 않던가 따로 혼자 먹는다. 옆에서 무슨일이 일어 나면 쟤 왜그래 하면 그만이다. 성경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 르침과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다. 심지어 교회 안에도 말이다. 이것이

교회의 가장 큰 타락이다. 사람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다. 양보하고 이해하고 존중 하며 협력해야 한다. 대다수의 그리스도 인들이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교회에 가 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 면 신앙생활하는 것이 천태만상인것을 보게 된다. 여기에도 자기 중심적이고 자 가 해석을 하며, 이기적인 생활을 신앙과 교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을 본다. 이것은 신앙도 믿음도 아니다. 오직 교만 이며 자신도 모르는 우상이 있을 뿐이다.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고 예배 드린다고

다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이 없고, 행함이 없다면 이에 속한 다.

소돔과 고모라를 보면 들녘은 풍요와 넉넉함의 상징이다. 아브라함에게서 롯 이 독립할 때 선택의 기준점은 들의 풍요 와 물이었다. 그는 감사도 없고, 고마움도 없었다. 오직 합리적 실리만을 따져 따랐 다.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는 배격해 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참 믿음과 신앙 은 철저하게 세상 이익에는 눈을 감고 주 예수 그리스도앞에 눈을 뜨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을 누구 나 겪는다. 즉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만 난다는 말이다. 이때 참 신앙을 보게 된 다. 즉 아브라함 편에 선 신앙을 가졌느 냐 갖지 못했느냐가 나온다.

올해도 2022 thanksgiving 추수감사 절이 되었다. 많은 것 중에 단 한가지만 이라도 진정한 추수감사절의 깊이를 이 해하고 실천하면 참 아름다운 감사가 되 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7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추우면 추위가 무엇인지를 알고 더우면 더위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인내의 꿈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 행복입니다 봄이

나라보다도

방비 예산을 쓰면서 막강한 군사력을 보 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2023년 의회에 요청한 국방 예산이 7,700억달러(약 922조원)입 니다. 미 국방비 지출액은 세계 1위로, 나 머지 2위-11위 국가의 총액보다 많습니 다. 2022년 기준 미국 국방비 지출액(7,780 억달러)은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39%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세 계 최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엄청 난 국방비나 최첨단 무기들 때문이 아니 라 국가를 위해 용감히 싸우는 군인들을

최고로 예우해 주는 나라이기 때문입니 다. 2011년 미국 백악관에서는 오바마 대 통령이 미 육군 소속 르로이 페트리(38) 상사에게 미군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 장(Medal of Honor)'을 수여했습니다. 오 바마 대통령은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 20여 분간 페트리 상사의 공

적을 하나하나 열거했습니다. 2008년 5월 26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기지 급습 작전에 투입된 페트리 상사는

동료 병사 두 명 옆으로 수류탄이 날아

든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미 두 다리 에 총상을 입어 출혈이 심한 상태였지만 지체 없이 몸을 날려 수류탄을 낚아챘습 니다. 수류탄을 집어 던지려는 순간,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손에서 수류탄이 폭발 했습니다. 페트리 상사는 오른손을 잃었

지만 그의 전우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페트리는 손을 잃은 상태에서 스스로 지 혈대로 팔목을 감싼 뒤 침착하게 부대원 들을 계속 통솔했습니다. 지원부대가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결국 부대원들은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 다. 페트리는 이런 큰 부상을 당한 뒤에 도 군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손을 잃어 의수를 달았지만 그는 2010년에 다시 아 프간으로 갔습니다. 그의 여덟 번째 아프 간, 이라크 파견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명 예 훈장을 받은 사람은 최고의 대우를 받습니다. 훈장 수여자의 계급에 상관없 이 장군, 상원의원, 대통령이 먼저 수여 자에게 거수경례를 합니다. 수여자의 자 녀들이 사관학교에 진학할 경우 100% 합격 시켜줍니다. 대통령 이 취임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공식 초청받고 귀빈석 에 앉습니다. 장례식 100%지원하며, 미 군 최대의 명예로 치러집니다. 자국 내 어 딜 가더라도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받습 니다. 훈장 수여자가 비행기를 타거나 공 항 같은 공공장소에 가면 훈장수여자가 있다고 방송되며 시민들은 기립 박수하 며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 나라 가 미국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저력입니 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

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요한 복음 15:13)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조국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큰 것이며 그런 사람이 많은 나라일수록 강 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미국은 세계 어느
많은 국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연말연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경건함과 오랜만에 가족, 친지 와 지인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도 많은 시기다. 이런 들뜬 연말연시 분위기를 좀 더 알 차고 보람되도록 ‘톡스’를 키워드로 한 ‘ 연말연시에 따르면 좋은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디톡스(Detox)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와 과식, 피로 로 지친 신체를 정비하는 방법으로 디톡 스가 추천된다.

디톡스는 인체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 하는, 즉 장이나 신장 등을 통한 노폐물 과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하는 제독요 법이다.

‘단식’은 물 이외에 음식 섭취를 줄이거 나 중단함으로써 위장, 간, 대장 등 소화 기에 휴식을 주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

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레몬 디톡스’는 단식과 유사하나, 비타 민, 미네랄, 물 등 필수 영양분을 담은 레 몬 디톡스 드링크를 섭취하는 디톡스법

이다. ‘장 청소’는 배변을 촉진하는 설사

제를 복용하여 대변을 제거하는 방법이

다. 변비가 나쁜 이유는 대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면서 대변 속의 단백질이 분해

될 때 방출되는 유독 화합물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변비는 대장암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장 청소시 수분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함

께 마시는 것이 좋다.

2. 보톡스(Botox)

연말연시에는 설렘도 있지만, 나이 든다

는 왠지 모를 서운함이 밀려오는 시기이 기도 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 들어 보이는 사 람보다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느껴지는데, 이 때문에 생기는 ‘상대적인 노화’에 마음 상하고

우울에 빠지기보다는 ‘보톡스 시술’을 통 해 주름도 개선하고 인상도 좋게 하는 변 화를 꿈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톡스은 이마, 미간, 눈가 등의 표정주 름을 만드는 표정근육을 이완시켜 주름 을 제거하기 때문에 특히 눈가 옆으로 생 기는 까치발 주름(crow’s feet), 눈 밑 안 쪽의 세로주름과 눈 밑의 가로주름, 눈 썹 사이 내 천(川)자 형태로 생기는 미 간주름, 가로로 밭고랑처럼 생기는 이마 주름, 콧등주름, 입 주변 주름 등에 효과 적이다. 보톡스는 근육 이완 효과는 시술 후 대 개 2~3일 후에 나타나서 시술 후 1~2주 에 최고조에 도달하는데, 원하는 시술 효과가 잘 나타나는지 혹시 부작용은 없 는지, 추가 시술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이 기간에 확인할 수 있어 D-day를 앞두고 있다면 D-day의 1~2주 전에 보톡스 시 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3. 톡스(Talks)

대화를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열려 있

고,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의미의 매우 중 요한 소통 방법이다. 하지만 현대와 같이 바쁜 사회에서는 대화 단절에 빠지기 쉽 고, 소통에 능숙하지 못하다 보니 짧은 대화로도 오히려 감정이 격해지고 관계 가 더 악화되기도 한다. 다양한 기기의 발전으로 전화통화, SNS, 메신저, 이메일 등 소통의 방법은 다양해진 반면 ‘대화의 기술’ 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사람을 마주하고 이야 기하는 것에도 불편을 느끼는 사회로 변 하고 있다. 실제로 젊은 세대들은 마주 하고 대화하기보다는 결근이나 조퇴, 이 별까지도 문자나 SNS로만 보내는 텍스 트 커뮤니케이션에 더 편안함을 느낀다 고 한다. 연말연시는 감사인사와 새 출발 의 의미를 다지는, ‘대화하기 딱 좋은 시 기 ’이다.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대화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그것이 직 장 상사이건 친구, 형제자매, 애인, 배우 자, 부모이건 간에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 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89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디톡스, 보톡스, 톡스’ 연말연시 당신에게 필요한 3가지 톡스

게 되었습니다. 25년 이미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계 시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를 생각하 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요즘, 감사찬송을 많이 듣고 있는 것이 있어 적어봅니다.

숨을 쉬는 것 감사, 나를 구원하

감사할 수없을때 감사!!!

시편50편 23절엔 이렇게 말 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 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 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 화롭게 하는 것이다 하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나는 눈에 좋은 것만 감사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 었습니다.

입술의 고백이 그 사람을 이야기해 줍 니다.

불평, 불만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얼굴 에 평안이 없습니다.

