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9호 DEC 9.2022-DEC 15.2022 서재필기념재단 BANQUET 대성황 속에 마쳐… JAISOHN WELLNESS CENTER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8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9 www.juganphila.com 게시판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0 www.juganphila.com
지난 12월 3일 토요일, 서재필기념재단은 연중 Banquet을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프레지덴셜 케이터링에서 약300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별히 올해Jaisohn Banquet에서는 몽 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인 발 아쿠시 의 장이 주 연사로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고, 서재필기념재단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ARPA’ 그랜트( 5백25만불)를 받게되어 새 로운 건물 ‘Wellness Plaza’를 구입할 수 있 게 됨을 축하함으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새롭게 구입되는 이 건물은 아시안 어메 리칸들이 미 주류 사회에서 서비스를 제 공하는 단체들과 연결되는 ‘ONE-STOP SHOP’의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언어 장벽이 많은 우리 한인사회가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재필기념재단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과 봉사를 이어오신 고 이우영박사에게 서재필 ‘Lifetime Services Award’를 고 이우영 박사 사모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1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기금을 받은 곳의 Montgomery County 의장과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서 부터 (그레이스 김(CFO), Dr. Fancis Jayaraj, 브라 이언 리(서재필센터 이사장), Valerie Arkoosh(몽고메리 카운티 의장), 최정주(서재필센터 회장), Tom Bonner, Barbara O'Malley, Russell Johnson, 이정우 (서재필센터, 책임자)
서재필기념재단 BANQUET 대성황 속에 마쳐…
님과 큰 딸 마죠리 스웨인이에게 대신 수 상하였다. 고 이우영 박사 가족과 친지들은 약 17 만 5천불을 기증하여 이우영 박사 장학 금과 리더쉽 펀드를 세웠다. 고인은 세상 을 떠나는 그날까지도 서재필기념재단
이사회에 참여하여 재단의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젊은 지도자 양성에 대해 강조했 던 인물이다. 또한, 서재필기념재단은 이
지역 사회의 아시안 아메리칸 지역사회 의 발전을 위해 공을 세운 헬스 스파크 대표 러스 좐슨씨와 프렌시스 제이라지 박사 (은퇴 소아과의사) 에게 서재필 사 회 지도자상을 수여하였다. 최정수회장은 이번 시상의 동기에 대해
“아시안 아메리칸 지역사회가 몽고메리 카운티에 7.9%를 차지하지만 지역 사회 활동에는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로인하여 카운티 서비스가 우리아시안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 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황을 고치 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하여 최 회장과 제이라지 박사가 공동위원장이 되어 아시안 아메리칸 코얼리션을 세워 활동하였고, 이러한 두사람의 공로를 인 정하여 이사회의 결정으로 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Banquet은 약 1시간 리셉션으로 시작되어 한인2세 앨리스정 메조소프라
노와 중국계팅팅웡의 반주로 특별 오페 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리셉션을 위하여 C&L USA 이은황 사장과 재단이사가 1만불을 후원하였다. 리셉션 후 본 프로그램은 미 주요언론 사 임원인 낸시 한과 지미정 변호사의 사 회로 진행되었고, 기쁨의 교회 박성일 담 임목사님의 기도, Jaisohn Youth Acad emy 드럼팀의 연주로 본 행사를 시작하 였다. 이어서,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 브 라이언 리의 환영인사에 이어 특별참석 으로 정병화 뉴욕총영사, 지역 주상원의 원 알트 헤이우드와 필라 시의원 데이비 드 오가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 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온 몽고메리 카운 티 발 아쿠시 의장은 “서재필재단과 최정 수회장은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와 타소수민족 을 위한 사회 복 지서비스 활동에 크게 이바지 하고있다” 며 강조하였다. 이번 Banquet에 참석한 귀빈으로는 서재필기념재단이 메디컬과 헬스의 전문인 개발 사업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고 있는 Gwynedd Mercy Uni versity 총장과 Montgomery County Community College Foundation 대표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2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가 함께 참석하셨다. 또 많은 젊은 전문 인들의 참석과 인디안, 중국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리등의 각 커뮤니티의 리더들의 참석으로 서로의 지지와 협력 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2022년 Banquet을 위해서 다양한 특 별후원이 있었는데, 그 중 C&L USA 이 은황 사장의 후원 뿐만 아니라Ritter In surance와 Devoted Health Insurance 가 참석하였고, Cigna, Faith and Liber ty Discovery Center, health Partners Plan, Health Spark Foundation, Jef
chines 에서 각각 함께 하여 대거의 미 주류 사회 전문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그 밖에도 많은 재단 이사 들과 기쁨의 교회, PASSi, PCA, SEPA Pain & Spine , 팀 하 등, 총 20개의 테이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3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ferson Lansdale Hospital , PDC Ma
블 후원, 약 300명의 참석인원으로 행사 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서재필기념재단은 내년에 이전하게 될 새로운 건물에서 매년 11월 첫주에 Jai sohn Banquet을 열어 더욱 키워나갈 계 획이다.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8 www.juganphila.com
소속
짐 인호프
민주당 소속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클 로저스 공화당 간사가 내놓은 NDAA안 은 주한미군을 약 2만8500명으로 유지 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어역량을 사용해 한국에 확장억 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고 명시했다. NDAA는 미국 국방·안보 예산 법안이 다. 의회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요
청한 규모보다 450억 달러 많은 8579억 달러(약 1133조원) 예산을 승인했다. 주 한미군 운영 예산으로 요청한 6775만
6000달러도 전액 반영됐다.
NDAA에는 중국뿐 아니라 이란, 러시
아, 북한 등 미국의 적국의 군사 역량을 평가한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군사 위협 인식 법안(Military Threat Awareness Act)'도 포함됐다. 국
방장관이 이들 국가의 핵 능력과 이를 억 지할 미국의 전략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중국과 전략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의 태평양억지구 상(PDI)에 115억 달러를 배정했다. 중국으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받는 대만 에 대한 군사 지원 강화 방안도 담겼다. 대만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억 달러씩 5년간 총 100억 달러를 지 원, 미국 무기를 사들여 군비를 증강하 도록 했다. 2024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연 합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 림팩)에 대만을 초대하라고 권고했다. 중국산 반도체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려 던 규정은 일부 후퇴했다. 미국 정부와 협력업체들이 중국산 반도 체 사용을 2년 내 중단하도록 한 당초 규 정을 5년 내로 완화했다. NDAA는 모든 미군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규정을 폐기하기로 했다. 민주·공화 양당이 백신 의무화 방침 철 회에 합의한 데 대해 백악관과 국방부는 반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 리핑에서 "공화당이 의회에서 우리 군을 보호하기보다는 건강과 복지에 맞서 싸 우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최근 민간 분야 임금 상승 등 으로 가뜩이나 모병이 어려운데 백신 의 무화가 이를 가중한다며 폐기를 주장해 왔다.
국방부는 "백신 의무화가 모병에 미치 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8월 현역 병력과 주 방 위군 등 21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을 내린 뒤 이달 초 까지 미군 8000명 이상이 접종 거부로 강제 전역했다.
하원은 8일 NDAA를 표결에 부칠 예정 이다.
다음 주 초 상원까지 통과하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진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백
신 의무 접종 규정이 삭제된 NDAA 법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 답변하 지 않았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군사위원 회는 7일(이하 현지시간) 주한미군을 현 재 수준인 2만8500명으로 유지하고 미 국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 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상·하원 합의안을 공개했다.
민주당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장 과
공화당 간사,
애덤
美 국방수권법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모든 역량으로 확장억제"
커뮤니티 노래방과 7080밴드‘그루터기’공연에 140여명 참석
필라지역 이민자 봉사단체 우리센터 가 주최한 커뮤니티 이벤트 ‘개더 투게 더’(Gather Together In Their Names) 행사가 지난 4일 노스웨일즈 바우하우스 에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되었다. 우리 커뮤니티의 힘을 북돋는 의미를 담은, 장영미씨의 힘찬 대북 공연으로 시 작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와 인종으 로 이루어진 관객들을 위해 한광호, 케이 트 파이어스톤(우리센터 프로그램 매니 저)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였다. ‘개더 투게더 인 데어 네임’은 팬데믹으 로 우리 곁을 떠난 이들을 기리고, 또 방 역조치를 따르면서 우리가 공동체 삶에 서 잃어버렸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 는 커뮤니티 참여 프로젝트이다. 이 프 로젝트의 큐레이터인 예술가 김정웅과 샤본 노리스(Shavon Norris)는 나이트 재단(Knight Foundation)과 필라델피 아주택개발조합(Philadelphia Housing
Development Corporation)의 기금을 받은 ARTisPHL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지난 1년 동안 필라델피아 젊은극작가회 (Philadelphia Young Playwrights), 필 라델피아 아시아계공연예술인모임(Phil adelphia Asian Performing Artists), 우 리센터 등 세 개 단체와 협업해 왔다.
우리지역 7080밴드 ‘그루터기’(STUMP) 의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오랜만에 커뮤니티 행사를 즐긴 지역민 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노래방 순서 참가 자 한 명은 “이벤트 분위기가 모든 사람, 특히 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 니, 마치 한국에 있는 듯 느껴졌고, 한국 인의 정이 스며들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덕분에 30여년 전의 흥을 맛봤 다,” “힘들었던 일들과 스트레스가 쫙 풀렸 다!”고 소감을 밝힌 참석자들도 있다. 이 날 노래방 순서에서 “No Love Dy ing”(노 러브 다잉)을 직접 부른, 필라 지 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 저메인 잉 그램(Germain Ingram)은 “정말 멋진 행 사였다. 참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즐기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개더 투게더 인 데 어 네임’ 커뮤니티 참여 프로젝트의 멋진 피날레 행사였다. 특히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했다는 점, 또 이 행사가 한인 커뮤 니티에 의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것이 라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양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우리센터는 9월 말부터 11월까지 지역 민들을 대상으로 한인마트, 교회, 비즈니 스 및 온라인 공간에서 팬데믹 기간 중 위안이 된 노래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응 답자 104명이 꼽은 노래와 가수, 그리고 사연을 12월 4일 행사장에서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또한 커뮤니티 노래방 순 서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노래방 반주 에 맞춰 선곡한 노래들을 불렀으며, 이어 우리센터‘개더투게더’행사 성황리 개최
한 이들을 포용했다는 점을 높이 산다” 며 행사 참여 후기를 밝히고, $500 후원 금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한편 우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 류미비 청소년/청년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자 후원금을 모금했다. 행사 당 일 우리센터 이현옥 사무국장은 “서류미 비 이민자들에게 펜실베니아주의 환경 은 더욱 열악하다. 특히 어려서부터 이 곳을 유일한 집으로 알고, 삶을 꾸리기 위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청소년/ 청년들은 거주자학비(in-state tuition) 나 학자금 신청 혜택을 받지 못해 대학 진학과 학업을 포기한다. 우리센터는 여 러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관련 법을 바꾸
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지금 당장 삶 의 기로에서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 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한다”고
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액수를 떠나 이
민자를 위한 우리센터의 활동을 지지하
고 도움을 주신 한 분 한 분 모두가 소중
한 마음을 보태어 주셔서 이번 장학기금
조성이 더욱 뜻깊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해 주신 한광호
님과 장영미님, 노래방 참가자들, 그리고 자선공연은 물론 후원금 모금에도 적극
적으로 참여해 준 그루터기 멤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우리센터 측은 현재까지 장학기금 목 표액 만불 중, 총 $8,540이 조성되었 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355, 행사 전후로 Annie(대표 신유 승), C&L Inc(대표 이은황), 우리센 터 김성규 이사, 민주평통 송영건 수석 부회장 등 여러 비즈니스와 개인으로부 터 $4,800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ACE팀 $740, 그린바이오에너 지 $500을 비롯해 총 $2,885의 후원금 이 모였다. 우리센터는 연말까지 후원을 계속 받 는다. 후원을 원할 경우, Woori Center (우리센터, 100 W Main St. Suite 320,
Lansdale, PA 19446)으로 수표를 보내 거나, 우리센터 웹사이트에서 크레딧카 드를 이용해 바로 후원할 수 있다. 자세 한 내용 문의는 우리센터 info@woori centerpa.org, 267-270-9466.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장학기 금 조성의 뜻을 밝혔다. 우리센터 이종국 이사장은 “이미 후원 해 주시거나 후원을 약정해 준 분들께 진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2 www.juganphila.com
미국 중간선거의 마지막 상원의원 자리 를 놓고 6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현역 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53)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51석을 확보해 확실한 과반을 굳히게 됐다. 반면 에 자신이 지원한 공화당 후보의 잇따른 패배로 수세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은 또다시 체면을 구겼다. 게다가 같 은 날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이 탈세 혐
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재선 가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CNN에 따르면, 워녹 후보는 개표율
조지아 지고 탈세 유죄…트럼프 겹악재
99%를 기록한 7일 오전 3시(현지시간)
기준 51.4%의 득표율로 48.6%에 그친 허셜 워커 공화당 후보를 2.8%포인트 차 로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흑인인 워 녹 후보는 당선
거쳐 온 역사와 고통, 약속 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워녹 후보는 앞 서 2020년 11월 당시 공화당 소속 조니
아이잭슨 의원이 건강 문제로 사임해 치
른 상원의원 보궐선거에 나서 결선투표
끝에 조지아주 첫 흑인 상원의원이 됐다.
워녹 후보의 당선으로 비(非)미국산 전
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문제
를 차기 의회에서 계속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녹
후보는 IRA 관련 규정 시행을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후보의 패
배에 주목해 “워커 후보의 낙선은 트럼
프 전 대통령이 픽업한 네바다·애리조나· 뉴햄프셔 주 상원의원 후보들과 미시간·
조지아 주지사 후보들이 지난달 중간선 거 때 경선이나 본선에서 패배한 데 이은 것으로, 트럼프로선 비참한 한 해의 절정 을 맞은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공화 당은 워커 패배로 전직 대통령(트럼프)과 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를 심각 히 고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또 뉴욕주 지방법원 배 심원단이 트럼프그룹 소속 사업체 2곳의 탈세와 회계장부 조작 등 17개 범죄 혐의 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고 6일 보 도했다. 트럼프의 두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이끄는 이 부동 산기업에 유죄가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그룹은 벌금으
로 최대 160만 달러(약 21억원)를 부과받 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최종 선고 는 내년 1월 13일에 내려진다.
트럼프그룹의 속사정은 ‘트럼프의 회계 사’로 불리며 50년간 일했던 최측근 앨 런 와이셀버그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가 플리바겐(plea bargain·사전형량조정 제도)을 통해 관련 사실을 모두 실토하 며 드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기소된 건 아 니지만, 재선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상황에서 조지아주 선거 패배 와 탈세 혐의 유죄 평결, 2개의 대형 악재 가 한꺼번에 날아든 것이다.
NYT는 “트럼프는 이 밖에도 세금을 내 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산 가치를 축소했 다는 데 대한 민사소송, 퇴임 후 기밀문 서 유출과 관련한 수사 등에 직면해 있 다”며 각종 사법리스크 역시 트럼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그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 치적 의도가 있는 마녀사냥”이라며 항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지아주
며
수락 연설에서 “나는 조
서배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라
“조지아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제 39대 회장: 제임스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 위)는 제임스김 현 한인회 이사의 단독출마로 제
39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음을 공고합니다. 제임스김 회장은 회칙에 의해 2023년 1월 부터
2024년 12월 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 었습니다.
2022년 12월 5일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제 39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최승찬 위원 장병기, 솔로몬김
제임스 김 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필라델피아 한인 여러분 제 39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당선자 김 성 중 인사 올립니다. 어려운 상항 가운데 선거를 무사히 완료하여 주 신데 대하여 장병기 전한인회장님, 샤론 황회장 님, 최승찬 선거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님들 께 우선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비록 본인은 미약하지만 원로님들의 공든 탑을 이어
받아 다시 한조각씩 쌓아 올라가겠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로 전세계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전혀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경제위기와 함께 많은 한인 들의 어려움이 큰 현실입니다.
이럴때 일 수록 한인회가 각계 협회와 단체분들 과 협력도 얻고 함께 협조하여 함께 상의하면서 사심없이 일하는 회장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 짐합니다.
