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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계묘년 보양식은 '핫 팟' NINE TING 선두 손과 발이 얼어붙는 겨울철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인기다. 특히 돼지 및 소 사 골과 신선한 약재를 넣고 오랜시간 끓여 만든 육수를 통해 몸보신을 해온 한국인 들에게는 필수적이다. 이 가운데 맛은 물 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명 중국식 샤부샤부 '핫 팟(Hot Pot)' 전문점 나인 팅(NINE TING)을 소개한다. 핫 팟은 신선한 재료를 끓는 탕에 넣어 살짝 익혀 먹는 중국의 전통 요리로, 훠 궈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큰 세수대야 처럼 생긴 커다란 용기에 오랜시간 우려 된 육수가 담겨 나오면 주로 고기(양고 기, 소고기 등)와 각종 야채(배추, 시금치, 팽이버섯, 감자 등)를 데쳐 먹는 방식이 다. 이는 한국에서 흔히 알려진 일본 요 리 '샤부샤부 (syabusyabu)'와 비슷하며 한국의 전통음식인 삼계탕과 유사한 육 수를 베이스로 하여 조리하는 것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건강 보양식으로 꼽히
기도 한다.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아시아인을 비롯 해 미국인들에게서 핫 팟의 인기는 나날 이 부상하고 있다. 나인 팅이 필라델피아 차이나타운(ChinaTown) 1호점에 이어
지난해 8월 북동부(Northeast)에 2호점 을 개업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수 많은 핫 팟 가게 중에서도 나인 팅의 인기가 높은 비결은 무엇일까. 기자는 '신 선함'과 '정성'을 꼽았다.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중국의 전통 음식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이게 저의 경 영 방침이에요."
22년 전 처음 미국 땅을 밟은 나인 팅 사장 주디 왕(42)씨는 "NINE TING을 개업하기까지 수 많은 레스토랑에서 근 무하면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키 위한 연구를 수 없이 했다"며 이 같이 답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 건강까지 섭렵하기 위한 그녀의 열정과 의지가 드러나는 부 분이었다.
그는 신선한 돼지 및 소 사골, 닭 그리 고 귀한 약재들을 아낌없이 사용해 24 시간을 끓여내는 것으로부터 하루를 시 작한다. 이와 함께 매일 직거래 농수산물 시장에서 육수에 넣어 먹을 신선한 야채 와 해산물, 고기 등 총 60가지를 구매해 온다. 나인 팅의 메뉴에서도 요리에 대한 열 정과 손님들을 위한 배려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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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 특별 이벤트 24일까지 진행 맛·건강 두마리 토끼 잡자...'中 샤부샤부' NINE TING 인기
각 나라별 입맛에 맞춰 오리지널(original)부터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매운 맛(Spicy), 미국인들이 즐겨찾는 토마토 (Tomato)와 버섯(Mushroom) 등 무려
7가지 베이스 육수를 제공하며 최대 세 가지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한다. 60가지의 재료들은 무제한 제 공되며 신선도와 청결을 위해 주문하는
즉시 셰프가 준비해 테이블로 가져다준 다. 한국 스타일의 BBQ 요리도 눈에 띈 다. 삼겹살부터 양념갈비, 대패삼겹살 등 다양한 종류의 BBQ 메뉴가 구성돼 있
으며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의 호평 이 자자하다. 가격은 어른 기준 점심(월-금/ 낮 12시 ~오후4시) 18.99 달러며 저녁(오후4시 ~마감 시)은 핫 팟 27.99 달러, BBQ는 32.99 달러다. 만일 핫 팟과 BBQ 모두 맛보고 싶을 경우 BBQ 금액에서 5달러 만 더 지불하면 된다. 계묘년 새해에는 핫 팟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춘절 맞이 이벤트 잇따라... 아이폰 • 럭키머니 등 나인 팅은 겨울 시즌을 맞아 매장을 찾 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식사를 마 치고 난 손님(테이블당 1개)에게 카운터 에서 랜덤 티켓을 나눠준다.
응모 방법은 대표자 이름과 연락처를 공유하면 되며 1등(1명)에게는 아이폰을, 2등(2명)에게는 65인치 텔레비전을 증정 하는 등 총 39명을 선발한다.
추첨 결과는 22일 발표 예정이며 공식 인스타그램(@ninetingrestaurant) 및 주간필라 1206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20일부터 24일까지는 춘절 맞이 럭 키머니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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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머니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10달러 혹은 10% 할인 등의 혜택이 담긴 상품권으로 구성됐다. 이외 연중 진행되는 행사로는 생일자를 위한 특별 무료식사가 대표적이다. 생일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 고 매장을 방문하면 부가세 5달러를 지 불 후 핫 팟 혹은 한국식 BBQ를 즐길 수 있다. 이는 나인 팅의 오래된 전통 문화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 서 비스도 운영 중으로, 자세한 이용방법과
소식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 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북동부에 위치한 나인팅 2호점은 깔끔한 컬러의 그레이 톤 건물에 중국을 대표하는 빨간색의 간판 글씨로, 고품격 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돌잔치, 결혼식 뒷풀이 등 대규모 행사도 유연하 게 진행될 수 있도록 넓은 주차장과 확 트인 내부로 구성돼있다. 주간필라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NINE TING 연락망]
■ 찾아오는 길 - 1호점(Chinatown) : 926 Race Street, PA 19107 - 2호점(Northeast) : 103 Franklin Mill Blvd, PA 19154 ■운영 시간 일-목 : 낮 12시 ~ 오후 11시 금-토 : 낮 12시 ~ 자정 12시 ■연락망 - 1호점 : (215)238-9996
- 2호점 : (215)315-8866
■공식 홈페이지 / SNS - https://ninetingpa.com/ - 인스타그램 @ninetingrestaurant ■프로모션 정보 - 랜덤티켓 행사 : 오는 21일까지
*아이폰, 텔레비전 등 경품 총 39명 선발 - 춘절맞이 럭키머니 행사 : 20~24일
*매장 사용 쿠폰 증정 - 생일자 무료 식사 행사 : 연중무휴
*부가세 5달러 지불 후 식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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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영사관은 지난 13일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앞 브로드 스트리
트(Broad st) 입구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오(David Oh)
필라델피아 시의원을 비롯해 정대섭 주 뉴욕 대한민국 총 영사관 주필라델피아
출장소장, 쉘라 헤스(Sheila Hess) 필라
델피아 시 대표,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
연합회장, 제임스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지난 1903년 1월 13
일, 한인들이 미국 영토(하와이)로 첫 이 민한 날을 기점으로 미국 연방의회가 법
률로 제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한인 이민 역사는 올해로 120년째 이 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에서 시작된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올해로 10회째 를 맞았다.
며 필라델피아 지역에만 4만2000명이 살며 미국 사회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 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인들은 미국 사회에 없어 서는 안될 핵심 인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또 하나의 역
“오늘은 그 업적과 영향을 기리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이는 매우 대단한 일이자
시청 앞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미동부 군부대 입장을 시작으로 재미한국학교 사”라며
동중부협의회 소속 재미교포들이 한복 을 입고 양국 애국가를 제창하는 순서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데이비드 오 시의 원은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결의 고 축하하는
안'을 통해 "1903년 1월 13일 한인들이 처음 미국 땅을 밟은 날로부터 올해 120 주년이 됐고, 한미동맹 또한 70주년이라 는 귀중한 시간을 맞았다"며 "오늘날 한 국계 미국인은 200만명에 달하는 중이 미주 한인의 날 120주년…필라시의원 데이비드 오 "한미양국, 성장 함께 하자"
날로 앞으로 한미양국의 유
연한
관계와 국제사회 성장을 위해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비드 오 시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필라델피아에서의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지속적으로 주최해 차세대들 과 타민족들에게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문화 그리고 발전상을 알리는데 주력해 온 바 있다. 뒤 이어 정 소장은 시의회 결의안 소감 순서에서 “이렇게 역사적이고 중요한 미 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우리 대한민국 태극기가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게양식은 참으로 큰의미를 부여 한다”고 말했다.
개척적인
미국
회에 기여한 헌신적인 활동이 스며들어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간의 이해와 우 호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게양식 후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전달 도 이뤄졌다. 이는 데이빗 오 의원이 상 정하고 필라델피아 시에서 통과된 결의 안으로, 통상적으로 매해마다 역량적으
로
체에게 전달된다. 올해는 주뉴욕대한민국필라델피아 출 장소이 전달받았으며 필라델피아 시를 대표해 참석한 쉘라 헤스는 필라델피아
시에서 전달하는 ‘선포문’을 동포 대표자 들에게 전달했다.
5시30분경 시티 에비뉴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는 2부 디너 행사가 진행됐다. 필라델피아 뿐 아니라 뉴저지, 뉴욕 등
동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지역 단체장 및 차세대 리더 등 300명을 웃도 는 인원들이 자리했다. 디너 행사는 제니퍼 이 Fox29 리포터 와 심수목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채왕규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 국 민의례에 이어 데이빗오의원의 환영사, 팀 디퍼 펜주 감사원장과 페트릭 두건 필라델피아 지방법원 대표판사등의 축 사 및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제임스 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성티 나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의 격려 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 의 축사 대독시간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서면으로 배포한 축하 메
세지에서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 인내로 미국 사회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보여
준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지
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4명 모두 연임에 성공하고 하와이에서는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그러면서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배
경에는 한인들의
삶과
사
활동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단
첫 한인 부지사가 선출된 것을 언급하며 "재미 한인 사회의 쾌거이자 한국과 미국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각 인사들의 기조 연설에 이어 필라델 피아 오케스트라 소속 데이비드 김(David Kim) 콘서트 마스터(Concert Master)가 이끄는 현악 4중주 및 미 전역에 서 활동하고 있는 정은선 연주자의 가야 금 공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데이빗 오 필라 광역시의
원 오피스가 주최하고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관필라출장소가 주관했으며 미 동북부한인회연합회, 대필라델피아한인 회, 서재필기념재단, 펜아시안복지센타, 아시안뱅크,트리 그레스 커피컴페니, 민 주평통자문회의필라협의회, 필라델피아 한인회전직회장협의회,필라델피아노인 회, 몽고메리 노인회, 필라델피아재향군 인회, 펜주한인뷰티서프라이협회, 필라 델피아한인상공회의소, 필라델피아교회
협의회,재미한국학교협의,프린스톤뱅크,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남부뉴저지 한인회, JSO Partners, 팀하, 수잔노등 등이 후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한 인 이민 120주년과 한인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내고 "한국계 미국인들의 기여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미국의 위상 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평화와 민주주의, 안정에 대한 위협 속에 한미동 맹 70주년을 맞아 오늘날 우리는 한국과 의 철통 같은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다" 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이 어 "한국에 사는 미국인이 늘어날 뿐 아 니라 미주 한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미 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다양성에 기 여한다는 측면에서 한미 양국은 더 가까
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이 야기가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약속에 영 감을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백악관은 내주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 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민(AANHPI)의 평등 및 기회 확대를 위한 첫 국가 전략 을 발표할 방침이다. 주간필라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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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허 前 검찰총장,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조사 특검 임명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앞서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도 비슷한 사건으로 미국 연 방수사국(FBI)의
으로써 째
기밀문서가 발견한 후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갈랜드 장관은
책임성을 물어야 하는 민감한 문제 를 해결하고자 진행된 것"이라며 "오직 사실과 법에 의에서만 결정을 내릴 것이 고 허
그간의 다수
발판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메릭 갈랜드 (Merrick Garland) 법무부 장관은 지 난 12일 로버트 허(Robert K.Hur) 전 멜 릴랜드 수석 검찰총장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조사를 감독하는 법무부 특별 검사로 임명했다. 그는 1973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 이 민 2세대다. 하버드 대학교를 거쳐 스탠포드 대학교 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연방 대법원 재 판 연구원에 이어 2017년부터 2018년까 지 연방 법무차관보 특별보좌관을 역임 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메릴랜드주 연방 검사를 재직했으며 현재 연방 법무 부 특별검사직에 재임 중이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당 시 국가 기밀 문서가 그의 집과 펜 바이 든 센터에서 발견되는 등 유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해당 폭로 뒤 그 의 거주지인 델라웨어(Delaware)주 차 고 안에서 더 많은 기밀 문서가 발견됐 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대해 인정함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 다. 허 검사의 임명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 통령의 델라웨어 거주지 차고에서 두 번
"이번
임명은 특히 독립 성과
검사가
경험을
삼아 공정하게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허 검사는 메릴랜드 연방 검사 시 절 당시 국가안보국을 포함한 여러 연방 기관에서 발생한 기밀 사건을 관할해왔 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광범위한 법적 배 경을 통해 유연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온다. 이로써 허 검사는 지난해 11월 먼저 임 명된 잭 스미스(Jack Smith) 특별검사와 함께 감독 수사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 다. 허 검사는 갈랜드 장관의 임명 발표 직 후 성명을 통해 "공정한 판단으로 신속하 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에서는 허 검사를 두고 "최고의 역 량과 청렴도를 갖춘 검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퇴임을 앞둔 래리 호건(Larry Hogan) 전 메릴랜드 62대 주지사는 "사 실을 파악하고 권력에 책임을 묻는 허 검 사의 능력을 믿는다"면서 "이 나라에서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일 침을 가하기도 했다.
많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게다가 천연가스의 가격은 지정학
문제뿐만 아니라 공급과 수요로 인 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천연가스 가격이 우리 지 역의 전기 발전의 주요 연료원이기 때문 에 전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몽고메리 카운티의 애빙턴 군에 거주하 는 CJ 레오나드는 자신의 PECO(필라델 피아 주요 전력가스공사) 요금이 110달 러에서 약 500달러로 급증했다고 토로 했다. 20일 PEC0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 국적으로 전력 가스 요금이 16% 증가했 고, 특히 필라델피아 지역이 두드러졌다. 이 중 CJ 레오나드처럼 요금이 두 배 이 상 오른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됐다. 이와 관련해 abc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전기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타 사들로부터 청구받은 전기 및 가스 요 금에 대해서도 460개의 댓글을 받았다. 한 주민은 "받아들이기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역 방송사
는 PECO에 두 소비자의 청구서를 모두 조사해달라며 인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요청했다. 그레그 스모어(Greg Smore) PECO 관 계자는 "지난해 9월 전력요금에 비해 약 15% 상승한 셈"이라며 "이럴 경우 지난 달 발효된 요금은 일반 고객의 경우 월 평균 8~10달러 정도 더
고
요금 증가
씨가 춥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진 전기세 때문에 차라리 초를 사용 하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 른 주민은 "PECO를 내고 나면 생활비가
울먹였다.
액션 뉴스(Action News)
추가된 것"이라
설명했다.
원인으로는 "12월은 특히 날
때문에 휴일이 되면 꽤
사람들이
다"며
적인
서재필 재단은 오는 4월까지 소상공인 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
로나19) 팬데믹 복구 기금 총 265만 달러
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몽고메리 카운티 내 위치 한 '팬데믹 복구 사무실'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PHAN, TCN, Taisohn Center 등 총 3곳이 공동 후원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현재 Technical Assistance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직원이 50명 이하이고 연 간 총 수이익이 50만 달러 미만인 소수
자, 여성 및 퇴직 군인 소유 기업이다. 관
련 증빙자료로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현
재까지 최소 1건의 세금보고 자료를 제
출해야 하며 사업체를 운영 중이어야 한
다. 단, 신규 사업체는 제외된다.
