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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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호 DEC 23.2022-DEC 29.2022 주간필라 구독자 & 광고주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간필라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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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낳은 팀이다.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조 별리그 F조에 속했던 모로코는 자책골

로만 한 골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앞세 워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서 강호 벨기에를

2-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16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연장까지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3PK0 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랍국가 최초로 8 강 진출을 달성한 모로코는 기세를 타

8강에서 포르투갈마저 1-0으로 누르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 르는 역사를 썼다. 모로코는 비록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크로아 티아에 1-2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 리 했으나 많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 다. 유럽과 남미 외 제3대륙에서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1930년 미국, 2002년 한국 이후 3번째였다.

아시아의 약진과 명불허전 모로코 돌풍과 함께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한국과 함께 일본, 호주 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 이 최초로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하 는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한국, 일본, 호주의 돌풍은 모두 16강에서 끝났고 결국은 전통의 강호들 이 토너먼트에서 높은 곳까지 올랐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16 강부터 차례로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 아,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미 국가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2년 대회 브라질 이후 20년 만이었다. 메시 는 '4전 5기' 끝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관식'을 화려하게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도 마지막에 아르 헨티나를 넘지 못했으나 최고의 경기력

을 보였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등 주축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 에도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베테랑 올리비에 지루 등이 분전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음바페는 8골로 메시(7골)를 따돌리고 골든부트를 차지해 대회서 가장 빛난 별 이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팀인 크로 아티아도 예상을 깨고 두 대회 연속 4강

에 오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37

세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자신의 월드컵 무대 마지막 대회를 3위 로 마치며 화려한 마지막 댄스를 췄다. 한편 20년 만에 우승을 노린 삼바 군

단 브라질은 8강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 아티아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6강서 한국을 4-1로 완파했으나 8강서 연장까 지 1-1로 비긴 뒤 2PK4로 무릎을 꿇었 다. 아울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 투갈도 8강서 모로코 돌풍의 제물이 되 며 아쉽게 짐을 쌌다. 이 밖에도 네덜란 드, 잉글랜드 등 전통의 강호들이 투지 를 발휘하며 카타르 월드컵을 뜨겁게 달 궜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21 www.juganphila.com 2022년 10대 뉴스 1 카타르 월드컵…강팀은 강했고, 돌풍도 거셌다 아시아 국가 약진, 아프리카 모로코 최 대 파란아르헨, 프랑스 등 8강부터는 전 통의 강호 빛나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 컵은 꽤나 재밌던 대회로
전통의 강호들이 경합, 많은 팬들 이 기대했던 '볼만한 승부'를 펼쳤다. '아틀라스의 사자'로 불린 모로코는
기억될 전망이 다. 대회 초중반까지는 이변이 많아 큰 화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높은 단계로 갈 수록

새롭게

방식으로 운

영될 계획이다. 특히, 언어 장벽이 많은 우리 한인사회가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챔피언을 결정하는 118회 월드 시리즈(WS·7전 4승제)가 29일 오전 9시(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 이드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한 휴스 턴 애스트로스와 13년 만에 내셔널리그 를 석권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대결은 여러 면에서 시선을 끈다. 이미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 리그 최강의 팀으로 입지를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22 www.juganphila.com 2022년 10대 뉴스 2 서재필기념재단 BANQUET 대성황 속에 마쳐… 지난 12월 3일 토요일, 서재필기념재단 은 연중 Banquet을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프레지덴셜 케이터링에서 약300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 별히 올해Jaisohn Banquet에서는 몽고 메리 카운티 커미셔너인 발 아쿠시 의 장이 주 연사로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 고, 서재필기념재단이 몽고메리 카운티 에서 ‘ARPA’ 그랜트( 5백25만불)를 받게 되어 새로운 건물 ‘Wellness Plaza’를 구
입할 수 있게 됨을 축하함으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구입되는 이 건물 은 아시안 어메리칸들이 미 주류 사회에 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들과 연결되 는 ‘ONE-STOP SHOP’의
예정 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과 봉사를
신 고 이우영박사에게 서재필 ‘Lifetime
고 이우영 박사 사 모님과 큰 딸 마죠리 스웨인이에게
있도록 운영될
서재필기념재단
이어오
Services Award’를
대신 수상하였다. 3 역사적인 휴스턴-필라델피아 118회 MLB 월드시리즈
굳힌 휴스턴 은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 진 첫 우승의 수모를 씻어내고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휴스턴 에 패배했다. 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 스트시즌 막차를 타고서는 강호들을
조리
만에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필라델 피아는 1980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은 1980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이래 42년
가을 야구에서 맞붙었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래 2012년까지 내셔널리

함으로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한인동 포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커뮤 니티재단( KACF) 윤경복 회장, 심장분 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활발한 의

료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NYU 의대 데 이빗 박 심장전문의 조교수, CBS ‘This Morning’의 상임프로듀서를 지낸 낸시 한 CNN 부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5 펜아시안

설립자

최임자씨 별세

지난 6월 22일 수요일, 펜아시안 노인복 지원(PASSi) 설립자이신 최임자원장이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고 최임자 원장은 필라 한인사회, 특히 한인노인복지사회가 성장할수 있는 기 초발판을 마련한 인물이었기에, 그녀의 갑작스런 별세소식은 많은 한인들에게 큰 슬픔이 아닐수 없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PASSi)은 2005 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17년간 눈부시

게 성장했다. 그 성장의 바탕에는 고 최임자 원장의 효심과 사명감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리 더로서의 추진력과 꾸준한 노력이 있었 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주간필라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여 러번 언급 했듯이 펜아시안의 설립동기 는 본인의 모친이시다. 고 최임자원장의 어머니는 1978년에 미국에 오신 후, 여 느 이민가정들 처럼 열심히 살아오셨으 나 2002년,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 으셨는데 경과가 좋지 않아 그 후 여러 달을 병원에 계시며 병원 음식을 들지못 해 고생 하셨다 한다. 어머니 몸무게가 62 파운드(28 kg) 까지 내려갔을때 그녀 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와 직접 돌봐드 렸다고 한다. 당시 어머니는 정부의 무료 간병 대상자이셨지만 필라델피아 근교 에는 한국인 간병사를 보내줄 간병기관 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퇴원 하신후

7개월간 그녀는 직장도 다 접고 어머니 를 돌봐드리는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한

국인은 물론 아시안계의 이민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설립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한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23 www.juganphila.com 2022년 10대 뉴스 그 소속이었다가 2013년부터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4. 2022 차세대 리더십포럼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병 화)과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 향)가 3년째 공동주최하는 “2022 차세 대 리더십 포럼”이 오는 8월27일 Double Tree Hotel(포트리
비롯한 지역 정 치인과 리더들이 강사 또는 내빈으로 참 석함에
한인차세대들에게 더
미래를 향한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 주요 패널 및 강사로는 한인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조명하는 ‘헤로니 모’,
영화를
전후석 다큐멘터리
활발
소재)에서 오전 10:30부터 오후 2시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성 공한 미주한인 리더들을
따라
나은
‘초선’
다큐멘터리
제작한
영화감독, 매년
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외 계 층과 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을 지원
2022년 차세대리더쉽포럼 강사및 주요내빈 기념 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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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 30년만에 우리 한인사회가 퍼레이드 의 메인 자리에서 행진하는 영광을 얻게 된 점에, 우리에게는 더욱더 뜻 깊은 행 사가 아닐 수 없었다. 7. '코리아 안 필리'에 외국인 포함 1,800여명의 인파 몰려! 지난 4월 30일 토요일 오전,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게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 다. 이날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

대표팀은 223명 규모로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의 22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 국 쇼트트랙 대표팀엔 두 명의 한인 선 수가 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29 www.juganphila.com 2022년 10대 뉴스 6 필라 독립기념일 한인동포 퍼레이드 30년 만의 재부활 "한인3세 최초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와 함께한 영광의 순간" 지난 7월 4일 월요일, 필라델피아 다운 타운에서 필라시에서 주최한 독립기념 일 퍼레이드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퍼레이드에서 필 라델피아한인회장 샤론황이 주도한 한 국팀은 75여개 그룹 중 28번째로 이번 퍼레이드의 핵심인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의 바로 뒤를 따라 출발선에 섰 주년을 기념하고 필라델피아 영사사무 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2022 코리아 인 필리’에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1,8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 었다. 필라한인회는 1970년에 창립되어 지난 2020년에 50주년 기념행사를 치 를 계획이었으나 뜻밖에 찾아온 코로나 로
전히
2021년 10월로 1차 연기하였으나 여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일정을 연기하여 이번에 필라 영사사무 소 개소를 기념하는 행사와 공동으로 치 르게 되었다.
8. 2022년 동계올림픽, 필라 출신 한인 선수가 美 빙산 이끈다 필라델피아 독립기념일 한인동포 퍼레이드 30년 만의 재부활 다. 작년 12월, 한인 3세이자 동양인 최 초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엠마 브로일스 가 총지휘관(Grand Marshal)의 역할을 맡아 이끈 이번 퍼레이드는 1976년 이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의 허재영 선수와 (21·미국명 앤드류 허)와 워싱턴주 출신 인 이은희(18·애니스 리)이다. 이번 올림 픽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릴레이 계주 팀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번 계주 출마 에 실패하는 바람

선언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과 다를 거 없이 시작은 불 안했고, 나는 개막전까지 올림픽이 열린 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도 않았다. 대회

초반 정말 말도 많고 특히 대한민국 선 수단에게 편파판정을 하는 등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대한민국을 괴

롭혔던 거 같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 리 지었다. 종합 1위는 평창대회에 이어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10. 대한민국 2022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 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100% 기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득 표율 48.56%를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 주당 후보(47.83%)를 앞섰다. 선거 막판 까지 1%포인트 차이가 나지 않은 초접 전의 상황이 이어졌다. 최종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 선관위는 9일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 후 7시 30분 기준 전국 1만4464개 투 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 거인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3405 만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 산했다. 앞서 사전투표율이 36.93%로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0 www.juganphila.com 2022년 10대 뉴스 에 남자선수 다섯 명이 아닌 2명을 출 마하게 되었고 앤드류 허 선수는 지난해 12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 타 올림픽 오벌에서 개최된 대표 선발전 에서 한국계 선수이자 세계 랭킹 29위 인 브랜드 킴을 꺾고 베이징 올림픽에 출 전할 남 쇼트트랙 대표 두 명중 한 명이 되었다. 9.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의 2월 4일부터 2월 20일까지 17일간의 여정이 끝이 났다.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인하여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외 교적 보이콧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왔지만,

하원 본회의장에서 약 26분간 진행 "우크라이나 지원은 국제 안보에 대한 투자" "우크라이나는 살아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미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갖고 러 시아를 겨냥해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에 책임을 지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방미한 그는 수 백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6분간 연설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여러분(의원들)들은 미국의 리더십이 확고하고 초당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라며 “여러분들은 러시아의 침략 얼마 나 파멸적인지 느끼게 하기 위해 제재를 강화할 수 있 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 이유 없는 범죄 전쟁(crime war)을 일으킨 모든 (러시아) 사람들을 재판에 회부하 는 것을 돕는 것은 정말로 당신의 힘에 달려 있다”고 했 다. 공화당 일각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의식한 듯 한 발언이었다. 이어 그는 “그 렇게 하자. 테러범이 침략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이 전쟁으로 인한 모든 손실을 보상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의 역할을 강 조했다. 그는 미 의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

의 ‘정의로운 평화론’을 지지하지만 이것의 이행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의회”라고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의로운 평화론’을 내세워 점령지 완전 반환 등 영토

의 완전성 회복,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러시아에

대한 전쟁범죄 책임 추궁과 사법 처리 등을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전제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300일 이상 지난 우크라

이나 군인들이 자국을 방어하고 있지만 전장에서 승

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패 트리엇이 우크라이나에 장착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 냐’는 바이든 대통령의 질문에 “더 많은 패트리어트를 달라는 또 다른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답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은 전쟁의 잔혹함 에도 불구하고 올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것”이라며 “( 우크라이나에) 전기가 없어도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의 빛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1944년 히틀 러의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용감한 미군들처럼 우크라 이나 군인들은 올 크리스마스에 푸틴의 군대에 똑같이 대응하고 있다”고 하자 의원들은 일어나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는 “만약 그들(러시아군)이 이란제 드론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 국민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폭 탄 대피소에 가야 한다고 해도 우크라이나인들은 여전 히 휴일간 테이블에 앉아 서로에게 힘을 줄 것”이라며 “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은 같은 것을 바란다. 승리. 유일한 승리!”라고 했다. 미 연방의회 연설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낸시 펠 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에서 펠로시 의장을 비롯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연방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미 의회의 지원에 대한 감사 를 표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젤렌스키, 美의회 연설“우크라 지원은 국제 안보 투자…절대 항복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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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무부에 기소 권고를 한 데 이어 나온 미 의회의 '트럼프 옥죄기' 조치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민 주당 우위인 하원 세입위(총 40명)는 20 일 진행한 비공개 표결에서 찬성 24표, 반대 16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내 역 공개를 결정했다. CNN 방송은 "민주당원은 모두 찬성하 고 공화당원은 모두 반대했다"며 "공화 당 우위가 될 차기 의회가 열리기 전 빠 르게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2017년 1월~2021년 1월) 대부분을 포 함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6년치

세금 내역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 은 지난달 22일 연방대법원이 '하원에 세 금 신고 내역을 제출하지 않게 해달라'는

트럼프의 요청을 기각한 데 이은 것이다. 민주당은 2019년부터 트럼프에 세금 자 료 제출을 요구해왔지만, 트럼프는 자발

적으로 이를 공개해온 전임자들의 40년 관례를 깨며 완강히 거부해왔다. 그러나

3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이 결국 하원의 손을 들어주고, 지난달 30

일 재무부가 하원에 자료를 넘기며 상황

이 변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는 "원칙적으로 트럼프는 세금 내역을 공 개할 법적 의무가 없지만, 민주당에선 대 중이 트럼프의 재무 상황에 대해 알 권리 가 있다고 보고 공개 여부를 표결에 부쳤 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원 세입위가 20일 비공개 투표 를 진행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내역

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하원 세입위가 20일 비공개 투표 를 진행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내역 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 럼프는 사면초가에 처했다. 자료가 공개되면 누구나 트럼프의 재 무 상황을 낱낱이 알 수 있게 되는데, 이 와 관련해 NYT는 "트럼프가 가장 꺼려 온 것"이라고 했다. NYT는 "세금 내역을 보면 트럼프가 얼마나 부유하고 얼마를 기부했는지, 무엇보다 세금을 정확히 냈 는지 모두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을 부풀려 부유함을 과시하고 있다 는 비판과 함께 각종 탈세 의혹에 시달려 온 트럼프 입장에선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 다른 악재들에도 둘러싸여 있다. 중요한 두 축은 이번 결정을 포함 해 트럼프그룹 탈세 유죄 평결 등 '세금 리스크', 그리고 의회 난입을 선동하고 기 밀문서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진행 중인 특검을 중심으로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6년 치 세금 내역을 대 중에 공개하기로 20일(현지시간) 결정했 다. 전날 하원 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책임이 트럼프에 있다는 결론과 함께
미 의회 거듭되는 트럼프 옥죄기…‘6년치 세금내역 공개’결정

조치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에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화 당 소속 케빈 브래디 하원의원(텍사스주) 은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금융 정보 를 무기 삼아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심각한 우려가 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세입위 조 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재임 시절 국세

청은 대통령의 개인소득 신고 내역에 대 한 의무 세무조사를 해야 함에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의 압박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세금 관련 자료는 사회보장번 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1호를 기 록한 Sendbird 는 지난해 4월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1조1000억원의 가치 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DoorDash, Reddit, Yahoo, Rakuten, Paytm, Walgreen 등을 비롯한 세계적 기업들을 통 해 3억 이상의 채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기업간 소통 플랫폼이 다. 이번 KSEA 주최 온라인 미팅에서 존 김 대표는 SendBird 의 CEO 가 되기 까 지의 인생 여정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 연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가로서 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존 김 대표와의 온라인 미팅은 2023 년

1월 11일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1 시간 동안 진행되며 등록은 1월 6일까지

KSEA 웹사이트에 게재된 구글폼을 통 해 신청하면 온라인 줌미팅 접속을 위한 링크가 이메일로 신청자들에게 발송된 다. 참석은 무료이나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신청이 요망된다. 온라인 행사 참석은 KSEA 회원으로 제한되나 비회원일 경우 회원 가입을 하고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ksea.org/ join.aspx).