여러분의 한인회는 어떤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 닌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봉사단체입니다. 우 리 아이들이 살아갈 한인사회를 건강한 공동체 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 화기애 애하면 발전을 가져오고 우리의 숙원사업을 시행 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한번 필라델피아 한인 여러분들께 굳게 다 짐하는 것은 저의 재임 기간에는 필라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 및 권익증진을 위해서, 필라한인 사 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바라면서 여러 분의 건승을 빌며 간단하게나마 당선 인사를 대 할까 합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김성중 회장 당선자 배상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제 39대 회장 당선 공고
남부뉴저지 지역 순회영사 12월 21일 실시
주뉴욕총영사관은 대남부뉴저지 한인회와 협조하에 12.21.(수) 남부뉴저지 지역에서 순회영사를 아래와 같 이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남부뉴저지 지역 순회영사는 사전 예약 없이도 방문하시는 경우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방문 전 에 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각 민원별 구비서류를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순회영사 실시 당일‘국적 안내 데스크’및‘한국 세 무업무 안내 데스크’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오니, 해당 업무에 대해 안내가 필요하신 민원인께서는 순회영사 장소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일 시 2022년 12월 21일(수) 13:00~17:00
2. 장 소
체리힐 장로교회 (Cheery Hill Presbyterian Church) ᄋ 주소 : 1920 Old Cuthbert Rd, Cherry Hill, NJ 08034
3. 문 의
서류준비 관련 문의가 있으실 경우 주뉴욕총영사관 이메일 (minwonny@mofa.go.kr)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 락 처 Tel: 646-674-6000 Fax: 646-674-6023 E-mail: kcgnypress@mofa.go.kr 담 당: 주뉴욕총영사관 민원담당영사 / 뉴욕문화홍보 관 남부뉴저지 지역 순회영사 12월 21일 실시
4. 순회영사시 처리가능 업무 내용 ᄋ 여권 발급신청, 영사확인(공증), 가족관계등록(출 생, 혼인, 사망 등),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가 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행 허가), 국적 관련 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 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기타(운전면허 갱신/범죄경력/출 입국 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명서 발급 등)
5.
준비서류
ᄋ 기본 공통 준비서류 : 유효한 여권 원본과 사본 및
수수료 - 처리된 서류가 발송되는데 문제가 없도록 본인이 필 요한 우표를 충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ᄋ 업무별 필요서류 :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참조
※ 홈페이지 주소 : http://overseas.mofa.go.kr/usnewyork-ko/index.do ※ (예시) · 여권 발급신청 : 유효한 한국여권, 사진 1 매, 수수료, 반송용 우표(USPS Express/Priority 우표) · 위임장 : 유효한 여권, 영주권(또는 미국비자), 수수 료, 결과회보용 우표
6. 참고사항 ᄋ 민원업무별 구비서류 및 수수료가 모두 상이하므 로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ᄋ 전자여권은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 장소를 방문하여 본인임을 확인(지문채취)한 다음 신청 가능합니다. ᄋ 순회영사에서 접수된 신청 서류의 경우 접수절차 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예시) 여권 사진품질 문제로 추가 사진 제 출요청 가능.
연말 동포화합잔치
올해가 가기전 대남부뉴저지한인회에서는 연말동포 화합잔치를 개최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한인동 포사회를 위해 주변지역단체장들과 동포들간에만담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디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12월 27일 2022년
*시간 저녁 6:30
*장소 램블우드 컨트리 클럽 (찾아오시는길: 200 Country Club Pkwy Mt Laurel Township, NJ 08054)
*참석시 티켓이 필요합니다. ($30) 문의) 영사업무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연말잔치 티켓문의 회장 구미화 215-820-4505
사무총장 나마연 609-634-5283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구미화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현금
대남부뉴저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7 www.juganphila.com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William Wordsworth)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s on high o'er vales and hills,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A host, of golden daffodils;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Continuous as the stars that shine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They stretched in never-ending line Along the margin of a bay: Ten thousand saw I at a glance, Tossing their heads in sprightly dance.
The waves beside them danced; but they Outdid the spar kling waves in glee; A poet could not but be gay, In such a jocund company; I gazed -- and gazed -- but little thought What wealth the show to me had brought: For oft, when on my couch I lie In vacant or in pensive mood, They flash upon that inward eye Which is the bliss of solitude; And then my heart with pleasure fills, And dances with the daffodils.
나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맸네 (윌리엄 워즈워스)
나는 골짜기와 산 위를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맸네 그러다 문득 한 무리 꽃을 보았네 무수한 황금빛 수선화 호숫가 나무 밑 에서 미풍에 흔들리며 춤추는 것을 그들은 은하수에서 반짝이는 별들처 럼 이어져 호숫가를 따라 돌며 끝없이 끝없이 피어 있었네 수만 꽃송이가 한눈에 들어왔네 머리 까딱대며 흥겹게 춤추는 모습이 반짝이는 물결 그 곁에서 춤췄으나 꽃들의 흥겨움 한결 더했네 그처럼 유쾌한 무리와 어울 리니 시인인들 즐겁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보고 또 보았지만 그땐 미 쳐 몰랐네 그 광경이 내게 얼마나 값진 걸 주었는지 지금도 가끔 긴 의자 에 누워 마음을 비우거나 생각에 잠길 때면 고독의 축복이랄 수 있는 마 음의 눈에 그 수선화들 문득 스쳐가곤 하네 그러면 내 가슴 기쁨으로 가 득 차 수선화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춘다네
William Wordsworth 윌리엄 워즈워드 (1770-1850)
영국의 계관시인. 잉글런드 북부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 절에 부모를 잃고 백부의 보호 아래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가 때마침 절정기에 이른 프랑스 혁명에서 큰 감명을 받는다. 오를레앙에 머무는 동안 발롱(Annette Vallon)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져 딸을
환상적인 세계를, 워 즈워드는 전원과 시골을 배경으로 자연의 장엄함을 다룸으로써, 영문학 사 상 낭만주의 부활의 한 시기를 결정짓는 시집으로 남게 된다. "서정민요집" 을 펴낸 다음 10년간 워즈워드는 가장 왕성하게 시를 썼으며, 그 결과 <마 이클(Michael)>, <서곡(The Prelude)> 등을 출간하였고, 장편시 <소요(The Excursion)>를 완성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그의 작품도 도덕적 보수적 색채가 짙어지게 된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8 www.juganphila.com 영 시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국교가 악화되자 그 는 공화주의적인 정열과 조국애 사이의
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두 시인이 1798년에 공동으로 펴낸 <서정민요 집(Lyrical Ballads)>에서 코울리지가 초자연적이고도
낳았다.
갈등으로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그 후 앨폭스던 가까이 살고 있던 S. T. 코울리지(Coleridge)와 친교를 맺고 그
알지도못할곳에서나서돌부리를울리고,가늘게흐르는작 은시내는굽이굽이누구의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 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타고남은재가다시기름이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 입니까?
나룻배와행인
나는나룻배 당신은행인 당신은흙밭으로나를짓밟습니다. 나는당신을안고물을건너갑니다. 나는당신을안으면깊으나얕으나급한여울이나건너갑니다. 만일당신이아니오시면나는바람을쐬고눈비를맞으며밤에서 낮까지당신을기다리고있습니다. 당신은물만건너면나를보지도않고가십니다그려. 그러나당신이언제든지오실줄만은알아요. 나는당신을기다리면서날마다날마다낡아갑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알수없어요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 로,언뜻언뜻보이는푸른하늘은누구의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예 탑 위에 고요한 하 늘을스치는알수없는향기는누구의
근원은
입김입니까?
한국참전 용사 후손으로 현재 대학생 중에서 선발된 19명의 장학생과 국가 보 훈처 직원들이 함께 역사와 사회학 학습 을 위하여 필라델피아를 방문하였다. 11 월 29일 이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영사관 필라출장소, 서재필기념재단,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박물관, 데이 비드 오 시의원, 낸시 구엔스트 주하원 등이 후원과 보조하며 참석하였다. 특히
미 주류 한국참전 용사 협의회 회원 6명 과 한인 한국참전용사 회원 3명이 함께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일정이었다. 6.25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공원에 서 참배식을 첫 번째 일정으로 시작하였 다. 참가한 대학생들과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회장과 한국참전용사 협의회 3분( 회장 임종빈, 부회장 신은태, 간호장교 이 수미)이 함께 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두번째 일정으로,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박물관으로 이동하 여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회장의 안내 로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공원안에 있는 America Bible Society 가 2021년에 6천5백만불을 투자하여 세워진 High tech 박물관으로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를 방문했다.
박물관장인 랍 원더링의 인사말이 있었 고 서재필 회장 최정수씨가 박물관 관람 을 안내했다. 특히 ‘Libery’ 관에는 서재 필박사가 기독교인으로 미국 역사에서 자유(Liberty) Changemaker 역활을 한 22명중 아시안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소 개하는 전시가 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한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아브라함 링컨 대 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빌리 그래햄 목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and
한국참전용사비 방문 6.25 참전 용사 후손 필라델리아 방문!
Faith
Liberty Discovery Center 방문
한국에서 온 6.25참전용사 후손들 과 미국에서 사는 미주류와 한인참전용 사들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 그룹은 네번쩨 일정으로 미디어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최정수 회장 안내로 서재필박사가 한국뿐만아 니라 미국에서 한국독립과 의료 또는 남
녀평등을 위한 계몽이나 실천에 대해 배 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일정 이외에도 대학생 대표단은 미전국사회학 컨퍼런스에 2일간 참여하 는 일정을 계획할 예정으로 전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사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어서 준비된 행사로는 미국과 한국 참 전 용사들과의 만찬 행사로 영사관 필라 출장소의 소장 정대섭 영사의 초대로 준 비되었으며, 전종대 실무관의 사회로 진 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정대섭영사의 환 영사에 이어 필라 시의원 데이비스 오, 주하의원 낸시 구엔스트가 각자의 군대 생활을 회상하며 환영사를 전달했다. 미 주류 한국참전용사협의회 리차드 더쿠 나스 회장은 자신이 한국 참전용사는 아 니지만 70년대 한국에서의 생활을 이야 기하며 답사를 전했다. 김세현 대위와 그 대학생
감사 의 인사를
점심식사
동 안은
대표가
전달했다.
시간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4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0 www.juganphila.com
미국에서 신분이 없는 분들이 많다. 이 경우 스폰서 회사를 찾더라도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부모나 배우자가 시 민권자나 영주권자이면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면제신청(I-601A Waiver)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영주권을 받을때 21세가 넘어 같이 받지 못했다. 다른 방법이 있나 ▲시민권자의 배우자, 부모, 그리고 21세 미만의 미혼자녀는 신분이 없더 라도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 다. 하지만 자녀가 21세가 넘은 경우 시 민권자/영주권자 부모가 초청하더라도 신분이 없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는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받을 수 없 다. 601A 면제는 무엇인가 ▲만일 18세
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이 입국금지 규정
미국 내에서 I-601A 면제신청을 통
해결하고 한국에서 이민비자를 받아 올 수 있는 제도이다. 이 면제신청 제도
가 있기 전에는 일단 출국해서 한국에서
면제신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미국 재입
국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출국하기가
어려웠다.
취업이민 스폰서를 구했다. 신분이
없지만 가능한가
▲부모나 배우자가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인 경우 면제신청
을 통해 취업이민으로 영주권
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I-485)를 통해
영주권을 받을 수는 없다. 대
신 이민청원(I-140)이 승인
되면 국무부에 수수료를
지불한 다음 이민국에 면
제신청을 할 수 있다. 이 면제신청이 승인되면
국무부 수속을
통해 주한 미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 고 재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면제신청이 승인되었더라도 취 업이민의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영주권을 받으면 스폰서 회사에서 일 한다는 의사를 보여주어야 한다. 예를 들 어 고용주와 아주 가까운 사이(familial relation)이거나 영주권 수속 첫단계(LC)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지 않았다면 정상 적인 일자리(bona fide job offer)로 간주 되지 않아 인터뷰에서 거절될 수 있다. 그 밖에 어떤 경우에 가능한가 ▲가족/취업이민 이외에도 종교이민도 가능하다. 먼저 종교 이민청원(I-360)이 승인된 이후 면제신청을 할 수 있다. 또 한 미국에 밀입국한 경우에도 부모나 배 우자가 시민권자/영주권자인 경우에는 면제신청을 할 수 있다. 자녀가 신분이 없지만 18세 미만이다 ▲이 경우에는 I-601A 면제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만 18세 전에 신분없이 체
류한 기간은 이민법상 불법체류(unlaw ful presence)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 서 만 18세 전에 출국한다면 면제신청없 이 한국에서 이민비자를 받아 올 수 있 다.
면제신청을 승인받기가 까다롭다는데 ▲신청자가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할 경 우 미국에 남아 있는 영주권자/시민권자 부모나 배우자한테 극심한 어려움(ex treme hardship)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을 설명해야 한다. 이 부분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청자의 수입으로 가족 들이 생활해야 하거나 또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돌봐야 할 경우들 이 있다.
이민국에 이러한 어려움을 객관적인 자 료를 가지고 설득할 수 있다면 승인받을 수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범죄기록이 없다면 면 제신청을 하여 이민비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하기 전에 정확한 조언을 받아 야 한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1 www.juganphila.com 이민
이상 을 미국에 신분없이 체류하면 출국 후 3년간 재입국할 수 없다.