감사를 입술에 달고 다니는 사람의 얼 굴은 광채가 나며 왠지 가까이 가기엔 내 가 초라해 보입니다.

감사는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감사할 것을 찾습 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나님 이 내게 주신 많은 것에 감사할 수 있을 까요?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이 하나 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리는 것이라고 목사 님의 설교를 들으며 내 자신을 들여다보
사람도 자녀 삼아 주신 것 모 든 것 감사 주님
내가
감사해요 주님 감사해요 나를 사랑하신 주 사랑 감사합니다.' 물론 감사를 하기는 합니다.
지는
'오늘
신 것 감사 내 뜻대로 안돼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 든 것 감사 내게 주신 모든 것 감사 때론 가져가심 도 감사 내게 고난 주셔서 주 뜻 알게 하신것 모 든 것 감사 항상 주 안에 있음 감사, 참된 소망 주 심도 감사 나 같은
감사해요 주님 감사해요
여기까지 온 것도 은혜입니다. 주님
내게 보여
것에만,,,

파우어볼(Powerball Jackpot, Nov. 8, 2022) 상금이 무려 $2.04 billion이었다. 이런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1 in 292.2 million이다. 벼락 맞을 확률은 1 in mil lion이다. 너도나도 일확천금을 기대하고 복권을 샀지만, 당첨자 한 명을 제외하 고 모두가 꿈으로 끝났다. 세계 여기저기에서 테러, 미국 내 총기 사건,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미사일, 등 연일 비관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으며 주 식시장도 로럴코스터처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하다

보면 마음의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해진 다. 심지어 핵전쟁까지 걱정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대부분이 천천히 진 행되므로 사람들이 인식하기 어렵다.’고

모건 하우설(Morgan Housel)이 말한다. 삶의 질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 감사절 을 맞이하여 함께 나누어 본다. • 일반 성인은 50년 전과 비교해서 수 입이 세(3) 배 이상 더 많다. 이것은 물가 상승도 고려한 수치이다. 1960년대는 돈 이 억세게 많아도 컴퓨터, 휴대전화, 검 색 엔진, 프로젝(Prozac), 당분 없는 음 식(Gluten-free), 등을 접할 수 없었다. 한국 개인 소득은 연간 단 $1,028이었다. 세계 경제는 산업혁명 때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어도

식량은 그 이상으로 증가했다. 흉년 등 기근으로 사람이 굶어 죽는다는 소식은 접하기 어렵다.

• 결핵, 말라리아, 홍역, 황달, 콜레라, 에 이즈, 등과 같은 병들이 지구에서 서서 히 사라지고 있다. 최근 코비드도 주춤 해지고 있다.

• 1800년 미국 평균수명은 39, 1900년

은 49, 1950년은 68, 그리고 오늘날은

80살 이상이다.

현재 은퇴하는 평균 나이는 62살로 변

했다. 62살이라면 얼마 전만 해도 하늘나 라에 이미 도착해 있을 나이다.

• 1933년에는 신생아 사망률이 1,000명

당 58이었지만 현재는 6명보다도 적다.

• 1952년에는 38,000명이 소아마비에

걸렸지만, 현재는 300명보다 적은 숫자 이다. 뇌출혈도 사망하는 비율이 75% 감 소하였다. • 주말, 휴가, 은퇴, 등으로 휴식하는 시

간이 1870년도에는 11년이었지만, 1990 년에는 35년으로 증가했다. 평균 수명을 참작해서 현재 시점으로 계산하면 약 40 년이다. 인생의 반 정도를 일하지 않고 즐 긴다는 뜻이다. 놀라운 수치이다.

• 1960년에는 집에 에어컨을 소유한 집은 10개 중 1집이었지만 1973년에는 49%로 증가하였으며 현재는 89%가 소 유하고 있다. 에어컨이 없는 11% 집은 추 운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 흑인(African American)의 문맹률이 1900년대에는 45%였지만 현재는 거의 0%이다.

• 미국인 평균 일하는 시간은 1850년에 는 66시간, 1909년에는 51시간, 현재는 34시간이다. • 1940/50년대는 핵전쟁이 매우 중요한 기사였다. 그러나 1945년 이후 핵무기로 사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지난 70 여 년 동안 중요하고 화제였던 기사 내용

이 실제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다. 사람 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미리미 리 걱정한다.

• 연간 수입이 $34,000이면 세계에서 부자 1%에 속한다. 세계 10%에 속하기 위해서는 $12,000, 20%는 $5,000, 50% 에 $1,225이면 충분하다. 당신의 연간 수 입이 $70,000이라면 세계 부자 0.1%로 당당히 입성한다.

• 뱅가드(Vanguard) 창업자 잭 보글 (Jack Bogle)의 인덱스 펀드 덕분에 무 수한 투자자들의 투자경비 절감은 물론 높은 수익률도 함께 받고 있다.

• 주식시장이 현재 약 15.6% 하락이 다. 그러나 지난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0.22%, 5년은 10.44%, 그리고 10년은 12.79%이다. 수익률 12%란 투자 돈이 6 년마다 2배로 증가한 놀라운 수익률이 다.

세상에 태어날 확률이 1 in trillion이다. 우리는 복권 당첨보다 훨씬 더 어려운 놀 라운 기적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인구에서 단지 4%만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그중 한 사람이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11/21/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1 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2 www.juganphila.com

특히 소금, 설탕, 지방 등의 열량에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본 다. 진한 녹색 잎채소가 건강 샐러드에 제격 샐러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채소는 양상추다. 하지만 양상추보단 짙은 녹색 잎채소가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시금치, 케일 등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양상추의 10배 이상이다. 맛과 향, 식감, 색감 등을 더하려면 당근, 오이, 브로콜리, 토마 토, 양파, 피망 등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견과류와 씨앗류, 건강해지는 샐러드 토핑

샐러드를 좀 더 풍성하고 건강하게 먹으려면 토핑을

더하는 방법이 있다.

견과류, 씨앗류 등이 단백질,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 등

을 섭취할 수 있는 토핑이다.

칼슘 섭취를 돕는 치즈를 토핑으로 올려도 되는데 열

량과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적당히 사용하도록 하자.

말린 과일을 쓸 땐 설탕에 절이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마찬가지로 열량을 주의하도록 한다.

삶거나 구운 닭고기와 해산물을 활용

맛있는 샐러드를 위해 튀긴 닭고기를 사용할 수 있지

만, 다이어트나 건강 개선이 목적이라면 바람직한 방법

은 아니다. 샐러드를 먹는 목적이 체중 조절이나 건강이 라면 바삭바삭하게 튀긴 재료는 과감하게 포기하라는

것. 이런 식감의 재료들은 우선 살이 찌기 쉽다.

닭고기나 해산물을 삶거나 구운 뒤 샐러드에 얹어 먹 는다면 단백질을 섭취하고 배고픔도 막을 수 있는 건강

한 샐러드가 된다. 단백질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닭가슴살, 연어, 새우 등을 삶거나 구우 면 샐러드와의 맛 조화 역시 잘 어우러진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고칼로리가 문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생각보다 나트륨과 포화 지방 섭취량이 높다.

살구 빛의 걸쭉한 드레싱 색깔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드레싱이다.

마요네즈에 토마토케첩을 넣고 파슬리처럼 향이 좋은 채소와 피클 등을 다져 넣은 드레싱으로, 맛은 좋지만 칼로리가 높다. 체중 조절을 위해 샐러드를 먹는다면 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에 좋은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활용 샐러드에 더할 수 있는 건강 드레싱은? 심장 건강에 좋 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 오일, 발사믹 이나 레드와인 식초, 레몬즙, 라임즙 등을 더하면 건강 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맛을 더하고 싶다면 머스터드, 꿀을 살짝 넣거나 소금, 후추 등을 살 짝 뿌리는 정도로만 마무리한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3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아삭아삭 신선한 샐러드 한 접시는 건강에 좋은 대 표 메뉴이다. 신선한 채소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 랄, 건강한 지방과 탄수화물까지 다양한 영양성분이 담 겨 있다. 샐러드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재료와 드레싱인데,
법 5
'열량↓ 영양↑' 샐러드 더 건강하게 먹는

곡류 위주인 한국인 의 식단은 단백질이 부족하기 쉽다. 단백질은 우리 몸 속 항체의 구성성분 으로 면역 시스템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 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노년층 은 단백질을 더욱 잘 챙겨야 한다. 그렇다 면 노년층에 좋은 단백질을 선택할 때 고 려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지방과 유당 걱정 없나?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은 필 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이 다. 하지만 노년층은 동물성 단백질에 포 함된 지방, 유당 등이 혈당과 콜레스테롤 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해 섭취를 꺼리 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지방과 유당을 제거해 순도가 높은 단백질을 선

택해야 한다.

