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탐구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쉽을 위한 만남
Jimmy Chong변호사 - GMU의 D'Emilio총장
GMU
헬스케어 관련학과 양성프로그램
한인복지재단 협업 계획
Jimmy Chong
코리안 아메리칸 대표 변호사
주류사회와의 핵심 연결고리
Sisters of Mercy의 전통에 뿌리를 둔 사립 가톨
릭 인문교양대학교인 '귀니드 머시 대학교(Gwynedd Mercy University, 이하 GMU)'와 '지미정 변
호사'가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강화를 위한 첫 만
남을 <주간필라>가 단독 취재했다.
◇GMU
한인 2-3세대 청년에게 꿈과 지원을
디안 밀레오(Deanne Horner D'Emilio, JD) GMU
총장은 "글로벌 사회에서 의미 있는 삶을 위해 한
인 2-3세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지미정과 GMU가 해결해 나가야할 과
제이자 목표”라며 인터뷰 막을 올렸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뉴윌밍턴에 있는 Westminster College에서 종교학 부전공으로 교육학
학사,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에서 고등
교육 및 학생 업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펜
실베니아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8년
까지 고등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교육 전 문가다.
현재 개교 75주년을 맞아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
전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학업 구조를 재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강화, 프로세서를 개선 및 자 원을 최적화하기 위한 실행을 하고 있다.
데밀레오 총장은 "25년간 수 많은 학군에서 학생
들을 위해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늘 연구해왔고 실
현해왔다"며 "코로나 사태로 다양한 기회 제공 프
로그램이 셧 다운되면서 유학생을 비롯한 한인사
회 학생들의 입학률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몽고메리 카운티를 시작으로 필라델피 아 한인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파트너십을 제휴해 볼 생각"이라며 "그 학생들에게 사회학, 간 호학, 인턴십, 문화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함으로써 무궁무진하게 미국을 경험하고 일자리까 지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MU는 서재필 기념재단 과도 협력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필요한 직종으
로 꼽히는 헬스 케어(Health care) 분야의 전문인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
했다. 현재 이를 위해 154에이커 규모의 이스트 캠
퍼스를 매각했으며 헬스 케어 캠퍼스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Maguire Foundation으로부터 1000만
달러 후원을 확보했으며 미래 최첨단 의료 혁신 허
브 장소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
히 이 중심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인들에게
법률분야 뿐만 아니라 각종 한인복지재단 이사회
멤버로서 도움을 주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미
정(Jimmy Chong) 변호사가 있다.
◇지미 정(Jimmy Chong)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메인 리더쉽
정 변호사는 펜실베니아, 뉴저지, 워싱턴 DC 지
방 법원, 델라웨어 및 펜실베니아 동부 지구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그의 로펌은 개인 상해
법, 특허 침해법, 형법 등 법률 전반을 맡고 오고 있
다. 또한, 그는 펜실베니아 대법원 징계위원회 청문 위원이자, 변호사 협회 하원의원 9구역 대표를 함 께 역임함으로써 미 주류사회에서 실질적인 영향
력을 가지고있다.
그는 현재 서재필기념재단(Philip Jaisohn Memorial Foundation )및 펜아시안(Penn Asian Senior Services)의 이사로서 한인사회의 포용성
과 다양성, 형평성 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한
인 2-3세대의 보다 폭넓은 교육복지 제공 할 뿐 아
니라 나아가 그들의 경제적 자립에도 발판 될 만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 변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총장
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GMU 총장위원회장으로서
한인사회와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가장 시급한 헬
스 케어 관련 학과를 보다 발전시켜 더 많은 현지
학생 혹은 유학생들을 유치 및 양성할 계획을 가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특히 간호사 및 조무사 양성 프로
그램 등 건강 관련 분야가 발달된 GMU와 서재필
재단과의 협력 사업을 연결시켜볼 계획"이라고 말
했다. 실제로 서재필기념재단은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을 배양하
기 위해 다양한 토론회와 팀워크, 자기계발 등 다
양한 프로그램 실행에 앞장서오고 있다.
정 변호사는 "이민 1세대들의 희생과 교육에 대
한 열정이 있었기에 본인을 비롯한 2,3세대가 지
금의 자리를 누릴 수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인식해
서재필 재단 및 펜아시안 등과 같은 노인복지사업
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
다. 이어 "한인 2,3세대들의 고등 및 대학교육 지원
에 보다 힘 쓰고 졸업 후 바로 실질적인 직업훈련
이 가능토록 한인 복지 기관들과도 협력을 도모하
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델라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수백 명의 피해
집중 탐구
자들을 성실히 대변해 지난해 170만 달러의 부당
한 사망 판결을 뒤집고 100만 달러의 개인 상해 합
의금을 받아내면서 승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
인 사회에서는 부당한 법적 요구를 해결하고 신뢰
할 수 있는 변호사로서 지미 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가 변호사로서의
업적과 한인사회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고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었다. 정 변호사는 여전히 시민과 지역사
회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밀레오 총장도 "학교의 핵심 가치는 말과 행동
의 고결성, 개인의 존엄성 존중, 사회에 대한 봉사,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며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 "한인 1세들이 보다 양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2,3세가 제대로 미국사회에
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GMU도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학생유치를 계획하고자
한다"며 "특히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가장 시
급한 헬스 케어/ 복지관련 학과를 발전시켜 더 많 은 한인 학생들을 양성하고자 한다”라며 다시한번 포부를 다짐했다.
이처럼 저명한 한국계 미국인들이 꾸준히 미국 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 에서 한인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필라>는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는 한국계 미
국인 변호사 지미 정의 경력 성과를 한인 독자들
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인터뷰를 해나갈 계획이다.
[지미 정 변호사 사무실 정보]
■Lansdale (215)909-5204
100 W.Main St.Ste420
Lansdale, PA19446
■Philadelphia
1845 Walnut St.Ste1300
Philadelphia, PA19103
■Wilmington (302)999-9480
2961 Centerville Rd.Ste350
Wilmington, DE19808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튀르키예·시리아, 구호 동참 이웃나라들과 '해빙 무드'
튀르키예-아르메니아, 관계 회복 이스라엘·그리스와도 협력 강화
'단교' 사우디, 시리아에 구호 손길
튀르키예·시리아와 갈등을 겪어온 주변
국가들이 이번 지진 이후 구호 활동에 동
참하면서 외교 관계 개선 흐름이 나타나
고 있다. 17일 dpa,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
장관과 아라랏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
무장관은 이날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경 개방을 포함해 양국 관계를 완
전히 회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관련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아르메니아는 어
려운 시기 우리에게 우정의 손길을 건넸
다. 이 연대를 계속해야 한다"며 "양국 관 계 정상화가 진행 중이고, 인도주의적 분
야의 협력이 이 과정을 지원할 것으로 믿 는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와 전쟁 중인 동 맹국 아제르바이잔 지원을 위해 1993년
아르메니아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또 한 아르메니아는 1915년 오스만 제국( 옛 튀르키예)에 의해 자국민 150만여 명 이 학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튀르 키예는 이들이 1차 세계대전 중 사망자 였으며 조직적인 살해는 없었고 수치 역 시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튀르키 예는 지난주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30
년 만에 최초로 아르메니아로 통하는 국 경 검문소를 개방했다.
튀르키예와 이스라엘도 지난해 관계 정
상화에 이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전날 엘리 코헨 이 스라엘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에서 "이스
라엘은 튀르키예를 처음으로 지원한 국
가 중 하나"라며 "이스라엘 구호대가 19
명을 구조했다. 어려운 시기에 연대해 줘 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항공 직항편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에 따라 3개 주요 이스라엘 항공사 가 조만간 튀르키예에 취항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해온 이스라엘과 튀르키예는 지난해 8월 외교 관계를 전면 복원했다.
'에게해의 영원한 앙숙'인 튀르키예와 그리스의 관계도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 고 있다.
그리스에서 대규모 구조대원과 자원봉 사자들이 구호 활동에 나선 데 이어 니 코스 덴디아스 외무장관이 지난 12일 피 해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슈를 방문했다 고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와 튀르키예는 에게해 영유권 분 쟁 등으로 충돌해오다 1999년 튀르키예 의 지진 피해 복구에 그리스가 대규모 지 원을 하면서 해빙 분위기로 접어든 적이 있다. 시리아 내전 발발 후 거리를 두어 왔던 아랍 국가들과 알아사드 정부 사이 에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美국방장관 "추가 비행물체 보고 없다…잔해 회수에 총력"
미국 영공 내에서 추가로 보고된 비행 물
체는 없다고 17일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
방장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비행) 물체에 대한 추가 보
고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
를 잇따라 격추했다.
첫 번째 풍선과 달리 나머지 비행 물체
는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정찰 기구가 아
니라 상업 또는 연구용 풍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백악관은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잔해를 회수하
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
면서 "그것은 이 물체들이 무엇이었는지
이어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연방항공청(FAA), 연방수사국 (FBI)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 난 15일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와 관련,
한 미국은 10일, 11일, 12일 3일 연속 미
국과 캐나다 영공에 있던 미확인 비행체
를 우리가 아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 보가 나와 국방부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 을 말하고 싶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 리는 이 물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상공에서 운영되고 있었는지 우리가 알 때까지 계속해서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 다.
불법체류자 추방유예 혜택 한인, 슈퍼볼 '명예주장' 됐다
박혜정씨, 12일 NFL 경기서 '코인 토스' 영예
8살때인 2000년 미국에 이민했다가 불법체류
자 신분이 돼 추방 위기에 놓였던 한인이 미국 최
고 스포츠 제전인 슈퍼볼의 '명예 주장'(Honorary Captain)이 됐다.
17일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I) 심리사회
행동학과 홈페이지와 동포매체인 애틀랜타K에 따
르면 주인공은 애리조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혜정(31) 씨. 그는 지난 12일 글렌데일 에 있는 스테이트 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 와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2023년 미국프로풋볼 (NFL) 경기에서 명예 주장을 맡아 공격권을 정하 는 코인 토스(동전 던지기)에 참여했다.
박 씨는 이날 '팻 틸먼 재단'으로부터 연구 기금 을 수여한 3명의 학자와 함께 경기장에 나타나 이 벤트를 벌였다.
팻 틸먼은 NFL 스타이면서도 9·11 테
러 이후 미군에 자원입대해 테러와의 전
쟁에 참전했다 전사했다.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 기금을 받은 박
박사는 코인 토스 참가 후 "팻 틸먼의 유
美, 반도체업체에 대규모 지원하
되 對中투자 제한
한국 기업 '부담' "전기차 핵심 광
물 기준 빨리 나오길
철강 쿼터 문제 기회 생길 것"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2
박 3일 일정으로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
했다. 장 차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
레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IRA 후
속 조치와 수출통제 이슈, 철강 232조와
관련한 유연성 문제 등 미국 측과 협력할
사안이 많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걸림돌 문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상뿐 아니라 기술협력 분
야도 같이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을 대표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며 "
민주주의의 가치와 평등의 의미를 전파
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박 씨는 오바마
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유예(DACA) 정
책의 혜택으로 위기를 면했다.
UC어바인 총장상과 학장상을 받으며
지난 2015년 심리사회학과를 졸업한 그
는 미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면서 시민권
을 취득했다.
'환경적 요인이 아동의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위험에 처하거나 소외된
청소년의 심리 회복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장 차관은 미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현안과 관련해 "미국 측이 우리 입장을
많이 고려하고 있고, 한미관계가 어느 때
보다 좋기 때문에 상호 호혜적으로 윈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신청 절차, 보조금 지급 일정 등 세부 내
용을 이번 달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미 투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 한국
관련 업계도 기대 속에서 촉각을 곤두세 우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해
공포한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지원에 390억 달러(약 48조9천억 원), 연구개발(R&D)·인력 개발에 132억
달러(약 16조5천억원)를 각각 투입하고
기업 설비투자 비용의 2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도 제공하는 등 대규모 지원 내
용을 담고 있다. 대신 이 법은 미국의 보
조금과 지원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에 첨
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지 못 하게 하
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이 포함돼 있
어 한국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
적도 제기돼 왔다.
IRA에 따른 전기차 후속 조치에 대해
장 차관은 "상용차 문제는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됐고, 태양광 등 우리가 얻을
기회가 많았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광
물 기준 등 빨리 기준이 나왔으면 좋겠
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IRA
에 따라 내년부터 북미에서 채굴된 광물
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활용
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미 재무부는 다음 달 핵심 광물과 배터
리 부품과 관련한 잠정 하위 규정을 발 표할 예정으로, 한국 정부는 규정 내 핵
심 광물 원산지에 우리 기업이 광물을 조 달하는 국가가 포함되도록 설득 중이다.
이어 장 차관은 한국산 철강 제품의 대
미 수출 물량 제한 이슈에 대해 "최근 IRA와 관련해 미국에 전기차 투자가 많
은데 그게 철강 쿼터 때문에 미 업체들 도 진행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철강 쿼터는 미 민주당 정부에서 민감하고 정 치적 이슈여서 쉽지 않지만, 미국 일자리 창출과도 관련 있으니 우리가 적극적으 로 설명하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이를 피하 려면 쿼터제를 택하라고 해 한국은 일정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장영진 산업차관, 美 반도체 보조금 이슈에 "한미가 윈윈할 것"
데이빗 오 전 필라델피아 시의원, 시장 공식 출마 선언
오는 11월 치러지는 시장 선거에서 당
선되기 위해 공화당 소속 데이빗 오 전 필라시의원(공화당.광역선거구)이 출마
를 확정,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했다.
17일 정계에 따르면 오 전 시의원(62)
는 지난 13일 센터시티 국립 헌법 센터 (National Constitution center)에서 최
초의 공화당원으로서 경선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의원은 시 전체에서 선출된 유
일한 공화당 공직자이자 최초의 공화당 시장이다.
1960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그
는 공립학교 출신으로 디킨스 칼리지 (Dickinson College)와 럿거스 대학교 법학과(Rutgers Law School)를 졸업 후
1985년에 펜실베니아 변호사 협회 회원 이 됐다. 특히 그는 법대생 시절 당시 자 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무료 법률 지원 프
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사람들을 도왔
으며 필라델피아 시로부터 인권상을 수 상한 바 있다. 이후 3년간 필라델피아에 서 지방 검사보로 근무 후 정치에 뛰어
들었다. 특히 그는 시의원으로 선출된 최 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미국은 물
론 아시아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어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전 시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밝은 미래를 위해, 필라델피아의 성장을 위해 진두지휘하며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라
며 "따뜻하고 이해하며, 때로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정책을 정비함으로써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시킬 것"이라고 단 언했다. 그러면서 "총기사건, 마약 등 급
증하는 범죄 속의 사회는 우리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결하지 않는 한 억제되
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 이자리
에 모인 각계층의 리더들과 힘을 합친다
면 이 문제들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강
하게 믿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11년 동안 의회 의원으로 재
직하며 몸소 느끼고 보았던 어려움들과 범죄들을 해결하고 우리 도시의 딜레마 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키고 보호 할 것"이라며 "필라델피아는 이 위대한
국가인 미국의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 서 내가 얼마나 우리 도시와 사람들을 사랑하는지 몸소 보여줄 것"이라고 자부 했다. 이날 선거 공식 선언 자리에는 로 버트 글리슨 전 펜실베니아 주 국무장관 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로그캐빈 공화당 총재 욜란다 브라이언트, 브라질계 미국 인 교회의 알라우아나 알칸타라 목사, 주디 유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터키 계 아히스탄계 미국인 단체의 회장 슈라 트 테미로프 등 저명한 연사들이 참석해 오 전 시의원의 시장 출마를 지지하는 성 명을 발표키도 했다. 아울러 그는 공화당 예비 선거의 유일한 후보자로 오는 11월 7일(화) 총선에 나선다.
데이빗 오 전 시의원을 후원하고 싶다 면 공식 홈페이지(Davidoh.com)에 접속 하면 된다.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피츠버그 연방 최고 검사로 불리는 신디 정(Cindy Chung)이 한국을 넘어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필라 델피아에 기반을 둔 미국 제3순회항소법원 판사가 됐 다.