10
이후에 6개월
1년 이상이면
을
해
불법체류 면제 신청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2 www.juganphila.com
제이
다이먼(66) 최고경영자(CEO)는 팬데
경기부양으로 소비자들이 1조5,000 억 달러의 초과 저축을 하고 지출을 늘 릴 수 있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이 모 든 것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그 1조5,000억 달러는 내년 중반쯤 바닥날 것”이라면서 “앞으 로 이런 것들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사 람들이 우려하는 대로 가벼운 또는 강 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고 경고했다. 지난 2006년부터 JP모건을 이끌면서 ‘월가의 왕’으로
다만 그는 “미국의 금 융 시스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전 하다”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심각 한 사태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
다봤다. 다이먼 CEO는 가상화폐 산업에 범죄가 만연하다고 비판하면서 공급망
재조정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일부 탈세
계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도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빗 솔로몬 CEO도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 해 노동자 급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 어들 수 있다며 우울한 경기 전망을 제 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솔로 몬 CEO는 “우리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 면서 “금융 자원을 좀 더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성장 둔화를 예상하 고 있다고 소개한 뒤 2023년 미국이 경
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솔로몬 CEO 는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이코노 미스트들은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인터뷰에 앞서 그는 골 드만삭스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금융서 비스 콘퍼런스에서 “더 혹독한 경제 환 경에서 (경제)활동 수준이 약간 더 제한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면서 자본시 장의 활동이 아직은 기대했던 것만큼 반 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 경제의 원 동력인 소비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잇따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 서 “소비자들이 지금은 많은 돈을 지출 하고 있지만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며 11월 소비자 지출이 5% 증가했으나 이 는 직전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 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도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소비자들이 “여러 달 동안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받고 있다”면 서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들 이 비싼 제품을 사지 않는 등 신중하게 선택적인 구매를 하고 전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3 www.juganphila.com 경제 다이먼 JP모건 CEO“경기부양금 저축 내년 바닥”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순탄치 않은 시기 앞둬”… "지출 증가 둔 화"… 소비 위축 우려도 잇따라 월스트릿 금융가의 최고 거물들이 잇따 라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불리는 다이 먼 CEO는 지난 6월에도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양적긴축 전환과 우크라이 나 사태로 “경제 허리케인이 곧 닥칠 수 있다”며 이에 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 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 가 5%를 향해가고
인플레이션을
있다”고
미
믹
있지만 이 정도로는 “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우려했다.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4 www.juganphila.com
세계가 온통 월드컵으로 하나가 되어 축제 한마당이다. 12월 2일 한국 대 포르 투칼 전은 극적인 한판 드라마다. 12월6 일 대 브라질 전 8강진출은 비록 실패했 지만, 정말 한국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세 계인들이 자랑스럽다. 조그만 축구공 하 나로 세계가 하나가 되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하고, 서로 사 랑하며 축제를 즐긴다. 함께 사랑하라 는 예수의 가르침이다. 지구촌 모두가 서 로 도우며 이렇게 선하게 살면 얼마나 좋 을까? 지난 9월19일 <투자와 노동>이라는 칼 럼을 쓴 적이 있다. 내가 사는 미주 한인 지역의 맘엔팝 비즈니스의 –기성세대
문제점과 – MZ 신세대의 문제점, 그리고 – 해결방안으로 투자자와 운영자를 투자 와 노동의 동업 방식으로 제시한 적이 있 다. 그 이후 계약이 진행되는 사례도 있 고, 여러분들이 동업할 매니저를 찾아달 라고 부탁을 하셔서 <매니저 동업자 구 함>이라는 구인 칼럼을 쓰게 되었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1970년대부터 이 민 온 1세대들은 60대, 70대, 심지어 80 대로 늙어가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도 많다. 투자 자금은 어느정도(50만불~1백 만불) 가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상 일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주식이나 국채,
펀드에 투자하기에는 전문지식도 없고
위험도가 높아 거부한다. 한국에 아파트
투자하기에도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사리판이다. 그
렇다고 건물 임대나 주택 임대를 하기에
는 수익률(CAP rate 6% 전후)이 기대치
보다 너무 낮다. 그래도 해당 업종의 맘
엔팝 비즈니스는 이민 와서 죽기살기로
해 왔던 노인들의 전문 분야이므로 사기
당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해당 업종의 전문 매니저를 구
해 동업하고 싶어한다. 자본 투자자의 공
통된 요구는 <성실한 자>와 <정직한 자>
다. 하지만 나와 같은 경영분석 전문가에 게는 막연한 단어들이다. 투자자나 매니
저나 사람은 누구나 악할 수 있고 죄를 저지를 수 있다. 시스템을 정직하고 성
실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어느 회사 나 가게나 모든 것은 자료로 제시, 분석, 예측 되어야 한다. 매상을 속이고 빼돌리 고 자료를 숨기는 것은 절도 사기죄에 해 당한다. 그래서 투자자와 매니저(운영자) 는 <동업 계약서>를 만들어 상호 서명해 야 한다. – 계약기간, - 계약연장 조건,수익금 배분 구조, - 근무 시간, - 종업 원 채용 조건, -계약금, -해약 조건, - 위 약금 조항, - 시스템 관리 및 자료 공개 의무,
- 자금관리 및 회계 의무사항 등등이 기 록되어야 한다. 매니저 동업의 기본 조건은 세금 공제 후 월 순 수익금 (monthly Net Income) 의 50대 50 양분 구조이거나 월 1백만원 보장 조건이다. 부부가 일할 경우는 아내 임금은 별도다. 핵심은 매니저의 업무 능력이다. 매상을 더 올릴 수 있는 인센 티브가 중요하다. 기존 인수 전 매상보다 매상을 떨어뜨리면 반대급부가 주어져 야한다. 경력(carrier)도 중요하다. 바닥 이 좁으니 한 다리 건너면 별의별 소리 가 다 들린다. 경력이 부족하다면 <기본 급+능력별 성과급 수당>도 검토 가능하 다. 코로나로 인해 종업원이 귀한 세상이 되었다. 동업은 윈-윈 게임이다. 이민 1세 대들은 생각도 못한 일들이다. 종업원이 한달에 1만불을 받는다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종업원을 투자의 개 념으로 보아야 한다. 업종마다 주 매상 대비 월 순수익은 핸드폰으로 제 웹사 이트 (www.willbusinessbroker.com)에 들어가셔서 빨간 단추를 누르고 <List ing index>에 들어가 해당 업종 매물 번호를 클릭하시거나, <Business List ings>에 들어가 <Defaulting sorting> 에서 <sort by newness>를 클릭하시면 최신 매물 순서대로 주 매상, 월 순수익 등 간략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건물 및 비 즈니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직접 일하지 않는 대신에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으면 된다. 수익을 반으로 나누니 즐거움은 두 배로 증가한다? 매월 사업 분석 자문이 필요하면 저 같은 경영 컨설턴트에게 의 뢰하면 된다. 매상과 수익 분석, 사업전략
을 저렴한 비용에 조언해 드릴 수 있다. 매니저로 동업하시는 분도 2,3년 열심
히 일하시면 자신의 가게를 차릴 수 있는
Seed money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
라, 그 분야의 새로운 전문 지식도 쌓을 수 있다. 혹은 투자자로부터 기존의 비즈 니스를 좋은 조건으로 양도 받을 수도 있다.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장사는 신 용이다. 성실 하지도, 정직하지도, 근면 하지도 않으면서, 남 놀 때 다 놀고, 흑인 동네에서는 일하지 않으려 하고, 밤에는 일하지 않으려 하고, 전문 지식도 없고, 사업할 밑천도 없으면서 무얼 어쩌자는 배짱인가? 소는 누가 키우는가? 요즘은 가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 호의 기회다. 기회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 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만드 는 자에게 온다. 내 비즈니스를 할 때까 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 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 늘의 명을 기다린다>고 하지 않던가. 남 의 집 종업원 월급은 기꺼해야 월 3천불 에서 5천불 사이다. 월1만불에 한번 도 전해 보시지 않겠는가? 개인신상에 대한 비밀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이런 제안도 시대적 특수 상황에 해당한다. 기회라면 엄청난 기회일 수도 있다. 저에게 연락주 세요 (267-902-6001)
지난주 칼럼 <노년의 고독>에서 <인종 차별 반대 및 총기 규제법> 2만명 서명 을 받으신 분은 <박두서(77세, 1945년 생)>님으로 바로 잡습니다. 박두서 선생 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동업 매니저 구함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6 www.juganphila.com
상황이
모기지
녹록치 않다. 그런
얻어 당장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이에 집을 내놔도
팔리지
속출하고
이쯤 되면, 사람들은 아하! 그러니 주
거래가 거의 끊겼겠군! 집값이 많이 내리고 있겠군! 조금만 기다리면 집을 헐 값에 살 수 있는 날이 오겠군!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을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렇 게 될까? 오늘은 주택 시장의 최근 동향 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로 주택 시장을 단 기적으로 전망해 본다. 단기 전망: 가격 폭락도, 거래 절벽도 없 을 것이다 현재의 주택 시장이 금년 초중반만 못 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침체 상태인가? 시간이 더 가면서 완전 침체 상태에 빠져 거래가 뚝 끊기 고 가격이 폭락하게 되는 건 아닐까? 이 들 질문에 대한 필자의 답은 한마디로 “ 아니요”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비정상적 으로 과열되어 있던 주택 시장이 “정상 으로 회귀”하고 있는 과정이다. 비정상적 으로 낮은 매물 재고, 비정상적으로 심 한 바이어간 경쟁,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 상승 등, 비정상으로 치달았던 시장이 급
격한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정상을 찾아
가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 매물이 과
도하게 쏟아져 나오거나, 나와도 팔리지 않아 재고가 차고 넘치거나, 그 결과 가
격이 폭락하거나 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07년도에도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 고, 그와 함께 시장 침체 상황이 왔었다.
연방 기준 이율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서
브 프라임 모기지(변동 이율이 적용되는
융자)의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주택
소유주들이 대거 서둘러 집을 내놓고,
차압 내지 숏세일도 대량으로 일어나면
서 시장에 매물이 넘치고 또 넘친 결과
였다. 그런데 그때와 지금, 이자율의 급격 한 상승은 비슷한데—오히려 지금이 그 때보다 더 급격하다—여타 상황은 크게 다르다. 우선, 지난 십수년간 주택 구입자 들은 대부분 고정 이율로 융자를 얻었다.
또 은퇴 연령대의 수많은 주택 소유주 들 중 상당수는 융자를 다 갚아 빚이 없 다. 이에 대부분의 현 주택 소유주는 시 중 이자가 아무리 크게 올라도 상환 부 담이 일정하거나 없고, 따라서 집을 내 놔야 할 일이 없다. 또 대부분의 주택 구 입자들이 소득을 포함해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융자를 얻었기 때문에 고용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한, 쉽게 상 환 불능 상태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대량 차압이니 숏세일이니 하 는 사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주택 매 물이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올 일은 없 다는 말이다. 대거 쏟아져 나오지 않더라도, 보통 수 준으로 나오는 집들이 높은 융자 이자율 때문에 전혀 혹은 거의 팔리지 않고 그 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결국 재고가 늘 고 급한 셀러는 투매 상황에 이를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러나 현재까지는 그런 일도 없다. 연초에 비해 평균적으로 팔리는 시간은 좀 길 어졌지만, 지금도 집은 나오면 오래지 않 아 계약에 이른다. 그것도 상당 수는 아
직도 바이어 간 경쟁 아래 팔린다. 매물
은 아직도 속 시원히 쏟아져 나오지 않
고, 매물 재고도 조금 늘기는 했으나 아
직도 정상 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융자 이자율이 좀 내리면, 매매는 다시 활발해질 여건
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시장 자료
는 이를 잘 보여준다. 부동산중개인 전용 매물정보망인 BrightMLS가 집계한 바 에 의하면, 11월, 12월 들어 융자 이자율 이 다소 내려 앉아 한때 7.25% 정도이던 것이 6.5% 선 아래로 형성되자 지난 주 의 주택 거래가 그 전 주나 한두 달 전에 비해 다소 활발해졌다. 비교적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마땅한 매물을 찾는 어느 고객이 있다. 그를 위 해 매일 매일 그가 찾는 지역의 매물 정
보를 점검하는데, 거기서 보이는 바, 첫 째는 좋은 집(위치, 상태, 구조등)이 별로 안 나온다, 둘째는 아직도 값이 지나치게 높게 나온다, 셋째는 두고 보면 값을 내 리는 집들이 속속 보인다, 그리고 넷째는 그런데도 저런 집이 팔릴까 싶지만 지켜 보면 어느새 계약되고 없다 하는 것이다. 어제 점검했을 때, 계약 안된 집이 91채였 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85채로 줄었다.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고, 임대료는 하늘 높이 올라가 있는터라, 웬 만하면 내집 장만의 기회를 엿보는 사람 들이 많다. 그들 중 상당수는 주택 융자 이자율이 조금만 더 내려가면 그 기회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매물이 넘치고 집값이 폭락하는 상황 같은 건 기대하기 어렵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요즘 주택 거래는 높은
이자율 로 인해
그리
융자를
줄었고,
얼른
않으니 값을 내리는 경우가
있 다.
택
주택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시장의 최근 동향 (IV)
누가 ‘욕’을 아름답다 하는가?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은 만나면 말을 한다. 조용히, 어떨 때는 큰 소리로, 부드럽게 말을 할 때도 있지만 거칠고 성난 파도가 치듯 말을 하 기도 한다. 말 중에 해독이 되는 것이 있 는데 바로 ‘욕’이다. 세상을 살면서 욕 한 마디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나는 비기 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욕을 벗 삼아(?) 살았다. 죄인 줄도 모르고 친구들을 만나면 그것 이 친한 티를 내는 방편인 줄 알고 욕을 해댔다. 신학 공부를 하고 성직의 길을 가면서 입에 붙은 욕을 떨어내느라 얼마 나 힘이 들었는지 모른다. 그런 면에서 기 독교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행 운인가를 실감한다. 나 뿐일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욕 부터 배운다. 욕을 가르치는 부모도, 욕 하는 아이를 칭찬하는 부모는 더더욱 없 다. 욕이 무서운 것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습관이 되어 자신뿐만 아니라 타 인에게도 해독을 끼친다. 얼마 전 한국 뉴스를 진행하던 여자 아나운서가 자신 도 모르게 “아이 씨이”라는 말을 내뱉아 전국이 시끄러웠다. 욕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지경이 되면 상황은 심각 해 진 다. 어릴 때부터 경건하고 고상한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이 결혼 을 하여 배우자로부터 욕을 들었을 때의
충격은 엄청나다. ‘자신의 존재가 너무나 비참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20대 초반, 이미 고인이 되신 한얼산 기
도원 이천석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한 일
이 있다. 그분은 한국 전쟁에 참전하셨다 가 한쪽 다리를 잃은 상이군인이었다. 전 쟁 직후 원호 혜택이 전무 한 때인지라 그 당시 떼를 지어 다니며 사람들을
했다. 그 설교에 울고 웃었다. 그 시대만 이 가능한 일이었을 것 같다. 희한하게도 그분의 욕에는 묘한 카리스마(?)가 있었 다. 하지만 거룩한 강단에서 욕을 하는 것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욕은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주 쓰는 욕과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는 어떤 상 관관계가 있는것일까? 욕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기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하 는 것일까? 욕이 좋다는 사람은 없다. 그 러나 욕을 안 하고 사는 사람 또한 없다. 욕의 매력은 순간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것이다. 속에 꼭꼭 담아 놓기보다 한마디 욕을 내뱉음으로 서 잠시 속이 시원해 지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한국에서 영성 훈련을 하며 “욕 Therapy”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한 시 간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욕만 한다. 상 상이 가는가? 상대를 “평소에 미워했던 사람, 원수라”고 생각하고 알고 있는 욕 을 총동원(?)하여 소리를 지른다. 그 강도 가 약하면 강사로부터 엄한 질타를 당한 다. 나야 어린 시절부터 쌓여온 욕의 내 공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평생 욕을 안 해 보던 사람들은 곤욕을 치른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무섭게 욕을 해대 다가 종료하는 종이 울리면 모두가 가슴 속 깊이 숨어 있던 설움이 폭발하며 울 기 시작한다. 죽을 듯이 욕을 한 후에 서 로를 끌어안고 한바탕 울고 나면 긴 장마 후에 비 개인 하늘처럼 가슴이 그렇게 시 원해질 수가 없다. 당신은 어떤 욕을 애용(?)하는지 궁금 한 마음이 있다. 그 욕을 연구하면 그 사 람의 심리구조가 나온다. 누가 자극을 주 어서가 아니다. 내 속에 욕이 있기에 욕
이 나오는 것이다. 욕을 하는 당사자는 순간적으로 시원할지 모르지만 평생 욕
을 듣지 못하던 사람은 심한 상처를 받 을 수 있다. 부모가 내 뱉는 욕이 아이 들의 삶에 큰 장애물을 던져주는 결과
를 안겨주기도 한다. 부부간에 언어폭력
도 사실 파고 들어보면 욕이다. 욕은 사 람의 인격을 파괴하는 무서운 힘이 있다. 욕 보다는 아름다운 말을 하기 위해 노력 해야 한다. 정 욕을 하고 싶으면 차에 음 악을 크게 틀어 놓고 하던가, 아니면 대 서양 바닷가에 가서 하던가? 욕만은 제 발하지 맙시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협하고
다. 그래서 그런지
짝 놀랄
위
반강제로 금품을 뺏어 생활을 했
말이 거칠었다. 깜짝깜
정도로 쌍욕을 한다. 그런데 모 여온 성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을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5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0 www.juganphila.com
현대기아 신형 전기차, 1000km 주행 거뜬?
현대차기아가 1회 충전에 1000km를 달릴 수 있는 3세대 배터리를 탑재할 것 으로 보인다. 외신 ‘드라이브’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의 거물 테크기업 CATL 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시작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차 원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CATL 정위콴 CEO는 최근 국내에서 회담을 가 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내년부터 새로 제조되는 전기차 약 7만~14만 대에 CATL의 새로운 배터 리를 탑재하는 것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은 에 너지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조공정을 단순화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무엇보 다 1회 충전에 10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매체는 CTP 3.0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 차기아는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CATL는 인도네시아에 60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생산 설비를 개설한 지 1개월 뒤의 일이 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아이 오닉5를 비롯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 다.
CATL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 조 회사일뿐 아니라, 업계를 통틀어 가 장 앞선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절반 이상 이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BMW 와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기업도 CATL 의 고객사다.
CTP 3.0 배터리는 테슬라의 가장 최 신 배터리 셀인 4680 모델에 비해 약 13%가량 효율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1000km 주행거리를 실제로 낼 수 있는 현대기아의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글로 벌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주자로 떠오 를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1 www.juganphila.com 자동차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6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7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2 www.juganphila.com
석모도, 한 해의 마침표 같은
자연의 청량한 숨소리, 석불 좌상의 웅장함, 노천탕의 따스함으로 물든 날. 여기에 황홀한 일몰은 덤이다. 석모도에서 올해 여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10분의 고통, 그리고 극락 : 보문사 올해 마지막 여행을 위해 강화군 석모 도로 향했다. 그곳에서 한 해를 추억하 고, 더 나은 앞날을 위해 기도하기 위함 이다. 몽환적인 일몰은 덤이다. 첫 목적지는 낙가산 아래 보문사다. 보 문사는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 량(부처나 보살이 도를 얻는 곳) 중 하나 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회정대사 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 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했다. 보문사는 일주문, 극락보전, 나한전, 오백 나한, 삼성각, 와불전, 마애석불좌상, 법 음루, 범종각, 사리탑, 봉향각 등으로 구 성돼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경사가 꽤 가파른 길 이 나온다. 그리 길지는 않으나 등산 느 낌이 난다. 옆으로 올곧게 솟은 소나무
가 친구가 돼 주고, 몇 발자국 더 내디 디면 4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여행자를 반긴다. 힘들더라도 너무 앞만 보지 말고 가끔은 뒤를 돌아보기를. 발아래는 서해
가, 배경으로는 보문사가 있음을 실감하 게 된다. 마침내 극락보전 앞에 선다. 법 당 내부 상단에 아미타부처님과 대세지 보살,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그 장 엄함이 대단하다. 반면 전각 출입문의 꽃 무늬 문살은 아기자기하면서 소박한 멋 을 더해 준다. 안팎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룬 것 같다. 석실과 오백나한, 너비 13.5m, 높이 2m
의 와불을 모시고 있는 와불전도 빠트릴 수 없는 공간. 천연 동굴을 이용한 석실 의 경우, 신라 선덕여왕 4년에 회정대사 가 처음 건립하고 조선 순조 12년(1812)
에 다시 고쳐 지은 석굴사원이다. 보문사 가 자연을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와불전의 대형 와불도 눈길을 사로잡는 다. 2009년 3월에 조성된 이 와불은 열 반하는 부처의 누워 있는 모습으로 손의 모양, 불의의 주름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 돼 있다. 와불은 사진으로 남길 수 없으 니 마음에 잘 새겨야 한다. 이제 사찰의 하이라이트 ‘마애석불좌 상’을 만나러 갈 시간이다. 사찰과 가까 워지면 멀리서부터 이곳이 눈에 띈다. 얼 핏 보면 상당히 높고, 먼 곳에 있는 것처 럼 보이지만 막상 걸어 올라가면 금세 목 적지에 닿는다. 보통의 성인이라면 첫 계 단부터 마지막 계단까지 쭉 올라가면 10 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중간에 쉬면 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인증숏을 남 기더라도 왕복 30~40분이면 충분하다. 낙가산 중턱 눈썹바위 아래에 도착하면,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3 www.juganphila.com 여행
마애석불좌상이 서해를 보살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좌상은 1928년 배선주 주지스님이 보문사가 관음 성지임을 나타내기 위해 금강산 표훈사의 이화응 스님과 함께 낙 가산 눈썹바위 아래에 조성했다. 높이 920cm, 너비 330cm에 달하는 거상으 로 그저 우러러보게 된다. 특히, 좌상 앞 에서 정성을 담아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없다고 해 많은 이들의 발길 이 끊이지 않는다고. 경건한 마음을 한 아름 품고 내려오면서 석모도와 서해의 아름다움을 다시 눈에 담는다. 막상 이 순간을 마주하면 한 번 더 오거나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고 싶을 것이다. 이곳에 서 내려다보는 일몰 풍경이 한없이 궁금 해질 테니까.