섭취만으로 근육 증가에 도움이 되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적절한 유산 소운동과 근력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한 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노인의 신 체활동 실천현황 및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들의 근력운동 실

천율은 17.7%에 불과하다. 근육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인 데 꾸준히 실천하는 노년층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체력과 부상 위험 등 여 러 가지 이유로 근력 운동에 부담을 느 끼는 노년층을 위해 섭취만으로 근육 증 가에 기여하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혈당 조절 돕고 체내 흡수 빠른가? 높은 혈당이 고민인 노년층은 음식을

먹기 전 조심스러워진다. 무심코 섭취한 음식 탓에 혈당이 오를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선택할 때도 이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동 시에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지 꼼꼼하 게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단백질은 무엇일 까? 불필요한 지방과 유당을 제거해 높 은 순도를 자랑하는 분리유청단백질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속 편한 분리유청단 백질이라, 평소 유제품 섭취가 불편했던 사람들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및 신진대사'에 게 재된 논문에 따르면 분리유청단백질 섭 취와 근력운동을 병행한 경우는 물론, 근 력운동 없이 단독으로 섭취해도 근육합 성률이 증가했다. 또 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연구진은 2형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치료제(빌다클립틴)와 분리유청단백질

을 식전에 함께 복용하면 혈당 조절 호

르몬 분비를 돕고, 소화시간을 늘려 식 후 혈당이 최대 2배 감소한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4 www.juganphila.com 유익한 생활 정보 근육 늘리고 혈당 조절…노년층을 위한 단백질 선택법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 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면역력 강화의 기본은 고른 영양 섭취다. 하지만

수면 영양제. 일반적으로 수면 건강 개

선에 활용되는 보충제를 말한다. 마그네 슘, 비타민D, 가바(GABA), L-트립토판, 타트체리 등 다양한 것이 활용된다. 하지 만 국내에서 수면 건강 기능성이 허가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감태추출물, 미강 주정추출물, 유단백가수분해물(이하 락 티움) 그리고 아쉬아간다 추출물 총 4가

지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2022년 수 면 건강 기능성이 인정되어 아직 국내에 서 제품화된 건 없다. 과거 멜라토닌도 해 외 직구로 많이 쓰였으나, 국내에서 이 성 분이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 불 면증 환자의 단기 치료 목적의 전문의약 품으로 구분되며 활용이 어려워졌다. 수 면 영양제는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불면 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 기도 한다. 그럼, 수면 영양제는 언제 어 떻게 활용해야 좋을까?

수면 영양제로 관리 가능한 문제인지 아닌지 먼저 구분해야 수면장애는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 후군, 수면무호흡증 등 건강하지 않은 각 종 수면 상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면 영양제는 잠드는 데 오래 걸리거나 자다 가 자꾸 깨는 등의 일반적 불면증 증상

관리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하

지불안증후군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

면장애에는 도움 되지 않는다. 이미 수면

제를 많이 복용했던 사람들에게도 효과

가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수면 영양제 인

체적용시험은 수면제 복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폐경 전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각종 갱년

기 증상과 함께 불면증을 겪는 사람에게

도 일반 수면 영양제가 도움 될지 불확

실하다. 갱년기 불면증은 야간 발한이 영 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단순 수면 영양

제로 관리가 어렵다. 또한, 우울감이 동

반된 수면 문제나 불면으로 기억력 저하

또는 면역력 저하가 발생할 정도의 심각 한 상황이라면 전문가 상담이 우선 필요 하다. 수면 영양제는 일시적 스트레스 등

으로 잘못된 수면 습관이 굳어져 불면증

으로 발전하기 전에 활용하는 것이다. 특 히 간헐적인 수면 문제로 낮의 업무 집중 력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면 더 심해지 기 전에 수면 영양제 활용을 추천한다.

입면 시간 감소, 총 수면 시간 증가, 주간 졸음 감소 등에 도움 되는 수 면 영양제 아직 국내 제품이 없는 아쉬와간다를 제외하고, 세 가지 수면 건강 기능성 원 료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보면 어떤 상 황에 도움이 될지 예상할 수 있다. 수면 건강 원료의 긍정적 효과가 인정된 항목 은 총 8가지다. 이 내용은 원료를 사용 한 제품들의 상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 다. 미강주정추출물과 락티움은 입면 시 간 감소와 총 수면 시간 증가에 도움 되 었지만, 감태추출물은 그렇지 않았다. 감 태추출물은 입면 후 각성 시간 감소와

불편하다면 각성 관련 지표가 비교적 좋 은 감태추출물을 우선 선택할 수 있다. 밤에 잠을 설쳐 낮에 졸음이 오는 것과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고민이라면 두 항목의 개선 결과가 있는 미강주정추 출물을 우선 선택할 수 있다. 또는 자다 가 깨는 것과 수면 시간이 짧은 게 고민 이라면 락티움을 우선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영양제는 수면제처럼 강하 게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면 영양 제를 먹고 2주일 내로 특별한 변화가 없 다면 잘못된 수면 습관이 굳어지기 전에 전문적 상담 및 치료를 권한다. 여성 갱년기 증상과 함께 나타난 불 면증이라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활 용 가능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되는 원료들 의 기능성은 섭취 전후 '쿠퍼만 인덱스' 총점의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기준으로 허가된다. '쿠퍼만 인덱스'는 11가지 갱년 기 증상에 대한 설문으로, 해당 원료를 먹은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연구 전후

설문 총점에 특별한 차이가 있는지를 평 가한다. 세부 변화 사항은 달라도 설문 총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능성 내용 은 대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같은 내용만 표시된다. 하지만 '쿠퍼만 인덱스'의 세부 사항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 원료마다 조금 씩 차이가 있다. 그중 백수오 등 복합추 출물은 불면증을 포함해 안면홍조, 피로 감, 우울증, 신경과민 등 10가지 항목에 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약국 에서 상담해보면 갱년기 영양제 또한 사 람마다 섭취 후 반응의 편차가 크다. 피 크노제놀을 먹고 안면홍조가 나아졌다 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회화나무열매추 출물을 먹고 안면홍조가 사라졌다고 좋 아하는 분도 있다. 그만큼 편차가 있지 만, 적어도 불면증이 가장 불편한 갱년 기 여성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우선 선택할 수 있다. 갱년기는 몇 년 이어지 는 시기 인만큼, 한 달 먹고 변화가 없다 면 그때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나 쁘지 않다.

선에 도움 되었지만, 락티움은 수면 효율

만 증가시켰고 감태 추출물은 둘 다 영

향을 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감태추출

물은 수면 상태 호흡 장애 지수를 감소

시켰고, 미강주정추출물은 깊은 수면인

논렘수면에서 2단계 수면을 증가시켰다.

이런 결과는 나의 수면 문제 해결에 무 엇을 먼저 선택하면 좋을지 참고할만하 다. 예를 들어, 자다가 자주 깨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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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각성 시간 감소에 도움을 주었지만, 락티움은 입면 후 각성 시간 감소만 영향 을 주었고, 미강주정추출물은 둘 다 영 향을 주지 못했다. 또한, 미강주정추출물 은 수면 효율증가와 주간 졸음 측정표 개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96 www.juganphila.com

다이어트 중이다. 운동을 하고, 식단에 도 신경을 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체중 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미국 남성 전문지 ' 멘스헬스'가 그 이유를 밝혔다.

1. 맞지 않는 운동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은 저마다 다르기 때 문에 체중 감량에도 저마다의 전략이 필 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케 토 다이어트에 기계식 필라테스가 제격 인 반면, 다른 어떤 이에게는 지중해식 다이어트에 자전거 타기가 맞을 수 있다 는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기에게 잘 맞는 식단과 종목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 다.

2. 칼로리 섭취량이 적지 않다 체중을 줄이려면 두 가지가 중요하다. 운동과 식단 관리다. 연료가 없으면 운 동을 할 수 없으니, 먹는 것에 조금 더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을, 얼마나 먹었

는지 매일 기록할 것. 2주 정도 지나면 분

석이 가능할 것이다. 불필요한 칼로리를 덜어내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쪽으로 변화를 줘야 한다.

