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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 믹의 여파로 초유의 심각한 화물대란이 이어지 면서 한국으로부터의 배송이 크게 지연되었으 나, 올해는 안정적으로 배송이 이뤄지면서 오는 15일 주간필라 사무실까지 별다른 차질없이 도 착할 예정이다. 필라 한인사회의 길잡이로서 지난 23년 꾸준 히 발행되어 온 ‘주간필라 한인록’은 필라델피아 의 유일한 한인 업소록이다. 우리 업소록을 통 하여 타지역, 타인종 사회에서도 한인 커뮤니티 의 존재를 인식 할 수 있으며, 특히 온라인 버전 을 함께 발행함으로써 타주에서도 필라한인업
체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필라 한인교민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간필라 한인록은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한인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21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2023 주간필라 한인록 , 오는 1월 15일 배포 예정 새로운 한해, 새로운 한인록-한인록의 디지털화 2023년 주간필라 한인록 발행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간필라 한인록이 곧 발행,배포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에 서 유일하게 발행되고 있는 ‘주간필라 한인록’이 오는 1월15일을 기점으로 주요 한인지역사회에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까지도 코로나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안내 - 정보섹션
주간필라 한인록의 또 하나의 강점인 정
보섹션에는 작년보다 더욱 풍부하고 정
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특별히 노
력하였다.
기본적인 내용인 시민권시험안내,
노력을 기울였 다. 업소들의 정확한 리 스팅을 위해 주간필라 편집팀은 작년 여 름부터 각 업체마다 연락하여 업데이트 를 시작하였고, 그 노력의 결과 2023년 한인록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모든 페 이지가 컬라로 제작되어 이용자들의 편 리를 우선으로 하였다. 올해 한인 록 메 인 표지는 작년에 이어 “아쌉 매니지먼 트의 무료 한식도시락” 광고가 자리잡았 고, 뒷면은 2000년도부터 한인동포들을 위해 일해 온 안 매리 사무장의 MMK 법 률회사가 장식하였다. 특히, 이번 2023년도 한인록은 디지털화 에 맞추어 온라인 버전을 함께 출시하여, 타지역 / 타주 심지어 한국에서도 우리 필라한인사회 업소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미용(보톡스)에 관 한 내용으로 보다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 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건강자료는 통증 전문병원 SEPA 원장 정순용 MD 가 직
접 자료를 제공하여 내용의 전문성을 높 여주었다.
주간필라 디자인팀은 그 동안의 오랜 편
집 경험을 토대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업 체 정보가 한 눈에 들여다 보이도록 디자
인에 심혈을 기울였고, 주간필라 한인록 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 광고주들의 광고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작업에 임했다. ▲다양하고 유익한 주간필라 정보섹션.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22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마켓과 노인복지센터, 주간필라 사무실 등에 비치하여 누구든지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간필라 편집팀은 “이번 주간필라 한인 록이 우리 교민 사회에 편리함을 주는 공 익에 사용되는 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필라 한인사회에 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주간필라는 23 년의 역사를 갖는 정통 언론지로써 그 이 름에
걸맞는 한인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 의
소셜 시큐리티 관련 정보와 운전면허시험관 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어 펜실베 니아 거주자라면
퍼슨
그램,메디케어
생활에 직접적으로 유익한 내용들을 찾아 자세 히 정리해 놓았다. 그 외에도 교육, 건강 (당뇨와 통증관리)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
헬스재정지원정책, 보육 보조 프로
관련정보 등 우리
온 라인 버전이나 우편배송($20별도) 할 예
정이다. 또한, 내년 한인록에 리스팅 변경 이나 새로운 비지니스를 업데이트 하고 싶은 사업주들은 주간필라 편집팀(215-
663-2400)으로 직접 연락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2023년 주간필라 한인록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분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광고주분들에
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 한인록 온라인 버전 문의 등 기타 문의 주간필라 편집팀 (215)663-2400 카카오톡 : kptimes 등록 후 문의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23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 주간필라 사무실 1364 Welsh Rd., Ste A260, North Wales, PA 19454 ▪ 아씨 마켓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 H Mart 첼튼햄 7320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 H Mart 필라델피아 62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 H Mart 체리힐 1720 Rt 70 East, Cherry Hill, NJ 08003 ▪ H Mart 어퍼다비 7050 Terminal Square, Upper
PA 19082 ▪ H Mart 레빗타운 1138 Bristol Oxford Valley Rd.,
PA 19057 ▪ H Mart 에디슨 Lincoln Highway, 1761
NJ 08817 ▪ Lotte Plaza 마켓 1199 Amboy Ave, Edison, NJ 08837 2023년 주간필라 한인록 배포장소 광고 리스팅 문의 및 배포장소 안내 이번 주간필라 한인록은 작년과 동일하게 32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한인사 회에 꼭 필요한 마트, 식당, 보험, 학교, 병 원을 비롯하여 이민, 법률, 건강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가득 담았다. 지난 23년간 꾸준히 아껴주시고 격려해 주신 한인 교민 여러분들에게 더 알차고 유익한
한인록은 아래 배포장 소를 통해 픽업이 가능하며, 타주나 직접 픽업이 어려운 독자와 광고주의 경우,
Darby,
Levittown,
NJ-27, Edison,
정보를 전달하기위해 만들어진 업 소록인 만큼, 각 가정과 사업체에서 유용 하게 쓰이길 기대한다. 2023년 주간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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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28 www.juganphila.com
보약만큼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 제대로 마시고 있나요?
면역력 관리에 꼭 필요한 미네랄 섭취 코로나 19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 시 대가 되면서 개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 이 있듯,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이다. 면역력 을 좌우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거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면역력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미량 영양
소이다. 미량 영양소는 우리 몸속의 면역 세포를 성장시키고 면역세포 간 상호작 용이 이뤄지도록 하며, 과도한 염증반응 을 억제하는 등 체내 면역력의 균형을 맞
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에 필요 한 미량 영양소는 극소량이지만, 체내에
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 해야 한다. 그러나 잘 알려진 미량 영양소
인 비타민과는 달리 미네랄 섭취의 필요 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비타민만큼 미네랄 섭취가 중요한 이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은 한 가
지라도 부족하게 될 경우 질병을 유발한 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비타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 려져 있지 않다. 비타민이 부족하게 될 경우 인체는 미네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 비타민은 쓸모가
없게 된다. 실질적인 면역력 관리를 위해
서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못지않게 미
네랄 섭취 또한 신경 써서 챙겨야만 하 는 이유다.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시면 발생하는 문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을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건강 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을 통해 섭취하는 미네랄이 부족해지 면 장 점막부터 신진대사까지 신체 전반 적인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 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네랄 햠 량이 부족한 물의 경우, 물 자체가 박테 리아에 의해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고 독 성이 있는 금속 물질의 섭취 가능성 또한 커진다고 말한다.
영유아, 어린이의 미네랄 결핍증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포함된 물 섭취의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부족할 것이다. 아동들의 급격한 성장에 적절하 지 못한 식이요법이나 부적절한 물 섭취 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성장에 필요한 물 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미네랄 결 핍증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 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미네랄이 부 족한 물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동 골절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네랄 결핍증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성장 지연 또는 신경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에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 록 미네랄이 풍부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
미네랄을 섭취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 미네랄은 식품 또는 영양제, 물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간편하게 미 네랄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물이다.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은 이온화돼 있어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보 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물속 미네랄 성분들은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철분은 빈혈, 칼슘은 골 다공증 예방, 마그네슘은 고혈압 및 심장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단, 일반 생수 및 가정용 정수에 모두 포함된 것은 아니므 로 생수 또는 정수기 구입 시 필수 미네 랄까지 걸러내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 이 중요하다. 보약만큼 좋은 미네랄이 풍 부한 물, 우리는 제대로 마시고 있는지 지금 마시고 있는 물을 한번 확인해보자.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켄터키주를 방문한 바이든 대 통령은 기자들에게 "중국의 코로나19 처 리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 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마이클 라이 언 세계보건기구(WHO) 비상 대응팀장
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 국이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한 지 수 시 간 만에 나왔다. 라이언 팀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
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
한인 1.5세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태 계 고문 임명
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코로나19 공교
평가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언급했 다. WHO의 이번 지적은 코로나19 상황 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 다는 의심을 받아온 중국에 대해 WHO
가 내놓은 입장 중 가장 강력한 비판으
로 평가된다.
중국은 이날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수
가 5259명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영국 보건 데이터 업체 '에어피
니티'(Airfinity)는 현재 중국에서 하루
9000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이 긴급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코
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올해 최소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종 변이 유입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중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10여 개국은 중국발 여행객들에
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하
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인 1.5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9) 전 보건복지부 차관보가 미국 백악관 비 서실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에 임명됐다. 김 정책고문은 지난 2일부터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태게 정책고문 업 무를 시작했다. 그는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NHPI) 커뮤 니티와 협력해 대통령의 의제를 진전시 키고, AANHPI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 는 대통령의 국내외 정책에 대해 조언하 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2021년 7월부터 1년간 보건복지 부 공보관실에서 차관보를 지냈고, 지난
육 캠페인 전략자문관을 맡았었다. 그는 2009∼2016년에는 친한파 의원이 었던 찰스 랭걸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 관으로 활동했다.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 또 정전협정일(7월 27일)에 즈음해 희생자 추모와 평화 기원 촛불 문화제를 주최하 기 위해 한인 1.5세 청년들을 모아 ‘리멤 버 727’을 결성했다. 2017년 1월부터 4개
월 동안 세계 26개국을 돌며 한국전 참 전용사 200여 명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2018년에는 미국 50개 주를 돌 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는가 하면
70개 도시에 세워진 참전 기념비에 헌화 했다. 6살 때 미국에 이민한 그는 캘리포 니아주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뒤 다시 귀국해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UCLA에서 전문경영인 과정을 수료하고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정책고문은 연합뉴 스를 통해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 여하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WHO 이어 바이든도 "中 코로나 대응 방식 우 려스럽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 나19 대응 방식을 두고 "우리가 중국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 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 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이날
자
등
과소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영사관과 한인회가 함께 실시하고 있으 며, 현재 첼튼햄 HMart안 가연떡집 앞
은
고
설문조사 테이블을 열어 최대한 많
는 물론 남부뉴저지에 거주하는 많은 한 인교민들의 한국여행일정은 뉴저지 뉴 왁국제공항(EWR)이나 대부분은 뉴욕 존F 케네디공항(JFK)까지 가야하는게 현실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필라델피아 국 제공항이 한국과의 직항노선을 개설하 게 된다면, 우리한인사회의 그동안의 번 거로움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하는 편리함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잠깐의 시간을 내어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어떨까?
설문지는 각 교회와 단체, 한국비지니스 매장에도 배포되어 있고, 온라인으로 설 문조사가 가능하다.
(https://tinyurl.com/PHLKorea)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필라델피아 한인회 (215) 927-1580 혹은 주간필라 사무실 (215) 663-2400)로 문의가 가능하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PHL)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항이용 승객 들의 여행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그에 이 번 설문조사는 한국에서 오거나 한국으 로 가는 이용자들의 여행패턴과 그 선호 도를 보다 자세히 조사하기 위함이다. 이 번
설문조사는 주필라델피아 대한 민국 에서
한인교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
있다. 현재의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는 한국 으로 가는 직항로가 없다. 그래서 필라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2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돈세탁 방치한 美 코인베이스에 벌금 등 1천 200억원 부과 '준법 경영 강화' 규제 당국과 합의 소식에 주가 12% 급등 돈세탁 범죄를 방치한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 현지 규제 당 국이 벌금 등의 명목으로 1천200억 원 을 부과했다. 뉴욕주 금융규제 당국과 코인베이스는 4일(현지시간) 이날 이러한 내용의 합의 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뉴욕주 금융서비 스부는 코인베이스가 자금 세탁을 비롯 해 불법 행위와 연관된 고객이나 의심 거 래를 걸러내는 데 실패했다며 조사를 진 행했고, 코인베이스는 이번에 1억 달러 를 내고 조사 건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 다. 합의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금융 거래 규정 위반에 따라 5천만 달러 벌금 을 우선 내고, 사내 준법 경영 프로그램 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5천만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CNBC 방송은 세계 3대 가상화폐거래 소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장중 12% 급등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거래소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업체다. '미국판 스카이 캐슬' 입시비리 주범, 징역 3년 6개월 선고 법원, 세금 추징 1천만 달러와 일부 자산 압류도 명령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알려진 초대형 대학입시 비리의 주범에게 3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보
FTX의 파산 보호 신청 사태 이 후 규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면서 코인 베이스에 대한 이번 조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가 규제 당국과 합의하고 준 법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 재로 작용하면서
또한 그는 정신과 전문의와 공모해 부
유층 자녀들이 허위로 학습장애 진단을
받게 한 뒤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나 ACT 시험에서 추가 시간을 받도
록 하는 수법도 사용했다. 거액의 현금이 오가는 과정에서 당국 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그는 비영리재단 을 설립한 뒤 학부모들에게 기부금을 받 는 형식으로 사례금을 받았다. 싱어가 주도한 입시비리와 관련해 기소 된 사람의 수는 50여 명에 달한다. 이 입시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학부모
를 금지한 주에 배송해도 우체국 직원에 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리 검토 결과를 전날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작년 5월 낙 태를 헌법권리로 보장한 판결을 폐기한 이후 낙태의 합법 여부는 각 주가 결정하 게 됐다. 이에 낙태를 금지한 주에 사는 여성들은 낙태하려면 원정 시술을 받거 나 우편으로 낙태약을 구하는 상황이다. 식품의약국(FDA)이 2021년 12월 관련 규정을 완화해 약을 대면 구매가 아니라 우편으로 받는 게 가능해졌지만, 주마다 낙태법이 달라 우체국이 입장에서는 배 송을 주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법무부는 법리 검토에서 미페프리스톤 과 미소프로스톨을 낙태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 다. 우편으로 이들 약을 주문한 사람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밝히지 않은 상황 에서 약을 판매한 측이나 배송하는 우체 국 직원 모두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낙태를 금지한 일부 주에서도 임신 후 특정 기간까지는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법무부의 의견 자체가 낙태가 불법인 주에서 이들 약을 낙태에 사용하는 사람을 보호하지는 않 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스턴 연방법원이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싱어(62)에 대해 징역형과 함께 국세청 (IRS)에 1천만 달러(약 127억 원) 이상을 납부하라고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싱어의 일부 자산에 대해서도 압수 명령을 내렸다. 앞서 싱어는 지난 2019년 사기와 돈세 탁 공모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부유층 자녀들을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 학시켜주고 총 2천500만 달러(약
원)를
감독을 했 던 경험과 인맥을 이용해 부유층 자녀 들이 체육특기생으로 명문대에 입학하 도록 도왔다. 대학 스포츠팀의
318억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싱어는 고등학교에서 농구팀
지도자들에게 뇌물 을 주거나, 부유층 자녀들이 특정 스포 츠 분야에서 수상한 것처럼 자료를 위조 하는 수법을 썼다.