1박 이상 머무는 여행자에게, 석모도 자 연휴양림·수목원
석모도는 아담한 규모의 섬이지만 곳곳 에 볼 게 많다. 게다가 최소 이틀을 머물 러야 할 이유가 있어 하루 정도는 숙박 하는 게 좋다. 바다는 석모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으니 숙소는 숲이 어떨까. 선택하기도 어렵지 않다. ‘석모도 자연휴 양림’이라는 답이 있으니까
이곳은 휴양관과 숲속의 집, 두 개 콘 셉트로 구성돼 있다. 휴양관은 콘도형으 로 4인실과 10인실이 준비돼 있고, 상봉
산 전망대, 산책로, 상봉산, 휴양림 쉼터 등이 있다. 자연 속에 숙소가 쏙 들어가
있는 형태다. 바다가 살짝 보이는 것도 휴
양관의 장점이다. 알뜰살뜰 다양한 매력
이 모여 있어 충분히 하루 머무를 만하
다. 다음은 독채형인 숲속의 집이다. 과
장 조금 보태서 마치 샌프란시스코의 동
네를 보는 것 같다. 어깨를 맞댄 형형색색 의 주택들처럼 숲속의 집도 원색의 숙소
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숲속의
집은 6명부터 2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이 있으며, 족구장 같은 시설도 갖추 고 있어 여러 명의 모임도 거뜬하다. 석모 도 수목원이 코앞에 있는 것도 강점이다. 겨울 노천탕의 낭만: 석모도 미네랄 온 천 석모도 여행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온천 이다. 온종일 수목원과 해수욕장, 보문사 를 속속들이 보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 을 터. 쌓인 피로를 바로 풀 수 있다면 다 음날 여행도 거뜬하다. 사계절 내내 온천 은 훌륭하나 겨울 노천탕은 더 빛을 발
한다. 찬 공기와 뜨끈한 물의 상반되는 매 력을 느낄 수 있으니까. 여기에 석모도 미
네랄 온천은 일몰이라는 보너스까지 따 라온다.
바닷가와 인접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은 실내탕과 노천탕, 황토방, 옥상 전망 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물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 도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 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라고 한다. 인위적 소독, 정화 없이 매일 천연 온천수 그대로 사용한다. 게다 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관절염, 근육 통, 소화기능, 외상 후유증 치유에 도움 이 되며, 의학적 효능 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병 치유에도 효과가 있음 이 확인됐다.
다만, 현재(2022년 11월 기준)는 코로나 19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노천탕만 이 용할 수 있다. 실망은 말자. 이 석모도 미 네랄 온천의 가장 큰 매력은 노천탕에서 나오니까.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일 몰 풍경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우리는 그 저 래시가드 또는 수영복(온천복 대여 가 능)만 챙겨와 따스한 물에 몸을 맡기면 충분하다.
노천탕의 일몰도 봐야 하니 결국 석모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4 www.juganphila.com 여행
특별한 것 같다. 매일 기 다려지는 시간이니 말이다. 석모도에서 는 꽃게탕을 비롯한 해산물 밥상은 한 번쯤 맛봐야 한다. 석모도로 들어가기 전 부터 꽃게탕 전문 식당은 곳곳에서 보인 다. 오늘 점심 또는 저녁 식사에 한 번은 꽃게탕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이 미 조성돼 있다. 보문사 앞에도 꽃게탕, 해물칼국수, 회무침 등을 판매하는 식당 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어디를 가도 괜찮으나 이번엔 춘하추동
이라는 이름에 이끌렸다. 꽃게탕과 간장 게장, 밴댕이회무침, 낙지볶음 등을 판매 하는 곳으로, 토속적인 실내는 보문사와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 대표 메뉴인 꽃게탕은 국내산 꽃게를 활용하며, 콩나 물과 팽이버섯, 미나리, 두부, 단호박 등
을 넣어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낸다.
2인분도 충분히 많은 양의 꽃게가 들어
있어 쉼 없이 속을 파먹게 된다. 여기에
온기를 가득 머금은 솥밥이 맛의 방점을
찍는다. 꽃게의 진한 맛이 밴 국물에 따 끈한 밥 한 수저 크게 떠먹으면 석모도의
맛을 제대로 즐긴 셈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보문사 탐방도 거뜬하다. 온종일 돌아다니려면 중간중간 쉬는 것 도 중요하다. 여행에서 카페를 자주 가게 되는 이유다. 석모도에서는 일단 바다를 바라볼 수 있거나 관광지 근처면 더 좋겠 다. 석모대교 근처에 오션뷰를 보유하고 있는 카페가 몇몇 있다. 카페 아라미르도 그중 한 곳인데, 시설의 편의성과 접근성, 맛 등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선택지다. 리조트 내에 있는 시설이라 일단 깨끗 하고, 좌석도 여유롭게 준비돼 있다. 테 라스 좌석이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테 라스에서 푸른 바다와 석모대교, 섬돌모
루도, 이름 없는 무인도 등을 두루 마주 한다. 음료를 마시기 전부터 이미 만족도 가 올라간다. 커피와 라떼, 스무디, 차, 아 이스티 등의 마실 거리와 각종 빵과 케이 크, 구움과자 등이 있다. 오션뷰 카페임에 도 가격이 수긍할 만한 정도이며, 강화군 민 또는 투숙객은 20% 할인받을 수 있 다. 쉬는 날 없이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라 비교적 한가한 평일에 방문하면 석모도 바다를 온전히 소유할 수도 있다. 다음은 솔레카페, 석모도 미네랄 온천 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온천 이후에 시 원한 음료와 달콤한 간식을 먹기에 최적 인 공간이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화사한 꽃 덕분에 앤티크한 분위기가 매력적이 다.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해 놨다. 커피, 라떼, 쉐이크, 차, 수제 에이드, 수제 차 같 은 음료와 다쿠아즈 크로플, 젤라토 등의 디저트가 있다. 또 간단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무알콜 맥주와 한입 피자도 있 어 자전거, 오토바이 여행을 하는 이들 은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강 화도는 고구마가 유명한데, 이곳에서 꿀 고구마 메뉴를 주문하면 맛볼 수 있다. 샛노란 속의 고구마가 그렇게 달다. 우유 가 들어간 강화 쑥 라떼, 고구마 라떼 등 과 궁합도 좋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5 www.juganphila.com 여행 도 겨울 여행은 최소 1박 2일이 필요하 다. 하루는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주변에 서, 또 다른 날은 온천에서 여행을 마무 리해야 한다. 겨울 여행의 장점은 일몰이 이르다는 점. 오후 8시나 돼야 해가 저무 는 여름과 달리 오후 5시30분이면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든다. 따뜻한 노천탕에 편하게 누워 자 연이 그린 화려한 그림을 즐기고, 해가 완 전히 진 오후 6시 이후에 석모도의 맛있 는 밥상과 강화 쌀막걸리를 편하게 즐기 면 된다.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완 벽한 공식인 셈이다. 언제나 기다려지는 맛의 시간 여행에서 즐기는 맛있는 식사는 직장인 들의 점심만큼
“나만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한 때 인기 있었던 연예 프로그램에서 복불복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강호동이 외쳤던 슬로건이 있습니다. “나만 아니 면 돼~~!”라는 말이었습니다. 실은 이 말 은 꽤 의미 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은 까나리 액젓을 마셔야 하고, 누군가 한 사람은 콜라가 아닌 간장을 마셔야 합니 다. 복불복이라는 이름으로 재미있게 구 성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의 삶의 현실이 되면 재미는 사라집니다. 잔혹한 계산만 남습니다. 내가 아닌 그 누군가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생존게임은 처절하 고 잔혹합니다. ‘엘라의 골짜기에서’(The Valley of El lah)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청년들을 애 국주의와 국가주의의 깃발아래 죽음의 전쟁으로 내몰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깊 은 고민과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작가가 제목을 성경 사무엘상 17장에서 가져온 것은 흥미롭 습니다. 골리앗이 칼을 휘두르며 전쟁을 독촉하는 엘라의 골짜기.... 대응하는 이 스라엘은 절망과 공포의 골짜기였습니 다. 이미 시작된 전쟁입니다. 누군가는 저 골리앗과 싸워야 합니다. ‘엘라의 골짜기 에서’라는 영화는 2004년에 있었던 이라 크 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미국은 이라 크 정부가 대량 학살 무기를 생산한다는
거짓 정보를 이용하여 전쟁을 시작했습
니다. 누군가는 나가서 싸워야 하고 손
과 양심에 피를 적셔야 합니다. 누가 그
일을 할까요?
사무엘상 17장에서는 소년 다윗에게
사울왕이 자신의 갑옷을 입힙니다. 그는
다윗의 패배와 죽음을 확신하면서도 이
렇게 말합니다.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37절) 정말입
니까?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면 승
리할까요? 그래서 그렇게 기원했을까요?
그렇다면, 그 확신이 있다면 이미 장수와 왕인 자신이 왜 나서지 않습니까? 이스
라엘의 수많은 장수들은 왜 나서지 않
습니까? 왜 소년에게 갑옷을 입히는 그
가 자신과 자신의 장수들에게는 그 영
광의 갑옷을 입히지 못합니까? 엘라의
골짜기에 이스라엘 군대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그들이 사울왕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골짜기는 패배와 수치의 골 짜기에 불과합니다. 골리앗 단 한 사람과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싸운다고 해도.... 그들은 패배할 것이고, 수치를 당할 것입 니다. 그러나 사울의 책임과 믿음 없는 그 말 을 삶으로 실천하고 자신의 능력과 방패 와 투구로 삼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 입니다. 다윗은 스스로 확신했고, 자신의 확신을 사람들에게 전달했고, 자신이 듣 고 확신한 그 말이 자신의 삶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골리앗 앞에서 도 같은 말을 합니다. “너에게는 힘이 있 고, 창이 있고, 칼과 방패가 있는가? 나 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있고, 그 이 름을 믿는 믿음이 있다.” 다윗은 돌 다섯 을 준비했으나 단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심지어 다윗은 자신의 칼이 아닌 골리앗 의 칼로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엘라의
골짜기는 다윗의 믿음과 함께 절망의 골 짜기가 아닌 승리의 골짜기, 수치와 비겁 함의 골짜기가 아닌 영광의 골짜기가 되 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은 늘 엘라의 골 짜기입니다. 우리의 삶에 그렇고, 우리 교 회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매일 강력한 적 과 마주합니다. 우리는 쉽게 타협하고 쉽 게 우리의 갑옷을 내어줍니다. 때로 서로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면서 정작 적군에 대해서는 관대하기도 합니다. 마치 사사 기 시대의 이스라엘이 쫓아내라고 말씀 하신 이방인들에 대해 관대하면서 서로 지파를 말살하는 전쟁을 벌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의 삶의 현장 은 엘라의 골짜기처럼 수치와 비겁함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내가 입어야 할 갑옷, 내가 무장해야 할 칼과 창을 계속 양보하 면서 다른 사람에게 희생과 헌신을 요구 하는 사회, 국가, 그리고 교회는 눈물의 엘라의 골짜기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 다. 엘라의 골짜기가 승리와 영광의 골짜 기가 되기 위해서는 나와 함께 하시는 하 나님을 신뢰하면서 들판에 가득히 울려 퍼지는 돌들의 소리와 함께 적군에게 달 려가는 다윗의 발걸음이 필요합니다. 누 군가 헌신하고 희생하고 싸우고 수고해 야 할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달 려가는 소수의 다윗이 있을 때 우리가 사는 사회, 국가와 교회는 승리와 영광과 기쁨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아니면 돼~~!”
자세와 말투까지
따라 하던 때가 있었다
모진 세월은
몸과 마음을 닳고 닳게했고
열정은 무뎌졌으나
마음은 춤추는 노을빛이 되어
의욕 넘치던 그때의 모습이
둥근달처럼 떠올라
눈빛을 반짝이게 한다
무엇을 닮았을까
나는 나를 본다
내 속에는 아픔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 고맙고 감사하게
살았고 살아가나
그를 닮고 싶다
창작이라는 말은 항상 어깨를 짓누른
다. 그만큼 부담스럽고 어렵다는 뜻이다.
세상일이 어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있
다고 했나? 쉬운일은 아무것도 없다. 노
력없이 되어지는 것은 없다.
시창작을 하면서 노트를 펴고 펜을 잡 고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떠 오르는 것 을 쓰기 시작한다. 한 줄 써놓고 생각하 고 두줄 써놓고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좀더 실감나는 표현은 고뇌라고 하면 맞 을 것 같다. 고뇌를하면서 글에 색이 입 혀지고 맛이 더해진다.
먼저는 문학적인면을 살핀다. 그리고 신
앙적인면에서 검증한다. 비신앙적인지 아
니면 샤마니즘적으로 빠지지는 않았는 지, 범신론적 이지는 않은지, 인생사에서 너무 부정적이거나 낙망적이지는 않는지
살피고 고치고 보안하게 된다. 가끔은 허 황되어 보이나 여러운 시대에 허황된 것 이라도 꿈이 되었으면 하여 선택하는 경 우도 있다. 시창작의 기초가 되어지는 것은 자연에 서 펼쳐지는 사물에대한 것이 있다. 나아 가 세상사에 연관되는 사회성과 인간관 계와 삶의 갈등에서 출발하는 감정의 구 체적인 표현을 문학이라는 바탕에 정신 의 세계를 펼치는 것이다. 시를 비롯해 산문과 수필을 쓰고 소설 에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 들이 있다. 주의 할 것은 국어와 국문학 을 구별하는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국어 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가 있다. 국 문학은 쓰기분야에 해당한다. 곧 작품을 쓰는 것이다. 상품과 작품의 차이는 상 품은 일반적이며 사용하기 편하여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다. 작품은 고뇌와 땀 과 노력과 진실한 마음이 담겨진 새로운 창작의 결과물이다. 국어수준의 글을 창 작이라하여 그곳에 머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언어는 생각이나 감정과 사상을 소통 하기 위해 표현하는 소리문자이다. 하여 언어전달의 수단이 바르게 되어야 한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생활속에서 습관적 언어표현이 의외로 많다. 언어도 훈련을 받아야 하고 스스로 훈련을 해야 한다. 한국말중에 애매모호한 언어표현이 많 이 쓰이는 것을 본다. 언어는 민족성과도 연관되어 있다. 모호한 표현의 언어를 하 나 꼽는다면 “~~ 인것 같다.” “~~인것 같아요” 라는 표현이다. 때로 잘 모르는 것을 질문받았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하
지만 자신에게 묻는 질문임에도 끝부분
에 “~~인것 같습니다. ~~인것 같다”라 는 표현을 한다. 오늘 기분이 어떤가요? 즐거웠나요? 이 자동차 어떻습니까? 음
식이 맛있었나요? 묻는다면 10명중 9명
은 “~~인것 같아요”라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하게 답하는 것을 본다. 좋
으면 좋다. 아니면 아니다. 맛이 있었으면 맛이 있었다. 맛이 없다. 라고 해야 하는 데 지나치게 모호한 표현을 하고 있다. 이 런 표현들이 숫하게 많이 있기에 민족성 이라 할 수 있으나 분명 이런 것은 고쳐 져야 한다. 만약에 글에 이렇게 표현하 는 것으로 모든 글을 쓴다면 볼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방송의 뉴스에서 진행자가 이런 표현으로 진행한다면 어떻겠는가? 대부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언어의 표 현은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이 살면서 욕을 많이 한다. 하지 않 으면서 생활한다면 더 없이 좋다. 그러나 욕도 언어이기에 해야 할때도 있다고 우 긴다면 꼭 필요한 곳에 해야 한다. 그러 나 모든 언어의 출발과 과정과 끝이 욕 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을 맺는다면 그 의 삶은 어떨까? 그의 삶이 거칠고 상처 를 주며 상처를 받으며 살것만 같아 슬퍼 지고 마음이 아프다. 시창작의 출발은 언어의 표현에서 시작 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얼거림은 감 정의 표현이다. 그것을 글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다. 단순한 국어 수준이라 해도 말이다. 연말이니 덕담도 좋고 이웃에게 축복하는 말도 좋을 것 같다. 모든 언어 와 감정의 표현은 시창작의 출발이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7 www.juganphila.com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글 사랑 세계로 꺽어진 나이는 오래된 기억을 먹는다 그 때에는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닮고 싶은 것도 많았다 좋은 사람을 닮고 싶었고 멋스러운 사람의 모습을 닮고 싶어 걸음걸이와
말입니다.