1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정 검사 (47)를 제3 순회 항소 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지난 2021년부터 펜실베니아 서부지법에서 미국 변 호사로 근무해 온 그는 지난 13일 상원에서 50대 44 로 승인을 얻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사법부를 다양화하고 여성, 유색인종, 국선 변호인을 포함해 폭넓은 전문 경험을
가진 변호사를 미국 지방법원과 항소법원 의석에 지
명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왔다. 지금까지 Biden의 순
회 법원 임명 30명 중 23명이 여성인 점을 이를 방증 한다.
정 검사는 과거 미국 변호사 보좌관, 법무부 민권부
재판 판사, 뉴욕 카운티 지방 검사실에서 지방 검사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11월부터 는 펜실베니아 서부 지역에서 약 60명의 변호사 팀을 이끄는 미국 변호사로 재직키도 했다.
척 슈머 뉴욕주 상원 원내총무는 이날 상원 발언에 서 "정 검사는 오랫동안 증오범죄와 싸워온 정의감이 살아있는 법조인"이라며 "그녀가 바로 우리가 연방 벤
치에서 원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변호사 사무실에서 정 검사와 함께 근무한 데 이어 과거 피츠버대학교 로스쿨에서 연방 증오 범죄 에 대한 수업을 가르친 스티븐 길슨 교수는 "점 검사 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일부는 청렴, 겸손, 공평함"이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에 집중하고 그 사실을 철저히 조사하는 그녀의 능력은 검사로서 그리고 일 반적으로 변호사로서 그녀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 했다"고도 말했다.
정 검사는 "저의 철학은 실용적이고 사법권의 한계 를 인식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근거를 명확히 하
는 명확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 속했다.
아울러 정 검사는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벤치 다각화를 우선시하면서 지난해 9월 필라델피아
에 본부를 둔 제3순회에 합류한 최초의 유색인종 여
성이 된 아리아나 프리먼(Arianna Freeman)과 최고
주 법원에서 근무한 최초의 흑인 여성인 타미카 몽고
메리 리브스(Tamika Montgomery-Reeves)와 손잡
는다. 그가 근무할 제3 순회 항소 법원은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및 버진 아일랜드에서 주요 활동을
펼친다.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한인후원회 공식 발대식 개최
예비선거 5월 16일
헬렌 김(Helen Gym) 전 필라델피아 전 시의회 의원(55)이 오는 5월 16일 민주
당 대표로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에 출마 한다.
헬렌 김 자문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서라벌 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필
두로 한 한인후원회 공식 발대식을 개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인 2세 헬렌 김은 1968년 북한 평양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 서울 출신의 어머
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여 년동
안 아시안과 이민자 커뮤니티, 필라시 공
교육 개혁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인
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총
기, 교육, 주택, 이민자 권익을 위한 사회
운동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김 후보는 2016년부터 시작된 임기동안
공교육 개혁, 저소득층 주택문제, 노동자
권익 활동 등을 통해 2019년 시의원 후
보 중 최대 득표율로 재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팔라시에 만연한 총기와 교
육 및 주택문제 해결이 가장 최우선으로
꼽아왔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지난 3일
준비 모임을 가진 뒤 발대식 준비와 함
께 향후 계획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
려졌다.
김 후보는 "아시안 차별 보호, 혐오범죄
개선, 좋은 학군을 만들고 교육제도를 변
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공립학교 간 호원, 학생을 위한 상담사 배치, 깨끗한 물, 주택 보급, 강제퇴거 조치 위기에 빠 진 사람들까지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사 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몇 안되는 한인 출신의 시의원으로서 복무했던 당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직접 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 며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옳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이 자 랑스럽다"며 "안전한 세대, 좋은 공교육, 번영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실 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보건 프로그램에도 집중한
다.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
램, 주거공간 제공, 거리 환경 및 기본적
인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
헬렌김은 지난 15일 오전, <주간필라>
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는 발전과 성장 속에 있고 사람들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며 "이것은 단
지 다툼과 분열, 증오와 영속성에 관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라는 국가와 필라델피아라
는 지역 사회를 통합하고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 살기 좋
은 도시 등 국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것
들에 초점을 맞춰 위기를 헤쳐나갈 뿐만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건설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그녀는 질 높은 교육에 대 한 부분도 언급했다.
헬렌 김은 "이곳에 이민을 왔을 당시 정
말 아는 사람이 없는 이민자의 딸이었 다"며 "안전한 공원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훌 륭한 공립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 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빈곤에 처한 37%의 아이들을 돕고 그들의 미래를 위 해 지금의 리더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 건강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공립학교 개선과 정신 건강과 웰빙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자문위원회 측은 다음달부터 선거 캠페 인 홍보를 위한 한인 학생회 등 자원봉사 자를 모집하고 동포 사회에 직접 방문하 며 후원금 모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비 선거일은 5월 16일이다.
헬렌 김 전 시의원을 후원하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Helengym.com)에 접속 하면 된다.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김 민주당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출마
The Crescent Moon (Amy Lowell)
Slipping softly through the sky Little horned, happy moon, Can you hear me up so high?
Will you come down soon?
On my nursery window-sill Will you stay your steady flight?
And then float away with me Through the summer night? Brushing over tops of trees, Playing hide and seek with stars, Peeping up through shiny clouds At Jupiter or Mars. I shall fill my lap with roses Gathered in the milky way, All to carry home to mother.
Oh! what will she say!
Little rocking, sailing moon, Do you hear me shout -Ahoy!
Just a little nearer, moon, To please a little boy.
초승달 (에이미 로월)
하늘을 부드러이 미끄러지는 작은 뿔 달린 행복한 달아 그 높은 데
서 내 말이 들리니?
금방 아래로 내려올 수 있을까?
내 아기 방 창문턱에 네 착실한 항해 잠시 멈출 수 있겠니?
그런 다음 여름밤 하늘을 나랑 한없이 떠다닐 수 없을까?
나무들 꼭대기 스치면서 별들과 숨바꼭질 놀이하고 빛나는 구름 새로
살짝 고개 내밀어 목성과 화성을 구경할 수 없을까?
난 은하수에서 장미를 따다 무릎에 한 아름 안고 다 집에 가져가 엄
마에게 드릴 거야 오, 엄마가 뭐라고 하실까!
가만히 흔들리며 항해하는 달아, 어이! 하고 외치는 내 소리 들리니?
아주 조금만 더 가까이 오렴, 달아, 우리 아기 즐겁게 해 주게.
Amy Lowell 에이미 로월 (1874 - 1925)
미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스트 시인이자 비평가. 보스턴의 유명한 로
월 가문 출신이다. 첫 시집 <채색유리의 둥근 지붕 A Dome of Many-Coloured Glass>(1912)과 이어 펴낸 <칼날과 양귀비 씨앗 Sword Blades and Poppy Seed>(1914)은 스스로 '시적(詩的) 산문'이라고
부른 자유시를 담고 있다. 발랄하고 강한 개성과 독립심, 열정이 돋 보이는 시인이었다. 당대 문학계의 지도자였던 에즈라 파운드(Ezra Pound)는 그녀가 이끈 문학적 운동을 찬양하기 위해 그녀를 따랐던 사람들을 '에이미지스트(Amygists)'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형 식과 기교 면에서는 대담한 실험가였지만 본질적으로는 보수적이었
다. 계속해서 전통적인 시 형식을 고수했고, 말년에는 급진적인 시인
들과도 관계를 끊었다.
<시전집 Complete Poetical Works>이 1955년에 출판되었다.
그녀는 정기간행물에 비평기사를 썼고 강연도 자주 다녔다.
나그네 / 이인자
그대 떠나감이
돌아오는 길임을 아는가
그대 길에서 헤메임이
돌아오는 길을 찾기 위함임을 아는가.
믿기지 않을 만큼 예쁜 도시를
사막의 한 가운데서 문득 만났을 때, 넓고 넓은 해변에서
보일 듯 말 듯 멀고 먼 수평선 마주하고 섰을 때, 낯선 이국의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울고 있는 모래산을 옆에두고
함께 밤을 지새던 그 때...
그 모두가 돌아오는 길의 일부였듯이
그대 돌아오는 길 역시
다시 떠나기 위한 길임을 아는가
사랑, 그 꿈의 눈물 /
하늘 강변 생의 눈물로
너를 기억 하노라면
반쯤 갈라진 입술가 그리움은
늘, 하루에도 열두번씩 유배 당했지.
적요의 마음가 빈 집에
양애희
깊고 오래 넘나드는 것들이 납작 엎드려
하나 둘 찾아나선 마음 기슭마다
왜 그리도 푸른 이끼가 많이 끼었는지.
저문 추억의 무늬를 새긴채
훌렁 하늘가에 벗어 던지면
너는 알까, 모를까
무릎세운 침묵만 나도는 시간의 나침반.
오늘은 그냥 네게로 갈까
차라리 그리 할까
어둠속 불빛 하나가 길을 내는 밤
자꾸만 가슴에 치미는 네가 그립다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비영리단체 우리센터
는 봄 시즌을 맞아 다음 달 3일 금요일 랜즈데일 사
무실을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지난 활동도 소개하고, 커
뮤니티 서비스와 봄학기 프로그램 신청도 받을 예정
이다. 지난 2018년 창설된 우리센터는 한인과 이민
자 커뮤니티의 힘을 길러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사
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민정의, 시민참여, 청소년리더십, 문
화예술, 커뮤니티 서비스 등 5개 분야의 프로그램
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류미비 이민자, 저소득층, 청
소년, 연장자, 여성, 유색인종, 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 내 소외된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겪는 어려움의 근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권신청, 정부보조 복지혜택
(SNAP, WIC, LIHEAP, CHIP) 신청, 통역/번역 등 커
뮤니티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더 많은 한인
과 이민가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 한국문화 여름캠
프, ESL수업, 한국어수업, 커뮤니티 행사 등 지역 동
포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리센터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미혜 코디네이터는 “지난 4년간의 다양한 활동이 쌓여 우리센터를 기억하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졌다"며 "이번 봄맞이 오픈하우스를 통해 직접 만
나뵙고 확대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동
포들의 생활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우리센터 이현옥 사무국장은 “곁이 필요한 누구나
찾아와 짐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곳,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센터 오픈하우스 일정]
■일시
3월 3일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오후 3시30분~5시 30분
저녁 6시~8시
■참가 문의
연락처 : (267)481-5153, 이메일 : mihae@wooricenterpa.org info@wooricenterpa.org
■ 온라인 참가신청 bit.ly/woori-openhouse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장학금 위원회, 봉사단체 추진
한국 문화 보전도 앞장
대필라델피아한인회(KAAGP)는 지난
9일 Keneseth lsrael에서 김성중(James Kim)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7
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대섭 주뉴욕
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회장을 비
롯해 데이빗 오 시의원, 헬렌 김 전시의 원, 재외동포재단, 이주향 미동북부 한인
회 연합회장, 성티나 민주평통 자문회의
회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등 주
요 정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필라한인회 풍물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으로는 조상범 성
악가와 전혜빈 피아니스트, 박선영 한국
무용가가 맡았다.
제 38대 KAAGP회장인 샤론 황 회장
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 팬
데믹으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지만
굳은 의지로 뭉쳐 난제를 극복, 대필라델
피아한인회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
김 회장을 필두로 필라델피아 한인회 구
심점이 돼 능동적으로 남은 과제를 실천
하고 한인사회 이끌어 선도하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KAAGP는 팬데
믹 속 다양한 협회와 손 잡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사업분야가 많아졌다"며 "
지금으로부터 임기 2년간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활동들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한인들 참여가 다소 부족한 점을
강조하며 "함께 협력하고 협조해서 한인
사회에 득이 되는 많은 사업들 했으면 좋
겠다. 특히 차세대 위원회 프로젝트, 장 학금 위원회, 젊은 2세들이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어를 보존할 수 있도록 배우 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 회장은 임기 내 추진할 구체적인 공 약도 내세웠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봉사단체를 꾸려 아이들이 안전과 자유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만들겠다 는 것이다.
그는 "발전 가져오기 위한 숙원 사업들 을 추진할 계획으로 2년 동안 협회를 통 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봉사장을 만들겠다"며 "전직 회장들과 함께 본사 업을 추진하며 필라 권익 증진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권일 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 등 힘들었던 시대를 이겨내고 우
리는 지금 세계 195개 국가 가운데 경
제 대국에 살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함
께 더불어 살면서 삶을 살아보는 것만큼
값진 것이 없다. 함께 하자"고 힘주어 말 했다.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김성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취임…“선한 영향력 집중”
다시 2024년 취업비자(H-1B) 신청 시
즌이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분
들이 취업비자를 신청한다. 하지만 추첨
에 걸릴 가능성이 적은 게 현실이다. 취업
비자 신청과 관련된 사항들을 정리했다.
◇올해 신청자 수는 어느 정도로 예
상되는지
작년에는 48만개 정도 신청되었다. 재작
년 30만개보다 많이 증가했다. 올해도 작
년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
만 이중에서 칠레와 싱가포르 할당량을
합쳐 8만5,000케이스만 승인된다.
◇어떤 절차로 신청하는지
먼저 사전등록을 위해 2월21일 정오(동
부시간)부터 이민국 온라인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회사가 이미 가지고 있다면 다
시 만들 필요가 없다. 그리고 3월1일 정
오부터 3월 17일 정오(동부시간)까지 추
첨을 위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민국은 3월31일까지 추첨 결과를 발
표하는데 변호사나 스폰서 회사 온라인
취업비자 H-1B 신청
계정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첨에 걸리면 언제 서류를 제출하
는지
당첨되면 4월3일부터 6월30일까지 이
민국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혹시 서류
가 반송될 경우를 대비하여 되도록 빨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OPT가 곧 끝나는데 계속 일할 수
있는지
당첨돼 OPT 유효기간에 서류를 제출
하면 9월30일까지 OPT가 자동 연장된
다. 따라서 계속 일할 수 있다. 하지만 케
이스가 OPT 유효기간 후에 거절되면 그
날짜로부터 일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60일 유예기간(Grace period) 동안 다 시 학교로 돌아가거나 다른 신분으로 변 경할 수 있다. 또한 OPT가 끝나고 60일 유예기간 동안 서류가 이민국에 제출되
어 승인된다면 9월30일까지는 합법적으
로 체류할 수 있다. 하지만 일은 10월1일
부터 가능하다.
◇요즘은 J-1 인턴들이 취업비자를 많이 신청한다는데
그렇다. 물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
고 OPT로 일하면서 신청하는 경우도 많
다. 하지만 코로나가 호전되면서 한국에
서 많은 졸업생들이 J-1 인턴으로 미국
에서 연수를 한다.
회사가 인력을 미국에서 충원하기가 힘
들기 때문이다. 많은 인턴들이 계속 미국
에 남고자 취업비자를 신청한다. 하지만 추첨에 안될 경우를 고려해서 취업비자
와 학생신분 변경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 다.
◇여러번 추첨 기회가 있는지 해마다 다르다. 첫 번째 추첨에서 걸리
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회사로부터 취업비자 스폰서를 받았는데
두 회사를 통해 취업비자를 두 번 신청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회사에서 포지션
을 달리해 여러 번 신청할 수는 없다.
◇STEM OPT를 가지고 있는데 STEM OPT를 가지고 3년간 일할 수 있다면 바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좋 다. 그리고 영주권 수속이 늦어질 것에 대비하여 취업비자도 신청하는 것이 안 전하다.
회사도 직원이 취업비자를 받는게 힘들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영주권을 바로 스폰서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비자 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지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 경우 해외 지사 에서 1년 동안 일한 이후 주재원 비자 (L-1)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다. 그리고 한 국계 회사인 경우 투자비자 (E-2)를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OPT인 경우에는 CPT 가 가능한 학교로 다시 돌아가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아울러 특기자 비 자(O-1)도 각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국가이익면제(NIW) 나 투자이민(EB-5)으로 영주권을 신청 해서 빠른 시일 내로 노동카드(EAD)를 받아 일을 계속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경
제 시장이 불안하면서 투자에 대한 시장
에 심리도 심상치 않아 보이고 있다. 여전
히 많이 낮아지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너
무나 탄탄한 고용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연방준비 위원회에서는 여전히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요동치고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로 인해 거래가 얼어붙었다. 그
래서 많은 전문 투자자들은 기존에 전통
적인 투자 방식에서 좀 더 다양한 대체
투자로 자산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 성하고 있다. 이번 컬럼에서는 요즘에 각
광받고 있는 DST(Delaware Statutory Trust) 대체 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우리 한인 사회에서 보면 많은 1세대, 1.5세대에들은 많은 자산들이 부동산으
로 구성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민
을 와서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생활하
면서 이루어 낸 이민사회에 쾌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부동산 소유자들에
연령대가 많이 높아 졌고 특히 이곳 캘
리포니아에서의 부동산 관리를 하는 것
매력 커진 부동산 DST 대체투자
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각종 규제와
항시 바뀌는 여러가지 주법들이 부동산
소유주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 사
실이다.