서재필 재단은 복구기금 신청을 위해 이
달 5일 타운홀 미팅을 주최했고, 지원서
작성 워크숍을 지난 10일 진행했다. 신청
서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되며 선정
발표는 매달 15일이다. 이에 따라 4월까
지는 50만 달러씩 지원하며 5월 한달에 는 15만불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되지 않은 신청서는 다음 달로 이월된다. 서재필 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신청 에 대한 도움을 원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기업은 서재필센터 상담 전화, 이메일을 이용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앞서 서재필 재단은 한인들을 위 해 다양한 지원봉사 행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 2019년에는 건강의 날((Wellness Day) 행사를 통해 한인들에게 흔히 발견
되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상담과 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관계 자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통역서비스와 함께 유방암, 폐질환, 당뇨 병 등 20여 진료분야별 상담을 진행했 다. 또 정기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후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
던 2021년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주민 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키도 했다. 당시 필라델피아시, 필라델피아한 인식품협회 등 10개 기관과 연합체를 구 성한 것에 대해 지역에서는 ‘선한 영향력 의 표본’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10회 필라델피 아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특별 커뮤 니티 봉사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서재필은 민주주의와 독립의식 고 취에 힘쓴 독립운동가다. 서재필재단 기 념관은 필라델피아 교외 미디어( Media)
시에 위치해있다. 기념관은 서재필박사 가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운동에 몰두한 나머지 번창하던 사업이 파산하고 교외 지역으로 이사와 새로 마련한 집으로서, 그가 1951년 타계할 때까지 26년간 살았 고 이후 차녀 뮤리엘 여사가 1984년까지 머물렀던 유서깊은 곳이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으로 한 국 근대사의 큰 인물인 서재필 박사를 해외에서도 기억하고, 미주지역에서의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서재필 재단 '팬데믹 복구 기금 신청' 안내]
■일시 : 2023년 4월까지
■지원 대상 : 직원 50명 이하, 연간 총 수익 50만 달러 미만
■연락망 : 610-750-8200
■이메일 : montcota@pahealthaccess.org
■지원 링크 : www.pahealthaccess.org/montcota
[중소기업 보조금 프로그램 연락망]
■연락망 : 215-866-0103 / rajju.malla-dhakal@jaisohn.org
■한국어 상담 전용 : 856-357-6965( 서경희) / kyunghee.seo@jaisohn.org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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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 of Snow Robert Frost
The way a crow Shook down on me The dust of snow From a hemlock tree Has given my heart A change of mood And saved some part Of a day I had rued. 눈가루 로버트 프로스트 까마귀 한 마리 솔송나무 가지에서 눈가루 뿌려 내 기분 얼마간 바꾸 어 주고 후회됐던 하루 보상해 주었네
Robert Frost / 로버트 프로스트 (1874-1963) 미국의 국민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시인이다. 샌프랜시스코 태생. 11살 때 아버지가 죽자 선조가 대대로 살아왔던 뉴잉글런드(New England)로 돌아 와 어머니와 외조부 밑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명문인 다트머스(Dartmouth) 대학에 입학하나 곧 자퇴하고, 공장의 직공으로, 교
Boy's Will)"와
of Boston)"를
지 위를 확립한다. 귀국한 뒤 "산의 골짜기(Mountain Interval)", "뉴햄프셔(New Hampshire)", "서쪽으로 흐르는 개울(West-Running Brook)", "이성의 가면 (A Mask of Reason)", "자비의 가면(A Mask of Mercy)" 등의 시집 외에 "개 척지에서(In the Clearing)"를 펴낸다.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하였고, 퓰리처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였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8 www.juganphila.com 영 시
2년 뒤 학교를 그만 두고 농장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긴다. 그후 농장을 처분하고 가족과 영국에서 머무는 3년 동안 "소년의
사 생활로, 신문기자로, 무전여행으로 여러 해를 보낸다. 다시 하버드대학 에 입학하지만
의지(A
보스톤 북부(North
출간하여 시인으로서의
어서너는오너라- 박두진 -
복사꽃이피었다고일러라.살구꽃도피었다고일러라.너희오오
래정들이고살다간집,함부로함부로짓밟힌울타리에,앵두꽃 도오얏꽃도피었다고일러라.낮이면벌떼와나비가날고,밤이 면소쩍새가울더라고일러라.
다섯뭍과여섯바다와,철이야.아득한구름밖,아득한하늘가
에,나는어디로향을해야너와마주서는게냐.
달밝으면으레뜰에앉아부는내피리의서른가락도너는못
듣고, 골을 헤치며 산에 올라 아침마다, 푸른 봉우리에 올라서
면,어어이어어이소리높여부르는나의음성도너는못듣는다.
어서 너는 오너라. 별들 서로 구슬피 헤어지고, 별들 서로 정답 게 모이는 날, 흩어졌던 너이 형 아우 총총히 돌아오고, 흩어졌 던네순이도누이도돌아오고,너와나와자라난,막쇠도돌이도 복술이도왔다. 눈물과피와푸른빛깃발을날리며오너라.----비둘기와꽃다 발과푸른빛깃발을날리며너는오너라.---복사꽃피고,살구꽃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피는곳,너와나와뒤놀며자라난,푸른보 리밭에남풍은불고,젖빛구름,보오얀구름속에종달새는운다. 기름진냉이꽃향기로운언덕,여기푸른잔디밭에누워서,철이 야,너는늴늴늴가락맞춰풀피리나불고,나는,나는,두둥실두 둥실붕새춤추며,막쇠와,돌이와,복술이랑함께,우리,우리,옛 날을,옛날을,뒹굴어보자.
20일 요식업계에 따르면 신년 맞이 필 라델피아의 문화로 자리잡은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가 오는 28일 까지 진행된다. 참여하는 가게는 90곳에 달한다. 이는 레스토랑 위크 개최 이래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데믹 여 파로 레스토랑 위크를 즐기는 시민들의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는 경제가 회 복되면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내 시민들은 90개의 레스토랑 에서 대표 메뉴 3코스를 점심 25달러, 저 녁 40달러에 즐길 수 있다. 현장 식사는
물론 포장 옵션도 이용 가능하다. 센터 시티 디스트릭트의 마케팅 및 커 뮤니케이션 부사장인 미셸 섀넌(Michelle Shannon)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레스토랑들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번 참여 규모는 위크를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
주라는 시간 동안 시민들은 지역 식당과 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원하는 만큼 많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레스토랑 위크 는 센터 시티 전체를 위한 것이자 관광객 들에게도 대표적인 식사 장소로 홍보하 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 되는 만큼 10만 명에서 25만 명 사이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예약이 단기간 내 마감될 것으로 전망했
다. 레스토랑 주간 내 주차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센터시티 디스트릭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토랑 위크 당일 오 후 4시 45분부터 새벽 1시까지 9달러 이 하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주차장 목록을 공지했다. 단, 세금 및 알코올, 팁 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메뉴는 매일 변경될 수 있으며 예 약은 실시간 상황에 따라 달라져 방문 전 식당에 미리 전화해보 는 것을 추천한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주 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한반도 정 세와 남북통일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평화를 도모하는데
안디옥교회 (담임목사 호성기)는 6일부터 8일까지 ‘주님 내가 여기 있사 오니’라는 주제로 신년축복성회 및 제25 차 선교 사명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20 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디아스포라 선교공동체를 지향하는 필라안디옥교회 소속 5개 주 요 교회(한어교회, 영어교회, 스페니쉬교 회, 열방교회 및 시티교회)가 참여했다. 호 목사는 ▲주여 나를 보내소서 (이사 야6:1-8) ▲가서 제자 삼으라 (마태복음
28:18-20) ▲안디옥교회를 살라 (사도행 전 11:19-30)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디 모데후서 4:1-8) 등 4개 세션을 통해 설 교했다. 그는 “나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힘 써야 한다”며 선교와 전도를 통 해 영혼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나를 기 다려주신 것처럼 계속 인내하며 복음을 전하는 영적 선한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 22일 신년하례식 개최 주제는 북한 외교대응 제 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 델피아 협의회(이하 민주평통)는 오는 22일 오후 5시 펜아시안 에버그린 센터 (Penn Asian Evergreen Center)에서 2023 신년하례식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크게 △국민의례 △민주평 통 활동방향 보고 △평화통일 특강 시간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강사로 초빙된 정대섭 주뉴 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장이 '북 한 문제와 우리의 외교적 대응'이라는
대통력 자문 기관으로,
1981년 6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창설된 이후 1987년 10월부터 현재 명 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동 북부한인회연합회를 비롯해 팔라델피아 협의회, 서재필재단, 대남부뉴저지 한인 회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일시 및 장소 -일시 : 2023년 1월 22일(일) 오후 5시 -장소 :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 제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 의회의 2023 신년하례식 및 강연회 공식 포스터. (사진=민주평통) 필라
필라
실질적인
필요한 민 주평통의 역할과 실천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 화통일정책
지난
안디옥 교회, 25차 선교 사명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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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미국 시민이라는
생지주의 시민권부여 원칙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주목 을 받았다. 출생지주의 시민권 부여 원칙 을 확립한 왕금악 v. US 케이스(1898)를 살펴본다. 22세의 왕금악이 탄 증기여객선은 홍 콩을 출발한 지 한 달만인 1895년 여름 샌프란시스코항에 입항했다. 그는 중국 광동성의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 이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입국을 크 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입국심사를 하던 세관 심사관이 그가 시민권자가 아니라면서 배에서 하 선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미 국에서 태어났고 규정대로 본인이 미국 에서 태어난 것을 확인해주는 백인 지인 3명의 공증된 편지까지 있는데도 시민권 자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세관 심사관은 1882년 제정된 중국인 배제법을 근거로 중국인 부모를 둔 사람 은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도 미국 시민권
출생지주의 시민권 부여 원칙
자가 될 수 없다며 입국을 거부한 것이 다. 1840년대 북가주 일대에서 일어난 금 광 붐을 타고 광동성 일대 중국인들은 대거 미국으로 이주했다. 중국내 극심한 경제난과 사회혼란이 이들의 미국 이주
사회적 배경이었다. 이들 중국 근로
금광 붐이 꺼지자 대규모 인력이 필요했던 미 동부와 서부을 잇는 철도 건설 현장 등에서 일을 했 다. 워낙 구인난이 심했기 때문 에 중국인 근로자들은 철도 건 설 현장에서 환영을 받았다. 그러
나 남북전쟁이 끝나고 불황이 오
자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백인 노동자들의 중국인에 대한 불만은 물리적 폭력사태로까지 발전 했다. 이런 반중국인 정서를
배경으로 10년 동안 중국 노동자는 누구라도 미국에
입국할 수 없고 중국인들 은 시민권자가 될 수
없다는 중국인배제
법까지 1882년 등장했다. 자신이 타고 온 배에 억류된 상태에서 왕금악은 중국인 상조회의 도움으로 변 호사를 선임해 석방을 요구하는 인신보 호영장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 제출했다. 법원은 그의 청원을 받아들였 다. 연방 정부는 이 결정에 불복해 연방 대법원에 상고했다. 연방 정부 측은 수정 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 두 시민권자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관할권이 있을 때만이라는 단 서 조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중국인은 미국에서 태어나 도 부모가 중국 황제의 시민인만 큼 중국 황제가 관할권을 갖는다 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는 왕금악이 중국인 부 모 밑에서 태어났고, 인종, 언 어, 피부색, 복장, 사는 방식도 중국식이고, 나아가 중국인배 제법에도 중국인은 미국시민 이 될 수 없다고 했으므 로 왕금덕은 미국 시
민권자가 아니라고 봤다. 반면 중국 상공인단체가 선임한 변호사 들은 수정헌법 14조에 나온 대로 미국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든지 태어날 때 부터 시민권자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주 장했다. 만약 이 원칙을 부정하면 영국 계, 독일계, 아일랜드계 부모를 둔 미국 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시민권을 부정해 야 하는 결과가 되며, 그렇게 되면 수백 만명이 시민권을 잃게되는 결과가 되다 는 점을 지적했다. 연방 대법원은 6대2로 미국에서 태어 난 왕금악은 출생시부터 미국 시민권자 라고 판결했다. 미국법이 따르는 영국도 자국 영토에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시 민권자로 보는 것도 크게 고려됐다. 뿐만 아니라 수정헌법 14조 제정당시에도 실 제로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 자녀도 시 민권자라고 될 수 있다는 가정이 논의되 었던 점도 지적됐다. 연방 대법원은 왕금 악이 이미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중 국인배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보 았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51 www.juganphila.com 이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 어난
출
의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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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져 구매자와 판매자간 가격 합의가 안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건장하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한 투자회사 대표에 따
르면 얼마 전까지는 7~10개의 경쟁 오퍼
가 있었지만, 지금은 2~3개의 오퍼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역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투자자 수요가 제한적으로 가고 있다.
현금이 왕’인 상황이다. 현금 구매자는
좋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고, 임
대를 주고 있다.
아마도 지금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있
어 가장 큰 역풍은 가격이 어디에서 안
정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일 것이다. 그
러나 결국 거래는 성사될 것이다. 이유는
좋은 자산에 투자하려는 열망과 유동성
이 있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부동산 시
장 붕괴나 유동성 붕괴를 예상하는 부
동산 전문가는 거의 없다. 특히, 고통의 징후가 아직은 약해 보인다. 이유는 일반 적으로 미국 부동산 기업의 대차대조표
상에서 자본 비중이 높고 부채 비율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산 건전 성은 강하여 부동산 가치는 크게 하락하 지 않으며, 부채 부담으로 물에 잠긴 자 산은 거의 없어 보인다. 가격이 낮아졌다 고 해서 구매자들이 몰려들 정도로 가격 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주택 구매 시장에서 이탈한 세입자로 인해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공 급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자본 시장은 여전히 깊이가 있어 자금 이 풍부하며 미국 달러의 강세가 상승하 는 동안 외국인들이 미국 달러 자산을 소유하고자 한다. 그래서 미국 부동산 시 장에 유동성이 풍부하다. 혼자 사는 것 을 선택하는 젊은 성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일부 전 문가들은 1인 가구 임대의 증가가 매매 주택의 가격 적절성을 더 어렵게 만드는 데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공 동주택 부문은 전례 없는 신규 공급 증 가로 대응했다. 공동주택은 지난 10년 동 안, 1980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다세대 주택을 지었다. 그러나 여전히 필요한 것보다 훨씬 부족 하다. 공실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 졌고, 임대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심지어 집값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집값이 역사적 기록으로 높다. 미 국의 기존 주택 중간 값은 2021년에만 18%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195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상 가장 큰 상승폭이다. 2022년 중반까지 15% 더 인상되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적절한 가 격대의 주택이 전반적으로 만성적 공급 부족이라는 점이다.
중요한 사실은 향후 몇 년 동안 부실 자 산을 기다리는 많은 투자자들과 개발자 는 장기적인 기회에 집중하기 때문에 단 기적인 혼란 이후를 내다보고 있다. 지금 의 상황은 기회로 삼는 투자자에게는 희 망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많은 셀러들은 자신의 부동산을 싼 값에
도 팔아야 한다는 동기 부여를 받지 못 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53 www.juganphila.com 경제 미국 주요 부동산 기관들이 예측한 2023년 부동산 전망은 이렇다. 2023년 이 전반적인 경제 우려로 집값이 하락하 고 주택 매매도 계속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항상 그렇듯이 집값은 지역별 로 편차가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집을 짓는 빌더들은 지난해 말 기준 목재 값 은 안정을 찾았으나 시멘트 등 기타 자재 가격은 여전히 높아 건축 업자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내년 신축 건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 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새로운 집 으로 이사하는 것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새집을 구입할 때 훨씬 더 큰 모기지 금 리로 타격을 받게 되므로 기존의 낮은 고 정 금리 모기지를 가진 주택 소유자들 은 더 높은 지출을 피하기 위해 움츠리 고 있다. 지금의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이야기 해 보자. 2022년 상반기 이후 부동산 거래가 감 소하기 시작했다. 주로 시장 불확실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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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영업 환경분석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경제 여건이 어떠 하던 간에 또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부 분의 경제 지표는 부정적이다. 고금리, 고 물가, 고임금 3고 시대가 지속될 것이므 로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 받을 것이다. 이미 이러한 악재들은 2022년과 거의 유
사하므로 단련이 된 상태이기도 하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일 때 한인 자영업, 맘엔팝 비즈니스를 해야 하나, 좋은 시절 기다리다가 해야 하나를 결정해야 한
다. 특히 한인 사회라는, 맘엔팝 비즈니
스라는 소규모 자영업에 국한하여 예측
분석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사업 외적인 요소로는 - 첫째, 한국에서 이민을 과거처럼 오지
않는다는 점. 이민을 오더라도 전문직 종 사자가 많다는 점이다. 즉 부부가 자식 들 공부시키고 먹고 살기 위한 죽기 살기
식 이민을 오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직
으로 혼자 이민 오거나, 부부가 와도 서 로직업이 다르다는 점이다. 과거 맘엔팝 비즈니스는 온 가족이 이민 와서 온 가 족이 가게에 투입되는 유형을 이제는 보 기 힘들다는 점이다. – 둘째, 미국 이민법이 엄격해지고 이민 억제 정책을 유지하기 때문에 남미의 값 싼 노동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불법 이민자 고용에 따른 벌금도 강
화되어 맘엔팝 비즈니스에 주로 근무하 던 불법 이민자 고용도 어려운 형편이다. 즉 인력난이 가중되고 인건비가 자동
상승되는 현상이 계속된다. 또한 온라인 배달업의 발달로 많은 인력이 거기로 빠 져나간다.
– 셋째, 고금리로 SBA 변동금리가 년 10% 이상을 당분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
되어, 소자본 영세업자 입장에서는 대출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물론 변동금리이
니 연준 기본금리가 낮아지면 자동 연동
되어 낮아지겠지만, 심리적 부담은 큰 것 이 사실이다.