중에는
하우스'의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 예인과 유명 로펌 대표, 재계 인사 등도 포함됐다. 한편 싱어는 이날 법정에서 '이 길 수만 있다면 거짓말도 용납된다'는 부 친의 교육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면 서 선처를 구했다. 美법무부 "낙태 금지된 州에 낙태약 우편배송 해도 불법 아냐" 미국 법무부가 연방우체국(USPS)이 낙 태를 금지한 주(州)에 낙태약을 배송해 도 문제가 없다는 법적 의견을 냈다고 로 이터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낙태
인기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 시트콤 '풀
배우
따르면 법무부는 임신중절약인
뜻깊
은 시간을 가지었다. 나미연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 된 제1부 기념식은 개회공연으로 남부뉴 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학생들 의 ‘부채춤’과 ‘난타’ 의 무대가 있었으며, 대한교회 백행원 담임목사(현 남부뉴저 지교협회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이봉행 한인회 수석부이사장의 개회선언과 마 하나임 섹서폰 선교단의 양국가 연주로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구미화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2022년을 보내며 대남부뉴저지한인회 가 준비한 이번 잔치를 통해 한해동안 힘
들었던 모든것은 잊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며 훗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다가 오는 2023년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 신 년을 맞이해,우리동포들이 토끼와 같이 누구보다 힘차게, 멀리 뛰어 가시길 바란 다” 하였다. 앤디김 연방하원, 수잔신 앵글로 체리 힐 시장은 영상으로 축하의 메세지를, 최
근 부임한 김의환 주뉴욕대한민국총영 사는 서신으로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하
였으며,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오 필라델
피아 시의원,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
회장,성티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제
임스김 필라한인회 신임회장,조나단 박
델라웨어 한인회장, 최태석 중앙펜실베
니아 한인회장,조수진 재미한국학교동
중부협의회장, 브라이언 리 서재필기념
재단 이사장, 김정숙 남부뉴저지통합한
국학교장, 엄종열 미주한국전통문화원
장, 유캐라 한인회 전직회장등이 참석하 여 축하하며 동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 였다. 또한, 구미화 회장은 한인회를 대표 하여 이영재 Relievus병원장에게 ‘커뮤
니티 봉사상’을 엄종열 미주한국전통문 화연구원장과 박선영 뉴저지한국무용단 장에게 ‘한국문화보급상’을 전달하였다. 제2부 만찬시간과 함께 이어진 여흥 시 간에는 조이심과 밴드의 공연과 함께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추첨및 댄스파티 가 흥을 더하였으며, 특별히 2011년 남 부뉴저지한인회 노래자랑에서 우승하였 던 이미영씨가 컴백 특별순서로 노래하 여 큰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서울여행사 ( 대표 성티나)에서 한국행 항공권을, 대필 라델피아한인회( 회장 황샤론) 에서 150 인분 ‘한국고유떡’을 후원하였으며, 미동 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는 구미
화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대 남부뉴저지한인회 구미화 회장과 임원진 은 많은 프로그램과 상품을 준비하였고, 기대에 부응하듯 동포들의 박수하며 기 뻐하는 모습으로 장내의 분위기는 하나 되는 화합의모습으로 손색이 없었고 모 두가 행복하기만 하였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는 ‘신년 떡국잔치’ 를 새해 2023년 개최 예정중이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구미화외 임원 일동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구미화)는 지 난 12월 27일 남부뉴저지 소재 램블우 드 컨트리클럽에서 인근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동포 화합잔치’를 성 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연말잔치에는 인근 지역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해를 마 무리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남부뉴 저지 동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연말동포 화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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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by the Salley Gardens
William Butler Yeats
Down by the salley gardens my love and I did meet;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with her would not agree. In a field by the river my love and I did stand, And on my leaning shoulder she laid her snow-white hand.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But I was young and foolish, and now am full of tears.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 내 사랑과 나는 만났어요 그녀는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동산을 건넜지요 그녀는 나뭇잎 나무에서 자라듯 사랑을 느긋하게 하라 했지만 난 그 때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믿으려 하지 않았지요 시냇가 어느 들녘에 내 사랑과 나는 서 있었어요 그녀는 눈처럼 흰 손을 내 기울인 어깨에 얹었지요 그녀는 풀들이 둔 덕에서 자라듯 인생을 느긋하게 살라 했지만 난 그때 젊고 어리석어 이제야 온통 눈물로 가득하네요 Notes 원래 제목은 "An Old Song Resung(다시 불러 본 옛 노래)"이었다. 예이츠는 이 시의 내력에 대 해 다음과 같은 주석을 붙이고 있다. "이 노래는 슬라이고의 밸리소데 어라는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어느 할머니가 가끔 혼자서 기억 을 더듬어 불렀던 3행 짜리 불완전한 옛 노래를 다시 다듬어 완성시 켜 본 것이다."
William Butler Yeats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아일랜드 출신. 20세기 영미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화 가의 아들로 태어나 더블린, 런던 등지에서 화가가 되려고 미술학교에 다니기도 했지만 곧 문학쪽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정통적인 기독교 대 신 여러 형태의 신비주의, 민담, 영매술, 신플라톤사상 등에 몰두했고, "라파엘 전 예술가(Pre-Raphaelites)"의 이념에 동조하여 꿈같고 환 상적인 주제를 즐겨 다루었다. 스펜서, 셸리 및 블레이크로부터 영향 을 받아 그의 시는 낭만주의의 향기를 풍긴다. 주소재도 시냇물, 언 덕, 바위, 숲, 바람과 구름 같은 것이었다. 아일랜드 문예협회를 창립 하여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을 주도하였고 아일랜드 국민극장을 창립 하여 아일랜드 연극발전에 힘썼다. 아일랜드 독립운동에도 적극 참가 하여 아일랜드가 독립자유국이 된 뒤에는 그 공으로 원로원 의원이 되 기도 하였다. 1923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시집으로 "오이진 의 방랑기(The Wanderings of Oisin and Other Poems)", 책임 (Responsibilities)", "쿨호의 백조(The Wild Swans at Coole)", "탑 (The Tower)", "마지막 시집(Last Poems)" 등이 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8 www.juganphila.com 영 시
가 정 - 박목월 -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 구문 반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문 삼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눈으로 벽을 짜올린 여기는
지상
연민한 삶의 길이여 내 신발은 십구문 반.
아랫목에 모인
아홉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
아버지가 왔다.
아니 십구문 반의 신발이 왔다.
아니 지상에는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美복권 1등 당첨금, 또 '1조 원' 돌파…역대 4번 째 규모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스' 누적 상금 1조원 돌파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 스' 1등 당첨금이 역대 4번째로 큰 9억4 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가 밀리언스는 통상 한주에 두 차 례 추첨을 진행하며 1등이 나오지 않으 면 금액이 이월돼 당첨금이 늘어나는 구 조다. 메가 밀리언스 웹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까지 최근 23차례 진행된 추첨에서 단 한 차례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6 일 오후로 예정된 다음 추첨의 1등 당첨 금이 9억4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건 메가 밀리언스
대
첨에서 나온 15억3천700만 달러(약 2조 원)였다. AP는 6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9억4천만 달러를 29년여간 연금처 럼 받거나, 4억8천350만 달러(약 6천143 억원)를 일시불로 받는 방식으로 당첨금 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 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 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확률이 대략 3억 분의 1 수준이어서 당 첨자가 나오지 않아 금액이 이월되는 경 우가 다반사다. 마지막 1등 당첨자는 작년 10월 14일 에 나왔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美 신차 판매, 10여년만에 최저 수준…공급 부 족이 원인 소비자 수요는 높아 신차 가격·자동차 업체 수익은 증가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신차는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추정치가 발표됐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 간)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오토 모티브의 공동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 국에서 1천370만대의 새 자동차가 판매 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8% 감소한 수치 로, 1천700만 대에 달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자동차 판매대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역
최고액 기록은 2018년 10월 23일 추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WSJ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상승에 더해 경기
불황 우려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체 입장에선 재고가 늘어난
다면 수익이 감소하더라도 할인 판매 행
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는 올해 미국 내
신차 판매 수를 1천480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한 비율은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천만 건)를 상회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 설 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모두 실제보다 낮 은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지난해 봄 1천 19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감 소세로 돌아섰으나, 그 속도가 너무 느리 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실업자 1명당 구인건 수 배율은 전월과 동일한 1.7로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1.2 배)을 크게 상회했다. 자발적 퇴직자 수는 전월보다 12만6천 건 늘어난 417만 명으로 역대 최장기인 18개월 연속 400만 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퇴직률도 2.7%로 전월(2.6%) 보다 높아졌다. 퇴직률이 상승한 것은 지
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자발적 퇴직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더
높은 급여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른 일
자리가 많다는 의미여서 임금발(發) 인
플레이션 장기화를 우려하는 연준의 고
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노동
시장 과열에 따른 임금 상승세를 인플레
이션 억제 노력의 최대 변수로 보고 있
다. 따라서 연준은 당분간 추가 금리인
상 등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가능
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
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
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
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
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11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46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천51만 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천만 건을 넘어 역사적으로 높 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벌 공급망 타격과 부품난으로 인한 공 급부족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화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된데다 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필수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상
공급 부족 현상은 가격
평균 가격은 4만6천382달러(약 5 천900만 원)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 했다. 이 같은 시장 상황 때문에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판매량 감소에 도 불구하고 수익은 증가했을 것이라는
수요가 높은
황에서 발생한
상승 요인이 됐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신 차의
분석이다. 다만
상황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 봤다.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품 재료 가격
약 6%로 2021년의 3%에 비해
美 실업자 1명당 빈 일자리 1.7개…여전히 뜨 거운 노동시장 11월 구인건수 1천46만건으로 전문가 전망치 웃돌아 자발적 퇴직 18개월 연속 400만명 넘어…연준, 통화긴축 이어갈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노동시장 은 여전히 과열 상태인 것으로
두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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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동결사태를 이어가게 됐다. 더구나 4순위 비성직자 부문은 영 주권 수속마저 중단됐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2023년 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 순위 영주권 승인 판정일(Final Action Date)은 2022년 11월1일로 전달에서 하 루도 움직이지 못했다. 취업이민 4순위의 성직자 부문도 영주 권 승인 판정일이 2022년 6월22일로 전
달과 동일하게 고시됐다. 특히 한시법으
로 운영되는 비성직자 부문은 연방정부
예산 합의가 늦어지면서 비자 불능(U)
상태로 고지, 영주권 수속이 전면 중단
됐다. 2순위와 4순위 부문의 사전접수일
역시 12월에 각각 설정됐던 대로 2022
년 12월1일과 2022년 7월22일에서 올 스톱됐다.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부 문은 11월과 12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2020년 6월1일에서 그대로 멈춰서며 3 개월째 동결사태를 맞게 됐다. 사전 접 수일도 2022년 9월8일을 그대로 유지했 다. 이에 반해 취업 1순위와 3순위 숙련
부문, 5순위(투자이민)는 영주권 판 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됐 다. 가족이민 문호는 내년 1월에도 영 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2A) 순위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영주권 판정일은 단 하루도 진전되지 못했 다. 사전접수 허용 우선일자 역 시 2A 순위를 제외하고 전 부 문이 전달에서 멈춰섰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
순위는 영주권 판정일이 2014년 12월1 일, 사전 접수일은 2016년 8월8일로 동 시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주권자의 성 년 미혼자녀인 2순위 B의 영주권 판정 일은 2015년 9월22일로 동결됐고, 접수 일도 2017년 1월1일로 전달과 동일했다.
또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의 영주 권 판정일은 2008년 11월22일, 사전접
수일은 2009년 11월8일로 동결됐고, 시 민권자의 형제 자매초청인 4순위는 영주
권 판정일이 2007년 3월22일, 접수일은 2007년 12월5일에서 바뀌지 않았다.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 그램 수혜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부여하는 법안의 연내 성사가 결국 불발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연방 의회가 올해 안에 입법 목표로 추진했던 DACA 프로 그램 수혜자 구제 법안 마련이 사실 상 어려워졌다. 회기 종료를 코 앞에 두고 있지만 구 체적인 법안 내용조차 나오지 않고 있 기 때문이다. 이른바 시네마-틸리스 법안은 어 린 시절 부모에 의해 미국에 온 ‘드 리머‘ 약 200만명에게 법적 지위 를 부여하고 궁극적으로 시
민권 취득의 길을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 로 국경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예산 250~400억 달러 증액이 주요 내용이다. 이대로 해를 넘기면 내년부터는 연방하 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기 때문에 이민개혁 법안 처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 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도입된 DACA 프로그램 은 의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 중단 또는 폐지될 수 있 는 한계가 있다. 정식 입법이 되지 않는 한 DACA 프로그램의 운명은 법원 결정 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현재 DACA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소 송이 진행 중이며 결국에는 보수 우위 구도인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1 www.juganphila.com 이민 취업 2·4순위 새해 첫달부터 동결 ▶ 2023년 1월 영주권 문호 ▶ 4순위 비성직자 수속 중단, 가족 이민도 전 부문 제자리 그동안 수개월씩 뒷걸음쳤던 취업이민 2순위(석사 이상)와 4순위(종교이민) 영 주권 문호가 새해 첫달부터 한발 짝도 나아가지 못한
공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불발 ▶ 연말 의회 통과 불가능 ▶ 200만명 구제 기약없어 불법체류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2 www.juganphila.com
12.24% 폭락한 108.10달러를 기록 했다.
전일 테슬라는 지난해 차량 인도량이 130만 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이지만 회사의 목표인 50% 증가에는 미달한 것이다.
같은날 세계 시총 1위 애플의 주가도 3.74% 급락, 시총 2조 달러를 하회했다. 애플은 2011년 8월 시총 3400억 달러 로 세계 시총 1위에 등극했고, 1년 전에 는 애플의 시총은 3조 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빅테크주(애플·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아마존) 가운데
이 적었는데 최근 하락폭을 키우는 모 습이다. 작년 12월 초만 하더라도 주가가 148.31달러였으나 현재 125.07달러로 한 달 동안 15.6% 빠졌다. 지난 1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30.4%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중국 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아 이폰 판매 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 는 전망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 문이다. 이날 세계적 투자은행인 BNP 파 리바는 애플의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시
장수익률 상회)에서 ‘뉴트럴’(중립)으로 하향한 것은 물론 목표가를 180달러에 서 140달러로 내렸다. 세계 시가총액 순위도 1년만에 크게 바 뀐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와 반도체 주 가는 하락한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제 약은 상승한 것으로 요약된다. 세계 시 총 1~5위권에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사우디 아람코가 3위에서 2위로 올랐고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다. 다만 6~10위권부터는 시총 차이가 적 어서 순위 변동이 많았다. 특히 테슬라
는 1년 전 6위였으나 19위로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도 7위에서 22위로 하락했고, 반도체 설계 업체인 엔비디아 도 9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한때 세계 시총 1위였던 엑손모빌은 29 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작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쟁으로 유가가 오른 영향이다. 또 헬스케 어 주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와 상관없이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며 작년 하락장에서 올랐다. 유나이티드 헬스그 룹은 16위에서 7위로 상승했고, 제약주 일라이릴리는 39위에서 18위로 껑충 올 랐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대응 관점에서 펀더멘털 우려와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가 함께 부각되고 있어 수익 안 정성을 높이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최근 금리가 오르내 리면서 생기는 증시 변동성 국면에서 헬
스케어 주식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경기 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낮아 고려할 만 하다”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3 www.juganphila.com 경제 미국증시의 간판 테슬라와 애플이 새 해 첫 거래일부터 52주 최저가를 찍으며 급락했다. 이에 테슬라는 2020년 8월 주 가로 돌아갔고, 애플은 2021년 6월 주가 수준이다. 미국 주식이 기술주 위주로 급 락하면서 세계 시가총액 순위가 1년만 에 크게
바뀌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 차의 간판 테슬라는 지난해 전세계에 인 도한 차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자 주 가가
그나마 하락폭
세계시총 톱10서 자취감춘 테슬라, 어디까지 떨어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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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온다. 해마다 새해가 밝아 오면 나는 바다로 가야 한다. 망망대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지 난해 나의 지친 혼을 달래고, 알게 모르 게 저지른 나의 잘못을 용서 빌며, 새해 에는 좋은 천기를 받아 신명 나는 한해 가 되어주십사, 나의 아버지께 기도하기 위함이다. 60여년전 나의 어린 기억에는 부산 부 둣가나 바닷가에 가면 무당들이 새해 굿 판을 벌리던 모습들이 잔상으로 남아있 다. 그래서인지 나는 새해가 되면 무조건 바다로 가서 나의 소원을 빈다. 그런데 올 해는 자식들과 손녀들이 년말에 찾아오 고 정월 첫날이 일요일이라 차례 지내고 모두 올라가는 바람에 바다는 다음 주로 미루기로 했다. 섣달 그믐날과 새해 초하루 날은 하루 상간이다. 내가 꽃으로 불러주지 않으면 꽃이 아니듯이, 누구도 아닌, 내가 <새해 >라고 부르지 않으면 새해가 아니며, 평 범한 어제와 오늘 하루 일뿐이다. <새해 의 기도>는 내가 나의 새해를 귀하게 여 기기에 간절함과 절실함이 절절이 묻어 있다. 신이 모든 인류에게 유일하게 공평한 선 물을 주신 것이 바로 <시간>이다. 태초 부터 지구가 멸하는 그날까지 신은 똑같
은 시간을 주신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 어진 시간을 각자가 어디에 어떻게 사 용했느냐 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성공 과 실패, 행복과 불행, 부자와 가난, 선함 과 악함, 목표 달성과 미달, 보상과 징벌 등등으로 구분된다, 새해의 기도는 새해의 목표다. 기도는 간절한 자에게만, 노력하는 자에게만 이
루어진다. 내가 신이라 하더라도 원하는 자에게, 간절한 자에게, 엄청난 노력을 하 는 자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선 물을 내리시지 않겠는가? 당신의 새해 기도는 무엇인가? 당신의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 매해마다 매달마다 매일마다 꿈을, 기 도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이 삶 이다. 인생이다. 흔히들 인용하는 문구가
있다. 누군가의 무덤 묘지명에 “B(Birth, 탄생)과 D (Death, 죽음) 사이에는 C 가
있다. 그러면 C는 무엇인가?” 과연 삶, 인 생을 의미하는 <C>는 무엇인가? 먼저 <Choice(선택)>이다. 누구를 선택하느 냐, 무엇을 선택하느냐, 어떻게 선택하느 냐, 언제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 진다. 지금 살고 있는 배후자를 웬수(?)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선택 의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 어쩌면 삶
의 순간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올바르 고 좋은,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자신 의 인격과 지식을 연마해야 한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두번째 <C (Challenge, 도전)>이다. 설 마 산 입에 거미줄 칠까? 거미줄 친다. 누 구나 도전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성공과 실패는 확률의 게임이다. 도전한다고 모두 성공하면 도전하지 않 을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살아본 경험 으로는 도전하여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 할 확률이 더 높더라. <High Risk, High Return>이다. 나도 많은 도전을 하며 살았다. 성공한 게임(목표)들이 더 많았 지만, 대형 한방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 다. 잃는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새로 운 도전의 시작일 뿐이다. 끊임없이 도전 하지 않으면 잃을 것도 없지만, 얻는 것 도 없다. 나는 모든걸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분께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다른 걸로 채워 주셨다. 놀라운 은혜다. 세번째 <C (Chance, 기회)>다. 기회는 막연히 찾아오는 것도 아니요,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기회는 도 전하는 자에게만 찾아온다. 간구하고 두 드리고 찾는 자에게만 기회는 온다. 막연 한 기다림은 기회가 자기 앞을 지나가도 모른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때만이 하늘도 감동하여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애타도록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오면 놓 치지 말아야 한다. 신은 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를 준다고 한다. 기회를 잡으려
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은 삶 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여 매일매일 사는 것이다.