▪ 참가 신청 : https://ksea.org 에 접속 하여 구글폼으로 제출

▪ 신청 문의: itm@ksea.org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
가 새해 첫번째 행사로 과학기술 명사 와의 대화 세번째 시리즈를 개최한다. 2023년
오 후
부터
동안 진행되는
세 계
한국에서
거래(B2C)
모델로 시작 했으나 한국의 시장과 투자 환경 등에 한계를 느껴 2016 년 부터 실리콘벨리에서 미 국 본사체제로
KSEA)
1월 11일 동부시간
8시 30분
1시간
온라인 미팅에는
1위 기업 간 거래(B2B) 채 팅 플랫폼 기업으로, 월간 이용자 숫자가 2억7000만 명에 달하는 센드 버드 (Sendbird) 의 John Kim (한 국명 김동신) 대표 가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한다. KSEA 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수 여하는 2022 기업가상을 수상했던 존
대표는 SendBird가 두번째
창업한 회사로 초기에는
기업과 소비자 간
사업
전환 했다. 2021년 미국 실 리콘밸리의 한국
유니콘
한 '사법 리스크'다. 이미 공화당 내 입지 는 예전 같지 않다. 지난달 8일 중간선거 이후 백인우월론자와의 만찬 등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그는 최근 지지율 조사에 서 경쟁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 지사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가 갈수록 벌 어지는 흐름이다. WP는 "어제 하원 특 위가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미국 역 사상 처음으로 트럼프에 형사처벌을 권 고한 것에 이어 그에게 또 하나의 골칫 거리가
생겼다"며 "국세청이 '워터게이트' 로 물러난 닉슨(전 대통령)의 세금 자료 를 의회에 넘긴 이후 이런 유사한

하이트론스 연말 연시 스페셜 세일

고성능

가장 좋은 조건으로 공급하고 있다.

브랜드로 올해의 최대 히트상품 인 EVERY CARE는 탁월한 기능을 갖 추고 있으며, 미국 내 권위 있는 암병원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휴게소에도 납 품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성능이 입증되

고 있다. 이중 EVERY CARE GF 500

은 안마의자에서 가장 주요 부품인 8개 의 안마 롤러가 탑재 되어 기존의 4개의

안마롤러가 탑재된 안마의자와는 차원

이 다르게 사람의 신체 구석 구석을 정 밀하고 디테일 한 안마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발가락 마사지기능과 발바닥 뒤꿈치, 종아리 양쪽과 종아리 뒤쪽 마 사지가 가능하고 엉덩이와 골반 마사지 가 탁월 하며 목부터 어깨, 등, 허리, 엉덩 이 골반 부분과 어깨, 손과 손목 등의 전 신 구석구석을 8개의 안마롤러로 마사 지가 가능해 뛰어난 스트레칭 기능과 체

형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VERY CARE GF500은 연말 연시 스페셜 세일

로 $8,000 짜리를 $6,300으로 세일 하 며, 일시불 구입 시 $1,700 상당의 김치 냉장고와 원적외선 황토 찜질기 등패드, foot pad 등 다양한 선물이 무료 제공된

다. 또한 월 $134로 분할 구입이 가능하

다. EVERY CARE 의 제품 중 EC 7300 제품은 목과 어깨 안마기능이 뛰어나서 거북목 치료효과에 탁월하다. 발과 종아

리 안마기능을 자랑하는 EC7300제품

은 온열 기능도 뛰어나다. 특히 다리 종

아리 부분의 에어 안마부분이 길어 허벅

지 위까지 안마가 가능하고 24가지의 자 동 프로그램이 내장 되어 다양한 신체조

건과 상황에 맞는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연말연시 스페셜 세일로 일시불 구매시 $5,300 에 김치 냉장고 220리터와3가지 선물이 무료 증 정된다. 한국 내 온라인 판매 1위 기업으로 유명 연예인과 고비용의 광고를 하지 않아 저 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리쏘 안마 의자는 한국인 체형에 맞는 28가지 자 동프로그램을 탑재, 특히 목과 허리부분 에 각각 4개의 전문 안마 프로그램이 들 어 있고, 가죽과 고급 사양을 자랑한다. 리쏘 안마의자 역시 대세일 한다. 월 $99 로 구입이 가능하며, 일시불 구입시 다양 한 상품이 제공된다.

EVERY CARE 제품 중 PALISADE 제 품을 파격적으로 40% 세일을 실시한다. PALISADE는 4D급 고급 사양으로 일시 불 구입시 $3,700에 구입이 가능하며, 월 $69 분할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2022년 CES 가전쇼에서 인기를 얻은 Fuji 안마의자는 일시불 구매 시 김치냉 장고 스탠딩을 무료 증정하며, 스탠딩 김 치냉장고가 필요 없을 경우 특별 세일가 로 판매 가능하다. 또한 노인 아파트 및 병원 대기실등 작은 공간에 리클라이너 의자 대용 및 목과 등 허리 안마기능이 탁월한 EVERY CARE MINI 는 월 45불 에 구입 가능하다. 하이트론스 관계자에 따르면 안마의자 는 이제 치료에 탁월한 기능들이 탑재되 어 온 가족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 하는 귀중한 제품이다. 그러나 온라인 구 입이나 단순히 판매하는 매장이나 판매 원들에게 구매하여 서비스가 안되어 사 용을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안마의자는 온 가족의 몸무게를 견디며 오랜 기간 마 사지를 해주어야 하며 수백 개의 부품으 로 이루어진 정밀 기계이므로 반드시 매 장에 들려 고객의 몸에 맞는지 그리고 판매 하는 매장이 신뢰할 수 있는지 워 런티의 내용이 부품과 labor charge 가 언제까지인지, 전문 기술력을 갖춘 전문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는 편이 좋다고 전하고 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가전 제품의 명가 & 최대 안마의자 전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트론스와 베 델 전자에서 연말연시 대세일을 단행 한 다. 20년간 안마의자 서비스 기술력이 축적 되어 미국 내 가장 완벽한 안마의자 회 사로 자리 잡아온 하이트론스는 생산공 장에서 직접 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 과 고가의 비용을 들여 유명 연예인 광 고를 하지 않는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으 며,
제품을
대표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6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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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Is Done (Henry Wadsworth Longfellow)

The day is done, and the darkness Falls from the wings of Night, As a feather is wafted downward From an eagle in his flight.

I see the lights of the village Gleam through the rain and the mist, And a feeling of sadness comes o'er me That my soul cannot resist: A feeling of sadness and longing, That is not akin to pain, And resembles sorrow only As the mist resembles the rain.

Come, read to me some poem, Some simple and heartfelt lay, That shall soothe this restless feeling, And banish the thoughts of day.

Not from the grand old masters, Not from the bards sublime, Whose distant footsteps echo Through the corridors of Time, For, like strains of martial music, Their mighty thoughts suggest Life's endless toil and endeavor; And tonight I long for rest.

Read from some humbler poet, Whose songs gushed from his heart, As showers from the clouds of summer, Or tears from the eyelids start; Who, through long days of labor, And nights devoid of ease, Still heard in his soul the music Of wonderful melodies.

Such songs have a power to quiet The restless pulse of care, And come like the benediction That follows after prayer.

Then read from the treasured volume The poem of thy choice, And lend to the rhyme of the poet The beauty of thy voice.

And the night shall be filled with music, And the cares, that infest the day, Shall fold their tents, like the Arabs, And as silently steal away.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8 www.juganphila.com 영 시
하루가 끝나고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하루가 끝나고 어둠이 밤의 날개에서 내린다 독수리가 날다 흘린 깃 털 하나 천천히 떨어지듯 마을의 불빛 비와 안개 속에 빛나는 걸 보노 라니 알 수 없는 서글픔 휩싸와 내 영혼 그것을 감당할 수 없구나 서 글픔과 그리움의 느낌 아픔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안개와 비가 비슷하듯 그냥 슬픔과 비슷한 어떤 것 이리 와 내게 시를 읽어 주오 이 산란한 심정 달래고 낮의 온 갖 상념 몰아내 줄 소박하고 감동적인 시를 옛 거장들의 시는 그만 두 오 장엄한 시인들의 시도 그만 두오 그네의 아득한 걸음 소리 아직 시 간의 통로에서 메아리치오 저들의 거창한 생각 듣노라면 마치 군대의 행진곡처럼 싸우고 또 싸우라는 것만 같소 허나 오늘밤 나는 휴식이 그립소 소박한 시인의 시를 읽어 주오 여름 구름에서 소나기 쏟아지듯 아니면 두 눈에 눈물이 고이듯 가슴에서 우러나온 노래를 힘들고 긴 낮을, 평안 없는 밤들을 보냈으면서도 영혼 속에서 아름다운 가락의 음 악을 들었던 시인의 노래를 그런 노래가 쉼 없는 근심의 맥박을 가라 앉힐 수 있소 그리고 기도 다음에 오는 축복의 말처럼 들린다오 그러 니 그 소중한 시집에서 당신이 고른 시를 읽어 주오 그리고 시인의 운 율에 맞춰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오 그러면 밤은 음악으로 가득 차고 온 낮을 괴롭혔던 근심은 아랍인들이 천막을 거두고 떠나듯 조용히 조용히 떠나가리다

무화과숲황인찬

쌀을씻다가

창밖을봤다

숲으로이어지는길이었다

그사람이들어갔다나오지않았다

옛날일이다

저녁에는저녁을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먹고

밤에는눈을감았다

사랑해도혼나지않는꿈이었다

뻘같은그리움문태준

그립다는것은당신이조개처럼

아주천천히뻘흙을토해내고있다는말

그립다는것은당신이언젠가돌로

풀을눌러놓았었다는얘기 그풀들이돌을슬쩍슬쩍 밀어올리고있다는얘기 풀들이물컹물컹하게 자라나고있다는얘기 오이지신미나 헤어진애인이꿈에나왔다 물기좀짜줘요 오이지를베로싸서줬더니 꼭눈덩이를뭉치듯 고들고들하게물기를짜서돌려주었다 꿈속에서도 그런게미안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2022년을 마무리하며

사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의미의 “교사 사은회 행사”를 William Penn Inn에서 개최했다. 사은회에는100여명에 가까운 교사들과 20여명의 VIP를 초대하여 참여한 가 운데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회장 채왕규 목사의 개 회기도에 이어 김경희 부회장의 사회로 1부가 시작되었 다. 국민의례,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내빈소개와 공로 패 및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으며, 2021년,2022년도 대 외 협력기관 표창 교사 및 수여장기근속교사 소개, 모 범교사상 시상,후원단체 및 후원자 소개로 진행되었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3년만에 대면으로 개 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헌신한 한국학교 및 교사들을 직

접 뵙는 감격 가운데 위로와 감사를 전했고, 이번 행사 를 준비한 임원진들과 후원해준 후원자들의 협조와 성 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인사말을 나누었다. 이어서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뉴욕주재관도 줌 영상을 통하여

자랑스러운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사은회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고 더욱 영향력있는 훌륭한 교사 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하여 주었다. 협의회에서는 이경애 10대 회장과 김정숙 11대 회장에

게 공로패를, 샤론황 대필라델피아 한인회장에게 감사

패를 전달하였으며, 동중부와 낙스 10년 이상 장기 근

속 교사소개에 이어 2021년,2022년도 대외 협력기관 표창 수여 교사 소개와 함께 모범교사에게는 협의회에 서 수여하는 모범교사상과 필라델피아광역시 데이빗

오 시의원이 전달하는 우수 모범교사 표창장 시상을 하 였다. 14명의 교사들에게 모범교사상과 데이빗 오 시의 원이 전달하는 우수 모범교사 표창장 시상을 하였다. 이어서 String Trio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김성지, 재즈 싱어 조아다의 축하 공연으로 감동의 시간을 선사 하며 큰 박수를 받았고, Swing Z Jazz Band의 연주와 함께 21대 임원들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노래를 함 께 불러 사은회의 밤을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으 로 이어지게 하였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의 협의회 주요행사의 영상을 보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 로 새해에는 더 나은 활동을 기대하고 다짐하게 했다. 2부 순서에서는 김경희, 김나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과 조수진회장의 경품추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조수진)는 지 난 12월 18일 (일) 오후 6시에
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제21회 교사 사은회 종료 14명의 모범교사들에게 표창장 수여… 채왕규 목사(필라교협회장)가 개회기도를, 조수진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wing Z Jazz Band의 연주와 함께 21대 임원들이‘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2022교사사은회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해 준 12대 임원 진들.

선물 꾸러미 가방을 선사함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

했고 헤어지기 전에 포토존에서는 홍대권목사의 촬영

으로 화기애애한 기념 사진을 찍고 뜻깊은 추억을 남기 며 사은회를 훈훈하게 마무리하였다. 교사사은회 프로그램은 E Book 링크 와 QR 코드와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 협력 단체 및 후원해주신 분들 주뉴욕영사관필라델피아출장소(정대섭 소장) I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필라델피아협의회(성티나 회장) I 필라 델피아한인회(제임스 김회장) I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I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최태석 회장) I 남

부뉴저지한인회(구미화 회장) I 델라웨어한인회(조나단 박 회장) I 필라재향군인회(박희중 회장) I 영남향우회 ( 손태수 회장) I 서재필기념재단 I 펜아시안노인복지원 I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채왕규 목사) I 재미한국학교동 북부협의회(강성방 회장) I 찰리김종합보험 I 오로라 홈 케어 I C & L USA (이은황 사장)I Annie International( 신유승 대표) I 조남수 통증병원 I 5가 빵집 I 본가 식 당 I 서라벌 식당 I 윤미라 보험 I 라이온스 클럽 I 한진 택배 I 엄종열 원장 I Jimmy Chong 변호사 I Paoli Y2 Academy I LifePoint미디어 I골든크로스 I JCI Net 인터 넷 I 필라한인 언론사(조수진대표) I 김한나 I 정승희 I 이 경애 I 김경애 I 서미연 I 심수목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첨을 통하여 각 테이블의 열띤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고 교사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감흥을 안겨주었다. 온라인 에서는 느낄 수 없는 뜨거운 현장감으로 진행된 순서는 대면의 즐거움인 깜짝 이벤트까지 직접 마주 보고 느끼 면서 교사들의 흥미와 관심을
즐겁고 열정적인
사은회에
한층 유발하여 시종일관
분위기로 친목을 다졌다. 120여명의 교사들과 후원단체장과 후원자들이 교사
참석하였다. 한편 주최측에서는 마지막까지 모든 교사들에게 푸짐
이경애 10대 회장과 김정숙 11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성지씨,재즈싱어 조아다씨와 Swing Z 재즈밴드가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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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증과 이민법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정한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 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ACICS(Accrediting Council for Independent Colleges and Schools)가 인증자격을 잃게 되어 관련 학생들의 주 의를 요하고 있다. 주요 사항들을 정리하 였다.

1.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 (I-20)를 받아 학생신분 변경이나 학생신분 복원(F-1 reinstatement)을 신청하였다. 영향을 받 는지

I-20를 내준 학교가 ACICS에서만 인 증을 받았다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2022년 8월 19일이나 그 이후에 학생신 분 변경이나 학생신분 복원을 신청하였 다면 이민국으로부터 추가서류 요청이

나오게 된다. 이민국은 교육부 인증을 받 은 다른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I-20)를 받아 제출하게 요청할 것이다. 따라서 지 금부터라도 다른 인증된 학교를 알아 보 아야 한다.