말기 한(韓)나라 왕 족 출신으로 법치주의를 주장했으며 법 가를 집대성한 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 습니다. 진시황이 아직 진나라를 통일하 기 전의 이름은 영정(嬴政)이었습니다. 영정이 한비자가 쓴 저서인 고분(孤憤) 과 오두(五蠹)를 읽고는 크게 감명을 받 아 “이 사람을 만나본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재상이었 던 이사가 이 말을 듣고는 영정이 한비자 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줍니다. 이사 와 한비자는 순자 밑에서 동문수학한 사
이였지만 이사는 늘 자기보다 한 수 위 인 한비자에게 경쟁심과 시기심을 가지 며 살았습니다. 이사는 한비자가 영정을 만나도록 주선 했지만 그가 왕의 신임을 얻어 자기보다 높은 지위에 오를 것을 시기합니다. 그리
하여 한비자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한비
자를 첩자로 몰아 영정에게 모함하여 감
옥에 가두게 합니다. 한비자는 억울함을
영정에게 호소하려 했으나 만날 수가 없
었습니다. 이사는 한비자에게 살아날 소
망이 없으니 자살할 것을 권하며 독약을
보냅니다. 한비자는 어떻게 하든지 살아 나려고 애썼지만 이사의 함정에서 벗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신세를 비관하여 음독자살 합니다. 뒤늦게 영정
은 자기가 한비자를 가둔 것을 후회하여 그를 석방시키려 했으나 이미 자살한 뒤
였습니다. 한비자는 49세의 젊은 나이에
자기 말대로 작은 흙더미인 이사가 쳐놓 은 그물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이사는 영정이 진나라를 통일하고 황제가 되는 일에 큰 공을 세워 진시황의 신임을 받 아 막강한 권력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진 시황이 전국을 순찰하는 중에 객지에서 죽으며 장자로 하여금 왕위를 잇게 하라 는 유언장을 남깁니다. 이사는 환관 조 고와 함께 진시황의 유언장을 위조하여 장자 부소와 장군 몽염은 자결하고 무능 한 막내아들 호해를 왕위에 앉히라고 했 습니다. 부소는 자살했지만 몽염은 거부 하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사와 조고는 무능한 호해를 황제로 앉히고 권력을 좌 우했는데 이사는 조고의 모략으로 누명 을 쓰고 죄인이 되어 집요한 문초와 고문 을 받게 되고 날조된 반역죄를 인정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아들과 함께 함양의 시 장 바닥에서 허리가 잘리고 코가 베어지
는 요참 형에 처해지고 그의 삼족이 모
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조고는 막
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이세황제(호해)에
게 지록위마(指鹿爲馬)(말을 가리켜 사
슴이라)라 하여 황제를 농락까지 하다가
자기의 허물을 질책한 황제까지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인망이 있던 공자 자영을 왕으로 옹립하려 하였으나 도리어 자영
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그 삼족이 몰살 을 당합니다. 그의 시신은 함양의 저자에 조리돌림을 당합니다. 이사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을 무고하게 죽인 조고 역시 수한을 채우지 못하고 살해를 당하고 맙
니다. 권력의 무상함을 일깨우는 사건들 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무엇 으로 심던 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악한 것을 심으면 악한 열매를 거두는 것 입니다. 선한 것을 심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엡 2:10은 이렇게 말씀합 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 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 려 하심이라.”(에베소서 2:10). 인간이 지 음 받은 목적이 예수님 안에서 선하게 사는 것입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태산에 부딪혀
사람은 없다.
것은 작은 흙더미이다.”이는
넘어지는
다만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 자요 정치가였던 한비자가 한
한비자는 전국시대
(646)884-1235
환자분이 보톡스 상담을 오셔
하시는 말씀이, 나는 얼굴이 가늘고 긴편이라 보톡스는 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부터 인지 턱이 사각 지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상담후, 턱 근육이 많이 발달한 편이라 고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보톡스 80 유 닛을 맞으셨다. 2주후에 다시 오셔서 말 씀하시길, 확실히 턱 모서리 쪽이 더 부 드러워진 것 같다고 만족해 하셨다. 보톡스로 사각턱 개선 효과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턱 근육인 교 근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사각턱이 두드 러져 보이는데, 보톡스는 바로 이 교근의 움직임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다. 교근 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보툴리눔 톡신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에 작용하 여 교근의 움직임이 억제되는데 이 상태 가 계속되면 근육이 점차 작아져서 사각
턱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시간 -유지기간-회복기간
보톡스는 시술 시간이 10-20분 정도로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보톡스의 효과
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보통 3~6개월 정 도 효과가 유지된다. 사각턱 보톡스 시술 을 받고나서 교근의 움직임이 억제되어 근육이 작아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개인차는 있으나 한 달 정도 지나면 점차 효과가 느껴 질것이다. 보톡스는 원하는
부위에 주사기로 제제를 주입하는 간단 한 시술이기에 통증도 적고 회복기간도 거의 필요하지 않다.
보톡스 시술 시 주의사항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는 보톡스 시술을 받을 수 없다. 보톡스가 정자와 난자, 임산부의 뱃속 태 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공식적 으로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 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톡스 제조사 확인하기 보톡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병 원에 따라 취급하는 보톡스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보톡스 제조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 제품으로는 대표적 으로 독일사에서 수입한 제오민, 항체 형 성을 유발하는 성분이 최소화하여 내성 발생 확률은 최대한 낮출 수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보톡스 중 하나인 미국 엘러간사의 보톡스, 국내 에서는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에서 나온 나보타 등의 제품이 있다.
보톡스로 사각턱 개선 + 얼굴 축소
사각턱을 개선하고 얼굴 축소 효과까 지 있는 보톡스는 시술 시간도 15분 정
도로 짧고 회복기간이나 통증도 적어 부 담 없이 받을 수 있어서 꾸준히 인기있 는 보톡스. 사각턱으로 얼굴이 크고 각져 보이거 나, 작고 부드러운 얼굴선을 원하는 분 또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간편하게 v라인 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89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한번은
서
사각턱 고민, 보톡스로 간편히 해결!
여행갑니다(2부)
눈이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임엔 분명하다. 조금 있으려니 처음엔 작은 알 갱이가 좀더 나중엔 굵어 보이는 눈송이 가 내가 있는 호텔의 창문을 두들긴다. 얼른 준비하고 나가 눈을 맞고 싶다. 준비해 온 컵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 눈 오는 길을 나선다. 눈 오는 길을 조금 미끄러운 길을 남편에게 의지 하며,,,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는데도 여행자 들은 삼삼오오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조금 걷다가 우리나라 말이 들려 고개
를 들어 두리 번 거리며 보니 여러사람이 한국 분들이다. 얼마나 반갑던지,,,, 어머 한국분이시네요, 여행 오셨 나봐요, 어디 서 오셨어요? 여러 개의 질문이 쏟아져 나온다.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들 셋과
미네소타에서 오셨다는 말씀과 아들 들
하고 왔는데, 아이들은 하나도 즐거워하 지 않는다고 ,,, 더 즐거운 것에 관심이 많
은데 부모님이 같이 오자고 해서 오기는 했지만,,, 우리들과 같은 마음은 아닌 가 보다. 그 뒤로도 참 많은 한국 분들과 마
주치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혹은 젊은 연인들도 잠깐 여기가 한국은 아니지 싶
다. 거이 우리같이 연휴를 이곳에서 보내 려 온 것이다. 아틀란타에서, 버지니아에 서 시카고, 보스톤 등등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쓰고 있고 긴 코트에 장화들을 신었다, 짐작했던 바라 우리도 예쁜 모 자를 샀다.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여기저기 쏘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연애시절이 떠올리기 도한다. 드라마에서 멋진 도깨비 아저씨를 따라 얼떨결에 나왔던 그 문! 빨간 문 그 곳에 서 사진 찰각!!!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 에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어서 너무 좋았 다. 그 유명한 호텔, 샤토 프롱트 낙 ,드 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그 호텔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다니고있었다. 하루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우리는 엄 두도 못 냈는데,,, 그곳에 한국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겠지... 크리스마스트리가 굉장하다. 그 호텔안이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우체통이 있어서 이다. 주인공이 그곳에서 편지를 써서 붙인 곳, 그래서 그 드라마의 한부분이 심금 을 울려서,,, 나도 따라해 보았다, 먼저 고 마운 남편에게, 큰아들 내외에게, 담임목
사님에게, 우리 목원들을 위해 애쓰는 목 자에게,,, 여행했던 사람들이 추천하는 식당을 찾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여행을 왔던지 웨이 츄레스 들이 한국 말로 인사하고 주문을 받는다) 예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눈이 와서 더 멋있었 던 그곳 Quebec!!! 다음 날에는 차를 가지고 여러 곳을 여 행하였는데, 특히 몽모랑시 폭포는 어마 어마 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느낌을 선 사한 곳이 되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우리는 서둘러 길을 나섰다.
몬트리올 시내 관광을 하고 비행기를 타 기위해서이다.
많은 곳을 다니기에는 시간이 없으므 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몽트로열 공원" 그곳에서 한 장의 추억 을 간직하게 되었다.
주일 늦은 시간 아이들이 반갑게 맞이 해 주는 집에 도착하였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집이 주는 편안 함은 없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12월 첫 주,,,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다. 갔다 온 여행지가 아른 거려서 일까? 다시 눈 오던 그날을 되짚어 추억의 장 소를 떠올린다. 여행 2틀째 아침!!! 먼저 유리창에 보이는 것은 안개 같은 구름이 었다.
2020년 코비드로 ‘집콕’ 생활로 이어지 면서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 지게 되었다. 운동 경기에 참관하기 어렵 고, 콘서트도 취소되었고, 도박장 가기도 힘들고, 여행을 갈 수 없기에 하루 대부 분을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며 주식투자 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2020년 18.38% 상승 그리고 2021년에 는 28.83%로 상승했다. 상승하는 주식 시장에선 너도나도 주식 전문가(?)로 변 한다. 주위 친지에게 본인이 주식 선택을
얼마나 잘했는지, 투자 돈이 얼마로 불어
났는지, 등 무용담이 끊임없다. 주식 종 목도 주저함이 없이 추천한다. 주식 투자
에 감(Feeling)이 왔다고, 주식 투자만이 인생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주식 종목은 대부분 주위 친지에게 문
의하고 열심히 인터넷 등을 찾아서 결정
한다. 종목 대부분은 화제가 되고 미디어 에 자주 등장하는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 한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어디에 투 자해도 투자돈이 늘어나지만, 몇 종목의 특정한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실패하는 투자 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른다. 2022년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투자한 원금이 50% 심지어 70% 이상 떨어진 것 에 낙담하며 투자한 것을 후회한다. 잠도 편히 자지 못하는 날들이 연속이다. 어디
개별 주식 투자의 실패
에선가 우량주는 묻어두면 언젠가는 회
복한다는 말을 듣고 폭락한 투자를 잠시
잊고 기다리기로 한다. 투자자가 언급하 는 우량주는 도대체 어떤 기업의 주식인
가? 투자자가 기대하는 것처럼 나의 투자
가 언젠간 회복하고 상승하는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모
회사인 메타 플랫폼의 주가가 일 년 사
이 70% 이상 폭락했다. 시가 총액으로는
무려 $800 Billion이 사라진 것이다. 삼성
전자(약 $300 Billion)가 하루아침에 없
어졌다면 한국 사회 전체가 패닉(Panic)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같
은 기업 3개가 없어졌다고 상상해 보라. 세계 최대 기업인 아마존도 약 50% 폭 락, 알파벳(Google)은 44% 폭락, 마이크 로소프트도 33%나 폭락했다. 코로나로 한창 인기였던 운동기구 제조업체 페러 튼(Peloton)와 넷플릭스(Netflix) 주식도 폭락이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투자하면 테슬라 주식 열풍이었다. 전기차 산업의 선두 에 있기에 온갖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
이다. 그러나 1년 사이 거의 50% 폭락 이다. 세월이 지난 후 한 회사가 어떤 상 황으로 변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20 년대 자동차 회사가 약 3,000개 존재했 었지만, 미국에 남아있는 회사는 포드 와 지엠뿐이다. 묻지마 투자인 암호화 폐(Cryptocurrency)도 비슷하다. 미래 에 다가오는 새로운 혁신과 디지털 기술 에 뒤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장밋빛 희망 을 한층 부추겼다. 기술 혁신은 기대할 수 있지만, 코인 투자로 누구나 대박이 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근 FTX와 김 치 코인(Luna & Terra) 폭망을 주 시해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 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그린 작품 '빅 쇼트'에 빗대 이번 가상화폐 가격 폭락을 '빅 스캠(사 기)'이라고 비판했다. 암호화폐의 종류만 현재 10,000개 이상이다. 일반 투자자는 대박을 기대하고 특정한 기업에 투자한다. 그러나 한 기업의 운명 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개별적인 기업 투자로 50% 이상 손실
이라고 말하는데 제대로 하는 투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022년 한 해 주 식시장이 약 16% 하락(11/17/2022)했 지만, 대박을 기대하지 않고 미국 500 대 기업으로 구성된 종목에 투자했다
면 지난 3년 동안(10/31/2022까지) 모인 (Cumulative) 수익은 33.38%, 지난 5년
은 64.31%이며, 그리고 지난 10년간은 233.08%이다.
일반 투자자가 말하는 우량주가 무엇 을 뜻하는지 필자는 모른다. 특정한 개 별 주식이 분명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 나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기다리는 동안 제대로 하는 투자의 수익률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주식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 고, 대박 종목을 꼽아주는 유튜브와 같 은 소셜미디어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비법을 당신과 나눌 이유 는 전혀 없다. 주식 투자가 성공하기 위 해서는 투자 비용은 저렴하게, 주식시장 전체(Broad)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 12/5/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1 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2 www.juganphila.com
여성 탈모에.. 대머리 걱정 vs 검은콩으로 예방
최근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머리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타난다.
여성의 대머리를 여성형 탈모라고 부른 다. 여성은 앞머리 이마 선은 유지가 되 고 머리 위 가운데 정수리 부위의 모발 이 적어지고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여 성형 탈모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도 나이 들면서 탈모 심해져... 유전, 호 르몬 등이 원인
여성형 탈모는 2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 빈도는 점점 늘어
난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 호르몬은 남 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난소와 부신에서
도 적은 양이 분비된다.
여성도 유전적 소인과 호르몬 등이 원 인이 되어 대머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 인다. 다만 남자들처럼 완전히 머리가 맨 들맨들하게 빠지는 대머리는 거의 없다.
탈모에 검은콩이 좋다는 말, 사실일까? 과거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심한 탈 모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 식생활이 서구 화되면서 탈모 인구가 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은 콩, 두부, 된 장, 칡, 채소 등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질병관리청-국립농업과 학원 자료). 이는 여성호르몬의 특성이
있어 탈모를 일으키는 5-환원효소와 디
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효
과가 있다.
콩은 이소플라본이 가장 많은 음식이
다. 또한 콩에는 몸의 손상과 노화를 늦
추는 항산화 물질(폴리페놀)이 많아 탈
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머리를 예방하기 위해 콩으로 만든 음식을 평소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
러나 이미 발생한 대머리를 치료하여 이
전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전적으로 콩 등 음식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머리 자주 감으면 머리가 더 빠질까?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들은
수명을 다해 정상적으로 탈락하는 것이 다.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사용과는 무 관하다. 사람은 정상적으로 하루에 50~100개 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모발
들이 자란다. 사흘에 한 번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가 한꺼번에 빠질 뿐이다. 전체 탈모량은 차 이가 없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 해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털집염 등
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에서 두피 마사 지가 탈모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기대한다. 이는 탈모 자체를 개선하 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혈액순환 증가나 기분 전환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여성의 탈모... '미녹시딜' 바르는 것이 유일 한 치료법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탈모 치료에는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이 유일 한 치료법이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는 남성처럼 피나 스테라이드를 투여해 볼 수는 있지만 효 과는 크지 않다. 여러 복용 약제들이 나 와 있지만 대부분 비타민이나 보조 영양
제에 해당할 뿐 치료제는 아니다. 미녹시 딜은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
을 굵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새로운 털집 을 만들지는 못한다.