– 넷째, 상품 매입원가 비중이 높은 업 종은 월 순이익(Monthly Net income)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매출 단가를 높이 지만, 결국 예전의 주 매상의 몇배로 계 산하는 가게 가격(Asking Price)은 동일 매상 기준으로 볼 떄 전반적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다. – 다섯째, 한인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은 퇴 예정자들이 밀려 있다. 맘엔팝 비즈니 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노동 강도 가 센 업종들이다. 나이는 많고, 몸은 구 석구석 아프지 않는 곳이 없고, 가게 는 팔아야 하겠는데 팔리지 않고.. 방법 은 매매가격을 대폭 인하할 수 밖에 없 다. 그래도 사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즉 자영업 매매의 선순환 구조가 깨어지 는 것이다. – 여섯째, 미국 거주 한인 매입자들은 돈이 별로 없다. 간혹 부모가 사업 밑천 을 대어 주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돈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제 미국 이민 을 오지 않는다. 미국은 더이상 <America Dream>의 국가가 아니다. 같은 돈으 로 동남 아시아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황 제처럼 대접받고 산다. 돈 있는 집 애들 이 방탕하게 놀기는 한국이 최고다. 돈벌 이도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로 버는 것이 훨씬 낫다는 걸 안다. 또한 미국에 사는, 자영업을 하려는 젊은 층도 이민 1세들처 럼 죽기살기로 일하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다. 회사원 연봉 1십만불울 받는다 하더라도 세금 공제 후 손에 주 는 월급은 얼마인가? 그것도 전문직, 특 수직, 인기 직종이 아니라면, 거기다 자녀 가 한두 명이 있다면, 아내가 경력 단절 을 하지 않고 계속 직장을 다니려면 자녀 에게 들어가는 양육비 부담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어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는 어느 시대나 부자와 가난한 자의 원 인 분석은 비슷하다. 3년 단위로 보면, 월 급쟁이 연봉이 오르고 직책이 오르는 속 도와, 자영업을 3년 단위로 매출 기준 두 배로 큰 가게로 옮기는 것과 수익률 차이 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월급쟁이 연봉이 3년 지났다고 두배로 뛰지는 않는다. 기 껏해야 10%~20% 인상이 보편적이다. 6 년이면 20%~40% 인상이다. 하지만 자 영업은 가게를 사고 팔기를 반복하면서, 주 매상이 5천불로 시작, 3년 뒤면 1만불, 또 6년 뒤면 2만불 가게가 가능하다. 3년
단위로 더블 인상이다. 그 뒤로는 사업체 가 한개에서 두개로, 세개로 늘어난다. 그 리고 부동산을 사들인다. 그 다음부터는 돈이 돈을 번다. 즉 돈이 일한다고 말한 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나도 한국에 서 대기업 월급쟁이 생활 10년을 청산하 고, 부자가 되기 위해 내 사업을 시작했 다. 일본 후지 제록스, 일본 부라더 상사, 어학 학습기 한국 총판 사업으로 시작하 였다. 사업이 번창하여, 현직교사 40명, 대학 연구소와 협력으로 전국에 대리점 200개를 두고 컴퓨터 온라인 교육사업 을 하다가, IMF때 모두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살다가 여러 번 넘어질 수 있다. 실 패 할 수 있다. 실패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나이 70에 되돌아 보면, 사업 실패로 돈은 잃었지만, 얻은 것은 훨씬 더 많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는 도전을 해 보았는가, 아닌 가의 차이다. 현대 창업주 정주영씨 말대 로 “해 보기는 해 보았어?”이다. 위기가 기회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이 소자본으로 내 사업을 시작할 절호의 찬 스인지도 모른다. 나에게 매물은 쌓여 있 다. 마음에 드는 가게가 없다고? 헛소리 다.
매매 가격들은 동일 매상 대비 어느 때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도자의 약점은 매수자에게는 절호의 기회요소 이다. 무슨 업종을 할 것인가만 결정하 라.
업종마다 특장점, 단점, 기회요소, 위협 요소가 상존한다. 모르면 상담을 받으라. 상담은 무료다. 그리고 계속 두드려라. 그 러면 열릴 것이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55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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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
HANCO Real Estate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 해마다 그 부동산 관할 자치정부 혹은 자치기관 몇 군데서 세금을 거둬간다. 펜실바니아 주 의 경우, 첫째가 카운티, 둘째가 시티 혹 은 타운십 혹은 버로라 불리는 기초 지 방정부, 셋째가 학군이다. 이들은 모두 자 치체로서 세입을 연방정부나 주정부에 기대지 않고 거의 대부분 관내 부동산에 부과하는 재산세로 조달한다. 지난 주부 터 이러한 재산세에 관해 보고 있다. 오 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카운티가 부과
하는 재산세에 관해 이야기한다. 타운십은 주민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일들—용도, 건축, 쓰레기, 동네 공원, 경 찰, 소방, 도서관 등—을 담당한다. 카운티 는 타운십보다는 좀더 넓은 지역,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것이 보다 효 율적인 일들—법원, 검찰, 교정, 등기, 사 회 복지, 보건, 장애인 지원, 자연 보호, 환경, 상하수 도, 공원(county parks) 등-을 담당한 다. 카운티 안에는 많은 타운십이 있지 만, 카운티와 타운십은 각자 독립된 주 체로서 할 일을 하고, 필요에 따라 협업 내지 협력하되, 지시 명령을 내리고 받는 상하관계가 아니다. 예산, 재산세 부과도 필요한대로 각자 알아서 한다. 참고로,
우리 집 재산세 - 누가, 왜, 얼마나 걷나? (II)
카운티의 규모를 가늠해보기 위해 카운
티 안에 타운십이 몇이나 있는지 보면, 필라델피아 인근의 경우, 펜실바니아 주 벅스(Bucks) 카운티 54개, 체스터 카운 티 73개, 델라웨어 카운티 49개, 몽고메 리 카운티 62개이다. 규모가 보통 큰 게
아니다. 인구밀도가 덜 높은 델라웨어 주 의 경우, 카운티 내 타운십의 숫자가 적 어 켄트(Kent) 카운티 6개, 뉴캐슬(New Castle) 카운티 7개, 서섹스(Sussex) 카 운티 13개이다. 뉴저지 주는 필라델피아 인근 몇 군데만 보면, 벌링턴(Burlington) 카운티 40개, 캠든(camden) 카운 티 37개, 글로스터(Gloucester) 카운티 24개, 머서(Mercer) 카운티 12개, 세일 럼(Salem) 카운티 15개로 펜실바니아 주 보다는 적고, 델라웨어 주보다는 많은 편 이다. 카운티의 예산은 얼마나 되고, 그래서
부동산에 부과하는 재산세 세율은 얼마 나 될까? 아래에서 필라델피아 인근 4개 카운티의 경우를 본다. 벅스 카운티: 2023년도 예산이 약 $458,000,000이다. 2022년도 예산에 비 해 3.6%가 줄었다. 3년째 재산세율을 올 리지 않고 있다. 주택당 부과되는 카운 티세는, 가장 최근에 거래된 33개 주택 (평균 거래가: $471,897)을 예로써 보면, 평균 $785로 전체 재산세(평균: $5,786) 의 13.57%를 차지한다. 이들의 스쿨택스 는 평균 $4,540(전체 재산세의 78%), 타 운십세는 $466(약 8%)이다. 스쿨택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고, 다음이 카운티 세, 그 다음이 타운십세임을 알 수 있다. 체스터 카운티: 2023년도 예산 총액이 약 $670,700,000이다. 2022년도부터 2 년째 카운티세 세율을 올리지 않았다. 주택당 카운티세는, 가장 최근에 거래된
30개 주택(평균 거래가: $448,470)을 예 로써 보면, 평균 $680이다. 전체 재산세( 평균: $5,686)의 11.96%에 해당된다. 스 쿨택스는 $4,558(재산세의 약 80%), 타 운십세는 $448(약 8%)로 나온다. 여기서 도 카운티세가 타운십세보다 많다. 델라웨어 카운티: 2023년도 예산 총액 이 약 $361,000,000이다. 2022년도부터 2년째 세율을 올리지 않았다. 주택당 카운티세는, 가장 최근에 거래된 45개 주택(평균 거래가: $399,644)을 예로써 보면, 평균 $876이다. 전체 재산세(평균: $7,443)의 11.77%로 체스터 카운티와 비 슷하다. 다만, 스쿨택스는 평균 $5,282( 재산세의 약 70.97%)로 그 비율이 다른 카운티보다 낮고, 타운십세는 $1,287(약 17.29%)로 그 비율이 다른 카운티보다 월등히 높다. 카운티 내에 집값이 낮은 타운십이 많은데, 그럴수록 주택에 대한 재산세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카운티와는 달 리 타운십세가 카운티세보다 훨씬 많다. 몽고메리 카운티: 2023년도 예산 총 액이 약 $530,700,000이다. 2022년도 에 비해 늘어난 액수이고, 이를 충당하 기 위해 재산세를 8% 올렸다 (3.923 mill -> 4.237 mill). 카운티 내 평균적인 주택(시가 $430,400)에 대한 카운티세 는 액수로 $722, 2022년에 비해 $53 늘 어나게 된다. 하상묵(610-348-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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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 칼럼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젊었을때는 누구나 쉬고 싶어한다. ‘언 제나 마음놓고 쉬어볼까?’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삶에 열중한다. 아이들의 재롱에 삶의 시름을 잊고 돌아보니 중년 이요, 또 한바퀴를 돌아보니 어느새 정년 퇴직에 접어든다. 한국 기준으로 보통 60 세가 정년인 것 같다. 공무원은 62세. 대 학교수는 65세가 정년퇴직이다. 요사이 주위에 60대를 사는 분들을 보라! 노인 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 호하다. 혈색도 좋고 근력이나 정신에너 지도 한창인데 퇴직이라니? 참으로 세월 이 야속할 뿐이다. 어떤 분은 호적나이 가 늦어져서 다른 또래보다는 조금 더 일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무슨 큰 의미 가 있겠는가?
미국은 일을 하면 Tax 보고를 하게 되
어있고, 정년퇴직을 하면 소셜연금을 수 령하게 된다. 그리 크지 않은 액수라 할지
라도 최저생활을 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
는 액수이다. 하지만 현역때와는 상황이
달라짐을 실감하며 살아야 한다. 단촐한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며 소박하고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야 한다. 오랜 기간 버젓한
직장을 다녔거나 사업을 한 분들은 제법
많은 연금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불도저
처럼 일하며 월급을 받거나 사업을 할 때
와는 금전적인 면에 부담을 느낄 수 밖 에 없다.
한국은 65세만 넘으면 온갖 혜택이 즐 비하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고궁입장, 극 장, 교통수단등등에 공짜내지 할인혜택 이 주어진다. 과거에는 노인인구가 그리 많지않아 당연한 듯 하였지만 노령인구
가 증가하며 혜택을 받으면서도 눈치를
보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언뜻 들은
이야기는 삶이 무료하여 아침에 전철(무
료)을 타고 온양에 가서 교회나 기관에
서 주는 급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할인
되는 온천에 들러 몸을 풀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면 하루가 간다고 한다. 노인이라고 정신까지 노쇠한 것은 아니
라는 것이 견디기 힘든 고민이다. 노인 백
수가 다니는 대학이 많단다. ◇하바드대 ~하루종일 바쁘게 드나드는 대학; 소득 없음. ◇부산대학 - 부산만 떠는 대학: 한량대학 반대. ◇동경대학 - 동네 경노 당 다니는 대학; 85세가 넘어야 대접 받 음. ◇하와이대학 - 하루종일 와이프와 이리저리 다니는 대학;금슬이 좋아야 함. ◇동아대학 - 동네 아줌마와 다니는 대 학. ◇방콕대학 - 방안에 콕박혀 다니는 대학; 무일푼이라나? 노인 백수의 사회적 직분도 있다. 집사: 집에서 노는 사람. 석사:밖에서 수석 찾 기로 세월 때우는 사람. 처사:아내(처) 눈 치만 보는 사람. 주지:주는 것 없이 지 속 만 챙기는 사람. 장노(로) :장기간 노는 사 람. 목사:목적 없이 사는 사람. 도사:도망 간 마누라 찾는 사람을 말한단다. 나이 가 들어도 내 손자, 손녀가 불러주는 호 칭 외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를 좋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에 나갔다가 관공서에서 나를 “아버님”이라고 불러서 둘러보다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다행히 목사는 정년이 70세이다. 내가
속한 교단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하지만
세상 원리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나
가주어야 순환이 되는것이기에 마냥 고
집을 피우며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모
양새가 그리 썩 좋아보이지는 않다. 어느 때부터인가? 모임에서 건강이야기가 주
를 이루더니 요사이는 은퇴에 대한 대화
를 많이 하는 것 같다. 30살에 목사 안 수를 받고 “와, 40년을 목회해야 하네”라 고 외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하는 시간이 저만 치 다가오고 있다. 이제 우리 나이는 옛 일에 대한 향수를 즐기기 보다는 ‘앞으 로 맞이하게 될 백수로서의 시간과 생활 에 어떻게 잘 적응해야 할 것인지?’를 생 각해야 만 한다. 누구든 나이가 들면 백 수가 된다. 되고 싶어 되는 것이 아니다. 백수는 백수 나름대로 자신의 생존전략 을 구상해야만 한다. 자신을 비하하거나 세월을 탓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며 또 그렇게 살다 보면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할 수도 있기 때문 이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로 진취적 인 멋진 노년을 살았으면 한다. 백수라는 이름처럼 백 가지 손을 가지고 최소한 백 가지의 여유를 만들 수 있는 황금의 시 간으로 꾸미면서 말이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58 www.juganphila.com 칼럼 I 생각의 벤치
백수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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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의
속은 것 같다. 소비자로서 이용당한 것
말했다. 그러면서 “1만3,000달
산 사람들에게는 절 망감을 주는 큰 할인”이라며 “다시는 테
슬라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
러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할인으로 중 국 일부 매장에서는 시위가 있었다고 전
했다. 또 다른 구매자 잭 브래드햄은 “ 지난해 말 테슬라 블랙 모델Y를 샀는데, 내가 지불한 6만9,000달러보다 현재 1 만2,000달러가 더 싸다”고 씁쓸해했다. 테슬라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에 모델3를 샀다며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는 글
을 게시했다.
브래드햄은 테슬라 매장에 연락을 취해 봤지만 “아무도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 전화도 걸고 트윗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 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중고차 시장에 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 딜 러 매거진’ 편집장인 제임스 바고트는 “ 테슬라 가격 인하는 중고 테슬라 가격에 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 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테슬라 신차 재 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대도 하락세를 보이며 판매가 조정 압력이 커
졌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최근 현대차그룹 등 경쟁 업
체의 부상으로 점유율 하락을 겪는 가
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혼란 등 ‘오너 리스 크’까지 겹치자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전 기차 시장 패권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제잡지 포브 스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모닝컨 설트의 설문조사 결과 테슬라에 호의적 인 시각을 가진 미국 성인 남성은 13.4% 로 작년 1월 28.4% 대비 반토막이 났다.
기아 EV6, 美 올해의 전기차 선정...첫 수상 영예
기아 전기차 EV6가 ‘북미 올해의 유틸 리티 차’(North Americ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 11일 EV6가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NACTOY)’ 심사 위원단 선정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 혔다. NACTOY 심사위원들은 스포츠카부 터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 을 평가했으며 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 과 디자인, 안전성과 성능, 운전자 만족도 와 사용자 경험(UX), 가성비에 대한 종 합적인 가치를 심사했다. NACTOY 심 사위원단이 기아 모델을 해당 부문 1위 로 선정한 것은 4년 만에 두 번째이며 기 아 전기차(EV) 모델로서는 첫 번째 수 상이다. EV6는 그동안 다양한 자동차 평가에 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본부장 은 “2022년 초 판매가 시작된 이래 소 비자들은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이 담긴 EV6의 정교함과 우수성에 주목해왔다” 며 “이번 선정 결과는 EV6가 최고의 유 틸리티 차량인 동시에 훌륭한 전기차임 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 년 최소 2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7년까지 14개 모델의 EV 라인업을 구축하는 ‘플랜 S’ 전략을 이어나갈 계 획이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61 www.juganphila.com "속았다, 이용당했다"… 테슬라 가격 인하 불만 속출 ▶할인 전 구매자들 분노…최대 1만3,000달러 손해 ▶“우리도 보상해야“요구…중고차 가격 부정적 영향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할인 전 테슬라 구매 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 라가 지난 14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발표 한 후 비난이 쏟아지고
됐다. 지난해 9월 7 만7,000달러를 주고 모델Y를 샀다는 메 리앤 시먼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
막
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남아 돌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 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 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 인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경우 1만달 러,
경우 1만3,000달러 싸게 구 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할인 직전 테슬라 차량을 산 구매자들로서는 많게는 1만 달러 이상 날린 셈이
같다”고
러는
테슬라를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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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신선한
신나는
가득 즐길 수 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현 지인들 사이에서도 포코노 산맥은 펜실 베이니아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 기에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특히 포코노는 수 많은 해변, 보트 선착 장, 낚시터, 폭포, 스키 코스가 있어 사계 절 내내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 아래 7 개 숙소를 중심으로 미국 최대 실내 워터 파크를 비롯해 아케이드 게임, 볼링, 워터 슬라이드, 레스토랑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하이킹, 스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뿐 만 아니라 바쁜 일과를 마무리한 후 편 안하고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최소 1박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이 곳을 찾기 도 한다. 보통 많은 이들이 에어비앤비를 빌린다. 그러나 구비돼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해 준비해야 할 짐들이 많아 이사를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요즘엔 숲
이 우거진 산봉우리, 호수, 계곡의 오아시
스에 위치한 숙소 보다는 빈티지 분위기 가 느껴지는 호텔 스위트룸과 중세시대
를 연상케 하는 호화로운 저택 리조트가
많은 낭만주의자들을 끌여들이고 있다.