이러한 부담은 타 커뮤니티에 부동산
소유들에게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그래
서 그들은 예전부터 DST Delaware Statutory Trust)라는 부동산 대체 투
자로 갈아타고 있다. DST (Delaware Statutory Trust)란 실질적인 부동산으
로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를 할 수
있고 유일하게 1031 Exchange가 가능 한 Trust이다.
DST에 부동산 매물로는 Multi-Family Apartment, Storage, Medical Building, Shopping Mall, Distribution Center, Warehouse, Retail Complex등 많은 종
류들이 있다. DST 부동산에 Owner는 Trust이며 투자자들은 Class A의 좋은
부동산 매물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기
간은 평균 5년에서 7년 정도이며 매년 Rental Income(4% - 6% Net Income)
이 나오며 Property의 Appreciation, 즉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DST부동산이 팔리면 그때 다시 개인
건물로 1031 Exchange를 해도 되고
다시 DST부동산으로 1031 Exchange
를 해도 된다. 무엇보다도 DST에 장
점은 1031 Exchange를 통해 Capital
Gain Tax를 유예하고 계속된 1031 Exchange를 통해서 Step Up in Basis로
Capital Gain Tax를 Zero로 하는 상속
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실직적으
로 Capital Gain Tax는 전혀 내지 않는 것이 된다.
또 다른 큰 장점으로는 골치 아픈 건물
관리와 세입자 관리에서 해방되고, 투자
자 개별적으로 접할 수 없는 기관 투자 부동산에 대한 참여, DST 부동산에 다
양한 종류와 지역의 다양성, 아주 간단
한 Process (5-7 days close processing), 더 높은 Rental Income (4%- 6% Net ? No Property Tax, No Insurance Fee, No Maintenance Fee, etc.)
과 Rental Income Tax에 대한 세금 베 네핏 (Depreciation Deduction)도 많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지난 몇년간
DST를 통한 1031 Exchange의 거래
는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2
에 DST 1031 Exchange는 최고점을 찍
었다. 지금이 1031 Exchange DST를 하
기에 최고에 적기라는 이야기다. 또한 다
른 매물로 1031를 하더라도 DST매물들
을 혹시 Escrow가 깨질 경우를 대비해
서 리스트에 올려 놓는 것이 좋다. 1031 Exchange를 하려던 몇개에 매물 들이 전부 Escrow가 안됐다면 Capital Gain Tax를 내야만 하는 낭패를 봐야만 한다. 이때 바로 DST로 1031 Exchange 를 하면 되는 것이다. 정말 좋은 방법인 대비책인 것이다.
DST는 1031 Exchange를 통해서 투자 할 수도 있지만 캐쉬로도 투자 가능하다. 요즘처럼 주식 시장이 요동 치는 상황과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부동산 투 자는 좋은 대처 수단이다. 투자는 정보력 이다. 2023년에 좀더 좋은 정보를 가지 고 투자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장치, 시설 사업>으로 이번 칼럼을
마감하려 한다. 흔히들 대표적 업종이 <Laundromat>, <Car Wash>, <Gas Station>, <Building 임대> 사업 등을 예
로 들수 있다. 흔히들 <돈들의 전쟁>이다.
누가 얼마만큼의 시설을 잘 갖추었느냐 에 따라 경쟁력 승패가 좌우된다. <서비 스의 차별화>가 사람의 노력과 기술에 의 한 것이 아니라, <장치, 시설의 첨단화와 편리성>으로 판가름 되기 때문에 노후화 된, 열악한 시설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 다. 모든 장치 사업에는 장비 감가상각 비 용이 발생한다. 즉 시기가 되면 정기적으 로 노후화된 장비는 신규 장비로 교체해 야 한다.
<Laundromat>사업의 특징: -1. Laundromat는 잘 되는 곳만 잘 된다. 즉 특 정지역만 잘 된다. 중산층 밀집지역, 독
신 가구, 근로자 밀집지역, 아파트 밀집지
역 등에 모여있다. -2. Laundromat 사업
은 장비 기계가 일을 한다. 노후된 장비
의 가게가 첨단 장비를 갖춘 신규 업체
를 이길 수 없다. -3. 초기 장비 투자비
용만 최소 50십만불 상회한다. 자체 주
차장, 펀의 시설(인터넷 시설, 놀이방, 간
이 음식 시설)등을 갖춘 곳도 있다. 즉 돈
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4. 다른 장치사
업들도 마찬가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많
이 드는 사업들은 일단 건물부터 매입해 야 한다. 왜냐하면 차지하는 사업체 면적
이 최소 3,000SF 이므로 임대료가 높다. 임대료(Rent)는 매년 인상한다. 임대료보
다 건물에 대한 은행 SBA융자금 이자가
훨씬 낮다. – 초기 투자 장비도 Lease가 가능하다.
<기회 요소>- 세탁업을 겸업 헐 수 있 다. 즉 <Drop store>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세탁소 사업>도 일종의 <시설 장 치 시업>이다. 세탁소 시설 투자도 3~40 만불 장비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 만 일이 많다. 즉 인건비가 많이 든다. 반 면에 <Laundromat>사업은 인건비가 극히 낮다. <Drop Store>를 함께 운영해 도 종업원 2명이면 족하다. – 권리금이 저 렴한 안정된 매상의 가게는 검토할 가치 가 있다.
<위협 요소> - 사업성 분석에서 한달 Net income에 숨은 숫자가 있다. 즉 장 비 감가상각 비용이 빠져 있다. <세탁소
>, <Car Wash>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장 비에는 한계 수명이 있으며, 소비자는 유 행에 민감하다. 즉 소비자는 눈에 보이는
시설이 좋은 곳을 찾는다. 돈이 없으면 하 지 마라.
<Car Wash> 사업 특징: 대부분의 특장
점은 위에 기술한 <Laundromat> 사업
과 유하다. 즉 - 돈 많은 자가 이긴다. – 시
설이 좋은 곳이 이긴다. – 자기 건물을 갖
고 있는 자가 이긴다. – 위치가 중요하다.
<위협 요소>: -1. 1년 365일 영업할 수
가 없다. 특히 우리 지역은 비 오는 날 전
후, 눈 오는 날 전후를 빼면 200여일에
한정된다. 특히 과학의 발달로 일주일 일
기예보는 정확하다. -2. 종업원 구하기
가 쉽지 않다. 이민법 강화, 불법 체류자
고용 불가 등. -3. 권리금 투자대비 수익
성을 타업종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4.
대형 자본의 첨단 시설 <자동 세차> 업
종이 가맹점 형식으로 점점 늘어난다.
-5. 전기차의 증가로 엔진오일 교체 등 부
가 사업에 한계가 늘어난다. -6. 기술 차
별화 사업이 아니라 노동 집약 사업이다.
<Gas Station> 특징: -1. <Gas 사업>과 <Convenience>사업이 병행한다. -2. 2
인가족 소가족 중심의 한국인에게는 부 적합한 사업임. -3. 야간 시간대 종업원이
결근하면 주인이 일해야 함. 권총강도, 생 명 위협 감수해야 함, -4. WaWa 등 대형 프렌차이져를 이길 수 없음. -5. 사업 만
족도가 낮음.
<Building 신축 임대>사업 특징: -1. 지
역 한국인 사회에는 <대형 자본 공동투
자> 성공사례가 없음. -2. 개인이 투자하
기에는 한계가 있음. -3. 신뢰성 높은 투
자자 모집 컨설팅 회사가 필요함. 부자
한국인들이 우리 지역에 이민 오지 않
음. -4. 사무실 임대보다 원룸 아파트 임
대 사업이 대세임. 지난주 <Stock Business>에 빠진 <과일, 야채가게> 특징: -1. 요즘은 <Cold Food, Salad>사업과 <Smoothie 과일 음료>와 함께 하는 가
게들도 늘어났다. -2. 가게의 핵심은 신선 도와 쾌적함의 유지다. -3. 현대인은 건강
을 최우선시 한다. 적정 재고만 잘 유지 하면 해 볼만 하다. -4. 대단한 기술을 요 구하거나 노동 강도가 센 업종은 아니다. -5. 종업원 구하기도 타 업종에 비해 쉽 다. -6. 권리금은 동종업종에 비해 상대 적으로 낮다. -7. 인지도가 높은 가게, 매 상이 안정된 가게이면 도전해 볼만 하다. 그 외에도 많은 업종들이 있다. 무슨 사 업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 업 주체>이다. 장사가 잘 되는 업종이라 고 해서 누구나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 이 아니듯이, <Niche Market, 틈새 시장 >이라고 해서 모두 위험하고, 힘들고 실 패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 자신>, 즉 <사 업주체>를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자 본력, 경험, 학력, 성격, 근면성, 건강 상태 등 외적 요소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관, 행복 우선 순위, 종교 의존도 등도 중요 하다. 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 가족 구성 도와 지원 가능여부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문제는 사업 주체 평가는 자신만 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 의지>다. 가기로 마음 먹으면 지구 끝 어디 인들 못 가겠 는가? <사업 만족도>는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 만으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니 다. 가게는 팔기 쉬운 가게를 사야 한다. 3 년마다 자신의 사업을 평가하라. 계속 할 것인가? 언제 Change or Upgrade 할것 인가? 5주에 걸쳐 두서없이 우리 지역 자 영업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2023년도 는 여러분 모두의 사업이 성공하기를 빕 니다!!
한인 자영업 업종 분석 -4
부동산 거래 및 임대와 지방 정부의 사용 허가 (II)
레 하나를 채택하고 금년 1월 1일부터 시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부동산의 매매와 임대차는 기본적으로
시장 활동인지라 그 내용과 조건은 거래
당사자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 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 가 많다. 지방 정부가 개입을 하는 것이 다. 가장 흔한 개입의 방식은 사용 및 점 용(use and occupancy: U&O) 또
는 매매(resale) 허가(certificate)이다. 건
물이 거래 또는 임대의 대상이 됐을 때, 지방 정부가 일정한 항목을 정하여 검사
를 하고, 그 결과 문제가 없거나 시정돼
야 매매, 사용을 허가한다. 물론 아직도 U&O 또는 Resale Certificate을 요
구하지 않는 지방 정부도 여전히 있다. 그
런데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시간
이 갈수록 U&O를 요구하는 지방
정부가 점점 늘어나고, 검사 항목도 늘어
나 온 것이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이에 관해 본다.
관할 지방 정부(시, 타운십, 혹은 버로)
에 U&O 내지 Resale 신청서를 내
면 담당 공무원(inspector)이 나와서 대
개는 보도 블럭의 상태, 화재 경보기 및
일산화 탄소 경보기의 설치 및 작동 여
부를 직접 점검한다. 심한 곳에서는 집
안팎의 거의 모든 시설에 대해 직접 검
사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라 한다.
그런데 불과 지난 2-3년 사이에 생겨나
고 확산되고 있는 하나의 추세는 신청서
를 낼 때 일부 검사 항목에 대해 민간 업
체의 검사 결과 확인서를 함께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건물에
서 도로의 공공 하수도에 연결되는 지하
하수도관 영상 검사 결과 보고서(sewer lateral camera inspection report)이다.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나오거나, 문제
가 있다고(막히거나 파손되었다고) 나오
면 시정해야 허가를 내준다. 검사비만 300-400 달러에 이르는 이 검사 결과
를 모든 Resale Certificate 신청서에 첨 부토록 하고 있다.
요즘 이를 요구하는 지방 정부가 늘어 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지방 정부가 채택한
U&O 요구 조건을 보면 위의 영상
검사는 약과로 치부될 수 있을 것 같다.
델라웨어(Delaware) 카운티의 에디스톤
(Eddystone) 버로가 근래(2022년 11월 30일자) 새로 채택한 조례에 의하면, 임
대용 주택(rental property)에는 화재 진
압용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
어야 한다.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
는 요구되지 않지만, 이를 임대용으로 전
환할 때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
다. 이상적인 조치라 볼 수도 있지만, 스 프링클러가 없는 집에 이를 새로 설치하
려면 만 단위의 돈이 든다. 고장 나면 수
리비로도 수천 내지 만 단위의 돈이 든
다. 이런 돈은 모두 궁극적으로 임대료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소득 수준이 낮은
지방의 하나인 이곳에서 스프링클러로
인해 앞으로 임대료가 어떻게 될까, 부동
산 가치는 어찌 될까 자못 궁금해진다.
10년 이상된 지하 하수도관은 건물 매매
에 앞서 청소를 하고 영상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도 같은
날 조례로 채택되었지만, 이는 스프링클
러에 비하면 약과로 보인다.
델라웨어 카운티의 이스트 랜스다운
(Esat Lansdowne) 버로 역시 새로운 조
행에 들어갔는 바, 납이 함유된 페인트 (lead paint)에 관한 것이다. 납성분을 페 인트에 넣지 못하도록 한 1978년 이전에 건축된 모든 건물, 그 후에 건축되었더라 도 어린이 돌봄(child-care) 시설로 사용 되는 건물, 방치됐던(abandoned) 건물, 차압된(comndemned) 건물은 모두 거 래 또는 임대 허가 신청시 자격을 갗춘 업체로부터 납성분 검사를 받고 그 결과 보고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에 더해 임대용 부동산이나 어린이 돌봄 시설은 그 후로도 매 3년에 한번 씩 납성문 안전 확인서(lead-safe certification)를 갱신하여 받아야 한다.
납성분은 인체에 유해한 환경물질로
간주되고 있고, 유자격 업체를 통해 검 사를 받는 그 자체가 상당한 비용을 요 한다. 이것이 존재한다고 나올 때 이를 제거하는 데는 더 큰 비용이 드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이 버로 역시 소득 수준 이 높지 않은 지방인데, 그로 인해 부동 산 가치와 임대료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 버로는 몽고메리(Montgomery)카운티에 있는 역시 소득 수준 이 높지 않은 지역의 하나인 노리스타운 (Norristown)
버로가 1년 전에 납성분 페인트 관련 조 례를 채택한 것을 보고 이를 도입한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하상묵(610-348-9339)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모처럼 한국 친구 목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친구야, 용인에서 먹던 <묵밥>
이 먹고 싶다.” 외쳤더니 한참을 웃다가
“너는 기억력도 좋다. 언제든지 와 사줄
게.”하는 대답이 정겹게 가슴을 파고든
다. 30대였을거다. 추운 겨울날에 친구와
시골밥집에 들렀다. 아랫목은 ‘팔팔’ 끓는
데 위풍은 심해서 시종 손을 엉덩이에 깔
고 있어야만 하였다. 드디어 들어온 “묵
밥”은 정말 맛이있었다.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 ‘묵밥’이 떠오른 것이다. 나뿐
일까?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추억을 찾
고 옛 생각에 젖어들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세대가 잊을 수 없는 음식이 있다면
그것은 “밤”이다. 먹을 것이 흔치 않던 시
절에 겨울을 나면서 우리가 주로 먹었던
간식은 “고구마와 밤”이었다.
돌아보면 겨울이 되면 집집마다 필수
적으로 자리한 것이 “요강과 화로”였다. 추운 겨울밤에 자다가 재래식 화장실(뒷
군밤
칼럼 I 생각의 벤치
간)을 간다는 것은 고문중에 고문이었
다. 따라서 요강은 따뜻한 방에서 용변
을 해결할 수 있는 요긴한 도구였다. 또
하나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 “화로”였다.
해도 해도 끝이없는 추억들이 “화로”에
담겨있다. 다른 곳보다 “화롯가”에서 나
누었던 이야기들은 세월이 지나도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그중에서도 오
늘은 “군밤”을 생각해 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로 기억한다. 엄마가
양평 읍내에 나간 틈을 타서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모았다. 악동들은 안방 화
롯가에 둘러앉아 ‘낄낄’대며 놀고 있었다.