2. STEM OPT 연장을 신청하는데도 문

제가 발생하는지 그렇다. STEM OPT 연장을 신청할 때 에는 교육부가 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학교를 졸업했어야 한다. 만

약 STEM OPT 연장을 접수한 날짜가 2022년 8월19일 또는 그 이후이고, 학 교가 ACICS 에서만 인증을 받았다면 문 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학교가 연장 신 청을 위한 I-20에 서명하고 SEVIS에 기 록한 날짜가 중요하다. 만일 8월19일 전 에 학교가 사인을 하고 SEVIS에 기록하 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교육 부 조치로 영향을 받는 졸업생은 이민 국으로부터 편지를 받기 전에 학교에 연

락해 미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만 일 STEM OPT가 거절되면 60일 내로 출국하거나 또는 인증된 새 학교로부터 I-20를 받아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3.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영향을 받는지 학교가 인증을 잃어버리면 프로그램이 연장될 수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현재 학기까지만 공부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 하지만 학교가 교육부가 정한 다른 기관으로부 터 인증을 새로 받거나, 이미 여러 기관 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면 학생들은 계 속 남아 공부를 마칠 수 있다. 4. 내년 초에 취업비자(H-1B)를 신청하 려고 한다 다녔던 학교가 ACICS에서만 인증을 받 았고 석사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2022 년 8월19일 또는 그 이후에 취득하였다 면 취업비자 신청시 학위를 이용할 수 없 다. 따라서 석사학위 혜택(master’s cap) 을 볼 수도 없다. 마찬가지로 해당 학교에

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우에도 취업비 자 신청시 이 학위를 사용할 수 없어 취 업비자를 신청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2022년 8월19일 이전에 학위를 취득하 였다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

5. 영주권 진행 중인데 주의할 점이 있 는지 취업이민을 신청할 때도 문제가 된다. 취 업이민 3순위 전문직으로 신청하게 되면 학사학위가 필요하다. 또한 2순위로 진행 할 경우에는 학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 상 경력이 있거나 석사학위가 필요하다. 취업이민 수속 중 이민청원 (I-140)을 신 청할 때 학사나 석사학위를 취득했던 학 교가 ACICS에만 인증받은 경우에는 문 제가 될 수 있다. 다만 학위를 취득한 날 짜가 2022년 8월19일 이전이면 상관이 없다. 따라서 본인이 다녔던 학교가 이번 조치에 해당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이제 학교를 고르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가 어떤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등록을 해야 한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51 www.juganphila.com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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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테슬라 주가 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자 많은 투자자 가 테슬라 공매도에 뛰어들었으나, 주가 가 더 오르면서 다수의 하락론자가 손실 을 냈다. 액면분할 후 기준으로 2020년 초 주당 30달러에

달러를 넘었으나, 올해 들어 193억 달러로 급감했다. 2020년에 는 전체 테슬라 유통주식의 평균 10% 가 공매도 됐으나, 현재는 그 비율이 3% 로 내려갔다. 승승장구하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61% 급락하며 반전을 연출했다. 전날 종

가 137.80달러는 최근 2년간 최저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인 금리인상이 기술주 전반에 하방 압력 을 가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의 관심 분산도 커다란 악재가 됐 다는 분석이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경영에 더욱 몰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인수 자금 마 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이후 390억 달러 이상의 테슬라 보유 주식을 팔았다. 시트론리서치의 창업자인 앤드루 레프

트는 WSJ에 "테슬라 주가 하락론자가 되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면서 "테 슬라는 아직도 비싼 주식이다. 아직 (하 락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 면 테슬라의 지난 12개월간 주가수익비 율(P/E)은 46.7배로 지난해 4월 1천196 배보다는 많이 내려왔으나, 여전히 S&P 500 평균 18.1배를 크게 초과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 들을 "가치 파괴자"로 부르며 공매도는 불법이라고 반발한다.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5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 을 공매도했다고 주장했으나, 게이츠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포 기하지 않는 유일한 그룹은 개미(개인투 자자)들이라고 WSJ은 전했다.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애플을 제치고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가 장 많이 매수(총 152억 달러)한 주식 1위 에 올랐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53 www.juganphila.com 경제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공매도했 다가 손실만 내던 하락론자들이 마침내 수익을 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21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S3 파 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주식을 공 매도한 투자자들이 올해 총 150억 달러 (약 19조3천200억 원)를 벌었다고 보도 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 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얻는
기법을 말
하락하
거래되던 테슬라 주식 은 지난해 11월 400달러를 돌파해 정점 을 찍었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S3에 따르면 지난 2020∼2021 년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은 총 510억 달러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 다. 테슬라 공매도를 포기하는 투자자들 도
난해
차익을
매매
한다. 실제로 해당 종목의 주가가
늘어났다. 테슬라의 공매도 잔액은 지
1월 5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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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Merry Christmas!! 이번주 성탄절이 지나면 올 한해도 다 가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어느 시대 어디에서 살았던 간에 사는 동안 언제는 만만한 세월이 있었겠냐 만 은, 올해는 유달시레 엄혹한 시간들이었 지 않았을까. 그래도 살아야 한다. 그리 고 기뻐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 기 때문이다.

예수는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들의 희망

이자 소망이기 때문이다. 요즘 저녁 산책

을 하면서 눈 호강을 한다. 집집마다 크

리스마스 장식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30 대 때는 미국에 여러 번 출장을 왔어도

연말 연시에 오지는 않기 때문에 몰랐는 데, 이민 와서 깜짝 놀란 장면이 있다. 추 가 감사절 이후, <대강절- 성탄절 4주 전 부터 시작> 동안 집집마다 동네마다 형 형색색 디즈니 궁전처럼 아름답게 꾸며 놓은 모습들을 둘러보고 감탄한 적이 있 다. 미국 사람은 다 잘 사는 부자인 줄 알 았다. 부자이어서가 아니라 예수가 오 심을 기뻐서 표현을 그렇게 한 것이었다. 대강절(Advent)는 도착(Arrival) 혹은 오심(Coming)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한다. 즉 대강절의 첫 주 일은 교회력의 시작이며 교회의 첫주일

이다. 예수의 탄생을 기다림(대강절), 탄 생(성탄절), 고난(주현절), 죽음(사순절), 부활(부활절), 재림(대강절)이 일년 동안 의 기독교 주요 절기 행사다. 따라서 대 강절은 2천여년 전의 예수 탄생을 기다 림과 동시에 미래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

는 의미도 있다. 기다림은 기도와 회개다. 대강절 4주를 상징하는 4개의 초는 소망, 사랑, 기쁨, 평 화의 주제로 매주 한 개씩의 초에 불을

켠다. 첫째, 둘째, 넷째 주에는 자색 초를 밝히지만, 셋째 주일은 <기쁨의 주일> 로 분홍색 초를 밝힌다. 카톨릭에서는 미사를 시작할 때 후렴구가 “Gaudete in Domino Semper(주님 안에서 항상 기 뻐하십시오)”이다. 우리 교회(UMC 감리 교 잔류파, 셋방살이 중, 교인 60여명) 젊 은(?) 목사님은 4개의 주제로 매주 설교 하시는데, 세번째 주는 <온전한 기쁨>으 로 설교하셨다. 요즘 젊은 목사님 설교에 흠뻑 빠져 산다. 말씀을 과장하거나 과도 한 자해석이 아니라,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좋기 때문이다. 과도 한 자해석 설교는 듣기는 쉽지만 공감을

얻기 어려운 반면에, 말씀 그대로의 설교 는 설교 준비가 어려운 반면에 공감과 감 동을 가져다 준다. 설교는 목사 나이 순 이 아닌가 보다.

사람이 어찌 항상 기뻐할 수만 있을까. 주 안에 내가 있을 때만이 온전하게 항 상 기뻐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그게 말처 럼 쉬운 일인가?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은 데.. 내 안의 가시나무새가 온통 내 마 음에 상채기를 내는데.. <온전한 기쁨>은 내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조건없이 주는 선물이라 말씀하신다. < 사랑, 소망, 평화>는 3개 모두 자색 초가 사용되는데 거기에는 신학적 의미가 있 다. 기독교의 자색은 기도와 회개, 그리 고 희생을 의미한다. 세가지 모두 인간이 노력하고 쟁취해야만 얻을 수 있다. 하지 만 분홍색(장미색은 전례에서 기쁨을 의 미함)초의 <기쁨>은 내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탄생, 고 난, 죽음, 부활을 통해 전 인류가 얻을 수 있는 기쁨은 나의 의지가 아니기 때문이 다. 그 기쁨은 그분과 함께 할 때 느낄 수 있는 그분의 선물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윤활유 내지는 촉 진제 역할을 하는 것 또한 나의 <작은 기 쁨>이다. 올 한해에도 힘든 일도 많았지 만,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작 은 기쁨>들이 있었기에 살만한 세상이 아니었을까? 지금 한번 종이를 꺼내어 기억나는 대로 올 한해 동안 즐거웠던, 그래서 기뻤던, 그래서 행복하고 감사했 던 <작은 기쁨>들을 적어 보세요. 사소 한 기쁨 꺼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실 것이다. 나도 작은 기쁨들이 참 많다. 나는 매일 매일 일들을 노트에 기록해 두는데 감사

할일들이 참 많았다. 또 나는 매주 칼럼

을 쓰므로 칼럼에 가끔 기뻤던 일들을 기록하기도 한다. 가족간의 일들은 공개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나와

함께 살아준 아내, 두 딸들과 두 사위들, 아들, 두 손녀들, 새 식구가 된 강아지 모 두 모두가 고맙고도 기뻤다. 자랑하고 싶 어도 여러분이 시샘할까 봐 참는다. ᄒᄒ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기쁨>을 소개한 다. “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 작은 기쁨 들과 친해야 하네 /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 밤에 눈을 감으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 자꾸만 부르다 보 니 /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 나의 내면을 밝히고 / 커다란 강물이 되 어 내 혼을 적시네 // 내 일생 동안 작은 기쁨을 지어준 / 비단 옷을 차려 입고 / 어디든지 가고 싶어 /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 고맙다고 말하면서 / 즐겁다고 말 하면서 / 자꾸만 웃어야지. 살맛 나는 세 상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작은 기쁨> 이 넘치는 세상 역시 내가 만들어야 한 다. 대수롭지 않는 일도 기쁘다고 생각하 면 기쁜 일이고, 기쁜 일도 당연하다 생 각하면 기쁠 일이 없는 것이다. 올 한해 도 그분의 은혜와 사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함께 살아준 가 족들과 고객 여러분, 독자 여러분과 기도 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온 천지에 집집마다 형형색색 불 밝혀 예 수 탄생과 예수 재림을 기원하는, 우리 모든 인류의 가슴 속에 살아계시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도 <소망, 사랑, 기쁨, 평 화>가 넘치시는 성탄절이 되시길 소망합 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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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주택 융자 이자율이 6.0%를 돌파하고 더 나아가 7% 대에 이르면서 주택 구입 열기가 다소 식었음은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그와 함께 호가를 내리는 집들이 속출하였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 이 그 몇 달 전 호시절을 생각하면서 한 껏 높게 책정한 호가에는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적고, 보고 가도 오퍼를 넣는 사 람도 드물고, 설혹 계약이 되더라도 적정 가를 넘으면 감정(appraisal)에서 걸러지 기 때문에 가격에 마냥 욕심을 부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결과, 주택 거래 가격은 이제 전반적으로 보합세 내지 다소 낮아

지는 추세에 있다 하겠다. 그러한 추세를 잘 보여주는 자료로서 감정가의 최근 변화 추이가 미연방 정부의 주택금융

처(FHFA: 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에서 나왔다. 오늘은 이 자료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의 최근 변화 추이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호가 책정 문제에 대 해 이야기한다. 지난 3분기 중 미국의 100대 대도시 가 운데 82군데에서 주택 융자를 위해 실시 한 감정가의 중간값(media)이 2분기에 비해 낮아졌다.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의 하락율은 11.3%에 달한다. 5.0% 이상 하 락한 곳이 28군데였다. 9군데에서는 조 금(0.2%-3.6%) 올랐고, 또 다른 9군데에

주택 감정가의 최근 변화

서는 변화가 없었다. 금년 3분기 중 감정 가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하는 것이 대 세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작년 3분기 대

비 올해 3분기의 감정가(중간값) 변화와

크게 비교된다.

올해 2분기까지의 급격한 주택 가격 상

승으로 인해, 비록 3분기 중에는 하락세

에 있었어도, 작년 3분기 대비 금년 3분

기의 1년간 감정가는 100대 대도시 중

단 2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른 것으 로 나온다.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상승

률이 무려 29.0%를 기록하였다. 상승 률 20.0% 이상인 곳이 6군데, 10.0%19.9%인 곳이 41군데, 5.0%-9.9%인 곳 이 37군데이다. 소위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tri-state area: 펜실바니아주, 뉴저지주, 델라웨어 주 접경 지역) 혹은 델라웨어 밸리(Delaware Valley)라 불리는 우리 지역은 어 떤가 보자. 이 지역에는 100대 대도시권 에 들어가는 곳이 3군데 있다. 펜실바니

아 주의 필라델피아Philadelphia) 권역이 그 하나요, 뉴저지 주의 캠든(Camden) 권역이 그 둘이요, 델라웨어주 전체와 매 릴랜드주 일부, 뉴저지 주 일부를 포함하 는 윌밍턴(Wilmington) 권역이 그 셋이 다. 작년 3분기 대비 금년 3분기의 감정 가 상승세로는 이 중 윌밍턴이 첫째, 캠 든이 둘째, 필라델피아가 셋째다. 윌밍턴은 100대 대도시중 감정가 상 승률로 39번째(10.9%), 캠든은 58번째 (8.3%), 필라델피아는 95번째(1.7%)에 자 리하고 있다. 금년 3분기 중의 감정가 하 락률도 윌밍턴(-1.4%)이 가장 작고, 다음 이 캠든(-3.3%), 그 다음이 필라델피아 (-6.7%)로 나온다. 이 자료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셀 러가 욕심을 부려도 되는 시절은 지난 늦 여름 내지 가을로 끝났다 하는 것이다. 높은 융자 이자율 등 시장 상황상, 집값 을 높게 부르면 사겠다는 사람이 잘 나 타나지 않는다. 근래 자주 보는 바, 웬걸

저렇게 높은 값을 붙였지? 라고 생각되 는 집은 두고보면 값을 내리고 또 내린 다. 좀 높은 값을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요행히 원매자가 나타나 계약에 이른다 해도 그 높은 값이 융자 과정에서 은행 감정이라는 복병을 만날 수 있다. 감정가가 계약가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융자의 차질로 인해 그 계약은 위태롭게 된다. 감정가가 계약가 보다 낮으면, 원래 계획했던만큼의 융자가 나오지 않으므 로, 부족한 돈은 바이어가 달리 조달하 던지 셀러가 그만큼 값을 내려준다면 모 를까 계약 유지가 어려워진다. FHFA의 자료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근래 감정가 가 하락 모드에 있으므로 이러한 가능성 을 십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요즘의 시장 상황은 양극화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값이 높은 집은 거래가 쉽지 않다. 근래 융자 이자율이 고점 대 비 1.0% 내외 내려갔음에도 아직은 6% 초반으로 높기 때문이다. 반면 값이 낮은 집은 아직도 수요가 강 하다. 임대료가 원체 높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로 융자를 얻어 사더라도,그게 이 익이라는 판단이 설 것이기에 말이다. 더 구나, 임대료가 높고, 세입자 구하기가 쉬 우므로 값이 낮은 주택에는 실수요자 못 지않게 투자자들이 현금을 들고 줄을 서 있는 모양새다. 그런 집이 아니라면, 값 을 욕심껏 부르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 닐 것이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누군가는 명품 스포츠용품만 애호한다 는 이야기를 들었다. 흔히 신는 운동화 하나가 그렇게 고가인 줄은 전혀 몰랐다. 20년 전,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을 때 이다. 한국에서 절친이 찾아왔는데 갑자 기 “‘로데오거리’를 구경하고 싶다”고 했 다. 명품 전문 “로데오거리”가 있다는 사 실은 알았지만 가본적은 없던터였다. 가 까스로 스트릿 파킹을 하고 쇼핑을 시작 하였다. 미국에 살고 있는 내가 인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여행을 온 사람이 내가 탄 휠체어를 밀며 여기저기를 드나드는 형국이 ‘영’ 어색하기만 했다. 그분은 물 을 만난 듯이 예전에 와본 것 같은 익숙 함까지 곁들어 많은 점포들을 찾아다녔 다. 그분이 저만치서 물건을 고르고 있을 때에 호기심에 물건 가격표를 들쳐보았

다.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하였다. 상 상을 초월하는 가격이었다. ‘와! 내가 보 기엔 거기서 거긴데 이런 것을 사는 사람 도 있구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명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은 동일 하다. “역시 명품은 명품이야!” 물론 물건 이 좋으니까 명품일 것이다. 무서운 것은 명품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 값이 싼 물 건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희한한 쪽 으로 생이 흘러간다는 것이다. 물론 재력 이 있어 명품을 걸치고 다니는 것이 무

슨 흉이 되겠는가? 한창 한국에 오렌지

족(註:1980년대 부모의 부를 기반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개인적이고 향락적

이며 퇴폐적인 소비문화를 주도하던 젊

은이들)이 압구정동을 휩쓸고 다닐때에

어느 집에서는 아들에게 하루 용돈으로

“$10,000(일천만원)을 주었다”는 속설이

있다. 하루에 ‘만 불’을 쓸 수 있는 사람

이 있을까? 그것이 가능한 것은 유흥비

로 탕진하거나 명품을 구입하는데 돈을 쓰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명 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호황을 누리 는 것에 대해 나는 조금도 불만은 없다. 가장 심각한 것은 능력은 안 되는데 “ 명품”에 빠져 있는 사람이다. “밥은 굶어

도 명품은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사람들 이 있다. 말 그대로 점심을 굶을지언정 돈을 아끼고 아껴 명품가방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명품을 들고 다닐만 한 여유가 있고 그만한 위치가 된다면 이 해가 간다. 하지만 형편이 안 되는데 명 품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보통 문제가 아 니다. “명품이 사치냐?”라고 묻는다면 일 단 노코멘트다. 하지만 “사람은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하고 싶다. 명 품을 갈망하는 아내를 뒤치다꺼리하다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 부부가 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명품”을 고집하는 것일까? 일종의 대리만족이다. 외모, 학

벌, 직장, 가문에 대해 콤플렉스가 심한 사람은 명품을 통해 그 욕구를 만족시키 려 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주위 사람 들에 대한 영향이다. “견물생심(見物生 心)”이라는 말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던 사람도 주위 사람들이 명품을 들고 다니 며 그런쪽으로 대화가 자주 흐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젖어들게 된 다는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명품에 중독이 되는 경우이다. 처음엔 한두 가 지 명품을 소유하게 된다. “여자가 명품 핸드백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야?”하면서 구입하다가 그런 물건들 이 하나둘 늘어가면서 서서히 중독에 빠 져들게 된다. 나중에는 성능이나 품질보다는 상표만 보고 물건을 사들이는 단계에 들어간다. 필요하면 사야 한다. 이왕이면 좋고 튼튼 한 물건으로 말이다. 하지만 당장 필요하 지도 않은데 “명품”을 보면 가슴이 두근 거려 구매한다면 “중독”이다. 이것은 사 회의 낭비를 부추키는 사회악으로 발전 한다. 한국에서는 한때 ‘루이비통 핸드백 을 메고 스타 벅스 커피를 마시면 격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나돌기도 했다. 명품 좋다. 하지만 물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 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명품이 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걸친 옷, 가진 물건, 쓰는 모든 것들이 “명품”이 된다. “명품 인생”을 사 십시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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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로 스며들다, 현대차 그랜저 HEV

전동화로 향하는 자동차의 흐름은 그랜

저도 피할 수 없었다. 두 세대 전부터 하 이브리드를 적용하고 있는 배경이다. 7세 대인 신형 그랜저는 전동화에 유리한 새 플랫폼과 참신한 디자인, 첨단 기능을 바 탕으로 하이브리드에 힘을 더 실어줄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겼다. 어쩌면 새 그랜저 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동력계를 담은 그랜 저 HEV를 시승했다.