3. 잠이 부족하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푸는 데뿐 아니 라 체중을 관리하는 데에도 잠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하루에 적어도 7시간은 잘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침실 온도나 조도 등 수면환경을 개선해 잠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충분 히 받고, 커피는 오전에만 마시는 등 숙면 을 위한 규칙을 지키도록 하자. 불가피한 이유로 밤잠을 설쳤다면, 보충을 위해 잠 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

4. 혼자서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 습관을 바꾸는 건 무 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는 주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친구들과 만날 때는 게임을 하는 대신 농구 등 운 동을 하자고 청해 보자. 목표를 공유하 고, 규칙적으로 같이 달리기를 하거나 자 전거를 탈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5. 조급하다 건강한 방법으로 살을 빼려면 무척 오 랜 시간이 걸린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저울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포기해 서는 안 된다. '천천히, 꾸준히'야말로 지 속 가능한 체중 감량의 비법임을 알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체중 대신 허리둘레를 줄이는 걸 목표로 삼는 방법도 있다고 조 언한다. 식사를 조절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면, 몸무게는 아니더라도 복부 지방이 줄어 든다. 옷태가 변하는 걸 계속 노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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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는 코의 뒷벽부터 목젖 부위를 거

쳐 식도의 바로 윗부분까지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 몸에서 외부와 가장 빈번하 게 접촉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편도는 인두의 양쪽에 존재하는데 아데노이드

와 함께 면역을 담당합니다. 세균, 바이러 스 등의 병원체 외에도 담배 연기, 대기 오염, 알레르겐,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등이 인두나 편도에 염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정의 인두편도염은 인두와 편도에 염증이 생 긴 상태를 가리킵니다. 3세 이하에서는 대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나, 5세 이상 에서는 30~40%에서 그룹 A 연쇄상구 균 등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원인 병원 체에 따라 증상이 달려져 인두나 편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출혈 반점이 생기

는 경우도 있고, 흰색 삼출성 막이 끼거 나, 수포성 물집 같은 궤양도 생길 수 있 습니다. 대개 발열이 동반되며, 음식을 삼 킬 때 아파서 먹지 않으려 하거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편도가 많이 커지면 기 도 폐쇄로 인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7 한국 소아 청소년 표준성장도표(신장)

종류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으로 나눕니다. 감기에 속하는 바이러스

성 인두편도염은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대증요법으로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세 균성 인두편도염(그룹 A 연쇄상구균이 가장 대표적)은 항생제 치료를 해야 빨 리 호전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

다.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구강인두가 빨 갛게 변하는 것이 주 증상이지만, 수포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세균성 인두편 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 어 임상 증상만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인

1) 바이러스: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아 데노바이러스(adenovirus), 장관바이러 스[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 코바이러스(echovirus)], 리노바이러스 (rhinovirus),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parainfluenza virus), 인플루엔자 바이 러스(influenza virus), 엡스타인 바 바이 러스(Epstein-Barr virus), 단순 헤르페 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거 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2) 세균: 대개 3세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그룹 A 연쇄상구균, 그룹 C 연쇄상구균, 용혈성 아카노박테리아균(Arcanobac terium haemolyticum), 마이코플라스 마(Mycoplasma pneumoniae), 클라미 도필라(Chlamydophila pneumoniae)

경과 및 예후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대개 콧물, 기침 으로 시작해 서서히 진행하다가 열이 나 고, 목이 붓고, 아픈 증상이 생깁니다. 저 절로 좋아지며 증상이 경미하고 예후가 좋습니다. 그룹 A 연쇄상구균에 의한 세 균성 인두편도염은 조기에 항생제를 쓰 면 열이 빨리 떨어지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 린계 항생제에 잘 듣습니다.

병태생리

그룹 A 연쇄상구균은 외독소 A, B, C 를 분비하여 피부 발진을 유발합니다. 균 의 독성과 관련된 M 단백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저항하는 인자로, 200개 이 상의 종류가 존재하므로 한번 감염되어 도 면역이 평생 지속되지 않습니다. 즉, 새로운 유형의 M 단백을 가진 연쇄상구 균에 감염되면 다시 인두편도염을 앓게 됩니다.

역학 및 통계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3세 이전에 흔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인두염 은 산발적으로 생길 수도 있고, 유행성 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영장에서 잘 전염됩니다. 장관바이러 스에 의한 인두염도 여름철에 흔합니다. 세균성 인두편도염은 연쇄상구균에 의 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3세 이전에는 드물고, 5~15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 후기로 가면서 빈도가 감소합니 다. 연쇄상구균성 인두편도염은 연중 발 생하지만 겨울과 봄에 많습니다. 전염력 이 높아 집이나 학교에서 쉽게 전파됩니 다. 그룹 A 연쇄상구균은 학령기 소아에 서 발생한 인두편도염의 15~30%를 차 지합니다.

증상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세균성에 비해 서 서히 진행합니다. 대개 콧물, 코막힘 등 감기 증상이 먼저 생기고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하루 정도 지나 면 목이 아프기 시작해 2~3일째 가장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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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과 함께 인두 가 빨갛게 부으며,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 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인두염은 1주 이내로 좋아지지만, 결막염은 2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콕사키바이러스 같은 장관바이러스 에 의한 포진성구협염(herpangina)은 인

두의 전면, 후면에 산발적으로 작은 수포 와 궤양이 생기면서 피부발진, 설사 등이 동반됩니다. 목이 아파 음식을 제대로 삼 키지 못하고 침을 흘리며, 영유아에서는

탈수가 올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인 두, 손바닥, 발바닥에 물집과 궤양이 생 기는 병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이 가 장 흔한 원인이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 이나 콕사키바이러스 A6에 의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4)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 성 단핵구증은 고열과 함께 편도가 빨갛

게 부어오르고 흰색 삼출성 막이 생깁니

다. 경부 임파선염, 간과 비장 커짐, 피부

발진, 전신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

열이 1~3주 정도로 오래 지속되면서 항

생제를 써도 듣지 않습니다. 편도 비대로

목젖, 편도가 빨갛게 부어오

릅니다. 편도에는 흰색 또는 노란색 삼출

성 분비물이 막처럼 붙어있고 점상출혈

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혓바닥은 처음에 흰색 백태가 낀 것처럼 보이다, 시간이 지 나면 빨간색 돌기가 딸기처럼 도드라집

니다. 목에서 경부 림프절이 크게 만져지

고 누르면 통증을 느낍니다. 두통과 복

통, 구토 증상도 흔합니다.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며, 보통 1~4일 정도 열이 나지만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2주까지도 지속됩 니다. 설사, 기침, 콧물, 인두 궤양, 목쉰

소리, 결막염 등은 대개 동반되지 않습니 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이러스성 인두 염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룹 A 연쇄 상구균의 외독소에 의해 성홍열 발진이 생길 수 있는데, 얼굴에서 시작해서 전신 으로 퍼지고 볼이 빨간 데 비해 상대적 으로 입술 주변은 창백해 보입니다. 발진 은 특히 팔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사 타구니에 심하지만 손으로 누르면 하얗 게 없어집니다. 압박받는 곳의 모세혈관 이 터져 점상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발진은 며칠 내에 없어지며, 그 자리가 햇 볕에 탄 것같이 껍질이 벗겨지는데, 특히 손톱 주변이 잘 벗겨집니다. 진단 및 검사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은 임상 증상만 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생제가 불필요하게 사용되곤 합니다. 특히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에 의 한 전염성 단핵구증은 연쇄상구균에 의 한 인두편도염과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 다.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 감염을 구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세균성 인두편 도염의 경우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급성 류머티즘 열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과 진찰 소견으

로 진단하는데, 세균 감염을 시사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38도 이상의 고열 2) 기침 없음 3) 경 부 임파선 비대와 통증 4) 편도의 비대 또는 삼출성 막 5) 나이가 3~14세 다섯 가지 중 해당 사항이 많을수록 세 균성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 감 염을 확진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검사 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인두 배양: 인두를 면봉으로 긁어 균 을 배양하는 검사입니다. 결과가 나오는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2 www.juganphila.com 건강 한 양상을 보입니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 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 다. 1) 단순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인두염은 잇몸, 혀, 인두, 입술 부위에 궤 양성 물집이 생기는 치은구내염(gingi vostomatitis)입니다. 고열이 나고 입안 의 통증으로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보 통 5~7일 정도 지속되지만, 물집이 다 없 어지기까지 14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 니다.
인해
5)
균성 인두편도염의
그룹 A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에
경우가
복기를
프며
기도가 좁아져 밤에 코를 골거나 수
무호흡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두편도염은 세
가장 흔한 원인으로
의한
가장 많습니다. 2~5일 정도의 잠
지나 갑자기 고열이 나고 목이 아
인두와

데 최소 3일 정도 걸립니다. 항생제를 이 미 투여한 경우 위음성으로 나올 수 있 고, 면봉이 오염된 경우 위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증상과 함께 판단 해야 합니다. 2) 신속 항원 검출법: 그룹 A 연쇄상구균을 빨리 진단할 수 있는 방

법으로 30분 내에 결과가 나옵니다. 특 이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아 신속 항원 검출법에서 양성이면 세균성 감염 으로 확진할 수 있으며, 인두 배양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민감도가 낮

아 음성으로 나와도 세균성 감염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인두 배양검사로 확

인해야 합니다.