입이 심심해지자 군것질을 하고 싶었고 “
뭐 먹을 것 없냐?”는 친구의 물음에 엄
마가 다락에 고이 간직해 놓은 “밤”을 기
억해 냈다. 지금보다도 그때 밤은 크기도
컸고 맛이 더 있었다. 아마 오래된 아름 드리 밤나무에서 따낸 것이기 때문이었 을 것이다. 시장기가 돌아서인지 우리는
많은 양의 밤을 화로 불속에 집어넣었다.
잠시 후에 고개를 내어 밀 달콤한 군밤 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인가! 한 10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더니 연속해서 ‘펑, 펑, 펑, 펑!’ 소리가 이어졌고, 급기야 밤은 천장
을 치더니 화로 속에 재가 안방 전체를 뒤덮어버렸다. 그나마 화재가 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밤’을 구울 때는 흠집
을 내어야 하는 것을 전혀 몰랐기에 일어
난 사건이었다. 이후 엄마에게 엄한 꾸중
을 들은 것은 물론이다. 지금도 군밤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슬며시 입가에 미
소가 번진다. 몇 년전, 한국에 갔다가 지
하철 역 입구에서 추운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연탄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밤을
굽고 있는 할머니를 보며 기억이 새로웠
다. 노릿한 밤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똑
같은 밤인데 ‘찐밤’과 ‘군밤’은 모양도 다
르고 맛도 다르다. 밤을 구우면 살짝 벌
어져서 먹기가 좋고 당도도 더 유지가 되
는 것 같다. 겨울철에 동치미 국물과 곁
들이면 부러운 것이 없었다. 군밤을 까먹
다가 손에 검은 것이 묻은 줄도 모르고
얼굴을 문질러 ‘우수꽝’스럽게 변해 버린
친구의 얼굴을 보며 한바탕 웃는 것도 얼 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한국에 가도 이제는 소박하게 밤을 굽
는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다. 뻥튀기 기계
로 밤을 튀겨 팔고 있는데까지 장족의 발 전을 했다. 까먹기는 훨씬 수월했지만 어 린 시절에 투박하게 구워먹던 군밤의 정 감어린 맛은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다. “
밤”이 익기를 기다리고 다 구워진 군밤
을 까먹으며, 이야기가 하도 재미있어 배
가 아플 정도로 웃던 때가 그립다. 추억
을 더듬으며 밤을 구워본다. 한 개 까서
입에 넣고 씹으니 은근한 향기와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히 번져간다. 바스러지는 밤 알갱이들이 감미로운 맛을 혀끝에 남 긴다.
젊은 날에 데이트를 하다가 군밤 한 봉
지를 사서 품에 안고 “까준다”는 핑계로
‘슬쩍’ 잡아보던 그 누군가의 손길이 가 슴 한켠에서 고개를 내어민다. 추운 겨 울밤에도 군밤이 있기에 행복했다. 어쩌 다 지나가는 “찹쌀떡” 장수의 운율이 겨 울밤에 추임새를 넣어주었고, 이어 외치 던 “메밀묵”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머물 고 있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골목길에 운치가 군밤의 추억을 안고 낭만으로 이 끌어 간다.
자회사 죽스 개발…1.6㎞ 공공도
로서 직원 셔틀용 운행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들어가며 무인
택시 경쟁에 가세했다. 17일 자동차업계
에 따르면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 스
타트업인 죽스(Zoox)는 캘리포니아 공
공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채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스는 아마존이 2020년 9월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죽스가 개발한 차량은 운
전대나 페달이 없고, 양방향 주행 능력
을 갖춰 후진 없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4인승으로, 내부는 두 개의 좌석 열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다.
이 차량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무인 택시가 사람의 통제 없
이 공공 도로에서 승객들을 태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테스트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
티의 죽스 본사에 있는 두 개의 빌딩 사 이에서 최대 시속 56㎞의 속도로 직원들 을 실어나르고 있다.
죽스는 차량 중 한 대가 지난 주말 직원 들을 태운 채 시험 운행을 마쳤다고 설 명했다. 또 구체적인 차량 대수는 밝히 지 않았지만 "수십 대"의 차량을 만들었 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다만 언제부터 상업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 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의 무인 택시가 시험 운행에 들 어가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한 전기차 구독서비스 '이볼브 플러 스'(Evolve+)를 출시했다고 미 CNN방
송이 17일 보도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가입이 가능한 이 서
비스는 현대 아이오닉5와 코나 전기차
를 보험과 정비, 1600㎞ 주행을 포함해
서 한 달에 각각 899달러(약 114만원)와
699달러(약 8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미국 6개 주의 8개 딜러십에서 제공하
는 이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만을 대상으
로 하며, 언제든지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다. 다만 주택 내 충전시설 설치를 포
함해 충전 관련 지원 등이 서비스에 포
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CNN 은 지적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충전을 포함하는
서비스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2017년 제너럴모터스(GM)가 한
달 1천500달러(약 191만원)로 캐딜락 세
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2년
만에 중단했다.
볼보는 미국 내 일부 주에서 한 달 최
저 900달러(약 114만원)에 5개월 이용
후 차종 교체나 해지가 가능한 서비스
를 하고 있다.
포르셰도 단일 차종은 한 달 1천700∼3 천200달러(약 407만원)에, 다양한 차종
선택권이 있는 서비스는 3600달러(약
458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프, 피
아트 등 브랜드를 거느린 스텔란티스의
자회사 '프리2무브'(Free2Move)도 7개
도시에서 지프와 테슬라 모델을 제공하 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스타트업이나 일부 렌터카 회사들도 이와 유사한 서비 스를 하고 있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마 크 쉬어머 대변인은 "전통적인 차량 소 유의 대안으로서 구독 서비스는 고객들 에게 교통수단 선택에서 더 단순하고 다 양하며 유연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멋진 도심의 야경과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꿈꾸
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일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 보던 낭만적인 뉴욕을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 개한다.
리틀 아일랜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맨해튼 시민들의 쉼터이자 산책
로인 리틀 아일랜드! 2021년에 개방된 허드슨강의 인
공 섬이다. 이는 옛 부두의 강가에 남아있던 말뚝을 모
티브 삼아 튤립 모양의 포트로 조성했다. 오밀조밀하게
구성된 길을 따라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뉴욕에 온 것
을 실감할 수 있는 허드슨강 너머의 뉴욕 맨해튼 스카
이라인을 볼 수 있다. 공원을 느긋하게 산책하다가 잔디
밭에 앉아서 휴식도 취해보고 공원 내 조성된 더 앰프
스테이지와 더 글레이드 스테이지에서 연극, 음악, 댄스 공연도 감상해보자.
서밋 원 밴더빌트 SNS 에서 가장 핫한 서밋 원 밴더빌트는 뉴욕에서 최 근 지어진 2번째로 높은 전망대로 사방이 유리와 거울 로 둘러싸여 있어 예술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 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수은 방울들이 바닥에 펼 쳐진 느낌을 주는 쿠시마 야오이의 작품이 설치돼 있 는 공간이기도 하며 수 많은 은색 풍선이 가득한 공간 등 볼거리가 많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뉴욕 시내의 전 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데 주간(45.73$)과 야간 (56.63$)의 입장료가 다르니 오후 4~5시쯤 입장해서 야경까지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망대에 방문하기 전, 바닥에 비칠 수 있으므로 치마보다는 바지 착용을 추천하며 힐이나 축구화 등 뾰족한 신발도 입장에 제한 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투어 뉴욕의 상징인 리버티 아일랜드에 있는 자유의 여신 상을 보는 방법에는 무료 탑승 가능한 ‘스테이트 아일랜 드 페리’와 ‘크루즈 투어’ 등이 있다. 뉴욕의 풍경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크루즈 투어’를 추천한다. 투어의 코
스는 운항 업체에 따라 자유의 여신상, 맨해튼 브리지, 브루클린 브리지, 리버티 아일랜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코스를 잘 살펴보고 골라보자.
허드슨 야드 쇼핑몰 레스토랑 Peak 허드슨 야드 건물 10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및 바 Peak 는 절정, 정점, 정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낮에는 맨해튼 하늘과 연결된 강 전망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은 은한 조명과 반짝이는 뉴욕의 야경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 뿐만 아니 라 메뉴에도 뉴욕의 전경에서 영감을 받아 메뉴를 만 들었는데 지역 농부와 어부로부터 공수해오는 재료로 만든 육류, 해산물, 샐러드로 총 3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다. 그중 와규 버거와 드라이 에이지드 스트립 스테이 크가 레스토랑의 추천 메뉴니 꼭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레스토랑은 허드슨 야드 쇼핑몰 1층에서 피
크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도착하는데
레스토랑 이용을 하면 100층 엣지 전망대를 무료로 입
장할 수 있으니 허드슨 야드 쇼핑몰 최상층에서 뉴욕의
자유와 낭만을 만끽해보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욕 여행의 필수 코스인 브로드웨이에서는 세계적으
로 유명한 뮤지컬 공연이 1년 내내 펼쳐진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은 각각의 전용 극 장에서 공연되는데 라이언 킹은 민스코프 극장, 캣츠는 닐 사이먼 극장, 시카고는 앰버서더 극장에서 볼
발렌타인데이, 로맨틱한 미국 여행지 5選
한적한 해변을 자랑하는 아멜리아 섬, 아름다운 리버
워크가 위치한 샌 안토니오, 등산 마니아들을 위한 여
행지 텔루라이드부터 미국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
리카’ 시청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뽑
은 트래버스 시티와 미국 역사가 잘 보존된 사바나까지
국내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미국의 매력적인 도시들이
다. 14일 미국 관광청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미국의 낭만적인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섬
아멜리아 섬은 플로리다의 숨겨진 명소로, 낭만적인 시
간을 보내고픈 커플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약
21km의 해안선을 따라 한적한 해변에서 따스한 햇살
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넓게 펼쳐진 바다 전망을 바
라보며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엄격한 규제에 의해 메인 비치, 퍼난디나 비치, 그리고
아메리칸 비치 등 아멜리아 섬의 해변들은 맑고 투명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은 돌고래들 이 가득한 바다에서 서핑 레슨 또는 카약 투어를 체험 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99개의 홀에서 골 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남부 가정식을 맛보고 싶은 커플들은 29 사우스 및 플로리다의 가장 오래된 바인 팰리스 살룬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지아주 사바나 사바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그 세월이 깃 든 45개 이상의 문화적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커플들은 지역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과 동 상들을 감상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바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공원인 포사 이스 파크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유람선을 타 고 일몰을 바라보며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자주 사용되는 코스탈 조지아 보태니컬 가든즈는 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최적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힌다.
이에 더해 야생동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오트랜드 아 일랜드 와일드 라이프 센터에 방문할 것을 추천하며, 미
국에 더 오래 머무는 여행객들은 사바나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애틀랜타로 향하여 조지아 아쿠아
리아움과 코카콜라 본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
은 생각이다.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샌 안토니오는 24km 이상의 길이에 달하며 도심을 통
과하는 아름다운 리버 워크(수변 산책로)로 유명하다.
연인들은 리버 워크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유람선을 타
고 다운타운의 경치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버
워크 주변에는 고급스러운 식당, 상점, 박물관 등을 포
함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와 함께 샌 안토니오는 스페인, 독일, 그리고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녀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리버 워
크 남쪽에는 이곳의 개척민들에게 정착지를 제공했던 4
개의 스페인 선교원, 북쪽으로는 샌 안토니오의 선교원
중 가장 유명한 알라모가 자리한다.
샌 안토니오의 역사적인 선교원과 알라모는 모두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알라모
의 경우 텍사스의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
티브 투어와 전시회가 마련되어 있다. 활동적인 커플들
은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테마파크를 방문하 거나 텍사스 힐 컨트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하이 킹을 즐길 수 있다.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미시간 호가 반겨주는 트래버스 시티는 아름다운 호 숫가 마을로 봄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극대화된다. 다양한 볼거리 중 슬리핑 베어 듄스 국립호안은 미국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시청자들이 뽑은 ‘미 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 만큼 연인들이 꼭 가볼만 한 곳이다. 트래버스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큰 타르트 체리 생산지역으로 체리 과수원이 도로에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은 싱싱한 체리를 맛볼 수 있다. 과수원 반경 32km 이내에는 마리 빈야드 또는 샤또 상탈 등 3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위치해 커플들에게 더욱더 달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
사랑하는 사람과 대자연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텔 루라이드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도시 전체가 등산로
로 둘러싸여 있으며, 베어 크리크 폭포, 브라이덜 베일 폭포 등 다양한 폭포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등산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등산 초보들을 위한 걷기 편한 자갈길부터 숲이 우거 진 산책로로 최고의 사진 명소를 선보이는 트레일까지 놀라운 풍경을 선사하는 하이킹 트레일을 만나볼 수 있 다. 이외에도 곤돌라가 도심에 위치해있어 연인들은 도 시 경관을 바라보며 편리하게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의 쇼핑과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특별한 식당과 상점들이 자리한 마운틴 빌리지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텔루라이드 스키 리조트는 약 150개의 다른 슬로프로 이어지는 19개의 리프트가 있어 스키어 들과 스노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수 있다.
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요즘 청년들이 사용하는 말 중에 ‘중꺾
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
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입니다. 한 프로
게임머가 했던 말을 인터넷 매체의 기자
가 인용해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다. 하지만 실은 이 말은 2015년에 ‘사이
토 타카시’라는 일본의 한 작가가 ‘부러
지지 않는 마음’이라는 책에서 나왔습니
다. 그는 이 책에서 더욱 거칠고 단단해
져가는 세상 속에서 쉽게 마음이 부스
러지는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우리는 무
게 중심을 잡고 단단한 마음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질문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 답을 줍니다.
그는 첫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가장 장력한 적이면서 사람을 지키는 가
장 좋은 우군이기도 합니다. 허락된 인연
을 자신을 지키는 견고한 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관
계를 지키는 일에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거친 세상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갈 때
내가 지킨 인연이 나를 지켜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째 그는 ‘깊이 있게 사귀는 힘’을 반복 해서 언급합니다. 그는 ‘후지타’라는 일본
의 유명한 화가에 대해서 말합니다. 제1
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는 예술가들의 도
시가 됩니다. 후지타는 그곳에서 젊은 피 카소를 만납니다. 서로 실수와 실패를 나 누고, 영감과 재능을 나눕니다. 두 사람
은 사귐을 통해서 서로를 더 날카롭게 하 고 더 깊게 합니다. 후지타는 피카소를
비롯한 파리의 예술가들과 함께 생활하 면서 자신의 내면이 성장하고 발전했다 고 말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스승이 되고 교훈이 되며 친구가 됩니다.
세 번째 정체성에 대해 말합니다. 인연 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과 깊이 있 는 사귐을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자
신이 누구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 다. 인연과 사귐을 통해서 삶의 폭이 넓
어지고 깊어질 수 있겠으나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데 정작 자신에 대 해서는 할 말이 점점 줄어들 수 있기 때
문입니다. 사귐과 영향력의 핵심은 자기 정체성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타인과 깊이 있는 사귐을 할 수 있고 비 로소 마음을 견고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동의가 되십니까?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을 든든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 작가가
언급한 세 가지는 도움이 될 수는 있겠
으나 정답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
한 사람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
이는 우상을 섬겼던 조상들의 땅을 떠나
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따라 나섰던 믿
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오랫동안 실현되
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마음을
접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시 아들에
대한 약속을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이렇
게 반응합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
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
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
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 하나이다”(창 17:17-18)
그의 꺾인 마음이 보이십니까? 그의 비 탄과 낙심이 보이십니까? 믿음의 조상이 라고 해서 인생에 다가오는 수많은 문제
들로부터 자유할 수는 없었습니다. 보이
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그의 마음과 생각을 유혹했던 것 이 사실입니다. “하나님, 보이지도 않는 약속이 성취된다고 말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이스마엘이나 잘되게 해주세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은 비록 꺾 인 마음과 연약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 나시지만 하나님은 그에 대한 마음을 견 고하게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 님과의 약속을 지키신 것이 아니라 하나 님께서 그와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 의 후손에게 허락하시는 영원한 구원의 언약 또한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아브라 함의 연약함에 마음을 접지 않으시고 변 함없는 견고한 마음으로 아브라함을 지 키시고 그와 맺은 언약을 지키십니다. 우 리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품으신 하나 님을 생각하면서 꺾이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우리의 믿음과 삶을 결단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힘과 능 력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안에 서 말입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
글 사랑 세계로
생각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보시게
생각 좀 하며 사시게
보는 눈이 아름다워야
세상의 아름다움이 보이고
가장 곁에 있는 사람들의
고운 마음이 보이는게야
생각이 어두우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둡게 보인다네
당신의
큰 웃음이 참 멋지구먼
강하고 급한 마음을 낮추고
조금씩 양보하는 것
사랑이라 하지
보시게
생각 좀 하며 사시게
사람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 강하다. 인정 받음으로 인하여 좀더
좋은면을 개발하고 발전해야 하며 인정
받은 만큼 타인에게 돌려 주어야 하는
것이 사람의 일이다.