▲티 내지 않은 플래그십의 전동화 외관은 가솔린 제품과 완전히 같다. 공 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바꿀 법한 휠도 그 대로다. 신형 그랜저는 웅장한 덩어리감 과 섬세하게 다듬은 면 처리가 돋보인다. 수평형 LED 램프, 다이아몬드 패턴의 대 형 그릴,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1세대 그 랜저의 디자인 유산도 특징이다.

측면은 세단 특유의 3박스 스타일을 여 실히 보여준다. 탑승공간을 뒤쪽으로 밀 어내고 캐릭터라인을 뒤로 갈수록 아래

로 처지게 해 우아한 후륜구동 세단의

자태가 만들어졌다. 오토 플러시 타입 도

어 핸들은 주행 중 공기저항을 줄여 효

율 향상에 한 몫 한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수평 형태

의 요소들로 짜 맞췄다. 덕테일 스타일의 트렁크 리드는 길게 이은 LED 테일램프

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방향지시등과 후 진등은 범퍼 아래에 따로 배치했다. 실 내 역시 가솔린 제품과 거의 동일하게 반 듯한 대시보드 구조가 반긴다. 옛 그랜저 의 흔적이다. 1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모 사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도 마찬가지 다. 큼지막한 칼럼식 기어 레버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앞으로의 현대차를 기대

하게 만든다. 하이브리드는 계기판에 전 동화를 반영한 몇 개의 그래픽을 추가했 다. 센터페시아의 메인 디스플레이도 하 이브리드 모드를 추가해 언제 어떻게 배 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를 구동하는지 알 려준다. ▲군더더기 줄인 주행 감각 그랜저 HEV의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m 를 발휘한다. 최고 180마력의 1.6ℓ 가솔 린 터보 엔진과 60마력급 모터를 결합한 구성이다.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싼타 페, 기아 K8, 쏘렌토의 HEV와 공유한다. 속도를 올리는 감각은 편안함을 지향하 는 차의 성격에 따라 조율했다. 4기통 엔 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특성상 출발이나 저속 구간에서 엔진 시동이 걸릴 때의 이

질감은 남아있다. 하지만 이후 속도에선 무뎌진다. 변속 과정도 의외로 매끄러워 '6단'이라는 아쉬움을 잊게 만든다. 동력 성능은 2.5ℓ와 3.5ℓ 가솔린의 중간 수준 으로, 강력하진 않지만 힘든 내색을 잘 보이지 않는 감각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의 핵심으로 꼽히는 연료 효 율은 복합 15.7㎞/ℓ(20인치 휠, 도심 15.4 ㎞/ℓ, 고속 15.9㎞/ℓ)를 인증 받았다. 휠 직경을 18인치로 줄이면 인증 수치는 18.0㎞/ℓ까지 높일 수 있다. 도심 위주의 짧은 시승에서는 한 때 17.2㎞/ℓ까지 오 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터리를 키우 고 모터를 적극적으로 작동시킨 덕분이 다. 평소 주행 시 인증 수치 이상의 효율 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주행모드는 에코, 스포츠, 개별설정의 세 가지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효율을 높이되 필요할 땐 동력 성능을 마음껏 뽑아낼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정리한 구성 이다. 회생 제동 시스템은 있는 듯 없는 듯 감속 시 동력을 회수하며 배터리를 충 전한다.

▲주력으로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 새 그랜저 HEV는 3세대 동안 쌓아온 하이브리드 노하우를 플래그십 세단에 잘 녹여냈다. 낮은 엔진 배기량은 한계 대신 다운사이징의 강점을 보여주며 성 능과 효율을 다 챙긴 느낌이다. 그래서 소 비자들의 기대치도 상당한 것 같다. 고유 가 시대와 맞물리면서 그랜저 전체 계약 대수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어 느덧 그랜저와 하이브리드는 절대 떼려 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돼버렸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61 www.juganphila.com 자동차
3세대에 이른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명맥 고유가 시대 새 플래그십 세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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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하긴 해도, 온천 여행만큼 효과 좋은 겨울 여행도 없다. 겨울 여행은 온천에 몸을 뉘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추위 에 떨던 육신의 피로, 한 해의 묵은 피로 가 한방에 녹아내린다. 추울수록 그 위 력이 더 강하다. 코로나 여파로 온천 업 계는 지난 3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겨울은 다르다. 엔데믹 전환의 기대감 속 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 좋기로 이름 난 온천은 전국 곳곳에 널려 있다. 인생 사진이나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특급호텔 이나 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파시설을, 몸 보신이 목적이라면 전통적인 보양온천을

선택하면 된다. 올겨울 가볼 만한 전국 온천을 직접 다녀왔다. 럭셔리 스파 성지 부산은 의외로 온천의 고장이다. 등록 된 온천만 67개(2022 전국 온천 현황, 행 정안전부)로, 전국 광역단체 중 경북(91 개) 다음으로 많다. 최근 부산에선 바닷 가 특급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럭셔 리 스파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이 크게

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야외 스파 ‘씨 메르’가 대표적이다. 수영복 입고 즐기는 유럽풍 온천 문화를 부산에 퍼트린 주 인공이다. ‘파라다이스호텔=씨메르’라는 공식이 호캉스를 즐기는 MZ세대에겐 이

미 꽤 널리 퍼졌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이동영 매니저는 “투숙객의 70% 이상이 씨메르 이용 패키지를 구매한다”며 “코

로나 확산 이후 오히려 손님이 늘었다”고 말했다. ‘럭셔리’ ‘호캉스’가 펜데믹 시대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월평균 이 용객이 2000명가량 늘었단다. 현재 월평 균 이용객은 1만7000명에 이른다. 씨메르는 본관 4층 야외 공간에 있다. 해운대 바다를 굽어보도록 설계된 인피 니티 배스가 대표적인 인생사진 명당이 다. 각도를 잘 맞추면 하늘과 바다가 맞

닿은 것 같은 사진을 담아갈 수 있다. 온 천 온도는 38~45도. 지하 275m에서 솟 아나는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다. 신흥 휴양지로 뜬 기장에는 ‘워터하우 스’가 있다. 럭셔리 리조트 ‘아난티 코브’ 에 딸린 스파 시설로, 2000평(약 6600 ㎡) 규모에 달한다. 첫인상은 온천보다 호 텔 라운지 같다. 온천 안에 레스토랑이 딸려 있을 만큼 휴식 공간의 비중이 크 다. 욕탕도 네모반듯 익숙한 모양이 아니 라,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미로처럼 연결 돼 있다. 보양이나 치료 목적이 아니라 멋 과 여유를 즐기는 트렌드를 다분히 반영 한 설계다. 지난해 7월에는 열대 우림 콘 셉트의 미디어 아트까지 실내에 들이면 서 MZ세대의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매 김했다. 탕의 온도는 35도 안팎. 탕 안에 앉아 있어도 얼굴이 붉게 익거나, 땀이 맺히 지 않는 저온형 온천이다. 펄펄 끓는 온 천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심심할지 몰 라도, 인증사진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최 상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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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스파, 펄펄 끓는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부산에선 바닷가 특급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럭셔리 스파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이 크게 늘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를 굽어보는 파라다이스호텔의 야외 온천‘씨메르’ 는 코로나 확산 후 되레 이용객이 늘었다.
보양온천…어느 물에 지져볼까

온천의 고장 경북 울진은 유서 깊은 온천의 고장이 다. 숱한 전설과 일화가 내려오는 온천 두 곳을 거느리고 있다. 하나는 국내 유일 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이고, 다 른 하나는 효도 관광 일번지로 통했던 백암온천이다. 덕구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이자 국민 보양온천이다. 덕구온천은 리조트에서 약 4㎞ 떨어진 원탕에서 물을 받아서 쓴 다. 지상에서 솟구칠 때 온천수의 온도는 42.4도, 리조트가 하루에 쓰는 온천수의

양은 약 2000톤이다. 덕구온천은 물을 데우지 않고, 다른 물을 섞지도 않는다.

온천수가 남아돌아 흘려보낸다.

덕구온천 리조트는 호텔·콘도 같은 숙 박시설은 물론이고, 워터파크 같은 물놀 이 시설도 갖췄다.

대형 목욕탕에서 온몸을 지질 수도 있

고, 수영복 입고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 다. 독립된 공간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가 족탕도 따로 있다. 다양한 시설 덕분에 덕구온천은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도 피해가 덜했다. 김재환 총지

배인은 “2019년 입장객의 60%까지 떨 어졌다가 점차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했 다.

백암온천은 1000년 역사를 헤아리는 뿌리 깊은 온천이다. 신라 시대에 발견됐 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국내 온천은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개발 됐는데, 백암은 일제가 부산 해운대에서 온천을 개발하기 전인 1917년 온천장 영 업을 개시했다. 백암온천의 수온은 45.9도이며, 라돈· 수산화나트륨·불소·염화칼슘 등 각종 성

분이 풍부하다. 백암온천의 주소는 온정 면 온정리다. 온정(溫井). 따뜻한 우물이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백암온천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 백암온천지구에 온천탕이 여 남은 곳 있는데, 지난 3년간 정상 영업 을 거의 하지 못했다. 백암온천지구의 대 표 온천장인 한화리조트 백암도 악전고 투를 면치 못했다.

리조트를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다 올 해부터는 휴일 없이 문을 열고 있으나, 250개

중에서 120개만 운영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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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아난티코브의 스파 시설‘워터하우스’. 내부를 미디어 아트가 장식하고 있어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돌담에 둘러싸인 노천탕도 분위기가 그윽하다. '씨메르'의 아쿠아바.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다.
객실

다. 주중에는 리조트에서 식사도 할 수 없다. 그래도 미끌거리는 물은 여전하다.

울산바위가 병풍 두른 듯 설악산 주변 온천지구 중에서 ‘설악 워 터피아’와 ‘델피노’는 양대산맥으로 꼽힌 다. 1997년 개장한 워터피아는 2009년

제1호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워터 피아 용출수의 최고 온도는 50.7도, 하루 양수량은 3128톤이다. 요즘 워터피아 이용객의 80%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다. 스릴 넘치는 워터 슬라

이드나 실내외 파도 풀 같은 놀 거리가

많아서다. 워터피아는 한겨울에도 야외

시설을 많이 운영한다. 설악워터피아 조

성환 지배인은 “숙소는 다른 곳에서 묵 어도 온천욕과 물놀이는 워터피아에서

하는 가족이 많다”고 말했다. 18개 온천탕으로 이뤄진 ‘스파 밸리’가

핵심 시설이다. 2019년 4월 고성·속초 산 불이 났을 때 스파 밸리가 전소했었다.

화재를 수습하고 7개월 만에 재개장했는 데,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뉴질랜드 로토 루아 등 세계 유명 온천을 본뜬 8개 테

마 탕을 새로 설치했다. 올해 시작한 ‘나 이트 스파’는 20~30대에게 인기가 좋다. 조명 100여 개가 밝히는 노천탕 분위기 가 이채롭다. 워터피아에서 미시령 쪽으로 올라가면 델피노 리조트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소노 그룹이 최상급 브랜드 숙소 ‘소노펠 리체’를 개장하면서 온천탕도 선보였다. 보양온천은 아니지만, 수질이나 풍광이 빠지지는 않는다. 용출수 최고 기온은 46.2도고, 하루 3500톤의 양수량을 자 랑한다. 워터파크 시설도 갖췄다.

델피노의 온천 시설은 2개다. 소노펠리 체 옥상, 그러니까 11층에 자리한 ‘인피 니티 풀’은 19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온천으로 통한다. 큰 풀에 몸을 담 그면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작 은 탕에서는 멀리 바다가 보인다. 강풍 부는 날은 갈 수 없다. 오전 10시 개장 하는데 당일에 개장 여부를 알 수 있다.

워터파크 ‘오션 플레이’에는 슬라이드 같

은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노천탕도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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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워터파크인 설악 워터피아는 올 1월부터‘나이트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해가 지면 스파 곳곳 에 화려한 조명이 들어온다. 강원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는 온천을 즐기며 설악산 울산바위를 내다볼 수 있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몇 년 전에 저희 교회당 2층 사무실에 서 오디션 아닌 오디션이 있었습니다. 가 족들이 함께 상담을 했던 한 가정이 있 는데 20대 초중반의 남매가 각각 제 앞 에서 노래를 했습니다. 사실 제가 노래 를, 그것도 대중가요를 얼마나 알겠습니 까? 그런데 그 남매는 제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했었습니다. 둘 다 한국에 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획 사를 찾아가서 가수 연습생이 되기 위한 오디션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선뜻

동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또 한국에

음악기획을 하는 사람들을 아주 조금 안

다는 이유로 두 남매는 제 앞에서 노래

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매는

다음 달에 한국으로 갔습니다.

노래를 듣고 난 다음 저는 금방 후회했

습니다. 차라리 듣지 않고 기도하고 보냈

으면 좋았었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슨 말

을 해야 하나.... 정말 고민하고 고민했습

니다. 결국 저는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말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걱정 하는 말, 그들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말 몇 마디를 하고 돌려보내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늘 상황적입니다. 상황적 이라는 말은 우리 삶의 중요한 원칙과 가 치가 있지만 살아가는 중에 늘 새로운 상 황을 만나게 되고, 그 상황에 가장 적절

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받고, 믿는 복 음 또한 상황적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 원을 얻는다는 일반적 복음은 우리 삶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설명되어야 합니 다. 그렇다면.... 몇 년 전의 상황 속에서 그 남매에게 제가 전해야 하는 복음은 무엇이고,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은 그 남 매에게 그때 반드시 필요하고 순종해야 했던 복음은 무엇이었을까요? 냉정하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일까요? “아니야,, 너희 둘은 내가 볼 때 그 정도 재능은 아닌 것 같아! 너희들은 지금 헛

된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노래하고 싶으 면 노래방에 가! 무대에 서고 싶으면 아 쉽겠지만 교회 찬양팀에 들어가! 그래도 성에 차지 않으면 뉴욕 시내나 여름에 바

닷가에 가서 마음껏 노래해. 그런데.... 너 희들은 아이돌은 아닌 것 같아! 너희들 의 귀한 시간과 돈과 인생을 낭비하지 않 으면 좋겠다!” 우리는 때로 옳은 말과 좋은 말을 혼동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가끔 내 말에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 더라... 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생각해보 시기 바랍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 를 준 말들, 나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말 들은 대부분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나 름대로 나는 그를 위해서 한 말이고, 사 실에 근거한 옳은 말들입니다. 하지만 우 리는 모두 알고 있지 않습니까? 옳은 모 든 말들이 다 합당하지는 않습니다. 내 말은 옳지만 내 삶은 그렇지 않을 수 있 고, 나는 옳다고 판단했지만 내 판단이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있을 수 있고, 나 에게 있어서의 정의가 그에게 있어서는 불공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제가 조금 전에 설명 드린 말들로 그 남매를 설득 하려고 했다면 아마도 그들은 다시는 목 사 따위와는 만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것은 복 되고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복음과 정 의로운 말, 옳은 말이 동의어로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옳은 말이 복음이 었다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가룟 유다를 먼저 박살내셔야 합니다. 베 드로를 먼저 쫓아내셔야 합니다. 아니 제 자들을 모두 파면시키셔야 합니다. 그런 데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 게, 심지어 유다와 베드로에게, 의심많은 도마에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 라. 이 예식을 반복하면서 나를 기억하고 기념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은 그들을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부족함 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들의 지금을 아시 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십니다. 그 래서 성찬에서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제 자들과 오늘 우리들에게 복음입니다. 우리는 아시고 이해하시고 품으시고 사 랑하시되 그 사랑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 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부 르십니다. 그 마음과 사랑이 복음입니다. 아시되 판단하지 않으시고, 고통스럽지 만 품에서 놓지 않으시는 우리 주님, 예 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복음입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마세요