3) 혈액검사: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

나 염증 수치를 보면 세균성 인두편도염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

은 말초 혈액 내에 비정형 림프구가 증 가합니다.

약물 치료 연쇄상구균 감염에서는 항생제 투여 후

12~24시간 내에 열이 떨어지고 인두의 통증이 완화됩니다. 항생제는 보통 10일

간 사용합니다. 그룹 A 연쇄상구균은 페 니실린이나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잘 듣 습니다. 페니실린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1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나 마크로라 이드 계열(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 마이신, 록지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 신)이나 클린다마이신을 쓸 수 있는데, 마크로라이드 계열에는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

아도 수일 내에 좋아질 수 있으나, 항생 제를 사용하면 빨리 좋아지고 편도주위 농양이나 경부임파선염 같은 화농성 합 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

감염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중요한 목 적 중 하나는 심장 판막에 합병증을 일 으키는 급성 류머티즘 열을 예방하는 것 입니다. 대개 증상 발생 후 9일 이내에 항 생제를 사용하면 급성 류머티즘 열을 예 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두배양 검사 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배양검사 결과가 없더라도 인두염의 증상이 있으면서 다 음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즉각 항생제 치 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임상적으로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고 신속 항원 검출법에서 양성 2) 임상적으로 성홍열로 진단되는 경우 3) 가족 내 연쇄상구균 인두염 확진자 가 있는 경우

4) 급성 류머티즘 열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 내에 급성 류머티즘 열 환자가 있 는 경우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해도 급 성 사구체신염(poststreptococcal glo merulonephritis)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 다. 전염성 단핵구증에서 편도 비대로 인 한 상부 기도 폐쇄 증상(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는 전신 스테 로이드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 성 단핵구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두편 도염에서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 지 않습니다.

비약물 치료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은 바이러 스와 세균성 인두염 모두에서 중요한 치 료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 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해열진통제를 사용하여 발열과 인후통 을 완화합니다.

˚ 미지근한 생리식염수 등 소금물로 가 글을 하거나 진통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멘톨이나 벤조카인이 함유된 사탕으로 통증을 완화합니다.

˚ 음식은 억지로 먹이지 않으며, 고형식 보다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바이러스성 인두염 합병증으로 세균성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 다. 연쇄상구균 인두편도염 합병증은 화 농성 합병증과 비화농성 합병증으로 나 뉩니다.

화농성 합병증에는 중이염, 부비동염, 인두후부 및 편도 주위 농양이 있으며, 비화농성 합병증으로는 급성 류머티즘 열, 급성 사구체신염, 반응성 관절염 등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3 www.juganphila.com 건강

라이스 2컵, 닭

육수 3컵, 화이트와인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갈릭 파우더 1큰술

만들기-1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샬 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썬다. 2 껍질콩은 깨끗이 씻 어 반으로 썰고 아스파라거스는 깨끗이 씻어 3등분한

다. 3 끓는 물에 ②의 껍질콩과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데

쳐 찬물에 담근 뒤 물기를 뺀다. 4 대하는 깨끗이 씻어

건진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마늘과 샬롯을

넣어 볶은 뒤 ③의 껍질콩과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살

짝 볶는다. 6 ⑤에 ④의 대하와 갈릭 파우더를 넣고 볶

다가 재스민 라이스를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재료-대하 24마리, 양파·청피망·홍피망·달걀 1개씩, 당 근 1/2개, 마늘 4톨, 그린 칠리 6개, 튀김가루 1컵, 고추 기름 4큰술, 물·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간장 2큰술, 청주·올리고당·식초 1큰술씩, 설탕·참 기름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대하는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10분간 재운 다. 2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지고 청피망과 홍피망은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 다. 3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그린 칠리 는 깨끗이 씻는다. 4 볼에 튀김가루와 달걀을 넣고 섞 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걸쭉하게 반죽한다. 5 팬에 식 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끓으면 ①의 대하를 ④의 반죽 에 담가 옷을 입힌 뒤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6 팬에 고 추기름을 두르고 ③의 마늘과 그린 칠리를 넣고 센 불 에 볶은 뒤 ②의 양파와 당근, 청피망, 홍피망을 넣고 좀 더 볶는다. 7 ⑥의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⑤의 튀긴 새우를 넣어 빠르게 볶아 접시에 담는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제철 대하로 만든 이색 메뉴(1)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 맛이 일품이다. 올해는 수 온이 좋고 태풍이 오지 않아 크기가 큰 새우인 대하가 풍년을 이뤘다. 감칠맛이 나고 고소해 술안주 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인 대하로 만든 입맛 돋우는 별미 요리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데리야키소스 통새우구이 재료-대하 12마리, 라임 1개, 데리야키소스(간장·청주 2큰술씩,
1큰술씩) 만들기-1
고루 발라가며 그릴에 굽는
쉬림프 라이스 재료-대하 12마리, 마늘 4톨, 껍질콩·샬롯 8개씩, 아스 파라거스 6대, 올리브유 2큰술, 재스민
설탕·올리고당
대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꼬치에 꽂는다. 2 볼에 분량의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어 골 고루 섞은 뒤 ①의 대하에
다. 3 구운 대하와 함께 깨끗이 씻어 슬라이스한 라임 을 곁들인다. 스킬릿
다. 7 ⑥에 닭 육수를
잘 섞는
부어 약한 불에 뭉근히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조린다. 새우 칠리깐풍기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

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 이 오듯

내시간 내마음 다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

요는 없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일 이다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 아도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쓰면서 피는 꽃이 아니 더냐 다음에 내릴비가 씻어준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숨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 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 이니까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5 www.juganphila.com 좋은 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6 www.juganphila.com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증거와 함께 주장하여 읽는 사람을 설득 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 분의 고등학생들이 에세이에 반드시 포 함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기억하기 않고 작성함으로써 좋은 에세이로 평가 받지 못하는 것을 본다. 좋은 에세이가 되기 위해서는 글이 정 해진 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야 하며, 강력하고 지지받는 입장을 제시해 야 하고, 관련 출처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표현이 명확하고 스타일이 적절해 한다.

▶철저한 계획으로 시작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서

는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기 전 꼼꼼히 계

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짜인 계획은 글쓰기에 소비할 시간과 노

력을 줄여 줄 뿐 아니라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짜지 않고 시작 한 에세이는 이 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 혼란스럽게 할 수 있으며 쓰는 중간에

글이 막히는 경우를 확실해 줄여 준다. 마인드맵을 만들어 놓고 글을 쓰면 글의 뼈대와 연관성 그리고 인용해야 할 유용 한 인용문 등을 적재적소에 집어넣기 좋

다. 그리고 글쓰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기 전에 구조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 에 단락의 배치와 연관성 및 인과 관계 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편리하고 글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다. 그리고 서론 과 결론에 독창성을 불어 넣는 데 도움 이 된다. 만일 시험처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에세이를 쓸 때 당황하 지 않고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몇 가지 핵심 단어를 포함한 간단한 계획을 스케 치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질문을 정확히 분석 학생 에세이는 특정 질문에 대한 답변 이다. 에세이는 질문을 직접적으로다루 어야 하기 때문에, 당신의 첫 번째 단계 는 질문을 분석하는 것이어야 한다. 질문 이 작성자에게 묻고자 한 내용이 무엇인 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장을 정의하라 에세이를 쓸 계획과 준비를 할 때 자신 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 해야 한다. 질문에 제시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을 취한 다음 특 정한 주장할 내용들을 정의하고 제시해 야 한다.

▶증거, 추론을 사용하라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그것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증거와 추론을 사 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예, 사실, 인용, 통 계 및 삽화로 구성된다. 떠오르는 대로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7 www.juganphila.com 교육 요즘
아주
고등학생들에게 ‘리서치’라는 말이
가까이에 와 있다. 이전에는 대학 원 과정에서나 이야기될 법한 리서치라
말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면서 고 등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대한 비중과 중요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세이는 주어진
에세이는 계획부터 꼼꼼히…작성
필수요소
확인해야
완벽한
전후에

확인해야 한다. ▶일관성 있고 명확한지 확인하라 에세이는 서론, 본문, 결론의 세 가지 기 본적인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 내용의 전 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명확성은 세심한 수정과 편집

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좋은 에세

이를 훌륭한 에세이로 바꿀 수 있다.