네번째 <C (Change, 변화)다. 삶은 하루 하루 매년 그분께 부끄럽지 않토록 나아 져야 한다.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사 람이 없듯이 변하지 않는 삶은 없다. 나 아지느냐, 퇴보 하느냐의 차이다. 변화 는 노력이다. 선한 마음으로 그분을 향해 밝은 곳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다. 많은 책을 읽고, 좋은 설교나 강의를 듣고, 묵 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변화된 삶을 살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가치(Value)>다. 모든 물 리학, 양자역학, 함수론 공식에는 <시간 값(t)>이 존재한다. 인간의 삶에는 무한 대(Unlimited) 시간 값은 존재하지 않는 다.
개인 개인의 삶에 시간 값은 유한하다. 새해에도 일초, 한시간, 하루, 한달, 일년 이라는 시간 값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그분께서 주실 것이다. 유한(limited)한 시간 값을 어느 가치에 우선 순위를 두 어서 어떻게 배분하여 살 것인가는 각 개 인의 선택의 문제다. 돈, 사랑, 출세, 명예, 부귀, 건강, 환락, 믿음, 신앙, 봉사, 나눔 등등, <행복 총량의 법칙>이 있다. 모든 걸 다 할 수도 없거니와 모든 걸 다 가 질 수도 없다.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 를 잃는다. <총량 지랄의 법칙>과 연계된 다. 그런 면에서 신은 잔인하다. 신이 공 평하게 주신 시간 값을 어디에 우선순위
를 두고 어떻게 쓸 것인지가 나와 여러 분 모두의 새해 화두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새해의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시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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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합 뉴스에 난데없이 미국
어느 초선 하원의원이 워싱턴 D.C.에
지낼 임대 아파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
기사가 실렸다. 연봉이 $174,000나
그 높으신 분이 임대 신청서를 내봤
신용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거절당 했다는 것이다. 한국식 정서로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 는 희한한 얘기였던지 여러 매체가 그 뉴 스를 받아 실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말 이 되는가? 그 거절한 아파트는 보복이 두렵지도 않은가? 혹시 그 아파트 주인 은 부당한 차별로 고소라도 당하면 어쩌 려고 그랬을까? 오늘은 이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주택 시장—매매 및 임대—에 서의 차별 금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펜실바니아 주내 부동산 중개인은 부동 산중개인협회의 회원 자격을 유지하려 면 2년에 한번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하 는데, 그 교육의 내용이 다름 아닌 윤리 (Ethics)이다. 윤리 교육의 요체는 차별 금지에 관한 것이다. 연방법, 주법, 그리고 때로는 지 방정부의 조례에 규정된 바, 부동산 거래 및 임대, 융자에 있어 사람들을 여러 부 당한 요소에 따라 차별하지 말라 하는 것이다. 차별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 관계 단체, 기관, 법원에 진정, 고발, 고
소를 하고, 그에 따른 조사, 판결 결과 차
별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중개인은
면허 정지, 취소,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중개인 뿐 아니라, 셀러, 바이어, 임 대용 부동산의 소유주도 차별을 자행하
거나 요구한 경우, 민형사상 처벌의 대상
이 되어, 벌금, 손해 배상 등을 감당해야
할 수 있다. 이에 중개인은 스스로 윤리
의무에 관해 숙지하고 이를 엄수하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고객인 셀러, 바이어, 임대인, 임차인 등 모두에게도 차별은 안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적절히 충고하고, 만약 차별을 지시/요구받았을 때에는 이 를 거부하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 연방법(The Fair Housing Act)이 금지 하고 있는 차별의 요소는 인종 혹은 피 부색(race or color), 종교(religion), 성별 (sex), 출신 국가(national origin), 가족 관계(familial status), 장애 여부(disability)의 6가지이다. 펜실바니아 주의 경우, 주법(Pennsylvania Human Relations Act)으로 금지하고 있는 차별의
요소는 모두 10가지인데 그 중 7가지는 연방법이 정한 바와 같고(연방법상 하나 로 본 인종 혹은 피부색을 주법에서는 인종과 피부색의 둘로 나눠놓았다), 거 기에 다음 3가지가 추가된 형태이다: 연 령(age: 구체적으로 40세 이상인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조상(ancestry)및 임신 여부(pregnancy). 윤리가 늘 강조되다보 니, 중개인으로서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의 매매 혹은 임대차 거래를 중개할 때, 관리를 맡고 있는 부동산에 임대 문의가 있을 때나 세입자를 들이고 내보낼 때, 그리고 세입자들을 상대할 때, 혹시 윤 리 규정에 반해 차별을 한 것은 아닌지 종종 돌아보게 된다. 다행히 아직은 아 무 탈없이 일을 해왔다. 차별 금지가 어느 면에서든 절대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에 관한 문의 나 신청서를 받고, 당신은 이래서 되네 안 되네 하고 분명히 차별을 했지만, 그것이 정당한 사유에 따른 것일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맨앞에 든 연방 하원의원의 경 우, 신용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임대 신청 이 거부되었는데, 그건 차별이 아닌가? 실제 그에 관해 진정이나 고소 고발을 당한 일이 없으므로 백 프로 자신 있는 말은 아니지만, 필자가 이해하기로, 렌트 를 내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람을 구분하여 임대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 아니다. 예컨대, 월세 $2,000에 내놓은 집을 월 총수입 $3,000인 사람( 가정)이 원한다면, 이는 거부해도 상관없 다. 그게 상식 아닌가! 또한 위에 언급한 하원의원의 경우처 럼, 신용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 에게 임대를 거부하는 것도 부당한 일이 아니다. 신용점수라는 것이 임대료를 얼 마나 잘 낼 것인지, 그리고 나아가 집을 얼마나 조심스레 쓸 것인지까지, 예측케 해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으므로, 그 점수를 근거로 승인 혹은 거부하는 것 은 부당한 일이 아니다. 이는 주택 융자 에서 신용 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인 사 람에게는 융자를 거부하거나, 추가 부담 을 시켜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어느 것도 백 프로 장담할 수는 없다. 차별을 당했다고 관계 기관, 단체에 진정하거나 법에 호소하면 일단 번거로 워질 것이기에 말이다. 조심 또 조심할 일 이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연초
의
서
다는
되는
지만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시장에서의 차별 금지
돋는 해의 아침 빛
녹여냈던 기억이 새롭다. 이후 흩어진 사
람들은 ‘로즈 볼 대학 풋볼’ 경기로 이동
해 간다고 했다.
군중들이 모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좋아
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중성을 가지
고 있는 것 같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드리 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이 요, 삶이 된 것 같다. 교회 담임 목회를 할 때는 가장 바쁜 시기가 묵은해를 보 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이었다. 그러 다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맞이한 첫 성 탄절. 서부였기에 눈도 없었고 나무를 휘 감은 휘황찬란한 불빛만이 성탄이 가까 워옴을 느끼도록 해 줄 뿐이었다. 섬기는 교회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나자 남가주 대학교(U.S.C.)에 유학을 와있던 영준 부
목사이기에
모여 공연을 즐기고 분위기에 젖어 들며
행복 해 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이
가 들어가며 역동적인 것보다는 사람 냄
새가 나는 소규모의 교제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의 존재를
새롭게 의식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세
상은 암흑이었다. 사람을 만나는 것 자
체가 터부시 되는 시류가 도래한 것이다. 출근하느라 길을 나서면 도로에 차가 없
다. Mall 주차장을 그득하게 메우며 차량 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아스팔트 바닥을
드러낸 광경은 섬찟한 느낌마저 주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사람이 얼마나 소중 한지를. 예배시간 교회에 가면 만나던 성 도들,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았던 식당에 서 마주치는 지인들, 마트에서 부딪히는 사람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덕담을 나 누던 그때가 얼마나 귀한 인생의 접점인 지를 그 기간에 깨달았다. 바이러스가 기 승을 부릴 때 딸들이 현관밖에 무언가를 놓아두고 겨우 열린 창문을 통해 대화 를 나누다 가버린 그 날- 왠지모를 외로 움과 서러움이 밀려왔다. 이내 두려움이 엄습하는 것을 감내해야만 하였다. 가족 조차 가까이 할 수 없는 그 상황을 어떻 게 설명해야 할까? 코로나로 가족이 유 명을 달리하였지만 제대로 된 Viewing 조차 못하고 화장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던 가족들의 아픔을 그 누
구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자 유롭게 사람들을 만나며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처럼 소중한 일이 없음을 지난 3년 동안 절감 했다. 언제든지 교회에 나가 기도하며 찬 송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최고의 은총 임도 터득하였다. 인생들은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착각하며 산다. 기회 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새해가 밝 았다. 2023년. 낯설지만 풍성한 가슴 속 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성경 사무엘상 24:6은 말한다.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 니라 하시도다”
부가 L.A. 북부 파사데나로 우리를 인도 했다. 그 유명한 <로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고 하면서 말이다. 아직 먼동이 트기 전 이었음에도 인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 리를 잡고 있었다. 아예 침낭을 준비하고 그곳에서 잠을 잔 사람도 있었다. 어디나 볼만한 구경거리는 놓치고 싶지 않은 것 이 인간의 본성일까? 새해 첫날 먼동이 터오면서 대대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내 생애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한 스펙터 클한 광경을 그때 목격했다. 인종, 문화, 언어를 초월하여 쌀쌀한 서부의 겨울을
일출은 아름답다. 장엄하다. 자신도 모 르게 희망이 솟아오르게 만든다.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 의 음성 “너는 돋는 아침 빚 같을 것이 요, 일출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가슴이 뛴다. 아침에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면 어 둠, 죽음, 저주, 고통, 절망의 세력이 견디 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얼굴, 성격, 보는 것의 차원이 달라진다. 정신이 맑아지고 밝아지는 것은 물론이요, 언어 조차 달라진다. 어두움은 언제나 한 가 지 색깔이지만 아침 빛은 영롱하고 다채 롭다. 밝아온 새해 2023년! 실로 돋는 해 의 아침 빛처럼 멋지게 살아가길 간절히 기원드린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보는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위해 산이나 바다로 향한다. 따지고 보면 같 은 태양이건만 해가 바뀌는 시점에 바라
태양의 의미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송구영신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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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상업용 전기차 보조금 포함…한국 손 들었다
로, 재판매 목적으로 구입하지 않은 제 품이다. 여기서 상업용은 리스, 렌탈, 공 유, 택시 용도를 의미한다. 유자격 제조사 는 미국 국세청과 서면 계약을 체결하고 각 제품에 대한 정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제조사로, 대부분의 제조사, 특히 FTA 체결국가가 해당된다. 그러나 전기차가 생애주기의 80~90%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임대되거나 계약에 리스 종료 시 할 인 가격으로 인수할
함된 경우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전기차도 상업용차로 판매 할 경우 대당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지 외신들은 재무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산 전기차가 IRA 최종 조립 요건을 효과적으로 우회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재무부에 상업용 자동차를 넓게 해석해 우버, 리프트 등 자동차 공 유 기업에서 도입하는 렌터카, 리스 차도
대상에 포함할 것을 촉구해 왔다. 상업용 전기차 규정을 활용할 경우 판매 제한을 줄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인 일반 판매를 위 해선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최종 조 립 요건과 배터리 및 핵심 광물 규정 등 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한국 정부와 현대차는 북미 최종 조립에 대한 정의를 완화하거나 규정 시행의 3
년 유예를 미국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북미 최종 조립을 해결하더라도 한국산 전기차가 상업용에서 벗어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및 핵심 광물 요건을 충 족시켜야 한다.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은 2023년부터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하거나 조립한 부품을 50%(2029
년 100%로 연도별 상승) 이상 사용해 야 3,750달러를,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2027년 80% 이상으로 연도별 상 승)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 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 해야 나머지 3,750달러를 받도록 규정했 다. 이 규정은 재무부가 세부 규정을 공 개하기로 한 2023년 3월까지 연기됐다. 한편, IRA는 침체된 미국 경제 활성화 를 위한 바이든 정부의 대표 경제 법안 으로, 지난 8월16일부터 발효 중이다. 기 존엔 북미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대당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지원했다. 이에 한국, 일본, EU 등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 차 강국들은 반발해왔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61 www.juganphila.com 자동차 美 재무부, 리스·렌탈·승차공유 등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에 상업용 (Commercial Vehicles) 전기차를 포함 시켜 한국산 전기차도 혜택을 일부 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가
으로
가운데 미국이 인정 한 자격을 갖춘 제조사가 생산한 것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세액공제 추가 지침에 따 르면 세액공제 대상은 납세자가 상업용
구입한 전기차
수 있는 옵션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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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설이 있다. 과학보다 전설을 더 믿 고 싶다.
제주에는 너무도 많은 풍경이 있다. 편 평한 구릉에 우아하게 솟은 한라산, 너 른 벌판에 봉긋봉긋하게 솟은 오름과 굼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지미봉-해녀박물관 19.5㎞…걷기의 유토피아 발길 닿는대로 걷는 '동네 골목' 올레길…몸도 정신도 탈탈 털린 '바람의 섬'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로, 세계적으로 도 '핫 아일랜드' 중 하나로 제주도를 꼽 는다. 제주는 '물 건너(濟) 동네(州)'라는 뜻이다. 본래 독립국인 탐라국(耽羅國/ 섬나라)이었다가 1100년쯤 고려에 통합 되고, 1200년쯤부터 제주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제주도는 바다 밑에서 용암이 솟구치며 생긴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땅이다. 이 후에 땅에서도 화산활동이 일어나 수많 은 오름이 생기면서 용암이 분출되고, 이 들 용암이 흐르다 굳고, 이후 파도와 빗 물에 의해 부서지고 깎이면서 오늘의 모 습이 만들어졌다. 과학적으로는 화산폭발에 의해 만들 어졌지만, 전설로는 옥황상제의 딸인 설 문대할망이 바다에서 흙을 퍼서 제주도 를 만들었고, 치마폭에 흙을 날라 한라 산을 만들었으며, 이때 치마의 뚫린 구멍 으로 흙이 새서 368개의 오름이 되었다
부리(분화구)들, 숲이 얽히고설켜 비밀의 숲이 된 곶자왈, 지하의 동화나라 용암동 굴, 말과 노루가 내달리는 초원, 현무암 밭담으로 둘러쳐진 초록 밭, 노란 모래와 검정 현무암, 하얀 파도가 때로는 평화롭
게 때로는 거칠게 그려내는 바닷가 풍경.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파란지붕 빨간 지붕 촌락들과 새롭게 들어선 예쁜 카페 들과 앙증맞은 간판들. 그런 제주의 다양 한 자연과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걷는 길 이 올레길이다.