아픔이 있다는 것은 힘들지만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줍니 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서로 부대끼는 고통이 있지만 하늘 아래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

한 신뢰입니다

혹시 이 마저 무너졌다면 오직 한 가지 당신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의 주위를 돌아보면 협력하고 위로 하는 손길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꿈을 가지되 지금의 모습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인생이 희망 앞에서 뜻을 이루는 것은

인내하는 사람만이 가지는 몫이 됩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정성과 마음을 담 아 나누어 보세요

당신의 얼굴에 잃었던 미소가

놀랍도록 회복되어 질 것입니다

삶이여 삶이여

매우 작은 것 하나로 인하여

인생은 기쁨을 누리게 되고 행복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사랑과 기쁨과 평화는 인류의 삶의 회

복을 위한 것이 곧 성탄절이다. 평화가 단 순한 인류의 안위와 안락정도로 생각해

서는 안된다.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이 세

상 속에 밝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선포 하기 위하여 맞이하는 성탄인 것이다. 곧 인류의 희망이다. 예수님은 모든 악한 것 들을 물리치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려 고 오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희 망을 갖고 살아가길 원한다. 크리스마스가 주는 가장 큰 것은 사랑 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인류에게 준 것이니 우리도 이 사랑을 나누는 것 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은 Thinking 이 되면 안된다. 생각하는 것 으로 끝나는 것이면 사랑이 아니다. 우 리가 할 수 있는 참 사랑은 생각을 넘어 Acting이 되어야 한다. 움직이고 실천이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다. 크리스마스에서 촛불을 밝히는 일이 있 다. 성탄트리에도 촛불 모양을 걸어 놓는 다. 여타 어느 종교에서나 촛불은 예배 의식의 일환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유대 교에서도 예배와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촛불을 켯으며 교회에서도 옛부터 특

별한 절기에 촛불을 켜놓고 의식을 가질 만큼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증장했다. 크 리스마스에서 촛불은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성탄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성탄 의 중심은 경배이다. 기쁨으로 그에게 집 중하고 감사하는 날이 크리스마스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크리스마스는 구원의 출발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이 날 부터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시공 간성이 초월 된 것이다. 성탄은 기쁨이며, 영광이며, 찬양이다.

필자의 가족이 매년마다 해오는 놀이가 하나 있는데, 벌써 15년정도 된 것 같다. 1년에 세번에서 네번정도 갖는 가족행사 처럼 해 오는 것이 있다. 한국의 전통 놀 이 중 하나인 윷놀이이다. 설 명절에 주 로 해 온것이지만 필자의 집에서는 국경 일이나 가족이 다 모이고 쉬는 날이면 정 말 배꼽이 빠질정도로 즐기며 논다. 외부 에서 손님이 와도 같이 게임을 즐긴다. 그 들이 하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윷놀이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미처 몰랐다고 한다. 미국 본토 사람들이 와도 함께 즐 긴다. 승부욕이 발동하여 재미는 더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다. 아마도 시작 하면 열판정도는 해야 끝이 나는 것 같 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예정되어 있다. 외부 손님 세명을 포함하여 함께 윷놀이 를 할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행복이다. 모든 사람들과 가정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어지 기를 소망해본다. Merry Christmas.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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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글 사랑 세계로 당신이 살아가는 일 앞에서 두려워 하 지 마세요 걷고 있는 길에서 염려하지 마세요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당신의 진심을 담아보세요 두려움과 염려는 사라집니다 사람 만나는 것에 부담을 갖지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기 다림은 가슴이 설레는 기쁨을 줍니다. 애인과 만날 약속을 하고 약속 장소에 서 기다리는 사람은 가슴 설레는 기쁨 을 누립니다. 대학 시험에 합격하고 입 학식을 기다리는 학생의 마음엔 설레는 기쁨이 있습니다. 직장의 입사 시험에 합격하고 첫 출

근 날짜를 기다리는 사람에겐 마음 설 레는 기쁨이 있습니다. 결혼 날짜를 기 다리는 신랑신부의 가슴은 조급하면서 도 행복합니다. 거지가 자살하는 경우 는 드물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먹고 살

아야한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 입니다. 자살은 먹고 살만한 여유가 있

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많 이 합니다. 먹고 살만하기는 한데 살아

야 할 이유나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

에 자살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의 의

미를 잃었을 때, 허무감을 느낄 때 자

살하기 쉽습니다. 기다림이 없고 목표

가 없다는 것은 슬프고도 불행한 일입

니다. 로마 황제의 박해 치하에서도 신 앙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들은 메시야

를 기다렸습니다. 짐승에 찢겨 죽어가면서도 그들은 행 복해했습니다. 천국에 대한 분명한 목표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나치 치 하에서 레지스탕스(프랑스시민의 저항

기다림의 행복

운동)로 활약하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빛이 났습니다. 조국 사 랑의 사명감에 불탔습니다. 그런데 지나 가다가 붙잡혀 들어온 사람들도 있었습 니다. 그들은 항의했습니다. “나는 아무 짓도 안했습니다, 억울합니다, 나는 나 치에 대항하지도 않았습니다.”그 때 곁 에 있던 레지스탕스가 눈을 부릅뜨고 외쳤습니다. “당신은 프랑스인이면서 왜 나치에 대항하지 않았는가, 지금 민족 이 피를 흘리고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 은 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기다림도, 목표도 없는 사람은 현재 자 기의 유익만을 위해서 짐승처럼 살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세상

에 메시야를 보내시리라고 약속하셨습 니다. 사람들은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렸 습니다. 시므온도 안나도 동방박사들도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도 메시야 의 오심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마침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 그 리스도는 죄로 인해 죽게 된 인류를 살 리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로부터 누구든지 예 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 어 있습니다. 성탄절은 인간의 몸을 입 으시고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쁜 날입니다. 온 천하 만민이 기뻐하 고 찬송해야 할 날입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만큼 소비자들의 궁금증 도 커져가는 게 사실. 오늘의 컬럼은 보 톡스의 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보자!

보톡스를 많이 맞으면 피부 괴사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요? 틀린 얘기다. 피부 괴사는 보톡스가 아 닌 필러에 대한 부작용이다. 보톡스는 보 톨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정제해 만든

의약품이다. 보톡스는 신경 말단에서 신 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한다. 신경 전 달 물질이 부족해지면서 근육이 일시적 으로 마비되고 수축되는 효과가 나타나 는 것이다.

필러는 히알루론산 등 고체 이물질을

넣어서 빈 곳을 채워주는 게 목적이다.

필러를 주입한 후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게 정상이지만 이물질이 혈관

을 막아 혈류의 공급을 차단하면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미간 등 눈주

변에 필러 시술을 하다

눈으로 주행하는 혈관

에 필러가 유입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보톡스는 액상으로 근육

이나 피부 표면에 주사하기 때문

에 혈관을 막을 일이

없다. 따라서 피부 괴사라는 부작용은

보톡스에 해당하는 게 아니다.

보톡스도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이다. 가격이 비쌀수록 효능이 좋은가요?

제품의 단가 차이는 있지만 성능 차이 는 거의 없기 때문에 종류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보톡스는 미국 제약회사 엘 러간에서 제일 처음 제조했다. 그러다 한국인 박사가 연구를 목적으

로 보톡스를 우리나라에 들여왔고 이를 계기로 국내에 카피 제품이 생겨났다.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은' 미용대국'이라 는 명성에 걸맞게 보톡스 기술을 점차 발달시켰다.

보톡스도 내성이 생기나요? 맞다. 보톡스의 내성은 독소 자체가 아 니라 옆에 붙어있는 단백질 때문에 생긴다. 보톡스를 신경 섬유 사 이사이에 잘 들어가게 하 기 위해 독소만 주입 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합성한다. 이때 단백질의 크기가 크 면 근육 의 재배치 효과가 떨어지고 인 체 내에 항체가 형성돼 내성이 생기는 것 이다. 독일 제오민사의 보톡스가 비싼 이유도 여기 있다. 원가가 국내 보톡스의 3~4배, 시술비는 2~3배 정도 더 나간다. 제오민 보톡스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내성이 거 의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제

품은 단백질 크기가 매우 작아 안전하다.

보톡스로 땀이 과도하게 나는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그렇다, 미용 목적 외에 보톡스는 의학 적인 용도로도 사용된다. 얼굴을 갸름하 게 만들거나 승모근, 종아리 근육을 줄 여주고, 마취통증 의학과에서도 통증 완 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보톡스를 근육이 아닌 피부 표면에 주사하면 땀샘의 기능 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다한증 치료에 도 움을 된다. 보톡스를 좀 덜 아프게 맞는 방법은 없 나요? 기본적으로 보톡스는 독성 성분이 기 때문에 피부·근육에 주입되고 퍼지면 서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근육에 주 사할 땐 얼음찜질로 근육을 얼얼하게 만 들고 피부에 주사할 땐 마취 연고를 바 르면 도움이 된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 은 아프다고 하시지만, 두번째부터 그다 지 큰 통증은 없다. 예뻐지는 건 쉽지 않 다, 그만큼 노력과 고통이 따르지만, 이에 결과물은 아름다음과 자신감이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89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 시술에 대한 문턱이 점차 낮아 지고 있다. 피부과에서 매출·건수 기준으 로 큰 비율을 차지하는 시술 중 하나가 보톡스다. 시술 시간도 짧은데다 가격마 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하 지만 대중화된
보톡스 많이 맞으면 피부 괴사된다?

연말연시를 보내며

박진희

샬롯

집사 한 해의 마지막과 첫 부분을 함께 부르 는 말 연말연시!!! 올 해는 크리스마스도, 내 년 새해에도 연휴가 없는 날짜들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실망하지 않았을 까 싶다. 물론, 그것에 상관없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느 곳에서나 케롤 송이 울리는 퍼지 는 거리마다 화려한 불빛이 요란하다. 그래서 차분해질 수 없는 것이겠지,,, 여행을 다녀 온지 얼마되지 않기도 하 고, 또 날짜상 어디를 가자고 이야기 꺼 내기가 애매 한 부분이 있기도 해서 조 용히 이 연말연시를 차분히 보내기로 한

다. 두 아들들도 집에 있을 예정이라니 함께 맛있는 거 해먹으며 부른 배 두들

기는 여유를 부려야겠다. 2022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더 많이 감사했고, 기도하는 시간을 더 가지려 했 고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아님을 더 생 각하여 흘러 보내는 것에 마음을 쓰려

했다. 아이들 모두 무 탈 하였고, 우리가 계획했던 선교는 못 갔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었다. 섬기는 교회가 영으로도, 육으로도, 부 흥하지 못한 체, 침체됨이 안타깝다.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 담임 목사님께도 있을 것이다.

부임한 지 3년의 시간, 코로나와 함께 해야만 했으니 그도 그럴 것이다. 이것이 교회에서 노력한다고 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한국교회도 이 문제로 슬럼프에 빠졌다 니,,, 하나님 만이 해결하실 것이다. 37년된 이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

해 나가야 하는지 임직자들이 기도하며 고민해야 할 일이지만 그들이 먼저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런 시기에 때마침 말씀 사경회가 월요일 저 녁부터 금요일까지 있었다.

요한복음에 예수님이 보이신 7가지 기 적을 통해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던 시 간이었다.

선교를 간다며 교회에 모든 사역을 내 려놓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는 교 회는 위태롭게 보였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왜곡해 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행위로는 하나님께 갈 수 없고, 은혜 라는 단어를 결코 이길 수 없는데 나는 내가 어떻게 해야만, 교회가 더 안정적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고 그런 눈으 로 교회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위태해 보 인 것이다.

내 이런 생각이 사라지고, 교회의 모든 일꾼들이, 성도들이, 나부터 연말연시를 보내며 하나님만 붙잡고 서 있기를 간절 히 원한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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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장로교회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내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 마음도 함께 내리막길이다. 그러나 이것이 주식시장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투자자는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일반 투자자 대부분은 투자 종목에 많 은 집중을 한다. 신문, 라디오, TV, 인터 넷, 등 방송 매체에서 자주 언급되는 종 목이다. 이런 친숙함으로 투자 결정한다. 그리고 은근히 대박을 기대한다. 특정한 회사 주식을 구매하기 전 각 회

사에 대한 평가서를 대학 노트로 세 장 이상 작성하기를 어려워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주식 구매의 판단

이 무엇에 의한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주식투자는 분명 ‘감’이나 ‘

운’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투자는

손실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어뉴이티(Annuity)를 계약하는 경우도

비슷하다. 파는 사람의 ‘장밋빛’ 말만 듣 고 계약한다. 수수료와 경비로 나의 투 자한 돈에서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모른 다. 무엇이 어떻게 보장되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무엇인가가 보장된다.’라는 말에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투자 결정한다. 살아있는 동안 보장(Guarantee)되는 것 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과 우리 모두 언젠가는 하늘나라 간다는 것 외에는 보

장이란 없다. 한국에서 이민해 온 우리는 부동산 투 자를 좋아한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 강남땅’을 너무 많이 그리워한다. 특히, 은퇴한 후 부동산 투자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부동산이 있던 사람들도 정리해야 할 시기에 부동산에 투자해서 생활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부동산 손익 계산을 자세히 해보면 일반적으로 물가 와 비슷하게 올라간다.

일반 투자자는 좋은 투자종목에 집중 한다. 그러나 ‘만병통치약’이 존재하지 않

는 것처럼 어떤 투자종목이나 투자상품

으로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기는 어렵

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경제나 주식시 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가 무 엇인지 요약해 본다. 우리는 먼저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한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무엇인지, 투자란 무 엇인지, 자산을 불리고(Accumulation) 그리고 은퇴 후 생활비(Distribution)는 어떠한 방법으로 형성하는지, 자산분배 (Asset Allocation)란 무엇인지, 분산투 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형 성된 상속계획은 무엇인지, 등의 커다란 그림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다음 순서는 집 안에 있는 방에 따라 서 들어갈 가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것 이 투자 종목이다. 안방에 있을 가구와 부엌에 있을 가구 는 같을 수 없다. 투자 종목의 위험성을 고려한 후 투자자에게 적합한 포트폴리 오(Portfolio)를 형성해야 한다. 형성된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재조정(Rebalance)으로 꾸준히 관리해 야 한다. 투자의 결과인 수익률을 확인해야 한

다. 투자한 자산의 연평균 수익률을 모 른다면 실패한 투자라 말할 수 있다. 모 든 투자에는 경비가 부과된다. 눈에 보이 지 않는 경비, 즉 숨어있는 경비가 얼마 나 어떻게 부과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투자하며 경비가 얼마인지 모르는 투자는 밑 빠진 장독에 물 붓는 것과 비 슷하다. 재정설계사를 고용할 때는 투자자의 이 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하는 의무, 즉 신 용의무(Fiduciary)를 소유하고 있는지 를 확인해야 한다. 보험회사에서 일하 는 재정설계사는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서 일해야 하는 의무가 없고 적당한 의 무(Suitability)만이 있다. 신용의무가 있다고 해도 재정설계사가 얼마나 성의껏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해 서 일하느냐는 재정설계사 각자에게 달 려있다. 하물며 처음부터 신용의무가 없 는 재정설계사가 여러분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서 투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라 말할 수 있다. 평생 모은 소중한 자 산,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한 해를 마감하며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 이다. 12/19/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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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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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강아지들의 털갈이가 시

작돼 온 집안에 털이 날리고 불편함이 커 진다. 그런데 잠깐, 강아지 털이 아니라 내 머리카락이다. 사람도 털갈이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탈모의 시작 인 걸까? 겨울엔 대기가 건조해져 두피가 다른 계절에 비해 예민해진다. 땀을 많이 흘리 는 여름보다 머리 감는 횟수도 줄어 두 피에 노폐물과 각질이 쌓이고 혈액순환

을 방해, 모낭염 등 두피 염증 질환이 쉽 게 발생한다. 또, 매서운 추위에 두피 혈 관이 수축해 머리카락으로 수분과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증상이 악화되고 온풍

기를 사용하며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탈모 진행 속도가 더욱 가속된다. 가을부터 줄어든 일조량도 증상 악화