오랫동안 포코노 산맥은 미국의 '허니
문 캐피탈(honeymoon capital)'로 유명
했다. 이 열풍은 1971년 라이프 매거진
(Life magazine)이 포코노 코브 헤이븐 리조트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두 연 인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연인들은 하트 모양의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 거품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이를 본 커플들이 이 같은 분위기에 반해 펜 실베이아 전역과 뉴욕주 인근에서 몰려 들기 시작했다. 리조트는 수십 년 동안 수익을 올렸다. 각 객실마다 하트 모양의 욕조를 설치했
고 관광객들은 이를 수영장으로 쓰기 시 작했다. 1980년대에는 마치 샴페인 잔을 연상케 하는 7피트 길이의 아크릴 유리 로 된 욕조가 유행했다. 이를 두고 한 여 행자는 특허받은 샴페인 욕조에서 호화 롭게 노는 경험을 마티니의 올리브처럼 뛰는 것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에 신혼여행지, 재충전을 위한 주말, 가족 휴양지를 찾고 있는 포코노 관광객 들에게 특별한 숙소 7곳을 소개한다.
1. 코브 헤이븐 리조트 (Cove Haven Resort) "낭만적인 포코노 산맥의 리조트입니 다. 호화로운 숙박, 식사, 오락 및 활동이 모두 포함된 신혼여행 혹은 최고의 휴가 를 제공합니다!" 이곳 숙박의 특징은 신 혼여행 분위기가 잔뜩 묻어나는 건축물 과 귀여운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벤 트다. 하트 모양의 욕조는 포코노를 상징 하는 시설이기도 하다. 그러나 허니문 시 대가 다가오면서 전역에서 이 같은 시설 이 다양하게 생겨남에 따라 수 많은 리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3 www.juganphila.com 여행
거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를 사 랑하는 남녀노소가 미 전역에서 몰려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 있 다. 바로 포코노다. 리하이 밸리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리에 있는 포코노 산맥(Pocono
공기와
어트랙션을
필요한지에 대 한 여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렸지만 여 전히 지금까지 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주소 : 194 Lakeview Dr, Lakeville ◆전화번호 : 866-500-0488 ◆홈페이지 : covepoconoresorts.com ◆SNS : @poconoromance 2. 우드록 리조트 (Woodloch Resort) 이 숙소의 특징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한 삼림욕과 최첨단 가상 현실 게임 공 간이 갖춰졌다. 대부분 리조트는 '사랑의 땅'이라고 불리는 포코노 지역에 맞춰 사
랑 분위기가 나는 형태의 숙소로 홍보하 고 있지만 우드록 리조트는 수영장, 고카 트 등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부담없이 쉬다 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친화적 숙소로 꼽힌다. 1958년 Lake Teedyuskung에 지어진 우드록은 "사랑하는 사 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는 경영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주소 : 731 Welcome Lake Rd, Hawley
◆전화번호 : 800-966-3562
◆홈페이지 : woodloch.com
◆SNS : @woodloch
3. 해리 패커 맨션 Inn (The Harry Packer Mansion Inn) 해리 패커 맨션이 위치한 짐 소프(Jim Thorpe)라는 작은 마을은 낭만적인 오 두막 숙소가 줄지어 있는 곳이다. 빅토리 아 시대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
며 당시 사용했던 골동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로는 미스 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포코노로 가는 관문'이자 '미국의 스위 스'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리 패커 맨션 은 스위스와는 다른 유럽 혈통의 분위기 를 가지고 있다. 19세기 후반 후기 르네 상스 이탈리아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펜
이상 적인 주말을 선물하고 있다. ◆주소 : 19 Packer Hill, Jim Thorpe ◆전화번호 : 570-325-8566 ◆홈페이지 : hpmansion.com
◆SNS : @harry_packer_mansion
4. 스카이탑 로지(Skytop Lodge)
1928년 유서 깊은 리조트 부지로 불리 는 '스카이탑 로지'의 특징은 스카이탑 호 수에서의 여가 시간, 자전거 대여, 30마 일짜리 하이킹 코스가 대표적이다. 리조 트 개장 당시 호텔 관리 및 장식으로 이
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또 골프 목적지
로서 포코너의 매력을 가장 잘 활용한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4 www.juganphila.com 여행 조트들이 폐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가 운데 코브 헤이븐과 자매 관계인 포코 노 팰리스(Poconos Palace)와 파라다 이스 스트림(Paradise Stream)이 살아 남았다. 이 곳에 방문한 고객들은 '스푸 너스(Spooner's)'라고 불리는 술집부터 'LOVE'라고 적힌 식당 간판에 이르기까 지
위기를
마사지 테 이블, 샴페인 잔 모양의 2층 욕조가 구 비돼 있다. 물론 오랫동안 잘 보존되어온 빈티지 건물일지, 개조가
리조트 곳곳에서 사랑과 로맨스의 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일부 스위트룸에는 내장형 사우나,
여전히
한
실베니아의 선구적인 사업가 '아사 패커 (Asa Packer)'가 그의 아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딕 양식의 분위기도
존재하며 현재 이곳은 역사에 대
감각과 관심이 많은 연인들에게
제이콥 스트러우드의 손자인 제이콥 홀 린스헤드에 의해 지어진 매우 유서깊은 스트러더스버그 하우스다. 때문에 펜 스 트라우드의 외관이 매우 현대적인 것처 럼 보이겠지만 실은 매우 유서깊은 역사 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을 새 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 호텔은 수세 기에 걸쳐 소유주와 이름이 여러번 바뀐 바 있다. 그러나 1960년대 "동양에서 가 장 유명한 놀이터"라고 부르는 곳의 중심 지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던 점, 때문에
주변에 다양한 식당과 술집이 즐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리적으로도 우수한 강
점을 지니고 있는 호텔로 인정받고 있다. 펜 스트라우드는 금연 시설이다. ◆주소 : 700 Main St, Stroudsburg ◆전화번호 : 570-421-2200 ◆홈페이지 : choicehotels.com ◆SNS : @thepennstroudhotel 6.그레이트 울프 오두막집 (Great Wolf Lodge)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레이 트 울프 오두막집 숙소가 지역에 대한 역 사를 제대로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평 하지만 실은 이 지역을 재구성하는데 매 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레이트 울프 로 지는 오랜 시간동안 모든 연령대의 사람 들을 위한 휴양지를 만드려고 연구했다. 습하고 야생적인 즐거움을 위한 목적지 로 포코노를 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오늘날 그레이트 울프 로지는 거대한 칼 라하리 리조트를 포함해 워터파크 붐을 일으켰다. 그들은 말한다. 그레이트 울프 로지에 들어온 순간, 이미 당신은 역사의
일부가 됐다고.
◆주소 : 1 Great Wolf Dr, Scotrun
◆전화번호 : 800-768-9653
◆홈페이지 : greatwolf.com/poconos
◆SNS : @greatwolflodge
7.프랑스 저택 Inn과 스파(The French Manor Inn and Spa)
1930년대에 광산업계의 거물 조셉 허
쉬혼은 허클베리 산에 휴양을 위한 저택
을 짓기 위해 약 165명의 독일과 이탈리
아 장인들을 데려왔다. 이 저택은 지역 채석장에서 나오는 천연 목재와 야적석 으로 지어졌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저 택 주인들이 바뀌면서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낭만적인 시골 숙소로 탈바꿈 했다. 페디큐어부터 커플 마사지, 스파 트 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북부 포코 노 산맥을 조망할 수 있는 벽난로, 월풀 욕조, 개인 발코니가 있는 스위트룸이 마 련돼 있다.
◆주소 : 50 Huntingdon Dr., South Sterling
◆전화번호 : 570-676-3244
◆홈페이지 : https://thefrenchmanor. com
◆SNS : @frenchmanor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5 www.juganphila.com 여행 지역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주소 : 19 Packer Hill, Jim Thorpe ◆전화번호 : 570-325-8566 ◆홈페이지 : hpmansion.com ◆SNS : @harry_packer_mansion 5.펜 스트라우드(The Penn Stroud) 이 곳의 강점은 역사적인 발굴지 속에 자리한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스트라우 즈버그(Stroudsburg)의 고풍스러운 레 스토랑이다. 2015년 대형 화제 이후 최 근 완벽한 수리를 마친 이 호텔은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때문에 사람들 에게는 역사가 깊은 특별한 호텔처럼 느 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이 호텔 은 1883년 스트러더스버그의 설립자인
이 숙박의 테마는 모든 연령층을 위한 스위트룸이며 야생과 미니 볼링게임을
예배에 실패하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일반적으로 문명(文明)과 문화(文化)를 구별해서 말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요? 문명은 Civilization으로 번역합니다. 문자와 도시, 기술의 축적과 사회 분화 등이 문명의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화는 Culture로 번역합니다. Culture 란 농사에 어원이 있습니다. 사람이 노 동하지 않고 자연에서 의식주를 해결하 는 단계에서 노동으로 의식주를 해결하 게 되면서 만들어내는 삶의 방식들이 문 화입니다. 오늘날은 문화의 개념에 정신 과 가치의 측면을 많이 강조하기도 합니
다. 요즘 가끔 발견되는 원시부족들에게
문화는 있지만 문명은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과 경험
의 전수는 있으되 문자가 없고 축적된 지
식의 전달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 명이든 문화이든 사람이 사는 모든 공동
체가 가지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오
랫동안 고립되고 단절된 삶을 살던 소수 부족이나 큰 제국을 이루는 통일국가가 함께 가진 공통의 유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들만의 신앙의 체계가 존재한 다는 것입니다.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라는 소설 이 있습니다. 그는 세계 2차 대전 직후 에 이 소설을 집필했고, 핵전쟁이 일어났 다는 위기상황을 전제로 이야기를 전개
합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소년들을 선발
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 했지만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면서 소년들은 무
인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아직 어린 소
년들이 여러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 생존
을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들에서 인류가
가진 근본적인 본성과 갈등의 원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도 소년
들은 자신들의 현실에 대한 절망과 두려
움을 이기기 위해서 그들만의 신앙의 체
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공
포의 대상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이 때 로 그들을 난폭하게 하고, 때로 연약하 게 하며, 때로 용감하게 하며, 때로 어리 석게 만듭니다. 그들은 서로 편을 나누어
싸우고 죽이기도 합니다. 골딩은 이 소설
을 통해서 인류 문명의 한계와 어리석음 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두려움과 욕망에 사로잡혀 우상을 만들고 스스로 우상의 노예가 되는 일을 반복하고 있고, 그 결과는 전쟁과 학살이라는 것입니다. 구약 이사야의 시대는 선지자가 절망하 는 시대였습니다. 이사야는 웃시야왕 때 부터 선지자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웃
시야는 좋은 왕이었지만 성전에 들어가 서 제사장을 대신해서 제사를 드리려고 하다가 나병을 얻습니다. 왕위를 아들 요 담이 물려받습니다. 요담은 아버지의 실 패를 보면서 많이 조심합니다. 그는 하 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했습 니다. 하지만 성경은 요담의 시대를 이렇 게 설명합니다.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 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 15:35) 그는 교만해서 징계를 받은 아버 지를 보며 스스로 근신했지만 자신이 다 스리는 백성들의 배교를 막지 못했습니 다. 유다 백성들은 산당에서 우상을 섬 기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요담 다음으로 아하스왕이 집권합니다. 그는 잘사는 나 라를 만들고 싶어했던 왕입니다. 그는 잘 살고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북이스 라엘과 친화하고 그들이 섬겼던 우상을 받아들입니다. 요담의 시대에는 왕은 하 나님을 섬기고 백성들은 우상을 섬겼는 데 아하스의 시대에는 왕이 먼저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 히스기야 는 아버지의 우상숭배가 어떤 결과를 낳 았는지를 경험했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왕으로 살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 지만 여전히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우상을 함께 섬겼고, 히스기야은 교만의 장벽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사야의 시대, 네 왕의 시대를 요약해 볼까요? 네 왕은 모두 예배하는 왕이었
습니다. 백성들 또한 예배했습니다. 문제 는 누구를 위한 예배이며 어떤 예배를 드 렸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왕은 우상 을 숭배했습니다. 어떤 왕은 자신은 하나 님을 예배한다고 했지만 백성들이 우상 을 섬기도록 방치했습니다. 어떤 왕은 하 나님을 섬기고 은혜를 누렸지만 그 은혜 를 자신의 영광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 의 은혜를 자신의 교만의 이유로 삼았습 니다. 결국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에 실패한 왕, 예배에 실패한 백성들 이었습니다.
종교성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특징입니다. 문제는 예배의 대상과 방법에서 하나님 을 예배하는 삶에 성공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의 욕망과 두려움을 예배할 수 있고, 우 상을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현실화하려 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통한다는 것이며, 하나 님의 뜻과 목적이 우리의 삶을 통해 실 현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모두가 하나님 을 말했지만 아무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성공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 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 라”(사 43:21) 이 창조의 목적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 기를 소망합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청소년 상담
시는 죽지 않는다 시인은 살아 있다
욕심의 항아리를 짊어지고
인생 마루에 오르기 까지
검은 감정과
붉은 복받침이
보라색 파도를 타고
홍보석 계곡에 들어 간다
인생은 사막이 된
감정에 웅덩이를 판다
시베리아에 대문을 달고
열대 우림에 우물을 파서
불위에 기름을 붓는다
몇 사람은 산꼭대기에서 외치고 군중은 강 끝자락에서 북을 친다
해가 뜨고 질 때까지
들리는 것은 못난 것들의 아우성이다
쇠붙이를 가슴에 두른 자가 조용히 앉아 구운 생선 두 마리 올린 저녁 상을 물린다
시는 죽지 않는다
시인은 살아 있다
시는 죽지 않는다 심연
사람은 머물다 떠난 자리가 아름다워
야 한다. 끝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다. 한
사람이 머물다 떠나든 많은 군중이 모였
다 떠나든지 그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
다. 그래야 다음 사람들이 불편함이 없
다. 떠날때는 말없이 조용히 비워줘야 한
다. 그래야 사람이 떠난 자리에 칭찬만
남게 된다.
유명한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마지막
끝맺음을 어떻게 할까하는 고민을 한다.
뭔가 아쉬워서 좀더 붓을 잡으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
다.