미녹시달은 피부에 발라도 안전한 약제 이나 도포 부위에 자극이나 접촉피부염
이 발생할 수 있고 도포 부위나 인접 부 위에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르지 않 으면 이러한 부작용은 없어진다. 물론 약 제 사용을 중지하면 발모 효과도 사라지 고 3~6개월 후엔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단점이 있다. 미녹시딜을 0.025%의 트레 티노인이라는 비타민 A계열의 용액과 함 께 바르면 미녹시딜의 흡수가 촉진되어 효과가 높아진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3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커피는 고혈압의 발생 및 관리와는 무 관한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 피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와 다르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학교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2002년에서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Cohort)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코호트 연구'는 직업이나 지역 등 공통된 특성을 가진 많은 사람( 수천 명에서 수백만 명까지)을 대상으로 특정 질병의 위험요인(원인)을 관찰하는 연구다. 이들 연구의 대상자 31만여 명 중 고혈
압 환자는 6만4000여 명이었다.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결과, 커피 섭취 가 고혈압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 는 관련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 럽 및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와 기타 성 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 한 요인에 따라 수행된 메타분석에서 관 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 명 원장은 "커피는 이를테면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며 "커피 안에는 1000여 종 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에 따라 위 험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 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 섭취는 당뇨,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 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 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 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혈압과 관련된 커피 속 물질
은 카페인과 클로로제닉산"이라며 "카페 인은 혈관을 수축해 혈압 상승 효과를 내지만 클로로제닉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명 원장은 "클로로제닉산의 효과로 볼 때,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 지 않는 이유로 생각된다"며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 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지만 신뢰성이 낮 다"고 덧붙였다.
명 원장은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 을 높이지 않지만 다른 메타분석에서 콜 레스테롤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다고 나왔기에 과도한 커피 섭취 는 삼갈 것을 권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민정 명지병원 가정의 학과 전문의가 제1저자(연구참여 당시 국 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임의), 명 대학원 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해 대한의학회의 공식 SCIE 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nce, Impact Factor 5.35) 2022년 11월 최신호에 발표됐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4 www.juganphila.com 유익한 생활 정보
"커피는 두 얼굴의 헐크"…1000여종 화학물질 함유
노화 방지에 탁월한 8가지 영양소는?
을 섭취하면 된다. ◆ 강황 카레의 노란색 성분인 강황은 항암 성 분을 함유하고 있는 향신료이다. 강황에 는 엽산,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 아미노 산 등 좋은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 다. 특히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나이 가 들면서 발생하기 쉬운 다양한 만성질
환의 원인인 염증 제거에 효과적이다. 항 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노화로 인한 세 포 변형과 파괴를 막아준다.
◆ 레스베라트롤, 코큐텐 레드 와인에 든 항노화성분인 레스베라 트롤도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친다. 혈관을 보호하고 심장질환을 예방 하며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생 선, 통곡물, 식물성 오일, 육류 간 등에 들어있는 코큐텐(CoQ10)은 아데노신 3 인산을 형성해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돕 고, 심혈관 건강 및 노화를 방지 하는 효과가 있다.
인간은 노화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운 동과 식이요법으로 최대한 노화를 지연
시키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과연
노화를 지연시키는 건강한 식단이 있을 까? 항노화 작용을 하는 음식과 텔로미
어 길이 사이의 연관성이 입증된 바 있
다. 텔로미어는 DNA 말단 영역으로 노 화가 진행될수록 길이가 짧아지고 세포
재생 능력을 떨어뜨린다. 활성산소가 늘 어나면서 세포 손상 역시 심해진다. 활 성산소를 제거하고 텔로미어의 길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를 알아본다. ◆ 비타민 A, C, D 활성산소가 늘어나 체내 산화 균형이 깨지는 걸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비 타민 A, C, D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피부, 체내 기관, 조직 등의 건강을 향상시킨다. 비타 민 A는 불안정한 산소 분자를 찾아다니 며 무력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인다. 소고 기, 닭고기, 달걀, 살구, 오렌지, 당근, 토마 토 등이 이 영양소의 주요 공급원이다. 감귤류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콜 라겐 형성을 돕고, 비타민 D는 텔로미어 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도와 노화를 지연
시킨다.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 록 텔로미어 길이가 길다는 논문이 발표 된 바 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 험률을 낮추고, 염증 수치를 떨어뜨려 관
절통증을 예방하고 피부건강을 지켜준 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이 오메가-3 지방 산을 섭취하면 텔로미어의 길이를 보존 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 2회 생선을 섭 취하거나 견과류, 식물성 오일 등을 즐겨 먹으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신체대사에 관여한다. 근육 안정, 신경계 안정, 숙면 유도는 물론 심박동수 와 혈압조절, 단백질 합성, 뼈 형성, 혈당
조절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막고 있다. 마그네슘은 활성산소와 염증 수치를 낮
추고 DNA 재생에 효과를 발휘해 텔로미
어가 짧아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짙은 잎
씨앗, 콩, 생선, 통곡물 등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5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채소, 견과류,
을 통해 하루에 400㎎ 정도의 마그네슘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6 www.juganphila.com
양배추,
'십자화과'라는 이름이 많이 낯설지만, 흔한 양배추와 브로콜리가 대표 채소라 면 이해하기 쉽다. 꽃잎이 십자 모양이라 서 '십자화과'라고 불리는 이 채소군에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외에도 콜리플라워, 배추, 무, 겨자 등도 포함한다. 십자화과 채소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 데, 몇몇 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 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는 유방암에 걸 린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 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유 방암 1기부터 4기까지 중국 거주 4886 명의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십자 화과 채소 섭취가 암 치료에 미치는 영 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직후 36개월 동안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 환자는 사망 위
브로콜리…"십자화과
이 흔히 먹는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중국인들이 섭취하는 순무, 중국 배추 등의
는 맛이나 쓴 맛을 낸다. 동물들이 십자 화과 채소에 욕심을 낼 때 먹을 기분이 안 들도록 만들어 생존할 수 있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에 있는 글루코 시놀레이트의 일종인 글루코라파닌은 분해 효소와 작용하면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이 나온다. 설포라판은 암세포에 직
접 작용해 세포의 자멸을 유도한다. 유방
암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이 같은
기능 때문으로 보인다.
암 환자가 예방법처럼 채소만 섭취하면 힘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견딜 수 없다. 적절한 양의 육류, 달걀 등을 먹어 단백질을 보충해야 체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미국
여성과 중국 여성이 각각
용할 수는 없다. 인종이나 거주지의 생활 여건에 따라 채소의 종류나 섭취량이 다 르기 때문이다. 즉 나라별로 자주 섭취 하는 십자화과의 종류와 채소량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십자화과 채소를 자주 먹었던 사람들 의 유방암, 방광암의 발병률이 그렇지 않 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십자화과 채소의 항암 효과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에 서 나온다. 이 성분은 채소들이 자기 방 어를 위해 비축해 둔 화학물질로 톡 쏘
십자화과 채소를 먹을 때는 생으로 먹거 나 최소한의 물과 열을 가해서 요리해야 한다. 십자화과 채소의 글루코시놀레이 트 화합물은 물에 넣고 삶게 되면 많은 양이 녹아 없어진다. 뜨거운 물에서 오 래 삶게 되면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7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험이 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방 암 재발 위험 역시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결과가 미 국인 등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인들 생물활성 성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섭취하는 십자화과 채소량 및 종류 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효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연구결과는 십자화과 채소가 암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 구팀이 언급한대로 십자화과 채소의 항 암 효과를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
지 못해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을 만들 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채소, 항암효과 탁월"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9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0 www.juganphila.com
위염은 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 점막은 위를 안쪽 에서 감싸고 있는 부분으로 음식과 접촉 하는 부분이며, 위산과 각종 소화 효소 들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 다. 위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 표면이 헐 게 되거나 상처가 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종류
위염은 발생하는 시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 직학적 소견, 해부학적 분포 및 병태생리 학적 특징에 따른 분류도 있습니다.
1.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이란 위 점막의 급성 염증성 변화이며,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위 점막 의 혈류가 감소하면서 위 점막에 부착된
점액층이 파괴되고 상피세포가 직접적인
손상을 받는 과정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 히 아스피린이나 진통제, 알코올과 같이 위 점막에 손상을 주는 각종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거나 위 점막으로의 혈류 가 감소한 직후(외상, 화상, 패혈증 등)에 발생합니다. 이때 위 내시경 검사를 해보 면 점막의 부종과 점 모양의 출혈이 관찰 되며, 심한 경우에는 점막이 벗겨져 있거 나 염증성 삼출물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 균 감염에 의해서도 급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명치 부위의 통증과 구역 및 구토와 같은 증 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현미경적으로 관 찰해 보면 중성구가 조직 속으로 침윤해 있고 조직의 부종이 관찰됩니다. 고령의 환자나 알코올 중독 환자, 또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에서는 여러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위염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위 염이나 고름성 위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드 물지만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다른 종류의 감염성 위염은 후천성 면역결핍 증 환자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 처럼 면역성이 떨어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나 거대세포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이외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경험하는 급 성 위염의 원인으로는 생선회 섭취 후 발 생하는 아니사키스 감염이나 강산 또는 강알칼리 용액으로 인한 부식성 위염이 있습니다.
2.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위 점막의 만성 염증성 변 화이며, 염증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위 점막의 위축이나 과증식, 상피의 화생 성 변화를 동반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림프구와 형질세포의 침 윤이 관찰되며, 이러한 염증 세포의 침윤 은 초기에는 점막 위층과 위샘의 주위에 국한됩니다. 염증이 진행하게 되면 구조의 파괴가 초 래되고, 이어서 점막의 위축 및 장상피화 생이 생기게 됩니다. 만성 위염의 단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 면, 초기에는 염증성 변화가 위 점막층의 표면에 국한되어 관찰되어 ‘표재성 위염’ 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염증이 점막층 의 더 깊은 부위까지 파급되면 위샘 구 조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위축성 위염’
이 되며, 이때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게 되 면 점막이 아주 얇아져서 혈관이 보이게 됩니다.
위축성위염이 진행되면 점막의 위샘들 은 점차 구조와 형태가 소장이나 대장샘 들과 비슷하게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을 ‘ 장상피화생’이라 하며, 이는 위암의 전구 병변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위염이 발생하면 복통(주로 배의 위쪽 부위 통증), 소화불량, 헛배부름, 구역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 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은 위염에서만 특징적으로 나타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 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주 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에는 명치 부위의 갑 작스러운 통증과 구역 및 구토 등이 발생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개 증상이 발 생하기 전에 진통소염제 등의 약제나 술, 상한 음식 등을 먹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수의 환자 가 소화불량과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 을 호소하므로 임상적으로는 기능성 소 화불량증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증상으 로는 윗배의 통증, 복부 팽만감, 조기 포 만감, 구역 등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위염에만 특징적인 증상은 없기 때문 에 소화불량, 명치통, 구역감, 속쓰림 등 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1 www.juganphila.com 건강
가벼운 위염만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나, 증상은 심하지 않더라도 내시경 소견에서 염증 이 심한 경우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제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위 내부의 산도를
낮추는 약제, 위 점막의 방어인자 증강제, 혹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가 많이 사용됩니다. 만성 위염 환자에서 정상인보다 위산 분비가 과다하게 분비된다는 증거는 없지만, 위의 산도를 떨어뜨리는 약 제(제산제)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이들 약제
로는 양성자펌프 억제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H₂수용체 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조기 포만감이나 식후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추가적으로 위장관 운 동 조절제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위 점막을 보호하 는 방어인자 증강제도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A. 위 내시경 검사에서 위염의 소견이 있으며 계속 치 료를 해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신경성으로 왔다고 하 여 신경성 위염이라는 용어를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신 경성 위염이라는 용어는 원래 없습니다. 위의 운동이나
산 분비 등은 자율신경이나 뇌시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자극으로 위의 생리가 영향을 받
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
면, 슬픔이나 걱정스러운 일을 갑자기 당했을 때, 식욕 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것이 이와 같은 현상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란 용어를 사용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Q. 내시경 검사에서 만성 위염이 있다는데,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만성 위염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만성 위염은 갑자 기 생긴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발생되어 온 것입니다. 태어 나면서부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들(매운 음식, 짠 음식, 탄 음식 등)을 먹으며, 불규칙한 식생활, 헬리코박 터 감염 등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2 www.juganphila.com 건강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이므로 항상 위암에 대한 확인이 필요 합니다. 나이, 성별, 위암의 가족력, 이전 내시경 검사일, 생활습관 및 위암과 관련된 경고 증상(삼킴 곤란, 지속 적인 구토, 체중 감소, 위장관 출혈의 증거) 유무 등에 따 라 내시경 검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임의로 진단하거나 투약하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무조건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는 데, 위 내시경 검사가 합병증이 드문 안전한 검사라 하더 라도 불필요한 검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 결과 궤양, 암 등의 소견이 없고 가벼운 발 적 등의 비특이적인 소견이 보일 경우 보통 위염의 진 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조직검사를 하기도 하고 조직검 사 없이 내시경 소견만으로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위염을 치료할 것인가는 내시경 검사 결과와 환자가 호 소하는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게
위
됩니다.
내시경 소견에서
Q. 내시경 검사 결과가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던데요?
들어감에 따라 위 점막도 역시 노화과정을 거치게 됩니
다. 그러므로 이렇게 발생한 만성 위염 상태를 출생 당
시의 정상적인 위 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입니다. 마치 70세 할머니의 쭈글쭈글해진 피부를 20세
의 탄력 있는 피부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 같
이 말입니다.
참고로 위는 항상 다양한 음식들과 스트레스 등에 의
해 자극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염이 있습니
다. 이러한 경우를 생리적 위염으로 진단하며, 이는 정 상 소견입니다.
Q. 만성 위염이 오래되면 위암이 되나요?
A.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만성 위염이 발생합니
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이 위암 발생의 전구 과정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이 환자들 모두가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염이 오래되면 위암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
요는 없습니다. 일상적인 건강한 생활(금연,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 동)을 하면서 정기적인(1~2년에 한 번) 내시경을 시행하 면 충분합니다.
Q. 소화가 잘 안 되면 죽을 먹어야 하나요?
A.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기간 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가 안 된다고 하면 무조건 죽을 먹으
라고 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습니다. 죽을 언제까지 먹으라는 기간 제한도 없이 무조건 죽을 먹으라고 하는 데, 이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처방입니다.이런 환자들에게는 위의 조깅이 필요하다고 충고하는데, 물 론 뛰는 조깅이 아니고 위를 운동시키는 조깅입니다. 급 성 위염 등으로 심하게 불편한 경우에는 며칠간은 죽을 먹더라고 상태가 좋아지면 정상적인 식사로 조금씩 양 을 증가시키면서 위의 근육을 점차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위축된 위의 근육이 차츰 회복되면서 소화기능이 회복 되게 됩니다.
Q. 소화가 안 되면 얼굴에 기미가 나타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기미는 소화기능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기 미는 원래 가지고 있는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영양 상 태에 따라 좌우됩니다. 소화기능이 좋고 건강상태가 좋 으면 지방 등 영양소가 얼굴에 저장되어 기미가 덮여 보 이지 않게 되고, 소화장애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 면 몸에 축적되었던 영양소가 소모되면서 지방으로 덮 여 있던 기미가 나타나게 됩니다.또한 소화장애가 있을 때 여드름 같은 피부 병변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건 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여드름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것 이기도 하고, 얼굴에 있는 기생충, 세균 등에 의해서 여 드름 같은 피부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소화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건강상태가 좋아져 기미도 옅어지게 되고 얼굴의 여드름 같은 피부병도 대개는 호전됩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3 www.juganphila.com 건강
3~4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식 용유 적당량 만들기-1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친 다 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볶은 뒤 접시에 담는다. 4 냄비 에 국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를 넣어 끓인다. 국자 안쪽에 식용유를 바르고 물이 끓을 때 냄비에 담근 뒤 국 자 위에 달걀을 가만히 깨뜨려 올려 흰
자만 익을 정도로 수란을 만든다. 5 ③
의 채소 위에 ④의 수란을 올리고 파르
치즈가루와 후춧가루를
수란을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Health Tip / 브로콜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암을 예 방하고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다.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 철분도 다른 채소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칼슘과 칼륨, 인 등 각종 미네랄도 시금치보다 훨 씬 많이 함유돼 있다. 여기에 항암·항산 화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와 단백질을 채 울 수 있는 달걀을 이용해 요리하면 한 끼 영양식으로 충분한 샐러드가 된다. 양배추 통구이샐러드 재료-양배추 1/3통, 마늘종 1대, 베이컨 2장, 마늘 3톨, 간장·맛술 1과 1/2큰술씩, 포도씨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양배추는 6등분하고 마늘종 은 5cm 길이로 썬다. 2 베이컨은 길이로 반 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3 뚜껑이 있는 우묵한 팬을 달군 뒤 포도씨유를 두르고 ②의 마늘과 베이컨을 넣어 볶다
가 ①의 양배추를 넣어 굽는다. 4 팬 뚜
껑을 덮고 중약 불에 양배추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뒤집어가며 찌듯이 굽다가 간장과 맛술을 섞어 넣고 ①의 마늘종을 넣어 센 불에 조리듯이 익힌다.