올레는 제주도 말로 '동네 골목길'이다. 제주도의 바닷가를 뺑 두르는 21개 순환 코스 342㎞와 순환코스에서 들락날락
하는 95㎞를 합쳐 총 27개 코스 437㎞ 에 이른다. 완주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 되는 대로 발길 닿 는 대로 놀멍(놀다가), 쉬멍(쉬다가) 하는 것이 골목길 올레의 사용법이다. 첫 구간 인 1코스 일부와 마지막 구간인 21코스 를 가보자.
1코스;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종 달리 10㎞ "성산일출봉에 올라 광활 한 풍경에 감동하고 가랑비, 진눈깨 비, 우박을 맞으며 종달리로."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3 www.juganphila.com 여행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넘게 도시, 전원, 오름, 마장(馬 오름·해안선·초원…'풍경의 뷔페' 속 놀멍 쉬멍 걸으멍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의 초록 암반. 올레길 1코스 다운, 제주도의 대표 풍경 중 하나.
場) 풍경을 통과해 광치기 해변 입구에 내린다. 햇빛과 파란 하늘이 멀쩡했다가, 구름이 몰려왔다가, 빗방울을 뿌렸다가, 다시 햇빛이 반짝하는 '제주도 날씨'가 5 분 간격으로 변한다. 억새가 빼곡한 모래언덕에서 겨울바람 을 맞으며 올레 1코스의 첫 풍경을 바라 본다. 이곳을 1코스로 삼은 이유는 성산 일출봉 때문일 것이다. 제주도를 홍보하 는 광고물에
다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 했었다니, 같은 동족끼리 그럴 수 있었다
니... 풍경을 보고 설렜던 가슴이 가라앉
으며, 그 풍경이 다르게 읽혀진다. 기념비
에 이렇게 쓰여 있다. "과거를 잊고 산다
는 것은 곧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도 같
다." 성산일출봉의 육중한 몸체에 다가서
니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가
득하다. 관광객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각진 바위가 성(城)처럼 에워싼 성산(城 山)이고,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어
일출을 가장 먼저 맞는 일출봉이다. 그 런데 여기에도 아픈 역사가 있다. 절벽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커다란 구멍이 숭 숭 패어 있다. 일본군이 우리 백성을 동 원해 만든 군사시설이다. 입장료 5000원을 내고 가파른 계단을 20분쯤 낑낑 오르면 분화구가 있는 정상 이다. 분화구의 타원형 테두리를 바위들 이 둘러 왕관처럼 보이고, 움푹한 굼부리 가 초원처럼 다듬어진 신비스런 풍경이 다. 멀리 바라보는 부드러운 구릉과 볼록
볼록한 오름들과 오밀조밀한 마을들과 휘어진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경관은 정말 비현실적이다. 제주도 날씨 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변덕이 더욱 심하
펼쳐져 있다.
드러 나는 넓은 암반이 광야 같다고 해서 붙 인 이름이다. 마침 구들장처럼 평편한 바 위들이 모래밭과 바닷물 사이에 드러나 있고, 그 위에 초록 이끼들이 융단처럼 깔려있다. 은빛 억새와 노랑·검정 모래밭, 검은 암반에 초록 이끼, 엷은 하늘색 바 다에 하얀 포말, 회색 구름과 옅은 파랑 색 하늘, 그리고 성산일출봉의 진녹색 윤 곽... 제주 동쪽 해안의 칼라풀한 풍경에 경탄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나가는 길목에 '성산읍 희생자 위령비'라 는 비석이 있어 내용을 들여다보니 4.3사 건에 대한 것이다. 오랫동안 말해지지 못 했던 비극이 이 아름다운 곳에서 벌어졌
다. 찬 바람에 귀가 얼얼하고, 진눈깨비 가 날리고, 곧 우박이 쏟아진다. 추워서 어쩔 줄 몰라 하던 동남아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순간에만 활짝 미소를 짓고 나서,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고 하산한다. 하산해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은 방향 에 따라 전혀 다른 산으로 보인다. 우도 를 바라보는 전망대에 선다. 소가 앉아 있는 형상의 '소섬'이라는데, 이 방향에서 는 기다란 뱀처럼 보인다. 우도에는 전형 적인 제주도의 촌락과 전원이 있고, 사이 판이라고 부르는 깨끗한 모래와 민트색 의 얕은 바다가 있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한바퀴 도는 슬로 여행에 좋은 섬이다. 해안선을 따라가는 성산항까지의 올레 길 입구에 이생진 시비가 있어 꼼꼼히 읽
어볼 만하고, 중간 중간의 카페에서 바라 보는 바다와 우도 풍경도 멋지다. 오늘처 럼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그 풍경은 서정 적이다. 맹렬한 찬바람을 맞으며 성산항 에 이르니 비린내가 훅 불어온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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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이 성 산일출봉이고, 그 밑에 광치기 해변이 길 게
광치기란 썰물 때
이 비 린내가 후각을 복원시켰다는 유쾌한 기 광치기해변의 노랑, 검정 모래와 민트색 바다. 썰물 때 드러나는 초록 암반이 광야 같이 넓어서 광치 기해변이라 부른다.
후각이 둔해졌었는데,
여러 곳이다. 기자는 올레길을 거꾸로 가고 있기 때 문에 종달리를 21코스의 시점으로 삼아 지미봉을 오른다. 지미봉(地尾峰)은 '육 지의 끝에 있는 오름'이라는 뜻이다. 입구 에서 약 400m의 가파른 오르막을 20분 쯤 천천히 올라 정상에 서면, "아니, 이렇 게 높이 올라왔나?" 할 정도로 높은 고 도감을 느낀다. 그만큼 전망이 좋다. 특 히 지나온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수십 ㎞ 는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고, 한라산 방향으로 여러 개의 오름이 구름에 묻혀 있다. 산 아래로 바다에 접한 초록빛 농
토들이 모자이크 무늬를 만들었고, 옹기 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잘 진열된 장난감
처럼 보인다. 유유하고 평화스러운 풍경
이다. 지미봉을 내려오니, 한겨울 12월에
초록빛 밭 천지다. 커다란 무가 쑤욱쑤
욱 올라오고 있는 무밭이다. 밭의 구부
정한 경계마다 올려진 밭담을 유심히 관
찰해본다. 작은 구멍 투성이의 검은 현 무암들을 주섬주섬 쌓아올린 듯한데, 울 퉁불퉁한 면끼리 짝을 맞추어 흔들리지
바람을 통하게 했다. 그러니 아무리 센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그 런 밭담을 굽이굽이 돌아서 해안도로로 나아간다. 해안도로는 여전히 '바람의 도로'다. 하 도리 철새도래지와 해수욕장을 통과해 토끼섬 인근으로 접어드니 바람은 더욱 세지고, 바람의 온도는 더 차가워진다. 오 후 늦은 이 시간의 이 길에는 올레꾼이 거의 없다. 그러다가 누군가 다가와서 꾸 벅 인사를 하며 지나쳤는데 고개를 수그
리고 가느라 제대로 답례를 하지 못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올레길은 해변길 중간의 석다원(음식 점)이나 별방진(別防鎭/왜군 침입에 대비
했던 성)에서 내륙 쪽으로 들어간다. 그 러면 바람이 잦아들 것이다. 그러나 고개 를 수그리고 가느라 표지판을 놓쳤다. 그 래서 이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계속 해안 길을 따라 올라가 21코스의 시점인 해녀 박물관에 도착했다. 날은 컴컴해졌고 몸 은 얼었다. 몸을 녹이기에 가장 좋은 '올 레 요리'는 해물라면이다. 꼬들꼬들한 면 위에 선홍빛 새우와 전복과 홍합으로 토 핑을 했고, 주홍빛 국물에서 모락모락 김 이 올라온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 다. 한라산소주를 곁들이지 않을 수 없 다. 속이 뜨거워지고 이마에서 땀이 배어 나오며 몸이 풀린다. 제주시로 가는 버스 를 타니 금방 졸음이 쏟아져 머리가 계 속 차창에 부딪혔다.제주도 올레길은 풍 경의 뷔페다. 입맛에 맞는 구간을 택해 마음껏 제주의 풍경을 즐기고, 풍경의 요 소가 되어 풍경이 시키는 대로 흘러가 보 자. 가다 보면 그렇게 걷는 자신의 모습이 거기에 보일 것이다. 올레는 풍경을 순례 하는 동시에 자기를 들여다보는 순례길 이기도 하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5 www.juganphila.com 여행 분이 든다. 21코스; 지미봉-토끼섬-제주해녀박 물관 9.5㎞ "지미봉에 올라 푸르른 바 다와 초록빛 전원을 조망하고, 해안 올레길에서 제주 칼바람을 제대로 마 주하다." 종달리는 좋은 동네다. 종달새를 연상하 게 하는 예쁜 이름이기도 하고, 종점에 이르렀다(終達)는 이름뜻이 올레길 전체 의 종점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깨끗한 거 리의 돌담 안에 낮은 지붕과 엎드린 자세 의 가옥들, 오래된 울타리에 핀 빨간 동 백꽃, 그리고 블로그에서 평가가 좋은 카 페와 음식점이
하고,
않게
돌과 돌 사이에 큰 구멍을 내
성산일출봉 오르막길의 바위. 화산재가 쌓여 굳을 때 빗물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 모습. 이 바위들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저희 집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 다. 성일이와 승하가 성화를 부려서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예쁘다고 하는 데, 저는 딱히 대단히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자신을 그렇게 예뻐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이 녀석과 사 귀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이 녀 석은 저를 필요로 할까요....? 저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을까요? 이 녀석의 존경과 사 랑을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권력의 서 열은 좀 잡히면 좋겠는데.... 그 일이 쉽지 가 않습니다. 머리가 나쁜 것 아니면 본 성이 그런 겁니다. 소파에 좀 기대고 있으 면 제 머리 위를 휙휙 지나가고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제 무릎에 뛰어올랐다
가 제가 놀라면 뛰어 내려가기도 합니다. 방이고 화장실이고 문을 열면 쫓아 들어
왔다가 구석 어느 속에 숨어서 숨바꼭질
을 시전하기도 합니다. 아... 저를 좋아할 때가 있습니다. 간식을 줄 때입니다. 고양 이 장난감으로 놀아줄 때입니다. 졸릴 때 목을 긁어주면 아주 애교가 장난이 아닙 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교는 아주 짧은 시간으로 끝나고 곧 발톱을 세우고 이빨 을 드러냅니다. 저는 아마도 이 녀석과 친 해지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리거나 결국 실 패할 것 같습니다. 흔히들 고양이는 길들여지지 않는다고
들 하더군요. 고양이를 길들이기보다는
차라리 사람이 고양이에게 길들여지는
것이 낫다고도 하구요. 그래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을 고양이 집사라고 부르
기도 합니다. 저는 단연코 저를 고양이의 집사로 부르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래서
길을 들여볼 마음을 먹었습니다. 고양이 가 먹을 것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호기 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식탁에 올라오거든요. 저는 아무리 애완동물이 고 함께 생활한다고 하지만 고양이의 식 탁과 저의 식탁은 좀 구별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식 으로 식탁을 그 녀석과 저의 경계로 삼 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고
양이는 고양이더군요. 식탁에 올라왔다 가 제가 겁을 주면 잽싸게 도망을 갈지언 정 식탁에 대한 관심을 결코 포기하지 않 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까지 이 녀석과 주 거공간을 함께 할지는 모르지만.... 이 녀 석과 함께 지내는 한 식탁의 경계에 대해 서 이 녀석을 길들이는 일을 계속해 볼 까 합니다. 저는 조금 전에 ‘길 들인다’는 말을 썼 습니다. 영어로는 'tame'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반대말은 wild입니다. 반대말을 wild라고 하면 tame의 의미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가진 본성이 있 는데 두 관계의 주도권을 가진 나에게 맞 춰서 그 야생성을 적당하게 버리거나 잘 라내고 온순하고 복종하는 성품으로 바 꾼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tame 은 굉장히 권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어 쩌면 좋은 단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 래서 저는 tame 이라는 말의 반대말이 wild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1서에서 요한 사도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사 랑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하나님의 사 랑이 우리의 소망이며 구원의 근거가 됩 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리석고 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거절하고 외면 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과 어리석은 우 리는 어떻게 연결될까요? 이 둘을 연결 시키는 것이 바로 ‘사귐’입니다. 영어로 는 fellowship이라고 번역했는데요, fel-
lowship을 번역하면 ‘교제’ 아닙니까? 영 어 번역 fellowship보다 한글 성경에서 사용하는 '사귐‘이라는 단어가 훨씬 의미 와 깊이에 있어서 좋은 번역이라고 하겠 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하나님 이 어리석고 악한 우리를 사귀어주심으 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를 사귀시는 방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하나님이 신의 본체를 버리고 사 람으로 우리와 같이 되셔서 우리를 만나 시고 사귀시고 사랑해주셨습니다. 사람 을 사귀고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 랑하셨습니다. 그 사귐의 가치와 사랑의 능력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길들이지 않으셨습니 다. 저는 고양이 하나 제대로 길들일 능력 이 없습니다. 고양이와 저는 같은 피조물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를 충분히 길 들이실 능력과 권위가 있지만 길들이는 일을 내려놓으시고 사귀는 일을 선택하 셨습니다.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사귐 의 대상입니다. 사귐이란 나에게 맞게 길 들이고 즐거워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사 귐은 나의 사랑으로 그의 변화를 만들고 그의 변화를 위해 내가 먼저 변화하과 헌 신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 리를 사귀시는 분입니다. 그 사귐을 위해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먼저 자신을 희생하셨으며, 먼저 죽음으로 사귐의 가 치를 증명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고귀한 사랑의 주님과 사귀는 성도들입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그렇습니다
지금
이 순간
등불을 밝히며
깨어 있는 사람과
모든 사람들이
보람된 일과
기쁨으로 기억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쩌면
이 작은 소망앞에
바르게 서며
최선을 다하고 고난 중에도
채우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삶에 대한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희망의 꽃을 피우고 나누는 마음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람은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덕담이든 실제이든 꿈과 소 망을 말한다. 목표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소망을 가지라는 것
시작의 문 앞에서 심연
은 아니다. 실천하고 할 수 있는만큼 목
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새해에는 운동
을 해야지 하는 목표를 정했다. 10수 년
을 해 오던 운동을 중단한 것이 벌써 5년
이 넘었다. 미국 사람들의 삶을 가끔 들
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젊든 나
이가 들었든 관계없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
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1년에 책 한권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책읽기
를 올 해의 목표로 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 해의 목표를 정하고 뜻을 이루고 이
루지 못하는 것의 승패는 의지나 열정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 습관이다.