시인이 시를 쓰면서 시의 끝맺음이 매
조금이라도 손해를 본다싶으면 지체없이 모른체한다. 그런데 남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비교불가 할정도로 많다. 자신의 거울에 비춰보면 저속하고 비열하다. 자신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거 나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 는 곳이 어처구니 없게도 정치세상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더욱 그렇다. 권모술 수가 가장 많은 곳이 정치라 했다. 정직 한 정치를 하는 사람을 오히려 바보라 한 다. 미련하다고 한다. 아무리 역사가 승 리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해도 지금은 이런 정치를 하면 안된다. 정직해야 한다. 그리고 정의로워야 한다. 자신만이 가지 고 있는 정치, 자신만 사용하는 이중잣 대, 혼자만 가지는 진실의 저울은 진정 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위장된 민주주의 이다. 말로는 민중을 위하고 민생을 말하 면서 민중을 위한듯 하지만 일부 권력을 위한 착취에 불과한 교활한 늑대에 불과 하다. 지금의 지구는 엄청난 몸살을 앓고 있 다. 암이란 암덩이는 모두 가지고 있는 것 이 지구이다.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곧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어디에서부터 수술해야 할지 모를 정도이다. 차라리 잘 라내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못하다. 죽어 가는 지구에서 인간들은 당장 배고프고 주린 배를 어떻게 채울까 하는 생각만 하 고 있다. 이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 아야 한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7 www.juganphila.com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끝맺음 을 못하고 아쉬움 가득하여 좀더 설명을 덧붙이면서 글이 진부하게 길어진다. 거 의 많은 작가들이 고민 하는 것이지만 글에서 (은,는,을)같은 끝음의 처리이다. 시에서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의 단어에 대한 설명을 뒤에 붙이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시는 사물이나 느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과 감정의 전달을 통해 독자 로 하여금 해석과 주석을 자신의 삶을 대비하여 오는 감동과 역량에 따라서 붙 여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악하여서 숨 기고 감추는 것이 많다. 자신에관한 것은 최대한 숨기고 감춘다. 그러나 남의 것은 최대한 부풀리고 만들어서 세상에 공개 하려 한다. 작은 이익에도 쉽게 배신한다. 글 사랑 세계로
세상은
매기 내 사랑하는 매 기야....”“매기의 추억”으로 알려진 이 가 사가 원래 가사와는 다르지만 같은 의미 를 느끼게 해 줍니다. 원 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입니다. 원 가사 중에 “When I said first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내가 그대만을 사랑한다 고 처음 고백했을 때, 내 사랑 매기야, 그 대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었지)가 가 슴을 울립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이 끝나 갈 무렵 나이야가라 폭포가 있는 캐나다 쪽 마을 해밀턴 인근에 있는 글렌포도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고등학교에 잘 생긴 조지 존슨이라는 총 각 선생님이 부임해 왔습니다. 첫 강의를 고3 여학생 반에서 했는데 학생 중 마가 렛 클라크라는 예쁜 여학생이 있었습니
다. 선생님도 학생도 서로에게 관심이 쏠 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데이트를 했습니
다. 폭포 가까운 언덕의 잔디에 나란히
앉아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단풍나
무 길을 걸으며, 데이지 꽃이 만발한 물
레방아 언덕을 걸으며 사랑을 속삭였습
니다. 그리고 매기(마가렛의 애칭)가 학교
를 졸업하자 둘은 결혼식을 올렸고 조지
는 매기를 데리고 미국 오하이오 주 클
리브랜드에 있는 고등학교로 옮겨 둘은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기
는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뜻밖
에 매기는 폐결핵에 걸린 것이 발견되었 습니다. 당시에 폐결핵은 치료책이 없었 고 전염성이 아주 강해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심지어 가까운 가 족이라도 환자가 죽어갈 때 가까이서 임 종을 지켜보지도 못할 때였습니다. 존슨 은 숨을 제대로 못 쉬고 고통 받는 아내 를 품에 안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오열 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내를 꼭 껴안고 울 면서 “여보 사랑해! 우리 너무 행복했어. 우리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소리쳤습니다. 마침내 매기는 숨을 거두 고 말았습니다. 그때 아내는 스물세 살, 남편은 스물다섯 살이었습니다. 존슨은 사랑하는 아내를 지난 날 사랑을 속삭 이던 그 고향 언덕에 묻어 주려고 아내 가 잠든 관을 열차에 싣고 어린 아들은 안고 고향 해밀턴으로 향했습니다. 그런 데 품에 안고 있던 아기가 자꾸 소리 내 어 우니까 승객들도 불평을 했습니다. 그 래서 존슨은 아이를 번쩍 안고 일어서서 승객들에게 소리쳐 사과의 말을 하였습 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아이가 엄
마를 찾으며 이처럼 울고 있는데 이 아이
엄마는 지금 뒤 화물 칸 관 속에 누워 있
습니다. 저는 제 아내를 고향 언덕에 묻
어주려고 아내의 관과 함께 고향으로 향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 대단히 죄송 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승객들은 숙
연해졌고 아무도 더는 불평하지 않았습
니다. 후에 존슨은 존스 홉킨스 대학에 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인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과 교수로 봉직했으며 78 세까지 살며 많은 시와 글을 썼습니다. 그 중에서 매기의 추억은 우리에게 심금 을 울려주는 아름다운 노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한 가지만이라 도 간직한 사람은 생의 어떤 위기도 극복 해 나갈 수가 있다.”솔로몬은 성경 아가 서에서 사랑은 죽음같이 강한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 한 것임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삼키기에 강한 것이라 고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사랑은 죽음보 다 강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에서 우 리는 이것을 분명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 까? 당신이 위해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는 대상을 한 사람이라도 갖고 있다면 당신 은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8 www.juganphila.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 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 기 아아 희미한 옛 생각, 동산 수풀은 우 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 방아 소리 그쳤다.
문의
불문하고 자기 관리가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요즘, 많은 사람들
자신의 외모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자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얼굴 부위는 겉으로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분 인 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추세다. 대개 젊은 연령층은 여드름이나 잡티, 제모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다. 중장년층은 주름과 처진 피부 관련 개 선 방법에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곤 한 다. 전 연령층에서 관심도가 높은 피부 과 시술 분야로는 필러, 보톡스를 꼽을 수 있다.
이전에는 외모의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 을 시도하는 사례가 비교적 많았으나, 최 근에는 보톡스나 필러 등 간단한 피부과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바쁜 일상 생활을 보내는 와중에도 짧은 시간과 다소 적은 비용을 들여 외모 개선이 시도해 볼 수 있어서다.
필러·보톡스
보톡스는 주름을 필러는 볼륨을
전문가들에 의하면 보톡스는 보툴리늄
독소를 인체에 독작용을 일으키지 않도
록 극소량만 사용해 제조한 약품이다. 얼
굴에 주름을 생기게 하는 안면 근육을
마비시킴으로써 근원적으로 주름이 생
기지 않도록 한다. 흔히 이마나 미간, 눈 가와 콧등 주름 개선에 사용된다. 또한 근육의 볼륨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활용
돼 발달한 승모근, 사각턱 및 종아리 근
육의 개선도 가능하다. 필러는 함몰된 부위에 자연스럽게 볼륨 을 채울 수 있는 주사 방식의 시술이다.
인체 내에서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쉽 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대 중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코와 팔자 주름, 그리고 이마는 물론 애교살과 입술 이 대표적인 시술 가능 부위라고 전문가 들은 설명한다. 세종시 삼성필성형외과의원 이건석 원 장은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필러와 보톡 스 시술은 약물을 활용한 의료 행위인 만큼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을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의료진의 노하 우와 주입하는 약물의 양 등에 따라 시 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이
고 만족스러운 외모 개선을 위해서는 담 당 의료진의 임상 경험은 풍부한지, 약물 은 정품, 정량을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 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의와 꼼꼼히 상의하기 보톡스 시술은 부작용도 거의 없고 절 개 없이 주사를 통해 큰 변화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 쉽 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입주위, 눈밑 잔주 름시술 등 세밀한 부위에 알맞은 양의 보 톡스를 주입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 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의 근육에 대한 상세한 해부학적 지식과 보톡스 시술에 대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더욱이 보톡 스는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 기 때문에 시술 이후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를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 보톡스를 주 입할 때도 근육이 이완되고 나서의 미용
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 하여 섬세한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89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한국어 예약
(646)884-1235 남녀노소를
한
이
시술, 정품 및 정량 사용이 기본
온전한 사랑이 라 사랑은 항상 오래 참고 또한 참으로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 지 아니하네 사랑은 교만하지 않고 또한 무례히 행 동 않고 자기 유익을 구치 않고 성내지 아니하네 사랑은 남의 악한 것을 기억하지도 아 니하며 불의한 것을 기뻐 않고 진리로 기 뻐하네 사랑은 무슨 일에 참고 또한 범사에 믿 으며 범사에 항상 바라면서 범사에 견디 도다 (후렴) 형제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사랑하자
사랑의 주님 계명을 지켜 힘써 사랑하 자.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요?
이 질문, 참 어렵지 않나요?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나에게 잘한 사람이나 불편한 사람일지라도 사랑해
야 합니다. 이건 완전히 성경에 나와있어
그대로 행하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말 같기도 합니다. 부담스럽지만, 하나님이 서로 사랑하라 니까, 힘들지만 노력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단어 앞에 맹목적인 것이 자녀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자녀의 사랑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 다 라는 아들의 고백이 새삼스럽습니다.
내가 키우던 아들이 어느새 장가를 가 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라고 말합니다.
내 믿음 보다 한 수 위인 것을 느낍니다.
내가 맹목적으로 사랑했던 그때에는 그것이 (아이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숭배인 것조차 깨닫지 못했으니까요.
나도 그랬으니 아들이 손녀에게 하는 사랑은 분명 맹목적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자식에게, 손녀에게는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입니다. 몇 일 동안 함께 했던 손녀의 얼굴이 아 른거립니다. 보고싶다, 우리 첫 손녀 세 희!!!
아침에 공항에서 헤어졌는데, 벌써 보 고, 손녀를 자랑하고 싶다. 하나님과의 사랑도 이와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그 분에 대해 이 야기 하고싶고, 고백하고 싶고, 만나고 싶 고, 그래서 만날 하나님을 늘 기다린다. 기도 중에, 만남 중에, 말씀 속에서, 어 떤 이와의 대화 속에서,,,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90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서로사랑하자 가사입니다. 2023년 사 랑으로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우리 할 일이 무엇인가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나님은 곧 사랑이요 주 예수님도 사 랑이라 성령 받은 자 큰 증거는
시작합니다.
서로 사랑하자!!!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겐 2022년 은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투자자는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고 신문과 방송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한다. 그러나 미래 특히 주식시장을 예측한다 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2022년 연초에 각 중요 금융 기관에 서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을 예측한 것 을 상기해 보자. 2022년 말 주식시장 (S&P 500)이 3,839로 마감되었다. 골드만 삭스와 USB는 2022년 말에 5,100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것은 주식시장 7% 상승을 말하는 것이 다. J. P. Morgan은 5,050으로 예측하며 연준에서의 움직임이 이미 주식가격에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Bank of America는 2000년 폭락과 유사점이 다분히 있다고 언급하며 주식시장 하락을 언급 하면서 4,600으로 예측했다. 이것 역시 실제와는 약 760 차이가 난다. 모건스탠 리는 4,400으로 예측한 것도 실제보다 9% 하락이다. 이처럼 일반인보다 뛰어난 정보력과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있어도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주식 전문 가(?)는 올해의 주식시장을 다시 예측한 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정확히 언제 폭락
하고 얼마 동안 침체하고 있는지 분명 아
무도 모른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폭
락을 준비하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
하면 주식시장 폭락 자체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손실한다.”고 피델리
티에서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며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형성했던 펀드 매니저 피
터 린치(Peter Lynch)의 투자 조언이다. 일반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
식시장 통계를 참고해 본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 주식시장이 하락한 해는 16번 이 된다. 72년 동안 주식시장이 2년 연
속 하락했던 적은 2번(1973-1974, 2002003) 있었다. 주식시장이 2년 연속 하
락하는 확률은 단 9%라는 뜻이다. 그리 고 하락한 후 그다음 해에 주식시장이 20% 이상 상승했던 적은 10번이나 된 다. 주식시장 과거가 되풀이된다는 보장
은 없지만, 투자자에게 큰 지침을 제시해
준다. 주식시장에 어느 2년간 나의 돈이 투자되어 있으면 원금보다 높아질 확률 이 80%가 되고 6년간 투자되어 있으면 90%가 되며 16년간 투자되어 있으면 원 금보다 적어질 확률은 0%가 된다. 주식시장에 장기간 투자할수록 원금보 다 적어질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같은 기간 주식시장이 창출하는 수익률을 받 을 수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지난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작년 약 20% 폭락을 포함해서 12.52%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사람들의 일상생 활에 큰 변화는 없다. 기업은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생 산한다. 기업의 주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 니고 실제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다시 말 해서 기업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기 업은 경제의 기본이며, 경제는 발전의 원 동력이 되는 것이다. 주식 투자하면 일반 투자자는 주식 가 격만을 계산한다. 그러나 2022년에 500 대 기업이 주식배당금으로 $561 billion 을 지급했다고 월스트리트(Companies
spend record amounts on dividends, despite looming downturn, Mark Maurer, WSJ, December 30, 2022)지 가 발표했다.
주식배당금은 주식이 폭락해도 받는 수익이다.
어느 비즈니스나 자금 동원(Cash Flow) 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제품을 연구해 서 생산하고 직원들 봉급도 지급해야 하 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 경제 침체기 (Recession)가 온다는 침울한 분위기에 서 대다수(373개)의 기업이 주식 배당금 을 지급했다는 것은 현금 보유가 원만하 고 경제 활동이 완만할 것을 기대하기 때 문이다. 참고로 2021년에도 $511 billion 을 지급했다. 이런 놀라운 주식배당금 혜 택을 받은 사람은 500대 기업에 꾸준히 투자한 투자자만이 받은 것이다. 실리콘 밸리 지역 기업은 직원을 줄이 고 있지만, 실업률은 최저점에 머무르고 있다. 주위에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 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높은 고용 과 임금으로 소비는 꾸준하다. 기업의 소 비 역시 꾸준하다. 이러한 요소가 경제 침체기로 이어져도 가벼운 침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 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1/16/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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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와 낙관적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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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의 아침 습관 5가지
아침 미지근한 물...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촉진 병으로 수십 년 간 누워 지내면 100세 를 넘어도 ‘장수’의 의미가 옅어진다. 자 녀 등 가족들도 힘들다. 신체, 정신이 모두 건강해야 ‘건강수명’ 을 누리는 것이다. 요즘은 일반적인 장수 보다 건강수명을 더 중시한다. 90세, 100세를 넘어도 몸, 정신이 건강 한 분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모 두 일반화할 순 없지만 좋은 점은 참고할 만하다. 이미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다시 알아보자.
◆ 아침 스트레칭 빼놓지 않는 이유 건강수명을 누리는 분들은 아침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거의 빼놓지 않는다. 1920년(103세)에 태어난 김형석 명예교 수(연세대 철학과)도 인터뷰 때마다 스트 레칭을 강조한다. 물론 이분의 습관을 무조건 따라할 순 없다. 손으로 팔, 다리 등 온몸을 주무르 면 잠자는 동안 정체됐던 혈액의 순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마사지 의 건강효과와 비슷하다.
부상 방지를 위해 강하게 기지개를 펴
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한다. 중년이라
면 잠자리에서 엉덩이, 허리를 드는 브릿
지 자세를 하면 허벅지, 엉덩이 근력 운
동 효과도 있다.
◆ 미지근한 물 마시기…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혈관 건강 7~8시간 자는 동안 몸에 수분 공급이
끊긴다. 그럼에도 땀, 분비물 등으로 수 분은 끊임없이 배출된다. 위에 자극이 덜 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밤새 쌓인 몸
속 노폐물을 내보내고 신진대사가 활성 화된다. 몸에서 오래된 물질을 새것으로
바꾸는 과정이 신진대사다. 수분이 모자 라 끈끈해진 피도 잘 흐른다. 이른 아침 에는 혈관병(뇌졸중, 심장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피가 끈끈해져 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침은 꼭!… 식이섬유+단백질+비 타민+탄수화물 고루 든 식단은? 아침 식사는 오전 활동에 필요한 에너 지를 공급한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탄수 화물도 먹어야 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피하면 두뇌 활동 등 일의 효율이 떨어진 다. 3대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다. 예를 들면 채소-과일 샐러드( 식이섬유, 비타민), 달걀(단백질, 지방), 요 구르트(칼슘, 단백질), 견과류(혈관에 좋 은 불포화지방산), 통밀빵(탄수화물, 불 포화지방산) 등이다.
◆ 블랙커피 한 잔 또는 반 잔… 집중력, 배변 활동에 도움 커피의 효과는 여전히 논란이 많지만 위염, 위궤양 등이 없다면 블랙커피 한 잔 또는 반 잔을 마시면 집중력이나 배 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로 어 느 정도 위를 채웠다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 점막을 크게 해치진 않는다. 커피 속
의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 는 가스트린이 장을 자극해 화장실에 가 게 만든다. 건강수명을 위해선 쾌변도 매 우 중요하다.
◆ 부지런히 몸 움직이기… 업, 산책, 비탈길 오르기 등 건강수명을 누리는 분들은 “먹었으면 움직인다”가 철칙이다. 아침을 먹고 눕거 나 소파에 앉아서 TV만 계속 보지 않는 다. 무엇이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가 사 활동, 산책, 더 나아가 다리 근력 향상 을 위해 동네의 비탈길도 오른다. 우리 할 머니들은 평생 헬스클럽 운동과 거리가 멀어도 건강수명을 누리는 분들이 많다. 모두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분들이다. 사실 위의 생활습관은 은퇴한 분들의 일정이다. 바쁜 직장인은 아침 식사도 건 너뛰는 경우가 많다. 다만 조금만 일찍 일 어나면 천금같은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스트레칭, 식사는 충분히 할 수 있 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걷기 운동, 계단 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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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 케일, 시금치, 아몬드... 몸에 좋지만 신장 결석 위험도
최악의 통증을 일으키는 병은 무엇일 까? 신장이나 요로 ‘결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말 그대로 돌처럼 굳은 물
질이 소변이 흐르는 가느다란 요관, 요도 에 끼어 엄청난 아픔을 유발한다. 경험 자들은 “태어나서 처음 겪는 통증”이라 고 말한다. 특정 음식을 즐기면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다. 결석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신장 결석, 요도 결석...왜 생기나? 신장 결석은 소변 속의 수산 칼슘 등이
돌처럼 굳어서 콩팥 안에서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킨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은 요관을 따라 이동한다. 작은 결석
은 소변을 통하여 저절로 배출되지만 큰
것은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장 결석의 80%는 칼슘이 주성분이 다. 과일, 채소에 많은 수산 칼슘이 가장
많고 다음이 인산 칼슘이다. 특정 음식
물이나 비타민 D의 과다 섭취, 대사 장
애가 소변 속 칼슘과 수산의 농도를 높
여 결석을 만든다. 요산 결석은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형성되는 요산에 의해 만
들어진다. 고단백 식사를 계속하면 생길 수 있다.