Cooking Tip / 양배추는 처음에 센 불에 익히다가 뚜껑을 덮은 다음에는 불 을 중간으로 줄여야 자체의 수분으로 쪄 지듯이 익는다. 마늘종은 금방 익기 때 문에 양배추가 거의 익을 때쯤 넣어 조 리한다.
Health Tip / 식이섬유를 비롯해 칼 륨과 칼슘, 비타민 K·U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양배추는 몸에 쌓인 노 폐물을 제거하고 변비를 개선한다. 무엇 보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장이 좋지 않은 현대인들의 위 건강을 지키는 데 탁 월한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 베이컨을 곁 들여 단백질을 보충한 양배추구이는 충 분히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건강식이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비타민과 무기질 듬뿍! 따뜻한 샐러드 제안 육류와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으로 영양 과잉 상태인 현대인들에게 지금 필 요한 건 비타민과 무기질이다. 가벼운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을 채우고 생활에 활력을 더해본다. 쌀쌀한 이 계절에는 따뜻한 샐러드가 제 격.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식이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온(溫) 샐러드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노릇해지도록 볶다 가 ①의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방울토 마토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
제안. 수란 온 채소샐러드 재료-달걀 1개, 브로콜리·콜리플라워 1/2송이씩, 방울토마토 6개, 마늘 3~4톨, 식초
하면서
메산
뿌린다. 먹 기 직전에 수란을 갈라 노른자를 터뜨려 함께 먹는다. Cooking Tip / 수란을 만들 때 물에 식초를 넣으면 달걀이 퍼지지 않고 굳게 된다. 국자에 식용유를 발라두면 완성된
With This
해마다 이름있는 날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탕 으로 선물꾸러미를 만든다. 그 중에서도 발렌타인데 이와 할로윈에는 그 날들을 상징하는 사탕들이 따로 있기도 하다.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이 많이 주고 받는 헬로키티, 미 니언, 심슨등의 만화 주인공의 모양을 한 나쁜 캔디들 이 있다고 여러 매체에서 경고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할로윈때에는 스위트하트 SweetHeart 캔디와 흡사
한 캔디를 아이들에게 나눠준 일이 생기기도 해서 무
심한 부모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마약을
처음 알게 되는 때는 언제일까? 고등학교? 대학교?
아니다. 유치원때부터 아이들은 마약을 만날 수도 있
다. 좋은 동네에 살면 다를까? 부모가 집에 있는 아
이들은 안전할까?
우리 아이는 착하고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하고, 나
는 내 아이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있다. 라고 생각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이 아이들이 마약
을 알게 되고 중독이 되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 걸까?
내 아이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내 아이만
잘 키울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 중독이 아니라 사 고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도 많다. 어느 해, 세명의 20대 아이들이 세상을 떠났다. 이 동네 저 동네도 아
니고 이 근처에 있는 아이들이, 내가 아는 아이들이 몇
달 사이에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게 믿을 수가 없 었다. 누구의 잘못인가? 누구의 잘못을 따질 일인가? 머리 속이 하얗게 아무 것도 받아 들여지 않았다. 누 군가,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 주 길 바라 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다시, 집으로 >라는 책은 15년간 뉴비젼청소년센터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도운 경험이 있는 현재 서재필재 단에 근무하고 있는 서경희씨가 그 간의 경험을 바탕
으로 쓴 책이다.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여라도 그 길로 들어선 아
이들과 부모들이 다시 제자리로(집으로) 돌아 올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 이야기 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내 가족의 이야기라고 생각 하고 읽어야 한다. 본문중에서 몇 번이나 강조했듯이 이 어려운 문제는 가족이 마음을 다 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결국 마약중독 치유와 단약을 이끌어 내는 것은 가족 의 힘이고 가족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처벌이 아닌 호 밍이어야 한다. 42pg 세상 사람들의 기준이 아닌 나의 아들과 딸이 하고 싶 어 하는 공부나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줄 때 마음 을 다치지 않고 스트레스를 이기며 중독의 유혹을 줄 이며 살아갈 수 있다. 106pg 정작 문제는 부모님이다.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 사고 를 대하는 부모님의 태도에 따라 작은 일이 큰일이 될 수 있다 111pg 누구나 그럴 수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서, 그 누군가가 외면당하지 않게 하고, 그 누군가가 다 시,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가 되어 야 한다. 다음 책이야기는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 게”입니다 한정화(Julianna Lee) C:267-461-6128, O:302-239-3000 Realtorju liannalee@gmail.com(로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5 www.juganphila.com 문학 탐구
…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6 www.juganphila.com
희망 대학 잘 파악해 남다르게 접근해야
미국 대학들은 정기 전형을 주요 입학 사정 절차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전형에 는 조기전형, 정기전형, 수시전형이 있지 만 대세는 정기전형이다. 물론 학교마다, 지원을 따로 받고, 에세이를 각각의 주제 로 원한다. 하지만 공통지원서(common app)를 사용하는 학교가 1000군데가 넘 는다. 대개 명문 대학과 UC등 몇 군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립 대학이 공통지 원서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사용하고 있 다. 정기 전형에서 공통지원서 덕분에 지 원자는 한번의 등록(registration)으로 20개의 다른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공통지원서는 대학마다 추가 서류 (supplememt)를 채택, 공통 지원서에 이 미 써올린 에세이 이외에도 추가 질문, 추 가 에세이를 요구한다. 물론 추가서류는 명문대학일수록 종류도 많고 까다롭기 도 하다. 대학 선정, 리스트를 작성하라 정기전형 지원에 앞서 자신이 지원할 만 한 대학에 대한 1차 리서치가 끝나 있어
야 한다. 만약 아직도 그렇지 않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 하게 대처해야 한다.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먼저 자신 만의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라. 이를 객 관적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랭킹에 맞춰 상중하로 나눈다. 상은 입학이 어려운 학 교, 중은 입학 가능성이 높은 학교, 하는
입학이 충분하게 가능한 학교가 된다. 이 렇게 나누지 않으면 전략도 없고 지원할 학교가 너무 많아진다. 물론 시간과 돈 이 많이 들어간다. 일단 리스트가 완성 되면 확률도 높아지고 입학이 안전한 대 학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재정보조 패키지 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안전한 학교 가 있으므로 어려운 대학에도 쉽게 도전
해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리스트가 절대 적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입시 에서 이런 상중하 리스트가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별 특징을 파악해라
지원할 학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서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명문대일수록 경 쟁률도 높고 합격률도 낮아지지만 학생
을 찾는데 신중하다. 그래서 학교별 특징 을 추구하는 추가 서류(supplement)가 있다. 이렇게 학교별로 특징이 있는 이유 는 찾는 방식과 방법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버드는 고득 점 학생보다는 아직 미완성인 리더십을 갈고 닦아 커뮤니티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원한다. 자신만의 독 특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예일은 사회 학, 자연과학, 인문학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은 기술적으로 보는 경 향이 있다. 예일대가 추구하는 리더십은 학생이 가진 장점을 발전시켜 다른 사람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7 www.juganphila.com 교육
을 섬기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업적을
얘기하기보다는 리더십이 남다르다는 것
에 대해 서술하는 것이 좋다.
추가 서류에는 지원자가 상당히 이해하
기 힘든 질문을 한다. 예일대를 감동시
킬 좋은 에세이를 쓰려면 유의할 것도 있
다. 학문적이나 도덕적이나 인생의 롤모
델에 관해 말하고 그로 인해 어떠한 영
향을 받았는지, 리더십을 어떻게 쌓고 있
는지를 밝혀야 한다. 인터넷을 잘 검색해 특징을 찾아 보도록 한다. 시카고대는 성 적은 기본, 얼마나 많은 특별활동으로 주 목을 끌었는지 궁금해 한다. 학교별 특징 은 오히려 희망 대학 선정에도 필요하다. 공통 지원서 작성 공통지원서는 웹사이트(www.com monapp.org)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지 만 미리 다운로드 받아서 살펴 볼 수 있 다. 지원서 작성 전에 지원 대학의 웹사 이트나 자료를 살펴보고 학교 이념.모 토.원하는 학생 상을 파악해 보자. 과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과 경 력(Work Experience)이 많아도 10개까
지만 제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을 추려야 한다. 에세이를 작성할 때는 단어 숫자를 맞춰야 한다. 아울러 공통지원서 에세이 는 대학별로 내용을 바꿔 보낼 수 없다 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추가서류(supplement)
지원자 입장에서 공통지원서에 대학별 로 추가서류가 더 있다는 것은 지원서 작 성이 쉬워졌다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최 소한 그 학교에 맞는 에세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에세이를 작성하려면 최 소 하루 이상의 리서치가 있어야 하는데
정성들이지 않은 지원서는 티가 나게 마
련이고 대학 입장에서는 진정성을 가늠
할 근거가 될 수 있다. 반면 대학 입장에
서는 학생들의 면면을 더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지원 문호가 많이 열려 있는 대 학일수록 추가서류를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추가 서류가 없는 대학은 무려
100여 개다. 이외 에세이만 필요한 학교 는 예일,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포모나 등 300여 개 대학, 에세이와 작문이 필요한 학교는 아메리칸대, 애머스트, 유펜, 노터 데임, 프린스턴, 하버드 등 100여 개 대 학, 작문만 필요한 대학은 20여 개다. 공통지원서를 눈에 띄게 만드는 방법 자신의 개성과 성과, 열정을 어떻게 공 통지원서에 담느냐가 성공의 열쇠다. ▶공통지원서의 지시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드려라=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원서
를 완성해야 한다. 여러 번 확인해봐야
한다. 에세이와 단답형 주관식 질문에 최 고 글자 한도도 지켜야 한다. 만약 온라
인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학교에서 원 하지 않는 것을 넣어서 보낼 필요는 없다.
▶자신의 스토리를 에세이에 정확하게 집어 넣어야 한다=대학 입학 사정관 대 다수는 오프닝과 아주 짧은 삶의 일부에 주목하게 된다고 한다. 삶에 큰 영향을 준 순간을 상세하게 적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옆집의 나이든 이웃이 친구가 되면서 어떻게 이 겨내야 했는지를 가르쳐 줬다는 얘기다. ▶대학 리서치를 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지원서를 쓰면서 특히 지원하는 대 학의 이름을 틀리거나 틀린 내용을 적는 것만큼 감점이 없다. 하지만 가급적 원하 는 대학의 이름과 왜 선택했는지를 기재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하는 학교의 프로그램과 교수, 전공을 적는 것이 유리 하다. 아주 똑같은 내용을 쓰면 어디서나 인상을 좋게 남길 수 없다. ▶관심사항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려 줘야=입학 사정관은 지원자가 확실히 그 대학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 다. 대학 탐방을 가서 캠퍼스가 어떠했 고 누구와 무슨 대화를 만났는지. 교수 를 만났는지 학생 대표를 만났는지를 언 급해야 한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서 그 대학의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원서에 해야 되고 해서는 안되는 것들 ▶지원서 지시사항을 잘 지켜라. ▶너무 서둘러서 작성하지 말라.에세이 와 단답형 질문 대답은 천천히 작성하여 올려야 한다. ▶마감일을 지켜라. 만약 우편으로 보낸 다면 발송일을 증거로 남겨라. ▶너무 질질 끌지마라. ▶문법과 스펠링에는 정말 신경써라. ▶지원서를 부모에게 맡기지 마라. 입학 사정관은 그 흔적을 결코 좋아하지 않 는다. ▶대학마다 마감일이 다르다. 잘 정리해 서 제때 지원해야 한다. ▶자신의 관심과 성과, 리더십을 제대 로 보여줘야할 특별활동을 빠뜨리지 않 고 적어야 한다.
▶어른스러운 이메일 주소를 만들고 소 셜 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지를 정리하라. 물론 대학들은 그것을 안본다고 한다. 하 지만 혹시라도 위험부담을 갖지 말자.
▶제출에 앞서 다른 부분, 선새님 추천 서나 추가서류, 재정보조 관련 페이지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원 대학별로 제출한 날짜와 시간을 제대로 적어 놓는다. 또한 편지나 온 이 메일을 인쇄하여 놓고 전화 통화 메모도 남겨놓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 고 준비해야 한다.
마감일을 맞추자
대부분 정기 전형 마감일은 1월1일이다. 다만 UC계는 오는 11월30일이고 텍사스 오스틴은 12월1일이다.
▶1월1일 마감인 학교 : 컬럼비아, 애머 스트를 비롯해서 총 50개 대학
▶1월2일 코넬, 예일
▶3일 캘텍, 다트머스, 보스톤칼리지, 노 스웨스턴, 존스홉킨스, 카네기 멜론, 브랜 다이스
▶4일 터프츠, 시카고대, 듀크, 보스턴 대, 존스홉킨스, 라이스, 조지텍
▶5일 스탠퍼드, 버지니아주립, 브라운, NYU, 유펜, 보던, UIUC ▶8일 웰즐리, ▶10일 조지타운 ▶15일 USC 등이다.
이외에도 공통지원서를 이용해서 수시 지원이 가능한 곳도 200개가 넘는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8 www.juganphila.com 교육
수업에서 배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면서 필자를
원리가 있다. 같은
30명이 같은 수업을 들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와 깊이가 저마다 다르다
것이다. 이럴 때 교사는 수업 진도를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 지가 고민이다. 이 럴 땐 중간 그룹에 진도를 맞추어 수업 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알아야 할 내용 을 모두 이해하기 바라고 완전히 이해하 기 바라는 교사들도 있다. 그럴 때는 개 별 학습이 용이하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
르치는 것보다 사교육에 필자는 더 매력
을 느꼈다. 같은 내용을 더 배우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지면서 호기심이 떨어져 버리는 아이를 그냥 모른 척 하고 넘어 갈 수가 없다. 또 아직 이해하지 못했는 데 다음 진도로 넘어가 버려 배우지 못 하는 아이들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그 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사교육에 몸을 담 게 되었다. 요즘 계속해서 필자의 마음 을 바쁘게 하는 다른 고민이 있다. 하루
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유망한 직종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
는데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다보면 사실
상 그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요즘 미
국 사회에 많은 인재가 필요한 스템 전공
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대학은 수학, 과학 등의 경시 대회를 출전하거나 이긴
적이 있는지 질문한다. 이렇게 어려운 대
회출전하고 수상하는 것들이 과연 학교
수업만으로 가능한 일인가? 단연코 아니
다.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는 그 영역에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학생이 더 심도있
게 공부를 한 학생을 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
고 도와야 하겠는가? ‘1만시간의 법칙’이
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는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
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하면 약 10년이 걸린다. ‘아웃리이어’ 의 저자 맬콤글래드웰은 평균치에서 크 게 벗어나서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 되는 표본 곧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해서
는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함을 우 리에게 던졌다. 스템분야에서 우수한 인 재가 되기 원한다면, 경시대회에서 우수 한 성과를 거두기 위한다면 중학교때부 터그 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익 혀야 한다. 큰 그림을 보아야한다. 11, 12 학년이 되어 그때부터 유망한 분야라고 전공하기 원하는 학생이 긴 시간의 계획 을 가지고 준비한 학생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아이오와 시티 학교 영재 프로그램 (ELP) 사이트에서는 영재의 특징들과 그 특징들에 따라 필요한 지도방식(Learn ing needs)을 함께 정리한 도표가 있다. 그중에 대학에서도 학생으로부터 가장 원하는 자질로 지적 호기심, 조기 도덕 적 관심(early moral concern), 배움에 대한 열정을 들 수 있다. 사교육을 하면 서 언제나 본인이 궁금해서 늘 선생님에 게 폭풍 질문을 하는 학생을 본다. 그들 은 늘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기쁨을 누리 며, 자신의 생각을 선생님에게 논리적으 로 펼치며 선생님의 생각과 견해를 묻는
다. 그들은 왜 그렇게 열정적이며 활기를 띄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이 이미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못하게 되기가 싫은 것이다. 궁금한 것을깨우칠 때 즐겁고 기 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들은 그런 호 기심과 열정을 가지게 된 걸까? ‘깨우치는 즐거움’은 어떤 다른 즐거움보 다 큰 희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을 통해 배워온 우리는 아이들도 모두 책 으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 즘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배우거나 교우 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더 쉽고 재 미있게 배우기도 한다. 선생님과 학생이 잘 연계되는 즐겁게 수업하는 게 있어 가 장 우선시되는 필수요소다. 그리고 하나 를 배워도 정확하게 백퍼센트 이해할 수 있게 배우는 것은 필수다. 완전학습이 이 루어 지도록 학습하는 습관이 길러진 학 생은 배움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이런 즐겁게 배우기 위한 요소들이 다 잘 갖춰지기 위해서는 교육을 맡은 사람이 장기적인 큰 그림과 자세한 계획이 필요 하겠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09 www.juganphila.com 교육
대학교 4학년 교육학
내 용이
도전하게 하는 교육
반
는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1 www.juganphila.com
오동나무는천년을묵어도 그속에노래를지니고있고...