운동을 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가계
부를 쓰는 것도 습관에 달려 있다. 좋은
습관은 좋은 삶을 이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습관인데 좋은 습관을 유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의 pace 를 잃지 않게 된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 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태어 났으니 사는 것이고, 살아 있으니 사는 것이 결코 아 니다. 사람은 분명 사는 이유가 있다. 그 러기에 어떤 삶이라 해도 열정이 있어야 한다. 하루 24시간 1시간은 60분이라는 기원전 6세기의 바벨론 시대에 만들어 진 1시간을 살아도 어떻게 살아 내느냐 에 따라 다르다. 열정이 없는 삶은 죽은 것이다. 열정은 자신의 인생에 활력을 준 다. 곧 삶의 동력이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있 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다. 병든 사람을 치유하기도 한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듯, 열정이 가득 한 사람이 하는 말과 아무런 목표나 뜻 없이 사는 사람이 하는 말은 분명 질적
으로 다르다. 삶에 열정과 신앙의 열정이 있는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은 매우 유
익하다. 좋은 신앙을 가진 사람의 곁에 있으면 그를 닮아가고 삶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게 된다. 사회는 제도나 법으로 통제하고 지도하 고 집단을 이끌어간다. 그러나 이러한 제 도나 법이 인간 삶의 목적이 될 수는 없 다. 다만 사람이 사람됨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제도나 수단을 이용하여 사람 을 속박하고 얽어 매는 사람들이 있다. 법은 방법에 지나지 않고 인간 삶의 목 적이 될 수 없다. 인간 삶의 목적은 하나 님이 주신 행복이며 평화이며 자유이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무엇을 보고 사는 가에 따라 인생이 달 라진다. 세상을 혼자 살아간다면 오직 자 신만을 위해서 살면 그만이다. 그러나 누 군가의 도움속에 물건을 사고 가지며 먹 고 쓰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세상은 혼 자 사는 것이 아니다. 하여 자신 스스로 만을 위해 살아서는 죄악이다. 성경 히브리서 11장 6절에 사는 이유와 목적이 기록되어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 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 였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피상적이거나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신앙은 믿음이다. 곧 이 땅에서는 이웃을 섬기고 복음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다. 이것이 살아가는 이유이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7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자신이 죽어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죽은 후에 태어날 아이에게 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지를 썼습니다. “아이야, 네가 태어나기 전에 세상을 떠나게 되어 네게 많이 미안하고 안타 깝구나. 너의 훌륭한 아빠로 네 곁에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나님이 나를 부르
시는구나. 네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쓴단다. 난 네가 훌
륭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한다. 훌 륭한 사람은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란다. 주위 사람을 행복하
게 해주는 사람은 이 세상의 어둠과 불 행을 몰아내고 세상을 행복으로 가득 하게 만들 수 있단다. 그러므로 너는 마 음씨 착하고 남의 사정을 헤아려주는 인정 넘치는 아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 다. 이것이 네가 행복해지는 일이고 이 것이 바로 너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 란다. ”태어나지 않는 아기에게 남긴 그의 마지막 소원은 그의 마지막 간절한 기 도였는데 아이가 훗날 태어나 성장해서 그 편지를 읽게 되면 그 아이는 어떤 마 음을 갖게 될까요? 육신의 아버지가 곁 에 안 계시다고 아무렇게 살거나 무의 미한 삶을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버 지의 소원대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행복은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해줌으로써 이웃도 자신도 행복하게 살아갈 때 얻 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어떤 말로 그들을 훌륭하고 행복한 삶 을 살게 하십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 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 게 하라.(마태복음 5:16). ‘하나님께 영광’ 이 최선의 삶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 고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우리 모두 주 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줌으로 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도 행 복하고 이웃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30대 초반에 회복이 불가능한 암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통증에 시달릴 때 면 스스로 삶을 끝장내고 싶다는 충동 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삶 을 끝장 낼 수는 없다고 자신을 위로 했습니다. 그는 살 수 있을 때까지 살고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걸으리라고 다짐 을 했습니다. 그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 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일을 하지 않고 는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인생 은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무언가를 이루 어 가야 하는 예술이었습니다. 그는 아 내의 몸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를 위 야
그는 아직 태어나지 않는 아이에게 아 버지의 간절한 소원을 담아 이렇게 편
하나이다. 이제는 많이 대중화 된 보톡스 지만 처음 맞는 분들도 종종 오신다. 마치 미용성형의 입문처럼 여겨지는 보톡스이기 때문 에 처음 맞으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하시고,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점도 물어보신다. 그중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역시나 보톡스의 효과와 지속기간이다. 보톡스 유지 기간 임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보톡스 제품들은 항원형 A형이다. 항원형 A형의 경우 유지 기간이 대략 4-6개월 정도인 반면, 항원형 B의 경우는 4-6주 정도로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쓰는 보 톡스는 항원형 A형이기 때문에 4-6개월 정도 지속이 된다. 다한증의 경우에는 항원형 B형 보톡스를 사용하 는 경우도 있다. 보톡스 지속 시간을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면, 보톡
스 유지 기간은 차단된 유동신경의 말단이 회복되는 기간이다. 손톱이 자라고 머리카락이 자라듯, 운동 신 경말단에서도 새로운 신경말단이 자라면서 마비가 회 복이 된다.
보톡스 효과 주름 보톡스-미간, 눈가, 이마 등등 보톡스에 의해 주
름을 만드는 근육이 마비가 되면, 인상을 쓸 때마다 나
타나는 주름이 연해지거나 사라진다. 움직임에 따라 생
기는 주름을 동적인 주름이라고 하고 보톡스 시술 후 보통 1주 이내에 사라지게 된다. 반면 정적인 주름은 한 번 보톡스 시술로 효과가 충분치 않을 수 있다. 무표정
한 얼굴에도 깊게 파인 이마 주름이나 미간 주름의 경 우가 그렇다. 주름의 작용이 오래되어 마치 손금처럼 보 이는 주름이다. 이런 주름의 경우 반복적인 보톡스 시 술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안면거상 같은 수술이 효과적이기도 하다.
근육 크기를 줄이는 보톡스-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등
주름 보톡스와는 달리 근육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보 톡스의 경우, 시술 이후 근육이 줄어든 느낌을 받으려 면 2-4주 정도 좀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근육의 수축 을 막으면 근육은 점차 작아진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면 알통이 커지는 반면 깁스를 하 면 다리가 가늘어지는 것과 같다. 보톡스를 주사하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깁스를 해놓는 것과 마찬가 지여서 시간이 흘러야지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가 가늘 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깁스를 오래 하고 있으면 다리가 계속 가늘어진 채로 유지되듯이 지속적이고 드라마틱 한 효과를 원한다면 주기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간단한 시술 같아도 부작용이 생 길 수 있으니 불법 시술은 피하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 담 후 진행 하는게 우선이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89 www.juganphila.com 보톡스는 대중화된 시술로 주름제거는 물론 근육으로 인해 각진 턱과 도드라져 보이는 종아리 근육을 해결하 는 데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다한증 치료에도 쓰 이는 등 보톡스의 효과는 다양하고 우리에게 친숙하게 자리잡은 미용 시술 중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 한 번 맞으면 효과는 얼마나 가나요?
자녀 삼아 주시고 2023년 새해를 시작 하게 하여 주심도 감사합니다. 새해 첫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목사님 의 입술을 통해 순종의 메세지를 주신 주님, 저희에게 순종의 방법까지 친히 알 려 주셨 사오니 나부터 그리고 저희 모든
성도들 마음판에 새겨 어떤 상황속에서 도 나의 유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이 주시는 소명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 하여 주소서.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 라고 말씀하신 주님, 하나님의 말씀과 상 반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님의 자녀 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부름에 항변하는 자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을 알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복
음을 전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 믿음의
분량을 쌓아 가게 하여 주시고, 자신들 의 욕심에서 시작되는 전쟁이 시작도 없 게 하여 주시고 하루 빨리 전쟁이 끝이
양하게 하소서. 무엇을 하던 그것이 하 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게 하 여 주소서. 선교지에 선교사님들을 눈동 자 같이 지켜 주셔서 어느 곳에 계실지라 도 하나님이 함께함을 고백하게 하소서. 남편들을 공경하는 아내들이 되기를 기 도합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고 하셨 사오니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 날이 오기 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 로 사랑하라" 고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르 는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게 하여 주시고, 내가 먼저 용서하게 하시고 베푸는 것이 하나
님의 마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처럼, 일용할 말씀을 먹게 하여주소서.
하루를 시작할 때, 하루를 마무리할 때, 하나님과 동행했음을 고백하는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 했다 칭찬받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 합니다.
2023년 시작되는 첫 날 이오니, 2023년 끝나는 날 하나님이 지켜 주셨음을 고백 하는 찬양을 하길 원 합니다. 이 모든 고백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 지 높고 높은 그곳에서 가장 낮은 사람 의 모습으로 이 땅에 독생자 외아들을 보내 주사 우리를 구원케 하여 주심을 감 사합니다. 죄인 인 나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나고 그곳에
봄이 시작되어 하나님을 찬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들이 돈 에 관한 결심(Resolution)이 무엇인지를
발표(Numerator, 12/28/2022)했다. 첫
째는 ‘돈을 더 모으는 것’이고 둘째는 ‘소
비를 조심하고 기록한다’는 것이다. 새해에 결심은 했지만, 하루하루 바쁘 게 돌아가는 이민 생활에서 돈을 어떻게
모으고 투자하는지를 모르기에 자꾸 미 루게 된다.
은퇴한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에서
으뜸인 것은 노후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
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65살까지 살아있
다면 100살까지 살 확률이 높아진다. 기 나긴 은퇴 생활이 생활비 부족으로 하루
하루가 재앙이 될 수도 있고 제2 인생의 황금기가 될 수도 있다.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 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
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500 그리고 50세 이상은 $7,500씩 할 수 있
다. 수익률 7%만 계산해서 $6,500씩 25 년 하면 약 $40만 불, 30년 $60만 불, 그 리고 35년은 $90만 불 이상이 된다. 부 부가 함께하면 당연히 두(2) 배가 되므 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노후 준비 등을 위해서 투자를 결정했 다면 그다음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가?’이다. 2년 전 투자하면 테슬라와 같 은 주식투자이다. 2021 연말 최고점에서
현재 약 65% 폭락이다. 이처럼 그 시점 ‘ 뜨거운(Hot) 몇 개의 주식이 세월이 지나 서 어떤 상황으로 변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1950년부터 2010년까지 약 29,000개 기업이 미국 주식시장에 존재했지만 그 중 약 80% 기업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내가 은퇴할 때 투자한 기업 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고, 몇 개의 기업투자는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몇 개의 기업을 선정해서 투자하지 않고 미국 주 식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기업에 투자하 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렇다고 수익 률을 희생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 예
로 Vanguard Total Stock Market Index Fund는 4,026 기업에 투자한 종목 이다. 지난 1년은 마이너스 19.53%이었 지만, 3년 연평균은 6.97%, 5년은 8.71%, 그리고 지난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12.08%(12/31/2022)가 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한 사람만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받은 것이다. *Past performance is no guarantee of future results. 주식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으 로 투자한 돈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다. 이것은 대부분 투자자가 잘못된 투자 를 하기 때문이며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929년부터 미국 500 대 기업(S&P 500) 투자를 참고해 보면 500 기업에 단 하루 투자해서 이 익이 날 확률은 54%가 된다. 1년 후는 74%, 3년 후는 84%, 5년 후는 89%, 그 리고 10년 후는 94%가 된다. 요약하면 주식시장에 투자해서 약 5년이 지난 후 원금보다 적어질 확률은 약 10% 정도이 다. 이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면 지난 10년 주식시장 연수익률 약 12%씩 받은 것이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 계가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운영해
서 부를 쌓는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
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잠을 자 는 동안에도 자산이 불어나야 한다. 그 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라고 언급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 가?
미국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이윤 추 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체제이다. 경제 체제의 하나인 모든 기업은 수익을 창출 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 기업의 주식 을 소유해야 만이 기업이 밤낮으로 열심 히 일해서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투 자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젊을 때는 돈의 부족을 젊음으로 만회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돈이 부 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혼자 남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비참해질 수 있다.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 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모일 것이다. 새해가 다가온다. 2023년에는 투자 대 박 등을 기대하지 말고 미국 주식시장 전
체에 매달 $500불씩 투자하는 것을 결 심하는 것이다. 인생에 최고로 도움이 되 는 희망해 찬 새해 결심이 될 것이다. 1/2/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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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병 움틀 조짐이.. 탄수화물 조절 가장 중요
아니지만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는 높 은 상태를 말한다.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이거 나, 평소 혈당 관리 상태를 알려주는 당화혈색소 비율 5.7~6.4%(당뇨병은 6.5% 이상)인 상태다. 공복 혈당이 나 당화혈색소 중 하나가 '당뇨병 전 단계' 에 해당해도 혈관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당뇨 비만과 대사' 최근 호에는 성인 4만 11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그 결과 '당 뇨병 전 단계' 기준 중 하나만 해당해도 대표적인 혈관 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여 딱딱해질 위험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뇌졸중, 심장병으로 발전할 가능 성이 높다. 큰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중풍)의 신호가 ' 당뇨병 전 단계'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다.
호르몬의 변화가... 갱년기 여성이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갱년기 여성은 혈당, 혈관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젊을 때 혈관-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이 사라지면서 혈관병 위험이 높아지는 나이이기 때문
이다. 미국 뇌졸중학회는 폐경기 여성들을 중심으로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자 주의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혈액이 탁해지는 나이에 혈당까
지 높아지면 위험이 갑절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당뇨병-동맥경화증뇌졸중 연결고리 차단해야 당뇨병이 진행되면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아지고 뇌졸 중, 심근경색증 등 혈관질환 가능성이 커진다. 동맥경화 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혀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지는 단계부터 혈 관병에 신경 쓰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이 정도야" "괜찮아지겠지" 방심하다간 병을 키워서 후회하게 된다. 미리 뿌리를 뽑으면 시간-경제 적 비용도 적게 든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 싹 도려내야... 탄수화물 조절 가장 중요 먼저 당뇨병을 예방해야 한다.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 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먹으면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올리브유, 들 기름, 콩류, 견과류, 생선)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기 름진 육류보다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 리)을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먹고 설탕, 단순당(꿀)을 줄인다. 운동은 주 150 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게 좋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94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병의 싹이 보일 때 잘라야 큰 병 예방 병은 증상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상태다. 생명을 위협 하고 몸의 마비를 불러오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돌 연사 위험이 있는 심근경색, 암 등도 증상을 느끼면 이 미 초기가 아니다. . 몸에서 싹이 움트는
높네... 무시하지 말고 긴장해야 하는 이유 건강 검진 때 '당뇨병 전 단계'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 다.
기미가 보일 때 잘라내야 큰 병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전 단계'와 혈관 병 징후에 대해 알아보자. 혈당이 조금
아직 당뇨병은
나는 비만일까, 아닐까? 비만 여부를 알 려주는 여러가지 수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바로 체질량지수(BMI) 이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 으로 나눈 값으로, 그동안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 다. BMI는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 (18.5~22.9), 과체중(23~25), 비만(25 이 상)으로 분류된다. 체질량지수(BMI)에 의해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았지만, 사실은 건강한 체 중의 사람들도 많다. 최근 여러 연구 결 과, 이 BMI가 건강한 체중 여부를 판단 하는 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면, 자신의 건강 체중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자신이 건강 체중임을 알려주는 3 가지 수치를 알아본다. 허리둘레 > 복부비만 판단 허리에 지방이 너무 많은 상태, 즉 복 부비만이 되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의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둘레를 잴 때는 먼저 양 발을 벌리고 숨을 내쉰 상 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 장 높은 위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 하면 된다. 미국의 경우, 여성은 허리둘
레가 35인치(88.9㎝) 이하면 건강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허리둘레 비만 기
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체지방률 > 과도한 지방 상태 판단 체질량지수(BMI)와는 달리, 체지방률
은 근육 양과 별도로 신체 내의 과도한
지방 상태를 보여준다. 여성의 경우, 체지
방률이 20~32%면 건강한 상태이다. 건 강 검진을 통해서 또는 피트니스 센터 등 에 설치된 인바디(체성분 분석) 등을 이
용해 측정하면 된다.
기초대사율(BMR) > 칼로리 소비능력 판단
기초대사율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
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한다. 기초
대사율이 낮은 사람은 같은 칼로리를 섭 취해도 기초대사율이 높은 사람보다 칼 로리를 에너지로 바꾸는 양이 적다. 따 라서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하기 때문에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자신의 기초대사율을 정확히 알고 하루에 줄여야 할 식사량을 계산해야 체 중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다. 밥 먹기 전 먹으면 뱃살 빠지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딸기: 딸기는 칼로리가 낮고 당분이 적 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딸기 등 베 리류에 들어있는 좋은 탄수화물은 몸속 에서 당분이나 지방으로 변하지 않고 에 너지로 사용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바나 나에 풍부한 식이섬유질과 펙틴은 소화 를 돕고, 변비와 설사 등 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는 저 항성 전분이 풍부해 식욕 감소에 도움이 된다. 덜 익은 바나나는 스무디나 쥬스 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연어: 연어는 생선이면서도 각종 비타민 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B군을 모두 가지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
고 위장장애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또 연어는 100g당 칼로리가 98kcal일 정도 로 열량이 낮은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기3는 간 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 고 지방연소를 도와 식욕을 억제한다.