◆ 신장 결석 위험 높은 음식은?...시금
치 + 두부 조심
신장, 요로 결석 위험이 높은 음식은 칼
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만드는 수산이
많은 식품들이다. 대황, 케일, 콩, 시금치, 고구마, 아몬 드, 참깨 등이 다. 이 음식들 은 일반적으
로 건강에 좋지 만 신장 결석 유전이
나 본인이 결석을 앓은 적 이 있다면 잘 고려하여 섭취 해야 한다(질병관리청 건강정
보). 너무 짜게 먹으면 염분(나트륨)이 소 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켜 결석이 잘 생길 수 있다. 특히 시금치는 두부와 함께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시금치에 많은 수산이 칼슘과 결합하면 수산 칼슘으로 변해 몸속에서 돌처럼 굳 어져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농림수산식 품교육문화정보원). 육류 위주의 식사는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을 늘리고 구연 산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과도한 육류 섭 취는 자제해야 한다. ◆ 수분 섭취 중 요...물, 생배추, 과일 등 수분 많은 음식 몸속에 수분 이 모자라면 소변 이 농축되어 결석을 만드는 여러 물질의 농도 가 높아진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소
변을 자주 보게 되면서 결석 예방은 물 론 이미 만들어진 결석도 소변으로 빠질 수 있다. 결석 위험이 높은 사람은 소변 색깔이 무색에 가깝도록 충분한 물을 마 시는 것이 좋다. 짙은 소변은 여러 물질 이 농축된 소변으로 수분이 충분하지 않 다는 의미다. 다만 결석 위험이 낮은 사 람은 지나치게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 생배추, 과일 등에도 수분이 많다.
◆ 레몬, 오렌지, 귤...“결석 예방 위해 구연산 많은 음식 드세요” 구연산(시트르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 한다. 소변에서 구연산 농도가 낮은 경우 결석이 잘 생긴다. 구연산은 레몬, 오렌 지, 귤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다. 레 모네이드, 레몬 주스나 오렌지 주스도 도 움이 된다. 다만 공장을 거친 가공 주스 의 경우 구연산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 다. 100% 과일 주스를 표방해도 온전한 생과일 성분이 들어 있는 게 아니다. 각 종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적지 않다.
예방을 위해 음식 섭취가 매우
요하다. 생채소, 과일 등 천연 식품이 아 닌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은 성분을 반 드시 살펴야 한다. 낯선 물질들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무서운 혈관병을 일으 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 포장에는 나 트륨(염분),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몇 % 들어 있는지 표시되어 있다. 성분을
잘 살펴 제품을 구입하면 건강에 큰 도
움이 된다.
◆ 식품 구입 시 성분표 살피면… 뇌
졸중 위험 61% 감소
학술지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를 보
면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성분(영양 표
시)을 잘 살피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5∼2019년)에 참
여한 1만8129명(만 40세 이상)을 대상으 로 분석한 연구다. 그 결과, 식품을 살 때
성분을 살피는 남성의 뇌졸중 유병률은 성분표를 모르는 남성보다 61% 낮았다. 또 3명 중 1명은 성분표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성분 표시를 알고도 확인하지 않 는 비율도 전체의 45%였다. 실제 식품 구 입 시 성분표를 살펴서 구매 여부를 결정 하는 비율은 전체의 17%였다. ◆ 혈관 건강 위해… 육류의 비계 외 에 과자 등 가공식품 조심해야 가공식품 포장지에는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 롤, 나트륨 등의 함유량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
증) 판정이 나왔다면 성분을 잘 살펴야 본격적인 혈관병(심장병, 뇌졸중) 예방
에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산은 몸에 나 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포화지방을 많
이 섭취하면 피가 탁해지는 이상지질혈
증이 생기기 쉽다. 포화지방산은 육류의
지방, 닭고기 등의 껍질 외에 버터, 팜유 등으로 만든 과자 등 가공식품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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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통증
혈관 건강 위해 ‘이것’ 꼭 봐야 하는 이유, 몸의 변화가? 가공식품 성분표
위험, ‘이 음식’ 먹으면 어떤 변화가?
잘 살피면 뇌졸중 위험 61% 감소 질병
중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96 www.juganphila.com
걸렸을까? 평균수명
이 늘면서 치매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삶의 질을 파괴하는 치매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치매의 ‘이 징후’… 잘 들려야 인지 기능 유지, 왜?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알츠하
이머병, 혈관성, 알코올성 등 다양하지만 무려 10%에 육박하는 징후가 청력 장애 다. 잘 듣지 못하면 뇌에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청각 담당 뇌피질이 위축될 수 있다. 안 들리니 듣기 위한 행위에 너 무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인지 기능이 떨 어지기 시작한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 (JAMA) 신경과 판에 모두 12만 7000여 명을 최장 25년 간 추적 관찰한 치매
여러 이유로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치매 예
방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
회보'(Annals of Neurology) 최신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진단 전에 가
장 많이 겪은 질환은 난청(39%) 이었다. 이어 요실금(23%), 우 울증(11%)이었다.
◆ 국내 여성 치매 환자 수… 남성의 2배, 이 유가? 국내 여성 치매 환 자 수는 남성의 2배
에 육박한다. 이를 폐경 후 사라지는 에 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주목하는 시각 이 있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지만 골 다공증 환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 과 유사하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뼈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치매와 밀접한 신경 세포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런 보호막이 없어지면서 갱년기 여성의 혈관병, 골다공증 그리고 치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 인지 기능에도 영향 여성은 여러 갱년기 증상 중 감정조절 장애, 우 울감, 수면장애 등 도 겪는다. 이 가 운데 주의할 질 환이 우울증이 다, 치매의 강력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이 기 때문이다. 울적한 마음이 악화되어 우울
증으로 발전하면 불면증을 겪는 등 건강 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증상이 장기화 되면 인지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치매 위 험이 높아진다. 우울증은 정신력과 관계 없다.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정신건강의 학과 전문의와 상담해서 조기에 완치해 야 한다.
◆ 콩류, 운동, 일기 쓰기 등… 중년도 치매 예방 노력해야 신경세포 보호에 좋은 식물성 에스트 로겐(이소플라본)이 포함된 콩류를 자주 먹는 게 좋다. 특히 대두에는 콜린 성분
이 포함된 피트산(Phytic Acid)이 있어 세포막의 회복을 도와 알츠하이머성 치 매 예방에 기여한다. 혈관성 치매 예방 을 위해 혈관에 좋은 올리브유, 들기름, 등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등), 통곡류, 견 과류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알코올 성 치매를 의식해 음주는 절제한다. 운 동 등 몸을 자주 움직이고 하루의 일과 를 기억하여 정리하는 일기 쓰기도 큰 도 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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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장애, 우울증, 혈관병... 중년도 치매 예방 주목해야 가족도 힘들게 하는 치매는 노인들만의 병이 아니다. 뜻밖에 50~60대 환자들도 꽤 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젊은’ 환자가 요양병원에 있는 걸 보면 서글퍼진다. 왜 이른 나이에 치매에
관
지
생률이
다.
련 논문 31건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실렸 다. 그 결과, 보청기나 인공 와우 이식과 같 은 청력 장애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기능 장애 발
19%, 치매 발생률은 17% 낮았
중년에 벌써.. ‘이것’이 치매 징후, 뇌에 좋은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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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편도는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반 응하고, 주로 점막 표면을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입니다. 흔 히 말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목젖 양 쪽에 동그랗게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 밖 에도 혀 뒤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띠는 설편도가 있고, 목젖과 연구개 뒤쪽 콧 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로 인두편도, 혹 은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편도조직이 있 으며,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의 개 구부 주위로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전 체적으로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통 로를 둥글게 감싸는 모양을 하고 있어 서 Waldeyer환(Waldeyer's ring)이라고 도 하며,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항원에 반응합니다. 즉, 항원을 조직 내로 유입
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면역글로불린
A(immunoglobulin A, IgA)와 다양한 면 역 조절 인자들을 만들어 분비합니다. 편
도는 출생 시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8~9
세까지 커지다가 11세 이후에는 점차 크 기가 감소합니다. 면역학적으로는 4~10 세에 가장 활발합니다. 편도염은 편도 및 편도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 는 말입니다. 원인 1. 급성 편도염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 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 균이나 폐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
재하며, 비말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인플 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 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도 편 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학동 기 전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편도염 이 흔하고, 학동기에는 세균성 편도염이 흔합니다.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대개 급성 기에는 목 통증, 고열, 오한이 있고, 두통, 전신 위약감, 관절통 등 전신증상이 함 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안을 보면 편 도가 커지면서 주위가 붉게 충혈되고, 편 도 표면에 부분적으로 희고 노란 삼출액 이 붙어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목의 림프절이 같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턱 아래쪽이나 목의 측면에 작은 멍울들 이 만져지고 누르면 통증을 느낄 수 있 습니다.
2. 재발성 급성 편도염 1년에 6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3 년 연속 3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 우 재발성 급성 편도염으로 정의합니다.
3. 만성 편도염 급성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인 편도 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 만성 편도염이 라 합니다. 급성 편도염 증상이 자주 반 복되거나, 전신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균 은 급성 편도염과 비슷하나 그람양성균 이 많습니다. 만성 편도선염 환자에서 가 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통입니다. 그 외에 연하곤란이나 구취를 호소하기 도 합니다.
4. 편도결석
편도의 표면은 화산구와 같이 파인 부
분이 많아서 이곳에 크기와 모양이가 다 양한 침착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
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이곳에 축적되어 세균의 작용으로 단단한 돌처럼 변한 것 을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성인에게 많 고, 인후통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 습니다. 환자분들은 입에서 악취가 나고, 냄새가 고약한 하얗거나 노란 덩어리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때 편 도를 자세히 보면 편도 결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결석을 제거하고 가글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구강 악취, 이물감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편도 절제술)를 고려합니다.
5.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어렸을 때 급격히 커지다가 성인 이 되면서 점차 퇴화하는 기관입니다. 아 데노이드는 만 3세경에 가장 커지고, 구 개편도는 만 5세경에 가장 크며, 12~13 세 이후에는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됩 니다. 비정상적인 편도 혹은 아데노이드 비대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복되 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아데 노이드 비대증이 심하면 코막힘과 함께 고막 안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무호흡증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 로 콧물을 흘리거나 입으로 숨을 쉽니 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코가 넓어지고 코입술 주름이 없어지며, 위쪽의 앞니가 튀어나오면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특징적인 얼굴 형태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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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 한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편 도염 초기에는 편도 자체의 비대로 편도 의 크기가 커질 수 있으나, 염증이 계속 되면 흉터처럼 딱딱해져 오히려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크기는 중요한 소견이 아닙니다. 과거에 잦은 편도염의 경력이 있고, 만성적인 구강 통증과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있으면서 편도의 염증 소견이 보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
이 계속 커져 있고 통증을 동반한 경우 에도 다른 원인이 없다면 만성 편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검사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
러나 아데노이드는 입을 통해서는 보이
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커져있는 아
데노이드를 확인하려면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거나 단순 방사선 검사
(X선)를 합니다. 그 밖에 편도 주위 농양
이 의심되거나 염증이 더 퍼져 심경부감 염이 의심되면 농양과 염증의 정도를 판 단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 필 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 정도를 파악하고 합병증을 검사하 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하거나,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세균배양검사
취하는 것이며, 가글 등으로 구강을 청결 히 유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 통 증으로 식사를 못 해 탈수가 심하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입원 치료가 필요 하지는 않습니다.
2. 항생제 치료
세균성 급성 편도염에는 전문의의 진료 하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의 목적은 화농성 부작용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세균의 감염 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사용 기간은 약제 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일 정도 사 용합니다.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충분한 기간 동안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 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절제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설편도를 제 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는 편도절 제술과 아데노이드절제술을 동시에 시행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은 아데노이드 가 퇴화되어 있으므로 대부분 편도만 절 제합니다.
1. 편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재발성 편도염: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1년에 6회 이상 또는 최근 2년 간 1년에 3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한 경우
• 만성 편도염: 지속되는 구취, 인후통, 통증이 있는 경부 림프절 염증 등
• 편도주위농양이 반복되는 경우
• 편도 비대로 인한 심한 코골이나 수 면 무호흡증
• 편도 비대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 또는
안면골 발달 장애
• 일측성 편도 비대가 있는 경우 악성 종
양 감별을 위해
• 편도염에 의해 전신적 문제(열성 경련 등)가 동반되는 경우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2 www.juganphila.com 건강 납니다. 염증 등으로 구개편도가 아주 커지면 호흡곤란이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편도염은 대부분 병력 청취와 간단한 신체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 러운 목통증 등 특징적인 증상에 하얀 딱지를 동반한 편도의 충혈이 보이고 편 도가 커져있으면 급성 편도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 편도염은 편도 주변 에 화농성 물질이나 치즈 모양같은 찌꺼 기가 보일 수도 있으나,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필요할 수 있 습니다. 한쪽 편도만 커져 있거나 잘 치 유되지 않는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는 종 양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1. 보존적 치료 급성 편도염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 만, 심해지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 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급성 편도염의 보 존적 치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2. 아데노이드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만성 삼출성 중이염
• 만성 코막힘과 구강호흡
• 심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 두개안면 발달이상 편도 절제술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재발 성 편도염입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반복 되는 편도염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 고 불편해하는가에 따라 수술을 결정합
니다. 편도염은 걸릴 때마다 몸살과 식사 를 하기 힘든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이 견디기 힘들거나, 어린이가 잦은 고열로 결석이 많다면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편도 절제술 후 반
복되는 편도염의 횟수와 강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편도주위농양이 있었던 환
자는 예방적 편도절제술이 추천되며, 치 과에서 치아 교정 혹은 안면 발달장애
교정을 위해 편도절제술을 요청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절제술은 대개 편도수술
과 동시에 시행하나, 2~3 세 정도의 어
린 아이는 아데노이드 비대가 심해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는 경우에 증상 호전
을 위해 아데노이드만 제거하기도 합니
다. 소아에서 아데노이드 절제술의 가장
흔한 적응증은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코골이 혹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이며, 삼출성중이염이 반복되는 경우에
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이는 귀인두관 을 통해 코 뒤쪽의 공간인 코인두로 연 결됩니다.
3. 수술 방법 편도 절제술 또는 편도아데노이드 절제 술은 대개 입원하여 전신마취로 진행합
니다. 드물게 당일 퇴원하는 경우도 있으 나, 보통 2박 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 니다. 전신마취를 위해 수술 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피검사, 가슴 X-선 촬영, 심전도 검사)를 시행합
니다. 구개편도는 주변 근육과 뚜렷한 막 을 경계로 하므로 전기 소작기 등을 이용 하여 피막을 따라 전체를 제거합니다. 미 세흡입분쇄기를 이용한 피타(PITA) 수
술은 편도 조직을 제거하고 근육과 붙어 있는 피막은 일부 남기는 수술 방법입니 다. 편도 주위 근육의 손상을 줄여 출혈 과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병증 1. 국소 합병증 편도염의 국소 합병증으로 비교적 흔한 것이 편도주위농양입니다. 감염이 심해 지면서 편도 뒤쪽으로 염증이 퍼져 편도 주위에 고름이 차는 병입니다. 대개 한쪽 에 생기며 심한 통증과 귀가 아픈 증상 을 호소하고, 열이 나면서 오한이 동반됩 니다. 삼킬 때 통증이 심해 침도 삼키기 힘들고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며, 입안이 심하게 부어 발음이 제대로 안 되고 음성 이 변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감염이 퍼져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아 야 하며, 대개 고름을 빼내야 합니다. 어 른은 부분 마취하에 바로 시행할 수 있 으나, 어린이는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부은 편도선 위쪽에 작은 절개를
넣어 고름 주머니를 터뜨리고 고름을 빼 내는 것으로, 배농이 제대로 되면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 등이 금방 좋아집니 다. 절개하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배농 하기도 합니다. 배농을 하더라도 완전히 낫는 데는 대개 1주일 이상이 소요되며,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전신 합병증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에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급성 류마티스 열과 연쇄상구균성 사구체신염이 있습 니다. 대개 어린이에서 연쇄상구균 감염 후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류마티 스열은 연쇄상구균 감염 1~5주 후에 심 장, 관절, 중추신경계, 피하 조직에 염증 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수 주 후 완전히 회복되지만, 연쇄상구균 성 인후염이 다시 발생하면 재발할 수 있 고 드물게 심장 판막 이상으로 심부전증
이 올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성 사구체 신염은 연쇄상구균 감염 1~2주 후에 면 역복합체가 신장에 염증을 일으켜 핍뇨( 하루 총 소변량이 400cc 미만으로 줄어 드는 것), 부종 등이 일어나는 병으로 대 부분 적절한 치료만 하면 수주 뒤에 회 복됩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3 www.juganphila.com 건강
끗이 씻고 물기를 뺀 후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Step 3 낙지는 먹물 주머니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
과 밀가루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다음 끓는 물에 30
초 정도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tip. 낙지의
크기에 따라 익히는 시간을 가감해 주세요)
Step 4 부추는 송송 썰어 간장 양념 재료에 섞어주 세요.