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신
도 모르게 몸이 반응하고 언어가 습관에
따라 나오며 행동하게 된다. 습관은 인생
을 좌우한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위하 여 쉬지 않고 노력한다. 습관은 인생이라
는 화실과도 같다. 화실에서 자신의 모습
을 향기와 때로는 악취를 그려내고 세상 에 드러낸다. 나쁜 습관을 고치고자 할 때 스스로 고쳐지지 않는다. 혹독한 훈련 에 의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간다. 그
래도 언제 그랬는지 모르게 옛 습관, 게 으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시를 쓸때 먼저 상상했던 것을 중심으
로 어떤 소재를 찾는다. 상상은 전혀 없
는 것에서 나오지 않고 과거에 경험했던
것을 상상하여 글의 소재로 삼게 된다.
상상은 물질적 현상을 근거로한 사물의
언어를 찾아가는 것이다. 거의 독백과도
같은 것이지만 사물과의 대화를 통하여
사물에 생명을 주고 이야기를 만들며 과
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이끌어 낼 수 있 다. 글을 위한 글이 아니라 가슴을 치고
나오는 진한 감정을 녹여 내야 한다. 어
떤 글에서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말이나 달콤한 언어로 순간적 감동을 끌
어낼 수는 있겠으나 좀더 깊이 있는 글
이 좋을 듯싶다. 이해를 돕자면 사람이
인사를 할때 머리만 숙이지 말고 가슴을
숙여 인사해야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진
정한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일만하며 살 수는 없는다. 가끔
은 여행도 해야 하고 하고싶은 취미 생활
도 필요하다. 그래야 정신이 건강하게 된
다. 정신이 건강하면 육신도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안될 때에는
가까운 사람 몇몇이 모여 허접한 이야기
라 할지라도 마음을 나누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필요하다. 시간
낭비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런 일들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속에 있는 것들을 끌어내어 밖으로 내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필자도 가끔씩
이런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30년도 넘은 때의 일이다. 시
쓰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시인 황금찬선생님을 만난적이 있 다. 서울 신설동 로터리에 있는 빌딩 4층 정도에 있었던 다방에서 만났다. 그분은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면서 여기가 우리 문인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잡담도 하고 시국이야기며 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소개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 다. 그만큼 인간은 경직된 생활에 매여 살 수 없다. 누군가 시덥지 않은 말을 건 넬지라도 아름다운 농담을 잘 하는구나
하면서 받아주는 미덕을 가지는 것도 좋 을듯 싶다. 믿음이 좋다 하는 것은 위로 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려 다 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낮은자에게 물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내려서 같은 높 이에 맞추어 눈을 마주쳐 주는 것이다. 설교는 성경공부가 아니다. 가장 낮은자 라 하는 사람에게 맞추어 해야 잘 하는 설교라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성경실력 에 미치지 못한다하며 은혜가 없다고 말 한다. 은혜받았다함은 자신의 죄와 잘못 을 깨달았다는 고백이다.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정신 건강과 육신 의 건강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말 한 마디는 ‘보시게 생각 좀 하며 사시게’
좀 하며 사시게 심연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카사블
랑카’‘가스등’‘잔다르크’등으로 유명한 스
웨덴 출신 배우 잉글리드 버그만(19151982)은 175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외
모, 그리고 뛰어난 연기로 1940년 대 엄
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대에 보았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내 생애
가장 감동을 받았던 영화 중 하나였습니
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
으며 최고의 명예와 인기와 부를 누렸습
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반해 첫
남편과 딸을 버리고 유부남이었던 로셀 리니와 결혼합니다. 그것은 당시에 엄청
난 스캔들로 그녀는 할리우드로부터 퇴
출을 당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감정은 모
래성 같은 것이라 둘은 아이까지 있었지 만 이혼하고 맙니다. 그 후에 연극 연출가
와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그와도 이혼하 게 됩니다. 그리고 67세 생일이던 1982
년 8월 29일에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끝
낸 후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인 기가 절정일 때에도 생의 허무함을 토로 하며 괴로워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겉으로는 아무리 화려하게 보여도 진정 한 만족이나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 또 한 여인이 있습니다. 세기의 연인이자 20세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오드리 헵번(1929-1993).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마이 페어 레이디’등 으로 유명했던 여인. 그녀는 벨기에의 가
난한 집에 태어나 어린 시절 목숨이 위태
로울 정도로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렸
습니다. 그녀는 유니세프의 전신인 '유엔 구제부흥사업국'를 만나 거기서 공급해
주는 양식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화려한 배우로서의 삶을 살다가
그 길을 접고 어린 시절 유니세프에게 받
은 도움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돌려주기
로 결심합니다. 1988년, 유니세프의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된 그녀는 어린이를 돕
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800만 명이 굶주리
고 있는 소말리아. 이미 암 투병중인 몸
으로 여정 내내 그녀는 온몸이 부서질
듯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정 을 계속하며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손길을 내 밀었습니다. 그리고 1993년 1월 20일, 그 녀는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다 웠던 생을 마감합니다.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오드리 헵번은 젊 었을 때에는 공주였고 나이가 들어서는 천사였다.’그녀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기에 그녀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 습니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삶은 자신도 남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 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 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 25:40).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허무감 이나 후회가 없습니다. 오직 충만한 기쁨 과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보톡스, 쉬운 시술이지만 가장 어려운 시술?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 시술을 처음 받으시는 고객들의 경우 간혹 보
톡스 내성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내성은 고용량을 짧은 기간에 반복적으로 시술 받을
경우 주로 발생하는 것이지만, 보톡스의 종류에 따라서
이런 내성에 취약한 제품과 내성이 잘 발생하지 않는 제
품 (독일산 제오민) 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보톡스의 대중화
국내에 보톡스가 몇 가지가 있
고 종류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일반 고객이 알기는 쉽지 않지만, 보톡스의 종류에 따른 특징을 알 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보톡스는
제조사부터 허가일, 구성 성분까 지 모두 조금씩 상이하다. 물론 제품별 가격과 효과 또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어느 순간부터 국내에서 보톡 스라고 하면 대표적인 “가격이
저렴한 시술” 로 인식되었으며 그만큼 대중화되어 있 으면서도 가격 저렴한 것이 중요한 시술이 되었다. 하지 만 민감 부위나 입꼬리 부위 등의 시술이나 종아리, 승 모근 등의 특수 부위 보톡스 같은 경우에는 시술 난도 가 낮은 편이 아니다. 시술 포인트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보톡스 너무 쉽지만 어려운 시술 보톡스는 이제 너무나 대중화되어 가장 접근하기 시술 처럼 느껴 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시술하기 어려운 시술이 보톡스라고 할 수도 있다. 똑 같은 이마 보톡스, 눈가 보톡스라도 고객에 따라 시술 포인트가 달
라지는 이유는 단순히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 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마에 보톡스를 시술 받았는데 오히려 눈가 쪽이 처지는 경우, 눈가 주름을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았는데 오히려 눈매가 처지거나 날카로워진 경우. 이는 대부분 개인별 표정 근육을 관찰하지 않고 매뉴얼에 따라 기계식으로 시술했을 경우에 발
생할 위험이 높다.
똑 같은 눈가 주름 보톡스를 시술하 더라도 눈웃음을 잘 짖는 고객과 웃
을 때 눈매에는 큰 변화가 없는 고객, 그리고 양쪽 눈매 가 처진 고객과 올라간 고객에게는 각기 다른 포인트로
눈가 보톡스를 시술해야 한다. 보톡스 시술은 100명 모 두 포인트가 달라지는 개개인의 표정 근육과 얼굴 모양 을 조화시키는 Art의 영역이다.
그리하여 시술하는 의사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다. 보 톡스 시술이 워낙 대중화되다 보니 시술에 대한 부작 용, 특히 시술을 받고 오히려 어색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또한 무조건 저렴한 보톡스 시술을 찾다 보니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가볍게 보 기보다는 안전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을 선택하 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어느새 2월 중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
하는 여러 물건들이 마켓마다 즐비합니
다. 그런 날은 이미 오래전에 관심밖에 일
이 되어서 인지 쳐 다도 안 보게 됩니다.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
은 할머니와 한 달을 함께 할 15개월 된
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하는 것 입니다.
작년 말쯤 큰아들이 이사할 계획을 가 지고 있다며, 어쩌면 우리 집과 멀지 않 는 곳으로 결정할 뜻을 비추었습니다.
며느리 친정부모님이 중국에서 딸 초청
으로 이민을 오시게 되면 부모님, 친구들 이 많이 사시는 곳이 랄리 인데(우리집
과는3시간거리) 그곳엔 크고, 유명한 대
학교에서부터 듀크를 비롯한 여러 대학
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여 대학교수인
사돈들이 일을 할 수도 있는 기대로 그
곳을 정 할 것 같다고 말 합니다. 그러려
니 하고 시간이 조금지나 다시 말 하기를
2월 말에 이사를 결정하였고, 그곳에 이
미 집도 장만하였으며,,, 중요한 사실은 손녀 세희를 이사하는
동안 우리집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되겠냐는 물음에 아무 생각없
이 무조건" 그럼 되지 되고 말고"
이사 준비하고 이사하고 이삿짐 풀고, 너희 둘을 위해 여행을 갔다 와!
넉 넉 잡고 한 달, 우리가 세희 잘 보고
있을 께, 했습니다.
22년전, 우리 막내를 하던 가게에서 임
신하고 출산, 키우는 것까지 했는데 뭐가 겁이 나겠어요?
그날 이후부터 온통 함께할 세희를 위
해 이런 것 저런 것 준비하는 것이 제 관
심사가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염려되었던 것은 가게에 나
와 같이 있어야 하는데 어쩌지? 였고 애
기 키운 지가 너무 오래 되어 다 잊어버 린 아기 식단?
생각나지도 않는 애기와 함께하는 시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였습니다.
여기 저기 이야기를 나누어 한 달 동안 가게에서 함께 있어 주실 분을 어렵게 찾 았습니다. 애기 기저기, 물티슈, 애기 간 식 등을 준비하고 장난감과 매트들은 주 위에 아기 엄마들이 빌려 주기로하고,,, 아는 지인이 애기 업는 포대기를 선물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음 주로 다가온 지금은 내가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더 많게 됨을 봅니 다. 애기 본 공덕은 없다는데,,, 하다 가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그 손녀를 한 달이
나 함께 할 수 있는 기대와 기쁨이 더욱 크기에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안 다치고 안 아프고 좋은 시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아멘
내가 오늘 관심갖는것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최근 경제난에 은퇴를 위한 401k에서
인출하는 투자자가 무려 14만 명이 된다
고 자산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에
서 발표했다.
은퇴 자금에서 돈을 찾는 이유가 높은
물가 상승과 이자율 상승 등으로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자영업을 운영하는 우리 한인들도 은퇴
플랜인 Simple IRA, SEP IRA, 등에서
그해 세금폭탄과 벌금(10%)을 감수하며
은퇴 자금을 찾는다고 한다.
고물가와 경기후퇴로 사업체 운영 자금
은 물론 의료비, 자녀 대학 등록금, 심지
어 당장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
다.
여러 은퇴플랜(401k, 403b, TSP, SEP IRA, Simple IRA)에서 소중한 은퇴자금
을 인출하기 전에 융자받는 것을 먼저 고
려해봐야 한다. 그리고 융자받는 것도 조
심해야 한다.
투자자가 생각할 때 내가 투자한 돈에
융자받은 후 자신에게 갚아 나가므로 재
정적인 손실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은퇴자금 융자
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자.
융자받는 장점은 *은행이나 다른 곳에 서 융자받는 것보다 모든 과정이 간편하
고 간단하다. 나의 은퇴자금에서 돈을 융 자받기에 신용 확인 등 돈을 빌리는 데 필요한 복잡한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이 다.
*융자받는 이자율은 은퇴플랜을 운영 하는 회사가 결정한다.
이자율은 일반 금융회사에서 부과하는
이자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나의 투자 돈에서 빌리기 때문이다.
*융자받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이고, 집을 사기 위해서 받는 융자는 갚는 기 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
돈을 갚을 때는 매달 받는 봉급에서 나 가므로 벌금(Late Payment)을 적게 할 수 있다.
은퇴자금에서 융자받는 거에 대한 단점
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니던 직장을 그
만두면 융자금에 대해서 60일이나 90일
이내에 모두 갚아야 한다. 직장에서 생각
하지 못했던 해고(Layoff)를 당하면 돈
이 필요하다.
이때 융자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 상황
이 된다.
융자금을 정해진 기간에 갚지 못하면
은퇴자금에서 인출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해 수입이 된다.
수입에 대한 세금 그리고 나이가 59.5
살 미만이면 10% 벌금도 내야 한다. 어려
운 상황이 더욱더 가중되는 것이다.
*융자받으면 이자를 나의 은퇴자금에
다시 넣기에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계
산한다. 그러나 이자 돈은 세금을 이미
낸 돈으로 갚는다. 그리고 은퇴자금을
은퇴 후 생활비로 꺼내서 사용하는 돈
은 그해 수입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
야 한다.
이자 금액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하
므로 세금을 한 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두번 내는 결과가 된다.
*은퇴자금에서 융자받은 금액은 주식
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다. 이 말은 투
자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물론
돈이 불어나는 복리(Compound Interest)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주식시장의 한 연구 결과(2013-2017)
에 의하면 주식시장이 오픈(Open)된 날
은 1,259일이었다.
내 돈이 주식시장에 계속 있었다면 주 식시장 수익률이 연평균 13%였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이 상승했던 31일 동안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 았다면 수익률은 0%로 투자한 돈에 대 한 수익이 전혀 없다.
은퇴플랜에 있는 돈은 은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비상 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입 없이 몇 개월 생활할 수 있는 비상 금을 먼저 준비하고 은퇴자금을 준비해 야 한다. 특히 우리 한인들은 아이들 교 육에 대해서 희생(?)한다. 부부의 노후대 책은 뒷전이고 아이들의 학자금을 우선 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의 공 부는 융자받아서라도 공부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은 어디서 융자받아 은퇴 생활 을 할 수 없다.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은퇴 생활이 3, 40년이란 긴 세월이 될 확률이 높다. 여기에 여성들의 기대수명 은 남자보다 훨씬 더 길다.
사회보장연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은 퇴자는 이 돈으로 은퇴 생활하기에 턱없 이 부족하다. 결국 긴 세월의 은퇴 생활 비는 그동안 내가 투자한 돈으로 충당해 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2/13/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인출과 융자(Loan)
수지 배 TRI STATE MORTGAGE
모게지 융자를 하려고 본다면 머릿속
에 정보가 하나도 없는 느낌이 들때도 있
다. 특히 첫 집 구입을 하려면 무엇 부터
해야 하는지 조차도 구분이 안 될경우가
있다. 이럴때에는 내가 할수있는 모게지
융자는 모게지 융자 상품이 무엇인지를
알면 조금씩 서류 준비나 융자에 관한 이 해를 할수 있다.
1.내가 할수 있는 모게지는 어떤것
인가?