요거트: 요거트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 틱 박테리아는 장에 좋은 다른 박테리아 의 성장을 돕는다. 또 배에 가스 차는 것, 변비 등을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제 거한다. 요거트에 풍부한 단백질은 인슐 린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 돼 뱃살이 늘어난다.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자율신 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자율신경 이 활성화되면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대 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지방 연소에 효 과가 된다. 또 커피 원두에 있는 클로로 겐산은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기 때 문에 다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친 몸매에서 몸이 불어난 것을 느낀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 지만 작심삼일이어서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행히 맛있고 살찌지 않은
음식이 있다. 일상 생활에서 식습관만 조
금 바꾸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고민거리인 뱃살도 줄일 수 있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95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음식 Best 5 새해를 맞으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 짐하는 것 중의 하나가 '다이어트'다. 특 히 겨울에는 야외
밥 먹기 전 먹으면 뱃살 빠지는
활동과 운동량이 부족 해 체중이 희망과 달리 불어나기 십상이 다. 평상시 두꺼운 겨울 옷을 입기에 체 중이 늘었는지 별로 체감되지 않지만 샤 워를 하거나 옷을 같아 입을 때 거울에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96 www.juganphila.com
탄수화물 50g만? 키토 다이어트 돕는 건강 채소들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키토 제닉(키토) 다이어트는 저탄고지(저탄수 화물 고지방)가 특징이다. 이 다이어트 의 핵심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 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하루 50g 이하로 줄이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채 소와 고기 위주로 식단을 짠다. 그러나 모든 채소가 키토 다이어트에 적합한 것 은 아니다. 미국 건강매체 '음식과 영양 (food-and-nutrition)은 9가지 채소를 추천했다. 이 중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6가지를 소개한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생으로 또는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암과 심장병 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미 네랄, 산화 방지제가 많다. 100g당 탄수 화물이 3.5g밖에 들어있지 않으면서 망 간, 칼륨, 철분과 같은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타민 A, C, B-6의 좋은 공급원이다. 단 백질이 비교적 많아 소량만 먹어야 한다. 권장량은 6개 이하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역시 비타민, 미네
랄, 산화 방지제가 풍부해 암 예방에 도 움을 줄 수 있다. 100g당 탄수화물이 2.6g밖에 들어있지 않다. 칼슘, 비타민 C,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다. 다른 채소 들보다 단백질이 적다. 권장량은 잘게 썬 브로콜리 1컵이다. 양배추: 양배추는 100g당 탄수화물이 2.9g이다. 비타민 C, 비타민 K, 그리고 식 이 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다. 양배추는 키 토 다이어르를 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만 채식주의자들에게는 이상적이지 않 다. 양배추는 글루코시놀레이트를 분해 해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 그린 빈: 그린빈은 채식주의자들과 키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인기 있는 채 소다. 100g당 탄수화물이 2.3g이다. 칼 륨과 철분과 같은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 타민 A, C, K의 좋은 공급원이다. 권장량 은 1컵이다. 버섯: 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이며 100g당 탄수화물이 2.9g이 다. 비타민 B, 비타민 D, 그리고 칼륨과 망간과 같은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입니 다. 골다공증, 심장병, 그리고 일부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이다. 시금치와 케일: 시금치와 케일은 가장 영양가 있는 저탄수화물 채소에 속한 다. 비타민, 미네랄, 산화 방지제가 풍부 하다. 100g당 탄수화물이 2g이다. 단백 질, 비타민, 망간, 철, 칼륨과 같은 미네랄 의 좋은 공급원이다. 키토 다이어를 할 때는 탄수화물 제한량을 넘지 않는 것 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도 다 이어트 기간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종류의 탄수화물을 선별해 먹는 것이 좋다. 이 다이어트는 원래 소아뇌전 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환자식으로 개 발됐지만 감량과 혈당 감소 효과가 부각 되면서 각광을 받았다. 다만, 장기간 계 속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다이 어트가 끝난 뒤 요요 현상이 심하다는 비판도 있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97 www.juganphila.com 건강한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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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며 소화를 담 당하는 장기입니다. 위, 소장, 간, 담도 등 대부분의 소화와 관련된 장기는 복벽 앞
부분에 있습니다. 췌장은 신장(콩팥)과 같이 복벽 뒤에 위치하는 후 복막 장기
로서, 배 윗부분에서 위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인의 췌장 무게는 85~120g 정도이 고, 길이는 15~20cm 정도로 마치 혀 모
양으로 옆으로 길게 누워 있는 모양입니 다. 췌장은 머리, 갈고리돌기, 몸통, 꼬리 로 구분되며 췌장의 머리 부분은 십이지 장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췌장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우리 가 먹은 음식을 소화하는 외분비 기능입 니다. 두 번째는 우리 몸의 혈액 내 혈당 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능 입니다.
급성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췌장에 지속적으로 진
행되는 염증과 섬유화가 특징으로 주요 임상 특징은 복통, 흡수불량, 영양실조 (malnutrition), 당뇨병 및 췌장 석회화 (calcification)입니다. 전통적인 만성 췌 장염의 정의는 만성적으로 췌장에 되돌
릴 수 없는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특징적인 병리 소견은 만성 염증, 섬유화, 췌관과 선방세 포(acinar cell) 및 내분비조직의 파괴 등 입니다. 임상적으로 만성 췌장염은 복통, 외분비 기능부전(exocrine insufficiency) 및 내분비 기능부전(endocrine insufficiency)으로 정의됩니다. 일반적으 로 환자를 진료할 때는 임상 양상과 함 께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 담췌 관조영술과 같은 여러 가지 영상 검사에 의해서 진단합니다. 통상적으로 만성 췌 장염을 진단받은 지 20~25년 이후 50%
정도의 사망률을 가집니다. 그 원인은 만 성 췌장염의 합병증, 알코올중독의 영향 과 동반 질환입니다.
만성췌장염 종류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집니 다. 급성 췌장염을 앓았다 호전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만, 만성 췌장염에서 반 복적이고 지속적인 췌장 손상으로 인한 췌장의 조직 변화는 정상으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은 임상적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 니다. 특히 만성 췌장염 환자가 음주 후 악화된 경우에 급성 췌장염의 임상 양상 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구분이 어렵습니 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급성 췌장염과 만 성 췌장염은 서로 다른 질환으로 분류되 고 취급됩니다. 1. 급성 췌장염 원인 급성 췌장염의 원인은 주로 술(알코올) 이나 담낭, 담도(담즙이 내려오는 길)에 있는 담석입니다. 알코올이 급성 췌장염 을 일으키는 기전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 지 않았습니다. 담석은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 니다. 그 밖에 담도 췌장의 내시경 시술 합병증으로 급성 췌장염이 나타날 수 있 습니다. 췌장염이 경미할 때는 췌장이 붓 는 정도이고, 췌장액이 췌장을 싸고 있는 췌장막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습니다. 하 지만 췌장염이 심한 때에는 췌장막 밖으 로 췌장액이 새어 나가 주변 조직을 녹 이고 흘러나온 췌장액이 물주머니를 만 들기도 합니다. 이 물주머니를 가성낭종
(pseudocyst)이라 부릅니다. 가성낭종 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일정 기
간 후에도 없어지지 않거나, 농양 또는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를 해
야 합니다. 췌장염은 술이나 담석 같은 원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 니다. 하지만 열 명에서 한두 명 정도는 중증의 췌장염으로 진행합니다. 이런 경 우 췌장에 가성낭종이 생길 뿐 아니라 췌장 자체에 혈액 순환이 안 되어 췌장 실질 조직이 썩는 경우(괴사, necrosis) 도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 망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 호 흡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중증의 급성 췌장염은 내과 질환 중에서 사망률 이 10~15%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 입니다.
2. 만성 췌장염 원인 만성 췌장염의 원인은 80%가 술입니 다. 특히 장기간 많은 양의 음주를 한 사 람에게 잘 발생하는데 음주에 의한 췌장 손상 정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알코올이 어떻게 췌장 세포에 영향을 미쳐 만성 췌 장염을 초래하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는 않습니다. 단지 췌장 세포가 파괴되 는 급성 췌장염과는 달리 알코올로 인해 췌장액 안에 단백질이 증가되어 끈적끈 적하게 형성된 '단백전(protein plug)'이 췌장 흐름을 방해하여 췌장 세포의 위축 과 췌장의 섬유화를 진행되는 것으로 알 려졌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병변은 급성 과 달리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변화가 진행될수록 췌관이 좁아지고, 췌관 안에 돌(췌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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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을 유발하며 사망률이 증가 합니다. 국내 췌장염 사망률은 3.5~1.7% 로 예전보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근래 들 어 사망률이 감소한 이유는 급성 췌장염 발생 초기에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영양 및 수액공급, 호 흡 치료 등으로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켰 기 때문입니다. 또한 합병증 발생 시 경 피배액도관 삽입 및 내시경적 치료 시행 으로 수술 빈도를 줄여 사망률을 감소시 켰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20~27% 재발 률을 보이는데 알코올에 의한 재발률은 46%로 특히 더 높습니다. 급성 췌장염 에서 만성 췌장염으로 이행되는 비율은 14.8~16% 정도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집니다.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부전에 의
한 것과 통증입니다. 여러 가지 췌장 합
병증과 췌장염 관련 질환이 만성 췌장염
의 경과와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
분의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 통증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지속적
해서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췌석에 의한
통증은 내시경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로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췌장암 발생률
은 1.4~2.7% 입니다. 췌장암의 누적 발
생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여 진
단받은 지 10년 후에는 1.8%, 20년 후에
는 4% 입니다. 따라서 만성 췌장염 환자 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1. 급성 췌장염 병태생리 급성 췌장염은 활성화된 췌장 효소들 에 의한 자가소화(autodigestion)로 발
생합니다. 또한 세엽세포 내 병적인 트립 시노겐의 활성화로 인한 자가소화에 의
해 췌장이 손상된다는 트립신 중심 가설 (trypsin-centered hypothesis)로 급성
췌장염의 병태생리를 설명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병태생리는 크게 3단계 (초기 단계, 지속 단계, 이차 확대 단계)
로 구분합니다. 초기 단계는 췌장 세포를 손상하는 세엽세포 내 변화와 핵인자 카 파비(nuclear factor kappa B, NF-kB) 를 통한 췌장 내 국소 염증 반응이 시작 되는 단계입니다. 지속 단계는 초기 염 증 반응에서 백혈구를 중심으로 면역세 포가 모여 다양한 염증 사이토카인(cytokine)과 케모카인(kemokines)을 분비 해 전신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단계입니 다. 마지막으로 이차 확대 단계는 괴사된 췌장 혹은 췌장 주변 조직의 감염과 체 액 저류가 발생해 기존의 국소, 전신 감 염이 악화되어 기관 부전까지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의 병태생리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아직 정확히 설명할 수 있 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췌관 폐 쇄설은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한 단백전 (protein plug)이 췌장의 소엽 내부와 소 엽 사이를 막아 관내 중탄산염이 보상적 으로 증가하면서 점성화되어 만성 췌장 염이 생긴다는 가설입니다. 또한 췌관 폐 쇄에 따라 췌관 내 압력이 높아져서 선방 세포의 관류저하와 허혈성 손상이 발생
합니다. 둘째, 독성-대사성 가설은 알코 올이나 대사산물에 의해 췌관이나 선방
세포가 직접 손상을 받는다는 가설입니 다. 셋째, 괴사-섬유화 가설은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으로 인해 췌장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지면 결국 만성 췌장염이 발 생한다는 가설입니다.
1. 급성 췌장염 증상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은 상복부 의 심한 통증입니다. 급성 췌장염에서 통 증의 원인은 췌장이 부을 때 췌장을 싸 고 있는 막이 늘어나면서 막에 분포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납니다. 통증은 췌장염의 정도나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 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매우 심한 통증 을 경험합니다.
1)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 • 심한 상복부 통증: 알코올성 췌장염 은 과음한 날 나타날 수 있으며, 담석성 췌장염은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 은 날 저녁 또는 다음 날 새벽에 잘 나 타납니다.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통증이 심 해져 새우처럼 좌측으로 웅크리는 자세 를 취합니다. 똑바로 누우면 부은 췌장이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02 www.juganphila.com 건강 진 췌관과 췌석은 췌장액의 흐름을 막아 급성 췌장염에서 보이는 가성낭종을 형 성하기도 합니다. 1. 급성 췌장염 경과 및 예후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치 료되어 전체 환자의 2% 사망률을 보이 지만, 약 25%에서는 중증 급성 췌장염 으로
뒤의 척추에 눌려 췌장막이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치료하지 않는 한 통증은 저 절로 가라앉지 않습니다.
•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
니다. • 황달, 붉은색 소변이 관찰될 수 있습니 다. 췌장의 머리 부분이 부어 이곳을 지 나가는 담관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 맥이 빠르고 때에 따라 미열도 관찰됩 니다. 심하면 쇼크(shock) 상태에 빠지기 도 합니다.
2)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한 통증이 있으면 속 히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담석에 의한 중 증의 급성 췌장염은 치료 시기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합니다.
2. 만성 췌장염
췌장은 전체의 80% 정도가 파괴될 때 까지 기능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일반적
으로 증상이 있는 만성 췌장염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판단됩니다. 증상은
췌장의 외분비 기능과 내분비 기능의 손 상으로 나타납니다.
외분비 기능 장애는 여러 영양분의 흡
수 장애를 초래하는데 흔히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지방분의 흡수 장애로
생기는 지방변입니다. 즉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대변에 섞여 나와 설사를 하고 변
에서 직접 지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 기능 장애로 당뇨가 발생합니
다. 이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 파괴
에 의한 것이므로 먹는 약 보다는 인슐
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만성 췌장염
환자는 섭취하는 음식에 지방이 적어서
인지 지방변을 호소하는 외분비 기능 장
애보다 당뇨 증상을 보이는 내분비 기능
장애가 더 많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만
성 췌장염에서는 췌장이 붓기보다는 오
히려 쭈그러들어 있기 때문에 통증의 원
인은 급성 췌장염과 다릅니다. 좁아진 췌
관과 췌장에 분포하는 신경의 염증성 변
화가 통증의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통증은 환자에 따라 심한 정도와 발현
빈도, 위치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오랜 기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고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기도 합 니다. 즉 통증과 통증 사이에 통증이 없
는 시기가 있습니다. 대부분 음식을 먹으 면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체중 감소 가 심합니다.
1) 만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
(1) 상복부 통증
• 통증의 양상은 미약한 통증에서 매우 심한 통증, 지속적인 통증 또는 주기적인 통증으로 개인에 따라 차이가 니다.
• 주로 식사를 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 급성 췌장염과는 달리 통증이 오래 지 속되는 경우가 많아 진통제 의존성이 생 기기도 합니다.
• 영상 검사로는 매우 진행된 만성 췌장 염이라도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만성 설사, 지방변, 무기력증: 췌장 의 외분비 기능 부전에 의해 나타납니다.
(3) 체중 감소: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 비 기능 부전 모두가 원인입니다.
(4) 황달: 췌장 머리 부분에 췌장염으로 생긴 염증성 종괴나, 가성낭종이 담관을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만성 췌장염은 원칙적으로 평생 전문의 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과 합병증이 없는 초기의 만성 췌장염은 대부분 정기 적인 경과 관찰만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 합병증이 이미 진행된 췌장염은 통증 과 췌장의 내분비, 외분비 기능 부전에 대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환자가 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문진과 신체검사를 하고 혈액검 사와 초음파 혹은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영상 검사를 합니다.
치료 1.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의 85~90%는 입원 치료 후 3~7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나머지 10~15%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중증으로 진행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
은 원인을 제거한 후, 췌장이 정상으로 회복(pancreas rest)할 수 있도록 해 주 는 것과 통증의 치료입니다.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의 치료 원칙은 췌장의 내 분비 및 외분비 기능 부전 치료와 통증 의 치료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자연 경과 는 개인차가 있고, 내원 당시에 환자의
주 증상이 각각 달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췌 장염의 원인인 술을 끊어야 합니다. 이미 발생한 합병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하므 로 지속적인 교육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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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2)
1 볼에 분량의 반죽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양파는 0.5cm 두께로 채썰고 대파는 어슷썰고, 홍 고추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우러나
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멸치 국물 7~8컵
1 볼에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고 반죽한 다음 비닐봉 지에 싸서 냉장고에 20~30분간 숙성시킨다.
2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고 만가 닥버섯은 가닥을 떼어놓는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 내고 채썬다.
3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와 홍고추는 굵 게 채썬다.
4 뚝배기에 멸치 국물과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을 푼 다음 끓으면 손질한 새송이버섯, 만가닥버섯, 표고버섯, 애호박, 양파를 넣고 수제비 반죽을 떠 넣는다.
5 채소와 수제비가 익으면 채썬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끈다.
물미역 두부수제비
면 다시마를 건져낸다.
4 ③에 ①의 반죽을 조금씩 떼어 넣고, 양파와 대파를 넣어 20분간 끓인다.
5 ④에 굴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 뒤 10분간 끓여 내고, ①의 홍고추를 올려 낸다.