▶편집과정과 내용 점검

에세이 작성 과정이 힘들다 보면 학생

들은 대충 끝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다듬

고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글은 광을

내지 않은 보석이 되고 만다. 점검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글의 구조다. 서론에

서 주장을 분명히 밝혔는가, 실제 구조가 서론에 소개한 나의 주장과 과정이 일치 하는가, 주요 요점이 본인의 주장을 어떻 게 뒷받침하고 있는가, 각각의 주요 요점 사이의 전환을 명확하게 표시했는가 등 을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점검 사항은 단락이다. 각 단락은 하나의 주요 아이디 어를 소개하고 있는가, 단락의 모든 문장 이 그 주요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고 있는

미래 직업 시장에 부합하는 대학 전공은?

대학 전공과 프로그램을 비교, 검토하 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묻는 가 장 흔한 질문 중 일부를 간단히 살펴보 자. Q: 가장 수요가 많은 전공은? 현재 가장 수요가 많은 전공은 비즈니 스, 의료 및 IT 관련 프로그램이며 이 상 황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러 나 이러한 순위가 각 개인의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또한 최고의 전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유일한 결정 요인이 되 지 않도록 해야 한다. 취업 시장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 는 거의 모든 대학 전공이 졸업 후 취업 또는 상급 교육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 게 나름의 가치가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Q: 투자 대비 가장 좋은 학부 전공이 있는가?

특정 전공으로, 공부한 해당 분야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모든 대학 전공은 그만 한 가치가 있다. 의대나 법대로의 진학에 서 유리한 진입, 혹은 학부 졸업 후의 취 업을 통하여 나름의 경력을 즐기는 일반 적 전공자들도 많음을 알아야 한다. 학위 취득 목적의 일부는 직업 시장이 나 대학원 지원 시에 자신의 학업적 능

력과 더불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다. 물론 전공 관련 학위 분야에서 일한다 면 가장 좋겠지만 학위 취득을 위한 학 업 과정에서 얻는 경험은 특정 전문적 분 야의 진입 그리고 적정한 대우의 급여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 취업을 위한 최고의 대학 전공은? 취업에 유리한 대학 전공은 경영학, 의 료 및 기술과 같이 예상되는 직업 성장 과 유리한 급여의 상위 순위에 있는 전 공이 될 것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다양한 직업에 대 한 직업 성장 및 급여 데이터 (www.bls. gov/ooh/fastest-growing.htm)를 계속 하여 확인하고 업데이트한다. 각자에게 최선의 전공을 찾을 때 중간 급여와 예 상 성장률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전공을 아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 각 단락은 관련 증거와 추론을 보여 주는가, 각 단락은 앞의 단락부터 논리적 으로 이어지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세 번 째는 문장이다. 문장이 문법적으로 완전

한가, 철자가 맞는가, 문장들 사이의 연 관성이 명확한가, 중복 및 반복을 피했는 가를확인함으로써 작성한 글이 읽는 이 에게 명확함을 주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Q: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이라고 생 각하는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명백한 요인 중 하나는 학업에 소요되는 비용, 급여 가 능성 및 직업 수요를 포함한다. 이러한 요 소 중 하나 이상에 대해 우선순위에 있 는 전공 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검토 방 식 중 하나가 된다.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직업 만족도 이다. 최적의 전공을 찾을 때 미래를 염 두에 두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이 대학 전공으로 일하는 분야를 내가 즐기고 행복할 수 있을까?” 남에게 최고 의 전공이 내게도 적용되고 일치되는 것 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본인의 관심, 가 치, 능력과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일치하 는 특정 전공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리서 치와 자문자답의 과정은 필수이다.

▶참고 사항: 아래는 미국 노동 통계국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8 www.juganphila.com 교육
증거를 인용하기보다는 증거로서 충분 히 논리적으로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뚜 렷하게 뒷받침하는지

(www.bls.gov/ooh)에서 제공한 데이터 에 따른 미래 성장 순위를 위한 전공 분 야이다.

비즈니스 전공

운영 연구 분석가(Operations re search analyst): 27%

마케팅 분석가 및 전문가(Marketing analysts and specialists): 23% 관리 분석가(Management analysts): 14%

비용 예상 산출가(Cost Estimator): 11%

의료 전공

건강 관리 전공 (www.bls.gov/ooh/ healthcare/home.htm)은 가장 많이 성

장하는 직업을 가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산업이다. 지난 2-3년간의 팬데믹 상황

을 거치며 해당 관련 업계는 예측 이상의

수요 증가를 보였다. 앞으로도 이 증가세

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모든 수준의 의료에서 예상되는 일자리 증가와 함께 거의 모든 다른 산업을 훨씬 능가한다. 이러한 예상 성장의 예는 향후 10년 동 안 이러한 역할에서 예상되는 일자리 성 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의료 산업 은 인구가 고령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계 속 성장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전공 모든 산업에 걸쳐 기술 발전이 계속됨

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2021학 년도에는 이 비율이 45%까지 떨어졌

에 따라 소프트웨어 전공 및 정보 기 술 전공 (www.bls.gov/ooh/comput er-and-information-technology/ home.htm) 분야도 수요가 많다. 소프트

웨어와 IT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비즈니 스 부문은 없다.

정보 보안 분석가: 28%

소프트웨어 개발자: 24%

모든 컴퓨터 직종: 13%

컴퓨터 사용자 지원 전문가: 11%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9%

이후 대입 조기 전 형 지원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커먼 앱)가 17일 발표한 통 계에 따르면 하버드·컬럼비아 등 명문 대학 조기 전형 지원 마감일인 11월 1 일까지 접수된 공통지원서는 285만 35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

전인 2019~2020학년도에 접수된 203 만120건보다 41%나 증가한 규모다. 신입 지원서의 경우 74만8118건으로, 59만2471건이 접수된 2019~2020학 년도 대비 26% 늘었다. 이런 변화는 팬 데믹으로 주요 대학들이 입학조항에서

SAT와 ACT 대입시험 점수 제출 항목 을 면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커먼앱에 따르면 올해 SAT·ACT 점 수 제출자 비율은 전체 지원자 중 48% 뿐이다. 2019~2020학년도의 경우 SAT·ACT 점수 제출자 비율은 78%였

다. 이처럼 대입시험 점수 없이 명문대 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올 해도 명문대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이번 통계에 따르면 합격률이 25% 미만인 학교에 지원한 대입 지원서는 37만4678건으 로 팬데믹 이전 대비 45%나 증가했다. 한편 이번 통계를 보면 해외 유학생의 지원서도 크게 늘어났다. 커먼앱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접수된 유학생의 대입 지원서는 6만5232건으 로, 2019~2020학년의 3만9995명에

서 63% 뛰었다. 유학생 지원이 늘어난 건 최근 연방 국무부에서 발표한 유학 생 통계와도 일치한다.

연방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연구소 (IIE)가 지난 13일 발표한 ‘오픈도어’ 통 계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에 등록 한 미국 내 외국 유학생은 94만8519명 으로 전년도 91만4095명보다 3.8% 늘 었다. 한국 출신 유학생 수도 4만755명 으로 전년도의 3만9491명에서 3.2% 증가했다.

커먼앱은 이번 통계를 보면 올해 미국 대학 입학 지원자 수가 회복세를 넘어 증가 추세를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09 www.juganphila.com 교육
'조기 지원' 41% 증가…입시 트렌드로 정착 지난 1일까지 285만 건 접수 학력 점수 제외가 주요 원인 명문대학 입학 경쟁 더 치열 코로나19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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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잘 못한다. 미국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벌어진 일 이다. 어느날 작전문제로 대통령과 참모총 장 사이에 의견대립이 생겼다. 서로 자기 작전이 낫다고 주장하 며 한 치의 양보도 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링컨이 자기 뜻대로 작전 을 강행해 버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전이 실패 로 돌아갔다. 작전은 크게 실패하여 많은 병사 들이 희생을 당하자 참모총장은 화 가 잔뜩 났다. 링컨은 비서를 시켜 화가 난 참모총장 에게 짧은 메모를 보냈다. 그 쪽지에는 “ I am sorry.”라고 적 혀 있었다. 참모총장이 그 메모를 받아들고는 “ 이 멍청한 녀석!”이라고 욕을 해버렸

다. 참모총장의 화가 얼마나 격했는 지 알 수 있다. 비서가 그 소리를 듣고 아주 당황하 며 돌아오니 링컨이 물었다. “그래, 참모총장이 뭐라고 하던 가?”비서는 주저하다가 거짓말 을 할 수 없어 사실대로 보고했다.