에 한몫을 한다. 일조량이 줄면 남성호 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

으로 증가, 몸속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

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 돼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머리카락이 빠지게 만든다. 계절성 탈모는 일시적으 로 나타나지만,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빠 지지 않더라도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 볼 륨이 처진다면 병적 탈모 초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두피가 들여다보이거나 베개 위에 많은 머리카락이 남거나, 배수 구가 자주 막힐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진 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자. 일상에선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사 용하는 게 중요하다. 기름이 많이 생기 는 사람이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면 두 피에 기름과 노폐물이 남아 모낭염을 유 발하고, 건성인 사람이 지성 샴푸를 사 용하면 자극이 심해져 두피 탈락을 유 발한다. 머리를 감기 전에 빗으로 빗어 두피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 진하자. 샴푸할 땐 미온수로 머리를 충분 히 적셔 거품이 사이사이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3~5분 동안 문지른 후 흐르 는 물로 깨끗이 헹궈낸다. 샴푸보다 중요 한 게 헹구는 일로 샴푸 잔여물이 남으 면 각질과 염증이 생겨 두피 트러블을 유 발한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

끝에만 발라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 고 헤어 에센스나 로션도 머리카락 끝에 만 사용한다.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마구 비비면 물기는 빨리 제거되나, 손상이 심 해져 뽑히기 쉽다. '톡톡' 두들겨 물기를 제거하고 20~30cm 떨어진 거리를 두고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부터 말린다. 화학 약제를 사용하는 파마나 염색은 6 주 이상 기간 차이를 두고 시술하고 머리 카락을 손상시키는 탈색은 삼간다. 머리 를 너무 세게 묶으면 '견인성 탈모'를 유 발하니 주의하고, 털모자 착용 후엔 두피 를 통풍시켜 열을 식힌다.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사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손가락 끝을 세워 관자놀이 옆 두피 지그시 누르기

▲ 이마 헤어라인 주변을 손가락 끝으 로 눌러 자극하고 정수리 쪽을 향해 문 지르면서 마사지하기 / 뒷목부터 이마라 인으로 문지르며 역방향도 실시

▲ 두피 전체를 손가락 끝으로 빗질하기

▲ 정수리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부드 럽게 두드리기

▲ '손 머리'자세로 손을 펼쳐 두피를 감 싸고 앞뒤로 두피를 움직여 혈액순환 촉 진하기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94 www.juganphila.com 유익한 건강 정보
겨울엔 날씨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져

적당한 운동과 수면으로 피로 해소해야 주말에는 생활 패턴이 달라진다. 잠자 리서 일어나는 시간은 늦어지고 식사의 양과 시간, 활동량 등에도 많은 차이가 생긴다. 낮잠을 실컷 자는 등 주말마다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약간 의 게으름과 느긋함은 필요하지만 최소 한 지켜야할 부분들이 있다. 미국 NBC 방송 온라인 판 '엔비씨뉴스닷컴' 자료를 토대로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는 요령을 정리했다.

수면 평일동안 부족했던 잠을 몰아 자는 것도 주말의 흔한 생활 패턴 중 하나다. 주말 낮잠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꺼번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월요일에 더욱 피곤해진

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반면, 주말 잠이 평일의 부족한 잠을 벌충해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상반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잠자는데도 요령이 필

요하다는 결론이다. 특히 밤잠을 들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낮잠을 자고도 밤에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적당한 낮

잠을 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밤

시간 눈이 말똥말똥해진다면 낮잠 시간

을 줄여야 한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1, 2시간 정도 더 자

는 수준이면 된다. 평일의 잠이 절대적으 로 부족하다면 적정 수면시간인 8시간 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주말에 잠을 자면

된다. 잠이 부족해지면 뇌의 기능이 떨어 지는 것은 물론, 신체 반응까지 떨어진다. 따라서 평일의 피로를 보충해주는 수준 의 추가적인 수면은 필요하다.

식사 주말이면 대체로 먹는 양이 늘어난다. 하 지만 주말 간식과 야식을 전부 끊으면 역 효과로 더욱 폭식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간식은 허용해도 좋다. 몸 관리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꾸준

히 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오늘 한 끼 고 칼로리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에 죄책감 을 느끼기보단 한 주간 전반적으로 건강 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운동 주말에는 비활동적인 시간을 20분만 줄 여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거실을 왕복하며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수준이면 된다. 이처럼 비활동적인 시간을 줄이면 체지방 감량과 심장병 위 험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일에도 활동량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주말의 조건 역시 달라진다. 평소 바빠서 운동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주말 운동으로 대신해야 한다. 연구에 따

르면 주말 운동만 열심히 해도 평일에 따 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평일 5일간 매일 15분씩 고강도 운 동을 하는 대신 주말에 75분간 고강도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추워도 환기는 필수…언제, 어떻게 할까?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탁한 공기로 가 득 찬 밀폐된 공간은 호흡기 질환과 알 레르기,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 문이다.

요즘같이 난방을 할 때는 환기가 더욱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환 기는 하루 최소 3회, 10분 이상, 문과 창 문을 열어 맞통풍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실내외 기온 차이가 큰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공기 순환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10분만 환기해도 여름철 30분 환 기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환기는

지내면 오 히려 집 안에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쌓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

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 분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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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건강 다지려면... 수면, 식사, 운동하는 요령 연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 다. 집에서도 행여나 찬바람이 들어올까 창문을 꼭꼭 닫기 일쑤다. 하지만 건강 을 생각한다면 날씨가 춥더라도 환기를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른 아침에 는 대기가 침체돼 공기 중 오염물질이 있 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기는 가급 적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에서 오 후 6시 사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 때로 옷장이나 서랍장을 모두 열고 환기 를 하면 내부에 고여있던 오염물질이 빠 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미세먼 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를 해야 할까? 미 세먼지가 있다고 창문을 닫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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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혈관병 위험, ‘이 음식’이 낮춘다

등 푸른 생선의 불포화지방산, 혈관 건강에 좋아 여성은 갱년기에 건강 위험이 높아진 다. 특히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 협심증-심근경색) 등 혈관병을 조심해야 한다. 젊을 때 혈관, 뼈를 보호하던 에스 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중성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을 막 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에는 음식 조절과 운동이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먹 으면 좋을까?

평균 나이 56세 여성, 10년 조사... 생선의 혈관 건강 효과 확인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 근호에 여성이 고등어 등 생선(수산물) 을 즐겨 먹으면 적게 먹는 여성보다 10 년 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7% 낮아 진다는 논문이 실렸다. 한국인 40~69세 6565명(남 3114명, 여 3451명, 당시 평균 나이 56세)을 10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다. 남녀 모두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그 룹이 적은 그룹보다 10년 내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이 낮았다.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여성들은 적은 여성들보다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7% 낮았다. .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등)이 왜 혈관에 좋을까?

생선은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 특히

등이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등)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육류

의 기름진 부위에 많은 포화지방산과 반 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혈관에 쌓이 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피가 잘 흐르게 한다. 혈전 생성을 막아 혈관 이 좁아지는 증상을 줄여준다. 뇌졸중에 서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져서 뇌 안 에 피가 흐르면 뇌출혈이다. 생명을 위협 하고 몸의 마비 등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혈전 억제, 혈압 조절,

뇌 기능 증진 효과 왜? 생선 중에서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가장 많은 고등어를 살펴보자. 중성지방 등에 의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 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심장-뇌혈관 질 환 예방 및 조절에 도움이 된다. 역시 불 포화지방산이 일종인 DHA, 오메가-3는 뇌 활동을 증진해 기억력 유지에 좋다. 단백질이 많아 근육 유지도 돕는다. 비타

민 B2와 철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빈혈 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등 푸른 생선과 무의 조합...

비린내 줄이고 소화, 비타민 보강 효과

등 푸른 생선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무

다. 매운 성분인 이소시아네이트 등이 생

선 비린내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게 한 다. 무에 많은 디아스타제는 소화, 영양

소 흡수를 돕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줄 여준다. 무는 열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 부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칼슘, 칼륨, 비 타민 C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생선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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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

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귀는 해부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누는 데 귓바퀴에서 고막 직전까지를 “외이(外 耳)”,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중이(中 耳)” 그리고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 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 고리관을 합한 “내이(內耳)”로 구분합니 다. 소리를 듣는 과정은 먼저 음파가 외 이의 첫 관문인 귓바퀴에 도달하면서 시 작됩니다. 귓바퀴에서 모아진 소리는 고 막을 울리고, 중이에 위치한 귓속뼈(이소 골; 耳小骨)들은 고막의 진동을 증폭시 켜 내이에 속하는 달팽이관에 전달합니 다. 이때 달팽이관은 음파의 진동을 전기 적 신호로 변환시키고, 이 신호가 청신경 을 거쳐 뇌에 도달하면 소리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중이는 고막에서 시작해 달팽이관에 이 르는 공간으로, 평소에 공기로 채워져 있 습니다. 고막의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 달되기 위해서는 중이 내부와 외부는 같 은 압력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귀인두 관은 중이와 콧속 공간을 연결하는 유일 한 통로로서 외부의 공기가 코를 통해 중

이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 다. 이 통로의 역할은 중이의 압력이 외

부와 같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귀인두 관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하품을 하거 나 침을 삼킬 때 열리며, 압력 조절의 기 능과 함께 중이에서 만들어진 점액이 콧 속 공간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이강을 환기시 키고, 중이를 외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 며, 점막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정의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 며 중이는 고막에서 내이(달팽이관) 사이 의 공간으로 소리의 증폭에 관여하는 세 개의 이소골이 중이강에 존재합니다. 중 이염은 이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 환의 총칭으로 발병 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누며, 중이강 내 염증성 물질의 종류에 따라 농성 분 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 비물이 있는 장액성 중이염으로 나눕니 다. 소아에게 빈발하는 급성 중이염의 치 료는 초기에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 는 것이 원칙이며, 치료에 실패하여 고막 천공이나 염증성 반응이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 요합니다.

종류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중이염으로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고, 삼출성 중이 염은 급성 염증의 증상이 없이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흔히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뒤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 액만 중이강에 남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는 급성 염증을 앓지 않고도 생길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원인 중이염의 발병원인은 다양하며, 바이러 스나 세균 감염, 이관의 기능장애, 알레 르기, 그 외 환경적 유전적 요소가 복합

적으로 작용하여 중이염이 발병합니다.

경과 및 예후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 적으로 인지 발달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병태생리 귀인두관은 매우 가늘고 그 내부가 점 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막히게 되면 기능장 애가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 중이강 내부 에 음압이 형성되어 주변으로부터 삼출 액이 나와 고이게 되고 여기에 세균이 증 식하면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귀인두관의 폐쇄가 먼저가 아 니라 세균 침입이 먼저라는 의견이 있지 만, 세균의 침입이 우선이든 아니면 귀인 두관의 폐쇄가 우선이든 이 두 가지가 모 두 급성 중이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 다.

삼출성 중이염은 대게 급성 중이염으로 인해 중이강에 고인 삼출액이 급성 염증 이 가신 뒤에도 그대로 남게 되어 발생하 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 부분의 사람들은 급성 중이염을 앓고도 느끼지 못해 염증을 앓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그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귀인두관이 기능을 못하게 되면 중이강 내의 공기가 주변 조직으로 흡수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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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이 형성되어 삼출액이 고여 질환이 생 길 수 있습니다. 귀인두관의 장애는 다운 증후군이나 선천성 구개열 등에서도 나 타나며, 중이강 내의 음압은 갑작스러운 외부 기압의 변화 시에도 발생될 수 있습 니다.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은 그 증상이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으나, 발생 기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연속된 한 질환의 다른 단계 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증상

1) 귀통증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 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 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 으나,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눕 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 을 수 있습니다.

2) 귓물(이루)

삼출액은 점차 농성으로 바뀌고 압력 도 높아져서 이에 의한 압력이 어느 수 준을 넘으면, 고막을 터뜨리고 외이도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농성 분비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대한 압력이 소실되어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3) 난청

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은 소리의 전 달을 방해하므로 소아는 일시적인 난청

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의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 증의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이염은 흔히 상기도 감염에 동반하여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매우 흔하나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관

심을 가지고 병을 의심하여 병원에 데리

고 가야 적절한 치료를 시기를 놓치지 않

고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몇 년간은 말을 배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소아는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언어

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잘 듣지 못하면 대 화 능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어렵기 때문

에 다른 모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아에서 다음과 같은 증 상이 있으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운다. ▪ 잠을 잘 자지 못한다. ▪ 열이 난다. ▪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 ▪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 한다.

▪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운 다.

▪ 크게 말한다.

▪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한다.

진단 및 검사 보통은 의사에 의한 자세한 병력 청취 와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1. 고막검사 중이의 염증을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고 막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경은 손전등 같이 생긴 도구로 이것을 이용하면 외이

와 고막을 볼 수 있으며, 감염을 나타내 는 고막의 염증이나 외이도의 고름 등을 관찰할 수 있어 급성 중이염은 대게 병력 과 이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 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진단에는 삼출액 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으로 들여다보면 고막 뒤에 있는 액체 를 관찰 할 수 있고, 간혹 공기 주머니가 달린 ‘공기이경’을 사용해 고막의 운동성 을 확인함으로써 삼출액의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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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실측정법

고실이란 중이를 가리키는 말로써 고실 측정법은 중이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유용 한 검사법입니다. 이경을 이용한 고막검 사로 중이에 차 있는 액체를 직접 볼 수 있으나 불확실한 경우 고실 측정법을 통 하여 좀 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 습니다. 이 검사법은 스피커와 마이크로 폰, 압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기 펌프 가 연결되어 있는 작고 부드러운 귀마개 를 귀에 넣고 압력을 변화시키면서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줄 때 고막에서 반사되

어 나오는 음향 에너지를 측정하는 검사

법으로, 중이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

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은 귀 속에서 약간의 압력의 변화나

몇 번의 짧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

다른 어려움은 없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3. 청력검사

청력검사는 검사자가 피검사자에게 특

정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면, 피검자가

소리를 들었는지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

로 청력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집중하기 어

려운 유소아의 경우는 전문적인 청력 검

사자가 측정하여야만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항상 청력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중이강에 지속적으로 삼출액

이 고여 있거나 소아가 난청의 증상을 보

이면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청력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중이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 한 방법은 항생제 치료이지만, 한가지로 정해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보통은 다음

과 같은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으로의 이행을 최소

화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 중이염이 얼마나 심한가?

▪ 얼마나 자주 앓는가? ▪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

▪ 질병에 걸린 아이는 몇 살인가? ▪ 아이가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중이염이 아이의 청력에 미치는 영향 은 어떠한가?

약물 치료 항생제 치료 급성 중이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항생제 치료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투 여의 시기와 사용량에 대해서는 의견 차 이가 있습니다. 어떤 의사들은 5일 사용 을, 다른 의사들은 10일 사용을 권하기 도 하고, 2-3일 정도 지켜본 뒤 저절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의사 도 있습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에서는 다른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적어도 한 달은 관찰을 한 뒤 사용을 하도록 조언 하기도 합니다. 항생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근 거가 있습니다. ▪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는 항생제 사

용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 항생제를 써도 중이강의 삼출액 자체

를 없앨 수는 없다.

▪ 간혹 설사, 구토 등의 항생제 부작용

을 일으킬 수 있다.

▪ 급성 중이염의 귀 통증은 첫 24시간

내에 가장 심하지만, 항생제는 이를 없 앨 수 없다.

▪ 빈번한 항생제의 사용은 결국 항생제 의 내성이 있는 세균을 만들어 내어 앞 으로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

다. 그러나 구개열, 다운증후군, 전신 면 역질환, 인공와우 수술 등을 받은 경우

에는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나이가 어린 경 우에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타 약물 치료 급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대게 귀의 통 증이 수반되는데 환자 중 60% 정도에서 첫 24시간 이후에 통증이 완화되며, 며 칠 후에는 이 비율이 80-90% 정도에 이 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첫 24시간 동안 은 통증 조절이 중요하며, 보통은 타이레 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가 필요합 니다. 그 밖에 고막이 뚫어져 고름이 나 올 때는 이용액(귀에 넣는 물약)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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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한다. 5 ③의 뚝배기에 ④의 명란을 넣고 끓인 다음 ②의 고 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알밥 재료 = 밥 200g, 오이·단무지 ¼개씩, 김치 잎 2장, 주황 색 날치알·노란색 날치알·후리가케 2큰술씩, 달걀 1개, 채썬 김·무순·소금 약간씩, 식용유·참기름 적당량

1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씻고 돌기 부분은 칼로 긁어 낸 뒤 돌려 깎은 다음 채썰어 잘게 다진다. 2 단무지는 잘게 다진다. 3 김치 잎은 소를 털어 총총 썰고 무순은 흐르는 물 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주황색 날치알과 노란색 날치 알은 볼에 담아 청주를 뿌린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 궈 물기를 뺀다.

고루 바른 뒤 센 불에 올려 달군 다음 약한 불로 줄인다.

7 ⑥의 뚝배기에 밥을 올려 펼친 뒤 오이와 단무지, 김 치, 달걀, 채썬 김을 올린다.

8 ⑦의 중간에 주황색 날치알과 노란색 날치알을 올 린다.