버섯 장수제비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양파와 라면스프를 넣어 한소끔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끓으면 찬물을 손에 묻혀 가면서 수제 비 반죽을 얇게 떠 넣어서 끓인다.
5 수제비가 익어 끓어오르면 부추를 넣어 우르르 끓 여 상에 낸다. 굴 매생이수제비
재료 = 굴 10개, 다시마 5cm, 홍고추 1개, 양파 ½개, 대 파 ½대, 물 6컵, 소금 약간, 반죽(매생이 150g, 밀가루 2 컵, 물 ½컵)
재료 = 수제비 반죽(밀가루 200g, 소금 약간, 물 ¾컵), 새송이버섯 1송이, 만가닥버섯 ½송이, 표고버섯 2개, 애 호박 ⅓개, 양파·홍고추 ½개씩,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
재료 = 물미역 150g, 모시조개 200g, 국간장 1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물 4컵, 두부수 제비 반죽(두부 ½모, 중력분 1~1½컵, 소금 약간)
1 두부는 살짝 씻어 볼에 넣어 소금 간을 한 뒤 숟가 락으로 으깨고 중력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손으로 수제 비 반죽을 만든다.
2 물미역은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모시조 개는 소금물에 해감한다.
3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물미역을 넣어 달달 볶다가 물을 4컵 붓고 끓인다.
4 국물이 팔팔 끓으면 두부수제비를 손으로 늘려 뜯 어 넣고 모시조개도 함께 넣는다. 두부수제비가 익어 떠 오르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수제비 부추라면 재료 = 밀가루 3컵, 물 1컵, 라면스프 1봉지, 부추 30g, 물 4컵, 양파 ¼개 1 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쳐서 분량의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찰지게 반죽한다. 수제비 반죽은 한꺼번에 물 을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면서 수제비 반죽의 농도를 맞춘다. 알맞게 반죽이 되면 더욱 쫄깃한 맛을 낼 수 있 도록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2 부추는 찬물에
건져
담가 싱싱하게 한 후에
2cm 길 이로
수제비하면 서민음식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던 시절, 라면과 수제 비로 끼니를 떼웠던 기억이 기성 세대들에게는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3회에 걸쳐 레시피를 연재한다.
With This …
마음의달/천양희
무엇엔가 찔려본 사람들은 알 것
입니다
달도때로빛이꺾인다는것을
한달도반꺾이면보름이듯이
꺾어지는것은무릎이아니라마음
입니다
마음을들고달빛아래섰습니다
들숨속으로들어온달이
마음속에떴습니다
달빛이가시나무울타리를넘어설
무렵
마음은벌써보름달입니다
때가되면 달은 차고 여웁니다.
사람의 마음도 때로 둥글지 못해 남
을 찌르고 자신을 찌르고 상처를 줍니
다.
달은 시간이 지나면 둥글어지고 자신
을 사그러뜨려 어둠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주기가 확실하지만 사람의 마음
은 언제 모난곳이 깍여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때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가끔 모난 자신이 남을 찌르고 있다
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는 그래도
둥글어질 가능성이 보일때입니다. 자기가 가는 길만 보기에도 바빠서
가는 길에 스치는 마음들이 상처받는
것도 모르고 지날때가 더 많습니다.
뾰죽한 초승달이 둥글게 차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듯 사람의 마음도 깍기
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모르지는
않습니다.
달이 몇 번을 자신을 숨기고 어둠아
래 누웠다가 조금씩 제 몸을 추스려
둥글게 모습을 갖추고 세상을 밝혀주 기를 번복하는 동안에 사람은 한 번이 라도 제 위치를 찾고 빛을 낼 수 있을 지 모릅니다. 살아가는 동안 한 번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둠속에 달이 보이지 않는다고 달이 사라진것이 아니듯이 찌르고 찔리는 동안이라고 내가 없는 것이 아니니 시 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깍일곳이 제대 로 깍여 둥글고 환한 보름달 같은 내 모습이 되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다만 너무 늦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내 모서리에 찔리는 마음에 깊은 흉터
를 남기게 되지 않기를, 행여 그랬더라 면 다시 아물수 있는 기회를 내게 주 길 이기적인 바램인 줄 알지만.. 그런 시간이 여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정화(Julianna)C:267-4616128,O:302-239-3000 Realtorjuliannalee@gmail.com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05 www.juganphila.com
문학 탐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06 www.juganphila.com
육사의 모든 것… 미국의 미래 책임질 지도자들의 산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등 대학원과정 관문
없고 입학 쉽지않아
5년 장교 의무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 학교(US Military Academy)는 웨스트 포인트라고 더 알려져 있으며 졸업하면 의무적으로 장교로 복무해야 하는 특별 한 국립대학이다. 원래 설립 목적은 육군 의 리더인 장교를 배출하는 것이지만 연 방 정부에 의해서 양성되는 미국의 리더 를 기르는 학교로 보는 것이 맞다. US뉴 스의 분류로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분 류한다. 학부 중심 대학이기 때문이다. 사관학교 출신중 군의관도 많은데 이들
은 대개 사관학교를 학부로 나오고 의과
대학원에 진학한다.
학비가 없고 장래가 열려 있다 보니 입 학도 어렵고 수업 과정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는 5개의 사관학교가 있다. 웨스 트포인트 이외 메릴랜드에 있는 애나폴 리스(해군사관학교), 콜로라도에 있는 공
군사관학교가 대표적이고 이외 교통부 산하 상선 해양사관학교(US Merchant Maritime Academy), 가장 작은 규모 가 국방부 소속으로 킹스포인트로 불 리우는 코스트가드 사관학교(US Coas Guard Academy)가 있다. 이외 상선 해 양사관학교는 캘리포니아, 메인, 메사추 세츠주에 별도로 개설돼 있다. 물론 상선 해양사관학교는 상선을 타게 된다. 일반적으로 웨스트포인트를 포함한 사
관학교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분류된 다. 수준을 확인해보려면 US뉴스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를 알아보면, 해사의 경우 칼턴 칼리지, 보든 칼리지와 공동 6 위다. 육사는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와 공동 9위다. 마지막으로 공사도 바나 드 칼리지, 콜게이트 유니버시티, 해버퍼 드 칼리지와 함께 공동18위다. 사관학교가 리버럴 아츠로 분류되는 이 유는 대학원이 없는 학부 중심의 대학이
면서 기초 학문 중심이기 때문이다. 실제 200여 년 전에 세워진 대부분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기초 학문 위주인 것과 같 다. 또한 장교를 배출해야 하므로 리더십 에 관한 인성 교육 등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준다. 사관학교를 나와 임관하면 최 소 5년간 현역 복무와 3년의 예비군 복 무를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 점은 다른 대학에서 재정 보조를 받고 다닌 학생들과는 다르다. 반면 이들이 익히게 되는 리더십은 군대를 비롯해서 정부 관 공서, 일반 사기업체에서도 특별히 인정 한다. 리버럴 아츠이므로 대학원에 진학 하면 또 다른 가치를 가진 전문인도 가 능하다. 의과대학원은 물론 법과대학원, 로즈장학생이 되어서 영국 옥스포드 대 학으로 유학을 갈 수도 있다. 사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부모들은 꿈 이외에도 특별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웨스트포인트를 비롯한 사관학교는 군 대를 지휘하는 장교를 양성하는 기관 이 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프랑스에서 운영 하는 관료를 위한 고등교육 기관과 다를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07 www.juganphila.com 교육
톱10
의대
학비
졸업하면
뉴욕주
바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연방 정부가 운 영하는 학교는 국립대학은 사관학교 뿐 이다. 학비는 없다. 월 1017달러(2015년)
를 책값 및 생필품 구매 비용으로 받는
다. 연방 정부에서는 2학년 말에 마지막 사인을 요구한다. 이제까지의 학비는 받 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나머지 2년을 마 치고 의무 복무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
른 대학으로 편입할 것인지 묻는 것이다. 이 정도면 꼭 하겠다는 사람만 시킨다는
의미다. 생도들은 4년내내 기숙사생활을
한다. 3인 1실로 이뤄져 있고 모든 생도
는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 기
별 생도회가 있어 자치적으로 운영된다.
◇입학 과정
1802년에 설립된 육군 사관학교의 재
학생은 대략 4000명 이상이다. 이는 학
년별로 1000명 안팎이라는 것이다. 매년 3500~4500명 정도가 지원한
다. 이중 1500여 명에게 합격증을 주고 1100~1200명 정도가 입학하고 최종적
으로 900~950명이 졸업한다. 1학년에 진입하기 전 여름방학에 7주간의 훈련이 첫 난관이다. 여기서 합격자의 20%가 그 만둔다고 한다. 사관학교에 들어가려면 고교 시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9학년이나 10학년에는 공부와 스포츠 활동에 충실하면 되지만 11학년에는 신 체 단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스포 츠팀에서 활동했으면 푸샵, 싯업, 러닝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풀업(턱걸이)은 상 체 발달이 드문 경우이므로 몇 개월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신체 과목 은 1~2종목이 미달이어도 문제가 없다.
전체 성적에서 10%를 차지하기 때문이
다. 12학년부터 입학 과정은 시작된다.
우선 12학년이 되기 바로 직전인 11학년
6월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1주일 짜리 서
머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캠프를 통
해 시스템과 정보와 적성을 파악하는 시
간이 된다. 아울러 7~8월에는 온라인 어
카운트를 개설하고 입학 지원 프로세싱 을 시작한다. 필요한 지원 서류는 일반 리 버럴 아츠 대학과 똑같다. 수시로 이메일 로 연락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제
8~9월에는 체육 교사나 가까운 군부대 에서 체력 검사를 받아서 결과를 제출한
다. 아울러 9~11월 사이에 메디컬 테스 트를 받는다.
◇연방 의원 추천 받기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정이 바로 연방 의원의 추천서를 받는 것이다. 사관 학교 지원 과정에서 연방 의원의 추천서
를 받는 것은 연방 의원이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사관학교의 학생 선발에 직접 적으로 관여한다는 것이다. 3억이나 되 는 인구 중 매년 겨우 1000명씩 뽑아야
되는 사관학교 입장에서는 연방 의원 사 무실에서 추천한 학생이라야 믿을 수 있 다. 그래서 명칭은 추천이지만 실제로는 후보자 선발(nomination)이다. 의원 한 명당 불과 몇 명만 추천할 수 있으니 그 경쟁도 치열하다. 지원서 작성에 앞서 갑 자기 나타나서 추천해달라고 하면 아무 도 안 해주는 이유다. 오래전부터 함께 봉사활동하고 지켜본 지원자만을 후보 로 올려 주는 것이다. 이 과정을 연방 의원 후보자 프로세스(Congress Men Nomination Process)라고 한다. 12학년 11월에 시작된다. 절차는 지원서 접수와 더불어 지역구 연방 의원 사무실에 연락 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한다. 결과는 대개 12월 말이나 1월 초에 통보 해 준다. 이 과정을 통해서 200%에 해당 하는 학생이 추천된다. 실제 합격자는 학 교 본부에서 결정한다. 이는 다른 대학과 다를 바 없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학 년 1~ 3월중에 있다. 하지만 연방 의원은 4년에 딱 20명만 추천한다. 1년에 5명 꼴 이고 5개 사관학교를 따져보면 많은 숫 자는 아니다. 연방 의원 추천이 아닌 다
른 방법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 및 합격자 정보 사관학교에 들어가려면 일단 17~23세
사이에 있는 미혼에 법적으로 부양할 자녀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마감은 1월 31일이다. 합격자 중 중위 50%의 SAT 점수는 1200-1440점이고 세분해보면, 1200-1399는 42%, 1400-1600은 38%, 1000-1199는 20%다. 합격자의 41%는 출신 고교에서 상위10%안에 들었다. 조 기전형은 없고 평균 합격률은 11%정도 다.
◇재학생 정보와 랭킹 재학생 2021년 가을학기의 경우 4594 명이다. 2022년 봄학기 재학생의 인종별 구성을 보면, 백인은 62%이고 흑인 13%, 히스패닉 12%, 아시안 8%, 외국인 1%, 아메리카원주민 1%다. 4년만에 졸업하 는 비율은 80%이고 1976년부터 남녀공 학이 돼서 현재 남녀 비율 76:24다. 인기 전공들은 엔지니어링 24%, 소셜 사이언스 20%를 비롯해 외국어 및 외 국문학 7%, 역사학 6%, 경영학 및 마케 팅 5%, 군사기술학 5%, 심리학 5%, 컴 퓨터 및 정보과학 4%, 공학관련 기술학 4% 순이다. 학생과 교수의 비율은 7대1, 20명 이하 강좌는 97.7%, 20~49명 강좌 는 2.3%다.
내셔널 리버럴 아츠 칼리지 부문 공동 9위를 비롯해 고교 카운슬러가 추천하 는 랭킹도 공동 2위, 리버럴 아츠 칼리지 공립학교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엔지니어링 프로그램도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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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자녀 3명 중 1명, 부모에 손벌린다
MZ세대 24%가 용돈 받아 48% 셀폰·오토론 대신 지불 5명 중 1명‘엄마 카드’사용 2대 이상 가정 4배나 폭증 최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부모에게 손 벌리는 성인 자녀들이 늘고 있다. 개인재정 전문 회사 ‘크레딧 카르마’가 지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 상의 MZ세대 성인 중 31%가 부모로부 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응답자 중 51%는 현재 부모 와 함께 살고 있으며 부모가 셀폰 비용, 자동차 할부금 등 매달 청구되는 비용을 대신 지불한다는 응답률도 절반에 가까 운 48%나 됐다.
또한 성인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 는 부모 중 24%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준다고 밝혔다. 23%는 렌트비 전액 혹은
일부 지원, 20%는 부모 소유의 크레딧카
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니 알레브 크레딧 카르마 소비자 금융 담당 부책임자는 “과거 자녀들의
셀폰 비용 정도를 대주던 재정 지원 폭 이 다른 생활비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부메랑 자녀’의 수도 급증세다. 부메랑 자녀는 독립했던 젊은 성인 중 부모의 집 으로 다시 들어와 사는 젊은 성인을 가 리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메랑 세대 가 대폭 늘었다.
현재도 부메랑 자녀들은 물가 상승 등 의 이유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부모 집 에서 계속 살고 있다. 부모 집에 얹혀사 는 젊은 성인 자녀 대부분이 ‘비용 절약’ 을 이유로 들었다. 막대한 학자금 대출, 치솟은 렌트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 활비 상승 등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젊은 성인 자녀들이 부모의 지갑에 의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퓨리서치센터의 1971~2021년 다세대 가정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세대 이상 의 다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이 지난 5년
새 4배나 폭증했다. 다세대 가정은 전체
인구의 18%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 의 추정치다. 젊은 성인 중 25%가 다세 대 가정에 속하는 셈이다. 이는 50년 전 의 10명 중 1명이 채 안 됐던 수치가 이 제는 4명 중 1명으로 대폭 증가했음을 보 여주는 것이다.
더욱이 크레딧 카르마는 성인 자녀의 재정적 어려움을 돕는 부모 중 65%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69%는 금전적 스트 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인 자 녀를 지원하는 부모 중 10명 중 8명이 넘 는 81%는 ‘자녀 지원이 본인 재정에 상당 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에 알레 브 부책임자는 “손 벌리는 자녀를 돕기 전에 부모는 반드시 본인의 저축, 은퇴 계 획, 대출 등을 먼저 살펴보고 우선순위 를 정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 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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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쉬어가는 삶
쉼이란 놓음이다
마음이 해방되는 것이다
마음으로 벗어나 쉬는 것이다
그래서 쉼은 중요한 삶이다 오는 인연 막지 않는 삶이요 가는 인연 잡지 않는 삶이다
방(房)도 빈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빈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삶에 꼭 필요한 것이다
역시 그러하다
시비(是非)가 끊어진 자리 마음으로 탓할 게 없고 마음으로 낯을 가릴 게 없는 그런 자리의 쉼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인생도 잠시 쉬어갈 뿐이다.
쉬어가는 여유있는 넉넉한 삶을 사유하며...