우선 기본적인 융자는 세금보고가 있어
야 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세금보고를
하시만, 은행에서 보는것은 지난 2년 부
터 현재까지의 수입을 본다고 생각 하면
된다. 직장 생활을 한다면 현재의 직장에
서의 인컴으로 모게지 페이먼트가 충족
되어야 한다. 자영업자라면 본인의 수입
이 Net Income 으로 보고한것으로 계산
하면 된다. 만약 세금보고상의 수입이 적
어서 “내가 생각해도 융자 받기 어려울
거 같아요”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나온 프로그램이 Non-Qm 융자 이다. 이
것은 또하나의 융자 상품으로 보면 되고
여러은행이 투자자들에 따라 같은 상품 이라도, 은행의 guideline 이나, 이자등 많은 차이가 날수 도 있다. 프로그램이
있어도 실제적으로 크로징을 못하는 경
우도 있으니 상담을 통해서 될수 있으면
A급 은행으로 융자를 신청하는것이 바 람직 하다. 결과는 본인의 인컴을 보고
우선 내가 신청 하는 융자가 세금보고로
하는 traditional 융자 인지 아니면 세금
보고로 대신하는 서류로 하는 Non-Qm
융자인지는 구별 할수가 있다.
2.Non-QM 융자는 인컴 서류가 하
나도 없이 신청 가능 한가요?
YES – Non-QM 융자 프로그램 중에는
인컴서류 없이 하는 은행도 있다. 이럴때 에는 은행에서 요구하는 몇가지 사항이
있는데, 기본 크레딧은
720 점에 25% 다운페이가 있어야 하
며, Primary (거주용) 이어야 한다.
DSCR 투자용 프로그램 일 경우에도 직
장이나, 다른 인컴에 관한 서류 없이 신
청 할수 있다. 크레딧 660 부터 20% 다
운페이로 신청 가능 하다.
투자용이라 같은 프로그램으로 20개의
1-4 유닛이 신청 가능하며, 이자는 크레 딧 점수에 따라 다르지만 LLC 를 설립해 서 투자용으로 주택구입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NON-QM 융자에는 어떠한 서류 가 있나요?
Non-QM 융자 상품에는 자영업자, 12 or 24 개월 회사 은행 스텟먼 혹은 Profit and Loss 스텟먼 등이 있고, 직장확인, 1099 보고서 프로그램, Asset Utilization 이라는 프로그램등 다양한 상품들 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거 주용 주택, 콘도등의 융자를 하고, Interest Only 와 40년 고정 프로그램도 가지 고 있다.
본인의 사항을 고려해서 세금보고서 이 외의 수입을 증명하는 서류가 들어 같다
면 아무 서류 없이 융자를 하는 것 보다
는 좀더 낮은 이자를 가질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상담을 통해서 서류 준비를 하 는것을 권장 한다.
건강한 생활
중년에‘소식’중요한 이유?
40세 넘으면 소화액 줄어...
열량 초과 시 각종 병 원인
요즘은 적게 먹는 ‘소식’이 유행하고 있
다.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방송에서도 ‘소
식좌’(적게 먹는 사람)가 뜨고 있다. 건강
도 챙기고 돈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
의 효과가 있다. 특히 소화기관의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은 어차피 소식을 해
야 한다. 과식하면 속이 불편하기 때문이
다. 중년에 ‘소식’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0.5인분 전문점'도 생겼다…
용량도, 가격도 절반 왜?
최근 ‘0.5인분 전문점’이 생겼다는 소식 이다. 음식들이 전부 용량도 가격도 기 존의 절반이다. 짜장면 한 그릇에 2900
원이라고 한다. 도시락도 밥의 양을 절
반 가량 적게 담은 업체가 나왔다. 치솟
는 물가가 부채질한 측면도 있지만 건강
상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 다이어트 열
풍에 밥, 면, 빵 등 탄수화물 음식을 적게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음식을 남
기는 사람이 꽤 있어 아예 0.5인분을 만
들었다는 것이다
빵 가격 또 인상…
"이참에 건강 위해 적게 먹자"
물가 상승에 식재료 값도 한몫하고 있
다.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오른다. 각종
빵, 햄버거 등 외식 메뉴의 가격이 오르
면서 이참에 빵 종류를 적게 먹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격 부담도 있지만
건강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빵 종류는
거의 90%가 수입 밀가루에 의존하고 공
장에서 만들 때 설탕, 소금 등 각종 성분
이 들어 간다. 통곡물이 건강에 좋지만
맛이 떨어져 찾는 사람이 적다. 밀가루
음식에서 ‘소식 바람’이 불고 있다.
40세 이상, 소식해야… 소화액 줄고,
열량 초과하면 질병 위험
40세가 넘으면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주름만 노화가 아니다. 노안이 일찍 올
수도 있고 몸속 장기도 서서히 나이가 든다. 소화액도 그 중 하나다.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기본인 소화액이 줄고 지방
의 분해-소화에 관여하는 쓸개즙도 감 소한다. 이자에서 만들어지는 소화 효소 도 줄어든다. 몸속에서 음식을 소화하
는 능력이 떨어졌는데 20~30대처럼 음
식을 많이 먹으면 몸이 부대낄 수 있다.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하면 “적게 먹으라” 는 몸의 경고 신호다.
나이 들어도 식탐 그대로…
온갖 병의 근원
나이 들어 몸속은 변했는데 식탐은 그 대로인 경우가 있다. 많이 먹게 되면 몸
에 지나친 열량(칼로리)이 쌓여 살이 찌 고 염증, 대사증후군, 암 등 온갖 병이 다 가올 수 있다. 미리 소식을 했더라면 충 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들이다. 음식으
로 들어온 열량은 몸을 움직여서 다 써 야 한다. 그래야 건강해진다는 것은 상식 이다.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음식이라도 적게 먹어야 한다.
소식해도 필수 영양소는 챙겨야… 댤
걀, 멸치, 채소, 과일 등 소식도 제대로 해야 한다. 냉장고에 남
은 음식에 밥만 먹으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 근육에 필요 한 단백질(고기, 댤걀, 콩-두부 등)과 뼈 를 보호하는 칼슘(멸치, 생선, 시금치, 근 대, 유제품 등), 비타민(채소, 과일 등), 그 리고 탄수화물과 지방 음식을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 밥 등 탄수화물은 몸의 에 너지원이고 뇌의 할동에도 관여하기 때 문이다. 식재료 값이 올랐어도 필수 영양 소 음식은 먹어야 건강수명(건강하게 장 수)에 도움이 된다. 내 몸을 위해 돈을 써 야 하는 시대다.
산불연기 자주 맡는 임신부, 조산 위험 ↑
미국 캘리포니아주 임신부, 평균 7.5일 산불 연기 노출돼
산불 연기에 노출된 날이 많을수록 임
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에 발표된 스탠포드대 연구진의 논문
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7~2012년 미국 캘리포니
아 지역 임산부 250만 명 이상의 출생
증명서와 병원 분만 데이터를 검토했다.
또 위성 이미지와 우편번호를 사용해 산
불 연기 강도의 일일 추정치를 비교했다.
임신 4주 전부터 20주까지 여성의 86%
가 하루 이상 산불 연기에 노출된 것으
로 나타났다. 평균 노출 기간은 7.5일이
었다.
연구진은 산불 연기가 자연 조산과 유
의미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
기에 하루 더 노출될 때마다 조산 확률
이 조금씩 증가했다.
스탠포드대 의대의 앤 월드롭 펠로우
연구원(산모-태아 의학)은 “산불은 대기 질에 급격하고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 킨다”면서 “산불 연기는 다른 유형의 오 염 물질보다 건강에 더 나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 불이 더 빈번하고 훨씬 큰 규모로 발생 해 산불 연기 노출이 임신부 같은 취약 인구에게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들어갈 수 있 는 매우 미세한 입자가 포함돼 있다. 이 는 천식이나 심장병 같은 질병을 악화시 킬 수 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대기 질 이 나빠지면 전 세계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조산을 비롯한 여러 가 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장 청소,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혈관병 예방, 혈압-혈당 관리
불과 30년 전만 해도 대장 내시경을 하
는 전문의가 거의 없었다. 대장암 자체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대장암 신규
환자가 위암을 앞질러 한 해에 2만 8000
여 명이 쏟아지고 있다. 20~30년 사이
우리 식습관이 확 변했기 때문이다.
베이컨, 햄, 소시지, 패스트푸드, 불에
구운 고기류… 100세가 넘은 우리 할머
니들은 입에도 대지 않던 음식들이다. 식
단도 옛날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할머
니들은 시래기된장국, 잡곡밥으로 건강 을 지켰다.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을까?
장 청소 효과… 장 속의 독소-노폐물
배출,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시래기는 무의 잎과 줄기인 무청을 말 린 것이다. 겨울철에 생채소-과일이 드물
었던 옛날, 할머니들은 시래기로 섬유소( 식이섬유)를 얻었다. 장 속에 쌓인 독소노폐물을 배출시켜 장 청소 효과가 매우 크다. 베이컨, 햄, 소시지가 없었던 시절 시래기까지 먹었으니 대장암이 발생할 여지가 없었다.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 테롤 수치를 직접 낮춘다. 고지혈증(이상 지질혈증)을 막아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 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체중 감량에도 좋고 배변 활 동을 돕는다.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은 이유…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철분 효과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시래기 100g은 23㎉로 열량이 낮다. 식이섬유
는 4.3g, 단백질 1.58g, 칼슘은 108㎎ 들 어 있다. 먹으면서 살을 빼고 근육 유지, 뼈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갱년기
가 되면 혈관-뼈를 보호했던 에스트로
겐(여성호르몬)이 사라져 살이 찌고 골감 소,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시래기나 물, 시래기(된장)국을 너무 짜지 않게 만
들면 이런 건강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
다. 멸치를 넣으면 칼슘이 크게 늘어난
다.
시래기가 된장과 만나면…
너무 짜지 않게 만들면, 항암 작용
시래기와 된장이 어우러진 시래기된장
국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짜지 않게 해야 한다. 짠 성분(나트륨)이
많으면 혈압을 올리고 위암 위험을 높이
기 때문이다. 시래기에 있는 인돌, 이소티
오시아네이트 성분은 대장암 등 암 발생
억제에 기여한다. 발효식품인 된장의 피
트산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한다. 된장의
원료인 콩에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에스
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유 방암, 자궁암 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콩, 팥, 보리 잡곡밥… 중성지방-콜레
스테롤 감소, 혈당 조절 효과
쌀밥에 콩을 넣어보자. 이소플라본 성
분이 많고 근육에 좋은 단백질도 풍부하 다. 중년 이상은 고혈압,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 혈 관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콩이 예방에 도 움이 된다. 팥은 핏속 중성지방 조절에 좋은 사포닌과 콜린이 많고 칼륨이 몸 속 짠 성분(나트륨) 배출을 도와 얼굴-몸 의 부기를 빼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보리의 베타글루칸은 간에서 콜레 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몸속에서 포화지방산, 콜레 스테롤,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배설시켜 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시래기된장국을 만들 때 시래기와 된 장, 멸치, 고추, 양파, 다시마, 쌀뜨물, 대파 등이 필요하다. 먼저 시래기를 씻어 겉껍 질을 제거해 먹기 좋게 자른다. 물기를 빼 고 썰어 된장에 무친다.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20분 동안 끓인 후 멸치와 다시마를 걸러내고 육수 를 준비한다. 시래기를 육수에 넣고 끓여 대파 등을 넣어 완성한다. 부재료나 레시 피는 나 만의 방식대로 해도 좋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
는 섬유조직으로 된 두꺼운 막입니다. 발
꿈치뼈(종골) 안쪽에서 시작되어 발가락
뼈에 부착됩니다. 발바닥활(발바닥 아치)
을 형성하고, 걸을 때 발이 튼튼하게 힘
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족저근막은
걷거나 뛰는 동작 중에, 특히 발꿈치가
들릴 때 발꿈치 뼈의 부착 부위가 강하
게 당겨져 손상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
염은 이런 미세 손상 혹은 과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서 발꿈치와 발바닥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 원인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과사용 :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
인 염증이 아니라 반복적인 미세 외상
을 입거나,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해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
히 아킬레스 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발
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 등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
는 경우,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 딱딱한 바닥 위를 많 이 걷는 경우 등에 잘 발생합니다.
발의 구조적 변형 : 평발은 걷는 중에 발바닥 내측 활(아치)이 낮아지게 되 고, 이로 인해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 이 가해져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 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발바닥 활(아 치)이 높은 오목발 변형(요족 변형)에서 는 아치가 너무 높아 보행시 발가락을 들어올릴 때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 이 지속적으로 가해져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 이외의 원인 : 발목을 발바닥 쪽으 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해지면 걸을 때 발의 추진력이 떨어져 원래 근육이 해 주어야 할 일을 족저근막이 대신하게
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더 받으므 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 드물지만 통풍,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전신질 환에서 양측성, 만성 족저근막염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자고 일어나 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
나서 첫 걸음을 내딛을 때 심하고, 이후
보행시에는 오히려 완화되거나 사라집니
다. 잠을 자거나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짧
아지고 뻣뻣해진 족저근막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갑자기 늘어나서 증상을 유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먼 거리를 걷거
나, 운동 등 격한 활동을 하면 다시 통증
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오래
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
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만
성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진단 및 검사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병력에서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을 때, 또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을 느 끼는 것은 족저근막염 진단의 중요한 단 서가 됩니다. 진찰상 대부분 발꿈치뼈(종 골) 안쪽 부위에 국소적인 압통이 있으 며, 부기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 을 수동적으로 늘려서 증상이 발현되는 지 검사하는 ‘감아올림 검사(Windlass test)’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 기 립 상태에서 발 X-선을 촬영해 다른 원 인에 의한 통증을 감별합니다. X-선에서 소위 ‘발꿈치 뼈가 자랐다’는 종골의 골 증식 소견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족 저근막염의 심한 정도보다는 얼마나 오 래 전부터 발병했는지와 연관이 있습니 다. 초음파 검사로 만성화된 족저근막염 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근막이 두꺼워진 소 견, 파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공명영상(MRI), 뼈스캔(bone scan) 등 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필수적 인 검사는 아니며, 대개 병력 청취와 신 체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 족저근막염의 특징은 걷기 시 작할 때 발꿈치 및 발바닥 내측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상 이 아니라면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지간신경종 : 걸을 때나 걷고 나서 주 로 발바닥 앞쪽이 많이 아프고, 발가락 이 저리거나 이상감각이 동반된다면 지
간신경종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말초신경병증성 통증 : 걷는 것과 상관없이 밤 낮 가리지 않고 아프거나, 화끈거리거나, 시린 증 상이 지속된다면 말초신경병증성 통증일 가능성 이 높습니다.
급성 족저근막 파열 : 달리기나 점프 후, 혹은 주사치료 후에 갑자기 뒤꿈치나 발바닥 통증이 생긴다면 급성 족저근막 파열일 수 있습니다.
종골(뒤꿈치뼈) 피로 골절 : 행군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운동 선수, 뼈가 약한 노인, 당뇨 환자 에서 뒤꿈치 바닥뿐 아니라 안쪽, 바깥쪽까지 모
두 통증과 압통이 있다면 종골 피로골절일 가능
성이 있습니다.
압박성 신경병증(족근관 증후군, 요천추 신경
병증) : 첫 걸음을 뗄 때보다 활동할수록 통증
이 심해지고, 발바닥 앞쪽이나 종아리로 통증이
뻗치며,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족근관증후군이나 허리에 기인하는 요천추신경 병증을 검사해보아야 합니다.
지방패드 위축 증후군 : 딱딱한 신발을 신거나 바닥이 딱딱한 곳을 걸을 때 뒤꿈치 중심 부위 통증과 함께 진찰 시 발바닥 살이 없고 뼈가 바
로 만져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발꿈치 지방패 드 위축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 섬유종증 : 족저근막의 중간 부위에 덩어리가 촉지되며, 보행 시 불편감 및 족저근막 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족저근 막 섬유종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치료
활동 조절 : 족저근막염의 경우 염증성 질환이므
로 발을 많이 사용할 경우 호전되지 않을 수 있으
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많이 걷거나 등산, 운 동 등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 스트레칭은 치료 에 가장 중요하고 주가 되는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으로
나뉩니다.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발목 관절을 최대 한 발등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 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히고, 다른 한 손으 로 뒤꿈치 부위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늘려주듯 강 하게 마사지하는 방법입니다. 1회에 10초 이상, 10 회씩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3세트를 매일 시 행하며, 아침에 첫 발을 내딛기 직전, 오래 앉아있 다가 일어서 걷기 직전에 시행하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얼린 음료수 캔, 골프공 등을 뒤꿈 치 내측에 대고 발로 강하게 구르며 스트레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
은 벽을 향해 선 후, 눈높이로 양손을 벽
에 대고 아픈 다리를 뒤에, 아프지 않은
다리를 앞에 두고 다리를 벌립니다. 아
픈 쪽 발뒤꿈치를 바닥에 댄 후 몸을 천
천히 벽 쪽으로 숙이면서 뒤쪽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합니다.