매화는평생추위와살아도 향기를잃지않고...
달빛은천번이즈러져도 원래모양은남아있고...
버드나무줄기는백번찢어내도 또새로운가지가난답니다.
이렇듯사람도누구나 그사람만이지니고있는 마음씨가있습니다.
없으면서도남을도우려고하는사람...
덕향만리(德香萬里)
자기도바쁘지만순서를양보하는사람...
어떠한어려움도꿋꿋하게이겨내는사람...
어려울때보기만해도위로가되는사람...
어려움을함께해결해주려는사람... 나의허물을감싸주고 나의미흡한점을고운눈길로봐주는사람...
자기의몸을태워빛을밝히는 촛불과도같이상대를배려하고 도움을주는사람... 인연을깨뜨리지않는사람...
이렇게삶을진실하게 함께하는사람은 잘익은진한과일향이
나는사람입니다.
그런마음그런향기그런진실 향수를뿌리지않아도 촛불을켜지않아도 넉넉한마음과 진한과일향이풍기는 그런사람이되었으면 참좋겠습니다.
꽃의향기는백리를가고 술의향기는천리를가지만 덕의향기는만리를가고도 남는다고합니다.
우리모두가변함없는 덕향만리(德香萬里)를지녔으면좋겠습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3 www.juganphila.com
12월의 기도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에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여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4 www.juganphila.com 좋은 글
"송일국 회차 보세요!"
배우 송일국이 달라졌다. 매번 노래를
못하니 다른 배우 회차를 추천한다는 송
일국은 이번엔 강력하게 본인 회차를 강
조했다. 자신감이 가득한 '브로드웨이 42
번가'다.
송일국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
당 CJ라운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
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 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
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줄리안 마쉬
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최고의 무
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강한 리더다. 해당 역엔
송일국과 이종혁이 더블캐스팅됐다.
송일국은 "이번 공연하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다. 자신감도 그렇다. 첫 연극할 당
시, 어떤 선배 배우가 나에게 '무대에서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게 쉬운 건 아니다'
라고 말한 적 있다. 그땐 이 말이 무슨 말
인지 몰랐는데 이젠 그 의미를 알 거 같
다"라며 "지금은 가만히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고 편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줄리안 마쉬를 맡았다. 송일국은 "처음엔 외국인 연출 분이라 안무에 신 경을 많이 썼다. 그땐 뭐가 뭔지도 몰랐 고 노래도 안 됐다. 두 번째로 할 땐 부
족함을 채우고 싶어서 하게 됐다. 그런데 공연 한 달 전, 큰 수술을 하는 바람에 결국 제대로된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근데 두 번째가 첫 번째보단 나아졌다고 보신 모양이다. 기회를 주셔서 또 한번 하게 됐 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송일국은 " 이번에 살도 많이 뺐다. 노력해서 12kg 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 세 번째 줄리안 마쉬는 '칼 갈았다' "칼 갈고 나왔다"며 자신한 그는 "맨 마 지막 신에 공연을 끝내고 하는 대사가 있 다. 이번에 연출님이 바뀌셨는데 그 대사 의 감정을 '25년 전 오빠가 신인이었을 때 자신에게 말하는 느낌으로 하라'고 하 시더라. 그때 페기 소여 역을 맡은 배우 는 낙원이었다. 낙원이는 정말 이 스토리 와 잘 맞는 연기자 아닌가. 그래서 낙원 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이번에 연습하면 서 운 것만 6번이다. 정말 펑펑 울었다" 고 회상했다. 감정신에서 확실한 디테일을 잡은 송일 국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쇼적인 부분 에 더해 이야기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 다. 그는 "원래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쇼 때문에 이야기가 가려진다. 이번엔 이야 기가 더 잘 보인다. 내 자신도 배우로서 한 단계 오른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또 새롭게 바뀐 부분은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부분이다. 극 중 줄리안 마쉬는 연출하면서 페기와 부딪히고 도로시와
는 갈등을 보인다. 이 부분에서 마냥 소 리를 내질렀다면, 이번엔 다른 감정으로 다가간다. 송일국은 "둘의 긴장감이 생기 게끔 만들었다. 보통 TV 작품은 카메라 가 화면 각도를 조절하지만 뮤지컬은 배 우가 해야한다. 배우는 어떤 각도로 몸을 움직이냐에 따라 마음을 열었는지, 안 열 었는지 티가 난다. 물론 모든 경우가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페기에게 몸을 완전히 돌려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배우를 완 전 믿은 것"이라며 "또 페기가 마지막에 인사해도 받아주지 않고 차갑게 말한다. 그러다가 악수를 청할 때 인간적인 충고 와 따뜻한 말을 하는 감정선이 있다. 이 걸 좋게 잡아주셨다. 대사 하나하나 흘 려보낸 걸 놓치지 않고 살리면서 가게 됐 다. 옛날엔 '왜 몰랐지?' 하고 후회한 게 한 두 개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송일국은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전 했다. 그는 "난 평생을 독립군가와 애국 가만 불렀다. 그랬던 사람이 현 뮤지컬하 고 눈이 띄어서 그렇게 노래 불렀다"라며 "집에 탁자만한 스피커가 있다. 노래 하 는 게 너무 좋다. 연습하고 나니 지금 한 옥타브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의 목표가 뮤지컬 배우 홍광호라며 "홍 광호 씨가 100이라고 치면 난 85가 목 표다. 연습실에서 85까지 성공한 적 있 다. 문제는 대사량이 많다. 대사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소리치는 역할이지 않나.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5 www.juganphila.com 연예
"송일국 보세요" 자신감 충전한 '브로드웨이 42번가'
그래도 올해 안엔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母 김을동, 넘을 수 없는 산..연기 열정에 깜짝"
그는 매번 뮤지컬 첫 공연은 가족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항상 첫 공연을 하게 되면 어머니와 아내, 아이
들이 보러 온다. 그러면 그렇게 잔소리를 한다. 내가 서 있
는 각도부터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등 얘기를 하더라"고
토로했다. 송일국은 "가족들에게 고마워하는 게 있다. 두
사람이 공연보고 많이 지적한다. 사실 그 지적으로 일주
일 동안 힘들었다"라며 "뮤지컬에선 대사 전달이 가장 중
요하지 않나. 근데 대사 전달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때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되돌아봤다.
송일국은 더블 캐스팅된 이종혁에 대해 "종혁 씨가 노래
를 더 잘한다. 뮤지컬을 워낙 많이 하기도 했고 음악에 대
한 이해도가 좋다"라며 "차이점이 있다면 나와 다른 캐릭
터다. 그게 아마 더블 캐스팅을 보는 재미이지 않을까 싶 은데 나의 줄리안은 날카로운 편이라면 이종혁 씨의 줄 리안은 인간적인 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친인 배우 겸 전 국회의원 김을동이 이종혁의 공
연을 보고 조언을 많이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일
국은 "난 (모친과) 같은 길을 걷고 있으니 (어머니 앞에선)
영원한 애기인 거 같다. 대부분 나에게 '어머니가 정치인
인데 그런 길을 안 가냐'라고 묻는다. 어머니를 보면 안타
깝다. 사실은 집안 때문에 다른 길을 걸어야만 했다"라며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순간이 있다. 어머니가 한참 국회
의원이셨을 때 새벽까지 일하고 들어오셨다. 근데 들어오
자마자 드라마를 보고 있더라. 그래서 '바쁘셨을 텐데 얼 른 주무셔라'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좋아서 보는 줄 아냐. 끈을 놓지 않으려고 본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송일국은 "사실 연기도 트렌드이지 않나. 이 얘기를 듣고 한 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늘 어머니 앞에서 기를 못 펴 는 이유가 어머니는 정말로 넘지 못할 산인 거 같다. 그래 서 늘 방심하지 않고 경거망동하지 않고 더 나아가기 위 해, 산을 넘을 순 없겠지만 근처라도 가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노래를 못하기 때문에 '뮤지컬은 꿈이었다'라고 말한 송일국은 결국 꿈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계속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을 자주 보러다닌다고. 그는 "벌써 올 해 초에만 오디션 두 개에 떨어졌다"라고 고백해 놀라움 을 자아냈다. 배우로선 한참 선배지만, 뮤지컬 배우론 한 참 후배이기 때문에 신인의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난 둔한 배우고 느린 배우라서 많이 도와줘야 한 다. 마음이 열려있고 부족함을 잘 알아서 계속 고쳐나가 려고 했다. 그러니 이 자리까지 온 거 같다"며 "느리지만 한 회씩 점점 나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노래다. 연기 적으로 너무 지르지도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아야 한 다. 또 여러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노련하게 맞춰야 한 다. 좀 더 나아져서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것이다. 분명 한 건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공연이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우리 작품을 크리스마스 선물같다고 하시더라. 그 간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면이 우리 뮤지컬과 잘 맞아 떨 어지는 거 같다. 안 본 분은 있어도 한 번만 보시는 건 없 을 것이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6 www.juganphila.com 연예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1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1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2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3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4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5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2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2 www.juganphila.com
[ 정치/외교 ]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9일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 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함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 루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 작 사건이 10년째 수사중이라고함 ▪ 최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서 진행 한 장·차관 평가 결과와 정치권 상황 등 을 고려해 장·차관 평가에서 낮은 점수 를 받은 산업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대통령실에 대해 연초 개각이 이 뤄진다고함 ▪ 여야가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기본공제를 현행 공시가 11억 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으
며 다주택자의 종부세 중과세는 유지하
되 세율을 조정해 세부담을 낮춘다고함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올해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주요 기업 CEO를 불러
다음달 산재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중대재해법 시행 후 규제 대상
사업장의 사망자 수(236명)가 작년(220 명)보다 오히려 늘었다고함
▪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이후 장제원 의
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국회 앞에 전당대회 준비 사무실
을 마련하고 원외 당협위원장 등 당원을 만나는 등 세 확장을 하고 있다함
▪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예산안 협상이 결렬되면 자체 수정안을 밀어붙히기 위 해 김진표 의장에게 오는 10일 임시국회 를 개회해 달라고 요청했다함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되면서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
체 릴레이 캠페인에 민주당 의원 169명
중 단 2명만이 참여했다고함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항소한다고함
▪ 한국과 중국이 오는 12일 외교장관 화
상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함
▪ 북한 로케트공업부 소속 조직원이 중
국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에 발신번호와
수신번호까지 속이는 악성 앱을 팔고 있
으며, 악성 앱 개발은 북한군 정보·공작
기관인 정찰총국이, 판매는 로케트공업 부가 분담하고 있다함 [ 정부/공공/지자체 ]
▪ 오전 일정으로 출근길 Daily Report는 쉽니다. ▪ 중대범죄를 저지른 탈북민이 입국을 시도할 경우 강제송환 대신 통일부 장 관은 심의를 거쳐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를 한다고함
▪ 법무부가 해묵은 과제인 재판 지연 현
상을 해결하기 위해 5년간 판·검사 정원 을 수백 명 더 늘린다고함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임재 전 용 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 실장에 대한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 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으로 이 전 서장에게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도 추 가한다고함 ▪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 정보협력과 소 속 경정, 경감 등 3명이 언론에 이태원 참사 관련 회의 내용 등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이들을 포함 한 같은 과 소속 경찰관 7명이 타 부서 로 무더기 전출됐다고함 ▪ 정의기억연대 등 비영리민간단체에 보 조금을 지급하는 여성가족부, 서울시, 행안부, 문체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이 감사 인 력의 3배를 투입해 감사 기간을 연장함 에 따라 시민단체의 회계부정이 전방위 적으로 드러나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 다함 [ 경기종합 ]
▪ 경찰이 폭력, 갈취, 고용강요 등 건설 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8일부 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특별 단 속을 벌이며, 경찰청 수사국장이 추진단 장이 돼 특별단속을 총괄한다고함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 제는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부진으 로 국내 경기가 회복세 약화를 넘어 둔 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 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함 ▪ 전기차 시대의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 튬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관련주의 주 가가 함께 수직 상승 중이지만 관련 사 업이 전무한데도 사명에 리튬이 들어갔 다는 이유만으로 하이드로리튬 등 주가 가 600%까지 폭등하는 기업까지 등장 하고 있다함 ▪ 지난 2018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 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 진했다가 무산된 바 있는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지 못한 상태지만 내년에
도 글로벌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당분
간 지배구조에 대한 움직임을 갖지 않 는다고함
▪ 외국인투자가들이 올해 10조원 넘게 셀코리아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대형 M&A에 나설 수 있는 2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한 현대 글로비스 주식을 9300억원 넘게 사들 이고 있다함
▪ 재고자산이 200조원대에 육박한 SK 하이닉스가 내년 수출과 판매가 꺾일 것 이라는 전망에 내년 설비투자를 올해의 절반 수준인 10조원 안팎으로 삭감했다 고함
▪ CJ제일제당이 사명에서 제당을 빼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임을 드러낼 수 있
도록 리브랜딩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 으며, 제일제당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주가 1953년 설립할 당시 지은 이름이 라고함
▪ 국무조정실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
제 완화 논의로 이마트, 롯데쇼핑 등 대 형마트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업계는 평일 휴업으로 완화될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함
▪ 쓱세일 흥행에 성공한 이마트가 전 직 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10만원권 쿠폰 을 지급한다고함
▪ 철강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 량 감소로 재고가 쌓일 경우 생산량을 줄인다고함
▪ 동아일보, 서울신문, JTBC, SBS 등 32 개 언론사 152명의 임원 중 여성은 단 9 명뿐이라고함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3 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12/9/2022-12/15/2022
처음 계획을 세우고 행동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게 좋습니 다.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득보다 해가 더 많을 수 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 변화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나이게 관계없이 학생신분이면 신분에 맞는 행동을 취하 도록 하세요. 구설에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낙담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답니다. 행동은 조심하되 학업에는 충 실해야 해요. 시간이 모자랍니다. 대화를 나누다 하찮은 말실수로 인해 사건이 불거지게 될 가 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능력이나 외모에 대한 평가 는 그 즉시 안 좋은 결과가 돌아오게 됩니다. 좋은 말 긍정적 인 말이 아무래도 낫습니다. 남의 원대함을 보고 자신의 미흡함을 부끄러워 할 수 있으 나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는 게 이롭습니다.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긍정의 마인드가 나쁘지만은 않 습니다.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먼 곳으로 이 동할 일이 있더라도 자제하거나 다소 늦추는 것이 좋겠습 니다. 현재 있는 장소가 좋습니다. 성공하려는 간절한 마 음이 행복을 한곳으로 모이게 한답니다. 솔직함이 요구되는 한 주입니다.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로 마 음의 중심을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일 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엉뚱한 변명으로 득보다 실 이 많을 수 있습니다. 친척이나 지인들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따뜻하게 맞 이해 주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모습에서 희망과 사랑을 느끼 고 어려울 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 을 것입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형제간의 불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 감한 문제인 만큼 한번씩 더 생각한 다음 말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애는 돈보다 모으기 힘들며 회복도 더딥니다. 현재 자리한 곳이 불안정해 보입니다. 과감한 선택, 즉 직장 을 옮기거나 그만둘 시기인 것으로도 보이며 신중한 태도 를 갖기는 하되 과감함도 겸비할 수 있도록 행동하시기 바 랍니다.
한 번 시작한 일에 있어서는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 지 않도록 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반대나 방해가 부딪힐 수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만 있다면 상관 없 을 것입니다. 편치 않은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불운으로 인한 피해나 실 패가 찾아올 수 있어요. 이에 낙담하고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차라리 끌려다니지 말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에게 새로운 일이 맡겨진다면 두려워 말고 승낙하도록 하세요. 낯선 일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능력 이 당신에게는 있습니다. 이번 일을 잘 치르고 나면 당신의 능력은 한층 더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4 www.juganphila.com
운세 I Weekly Fortune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5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6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7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8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39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1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2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3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9.2022-DEC 15.2022 144 www.juganph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