Step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과 간장, 맛술을 넣 어 볶다가 매생이를 넣어 섞은 후 다시마 육수를 부어
끓여주세요. (tip. 밥물은 1:1동량을 넣거나 매생이와 낙
지의 수분을 감안해서 1:0.9로 잡으셔도 돼요.)
Step 6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줄여 15분정 도 익힌 후, 밥이 되면 불을 끄고 낙지를 얹어 5~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tip. 솥밥에 간장 양념을 곁들여 맛있게
레시피
Step 1 오징어는 잘게 썰고 달래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2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채반에서 물기를 빼주 세요.
Step 3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불린 쌀을 넣고 볶다가 멸치 다시마 물 ⅓ 컵을 붓고 물기가 없을 때까 지 볶아주세요. (tip. 쌀은 1~2시간 정도 불려 사용해 주세요)
Step 4 볶은 쌀에 손질한 오징어와 콩나물을 올린 후 청주를 뿌리고 멸치 다시마 물을 부어 포일로 감싸 주세요.
Step 5 법랑 접시 위에 내열 용기를 올려 광파오븐 수 동요리 <오븐>에서 230도로 30분간 익혀주세요. 포일 을 덮은 채로 오븐 안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Step 6 볼에 송송 썬 달래와 양념간장 재료를 넣고 섞 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Step 7 완성된 콩나물밥에 달래장을 곁들여 맛있게 즐겨주세요.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4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매생이 낙지 솥밥 재료 기본 재료 ................................................................ 3인분 낙지 ............................................1마리(작은 낙지 2마리) 매생이 60g 쌀 2컵 부추 또는 쪽파 반줌 다시마 육수 2컵 간장 1/2큰술 맛술 ........................................................................... 큰술 참기름 1큰술 밀가루 약간 소금 약간 간장 양념 재료 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들기름 1/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약간 레시피 Step 1 쌀을 씻어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 를 빼주세요. (tip. 기호에 따라 쌀과 찹쌀을 섞어 만들 어도 좋답니다.) Step 2 매생이는 고운 체에 받쳐 물에 여러번 헹궈 깨
콩나물밥과 달래장 재료 기본 재료 2인분 쌀 1컵 다시마 물 ............................................................1+⅓ 컵 콩나물 150g 오징어 1마리(200g) 달래 ..반
참기름 1작은술 소금 한꼬집 양념간장 재료 고춧가...............................................................½ 작은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즐겨주세요.)
줌(40g)
올리고당 1작은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후춧가루 약간
With This …
물빛 하늘이 네모지게 오려져서 거기 걸려 있었다. (p.360)
화장실도 못 가고 단숨에 읽었다. 한 줄 한 줄 읽는 동안 목이 탔다.
써커스에 몸을 담은 사람들만 광대인 가.
우리는 모두 하늘을 천막으로 땅을 무 대로 삼은 광대들이 아닌가.
서로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던 동일과 이별을 하고 매일 목욕을 하고, 가방 가득 아이에게 줄 옷을 뜨게질을 하며
아비에게 보낸 석이가 어미를 찾아오는 날을 위해 하루 하루를 연명하던 석이
네에게 석이는 찾아 왔을까.
돈을 쫓지도 않았고 명예를 쫓지도 않
았던 마술사 윤재는 평생을 남의 눈을
속이는 마술을 하며 살아온 윤재는 결
국 자기의 삶이 큰 속임수라는 것을 알
게 된건가.
사랑을 하려다 사랑에 멍들은 하명과
지혜는 어느 날. 어느 시간. 어느 곳에
서 다시 만나게 될까.
보통 사람의 허리춤께 밖에 닿지 않는
난장이 칠룡이는 어머니에게 돌아가 죽
었을까.
가슴이 아프다가 울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부분이 있었다.
써커스 단원들의 일당을 반띵하는 광
표. 그날 매표액이 7만원이면 일당을 2
백원을 줘야 하니까 오늘 매출액은 6
만 4천원이라고 속이고 반일당을 지급
하는 꼼수.
그 꼼수를 알면서도 그나마의 일거리
를 놓칠까봐 광표편에 붙어서. 자기들
의 권리를 포기한 비겁한 인간들.
그 권리를 찾으려고 온 몸 던지는 사 람들.
우리나라 써커스단은 그리 좋지도 않은
부초 / 한수산
공연자리 하나 얻으려고 사력을 다하 는 데 외국 써커스단이 오면 특별한 배 려로 서울운동장을 내어주는 좋은 나
소설 끝에 광표가 쫄딱 망해버렸으면 속이 시원했을텐데.. 아쉽다. 한정화 (줄리아나 리) C:267-4616128, O:302- 239-3000 (회사로고 랑. 다른 로고 작게 넣어주세요)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5 www.juganphila.com
라. 쓰다. 세월이 멈춘 걸까. 거꾸로 흐르는 강물 에 세월이 빠진 걸까. 그때도 꽝꽝 벌어서 쌓아 놓고 사는 높 은 님네 아닌 바에야 너나 없이 며칠 벌 어 며칠 먹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긴 장마가 걱정이기는 매일반이로구나. 장 마 한번 지면 당장 생활을 밀고 가던 두 바퀴가 헐렁헐렁 빠져나가는 이 하 루하루의 삶이 빗발처럼 가슴을 두들 겨왔다. 목숨이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도 잠깐 하루 볕 나들이 길 같았으면 오죽 좋 으랴. (p.86) 이랬는데 지금도 그때처럼 평민들의 생활은 바람에 불려가는 것 도 아니고, 흐르는 물을 따라가는 것 도 아니고 응어리진 가슴이 세월을 넘 는다.(p.218) 자기가 가진 거 남김없이 다 털어 서 살고 있다. 저마다 있는 힘을 다해 서.(p.360) 문학 탐구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6 www.juganphila.com
산정기준 소득 10%서 5%로 연방빈곤선 225% 아래는‘0’ 의견수렴 후 연말 시행 결정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정부에서 학비 를 대출받은 이들의 상환 부담을 더욱 줄 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추진했던 학자금 대출 탕감이 각종 소송 때문에 미뤄지고 있는 만큼, 교육부 규정을 바꿔 차용인들이 매월 갚 는 돈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미 대출을 갚고 있는 이들의 반 발이 심할 것으로 전망돼 실행 여부는 미 지수다. 교육부는 10일 ‘연방 학자금 상환 구제 안(Income-Driven Repayment·IDR)’의 상환액 산정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 했다.
IDR은 저소득층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했다. 특 히 IDR 중에서도 개정된 ‘버는 만큼 내 는 안(REPAYE: Revised Pay As You Earn)’ 제도를 손본다는 계획이다.
발표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월 상환액
산정기준을 현행 소득의 10%에서 5%로 낮추기로 했다.
매월 부담액이 절반이 되는 셈으로, 연 소득의 5% 미만을 20~25년 갚고 남는 대출 잔액은 탕감받을 수 있다. 특히 연
방 빈곤선의 225%(개인 연 3만600달러, 4인 기준 연 6만2400달러) 미만을 버는 경우 매달 학자금 대출을 전혀 갚지 않 아도 된다. 돈을 갚지 않아도 잔액에 이자도 붙지 않는다.
교육부에서 제안한 이 초안은 연방관보
를 통해 게시되며, 30일간의 공개 의견수 렴 기간을 거쳐 교육부에서 최종안을 확 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일부 안 을 시행하는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커뮤니티칼리지 학자금 대 출자의 85%는 10년 이내에 갚을 부채 가 사라지고, 4년제 공립대 대출자는 연 2000달러가량 부담이 줄 것으로 추정했 다.
하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발 의견이 나오고 있고, 빚을 이미 갚은 이들에겐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어 실 제 시행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일부 대학은 학자금 대출 탕감까지 계산해 학비를 올리고 있 다”고 꼬집었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7 www.juganphila.com 교육
정이 발효될
방
의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규
경우, 사실상 저소득층은 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대출액을 거
갚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짜에 가까운 수준으로
18~24세 20%가 빚 독촉 시달린다 어반 인스티튜트 조사 발표 크레딧기록 없어 부채 늘어 카드빚 등 채권추심 상태 Z세대(18~24세) 5명 중 1명은 고물가 와 생활고탓에 불어난 빚더미에 시달리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싱크탱크 ‘어반 인스티튜트(UI)’는 크레딧 기록이 있는 18~24세의 약 20%가 크레딧 카드 빚, 자동차 융자, 소액 대출 등 부채 상환을 못해서 채권추심(collection) 상태에 있 다고 밝혔다. 특히 크레딧 기록이 거의 없는 젊은 성인들은 높은 이자율의 크레 딧카드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 60일 이상 크레딧카드 빚을 갚지 못해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 인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밀레니얼세 대(5%)였다. 그 다음으로는 Z세대 4.5%, X세대 3.5%, 베이비부머 세대 및 미응답 은 1.8% 순이었다. UI는 “연방 정부의 단기간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카드 연체 이자율 (APY)도 동반 상승한 탓에 카드 빚이 쌓 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 초년생들의 임금은 통상 낮은 수준인데 다 부채 관리에 서툴러서 크레딧카드 빚 감당이 버거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일반적으로 크레딧 점수가 낮을수 록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크레딧 기록이 짧은 젊은층이 그렇지 않 은 세대보다 APY가 더 높은 점도 빚더 미 청춘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테드 로스먼 뱅크레이트 선임 애널리스
트는 “신규 크레딧카드 신청자들의 APR
이 최대 3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금융업체는 고객의 부
채 상환 능력 검증 없이 크레딧카드를 마
구 발급하면서 빚더미 청춘 양산에 일조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UI는 “수입이
제한된 대학생들도 사전승인된 크레딧
카드 오퍼를 빈번하게 받는 게 현실”이
라고 강조했다. 젊은층에선 크레딧카드
와 결제 할부 방식이 비슷하지만 비교적
수수료가 적은 ‘선구매 후지급(BNPL)’
사용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BNPL도 크레딧카
드와 마찬가지로 연체 시 크레딧 점수가
떨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마셜 럭스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선임연
구원은 “BNPL은 법의 회색지대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크레
딧카드 사용 증가와 더불어 APY 상승
으로 소비자들의 부담도 동반 증가세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 르면 지난해 3분기 총 크레딧카드 빚은
9300억 달러나 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 비 15% 늘어난 값으로 20년래 최대 상 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APR의 평균치 는 19%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APY가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어서 젊은층을 포 함한 소비자들은 크레딧카드 부채를 신 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스먼 선임분석가는 건강한 채무 관
리를 위해 크레딧카드 한도의 30% 이하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경기침체에도 잘나가는 직업 10가지
식당서버 임금 30% 올라 프라이빗 뱅커 수요 증가 코로나 이후 미생물학자 수요↑ 심전도·설치 기술자도 선정돼
경기하강 등의 전망으로 인해서 감원 바람이 강한 가운데 경기침체에도 다른 직업보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 급여 정보 전문업체 페이스케일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간 업체에 보고된 급여 기록과 연방 노 동통계국의 자료를 기반으로 2023년 전 망이 탄탄한 직종 상위 10개 직업의 순 위를 선정했다. 즉, 경기침체에도 살아남 을 10가지 직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해당 직업들은 모두 업체가 조사 한 12개월간 두 자릿수의 임금 인상률 이 보고됐다. 1위는 요식업계의 서버로 코로나19 팬
데믹의 확산 완화 이후 근로자 수가 감
소하면서 지난해 연간 임금 상승률이 무 려 30%를 기록했다.
렉시 클라크 페이스케일 인사 부사장 은 “해당 직종의 인력 부족과 업체의 구
인 경쟁이 겹쳐 급여가 가파르게 올랐 다”며 “2023년 경기 불황이 오더라도 이 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다만 급여 중위 수치가 2만 달러 가 안 됐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점이다. 이어 2위는 프라이빗 뱅커였다. 최근 소 비자들의 개인 금융 관리 및 투자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경기침체에 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 특히 투자 상품의 변동성이 확대되 면서 프라이빗 뱅커의 역할이 커졌다는 것이다. 임금 수준은 9만3000달러였다. 페이스케일은 경찰, 소방관 등 응급 출 동인력(4위)과 심전도 기술자(9위), 설치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8 www.juganphila.com
교육
한 예비 근로자의 수를 크게 뛰어넘었
다. 실업자 1명당 1.7개의 빈 일자리가 있 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실업률 역시 3.7%로 고용 시장은 아직도 건재함
을 과시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
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 국경제연구소의 피터 얼 이코노미스트
는 “이직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현재 일 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바람직하 다”고 조언했다.
유펜이 등록 디파짓을 없앤 이유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길 원하는 학생 들에게 일정액의 디파짓을 요구하는 관 행을 없애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배경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 지원(RD) 원 서를 제출한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 에게 늦어도 그 해 4월 초까지 입시 결과 를 통보한다. 학생들은 약 한 달간 고민 한 뒤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 하고, 등록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디 파짓을 납부한 학생이 마음을 바꿀 가 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러나 복수의 대학에 디파짓을 납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종종 그런 학생이 등록
을 취소하고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한다. 아이비리그 유펜은 오랜기간 고민 끝에 2023년 가을학기 등록을 결심하는 신입 생을 대상으로 400달러의 디파짓을 면 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유펜 신입생들은 가을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받을 때까
지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
입생들은 하우징 디파짓도 면제받는다.
유펜의 이 같은 결정은 평등을 실현하 는 것이 목적이며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
들의 정책을 쫓아가는 것이다. 물론 유 펜에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 중 대부분 은 등록 디파짓을 납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학생들은 400달러를 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디파짓을 면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펜의 등록 디파 짓 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혜 택을 보게 될 저소득층, 극빈층 가정 출 신 학생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2020~2021년 학사연도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은 유펜 학생 중 저소득층, 극빈층 비율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브라운 대학 도 학생들에게 등록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언제 등 록 디파짓을 없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
지 않았다. 하지만 코넬의 경우 아직도
400달러의 등록 디파짓을 학생들에게
부과한다. 일부 공립대학도 등록 디파짓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공립대학 중 상
당수는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 나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로 등록할지 예 측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유펜 같은 엘리트 사립대학들은 공립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캠퍼스에 입성 할지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등록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 중 평균 25
명 정도만 막판에 마음을 바꾼다.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09 www.juganphila.com
기술자(10위) 등 사회 필수 직종 또한 낙 관적으로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 산 이후 미생물학자에 대한 채용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직업 10개 중 급 여 중간값과 인상 폭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한 직업은 프라이빗 뱅커, 미디어 디 렉터, 마케팅·비즈니스 디렉터였다. 시스 템 등 설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설치 기 술자도 안정적인 직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기업들의 구인 공고는 취업 가능
교육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10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11 www.juganphila.com
진리를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듣는사람이있으며
자비를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화평이있으며
진실함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기쁨이있고
성실함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믿음이있고
부지런함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즐거움이있으며 겸손함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화목이있으며
거짓속임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불신이있고 게으름과태만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멸시천대가있고
사리사욕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원망불평이있고
차별과편견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불화가있다 당신은무엇을가지고다니십니까?