“멍청한 녀석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은 화를 내기는커 녕 한 바탕 껄껄껄 웃더니 도리어 이

렇게 말했다.

“그 사람, 사람 하나는 잘 보는구

먼!” 이런 사람이 링컨이다. 링컨이란 사람의 인간됨이 이렇 게 컸다는 것이다. 자기의 잘못을 기꺼이 인정하고 정직 하게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사 람은 큰사람이다. 마음이 아주 큰 사람이다.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시키 는 사람을 우리는 소인배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사 람은 자기 실수를 알고 용서를 구하 는 사람이고 동시에 자기 잘못이 없 더라도 무조건 상대를 용서하는 사람 이라고 한다. 마음이 작은 소인배들은 절대 로 “ I am sorry.”라고 말하지 못한 다. 우리 입에서 “미안합니다”라는 말 이 쉽게 나오지 않거든 자신이 소인 배인 줄 알아야 한다.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옹졸해 서 그런 것이다. 우리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얼마 나 자주 하는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면 우리 스 스로가 낮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가? 그것이 치료되어야 한다. 기꺼이“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 을 때까지 우리의 성품을 훈련하

고 성숙시켜 나가야 한다. 이 시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성숙하고 남과 더불어 함께 하는 인 격을 갖추어 매력적인 사람을 원하 고 있다.

성공해야,위인이 아니라 인격에 감동 을 주는 자가 바로 賢人이요, 聖人이 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보다 상대방을 더 감동시 키는 말이 또 있을까?

"미안합니다"는겸손한 사람들의 마

음 속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 사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미안합니다라는 말 은 곧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같은 맥 락이 같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아무때나, 무의 식 중에라도 표현할 수 있도록 부단 히 노럭해야 할 것이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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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출산 이후 일 끊겨..

박하선이 자신의 이야기와 꼭 닮아

영화 '첫번째 아이'로 돌아왔다. 출산

많은 변화를 겪고, 단비 같은 작품을 만

박하선은 다시 한번 연기 열정을 불태

있다.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

영화 '첫번째 아이'의 배우 박하선과 스 타뉴스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 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 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 룬 영화. 박하선은 첫 아이를 출산하고 직장과 가 정 사이에서 무수한 딜레마를 겪으며 의지 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30대 여성 정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3년 전에 찍은 영화다. 제가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끝난 직후 이 영 화를 만났고, 당시에는 엄마로 나오는 영 화가 처음이었다"며 "특별이 이 영화를 해 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엔딩에 꽂혔다. 아이 를 키우는 입장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 는 부분이라서 끌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촬영 당시 박하선은 그 누구보다 힘든 때를 보냈다. 진통제를 먹으며 영화 를 촬영할 정도였다고. 박하선은 "영화를 보시고 지인들이 '너 촬영할 때 힘들었겠 다'라고 하시는데 당시 제 상황이 더 힘들 었다. 친동생이 떠나고 2주 정도 있다가 촬

영을 시작했고, 아는 동생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14년간 키운 개도 죽었었다. 제 인생에서 손에 꼽게 힘들었던 시간이라서 오히려 촬영은 안 힘들었다. '안 좋은 일은 몰려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 혔다.

이어 "처음으로 대본이 눈에 안 들어왔다. 겨우 대사만 외우고 첫 촬영에 들어갔는 데 오히려 촬영 날이 재밌고, 욕심도 생기 더라. 그래서 '나는 연기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고마운 작품" 이라면서도 "누군가와 헤어짐이 많은 시기 라서 숨을 못 쉴 정도로 가슴이 아팠는데 어디서 진통제를 먹으면 마음이 아픈 것도 괜찮아진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속는 셈 치고 먹어봤더니 괜찮더라. 진통제를 먹 으면서 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인터뷰 내내 '공감'이라는 키워 드를 강조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자신의 상황이 공감돼 몰입이 쉬웠다는 그는 "여 자 배우들은 임신하면서부터 일이 끊기기 쉽다. 저도 임신했을 때 일이 없었고, 아이 를 온전히 보게 됐다. 15개월 동안 모유 수 유했는데 나는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답답함이 있었 던 것 같다. 모유 수유는 세 시간에 한 번 씩 줘야 하기 때문에 어디를 나갈 수가 없 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지인들이 모임에 나오라고 했는데 나갈 수가 없었다. 담담한 척 말했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14 www.juganphila.com 연예
있는
배우
우고
최근

하기엔 거창하 고, 자연스럽게 지나간 것 같다. 딱히 방법 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복귀하고, 일을 하니까 연기가 너무 소중하고 좋더라. 지금 은 새벽에 나와도 새벽 공기가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아이에게 감사해야 할 일 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렇듯 박하선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 충을 토로하면서도 딸에 대한 애정은 숨기 지 않았다. 그는 "아이를 일찍 낳은 게 다 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체력이 갈수록 떨 어진다"고 웃으며 "비교적 일찍 결혼하고, 일찍 출산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 다. 20대 때 불안정하고, 일을 하고, 연애 를 해도 채워지지 않는 불안함이 있었다. 근데 결혼을 동시에 안정을 느끼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일하다 보면 당연히 힘들 때가 있 다. 예전에는 혼자 오롯이 견뎌내는 느낌이 었다면 이제는 아이라는 존재가 힘이 된다. 아이가 없으면 못 살 것 같더라. 너무 소중 하고, 예쁘다"라며 "지금은 아이가 결혼할 때까지는 살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 로 산다. 아이는 제 전부다. 아이 덕분에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 류수영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박하선은 "아이를 잘 본다. 딸이 아

빠를 좋아해야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고 하는데 잘해서 정말 고맙다. 아이가 어

릴 때는 크고 작은 다툼도 있었는데 지금

은 싸울 일이 없다"면서 "남편과 일에 있

어서는 무조건 도와주자는 생각이다. 서로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며느라기', '산후조리원'에 이어 영

화 '첫번째 아이'에서도 워킹맘 역할을 맡

아 기혼 여성이 겪는 고충을 연기한 박하

선은 이미지 고착화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 결이 다 르기도 하고, 어쨌든 나의 이야기고 우리

의 이야기다. 놓치기 아깝더라. 다 제가 일

이 없는 와중에 찾아왔던 단비 같은 작품

이다. 그 안에서도 조금씩 달라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오히려 이미지가 더 굳어져서

엄마 혹은 주부 역은 다 제가 1순위가 되 면 좋을 것 같다"고 호쾌하게 웃었다.

박하선은 "(차기작은) 재밌는 걸 하고 싶

다. 시트콤도 다시 하고 싶고, 밝고 재밌는 걸 하고 싶다. 20대 때는 그게 싫었고, 왜

사람들이 내 코미디 연기를 좋아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저도 좋다. 밝은 작품 을 기다리고 있는데 작품을 가리지 않는

다. 좋으면 하는 것 같다. 확실한 건 제가 좋고 재밌어야 작품이 잘 된다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15 www.juganphila.com 연예 지만, 갑자기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눈물 이 나오더라"라며 "당시 제가 울적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걸 느껴봤기 때문에 영화 속 내용이 더 공감 가고 와닿지 않았나 싶 다. 물론 아이는 너무 예뻤지만, 답답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극복이라고
끊겨..
연기 소중함 느꼈죠"

조혜련 "송일국 잘되서 뿌듯..동생 부부 고부갈등"

개그우먼 겸 가수 조혜련이 '라디오스 타'에서 송일국과의 재회, 고부 갈등이 없 어진 친동생 부부의 상황에 흐뭇해했다. 조혜련은 17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 인터뷰에서 앞서 16일 방송된 MBC '라 디오스타' 출연 후기를 전했다. 조혜련은 '라디오스타'의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에 출연했다. 이번 특집 에는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트릭스도 함께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조혜련은 '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의 과거 인연, '반 인반수'(반 연예인 반 선수) 라이프, 히트 곡 '아나까나' 비하인드, 동생 조지환-박 혜민 부부의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이하 '결혼지옥') 후기도 털어놓았다. 먼저, 조혜련은 송일국이 밝힌 '연기 지 도'에 대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 송일국이 '놀러와' 출연(2006년) 이후 MBC 예능 출연은 이번 '라디오스타'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놀러와' 때 제가 패 널로 있었는데, 16년 만에 다시 예능에 서 만나 좋았다.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 다. 또 송일국이 밝혔듯이 2001년 '베스 트극장'에서 송일국의 연기를 지도했다 는 것에 대해 "지금은 정말 많이 성장했 다. 대단하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 이 42번가'에 출연 중이다. 어제 공연을 보고 왔다. 연기도 노래도 정말 잘했다" 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홍지민 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송일국이 진짜 노