그 외에도 발바닥 근육강화 운동은 특
히 지방패드 위축 증후군으로 발바닥이
아픈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앉은 자
세에서 발가락만으로 수건을 집어서 당
겨오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 으로 들고 버티는 운동 등을 통해 근육 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는 비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짧으면서
도 60~80%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보
고됩니다. 족저근막염에서 체외충격파
치료의 정확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지
만,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주고 치유 과
정과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며, 말단부
신경 자극을 통해 통증을 둔화시킨다는
가설이 제시됩니다. 만성 족저근막염에
서 3주 정도 간격으로 2-3회 체외충격
파 치료를 시행해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복용 : 통증이 심한 급성기 에 복용하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칭 시 통증이 심한 환자가 꾸준히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습니다.
보조기 사용 : 발꿈치 쿠션 또는 컵 (heel cusion/cup)이 가장 흔하게 사용 되며, 보행 시 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과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일부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 외 평발, 오목발
(요족) 등 발 변형이 동반된 일부 환자에
서 맞춤 교정 깔창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효과가 입증된 치료는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 통증이 심한 족저근 막염 환자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
일 수 있으나, 족저근막 파열, 피부 변색, 발꿈치 지방 패드 위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는 치료가 아
니며, 신중하게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수술적 치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
술은 통증이 심한 족저근막 일부를 절제
하거나 늘려주는 것인데 신경 손상, 통증 지속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어 제한 적인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 합병증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만족스 러운 치료 결과를 얻지만, 수 개월에 걸 쳐 천천히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역 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자체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합병증은 알려져 있지 않 지만, 증상이 만성화되면 일상 생활에 지 장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 이 좋습니다.
■ 생활습관 관리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긴장을 줄이는 생 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체중 을 유지하고,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지 말 고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금씩 늘 려야 합니다. 쿠션이 충분해 족저근막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 움이 되며, 하이힐 등 높은 신발과 바닥 이 너무 얇아 충격 흡수가 안 되는 신발 은 피해야 합니다.
모둠버섯찌개
기본 재료 소 고기 (양지살) 300g
Step 2 : 양파는 채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
을 자르고 느타리버섯은 하나씩 떼주세요. 표고버섯은
1cm 두께로 슬라이스해주세요.
Step 3 :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느
타리버섯은 하나씩 떼주세요. 표고버섯은 1cm 두께로
슬라이스해주세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
기를 넣어 1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4 :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 어 1분 정도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익으면 물을 넣고 국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설탕, 된장을 넣어 5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5 : 소고기가 익으면 물을 넣고 국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설탕, 된장을 넣어 5분 정도 끓여주세 요. 팔팔 끓어오르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양파,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표고버섯이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6 : 팔팔 끓어오르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 고버섯, 양파,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표고버섯 이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후추 ½작은술
레시피
Step 1 : 북어채는 20분 정도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양손으로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양파, 대파는 채
썰고 감자는 1cm 크기로 깍둑 썰어 주세요.
Step 2 : 양파, 대파는 채 썰고 감자는 1cm 크기로 깍둑 썰어 주세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적당 한 크기로 자른 북어채를 넣어 2~3분 정도 볶아주세 요.
Step 3 :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적당한 크기 로 자른 북어채를 넣어 2~3분 정도 볶아주세요.
감자, 물을 넣고 센불에서 4분 정도 끓여주세요. 거 품이 생기면 걷어내주세요.
Step 4 : 감자, 물을 넣고 센불에서 4분 정도 끓여주 세요.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주세요.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고 감자가 익었으면 국간 장,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5 :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고 감자가 익었 으면 국간장,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1 : 소고기를 물에 담가 30분 정도 핏물을 빼 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하게 썰어주세요.
완성된 모둠버섯찌개를 그릇에 담아, 쫄깃한 버섯 과 깊은 맛의 소고기 국물을 함께 떠서 맛있게 드 셔보세요!
감자북엇국
달걀을 잘 풀어서 넣고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2 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6 : 달걀을 잘 풀어서 넣고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3개월 전 30대 중반쯤 돼 보이는 남성
이 “지나는 길에 들렀다”며 “관리를 받
으면 정말 얼굴이 작아지긴 하나요?”라
고 반신반의한 표정으로 상담을 청했다.
얼굴형이 긴 편이고 측두가 많이 발달해
있어 한눈에 봐도 크고 긴 얼굴이었다.
체형을 살펴보니 얼굴의 뼈대가 크진 않
았지만 어깨 승모근과 뒷목의 긴장이 심
하게 경직되어 있었다. 실제 그의 나이는
20대 중반이었다. 무려 10살가량이나 더
들어보였던 이유는 ‘길어진 얼굴과 꺼진
볼’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미남, 미녀의 얼굴형 기준
은 V라인의 작고 갸름한 타원형이다.
8등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요
즘 젊은이들의 얼굴을 보면 9등신에 가
까울 만큼 작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제법 많다.
얼굴이 작고 갸름하면 몸매와의 비율이
좋아 어떤 의상을 입어도 맵시가나고 돋
보이며 사진발도 잘 받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주목 받게 된다.
작고 갸름한 얼굴이라도 체형이 무너지
기 시작하면 상하로 턱선이 길어지고 눈
두덩 이와 볼이 꺼지면서 노안으로 변형
된다.
얼굴형이 길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PC
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어깨와 목 근육의
경직을 들 수 있지만 평소 앉을 때의 뒤
틀린 자세, 취침 시 쪼그리고 자는 자세
등도 한몫을 차지한다.
얼굴 폭이 좁고 긴 얼굴을 가진 사람들
은 자신의 얼굴이 크다고 생각지 않기 때
문에 피부개선, 꺼진 볼, 꺼진 이마 등에
대한 부분적 고민은 있으나, 얼굴의 크
기를 줄여야 된다는 생각은 대부분하지 않는다.
“얼굴이 상하로 길어진 것도 얼굴의 크 기가 커진 것이므로 줄여야한다”고 조심
스럽게 조언을 하면 처음엔 고개를 갸우 뚱거린다. 그러나 얼굴의 문제점을 자세 히 설명하고 나면 그제야 공감을 하게 된 다.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피부과 시술이
크게 붐이 되면서 길어진 얼굴형의 문제 를 체감하기보다는 꺼진 볼과 이마를 빨
리 메우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필러를 맞
거나 각진 턱에 보톡스를 맞는 등 겉모
습 위주의 시술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님
을 알고 있을지라도 볼과 이마, 눈두덩이
가 꺼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되
는 것이 얼굴형이 길어져서 오는 현상임
을 인정하기보다는 빠른 시술로 빨리 개
선시키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
이다.
체형이 틀어지면 갸름한 타원형이던 얼
굴은 럭비공처럼 길어지고 둥근 얼굴형
은 더욱 둥글넓적해 지게 된다. 길어진 얼
굴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
는 방법은 어깨의 승모근과 전후좌우에
서 경추를 받치고 있는 목근육의 경직과
후두근 및 두상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
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굳어져버린 골반을 잡고 있는 근
육들을 풀어주는 것이다.
골반을 이루고 있는 뼈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예쁜 힙이 만들어지고 얼굴형
도 원래 갖고 있던 작고 갸름한 형태로 되돌아오게 된다. 골반이 제자리로 돌
아오기까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 든 뼈를 받치고 있는 지지근육들의 유 연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 잘못 된 습관으로 인해 변형된 몸의 형태를 바 로 잡기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 이 있다.
앉을 때는 엉덩이에, 서 있을 때는 양다 리에 체중을 균형 있게 실어 어깨를 펴고 허리를 바로 세우도록 하자. 어떤 상황에 서도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를 하지 않도 록 하고 전신스트레칭을 습관화하면 나
이가 들어도 작고 갸름한 동안을 계속유 지 할 수 있다.
무엇이든 중요성을 받아들이고 실천하 고자 하는 마음가짐 만 있다면 ‘절반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해 거울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만족할 수 있는 ‘만년 동안녀’가 되 어보길 바란다.
*출처 : 여의도피부관리실 퀸즈시크 릿 여의도점 원장 송양숙
얼굴길이 줄이는 방법
지원의 실질적 준비 작업은 지원 대학
리스트 작성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리스트 작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하
는 것이 대학 랭킹을 찾아보는 것이다. 익
숙하게 들어온 명문 대학들이야 굳이 랭
킹에 의존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지만 한
손으로 꼽을 만한 몇 개의 명문 대학들
을 제하고 나면 객관적인 랭킹 리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줄 세우기에
익숙하고 순위 목록을 좋아하는 아시안
문화의 한인 가정들은 두 말 할 것 없다.
대학 순위 목록은 US News & World
Report가 1983년에 대학 순위 목록을 처음 선보인 이후로 30년 이상 지속되며 지금은 꽤 많은 대학 순위 목록이 다양 하게 존재하고 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US News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대 학 검색 사이트이다. 연구 분야 또는 대 학별로 검색하고 각 대학 프로필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최고의 학부 공 학 프로그램이나 역사적으로 흑인 대학
과 같은 특정 관심 분야별 목록을 제공 하기도 한다. US News는 설문조사 데
이터 외에도 미국 교육부의 국립 교육 통 계 센터와 같은 출처에서 수집한 객관적 데이터를 포함한다. 한편, US News 순위 에 사용된 기준은 공립학교에 불리한 것 으로 간주되어 사립학교가 상대적으로 선택성에 있어 더 높은 점수 평가를 받 게 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Forbes Magazine의 미국 상위 대학 Forbes는 650개 학교 순위를 입학 기 준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학생들의 투자
수익률(ROI)과 대학 경험에서 얻는 것의 조사에 근거한다. 이 리스트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학자금 부채를 지고 있는지, 그들의 교육 경험이 어떠한 지, 진로 및
대학원 진학에 중점을 둔다. 정보가 명
확하게 제공되지만 다른 사이트보다 제
한적이다.
프린스턴 리뷰
Princeton Review 설문 조사는 온라인
으로 제공되고 설문 조사에 자원하여 참
여하는 학생들은 전체 학생 인구를 대표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적
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그룹의 사람
들은 일반 학생보다 더 강한 의견을 가지 는 경향이 있음을 참고하여야 한다.
Niche
Niche는 2002년에 생긴 웹사이트로 이웃, 도시, 학교에 대한 순위와 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Niche 대학 순위는 US News 및 Forbes의 순위보다는 덜 알려 져 있다. 그러나 Niche가 제공하는 랭킹 은 다른 랭킹 목록에서는 못 보는 몇 가 지 정보와 이점을 제공한다. 전체 대학 순위 외에도 Niche는 54개의 다양한 범 주에서 대학 순위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순위 목록에는 “최고의 캠퍼스 음식”, “ 최고의 학업”, “최고의 파티 학교” 및 “가 장 안전한 캠퍼스”등이 포함된다. 각 개 인에게 중요한 범주의 순위 목록에 집중 할 수 있다.
Washington Monthly Washington Monthly는 대학 순위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소
대학 랭킹 사이트 정리…활용하기 좋은 핵심대학
위 학교의 “공익에 대한 기여”에 중점을
두고 순위를 매긴다. 목록에는 1,540개
의 대학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데
이터는 미국 교육부, 지역 사회봉사를 위
한 국가 조직 및 개별 기관에서 자체 보
고한 데이터에서 가져온다. 사이트 자체
는 데이터가 많은 스프레드시트로 표시
되어 간단하며 타 경쟁 사이트와 달리 개
별 대학 프로필 페이지가 없다.
Money 매거진
Money 매거진의 랭킹 목록은 경제
성을 40% 가중치 요소로 매긴 것이다.
Best Public Colleges, Best Selective Colleges, Best Liberal Arts Colleges, Best Colleges in the Northeast, Best Colleges in the South, Best Colleges in the West와 같은 목록이 있다. 또한, 경영 전공을 위한 최고의 대학 및 공학
전공을 위한 대학들을 포함하여 전공에
따르는 미국 최고의 대학 목록도 있다.
Money에는 STEM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STEM 전공 대학
리스트도 포함하고 있다.
QS 세계 대학 순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는 미
국 포함 세계 최고의 대학들 순위 외에
도 QS Global MBA Rankings, QS Sustainability Rankings 및 QS 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와 같은 다른
순위도 포함하고 있다. 전 세계의 최고의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믿을 만한 국제 대학 랭킹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유럽 고등 교육 센터(UNESCO-CEPES)가 신뢰하는 대학 랭킹 리 스트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저소득층에 전액 장학금‘퀘스트브릿지’합격자 역대 최다
2023년 가을학기 ‘퀘스트브릿지 (QuestBridge, QB)’ 프로그램을 통해 조 기전형으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은 전
국에서 총 17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 록했다.
QB는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 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합격자는 4년 전
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다닐 수 있다.
1994년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고교
11학년생들을 위한 5주 과정 여름 프로
그램으로 시작한 QB는 넉넉한 기금을
바탕으로 2004년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융자를 전혀 받을
필요가 없고, 부모가 부담해야 할 돈도
없어 해마다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이
다.
일반 조기전형 방식 중 하나인 ‘얼리 디
시전(ED)’의 경우 비백인 저소득층 학생
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비판이 끊
이지 않는다. QB는 ED의 편향성을 완
화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 다. QB의 두드러진 특징은 미국에서 가
장 명성이 높은 명문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등학교에서 높은 성취를 이룬 저 소득층 학생들을 ‘내셔널 칼리지 매치 (National College Match)’를 통해 발굴
해 이들에게 명문대 진학 기회를 부여하 는 것이다. QB로 지원하는 것은 무료이
며 학생들은 최대 15개 대학까지 가고 싶 은 순서대로 랭킹을 매긴다.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들면 학생들의 원
서가 랭크한 모든 대학에 보내진다. 그중
한 대학과 ‘매치’가 되면 4년 전액 장학금
을 받고 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
이 주어진다. 복수가 아닌 단 한 곳의 대
학에만 매치가 된다. 예를 들면 랭크한
15개 대학 중 4번으로 랭크한 노스웨스
턴대와 매치가 되면 이 대학이 그 학생을
원하는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학교인 것이다.
1~3번에 랭크한 대학들은 학생을 원하
지 않았다는 얘기다. 매치 장학금은 학
비, 기숙사비, 식사비, 교과서 구입비, 교 통비, 기타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100% 커버한다. ED와 마찬
가지로 QB도 구속력이 있다. 매치가 된 대학에 꼭 진학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다.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지만 한 대학
과 매치가 안된 학생들은 ED, 얼리액션 (EA), 또는 정시지원(RD) 과정을 통해 대 학에 지원할 수 있다.
올 가을학기 QB 입시결과는 많은 저소 득층 우수학생들에게 희망을 준다.
전국에서 총 1만7900명이 QB로 지원 했고, 그중 파이널리스트에 든 학생은 5613명, 최종 매치가 된 학생은 1755명 이다. 합격자들은 올 가을 모두 48개 대 학에 신입생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 은 49개주와 워싱턴 D.C. 소재 고등학 교에 재학중이며 평균 GPA(unweight-
ed)는 4.0 만점에 가까운 3.94에 이른 다. 94%는 학년 석차 톱10 안에 들었고, 94%는 연소득 6만5000달러 미만 가정 출신이며, 88%는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 인 급식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다. 또 한 80%는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진학하
는 ‘퍼스트 제네레이션’(FG)으로 나타났
다. 애나 말라리 QB 공동창설자 겸 CEO
는 “올 가을학기 QB로 명문대 진학의 꿈
을 이룬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
내며,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한 우수 학생
들을 더 많이 발굴해 이들에게 최고수
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QB 파트너로 참여하는 대학들은 스탠
포드, 컬럼비아, 시카고, 프린스턴, 예일, 라이스, 듀크, 포모나, 앰허스트, 칼턴, 콜비 등 많은 명문대가 포함되어 있다.
2023년 가을학기 주요 파트너 대학별
QB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듀크 55명, 예
일 66명, 에모리 61명, 와슈(WaShu) 75
명 등이다.
창설이래 QB를 통해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1만2000명이 넘는다. 올 가
을학기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매치된 학
생 외에 추가로 240~250명이 조기전형
과 정시지원으로 QB파트너 대학에 합격
인공지능 시대 도래…필요한 훈련은?