9 5분 정도 익힌 뒤 불을 끄고 무순과 후리가케를 올 린다.

전복 숙주 간장뚝배기

재료 = 전복 4개, 쇠고기(등심) 100g, 숙주 150g, 애 호박 ¼개, 홍고추 1개, 대파 ½대,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국간장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다시마 국 물 4컵

1 전복은 내장을 제거하고 살만 발라 소금물에 깨끗 이 씻고 쇠고기는 가늘게 채썬다.

2 숙주는 다듬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애 호박은 반달 모양, 홍고추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썬다. 대파는 어슷썬다.

3 냄비에 청주와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①의 전복과 쇠고기를 넣어 살짝 볶는다.

4 ③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②의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다.

5 ④의 국물이 우러나면 ②의 숙주, 애호박,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명란 치즈 뚝배기 달걀찜

재료 = 슬라이스 치즈 1장, 쪽파 1뿌리, 달걀 4개, 명란 젓·청주 1큰술씩, 검은깨 약간, 멸치 국물 1컵

1 슬라이스 치즈는 잘게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큰 볼에 슬라이스 치즈와 달걀, 명란젓, 청주, 멸치 국 물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뚝배기에 ¾정도 채운다.

3 뚝배기를 불에 올려 처음에는 센 불에 주걱으로 저 어가며 익히다가 달걀이 익어가면 중약 불로 줄인 뒤 뚜껑을 덮어 마저 익힌다.

4 달걀찜이 다 익으면 쪽파와 검은깨를 얹는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명란 된장뚝배기 재료 = 명란 200~300g, 다진 쇠고기 40g, 청고추·홍 고추 1개씩, 된장·다진 파 1큰술씩, 고추장 ½큰술,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쌀 뜨물 1컵 1 볼에 다진 쇠고기와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 고 고루 버무린다. 2 청고추와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내고 잘게 다진다. 3 뚝배기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쇠고기를 넣어 볶 다가 쌀뜨물을 붓고 된장, 고추장을 풀어 넣어 끓인다. 4 명란은 흐르는 물에 살살 씻은 뒤 소금으로
4 볼에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나눠 담고 소금으 로 간한 뒤 풀어준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 아낸 뒤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부쳐 식힌 다음 4cm 길 이로
6 뚝배기에
채썬다.
참기름을

With This …

추수감사절이 지나면서 거리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하다. 해마다 정성 들여 집 안팎을 꾸미는 일이 즐거운 사 람들도 있고, 꾸며진 거리를 감상하는 일이 즐거운 사람들도 있다. 특별한 이름이 붙은 날들이 진정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들꽃 같은 평일사이에 백합꽃 같은 이름이 다른 날 이 있는 것이 좋다. 델라웨어 듀팡du Pont이 나고 살았다가 정원 뮤지 엄이 된 윈터터 Winterthur에 다녀왔다. 미국사람들 도 윈터터 발음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행여 발 음이 잘 안돼 더라도 신경 쓰시지 않길. 지금 윈터터 에서는 여러가지의 크리마스 시즌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 관람시간이 오후5시까지인데, 12 월 수요일 저녁에는 시간을 8시까지 연장하고, 5시 부터 곳곳에서 작은 재즈 콘서트를 열고, 핫코코아 와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원더풀 수요일, Wonderful

Wednesday라는 이벤트가 있다. $2 더 내고, 율타 이 투어를 하게 되면, 입구에서 뮤지엄까지 태워다 주는데, 시간제로 인원제한해서 뮤지엄안에 방마다

다니면서 전 영부인들이 디자인한 디너세팅을 돌아

볼 수 있다. 그 날의 디너 테이블을 어떻게 꾸밀것인

가는 어떻게 정했을까? 먼저 영부인이 센터피스 꽃

을 정하고 그 꽃의 색과 분위기에 맞춰서 디너웨어

를 내 놓았다고 한다.

아이들을 좋아했던 부시Bush영부인은 동화책으로

트리를 장식했고, 아래에 장난감들과 고전동화책들

을 놓았다. 이렇게 트리의 장식과 디자인한 영부인을

연상해보고 또 어떤 영부인의 스타일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지 보는 것도 흥미롭다.

1961년즘 부터 듀팡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재클

린 케네디 영부인의 특별전이 5월에 시작했는데 1월 8일에 끝날 예정이다. 재클린이 백악관 인테리어를 정할 때 이야기등등. 관심있는 사람들은 서둘러서 가 보시길.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기록영상들은 유툽에 서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시. 크리스마스시즌, 크리 스마스타임 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다른 말로 율타이 드 Yuletide 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율 yule 이라는

단어는 일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을 가리킨다. 우리 네 동지와 같은 말이겠다. 그러면 율타이드, 크리마스시즌은 언제일까. 해마 다 다른데, 2022년은 12월 21일에 시작해서12일째 되는 2023년 1월 1일에 끝난다. 5시에 시작했다면 어두워서 겨울정원을 감상하기 는 힘들지만 1시간 반정도의 투어를 끝내고 근처 식 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적당한 시간이다. 조금 가서 근처에 메뉴가 모두 엘리자베스와 연관 되있는

Pizza by Elizabeth 라는 식당이 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리자베스 바렡 브라우닝, 엘리자베스알든 등. 분위기도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는 (피자만 파는 식당은 아님) 곳인데 미리 예약하고 가길 추천한다. 윈터터만이 아니라 다른 박물과 미술관을 자주 가 는 사람들은 연회원권을 끊고 근처 다른 곳을 갈 때 얼마나, 어떤 이벤트에 할인을 받는 지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제일 자주 가게 될 곳으로 정하고! 한정화(Julianna Lee) C:267-461-6128, O:302239-3000 Realtorjulianna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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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탐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06 www.juganphila.com

대학 준 비의 체크리스트를 수정 혹은 만들어 보 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대학 준비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같이 의논해 보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학 준비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1. Academics

고등학교 9학년을 시작으로 각 학년마 다 처음 들은 AP과목의 성적을 잘 분석 해 보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내년 AP시험에 준비할지를 의논해 본다. 대학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학 생의 아카데믹을 리뷰할 때 어떤 과목 을 선택하고 그 과목의 성적 여부를 살 핀다. 즉 Honor, AP 등 가산점이 더해지 는 과목들을 선택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런 Honor, AP 과목들을 많이 수강하는데 문제는 성적 과 AP시험 점수이기 때문에 성적과 시 험에 5점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해 본다.

첫 학기의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에 선 택할 AP선택 과목들을 계획하여 앞으 로 어떤 AP과목들을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을지 고등학교 4년의 아카데믹 계 획에 대한 점검과 수정 등 다시살펴 보며 부족한 과목들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지 학교와 상의하여 아카데믹에 대 학 계획을 수정 또는 세워 본다.

2. Standardized Testing

많은 대학들이팬데믹 이후 이런 전국

SAT/ACT 시험을 옵션으로 전향하고 학 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었기 때문에 시험 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줄었겠지만 그래 도 여전히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고 언제 시험에 응시 할지 또한 몇 번의 시험을 치를지 계획하 여 시간 낭비를 줄인다. 11학년들은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 았고 또 많은 AP 과목에 대한 시험 준비 도 본격적으로 방학이 끝나면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이 겨울방학이 가장 유용하 게 시험 준비에 쓸 수 있게 많은 연습 문 제들을 실전처럼 시험을 쳐본다.

3. Extracurriculars & Summers

첫 학기에 조인한 클럽활동이든지 혹은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서 현재의 특별활 동을 다시 한번 체크해 본다. 특별활동 이 자신의 전공과 관심사가 부합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지속해야 하는 활동과 새 로 시작하면 좋을 활동 등을 수정 혹은 계획해 본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07 www.juganphila.com 교육 시작이 반이다란 말이 실감 나듯 어느 덧 첫 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곧 시작 이다. 첫 학기를 시작할 때와 같은 기대 감이 조금은 실망스러운 성적과 생각만 큼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학교생활에 적 잖게 대학에 대한 큰 기대가 조금씩 낮 아지며 자녀의 대학에 대한 계획들이 조 금씩 더 현실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짧은 겨울방학이라도 이런 현실을 직시 하고 어떻게 3주간의 겨울방학을 활용하 여 다시 한번 자녀 대학 준비에 대하여 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겨울방학 3주는 선택과 집중할
체크리스트
시기…대학 준비
만들고 점검

아이비급 15곳 꼽을 수 있어 주립대 톱은 UCLA와 버클리 UC계 대학들 몇년새 도약중 한인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인 학부모 도 알고 있는 미국의 대학이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서부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동 부의 대학들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다. 조금 많이 아는 학부모도 대개 50개를 넘기기가 어렵다. 그래도 평소 관심이 많 은 학부모는 제법 대학 이름에 친숙하다. 학부모가 알아야 할 명문 대학 100곳을 정리해본다. 미국 대학이 무려 4000여 곳에 달하 지만 일반 학부모들은 대개 100곳도 모 른다. 한인 1세 학부모도 예외는 아니어서 100곳만 알아도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 는다. 그런데 문제는 학부모가 잘 모르 면 훌륭한 명문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훌 륭한 명문대학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대

내년 여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학생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 본다. 만약 여름 켐프를 갈 계획이

면 겨울방학 전에 준비하여 선생님들께

추천서 준비도 미리 알려야 하며 캠프가

요구하는 에세이 작성 또한 미리 겨울방

학에 준비해 둔다. 어떤 학생들은 여름방

학 동안 자신이 하고 있는 리서치가 있다

면 주변 대학의 교수님들께 연락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교수님의 연구에 대하여 상 세해 알아보고 리서치를 한 이후 연락을 시도하는 것이 좀 더 이멜을 받았을 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이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 College Admissions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있는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가주에 있지 혹은 동부인지 대학 리서치들도 이번 겨울방 학에는 자녀와 의논하고 직접 방문해 보 는 계획을 해보면서 이런 과정 속에서 자 녀도 대학 준비의 인식을 스스로 현실적 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 좋겠다.

학을 모두 알 필요는 없겠지만 한국의 SKY(서울대, 고대, 연대)급 이상의 대학 은 알아야 좋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비 롯해 서부에 거주하는 경우, 서부 대학만 알고 마는 수가 있다.

캘리포니아만 해도 UC계열 대학, CSU 계열 대학을 모두 알고 아이비리그 8개 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사립대학을 모두 아는 학부모는 정말 많이 아는 것이다.

막상 자녀의 원서를 쓰기 위해서 알게 되 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교육 상담가들은 “한인 학부모가 자신 이 모르면 별로 안 좋은 대학이라고 생 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유명 정도 보다 자녀가 자녀 적성에 맞는 대학을 고 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부모가 대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실제 교육 현장

에서 일어난다”면서 “자녀가 들어갈 만 한 대학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두는 것도 자녀의 대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비리그 레벨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은 모두 예전에 스포츠 리그를 통해서 유명해졌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를 꼽 고 여기에 다트머스(Dartmouth), 브라운 (Brown), 코넬(Cornell), 유니버시티 오 브 펜실베이니아(유펜)를 포함한다. 이중 톱3(혹은 빅3)를 HYP(Harvard, Yale, Princeton)라고 부른다. 그리고 컬럼비 아(Columbia)를 넣는다.

이들과 동일선상으로 스탠퍼드(Stanford),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을 꼽고 ‘아이비 플러스’ 라고 부른다. 이들과 동급으로 시카고대 학, 노스웨스턴, 존스홉킨스(Johns Hopkins)가 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08 www.juganphila.com 교육
SKY급 이상만 꼽아도 100개 넘는다…미국 명문대학 톱100 학생의 지원서에 좀 더 임펙트를 줄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 전공과 맞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이런 요소들이 없다면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계획해 본다
관심사를 최대한 잘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는지 확인 해 보고 계획해 본다.

이들을 총칭해서 아이비리그급이라 부

른다. 이들은 모두 사립 종합 대학이다.

이들은 ‘US뉴스 칼리지 랭킹 내셔널 유

니버시티(종합대학) 부문’에서 1위~15위

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조금씩 엎치락

뒤치락 한다. 하지만 2022년 랭킹에서 컬

럼비아가 잘못된 자료를 제출해 명성이 흔들렸고 듀크(Duke)가 약진해 통념과 달리 아이비리그급 순위에 올랐다. ◇명문 사립 대학

아이비리그나 비슷한 레벨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들을 바싹 뒤쫓고 있는 대학 이 있다.

‘칼리지 랭킹(종합대학)’에서 15위~22 위권인 ‘남부의 하버드’ 에모리(Emory), 조지타운대학, 텍사스의 라이스, 노터데 임, 테네시의 밴더빌트, 강철왕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 멜론,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 턴 유니버시티다. 이어서 칼리지랭킹 25 위~44위권인 대학은 뉴욕의 로체스터, 노스 캐럴라이나의 웨이크 포리스트, 매 사추세츠의 터프츠, 브랜다이스, 보스턴 칼리지, 보스턴 유니버시티, 노스이스턴, 오하이오의 케이스웨스턴리저브(CWR),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NYU), 펜실베이 니아의 리하이, 루이지애나의 튤레인, 남

가주의 USC가 꼽힌다.

이들은 아이비리그급으로 불릴만한 명

문으로 치열한 칼리지 랭킹으로는 특별

한 계기가 없는 한 현재의 위치에 머물

수 밖에 없다.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

리버럴 아츠 대학에도 아이비리그급이

있다. 칼리지랭킹 종학대학 랭킹으로 보

면 1위~22위권이다.

‘리틀 아이비스’라고 불리는 매사추세

츠의 애머스트와 윌리엄스, 펜실베이니

아의 스와스모어, 힐러리 클린턴이 졸 업한 웰즐리칼리지다. 비슷한 레벨로 가

주에 있는 포모나 칼리지, 하비 머드, 커 네티컷의 웨슬리언, 쌍벽을 이루는 스 미스가 있고 펜실베이니아의 해버포드

(Haverford), 메인주의 보든, 버몬트주의 미들벨리, 미네소타의 칼튼을 꼽는다. 이 들을 이어서 칼리지 랭킹 25위~40위권 의 리버럴 아츠는 가주에는 클레몬트 매 케나 대학, 노스 캐럴라이나의 데이빗슨, 아이오와의 명문 그리넬, 버몬트의 워싱 턴&리, 펜실베이니아의 브린모어, 메인의 콜비와 베이츠, 뉴욕의 바사, 콜게이트, 해밀턴, 바나드, 코네티컷의 트리니티, 코 네티컷 대학, 콜로라도의 콜로라도 대학,

미네소타의 매카리스터, 오하이오의 명 문 오벌린, 테네시의 스와니가 리버럴 아 츠로 명성을 잇고 있다. 이외에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랭킹 40 위~60위권인 오바마 대통령이 입학했 던 가주의 옥시덴탈 칼리지, 피처 칼리 지, 클레몬트의 여대 스크립스, 매사추 세츠의 홀리크로스, 펜실베이니아의 버 크넬, 프랭클린 앤 마샬, 라파옛, 뉴욕의 유니온, 사라로렌스, 바드, 워싱턴주의 위 트먼, 켄터키의 비레아 칼리지 등이 꼽힌 다. 국립대학인 육사(웨스트포인트), 해 사, 공사가 포함된다. ◇명문 주립 대학 US뉴스에서 칼리지 랭킹 내셔널 유니 버시티 부분에 속해 있는 주립 대학은 명 문 사립대학들과 같은 분류에 넣고 평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선, 사립대학에 비해서 많게는 3~4배 가 넘는 규모이고 입학생의 폭이 넓고 다 양하다. 교수와 학생의 비율도 사립대학 에 비해 대개 2배가 넘는다. 주립 종합대학의 톱은 가주의 UC버클 리와 UCLA다. 이들은 칼리지 랭킹에서 도 공동20위다. 이들을 바짝 뒤쫓는 주 립은 버지니아 주립(25위), 미시간 주립

앤 아버(25), 노스캐럴라이나 주립 채플 힐(29), 플로리다 주립(29)이 뒤를 잇는 다. 이들을 이어 UC계 주립이 있다. UC 샌타바버러(32), 어바인(34), 샌디에이고 (34), 데이비스(38)가 뒤를 잇는다. 이들 대학들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 단계 아래로 평가됐는데 최근 크게 도약했다. 이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텍사스 오 스틴(38위), 위스컨신 매디슨(38), 한국에 서 매우 유명한 UIUC(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41), 버몬트주의 칼리지 오브 윌 리엄 앤 메리(41)가 있다. 이들을 이어 조 지아텍(Geogia Institute of Technololy, 44), 오하이오 스테이트(49), 조지아주립 (49)가 50위권에 랭크돼 있다. 거의 동급 이지만 랭킹 아래로 밀린 대학이 있다. 퍼듀(웨스트라파옛, 51), 플로리다스테이 트(55), 럿거스(뉴브룬스위크, 55), 메릴랜 드주립(칼리지파크, 55), 워싱턴주립(55), 미네소타주립(트윈시티, 62), 피츠버그 (62), 버지니아텍(62), 텍사스A&M(67), 커네티컷주립(67), 매사추세츠주립(애머 스트, 67), 인디애나 주립(블루밍턴, 72), 노스캐럴라이나 스테이트(72), 미시간 스 테이트(77), 펜스테이트(77),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77) 등이다. 이들 주립 대학 들은 거의 동급이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09 www.juganphila.com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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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않은 걸 탐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해 야 합니다. 남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나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만들어 가면 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겁 니다. 즉, 행복은 "셀프"입니다.