력을 많이 한다. 극 중 코믹한 부분도 있 는데, 코믹을 쑥스러워 하는 사람이 되게 잘 살렸다. 이번 공연이 대박 났다고 하 는데, 제가 다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 조혜련은 지난 6월 '결혼지옥'에 출연 한 동생 부부(조지환 박혜민)의 근황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동생네가 어머니랑 잘 지내고 있다"라면 서 "방송 후에 동생이 연락이 왔다. '우 리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해줬어?' '많이 나 왔어'라면서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어머니와 동생 부부의 고부 갈등 문제에 대해선 "이제는 그런 게 없

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 도 많이 편해졌고, 응원하고 잘 한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케에 대해서는 "'결혼지옥' 방 송 후 잘 됐다. 쇼호스트로 활동도 이어 가고 있고, 제가 배워야 할 정도로 잘 하 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2022년 남은 활동 계획에 대 해선 "일단 '골 때리는 그녀들'로 카타르 를 다녀와야 한다"라면서 "올해 얼마 남 지 않았는데, 열심히 즐겁게 활동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활동 계 획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 심히, 잘 할거다. 그리고 뮤지컬에 도전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요즘에 뮤지 컬을 보러 다니는데, 무대에 있는 게 너 무 좋아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도전 해 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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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 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 지도 부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만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배석한다고함 2.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일정과 관련해 조명을 동원했다고 주장 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발한다 고함 3.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 액의 후원금을 낸 인물이 실소유한 업 체가 대통령실 경호 로봇(로봇개) 사업 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대통령 부부와의 사적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일 고 있다함

4.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 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 필요 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드루킹 댓글 조 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 지사가 23일 가석방 심사을 받는다고함

5. 과거 조폭을 이용한 정치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최근 지구당 조직을 정비하면서 주요 요직에 조직폭력배와 상습도박 혐의자, 사채업 자 등을 임명했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 1. 정부·장·차관·국회·경제부처 주요 일정·재난재해 및 대응·국제금융 동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Report로 배포됩니다. 2. 여야가 각각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요 금 도입은법안을 마련했지만 전기요금 산정 방식 개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기관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현실

산처로 TSMC를 낙점하고 대량 주문에 나서 가뜩이나 고객사 유치가 과제인 삼 성 파운드리가 갈 길이 더 바빠졌다함

6. 최근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줬 던 5G주파수(28㎓)를 전격 회수하면서 정책 판단의 근거로 든 미국과 일본 사 례를 두고 정부와 통신사 간 입장 차가 커 논란이 일고 있다함

7. 신용등급 AAA의 SK텔레콤이 다음달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함에 따 라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

6. 단기 자금이 경색되면서 올해 1월만 해도 연 1.30% 수준이던 91일물 CD금 리가 연 4.02%를 기록했다함

7. 업계에서는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에 조용병 현 회장의 3연임을 점치고 있 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

1. 일상생활 감염으로 23일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는 70,324명이라고함

도 화물연대가 24일 총파업을 강행하기 로 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 다고함 2.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11월 기업경기실 사지수(BSI)는 75로, 비제조업을 중심으 로 기업 체감 경기가 1년 11개월 만에 최 악 수준으로 나빠졌다함

3. 세계 경제가 2024년부터 성장을 회복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간 소비 위축,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압박 등으

로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며 한국의 내 년도 경제 성장률율 1.8%로 전망했다함

4. 정부가 단체협약에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게 하는 등 고용 세습 조항을 둔 기아에 시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노조의 반발이 예상되며, 직원 직계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단체협약 조항을 갖고 있는 사 업장은 60곳이 넘는다고함

5. 테슬라가 차기 FSD용 반도체 위탁생

1. 22일 국내 금융시장은 ▲코스피 2,405.27(-14.23p) ▲코스닥12.26(6.31p) ▲달러-원 1,356.6원(+1.9원) ▲ 국고채 3년물 3.844%(+0.7bp) ▲국고 채 10년물 3.773%(+0.9bp)에 마감됐다

2. 금융당국이 미국 등 선진국처럼 배 당금 규모를 먼저 시장에 알리는 등 배 당 제도와 외국인 투자 등록제을 개편 한다고함

3.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 고 국세청이 소득 산출의 기준이 되는 취득가액 평가방식에 대해 △일괄 0원 으로 상정한 뒤 이용자가 직접 개인 정 보 수정 △2022년 12월 31일 종가로 일 괄 적용 등을 안을 제안했다고함

4. 최근 시중은행에서 고신용자라도 주 택담보대출 5%, 신용대출은 6%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함

5. 폭증하던 가계부채가 올해 들어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치인 1870조원으로 불어나 한국 경제에 뇌관이 되고 있다함

2. 국내 네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세 번째 확진환자의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바늘에 찔린 의료진이 라고함

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 보다 빠르게 번지면서 대규모 유행과 살 처분으로 계란 가격이 6500원을 넘었 다고함

4. 철도노조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무궁화호(경 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 광열차(S-트레인) 등이 운행 중지된다

5.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이 열리는 24일 광화문광장에는 최소

8000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함

6.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이 24 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장학재단 홈 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국가 장학금은 소득연계형 장학금으로, 소득 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며 성적 기 준 등을 충족한 대학생에게 지원된다함

9. 월세 계약 종료로 아동 성범죄자 조 두순이 인근 선부동으로 이사하며 300 여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주민 들의 반발이 예상된다함

주간필라 NOV 25.2022-DEC 1.2022 133 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 정치/외교 ]
화까지는 시간이
3. 전국에 있는 총 5곳의
에서 일하는
3분의 1에 그쳐 5곳 중 3곳은 병원장도 없이 운영되고 있다함 [ 경기종합 ] 1.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방침에
출근길 Daily
소요된다고함
국립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 수가 정원의

11/25/2022-12/1/2022

아직은 낙담하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 위험이 많은 만큼 당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들 또한 많으니 주위를 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도움에 따라서 오히려 상황을 반 전시켜 일을 진행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새로이 일을 시작했다면 심한 텃세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묵묵히 일만 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으니 수고스 럽더라도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나누어 보며 가까워지려 하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재태크에 손을 대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마음이 급하 여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는 것을 찾게 되니 그만큼 위험부 담이 큽니다. 안정을 원하신다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안전 한 투자대상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가까운 지인에게 경사가 생기니, 당신에게도 매우 흡족한 날 이 예상됩니다. 직장인이라면 승진이나 보너스 등의 부가적 인 혜택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겸손한 게 더 좋은 경사를 위해서라도 좋겠습니다. 이리저리 계산하고 고민하고 있나요? 차라리 무작정 뛰어 들어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행 동력과 무모함이 가끔은 신중함보다 좋은 덕목일 수도 있 답니다. 업무와 시험으로 인하여 정신적 힘들 수도 있으니, 미리 대 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당신에게 유리합니다. 주위에 돕는 이가 많으 니 이익이 그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멀리하세요. 현재의 것이 좋습니다. 사업가라면 경영에 충실히 하거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이롭습니다. 처음 가졌던 추진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고 있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 다. 이러한 사실을 아무도 모르니 당신의 속만 까맣게 타 들 어 갑니다. 폭넓게 생각해야 하십시오. 이번주에 변화를 추 구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고집을 피우거나 자존심을 내세울 시기는 아닙니다. 당신의 작은 자존심으로 인하여 가장 소중한 걸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을 과시하는 것보다 겸손하게 처 신하면 백전불패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만큼 수익도 생기고 주위 사람들에 게 인정받는 한 주입니다. 그동안 못 만나본 친구나 선배들 에게 먼저 연락하는 미덕을 발휘해도 당신에게 이익이 될 것 입니다.

외부에 도움없이 혼자서도 어려운 숙제를 능히 풀어냅니다. 하지만 지나친 고집은 자칫 외톨이로 만들 수 있어요. 만약 을 대비해서라도 주변 동료와 호흡 맞추는 일에 신경을 써 야 할 거예요. 우물 앞에서 숭늉 찾는 격입니다. 너무 급하게 일을 서두르 고 결과를 바라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이루 어질리가 없어요. 이번주는 머리 아픈 일을 뒤로 하고 휴식 을 취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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