주간필라 JAN 6.2023-JAN 12.2023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마라 편안한 발걸음으로 쉬어가라 무엇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묵묵히 쉬면서 천천히 가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말라 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隷)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다 짐을 내려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修行)이다 쉼은 삶의 정지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쉼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 고역(苦役)일
그릇은 빈 공간이 있어 그릇이 되는 이유다 지친 몸을 쉬는
뿐이다
삶의 빈공간
그래서 쉼은 더욱 소중하다 쉼은 삶을 더욱 살찌게 한다 쉼은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 풍요와 자유를 함께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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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칸 수상? 선택과 결과에 더 자유..그래서 감사"
한국영화계는 코로나 팬데믹을 이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그만큼 성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올해
만났습니
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만 생각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송강호"라고 이름이 불러졌을 때 기분이 어땠나. '기생충'이 황 금종려상을 받는 순간에 봉준호 감독과 같 이 있었는데, 그 때와는 기분이 또 어떻게 달랐나.
한국영화의 역사다. 지금까지 칸
비롯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한국 남자배우가 주연상을 수상한 건 송강 호가 처음이다. 유일하다. 이제 송강호는 세
영화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고 해도
아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송강호 를 만났다. 마침 그는 미국과 영국 언론들과 연이어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 올해의 배우이기 때문인 듯하다.
-'브로커'로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통상적 으로 수상자(작)만 칸영화제 시상식에 참석 하는 만큼 수상을 어느정도 예감했나. ▶생각도 못했다. 제가 지난해 칸국제영화 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었을 때, 조직위원 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상 받는 팀들 이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라올 때가 제일 행 복했다고. 왜냐하면 수상 결과를 우리만 알 고 있지 않냐고 하더라. 그만큼 수상 결과를 (심사위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시상 식 때 '헤어질 결심' 팀과 '브로커' 팀이 같이
▶호명됐을 때 멍 해지더라. 사실 함성 때문 에 내 이름이 잘 안들렸다. 옆자리의 강동원 이 먼저 일어났다. "포 브로커"라고 했을 때 야 비로서 나를 불렀나보다라고 알았다. '기 생충' 때나 나 때나 둘 다 호명됐을 때 멍했던 것 같다. 어느 쪽이 더 좋았다란 말은 어울리 지 않고 비현실적이란 기분이 들었다. '기생 충'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사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대중적으로 폭 넓게 사랑받는 작품은 아니 다. 여성이 이야기를 이끄는 중심인물인 경 우가 많고. '브로커'도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 였다. 그렇기에 '브로커'로 칸국제영화제 남 우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 려웠다. 그러니 상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 고 작품을 한 것도 당연히 아니었을 테고,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한 것도 아니었을테고, 고레에다 히로 카즈 영화에 화자로 이야기를 이끄는 것도 아니었는데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무 엇이었나.
▶고레에다 감독님의 영화가 대중적이지 않 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것이긴 하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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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
그
2022년
겨내려는
를 빛낸 영화인들을 스타뉴스가
다. 첫 주자는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입 니다. 송강호의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은
자체로
국제영화제를
계
과언이
커' 등장인물들이 다 중심인물이지만서
도 그래도 이 이야기의 중심은 아이유가 이끄는 것이었다. 또한 배두나와 아이유, 두 사람이 끌고 가는 이야기로 두 여성이 바라보는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한 영화
라고 처음부터 이해했다. 6년 전 이 영화 에 대한 이야기를 고레에다 감독님에게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랬다. 당시 '요람'이 란 제목이었는데, 애초부터 여자가 중심 이 되는 이야기였다. 난 그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한국에서 한국배우들과 이 이야기를 만 든다는 데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다. 그렇 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하 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좋은 감독님과 좋은 동료들과 같이 일을 했는데, 큰 상 을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송강호의 '기생충' 이후 행보를 살피면 좀 놀라운 부분이 있다. '기생충' 이후
차기작으로 신연식 감독의 '거미집'과 '1
승' 내리 두 작품을 하기로 했다. 드라마
까지 포함하면 세 작품을 같이 한다. '
거미집'은 우여곡절 끝에 김지운 감독
이 연출하게 됐지만. '기생충' 이후 차기 작의 행보를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다시 말하면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
지 않은, 감독의 작품을 연이어 선택한 게 의외였다.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 연상을 받은 다음에 그런 선택을 했다 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에 그런 선택을 한 게 놀라웠는데. ▶신연식 감독을 그 전에는 잘 몰랐다. 오래 전부터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얼 굴을 본 건 '1승' 하기 전에 만난 게 처 음이었다. 그 전에 신연식 감독이 시나리 오를 쓴 '동주'를 보면서 작가로서 그의 시선에 관심을 가졌다. 우리가 익히 알 고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저런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기생충' 끝나고 신연식 감독에게 책(시나 리오)을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바로 만나자고 연락했다. -사실 '거미집'은 상업적인 소재가 아니 다 보니 투자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 대로 엎어질 뻔 하다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 표가 제작하게 되면서 비로서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 '1승'도 독립영화 같 은 작은 영화고. 첫 드라마인 '삼식이 삼 촌'도 신연식 감독이 극본을 쓰고 연출 하는 작품인데. 신연식 감독의 어떤 부 분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상업적인 성공과 대중성이 목표라기 보다도 신연식이란 작가의 시선이 참 좋 았다. '삼식이 삼촌'이란 드라마도 신역식 이란 젊은 감독이 갖고 있는 작가로서 시 선이 참 좋아서 드라마 촬영에 겁도 나지
만 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기생충' 이후 신연식 감독 의 작품들과 '브로커'를 선택했다. '비상 선언'도 했지만 선택을 지켜보면 과거보 다는 흥행에 대한 강박이랄까, 그런 점 에서 좀 더 유연해졌다고 할까, 더 자유 로워졌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드는데. ▶대중적인 성과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분명한 건 과거보다 흥행 에 대한 강박에서 좀 더 유연해진 것 같 다. 솔직히 대중적인 성과에 대한 강박이 나 두려움이 없는 배우는 없다. 나 역시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데 어 느 순간부터 좀 더 그런 점에서 자유로워 진 것 같다. '비상선언' 흥행 결과가 솔직 히 과거보다 덜 아팠다. 예전 같았으면 정 말 힘들었을텐데. 이건 세월의 힘이기도 한 것 같고, 칸에서의 수상 덕분이기도 하고, '기생충' '브로커' 등 훌륭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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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독님들 동료들과 함께 작업을 해 온 시간들이 쌓인 덕이기도 하고, 그 모 든 게 다 합쳐져서 인 것 같다. 그래서 예 전부터 선택도 자유로워졌고, 결과도 자 유로워 지고 있는 것 같다.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은 커 리어의 최정점이란 뜻이기도 한데. 그 럴 때 더 욕심을 가질 수도 있을 법한 데,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그렇다고 상업적인 작품을 안한다는 게 아니라 확실한 건 과거보다 선택과 결 과에 좀 더 자유로워진 점이 있다는 것이 다. 예전에는 결과에 급급하고 안절부절 하고 전전긍긍했다. 그런데 이제는 솔직 히 말해 결과에 자유로워지고 있다. 그래 서 앞으로는 선택에도 더 자유로워질 것 같다. 독립영화든, 상업영화든, 단역이든, 조연이든, 특별출연이든, 선택이 훨씬 자 유로워질 것 같다.
-작품만 좋다면 출연료도 대폭 낮춰서 할 수 있단 뜻인가. ▶물론이다. 팥빵 찍는 듯한 영화만 찍 을 수는 없고, 또 관객들도 그런 영화보 다는 새로운 영화를 더 사랑해줄 것이라
고 생각한다. 거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작가의 시선이 소중하다면, 언제 든 같이 할 수있다. 그렇게 자유로워진
마음이 되게 좋고 되게 행복하다.
-'거미집'은 후반 작업 과정에서 김지운
감독의 놀라운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
는 소문이 알음알음 나고 있던데. 내년
칸영화제 출품도 예정된 것 같은데. ▶'거미집'은 신연식 감독의 시선에 김지 운 감독의 새로운 강력한 터치가 담긴 작
품이 될 것 같다. 김지운 감독 특유의 변 주하듯 장르적인 실험이 담겨서 시네마 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반기실 것 같 다.
-내년에는 '삼식이 삼촌'으로 드라마에 첫 도전하게 되는데. 10부작이고 내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후반작업을 포 함하면 거의 1년여 동안 오롯이 이 드 라마 촬영에만 매진하게 될 것 같은데. ▶'1승'을 하기 전에 신연식 감독에게 이
작품에 대해 들었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긴 호흡이라 두렵기도 하다. 힘들어서 내 가 누가 되면 어쩌지란 생각도 있다. 그래
도 이런 드라마 방식에 호기심이 간 것도
사실이다. 함께 하는 변요한 등 드라마 경험이 많은 후배들에게 빌붙어 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웃음)
-드라마 준비는 어떻게 할 것 같나. 과 거 '사도' 때는 영조 연습을 하기 위해 촬 영 전에 후배랑 팬션에 들어가서 연습 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 때는 그렇게 연습하고 나왔다가 자 신감이 떨어져서 촬영 전에 다시 한 번 팬션에 들어가서 연습하고 왔다. (웃음) 매번 그렇게 연습하지는 않는다. 때에 따 라서 다양하게 준비한다. 이번 '삼식이 삼 촌'은 대본 나온 것을 다 보고 1월부터 준 비를 시작할 것 같다.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을 꼽자면. ▶감사한 사람은 워낙 많으니 두루두루 누구 하나 빠뜨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일
을 하나 꼽자면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것
을 꼽겠다. 상을 받은 것도 감사하지만 선택과 결과에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롭게 해준 데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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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전세대출 원리금 400만원까지, 대중 교통 사용액은 80% 공제... 연말정산 간
소화서비스 15일 개통... 전세 계약 당시
공시가격이 5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85 ㎡ 이하 주택에 세 들어 사는 무주택
자는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연간 전세
자금대출 원리금의 40%를 소득공제받 을 수 있다.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절반 지난 해 매출·이익 감소"...산업연구원, 406개 기업 대상 실태조사, '매출 감소'…2020
년 27%→지난해 45%..."중국 봉쇄 조치, 글로벌 경기둔화 탓"
☞ 스마트팜 키워 4년뒤 농식품 150
억弗 수출...농식품부 업무보고, 호주·중
동에 시범 온실 구축...스마트팜 수출 판
로 늘리기로...가루쌀·밀·콩 생산 땐 보
조금, 2027년 식량자급률 55% 목표
☞ 태양광 이격거리 100m 이내로…재생
에너지발전 규제 완화...산업부, 신재생에
너지정책심의회 개최...지역주민 사업참
여 유도해 수용성 높이고 고품질 태양광
모듈 지원 늘려 국산화 유도
☞ 9년만에‘택시’외침 들릴까...신촌 연
세로, 전 차량 통행 허용...이달중 대중교 통전용지구 일시정지...버스 외 승용차• 택시 차량 통행 허용...상권 악화, 교통 불편 해소 차원...서울시 “9월말 최종 운영방향 결정” 《금 융》 ☞ 中 '빅테크 규제 표적 1호' 앤트그룹 투자유치 승인…주가 급등...앤트소비자
금융, 등기자본 1조9천억원 증액 가능 해져
☞ 삼성전자 4%·SK하이닉스 7% 급
등…씨티 보고서에 외인 집중 매수...외
국인 약 2300억 순매수...씨티증권 "삼전
반도체 공급 수정 가능성"...시장은 감산
여부 주목
☞ "금값이 금값" 6개월만에 최고가.. 올
해 더 오른다?...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들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끝내고
빠르면 금리인하까지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테슬라 쇼크’하룻밤 시총 60조원 증발...악재 많은 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12%↓...세계 1위 애플 시가총액 2조 달 러 붕괴
☞ 은행 '공짜 예금' 1년새 87조 ↓…대 출금리 끌어올리나...요구불예금 잔액 624.5조원...금리 높은 정기예금은 급 증...은행들 자금조달 비용 늘어 《기 업》
☞ LG엔솔 2위 내주고, 한국 점유율 떨 어지고 … K배터리 '흔들'...작년 3社 점유 율 23%, 7%P 뚝...中 CATL 독주속 BYD 도 2위...중국 배터리가 절반 이상 차지 ☞ "전기료 부담에 고사 위기" 가격인상 나선 시멘트업계...작년 34% 올린데 이어 올해도 추가 인상 예고
☞ "반려동물 700만 시대"…패션-의료장례까지 '펫테크 스타트업' 뜬다...오브 젝티보, 용품 직접판매 구축...블록펫, 생 체정보 등록 실종 방지...우리마인즈, 차 량·장묘 서비스 제공
☞ 3년 이하 초기 벤처…10곳 중 7곳 수 도권 쏠림...벤처기업협회 조사 결과, 평 균 직원 6.9명…5인 미만이 절반 이상... 제조업 비율 43%…3년 이상 기업 보다 낮아 ☞ SKT·KT·LGU+, 인공지능에 꽂힌 이 유...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반도체 개발 도 관심 《부 동 산》 ☞ "돈 제때 주세요"…역전세난에 보증금 반환 내용증명 '폭주'...대부분 보증금 미 반환, 임대차 계약 해지, 임대차 계약갱 신 요구나 거절, 월세 미지급 등과 관련 된 내용 증명이다. ☞ 청약 당첨자 초급매 거두고, 시공사 는 분양 시점 저울질…급락세는 끝났 다?...주요 건설사들, 1분기 분양 사업장 시기 조정...“정책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일정 순연”...무순위 청약으로 반전 기대 하는 단지도...옥석 가리는 분양시장 분 위기는 이어지고 기축 초급매는 다소 진 정될 전망 ☞ 금융위 "부동산 리스크 철저히 관리 해 연착륙 유도"..."취약차주의 금융 부담 경감·금융권 손실흡수능력 제고 유도" ☞ “받기 어렵네” 집값 ‘6억 기준’ 이 발목…안심전환대출 저조...9.5조 신 청...25조원 한도의 38%...평균 주택가격 3억1000만원, 신청자 81% 소득 7000 만원 이하 ☞ 비수도권 그린벨트 풀린다…지자체 권한 3배 넘게 확대...지자체 해제 권한 30만㎡→100만㎡ 확대...반도체 단지 유 치하면 추가 해제도 가능
《사 회 유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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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23-1/12/2023
당신의 형제자매와 불화에 쌓일 수 있습니다. 대립은 격해 지고 합의점은 찾아지지 않으니 매일매일이 힘이 듭니다.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으니 당분간 다툼이 계속되어 마음고생이 심할 것입니다. 한 이성을 두고 절친한 친구와 대립할 수 있는 한 주입니다. 지금의 생각과는 달리 더 좋은 인연이 당신에게 준비되어있 을지도 모르니 너무 하나의 선택에만 목을 매는 일은 없도 록 하십시오. 하는 일이 있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혹시 이번주 에 운동을 시작했다면 다소 힘이 들어도 꾸준히 하세요. 하 다 보면 조만간 익숙해지고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겁니다. 주위 사람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괘씸한 태도를 보였던 것 은 사실이지만 자신 또한 그리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했기 에 후회는 남아있기 마련이지요. 친구와 싸운 것이 있었다면 하루 빨리 화해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사소한 일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말 그 대로 사소한 것이기에 조심한다고 해서 다 피해갈 수도 없 을 것이기에 신중하고 대범한 태도를 보여야 하겠습니다. 화 가 나는 일이 있어도 타인에게 노출하지는 않도록 하십시오. 가족간에 불화가 있다면 당신의 언행을 반성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필요이상의 거칠고 고집스러운 당신의 태도가 그들에게 상처를 입혔을지도 모릅니다. 한발자국 물러나주 는 관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주는 순간의 기분으로 과욕을 부린다면 다음이 힘들게 됩니다.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움직인다면 적지 않은 이 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장하지 않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당신의 소신과 주관에 맞는 태도를 계속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여러 가지 로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말이 많으나 결국 자신의 생각이 옳 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지요. 진정으로 원하는걸 얻기 전에는 결코 자신의 생각을 타인 에게 애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일의 진행은 매끄럽지만 자칫 주위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수도 있답니다. 배우 는 사람이라면 좀 더 목표의식을 다지는 것이 이롭겠습니다. 조직의 리더라면 조직원 관리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 다. 당신이 잘못했으면 빨리 뉘우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 연연하지 마십시 오. 마음을 비우면 명예로 채워질 겁니다. 심적으로 괴로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을 대하는 타 인의 태도가 불순하다든지, 외로움을 느낀다든지의 일이 있 을 수 있으며 우울한 기분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함께 할 한 주입니다. 새옹지마라는 말과 같 이 슬픔이 기쁨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 을 수 있겠지요. 한 번의 위기만 넘어간다면 그 이후에는 무 난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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