공부를 하거나 업무 회의를 할 때 그 과
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별로 배우는 것 없이 불평
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전에 내
가 알지 못했던 지식과 경험이 있었다면
몰랐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라도 배우
면서 채워 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
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불필요한 것이라
고 폄하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차이는 무엇에 중점을 두는가에 있
다고 본다.
자신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사실
을 인정하고 쓴 약을 먹는 마음으로 자 신의 관점을 확장하고자 하며, 그다음 스
텝으로 무엇을 할지 알고 행동으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자기생각(opinion)과 사실(fact)
청소년들을 상담하다 보면 자신의 관점
안에 갇혀 부모에게 늘 불만을 품은 아 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자신과 다른 지
식과 경험을 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는 것을 그들이 이해하 면 부모나 선생님 대화가 자신을 성장시
키는 기회가 될 텐데 말이다. 아직은 감 성이 더 발달되어 있는 이들은 자신의 생
각과 감정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생각(opinion)과 사실(fact)을 명확
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장애 요소다.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본래 아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이해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자신에 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
게 하고 그 필요한 지식이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을 받아
들인 사람은 성공을 향해 조금씩 발걸음
을 옮겨 나갈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미래의 이슈 분석
급변하는 사회 발달 속 청소년들이 균
할 전망이다.
파이널리스트 중 QB 파트너 대학에 최
종 합격한 학생들은 QB장학생 네트워
크에 속하게 돼 대학을 다니는 동안 지
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QB를 통해 대
학에 진학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학
원 과정인 MBA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
‘Graduate School Match: MBA’를 신청
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형 잡힌 시각 갖기 위해서는 자신과 다
른 관점에서 접근해오는 여러 생각에 대 한 포용력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예
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고를 일으 켰을 때 책임은 제조사가 지어야 하는지 아니면 자동차 소유주가 지는 것이 옳은 지 양쪽의 의견을 모두 귀 기울여 듣는 것을 통해 열린 자세를 갖게 되므로 자 신의 생각을 넓혀 나가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쉽게 문제의 답을 찾거 나 업무자가 손쉽게 업무를 해결할 수 있 다 하더라도 장기간 인류에게 미칠 수 있 는 악영향에 대한 충분한 해석 또한 가 져야 한다.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잔잔한
미소를 잃지 않는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내가 필요 할 땐
언제나 곁에 있어준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날마다 안부를 물어주고
염려해 주는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글로 배우는 인생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언제나 한결 같아서
늘 변함없이 좋은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내게 늘
관심을 가지고
마음 써 보아주는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때로는 위로와, 때로는 칭찬과, 때로는 날, 바로잡아 주는 당신...
궂은 일이나,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나, 항상 같이하는 당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때로는 아는 사람, 때로는 둘도 없는 친구,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 주는 당신...
아~ 나도 당신처럼,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랜 명작 타이타닉이 돌아왔다...25주년 재개봉
전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고 오랫동안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 '타이 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 '타이타닉: 25주년'으로 관
객들을 만난 가운데, 국내 재개봉 외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기 록을 경신했다.
'타이타닉: 25주년'(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
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타닉: 25
주년’은 개봉 첫 주말(10일~12일) 사흘동안 15만 3004명을 동원했다. 이는 기존
국내 재개봉 외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기록인 ‘라이온 킹 3D’의
13만 9102명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쓴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누적 관객 수 는 22만 3137명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5년 전 영화임에도 '타이타닉'의 재개봉 소식은 많은 영화 팬들의 환호성을 이 끌어내며 명작의 명성을 이어갔다. '타이타닉: 25주년'에 대한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CGV 에그 지수 99%,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8 등 높은 실 관람객 평점은 호평을 뒷받침한다.
영화를 관람한 실 관람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타이타닉: 25주년'이 4K 3D 리마스터링을 통해 '타이타닉'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게 느낄 수 있는 기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높 인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타이타닉'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 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약혼자와 함께 일등실에 승선한 로즈( 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영화.
제임스 카메론 영화 중 처음으로 월드 박스오피스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
록을 안겨준 '타이타닉'은 카메론 감독의 또 다른 역작 '아바타'(2009)가 개봉하
기 전까지 장장 12년간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2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당시 18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고 이후 재개
◀ '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영화다. (제공=타이타닉 제작사)
봉을 이어간 끝에 전 세계에서 약 22억
달러(약 2조 7620억원)를 벌어들여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역대 박스오
피스 순위 1~30위 중 1990년대 영화는 '
타이타닉'이 유일하다.
'타이타닉'은 아카데미상 역사상 최다
수상작이자 최다 후보 지명작이기도 하
다. 1998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작곡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편집상까지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은 역
사상 가장 성공한 영화 음반 중 하나로
남아있다. 특히 호너와 윌 제닝스가 만든
주제곡인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
트 윌 고온)'은 이후 수퍼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되는 셀렌 디옹이 불러 아카데미 주
제가상을 받았고 영화와 더불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겼다. 이렇듯 '타이타닉'이
세기의 명작인 까닭에 작품의 내용을 모
르는 이가 드물 정도다. 그럼에도 관객들
이 '타이타닉: 25주년'을 보기 위해 극장
으로 향하는 이유는 바로 추억과 향수
를 자극한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영화 팬들은 영
화 감상과 더불어 1998년 그때 그 시절
의 추억을 다시금 소환하고 있다. 또한 당
시 '타이타닉'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은
또 한편의 가슴 벅차고 영원한 러브스토
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명제를 '타이타
닉'이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잭과 로
즈의 애틋한 로맨스가 한동안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
오랜만에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봐야
겠다.
'타이타닉' 인기에 '아바타'가 미친 영향
'타이타닉'은 오랜 시간 명작으로 주목
받아온 덕에 내용을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왜 '타이타닉:
25주년'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했을까. 작품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 중 하나로 '아바타: 물의 길'의 인 기를 꼽았다. '타이타닉'과 '아바타: 물의
길'은 모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 다. 이 관계자는 "최근 '아바타: 물의 길' 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가 인
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에 '타이타닉: 25 주년'이 개봉하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이 만든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대중에게
더욱 깊이 각인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영화관의 큰 화면을 통해 3D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타이타닉: 25주 년'의 매력 포인트다. 작품 관계자는 "극 장에서 볼 만한 영화라고 판단되면 러닝
타임이 길거나 티켓 가격이 높아도 관객
들이 작품을 선택한다. 과거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봤던 분들이 3D 포맷으로 관 람하길 원하기도, 작은 화면으로 감상했 던 젊은 층이 영화관에서 명작을 제대로 보길 원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추억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극장가에 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기 도 했다.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3년부터 1996년 까지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슬램 덩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타 이타닉' 또한 관객들의 추억을 건드리면 서 재관람 욕구를 자극하지 않았나 싶 다"는 게 '타이타닉: 25주년' 관계자의 설 명이다.
잭과 로즈의 애틋한 로맨스는 한동안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타 이타닉: 25주년'이 기록할 스코어에 이목 이 집중된다.
아바타 이은 타이타닉...제임스 카메론의 저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저력이 돋보인 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여전히 위력적인 흥행 성 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5년 만에 재개봉한 ‘타이타닉’으로 또다시 관객몰 이에 성공하면서 시대를 뛰어넘은 가치 를 입증했다.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사 태 여파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의 급성장에도 영화에 대한 믿음과 극 장가의 부활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아바타2'가 보여준 극장의 존재 이유
‘아바타2’는 감염병 사태로 인한 극장 축소 등의 영향으로 흥행을 비관했던
일부 의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무서운 속
도로 세계 관객을 끌어 모으며 역대 글
로벌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12일까
지 전 세계에서 22억1699달러(약 2조 8133억 원)를 벌어 29억2370달러(약 3
조 1090억 원) 수익을 낸 2009년 전편 ‘
아바타’와 함께 ‘더블 20억 클럽’에 가입
하는 새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도 13일
기준 1067만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
산망)을 모아 감염병 사태 이후 첫 1000
만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최첨단 기술
력으로 완성한 환상적인 CG 등 시청각
적 체험을 극대화한 영화를 보기 위해
아이맥스 등 일반 상영관 보다 관람료
가 비싼 특수상영관으로 관객이 몰려든
덕에 1361억 원을 극장 수익을 냈다. 이
는 1700만 관객을 모아 역대 1위를 차
지한 ‘극한직업’(매출액 1396억 원)에 이
어 역대 극장 매출액 2위에 해당하는 수
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아바타
2’의 흥행이 “극장이 존재 이유를 확실
하게 증명한 것”이었다며 “OTT를 통해
관람은 영화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에 그친다. 하지만 ‘아바타2’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체험이 될 수 있다는 것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5년 전 만들어진 영화의 힘
연출자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2’가 “극
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증거가 됐다”
고 확신했다. 그는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세계인들은 이
제 극장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극장에 서 영화를 본다는 건 다른 일(멀티태스
킹)을 하지 않고 영화에 오로지 집중하 겠다는 결정이다. 이는 사람들이 놓치
고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극장에 서 본 영화의 감정이 깊이가 다르다”고 말했다. ‘아바타2’의 흥행을 카메론 감독 의 1998년에 내놓은 ‘타이타닉’이 이어
받았다. 역대 글로벌 흥행 3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타닉’은 25주년을 맞아 4K로 리마스터링 돼 8일부터 일부 나라 극장 에서 순차적으로 다시 걸려 지난 주말 동안 세계에서 2230만 달러(약 283억 원)를 벌었다. 한국에서는 5일 동안 2위 를 차지하며 22만3137명을 모았다.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타이타닉’ 재개봉이 “지속되고 있는 영화의 유산” 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프로듀 서 존 랜도는 콜라이더를 통해 “ 그 자 체로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가 ‘타이 타닉’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라면서 “영 화 속 계급 간의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외교
●오는 20일 외교·안보 정책자문단
위촉
대통령실이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현
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정례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오는 20일 20여명 규모의 외
교·안보 정책자문단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함
●전북 전주을 등 국회의원 및 기초
단체장을 뽑는 4·5 재보궐선거는 내년
22대 총선을 1년 남기고 치르는 선거라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역량을 평가받을
첫 시험대로 꼽힌다함
● 구 속영장에 4000억대 배임 혐의 적
시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장 재직 시절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
게 성남시와 공사의 내부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등 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
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
로 판단하고 이 대표의 구속영장청구
서에 배임 혐의 액수를 4000억 원대
로 적시했다고함
●이학영 의원, 취업 청탁 연루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정 취업 청탁과 관련
해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
황을 포착해 이 의원과 이 의원 보좌
관 출신 경기도의원에 대한 본격 수사
에 나섰다함
●검찰, 곽상도·윤미향 수사 다시 한
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곽상도 전 의원
의 1심 무죄판결과 윤미향 무소속 의
원의 1심 결과(벌금 1500만원)을 두
고 항소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함
● 통일부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한·
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함
●북한, 2∼3월 도발 가능성
북한이 폐쇄된 개성공단에서 우리 기
업 10여곳의 설비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함
□ 정부/공공/지자체
● 재난재해 및 대응·정부·장·차관· 경제부처·국회 주요일정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출근길 Daily Report로
배포됩니다.
●산업부, 3월 중 전기·가스요금 조정
이행 방안 결정
전기료와 가스요금 인상의 폭과 시기
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
부가 2분기 인상 여부를 3월 중 결정 한다고함
□ 경기종합
●신규 취업자 증가폭 8개월째 감소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제조
업 분야 신규 취업자 증가폭이 8개월
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전체 취업자 중 97%는 60대 이상으
로 고령화와 경기 위축에 따른 청년
일자리 한파도 심각한 수준이라고함
●글로벌 상장사, 3분기 연속 순익 감
소세
세계 상장기업 1만1000곳의 작년 4
분기 순이익은 1170조원으로 전년 같
은 기간보다 20% 줄었으며 3분기 연
속 감소세라고함
● SK온 배터리 문제로 차량 생산 중단
미국 포드자동차가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
트닝의 생산을 배터리 문제로 일시 중
단했으며, 포드는 중국 배터리 업체
인 CATL과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을 세우고 LFP 배터리를 생산해 내년
부터 F-150 라이트닝에도 장착할 예
정이라함 □ 금융/교통/부동산
●주담대 변동금리 4% 중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
준으로 쓰이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
지수)가 3.82%로 한 달 전(4.29%)보
다 0.47% 포인트 하락함에 따라 오늘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가 4% 중
반~6% 중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함
● 금리 인상기에 이자 부담을 극복하
지 못하고 연체에 빠지는 차입자가 빠
르게 늘면서 저축은행 카드사 대부업
체 등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올해
말엔 7%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함
●금감원, 올해 600회 넘게 정기·수
시 검사
금융감독원이 올해 연인원 2만여 명
을 투입해 총 600여 회에 달하는 금
융회사 정기·수시 검사에 나서며, 고
금리에 편승해 불합리한 대출금리나
수수료 등을 매기고 있는지를 중점적
으로 살펴본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수확 포기한 배추 산더미
지난해 가을배추 가격이 과잉 생산
으로 폭락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
가 속출함에 따라 배추값 인상이 우 려된다함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 증가
한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면서
유아 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외국산 성인
용 기저귀 수입량이 어린이용 수입량
을 넘었다고함
● 인구의 1%, 중증 정신질환자로 추산
조울증,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정신 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보호 시스템 부 재로, 정부는 주민등록 인구의 1%, 약 51만명을 중증 정신질환자로 추산하
고 있지만 2021년 기준 정신의료기관
과 요양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등록된 정신질환 자는 약 16만명이라고함
●해커조직 놀이터 된 한국
설 연휴 국내 학술단체 홈페이지들을 해킹한 중국 해커 조직 샤오치잉이 편 의점 CU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대학· 기업들의 서버도 해킹한 것으로 나타 나 일반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함 ●살인 일어난 수상한 한인 마을 아르헨티나의 한 농장에서 한국인 남 성이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 사는 한인 36명 중 33명이 현지어를 모르고 농장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져 있고, CCTV가 설 치돼 있어 종교 단체로 추정된다고함
운세 I Weekly Fortune
2/17/2023-2/23/2023
평소에는 느끼고 있지 못했지만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면 정
리되어 있지 않은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휴식을 갖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더 남아있
다는 점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주는 상대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만, 지금 상황이 워 낙 급하니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늑대를 잡기 위해 호랑이 를 끌어들인 형세이니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새로운 고민을 짊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거지를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주에 마무리 짓 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고르면 고를수록 결정이 뒤로 늦춰 지니 어서어서 마땅한 거처를 알아보고 살피는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주식 투자는 금물입니다. 소유한 주식을 빨리 파는 게 상책 입니다. 정리를 해야 하는 한 주입니다. 속않이를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용기내어 잘라낼 필요가 있습니다. 곧 속이 뻥 뚫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녁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게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너 무 믿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탐욕이 가까워지려고 하니 조 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마음을 갈고 닦지 않으면 탐욕이 스 며든답니다.
당신은 아직 배울 것이 많습니다. 불만을 털어놓고 당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한탄하기 이전에 과연 지금 의 시스템을 모두 이해했는가를 겸허히 반추해보아야 할 것 입니다.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한 자리에 모일 일이 생길 것입니다. 이제는 일부러 자리를 내지 않으면 만나기 힘드니만큼 몇 번 없는 기회를, 바쁨을 핑계로 흘려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 십시오.
받아서 떳떳치 못한 돈은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도모하여 거절하지 않았다간 두고두고 당신의 발목 을 잡아챌지 모릅니다. 관례라는 핑계를 대지 말고 거절할 것은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모든 것을 홀가분하게 털어 버리고 먼 곳으로 훌쩍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기분 전환 이외에도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근심을 나누지 않는 것은 상대방에게 진정 으로 사랑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자칫 외톨이가 될 수 있으니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금심을 나누면 편해집니다.
큰 성공을 위해 당장의 수고를 아끼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 다. 새로운 일이 시작되어 손이 가는 일이 많아지나, 모두가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니 바쁘더라도 소홀해서 는 안될 것입니다.
잘못을 한 상대방이 되려 당당하게 나오니, 상황에 따른 적 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단, 신념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합 니다. 신념은 당신을 지키는 절대 수호신이며, 온갖 행복의 근원이랍니다.