주간필라 JAN 20.2023-JAN 26.2023 112 www.juganphila.com 글로 배우는 인생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사랑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친구가있고 선을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외롭지않고 정의를가지고가는자는 가는곳곳마다함께하는자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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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담은 드라마' 술도녀2 역대 흥행
'술꾼도시여자들2'가 역대 티빙 오리 지널 콘텐츠 중 시청UV 중 역대 1위 를 기록했다. ‘술도녀’ 시리즈는 하루 끝의 술 한잔 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과 우 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깡 작가의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 원작이다.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툭툭 터져나오는 웃음, 뭉클한 감동이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 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술도녀' 시즌2는 세 여자가 도 시를 떠나 산골에서의 삶을 지속하다 다시 도시로 돌아온 모습을 그렸다. 이 들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다 위기를 겪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강 지구(정은지)가 못 말리는 절대 주당들 이자 절친 3인방으로 뭉치고 강북구( 최시원)이 청일점으로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술꾼 삼인방의 행방불명으로 포문을 연 '술도녀2'는 안 작가를 찾아 나선 강 북구(최시원 분)의 간절한 발걸음을 따 라가며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을 알렸 다. 강북구가 끈질긴 수소문 끝에 세 친구를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깊은 산속이었다. 그들은 항암 치료를 앞두 고 혼란에 빠진 한지연을 위해 하늘도
날고 바다도 가르며 위시리스트를 지 워 나가던 도중 자연치유의 가능성을 발견, 그날로 술과 작별을 고하고 자연 인 생활을 계획했던 것. "진짜 이야기는 다음부터"라는 안소 희의 말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은 삼인 방의 야생 생활은 웃음과 뭉클함을 동 시에 선사했다. 오락실에서 연마한 망 치질과 사포질로 집은 물론 화장실까 지 직접 마련하는가 하면 거대한 '양기 남'을 조각해 귀신마저 쫓아버리는 등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만 들어버리는 우정의 힘을 보여줬다. 이들의 선택이 옳았는지 셋 중 그 누 구도 정답을 알 수 없었지만 안소희, 한 지연, 강지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다는 말이 있듯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단단해져 갔다. 그런 세 친구
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한지연의 병 상 태가 크게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술끊도시여자들'로 변신했던 이 들이 산속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돌
아온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 물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술꾼들이 26개월간의 금주 를 끝내고 술잔을 부딪치는 장면은 그 간의 술 파티와 사뭇 다른 감정을 안겼
다. 맥주 거품처럼 터져 나오는 눈물에 서 그저 알코올과 재회했다는 희열뿐 아니라 셋이 똘똘 뭉쳐 기적을 이루어 냈다는 감동과 자신들의 선택이 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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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엿보인 터. 한 단계 성숙해진 '술도녀'의 면모가 그려져 긴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시즌1부터 다져진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빛을 발 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는 언제 공백기가 있었냐는 듯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들어 믿고 보 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주연 배우들과 감독·작가가 직접 꼽은 이번 시즌 명장면, 명대 사 그리고 감동 포인트를 전했다. 이선빈은 1화의 “의심하고자 하면 끝이 없이 말이 안 되고, 믿 고자 하면 끝도 없이 가능한 이야기”라는 안소희의 내레이션을 시즌2의 시작을 상징하는 명대사로 꼽았다. 한선화는 명장면으로 “산속에서 펼쳐진 장면이 다 명장면”이 라며, 이와 함께 “선정(유인영 분), 선국(주어진 분)의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세 친구의 이야기뿐 아니라 시즌 2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의 활약도 관전포인트라는 설명 이다.
정은지는 2화 말미, 강지구가 삼인방 같은 친구가 없다며 씁 쓸해하는 강북구를 향해 “살면서 누구나 한 명쯤은 있어요. 없 다면 아직 못 만난 거고”라며 위로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 았다.
최시원은 9화에서 강북구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안소희에게 “지금 내리지 마라.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 다며 해당 대사에서 강북구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난 것 같다 고 짚었다. 박수원 감독은 “2화가 삼인방 우정의 총집합체인 것 같다”라 며 “배우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감정이입을 많이 했고, 엔딩 장 면에서는 서로 보기만 해도 감정이 터져 그 모습들을 최대한 담 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위소영 작가는 “5화에서 술꾼들이 엄마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속 세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극 중 삼인방 모두 엄마 의 캐릭터도 다르고, 엄마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지만 결국 엄마 는 엄마고, 딸은 딸이다”라고 명장면을 꼽았다. 이어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엄마와 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배우들 이 그런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주어 고마웠다”라며 좋은 연기 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새로운 명작을 탄생시켰
다. 매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언급되던
그는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자신의 연기
를 다시 그려냈다.
정은지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
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 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술 도녀'는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둔 작품 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
의 일상을 그린다. 그는 극 중 강지구 역을 맡았다. 강지구는 방송 작 가 생활을 접고 여자고등학교 교사가 됐다. 하지만
곧 교사를 그만두고 종이접기 유튜버로 활동한다. 다소 딱딱한 면이 있지만 친구들은 따뜻한 우정으 로 감싼다. 정은지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세트장이 유 독 더웠다. 진짜 땀을 흘리면서 다들 고생했다. '술 도녀' 잘되고 좋아했을 거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주변인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주니까 즐거움을 많이 느낀다. 'ㅋㅋㅋ'가 많이 나올수록 희 열감이 느껴지더라"며 "(촬영할 때) '이거 재밌다'하 면서 촬영한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통하니까 기분 이 좋더라. 또 팬분들이 신나보여서기분이 좋았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을 언급하며 "유튜브 댓글도 많이 보곤 했는데 팬들이 '언니 지금 동영상 몇개 올라가있다' 라고 하더라.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도녀'는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 첫 공개 후 9일 만에 네이버 검색량 6배 증가 등 좋은 성적 을 거뒀다. 이에 정은지는 "좀 얼떨떨하다.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 현장이 재밌어서 웃고 떠드는 씬이 있었다. 그런 분 위기가 좋고 (촬영 내내) 붕붕 떠있는 거 같았다. 캐릭터가 진짜 살아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술도녀'는 19세 시청 관람가 드라마인 만큼, 술과 욕이 함께 했다. 특히 '술도녀'에서 가장 화제된 장 면은 강지구와 한지연(한선화 분)이 욕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이다. 정은지는 "재미있었다. 큰소리로 욕하면서 정은지가 아닌 강지구란 캐릭 터를 앞 세워서 스스로가 재밌어하는 모습도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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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술도녀2' 정은지 "강지구로 살며 많이 배울 수
더라. 그때 광장에 에코가 있어서 울려
퍼지고 희열감이 쌓이더라"며 "목소리가
큰 편이라 잘 울리는데 집중도 됐다. 실제
로 화가 나기도 했고"라고 비하인드 이야
기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장 많은 애드리브를 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현장 자체가 딱딱하지 않았으며 그
는 애드리브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표
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정은지는 "회심의 애드리브로 대본엔
욕이 없지만 욕을 한 적이 있다. 지구는 표현이 그런 친구다. 거친 말을 하지만 그 게 더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포장마차에 서 대결하다가 넘어졌을 때 '아 XX'라면 서 욕했는데 감독님이 놀라면서 '너 진짜 로 욕 했어!'라고 하더라. 난 연기로 한 거 였는데"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정은지는 "난 극 초반에 대사가 없었다. 편하기도 했지만 너무 그냥 촬영하는 느 낌이 나더라. 이미지로 보이는 장면들이
많아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지구의 이 야기가 진행될수록 힘들었다"라며 "하루
종일 감정신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후폭풍이 많이 생기더라. 사실 촬영이 끝 났다고 슬픈 감정이 바로 멈출 순 없지 않나. 그래서 난 그 감정을 그대로 즐겼
다. 눈물이 나오길래 울면서도 '왜 울지'라
고 생각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은 대부분 술, 담배 등을 금
기시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인지 아이돌
가수가 드라마에 출연해도 담배 피는 모
습을 보이는 건 거의 없다. 만약 그런 모
습을 보였다면 소소하게 '누가 드라마에
서 욕을 잘했다', '술을 잘 마시더라' 등으 로 화제된다.
현재 그룹 에이핑크로 활동하는 정은지
는 '술도녀' 속 술과 담배가 부담으로 다
가왔을까. 그는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 이 없었다.
내년에 30대가 되니 걱정한 건 없다. 다
만 '카메라 앞에서 담배를 들고 있다니'
란 생각이 들더라. 알게 모르게 스태프들
이 내가 어떻게 담배 피는지 보기도 했던 거 같다"라며 "조금 신경도 쓰였지만 날
강지구 자체로 봐주셨다. 그래서 팬분들
은 걱정되지 않았지만 걱정된 건 부모님 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정은지는 "부모님 입장에서 딸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어떻게 볼지 궁금했다. 사
실 그 담배는 금연초였다. 그래서 부모님 께 미리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생은 나 한테 '엄마, 아빠가 밥 먹다가 멈췄어'라고 하더라. 나한테 특별히 말은 없었다. 연기 를 하니까 말은 못하겠는 모양인지 그저
복잡한 표정으로 날 보더라"고 전해 웃 음을 자아냈다.
◆ "데뷔 10주년, 30대 앞 둬..경험의 폭 넓어질듯" 정은지는 지난 2011년 에이핑크 EP 앨 범 '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했 다. 그가 속한 에이핑크는 '몰라요', 'My My', '덤더럼', '1도 없어', 'LUV' 등 다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국민 걸그룹으 로 자리잡았다. 특히 정은지는 에이핑크 의 메인보컬로, 솔로 가수 활동도 펼치며 명불허전 보컬리스트로 우뚝 섰다. 또한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배우의 입지도 다졌다. 이후 정은 지는 드라마 '언터처블', '발칙하게 고고' 등 다수 작품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정은지는 "문득 과거를 돌아볼 때가 있다. 팬분들 이 차곡차곡 영상들을 많이 남겨서 그 걸 본다. 그럴 때마다 열심히 살았다는 게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기특한 것도 있다. 잘 버티고 잘 지낸 거 같다" 라며 "내 터닝포인트는 지금인 거 같다. 사실 '응답하라 1997'을 많이 기억해줬 었다. 그런데 지금은 '술도녀'와 '응답하라
1997'을 비교하더라. 열심히 살아왔기 때 문에 오늘의 강지구를 만난 거 같다"라 고 말했다. 강지구는 그간 정은지가 살아온 삶의 틀을 깨는 인물이었다. 정적이면서도 화 끈하게 살아가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정은지도 강지구의 이런 점을 꼽았다. 그는 "정말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예전 엔 막연하게 궁금했던 것들이 있었다. '어 느 포인트에서 이 사람을 이해해야 하나' 란 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다. 사람 에 대한 경험치가 많이 쌓인 거 같다"라 고 털어놨다.
그간 연예계 활동으로 20대를 보낸 정 은지는 30대를 앞두고 밝은 미래를 꿈 꿨다.
그는 "경험의 폭이 많이 넓어질 것"이라 며 "깊이가 달라져서 노래나 연기할 때 많이 보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또 " 노력하고 싶다. 웬만하면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나 사랑받고 있다'란 걸 느끼 게 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있으면 싶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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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올해 설 차례상 비용 30만6000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 싸다...작 년보다 평균 비용 1.7% 줄어...전통시장 고사리·도라지 가격 올라 ☞ 가계 연체폭탄 터지나…“20년전 카 드사태 이후 리스크 최고조”...1분기 가 계 신용위험지수 44...연체율 치솟은 카 드대란때 수준 ☞ 이창용 "올해 물가 중점 두면서도 경 기·금융안정 고려"..."한국 물가 둔화 흐 름 더딜 수도…비용 인상 압력 늦게 반 영"..."부동산 부문 어려움 나타날 수도… 높은 가계부채 비중 부담" ☞ 맥주 세금 L당 30.5원↑…'무늬만 퍼 블릭' 고가골프장 개소세...세무사시험
응시료 인상…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 외국인도 연말정산 시즌···19% 단
일세율 적용시 비과세 못받아...작년 1인
당 평균 연봉 3179만원...중국인 비중 가
장 높고 신고세액은 미국인이 많아 《금 융》
☞ 2개월만에 돌아선 증권사…“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삼성증권 “향후 3 개월은 주식이 유리”...하반기 포함해선
채권 비중 확대 주문
☞“국내증시에 환멸이”...동학개미, 이 종목 제일 많이 팔았다...삼성전자, 1조 넘게 팔아...순매도 1위...SK하이닉스·금
융주·카카오 순매도 상위권에 ☞ 국고채 금리, 기준금리 밑돌며 장단 기 역전…올 순매도만 2.2조...국채 투자
매력 사라지자 회사채 등 신용물에 매
수세 집중
☞“5천 넣으면 1억 꽂힌다”…투자자 울
린 주식 리딩방, 과태료 추진...금융당국, 온라인 채널영업 추가 검토...진입·퇴출
규제도 강화할 방침 《기 업》
☞“XM3이 효자”…르노코리아 작년 유
럽시장 최대 수출 달성...XM3·QM6 등
지난해 9만8861대 수출...르노코리아자
동차 전체 수출 85% 차지
☞“두산과 헤어질 결심” …현대두산인
프라코어, 디벨론으로 새 출발...새로운
브랜드로 디벨론(DEVELON) 내세워...사
명에서도 두산 지워
☞ SK이노베이션 투자한‘아모지’, 암모
니아로 대형트럭 구동 세계 첫 성공...드
론부터 트럭까지 실증 성공...선박 분야
도 탄소감축 계획 ☞“테슬라가 또?”…화재사고 이어‘영
상 조작’ 폭로 나왔다...머스크까지 나
서 대대적 홍보한...2016년 공개 자율주 행 홍보영상...불가능한 기술을 가능한
것처럼...‘연출’해 보여줬다는 증언 불거 져...국내선 화재 잇달아 소비자 불안도
☞ SK E&S도 참전…“10조원 전기車 충전 시장 잡아라”...환경부 등록 충전 기 업체만 37곳...전기차 보급 늘면서 성 장세...SK·현대차·LG 등 대기업도 잇달 아 노크 《부 동 산》 ☞‘372→5443건’…전세 보증사고 5 년 새 15배 급증, 피해 금액 1조원 돌파...
전세 보증금 미반환 대위 변제액 9241 억...보험 발급 금액도 55조원 규모 ☞“둔촌주공, 미분양 걱정 안해도 될까 요?”계약률 살펴보니...계약률 70%…“ 미분양 걱정 안해도 돼”...전문가“부동 산 하락 추세 변화 없을 것” ☞ 40년 넘은 마포 서울가든... 최고 29 층 복합시설 재탄생...마포구 제34지구 재개발 사업...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231가구 규모 주상복합도 조성 ☞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270건 적 발…"일부 현장 공사 중단"...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요구 등 확인... LH, 수사의뢰·손해배상 청구 나서기로 ☞ "부모님은 말렸지만 깼습니다"…청약 통장 포기하는 청년들...지난해 가입자 수 47만명 이상 감소..."사회초년생·저가 점자 청약통장 포기" 《사 회 유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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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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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23-1/26/2023
스스로 해결하기에도 벅찬 일인데 동료마저 여의치 않게 포기하고 마니, 그 짐을 모두 홀로 떠맡아야만 합니다. 바 쁘고도 고달픈 한 주가 계속되니 자칫 몸과 마음이 모두 상하게 될 것입니다. 뒷심이 모자라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니, 그동안 들인 노력 이 아까운 한 주가 됩니다. 아깝기 그지없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도움을 청해 주변에 부담을 주는 것보 다 깨끗하게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초반 어려움이 후반에 풀릴 수 있으니 기죽지 말고 꾸준하 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십시오. 운은 기적이나 우연이 아니라 당신의 진심과 노력이 부릅니다. 행운을 부르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려울 때 당신이 수고를 들여 도와준 사람이, 정작 당신이 요청하는 도움의 손길에는 응하지 않게 됩니다. 분하고 억울 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 이중으로 고생스러워 집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한다면 지금이 호기입니다. 모처럼 마 음먹은 것이니 주변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진행시키기 바 랍니다. 당신의 약해진 모습은, 새 출발을 또 하루 늦추고 말 것입니다.
자금 사정이 조금 트이게 되나, 들어오는 족족 빚을 갚는데 나가니 다시 빈궁해지고 맙니다. 손에 들어오면 쓰게 되는 돈이니, 차라리 빚을 갚는 것이 멀리 보아 이득이라 하겠습 니다.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 히 말실수 인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매사에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이 이러한 것을 피 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껴야 하는 한 주입니다. 당신의 발언이 구설 수에 오르기 쉬우니, 예민한 자리에 앉아있다면 되도록이면 중립을 지키고 입을 함구하십시오. 나서지 않아야 복이 쌓 입니다. 프로포즈를 앞둔 남녀라면,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 니다. 주변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계속하여 밀어붙이려 들다 간 더욱 지치고 힘들어질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 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많은 고민에 빠질 수 있습 니다. 특히 전업이나 투자 등을 권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게 될 것이지요. 하지만 장점 만을 강조할 뿐 단점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기에 신중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가정의 문제는 가정에서 끝내야지 그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당신으로서는 답답한 마음을 나누려 하는 것이지만, 그들이 한마디씩 던질 때마다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맙니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과 태도에 따라 자신의 모습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주관과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흔들리기 보다는 자신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 록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라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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