행복의 씨앗을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은 향수와 같다고도 말합니다.

자신에게 먼저 뿌리지 않고서는 남에게 향기를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멋진 사람보다는 따뜻한 사람이 되세요.

멋진 사람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따뜻한 사람은 마음을 데워 줍니다.

잘난 사람보다는 진실한 사람이 되세요.

잘난 사람은 피하고 싶지만 진실한 사람은 곁에 두고 싶습니다.

대단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세요.

대단한 사람은 부담을 주지만 좋은 사람은 행복을 줍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세 가지
대해 이렇게
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세째, 희망이 있다면 그
지금 행복한
우리가 행복하지
내가 가지고 있는 걸
감사하기 보다 내가 가지고
조건에
말합니다.
있고,
사람
사람이다.
않은
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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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고 주는자의 행복

어느 청년이 집 앞에서 자전거를 열심 히 닦고 있었습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소년이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곁에서 계속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윤이 번쩍번쩍 나는 자전거가 몹시 부러운듯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 셨지요?"

그러자 청년이 대답했습니다.

"아니야, 내가 산게 아니고 우리 형이 사주셨어." "아~ 그래요?" 소년은 매우 부드럽게 대꾸했습니다. 청년은 자전거를 닦으면서 이 소년은 틀림없이 '나도 자전거를 사주는 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 고 있을 것이라 믿고 그런 형을 가진 자신이 정말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 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소년에 게 다시 말했습니다. "너도 이런 자전거 갖고 싶지?" 그러자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뇨, 나도 동생에게 자전거를 사주

는 그런 형이 되고 싶어요.

우리 집엔 심장이 약한 동생이 있는

데 그 애는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 이거든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멋

진 자전거를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 네요."

소년의 생각은 청년의 짐작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받는 소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반해, 그 소년은 자전거를 주는 소원을 가지고 살았던 것입니다. 늘 도움 받는 동생이 되고픈

사람이 있고, 도움을 주는 형님이 되 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더 많이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사람 이 있고,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늘 안타까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33세에 백만 장자가 된 록펠러는 43 세에 미국의 최대 부자가 되었고, 53 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지만 록펠

러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 지 못한다는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최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 로비에 실린 액자의 글이 눈 에 들어왔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그 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눈물이 났습니다. 선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가운데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 습니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 리게 되었는데,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병원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 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입원시켜 달 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 불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 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

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 히 지켜보았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 던지 나중에는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 는지 몰랐습니다."

그 때 그는 <나눔의 삶>을 결심합니다.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 그의 병도 서서 히 사라졌습니다.

그 뒤 그는 98세까지 살며 기부를 하 면서 선한 일에 힘 썼습니다.

나중에 그는 회고 합니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받으려고 하는 생각하는 것보다 무엇을 주는 것을 먼저 생각하 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베푸는 행복은 먼저 내 주변에서 부 터.....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사 기를 축원합니다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14 www.juganphila.com 좋은 글

배우 김고은이 '영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

섰다. 노래, 그 시대에 녹아든 깊은 감정 연기 까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그의 열정과 집 념을 통해 탄생했다. 9일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배우 김고은 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 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 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 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김고은은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의 정보원 ' 설희'로 분했다. 그는 타국에서 비밀스러운 임 무를 수행하는 캐릭터를 위해 일본어 레슨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폭넓은 표현 력으로 '설희'의 다층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소 화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좌중을 압도하는 탁월

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설희'의 결연한 의지 를 그려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날 김고은은 " 처음 윤제균 감독님께 제의받았을 때는 대한 민국 국민이라면 느낄 수 있는 자긍심과 벅찬 느낌이 컸다. 당시에 그 시대를 연기해본 적이 없어서 그 시대의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던 것 같다"면서도 "상상이 잘 안된 다는 느낌이 있었다. 대본을 받고 어떻게 그리 시려고 하는지 잘 상상이 안 가서 뮤지컬을 직 접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공연을 보고 나 서는 조금 더 그림이 그려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소문을 듣고 제의를 하시는 거라는 생각에 하게 된다면 노

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감독님은 저를 믿고 신뢰해 주셨던 것 같 다"며 "첫 촬영부터 현장 라이브를 하면서 쉬 운 작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과 의지를 다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가 첫 촬영 때 느꼈던 대로 뮤지컬 영화는 '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김고은은 "잘하지 못하 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 감정도 잘 표 현하고 싶고, 그걸 잘 담아서 노래로도 표현하 고 싶은데 동시에 하는 걸 해본 적이 없으니까 초반에 노하우가 없을 때 내 마음처럼 잘 안되 고, '잘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스트레 스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그 스트레스가 '전화위복'이 된 경험도 전했 다. 김고은은 "오히려 다행이었던 건 첫 촬영 때 기모노 입고, 연못 앞에 앉아서 초반 부분 만 부르면 되는 신이었는데 경험을 해보고 싶 어서 뒷부분까지 불러보겠다고 해서 다 불렀 다. 그래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끝까지 불러봤을 때 잘 안된다는 걸 첫 촬영 때 느끼 고 연습을 오히려 훨씬 더 많이 했다. 연습실 같은 곳을 빌려서 감정을 내면서 노래하는 연 습을 계속했다. 그 스트레스가 어떻게 보면 연 습을 더 많이 하게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사가 뭉개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고 말한 김고은은 "대사가 많지 않아서 노래 가 곧 대사라는 생각으로 불렀고 감정이 올라 오면 음정도 음정이지만 가사가 뭉개지는 부 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조심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 번 동기이자 배우 김성철, 이상이에 대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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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행복".. '인생캐 메이커' 김고은의 열정과 집념

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 은은 "제가 뮤지컬 영화를 하면서 가장 많이 괴롭힌 두 사람이 김성철, 이상이 다"라며 "두 사람도 바쁜데 어떻게든 내 가 시간을 맞출 테니까 한 번만 봐달라 고 울고 빌었다. 연습실에 끌고 가서 앞 에서 부르다가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한예종 다닐 때는 고등학교 때부 터 노래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나름 잘 했다. 어떻게 보면 당시에는 두 사람보다 도 잘했던 것 같다. 처음에 제가 봐달라 고 부탁할 때는 엄살 부린다고 하더라. 근 데 막상 노래하는 걸 보더니 '그동안 무 슨 일이 있었던 거냐?', '왜 이렇게 퇴보했 냐?'라는 핀잔을 들었다"며 "성철이가 '노 래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사라고 생각하 면서 연기로 표현을 해보는 게 어때?'라 고 했는데 제가 '그걸 모르는 게 아니다. 소리를 낼 줄 알아야 감정도 실을 수 있 다'고 주저앉아 울었던 기억이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두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을 드리고 싶다. 노래를 연습하는 과정이

진짜 힘들었는데 두 분이 없었으면 이겨

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

본어 연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일

본어 연기 대사가 길거나 많지 않아서 다 행이긴 했는데 일본어를 아예 몰랐다. 어

순이 비슷해서 대조해가면서 뜻을 익히

면서 어느 정도 알고 연기하려고 했다. 현

장에 일본어를 능통하게 잘하시는 배우

분들이 많으셨기 때문에 계속 물어봤던

것 같다. 원어민처럼 연기를 해야 했기 때

문에 발음이 맞는지를 계속 확인하면서

갔다. 일본어 선생님이 짧게 한마디 하시

면 제가 따라 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

던 것 같다"며 "게이샤분들의 영상도 많 이 찾아보고, 말투나 톤을 참고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자신이 연기한 설희 캐릭터에 대해 "내면에는 폭발적인 감정이 있지만,

겉으로는 그걸 감추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상반되는 모 습이 매력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 적으로 느끼는 감정선이 아니라 극단적 인 감정이기 때문에 그 지점에 대해 고민 했다"며 "이토 히로부미 살해 시도가 실 패하고 나서 대화를 나눌 때 일본어로 ' 죽어도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라는 대사 가 있다. 감독님과 별다른 얘기 없이 촬 영에 들어갔는데 감독님은 네 연기를 보 고 좀 더 냉정하게 할 줄 아셨다고 하시 더라. 그거에 대해서 다시 가자고 말씀 을 하지 않으시고, '이 표현이 맞는 것 같

다. 자기가 생각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지 금 이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하셨고 그

대로 영화에 실렸다"고 전했다. 특히 '영 웅'을 통해 윤제균 감독과 작업하며 많은 걸 배웠다는 김고은은 "감독님을 보면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윤제균 감독님은 사람을 대할 때 따뜻한 진심이 있다. 모두의 이름을 다 외우는 등 여러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 고 느꼈다"며 "사실 많은 감정신이 있고,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그 순간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웃으면서 찍었던 것 같다. ' 영웅'을 생각하면 '행복'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개인적으로 노래 연습할 때는 많 이 울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었던 건 없었다. 저에게는 힐링을 줬던 작품으 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렇듯 피나는 노력으로 완성한 '영웅' 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 김고은 은 "너무 감사한 한 해다.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 두 편의 드라마가 많은 사 랑을 받았고, '영웅'까지 총 세 작품을 선 보이게 됐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 냈지만, 마냥 행복하다. 2023년에도 늘 그랬듯이 열심히 할 거고, 많은 분이 봐 주시고 또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찍 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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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을 앞으로 4 년 동안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전기요금 은 당장 내년부터 kWh당 50원 안팎이 오른다고함

3. 정부가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하고 정규 보육반에서 시간 제 보육 아동을 함께 돌보는 통합형 모 델도 도입한다고함

4. 지난 9월 1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 단계 개편이 이뤄진 결과 경제적 하위 계 층의 건강보험료는 늘어난 반면 중·상

위층의 건보료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지만, 이는 지역가입자의 최저보험료 액 수를 2017년 국회 여야 합의에 따른 것 이라고함

5. 문재인정부가 남북 화해 분위기를 고 려해 2019년 독수리연습을 폐지한한· 미 연합 독수리연습(FE)이 내년부터 부 활된다고함

6.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온 국 토교통부가 코레일의 현 근무형태인 4

조2교대를 기존 3조2교대로 시정할 것

을 요구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으며, 현

재 코레일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실시하

는 근무자는 약 1만4000명이라고함 [ 경기종합 ]

1. 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국제 유 가가 하락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는 10월보다 0.2% 낮은 120.42를 기록

(-3.9원) ▲국고채 3년물 3.638%(4.7bp) ▲국고채 10년물 3.566%(3.7bp)으로 마감됐다함

2.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 도체 산업의 업황이 나빠진 영향으로 올 해 코스피 등락률이 주요 20개국(G20) 의 주요 증시 지표 가운데 19위에 그쳤 으며,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꼴찌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코스피 의 성적이 최하위라고함

쌀과 달리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 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벼 품 종이라고함

5. 아기를 유기하는 범죄가 매년 100건 이상 벌어지고 있지만, 법정최고형이 징 역 2년에 불과하다고함

대형 비상장회사 범위가현행 자산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조정되 고, 회계 부정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상금 지급 규모는 현재보다 5배 이상 으로 늘어난다함

3. 삼성전자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든 디지털 그림을 사고팔며 전시할 수 있는 TV를 내년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함

4. 국세청이 최근 영풍그룹 계열사인 ㈜ 인터플렉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 했으며, 인터플렉스의 지분구조는 영풍 과 관련이 있는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영풍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 으로 해석된다함

5. 오미크론과 하위변이 확산에 따른 코 로나19 유행 국면 변화와 이에 따른 환 자모집 난항으로 GC녹십자웰빙이 코로 나19 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

1. 21일 국내 주요 지수는 ▲코 스피 2,328.95(-4.34p) ▲코스닥 705.7(+2.57p) ▲달러-원 1,285.7원

3. 12월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북 클로징(회계연도 장부 결산)이 이뤄지는 시기인데다가 최근 증시 부진으로 코스 피 상장 기업들의 거래가 급감해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유가증권 시장 거래대금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 이 나타나고 있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

1. 일상생활 감염으로 22일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는 75,744명인 가운데, 새 변 이 BN.1 검출률이 20% 넘어서 우세종 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재감염 사례가 증 가하고 있다함

2. 강한 한파는 23일 절정에 이르러 다 음주 초반까지 이어지다 주 후반 평년 수 준을 회복한다고함

3. 세계 경제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속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 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대한민국 건 국 이래 역대 6번째로 낮은 1.6%로 제시 하면서 경기 둔화를 공식화했다함

4. 식량 안보와 수입 밀가루 대체 품종 으로 주목받는 가루쌀이 내년부터 재배 되며, 가루쌀은 밥을 짓기 위한 보통 멥

6.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어린 의붓딸의 신체를 접촉한 익산시 거주 남성에 대해 경찰이 성추행 관련 수사 개시 여부를 검토중이라고함 [ 국 제 ]

1.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이키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1.6% 상승, S&P500지수 1.49% 상승, 나스닥 1.54% 상승 마감했다함

2. 21일(현지시간) 내년 2월물 인도분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원유 재 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2.06달러(2.70%) 오른 배럴당 78.29달 러에 거래를 마쳤다.

[ 궁금한 이야기 ]

1. 물티슈 봉지의 입구 양쪽을 가위로 조 금 잘라주면 물티슈를 뽑을 때 여러 장 이 뭉쳐나오지 않아 한 장씩 빼내기 편 하다고함

2. 내년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착 오송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송금 시 이 용한 금융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착오송 금한 금전의 반환을 요청하면 되고 금융 사를 통한 반환이 거절될 경우 예금보 험공사에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을 하 면 된다고함

주간필라 DEC 23.2022-DEC 29.2022 133 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 정치/외교 ] 1. 여야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1%포인트 인하하는 데 잠정 합 의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타결 된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 1. 정부·장·차관·국회·경제부처 주요 일정·재난재해 및 대응·국제금융 동향 은 카카오톡
출근길 Daily
2.
가격 급등의
오픈채팅방과
Report로 배포됩니다.
기획재정부가 에너지
직 격탄을 맞은 공기업들의
했다함 2.
적용받는
내년부터 상장사 수준의 회계 규제를

12/23/2022-12/29/2022

당신에게 공공연히 불만을 표시하는 아랫사람이 있다면 무작정 꾸짖기보다는 한번쯤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보도 록 하십시오. 당신에 대한 자그마한 오해가 그토록 커진 것일 수 있습니다. 진로문제로 가족간 불화가 예상됩니다. 서로를 위한 마음 은 가족 모두에게 있음에도 진로에 대한 뚜렷한 답이 나 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답을 내려고 하지는 마 십시오. 시간은 아직 충분하답니다. 피곤에 지치기 쉽고 사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잃기 쉽습니 다. 기분 전환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 이며 마음 먹은 일은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계속 이끌어 가 시기 바랍니다. 일이나 학습에 관련하여 만나는 사람들이 자꾸만 당신을 지 치게 합니다. 사소한 실수를 꼬투리 잡아 당신을 귀찮게 하 겠지만 현명히 넘기지 못하면 당신에게 큰 위기를 안겨줄 터 이니 아무쪼록 조심이 원만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만이 지혜로운 눈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것은 아닙니 다. 아무리 당신이 능력 있다 하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한 주입니다. 이번주 무언가 좋은 결실을 얻고자 한다면 당신의 주체적인 적극성이 필요하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의욕을 가지고 임한다면 이루어 내지 못할 일이 없겠습니다. 또한 운동하기 좋은 한 주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나 지인 등이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도 와주는 것이 좋을 것이며 그만큼의 정으로 보상 받을 수 있 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주변사람들 때문에 적잖이 속이 상 하게 되는 한 주입니다. 당장 표면에 나타나는 결과에 연연 해 하지 마십시오. 조금 더 노력해서 내실을 쌓아가시기 바 랍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너무 극단적이면 이득보다는 손실이 더 많이 따르게 됩니다.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상대방으 로 하여금 자칫 독선으로 비춰집니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외부의 일이 제대로 되어 가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섣부른 진행은 실패 만을 가져올 뿐이며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한 검증과 가능성에 대한 진단이 먼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십시오. 이별의 아픔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력하다 보 면 다시 만날 수도 있으므로 포기는 하지 마십시오. 이별은 그 자체의 아픔 만으로 끝나야지 삶의 다른 부분에까지 영 향을 끼친다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한 주입 니다. 평범하고 단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한 번 뒤돌아 보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일에 대 해서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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